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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Author at 뉴스벨 - 253 중 29 번째 페이지

스포츠투데이 (5050 Posts)

  • '이제 혼자다' 조윤희 딸 로아 "학교서 쉬는 시간 혼자, 구석에서 있어" 걱정 [텔리뷰]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이제 혼자다' 배우 조윤희 딸 로아 양이 학교에서 혼자라고 말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서는 조윤희의 일상이 담겼다. 이날 조윤희는 초등학교 1학년이 된 딸 로아와 학교생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학교 수업 스케줄을 체크하던 중 로아는 "쉬는 시간에 나 항상 혼잔데"라고 고백했다. 이에 놀란 조윤희는 친구들이 같이 놀아주지 않는다는 로아의 말에 걱정했고, "너 장난하지 말아라"라고 알렸다. 하지만 로아는 "친구들이랑 얘기 안 한다. 속상할까 봐 이야기를 꺼내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조윤희는 "친구들이 무조건 로아랑 안 노냐. 로아가 오해한 거 아니냐"고 물었다. 로아는 "나는 구석에 앉아서 손 만지고 논다"고 말해 조윤희가 걱정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 복싱 임애지, 여자 54kg급 8강행…여자 복싱 사상 첫 메달 도전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임애지가 한국 여자 복싱 역사상 첫 메달을 노린다. 임애지는 31일 프랑스 파리의 노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복싱 여자 54kg급 예선 16강전 타티아나 레지나 지 헤수스 샤가스(브라질)과의 경기에서 4-1 판정승을 거뒀다. 8강에 오른 임애지는 한 경기만 더 승리한다면 동메달을 목에 걸게 된다. 복싱은 동메달 결정전을 치르지 않고 4위까지 모두 동메달을 수여한다. 임애지가 메달권에 든다면 한국 여자 복싱 최초의 기록이 된다. 한국 복싱으로 범위를 넓히면 2012 런던 대회 남자 라이트급 은메달 한순철 이후 12년 만에 쾌거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백하나-이소희, 태국에 2-0 승리…8강 진출 확정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백하나-이소희가 금빛 스매싱을 위한 여정을 이어갔다. 백하나-이소희 조는 31일(한국시각) 배드민턴 여자 복식 조별예선 D조 3차전에서 종골판 키티타라쿨-라윈다 프라종자이 조(태국)에 2-0(21-9 21-12)로 승리했다. 시작부터 한국이 한 수 위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한국은 18분 만에 21-9로 1세트를 끝냈다. 기세를 이어간 한국은 2세트도 21-12로 승리했다. 배드민턴 여자 복식은 전체 16개 팀이 출전했고, 4개 팀이 한 조로 묶여 예선을 치른 뒤 각 조 상위 2팀이 8강에 오른다. 앞서 백하나-이소희 조는 덴마크에 1-2로 패했으나 프랑스를 2-0으로 꺾고 8강행 불씨를 살렸다. 그리고 태국을 2-0으로 제압하며 극적으로 8강에 올랐다. 김소영-공희용 조 역시 예선 3전 전승을 거두며 8강행 티켓을 챙겼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나달-알카라스, 테니스 남자 복식 8강 진출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흙신' 나달이 카를로스 알카라스와 함께 테니스 남자 복식 8강에 이름을 올렸다. 나달-알카라스 조는 31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테니스 남자 복식 16강전에서 탈론 그릭스포르-베슬리 콜호프(네덜란드) 조에 2-1(6-4 6-7 10-2)로 승리했다. 나달은 테니스 '빅4' 중 1인으로 유명하다. 그랜드 슬램 대회에서 22번 우승했고, 특히 클레이 코트인 롤랑가로스에서 펼쳐지는 프랑스 오픈에서만 14회 정상에 올랐다. 알카라스는 스페인 테니스의 신성이다. 통산 그랜드 슬램 대회에서 4번 우승을 차지했고, 올해 프랑스 오픈 가장 높은 곳에 섰다. 나달과 알카라스는 8강에서 오스틴 크라이첵-라지브 람 조(미국)와 준결승을 두고 격돌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위대한 엄마' 사격 김예지에 일론 머스크도 반했다…"액션 영화에 캐스팅해야"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액션 영화에 캐스팅해야 한다. 연기도 필요 없다" 테슬라, 스페이스X 등을 소유한 미국의 억만장자 일론 머스크가 김예지에게 열광했다. 김예지는 지난 28일(한국시각)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결승에서 241.3점을 쏴 은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함께 출전한 오예진은 243.2점으로 금빛 과녁을 맞췄다. 이후 김예지의 사격 장면이 SNS에 올라오며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됐다. 영상에서 김예지는 사격을 마친 뒤 무표정하게 자신의 기록을 확인한다. 다만 이 영상은 올림픽 경기가 아니라 지난 5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국제사격연맹(ISSF) 사격 월드컵 25m 권총 경기에 출전한 모습이다. 누리꾼들은 "K-드라마 장면 같다", "모든 것이 멋지다", "너무 멋지다"라며 김예지에게 칭찬의 댓글을 남겼다. 30일 머스크도 김예지의 영상에 댓글을 적었다. 머스크는 "김예지를 액션 영화에 캐스팅해야 한다. 연기도 필요 없다"며 감탄했다. 이어 "사격 세계 챔피언이 액션 영화에 출연하는 건 멋진 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예지는 유치원에 다니는 5세 딸을 둔 '엄마' 선수다. 올림픽을 앞두고 김예지는 '딸아이에게 위대한 엄마가 되겠다'는 출사표를 남기기도 했다. 김예지는 오는 8월 2일 여자 25m 권총 예선을 앞두고 있다.<@1>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나란히 걸린 태극기·인공기' 신유빈과 임종훈, 北 선수들과 '셀피'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태극기와 인공기가 나란히 걸렸다. 신유빈-임종훈은 30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홍콩의 웡춘팅-두호이켐을 게임스코어 4-0(11-5 11-7 11-7 14-12)으로 잡아내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12년 만에 탁구 종목 메달이다. 한국 탁구는 지난 2012 런던 대회 남자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후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와 2020 도쿄 대회에서 노메달에 그쳤다. 신유빈과 임종훈이 12년에 걸친 한을 푼 셈. 임종훈은 파리 올림픽이 끝나면 입대할 예정이었는데, 동메달을 차지하며 병역 특례를 받게 됐다. 북한도 탁구 종목에서 대회 첫 메달을 수확했다. 북한의 리정식-김금용은 같은 곳에서 열린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위 쑨잉샤-왕추친(중국)에 게임스코어 2-4(6-11 11-7 8-11 5-11 11-7 8-11)로 패배, 은메달을 얻었다. 리정식-김금용은 16강에서 세계랭킹 2위 하리모토 도모카즈-하야타 히나(일본)를 꺾으며 대회 최고의 이변을 썼다. 파란을 일으키며 결승에 올랐지만, 만리장성의 벽을 넘지 못했다. 경기가 끝나고 열린 시상식에서 태극기와 인공기가 나란히 걸렸다. 신유빈과 임종훈이 먼저 시상대에 오르자 리정식과 김금용은 박수를 보냈다. 리정식과 김금용이 2위 시상대에 올랐고, 남북 선수들은 악수를 나누며 서로를 축하했다. 이번 대회 시상식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파트너인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으로 입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는 '빅토리 셀피' 순서가 있다. 임종훈이 스마트폰을 들었고, 남북을 비롯한 중국 선수단까지 함께 사진을 찍으며 훈훈한 모습을 연출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펜싱 여자 에페, 우크라이나 제압…단체전 최종 5위 마감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국 여자 에페 대표팀이 단체전을 최종 5위로 마무리했다. 송세라와 강영미, 이혜인, 최인정이 호흡을 맞춘 여자 에페 대표팀은 30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여자 에페 단체전 5-6위전에서 우크라이나에 45-38로 승리했다. 3-3에서 펼쳐진 2라운드에서 나선 송세라가 4-1로 상대를 압도하며 7-4 리드를 만들었다. 우크라이나도 응수하며 17-17까지 따라왔다. 이혜인이 해결사로 나섰다. 5라운드에서 이혜인은 7-2라는 큰 점수 차로 우크라이나를 따돌렸다. 이혜인의 활약으로 한국은 유리한 고지를 점했고, 송세라도 4-3으로 1점 차 리드를 더하며 28-22로 앞서 나갔다.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간 한국은 마지막 9라운드 송세라가 방점을 찍으며 45-38로 승리했다. 한국은 2020 도쿄 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도 연속 메달을 노렸지만 8강서 '개최국' 프랑스에 패했다. 5-8위 순위 결정전으로 내려간 한국은 미국과 우크라이나를 연달아 격파하며 최종 5위를 기록하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유도의 미래' 이준환, 값진 銅으로 81kg급 부활 알려…뜨거운 눈물까지 (종합)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남자 81kg급 이준환이 한국 유도의 새로운 에이스로 우뚝 섰다. 세계랭킹 3위 이준환은 30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샹 드 마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유도 남자 81Kg급 동메달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위 마티아스 카스(벨기에)에게 골든 스코어(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절반승을 거뒀다. 12년 만에 81kg급에 메달을 안겼다. 2012 런던 대회 김재범의 금메달에 이어 12년 만에 81kg급에서 나온 메달이다. 2002년생인 이준환은 한국 유도의 새로운 얼굴로 떠올랐다. 지난 2022년 몽골에서 열린 국제유도연맹(IJF)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혜성같이 등장했고, 지난해 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양 선수는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카스가 공격하고 이준환이 방어하는 양상이 이어졌다. 2분 54초 양 선수가 공격 의도 없음을 이유로 지도를 주고받았을 뿐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정규시간 4분 동안 승부가 나지 않아 골든스코어가 펼쳐졌다. 4분 48분경 카스의 공격을 이준환이 안뒤축후리기로 받아쳤고, 심판이 절반을 선언하며 이준환이 동빛 메치기에 성공했다. 경기가 끝나자 이준환은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1> 경기 종료 후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이준환은 "금메달을 목에 걸고 싶었는데 아직 제 실력이 동메달까지밖에 안 되는 것 같다. 오늘을 계기로 더 열심히 해서 2028 LA 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을 따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이어 "만족감은 하나도 들지 않는다. 금메달을 목표로 계속 어릴 때부터 이날만을 위해 훈련했다. 다음 올림픽에 출전한다는 보장이 없어 열심히 훈련했는데 부족했다. 4년 동안 훈련해서 LA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고 강조했다. 동메달이 확정된 뒤 이준환은 매트에서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이에 대해 "어릴 때부터 이날만을 위해서 하고 싶은 것 다 참고 유도에만 미쳐서 훈련했다. 대표팀 지도자 선생님들과 열심히 했던 순간이 떠올라 더욱 울컥했다"고 밝혔다. 번개 같은 안뒤축후리기로 절반을 얻어냈다. 이준환은 "득점이라고 생각 안 했다. 심판이 번복할 수 있기 때문에 다음 수를 생각하고 있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오열의 이유를 묻자 "어릴 때부터 이날만을 위해서 하고 싶은 것 다 참고 유도에만 미쳐서 훈련했다. 대표팀 지도자 선생님들과 열심히 했던 순간이 떠올라 더욱 울컥했다"고 답했다. 이준환은 "황희태 감독님이 제일 고생 많으셨다. 금메달 걸어드리고 싶었는데 동메달이라, LA에서 꼭 (금메달을) 걸어드리겠다"고 말했다. 앞서 은메달을 차지한 여자 57kg급 허미미에 이어 한국 유도가 따낸 두 번째 메달이다. 이준환은 '만족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한국 유도에 있어서 무엇보다 귀중한 메달이다. 이제 이준환은 2028 LA 올림픽을 정조준한다. 4년 뒤 이준환이 그토록 바라던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유도 이준환, 결승 문턱서 아쉬운 패배…동메달 결정전行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유도 이준환이 결승전 진출에 실패하며 동메달 결정전으로 향하게 됐다. 세계랭킹 3위 이준환은 30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샹 드 마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유도 남자 81Kg급 준결승전에서 세계랭킹 2위 타토 그리갈라쉬빌리(조지아)와 골든 스코어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안오금뛰기 절반패를 당했다. 이준환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로, 이번 대회 한국 유도가 메달을 기대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32강에서 아슈라프 무티(모로코)에 허벅다리걸기 절반승, 16강에서 사기 무키(이스라엘)에 허벅다리걸기 한판승을 거뒀고, 8강에서는 샤로피딘 볼타보예프(우즈베키스탄)에 어깨로메치기 한판승으로 승리하며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행 문턱에서 만난 상대는 그리갈라쉬빌리였다. 이준환은 이날 경기 전까지 그리갈라쉬빌리와의 상대 전적에서 1승3패로 밀리고 있었다. 준결승전 내내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이준환과 그리갈라쉬빌리 모두 상대의 빈틈을 노렸지만, 쉽게 기술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그리갈라쉬빌리가 기습적인 모두걸기로 이준환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지만, 이준환도 같은 기술로 응수하며 맞불을 놨다. 이후 한동안 그리갈라쉬빌리의 공세가 이어졌지만 이준환은 위기를 잘 견뎠고, 승부는 골든스코어로 이어졌다. 절반 이상의 득점이 나오면 바로 경기가 끝나는 골든스코어. 그러나 골든스코어에 돌입해서도 승부는 쉽게 나지 않았다. 이준환에게 먼저 지도가 주어졌지만, 그리갈라쉬빌리에게도 지도 2개가 주어지면서 이준환이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하지만 이준환은 시간이 흐를수록 체력이 떨어진 듯 그리갈라쉬빌리에게 위협적인 공격을 허용했고, 결국 안오금뛰기로 절반을 내주며 아쉽게 결승행 티켓을 내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곽빈 10승+양석환 홈런' 두산, KIA에 12-7 승리…SSG·한화 4연승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두산 베어스가 선두 KIA 타이거즈를 격파했다. 두산은 3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12-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52승2무50패를 기록, 5위에 자리했다. 4위 SSG 랜더스(50승1무48패)와 승차는 없지만, 승률에서 밀렸다. KIA는 안방에서 패배의 쓴맛을 봤지만, 60승2무39패로 선두를 유지했다. 두산 양석환은 홈런 포함 4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김기연은 3안타 4타점, 허경민은 3안타 2타점, 강승호는 3안타(1홈런) 1타점을 보탰다. 선발투수 곽빈은 6이닝 3피안타 6탈삼진 4사사구 2실점 호투로 시즌 10승(7패) 고지를 밟았다. 반면 KIA 선발투수 알드레드는 4.1이닝 8피안타 4탈삼진 1사사구 7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소크라테스가 홈런포를 가동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두산은 1회초 2사 2루 찬스에서 양석환의 선제 투런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2회초에는 허경민과 김재호의 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김기연의 2타점 2루타로 4-0을 만들었고, 3회초 2사 2루에서는 허경민의 1타점 적시타로 5-0으로 달아났다. 끌려가던 KIA는 3회말 2사 1루에서 소크라테스의 2점 홈런으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두산은 5회초 강승호와 양석환의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허경민의 1타점 적시타와 김기연의 2타점 2루타, 조수행의 1타점 적시타로 9-2를 만들었다. 6회초에는 강승호의 안타와 양석환의 2루타, 김재환의 안타를 묶어 2점을 더 내며, 11-2까지 차이를 벌렸다. KIA는 7회말 변우혁의 볼넷과 상대 실책으로 만든 무사 2,3루에서 박찬호와 박정우의 연속 적시타와 상대 실책, 서건창의 적시타 등을 묶어 4점을 만회했다. 그러자 두산은 8회초 강승호의 솔로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IA는 8회말 1사 2,3루에서 박찬호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따라갔지만, 이미 승기는 기운 뒤였다. 경기는 두산의 12-3 대승으로 종료됐다. 한편 삼성 라이온즈는 LG 트윈스를 7-1로 제압했다. SSG는 롯데 자이언츠를 11-5로 완파하고 4연승을 달렸다. 키움 히어로즈는 NC 다이노스를 6-2로, 한화 이글스는 kt wiz를 6-4로 제압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이제 혼자다' 서동주 "20대 때 하버드 출신 연상 사업가와 결혼…자아 성립 전이라 괴리"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이제 혼자다' 서동주가 이혼을 했던 계기를 말했다. 30일 밤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 서동주와 서정희 모녀가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서동주는 "2막도 10년 차"라며 "27살에 결혼했다. 지금 만 나이로 41살이다"라고 알렸다. 이에 전노민은 "일찍 결혼한 계기가 있냐"라고 궁금해했다. 서동주는 "결혼에 계기는 없고 당시 많은 친구들이 결혼을 했다. 나만 도태될 거 같고 그래서 빨리 해야 하나 생각을 할 때였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너무 어리다"라고 말했다. 재미교포 사업가와 결혼던 서동주. 하버드 출신 6살 연상 사업가와 결혼을 했었다. 서동주는 "5년 만에 이혼을 했다. 엄마가 저를 키우기를 현모양처로 컸으면 했던 거 같다. 저도 제 스스로 그런 스타일인 줄 알았다. 근데 저는 의견도 강하고 하고 싶은 것도 많고 다양한 면이 많았던 사람이었다. 그걸 스스로 몰랐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살다 보니까 느끼게 된 나의 진짜 모습과 괴리감이 있었다. 자아를 찾기 전에 결혼을 했어서 감당하기 어렵다는 생각을 했던 거 같다"라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 양궁 김우진, 남자 개인전 32강 진출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생애 첫 올림픽 개인전 메달에 도전하는 김우진이 가볍게 32강에 안착했다. 김우진은 30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64강에서 이스라엘 마다예(차드)를 세트 승점 6-0(29-26 29-15 30-26)으로 완파하고 32강에 진출했다. 김우진은 한국 남자 양궁의 간판스타다. 2016 리우 올림픽과 2020 도쿄 올림픽, 2024 파리 올림픽에 모두 참가해 남자 단체전 3연패를 견인했다. 다만 아직 개인전에서의 메달은 없다. 리우에서는 32강에서 탈락했고, 도쿄에서는 8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파리에서 첫 개인전 메달 획득을 노린다. 지난 25일 랭킹 라운드에서 686점으로 1위를 차지한 김우진은 64강에서 수월한 상대인 마다예를 만났다. 김우진은 1세트 첫 발에서 9점을 쐈지만, 이후 10점을 연달아 쏘며 첫 세트를 29-26으로 쉽게 따냈다. 기세를 탄 김우진은 2세트에서도 9점, 10점, 10점을 쏘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발휘했다. 반면 마다예는 6점, 8점, 1점으로 15점에 그쳤다. 2세트도 김우진이 29-15로 쉽게 가져갔다. 이후 김우진은 3세트에서 3발 모두 10점 기록하며 30-26으로 승리,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펜싱 여자 에페, 단체전 8강서 '개최국' 프랑스에 패배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이 단체전 8강전에서 개최국 프랑스에 무릎을 꿇었다. 송세라와 강영미, 이혜인, 최인정이 호흡을 맞춘 여자 에페 대표팀은 30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여자 에페 단체전 8강에서 프랑스에 31-37로 졌다. 한국 여자 에패 대표팀은 지난 2012 런던 올림픽과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개인전에서 노메달에 그친 데 이어, 단체전에서도 8강에서 덜미를 잡히며 5-8위 순위 결정전으로 향하게 됐다. 이날 한국은 1라운드를 2-3으로 뒤진 채 마친 이후, 한 번도 리드를 가져오지 못하고 끌려갔다. 홈팬들의 응원을 받은 프랑스 선수들은 힘을 얻은 듯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8라운드까지 19-23으로 끌려간 한국은 마지막 9라운드에서 송세라를 앞세워 대반격을 노렸지만, 오히려 점수 차가 더 벌어지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동네스타K' 혜리, 변우석→블랙핑크 로제 ·카리나와 절친 "활동 오래 해서"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동네스타K' 혜리가 화려한 인맥을 공개했다. 30일 '동네스타K' 유튜브 채널에 영화 '빅토리'의 주인공 혜리, 박세완, 조아람이 출연해 조나단과 유쾌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초보 MC 조나단은 자신의 토크쇼 채널을 운영 중인 혜리에게 진행 비결을 물었다. 혜리는 게스트에 대해 미리 철저히 공부한다고 말했다. 블랙핑크 로제와 지수, 소녀시대 태연, 에스파 카리나, 변우석 등과 절친인 혜리는 "저는 활동을 오래했으니까. 특히 ‘놀토’를 2년 반 했다. 게스트가 매주 나오니까 친해진다. 제가 연락 하면 거절하기 힘드니까 일부러 더 제작진에게 섭외해 달라고 했다"고 알렸다. 하지만 휴대전화에는 생각보다 적은 233명의 연락처만 저장돼 있었다. 개인 인스타그램 팔로잉은 89명으로 적은 편. 이와 관련해 혜리는 "냉장고 수리 이런 번호도 저장해 둔다. 방탈출 사장님들 번호도 있다. 인스타로는 팔로잉 하기가 힘드니까"라고 알렸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 '팀 K리그 고참' 주민규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의 장이 됐으면" [상암=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 팀 K리그는 30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 홋스퍼와의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 일정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박태하(포항 스틸러스) 감독과 이승우(전북 현대), 주민규(울산 HD)가 참석했다. 주민규는 "토트넘 같은 세계적인 구단과 경기해 영광이다. 잘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민규는 만 34세로 팀 K리그의 고참이다. 그는 이번 인터뷰에서도 어린 선수들을 생각하는 마음을 보였다. 주민규는 "양민혁(강원 FC)뿐만 아니라 정호연(광주 FC), 윤도영(대전하나시티즌) 등 어린 선수들이 모두 잘했으면 좋겠다"며 "모두 해외로 나가고 싶은 마음이 있을 텐데 내일 경기로 유럽 진출의 기회가 열리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어 주민규는 토트넘전 희망 스코어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4-3으로 우리가 이겼으면 좋겠다. 토트넘 팬들도 많지만, K리그 팬들도 많이 오실 거라 생각한다"며 "이승우, 양민혁, 정호연, 윤동영이 한 골씩 넣고 손흥민이 3골을 넣는 것이 가장 이상적일 듯 하다. 나는 어시스트를 4개 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주민규는 내년에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통해 맞붙고 싶은 팀으로 FC 바르셀로나를 뽑았다. 그는 "해외에서 처음 본 경기가 바르셀로나의 경기였다. 바르셀로나와 경기하면 재밌을 것 같다. 쿠팡플레이를 믿는다"며 웃음을 자아내며 인터뷰를 마쳤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 검찰, 쯔양 과거 정보 유튜버에 넘긴 변호사·카라귤라 구속영장 청구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을 협박해 돈을 갈취한 혐의로 고소된 변호사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수원지검 형사5부(천대원 부장검사)는 30일 공갈 등 혐의로 최모 변호사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쯔양의 과거 정보를 유튜버 구제역에게 넘긴 의혹을 받는 최 변호사는 쯔양에 대한 공갈, 유튜버 구제역의 쯔양에 대한 공갈 범행 방조, 쯔양 전 소속사 대표이자 전 남자친구 A씨에 대한 강요 등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쯔양은 자신의 과거를 알고 있는 최 변호사에 두려움을 느낀 것으로 전했다. 쯔양은 "최 변호사의 보복이 두려워 고문 계약을 체결하고 2300만원을 지급했다"고 주장했다. 최근 최 변호사를 검찰에 고소한 바 있다. 검찰은 구제역이 쯔양을 상대로 저지른 공갈 범행을 방조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 카라큘라(본명 이세욱)에 대해서도 공갈방조 등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 환호와 박수갈채 쏟아진 토트넘의 오픈 트레이닝 [상암=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토트넘 홋스퍼 선수단이 많은 팬들의 함성 속에 오픈 트레이닝을 진행했다. 토트넘은 30일 오후 6시부터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의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를 대비한 오픈 트레이닝을 진행했다. 이날 토트넘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손흥민의 기자회견을 진행한 뒤 오픈 트레이닝을 진행했다. 구단 내 선수단, 코칭스태프들은 예정된 시간보다 일찍 나와 팬들에게 모습을 보였다. 이후 오픈 트레이닝이 시작됐고, 선수들은 푼 뒤 미니 게임이 진행됐다. 빨강, 노랑 조끼로 두 팀이 나눠져 진행됐다. 코트는 반만 사용하는 11대 11 미니 게임이었고, 득점과 선방이 나올 때마다 팬들은 감탄했다. 특히 손흥민이 공을 잡을 때면 팬들의 함성과 박수 소리가 경기장 안을 가득 채웠다. 미니 게임이 끝나고 양 팀은 양 골대에 알맞게 나뉘어 크로스 및 슈팅 훈련에 임했고, 하프라인 근처에선 패스 전개 및 수비 연습을 진행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모자를 쓰고 경기장 중간에서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봤다. 모든 훈련이 끝난 후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들은 마무리 운동을 진행했고, 팬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31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팀 K리그와 20234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 일정을 소화한다. 내달 3일에는 김민재가 있는 바이에른 뮌헨과 2경기 일정을 갖는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 여자핸드볼, 강호 노르웨이에 20-26 패배…8강행 먹구름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강호 노르웨이의 벽을 넘지 못했다. 헨리크 시그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은 30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6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핸드볼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노르웨이에 20-26으로 졌다. 한국은 1차전에서 독일에 23-22로 승리했지만, 이후 슬로베니아(23-30 패)와 노르웨이에게 연패하며 8강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이번 대회에서는 각 조 1-4위가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현재 1승2패를 기록 중인 한국은 앞으로도 만만치 않은 상대인 스웨덴, 덴마크와의 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은 전반 초반 노르웨이에 1-4로 끌려가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강경민과 류은희의 득점으로 추격의 불씨를 지폈고, 김보은의 득점까지 보태며 5-5 균형을 맞췄다. 이후 노르웨이가 달아나면 한국이 추격하는 양상의 경기가 전개됐다. 한국은 전반전 중반까지 10-10 균형을 유지했지만, 전반전 막판 노르웨이에게 연달아 점수를 내주며 흐름을 잃었다. 전반전은 11-13으로 2골 뒤진 채 종료됐다. 한국은 후반전 초반 다시 1골 차까지 따라붙으며 반격의 기회를 노렸다. 하지만 노르웨이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다시 차이를 벌린 반면, 한국은 노르웨이의 힘과 높이에 고전하며 경기의 흐름을 잃었다. 골이 필요한 한국은 공격 시 골키퍼 대신 필드플레이어를 투입하는 엠프티 골(Empty Goal)을 시도했지만, 큰 효과를 거두진 못했다. 결국 경기는 한국의 20-26 패배로 종료됐다. 류은희는 6골, 강경민과 김보은은 각각 3골을 기록했다. 골키퍼 박새영은 11세이브로 분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안젤리나 졸리 아들, 자전거 사고로 머리 부상 "헬멧 미착용" [ST@할리웃]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의 차남 팍스가 자전거 사고로 머리 부상을 입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TMZ는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의 아들 팍스 졸리-피트가 로스앤젤레스의 거리에서 전기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던 중 승용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팍스는 오후 5시 교통 체증이 심한 출퇴근 시간의 거리에서 자전거를 타고 있었고, 교차로의 빨간 신호등에 멈춰선 차 뒷부분을 들이받았다. 차량 운전자는 팍스를 확인하기 위해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팍스는 사고 당시 헬멧을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팍스가 엉덩이 통증을 느꼈고 머리에 부상을 입은 것 같다고 말했다며, 팍스는 치료를 위해 급히 로스앤젤레스 병원으로 이송됐다. 의료진은 팍스가 사고로 인해 뇌출혈을 우려했으나, 상태는 양호해 퇴원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팍스는 최근 전기 자전거를 타고 로스앤젤레스를 돌아다니는 모습이 자주 포착됐는데, 대부분 헬멧을 착용하지 않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 사이에는 샤일로, 비비안, 녹스 외에도 입양한 매덕스, 팍스, 자하라 등 6명의 자녀가 있다. 이 중 팍스는 지난 2007년 베트남 고아원에서 안젤리나 졸리에게 입양됐다. 하지만 자녀들은 아버지 브래드 피트와 사이가 좋지 않다. 18살 딸 샤일로는 최근 LA타임스를 통해 자신의 성에서 '피트'를 삭제하기 위한 청원서를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비비안 역시 '피트' 성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 연세대학교에 재학 중인 매덕스는 8월 5일 생일을 앞두고 있지만, 브래드 피트는 가족 행사에 참여하지 않을 예정이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매덕스는 엄마 안젤리나 졸리와 형제 자매들과 함께 생일을 축하하는 것이 기쁘지만, 여전히 아빠와는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아 한다"고 전했다. 팍스도 공개적으로 브래드 피트를 비난하는 행보를 보였다. 안젤리나 졸리는 지난 2016년 브래드 피트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청구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기소된 브래드 피트는 이후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들은 현재 자녀들의 양육권 등을 둘러싸고 이혼 소송 중이다. 브래드 피트는 주얼리 브랜드 부사장 이네스 드 라몬과 동거 중이다. 일각에서는 이들이 곧 약혼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 국내 유일 하이다이버 최병화, 유럽 전지훈련 마치고 귀국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우리나라 최초이자 유일한 하이다이버인 최병화(인천광역시수영연맹)가 두 달간 유럽 전지 훈련을 마치고 귀국했다. 대한수영연맹(회장 정창훈)은 지난 6월 4일 스위스로 출국한 최병화가 8주간의 전지훈련 일정을 소화하고 30일 오후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고 전했다. 최병화는 출국하자마자 스위스 튠 지역에서 보름간 훈련하고 출전한 스위스 오픈 하이다이빙 선수권대회에서 241.050점으로 16명 중 10위를 기록했다. 이어 오스트리아, 외츠탈로 훈련지를 옮겨 이어서 4주간 훈련에 임했다. 이후 다시 스위스로 돌아와 지난 26-27일 이틀간 폰테 브롤라에서 열리는 국제 절벽 다이빙 선수권대회에 출전, 참가자 중 27명 중 최종 8위에 올랐다. 최병화의 유럽 전지훈련 이후 다음 목표는 9월에 바레인 마나마, 10월에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열리는 두 차례의 하이다이빙 월드컵이다. 국제수영연맹이 두 대회의 랭킹 합산을 통해 내년 7월 개최되는 2025 제22회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하이다이빙 출전권을 배당할 예정이다. 지난 2023년 7월 제20회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와일드카드로 초대된 최병화는 첫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반년 만에 열린 2024 제21회 도하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는 유일한 아시아 선수로 출전해 217.30점으로 200점대를 돌파하며 27명 중 중도 포기한 두 명을 제외한 23위로 본인의 최고 순위를 갱신했다. 3회 연속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출전 가능성에 대해 최병화는 짧고 굵게 "모든 순간, 주어지는 기회를 감사히 여기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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