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U18, 2024 GROUND.N K리그 U18 챔피언십서 '무패' 우승…U17 우승은 인천[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이 주최한 '2024 GROUND.N K리그 U18 챔피언십'이 25일 전북 U18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저학년 대회인 U17 챔피언십에서는 인천 U17이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GROUND.N K리그 U18 챔피언십'은 K리그 산하 고등부(U18) 클럽들이 출전하는 하계 토너먼트 대회다. 이번 대회는 총 25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7월 13일부터 25일까지 13일간 충청남도 천안시에서 진행됐다. 25일 천안축구센터 주경기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는 전북 U18과 김천 U18이 맞대결을 펼쳤다. 이날 경기는 전반 15분과 전반 30분 전북 진태호와 김주영이 연속 골을 터뜨렸고, 김천이 자책골을 기록하며 3-0으로 전북이 앞서갔다. 이어 후반에서 김천의 자책골이 한 번 더 나와 경기는 한때 4-0까지 벌어졌지만, 김천 이도헌이 만회골을 터뜨리며 최종 결과는 전북 U18이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북 U18은 이번 대회 무패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또한, 전북 U18은 지난해 저학년 대회인 U17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이번에는 U18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전북 U18 수비수 이수로가 차지했다. 우승을 이끈 전북 U18 이광현 감독은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저학년 대회인 'GROUND.N K리그 U17 챔피언십'에서는 인천 U17이 우승했다. 인천 U17은 서울 U17과 24일 결승에서 만나 강건, 예승우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그 결과 인천은 'K리그 U17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K리그 유스 챔피언십은 유소년 선수들의 기량 발전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거듭하며 국내 최고의 유소년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올해에도 ▲전 경기 영상 분석 데이터 제공, ▲EPTS를 활용한 피지컬 데이터 제공, ▲야간 경기 개최, ▲쿨링브레이크 실시 등 선수단을 배려한 수준 높은 대회 운영을 지속했다. 토너먼트부터는 유튜브를 통해 전 경기가 생중계됐고, 결승전은 축구 중심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TV 생중계됐다. 또한 EA SPORTS™ FC Online을 국내에서 서비스하는 넥슨이 3년 연속 대회 타이틀 스폰서로 나서 많은 지원을 했다. 연맹과 넥슨은 지난 2022년 1월 K리그 유소년 축구 지원 프로젝트 'GROUND.N'을 공동 출범하고, 챔피언십, 스토브리그 등 다양한 활동을 공동 진행해 오고 있다. 한편 연맹이 주최하는 K리그 산하 유소년 클럽 초등부 대회인 K리그 U12&11 챔피언십은 이달 12일부터 18일까지 총 7일간 경상북도 영덕군에서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중등부 대회인 K리그 U15&14 챔피언십은 8월 11일부터 23일까지 13일간 충남 천안시에서 열린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대한체육회, 2024 생활체육지도자 직무교육 실시[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전국 229개 시·군·구체육회 2800명 생활체육지도자를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실시한다"고 26일 알렸다. 이번 직무교육은 22일 행정지도자 과정 1회차 교육을 시작으로 2024년 일정이 시작됐다. 올해 지도자 과정 전면개편 2년 차를 맞이하여, 연차별 지도자 과정(신규, 저연차, 중연차) 및 특화과정(행정지도자 과정, 코디네이터 과정)과, '찾아가는 보수교육'을 통한 시도체육회 강사진 파견 등 지난해 개편 내용을 바탕으로, 한층 발전된 내용을 담고 있다. 2024년 교육과정은 ▲선진국 생활체육 지도자와의 만남 ▲체육지도 실기수업 ▲행정 실무교육 등 다양한 지도자 참가형 수업으로 기획했다. 특히 고연차 지도자를 대상으로 하는 코디네이터 과정의 경우, '기본과정'에 이어 '심화과정'을 추가로 도입했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대회 기념관 탐방, 일본 생활체육지도자와의 교류의 시간도 함께 제공된다. 대면 직무교육은 전국 4개 권역 교육장(인천 중구, 강원 속초, 충북 충주, 경북 경주, 전남 화순 등)에서 7월부터 11월까지 총 17회에 걸쳐 운영된다. 또한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극복할 수 있도록 온라인 교육도 함께 운영하여 보다 많은 이들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직무교육을 통하여 보다 발전되고 전문적인 생활체육지도 활동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범국민 생활체육 캠페인인 '스포츠7330(일주일에 세 번 이상 하루 30분 운동하기)'을 전파함으로써 생활체육 참여율 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활체육지도자 직무교육은 2002년도에 최초로 도입되었으며 2000년도부터 전국적으로 배치된 생활체육지도자가 관할 지역주민에게 양질의 스포츠서비스를 제공하고 공공생활체육의 주체로서 업무수행 및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필수교육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랭킹 3위' 오유진 vs '4위' 김채영, 기업은행배 첫 우승컵 놓고 격돌[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여자랭킹 3위 오유진 9단과 4위 김채영 8단이 IBK 기업은행배 결승에서 맞붙는다. 전기 우승자 최정 9단과 준우승자 김은지 9단이 각각 본선 8강과 16강에서 탈락하며 결승에는 새로운 얼굴이 등장했다. 오유진 9단은 지난 17일 열린 4강전 1경기에서 조혜연 9단을 꺾고 결승에 선착했고, 김채영 8단은 24일 이어진 4강전 2경기에서 신예 이슬주 2단의 돌풍을 잠재우고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두 사람은 그동안 국내외 대회 예선과 본선에서 22차례 맞붙은 바 있지만 결승전 맞대결은 처음이다. 상대 전적은 김채영 8단이 14승 8패로 앞서있으며, 최근 6연승 중이다. 오유진 9단은 "IBK기업은행배와 그동안 인연이 없었다. 이번에 결승까지 어렵게 올라온 만큼 제가 보여드릴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IBK 기업은행배 첫 결승에 오른 오유진 9단은 2022년 5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 우승 이후 2년 만에 타이틀 사냥에 나선다. 오유진 9단은 통산 5회 우승, 6회 준우승을 기록 중이다. 김채영 8단은 "제가 준우승을 정말 많이 했는데, 우승을 더 해보고 싶다. 후회 없이 잘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김채영 8단은 2018년 1회 오청원배 우승 이후 6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이후 6년간 다섯 번의 결승에 올랐지만, 최정 9단과 김은지 9단에게 막혀 모두 준우승을 기록했다. 김채영 8단은 통산 2회 우승, 6회 준우승 기록을 갖고 있다. 오유진 9단과 김채영 8단의 첫 결승 대결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2024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 마스터스의 결승 3번기는 7월 31일 1국을 시작으로, 8월 7일 2국과 14일 3국이 차례로 벌어진다. IBK기업은행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2024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 마스터스의 우승 상금은 3000만 원이며, 준우승 상금은 1200만 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40초 초읽기 3회씩이 주어진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DJ DOC 정재용, 회사 방 한 칸서 사는 근황 공개…이혼 후 술 담배로 찌든 일상[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가수 정재용이 이혼 후 회사 방 한 칸에서 사는 근황이 공개된다. 25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 다음회 예고편에는 DJ DOC 정재용이 이혼 후 약 2년 만에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아빠는 꽃중년' 측은 정재용이 새로운 '꽃대디'로 출연을 확정하고, 아빠이자 돌싱남으로서의 일상을 공개할 예정이라 밝혔다. 정재용은 "6살 딸 연지아빠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김원준과 52세 동갑내기이기도 한 정재용은 "여전히 힙하고 멋지다"는 멤버들의 칭찬에 "악동도 사람이다. 악동도 늙는다"며 근황을 전했다. 예고편에서 정재용은 "제 이기적인 생각으로 이혼을 하게 됐다"며 이혼 후 소속사 사무실 방 한 칸을 얻어 살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하지만 사무실은 술과 담배로 찌들어져 있어 소속사 대표가 "회사 사무실이니 청소좀 하라"고 잔소리했다. 정재용은 "너무 자신감이 없어져 사람들 피하게 된다"며 무기력해진 생활을 고백했다. 그는 가수 박선주를 만나 "내가 너무 딸한테 못한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박선주가 "살아있는 한 아이는 봐야한다"고 조언한 모습이 그려졌다. DJ DOC의 래퍼로 큰 사랑을 받았던 그는 지난 2018년 19살 연하이자 걸그룹 아이시어 멤버 출신인 이선아와 결혼해 2019년 딸 연지 양을 품에 안았다. 하지만 2022년 안타까운 이혼 소식을 전했으며, 6살인 딸은 현재 엄마가 키우고 있다. 정재용은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인해 본의 아니게 가수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 여기에 DJ DOC 멤버들간의 불화 문제까지 겹치면서 이혼 후 2년 넘게 대중에게서 자취를 감춘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이혼 후 처음으로 '아빠는 꽃중년'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나게 된 그는 용기를 내 출연을 결심한 이유, 이혼에 얽힌 남모를 사연과 아픔, 6살 딸 연지와의 관계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을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은 "정재용이 이혼 후 칩거하다시피 해, 팬들은 물론 절친한 연예계 선후배들도 거의 교류가 없었다고 한다. 그가 이혼한 줄 모르는 지인들도 있을 정도다. 이혼 후 2년 넘게 두문불출했던 그의 속사정과 여전히 사랑하는 딸을 위해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기로 결심한 정재용의 모습을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파리에 피의 강 흐를 것" 올림픽 개막 앞두고 의문의 영상 확산[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2024 파리 하계올림픽(이하 파리 올림픽) 공식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테러를 예고한 영상이 인터넷을 통해 퍼지고 있다. 미국 매체 NBC 뉴스는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각) "하마스 전투원이라고 주장하는 남자의 영상이 SNS를 통해 퍼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영상에는 얼굴을 스카프로 감싼 남자가 회색 벽에 기대 프랑스 국민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향해 아랍어로 "파리 거리에 피의 강이 흐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프랑스가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에서 이스라엘을 지원했고, 이스라엘 선수단을 환영해 복수하겠다는 것. 올림픽 개막식은 27일 오전 2시 30분에 열리며, 프랑스 당국은 안전을 위해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보안 작전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막식 당일에는 45000명의 경찰관과 헌병이 동원되고, 대회 기간 중 매일 35000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제랄드 다르마냉 프랑스 내무부 장관은 "개막식에 대한 신빙성 있는 위협은 없었으며 계획대로 센강에서 개막식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당 영상은 러시아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 위협 분석 연구센터는 "이 영상이 러시아의 유명한 허위 정보 집단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이전 영상의 세부 사항도 이 영상과 일치한다"고 지적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전국노래자랑' 남희석, 버나돌리기 고수 등극…일요일의 하회탈 저력[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44년 전통의 국내 최고, 최장수 예능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이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편'을 방송하는 가운데, 남희석이 우리나라 전통놀이 '버나돌리기'에 도전해 '일요일의 하회탈'의 저력을 뽐낸다. KBS1 ‘전국노래자랑’은 매주 일요일을 44년 동안 변함없이 지켜온 대국민 참여형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이자 국내 최고의 예능 프로그램. 지난 14일 방송된 2981회가 시청률 상승세 속에서 전국 6.4%를 기록, 동시간대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중 확고부동의 1위를 차지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지지를 증명한 바 있다. (닐슨코리아 기준) 이 가운데 28일 방송되는 '전국노래자랑' 2082회는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편'으로 꾸며진다. 앞서 부산시민공원 다솜마당 특설무대에서 열린 부산진구 편 노래자랑에는 총 16개의 본선 진출팀이 올라 끼와 실력을 겨룬 가운데, 특히 무려 7천여 명의 관객이 현장을 찾아 '전국노래자랑'을 향한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또한 조항조의 '고맙소', 류지광의 '똑같은 사람', 유지나의 '눈썹달', 문연주의 '도련님', 박민주의 '에루화 인생' 등 인기 가수들의 축하 공연이 더해져 축제의 열기를 한껏 높였다. 한편 '부산진구 편' 방송에서는 '일요일의 하회탈' 남희석이 진풍경을 연출할 예정. 국립부산국악원 사물놀이 단원들로 구성된 참가팀이 무대에 올라 버나돌리기, 상모돌리기 등을 선보이자 남희석 역시 버나돌리기에 도전, 뜻밖의 능수능란한 실력으로 7천 관중을 깜짝 놀라게 하는 것. 더욱이 탈을 착용하지 않았지만 이미 '마당놀이 완성형 얼굴'을 탑재한 남희석의 비주얼이 익살스러운 시너지를 일으켜 일요일 안방에 유쾌한 웃음을 더한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부산진구 편에는 사물놀이 듀오의 '돌리도', 뮤지컬 학과 4인방 참가팀의 '얼쑤', 신혼부부 팀의 '해변의 여인', 뮤지컬 배우 참가자의 '신라의 달밤', 성대모사 능력자 연극 배우 듀오의 '부산 바캉스' 등 흥겹고 시원한 무대들이 펼쳐진다는 전언. 이에 무더위를 날릴 '전국노래자랑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편' 본 방송에 기대감이 고조된다. ‘전국노래자랑’은 매주 일요일 낮 12시 10분에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미스트롯' 정다경, '진성→박군 소속사' 토탈셋과 전속계약 [공식][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가수 정다경이 김균민 회장이 이끄는 토탈셋 사단 새 식구가 됐다. 소속사 토탈셋은 26일 오전 공식입장을 통해 "가수 정다경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미스트롯'을 통해 자신의 재능과 매력을 대중에게 드러냈던 정다경이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폭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다경은 지난 2017년 디지털 싱글 앨범 '좋아요'로 데뷔, 2019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에서 최종 4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어 '하늬바람'을 발매하고 각종 방송과 공연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앞서 트로트 전설인 진성을 비롯해 한혜진, 홍자, 박군, 오유진, 삼총사, 김동찬, 이수연 등 탄탄한 트로트 라인업을 완성했던 토탈셋은 정다경의 합류로 더욱 견고해진 라인업을 자랑하게 됐다. 특히 토탈셋에는 '미스트롯'에서 정다경과 동고동락했던 홍자가 소속되어 있는 만큼 이들이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낼지도 기대감을 더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독일전 영웅' 류은희, 국제핸드볼연맹이 이미 주목했다…"세계 최고의 라이트백"[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우생순 신화'를 위한 첫 단추를 꿴 가운데 류은희에 대한 국제핸드볼연맹의 평가가 뒤늦게 조명받고 있다. 헨리크 시그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각) 오후 11시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6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핸드볼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독일을 23-22로 격파했다. 이날 류은희는 6골 2도움 1스틸을 기록하며 한국의 1골 차 짜릿한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은 한때 독일에 14-18까지 밀렸지만 류은희를 필두로 전지연, 강은혜, 김다영의 활약에 힘입어 20-19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박새영 골키퍼의 연이은 선방과 강경민의 마지막 득점으로 1점 차를 승리를 거뒀다. 국제핸드볼연맹(IFH)은 지난 23일 "파리 올림픽 여자 경기에서 주목해야 할 10명의 선수"를 선정했고, 류은희는 이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IFH는 "류은희는 세계 최고의 라이트백"이라고 극찬했다. 이어 "류은희는 선수 생활 대부분을 한국에서 보냈지만, 2021년 파리92에서 1년간 활약했다. 2021년부터 헝가리의 명문 구단 교리에서 뛰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22년 아시아선수권 결승 한일전도 복기했다. IFH는 "한국은 일본을 34-29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면서 "류은희는 당시 19골을 넣었고, 대회 올스타로 선정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류은희는 "올림픽 메달을 획득해 핸드볼 역사에 이름을 남기고 싶다"는 각오를 남겼다. 류은희가 '우생순 신화'를 재현하며 자신의 목표를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한국은 28일 슬로베니아와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정년이' 김태리 "작품 선택, 나를 발견하는 일" [화보][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김태리가 자신만의 소신을 밝혔다. 김태리는 최근 한 패션 매거진 8월호 커버 촬영에 참여했다. 이날 공개된 화보 속 김태리는 트위기 컨셉의 스타일링을 멋스럽게 소화했다. 1960년대 레트로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로 감각적인 무드를 자아낸 김태리는 클로즈업 컷에서 매혹적인 눈빛으로 몽환적이면서도 유니크한 분위기를 더했다. 드라마 '정년이' 속 캐릭터의 성장에 대한 질문에 김태리는 "변화는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삶을 꾸리는 일. 그러니 내가 어떤 작품, 어떤 사람을 만나고 어떤 상황에서 내가 하는 선택이 전부 나를 발견하는 일이고 알아가는 일이고 다듬어가는 일인 것 같다. 변화는 살아가는 것 그 자체이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김태리는 tvN 드라마 '정년이'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극 중 그는 국극배우가 되기 위해 목포에서 올라온 판소리 천재소녀 윤정년 역을 맡았다. 올 하반기 tvN에서 공개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유아인 측 "동성 성폭행 혐의 사실 아냐, 사생활 추측 자제" [공식입장][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 측이 동성 성폭행 혐의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유아인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동진 방정현 변호사는 26일 공식입장을 통해 "유아인과 관련한 해당 고소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고 전했다. 이날 유아인 측은 "아울러 사생활과 관련한 불필요한 추측을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 용산경찰서는 유아인을 30대 남성 성폭행 혐의(유사강간)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30대 남성 A씨는 지난 14일 서울시 용산구 소재의 한 오피스텔에서 유아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행법상 동성 성폭행은 유사 강간죄가 적용된다. 현재 유아인은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바, 현재 경찰은 그의 추가 마약 투약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고소인 A씨는 마약 간이 시약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 관계자는 "아직 피고소인(유아인)에게 따로 연락하지 않았다"며 "조만간 피고소인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아인은 지난해 10월 프로포폴 상습 투약, 타인 명의 수면제 불법 처방 매수, 대마 흡연 및 교사, 증거 인멸 교사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현재 유아인 측은 대마 흡연 혐의 일부만 인정, 대마 흡연 교사, 증거 인멸 교사, 마약류 관리법 위반 방조, 해외 도피, 또 다른 약물 투약 혐의에 대해선 부인 중이다. 검찰은 유아인의 마약 혐의에 대해 징역 4년을 구형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이찬원 "'파일럿'에 찬스랑 제가 나와요" 깜짝 응원[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가수 이찬원이 '파일럿'을 적극 응원했다. 영화 '파일럿' 측은 26일 가수 이찬원의 추천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추천 영상에서 이찬원은 "영화 '파일럿'에 제가 사랑하는 '찬스' 여러분이 등장한다고 해서 찾아왔다. 영화 속에 저도 등장해서, 영화를 더욱 재미있고 몰입감 있게 볼 수 있었다"며 영화 속에 깜짝 등장(?)하는 본인은 물론, 팬클럽 '찬스'도 함께 언급했다. 이어 이찬원은 "'파일럿'을 보면 바캉스에 온 것처럼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라며 '파일럿'을 적극 추천했다.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로, 31일 극장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언니네 산지직송' 덱스 父, 아들에 충고 "도박, 여자, 술 조심할 것" [텔리뷰][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언니네 산지직송' 덱스가 안은진과의 입수 내기에서 이겼다. 25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언니네 산지직송'에서 본격적으로 일에 나선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안은진과 덱스는 입수 내기를 하기로 했다. 아빠에 전화를 걸어 '우리 아들이 가장 잘생겼다'는 말을 들어야 하는 미션. 덱스는 아빠에 전화해 "오늘 황정민 배우님을 만났다. 정말 멋지더라"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덱스 아버지는 "너보다 잘생겼냐"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덱스는 "근데 아들이 더 멋진가"라고 답변을 유도했다. 덱스 아버지는 "두말하면 볼테기 아픈 소리다. 우리 아들이 더 멋지다. 술, 도박, 여자만 조심하면 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은진과 4초 차이로 미션에 성공한 덱스. 안은진은 "너무 답변을 요구한 거 같다"라고 불만을 보였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마약 재판 중' 유아인, 동성 성폭행 혐의 입건[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이번엔 동성 성폭행 혐의로 입건됐다. 매체 조선일보는 26일 서울 용산경찰서가 유아인을 동성 성폭행 혐의로 입건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유아인은 지난 14일 서울시 용산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자고 있던 30대 남성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행법상 동성 성폭행은 유사강간죄에 해당된다. 사건 당일 A씨는 오전 6시~오후 4시경 오피스텔에서 잠들어있었고, 깨어난 후 자신의 성폭행 피해를 인지해 다음날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오피스텔의 소유주는 유아인이나 A씨가 아닌 제3자의 거처로, 사건 당시 현장엔 또 다른 남성들도 있던 것으로 전해져 현재 경찰은 유아인의 추가 마약 투약 혐의 가능성도 조사 중에 있다. 유아인은 지난해 10월 프로포폴 상습 투약, 타인 명의 수면제 불법 처방 매수, 대마 흡연 및 교사, 증거 인멸 교사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함께 기소된 최 모 씨는 대마 흡연,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보복협밥), 범인도피죄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유아인 측은 대마 흡연 혐의 일부만 인정, 대마 흡연 교사, 증거 인멸 교사, 마약류 관리법 위반 방조, 해외 도피, 또 다른 약물 투약 혐의에 대해선 부인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양궁 임시현·김우진, 랭킹 라운드 1위…혼성 단체전 출전 확정(종합)[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여자 양궁의 간판 임시현이 올림픽 데뷔전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랭킹 라운드 1위를 차지했다. 남자부에서는 김우진이 1위에 오르면서, 한국 선수들이 남녀부 1위를 싹쓸이 했다. 임시현은 25일(한국시각) 오후 4시 30분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여자부 랭킹 라운드에서 총점 694점을 기록,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임시현이 기록한 694점은 기존 세계기록(692점, 2019년 강채영) 보다 2점 높은 세계신기록이다. 임시현은 지난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양궁 리커브 여자 개인전과 단체전, 혼성 단체전에서 3관왕에 오르며 한국 여자 양궁의 새로운 간판스타로 부상했다. 올림픽 무대는 이번이 처음이지만, 랭킹 라운드부터 세계신기록으로 1위를 차지하며 다가오는 경기들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 이날 임시현은 총 72발 가운데, 2/3인 48발을 10점 과녁에 적중시켰다. 특히 21발은 엑스텐(정중앙 10점)이었다. 임시현에 이어 남수현이 개인 최고 기록인 688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양샤올레이(중국)이 673점으로 3위, 케이시 코폴드(미국)가 672점으로 4위에 랭크됐다. 전훈영은 664점으로 13위를 기록했다. 한국 여자 양궁은 단체전에서 2046점으로 새로운 올림픽 기록을 세우며 전체 1번 시드를 차지했다. 중국이 1996점, 멕시코가 1986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한국 양궁은 여자 단체전에서 1988 서울 올림픽 이후 한 번도 금메달을 놓치지 않았으며, 이번 대회에서 10연패에 도전한다. 여자부 선수들이 선전하자, 남자부 선수들도 기세를 이어갔다. 오후 9시 15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 남자부 랭킹 라운드에서 김우진이 686점을 기록,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도쿄 올림픽 2관왕 김제덕은 682점으로 2위에 올랐고, 이우석은 681점으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남자부 단체전에서는 2049점을 합작, 프랑스(2025점)와 인도(2013점)를 제치고 1번 시드를 거머쥐었다. 한편 랭킹 라운드 남녀부 1위를 차지한 김우진과 임시현은 혼성 단체전에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혼성 단체전은 남녀 각 1명씩 2명이 팀을 이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나솔사계' 데프콘, 무서운 MC 촉 "두 번째 男, 14기 영숙 좋아할 거 같아"[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나솔사계' 두 번째 남성이 14기 영숙에 호감을 보였다. 25일 밤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나는 솔로 사랑은 계속된다'에서 14기 미녀 삼총사가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두 번째 남성은 "여자 출연자분들도 TV에서 보던 사람들이라 연예인 느낌이 나더라. 저는 처음 나왔다. 기대했던 분이 있었는데 계신다"라고 말했다. 데프콘은 "14기 영숙일 거 같다"라고 예측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두 번째 남성은 "14기 영숙님이다. 지적인 이미지나 방송에서 보여줬던 이미지가 제가 좋아하는 느낌이다"라고 알렸다. 이에 경리와 조현아는 "역시 데프콘 오빠"라고 감탄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나솔사계' 경리, 네번 째 男 등장에 "변요한+배정남, 변정남 닮아" 폭소 [TV캡처][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나솔사계' 네 번째 남성의 화려한 비주얼이 관심을 모았다. 25일 밤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나는 솔로 사랑은 계속된다'에서 14기 미녀 삼총사가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네 번째 남자 등장에 남성 출연자들은 긴장했다. 출연자들은 "남성 느낌이 물씬 난다"라고 말했다. 14기 삼총사는 "류승범 같다"라고 반응해 눈길을 끌었다. 장발에 스타일리시 한 네 번째 남성. 남성 출연자들은 "키도 크시고 목소리도 좋다"라고 칭찬했다. 경리는 "옛날 모델 느낌이다. 변정남"이라고 말했다. 조현아는 "너 배정남이랑 변요한 합친 거 아니냐"라고 반응해 폭소를 자아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박해민 결승타' LG, 연장 접전 끝에 롯데에 역전승[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LG 트윈스가 연장 승부 끝에 롯데 자이언츠에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11회까지 가는 승부 끝에 9-6으로 승리했다. 7연승을 질주한 LG는 53승2무42패로 2위를 유지했다. 4연패에 빠진 롯데는 39승3무51패로 8위에 머물렀다. LG 박해민은 결승 3타점 2루타를 포함해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고, 오스틴은 홈런포를 가동했다. 선발투수 최원태는 경기 초반 헤드샷 투구로 퇴장을 당하며 0.1이닝 3피안타 1사사구 4실점에 그친 것이 이후 불펜진이 10.2이닝 2실점(비자책)을 합작했다. 롯데 선발투수 김진욱은 5이닝 6피안타 6탈삼진 1사사구 3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고, 박진은 1.1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초반은 롯데의 분위기였다. 롯데는 1회말 황성빈의 2루타와 윤동희의 안타를 묶어 가볍게 1점을 선취했다. 이후 레이예스의 안타와 손호영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LG는 선발투수 최원태가 손호영에게 헤드샷을 던져 퇴장 당하면서 이지강을 급히 마운드에 올렸다. 그러나 롯데는 고승민의 희생플라이와 전준우, 박승욱의 연속 적시타로 3점을 더 내며 4-0으로 차이를 벌렸다. 기세를 탄 LG는 4회말 2사 2루 찬스에서 상대 실책으로 1점을 더 내며 5-0으로 달아났다. 끌려가던 LG는 5회초 신민재의 안타와 홍창기의 2루타로 만든 2사 2,3루 찬스에서 오스틴의 스리런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7회초에는 김범석, 홍창기의 연속 안타와 오지환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1점을 더 따라갔고, 8회초에는 김현수의 볼넷과 박해민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에서 신민재의 적시타로 5-5 균형을 맞췄다. 롯데는 8회말 상대 실책과 전준우의 진루타로 만든 1사 3루에서 박승욱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내며 다시 앞서 나갔다. 그러나 LG는 9회초 오스틴과 문보경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구본혁의 적시타로 6-6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연장 승부에서 웃은 팀은 LG였다. LG는 11회초 오스틴의 볼넷과 상대 실책, 구본혁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 찬스에서 박해민의 주자 일소 3타점 2루타로 9-6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롯데의 11회말 공격을 실점 없이 저지한 LG는 짜릿한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하트 9승+권희동 3타점' NC, 선두 KIA에 7-4 승리[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NC 다이노스가 선두 KIA 타이거즈를 꺾고 2연패를 끊었다. NC는 2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은 NC는 46승2무46패를 기록, 공동 5위로 도약했다. KIA는 8연승 행진이 중단됐지만, 59승2무36패로 선두를 유지했다. NC 선발투수 하트는 6이닝 4피안타 6탈삼진 4사사구 2실점 호투로 시즌 9승(2패)을 달성했다. 권희동은 1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KIA 선발투수 김도현은 1.1이닝 3피안타 3탈삼진 6사사구 6실점(4자책)에 그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NC는 경기 초반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1회초 박시원의 볼넷과 도태훈의 안타, 박건우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데이비슨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에도 권희동의 2타점 2루타, 김휘집의 1타점 적시타, 상대 실책, 김형준의 내야 땅볼 등으로 5점을 더 내며 순식간에 6-0으로 달아났다. 타선의 든든한 지원 속에 하트는 4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순항을 이어갔다. 끌려가던 KIA는 5회말 2사 1루에서 김도영의 2점 홈런으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NC는 6회초 도태훈의 안타와 박건우, 데이비슨의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든 뒤 권희동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 7-2로 차이를 벌렸다. KIA는 8회말 최원준의 2루타와 변우혁의 안타를 묶어 1점을 만회했다. 이후 김태군과 박찬호의 안타로 만든 만루에서 소크라테스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따라갔다. 하지만 NC는 더 이상의 실점 없이 KIA의 추격을 저지했다. 경기는 NC의 7-4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고영표 3승' KT, SSG 꺾고 2연승[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t wiz가 SSG 랜더스를 격파했다. KT는 25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SSG와의 홈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KT는 47승2무47패를 기록, 승률 5할을 회복하며 5위를 유지했다. SSG는 46승1무48패를 기록하며 7위로 내려앉았다. KT 황재균과 심우준은 홈런포를 가동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선발투수 고영표는 7이닝 6피안타 4탈삼진 2사사구 1실점 호투로 시즌 3승(2패)을 수확했다. 반면 SSG 선발투수 오원석은 4이닝 9피안타 2탈삼진 2사사구 4실점에 그치며 패전투수가 됐다. 선취점은 SSG의 몫이었다. 2회초 선두타자 에레디아가 몸에 맞는 공 이후 2루 도루에 성공하며 득점권에 진루했고, 한유섬의 적시 2루타로 1-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SSG의 미소는 오래가지 못했다. KT는 2회말 문상철, 김민혁의 안타로 만든 1사 1,2루에서 황재균의 스리런 홈런으로 3-1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심우준의 백투백 홈런을 보태며 4-1로 차이를 벌렸다. 타선의 지원 속에 KT 선발투수 고영표는 추가 실점 없이 SSG 타선을 봉쇄했다. SSG도 더 이상의 실점을 허용하진 않았지만, 타선이 침묵하며 좀처럼 추격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승기를 잡은 KT는 고영표가 7회까지 마운드를 지킨 뒤, 8회부터 불펜진을 투입했다. SSG는 8회말 에레디아의 2루타와 이지영의 안타를 묶어 1점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KT의 4-2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시구로 구름떼 관중 모은 에스파 윈터, '두산 찐팬'이 잠실야구장에 뿜어낸 '슈퍼노바'[스포츠투데이 팽현준 기자] '슈퍼노바'로 커리어하이를 찍은 에스파의 윈터가 25일 잠실야구장에 '두산 찐팬' 시구자로 등판했다. 에스파에서 시구는 카리나 이후 두번째다. 데님 버뮤다팬츠에 크롭탑을 입고 두산 유니폼을 걸친 윈터는 등장부터 야구 팬들을 환호성을 자아냈다. 상대편인 키움의 도슨은 윈터를 향해 달려나와 하이파이브를 요청했다. 윈터는 마이크를 잡고 "두산을 뜨겁게 응원하는 팬으로서 잠실야구장 마운드에 설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 두산이 승리할 수 있도록 좋은 기운을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두산의 김택연과 이병헌의 코칭을 받고 마운드 앞에 선 윈터는 양의지 앞에 떨어지는 공을 던지며 시구를 마무리했다. 윈터의 두산전 시구는 두산 마스코트 철웅이의 전단지 영업으로 시작됐다. 에스파의 윈터가 두산 팬으로 알려진뒤 철웅이는 에스파의 콘서트가 열리는 잠실실내체육관으로 향했고, 공연장 앞에서 팬들에게 윈터의 시구를 기원하는 전단지를 돌렸다. 철웅이의 영업은 통했고, 윈터는 잠실 마운드에 섰다. 윈터의 시구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도 확 늘었다. 두산 관계자는 "시구 발표가 나고 확실히 예매가 늘었다. 1만 7000석 이상이 팔린 상태"라고 설명했다. <@1><@2><@3><@4><@5><@6><@7><@8><@9><@10><@11><@12><@13><@14><@15><@16><@17><@18><@19><@20><@21><@22><@23><@24><@25> [스포츠투데이 팽현준 기자 sports@stoo.com]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