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신 확인 부탁"…김재중X진세연 '나쁜 기억 지우개', 기다려온 로코 [ST종합][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김재중, 진세연이 '나쁜 기억 지우개'로 안방에 컴백했다. 새로운 모습, 새로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설렘을 안긴다. 2일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MBN 새 금토미니시리즈 '나쁜 기억 지우개'(극본 정은영·연출 윤지훈)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윤지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재중, 진세연, 이종원, 양혜지가 참석했다. '나쁜 기억 지우개'는 기억지우개로 인생이 바뀐 남자와 그의 첫사랑이 되어버린 여자의 아슬아슬 첫사랑 조작 로맨스 드라마다. ◆ 나쁜 기억을 지울 수 있다면 윤지훈 감독은 "살면서 상처를 주고 받고 고통을 받는다. 그게 트라우마가 되는데 그 순간만을 지우면 어떨까란 생각이 들어 드라마를 만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누구에게나 지우고 싶은 그런 순간들이 있다. 그것을 지운다면 행복하게 살지 않을까 싶다. 그 순간과 마주하는 용기가 모자르지 않나. 저 역시 그렇다. 수술로 도와주면 어떨까 싶다"고 전했다. 배우들은 '나쁜 기억 지우개' 설정처럼 지울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사용할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김재중은 "실제로 있다면 사용하지 않을 것 같다. 좋든 나쁘든 과거조차 소중한 기억으로 생각하고, 회상하고 반성하는 게 성장시키는 데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점점 기쁘고 행복한 기억으로 묻어가면 되지 않을까 싶다"며 "흑역사조차도 시간이 지나면 아무렇지 않더라. 당장 가까운 과거들만 멘털 케어를 하고, 반성할 것은 반성하는 게 인간적이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진세연도 김재중 말에 공감하며 "어느 정도의 상처, 창피했던 일 등은 미래의 내가 성장할 수 있는 것들이라고 생각한다. 지우고 싶었던 기억은 없는 것 같다"고 얘기했다. 양혜지는 "슬픈 기억을 지울 수 있다면 지우고 싶다. 슬픈 기억들이 저를 잠식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솔직히 말했다. 반면, 이종원은 "트라우마, 안 좋은 기억들이 나중의 밑거름이 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지울 수 있다면 군대에 있을 때 기억을 지우도록 하겠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1> ◆ 로코 호흡 김재중X진세연, 안방 컴백 '나쁜 기억 지우개'는 특히 김재중과 진세연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017년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 이후 7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김재중은 "그동안 드라마가 대작, 장르물 위주였는데 로코 붐이 불기 시작할 때 공개될 수 있어 기쁘다. 또 지금보다 1~2년 어렸기 때문에 조금 더 풋풋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촬영에 임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상큼한 기운과 미소를 전달할 수 있는 작품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가수 활동과 병행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다른 자품들의 요청이 있었지만, '나쁜 기억 지우개'가 아직 세상 밖에 못 나와 겁이 나기도 했다. 세상에 나와 저 스스로에게 용기를 주는 작품이라 생각된다. 앞으로 다양한 작품에 도전해나가고 싶은 마음"이라고 앞으로 계획도 전했다. 진세연도 '본 어게인' 이후 4년 만에 안방을 찾았다. "오랜만에 복귀하게 됐다. 언제 공개가 될까 기다려왔다"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처음 대본을 봤을 때는 밝은 로맨틱 코미디란 생각이 들어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겠다 싶었다. 대본을 보니 힘 있는 드라마란 생각이 들었다. 종합비타민 같은 드라마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조금 더 시원해질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 같다"고 자신했다. <@2> ◆ 김재중→이종원, 새로운 모습 가득 감독은 김재중, 진세연, 이종원, 양혜지를 캐스팅한 이유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윤 감독은 "배역들마다 아픔과 상처가 있다. 김재중, 진세연은 상처 하나쯤 있을 나이고, 눈빛부터 사연이 있어 보여 캐스팅을 했다. 또 이종원 같은 경우는 당시 신인이었는데, 얼굴을 보니 예사롭지 않더라. 양혜지도 MBTI가 I라는 걸 오늘 알았다. 너무 적극적이라 좋았고 밝은 에너지로 응원해 항상 좋았던 기억이 있다"고 얘기했다. 김재중은 기억 지우개로 자존감 최하에서 자존감, 자신감 최고로 재탄생한 테니스 선수 출신 이군 역을 맡았다. 진세연은 이군의 기억 지우개 수술을 담당한 후 그의 첫사랑으로 각인돼 이군의 직진 사랑을 한 몸에 받는 경주연 역으로 분했다. 진세연은 "정말 재밌게 촬영했다. 진지해야 하는데 눈만 마주쳐도 너무 웃기더라. 많이 친해져 웃으면서 촬영했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김재중은 "진세연 연기 인생에서 이런 모습을 볼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많은 게 담겼다. 또 이렇게 몸을 잘 쓰는 사람이었나 싶을 정도로 순발력 있더라. 처음 보는 모습들이 많이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종원은 세계 랭킹 1위 테니스 스타 이신, 역, 양혜지는 긍정적인 매력과 통통 튀는 에너지로 주변을 사로잡는 이신의 통역사 전새얀 역으로 분해 과거와 현재가 엇갈린 운명을 선보인다. 군대 가기 전 작품이었던 이종원은 "벌써 햇수로 3년 정도 된 것 같은데 하이라이트 영상만 봐도 2년 5개월이란 시간이 굉장히 길었는지 제가 풋풋하게 나오더라. 제 20대 마지막 드라마였다. 제 20대 마지막의 풋풋하고 뽀송한 모습을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양혜지도 "전작 '스위트홈'과 전혀 다른 캐릭터다. 전혀 웃지 않았었는데, 이번엔 온종일 웃는다. 완전히 다른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마지막으로 진세연은 "마지막 화 마지막 컷을 확인해 주시길"이라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독려했다. 김재중 역시 "양혜지와 이종원의 키스신을 바라보는 이군의 장면을 봐주셨으면 좋겟다. 또 진세연과 제가 키스를 하고 있는 장면을 바라보는 감독님의 메이킹 필름도 확인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스포해 관심을 끌었다. '나쁜 기억 지우개'는 오늘(2일) 밤 9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쯔양 "왜 구구절절 설명해야"…성폭행 녹취록까지 꺼낸 '피해자다움' [ST이슈][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이 결국 가장 감추고 싶었던 과거를 직접 공개했다. 일부 누리꾼들이 추궁하던 '피해자다움'을 위해서다. 쯔양은 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마지막 해명영상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쯔양은 앞서 폭로한 전 남친이자 소속사 전 대표 A씨의 폭행, 갈취, 협박 등에 대해 "여러 가지 의혹들로 인해 저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도 피해를 보는 일이 일어나 방송을 하게 됐다"며 "이게 굉장히 오랜 시간 동안 일어난 일이고, 복잡한 일이기도 하다. 저 스스로도 감추고 싶었던 이야기라 자세히 말씀드릴 순 없었는데 고민 끝에 최대한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쯔양은 명의 도용 중절 수술 의혹과 관련해 2020년 1월 7일 오후 5시 이후 녹음된 녹취록을 통해 A씨의 성폭행 정황을 공개했다. A씨는 쯔양이 임신하자 직접 병원에 데려가 중절 수술을 받게 했다. 다만 쯔양은 "원치 않는 임신을 했었다. 그로 인해 병원에서 수술하게 됐다. 명의를 도용했을 수도 있었다는 부분에 대해선 이번에 처음 알았다. 전 대표가 알아본 병원이었다"며 "'가로세로연구소' 방송을 본 전 대표 누나분께서 명의도용은 본인도 들은 내용이라 확실치 않아 확인해 본 결과 기록이 없다고 먼저 연락이 왔다. 이후 재차 확인을 요청드렸고, 다시 한번 기록이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수사를 통해서 명의도용이 확인되면 명백히 법을 어긴 것이기 때문에 처벌받겠다"고 해명했다. 또한 쯔양은 폭행 피해에 대해선 "폭행 녹취 파일을 이미 올려서 다시 언급하고 싶지 않았지만 일부에선 피해 사실이 그거밖에 없는데 모든 것이 거짓이고, 피해자 코스프레 하는 것이 아니냐는 말을 많이 들었다. 듣기엔 거북하실까 봐 일부만 공개했는데, 어쩔 수 없이 추가로 공개하기로 했다"며 폭행 당시 상황이 담긴 녹취록 5개를 추가로 공개했다. 해당 녹취록엔 "진짜 나 대단하지 않냐. 처음에 네가 때렸을 때 얼마나 덜덜 떨었는데 네가 얼마나 많이 쳐 때리면 내가 이렇게 맞고서도 너한테 이렇게 바락바락 하는지"라는 쯔양의 목소리가 담겨있다. 이에 A씨는 "죽자 그냥. 넌 안되겠다" "날 자극하지 마" 등의 발언을 했다. 아울러 쯔양은 유서 조작, 탈세 의혹에 대해선 "얼마 전 '가로세로연구소'에서 진행자와 최 변호사가 유서를 공개했다. 그 유서는 최 변호사에게 유리하게 조작된 유서였고, 전 소속사 대표 누나가 그 방송을 보고 연락 줬다"며 "당시 전 대표가 제 개인계좌와 세무처리까지 모두 관리했다. 저는 원칙적으로 정산하자고 의견을 냈지만, 돈 얘기에 유독 예민했다. '나중에 다 네 거다' '정산 다 해준다'고 했지만 처음부터 정산을 해주지 않아 그걸 믿지 않았다. 세금 내는 걸 아까워했고, 정산을 해주지 않아서 세무조사 때 이에 대한 탈세 의혹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쯔양은 추후 관련 조사가 있을 시 성실히 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더불어 '가로세로연구소'가 제기한 유흥업소 자발 근무 의혹에 대해선 "제가 일을 시작한 건 전 대표의 강요로 시작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쯔양은 "제가 왜 구구절절 이렇게 설명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쯔양의 피해는 2018년부터 시작됐다. 이어 2020년 쯔양이 그동안의 회사 수익을 A씨에게 넘기는 조건으로 결별을 통보했으나, A씨는 오히려 수익과 함께 성관계를 요구했다고. 쯔양이 이를 거부하자 A씨는 추가로 금전을 요구했고, 결국 쯔양은 매일 현금 다발을 퀵서비스로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1> 앞서 쯔양은 지난달 11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지난 4년간 A씨로부터 당해왔던 피해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이를 최초 폭로했던 '가로세로연구소'는 계속해서 쯔양의 명의 도용 중절 수술, 탈세 의혹들을 제기해왔다. 결국 쯔양은 이날 약 44분 분량의 추가 해명 영상을 통해 그동안의 피해 사실을 또 한 번 자세하게 설명해야 했다. 용기 내 과거를 고백한 이가 만인에게 직접 피해 사실을 '입증'해야하는 것만큼 잔인한 일이 있을까. 특히 쯔양의 법률대리인은 "주변에서 악용하고 갈취를 하고, 쯔양을 설득해서 정말 어렵게 결정했다. 전 소속사 대표로부터 당한 피해가 전혀 회복이 안 된 상태에서 해명하는 게 힘들 것이다. 하지만 용기를 내줬고, 책임감이 강한 사람이라 이런 상황을 이해해 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한 바 있다. 쯔양의 과거에 도덕적 잣대를 들이대고, 확인되지 않은 가십성 이야기들로 '피해자다움'을 추궁하는 일각의 태도가 과연 '사이버 레카'와 무엇이 다를까. 지금 집중해야 할 것은 쯔양의 '피해자다움'이 아니라, 피해 사실을 알고도 '착취'에 동참한 이들이다. 한편 쯔양 측은 A씨를 상대로 형사 고소를 제기했으나,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하며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이 종결됐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신유빈, 20년 만에 단식 메달 도전…배드민턴, 혼복서 金·銅 동시 확보 노린다 [오늘의 올림픽][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태극전사들이 각종 기록을 쏟아내는 가운데 한국이 7번째 금맥을 캐려 한다. 2일(이하 한국시각) 펼쳐질 열전을 살펴보자. 먼저 '삐약이' 신유빈이 탁구의 새 역사에 도전한다. 신유빈은 오후 5시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리는 탁구 여자 단식 준결승전 천멍(중국)과 경기를 치른다. 앞서 신유빈은 올림픽 첫 출전이었던 2020 도쿄 대회에서 여자 단식 32강에 그친 바 있다. 3년 뒤 파리에서 신유빈은 32강을 넘어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제 20년 만에 단식 메달에 도전한다. 앞서 한국 탁구는 2004년 아테네 대회 남자 유승민(금메달), 여자 김경아(동메달) 이후 메달을 따지 못했다. 신유빈이 천멍을 잡아내면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여자 단식에 오르게 된다. 천멍은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단식과 단체전 금메달을 따낸 강자다. <@1> 배드민턴은 하루에 두 개의 메달을 꿈꾼다. 김원호-정나은 조는 오후 11시 10분 랑스 파리 포르트 드 라 샤펠 아레나에서 배드민턴 혼합복식 금메달 결정전에서 왕야충-정쓰웨이(중국) 조와 격돌한다. 김원호와 정나은은 준결승에서 서승재-채유정 조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게임 스코어 2-1(21-16 20-22 23-21)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 끝에 김원호-정나은이 결승, 서승재-채유정이 동메달 결정전으로 향했다. 무려 16년 만에 배드민턴 결승이다. 한국 배드민턴은 2008년 베이징 대회 이후 모든 종목을 통틀어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이용대-이효정이 혼합복식 금메달, 이효정-이경원이 여자복식 은메달을 따낸 것을 마지막이며, 2012 런던 대회부터 2020 도쿄 대회까지 3연속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가장 최근 올림픽 메달은 2020 도쿄 대회 김소영-공희용의 여자복식 동메달이다. 왕야충-정쓰웨이 조는 세계랭킹 1위를 자랑하며, 김원호-정나은(8위)을 조별예선 최종전에서 꺾은 바 있다. 결승에 앞서 서승재-채유정 조는 오후 10시에 같은 곳에서 와타나베 유타-히가시노 아리나(일본) 조와 동메달을 두고 맞붙는다. <@2> 양궁도 금빛 과녁을 정조준했다. 김우진과 임시현이 짝을 이룬 양궁 대표팀은 오후 5시 27분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에서 열리는 혼성 단체전 16강전 대만과 경기를 치른다. 두 선수 모두 2관왕을 노린다. 김우진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와 2020 도쿄 대회에 이어 파리까지 모두 단체전 최정상에 올랐다. 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임시현은 지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개인전과 단체전,혼성 단체전을 싹쓸이하며 3관왕에 등극, 여자 양궁의 에이스로 급부상했다. 파리에서 한국 양궁은 금메달 3개를 목표로 정했다. 이미 남녀 단체전에서 금메달 2개를 챙겼고, 혼성 단체전과 남녀 개인전에서 금빛 화살을 쏠 준비를 마쳤다. 한국 양궁 6인은 전원 개인전 16강에 이름을 올렸다. <@3> 유도 역시 금빛 메치기를 준비한다. 김민종은 오후 5시 프랑스 파리의 샹 드 마르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유도 남자 100kg급 16강전을 치른다. 김민종은 한국 유도 중량급의 간판선수다. 지난 5월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최정상에 올랐다. 이는 39년 만에 한국 남자 유도 최중량급 선수의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이다. 목표는 무조건 금이다. 한국 유도는 올림픽 남자 7개 체급 중 최중량급에서만 메달을 금메달을 수확하지 못했다. 김하윤도 같은 시각 같은 곳에서 유도 여자 78kg급 16강전에 나선다. 김하윤은 지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한국 유도의 노 골드를 막은 바 있다. 수영도 도전을 이어간다. 김서영은 오후 6시 17분 프랑스 파리의 파리 라 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수영 경영 여자 200m 개인 혼영 예선전에 출전한다. 총 34명의 선수가 출전했고, 상위 16명의 선수가 준결승에 진출한다. 이은지, 최동열, 김지훈, 허연경은 팀을 이뤄 오후 7시 3분 같은 곳에서 혼성 400m 혼계영 예선전을 치른다. 총 16팀이 출전해 상위 8개 팀이 결승으로 향한다. 사격 김민수는 오후 4시 30분 프랑스 샤토루 CNTS 사격장에서 사격 남자 스키트 예선에 출격한다. 상위 6명 안에 들어야 결승에 오를 수 있다. 요트 하지민은 오후 7시 20분 프랑스 마르세유의 마리나 드 마르세유에서 열리는 남자 딩기 3-4 레이스를 펼친다. 총 10라운드까지 예선이 진행되며 10위 안에 들어야 메달 레이스에 진출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하느님이 BOW하사' 한국 신궁 6인, 모두 개인전 16강 안착…金 정조준 (종합)[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주몽의 후예들이 양궁 단체전에 이어 개인전까지 금빛 시위를 당길 준비를 마쳤다. 한국 양궁 대표팀 6인은 모두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남녀 개인전 16강전에 진출했다. 앞서 양궁 대표팀은 남녀 단체전을 석권하며 '세계최강'임을 입증했다. 임시현, 남수현, 전훈영이 호흡을 맞춘 여자 양궁 대표팀은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각)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단체전 결승전에서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5-4(56-53 55-54 51-54 53-55 29-27)로 중국을 꺾었다. 이번 우승으로 한국은 단체전 10연패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썼다. 양궁 단체전은 1988년 서울 대회부터 도입됐고, 지금까지 10번의 대회에서 모두 한국이 최정상에 올랐다. '에이스' 임시현은 시작부터 심상치 않은 기미를 보였다. 단체전에 앞서 열린 랭킹라운드에서 임시현은 총점 694점을 쏘며 세계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임시현은 지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개인전과 단체전, 혼성 단체전을 싹쓸이하며 3관왕에 등극, 여자 양궁의 에이스로 떠올랐다. 파리에서도 에이스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단체전 10연패를 이끌었다. 남수현과 전훈영은 첫 올림픽 진출에도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하는 강심장을 선보였다. 남자 대표팀도 금빛 화살을 날렸다. 김우진과 이우석, 김제덕이 호흡을 맞춘 남자 양궁 대표팀은 30일 단체전 결승전에서 '개최국' 프랑스에 세트 스코어 5-1(57-57 59-58 59-56)로 승리했다. 한국 남자 양궁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2020 도쿄 대회에 이어 이번 파리 대회까지 3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맏형' 김우진은 리우와 도쿄, 파리에 출전해 모두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도쿄 대회 '2관왕' 김제덕도 멋진 활약으로 자신의 세 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했다. 처음 올림픽에 출전한 이우석은 결승전 6발을 모두 10점을 쏘며 금메달의 일등공신이 됐다. 누리꾼들은 양궁 선수단의 활약을 보고 애국가의 가사를 비틀어 '하느님이 BOW(활)하사'라는 재치 있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1> 이제 한국은 개인전과 혼성 단체전에서 금빛 과녁을 노린다. 개인전은 6명의 선수가 모두 16강에 진출했다. 6명 모두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64강과 32강을 뚫었다. 개인전은 양궁은 집안 싸움이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 대진표 상으로 임시현과 전훈영은 4강에서 맞붙게 된다. 남수현은 결승까지 올라가야 한국 선수를 만날 수 있다. 남자 양궁도 동일하다. 김우진과 이우석이 승리를 거듭하면 4강에서 격돌한다. 김제덕은 남수현처럼 결승에서야 한국 선수를 만난다. 혼성 단체전은 김우진과 임시현이 출전한다. 한국은 16강에서 대만과 격돌한다. 파리에서 한국 양궁은 금메달 3개를 목표로 정했다. 이미 남녀 단체전에서 금메달 2개를 챙겼고, 남녀 개인전과 혼성 단체전에서 금빛 화살을 쏠 준비를 마쳤다. 한국 선수들의 선전이 끝까지 이어지길 빌어본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배드민턴 김원호-정나은, 집안싸움서 서승재-채유정 잡고 결승행…단식 김가은은 탈락[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국 선수 내전이 벌어진 가운데 김원호와 정나은이 결승으로 향했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2일(한국시각) 랑스 파리 포르트 드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준결승전 김원호-정나은과의 경기에서 게임 스코어 2-1(21-16 20-22 23-21)로 승리했다. 양 팀은 한 치의 양보 없는 승부를 펼쳤다. 김원호-정나은이 21-16로 1게임을 가져왔다. 이어 듀스 승부 끝에 서승재-채유정이 20-22으로 2게임을 챙겼다. 운명의 3게임. 한때 김원호-정나은이 17-14까지 4점 차로 앞서 나갔다. 여기서 서승재-채유정이 4연속 득점을 올리며 경기를 17-17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김원호-정나은이 기세를 올리며 20-18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서승재-채유정이 여기서 2점을 뽑으며 경기는 듀스로 향했다. 21-21까지 승부가 이어졌고, 김원호-정나은이 먼저 점수를 올리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마지막으로 서승재-채유정의 공격이 라인 밖으로 나가며 김원호-정나은이 승리를 따냈다. <@1> 한편 김가은이 여자 단식 16강에서 탈락하며 한국 선수는 안세영만 남게 됐다. 김가은은 2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아레나 포르트 드 라 샤펠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16강전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와의 경기에서 1-2(4-21 21-8 21-23)로 패했다. 양 선수는 1게임과 2게임을 나눠 가졌다. 운명의 3게임, 김가은은 19-20으로 몰린 상황에서 듀스까지 승부를 몰고 갔다. 하지만 툰중이 2점을 연달아 올리며 김가은이 무릎을 꿇었다. 김가은의 패배로 여자 단식 8강에는 안세영이 홀로 남았다. 8강에서 안세영은 야마구치 아카네(일본)과 미리 보는 결승전을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여자 복싱 '성벽 논란' 선수와 대결한 카리니, 46초 만에 코뼈 골절로 기권[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복싱이 성별 문제로 논란에 오른 가운데 '남자 염색체'를 보유한 선수가 46초 만에 기권승을 얻어냈다. 이마네 칼리프(알제리)는 1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노스 아레나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 66kg급 16강전에서 안젤라 카리니(이탈리아)에게 46초 만에 기권승을 따냈다. 칼리프는 지난 2023년 여자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성별 적격성 검사를 통과하지 못해 출전이 취소됐다. 당시 국제복싱협회(IBA) 우마르 크렘레프는 "칼리프는 검사 결과 XY 염색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판명되어 대회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다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마크 애덤스 대변인은 "여성 부문에서 경쟁하는 모든 사람들은 대회 참가 자격을 준수하고 있다"면서 "그들은 여권에 여성이라고 명시되어 있다"면서 두 선수의 파리 대회 여자 복싱 참여를 인정했다. 칼리프는 겨우 몇 번의 주먹질로 카리니를 제압했고, 카리니는 46초 만에 경기를 포기했다. 카리니는 코에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고 눈물을 흘리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카리니는 코뼈 골절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가 끝난 뒤 카리니는 "코에 심한 통증이 느껴져 경기를 뛸 수 없었다"고 기권 이유를 밝혔다.<@1>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女핸드볼, 강호 스웨덴에 21-27 패배…1승 후 3연패 수렁[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강호 스웨덴에 무릎을 꿇었다. 헨리크 시그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은 1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6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핸드볼 조별리그 A조 4차전에서 스웨덴에 21-27로 졌다. 한국은 1차전에서 독일에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지만, 이후 슬로베니아와 노르웨이, 스웨덴에게 연패하며 1승3패를 기록했다. 여자핸드볼 조별리그에서는 각 조 1-4위에게 8강행 티켓이 주어진다. 1승3패인 한국은 조별리그 최종전인 덴마크전에서 좋은 결과를 거둬야 8강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다. 이날 한국은 전반전 2-2 상황에서 스웨덴에 내리 3골을 내주며 기세를 잃었다. 강은혜와 신은주의 득점으로 추격을 시도했지만, 추격하는 한국보다 달아나는 스웨덴의 속도가 더 빨랐다. 전반 종료 1분 여를 남기고는 류은희의 득점으로 11-14까지 따라붙었지만, 이후 연달아 2골을 내주며 전반전을 11-16으로 마쳤다. 한국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신은주의 득점으로 다시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강경민까지 득점에 가세하면서 한때 18-20까지 점수 차가 좁혀졌다. 그러나 한국은 이후 스웨덴에 연달아 4골을 허용하며 다시 18-24까지 차이가 벌어졌고, 결국 더 이상 추격의 기회를 잡지 못하며 21-27로 무릎을 꿇었다. 강경민은 5골로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우빛나와 강은혜, 신은주는 각각 4골을 보탰다. 박새영 골키퍼는 9세이브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나솔사계' 솔로남, 깜짝 어필 "순종적+잔소리 좋아해" [TV스포][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마스터들의 정체가 베일을 벗는다. 1일 밤 10시 30분 SBS Plus, ENA에서 방송되는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사랑을 찾아 '솔로민박'에 온 '뉴페이스' 미스터들의 프로필이 공개된다. 이날 '나는 솔로' 14기 영숙-영자-현숙과 '솔로민박'에서 로맨스를 시작하게 된 미스터들은 드디어 자기소개에 나선다. 이중 한 미스터는 "어떤 상황에서든 옆에 있는 사람은 케어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며 듬직한 남성미를 뽐낸다. 반면 또 다른 미스터는 5세대 걸그룹을 이상형으로 뽑는 트렌디한 모습은 물론, "순종적인 편이고 잔소리 듣는 걸 좋아한다"며 '반전 초식남' 면모를 어필한다. 그런가 하면 한 미스터는 "제 직업을 한 번에 맞히는 분에게는 작은 선물을 드리겠다"고 예측불가 반전 직업을 공개한다. 이어 "주위 사람들이 '너 괜찮은 사람 많잖아'라고 얘기하는데 진짜 없어서 나왔고, 간절함을 가지고 진실된 마음을 담아 이 자리까지 왔다"고 강조한다. 심지어 한 미스터의 나이를 들은 전 출연진과 3MC는 한 몸처럼 충격의 포효를 멈추지 못 한다. 미스터의 자기소개를 들은 MC 데프콘은 믿지 못하겠다는 듯 "네?"를 외치고, 조현아와 경리도 "핵동안!"이라며 '동공대확장'으로 충격을 표현한다. 14기 미녀들 역시 미스터의 반전 나이에 '입.쩍.벌' 한 채 그 자리에서 얼음이 된다. 다른 미스터들도 "대박!"이라고 얼굴까지 싸매는데, '솔로민박'을 순식간에 초토화시킨 '동안' 미스터의 정체에 기대감이 더해진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탁구 장우진, 男단식 8강서 브라질 칼데라노에 완패[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탁구 장우진이 남자 단식 8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장우진은 1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위고 칼데라노(브라질)에 게임 스코어 0-4(4-11 7-11 5-11 6-11)로 완패했다. 한국 탁구는 이번 대회 남자 단식에 장우진, 조대성이 출전했다. 하지만 조대성이 64강에서 덜미를 잡힌 데 이어, 장우진까지 8강에서 무너지며 아쉬움을 삼켰다. 장우진은 1게임에서 단 5분 만에 4-11로 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2게임에서는 칼데라노와 중반까지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뒷심에서 밀리며 7-11로 졌다. 흐름을 잃은 장우진은 이어진 3게임을 5-11, 4게임을 6-11로 쉽게 헌납하며 허무하게 무릎을 꿇었다. 한편 한국 탁구는 혼합복식에서 신유빈-임종훈이 동메달을 획득하며, 2012 런던 올림픽 남자 단체전 은메달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수확했다. 남자 복식에서는 메달 획득에 실패한 가운데, 여자 단식 8강에 진출한 신유빈과 남자 단체전, 여자 단체전에서 추가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유도 윤현지, 女78Kg급 16강서 中 마전자오에 한판패[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유도 여자 78Kg급 윤현지가 16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윤현지는 1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샹 드 마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유도 여자 78Kg급 16강에서 마전자오(중국)에 발뒤축걸기 한판패를 당했다. 윤현지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로, 앞서 1회전에서 엠마 레이드(영국)에 반칙승을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다. 윤현지는 1분 11초 만에 허벅다리걸기 절반으로 기선을 제압했지만, 이후 2분 39초에 발뒤축걸기를 허용하며 한판패를 당했다. 한편 한국 유도는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수확 중이다. 여자 57Kg급 허미미가 은메달을 땄고, 남자 81Kg급에서는 이준환이 동메달을 보탰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유병재, 응급실행 고백 "피 검사했더니 간 수치 2000 나와"[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방송인 유병재가 건강 악화로 응급실을 다녀왔다고 고백했다. 지난달 29일 유튜브 채널 '유병재'에는 '응급실 다녀온 소름 돋은 유병재'라는 쇼츠 영상이 게재됐다. 유병재는 "피 검사를 한번 했다. 간 수치 평균이 40 정도로 알고 있는데 2000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병원에서는 오늘 꼭 진단해야 하고 오늘 수술을 들어가야 될 가능성도 높다더라"라고 덧붙였다. 유병재는 자신의 매니저이자 소속사 대표 유규선과 병원에 동행했는데, 상담을 받고 나온 후 유규선이 없었다고 말했다. 유규선이 화장실이 아닌 진료실에서 나오는 것을 보고 자신의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한 것인지 걱정했는데, 알고 보니 다이어트 약을 진료받고 나왔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1> 유병재는 지난달 18일 자신의 SNS에 환자복을 입은 사진과 함께 입원 사실을 알린 바 있다. 이에 팬들의 걱정을 샀다. 시청자들은 "무리하지 말고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할 것 같다" 등 유병재의 건강을 걱정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걸그룹 아일리원 나유, 인기 웹툰 '사랑도 없이 결혼' OST 'Going' 8월 4일 전격 발매[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걸그룹 아일리원(ILY:1)의 나유가 웹툰 ‘사랑도 없이 결혼’ OST 주자로 나선다. 나유는 오는 8월 4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웹툰 ‘사랑도 없이 결혼’ OST ‘Going’을 발매한다. ‘Going’은 사랑하는 이를 향한 멈출 수 없는 마음을 담아낸 곡으로, ‘I'm going/내 맘은 blowing/바람에 흩날린 꽃처럼/맘의 향길 뿌려’처럼 사랑의 설렘을 간직한 가사를 나유의 러블리하면서도 유려한 보이스로 완벽하게 표현해 곡의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곡 전반에 흐르는 몽환적인 사운드와 나유의 매력적인 음색이 조화를 이루며 작품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이번 곡은 국내외 수많은 아티스트들의 앨범과 OST를 책임져 온 작곡가 고병식과 이형성의 합작품으로 나유와 인상적인 음악 케미스트리를 보여줄 전망이다. 나유는 ‘4세대 대표 청순돌’로 주목받고 있는 아일리원의 메인보컬로 다채로운 색깔의 음악을 선보이며 독보적인 글로벌 인기를 구가 중이다. ‘사랑도 없이 결혼’ OST 참여는 물론, 오는 20일 컴백을 예고한 만큼 활발한 활동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차홍주 작가의 ‘사랑도 없이 결혼’은 사랑 없이 결혼하자는 남자인 주강헌과 결혼은 사랑이 기본이라는 여자 설자윤의 이야기를 담았다. 한편 나유가 가창자로 나선 웹툰 ‘사랑도 없이 결혼’ OST ‘Going’은 오는 8월 4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타운 하우스로 이사 간 박은혜, 집에서 뱀 허물 발견 '충격'[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박은혜가 집에서 믿지 못할 상황을 맞닥뜨렸다. 1일 박은혜는 자신의 SNS에 "며칠 집을 비우고 집에 돌아오니 휴지통 옆에 뱀 허물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박은혜의 집 안 한쪽에 뱀 허물이 놓여져 있어 충격을 안겼다. 박은혜는 "너무 소름이 끼쳐서 얼어 있다가 관리실 119 등등 여기 저기 전화를 했지만 관리실에서는 이런 일이 처음이라고 한다. 어디로 들어왔는지 도대체 모르겠다고. 무슨 일 있으면 언제든 전화 하라고"라며 "119와 인터넷에서 찾은 업체에 전화했더니 뱀이 나갔는지 집 어딘가에 숨어 있는지 알 수 없다는 얘기 뿐. 확실히 뱀을 봐야 119에서도 와 주신다고 한다. 그저 뱀이 나오길 기다려 보고 나오면 연락 하라는데 안 나와도 무섭고 나와도 무섭다"고 전했다. 이어 "그래도 하루 지나니 마음은 좀 안정 되었지만 가끔 무슨 소리가 나는 느낌이 들면 등골이 오싹하다"며 "몇 년 전 주택에서는 지네가 들어와서 빨리 나오고 싶은 맘 뿐이었고 그래서 지네로부터 안전하게 빌라로 갔다가 이번엔 공기 좋은 외곽 타운 하우스로 왔는데 지네도 아닌 뱀이"라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뱀은 나갔을 거라고 마음 속으로 수백 번 외친다. 이번에 들어가는 작품이 대박이 나려나 보다. 뭔가 일이 엄청 잘 풀리려나 보다고 스스로 위안을 삼고 있다"며 "그나저나 뱀이 아직 집에 있는지 확인 할 방법을 아시는 분 있으실까요? 여기저기 전화 다 해 봤으니 신고해라 그런 거 말고 진짜 겪으신 분들 있으시면 알려달라. 일단 뱀 관련 약들을 왕창 주문했다"고 전했다. 박은혜의 소식에 배우 박하선은 "악 뱀이라니 주택 뒷마당에 가끔 나온다곤 들었는데 집 안에"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에 박은혜는 "와서 잡아가"라고 답했다. 한편 박은혜는 2008년 결혼해 슬하에 쌍둥이를 뒀다. 지난 2018년 이혼 후 두 아들은 현재 전 남편의 도움으로 해외 유학 생활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어서와' 몰타 친구들, 울릉도 상륙…새벽부터 "대한민국" 광기 어린 텐션[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몰타 친구들이 비밀의 섬 울릉도 여행을 떠난다. 1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지중해의 작은 보물섬, 몰타 친구들의 첫 한국 여행기가 그려진다. 여행 첫날, 자정에 가까운 시각 숙소에 돌아간 몰타 친구들. 하지만 단잠으로 여독을 풀기는커녕, 3시간도 자지 않고 다시 일어나는 역대급 부지런함을 보여준다. 지켜보던 MC 김준현마저 “아무리 20대여도 왜 안 자?”라며 난색을 표할 만큼 충격적인 미러클 모닝의 현장이었다고. 이들이 이토록 일찍 일어난 이유는 바로 울릉도에 가는 날이었기 때문. 몰타에서 한국까지 비행기 13시간, 서울에서 포항까지 차로 5시간, 포항에서 울릉도까지 배로 3시간을 이동해야 하는 행군급 원정이었지만, 친구들은 힘든 내색은커녕 독도를 향한 투지를 더욱 불태웠다는 후문이다. 심지어 해가 뜨지도 않은 새벽부터 ‘대-한민국’ 응원법을 외쳤다는데. 이들의 광기 어린(?) 텐션은 과연 어느 정도였을지 방송이 기다려진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여객선을 타고 울릉도로 향한 친구들은 나무가 울창하고 언덕이 많은 울릉도의 풍경에 매료되고. 독도에 들어가기 위해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관문인 울릉도 땅에 드디어 역사적인 첫발을 내디딘다. MC 김준현도 “몰타 친구들 여행, 상상 그 이상”이라며 자신한 울릉도 여행기는 8월 1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공개된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크리에이티브돌' 진가" 다크비, 자작곡 '렛츠 댄스' 레코딩 비하인드 공개[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다크비(DKB)가 레코딩 비하인드를 통해 '크리에이티브돌' 진가를 발휘했다. 소속사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31일 다크비(이찬, 디원, 지케이, 희찬, 룬, 준서, 유쿠, 해리준) 공식 유튜브 채널에 미니 8집 'Urban Ride(얼반 라이드)'의 수록곡 'LET'S DANCE(렛츠 댄스)'의 레코딩 비하인드를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LET'S DANCE'를 작곡한 멤버 이찬과 디원이 열정적인 디렉팅으로 곡의 완성도를 높이는 모습이 담겼다. 멤버 간 따뜻한 격려와 배려로 서로의 장점을 최대한으로 끌어내며 빛나는 팀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다. 영상 말미에는 레코딩 비하인드 2편도 깜짝 예고돼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LET'S DANCE'는 다크비표 댄스곡으로, 걱정과 지루함은 잊고 오늘의 파티를 즐기자는 메시지가 녹아있다. 팀 내 리더인 이찬과 디원이 작곡, 작사에 참여해 다크비만의 긍정 에너지를 선사한다. 다크비는 지난달 17일 미니 8집 'Urban Ride'를 발매한 가운데, 스케이트보드를 타듯 짜릿한 성장을 이룬 앨범으로 호평받고 있다. 멤버들은 작사, 작곡은 물론 안무 창작에도 직접 참여해 '크리에이티브돌' 저력을 과시했다. 이에 부응하듯, 'Urban Ride'는 발매 직후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인 벅스 실시간 차트에서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한편, 다크비는 3일 서울을 시작으로 도쿄, 타이베이를 거쳐 미주와 유럽에서 첫 번째 월드 투어 '2024 DKB WORLD TOUR DARK STRANGE'를 개최, 글로벌 상승세를 이어간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언니네 산지직송' 극강 비주얼 황정민 표 해물찜+염정아 식혜 제조 전 과정 최초 공개[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언니네 산지직송'에서 극강의 비주얼을 자랑하는 황정민 표 해물찜과 염정아의 식혜 제조 전 과정이 최초로 공개된다. 1일 저녁 8시 40분 방송되는 tvN '언니네 산지직송(연출 김세희)'에서는 남해로 향해 맛있는 제철 요리와 함께하는 사 남매의 파란만장 어촌살이가 그려진다. 입소문을 타고 놀라운 시청률 상승세를 보여준 2회 방송에 이어 이날 방송에서는 여름밤 열기도 이겨버린 염정아와 황정민의 요리 열정이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남해의 단호박을 듬뿍 넣은 특대형 '단호박 고추장찌개'부터 바다의 향기가 진동하는 매콤한 '해물찜'이 한 상 가득 푸짐하게 차려질 예정. 저녁 준비 과정에서는 흡사 동네잔치를 하는 듯 복작복작 명절 분위기가 뿜어져 나오며 웃음을 전한다. 특히 안은진과 박준면은 부지런하기로 유명한 염정아보다 더 부지런한 황정민, 닮은꼴 듀오에 감탄과 함께 때로는 한숨을 숨기지 못하며 폭소를 자아낸다. 이날 황정민은 눈대중으로 뚝딱 완성한 특제 양념 소스와 함께 극강의 비주얼을 자랑하는 해물찜 요리를 최초로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할 예정이다. 그의 요리 실력에 염정아와 세 남매는 "팔아도 될 정도", "산지에서 구해서 먹으니까 더 신선하고 맛있다"라고 감동한다는 후문이어서 더욱 궁금증을 자아낸다. '언니네 산지직송' 연출을 맡은 김세희 PD 역시 "황정민 씨가 직접 해물찜을 해줬는데 비주얼도 맛도 너무 좋아서 인기 폭발이었다"라고 귀띔해 본 방송을 향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등장한 남해의 미담 빵집 행복베이커리를 방문했던 염정아는 등교하는 아이들을 위해 대용량 식혜 만들기에 나선다. 사장님의 선한 마음에 염정아도 식혜로 동참하기로 한 것. 이에 배우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공식 식혜 명인 염정아 표 수제 식혜 제조 과정이 최초로 풀 공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용량 식혜는 큰 손 언니에게도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염정아는 아이들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모두가 잠든 시간에도 식혜를 위한 고군분투를 이어간다.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내 식혜, 내 식혜"라고 외치며 사투를 벌이는 땀과 정성의 현장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날 방송에서는 식후 저녁 설거지를 걸고 펼쳐진 윷놀이 팀 대결의 현장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덱스는 황정민에게 플러팅 세례를 퍼부어 "너가 이래서 플러팅 귀재라고 하는구나"라는 소리를 듣는다고 해 호기심을 치솟게 만든다. tvN '언니네 산지직송' 3회는 오늘(1일, 목) 저녁 8시 40분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샌디에이고, 커쇼 무너뜨리며 다저스 완파…김하성 2볼넷[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클레이튼 커쇼를 무너뜨리며 LA 다저스를 격파했다. 샌디에이고는 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다저스와의 홈경기에서 8-1 완승을 거뒀다. 샌디에이고는 59승5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1위 LA 다저스(63승46패)와의 승차는 4.5경기로 줄어들었다. 이날 샌디에이고의 루이스 캄푸사노는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김하성은 무안타에 그쳤지만,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딜런 시즈가 5.2이닝 3피안타 6탈삼진 3볼넷 1실점 호투로 시즌 11승(8패)을 수확했다. 반면 다저스 선발투수 커쇼는 3.2이닝 6피안타 1볼넷 7실점(3자책)으로 무너지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오타니 쇼헤이는 안타 없이 1볼넷 만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2회말 1사 이후 잭슨 메릴의 안타와 김하성의 볼넷으로 1,2루 찬스를 만든 뒤 캄푸사노의 적시타로 1점을 선취했다. 이후에도 브라이스 존슨과 루이스 아라에즈의 내야 땅볼과 주릭슨 프로파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내며 4-0으로 달아났다. 다저스는 3회초 닉 아메드의 안타와 오타니의 볼넷 등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개빈 럭스의 2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4회말 캄푸사노의 솔로 홈런으로 맞불을 놨다. 이후에도 프로파의 적시타와 잰더 보가츠의 희생플라이로 7-1까지 차이를 벌렸다. 이후 시즈의 호투로 리드를 지킨 샌디에이고는 7회말 메릴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더 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샌디에이고의 8-1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금쪽상담소' 슈퍼리치 데이비드 용 충격 고백 "파티 비용 천만 원 대신 결제, 진짜 부자인지 테스트 당해" [TV스포][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오늘(1일) 저녁 8시 10분 방송 예정인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1,200억 자산가이자 투자 회사 CEO 데이비드 용과 인도 금수저이자 참깨 회사 CEO 럭키가 함께 방문한다. MC 정형돈이 두 사람의 재력에 대해 질문하자 데이비드 용은 한국, 일본, 싱가포르, 캄보디아에 총 11대의 차를 보유하고 있다고 고백한다. 또한 국내 최고가 주거지에 거주하고 있는 영상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한편 럭키는 20년째 참깨 회사를 운영 중이며 인도에서는 석탄 사업을 하시던 아버지 덕분에 천 평이 넘는 집에 거주했다는 사실을 전해 금수저의 면모를 밝힌다. 이날 데이비드 용은 “진심 친구가 없어서 외로워요”라는 고민을 고백하며 사람들이 돈 때문에 자기에게 다가오는 것 같다고 토로한다. 또한 데이비드 용은 지인이 투자를 부탁했을 때 문제점을 말했더니 돌아오는 반응은 욕이었다고 전한다. 그 이후 상처를 받아 사람에 대한 마음이 많이 닫혔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오은영 박사는 사람들이 “돈 많은 네가 내”라고 부추겨서 관계가 틀어질까 봐 돈을 내게 되면 ‘호구’가 되기 십상이라며 조언한다. 이에 데이비드 용은 “생일파티에 초대받아서 갔는데 파티가 끝나고 나니 나에게 영수증을 줬다”라며 약 천만 원을 결제했다고 고백한다. 이후 생일파티 주인공은 “진짜 부자인지 아닌지 테스트해 보려고 했다”고 말해 충격을 더한다. 이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MMPI(다면적인성검사) 결과 “인간관계에서 의심이 높아져 있다”라고 분석하며 이용당했다는 생각에 마음이 힘들고 예민한 상태라고 걱정한다. 한편 오은영 박사는 사람들이 “데이비드 용이 부자라는 것을 어떻게 알아요?”라고 질문한다. 이에 데이비드 용은 오랜 시간 동남아에서 투자 사업을 했고 오픈 마인드로 사람을 만났다고 말한다. 이야기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만남의 목적에 부합하지 않다고 지적하며 사적으로 만날 때 투자 회사 CEO 타이틀을 떼고 나가야 한다고 조언한다. 33년 차 의사 오은영 박사 역시 비슷한 상황이 많았다고 고백하며 “제가 병원을 나오면 치료빨(?)이 떨어져요”라고 유머로 유쾌하게 선을 그어준다고 말한다. 이어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고 계속 화를 낸다면 관계를 정리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충고한다. 오은영 박사는 데이비드 용이 인간관계로 큰 스트레스를 받을 것을 우려하며 스트레스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사전에 진행한 빗속의 사람(Person In The Rain) 그림을 살펴본다. 그 결과, 다른 사람들의 그림은 사람이 모두 야외에 있는 반면 데이비드 용은 집 안에 들어가 있는 상황을 그렸다고 설명한다. 이에 “마음을 보호받는 환경이 필요해 보인다”라며 집은 힘들 때 안전하게 마음을 나눌 사람을 상징한다고 분석한다. 이어 오은영 박사가 데이비드 용에게 ‘진심 친구’가 몇 명인지 질문하자 “2~3명 정도 있다”라고 답한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데이비드 용은 가까운 사람과 마음을 나눌 때 삶의 의미를 느끼는 것 같다”라며 반대의 경우 깊은 외로움을 느낄 수 있다고 분석한다. 오은영 박사는 외로움은 공동체 구성원으로 속하지 못할 때 느끼는 사회적 외로움과 애착의 대상이 없거나 안정적 관계에 실패했을 때 느끼는 감정적 외로움이 있다고 설명. 30대 후반인 데이비드용은 가까운 애착의 대상이 있을 법한 시기라며 감정적 외로움을 채워줄 가족이 필요한 것은 아닌지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한편 럭키는 “어느새 눈치가 습관이 되어버렸어요”라는 고민을 토로. 하기 싫은 것도 눈치를 보다가 결국 ‘NO’라고 말하지 못한다며 평소의 활기찬 모습과는 다른 반전 고민을 고백한다. 이에 MC 정형돈은 럭키와 방송을 하면 “이 이야기해도 돼?”라고 말한다며 럭키가 눈치 보는 것에 대해 공감한다. 오은영 박사는 한국에 사는 외국인들 사이에 ‘NUNCHI’라는 책이 유행하기도 했다며 한국 특유의 눈치 문화를 설명한다. 이에 럭키는 인도에 가면 눈치를 안 본다고 고백. 인도에서는 “수저를 나눠주거나 물을 따라주지 않는다”라며 한국은 “회식 때 누구 말을 먼저 들어야 할지”부터 눈치를 보게 된다며 한국식 눈치가 아직 어렵다고 토로한다. MC 박나래는 눈치가 제일 필요한 것이 바로 연애라고 말하자 럭키는 과거를 회상하며 “(전 애인이) 시간을 갖자고 말했는데 진짜 시간을 가졌다”라며 연애하기 어렵다는 것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낸다. 오은영 박사는 눈치를 잘 살피면 성공에 도움이 되지만 너무 많이 보게 되면 “다른 사람에 대한 민감성이 굉장히 높아진다”라며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자발적 ‘YES맨’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이어 “너무 다른 사람의 기준에 맞춰 살아야 하니 내가 없어질 수 있다”라고 주의를 준다. 이날 오은영 박사는 데이비드 용과 럭키의 슈퍼 리치 삶 속 숨겨진 고민을 완벽하게 분석해 해결하는데. 과연 오은영 박사가 두 사람에게 어떤 솔루션을 선사해 줄지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세상 모든 사람의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보는 멘털 케어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1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배지환, 휴스턴전 대주자 출전…피츠버그는 4-5 패배[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대주자로 출전했지만, 타석에 들어설 기회를 얻진 못했다. 배지환은 1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 대주자로 출전했다. 이날 배지환은 팀이 4-5로 뒤진 8회초 2사 1,2루 상황에서 1루 주자 조이 바트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다만 후속 타자 키브라이언 헤이스가 내야 땅볼로 아웃되면서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이후 배지환은 8회말 수비 때 야스마니 그랜달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피츠버그는 휴스턴에 4-5로 졌다. 피츠버그는 55승53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휴스턴은 55승52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에 자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이혜정·고민환 부부, 촬영 중 고성에 삿대질까지…아찔한 돌발 상황(한이결)[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이혜정·고민환 부부가 촬영 중 고성이 오가는 아찔한 돌발 상황을 일으킨다. 18일 정규 편성으로 안방을 찾아오는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은 스타 부부들이 '가상 이혼'을 준비하고 실행하는 모습을 리얼하게 담아낸 가상 이혼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지난 1월 파일럿 방송 당시 최고 시청률 5.3%(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1일 제작진은 '다시 찾아온 부부'인 이혜정과 고민환의 모습이 담긴 티저를 공개했다. 티저에서 고민환은 아내를 향해 "지금 어디다가 하는 소리야?"라며 삿대질을 해 긴장감을 조성한다. 이혜정은 그런 남편에게 "(이거) 필요 없으면 없애겠다고"라고 언성을 높이며 한 발자국도 물러서지 않는다. 이후 두 사람은 지인들과 함께 차를 타고 어디론가 향한다. 이때 이혜정은 "우리 남편이 옛날에 속 썩인 적 있었잖아요"라고, 문제의 '지난 일'을 소환해 분위기를 살얼음판으로 만든다. 그는 과거 한 방송에서 남편의 외도로 한 차례 이혼 위기를 겪었지만, 지금은 화해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남편이 바람난 적이 있다. 나한테 그 여자를 사랑한다더라. '빨리 접어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아직도 상처가 있다. 화해는 했지만 용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아내의 옆에 앉아 있던 고민환은 즉각 심기 불편한 표정을 지으며 입을 꾹 닫는다. 이혜정은 다시 "그 '지난 일'을 다 잊었을 거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나도 홀가분하게 살고 싶다"고 토로하면서 눈시울을 붉힌다. 이어 이혜정은 음식 재료를 손질하다가도 혼자 짜증을 폭발시킨다. 털어내려 하면 할수록 짙어지는 상처에 몸서리치던 이혜정은 결국 침대에 앉아 감정을 다스리더니 "언젠가는 잊혀 지겠지?"라고 읊조린다. 그는 비장한 표정으로 "당신을 용서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라고 해 결혼 46년 차에도 여전히 풀리지 않는 부부의 갈등과 상처를 드러낸다. 고민환의 지난 일로 인해 여전히 고통 받는 이혜정이 다시 한 번 '한이결'을 찾아와, 남편과의 거리를 좁힐 수 있을지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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