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다영, 개교 100년 수도전기공업고 홍보대사 위촉[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차다영이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 홍보대사로 발탁됐다. 22일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는 배우 차다영을 학교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차다영은 '순금의 땅' '옥중화' '빛나라은수' '황금가면' '계절의 오후' '유리동물원' 등 드라마와 영화 및 연극에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한 배우다. 차다영은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를 방문해 홍보대사 위촉패를 전달받고, 학생들의 수업 현장을 둘러보며 학교의 이론 및 실습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차다영은 "미래의 기술 인재들이 이곳에서 꿈을 키워가고 있는 모습을 보니 매우 인상 깊다"고 소감을 전하며, 학생들에게 "자신의 꿈을 향해 열심히 노력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남겼다. <@1> 학교 측은 "차다영 배우의 긍정적인 이미지와 열정이 학교의 목표와 잘 맞아떨어져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차다영 배우와 함께 수도전기공고의 교육적 가치와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다영은 앞으로 수도전기공고의 홍보 활동에 참여하며, 학교의 이미지 제고와 입학 지원자 수 증가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한국전력공사(한전)가 운영하는 수도전기공고는 전력그룹사 및 공기업 및 공공기관 45명, 대기업 92명, 중견기업 및 중소기업 39명이 취업하며 취업률 87%(2024년 2월 졸업생 기준)을 달성하였다. 또한 미래 산업에 부합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AI 반도체 신산업 분야 현장 견학 및 산학맞춤 교육프로그램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공동 취업프로젝트, 글로벌 현장학습 등의 여러 가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솔로 데뷔' NCT 재현, 첫 앨범 'J'가 기대되는 이유[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NCT 재현의 솔로 데뷔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26일 발매되는 재현 첫 번째 앨범 ‘J’(제이)는 타이틀 곡 ‘Smoke’(스모크)의 한국어 및 영어 버전을 포함한 총 8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8년 동안 차곡차곡 쌓아온 재현의 음악적 역량과 감성으로 가득 채운 첫 솔로 앨범이기에 음악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 가장 재현다운 앨범 ‘J’ 재현은 앨범의 곡 작업뿐만 아니라 방향성과 앨범명 구상에도 직접 참여하며 ‘가장 재현다운’ 앨범을 만들어냈다. 자신의 물건에 이니셜 ‘J’를 적는 습관처럼 첫 솔로 앨범에도 ‘재현 그 자체’라는 의미를 담았으며, 평소에 들려주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담백하게 노래하며 진정성을 더한 만큼 팬들에게 특별한 의미로 다가갈 것이다. 또한 재현은 타이틀 곡 ‘Smoke’를 포함한 선공개 곡 ‘Roses’(로지즈)와 ‘Dandelion’(댄디라이언), 미국 유명 R&B/POP 듀오 Emotional Oranges(이모셔널 오렌지스)와 협업한 ‘Flamin’ Hot Lemon’(플래밍 핫 레몬), ‘Can’t Get You’(캔트 겟 유) 등 앨범에 수록된 5곡의 곡 작업에 참여, 다양한 감성과 음악적 역량을 녹여 재현다운 색깔을 드러냈다. 이번 앨범 준비 과정에서 네오 프로덕션 A&R 팀원들과 재현은 오랜 논의를 거쳐 재현에게 가장 어울리는 음악적 결을 찾았고, 8곡 중 7곡이 R&B 장르의 음악으로 구성됐다. 같은 R&B 장르의 음악도 힙합, 미디엄 템포, 재즈풍의 악기, 딥하고 섹시한 보컬 등의 다양한 변주를 통해 다채롭게 완성한 만큼, 재현이 소화한 R&B 장르는 어떤 색깔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1> # 선공개 곡 ‘Roses’ & ‘Dandelion’으로 증명한 폭넓은 스펙트럼 재현은 솔로 데뷔 소식을 전함과 동시에 선공개 곡을 발표하는 전략을 내세웠다. 앨범 전체를 공개하기 전, 대중들에게 ‘재현이 이런 음악을 하는 아티스트’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서다. ‘Dandelion’과 ‘Roses’는 꽃을 주제로 하면서도 상반된 매력을 지닌 곡들로, 동심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경쾌한 미디엄 템포의 ‘Dandelion’과 짙은 감성의 R&B 곡 ‘Roses’는 재현의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성공적으로 보여주며 첫 솔로 앨범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높였다. 이에 미국 음악 전문 매체 컨시퀀스 오브 사운드(Consequence of Sound)는 ‘Roses’에 대해 “재현은 이번 새 R&B 트랙에서 그의 매력을 충분히 발산하고 있다. 재현의 목소리는 훌륭하고, 분위기는 완벽하여 솔로 앨범에 대한 기대감 또한 높아졌다”라고 호평하며 주목했다. <@2> # 타이틀 곡 ‘Smoke’로 피워낼 재현의 짙은 향기 재현은 솔로 데뷔곡 ‘Smoke’로 한층 짙고 성숙한 매력을 선보인다. 타이틀 곡 ‘Smoke’는 리드미컬한 베이스 라인 위로 그루비한 보컬과 풍성한 기타 리프 사운드가 어우러진 힙합 R&B 곡으로, 가사에는 사랑하는 사람과 차 안에서의 로맨틱한 순간을 음악과 함께 붐박스 위로 피어오르는 연기에 빗대었으며, 재현이 작사에 참여해 위트와 낭만적인 감성을 녹였다. 퍼포먼스 역시 재현의 굵은 선을 활용한 힘있는 동작 위주로 구성되어 파워풀하고 절제된 매력을 느낄 수 있으며, 힙합 R&B 장르의 리드미컬한 매력을 살린 그루비한 안무, 쿨한 바이브가 어우러져 있어 뜨거운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에 담긴 ‘Smoke’의 무드만으로도 절제된 매력이 돋보여, 재현이 피워낼 독창적인 향기를 기대하게 만든다. 첫 솔로 앨범을 통해 재현은 음악과 퍼포먼스를 모두 아우르는 ‘올라운더 아티스트’로서의 진가를 다시 한번 증명할 계획이다. 한편, 재현 첫 번째 앨범 ‘J’는 8월 26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음원 공개되며, 이날 음반으로도 발매된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SF9, 야망이란 게 넘쳐흘렀다 [인터뷰][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야망이란 게 넘쳐흘렀다. 시종 조용조용했던 그룹 SF9과의 인터뷰가 '목표' 얘기가 나온 뒤 반전을 맞았다. 특히 멤버 인성의 열정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대답할 때마다 점점 몸을 앞으로 쭉 빼다 보니 혼자 책상에서 튕겨 나올 정도였다. 보는 사람도 빠져들게 만드는 남다른 몰입감이었다. SF9의 신보, 미니 14집 '판타지(FANTASY)'는 2016년 데뷔 이래 지금까지 SF9을 있게 해 준 팬클럽 판타지를 위한 앨범이다. 영빈은 "여름을 겨냥해서 나왔다. 저희와 함께 활동하는 판타지가 더위를 먹지 않았으면 좋겠다. 여름에 나온 만큼, 더 힘을 내서 멋진 활동을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특히 이번 앨범명은 팬덤명과 같다. 휘영은 "슬픈 노래가 있긴 하지만 그 외에 저희가 부가적으로 준비한 콘텐츠나 모습들은 재밌는 게 많다. 팬분들이 보시고 싶어 하셨던 것, 저희가 보여드리고 싶은 모습들을 많이 담았다"고 설명했다. SF9은 대중적인 SF9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휘영은 "여태까지는 비주얼적으로 콘셉츄얼한 느낌의 의상과 무대를 연출하려고 노력했는데 이번에는 조금 더 대중적이고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어렵지 않고 이해가 빠르게끔 친숙한 느낌의 복장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무대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실제 이번 앨범에는 이지리스닝 계열의 곡들이 실렸다. 영빈은 "멤버들끼리도 이지리스닝에 대한 갈망이 있었다. 회사와 회의하면서 '이지리스닝으로 하면 어떨까' 했는데 의견이 잘 취합됐다. '그러면 8월 컴백인 만큼 청량함을 담아서 편안하게 다가가보자' 했다"고 밝혔다. <@1> 타이틀곡은 '돈 워리, 비 해피(Don’t Worry, Be Happy)'다. 이별 후의 아픈 마음은 잊고 상대방의 행복을 진심으로 바라는 메시지를 담아냈다. 유태양은 "굳이 사람과의 이별을 뜻하는 건 아니다. 관습일 수도 있고, 안 좋은 것들에 대한 이별을 표현한 게 컸다"면서 "굉장히 성숙한 노래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했던 노래들은 처절하고 화나 있고, '왜 나를 떠나갔지?' 그런 것에 대한 감정을 많이 표현했는데 이번에는 '난 괜찮아. 너도 행복하길 바라' 담담하게 풀어내는 곡"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성은 "예전에는 앨범을 준비할 때나 메시지들을 딥하게 고민했다. '이번 앨범엔 이런 목표치를 가져야 한다' 그런 압박감들이 녹아 있었다. 이번 앨범은 개인적으로 그동안 생각했던 복잡했던 감정들에 대한 이별이라고 생각한다. 저는 개인적으로 즐겁기 위해서 활동을 하는데 그런 것들이 우리가 생각하는 복잡함에 가려져서 전달이 안 되는 것 아닐까 싶었다"고 덧붙였다. 새로워진 SF9을 보는 팬들의 반응도 뜨겁다. 그만큼 얻고 싶은 성과도 많다고. 유태양은 "티저 공개부터 팬분들의 뜨거운 사랑이 느껴졌는데 궁극적으로는 '노래가 좋고, 무대도 좋고, 계속 듣고 싶다'는 피드백이 듣고 싶다. 저희를 사랑해서 보시는 것도 좋지만 플러스 당연히 되어야 할 건 '열심히 준비했다는 게 느껴진다' 그런 피드백을 받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휘영은 "팬분들이 만족할 활동이었으면 좋겠다. 부가적으로 성적이 따라오면 좋겠다. 개인적으로는 '돈 워리, 비 해피'가 팬분들의 OST 같은 테마송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고, 인성은 "직장 다니시는 분들은 퇴근 후에 시원한 얼음 잔을 얼려놨다가 맥주를 따라 마시는 게 낙일 수 있지 않나. 그런 상상만 해도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음악이 됐으면 좋겠다"고, 영빈은 "실례가 안 된다면 중독성이 강해서 수능 금지곡으로 올라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2> 이어 '인성 타임'이 시작됐다. 인성은 "누군가 들으셨을 때 '너무 좋다. 계속 들어야겠다' 그런 감상을 들어도 좋고, 영원히 조회수가 올라가는 콘텐츠를 남기고 싶다. 훌륭한 글은 계속 읽히고 좋은 영화도 계속 회자되지 않나. 저도 제가 재밌게 본 영화나 드라마를 계속해서 찾아보고 다시 본다. SF9 콘텐츠를 준비한 것들이 많은데 계속 찾게 되는 콘텐츠로 남았으면 좋겠다. '좋은 음악이 뭘까'에 대한 걸 항상 고민하는데 해답을 못 찾았다. 어쨌거나 오래오래 남을 수 있는 콘텐츠가 된다는 게 좋은 음악의 길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실제 오래오래 할 마음도 있다. 그런 것에 대한 확신을 드리고 싶다. 이번 콘텐츠도 오래오래 많이 좋아해 주실만한 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성에게 SF9 콘텐츠를 추천해달라고 하자 그는 "너무 많다"면서 "당장 이번에는 쇼츠나 숏폼 드라마 형식이 많다. 챌린지도 있고 다양한 게 있는데 요즘 트렌드에 맞게 간편하게 빨리 보실 수 있는 콘텐츠들이 많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유튜브 '인성 논란'이라고 하고 있는데 한 번만 전파해 주시면 안 되겠나. 한 분이 10명한테만 말씀드려도 조회수가 올라간다. 거기에 알고리즘만 잘 타면 할 수 있다. 알고리즘의 선택은 누가 받을지 모르니까. 콘텐츠도 보시고 노래도 보시고 무대도 보시다 보면 매력 있는 친구들이 많다"며 취재진을 향해 "알고리즘의 권위자분들께서 도와주시면 가능성 있지 않을까 한다"고 구독을 독려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런 인성을 보면서 멤버들은 "옆에서 보는데 재밌다" "덕분에 좋은 에너지를 얻어서 저희도 다방면으로 힘을 낼 수 있는 것 같다"고 힘을 북돋웠다. <@3> 응원을 받은 인성은 계속해서 원대한 목표를 전했다. 그는 "할 수 있는 건 다 해보고 싶다. 목표하고 있는 공연장에도 가보고 싶고, 하고 싶은 음악도 원 없이 해보고 싶다. 챌린지도 100개, 200개 하고 싶다. 그런 열망이 있는 이유는 아직까지 하고 싶은 것들이 많고, 보여주고 싶은 게 많은데 아직 다 못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연차가 오래되면 될수록 더 열정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연차가 오래됐고 잘할 수 있는 것에 대한 생각은 있지만, 그만큼 또 새로운 분들도 많기 때문에 저희들을 더 많이 보여드리려면 열정이 있어야 한다. 많이 찾아주셨으면 좋겠다. 어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원하는 공연장은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이라고. 그는 "칼을 뽑았으면 그 정도 목표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만약 10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연장이 있으면 그런 곳에서 공연을 하고 싶다는 목표를 세워놔야 목표에 더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솔직하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예능에도 많이 나가고 싶다. 또 지구상에서 유행하는 모든 쇼에 나가고 싶다. 옛날에는 스스로에게 타협하게 되는 부분도 있었다. 이제 '이뤄내야 한다'는 부담감은 버리고, 많은 분들이 찾아주는 게 있으면 다 가고 싶다"며 "목표가 있다는 건 부끄러운 것도 아니고 아름답고 좋은 거지 않나. 확실하게 이뤄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온 세상이 저희를 주목했으면 좋겠어요. 누군가에겐 버거울지라도. 저희가 저희들의 음악을 어필하고 누군가의 사랑을 받는 게 행복해서 무대를 하는 거잖아요. 월드 와이드가 저희를 주목했으면 좋겠습니다."(인성)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라스' 서동주 "최근 난자 냉동, 재혼? 진취적으로 나아볼 것" [텔리뷰][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라디오스타' 서동주가 재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박칼린, 서동주, 풍자, 엄지윤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서동주는 "냉동 난자 시술을 받았다. 주변 친구들이 하나둘씩 시작하고 있더라"고 밝혔다. 이어 "아직 재혼, 출산에 대해 아예 생각 안 하고 있었는데 친구들이 미래에 후회할 수 있다해 정말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다"고 이유를 전했다. <@1> 서동주는 "그런데 과정이 생각보다 힘들었다. 2주 동안 맞아야 하는데 호르몬이 왔다 갔다 하니까 남자친구랑 데이트를 하다 제가 울더라"며 "살도 많이 졌다. 배가 많이 부어 너무 괴로웠는데 해 놨으니까 안심"이라고 털어놨다. 이혼 이슈로 실검 1위를 찍기도 했던 서동주다. 그는 "10년 전에 이혼했다. 결혼 생활은 5~6년 정도 했다. 20대 중반에 결혼하고 30대 초반에 이혼했다"고 밝혔다. 서동주는 "로스쿨 졸업 후 글을 올린 적이 있었다. 졸업, 이혼 등 여러 내용이 있었는데 기사가 난 거다. 갑자기 이슈가 되면서 실검 1위를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왜 이혼했냐는 질문을 받았는데, 최근 들어서 내가 너무 어려 자신을 잘 몰랐던 것 같단 생각을 한다"며 "전 얌전하고 순종적이고 이해심 많은 줄 알았다. 생각보다 이기적이고 나도 이해를 받고 싶고, 배려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더라. 생각보다 좀 관종"이라고 솔직히 밝혔다. 이어 "전 남편이 날 만났는데 '생각했던 사람이 아니네'였을 수도 있다. 그런 점에서 미안하다. 오히려 이런 상황이 된 게 다행"이라며 "재혼했을 때 망하면 돌돌싱인데, 그 타이틀은 힘들 것 같더라. 최근에는 사랑하면 충분히 할 수 있으니 진취적으로 나아갈 볼 계획"이라고 얘기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나솔' 22기 싱글대디 영식 "둘째 갖고파"…영철 상의탈의로 어필 [텔리뷰][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나는 솔로' 22기 영식과 영철이 강렬한 자기소개 타임을 가졌다. 21일 방송된 SBS 플러스, ENA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 22기 돌싱특집에서는 14인의 자기소개 타임이 그려졌다. 이날 영식은 "금융 컨설팅, 금융 중개업을 하고 있다"며 "나이는 1980년생 44세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연애 2년 하고 결혼 4년 차에 이혼을 했다. 올해 11살이 된 딸을 양육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솔로녀들은 "딸이라 (혼자 키우기) 힘들었겠다"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1> 영식은 "저는 사실 계속 둘째가 갖고 싶다. 자녀를 가지고 싶다고 강요할 생각은 없다. 배우자의 조건은 거리다. 장거리 연애 경험이 있다. 울산과 서울이었는데, 저는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대 여성에게 자녀가 있다 해도 "여성분 자녀에게 허락을 구하지 여성분을 커트할 생각은 없다. 전 키울 자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술에 대한 질문이 들어오자 "적게는 3회, 많게는 일주일에 7회다. 정말로 술 끊을 수 있다. 흡연을 끊는 게 어렵다. 사람이 좋아서 마시는 거지 혼술은 하지 않는다. 많이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영철은 "응급의학과 전문의"라며 "결혼 생활 10년 후 이혼했다. 딸 2명이 있다. 큰 딸은 엄마가 키우고, 작은 딸은 부모님과 키우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장기자랑 시간이 돌아오자 영철은 돌연 상의를 탈의하더니 '러키세븐'을 몸으로 표현하는 등 퍼포먼스를 보여줘 모두를 놀라게 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PL 1라운드 베스트 11 공개…손흥민·황희찬 제외, 미토마 포함[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공식 이주의 베스트 11이 공개됐다. EPL 사무국은 21일(한국시각) 2024-25시즌 1라운드 이주의 베스트 11을 공식 발표했다. 베스트 11은 해설가 앨런 시어러가 포지션별 매 라운드 최고의 활약을 펼친 11명을 선정한다. 이번 베스트 11의 포메이션은 3-4-3이었다. 골키퍼 장갑은 닉 포프(뉴캐슬)가 꼈고, 수비 라인에는 얀 폴 반 헤케(브라이튼), 후벵 디아스(맨체스터 시티),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이 선정됐다. 중원에는 마테오 코바치치(맨시티), 아마두 오나나(애스턴 빌라), 조엘링톤(뉴캐슬), 리코 루이스(맨시티)가 지켰다. 최전방에는 미토마 카오루(브라이튼),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부카요 사카(아스널)가 포진했다. 아쉽게도 코리안 리거들의 이름은 볼 수 없었다. 토트넘은 지난 20일 리그 개막전에서 승격팀 레스터 시티를 만나 1-1로 비겼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90분이 넘는 시간을 소화했으나,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황희찬 역시 17일 리그 개막전 지난 시즌 리그 2위인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울버햄튼은 경기 내내 끌려다니며 0-2로 패배했다. <@1>반면 일본 공격수 미토마는 1라운드 개막전 승리의 주역으로 활약하며 이번 베스트 11에 포함됐다. 미토마는 지난 17일 개막전 에버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좋은 드리블로 에버턴의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또한 전반 26분 선제골까지 집어넣었고, 수비수 애슐리 영과의 경합 과정에서 퇴장을 유도하며 팀의 3-0 대승을 견인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6이닝 8K 역투' 원태인, 12승 다승 단독 1위…장원삼 이후 12년 만에 토종 자존심 지킬까[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토종 에이스 원태인이 다승 단독 1위에 올랐다. 그간 외국인 천하가 이어진 KBO 리그에서 토종 투수로 끝까지 가장 높은 곳을 지킬 수 있을까. 원태인은 20일 경북 포항 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6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 승리투수가 됐다. 이번 경기로 원태인은 시즌 12승을 기록하며 곽빈, 제임스 네일,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이상 11승)을 제치고 다승 단독 선두에 올랐다. 겨우 2안타만 내줬을 만큼 압도적인 투구였다. 원태인은 3회 선두타자 김기연에게 안타를 맞은 뒤 이어진 2사 1루에서 정수빈에게 좌익수 왼쪽 2루타를 허용했다. 2사 2, 3루에 몰렸지만, 제러드 영을 3루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3회를 제외한 모든 이닝은 삼자범퇴로 솎아냈다. 1회를 3루수 직선타와 삼진 두 개로 마친 원태인은 2회에도 삼진-땅볼-삼진으로 훌륭한 피칭을 선보였다. 3회 위기를 넘긴 뒤 4회부터 6회까지 9명의 타자에게 한 번도 1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1> 원태인은 그간 외국인 투수가 지배했던 다승 1위 자리에 도전장을 냈다. 지난 시즌은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맹활약 중인 에릭 페디(당시 NC 다이노스)가 20승으로 다승왕이 됐다. 이전에는 2022년 케이시 켈리(16승), 2021년은 데이비드 뷰캐넌과 에릭 요키시가 16승으로 공동 다승왕에 올랐다. 뷰캐넌은 삼성의 마지막 다승왕이기도 하다. 토종 다승왕을 확인하려면 7년 전까지 시계를 돌려야 한다. 2017년 양현종이 17승을 거두며 헥터 노에시와 함께 공동 1위를 기록했다. 가장 최근 토종 단독 다승왕은 공교롭게도 삼성에서 나왔다. 2012년 장원삼이 17승을 챙기며 브랜든 나이트(16승)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때 장원삼은 다승왕과 더불어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 골든글러브까지 거머쥐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2> 이제 원태인이 장원삼 이후 12년 만에 토종 단독 다승왕이자 삼성 단독 다승왕을 노린다. '여름성' 선수답게 현재 추세는 매우 좋다. 7월 3경기서 평균자책점 6.08으로 부진했던 장원삼은 8월 들어 4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2.51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8월 피안타율이 0.184, OPS(출루율+장타율)는 0.466으로 모두 월별 기록 중 가장 낮다. 커리어 첫 완투승 역시 8월에 나왔다. 원태인은 지난 2일 SSG 랜더스전에서 총 110구를 던지며 9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몸에 맞는 공 6탈삼진 3실점으로 완투승을 챙겼다. 산술적으로 현재 다승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15승을 달성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경쟁자인 곽빈(13승), 네일, 헤이수스(이상 14승)와 비교한다면 유리한 상황이다. <@3> 네일이 가장 큰 경쟁자다. 네일은 타고투저 속에서 평균자책점 2.62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전반기 평균자책점은 2.66, 후반기는 2.53으로 기복도 없고, 8월 들어 평균자책점 0.87의 짠물 피칭을 펼치고 있다. KIA 타선 역시 타율 1위(0.296), 홈런 2위(134개), 타점 1위(652개)로 네일을 든든히 지원한다. 반면 삼성 타선은 홈런에 큰 의존도를 보인다. 홈런 140개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지만, 타율(0.269)은 9위, 출루율(0.348)은 8위다. 도루(97개) 역시 5위로 홈런이 터지지 않으면 득점이 나오기 힘든 구조다. 앞으로 삼성은 26경기를 남겨뒀다. 원태인은 5~6경기를 더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원태인이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단독 다승왕에 오를 수 있을까. 원태인의 등판에 관심이 쏠린다.<@4>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심현섭, 여친 부모 만남 칼 거절에 "기차표만 얼마 든 지 아냐"(조선의사랑꾼2) [텔리뷰][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조선의 사랑꾼2' 심현섭이 여자친구 부모님을 만나기 위한 설득에 나섰다. 19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2'에서는 코미디언 심현섭, 전 축구 국가대표 이천수가 출연했다. 이날 심현섭은 후원회장 이천수를 여자친구에게 소개해줬다. 심현섭은 이천수 조언대로 여친 부모님을 뵙기 위해 베란다에서라도 인사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너무 늦은 시간이다"라며 거절했다. <@1> 이천수는 "바로 집으로 가면 부담스러울 수 있다. 늦었으니까"라며 "점수의 느낌, 나중에 보지만 느낌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내 딸을 생각해 주네 고맙네' 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심현섭의 여친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이천수는 "내일 행사가 있는데 멀리서 지켜보시는 건 어떠냐"고 제안했다. 심현섭은 "나의 진면목은 마이크 잡고 웃기는 거다. 부모님께 보여드리고 싶은데 TV중계를 하는 게 아니다. 단순한 인사가 아니라 그런 내 모습을 멀리서 보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이에 여친은 "알겠다. 말씀드려 보겠다. 멀리서 보고만 가시는 걸로"라고 응했다. 하지만 행사 시간을 확인하더니 "(김다현) 콘서트 보러 가셔야 한다. 시간이 안 맞네"라고 말했다. 심현섭은 "30분 동안 혀가 늘어지도록 웃겨드리겠다"며 이천수와 필사적으로 설득했다. 이어 "내가 마이크 잡고 축제를 하는 건 1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다"라고 서운함을 털어놨다. 여친이 "맨날 오빠 마음대로 하려고 한다. 물어보는 게 아니라 거의 강요에 가깝다"고 하자 심현섭은 "이제까지 기차표만 얼마 든 지 알아?"라고 내뱉었다. 이후 심현섭은 "김다현이랑 여친 부모님이랑 사진 한 장 찍게 해달라 부탁했다. 끝나고 독단적인 포토타임을 만들어주겠다"고 제안했지만, 또 거절당했다. 이에 삐친 심현섭은 자리를 박차고 나가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따라나간 여친은 부모의 성격을 존중해 달라며 "떼쓸 일이 아니"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동상이몽2' 양준혁 아내 "원래 쌍둥이 임신, 한 명 유산" [텔리뷰][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양준혁 부부가 한 차례 유산 사실이 있었음을 털어놨다. 1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56세에 아빠가 된 양준혁과 그의 아내가 출연했다. 이날 양준혁 부부는 팔팔이(태명)가 건강하게 자라고 있음에 안도했다. 그토록 궁금해하던 2세 성별도 확인했다. <@1> 양준혁 아내는 딸이란 소리에 미소 지으면서도 "다른 친구가 남자아이였나보다"라고 말했다. 이어 "초음파를 보러 갔는데 아기집이 두 개였다. 한 명을 유산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제가 노산의 나이층에 속하기도 하고 한 명을 유산했기에 염색체 검사를 한 적이 있다"며 "유산된 지 8주 이상 안 돼 성별에 대한 오류가 생겨 '소량의 Y염색체 발견됨'으로 나왔지만 이 아인지, 저 아인지 모른다고 하더라"며 "아쉽지 않다는 건 거짓말이지만, 엄청 속상하진 않았다"고 고백했다. 양준혁은 "아들이면 야구시킬 마음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딸도 너무 좋다. 오히려 딸이면 내가 키울게 했을 정도다. 딸이 더 좋다"라고 미소 지었다. 그러면서 양준혁은 둘째 계획을 언급, "2차 3차 노력해 보겠다. 내가 공주처럼 모시겠다"면서 아내 사랑을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푹다행' 진, 안정환을 소파처럼…"제가 귀여우니까요?" 애교 [텔리뷰][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푹 쉬면 다행이야' 진이 특유의 넉살로 안정환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에서는 방탄소년단 진, 안정환, 김남일, B1A4 산들, 이연복, 이홍운 셰프 부자의 무인도 입성기가 그려졌다. 이날 진은 해녀복을 입은 채 배 위에서 '남행열차'를 열창했다. 이를 들은 이연복이 "어떻게 가사를 다 외우냐"며 감탄, 안정환도 "네가 섬에 들어와서 한 일 중에 노래를 제일 잘했다"고 흡족해했다. <@1> 이어 안정환이 "비 오니까 운치가 있네. 좋다"고 하자 진은 "제가 귀여우니까요?"라고 애교를 부리기도. 진의 애교는 끝나지 않았다. 그는 안정환에게 편하게 기대며 "좋다 좋아 세상이 내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안정환이 "내가 소파냐"며 "이렇게 하는 사람 내 아내하고 너밖에 없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안정환은 진을 두고 "어린 막냇동생 보는 느낌이 든다"고 털어놨다. MC붐, 김대호 아나운서도 이 모습을 VCR로 지켜보며 "진이 성격이 진짜 좋다" "성격이 친근하다" "형들이 너무 좋아한다"고 얘기했다. 박명수도 "선배들의 마음을 잘 이해하는 동생이다. 남이 어려워하지 않게 한다"며 진을 애정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행복의 나라' 조정석의 발굴 [인터뷰][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조정석이 스스로의 얼굴에서 새로운 지점을 발견했다. 지난 14일 개봉한 영화 '행복의 나라'(연출 추창민·제작 파파스필름)는 1979년 10월 26일, 상관의 명령에 의해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박태주(이선균)와 그의 변호를 맡으며 대한민국 최악의 정치 재판에 뛰어든 변호사 정인후(조정석)의 이야기를 그린다. 한국 현대사 속 10·26 사건과 12·12 사태를 바탕으로 한다. 조정석은 '행복의 나라'와 첫 만남에 대해 "시나리오를 받았을 땐 사실 저한테 이런 역할 제안이 오는 기회가 많지 않다고 생각했다. 저한텐 소모적이고, 유쾌하고, 코미디 장르의 로맨틱 코미디 제안이 많이 오는 편"이라며 "'행복의 나라'는 저에게 새로운 기회이자 도전이었다. 너무 해보고 싶었다. 기존의 제가 가진 유쾌한 기조를 덜어내고 이 영화의 기조에 맞게 토해내는 저의 새로운 얼굴을 모니터를 통해서 발견하게 되더라. 현장에서도 기분이 좋았고, 결과물이 기대됐다"고 말했다. <@1> '행복의 나라'에서 조정석이 연기한 정인후는 재판에서 이기는 것만을 제일이라고 여기는 변호사다. 그러던 중 올곧은 박태주 대령을 만나 점차 동화되어 간다. 이에 대해 조정석은 "'박태주'라는 인물에 대한 안타까움도 있겠지만, 동질감이라고 해야 하나. 미러링이 됐던 것 같다. 정인후가 아버지를 병원으로 옮기기 위해 이 재판에 뛰어들고, 박태주라는 인물도 변화하게 되지 않냐"며 "어떻게 보면 대한민국 최악의 정치 재판, 졸속 재판이지만 정인후한텐 아버지에 대한 자신의 마지막 마음이라 생각한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장례를 치를 때 박태주 딸들이 와서 정인후 손에 쥐어준 귤을 다시 박태주에게 전해줄 때 그 아이들의 심정이 미러링 되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아빠에 대한 마음들이 디테일하게 쌓여서 인간적인 정이 생기고, 이 사람(박태주)을 살리고 싶고, 그런 감정들이 저절로 자연스럽게 흐름에 맞게 하기 위해 신경을 많이 썼다"며 "연기하는 데 있어서 감정적인 부분들이나 북받치는 장면들이 꽤 많아서 얼마나 잘 분배하는지가 중요한 포인트였다"고 설명했다. 故 이선균이 연기한 박태주 대령은 해당 사건의 실존 인물인 박흥주 대령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다만 정인후 변호사는 가상의 인물로 창작됐다. 조정석은 "제가 모티브로 설정한 인물은 특별히 없었다. 떠오르는 레퍼런스도 별로 없었다. 저희 영화는 법정신도 꽤 많이 나오고, 변호사 역할이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변호인'이라는 영화가 떠올랐다"며 "하지만 가장 중점을 둔 것은 박태주를 설득하는 과정과 정인후가 같이 그 서사에 흘러가면서 변하고, 성장하는 모습이었다"고 강조했다. 앞서 진행된 기자간담회부터 조정석이 꼽은 명장면은 작품 속 합수부장 전상두(유재명)와 독대하는 정인후의 골프장신이다. 정인후는 재판을 쥐락펴락하는 전상두에게 무릎을 꿇으면서도, 끝내 자신이 가진 신념을 불태운다. 골프장신이 언급되자 조정석은 "작품을 선택할 때 고민은 전혀 없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골프장 장면이다. 그 장면이 작품을 선택한 것에 대해 많은 지분을 차지한다. 저희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하는 작품인데 그 장면만큼은 판타지가 되더라. 일개 변호사가 그런 인물에 대해서 일갈하는 모습이 개인적으로 통쾌했다"고 말했다. 다만 조정석은 "12월이었는데 입김이 '타이타닉'처럼 나왔다. 근데 영화에선 그 부분이 너무 안 살더라. 제가 느끼는 추위와 고생을 더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래서 유재명 형이 부러웠다"고 웃음을 보였다. <@2> 그러나 '행복의 나라'에서 함께 주연을 맡은 배우 故 이선균은 지난해 말 세상을 떠났다. 이로써 '행복의 나라'는 그의 유작이 됐다. 조정석은 "항상 그립다. 유재명 형이 영화를 처음 볼 때 이선균 형이 보인다고 하더라. 저도 그럴까 봐 영화 자체로 보고 싶어서 그런 마음을 최대한 배제하고 봤다. 근데 성공적으로 잘 보고 있다가 취조실에서 하이파이브하는 장면을 보고 무너졌다"며 "유일하게 서로 웃는 모습이었다. 더 좋을 수 있나 싶을 정도로 현장이 좋았다. 저희는 삼 형제처럼 알콩달콩했다"고 고인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또한 조정석은 "제가 많이 배웠다. '슛' 들어가기 전에 아주 편한 분위기에서, '슛'이 들어가면 분위기가 확 바뀌는 모습들도 그렇다. 상대적으로 제가 대사가 많은 편인데, 그럼 상대 배우가 받아주는 역할이 중요해진다. 그런 역할을 이선균 형이 너무 잘해줬다 생각한다. 그런 모습 속에서 '이선균'이라는 배우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했고, 제가 더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3> '행복의 나라'를 통해 조정석은 자신의 새로운 얼굴을 발견했다. 조정석은 "영화에 쓰이진 않았지만 법정에서 마지막 최종 진술을 하는 장면이 롱테이크로 찍었다. 그때 카메라가 사이드에서 넓게 나아가는데 제 얼굴에 울분도 울분이지만, 현실의 억울함이 느껴지더라"며 "만약 감독님이 저를 캐스팅하신 이유가 정의를 추구하는 변호사라면 이야기가 재미없을 것 같았다. 재판은 승패를 결정짓는 곳이라 생각하고, 정의와는 거리가 먼 정인후가 점점 성장해 나가는 모습들이 제 연기의 핵심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조정석은 "아주 오래전에 드라마 데뷔하기 전, 공연을 열심히 하던 시절에 인터뷰를 하면서 '쓰임새가 많은 배우가 되고 싶다'는 얘기를 했던 적이 있다.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예능이든, 드라마든, 영화든, 어쨌든 '조정석'이라는 배우가 쓰이는 곳이 많았으면 좋겠다"며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서 즐거움을 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 사실 저는 글 쓰는 재주는 없는 것 같다. 제가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다만 플레이어로서 저의 머릿속에 있는 상상을 풀어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20억 사기 피해' 최준석, 1일 외식비=10만원 "먹고 싶은 것도 못 먹냐"(한이결) [텔리뷰][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한 번쯤 이혼할 결심' 최준석-어효인 부부가 생활비를 두고 갈등을 빚었다. 18일 밤 방송된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에서는 최준석-어효인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1> 이날 최준석은 어효인에게 점심 외식을 제안했다. 최준석은 국밥집에서 각자의 음식은 물론, 사이드 메뉴까지 푸짐하게 주문했다. 이를 본 어효인은 "맛보기여도 양 많을 텐데 나와서 먹으면 맨날 3~4만원"이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이에 최준석은 "요즘은 물가가 비싸서 3~4만원 나올 수밖에 없다"고 반박했다. 어효인은 "그런 게 참 안 맞는다. '간단히'라고 하면서 국밥에 사이드 메뉴까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준석은 "사람이 국밥 먹으러 가서 국밥만 먹을 순 없다. 좋아하는 메뉴가 있으니까 많이 시킨 것도 아니고 맛보기로 시킨 거다. 제가 좋아하는 건 거의 다 시켜먹는 편"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결국 두 사람은 점심 외식으로 3만8000원을 지출했다. 어효인은 "국밥만 간단히 먹자고 한 사람이 4만원이다. 4만원"이라며 "밤에 애들한테 뭐 먹자 이런 거 하지 마라. 점심 때 외식했으니까"라고 못을 박았다. 그날 밤, 최준석은 치킨을 배달시켰다. 이를 본 어효인은 "치킨 시키면 외식으로 하루에 돈 10만원 쓰는 거다. 알고 먹으라고"라며 눈치를 줬다. 울컥한 최준석은 "내가 먹고 싶은 거 먹겠다는데 뭐가 잘못됐냐고"라고 따졌다. 이에 어효인이 "나보고 아끼라며"라고 말하자 최준석은 "놀고 온 사람처럼 그렇게 이야기하면 어떻게 하냐. 놀고 온 게 아닌데. 일하고 왔잖아"라고 쏘아붙였다. 결국 어효인은 "나는 일 안 했어? 나는 서너 시간 일하고 그래서 일 아니야?"라며 "왜 오빠는 맨날 본인만 힘들어? 노력 안 할 거면 결혼 왜 했어? 타고난 대로 살려면 결혼 왜 했냐고"라고 오열했다. 그럼에도 최준석은 "나는 저녁도 마음 편히 못 먹냐"고 언성을 높였고, 어효인은 "나랑 왜 살아?"라고 응수하며 지속된 갈등을 예고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전참시' 권은비, 홀터넥 입고 화끈한 워터밤 "테이프로 강력 고정" [텔리뷰][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 권은비의 워터밤 축제 현장이 공개됐다. 1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가수 권은비의 워터밤 백스테이지가 공개됐다. 이날 권은비는 워터밤 행사 전 메이크업, 헤어까지 완벽 준비를 마쳤다. 그는 "워터밤 보다 이게 더 힘들다"며 얼굴에 픽서를 4차례 뿌렸다. 또한 머리까지 스프레이로 고정하고, 방수 메이크업을 완벽하게 마쳤다. 현장에 도착한 권은비는 스타일리스트와 진지하게 고민한 후 의상을 선택, 다양한 고글까지 매치했다. <@1> 미연의 사고 방지를 위해 옷에 양면테이프를 붙여놓는다고. 권은비는 "해외에서 직구한 강력한 테이프를 붙여놓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무대 때 사용할 방수 부채를 준비했다"며 직구한 비눗방울 건, 대형 가운과 수건, 상비약까지 보여줬다. 미백크림과 로션도 섞어 바른다며 "백탁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그렇게 바른다. 이날은 건강함을 보여주기 위해 미백크림과 오일을 섞어 발랐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무대에 오른 권은비는 쏟아지는 환호를 받으며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였다. 또한 관객들에게 "물 한 번 뿌려주세요"라며 함께 축제를 즐겼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정인선X최시원, 탈모제 탓 제대로 꼬여버린 첫 만남 "털복숭이 돼라" ['DNA러버' 첫방][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DNA러버' 정인선이 최시원과의 첫만남부터 탈모제를 분사했다. 17일 첫 방송된 TV조선 미니시리즈 'DNA러버'에서는 운명의 짝을 믿는 한소진(정인선)과 심연우(최시원)의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한소진은 "내 사랑이 계속 실패하고 있는 건 내 잘못이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며 "우리에게 잘못이 있다면 서로가 서로에게 운명의 짝이 아니었단걸 몰랐다는 것 뿐. 그 운명의 비결은 DNA에 있다"며 강연에 나섰다. <@1> 이어 "저의 DNA러버는 키가 그고 마른 체형이다. 쌍꺼풀이 있고, 머리숱이 많다. 사망 나이 73세다. 죽는 날까지 외롭거나 슬프지 않을거다. 제가 더 오래 살 거니까"라며 유전자를 바탕으로 한 특징을 예상했다. 반면, 심연우는 운명을 믿지 않았다. 그는 "매력 없고, 자신 없는 사람들이 내세울 게 그것 밖에 없으니까. 증권가 찌라시 같은 거다. 운명 같은게"라며 쌀쌀맞게 얘기했다. 이를 우연히 듣고 있던 한소진은 "넌 딱 봐도 진심이 없다. 진심이 없으니까 다 쉬웠던 거지. 너 같은 놈은 사랑받을 자격이 없어"라며 소리쳤다. 이내 "못생겨져라. 털복숭이 돼라"라고 탈모제를 분사했다. 한소진은 오상민의 새로운 여자친구가 연구원 후배라는 사실을 알게 된 뒤 충격에 빠졌다. 그는 집으로 돌아와 "나는 죽기 전에, 내 DNA러버를 찾을 수 있을까"라며 걱정했다. 한소진의 탈모제 때문에 풍성한 구레나룻를 가지게 된 심연우는 충격을 받았다. 한소진도 자신의 만행을 깨달았고, 마스크를 쓰고 나타난 심닥터 심연우도 한소진을 기억해냈다. 심연우는 마스크를 벗은 뒤 한소진을 향해 의미심장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한소진은 그의 모습을 보고 큰일났다는 표정을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어도어 전 직원, 성희롱 가해자 사과 취소→SNS 속 수상한 민희진 선동 움직임 [ST이슈][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전 직원 B씨의 성희롱 피해 사건을 은폐했단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B 씨 SNS 댓글에서 조직적 여론 선동 계정이 포착됐다. 여기에 가해자인 임원 A 씨도 사과를 취소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16일 텐아시아는 B 씨 SNS 댓글 중 민희진 대표에게 유리한 여론을 만들려는 '조직적인 선동글'이 다수 게재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B 씨 SNS에 "얘처럼 부조리 당하고 인신공격당한 사람있었으면 지금 시점에 진작에 터졌겠지"라는 장문의 댓글이 달렸다. 민 대표를 두둔하고 B 씨를 비아냥, 비난하는 내용이었다. 문제는 이같은 댓글이 각기 다른 계정으로 시간차를 두고 4차례 게재된 것. 10줄이 넘는 장문의 댓글은 토씨하나까지 똑같다. 이는 특정 세력의 조직적 개입이나, 민 대표에 대한 옹호적인 여론을 만들기 위한 극성 팬들의 소행, 일반 대중이 작성한 것처럼 속이는 '역바이럴' 행태 등 다양한 경우로 의심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B 씨도 '조직적 여론 선동 시도' '역바이럴' 등 이상한 댓글 흐름을 인지, "반복적으로 다른 사람이 같은 댓글을 쓰거나 도를 지나친 인신공격성 악플이 보인다"고 고소 의사를 내비쳤다. 이밖에도 B 씨는 SNS 프로필 설명란에 "기존 계정 누가 계속 공격 중이라 다른 계정 만들고 방어 조치해 두었다" 명시해 놓은 상태다. <@1> 어도어 전 직원 B 씨는 사내 성희롱 피해 사실을 두고 민희진 대표와 공방 중이다. B 씨는 임원 A 씨로부터 당한 성희롱 피해를 폭로하며 민 대표가 사건을 은폐했다고 주장 중이다. 하이브는 A 씨의 행동이 부적절했음은 확실하다며 민희진 대표에게 A 씨에 대한 '엄중한 경고 조치'를 할 것을 권고했으나, 민희진 대표는 A 씨에 대한 엄중 경고 조치를 취하는 것마저 거부했다. 민 대표는 A 씨의 주장에 18장짜리 반박문을 내놓으며 "억지 꼬투리 잡기 목적으로 발생된 일"이라 밝혔다. 다만, 긴 입장문 속에 성희롱 은폐에 대한 명확한 해명보다도 A 씨의 연봉, 업무 능력 등을 문제삼아 '논점 흐리기'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A 씨는 민 대표의 직장 내 괴롭힘 은폐, 거짓말과 짜깁기, 미동의 카톡 공개와 맥락 편집 통한 명예훼손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성희롱 가해자 임원 A 씨를 도와준 사실이 있는지, 대표이사로서 중립적 태도를 취했는지 명확한 답변도 요구했다. 그러나 돌아온 대답은 사과 취소. 17일 B 씨는 SNS를 통해 "임원 A 씨가 금일 새벽 2000자 장문의 메시지를 통해 본인의 사과가 악용된다고 항의하며 광범위한 인정과 사과를 취소했다"며 "이번 직장 내 괴롭힘 신고에 관해 임원 A 씨는 '이거야말로 괴롭힘이고 너무 심하다'고 했다. 제가 가해자인지 헷갈리지만 사과를 취소했으니 필요한 대응을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YG, 7년 만에 2NE1 유튜브 가동… CL 라이브 무대 공개[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2NE1의 CL이 'YG FAMILY' 후배인 트레저의 콘서트에 깜짝 등장, '여왕벌'과 같은 카리스마로 2NE1 완전체 콘서트를 향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여왕벌'은 CL 솔로곡 '나쁜 기집애'의 가사인 "난 여왕벌 난 주인공"의 일부이기도 하다. YG엔터테인먼트는 17일 공식 블로그와 2NE1 유튜브 채널에 '[On-Site Cam] CL - '나쁜 기집애' + '멘붕(MTBD)' in TREASURE RELAY TOUR [REBOOT] FINAL IN SEOUL'을 게재했다. 지난 15일 트레저 공연에 깜짝 게스트로 등장한 CL의 무대가 고스란히 담긴 직캠으로, 2NE1 유튜브 채널에서 약 7년만에 이뤄진 영상 업로드다. <@1> CL은 '나쁜 기집애', '멘붕' 등 솔록곡 무대로 레전드 아티스트의 존재감을 각인했다. 그만의 파워풀한 래핑과 강렬한 퍼포먼스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극강의 몰입감을 선사했고, 관객들 또한 터질 듯한 함성과 폭발적인 기립 박수로 화답했다. 영상 말미에 가장 오랫동안 박수를 치는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YG 걸그룹 신화의 첫 페이지를 쓴 두 주역의 시너지가 돋보이는 대목. CL이 트레저의 데뷔 4년만 첫 콘서트 게스트로 나서 'YG FAMILY' 선후배 간 의리를 보여준 점 역시 훈훈함을 더했다. 이번 CL의 활약이 연일 화제를 모으면서 2NE1 데뷔 15주년 콘서트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도 한껏 고조되고 있다. 앞서 YG 측은 기존 2회차 공연이 동시 접속 인원만 무려 40만 명 이상이 몰리며 초고속 전석 매진을 기록함에 따라 1회차 공연을 추가했던 터. '레전드 걸그룹'의 귀환을 직접 마주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만큼 이번 추가 회차 예매도 역대급 '피켓팅' 경쟁이 예상된다. YG엔터테인먼트는 "CL의 무대를 함께하지 못한 전 세계 팬들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스태프가 휴대폰으로 촬영한 직캠 영상을 이례적으로 공개했다"며 "2NE1과 YG 스태프들 모두 최고의 무대를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2NE1은 오는 10월 4일·5일·6일 사흘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4 2NE1 CONCERT [WELCOME BACK] IN SEOUL'을 개최하며, 11월 말 일본 고베 월드홀, 12월 초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로 발걸음을 옮긴다. 이어 글로벌 투어 일정을 더욱 확대, 내년까지 각국의 관객들과 가까이 교감하며 열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소희·카노 미유 "아틀란티스 키츠네, '韓日 듀엣 성공사례'로 1면 나고 싶어요" [인터뷰][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말이 완벽하게 통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상대방이 뭘 말하려고 하는지, 뭘 생각하는지 알 수 있어요. 진짜 궁합이 잘 맞는 것 같아요." 미모의 한일 듀엣이 탄생했다. 네이처(NATURE) 출신이자 '트롯 걸즈 재팬(TROT GIRLS JAPAN)'의 TOP6 소희와 MBN '한일가왕전' '한일톱텐쇼'에서 인기를 모은 카노 미유가 아틀란티스 키츠네란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팀명은 '신의 아이들'이라는 아틀란티스에 '여우'라는 키츠네가 합쳐져 '여우처럼 도도하고, 우아한 여신들'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두 사람은 "비슷한 분위기" 덕에 한 팀으로 뭉치게 됐다. 카노 미유는 "소희 씨가 상냥하고 잘해준다. '신의 아이'가 맞다. 또 여우를 닮았다. 팀명 자체가 소희 씨의 이미지와 너무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면서 "저는 여우랑 안 닮았다고 생각했는데 주변에서는 '둘이 같이 있으면 너무 분위기가 닮았다'고 해서 결과적으로는 여우를 닮은 게 아닌가 생각한다. 팀명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소희는 "사실 처음엔 이름이 길어서 '이 이름으로 할 수 있을까' 했다. 막상 보니까 잘 어울린다 싶다. 저는 제 자신이 여우랑 닮았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미유 말을 듣고 보니 닮은 것 같기도 하다. 저희한테 잘 맞는 이름 같다"고 웃었다. <@1> 둘은 함께 활동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털어놨다. 카노 미유는 "소희 씨는 존경스러운 게 연습할 때도 열심히 하고 모든 사람들한테 잘해주고 노력하시더라. 소희 씨랑 같이 시너지 있게 배울 수 있겠다 생각했다"고 했고, 소희 역시 "서로가 리스펙을 한다. 그게 서로한테 많은 도움이 된다"면서 "미유가 저한테 '소희는 힘들 법도 한데 웃더라'라고 했는데 제가 똑같이 미유한테 그걸 느낀다. 미유는 늘 웃고 있다. 힘든 상황이 있을 텐데도 계속 웃고 있으니까 힘들지 않은 상황처럼 느껴져서 자동적으로 같이 이 상황을 헤쳐나가게 되더라"라고 했다. 이어 "노래적인 부분에서도 일본인만의 특유의 맑고 청아한 노래 스타일이 있다. 저는 그 부분을 배우고 싶다고 생각했다. 저한테 부족한 부분이지 않나 싶었다. 미유 노래를 들으면 '이렇게 깨끗하게 맑은 부분을 배워야겠다'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신곡 '어머나!'로 활동 중이다. '어머나!'는 2004년 발매된 장윤정의 '어머나!'를 서머송으로 재해석한 곡이다. 소희는 "'어머나!'가 너무 메가 히트곡이어서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저희만의 매력으로 풀어나가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 저희가 댄스를 할 수 있다 보니까 좀 더 비트를 빠르게 해서 춤을 넣고 댄스 브레이크도 넣으면서 K팝적인 요소를 가미했다. 저희의 장점은 무대 위 에너지라고 생각한다. '한일가왕전'에서 미유 무대를 보면서 '저 친구 에너지 배우고 싶다'고 생각했다. 저희의 '어머나!'는 좀 더 빠른 템포로 바뀐 게 매력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카노 미유는 원곡을 몰랐다고. 그는 "너무 죄송한 말씀인데 전혀 알지 못한 곡이었다. 원곡은 잔잔한 분위기였다면 편곡된 건 댄스 음악으로 또 다른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해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2> 두 사람은 '한일 듀오'란 수식어에 남다른 자부심을 보였다. 카노 미유는 "한일 듀엣이라는 자체가 많이 없다 보니까 매스컴에서도 주목해 주시는 것 같다"면서 "일본에서는 K팝이 너무 붐이다. 한국의 패션이라든가 메이크업이 일본에서는 인기가 많다. 지금은 일본인이랑 한국인이 함께 듀엣 하는 자체가 시대적으로 맞는 것 같고 주목받는 만큼 일본에서도, 한국에서도 활동을 해나가고 싶다"고 했다. 소희는 "저도 한국인이지만 일본의 문화를 리스펙하고 있다. 옛날 음악부터 지금 음악까지 매일 들을 정도로 존경하는데 양국의 문화가 만났을 때의 시너지를 많은 분들께, 또 세계 곳곳의 분들께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이런 듀엣이 없었다'는 수식어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한일톱텐쇼'를 보시는 분들 앞에서 라이브를 많이 하고 싶습니다."(카노 미유) "한일 듀오라는 게 이례적이고 특별한 경우라 저희가 '한일 그룹 첫걸음 성공사례' 그런 느낌으로 1면에 나면 좋지 않을까 매일 생각해요.(웃음) 저희가 많이 알려져서 저희 같은 사례가 많아지고 한일 교류가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이후 계획이 구체적으로 정해진 건 없지만 아틀란티스 키츠네가 많이 활동할 거고 많은 분들이 응원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소희)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1박 2일' 조세호·이준, 화려한 등장→첫 녹화부터 계곡물 입수[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1박 2일' 새 멤버 조세호와 이준의 험난한 데뷔전이 예고됐다. 16일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 측은 새 멤버 조세호, 이준과 함께 진행한 첫 녹화 현장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컷에는 기존 멤버들 앞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조세호와 이준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하지만 정작 두 사람은 반가움의 미소 대신 어리둥절한 표정과 몸짓을 짓고 있어 다소 의아함을 유발하고 있다. <@1> 제작진은 새 멤버들을 응원하기 위해 선물로 아주 특별하고 성대한 환영 이벤트를 준비했고, 기존 멤버들 역시 그동안 보지 못했던 화려한 첫 등장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 과연 조세호와 이준이 카메라 앞에 어떤 방식으로 등장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 다른 스틸컷에서는 날 것 그대로의 리얼 로드 야생 버라이어티를 몸소 경험하는 듯한 멤버들의 모습이 포착됐다. 다함께 계곡물에 입수해있는 모습, 무더운 날씨에 등산을 하는 듯한 여섯 멤버의 모습 등은 '1박 2일'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3주간의 재정비를 마친 '1박 2일'은 한층 더 새로워진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세컨드 프로듀서에서 메인 프로듀서로 승격한 주종현 PD를 필두로, 17년 만에 맏형으로 등극한 김종민, 새 멤버로 합류한 조세호와 이준까지 신선하고 다채로운 케미를 발산하며 일요일 저녁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새롭게 단장한 '1박 2일 시즌4'는 오는 18일 저녁 6시 10분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나솔사계' 14기 영자, 미스터 박과 핑크빛 밀당 "괴롭히고 싶어" [텔리뷰][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나솔사계' 미스터 박과 영자가 밀당을 이어갔다. 15일 방송된 SBS Plus, ENA 예능프로그램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미스터 강, 미스터 박, 14기 영자의 장어 데이트가 그려졌다. 이날 14기 영자는 "부모님과 같이 사는데 나와 살 생각은 없다. 결혼을 하면 떨어져 살 텐데 그전까지 효도하며 살고 싶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오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미스터 박이 "요리 해드리냐"고 하자 영자는 "많이 사드린다. 해드릴 틈이 없다. 그런 건 해드렸다. 닭가슴살"이라고 밝혔다. 이에 미스터 박은 "식단을 해드린 거냐"고 하며 영자와 농담을 이어갔다. <@1> 영자는 미스터 박에게 "느낌은 패션모델이다. 다니면 다 쳐다보지 않냐"고 하자 미스터 박은 "남자들만 그렇다"며 부끄러워했다. 미스터 강은 영자의 모든 질문이 미스터 박에게 집중되자 묘한 소외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데프콘은 "마치 친구 커플자리에 잘못 낀 느낌"이라고 안쓰러워했다. 2대 1 데이트가 끝나고 영자는 미스터 박과 단둘이 얘기를 나눴다. 영자가 "되게 괴롭히고 싶은 거 아냐. 장난치고 싶고"라고 하자 미스터 박은 "아무한테나 안 당해준다"고 즉답했다. 하지만 미스터 박은 영자에게 "호감도는 잘 모르겠다. 덧붙여 말하자면 세 사람의 친목 도모 정도로만 느껴진다. 그 이상으로 생각하기엔 오버 같아 다른 의미를 부여하기 힘든 것 같다"고 솔직히 말했다. 영자도 "저도 확실한 답은 드리고 싶지 않다"면서도 밀당을 이어갔다. 이후 미스터 박은 제작진에게 "이 사람한테 슈퍼 데이트권이 생기면 써야겠다. 명확하게"라고 확신을 드러내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완벽한 가족' 윤세아, 첫 등장부터 압도…우아퀸 귀환[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우아퀸이 돌아왔다. '완벽한 가족' 윤세아가 등장만으로도 우아함을 뽐내며 우아퀸의 귀환을 알렸다. 지난 14일 첫 방송된 KBS2 새 수목드라마 '완벽한 가족'은 누가 봐도 행복하고 완벽해 보이는 가족이 딸의 살인으로 인해 점점 서로를 의심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다. 윤세아는 누구보다 뜨거운 모정을 지닌 하은주 역을 맡았다. 하은주(윤세아)는 첫 등장부터 딸의 살인 고백을 부정하며 딸을 무한 신뢰하는 모습으로 운명의 소용돌이 속으로 시청자를 이끌었다. <@1> 다정한 목소리로 딸 선희(박주현)를 맞이한 은주는 피투성이가 된 선희의 모습에 놀람도 잠시, 사람을 죽였다고 말하는 딸에게 "아니야, 그럴 리 없어. 넌 절대 그럴 아이가 아니야, 그렇지?"라는 말과 함께 선희를 끌어안아주며 따뜻한 듯 스산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살인을 자백한 딸의 말을 믿지 않는 은주의 태도는 보는 이들을 숨죽이게 만들며 긴장감을 자아냈고, 완벽했던 가족의 삶에 닥친 위기를 은주가 어떻게 대처해나갈지 앞으로 펼쳐나갈 행보를 향한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은주는 잘나가는 변호사 남편 진혁(김병철)과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딸 선희와 함께 모두의 부러움을 받는 완벽한 가족을 이루고 있었다. 가정에 충실한 은주의 모습은 다정한 아내이자 엄마의 정석 그 자체. 단란한 가정을 이루고 평화롭고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은주의 행복한 삶은 보는 이들의 미소를 유발했다. 윤세아는 가만히 서있기만 해도 흘러넘치는 고혹미와 우아한 자태로 하은주를 매혹적인 캐릭터로 그려냈다. 가족을 향한 부드러운 다정함과 온화한 미소는 캐릭터의 매력을 상승시켰고, 5년 만에 재회한 김병철과의 완벽한 부부 케미는 물론 박주현과의 새로운 모녀 케미까지 찰떡같이 완성하며 믿고 보는 케미 퀸의 면모를 여실히 드러냈다. 특히, 디테일한 완급조절로 강렬한 오프닝을 장식한 윤세아는 딸을 향한 뜨거운 모성애로 캐릭터를 향한 호기심을 유발. 불안에 휩싸인 표정과 떨리는 목소리로 미스터리한 장르적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완벽한 가족'은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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