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 연이어 실수 일으켜…아르헨티나 선수 출전에 '오성기' 등장[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파리 올림픽에서 계속해서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 29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여자 평영 100m 경기에서 국기가 잘못 나오는 상황이 연출됐다. 아르헨티나의 마카레나 세바요스가 등장할 때 스크린에는 아르헨티나가 아닌 중국 국기가 등장했다. 세바요스는 중국 국기를 보고 믿을 수 없다는 듯이 2번이나 다시 쳐다보기도 했다. 당시 생중계를 진행하던 아르헨티나 캐스터 곤살로 보나데오는 "믿을 수 없다. 이번 경기엔 중국 선수가 출전도 하지 않는데 이런 실수가 발생했다"고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파리 올림픽은 계속되는 실수로 비판을 받고 있다. 개회식에선 한국 선수단이 등장할 'Republique populaire democratique de Coree'로 소개했고, 영어로는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라고 반복한 것이다. 불어와 영어 모두 북한을 가리키는 명칭이다. 그뿐만 아니라 파리 올림픽 공식 SNS 계정에서는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인 오상욱의 이름을 '오상구(Oh Sangku)'로 잘못 표기했다가 수정했다. 남수단과 푸에르토리코의 남자 농구 경기에선 남수단의 국가가 잘못 연주되는 실수도 일어났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탁구 장우진, 4-1로 단식 16강 진출[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장우진이 16강에 진출하며 메달을 향한 청신호를 이어갔다. 장우진은 30일(한국시각) 조나단 그로스(덴마크)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 32강전에서 조나단 그로스(덴마크)에게 게임 스코어 4-1(10-12 11-3 11-8 11-3 11-)로 승리했다. 그로스가 먼저 웃었다. 그로스는 초반 장우진을 몰아붙이며 3-6까지 차이를 벌렸다. 장우진은 3연속 득점을 내며 6-6 동점을 만들었다. 9-9까지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고, 그로스의 실수가 나오며 장우진이 게임 포인트에 도달했다. 그로스도 침착하게 구석을 노리며 경기는 듀스로 향했다. 그로스가 먼저 득점을 올리며 10-11이 됐고, 장우진이 때린 회심의 공격이 네트 맞고 나가며 1게임이 끝났다. 2게임부터 장우진이 페이스를 찾았다. 장우진은 공이 네트에 맞는 등 행운이 겹치며 4-1로 앞서 나갔다. 마음이 급해진 그로스가 연신 실수를 저지르며 9-3까지 차이가 벌어졌다. 여유 있는 운영을 펼친 장우진은 11-3으로 2게임을 가져왔다. 그로스가 2점을 선취했지만, 장우진도 곧바로 연속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번 게임은 그로스가 달아나면 장우진이 따라 붙는 그림이 반복됐다. 6-6에서 장우진이 간 랠리 끝에 스매시로 앞서가는 점수를 뽑았다. 흐름을 탄 장우진은 연달아 점수를 따냈고, 11-8로 3게임을 마무리했다. 장우진이 분위기를 탔다. 장우진은 4게임 시작부터 6점을 쌓으며 리드를 잡았고, 11-3으로 경기를 압도했다. 5게임은 리시브가 흔들리며 초반 그로스에게 밀렸지만, 점차 박자를 되찾으며 5-4로 역전에 성공했다. 박빙 승부가 계속됐고 9-9에서 장우진이 득점. 매치 포인트를 만들고 포효했다. 그로스의 마지막 공격이 빗나가며 장우진이 승리를 챙겼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몸과 머리가 따로 놀았다" 아쉬움 숨기지 못한 최세빈, 그럼에도 잘 싸웠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여자 펜싱의 최세빈이 올림픽 첫 출전에서 4위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최세빈은 30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올가 하를란(우크라이나·세계랭킹 6위)에게 14-15로 패했다. 먼저 최세빈이 웃었다. 최세빈은 날렵한 찌르기를 앞세워 8-3으로 1피리어드를 끝냈다. '베테랑' 하를란이 뒷심을 발휘했다. 2피리어드에서 최세빈은 11-5까지 차이를 벌렸다. 여기서 하를란이 순식간에 11-11을 만들었다. 최세빈도 상대 공격을 끊어내며 14-14까지 승부가 이어졌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 하를란이 한발 앞선 찌르기를 펼치며 14-15 1점 차로 승부가 끝났다. 경기 종료 후 방송사와 인터뷰를 가진 최세빈은 "이길 수 있는 경기인데 마무리를 못 해서 아쉽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며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조급함'을 패인으로 꼽았다. 최세빈은 "초반에 천천히 하는 것으로 전략을 세웠다가 점점 급해지는 걸 느꼈다"면서 "머리로는 알았는데 점수가 다가오다 보니 몸과 머리가 따로 놀았다"고 답했다. 이어 "지금까지 올라오며 랭커와 겨뤄본 적이 많이 없었다"면서 "실력은 종이 한 장 차이란 걸 느꼈다"고 덧붙였다. 이번이 생애 첫 올림픽이다. 최세빈(세계랭킹 24위)은 16강서 세계 1위 미사키 에무라(일본)를 15-7로 꺾는 이변을 썼고, 8강에서 대표팀 동료 전하영(13위)을 15-14로 제압하기도 했다. 최세빈은 "올림픽을 나가는 게 확정된 뒤 저를 의심했던 시기가 있었다. 올림픽 전 3개월 동안 심적으로 힘들었다"라면서 "올림픽을 뛰어보니 '근심하고 있는 건 내 자신이었구나'라는 생각 들었다"고 돌아봤다. 이제 최세빈은 오는 3일 여자 사브르 단체전을 남겨뒀다. 최세빈은 "단체전도 응원해 주시는 만큼 잘할 수 있다. 지켜봐 달라"고 힘주어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백웅기 감독 경질한 인도 양궁, 남녀 단체전서 모두 예선 탈락[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인도 양궁 대표팀이 백웅기 감독을 석연치 않은 이유로 경질한 가운데 남녀 단체전 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인디안 익스프레스 등의 인도 매체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백웅기 양궁 감독은 파리 올림픽 출전이 거부됐다. 백웅기 감독은 이에 대해 격노했으며, 오는 8월 30일 계약이 만료되면 연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선수와 감독이 올림픽 경기장 및 선수촌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AD(Accreditation) 카드'가 필요하다. 인도올림픽위원회(IOA)는 백웅기 감독에게 AD카드를 지급하지 않았고, 비행기를 타고 귀국하라고 지시했다. 백웅기 감독은 "형편없고 성급한 행정"이라면서 "결정적 순간에 올림픽 감독직에서 물러났다"고 분노했다. 이어 "저는 (인도 궁수들을)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게 하기 위해 2년 동안 훈련시켰다. 하지만 IOA의 형편없고 성급한 행정으로 인해 외국인 코치들이 배제됐다"면서 "왜 한국인 감독을 임명하기 위해 돈을 투자했는지 모르겠다"고 강조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백웅기 감독이 제외된 후 물리치료사가 인도 대표팀에 합류했다. 해당 물리치료사는 협회 사무총장과 가까운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백웅기 감독 없이 대회에 나선 인도 양궁은 단체전 8강의 벽을 넘지 못했다. 먼저 인도 여자 대표팀은 28일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단체전 8강에서 네덜란드에 세트 승점 0-6 (51-52 49-54 48-53)으로 패했다. 2세트부터 인도의 집중력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3세트에서는 4점을 쏜 선수가 나오기도 했다. 남자 대표팀도 마찬가지였다. 29일 같은 곳에서 열린 양궁 남자 단체전 8강에서 튀르키예에 세트 승점 2-6(53-57 52-55 55-54 54-58)으로 졌다. 1, 2세트를 연달아 내준 인도는 3세트를 챙기며 역전을 꿈꿨지만 4세트에서 4점의 차이로 무너졌다. 1점 차 상황에서 인도 마지막 주자가 7점을 쏜 것이 컸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석연치 않은 판정에도 웃은 허미미 "할머니와 약속 아직…다음 올림픽서 金 따겠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값진 은메달을 따낸 허미미가 다음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고 다짐했다. 허미미는 30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샹 드 마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유도 여자 57Kg급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크리스티나 데구치(캐나다)에게 연장전(골든 스코어)에서 반칙패를 당하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여자 유도에서 8년 만에 나온 메달이다. 한국 여자 유도는 199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정보경의 은메달 이후 순위권에 들지 못했고, 허미미가 여자 유도의 자존심을 세웠다. 또한 이번 대회 한국 유도의 첫 메달이다. 앞서 이틀간 치러진 남녀 4개 체급에서 한국 유도는 모두 예선 탈락했다. 허미미는 시상식 후 방송사들과의 인터뷰를 가졌다. 일본에서 태어나 2021년 한국으로 국적을 정한 허미미는 명확한 한국어로 인터뷰를 소화했다. 허미미는 "(금메달이) 아깝다. 그래도 메달을 따서 다행"이라고 소감을 남겼다. 데구치는 소극적인 운영으로 일관했고, 허미미는 아쉬운 판정 끝에 판정패를 당했다. 억울할 법 하지만 허미미는 "좀 더 준비를 잘 해야 될 것 같다. 제가 잘 못해서 아쉽다. 시합이니까 어쩔 수 없다"며 담담하게 말했다. 돌아가신 할머니와 한국 대표팀으로 올림픽 금메달을 따겠다고 약속했다. 약속이 지켜진 것 같냐고 묻자 허미미는 "아니오. 다음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할머니에게 '그래도 열심히 했다'고 말하고 싶다"고 답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최세빈, 준결승서 '개최국' 프랑스 검객에게 석패…동메달 결정전 진출[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최세빈이 준결승에서 아쉽게 패했다. 최세빈은 30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 준결승에서 마농 브뤼네(프랑스)에게 12-15로 패했다. 최세빈은 과감한 찌르기 공격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브뤼네도 최세빈의 찌르기에 역공으로 대응하며 순식간에 5점을 뽑았다. 1-5에서 최세빈은 3연속 득점을 올리며 순식간에 점수 차를 1점까지 좁혔다. 브뤼네가 2점을 더하며 달아났지만, 최세빈도 날카로운 공격으로 6-7을 만들었다. 운명의 14번째 칼질에서 비디오 판독까지 가는 승부 끝에 브뤼네가 점수를 추가하며 1피리어드는 6-8로 끝났다. 불리하게 시작했지만 최세빈은 2점을 연달아 따내며 8-8로 추격했다. 그러나 브뤼네는 다시 2점을 달아가며 먼저 두 자릿수 점수를 따냈다. 2점 차 승부가 이어졌고, 11-13에서 브뤼네가 점수를 챙기며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위기의 순간 최세빈은 막고 치기를 성공시키며 12-14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다음 격돌에서 브뤼네가 득점을 올리며 최세빈이 무릎을 꿇었다. 이번이 생애 첫 올림픽 무대다. 최세빈(세계랭킹 18위)은 16강서 세계랭킹 1위 미사키 에무라(일본)를 15-7로 꺾는 이변을 일으켰고, 8강에서 대표팀 동료 전하영(10위)을 15-14로 제압했다. 상승세를 탄 최세빈은 랭킹 3위이자 '개최국' 프랑스의 브뤼네와 준결승에서 만났다. 아쉽게 경기에서 패한 최세빈은 올하 하를란(우크라이나)와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만리장성은 높았다' 탁구 신유빈-임종훈, 준결승서 중국에 석패[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중국의 벽은 높았다. 한국은<@10> 결승 진출을 노렸지만, 아쉽게 동메달 결정전으로 향했다. 신유빈-임종훈 조는 30일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준결승에서 중국의 쑨잉샤-왕추친 조에게 게임 스코어 2-4(11-6 7-11 11-9 5-11 7-11 9-11)로 패했다. 세계최강 중국을 상대로 멋진 승부를 펼쳤다. 쑨잉샤-왕추친 조는 세계랭킹 1위로 금메달 최유력 후보다. 신유빈-임종훈 조는 파리 올림픽 직전까지 세계랭킹 2위를 유지하다 일본의 하야타 히나-하리모토 도모카즈 조에게 밀려 3위가 됐다. 한국 탁구는 12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노린다. 지난 2012 런던 대회 남자 단체전 은메달 이후 한국 탁구는 올림픽 메달권에 오르지 못했다. 한국이 시작부터 짜릿한 역전승을 만들었다. 중국의 선취점으로 경기가 시작됐다. 중국이 5점을 뽑으며 1-5로 앞서 나갔고, 한국도 연속 득점으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올린 한국은 임종훈의 백핸드를 앞세워 4점을 추가하며 9-5를 만들었다. 중국이 한 점을 내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지만, 한국이 2연속 득점을 만들며 1게임을 가져왔다. 중국도 본격적으로 발톱을 드러냈다. 상대의 실책으로 한국이 첫 점수를 뽑았다. 중국은 날카로운 공격을 때려내며 4연속 득점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임종훈이 전매특허 백핸드 공격으로 중국의 흐름을 끊었다. 하지만 중국은 점수를 차곡차곡 쌓으며 7-4까지 차이를 벌렸다. 3점 차 경기가 이어졌고, 결국 7-11로 2게임이 끝났다. 3게임은 시작부터 치열했다. 한국과 중국은 7-7로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여기서 한국이 2연속 득점을 뽑아내며 리드를 잡았다. 중국도 2점을 따라붙으며 경기는 9-9 동점이 됐다. 한국이 서브 득점으로 게임 포인트를 만들었고, 신유빈이 허를 찌르는 서비스로 3게임을 가져왔다. 중국도 호락호락 물러나지 않았다. 중국은 연신 날카로운 공격을 날리며 순식간에 1-6을 만들었다. 한국도 3연속 득점을 올리며 4-6까지 간극을 좁혔다. 중국은 네트 행운까지 겹치며 4점을 더했다. 한국의 공격이 빗나가며 4게임 5-11로 중국이 챙겼다. 4게임을 손쉽게 내준 한국은 심기일전하고 5게임에 돌입, 3점을 내리 뽑으며 중국을 압박했다. 중국도 반격을 개시하며 경기는 5-5 동점이 됐다. 중국이 매섭게 한국을 몰아붙이며 7-11로 5게임을 승리했다. 운명의 6게임. 중국이 2점을 선취하며 기세를 올렸다. 1-4에서 한국이 메가 랠리 끝에 득점을 올리며 흐름을 가져왔고, 차이를 좁히며 4-4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5-5에서 한국은 다시 긴 랠리 끝에 득점을 내며 6-5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9-9 동점에서 중국이 결정적인 득점을 만들었고, 한국은 9-10 매치 포인트에 몰렸다. 한국은 듀스를 꿈꿨지만 점수를 내주며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이제 한국은 홍콩과 동메달을 두고 격돌하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과잉 경호 논란' 변우석 경호직원, 피의자로 입건[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변우석을 과잉 경호한 논란을 일으킨 경호업체 직원들이 본격적인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인천공항경찰단은 29일 변우석을 경호하며 일반 공항 이용객들에게 피해를 준 경호업체 직원들을 피의자로 입건해 조만간 소환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변우석 주변에 배치된 사설 경호원 6명 중 3명을 입건 전 조사(내사) 대상자로 분류했다. 지난 24일엔 경호업체 직원 1명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지난 25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경호업체 직원들을 강요와 권한남용, 업무방해,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따라 내사 단계에서 수사로 전환됐다.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고소인 조사를 하면 경호업체 직원들은 피의자로 입건된다. 경호업체에서도 변호사를 선임해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해당 경호업체는 지난 12일 변우석의 경호를 맡으며 공항시설물을 무단으로 차단, 일반 이용객들에게 강한 플래시를 비추거나 에스컬레이터에서 여권 등을 임의로 확인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후 해당 경호업체는 "인천공항과 사전에 협의했다"고 주장했으나, 인천공항공사 측이 이를 반박하며 논란이 가중됐다. 인천공항공사는 8월 1일 과잉 경호 예방을 위해 연예인 경호업체 등 19곳을 대상으로 '인천공항 내 다중운집 안전관리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고준희 "전 남친 수 십 명 다 결혼하자고, 20대에 아이 낳고 싶었다"[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고준희가 과거 연애사를 고백했다. 29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고준희 {짠한형} EP. 52 짠한형에서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다 하고 갑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신동엽은 "어렸을 때 만났던 전 남자친구들도 고준희의 외모 때문에 오해한 게 있냐"고 물었다. 이에 고준희는 "오해가 있다가, 만나고 나서는 다 저한테 결혼하자고 했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신동엽이 "그 몇 십 명이 다?"라고 재차 묻자 고준희는 "진짜로"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고준희는 "완전 날라리일 것 같고 방송 이미지는 막 소문에는 장난 아니고, 근데 실제로 만나니까 집순이에 완전 FM"이라며 "'결혼하면 너무 좋겠다'고 하더라. 난 결혼 생각이 없었다. 눈에 띄는 거 별로 안 좋아한다. 연예인 되고 나서는 더 그랬던 것 같다. 처음엔 연예인병이 있긴 했다. 원래 연예인 병은 신인 때 오는 것 같다. '연병'이라고 하지 않냐. 모자를 푹 눌러쓰고 다녔다. 나보다 더 유명한 분들이 많은데"라고 민망한 웃음을 보였다. 그러면서 고준희는 "솔직히 아기를 20대 때부터 낳고 싶었다. 제 아기를 낳고 싶었다. 건강한 아이를 빨리 갖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제가 남자친구 때문에 힘들어서 일을 그만둔다고 할 때도 있었다. '은퇴하겠다'고 했었다"면서도 함께 일한 동료들 덕분에 마음을 접었음을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최세빈, '대표팀 동료' 전하영 꺾고 올림픽 4강 진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최세빈이 대표팀 동료 전하영을 꺾고 올림픽 4강에 진출했다. 최세빈은 29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 8강에서 전하영을 15-14로 꺾고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생애 첫 올림픽 무대를 밟은 최세빈은 16강전에서 세계랭킹 1위 미사키 에무라(일본)를 15-7로 꺾는 파란을 일으켰고, 8강에서는 전하영까지 격파하며 메달 획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최세빈은 1피리어드 초반 전하영에게 연달아 5점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뒤늦게 전열을 정비했지만 1피리어드는 2-8로 뒤진 채 종료됐다. 그러나 최세빈은 2피리어드부터 대반격에 나섰다. 4-10 상황에서 연속 6득점하며 10-10 균형을 맞췄다. 이후 최세빈과 전하영은 엎치락뒤치락하며 치열한 접전을 이어갔다. 마지막에 웃은 선수는 최세빈이었다. 최세빈은 13-14 매치 포인트에 몰린 상황에서 연달아 2점을 따내며 15-14 대역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대한체육회, 진천선수촌서 국가대표 후보 이하 우수선수 하계합숙훈련 진행[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2024년 국가대표 후보 이하 우수선수(후보·청소년·꿈나무선수) 하계합숙훈련을 20일부터 8월 11일까지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실시한다. 이번 입촌은 2024 파리하계올림픽대회에 참가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선수촌을 잠시 비우는 동안 차세대 국가대표 우수선수들이 종목별 국가대표 훈련장과 선수 식당, 숙소 등을 사용하는 뜻깊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체육회에서는 후보·청소년·꿈나무선수는 34종목 3852명(선수 3254, 지도자 514, 의무·트레이너 84)을 대상으로 동하계합숙훈련과 국외전지훈련, 한일우수청소년스포츠교류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최초로 후보·청소년·꿈나무 대규모 선수단(양궁 등 6종목 283명)이 모두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 입촌하여 하계합숙훈련을 실시한다. 아울러 대한체육회는 2028 LA하계올림픽대회 대비, 세계적 선수 육성을 위해 2024 미래 국가대표 발굴 프로젝트('I am Next Hero')를 기획했으며, 우수한 기량을 가지고 있는 성장기 선수들의 분야별 맞춤 케어 서비스 제공을 통해 우수선수 스마트 스타트 지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플랫폼을 활용하여 국가대표와 함께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전문기술, 체력, 식단/영양, 메디컬체크 등 분야별 맞춤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장재근 선수촌장은 국가대표 후보 이하 우수선수들이 단기간 집중훈련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선수촌 사용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바 있다. 또한, 선수들에게 "최초로 진행되는 우수선수 입촌을 통해 좋은 경험과 자긍심을 가지고 훈련에 임해주길 바라며, 국가대표와 똑같은 훈련 일정을 소화하는 합숙 훈련을 통해 한층 더 발전하여 2028년·2032년 올림픽의 주역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한체육회는 1982년 이후 국가대표 후보선수부터 청소년 대표, 꿈나무 선수까지 우수선수를 육성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유망한 우수선수 선발 및 발굴과 훈련 추진을 통해 '스포츠강국 대한민국'을 위해 기여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대한체육회, 국제월드게임협회와 스포츠교류협정 체결[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29일 프랑스 파리 내 코리아하우스에서 국제월드게임협회(IWGA, International World Games Association)와 스포츠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은 오후 2시(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운영 중인 2024 제33회 파리하계올림픽대회 코리아하우스에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IWGA는 올림픽 개최 다음해에 열리는 월드게임을 주최하는 국제스포츠기관으로, 올림픽 정식종목 외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인정하는 국제경기연맹(IFs) 종목을 대상으로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스포츠교류협정을 통해 양 기관은 상호 협업과 국제적 우호관계 유지를 기반으로 2025년 중국 청두에서 개최될 12회 월드게임의 원활한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마케팅 및 방송 커뮤니케이션을 활용한 홍보 협력에 뜻을 모으며 더 많은 스포츠인들에게 양 기관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호세 페루레나 IWGA 회장은 "이번 스포츠교류협정을 통해 대한체육회의 주로잔대표부와 협력함으로써 대한민국 선수단이 세계 무대에서 기량을 펼치기 위한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IWGA와의 스포츠교류협정 체결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협력을 통해 더욱 다양한 플랫폼에 KSOC와 IWGA의 홍보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올림픽 무대서 만난 조코비치와 나달…조코비치 2-0 승리[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올림픽 무대에서 라파엘 나달(스페인)을 격파했다. 조코비치는 29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 2회전에서 나달을 세트스코어 2-0(6-1 6-4)으로 제압했다. 라이벌 나달을 꺾은 조코비치는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조코비치와 나달의 대결은 경기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현재는 조코비치가 세계랭킹 2위, 나달이 161위로 차이가 크지만, 두 선수는 10년 이상 세계 최정상에 군림하며 최고의 자리를 다툰 라이벌이었다. 두 선수 모두 기량이 전성기에서 내려온 상태이지만, 조코비치와 나달이 올림픽에서 맞대결을 펼친다는 것만으로도 많은 관심이 모였다. 특히 프랑스오픈 14회 우승을 자랑하는 나달이 자신의 안방과 같은 롤랑가로스에서 조코비치를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 줄 것인지에 이목이 쏠렸다. 현재 기량에서는 조코비치가 확실히 우위였다. 조코비치는 1세트부터 나달을 압도하며 게임스코어 6-1로 첫 세트를 따냈다. 이어 2세트에서도 나달의 서브 게임을 연달아 브레이크하며 승기를 잡았다. 나달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2세트에서 게임스코어 4-4 동점을 만들며 반격의 불씨를 지폈다. 하지만 나달은 4-4에서 자신의 서브 게임을 조코비치에 내주며 흐름을 잃었다. 한숨을 돌린 조코비치는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키며 게임스코어 6-4로 2세트를 끝냈다. 경기는 조코비치의 2-0 완승으로 종료됐다. 조코비치는 나달과의 상대전적에서 60전 31승29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男양궁, 단체전 8강서 일본 완파…4강 진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양궁 남자 대표팀이 일본을 꺾고 4강에 안착했다. 김우진과 이우석, 김제덕이 호흡을 맞춘 한국 양궁 남자 대표팀은 29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 8강전에서 일본을 세트 승점 6-0(57-53 59-55 57-54)으로 완파했다. 2016 리우 올림픽,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이 종목 2연패를 달성한 한국 양궁은 파리에서 3연패에 도전한다. 한국은 지난 25일 랭킹 라운드에서 1위를 차지하며 8강에 직행, 멕시코를 꺾고 올라온 일본과 맞대결을 펼쳤다. 이우석, 김제덕, 김우진 순으로 경기에 나선 한국은 1세트부터 한 수 위에 기량을 보여줬다. 2발 모두 10점을 쏜 이우석의 활약을 앞세워 첫 세트를 57-53으로 쉽게 따냈다. 기세를 탄 한국은 2세트 첫 3발에서 이우석과 김제덕, 김우진이 모두 10점을 기록하며 일본을 압도했다. 이후 3발에서도 10점 아니면 9점만 쏘며 2세트를 59-55로 마무리 지었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한국은 3세트에서도 김제덕의 활약을 앞세워 57-54로 승리,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국은 잠시 뒤 진행되는 4강에서 중국과 결승행 티켓을 다툰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장정윤 "남편 김승현, 연애 전 너무 질척대…출연료 때문인 줄"(4인용식탁) [TV캡처][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 장정윤이 김승현과 연애 전 일화를 밝혔다. 29일 저녁 8시 10분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배우 김승현-장정윤 부부가 한영-박군 부부, 변우민을 초대했다. 이날 김승현은 장정윤과 첫 만남에 대해 "처음 요리프로그램에 섭외돼서 제작진을 만났는데 작가팀에서 빛이 났다. 유독 키도 컸다"며 "첫인상이 각인됐다. 작가팀에서 저런 사람은 처음 봤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장정윤은 "맨날 끝나기만 하면 회식하자고 했다"고 폭로했다. 김승현은 "제가 조금씩 어필했는데 어느 순간 '그만 질척대요'라고 했다"고 민망한 웃음을 보였다. 장정윤은 "엄청 질척대더라. 계속 연락이 왔다. 근데 꿍꿍이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메인 작가 아래였는데 나한테 잘 보여서 이 자리를 오래 유지하고 싶은가 싶었다. 아니면 출연료를 올리고 싶었나"라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김승현이 "출연료는 솔직히 욕심나긴 했다. 이제 와서 말한다"고 말하자 장정윤은 "결혼할 줄 알았으면 출연료를 그렇게 깎지 않았을 것"이라고 농담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사격 최대한, 남자 10m 공기소총 7위 마무리[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최대한이 남자 10m 공기소총에서 7위를 기록했다. 최대한은 29일(한국시각)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10m 공기소총 결승에서 145.2점을 기록, 7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대한은 전날 진행된 예선에서 630.8점을 기록, 5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최대한은 첫 시리즈 첫발에서 9.9점을 기록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이후 8발 연속 10점대를 기록하며 상위권 추격에 나섰지만, 두 번째 시리즈 마지막 발에서 9.8점이 나오며 기세가 꺾였다. 두 번째 시리즈까지 103.3점을 기록한 최대한은 7위에 자리했다. 이후 2발씩 쏜 뒤 최저점 선수가 탈락하는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최대한은 10.2점-10.6점, 10.3점-10.8점을 쐈지만 앞서 나간 선수들을 따라잡는데 실패하며 7위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이 종목 금메달은 중국의 셩리하오(252.2점)가 가져갔다. 빅토르 린드그렌(스웨덴, 251.4점)이 은메달, 미란 마리치치(크로아티아, 230.0점)가 동메달을 가져갔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유도 허미미, 상대 지도 3개로 반칙승…8강 진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유도의 메달 기대주 허미미가 천신만고 끝에 8강에 진출했다. 허미미는 29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샹 드 마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유도 여자 57Kg급 16강전에서 넬슨 레비(이스라엘)를 상대로 반칙승을 거뒀다. 허미미는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일본에서 자랐지만 할머니의 유언에 따라 한국으로 귀화했다. 독립운동가 허석의 후손이기도 하다. 지난 5월에는 한국 여자 유도 선수로는 29년 만에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이날 허미미는 32강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16강부터 경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허미미는 레비를 상대로 예상보다 힘겨운 경기를 펼쳤다. 먼저 지도 2개를 받으며 위기에 몰렸고, 이후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했지만 점수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골든스코어까지 이어진 승부. 허미미는 계속해서 먼저 공격을 시도했고, 레비는 조금씩 지친 기색을 보이기 시작했다. 결국 레비의 지도가 어느새 3개까지 쌓였고, 경기는 허미미의 반칙승으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동상이몽2'→'결혼지옥', 오늘(29일) 파리올림픽 중계 여파로 결방[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등 월요일 주요 예능이 파리 올림픽 중계 여파로 쉬어간다. 29일 SBS 편성표에 따르면 이날 방송 예정이었던 '생활의 달인'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등이 파리올림픽 중계로 결방한다. SBS는 해당 시간대에 양궁, 유도, 배드민턴, 탁구 등의 경기를 중계할 예정이다. MBC 역시 일일드라마 '용감무쌍 용수정'과 예능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등이 결방한다. 대신 펜싱, 양궁, 탁구, 유도 등을 중계한다. KBS2도 일일드라마 '스캔들'도 결방되며, 배드민턴, 유도, 펜싱 등이 중계된다. tvN은 결방 없이 저녁 8시 45분부터 월화드라마 '우연일까?'를 방영한다. JTBC 역시 '톡파원 25시' 파리특집, '최강야구' 등이 방영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015B→박남정·김종서, 신중년들 위한 레전드 라이브 콘서트 출격[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소비하며 인생을 즐기고, 외모 가꾸기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신중년 세대가 늘고 있다. 머츄리얼리즘(Maturilalism)은 성숙하다는 의미의 'mature'와 현실주의자라는 의미의 'realism'을 합성한 신조어로, 중년층의 새로운 소비패턴을 지칭한다. 가족을 위해 일하느라 사는 재미, 노는 방법, 무얼 좋아하는지 조차 모르고 살아왔던 신중년. 그들을 위로하기 위해 레전드 가수들이 마이크를 잡았다. 지난 6월 29일부터 내년 2월까지 총 10번의 라이브 콘서트가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펼쳐지고 있는 것. 인생 러버들을 위해 신한카드가 제안하는 충전형 공연. '1 to 10 레전드 콘서트'가 그 현장이다. 지난 6월 015B(공일오비)와 노사연이 주인공으로 첫 무대를 열었다. 게스트로는 김현철, 조관우와 이상우, 박남정이 참여했다. 첫 공연인 015B의 예매 티켓은 순식간에 전석 매진됐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즐기고 싶은 5070세대를 위해 문화예술 마케팅에 진심인 신한카드와 진정성 있는 기획력으로 호평 받고 있는 (주)고양이수염이 나선 것이 이번 '1 to 10 레전드 콘서트'다. 다음 레전드로는 박남정, 김종서가 대기 중이다. 게스트로는 김현철, 이상우와 김경호, 이치현과 벗님들이 준비하고 있다. 공연은 8월 31일 오후 4시와 9월 1일 오후 4시에 각각 열린다.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며, 신한카드 결제 시 50% 할인된다. 공연 일정은 (EP 1) 6월 29일 015B 단독 콘서트 / 게스트 김현철, 조관우 (EP 2) 6월 30일 노사연 단독 콘서트 / 게스트 이상우, 박남정 (EP 3) 8월 31일 박남정 단독 콘서트 / 게스트 김현철 이상우 (EP 4) 9월 1일 김종서 단독 콘서트 / 게스트 김경호, 이치현과 벗님들 (EP 5) 10월 19일 조관우 단독 콘서트 / 게스트 이상우 노사연 (EP 6) 10월 20일 이치현과 벗님들 단독 콘서트 / 게스트 사랑과 평화 (EP 7) 12월 14일 사랑과 평화 단독 콘서트 / 게스트 노사연, 이치현과 벗님들 (EP 8) 12월 15일 이상우 단독 콘서트 / 게스트 박남정, 김종서 (EP 9) 2025 2월 김현철 단독 콘서트 / 게스트 015B, 조관우 (EP 10) 2025 2월 김경호 단독 콘서트 / 게스트 김종서, 사랑과 평화로 예정됐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신유빈, 여자 단식 32강 안착…잠시 뒤 혼합복식 4강 출격[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신유빈이 탁구 여자 단식 64강전에서 낙승을 거뒀다. 신유빈은 29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64강전에서 멜리사 태퍼(호주)를 게임스코어 4-0(14-12 11-4 11-3 11-6)으로 완파했다. 신유빈은 가볍게 32강에 안착했다. 신유빈은 1게임 초반 태퍼에게 연달아 점수를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중반 이후 추격에 나서며 10-10 듀스를 만들었고, 이어진 듀스 승부에서 14-12로 승리하며 첫 게임을 가져왔다. 기세를 탄 신유빈은 이후 2게임을 11-4, 3게임을 11-3, 4게임을 11-6으로 가볍게 따내며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신유빈은 잠시 뒤인 30일 0시 임종훈과 혼합복식 4강전에 출전한다. 상대는 세계최강 중국의 쑨잉샤-왕추친 조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