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선균, 200% 해냈다"…'행복의 나라' 제작기 영상 공개[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故 이선균의 또 다른 유작이 공개된다. 영화 '행복의 나라' 측은 30일 제작진과 배우들의 노고가 담긴 제작기 영상을 공개했다. '행복의 나라'는 1979년 10월 26일, 상관의 명령에 의해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박태주(이선균)와 그의 변호를 맡으며 대한민국 최악의 정치 재판에 뛰어든 변호사 정인후(조정석)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공개된 제작기 영상은 "'행복의 나라'는 10.26 사건과 12.12 사태, 1979년도에 일어났던 이야기이다", "현대사를 뒤흔든 엄청난 사건에 어쩔 수 없이 휘말린 어떤 한 인물을 살리기 위해서 전력투구하는 변호사의 이야기이다", "감동도 있고 스펙터클한 긴장감도 있다"라는 추창민 감독과 배우들의 설명으로 시작된다. 특히 이번 영상에서는 캐릭터 소개는 물론 캐스팅 비하인드를 만날 수 있다.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이 인물을 연기해 보고 싶다"고 밝힌 조정석은 자신이 연기한 법정 개싸움 일인자 변호사 정인후에 대해 "옳고 그름의 중요성보다 승패에 기준을 두고 있는" 인물이라고 밝혔다. 명령에 의해 사건에 연루된 정보부장 수행 비서관 박태주를 연기한 이선균은 "굉장히 강직하고 청렴한 인물"이라고 캐릭터를 소개했으며 추창민 감독은 "분장을 했을 때 많은 스태프들도 환호했던 기억이 난다. 200% 이상 그 인물을 해 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 당시 권력의 실세이고 사건을 일으킨 장본인"이라고 소개된 합수단장 전상두 역의 유재명은 "힘이 있는 배우가 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힌 추창민 감독의 바람처럼 등장부터 압도적인 비주얼을 자랑했다. 이에 더해 조정석, 이선균, 유재명은 메가폰을 잡은 추창민 감독에 대해 "영화를 이끌어 주시는 선장으로서 많이 배웠다", "정말 꼼꼼하게 지휘를 잘 해주셨다", "매 순간 최고의 컷을 만들기 위해서 집중하시는 에너지에 대해서 많이 놀랐다"고 밝혔다. 제작기 영상에는 '행복의 나라'의 하이라이트인 재판신에 대한 이야기도 담겨있다. "구현을 잘 해내자라고 마음 먹었던 것이 법정 장면"이라고 밝힌 추창민 감독은 군법정이 가진 위엄을 표현하기 위해 다큐멘터리를 참고해 변호인단 위치와 방청객들 위치, 피고인들 숫자까지 모두 맞춰 촬영을 진행했다. 더불어 육군교도소 접견실에 대한 내용도 소개됐다. 이곳은 실존했던 장소이지만 현재 아무런 자료가 남아있지 않은 공간인 만큼 상상력만으로 만들어내야 하는 한계가 있었다. 추창민 감독은 광주에 위치한 옛 육군 병원 복도 등의 공간을 보고 영화 속 시대적 느낌이 많이 남아 있다고 판단, 그곳을 배경으로 철창과 복도 등의 공간을 보완해 접견실을 완성하고 촬영을 진행했다. "완성이 됐다는 소리를 듣고 가보고 굉장히 흡족했다"는 추창민 감독의 소감은 스크린을 통해 펼쳐질 비주얼에 기대감을 더한다. '행복의 나라'는 8월 14일 개봉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영화 '부활' 구수환 감독 "박찬호 다큐·'울지마 톤즈'로 배운 공감과 진정성"[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화 "부활" 구수환 감독이 최고의 설득은 공감과 진정성이라고 전했다. 영화 '부활' 구수환 감독이 최근 경기도교육청 율곡연수원에서 열린 교육공무원 강연 소식을 전하며 설득의 기술에 대한 자신의 경험을 SNS에 밝혔다. 구 감독은 "설득의 기술은 '공감과 진정성을 통해 마음을 얻는 것'이 핵심이라며 한국 사회의 고질적 병폐인 갈등과 분열을 사라지게 하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구 감독은 설득의 기술을 KBS PD 시절 다큐 프로그램 제작 경험을 통해 배웠다고 말한다. 화제의 프로그램은 야구선수 박찬호 선수가 미국 메이저리거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또 하나의 대표적인 작품은 2010년 개봉한 영화 '울지마 톤즈'다. 내전이 한창인 아프리카 수단에서 사랑과 헌신의 삶을 펼치다 세상을 떠난 이태석 신부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로 누적 관객 50만 명을 돌파했다. 구 감독은 "두 작품의 성공 비결은 재미보다는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로 시청자와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 내 설득한 결과"라며 "요즘은 대중 강연을 통해서도 절실하게 경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 감독이 대중 강연을 시작한 것은 '울지마 톤즈'의 유명세 덕분이다. 관공서, 기업, 학교, 시민 단체 등 다양한 곳의 강연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사진제공 이태석재단>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서울생활문화센터 낙원, 2024 생애 첫 음원 만들기 진행[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서울생활문화센터 낙원이 2024년 생애 첫 음원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5월 7일부터 6월 27일까지 음원을 정식 발매해보지 않은 다양한 장르와 구성의 생활음악 동아리 및 아마추어 밴드, 그리고 음악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다. 총 24팀이 지원했으며, 총 3팀이 최종 선정됐다. 일요일은형용사 팀은 포스트 펑크와 얼터너티브 락에 영향을 받은 4인조 밴드로,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 중이다. 퓨전캔디 팀은 팝페라 팀으로 주로 퇴근 후 연습을 이어온 팀이다. 행복주의보 팀은 가야금 2인조 앙상블로, 실험적인 주법과 다양한 음색을 통해 가야금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 3인의 심사위원은 "총 24팀의 심사 결과, 다양한 음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밴드 음악, 발라드, 국악, 퓨전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화할 수 있는 아마추어 뮤지션들이 많았다. 특히 독특한 아이디어와 연주 실력을 겸비한 뮤지션들과 이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이러한 행사는 시민들을 위해 계속되어야 할 것"이라며 심사위원 평을 남겼다. 선정된 팀들은 7월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녹음 일정을 정한 후, 10월까지 제작 기간을 거쳐 서울생활문화센터 낙원에서 믹싱과 마스터링 작업을 마친다. 최종 음원은 연중에 발매될 예정이다. 선정팀의 녹음 모습과 발매 과정은 서울생활문화센터 낙원의 SNS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서울생활문화센터 낙원은 60년 이상의 오랜 역사를 가진 국내 최대 악기 종합상가 낙원상가 하부 공간에 마련된 시민 생활문화 공간이며, 사단법인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가 지난 2022년 8월부터 서울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0년 10월 개관 이후 시민을 위한 악기 기부 사업 전개와 함께 다양한 생활문화의 확산과 전파를 위한 터전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생활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공간 대여 및 중소규모의 합주 연습실 시설 운영 등 다양한 생활문화 관련 사업 전개를 통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KIA, 핫 서머 페스티벌 개최…다양한 이벤트·승리 기원 시구 진행[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IA 타이거즈가 오는 8월 6-8일 kt wiz, 9-11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를 '핫 서머 페스티벌'로 치른다. 우선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좌측 외야 샌드파크에 미니 수영장과 물 미끄럼틀을 설치한다. 미니 수영장은 가로 12m 세로 6m 규모이며, 물 미끄럼틀은 높이 4m, 길이 8m 크기이다. 물놀이장은 경기장 입장 시간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키 130cm 미만의 어린이(유치원생~초등학생) 팬이 이용할 수 있다. 혼잡이 예상돼 '30명-25분-1회' 방식으로 순환 운영할 예정이며, 물놀이장 주변에는 탈의실과 진행요원(구조요원 자격증 소지)이 배치된다. 또한 9-11일 삼성과의 주말 3연전에는 3루측 내야 응원석에 8대의 워터캐논이 설치돼 득점과 안타가 나오는 순간마다 15m 높이의 시원한 물 대포를 쏘아 올릴 예정이다. 물대포가 집중 분사되는 구역에서 관람하는 팬들에게는 우의가 제공된다. 페스티벌 기간 동안 특별한 시구자들이 릴레이로 승리 기원 시구에 나선다. 첫날인 6일 경기에는 프로미스나인의 멤버 하영과 지헌이 각각 시구와 시타를 맡는다. 8일은 타이거즈 팬 배우 강예원이 KIA의 승리를 염원하는 시구를 할 예정이다. 9일은 유니스가 시구와 시타를, 10일 경기에는 '쇼 미더 머니 10' 우승자이자 광주 출신인 래퍼 조광일이, 11일은 TV조선의 오디션 프로그램 '쇼퀸'에 출연해 유명세를 얻은 '리틀제니' 정초하가 각각 시구자로 나선다. 유니스와 조광일, 정초하는 특별 공연을 선보이며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핫 서머 페스티벌이 진행되는 6경기 동안 특별 디자인 된 지류 티켓이 발권되며, 선수단은 9-11일 3연전에 핫 서머 페스티벌 특별 유니폼을 착용해 경기에 나선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한국체육산업개발, 올림픽공원 만남의 광장 화장실에 불법 촬영 탐지시스템 도입[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체육산업개발(대표이사 신치용)은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만남의광장 여성 화장실에 상시형 불법 촬영 탐지시스템을 도입해 공중화장실 불법 촬영 범죄를 사전 예방 함으로써 공원을 이용하는 이용객과 시민의 안전을 한층 더 강화한다고 밝혔다. 그간 공중화장실에서 휴대형 탐지기를 활용해 점검하던 기존 방식은 한정된 예산과 부족한 탐지 전문 인력으로 인해 일선에서는 점검 자체에 대한 부담 요인이 적지 않았다. 또한, 관계 법령에 따라 연 2회 주기로 점검을 시행하고 있지만 기간 사이의 공백으로 불법 촬영 범죄 예방에 대한 실효성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어 온 것도 사실이다. 이번 올림픽공원 만남의광장 여성 화장실에 도입된 상시형 불법 촬영 탐지시스템은 초소형· 위장형 등 유입 가능한 모든 유형의 불법 촬영 카메라를 24시간 자동으로 감시하며, 위험인자 발생 시 이를 즉각 탐지하여 고유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정밀 분석·선별해 낸다. 이후, 전문 관제팀을 통해 위험인자를 더욱 상세하게 분석하고, 신속한 고객 통보가 이뤄짐으로써 실질적인 불법 촬영 범죄로부터 피해가 발생하기 이전에 예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한편, 올림픽공원의 또 다른 평화의 문 B 화장실은 지난 2023년 행정안전부가 개최한 '제25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공모전에서 전국 지자체 등의 80개소 화장실 중 대상으로 선정되어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올림픽공원의 9경을 천장 디지털 디스플레이로 소개하며 '88올림픽'의 영광과 감동을 담아낸 동시에 아름답고 쾌적한 화장실 조성에 앞장섰다는 내용이다. 체육산업 신치용 대표이사는 "최근 지속적으로 심각해지는 공중화장실 불법 촬영 범죄에 대해 불안과 두려움을 느끼는 시민들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중화장실을 조성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아름다운 화장실을 넘어 공원을 찾는 시민뿐만 아니라 외국인도 인정하는 아름답고 안전한 K-화장실 문화를 선제적으로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키움, 8월 1일 NC전서 '나의 영웅을 소개합니다' 이벤트 당첨자 시구 진행[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키움 히어로즈(대표이사 위재민)가 오는 8월 1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경기에 '나의 영웅을 소개합니다' 이벤트 당첨자를 시구, 시타자로 선정했다. 이벤트 당첨자로는 키움 히어로즈 팬 허도은, 허슬아 씨 자매가 선정됐다. 시구는 동생 허도은 씨가, 시타는 언니 허슬아 씨가 한다. 시구와 시타를 맡은 허도은, 허슬아 씨 자매는 "시구와 시타를 할 수 있게 기회를 주신 키움 히어로즈 구단에 감사드린다. 선수분들 모두 부상 없이 가을 야구까지 갈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나의 영웅을 소개합니다'는 우리 주변에 키움 히어로즈를 열정적으로 응원하고 있는 팬을 소개하는 이벤트다. 사연에 당첨된 팬에게 시구와 시타 기회를 제공하며, 시즌 종료 후 이벤트 당첨자와 선수가 함께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황재균·지연→양재웅·하니, '남편 리스크' 어쩌나 [ST이슈][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그룹 티아라 출신 지연부터 EXID 하니까지, 남편 혹은 예비 남편들의 논란에 덩달아 소환되고 있다. 방송인 겸 정신과의사 양재웅은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를 통해 지난 29일 자신의 병원에서 발생한 환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우선 W진병원에서 입원 과정 중 발생한 사건과 관련하여 본인과 전 의료진들은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으며, 고인과 가족을 잃고 슬픔에 빠져계실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양재웅은 "병원장인 본인뿐만 아니라 모든 의료진은 향후 진행될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여 성실하게 임할 것이며, 이에 따른 의학적, 법적 판단에 따라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다시 한번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사과했다. 앞서 지난 5월 양재웅이 운영 중인 경기 부천 소재의 정신병원에서 마약류 성분이 포함된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입원했던 30대 여성 환자 A씨가 숨졌다. 유족 측은 A씨가 사망 전 복부 부분이 심하게 부푼 상태를 보였으나, 병원 측에서 별다른 조치가 없었음을 주장했다. 그러나 양재웅의 병원 측은 A씨가 만성 변비 환자였으며, 지속적으로 복통 호소를 한 것이 아니라 장 폐색을 의심하기 어려웠다고 해명했다. 불똥은 양재웅의 공개 연인이자 예비 신부인 하니에게까지 번졌다. 특히 두 사람은 A씨가 사망한 5월 27일 이후 4일 만인 6월 1일 결혼을 발표했다. 해당 사망 사고가 공론화되며 이들의 결혼 발표 시기가 적절하지 못했다는 비난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하니의 개인 SNS를 찾아 "사망 후 결혼 발표라니, 제 딸이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다" "결혼 안 하면 안 되냐. 사람이 죽었다" "하니도 의료사고를 알고 있었을 것" 등의 댓글을 남기며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 KT 위즈 소속 야구선수 황재균의 아내 지연 역시 남편으로 인해 악플에 시달렸다. 앞서 황재균이 지난달 벤치 클리어링 논란을 일으켰고, 직후 지연의 SNS엔 "남편 관리 잘해라" "깡패 남편 둬서 좋냐" 등의 비난이 쏟아졌다. 이에 대한 여파인 듯 지연은 운영 중이던 개인 유튜브 채널 업로드를 잠시 중단했다. 개인 SNS 역시 활동을 멈췄으나, 티아라 15주년을 맞아 약 40일 만에 새 게시물을 게재했다. <@1> 가수 겸 배우 이지훈의 아내 아야네는 남편의 갑질 논란을 대리 해명했다. 최근 방송인 박슬기가 과거 영화 촬영 도중 모 남성 배우로부터 갑질을 당했던 일화를 폭로했다. 해당 내용이 공개된 직후 박슬기와 같은 작품에 출연했던 이지훈이 갑질 배우 의혹을 받았다. 이에 아야네는 개인 SNS에 "많은 분들이 디엠으로 루머에 대해 물어보시고 걱정하시는데 저희 남편 아니니 그만 걱정해주셔도 된다"고 해명했다. 또한 이지훈과 박슬기 역시 해당 논란에 대해 직접 부인하며 논란을 일단락시켰다. 그야말로 현대판 연좌제다. 남편 혹은 예비 남편의 논란에 덩달아 소환된 이들이 악플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유어 아너' 손현주·김명민→김도훈·허남준, 처절한 진실게임 담은 예고편 공개[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유어 아너' 손현주, 김명민, 김도훈, 허남준, 정은채가 하나의 사건을 맞붙는다.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 측은 30일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유어 아너'는 자식을 위해 괴물이 되기로 한 두 아버지의 부성 본능 대치극이다. 판사 송판호(손현주)부터 우원그룹 오너 김강헌(김명민), 송판호의 아들 송호영(김도훈), 김강헌의 아들 김상혁(허남준), 검사 강소영(정은채)까지 하나의 사건을 둘러싼 핵심 인물들이 서서히 베일을 벗었다. <@1> 이날 공개된 메인 예고 영상에서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해 위기에 빠진 송판호, 송호영 부자와 이를 추적하고 응징하려는 김강헌, 김상혁 부자의 숨 막히는 대치가 이어진다. 오로지 아들을 살리기 위해 정의를 등지고 사건을 조작하기 시작한 판사 송판호와 아들을 잃은 슬픔과 분노로 더욱 집요하고 무자비하게 움직이기 시작한 김강헌의 불꽃 튀는 접전이 벌어진다. 이처럼 지독하게 얽혀버린 네 사람 사이에 등장한 검사 강소영은 "가장에게 가장 두려운 약점은 가족이야"라는 말로 이 모든 사태의 본질을 꿰뚫는다. 4분할 컷으로 나뉜 메인 포스터에선 엇갈리는 시선 속 결단, 분노, 불안함, 복수심 등 각기 다른 네 인물의 내면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유어 아너'는 8월 12일 밤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를 통해 첫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초통령 '사랑의 하츄핑'도 암표 거래로 몸살[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애니메이션 영화 '사랑의 하츄핑'에도 코스튬 무대인사 암표 거래가 성행하고 있다. 30일 '사랑의 하츄핑' 배급사인 쇼박스 측은 공식 SNS에 '하츄핑 코스튬 무대인사 암표 거래 근절 안내문'을 게재했다. 쇼박스는 "영화 '사랑의 하츄핑'은 개봉을 앞두고 '하츄핑 코스튬 무대인사' 이벤트를 고지하고 극장 예매를 오픈했다"며 "영화를 향한 뜨거운 관심으로 99%에 가까운 무대인사 좌석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음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다만 현재 일부 중고거래 앱, 중거고래 커뮤니티, 소셜미디어 등에서 코스튬 무대인사 티켓의 암표 거래 정황이 확인됐다"며 "관객 여러분은 암표 거래에 응하지 마시고, 암표 거래 게시물을 발견 시 쇼박스 공식 인스타그램, '캐치! 티니핑' 공식 인스타그램에 제보하여 주시면 빠르게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사랑의 하츄핑'은 최대한 다양한 지역, 다양한 극장에서 '하츄핑 코스튬 무대인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암표 거래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객 여러분께 다시 한 번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사랑의 하츄핑'은 어린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인기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 시리즈 최초의 극장판 영화다. 지난 2020년 3월 첫선을 보인 '캐치! 티니핑'은 글로벌 누적 조회 수만 7억 뷰에 이른다. '사랑의 하츄핑' 역시 예고편 공개 18시간 만에 조회수가 23만 회를 돌파하며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특히 '캐치! 티니핑'은 매해 새로운 이야기와 '티니핑' 캐릭터를 선보이며 세계관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사랑의 하츄핑' 역시 리암 왕자, 트러핑, 마리 등의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을 예고했다. 여기에 시리즈의 중심에 있는 로미와 하츄핑의 첫 만남이 그려질 예정이다. 영화 '사랑의 하츄핑'은 오는 8월 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우연일까' 채종협, 캐릭터 서사에 깊이를 더한 섬세한 감정 열연[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배우 채종협이 섬세한 감정 연기를 통해 '강후영'에 동화되어 인물의 서사에 깊이를 더했다. 2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우연일까?’(연출 송현욱·정광식, 극본 박그로,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아이오케이컴퍼니·베이스스토리, 원작 네이버웹툰 ‘우연일까?’(글 남지은, 그림 김인호)) 3회에서 강후영(채종협)은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며 복잡한 감정에 휘말렸다. 채종협은 혼란스러운 내면부터 자신의 감정을 깨닫는 순간까지 캐릭터의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해 시청자들을 드라마에 깊이 몰입하게 했다. 강후영은 이홍주(김소현)와 함께 있던 남자가 '나의 아방가르드한 그이'의 작가 방준호(윤지온)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혼란스러웠다. 후영은 과거 홍주 대신 작성했던 도서 구입 추천서의 책이 준호의 책이었으며, 중요한 인터뷰를 포기하고 홍주를 따라갔던 곳이 군대에 있는 준호에게 고백하러 가기 위함이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 장면에서 채종협의 섬세한 표정 연기는 후영의 당혹감과 복잡한 내면을 실감나게 전달했다. 뿐만 아니라 후영은 홍주의 냉랭한 태도와 백욱(최대철), 김혜지(김다솜)의 조언에 미련없이 미국으로 돌아가려 공항으로 향하던 중, 홍주의 교통사고 소식을 듣고 차를 돌렸다. 응급실에서 깨어난 홍주가 “나 괜찮아. 그만 가. 별일도 아닌데 너 귀찮게 하기 싫어”라고 말하자, 후영은 홍주의 손을 자신의 심장에 대고 “이래도 별일 아니야?”라고 말하며 홍주를 향한 자신의 감정을 고백했다. 채종협은 이 장면에서 후영의 진심을 담담한 듯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설렘을 안겼다. 이처럼 채종협은 ‘강후영’이라는 인물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캐릭터의 심리적 변화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만들어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순탄한 길만 걸어온 강후영에게 이홍주라는 변수가 앞으로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채종협의 열연 덕분에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한편, 채종협이 출연하는 '우연일까?'는 매주 월, 화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FC안양, 리얼디멘션 공식 후원 협약 체결[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FC안양(구단주 최대호 안양시장)이 리얼디멘션(대표이사 류홍종)과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7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 충남아산의 홈경기에서 FC안양과 리얼디멘션 협약식이 진행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FC안양 최대호 구단주, 리얼디멘션 류홍종 대표가 자리에 참석했다. 리얼디멘션은 정형/재활 의료 분야의 3D 스캐너, 3D CAD, 3D 프린팅 응용 기술 등 4차산업혁명의 IT 혁신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체 개발로 제작 판매하는 3D 솔루션으로 디지털 의료 및 헬스케어 산업 개발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지원하는 스포츠테크 선도형 프로젝트 사업 성과로 개발 및 판매하고 있는 족부 분석 시스템인 Fast Fit Station과 3D프린팅 맞춤 인솔 설계 제작 솔루션 및 에이스솔 맞춤인솔 제품을 K2 등 여러 신발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고객에게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리얼디멘션은 3D 프린팅 맞춤 인솔 제품을 FC안양에 제공한다. 선수단뿐만 아니라 홈경기를 통해 팬들도 체험할 수 있는 3D 족부 분석 및 3D 프린팅 맞춤 인솔 제작 이벤트도 마련할 계획이다. FC안양 신경호 단장은 "리얼디멘션과 좋은 인연이 되어 기쁘다. 선수단에 큰 도움이 될 것이고 좋은 경기력으로 후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리얼디멘션 류홍종 대표는 "FC안양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적극 후원하겠다. 상호 협력을 통해 선수단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KBO 허구연 총재, 얀차렉 주한체코대사와 야구 교류 방안 논의[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반 얀차렉 주한체코대사가 29일 KBO 사무국을 방문해 허구연 총재를 예방했다. 체코에서 야구의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얀차렉 대사는 KBO와의 협조를 통한 야구 교류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야구회관을 내방했다. 이날 이반 얀차렉 주한체코대사는 "체코 야구 국가대표팀이 2023 WBC에서 활약하며 체코에서 야구의 인기가 높아지기 시작했고 야구를 통해 양국 간 스포츠 외교 협력의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KBO 허구연 총재는 "한국-체코 양 국간의 스포츠 외교에 야구가 큰 도움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로 답하며 야구 발전을 위해 체코야구협회(CBA)와 협력하고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2024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11월 15일 개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024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오는 11월 15일 개최된다. KBL은 30일 오전 8시 30분 논현동 KBL센터에서 제 30기 제 2차 임시총회 및 제 1차 이사회를 개최해 KBL 이사 선임 및 전문위원회 선임 등에 대해 논의했다. 임시총회에서는 대구 한국가스공사 정준 단장의 KBL 임원 보선을 승인했다. 이사회에서는 재정위원회, 기술위원회, 경기위원회, 심판위원회, 선수복지위원회, 부정방지위원회, 의무위원회, 마케팅위원회 등 전문위원회 구성을 확정했다. 전문 위원회 임기는 3년이다. 외국선수 입국시기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현행 개막 45일 전에서 개막 60일 전 입국 가능으로 변경했다. 아울러 2024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일정을 확정했다. 트라이아웃 및 선수지명은 11월 15일, 순위추첨은 10월 30일이다. 접수 일정은 추후 안내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서울 이랜드 FC, FC서울에서 '멀티형 공격수' 김신진 임대 영입[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서울 이랜드 FC가 FC서울로부터 2001년생 공격수 김신진을 임대 영입했다. 186cm, 80kg의 탄탄한 체격을 지닌 김신진은 힘과 센스가 좋고 득점 감각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용도가 높은 멀티형 공격수다. 선문대 시절 2020 U리그 왕중왕전에서 팀 우승과 베스트 영플레이어상을 동시에 차지하며 주목받은 김신진은 2022년 프로 데뷔 후 FC서울에서 3시즌 동안 56경기 9골 1도움으로 활약했다. 입단 첫해 20경기에서 3골을 기록하며 기대를 모았고 지난해 27경기에서 5골 1도움을 올리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올 시즌에는 9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었다. 10라운드 수원FC전에서 선제 결승골을 터트리며 당시 3연패에 빠진 팀을 구해냈다. 서울 이랜드 FC는 올 시즌 23경기에서 47골(경기당 2.04골)을 폭발시키며 K리그 1, 2를 통틀어 최다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공격수 이준석, 정재민, 몬타뇨와 플레이 메이커 카즈키를 영입한 서울 이랜드는 김신진의 가세로 막강한 공격진에 화룡점정을 찍었다. 김신진은 "경기장 안에서 투지 있게 열심히 뛰는 모습을 팬들에게 각인시켜 드리고 싶다. 남은 시즌 전 경기에 출전해서 다섯 골 이상 넣는 것이 목표다. 팀과 개인의 목표를 모두 이루고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켜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K리그2 4위를 달리고 있는 서울 이랜드 FC는 약 2주간 휴식을 취한 뒤 8월 10일 오후 7시 30분, 홈에서 부산을 상대로 승격 경쟁을 이어간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대사 치르는 기분" 이다해, 세븐과 결혼 1년 만에 혼인신고+신혼집 공개(신랑수업)[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이다해, 세븐 부부가 '천국의 집'을 최초 공개한다. 또 결혼 1년 만에 혼인신고에 나선다. 31일 방송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25회에는 이다해가 세븐과의 신혼집을 공개한다. 또한 결혼한 지 1년 만에 혼인신고를 하러 나선다. 이날 이다해는 깔끔하고 감각적인 인테리어의 신혼집에서 아침부터 분주하게 움직인다. 중국 회사와 화상 회의에 돌입해 유창한 중국어 실력을 발휘한다. 이때 세븐은 아내를 위한 아침식사로 블루베리와 그래놀라를 토핑한 요거트를 대령해 이다해의 함박웃음을 자아낸다. 흰 티셔츠를 입고 수수하게 등장한 세븐의 모습에 스튜디오 멘토 심진화는 "흰 티셔츠만 입어도 멋지다"며 격하게 환호한다. 달달한 분위기 속 이다해는 "중요한 서류"라며 세븐 앞에 혼인신고서를 꺼낸다. 지난해 5월 결혼식을 치른 두 사람은 혼인신고 타이밍을 놓쳐 1년 만에 다시 혼인신고를 하러 가기로 한다. 이다해는 "최근에 구청에 다녀왔다"며 구청을 방문해 관련 서류 및 작성법을 다 파악해 왔다고 밝힌다. 스튜디오 멘토군단은 "역시 파워J(계획형)다"라며 이다해의 준비성을 칭찬한다. 구청으로 향한 가운데, 이다해의 손을 꼭 잡은 세븐은 "결혼도 결혼인데, 혼인신고를 한다니까 느낌이 새롭다"며 설렘을 드러낸다. 이다해도 "대사를 치르는 기분이야"라며 "더 책임감 있게 살아야 한다"고 다짐한다. 이다해는 혼인신고서에 도장을 찍을 타이밍이 되자 "혼인신고 기념으로 내가 맞춘 거다"라며 예쁜 '커플 도장'을 세븐에게 건넨다. 이에 놀란 세븐은 "난 준비한 게 없는데?"라며 동공지진을 일으킨다. 과연 세븐이 이 아찔한 상황을 어떻게 넘길지, 그리고 1년 만에 혼인신고를 마친 두 사람이 어떤 특별한 이벤트로 혼인신고 날을 기념할지 공개된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장미란 차관, 사고 재발 방지 요청…IOC "절대 있어서는 안되는 일" 거듭 사과[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 차관이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서 한국 선수단을 북한으로 잘못 소개하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재발 방지를 요청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30일(한국시각) 장 차관이 세르미앙 응 IOC 부위원장과 면담에서 "개회식에서 일어난 실수 때문에 한국 국민들의 실망이 많았다"며 이런 요청을 전했다고 밝혔다. 세르미앙 부위원장은 "개회식에서의 실수에 대해 깊은 마음으로 사과드린다"며 "용서할 수 없는 실수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남은 올림픽 기간 선수 소개나 메달 수여식 등에서 절대 이런 실수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7일 열린 개회식에서 유람선을 타고 입장하는 한국 선수단을 'Republique populaire democratique de Coree'로 소개했고, 영어로는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라고 반복한 것이다. 불어와 영어 모두 북한을 가리키는 명칭이다. 이에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전화해 사과했다. 이어 IOC는 바흐 위원장 명의로 문화체육관광부에 사과 서한을 전달하기도 했다. 부위원장은 이 밖에도 지난 28일 있었던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의 올림픽 10연패 달성은 다른 나라에서 넘볼 수 없는 위대한 기록이라고 평가하며, 여자 양궁 선수들에게 축하와 응원의 말을 전해달라고 부탁했다. 아울러 장미란 차관은 IOC가 추진 중인 이스포츠 대회와 한국의 스포츠 관광 활성화 방안, 한국과 싱가포르의 체육 교류 확대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세르미앙 응 부위원장과 논의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드론 염탐' 캐나다 女 축구, '승점 6 삭감' 징계에 CAS 제소[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드론을 띄워 상대 팀 훈련을 엿보는 꼼수를 저질렀던 캐나다 여자 축구 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승점 6 삭감' 징계가 "부당하다"며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했다. CAS는 30일(한국시각) "캐나다올림픽위원회와 캐나다축구협회는 FIFA가 캐나다 여자 축구 대표팀에 부과한 승점 6 삭감 징계에 대해 항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CAS는 "하지만 코칭스태프에 내려진 자격 정지 1년 징계에 대해선 구제 요청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캐나다 여자 대표팀은 지난 22일 파리 올림픽 여자축구 조별리그 1차전 상대인 뉴질랜드 대표팀 훈련장에 드론을 띄워 정보를 수집하려다가 발각돼 논란이 됐다. 캐나다 대표팀은 이 사건에 연루된 재스민 맨더 수석 코치와 조지프 롬바르디 전력 분석원을 팀에서 제외하고, 버벌리 프리스트먼 감독에게도 직무 정지 조처를 내렸다. 하지만 현재 캐나다올림픽위원회와 캐나다축구협회는 '승점 6 삭감' 징계가 부당하다는 입장이다. 협회는 항소 이유를 "징계의 불균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선수들이 직접 참여하지 않은 행동에 대한 징계는 공정하지 못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코칭스태프 징계에 대해선 항소하지 않았다. 캐나다는 여자 축구 조별 리그 A조 1, 2차전에서 연승을 따냈다. 26일 뉴질랜드를 2 대 1로 이겼고, 29일에는 홈팀 프랑스를 2 대 1로 꺾었다. 그러나 징계로 인해 승점 0이다. 현재 캐나다는 A조 3위로 8강 진출이 위태로운 상황이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펜싱 사격 양궁 金金金…2024 파리올림픽 심야 중계에도 웨이브 시청량 급상승[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2024 파리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이 펜싱, 수영, 사격, 양궁, 유도 등에서 연일 메달을 획득하며 선전하는 가운데 웨이브 유료가입자와 스포츠 콘텐츠 시청량이 급증하고 있다. 30일 웨이브는 지난 주 올림픽 개막 이후 생중계 방송 및 스포츠 장르 콘텐츠 시청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웨이브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서비스) 중 유일하게 2024 파리올림픽 중계권을 획득, 생중계 방송 및 하이라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여자 양궁 단체 결승전이 열린 29일 새벽에는 웨이브가 제공하는 KBS1, KBS2, MBC, SBS 등 라이브 채널 동시접속자가 지난 6월 대비 약 5.2배 증가했다. 파리 현지와의 시차로 인해 심야시간대 중계방송 비중이 높은 상황에서도 많은 스포츠 팬들이 밤 잠 줄여가며 웨이브를 통해 경기를 지켜본 것이다. 이러한 열기는 웨이브 신규 유료 구독자 수가 평소보다 2.3배 가량 증가하는 결과로도 이어졌다. 웨이브는 이용자에게 더 다양한 스포츠 테마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큐레이션 서비스도 강화했다. 웨이브 이용자들은 올림픽 스타 출연 예능, 다큐멘터리와 함께 스포츠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도 함께 즐기고 있다. 웨이브 측은 “이용자들이 올림픽 기간을 더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특별 편성한 결과, 웨이브 스포츠장르 콘텐츠 시청량이 평소 대비 900배 이상 폭발적 수준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한이결' 최준석 "사기 피해 금액만 20억, 지금도 갚는 중" 한숨[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이 전 야구선수 최준석과 어효인 부부가 등장하는 강렬한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8월 18일(일) 밤 10시 정규 편성으로 안방을 찾아오는 ‘한이결’은 스타 부부들이 ‘가상 이혼’을 준비하고 실행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낸 가상 이혼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지난 1~2월 5부작 파일럿으로 방송돼 최고 시청률 5.3%(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는 것은 물론 각종 포털 사이트와 SNS 등에서 화제성을 싹쓸이하며 뜨거운 반응을 모은 바 있다. 이와 함께 제작진은 첫 방송을 앞두고 ‘결혼 14년 차’ 최준석-어효인 부부의 남모를 속사정이 담긴 티저를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번 티저에서 최준석은 아내와 나란히 벤치에 앉아, ‘가상 이혼’을 결심한 심경을 덤덤히 털어놓는다. 특히 최준석은 “사기 피해 금액만 총 20억 원 정도 되는 것 같다. 지금도 계속 갚는 중”이라며 과거 ‘건물 투자 사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음을 고백해 충격을 안긴다. 직후, 어효인은 한 맺힌 눈물을 펑펑 쏟아내더니, “둘 다 힘들어서 여유 없는 건 알겠는데, 왜 나만 맞추고 있는 느낌이 들지?”라며 답답한 속내를 토로한다. 그런가 하면, 부부는 집 거실에서 팽팽히 대치한 모습인데, 혼자 배달 음식을 먹고 있는 남편을 향해 어효인은 “노력도 안 할 거면, 결혼은 왜 했어? 타고난 대로 살려면 결혼은 왜 했냐고!”라고 따지듯이 울먹여 싸늘한 분위기를 만든다. 그러나 최준석은 “아, 그래서 내가 먹고 싶은 거 먹겠다는데, 그게 뭐! 밥도 편히 못 먹게…”라고 ‘배달 음식’ 때문에 화를 내는 아내를 향해 매섭게 쏘아붙인다. 이에 어효인은 다시 “나보고 (돈) 아끼라며? 아끼라며!”라고 외쳐, 심각한 부부 갈등의 골을 느끼게 한다. 과연 두 사람이 이토록 서로에게 원망의 말을 쏟아내는 이유가 무엇인지, 부부의 속사정과 진짜 이야기에 관심이 쏠린다. 최준석-어효인 부부 외에, 이혜정-고민환, 정대세-명서현, 로버트할리-명현숙 부부가 출연해 ‘가상 이혼’ 이후의 삶을 생생하게 보여주면서 이 시대의 부부 관계 및 가족의 의미를 돌아보게 하는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은 8월 18일(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박서진, 영화 '신의선택 2' 출연 사실무근 "가짜뉴스 자제해 달라"[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트로트 가수 박서진이 영화 '신의선택 2'에 출연하는 것은 사실무근으로 밝혀졌다. 30일 제작사 라이트 픽쳐스 측은 "박서진 측에 대본을 전달한 적도 없으며 의논조차 하지 않았다"며 "허위사실 가짜뉴스 유포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영화 '신의선택 2' 연출을 맡은 신성훈 감독이 박서진과 함께 찍은 인증샷이 공개됐다. 이 때문에 박서진이 출연한다는 루머가 퍼졌다. 라이트 픽쳐스는 "가짜뉴스에 '신성훈 감독이 박서진의 팬클럽에 직접 찾아가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 박서진의 팬클럽 사무실이 어디에 있는지조차 모른다"며 "가짜뉴스를 포함해 많은 영상들 때문에 두 사람의 관계가 더욱 멀어질 위기에 처해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신성훈 감독의 소속사 측은 박서진과 신성훈 감독의 대한 유튜브 영상 제작을 자제해달라며 호소하기도 했다. 라이트 픽쳐스는 "신성훈 감독과 박서진이 무명 시절 만나 서로 조금씩 도우며 인연을 맺었던 건 사실이지만 지금은 서로 각자의 자리에서 활동하느라 소통을 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가수는 노래를, 연기는 배우가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강하게 못 박았다. 한편 신성훈 감독은 단편영화 '짜장면 고맙습니다'로 전 세계 영화제에서 83관왕을 거머쥐며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