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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리거 이정후·고우석 첫선' MLB 시범경기 23일 개막…김하성은 유격수 출격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가 한국시각 23일부터 시작된다. 올해 시범경기는 김하성, 고우석이 속한 샌디에이고와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소속팀 LA 다저스가 시범경기 2연전을 갖는다.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 1300만 달러에 계약한 '바람의 손자' 이정후는 25일 첫 경기가 예정돼 있다. 피츠버그의 배지환과 뉴욕 메츠에 둥지를 튼 최지만의 활약 역시 주목되는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는 오는 23일부터 3월 27일까지 약 한 달간 펼쳐진다.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주요 경기 생중계는 TV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메이저리그 4년 차가 된 '어썸 킴' 김하성은 이번 시즌 다시 유격수로 나설 전망이다. 샌디에이고의 마이크 실트 감독은 "잰더 보가츠가 2루수로 이동하고 김하성이 유격수를 맡는다"고 발표한 바 있다. 지난 시즌 다양한 포지션에서 안정적인 수비를 뽐내며 유틸리티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김하성이 올해는 주전 유격수로서 2년 연속 골드글러브를 따낼지 주목된다. 한편, 메이저리그 첫 시즌을 앞둔 투수 고우석이 올 시즌 어떤 역할을 부여받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팀 합류가 늦었던 고우석은 월말 경기 중 첫 등판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 역시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출전을 앞두고 있다. 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는 25일 시카고 컵스와 첫 경기를 펼친다. 과거 김하성을 지도한 바 있는 샌프란시스코의 밥 멜빈 감독은 "이정후는 확실히 훌륭한 타자임이 분명하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규시즌 개막전 1번 타자 중견수로 전망되는 이정후가 시범경기부터 빠른 적응력으로 맹타를 휘두를 수 있을까. 메이저리그에서 처음으로 라이브 배팅을 경험한 이정후는 "시범경기에 맞춰 잘 준비하겠다는 생각만 하고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 시즌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피츠버그의 배지환과 뉴욕 메츠로 향한 최지만의 올 시즌 활약 역시 기대를 모은다. 코리안 메이저리거와 슈퍼스타의 활약상을 만날 수 있는 2024 MLB 시범경기와 정규시즌 생중계는 TV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시청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ST포토] 정관장, 소중한 득점 성공 [스포츠투데이(장충)= 권광일 기자] 2023-2024 도드람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정관장 경기가 21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렸다. 정관장 선수들이 득점 성공 후 기뻐하고 있다. 2024.02.21. [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sports@stoo.com]
  • '호주전 환상 프리킥 득점' 손흥민, 아시안컵 베스트 골 후보 선정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호주전 극장 골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최고의 골 후보로 뽑혔다. AFC는 21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시안컵 베스트 골 후보를 발표했다. 이번 아시안컵에선 총 132골이 터졌고, AFC는 그중 8개를 후보로 올렸다. 한국 선수로는 손흥민이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지난 3일 열린 아시안컵 8강 호주전에서 천금 같은 결승 프리킥 역전 골을 터트렸다. 호주전 손흥민의 활약은 대단했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유도했다. 황희찬이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다. 연장 전반 14분 황희찬이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얻은 프리킥을 직접 슈팅으로 연결해 호주의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의 득점으로 한국은 2-1 승리를 거두고 4강전으로 진출했다. AFC는 "한국은 8강전 호주에 밀려 연장전을 치렀고, 손흥민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했다"고 평했다. 한편 한국의 실점 상황도 베스트 골 후보에 선정됐다. 조별리그 말레이시아전 파이살 할림의 골과 4강전 한국의 결승행 꿈을 꺾은 무사 알타마리의 슈팅이 포함됐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한국 축구 대표 의미' FA컵→코리아컵으로 명칭 변경…결승은 서울서 단판 승부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대한축구협회는 'FA컵'의 명칭을 올해부터 '코리아컵'으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올해 FA컵의 공식 대회 명칭은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으로 바뀐다. FA컵은 프로와 아마추어를 총망라하여 그 나라 성인 축구의 챔피언을 가리는 토너먼트 대회다. 이 때문에 프랑스의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이탈리아의 '코파 이탈리아'(이탈리아컵), 스페인의 '코파 델 레이'(국왕컵)처럼 대부분 국호나 국가 권위를 대표하는 상징을 대회명칭으로 사용하고 있다. 축구 종주국 잉글랜드는 FA컵(The FA Cup)이 대회 이름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996년 대회를 창설하면서 FA컵이라는 명칭을 사용했다. 그러나 이는 잉글랜드의 FA컵과 같아 혼란을 주는 경우가 많았고, 대한민국의 축구대회라는 정체성이 드러나지 않아 명칭 변경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여러 차례 논의와 다양한 후보를 검토한 끝에 한국 축구를 대표한다는 의미와 대외적인 상징성을 고려하여 '코리아컵'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한편, 올해부터는 진행 방식도 일부 바뀐다. 그동안 준결승은 단판, 결승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을 주로 채택했다. 올해부터는 준결승은 홈 앤드 어웨이, 결승전은 단판 승부로 열기로 했다. 결승전 장소는 올해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정했다. 잉글랜드 FA컵이 잉글랜드 축구의 성지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치러지는 것처럼 코리아컵의 결승은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경기장에서 치른다는 전통을 정착시키기 위함이다. 대회 규정도 일부 변경했다. 지난해 결승에만 시행됐던 VAR은 8강전부터 시행해 판정의 공정성을 높이기로 했다. 지난해까지 경기당 3명이었던 선수교체는 최근의 변화된 추세대로 5명으로 늘어난다. 연장전에 돌입할 경우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명을 더 교체할 수 있다. 아울러 코리아컵 우승팀의 2025/26 시즌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출전 자격도 확정했다. 대한축구협회와 프로축구연맹 협의 결과에 따라, 최상위 대회인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본선 직행 티켓 2장은 K리그1 우승팀과 코리아컵 우승팀에 주어진다. ACLE 플레이오프 진출권은 K리그1 차순위 팀에게 주어지며, 나머지 K리그1 차순위 팀이 ACL2 출전권 1장을 가져간다. 단, 이는 코리아컵 우승팀이 K리그1 4위안에 들었을 때만 적용된다. 만약 코리아컵 우승팀이 리그 5위 이하인 경우에는 K리그1의 1, 2위 팀이 ACLE 본선 출전권을 갖고, K리그1의 3위가 ACLE 플레이오프에 나간다. 코리아컵 우승팀은 ACL2에 출전하게 된다.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에는 지난해 우승팀 포항 스틸러스를 비롯해, K리그1부터 K5리그 팀까지 총 60팀이 참가한다. K3, K4, K5 팀이 참가하는 1라운드는 오는 3월 9일과 10일에 열린다. 이에 앞서 23일 오후 2시 축구회관에서 1라운드 대진 추첨을 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1편 안 봐도 즐기실 것"…'듄: 파트2' 드니 빌뇌브→티모시의 자신감 [ST종합]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듄: 파트2'가 돌아왔다. 확장된 스케일에, 더 풍부해진 세계관은 드니 빌뇌브 표 연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1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영화 '듄: 파트2'(연출 드니 빌뇌브 감독) 내한 프레스 컨퍼런스가 열려 배우 티모시 샬라메, 젠데이아, 오스틴 버틀러, 스텔란 스카스가드, 드니 빌뇌브 감독, 타냐 라푸앵트 프로듀서가 참석했다. '듄: 파트2'는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티모시 샬라메)이 복수를 위한 여정에서 전사의 운명을 찾아 나가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지난 2021년에 이어 '듄 : 파트'로 돌아온 드니 빌뇌브 감독은 "원작에 최대한 충실하려고 했다. 어떻게 보면 경고의 메시지다. 카리스마 넘치는 지도자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가 원작에 담겨 있다. 컬트 같은 집단이 생기며, 그 안의 메시지에 충실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듄' 시리즈는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한 청년의 이야기다. 유전적인 모습들을 다 버리고 교육과 훈련들을 통해서 자유를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본다"며 "영화에 굉장히 많은 고민과 과제를 가지고 인생을 찾아간다. 그 모든 것들이 책에 담겨 있다"고 말했다. 주인공 폴 아트레이데스 역을 맡은 티모시 샬라메는 "원작 소설을 읽었다. 제가 감독님을 만나기 전부터 이 소설을 다 읽고 있었다. 제가 일기론 감독님이 이 작업을 준비한지 6년이나 됐다. 6년이 지나면서 그 과정을 준비할 시간이 있었다"며 "작가가 폴이 영웅으로 비춰지는 것이 지양돼야 한다고 생각했다더라. 훨씬 더 복잡한 내용이라고 생각하신 것 같다. 페이드 로타에 비해 윤리적은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폴 역시 인정받고 싶고, 챠니와의 관계를 이어가고 싶어한다. 동시에 그 반면엔 어두운 시기에 폭력을 보여주기도 하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했다. 챠니 역의 젠데이아는 "제가 원작을 어렸을 때부터 읽으면서 자라진 않았다. 근데 감독님 덕분에 이 소설에 대해서 알게 됐고, 감독님이 얼마나 열정적이고, 사랑하고 있는지 느껴졌다. 그것이 대본이랑 영화에서도 잘 드러났다"며 "이 세계관에 일원이 된 게 특별한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덕분에 더욱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저도 '듄' 유니버스에 감독님 덕분에 들어오게 됐다. 저도 이 세계관을 사랑한다" <@1> 특히 이번 시즌에서 페이드 로타 역으로 새롭게 합류한 배우 오스틴 버틀러는 "제 준비 과정은 사실 감독님과의 대화로부터 시작됐다. 원작 소설도 읽었다. 감독님에 따르면 제 캐릭터의 외적인 부분이 먼저였다. 그래서 트레이닝에 돌입했다. 원래 제 체격보다 체중을 조금 더 붙여서 등장했다"며 "격투 트레이닝과 필리핀 전통 무술을 연습했다. 티모시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부다페스트 세트장에 가기 전부터 몇 달간 열심히 훈련했다. 티모시랑 저는 현장에서 만났을 때 서로 격투하는 장면을 먼저 촬영해야 했다. 그 첫 촬영이 제가 맡은 역할에 대해서 기본 베이스가 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티모시 샬라메는 "제 생각에 오스틴이 해낸 건 정말 대단하다. 오늘 포스터를 봤는데 저도 저인 줄 알겠고, 젠데이아도 그렇게 보인다. 그런데 다른 두 분은 포스터에서 전혀 원래의 모습을 볼 수 없다. 그만큼 오스틴이 페이드 로타 역에 생기를 불어넣는 모습은 저에게도 영감을 줬다"며 "전편에서도 저는 자신감이 있었지만, 이번에 오스틴을 보면서 저도 정말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스틴도 그만큼 해냈으니까, 저도 그만큼의 에너지를 넣으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드니 빌뇌브 감독은 "원작 작가님이 첫 번째 편에 대한 반응을 별로 좋아하지 않으셨던 것 같다. 대중은 폴 아트레이데스를 영웅으로 여겼지만, 작가님은 영웅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하셨다. 종교와 정치가 얽혔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날지 추가 작업을 통해 '메시아' 편을 발간하셨다"며 "본인이 처음 하고자 했던 메시지를 정말 잘 전달할 수 있도록 '메시아' 편을 추가로 발간하셨는데 저는 그걸 다 읽었다. 그 의도에 충실하게 영화에 담으려고 했다. 초기에 꾸는 꿈들이 있고, 그런 것들을 어떻게 잘 보여줄 수 있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스텔란 스카스가드 역시 "물론 정치적인 이야기지만, 이 소설의 본질인 메시아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가 잘 전달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동시에 종교에 대한 비판적인 생각도 담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영화에 참여한 것이 잘한 것 같다"고 공감했다. 아울러 티모시 샬라메는 "드니 빌뇌브 감독님과 함께 영화적 커리어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폴 역할을 주시고, 저도 정신적으로 절제 해왔고, 수많은 아이디어를 쏟았다. 제가 책을 읽기 전에 몰랐던 이야기, 폴을 탐구하면서 배운 것에 깊이 감사한다"며 "제게 영감을 준 건 한 남자가 다른 문화권 여성을 사랑하고, 다른 문화에 가진 애정이다. 제 마음을 움직여줬다. 영화인으로서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씀은 '듄: 파트2'는 전편보다 강렬하다는 거다. 액션도 훨씬 많다. 제가 했던 그 어떤 것보다 힘들었다. 액션 시퀀스가 많고, 복잡했다. 스스로 겸허해졌다"고 관전 포인트를 꼽았다. 끝으로 드니 빌뇌브 감독은 "파트1을 보지 않아도 파트2를 즐길 수 있게끔 하고 싶었다. 파트2만 보시더라도 영화를 잘 즐기실 수 있을거다. 파트1도 즐기시면 좋겠지만, 파트2만 보셔도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듄: 파트2'는 28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 손흥민의 토트넘·김민재의 뮌헨, 한국서 맞대결 펼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와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독일) 간의 맞대결을 한국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21일(한국시각) "토트넘이 오는 7월 28일 팀 K리그와 친선경기를 갖고, 8월 2일에는 바이에른 뮌헨과 맞붙는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 2022년 7월 쿠팡플레이 시리즈 초청팀으로 한국을 찾아, 팀 K리그(6-3 승), 세비야(스페인, 1-1 무)와 맞대결을 펼쳤다. 당시 손흥민, 해리 케인 등 스타플레이어들이 한국 팬들 앞에서 경기를 펼치는 모습은 축구팬들에게 큰 화제가 됐다. 이번에도 토트넘은 쿠팡플레이 시리즈 초청팀으로 한국을 찾는 것으로 보인다. 2년 전과 마찬가지로 팀 K리그와 먼저 경기를 펼친 뒤, 뮌헨과 2차전을 치른다. 가장 시선을 모으는 것은 손흥민과 김민재의 맞대결이다. 두 선수 모두 대표팀과 유럽 무대에서 오랜 기간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서로를 상대할 기회는 없었다. 첫 맞대결이 한국 팬들 앞에서 성사되는 만큼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케인과 토트넘의 재회도 관심거리다. 케인은 오랜 시간 토트넘의 간판 스타로 활약했고, 2년 전에는 토트넘과 함께 한국을 찾기도 했다. 하지만 케인은 지난해 여름 뮌헨으로 이적하며 토트넘을 떠났는데, 한국에서 친정팀과 재회하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화끈한 '파묘', 험한 것 대적하는 新오컬트 탄생하나[ST종합]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장재현표 K-오컬트가 화끈하게 돌아왔다. '험한 것'에 대적하는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의 '파묘'다. 20일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제작 쇼박스)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장재현 감독,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이 참석했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다. ◆ 돌아온 장재현표 K-오컬트 '검은 사제들' '사바하' 등 K-오컬트 진수를 보여주는 장재현 감독의 신작이다. 특히 영화는 이장, 쇠침, 경문 등 무속 신앙적인 소재가 직접적으로 활용된다. 장 감독은 "'파묘'라는 소재를 생각하면서 풍수지리사 세 분정도와 시간을 보냈다. 항상 땅, 가치관에 대해 얘기를 하다 보면 이상하게 한 곳에 모이더라. 쇠침이라는 주제로 말이다. 믿던 말던 영화에 녹여보려고 했다. 영화의 도드라지게 넣는다기 보다는 어떻게든 캐릭터와 자연스럽게 녹아들게 많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파묘를 준비하면서 코로나를 겪고, 극장형 영화에 대해 고민했다. 더 극장에서 재밌게 볼 수 있도록 좀 더 화끈하게 만들고 싶었다. 조금 더 직접적이고 직관, 체험적으로 만들고 싶었다"고 얘기했다. 장 감독은 "파묘 이장을 수십 번 따라다니면서 어떤 뭔가가 있을까를 많이 고민했다. 어느 날 과거의 잘 못 된 뭔가를 꺼내서 깨끗하게 없애는 정서가 갑자기 오더라. 우리의 과거를 돌이켜보면 상처와 트라우마가 많다. 파묘를 한 번 하고 싶었다. 그걸 재밌는 영화로 만들고 싶은 욕망이 들끓었다"고 자신했다. <@1> ◆최민식, 유해진, 김고은 사로잡은 대본의 힘 유해진은 출연 이유에 대해 "한 번도 오컬트란 장르를 해본 적이 없었다. 장재현 감독님의 연출이 어떨까 궁금했다. 또 시나리오를 읽을 때 어떻게 구현될까 호기심이 있었다"고 말했다. 김고은도 "장재현 감독의 시나리오라 해서 오컬트 장르를 영화관에서 보는 걸 좋아한다. 전작들을 다 봤었고, 대본에 쓰인 게 어떻게 표현될 때 상상하며 재밌게 읽었다"며 "또 최민식 선생님과 연기 합을 맞출 수 있는 기회가 돼 선택했다"고 밝혔다. 장재현 감독 때문에 출연을 결심했다는 최민식은 "민속신앙, 미신, 터무시되는 게 저평가되는 것 같아 종교의 의미를 생각해 봤다. 인간이 나약해질 때마다 매달리는 신의 존재. 이런 점을 장재현 감독이 애정을 가지는 것 같다. 그런 사고방식도 좋지만 영화의 만듦새가 촘촘히 짜여 매력적이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솔직히 제가 맡은 상덕이라는 역할이 갖고 있는 가치관, 영화의 메시지도 좋았지만 솔직히 영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궁금했다. 자칫 관념적일 수 있는 영화를 관객들과 소통하려는 힘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2> ◆ 굿판→도깨비불·혼령, 관객 사로잡는 볼거리 '파묘'는 무당 역을 맡은 김고은의 대살굿 연기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고은은 굿판에 대해 "굿 장면은 하루 전날엔 전체 리허설을 했다. 당일날 촬영을 할 때는 카메라 4대로 촬영이 이뤄졌다. 하루 안에 끝낼 수 없었던 분량이었는데 하루 만에 마무리지었다. 따로 준비한 건 굿 퍼포먼스를 선생님들과 연습을 많이 했다. 체력적으론 하루 만에 촬영을 할 수 있어 생각했었을 때보다는 힘들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이를 들은 유해진은 "김고은 배우가 말은 편하게 하는데, 정말 시간 날 때마다 경문을 외우지. 현장 무속인들에게 레슨을 받지. 내가 저 역할을 하면 정말 피 말리는 연습을 해야겠구나 싶었다. 저 에너지를 어떻게 끌고 오지라는 걱정의 시선으로 많이 봤다"고 말했다. 유해진 말에 공감하던 최민식은 "저러다 뭔 일 나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였다. 카메라 네 대로 찍었는데 그 몰입도가 대단했다. 몸의 힘듬보다는 몰입하고자 하는 배우의 프로페셔널한 느낌들이 감동적이었다"고 칭찬했다. 굿판, 도깨비불, 혼령, 정령 등 무속신앙적인 요소다 다수 등장하는 '파묘'는 일찌감치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섹션에 공식 초청돼 주목받고 있다. 장 감독은 "영화에서 독일을 한 번 언급하고 싶었다. 외국 관객들과 영화를 봤을 때 놀라운 현상을 봤다. 웃음도 작게 웃고 가만히 보는 문화인데, 외국 사람들은 얘기하고 같이 소리 지르고 웃고, 때리고 엔터테이닝하게 영화를 보더라. 이 영화가 생각보다 그런 요소들이 많더라. 우리만의 느낌을 받지 못하겠지만 물리적이고 놀라는 부분, 재밌는 부분도 소리 지르고 즐기면서 보는 등 반응이 뜨거워 저도 놀랐다"고 말했다. 한 발짝 나아가고 싶었다는 장 감독이다. 그는 "제가 '파묘'를 만든 원동력이었다. 중간에 왜색적인 뱀이 나와도 완충작용을 하려고 하긴 했다. 뱀파이어, 강시 영화를 보긴하지 않나. 최대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했다"며 "관객들이 선입견 없이 봐주시길 바란다. 그럼 더 재밌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파묘'는 22일 개봉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 "세상살이 온갖 시름 모두 다 잊으시구려" 故 방실이 별세, 안타까운 추모 물결 [ST이슈]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내 나이 묻지 마세요 내 이름도 묻지 마세요. 이리저리 나부끼며 살아온 인생입니다…세상의 인간사야 모두다 모두다 부질없는 것. 덧없이 왔다가 떠나는 인생은 구름같은 것. 그냥 쉬었다 가세요 술이나 한잔 하면서. 세상살이 온갖 시름 모두다 잊으시구려."('서울탱고' 가사) 20일 가요계에 따르면 '서울탱고' '첫차' 등의 히트곡으로 유명한 가수 방실이(본명 방영순)가 이날 오전 인천 강화의 한 요양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61세. 고인은 2007년 6월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17년간 투병을 이어왔다. 1963년생 인천 강화도 출신인 방실이는 1982년 미8군 부대에서 처음 가수 활동을 시작해 1985년 박진숙, 양정희와 함께 여성 트리오 서울시스터즈를 결성하며 본격적으로 가수 활동을 펼쳤다. 서울시스터즈는 시원시원한 가창력을 앞세워 '첫차' '뱃고동' '청춘열차' 등을 히트시켰다. 1989년 박진숙과 양정희가 결혼하면서 팀이 해체됐고, 방실이는 1990년 솔로로 전향해 '서울탱고' '여자의 마음' 등을 발표하며 많은 인기를 얻었다. 방실이는 2000년대에도 '뭐야 뭐야' '아! 사루비아' 등의 곡을 내며 꾸준히 활동을 이어왔으나 2007년 6월 뇌경색으로 쓰러져 투병 생활을 해 왔다. <@1> 이후 방실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투병기를 공개해왔다. 지난해에는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당뇨에 따른 망막증으로 왼쪽 눈 시력을 거의 잃었고, 오른쪽 눈마저 80% 상실됐다고 밝혀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고인의 비보가 전해지며 배우 이동준을 비롯해 가수 현당, 김흥국 등 가요계 선후배들이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다. 누리꾼들 역시 추모를 이어가고 있다. 고인의 빈소는 인천 강화 참사랑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2일 낮 12시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 KIA, 호주 스프링캠프 종료…나성범 "올 시즌 목표는 우승"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호주에서의 담금질을 마치고, 일본 오키나와에서 2차 캠프에 돌입한다. KIA 타이거즈 선수단은 20일 호주 캔버라에서 진행된 1차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2차 캠프를 위해 오키나와로 이동한다. 호주 캔버라 나라분다 볼파크에서 열린 이번 스프링캠프는 3일 훈련, 1일 휴식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체력 및 기술훈련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 지난 18일에는 자체 연습경기를 가지며 오키나와 캠프에서의 연습 경기 실전 돌입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특히 피치 클락 도입, 베이스 크기 확대 등 이번 시즌부터 KBO 리그에 도입될 새로운 규정에 대비하기 위한 훈련도 실시했다. 주장 나성범은 "캠프지 날씨가 운동하기 매우 적합해 만족스러웠고, 선수들 모두 좋은 환경에서 집중하며 훈련을 소화했다"며 "3일 훈련 1일 휴식의 일정이었는데, 훈련일에는 운동에만 전념하고 휴식일에는 푹 쉬며 효율적으로 시간을 보냈다. 식사나 잠자리도 구단에서 신경을 많이 써주어 생활하는 부분에서도 부족함이 없었다"고 1차 캠프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스프링캠프는 시즌의 시작이자 일부라고 생각한다. 첫 단추를 잘 꿰는 것이 중요한 만큼 캠프 전부터 개인 훈련을 하며 바로 훈련에 들어갈 수 있게 몸을 만들었다"면서 "캠프 시작과 동시에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하며 풀타임 시즌을 치르기 위한 체력적인 기틀을 다졌다. 작년에는 부상으로 경기 출장이 적었지만, 올해는 캠프에서 잘 준비해 많은 경기를 소화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주장으로 이번 캠프에서 선수들을 이끌었던 나성범은 "캠프 첫 날 선수들에게 밝은 분위기에서 재미있게 운동하자고 했다. 자칫 분위기가 처질 수 있는 상황이었기에 주장으로서 선수들에게 분위기를 환기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다른 것 걱정하지 않고 우리가 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잘 생각해 보자고 했고, 선수들이 잘 따라줘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다가오는 오키나와 2차 캠프에 대해서는 "연습 경기를 치르면서 다가올 개막에 맞추어 컨디션을 끌어 올리려고 한다. 앞으로 실전 위주이기 때문에 선수들에게는 조금 더 진지하게 훈련에 임하자고 얘기할 생각"이라면서 "외국인 투수 등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선수들간의 호흡을 맞추는 데에 신경 쓸 것이다. 올 시즌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올해는 꼭 광주에서 가을야구를 할 수 있도록 캠프 남은 기간 동안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선수단은 21일 국내 귀국 후 이튿날인 22일 오키나와로 출국할 예정이며, 총 6경기의 연습경기를 치를 계획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손흥민 조롱' 국제탁구연맹, 게시글 삭제에도 애매한 사과로 빈축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국제탁구연맹(WTT)이 소위 '탁구 게이트'에 대한 조롱을 사과했지만 아쉬운 뒷맛을 남겼다. WTT는 지난 15일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 탁구 선수들을 건드리지 마"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게시글 말미에 "특히 한국에서 열리는 2024 세계탁구선수권대회와 관련해서"라고 덧붙였다. 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됐고 오는 25일까지 열린다. 대회를 앞두고 WTT는 '탁구 게이트'를 언급하며 화제성을 끌어 올리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논란이 계속되자 WTT는 해당 글을 삭제했고, 19일 뒤늦게 사과했다. 하지만 사과문도 깔끔하지 못해 빈축을 샀다. WTT는 "이곳에 장난을 치지 마세요. 우리가 아마도 잘못한 것 같다"고 적었다. 사과문을 올린 시점도 뒤늦었을뿐더러 내용까지 장난스러워 누리꾼의 비난을 받았다.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은 아시안컵 탈락 이후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경질됐고, 선수들은 불화설에 휩싸였다. 지난 14일 영국 매체 더 선은 준결승 요르단전을 앞두고 손흥민과 이강인이 충돌했고, 도중 손흥민의 손가락이 탈구됐다고 보도했다. 의례적으로 대한축구협회가 이 사실을 인정하며 논란이 커졌다. 디스패치는 이강인이 손흥민에게 주먹을 날렸다고 보도했고, 이강인 측은 "이강인 선수가 손흥민 선수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는 기사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답하며 진실공방 양상으로 번졌다. 이강인은 15일 SNS를 통해 "저에게 실망하셨을 많은 분들께 사과드린다"면서 "앞으로는 형들을 도와서 보다 더 좋은 선수, 보다 더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문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18세 이하부 대회 사용 배트 관련 공청회 발표자 확정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오는 28일 오후 2시 더 케이 호텔 서울(The-K Hotel Seoul) 거문고홀A에서 개최되는 '18세 이하부(고등) 대회 사용 배트 관련 공청회'의 주재자와 발표자를 확정했다. 공청회의 주재는 전 서울대학교 스포츠과학연구소장을 역임한 바 있는 서울대학교 체육교육과 박재범 교수가 맡는다. 협회는 발표자로서 공청회 참여를 희망하는 관계자들의 신청서를 접수받아 협회 검토를 거쳐 최종 발표자를 선정했다. 공식 발표자로는 전 일간스포츠 야구팀장을 역임한 최민규 한국야구학회 이사와 광역세인트루이스심판협회와 미주리주체육협회 심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금강 칼럼니스트, 프로야구선수와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이사이자 한국리틀야구연맹 총괄본부장인 마해영 이사, 스포츠서울 장강훈 부장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18세 이하부 대회 사용 배트에 대한 공식 선정 인원의 발표를 시작으로 목재 배트와 비목재 배트의 장·단점을 비교하고,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동시에 국민체육진흥공단 기술혁신팀 권용규 차장과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스포츠과학연구실 박상헌 박사가 참여해 목재와 비목재 배트와 관련한 참고 의견도 공유될 예정이다. 이종훈 회장은 "협회는 유소년 야구 활성화 및 제도 개선 TF와 시·도협회 실무자 협의회 회의 등을 통해 협회 주요 현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으며, 이번 공청회 역시 학생야구 발전을 위하여 지도자, 선수, 학부모, 공인업체 등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계획됐다. 공청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관심이 있는 많은 분들의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공청회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참석을 요청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한국프로축구연맹, '2023 K리그 사회공헌활동 백서' 발간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이 '2023 K리그 사회공헌활동 백서'를 발간했다. 연맹은 지난 2018년부터 K리그가 진행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내용과 통계자료를 담은 'K리그 사회공헌활동 백서'를 매년 발간하고 있다. '2023 K리그 사회공헌활동 백서'에는 ▲K리그 사회공헌 비전, ▲한눈에 보는 2023 K리그 사회공헌활동, ▲2023 K리그 그린위너스상 및 사랑나눔상 수상 구단 소개 등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지난해 각 구단이 실시한 총 1889회의 활동이 K리그 사회공헌 핵심 영역인 '환경(ENVIRONMENT)', '건강(HEALTH)', '불평등 해소(EQUITY)' 3개 카테고리에 따라 요약 정리돼 있다. 연맹과 K리그 구단은 2023년 한 해 1889회의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총 30만6830명의 수혜자와 온기를 나눴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6.2%, 34.7% 증가한 수치로, 선수단과 구단 임직원이 직접 현장을 찾는 활동이 늘어난 것이 큰 요인이다. 특히 K리그 출범 40주년을 맞은 2023년은 사회공헌활동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한 해였다. 연맹은 K리그 사회공헌 재단 'K리그 어시스트'를 설립하고 국내 프로스포츠 단체 최초로 'K리그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 보고서'를 발간했다. 2023 K리그 그린위너스상과 사랑나눔상을 모두 수상한 수원삼성블루윙즈는 전력 전량을 신재생 에너지로 사용해 165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저감했고, 발달장애인과 자폐성장애인을 위한 홈경기를 운영해 장애인 인식 개선에 기여했다. 이외에도 백서에는 K리그 파트너사와 함께 진행한 사회공헌활동이 소개됐다. 하나금융그룹, 사랑의열매와 함께하는 발달장애인 사회 인식 개선 축구대회 'K리그 유니파이드컵',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환경캠페인 '그린킥오프', HD현대오일뱅크와 함께 축구 꿈나무들의 꿈을 응원하는 '드림어시스트', 장기·조직기증 인식 개선을 위한 '생명나눔 캠페인' 등이 대표적이다. 마지막으로 연고지의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한 연맹과 각 구단의 다양한 활동도 소개됐다. 연맹은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통합축구팀 FC보라매를 창단해 K리그 유니파이드컵에 참가했다. 성남FC는 소아암 환아를 위한 경기 및 이벤트를 진행하고 치료비를 지원했으며, 천안시티FC는 홍성군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자원봉사에 참여했다. 이밖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은 백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2023 K리그 사회공헌활동 백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후원을 받아 제작됐다. 백서는 각 구단 및 관계 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며, K리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내려받을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대한축구협회, 오늘(20일) 임원회의 실시…클린스만 후임자 물색 시작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새로운 국가대표 코치진 구성을 위해 움직인다. 대한축구협회는 20일 KFA 임원회의를 개최한다고 알렸다. 이번 임원회의에선 새롭게 전력강화위원회를 꾸린다. 공석이 된 전력강화위원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뽑힐 예정이다. 앞서 마이클 뮐러 전 위원장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경질과 함께 물러났다. 지난 16일 KFA 임원회의 종료 후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전력강화위원회 재편을 선언한 바 있다. 당시 정몽규 회장은 "계속해서 논의를 가지며 편성해갈 것"이라 입장을 밝혔다. 대한축구협회 정관(제52조)에 따르면 전력강화위원회는 (남녀국가대표 및 18세 이상 연령별) 지도자 선임과 해임, 재계약 등에 관여하는 기구다. 위원회가 꾸려진다면 후임 감독직을 구하는 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KBL, 2023-2024 프로농구 올스타 선수 유니폼 경매 진행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BL은 19일 오후 3시부터 26일 오후 3시까지 2023-2024 프로농구 올스타 선수 유니폼에 대한 경매를 진행한다. 이번 경매에 오르는 올스타 선수 유니폼은 선수가 착용한 사이즈와 동일하게 제작되며 해당 선수의 '친필 사인'이 포함된다. 지난 2022-2023시즌 올스타 유니폼 경매에서는 총 24인의 선수 유니폼이 판매됐으며 총 1083만8000원의 수익이 발생했다. 그 가운데 최종 낙찰가 기준 1위는 이관희의 유니폼으로 198만8000원에 낙찰됐다. 올스타 유니폼 경매는 KBL 통합 웹사이트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유니폼 경매 가격은 최소 5만 원부터 시작해 2000원 단위로 응찰할 수 있다. 경매 종료 후 최고 금액 입찰자에게 우선권을 부여하며, 낙찰자 포기 시 차순위 입찰자에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한편 이번 올스타 선수 유니폼 경매 수익금은 '유소년 농구 발전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김하성, 2024시즌 유격수 확정…보가츠 "15초 만에 수긍, 김하성 존경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2024시즌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포지션이 유격수로 확정됐다. 엠엘비닷컴(MLB.com)은 18일(한국시각) 잰더 보가츠의 인터뷰를 공개하며 김하성이 유격수 포지션으로 이동한다고 알렸다. 보가츠는 2루수로 뛴다. 마이크 쉴트 감독은 "작년 보가츠는 정말 좋은 유격수였다"면서도 "하지만 그는 유격수로서 김하성의 가치를 인정하고 있다"고 답했다. 보가츠는 포지션 이동을 받아들이는데 "15초"가 걸렸다고 털어놓았다. 보가츠는 "내가 샌디에이고에 온 유일한 이유는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하기 위해서였다. 그래서 이것이 우리가 우승할 방법이라면, 그렇게 할 것이다. 나는 이기고 싶다"고 심정을 밝혔다. 이어 "나는 (포지션 변경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면서 "우리 팀은 이 방식으로 훨씬 더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통계 사이트 베이스볼 서번트에 따르면 보가츠는 전체 평균 대비 추가 아웃 기여도(OAA) +3을 기록해 상위 19%를 기록했다. 반면 김하성은 OAA +9로 상위 4%의 압도적인 수비력을 자랑했다. 김하성은 지난 시즌 2루수 106경기, 3루수 32경기, 유격수에서 20경기를 소화했고,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인 중 처음으로 MLB 내셔널리그(NL) 골드글러브 유틸리티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하성의 유격수 수비는 이미 정평이 나 있다. 주전 유격수로 활동한 2022년, 김하성은 유격수 자리에서만 +8의 OAA를 기록한 바 있다. 같은 해 송구 속도 95.2마일(153.2km)을 찍기도 했다. 김하성의 유격수 전환은 분명한 호재다. 김하성은 이번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2루수나 유틸리티 포지션보다 주전 유격수 포지션이 더욱 높은 가치를 지닌다. 유격수로 안정적인 수비력을 자랑하면서도 2023년과 비슷한 공격력을 자랑한다면 김하성의 몸값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김하성이 최고 7년 최대 1억 5천만 달러(약 1978억 원)의 계약을 따낼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는 추신수와 류현진을 뛰어넘는 한국 선수 역대 최대 규모다. 보가츠는 "수비적으로 김하성을 존경한다. 실제로 그를 많이 존경한다"고 김하성을 극찬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오는 3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LA 다저스와 공식 개막전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를 치른다. 서울시리즈가 김하성의 유격수 데뷔전이 될 전망이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나솔' 17기 상철·현숙, 비 온 뒤 굳어진 땅…8번째 결혼 소식 [ST이슈]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나는 솔로' 17기 상철, 현숙이 8번째로 결혼 소식을 전했다. SBS Plus, ENA '나는 솔로' 17기 현숙은 18일 상철과 함께 운영하는 커플 SNS를 통해 "커플 화보 찍고 왔어요"라는 글을 적었다. 이날 현숙은 상철과 찍은 커플 화보를 공개하며 "2024년 8월 24일, 저희가 서로를 알아본 여름날보다 조금 더 늦은 여름날 부부의 인연을 시작할까 한다. 너무나도 특별한 인연, 감사한 마음으로 잘 지켜나가 보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17기 상철과 현숙은 '나는 솔로' 내 8번째 결혼 주자가 됐다. 이들에 앞서 1기 영철·영숙, 2기 영숙·영수, 4기 정식·영숙, 6기 영식·정숙, 영철·영숙, 15기 광수·옥순, 9기 영숙·광수가 차례로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 중에서도 6기 영철·영숙, 4기 정식·영숙은 2세 소식을 전했다. 무엇보다 17기 상철과 현숙은 이미 본 방송 당시부터 결혼 염원 커플로 주목받았다. MC 데프콘은 두 사람에 대해 "결혼까지 갔으면 좋겠는데"라고 직접 응원했다. <@1> 다만 17기 상철은 방송 직후 과거 강원도 양양에서 촬영된 사생활 논란 영상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공유되며 한차례 논란을 빚었다. 이에 대해 17기 상철은 개인 SNS를 통해 "깊이 반성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주의하고 깊이 생각하고 행동하도록 하겠다"면서도 "영상에서 보이는 모습으로 인해 저에 대해 추측하는 글들은 모두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 제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부끄러울만한 행동은 하지 않았다고 자부할 수 있으며, 항상 바르게 행동하고 정도를 지키려고 노력하며 살아왔다"는 입장을 밝혔다. 17기 현숙 역시 "저도 사람을 많이 만나봤지만 가장 바르고 건강한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고, 가장 믿음이 가는 친구였다"며 "영상 속 잠깐의 순간으로 그 사람이 살아온 인생과 그 사람의 가치와 신념이 폄하되는 것이 마음이 아프다"고 상철을 두둔했다. 이후 두 사람은 커플 SNS를 통해 변함없는 애정전선을 보여주며 '럽스타'로 일상을 공유해 왔다. 이어 이날 결혼 소식을 전하며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 클린스만 경질했지만…여전히 과제 산적한 한국 축구 [ST스페셜]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한국 대표팀의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그러나 아직도 한국 축구의 과제는 산적하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6일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지난 7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요르단에 0-2로 패한 뒤 9일 만이다. 한국은 64년 만의 아시안컵 정상 등극을 목표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희찬(울버햄턴 원더러스) 등 주축 선수들이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었기 때문에 기대는 더욱 컸다. 그러나 클린스만호는 대회 기간 내내 축구팬들을 실망시켰다. 수비는 6경기에서 10실점이나 허용할 정도로 허술했고, 공격은 단조롭고 선수들의 개인 능력에만 의존했다. 전술과 조직력은 찾아볼 수 없었다. 대회가 끝난 뒤에도 경기 전 선수들 간의 충돌이 벌어졌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가장 큰 책임은 팀의 수장인 클린스만 감독에게 있었고, 많은 비판이 쏟아졌다. 이미 대회 전부터 잦은 해외 출장과 재택 근무 논란 등으로 비판을 받아왔던 만큼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하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귀국 후 전력강화위원회가 예정돼 있음에도 이틀 만에 자택이 있는 미국으로 출국하는 돌발 행동을 했다. 대한축구협회는 결국 마지노선을 넘은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을 결정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거액의 위약금을 받고 새 직장을 찾으면 되지만, 한국 축구는 1년의 시간과 아시안컵이라는 소중한 기회를 허망하게 날렸다. 이제는 아쉬워 할 시간이 없다. 당장 3월부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전이 재개된다. 다음 월드컵까지 2년 밖에 남지 않은 만큼, 월드컵 준비에 돌입해야 할 때다. 문제는 산적한 과제가 너무나도 많다는 점이다. 일단 새 감독부터 고민이다. 클린스만 감독 선임 과정이 처참한 실패로 끝난 만큼, 지난 선임 과정을 돌아보고 실수를 반복하지 않아야 한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클린스만 감독 선임 과정이 파울루 벤투 감독 선임 당시와 같은 과정으로 진행됐다”고 밝혔지만, 정작 클린스만 감독은 독일 매체 슈피겔과의 인터뷰에서 농담조로 (감독직에 대해) 이야기 했는데, 정 회장이 진지하게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정상적인 과정을 거친 감독 선임이었는지 의구심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이번에는 클린스만 감독 선임 때와 같은 일이 벌어져서는 안된다. 정몽규 회장과 대한축구협회의 쇄신과 책임 있는 자세도 필요하다. 아시안컵 탈락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정 회장은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할 때야 모습을 드러냈다. 한국 축구의 수장으로서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 만큼, 정몽규 회장의 사퇴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기자회견에서의 몇 마디와 뒤늦은 발표문 만으로는 책임 있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하기 힘들다. 또한 대한축구협회는 아시안컵 도중 벌어진 선수단의 갈등이 외부로 노출됐을 때 이에 적절치 못한 대응을 해서 논란을 더욱 확산시켰다. 논란이 커진 뒤 뒤늦게 입을 다물었지만, 이로 인해 선수들이 방패막이가 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다시는 이와 같은 사태가 벌어져서는 안된다. 클린스만 감독 경질은 한국 축구 새 출발의 첫 걸음일 뿐이다. 앞으로 갈 길이 먼 만큼, 빠른 수습책이 필요한 때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약지 반지 전현무→"웨딩 포토그래퍼" 한예슬, 결혼설 불 지폈지만 해프닝 [ST이슈]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방송인 전현무부터 배우 한예슬이 깜짝 결혼설에 휩싸였다. 해프닝으로 일단락됐으나 여전히 관심이 뜨겁다. 한예슬은 지난 18일 자신의 SNS에 "내가 지정한 웨딩 포토그래퍼"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한예슬은 지인과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었다. 평범한 사진이었으나, 한예슬이 웨딩 포토그래퍼를 언급하자 "결혼이 임박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특히 한예슬은 지난 2021년 5월부터 10살 연하 남자친구와 공개 열애 중이다. SNS,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연인과의 일상을 공개하거나, 서로를 향한 사랑을 과감하게 표현하는 등 숨김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이소라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남자친구와의 깜짝 전화 통화로 화제를 모았던 바다. 이런 가운데 한예슬이 웨딩 사진사를 언급하자 결혼설이 빠르게 확산된 것. 하지만 한예슬은 "저희 아직 결혼 준비 안 해요"라고 직접 해명하며 소문을 일축했다. <@1> 주말 동안 깜짝 결혼설로 관심받은 이는 또 있다. 방송인 전현무가 왼손 약지에 반지를 끼고 있는 모습이 여럿 포착된 것. 온라인 커뮤니티 중심으로 퍼진 사진 속엔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방송분, 2024년 F/W 서울 패션위크에 참석한 전현무의 모습이 담겼다. 모두 왼손 약지에 반지를 끼고 있어 궁금증을 모았다. 왼손 약지 반지는 통상 커플링, 결혼반지를 의미한다. 이를 두고 전현무의 결혼설과 동시에 '나 혼자 산다' 하차설까지 불거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전현무의 결혼설 역시 사실무근이었다. 관계자 측은 해당 반지에 대해 아무 의미 없는 것임을 밝히며 해프닝으로 마무리지었다. 3년째 뜨겁게 공개 열애 중인 한예슬, 결혼 적령기 전현무까지. 짧았던 결혼설 해프닝이었으나, 두 사람을 향한 관심은 여전히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 마쓰야마,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역전 우승…통산 9승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마쓰야마는 1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만 9개를 몰아치며 9언더파 62타를 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마쓰야마는 공동 2위 윌 잘라토리스, 루크 리스트(이상 미국, 14언더파 270타)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마쓰야마는 지난 2022년 1월 소니 오픈 우승 이후 약 2년 1개월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PGA 투어 통산 9승째를 달성한 마쓰야마는 최경주(8승)를 넘어 아시아 선수 최다 우승자가 됐다. 이번 우승으로 마쓰야마는 우승 상금 400만 달러를 거머쥐었고, 페덱스컵 랭킹에서도 57위에서 3위로 도약했다. 마쓰야마는 선두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에 6타 뒤진 공동 7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했다. 하지만 마쓰야마는 시작부터 1번 홀부터 3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역전극의 발판을 놨다. 이후 한동안 파 행진을 이어가던 마쓰야마는 10번 홀부터 12번 홀까지 다시 3개 홀 연속 버디 사냥에 성공하며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이후 15번 홀 버디로 공동 선두, 16번 홀 버디로 단독 선두가 됐고, 17번 홀에서도 버디를 보태며 또 다시 3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마쓰야마는 마지막 18번 홀을 파로 마무리했고, 경쟁자들이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우승이 확정됐다. 잘라토리스와 리스트는 각각 14언더파 270타를 기록하며 공동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렸던 캔틀레이는 최종 라운드에서 1타를 잃어 13언더파 271타를 기록, 애덤 해드윈(캐나다), 잰더 쇼플리(미국)와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안병훈은 마지막 날 3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로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공동 10위 그룹(8언더파 276타)과는 단 1타 차이였다. 김주형은 5언더파 279타로 공동 24위, 김시우와 임성재는 이븐파 284타로 공동 44위에 자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호일룬 멀티골' 맨유, 루턴 꺾고 리그 4연승 질주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리그 4연승을 질주했다. 맨유는 19일(한국시각) 영국 루턴의 케닐워스 로드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루턴 타운과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리그 4연승을 달린 맨유는 14승2무9패(승점 44)를 기록, 리그 6위를 유지했다. 5위 토트넘 홋스퍼(14승5무6패, 승점 47)도 사정권에 들어왔다. 반면 루턴은 5승5무14패(승점 20)로 17위에 머물렀다. 맨유는 경기 시작 38초 만에 라스무스 호일룬이 상대 골키퍼까지 제치고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호일룬은 6경기 연속 골 행진을 이어가며 쾌조의 골 감각을 과시했다. 하지만 호일룬은 1골에 만족하지 않았다. 전반 7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슈팅이 자신을 향하자 가슴으로 살짝 방향을 바꿨고, 공은 그대로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끌려가던 루턴은 전반 14분 칼튼 모리스의 헤더골로 추격을 시작했다. 분위기를 바꾼 루턴은 공세를 이어갔고, 맨유는 힘겹게 1골차 리드를 지켰다. 전반은 맨유가 2-1로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들어 경기는 더욱 치열해졌다. 맨유는 후반 15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골키퍼까지 따돌리며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잡았지만, 루턴 알베르 삼비 로콩가의 태클에 막혀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이후에도 맨유는 가르나초와 호일룬을 중심으로 기회를 노렸지만 추가골로 연결시키지는 못했다. 그러나 맨유는 루턴의 반격을 봉쇄하며 마지막까지 1골차 리드를 지켰고, 결국 경기는 맨유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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