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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Author at 뉴스벨 - 254 중 19 번째 페이지

스포츠투데이 (5064 Posts)

  • 'KLPGA 챔피언스 클래식 2024 3차전' 그린부 임은아, 골드부 김미순 우승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전라북도 군산에 위치한 군산 컨트리클럽의 부안(OUT), 남원(IN) 코스에서 열린 'KLPGA 챔피언스 클래식 2024 3차전'에서 그린부는 임은아(41)가, 골드부는 김미순(55)이 우승을 차지했다. 본 대회는 4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그린부(총상금 1억 1천만 원)와 54세 이상만 참가할 수 있는 골드부(총상금 4천만 원)로 나눠서 진행됐다. 총 92명이 참가한 그린부에서는 임은아가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이며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70-64)로 2위인 최혜정(40)을 2타 차로 따돌리면서 챔피언스투어 첫 승을 일궈냈다. 우승 직후 임은아는 "우승을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너무 기쁘고, 다른 선수들이 응원하고 축하해줘서 더 감동적이었다"면서 "어제는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는데, 오늘은 샷감도 좋았고, 특히 9미터 안쪽의 중거리 퍼트가 잘 들어가면서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경기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2003년 9월 입회한 임은아는 2006시즌 메이저대회인 'KB국민은행 Star Tour 4차대회'에서 우승을 거두는 등 정규투어에서 활약을 펼치다가 2008년부터 JLPGA투어에서 5년간 활동하며 3차례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후 결혼과 출산으로 인해 골프를 잠시 내려놓고 10년간 육아에 전념하다가 올해 챔피언스투어에 복귀했다. 임은아는 "오랜 육아로 골프에 대한 그리움이 커져 다시 골프를 하고 싶었고, 대회에 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강해졌다"며 "20대 때는 투어 생활이 힘들었지만, 지금은 매 대회가 즐겁고 경기를 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하다"고 전했다. 또한 올해 참가한 챔피언스투어 모든 대회에서 톱텐에 들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임은아는 "오랜 공백 후에도 좋은 성적을 내서 만족스럽다."며 "마지막 대회까지 최선을 다해 상금 순위 3위 이내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장기적인 목표로는 "60대까지도 건강하게 골프를 이어가고 싶다. 정규투어와 드림투어 시드전에도 도전해 다양한 경험을 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밖에 올 시즌 3승을 달성한 최혜정이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67-69)로 단독 2위에 올랐고, 차지원(51)이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71-66)로 단독 3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공동 4위를 기록한 홍진주(41)가 상금 순위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2위 최혜정이 이번 대회에서 격차를 2백만 원까지 좁히며 상금왕을 향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1> 총 28명이 출전한 골드부에서는 김미순이 최종합계 이븐파 144타(76-68)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2003년 KLPGA 준회원으로 입회한 김미순은 2019시즌 챔피언스투어 ‘KLPGA 호반 챔피언스 클래식 2019 1차전’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이후에도 꾸준히 챔피언스투어에서 활동해 왔다. 우승 후 김미순은 "우승이 확정되었을 때 정말 기뻤고, 이번에도 열심히 한 보람이 있어 다행"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2019년 첫 우승 이후 김미순은 '모든 챔피언스투어 대회 출전'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2023시즌까지 꾸준히 실천해 왔다. 그러나 최근 무릎 부상을 당한 후, 성적보다는 건강을 더 중시하게 되었다. 김미순은 "작년에 우승에 대한 욕심이 부상을 불러왔고, 부상으로 인해 올해 많이 힘들었다. 그래서 성적에 집착하기보다는 대회를 즐기자는 마음으로 임했는데, 마음을 비우니 오히려 우승이라는 좋은 결과가 따라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미순은 개인 통산 202개의 대회에 참가한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꾸준히 투어에 출전해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골드부에서는 김미순의 뒤를 이어 이미진(59)이 임향재(54), 최세영(57)과 함께 공동 2위를 기록했고, 박화영(58), 심의영(64)이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강경준 용서' 장신영→'이혼' 우지원, 정면돌파 예고 [ST이슈]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남편 강경준의 상간남 소송 이후 재결합 소식을 전한 배우 장신영과 국가대표 농구선수 출신 우지원이 방송 출연으로 정면돌파에 나선다. SBS '미운 우리 새끼' 관계자는 24일 스포츠투데이에 "장신영이 게스트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1> 앞서 장신영은 지난 2018년 배우 강경준과 재혼했다. 슬하에 두 아들을 둔 두 사람은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등을 통해 일상을 공개했다. 그러나 강경준은 지난해 말 불륜 의혹으로 상간남 소송을 당했다. 올해 7월에서야 서울가정법원에서 위자료 청구 소송이 청구인낙 결정되며 종결됐다. 해당 사건에 대해 별다른 입장이 없던 장신영은 이후 자신의 SNS에 "고통의 시간을 보냈지만 아이들을 위해 다시 한 가정을 이루기로 했다"고 재결합 소식을 전했다. 5년 만에 이혼 소식이 전해진 우지원도 TV조선 '이제 혼자다'로 돌싱 일상을 공개한다. 우지원은 지난 2002년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었으나, 지난 2019년 협의 이혼했다. 이어 최근 해당 소식이 뒤늦게 전해지며 화제를 모았다. 그런 우지원은 10월 초 정규 편성되는 '이제 혼자다'로 돌싱 일상을 첫 공개한다. 현재 우지원은 '스포테이너'로 방송계에서도 활약하고 있어 그가 보여줄 이상에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장신영과 우지원 모두 개인 사생활로 한차례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만큼 이들이 방송을 통해 보여줄 정면돌파에 많은 이들의 응원이 모이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 '경성크리처2' 박서준·한소희, 79년 뛰어넘어 꽉 닫힌 엔딩 선사할까 [ST종합]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경성크리처2'가 돌아왔다. 시대적 아픔과 인연, 사랑을 담아 꽉 닫힌 엔딩을 선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25일 오전 서울시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경성크리처2'(연출 정동윤·각본 강은경) 제작발표회가 진행돼 배우 박서준, 한소희, 이무생, 배현성, 정동윤 감독이 참석했다. '경성크리처2'는 2024년 서울, 태상(박서준)과 모든 것이 닮은 호재(박서준)와 경성의 봄을 살아낸 채옥(한소희)이 만나 끝나지 않은 경성의 인연과 운명, 악연을 파헤치는 이야기다. '경성크리처' 시리즈는 지난해 12월 시즌1 파트1이 공개, 이어 올해 1월 파트2가 공개됐다. 박서준은 "촬영이 끝난지 시간이 좀 됐다. 실감이 잘 안 난다. 고생했던 시간들을 공유할 수 있게 돼서 너무 영광이다. 힘들지만 재밌게 보낸 시간이었다. 재밌게 봐 주셨으면 좋겠다. 시즌1도 다시 한 번 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시즌2 공개 소감을 전했다. 한소희 역시 "저도 촬영 끝난지 오래 돼서 이제 드디어 '경성크리처2'가 세상에 나오는구나 싶다. 시즌1 땐 박서준과 둘이 했다면 지금은 이무생, 배현성과 함께하니까 새로운 작품을 선보이는 느낌이다.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쿠로코 대장 역으로 새롭게 합류한 이무생은 "일단 굉장히 설렌다. 박서준, 한소희와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시즌1부터 고생을 많이했다는 걸 알고 있다. 시즌2에 보탬이 되고자 했다"며 "저는 시즌1의 웅장한 스케일과 탄탄한 스토리가 있었다. 시즌2는 그것을 넘어 확장된 스토리와 거침없는 전개에 매료당했다. 저도 모르게 빠져들었다. 비밀스러운 세계 속 막으려는 자와 장악하려는 자의 싸움이 긴장감을 자아낸다. 저도 그런 세계관 속 새로운 인물이 되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승조 역의 배현성은 "작가님과 감독님이 함께하는 작품이라 기쁜 마음으로 오디션을 보고 합류했다. 선배들과 함께 해서 행복했다. 제가 지금껏 보여드렸던 모습과 색다르고, 매력적인 걸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전했다. 정동윤 감독은 시즌 1과 시즌2로 이어지는 이야기에 대해 "이 이야기를 처음 시작할 땐 경성 시대 한복판에 나타난 크리처였다. 이 크리처를 통해서 과거와 현재를 관통하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시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크리처를 현대로 끌고 와서 여전히 남아있는 잔재들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어떨까가 매력포인트로 다가왔다. 그래서 시즌 1, 2로 시대를 뛰어넘고자 했다"며 "79년 동안 많은 것들이 발전하고, 많은 것들이 좋아졌지만 여전히 개인적인 이익을 취하기 위해선 끔찍한 짓을 벌이는 사람들이 그 자리에 있다는 걸 이야기하고 싶었다. 우리가 쉽게 고개를 숙이거나, 쉽게 타협을 하는 것에 대한 시대적 아이러니를 다루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호재와 태상, 1인 2역을 연기한 박서준은 "과거에 머무르다가 현대로 오니까 신선하더라. 촬영하면서 다른 매력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고민하는 지점이 재밌었다"며 "비슷하지만 다른 인물을 어떻게 표현했을지를 봐달라. 현대로 배경이 바뀌었기 때문에 외적인 스타일링에 변화를 주고자 했다. 감정선을 어떻게 가져갈 지가 어려웠지만 표현하는 재미도 있었다. 시즌2 액션이 조금 더 화려해졌다. 시즌1과는 배경도 다르고, 표현되는 느낌도 다르다. 볼거리가 많아졌다"고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홀로 79년의 세월을 견뎌온 채옥을 연기한 한소희는 "과거에도, 현재에도 이타적인 삶을 살고 있다. 제 자신보단 남을 위해서 사는 친구다. 차이점이 있다면 과거엔 목표와 이루고자 하는 욕망이 있었다면, 시간이 흐른 뒤엔 그게 조금 흐려졌다. 시간과 세월이 흐르다보니까 자기가 살아가는 이유와 목적성이 많이 사라진 인물이다. 자신보단 남들을 위해 살아가는 캐릭터로 변화가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1> 또한 시즌2에선 '크리처'가 아닌 '나진'이 이야기의 중심에 서게 된다. 정동윤 감독은 "나진이 개인에게 가지는 의미에 대해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누군가에겐 나진이 처절한 사투의 의미일 수 있고, 누군가에겐 힘을 위한 복종 수단으로 가치를 가질 수 있다. 또 누군가에겐 저주다. 나진을 어떻게 사용하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정동윤 감독은 "시즌1은 1945년 무거운 시대였기 때문에 그걸 다루기 위해 정적으로 접근했다. 근데 시즌2는 79년의 세월을 뛰어넘었고, 현대에 맞게 속도감을 높이려고 했다. 화면에서 보이는 것들이나 소리에 있어서 속도감을 중요시하게 하면 시즌1과 차별성을 둘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시즌2에 새롭게 등장하는 '쿠로코'에 대해 정동윤 감독은 "쿠로코는 일본의 전통 연극에서 검은 옷을 입고 무대 장치나 소품을 움직이는 사람을 지칭한다. 여기서 아이디어를 따서 그림자 같은 존재를 만들고 싶었다. 옷도 까맣게 입고, 얼굴도 복면을 쓴다. 정체를 잘 모르지만 떼를 지어 다니는 바퀴벌레 같은 느낌을 내려고 했다. 맹목적으로 복종하는 친구들을 '쿠로코'라고 지칭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쿠로코 대장 역의 이무생은 "쿠로코 대장은 전승제약 비밀 조직인 쿠로코들을 진두지휘하는 인물이다. 1945년 가토의 비밀 실험실을 전승한 전승제약에서 자신만의 계획을 세워 움직이는 인물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전승제약의 승조 역을 연기한 배현성은 "촉수를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초인적인 힘을 가졌다. 공격적이고 무자비한 성격을 가졌다. 호재, 채옥과 대립하면서 싸우게 된다"며 "제가 기존에 보여드렸던 모습과는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승조 같은 차가운 눈을 가지고 위협적인 인물을 잘 표현할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어서 열심히 준비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정동윤 감독은 "'경성크리처'에 녹아있는 이야기와 메시지는 우리만 아픈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리만 아프고, 애틋했던 것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중요한 것은 이렇게 아프게 만들었던 사람들에 대해서 생각해봐야 한다. 그들에 대해서 짚고 넘어가고, 너무 쉽게 타협하지 않고 고개를 숙이지 않는 모습이 중요하다. 그게 이 드라마를 하기 위해서 같이 출발했던 기획 의도였다. 용서와 망각은 다르다는 걸 전 세계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정동윤 감독은 "시즌 1때 의견을 많이 봤었다. 사실 시즌1이 공개 됐을 때 시즌2의 편집이 끝난 상태였다. 공개된 후 개인적으로 반응을 살펴본 뒤 '절치부심'이라는 표현처럼 끝까지 책임을 다하려고 했다. 그래서 재편집을 요청했다. 조금 더 속도감 있게, 현대 사람들이 더 공감할 수 있게 하려고 노력했다"며 "사실 반응이 어떻게 될 진 모르겠다. 만드는 사람 입장에선 최대한 많은 것들을 반영하고 같이 그 느낌을 공유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경성크리처2'는 27일 7부작 전편 공개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 여야 의원들의 질타에도 정몽규·홍명보 "사퇴 생각 없다" (종합)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여야 의원들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등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이들을 질타했지만, 스스로 물러날 의사는 없다고 전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전체 회의를 열고 현안 질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홍명보 감독을 비롯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이임생 기술총괄이사 등이 증인으로 참석했다. 이날 정몽규 회장과 홍명보 감독, 이임생 기술총괄이사 등 축구계를 흔들고 있는 인사들이 다양한 부분에서 강도 높은 질타를 받았다.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몽규 회장에게 "홍명보 감독 선정 과정에서 최종 후보자들에 대한 채점표와 같은 증명할 수 있는 서류가 하나도 남아 있지 않는 점이 이해가 안된다"며 "동네에서 하는 계모임이나 동아리 활동을 하더라도 정관에 따라 움직이는데 축구협회는 이조차도 못하고 있다"며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이어 강유정 의원은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 사퇴 이후 감독 선임의 전권을 위임받는 과정에서 이사회의 결의를 거치지 않았고, 이는 정관 위반이라며 지적했다. 정몽규 회장은 "감독 선임 등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신 것에 대해 상당히 송구스럽고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지적 받은 부분을 앞으로 개선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정몽규 회장은 이날 4선 연임에 관한 질문을 많이 받았다. 이에 "나의 축구 관련 모든 활동이 4선 연임과 관련된 것 같다는 의구심에는 동의하지 못한다"며 "4선 출마에 대해선 심사숙고해 현명한 결정을 내리겠다"는 말을 재차 반복했다. <@1>홍명보 감독에 대한 추궁도 이어졌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하고 새로운 전력강화위원회를 꾸리면서 정해성을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정해성 전 위원장은 제시 마쉬, 헤수스 카사스 감독 등 다양한 지도자를 검토했으나, 협상이 결렬되면서 6월까지 새로운 사령탑을 선임하지 못했다. 끝내 전력강화위원회는 홍명보, 거스 포옛, 다비드 바그너 감독을 최종 후보로 선정해 정몽규 회장에게 추천했다. 그러나 정해성 위원장이 최종 후보군을 선정한 10차 전력강화위원회 이후 돌연 사퇴하면서 11차 회의에서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감독 선임의 전권을 위임 받았지만, 이때 이사회 승인이나 서면 결의가 없었다. 홍명보 감독도 "10차 회의까지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11차 회의에서 위완장을 교체할 때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며 문제점을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홍명보 감독은 "감독 선임의 불공정으로 감독직을 사퇴할 생각은 없다. 성적이 좋지 못하면 경질되는 것"이라며 "지금 나의 역할은 대표팀을 강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사퇴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이날 홍명보 감독은 "감독 선임 등 모든 축구적인 면에서 국민들 공분을 일으켜 대단히 죄송하다"고 사죄하면서도 "이번 선임 과정에서 불공정하거나 나에게 특혜가 있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전력강화위원회에서 나를 감독 후보 1순위에 올려놨기 때문에 감독직을 맡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2>정몽규 회장과 홍명보 감독이 사퇴 의사가 없음을 드러낸 가운데, 이임생 기술이사가 눈물을 보이며 "사퇴하겠다"고 충격적인 발언을 하기도 했다.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임생 기술이사와 한 전력강화위원 간 메시지 이미지를 자료로 공개하며 전력강화위원회 위원들에게 동의를 얻어내는 과정에서 흠결이 있었던 게 아니냐고 거듭 추궁하자 물러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임생 기술이사는 "이건 나의 명예가 달린 문제다. 사퇴하겠다"면서 "하지만 통화를 안 하고 동의를 안 받았다는 의혹에는 동의를 못 한다. 감독 선임 전 전력강화위원회 5명에게 모두 동의를 받았다. 이건 거짓이 없는 사실"이라고 호소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 김정현, '다리미 패밀리' 부잣집 아들로 컴백…댄디+훈훈 비주얼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김정현이 훈훈한 비주얼을 뽐냈다. 24일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 측은 KBS2 특별기획 새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에서 청렴동 최고 부잣집 아들이자 지승그룹 상무 '서강주' 역을 맡은 김정현의 포스터 촬영 비하인드 컷을 여러 장 공개했다. 사진 속 김정현은 깔끔하게 정돈된 헤어스타일에 하늘색 셔츠를 매치해 부드럽고 댄디한 느낌을 물씬 풍기고 있다. 그는 지포 라이터, 흰지팡이 소품을 활용해 다양하게 포즈를 취하는가 하면, 은은한 미소로 시선을 사로잡기도. <@1> <@2> 이날 촬영 현장에서 김정현은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현장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김정현은 다수의 작품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로맨스, 미스터리, 코미디 등 장르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능청스러운 사기꾼부터 시니컬한 형사, 비현실적인 존재 저승사자까지 완벽 소화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해왔다. 이에 김정현이 만들어갈 서강주의 모습이 어떠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김정현이 출연하는 KBS2 '다리미 패밀리'는 '청렴 세탁소' 다림이네 가족이 옷 대신 돈을 다림질하며 벌어지는 돈다발 블랙 코미디로 오는 28일 저녁 8시 첫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 유해란, 생애 첫 세계랭킹 TOP10 진입…'KLPGA 첫 우승' 문정민, 149위로 도약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유해란이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10위권에 진입했다. 유해란은 24일(한국시각)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2계단 상승한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TOP10 진입은 커리어 최초다. 지난 23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에서 유해란은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적어내며 단독 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LPGA 투어에 도전장을 낸 유해란은 지금까지 통산 2승을 따냈다. 작년 10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거뒀고, 2일 끝난 FM 챔피언십에서 고진영과 연장 승부 끝에 이번 시즌 첫 승이자 통산 2승을 기록했다. 시즌을 시작할 때 유해란의 세계랭킹은 30위였고, 유해란은 꾸준히 활약하며 순위를 9위까지 끌어올렸다. <@1>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거둔 문정민은 무려 108계단 상승한 149위가 됐다. 지난 2022년 정규투어에 데뷔한 문정민 정규투어와 드림투어를 오가며 선수 생활을 지속했다. 그러다 이번 시즌 도중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스폰서와의 계약이 모두 해지됐고, 긴 공백기를 가지다 지난달 한화 클래식부터 필드에 복귀했다. 복귀 후 4개 대회 연속 컷 탈락하며 고배를 마셨지만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문정민은 "골프는 내 인생의 전부다. 나는 골프가 안 될 때 가장 힘들고, 골프가 잘될 때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고 우승 소감을 남겼다. 한편 상위권은 큰 변화가 없다. 넬리 코다가 1위를 지키는 가운데 릴리아 부(이상 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인뤄닝(중국), 고진영, 양희영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유해란의 분전으로 한국은 TOP10에 세 명의 선수를 진입시켰다. 김효주는 순위가 한 단계 하락한 19위에 위치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돌싱포맨' 김완선, 이상형 고백 "30살 연하남 만나고 싶다" [TV스포]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신발 벗고 돌싱포맨' 김완선, 화사, 권은비가 예능감을 뽐낸다. 24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가요계를 뒤흔든 섹시 디바 3인방 '김완선 X 화사 X 권은비'가 출연한다. 이날, 신곡 'NA'로 컴백한 퍼포먼스 퀸 '화사'가 '돌싱포맨'을 찾아와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녀는 무대에 오르면 기억을 잃을 만큼 몰입한다며 무대 장인의 면모를 드러낸다. 또한 화사는 "무대 위에서 피 정도는 흘려줘야 한다"는 살벌한 철칙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하지만 무대 뒤에선 화려한 의상 탓에 화장실에만 가면 현타가 온다는 남모를 고충을 밝혀 궁증을 안긴다. <@1> 영원한 댄싱퀸 김완선은 "아무리 노력해도 남자 보는 눈이 낮아지지 않는다"며 "마돈나처럼 30살 연하를 만나고 싶다"는 속내를 털어놓는다. 고민 해결을 자처한 무릎'탁'도사 탁재훈은 절대 눈을 낮추지 말라며 명쾌한 해답을 내놓아 웃음을 유발한다. 또한 김완선이 명절마다 술친구 김혜수와 싱글 모임을 한다는 근황도 공개하자 '돌싱포맨'은 자리를 합치자며 적극적으로 설레발을 쳤다는 후문이다. 워터밤을 접수한 역주행의 아이콘 권은비는 탁재훈의 썰렁한 개그에 "30년을 운빨로 활동했냐"며 아무도 예상치 못한 돌직구를 날려 폭소하게 한다. 시종일관 거침없는 입담으로 천하의 탁재훈을 당황하게 만든 탁재훈X권은비의 예측불허 티키타카는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돌싱포맨'은 매주 화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 '엄마친구아들' 정해인, 정소민 방에서 뜨겁게 키스 "나쁜 생각 들어" [텔리뷰]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엄마친구아들' 정소민과 정해인이 사랑을 확인했다. 2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에서는 배석류(정소민)와 최승효(정해인)가 뜨거운 사랑을 시작했다. 이날 최승효는 미안하다 말하는 배석류에게 "앞으로 아무것도 안 숨기겠다. 아예 여지를 안 만들겠다"고 말했다. <@1> 이어 "솔직히 좀 기쁘기도 했다. 네가 질투해 줘서"라며 "그래도 싸우지 말자. 너랑 싸우니까 일도 안 되고 이런 적은 처음이다. 연애에 지배되는 그런 사람이 되기 싫었는데 너무 낯설다"고 고백했다. 배석류가 "원래 그런 게 정상"이라고 하자 최승효는 "한 가지 확실한 건 너가 날 뜨겁게 만든다는 것"이라고 과감히 말했다. 당황한 배석류는 "만화책 많이 빌려놨다"고 말을 돌렸다. 이후 백서류 방으로 간 최승효는 어색해했다. 최승효는 "네가 옆에 있으면 머리 속이 하얘져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반면, 배석류는 "네가 무덤덤해서 막상 사귀기로 했는데 내가 여자로 안 보이나 했다"고 서운해했다. 최승효는 "오히려 반대다. 네가 너무 좋아서 어떻게 대해야 할 모르겠다"면서 방을 나가려 했다. 배석류가 의아해 하자 최승효는 "여기 있으면 안 될 것 같다. 나쁜 생각이 든다. 하면 안 되는 생각. 싸구려에 저급하고 불량한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배석류는 "나 불량 식품 좋아했는데, 그니까 해도 된다. 나쁜 생각, 나쁜 짓도 해도 된다"고 얘기했다. 최승효는 곧바로 배석류에게 입맞춤을 했고, 두 사람은 침대에 누워 뜨겁게 키스를 나누기 시작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 '돌싱' 이용대 "이혼 후 결혼 전제 연애, 또 실패할까 걱정"(미우새) [텔리뷰]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미운 우리 새끼' 이용대가 이혼 후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돌싱 7년차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이용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이용대는 "솔직하게 헤어지고 나서 이혼한 사람을 만나줄 수 있을까란 생각을 했다. 충격이 컸다. 배드민턴을 실패했을 때보다 더 충격적이었고 수그러드는 느낌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더 조심스러워지고 그랬는데 만남이 자연스럽게 되더라. 솔직히 연애도 했었다"고 덧붙였다. <@1> 이용대는 "결혼을 전제로 만났던 사람도 있다. 빨리 재혼을 해서 안정적인 가정을 꾸려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진지하게 되면 마지막엔 아픔이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 또 실패할까 봐 고민이 되더라. 나한테는 아이도 있지 않나"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딸은 내가 만나는 사람을 어떻게 생각할까란 부분이 계속 내 머릿속에 있다"고 고백했다. 이용대 모친은 "옆에서 보면 힘들어하지만 표현을 안 한다. 그런 모습을 볼 때마다 마음이 아팠다"고 안타까워했다. 한편, 이용대는 배우 출신 변수미와 6년 열애 후 지난 2017년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하지만 결혼 1년 만인 2018년 파경을 맞았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 '원태인 6이닝 1실점+구자욱 멀티 홈런' 삼성, 키움에 9-8 진땀승…PO 직행 확정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 지었다. 삼성은 2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키움과의 홈 경기에서 9-8로 힘겹게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삼성은 77승 2무 61패를 기록, 정규리그 3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했다. 4연패에 빠진 키움은 57승 81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은 6이닝 5피안타 5탈삼진 1사사구 1실점으로 시즌 15승(6패) 고지에 올랐다. 타선에선 구자욱이 4타수 2안타(2홈런)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키움 선발투수 아리엘 후라도는 6이닝 5피안타(3피홈런) 4탈삼진 2사사구 6실점으로 시즌 8패(10승)째를 당했다. 삼성이 시작부터 맹타를 휘둘렀다. 삼성은 1회말 김지찬의 내야 안타, 윤정빈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에서 박병호가 좌중간을 가르는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3-0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반면 키움은 원태인을 전혀 뚫어내지 못했다. 키움은 1회초 2사 후 송성문이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후속타자 김혜성이 2루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2회를 삼자범퇴로 물러난 키움은 3회초 박수종이 안타, 이주형이 볼넷으로 출루한 2사 1, 2루 찬스에서도 송성문이 삼진을 당하며 기회가 무산됐다. 위기를 벗어난 삼성은 홈런포를 가동하며 격차를 벌렸다. 삼성은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구자욱이 후라도의 초구를 노려 중견수 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4-0으로 앞서 나갔다. 키움도 침묵을 깼다. 키움은 4회초 최주환의 우중간 안타, 김재현의 내야 안타로 만든 2사 1, 2루에서 장재영의 1타점 좌전 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 <@1>4회와 5회에 잠잠했던 삼성의 타선은 6회에 다시 대포를 쏘며 분위기를 잡았다. 삼성은 6회말 윤정빈이 중전 안타로 출루한 무사 1루에서 구자욱이 우측 펜스를 넘기는 투런포를 때리며 6-1을 만들어 승기를 잡았다. 분위기를 탄 삼성은 7회말 이재현이 볼넷으로 출루한 무사 1루에서 이창용이 우중간으로 향하는 1타점 2루타를 때려 1점을 더 추가했고, 2사 3루에서 이성규의 1타점 적시타로 8-1을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키움은 4회 이후 또다시 타선이 침체됐다. 키움은 5회와 6회에 원태인에게서 안타를 하나도 뽑아내지 못하며 출루에 실패했고, 7회에는 김재현과 장재영이 연속 안타를 치며 무사 1, 2루 찬스를 잡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키움은 8회에 다시 일어섰다. 키움은 8회초 송성문의 볼넷, 최주환의 2루타로 만든 1사 2, 3루에서 김건희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따라갔다. 하지만 삼성은 바로 격차를 유지하는 점수를 뽑아냈다. 삼성은 8회말 전병우가 볼넷을 골라낸 후 폭투로 2루까지 들어간 2사 2루에서 이재현의 1타점 좌전 안타로 9-2를 만들며 격차를 유지했다. 키움은 9회에 대반격을 쓸 뻔했다. 키움은 9회초 김태진이 안타, 이주형이 실책으로 출루한 뒤 송성문까지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2사 만루 찬스를 맞이했다. 2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혜성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렸고, 최주환마저 1타점 내야 안타를 치며 5-9까지 쫓아왔다. 계속되는 2사 1, 2루에서 김건희가 추격의 스리런포를 터트리며 1점 차까지 쫓아가며 추격했지만, 더 이상의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경기는 삼성의 9-8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 함소원, '한집살이' 진화와 위장 이혼설에 "빚 NO…스킨십 너무 많아" [텔리뷰]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가보자고3' 함소원이 이혼 과정을 밝혔다. 21일 저녁 첫 방송된 MBN '가보자고3'에서는 방송인 함소원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함소원은 진화와 이혼 과정에 대해 "초반에는 더 길게 싸웠다. 그 사람이 바뀔 수 있고, 나도 바뀔 수 있고 서로 얘기하면 풀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근데 나중에 갈수록 감정 싸움이 되더라. 이 싸움은 소용이 없어졌다. 그 싸움은 어렸을 때부터 봐왔던 기억이 있어서 계속하기 싫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혜정이가 다섯 살이 됐을 때 저한테 와서 '말하지 마'라고 하더라. 그때 느꼈다. 혜정이가 엄마 아빠 싸우는 걸 싫어한다는 걸 느꼈다. 그런 걸 느꼈을 땐 그만해야겠다 싶었다"며 "제가 열심히 일했던 것도 내가 이 가난을 끊어버리고 싶었던 거다. 이런 싸움도 내가 얘한테 (같은 상처를) 넘겨주기 싫었다"고 말했다. 함소원은 "2021년 12월에 진화에게 이야기를 했다. '싸움이 끊이지 않은 걸 보니 이대론 안 될 것 같다'고 했다. 이혼했던 친구에게 서류를 받아달라고 했다. 서류를 받아서 두 장을 놓고 진화에게 사인을 하라고 했다. 근데 진화가 바로 사인을 하더라. '이거 이혼하는 서류야. 법적으로 부부가 아님을 증명하는 서류'라고 했는데 바로 사인하더라. 평소 진화의 성격을 보면 어디 음식점에 가도 메뉴 결정을 못 했다. 내가 다 결정해 주고 이랬던 사람이 이혼 서류를 갖다 놨더니 바로 사인했다. 혹시 이혼을 기다렸나 싶었다"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또한 함소원은 "그 서류를 내밀었을 땐 진화가 27살이었다. 서류를 금고에 넣어놓고, 1년 뒤에도 우리가 계속 싸운다면 서류를 접수하겠다고 했다"며 "2022년 12월이 됐다. (싸움이) 조금 줄고 서로 조심하는 건 있지만, 기본적인 건 갖고 갔다. 결국 진화에게 '접수하겠다'고 말했다. 그때 베트남도 왔다 갔다 하기 시작했다. 진화도 이혼 서류 접수를 하라고 하더라"고 이야기했다. <@1> 이와 함께 함소원은 "정말 이혼으로 인해서 우리의 싸움이 잦아들고, 혜정이한테 좋은 환경을 줄 수 있으면 이혼하고 싶었다. 원래 저는 친정엄마랑 딸이랑 베트남에 가려고 했다. 나도 좀 쉬고, 아이도 교육시키려고 했는데 변호사에게 전화가 왔다. 진화가 이혼에 대한 숙지가 안 됐다더라"며 "근데 진화가 '이혼을 하는 게 맞는가'라는 뉘앙스를 주더라. 당황스러웠다. 진화와 이야기를 해보니까 본인은 자신이 없다고 하더라. 저도 아이를 혼자 키워야 하니까 겁이 났다"고 반전 속마음을 드러냈다. 결국 함소원은 "셋이 함께 베트남에 가게 됐다. 저도 굳이 말리진 않았다. 본인은 아직 혜정이랑 헤어질 준비가 안 됐다고 하는데 어떻게 하냐"고 뜻밖의 반전 근황을 전했다. 다만 일각에서 불거진 위장 이혼설에 대해 함소원은 "위장 이혼할 정도의 빚이 있는 것도 아니다. 진화는 2023년이 방황의 시기였는지 여행을 엄청 다니더라. 그때도 중국 방송을 하고 있었을 때니까 수입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함소원은 "(어렸을 때 부모님이) 많이 싸워서 결혼을 조심했었다. 연애를 오래 하는데도 결혼을 못 하더라. 그러다 보니 마흔셋까지 못했다. 진화를 만나기 직전에 '이번엔 결혼부터다'라고 결심했다. 그러던 중 진화가 결혼을 하자고 하니까 바로 혼인 신고했다"고 결혼 과정을 밝혔다. 더불어 함소원은 진화의 근황에 대해 "중국에서 제대로 사업을 해보고 싶다고 하더라. 회사를 차려보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나도 따라가겠다고 했다. 판매방송이 계속 둘이 같이 하던 포맷이다. 생뚱맞게 이혼을 고지하거나, 안 하기도 그랬다. (이혼 사실을) 언제 말해야 되나 싶었다. 진화가 너무 보기 싫은 건 아닌데 가끔 미울 때 있다. 그것도 10분 정도 지나면 괜찮아진다"며 "지금 같이 살고 있다. 혜정이는 아빠가 필요할 때가 있지 않냐. 사실 무엇이 정답인진 모르겠다.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노력을 해봤다. 지금은 솔직히 이혼을 후회하지 않는다. 어쨌든 점점 좋아지고, 싸움이 줄어들었다"고 이야기했다. 이 가운데 함소원은 진화와 한집살이 근황에 대해 "스킨십을 너무 해서 문제"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안정환이 "혜정이 동생 생기면 어떡하냐"고 걱정하자 함소원은 "생기지도 않은 애를 왜 걱정하냐"면서도 "(마지막 키스는) 한국 오기 전에?"라고 농담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 '편스토랑' 김재중, 미래 아내에게 신신당부 "언젠가는 나타나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편스토랑' 김재중이 미래의 아내에게 메시지를 전한다. 20일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쉬는 날을 맞아 부모님이 계신 본가를 찾은 김재중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이번에는 부모님뿐 아니라 막둥이 김재중이 늘 얘기했던 화제의 8누나와 조카들이 함께 등장한다. 이 과정에서 싱글남 김재중의 결혼을 둘러싼 가족들의 결혼대첩이 벌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더한다. 이날 공개되는 VCR 속 김재중은 어머니와 함께 대가족의 한 끼를 위한 대용량 요리에 돌입했다. 잠시 후 누나들과 조카들이 우르르 본가에 도착했다. 김재중은 넘치는 애교로 누나들을 반겼다. 또 부모님에 이어 조카들에게까지 직접 준비한 용돈을 선물하며 통 큰 아들, 통 큰 삼촌의 화끈한 플렉스를 제대로 보여줘 놀라움을 자아냈다. <@1> 그리고 시작된 대가족의 왁자지껄 식사 시간. 김재중은 누나들에게 어머니, 아버지에게 들은 결혼 잔소리를 털어놓으며 하소연했다. 앞선 방송에서 김재중의 부모님은 아들의 결혼에 대해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 화제를 모았다. 당시 김재중의 반응은 많은 싱글남녀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기도. 그런데 이 화두를 던진 것이 잘못이었을까. 김재중의 결혼에 대한 누나들의 찬반 토론이 시작됐다. 특히 이번에는 부모님과 누나들이 팽팽하게 다른 의견을 내세웠다. 급기야 한 누나가 "이 방송 나가면 절대 (김재중과 결혼) 안 할 것 같다"라며 걱정의 마음을 털어놨다고. 과연 부모님과 누나들의 팽팽한 결혼대첩 찬반 토론의 결과는 어떻게 됐을까. 이어 누나들은 "(너의 아내가) 우리 집에 오면 아무것도 안 해도 된다"며 8명의 누나의 분업으로 모든 일을 나눠서 할 것이기 때문에 할 일이 없음을 선포했다. 김재중의 미래 아내를 향한 든든한 8누나의 큰소리가 웃음을 줬다. 그런가 하면 김재중 역시 MC 붐 지배인의 성화에 미래 아내에게 메시지를 남겼다고. 김재중은 "자기야, 언젠가는 나타나줘"라며 "너무 걱정하지 마"라고, 미래 아내에게 신신당부했다고.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 '서진이네2' 박현용 PD "시즌1 피드백 반영 노력, 오로라 뜬 날 흥행 직감" [인터뷰 스포]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서진이네2' 박현용 PD가 프로그램에 대한 진정성을 내보였다. 박현용 PD는 19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에그이즈커밍 사옥에서 취재진을 만나 최근 종영한 tvN 예능 '서진이네 시즌2'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서진이네2'는 북유럽 아이슬란드에 오픈한 서진이네 2호점 곰탕에 진심인 사장 이서진과 직원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 신입 고민시의 한식당 운영기를 담은 예능이다. 지난 시즌에서 일에 대한 진정성이 보이지 않는다는 소위 '귀족 영업'이라는 혹평을 받기도 했던 바다. 이번 시즌에는 모든 멤버들과 제작진이 식당 운영에 진심인 모습을 보여 과거 혹평을 말끔히 씻어냈다. 이는 시청률도 견인, 자체 최고 시청률 9.2%를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날 박현용 PD는 "하루 영업 13~14시간을 했던 것 같다. 오로라 본 다음날부터 재정비가 필요했다. 반나절만 영업한 날도 있었긴 한데, 보시기에는 쉬지 않고 일했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 마지막화 보면 반나절 틈이 있어서 휴식을 보내는데, 제작진 차원에서 정비가 필요했던 때였다"고 이야기했다. "전 시즌에 대한 피드백을 반영을 하려고 했다"는 박 PD다. 그는 "일의 강도를 높이자는 방향성, 결을 다르게 해 보자는 쪽으로 임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소소한 다른 이벤트를 준비해 갔었다. 혹시 손님이 없어서 할 게 없으면 게임이나 재밌을 만한 포인트들을 준비해 간 거다. 하지만 그런 고민을 할 겨를이 없었다"고 웃었다. <@1> 박현용 PD는 "영업 3~4일 정도까지는 너무 정신없었는데 나중엔 행복하게 촬영한 것 같다. 특히 3일 차에 오로라가 뜬 날은 손님이 많이 왔던 날이었다"고 회상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프로그램이 이렇게 촬영되기 쉽지 않은데, 박서준이 오로라를 보며 '저희 잘 되려나봐요'하더라. 촬영이 예상치 못하게 흘러가기도 하고, 전 시즌보다 잘 되지 않을까, 별탈 없이 할 수 있겠다는 느낌을 초반부에 느꼈다"고 미소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 '30실책' 김도영, 야구 역사 2번째 불명예 기록 썼다…KIA 가을 실책 리스크 어쩌나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40홈런-40도루에 도전하는 김도영(KIA 타이거즈)이 그보다 30홈런-30도루-30실책을 먼저 달성했다. KIA도 단일 시즌 최다 실책 기록을 나날이 경신하는 가운데 가을야구에서도 실책 주의보가 발령될 예정이다. 김도영은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홈런과 도루를 추가하지 못하며 40-40 고지까지 홈런 3개와 도루 1개를 남겨뒀다. 다만 실책 2개를 저지르며 30-30-30이라는 전세계 야구 역사상 두 번째 불명예 기록을 썼다. 앞서 1991년 하워드 존슨이 38홈런-30도루-31실책을 저지른 바 있다. 공교롭게도 1991년 존슨의 주 포지션은 3루수다. 존슨은 3루에서 18개, 유격수에서 11개, 외야에서 2개의 실책을 기록했다. 팀이 2-5로 뒤진 3회 2사 1, 3루, 이유찬이 평범한 내야 뜬공을 쳤다. 높이 떠오른 공은 마운드 근처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투수 김기훈은 일찌감치 빠졌고, 1루수 변우혁과 3루수 김도영이 포구를 위해 모였다. 하지만 둘 모두 적극적으로 대시하지 않았고, 막판 김도영이 포구를 시도했지만 공은 그대로 그라운드에 떨어졌다. 이 틈을 타 3루 주자 강승호가 홈을 밟았다. 공식 기록은 김도영의 포구 실책. 3-7로 더욱 점수가 벌어진 6회 무사 2루 허경민이 3루 방면으로 땅볼을 쳤다. 김도영이 무난하게 잡는 듯했으나 타구가 뒤로 흘렀고, 2루 주자 정수빈은 홈에 들어왔다. 공식 기록은 김도영의 포구 실책. 이날 KIA는 박찬호까지 실책을 추가하며 3실책으로 자멸했다. 9실점 중 자책점은 7점이었다. <@1> 이번 경기에서 30번째 실책을 범한 김도영은 리그 실책 압도적 1위에 올라있다. 공동 2위는 21개를 기록한 박찬호와 박승욱(롯데 자이언츠)으로 김도영과 격차가 크다. 단일 시즌 최다 실책까지 걱정해야 할 처지다. 앞서 유지훤(당시 OB 베어스)가 1986년 31실책으로 KBO 리그 역대 최다 실책을 작성한 바 있다. 김도영은 현재 추세대로라면 김도영은 33실책으로 유지훤의 기록을 넘게 된다. 비단 김도영만의 문제가 아니다. 올 시즌 KIA의 팀 실책은 140개로 압도적 1위다. 2위 롯데(120실책)와 무려 20개의 차이를 보인다. 단일 시즌 최다 실책도 KIA의 몫이다. 종전 팀 최다 실책은 2022년 한화 이글스가 작성한 134개였다. KIA는 시즌 종료까지 6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이미 140개의 불명예를 썼다. 역대 팀 최다 실책 10위 이내에서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한 팀은 2024년 KIA와 2023년 LG 트윈스(128실책, 최다 6위)뿐이다. <@2> 실책은 가을야구에서 더욱 큰 문제가 된다. 포스트시즌은 한 경기 한 경기가 매우 중요한 압축적인 게임이다. 실책으로 분위기가 넘어간다면 다시 되돌리기란 매우 힘이 든다. 경기에 패해도 바로 다음 경기에 만회할 수 있는 정규시즌과 달리, 가을야구의 승패는 단 1경기라도 매우 파급력이 크다. KIA 투수진의 성향도 살펴봐야 한다. KIA 투수진의 탈삼진 비율은 19.5%로 리그 5위다. 땅볼 타구를 허용한 비율은 46.4%로 리그에서 3번째로 높다. 인플레이 타구를 억제할 수 있는 삼진 비율은 리그 중위권이며, 실책이 가장 많이 나오는 땅볼 타구는 리그 상위권이다. KIA가 한국시리즈에 직행했지만 안심할 수 없는 이유다. 지금까지는 실책을 공격력으로 메꿔왔지만, 가을은 강력한 투수들을 연달아 만나게 된다. 필연적으로 타격전보다는 투수전이 많이 나오고, 투수전일수록 실책으로 인한 실점은 치명적이다. 정규시즌이 끝나고 KIA엔 한 달 정도의 시간이 주어진다. 남은 기간 동안 이범호 감독이 어떻게 수비력을 가다듬을지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올림픽 영웅 총출동' 양궁 종합선수권 대회 개최…오진혁 은퇴 행사 진행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2024 양궁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경북 예천에서 금빛 과녁을 정조준한다. 또한 한국 양궁의 살아있는 전설 오진혁의 은퇴 기념 감사패 수여식이 열린다. 대한양궁협회는 "제56회 전국 남.여양궁 종합선수권 대회가 오는 9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개최된다"고 20일 알렸다. 대한양궁협회 주관의 올 시즌 마지막 대회인 종합선수권대회는 나이를 불문하고 오직 실력으로만 승부를 펼친다. 이번 대회에는 2024년도 국가대표 선수들을 비롯 올해 치러진 총 9번의 대회를 통해 선발된 최고 수준의 리커브 남녀 각 102인에게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대한양궁협회는 현 국가대표와 각 부별(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전국 대회 개인전 입상자 및 기준기록(남자 1,334점, 여자 1,358점)을 충족하는 선수로 구성된 엔트리를 발표했다. 컴파운드는 올해 국가대표 선수들이 포함된 총68명의 컴파운드 선수들이 경쟁을 펼친다. 올림픽 라운드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예선 720라운드(2회 기록경기) 기록을 바탕으로 상위 1위부터 8위까지는 32강전 진출권을 얻고, 9위부터는 96강전과 48강전을 통해 최종 32강 토너먼트 대진이 확정된다. 남녀 각 단체전은 예선 라운드 기록합계에 따라 팀당 상위 3명의 점수를 합산하여 최대 24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하고, 혼성 단체전은 소속 시도별 예선 라운드 기록 상위 남녀 1위가 한 팀으로 구성되어 토너먼트에 나서게 된다. 이번 대회에 2024 파리 올림픽 3관왕 김우진(청주시청), 임시현(한체대)과 남녀 각 3연패와 10연패의 주역인 이우석(코오롱), 김제덕(예천군청), 전훈영(인천시청), 남수현(순천시청)이 모두 출전한다. 이밖에 이달 초 치러진 올림픽 제패 기념 회장기 양궁대회 입상자인 김수린(광주시청), 안산(광주은행), 서민기(현대제철), 남유빈(현대제철) 등 최고 기량의 선수들이 출전해 2024 시즌 최고의 궁사 자리에 도전한다. 한편, 이번 대회 첫날 개회식을 통해 선수 은퇴를 선언한 오진혁 선수의 은퇴 기념 감사패 수여식이 진행된다. 오진혁은 2012 런던 올림픽에서 한국 남자 양궁 사상 최초의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으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맏형으로 대표팀을 이끌며 김우진, 김제덕과 함께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다. 대한양궁협회는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그리고 세계선수권대회 중 최소 1회 이상 입상자를 대상으로 공식 은퇴 기념 감사패를 수여한다. 이번 대회의 리커브 및 컴파운드 결승 경기는 대회 마지막 날인 9월 26일 목요일 스포츠 전문 채널 SBS 스포츠와 대한양궁협회 공식 유튜브를 통해 라이브로 중계된다.<@1>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범키X타키, 오늘(20일) '간직할게' 발매…6년 6개월만 재회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가수 범키와 작곡가 겸 기타리스트 타키가 만났다. 범키와 타키는 20일 저녁 6시 신곡 '간직할게'를 발매한다. <@1> 앞서 소속사 브랜뉴뮤직은 공식 SNS 채널들을 통해 범키와 타키의 새 싱글 '간직할게'의 티저 사진과 라이브 클립 비하인드 사진, 온라인 커버 등을 공개하며 신곡 발매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신곡 '간직할게'는 빈티지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R&B SOUL 장르의 곡으로, 타키 특유의 어쿠스틱한 R&B에 범키의 트렌디하고 스윗한 보컬이 만났다. 곡 제목처럼 이 곡을 듣는 모든 이들의 순간순간이 또 하나의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았다. 범키와 타키는 지난 2018년 3월 '미치게 해'를 발매하며 첫 호흡을 맞췄다. 이후 '미치게 해'가 소셜 미디어들에서 역주행하며 약 6년 6개월 만에 두 번째 컬래버레이션이 성사됐다. '미친연애', '갖고놀래', 'The Lady' 등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한 R&B 보컬리스트 범키와 더보이즈, SF9, 케플러, 태민 (샤이니), 인피니트 등 수많은 K팝 아티스트들의 곡에 참여하며 이름을 드러낸 타키가 이번엔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 '이나은 옹호 논란' 곽튜브, '중립' 못 지킨 조롱·비난 후폭풍 [ST이슈]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유튜버 겸 방송인 곽튜브(곽준빈)를 향한 여론이 심상치 않다. 에이프릴 출신 이나은과의 여행 영상을 올렸다가 누리꾼들의 비난 세례에 이어 교육부 캠페인 영상 비공개, 토크 콘서트 재고 민원까지 받고 있다. 그를 향한 조롱도 계속되고 있다. 논란의 시작은 지난 16일, 곽튜브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나은과의 이탈리아 여행 영상을 공개하면서부터다. 영상은 두 사람이 이탈리아를 돌아다니며 관광하는 모습이 담겼다. 곽튜브는 여행 유튜버답게 능숙하게 이곳저곳 가이드를 하고, 운전도 하는 등 이나은과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평범한 여행 영상이었지만, 곽튜브와 이나은이 밥을 먹으며 나눈 대화가 논란의 불씨를 피웠다. 이나은은 과거 에이프릴 멤버들 간의 왕따 사건을 주도했다는 의혹,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의혹으로 한동안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관련 이슈에 대해 부인했으나, 현재까지 의혹들은 여전히 찝찝함이 남아있는 상태. <@1> 곽튜브는 이나은과 밥을 먹던 도중 이나은에게 "학교폭력 이야기만 나오면 예민했다. 너를 바로 차단했었는데 아니라는 기사를 봤다"고 말했다. 또한 "내가 피해자로서 많은 얘기도 하고 그랬는데 정작 오해를 받는 사람(이나은)한테 내가 피해를 주는 것 같았다"며 오히려 미안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이 발언은 논란의 불을 지핀 셈이 됐다. 곽튜브는 과거 학교 폭력 피해자다. 아픈 과거를 딛고 현재 유명 유튜버가 된 성장 스토리로 많은 이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영상을 통해 왕따 의혹 가해자로 지목된 이나은을 대리 옹호하고, 위로해 준 것이 '어불성설'이란 비난에 직면하게 됐다. 결국 곽튜브가 사과와 함께 영상을 삭제했지만, 교육부는 그가 출연한 '학교폭력 방지 캠페인'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뒤이어 부산광역시에 곽튜브의 여행 토크 콘서트를 재고해 달라는 민원까지 제기된 상황.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곽튜브의 발언을 두고 갑론을박이 팽팽하다. 그중 영상 속에서 두 사람이 친밀했던 것을 두고 "곽튜브가 이성적인 판단을 하지 못한 이유"라는 등 조롱 섞인 반응도 적지 않다. 본래 200만 유튜버 곽튜브의 의도가 어떻든 왕따 가해자 의혹을 받고 있는 이나은과의 만남부터 이들이 나눈 대화는 아이러니할 뿐이다. 여행 영상에만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굳이 그런 발언을 하며 '중립' 무게추를 이동했어야 했을지 아쉬울 따름이다. 후폭풍이 또 어디로 번질지 예의주시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 이수경, '8살 연하' 강호선 고백에 눈물…"그냥 누나가 좋아"(공개연애) [텔리뷰]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공개연애-여배우의 사생활' 강호선이 이수경에게 직진했다. 17일 밤 방송된 TV CHOSUN '공개연애-여배우의 사생활'(이하 '공개연애')에서는 한밤중 취중고백에 나선 이수경-강호선 모습이 그려졌다. <@1> 이날 두 사람은 술을 마시며 둘만의 시간을 보냈다. 강호선은 낮 동안 엄보람과 데이트를 다녀온 이수경에게 "보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누나는 아무것도 모른다. 애다, 애"라며 "나는 오늘 보고 싶었다. 얼굴이 보고 싶었다. 데이트하고 (잠깐) 헤어졌잖아. 그러고 나서 다시 만나길 기대했다고. 내 짝꿍, 강호선 짝꿍"이라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강호선은 "나한테 관심을 좀 가졌으면 좋겠다. 나에 대해 알려고 노력했으면 좋겠다"며 "그동안 우리가 왜 달랐는지 아냐. 나는 질문을 안 하면 대답을 안 하고, 누나는 질문을 안 하는 스타일 같다. 그러니까 그게 안 맞는 거다. 그걸 이해하는데 어제부터 오늘까지였다. 그 차이점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강호선은 "나는 솔직히 말해서 누나가 좋다. 좋은데, 부담 주기 싫어서 얘기하자면 '연인이다' 이런 게 아니다. 그냥 누나가 좋다"고 직진했다. 또한 강호선은 "아무리 대화에 있어서 문제가 생겼다 하더라도, 나를 진심으로 챙기는 게 느껴졌다"며 "그냥 내가 봤을 때 이 사람은 왠지 나랑 오래갈 거라는 게 느껴져서 얘기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수경은 강호선의 진심 어린 고백에 결국 눈물을 쏟았다. 강호선은 그런 이수경의 눈물을 닦아주며 "이럴 때 보면 동생 같다"며 향후 로맨스 향방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 '국외파 초강세' PBA 8강 대진표 완성…사이그너·마르티네스·초클루 등 진출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미스터 매직'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와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 무라트나지초클루(튀르키예∙하나카드) 등 국외파 강호들이 PBA 8강 진출에 성공했다. 16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한가위' PBA 16강전이 모두 마무리됐다. 그 결과 사이그너와 마르티네스를 비롯해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하나카드) 마민껌(베트남∙NH농협카드) 응우옌프엉린(베트남)이 8강에 올랐다. 강동궁(SK렌터카) 김재근(크라운해태) 박기호 등 국내 선수들은 3명이 16강을 통과했다. 이날 PBA 국외파 선수들의 활약이 빛났다. 특히 초클루는 오태준을 상대로 13이닝 만에 45점을 채워 애버리지 3.462를 기록, 16강 최고 성적으로 8강에 진출했다. 첫 세트 초구를 5득점으로 시작한 초클루는 2이닝째 하이런 10점으로 15:1 승리한 데 이어 2세트를 15:11(7이닝), 3세트를 4이닝 만에 15:9로 마무리하며 경기를 승리로 마쳤다. 사이그너는 장남국과 풀세트 접전까지 가는 승부 끝에 8강에 올랐다. 4세트까지 한 세트씩 주고받은 둘은 5세트에 돌입, 4이닝까지 장남국이 9:8 근소하게 리드할 정도로 팽팽하게 맞섰다. 사이그너는 5이닝 공격서 행운이 따르는 뱅크샷에 힘입어 10:9 역전, 마지막 1득점을 더해 11:9로 세트스코어 3:2 승리, 경기 마침표를 찍었다. '스페인 강호' 마르티네스는 신대권을 3:0으로 가볍게 제압했고, 마민껌은 김종원을 3:1, 프엉린은 고상운을 3:0으로 물리치고 8강에 올랐다. 국외파 강호들의 강세 속에서도 강동궁 김재근 박기호가 국내파 자존심을 지켰다. 강동궁은 엄상필(우리금융캐피탈)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했고, 김재근은 조건휘(SK렌터카)와 접전 끝 3:2 승리했다. 박기호도 이영훈1을 풀세트 끝에 3:2로 꺾고 8강 티켓을 따냈다. 대진표 결과에 따라 PBA 8강전은 17일 낮 12시 박기호-마민껌의 8강 제1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2시30분 마르티네스-초클루의 8강 제2경기, 오후 5시 사이그너-프엉린의 8강 제3경기가 열린다. 이어 저녁 7시30분부터는 강동궁-김재근의 8강 제4경기를 끝으로 준결승 진출자가 모두 가려진다. 이어 밤 10시부터는 '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과 '얼음공주' 한지은(에스와이)의 우승상금 4000만 원이 걸린 LPBA 결승전이 진행된다.<@1>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사랑 후에' 사카구치 켄타로, 알고 보면 뼛속까지 '친한파' [인터뷰]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한국에서는 '일본의 서강준'으로 잘 알려진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가 배우 이세영과 함께 가슴 따뜻해지는 로맨스 시리즈로 한국 팬들을 찾았다. 27일 공개를 앞둔 쿠팡플레이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연출 문현성)은 일본 유학 중이던 최홍(이세영)이 준고(사카구치 켄타로)를 만나 애절한 사랑과 이별을 겪은 후 5년 만에 한국에서 재회하면서 펼쳐지는 운명적인 사랑을 그렸다. 공지영·츠지 히토나리 작가의 소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을 원작으로 한 로맨스 작품이다. 사카구치 켄타로는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을 통해 처음 한국에 진출했다. 그는 작품에 출연한 계기로 "이 작품에서 애정이라는 게 어떤 것인지에 대해 다각적인 면으로 통찰하고 그걸 표현하는 게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출연을 결심했다. 한국 작품에 그동안 출연한 적이 없는데도 한국에서 많이 알아줘서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한번도 한국에서 작품을 해본 적이 없어서 불안 요소도 있었다. 처음 하는 작품이기도 하고 스태프분들이 한국분들이셨기 때문에 언어는 어떻게 할 것인가가 큰 부분이었다. 하지만 감독님과 여러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감독님의 작품에 대한 열정과 에너지가 굉장한 걸 느꼈다. 그리고 준고라는 캐릭터에 대한 감독님의 깊은 생각을 듣는 계기가 좀 있었는데, 그걸 듣고 나서는 불안 요소가 많이 줄어들었고, 그래서 감독님과 같이 한다면 좋은 작품이 나올 것 같다는 확신이 들어서 이 작품에 출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1> 그동안 일본에서 활동했던 사카구치 켄타로에게 한국의 촬영장 분위기는 낯설게 느껴졌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런 걱정과는 달리 "이게 한국과 일본의 큰 차이라고 한마디로 정의할 만한 것은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촬영 방식도 거의 비슷했다. 대본이라는 하나의 길잡이가 있기 때문에 그것에 따라 촬영을 진행해 나갔다. 이번 작품에서 매우 좋았던 것은 스태프분들이 '준고와 홍의 신을 제대로 기록을 해야지'라는 강한 의지를 느꼈다. 감독님 스타일 자체가 한 신, 한 신 테스트를 거쳐서 거기서 좋은 신을 뽑아내자가 아니라, 현장에서 테스트 없이 바로 슛 들어가서 예를 들어 준고가 놀란다거나 또는 두 사람이 눈을 처음 마주쳤을 때 표정이나 느낌을 섬세하게 잘 잡아주셨다. 그래서 문 감독님과 촬영감독님이 존재감 있게 지켜주셨고, 저는 거기에 한 사람의 스태프로 들어가서 촬영만 하면 됐다. 그 차이는 확실하게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세영과의 첫 만남에 대해서는 "기분 좋은 긴장감"이라고 떠올렸다. 사카구치 켄타로는 "제일 처음 만났을 때는 목소리 톤이나 눈을 마주치면서 서로 어떤 생각을 하는지, 어떤 사람인지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크랭크인 전에 괜찮았던 미팅을 몇 번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며 "이세영 씨가 홍이라는 인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작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물론 직접 대화는 못하지만 통역을 통해 조금씩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 시간이 지나고 나서 연기를 시작했을 때 통하는 부분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희가 연기를 함에 있어서 두 사람 사이 약간 적절한 마음의 거리감이 잘 맞아야 연기가 잘 나오는데 그런 거리감을 두 사람 다 잘 갖고 있어서 호흡이 정말 잘 맞는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극 중 준고는 자신을 떠난 홍을 혼자 5년 동안 잊지 못하는 인물이다. 사카구치 켄타로는 "저라면 5년은 어려울 것 같다"며 웃었다. 그는 "준고가 소설 속에서 홍을 계속 생각하고 기억하고 글로 표현했기 때문에 그를 사랑할 수 있는 파워가 그 안에 있지 않았을까"라며 "5년이란 시간 동안 그렇게 계속 한 사람을 생각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2> 사랑에 대한 깊은 통찰도 전했다. 그는 "사랑의 형태 변화는 있을 수 있을 것 같다. 예를 들어 색감이나 질감이나 무게나 이런 변화는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유효기간은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애인관계도 있을 수 있고, 이해관계, 친구의 사랑일 수도 있듯이 사랑이라는 건 다양하다. 그래서 남녀간 러브 스토리뿐만 아니라 사람의 관계에서는 한 번 만나는 순간부터 인연이 새롭게 생긴다고 생각한다. 시간이나 경험에 따라 그 깊이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인연 자체가 없어지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또한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희로애락을 같이 표현하고 공감할 수 있는 사람. 그녀가 슬플 때는 나도 슬프고 그녀가 기쁠 때는 나도 기뻐하는. 그런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사카구치 켄타로는 이번 작품을 통해 한국 팬들에게 편안한 이미지로 다가가고 싶은 마음이다. 그는 "첫 시작이 '이 사람 굉장히 연기를 잘하구나' 또는 '굉장히 멋지다' 이런 것도 기쁘고 좋지만 그것보다는 감각적으로 '이런 편안한 사람이 있구나'라는 좀 가벼운 느낌으로 인지가 됐으면 좋겠다. 편안한 느낌으로 인지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팬들에 대한 첫 인상도 밝혔다. 그는 "일본에서도, 예를 들어 도쿄에 계신 팬들과 오사카에 계신 팬들을 만나면 차이가 극명하다"며 "우리는 에너지 차이가 있으니까 극명한데, 한국에 왔을 때 제일 처음 느꼈던 건 일본에서는 사실 내가 어디를 갔다 와서 공항에 귀국을 하거나 어디를 나가더라도 특별하게 뭔가가 없는데 한국은 팬들이 공항까지 마중 나와주셔서 굉장히 기뻐해 주시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게 아마 한국을 자주 못 오니까 그런 걸 수도 있는데 굉장히 특별하게 생각해 주신 부분이 좀 있지 않을까, 내가 기회가 잘 없어서 희귀하니까란 생각도 안 해본 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사카구치 켄타로는 "한국에서도 길을 걸으면 알아봐주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기본적으로 '아이 설마 켄타로가 여기 있겠어?' 하는 게 좀 있지 않나. 그런데 그 '설마'가 없어지고 나서 지나갈 때마다 알아봐주시는 게 '진짜로 나를 알아봐주시는 게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든다"고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3> 아울러 한국어를 공부 중이라며 "다음 스텝을 준비하기 위해 공부를 한다기보다는 현장에 계신 분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서 한국어를 조금씩 익혔다"고 밝혔다. 그는 "글자도 조금 더 알아야 하고 받침이 어디 붙으면 어떻게 되는지도 알아야 되는데, 그것보다는 현장에서 감독님이랑 같이 연기를 하시는 분들이나 스태프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싶어서 서툴지만 한국어로 의사소통을 하는 걸 계속 했다"며 "이세영 씨와도 굉장히 잘 맞았다. 장난기 있는 말로 다 같이 웃을 수 있는 순간도 많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나 둘 쌓아가는 게 아니라 자유롭게 내가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었고 그렇게 해왔던 게 좋았다. 앞으로도 그렇게 한국어로 하는 게 나한테는 맞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또한 평소 한국 영화, 드라마의 광팬이라며 영화 '아저씨'와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살인자 기억법' 등을 언급했다. 손에 꼽기 어려울 정도로 많다며 "언어나 문화는 시간을 들여 경험을 해봐야 하는 부분이다. 촬영장 환경도 시간을 들여 인지를 해야 하는 부분이고, 공부를 꼭 해야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의 현장이 어땠냐고 얘기한다면 문 감독님의 현장이 처음이기 때문에 뭐라고 얘기를 못하겠지만 이번 현장이 굉장히 좋은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향후 기회가 된다면 한국에 다른 현장도 체험해 보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여기에 K팝에까지 푹 빠져 "트레이닝 갔을 때 항상 K팝을 틀어놓고 훈련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아이돌 문화가 굉장한 게 다양한 국가와 팬들이 K팝을 좋아하고, 음악의 퀄리티도 높다. 댄스도 잘하고 이런 걸 일본에 있으면서 '우와 이거 정말 훌륭하구나'란 생각을 항상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사카구치 켄타로는 "그동안은 스케줄이 계속 서울 위주였다. 그래서 하루 이틀 정도 시간이 나면 잠깐 부산을 들르는 감각밖에 없었는데, 기회가 되면 부산을 가보고 싶다"며 "부산과 서울은 어떻게 다르고, 뭘 해야 하고, 뭘 먹어야 하는지 알려달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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