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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Author at 뉴스벨 - Page 189 of 244

스포츠투데이 (4863 Posts)

  • '3연패 도전' 고진영,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공동 8위…우승은 그린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고진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공동 8위를 기록, 톱10을 달성했다. 고진영은 3일(한국시각)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 클럽 탄종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패티 타와타나낏(태국), 후루에 아야카(일본), 사라 슈멜젤, 앨리센 코푸즈(이상 미국)와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을 차지한 한나 그린(호주, 13언더파 275타)과는 6타 차였다.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은 한국 선수들과 인연이 깊은 대회로, 지난 4번의 대회에서 모두 한국 선수들이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2022년과 2023년 대회에서는 고진영이 2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올해 대회에서 3연패에 도전한 고진영은 최종 라운드 한때 선두권을 2타 차까지 추격했지만, 아쉽게 3연패 달성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올해 두 번째 출전 만에 첫 톱10을 달성하며 2024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린은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그린은 지난해 5월 JM 이글 LA 챔피언십 우승 이후 약 10개월 만에 승전고를 울리며 LPGA 통산 4승을 달성했다. 셀린 부티에(프랑스)는 12언더파 276타를 기록, 1타차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미향은 마지막 날 5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하타오카 나사, 니시무라 유나(이상 일본),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공동 3위에 랭크됐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 가운데 최고 성적이다. 김세영과 최혜진은 5언더파 283타로 공동 17위, 전인지와 유해란은 3언더파 285타로 공동 22위, 신지은은 1언더파 287타로 공동 25위에 자리했다. 양희영은 이븐파 288타로 공동 29위, 신지애와 김효주는 3오버파 291타로 공동 41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파비앙, 유튜브 수익까지 공개한 초강수 [ST이슈]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 코르비노가 축구 국가대표팀 갈등 사태의 불똥 이후 심경을 밝혔다. 악플을 대하는 의연한 태도를 보이는 한편, 잘못된 의혹을 확실하게 바로잡고자 수익까지 공개하는 강수를 내놓았다. 지난 2일 파비앙은 유튜브 채널 파비생제르망을 통해 'PSG/이강인/심경고백'이란 제목의 라이브를 진행했다. 파비앙은 오랜만에 구독자들과 근황 토크, 이강인, PSG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라이브를 켰다고 입을 열었다. 앞서 손흥민과 이강인을 주축으로 축구 국가대표팀이 아시안컵 기간 중 내홍이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대중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큰 경기를 앞두고 주장 손흥민과 충돌한 이강인의 돌발행동에 큰 비난이 쏟아졌는데, 문제는 평소 이강인을 응원하던 파비앙에게까지 때아닌 불똥이 튀었다는 것이다. '열혈 축구팬'으로 알려진 파비앙은 프랑스의 파리 생제르망(PSG)을 응원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있다. PSG에 합류한 이강인에 대해서도 공개적으로 지지와 애정을 드러냈는데, 이강인의 하극상 논란 이후 그가 팬이란 이유만으로 악플에 시달려야 했다. 파비앙은 "어떻게 되다보니 PSG=파비앙, 파비앙=이강인 이런 식으로 연결되면서 이강인 선수의 손흥민 선수와 다툼 보도 후 정말 많은 이야기가 오갔다. 그 중 '너네 나라로 돌아가라' '파비앙 꺼X' '이강인 선수 이용해 돈 번다' 이런 부정적인 얘기가 너무 많아 저도 놀랐다"고 말했다. <@1> 그러면서도 한국 영주권을 취득한 파비앙은 "'너네 나라로 돌아가'란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 한국으로 돌아가란 말인가? 나를 보고 싶어 빨리 귀국하란 말인가? 이렇게 받아들였다"고 너스레 떨었다. 악플이 오히려 웃겼다는 파비앙은 "저는 이강인 선수도 아니고 그저 이강인과 PSG를 응원하는 사람인데 왜 저한테 욕을 하고 인종차별을 하는지 놀랍더라"면서 "오히려 많은 분들이 응원해줘서 저는 상처를 1도 받지 않았다.(전혀 상처받지 않았다) 그냥 웃기기만 했다"고 강조했다. 의연하게 악플에 대한 심경을 밝힌 파비앙은 팬들의 걱정을 덜면서 많은 응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이번 악플 중 이강인과 '국뽕'을 이용해 돈을 벌고 있다는 내용을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마이너스다. 적자다. 이 채널을 개설하고 돈을 벌지 못하고 벌기는커녕 돈을 쓰고 있다"고 해명하며 수익도 공개했다. 예민한 프라이버시 영역인 만큼 일부 팬들은 공개하지 않아도 된다며 그를 만류하기도 했지만, 파비앙은 채널 관리 화면에 나타난 조회수와 예상수익 등을 손가락으로 가리켜가며 수익을 오픈했다. 불필요한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확실하게 뿌리 뽑겠다는 강한 의지였다. 파비앙에 따르면 2월에 제작한 7개의 영상으로 수익이 240만원이 났지만 세금 및 2명의 PD에게 지급한 편집료(최소 200만원 이상) 등이 지출로 나가면서 오히려 50~100만원 정도가 마이너스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시안컵이 열렸던 카타르 출장 경비 등은 모두 사비를 이용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 [ST포토] 메가 '득점 성공' [수원(경기)=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2023-2024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정관장 경기가 2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수원체육관에서 열렸다. 정관장 메가가 득점을 성공하고 있다. 2024.03.02. [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sports@stoo.com]
  • '손흥민 리그 13호 골 도전' 토트넘, C.팰리스전 5연승 노린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토요일 밤, 꿀 같은 휴식을 마치고 돌아온 '캡틴' 손흥민이 크리스탈 팰리스(이하 C.팰리스)와 PL 27R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C.팰리스 상대로 최근 4경기에서 3골을 넣으며 토트넘의 4연승을 이끌고 있는 손흥민이 과연 이번 경기에서도 팀을 승리로 이끌지 주목된다. 2일 토요일 밤 11시 50분에 시작하는 PL 27R 토트넘 대 C.팰리스 경기는 TV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츠 OTT 채널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 리그 13호골에 도전한다. 지난 경기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부진했던 손흥민은 이번 경기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꾀한다. C.팰리스와의 지난 맞대결에서도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끈 만큼 이번 경기 역시 손흥민의 득점 여부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포로와 우도기의 공백을 실감하며 5위로 추락한 토트넘은 반등에 도전한다. 다시 4위 진출을 위해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토트넘은 최근 4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C.팰리스를 상대한다. 팀의 핵심 선수인 올리세와 게히의 부상으로 이탈하며 전력이 약해진 C.팰리스를 상대로 토트넘이 승점 3점을 따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주전 선수들의 줄 부상으로 위기에 놓였던 C.팰리스는 리그 3경기 무승을 깨고 반등에 성공했다. 팀 내 최다 득점자인 에두아르가 버티고 있고, 최근 2경기 연속 골을 기록 중인 아예우의 경기력이 눈길을 끈다. 중원의 핵심 에베리치 에제가 부상 복귀전을 치를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C.팰리스가 이번 경기에서 토트넘에게 설욕할 수 있을까. 리그 2연승을 노리는 C.팰리스가 어떤 경기를 펼칠지 기대가 모인다. 손흥민의 득점 여부에 많은 관심이 쏠리는 PL 27R 토트넘 대 C.팰리스 경기는 2일 토요일 밤 11시 50분 스포티비 온(SPOTV ON)과 SPOTV NOW에서 시청 가능하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박지현 30득점' 우리은행, 정규리그 최종전서 하나원큐 완파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아산 우리은행이 정규리그 최종전서 부천 하나원큐를 격파했다. 우리은행은 1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하나원큐를 88-66으로 제압했다. 이미 정규리그 2위를 확정 지은 우리은행은 23승7패로 정규리그를 마무리 지었다. 하나원큐는 10승20패, 4위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우리은행은 오는 10일부터 3위 용인 삼성생명(16승14패)과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를 펼친다. 하나원큐는 1위 청주 KB스타즈(27승3패)와 9일부터 4강 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 우리은행 박지현은 30점, 최이샘은 16점 10리바운드로 승리를 견인했다. 박혜진은 14점 9리바운드, 김단비는 13점 8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하나원큐에서는 박진영이 15점, 박소희가 11점 8리바운드, 신지현과 김애나가 각각 10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윌로우+김연경 47점' 흥국생명, 한국도로공사 격파…선두 현대건설 추격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흥국생명이 한국도로공사를 꺾고 선두 현대건설을 바짝 추격했다. 흥국생명은 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4 25-20 21-25 25-17)로 격파했다. 이날 승리로 흥국생명은 25승7패(승점 70)를 기록, 2위를 유지했다. 또한 선두 현대건설(24승7패, 승점 72)을 2점 차로 추격하며 선두 경쟁에 불을 지폈다. 반면 4연패에 빠진 한국도로공사는 10승23패(승점 33)를 기록하며 6위에 머물렀다. 흥국생명 윌로우는 26점, 김연경은 21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레이나도 9점을 보탰다. 한국도로공사에서는 부키리치가 21점, 타나차가 13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흥국생명은 1세트 초반 한국도로공사와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흥국생명은 12-12에서 레이나의 연속 득점과 이원정의 블로킹으로 15-12를 만들며 코트의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16-14에서 김연경, 김수지의 블로킹과 이주아의 서브에이스, 윌로우의 후위공격 등으로 연속 9득점하며 첫 세트를 25-14로 따냈다. 흥국생명의 기세는 2세트에도 이어졌다. 초반에는 부키리치를 앞세운 한국도로공사의 반격에 3-6으로 끌려갔지만, 윌로우의 연속 득점과 이주아의 블로킹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윌로우, 김연경, 레이나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고, 이원정의 블로킹까지 보태며 차이를 벌렸다. 반면 한국도로공사는 범실을 남발하며 스스로 추격의 기회를 날렸다. 2세트도 흥국생명이 25-20으로 가져갔다. 궁지에 몰린 한국도로공사는 3세트에서 반격을 시도했다. 부키리치의 블로킹과 서브에이스로 코트의 분위기를 바꿨고, 이후에도 김세빈의 블로킹과 부키리치의 공격 득점을 보태며 12-8로 달아났다. 흥국생명은 레이나와 윌로우의 공격 득점과 상대 범실로 빠르게 따라붙었지만, 한국도로공사는 부키리치와 김세빈, 배유나의 득점으로 응수했다. 타나차의 블로킹까지 보탠 한국도로공사는 3세트를 25-21로 따냈다. 그러나 한국도로공사의 추격은 여기까지였다. 흥국생명은 4세트에서 김연경과 윌로우가 동반 폭발하며 리드를 잡았고, 이원정의 서브에이스와 상대 범실로 점수를 보태며 15-8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이후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간 흥국생명은 4세트를 25-17로 따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이이경 "전 세계 사람들에게 욕 먹는 중, 그래도 좋아"(레드카펫) [TV스포]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이 별, 허회경, 샤이니 키 (KEY) X NCT 텐 (TEN), 이이경과 함께 일상 속 지친 피로를 풀어줄 무대와 토크들로 찾아온다. 1일 방송되는 KBS2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 9회는 화려한 입담을 자랑하는 아티스트부터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아티스트까지 출연해 반복되는 일상 속 작은 위로가 될 예정이다. 이날 첫 번째 게스트로 등장한 별은 데뷔곡이지만 아직까지도 연말이면 큰 사랑을 받는 '12월 32일'로 첫 무대를 연다. 최근 '하하버스' 및 유튜브 콘텐츠 등을 아이들과 함께 찍으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별은 오랜만에 남편에게 아이들을 맡기고 나왔다고 밝히며 "첫 순서지만 최대한 늦게 들어가겠다"는 말로 의지를 보여준다. 지난 2022년 한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마마돌 (M.M.D)로 활동했던 별은 최근 발매된 LE SSERAFIM (르세라핌)의 'EASY'까지 안무를 마스터한 모습을 보여 춤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별은 이효리도 관심이 있다는 싱어송라이터 헨과 신곡 작업을 함께했다고 밝혀 '진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별은 신곡 무대를 정동환의 피아노 연주와 함께 공개해 감동을 더한다. 배우 박보검부터 가수 헤이즈 (Heize), 투모로우바이투게더까지 많은 아티스트들의 샤라웃을 받은 싱어송라이터 허회경이 등장해 '그렇게 살아가는 것' 무대를 선보인다. 직접 피아노 연주까지 하며 노래하는 허회경의 모습과 따뜻한 가사가 어우러져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고. 그동안 불러주는 곳이 없어 ‘레드카펫’이 공중파 첫 데뷔무대라는 허회경은 "엄마, 아빠 보고 있어?"라는 영상 편지를 남기며 설렘을 드러낸다. <@1> 다음 게스트인 샤이니 키는 객석에서 등장하는 퍼포먼스로 많은 관객들의 환호를 받는다. 샤이니 키와 하이 파이브를 하고 싶어 하는 관객들로 객석이 들썩이기도 했다고. 트렌드에 민감한 ‘트민남’으로 유명한 샤이니 키는 요즘 가장 눈여겨 보고 있다는 후배 TWS (투어스)의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챌린지를 준비하기도 했다. 예능에서도 많은 활약을 하고 있는 샤이니 키는 "요즘 초등학생들은 저를 혼자 살고 가사 잘 맞추는 아저씨로 알더라구요"라면서도 예능으로 유명해져야 자신의 음악으로 유입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진다며 관심에 대해 감사함을 드러낸다. 이어 샤이니 키가 아끼는 후배로 NCT 텐 (TEN)이 등장한다. NCT 내에서도 춤 잘 추기로 유명한 멤버인 NCT 텐은 샤이니 키와 함께 핑클의 'Now' 무대를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최근 솔로로 신곡 'Nightwalker'를 발매한 NCT 텐은 자신만의 독보적이면서도 몽환적인 매력을 마음껏 뽐내며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이후 '국민 쓰레기 남편'으로 인기 아닌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 이이경이 등장한다. 과거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만난 적 있다는 이이경은 당시 자신이 직접 이효리의 레드카펫을 깔아줬는데, 실제로 '레드카펫'에 나왔다며 "그때 누나가 먼저 번호 물어봤잖아요"라고 이효리가 먼저 번호를 물어본 이유를 묻는다. 이에 이효리는 "이야기를 나눠보니 이 사람 너무 괜찮고 앞으로도 연락하고 지내고 싶었다"며 "진짜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더라"고 농담처럼 말하며 허물없이 지내고 있다고 덧붙인다. 최근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속 악역을 맡아 SNS 다이렉트 메시지로 전 세계 사람들에게 욕을 먹고 있다는 이이경은 그래도 좋다며 행복한 모습을 보여준다. 토크 중 이이경은 10년 만에 KBS 연기대상에서 조연상을 받은 영상을 보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이경은 당시 수상소감으로 어머니에게 전화 연결하게 된 에피소드를 공개했는데 이효리는 "다음엔 저한테 연락하세요"라고 답해 웃음을 안긴다.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은 오늘(1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 '토종 득점왕' 주민규-'K리그 2년차' 조르지, 개막전 맞대결 성사 [문수=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겨우내를 보내고 다시 팬들을 맞이하는 K리그1은 울산HD와 포항스틸러스의 개막전으로 포문을 연다. 첫 골의 주인공이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양 팀의 최전방 공격수들의 활약이 주목된다. 울산은 1일 오후 2시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개막전 일정을 소화한다. 2022시즌에 이어 지난 시즌까지 2연패를 달성한 '디펜딩 챔피언' 울산과 김기동 감독 체제에서 꾸준히 상위권에 머물다 지난 시즌 FA컵 우승을 차지한 포항의 맞대결이다. 또, 두 팀은 K리그를 대표하는 더비 중 하나인 '동해안 더비'다. 라이벌인 만큼 개막전서 기선제압을 하겠다는 각오다. 두 팀의 역대전적은 64승 54무 60패로 포항이 근소하게 앞서고 있지만 최근 전적은 울산이 앞서고 있다. 울산은 최근 10경기 5승 2무 3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난 시즌 총 4번의 맞대결에서는 울산이 2승 2무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울산과 포항 모두 예열을 마쳤다. 지난 14, 15일과 20, 21일에 거쳐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2차전을 치렀다. 울산은 J2리그의 반포레 고후를 1·2차전 합게 5-1로 꺾으며 8강행을 확정했다. 내용 및 결과 모두 만족스러웠다. 포항은 16강에서 전북현대와 맞붙어 합계 스코어 1-3으로 패하며 탈락했지만, 새 감독이 부임 및 주축 선수들의 대거 이탈에도 밀리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번 경기에서 K리그 공식 개막 경기다. 2024시즌 첫 경기인 만큼 첫 골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 두 팀의 최전방 공격수들의 활약이 조명되고 있다. <@1> 울산은 주민규가 선발로 나선다. 마틴 아담, 김지현도 있으나 지난 반포레 고후전 주민규는 2경기에서 3골을 터뜨리는 등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더불어 주민규는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 2연속 K리그 득점왕에 도전한다. 2020시즌 K리그2에 있던 제주유나이티드에서부터 득점력을 보여주던 주민규는 팀 승격에 일조하더니 2021시즌에는 22골로 제주의 상위 스플릿 진출과 더불어 생애 첫 득점왕에 올랐다. 꾸준한 활약 속 2022시즌에는 17골을 넣었지만, 조규성(17골)보다 더 많은 경기 출전 수로 2위로 밀려났다. 2연속 득점왕 기회를 놓친 조규성은 지난 시즌 다시 고군분투했고 대전하나시티즌에서 활약했던 티아고(전북현대)와 17골로 동률을 이룬 끝에 이번에는 득점왕을 차지하며 다시 한번 기쁨을 누렸다. 주민규는 꾸준히 대표팀 차출 여부가 주목되는 선수다. 그만큼 K리그를 대표하는 토종 공격수이자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경기 포항을 상대로 K리그 2024시즌 공식 1호골에 도전한다. 주민규를 위협할 포항의 대항마는 조르지다. 이날 울산의 골문을 정조준한다. 조르지는 올해로 K리그 2년차다. 조르지는 포르투갈 리그 올리베이렌스, 페이렌스를 거쳐 2023시즌 K리그2에 참가하는 충북 청주FC로 임대를 떠났다. 청주에 빠르게 녹아든 조르지는 개막 1라운드부터 데뷔골을 터뜨리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시즌 13골 2도움을 작성하며 K리그2 베스트11에 선정됐고, MVP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조르지는 청주와 계약 연장 없이 작별 인사를 남기는 듯했지만 지난달 박태하 감독의 요청에 포항 유니폼을 입게됐다. 조르지는 지난 시즌까지 포항의 최전방을 책임졌던 제카의 대체자다. 제카는 대구FC를 거쳐 2023시즌 포항으로 이적해 12골로 득점 3위를 기록하며 포항의 주포 역할을 맡았다. 이번 겨울 제카가 산둥 타이산으로 떠난 가운데 새롭게 합류한 조르지는 제카에 이어 팀의 해결사가 되어야 하는 중책이 주어졌다. 지난 AFC 챔피언스리그 전북과 16강전 당시 조르지는 골 맛을 보지는 못했지만 부드러운 몸놀림과 발기술을 보여주며 박태하 감독의 포항에 빠르게 녹아든 모습을 보여줬다. 더불어 이호재와 함께 출전할 시 높이의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 '왕년의 천재 골퍼' 앤서니 김, 12년 만에 LIV 골프로 공식 복귀 선언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에서 3승을 거두고 모습을 감춘 천재 선수 앤서니 김(38·미국)이 12년 만에 돌아온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후원하는 LIV 골프리그는 29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앤서니 김이 한 시즌 동안 와일드카드 선수로 LIV 골프에 합류했다"고 알렸다. 앤서니 김은 오는 3월 1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로열 그린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LIV 골프 제다(총상금 2500만 달러)에 출전할 예정이다. 앤서니 김은 "수년 전 부상으로 경기를 중단한 뒤 골프계 복귀를 공식으로 발표해 기쁘다"면서 "나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경쟁하고 싶고, 다시 이길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그 여정의 다음 단계는 지금부터 시작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LIV 골프 커미셔너 겸 CEO인 그렉 노먼은 "앤서니 김이 우리 리그와 함께 프로 골프로 돌아온 것을 환영한다"면서 "그는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선수 중 한 명인 이유를 보여줄 열정이 있다. 우리는 그가 정상에 다시 오르기 위해 노력하는 동안 그 임무를 지원할 것"이라 말했다. 한국인 부모 밑에서 태어난 앤서니 김은 25세의 나이에 PGA 투어 3승을 거둔 실력자다. 한때 세계골프랭킹 6위까지 올랐고, 특유의 스타성으로 수많은 갤러리를 몰고 다녔다. 앤서니 김은 2012년 5월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기권했고, 6월 왼쪽 아킬레스건 수술을 받은 뒤 돌연 모습을 감췄다. 앤서니 김은 허드슨 스와포드(미국)과 함께 와일드카드로 출전한다. LIV 골프는 다른 대회와 달리 개인전과 단체전이 함께 펼쳐지며, 앤서니 김은 팀을 이루지 못해 개인전에만 출전한다. 성공적으로 복귀한다면 2025년부터 팀을 구해 정식 선수로 활동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타율 0.571' 김하성, 시범경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고우석·이정후 휴식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주전 유격수 김하성이 연일 기세를 끌어올리고 있다. 김하성은 29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2024 MLB 시범경기에 5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지금까지 4경기에 출전해 7타석 4안타 1타점 타율 0.571 OPS(출루율+장타율)의 성적을 남겼다. 4경기 연속 안타다. 볼넷을 3개 얻어내는 동안 삼진은 1개에 그쳤다. 2회초 첫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선발 투수 데이비 가르시아 상대로 우익수 뜬공을 치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곧바로 김하성은 안타를 신고했다. 4회초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브라이언 쇼에게 중견수 방면 잘 맞은 안타를 생산했다. 이어 상대의 폭투로 2루를 밟았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으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 김하성은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곧바로 대주자 클레이 던간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경기는 7회 터진 브렛 설리번의 투런 홈런에 힘입어 샌디에이고가 3-1로 승리했다. 한편 고우석은 등판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 역시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대회 3연패 도전 고진영 "부담 없다…행복한 골퍼 되는 것이 목표"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국 골프의 간판스타 고진영이 3연속 대회 챔피언을 노린다. 고진영은 29일(이하 한국시각)부터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 클럽 탄종 코스(파72)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70만 달러)에 출전한다.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두고 고진영은 기자회견에 참석해 자신감과 함께 각오를 다졌다. 싱가포르 매체 스트레이트타임즈에 따르면 고진영은 이번 대회에 "부담은 없다"고 밝혔다. 고진영은 "이번 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한 것은 행운이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올해도 우승하면 엄청난 일이겠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나처럼 모두가 이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어 한다. 이번 주에 그들이 어떤 플레이를 펼칠 지 나는 통제할 수 없다.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유일한 건 나 자신"이라며 평정심을 강조했다. 고진영은 지난 시즌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부상에 시달리며 고진영은 사고방식이 바뀌었다고 털어놓았다. 고진영은 "저는 정말 열심히 하지만, 때로는 잘되지 않더라도 기꺼이 받아들인다"면서 "골프는 정말 어려운 운동이다. 우리는 좀 더 인내심을 갖고 침착해야 하며 즐길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고진영의 목표는 간단해 보이지만 심오하다. 고진영은 "올해 목표는 여름에 부상을 당하지 않고 행복한 골퍼가 되는 것"이라 말했다. 고진영은 지난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70만 달러)에서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20위를 기록했다. 기세를 끌어올려 이번 대회 3연패 위업을 이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베어스다운 야구 부탁" 두산 박정원 구단주, 전지훈련지 찾아 선수단 격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두산 베어스는 구단주인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2024년 전지훈련지를 찾아 선수단을 격려했다고 알렸다. 박정원 구단주는 28일 일본 미야자키 히사미네 야구장을 방문했다. 박정원 구단주는 타격 훈련 등 선수단의 프로그램을 지켜봤다. 이어 이승엽 감독 이하 코칭스태프 및 선수단과 일일이 악수하며 응원의 뜻을 전했고, 주장 양석환에게 격려금을 전달했다. 박정원 구단주는 "선수단의 훈련을 직접 보니 올 시즌 느낌이 좋다. 부상 없이 전지훈련을 마무리해 올 시즌 베어스다운 야구를 해달라"며 "팬들에게 큰 감동을 안겨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정원 구단주는 시즌 중에도 꾸준히 잠실야구장을 찾는 등 두산과 야구에 큰 애정을 가진 것으로 유명하다. 박정원 구단주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를 제외하면 해마다 두산의 전지훈련지를 찾아 선수단에 필요한 점을 확인해 최상의 환경 제공을 위해 힘써왔다. 이승엽 감독은 "지난해 호주에 이어 올해 미야자키까지 해마다 방문해 주신 구단주님께 감사드린다. 구단주님이 이처럼 팀에 애정을 보여주시니 선수단의 사기 진작에 큰 힘이 된다"고 답했다. 한편 28일 일본에 도착한 박정원 구단주는 29일 지바롯데 마린스와 구춘리그 맞대결을 지켜보며 응원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ST포토] 득점 성공하는 GS칼텍스 [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2023-2024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GS칼텍스 경기가 2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GS칼텍스 선수들이 득점 성공 후 기뻐하고 있다. 2024.02.28. [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sports@stoo.com]
  • 안산, 역동적인 공격 축구로 3월 1일 홈 개막전 승리 다짐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2024시즌 K리그2 돌풍을 다짐하고 있는 안산그리너스FC(이하 안산, 구단주 이민근)가 홈에서 올 시즌 첫 경기부터 승리를 노린다. 안산은 오는 3월 1일 오후 2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경남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1라운드 홈 개막전을 펼친다. 2024시즌 앞둔 안산은 유쾌한 반란을 꿈꾸고 있다. 객관적으로 좋은 전력으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지만, 확실한 공격 축구 색깔을 앞세워 올 시즌 K리그2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 오려 한다. 그 시작은 홈 개막전 승리다. 안산은 겨우내 구슬땀을 흘리며 열심히 준비했다. 임관식 감독이 추구하는 공격 축구 구축에 심혈을 기울였다. 빠른 공격 전개와 역동적인 축구로 올 시즌 팬들에게 좋은 경기 내용과 결과로 재미를 주려 한다. 지난 2023년 여름 부임한 임관식 감독은 겨울 동안 자신의 축구를 본격적으로 입혔다. 더 날카로워진 공격과 조직력을 더 탄탄하게 다졌다. 임관식 감독 축구의 본모습이 나오기에 기대치는 커졌다. 베테랑 선수들의 건재와 복귀는 큰 힘이 되고 있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일찍 시즌 아웃당했던 김영남이 다시 주장 완장을 차 중원과 수비에 든든한 기둥 역할을 하고 있다. 골문은 베테랑 이승빈이 지키고 있다. 이준희가 가세하면서 골문 선수층도 두터워졌다. 수비에는 고태규, 장유섭, 김정호, 정용희, 김재성 등 주전들이 잔류하면서 조직력은 확실히 다져졌다. 중원도 마찬가지다. 확실한 듀오 노경호와 최한솔을 중심으로 김진현까지 건재하다. 검증된 미드필더 이지승이 오면서 전력은 더 좋아졌다. 공격은 지난 시즌 호흡을 맞췄던 김범수와 강준모를 필두로 K3에서 활약했던 김도윤과 김지한이 가세했다. 젊은 패기와 빠른 발로 안산의 공격 선봉장에 설 것이다. 이번 상대 경남은 K리그2에서 경험 많은 박동혁 감독을 영입하며 변화를 꾀하고 있다. 최근 몇 시즌 동안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정도로 강팀이다. 그러나 감독은 물론 주축 선수들의 변화 폭이 크다. 확실히 조직력에서 문제점을 드러낼 수밖에 없다. 안산은 지난 시즌 홈에서 경남을 상대로 패하지 않았다. 또한, 지난 홈 개막전에서 승리한 좋은 기억도 있다. 안산은 홈 이점과 적극적인 공격축구로 경남을 공략하면, 승리에 가까워진다. 임관식 감독은 "우리 팀은 프리 시즌 동안 잘 준비했고, 우리 축구에 확신을 가지게 됐다. 팬들을 위해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라며 "경남전은 우리 축구를 잘해야 한다. 지난 시즌 데뷔전에 박동혁 감독이 고춧가루를 뿌렸는데, 이번 경기에서 되돌려주겠다"라고 경남전 승리를 시작으로 올 시즌 안산의 돌풍을 자신했다. 안산이 경남전 승리와 함께 언더독의 반란을 알릴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FC서울, 2024시즌 다문화 축구교실 참가자 모집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축구 FC서울이 서울시와의 협력 사업인 'FC서울과 함께하는 다문화 축구교실'(이하 FC서울 다문화 축구교실) 참가자를 모집한다. FC서울 다문화 축구교실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한 번씩 교육이 진행되며, 서울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의 만 5세부터 12세까지 어린이는 누구나 접수 가능하다. 참가신청은 2월 말부터 서울시 다문화가족 홈페이지(한울타리) 모집 공고문에 있는 구글 링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올해로 12년째를 맞이한 FC서울 다문화 축구교실은 다문화 어린이들이 축구를 통해 건강하게 한국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물론, 여러 나라의 아이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다 함께 나누고 공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 공헌 프로그램이다. 서울시와 FC서울의 협력 사업으로 2013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다문화 축구교실은 지금까지 약 2천4백여 명의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이 참가하면서 서울 지역 다문화가정의 희망으로 정착했다. FC서울 다문화 축구교실은 여러 기업들의 후원으로 이뤄진다. 남촌재단, GS칼텍스, GS리테일, GS글로벌 등의 후원사들은 2013년부터 12년째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을 위한 무대를 묵묵히 지키며 그들의 꿈을 응원하고 있다. 2023년부터는 GS건설이 새로운 후원사로 참여하게 되어 보다 많은 어린이들이 후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후원사들은 올해도 유니폼을 비롯한 교육 용품, 교육비 등을 일체 지원하며 참가하는 모든 다문화 어린이들이 무상으로 축구교실을 다닐 수 있도록 돕는다. FC서울 축구 아카데미는 서울시와 함께 축구라는 매개체를 통해 서로 소통하며 건강하게 성장하는 아이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후원사들의 진정성 있는 사회 공헌 활동을 널리 알리면서, 향후 보다 많은 다문화 어린이들이 축구교실 참가를 통해 후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이 밖에 주 1회 축구교실 뿐만 아니라 FC서울 홈경기 체험행사 그리고 FC서울 선수와 함께 하는 축구교실 등 다양한 특별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어 다문화 아이들에게 평생 기억될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선수협, 현대제철 여자축구단 방문 "WK리그 연봉 상한제 폐지해야"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는 인천 현대제철 여자축구단을 방문해 '축구선수 인권 발전 세미나'를 진행했다. 선수협은 지난해 12월 선수협 총회에서 나온 이야기를 바탕으로 현대제철 선수단을 대상으로 24시즌 선수협이 여자 선수들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진행할 업무를 설명했다. 이날 세미나를 진행한 선수협 김훈기 사무총장은 "WK리그 연봉 상한제 폐지를 통해 연맹이 정하는 것이 아닌 구단과 선수가 자율적으로 연봉을 정해야 한다. 2009년에 정해진 최고연봉 5000만 원은 큰 문제가 있다. 그간의 물가 상승을 생각하면 이제 폐지해야 할 제도"라고 말했다. 올 시즌 선수협은 한국 여자 축구 환경을 개선하고자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그 가운데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이 바로 연봉상한제 폐지다. 연차나 활약상과 무관하게 15년 가까이 동결된 연봉은 선수들의 의혹 저하 및 어린 선수들의 리그 유입 축소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선수협 김훈기 총장은 "많은 선수가 조심스럽게 연봉 상한제에 대해서 이제는 자율로 해주었으면 한다고 전달했다. 연봉을 더 올려달라는 것이 아니라 자유롭게 구단과 협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선수들의 의견이 반영되는 선진적인 리그로 나아가길 소망하며 앞으로도 각 구단 선수단과 만남을 통해 의견을 수렴해 여자 축구 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선수협 지소연 회장은 "소통의 시간을 마련해준 여자축구연맹과 인천 현대제철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선수협이 여자 선수들과 대화를 통해 선수들이 필요한 점을 파악하겠다"고 말했다. 선수협 김 총장은 "이번 세미나 자리를 마련해준 인천 현대제철 여자축구단과 여자축구연맹에 감사하다. 아울러 지난해 지소연 회장이 말했듯 연봉 상한제 철폐 등 올 시즌 여자 선수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많다. 오늘 많은 이야기를 들은 만큼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선수협은 여자 선수들의 연봉 상한제 철폐 및 처우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맨유 vs 리버풀, 맨시티 vs 뉴캐슬'…치열한 FA컵 8강 대진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FA컵 8강 대진이 완성됐다. 프리미어리그 팀만 6팀이다. 29일(한국시각) FA컵 16강 4경기 일정이 모두 종료됐다. 이에 따라 8강으로 향할 8팀과 대진이 모두 확정됐다. FA컵 8강에서는 울버햄튼과 코벤트리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 첼시와 레스터시티, 맨체스터 시티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4강 티켓을 두고 맞대결을 펼친다. 프리미어리그 팀만 6팀이 올랐다. 울버햄튼, 맨유,리버풀, 첼시, 맨시티, 뉴캐슬이다. 챔피언십(2부)에서는 코벤트리와 레스터가 살아남았다. 3,4부 및 그보다 하부리그 팀들은 일찌감치 탈락하며 이변을 만들지는 못했다. 가장 주목되는 대진은 맨유와 리버풀의 '노스웨스트더비'다. 잉글랜드 북서부에 위치한 두 팀은 리그를 대표하는 팀이자 세계적인 구단이다. 세계 축구에도 손꼽히는 라이벌리 중 하나로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더비전이다. 역대 전적은 82승 59무 71패로 맨유가 앞서고 있지만, 2015년 위르겐 클롭 감독 부임 후 입지가 점차적으로 달라지고 있다. 리버풀은 세계 최정상 구단으로 발돋움했고,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 은퇴 후 계속해서 주춤하고 있다. 최근 5경기 맞대결에서는 3승 1무 1패로 리버풀이 앞서고 있다. 더욱이 최근 5경기에서 리버풀은 맨유에게 2실점을 내줬고 17득점을 기록하며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맨유는 지난 2022년 8월 이후 리버풀전 승리가 없다. 맨시티와 뉴캐슬의 맞대결도 흥미롭다. 두 팀은 구단주가 중동 부호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어 최근 축구 팬들 사이에서 '오일 더비'로 불리고 있다. 맨시티는 2009년 세이크 만수르 구단주가 팀을 인수한 뒤 꾸준한 투자 속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들어 올리며 역사적인 '트레블'을 달성했다. 이번 시즌 두 시즌 연속 트레블에 도전한다. 반면 뉴캐슬은 지난 2021년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국부펀드(PIF)를 비롯한 거대 컨소시움에 의해 인수됐다. 이후 알렉산더 이삭, 브루노 기마랑이스, 산드로 토날리, 앤서니 고든 등 수준급 선수들 영입에 나섰다. 본머스 시절 지도력을 인정받은 에디 하우 감독 부임 후 팀은 점차 안정감을 찾아갔고 지난 시즌에는 '돌풍'의 팀으로 리그 4위를 기록했다. 다만 이번 시즌에는 다소 주춤하고 있다. 선수들의 부상과 더불어 부진이 겹치며 지난 시즌만큼의 파괴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현재 리그 10위에 머물러 있다. 뉴캐슬에 사우디 자본이 투입된 후 두 팀의 전적은 7경기 5승 1무 1패로 맨시티가 크게 앞서고 있다. 지난달(1월) 맞대결에서 맨시티가 3-2 승리를 거뒀고, 뉴캐슬은 지난 시즌 리그컵에서 1-0 승리를 기록한 바 있다. 황희찬의 울버햄튼은 2부리그 코벤트리와 맞붙는다. 울버햄튼의 승리가 예상되나 현재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신음을 앓고 있다. 약 한 달 뒤에 경기가 펼쳐지는 가운데 울버햄튼은 부상자들의 복귀가 간절하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FA컵 16강전에서는 황희찬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첼시는 쉽지 않은 상대를 만난다. 지난 시즌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했던 레스터를 상대한다. 현재 레스터는 챔피언십 1위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FA컵 16강에서는 프리미어리그의 본머스를 꺾고 8강에 올랐다. FA컵은 1871-1872시즌부터 시작됐다. 올해로 152주년을 맞이했으며 구기 종목 중 가장 오래된 대회로 'The FA cup'으로도 불린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회인 만큼 잉글랜드 프로축구팀들 역시 중요 대회로 여기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 "시청률 23%"…'원더풀 월드' 김남주→차은우, 비극 속 아름다움 펼친다 [ST종합]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비극 속 아름다움을 담고 있는 '원더풀 월드'가 금토극 왕좌를 노린다. 6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김남주를 필두로 차은우, 김강우, 임세미가 출격 준비를 마쳤다. 29일 상암MBC에서 새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극본 ·연출 이승영)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방송인 안현모가 진행을 맡은 가운데, 이승영 감독, 배우 김남주, 차은우, 김강우, 임세미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원더풀 월드'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다. ◆ 비극 속 아름다움 '원더풀 월드'는 '연인'·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밤에 피는 꽃'에 이은 MBC 금토극 신작이다. 드라마 '트레이서1,2' '보이스2'를 연출한 이승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승영은 "원더풀 월드는 크고 작은 상실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그 가운데 인간다움을 지키는 데 고군분투하는 아름다운 드라마"라고 설명했다. 특히 어두운 분위기와 달리 제목이 '원더풀 월드'인 이유에 대해 "배경이 어두울수록 아름다운 것 같다. 관계에서 느껴지는 아름다움이 있다고 생각한다. 드라마를 다 보면 비극이라기보다 굉장히 아름다운 드라마라 느낄 것이라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2> ◆ 6년 만에 드라마로 돌아온 김남주 13년 만에 MBC로 복귀한 배우 김남주가 강한 모성애로 '원더풀 월드'의 아름다운 비극을 그려낸다. 이 감독은 캐스팅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김남주는 이유가 필요 없는 캐스팅이다. 극 중 배역에 가장 잘 맞고 섬세한 깊이를 표현할 수 있는 배우는 제일 먼저 김남주 배우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대본의 힘이 강했기 때문에 6년 동안 칩거하셨던 배우를 모셔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이 감독은 "김남주 연기는 매 순간이 놀라운 순간이었다. 대본을 생각하는 깊이와 멋스러움이다. 7개월 촬영하면서 감탄하고 리스펙 한 것 같다. 촬영 중에 작품 좀 더 자주 하셨으면 좋겠다고 말을 드리기도 했다. 더 자주 대중에서 모습을 보여주셨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6년 만에 드라마를 선보인 김남주는 심리학과 교수이자 작가 은수혁 역을 맡았다. 아들 수현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인물이다. 김남주는 "6년 만에 복귀를 했고, MBC는 13년 만에 돌아왔다. 솔직히 떨린다. 하지만 작업 자체가 재밌어 좋은 작업이라 생각한다"며 "강한 모성애가 저를 설득시켰다. 억울하게 아이를 잃은 부모의 마음, 어머님의 마음을 대변하고 싶어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강한 모성애, 롤러코스터 같은 삶을 사는 사람이다. 상처를 받고 치유하는 과정 속에서 강렬하고 긴장감. 그런 관점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남주는 "촬영하는 동안에 내용은 다소 비극이고 많이 슬펐다. 하지만 연기 30년 됐더라. 실제 김남주와 작품을 분리시키는 방법을 알고 있다. 엄마의 마음을 대변할 수 있는 점, 드라마가 가장 매력적인 점을 중심을 두고 연기했다"고 말했다. <@1> ◆ 케미 100점 이상, 차은우X김강우X임세미 차은우, 김강우, 임세미까지 '원더풀 월드'를 채운다. 이 감독은 우선 차은우를 캐스팅한 것에 대해 "차은우는 미술 감독님이 스케치한 것과 너무 닮았더라. 대본에서 상상할 수 있는 이미지와 연기의 깊이를 가진 배우는 차 배우라고 생각했다. 운명적으로 잘 만난 것 같다"고 전했다. 김강우, 임세미에 캐스팅 이유에 대해서도 "김강우는 김남주 배우와 가장 어울리는 남자배우, 순애보를 잘 표현할 수 있는 배우라 생각했다. 오랫동안 고심하고 모시게 된 것 같다"며 "임세미는 극의 활기를 불러 모아주고, 몸의 에너지가 건강한 배우가 필요했는데 그런 면에서 적합했다"고 자신했다. 차은우는 미스터리한 인물 권선율 역으로 분했다. 차은우는 "유복한 가정에서 살았다가 어떤 사건을 계기로 스스로 거친 삶을 산다. 얽힌 비밀도 많고 미스터리한 친구"라며 "그래서 말하기 좀 조심스럽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관전포인트에 대해 "감정을 봐주시면 좋겠다. 굉장히 아픔과 상처가 있는 친구인데, 점점 해를 거듭하며 비밀들이 판도라의 상자처럼 파헤쳐진다. 거기서 선율이 느꼈을 법한 것들을 봐주시면 재밌을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전작 '오늘도 사랑스럽개'와 다른 강렬한 모습으로 이목을 모으고 있다. 차은우는 "본의 아니게 얼마 전에 1월까지 '오늘도 사랑스럽개'를 하고 또 '원더풀 월드'로 인사드리겠다. 딱히 변신이라고 받아들이고 하진 않았다. 대본을 봤을 때 선율이 가지고 있는 상처와 아픔을 표현해보고 싶었고,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그려보고 싶었다. 선율이로서 집중을 하고 잘 표현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옷이나 머리스타일에서 정돈되지 않는 느낌으로 보여주려고 자연스럽게 했다. 좀 더 무심하게 '툭'하는 느낌으로 잘 표현해보려고 했다"고 얘기했다. <@3> <@4> 극 중 보도국 국장 강수호 역을 맡은 김강우는 김남주와 부부 호흡을 맞춘다. 김강우는 "가정의 갑자기 닥친 비극의 진실을 파헤치는 전직 기자출신 앵커를 맡았다. 동물을 항상 참고하고 캐릭터를 연구한다는 김강우는 "양면성을 중점으로 했다. 토끼였다가 나중엔 독수리같은 느낌을 어렴풋이 그렸던 것 같다"고 말했다. 임세미는 극 중 청담 편집숍 대표이자 수현의 친자매 같은 동생 한유리 역을 맡았다. 임세미는 "친자매 같기도 하고 동생처럼 딱 붙어 있는 친구다. 미스터리한 사건 안에서 살아나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드라마가 휴머니티란 장르 안에 포함됐다. 유리도 마찬가지로 인간 한 명으로 봐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시청률 공약도 이어졌다. 차은우가 "김남주가 6년 만에 돌아왔으니까. 16%라고 하니"라고 하자 김남주는 "13년 만에 돌아왔으니 23%로 하자"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감독이 "제 전작보다 더 나왔으면 좋겠다"고 기대하자 임세미와 김강우도 기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차은우는 "시청률 공약에 대해 따로 회의를 하고 알려드리겠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원더풀 월드'는 내달 1일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 북한 여자축구, 1-2로 일본에 패…12년 만에 올림픽 본선 복귀 좌절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북한 여자 축구대표팀이 12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렸지만 일본에 패하며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북한은 28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여자 축구 아시아 지역 최종 3차 예선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일본에 1-2로 패했다. 앞서 1차전에서 0-0으로 비긴 북한은 합계 1-2로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축구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북한은 2008 베이징, 2012 런던 올림픽 본선에 진출한 바 있다. 전반 26분 다카하시 하나가 일본의 선제골을 신고했다. 이어 후반 31분 후지노 아오바가 추가골을 넣으며 승기를 가져왔다. 북한은 후반 36분 김혜영이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더 이상 득점을 만들지 못하며 경기를 내줬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지난해 진행된 아시아 2차 예선에서 조기에 탈락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18세 이하부 대회 사용 배트 관련 공청회 성료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이종훈, KBSA)는 28일 '18세 이하부(고등) 대회 사용 배트 관련 공청회'를 개최하고, 공식 선정 인원의 발표와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마련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서울대학교 체육교육과 박재범 교수의 주재로 진행된 동 공청회에서는 장강훈 부장(스포츠서울), 이금강 칼럼니스트(광역세인트루이스심판협회와 미주리주체육협회), 마해영 이사(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한국리틀야구연맹 총괄본부장), 최민규 이사(한국야구학회)가 공식 발표자로 나섰다. 주요 발표 내용으로는 프로와 아마추어 야구 지도자, 공인 배트 업체 관계자 등 현장의 의견들이 공유됐다. 또한 알루미늄 배트로만 인식하고 있던 비목재 배트(알로이, 하이브리드, 컴포짓 등)의 명확한 정의와 이해를 위한 설명, 배트 인증 제도의 철저한 운영 및 관리의 중요성, 경기 데이터를 통한 해석의 다양성 및 시사점, 스포츠산업적 측면과 대학 입시 제도를 비롯한 종합적인 상황에 대한 신중한 검토 필요성 지적 등이 있었다. 더불어 협회가 진행했던 설문 조사 결과와 2004년 목재 배트 전환 시기를 기점으로 학생선수의 경기 데이터(타율, 안타수, 홈런수, 장타율, 평균자책점, 탈삼진, 경기당 평균 투구수 등)의 변화 추이를 비롯해 비목재 배트 시험 방법 및 기준 등의 참고 자료가 공유되기도 했다. 협회는 18세 이하부 대회 사용 배트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공청회가 궁극적으로 학생야구 발전을 위한 공식적인 논의의 장이었던 만큼 다양한 현안에 대해 지도자, 선수, 학부모를 포함한 여러 분야의 관계자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심도 있게 고민할 계획임을 밝혔다. 90여 명의 공청회 참석자들은 '비목재 배트에 대해 명확하게 이해하게 된 계기가 되었고, 협회 제도와 관련해 이런 행사나 기회들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 '결국 학생야구 발전을 위한 일이다. 많은 관심을 갖고 고민하시는 분들이 공청회에 참석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좋은 경험이었다', '같은 경기 데이터를 가지고도 다른 해석이 가능하다는 부분에 있어서 흥미로웠다', '전문가 집단을 구성해 검증되어야 할 부분들이 있는 것 같다. 신중한 접근과 명확한 절차를 통해 충분한 유예기간을 두고 진행되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공청회 종료 후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선호도 조사(무기명 투표 방식)에서는 비목재 배트(30.9%), 목재 배트(67.9%), 중립(1.2%)로 목재 배트에 대한 선호가 더 높게 나타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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