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포토] 페퍼저축은행, 흥국생명에 시즌 첫 승[광주=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2023-2024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흥국생명 경기가 8일 오후 광주 염주종합체육관에서 열렸다. 페퍼저축은행이 흥국생명을 상대로 3-1 역전승을 했다. 2024.03.08. [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sports@stoo.com]
[ST포토] 김다솔-이주아 '득점 가자'[광주=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2023-2024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흥국생명 경기가 8일 오후 광주 염주종합체육관에서 열렸다. 흥국생명 김다솔, 이주아가 대화를 하고 있다. 2024.03.08. [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sports@stoo.com]
[ST포토] 흥국생명, '여유 넘치는 분위기'[광주=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2023-2024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흥국생명 경기가 8일 오후 광주 염주종합체육관에서 열렸다. 흥국생명 선수들이 득점 성공 후 기뻐하고 있다. 2024.03.08. [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sports@stoo.com]
[ST포토] 야스민, '38득점'[광주=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2023-2024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흥국생명 경기가 8일 오후 광주 염주종합체육관에서 열렸다. 페퍼저축은행이 흥국생명을 상대로 3-1 역전승을 했다. 2024.03.08. [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sports@stoo.com]
'현대건설이 웃는다' 흥국생명, 선두 탈환 실패…페퍼저축은행에 1-3 패[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 원정길에서 미소짓지 못했다. 흥국생명은 8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페퍼저축은행 원정경기에서 1-3(25-18 22-25 23-25 13-25)완패를 당했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26승 8패롤 승점 73을 유지했다. 선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승점 74)를 넘어서지 못한 가운데 1경기 더 치러 불리한 입장에 놓이게 됐다. 현대건설이 9일 IBK기업은행 알토스를 상대로 승점을 추가한다면 최대 4점차까지 벌어질 수 있다. 더욱이 오는 12일 흥국생명은 현대건설 원정길에 오른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2경기 남긴 가운데 흥국생명은 다음 경기 현대건설을 직접 잡아야 1위 경쟁을 이어갈 수 있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시즌 4승(30패)를 기록했다. 여전히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으나 지난 IBK기업은행, GS칼텍스 서울KIXX전 연패를 끊어내고 3경기 만에 승리를 기록했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19득점 1블로킹, 윌로우가 15득점, 레이나가 13득점 2블로킹, 이주아가 11득점 2블로킹으로 네 명의 선수가 두 자릿 수 득점을 올렸지만 페퍼저축은의 기세를 꺾지 못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야스민이 38득점 2블로킹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박정아가 16득점 2블로킹, 필립스가 10득점 2블로킹으로 힘을 보탰다. <@1> 1세트 흥국생명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세트 초반부터 앞서갔고, 김연경의 7득점 활약으로 7점 차로 세트 점수를 따냈다. 2세트에서는 페퍼저축은행이 반격했다. 9-9 동점에서 페퍼저축은행은 이한비, 야스민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세트 중반으로 향해서는 이한비의 연속 득점과 상대 범실로 20-16이 됐다. 흥국생명은 김연경과 윌로우의 활약으로 막판 추격에 나섰으나, 페퍼저축은행이 먼저 매치포인트에 도달 후 박정아의 마무리로 세트 점수를 1-1 균형을 맞췄다. 페퍼저축은행이 흐름을 이어갔다. 3세트 페퍼저축은행과 흥국생명은 주고받으며 23-23까지 맞섰다. 페퍼저축은행이 한 점씩 추가할 때마다 흥국생명도 지지 않고 쫓아갔다. 그러다 세트 막판 야스민의 백어택과 상대의 범실로 3세트를 챙기며 세트 점수 2-1 역전에 성공했다. 4세트에서도 페퍼저축은행이 미소지었다. 페퍼저축은행은 초반부터 5연속 득점을 올리는 등 빠르게 앞서갔다. 추격하던 흥국생명은 세트 중반 아쉬운 수비와 범실로 실점하며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20-10까지 앞섰던 페퍼저축은행은 마지막까지 힘을 쥐어짜냈고 필립스의 공격으로 매치포인트에 도달 후 주포 야스민의 스파이크로 경기를 끝마쳤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봄배구 희망가' 현대캐피탈, 삼성화재 직접 끌어내리고 4위 도약[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삼성화재 블루팡스를 직접 꺾고 '봄배구' 희망가를 이어갔다. 현대캐피탈이 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삼성화재 원정경기에서 3-0(25-22 25-19 25-22)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16승 18패로 승점 3점을 더하며 승점 50점으로 삼성화재를 끌어내리고 4위로 올라섰다. 3위 OK금융그룹 읏맨(승점 55)과는 5점 차 정규리그 2경기를 남긴 가운데 현대캐피탈이 승점 차를 3점 이하로 좁힌다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게 된다. 현대캐피탈은 오는 12일 선두 경쟁 중인 우리카드 우리WON 이후 15일 OK금융그룹과 직접 맞대결을 펼친다. 삼성화재는 18승 16패 승점 48을 유지했다. 이제는 지키는 입장이 아닌 쫓아가는 입장으로 현대캐피탈을 바라보게 됐다. 이번 경기 현대캐피탈은 아흐메드가 13득점 3블로킹, 허수봉이 10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전광인이 9득점 1블로킹, 최민호, 차영석, 김명관이 12득점을 합작했다. 반면, 삼성화재는 요스바니가 14득점, 에디가 11득점으로 맹공을 퍼부었지만 승부를 가져오지는 못했다. 1세트 16-16까지 이어진 가운데 현대캐피탈이 김명관, 아흐메드의 연속점으로 앞서갔다. 1점 차 리드 속 점수를 주고받은 현대캐피탈은 상대의 범실과 전광인의 블로킹으로 3점 차까지 따돌렸고 상대 범실로 세트로 가져왔다. 현대캐피탈의 흐름은 2세트에도 이어졌다. 시작부터 3-0으로 앞서간 현대캐파탈은 세트 내내 삼성화재에게 리드를 유지했다. 세트 중반에는 8점 차까지 날 정도로 점수 차는 여유가 있었고 현대캐피탈은 세트 점수 2-0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3세트 가장 치열했다. 현대캐피탈이 1점 차로 근소하게 앞서며 리드를 이어갔고, 삼성화재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경기는 팽팽한 흐름 속 23-22까지 흘러갔다. 현대캐피탈은 막판 집중력을 높였고, 허수봉의 퀵오픈과 최민호의 블로킹으로 경기를 끝마쳤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ST포토] 김연경, '전설에는 끝이없다'[광주=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2023-2024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흥국생명 경기가 8일 오후 광주 염주종합체육관에서 열렸다. 흥국생명 김연경이 서브를 넣고 있다. 2024.03.08. [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sports@stoo.com]
[ST포토] 윌로우, '김연경 보며 미소 방긋'[광주=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2023-2024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흥국생명 경기가 8일 오후 광주 염주종합체육관에서 열렸다. 흥국생명 윌로우가 김연경을 바라보며 미소를 짓고 있다. 2024.03.08. [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sports@stoo.com]
[ST포토] 김연경, '공격 성공~'[광주=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2023-2024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흥국생명 경기가 8일 오후 광주 염주종합체육관에서 열렸다. 흥국생명 김연경이 득성 성공 후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4.03.08. [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sports@stoo.com]
'야구가 돌아왔다' KBO 시범경기 9일 개막…류현진·유료 중계 등 화제 [ST스페셜][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길고 긴 겨울이 끝나고 드디어 야구계에 봄이 찾아왔다. 2024 KBO 시범경기는 오는 9일부터 19일까지 팀당 10경기, MLB 서울 개막전에 앞서 연습경기를 치르는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는 각각 8경기로 총 48경기가 편성됐다. 시범경기 개막전은 수원(LG-KT), 대전(삼성-한화), 사직(SSG-롯데), 창원(KIA-NC), 이천(키움-두산) 야구장에서 펼쳐진다. 류현진의 KBO리그 복귀에 가장 큰 관심이 쏠린다. 류현진은 앞서 7일 한화 이글스 자체 청백전에서 3이닝 1피안타 3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총 46개의 공을 던졌고 최고 구속은 143km를 찍었다. 류현진의 첫 등판일은 12일 대전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전이다. 류현진은 4일턴으로 시범경기를 한두 번 정도 등판하고, 마지막 5일 휴식을 취한 뒤 LG와의 개막전에 등판할 예정이다. <@1> 프로야구 역사상 첫 유로화 시대가 열린다. KBO는 지난 4일 CJ ENM과 2024~2026 KBO 리그 유무선 중계방송권 계약을 체결하고, 2024년부터 3년간 국내 대표 OTT 서비스인 티빙(TVING)을 통해 유무선 중계방송을 실시한다고 알렸다. 이제 텔레비전 중계가 아닌 유무선으로 KBO리그를 시청하려면 티빙 서비스를 구독해야 한다. 최저 구독료는 월마다 5500원을 내야 하는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다. 단, 티빙 측은 시범경기는 모두 무료로 생중계할 예정이라 밝혔다. 티빙에 가입만 하면 누구나 KBO 리그 시범경기를 즐길 수 있으며, 무료 시청 기한은 4월 30일까지다. 무료 시청에 익숙했던 야구 팬들에게 색다른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CJ ENM 측은 기존 전 경기 하이라이트, 다시 보기를 넘어 10개 구단 정주행 채널 운영, 놓친 장면을 다시 볼 수 있는 타임머신 기능, 채팅 기능인 티빙 톡 등의 부가 기능을 정규시즌 개막일인 3월 23일부터 정식으로 제공할 예정이라 밝혔다. <@2> 규정의 변화도 눈에 띈다. KBO리그는 2024년부터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 및 피치클락을 본격적으로 도입한다. ABS의 좌우 기준은 홈 플레이트 양 사이드를 2cm씩 확대해 적용한다. 피치클락은 주자가 누상에 없을 시 18초, 있을 시 23초가 된다. 베이스 크기도 한 변의 길이가 15인치(38.1cm)에서 18인치(45.7cm)로 확대된다. 이 모든 변화는 시범경기부터 적용된다. KBO는 ABS의 도입으로 스트라이크존 판정 정확도가 91%에서 96% 수준으로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피치클락은 전반기 시범 운영한 뒤 평가를 통해 후반기 도입 여부를 결정한다. 베이스 크기 확대로 도루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수비 시프트의 제한으로 인플레이 타구도 늘어날 전망이다. 새로운 얼굴의 활약도 기대된다. 이번 스프링캠프에선 유독 눈에 띄는 신인 선수가 많이 등장했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두산 김택연이다. 김택연은 전지훈련에서 총 4경기에 등판한 김택연은 4.1이닝 1피안타 무4사구 8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최고 구속은 150km를 찍었다. 한화 황준서도 5선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당장은 김민우가 앞서있지만 시범경기 성적에 따라 보직은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 여기에 LG 외야수 김현종, KIA 내야수 윤도현, 롯데 내야수 고승민 등 신인 및 신진급 선수들도 활약을 예고했다.<@3>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메시, '북중미카리브의 UCL' 챔피언스컵 16강서 득점포…팀은 2-2 무[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인터 마이애미는 8일(한국시각)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 위치한 지오디스 파크에서 열린 2024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6강 1차전 내슈빌SC 원정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CONCACAF 챔피언스컵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같은 대회다. 올해 10개국 27개팀이 참가해 북중미카리브 대륙 축구 최강팀을 가리는 자리다. 이 대회 우승팀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자격이 주어진다. 이날 마이애미는 메시를 비롯해 루이스 수아레스,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전반 4분 만에 제이콥 샤페베르크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2분 추가골까지 내주며 0-2로 끌려갔다. 이후 집중력을 높인 마이애미는 후반 7분 메시의 동점골과 후반 추가시간 수아레스의 극적인 동점골로 경기를 마쳤다. 2차전은 오는 14일 마이애미의 홈구장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경기 득점으로 메시는 3경기 연속골에 성공했다. 지난달 26일 LA 갤럭시, 지난 3일 올랜도시티와의 리그 경기에서 연이은 득점에 이어 이번 경기까지 골망을 흔들며 최근 3경기 4골을 몰아쳤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억대 뒷돈 수수 혐의' KIA 장정석 전 단장·김종국 전 감독 재판行[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구단 후원사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KIA 타이거즈 장정석 전 단장과 김종국 전 감독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중요범죄조사부(이일규 부장검사)는 7일 장정석 전 단장과 김종국 전 감독을 배임수재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금품을 제공한 외식업체 A대표도 배임증재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에 따르면 장 전 단장과 김 전 감독은 지난 2022년 7-10월 A대표로부터 광고계약 편의와 관련한 청탁을 받고 총1억6000만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두 사람이 10월 야구장 내 감독실에서 업체 광고가 표시되는 야구장 펜스 홈런존 신설 관련 청탁과 함께 1억 원을 수수한 것으로 파악했다. 별도로 김 전 감독은 7월 선수 유니폼 견장 광고 관련 편의 제공 대가로 60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장 전 단장과 김 전 감독은 검찰에 금품수수 사실은 모두 인정하면서도 KIA의 팬인 A대표가 선수들의 사기 진작을 위한 격려금 명목으로 준 것을 받았을 뿐이라고 진술했다. 그러나 검찰은 두 사람이 함께 받은 1억 원을 5000만 원씩 나눠 가졌고 금품수수 사실을 구단이나 선수단에 알리지 않은 채 대부분을 주식 투자, 자녀 용돈, 여행비, 개인 간 돈거래 등에 사용한 사실을 확인했다. <@1> 더불어 검찰은 장 전 단장에 대해 지난 2022년 5-8월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앞둔 포수 박동원(현 LG 트윈스)에게 최소 12억 원의 FA 계약금을 받게 해주겠다며 2억 원을 달라고 세 차례 요구했다가 거절당해 미수에 그친 혐의도 적용했다. 한편 검찰은 지난 1월 두 사람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증거 인멸이나 도망의 염려가 없다며 기각했다. 이후 검찰은 최근 장 전 단장을 다시 불러 조사하는 등 보강 수사를 거쳐 이날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레오 45점' OK금융그룹, 한국전력에 역전승…봄배구 진출 확정[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OK금융그룹이 한국전력에 역전승을 거두며 봄배구 진출을 확정지었다. OK금융그룹은 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2-25 25-20 25-21 25-20)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OK금융그룹은 19승15패(승점 55)를 기록하며 3위를 유지했다. 4위 삼성화재(18승15패, 승점 48)과의 승점 차도 7점으로 벌렸고, 최소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보했다. V-리그에서는 정규리그 3-4위 간의 승점 차가 3점 이내일 때만 준플레이오프가 성사된다. OK금융그룹이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승점 3점씩을 따낸다면 자력으로 플레이오프 직행을 결정지을 수 있다. 반면 4연패에 빠진 한국전력은 16승18패(승점 47)로 5위에 머물렀다. 봄배구의 가능성도 매우 낮아졌다. OK금융그룹 레오는 혼자 45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신호진은 10점, 송희채와 바야르사이한은 각각 8점을 보탰다. 한국전력에서는 타이스가 22점, 서재덕이 14점, 임성진이 11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힘이 모자랐다. OK금융그룹은 1세트 초반 레오의 활약으로 8-5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한국전력도 신영석과 서재덕, 타이스의 득점으로 점수 차이를 좁혔고, 조근호의 블로킹으로 12-12 균형을 맞췄다. 이후에도 서재덕의 서브에이스와 임성진의 블로킹을 보탠 한국전력은 역전에 성공했고, 타이스와 임성진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1세트를 25-22로 따냈다. 그러나 OK금융그룹은 2세트부터 반격을 시작했다. 곽명우와 바야르사이한의 연속 블로킹으로 기세를 올린 뒤, 레오와 송희채의 연속 득점으로 차이를 벌렸다. 한국전력은 서재덕과 임성진이 분전하며 추격했지만, OK금융그룹은 레오의 연속 서브에이스로 2세트 승기를 가져왔다. 2세트는 OK금융그룹이 25-20으로 가져갔다. 원점에서 펼쳐진 3세트. OK금융그룹은 2세트의 기세를 이어갔다. 세트 후반까지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을 펼쳤지만, 레오의 오픈 공격과 상대 범실로 22-20으로 도망갔다. 이후에도 레오의 공격 득점과 박창성의 블로킹, 레오의 서브에이스를 보탠 OK금융그룹은 3세트를 25-21로 마무리 지었다. 승기를 잡은 OK금융그룹은 이어진 4세트에서 중반 이후 송희채의 블로킹과 바야르사이한의 속공, 레오의 공격 득점 등으로 차이를 벌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레오의 연속 서브에이스로 한국전력의 추격 의지를 꺾은 OK금융그룹은 4세트를 25-20으로 따내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U-17 女축구 대표팀, 아시안컵서 북한과 같은 조 편성[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17세 이하(U-17)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여자 아시안컵에서 북한과 격돌한다. AFC는 7일(한국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AFC 본부에서 열린 2024 AFC U-17 여자 아시안컵 본선 조 추첨 결과를 공개했다. 한국은 개최국 인도네시아를 포함해 북한, 필리핀과 함께 A조에 속했다. 전 대회 우승팀인 일본은 중국, 호주, 태국과 B조에 자리했다. 2024 AFC U-17 여자 아시안컵은 총 8개 팀이 참여하며, 상위 3개 팀은 오는 10월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 월드컵 출전권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는 5월 6일부터 19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펼쳐진다. 한국은 2009년 태국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바 있다. 김정은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은 지난 1월 포르투갈 원정 친선 3연전에서 1무 2패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야구판에도 오일 머니 들어오나' 사우디, 프로야구팀 창단 결정[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막강한 자금력으로 세계 스포츠계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우디아라비아가 프로야구단을 꾸린다, 영국 매체 로이터 통신은 6일(한국시각) "베이스볼 유나이티드(BU)가 사우디에 프로야구 3개 구단을 창단하기로 사우디야구·소프트볼연맹(SBSF)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베이스볼 유나이티드는 중동과 남아시아 지역 프로 리그다. 이번 합의에 따라 사우디의 가장 큰 세 도시인 리야드, 제다, 다맘에 각각 구단이 들어서게 된다. 카시 샤이크 BU 최고 경영자(CEO)는 "사우디는 왕국과 그 너머의 스포츠 개발, 투자, 성장의 속도를 설정하고 있으며, 이제 야심찬 계획에 야구를 포함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BU는 지난해 7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시작됐고 두바이 울브스, 아부다비 팰컨스(이상 UAE), 뭄바이 코브라스(인도), 카라치 모나크스(파키스탄)의 4개 팀이 속해있다. BU는 사우디 3개 팀을 포함해 오는 11월부터 리그 및 토너먼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현재 바톨로 콜론, 파블로 산도발, 로빈슨 카노 등 왕년의 미국 메이저리그(MLB) 스타들이 합류한 상태다. SBSF는 2019년 창설됐고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주관하는 대회에 사우디 국가대표팀을 출전시키는 것이 목표다. 사우디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지도하에 스포츠 리그에 천문학적인 돈을 투자하고 있다. 사우디는 '오일 머니'를 활용해 자국 프로축구 리그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와 같은 초대형 스타를 모셔 왔으며, LIV 골프를 출범시켜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와 경쟁을 펼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SK 오재현, 지난 EASL 준우승 설욕 다진다…"정관장 만나면 불타올라"[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동아시아 농구 최강 자리를 가리는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파이널 포가 시작된다. 서울 SK 나이츠의 오재현은 지난 대회 준우승 설욕을 다지고자 한다. EASL은 7일(한국시각) 필리픽 세부 두짓타니 리조트에서 EASL 파이널 포 세부 2024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번 EASL 파이널 포에는 SK와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이상 한국), 지바 제츠(일본), 뉴 타이베이 킹스(대만)이 올라왔다. SK는 준결승에서 정관장과 맞붙는다. 지난 초대 대회에서 SK는 EASL 결승에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 시즌 KBL에서는 챔피언결정전에서 7차전까지 가는 명승부를 펼쳤지만 끝내 정관장의 통합우승을 지켜봐야만 했다. 전관장에게 두 번이나 발목 잡힌 SK는 이번 준결승에서 이를 설욕하겠다는 의지다. 이날 기자회견에 나선 오재현은 "EASL은 외국선수 2명이 함께 뛴다. 준비 기간이 길지는 않았지만, 우리 외국선수들은 3-4년을 함께 호흡을 맞췄다. 모두 자신감이 넘치고, 개인적으로도 경기력이 많이 좋아졌다. 상당한 기대를 갖고 참가한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우리 팀은 압박수비로 상대의 실책을 유도해 속공을 만드는 것이 장점ㅇ이다. 탄탄한 외국선수들도 버티고 있다. 정관장과 4강에서 붙게 됐는데 최근 몇 년 동안 가장 많이 맞대결한 팀이다.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만큼 누가 더 간절하고, 집중하느냐에 승부가 가릴 것이다. 세부에서 한국 팀들이 경기하는 건 처음으로 알고 있는데 세부 팬들께서도 재밌게 경기를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현재 SK는 김선형이 부상 후 회복 단계를 거치고 있어 뛸 수 없다. 대신 최근 안영준이 부상에 복귀해 팀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 오재현은 "(김)선형이 형이 부상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뛸 수 없다. 하지만 (안)영준이 형이 있다. 영준이 형은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외국선수 다음으로 크다. 우리에게 큰 힘이다. 선형이 형 역할을 내가 대신하는 것에 대해 큰 책임감이 있다. 선형이 형만의 장점도, 나만의 장점도 있다. SK의 경기력은 점점 좋아지고 있다. 함께 의기투합하면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준결승 상대인 정관장에 대해서는 "지난 시즌 EASL, KBL 챔피언결정전에서 정관장에게 패했다. KBL 팀들 중 정관장만 남나면 더 불타오른다. 이번 대회 4강에서도 개관전 전력을 앞선다고 생각하지만,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이기고 있다고 방심하지 않을 것이고, 지고 있어도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1> 한편, 상대팀 정관장은 필리핀 출신의 렌즈 아반도가 기자회견에 나섰다. 아반도는 지난해 12월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전 경기 도중 허리뼈 골절, 손목 인대 염좌, 뇌진탕 등 진당을 받아 치료와 재활에 2개월 이상을 쏟았다. 그리고 지난 3일 소노전에서 복귀를 신고했다. 고향 팬들 앞에서 나서는 것 역시 의미있다. 아반도는 "필린핀 팬들 앞에서 뛰고 싶어서 재활에 박차를 가했다. EASL 파이널 포에서 뛸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SK와 정관장의 2023-2024 EASL 준결승전은 8일 오후 6시 필리핀 세부의 라푸라푸 �g스 돔에서 열린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허리 경련으로 결장' 김하성, 큰 부상 피했다…토요일 출전 예정[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2024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연일 맹타를 휘두르던 김하성이 휴식을 취했다. 샌디에이고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 위치한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신시내티 레즈와 맞붙었다. 김하성은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벤치를 지켰다. 미국 지역 매체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에 따르면 김하성은 오전 훈련 도중 허리 경련을 겪었다. 이 때문에 김하성은 오늘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김하성의 부상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은 "예방 차원"의 휴식임을 강조했다. 샌디에이고는 8일 경기를 치르지 않기 때문에 김하성은 9일 토요일 경기 전까지 휴식을 취하게 됐다. 샌디에이고는 빈 유격수 자리를 잰더 보가츠로 채웠다. 보가츠는 앞서 "김하성이 쉬는 날 유격수로 출전시켜 달라고 부탁하겠다"고 밝혔다.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김하성에게 휴식이 필요할 때 (보가츠는) 유격수로 플레이할 것"이라면서 "그래서 오늘은 그에게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보가츠는 경기에서 3타석 2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한편 김하성은 9일 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맞붙는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오타니, 시범경기서 멀티히트 활약…야마모토는 3이닝 5실점 '부진'[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시범경기에서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다. 오타니는 7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 1도루로 맹활약했다. 오타니의 시범경기 타율은 0.583(12타수 7안타)으로 상승했다. 오타니는 1회초 무사 2루에서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를 터뜨리며 무사 1,3루를 만들었다. 찬스를 잡은 다저스는 후속 타자 프레디 프리먼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선취했다. 다만 오타니는 후속타 불발로 홈에 들어오지 못했다. 기세를 탄 오타니는 팀이 1-3으로 뒤진 2회초 2사 1,2루 찬스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중견수 방면 1타점 적시타로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이어 2루 도루까지 성공시켰지만, 이번에도 후속 타자가 범타로 물러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 오타니는 4회초 2사 1,2루 찬스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해 볼넷을 골라내며 다시 한 번 1루를 밟았다. 이번에는 프리먼이 만루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홈에 들어오며 득점을 추가했다. 맹활약을 펼친 오타니는 5회초 네 번째 타석을 앞두고 달튼 러싱과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한편 이날 선발 등판한 다저스의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3이닝 6피안타 4탈삼진 3볼넷 5실점에 그쳤다.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9.00(5이닝 5자책점)으로 상승했다. 야마모토는 지난달 29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2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두 번째 등판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다저스는 난타전 끝에 화이트삭스를 12-9로 격파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눈물 흘린 유태오 "통장 잔고 0원, 다시는 아내 힘들게 안 해"(유퀴즈) [TV캡처][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유 퀴즈 온더 블럭' 유태오가 11세 연상 아내 니키 리 작가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더 블럭'에서는 배우 유태오의 인생 이야기가 전해졌다. 이날 유태오는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기억 아주 선명하게 난다"며 "독일 식당에서 매니저로 일하고 있었다. 잠깐 쉬러 나왔는데 어떤 귀여운 여자가 보이더라"고 회상했다. <@1> 이어 "귀여우니까 폼을 잡고 서있으려고 했다. 안 보는 척을 하다 쳐다봤는데 계속 쳐다보고 있더라. '뭐지'라고 생각하다가 그냥 헤어졌다"며 "2시간 뒤 일행과 함께 식당에 들어오더라. 일행이 일어나 화장실에 갔는데, 니키 리가 '일 끝나고 저희 집에 오실래요?'라고 하더라. 그냥 질러버린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태오는 "알고 보니 니키는 3일 뒤에 한국으로 돌아가야 했던 상황이다. 그래서 그 자리에서 질러버린 거다. 그래서 빨리 주소 얘기하라고 외우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유태오는 "집에 가니 준비하고 서 있더라"며 "일단 애기를 못 나눴으니까 대화를 나누려고 했다. 한국 영화 중 어떤 영화를 제일 좋아하는지 물어봤다. 취향 안 맞으면 나가려고 했다. 3일 동안 매일 봤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이 "저번에 니키 리가 '풍파는 내가 맞을 테니 유태오의 소년미를 지켜줄 것'이라고 하셨다"고 하자 유태오는 "해당 방송분을 아주 많이 봤고, 제 알고리즘에 자주 뜬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유태오는 "오랜 시간 무명이었다 보니 통장이 0원이었던 적이 있다. 그때 너무 미안해서 영원히 돈 못 버는 배우일 수도 있다고 하자 니키는 '당연하지. 우리 열심히 하자'라고 하더라"고 아내 사랑을 드러냈다. 하지만 니키 리가 물건들의 가격표를 보고 다시 내려놓는 모습을 보고 너무 미안했다는 유태오는 "다시는 그렇게 안 되게 만들려고 정말 열심히 할 것"이라고 눈물을 흘렸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ST포토] 잇세이, 득점 성공[인천=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2023-2024 도드람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우리카드 경기가 6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렸다. 우리카드 잇세이가 득점 성공 후 기뻐하고 있다. 2024.03.06. [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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