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1볼넷으로 2G 연속 출루…타율 0.214[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안타를 만들지 못했지만 2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 김하성은 3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에 6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번 경기에서 김하성은 4타석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안타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전날 3타수 1볼넷에 이어 2경기 연속 출루를 만들었다. 첫 타석에선 눈야구를 선보였다. 2회말 무사 1루에서 8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다만 남은 두 타석에선 범타에 그쳤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선 1루 땅볼, 7회말 세 번째 타석에선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마지막 타석에선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팀이 2-5로 뒤진 9회말 2사 2, 3루에서 김하성이 타석에 들어섰다. 0-2 카운트에 몰린 김하성은 3구 시속 95.0마일(152.9km) 포심 패스트볼을 파울로 만들었다. 하지만 4구 시속 94.5마일(152.1km) 포심 패스트볼에 헛스윙하며 아웃됐다. 김하성의 시즌 성적은 111타수 24안타 4홈런 7도루 18득점 17타점 타율 0.214가 됐다. 전날 타율 0.220에서 소폭 하락했다. 샌디에이고는 2-5로 패배했다. 이번 경기로 샌디에이고는 14승 18패가 됐고, 신시내티는 16승 13패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득점왕 물 건너가나' 조규성, 4G 연속 침묵…팀은 2연패+3위 추락[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조규성의 침묵이 길어지는 가운데 소속팀 미트윌란도 부진에 빠졌다. 미트윌란은 30일(한국시각) 덴마크 실케보르의 JYSK 파크에서 열린 실케보르와의 2023-24 덴마크 수페르리가 챔피언십 27라운드 실케보르와의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이번 경기로 2연패에 빠진 미트윌란은 15승 4무 7패(승점 52점)로 3위에 그쳤다. 2위 코펜하겐과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에서 밀렸다. 1위 브뢴뷔(승점 56점)과 승점 차이는 4점이다. 3-4-3 포메이션의 중앙 공격수로 출전한 조규성은 62분을 소화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후반 11분 슈팅을 기록했지만 골대 위를 넘어갔다. 4경기 연속 득점을 포함한 공격포인트가 없다. 지난 1일 노르셸란과의 경기에서 올린 득점이 마지막이다. 당시 조규성은 11골로 득점 1위에 올랐지만, 현재는 12골을 넣은 패트릭 모르텐센(오르후스)에 밀리며 득점 공동 2위가 됐다. 미트윌란은 전반에만 3골을 먹히며 실케보르에 끌려갔다. 조규성은 후반 17분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남은 시간 동안 미트윌란은 득점을 만들지 못하며 0-3으로 경기에 패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조규성에게 평점 6.5점을 줬다. 풋몹에 따르면 조규성은 슈팅 1회, 패스 성공률 67%(14/21), 리커버리 2회, 볼 경합 성공률 100%(3/3) 등을 기록했다. 한편 이한범도 교체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눈물의 여왕' 김갑수, 그가 롱런하는 이유 [인터뷰][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사망 전문 배우'는 수식어일 뿐,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배우로서 롱런 중이다. "내가 살아있다는 것에 대한 열정"이 에너지의 원천이라는 배우 김갑수. 인터뷰 내내 노년의 혈기가 흘러넘쳤다.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연출 장영우)은 3년 차 부부 퀸즈 그룹 재벌 3세 홍해인(김지원), 용두리 이장 아들 백현우(김수현)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김갑수는 극 중 노욕의 화신 퀸즈그룹 회장 홍만대 역을 맡았다. 30년동안 자식 손자보다 자신을 보살펴준 모슬희(이미숙)를 아꼈지만, 배신당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엔딩을 맞이하는 인물이다. 그가 보여준 홍만대 회장은 야욕 넘치는 재벌이지만, 어딘가 모르게 인간적인 모습을 지닌 입체적인 캐릭터였다. 끝내는 인생의 회한을 느끼며 죽음으로써 자신을 속죄하고 만다. 이를 연기한 김갑수는 "저는 인물이 납작하지 않기를 바랐다. 납작하면 재미없다. 풍부해야 한다. 회장이라고 매일 점잖을까. 중요한 결정을 할 때는 회장의 면모가 보이는 것이지, 밥 먹을 때도 회장처럼 있을까. 어떻게 하면 좀 더 다양한 모습을 표현할 수 있을까 싶었다"고 중점을 둔 부분을 얘기했다. 이어 사망 장면에 대해서도 "홍만대 입장에서 왜 이런 선택을 해야 할까란 생각을 했다. 어렸을 때부터 생고생해서 그룹을 일으켰던 사람이 믿을 사람 한 명도 없을 때 기분이 어땠을까 싶더라. 인생에 대한 회한이 오겠구나 싶었다. 돈이 뭐지라는 생각을 그때 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김갑수는 다수 작품에서 단명해 '사망 전문 배우'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도 사망 엔딩을 맞았으나 "인생의 회환을 느낀 게 달랐다"고 설명한 그다. 김갑수는 "다른 작품에서 죽을 때는 누가 밀어서 허무하게 죽거나, 심장병을 죽거나 하는데 이번엔 스스로 끝을 맺는다. 나의 죽음으로 모두를 용서하는 것 같다. 홍만대의 회개는 아닌 것 같고, 인생의 회한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다만 아쉬운 점으로는 손녀 홍해인과의 부족한 교감을 꼽았다. 김갑수는 "중반쯤 감독에게 해인이와 할아버지와의 교감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얘기를 한 적이 있다. 할아버지 입장, 홍만대 입장 등 홍해인에게 얘기하는 신이 짧게 있었으면 좋겠다 했는데, 이미 대본이 다 쓰여있던 터라 못 넣게 됐다. 연기자로서의 아쉬움이 남는다"고 솔직히 전했다. <@1> '눈물의 여왕'은 홍만대 회장의 죽음 이후 분위기가 반전됐다. 위기에 처했던 퀸즈 일가의 반격, 백현우와 홍해인 부부의 운명적인 사랑 이야기도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시청률도 성공적. 최종화 24%를 넘으며 '사랑의 불시착'을 꺾고 tvN 역대 시청률 1위라는 왕관을 쓰게 됐다. 김갑수의 인터뷰는 최종화 방송 전 진행됐지만, 그는 이미 최종 성적을 예감한 바다. 깁갑수는 "대본을 참 잘 쓰는 작가구나 싶었다. '눈물의 여왕'은 심각해지자면 한참 심각한 내용이다. 그럼에도 재밌는 이유는 작가가 심각한데 심각하지 않게 풀어냈기 때문이다. 상황은 판타지 같다. 하지만 사실에 깔려있고, 그 위에 잘 얹어놓은 것 같다. 박지은 작가와 처음 작업하는데, 참 대사를 잘 쓴다고 생각했다"고 얘기했다. 유쾌했던 촬영 분위기도 흥행에 한 몫했을 터다. 분위기 메이커였던 김갑수는 "전 분위기를 좋게 해 준 것 밖에 없었다. 스태프들이 저를 굉장히 좋아한다. 제가 인간적이다. 농담도 잘하고"라며 "현장이라는 건 예민한 곳이다. 모두가 신경을 곤두세워야 하는 곳이라 스트레스받기 시작하면 고문이다. 저의 지론은 할 때 집중해서 하고 그 장면이 끝나면 웃자다. 현장이 재밌어야 한다는 게 제 지론이다. 같이 일을 해본 사람들은 제가 오기만을 기다린다. '눈물의 여왕' 누구한테도 물어보셔라. 아주 그런 분위기를 풀어주려고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2> 인터뷰 내내 배우로서의 내공, 연륜을 풍기는 김갑수였다. 데뷔 47년 동안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넘나들고 있는 김갑수는 '사망 전문 배우' 수식어에 있어서도 "죽음에도 의미가 있어야 한다"는 확고한 지론을 설명했다. 김갑수는 "이번에도 사망하는 걸 알고 들어갔다"며 "죽음에서 벗어날 수 없구나 오래 살겠다란 생각을 한다. 극 중 죽음이라는 게 간단한 게 아니다. 현생도 중요하지만 죽음도 중요하다. 무엇 때문에 죽고, 죽음으로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어떤 문제가 해결되고 또 다른 사건이 벌어지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고 말했다. 또한 "작품을 볼 때 중요시하는 게 인물의 임팩트다. 임팩트가 없으면 아무도 기억하지 못한다. 한 사람이라도 보고서 그 역할을 임팩트 있게 해냈을 때가 중요하다. 임팩트가 있냐가 없느냐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김갑수는 "내 장점이자 단점일 수 있는데, 확고한 이미지가 없다. 예전에 연극할 때나 영화를 찍을 때도 그랬다. 그래서 그런지 해보고 싶은 역할도 딱히 없는 것 같다. 이제와 할 수 있는 역할이 아버지나 할아버지, 회장님과 사장님 말고 또 뭐가 있겠냐. 현장에서 재밌게 촬영하면서 죽는 역할이라도 임팩트를 남기는 연기를 하며 지내고 싶다"라고 너털웃음을 지었다. 그의 에너지 원천을 묻자 "삶에 대한 열정"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저도 못 하겠다는 때가 있었다. 40대 지나서 50대 초쯤인가 연기 못 하겠더라. 감정 표현이 너무 힘들었다. 한 신이 끝내면 한쪽에서 '내가 언제까지 연기를 할 수 있을까' 회의감도 느꼈다. 하지만 어떻게 해서 뛰어넘은 게 아니라 '그래도 하자. 가자'라는 생각으로 했다. 그런 열정은 누구나 가지고 있겠지만, 이것이 나만의 열정이자 원동력이 아닐까 싶다"고 미소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SK슈가글라이더즈, 삼척시청 꺾고 통합우승…H리그 초대 챔피언 등극[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K슈가글라이더즈가 삼척시청을 꺾고 H리그 초대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29일 서울특별시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챔피언 결정전 2차전에서 삼척시청을 33-24로 이겼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지난 27일 1차전에서 34-26 승리를 거둔 데 이어, 2차전에서도 승리하며 H리그 여자부 초대 챔피언에 등극하는 기쁨을 누렸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지난 2019년 코리안리그 우승 이후 4년 만에 정상에 올랐고, 2017년 통합 우승 이후 6년 만에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전반 초반부터 여러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하며 7-3으로 달아났다. 삼척시청은 박새영 골키퍼의 선방과 SK슈가글라이더즈에 2분간 퇴장이 두 명 연달아 나오면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SK슈가글라이더즈는 다시 13-9, 4점 차로 달아나며 고비를 넘겼다. 전반은 SK슈가글라이더즈가 15-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SK슈가글라이더즈의 기세는 후반에도 이어졌다. 후반 시작과 함께 3골을 연달아 넣으며 18-10으로 달아났다. 삼척시청은 김온아를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김온아가 돌파를 통해 삼척시청의 후반 첫 골을 기록하면서 3골을 따라잡아 18-13으로 격차를 좁혔다. 이후 SK슈가글라이더즈는 조금씩 점수 차이를 벌리며 서서히 승기를 잡았다. 삼척시청의 추격을 저지한 SK슈가글라이더즈는 33-24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챔피언 등극을 확정지었다. SK슈가글라이더즈 유소정은 9골 5어시스트, 김하경은 6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이민지 골키퍼가 10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유소정이 이 경기 MVP에 선정됐다. 삼척시청은 김선화가 5골, 김온아와 김지아, 전지연이 4골씩 넣었고, 박새영 골키퍼가 18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통합 우승을 차지한 SK슈가글라이더즈 김경진 감독은 "선수들이 많이 고생 했는데 좋은 결실로 마무리해서 기분 좋다. 중반에 우리 선수들이 흥분해 따라잡혔는데 이겨낼 거라고 믿었다. 위기를 극복하고 후반에 본인들이 가지고 있는 모습을 잘 보여줘 우승했다고 생각한다"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유소정은 "포스트시즌에 첫 MVP라서 기분 좋고, 우승까지 하고 받은 MVP라 더 뜻깊고 기쁘다. 보여줄 수 있는 걸 다 보여줬다"라며 MVP에 선정된 소감을 밝혔다. 강경민도 "이적하고 나서 팀이 우승할 거라는 얘기는 많이 들었는데 당연히 우승하는 건 아니니까 매 경기 선수들이랑 열심히 했는데 결과가 좋게 나와서 뿌듯하고 기분 좋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ST포토] 허웅, '득점 세리머니'[수원=스포츠투데이 팽현준 기자] 29일 경기도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KBL 플레이오프 수원 KT와 부산 KCC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 KCC 허웅이 득점하고 있다. 2024.04.29. [스포츠투데이 팽현준 기자 sports@stoo.com]
한국서 우승한 임성재, 세계랭킹 37위로 도약[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우승상금 3억 원) 2연패를 달성한 임성재가 세계랭킹 37위로 도약했다. 임성재는 29일(한국시각) 새로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37위에 자리했다. 지난주 랭킹 42위에서 5계단 상승한 순위다. 임성재는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경기도 여주의 페럼 클럽(파72/7232야드)에서 열린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에도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었던 임성재는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기분 좋게 한국 나들이를 마무리 지었다. 또한 임성재는 한국 선수 중 두 번째로 높은 세계랭킹을 기록하며 다가오는 2024 파리 올림픽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파리 올림픽에는 국가당 2명의 선수가 출전할 수 있다. 다만 세계랭킹 15위 내 4명 이상 보유한 국가는 4명까지 출전한다. 한국의 경우 현재 상황에서는 김주형(23위)과 임성재(37위)가 파리로 갈 확률이 높다. 다만 안병훈(41위)과 김시우(45위)도 남은 기간 세계랭킹을 끌어 올린다면 가능성이 남아 있다. 한편 세계랭킹 상위권에는 큰 변동이 없었다.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윈덤 클라크(미국)가 나란히 1-3위에 자리했다. 잰더 쇼플리(미국)가 4위로 올라섰고, 욘 람(스페인)은 5위로 내려앉았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파인비치 골프링크스, 여름 에메랄드 시즌 패키지 예약 오픈[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파인비치 골프링크스가 올여름 더위를 피해 시원한 '골캉스(골프+바캉스)'를 떠나고 싶어하는 '리얼 골퍼'들을 위해 파인비치의 명품 씨사이드 코스에서 쾌적한 라운드를 만끽할 수 있는 에메랄드 시즌 패키지 예약을 오픈했다. 파인비치는 전라남도 해남에 위치한 대한민국 대표 프리미엄 씨사이드 골프장이다. 더운 여름에도 상대적으로 온화한 기후 덕분에 푸른 바다와 소나무 숲을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코스에서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쾌적한 라운드를 즐길 수 있어 많은 골퍼들이 찾는 여름 골프의 성지이기도 하다. 이번에 오픈한 에메랄드 시즌 패키지는 오는 8월 31일까지 파인비치의 골프 라운드와 숙박, 식사 등이 포함돼 여름 골프여행으로 제격이다. 이번 패키지는 고객 성향과 니즈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구성으로 마련됐으며 1박 2일, 2인 기준 최대 가격은 82만 원이다. 세부 조건에 따라 가격이 다르며, 자세한 내용은 파인비치 홈페이지 혹은 예약실 문의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품격 있는 골프여행을 원하는 골퍼들을 위한 '프레스티지 팩(Prestige Pack)'은 파인비치의 36홀 라운드와 오션뷰 호텔 숙박을 제공한다. 여기에 올여름 더위를 상큼하게 식혀줄 시그니처 웰컴 칵테일과 신선한 제철 요리로 구성된 '수라상' 만찬이 추가로 제공돼 럭셔리 골캉스를 풀코스로 즐길 수 있다. 또한, 합리적인 비용으로 부담 없고 실속 있는 여행을 떠나고 싶은 골퍼들을 위한 '이코노 팩(Econo Pack)' 옵션도 있다. 가격대에 따라 다양한 코스의 라운드와 숙박이 결합되어 각자의 개성이 뚜렷한 파인비치의 세 가지 코스(파인, 비치, 오시아노 코스)를 취향 따라 골라 즐길 수 있는 매력이 있다. 뿐만 아니라, 파인비치는 친구나 연인 등 2인으로 구성된 팀이나, 1인 플레이어도 언제든 부담 없이 골프를 즐길 수 있는 1-2인 라운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때문에 올여름 힐링을 위해 혼자 혹은 소중한 사람과 단둘이 파인비치로 떠나는 골퍼들은 보다 여유롭고 프라이빗한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이외 패키지 관련 세부사항 안내 및 예약은 파인비치 공식 홈페이지 또는 예약실 유선 문의를 확인할 수 있다. 파인비치에서 완벽한 1박 2일 골캉스를 즐긴 후에도 해남의 즐거움은 계속된다. 해마다 수십만 명의 관람객이 찾는 해남 땅끝마을의 랜드마크 '땅끝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청량하고 생동감 가득한 여름 바다는 오직 해남에서만 누릴 수 있는 아름다운 절경이다. 뿐만 아니라, 다가오는 5월 초 오픈하는 전라남도 최초의 정원형 식물원 '산이정원'에서 해남의 지속 가능한 자연 속에서 예술과 교감하며 힐링하는 시간도 보낼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매킬로이, '절친' 라우리와 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 우승 합작[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셰인 라우리(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 정상에 올랐다. 매킬로이와 라우리는 29일(한국시각)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TPC 루이지애나(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4타를 줄였다. 1-4라운드 합계 25언더파 263타를 합작한 매킬로이-라우리는 채드 레이미(미국)-마틴 트레이너(프랑스)와 동타를 기록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이어 연장 첫 홀에서 파를 기록, 보기에 그친 레이미-트레이너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취리히 클래식은 2인 1조로 팀을 이뤄 포섬과 포볼 방식으로 경기를 펼친다. 절친한 사이는 매킬로이와 라우리는 대회 내내 뻐어난 호흡을 보여주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매킬로이가 PGA 투어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것은 지난해 7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이후 처음으로, 통산 25번째 우승을 수확했다. 라우리는 통산 3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매킬로이와 라우리는 포섬 방식으로 펼쳐진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로 4타를 줄였다. 하지만 레이미-트레이너가 최종 라운드에서만 무려 9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결국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연장 승부에서 웃은 팀은 매킬로이-라우리였다. 레이미-트레이너가 보기에 그친 반면, 매킬로이-라우리는 파를 기록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이경훈과 마이클 김(미국)은 3라운드까지 5위에 자리했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 공동 11위로 대회를 마쳤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첫 메이저 우승·최소타 타이·홀인원…이정민 위한 무대 된 'KLPGA 챔피언십'[양주=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과 홀인원, 역대 72홀 대회 최소타 타이기록, KLPGA 챔피언십 최소타 우승까지. 이정민이 2024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 원, 우승상금 2억3400만 원)을 잊지 못할 대회로 만들었다. 이정민은 28일 경기도 양주의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55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이정민은 전예성(19언더파 269타)의 추격을 4타 차로 뿌리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정민은 지난 2010년 정규투어에 데뷔해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이번 대회 전까지 통산 10승을 달성했다. 유일한 아쉬움은 메이저대회 우승이 없는 것이었다. 메이저대회에서도 여러 차례 우승 경쟁을 했고, 특히 2014년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는 김효주와 연장 승부까지 펼쳤지만 유독 메이저대회 우승과는 연이 없었다. 하지만 이번 우승으로 지금까지 얻지 못했던 ‘메이저 퀸’이라는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KLPGA 투어 역사에도 자신의 이름을 남겼다. 이번 대회에서 이정민이 기록한 23언더파 265타는 KLPGA 투어 72홀 대회 최소타 타이기록이다. 기존 기록은 김하늘(2013년, MBN·김영주골프 여자오픈)과 유해란(2020년,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이 작성한 23언더파 265타였는데,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또한 KLPGA 챔피언십 최소타 우승 기록(2017년 장수연, 19언더파 269타)을 경신하며 새로운 대회 기록을 세웠다. 더불어 이정민은 이번 대회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홀인원 부상까지 손에 넣었다. 이정민은 대회 3라운드 17번 홀(파3/170야드)에서 8번 아이언으로 티샷을 날렸고, 공은 핀 앞에 떨어진 후 그대로 굴러 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개인 통산 3번째 홀인원이었다. 이정민은 이달 초 2024시즌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에서도 홀인원을 기록했었지만, 당시에는 같은 홀에서 최은우가 먼저 홀인원을 달성해 부상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17번 홀에 걸린 홀인원 부상인 메르세데스-벤츠 EQB(약 7600만 원) 차량을 받게 됐다. 이정민에게 2024년 KLPGA 챔피언십은 잊지 못할 대회로 기억에 남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경기 전 골드글러브 시상식 진행' 김하성, 3타수 무안타 침묵…타율 0.226[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마침내 골드글러브를 손에 넣었지만 경기에선 무안타에 그쳤다. 김하성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 경기에 5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번 경기에서 김하성은 3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27일 김하성은 1볼넷으로 4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지만, 오늘 출루하지 못하며 출루 행진이 끊겼다. 첫 타석은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1회초 김하성은 1-2 카운트에서 필라델피아 선발 레인저 수아레즈의 4구 시속 91.2마일(146.8km) 싱커를 그대로 지켜보며 삼진을 당했다. 두 번째 타석은 좋은 타구를 만들었지만 상대 호수비에 가로막혔다. 5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김하성은 시속 86.7마일(139.5km) 커터를 때려 좌익수 방면 안타성 타구를 만들었다. 하지만 위트 메리필드가 몸을 날리며 김하성의 타구를 잡아내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세 번째 타석도 루킹 삼진에 그쳤다. 1-2 카운트에서 수아레즈는 시속 91.7마일(147.6km) 꽉 찬 바깥쪽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고, 김하성은 방망이를 내지 못했다. 김하성의 시즌 성적은 106타수 24안타 4홈런 7도루 17득점 17타점 타율 0.226 출루율 0.331 장타율 0.415가 됐다. 타율은 전날 0.233에서 소폭 하락했다. 한편 경기 전 골드글러브 시상식이 열렸다. 김하성은 주관사 롤링스 관계자들에게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NL)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전달받았다. KBO리그와 다르게 MLB는 시즌 종료 후 골드글러브 수상자를 모아 단체 시상식을 열지 않는다. 다음 시즌 해당 선수의 홈 경기에서 식전 행사로 간단한 시상식을 진행한다. 주관사인 롤링스 관계자가 각 구단을 돌아다니며 시상을 진행하기 때문에 김하성의 골드글러브 수상은 개막 후 한 달 이후에 열릴 수 있었다. 5회에 골드글러브 수상자에 걸맞은 수비가 나왔다. 주자 없는 2사 상황 메리필드가 2-유간 깊숙한 타구를 날렸다. 김하성이 몸을 날려 포구한 후 빙글 돌아 1루까지 송구를 완료했다. 다만 메리필드가 간발의 차로 1루를 밟으며 내야안타가 됐다. 경기는 1-5로 샌디에이고가 패했다. 이번 경기로 샌디에이고는 14승 16패가 됐고, 필라델피아는 18승 10패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딜런 시즈는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2패(3승)를 당했다. 필라델피아 선발 수아레즈는 8이닝 3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8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5번째 승리(무패)를 달성했다. 타선에선 알렉 봄이 투런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으로 활약했다.<@1>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김하성, 드디어 '골드글러브' 손에 넣었다…경기 전 시상식 진행[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김하성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홈 팬들 앞에서 마침내 골드글러브를 들어 올렸다. 김하성은 2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 경기에 5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경기에 앞서 골드글러브 시상식이 열렸고, 김하성은 이를 주관하는 롤링스사 관계자들에게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NL)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전달받았다. 골드글러브는 각 부문별로 최고의 수비력을 보인 선수에게 수여한다. 김하성은 지난 시즌 2루수 106경기, 3루수 32경기, 유격수에서 20경기를 뛰며 OAA(평균 대비 추가 아웃 기여) +10의 성적을 썼다. 그 결과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인 내야수 중 처음으로 골드글러브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하성에 앞서 아시아인 첫 번째 골드글러브를 따낸 선수는 스즈키 이치로다. 이치로는 2001년을 시작으로 2010년까지 10년 연속 골드글러브를 따냈다. KBO리그와 다르게 MLB는 시즌 종료 후 골드글러브 수상자를 모아 단체 시상식을 열지 않는다. 다음 시즌 해당 선수의 홈 경기에서 식전 행사로 간단한 시상식을 진행한다. 주관사인 롤링스 관계자가 각 구단을 돌아다니며 시상을 진행하기 때문에 김하성의 골드글러브 수상은 개막 후 한 달 이후에 열릴 수 있었다. 한편 팀 동료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도 김하성과 함께 황금장갑을 손에 넣었다. 타티스 주니어는 지난해 외야수 부문 골드글러브와 플래티넘 글러브를 받았다.<@1>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읏맨 럭비단, 창단 1년 만에 코리아 슈퍼럭비리그 준우승[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읏맨 럭비단이 코리아 슈퍼럭비리그를 준우승으로 마무리했다. OK금융그룹은 OK 읏맨 럭비단(이하 읏맨 럭비단)은 "27일 인천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에서 열린 '2024 코리아 슈퍼럭비리그' 3라운드 현대글로비스와의 경기에서 19-54로 패하면서 최종 성적 2승 1패로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28일 알렸다. 27일 진행된 경기는 2라운드 공동 선두에 올랐던 두 팀이 우승팀을 가리는 마지막 경기였다. 전반 연속 실점하며 끌려가던 읏맨 럭비단은 전반 종료 직전 유재훈 선수가 트라이에 성공했고 고승재 선수가 컨버전 킥까지 성공하며 추격하는 흐름과 함께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전 계속해서 반격 기회를 찾던 읏맨 럭비단은 유재훈 선수의 돌파에 이은 박근성 선수의 트라이 득점으로 추가점을 올리며 추격을 이어갔다. 후반 막판 고승재 선수가 트라이를 추가하며 마지막까지 점수 차를 줄여나갔지만 앞서 벌어진 격차를 좁히는 데는 실패하며 패했다. 구단주인 최윤 회장은 이날 창단 1년 만에 준우승의 성과를 거두며 실업팀으로 한 단계 향상된 경기력을 선보인 선수단에 포상금 5000만 원을 전달했다. 읏맨 럭비단은 지난해 3월 출범한 신생 실업구단으로, 직장인으로서의 본연의 과업을 수행하면서도 일과 후나 주말 등의 시간을 활용해 럭비선수의 꿈을 펼쳐나가는 이른바 '일하는 럭비선수'를 모토로 운영된다. OK금융그룹은 2016년부터 국내 유일의 '럭비 특채'를 운영하며 구단 창단과 선수들이 일과 럭비를 병행할 수 있는 제반 환경을 구축하는 데 힘써왔다. 읏맨 럭비단 전력 상승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도 이어졌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월에도 일본 오사카로 해외 전지훈련을 떠나 현지 럭비팀인 NTT 도코모 레드 허리케인스와 합동훈련을 진행하며 팀워크를 끌어올리고 선진 럭비기술을 습득했고 적극적인 외국인 선수 영입으로 전력을 끌어 올렸다. 올해에도 피나우 마카바하(통가)와 라투 마노아(통가), 테라와키 ��(일본), 코키 마키야마(일본) 4명의 외국인 선수와 재일교포 이승기, 최창현이 읏맨 럭비단을 위해 활약했고 이러한 지원이 기존 실업팀 강자들 사이에서 준우승이라는 결과물로 이어졌다. 읏맨 럭비단 주장 유기중 선수는 "비록 아쉽게 우승까지 도달하진 못했지만 1년 만에 읏맨 럭비단이 많이 성장했음을 확인했다. '원팀(One Team) 정신'으로 함께해 준 동료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팬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우리 선수들이 창단 첫 준우승이라는 값진 결실을 맺기까지 흘린 구슬땀의 무게를 알기에 벅찬 마음으로 축하의 인사를 전하며,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기량과 우승을 향한 도전 정신은 국내 럭비인들이 대한민국 럭비에 새로운 기대를 품기에 충분했다"며"일과 럭비를 병행하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일하는 운동선수'라는 구단의 운영 모토를 공감해 주고 함께 호흡해 준 우리 선수들에게 감사하며, 럭비선수의 꿈을 이룬 것에서 나아가 국가대표팀 선수로서 국위를 선양하고 럭비월드컵 무대까지 함께 하는 OK 읏맨 럭비단의 일원이 되길 기대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전참시' 박위·송지은 "가을 결혼 예정, 신혼집 가계약금 완료" [텔리뷰][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 박위와 송지은이 러브 스토리를 밝혔다. 27일 밤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기적의 크리에이터 박위와 연인인 그룹 시크릿 출신 송지은이 출연했다. <@1> 이날 박위는 "둘이 친한 지인 중에 김기리가 있다. 김기리가 다니는 교회에 와 보라고 해서 갔다. 거기에 있던 청년들 중에 딱 한 명 빛이 나더라"고 송지은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송지은은 "휠체어를 밀고 들어온 순간에 박위한테 반했다. 밝은 에너지가 있었고, 주변을 환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제가 먼저 SNS 팔로우를 했고, 박위가 먼저 전화번호를 알려줬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박위는 "제가 송지은을 3월 7일에 처음 만났다. 제 생일이 3월 13일이다. 송지은에게 생일 축하 연락이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문자가 왔다. '오빠 생일 축하해. 사랑하는 사람들이랑 즐거운 생일 보내'라고 했다. 거기에 흥분했다"며 "'내가 좋아하는 감독의 영화가 개봉을 했어. '스즈메의 문단속'이라고'라고 했다. 그때 송지은이 '나랑 같이 보러 갈래?'라고 했다"고 빛의 속도로 발전된 관계를 밝혔다. 그러면서도 박위는 "저는 사실 송지은이 배려하는 줄 알았다. 워낙 착해서 친구인데 챙겨주는 의미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송지은 역시 "저도 그랬다. 워낙 박위가 유명한 '인싸'라서 동생 중 한 명으로 잘 놀러 다닌다고 생각했다. '카리스마 있는 거 아냐'는 말을 자주 했었다. 이상형을 얘기하게 됐는데 '난 카리스마 있는 여자가 좋아'라고 했다"고 러브 스토리를 밝혔다. 특히 최근 결혼 소식을 전한 박위는 "결혼은 가을이다. 날짜는 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지은은 "조만간 정해질 거 같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박위는 신혼집을 묻는 질문에 "오늘 가계약금 냈다"고 자랑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이정민, 홀인원과 함께 선두 도약…생애 첫 메이저 우승 겨냥[양주=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정민이 홀인원과 함께 선두로 도약했다. 이정민은 27일 경기도 양주의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55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 원, 우승상금 2억3400만 원) 3라운드에서 홀인원 1개와 버디 8개를 몰아치며 10언더파 62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7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이정민은 전날 공동 9위에서 선두로 뛰어 올랐다. 2위 방신실(16언더파 200타)과는 1타 차. 이정민은 KLPGA 투어 통산 10승을 자랑하는 베테랑이다. 그러나 지난 2022년 12월 PLK 퍼시픽링스코리아 챔피언십 우승 이후 약 1년 4개월 동안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하며 시즌 첫 승, 통산 11승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특히 아직까지 메이저대회 우승 경험이 없는 이정민은 이번 대회를 통해 첫 메이저 퀸 등극에 도전한다. 이날 이정민은 초반부터 환상적인 샷을 연달아 그린 위에 올리며 버디 찬스를 만들었다. 특히 3번 홀부터 6번 홀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순식간에 순위를 끌어 올렸다. 이후에도 이정민의 버디 사냥은 계속 됐다. 9번 홀과 11번 홀, 13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낚았고, 특히 11번 홀에서는 약 11m 거리의 롱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이어 16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순항을 이어갔다. 기세를 탄 이정민은 파3 17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도약, 기분 좋게 3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이정민은 "오늘 전체적으로 모든 것이 좋았다. 샷이면 샷, 퍼트면 퍼트 모든 게 다 잘 됐기 때문에 좋은 스코어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17번 홀 홀인원 상황에 대해서는 "136m에 핀이 약간 왼쪽에 꽂혀 있었고, 경사가 그린 오른쪽이 높았다. 8번 아이언 드로우로 쳤는데, 라인대로 잘 가서 홀인원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정민은 이달 초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We' ve 챔피언십 4라운드 3번 홀에서도 홀인원을 기록한 바 있다. 4월에만 2개의 홀인원을 잡았다. 그만큼 샷감도 좋다. 이정민은 "홀인원이 잘 친다고 들어가는 것은 아니지만, 샷은 전체적으로 계속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번에 홀인원을 했을 때는 최은우 프로가 먼저 상품을 타 가서 받지 못했다. 그래서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상품(벤츠 EQB)이 있다는 것이 너무 좋다"며 웃었다.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 기회를 잡았지만, 이정민은 이를 의식하고 최종 라운드에 임할 생각이다. 이정민은 "메이저대회라고 해서 더 중요하고, 일반 대회라고 덜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에게는 똑같은 30개 대회 중 하나"라면서 "물론 좋은 성적을 내면 좋지만, 메이저대회라고 해서 더 압박을 받지 않는다. 똑같은 대회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정민은 "내일은 체력이 문제인 것 같다. 오늘 잘 쉬고 체력 안배를 해서 내일 얼마나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에 나서는 지가 가장 큰 관건"이라고 최종 라운드의 각오를 전했다. 2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렸던 방신실은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타를 줄였지만, 이정민에 밀려 2위로 내려앉았다. 다만 이정민과의 차이가 1타에 불과해 최종 라운드에서 재역전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최민경은 13언더파 203타로 3위, 박민지와 정윤지는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최은우와 노승희, 이기쁨이 10언더파 206타 공동 6위로 그 뒤를 이었다. 박현경과 윤이나, 박지영, 김수지, 박결 등은 9언더파 207타로 공동 9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예원은 5언더파 211타로 공동 33위, 이다연과 황유민, 김재희는 3언더파 213타로 공동 47위에 랭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ST포토] 귀국하는 올림픽 축구대표팀 이영준[인천공항=스포츠투데이 팽현준 기자] 40년 만에 올림픽 출전이 불발된 올림픽 축구대표팀 이영준(왼쪽)이 2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한국 축구가 올림픽 무대에 오르지 못한 것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LA) 대회 이후 40년 만이다. 2024.04.27. [스포츠투데이 팽현준 기자 sports@stoo.com]
[ST포토] 공항 나서는 올림픽 축구대표팀 황선홍 감독[인천공항=스포츠투데이 팽현준 기자] 40년 만에 올림픽 출전이 불발된 올림픽 축구대표팀 황선홍 감독이 2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인터뷰 후 자리를 나서고 있다. 한국 축구가 올림픽 무대에 오르지 못한 것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LA) 대회 이후 40년 만이다. 2024.04.27. [스포츠투데이 팽현준 기자 sports@stoo.com]
[ST포토] 40년 만에 본선 진출 실패한 올림픽 축구대표팀[인천공항=스포츠투데이 팽현준 기자] 40년 만에 올림픽 출전이 불발된 올림픽 축구대표팀 이영준(왼쪽)이 2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한국 축구가 올림픽 무대에 오르지 못한 것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LA) 대회 이후 40년 만이다. 2024.04.27. [스포츠투데이 팽현준 기자 sports@stoo.com]
오타니, 시즌 7호 홈런 폭발…다저스, 토론토에 12-2 대승[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오타니는 27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2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3경기 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한 오타니는 타율 0.354(113타수 40안타) 7홈런 17타점 24득점 5도루 OPS 1.100을 기록했다. 이날 오타니는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토론토 선발투수 크리스 배싯을 맞이한 오타니는 1볼 1스트라이크에서 3구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7호포. 기세를 탄 오타니는 3회초 무사 1루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프레디 프리먼의 안타로 2위, 윌 스미스의 적시타로 홈을 밟으며 득점을 추가했다. 이후 오타니는 3회초 한 차례 더 타석에 들어섰지만 이번에는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5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는 투수 앞 땅볼, 7회초 다섯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에 그쳤다. 다섯 타석을 소화한 오타니는 9회초 타석을 앞두고 대타 오스틴 반스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한편 다저스는 토론토를 12-2로 완파했다. 다저스는 17승1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달렸다. 토론토는 13승14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5위에 머물렀다. 다저스에서는 오타니 외에도 스미스가 홈런 포함 4안타 3타점, 맥스 먼시가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선발투수 개빈 스톤은 7이닝 2피안타 2탈삼진 2볼넷 1실점 호투로 시즌 2승(1패)을 신고했다. 반면 토론토 선발투수 배싯은 2.2이닝 7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투수가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제79회 전국종별배구선수권대회, 29일부터 제천서 개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한배구협회(회장 오한남)가 주최하고 제천시가 후원하는 제79회 전국종별배구선수권대회가 오는 29일부터 5월 4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충청북도 제천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는 광복 이듬해인 1946년 서울에서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한국전쟁이 발발한 1950년을 제외하고 매년 개최되어 국내 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전 종별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배구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우수한 선수와 훌륭한 지도자를 배출하는 한국 배구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12세이하부 41팀, 15세이하부 31팀, 18세이하부 30팀, 생활체육(15세이하부) 6팀, 생활체육(여자대학부) 2팀으로 총110팀이 참가한다. 더불어 18세이하부 우승팀에게는 8월 25일부터 31일까지 7일간 경북 구미에서 열리는 제32회 한중일주니어종합경기대회 참가권이 부여된다. 특히, 유소년 선수들의 안전한 경기장 환경조성을 위해 스포츠 용품 제작 전문 기업인 동화체육에서 2천만 원 상당의 배구 시설용품(네트, 지주대)을 기증하기로 했고, 대한항공 정지석은 3년 연속 2천만 원의 장학금을 유소년 배구 꿈나무들을 위해 전달하기로 했다. 아울러, 협회와 AI 자동스포츠중계 플랫폼을 운영하는 와이에스티간의 협력으로 이번 대회의 전 경기가 AI SPORTS TV 어플을 통해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다. 종별배구선수권대회가 역동적이고 새로운 경제도시인 제천에서 성공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대한배구협회는 주관단체인 제천시체육회 및 제천시배구협회와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SK호크스, 2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진출…두산과 우승 다툼[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K호크스가 하남시청을 꺾고 2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SK호크스는 26일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하남시청을 30-29로 이겨 1차전 패배를 설욕했다. 정규리그 2위인 SK호크스는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패배하며 2차전을 치러야 했지만, 2차전에서 승리하며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SK호크스는 28일부터 두산과 3전2선승제로 우승을 다툰다. 전반은 시원하고 호쾌한 공격과 치열한 몸싸움으로 다이내믹한 핸드볼의 진수를 선보였다. 여기에 두 팀이 팽팽한 대결을 벌여 재미있는 경기를 펼쳤다. 전반 초반부터 양 팀 에이스 SK호크스 이현식과 하남시청 신재섭의 골이 번갈아 나오면서 팽팽했다. SK호크스가 신재섭을 막기 위해 수비를 끌어 올리자 박광순의 골이 터졌고, SK호크스는 연민모의 골로 맞서 1골씩 주고받는 공방전을 벌였다. 몸싸움이 치열하다 보니 양 팀에 2분간 퇴장도 많이 나왔다. 이현식과 신재섭도 예외가 아니었고, 양 팀 선수가 동시에 퇴장당하기도 했다. 하남시청이 2점 차로 앞섰지만, 곧바로 따라잡혀 다시 박빙의 승부가 이어졌다. 부상에서 완쾌하지 않았지만, 챔피언 결정전을 앞두고 있어 돌아온 SK호크스 하태현도 득점에 가세했고, 하남시청은 유찬민이 7m 드로 2개를 성공시키면서 15-15로 전반을 마쳤다. 양 팀 슈팅 성공률이 높게 나오면서 골키퍼의 세이브가 적었다. 후반 초반에도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하남시청의 공격자 파울이 연속으로 나왔고, SK호크스가 3골을 연달아 넣어 21-18로 달아났다. 다시 골을 주고받는 팽팽한 대결이 이어지면서 SK호크스가 2, 3점 차로 앞서며 진행됐다. SK호크스가 2분간 퇴장으로 수적인 열세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격차를 벌려 29-25, 5점 차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하남시청이 야금야금 따라붙어 30-28로 격차를 좁혔고, SK호크스 하태현이 2분간 퇴장으로 빠지면서 1점 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하남시청이 마지막 공격에서 패스미스가 나오면서 SK호크스가 30-29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SK호크스는 이현식이 9골, 하태현이 7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유누스 골키퍼는 5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하남시청은 박광순이 8골, 신재섭이 7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박재용 골키퍼가 8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SK호크스의 승리를 견인한 하태현이 MVP에 선정됐다. 어깨 부상이 있는데도 출전해 7골에 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하태현은 "이기겠다고 하면 결과가 안 좋았기에 챔피언 결정전은 신에게 맡기겠다"며 "시간 내서 체육관에 와주시고 또 방송을 보면서 응원해 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누노 알바레즈 SK호크스 감독은 "오늘밖에 없으니까 경기 끝나고 나와서 후회하고 이럴걸 저럴걸 하지 말고 다 쏟아붓고 경기 끝나고 다 같이 웃으면서 가자고 했는데 그 목표를 달성해서 기쁘다"며 "챔피언 결정전도 오늘처럼 열심히 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알 수 없으니 지켜보자"라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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