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국가대표 출신' 오재원,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기소[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전 국가대표 야구선수 오재원이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 김연실)는 17일 오재원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및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협박 등), 주민등록법 위반, 특수재물손괴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전했다. 오재원은 2022년 11월부터 1년 동안 총 11회 필로폰을 투약하고, 아파트 복도 소화전에 필로폰 0.4g을 보관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총 89차례에 걸처 지인 9명으로부터 향정신성의약품인 '스틸녹스정' 2242정을 수수, 지인 명의를 도용해 스틸녹스정 20정을 매수한 혐의 역시 받고 있다. 지인이 자신의 마약류 투약 사실을 신고하려 하자, 그의 휴대전화를 망치로 부수고 협박한 혐의도 더해졌다. 한편 오재원은 2003 KBO 신인드래프트 2차 9라운드 72순위로 두산 베어스의 유니폼을 입었고, 2022년까지 두산의 원클럽맨으로 활약했다. 프로 은퇴 후 야구 해설로 제2의 인생을 시작했지만 박찬호 저격 논란과 양창섭(삼성 라이온즈)과의 SNS 설전으로 물의를 빚었고, 결국 해설직에서 하차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흥국생명, FA 최은지 영입…김미연·이원정과 재계약[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최은지(31)를 새로 영입하고, 김미연(31), 이원정(24)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흥국생명은 17일 GS칼텍스의 아웃사이드 히터 최은지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안정적인 수비와 강력한 공격력을 갖춘 최은지는 1억6000만 원(연봉 1억3000만 원, 옵션 3000만 원, 1년)에 도장을 찍으며 흥국생명을 선택했다. 2011-12시즌 데뷔한 뒤 이번에 세번째 FA 자격을 취득한 최은지는 "아본단자 감독님께 배구를 꼭 배워보고 싶었다"며 "신인선수라는 마음가짐으로 훈련에 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본단자 감독도 "최은지는 공격에 힘을 더해줄 선수라 판단해 영입을 추진했다"며 "직접 만났을 때 느껴지는 긍정적이고 열정적인 기운이 팀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계약 배경을 말했다. 세터 이원정과 아웃사이드 히터 김미연도 흥국생명과의 동행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흥국생명은 생애 첫 FA 자격을 얻은 이원정과 연봉 1억1000만 원, 옵션 2000만 원(1년)에 계약했다. 또 지난 시즌 양호한 경기력을 보였던 아웃사이드 히터 김미연도 연봉 7000만 원, 옵션 2000만 원(1년)에 도장을 찍으며 2024-25시즌을 준비하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베츠 5안타·오타니 2안타' 다저스, 워싱턴 꺾고 2연패 탈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LA 다저스가 워싱턴 내셔널스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다저스는 1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은 다저스는 12승8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에 자리했다. 워싱턴은 7승10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다저스 무키 베츠는 5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키케 에르난데스는 홈런포를 쏘아 올렸고, 오타니는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0.341로 끌어 올렸다. 마운드에서는 두 번째 투수 라이언 야브로가 5이닝 2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워싱턴 선발투수 패트릭 코빈은 6이닝 5실점에 그치며 패전의 쓴맛을 봤다. 다저스는 1회말 베츠와 오타니의 연속 안타와 프레디 프리먼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타석에 등장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병살타에 그쳤지만, 그사이 3루 주자가 홈에 들어오며 1점을 선취했다. 기세를 탄 다저스는 2회말 앤디 페이지스의 안타와 미겔 로하스의 볼넷으로 득점권 찬스를 만든 뒤, 오스틴 반스의 1타점 적시타, 베츠의 1타점 2루타로 3-0으로 차이를 벌렸다. 워싱턴도 추격에 나섰다. 3회초 제시 윈커가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1점 차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다저스는 5회말 키케 에르난데스의 솔로 홈런으로 4-2로 달아났다. 7회말에는 베츠의 2루타와 프리먼의 고의4구 등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보탰다. 승기를 잡은 다저스는 8회말 로하스의 2루타와 베츠의 적시타를 묶어 1점을 더 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다저스의 6-2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한국배구연맹, 배구 발전 위한 구단주 간담회 실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배구연맹(총재 조원태)은 오늘(16일) 대한항공 본사에서 구단주 간담회를 실시해 현 V-리그를 점검하고 향후 배구 발전을 위한 각종 사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원태 총재 취임 후 2020년에 첫 시행된 구단주 간담회는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잠정 중단됐다가 이번에 재개했다. 이번 간담회는 남자부 4개 구단과 여자부 3개 구단이 참석해 지난 23-24시즌 관중 및 시청률, 아시아쿼터 현황, 공인구 변경, 국제대회 교류 등 한 시즌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실행 및 논의단계에 있는 AI 비디오판독 시스템 개발, 코치 해외연수 프로그램, 2군 리그 추진, 국제 교류 사업 추진 등 향후 배구 발전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연맹은 구단과 함께 지속적으로 프로배구 발전을 모색하고 실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이세인, KLPGA 점프투어 2차전서 생애 첫 우승[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세인(23)이 입회 5년 만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세인은 16일 충청남도 부여군에 위치한 백제 컨트리클럽(파72/6242야드)의 사비(OUT), 한성(IN) 코스에서 막을 내린 'KLPGA 2024 백제CC·삼대인 홍삼볼 점프투어 2차전(총상금 3000만 원, 우승상금 450만 원)'에서 정상에 올랐다.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예정됐던 본 대회의 1라운드는 강우로 인해 취소됐다. 18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축소된 이번 대회에는 총 128명의 선수가 참가해 샷 대결을 펼쳤다. 그중 18개 홀에서 보기 없이 5개의 버디를 기록한 이세인이 최종합계 5언더파 67타 성적으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세인은 "2021년부터 드라이버 입스가 와서 3년 정도 힘든 시기를 보냈는데, 골프를 포기하지 않고 지금까지 할 수 있도록 응원을 보내준 가족들과 코치님들, 친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면서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를 준 대회 스폰서와 KLPGA에도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승의 원동력에 대해 묻자 "오늘 경기를 시작하기 전에 욕심이 많이 났는데, 내 샷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면서 "전체적인 컨디션이 좋았는데, 아이언 샷감이 정말 좋아서 버디 찬스가 많았다"고 답변했다. 2019년 7월 준회원으로 입회한 이세인은 중학교 2학년 때 취미로 시작한 골프에 흥미를 느껴 골프 선수의 길을 걷게 됐다. 이세인은 "골프를 늦게 시작하다 보니 처음 대회에 나갔을 때 다른 선수들과 성적 차이가 많이 났다"고 회상하면서 "뒤쳐지지 않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했는데, 이렇게 우승으로 보답받는 것 같아서 뿌듯하다"고 전했다. 롤모델로 KLPGA 투어 통산 8승을 기록한 이다연(27, 메디힐)을 꼽은 이세인은 "어떤 상황에서도 담담하게 플레이 하는 모습을 닮고 싶다.앞으로 이다연 선수처럼 내면이 단단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목표를 묻자 "올 시즌 점프투어에서 1승을 더 추가하고 싶다"면서 "첫 우승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 발전해서 드림투어와 정규투어에서도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포부를 덧붙였다. 이밖에 정소윤(19)과 유재원(20)이 최종합계 4언더파 68타의 성적으로 공동 2위를 기록했고, 박대희(19), 최희재(29), 양시라(19), 유신지(19), 김민서C(19)가 최종합계 3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1차전 우승자인 I-투어 회원 콘 아야나(26, 일본)는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백제 컨트리클럽과 백제홍삼 주식회사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KLPGT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는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5월 1일 오후 7시 20분부터 녹화 중계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남자배구 대표팀 명단 발표…정지석·이우진 등 16명 발탁[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정지석(대한항공), 이우진(베로 발리 몬차) 등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대한배구협회(회장 오한남)는 지난 12일 남자경기력향상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남자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는 이싸나예 라미레스 남자배구대표팀 감독이 추천한 명단을 심의했 2024 AVC 챌린지컵 남자배구대회 대비 강화훈련에 참가할 16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대표팀 세터에는 황택의(국군체육부대)와 한태준(우리카드), 리베로 박경민(현대캐피탈)과 김영준(우리카드), 미들블로커 이상현(우리카드), 김민재(대한항공), 김준우(삼성화재), 최준혁(인하대)이 선발됐다. 아웃사이드히터 정지석(대한항공), 임성진(한국전력), 김지한(우리카드), 정한용(대한항공), 이우진(베로 발리 몬차), 아웃사이드히터/아포짓 허수봉(현대캐피탈), 차지환(OK금융그룹), 아포짓 신호진(OK금융그룹)도 대표팀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상위입상과 2028 LA 올림픽을 출전권 획득을 위해 세대교체를 통한 국제경기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라미레스 신임 감독이 이끄는 한국남자배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5월 1일 소집해 강화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며, 최종 14명의 선수를 선발하여 6월 2일부터 9일까지 바레인에서 개최되는 2024 AVC 챌린지컵 남자배구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총상금 1억 원 규모' 제1회 파인비치 리얼골퍼 챔피언십 결선 성료[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파인비치 골프링크스(대표 허명호)가 개최한 제1회 파인비치 리얼골퍼 챔피언십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제1회 파인비치 리얼골퍼 챔피언십 결선이 15일과 16일 양일간 전라남도 해남의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프로 골프대회 수준의 코스 세팅과 총상금 1억 원 규모의 시상으로 예선전부터 아마추어 골퍼들의 관심을 끌었다. 대회를 주최한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의 허명호 대표는 "첫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참가자분들이 즐겁게 대회에 임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벅찬 마음이 든다"며 참가자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1> 3월에 진행한 4차의 예선전을 거쳐 진출한 총 32개팀이 본선에서 이틀간 치열한 경쟁을 펼친 가운데, 참가자 박으뜸, 이상래, 백수연, 황승안이 최종합계 19언더파 125타를 합작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팀은 "지난 예선부터 오늘 결선까지 설레고 즐거운 마음으로 플레이에 임했고, 함께해준 동반자들에게 우승의 영광을 돌리고 싶다"며 벅찬 소감을 남기는 한편, "아마추어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을 위해 많은 노력과 섬세한 배려를 보여준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파인비치 골프링크스는 결선 진출자들을 대상으로 전원 명예회원(주중 그린피 30%, 동절기(1-2월) 50%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이틀간 치열한 경쟁을 펼친 제1회 파인비치 리얼골퍼 챔피언십 결선은 SBS골프 채널을 통해 5월 중순 방영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파인비치 골프링크스 허명호 대표 "골프의 가치, 제대로 느꼈으면"[해남=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골프가 가진 가치를 제대로 느끼도록 하고 싶다" 워킹 골프, 싱글플레이 등 새로운 골프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파인비치 골프링크스 허명호 대표가 이번에는 아마추어 골퍼들을 위한 대회를 마련했다. 제1회 파인비치 리얼 골퍼 챔피언십 결선이 15일과 16일 양일간 전라남도 해남의 파인비치 골프링크스 파인-비치 코스에서 펼쳐졌다. 국내 아마추어 골프 대회 최고 수준인 총상금 1억 원 규모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만 18세 이상의 성인이라면 누구나 4인 1조로 팀을 이뤄 출전할 수 있도록 했으며, 샴블 방식을 통해 순위를 가렸다.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4차수에 걸쳐 진행된 예선을 통해 각 차수별로 8팀씩 총 32팀이 결선에 오른 가운데, 15일과 16일 펼쳐진 결선에서는 박으뜸, 이상래, 백수연, 황승안이 최종합계 19언더파 125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1위를 차지한 팀에게는 4000만 원 상당의 상금이 주어지며, 10위 팀까지 본상이 수여된다. 홀인원, 알바트로스, 이글, 롱기스트, 니어리스트 등 다양한 특별상 시상도 마련됐다. 허명호 대표는 "유일무이 최고의 골프장에서 열리는 복합골프테인먼트 축제로, 도전을 즐기는 모든 골퍼들에게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자 진정성 있는 골퍼들을 위한 아마추어 대회를 개최했다"고 파인비치 리얼 골퍼 챔피언십을 개최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무엇보다 신경을 쓴 것은 아마추어 골퍼들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프로 대회 수준의 세팅과 환경을 조성해, 그동안 실력을 갈고 닦은 아마추어 골퍼들이 자신의 실력을 유감 없이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허 대표는 "아마추어 골퍼가 경험하기 어려운 프로 대회 수준의 코스를 세팅했고, 이에 맞춰 연습 라운드 제공, 천연 잔디 타석 연습장 제공을 통해 프로 대회 수준의 환경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샴블 방식을 도입한 것도 눈에 띈다. 샴블은 모든 팀원이 각자의 볼로 티샷을 한 뒤, 티샷 중 가장 좋은 위치의 볼을 선택해 같은 위치에서 팀원 모두 세컨샷을 한다. 이후 팀원들은 각자의 볼로 플레이 후 홀아웃하고, 이 가운데 가장 낮은 스코어를 각 홀의 팀 점수로 반영하는 방식이다. 남녀노소 구력에 관계없이 골프의 재미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허 대표는 "국내 최초 샴블 방식의 팀 대항전 방식을 적용, 남녀노소 성인이라면 누구나 대회에 참가 할 수 있게 했다. 더불어 SBS골프 방송을 통해 대회 공신력 구축 및 인지도 향상에 중점을 뒀다"고 덧붙였다. <@1> 이번 대회 전에도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와 허명호 대표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골프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새로운 골프 문화 조성에 앞장서 왔다. 대표적인 것이 워킹 골프와 싱글플레이다. 워킹 골프를 통해 스포츠 본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했고, 1인 플레이를 통해 새로운 골프 문화를 조성했다. 파인비치 리얼 골퍼 챔피언십도 이러한 시도의 일환이다. 이를 통해 진짜 골프의 매력을 느끼는 진짜 골퍼들이 늘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 허명호 대표는 "골프가 가진 가치를 제대로 느끼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워킹골프, 싱글플레이 가능 등 다른 클럽에서 하지 않는 시도를 계속 이어 가는 이유"라면서 "앞으로는 페어웨이 안에 들어갈 수 있는 1인용 카트 도입 등 더욱더 새로운 시도를 통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모습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약속했다. 앞으로의 계획도 밝혔다. 허명호 대표는 "아시아 퍼시픽 100대 코스, 대한민국 10대 코스 등에 이름을 올린 파인비치를 세계 100대 골프장으로 격상시키는 것이 목표"라면서 "골프 대중화 시대, 골프의 성지로 파인비치가 인식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선수협, 10개 구단과 함께하는 유소년 야구클리닉 '두드림' 시작[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회장 김현수, 이하 '선수협')가 지난해에 이어 10개 구단과 함께하는 유소년 야구클리닉 '두드림(DODREAM)'을 시작했다.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시즌 종료 후 진행됐던 선수협회의 유소년 야구클리닉은 코로나로 인해 중단됐다가, 지난해부터 더 많은 프로야구선수와, 유소년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는 방식으로 다시 시작됐다. 기존에는 유소년 야구클리닉은 각 구단별로 프로야구선수 3-4명씩이 참가해 약 40명의 한국 프로야구 선수들과 100명의 유소년 학생이 참석해 진행됐다. 하지만 한국 프로야구 선수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각 구단의 협조를 통해 2023년부터는 시즌 중에 각 구단 별로 25명씩 약 250명의 프로야구 선수가 참여하고, 구단 별로 100명씩 총 1000여 명의 유소년 학생들이 참가하는 방식으로 발전했다. 프로야구 선수의 경기력에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구단은 이동일인 월요일에 클리닉을 하게 되며, 다음날인 화요일 경기가 홈경기이거나 멀지 않은 원정 경기가 있는 날로 각 구단의 선수들이 직접 선택했다. 선수협회가 주관하는 야구클리닉은 지역 기반의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선수들에게 프로야구선수를 꿈꾸는 동기를 부여하고 꿈과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각 구단의 경기장에서 진행이 되며, 어제(15일) 삼성 라이온즈를 시작으로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 선수협 김현수 회장은 "유소년 선수들은 프로야구선수를 꿈꾸는 미래의 후배들이자 현재 프로야구의 열정적인 팬이다. 기술적인 부분을 짧은 시간에 모두 알려주는 것은 불가능하겠지만, 프로야구선수의 훈련을 선수들과 함께 직접 체험해 보며 본인들의 꿈을 키우고, 진행되고 있는 리그에도 더 많은 관심이 생길 수 있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동일이자 휴식일인 월요일에 진행하는 부분이 우리 선수들에게는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선수협에서 진행하는 가장 의미있는 행사라고 생각한다"며 소감을 말했다. 15일 진행 된 선수협회와 삼성 라이온즈가 함께하는 유소년 야구클리닉에는 초등학교 학생 100명과 구자욱 선수협 이사를 포함한 삼성 라이온즈 선수 23명이 참석했다. 우천으로 인해 학생들의 부상위험과 다음날 경기에 지장이 발생할 수 있을 그라운드 훼손 방지를 위해 학생들이 직접 그라운드를 밟진 못했지만, 라이온즈 파크 내의 실내연습장, 트레이닝실을 활용한 훈련으로 약 120분간 진행됐다. 선수협회와 10개 구단이 함께하는 야구클리닉 '두드림'은 4월 22일 롯데 자이언츠(사직 야구장), 4월 29일 NC 다이노스(창원 NC파크), 5월 6일 KT 위즈(수원 KT위즈 파크), 5월 13일 KIA 타이거즈(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 5월 20일 두산 베어스(잠실 야구장), 5월 27일 SSG 랜더스(인천SSG랜더스 필드), 6월 3일 LG 트윈스(잠실 야구장), 6월 17일 한화 이글스(한화생명 이글스 파크), 6월 24일 키움 히어로즈(고척 스카이돔)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참가 신청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를 통해 각 초등학교와 리틀팀으로 전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김하성, 밀워키전 1안타 2볼넷 활약…타율 0.221[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3출루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김하성은 16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유격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2볼넷을 기록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15에서 0.221(68타수 15안타)로 상승했다. 김하성은 2회초 2사 이후 첫 타석에 들어서 밀워키 선발투수 조 로스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터뜨렸다. 이어 잭슨 메릴의 안타 때 3루를 밟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 김하성은 4회초 1사 1,3루 찬스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이번에는 2루수 방면 땅볼에 그쳤지만 전력 질주해 병살 위기에서 벗어났고, 그사이 3루 주자가 홈에 들어오며 타점을 기록했다. 기세를 탄 김하성은 팀이 4-3으로 리드한 5회초 2사 1,2루 찬스에서 볼넷을 골라내며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메릴의 적시타 때 2루, 루이스 캄푸사노의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신고했다. 김하성은 7회초 1사 이후 네 번째 타석에서도 8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이번에는 후속 타자들이 모두 아웃돼 홈에 들어오지 못했다. 9회초 1사 이후 맞이한 다섯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밀워키에 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샌디에이고는 10승9패를 기록했다. 밀워키는 10승5패가 됐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조 머스그로브는 6이닝 7피안타 3탈삼진 4볼넷 3실점 투구로 시즌 2승(2패)을 수확했다. 반면 밀워키 선발투수 로스는 4.2이닝 9피안타 4탈삼진 2볼넷 7실점(6자책)에 그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선수협, 여자 축구대표팀 선수단과 인권발전세미나 진행 "선수단 처우 개선 필요"[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와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단이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냈다. 선수협은 "지난 6일 사상 처음으로 여자 국가대표팀 선수단을 대상으로 한 '인권발전세미나'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직접 마이크를 들고 앞에 선 선수협 지소연 회장은 "해외에 있어 대망의 첫 정기총회엔 참석하지 못했지만, 이렇게 국가대표팀 선수단 앞에서 인권발전세미나를 진행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여자축구 발전을 위해 얼굴을 맞대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선수협 김훈기 사무총장의 사회로 시작된 회의에서 선수들은 여자 국가대표팀 처우 개선에 한목소리를 냈다. 선수들은 남자 올림픽 대표팀 선수단보다 낮은 우선순위로 인한 차별대우 및 제공되는 식사의 질과 선수단 숙소 문제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선수협 심서연 이사는 "어찌보면 치사한 소리로 들릴 수 있는데 남자 올림픽대표팀과 같은 일정 소집 시에 제공되는 식사와 여자선수단만 소집할 때 식사의 퀄리티가 다름을 매번 느낀다. 그리고 남자 올림픽대표팀의 경우 미리 준비된 호텔을 사용하는데 여자 대표팀은 현재 리조트를 이용 중이다. 이점도 여자선수단 모두가 차별대우를 받는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김훈기 사무총장은 "여자 국가대표팀 선수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본 바에 의하면 문제는 여자국가대표팀에 배정된 예산이 너무 적다는 점이라고 본다. 국가대표팀인데도 불구하고 버스가 프리미엄 버스가 아닌 일반 관광버스가 배정되며, 프리미엄 버스는 남자A대표팀과 남자 올림픽 대표팀에 우선 배정이 된다. 그런데 재미난 점은 여자 선수단만 소집이 되었을때도 프리미엄 버스가 아닌 일반 관광버스를 이용했다는 점이다. 이는 심각한 차별이 아닌가. 게다가 여자 국가대표팀은 전용훈련장이 없어 훈련장과 숙소 사이에 거리가 있는 만큼 최대한 편안하게 이동해야 하는데 이는 큰 문제"라고 말했다. 또한 김훈기 사무총장은 "가장 큰 문제는 원정 경기 시 비행기 관련 문제이다. 현재, 콜린 벨 감독님과 팀 닥터만 비즈니스 좌석이 배정되고 일반 선수들은 이코노미 좌석이 배정된다. 그렇기 때문에 선수들은 경기 전 컨디션 조절이 힘들고 경기 후 회복에 아주 큰 어려움이 따른다. 올해 6월에 열릴 미국 원정 A매치도 약 18시간 이상을 이코노미석을 이용해 이동해야 하는데, 이미 경기 전부터 피로가 누적된 선수들에게서 제대로 된 경기력이 나올지 의문"이라고 힘줘 말했다.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프로 여자 축구 선수들의 무릎, 허벅지, 대퇴사두근 및 전방십자인대 부상이 현저히 증가했다는 사례가 있다. 특히 전방십자인대 부상을 경험한 선수들의 경우 이동 거리가 멀고, 오랜 시간대를 이동했을 때 많은 부상이 생겼다고 FIFPRO 빈센트 구테바르지 교수가 밝혔다. 이에 FIFPRO는 "팀이 이동할 때 이동 거리를 최소화하고, 이동 시 최대한 피로도를 낮춰 여자 선수들에게 쾌적한 경기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선수협 지소연 회장은 "FIFPRO의 연구 결과처럼 휴식 시간도 적은 경우가 많고, 심지어 경기를 뛰고 다음 경기에 나서기 전까지 휴식일정이 5일 미만인 경우도 많았다. 그만큼 혹사는 선수 생명과 직결되기에 일정 조절과 편안함이 제공되어야 한다고 본다. 여자 축구는 환경적인 측면에서 위 문제 말고도 다양한 문제가 산적해 있다. 통역과 장비를 담당하는 인력이 없고, 나이키 등 후원업체가 지급한 의복 등의 물품도 모두 반납을 해야하는 실정이다. 국가대표팀은 경기종료 후 바로 소집해제되는데 마땅한 탈의실이 없는 경우 이동한 공항이나 근처 화장실에서 사복으로 환복하고 반납하는 등 답답한 상황이 많다. 그리고 A매치 일정 및 경기 장소도 접근성이 좋지 못해 팬들과 함께 호흡할 수 없는 점이 아쉽다"고 설명했다. 김훈기 사무총장은 "국가대표팀의 경우 일본이나 호주의 경우도 처음에 많은 문제가 있었지만, 각 국가의 선수협에서 지속해서 위 문제를 협회와 소통해 많은 처우개선을 이뤄냈다. 한국도 이제 시작인 만큼 선수협 임원진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우선 대한축구협회에 공문을 보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질의하겠다"고 설명하며 세미나를 마무리했다. 한편 여자 선수협은 여자 축구 환경이 열악하다는 사실에 공감하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선수들 모두가 힘을 모아서 여자축구의 미래를 바꿔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오윤아 "갑상선암 수술 후 삶 다시 생각, 子만 감당하려 이혼 결심" [텔리뷰][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오윤아가 갑상선암 수술 후 이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15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서는 배우 오윤아와 그의 절친 오현경, 한지혜, 가수 산다라박이 출연했다. 이날 오윤아는 발달 장애를 앓고 있는 아들을 키우며 일을 병행했던 시절을 회상했다. <@1> 그는 "당시 사극이 붐이어서 촬영장은 무조건 땅끝 마을이었다. 애 때문에 매일 서울과 지방을 왔다갔다 했다"며 "촬영이 끝날 무렵에 갑상선암에 걸렸다. 딱 오더라"고 밝혔다. 갑상선암은 촬영 감독님 덕분에 알게 됐다고. 오윤아는 "촬영하고 있는데 '목이 좀 이상하다. 목이 부었다'고 하더라. 진짜 많이 튀어나왔는데 못 느꼈었다. 애가 아프고 촬영도 힘들어서 하루하루 잘 끝나는 것만 생각했지 내 몸 돌볼 사이도 없었다"고 털어놨다. 오윤아는 "종양이 1.9cm였다. 빨리 수술하지 않으면 전이 가능성이 높다더라. 결국엔 드라마 끝나고 수술했다"며 "수술 후 약 7~8개월 목소리가 안 나왔다. 뒤에 작품들을 다 못 했다"고 얘기했다. 이어 "그때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다. 나의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해 봤다. 무작정 산다고 되는 게 아니었다. 눈앞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지켜오고 열심히 했던 것들을 잃을 수도 있겠단 생각을 처음 했다. 그래서 이혼을 결심했다. 아들만 열심히 감당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담담히 말했다. 이를 들은 오현경은 감동하며 "동료로서도 여자로서도 엄마로서도 너무 기특하고 대견하다"고 오윤아를 위로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조선의 사랑꾼2' 심현섭, 12살 연하 소개팅녀에 "목표는 결혼" [TV캡처][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조선의 사랑꾼2' 심현섭이 12살 연하의 소개팅녀를 만났다. 1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2'에서는 심현섭의 102번째 소개팅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심현섭은 결혼정보회사 대표가 주선해준 12살 나이차 소개팅녀를 만나기 위해 준비를 나섰다. <@1> 머리도 염색하고 깔끔하게 변신한 심현섭은 곧 도착한 소개팅녀를 보고 미소지었다. 그는 "되게 동안이다"라며 "나이를 알고 나왔는데 94년 개띠 같다"고 칭찬을 이어갔다. 소개팅녀가 "이 만남의 목표가 뭐냐"고 묻자 심현섭은 "결혼이다"라고 즉답했다. 소개팅녀는 감탄하며 "시간을 정해놓진 않았냐. 언제쯤이면 꼭 결혼하고 싶은게 있지 않냐"고 물었다. 심현섭은 "3년을 사귄들 몇 개월을 사귄들 상대에 따라 다를 것"이라고 하자 소개팅녀는 "마찬가지다. 마음이 맞으면 3개월 안에도 가능하다. 몇 년정도는 기다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솔직히 말했다. 대화가 무르익었고 분위기는 순조롭게 흘러갔다. 심현섭이 애프터 신청을 하자 "연락처로 연락 주시면 편하게 답장 드리겠다"고 확답을 회피했다. 이후 소개팅녀는 심현섭의 문자에 "아쉽지만 이성관계로는 발전이 어려울 것 같다"고 답해 아쉬움을 안겼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조선의 사랑꾼2' 김슬기, 심리상담 중 눈물…유현철 "제 얼굴에 침뱉기" [TV캡처][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조선의 사랑꾼2' 유현철이 김슬기와 상담 도중 자리를 떠났다. 1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2'에서는 재혼 커플 유현철, 김슬기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최근 유현철과 김슬기는 서로의 SNS를 언팔해 파혼설이 제기된 바 있다. 이날 제작진은 파혼설 후 김슬기를 만나 "네 가족이 한 달 살기를 해보셨는데 어떠셨냐"고 물었다. 이에 김슬기는 "좋은 점도 있었고 힘든 점도 있었다. 다른 점도 와닿았다"며 "서운해하는 포인트가 너무 다르다. 제가 들었을 때 말을 냉정하게 하는 게 서운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오빠랑 아이들이랑 심리 검사를 한 번 해보고 싶다. 오빠도 저도 두 번은 이혼하고 싶지 않다는 게 강하다"고 얘기했다. <@1> 이후 김슬기와 유현철은 상담소를 찾아가 심리 검사를 마쳤다. 김슬기는 상담사에게 "각자 상처가 있었던 사람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옅어지기는 했지만 완전히 없어졌을 거라 생각하지 않다. 다시 가정을 이루었을 때 비슷한 문제가 생길까란 생각이 든다"고 얘기했다. 유현철도 김슬기에 말에 끄덕였다. 사회적 역할과 책임이 우선이기에 감정을 눌러놓는다는 유현철. 감정을 인정받는 게 중요하다는 김슬기. 상담가는 김슬기에게 "감정이 안 받아들여지면 감정이 증폭되는 부분이 있다"며 "커플로 만나서 시너지가 난다"고 진단했다. 성향이 달라 육아 문제부터 갈등을 빚었다고. 김슬기는 말을 이어가다 눈물을 흘렸다. 그러다 "얘기를 할 때 같이 있어야 하냐. 저 혼자만 개인적으로는 안 되냐". 솔직히 다 얘기하기가 어렵다"고 털어놨다. 이에 유현철은 돌연 박차고 자리를 나섰다. 제작진이 현철을 붙잡았고, 현철은 "저희가 어제 싸웠다. 두 사람의 감정인 거고 처음부터 감정적으로 나오니까 제대로 상담을 못 하겠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전 남편이랑도 이걸 했었다는데 전 남편도 뛰쳐나갔다더라. 차이점 인정하며 대화를 해야 하는데"라며 "이 사람한테 이렇게 대우받는다고 하소연하러 온 거 아닌데. 제 얼굴에 침 뱉기밖에 더 되냐"고 답답해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신다인·권소은·최서영 주축' 골프앤요트, 여자 프로골프단 창단[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골프상품권 플렛폼 기업 골프앤요트(회장 장인석)가 여자 프로골프단을 꾸렸다. 골프앤요트는 15일 서울시 강남구 더케이호텔서울 해금B홀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소속 9명의 선수로 구성된 골프단을 창단했다고 알렸다. 창단 멤버는 국가대표 출신으로 올 시즌 정규 투어 풀시드를 받은 신다인(23)과 드림 투어에서 뛰는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 권소은(20), 최서영(24) 그리고 챔피언스투어에서 활약하는 이오순(62), 구민지(52), 박소현(51), 김윤희(46)다. 이들 7명의 선수는 골프앤요트의 메인 후원으로 올해부터 골프앤요트 모자를 쓰고 KLPGA 모든 경기에 출전한다. 김혜정(49), 김주영(49)은 서브 후원이다. 창단식에 참석한 장인석 골프앤요트 회장은 "오랫동안 기획해 온 골프단 창단을 실현하게 됐다. 선수들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골프앤요트와 함께 성장, 발전할 수 있었으면 한다"면서 "골프앤요트 골프단 창단 첫해에 합류해 준 9명의 선수들에게 감사하고 매년 내실을 갖춰가는 골프단으로 만들어 나가겠다. 골프앤요트가 골프 시장에서 혁신을 일으키고 있듯이 골프앤요트 골프단도 KLPGA를 대표하는 골프단으로 성장시키겠다"고 골프단 운영에 대한 확신을 보였다. 골프단의 구민지 단장은 "2024년 시즌을 골프앤요트 골프단 창단 멤버로 활약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 특히 정규투어와 드림투어 그리고 챔피언스투어까지 KLPGA 전 투어를 아우르는 골프단으로 그 의미가 무척 크다. 9명의 선수 모두 매 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훈련과 체력 관리를 잘해서 기대와 성원에 보답하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골프앤요트 정규투어 선수로 활약하게 되는 국가대표 출신 신다인은 "골프앤요트 창단 첫 멤버로 KLPGA 정규투어에서 활약할 수 있게 되어 무척 영광이다. 오랫 동안 준비해 온 만큼 정규투어 무대에서 다른 선수들과 함께 우승 경쟁하도록 하겠다. 기회가 된다면 골프앤요트 골프단 창단 첫해에 우승컵을 신고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최선을 다해 훈련하고 대회에서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골프앤요트는 레저스포츠의 대표격인 골프와 요트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결재하며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선불전자상품권 서비스다. 국내외 여행객을 대상으로 골프 및 요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전용지류, 모바일 상품권 플랫폼 등 국내외 최초로 플랫폼 구축서비스를 통한 표준화를 선도하고 있다. 골프앤요트 플랫폼은 국내 골프장, 해외 골프장, 상품권 상점의 카테고리로 구성돼 있으며, 지류상품권의 바코드 리딩을 통해 모바일 앱(App)에서 보관 및 결제할 수 있다. 골프앤요트 모바일 앱을 통하여 골프장 이용을 보다 저렴하게, 요트 탑승은 더욱 편리하게, 상품권을 직접 소지하고 방문하지 않아도 모바일로 사용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박지영, KLPGA 역대 2번째 최저 타수 우승…위믹스 포인트 4위로 24계단 도약[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박지영(한국토지신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지영은 14일 인천 클럽72 하늘코스(파72)에서 열린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대회에서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2위 정윤지(NH투자증권)와는 6타 차로 압도적인 우승이자, KLPGA투어 역대 2번째로 적은 타수를 기록한 우승이다. 이번 우승으로 박지영은 위믹스 포인트 순위 24계단 상승한 4위 자리로 올라섰다. KLPGA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기록 부문에도 올 시즌 처음으로 순위권에 올랐다. 총상금 10억 원 규모의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70점을 획득했고, 위믹스 포인트는 순위 배점 500점에 대상포인트 70점을 더해 총 570점을 획득했다. 박지영은 지난해 열린 시즌 왕중왕전 '위믹스 챔피언십 2023' 대회에 출전하여 데일리 베스트를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공동 3위를 기록한 박현경(한국토지신탁)은 올 시즌 4개 대회 모두에 출전하여, 3번의 Top10을 기록하며 좋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박현경의 위믹스 포인트 랭킹은 전주 대비 3계단 상승한 2위이다 현재 위믹스 포인트 랭킹은 1위 황유민의 뒤로 박현경, 이예원, 박지영, 방신실이 자리해 쟁쟁한 TOP5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은 지난해 ㈜위메이드가 선보인 KLPGA투어의 새로운 골프 포인트 시스템으로, 위믹스 포인트 랭킹 상위 60명에게는 총 50만 위믹스(WEMIX 암호화폐)를 수여한다. 위믹스 포인트 산정 방식은 각 대회 최종 순위에 따라 포인트를 배분하여 지급하고, 여기에 Top10을 기록한 선수들에게는 'KLPGA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배점을 추가 지급하는 방식이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ST포토+] 순수 아마추어 골퍼들의 맞대결 '파인비치 리얼 골퍼 챔피언십'[해남(전남)=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제1회 파인비치 리얼 골퍼 챔피언십 결선이 15일 전라남도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링크스(대표 허명호)에서 열렸다. 파인비치 리얼 골퍼 챔피언십은 4인 1조로 팀을 이뤄 실력을 겨루는 방식으로 남녀노소 구력에 관계없이 순수 아마추어로 구성된 100여 팀이 참가하고 있다. 2024.04.15. <@1> <@2> <@3> <@4> <@5> <@6> <@7> <@8> <@9> [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sports@stoo.com]
라오스 야구 국가대표팀, 16일부터 연천 미라클과 합동 훈련 실시[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국 야구과 라오스와 인연을 이어간다. 사단법인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이종훈, 이하 KBSA)는 개도국 스포츠 발전을 위한 개도국 선수 초청 합동훈련 사업으로 총 29명(임원 4명, 선수 25명)으로 구성된 라오스 야구 국가대표 선수단(이하 라오스 선수단)을 국내로 초청하여 오는 4월 16일부터 25일까지 열흘간 연천미라클 독립야구단과 합동훈련을 실시한다고 12일 알렸다. 대한체육회와 KBSA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재정 지원하는 개도국 선수 초청 합동훈련 사업은 개도국 선수단과 국내 선수단과의 합동훈련을 통한 기술 공유 및 양국 선수단 간의 국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목적으로 2022년 코로나19 유행 이후 3년 동안 진행되어 왔으며, 라오스 선수단이 선진화된 야구 기술을 습득하고 합동훈련 및 연습경기를 통해 경기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회는 스포츠동반자프로그램 사업을 통해 홍은중학교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던 이준영 감독을 2023년부터 현지에 파견하여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이번 합동훈련을 위해 선수단을 이끌고 방한할 예정이다. 라오스 선수단은 경기도 연천군 소재의 선곡베이스볼파크를 방문하여 지난해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2연패를 달성한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연천미라클 독립야구단과 합동훈련을 실시하며 공격과 수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노하우를 전수받고, 신일고, 홍은중, 성일중 야구부와의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편, KBSA는 합동훈련과 더불어 프로야구 경기 관람 등의 문화체험행사를 추진하고, 스포츠안전재단의 주최자배상책임공제 가입 및 의료지원 등 라오스 선수단이 안전한 환경에서 합동훈련 일정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신동엽·수지·박보검, '백상예술대상' 60주년도 함께…MC 확정 [공식][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신동엽·수지·박보검이 올해도 함께 '백상예술대상' MC로서 호흡을 맞춘다. 신동엽·수지·박보검은 오는 5월 7일 저녁 5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60회 백상예술대상' MC를 맡는다. 신동엽이 백상 MC를 맡는 건 이번이 열 번째다. 50회부터 52회까지 MC로 활약했고, 54회부터 올해 60회까지 7년 연속 무대에 올라 시상식의 중심을 잡는다. 생방송 시상식을 가장 매끄럽게 잘 이끌어가는 대한민국 대표 MC 신동엽의 진행 내공은 올해도 빛날 예정이다. 유쾌하고 재치 넘치는 신동엽 표 멘트도 기대된다. <@1> 명실상부 '백상의 아이콘' 수지도 관전 포인트다. 수지는 9년 연속 백상 진행을 맡는다. 새 드라마 '다 이루어질지니' 촬영 중이지만, 바쁜 일정 중에도 백상과의 의리를 이어간다. 신동엽·박보검과의 완벽한 호흡으로 시너지를 내면서 동시에 안정적인 톤으로 유연한 진행력을 보여주는 수지의 활약이 기대된다. '백상의 얼굴' 박보검에게도 시선이 집중된다. 여섯 번째 백상 MC 마이크를 잡는 박보검은 대중들에게는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참석한 후보들과 수상자에겐 따뜻한 축하 인사를 건네며 시상식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든다. 어떤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진행을 보여주는 그는 올해도 시청자의 기대를 완벽히 충족시킬 예정이다. 세 사람의 백상 MC 경력만 도합 25년이다. 이제는 눈빛만 봐도 통하는 차진 호흡을 자랑한다. 60주년이라는 기념비적인 해를 맞이하는 이번 백상예술대상을 이끌어갈 베테랑 MC, 신동엽·수지·박보검의 만남이 기대를 모은다. 백상예술대상은 TV·영화·연극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무이 종합 예술 시상식이다. ‘60회 백상예술대상'은 5월 7일 저녁 5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며 JTBC·JTBC2·JTBC4에서 동시 생중계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초청명단 30명+기존 6명' KOVO, 女배구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 일정·참가자 확정[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국배구연맹(총재 조원태)은 12일 2024 KOVO 여자부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 일정과 참가 선수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되는 2024 KOVO 여자부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은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제주 한라체육관 및 썬호텔에서 진행된다. 2월 1일부터 3월 14일까지 실시된 이번 트라이아웃 접수 기간에는 전년도 10개국에서 64개국으로 대상 국가가 늘어난 만큼 다양한 아시아 국가의 선수들이 신청했다. 총 37명의 신규 신청자 가운데 각 구단의 평가를 거친 30명의 선수가 제주도 초청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추가로 23-24시즌 V-리그에서 활약한 6명의 선수가 포함되어 최종 36명의 선수들이 구단의 선택을 기다린다. 이번 트라이아웃에는 V-리그 아시아쿼터 도입의 최대 수확이라고 불리는 정관장 메가와 현대건설의 통합우승에 알토란 같은 기여를 한 위파위 등이 재도전 의사를 밝혔으며, 사전 선호도 조사에서 여러 구단의 큰 기대를 받은 중국 출신 위 장(MB, 29세, 196cm) 등 새로운 도전자들이 참가한다. 한편,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에서 선발되는 여자부 선수들의 연봉은 1년 차 12만 달러, 2년 차 15만 달러이며, 직전 시즌 하위 3개 팀이 역순으로 구슬 30개, 25개, 20개를 추첨기에 넣어 지명 순서를 먼저 배정받은 후, 상위 4개 팀이 구슬 20개씩 넣어 추첨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연맹은 더욱 확대된 규모로 진행되는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이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할 계획이라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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