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스포츠투데이, Author at 뉴스벨 - Page 173 of 244

스포츠투데이 (4863 Posts)

  • 최은우 역전 우승, 올해 KLPGA 투어 최고 시청률 기록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은우(29·아마노코리아)의 막판 1타차 '대역전극'에 시청률도 고공행진 했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21일 SBS골프에서 생중계한 2024 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시청률이 0.618%(수도군 유료가구 기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열린 5개 대회의 모든 라운드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최은우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경남 김해시 가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줄여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로 정상에 올랐다. 최은우는 지난해 최종라운드에서도 선두와 4타차 열세를 뒤집는 대역전극을 펼쳤는데, 이번에도 17번 홀에서 버디 한방으로 짜릿한 역전에 성공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최은우와 선두 정윤지(24·NH투자증권)가 1타차의 흥미진진한 경기를 펼치던 대회 후반에는 순간시청률이 1.262%(오후 3시께)까지 치솟았다. 이번 대회 '응투'(응원선수 순위 예측 투표) 결과도 흥미롭다. 최종일을 앞두고 '챔피언조'에 응모자들의 표가 쏟아졌는데, 박현경(3117표), 정윤지(1450표), 최은우(1293표) 순이였다. 이중 최은우의 우승 스코어 8언더파까지 맞힌 응모자들은 15명이었다. 4월 국내 개막전부터 시작된 KLPGA투어 '응투'는 매 대회 참여자들이 늘어나며 이번 대회까지 약 5만명이 참여했다. 현재까지 누적 득표 톱5는 황유민(8448표), 박현경(6584표), 박지영(5799표), 윤이나(5323표), 정윤지(3723표) 순이다. 최은우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응투' 누적 포인트 순위가 47계단 상승해, 8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한편, 이번주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챔피언십'이 25일부터 나흘간 열린다. 디펜딩 챔피언 이다연과, 이예원, 박지영, 박현경, 윤이나 등 KLPGA 투어 스타들이 총 출동해 시즌 첫번째 '메이저 퀸'에 도전한다. 1-2R는 오전 8시부터, 3-4R는 오전 9시부터 SBS골프에서 생중계 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3-0→3-3→승부차기' 맨유, FA컵 4강서 2부 코번트리에 진땀승…결승은 맨체스터 더비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2부 리그 팀을 꺾고 FA컵 결승전에 진출했다. 맨유는 2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FA컵 준결승전 코번트리 시티와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가까스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 8강서 리버풀을 4-3으로 꺾은 맨유는 코번트리전 승리를 추가하며 FA컵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결승전은 맨체스터 시티와 격돌한다. 양 팀은 오는 5월 25일 같은 곳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가까스로 승리했지만 맨유 입장에선 굴욕이다. 코번트리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소속이며 이번 시즌 17승 12무 13패(승점 42점)로 8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은 둥글다지만 기본 체급 차가 있는 상태에서 후반에만 3골을 먹힌 맨유의 경기력은 아쉬웠다. 맨유가 먼저 골 맛을 봤다. 전반 23분 디오고 달롯이 땅볼 크로스를 보냈고, 스콧 맥토미니가 왼발을 뻗으며 가볍게 마무리했다. 맨유는 흐름을 이어갔다. 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해리 매과이어가 헤더로 추가골을 신고했다. 후반 13분 브루노 페르난데스까지 골을 추가하며 3-0을 만들었다. 이후 코번트리가 기세를 끌어올렸다. 후반 26분 코번트리는 강한 전방 압박으로 역습 기회를 만들었고, 엘리스 심스가 만회골을 터트렸다. 8분 뒤 코번트리 입장에서 행운의 득점이 나왔다. 후반 34분 칼럼 오헤어가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고, 이 슈팅이 아론 완 비사카의 등을 맞고 굴절되며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페널티킥이 나오며 경기는 원점이 됐다. 후반 추가시간 코번트리는 완 비사카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 찬스를 얻었고, 하지 라이트가 득점을 올리며 경기는 3-3이 됐다.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승부차기로 돌입했다. 맨유의 첫 번째 키커로 나선 카세미루가 실축을 저지르며 경기는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갔다. 하지만 디오고 달롯과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연달아 골을 넣었고, 안드레 오나나가 3번 키커 오헤어의 슈팅을 막아내고 4번 키커 벤 시프의 실축이 나왔다. 페르난데스와 라스무스 호일룬이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키며 4-2로 맨유가 간신히 승리를 거뒀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U-23 아시안컵 8강 신화'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협회와 계약 연장 논의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인도네시아 23세 이하(U-23) 대표팀을 이끄는 신태용 감독이 인도네시아 축구협회(PSSI)와 계약 연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인도네시아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요르단에 4-1 승리를 거뒀다. 이번 경기로 인도네시아는 2승 1패(승점 6점)를 기록하며 카타르(2승 1무, 승점 7점)에 이어 조 2위로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인도네시아의 U-23 아시안컵 8강은 이번이 최초다. 인도네시아 매체 수아라는 같은 날 "신태용이 인도네시아 대표팀을 8강에 진출시킨 뒤 PSSI와 계약 연장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보도했다. 앞서 PSSI는 계약 연장 조건으로 두 가지를 내걸었다. 2023 아시안컵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과 U-23 아시안컵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이 그것이다. 신태용 감독은 아시안컵 16강과 U-23 아시안컵 8강행으로 모든 약속을 지켰다. 수아라에 따르면 신태용 측은 재계약을 서두르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신태용 감독은 "(재계약에 대해) 이제 막 생각하고 있다. PSSI와 (대화를 통해) 신중하게 고려하겠다"고 의견을 밝혔다. 신태용 감독의 임기는 오는 6월까지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과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있다. 인도네시아는 오는 26일 B조 1위와 8강전을 치르고, 한국이 B조 1위가 된다면 맞대결이 성사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슈돌' 김준수, 15년 만 지상파 예능 입성에 "출연 자체로 뜻 깊어"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15년 만의 지상파 주말 예능 출연의 소회를 밝혔다. 김준수의 공중파 예능 입성 소식이 전해지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출연분이 많은 이들의 응원과 관심 속에 어제(21일) 밤 방영됐다. 단발성 출연이었지만 주말 예능에 반가운 모습을 드러낸 김준수가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앞으로 다양한 예능에서 자주 만나고 싶다’는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 김준수는 소속사를 통해 "'슈돌' 출연 소식이 이렇게 큰 화제가 될지 몰랐다. 오랜만에 주말 공중파 예능을 통해 시청자분들께 인사드릴 수 있었던 것은 많은 분들께서 응원과 관심을 주셨기에 가능한 일이었고, 출연 자체만으로 의미 있고 뜻깊은 시간이 된 것 같다. 제작진분들이 애정을 담아주신 덕분에 사랑스러운 시하의 삼촌으로서 함께한 순간들을 오래오래 기억할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도 다양한 곳에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15년 만의 KBS 예능 출연 소감을 전했다. <@1> 'YO~!! 힙합 베이비가 나타났다' 편으로 꾸며진 '슈돌'에 깜짝 게스트로 모습을 드러낸 김준수는 새로운 슈퍼맨으로 합류한 비와이의 친한 동료이자 14개월 딸 시하의 든든한 삼촌으로 지원사격에 나섰다. 고민 가득했던 육아 초보의 모습은 잠시 미래 '딸바보' 면모를 제대로 선보이며 삼촌으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 그간 만나볼 수 없었던 그의 새로운 면모와 매력을 발견케했다.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로 종횡무진 활약 중인 김준수는 그간 종편 예능을 비롯해 공중파 라디오, 시사교양 프로그램 등을 통해 시청자들을 접한 바 있으나 공중파 예능 출연은 약 15년 만에 성사된 상황. 김준수는 어제 자 KBS 예능 출연을 계기로 지상파의 벽을 확실하게 허물며 그간의 길었던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꽉 채운 존재감으로 대중에게 반가운 인사를 건네게 됐다. 한편, 15년 만의 공중파 예능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김준수는 27일(토)부터 28일(일)까지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XIA 2024 ENCORE CONCERT Chapter 1 : Recreation'(시아 앙코르 콘서트 챕터 원 : 레크리에이션)'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 넬리 코다, LPGA 투어 5개 대회 연속 우승…유해란 5위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넬리 코다(미국)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5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코다는 22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칼턴우즈(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코다는 2위 마야 스타크(스웨덴, 11언더파 277타)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5승, 통산 13승째. 코다는 지난 1월 LPGA 드라이브온 챔피언십과 3월 퍼 힐스 박세리 챔피언십, 포드 챔피언십, 4월 T-모바일 매치플레이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5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5개 대회 연속 우승은 LPGA 투어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이다. 코다에 앞서 1978년 낸시 로페즈(미국)와 2005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5개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는데, 코다는 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또한 코다는 생애 두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코다의 첫 메이저대회 우승은 지난 2021년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이었다. 코다는 3라운드 잔여 경기를 소화한 상황까지 유해란에 1타 뒤진 2위에 자리하고 있었다. 그러나 최종 라운드에서 코다의 진가가 나왔다. 코다는 3번 홀과 4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았고, 이후 8번 홀과 10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선두를 질주했다. 11번 홀과 15번 홀 보기로 잠시 주춤했지만, 선두를 유지한 코다는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보태며 우승을 자축했다. 스타크는 최종 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했지만 코다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로렌 코플린(미국)과 브룩 헨더슨(캐나다)은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렸던 유해란은 최종 라운드에서 2타를 잃어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5위에 만족해야 했다. 임진희는 6언더파 282타로 8위, 김아림은 5언더파 283타로 공동 9위에 오르며 톱10을 달성했다. 신지애는 1언더파 287타로 공동 23위, 김세영과 안나린은 이븐파 288타로 공동 30위에 포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고군택, 연장 승부 끝에 KPGA 파운더스컵 우승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고군택이 연장 승부 끝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고군택은 21일 경상북도 예천의 한맥CC(파72/7265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KPGA 파운더스컵 with 한맥CC(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7000만 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1-4라운드 합계 17언더파 261타를 기록한 고군택은 이승택과 동타를 기록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이어 연장 첫 홀에서 파 세이브에 성공하며 보기에 그친 이승택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3승을 수확했던 고군택은 시즌 첫 승을 신고하며 통산 4승 고지를 밟았다. 또한 올해 신설된 KPGA 파운더스컵의 초대 챔피언으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이날 1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한 고군택은 10번 홀까지 버디만 4개를 낚으며 우승 트로피에 다가서는 듯 했다. 하지만 13번 홀과 14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고, 그사이 이승택이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연장까지 이어진 승부. 고군택은 파 세이브에 성공한 반면, 이승택은 보기에 그치면서 두 선수의 희비가 엇갈렸다. 우승을 차지한 고군택은 우승상금 1억4000만 원을 거머쥐었다. 생애 첫 우승에 도전했던 이승택은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정환과 박은신, 김동민은 16언더파 272타로 공동 3위, 장유빈과 박성준은 15언더파 273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 첫 톱10에 도전했던 발달 장애 골퍼 이승민은 마지막 날 타수를 줄이지 못해 4언더파 284타로 공동 49위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K-배구' 매력 전파한 정관장, 인도네시아 올스타팀에 3-2 승리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여자배구 정관장이 인도네시아 올스타팀과의 친선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정관장은 20일(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아레나'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올스타팀과 친선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5-17 25-15 19-25 18-25 15-12)로 승리했다. 친선경기였기에 승패의 의미는 없었지만, 'K-배구'의 매력을 인도네시아에 전파하며 경기장을 찾은 1만2000여 관중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이날 인도네시아 아레나는 정관장 홈 경기장이라 느껴질 정도로 한국 선수들을 향한 환호가 대단했다. 염혜선과 박혜민, 정호영에 이어 지아와 메가가 호명되자 경기장은 관중들의 엄청난 환호성으로 가득 찼다. 인도네시아 주최 측에 따르면, 이날 1만3000장 티켓은 모두 팔렸다. 모든 좌석이 다 찬 건 아니었지만 이들의 응원 열기는 뜨거웠다. 경기 내용은 더 뜨거웠다. "승패와 관계없이 인도네시아 팬들을 즐겁게 할 경기를 하겠다"는 전날 고희진 정관장 감독의 예고대로 경기는 친선경기 및 올스타전처럼 진행됐다. 1세트에선 양 팀의 주전 선수들이 맞붙었고, 2세트엔 양 팀 모두 선수들을 대거 교체해 경기에 나섰다. 3, 4세트에선 선수들에 이어 감독까지 맞바꿔 흥미를 높였다. 특히 두 팀을 오간 메가와 염혜선의 활약이 빛을 발했다. 1, 2세트가 정관장의 승리로 끝난 가운데, 이어진 3세트에선 염혜선과 메가가 인도네시아 올스타 팀에서 뛰었다. 염혜선은 인도네시아 선수들과 호흡을 곧잘 맞추며 인도네시아 올스타팀을 확 바꿔 놓았다. 환상적인 백토스와 인도네시아 팀의 파이프 공격까지 이끌며 팀의 3세트 승리를 견인했다. 메가도 코트에 들어오자마자 서브 에이스와 블로킹을 연달아 선보이며 활력을 불어 넣었다. 4세트엔 감독까지 바꿨다. 고희진 감독과 박은진이 인도네시아 올스 팀으로 이동했다. 그러자 정호영이 오는 5월 여자배구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에 참가할 인도네시아 미들블로커 욜라 율리아나를 데리고 오려 했지만 박은진의 거센 저항에 부딪혀 실패하기도 했다. 정관장엔 두 명의 인도네시아 선수가 왔다. 전력의 균형이 맞춰지면서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다. 재미도 남달랐다. '4세트 한정' 정관장 지휘봉을 잡은 인도네시아 감독과 정관장 선수들의 춤 케미가 관중들을 열광하게 했고, 판정에 항의한 선수들을 향해 옐로 카드 대신 수줍게 내민 주심의 손하트와 부심의 서브 및 리시브 등 올스타전 같은 퍼포먼스들이 이어졌다. 쉽게 볼 수 없는 풍경에 관중들의 반응도 살아나면서 하나의 축제가 만들어졌다. 세트 스코어 2-2 균형이 맞춰지자, 5세트에선 다시 진지한 경기가 이어졌다. 정관장이 1-3으로 끌려가는 가운데, 메가가 3연속 득점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박은진의 연속 이동 공격으로 역전 위기를 넘긴 정관장은 정호영의 연속 블로킹 득점으로 3점 차 우위를 점하며 승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눈물의 여왕' 김수현, 김지원 '기억상실' 우려에도 영원한 사랑 "늘 네 옆에" [텔리뷰]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눈물의 여왕' 김수현이 김지원 향한 변치 않는 사랑을 약속했다. 2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는 홍해인(김지원)이 새로운 치료법에 기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현우(김수현)는 독일 병원으로부터 홍해인의 종양세포를 파괴할 수 있는 수술이 있음을 듣게 됐다. <@1> 홍범준(정진영)도 이 소식에 기뻐했다. 하지만 백현우는 "장기 기억들이 소실될 가능성이 크다. 수술 전에 기억들을 다 잃을 수도 있단 소리다. 하지만 이젠 정말 시간이 없다"고 알렸다. 홍범준은 부작용에 대해서 알리지 말아 줄 것을 부탁했다. 이에 백현우는 홍해인에게 부작용 가능성은 빼고 수술 소식을 알려줬다. 그토록 바라던 수술 소식에 홍해인은 오열했다. 그는 "나쁜 꿈을 오래 꾸다 깬 것 같은 기분"이라고 털어놨다. 백현우는 그런 홍해인을 위로하며 토닥여줬다. 홍해인은 백현우 품에서 잠에 들었고, 아침이 밝자 백현우에게 "나랑 놀자"며 데이트를 청했다. 데이트 중 홍해인은 백현우가 간직해 온 MP3의 주인이 자신임을 알려줬다. 백현우는 당시를 회상하며 "내가 너 딱 보고 '만났다 천년의 이상형'"라며 "그랬던 우리가 다시 만나서 결혼도 하고, 이혼도 했지만 이런 게 진짜 역대급 운명 서사"라고 말했다. 홍해인은 "당신의 앞으로의 내가 없을 예정이었는데, 이제 우리의 앞으로가 생겼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면서 "당신의 이혼 취소 요청을 받아들일게"라며 반지 낀 약지를 보여줬다. 감격한 백현우는 눈물을 흘리며 "무르기 없다. 어느 날 눈을 떴는데 내가 그냥 싫어도 이 약속은 무를 수가 없다. 내가 네 옆에 있기로 한 거야"라고 당부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 '음악중심' 아일릿, 온앤오프·투바투 제치고 1위 "팬에게 감사" [TV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신인 그룹 아일릿이 '음악중심' 1위를 차지했다. 20일 방송된 MBC 음악방송 '쇼 음악중심'에서는 아일릿의 '마그네틱', 온앤오프의 '바이 마이 몬스터',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데자뷰'가 1위 후보로 격돌했다. <@1> 1위 트로피는 총점 6503점을 기록한 아일릿에게 돌아갔다. 아일릿은 얼떨떨하면서도 "많은 응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가족에게도 감사하단 말씀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온앤오프는 총점 4092점으로 2위를,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총점 2851점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날 '음악중심'에는 레이(LAY ZHANG),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 라이즈(RIIZE), 루셈블(Loossemble), 원위(ONEWE), 온앤오프(ONF), CRAVITY, 아일릿(ILLIT), 우아(WOOAH), 드리핀(DRIPPIN), 이펙스(EPEX), 싸이커스(xikers),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 나우어데이즈(NOWADAYS), 캐치더영(Catch The Young), 수피아(SPIA), 비웨이브(BEWAVE), 빅오션이 출연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 오타니, 5G 연속 안타·前 롯데 레일리 0.2이닝 무실점…LAD, 9-4 패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동시에 출격했지만 LA 다저스는 경기를 내줬다. 롯데 자이언츠에서 에이스로 활약했던 좌완 브룩스 레일리는 시즌 4호 홀드를 수확했다. 오타니는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홈 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번 경기에서 오타니는 5타석 4타수 1안타 1볼넷 1도루 1득점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지난 15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부터 시작된 연속 안타 행진을 5경기까지 늘렸다. 또한 13일 샌디에이고전 이후 4경기 만에 타점을 신고했다. 첫 타석은 범타로 물러났다. 오타니는 1회말 주자 없는 1사 상황 2루 땅볼에 그쳤다. 두 번째 타석은 눈 야구에 이은 도루로 득점을 올렸다. 4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오타니는 볼넷으로 이날 처음 1루를 밟았다. 이후 도루를 감행하며 2루까지 진루했다. 오타니의 시즌 5호 도루. 이후 오타니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우전 안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을 올렸다. 세 번째 타석에선 안타와 타점을 신고했다. 5회말 2사 1, 2루에서 오타니는 빨랫줄 같은 타구를 만들며 우전 1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1> 네 번째 타석에선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했던 브룩스 레일리와 격돌했다. 오타니는 레일리와 6구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고, 81.2마일(130.7km) 스위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레일리는 프레디 프리먼과 13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좌익수 뜬공을 잡아냈지만, 윌 스미스에게 2루타를 내주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후속 투수 애덤 오타비노가 아웃을 잡아내며 레일리의 실점을 막았다. 오타니는 9회말 무사 1루 마지막 타석에서 2루 땅볼을 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오타니의 시즌 성적은 89타수 32안타 4홈런 5도루 16득점 11타점 타율 0.356이 됐다. 타율은 전날 0.360에서 소폭 하락했다. 한편 야마모토는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9탈삼진 4실점 3자책을 기록했다. 야마모토는 시즌 첫 6이닝 경기이자 MLB 데뷔 첫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실점 이하·QS) 경기를 만들었다. 다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승패 없이 물러났다. 야마모토는 2회 DJ 스튜어트에게 솔로 홈런을 내주며 첫 실점했다. 이어 프란시스코 알바레즈의 포수 땅볼 때 윌 스미스가 송구 실책을 범하며 2사 2루가 됐고, 해리슨 베이더에게 1타점 중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3회에도 야마모토는 흔들렸다. 볼넷과 2루타로 만들어진 1사 2, 3루에서 피트 알론소의 1타점 적시타, 스튜어트의 1타점 희생플라이가 나오며 야마모토의 실점은 4점까지 늘어났다. 이후 야마모토는 실점하지 않고 6이닝을 소화했고, 다저스 타선이 4-5회 각각 1점, 6회 2점을 내며 야마모토의 패전을 지웠다. 야마모토의 시즌 성적은 1승 1패 평균자책점 4.50이 됐다. 한편 경기는 다저스가 4-8로 패했다. 이번 경기로 다저스는 12승 10패가 됐고, 메츠는 11승 8패를 기록했다. 팀의 두 번째 투수로 올라온 다니엘 허드슨이 1이닝 1피안타(1피홈런) 2실점 1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메츠는 레일리가 0.2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홀드를 기록했다. 레일리의 시즌 성적은 9경기 2승 무패 4홀드 평균자책점 0이 됐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세계 최고를 꿈꾸는 '인니 김연경' 메가…"김연경, 내게 우상 같은 존재"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지난 시즌 정관장에서 활약한 외국인 아웃사이드 히터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의 인기는 인도네시아 내에서 상상 초월이다. 배구가 인기 종목이 아닌 인도네시아에서 배구 선수가 거리 현수막에 걸리고 브랜드 모델까지 하는 일은 쉽지 않다. 이 어려운 걸 메가가 해내고 있다. 메가는 지난 시즌 정관장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인도네시아의 김연경'이라 불렸다. 하지 만 인도네시아에서 그의 존재감은 더 컸다. 김연경을 보고 한국에서 배구 유망주가 많아졌듯이, 인도네시아에선 메가를 보고 배구 선수를 꿈꾸는 어린 선수들이 많아졌다. 정관장 훈련장에서 만난 청소년 선수 에델비아 아나벨 듀안(17) 씨는 "나도 메가와 같은 훌륭한 프로 선수가 되는 게 꿈이다"라면서 "유튜브로 한국에서의 메가 활약을 봤는데 너무 멋있더라. 기술이 정말 뛰어나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내게 좋은 동기부여가 된다"라고 말했다. 실력도 영향력도 '인니 김연경'이었다. 메가로 인해 성사된 정관장과 인도네시아 올스타팀의 친선경기도 매진이 임박했다. 정관장과 인도네시아 올스타팀은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1만6000석 규모의 신축 체육관 '인도네시아 아레나'에서 친선경기를 치른다. 대회를 추진하고 주최한 인도네시아 청소년 체육 부 산하기관인 '인도네시아 스포츠 기금 및 경영관리기관(LPDUK)'에 따르면, 대회 오전이면 현장 판매까지 모두 매진될 전망이다. 그만큼 인도네시아에서의 메가 인기는 대단하다. 메가는 "이 정도로 사람들이 내게 열광할 거라고는 생각 못 했는데 기쁘다. 내가 인도네시아 배구를 해외에 알리고 나로 인해 인도네시아 내에서 배구 인기를 끌어 올렸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그만큼 감사하고 기쁘지만 책임감도 더 강해진다"라며 결연한 모습을 보였다. 인도네시아 모두의 우상이 된 메가도 인터뷰 도중 '팬'이자 '소녀'로 돌아간 순간이 있었다. 바로 김연경 이야기가 나왔을 때였다. '인니 김연경'이라는 별명에 대해 그는 "김연경은 내게 우상 같은 존재인데, 그런 표현이 내게 붙었다는 게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너무 뿌듯하다"라며 기뻐했다. 메가는 들뜬 표정으로 지난 1월 열린 올스타전에 있었던 김연경과의 에피소드를 소개하기도 했다. "올스타전에서 '(김)연경 언니(한국어로)'가 최우수선수(MVP)상을 받았을 때 가서 축하한 다고 했는데, 언니가 '고마워, 고마워'라고 말해줬다"라고 전했다. 언뜻 보면 특별할 것 없는 에피소드였지만, 메가는 이 경험이 정말 소중했다고 전했다. 이후 소셜 미디어(SNS) 다이렉트 메시지(DM)로 자주 연락한다는 메가는 '정말 재미있는 언니'라고 소개하며 그와의 추억을 전했다. 이러한 인연으로 메가는 오는 6월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김연경(KYK) 올스타전'에도 초청을 받았다. 김연경을 비롯한 여러 선수의 마지막 국가대표 이벤트 경기로 치러지는 올 스타전에 메가도 김연경으로부터 직접 초대를 받았다. 메가는 "그런 행사에 초대받을 수준이 됐다는 것만으로 정말 기뻤다. 다만 그때는 내가 인도네시아 리그(자카르타 빈)에서 뛰고 있을 때라 가지는 못하지만 초대된 것만으로 뿌듯하다"라며 활짝 웃었다. 인도네시아를 넘어 한국 여자배구의 '스타'로 자리매김한 메가에게 배구 선수로서의 최종 목표를 물었다. "인도네시아 팀을 올림픽으로 이끌어서 큰 무대에 나서고 싶다"라는 말과 함께 그는 "레전드가 되고 싶다"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어디에서의' 레전드를 꿈꾸냐는 질문을 추가하자 그는 "세계 최고가 되고 싶다"라고 힘줘 말했다. 한편, 메가는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제주에서 열리는 여자부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에 신청서를 냈다. 다시 한국 무대에 도전한다는 뜻이다. 정관장과 재계약을 할 확률이 높다. 정관장 재합류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메가는 "비밀, 서프라이즈"라며 활짝 웃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돌아온 황소' 황희찬, 오는 21일 우승 후보 아스날 상대로 골 맛 볼까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황소' 황희찬의 울버햄튼이 아스날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울버햄튼은 현재 프리미어리그(이하 PL) 11위에 머물러있다. 최근 5경기 2무 3패로 부진한 울버햄튼이 우승권의 아스날을 상대로 승점을 얻어낼 수 있을까. 황희찬의 복귀 후 두 번째 경기인 울버햄튼 대 아스날의 맞대결은 21일 새벽 3시 30분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각) 울버햄튼의 핵심 공격수 황희찬은 노팅엄 원정에서 6주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벤치에서 시작한 황희찬은 후반 14분 교체되어 패스 성공률 80%, 볼 터치 13회, 슈팅 1회 등을 기록하며 31분간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건강하게 복귀한 황소의 에너지를 확인하기엔 충분한 시간이었다. 황희찬은 올 시즌 10골 3도움으로 마테우스 쿠냐를 이어 팀 내 득점 2위에 올라있다. 올해 아직 리그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황희찬이 아스날을 상대로 복귀골을 신고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아스날은 3위 리버풀을 골득실로 따돌리며 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리그 2위에 올라있다.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서라면 남은 6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지난 18일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패배하며 준결승 진출에 실패한 아스날은 리그 우승에 전념해야 한다. 아스날은 울버햄튼전을 시작으로 첼시, 토트넘, 본머스, 맨유, 에버튼을 차례로 만나며 올 시즌을 마무리한다. 결코 만만한 상대들이 아니다. 이번 울버햄튼 원정도 역시 주중 독일 원정을 소화한 만큼 체력 부담이 될 수 있다. 20년 만의 우승을 목표로 하는 아스날이 늑대 군단을 무너뜨리고 남은 경기의 첫 단추를 잘 끼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돌아온 황소가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아스날을 상대로 공격포인트를 기록할 수 있을까. 21일 새벽 3시 30분 열리는 23-24 PL 34라운드 울버햄튼 대 아스날 경기는 TV 채널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대한민국농구협회, 3x3 아시아컵 평가회 진행…이승준 감독, 선수 선발 논란 해명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9일 제3차 3x3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고 2024 FIBA 3x3 아시아컵 참가 결과보고와 함께 평가회를 진행했다고 알렸다. 여자 대표팀 전병준 감독은 "짧은 기간 동안 선수촌 훈련과 일본 전지훈련 등 최선의 노력을 했지만, 부상 선수가 발생하면서 메인 드로우에 진출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훈련과 대회를 진행하면서 선수들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지속적인 준비를 한다면 보다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체계적인 대표팀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남자 대표팀 이승준 감독은 "신임 감독을 믿고 선수 선발의 전권을 주셔서 팀플레이와 수비에 역점을 둔 팀을 꾸릴 수 있었지만, 경기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송구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근 불공정 선발 논란이 일었던 특정 선수 선발 과정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이 감독은 "논란의 대상이 된 선수가 같은 코칭 아카데미에 근무했던 것은 맞다. 그 선수가 기대했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한 것도 인정한다. 대표팀을 맡으면서 코칭 아카데미를 떠났기 때문에 안일하게 생각했는데 보다 신중하게 판단했어야 한다. 앞으로 이런 논란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설명했다. 심찬구 3x3 경기력향상위원장과 위원들은 이번 아시아컵 부진을 계기로 열악한 국내 3x3리그와 부족한 선수층을 보강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국내 3x3리그를 활성화하고 장래성 있는 3x3 전문 선수들을 집중 육성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으고 농구협회 차원의 대책 수립을 주문했다.<@1>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 vs 'FA컵 8회 우승' 첼시…21일 새벽 FA컵 준결승서 격돌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주중 새벽을 뜨겁게 달궜던 챔피언스리그 8강전이 막을 내린 가운데 일요일 새벽, 맨시티와 첼시의 FA컵 준결승 경기가 이번 주말 펼쳐질 예정이다.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와 'FA컵 우승 8회' 첼시의 맞대결에 많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결승행 티켓을 따낼 팀은 어디일까. 현재 PL 득점 공동 선두 엘링 홀란드와 콜 파머의 활약에도 많은 기대가 모이는 FA컵 준결승 맨시티 대 첼시의 경기는 21일 일요일 새벽 TV 채널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주중 챔피언스리그 일정을 소화한 맨시티가 이번 주말 FA컵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토트넘, 뉴캐슬 등 난적들을 꺾고 올라온 맨시티는 2년 연속 FA컵 정상을 노린다. '괴물' 홀란드와 더 브라위너 등 여전히 강력한 스쿼드를 자랑하는 맨시티의 유일한 변수는 챔피언스리그 후유증이다. 주중 레알 마드리드와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약 210분을 뛰었음에도 탈락하여 체력 부담과 멘탈까지 우려가 되는 상황이다. 약 4일의 짧은 휴식 후 FA컵 경기를 치르는 맨시티가 홈에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까. 볼빨간 덕배와 머리를 푼 홀란드가 등장할 시점이다. 한편, 8경기 무패를 달리며 올 시즌 들어 최고의 분위기인 첼시가 2년 만에 FA컵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첼시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선수는 단연 '소년가장' 콜 파머다. 올 시즌을 앞두고 맨시티에서 첼시로 둥지를 튼 파머는 기량이 만개했다. 최근 5경기 10골을 넣으며 엄청난 골 감각을 자랑하고 있는 파머는 현재 리그 20골을 넣으며 득점 공동 선두에 올라있다. 맨시티 상대로 8경기째 승리가 없는 첼시가 무승 행진을 끊고 FA컵 결승행 티켓을 따낼 수 있을까. 친정팀을 상대하는 콜 파머의 활약상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상반된 분위기 속 맨시티와 첼시의 맞대결에서 FA컵 결승행 티켓을 따낼 팀은 어디일까. 21일 일요일 새벽 1시 15분에 펼쳐지는 23-24 FA컵 준결승 경기는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SPOTV NOW에서 동시 생중계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여자농구 신한은행, FA 최이샘·신이슬 영입…김아름과 재계약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 여자농구단은 19일 총 3명의 선수와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외부 FA를 통해서 2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최이샘을 계약기간 3년에 연간 총액 3억5천만 원 (연봉 3억 원, 수당 5천만 원), 신이슬을 계약기간 3년에 총액 1억5천만 원 (연봉 1억2천만 원, 수당 3천만 원)의 조건으로 각각 계약을 맺었다. 신한은행과 동행을 결정한 최이샘은 청주여고 출신으로 2013년도 신입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선발되었으며, 23-24시즌 전체 공헌도 14위로 지난 28경기에서 평균 30분32초를 뛰며, 득점 11.25점 리바운드 5.8개를 기록하여 팀을 승리를 이끌었다. 신이슬은 온양여고 출신으로 2018년도 신입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선발되었으며, 23-24시즌 전체 공헌도 15위로 지난 30경기에 전 경기에 출전하였으며 평균 29분16초를 뛰며, 득점 7.23점, 리바운드 3.7개, 어시스트 3.9개를 기록하여 활약했다. <@1> 두 선수는 "쉽지 않은 선택이었지만 선수로서 새로운 도전을 한다는 생각으로 결정하였으며, 팀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헌신하겠다"라며 이적 소감을 남겼다. 내부 FA를 통해서는 김아름을 계약기간 3년 연간 총액 1억3천만 원 (연봉 1억2천만 원, 수당 1천만 원)에 재계약을 맺었다. 김아름은 2015년 프로데뷔 이후 신한은행에서 뛰고 있다. 김아름은 "지난 시즌 부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지만, 다음 시즌에는 보다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이샘, 신이슬 선수를 진심으로 환영하고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며, 모든 선수들에게 최고의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2>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모두의 축구장, 모두의 K리그' 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 전 구장 이동약자 안내지도 배포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과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 K리그어시스트(이사장 곽영진)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K리그 전 경기장의 이동약자 안내지도를 배포했다고 19일 알렸다. '이동약자 안내지도'는 장애인, 고령자, 유모차 이용자 등 이동약자가 턱, 계단 등 장애물이 없는 이동 경로를 통해 안전하게 경기장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지도다. 연맹은 2020년부터 하나금융그룹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을 통해 '모두의 축구장, 모두의 K리그'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동약자의 경기장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안내지도를 제작해왔다. 지도 제작은 정보 소외 계층을 위해 이해하기 쉬운 정보를 만드는 사회적기업 '소소한소통'에서 맡았다. 이들은 실제 휠체어 이용자와 함께 각 경기장 인근 버스 정류장, 지하철역 등 주요 교통시설의 위치를 확인하고, 장애인 주차장에서부터 경기장 출입구, 관람석 입장까지의 동선을 돌아보며 휠체어 이용 장애인을 비롯한 이동약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수집하고 지도 제작에 반영했다. 총 4년에 걸쳐 제작된 안내지도에는 K리그 25개 전 구단 경기장의 ▲동선 정보와 추천경로, ▲장애인 좌석 수 및 위치, ▲경기장 내외 편의시설, ▲저상버스 노선, 장애인 콜택시, ▲장애인 관람 정책 등 K리그 관람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담고 있다. 해당 지도는 K리그와 K리그어시스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버전을 제공하고 있으며, PDF 파일 또한 내려받을 수 있다. 연맹은 앞으로도 이동약자 안내지도 제작과 배포에 이어, 실질적인 K리그 관람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 밝혔다. 누구나 경기장을 직접 찾아 축구를 경험하고 함께 응원할 수 있는 관람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연맹의 목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한국 야구, 프리미어12서 일본·대만 등과 B조 편성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야구대표팀이 2024 프리미어12에서 일본, 대만 등과 함께 B조에 편성됐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는 18일(한국시각) 2024 프리미어12 조 편성 결과를 발표했다. 2024 프리미어12에는 12개국이 참가하며,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조를 편성했다. 세계랭킹 4위인 한국은 일본(1위), 대만(5위), 쿠바(8위), 도미니카 공화국(9위), 호주(11위)와 B조에 속했다. B조 개막전은 11월 13일 일본 나고야의 반테린 돔에서 열리며 일본과 호주가 격돌한다. 이 외의 경기는 11월 18일까지 대만 타이페이 돔과 티엔무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A조에는 2위 멕시코와 3위 미국, 6위 베네수엘라, 7위 네덜란드, 10위 파나마, 12위 푸에르토리코가 편성됐다. A조 경기는 11월 10일부터 14일까지 멕시코의 차로스 데 할리스코 팬아메리카 스타디움과 에스타디오 산타 테레시타에서 열린다. 각 조 1, 2위 팀은 슈퍼라운드에 진출하며, 슈퍼라운드 1, 2위 팀은 결승전, 3, 4위 팀은 동메달 결정전을 펼친다. 슈퍼라운드는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일본 도쿄돔에서 펼쳐지며, 결승전과 동메달 결정전도 24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다. 한편 한국은 2015 프리미어12 초대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9 프리미어12 2회 대회에서는 결승전에서 일본에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여자농구 BNK, FA 안혜지와 재계약…계약기간 4년·총액 3.1억 원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BNK 썸과 안혜지가 동행을 이어간다. BNK 썸 여자프로농구단은 안혜지 선수와 계약기간 4년, 총액 3억1000만 원(연봉 2억8000만 원·수당 3000만 원)에 재계약했다. 안혜지는 지난 2015년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신인선수 선발회에서 1라운드 1순위로 KDB생명에 지명됐다. 이후 OK저축은행을 거쳐 2019년도부터 BNK 썸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2021-2022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3년 연속 어시스트 1위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30경기에서 평균 11.7점의 득점을 기록했고 공헌도는 6위를 차지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4경기 3골→득점 1위' 이상헌, 팬들이 뽑은 강원 3월의 선수 선정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강원FC는 17일 공격수 이상헌이 팬들이 뽑은 3월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알렸다. 이상헌은 팬들의 투표를 통해 '뉴랜드올네이처와 함께하는 강원FC 3월의 선수'에 뽑혔다. 이상헌은 3월에 열린 4경기에서 3골을 터뜨렸다. 연맹에서 제공하는 4라운드까지의 아디다스 포인트도 5407점으로 팀 내에서 가장 높았다. 이상헌은 3월의 활약을 4월에도 이어 가며 현재 리그 7경기 7골로 득점 단독 선두에 올라있다. 이상헌은 "팀이 있었기에 개인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팬들의 많은 응원 덕분에 올해 이적해 곧바로 적응을 잘할 수 있었다"면서 "더 열심히 하라고 선정해 주신만큼 앞으로 안 다치고 지금 모습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팀으로도, 개인으로도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이 많이 남았다. 만족하지 않고 더 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뉴랜드올네이처와 함께하는 강원FC 3월의 선수'는 리그 활약을 기준으로 이상헌을 비롯해 양민혁, 이기혁, 윤석영 4명의 선수가 후보에 올랐다. 투표는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강원FC 유튜브를 통해 진행됐다. 1712명의 팬이 투표에 참여했고 이상헌이 82%의 득표율로 3월의 선수로 선정됐다. 수상자인 이상헌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뉴랜드올네이처 상품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뉴랜드올네이처와 함께하는 강원FC 3월의 선수' 시상식은 오는 21일 오후 2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킥오프하는 인천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 열린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오타니 3안타' 다저스, 워싱턴에 0-2 영봉패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3안타 활약을 펼쳤지만, 다저스는 영봉패를 당했다. 다저스는 1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0-2로 졌다. 다저스는 전날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지만 12승9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지켰다. 워싱턴은 8승10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에 자리했다. 이날 다저스는 단 5안타로 묶이며 패배의 쓴맛을 봤다. 오타니가 홀로 3안타를 몰아쳤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360으로 상승했다. 다저스 선발투수 랜던 낵은 5이닝 2실점으로 제몫을 했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반면 워싱턴 선발투수 제이크 어빈은 6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CJ 에이브럼스가 홈런포를 가동했다. 워싱턴은 1회초 선두타자 에이브럼스의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제시 윈커와 루이스 가르시아 주니어의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는 조이 메네세스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 2-0으로 달아났다. 다저스는 2회부터 선발투수 낵이 안정을 찾으며 추가 실점 없이 2점 차를 유지했다. 하지만 타선이 침묵하면서 좀처럼 추격의 기회를 얻지 못했다. 워싱턴 선발투수 어빈은 6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7회부터는 로버트 가르시아, 헌터 하비, 카일 피네건이 이어 던지며 다저스의 반격을 저지했다. 결국 경기는 다저스의 0-2 패배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1 168 169 170 171 172 173 174 175 176 177 178 244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오늘 뭘 볼까] 우리 마음도 들여다봅시다..시리즈 ‘맵다 매워! 지미의 상담소’
  • “트립닷컴 선정 부산 명소 베스트 5” 여행객들이 뽑은 11월 부산 여행지 추천
  • “오픈카가 이렇게 빠르다고?”.. 전 세계를 놀라게 한 車, 반전 정체에 ‘깜짝’
  • ‘인천 공항 맛집’ 공항에서 즐기는 인천 맛집 BEST 3추천
  • “EV6 베꼈네!” 전고체 배터리 달고 현대기아 이긴다는 차세대 전기차
  • “오토홀드 맹신하다 봉변!” 벤츠 전기차 건물로 돌진해 4명 부상
  • “아파트 단지 지나는데 통행료?” 부산시 남구에서 벌어진 황당한 사연
  • ‘방치했다가 대참사’.. 겨울철 자동차 필터, 무시했다간 목숨도 위험?

추천 뉴스

  • 1
    오세훈 지인 사업가 "명씨에 여론조사비용 3천3백만원 줬지만 캠프와 무관"

    뉴스 

  • 2
    투어스 '마지막 축제' 퍼포먼스 일부 최초 공개..."성장"

    연예 

  • 3
    BTS·블랙핑크 복귀 기대감에...엔터株 이달 들어 시총 2조 뛰어

    연예 

  • 4
    ‘강릉 박물관 4곳 추천’ 강릉 여행에서 만나는 지식의 향연~!

    여행맛집 

  • 5
    배우자 공동명의가 절세?…부속토지 함께 취득땐 종부세 폭탄[알부세]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새롭게 등장한 신형 세단 프로토타입, 라인업 확장하며 “또 중국 시장 노린다?”

    차·테크 

  • 2
    #제이홉 '민간인으로 첫 패션 행사 참석' #배드빌런 '우리는 히어로' #고준희, 다른 세계에서 온 듯한 비율 [D:주간 사진관]

    연예 

  • 3
    나우어데이즈, 청춘화보 “god 선배님들처럼 오랜시간 팬들과”

    연예 

  • 4
    '미우새' 이용대, '흑백요리사' 장사천재와 묘한 플러팅 (ft.김준호x이동건)

    연예 

  • 5
    '살림남' 백지영, 방송 최초 60평 집 공개...은지원 초대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