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바르디올 멀티 골' 맨시티, 풀럼에 4-0 대승…선두 도약[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풀럼을 완파하고 리그 선두로 도약했다. 맨시티는 1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풀럼과의 원정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26승7무3패(승점 85)를 기록, 아스널(26승5무5패, 승점 83)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맨시티와 아스널 모두 리그 종료까지 2경기 만을 남겨둔 가운데, 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우승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3위 리버풀(23승9무4패, 승점 78)은 1위 맨시티와의 승점 차가 7점까지 벌어지며 우승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졌다. 풀럼은 12승8무17패(승점 44)로 13위에 머물렀다. 맨시티는 경기 시작 13분 만에 터진 요슈코 그바르디올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그바르디올이 케빈 더 브라위너와 2대1 패스를 주고 받은 뒤 페널티 박스 안까지 돌파했고,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바르디올의 선제골로 앞서 나간 맨시티는 이후에도 경기를 주도하며 추가골을 노렸다. 맨시티의 노력은 후반 14분 결실을 맺었다. 베르나르두 실바의 슈팅이 상대 수비수의 태클에 막혔지만, 필 포든이 재차 슈팅을 시도해 추가골을 터뜨렸다. 승기를 잡은 맨시티는 후반 26분 실바의 크로스를 그바르디올이 몸을 날려 슈팅으로 연결, 다시 한 번 골망을 흔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풀럼은 후반 추가시간 이사 디우프가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훌리안 알바레스의 페널티킥 골까지 보탠 맨시티는 4-0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물병 투척' 벌어진 경인 더비…서울, 인천에 역전승[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FC서울이 경인 더비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에 역전승을 거뒀다. 서울은 1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2라운드 인천과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서울은 4승3무5패(승점 15, 17골)를 기록하며 리그 5위로 도약했다. 반면 인천은 3승5무4패(승점 14, 16골)로 7위에 머물렀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인천이었다. 전반 36분 최우진의 코너킥을 뒤에서 쇄도하던 무고사가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인천은 전반 추가시간 제르소가 볼과 상관없는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를 밀쳐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처했다. 반격의 기회를 잡은 서울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동점골을 터뜨렸다 후반 3분 서울의 크로스를 인천 수비진이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자, 흘러나온 공을 윌리안이 슈팅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탄 서울은 후반 17분 기성용의 패스를 받은 윌리안의 슈팅이 인천 요니치의 발을 맞고 굴절돼 골대 안으로 들어가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유리한 고지를 차지한 서울은 이후 1골차 리드를 유지하며 승기를 굳혔다. 반면 수적 열세에 처한 인천은 좀처럼 반격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경기는 서울의 역전승으로 종료됐다. <@1> 경기가 끝난 뒤 인천 응원석에서는 많은 팬들이 그라운드의 선수들을 향해 물병을 던져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기성용 등 서울 선수들은 물론 인천 선수들까지 날아온 물병에 맞는 위험한 장면이 연출됐다. 대구FC 광주FC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최하위에 자리했던 대구는 2승5무5패(승점 11, 11골)를 기록, 11위로 도약했다. 광주는 4승7패(승점 12)로 9위에 머물렀다. 대구와 광주는 경기 초반부터 서로 골을 주고 받으며 2-2로 팽팽히 맞섰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팀은 대구였다. 대구는 후반 42분 세징야의 결승골에 힘입어 3-2 승리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강원FC와 대전하나시티즌은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강원은 4승4무4패(승점 16)로 4위에 랭크됐다. 대전은 2승5무5패(승점 11, 13골)를 기록하며 10위로 올라섰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LET 아람코 팀 시리즈 2R 기상악화로 순연…김효주 2위[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국내에서 처음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 팀 시리즈 2라운드가 우천에 의한 기상악화로 순연됐다. 11일 경기도 고양의 뉴코리아 컨트리클럽(파72)에서는 LET 아람코 팀 시리즈 2라운드가 진행됐다. 그러나 이날 폭우로 인해 더 이상 경기를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 됐고, 결국 경기는 중단됐다. 이에 따라 12일 오전 6시 45분부터 9시 35분까지 2라운드 잔여경기가 진행되며, 3라운드는 오후 10시 45분부터 시작된다. 한편 개인전에서는 마리아호 유리베(콜롬비아)가 5언더파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김효주는 4언더파로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세계랭킹 8위 찰리 헐(잉글랜드)는 1언더파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도연은 7오버파로 공동 55위에 머물렀다. 대니얼 강(미국)은 9오버파, 김조은은 10오버파로 공동 86위에 그치며 컷 탈락 위기에 몰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하이라이트 "비스트, 이제 원없이 외칠 수 있어…눈물 흘리는 팬 많더라" 뭉클 [ST현장][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하이라이트(HIGHLIGHT)가 콘서트에 '비스트 섹션'을 마련했다. 하이라이트(윤두준,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는 11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2024 단독 콘서트 'LIGHTS GO ON, AGAIN'(라이츠 고 온, 어게인)을 열었다. 최근 전 소속사와 '비스트' 상표권 사용에 대한 합의를 완료한 하이라이트는 공연 중반, 비스트 곡을 부르는, '비스트 섹션'을 가졌다. 'Bad Girl' 'Shock' 'Special'까지 부른 뒤 하이라이트는 "쏘 비스트"라며 비스트의 인사법으로 인사를 다시 했다. 윤두준은 "여러분도 원없이 외칠 수 있다. 쏘 비스트"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멤버들은 비스트 응원봉을 꺼내달라고 했고, 양요섭은 "15년이 흐르고 나서 다시 흔들게 됐다. 이 응원봉과 대한 우리만의 추억이 있다"고 말했다. 윤두준은 "비스트이자 하이라이트로, 방금은 비스트로 뷰티(비스트 팬덤명) 앞에서 노래를 했다"고 강조했다. 이기광은 "비스트와 하이라이트, 뷰티와 라이트(하이라이트 팬덤명), 제가 한 건 아니고 팬분이 알려주셨는데 줄여서 합쳐서 우리는 하트, 여러분들은 라뷰다. 저희가 하나 되는 역사적인 순간 앞에 섰다. 어쩜 이렇게 예쁜 글자를 만들어주시는지. 우리 라뷰 알라뷰"라고 외쳤다. 양요섭은 "제가 'Special'을 하면서 예전 음악 방송을 패러디했다. 기광 씨 파트인데 중계가 저를 잡고 손짓을 하는, 한때 레전드 영상이었다. 양요섭의 '카메라 감독님 저기에요'"라고 했고, 윤두준은 "요섭이도 대단한데 카메라 감독님도 대단한 게 바로 알아보셨다"며 당시를 재현했다. 윤두준은 "어제는 'Bad Girl' 나오는 순간부터 많은 분들이 우셨다고 하더라. 멤버들은 비스트 섹션 시작했을 때 어땠나"고 했고, 양요섭은 "어제와 다른 반응이다. 역시나 'Bad Girl'은 예상하는 데시벨이 있다. 그 데시벨을 항상 뛰어넘는다. 그만큼 'Bad Girl'이 참 뜻깊은 곡이구나 다시 한 번 생각했다. 매번 감사드린다"고 했다. 손동운은 "어제는 뭉클한 순간이었다면 저는 'Special' 때의 여러분들의 환호가 정말 커서 놀랐다. 원래는 발차기, 저희 연습할 때 조심히 내려갔는데 여러분들 응원이 있으니까 거의 날라차기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윤두준은 "저는 되게 신나하실 줄 알았는데 어제 우시는 모습 보고 적잖이 당황을 했다. 여러분들이 벅차셨나보다. 저희도 그 분위기에 휩쓸려서 그 뒤부터 감정 조절이 안 되긴 했는데 오늘은 좀 신나게 한 것 같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이예원, 이틀 연속 선두 질주…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도전[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예원이 와이어 투 와이어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이예원은 11일 경기도 용인의 수원 컨트리클럽(파72/658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4400만 원)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이예원은 2위 이승연(6언더파 138타)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질주했다. 이예원은 지난 2022년 정규투어에 데뷔해 신인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2023년에는 무려 3승을 쓸어 담으며 상금왕과 대상, 최저타수상 등 주요 타이틀을 모두 거머쥐었다. 이예원의 기세는 2024시즌에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월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수확했고,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 통산 5승에 도전한다. 또한 1, 2라운드 모두 선두를 달린 이예원은 마지막 날까지 선두를 지킬 경우 생애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2타 차 선두로 2라운드를 맞이한 이예원은 초반부터 힘을 냈다. 1번 홀과 2번 홀, 4번 홀과 5번 홀에서 연달아 연속 버디를 낚으며 타수를 줄였다.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던 이예원은 11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 공동 2위 그룹과의 차이를 6타까지 벌렸다. 순항하던 이예원은 12번 홀과 15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지만, 선두 수성에는 문제가 없었다. 남은 홀을 파로 막아낸 이예원은 4타 차 선두로 2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이예원은 "오늘 날씨가 좋지 않을 것을 미리 알고 있었기 때문에 클럽 선택에 신경 쓰면서 경기했다"며 "초반에는 잘됐는데 후반 갈수록 클럽 선택 실수가 있어서 아쉬웠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잘 마무리한 것 같다"고 2라운드를 돌아봤다. 이예원은 또 "경기 시작할 때부터 바람이 정말 많이 불었다. 초반에는 바람이 많이 부는데도 이상하게 생각한 대로 샷이 잘 되고 생각한 지점에 떨어졌다. 후반에도 샷은 좋았지만 클럽 선택에 미스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최종 라운드에 임하는 전략과 각오도 밝혔다. 이예원은 "아이언샷의 리드만 계속 생각하면서 믿고 플레이하면 될 것 같다. 퍼트도 너무 넣으려고만 생각하지 않고 감을 잡아가다가 기회가 왔을 때 버디를 노리는 식으로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 컨트리클럽 코스가 나와 잘 맞는 코스라고 생각한다. 지금 컨디션도 좋은 것 같아서 어제처럼 좋은 플레이를 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이예원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 정말 어렵다고 생각해왔다. 지금까지 한 번도 해보지 못해서 기회가 된다면 꼭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해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승연은 1, 2라운드 각각 3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9년 정규투어에 데뷔한 이승연은 그해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생애 첫 승을 수확했지만, 이후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5년 만의 우승을 노린다. 황유민과 윤이나, 이동은은 나란히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황유민은 지난 4월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우승 이후 한 달 만에 정상 재등극을 노린다. 올 시즌 KLPGA 투어로 돌아온 윤이나는 징계 복귀 후 첫 우승에 도전한다. 안선주와 한진선은 3언더파 141타로 공동 6위에 랭크됐다. 박지영은 2언더파 142타를 기록, 조아연, 안송이, 박혜준 등과 공동 8위에 포진했다. 한편 박민지는 2라운드에서만 7타를 잃어 중간합계 7오버파 151타를 기록, 컷(3오버파 147타) 통과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에서 단독 8위 이상의 성적을 기록할 경우 KLPGA 투어 역대 상금 1위로 올라설 수 있었지만, 다음 기회를 기약하게 됐다. 박현경도 4오버파 148타로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놀면 뭐하니?' 러블리즈 "윤상, 라이즈 앤톤 닮았다하면 좋아해" [TV캡처][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놀면 뭐하니?' 러블리즈가 윤상 아들 라이즈 앤톤을 언급했다. 11일 저녁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완전체로 축제를 준비하는 그룹 러블리즈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재석은 러블리즈와 식사를 하며 "윤상형이 밥을 훔쳐먹었냐"고 물었다. 이에 서지수는 "잠깐 나오셔서 '간식 없냐' 물어보시곤 했다"고 회상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그랬던 윤상이형 아드님이 라이즈에서 데뷔를 했다"고 라이즈 멤버 앤톤을 언급했다. 류수정은 "그때부터 그렇게 자랑하셨다. '아니 연예인을 하고 싶다는데 난 모르겠어'라고 하셨다"고 폭로했다. 이미주 역시 "닮았다고 하면 엄청 좋아하셨다"고 덧붙였다. 이에 유재석은 "어쩔 수 없다"고 부모의 마음으로 공감했다. 이와 함께 유지애는 "너무 자랑할 만하다"고 공감했다. 이미주 역시 "너무 잘생겼다"고 앤톤을 칭찬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천우희, 장기용과 한집살이 시작(히어로는 아닙니다만)[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장기용, 천우희가 한집살이를 시작한다.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측은 11일 복씨 패밀리에 들이닥친 도다해(천우희)와 복귀주(장기용)의 심상치 않은 재회가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타임슬립 능력을 되찾은 복귀주에게 기적이 찾아왔다.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능력이 있었지만, 미래를 바꿀 수 없기에 그 누구도 구하지 못했던 복귀주는 그토록 간절히 닿고 싶었지만 절대로 닿을 수 없었던 도다해와 손을 맞잡았다. 특히 복만흠(고두심)이 능력을 잃고 위기에 놓인 복씨 패밀리를 일으킬 구원자라고 확신한 도다해가 결혼 사기단 일원이라는 반전은 향후 전개를 궁금케 했다. 이어 이날 공개된 스틸컷 속엔 트렁크까지 들고 복씨 패밀리 저택에 나타난 도다해의 행보가 담겼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도 잠시, 복귀주는 환하게 미소 짓는 도다해를 향해 싸늘하게 반응한다. 결혼 사기를 목적으로 복귀주에게 접근했으면서도 진심으로 그의 상처를 이해하고 다가서며 시청자들을 혼란스럽게 한 도다해는 복귀주가 능력을 되찾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바 있다. 이어 돌아간 과거에서 복귀주가 닿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는 기막힌 운명은 '사기꾼' 도다해의 행보에 관심을 더한다. 아울러 복귀주의 소방관 시절도 공개됐다. 우울증 환자인 현재와 180도 다른 복귀주의 밝은 미소는 소명감과 책임감이 강했던 소방관 시절을 짐작케 한다. 그러나 분주하게 움직이는 사람들 사이 방화복이 아닌 제복을 입고 위태롭게 서있는 복귀주가 과거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이유에 대해 궁금증이 더해진다. 이날 방송되는 3회에서는 복귀주의 숨겨진 과거와 함께 자신도 모르는 사이 도다해에게 더욱 스며드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와 관련해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제작진은 "도다해가 복씨 패밀리와 아슬아슬한 동거를 시작한다. 도다해의 목적은 무엇이고, 그가 일으킬 복귀주의 변화가 흥미로울 것"이라며 "복귀주의 현재를 산산이 부서뜨린 과거도 공개된다. 그가 놓지 못하는 과거에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이용규 홈런' 키움, 한화 꺾고 7연패 탈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7연패에서 탈출했다. 키움은 1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7-1로 승리했다. 두 팀은 이날 경기 전까지 15승23패로 공동 8위에 자리하고 있었다. 이날 승리로 7연패를 끊은 키움은 16승23패를 기록하며 단독 8위가 됐고, 한화는 15승24패가 되며 9위로 내려앉았다. 키움 이용규는 홈런포를 가동했고, 고영우는 3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선발투수 헤이수스는 6이닝 3피안타 3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 호투로 시즌 5승(3패)째를 기록했다. 반면 한화 선발투수 황준서는 4이닝 5피안타 6탈삼진 5사사구 2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키움은 3회초 김혜성과 이주형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 찬스에서 고영우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김휘집의 몸에 맞는 공으로 이어진 만루 찬스에서는 이원석의 내야 안타로 1점을 추가, 2-0으로 달아났다. 타선의 지원 속에 선발투수 헤이수스는 한화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하며 순항을 이어갔다. 한화는 좀처럼 추격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2점차 리드를 유지하던 키움은 6회초 2사 이후 도슨의 2루타와 김혜성의 안타를 묶어 1점을 더 내며 3-0으로 차이를 벌렸다. 헤이수스는 6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펼친 뒤 마운드를 내려갔고, 키움은 7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하며 굳히기에 나섰다. 승기를 잡은 키움은 8회초 이용규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추가했다. 이후에도 박수종의 몸에 맞는 공과 이주형의 안타로 만든 득점권 찬스에서 고영우의 2타점 2루타와 김휘집의 적시타로 7-0을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화는 9회말에서야 안치홍이 솔로포를 쏘아 올렸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키움의 7-1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프로야구 잠실·광주 경기 우천취소…12일 더블헤더 진행(종합)[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야구 잠실, 광주 경기가 우천 취소됐다. 11일 오후 6시 30분 열릴 예정이었던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잠실(두산 베어스-kt wiz), 광주(KIA 타이거즈-SSG 랜더스) 경기가 비로 취소됐다. 이에 따라 두산-KT, KIA-SSG는 12일 오후 2시부터 더블헤더를 진행한다. 한편 KBO는 올 시즌 4월부터 주말 3연전 중 취소 경기가 나올 경우 더블헤더를 실시한다. 금요일 경기 취소 시 토요일에, 토요일 경기 취소 시 일요일에 더블헤더가 진행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장유빈, KPGA 클래식 3R 선두 도약…김찬우·임예택 공동 2위[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장유빈이 선두로 도약했다. 장유빈은 11일 전남 영암의 골프존카운티 영암45(파72/7556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KPGA 클래식(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4000만 원) 3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3개를 잡았다. 이번 대회는 매 홀 성적에 따라 점수를 부여하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의 대회로 진행된다. 알바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이 주어지며, 파는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상은 -3점이다. 2라운드까지 14점을 획득하며 공동 31위에 자리했던 장유빈은 3라운드에서 13점을 보태며 중간합계 27점을 기록, 선두로 올라섰다. 장유빈은 최종 라운드에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장유빈은 아마추어 시절인 지난해 8월 군산CC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프로 입성 이후에는 아직 우승이 없다. 이날 장유빈은 1번 홀부터 3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심상치 않은 출발을 했다. 5번 홀 보기로 잠시 주춤했지만, 6번 홀과 7번 홀 연속 버디로 다시 기세를 끌어 올렸다. 순항하던 장유빈은 10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다시 흔들렸다. 11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지만, 12번 홀에서 다시 보기가 나왔다. 그러나 장유빈은 15번 홀과 16번 홀에서 연속 버디로 점수를 추가하며 선두로 올라선 채 3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장유빈은 "초반 시작이 좋았다. 1번 홀부터 3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 마음 편히 경기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지난해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대회에서 공동 6위에 오른 경험이 있는 장유빈은 "재밌다. 잘 맞는다"며 "내 스타일이 버디를 하면 이후 몰아친다. 이번 대회는 버디를 최대한 많이 잡아야 유리하기 때문에 내가 갖고 있는 스타일과 잘 맞고 유리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우승에 대한 각오도 밝혔다. 장유빈은 "2라운드가 끝나고 우승은 힘들겠다고 생각했는데, 이 정도 스코어면 우승을 목표로 잡아야 할 것 같다"며 "(최종 라운드는) 바람을 잘 이용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찬우와 임예택은 중간합계 25점으로 선두 장유빈과 2점 차 공동 2위에 자리했다. 2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렸던 김한별은 3라운드에서 7점을 잃어 중간합계 22점을 기록, 4위로 내려앉았다. 박은신과 문도엽, 정재현이 21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음악중심' 세븐틴, 아이브·지코 제치고 1위 "캐럿들 감사해" [TV캡처][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쇼! 음악중심' 1위는 세븐틴이었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이하 '음악중심')에서는 세븐틴 '마에스트로'(MAESTRO), 아이브 '해야(HEYA)', 지코 '스팟!'(SPOT!)이 1위 후보에 올랐다. 이날 1위를 차지한 세븐틴 디에잇은 "일단 이번 활동 응원해 준 모든 팬분들 감사하다. 이 상을 받아서 앞으로 더 멋진 음악, 더 멋진 무대 보여드리겠다.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어 호시는 "캐럿(세븐틴 공식 팬덤 명)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음악중심'에서는 육성재, 세븐틴(SEVENTEEN), 솔라(Solar), 김재환, IVE, YAOCHEN, tripleS, 김우진, 어센트(ASC2NT), Xdinary Heroes, The KingDom(더킹덤), FANTASY BOYS, 82MAJOR, BEWAVE, TOZ(티오지), 리오(LEO) 등이 출연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프로야구 잠실 두산-KT전 우천취소…12일 더블헤더[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야구 잠실 경기가 비로 순연됐다. 두산 베어스와 kt wiz는 11일 오후 5시부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정규리그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경기를 앞두고 우천 취소가 결정됐다. 이날 서울에는 오전부터 많은 비가 내렸다. 두 팀은 12일 오후 2시부터 더블헤더를 진행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나솔사계' 15기 정숙, 18기 영호 호출한 17기 순자에 분노 "열 받네"[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17기 순자가 솔로민박을 뒤흔든다. SBS Plus, ENA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 측은 11일 '솔로민박'에서 펼쳐진 전쟁 같은 러브라인을 담은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예고편에선 17기 순자가 6기 영수를 불러내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6기 영수는 "저요?"라고 당황하고, 주위에 앉아 있던 남자들은 두 사람을 지켜본다. 반면, 6기 영수를 마음에 두고 있는 15기 현숙은 묘한 '눈웃음'을 지으며 평정심을 유지하려 애쓴다. 순식간에 '솔로민박'을 집어삼킨 '살얼음판' 분위기에 스튜디오 MC 경리, 조현아는 "바들바들…"이라고 나지막이 내뱉으며 온몸을 떤다. 데프콘 역시, "신경이 쓰이겠지"라고 여자 출연자들의 '견제 무드'를 짚는다. 이에 그치지 않고 17기 순자는 18기 영호까지 불러내 '1대1 대화'를 나눈다. 17기 순자는 "여기서 얘기해요. 여기가 뷰가 좋아"라고 18기 영호와 '꽁냥꽁냥 무드'를 형성하며 "외적인 스타일은 뭘 좋아해요?"라고 '돌직구 질문'을 던진다. 그동안 18기 영호와 핑크빛 분위기를 이어오던 15기 정숙은 "갑자기 자다가 열 받아서...일단 불 켜"라고 외치더니 이불을 박차고 벌떡 일어난다. 18기 영호는 그런 15기 정숙 앞에서 "정숙님하고 순자님하고 옥순님하고 다르게 매력이 있으시니까"라고 갈대처럼 흔들리는 속마음을 드러낸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티오지, '음악중심' 채운 청량돌 존재감[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그룹 티오지(TOZ)가 역대급 청량돌 면모를 보여줬다. 11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는 티오지가 '뉴 슈즈'(NU SHOES) 무대를 꾸몄다. 이날 믹스 앤 매치 착장으로 무대에 선 티오지는 버건디 니삭스로 시작부터 청량한 비주얼을 보여줬다. 특히 티오지만의 소년미와 트렌디함으로 무장, '뉴 슈즈'의 매력을 더했다. 티오지는 지난해 곡 '매직 아워'(Magic Hour)에 이어 '뉴 슈즈'로 청량돌로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앞서 Mnet '보이즈 플래닛'에서 활약한 일본인 멤버 안토니, 하루토, 유토, 타쿠토로 결성된 티오지는 이달 2일 한국 데뷔 앨범을 발매하고 활발히 활동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판더펜, 토트넘 팬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 선정[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토트넘 홋스퍼 팬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로 수비수 미키 판더펜이 선정됐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서포터스 클럽에 선정한 2023-2024시즌 올해의 선수에 판더펜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판더펜은 2023-2024시즌을 앞두고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이적 직후 곧바로 주전 중앙 수비수로 자리잡은 판더펜은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시즌 초반 토트넘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시즌 중반 햄스트링 부상으로 공백기가 있었지만, 이후 다시 그라운드에 복귀해 무난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2018-2019, 2019-2020, 2021-2022시즌 공식 서포터스 클럽 선정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 시즌에는 17골 9도움으로 토트넘 공격진을 이끌었지만, 수상에 실패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휠라코리아, 테니스 축제 '2024 화이트오픈 서울' 성황리에 개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5월 11일 따스한 봄날, 테니스 코트를 둘러싸고 뜨거운 함성과 환호소리, 박수갈채가 끊이지 않는 진풍경이 펼쳐지면서 진정한 테니스 축제의 장이 열렸다. 휠라코리아(대표 김지헌)는 신개념 테니스 축제 '2024 화이트오픈 서울(2024 WHITE OPEN SEOUL)'을 11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진행 중인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테니스와 피클볼을 직접 즐기며 축제의 서막을 열었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화이트오픈 서울’은 휠라의 테니스 헤리티지 정수가 듬뿍 담긴 테니스 축제로, 테니스 마니아들을 위한 '테니스 코트 이벤트'와 축제를 찾은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현장 참여형 이벤트'로 진행한다. 특히,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와 함께하는 휠체어 테니스 경기에는 많은 시민이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며 응원과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테니스 매치 이외에, 피클볼 대학부 매치가 펼쳐진 피클볼 코트에서는 선수들이 시민들을 대상으로 체험에도 나서 트렌드로 떠오르는 피클볼을 경험해보기 위한 시민들의 참여가 잇따랐다. 또한 개인의 족형과 플레이스타일에 따른 FILA 테니스화 커스텀, 테니스 라켓 스트링 교체 등의 전문적인 서비스 공간과 테니스 티셔츠·키링 커스텀, 재즈라운지, F&B 부스 등에 많은 시민이 몰리며 축제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 휠라코리아 관계자는 "올해도 즐거운 테니스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축제를 마련했다"며 "국내 테니스 저변 확대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소비자들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류선재 아닌 변우석, '런닝맨' 업고 튀어…5분 확대 편성까지[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변우석을 '런닝맨'에서 만난다. 12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는 변우석과 멤버들의 고등학생 시절을 소환한 '하이퍼 리얼리즘' 상황극이 펼쳐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는 전국을 '선재 열풍'으로 만든 배우 변우석이 출격했다. 변우석은 교복을 입고 등장해 학교에 등교해야 하는 특별한 상황극을 진행하며 '리얼한 학생'의 모습을 소환했다. 변우석은 상황극 입장과 동시에 정체불명 고등학생의 직진 고백을 받았고, 이에 "그래, 오늘부터 1일이다!"라는 명대사를 남겼다. 그러나 계속되는 고백 릴레이 등 벅찬 상황이 반복되자, 결국 엄마를 소환하며 절규했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멤버들 앞에도 등교를 막는 수상한 방해꾼들이 등장했다. 현실감 없는 상황에 유재석은 당황한 것도 잠시, "자꾸 이러면 나 학교 안 간다", "이제 저 그만 부르세요!"라며 모든 상황을 쥐락펴락했다. 송지효는 상황극에 약이 바짝 올라 '불량 지효'를 발동하며 초강수를 뒀다. 반면, 지석진은 과몰입한 나머지 등교 불발 상황까지 벌어졌다. 더불어 이날 방송되는 '런닝맨'은 5분 확대 편성 되어 일요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경로를 이탈합니다…'졸업' 정려원·위하준, 사제 넘은 스캔들 시작[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졸업' 정려원, 위하준이 설레는 사제 '케미'를 예고했다. tvN 새 토일드라마 '졸업' 측은 11일 첫 방송을 앞두고 평범했던 일상에 화끈한 경로 이탈을 가져올 서혜진(정려원), 이준호(위하준)의 재회가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졸업'은 스타 강사 서혜진과 신입 강사로 나타난 발칙한 제자 이준호의 설레고도 달콤한 미드나잇 로맨스를 그린다. 이날 공개된 사진은 '대치 체이스' 신임 강사 시험장에서 예상 밖 지원자를 발견한 서혜진의 모습이 담겼다. 서혜진의 시선을 강탈한 창 너머의 사람은 바로 10년 전 자신이 가르쳤던 제자 이준호다. 진중한 표정으로 시험 문제를 풀고 있는 이준호를 바라보는 서혜진은 반가움보다 당황스러움이 역력해 보인다. 사력을 다해 명문대에 보내 놓은 제자가 대기업 사원증까지 버리고 학원 강사가 되겠다고 떡하니 돌아온 탓이다. 이어진 사진 속엔 서혜진과 옛 제자 이준호의 양보 없는 신경전이 포착됐다. 서혜진은 제자의 일탈을 말려보려는 듯 스타 국어 강사의 치트키를 한껏 발휘해 설득 중이다. 두 손을 모아 애원해 보았다가, 눈에 힘을 주고 옛 스승다운 아우라로 경고도 해보지만 이준호는 미소만 짓고 있다. 서혜진의 격한 반대에도 애정 한 가득한 눈빛을 보내는 이준호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이준호는 '인생의 스승' 서혜진에게서 잘 배운 언어 능력을 십분 활용하며 앙큼한 한 방을 날린다. 혼란스러운 서혜진과 여유만만한 이준호가 '사제'의 선을 넘어서 설레는 경로 이탈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졸업' 제작진은 "옛 제자 이준호의 발칙한 직진이 서혜진의 마음을 어떻게 흔들지, 경로 이탈이 가져올 아찔한 대치동 스캔들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졸업'은 11일 밤 9시 20분 첫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정형돈=ATM으로 생각 안 해"…기러기 가족이 어때서 [ST이슈][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현재 기러기 아빠로 생활 중인 방송인 정형돈이 가족을 향한 악플에 결국 입을 열었다. 정형돈은 지난 10일 아내 한유라의 유튜브 채널 '한작가'에 "안녕하세요 개그맨이자 사랑하는 우리 유삼스(유라,유주,유하)의 남편이자 아빠 정형돈입니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날 정형돈은 자신의 기러기 아빠 생활과 관련해 "첫째! 저 불쌍하게 살고 있지 않다! 왜? 도대체 왜! 불쌍하게 보시는지 잘 모르겠지만 밑에 댓글 쓰신 분들 보니까 제 몸과 마음이 안 좋은데 뭐 그런 얘기들이 많던데 저 오늘내일하는 사람 아니고요 나름 몸도 마음도 여느 40대 중반답다"고 해명했다. 이어 "둘째! 저희 잘 살고 있습니다! 보통의 다른 가정처럼 좋을 때도 있고 안 좋을 때도 있고 세상사는 사람들처럼 살고 있다. 너무 걱정 않으셔도 된다"며 "셋째! 자식이 없을 땐 몰랐는데 애들을 키우다 보니 아무래도 아이들의 정서적 발달에 신경을 쓰게 되더라. 아빠 직업이 직업이다 보니 아빠가 뭐 하는지도 좀 찾아보고 하다 보면 안좋은 시선으로 보시는 분들도 있다는 걸 알게도 되고 다른 생각을 가진 분들의 글도 보게 되면 아직 성장 중인 아이들의 마음에 흉도 좀 지고 그러겠죠?"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정형돈은 "넷째! 저희 유라 누구보다도 저희 가족의 중심이고 든든한 저의 지원군"이라며 "저 불쌍하게 살고 있지 않다. 저희 나름 세상의 모든 분들처럼 세상과 어울려서 잘 살아 갈려고 하는 가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정형돈의 아내 한유라는 쌍둥이 자녀와 함께 하와이 유학 중인 일상을 공개했다. 그러나 최근 게시된 영상에서 쌍둥이 자녀는 "악플 쓰지 말아 달라"며 "'이혼하라' '(엄마가) 악녀다' 등이 있더라. 좋은 말 많이 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현재 정형돈은 한국에 거주하고 있으며, 한유라 모녀는 하와이에서 유학 중인 바 일각에선 이들의 불화설을 제기했다. 또한 정형돈의 건강 상태를 우려하며 한유라를 향한 억측과 비난이 가중되기도 했다. 이는 자녀들 역시 인지하고 있었고, 결국 정형돈은 "데뷔 23년 만에 댓글 남겨 보기는 또 처음인 것 같다"고 직접 입장을 밝혔다. 해당 댓글이 게재된 직후 아내 한유라 역시 "제가 남편과 살지 않는 이유 그리고 그곳이 하와이인 이유는 100% 남편의 결정이었다고 표현드리는 게 맞겠다"며 "물가가 비싸고 남편을 소위 현금지급기로 생각해서 펑펑 쓰지 않으니 너무 미워하지 말아 달라"고 전했다. 과연 정형돈을 향한 일부 누리꾼들의 과도한 우려는 관심에서 비롯된 애정일까. 애정이라 할지라도, 그 방향성이 비뚤어진 것만은 분명하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뉴진스, 이번에도 日 거장 'pick'…역대급 협업[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그룹 뉴진스(NewJeans)가 역대급 일본 데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1일 소속사 어도어(ADOR)에 따르면 뉴진스가 일본 스트리트 패션 대부이자 음악 프로듀서, 뮤지션 등으로 유명한 히로시 후지와라(Hiroshi Fujiwara)와 협업을 진행했다. 히로시 후지와라는 뉴진스를 위해 티셔츠, 반다나, 모자, 가방 등을 디자인했다. 일명 '뉴진스X히로시 후지와라' 아이템이다. 여기에는 히로시 후지와라가 직접 쓴 한글을 포함해 뉴진스의 팀명과 멤버 이름, 히로시 후지와라 이름을 활용한 다양한 그래픽이 프린팅됐다. 뉴진스는 이날 공식 SNS에 해당 아이템을 착장한 사진을 게재했다. '뉴진스X히로시 후지와라' 아이템은 뉴진스 IP 공식 상품 비지니스 파트너사인 IPX(구 라인프렌즈)의 크리에이티브를 더해 내달 한국과 일본에서 열리는 특별 팝업스토어에서 만날 수 있다. 뉴진스는 앞서 세계적인 팝아트 거장 무라카미 다카시(Murakami Takashi)및 IPX와 협업한 가방 형태의 일본 데뷔 싱글 '슈퍼내추럴'(Supernatural) 실물 음반을 공개한 바 있다. 특히 무라카미 다카시는 평소 인터뷰를 통해 뉴진스의 팬임을 밝혔고, 히로시 후지와라는 올해 초 뉴진스 멤버 하니와 패션 매거진 촬영으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뉴진스는 6월 21일 일본 데뷔 싱글 '슈퍼내추럴'을 발매한다. 일본 싱글이지만, 한국과 글로벌 유통을 동시에 진행한다. 이어 같은 달 26~27일 일본 데뷔 쇼케이스이자 첫 단독 공연을 도쿄돔에서 연다. 이와 관련해 어도어는 "일본 버니즈(Bunnies.팬덤명)와 더 친해지고 가까워지고자 데뷔 쇼케이스라는 기존 틀에서 벗어나 팬미팅을 진행하게 됐다"며 "데뷔 전부터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만큼 그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뉴진스 멤버들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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