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규 홈런' 키움, 한화 꺾고 7연패 탈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7연패에서 탈출했다. 키움은 1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7-1로 승리했다. 두 팀은 이날 경기 전까지 15승23패로 공동 8위에 자리하고 있었다. 이날 승리로 7연패를 끊은 키움은 16승23패를 기록하며 단독 8위가 됐고, 한화는 15승24패가 되며 9위로 내려앉았다. 키움 이용규는 홈런포를 가동했고, 고영우는 3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선발투수 헤이수스는 6이닝 3피안타 3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 호투로 시즌 5승(3패)째를 기록했다. 반면 한화 선발투수 황준서는 4이닝 5피안타 6탈삼진 5사사구 2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키움은 3회초 김혜성과 이주형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 찬스에서 고영우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김휘집의 몸에 맞는 공으로 이어진 만루 찬스에서는 이원석의 내야 안타로 1점을 추가, 2-0으로 달아났다. 타선의 지원 속에 선발투수 헤이수스는 한화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하며 순항을 이어갔다. 한화는 좀처럼 추격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2점차 리드를 유지하던 키움은 6회초 2사 이후 도슨의 2루타와 김혜성의 안타를 묶어 1점을 더 내며 3-0으로 차이를 벌렸다. 헤이수스는 6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펼친 뒤 마운드를 내려갔고, 키움은 7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하며 굳히기에 나섰다. 승기를 잡은 키움은 8회초 이용규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추가했다. 이후에도 박수종의 몸에 맞는 공과 이주형의 안타로 만든 득점권 찬스에서 고영우의 2타점 2루타와 김휘집의 적시타로 7-0을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화는 9회말에서야 안치홍이 솔로포를 쏘아 올렸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키움의 7-1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프로야구 잠실·광주 경기 우천취소…12일 더블헤더 진행(종합)[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야구 잠실, 광주 경기가 우천 취소됐다. 11일 오후 6시 30분 열릴 예정이었던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잠실(두산 베어스-kt wiz), 광주(KIA 타이거즈-SSG 랜더스) 경기가 비로 취소됐다. 이에 따라 두산-KT, KIA-SSG는 12일 오후 2시부터 더블헤더를 진행한다. 한편 KBO는 올 시즌 4월부터 주말 3연전 중 취소 경기가 나올 경우 더블헤더를 실시한다. 금요일 경기 취소 시 토요일에, 토요일 경기 취소 시 일요일에 더블헤더가 진행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장유빈, KPGA 클래식 3R 선두 도약…김찬우·임예택 공동 2위[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장유빈이 선두로 도약했다. 장유빈은 11일 전남 영암의 골프존카운티 영암45(파72/7556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KPGA 클래식(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4000만 원) 3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3개를 잡았다. 이번 대회는 매 홀 성적에 따라 점수를 부여하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의 대회로 진행된다. 알바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이 주어지며, 파는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상은 -3점이다. 2라운드까지 14점을 획득하며 공동 31위에 자리했던 장유빈은 3라운드에서 13점을 보태며 중간합계 27점을 기록, 선두로 올라섰다. 장유빈은 최종 라운드에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장유빈은 아마추어 시절인 지난해 8월 군산CC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프로 입성 이후에는 아직 우승이 없다. 이날 장유빈은 1번 홀부터 3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심상치 않은 출발을 했다. 5번 홀 보기로 잠시 주춤했지만, 6번 홀과 7번 홀 연속 버디로 다시 기세를 끌어 올렸다. 순항하던 장유빈은 10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다시 흔들렸다. 11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지만, 12번 홀에서 다시 보기가 나왔다. 그러나 장유빈은 15번 홀과 16번 홀에서 연속 버디로 점수를 추가하며 선두로 올라선 채 3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장유빈은 "초반 시작이 좋았다. 1번 홀부터 3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 마음 편히 경기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지난해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대회에서 공동 6위에 오른 경험이 있는 장유빈은 "재밌다. 잘 맞는다"며 "내 스타일이 버디를 하면 이후 몰아친다. 이번 대회는 버디를 최대한 많이 잡아야 유리하기 때문에 내가 갖고 있는 스타일과 잘 맞고 유리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우승에 대한 각오도 밝혔다. 장유빈은 "2라운드가 끝나고 우승은 힘들겠다고 생각했는데, 이 정도 스코어면 우승을 목표로 잡아야 할 것 같다"며 "(최종 라운드는) 바람을 잘 이용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찬우와 임예택은 중간합계 25점으로 선두 장유빈과 2점 차 공동 2위에 자리했다. 2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렸던 김한별은 3라운드에서 7점을 잃어 중간합계 22점을 기록, 4위로 내려앉았다. 박은신과 문도엽, 정재현이 21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음악중심' 세븐틴, 아이브·지코 제치고 1위 "캐럿들 감사해" [TV캡처][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쇼! 음악중심' 1위는 세븐틴이었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이하 '음악중심')에서는 세븐틴 '마에스트로'(MAESTRO), 아이브 '해야(HEYA)', 지코 '스팟!'(SPOT!)이 1위 후보에 올랐다. 이날 1위를 차지한 세븐틴 디에잇은 "일단 이번 활동 응원해 준 모든 팬분들 감사하다. 이 상을 받아서 앞으로 더 멋진 음악, 더 멋진 무대 보여드리겠다.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어 호시는 "캐럿(세븐틴 공식 팬덤 명)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음악중심'에서는 육성재, 세븐틴(SEVENTEEN), 솔라(Solar), 김재환, IVE, YAOCHEN, tripleS, 김우진, 어센트(ASC2NT), Xdinary Heroes, The KingDom(더킹덤), FANTASY BOYS, 82MAJOR, BEWAVE, TOZ(티오지), 리오(LEO) 등이 출연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프로야구 잠실 두산-KT전 우천취소…12일 더블헤더[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야구 잠실 경기가 비로 순연됐다. 두산 베어스와 kt wiz는 11일 오후 5시부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정규리그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경기를 앞두고 우천 취소가 결정됐다. 이날 서울에는 오전부터 많은 비가 내렸다. 두 팀은 12일 오후 2시부터 더블헤더를 진행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나솔사계' 15기 정숙, 18기 영호 호출한 17기 순자에 분노 "열 받네"[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17기 순자가 솔로민박을 뒤흔든다. SBS Plus, ENA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 측은 11일 '솔로민박'에서 펼쳐진 전쟁 같은 러브라인을 담은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예고편에선 17기 순자가 6기 영수를 불러내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6기 영수는 "저요?"라고 당황하고, 주위에 앉아 있던 남자들은 두 사람을 지켜본다. 반면, 6기 영수를 마음에 두고 있는 15기 현숙은 묘한 '눈웃음'을 지으며 평정심을 유지하려 애쓴다. 순식간에 '솔로민박'을 집어삼킨 '살얼음판' 분위기에 스튜디오 MC 경리, 조현아는 "바들바들…"이라고 나지막이 내뱉으며 온몸을 떤다. 데프콘 역시, "신경이 쓰이겠지"라고 여자 출연자들의 '견제 무드'를 짚는다. 이에 그치지 않고 17기 순자는 18기 영호까지 불러내 '1대1 대화'를 나눈다. 17기 순자는 "여기서 얘기해요. 여기가 뷰가 좋아"라고 18기 영호와 '꽁냥꽁냥 무드'를 형성하며 "외적인 스타일은 뭘 좋아해요?"라고 '돌직구 질문'을 던진다. 그동안 18기 영호와 핑크빛 분위기를 이어오던 15기 정숙은 "갑자기 자다가 열 받아서...일단 불 켜"라고 외치더니 이불을 박차고 벌떡 일어난다. 18기 영호는 그런 15기 정숙 앞에서 "정숙님하고 순자님하고 옥순님하고 다르게 매력이 있으시니까"라고 갈대처럼 흔들리는 속마음을 드러낸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티오지, '음악중심' 채운 청량돌 존재감[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그룹 티오지(TOZ)가 역대급 청량돌 면모를 보여줬다. 11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는 티오지가 '뉴 슈즈'(NU SHOES) 무대를 꾸몄다. 이날 믹스 앤 매치 착장으로 무대에 선 티오지는 버건디 니삭스로 시작부터 청량한 비주얼을 보여줬다. 특히 티오지만의 소년미와 트렌디함으로 무장, '뉴 슈즈'의 매력을 더했다. 티오지는 지난해 곡 '매직 아워'(Magic Hour)에 이어 '뉴 슈즈'로 청량돌로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앞서 Mnet '보이즈 플래닛'에서 활약한 일본인 멤버 안토니, 하루토, 유토, 타쿠토로 결성된 티오지는 이달 2일 한국 데뷔 앨범을 발매하고 활발히 활동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판더펜, 토트넘 팬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 선정[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토트넘 홋스퍼 팬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로 수비수 미키 판더펜이 선정됐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서포터스 클럽에 선정한 2023-2024시즌 올해의 선수에 판더펜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판더펜은 2023-2024시즌을 앞두고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이적 직후 곧바로 주전 중앙 수비수로 자리잡은 판더펜은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시즌 초반 토트넘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시즌 중반 햄스트링 부상으로 공백기가 있었지만, 이후 다시 그라운드에 복귀해 무난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2018-2019, 2019-2020, 2021-2022시즌 공식 서포터스 클럽 선정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 시즌에는 17골 9도움으로 토트넘 공격진을 이끌었지만, 수상에 실패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휠라코리아, 테니스 축제 '2024 화이트오픈 서울' 성황리에 개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5월 11일 따스한 봄날, 테니스 코트를 둘러싸고 뜨거운 함성과 환호소리, 박수갈채가 끊이지 않는 진풍경이 펼쳐지면서 진정한 테니스 축제의 장이 열렸다. 휠라코리아(대표 김지헌)는 신개념 테니스 축제 '2024 화이트오픈 서울(2024 WHITE OPEN SEOUL)'을 11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진행 중인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테니스와 피클볼을 직접 즐기며 축제의 서막을 열었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화이트오픈 서울’은 휠라의 테니스 헤리티지 정수가 듬뿍 담긴 테니스 축제로, 테니스 마니아들을 위한 '테니스 코트 이벤트'와 축제를 찾은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현장 참여형 이벤트'로 진행한다. 특히,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와 함께하는 휠체어 테니스 경기에는 많은 시민이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며 응원과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테니스 매치 이외에, 피클볼 대학부 매치가 펼쳐진 피클볼 코트에서는 선수들이 시민들을 대상으로 체험에도 나서 트렌드로 떠오르는 피클볼을 경험해보기 위한 시민들의 참여가 잇따랐다. 또한 개인의 족형과 플레이스타일에 따른 FILA 테니스화 커스텀, 테니스 라켓 스트링 교체 등의 전문적인 서비스 공간과 테니스 티셔츠·키링 커스텀, 재즈라운지, F&B 부스 등에 많은 시민이 몰리며 축제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 휠라코리아 관계자는 "올해도 즐거운 테니스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축제를 마련했다"며 "국내 테니스 저변 확대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소비자들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류선재 아닌 변우석, '런닝맨' 업고 튀어…5분 확대 편성까지[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변우석을 '런닝맨'에서 만난다. 12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는 변우석과 멤버들의 고등학생 시절을 소환한 '하이퍼 리얼리즘' 상황극이 펼쳐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는 전국을 '선재 열풍'으로 만든 배우 변우석이 출격했다. 변우석은 교복을 입고 등장해 학교에 등교해야 하는 특별한 상황극을 진행하며 '리얼한 학생'의 모습을 소환했다. 변우석은 상황극 입장과 동시에 정체불명 고등학생의 직진 고백을 받았고, 이에 "그래, 오늘부터 1일이다!"라는 명대사를 남겼다. 그러나 계속되는 고백 릴레이 등 벅찬 상황이 반복되자, 결국 엄마를 소환하며 절규했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멤버들 앞에도 등교를 막는 수상한 방해꾼들이 등장했다. 현실감 없는 상황에 유재석은 당황한 것도 잠시, "자꾸 이러면 나 학교 안 간다", "이제 저 그만 부르세요!"라며 모든 상황을 쥐락펴락했다. 송지효는 상황극에 약이 바짝 올라 '불량 지효'를 발동하며 초강수를 뒀다. 반면, 지석진은 과몰입한 나머지 등교 불발 상황까지 벌어졌다. 더불어 이날 방송되는 '런닝맨'은 5분 확대 편성 되어 일요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경로를 이탈합니다…'졸업' 정려원·위하준, 사제 넘은 스캔들 시작[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졸업' 정려원, 위하준이 설레는 사제 '케미'를 예고했다. tvN 새 토일드라마 '졸업' 측은 11일 첫 방송을 앞두고 평범했던 일상에 화끈한 경로 이탈을 가져올 서혜진(정려원), 이준호(위하준)의 재회가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졸업'은 스타 강사 서혜진과 신입 강사로 나타난 발칙한 제자 이준호의 설레고도 달콤한 미드나잇 로맨스를 그린다. 이날 공개된 사진은 '대치 체이스' 신임 강사 시험장에서 예상 밖 지원자를 발견한 서혜진의 모습이 담겼다. 서혜진의 시선을 강탈한 창 너머의 사람은 바로 10년 전 자신이 가르쳤던 제자 이준호다. 진중한 표정으로 시험 문제를 풀고 있는 이준호를 바라보는 서혜진은 반가움보다 당황스러움이 역력해 보인다. 사력을 다해 명문대에 보내 놓은 제자가 대기업 사원증까지 버리고 학원 강사가 되겠다고 떡하니 돌아온 탓이다. 이어진 사진 속엔 서혜진과 옛 제자 이준호의 양보 없는 신경전이 포착됐다. 서혜진은 제자의 일탈을 말려보려는 듯 스타 국어 강사의 치트키를 한껏 발휘해 설득 중이다. 두 손을 모아 애원해 보았다가, 눈에 힘을 주고 옛 스승다운 아우라로 경고도 해보지만 이준호는 미소만 짓고 있다. 서혜진의 격한 반대에도 애정 한 가득한 눈빛을 보내는 이준호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이준호는 '인생의 스승' 서혜진에게서 잘 배운 언어 능력을 십분 활용하며 앙큼한 한 방을 날린다. 혼란스러운 서혜진과 여유만만한 이준호가 '사제'의 선을 넘어서 설레는 경로 이탈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졸업' 제작진은 "옛 제자 이준호의 발칙한 직진이 서혜진의 마음을 어떻게 흔들지, 경로 이탈이 가져올 아찔한 대치동 스캔들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졸업'은 11일 밤 9시 20분 첫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정형돈=ATM으로 생각 안 해"…기러기 가족이 어때서 [ST이슈][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현재 기러기 아빠로 생활 중인 방송인 정형돈이 가족을 향한 악플에 결국 입을 열었다. 정형돈은 지난 10일 아내 한유라의 유튜브 채널 '한작가'에 "안녕하세요 개그맨이자 사랑하는 우리 유삼스(유라,유주,유하)의 남편이자 아빠 정형돈입니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날 정형돈은 자신의 기러기 아빠 생활과 관련해 "첫째! 저 불쌍하게 살고 있지 않다! 왜? 도대체 왜! 불쌍하게 보시는지 잘 모르겠지만 밑에 댓글 쓰신 분들 보니까 제 몸과 마음이 안 좋은데 뭐 그런 얘기들이 많던데 저 오늘내일하는 사람 아니고요 나름 몸도 마음도 여느 40대 중반답다"고 해명했다. 이어 "둘째! 저희 잘 살고 있습니다! 보통의 다른 가정처럼 좋을 때도 있고 안 좋을 때도 있고 세상사는 사람들처럼 살고 있다. 너무 걱정 않으셔도 된다"며 "셋째! 자식이 없을 땐 몰랐는데 애들을 키우다 보니 아무래도 아이들의 정서적 발달에 신경을 쓰게 되더라. 아빠 직업이 직업이다 보니 아빠가 뭐 하는지도 좀 찾아보고 하다 보면 안좋은 시선으로 보시는 분들도 있다는 걸 알게도 되고 다른 생각을 가진 분들의 글도 보게 되면 아직 성장 중인 아이들의 마음에 흉도 좀 지고 그러겠죠?"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정형돈은 "넷째! 저희 유라 누구보다도 저희 가족의 중심이고 든든한 저의 지원군"이라며 "저 불쌍하게 살고 있지 않다. 저희 나름 세상의 모든 분들처럼 세상과 어울려서 잘 살아 갈려고 하는 가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정형돈의 아내 한유라는 쌍둥이 자녀와 함께 하와이 유학 중인 일상을 공개했다. 그러나 최근 게시된 영상에서 쌍둥이 자녀는 "악플 쓰지 말아 달라"며 "'이혼하라' '(엄마가) 악녀다' 등이 있더라. 좋은 말 많이 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현재 정형돈은 한국에 거주하고 있으며, 한유라 모녀는 하와이에서 유학 중인 바 일각에선 이들의 불화설을 제기했다. 또한 정형돈의 건강 상태를 우려하며 한유라를 향한 억측과 비난이 가중되기도 했다. 이는 자녀들 역시 인지하고 있었고, 결국 정형돈은 "데뷔 23년 만에 댓글 남겨 보기는 또 처음인 것 같다"고 직접 입장을 밝혔다. 해당 댓글이 게재된 직후 아내 한유라 역시 "제가 남편과 살지 않는 이유 그리고 그곳이 하와이인 이유는 100% 남편의 결정이었다고 표현드리는 게 맞겠다"며 "물가가 비싸고 남편을 소위 현금지급기로 생각해서 펑펑 쓰지 않으니 너무 미워하지 말아 달라"고 전했다. 과연 정형돈을 향한 일부 누리꾼들의 과도한 우려는 관심에서 비롯된 애정일까. 애정이라 할지라도, 그 방향성이 비뚤어진 것만은 분명하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뉴진스, 이번에도 日 거장 'pick'…역대급 협업[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그룹 뉴진스(NewJeans)가 역대급 일본 데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1일 소속사 어도어(ADOR)에 따르면 뉴진스가 일본 스트리트 패션 대부이자 음악 프로듀서, 뮤지션 등으로 유명한 히로시 후지와라(Hiroshi Fujiwara)와 협업을 진행했다. 히로시 후지와라는 뉴진스를 위해 티셔츠, 반다나, 모자, 가방 등을 디자인했다. 일명 '뉴진스X히로시 후지와라' 아이템이다. 여기에는 히로시 후지와라가 직접 쓴 한글을 포함해 뉴진스의 팀명과 멤버 이름, 히로시 후지와라 이름을 활용한 다양한 그래픽이 프린팅됐다. 뉴진스는 이날 공식 SNS에 해당 아이템을 착장한 사진을 게재했다. '뉴진스X히로시 후지와라' 아이템은 뉴진스 IP 공식 상품 비지니스 파트너사인 IPX(구 라인프렌즈)의 크리에이티브를 더해 내달 한국과 일본에서 열리는 특별 팝업스토어에서 만날 수 있다. 뉴진스는 앞서 세계적인 팝아트 거장 무라카미 다카시(Murakami Takashi)및 IPX와 협업한 가방 형태의 일본 데뷔 싱글 '슈퍼내추럴'(Supernatural) 실물 음반을 공개한 바 있다. 특히 무라카미 다카시는 평소 인터뷰를 통해 뉴진스의 팬임을 밝혔고, 히로시 후지와라는 올해 초 뉴진스 멤버 하니와 패션 매거진 촬영으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뉴진스는 6월 21일 일본 데뷔 싱글 '슈퍼내추럴'을 발매한다. 일본 싱글이지만, 한국과 글로벌 유통을 동시에 진행한다. 이어 같은 달 26~27일 일본 데뷔 쇼케이스이자 첫 단독 공연을 도쿄돔에서 연다. 이와 관련해 어도어는 "일본 버니즈(Bunnies.팬덤명)와 더 친해지고 가까워지고자 데뷔 쇼케이스라는 기존 틀에서 벗어나 팬미팅을 진행하게 됐다"며 "데뷔 전부터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만큼 그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뉴진스 멤버들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아라에즈 끝내기' 샌디에이고, 다저스에 짜릿한 승리…김하성 무안타[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LA 다저스에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샌디에이고는 1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다저스와의 홈경기에서 루이스 아라에즈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샌디에이고는 21승20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에 자리했다. 다저스는 비록 패했지만, 26승14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지켰다. 샌디에이고 아라에즈는 9회말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마이클 킹이 7이닝 2피안타 11탈삼진 3볼넷 무실점 역투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로베르토 수아레스가 1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김하성은 유격수 겸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2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으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0.208로 하락했다. 다저스에서는 오타니 쇼헤이가 2안타, 선발투수 타일러 글래스노우가 7이닝 1피안타 10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선취점은 샌디에이고가 가져갔다.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루이스 캄푸사노가 글래스노우를 상대로 선제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리드를 잡은 샌디에이고는 선발투수 킹의 호투로 경기 중반까지 1-0 리드를 지켰다. 다저스도 글래스노우의 호투로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아 좀처럼 추격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끌려가던 다저스는 킹이 내려간 8회초 반격에 나섰다. 바뀐 투수 마쓰이 유키를 상대로 무키 베츠가 안타, 오타니가 2루타를 터뜨리며 무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프레디 프리먼의 희생플라이로 1-1 균형을 맞췄다. 샌디에이고는 이후에도 1사 1,2루에 몰리며 역전 위기에 처했지만, 김하성이 맥스 먼시의 땅볼 타구를 병살 처리하며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결국 마지막에 웃은 팀은 샌디에이고였다. 9회말 캄푸사노의 2루타로 무사 2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김하성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아라에즈가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끝내기 안타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는 샌디에이고의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이정후 결장' 샌프란시스코, 신시내티에 2-4 패배[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정후가 결장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신시내티 레즈에 졌다. 샌프란시스코는 1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신시내티와의 홈경기에서 2-4로 졌다. 샌프란시스코는 17승23패를 기록했다. 신시내티는 17승21패가 됐다.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는 이틀 연속 결장했다. 이정후는 지난 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자신의 파울 타구가 발에 맞아 타박상을 입었다. 이후 통증이 지속돼 10일 콜로라도전과 이날 신시내티전 모두 휴식을 취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로건 웹은 7이닝 8피안타 6탈삼진 2볼넷 3실점(2자책) 호투에도 불구하고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신시내티에서는 스펜서 스티어가 2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선발투수 앤드류 애보트는 5이닝 6피안타 2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챙겼다. 선취점은 신시내티가 챙겼다. 1회초 엘리 데 라 크루즈의 안타와 도루로 만든 2사 2루 찬스에서 스펜서의 적시 2루타로 1-0 리드를 잡았다. 샌프란시스코도 반격에 나섰다. 1회말 타이로 에스트라다의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2회말에는 엘리엇 라모스의 2루타와 케이시 슈미트의 땅볼로 1사 3루를 만든 뒤, 타일러 피츠제럴드의 적시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의 미소는 오래가지 못했다. 신시내티는 3회초 데 라 크루즈의 안타와 도루, 마이크 포드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3루 찬스에서 스펜서의 적시타로 2-2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탄 신시내티는 4회초 윌 벤슨의 안타와 TJ 프리들의 2루타를 묶어 1점을 추가, 3-2로 다시 앞서 나갔다. 이후 신시내티는 애보트의 호투로 1점차 리드를 지켰다. 6회부터는 불펜진을 가동하며 굳히기에 돌입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반격의 기회를 노렸지만, 타선이 침묵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오히려 신시내티가 8회초 스튜어트 페어차일드의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으로 추가점을 냈다. 경기는 신시내티의 4-2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NCT 도영, 첫 단콘 서울 공연 전석 매진…독보적 솔로 파워[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그룹 NCT 도영이 독보적인 솔로 파워를 보여줬다. 5월 25~27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개최되는 '2024 도영 콘서트 [ 디어 유스, ]'(2024 DOYOUNG CONCERT [ Dear Youth, ])가 27일 추가 회차를 포함한 3회 공연이 모두 전석 매진됐다. 서울 콘서트는 당초 예정된 25~26일 공연이 팬클럽 선예매만으로 솔드 아웃을 기록한 바 있다. 이어 27일 추가 오픈된 공연 역시 5분도 채 안 되어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도영은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6월 24~25일 요코하마, 6월 26일 오사카, 8월 18일 홍콩, 8월 24일 방콕, 9월 4일 마닐라, 9월 21일 자카르타 등 아시아 7개 지역에서 10회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공연은 도영이 데뷔 후 처음으로 펼치는 단독 콘서트인 만큼 뜨거운 관심을 얻는 중이다. 앞서 도영은 지난달 22일 첫 번째 앨범 '청춘의 포말 (YOUTH)'을 발표하고 솔로 아티스트로 데뷔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기러기 아빠' 정형돈 "불쌍하게 살지 않는다"…가족 향한 악플 반박[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방송인 정형돈이 부부를 향해 쏟아진 악플에 직접 답했다. 정형돈은 10일 아내 한유라의 유튜브 채널 '한작가'에 "안녕하세요 개그맨이자 사랑하는 우리 유삼스(유라,유주,유하)의 남편이자 아빠 정형돈입니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날 정형돈은 "일단 먼저 저희 가정에 많은 관심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린다"며 "그리고 가타부타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고 일일이 해명? 해야될 일도 아닌거 같아서 살짝쿵 글남기고 후다닥 사라지겠다"고 말했다. 정형돈은 "첫째! 저 불쌍하게 살고 있지 않다! 왜? 도대체 왜! 불쌍하게 보시는지 잘 모르겠지만 밑에 댓글쓰신 분들 보니까 제 몸과 마음이 안좋은데 뭐 그런 얘기들이 많던데 저 오늘내일 하는 사람 아니다. 나름 몸도 마음도 여느 40대 중반답다"며 "둘째! 저희 잘 살고 있다! 보통의 다른 가정처럼 좋을때도 있고 안좋을때도 있고 세상사는 사람들처럼 살고 있다. 너무 걱정않으셔도 된다"고 당부했다. 또한 정형돈은 "셋째! 자식이 없을땐 몰랐는데 애들을 키우다 보니 아무래도 아이들의 정서적 발달에 신경을 쓰게 되더라. 아빠 직업이 직업이다보니 아빠가 뭐하는지도 좀 찾아보고 하다보면 안좋은 시선으로 보시는 분들도있다는 걸 알게도 되고 다른 생각을 가진 분들의 글도 보게 되면 아직 성장중인 아이들의 마음에 흉도 좀 지고 그러겠죠?"라며 "넷째! 저희 유라 누구보다도 저희 가족의 중심이고 든든한 저의 지원군"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형돈은 "결론! 관심 감사하다! 그리고 저 불쌍하게 살고 있지 않다. 저희 나름 세상의 모든 분들처럼 세상과 어울려서 잘 살아 갈려고 하는 가정"이라며 "누군가와는 조금은 다른 삶을 살고 있을수는 있으나 그게 곧 틀림을 의미하지 않다는걸 알기에 앞으로도 열심히 잘 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형돈의 아내 한유라와 쌍둥이 자녀는 하와이 유학길에 올랐다. 이후 일각에선 기러기 아빠인 정형돈을 향한 동정과 한유라를 향한 비난 억측이 쏟아졌다. 이에 정형돈 역시 이에 대해 직접 언급, 해명하고 나섰다. 이와 함께 한유라 역시 "제가 남편과 살지 않는 이유 그리고 그곳이 하와이 인 이유는 100% 남편의 결정이었다고 표현드리는게 맞겠다"고 답글을 남겼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조코비치, 사인 도중 물병에 머리 맞아…"이번 일은 사고"[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테니스 남자 단식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팬들에게 사인을 하다가 물병에 맞았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조코비치는 11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단식 2회전에서 코랑탱 무테(프랑스, 83위를 세트스코어 2-0(6-3 6-1)으로 완파했다. 그런데 경기 후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했다. 조코비치는 경기를 마치고 팬들에게 사인을 해줬는데, 갑자기 물병이 떨어져 조코비치의 머리에 맞았다. 순간적으로 큰 충격을 받은 조코비치는 머리를 감싸고 주저 앉았다. 이후 경기 진행 요원들과 함께 코트 밖으로 퇴장했다. 대회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고의적인 물병 투척이 아니라 사고인 것으로 보인다. 한 관중이 조코비치에게 사인을 받기 위해 몸을 숙였는데, 그 과정에서 가방에 있던 물병이 떨어져 조코비치에게 떨어졌다는 것이다. 다행히 조코비치는 크게 다치지 않았다. 조코비치는 SNS에 "걱정해줘서 감사하다. 이번 일은 사고였고, 아이싱을 하며 호텔에서 쉬고 있다. 일요일에 만나자"라는 글을 게재하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승리로 5월 시작한 부천, 전남 상대로 연승 도전[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5월을 승리로 시작한 부천FC1995가 홈에서 연승에 도전한다. 부천은 12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으로 전남 드래곤즈를 불러들여 올 시즌 첫 맞대결인 하나은행 K리그2 2024 1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부천은 지난 10라운드 김포와의 원정경기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두었다. 후반 90+4분 이정빈이 결승 극장골을 터뜨리면서 자신의 K리그 통산 100번째 경기를 자축했다. 부천은 10라운드 승리로 4경기 무승 탈출과 올 시즌 원정 첫 승리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이 날 경기로 부천은 상위권 도약을 기대하게 하는 기분 좋은 5월을 시작했다. 이번 11라운드 부천은 전남을 만난다. 전남과는 통산 맞대결에서 18전 6승 5무 7패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2승 1패를 기록하면서 우위를 점했다. 특히 지난 시즌 전남과 홈에서 만난 두 번의 경기에서 모두 대승을 거뒀다. 5월 7일 12라운드 경기에서는 5-2 승리, 11월 26일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는 안재준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4-1로 승리하면서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짓기도 했다. 이처럼 전남 상대로 좋은 공격력을 보이는 부천은 이번 11라운드 승리를 위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최근 유효슈팅 대비 득점력이 아쉬운 상황에서 골 결정력을 높여 다득점 승리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이영민 감독은 "5월을 기분좋게 시작했다. 주말 홈경기에 많은 팬분들이 기대를 갖고 경기장을 찾아주실텐데, 연승을 이어가 기쁨을 안겨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11라운드 승리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V-리그 노크하는 쿠바 신성, '코리안 드림' 꿈 꾼다[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또 한 명의 쿠바 선수가 '코리안 드림'을 안고, V-리그 입성에 도전한다. 쿠바 출신의 루이스 엘리안 에스트라다(24·2m1㎝)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NAS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리고 있는 2024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는 선수다. 뚜껑이 열리기 전 주목도는 평범했다. 2m9㎝의 우월한 피지컬을 앞세운 폴란드 출신 크리스티안 왈작이 사전 선호도 조사에서 2개 구단으로부터 1위, 1개 구단으로부터 2위에 선정되며 기대주 1순위 타이틀을 가져갔기 때문이다. 루이스는 1개 구단으로부터 1위로 선정된 게 전부였다. 하지만 루이스는 본 테스트에서 저력을 발휘했다. 탄력 넘치는 점프와 강력한 스윙이 인상적이었다. 2019년 오른쪽 무릎 반월판 수술을 받은 이력이 있지만, 사전 메디컬 테스트에서 당장 경기를 소화하는 데 문제가 없다는 진단까지 받았다. 수많은 구단 관계자가 "단연 눈에 띄는 선수"라며 엄지를 치켜세울 정도였다. 루이스는 "몸 상태는 정말 좋다. 나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그렇게 많지 않은데, 이런 특별한 기회를 받아 이 자리에 설 수 있어 스스로가 자랑스럽다"고 밝게 웃었다. 자타가 공인하는 뛰어난 공격력이 최고 장점이다. 75㎝의 서전트 점프를 앞세운 운동능력으로 확연히 높은 타점을 자랑한다. 그는 "공격이 내 장기다. 득점에 있어 V-리그에서 보여줄 게 많을 것이다. 내 스타일에 잘 맞는 리그라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리시브에서는 발전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나는 열려 있는 가방과 같다. 앞으로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는 자세가 되어 있다"며 2000년생의 젊은 나이를 어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한국 무대를 향한 기대감도 크다. 그는 "같은 쿠바 출신이고 소속사도 같은 요스바니, 레오와 많이 이야기했다. V-리그의 시스템을 많이 설명해줬다. 특히 한국이 예의, 질서를 중시한다고 들었다"며 "나도 그 가치들을 높게 산다. 좋은 선수가 되려면 예절을 갖추고 상대를 존중할 줄 알아야 한다. 그런 점에서 한국 무대가 나와 잘 맞겠다고 느꼈다"고 웃었다. 적응을 향한 자신감도 남다르다. 그는 "17살쯤부터 브라질에서 뛰었고, 체코에서도 선수 생활을 했다. 언제나 다른 문화에 적응하며 지내왔다. 한국에서 뛸 수 있다면, 그 경험들이 도움을 줄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개인적으로 명상하는 걸 좋아한다. 한국에 가면 절이나 궁궐 같은 장소들에 가보고 싶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내가 사랑하는 배구를 하고 있고, 이 공간에서 이름을 알릴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며 "(나를 향한) 열기를 느끼고 있고, 그 자체만으로 정말 행복한 일이다. 하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그 행복감을 동기부여로 삼겠다는 생각뿐"이라는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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