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스포츠투데이, Author at 뉴스벨 - 253 중 15 번째 페이지

스포츠투데이 (5050 Posts)

  • 명현숙, 로버트 할리 마약 사건 언급 "학생수 줄어 학교 운영 어려워"(한이결) [텔리뷰]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한 번쯤 이혼할 결심' 명현숙 씨가 남편 로버트 할리의 마약 사건을 언급했다. 20일 밤 방송된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에서는 방송인 로버트 할리와 아내 명현숙 씨의 가상 이혼이 그려졌다. <@1> 이날 명현숙 씨는 로버트 할리와 가상 이혼 첫날을 맞이했다. 직장인 학교에 출근한 명현숙 씨는 "일할 때 남편이 큰 도움이 됐다. 변호사니까 계약서나 교사 고용할 때 여러 절차들을 비롯해 선생님들이 다 외국 분들이시니까 소통할 때도 남편의 역할이 컸다"고 말했다. 그러나 명현숙 씨는 "그 사건이 일어나고 나서 학교가 학생수가 줄어들며 어려워졌다. 그때 남편에게 굉장히 화를 냈다"며 로버트 할리의 마약 사건을 언급했다. 앞서 명현숙 씨는 로버트 할리와 말다툼 도중 "그 일만 없었으면 학교가 이 정도로 어렵진 않을 것 같아"라고 쏘아붙였다. 이에 로버트 할리는 "힘들면 우리 그냥 이혼하자고. 내가 어떻게 할 수가 없어"라고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명현숙 씨는 "그 사람이 어떻게 살아갈지, 대책은 있는지 걱정이 된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예전의 삶과 다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받아들이고, 앞으로 어떻게 헤쳐나갈지 생각을 깊게 해봐야 할 것 같다"고 털어놨다. VCR로 아내의 속마음을 알게 된 로버트 할리는 "나한테 그 정도 의지하고 있다는 걸 몰랐다. 말을 안 했다. '당신 진짜 필요하다' 이 한 마디만 했으면"이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 '창보다 강한 방패' 실드 유나이티드, 넥슨 아이콘 매치서 스피어에 4-1 완승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창은 방패를 뚫어내지 못했다. 'FC 스피어(공격수팀)'와 '실드 유나이티드(수비수팀)'이 대결하는 '2024 넥슨 아이콘 매치'가 20일 오후 6시 서울월드컵기장에서 치러졌다. 아이콘 매치는 이제는 축구화를 벗은 전설들이 한국에서 이색 경기를 펼치는 초대형 축구 행사다. FC스피어는 세계적인 공격수들로 구성된 팀으로 티에리 앙리 감독과 박지성 코치가 지휘하고, 주장은 첼시의 전설 디디에 드록바다. 이를 막아야 하는 실드 유나이티드는 시대를 풍미했던 수비수들로 구성된 팀이다. 감독은 파비오 칸나바로, 코치는 이영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리오 퍼디난드가 주장 완장을 찬다.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FC스피어는 4-3-3 포메이션을 택했다. 에당 아자르-알레산드로 델 피에로-루이스 피구, 히바우두-마루안 펠라이니-카카, 티에리 앙리-디미타르 베르바토프-디디에 드록바-카를로스 테베스, 김병지가 선발로 나선다. 실드 유나이티드는 3-4-3 포메이션으로 시작한다. 야야 투레-클라렌스 세도로프-욘 아르네 리세,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안드레아 피를로-레오나르도 보누치-카를레스 푸욜, 리오 퍼디난드-네먀나 비디치-파비오 칸나바로, 에드윈 반 데사르가 선발 명단을 꾸린다. 양 팀 다 사령탑이 직접 출전한다. <@1>실드 유나이티드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전반 13분 마스체라노가 엄청난 전진 패스로 셰도로프에게 건넸고, 셰도로프는 옆에서 혼자 침투하던 야야 투레에게 뿌렸다. 야야 투레는 김병지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실드 유나이티드는 얼마 지나지 않아 추가 득점을 올렸다. 전반 20분 셰도로프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김병지 골키퍼가 골대와 멀어져 있는 것을 확인한 후 로핑 슈팅을 때렸다. 슈팅은 김병지 골키퍼의 키를 넘겼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반면 FC 스피어는 계속해서 두드렸지만, 수확을 내지 못했다. 전반 36분 테베즈가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도 반 데 사르의 펀칭에 막혔고, 전반 38분에는 박스 안에서 크로스를 받은 앙리가 절호의 슈팅 찬스를 가져갔다. 하지만 이마저도 골문 옆으로 벗어나면서 침묵을 이어갔다. 그렇게 더 이상의 득점이 나오지 않은 채 전반이 2-0으로 종료됐다. FC 스피어는 후반에 더욱 거세게 몰아붙였다. 후반 6분 앙리가 건넨 패스를 받은 카카가 박스 부근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때렸으나, 이는 골대 옆을 살짝 빗나갔다. 후반 8분에도 FC 스피어는 셰브첸코의 크로스가 수비를 맞고 드록바쪽으로 향했고, 드록바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노렸지만, 푸욜의 몸에 맞고 나갔다. <@2>후반전에도 먼저 득점을 올린 팀은 실드 유나이티드였다. FC 스피어의 공격 직후인 후반 9분 공격 숫자 3, 수비 숫자 2인 절호의 찬스에서 마스체라노가 셰도로프에게 패스를 건넨 뒤 셰도로프가 박주호에게 다시 패스를 뿌렸다. 박주호는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왼발 슈팅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FC 스피어의 공격은 잘 풀리지 않았다. 후반 21분 카카가 자신의 특기인 치고 달리기를 통해 박스 안 왼 측면까지 돌파한 뒤 왼발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이번에도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3>실드 유나이티드가 쐐기를 박았다. 후반 35분 박스 안에서 볼을 잡은 셰도로프가 침투하던 마스체라노를 향해 패스를 건넸고, 마스체라노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4-0을 만들었다. FC 스피어가 만회골 기회를 잡았다. 후반 39분 테베즈의 킬러 패스를 셰우첸코가 잡고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이했다. 이 과정에서 반칙을 당해 페널티킥(PK)이 선언됐다. PK가 주어지자마자, 안정환이 나가고 박지성이 투입됐다. 곧바로 키커로 나선 박지성이 득점에 성공하며 FC 스피어의 자존심을 지켰다. <@4>FC 스피어가 만회골 기회를 잡았다. 후반 39분 테베즈의 킬러 패스를 셰우첸코가 잡고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이했다. 이 과정에서 반칙을 당해 페널티킥(PK)이 선언됐다. PK가 주어지자마자, 안정환이 나가고 박지성이 투입됐다. 곧바로 키커로 나선 박지성이 득점에 성공하며 FC 스피어의 자존심을 지켰다. 실드 유나이티드가 공격을 퍼부었다. 후반 42분 리세가 하프 라인에서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김용대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결국 경기는 실드 유나이티드가 4-1로 승리하며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 2024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 성료…양 팀 감독 모두 5차전 예상 (종합)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가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불꽃 튀는 설전을 벌였다. 양 팀 감독 모두 5차전까지 가는 승부를 예측했다. 2024 신한 SOL뱅크 KBO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가 20일 오후 2시 광주 라마다플라자 바이 윈덤 충장 호텔 라벤더홀에서 열렸다. KIA는 이범호 감독과 양현종 김도영이 참석했고, 삼성은 박진만 감독과 강민호, 김영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본격적인 미디어데이에 앞서 양 팀은 출사표를 던졌다. 이범호 감독은 "삼성이 올라올 것이라 생각하고 준비했다. 전통의 라이벌끼리 31년 만에 제일 큰 무대에서 만났으니 최선을 다해 명승부를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진만 감독은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결과로 한국시리즈까지 올라왔다. 시즌 내내 KIA와 맞붙었다. 탄탄한 팀이지만 빈틈이 있기 때문에 그 틈을 파고들겠다. 선수들이 기가 충만하기 때문에 그 충만한 기로 KIA를 잡아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답했다. <@2> 1차전 선발투수는 제임스 네일과 원태인이다. 네일은 정규시즌 26경기에 등판해 12승 5패 평균자책점 2.53을 기록했다. 카일 하트(NC 다이노스·2.69)를 제치고 평균자책점 리그 1위를 차지했다. 이범호 감독은 "올 시즌 최고의 투수였다고 생각한다. 평균자책점도 1등을 차지했기 때문에 양현종과 네일을 두고 고민했는데 네일을 내고 양현종을 내는 게 더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원태인은 정규시즌 26경기에 등판해 12승 5패 평균자책점 2.53을 기록했다. 원태인은 곽빈(두산 베어스)과 함께 15승으로 공동 다승왕에 올랐다. 박진만 감독은 "다승 1위 선수고, 순차적으로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왔기 때문에 원태인이 나가야 할 차례다. 우리 다승 1위 선수답게 제일 믿음이 가는 선수다. 한국시리즈 1차전(선발)을 원태인으로 정했다"라고 전했다.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무릎 인대 부상을 당한 구자욱은 대타로 나설 예정이다. 박진만 감독은 "구자욱은 부상 당했을 때보다는 통증이 많이 완화됐다. 일상적인 생활은 지장 없다. 하루하루 체크를 해야 한다. 지금은 100%는 아니고 라인업에 들어갈 수 있는 몸 상태는 아니다. 좀 더 지켜봐야 한다. 한국시리즈 들어가면 중요한 순간 대타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너 시볼드와 오승환은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 탈락했다. 박진만 감독은 "코너는 플레이오프를 통과하고 구단과 통화했다. 본인은 열심히 나름대로 준비와 재활을 했는데 합류하기가 어려운 몸 상태라고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오승환은 경기가 끝나고 전체적인 회의를 통해서, 한국시리즈 경험이 많은 선수라 고민을 많이 했지만 플레이오프에서 우리 불펜진이 좋은 활약을 해줬기 때문에 지금 선수들로 변화 없이 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3> 젊은 피 김도영과 김영웅도 서로 덕담을 주고받았다. 김도영은 "김영웅 같은 경우는 고등학교 때부터 재능이 좋은 선수로 알고 있었다. 프로에 와보니 더 잘해서 동기로서 기분이 좋다. 그것보다도 중요한 경기에서 잘 치는 것 같아서 그런 부분을 본받을 점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영웅은 "김도영은 고등학교 때부터 잘하던 친구였다. 올해 시즌 들어가자마자 잘해서 배울 부분이 많은 선수다. 한국시리즈에서는 제가 더 잘해보겠다"며 활약을 예고했다. 강민호가 드디어 꿈에 그리던 한국시리즈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강민호는 "이 자리 오는 데 정확히 21년이 걸렸다"면서 "잃을 게 없다고 생각한다. 후배들과 하늘에 맡기고 후회 없이 뛰겠다"고 답했다. 이제 손아섭(NC 다이노스)이 최장 기간 한국시리즈 미출전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그 뒤를 전준우, 정훈(이상 롯데 자이언츠)가 잇는다. 강민호는 이들에게 "너희들도 할 수 있다. 파이팅해"라면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4> 양 팀 감독이 뽑은 키플레이어는 네일과 강민호다. 이범호 감독은 "1차전 (선발투수) 제임스 네일이 좋은 피칭을 해줬으면 한다"라면서 "네일이 1차전만 완벽하게 던져준다면 한국시리즈가 유리한 방향으로 흐르지 않을까"라고 활약을 기대했다. 박진만 감독은 "안방마님 강민호가 미쳐줬으면 좋겠다. 수비에서는 투수 쪽에 볼 배합이나 야구적인 모든 것을 아울러야 한다. 타격 쪽은 플레이오프 때 타격 페이스가 떨어져 있었는데, 4차전 홈런을 통해서 기운을 받았다. 그 기운을 받아서 한국시리즈 때 미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박진만 감독은 KIA의 빈틈을 파고들겠다는 출사표를 남겼다. 이에 대해 묻자 "전력분석팀과 회의를 통해 KIA의 약점을 파고들려 한다. (밝혀지면 곤란한) 전략이기 때문에 게임을 통해서 보시면 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KIA는 중요한 상황에서 점수를 쥐어짜겠다고 예고했다. 이범호 감독은 "삼성은 수비적인 면에서 강팀이고, 올 시즌 최소 실책을 기록한 팀이다. 대량 득점은 굉장히 어렵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점수를 빼야 될 타이밍에서 한 점 한 점을 꼭 빼는 작전을 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양 팀 감독과 선수에게 시리즈가 몇 차전까지 갈지 물었다. 전원이 손가락 5개를 들어 올리며 5차전에 승부를 끝내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양 팀은 21일 오후 6시 30분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뱅크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1>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15년 만 출연 김재중·김준수 "과거 왜 조심해야 하나, 딱한 시선 싫어"(편스토랑) [텔리뷰]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신상출시 편스토랑' 김재중, 김준수가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18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가수 김재중, 김준수가 15년 만에 지상파 예능에 동반 출연했다. 이날 김재중이 "우리 이렇게 찍은 게 15년 만이다. TV 출연이라는 게 이렇게 힘든 건가 생각했다. ('편스토랑' 첫 출연 당시) 어안이 벙벙하더라. 그런데 송출이 되고 나서 눈물 날 것 같더라"고 하자 김준수는 "나도 울었다. 뿌듯했다"고 털어놨다. <@1> 이에 김재중은 "나는 왜 과거를 조심해야 하나 싶었다. 나쁜 기억도 있지만, 좋은 기억도, 정말 아름다웠던 기억도 많다"며 "그분이 우리를 만들었기 때문에 감사함이 있다. 비행기에서 우연히 만났을 때 편지를 썼다. 등 두드려주면서 '그래 열심히 해라'라더라"고 말했다. 김준수는 "그룹 활동했던 회사를 나오고 수익적인 것은 말도 안 되게 좋아졌는데, 지인들을 만나면 딱하게 보더라. 지금 그때보다 상황이 100배 좋아졌는데 방송만 못 나갈 뿐 나를 딱하게 보는 게 싫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래서 우리가 약간의 사치를 했던 게 우리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싶었던 마음이 컸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재중도 "동기부여도 있었다"며 공감했다. 부모님에게 집을 선물했던 것이 뿌듯했다는 김준수는 "'기생충'이 진짜 좋은 집이었다. 우리는 반지하에 방 한 칸이었다. 내 집보다 부모님 집을 먼저 해드렸다"고 얘기했다. 두 사람은 20주년 맞이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김재중은 "23년 동안 잘해왔다. 앞으로 더 큰 파도는 겪지 말자. 행복하게만"고 하자 김준수는 "이대로만 평탄하게 잔잔하게"라며 악수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 최대훈, 악마였다…박신혜·김재영 묘한 관계에 "죽여야지" ['지옥에서 온 판사' 종합]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지옥에서 온 판사' 최대훈이 박신혜, 김재영의 관계를 알아챘다. 1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는 위기에 처한 강빛나(박신혜), 한다온(김재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빛나는 연쇄살인마J에게 살해당한 김소영(김혜화)의 시신을 살폈다. 그는 능력을 사용해 살인마의 얼굴을 봤지만 한다온에게 이를 알리지 않았다. 영결식이 진행됐고, 차분히 추도사를 읽던 한다온은 J를 향해 "넌 내가 반드시 잡는다. 죽여버릴 것"이라며 울부짖었다. 강빛나는 그런 한다온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 강빛나는 자신이 연쇄살인마 J를 죽이면 자신도 지옥으로 데려가라는 한다온에 말을 듣고 눈물 흘린 것을 회상했다. 그는 "그럴 리 없다. 고장 난 것"이라며 애써 자신의 상태를 회피했다. 병원 진료를 보러간 강빛나는 한다온에 대한 기분을 묻자 묘한 감정을 느꼈다. 한다온이 속한 팀에는 새로운 팀원 장문재(최대훈) 형사가 합류했다. 한다온은 강빛나의 도움을 받아 J 수사를 이어갔다. 그러던 중 강빛나는 한다온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듣게 됐고, 또 다시 눈물을 흘렸다. <@1> 잠에 들었던 강빛나는 오미자(김영옥)이 발로 차는 바람에 눈을 떴다. 강빛나는 오미자를 따라 나왔고, 건물 위 앉아 있는 그를 발견했다. 오지마는 곧 천사로 모습을 바꿨고, 강빛나에게 "선하고 가여운 자를 보호하기 위해 신의 이름으로 내려온 천사 가브리엘"이라며 "네가 죄인을 죽인 뒤에 남겨진 선한 자들을 위하 남아있었다. 너를 급하게 깨운 것은 다온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다온이 살인을 저지르기로 마음 먹은 순간부터 지켜주기 어려워졌다. 마음으로 짓는 죄도 죄다. 이제 다온이를 지켜줄 수 있는 건 너뿐"이라며 "둘 중 한 명은 반드시 죽는다"고 알렸다. 이아롱(김아영)은 인간화되는 악마를 색출하는 비밀 미션을 수행하고 있었다. 이에 눈물을 흘리고, 한다온에게 무언의 감정을 느끼는 강빛나를 예의주시하기 시작했다. 강빛나는 마약 후 아이를 칠 뻔한 정선호(최동구)를 재판했다. 정선호가 모든 공소사실을 인정하자 그 앞으로 다가가 "혹시 사람 죽여본 적 있냐. 죽이고 싶었던 적은?"이라고 물었다. 능력을 사용해 김소영을 살해한 이가 정선호임을 알았던 강빛나다. 정선호는 겁에 질려 아무말 하지 못했다. 이후 장문재는 한다온과 수사를 하던 중 그가 강빛나의 모습이 담긴 CCTV를 삭제하는 것을 알았다. 낌새를 느낀 장문재는 이아롱을 찾아갔고, "한다온이 다 알면서 숨겨주고 있었다. 죽여야지. 세상에서 가장 고통스럽고 잔인하게"라고 말했다. 강빛나는 집으로 향하던 중 장문재를 만났다. 정체를 숨긴 그는 강빛나에게 "안녕하세요 장문재 형사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의미심장하게 웃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 '흑백요리사' 제작진의 해명, 그리고 시즌2 자신감 [인터뷰]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선호, 비선호 반응 적극 반영할 것입니다" '흑백요리사' 제작진들이 시즌1에 대한 애정 어린 지적을 모두 겸허하게 받아들였다. 반응들을 모두 수용해 달라진 시즌2를 보여줄 것이란다. 그 자신감이 구미를 당기게 한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는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이다. 요리연구가 백종원, 미셰린 3스타 안성재 셰프가 심사위원으로 나서서 출연자들의 음식을 평가했다. '흑백요리사'는 공개 첫 주부터 반응이 뜨거웠다. 알려지지 않은 실력파 셰프군단 '흑수저'와 미슐랭, 파인다이닝 등 유명 셰프군단 '백수저'의 치열한 요리 대결 서사가 통한 것. 이에 3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비영어) 부문 1위를 기록하고 화제성 부문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SNS 상에선 출연진들의 어록, 행동, 모습들이 밈처럼 돌며 인기를 모았다. 모은설 작가는 우선 100명의 셰프들을 캐스팅하는 과정에 대해 " 출연진들은 '흑백요리사'에 백종원이 나오고 내로라하는 100의 셰프들이 나온다는 말만 듣고 출연을 결정했다. 저희가 한분 한분 다 만나서 진심을 설명드리고, 요리로 장난지치 않겠다는 말을 드렸다"고 얘기했다. 김학민 PD도 "진흙 속에 진주를 찾듯이 작가들이 캐스팅했다. 지원의사 있다면 흑, 백 구분 없이 면접을 거쳤다. 면접에서 모시지 못한 분들도 있다. 많은 분들을 만나서 인원을 추렸고, 지원자는 500~600명 정도였다"며 "캐스티이 어려웠던 사람은 최현석 셰프에 준하는 분이 없었다. 정지선 셰프도 고사를 많이 했다. 한시간 가량 전화를 붙잡고 설득하고, 반면에 여경래 셰프님은 흔쾌히 했다"는 비화도 전했다. 그렇게 100명을 모은 제작진들. 하지만 촬영 직전까지 '캐릭터 네이밍'을 두고 충돌했다고. 모은설 작가는 "촬영 직전까지 백수저는 실명으로 등장한 것과 달리 흑수저들은 캐릭터 이름으로 붙이는 것을 가지고 큰 논란이 있었다. 젊은 피디 작가들은 무명이 아니라 흑과 백으로 나뉘는데 왜 이 사람은 이름을 못 붙이냐, 촌스럽다며 반대를 많이 하더라. 하지만 저희는 100명이 출연하고 이 분들이 어떤 요리를 하는지 등이 잘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철가방 요리사, 이모카세처럼 이름만으로 서사가 부여되고 이미지가 메이킹되지 않나. 결정이 된 후에는 흑수저들의 이름을 소중하게 붙였다"고 말했다. <@1> '흑백요리사'는 100인의 셰프들의 치열한 요리 대결, 개개인의 서사뿐만 아니라 독특한 대결 방식 등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특히 심사위원인 백종원, 안성재 셰프가 안대를 쓰고 음식을 평가하는 장면은 화제 될 줄 예상했다고 한다. 모 작가는 "요리사 100분을 모시고 경쟁을 하다 보니 변수까지 예측하면서 준비를 했다. 어느 날 백종원, 안성재 선배에게 씌울 안대의 재질, 천의 두께를 어떤 것으로 할지 회의를 하고 있더라. 그런 디테일까지 회의 후 PD가 써도 인상이 깊어 저희 프로그램을 상징할 것이라 생각했다. 현장날 심사위원이 안대를 쓴 모습을 봤는데 모든 제작진이 눈을 뗄 수 없는 강렬한 힘을 느꼈다"고 회상했다. 이어 "블라인드 심사를 여러 번 있지만, 비주얼까지 가린 심사는 없었다. 심사위원들이 누구의 요리인지를 유추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무조건 눈을 가려야겠다 싶었다"며 "두 분이 진짜 힘드셨을 것 같다. 오로지 냄새와 맛 만으로 평가를 하셨어야 했기에, 또 시간이 진짜 오래 걸렸다"고 말했다. 블라인드 심사에선 백종원, 안성재 셰프의 심사가 극명하게 갈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시청자들은 대중의 입맛 백종원, 섬세한 입맛 안성재 셰프에 몰입하며 두 사람의 정반대 평가를 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었다. 김은지 PD는 "안성재 셰프와 백선생님은 오히려 정반대라 캐스팅부터 확신을 가졌다. 부조화 속에 조화랄까. 어느 누가 백종원 선생님과 토론을 할 수 있을까 싶다"고 얘기했다. <@2> 마지막 대결 미션이었던 무한 요리 지옥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두부를 가지고 30분마다 새로운 음식을 내놓아야 하는 대결이었다. 심사위원의 만장일치가 나올 때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한 번에 뜻을 맞춰 깔끔하게 대결이 종료됐다. 김학민 PD는 두부를 선택한 이유를 묻자 "많은 요리 재료를 고민하다가 백종원이 한국적인 재료인 두부를 추천했다. 안성재 셰프는 두부는 한 번 가공된 재료이기에 너무 어려운 소재라고 얘기해줬다. 오히려 그 말씀이 이 재료를 결정하는 게 이유가 됐다. 저희는 안 해봤던, 못 봤던 그림을 해 보자는 것이라 한 번 해보자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만장일치로 한 번에 끝난 것이 아쉽지 않았을까. 김학민 PD는 "없었다면 거짓말이지만, 현장에선 한 번에 끝내자라는 느낌도 있었다. 요리 시간뿐만 아니라 3~4시간이 걸리니까 끝나라 기도하는 게 90% 이상이었다. 전 한번 정도 더 해도 좋지 않을까란 생각이 내심 있었다"며 "만장일치가 되었습니다라고 하는 순간 저희 모두가 짜릿했다. 아쉬움 반, 이제 끝났다 반이었다"고 웃었다. '흑백요리사' 우승자는 확실했지만, 못지않게 준우승자, 출연자 모두에 대한 박수가 쏟아지고 있다. 모은설 작가는 "매 라운드 돋보이는 주인공이 달라졌다고 생각한다. 저희가 100명의 셰프들은 한식 중식 양식 파인다이닝 등 종류도 다르고, 다채롭고 다양한 서사를 요리하는 요리사 분들을 모셨다. 입체적으로 보여 제일 좋았던 것 같다. 서바이벌에선 우승자만 돋보이는데, 저희는 탈락자들도 응원을 받고 있다. 저희가 바랐던 부분이라 제일 기쁘다"고 말했다. 김학민 PD도 "예전처럼 1등만 주목받지 않고, 준우승자 대로 인정받고 있다. 최현석 셰프가 우승한 것보다 지금이 너무 좋다더라. 이 정도로도 충분히 본인의 요리 가치관을 어필했다고 보셔서 너무 만족하더라. 요새 서바이벌에 나와도 본인이 하고 싶은 바를 표현하는 게 중요하지 않나 싶다"고 전했다. <@3> '흑백요리사'는 스포츠 경기를 보는 듯 치열하고 감동적인 승패결과로 사랑받았다. 일찌감치 시즌2 제작을 확정한 상황. 다만, 음식물 쓰레기 처리 논란, 지나치게 많은 팀전, 왕따 논란 등 다수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제작진들은 모든 반응을 겸허하게 수용한단다. 김학민 PD는 팀 방출로 인한 왕따 논란에 대해 "처음 하는 서바이벌이라 경쟁에서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드리려 시도했던 부분이다. 레스토랑 팀 전에서 그 부분을 보여주고 싶었다. 시청자분들이 걱정했던 것 같아 시즌2에선 방출은 없을 것 같다. 시청자분들이 말씀하시는 반응이 맞다고 생각한다. 주시는 반응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어 최대한 시즌2에선 반영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얘기했다. 요리, 재료 처분에 대해서도 "쓰이지 않은 식재료는 버리지 않도록 노력했다. 고기의 방, 생선의 방은 아예 도축업자, 수산업자들이 대기했다가 끝나자마자 소분해서 가져가셨다. 기부를 할까 싶었지만, 생각지도 못한 일이 생길까 봐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은지 PD는 "시즌2에선 시청자 반응이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셰프들의 진검승부를 많이 좋아하셨던 것 같고, 팀전을 연속해서 한 것을 비선호하셨던 것 같다. 선호와 비선호 반응을 반영해 시즌2를 생각하고 있다"며 "최대한 다양한 요리사를 세계에 소개해드리고 싶었다. 어떤 특정 장르로도 치우치지 않고, 다양하게 소개해드리고 싶다는 기조로 100분을 모셨고, 시즌2에서도 그런 방향성으로 가지 않을까 싶다"고 귀띔했다. 심사위원 부분에 대해서도 제작진 모두 백종원, 안성재 셰프의 출연을 기대한다며 "시즌2에서도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분들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 사유리 "난 자발적 비혼모 선택권 無, 패션적으로 생각하지 않았으면" [텔리뷰]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아빠는 꽃중년' 사유리가 자발적 미혼모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17일 밤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자발적 비혼모 사유리와 아들 젠의 일상이 그려졌다. <@1> 이날 사유리는 지난 2020년 11월 4일 자발적 미혼모로 아들을 출산하게 된 배경에 대해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는데 안타깝게도 이별을 하게 됐다. 남자랑 다르게 여자는 아기를 가질 수 있는 나이는 길지 않고, 한계가 있다. '지금 아기를 안 가지면 후회하겠다'고 생각해 어려운 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다만 사유리는 "한국에선 제가 싱글맘이 된 과정을 다 알아서 '왜 싱글맘이냐'고 안 묻는다. 근데 일본에 가면 '아빠는 외국 사람이냐'고 묻는다. 제가 일본에선 유명하지 않으니까"라고 털어놨다. 이에 대해 사유리는 "'제가 혼자 키워요'라고 했을 때 '죄송해요'라고 안 했으면 좋겠다. '어 그래요?'라고 하면 훨씬 더 편하고 용기를 얻을 수 있는데 '죄송해요, 이 주제 대해서 말 안 할게요'라는 것이 마음이 더 안 좋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사유리는 "사람들이 '너무 멋있다' '남편 없이 아기 낳고 싶다'고 말하곤 한다. 하지만 이걸 패션적으로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앞서가는 여성의 생각이라 하지 말라. 저는 선택권이 없어서 이런 결정을 했다. 후회가 없지만 쉽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 '나솔사계' 5기 정수 "18기 정숙 단점=나이, 난 아이 갖고 싶은데" [텔리뷰]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5기 정수와 18기 정숙이 엇갈렸다. 17일 밤 방송된 SBS Plus, ENA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솔로남녀들의 데이트 선택이 그려졌다. <@1> 이날 5기 정수는 15기 순자와 점심식사 데이트를 마친 뒤 18기 정숙과 카페 데이트에 나섰다. 5기 정수는 "'최종 선택'이라는 걸 할지 안 할지 모르겠다. 근데 오늘 둘 중 한 분의 노선을 정리하고 싶다. 두 분이 너무 잘 맞는다. 차라리 둘 중 한 명이 아예 안 맞았으면 마음 정하기가 쉬웠을 것"이라며 "18기 정숙님만 얘기하면 굉장히 잘 챙겨줄 것 같다. 나에겐 없는 섬세함이 있다. 남편을 잘 서포트해 줄 것 같다. 단점은 솔직히 나이를 얘기했다"고 자신보다 1살 연상인 18기 정숙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이어 "나도 한 살, 한 살 먹다 보니까 내 기준에서 나이가 어느 정도 됐다고 생각한다. 상대방 나이를 안 본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최근에도 소개팅해준다고 전화가 왔을 때도 제일 먼저 물어본 건 사진이었다. 두 번째로 나이를 물어봤다. 나이가 36살이라고 해서 바로 끊었다"고 이야기했다. 이를 들은 18기 정숙이 "결혼을 서두를 것 같은 느낌 때문에?"라고 묻자 5기 정수는 "그냥 다 아는 그런 거다. 시간적 여유가 없지 않나 싶다. 난 결혼하게 되면 아기를 갖고 싶다. 아무래도 그런 문제도 있다. 그래서 나이를 보는 것 같다. 미래의 아내로 고려하다 보니 따지는 것"이라면서도 "마음이 자꾸 간다"고 답했다.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18기 정숙은 "결혼을 보채거나, 이런 부담감 때문에 나이가 있는 사람이 별로냐고 물어봤는데 그 이유보단 아기 때문인 것 같다. 그게 조금 저한텐 극복할 수 없는 부분이었다. 마음이 이렇게 부풀어있다가 사라지는 계기가 됐던 것 같다"고 속마음을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 창립 20주년 맞은 KOVO, 새로운 마스코트-트로피-엠블럼 공개 [양재=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KOVO가 새로운 엠블럼과 마스코트, 트로피를 공개했다. KOVO는 17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KOVO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 KOVO는 2004년 출범 후 20주년을 맞이했다. 이번 행사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미란 제2차관, 라몬 수자라 AVC 회장, 오한남 대한배구협회장, 마사키오카와 일본 SV리그 회장, 아리그라사 FIVB회장, 은퇴한 레전드 선수인 박철우와 한송이, 2004년생 현역 선수로는 한태준과 최효서, 유소년 선수로는 김관우와 이지윤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KOVO는 새로운 V리그 엠블럼과 마스코트, 그리고 새로 디자인된 트로피를 공개하며 새 출발에 의미를 부여했다. 새 마스코트로는 아웃사이드 히터 '힛둥이(백구)', 아포짓 스파이커 '이커(북극여우)', 세터 '쎄러(물개)', 리베로 '베롱이(하늘다람쥐)', 미들블로커 '팡다(렛서판다)'가 소개 됐다. <@1>확 달라진 우승 트로피는 배구의 스파이크(번개), 토스(날개), 리시브(방패)를 강렬한 디자인으로 표현됐다. 각각 컵 대회, 정규리그, 챔피언결정전 우승팀에 주어진다. <@2>새 엠블럼은 이니셜 'V'와 배구공, 그리고 튀어 오르는 궤적을 서로 결합하여 나타낸 디자인이다. 배구의 역동성과 속도감을 나타냈고, 또한 토스를 연상케하는 'V' 형태와 스파이크를 연상케 하는 사선의 형태로 배구만의 특징을 나타냈다. 리그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KOVO의 노력은 이번 시즌에도 이어진다. 프로스포츠 트렌드에 따라 비디오판독 신청 횟수를 기존 세트당 1회에서 세트당 2회로 늘렸고, 랠리 종료 후에만 신청할 수 있었던 비디오판독을 랠리 중간 심판 판정이 내려지지 않은 반칙에 대해서도 즉시 판독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한 '중간 랠리 비디오판독'을 시행하기로 했다. 페어플레이를 늘리기 위한 '그린카드' 제도도 도입한다. 그린카드는 불필요한 비디오판독 시간 단축을 위해 터치 아웃 등을 자진 신고하는 선수들에게 주어진다. KOVO는 그린카드를 정규리그 공식 시상 부문인 페어플레이상 선정에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페어플레이상 수상팀은 투표 50%와 기록 50%(팀 기록 20%+그린카드 포인트 30%)를 합산해 정한다. 그리고 이번 시즌부터 V리그는 '신인선수상'이 아닌 '영플레이어상'을 시상한다. 순수 신인에게만 주어졌던 신인선수상이 아닌 세 시즌 내에 입단한 선수가 후보가 될 수 있게 변경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 장수연,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 1R 선두…박현경 23위·윤이나 69위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장수연이 통산 5승 사냥에 나선다. 장수연은 17일 경기도 이천의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663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1600만 원) 1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2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장수연은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제치고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장수연은 지난 2013년부터 정규투어에서 활약했으며, 통산 4승을 수확한 베테랑이다. 지난 2022년 4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우승 이후 약 2년 6개월 동안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 첫날 선두에 오르며 통산 5승 도전의 기회를 잡았다.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한 장수연은 14번 홀에서 첫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 16번 홀부터 18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순항하던 장수연은 1번 홀에서 첫 보기를 범했지만, 3번 홀부터 6번 홀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선두로 도약했다. 다시 7번 홀에서 보기가 나왔지만, 8번 홀 버디로 만회하며 선두를 지킨 채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장수연은 "사우스스프링스에서 그동안 대회를 많이 했고 코스에 대해서 정말 잘 알고 있어서 공략에 어려움이 없었다. 자신 있게 플레이 했더니 좋은 결과가 있었다"면서 "샷감도 좋았다. 그린을 놓치는 실수가 적어서 수월하게 플레이했다"고 1라운드를 돌아봤다. 이어 "1라운드를 좋게 출발했으니 지금의 감을 이어 가면서 자신 있게 플레이하겠다"고 남은 라운드의 각오를 전했다. 전예성과 고지우, 손예빈은 각각 6언더파 66타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가영과 박보겸, 정슬기, 최가빈 등이 5언더파 67타로 그 뒤를 이었다.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김민별은 황유민, 김수지 등과 함께 4언더파 68타로 공동 16위에 포진했다. <@1> 상금, 대상포인트 2위를 달리고 있는 박현경은 3언더파 69타를 기록, 이예원, 박민지 등과 공동 23위에 자리했다. 시즌 3승을 기록 중인 박지영과 배소현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39위에 이름을 올렸다. 상금, 대상포인트, 평균타수 등 주요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윤이나는 이븐파 72타로 공동 69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KBL, 2024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최종 참가 명단 42인 공개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신인 드래프트에 참여하는 인원이 최종 확정됐다. KBL은 "'2024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최종 42명 명단을 발표했다"고 17일 알렸다. 올해 신인선수 드래프트에는 고려대학교 김태훈, 동국대학교 이대균 등 졸업 예정 선수 28명과 연세대학교 이민서, 김보배 등 조기 신청 선수 9명까지 협회 소속 선수 37명이 신청했으며, 특히 경복고 이근준, 홍대부고 박정웅, 송도고 이찬영 등 총 3명의 고등학교 졸업 예정 선수가 참가하며 관심을 모았다. 16일 양정고등학교에서 열린 일반인 실기테스트를 통과한 서문세찬, 이승구, 정성조, 정연우, 황영찬 등 5명도 드래프트에 참가한다. 최종 공시된 신인선수 드래프트 참가자는 25일 오전 10시부터 KBL 트레이닝 센터에서 진행되는 '2024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컴바인'에 참가해 신장, 점프력, 윙스팬 등 신체와 운동 능력을 측정한다. 아울러 '2024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순위 추첨' 행사는 30일 오후 2시, KBL 센터 5층 교육장에서 개최된다. 한편 11월 15일 개최하는 드래프트 행사는 고양소노아레나로 장소를 변경해 진행한다. 트라이아웃은 오전 9시 30분부터 고양소노아레나 보조체육관에서 진행하며 선수 지명 행사는 오후 3시,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다.<@1>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원주 DB, 홈 개막전서 시그니처 시투 진행…시티유니폼 디자인 공모전 실시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농구 원주 DB 프로미(단장 권순철)가 오는 19일 오후 1시부터 다양한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서울 삼성과 원주 홈 개막전(오후 2시)을 진행한다. 원주 DB의 홈 개막전은 식전행사에 앞서 낮 12시부터 진행되는 야외 버스킹 공연을 시작으로 푸드트럭과 포토부스 운영 등 다양한 야외 즐길거리가 준비될 예정이다. 식전 행사로는 비보이 댄스팀 '저스트비크루'의 오프닝 공연을 비롯해 인기 아이돌 그룹 '시그니처' 시투 및 하프타임 축하공연 등으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원주 DB는 원주시와 함께 시티유니폼 공모전을 실시한다. 원주시의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시티유니폼 디자인 공모전은 10월 31일까지 접수를 받고 있으며, 원주시를 상징할 수 있는 요소와 내용이 담긴 작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우수상을 비롯해 총 3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총 상금 450만 원과 함께 다양한 상품이 수여된다. 또한 최우수 수상작은 원주DB의 유니폼으로 제작돼 다가오는 시즌 홈/원정경기 1회씩 착용하고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원주 DB는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시티유니폼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연고지인 원주시 브랜드를 홍보하고 프로구단과 지자체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계획이다. 공모전 심사에는 DB선수들과 팬들도 참여하게 되며 자세한 사항은 원주시 홈페이지와 구단 SNS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1>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83.3% vs 16.7%' PO 3차전 선발 공개…삼성 황동재·LG 임찬규 맞대결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LG 트윈스 상대로 플레이오프 2승을 선취한 가운데 3차전 선발 투수가 공개됐다. 양 팀은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삼성 선발투수는 우완 황동재다. 벼랑 끝에 몰린 LG는 우완 임찬규를 선발로 예고했다. 황동재는 이번 시즌 15경기(6선발)에 출전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4.07을 기록했다. 이번이 황동재의 포스트시즌 커리어 첫 등판이다. LG 상대로는 불펜으로 1경기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가장 최근 선발등판은 9월 17일에 있었다. 이때 황동재는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등판했고, 3.2이닝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삼성 입장에선 고육책이다. 코너 시볼드와 백정현이 부상으로 플레이오프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좌완 이승현은 불펜으로 이동했다. 데니 레예스와 원태인을 제외하면 마땅한 선발 자원이 없었고, 고심 끝에 박진만 감독은 황동재를 택했다. 다만 삼성은 2연승을 달리며 여유 있는 운영을 선보일 수 있다. 역대 5전3선승제로 열린 플레이오프에서 2승을 선취한 경우는 총 18번 나왔고, 이 중 15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확률로 환산하면 83.3%가 된다. <@1> '토종 에이스' 임찬규가 LG를 구원하러 나선다. 임찬규는 올 시즌 25경기에 등판해 10승 6패 1홀드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했다. 삼성 상대로 2경기에서 무승 1패 평균자책점 4.22의 성적을 남겼다. 이번 가을 '새가슴' 이미지를 완전히 지웠다. 임찬규는 플레이오프 2경기에 등판해 승 무패 11.1이닝 2실점 8탈삼진 평균자책점 1.59로 펄펄 날았다. 활약을 바탕으로 준플레이오프 MVP에 선정됐다. LG는 기적을 바라야 한다. 지금까지 패패승승승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경우는 3번 있었다. 1996년 현대 유니콘스, 2009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2023년 kt wiz가 그 주인공이다. 확률로 따지면 16.7%가 된다. 플레이오프 3차전을 승리로 장식할 팀은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애들은 무슨 죄…최동석 "'불륜남' 오명 울컥, 박지윤과 좋게 끝내고파" [텔리뷰]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이제 혼자다' 최동석이 전 아내 박지윤과 쌍방 상간 소송에 대한 속마음을 밝혔다. 15일 밤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는 전 아내 박지윤과 쌍방 상간 소송을 이어가고 있는 최동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1> 이날 전노민은 현재 박지윤과 쌍방 상간 소송 중인 최동석에게 "지금 무엇을 얻으려고 하냐"고 물었다. 최동석은 "처음엔 제가 불륜남이 되지 않았냐. 제 입장에서 억울한 면이 있었다. 왜 이런 소송을 굳이 해서 시끄럽게 하나 싶었다. 그런 것 때문에 좀 울컥하고 화가 나는 것도 있었다. 오명을 뒤집어쓴 상황에서 가만히 있으면 그건 말이 안 되는 거라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전노민은 "그럼 똑같은 거 아니냐. 엄마가 그렇게 되면 아이들 눈엔 똑같이 비친다"며 "처음에 소장 접수된 게 어떤 결과가 될지 생각 안 했냐"고 타박했다. 최동석은 "시끄러워질 건 알았다. 가만히 있으면 제가 나쁜 사람이란 걸 공인되는 거 같더라. 그동안 답답했던 걸 계속 참아왔던 상황에서 이렇게 일이 벌어지니까 아마 안 좋게 보는 사람도 많을 거고, 언론에서도 시끄러워질 거고"라며 "이성적으로 (얻을 게) 없다는 걸 알았는데 감정이 끓어오르니까 '왜 나만 가만히 있어야 하지'라는 생각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전노민은 "이건 한쪽이 이기는 싸움이 아니다. 둘 다 똑같이 피해를 본다. 기사를 보고 왜 그렇게 했을까 싶었다"며 "착각이다 착각. (아이들이) 그 나이면 다 안다. 나중에 애들이 원망하면 어떻게 할 거냐. 그때는 주워 담을 수도 없다"고 조언했다. 최동석은 "바닥까지 떨어지는 기분이었다. 지금이 더 힘들다. 제가 얼마 살진 않았지만 인생이 이렇게 힘들었나 싶다"며 "내가 몸으로 막으면 버틸 수 있을 거 같은데 애들도 그렇겠구나 생각하면…"이라고 울컥했다. 전노민은 "엄마도 많이 힘들 거다. 특히나 (엄마는) 애들이랑 같이 있으니까 더 힘들 수도 있다. 애들은 죄가 없다. 낳았으면 책임을 져야지. 더 잘해주진 못해도 더 힘들게 하진 말아야지"라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최동석은 "(상처를) 봉합하고 싶다. 마음 속으로는 빨리 좋게 끝내고 싶은데 제가 이상한 사람이 되지 않을까"라고 고민을 밝혔다. 그러나 전노민은 "내가 어떻게 비칠까가 중요하지 않은 거 같다. 일단 해결하는 게 중요하다. 해결하겠다는 의지보다는 그다음을 생각하는 건 아닌 거 같다. 제일 억울한 건 아이들이다. 끝까지 가겠다는 게 좋아 보이진 않는다"고 강조했다. 최동석은 "소송을 빨리 취하하고 싶다. 그렇게 하는 게 실타래를 푸는 첫 단계"라며 "서로 감정이 격해있었으니까"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최동석은 박지윤을 향해 "미안하다. 미안해. 어쨌든 나와 살고 헤어지는 과정에서 그 친구도 겪지 않았어도 될 일들을 겪고 있으니까 미안하다는 말이 가장 하고 싶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 박해미 "빚 15억원, 子 황성재가 5억 갚아야"…전 남편 음주 교통사고 언급 [텔리뷰]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다 컸는데 안 나가요' 박해미가 자신의 빚을 고백했다. 15일 저녁 방송된 MBC 에브리원 '다 컸는데 안 나가요'에서는 배우 박해미와 아들 황성재의 일상이 그려졌다. <@1> 이날 황성재는 "서울시청과 교육청에서 뮤지컬 제작 의뢰가 들어왔다. 제가 그 뮤지컬을 만들고 있다"며 현재 청소년 마약 예방 뮤지컬 '물망초'를 제작 중인 근황을 밝혔다. 이어 황성재는 제작사 대표인 엄마 박해미에게 "음원만 나오고 배우들 오디션을 9월에 본다. 캐스팅이랑 기초 단계 작업을 마무리 할 것 같다"고 보고했다. 이에 박해미는 "연습을 어느 정도 하면 내가 보고 얘기하겠다"고 답했다. 대화 도중 박해미는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이어 "14억5000만원"이라는 큰 금액을 언급했다. 이에 대해 박해미는 황성재를 향해 "엄마가 토털 빚이 15억이다. 너하고 내가 나눠서 갚아야 한다. 엄마는 10억을 갚겠다. 넌 5억을 평생 갚아봐라. 엄마는 평생 갚을 거다. 죽을 때 '이 10억 빚은 네가 갚아야 한다'고 안 하겠다. 빚이 있어야 삶의 동기가 생긴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황성재는 "허리 아프고 가슴 아프다. 돈 얘기하니까 너무 스트레스받는다. 전 결혼 못 한다. 다 갚을 때까지"라고 탄식했다. 이와 관련해 황성재는 "여러 가지 상황이 많다. 저희 가족의 일이 있었던 18년 그때 사고로 인해 많은 빚을 졌다. 15억원 중 8~90%가 그 빚이고, 나머진 부동산 대출"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박해미의 전 남편 황 씨는 지난 2018년 8월 음주 상태로 운전 도중 정차한 25톤 화물트론을 들이박는 교통사고를 냈다. 해당 사고로 황 씨의 차량에 탑승해 있던 극단 소속 직원과 배우 등 2명이 사망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 '청설' 홍경·노윤서·김민주, 청량한 설렘 담은 메인 포스터+예고편 공개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청량한 설렘을 담은 '청설'이 온다. 영화 '청설' 측은 15일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청설'은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용준(홍경)과 진심을 알아가는 여름(노윤서), 두 사람을 응원하는 동생 가을(김민주)의 청량하고 설레는 순간들을 담은 이야기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는 용준(홍경)과 여름(노윤서), 가을(김민주)의 청량한 단체 스틸부터 용준, 여름의 다정다감한 투샷까지 영화의 다양한 매력을 담고 있다. 특히 포스터 속 "손으로 설렘을 말하고 가슴으로 사랑을 느끼다"라는 문구는 수어를 통해 서로를 더 깊이 있게 이해하고, 더욱 가까워지는 세 사람의 관계성을 보여준다. <@1>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선 우연히 수영장으로 도시락 배달을 갔던 용준이 여름을 만나 첫 눈에 반하는 순간으로 시작된다. 첫사랑의 풋풋함으로 가득 차 있어 서투르지만 순수하고, 청량한 두 사람의 첫사랑이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더한다. 특히 예고편 속 "널 만난 게 내 인생에서 제일 잘한 일이야"라는 용준의 대사는 청량한 설렘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청설'은 동명의 대만 레전드 로맨스 영화를 리메이크했으며,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스페셜 프리미어 부문에 공식 초청된 바 있다. 11월 6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 KBL, 24-25시즌 개막 미디어데이 성료…우승 후보는 DB+하드콜 우려 대두 (종합) [용산구=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국프로농구(KBL)이 2024-2025시즌 개막 준비를 마쳤다. 이번 시즌 우승 후보로는 DB가 뽑혔고, '하드콜'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2024-2025 KCC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가 15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원주 DB 김주성 감독 강상재 이관희, 창원 LG 조상현 감독 두경민, 전성현, 수원 KT 송영진 감독 문성곤 허훈, 서울 SK 전희철 감독 김선형 안영준, 부산 KCC 전창진 감독 이승현 최준용, 울산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 대구 한국가스공사 강혁 감독 정성우 김낙현, 고양 소노 김승기 감독 이재도 이정현, 안양 정관장 김상식 감독 박지훈 최성원, 서울 삼성 김효범 감독 이정현 이동엽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10개 구단 감독이 출사표를 던졌다. 모든 구단은 비시즌 동안 구슬땀을 흘렸다며 멋진 경기력을 뽐내겠다고 강조했다. 그중 SK 전희철 감독은 "SK 농구하면 스피드라고 팀컬러가 정해져 있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뻔한 농구를 한다는 말을 하시더라. 올 시즌은 저희 SK가 뻔한 농구를 FUN한 농구로, 재미있는 농구로 팬들께 감동을 드리겠다"라고 답해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각 구단이 뽑은 우승 후보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 DB다. 총 10표 중 DB는 과반에 가까운 4표를 받았다. KT(3표)와 KCC(2표)가 그 뒤를 이었다. 현대모비스도 1표를 받았다. <@1> 선수들의 위트 있는 답변도 화제가 됐다. 히든카드를 뽑아달라는 질문에 이관희는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를 인용하며 좌중을 웃겼다. 이관희는 "최현석 셰프가 파스타에 마늘을 빼먹었다. 마늘 같은 존재가 강상재 선수다. 감독님이 (컵대회에서) 실수로 강상재를 빼고 경기를 했다. 시즌에는 꼭 필요한 마늘을 넣고 경기를 한다면 맛있는 요리가 나올 것 같다"고 전했다. 소노 이정현도 흑백요리사를 언급하며 "저도 흑백요리사로 비유를 하고 싶은데, 김승기 셰프님이 비시즌 재료가 많이 바뀌어서 어느 때보다 고민과 공을 많이 들이셨다. 컵대회 때는 고민을 많이 하셔서 음식을 완성하지 못하셨다"라면서 "워낙 경력이 화려하신 분이니 컵대회 끝나고 정리가 딱딱돼서 음식이 완성된 상태다. 5일 정도 숙성하면 될 것 같다. 5일 동안 숙성한 요리로 울산에서 인사드리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트레이드를 통해 DB로 이적한 이관희는 조상현 감독을 '소개팅에 실패한 관계'라고 표현했다. 앞서 이관희는 "LG와 컵대회서 만나고 싶었는데 떨어져서 만나지 못했다. 창원에 가기 전에 원주로 초대해서 뜨거운 맛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조상현 감독은 "이관희 농구 실력은 좋은데 얼굴은 제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응수했고, 이관희도 "저도 통통한 스타일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2> 현재 KBL 최고의 화두는 '하드콜'이다. KBL은 더욱 역동적인 경기를 위해 하드콜을 천명하며 판정 기준을 완화했다. 정상적인 수비 위치에서 상대의 동작에 따라 좌우, 또는 뒤로 움직이다 신체 접촉이 있어도 바로 파울을 선언하지 않기로 했고, 비신사적 행위를 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U파울(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 기준도 이전보다 완화됐다. 10개 구단 감독들은 모두 '일관성'이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전창진 감독은 "중요한 건 정돈은 분명히 되어 있지 않다. 어느 위치, 어떤 상황에서 공정성 있게 똑같은 콜이 나올 수 있어야 맞다. 지금은 그렇지는 않다"라면서 "정규리그 들어가서 어떠한 상황이 벌어질지 두고 봐야 하겠지만, 아직까지 정돈이 안 된 부분에 있어서는 불안한 마음이 없지 않아 있다"고 답했다. 전희철 감독은 "콜 자체에 대해 일관성에 대한 부분을 많이 이야기하고 있는데 그 부분이 많이 바뀔 것 같지는 않다. 팀을 이끄는 입장에서 KBL 심판부 조정이 클 것 같지는 않다. 선수들이 적응하게끔 인지시키는 게 먼저인 것 같다"고 밝혔다. 허훈은 "기준점이 이상하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골대로 어택을 하는데 옆에서 몸싸움을 심하게 들어오는데 이런 걸 하드콜 기준으로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발전되고 좋은 콜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답했다. <@3> 미디어데이에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최준용은 "콜에 대해서 만족하는 선수들은 아마 제 기준에서 단 한 명도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최준용은 "저희는 단지 통보를 받았다"라면서 "선수들 의견 반영은 단 0.01%도 들어가지 않았다"며 아쉬워했다. 오는 19일 KCC와 KT의 개막전(부산사직체육관)을 시작으로 2024-2025 KCC 프로농구가 6개월에 걸친 대장정에 들어간다. 희망과 우려가 공존하는 가운데 아름다운 농구가 펼쳐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4>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쓰레기 아저씨' 김석훈→임우일…'지닦남', 환경 위해 몽골 오지로 떠난다 [ST종합]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김석훈, 권율, 임우일, 신재하, 노마드션이 환경을 위해 몽골로 떠난다. 15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라이프타임 새 예능 프로그램 '지구를 닦는 남자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배우 김석훈, 권율, 신재하와 코미디언 임우일, 여행 유튜버 노마드션, 그리고 김경희PD가 참석했다. '지구를 닦는 남자들'은 없으면 없는 대로 떠나는 비우는 여행을 통해 환경을 돌아보는 신개념 ESG향 여행 프로그램이다. 다섯 남자들의 몽골 오지 여행기를 그린 '지구를 닦는 남자들'은 15일 밤 9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먼저 연출을 맡은 김경희PD는 "기존 여행 프로그램들이 많은데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를 높였다. 김 PD는 출연자 섭외 배경에 대해 "출연자 다섯 분이 얼마나 재밌을지 궁금하실 것 같다. 교집합을 찾는다면 매우 재밌으신 분들이어서 캐스팅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유튜브 채널 '나의 쓰레기 아저씨'를 운영하고 있는 김석훈에 대해 "'나의 쓰레기 아저씨' 채널에서 꾸미지 않은 웃음을 준 김석훈 씨가 많은 정보를 줘서 유익하게 다녀왔다. 권율 씨는 작년에 같은 프로그램을 했는데 그때는 '율키백과'였다. 그보다 더 재밌는 부분이 많았다. 중간자인 권율 씨에게 많이 기대하고 재밌게 다녀왔다"고 밝혔다. 이어 "임우일 씨는 대한몽골인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현지에서 최소한의 소비로 여행하는 콘셉트로 오지까지 다녀왔는데 불편함이 제일 없었던 멤버다. 현지 적응력이 뛰어나 재밌었다"고 말했다. 또한 "재하 씨의 경우는 중간에 탈이 났는데 그런 게 티가 안 날 정도로 외모만 봐도 재밌어서 섭외했다. 노마드션은 저도 구독자였다. 맥주 마시면서 저녁에 보는 낙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1> 각자의 매력만큼이나 출연자들의 케미도 많은 기대를 모았다. 먼저 프로그램의 '정신적 지주' 김석훈은 "저는 기획조정을 맡았다. 어느 회사든 기획하고 조정하는 부서가 있는데 제가 그런 역할이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는 환경 이야기에 관심이 많다. 먼 이야기보다는 내 집, 우리 동네, 우리나라, 주변 환경 이야기에 관심이 많다. 너무 많은 게 버려지고 있더라. 중고거래가 활성화되긴 했지만 쓸만한 것들도 많이 버려진다"며 "몽골이란 나라를 처음에 제시했을 때 거기는 우리랑 관련이 많다는 생각이었다. 몇 년 전에 황사, 미세먼지가 저한테는 충격적이었다. 그게 몽골에서 시작했다더라. 우리나라에도 영향이 미치게 돼서 관심을 가졌다. 몽골의 환경이 어떻고 어떻게 변화되고 어떤 모습인지 궁금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다음으로 권율은 "저는 저는 소원수리였다"며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홍보실을 담당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특히 '텐트 밖은 유럽' 등 여행 예능을 경험한 바 있는 권율은 "다 힘든데 중간 역할이 더 힘든 것 같다. 막내는 체력적으로는 힘들어도 정신적으로는 편했다. 중간 역할을 하니까 체력은 괜찮은데 정신적으로 기획조정실 의견부터 제작진, 선임하사님, 가이드까지 여러 소통을 하다 보니 이리저리 안팎으로 신경 쓸 게 많았다"고 설명했다. 출연 계기에 대해서는 "여행 예능은 몇 번 경험이 있었는데 새로운 뭔가에 더 가까워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나게 돼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며 "이 여행을 다녀와서 내 삶이 극적으로 드라마틱하게 바뀌진 않았지만 뭔가를 알고 소비하고 인지해나가는 시간이 큰 경험이 됐다. 이 프로를 통해 시청자들도 그런 생각의 전환이 시작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어 "환경이라는 무거울 수도,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생경한 예능과 붙어버리니까 어떤 식의 여행이 우리 프로그램의 정체성일까란 생각을 했다"며 "실제로 MZ세대 20대, 30대 젊은 친구들이 '플로깅' 여행을 삼삼오오 모여서 많이 가더라. 여행을 하면서 의미 있는 행위들, 발자취를 남긴다는 점에서 선순환이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존 여행 예능이 무의미했다기 보다는 그때는 팀메이트와의 시간에 집중했다면 이번에는 누군가에게 강요하지 않는 좋은 움직임을 하면서 여행을 하니 훨씬 더 기억에 남고 의미있는 여행이었다"고 밝혔다. 임우일은 "저는 선임하사 역할을 맡았다. 대장님의 명령을 병사들에게 전달하고 함께 모든 것을 같이 하는 행동이 앞서는 역할을 맡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코미디언이 되고 여행 프로그램을 하는 게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다. 그 꿈을 이뤘다"며 "몽골 여행을 하면서 단순히 여행이 아니라 조금은 뭔가를 느끼는 여행이었다. 자극적인 웃음보다는 슴슴한 평양냉면 같은, 돌아서면 한번쯤 생각나는 맛이 나는 여행 프로가 아닐까"라고 설명했다. 데뷔 후 첫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신재하는 "저는 홍보실 산하로 포토를 맡아서 재밌게 사진을 찍었다. 열심히 찍었다"며 이번 여행에서 맡은 역할을 설명했다. 그는 "좋은 선배들과 여행해 오히려 편하게 첫 예능을 마칠 수 있었다. 시청자가 보기에 다른 여행 예능과 다른 결의 메시지를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재밌게 봐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여행 경험이 풍부해 이번 여행에서 가이드 역할을 맡았다는 노마드션은 "옆에 계신 유명한 출연자분들과 여행할 수 있어서 인생에서 기억에 남고 뜻깊은 시간이었다. 여행을 계속 하고 있지만 환경을 생각하면서 여행한 적은 많이 없는 것 같다. 환경에 대해 많이 배운 것 같고, 실생활에서 텀블러를 많이 들고 다니는데 환경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다섯 멤버들은 '환경'이라는 키워드를 강조하며 본방송 시청을 독려했다. 환경과 예능을 접목한 '지구를 닦는 남자들'이 시청자들에게 매력을 어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 2024-25 남자배구 미디어데이 성료…우승후보는 현대캐피탈(종합)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남자프로배구 개막을 앞두고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KOVO는 15일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도드람 2024-25시즌 V리그 남자부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미디어데이는 각 팀 감독 및 대표 선수 2명씩 총 21명이 참석했다. 대한항공 점보스는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정한용-아레프 모라디, OK저축은행은 읏맨은 오기노 마사지 감독-이민규-장빙롱, 우리카드 우리WON은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김지한-미시엘 아히, 현대캐피탈 스카이 워커스는 필립 블랑 감독-허수봉-레오, 한국전력은 권영민 감독-임성진-야마토 나카노, 삼성화재 블루윙즈는 김상우 감독-김정호-알리 파즐리, KB손해보험 스타즈는 마틴 블랑코 코치-정민수-맥스 스테이플즈가 이번 미디어데이에 나섰다. KB손해보험 미겔 리베라 감독은 건강 상의 이유로 미디어데이에 불참했고, 블랑코 코치가 대리로 참석했다. 이날 7개 팀 감독은 각자 출사표를 발표했다. <@1>가장 먼저 지난 시즌 디펜딩챔피언이자 4년 연속 통합 우승을 기록한 대한항공의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Never Stop, Hungry for more'를 출사표로 제시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결코 멈추지 않겠다. 배고프고, 더 많은걸 갈망한다"며 "지난 과거에 좋은 추억이 많은데 다음 레벨로 가기 위해 더 많은 것을 이루겠다"고 설명했다. 선수들 역시 엠블럼을 가리키며 "더 많은 별을 달고 싶다"는 속내를 밝혔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 OK저축은행 오기노 마사지 감독은 'ONE TEAM'을 내세웠다. 오기노 감독은 "원팀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며 "어떤 선수가 코트에 나오더라도 같은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많이 노력할 것이고,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답했다. 선수들은 손을 맞대며 '최선을 다하는 OK배구'를 다짐했다. 우리카드의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은 'Enjoy to play'를 출사표로 던졌다. 그는 "선수들로서 열정을 뽐내는 게 특권이라 생각한다. 저 역시도 안에서 선수들을 가르치는데 열정과 함께 즐기는 마음으로 시즌을 보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대캐피탈의 필립 블랑 감독은 단어가 아닌 서술형으로 설명했다. 블랑 감독은 "더 발전하는 팀으로서 팬분들에게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드리고 싶다. 승리의 기쁨을 선사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풀어서 이야기했다. 선수들은 레오의 세리머니를 보이며 많은 승리를 가져오겠다는 의욕을 보였다. 한국전력의 권영민 감독은 '기회'라고 표현했다. 그는 "비시즌동안 선수들이 강도높은 훈련을 했다. 우리가 분명 올라갈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다. 강한 서브와 블로킹으로 득점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도록 훈련했다. 그런걸 통해서 기회가 올거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삼성화재의 김상우 감독은 '다채로운 색'이라는 출사표를 전했다. 김상우 감독은 "팀마다 선수 구성이 조금씩 다르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선수 구성 특성상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좋은 배구를 하기 위해 훈련을 많이 했다. 올 시즌 우리만의 색깔을 확실히 보여주도록 하겠다"며 자신감을 보여줬다. 마지막으로 KB손해보험의 마틴 블랑코 코치는 'Keep beating'이라는 문구를 가져왔다. 그는 "우리가 뛰는 동안 여러분의 심장이 같이 뛰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적었다. 경쟁력있는 팀을 여러분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우승후보 1순위로는 지난달 KOVO컵 우승팀인 현대캐피탈이 총 5표로 1위를 차지했다. 블랑 감독은 "우선 플레이오프에 오른 뒤 우승을 향해 전진하겠다"며 "컵대회 결승전은 대한항공과 치렀지만, 모든 팀이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비디오판독 1순위로는 권영민 감독이 꼽혔다. 권영민 감독은 "내가 제일 (성공률이)떨어질 것 같은데, 그렇게라도 점수 많이 내고 싶다"며 웃었다. 판독 성공 비결로는 "선수들을 믿는다. 원하면 보통 해준다"고 설명했다. <@3>올 시즌엔 국내파 감독이 두 명 밖에 남지 않게 됐다. 김상우 감독은 "우리가 다른 분들의 개성이나 생각을 존중하는 것처럼, 다른 분들도 우리의 생각을 인정해주셨으면 좋겠다. 책임감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권영민 감독 역시 "개인적으론 안타깝다. 우리가 외국인 감독보다 좋은 성적을 내야 국내 감독의 설자리가 생기지 않을까"라며 의지를 가졌다. 컵대회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외국인 선수로는 우리카드 알리가 4표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현대캐피탈의 덩 신펑, 한국전력의 루이스 엘리안 에스트라다, 삼성화재의 알리 파즐리가 1표씩 받았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 "개그계 백수저들"… 이경규→박나래 '코미디 리벤지', '흑백 요리사' 잇는다 [ST종합]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22명의 코미디언이 새 판을 깔았다. K-코미디의 설욕전, 선전포고가 기세 좋게 울러퍼지는 '코미디 리벤지'다. 14일 서울 중구 동대문 브이스페이스에서 넷플릭스 예능 '코미디 리벤지'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권해봄 PD, 박현석 PD를 비롯해 이경규, 박나래, 이용진, 황제성, 김경욱, 김용명, 이상준, 신기루, 곽범, 이창호, 이선민, 조훈, 신규진, 이재율, 엄지윤, 박세미, 김지유, 송하빈이 참석했다. '코미디 리벤지'는 '코미디 로얄' 우승팀 이경규팀이 판을 깔고 K-코미디 대표주자들이 각잡고 웃음 터뜨리는 코미디 컴피티션이다. <@1> <22> ◆ 코미디 복수혈전 지난해 '코미디 로얄'에서 승리한 이경규팀(마스터 이경규, 이창호, 엄지윤, 조훈)이 우승 혜택이었던 넷플릭스 단독쇼 대신 '코미디 리벤지'로 다시 돌아왔다. 여기에 박나래, 김경욱, 김용명, 신기루 등 새롭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권 PD는 "22명의 코미디언이 코미디 왕좌를 두고 누가 더 챔피언인지 가리는 컴피티션이다. '코미디 리벤지'는 우승 특전으로 자신들의 오리지널 넷플릭스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K-코미디를 알리고자 새 판을 깔았다. 이 판은 새로 열린 판이기에 누가 봐도 '복수혈전'이 생각나는 코미디 복수혈전이자, 설욕전인 리벤지 매치라고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코미디 로얄'과의 차별점은 다채로움이라고. PD는 "출연진들이 다채로워지고 강력해졌다. 코미디의 백수저라고 생각한다. 박나래는 에드워드 리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강력한 분들이 모여 치열할 것이라 생각한다. 또 숏폼, 유튜브, 콩트 등을 대표하는 팀이 나와 훨씬 더 재밌어졌다. 또 이경규의 결이 투영된 코미디가 어떤 것일지, 더 편안하게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판을 깔았다. 또 관객들의 적극적 리액션, 상호작용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코미디언끼리 모여 각자 색깔이 맞거나, 호흡을 맞춰온 멤버들로 꾸렸기에 매력이 있을 것이다. K-코미디가 무엇인지 열심히 공부하며 준비했다"고 전했다. <@3> <@4> <@5> ◆ 22명의 코미디 백수저들…그리고 대부 이경규의 철지부심 지난해 '코미디 로얄'에서 승리한 이경규팀(마스터 이경규, 이창호, 엄지윤, 조훈)이다. 이경규는 우선 단독쇼를 포기한 이유에 대해 "작년에 코미디 로얄로 우승을 해 선택권을 받았다. 밀어붙이면 할 수 있었다"고 말문을 이어나갔다. 이어 "'흑백 코미디'를 하려고 했다가 후배들을 위해 다시 모여 코미디 로얄에서 처참하게 떠내려 갔던 후배를 살려야겠다는 생각으로 다시 한번 기회를 준 거다. 당시 엄청난 노하우로 임했기에 이번에는 한층 더 수준 높은 K-코미디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하며 이번 '코미디 리벤지'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경규는 이번 '코미디 리벤지' 키워드는 공감이라며 "공감의 포인트를 많이 줌으로써 좋은 웃음을 선사한다. 또 각 팀의 개성이 살아나 좋은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고 자부했다. 헬로 길티 팀(임우일, 김해준, 박세미), 펀치라인 팀(이용진, 신규진, 신기루), 집사와 아가씨 팀(김경욱, 김지유, 송하빈), 산딸기 팀(박나래, 황제성, 이상준), 잔나비 정상 팀(곽범, 이선민, 이재율)까지 6팀이 각잡고 웃음을 터트린다. 이들은 자신들을 소개하며 우렁찬 기합을 터트렸다. 특히 지난해 '코미디 로얄'의 우승팀인 이경규 팀의 이창호는 "'흑백 요리사'로 요리가 완성이 잘 됐는데, 요리와 함께 잘 볼 수 있는 콘텐츠가 '코미디 리벤지'가 아닐까 싶다. 식사를 하면서 포크와 나이프와 잘 어울리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엄지윤은 "'다행'이다. 우리가 출전을 안 했기에 다행이라고 알아라고 말하고 싶다"며 "다음에 나가면 밑바닥으로 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6> 특히 '코미디 리벤지' 팀들의 견제 1순위로 꼽힌 산딸기 팀이다. 조훈은 "박나래 선배가 굉장히 어려운 캐릭터를 했는데, 2시간 이상 연기를 안 풀고 있는 것을 보고 정말 대단하다.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감탄을 드러냈다. 끝으로 PD는 "코미디언계의 백수저다. 백상예술, 등 이미 스스로를 증명하는 분들임에도 출연하는 것 자체가 위험 부담이다. 무대에서 웃겨보겠다는 열망, 코미디가 사랑받았으면 하는 마음이 가장 컸을 것이라 본다. 어여쁘게 봐주시길 바란다. 쟁쟁한 분들이라 얼마나 웃길지 자신한다. 재밌게 봐주시길 바란다"고 시청을 독려했다. '코미디 리벤지'는 오는 1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1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53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인도용 코나 일렉트릭?” 현대차, 크레타도 EV 모델 내놓는다!
  • “한국은 없는 현대차 오토바이” 자영업자, 국내도 출시해라 난리!
  • “상담만 받아도 커피 증정” 출고하면 커피머신까지 준다!
  • “쌍용 전설, 이젠 조선 사이버트럭” KGM, 전기 픽업트럭 공개!
  • “평생 엔진오일 무료에 할인까지?” 벤츠 200만 원 더 싸게 사는 법
  • “제네시스도 포르쉐 급” GV80 데저트 에디션에 수입차 차주들 오열!
  • “부잣집 벤츠는 옛 말” BMW 7시리즈, 회장님들 선택 독차지 했다!
  • “마이바흐 오픈카까지 내보낸다” 벤츠코리아 이 악물었더니 오너들 대환호!

추천 뉴스

  • 1
    모빌아이(MBLY.O), '중국 수요 약세' 속 연간 매출 목표치 하회 전망

    뉴스 

  • 2
    IBM(IBM.N), 오픈 소스 기반 AI 사업 수익 급증…주가 급등세

    뉴스 

  • 3
    존슨앤존슨(JNJ) 4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 올해 '상저하고' 실적 흐름 전망

    뉴스 

  • 4
    서비스나우(NOW.N), 4분기 매출과 상반된 구독 수익 둔화…주가 급락

    뉴스 

  • 5
    L3해리스(LHX.N), 연간 매출 상향 전망…'방산 수요 호조'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텍사스인스트루먼트(TXN) 4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 가이던스는 하회

    뉴스 

  • 2
    "이강인은 공격수, 해트트릭 뎀벨레 만큼 좋은 활약 가능"…PSG 루이스 엔리케 또 극찬

    스포츠 

  • 3
    동양의 파바로티로 변신한 복서 출신, 오페라 가수 조용갑

    뉴스 

  • 4
    '16년 전 대선배 전철 밟나' 미완의 대기, 25세 시즌 잠재력 폭발…더욱 기대되는 2025년

    스포츠 

  • 5
    GE에어로스페이스(GE) 4분기 실적 강화, 올해도 장비 매출 증가 전망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