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물" "중국이냐" 선넘은 지역 비하 발언 '피식대학'…무례하고 경솔해 [ST이슈][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코미디언 이용주, 김민수, 정재형이 운영하는 유튜브 '피식 대학'이 지역 비하 발언으로 대중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생활 영어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던 만큼 경솔한 발언은 실망감을 안겼다. 지난 11일 '피식 대학' 채널에는 '경상도에서 가장 작은 도시 영양에 왔쓰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 김민수는 "내가 웬만한 경상도는 다 가봤다. 근데 진짜 영양은 사실 이번에 전화 듣고 처음 알았다"라고 말했다. 이용주는 "영양 인구 밀도가 1만 5천 명이다. 영양이 얼마나 대단한 곳이냐면 장수마을"이라며 "100세 이상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이라고 소개했다. 촬영을 이어가던 중 김민수는 영양의 버스 정류장을 둘러보고는 "내가 잘못 아는 건가. 이런 지역을 들어본 적이 있냐. 여기 중국 아니냐"는 발언을 했다. 이용주 역시 "잠깐 여기가 병원인줄 알았다"라고 공감했다. 강물을 보고는 "똥물"이라고 표현하기도. 정재형의 발언도 문제가 됐다. 정재형은 마을 풍경을 보더니 "내가 공무원이면. 여기 발령받으면.."이라며 "여기까지만 할게"라고 말을 아꼈다. 낙후된 시설을 간접적으로 지적한 것. 뿐만 아니라 식당에서 밥을 먹으면서도 무례한 반응은 계속됐다. 멤버들은 식당에서 백반을 먹으며 "솔직히 메뉴가 특색 없다. 이런 밥만 매일 먹으면 아까 먹은 그 햄버거 빵이 천상의 꿀맛일 것"이라고 혹평을 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들은 또 영양군 로컬푸드 직매장에 가서 블루베리 젤리를 샀다. 젤리를 먹은 멤버들은 "할머니 맛… 내가 할머니 살을 뜯는 것 같다", "충격적이다" 등 발언으로 지역 상품을 비꼬기도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구독자 318명을 보유하며 화려한 게스트 섭외로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피식 대학'. 하지만 이들의 지역 발언 논란에 구독자들은 큰 실망감을 보이고 있다. 대중들과 소통을 하며 재미를 전하는 '피식 대학'이지만 그들의 지역 조롱 발언 등은 영양 사람들에게 큰 상처를 입혔다. 많은 구독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고 콘텐츠를 생산하는 입장에서 경솔한 발언들이 얼마나 많은 대중들에게 영향을 끼칠지 돌아봐야 하는 게 아니냐는 대중들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물병 투척' 인천, 홈 응원석 폐쇄 5경기+제재금 2000만 원 중징계[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와 FC서울의 경인 더비에서 벌어진 물병 투척 사건과 관련,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인천 구단과 서울 백종범에게 징계를 부과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6일 제8차 상벌위원회를 열어 인천 구단과 서울 백종범에 대한 징계를 결정했다. 이는 지난 1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12라운드 인천과 서울의 경기 종료 후 발생한 사안에 관한 결정이다. 이날 경기 종료 후 서울 백종범은 골대 뒤편 인천 응원석 앞에서 팔을 휘두르는 등 포효하며 관중을 자극하는 행동을 했고, 인천 홈 관중들은 그라운드 내로 페트병을 던졌다. 당시 선수들이 자제를 요청하고, 몸으로 막아도 물병은 다량으로 투척됐고, 몇몇 선수는 투척된 물병에 맞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인천 구단에게는 제재금 2000만 원과 홈경기 응원석 폐쇄 5경기의 징계가 부과됐다. 이는 경기규정 제20조 제6항에 따라 홈팀은 경기 중 또는 경기 전후 홈 경기장 안전과 질서 유지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는 의무가 있기 때문이며, 이번 건은 소수의 인원이 물병을 투척한 과거의 사례들과 달리 수십 명이 가담하여 선수들을 향해 집단적으로 투척을 했기 때문에 사안이 심각한 것으로 봤다. 서울 백종범에게는 관중에 대한 비신사적 행위를 이유로 제재금 700만 원이 부과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밥이나 한잔해' 오늘(16일) 첫 방송…김희선 "덱스 만나보고파"[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tvN 신규 예능 프로그램 '밥이나 한잔해'가 드디어 동네 친구 번개 모임을 개시한다. 16일 저녁 8시 40분 첫 방송되는 tvN 동네 친구 번개 프로젝트 '밥이나 한잔해(연출 진보미)'는 MC들이 한 동네에 방문해 그 지역에 거주하는 지인 및 셀럽들을 즉흥적으로 불러 동네 맛집에서 토크하고, 이후 게임을 통해 동네 주민들에게 한턱 쏘는 프로그램이다. 통 큰 리치 언니 김희선과 국민 마당발 이수근, 분위기 메이커 이은지, 비주얼 막내 더보이즈 영훈의 만남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첫 번째로 선정된 번개 동네는 서울시 마포구다. 방송의 메카 상암동부터 문화예술의 중심 홍대, 망리단길까지 멋집과 맛집이 넘쳐흐르는 곳으로, 첫 방송에서는 방송가 사람들이 자주 찾는 마포구 숨겨진 맛집이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MC들은 용기 내어 '밥 한잔' 하는 번개 모임을 본격 개시하고, 이에 4MC의 황금 인맥이 총출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더한다. 리치 언니 김희선보다 더 리치한 건물주 언니부터 동네 안테나로 정평 난 마포구 보안관, 세대별 톱 아이돌, 현장을 콘서트장으로 만든 고막 남친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인맥이 등판해 분위기를 후끈 달군다. 김희선이 '전남편'이라고 소개한 마포구 지인의 정체도 궁금증을 안긴다. 전화 한 통에 달려와 준 김희선의 전남편(?)은 김희선에 얽힌 다양한 '썰'을 풀어내며 호응을 이끌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김희선은 마포 주민 이은지가 연락을 시도한 '마성의 매력남' 지인에 대해 덱스를 추측하며 "실제로 만나뵙고 싶다"라고 팬심을 드러내기도. 뿐만 아니라 비주얼 막내 영훈은 현재 타 음악 프로그램에서 함께 MC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대세 배우 이정하에게 연락한 것으로 알려져 그의 참석 여부도 관심을 모은다. 전화 한 통으로 성사된 역대급 라인업에 과연 누가 이름을 올릴지 더욱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 각 분야를 대표하는 스타들의 풍성한 토크도 빼놓을 수 없는 하이라이트다. 톱스타들이 증언하는 그 시절 연예인들의 만남의 장소부터 요즘 아이돌이 말하는 최신 아이돌 연애 트렌드까지, 다양한 주제의 토크들이 쏟아지며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책임질 예정. 공개된 1회 선공개 영상에는 마포 예찬론을 펼치는 출연진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특히 이수근은 마포구 상암동에서 신혼집을 구한 뒤 승승장구한 사연과 함께 그의 명당 계보를 이은 송은이-김숙, 엔조이커플을 언급하는 등 맛깔 나는 부동산 토크로 본 방송을 향한 기대를 더했다. tvN 동네 친구 번개 프로젝트 '밥이나 한잔해'는 오늘(16일) 목요일 저녁 8시 40분 첫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다시갈지도' 정진운 "보면서도 내가 갈 생각 하고 있네" [TV스포][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채널S ‘다시갈지도’에 출연한 정진운이 무려 맥주 79잔을 마신 경험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2024 케이블TV방송대상'에서 PP 문화예술부문 작품상을 수상하며 원탑 여행 예능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한 채널S 오리지널 예능프로그램 ‘다시갈지도’가 오늘 16일(목) 저녁 9시 20분에 109회를 방송한다. 이날 방송은 ‘한국인이 사랑하는 로맨틱 여행지 패키지’ 특집으로, 영화에 나온 로맨틱 명소부터 세계적인 SNS 인생 샷 성지까지 꽉꽉 담은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는 로맨틱 여행지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중 김신영이 여행 크리에이터 쑈따리 부부와 함께 ‘떠오르는 허니문 성지 이집트 후르가다’를, 이석훈이 앤젤리나와 함께 ‘사랑을 부르는 섬 인도네시아 롬복’을, ‘큰별쌤’ 최태성이 연국과 함께 ‘천상의 벌룬 로맨스 튀르키예 카파도키아’를 주제로 패키지여행 배틀을 벌이며, 여행 친구는 가수이자 배우 정진운이 함께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정진운은 “제주에서 맥주를 최대 79잔까지 마셔봤다”라고 밝혀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는다. 무제한 음료가 제공되는 이집트의 올 인클루시브 호텔의 등장에 최대 얼마까지 본전을 찾을 수 있을지 계산해 보려 한 것. 이에 김신영은 “이집트에서 정진운 씨 출입 거절할 것 같다”라며 어마어마한 정진운의 주량에 혀를 내둘렀다. 하지만 정진운은 아랑곳하지 않고 당장이라도 이집트 후르가다를 찾아갈 기세를 보여 MC진을 폭소케 한다. 그런가 하면 정진운은 올 인클루시브 호텔이 무려 1박에 13만 원이라는 이집트 후르가다의 ‘초 갓성비’에 푹 빠져, 이날의 패키지여행 주제가 '로맨틱 여행지'라는 사실을 까맣게 잊어버린다는 후문이다. 이때 문뜩 정신을 차린 정진운이 “보면서 내가 갈 생각만 하고 있었네?”라며 다시금 심사 기준을 바로 세우자, 기세 좋던 '이집트 서포터' 김신영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고. 급기야 김신영이 "누나랑 같이 가자. 사진 많이 찍어 줄게"라며 적극 회유를 시도하자, 정진운은 “누나보다 이석훈 형이랑 가는 게 더 로맨틱할 것 같다”라며 김신영과의 여행을 거부해 웃음보를 자극한다는 전언. 과연 녹화 내내 탄성을 자아낸 로맨틱과 가성비, 감성까지 모두 사로잡은 여행지는 어디일지 '다시갈지도' 본 방송에 대한 관심이 한껏 쏠린다. 누워서 즐기는 랜선 세계 여행 채널S ‘다시갈지도’ 109회는 오늘(16일) 저녁 9시 20분에 방송된다. 채널S는 SK브로드밴드 Btv에서는 1번, KT 지니TV에서는 44번, LG U+TV에서는 61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 또한, 시청자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금쪽같은 내새끼' 할머니와 오빠에게 끊임없이 말로 대드는 금쪽이 [TV스포][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금쪽같은 내새끼' 성장이 멈춘 남매의 사연이 공개된다. 17일(금) 저녁 8시 10분,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긴급 점검! 애정 결핍으로 성장이 멈춘 남매’의 사연이 공개된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6세 아들과 5세 딸을 둔 엄마와 할머니가 다시 등장한다. 지난 녹화 후 금쪽이에게 공격적인 육아를 했던 할머니와 엄마는 금쪽 처방을 통해 서툴지만 금쪽이에게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런데 금쪽이의 양육 방식을 두고 부딪힌 엄마와 할머니. 스튜디오를 찾은 할머니는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까지 보이는데. 어려움을 딛고 과연 금쪽 가족은 솔루션을 성공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관찰된 일상에서는 장난감으로 놀다가 오빠와 싸우는 금쪽이의 모습이 포착된다. 오빠가 짜증을 내자 호통을 치는 금쪽. 할머니의 호통에도 울지 않고 말대답으로 넘기는 건 기본. 오빠의 머리채를 잡기까지 하는데. 떼쓰며 우는 걸로만 표현했던 예전과 달리 의사를 표현하기 시작한다. 남매가 하루에 10번 정도 싸운다는 엄마의 말에 패널들은 깜짝 놀라고. 이야기를 듣던 오 박사는 “금쪽이가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 고 분석해 놀라움을 안긴다. 한편, 솔루션 모습을 지켜보던 오 박사는 금쪽이 오빠를 주목한다. 지난 녹화 때도 오빠에 대한 걱정으로 엄마와 할머니에게 걱정을 표했던 오 박사. 금쪽이 오빠가 남들보다 느리다고 진단하는데. 오 박사의 질문에 남자아이라 언어가 느린 것 같다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 엄마. 하지만 이어지는 키즈룸 영상에서 오 박사의 말에 집중하지 못하고, 하고 싶은 대로 하려는 금쪽이 오빠의 모습이 보이는데. 오 박사는 6세는 소통이 원활해야 할 나이라며, 명확한 언어 발달 지연이라고 분석한다. 과연, 금쪽이 오빠가 언어 발달 지연이 된 이유는 무엇일지 본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이어진 영상에서 금쪽이 오빠의 문제점에 대해 진지한 대화를 하기 시작하는 모녀의 모습이 보인다. 물어봐도 말을 못 하고 수업을 따라가지 못하는 금쪽이 오빠 모습에 걱정을 표하는데. 그러나 금쪽이 오빠의 문제보단 학원 탓으로 애써 외면하고 있었던 엄마는 혹시 내 아이가 자폐이지 않을까란 속마음을 꺼낸다. 한편, 엄마가 걱정하던 태권도장에서 단체 수업을 듣는 금쪽이 오빠의 모습이 보인다. 단독으로 돌발행동을 하며 수업을 이탈하고 집중하지 못하고 도장을 휘젓는 금쪽이 오빠 때문에 수업 진행이 힘들 정도인데. 이 모습을 지켜본 가족들은 이 정도일지 몰랐다며 놀란다. 오 박사는 문제를 정확히 인식해야 아이의 개선 방법을 찾을 수 있다며 일침을 가하고 엄마와 할머니가 걱정하고 있던 아이 문제에 대해 분석한다. 새롭게 등장한 금쪽이 오빠의 어려움에 또다시 위기를 맞은 금쪽이네. 오 박사는 어떤 분석을 내려줄지 오는 17일 (금) 저녁 8시 10분 채널A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퍼핏보이, 오늘(16일) 새 EP 'intertwined' 발매…독보적 감성[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아티스트 퍼핏보이(puffitboi)가 세 번째 EP로 돌아온다. 퍼핏보이는 16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EP ‘intertwined’(인터트와인)을 발매한다. ‘intertwined’은 우리의 삶 속에서 서로 뒤얽힌 감정들을 담은 앨범이다. 가장 솔직하게 노래할 수 있는 감정들을 꾸밈없이 풀어냈으며, 퍼핏보이는 R&B와 힙합의 경계를 넘나들며 독보적인 감성을 담았다. ‘intertwined’에는 더블 타이틀곡인 ‘NEVER ENDING’(네버 엔딩)과 ‘너와 나의 이야기’를 포함해 ‘For You’(포 유), ‘Ashes’(애쉬즈)까지 총 네 곡이 수록됐다. 퍼핏보이는 다양한 스타일을 아우르는 아티스트로서 음악적 색깔을 인정 받아온 만큼, ‘intertwined’를 통해 어떤 감성을 보여줄지 기대가 뜨겁다. 한편, 퍼핏보이가 소속된 로칼하이레코즈는 국내 최다 인디 아티스트를 보유한 레이블로, 다채로운 음악과 콘텐츠들을 선보이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선은 지켜라"…피식대학, 무례 태도·지역 비하 발언 '시끌'[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이 지역 비하 등 경솔한 발언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코미디언 이용주, 김민수, 정재형이 이끄는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은 최근 '경상도에서 가장 작은 도시 영양에 왔쓰유예'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이용주, 김민수, 정재형은 경북 영양을 여행하며 맛집, 마트 등을 방문했다. 이들은 지인에게 추천받은 맛집으로 한 제과점에 들어섰다. 이용주는 "한 입 먹었는데 음식에서 사연이 느껴진다. 롯데리아가 없다 그러더라. 젊은 애들이 햄버거를 먹고 싶으면 이걸로 먹는 것"이라고 맛평가를 했다. 정재형은 "이거 진짜 솔직히 말해도 돼? 서울 집에서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영양까지 와서 먹을 음식은 아니"라면서 "그래도 맛은 참 건강하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백반집도 방문했다. 메뉴판을 보더니 "너무 특색이 없다"고 설명, 상호명도 그대로 노출했다. 이후 주문한 백반을 먹기 시작하더니 "이것만 매일 먹으면 아까 그 햄버거가 천상 꿀맛일 것"이라고 얘기했다. 마트로 이동해 블루베리 젤리도 구매했다. 세 사람은 블루베리 젤리를 한입 베어 물고 인상을 썼다. 특히 김민수는 "블루베리 향이 하나도 안 나고 홍삼 향만 난다. 할매(할머니) 맛이다. 내가 할머니 살을 뜯는 것 같다"고 평하기도. 해당 지역에 대해 "인간적으로 재미가 없다", "내가 공무원이고 여기 발령 받으면...여기까지만 할게"라는 ㄷㅇ 개인적인 감상평을 내놓기도 했다. 영상이 공개된 후 댓글창에는 지역을 비하했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말 좀 조심해서 합시다. 엄청 비아냥거리네" "아무리 개그 채널이라도 선은 좀 지켜라" "무례한 걸 넘어섰다"는 등 쓴소리를 날리고 있다. 피식대학은 현재 구독자 318만 명을 보유한 유명 유튜브 채널이다. 해학과 풍자의 개그 콘텐츠들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역 비하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투헬 감독, 뮌헨 잔류 가능성 높아져…김민재 거취 영향 미칠까[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결국 토마스 투헬과의 재계약 협상에 들어갔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16일(한국시각) 뮌헨 보드진과 투헬이 논의 후 잔류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뮌헨 보드진과 투헬이 회담을 가졌고 새 시즌을 함께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또한 "울리 회네스 회장과의 갈등은 있었지만 투헬 역시 남고 싶어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투헬은 새로운 계약으로 2026년까지인 2년 계약을 원하고 있으며, 곧 결과가 발표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투헬의 기존 계약은 2025년 6월 30일까지인데, 이보다 긴 새로운 계약을 원하는 것이다. 뮌헨은 지난 2월 공식 홈페이지에 "팀은 투헬 감독과 2024년 6월 30일을 마지막으로 계약을 종료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3개월이 지난 시점에도 후임자를 찾지 못한 뮌헨이 투헬을 다시 찾은 것으로 보인다. 사비 알론소,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등의 영입을 추진했지만 실패한 것도 큰 요소로 보인다. 한편 투헬 감독과 함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잔류 여부 역시 큰 관심사로 올라왔다. 투헬 감독은 올 시즌 초반 김민재를 주축 선수로 기용했지만, 2024년 들어서는 에릭 다이어와 마테이스 더 리흐트를 더 중용해 왔다. 독일 언론 빌트 역시 "김민재는 판매 불가의 선수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전승재, 촬영 대기 中 뇌출혈로 쓰러져 3개월 째 의식 불명 상태[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배우 전승재가 작품 촬영 대기 중 뇌출혈로 쓰러져 3개월째 의식 불명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전승재가 작품 촬영 대기 중 뇌출혈로 쓰러져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지만 3개월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병상에 누워 있다. 전승재는 2004년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로 데뷔했다. 그는 '복면달호' '신과 함께' '안시성', 드라마 '화정' '동이' 등에 출연했다. 이 밖에도 영화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놈놈놈)', '해운대', 드라마 '화정', '주홍글씨', '미스 리플리', '지붕 뚫고 하이킥' 등에 출연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더 매직스타' 장항준·진선규·한혜진→루이스 데 마토스까지 출격[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오디션 명가’ SBS가 선보이는 국내 최초 글로벌 마술 오디션 ‘더 매직스타’의 스타저지 라인업이 공개됐다. ‘더 매직스타’는 국내 마술사들은 물론,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마술사들이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마술로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오는 6월 중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압도적 퍼포먼스와 스케일이 돋보일 ‘더 매직스타’에서 다양한 관점의 코멘트를 해줄 스타저지로는 영화감독 장항준, 배우 진선규와 한혜진, 가수 김종민, 박선영 아나운서, 그리고 세계적인 마술사 루이스 데 마토스가 함께 한다. 특히, 1라운드 녹화부터 등장한 ‘월드클래스 네임드’ 루이스 데 마토스의 등장에 모두가 “진짜 그 분이 맞냐”며 놀라워했고, 경연을 펼치는 마술사들은 연신 그에게 존경을 표했다. 루이스 데 마토스는 스타저지로서 직접 마술사들의 액트를 평가하고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했다. 이밖에 충무로를 대표하는 영화감독 장항준은 마술사들이 연출하는 충격적이면서도 섬세한 액트에 “마치 영화 CG를 보는 것 같다. CG보다 더하다”며 연신 입을 다물지 못했고, 진선규와 한혜진은 깊은 공감의 언어로 박수를 보냈다. 김종민과 박선영은 다양한 방송활동을 통해 쌓은 예능감을 발산하면서 유쾌함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1라운드 스페셜 저지로는 아이브 안유진과 NCT 도영도 출격해 심사의 한 축을 담당할 예정이다. 마술의 혁신이 시작되는 국내 최초 글로벌 마술 오디션 ‘더 매직스타’는 6월 중 SBS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편스토랑' 류수영 최강 가성비 고추장버터등갈비, 아내 취향저격 메뉴[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신상출시 편스토랑' 류수영이 아내 취향 저격 메뉴 고추장버터등갈비를 만든다. 17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류수영이 결혼기념일에 남편들이 만들기 좋은 요리 고추장버터등갈비 레시피를 소개한다. 맛은 물론 가성비까지 최강인 고추장버터등갈비가 어남선생 레전드 레시피를 경신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요리 과정에서 류수영의 아내 사랑 면모도 공개되는 것으로 알려져 본 방송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이날 공개되는 VCR 속 류수영은 “오랜만에 의뢰를 받았다. 의뢰는 언제든 환영”이라고 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알고 보니 의뢰의 주인공은 ‘편스토랑’ 제작진 중 한 명으로, 다가올 결혼기념일을 위해 아내가 좋아하는 요리를 직접 해주고 싶다는 것. 류수영은 “고기를 좋아하는 아내”, “안주가 될 수 있는 요리”라는 두 가지 의뢰 조건을 듣고 자신 있게 주방에 섰다. 류수영이 선택한 메뉴는 고추장버터등갈비였다. 류수영은 뉴욕타임즈에 실렸을 정도로 전세계적인 유명세를 탄 고추장버터를 자신만의 방법으로 활용, 요리 왕초보도 만들 수 있는 고추장버터등갈비를 완성했다. 류수영은 “부부 사이에는 매운맛이 필요하다”라며 “(이 요리를 하면) 아내가 ‘우와! 이거 당신이 한 거야?’라고 감탄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이 요리는 등갈비를 삶을 필요도 없이, 원팬으로 가능해 더욱 감탄을 유발했다. 고추장버터등갈비를 만들며 류수영은 “그런데 (결혼기념일에) 요리만 하면 큰일난다. 선물도 준비해야 한다”라고 조언해 웃음을 줬다. 또 “말이 정말 중요한 것 같다. ‘나랑 결혼해 줘서 고마워요’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표현해야 한다”라고도 덧붙였다. 또 아내와 다투지 않는 자신만의 팁을 깜짝 공개해 ‘편스토랑’ 유부남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는 전언이다. 류수영의 고추장버터등갈비는 맛, 비주얼은 물론 아내의 마음을 사로잡을 요리 퍼포먼스까지 가능한 최강 레시피였다고. 류수영은 여기에 진정한 선수다운 최강 마무리 먹조합까지 추가로 공개해 감탄을 자아냈다. 직접 요리한 류수영조차 먹방의 고삐를 풀어버릴 수밖에 없었던 최강 가성비 고추장버터등갈비 레시피는 5월 17일 금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공개된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두산 베어스, 18일 홈경기서 '휠라 브랜드데이' 진행[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사장 고영섭)가 오는 1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정규시즌 맞대결에서 '휠라(FILA)' 브랜드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휠라 브랜드데이를 맞아 선수단은 휠라 30주년 버튼형 올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임한다. 이날 승리기원 시구는 휠라코리아 김지헌 대표이사가 맡는다. 김지헌 대표이사는 30년 파트너십의 의미를 되새기고, 구단과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등번호 30번을 달고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한편 휠라는 1995년부터 지금까지 30년간 두산 베어스 선수 및 코치진에게 스포츠 용품과 의류를 특별 제작·지원해 왔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나솔사계' 11기 영식, 부상 투혼으로 딴 사계 데이트권 포기하나? "난 '졌잘싸' 했어" [TV스포][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나솔사계' 11기 영식이 부상 투혼으로 딴 ‘사계 데이트권’을 두고 ‘멘붕’에 빠진다. 16일 밤 10시 30분 방송하는 ENA와 SBS Plus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8기 옥순과의 ‘로맨스 종결’ 후 ‘사계 데이트’를 쓸 상대를 못 찾은 11기 영식의 방황과 새로운 선택이 그려진다. 앞서 11기 영식은 8기 옥순에게 ‘올인’했으나, “이성적으로 발전이 안 될 것 같다”는 8기 옥순의 거절 의사에 속상하지만 그녀의 선택을 존중해주기로 했던 상황. 특히 그는 8기 옥순과의 데이트를 꿈꾸며 다리 부상에도 불구하고 ‘사계 데이트권’ 2장을 따냈지만, 8기 옥순과 끝이 나면서 깊은 고민에 빠진다. 이 같은 상황을 알고 있는 17기 영수는 ‘룸메’인 11기 영식과 단둘이 있을 때, “네가 절실했잖아. 그 사람(8기 옥순)이 아니라고 했다고 포기하는 자체가 너무 아쉽고 안타깝다”며 공감과 위로를 건넨다. 11기 영식은 “본인 마음 끌리는 대로 하는 건데 어떻게 하겠냐? 나는 그 선택을 존중해주기로 했다”라고 덤덤하게 말한다. 하지만 17기 영수는 “너의 절실함이 아까워서라도 다른 사람한테 써야 한다”고 조언하고, 11기 영식은 “나의 절실함은 8기 옥순을 위한 거였지, 다른 사람을 위한 게 아니었다. 차선은 없다”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그럼에도 17기 영수는 “그냥 무시하고 8기 옥순님한테 써”라고 밀어붙이고, 11기 영식은 “난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 했어”라고 ‘사계 데이트’을 포기할 뜻을 다시금 드러낸다. 그런데 잠시 후, 17기 영수는 한 여성 출연자에게 다가가 “누가(11기 영식) 너한테 하고 싶은 말 있대”라고 한 뒤, 11기 영식과의 자리를 마련해 준다. 과연 11기 영수의 마음을 대신 전달한 17기 영수가 누구를 찾아간 것인지, 11기 영식은 8기 옥순이 아닌 다른 여성 출연자와 ‘사계 데이트권’으로 새로운 로맨스를 시도하는 것인지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 11기 영식 및 다른 출연자들의 ‘사계 데이트권’ 행방과 더욱 복잡해진 ‘솔로민박’의 로맨스는 16일(오늘) 밤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하는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슬전생' 올해 방송 불투명…tvN "편성 시기 미정" [공식입장][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의 편성 시기가 변경됐다. 16일 tvN 새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슬전생) 관계자는 스포츠투데이에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의 편성 시기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졸업' 후속 tvN 토일드라마는 '감사합니다'다"라고 전했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좋은 의사를 꿈꾸는 레지던트들이 입덕부정기를 지나 진짜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핀오프 드라마다. 고윤정, 신시아, 강유석, 한예지, 정준원 등이 율제병원 산부인과 레지던트들로 출연한다. 앞서 '슬전생'은 공식 SNS를 통해 "2024 상반기 첫 방송"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지난 3월 의과대학 전공의들의 대규모 파업 사태가 일었고, 전공의를 소재로 한만큼 작품을 향한 우려가 나왔다. 당시 '슬전생'은 공식 SNS '상반기 첫 방송' 문구를 수정하고 "작품이 상반기에서 하반기로 편성됐다"고 알린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엑소 백현→시우민, 커뮤니티 오픈[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그룹 엑소(EXO) 멤버 백현·시우민·첸(첸백시, CBX)이 16일 위버스에 각 멤버별 공식 커뮤니티를 연다. 그룹 엑소와 유닛 첸백시 활동 뿐 아니라 솔로 아티스트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이들은 위버스 커뮤니티를 통해 보다 상세한 활동 관련 소식과 독점 콘텐츠 등을 풍성하게 제공하며 팬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2012년 그룹 엑소(EXO)로 데뷔한 백현·시우민·첸은 탄탄한 보컬 실력과 비주얼, 퍼포먼스 실력을 두루 갖추고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탄탄하게 구축하고 있다. 백현은 'Delight'과 'Bambi' 두 앨범을 모두 더블 밀리언 셀러에 등극시키며 감미로운 R&B 보컬리스트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최근에는 단독 투어 '론스달라이트(Lonsdaleite)'를 통해 13개 도시의 팬들을 만나는 한편,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에서 애국가와 미국 국가 가창자로 선정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솔로 앨범과 드라마 OST 등으로 솔로 보컬리스트이자 퍼포머로서 매력을 발산해 온 시우민은, 연기활동도 꾸준히 병행하며 올라운더 아티스트로서 사랑 받고 있다. 최근에는 KBS 2TV 글로벌 아이돌 데뷔 프로젝트 프로그램 ‘메이크메이트원(MAKE MATE 1)'의 단독 MC로 발탁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첸은 엑소의 메인보컬이자 솔로 앨범, 음악 경연 프로그램, 드라마 OST 등을 통해 '믿고 듣는 첸'으로 불리며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오는 28일에는 네번째 미니앨범 '도어(DOOR)'를 공개할 예정으로, 위버스를 통해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위버스는 이번 백현·시우민·첸의 공식 커뮤니티 오픈을 기념해 5월 17일부터 23일까지 멤버별 친필 사인이 담긴 폴라로이드를 각 3장씩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각각의 커뮤니티에 멤버 별 해시태그 #WELCOME_BAEKHYUN, #WELCOME_XIUMIN, #WELCOME_CHEN 과 환영 인사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하며, 6월 10일 위비스 커뮤니티 공지사항을 통해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끝>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아빠는 꽃중년' 김원준 "사업 망했을 때 그 누구보다 매몰찼던 아버지" 폭풍 눈물 [TV스포][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아빠는 꽃중년’의 김원준이 과거 스튜디오 사업이 기울었을 때 자신에게 매몰차게 대했던 아버지를 떠올리다 뜨거운 눈물을 쏟는다. 16일(오늘) 밤 9시 30분 방송하는 채널A ‘아빠는 꽃중년’ 5회에서는 김원준이 딸 예진이와 함께 ‘80세 최강 동안’ 어머니를 만나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펼쳐진다. 이날 본가를 찾은 김원준은 자신의 역사가 담겨 있는 방에서 어머니와 모처럼 옛이야기를 나눈다. “여기가 무슨 아카이브 방이야?”라며 진열장에 놓여있는 상패와 자료들을 둘러보던 김원준은 과거 경비행기 사고 때 썼던 27년 된 ‘목 보호대’를 발견하자 “이거 아직도 안 버리셨어요?”라며 깜짝 놀라 묻는다. 어머니는 “아들 건강을 챙겨준 거니까 소중해서 간직했다”고 답해 애틋한 자식 사랑을 드러낸다. 당시 경비행기 사고와 관련해 김원준은 “진짜 죽는 줄 알았다”고 운을 뗀 뒤, “가장 저렴한 비행기를 타보는 체험이었는데, 추락 확률이 100만분의 1이라고 했다. 그런데 타자마자 추락했다”고 설명한다. 이어, “눈 떠보니 응급실이었고, 기억이 거의 없다. 죽을 뻔 했는데 어머니가 간호를 해주셨다”라고 털어놔 뭉클함을 안긴다. 뒤이어, 김원준은 30년 넘도록 아들의 가수 활동 기록을 모아놓은 어머니의 스크랩북과 가족의 역사가 담긴 앨범을 꺼내본다. 그러다 먼저 세상을 떠난 아버지의 사진이 나오자, 자신의 가수 활동을 반대하셨던 아버지를 언급하다가 눈시울을 붉힌다. 김원준은 “아버지가 한 번도 제 생일이나 입학식, 졸업식을 챙겨주신 적이 없었다. 내게 엄하고 완고하셔서 무섭기도 했다”라고 고백한다. 특히 그는 “2005년 녹음 스튜디오 사업을 하다가 망했는데, 아버지에게 손을 벌렸었다. 그런데 아버지가 딱 잘라서 안 된다고 하셨다. 당시엔 많이 서운했는데, 돌이켜 보면 그게 저한테 큰 무기가 된 것 같다”며 감사한 마음을 표현한다. 이에 어머니는 남 몰래 김원준을 응원했던 아버지의 깊은 뜻을 들려줘 김원준을 평평 눈물 쏟게 만든다. 막내인 김원준에게 더욱 엄격했지만 그만큼 아들을 아끼고 사랑했던 김원준 아버지의 이야기와, 두 아이와 가족 캠핑을 떠난 안재욱의 고군분투기는 16일(오늘) 밤 9시 30분 채널A ‘아빠는 꽃중년’ 5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단독 출마'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AFC 집행위원 선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집행위원으로 선임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6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4 AFC 총회에서 AFC 집행위원으로 선출됐다"고 전했다. AFC 집행위원회는 AFC의 최고 의사결정 기구다. AFC 회장과 5명의 부회장, 각 지역 연맹에 할당된 쿼터에 따라 선출된 집행위원들까지 총 30명으로 구성된다. 동아시아에는 6장의 집행위원 쿼터가 배정돼 있으며, 이중 한 자리가 2023년 2월 열린 AFC 총회 이후 공석이었다. 공석에 대한 선거는 차기 총회에서 실시한다는 AFC 정관에 따라 이번 총회에서 선거가 진행됐다. 정몽규 회장은 이번 선거에 단독으로 출마해 AFC 정관에 따라 투표 없이 추대로 선임이 확정됐다. 정몽규 회장 외에도 중앙아시아에 할당된 여성 위원 몫으로 단독 출마한 미고나 마흐마다리에바(타지키스탄) 위원도 함께 선임됐다. AFC 집행위원 임기는 2027년 정기총회까지다. 정몽규 회장은 해당기간 동안 아시아축구의 방향성과 정책에 대한 목소리를 내고, 국제축구 무대에서 한국축구의 영향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한국체육산업개발, 올림픽공원 장미광장서 '2024 로즈아워페스타' 개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체육산업개발(대표이사 신치용)은 오는 18일부터 6월 6일까지 20일간 송파구 소재 올림픽공원 장미광장에서 '2024 로즈아워페스타'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로즈아워페스타'는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오픈형 가든 페스티벌이다. 이 행사는 장미 개화 시기에 맞춰 체육산업이 관리·운영하고 있는 올림픽공원 장미광장 인프라를 활용해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장미와 음악 공연, 식도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해 '로즈아워페스타'에서 시민들이 가장 많은 인증샷을 남긴 일루미네이션 조형물을 새로운 콘셉트로 선보이며 장미들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면서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2023년 화제의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3'의 출연진 호림, 임지수, 아샤트리, leejean(리진)이 특별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라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밖에도 각종 음료와 맥주, 다양한 음식들을 만날 수 있는 F&B 존과 수공예 소품부터 아기자기한 아이템까지 만나볼 수 있는 플리마켓도 준비돼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최형우, 17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도전…역대 두 번째[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최형우(KIA 타이거즈)가 최정(SSG 랜더스)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17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최형우는 15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홈런 1개를 추가, 시즌 8홈런을 기록했다. 17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까진는 단 2홈런 만이 남았다. 최형우는 2008시즌 19홈런을 시작으로 2023시즌까지 매 시즌 10홈런 이상을 기록했다. 또한 2014-2016시즌에는 30홈런 이상을 기록하며 역대 6번째 3시즌 연속 30홈런을 달성하기도 했다. KBO 리그 역사에서 17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선수는 최정 단 한 명뿐이다. 최형우가 달성 시 두 번째로 달성하는 선수가 된다. 한편 최형우는 올 시즌 타율 0.307 8홈런 38타점 27득점 OPS 0.921을 기록하며 KIA 타선을 이끌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오타니 멀티히트' 다저스, '이정후 결장' 샌프란시스코에 1-4 패배[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오타니 쇼헤이(LA다저스)가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진 못했다. 오타니는 1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샌프라인스크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시즌 타율을 0.361에서 0.364(173타석 63안타)로 소폭 끌어올렸다. 내셔널리그 타율 1위와 홈런 1위를 유지했다. 오타니는 무키 베츠의 중전 안타로 이어진 1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볼넷을 얻어내며 걸어나갔다. 이어 윌 스미스의 몸에 맞는 공으로 2루를 밟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에 들어오지는 못했다. 3회초 선두타자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는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로건 웹의 스위퍼(83.3마일)에 배트가 돌아가며 삼진으로 마무리했다. 이후 오타니는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유격수와 2루수 사이를 뚫고 지나가는 안타를 기록하며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프레디 프리먼의 안타 때 3루까지 진루했지만, 이번에도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오타니는 7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맞이한 네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돌아섰다. 하지만 9회초 2사 1루 상황에서는 안타를 기록하며 2사 1,2루 찬스를 이어갔다. 그러나 이번에도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홈에 들어오지 못했다. 한편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에 1-4로 졌다. 베츠(4타수 2안타)와 오타니(4타수 2안타), 프리먼(4타수 2안타)이 맹타를 휘둘렀지만 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1점 밖에 뽑지 못했다. 마운드에서는 에르난데스가 6이닝 4피안타 3탈삼진 1사사구 3실점(3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웹이 6이닝 3피안타 5탈삼진 3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야스트렘스키도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으로 팀의 승리에 크게 견인했다. 패배한 다저스는 29승 16패를 기록했고, 이정후가 부상으로 결장한 샌프란시스코는 20승 25패로 20승 고지를 밟았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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