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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Author at 뉴스벨 - Page 14 of 243

스포츠투데이 (4859 Posts)

  • 데프콘, 미스터 박 보며 입맛 다시는 14기 영숙에 경악 "언니 왜 이래"(나솔사계) [텔리뷰]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14기 영숙이 투명한(?) 관심도를 보여줬다. 8일 밤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미스터 박에게 관심을 보이는 14기 영숙의 모습이 그려졌다. <@1> 이날 늦은 밤, 솔로민박에 모인 솔로남녀들은 서로의 관심남녀들을 질문했다. 이에 대해 미스터 박은 "글쎄요. 저는 음…"이라며 "딱히 지금 상황에선 누군가를 딱 꼬집어서 더 대화하고 싶은지 모르겠다. 내일 진행하는 시간에서 틈틈이 대화하다 보면 어느 정도 명확하게 생각이 정리될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미스터 박은 "저 진짜 바닥에 오래 못 앉아있다. 죽을 것 같다"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에 14기 영숙은 "소파에 앉으세요"라며 자신의 옆자리를 권했다. VCR을 보던 MC들은 "다 유혹하는 거다. 자기 관리 잘하는 남자를 좋아하지 않냐. 그 조건에 너무 잘 맞는 게 미스터 박"이라고 추측했다. MC 데프콘은 "저 언니 순식간에 소녀 됐다. 무드가 완전히 바뀌었다"고 감탄했다. 14기 영숙은 "내일 몇 시에 일어나실 거예요?"라고 물었지만 미스터 박은 "모르겠다. 못 일어날 것 같다. 저는 샤워 좀 하겠다. 잠도 오고, 멍하니 있는 건 좀 아닌 것 같아서"라고 금방 자리를 떴다.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14기 영숙은 "아웃도어 활동, 운동에 관심과 취미가 많더라. 말씀하시는 걸 들어보면 '어? 나인가?'라는 생각을 했다. '어? 나인데?' 싶은데 저한테 전혀 관심이 없더라. 이상하다. 내가 3순위인가"라며 "'이론적으론 나한테 관심이 있어야 하는데 혹시 외모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마음의 자신감이 하락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다음날 아침, 미스터 박은 가장 먼저 일어나 10㎞ 러닝에 나섰다. 이어 돌아온 미스터 박을 본 14기 영자는 "약간 심장이 뛴다. 너무 임팩트가 강했다. 내 눈길을 제일 가게 하는 분은 미스터 박"이라고 감탄했다. 14기 영숙 역시 땀을 흘리는 미스터 박에게 휴지를 건네며 "경치가 바뀌어야 뛰는 맛이 있는 것 같다"고 '스몰톡'을 시전 했다. 또한 14기 영숙은 자리에서 일어나는 미스터 박을 보며 입맛을 다셨다. 이를 본 MC 데프콘은 "저 언니 눈빛 봐라. 왜 입맛을 다셔 언니. 왜 이래. 너무 재밌다"고 웃음을 터뜨렸다. 이에 대해 14기 영숙은 "나태한 저보다는 좀 더 부지런하고 배울 점이 있다. '오~' 이런 느낌이다. 신기했다. 그런 것들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심지어 14기 영숙은 바지에서 치마로 갈아입은 뒤 미스터 박에게 대화를 요청했다. MC 데프콘은 "치마로 갈아입고 와서 커피 한 잔 하자는 건 여성분들이 해석해 줘라"고 물었다. 이에 MC 경리는 "너무 그대로다. 옷을 많이 챙겨 오셨다. 어제도 검은 옷으로 갈아입었다. 어필이 되는 거다. 미스터 박에게 완전 꽂혔다"고 감탄했다. 둘 만의 대화 시간에서 미스터 박은 "각자 짧은 시간이기 때문에 첫인상이 크게 남을 수 있고 쭉 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저도 맞다고 생각하지만, 저는 첫인상으로 다 알 수 없다. 그러면 자리 깔아야 한다"며 "저는 오히려 오늘 어느 정도 상대에 대해 알기 때문에 개개인의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건 오늘부터가 아닐까"라고 예고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 하춘화 "故 이주일, 이리역 폭발 사고로 머리뼈 함몰됐는데도 나 구해줘" [텔리뷰]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하춘화가 故 이주일과 일화를 밝혔다. 8일 저녁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이하 '금쪽상담소')에서는 스페셜 MC 김지민과 함께 가수 하춘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1> 이날 하춘화는 지난 1977년 전라북도 이리시 이리역에서 발생한 대형 열차 폭발 사고를 언급했다. 당시 59명이 사망, 11343명이 부상, 이재민 7800여 명 발생했다. 이에 대해 하춘화는 "저녁 공연이 보통 9시에 시작한다. 9시 10분 정도에 폭발 사고가 나서 공연장 지붕이 무너져서 희생자들이 많이 생겼다. 그때 전쟁 난 줄 알았다. 이북에서 내려온 줄 알았다. 불이 나가서 앞이 안 보였다. 그냥 하늘에 별만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곳곳에서 앓는 소리가 나는데 故 이주일이 전쟁난 줄 알고 나를 업고 도망갔다. 한국 전쟁 때 보면 머리에 이고 피난 가지 않냐. 사람들이 다 그랬다. 문이 다 닫혀서 군산 도립병원에 갔다. 벌써 환자들이 침대가 모자라 병원 앞마당에서 응급 치료를 할 정도였다. 어디서 폭발이 됐는지도 몰랐다. 그 후에 알았다"고 털어놨다. 또한 하춘화는 "극장 지붕이 내려앉으면서 벽돌로 인해 어깨 타박상이 있었다. 뼈를 다치진 않았다. 근데 이주일은 심각하게 다쳤었다. 벽돌이 치면서 머리뼈가 함몰됐다. 조금만 더 다쳤으면 뇌손상이 올 뻔했다. 저는 한 달여 만에 퇴원했지만 이주일은 네 달을 입원했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하춘화는 "극장 지붕이 무너져서 담을 넘어서 나와야 했다. 이주일이 먼저 담을 넘어서 나한테 본인 머리를 다친 지도 모르고 '내 머리 딛고 내려와'라고 했다"며 "그 뒤로 '의리의 사나이'라고 이주일에 대한 기사가 나왔다. 공연하면서 우스갯소리로 '하춘화가 머리 밟고 난 이후로 머리카락이 안 난다'고 하더라"고 '웃픈' 일화를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 '열일 행보' 진영, 無보정·無결점 화보 비하인드 컷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진영의 다채로운 매력이 담긴 화보 비하인드가 화제다. 소속사 매니지먼트 런은 8일 진영이 참여한 매거진 8월 호의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먼저, 싱글즈 화보 비하인드 속 진영은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시크한 무드의 착장과 헤어스타일에 치명적인 눈빛이 더해져 매혹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가 하면, 등 라인이 파인 강렬한 블랙의 백리스(back-less) 재킷에 네크리스를 포인트로 한 스타일링을 완벽하게 소화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번 싱글즈 화보 촬영은 진영이 지금껏 보여준 적 없는 파격적인 모습을 가감없이 보여주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1> 또 앳스타일 화보 비하인드에서는 시크한 남성미와 청량한 소년미를 오가며 한계 없는 콘셉트 소화력을 증명했다. 진영은 블랙 수트를 착용해 시크한 분위기에 한층 깊어진 눈빛으로 남성미를 발산한 것은 물론 화이트 티셔츠에 청바지를 가볍게 매치해 풋풋한 소년미를 드러냈다. 여기에 진영의 잡티 하나 없는 밝고 깨끗한 피부가 더해지며 완벽한 화보 컷이 완성됐다. 이날 촬영 현장에서 진영의 다채로운 스타일링 소화력과 프로페셔널한 포즈뿐만 아니라 무결점 피부도 빛을 발하면서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이 끊이질 않았다는 후문. 실제로 진영은 인터뷰나 방송 출연 등에서 피부와 관련된 질문을 다수 받을 정도로 무결점 동안 피부의 소유자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진영의 색다른 매력이 가득 담긴 화보가 공개되자 글로벌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글로벌 대세로서 쉴 틈 없는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진영은 국내·외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 한지민·최정훈 열애, 공효진·케빈오 이어 10살 연상연하 배우·가수 커플 탄생 [ST이슈]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또 하나의 10살 연상연하 배우, 가수 커플이 탄생했다. 공효진 케빈오 부부에 이어 한지민 최정훈이 열애를 인정했다. 8일 배우 한지민과 밴드 잔나비 보컬 최정훈이 열애 중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1년 전, KBS2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이하 '밤의 공원')에서의 만남을 계기로 좋은 인연을 이어오다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지민은 해당 프로그램에서 잔나비를 향한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양 소속사는 열애설 보도가 나오자마자 초고속으로 열애 사실을 인정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두 사람은 10살 나이 차이가 나는 연상연하 커플이다. 한지민은 1982년생 42세이며, 최정훈은 1992년생 32세다. 이로써 두 사람은 첫 공개 열애를 하게 됐다. 한지민 최정훈의 열애 소식이 전해지며 배우 공효진, 가수 케빈오 부부에도 관심이 쏠렸다. 공효진 케빈오 역시 10살 나이 차이가 나는 연상연하 배우, 가수 커플이다. <@1> 공효진과 케빈오는 2022년 4월, 열애를 인정했다. 이어 8월 결혼을 발표하고 10월 미국 뉴욕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특히 공효진의 어머니는 최근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공효진의 결혼에 대해 "'만나는 남자친구가 있어'라더라. '나이가 좀 적어'라길래 대여섯살은 괜찮다고 했는데 '조금 더'라길래 미쳤냐고 했다"며 "지금은 너무 좋다. 사위가 더 의젓하고 배려도 많다. 결혼 잘 시켰다"고 해 관심을 모았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 '공개 연애' 한지민·최정훈, 오작교=듀엣 무대→꽃다발 받고 '수줍' 조명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한지민과 잔나비 최정훈이 공개 열애를 시작한 가운데, 한지민의 유튜브가 주목받고 있다. 8일 한지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본지에 "한지민과 최정훈이 KBS2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을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한지민은 최정훈이 이끄는 '밤의 공원'에 출연한 바 있다. 당시 두 사람은 잔나비의 '가을 밤에 든 생각', '우리들의 블루스' OST '봄 to 러브' 듀엣 무대를 펼쳤다. <@1> 두 사람이 해당 방송을 인연으로 커플이 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반응이 뜨겁다. 특히 한지민이 유튜브에서 잔나비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던 모습이 조명되고 있다. 지난달 한지민은 BH엔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올해 초에 저희 친언니랑 같이 잔나비 콘서트를 다녀왔다. 그때부터 팬이 돼서 너무 부끄럽지만 출연하기로 결정했다"고 털어놨다. 잔나비 연습실에 방문하기도 했다. 잔나비는 목 상태가 좋지 않은 한지민을 배려하고 꿀팁을 전수하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한지민은 듀엣곡을 소화한 뒤 그의 대기실을 찾아가 꽃다발을 건네기도 했다. 수줍어하는 최정훈, 밝게 미소짓는 한지민의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한편, 한지민은 1982년생, 최정훈은 1992년생이다. 두 사람은 10살 연상 연하 커플이 되며 팬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 함소원·진화, 셀프 불화설 수습 진땀…이번엔 "좋은 사람이에요" 해명 [ST이슈]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함소원, 진화 부부가 불화, 가정폭력 의혹에 대해 재차 해명했다. 얼굴 상처를 공개하며 아내 함소원과의 불화설을 셀프 제기했던 남편 진화다. 논란이 커지자 부부는 1차, 2차 해명에 나서며 수습에 열을 올리고 있다. 8일 진화는 자신의 SNS에 "어제 제가 한 행동에 대해서 아이 엄마한테 잘못된 행동이라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이는 두 번째 해명글이다. 진화는 "아이 엄마는 좋은 사람이다. 저 사진 한 장 때문에 한 사람 망치지 말라"며 "사진의 상처와 함소원과 상관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알려드린다. 정말 죄송하다"고 밝혔다. 함소원 역시 자신의 SNS에 진화가 올린 해명글을 공유하며 "기사가 너무 많이 나오니 많이 놀랐더라. 여러분께 걱정을 드려서 저도 송구하다"고 가정 불화, 폭력이 없음을 강조했다. <@1> 진화는 지난 7일 새벽까지만 해도 피 흘리고 있는 상처 사진을 공개하며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던 바다. 그는 "나는 절대 배우라서 모함하는 것이 아니다. 8년 동안 정말 지쳤다"고 적어 주목받았다. 이를 두고 진화가 아내 함소원을 저격하고, 가정 폭력을 당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졌다. 각종 커뮤니티에도 해당 게시물이 공유되는 등 의혹은 계속됐다. 그러자 진화는 돌연 게시물을 삭제하고 "오해의 글을 잘못 썼다. 함소원은 나쁜 사람이 아니니 오해하지 마라. 잘못 보냈다"며 가족 사진도 게재했다. 함소원 또한 "진화도 좋은 사람"이라며 해명에 나섰다. 1차, 2차 해명 중이지만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고 대중의 반감, 피로감만 더해질 뿐이다. 함소원과 진화는 지난 2017년 결혼 후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아내의 맛'을 통해 화목한 일상을 공개하며 큰 사랑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방송 조작 의혹으로 실망감을 안기며 하차, 현재 이들은 해외로 거주지를 옮겨 생활 중이다. 수차례 불화설에 휩싸였던 두 사람이다. 지난해 4월 함소원은 SNS에 "이제 어쩔 수 없다. 이혼하겠다"고 적어 모두를 놀라게 했지만, 돌연 라이브 방송을 켜고 이혼 선언을 반복해 황당함을 안기기도 했다. 이번 역시 진화가 올린 글로 시작된 불화설이지만, 하루도 안 돼 게시물을 삭제하고, 해명에 진땀을 흘리고 있다. 다만, 얼굴에 상처를 입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해당 글의 대상은 누구인지 등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고 있다. 셀프로 논란을 자초해 놓고 "한 사람 망치지 말라"식의 해명은 반감만 살뿐이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 '성별 논란 복서' 린위팅, 결승 진출…상대 선수는 'X' 표시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성별 논란에 휘말린 복서 중 한 명인 린위팅(대만)이 결승에 진출, 은메달을 확보했다. 린위팅은 8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 57Kg급 준결승전에서 에스라 카르만(튀르키예)에 5-0(30-27 30-27 30-27 30-27 30-27) 판정승을 거두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에 오른 린위팅은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다. 1승만 더 하면 금메달을 목에 건다. 린위팅은 여자 66Kg급 결승전에 오른 이마네 칼리프(알제리)와 함께 '성별 논란' 중심에 선 선수다. 린위팅과 칼리프는 지난해 세계선수권에 출전했지만, 국제복싱협회(IBA)가 실시한 DNA 검사에서 'XY 염색체'를 가진 것으로 나타나 실격됐다. 하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지난달 두 사람이 올림픽에 출전 가능하다는 사실을 밝혔고, 두 선수는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 IOC는 성별 논란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고 "이들은 여권에 여성으로 기재돼 있다"며 "이 선수들은 수년간 여러 차례 대회에 출전한 경험이 있다. 갑자기 등장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1> 다만 린위팅과 칼리프에 대한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카르만은 린위팅의 판정승이 선언된 뒤 손가락으로 'X' 표시했다. 카르만은 자신이 한 행동의 의미를 설명하지 않았지만, 불만을 나타낸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女 탁구, '세계 최강' 중국과 4강서 격돌…女 골프, 2R서 분위기 반전 노린다 [오늘의 올림픽]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2024 파리 올림픽 13일 차가 시작된다. 12일 차까지 한국은 금메달 12개, 은메달 8개, 동메달 7개를 따내면서 종합 6위에 올라있다. 오늘도 선전이 기대되는 종목과 선수들을 알아보자. 탁구에서 금빛 스매싱이 기대된다. 신유빈, 전지희, 이은혜로 구성된 여자 탁구 대표팀은 8일(한국시각) 오후 10시 프랑스 아레나 파리 쉬드 4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탁구 단체전 준결승에 출전한다. 4강 상대는 세계 최강 중국이다. 중국은 혼합복식 금메달리스트이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쑨잉샤와 단식 금메달리스트 천멍, 그리고 도쿄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왕만위로 단체전에 나선다. 탁구 단체전이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처음 채택된 2008 베이징 올림픽 동메달 이후 한국 여자 탁구는 16년 동안 이 종목 메달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탁구 단체전은 5경기 중 3경기를 먼저 따내는 팀이 이기는 방식이다. 첫 경기만 복식으로 치러지고, 나머지 네 경기는 단식으로 진행된다. 선수 3명이 최대 5경기를 치르다 보니 복식에 나서면 단식은 1경기만 뛸 수 있다. 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은 중국에 비교해 열세로 평가받고 있지만, 거대한 만리장성을 무너뜨려 줄 것을 기대한다. <@1>여자 골프 대표팀이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양희영과 고진영, 김효주는 8일 오후 4시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 골프 나시오날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골프 여자부 경기 2라운드에 나선다. 여자 골프 대표팀은 아쉬운 첫날을 보냈다. ‘맏언니’ 양희영이 7언더파 65타로 세계랭킹 1위이자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하는 넬리 코다(미국) 등과 함께 공동 13위에 자리했고, 세계랭킹 4위 고진영은 1오버파 73타를 기록해 공동 26위에 올랐다. 김효주는 4오버파 76타로 공동 40위에 그쳤다. 2024 파리 올림픽 골프 여자부 경기는 10일까지 나흘간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펼쳐진다. 출전 선수는 모두 60명이고 컷 탈락은 없다. 한국은 골프가 11년 만에 정식종목으로 복귀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박인비가 금메달을 땄지만,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충격의 노메달에 그쳤다. 첫 날 부진했던 여자 골프 대표팀은 둘째 날 상위권 도약이 기대된다. 태권도도 금빛 발차기 준비를 마쳤다. 김유진(세계랭킹 12위)은 8일 오후 4시 33분 프랑스 파리의 그랑 팔레 경기장에서 열리는 태권도 여자 57kg급 16강에서 세계랭킹 5위 하티체 퀴브라 일귄(튀르키에)과 맞붙는다. 이 체급은 한국이 과거 금메달 3개를 따낸 바 있다. 2000 시드니 올림픽에서 정재은이, 2004 아테네,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장지원과 임수정이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유진은 해당 체급에서 16년 만에 메달 획득에 나선다. 앞서 박태준이 남자 태권도 58kg급 결승에서 가심 마고메도프(아제르바이잔)에 기권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수확해 한국 태권도의 자존심을 지켰다면, 김유진 역시 금빛 발차기로 종주국의 위상을 드높일 계획이다. <@2>다이빙에서도 메달 사냥에 나선다. 우하람은 8일 오후 10시 프랑스 파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결승전을 치른다. 우하람은 지난 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총점 432.00점을 받아 9위를 기록했다. 준결승에서는 상위 12명의 다이버가 결승에 오르고, 우하람은 9위를 기록하며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우하람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2020 도쿄 올림픽에 이어 3연속 올림픽 결승에 올랐다. 리우에서 남자 플랫폼 10m 11위를 기록했고, 도쿄에서는 남자 3m 스프링보드 4위에 올랐다. 이날 오후 5시에는 김수지가 여자 3m 스프링보드 준결승전에 나선다. 김수지는 지난 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 보드 에선에서 합계 285.50점으로 28명 중 11위에 오라 준결승에 진출했다. <@3>근대 5종의 뜨거운 레이스도 펼쳐진다. 전웅태, 서창완은 8일 오후 6시 프랑스 아레나 파리 노르 경기장에서 열리는 남자 근대 5종 개인 펜싱 랭킹 라운드에 출격한다. 근대 5종은 펜싱, 수영(자유형 200m), 승마, 레이저런(달리기+사격) 5개 종목에서 얻은 점수를 합산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선수가 우승하는 종목이다. 특히 세계랭킹 2위 전웅태는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이번 파리에서도 메달 사냥이 기대된다. 성승민과 김선우도 8일 오후 9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여자 근대 5종 개인 펜싱 랭킹 라운드에 출격한다. 스포츠클랑이밍에서도 좋은 경기력이 기대된다. 서채현은 8일 오후 5시 프랑스 파리의 르부르제 클라이밍 경기장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콤바인(볼더링&리드) 준결선 리드에 출전한다. 서채현은 지난 6일 여자 콤바인 준결선 볼더링 종목에서 44.2점으로 20명 중 13위를 기록해 아쉬움을 삼켰지만, 주종목인 리드가 남아 있다. 지난 2020 도쿄 올림픽 당시 스포츠클라이밍 종목은 볼더링과 리드뿐만 아니라 스피드까지 더해 순위를 정했다. 스피드가 익숙하지 않았던 서채현이지만, 마지막 리드 종목에서 1위에 오르며 17위였던 예선 순위를 단숨에 2위까지 끌어올렸다. 그는 이번에도 리드 종목에서 역전극을 통해 올림픽 2회 연속 결선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역도 경기도 시작을 알린다. 박주효는 9일 오전 2시 30분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역도 남자 73kg급 경기에 출전한다. 한국 대표팀에서 가장 먼저 바벨을 드는 박주효는 2년 전 척추 수술로 장애 5급 판정을 받았지만, 놀라운 회복력을 발휘해 태극기를 가슴에 새긴 채 경기에 나선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 '기권 받아내 金' 박태준 "상대가 포기하기 전까지 최선을 다해야"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상대가 포기하거나 그만하기 전까지 최선을 다하는 게 상대에 대한 예의" 박태준은 8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남자 58㎏급 결승에서 가심 마고메도프(아제르바이잔)를 만나 라운드 스코어 2-0(9-0 13-1)으로 앞선 상황에서 상대가 부상으로 기권하면서 우승을 확정 지었다. 박태준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21년을 살아오면서, 이걸 위해 살아오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그러나 박태준은 상대의 기권으로 금메달 획득이 확정된 순간 세리머니 이전에 상대방에 다가가 위로를 건넸다. 박태준은 마고메도프가 매트에서 내려간 이후에야 태극기를 들고 화려한 발차기 세리머니를 했다. 박태준은 1라운드 도중 마고메도프가 고통을 호소한 장면에 대해 "상대는 왼발, 저는 오른발로 서로 몸통이 비어있는 것 같아서 발로 차다가 정강이끼리 부딪혔다. 원래 아팠던 곳인지 아니면 강한 충격 때문에 순간 다친 건지 모르겠는데 상대가 고통을 많이 호소했다"고 당시 상황을 이야기했다. 마고메도프는 2라운드에도 제대로 경기에 임하지 못했다. 그렇다고 박태준은 봐줄 수 없었고, 계속해서 공격을 퍼부으며 1라운드 9-0, 2라운드 13-1의 엄청난 격차의 스코어가 나왔다. 이에 박태준은 "심판이 '갈려'를 하고나서 발로 차는 건 반칙이고 비매너다. 그 전까지는 발이 나가는 게 정해진 규칙 안에 있다"며 "경기는 상대가 포기하거나 그만하기 전까지 최선을 다하는 게 상대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해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1>이후 박태준은 시상식 입장 순서에서 마고메도프를 부축하며 등장했고, 메달을 수여 받은 뒤에도 직접 부축하며 좋은 스포츠맨십까지 보여줬다. 박태준은 "원래 대회에서 자주 보고 알던 선수다. 끝나고 대화를 나눴고, 미안하다고도 했다. 마고메도프도 이건 스포츠이자 격투기라며 괜찮다고 했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 최수임→이동욱 결혼, 핑크빛으로 물든 연예계 [ST이슈]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배우 최수임에 이어 디앤티 출신 가수 이동욱의 결혼 소식이 연이어 전해졌다. 7일 최수임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낭만은 "최수임이 8월 18일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예비신랑은 비연예인 사업가다. 소속사는 "두 사람은 한결같은 마음으로 사랑과 믿음을 쌓아오다 2년간의 열애 끝에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됐다"며 "예식은 양가 가족들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들만 모시고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영화 '써니'로 데뷔한 최수임은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에서 극중 정유나(이솜)와 대립각을 세우는 조민정 대리 역을 맡아 얼굴을 알렸다. 이후 tvN '마인'과 JTBC '그린마더스클럽', 넷플릭스 시리즈 '글리치', SBS '트롤리' 등에 출연했다. <@1> 최수임에 이어 이날 오후께 가수 이동욱의 결혼 소식이 알려졌다. 이동욱 소속사 에이티식스는 "이동욱이 25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한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동욱과 예비신부는 예비신부는 6살 연하의 비연예인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22년 연인으로 발전해 인연을 이어오다 결실을 맺게 됐다. 이동욱은 1986년생으로 2008년 D&T 멤버로 데뷔했으며, 2015년에는 플러스엠 멤버로 재데뷔했다. 이때부터 활동명을 디유로 했다. 최근에는 가수 겸 프로듀서로 활동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 유니스, 당찬 포부 '큐리어스'로 컴백 "음방 1위 목표" [일문일답]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그룹 유니스(UNIS)가 당찬 자신감을 품고 가요계로 돌아왔다. 유니스(진현주, 나나, 젤리당카, 코토코, 방윤하, 엘리시아, 오윤아, 임서원)는 지난 6일 첫 번째 싱글앨범 'CURIOUS(큐리어스)'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했다. 'CURIOUS'에는 타이틀곡 '너만 몰라'를 포함해 밝고 프레시한 바이브와 여덟 소녀의 다채로운 색깔이 돋보이는 'Datin' Myself(데이틴' 마이셀프)', 기분 좋은 에너지와 경쾌함이 더해져 '우리만의 완벽한 파티'를 표현한 'Poppin'(팝핀')'이 수록됐다. 유니스의 폭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과 반전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앨범이다. 유니스는 음악과 콘셉트, 비주얼까지 모두 새롭게 변신을 꾀했다. 특히 내 안에 벽을 깨고 워너비로 나아가겠다는 당찬 포부까지 담아 더 높은 관심을 얻고 있는 상황. 이 가운데 멤버들이 직접 새 싱글 'CURIOUS'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 이하 유니스의 싱글 1집 'CURIOUS' 일문일답. Q. 데뷔 첫 컴백이다. 5개월 만에 새 앨범을 발매하게 된 소감은 어떤지 궁금하다. 현주: 'CURIOUS'는 'WE UNIS(위 유니스)'와는 상반된 느낌의 앨범입니다. 시크하고 쿨한 콘셉트도 언젠가 도전해 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빠르게 보여드릴 수 있게 돼 너무 기쁩니다. 앨범에 담긴 세 개의 트랙을 통해 유니스의 반전 매력을 마음껏 느껴봤으면 좋겠습니다. 윤아: 데뷔부터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아서 너무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이러한 관심이 이번 앨범을 준비하는 데 있어 좋은 자극제와 원동력이 된 것 같아요. 팬들에게 그리고 대중에게 좋은 음악을 들려주자는 마음으로 더 열정적인 모습으로 앨범을 준비했습니다. 그런 만큼 유니스의 신곡 많이 들어주시고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Q. 이번 앨범을 통해서 파격적인 변신에 나섰다. 전작과 달라진 점 혹은 차별화된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서원: 콘셉트적인 면에 많은 변화를 줬습니다. 음악 자체가 한층 파워풀하고 강렬해졌잖아요. 음악에 맞춰 의상도 락스타 같은 스타일로 꾸며봤어요. 시크해 보이는 가죽 재킷에 스커트를 매치해 엉뚱발랄하고 카리스마 있는 젠지 공주의 모습도 표현했습니다. 유니스만의 시크함을 보여드리기 위해 콘셉트와 스타일링에도 많이 변화를 줬다고 생각해요. 코토코: 음악도 파워풀하고 강렬해진 걸 넘어서 다채롭습니다. 데뷔곡 'SUPERWOMAN(슈퍼우먼)'은 듣고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세련된 이지리스닝이었다면, 이번 '너만 몰라'는 강렬한 비트에 일렉 기타, 베이스, 드럼 등 다양한 악기가 추가돼 한층 더 풍부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이번 앨범에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인가? 나나: 이번에도 역시 퍼포먼스에 정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중독성 강한 훅이 특징인 만큼 이번 안무에는 누구나 따라 할 수 있고, 한번 보면 잊히지 않은 다양한 와우 포인트가 많습니다. 이 점을 유의해서 저희 유니스의 퍼포먼스를 즐겨봐 주면 너무나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젤리당카: 데뷔 첫 컴백인 만큼 어느 하나 뽑기 어려울 정도로 콘셉트, 의상, 음악, 안무 등 모든 것에 신경을 썼어요. 타이틀곡부터 2개의 수록곡까지 하나하나 정말 열심히 준비한 앨범입니다. Q. 타이틀곡 외에도 추천하고 싶은 곡이 있다면 소개해 달라. 나나: 저는 개인적으로 타이틀곡 외에도 'Datin' Myself'를 좋아합니다. 지금까지 보여드리지 않았던 유니스의 음악적 색깔을 만나볼 수 있는 곡인데요. 가사 자체도 타인이 아닌 나 자신을 응원하는 가사라 더욱 마음에 와닿았던 것 같아요. 여러분도 저처럼 'Datin’ Myself'를 통해 위로와 응원을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코토코: 'Poppin''도 저희 유니스처럼 톡톡 튀는 매력을 가진 곡입니다. 전체적으로 가사와 안무가 너무 귀엽습니다. 특히 제 파트에 '셀피 팡팡! 팡팡!'이라는 부분이 러블리한 매력을 더욱 잘 보여주는 것 같아요. 유니스의 발랄한 모습도 보여드릴 수 있는 곡이라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1> Q. 이번 'CURIOUS'를 통해 어떤 매력을 보여줄 예정인가? 현주: 유니스의 멋을 이번 앨범에 최대한 녹여 내려고 했습니다. 앞으로의 활동을 통해 파워풀하고 강렬한 것도 저희만의 색깔로 잘 소화한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젤리당카: 이번 앨범을 통해 파격적인 변신에 나섰잖아요. 음악과 콘셉트, 비주얼 모두 새로움을 주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유니스의 또 다른 모습을 통해 다재다능한 콘셉트 소화력과 팔색조 매력을 확인시켜 줄 예정입니다. Q. 싱글 1집 'CURIOUS' 활동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나 성과가 있다면 무엇인지도 궁금하다. 윤하: 타이틀곡 '너만 몰라'는 가사와 멜로디 모두 한번 들으면 계속 흥얼거리게 되는 마력이 있습니다. 그런 만큼 한 번도 안 들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듣는 사람은 없는 노래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SNS나 숏폼을 보는 분들도 너무 많으니까 저희 노래가 하나의 밈(Meme)이 된다면 너무나도 행복할 것 같아요. 엘리시아: 음악방송 1위를 해보는 것이 가장 큰 목표입니다. 'SUPERWOMAN'으로 음악방송 1위 후보에 오른 적이 있어요. 한층 성장하고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온 만큼 '너만 몰라'로 꼭 음악방송 트로피를 받아보고 싶습니다. 여덟 멤버가 모두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 활동할 예정입니다. Q. 마지막으로 기다려준 팬들에게 한마디. 윤하: 에버애프터(EverAfter, 공식 팬클럽명), 유니스가 빠르게 새 앨범으로 돌아왔습니다. 데뷔 앨범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거라 너무 설레요. 힌편으로는 유니스의 새로운 매력을 어떻게 봐줄지 너무나도 궁금합니다. 이번 앨범 정말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려요. 서원: 저희 유니스가 싱글 'CURIOUS'로 돌아왔습니다. 데뷔 때와는 상반되는 유니스의 매력을 꾹꾹 눌러 담은 앨범이니까요. 많이 관심 가져고 들어주면 좋겠습니다. 이번 활동도 국내와 해외를 가리지 않고 열심히 활동할 예정입니다. 'CURIOUS'로 보여줄 유니스의 활약에도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 장도연의 힘 '살롱드립', 100만 돌파·정규편성까지 기록 ing [ST이슈]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장도연의 '살롱드립'이 구독자 100만 돌파, 누적 조회수 1.7억 뷰에 이어 안방에 입성했다. 약 1년 3개월 만에 이룬 기록이다. 지난해 5월 첫 선을 보인 '살롱드립'은 김태호 PD 제작사 TEO의 웹 예능 토크쇼다. MC 장도연을 필두로, 다양한 톱스타들의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첫 스타트를 끊어준 공유 편에 이어 이동욱, 이정재, 김수현, 김지원, 변우석, 손석구 등 많은 배우들이 출연한 에피소드는 편안하고 유쾌한 토크로 '살롱드립'만의 결을 입증하고 있다. 시즌2까지 순항 중인 '살롱드립'이다. 그간 공개한 영상들의 누적 조회수 1.7억 뷰를 기록하고, 지난 7일 공개된 황정민, 염정아 편은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 조회수는 20시간 만에 53만 뷰를 돌파 중이다. <@1> 유튜브에서 웹예능 토크쇼는 흔한 소재의 콘텐츠다. TV보다 유튜브가 친숙한 세대들에게 보다 편하게 다가갈 수 있고, 수위 조절도 한층 자유롭다. 홍보적인 면에서도 효과적인 만큼 많은 연예인들이 게스트로 참여한다. 그중 '살롱드립'은 특히 장도연의 편안한 진행, 선 넘지 않는 유머, 순발력 있는 재치로 사랑받는 중이다. "장도연 팬"임을 자처하는 연예인들이 직접 러브콜을 보낼 정도. 일례로 장도연을 이상형으로 꼽았던 손석구는 '살롱드립'에 등판해 장도연과 케미를 드러냈고, 배우 신혜선, 김지원 등도 장도연을 만나 팬심을 표하기도 했다. 일부는 "또 불러달라"며 두 번째 출연을 희망하기도. 유독 예능을 어려워하는 배우들마저도 장도연 분위기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게 한다. '살롱드립'은 유튜브 채널 'TEO' 구독자 100만 돌파의 일등공신이 됐다. 지난달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여자 예능인상을 품에 안은 장도연은 100만 유튜버가 된 것을 자축하기도 했다. 7일 게재된 황정민, 염정아 편 말미 쿠키 영상에선 장도연이 골드 버튼을 자랑하며 "물론 다 같이 하는 거고 다른 식구들도 있지만 백만은 대단한 거니까. 우리가 시작했을 때가 40~50만이었는데, 골드버튼까지 오니까 우리가 잘하고 있구나 싶다. 앞으로 더 잘해야겠다"고 의지를 다잡았다. 그러면서 롱롱이(구독자 애칭)에게 "덕분에 이름처럼 더욱 길게 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재치 있게 소감을 전했다. 유의미한 결과들을 보여주고 있는 '살롱드립'은 인기에 힘입어 안방에도 입성했다. ENA 정규 편성돼 매주 목요일 총 6회 방송될 예정이다. '살롱드립'이 2주년, 3주년에는 어떤 기록을 이뤄낼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 '銀 있는데 金 없다?' 대한배드민턴협회, 공식 SNS에 안세영 금메달만 빼고 업로드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대한배드민턴협회(이하 협회)가 안세영 상대로 기싸움을 벌이는 것일까. 협회 공식 SNS에 안세영의 금메달 사진이 올라오지 않아 화제다. 안세영은 지난 5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배드민턴 단식 결승전에서 허빙자오(중국)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8년 만에 나온 여자 단식 금메달이다. 앞서 방수현이 1996년 애틀랜타 대회에서 금빛 스매싱을 날렸고, 안세영이 금메달을 차지하기 전까지 어떤 선수도 올림픽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협회도 기쁜 소식을 알렸다. 안세영이 금메달을 따자 SNS에 경기 스코어와 금메달 소식을 올렸다. 그런데 이전과 달리 안세영의 경기 사진이 올라오지 않았다. 4강전까지는 경기가 끝나면 안세영이 포효하거나 세레머니를 펼치는 등 현장 사진을 올리던 협회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금메달 사진이 없다. 협회는 결승전 현장 사진을 올리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금메달을 목에 건 사진도 공개하지 않았다. <@1> 김원호-정나은 조의 은메달과 비교된다. 지난 3일 김원호와 정나은은 혼합복식에서 귀중한 은메달을 가져왔다. 경기가 끝나자 둘이 메달을 건 사진은 물론, 인터뷰 내용이 실린 이미지까지 업로드했다. 중국, 일본 선수와 시상대에서 찍은 사진 역시 올라왔다. 적어도 김원호와 정나은과 동등한 대우가 필요했지만, 경기가 끝나고 이틀이 지난 지금까지 협회 SNS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금메달을 딴 직후 안세영이 "협회는 모든 것을 다 막고 있다. 그러면서 자유라는 이름으로 많은 방임을 하고 있다. 저희 배드민턴이 많은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 같은데 금메달이 하나밖에 안 나온 것을 돌아봐야 할 시점인 것 같다"라는 폭탄 발언을 내뱉었기 때문으로 밖에 볼 수 없다. 한편 대한배드민턴협회 김택규 회장은 7일 오전 귀국해 "저는 (인세영과) 갈등이 있었던 적이 없다. 제대로 다 선수 생활했고, 오진 났던 부분에 대해서 파악을 해서 보도자료를 내겠다"고 밝혔다. 안세영도 잠시 후인 오후 4시경 한국에 도착하고, 인천국제공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2>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함소원·진화, '일름보' 싸움 그만…가중되는 피로의 맛 [ST이슈]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방송인 함소원과 남편 진화의 불화설이 '또' 불거졌다. SNS로 싸우는 이들의 모습은 대중에겐 그저 '피로의 맛'이다. 진화는 6일 밤 자신의 SNS에 "함소원이 때렸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날 진화는 눈 밑, 코에 상처를 입어 피를 흘리고 있는 모습을 공개하며 "그가 배우이기 때문에 모함하는 것이 절대 아니다. 나는 8년 동안 너무 피곤했다. 정말 피곤하다"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함소원의 가정 폭력 가해 의혹이 제기됐다. 그러나 진화는 돌연 해당 글을 삭제한 뒤 "제가 오해의 글을 잘못 썼다. 함소원은 나쁜 사람이 아니니 오해하지 마세요. 제가 잘못 보냈다"고 입장을 번복했다. 해당 글은 함소원의 SNS에도 게재됐다. 함소원은 해당 글에 대해 "진화 씨도 좋은 사람입니다. 놀라셨을 당신들을 위해 보냅니다"라고 덧붙였다. <@1> 앞서 함소원과 진화는 지난 2017년 18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이들 가족은 TV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으나, 함소원과 진화는 한차례 이혼 위기를 맞이했다. 두 사람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갈등과 화해, 봉합을 보여주며 불화설을 일단락 지었다. 다만 함소원과 진화는 조작 논란으로 '아내의 맛'을 하차했고, 이후 개인 SNS 채널을 통해 대중과 소통 중이다. 그러나 함소원은 지난해 4월 돌연 "이제는 어쩔 수가 없다. 이혼하겠다. 이혼해주세요. 내가 남편에게 또 시댁 어르신께 간청드렸다. '아내의 맛'에서 나만 빠지면 다 해결된다고 생각했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고 호소했다. 또한 함소원은 "내 주도하에 조작되었다고 몇몇 안티가 이상한 글을 보내기 시작했다. 그 내용은 공개하기도 무서운 내용들을 보내기 시작했다"며 "나는 시어머니, 시아버님께 이혼하겠다고 말씀드릴 수밖에 없었다. 나 하나로 인해 그동안 귀하게 자라온 남편에게 시댁 식구분들에게도 너무 큰 상처를 드린 것 같아서 나 하나 없어지면 될 것 같아서 남편에게 묻고 또 묻고 시부모님께도 계속 울며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두 번째 이혼설에 두 사람의 파경을 향해 관심이 집중됐지만, 함소원과 진화는 라이브 방송에서 "중국 방송을 하다가 한국에 기사가 났다고 해서 잠깐 끄고 여러분 마음을 진정시키려고 왔다"며 이혼 입장을 번복했다. 이어 이번엔 진화가 함소원의 가정 폭력을 주장하며 피해 사실을 호소했다. 그러나 이젠 누리꾼들 조차 두 사람의 갈등이 진실일지, 혹은 또 단순 다툼일지 추측하길 포기한 모양새다. 물론 두 사람의 위기는 진짜일지 모른다. 다만 매번 대중에게 '일름보' 식 폭로전을 펼친 뒤 '얼렁뚱땅' 재결합 소식을 전하는 이들 부부의 태도를 향한 피로감은 극에 달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 女 골프 대표팀, 도쿄 노메달 설욕 나선다…육상 우상혁, 금빛 도약 [오늘의 올림픽]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2024 파리 올림픽 12일 차의 해가 밝았다. 11일 차까지 한국은 금메달 11개, 은메달 8개, 동메달 7개를 따내면서 종합 6위를 기록 중이다. 오늘도 선전이 기대되는 종목과 선수들을 살펴보자. 여자 골프 대표팀이 메달 사냥을 위한 첫 걸음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고진영과 김효주, 양희영은 7일(한국시각) 오후 4시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 골프 나시오날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골프 여자부 경기에 나선다. 2024 파리 올림픽 골프 여자부 경기는 10일까지 나흘간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펼쳐진다. 출전 선수는 모두 60명이고 컷 탈락은 없다. 장소는 같지만, 남자부 경기(파71·7174야드)와 달리 파72·6374야드로 전장을 줄여 경기한다. 남자부 경기에서 가장 어려운 홀이었던 18번 홀을 파4 홀에서 파5홀로 변경한다. 한국은 골프가 112년 만에 정식종목으로 복귀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박인비가 금메달을 땄지만,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충격의 노메달에 그쳤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15승을 거둔 고진영, 나란히 6승씩 거둔 양희영과 김효주가 지난 대회의 아쉬움을 씻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6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양희영이 3위, 고진영이 4위, 김효주가 12위에 올라있다. <@1>육상에서도 금빛 도약을 꿈꾼다. 우상혁은 7일 오후 5시 5분 프랑스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육상 남자 높이뛰기 예선에 출전한다. 높이뛰기 경기는 31명이 예선에 출전할 예정이고, 상위 12위에 들어야 10일 오후 7시 시작할 결선 무대를 밟을 수 있다. 우상혁에게는 어느덧 3번째 올림픽이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우상혁은 2m26으로 예선 탈락했지만, 2020 도쿄 올림픽에선 2m28로 예선을 통과해 결선에선 2m35를 뛰며 4위에 올랐다. 한국 육상 트랙&필드 선수가 올림픽 결선에 진출한 것은 1996년 애틀랜타 대회 이진택(남자 높이뛰기) 이후 25년 만이었고, 최종 4위도 최고 순위다. 파리 무대에선 한 걸음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상혁은 도쿄 올림픽을 마친 뒤 각종 국제대회에서 꾸준히 좋은 성과를 냈다. 2022년 세계실내선수권대회 우승(2m34), 세계선수권대회 2위(2m35)를 찍었고, 지난해에는 항정우아시안게임 은메달(2m33),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우승(2m35)을 차지햇다. 개인 최고기록 2m36(2022년)의 우상혁은 올해 2m33을 넘었다.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현역 최강으로 평가 받는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는 2m31에 머물렀다. 8일 오전 2시 15분에는 김장우가 같은 장소에서 남자 세단뛰기 예선에 출전한다. <@2>탁구도 금빛 스매싱이 기대된다. 임종훈, 장우진, 조대성으로 이루어진 남자 탁구 대표팀은 7일(한국시각) 오후 5시 프랑스 아레나 파리 쉬드 4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탁구 단체전 8강에서 세계 최강 중국 대표팀을 만난다. 남자 탁구 대표팀은 지난 6일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 크로아티아와 16강전을 치렀고, 매치스코어 3-0으로 꺾으며 8강에 진출했다. 8강 상대는 세계 최강 중국이다. 중국은 이번 대회 단식 금메달리스트 판전둥, 세계랭킹 1위 왕추친, 역대 최고 선수로 꼽히는 마룽 등 초호화 선수진을 갖추고 있어, 한국에는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3>다이빙에서도 메달을 노린다. 우하람과 이재경은 7일 오후 5시 프랑스 파리 상트르 아쿠아티크에서 열리는 2024 올림픽 남자 3m 스프링보드 준결승전에 출격한다. 우하람은 지난 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예선전에서 1-6차 시기 합계 389.10점으로 12위에 자리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함께 출전한 이재경은 381.40점으로 16위에 오르며 동반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우하람은 2016 리우 올림픽 남자 10m 플랫폼에서 한국 다이빙 선수로는 최초로 결선에 진출, 11위에 올랐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3m 스프링보드에서 4위에 오르며, 한국 다이빙 올림픽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이재경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3m 스프링보드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이날 오후 10시에는 김수지가 여자 3m 스프링보드 예선전에 나선다. 태권도도 금빛 발차기를 찰 준비를 마쳤다. 박태준은 7일 오후 5시 10분 프랑스 파리의 그랑 팔레에서 열리는 태권도 남자-58kg 16강에서 요한드리 그라나도(베네수엘라)와 맞붙는다. 박태준은 지난 6월까지 집계한 올림픽 겨루기 랭킹에서 5위에 올라있고, 상대인 그라나도는 29위다. 만약 박태준이 그라나도에 승리하면 16강에서 랭킹 13위 게오르기 구르치예프(개인중립)와 11위 시리앙 라베(프랑스)의 승자와 만나게 된다. 그러나 2연승으로 4강에 오르면 세계 랭킹 1위 모하메드 칼릴 젠두비와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레슬링도 자존심을 지키러 간다. 김승준은 7일 오후 6시 프랑스 파리의 아레나 샹 드 마르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97kg 패자부활전 라운드에서 루스탐 아사칼로프(우즈베키스탄)를 상대한다. 김승준은 지난 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아르투르 알렉사니안(아르메니아)과의 16강전에서 0-9로 완패했다. 알렉사니안은 그레코로만형 97kg급 세계 랭킹 1위의 강자다. 김승준을 그를 상대로 분전했지만, 1라운드 1분 44초 만에 무너졌다. 그러나 알렉사니안 덕분에 패자부활전 기회를 얻었다. 그가 3회 연속 올림픽 결승에 진출해 김승준은 다시 한 번 경쟁할 수 있게 됐다. 스포츠 클라이밍에서도 선전을 기대한다. 이도현은 7일 오후 5시 프랑스 파리의 르부르제 클라이밍 경기장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남자 콤바인(볼더링&리드) 준결선 리드에 출전한다. 이도현은 지난 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스포츠클라이밍 남자 콤바인(볼더링&리드) 준결선 볼더링에서 34.0점을 받아 10위를 기록했다. 콤바인은 볼더링과 리드로 구성된 종목이다. 볼더링은 로프 없이 4.5m 높이의 암벽에 설치된 인공 구조물을 제한 시간 안에 최대한 많이 통과해야 한다. 시간은 준결선에서 5분, 결선에서 4분이 주어진다. 리드는 15m 높이의 암벽에 설치된 인공 구조물을 잡고 6분 안에 가장 높이 오르는 선수가 승리하는 방식이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 "故 이선균 다시 찾아볼 수 있어"…조정석→유재명과 '행복의 나라'로 [ST종합]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故 이선균의 유작 '행복의 나라'가 오랜 기다림 끝에 베일을 벗었다. 6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행복의 나라'(연출 추창민·파파스필름)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려 추창민 감독, 배우 조정석, 유재명이 참석했다. '행복의 나라'는 1979년 10월 26일, 상관의 명령에 의해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박태주(이선균)와 그의 변호를 맡으며 대한민국 최악의 정치 재판에 뛰어든 변호사 정인후(조정석)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날 추창민 감독은 박태주 캐릭터의 모티브인 실존 인물 박흥주 대령에 대해 "10·26~12·12 사이에서 파생된 이야기를 찾다보니 자연스럽게 도출된 인물이 '박흥주' 대령이었다. 그 인물을 활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변호인들도, 박흥주 대령을 다큐처럼 사실적으로 그리면 안 됐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태주를 가공해서 만들 때 원작이 된 인물은 박흥주였다. 그분이 어떤 범죄를 일으켰고, 어떤 결과를 받았다는 것보단 가장 중요한 팩트는 인간으로서 훌륭했다는 부분이다. 좌우 이념을 떠나서 그 분을 평가할 때 참군인이었고, 가정에도 성실하고, 인간으로서도 훌륭했다는 점이다. 그렇기에 모티브로 삼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과거 논란이 있었던 인물이라면 고민이 있었겠지만, 좌우 진영을 떠나서 모두가 인정했던 분"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추 감독은 "시대상이 1979년이다. 이 시대의 모습을 구현하기 위해서 필름 느낌이 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기술적으로 필름을 쓸 순 없어도, 그 느낌이 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중요한 건 배우들의 감정이라 최대한 디테일하게 잡을 수 있도록 앵글도 극에 맞췄다"고 이야기했다. 다만 '행복의 나라'는 지난해 천만 관객을 달성한 '서울의 봄'과 같이 1979년 12·12 사태를 다루며 극 중 시대적 배경이 겹친다. '서울의 봄' 개봉 전 이미 편집을 마쳤다는 추창민 감독은 "'서울의 봄'을 보시고 저희 영화를 보시면 똑같은 장군 역할을 하셨던 두 배우의 차별점이 제일 크다고 생각한다"며 "저희 영화는 특정한 누군가를 가르키기 보단 그 시대를 표현하기 위해서 유재명이 부단히 노력했다. 특정 인물보단 시대가 주는 야만성, 시대성을 표현하려 했다. 그게 '서울의 봄'과 차별점이 아닌가 싶다"고 강조했다. <@1> 박태주를 변호하는 정인후 역을 맡은 조정석은 "아무래도 정인후라는 인물이 영화적 가공 인물이기도 하고, 그 당시 재판 기록과 재판 속에 있었던 많은 부분을 대변하는 인물이라고 생각했다"며 "그런 부분에 있어서 이 영화를 보시는 분들이 정인후의 시점과, 정인후를 통해서 이 이야기에 빠져들 수 있게끔 했다. 정인후의 역할은 그런 것이라 생각했다. 객관적으로 시퀀스에 접근하려고 노력했다. 저도 사람이다 보니까 연기하다보면 감정이 북받치기도 했다. 그걸 시퀀스별로 잘 조절하기 위해 많은 생각을 했다. 앞서 나가거나, 과하게 표현하면 정인후의 감정선이 오히려 안 보일 것이라 생각했다. 감독님과 감정선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치열한 법정싸움 장면을 연기한 조정석은 "법정 싸움에 누구보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이기고, 지는 것이 중요한 정인후에게 점점 불리해져가는 재판 현장에서 할 수 있는 마지막 방법이었다. 극 중 박태주를 살리기 위한 온갖 생각만 했다. 그 장면을 볼 때도 저도 그랬을 거라 생각한다. 더 하면 더 했을 것"이라며 "'인간 정인후'로 대사를 토해내고 싶었다. 인간의 존엄성에 대해서도 울분을 토해내고 싶은 장면이었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전상두 역을 연기한 유재명은 "전상두가 개인적 야망을 가지고 12·12 사태를 일으키는 모습이 그려졌지만, 저에게 많은 시간이 주어지진 않았다. 전체 작품이 흘러가는 이야기는 두 인물(박태주, 정인후)의 서사가 중심"이라며 "저는 그 사이 이들을 둘러싼 환경을 지배하는 권력에 대한 상징 인물을 묘사하는 것이었다. 인물을 들어낼 수 있는 시간과 분량이 적기 때문에 거기서부터 고민이 시작됐다. 어떻게 하면 이들 사이에서 헤치지 않으면서 전상두가 가진 상징을 절제있게 표현해낼 수 있을지 감독님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 그 부분을 중심에 두고 연기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행복의 나라' 주연을 맡은 배우 故 이선균은 지난해 12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던 중 세상을 떠났다. 故 이선균이 언급되자 유재명은 "얼마 전 라디오에서 '영화는 다시 찾아볼 수 있지만, 사람은 다시 찾아볼 수 없다'는 들었다. 이 영화를 통해서 '이선균'이라는 배우를 다시 찾아볼 수 있을 것 같다. 배우를 하는 우리들이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힘들었지만 아주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행복의 나라'는 14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 '전 종목 석권' 최강을 만든 양궁협회…그리고 축협과 배드민턴협회의 현주소 [ST 스페셜]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협회의 차이가 성적의 차이를 만들었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양궁과 축구, 배드민턴의 명암이 명확히 갈렸다. 양궁은 여자 단체전, 남자 단체전, 혼성 단체전, 여자 개인전, 남자 개인전 전 종목을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여기에 여자 개인전 은메달(남수현)과 남자 개인전 동메달(이우석)까지 추가하며 총 7개의 메달을 챙겼다. 금메달 5개와 전체 메달 7개 모두 한국 단일 종목 중 가장 많은 수치다.(사격 금메달 3, 은메달 3) 선수들은 입을 모아 대한양궁협회 덕분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고 답했다. 3관왕 임시현은 귀국 후 인터뷰에서 "진천 선수촌에서 스페셜 매치를 하면서 파리 올림픽 경기장과 똑같은 경기장을 만들어놓고 훈련했다. 막상 경기장 들어갈 때는 낯선 느낌은 없었다. 익숙한 환경에서 관중만 많은 느낌이었다"며 성공적인 현지 적응 비결을 밝혔다. 남수현 역시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 경기장이랑 똑같이 만들어 놓은 스페셜 매치가 도움이 됐다"면서 "많은 관중들 앞에서 쏴본 적이 없어서 축구장 훈련도 도움 됐다"고 전했다.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펼쳐진 '스메셜 매치'는 파리 대회를 대비해 진천 선수촌 양궁장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와 비슷하게 꾸며 진행됐다. 최대한 유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실제 경기장 조감도를 반영하여 세트를 별도로 제작했다. 또한 양궁대표팀을 후원하는 현대차그룹도 슈팅 머신을 활용해 선수들의 훈련을 도왔다. 고정밀 슈팅 머신으로 경기에 사용할 화살을 골라내고, 훈련용 슈팅 머신으로는 시합을 펼치며 경기력을 끌어올린다. 양궁협회는 한국에서 가장 공정한 협회로 꼽힌다. 선수 선발은 오로지 실력순으로 진행되며, 비리가 끼어들 틈이 없다. 김우진도 "공정한 협회가 있어서 항상 모든 선수들이 부정이나 그런 게 하나도 없다"고 밝힌 바 있다. <@1> 반면 대한축구협회와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아쉬운 민낯을 드러냈다. 대한축구협회가 관리하는 남녀 올림픽 대표팀은 모두 파리행 티켓을 따내지 못했다. 남자 대표팀은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을 노렸지만,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8강에서 인도네시아에 패하며 올림픽에 오르지 못했다. 여자 대표팀은 2024 파리올림픽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에서 A조 2위에 그치며 진출권을 따내지 못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선임부터 불안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이 아닌 유럽 등지에 머무르며 태업 논란을 일으켰다. 게다가 대표팀 경기 역시 무전술로 일관했고, 선수 개인 기량에 의존하는 경기를 펼쳤다. 그 결과 2024 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 요르단전 0-2 완패다.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한 대한축구협회는 새로운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 5개월이란 시간을 썼다. 이때 3월, 6월 A매치는 임시감독 체제로 치러졌고, 황선홍 올림픽 대표팀 감독도 임시감독으로 뽑혔다. 이는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로 이어졌다. 여자 대표팀은 콜린 벨 감독과 결별한 뒤 아직도 차기 감독을 구하지 못했다. 5개월 만에 뽑은 감독이 홍명보다. 팬들이 바라던 외국인 감독도 아니었고,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도 불투명해서 큰 비판을 받았다. <@2> 대한배드민턴협회도 마찬가지다. 안세영은 5일(한국시각) 배드민턴 단식 금메달을 따낸 뒤 "이 순간을 끝으로 대표팀이랑은 조금 계속 가기 힘들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며 작심 발언을 내�b었다. 이어 "대표팀에 대해서 부상을 겪은 상황과 그런 순간에 너무 많은 실망을 했다. 그 순간을 잊을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안세영은 "(대한배드민턴)협회는 모든 것을 다 막고 있다. 그러면서 자유라는 이름으로 많은 방임을 하고 있다. 저희 배드민턴이 많은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 같은데 금메달이 하나밖에 안 나온 것을 돌아봐야 할 시점인 것 같다"고 힘주어 말했다. 안세영에 따르면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안세영의 부상 상황을 완전히 오판했다. 이 상황에서 안세영이 큰 실망을 했고, 이에 대해 소통하는 과정에서 다시 한 번 상처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 이후 안세영은 SNS를 통해 "선수들이 보호되고 관리돼야 하는 부분 그리고 권력보단 소통에 대해서 언젠가 이야기 드리고 싶었다"면서 "누군가와 전쟁하듯 이야기 드리는 부분이 아니라 선수들의 보호에 대한 이야기임을 이해해 달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복식 선수 서승재의 경기 일정이 화제로 떠올랐다. 서승재는 배드민턴 복식간판 선수다. 서승재는 혼합 복식과 남자 복식에 모두 출전해 전부 4강에 올랐다. 그리고 남자 복식 4강, 혼합 복식 4강과 동메달 결정전까지 24시간 안에 3경기를 소화하는 강행군을 치렀다. 서승재는 두 종목 모두 메달을 따내지 못했다. 선택과 집중, 적극적인 선수 관리를 했다면 더욱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였을 것이란 의견이 많다. 안세영이 말한 "금메달이 하나 밖에 안 나온 것을 돌아봐야 할 시점"이란 발언과 일맥상통하다. 전 종목을 석권한 양궁. 진출조차 하지 못한 축구.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땄지만 에이스에게 공개적 비판을 받은 배드민턴. 이것이 대한민국 협회들의 현주소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男 탁구, 단체전 16강 출격…다이빙 우하람, 세 번째 올림픽 도전 [오늘의 올림픽]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2024 파리 올림픽 11일 차가 시작된다. 10일 차까지 한국은 금메달 11개, 은메달 8개, 동메달 7개를 따내면서 종합 6위를 기록 중이다. 오늘도 선전이 기대되는 종목과 선수들을 살펴보자. 여자 탁구 대표팀에 이어 남자 탁구 대표팀도 메달 사냥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남자 탁구 대표팀은 6일(한국시각) 오후 5시 프랑스 아레나 파리 쉬드 4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탁구 단체전 16강에서 크로아티아와 맞대결을 펼친다. 임종훈, 장우진과 조대성으로 이루어진 남자 탁구 대표팀은 단체전에서 금빛 스매싱을 예고했다. 특히 '베테랑' 임종훈은 지난달 30일 여자 대표팀의 신유빈과 호흡을 맞춰 탁구 혼합복식에서 동메달을 따내면서 두 번째 메달을 노린다. 장우진은 지난 1일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위고 칼데라노(브라질)에 게임 스코어 0-4(4-11 7-11 5-11 6-11)로 완패하며 4강 진출에서 좌절했고, 조대성 역시 64강에서 덜미를 잡혔다. 16강 토너먼트를 통해 메달 주인공을 가리는 탁구 단체전은 5경기 중 3경기를 먼저 따내는 팀이 이기는 방식이다. 첫 경기만 복식으로 치러지고, 나머지 네 경기는 단식으로 진행된다. 선수 3명이 최대 5경기를 치르다 보니 복식에 나서면 단식은 1경기만 뛸 수 있다. <@1>다이빙에서도 메달을 노린다. 우하람과 이재경은 6일 오후 5시 프랑스 파리 상트르 아쿠아티크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3m 스프링보드 예선전에 출격한다.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이 종목 4위를 기록한 우하람과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이 종목 동메달리스트 이재경은 올림픽 다이빙에서 한국 첫 메달 도전에 나선다. 우하람은 중국 강세인 다이빙 종목에서 아시안게임 메달 10개(은 6, 동 4)를 획득한 한국 다이빙 간판 선수다. <@2>레슬링도 자존심을 지키러 간다. 이승찬은 6일 오후 6시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130kg 패자부활전 라운드에 나선다. 이승찬은 5일 같은 장소에서 레슬링 전설 미하인 로페스(쿠바)와 16강전을 치렀고, 7-0으로 완패했다. 첫 상대가 너무 강했다. 로페스는 2008 베이징 올림픽부터 2012 런던, 2016 리우데자네이루, 2020 도쿄 올림픽까지 전무후무한 올림픽 4연패를 기록한 선수다. 그럼에도 로페스가 결승에 올라가 이승찬은 패자부활전 출전권을 얻어내, 메달 사냥을 다시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상대는 아민 미르자자데(이란)다. 오후 6시 14분에는 김승준이 같은 장소에서 남자 그레코로만형 97kg 16강전에 출전한다. 스포츠 클라이밍에서도 선전을 기대한다. 신은철은 6일 오후 8시 프랑스 르 부르제 스포츠클라이밍 경기장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스피드 예선전에 나선다. 신은철은 성적으로만 따지면 올림픽 무대를 밟을 수 없었지만, 국가별 쿼터 혜택을 받았다. 이 종목은 15m 높이에 95도 경사면의 인공 암벽을 빠르게 올라가는 경기로 세계 기록은 샘 왓슨(미국)의 4.79초이고, 올림픽 기록은 바사 마웸(프랑스)의 5.45초로 두 명이 동시 등반하는 단판으로 승부가 결정된다. 서채현도 이날 오후 5시 프랑스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여자 볼더링 준결승전을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 금의환향한 '뉴 어펜저스'…"늦은 시간까지 응원 감사해" [인천공항=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남자 사브르 올림픽 단체전 3연패를 달성한 '뉴 어펜저스'가 금의환향했다. 한국 펜싱 대표팀은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한국 펜싱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수확하며 대회 초반 한국의 메달 레이스를 이끌었다. 특히 '뉴 어펜저스'로 불리는 남자 사브르 대표팀의 활약이 빛났다. 오상욱은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이어 단체전에서는 오상욱과 구본길, 박상원, 도경동이 힘을 합쳐 또 하나의 금메달을 합작했다. 한국은 2012 런던 올림픽, 2020 도쿄 올림픽에 이어 남자 사브르 올림픽 단체전 3연패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2016 리우 올림픽에서는 남자 사브르 단체전 미 개최) 또한 오상욱은 한국 펜싱 사상 첫 올림픽 2관왕에 올랐다. 파리 올림픽 개막 후, 금메달리스트가 귀국한 것은 펜싱 대표팀이 처음이었다. 그래서 이날 귀국 현장에는 많은 취재진이 몰렸다. 공항 이용객들도 펜싱 대표팀이 귀국한다는 소식에 잠시 발걸음을 멈췄고, 선수들이 입국장에 등장하자 박수와 환호성을 보냈다. 환영 행사 후 취재진과 만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 듯 얼떨떨한 모습이었다. 오상욱은 "(대회) 첫 금메달이라 더 의미가 있는 것 같다. 단체전에서도 좋은 마무리 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올림픽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남자 사브르 단체전 3연패 순간에 모두 있었던 구본길은 "늦은 시간까지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또 금의환향할 수 있게 (귀국 현장에) 많은 분들이 찾아 주셔서 감사하다"며 "아직 파리에서는 대한민국 선수들이 경기를 하고 있다. 끝날 때까지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단체전 결승전에 슈퍼 조커로 활약하며 존재감을 보여 준 도경동은 "이런 관심을 처음 받는다. 응원 댓글을 잠도 못자며 다 읽었다"면서 "응원 덕에 좋은 결과를 이룰 수 있었던 것 같다. 원우영 코치님과 동료들이 없었다면 자신감을 가지고 5-0을 낼 수 없었을 것"이라고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박상원은 "'뉴 어펜저스'라는 별명이 들을 때마다 너무 좋고 영광스럽다"고 전했다. <@1> 맏형 구본길은 올림픽 기간 동안 금메달보다 더 좋은 경사를 맞았다. 둘째를 득남한 것이다. 환영 행사와 인터뷰가 진행되는 중에도 구본길은 마음이 급한 모습이었다. 구본길은 "겹경사가 생겨서 빨리 아기를 보러 가야 한다. 육아에 더 신경 쓰고 아내를 도와줘야 한다"며 웃었다. 파리의 영광을 뒤로 하고 뉴 어펜저스는 다시 다음 대회를 겨냥한다. 그 전에 재충전의 시간도 가질 생각이다. 오상욱은 "다음 메이저대회서도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1-2주 정도 쉬고 싶다. 자고, 일어나고, 밥 먹는 평범한 일상을 즐기고 싶다"고 소망을 밝혔다. 도경동은 "금메달을 따서 기분이 좋지만 나는 아직 보여드릴 것이 많다. 다음 아시안게임, 올림픽도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찬 모습을 보였다. 이번 금메달을 통해 병역특례 대상자가 된 도경동은 "만기전역을 할 지 조기전역을 할 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부모님을 너무 오래 보지 못했다. 맛있는 것도 먹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상원은 "파트너 선수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 파리에서 탄력을 받은 만큼, 형들과 단합해서 더 좋은 성적 거두고 싶다"면서 "늦잠을 좀 자고 싶다.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금2 은1' 펜싱 대표팀, 오늘(5일) 귀국 "환영해주셔서 감사해" [인천공항=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파리에서도 효자 노릇을 든든히 한 한국 펜싱 대표팀이 금의환향했다.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펜싱 대표팀이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달 20일 출국 이후 16일 만이다. 한국 펜싱 대표팀은 파리 올림픽에 남자 사브르 오상욱, 구본길, 박상원, 도경동, 여자 사브르 윤지수, 최세빈, 전하영, 전은혜, 여자 에페 송세라, 강영미, 이혜인, 최인정, 남자 에페 김재원, 남자 플뢰레 하태규 등 총 14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이 가운데 남자 사브르 개인전(오상욱), 남자 사브르 단체전(오상욱, 구본길, 박상원, 도경동)에서 금메달, 여자 사브르 단체전(윤지수, 최세빈, 전하영, 전은혜)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대한민국 선수단의 초반 메달 레이스를 이끌었다. 한국이 올림픽에서 2개 이상의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지난 2012 런던 올림픽(금2 은1 동3)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특히 오상욱은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을 선물했고,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며 2관왕에 등극했다. 구본길은 2012 런던 올림픽, 2020 도쿄 올림픽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남자 사브르 단체전 3연패의 주역이 됐다. 윤지수는 2020 도쿄 올림픽 단체전 동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며 두 번째 올림픽 메달을 수확했고, 박상원과 도경동(이상 금메달), 전하영, 최세빈, 전은혜(이상 은메달)는 생애 첫 올림픽 메달을 거머쥐었다. 여자 에페 대표팀은 단체전 8강에서의 아쉬운 패배를 뒤로 하고 5위를 기록하며 저력을 보여줬고, 해당 종목에서 유일하게 출전한 김재원과 하태규는 외로운 상황에서도 당당한 플레이를 펼쳤다. 이날 귀국 현장에는 많은 취재진이 몰려 펜싱 대표팀에 대한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공항 이용객들도 잠시 발걸음을 멈추며 펜싱 대표팀을 기다렸고, 이들이 입국장에 등장하자 큰 박수와 환호로 환영했다. <@1> 환영 행사 뒤에는 메달리스트들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한국 펜싱 사상 첫 2관왕에 오른 오상욱은 "(대회) 첫 금메달이라 더 의미가 있는 것 같다. 단체전에서도 좋은 마무리 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올림픽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남자 사브르 단체전 3연패 순간에 모두 있었던 구본길은 "늦은 시간까지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또 금의환향할 수 있게 (귀국 현장에) 많은 분들이 찾아 주셔서 감사하다"며 "아직 파리에서는 대한민국 선수들이 경기를 하고 있다. 끝날 때까지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결승전에서 깜작 활약을 펼친 도경동은 "금메달을 따서 기분이 좋지만 나는 아직 보여드릴 것이 많다. 다음 아시안게임, 올림픽도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찬 모습을 보였다. 박상원은 "파트너 선수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 파리에서 탄력을 받은 만큼, 형들과 단합해서 더 좋은 성적 거두고 싶다"고 전했다. <@2> 단체전에서 값진 은메달을 획득한 여자 사브르 윤지수는 "긴 비행시간이었지만 좋은 성적을 거두고 한국에 돌아올 수 있어서 기분 좋았다. 한국에 오니 더욱 메달을 딴 것이 실감 난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세빈은 "한국에 오는 동안 설레서 잠을 못잔 것 같다. 여자 사브르가 목에 메달을 걸고 올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전했고, 전은혜도 "여자 사브르가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전하영은 "마무리가 아쉬웠는데 다음 올림픽에선 꼭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다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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