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대표팀, 6월 미국 평가전 명단 발표…홍서윤, A대표팀 최연소 3위 발탁[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대한축구협회는 20일 "6월 미국 원정 친선경기에 출전할 여자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고 알렸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6월 초 미국 여자대표팀과 두 차례 친선경기를 가진다. 1차전은 2일 오전 6시(이하 한국시간) 콜로라도주 커머스시티의 딕스 스포팅 굿즈 파크에서, 2차전은 5일 오전 9시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의 알리안츠 필드에서 열린다. 대표팀은 27일 인천공항에 소집돼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지소연, 김혜리, 장슬기 등 기존 주축 멤버들이 발탁된 가운데, 고교생 미드필더 홍서윤(광양여고)과 2018년 U-17 월드컵에 출전했던 공격수 곽로영(경주한수원)이 처음으로 A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15세 319일에 대표팀에 뽑힌 홍서윤은 지난 2006년 15세 217일의 나이에 발탁된 지소연, 지난해 6월 15세 309일에 대표팀에 뽑힌 권다은(울산현대고)에 이어 여자 A대표팀 최연소 발탁 3위에 해당한다. 또 미드필더 이정은(화천KSPO)은 지난 2017년 EAFF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이후 7년 만에 대표팀에 합류했다. 지난 4월 필리핀과의 친선경기에는 제외됐던 골키퍼 김경희(수원FC)와 수비수 홍혜지(인천현대제철), 김진희(경주한수원)도 뽑혔다. 해외파는 조소현, 최유리(이상 버밍엄시티), 이금민(브라이튼), 지소연(시애틀 레인), 케이시 유진 페어(엔젤시티FC), 이영주(마드리드CFF)까지 총 6명이다. 콜린 벨 감독은 "현재 세계 최고이고 배울 점이 많은 미국 대표팀과의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는 U-20 대표팀도 미국과 경기하기 때문에 4월 필리핀전에서 A대표팀에 합류했던 어린 선수들은 U-20 대표팀으로 돌아갔다. 대신 새로운 어린 선수들이 우리와 함께한다. 다음 아시안컵과 월드컵에 대비해 한국 여자축구가 더 발전하기 위해 새로운 재능이 계속 발굴될 수 있도록 팀을 운영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여자 U-20 월드컵 출전을 준비하는 20세 이하 대표팀은 25일 출국해 6월 4일까지 미국 LA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오는 31일과 다음 달 3일 LA 인근 카슨의 디그니티 헬스 스포츠파크에서 미국 U-20 팀과 두 차례 친선경기를 치른다. 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지난 3월 U-20 아시안컵에서 4위에 올랐고, 오는 9월 콜롬비아에서 열리는 U-20 월드컵 출전권을 따냈다. 이번 미국 원정 명단에는 지난 4월 필리핀과의 A매치에 출전하기도 했던 김세연(대덕대), 남승은(오산정보고)을 비롯해 U-20 아시안컵 참가 멤버들이 대부분 포함됐다. 미국 예일대 1학년에 재학 중인 수비수 장서윤이 새롭게 발탁된 것이 눈에 띈다. ### 여자 국가대표팀 미국 원정 친선경기 참가 선수 명단(23명) GK : 김정미(인천현대제철), 최예슬(창녕WFC), 김경희(수원FC) DF : 김혜리, 홍혜지, 추효주(이상 인천현대제철), 이영주(마드리드CFF), 이은영(창녕WFC), 고유나(화천KSPO), 장슬기, 김진희(이상 경주한수원) MF : 강채림, 전은하(이상 수원FC), 이정은(화천KSPO), 이금민(브라이튼), 조소현(버밍엄), 지소연(시애틀 레인), 홍서윤(광양여고) FW : 문미라(수원FC), 천가람(화천KSPO), 최유리(버밍엄), 케이시 페어(앤젤시티), 곽로영(경주한수원) ### 여자 U-20 대표팀 미국 원정 친선경기 참가 선수 명단(24명) GK : 우서빈(위덕대), 정다희(충남인터넷고) DF : 박제아(센다이), 고다애, 홍채빈(이상 고려대), 김규연, 양다민(이상 울산과학대), 엄민경, 정유진(이상 위덕대), 남승은(오산정보고), 장서윤(예일대) MF : 김신지, 배예빈(이상 위덕대), 최한빈, 최은형(이상 고려대), 정지원, 최은서(이상 광양여고) FW : 김세연(대덕대), 박수정, 천세화(이상 울산과학대), 전유경(위덕대), 정다빈(고려대), 정은서(단국대), 조혜영(광양여고)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국내 최고 권위'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내달 6일 시작…최승빈 2연패 도전[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가 다음 달 6일부터 9일까지 경남 양산 소재 에이원CC 남, 서코스(파71)에서 나흘간 개최된다. 본 대회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다. 1958년 6월 대한민국 최초의 프로골프 대회로 첫선을 보인 뒤 지금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개최됐다. 올해는 총상금 16억 원, 우승상금 3.2억 원 규모로 펼쳐진다. 지난해 대비 총상금 1억 원 증액했다. 이는 KPGA 투어 단독 주관 대회 중 최다 상금 규모다. 총 156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치러진다. 우승자에게는 제네시스 포인트 1300포인트와 투어 시드 5년(2025~2029년)이 부여된다. 또한 우승자가 원할 경우 대회 영구 참가 자격까지 얻을 수 있다.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는 2016년부터 9년 연속 에이원CC에서 진행된다. KPGA와 에이원CC는 지난 2018년 대회장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2027년까지 대회 개최를 약속했다. 에이원CC는 2022년 KPGA 투어 선수들이 뽑은 '베스트 토너먼트 코스'로 선정된 바 있다.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최대 관전 포인트는 '디펜딩 챔피언' 최승빈(23.CJ)의 대회 2연패 도전이다. 최승빈이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 36년 만에 'KPGA 선수권대회'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는 선수가 된다. 가장 최근 'KPGA 선수권대회'서 대회 2연패를 이뤄낸 선수는 최윤수(76)로 1987년과 1988년 대회서 연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67회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에는 통산 14승의 배상문(38.키움증권)이 2010년 'KPGA 선수권대회' 이후 14년 만에 모습을 보인다. 또한 2014년 'KPGA 선수권대회' 우승자인 매튜 그리핀(41.호주)도 2015년 'KPGA 선수권대회' 이후 9년 만에 출전한다. 이 외 서요섭(28.DB손해보험), 이원준(39.웹케시그룹), 문도엽(33.DB손해보험), 황중곤(32.우리금융그룹) 등 역대 챔피언들과 지난해 제네시스 포인트 1위 함정우(30.하나금융그룹), KPGA 투어 획득 상금 부문 1위 박상현(41.동아제약), 2024 시즌 KPGA 투어 우승자인 고군택(25.대보건설), 김찬우(25), 윤상필(26.아르테스힐), 김홍택(31.볼빅) 등도 참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는 KPGA 투어 주관방송사인 SBS Golf2를 통해 1, 2라운드는 아침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8시간, 3라운드와 최종라운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6시간 동안 생중계된다.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답게 4일간 무려 총 28시간 동안 시청자들과 함께 호흡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인디애나, 동부 2위 뉴욕 격파···10년 만에 동부 결승행[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뉴욕 닉스를 꺾고 10년 만에 동부 컨퍼런스 결승 티켓을 따냈다, 인디애나는 20일(한국시각) 뉴욕주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24 NBA 동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7차전에서 뉴욕을 130-109로 격파했다. 인디애나는 시리즈 전적 4승 3패를 기록하며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했다. 인디애나가 컨퍼런스 파이널에 오른 것은 2014년 이후 10년 만이다. 이날 인디애나는 파스칼 시아캄-마일스 터너-에런 네스미스-앤드류 넴바드-타이리스 할리버튼이 출격했다. 뉴욕은 돈테 디비센조-조쉬 하트-이자이아 하르텐슈타인-제일런 브런슨-OG아누노비가 명단에 올랐다. 인디애나는 할리버튼 26점, 시아캄과 넴바드가 각각 20점씩 넣으며 승리를 견인했다. 벤치 멤버인 T.J 맥코넬 역시도 12득점 7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뉴욕은 디비센조가 39점, 알렉 버크스가 26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을 순 없었다. 리드를 잡은 쪽은 인디애나였다. 1쿼터에만 할리버튼과 시아캄이 도합 25점을 합작했다. 뉴욕은 디비센조가 3점 슛 3개 포함 12점을 몰아넣었지만, 혼자서는 역부족이었다. 인디애나는 빠른 템포로 경기를 이끌었고 1쿼터에 39점을 몰아치며 39-27로 크게 앞서 나갔다. 2쿼터 역시 인디애나가 근소하게나마 우위였다. 양 팀 모두 로테이션을 돌렸다. 뉴욕은 알렉 버크스가 14점을 넣으며 따라잡는 듯 했으나, 인디애나는 터너와 네스미스를 필두로 골고루 득점하며 리드를 이어갔다. 2쿼터에도 1점을 더 넣은 인디애나가 70-55로 앞선 채 전반이 종료됐다. 인디애나는 3쿼터에도 전반 슛 감이 좋았던 네스미스를 활용하며 리드를 이어갔다. 네스미스는 3쿼터에만 10점 야투 성공률 100%를 보여주며 날아다녔다. 뉴욕도 1쿼터 분전한 디비센조가 3점 슛 3개를 넣으며 추격의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브런슨이 손가락 골절로 아웃되면서 분위기가 차갑게 식었고, 골고루 활약을 선보인 인디애나가 101-84로 앞서 나가며 3쿼터가 종료됐다. 4쿼터 시작과 함께 디비센조가 다시 한번 좋은 슛 감을 과시하며 3점 슛을 터트렸다. 그러나 시아캄과 넴바드가 응수하면서 추격의 의지를 꺾었다. 결국 인디애나가 130-109로 대승을 거두며 10년 만에 컨퍼런스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상대는 강력한 우승 후보인 보스턴 셀틱스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원주 DB, 김시래·박봉진 FA 영입…원주산성 더 높아졌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원주 DB프로미농구단(단장 권순철)이 김시래와 박봉진을 동시에 영입하며 내년 시즌 활약을 기대케 했다. DB는 20일 "지난 시즌 서울 삼성에서 뛰었던 포인트가드 김시래 선수와 계약기간 1년에 보수 총액 1억 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시래는 2012년 1라운드 1순위 울산 모비스에 입단해 신인으로 우승을 이끌었고, 창원 LG에서 김종규와 함께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2023-2024시즌 서울 삼성 소속으로 정규리그 36경기 출전해 평균 6.1점, 리바운드 2.5개, 어시스트를 3.4개 기록했다. DB는 "베테랑 가드 김시래 선수 영입을 통해 팀의 안정감과 김종규 선수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시래는 "그 어느 팀보다 뜨겁게 응원해 주시는 팬들이 있는 DB에 입단하게 되어 기분이 좋다. 이번 시즌 통합 우승을 목표로 고참으로서 동료들과 하나 되어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1> 또한 DB는 "지난 시즌 대구 한국가스공사에서 활약한 박봉진과 계약기간 3년에 보수 총액 1억 4천만 원(인센티브 3천만 원 포함)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박봉진은 2015년에 상명대를 졸업하여 울산 모비스에 입단해 가스공사에서 활약했으며, 2023-2024시즌 대구 한국가스공사 소속으로 정규리그 35경기 출전해 평균 2.2점, 리바운드 2.0개를 기록했다. DB는 "박봉진의 영입으로 포워드 진을 강화했으며, 힘과 투지를 바탕으로 내 외곽 수비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박봉진은 "우선 좋은 제안을 해주신 DB구단에 감사하다. 새로운 팀에서 도전이 기대되고 감독, 코치님들의 지도에 따라 빠르게 팀에 녹아들겠다"고 이적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두산, 29일 홈경기서 '양석환 밥켓 스페셜데이' 진행…선착순 피규어 제공[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두산베어스(사장 고영섭)가 "2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KT위즈와의 정규시즌 맞대결에서 '양석환 밥캣 스페셜데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20일 알렸다. '양석환 밥캣 스페셜데이'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당일 1루 내야 출입구 및 1루 외야 출입구로 입장하는 관객에 한해 선착순으로 양석환 옥스포드 피규어를 제공한다. 피규어는 입장권 매수와 관계없이 1인당 1개씩 배부된다. 응원 메시지 작성 이벤트도 실시한다. 경기 전 1루 내야 광장에 설치된 배너에 주장 양석환을 향한 응원 메시지를 작성하면 경기 종료 후 해당 선수에게 전달된다. 또한 경기 중에는 양석환 밥캣 스페셜데이 전광판 문자 퀴즈, 클리닝타임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별 이벤트 우승자와 문자 이벤트 선정 1팀, 홈페이지 추첨 이벤트 1팀은 경기 종료 후 양석환과 함께하는 포토타임을 갖는다. 홈페이지 추첨 이벤트 응모는 22일 14시부터 27일 15시까지 홈페이지 '두런두런' 이벤트 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당첨은 28일 응모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양석환 밥캣 스페셜데이 특별 팬서비스로 두타 5만 원 상품권(2명), 메가박스 2인 영화예매권(5명), 아임비타 구미+이뮨샷 7개입 세트(3명), 원마운트 입장권(5명), 닥터지 그린마일드 업 선 플러스(3명), 닥터지 레드 블레미쉬 수딩 업 선(3명), 닥터지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크림(3명), 닥터지 더 모이스처 배리어.D인텐스 크림(3명), 양석환 사인볼 (5명) 경품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두산베어스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미네소타, 요키치의 덴버 격파…20년 만에 서부 결승 진출[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덴버 너기츠를 격파하며 20년 만에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했다. 미네소타는 20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4 NBA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7차전에서 덴버를 98-90으로 제압했다. 미네소타는 시리즈 전적 4승3패를 기록,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미네소타가 컨퍼런스 파이널에 오른 것은 무려 20년 만이다. 이날 미네소타는 앤서니 에드워즈-칼 앤서니 타운스-제이든 맥다니엘스-루디 코베어-마이크 콘리가 선발 출전했다. 덴버에서는 니콜라 요키치-자말 머레이-마이클 포터 주니어-애런 고든-칼드웰 포프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덴버였다. 1쿼터부터 머레이가 3점슛 3방을 포함, 13점을 몰아 넣으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반면 미네소타는 에드워즈가 단 3점에 묶이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1쿼터는 덴버가 24-19로 앞선 채 종료됐다. 덴버의 흐름은 2쿼터에도 이어졌다. 머레이가 계속해서 득점하며 점수 차를 10점 이상으로 벌렸다. 미네소타도 타운스가 분전하며 추격을 시도했지만, 점수 차를 좁히진 못했다. 2쿼터도 덴버가 53-38로 리드한 채 끝났다. 그러나 미네소타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3쿼터부터 미네소타의 반격이 시작됐다. 전반전 부진했던 에드워즈가 살아났고, 수비에서는 머레이를 꽁꽁 묶으며 코트의 분위기를 바꿨다. 3쿼터는 미네소타가 66-67로 단 1점 뒤진 채 종료됐다. 기세를 탄 미네소타는 4쿼터 초반 에드워즈와 콘리의 외곽포, 고베어의 앤드원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덴버는 요키치가 분투했지만, 미네소타는 고베어와 맥다니엘스의 득점으로 응수하며 덴버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결국 미네소타가 98-90으로 승리하며 20년 만에 서부 컨퍼런스 결승에 진출에 성공했다. 결승 상대는 루카 돈치치와 카이리 어빙의 댈러스 매버릭스다. 미네소타는 타운스와 맥다니엘스가 각각 23점, 에드워즈가 16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덴버에서는 머레이가 35점, 요키치가 34점으로 분전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아쉬웠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동상이몽2' 김기리·문지인, 결혼 준비 중 법원 등기 도착 "너무 속상" [TV스포][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김기리, 문지인 부부가 일상을 공개한다. 20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새로운 운명 부부로 합류한 '예비 부부' 김기리, 문지인의 일상이 최초 공개된다. 앞선 예고에서 김기리, 문지인은 “사귀자도 아니고, 같이 살자며 고백했다”는 폭탄 발언으로 한차례 화제를 모은 바 있는데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문지인은 “오빠가 고백하고 혼자 1시간 동안 울었다”, “심지어 눈물 셀카까지 찍더라”며 당시 김기리의 기행을 전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새 신랑’ 김기리가 오열했던 고백 사건의 전말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날 김기리, 문지인의 신혼집에 의문의 법원 등기가 등장해 이목을 끈다. 서류의 정체를 알게 된 스튜디오 MC들은 “결혼도 전에 너무 속상하다”며 걱정했다는 후문이다. 심지어 문지인은 “배우자로 안정적인 사람을 원했는데, 오빠는 내가 걱정하는 요인을 다 갖고 있다”며 김기리가 평소 이상형과 정반대였음을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하지만 김기리와 꿀이 뚝뚝 떨어지는 ‘예비 부부’의 모습을 보이며 의문을 자아냈다는데. 과연, 수상한 ‘법원 등기’의 정체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김기리, 문지인에게 예상치 못한 기류가 포착됐다. 식사 도중, 음식을 너무 빨리 먹는 문지인에 “맨날 체하잖아 천천히 먹어”라며 김기리의 잔소리가 폭발한 것인데 이에 문지인은 발달 장애가 있는 동생 이야기를 꺼내며 “동생을 챙기려다 보니, 가족들 다 빨리 식사한다”며 매 끼니를 급하게 먹을 수 밖에 없었던 가정사를 고백하면서 11살 차 늦둥이 동생 사연을 공개하며 눈물을 보였다. 동생을 생각하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낸 문지인에 남편 김기리는 물론, 지켜보던 스튜디오 MC들 모두 눈시울을 붉힌다. 이어 김기리, 문지인의 결혼을 앞두고 개그우먼 이성미, 송은이, 배우 신애라, 최강희, 가수 백지영이 총 출동해 시선을 집중 시켰다. 특히, 예비 부부 김기리, 문지인을 위해 도합 ‘74년 차’ 결혼 선배인 이성미, 신애라, 백지영은 역대급 결혼 꿀팁을 공개한다고. 변기 에피소드부터 이혼 서류까지 기상천외한 꿀팁들이 난무하자, 예비 부부 김기리, 문지인은 ‘동공지진’ 됐고, 이를 듣던 스튜디오 MC들 역시 폭소한다. 김기리, 문지인 부부와 역대급 톱스타 결혼 선배들의 만남은 오늘(20일) 밤 10시 10분에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오재원 대리처방' 전·현직 야구선수 13명, 모두 혐의 시인[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전 국가대표 야구선수 오재원에게 대리처방받은 수면제를 건넨 것으로 알려진 전·현직 야구선수 13명에 대한 경찰 조사가 끝났다.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20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13명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됐고 대리 처방했다는 사실을 모두 시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13인 외에 추가 인원이 있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조 청장은 "두산 베어스 측에서는 8명을 말했는데 우리가 보니 8명이 전부가 아니었다"라면서 "혹시라도 더 나오는 것이 있는지 들여다볼 생각"이라고 전했다. 앞서 조 청장은 7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13명에 대한 수사 사실을 알리며 "위력에 의해 할 수 없이 했다면 최종적인 판단에서 참고할 사안"이라면서 "그렇다고 해서 수사 대상에서 제외할 것은 아니고 수사해서 최종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답했다. 오재원은 지난 2022년 1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11차례에 걸쳐 A씨와 필로폰을 투약하고, 지난해 4월에는 지인의 아파트 복도 소화전에 필로폰 약 0.4g을 보관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총 89차례에 걸쳐 지인 9명으로부터 졸피뎀 계열 수면제 '스틸녹스정' 2242정을 수수, 지인 명의를 도용해 스틸녹스정 20정을 매수한 혐의 역시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두산 후배 선수들에게 수면제 대리 처방을 강요했고, 8명이 대리 처방을 받아준 사실이 알려졌다. 해당 선수들은 당시 주장이던 오재원의 부탁을 거스르기 어려웠고, 거절을 하더라도 폭력과 폭언이 돌아왔다고 주장했다. 당시 두산 관계자는 "4월 초에 1, 2군 선수 전원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혐의가 드러난 선수들을) KBO에 신고했고, 선수들은 성실하게 수사 기관의 수사에 임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오재원은 지난 1일 첫 공판기일에서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했다. 다만 보복목적 폭행과 협박 혐의는 부인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손흥민의 토트넘, 올여름 방한 확정…김민재의 뮌헨과 맞대결[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캡틴' 손흥민이 이끄는 토트넘 홋스퍼가 2년 만에 한국팬들과 만난다. 쿠팡플레이는 20일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초청팀으로 토트넘을 공식 발표했다. 토트넘은 지난 2022년 초대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참여한 이후 2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는다.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대표 명문 구단 중 하나로, 국가대표 손흥민이 2015년 합류해 함께하고 있다. 올여름은 손흥민이 토트넘의 주장으로 팀을 대표해 한국에 처음 방문하는 만큼 팬들의 이목이 더 집중될 전망이다. 발표와 함께 공개된 영상에서 손흥민은 한국 팬들에게 특별 메시지를 전했다. "정말 설레고 기대된다. 지난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도 뜨거운 응원과 성원을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여러분도 저만큼 기대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올여름 한국 팬들과 만날 것을 예고했다. 쿠팡플레이는 앞서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을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첫 번째 초청팀으로 발표한 바 있다. 뮌헨에 이어 토트넘의 방한이 성사되며, 김민재와 손흥민이 각각 뛰고 있는 유럽 최고의 명문 구단이 한국에서 처음 치르는 꿈의 매치가 펼쳐질 예정이다. 두 구단의 경기는 오는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토트넘 홋스퍼 도나 마리아 컬렌(Donna-Maria Cullen) 총괄 디렉터는 "2024/25 시즌을 앞두고 다시 한번 한국을 방문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통해 열정적인 한국 팬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설레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올여름 쿠팡플레이 시리즈에는 팀 K리그도 참여한다. 지난해에 이어 K리그를 대표하는 스타 선수들이 함께 경기에 참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상세 일정, 티켓팅 등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식 발표된다. 쿠팡플레이는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경기 승인 절차를 진행하는 중이다. 경기의 장소, 일정 및 세부 사항은 변경 될 수 있다. 한편 '쿠팡플레이 시리즈'는 쿠팡플레이가 직접 주최·주관·중계하는 연례 스포츠 이벤트로, 티켓팅부터 경기 관람까지 모두 쿠팡 와우회원의 전용 혜택으로 제공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박현경·이예원의 '매치 퀸' 다툼, 올해 최고 시청률 경신[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매치 퀸' 타이틀을 놓고 벌인 박현경과 이예원의 명승부가 올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SBS골프와 SBS골프2에서 5일 간 동시 생중계한 '2024 KLPGA 두산 매치플레이'의 평균 시청률이 0.470%(수도권 유료가구, 이하 동시 생중계 합산 기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주 이예원이 우승했던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의 최고 시청률 (0.466%)을 한 주 만에 경신했다. 최종일 경기는 4강전, 결승전으로 치러졌는데 약 8시간 30분동안 동시 생중계 됐다. 특히, 오후 1시 30분 부터 시작 된 박현경과 이예원의 결승전은 평균 시청률이 0.859%, 순간 최고 시청률은 1.535%(오후 5시 25분경)을 기록했다. 마지막 18번홀까지 펼쳐졌던 이들의 긴장감 넘치는 승부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끝까지 사로 잡은 것으로 보인다. 박현경은 강원도 춘천 라데나클럽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승이자, KLPGA 투어 통산 5승을 기록했다. 박현경은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의 설움을 날리고 새로운 '매치 퀸'에 등극했다. 이날 경기는 실시간 온라인 중계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SBS골프닷컴과 포털 사이트 네이버와 카카오를 통해서도 생중계 됐는데, 동시 접속자 수는 약 16만 명, 누적 방문자수는 290만 명을 넘어서며 올해 중계한 국내 남녀 대회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전 최고 수치인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동시 접속자 10만 명, 누적 방문자수 180만 명) 보다 60% 이상 상승했다. 한편, 이번 주는 '제12회 E1 채리티 오픈'이 오는 24일부터 경기도 여주 페럼 클럽에서 열린다. 방신실의 생애 첫 타이틀 방어전이 펼쳐지며, KLPGA 투어 스타들이 총 출전한다. 1-2라운드는 오전 11시, 최종 3라운드는 오전 10시부터 SBS골프에서 생중계 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최초 4연속 우승' 맨시티 과르디올라 감독 "이제 끝났다…동기 찾기 어렵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사상 최초의 프리미어리그(EPL) 4연패를 달성한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진한 허탈감을 표시했다. 맨시티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EPL 38라운드 웨스트햄과의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리그 7연승을 달린 맨시티는 28승 7무 3패(승점 91점)를 기록, 2위 아스널(28승 5무 5패, 승점 89점)을 승점 2점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 2020-2021시즌을 시작으로 맨시티는 4시즌 연속 우승이라는 과업을 달성했다. EPL 리그 4연패는 맨시티가 사상 최초다. 2016년 맨시티에 부임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금까지 총 17개의 트로피를 수확했다. 2018-2019시즌 EPL, FA컵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을 모두 우승한 최초의 팀이 됐고, 지난 시즌은 구단 최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포함해 트레블을 달성했다. 경기 종료 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해 챔피언스리그 우승 이후 나는 '이제 끝났다. (이룰 것은) 아무 것도 남지 않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맨시티와) 계약이 남아있고, 나는 '아무도 (EPL) 4연속 우승을 달성하지 못했는데 한 번 시도해 볼까?'라고 생각하기 시작했다"면서 "이제 끝났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다음은 무엇을 해야하나?"라고 반문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모든 일을 다 이룬 뒤 어떻게 동기를 찾아야 할지 모르겠다"고 털어 놓았다. 맨시티와 과르디올라 감독의 계약은 내년 시즌이 끝나면 만료된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현실은 잔류하는 것보다 떠나는 것에 더 가깝다"면서도 "구단과 이야기를 나눴고, 지금은 구단에 머무르고 싶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계약을 연장해) 8~9년을 함께 하는 것은 두고 봐야 한다"고 전했다. 맨시티는 이제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 오는 25일 맨시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FA컵 결승전을 치른다. 맨시티가 승리한다면 2시즌 연속으로 EPL과 FA컵 우승팀이 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선수들이 2~3일만 즐기고 (FA컵) 결승전을 준비하길 바란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하기 위해 가능한 많이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장영란, SM C&C와 전속계약…강호동→전현무 한솥밥 [공식][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방송인 장영란이 둥지를 찾았다. 소속사 SM C&C는 20일 공식입장을 통해 "누구보다 밝고 열정적인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방송인 장영란과 함께 하게 됐다"고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전했다. 이날 SM C&C는 "21년 동안 한결 같은 포지션으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고 성장해 온 장영란의 가치를 높이 산다. SM C&C 만의 섬세하고 디테일한 매니지먼트를 통해 A급 이상의 하이클래스로 도약할 수 있도록 서포트하겠다"고 전했다. 2001년 엠넷VJ로 방송계에 입문한 장영란은 최근 유튜브 '네고왕2' MC로 MZ세대들을 비롯한 모든 연령층들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했다. 특히 지난해 4월부터 시작한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은 채널 개설 3주 만에 구독자 10만명을 돌파했다. 이와 관련해 장영란은 "마음이 맞는 좋은 회사를 만나게 돼서 생각보다 이르게 홀로서기를 종료하게 됐다. 이렇게 된 거 A급 장영란에서 레전드 장영란 될 때까지 회사와 뜻을 모아 열심히 해보겠다. 앞으로의 활약 많이 기대해 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현재 장영란은 '요즘 육아 금쪽 같은 내 새끼', '성적을 부탁해 티쳐스',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평생동안'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서 연예계 대표 '해피바이러스'로 활약하고 있다. SM C&C에는 강호동, 전현무, 서장훈, 한석준, 윤태영, 이진호, 황제성, 김준현, 김민아, 박선영, 장예원, 김수로, 윤제문, 유승목, 이학주, 이현진, 윤나무, 김준형, 정지수, 황지아 등이 소속돼 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피식대학, '장원영 노림수 썸네일'로 성희롱 의혹…또 선 넘었나 [ST이슈][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이 지역 비하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한 가운데, 이번엔 썸네일 논란으로 뭇매를 맞고 있다. 피식대학을 이끌고 있는 김민수, 이용주, 정재현은 지난 11일 경상북도 영양 편을 공개했다. 세 사람은 영양 곳곳을 돌아다니며 현지 맛집, 특산품 등을 소개했다. 저마다 이에 대한 솔직한 평을 덧붙였으나, 조롱에 가까운 부정적 묘사가 문제가 됐다. 햄버거 빵에 대해 "굳이 여기까지 와서 먹을 음식은 아니"라고 하거나, 백반집에서는 "메뉴 특색이 없다" "이것만 매일 먹으면 아까 그 햄버거가 천상 꿀맛일 것"이라고 얘기하기도 했다. 특히 해당 백반집 메뉴판을 공개하는 과정에서 상호명도 그대로 노출했다. 특산품 블루베리 젤리에 대한 맛평가는 도를 넘었다. 김민수는 "홍삼 향만 난다. 할매(할머니) 맛이다. 내가 할머니 살을 뜯는 것 같다"고 밝혔다. 영양을 대도시와 비교하며 비교하기도 하고, "중국 같아" "똥 물이네" 등의 발언도 서슴치 않았다. 피식대학은 해학과 풍자의 개그 콘텐츠들로 사랑받고 있는 인기 채널이다. 구독자 318만 명을 보유하며 활약했으나, 이번 경북 영양 편 영상에 대해선 "선을 넘었다"는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여기에 이들이 방문한 백반집 사장, 영양군청, 영양 한전 공무원 등까지 피식대학에 대한 유감을 표해 논란이 커졌다. 결국 피식대학은 장문의 사과문을 통해 고개를 숙였다. 논란 약 일주일 만이었다. 이번 영상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들에 대한 사과, 경솔한 표현들에 대한 사죄가 주 내용이었다. <@1> 그럼에도 피식대학을 향한 따가운 눈초리는 계속된다. 이번 지역 비하 논란에 이어 가수 장원영이 최근 출연한 '피식쇼' 영상 썸네일이 조명됐다. 해당 썸네일이 성적 비속어를 뜻하는 'FXUK'로 보여지게끔 교묘하게 편집, 'SHOW'도 'She'로 보인다는 것. 반면, 다른 출연자들의 썸네일에는 정확히 'PSICK Show'라 명시돼있다. 피식대학 측은 해당 썸네일 논란에 대해선 별다른 입장이 없는 상태다. 연이어 논란이 터지는 피식대학. 두터웠던 팬층에도 영향을 미치는 듯 당초 318만명 구독자에서 현재 307만 명으로 감소됐다. 피식대학이 노림수 썸네일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힐 지 예의주시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김하성, 시즌 6호 홈런 '쾅'…샌디에이고, 애틀랜타전 대승[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시즌 6호포를 쏘아 올리며 팀의 대승에 힘을 보탰다. 김하성은 20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유격수 겸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 시즌 6호 홈런 포함 멀티히트 활약을 펼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05에서 0.212로 상승했다. 이날 김하성은 2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을 맞이해 애틀란타 선발투수 브라이스 엘더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홈에 들어오지는 못했다. 이후 김하성은 4회초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이번에도 엘더를 맞이한 김하성은 안타를 기록하며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2루 도루까지 성공시키며 득점권에 진루했고, 루이스 아라에스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연속 안타로 홈에 들어오며 득점을 신고했다. 김하성은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그러나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시 한 번 타석에 등장해 애틀랜타 불펜 투수 레이 커를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6호 홈런. 김하성은 이후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한 차례 더 타석에 들어섰지만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9-1 대승을 거뒀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과 함께 제이크 크로넨워스, 루이스 캄푸사노가 홈런을 터트렸고, 주릭슨 프로파도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선발 투수 다르빗슈 유는 7이닝 9탈삼진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1패)을 챙겼다. 반면 애틀란타는 선발 투수 엘더가 3이닝 9피안타 3탈삼진 7실점(6자책)으로 무너지며 패전 투수가 됐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새 감독 찾지 못한 KFA, 6월 A매치도 임시감독 체제…김도훈 감독 선임[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6월 월드컵 예선도 임시감독 체제로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6월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두 경기를 임시 감독 체제로 치르기로 하고, 임시 사령탑에 김도훈(54) 전 울산HD 감독을 선임했다"고 20일 발표했다. 대표팀은 6월 6일 싱가포르 원정경기에 이어, 11일 중국과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지난 2월 아시안컵 이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한 대한축구협회는 3월 월드컵 예선을 황선홍 임시감독 체제로 소화했다. 이후 5월까지 새 정식 감독을 선임해 6월 월드컵 예선을 치른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대한축구협회는 새 사령탑 선임에 난항을 겪고 있다. 유력한 후보로 꼽혔던 제시 마쉬 감독은 한국이 아닌 캐나다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기로 했다. 헤수스 카사스 이라크 감독도 한국의 제안을 거절하고 이라크에 잔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대한축구협회는 6월 월드컵 예선을 다시 임시감독 체제로 치르고, 계속해서 새 감독 선임 작업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대한축구협회는 "국가대표팀 감독 선정을 위한 협상이 계속 진행되고 있어 6월 A매치 전까지 감독 선임이 마무리 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를 대비해 오늘(20일) 오전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를 열어 이 문제를 논의했고, 그 결과 6월 두 경기를 맡을 임시 감독으로 김도훈 감독을 선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선수 시절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던 김도훈 감독은 2005년 성남일화 코치를 시작으로 인천 유나이티드와 울산HD의 감독을 맡았고, 2021년부터 1년 여 라이언 시티(싱가포르)에서 지휘봉을 잡았다. 특히 2020년 울산HD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끌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은 "김도훈 감독은 지도자로서 다양한 경력을 쌓으면서 능력과 성과를 보여주었다"고 평가하고 "싱가포르 리그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끄는 등 현지 환경을 잘 알고 있는 점도 선임 배경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이날 U-19 대표팀 새 감독에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가 추천한 이창원(49) 동명대 감독을 선임했다. 전남 드래곤즈와 포항 스틸러스에서 선수 생활을 한 이창원 감독은 포항제철고 감독으로 고교무대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면서 유망주 육성 전문가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대전시티즌 코치, 대구예술대 감독을 역임했다. U-19 대표팀은 내년에 열리는 AFC U-20 아시안컵과 FIFA U-20 월드컵을 준비하는 가운데 다음달 4~10일 중국에서 열리는 4개국 친선대회에 출전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졸업' 최선국어 조교로 변신한 이규성, 시청자 눈도장[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배우 이규성이 tvN ‘졸업’에서 최선국어 조교로 등장해 눈도장을 찍었다. tvN 새 토일드라마 ’졸업’은 스타 강사 서혜진(정려원 분)과 신입 강사로 나타난 발칙한 제자 이준호(위하준 분)의 설레고도 달콤한 미드나잇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이규성은 극중 최형선(서정연 분)의 조교 박기성으로 대치동에서 형선이 유명한 것에 비해 베일에 싸여있는 인물이다. 일머리는 없지만 윗사람을 극진하게 모시는 태도를 지닌 만큼 8년째 그와 함께 하고 있다. 지난 3,4회에서는 기말 특강 관련하여 최선국어와 대치체이스 간의 신경전이 그려졌다. 이때 기성은 꼼꼼한 필기력과 집중력을 가진 학생에게 “이거 한 번 들어보면 어떨까? 듣고 어땠나 슬쩍 얘기 좀 해줘, 자료도 받아오고”라며 자기 대신 대치체이스의 무료 강의를 들어보라고 권유하는 모습으로 이후 행동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이처럼 이규성은 등장부터 인물에 완벽하게 녹아든 연기로 극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원장을 보필하는 모습부터 그를 만족시키기 위해 서슴없이 행동하는 모습까지 캐릭터의 면면을 보여주며 존재감을 드러낸 그가 앞으로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이규성이 출연하는 ‘졸업’은 매주 토,일요일 밤 9시 20분 tvN에서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안양 정관장, FA 송창용 영입…포워드 전력 보강[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단장 이종림)가 FA 송창용을 영입했다. 정관장은 20일 "서울 SK 나이츠 소속이던 송창용을 계약기간 1년, 보수 7000만 원(인센티브 1000만 원 포함)으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송창용은 2010년 KBL 신인드래프트 10순위로 모비스에 입단했다. 총 13시즌 동안 5.2득점, 1.7리바운드를 기록한 핵심 벤치 자원으로, 챔프전 우승 2회 등을 경험한 리그를 대표하는 베테랑 선수이다. 정관장은 이러한 송창용의 영입에 따라 팀내 포워드 전력의 보강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송창용은 "어디에서든 내게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해낼 자신이 있다. 기회를 주신 김상식 감독님과 정관장 구단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KBS, 정준영 불법촬영 피해자 압박 진실은…"무고죄거론에 고소 취하"[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정준영의 사생활을 최초로 폭로했던 여성이 KBS로부터 압박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BBC뉴스코리아에 공개된 '버닝썬: 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의 이야기'에 정준영의 불법 촬영 혐의를 최초로 보도한 기자가 등장했다. 최초 보도 기자는 "정준영의 전 연인 A 씨가 KBS 측 변호사의 연락을 받고 증거가 불충분하면 당신이 무고죄로 큰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자는 그 얘기를 듣고 너무도 두려워했다. 그래서 그 �� 정준영에 대한 고소를 취하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준영 전 연인 A 씨는 지난 2016년 2월 정준영이 자신의 신체 부위를 휴대전화로 몰래 찍은 사실을 발견하고 그를 고소했다. 하지만 KBS 측 변호사로부터 압박을 받았다고 밝힌 A 씨. 이를 취재한 기자는 A씨는 정준영에 대한 고소를 취하했고 이후 정준영의 선처를 바라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A씨가 탄원서를 제출한 것은 KBS 측 변호사가 그에게 접촉한 뒤 한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창원 LG, FA 이재도와 3년 재계약 체결[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가 이재도(33, 180cm)와 3년 더 동행한다. LG는 20일 "2시즌 연속 정규리그 2위를 이끈 이재도와 계약기간 3년, 첫해 보수 총액 5억5000만 원(인센티브 1억1000만 원 포함)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재도는 2013년 프로에 입단해 11시즌 동안 정규리그 495경기에 출장 중이며, 444경기 연속출장 기록을 이어 나가고 있다. 11시즌 동안 평균 28분을 출전해 10.7득점, 3점 성공률 33.2%, 4.3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며, 2023-2024시즌에는 평균 25분(54경기) 출전해 11득점, 3점 성공률 36.8%를 기록했다. 이재도는 "다시 한 번 세바라기 팬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좋은 조건을 제안해준 구단에 감사하며, 계약기간 동안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박성훈 "나의 원동력=자격지심과 가난함" [화보][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박성훈이 자신의 원동력을 밝혔다. 박성훈은 최근 한 라이프스타일 매거진과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화보 속 박성훈은 다양한 스타일링을 연출하며 감각적인 분위기를 자랑했다. 앞서 최고 24.9%(닐슨코리아 기준)로 tvN 역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한 '눈물의 여왕'에서 윤은성을 연기한 박성훈은 "박지은 작가님의 작품이라 시청자분들이 좋아해 주실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예상보다 더 큰 사랑을 받아 뿌듯하고 기분 좋은 날을 보내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박성훈은 "윤은성 캐릭터를 살리기 위해서 '더 글로리' 속 전재준과는 차별점을 두려고 노력했다"며 "전재준은 화려하게 스타일링 했고, 윤은성은 보다 젠틀하고 포멀한 느낌을 유지하려 했다. 목소리 톤도 다르게 가져갔다. 전재준은 목소리 톤이 높고 억양에 힘을 많이 줬다면, 윤은성은 낮은 목소리로 감정을 누르며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박성훈은 KBS2 드라마 '하나뿐인 내 편'에서선 선한 역할로 '국민 사위' 타이틀을 얻은 바 있다. 이처럼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그는 꾸준히 또 넓게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박성훈은 자신의 원동력에 대해 "자격지심과 가난이었던 것 같다.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못해서 돈을 벌고 싶었고, 연기가 부족하다는 생각에 스스로 채찍질을 하며 여러 작품을 하며 성장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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