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베이스원, 데뷔 첫 지상파 음방 1위…'5세대 아이콘' 저력[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데뷔 후 첫 지상파 음악방송 1위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제로베이스원(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은 지난 24일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서 미니 3집 'You had me at HELLO (유 해드 미 앳 헬로우)'의 타이틀곡 'Feel the POP (필 더 팝)'으로 1위에 올랐다. ZEROBASEONE은 "항상 응원해 주는 제로즈(공식 팬덤명)에게 감사하다. 앞으로도 K-POP 역사를 써 내려가는 팀이 되고 싶다. 한계가 없는 그룹이 될 수 있도록, 아홉 멤버 모두 늘 성장해 가겠다"라고 다짐했다. 이날 ZEROBASEONE은 핑크 컬러로 포인트를 준 무대 의상을 입고 등장, 신곡 'Feel the POP' 무대를 꾸몄다. 청량감 넘치는 멜로디 위로 손끝의 각도까지 디테일하게 맞춘 군무를 선보였다. 이들은 화살로 과녁을 겨누고, 버블을 터트리며 모든 부정적 감정을 '팝팝' 날려버렸다. ZEROBASEONE만의 청량함에 강렬함을 한 스푼 섞은 '청량파워' 콘셉트가 인상적이었다. 멤버 장하오는 스페셜 MC로서 '뮤직뱅크' 생방송을 이끌기도 했다. 장하오는 매끄러운 진행은 물론 특유의 긍정 에너지를 뽐내며 프로그램의 활력을 더했다. 장하오는 "긴장도 많이 됐지만, 제로즈 응원 덕분에 힘내서 잘 마칠 수 있었던 것 같다. ZEROBASEONE이 1위까지 해서 더욱 의미가 깊었다. 앞으로도 MC뿐 아니라 다방면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처럼 ZEROBASEONE은 컴백과 함께 K-POP 기록들을 경신하며 '5세대 아이콘'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들은 신보로 발매 하루 만에 100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데뷔 앨범을 시작으로 3개 앨범 연속 '밀리언셀러'에 등극한 최초의 K-POP 그룹이 됐다. 이 앨범은 또한 전 세계 23개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고, 일본 오리콘 주간 앨범 및 주간 합산 앨범 랭킹 1위를 모두 석권했다. ZEROBASEONE은 또한 타이틀곡 'Feel the POP'으로 '뮤직뱅크'를 포함 SBS M, SBS FiL '더쇼', MBC M, MBC every1 '쇼! 챔피언'에서 1위를 하며 음악방송 3관왕을 달성하며 활약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런닝맨' 강훈, 임대 멤버로 등장 "오늘은 네가 주인공" 특급 대우[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강훈이 '런닝맨' 임대 멤버가 된다. 26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 드디어 '초대 임대 멤버' 강훈이 출격한다. 최근 '런닝맨'에서는 "이 자리는 잠깐하고 나가라, 임대로 진행하겠다!", "밥만 먹고 가도 된다"라며 예능 최초 '임대 멤버' 제도를 언급해 뜨거운 관심을 모았는데 실제로 초대 임대 멤버로 강훈이 합류해 새로운 케미를 폭발시킬 예정이다. 강훈은 '런닝맨' 출연 6회 차로 '팬돌남', '따박이'등 다양한 부캐를 창출, 멤버들 사이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다양한 케미를 보여주었고 이에 시청자 눈도장을 찍었는데 오프닝부터 강훈은 "잠을 제대로 못 잤다.."라며 김장감을 감추지 못했지만, 멤버들은 새로운 막내 등장에 "막내 탈출이다!", "형이 스타 만들어줄게", "강훈아 네가 주인공이야!"라며 특급 대우로 격한 환영을 보냈다는 후문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는 강훈을 위한 레이스로 시민들을 만나 강훈의 이름을 찾아줬어야 했는데 시민들의 낯가림에 당황하는가 했지만 "저 아직 처음이에요!", "형이 거들먹 거리는 거 같다" 예의 바른 '따박이' 부캐를 소환해 당당한 막내로 거듭날 예정이다. 강훈의 음식 취향을 만장일치로 맞춰야 하는 점심 식사가 진행되었고, 김종국을 필두로 멤버들은 "강훈이를 잘 안다"라며 자신만만해 했으나 의외의 취향 릴레이에 결국 강훈이 홀로 먹방 하는 상황이 펼쳐지는 등 네버엔딩 점심시간 지옥에 갇혔고, 공복 상태인 멤버들은 "애가 눈치가 없다", "네가 우리 취향을 맞춰야 한다!"라며 분노해 웃음을 자아낸다. 초대 임대 멤버 강훈과 함께하는 '어화둥둥 강훈이' 레이스는 26일 일요일 저녁 6시 15분에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지성 '커넥션', 흡혈 도주 엔딩…'5.7%'로 쾌조의 출발[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SBS 새 금토드라마 '커넥션' 지성이 사상 초유 '흡혈 도주' 엔딩을 선사했다. 지난 24일 첫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커넥션'(극본 이현·연출 김문교) 1회는 닐슨 코리아 기준 전국 5.7%, 수도권 6.1%, 순간 최고 8%까지 치솟았다. 2049 시청률 역시 2.1%를 기록했다. '커넥션' 1회에서는 안현경찰서 마약팀 에이스 형사 장재경(지성)이 자신도 모르게 마약에 중독되어 엄청난 핸디캡을 갖게 되는 과정과 비리 기자였던 오윤진(전미도)이 우연히 목격한 마약 관련 사건으로 인해 특종의 촉을 세우며 취재 열기를 불태우는 내용이 담겼다, 먼저 안현경찰서 마약팀 형사 장재경은 인정사정없는 검거 작전을 펼치며 마약 판매책과 자금책은 물론 수배 중이던 경기 남부지역 마약조직 오거미파 두목까지 체포하며 일망타진했다. 장재경은 오거미파 두목을 잡는 과정에서 비리 기자가 된 고등학교 동창 오윤진(전미도)이 '기레기'라고 공개 망신을 당하는 것을 목격했고, 이후 몸싸움을 벌이던 오거미파 두목이 항복하자 그에게 후배가 공격당한 곳과 같은 곳인 왼쪽 아킬레스건을 총으로 쏜 뒤 검거했다. 한 달이 흘러 총기 남용으로 감사를 받았던 장재경은 경기 남부지역 거대 마약 조직을 소탕한 공을 인정받아 경감으로 특별 승진했다. 그날 밤 20년 전 뭔가의 일로 얽힌 고등학교 동창 박준서(윤나무)가 찾아왔고, 장재경은 과거의 일을 사과하는 박준서에게 "그게 네 죄값이라고 생각해라"라는 차가운 독설을 날렸다. 그렇지만 박준서는 "이제라도 해볼 거야. 다시 제 자리로 돌려놓겠다고"라는 말을 남기고 떠나 의문을 자아냈다. 이후 장재경은 마약팀 동료들과 경감 특진 기념 회식을 가졌고, 기분 좋게 취한 장재경은 닥터, 1882가 적힌 의문의 문자를 받은 다음 화장실에서 괴한에 습격 돼 3일간 감금당했다. 힘겹게 눈을 뜬 장재경은 자신이 의문의 문자 속 장소에 와 있음을 확인한 후 지하철에서 발견한 마약상을 쫓았지만, 급격히 힘들어진 몸 상태로 인해 마약상을 잡는 데 실패했고, 자신의 총까지 뺏기고 말았다. 게다가 타는듯한 갈증을 느낀 장재경은 편의점에서 물을 사 먹던 중 주머니에서 노란색 알약을 발견했고, '닥터'라는 사람이 보내준 동영상으로 인해 자신이 그 노란 알약을 먹고 중독됐음을 알고 경악했다. 곧바로 아무도 없는 경찰서로 간 장재경은 혼란스러워하며 몸부림쳤지만, 이내 "지금은 아무도 알아선 안 돼"라고 다짐하며 후배 김창수(정재광)에게 의문의 문자를 보낸 번호를 추적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때 장재경은 고등학교 시절 자신과 박준서의 SOS 싸인이 '1882' 였던 것을 떠올렸고, 박준서에게 전화를 걸었다가 박준서의 휴대폰을 가지고 있던 형사팀 경찰로부터 박준서가 추락사했음을 들었다. 충격으로 몸 상태가 더욱 악화된 장재경은 택시를 타고 선광종합병원으로 향했지만 곧바로 혼절했고, 의식을 차린 후 자신의 피가 채혈됐음을 알게 되자 필사적으로 채혈한 피를 찾아 문을 잠근 후 자신의 피를 꿀꺽 삼켰다. 그리고는 "할 수 있어"라고 외친 뒤 주머니에 있던 노란 알약을 밟아 박살냈다. 하지만 마지막 장면에서 장재경이 잠긴 문이 강제로 열리는 순간, 입에 삼키지 못한 피가 흥건한 채 죽기 살기로 도망치는, 사상 초유 '흡혈 도주' 엔딩이 그려졌다. 장재경의 납치 3일은 시공간을 알 수 없지만 위험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몽타주 씬을 중심으로 그려졌다. 울리는 음성효과와 뿌연 화면효과로 장재경의 몽롱한 상태를, 장재경의 표정이 돋보이는 타이트샷 등으로 대혼란의 감정을 표출했다. 지성은 한 회안에서만 갖가지 얼굴을 드러내는 소름 끼치는 열연을 벌였다. 지성은 장재경으로 분해 범죄자와 맞짱 뜨는 강인한 면모를 비롯해 과거 사연으로 등을 지게 된 박준서를 향한 냉정한 독설, 마약에 중독돼 피폐해진 모습까지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며 대체 불가 장악력을 뽐냈다. 여기에 첫 장르물에 도전한 전미도는 뻔뻔하게 돈을 요구하는 오윤진의 능글맞음과 이혼 후 따로 사는 딸을 향한 애틋함, 신종 마약 관련 사건을 목격한 후 취재 본능을 발동시키는 예리함을 유연하게 소화했다. '커넥션'은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맨시티-맨유, FA컵 결승전서 '맨체스터 더비' 펼친다[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리미어리그(PL)를 대표하는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FA컵 결승에서 격돌한다.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는 2년 연속 FA컵 우승을 노리고, 맨유는 지난 대회 설욕에 나서는 만큼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2023-2024 FA컵 결승 맨시티와 맨유의 '맨체스터 더비'는 25일 오후 11시 TV 채널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올 시즌 PL 최초로 4회 연속 우승에 성공하며 새 역사를 쓴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는 FA컵 2연패와 동시에 시즌 더블에 도전한다. 이 경기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선수는 올 시즌 'PL 득점왕' 엘링 홀란드와 'PL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필 포든이다.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두 선수는 유독 맨유에게 강했다. 리그 2경기에서 나란히 3골씩 넣으며 대승에 일조했던 두 선수는 FA컵 결승에서 다시 맨유를 침몰 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 이외에도 케빈 더 브라위너, 로드리 등 월드 클래스 선수들 역시 맨유전 출격을 준비하는 가운데 2년 연속 '라이벌' 맨유 앞에서 우승을 만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통산 13번째 FA컵 우승에 도전하는 맨유는 이번 경기 각오가 남다르다. 올 시즌 리그 8위로 마감하며 유럽대항전 티켓을 놓친 맨유는 FA컵 우승을 통해 유로파리그 진출권 획득을 노린다. 이외에도 지난 시즌 '라이벌' 맨시티의 우승을 눈앞에서 바라본 맨유는 이번 경기에서 설욕을 노리고 있다. 최근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며 맨유 데뷔 시즌 15골을 기록한 라스무스 호일룬의 득점 감각이 이번 경기에서도 이어질지 주목된다. 8년 만의 FA컵 우승과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진출이 간절한 맨유의 바람이 이뤄질지 기대가 모인다. 두 시즌 연속 '맨체스터 더비'로 기대가 모이는 23-24 FA컵 결승전은 25일 오후 11시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 채널과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시청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나혼산' 주현영 "일식집 홀서빙 경력자, 하이볼 제조법 배워" [TV캡처][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나 혼자 산다' 주현영이 일상을 공개했다. 24일 첫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자취 새싹 주현영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주현영은 첫 끼로 토르티야 피자를 만든 뒤 하이볼을 제조했다. 기안84가 "낮술?"이라고 하자 주현영은 "하이볼을 좋아하게 된 계기가 일식집 홀서빙 아르바이트 오래 했다. 거기서 하이볼 만드는 법을 배웠다"고 전했다. 식사를 마친 뒤 주현영은 외출 준비에 나섰다. 민낯을 본 멤버들은 "피부가 정말 좋다"고 칭찬했다. 주현영은 "클리닉 안 다닌다"며 "저희 엄마가 피부가 진짜 좋다"고 유전임을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지성, 마약 중독에 혼란→혈액까지 마셨다 "이겨내야 해"['커넥션' 첫방][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커넥션' 지성이 마약에 중독됐다. 24일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에서는 누군가의 계략에 빠져 마약에 중독된 장재경(지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재경(지성)은 마약 조직 뒤를 쫓다 한 순대국밥으로 향했다. 손님으로 몰래 잠입했으나 오윤진(전미도) 기자의 대화를 엿듣다 마약조직 두목 장철구에게 정체를 들키고 말았다. <@1> 마약범은 도주했고, 한 모텔로 향했다. 곧바로 뒤를 쫓은 장재경은 마약범에게 총을 겨누며 그를 압박했다. 옥상까지 도망간 장철구는 장재경에게 "항복이다. 잡아가라"며 비열하게 웃었다. 장재경은 그의 다리에 총을 쐈고, 장철구는 신음했다. 1개월 후 장재경은 옥상에서 장철구에게 총을 쏜 것에 대한 조사를 받았다. 조사관은 장재경이 평소 아끼던 후배가 장철구에게 당한 것을 두고 보복한 것 아니냐고 물었다. 장재경은 법에 따라 조치했을 뿐임을 설명했지만, 후배를 떠올리며 슬픔에 잠겼다. 경감으로 특진한 장재경은 집으로 돌아와 모친의 사진을 바라봤다. 이어 "엄마 나 진급했다"면서 쓸쓸하게 창밖을 바라봤다. 박준서(윤나무)는 장재경을 찾아와 "20년이다. 그동안 나도 많이 후회했다. 네 말대로 했다면 우리 사이도 달라졌을 텐데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장재경은 "걔들 다 죗값 받았는데 넌 어떠냐"며 "아직도 그 일이 마음에 걸려? 네 마음 편해지자고 용서를 바라는 거라면 못 해줄 것 같다. 그게 죗값이라 생각해"라고 일침 했다. 자리를 떠나던 박준서는 "이제라도 제자리로 돌려놓으려고"라고 말했다. 오윤진은 회사로 향하던 중 한 여자와 부딪혀 핸드폰을 떨어트렸다. 휴대폰이 파손돼자 오윤진은 여자를 따라갔고, 여자는 홀린 듯 비상 찾아 무언가를 먹었다. 오윤진은 이를 이상하게 여겼고, 그가 약을 먹었단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여자는 곧 정신이 돌아온 듯, 딸이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크게 당황했다. 이후 자리를 떠나다 택배 차량에 그대로 치여 사망했다. 경찰에서 조사를 받던 오윤진은 "그거 마약아니냐. 신종 마약. 받자마자 까먹는 거 보니 되게 센 것 같은데"라고 의문을 품었다. <@2> 팀 회식 후 집으로 돌아가던 장재경은 누군가로부터 습격을 받았다. 정신을 잃은 채 3일 동안 방황하던 장재경은 한 지하철 역에서 의식을 차렸다. 그를 찾아온 김창수(정재광)은 장재경의 상태를 걱정했다. 장재경은 곧 의문의 문자를 확인한 뒤 도착한 지하철에 탑승했다. 의문의 남성을 보고 따라 내린 장재경은 그를 뒤쫓았다. 결국 그를 놓친 장재경은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이후 의문의 남성이 총과 총알을 가지고 갔단 사실을 알았다. 경찰서로 복귀하던 중 장재경은 갈증과 떨림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옷 안에 있던 알약도 발견했다. 그러던 중 '닥터'로부터 영상을 받게 됐고, 그 안엔 마약에 중독된 자신의 모습이 담겼다. 발신자 닥터는 "애쓰지 마라. 약 챙겨 드시고 조만간 봅시다"라고 해 장재경을 불안하게 했다. 장재경은 "누가 날 이렇게 만든 걸까"라며 "아무도 알아선 안돼"라며 극도로 혼란스러워했다. 자신의 주변인을 의심하던 장재경은 박준서로부터 전화가 오자 "너 어디야"라며 분노했다. 하지만 박준서는 사망했고, 증거물품이었던 휴대폰으로 다른 형사가 전화를 건 것. 장재경은 비틀거리며 서를 빠져나와 종합병원으로 향했다. 병원 침대에서 눈을 뜬 장재경은 자신의 혈액에서 마약 성분이 나올까 우려했다. 자신의 피를 찾은 장재경은 이를 다시 먹어 증거를 인멸, 가지고 있던 알약을 깐 뒤 갈등했다. 장재경은 "이겨내야 돼. 할 수 있어"라며 약을 깨부셨다. 그런 뒤 경호원을 피해 전속질주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김희선, 협박 택배에 각성→시父 권해효 사망에 혼란 ['우리,집' 첫방][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우리, 집' 김희선이 협박 택배를 받고 충격을 받았다. 24일 첫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우리, 집'에서는 가족 심리 상담 일인자 노영원(김희선)이 협박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노영원은 의사 남편, 재력있는 시부모, 엄친아 아들을 둔 엄마이자 아내, 며느리, 가족상담 일인자로 활약했다. 하지만 속은 위태로웠다. 이세나(연우)는 노영원 병원에 방문해 "선생님은 가족에 대해 다 아시냐"며 개인적인 질문을 던졌다. 이어 이세나는 "제가 답답한 건 제 행복을 위해서 그 사람을 이혼시키고 싶은 게 아니다. 서로 쇼윈도 부부로 살면서 왜 가족이라는 이유로 함께 살고 있나. 그래도 사람들은 절 비난하겠죠?"라고 털어놨다. 노영원은 이세나가 다시 가족에 대해 다 아냐고 묻자 "가족이라고 꼭 서로를 다 알아야 될까요?"라고 되물었다. 노영원은 자신의 책상으로 되돌아와 의문의 택배 상자를 발견했다. 상자 안에는 죽은 새가 목이 잘린 채 담겨있었다. 가족 사진과 '당신의 가정은 안녕하십니까?'라고 적힌 쪽지도 함께였다. 노영원은 큰 충격을 받았다. 착잡해진 노영원은 생각에 잠겼다. 그러고는 살다 보면 가끔씩 미끄러지기도 한다는 아버지의 조언을 되새겼다. 그는 "나는 미끄러지지 않을 거야"라고 다짐했다. 노영원 시아버지 최고면(권해효)은 존경했던 고향 선배이자 노영원의 아버지를 함정에 빠뜨려 자살로 내몰게 했었고, 때문에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었다. 하지만 노영원은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1> 최재진은 동료 성형외과 의사 오지은(신소율 분)과 묘한 사이였다. 최재진이 수술 후 고통스러워 하자 오지은이 최재진을 안아 달랬다. 홍사강(이혜영)은 아버지 노릇을 하려는 최고면에게 "평생을 바람만 피고 나돌다가 왜 이제와서 아버지인 척이냐. 바람핀 거 재진이한테 숨겨준 거 고마워하라고는 안 하겠다"고 비아냥댔다. 최고면은 "까발려지면 당신이 쪽팔리니까 숨긴 거 아니냐"며 분노했다. 다음날, 최고면이 개와 산책을 나섰다가 굴러온 큰 바위에 사망했고, 장례가 치러졌다. 노영원이 장례식장 구석에서 오열하던 이세나를 발견했다. 노영원은 앞서 이세나와의 상담 내용을 떠올리고는 시아버지 최고면과 이세나의 관계를 의심했다. 노영원은 최고면 유품을 정리하다가 자신의 아버지를 죽음으로 내몬 범인이 최고면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또한 노영원은 최고면 죽음에 기뻐하는 시어머니 홍사강과 마주쳐 의문을 안겼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주현영, '나혼산' 출연에 "포기하지 열심히 한 나한테 감사" 울컥 [TV캡처][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주현영이 '나 혼자 산다' 출연에 감격했다. 24일 첫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자취 새싹 주현영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주현영은 "저한테 감사하다. 여기 나올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해줘서"라며 울컥했다. 이에 박나래가 "눈물?"이라고 당황하자 키는 "스스로가 기특하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전현무는 "MZ템이 무한정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커넥션' 지성, 마약 중독 됐다 "누가 날 이렇게 만든 걸까" [TV캡처][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커넥션' 지성이 누군가의 계략에 빠져 마약에 중독됐다. 24일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에서는 장재경(지성)이 마약에 중독됐다. 이날 장재경은 누군가로부터 납치 돼 3일 만에 정신을 차렸다. 한 지하철 역사 안에서 발견된 장재경은 한 문자메시지를 확인한 뒤 누군가를 뒤쫓았다. 결국 의문의 남성은 잡지 못한 채 경찰서로 복귀하던 장재경은 택시 안에서 갈증과 불안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옷 안에 있던 알약도 발견한 장재경은 '닥터'로부터 영상을 받게 됐다. 영상을 확인한 장재경은 마약에 중독된 자신의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발신자 닥터는 "애쓰지 마라. 약 챙겨 드시고 조만간 봅시다"라고 해 장재경을 불안하게 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양의지·김재환 홈런' 두산, KIA에 재역전승…5연승+30승 선착[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두산 베어스가 KIA 타이거즈에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뒀다. 두산은 2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5연승을 달린 두산은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30승(2무21패) 고지를 밟았다. 선두 KIA(29승1무20패)와의 승차를 없앴지만 승률에서 뒤져 2위를 유지했다. 4연패 수렁에 빠진 KIA는 선두 수성에 비상이 걸렸다. 두산 양의지와 김재환은 9회초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승리를 견인�다. 선발투수 곽빈은 비록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지만 7이닝 3피안타 8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KIA 이우성과 소크라테스도 홈런포를 가동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초반은 두산의 분위기였다. 1회초 전민재와 강승호의 안타로 만든 2사 1,2루 찬스에서 양석환의 적시타로 1점을 선취했다. 2회초에는 2사 이후 조수행의 안타와 정수빈의 안타로 다시 1,2루 찬스를 만들었고, 전민재의 적시타로 2-0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두산은 3회초 김재환의 솔로 홈런을 보태며 3-0으로 차이를 벌렸다. 반면 KIA는 두산 선발투수 곽빈의 역투에 꽁꽁 묶여 힘을 쓰지 못했다. 7회까지 두산의 3-0 리드가 이어졌다. 그러나 KIA는 곽빈이 내려간 8회말 반격을 시작했다. 박찬호와 나성범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최형우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추격의 물꼬를 텄다. 계속 이어진 2사 1,2루에서는 이우성이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4-3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소크라테스의 백투백 홈런까지 보태며 5-3으로 차이를 벌렸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팀은 두산이었다. 두산은 9회초 1사 1루에서 양의지의 2점 홈런으로 5-5 균형을 맞췄다. 양석환의 안타로 다시 이어진 1사 1루에서는 김재환의 투런포로 7-5 재역전에 성공했다. 승기를 잡은 두산은 9회말 KIA의 공격을 실점 없이 막아내며 7-5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뛰뛰빵빵' 안유진, 면허 취득 후 외제차→첫 드라이브스루 "로망이었다" [TV캡처][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지락이의 뛰뛰빵빵' 안유진이 운전면허 취득 후 첫 드라이브 스루로 향했다. 24일 첫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지락이의 뛰뛰빵빵'에서는 다시 만난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의 리얼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안유진은 자신이 운전할 외제차를 보고 "너무 좋아"라고 환호했다. <@1> 운전석에 오른 안유진은 설레하며 즐거워했다. 하지만 나영석 PD가 "마지막 미션을 공개하도록 하겠다. 맥도날드 드라이브 스루 주문하기"라고 해 안유진을 당황하게 했다. 이어 "초보가 할 수 있는 가장 어려운 미션 중 하나"라고 하자 이은지는 "차 긁어도 되냐"고 우려했다. 나 PD는 "새 차인데 긁으면 안 된다"면서도 "제작진 차가 앞 뒤로 붙을 예정"이라며 안심시켰다. 안유진은 예상외로 안정적으로 차를 몰았고, "드라이브스루 가는 게 로망이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첫방 '뛰뛰빵빵' 이영지 "1종 보통 준비 중, 기능 시험 10수째" [TV캡처][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지락이의 뛰뛰빵빵' 멤버들이 운전 면허 취득 상황을 공유했다. 24일 첫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지락이의 뛰뛰빵빵'에서는 다시 만난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의 리얼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운전 면허 취득 현황을 공유하기 시작했다. <@1> 이은지는 "저는 아버지의 명예를 걸었지만, 전 tvN의 딸이다. 필기 붙었다. 커트라인이 60점인데, 60점으로 붙었다"며 "기능 시험과 도로 주행 시험까지 봐야한다"고 말했다. 안유진은 "기능 시험을 봤는데 첫 번째 탈락이었다. 두 번째는 당당히 100점으로 합격했다"고 해 박수를 받았다. 이어 "연습 면허를 따서 도로 주행을 연습 중인데, 여행 전까지는 따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이영지는 "비밀이 있다. 단톡방에 공유를 하긴 했는데 제가 사실 1종 보통을 준비하고 있었다. 필기는 당당하게 합격했는데 기능 시험 4수째"라며 "1종 보통 따겠다. 점점 나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여행 당일 이영지는 "10수를 했다"며 "모든 탈락의 과정, 변수를 겪은 사람"이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이창원호 1기' U-19 대표팀, 중국 4개국 친선대회 명단 발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이창원 감독 부임 이후 처음 소집되는 U-19 대표팀 명단을 24일 발표했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U-19 대표팀은 오는 6월 4일부터 10일까지 중국 웨이난에서 열리는 4개국 친선대회에 출전한다. 이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중국의 U-19 대표팀이 참가한다. 한국은 4일 우즈베키스탄, 7일 베트남, 10일 중국을 상대한다. 소집 명단 24명 중 18명이 K리그 구단 소속 선수다. 해외파는 일본에서 뛰고 있는 골키퍼 김민준(도치기) 1명이다. 21명이 2005년생이며, 고종현(수원삼성), 윤도영(대전하나시티즌), 강주혁(FC서울U18) 3명만 2006년생이다. K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양민혁(강원FC)과 정마호(충남아산)는 이번 소집명단에는 제외됐다. 코치진은 이창현, 최현연 코치, 황희훈 골키퍼코치, 권준현 피지컬코치로 구성됐다. 선수단은 2일 공항으로 소집돼 출국한다. 한편 U-19 대표팀은 내년에 열리는 AFC U-20 아시안컵과 FIFA U-20 월드컵을 준비하는 팀이다. 오는 9월에는 U-20 아시안컵 예선이 예정돼 있다. ▲ U-19 대표팀 중국 친선대회 참가 선수 명단(24명) GK : 공시현(전북현대), 김민수(대전하나시티즌), 김민준(도치기FC) DF : 배현서, 함선우(이상 FC서울) 심연원(대구FC), 조인정(제주유나이티드), 최승구(인천유나이티드), 고종현(수원삼성), 김현준(중앙대), 박시영(장안대), 황정구(동명대) MF : 강민성, 김도윤(이상 수원FC), 김동민, 황서웅(이상 포항스틸러스), 민지훈(FC서울), 백민규, 이가람(이상 인천유나이티드), 윤도영(대전하나시티즌), 강주혁(FC서울U18), 정태인(중앙대) FW : 하정우(수원FC), 진준서(인천대)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강형욱, 드디어 입 열었다 "대표로서 강형욱 없다, 억측 비방 멈춰주길"[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반려견 훈련사 겸 방송인 강형욱이 논란에 대해 드디어 입을 열었다. 강형욱은 24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 채널'에 "늦어져서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55분짜리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강형욱은 아내와 함께 등장했다. 그는 직장내 갑질 의혹, 폭언, CCTV 감시 의혹 등에 대해서 해명 및 부인하며 착잡한 심정을 드러냈다. 강형욱은 "대표로서 생긴 일에 대해서는 해명하고 섭섭한 부분들이 있다면 진심으로 사죄드리고 싶다. 그 분들이 허락한다면 한분 한분 만나고 싶고 기회가 되면 충분히 사과하고, 혹시나 벌을 받아야 한다면 달게 받겠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현재 정말 많은 억측과 비방, 허위가 있다. 저는 제가 열심히 일하고 멋진 직원 분들이 계셨던 곳을 억측 비방하시는 분들께 부탁드리고 싶다. 그만 멈춰달라고. 그들을 지키기 위해 필요하다면 법적 조치도 할 예정"라고 강조했다. 운영했던 보듬컴퍼니 폐업 계획도 전했다. 그는 "대표로서 강형욱은 없다. 운영하지 않을 것이다. 더 좋은 훈련사가 되려고 노력하는 강형욱이 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이태희, KB금융 리브챔피언십 2R 선두 도약[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태희가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이태희는 24일 이천 블랙스톤 골프클럽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4000만 원) 2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5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이태희는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이태희는 KPGA 투어 통산 4승을 기록 중이며, 마지막 우승은 2020년 GS칼텍스 매경오픈이다. 이번 대회에서 4년 만의 우승을 노린다.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한 이태희는 1번 홀까지 버디만 6개를 낚으며 무서운 기세로 타수를 줄였다. 하지만 2번 홀에서 더블보기, 4번 홀과 5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타수를 잃었다. 그러나 이태희는 6번 홀부터 8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다시 기세를 끌어 올렸다. 마지막 18번 홀을 파로 마무리한 이태희는 단독 선두로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이태희는 "들쑥날쑥한 라운드였던 것 같다. 스코어 접수를 할 때까지 이렇게 버디를 많이 잡았는지 몰랐다. 스코어만 보면 정말 기분 좋은 경기였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한편 김한별과 김용태는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태훈은 6언더파 138타로 4위, 허인회와 이형준, 황인춘, 옥태훈, 김우현, 박성국 등으 5언더파 139타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함정우와 장유빈(이상 2오버파 146타), 디펜딩 챔피언 김동민과 박상현, 황중곤, 정찬민(4오버파 148타) 등은 컷 탈락의 쓴맛을 봤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MLB 커미셔너, "ABS 도입 아직 어려워···챌린지 시스템도 고려중"[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메이저리그(MLB)는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를 2026시즌에 도입될 전망이다. MLB 커미셔너 롭 멘프레드는 24일(한국시각) MLB닷컴에 "ABS 도입이 2026시즌까지 미뤄질 것 같고, 마이너리그에서 진행한 시범 운영이 기대한 것만큼 좋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타자의 신장에 기준으로 스트라크 존을 정할 수도 있고 카메라 위치에 맞춰 스트라이크 존을 정할 수도 있는데 어떤 방식으로 진행해야 할지 판단이 서지 않는다. 시스템 운영 체계가 더욱 잡혀야 한다"며 ABS 도입을 미루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주심이 지금처럼 판정을 하되, 양 팀에서 ABS로 비디오 판독을 하는 챌린지 시스템도 고려하고 있다. 선수들은 챌린지 시스템을 더 선호한다"고 말했다. 한편 KBO는 올해 최초로 ABS를 도입했다. KBO에서 사용하는 ABS는 타자의 신장을 기준으로 스트라이크 존이 조금씩 조정되는 시스템이다. 그러나 아예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기에, 완벽히 정착이 되려면 여러 시행착오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통산 상금 1위 도전' 박민지, E1 채리티 오픈 1R 공동 선두[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박민지가 E1 채리티 오픈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박민지는 24일 여주 페럼클럽(파72/예선 6605야드, 본선 642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1억6200만 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낚았다. 5언더파 67타를 기록한 박민지는 서어진, 노승희와 함께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박민지는 2017년 정규투어에 데뷔했으며, 데뷔 시즌부터 2020년까지 매년 1승씩을 수확하며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이어 2021년과 2022년에는 각각 6승씩을 쓸어 담으며 KLPGA 투어를 ‘민지 천하’로 만들었고, 지난해에도 2승을 추가하며 통산 18승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아직 우승이 없다. 이달 초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는 컷 탈락의 쓴맛을 보기도 했다. 하지만 박민지는 이번 대회에서 선두로 1라운드를 마치며, 시즌 첫 승과 통산 19승, 8년 연속 우승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박민지는 통산 상금 57억5165만8448원을 수확해 이 부문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공동 8위 이상의 성적을 기록할 경우, 장하나(57억7049만2684원)를 제치고 통산 상금 역대 1위로 올라서게 된다. 이날 박민지는 3번 홀에서 첫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어 6번 홀과 8번 홀, 10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 행진을 이어가며 상위권으로 뛰어 올랐다.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던 박민지는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보태며 공동 선두로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박민지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을 해서 살짝 충격이 왔다. 항상 열심히 해야 하지만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이 코스는 그린이 워낙 빨라 샷을 잘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샷을 할 때마다 방향 설정에 집중했는데, 코스 공략이 잘 맞아 떨어져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 같다"고 1라운드를 돌아봤다. 이어 "컷 탈락 이후 집에서 씻을 때도 우승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곤 했다. 남은 라운드에서도 좋은 코스 공략을 통해 꼭 우승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2라운드의 전략도 전했다. 박민지는 "티샷을 꼭 페어웨이에 보내고 온그린을 시켜야 하는 코스다. 이 두 가지를 잘 지킨다면 경기를 쉽게 풀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서어진과 노승희도 나란히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박민지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서어진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타를 줄였고, 노승희는 버디만 5개를 잡았다. 아직 정규투어에서 우승이 없는 두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승을 노린다. 이채은2은 4언더파 68타로 4위에 자리했다. 박결과 이주미, 허다빈 등이 3언더파 69타로 그 뒤를 이었다. 이정민과 송가은, 이소영, 최예림 등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10위에 랭크됐다. '디펜딩 챔피언' 방신실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51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8번 홀에서 홀인원을 성공시키며 부상으로 걸린 4000만 원 상당 고급 침대 세트를 받게 됐다. 황유민과 이다연, 임희정은 2오버파 74타로 공동 64위, 윤이나와 배선우는 5오버파 77타로 공동 117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서봉수 9단, 대주배 정상 등극…국내 최고령 우승 금자탑[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서봉수 9단이 11기 대주배에서 우승하며 최고령 우승 기록을 세웠다. 서봉수 9단은 24일 경기도 판교 K바둑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1기 대주배 남녀 프로시니어 최강자전 결승에서 한종진 9단에게 310수 만에 백 15집반승을 거뒀다. 서봉수 9단은 본선 16강에서부터 안조영 9단, 김은선 6단, 김혜민 9단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라 26년 후배 한종진 9단과 대결 끝에 완승하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서봉수 9단은 "역전되는 줄 알았는데 운 좋게 승리한 것 같다. 오랜만에 우승을 해 더 기쁘고, 앞으로도 열심히 바둑을 두는 기사로 기억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1972년 19살의 나이에 4기 명인전에서 입단 후 첫 우승을 기록했던 서봉수 9단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71세에 국내 최고령 우승 금자탑을 세웠다. 또한 2021년 8기 대주배 우승 이후 3년 만에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통산 33회 우승을 기록했다. 한편 대회 첫 출전에 결승까지 오르며 우승 정조준에 나섰던 한종진 9단은 서봉수 9단의 관록에 막혀 준우승으로 마감했다. 결승전 직후 열린 시상식에서는 후원사 TM마린 김대욱 대표를 비롯해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K바둑 임설아 전무와 김효정 상무, 이광순 여성바둑연맹회장 등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우승을 차지한 서봉수 9단에게는 우승 상금 1500만 원과 트로피가 주어졌으며, 준우승을 차지한 한종진 9단에게는 준우승 상금 500만 원과 트로피가 수여됐다. 11기 대주배 남녀 프로시니어 최강자전은 TM마린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며 K바둑이 주관 방송을 맡았다. 제한시간은 예선 대국은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 본선 대국은 각자 15분에 4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반려견 레오 방치 의혹' 강형욱, 옹호글 계속…수의사 "마음 진심이었다"[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반려견 '레오' 방치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주치의였던 수의사가 대신 반박했다. 24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레오를 잘 안다는 수의사 A 씨는 "사람을 나락으로 몰아가는 것 같다"며 강형욱의 학대 의혹을 부인했다. A씨에 따르면 레오는 강 씨가 새끼 때 데려와 건강검진을 했고 지난 2018년부터 다시 A씨 병원에 다니며 건강을 관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레오는 그때 이미 노견이었고 척추 변성, 만성 설사, 알레르기 증상 등을 보였다"며 "레오 마지막 길을 내가 보내줬는데 진짜 죽기 전까지 잘 관리돼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레오가 뒷다리를 전혀 쓸 수 없어 걷지도 못했는데 강 씨가 이런 레오를 담요 깐 전용 카트에 넣어 병원으로 데려오곤 했다"고 덧붙였다. 또 A씨는 레오를 떠나보낼 때 강형욱이 힘들어했다며 "레오에 대한 강 씨의 마음은 진심이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A씨는 "강 대표가 '내 새끼 보내는데 왜 방송하겠느냐. 그냥 조용히 보내고 나중에 적당한 시기가 되면 지나가듯 알리겠다' 할 정도로 레오에 대한 마음은 진심이었다"라며 "레오는 대형견치고 오래 살았고 강 대표가 굉장히 잘 길렀다"고 증언했다. 최근 강형욱은 자신의 회사 보듬컴퍼니의 전 직원들에게 갑질하고, 레오를 방치했다는 학대 의혹까지 휩싸였다. 전 직원이라고 주장한 B씨는 강형욱 유튜브 채널에 "강 씨가 레오를 무리해서 데려왔고. 레오가 마지막에 거동을 못했다. 더운 옥상에서 온몸에 분변을 묻힌 채 물도 못 마시고 방치돼 있다 그대로 차 트렁크에 실려 가 돌아오지 않았다"고 댓글을 남겨 파장이 일었다. 한편, 강형욱은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침묵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개훌륭' 결국 27일도 결방…강형욱 여전히 침묵[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개는 훌륭하다'가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논란 여파로 2주 연속 결방한다. 24일 KBS에 따르면 예능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는 오는 27일 결방한다. '개는 훌륭하다'는 지난 20일, 출연자 강형욱의 회사 직원 갑질·가스라이팅 논란 여파로 긴급결방한 바 있다. 이후 KBS는 강형욱의 입장을 기다리며 방송 재개 여부를 검토해왔으나, 강형욱의 길어지는 침묵, 계속되는 의혹으로 또 한번 결방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개는 훌륭하다' 방송 시간대에는 월화드라마 '함부로 대해줘' 스폐셜 1~4회 몰아보기가 대체 편성됐다. 한편, 강형욱을 둘러싼 논란이 거세지자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은 최근 보듬컴퍼니에 대한 직권조사와 특별근로감독 시행 여부를 검토하는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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