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션' 지성, 마약 중독 됐다 "누가 날 이렇게 만든 걸까" [TV캡처][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커넥션' 지성이 누군가의 계략에 빠져 마약에 중독됐다. 24일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에서는 장재경(지성)이 마약에 중독됐다. 이날 장재경은 누군가로부터 납치 돼 3일 만에 정신을 차렸다. 한 지하철 역사 안에서 발견된 장재경은 한 문자메시지를 확인한 뒤 누군가를 뒤쫓았다. 결국 의문의 남성은 잡지 못한 채 경찰서로 복귀하던 장재경은 택시 안에서 갈증과 불안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옷 안에 있던 알약도 발견한 장재경은 '닥터'로부터 영상을 받게 됐다. 영상을 확인한 장재경은 마약에 중독된 자신의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발신자 닥터는 "애쓰지 마라. 약 챙겨 드시고 조만간 봅시다"라고 해 장재경을 불안하게 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양의지·김재환 홈런' 두산, KIA에 재역전승…5연승+30승 선착[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두산 베어스가 KIA 타이거즈에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뒀다. 두산은 2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5연승을 달린 두산은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30승(2무21패) 고지를 밟았다. 선두 KIA(29승1무20패)와의 승차를 없앴지만 승률에서 뒤져 2위를 유지했다. 4연패 수렁에 빠진 KIA는 선두 수성에 비상이 걸렸다. 두산 양의지와 김재환은 9회초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승리를 견인�다. 선발투수 곽빈은 비록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지만 7이닝 3피안타 8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KIA 이우성과 소크라테스도 홈런포를 가동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초반은 두산의 분위기였다. 1회초 전민재와 강승호의 안타로 만든 2사 1,2루 찬스에서 양석환의 적시타로 1점을 선취했다. 2회초에는 2사 이후 조수행의 안타와 정수빈의 안타로 다시 1,2루 찬스를 만들었고, 전민재의 적시타로 2-0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두산은 3회초 김재환의 솔로 홈런을 보태며 3-0으로 차이를 벌렸다. 반면 KIA는 두산 선발투수 곽빈의 역투에 꽁꽁 묶여 힘을 쓰지 못했다. 7회까지 두산의 3-0 리드가 이어졌다. 그러나 KIA는 곽빈이 내려간 8회말 반격을 시작했다. 박찬호와 나성범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최형우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추격의 물꼬를 텄다. 계속 이어진 2사 1,2루에서는 이우성이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4-3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소크라테스의 백투백 홈런까지 보태며 5-3으로 차이를 벌렸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팀은 두산이었다. 두산은 9회초 1사 1루에서 양의지의 2점 홈런으로 5-5 균형을 맞췄다. 양석환의 안타로 다시 이어진 1사 1루에서는 김재환의 투런포로 7-5 재역전에 성공했다. 승기를 잡은 두산은 9회말 KIA의 공격을 실점 없이 막아내며 7-5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뛰뛰빵빵' 안유진, 면허 취득 후 외제차→첫 드라이브스루 "로망이었다" [TV캡처][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지락이의 뛰뛰빵빵' 안유진이 운전면허 취득 후 첫 드라이브 스루로 향했다. 24일 첫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지락이의 뛰뛰빵빵'에서는 다시 만난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의 리얼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안유진은 자신이 운전할 외제차를 보고 "너무 좋아"라고 환호했다. <@1> 운전석에 오른 안유진은 설레하며 즐거워했다. 하지만 나영석 PD가 "마지막 미션을 공개하도록 하겠다. 맥도날드 드라이브 스루 주문하기"라고 해 안유진을 당황하게 했다. 이어 "초보가 할 수 있는 가장 어려운 미션 중 하나"라고 하자 이은지는 "차 긁어도 되냐"고 우려했다. 나 PD는 "새 차인데 긁으면 안 된다"면서도 "제작진 차가 앞 뒤로 붙을 예정"이라며 안심시켰다. 안유진은 예상외로 안정적으로 차를 몰았고, "드라이브스루 가는 게 로망이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첫방 '뛰뛰빵빵' 이영지 "1종 보통 준비 중, 기능 시험 10수째" [TV캡처][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지락이의 뛰뛰빵빵' 멤버들이 운전 면허 취득 상황을 공유했다. 24일 첫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지락이의 뛰뛰빵빵'에서는 다시 만난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의 리얼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운전 면허 취득 현황을 공유하기 시작했다. <@1> 이은지는 "저는 아버지의 명예를 걸었지만, 전 tvN의 딸이다. 필기 붙었다. 커트라인이 60점인데, 60점으로 붙었다"며 "기능 시험과 도로 주행 시험까지 봐야한다"고 말했다. 안유진은 "기능 시험을 봤는데 첫 번째 탈락이었다. 두 번째는 당당히 100점으로 합격했다"고 해 박수를 받았다. 이어 "연습 면허를 따서 도로 주행을 연습 중인데, 여행 전까지는 따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이영지는 "비밀이 있다. 단톡방에 공유를 하긴 했는데 제가 사실 1종 보통을 준비하고 있었다. 필기는 당당하게 합격했는데 기능 시험 4수째"라며 "1종 보통 따겠다. 점점 나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여행 당일 이영지는 "10수를 했다"며 "모든 탈락의 과정, 변수를 겪은 사람"이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이창원호 1기' U-19 대표팀, 중국 4개국 친선대회 명단 발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이창원 감독 부임 이후 처음 소집되는 U-19 대표팀 명단을 24일 발표했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U-19 대표팀은 오는 6월 4일부터 10일까지 중국 웨이난에서 열리는 4개국 친선대회에 출전한다. 이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중국의 U-19 대표팀이 참가한다. 한국은 4일 우즈베키스탄, 7일 베트남, 10일 중국을 상대한다. 소집 명단 24명 중 18명이 K리그 구단 소속 선수다. 해외파는 일본에서 뛰고 있는 골키퍼 김민준(도치기) 1명이다. 21명이 2005년생이며, 고종현(수원삼성), 윤도영(대전하나시티즌), 강주혁(FC서울U18) 3명만 2006년생이다. K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양민혁(강원FC)과 정마호(충남아산)는 이번 소집명단에는 제외됐다. 코치진은 이창현, 최현연 코치, 황희훈 골키퍼코치, 권준현 피지컬코치로 구성됐다. 선수단은 2일 공항으로 소집돼 출국한다. 한편 U-19 대표팀은 내년에 열리는 AFC U-20 아시안컵과 FIFA U-20 월드컵을 준비하는 팀이다. 오는 9월에는 U-20 아시안컵 예선이 예정돼 있다. ▲ U-19 대표팀 중국 친선대회 참가 선수 명단(24명) GK : 공시현(전북현대), 김민수(대전하나시티즌), 김민준(도치기FC) DF : 배현서, 함선우(이상 FC서울) 심연원(대구FC), 조인정(제주유나이티드), 최승구(인천유나이티드), 고종현(수원삼성), 김현준(중앙대), 박시영(장안대), 황정구(동명대) MF : 강민성, 김도윤(이상 수원FC), 김동민, 황서웅(이상 포항스틸러스), 민지훈(FC서울), 백민규, 이가람(이상 인천유나이티드), 윤도영(대전하나시티즌), 강주혁(FC서울U18), 정태인(중앙대) FW : 하정우(수원FC), 진준서(인천대)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강형욱, 드디어 입 열었다 "대표로서 강형욱 없다, 억측 비방 멈춰주길"[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반려견 훈련사 겸 방송인 강형욱이 논란에 대해 드디어 입을 열었다. 강형욱은 24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 채널'에 "늦어져서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55분짜리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강형욱은 아내와 함께 등장했다. 그는 직장내 갑질 의혹, 폭언, CCTV 감시 의혹 등에 대해서 해명 및 부인하며 착잡한 심정을 드러냈다. 강형욱은 "대표로서 생긴 일에 대해서는 해명하고 섭섭한 부분들이 있다면 진심으로 사죄드리고 싶다. 그 분들이 허락한다면 한분 한분 만나고 싶고 기회가 되면 충분히 사과하고, 혹시나 벌을 받아야 한다면 달게 받겠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현재 정말 많은 억측과 비방, 허위가 있다. 저는 제가 열심히 일하고 멋진 직원 분들이 계셨던 곳을 억측 비방하시는 분들께 부탁드리고 싶다. 그만 멈춰달라고. 그들을 지키기 위해 필요하다면 법적 조치도 할 예정"라고 강조했다. 운영했던 보듬컴퍼니 폐업 계획도 전했다. 그는 "대표로서 강형욱은 없다. 운영하지 않을 것이다. 더 좋은 훈련사가 되려고 노력하는 강형욱이 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이태희, KB금융 리브챔피언십 2R 선두 도약[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태희가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이태희는 24일 이천 블랙스톤 골프클럽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4000만 원) 2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5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이태희는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이태희는 KPGA 투어 통산 4승을 기록 중이며, 마지막 우승은 2020년 GS칼텍스 매경오픈이다. 이번 대회에서 4년 만의 우승을 노린다.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한 이태희는 1번 홀까지 버디만 6개를 낚으며 무서운 기세로 타수를 줄였다. 하지만 2번 홀에서 더블보기, 4번 홀과 5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타수를 잃었다. 그러나 이태희는 6번 홀부터 8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다시 기세를 끌어 올렸다. 마지막 18번 홀을 파로 마무리한 이태희는 단독 선두로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이태희는 "들쑥날쑥한 라운드였던 것 같다. 스코어 접수를 할 때까지 이렇게 버디를 많이 잡았는지 몰랐다. 스코어만 보면 정말 기분 좋은 경기였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한편 김한별과 김용태는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태훈은 6언더파 138타로 4위, 허인회와 이형준, 황인춘, 옥태훈, 김우현, 박성국 등으 5언더파 139타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함정우와 장유빈(이상 2오버파 146타), 디펜딩 챔피언 김동민과 박상현, 황중곤, 정찬민(4오버파 148타) 등은 컷 탈락의 쓴맛을 봤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MLB 커미셔너, "ABS 도입 아직 어려워···챌린지 시스템도 고려중"[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메이저리그(MLB)는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를 2026시즌에 도입될 전망이다. MLB 커미셔너 롭 멘프레드는 24일(한국시각) MLB닷컴에 "ABS 도입이 2026시즌까지 미뤄질 것 같고, 마이너리그에서 진행한 시범 운영이 기대한 것만큼 좋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타자의 신장에 기준으로 스트라크 존을 정할 수도 있고 카메라 위치에 맞춰 스트라이크 존을 정할 수도 있는데 어떤 방식으로 진행해야 할지 판단이 서지 않는다. 시스템 운영 체계가 더욱 잡혀야 한다"며 ABS 도입을 미루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주심이 지금처럼 판정을 하되, 양 팀에서 ABS로 비디오 판독을 하는 챌린지 시스템도 고려하고 있다. 선수들은 챌린지 시스템을 더 선호한다"고 말했다. 한편 KBO는 올해 최초로 ABS를 도입했다. KBO에서 사용하는 ABS는 타자의 신장을 기준으로 스트라이크 존이 조금씩 조정되는 시스템이다. 그러나 아예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기에, 완벽히 정착이 되려면 여러 시행착오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통산 상금 1위 도전' 박민지, E1 채리티 오픈 1R 공동 선두[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박민지가 E1 채리티 오픈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박민지는 24일 여주 페럼클럽(파72/예선 6605야드, 본선 642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1억6200만 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낚았다. 5언더파 67타를 기록한 박민지는 서어진, 노승희와 함께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박민지는 2017년 정규투어에 데뷔했으며, 데뷔 시즌부터 2020년까지 매년 1승씩을 수확하며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이어 2021년과 2022년에는 각각 6승씩을 쓸어 담으며 KLPGA 투어를 ‘민지 천하’로 만들었고, 지난해에도 2승을 추가하며 통산 18승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아직 우승이 없다. 이달 초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는 컷 탈락의 쓴맛을 보기도 했다. 하지만 박민지는 이번 대회에서 선두로 1라운드를 마치며, 시즌 첫 승과 통산 19승, 8년 연속 우승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박민지는 통산 상금 57억5165만8448원을 수확해 이 부문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공동 8위 이상의 성적을 기록할 경우, 장하나(57억7049만2684원)를 제치고 통산 상금 역대 1위로 올라서게 된다. 이날 박민지는 3번 홀에서 첫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어 6번 홀과 8번 홀, 10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 행진을 이어가며 상위권으로 뛰어 올랐다.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던 박민지는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보태며 공동 선두로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박민지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을 해서 살짝 충격이 왔다. 항상 열심히 해야 하지만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이 코스는 그린이 워낙 빨라 샷을 잘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샷을 할 때마다 방향 설정에 집중했는데, 코스 공략이 잘 맞아 떨어져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 같다"고 1라운드를 돌아봤다. 이어 "컷 탈락 이후 집에서 씻을 때도 우승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곤 했다. 남은 라운드에서도 좋은 코스 공략을 통해 꼭 우승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2라운드의 전략도 전했다. 박민지는 "티샷을 꼭 페어웨이에 보내고 온그린을 시켜야 하는 코스다. 이 두 가지를 잘 지킨다면 경기를 쉽게 풀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서어진과 노승희도 나란히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박민지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서어진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타를 줄였고, 노승희는 버디만 5개를 잡았다. 아직 정규투어에서 우승이 없는 두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승을 노린다. 이채은2은 4언더파 68타로 4위에 자리했다. 박결과 이주미, 허다빈 등이 3언더파 69타로 그 뒤를 이었다. 이정민과 송가은, 이소영, 최예림 등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10위에 랭크됐다. '디펜딩 챔피언' 방신실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51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8번 홀에서 홀인원을 성공시키며 부상으로 걸린 4000만 원 상당 고급 침대 세트를 받게 됐다. 황유민과 이다연, 임희정은 2오버파 74타로 공동 64위, 윤이나와 배선우는 5오버파 77타로 공동 117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서봉수 9단, 대주배 정상 등극…국내 최고령 우승 금자탑[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서봉수 9단이 11기 대주배에서 우승하며 최고령 우승 기록을 세웠다. 서봉수 9단은 24일 경기도 판교 K바둑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1기 대주배 남녀 프로시니어 최강자전 결승에서 한종진 9단에게 310수 만에 백 15집반승을 거뒀다. 서봉수 9단은 본선 16강에서부터 안조영 9단, 김은선 6단, 김혜민 9단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라 26년 후배 한종진 9단과 대결 끝에 완승하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서봉수 9단은 "역전되는 줄 알았는데 운 좋게 승리한 것 같다. 오랜만에 우승을 해 더 기쁘고, 앞으로도 열심히 바둑을 두는 기사로 기억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1972년 19살의 나이에 4기 명인전에서 입단 후 첫 우승을 기록했던 서봉수 9단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71세에 국내 최고령 우승 금자탑을 세웠다. 또한 2021년 8기 대주배 우승 이후 3년 만에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통산 33회 우승을 기록했다. 한편 대회 첫 출전에 결승까지 오르며 우승 정조준에 나섰던 한종진 9단은 서봉수 9단의 관록에 막혀 준우승으로 마감했다. 결승전 직후 열린 시상식에서는 후원사 TM마린 김대욱 대표를 비롯해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K바둑 임설아 전무와 김효정 상무, 이광순 여성바둑연맹회장 등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우승을 차지한 서봉수 9단에게는 우승 상금 1500만 원과 트로피가 주어졌으며, 준우승을 차지한 한종진 9단에게는 준우승 상금 500만 원과 트로피가 수여됐다. 11기 대주배 남녀 프로시니어 최강자전은 TM마린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며 K바둑이 주관 방송을 맡았다. 제한시간은 예선 대국은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 본선 대국은 각자 15분에 4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반려견 레오 방치 의혹' 강형욱, 옹호글 계속…수의사 "마음 진심이었다"[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반려견 '레오' 방치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주치의였던 수의사가 대신 반박했다. 24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레오를 잘 안다는 수의사 A 씨는 "사람을 나락으로 몰아가는 것 같다"며 강형욱의 학대 의혹을 부인했다. A씨에 따르면 레오는 강 씨가 새끼 때 데려와 건강검진을 했고 지난 2018년부터 다시 A씨 병원에 다니며 건강을 관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레오는 그때 이미 노견이었고 척추 변성, 만성 설사, 알레르기 증상 등을 보였다"며 "레오 마지막 길을 내가 보내줬는데 진짜 죽기 전까지 잘 관리돼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레오가 뒷다리를 전혀 쓸 수 없어 걷지도 못했는데 강 씨가 이런 레오를 담요 깐 전용 카트에 넣어 병원으로 데려오곤 했다"고 덧붙였다. 또 A씨는 레오를 떠나보낼 때 강형욱이 힘들어했다며 "레오에 대한 강 씨의 마음은 진심이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A씨는 "강 대표가 '내 새끼 보내는데 왜 방송하겠느냐. 그냥 조용히 보내고 나중에 적당한 시기가 되면 지나가듯 알리겠다' 할 정도로 레오에 대한 마음은 진심이었다"라며 "레오는 대형견치고 오래 살았고 강 대표가 굉장히 잘 길렀다"고 증언했다. 최근 강형욱은 자신의 회사 보듬컴퍼니의 전 직원들에게 갑질하고, 레오를 방치했다는 학대 의혹까지 휩싸였다. 전 직원이라고 주장한 B씨는 강형욱 유튜브 채널에 "강 씨가 레오를 무리해서 데려왔고. 레오가 마지막에 거동을 못했다. 더운 옥상에서 온몸에 분변을 묻힌 채 물도 못 마시고 방치돼 있다 그대로 차 트렁크에 실려 가 돌아오지 않았다"고 댓글을 남겨 파장이 일었다. 한편, 강형욱은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침묵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개훌륭' 결국 27일도 결방…강형욱 여전히 침묵[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개는 훌륭하다'가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논란 여파로 2주 연속 결방한다. 24일 KBS에 따르면 예능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는 오는 27일 결방한다. '개는 훌륭하다'는 지난 20일, 출연자 강형욱의 회사 직원 갑질·가스라이팅 논란 여파로 긴급결방한 바 있다. 이후 KBS는 강형욱의 입장을 기다리며 방송 재개 여부를 검토해왔으나, 강형욱의 길어지는 침묵, 계속되는 의혹으로 또 한번 결방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개는 훌륭하다' 방송 시간대에는 월화드라마 '함부로 대해줘' 스폐셜 1~4회 몰아보기가 대체 편성됐다. 한편, 강형욱을 둘러싼 논란이 거세지자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은 최근 보듬컴퍼니에 대한 직권조사와 특별근로감독 시행 여부를 검토하는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최하위 대전, 울산 원정서 분위기 반전 도전[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울산 원정에서 승리를 노린다. 대전 25일 오후 4시 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14라운드를 치른다. 대전은 현재 2승5무6패(승점 11)로 12위에 머무르고 있다. 지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는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후반 초반 문지환에게 실점한 후 득점을 만들지 못하면서 패했다. 김승대, 김인균이 전방에서 분투하고 안톤이 센터백, 윙백을 오가는 활약을 했지만 아쉬운 패배였다. 정광석 수석코치 체제로 울산전을 치르는 대전은, 반드시 승리를 따내 분위기를 반전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대전은 울산을 상대로 좋은 기억이 많다. 지난 시즌 승격을 한 대전은 8년 만에 울산과의 경기를 2-1로 이겼다. 다음 경기에선 3-3으로 비겼고 이후에도 1-1 무승부를 거뒀다. 올 시즌에도 레안드로, 김인균 연속 득점으로 2-0으로 승리하면서 울산을 시즌 첫 승리 제물로 삼았다. 이현식이 퇴장을 당한 상황에서도 승리를 따내 고무적이었다. 상성을 앞세워 대전은 울산을 잡으려고 한다. 울산은 최근 리그 3경기 동안 승리가 없다. 또한 대전을 상대로 지난 시즌부터 한 차례도 이기지 못했기 때문에 승점 3점이 더욱 간절하다. 따라서 이번 경기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도약을 위해 승리가 필요한 두 팀의 치열한 공방전이 예상된다. 키플레이어는 이순민이다.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순민은 시즌 초반 맹활약을 하다 부상을 당한 후 복귀를 했고 교체를 통해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울산전에선 선발로 나설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전 이후 인터뷰를 통해 "부상은 다 회복됐고 컨디션, 체력 다 좋아지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순민이 중원에서 확실히 중심을 잡아주면 김인균, 이준규 등 기동력이 좋은 선수들이 더 활약할 수 있는 판이 구성될 것이다. 울산과의 중원 싸움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후방도 안정화돼 승리 확률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K리그1 우승팀 울산을 상대로 한 차례도 패하지 않으며 '킹 슬레이어'로서의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준 대전이 이번 경기 또한 승리를 거둬 기분 좋은 징크스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17골 10어시스트' 손흥민, 시어러가 뽑은 올해의 팀서 제외[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해설가이자 전설 앨런 시어러(53)가 뽑은 베스트 11에 손흥민(토트넘)이 아쉽게 빠졌다. EPL 사무국은 24일(한국시각) 시어러가 선정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23-2024시즌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포지션은 3-5-2로 최전방 공격수에는 득점왕을 차지한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와 19골 13도움을 기록한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가 뽑혔다. 2선 미드필더로는 19골 8도움을 기록한 올해의 선수 수상자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과 22골 11개의 도움을 기록한 콜 팔머(첼시), 8골 10개의 도움을 기록한 마르틴 외데고르(아스널)이 선정됐다. 중원에는 데클란 라이스(아스널), 로드리(맨체스터 시티)가 선정됐다. 스리백은 벤 화이트(아스널), 윌리엄 살리바(아스널),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아스널)이 뽑혔다. 골키퍼로는 조던 픽포드(에버턴)이 이름을 올렸고, 감독으로는 펩 과르디올라(맨체스터 시티)이 차지했다. 이번 시즌 17개의 골과 10개의 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아쉽게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피올리와 사실상 결별' AC밀란, 파울로 폰세카 감독 선임 준비중[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AC 밀란이 새로운 감독을 선임할 준비를 하고 있다.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4일(한국시각) SNS에 AC밀란이 파울로 폰세카(51)를 사령탑으로 선임하기 위해 세부 사항을 검토하고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로마노는 "AC밀란과 스테파노 피올리(58)는 예상대로 오늘 공식적으로 결별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피올리 감독은 2019년부터 AC 밀란의 감독으로 지내왔다. 2021-2022시즌 밀란을 11년만에 세리에A 정상에 올려놓았고, 2022-2023시즌에는 팀을 챔피언스 리그 4강까지 올렸다. 그러나 2023-2024시즌 좋지 못한 경기력으로 시즌 중에 계속해서 경질설이 나왔다. 물론, 뛰어난 용병술과 전술 변화로 리그 2위를 확정지었지만 답답한 경기력으로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사실상 경질이 확정되었다. 차기 후임으로는 로베르토 데 체르비(44) 감독이 유력했다. 데 체르비 감독은 프리미어리그(EPL)의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FC의 감독이다. 데 체르비는 브라이튼에 2022-2023시즌 중도 부임하여, 브라이튼을 상위권에 견주는 팀으로 만들었다. 데 체르비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의 제의를 받았지만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AC밀란 출신으로 AC밀란에 대한 애정을 많이 드러냈기에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다. 그러나 밀란의 최종 선택은 파울로 폰세카 감독이었다. 폰세카 감독은 프랑스 프로 축구리그 리그앙의 LOSC 릴의 감독으로 2022년부터 현재까지 활동 중이다. 폰세카 감독은 리그 중위권이었던 릴을 상위권으로 올려놓은 감독으로 능력을 인정받았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이외진' 박준형·브라이언·조나단·쟈니, 외진 마을 살이 6월 4일 첫방[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이 외진 마을에 왜 와썹'이 박준형, 브라이언, 조나단, NCT 쟈니의 최강 조합을 예고했다. MBC 새 예능 파일럿 '이 외진 마을에 왜 와썹'(이하 '이외진') 측은 24일 편성 확정 후 첫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외진'은 외진 한국 시골 마을에 떨어진 교포들의 진짜 한국 탐험기로 바쁜 연예계 활동으로 도시를 벗어난 적 없는 두 교포 박준형, 브라이언과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조나단이 외진 마을에서 벌이는 예측불가 여행을 그린다. 이날 공개된 예고 영상에선 한국 생활 28년 차 캘리포니아 출신 박준형과 한국 생활 25년 차 뉴저지 출신 브라이언이 먼저 등장한다. 일명 '교포즈'로 불리는 이들이 함께 한국 여행을 떠나는 장면이 펼쳐진다. 이어 핑크색 트럭을 탄 '교포즈'가 종이 하나만 들고 마을 사람들에게 물어가며 목적지를 찾아간다. 여기에 특별한 손님으로 한국 전문가 조나단과 MZ 교포 NCT(엔시티) 쟈니가 등장, 사고뭉치 미국 형들과 외진 마을 속에서 선사할 '찐' 한국 탐험기에 관심이 쏠린다. '이외진'은 6월 4일 밤 10시 첫 여행기를 공개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후배들은 불이익 받지 않길" 이승기, 후크와 끝장 예고 [ST이슈][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후크엔터테인먼트와 미정산금 소송을 이어가고 있다. 수익의 문제가 아닌, 선례를 위함이다. 이승기는 24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20부 심리로 열린 채무부존재확인소송 2차 변론기일에 피고인 자격으로 출석했다. 이날 이승기는 "저 정도되는 연차의 연예인, 이 정도로 남들에게 이름을 알린 연예인이 어떻게 20년 동안 이런 당연한 권리를 모르고 지냈는지 말하고 싶었다"며 "다신 저 같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길 바라며 큰 용기를 냈다. 이 사건을 통해 더 이상 저와 같이 어린 나이에 데뷔한 후배 연예인들이 비슷한 불이익을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탄원서를 낭독했다. 또한 이승기는 추후에도 미정산금을 전액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재판부는 후크엔터테인먼트에 이승기의 정산금과 관련된 모든 문서를 제출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후크엔터테인먼트가 그동안 영업상 비밀 등의 사유로 자료 제출을 거부해왔다는 사실이 스포츠투데이의 단독 보도(http://stoo.com/article.php?aid=93744843344)로 드러난 바 있다. 이날 진행된 변론 기일은 후크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가 이승기를 상대로 제기한 채무부존재확인 소송이다. 앞서 이승기는 지난 2004년부터 후크엔터테인먼트에서 총 137곡의 곡을 발매했으나, 음원 수익에 대한 정산을 받지 못했다며 후크 권진영 대표 등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업무상횡령·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이어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이승기에게 미지급 정산금으로 54억원을 지급했다. 그러나 이승기는 "돈이 목적이 아니"라며 소송 비용을 제외한 모든 정산금 54억원을 어린이 병원 등에 기부했다. 그러나 권진영 대표는 이승기에게 기지급 정산금 13억원 외에 음원 미정산금 및 이자 41억원을 추가 지급했다며 채무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더 이상 이승기에 대한 정산금 채무가 존재하지 않음을 확인받아 관련 분쟁을 종결하기 위해"라며 소송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이승기 측에 따르면 후크엔터테인먼트 소속이었던 2009년 10월부터 2022년 9월까지 음원 수익은 약 96억원에 달한다. 이는 2004년 6월부터 2009년 8월까지 데뷔 후 5년간의 음원 수익은 제한 금액이다. 현재 양 측의 미지급 정산금에 대한 이견이 존재해 향후 법적다툼을 통해 시시비비가 가려질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베테랑2' 류승완 감독→황정민·정해인, 유쾌한 칸 입성기[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베테랑2'가 칸의 밤을 수놓았다. 영화 '베테랑2' 측은 24일 제77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 공식 초청으로 일정을 성황리에 마친 류승완 감독, 배우 황정민, 정해인의 칸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칸 비하인드 스틸은 전 세계 영화인의 환대를 받으며 칸에 입성한 황정민, 정해인, 류승완 감독의 모습이 담겨있다. 공식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는 황정민과 정해인, 류승완 감독은 다양한 포즈를 선보이며 영화제의 열기를 한껏 즐기는 모습이다.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박선우 형사(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이다. 지난 20일 제77회 칸 국제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을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미드나잇 스크리닝을 통해 먼저 '베테랑2'를 접한 주요 외신 매체에서는 "'존 윅 4' 이후 가장 완벽한, 불가능해 보일 정도로 놀라운 액션! 전편을 뛰어넘는 속편의 등장"(Screen Daily), "더 강렬해진 액션, 더 탄탄해진 스토리텔링,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경험!"(South China Morning Post) 등 심장을 요동치게 만드는 업그레이드 액션과 더욱 촘촘해진 스토리까지 극찬을 쏟아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영화를 미리 관람한 실관람객들 역시 글로벌 평점 플랫폼 레터박스(letterboxd.com)를 통해 "제대로 된 액션 영화를 본 기분", "영화가 끝나자마자 한 번만 더 보고 싶다고 생각함", "유머러스한 장면들도 좋았다", "배우들 연기도 좋았지만 플롯도 좋았다. 배우와 스토리 모두 완벽한 영화!" 등 호평을 전했다. '베테랑2'는 2024년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前 빅뱅' 승리, 버닝썬 사태 주범이 또 클럽을 [ST이슈][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그룹 빅뱅 출신 승리(본명 이승현)의 홍콩 클럽 개업설이 제기됐다. '버닝썬 사태'로 만기 출소 이후에도 여전한 '승츠비' 놀이다. 24일(이하 현지시각) 홍콩 매체들은 승리가 최근 현지 호화주택을 매입, 클럽을 개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홍콩 정부 대변인은 "한국의 전 연예인으로부터 비자 신청을 받은 사실이 없다"며 "현재 한국 국민은 비자 없이 90일까지 홍콩에 머물 수 있다. 앞서 거론한 인물의 인재 취업 비자 신청도 이뤄진 바 없다"고 밝혔다. 이어 "관련 정부 부처는 정해진 절차에 따라 자격이 있는 사람들의 지원만 승인되도록 하기 위해 인재 취업 비자 신청을 처리할 때 강력한 게이트키핑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BBC NEWS 코리아는 다큐멘터리 '버닝썬: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19년 벌어진 버닝썬 사태가 재조명되며 주범인 승리의 근황을 향해 전 세계 언론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승리는 성매매·성매매 알선·성폭력처벌법·특정경제범죄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업무상 횡령·식품위생법·상습도박·외국환거래법 위반, 특수폭행 교사 등 총 9개의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 후 지난해 2월 출소했다. 버닝썬 사태가 불거진 뒤 빅뱅을 탈퇴했던 승리는 출소 후 여론을 의식한 듯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활동했다. 다만 들려오는 승리의 근황은 자숙도, 개과천선도 아니었다. 출소 직후 승리는 캄보디아 현지 파티에 참석해 "언젠가 이 곳에 지드래곤을 데려오겠다"는 허세를 부렸다. 최근엔 말레이시아계로 추정되는 한 재벌의 생일파티에서 "뱅뱅뱅"을 외치며 여전히 빅뱅을 놓지 못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국내 대중이 승리에게 차가운 시선을 보내듯, 이젠 전 세계 여론도 등을 돌리기 시작했다. 버닝썬 관련 다큐멘터리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전해진 승리의 홍콩 클럽 오픈 의혹은 세간의 질타를 부르고 있다. 이를 의식한 듯 홍콩 정부에선 발 빠르게 입장을 내며 승리와 '선긋기' 태도를 취했다. 버닝썬 사태는 국내뿐만 아니라 외신도 주목한 전무후무한 대형 범죄 사건이었다. 그 누구도 가해자들의 호의호식을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강동원 "'동원적 사고' 알고 있어, 난 부드러운 참치살 같은 사람" [인터뷰 스포][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배우 강동원이 자신의 성격에 대해 언급했다. 강동원은 23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안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설계자'(감독 이요섭·제작 영화사 집)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강동원은 최근 화제가 된 '동원적 사고'를 알고 있냐는 물음에 "알고 있다. 누가 보내줘서 알게 됐다"고 답했다. 앞서 강동원은 최근 한 방송에서 "40대가 넘어서면서 많이 여유로워진 것 같다"면서 "예전에는 '이게 왜 안 되는 거야' 이랬는데 이젠 '그치, 안 되는 거지. 내가 더 열심히 해볼까' 한다"고 해 '동원적 사고'로 유행을 탔다. 이에 대해 강동원은 "예전에는 주변 사람들한테 '이렇게 해야 돼' '가자 가자' 했는데 이제는 '내가 사람들을 피곤하게 하면 안 되겠다. 내가 좀 더 피곤한 게 낫지' 한다. 억지로 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안 되는 건 안 되는 거지만 좀 더 노력해보자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람이 다 생각이 다르고, 의욕이 다르고, 목적이 다르니까. 그걸 좀 더 받아들이게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전날 '설계자'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이현욱은 강동원을 향해 "정말 차가운 참치 캔 같은 형이었다"고 비유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실제론 차가운 참치 캔과 비슷한 성격이냐"는 물음에 강동원은 "걔가 표현하고 싶은 건 겉은 차갑지만 속은 부드러운 참치살 같다는 것 아닌가 생각했다"며 웃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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