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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Author at 뉴스벨 - Page 102 of 244

스포츠투데이 (4863 Posts)

  • 강형욱, "폭언 녹취有" 진실싸움 계속…고심 깊어지는 '개훌륭' [ST이슈]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드디어 침묵을 깨고 갑질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하지만 곧 "20분 폭언 녹취록이 있다"는 전 직원의 재반박이 나왔다. 의혹의 불씨가 꺼지지 않는 강형욱. 진실싸움은 길어질 전망이다. 강형욱은 최근 자신이 운영하는 보듬컴퍼니 내 직원들에게 갑질, 폭언, 감시 등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를 폭로한 전 직원은 심각한 스트레스로 퇴사 후 정신과를 다녔다며 강형욱의 CCTV 및 메신저 감시, 배변 봉투 스팸 선물 등이 사실임을 주장했다. 강형욱의 의혹들은 꼬리를 물었다. 폭로글은 하나둘씩 온라인 상에 게재됐고, 임금 체불, 반려견 레오 방치, 강형욱의 아내 종교 문제 등까지 일파만파 퍼졌다. 늦어지는 해명도 의혹에 힘을 실었다. 강형욱은 논란 시작 약 7일 동안 침묵을 유지하다 지난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보듬TV'를 통해 해명 영상을 게재했다. 약 55분 동안 아내와 함께 의혹들을 반박하거나 사과를 전하면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다음날 디스패치도 강형욱과의 인터뷰를 보도하며 논란 전후상황을 설명했다. 대부분 반박이 주를 이뤘지만, 강형욱 아내는 직원 메신저 감시 부분에 대해서 아들에 대한 조롱 때문임을 강조했다. 또한 급여 9670원에 대해서도 자신들의 실수였다고 인정했다. <@1> 그러나 재반박이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강형욱의 유튜브 해명 영상이 게재된 후 보듬컴퍼니 퇴사자라는 제보자는 JTBC '사건반장'을 통해 강형욱의 폭언과 욕설을 재주장했다. 또한 중앙일보에 따르면 퇴사자들은 강형욱 해명 방송에 대해 재반박하는 내용의 PPT 문서를 작성해 재반박했다. 이들은 CCTV가 직원들 감시용이라 주장, 강형욱이 부인한 '폭언' 문제에 대해서도 "훈련사를 방으로 불러 '기어나가라, 너는 숨 쉬는 것도 아깝다'고 20분 넘게 소리 지르는 걸 직접 들었다"고 밝혔다. 전 직원들은 일부 폭언 관련 녹취 파일도 가지고 있다고. 진실싸움이 계속될 가운데 강형욱의 입장을 기다리던 KBS2 예능 '개는 훌륭하다' 제작진의 고심도 깊어질 전망이다. 논란이 촉발되자 제작진은 방송을 하루 앞두고 당일 긴급 결방을 결정한 바 있다. 하지만 길어지는 진실싸움으로 27일에도 결방을 결정을 내렸다. 여론을 세심하게 살펴보는 중이라는 '개는 훌륭하다'가 2주 연속 결방을 택한 가운데, 강형욱과 동행을 이어갈지 주목되는 부분이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 '조규성 4호 도움' 미트윌란, 짜릿한 역전 우승 달성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조규성(미트윌란)이 리그 최종전서 도움을 기록했다. 미트윌란은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미트윌란은 27일(한국시각) 덴마크 헤르닝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덴마크 수페르리가 32라운드 실케보르와의 홈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승점 1점을 획득한 미트윌란은 리그 전적 19승6무7패(승점 63)를 기록, 브뢴뷔(18승8무6패, 승점 62)를 승점 1점 차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 2019-2020시즌 우승 이후 네 시즌 만에 우승 트로피를 되찾아 온 미트윌란은 통산 4번째 리그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또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차 예선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극적인 역전 우승이었다. 리그 최종전 전까지 미트윌란과 브뢴뷔는 나란히 승점 62점을 기록했지만, 골득실에서 앞선 브뢴뷔가 1위, 미트윌란이 2위에 자리하고 있었다. 미트윌란은 실케보르를 상대로 승점 1점 밖에 가져오지 못했지만, 브뢴뷔가 최종전에서 오르후스에 2-3으로 덜미를 잡히면서 행운의 역전 우승을 달성했다. 한편 조규성은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특히 팀이 1-2로 뒤진 후반 3분에는 절묘한 패스로 올라 브린힐드센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며 공격 포인트까지 기록했다. 지난해 여름 미트윌란으로 이적한 조규성은 유럽 무대 첫 시즌에 리그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또한 리그 12골 4도움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유럽 데뷔 시즌을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김도훈호, 6월 소집 명단 발표…배준호·오세훈 등 7명 최초 발탁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도훈 임시감독 체제로 6월 월드컵예선에 출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소집 명단이 공개됐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조규성(미트윌란), 설영우(울산 HD)가 부상으로 제외된 가운데, 배준호(스토크시티), 오세훈(마치다젤비아) 등 새로운 얼굴들이 대거 대표팀에 승선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두 경기에 나설 6월 A대표팀 선수 소집 명단(23명)을 27일 발표했다. 아직 축구국가대표팀의 정식감독이 선임되지 않아 김도훈 감독의 임시체제로 운영되는 이번 소집에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이재성(마인츠) 등 기존 주축 멤버들이 변함없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오세훈, 배준호, 황재원(대구FC), 최준(FC서울) 등 연령별 대표팀에서 활약해온 젊은 선수들과 황인재(포항 스틸러스), 박승욱(김천상무), 하창래(나고야) 등 연령별 국가대표 경력이 없는 선수까지 총 7명이 A대표팀에 최초발탁됐다. 이 밖에 부상으로 지난 3월 소집되지 못했던 황희찬(울버햄튼)과 엄원상(울산 HD)이 다시 명단에 포함됐고, 지난 2023-2024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소속팀 우승을 이끈 알 아인(UAE)의 박용우가 아시안컵 이후 다시 선발됐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활약 중인 정우영(알 칼리즈)은 1년 3개월 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 김도훈 감독은 "시간이 촉박한 상황에서 큰 변화를 가져오는 건 어려운 사정이 있지만 기존 주축선수들의 부상이나 몸상태 등을 고려할 때 대체자원이 마련돼야 한다는 판단에서 코칭스태프들과 심도있는 회의를 통해 명단을 구성했다"며 "새로운 선수들이 상당수 합류했는데 기존의 국가대표 선수들은 기량 면에서 어떤 선수들과도 호흡을 잘 맞출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전술적인 준비를 잘해서 이번 두 경기에서 신구 조화가 잘 될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겠다"고 선발 배경을 말했다. 한편 주축선수들의 부상과 관련해서 김도훈 감독은 "김민재는 최근 리그에서 다친 왼쪽 발목이 아직도 불편함이 있어 정상적인 훈련과 경기출전이 어렵다는 선수 측의 요청이 있었고, 조규성 또한 그 동안 통증이 지속되었던 오른쪽 무릎 수술을 이번 소집기간에 진행할 예정이라 선수 측의 사정을 수용해 이번 소집에는 부르지 않기로 결정했으며 설영우는 어깨수술 후 재활중이어 일찌감치 제외됐다"고 말했다. A대표팀은 6월 2일 인천공항에 소집돼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원정경기 장소인 싱가포르로 출국할 예정이다. 이번에 소집된 대표팀은 6일 싱가포르와 원정경기,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과 홈경기를 치른다. ▲ A대표팀 6월 소집 선수 명단(23명) GK : 조현우(울산 HD), 송범근(쇼난벨마레), 황인재(포항스틸러스) DF : 권경원(수원FC), 박승욱(김천상무), 조유민(샤르자), 하창래(나고야), 김진수(전북현대), 이명재(울산HD), 황재원(대구FC), 최준(FC서울) MF : 박용우(알 아인), 정우영(알 칼리즈), 황인범(FK츠르베나즈베즈다), 홍현석(KAA헨트), 배준호(스토크시티), 이재성(마인츠),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엄원상(울산HD), 이강인(파리생제르맹) FW : 주민규(울산HD), 오세훈(마치다젤비아)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사우샘프턴, 승격 PO 승리…1년 만에 EPL 복귀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사우샘프턴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로 복귀했다. 사우샘프턴은 26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 리즈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격파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최하위에 그치며 강등당했던 사우샘프턴은 불과 한 시즌 만에 프리미어리그 복귀에 성공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8-20위 팀이 챔피언십으로 강등된다. 또한 챔피언십에서는 1, 2위가 자동 승격하고, 3-6위 팀이 플레이오프를 펼쳐 마지막 한 장의 프리미어리그행 티켓을 두고 경쟁한다. 이에 따라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루턴 타운(18위)과 번리(19위), 셰필드 유나이티드(20위)의 강등이 확정됐다. 챔피언십에서는 레스터시티(1위)와 입스위치(2위)가 승격된 가운데, 3위 리즈, 4위 사우샘프턴, 5위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6위 노리치시티가 마지막 승격 티켓을 다퉜다. 사우샘프턴은 웨스트 브롬위치를 꺾고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어 리즈와의 최후의 승부에서 전반 24분 터진 애덤 암스트롱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키며 승격 막차 티켓을 손에 넣었다. 반면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19위에 그치며 챔피언십으로 강등됐던 리즈는 챔피언십에서 사우샘프턴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뒀음에도,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 패배하며 다음 시즌에도 챔피언십에 머무르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차두리, '법적 혼인 상태'서 여성 2명과 내연 문제로 고소전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축구 국가대표 선수와 코치직을 역임한 차두리가 법적 혼인 상태에서 복수의 여성과 내연 문제로 고소전에 휘말린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CBS노컷뉴스 보도에 따르면 차두리는 얼마 전 서울 송파경찰서에 여성 A씨를 명예훼손과 스토킹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자신을 '차두리와 교제 중인 연인'이라고 밝힌 여성 B씨도 A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용인서부경찰서에 고소했다. B씨는 고소장을 통해 'A씨는 차두리와 몇 차례 만남을 가졌던 사람'이라면서, A씨가 SNS를 통해 자신을 스토킹하고 명예훼손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차두리가 자신과 동시에 B씨와 교제하는 것을 숨겼고, 이 문제로 갈등이 생기자 자신을 고소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A씨의 주장에 따르면, 2021년 8월 차두리가 먼저 SNS를 통해 연락했고 호감을 쌓다 연인이 됐다. 작년 5월 A씨가 B씨의 존재를 알게 됐고, A씨는 차두리에게 이별을 통보했다. 차두리는 계속 A씨에게 연락을 시도했지만, A씨는 차두리가 작년 11월 B씨와 수년간 교제하며 자신을 만났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결국 둘은 올해 3월까지 갈등을 빚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알려졌다. CBS노컷뉴스에 따르면 차두리 측 법률대리인은 "차두리가 법률상 이혼은 하지 않았지만 상호 각자의 생활을 존중하기로 한 상황"이라면서 "복수의 여성과 동시에 교제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A씨는 "자신과 같은 선량한 피해자가 나오지 않게 하기 위해서 알리고자 한 행동이었다"면서도 "다만 법에 대해 무지하다 보니 방법적으로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최근에 알았다"고 말했다. 한편 차두리는 법적으로 혼인 상태다. 차두리는 지난 2009년 한 살 연상의 회사원과 결혼해 슬하에 딸과 아들을 뒀다. 이후 2013년 3월 차두리가 이혼조정 신청을 냈지만,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차두리는 1심과 항소심 모두 패소했고, 법적으로 혼인 상태를 유지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아이랜드2 : N/a', 휴지기 돌입...2주간 특집편성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Mnet이 선보이는 세상에 없던 아이코닉한 컬래버 걸그룹 탄생 프로젝트 '아이랜드2 : N/a'가 파트1의 여정을 마치고 2주간 스페셜 편성을 선보인다. Mnet과 테디(TEDDY)를 비롯한 더블랙레이블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완성된 '아이랜드2(I-LAND2) : N/a' (이하 '아이랜드2 : N/a')의 파트1이 지난 5월 23일 목요일 최종 6명의 파트2 진출자를 확정지으며 종료되었다. 24인으로 출발했던 '아이랜드2 : N/a'는 이제 단 12명만이 파트2에 출연해 데뷔를 목표로 경쟁을 펼치게 된다. 글로벌 화제성 상승곡선을 타고 변환점에 돌입한 '아이랜드2 : N/a'는 오는 5월 30일 목요일 밤 8시 50분, 미방분 확장판 스페셜 방송으로 찾아올 계획이다. 아이랜드와 그라운드를 오가는 경쟁에서 다 보여주지 못했던 미공개 방영분으로 구성될 이번 방송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지원자들의 다채로운 모습을 담아내 파트1 여정의 여운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더불어 오는 6월 6일 목요일 밤 8시 50분에는 파트2에 추가 합류할 6명의 주인공을 비롯한 파트2 진출자 12인 전체 명단을 공개하는 스페셜 방송이 편성된다. 파트1의 마지막 관문인 '1:1 포지션 배틀'에서 승리한 파트2 진출 확정자 마이·유사랑·윤지윤·정세비·최정은·후코를 제외한 나머지 6명은 글로벌 시청자들이 직접 선택하는 ‘1차 SAVE 투표’로 운명이 결정된다. 파트1 종합점수에서 1위를 차지했던 방지민을 비롯해 총 14명이 현재 투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파트2 진출자 12인 발표 스페셜 방송은 Mnet을 비롯해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이 함께 할 예정이다. 파트1 종영 직후 시작된 ‘1차 SAVE 투표’는 이달 30일까지 공식 투표 앱 엠넷플러스(Mnet Plus)에서 진행된다. 투표 결과가 최대 변수로 적용될 수 있는 만큼 다가올 최종 발표식에 벌써부터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블랙핑크를 비롯해 글로벌에서 활약하고 있는 아티스트의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테디와 VVN이 참여한 '아이랜드2 : N/a'의 신곡 ‘IWALY’는 지난 24일 금요일 전 세계에 발매되어 뜨거운 반응을 이끌고 있다. 데뷔를 향한 본격적인 서바이벌의 서막이 될 '아이랜드2 : N/a'의 파트2는 오늘 6월 13일 목요일부터 시작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 KBO, 올스타 '베스트12' 팬 투표 시작…구단별 명단 발표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베스트12'를 선정하는 팬 투표가 오늘(27일) 시작된다. 구단별 팬 투표 명단도 공개됐다. KBO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2024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에 출전할 '베스트12'를 선정하는 구단별 팬 투표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은 해당 구단에서 추천한 포지션별 1명씩(투수는 선발, 중간, 마무리 각각 1명씩 총 3명)의 선수로 구성돼 구단 당 12명, 총 120명의 선수가 후보에 올랐다. 팬 투표는 KBO 리그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에서 운영하는 신한 SOL뱅크 앱 그리고 KBO 홈페이지와 KBO 공식 앱 등 총 3개의 투표 페이지에서 1일 1회씩 총 3번 참여할 수 있다. 투표는 27일 오전 10시부터 6월 16일 오후 2시까지 총 21일간 실시한 후 6월 17일 최종 집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배지환, 대타 출전했지만 헛스윙 삼진…타율 0.200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대타로 출전했지만 삼진으로 돌아섰다. 배지환은 27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대타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배지환은 전날 2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 1도루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이날 애틀랜타가 좌완 크리스 세일을 선발투수로 올리자, 피츠버그는 배지환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기회를 기다리던 배지환은 팀이 1-6으로 뒤진 8회말 앨리카 윌리엄스를 대신해 타석에 등장, 애틀랜타 우완 불펜 조 히메네스를 상대했다. 그러나 4구 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서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배지환은 9회초 2루수 수비를 소화하며 경기를 마쳤다.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0.200(10타수 2안타)로 하락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애틀랜타에 1-8로 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김하성, 번트 안타 포함 멀티히트 활약…타율 0.216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멀티히트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김하성은 2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유격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지난 20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이어 일주일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한 김하성은 시즌 타율을 0.216(185타수 40안타)으로 끌어 올렸다. 이날 김하성은 2회말 1사 1,3루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등장했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말 2사 이후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냈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에 실패했다. 그러나 세 번째 타석은 달랐다. 김하성은 양 팀이 1-1로 맞선 6회말 1사 1,3루 찬스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양키스 좌완 불펜 빅터 곤살레스를 상대한 김하성은 1루수 방면 번트 안타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1루를 밟은 김하성은 루이스 아라에스의 안타 때 3루까지 진루했고, 이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신고했다. 기세를 탄 김하성은 7회말 1사 1,2루 찬스에서 안타를 기록,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다만 후속타자 루이스 캄푸사노의 병살타로 이번에는 홈에 들어오지 못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양키스를 5-2로 제압했다. 이날 샌디에이고에서는 김하성 외에도 아라에스가 2안타 1타점,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2안타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선발투수 조 머스그로브는 5.1이닝 1실점 호투에도 승패 없이 물러났지만, 예레미아 에스트라다가 1.2이닝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샌디에이고는 28승28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에 자리했다. 양키스는 37승18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지켰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KPGA 투어 최다 승' 최상호, 6월 KPGA 선수권대회 출전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통산 43승으로 KPGA 투어 최다 승 기록을 갖고 있는 최상호(69)가 다음 달 6일 개막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 출전한다. 역대 챔피언 자격이다. 최상호는 1978년 KPGA 투어 데뷔 후 'KPGA 선수권대회'에 현재까지 총 35회 출전해 1982년, 1985년, 1986년, 1989년, 1992년, 1994년까지 6회 우승을 차지했다. 최상호가 'KPGA 선수권대회'에 나서는 것은 2015년 '제58회 KPGA 선수권대회' 이후 9년만이다. 또한 KPGA 투어 대회에 참가하는 것은 지난해 5월 '제42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이후 약 1년 1개월만이다. 최상호는 "대회에서 경쟁력을 발휘하기 위해 열심히 훈련 중이다. 출전하기로 한 만큼 대회 기간 내 최상의 경기력을 펼쳐야 한다"며 "샷의 거리나 체력 면에서는 젊은 선수들에 비해 부족하긴 하겠지만 베테랑의 관록과 저력을 아낌없이 뽐낼 것"이라는 출사표를 전했다. 최상호는 '한국 프로골프의 전설'이다. 영구 시드권자이기도 하다. 1978년 '여주오픈'을 시작으로 2005년 '매경오픈'까지 KPGA 투어에서 43승을 이뤄냈다. 역대 KPGA 투어 최다 승 기록이다. 최상호는 역대 최다 승 기록 외에도 여러 기록들을 보유하고 있다. 먼저 'KPGA 대상'과 'KPGA 상금왕'을 9차례 수상했다. 양 부문 모두 최다 수상자다. 최저타수상인 '덕춘상'도 11회나 받았고 1981년부터 1999년까지는 19년 연속으로 시즌 상금순위 10위 안에 진입했다. 1985년, 1986년, 1991년, 1992년에는 역대 KPGA 투어 한 시즌 최다 승인 4승을 거뒀다. 특히 1991년에는 '매경오픈', '캠브리지멤버스오픈', '일간스포츠포카리오픈'까지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하며 역대 한 시즌 최다 연속 우승 기록도 써냈다. 또한 1981년부터 1983년까지 '오란씨오픈'에서 3연패, 1984년부터 1986년까지 '쾌남오픈'에서 3연패를 이뤄 내기도 했다. 최상호가 이번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컷통과에 성공하면 69세 5개월 3일로 현재 김종덕(63)의 역대 최고령 컷통과 기록(62세 5일, 2023년 '제66회 KPGA 선수권대회' 2R)을 갈아 치운다. 이어 우승을 하게 되면 한장상(84) 고문의 'KPGA 선수권대회' 최다 우승 기록(7회)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고 최경주(54, SK텔레콤)의 역대 KPGA 투어 최고령 우승 기록(54세)을 69세 5개월 5일로 경신한다. 최상호는 2006년 KPGA 챔피언스투어로 활동 무대를 옮긴 뒤 만 50세 이상이 출전하는 시니어부문에서 15승, 그랜드 시니어부문에서는 11승을 작성했다. 가장 최근 시니어투어 대회 출전은 2020년의 '제21회 KPGA 그랜드 시니어선수권대회'다. 최상호가 KPGA 투어와 KPGA 챔피언스투어에서 수집한 우승 트로피는 현재까지 총 69개다. 한편 역대 KPGA 투어 최고령 출전 기록은 2023년 '제66회 KPGA 선수권대회'에 74세 8개월 17일의 나이로 출전한 최윤수(76)가 갖고 있다. 한편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는 오는 6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경남 양산 소재 에이원CC 남-서코스에서 펼쳐진다. 'KPGA 선수권대회'는 1958년 6월 대한민국 최초의 프로골프 대회로 첫 선을 보인 뒤 지금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진행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는 대회다. 올해는 총상금을 1억 원 증액해 16억 원 규모로 펼쳐진다. KPGA 투어 최다 상금 규모다. 우승자에게는 제네시스 포인트 1300포인트와 투어 시드 5년이 부여된다. 에이원CC에서는 2016년부터 9년째 'KPGA 선수권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에이원CC는 2022년 KPGA 투어 선수들이 뽑은 '베스트 토너먼트 코스'로 선정된 바 있다.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는 KPGA 투어 주관방송사인 SBS Golf2를 통해 1, 2라운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8시간, 3라운드와 최종라운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6시간동안 생중계된다.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 답게 4일간 무려 총 28시간동안 시청자들과 함께 호흡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선업튀' 변우석, 김혜윤과 빈 집에 단둘이…상의탈의 '두근' [TV스포]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tvN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이 김혜윤만 혼자 있는 집을 깜짝 방문한다. 27일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 둔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측은 15회 방송을 앞두고 류선재(변우석)가 임솔(김혜윤)의 집에 들이닥친 스틸을 공개해 호기심을 자극시킨다. 특히 상의를 탈의한 류선재와, 이에 깜짝 놀란 토끼 눈이 된 임솔의 심상치 않은 투샷이 담겨 눈길을 사로잡는다. 시선을 회피하던 임솔은 류선재의 뽀얀 살결을 바라보기 민망한 듯 류선재를 등진 채 티셔츠를 건네고 있어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폭발시킨다. 급기야 류선재는 임솔의 가슴 두근거리는 떨림을 아는 듯 모르는 듯 이내 임솔에게 가까이 다가가 핑크빛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류선재와 임솔은 슈퍼 이끌림으로 역대급 운명 서사를 완성했다. 임솔은 류선재를 살리기 위해 그와 다시는 엮이지 않기로 다짐하며 과거의 모든 접점을 없앴지만, 잘못 전달된 시나리오로 다시 얽히며 거스를 수 없는 필연을 알렸다. 급기야 과거 데이트하던 관람차에서 우연히 마주치고, 류선재가 임솔에게 선물했던 목걸이를 목에 걸고 있는 등 하늘이 엮어주는 운명을 알렸다. 과연 류선재가 임솔 혼자 있는 집을 깜짝 방문해 상의까지 탈의한 이유가 무엇일지, 우연인 듯 운명처럼 얽히는 솔선커플의 사연은 오늘(27일) ‘선재 업고 튀어’에서 공개된다.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는 매주 월, 화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 아이유, 월드투어 홍콩 단독 콘서트 성료…압도적 무대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아이유)가 2024 월드투어 방문 도시인 홍콩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아이유는 지난 25일과 26일 양일간 홍콩 아시아월드엑스포 아레나에서 개최된 ‘2024 IU HEREH WORLD TOUR CONCERT IN HONGKONG’ 공연을 성공리에 마치며 현지 팬들과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공연은 ‘홀씨’로 포문을 열었으며, 현지 어린이 댄서들이 함께 무대를 꾸몄다. 그녀의 등장에 공연장을 가득 메운 홍콩 관객들은 환하게 맞이하며 아이크(공식 응원봉)를 열정적으로 흔들었다. 이어 ‘잼잼’, ‘어푸’, ‘삐삐’, ‘Celebrity’, ’Blueming’, ‘에잇’, ‘Coin’, ‘관객이 될게’, ‘Shopper’, ‘밤편지’, ‘너랑 나’, ‘Love wins all’등 친숙한 히트곡을 라이브로 불러 분위기를 최고조로 상승시켰다. 관객들은 곡마다 한국어 응원법과 가사를 완벽 숙지했다. 이들은 사전에 준비한 슬로건 이벤트를 여러 번 선보였고, 이에 아이유는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에 고마운 마음을 전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후 공식 셋 리스트를 마치고 진행된 앙앙코르에서 첫째 날은 ‘나만 몰랐던 이야기’, ‘Someday’, ‘라일락’, ‘아이와 나의 바다’, ‘이런 엔딩’, ‘무릎’, ‘팔레트’였으며, 둘째 날은 ‘내 손을 잡아’, ‘드라마’, ‘팔레트’, ‘이름에게’, ‘하루 끝’을 선곡했다. ‘라일락’의 경우 어린이 관객들의 요청이 많았으며 처음으로 편곡 버전이 아닌 원곡으로 화답했다. ‘이름에게’는 6년 전 홍콩을 방문했을 당시를 회상하며, 추후 다시 방문할 때 또 들려주겠다고 밝혔다. 특히 현지 싱어송라이터 임가겸(Terence Lam)의 ‘一人之境'을 선곡했고, 취재차 방문한 유력 매체 기자들은 물론 관객 모두를 감동케 해 화제를 모았다. 또한 월드투어 방문 도시 팬들과 가까이서 소통하고자 현지어를 준비하는데, 홍콩에서도 이를 선보여 팬들을 기쁘게 하기도. 이 외에도 서울, 요코하마, 타이베이, 싱가포르, 자카르타에 이어 어김없이 자신을 보러 온 관객을 위해 역조공 선물을 증정했다. 공연 말미에는 홍콩 팬들에게 다시 돌아오겠다고 전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편, 아이유는 월드투어 다음 도시로 마닐라를 방문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 아이콘 정찬우, 김진환 이어 오늘(27일) 입대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그룹 아이콘 정찬우가 입대한다. 정찬우는 27일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후 육군 현역으로 군 복무를 할 예정이다. 별도의 공식 행사는 진행하지 않는다. 소속사 143엔터테인먼트는 "정찬우가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마치고 돌아올 날까지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정찬우는 두번 째로 군 복무를 하게 됐다. 앞서 지난해 7월 아이콘 맏형 김진환이 먼저 입대, 오는 6월에는 바비가 입대를 앞두고 있다. 한편 정찬우는 지난 2015년 아이콘으로 가요계 데뷔해 '취향저격' '사랑을 했다' 등의 곡으로 활약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 임성재, 찰스 슈와브 챌린지 공동 9위…라일리 우승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임성재가 시즌 세 번째 톱10을 달성했다. 임성재는 27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4개로 2오버파 72타를 쳤다. 최종합계 4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로비 셸튼, 데이비드 립스키(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9위로 대회를 마쳤다. 전날보다 두 계단 하락했지만, 시즌 세 번째 톱10 달성에 성공했다. 임성재는 올해 1월 더 센트리(공동 5위) 이후 한동안 별다른 성적을 내지 못했다. 하지만 이달 초 한국 나들이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후 웰스파고 챔피언십(공동 4위)과 이번 대회에서 톱10을 기록하며 서서히 기세를 올리고 있다. 이날 임성재는 12번 홀까지 버디 없이 보기만 4개를 범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14번 홀에서 첫 버디를 낚았고, 16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추가했다. 이후 남은 홀을 파로 막아내며 공동 9위로 대회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데이비스 라일리(미국)는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를 기록, 생애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 키건 브래들리(이상 미국)가 9언더파 271타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8언더파 272타로 4위에 자리했다. 김주형은 1언더파 279타로 공동 24위, 이경훈은 이븐파 280타로 공동 32위에 랭크됐다. 김시우는 4오버파 284타로 공동 56위, 김성현은 5오버파 285타로 공동 61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장기용, 천우희와 운명 확신…시청률도 상승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장기용이 13년 전 화재 현장에서 천우희를 구한 생명의 은인일까. 지난 26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극본 주화미·연출 조현탁)8회에서 복귀주(장기용)는 도다해(천우희)와의 거스를 수 없는 운명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이날 복귀주와 도다해의 필연적 운명에 8회 시청률은 전국 4.2% 수도권 5.0%(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상승세 속 호응을 이어갔다. 이는 지난 방송분 전국 3.5%보다 0.7% 상승한 수치이기도 하다. 복귀주는 도다해가 물러설수록 한발 성큼 다가섰다. 백일홍(김금순) 역시 도다해의 시간을 주면 미래를 훔쳐주겠다는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러나 도다해는 자신을 비롯한 찜질방 패밀리에게서 복귀주를 떼어놓기 위해 과감하게 행동했다. 네 번째 결혼 상대를 물색하는 맞선 자리에서 복귀주 보란 듯이 그에게 했던 행동들을 똑같이 해 보이는 도다해. 그가 운명이라고 여긴 일들이 작전의 일부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지만, 복귀주에겐 소용없었다. 복귀주는 도다해를 웃게 만들 작전에 돌입했다. 도다해가 말했던 '인생 팥빙수'가 떠올라 강릉까지 간 복귀주. 팥빙수를 들고 천우희가 있는 과거로 타임슬립 배송을 하는 복귀주의 모습은 설렘을 자아냈다. 도다해는 팥빙수를 보자 13년 전 과거가 떠올라 울컥했다. 화재 현장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라는 이유로 처음 본 자신에게 팥빙수를 사줬던 할머니에게 고마웠지만, 도다해는 불행을 이용하면 조금이나마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도다해에게는 살아서 고달픈 시간이었다. 그때부터 불행을 사기 밑천으로 이용했다며 쓴웃음을 짓는 도다해에게 복귀주는 복권 1등 번호를 건넸다. 백일홍에게서 벗어날 미래를 훔쳐준 복귀주. 도다해는 복귀주의 다정한 진심이 더욱 버거웠다. 결국 도다해는 최후의 방법을 사용하기로 했다. 복귀주의 브레이크를 걸어줄 수 있는 사람, 복만흠(고두심)을 찾아간 것. 그는 복만흠에게 복귀주가 백일홍과 거래하려 한다며 복귀주를 말려달라고 말했다. 이어 복귀주가 알려준 번호로 산 1등 복권을 복만흠에게 건네며 "복귀주 좀 저한테서 떨어뜨려 주세요"라고 부탁했다. 한편, 복귀주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았다. 13년 전 화재 현장에서 자신을 구해준 사람의 유품을 갖고 있다면서 그걸 찾아 가족들에게 전해달라고 한 도다해. 생명의 은인이 줬다는 반지는 놀랍게도 복만흠이 예지몽에서 본 복씨 집안 반지였다. 도다해가 훔쳤다는 반지가 금고방에 그대로 있었다는 것을 확인한 복귀주는 13년 전 화재 현장에서 도다해를 구한 사람이 자신이라고 확신했다. "어떡하지. 내가 널 구해야 할 것 같은데. 아무래도 나는 오만한 초능력자"라는 복귀주의 고백은 가슴 벅찬 설렘과 감동을 더했다. 특히 복만흠의 예지몽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화재 현장에서 복귀주가 도다해에게 복씨 집안 반지를 끼워주는 장면과 함께 불길이 두 사람을 집어삼키는 모습도 포착됐기 때문. 과연 복귀주와 도다해의 쌍방 구원은 어떤 결말을 맺을지 궁금해진다.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 이효리 母 "남편, 기억 20% 정도 잃어"(단둘이 여행 갈래?" [텔리뷰]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이효리 엄마 전기순 여사가 남편의 건강 상태를 밝혔다. 26일 밤 첫 방송된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에서는 엄마 전기순 여사와 단둘이 경주 여행을 떠난 이효리 모습이 그려졌다. <@1> 이날 전기순 여사는 "자주 만나면서 살갑게 지내는 걸 원했는데 갑자기 저렇게 돼서 그냥, 딸이라도 보고 싶을 때 보지도 못했다. 거리가 너무 멀어진 거 같다. 그런 게 아쉬움이 많다. 연예계에 뺏긴 느낌이다. 한 편으론 좋기도 하면서, 한 편으론 아쉬움도 많다"고 털어놨다. 이에 대해 이효리는 "톱스타랑 딸 생활을 맞바꾸는 바람에 딸 역할을 제대로 좀 해본 기억이 많이 없다. 엄마랑 좀 서먹서먹하기도 하고, 같이 여행 갈 만큼 살가운 사이도 아니다. 이런 기회가 아니면 영원히 안 갈 거 같은 느낌이다. 아빠도 아프시고, 저도 쉽사리 1박 2일이라도 시간을 빼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엄마도 마찬가지다. 이 프로그램 핑계 대서 한번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남편의 몸 상태에 대해 전기순 여사는 "기억력이 아주 나쁘진 않다. 7~80%는 된다. 20%는 부족하다. 자유가 많이 없다. 1박 2일로 가진 못한다. 1박 2일로 갈 땐 딸을 불러놓고 간다. 효리하고 여행 가는 게 너무 소중한 시간이다. 저나 나나 서로 마음 다치지 않고. 싸울 수도 있지 않냐"고 털어놨다. 그러나 이효리는 "누가 잘못했냐에 따라서, 잘못한 사람이 '잘못했다'고 해야 하지 않나. 전 제가 딸이라서 그러고 싶진 않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와 함께 이효리는 "계속 '엄마'라는 생각을 하다가 '인간 대 인간으로 한번 가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언제까지 엄마고, 언제까지 딸이고. 같이 안 산 지 20년이 넘었다. 전기순이라는 인간, 이효리라는 인간이 같이 여행을 떠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 '저작권 100년 보장' 이승철 "딸들에 유산 NO, 유학은 원 없이"(미우새) [텔리뷰]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미운 우리 새끼' 이승철이 자신의 교육 철학을 밝혔다. 26일 밤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가수 이승철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1> 이날 MC 서장훈은 "이승철 둘째가 DNA를 물려받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승철의 둘째 딸이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공개,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했다. 그러나 이승철은 "한 2년 전이다. 요즘엔 2년 사이에 바뀌어서 시켜도 안 하려고 하더라. 옛날엔 말 잘 들었는데 지금은 시키면 뭘 걸어야 한다"고 웃음을 보였다. 특히 이승철은 두 딸에게 "유산 못 물려준다"고 선언했다고. 이에 대해 이승철은 "유산은 없지만, 유학은 시켜주겠다고 했다. 공부로 제 유산을 만들어줬다. 돈을 주는 건 아닌 것 같다. 엄마, 아빠는 다 쓰고 죽고 기부하할 거라 했다. 대신 유학은 원 없이 시켜주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를 들은 MC 신동엽은 "70세까지 유학한다고 하면 어쩌냐"고 농담하며 웃음을 보였다. 아울러 이승철은 "돈 관리는 집 사람이 한다. 그게 편하다"며 "원래 저작권료가 사후 70년 보장이었는데 얼마 전 100년으로 바꼈다. (최고로 많이 들어왔을 땐) 한 달에 외제차 하나 정도가 나왔다. 지금은 그정도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 '미우새' 이승철 "박찬욱 데뷔작 주연=나, 절대 얘기 안 하더라" [텔리뷰]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미운 우리 새끼' 이승철이 특별한 이력을 밝혔다. 26일 밤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가수 이승철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1> 이날 MC 서장훈은 "박찬욱 감독님의 데뷔 작품 남자 주인공이 이승철이다. 영상이 있다"며 박찬욱 감독의 작품 '달은 해가 꾸는 꿈'을 언급했다. 이어 영상이 공개되자 이승철은 "어우 나 땀나는 거 봐"라고 민망해했다. 이에 대해 MC 서장훈은 "박찬욱을 혹독하게 키웠다고 하던데"라고 물었다. 이승철은 "그때가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박찬욱 감독님이 계신다. 이 영화가 박찬욱 감독님 데뷔작이다. 최고로 잘 되고 다음날 바로 망한 영화로 기록돼 있다"고 농담했다. 특히 이승철은 "개봉한 날 종로 3가에 극장이 있었는데 종로 6가까지 줄이 쫙 서 있었다. 하루종일 그랬다. 그리고 다음날 완전 망했다. 다음날 개학을 했다. 애들이 학교를 가니까 아무도 극장에 못 왔다"고 웃음을 보였다. 이와 함께 이승철은 "박찬욱 감독이 "어디 가서 이 작품만 얘기를 안 하더라"고 장난스럽게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 상암벌 달군 임영웅, 1년 준비 헛되지 않았다 [리뷰]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트로트 가수 임영웅이 상암벌을 뜨겁게 달궜다. 2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임영웅 콘서트 'IM HERO - THE STADIUM'(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 이틀째 공연이 개최됐다. 이날 임영웅은 '무지개'로 공연의 포문을 열고 객석을 가득 채운 팬들을 맞았다. 임영웅은 "드디어 '2024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의 둘째날이 밝았다. 1년 넘게 준비한 공연인데 두 번만 하고 끝나는 게 저도 아쉽다. 제 모든 걸 다 걸었다 싶을 정도로 열심히 준비한 공연이다. 이제 이 가을에는 뭘 해야 할지. 여러분들의 의견을 여쭙고자 한다. 이것보다 더 큰 공연장에서 한다고 해도 가득 찰지 모르겠지만 과연 영웅시대(팬덤명) 한계는 어디일지. 앞으로도 더 큰 꿈 한 번 펼쳐보도록 하겠다. 어디가 됐든 여러분들과 함께면 겁나는 것도 없고 신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고 인사했다. 이어 "어제 처음 밑에서 올라왔을 때 너무 울컥하더라. 울컥해서 울음을 참느라 혼났다. 오늘은 그래도 씩씩하게 올라왔다. 오늘은 더 신나게 한 번 뛰어놀아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큰 공연장인 만큼, 임영웅은 그에 걸맞는 큰 스케일로 자리한 관객들을 배려했다. 공연장 한쪽 전체를 차지한 대형 전광판을 비롯해 흥을 더하는 밴드 세션의 풍성한 사운드, 다인원 댄서팀의 파워풀한 안무로 공연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잔디 훼손을 줄이기 위해 그라운드에는 관객이 입장하지 않고, 중앙 무대만 설치됐으며, 그라운드 밖으로 잔디를 침범하지 않은 4면을 두른 돌출무대가 설치돼 임영웅은 돌출무대를 계속 돌아다니며 객석에 앉은 관객들을 가까이서 만났다. 임영웅은 "시야제한석 분들 제가 잘 안 보일 때도 있을 텐데 섭섭하지 않게 서비스 잘 해드리겠다. 어디서도 잘 봐주실 수 있게 어마어마한 대형 스크린을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특수효과도 다수 준비됐다. 임영웅은 열기구를 타고 공연장을 한 바퀴 도는가 하면, 리프트 무대에 올라 스크린 화면과 어우러지며 이클립스 효과를 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공연 초반에는 거의 매 곡마다 폭죽이 터지며 관객의 눈을 사로잡았다. 임영웅은 약 3시간 동안 '이제 나만 믿어요'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등 총 30곡의 히트곡을 선보였다. 팬들은 임영웅의 열창에 큰 떼창으로 보답했다. 특히 비가 오는 궂은 날씨임에도 관객들은 큰 열정으로 임영웅을 응원했다. 임영웅은 "비가 이렇게 많이 내리는데도 자리를 꽉 채워주셨다. 너무 감사드린다"면서 "개인적으로 저는 비오는 날을 정말 좋아한다. 축구할 때도 수중전이 재밌다. 비가 오는 날 축구가 잘 된다. 아마 오늘 노래도 조금 더 잘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춤을 더 잘 출 지는 모르겠다. 이깟 날씨 쯤이야 우리를 막을 수 없다. 이렇게 큰 공연장에서 비가 오는 날에 언제 공연을 해보겠나. 한층 더 촉촉해진 감성으로 여러분들을 안전하게만 하시면 된다. 어제 두꺼운 옷 입고 너무 더웠는데 오늘은 비를 맞으면서 시원하게 공연할 수 있어서 좋다. 오늘 제가 몸이 좀 좋다. 아까 몸 푸느라 축구 좀 했다. 아주 컨디션이 좋다"고 팬들을 달랬다. 공연 말미, 임영웅은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돌아와요 부산항에' '어쩌다 마주친 그대' '아파트' '남행열차' 등의 명곡들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 뒤, 'A bientot' 'Do or Die' 'Home' 'HERO'로 EDM 댄스 파티를 이어가며 폭죽 놀이로 흥분 속 본 공연을 마무리 지었다. 마지막으로 임영웅은 "평생 한 번 설까말까 한 무대에 두 번이나 섰다. 이건 정말 기적이 아니면 설명할 수 없다. 이 시간을 빌려 다시 한 번 감사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다"며 영웅시대에 고마움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 침착맨 "민희진 해임 반대 탄원서, 한 번 더 기회 주길 바라는 마음"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유튜버 침착맨(본명 이병건)이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해임 반대 탄원서를 냈다. 침착맨은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열받아서 못 살겠다'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침착맨은 "결론만 말하자면 탄원서 낸 건 내가 맞다"며 "탄원서 제출자가 '이병견'으로 나왔다. 졸렬하게 나라는 사람을 숨기고 싶어서 그런 건 아니다. 서류를 낼 때 뒤편에 주민등록증 사본을 붙여 보냈는데 이유는 모르겠지만 '이병견'으로 올라갔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침착맨은 "많은 분들이 '도대체 왜 써줬냐'라고 질문하실 텐데, 그저 개인적인 마음으로 쓴 것"이라며 "하이브와 어도어의 관계는 잘 모르지만 민 대표를 몇 번 봤을 때 뉴진스와 민 대표의 시너지가 좋고 돈독해 보였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침착맨은 "민 대표가 자부심을 갖고 일한다는 걸 느꼈다. 그래서 한 번 기회를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탄원서를 낸 거다. 그것 이상 이하도 아니"라며 "일부 사람들은 시끄러워질 걸 알면서 왜 탄원서를 썼냐고 하던데, 원래 탄원서는 시끄러워질 게 아니다. 이렇게 알려질 것도 아니고 해명할 일도 아니"라고 소신을 밝혔다. 아울러 침착맨은 "누구는 내가 민 대표랑 같은 배를 타고 죽을 때까지 같이 갈 것처럼 말하기도 하던데 그건 절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하이브는 지난달 22일 민희진 대표를 비롯한 어도어 핵심 경영진들을 대상으로 경영권 탈취 의혹에 대한 내부 감사를 시작,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이어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 해임안을 의결하기 위한 임시주주총회 개최를 요청했다. 그러나 민희진 측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하이브를 상대로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며 방어 중에 있다. 이와 관련해 재판부는 24일까지 소명 자료를 받은 뒤 임시주주총회 전까지 가처분 신청 인용 또는 기각에 대한 결과를 내릴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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