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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Author at 뉴스벨 - Page 10 of 243

스포츠투데이 (4859 Posts)

  • 김우빈 "'무도실무관' 탈색 머리 직접 제안, '콩콩팥팥'은 진짜 내 모습" [화보]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무도실무관' 김우빈이 작품 이야기를 전했다. 12일 한 패션 매거진은 넷플릭스 영화 ‘무도실무관' 공개를 앞둔 배우 김우빈과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화보 속 김우빈은 민낯에 가까운 메이크업과 심플하고 웨어러블한 착장으로 있는 그대로의 김우빈을 가감 없이 보여줬다.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우빈은 '무도실무관'을 택한 된 이유에 대해 묻자 "액션이라는 장르보다 ‘이정도'라는 인물에 마음이 동했다. 내가 연기한 이 정도는 가벼운 마음으로 무도실무관 일을 시작했다가 사명감을 갖게 되며 삶의 가치관까지 흔들리는 경험을 한다. 그 변화의 순간에 느껴지는 울림이 잘 전달됐으면 한다"며 "예고편에도 살짝 등장한 탈색 헤어 스타일링도 감독님께 직접 제안한 것이다. 외적인 스타일과 함께 변화하는 이 정도의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1>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어쩌다 사장2' 등 복귀 후 틈틈이 활약했던 예능 활동에 대해서는 "'콩콩팥팥'에서 보여준 게 진짜 내 모습이다. 대화 방식이나, 친구들이랑 노는 것 전부. 다 편집해서 그렇지 욕도 하고, 옷도 아무 데서나 훌렁훌렁 벗고 그랬다. 캐릭터가 아닌 나를 보여주는 일이 두려웠는데 좋아해 주셔서 기분이 좋다. 지금도 계속 그 뒷이야기를 어떻게 만들지 고민하고 있다"며 프로그램과 함께한 멤버들에 대한 애정 어린 마음을 전했다.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 환기를 시켜주는 방법에 대해서는 "늘 나를 1순위로 두고 움직인다. 예전에는 삶에서 일이 1순위였지만, 지금은 아니다. 일보다 내가 더 소중하다. 하루 이틀 밤을 새워 촬영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최소한 내가 잔잔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시간대와, 행복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하려고 한다"며 단단한 마음가짐을 내비쳤다. 한편, '무도실무관'은 오는 13일 공개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 '김도영·문동주 포함' KBO, 프리미어12 '팀 코리아' 예비 명단 60명 공개…강백호 제외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세계야구소프트볼협회(WBSC)에 2024 프리미어12 '팀 코리아' 예비 명단 60명을 제출했다"고 12일 알렸다. 전력강화위원회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2028 LA 올림픽에서 활약을 기대하는 20대 중심의 젊은 선수들로 예비 명단을 구성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APBC에 이어 앞으로 한국 야구를 이끌어 가야 할 젊은 선수들이 프리미어12를 통해 한 층 수준 높은 국제대회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다만 올해 KBO 리그 최종 성적과 상대 국가의 전력 분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력 보강이 필요한 포지션에 예비 명단 외 선수를 교체하는 방안도 계속해서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다. 프리미어12는 WBSC규정에 따라 최종 엔트리 확정 전까지 예비 명단 변경이 가능하다. 따라서 이번에 제출된 예비 명단 60명에 포함되지 않은 선수도 향후 최종 명단에 선발 될 수 있다. 최종 명단 제출 마감은 10월 11일이다. 전력강화위원회와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예비 명단 외 선수들을 포함해 각 선수들의 경쟁력을 면밀히 살펴 프리미어12에 참가하는 팀 코리아 엔트리를 확정할 예정이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일본, 대만, 쿠바, 도미니카공화국, 호주와 함께 B조에 편성, 11월 13일부터 18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1라운드를 치른다. 각 조 1~2위가 출전하는 슈퍼라운드는 11월 21일부터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팀 코리아 최종 엔트리에 선발된 대표팀의 소집일 및 대만 출국 일정은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1>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SSG, 8월 MVP로 '9홈런' 최정·'2승' 앤더슨 선정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SG랜더스(대표이사 민경삼, 이하 SSG)는 "1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이글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도드람푸드(대표이사 임채권, 이하 도드람)와 함께 '도드람한돈 월간 MVP'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11일 알렸다. 도드람과 SSG는 월간 성적이 가장 뛰어난 투수와 야수에게 각 100만 원의 시상금을 전달하는 '도드람한돈 월간 MVP'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본 시상식을 통해 선정된 수훈 선수와 함께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양사는 MVP로 선정된 선수들의 시상금 중 각 25만 원씩 총 50만 원과 도드람이 50만 원을 더해, 총 100만 원을 기부 활동을 위해 적립한다. 해당 적립금은 시즌 종료 후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반찬' 기부금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이날 시상식에는 지난 한 달 동안 뛰어난 성적을 거둔 투수 앤더슨과 야수 최정이 8월 MVP로 선정되었으며, 도드람 영업본부 송삼권 부장이 두 선수에게 각 100만 원의 시상금을 전달했다. 앤더슨은 8월 한 달간 6경기에 등판해 2승과 평균자책점 3.38의 성적을 거뒀으며, 특히 한 경기 개인 최다 탈삼진 12개를 기록하는 등 압도적인 구위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어 최정은 8월 동안 23경기에 출전했으며, 타율 0.264 23안타 18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으며, 9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KBO리그 8월 월간 홈런 공동 1위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 MVP로 선정된 앤더슨은 "두 달 연속으로 MVP에 선정돼 기쁘다. 팀이 포스트시즌 진출할 수 있도록 활약을 이어가겠다. 또한 기부금이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정은 "남은 경기에 최선을 다해 팀 성적을 끌어올리고 싶으며, 더 좋은 활약으로 최대한 많은 분들께 힘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남겼다. 한편, SSG와 도드람은 지난해 '도드람한돈 월간 MVP' 시상금으로 적립한 600만 원의 기부금을 인천지역 소외계층 아동들의 식사 반찬을 위해 기부한 바 있다.<@1>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이수경 썸남' 엄보람, 여의도 2배 브라질 커피 농장 CEO "결혼하면 함께 오가고파"[텔리뷰]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여배우의 사생활' 이수경과 엄보람이 데이트를 즐겼다. 10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여배우의 사생활'에서는 서로를 알아가는 이수경, 예지원, 오윤아, 3인의 남성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수경은 엄보람 첫인상에 대해 "브라질 전통 술을 가지고 오셨는데, 소믈리에분이 들어오나 싶었다. 너무 훤칠하고 훈남이어서 대체 어디서 이런 분을...이라고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차 문을 열어주는 행동들이 몸에 배어있는 것 같다"고 하자 엄보람은 "젠틀하게 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얘기했다. 또 이수경은 "아침에 커피를 가는 모습을 보고 너무 놀랐다"며 설렘을 드러냈다. <@1> 브라질에서 온 엄보람을 위해 한국 식당을 찾은 이수경. 두 사람은 식당에 방문해 한국 장난감 등 여러 놀이를 즐겼다. 재밌어하는 이수경을 바라보던 엄보람은 제작진에게 "귀여웠다. 귀여워서 계속 웃었다"고 말했다. 이수경은 엄보람에게 "커피 농장은 어떻게 운영하냐"고 물었다. 엄보람은 "새로운 기술이나 발효 기술에 대해 연구를 많이 한다. 아버지랑 커피 품질 관리를 한다. 생산하고 볶아서 맛을 본다"고 설명했다. 여의도 2배 면적의 커피 농장을 운영 중이라는 엄보람. 이수경은 "품질 관리가 힘들 것 같다"고 관심을 보이자 엄보람은 "하루에 샘플 70개 이상을 맛본다. 생산 기간에는 많이 바쁘다"고 얘기했다. 이어 "아버지가 어릴 때 이민을 오셨다. 한국 문화도 있지만 브라질 문화도 세다. 아버지가 한국에 일 때문에 왔다가 어머니를 만났다"고 가족 이야기도 전했다. 이수경이 "좋아하는 여자를 브라질로 데려가서 살 거냐"고 하자 엄보람은 "부담은 못 줄 것 같다. 차라리 제가 한국을 가든지, 같이 움직여야 하지 않을까. 굳이 한 곳에 살아야 한다는 생각은 안 하고 있다"고 솔직히 얘기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 한고은 "남편과 3개월 만에 초고속 결혼, 키스는 제가 리드"(돌싱포맨)[텔리뷰]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신발 벗고 돌싱포맨' 한고은이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1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배우 한고은과 방송인 풍자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고은은 남편과의 키스에 대해 "제가 리드하는 편이다. 남편은 제가 먼저 하지 않았으면 못 했을 것"이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남편의 프러포즈 일화도 전했다. 한고은은 "주말에 남편을 만나 술 먹고 놀다가 남편이 일찍 전사를 했다. 다음날 아침에 방에 가서 봤더니 밥 먹을래라고 물었다"고 말했다. 이에 "남편이 '결혼할래?'라더라. 그래서 제가 그래요. 뭐 먹을래라고 했다"고 얘기했다. <@1> 그렇게 남편과 3개월 만에 결혼했다고. 한고은은 "이 사람과 결혼해도 나쁘지 않겠다 싶었다"며 "모든 것들이 흐름이었다. 거짓말처럼 잘 짜여진 영화 시나리오처럼 그냥 흘러갔다. 흐름을 따라가 보니 어느 날 제가 결혼했더라"고 웃었다. 하지만 남편 직장 동료들의 반응은 "허언증 있냐"였다고. 한고은은 "신랑이 절친한테 저랑 소개팅했다고 하니까 안 믿었다더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상민도 "김지민과 김준호의 열애설이 터졌을 때도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이 '말도 안 되는 소리 하고 있다'였다"고 하자 한고은도 "저도 안 믿었다"고 털어놔 웃음을 더했다. 한편, 한고은은 지난 2015년 4살 연하 회사원 신영수와 결혼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 '베테랑2' 황정민X정해인, 코미디·액션·사이다 한가위 종합 선물세트 [ST종합]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베테랑'과 '베테랑'이 재회했다. 9년 만에 돌아온 '베테랑2'가 코미디·액션·사이다 '3종 종합세트'로 또 한 번 천만 사냥에 나선다. 9일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베테랑2'(연출 류승완·제작 외유내강) 언론배급 시사회가 진행돼 류승완 감독, 배우 황정민, 정해인이 참석했다.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이다. 앞서 '베테랑2'는 제77회 칸 국제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공식 초청작으로 메인 상영관인 뤼미에르 극장에서 공식 상영된 바 있다. 또한 제49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서 공식 프리미어 상영을 마쳤다. 류승완 감독은 "토론토 영화제에서 어제 도착했다. 마치 부산영화제보다 짧은 일정이었다. 다행히도 반응이 좋았다. 토론토가 지난해까지 할리우드 파업 때문에 분위기가 처져 있었는데 올해는 관객도 많았다. 극장 안에 분위기도 활기찼다. 생각보다 훨씬 더 유머 코드가 활발한 영화로 인지를 해 주셨다. 실제 관객과의 대화에서도 관련 질문이 많이 나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베테랑2'는 지난 2015년 개봉해 누적 관객수 1341만명을 기록한 '베테랑 1'의 후속편이다. 황정민은 "저는 늘 서도철을 마음 한 편에 두고 있었다. 2편을 꼭 해야 한다는 믿음이 있었고, 감독님과 함께 이야기를 나눠왔다. 관객분들이 오랜 시간 걸린 작품이라고 생각하기 전에 '얼마 전에 본 것 같은데 2편이 또 나왔네'라는 느낌을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한 황정민은 "서도철의 아이는 고등학생이다. 1편에선 초등학교 3학년이었고, 9년의 시간이 흘러서 고등학생이 됐다. 한 가정의 아버지로서, 남편으로서, 삶을 정말 잘 살아가고 있다. 입은 걸걸해도 삶은 잘 살고 있었던 사람인 거 같다. 저도 그런 부분에 대해서 관객분들에게 '서도철이 주변에 한 명쯤이 있다면 참 든든하겠다'는 마음으로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류승완 감독은 '베테랑2' 구상 계기에 대해 "제가 이 시나리오를 이 소재와, 이 환경으로 속편을 만들겠다고 마음 먹기 전부터 몇 버전의 스토리가 있었다. 지금 버전이 된 건 '모가디슈' 촬영이 끝난 뒤 모르코에서 돌아왔을 때(2020년 2월)였다. 회사에서 '밀수'를 개발하는 동안 저는 '베테랑2'를 준비했다. 공교롭게도 최근 발생한 사건들이 연상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건 정말 우연이 겹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작 영화를 보기 전엔 '빌런이 누구야?'라는 것에 관심이 많으셨다. 하지만 이 영화는 '누가 빌런이야?'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빌런이 하는 행위와 이에 따른 여파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면서 만들었다. 지금 현재 분노하고 반응하는 사건들에 대해 제가 '이것이 옳고, 정당한가' 스스로 생각하곤 했다. 제공된 정보의 소스만 가지고 순간적으로 분노해서 내면에서 스스로 판단을 내리고, 다른 이슈가 생기면 옮겨가곤 했다. 개인이 내린 판결에 대한 어떤 책임도 지지 않고, 계속 개인과 사회가 굴러가고 있다. 과연 이러한 현상들이 '잘' 흘러가고 있는지 생각했다"며 "선과 악의 대결 보단 정의와 신념이 충돌하는 구도로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오히려 관객분들이 관람하고 나서, 속시원한 해답을 가져가기 보단 토론해볼 만한 질문 거리를 갖고 극장을 나서길 바랐다"고 강조했다. 앞서 1편에선 재벌 마약 빌런 조태오(유아인)이 등장한다면, 2편에선 막내 형사 박선우와 서도철이 대립한다. 류승완 감독은 "1편처럼 선과 악의 명확한 구도 위에서 진행되는 이야기라면 전작의 조태오와 같은 인물과 비교가 가능할 것 같다"면서도 "하지만 이건 애초에 출발선이 다르다. 비교보단 어떤 다른 지점이 있는지를 더 봐야 한다"고 꼬집었다. 류승완 감독은 새롭게 등장한 빌런 박선우에 대해 "이 인물은 자신의 신념이 확고하고, 옳다고 믿고 있는 사람이다. 스스로 자신에게 신뢰를 던져줄 수 있는 인물이다. 그런 의미에서 '시동'이라는 영화에 프로듀서로 작업하는 내내 정해인에 대해 신뢰감을 가졌다. 젊은데도 불구하고 묵직한 느낌이 있고, 차분하고, 편견이 없었다. 있는 그대로 흡수하려는 태도도 좋았다"며 "영화를 만드는 내내 '이 배우가 하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현장 융화력이 너무 좋았다. 대사 정보량이 많은 편이라 대사 스피드를 빨리 해달라고 했다. 그런데도 딕션이 굉장히 정확했다. 마이크에 꽂히게 들리는 걸 보면서 엄청나게 훈련이 많이 된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감탄했다. 박선우를 연기한 정해인은 "전편에선 명확한 선과 악의 구조가 있었다면 이번 영화에선 전편과는 다른 느낌의 빌런 집단의 형성이 그려지기 때문에 캐릭터적인 부담감은 거의 없었다"며 "전편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영화이기 때문에 제가 합류한다는 것 자체가 그런 부담이 컸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해인은 "정의와 정의의 싸움이 아닌, 정의와 신념의 싸움이라는 생각으로 촬영에 임했다. 액션이 많다보니 육체적인 피로도가 있었다. 그것보다 더 고민하고 힘들었던 것은 제가 배우 정해인으로서 박선우를 이해하고, 왜 이렇게 행동했는지에 대해서 알아가는 과정들이 어려웠다"며 "현장에서도 그렇고, 계속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내린 결론은 우리가 너무 명쾌하게 답을 내리지 말자는 점이다. 저도 그거 하나만 믿고 달려왔다. 제가 믿고 있는 신념이 맞다고 생각하고, 올인하는 인물이었다. 영화에서도 나왔듯이 '해치'라는 이름도 사람들이 붙여줬다. 마녀사냥이 이루어질 수 있는 부분들이 있는데 제가 연기한 박선우라는 인물이 마녀사냥의 대표적인 얼굴이 아닐까 싶다"고 이야기했다. <@1> 무엇보다 '베테랑2' 역시 액션 맛집을 자랑한다. 황정민은 "액션에 관해선 감독님들이 베테랑들이라 어려움이 없었다. 오히려 엄동설한에 촬영을 하는 바람에 날씨 때문에 애를 먹긴 했다. 너무 추워서 따뜻한데서 액션신을 하고 싶었다. 남산이나 비오는 옥상이든"이라며 "안보현은 형사들과 계속 만나야 해서 비를 맞고 있었다. 저는 저만 찍을 때 제외하곤 따뜻하게 있었다"고 웃음을 보였다. 정해인은 "류승완 감독님을 만나서 '액션을 이렇게 찍는구나, 이렇게 되는구나'를 제대로 알게 됐다. 안전제일이 우선이었다. 위험천만한 장면에서도 모든 스태프들과 배우들의 안전이 우선시됐다. 무섭거나 두렵진 않았다. 약간의 용기는 필요했지만 감독님께서 배우들이 할 수 있는 영역과, 할 수 없는 영역을 명확하게 알고 계셨다. 안전하지만, 춥게 촬영했던 기억이 있다"고 감탄했다. 류승완 감독은 "황정민이 없었다면 출발할 수 없었을 거다. '베테랑' 시리즈에 저는 없어도 되는데, 황정민은 없으면 안 된다. 보증을 잘못 서서 권리를 빼앗긴 것 같다"고 농담했다. 이어 "다른 영화를 만들 땐 시나리오를 제가 다 쓰고 배우에게 제안한다. 근데 이 시리즈는 황정민을 만나서 '이런 방향은 어떠냐'고 얘기하며 나눈다. '서도철=황정민'이다. 자연인 황정민이 가진 성격과 태도의 일부가 서도철에게 많이 들어와있다. 1편도 마찬가지"라고 황정민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류승완 감독은 "흥행을 하면 좋다. 흥행에 실패했을 때보단 하는 게 좋지만 숫자에 목표를 두고 하게 되면 저만 괴로운 거 같다.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보다 중요한 건 영화를 선택하고 관람하러 오는 한 분 한 분의 마음을 훔치고, 그 안에 자리 잡는 게 중요하다. 영화 관람하러 오는 분들을 '박스오피스 몇 명 중 한 명'으로 생각하고 싶다. 이 영화가 한 분 한 분에게 어떻게 전달될지가 중요하다. 이후 흥행이나 숫자에 대한 강박을 스스로 가지려고 하진 않는다. 목표도 세우지 않는다"고 인사했다. '베테랑2'는 13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 "역대급 참여도" 보이넥스트도어 컴백, '19.99'세의 끼·자신감 최대치 [ST종합]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보이넥스트도어가 '19.99' 패기로 돌아왔다. 플레이리스트에 소장하고픈 6명의 이야기가 귀를 자극한다. 9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그룹 보이넥스트도어(성호, 리우, 명재현, 태산, 이한, 운학) 미니 3집 '19.99' 발매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19.99'는 올 4월 발매된 두 번째 미니앨범 'HOW?' 이후 약 5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보다. 가장 뜨거운 나이인 스무 살이 되기 직전을 의미한다. 내년에 스무 살이 되는 운학을 비롯해 이제 막 20대에 들어선 멤버들이 19.99세의 치열한 고민과 생각을 솔직하게 노래했다. <@10> <@2> 성호는 "오랜만에 새로운 노래로 컴백할 수 있어 영광이다. 저번 '하우' 앨범과 일본 활동과 병행하면서 진행했다. 바빴지만 멤버들의 참여도는 역대급으로 높은 앨범이다. 노력이 빛을 발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이한도 "작사, 작곡 참여도뿐만 아니라 진짜 저희의 이야기다. 이번 앨범에선 저희의 자전적인 경험을 녹여냈다"며 "19.99란 19살에서 20살로 넘어가기 직전의 상태를 의미한다. 느꼈을 생각과 고민을 담아냈다"고 말했다. 막내 운학은 "현재 고3으로서 19.99살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저뿐만 아니라 멤버들도 비슷한 나이대라 지금 할 수 있는 얘기를 앨범에 냈다. 20살을 생각했을 때는 빨리 철들어야 할 것 같아 부담으로 다가올 때가 있었다. 이런 고민을 멤버들과 얘기를 나누며 이 앨범에 자연스럽게 발현됐다"고 얘기했다. 태산은 "19.99살을 경험해 본 분들이라면 앨범에 공감하실 수 있을 거다. '스물'이란 곡도 막상 20살이 되니 달라진 것은 없었다는 것. '콜 미'도 보이넥스트도어의 실제 이야기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명재현은 "진짜 생활감 있는 음악을 하고 싶어 다듬어지지 않은 모습도 최대한 살리려고 하고 있다. '나이스 가이'는 멋있는 노래이지만, 19살의 귀여운 모습도 볼 수 있다. '부모님 관람불가'란 노래도 마찬가지다. 부모님에게 이 곡을 만들고 나서 들려드렸을 때 '정말 너 같다'다고 하더라"는 일화도 공개했다. <@3> <@4> <@6> 이번 신보에는 타이틀곡 '나이스 가이'(Nice Guy)를 포함해 선공개곡 '부모님 관람불가', '돌멩이' '스물' '콜 미'(Call Me) '스킷'(SKIT) '나이스 가이'(Nice Guy) 영어버전까지 총 7개 트랙이 담겼다. '나이스 가이'는 19.99세의 근거 잇는 자신감을 유쾌하게 풀어낸 곡이다. 명재현, 태산, 운학이 작사에, 태산과 운학은 작곡에도 참여했다. 프로듀서 겸 아티스트 지코가 총괄 프로듀싱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리우는 타이틀 곡에 대해 "마냥 멋있어 보이고 싶은 19.99세의 근거 있는 자신감을 얘기하는 곡이다. 개인적으로 곡이 착 달라붙는다고 생각했다. 보이넥스트도어를 몰라도 이 곡을 들으면 플레이리스트에 담고 싶은, 친근감 있는 노래라 느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지 리스닝이라 듣는 데 편안할 것이다. 또 퍼포먼스에서도 자신감 있게 끼를 부리기도 하고, 의도치 않게 플러팅을 하는 보는 재미도 담았다"고 덧붙였다. <@7> <@8> <@9> 명재현은 "무대 위에서 나이스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끼와 자신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가끔씩 애드립으로 트월킹으로 보여드리기도 한다"고 웃었다. 특히 '나이스 가이'를 타이틀 곡으로 정한 이유에 대해 성호는 "이번에 '나이스 가이'를 타이틀 곡으로 정한 이유는 멤버들의 끼를 제대로 발산해보자, 제스처를 살려보자하는 데서 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명재현도 "큰 장점 중에 하나가 들을 때마다 달리 들리는 부분이 있더라. 이 노래의 다양한 부분이 들을 때마다 꽂여 타이틀 곡으로 내세웠다"며 "매 앨범이 이렇게까지 달라도 되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저희의 책임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항상 새로운 모습과 노래를 보여드리는 게 숙제라 생각해 매 앨범이 터닝포인트라 생각하고 작업 하고 있다"고 밝혔다. 운학은 "올해가 지나면 내년 전원 20대인 그룹이 된다. 항상 그래왔듯이 앨범적으로는 그때 그때 드는 생각을 보여드릴 것 같다. '19.99'인 이유도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을 보여드리고 싶어 앨범 주제로 선정된 것이기도 하다.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라며 "이번 활동을 하면서 국민 아이돌이란 수식어를 한 번쯤 들어보고 싶다. 열심히 해서 수식어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눈을 빛냈다. 한편, '19.99'은 오늘(9일) 저녁 6시 발매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 '4위부터 7위까지 단 3G 차' 두산·KT·SSG·한화, 순위 싸움 끝까지 간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말 그대로 살얼음판이다. 4위 두산 베어스, 5위 kt wiz, 6위 SSG 랜더스, 7위 한화 이글스가 촘촘하게 붙은 채로 순위 싸움을 펼치고 있다. KBO 리그가 최후반을 달리는 만큼 1경기에 따라 희비가 엇갈린다. 두산이 가장 유리한 고지에 올라있다. 9일 기준으로 두산은 65승 2무 65패 승률 5할로 4위에 위치해있다. 당초 안정적으로 4위를 지킬 것 같았지만, 5연패를 당해 기세가 꺾였다. 그러던 7일 수원 KT전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5위 KT와 차이는 단 반 경기다. KT가 후반기 뒷심을 발휘하는 만큼 최대한 승리를 챙겨야 한다. 분수령은 16일이다. 두산과 KT는 잠실에서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다. 이 경기의 승자가 4위 싸움을 주도할 가능성이 크다. 두산은 132경기를 소화해 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와 함께 가장 많은 경기를 치렀다. 후반기 일정이 띄엄띄엄 있는 만큼 불펜에 충분한 휴식을 줄 수 있는 것은 다행이다. <@1> KT는 살얼음판 5위를 달리고 있다. 잠시 4위에 올랐지만, 두산에 패하며 다시 5위로 내려왔다. 두산과 4위 싸움도 중요하지만, 아래에서 올라오는 SSG와 한화의 추격도 매섭다. SSG와 한화와의 차이는 2.5경기다. 5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 것은 맞지만 마지막까지 방심은 금물이다. 강백호의 부활은 호재다. 8월 타율 0.216으로 침묵했던 강백호는 9월 들어 0.471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9월 4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쳤고, 두 번의 3안타 경기를 펼쳤다. <@2> SSG는 막판 스퍼트가 필요하다. 전반기 SSG는 꾸준히 5위 안에서 순위 싸움을 펼쳤다. 하지만 후반기 승률 7위(0.444)로 페이스가 처지며 추락을 거듭했다. 타선의 침묵이 뼈아프다. 후반기 SSG의 팀 타격 성적은 타율(0.266) 9위, 출루율(0.333) 9위, 장타율 6위(0.419), OPS(출루율+장타율, 0.749) 9위 등 하위권을 맴돌고 있다. 8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 장단 14안타를 때려내며 기세를 끌어올렸다. 주포 최정과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각각 3안타를 치며 남은 경기 활약을 예고했다. <@3> '푸른색 유니폼' 돌풍을 일으킨 한화는 분위기가 꺾였다. 8월 승률 4위(0,583)로 순위 싸움에 지각변동을 일으켰지만, 최근 LG 트윈스에 2연패를 당하며 7위로 내려앉았다. 문동주의 부상이 무엇보다 아쉽다. 문동주는 8월 이후 6경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45로 전반기 부진을 털어냈다. 그러나 어깨 피로 누적으로 잠시 선발 로테이션에서 이탈했다. 향후 등판 일정도 알 수 없다. '에이스' 류현진의 어깨가 무겁다. 선수들의 크고 작은 부침에도 류현진은 선발 로테이션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 12년 만에 한국에 돌아왔지만 여전히 한화의 에이스는 류현진이다. 류현진을 중심으로 선수단이 똘똘 뭉쳐야 한다. 한화는 지금까지 128경기를 소화했고, 네 팀 중 가장 많은 잔여 경기를 남겨뒀다. 자력으로 순위를 결정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지만, 반대로 말하면 가장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9월에도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어 선수들의 체력 관리가 더욱 중요해졌다. 오는 28일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가 열린다. 최종전까지 중위권 싸움이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 가을 막차를 탈 팀은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위치' 컴백 싸이커스, 한계 깨부수고 정면돌파 [ST종합]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싸이커스가 6개월 만에 돌아왔다. 한층 세련된 콘셉트와 강렬한 퍼포먼스를 가득 안고 정면돌파한다. 5일 서울 마포구 신한카드 SOL 페이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그룹 싸이커스(민재, 준민, 수민, 진식, 현우, 정훈, 세은, 유준, 헌터, 예찬)의 미니 4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워치 아웃'(HOUSE OF TRICKY : WATCH OUT) 발매 기념 쇼케이스 진행됐다. 이번 미니 4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워치 아웃'은 전작 이후 약 6개월 만에 내놓은 앨범이다. 10명의 소년들이 '트리키'라는 존재와 함께 미지의 좌표를 통하여 자신들의 잠재력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로 '하우스 오브 트리키' 시리즈의 첫 장을 열었다. 싸이커스의 더욱 단단해진 의지와 경고를 담아냈다. 민재는 "6개월 만에 컴백이다.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는데, 데뷔 후 첫 팬미팅은 절대로 잊지 못할 소중한 기억이 됐다. 멤버들 모두 시너지를 받아 좋은 곡을 많이 담으려고 노력했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현우도 "이전보다 성장한 싸이커스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자신했다. 세은은 "데뷔 앨범부터 이어온 시리즈의 네 번째 이야기다. 이제부터는 한층 더 단단해진 나를 믿고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와 패기를 담은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헌터는 "누구나 자신을 틀 안에 가두는 세상, 남들의 시선을 마주할 때가 있다. 그 속에서 자신만의 길을 찾고 나를 믿고 택한 방식으로 정면돌파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전했다. 타이틀곡 '위치'(WITCH)를 비롯해 '워치 아웃(WATCH OUT)', '백 오프(BACK OFF)', '비터스위트(Bittersweet)', '샌드캐슬(Sandcastle)', '행 어라운드(Hang Around)' 등 총 6곡이 수록돼 있다. 멤버들의 다양한 모습이 담긴 앨범 콘셉트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민재는 "'트리키' '하이커' '엑스' 3가지 버전으로 발매됐다"고 설명했다. '트리키'는 미궁 속 싸이커스가 표현, 당당히 깨부시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엑스' 버전은 미궁과 빛을 따라나가는 싸이커스, '하이커' 버전은 미궁을 깨부수고 나와 존재감을 알리는 신호탄 같은 앨범이다. 이번 앨범으로 듣고 싶은 평도 얘기했다. 수민은 "정면돌파 콘셉트 맞게 정면돌파했는데?라는 평을 듣고 싶다"고 밝혔다. 유준도 "세련됐다는 말을 듣고 싶다. 소년미를 벗고 강한 모습을 담았다 준민은 "싸이커스만의 정체성을 가득 담았다. 확장된 세계관으로 돌아왔으니, 이번 앨범에 이어 지난 앨범도 정주행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세은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더 중요한 앨범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준비했다. 퍼포먼스가 이때까지 했던 것 중 가장 난이도가 높다고 생각해 노력을 했다. 그 과정에서 저의 한계를 많이 뛰어넘었다고 생각한다. 저 스스로를 정면돌파한 것 같다"고 말했다. 진식은 "'위치'는 미스터리한 무도회를 묘사한 곡"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걸맞게 미스터리한 무도회가 시작되는 느낌의 안무가 포인트라고. 리더 민재는 "이전에 보여드린 퍼포먼스를 통해 인상을 확실히 드리자였다, 이번에도 싸이커스라는 단편 영화를 봤다는 느낌을 드리고자 했다. 시작부터 끝까지 스토리의 흐름과 연기적인 면을 신경 썼다. 싸이커스 멤버들이 연기에 도전해 본 적이 없었는데, 이렇게까지 깊게 몰입할 수 있구나 싶을 만큼 노력했다. 자신감이 많이 있다. 빨리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1> 이루고 싶은 목표도 얘기했다. 헌터는 "이번 앨범을 통해 팬들에게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또 더 많은 분들에게 싸이커스라는 그룹 이름을 알리고 싶다"고 기대했다. 세은은 "활동하면서 더 이름을 많이 알리고 싶고, 멤버들이 끈끈하게 묶여 끝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활동하고 싶다는 목표가 있다"고 밝혔다. 듣고 싶은 평에 대해서 솔직히 말한 싸이커스다. 수민은 "정면돌파 콘셉트 맞게 정면돌파했는데?라는 평을 듣고 싶다", 유준은 "세련됐다는 말을 듣고 싶다. 소년미를 벗고 강한 모습을 담았다"고 자신했다. 준민도 "싸이커스만의 정체성을 가득 담았다. 확장된 세계관으로 돌아왔으니, 이번 앨범에 이어 지난 앨범도 정주행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수민은 "곡이 많아진 만큼 멋진 무대를 할 생각에 설렌다. 팬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싸이커스의 신보는 내일(6일) 오후 1시 발매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 "웃음 참느라 어금니 나갔다" 김동욱·박지환→박세완, 완벽한 코믹 수사물 온다 [ST종합]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하이킥' 시리즈 작가와 완벽한 팀워크를 자랑하는 배우들이 뭉쳤다. 배꼽잡는 코믹 수사물이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5일 오전 서울 구로구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강매강'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김동욱, 박지환, 서현우, 박세완, 이승우와 안종연 감독이 참석했다. 11일 공개를 앞둔 '강매강'은 전국 꼴찌 강력반과 초엘리트 신임반장이 만나 최강의 원-팀으로 거듭나는 코믹 수사물이다. 드라마 '라켓소년단'을 공동 연출한 안종연 감독과 레전드 시트콤 '하이킥' 시리즈를 집필한 이영철 작가, 그리고 이영철 작가와 '감자별 2013QR3', '너의 등짝에 스매싱'을 공동 집필한 이광재 작가가 호흡을 맞췄다. <@1> 이날 배우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올블랙 의상으로 드레스 코드를 맞췄다. 김동욱은 드레스 코드를 맞췄는지 묻자 "맞추진 않았는데 이런 게 팀워크가 아닌가"라며 팀워크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극 중 초엘리트 신임반장 동방유빈 역을 맡은 김동욱은 "좋은 캐스팅 제의가 들어왔다. 지환 형님과 현우 배우가 먼저 캐스팅되어 있었다. 이렇게 좋은 두 배우가 캐스팅되어 있는데 고민할 이유가 있을까"라고 캐스팅 된 계기를 밝혔다. 김동욱은 자신이 맡은 동방유빈에 대해 "영특해 보이지만 어떤 생각을 할지 예측이 불가능하다. 일명 '맑은 눈의 광인'이다"라며 "속으로는 다정하지만 민망해서 다정함을 표현 못한다. 진한 휴머니즘을 가진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스텔라 김과 결혼 후 첫 작품으로 주목을 받았다. 극 중 동방유빈이 T 성향이 강한 캐릭터이지만, 실제 자신의 MBTI는 F라며 "세완 씨가 '오빠 T죠?'라고 물은 뒤에는 T만 나오더라"라며 웃었다. 이어 "결혼 때문에 다시 F가 됐다"고 밝혔다. 또한 결혼 후 달라진 점에 대해 "현실적인 것을 많이 생각하게 된다"며 "(결혼 전에는) 여러 가지 것에 관심을 가졌다면, 결혼을 하니 그 외의 것들에 대해서는 많은 것을 생각하지 않게 된다"고 밝혔다. 결혼 후 마음가짐이 달라졌냐는 질문에는 "매 작품마다 절실함이 커진 것 같다"고 답했다. 박지환은 "저는 주연 배우가 김동욱이 될 거라고 예상했다. 화룡점정은 김동욱 배우가 한다는 믿음이 있었다"며 김동욱과 호흡을 맞추게 돼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작품에 대해서는 "대본을 봤을 때 완벽한 코미디였다. 시리즈 책을 보면 재밌지 않나. 그런 재미가 느껴졌다. 멤버들이 다 모였을 때 정말 행복하고 감사했다"고 말했다. 박지환은 '본인피셜' 직감으로 수사하는 마성의 불도저 형사 무중력 역을 맡았다. 그는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동료를 위해서라면 휴머니티? 인간의 자애, 박애 그런 게 담겨있는 인물"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6세대 아이들 제이환으로 활동했던 것에 이어 이번 '강매강'에서도 매력을 뿜는 인물을 맡았다. 박지환은 "저에게 페로몬이 나오고 있다. 이건 타고난 것라서 연기하지 않아도 향으로 제압하는 거라 왜 매력있는지 설명이 어렵다. 감독님이 만들어두신 세계관이다. 그냥 지나가면 10대부터 할머니까지 사로잡는 향이 흘러나오는 것이다. 그날 촬영을 하는데 현타가 오더라. 그래도 너무 재밌다. 그런 것들이 저희 시리즈 안에서는 재밌는 이야기로 통한다. 그런 것들이 사실 너무 좋았다. 저뿐만이 아니라 각 인물마다 그런 타고난 감각과 매력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저는 그동안 선배님들한테 기대면 되고, 감독님한테 기대면 상황 속에서 좋은 게 많이 나왔는데, '강매강' 같은 경우는 정말 세련된 장점을 가지고 있다. 배우들에게서 그때마다 다른 결들이 나오더라"라며 "그중에 가장 미쳤다고 생각했던 것은 박세완 배우였다. 정말 놀라운 폭발력을 가지고 있더라"라고 박세완을 칭찬했다. 이어 "가물치도 이렇게 못 살아 움직인다는 생각이 들었다. 박세완 배우와 코미디 장면을 촬영하고 있는데 세완 배우의 표정이 기억에 남는다. 거기다가 또 굉장히 사랑스럽고 귀해 보인다. 매력이 지나칠 정도로 좋은 것 같다"며 '코미디 여신'으로 임명한다는 뜻을 밝혔다. 박지환의 '가물치' 비유에 박세완은 "저는 '완물치'다"라고 받아 웃음을 안겼다. 노필터 입담의 다혈질 형사 서민서 역을 맡은 박세완은 "저는 강력2팀의 실세다. 실질적 서열 1위다. 노필터 주둥이에 다혈질이라고 하는데 자세히 보면 귀엽고 사랑스러운 면이 많다"며 자신의 캐릭터를 설명했다. 그 역시 "우리 케미 찢었다. 지환 선배가 '그냥 가시죠' 했는데 실수 없이 한 번에 됐다. 그때 정말 팀 같은 느낌이 들었다. 집에 가서 기뻐했다. '강매강' 찢었다"며 팀워크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망가지는 연기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는지 묻자 "망가지는데 두려움은 사실 없다. 오히려 저는 끝까지 해내야 멋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한 "제 털털함과 작품의 결이 마침 잘 맞았다. 하지만 '털털함을 표현하지 말자'가 1번이었다. 박세완 본연의 털털함이 자연스럽게 묻어나도록 했다"고 밝혔다. 디즈니+ '킬러들의 쇼핑몰'에서 스나이퍼 역을 맡았던 서현우는 또 한 번 총을 쏘는 역할을 맡았다. 목표를 얇고 길게 가는 생계형 형사 정정환 역을 맡은 서현우는 "이번에는 권총 사격이다. '킬러들의 쇼핑몰' 때와는 다르다. 사격 자세 면에서 지도를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승진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구해올 수 있다. 제가 극 중에서 뭐든지 구해온다. 국밥도 구해온다"며 자신이 맡은 역할을 설명했다. '킬러들의 쇼핑몰' 외에도 '삼식이 삼촌'에 출연했던 그는 '디즈니+의 아들'이라는 반응에 대해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재밌게 봤다. 함께 하는 배우들을 알고 나서 안 할 이유가 없었다"며 "'디즈니+의 아들'이란 말은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한 촬영을 하며 힘들었던 점이 웃음을 참는 일이었다고 밝히며 "저희는 어금니에 균열이 많이 갔다. 하도 깨물고 있어서다. 테이크를 계속 가면 어려워져서 (웃음을) 참으려고 어금니를 물었다. 연기를 하다가 참으려고 고개를 숙이는 경우가 많았다"고 밝혔다. 서현우는 "'강매강'이 코미디 장르긴 하지만 정교한 유리 공예, 금속 공예를 하듯이 찍었다. 우리 작품은 다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작품이 가진 매력을 설명했다. 연출을 맡은 안종연 감독도 "제목이 강력하지 않다는 게 매력인 것 같다. 성장이라는 과제가 남아있는 것 같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코믹 대부인 작가님들과 연출할 기회가 생겨서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다"며 "볼수록 배우들 매력에 빠질 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 비판 여론 속 첫 출항하는 홍명보호, 팔레스타인과 격돌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3차(최종) 예선 첫 경기에서 팔레스타인과 맞붙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1차전에서 팔레스타인과 격돌한다. FIFA 랭킹 23위 한국은 아시아지역 3차 예선에서 이라크(55위), 요르단(68위), 오만(76위), 팔레스타인(96위), 쿠웨이트(136위)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조 1·2위는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고, 3·4위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5·6위는 그대로 탈락이다. 한국은 팔레스타인전에서 승리해 월드컵 본선으로 향하는 여정을 기분 좋게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은 이번 경기를 맞아 최정예 멤버를 소집했다.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 황인범(페예노르트), 이재성(마인츠) 등 기존 대표팀 주축 멤버들이 모두 대표팀에 승선했다. 또한 처음으로 대표팀에 발탁된 양민혁(강원FC)을 비롯해 새로운 얼굳들도 대표팀에 가세했다. 리그 일정 중이어서 선수들이 다소 피로한 상태이지만 부상 선수는 없어, 완벽한 전력으로 팔레스타인전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1> 또한 팔레스타인전은 10년 만에 다시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홍명보 감독의 데뷔전이기도 하다. 한국은 지난 2월 아시안컵에서의 실패 이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했다. 이후 새 감독 선임에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소요됐고, 지난 3월과 6월 A매치 기간 때는 임시 감독이 팀을 이끌었다. 오랜 고민 끝에 대한축구협회가 선택한 지도자는 홍명보 감독이었다. 다만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의 불투명성 등 여러 논란으로 인해 대한축구협회와 홍명보 감독을 바라보는 축구팬들의 시선은 매우 싸늘하다. 환영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데뷔전을 치르게 된 홍명보 감독이 팔레스타인전에서 어떤 축구를 보여 줄 것인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홍명보 감독은 4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첫 경기이고, 많은 분들의 기대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득점이 이뤄지기를 바라지만 기본적으로 승리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팔레스타인전 출사표를 던졌다. 주장 손흥민은 "(3차 예선이 진행되는) 1년 동안 많은 홈, 원정경기를 치르며 좋을 때도, 나쁠 때도 있을 것"이라며 "재밌는 최종예선을 준비하고 있고, 팔레스타인전에서 좋은 결과로 스타트를 잘 끊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모든 선수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경기를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팬들에게 재밌는 경기,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 한편 팔레스타인은 한국보다 FIFA 랭킹이 73계단이나 아래로, 한국보다 한 수 아래의 전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월드컵 3차 예선에 진출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팔레스타인은 올해 초 아시안컵에서 16강에 오르는 등 만만치 않은 저력을 보여준 바 있다. 특히 축구로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겠다는 의지가 결연하다. 방심은 금물이다. 팔레스타인 대표팀의 마크람 다부브 감독은 "우리는 월드컵 진출이라는 큰 꿈을 가지고 있다. 한국전에서 좋은 결과를 얻고 우리의 꿈을 이루겠다"며 "손흥민을 가장 경계하지만, 우리의 투지와 열정, 조직력으로 막겠다"고 다짐했다. 공격수 웨사 아부 알리는 "3차 예선까지 올라온 만큼 월드컵 진출이 목표"라며 "월드컵에 진출한다면 고통 받는 팔레스타인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은 팔레스타인에 대해 "스트라이커의 움직임이 위협적이다. 조직적인 면도 우리가 생각하는 팀 이상의 능력을 갖고 있다"며 "하지만 반대로 거기에서 나오는 허점이 있다. 그 부분을 우리 선수들이 득점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생각"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LG, SSG에 5-0 완승…임찬규, 7이닝 무사사구 10K 무실점 완벽투 [잠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에이스' 임찬규가 압도적인 투구로 LG 트윈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LG는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LG는 66승 2무 58패를 기록, 3위를 단단하게 지켰다. 3연패를 당한 SSG는 59승 1무 67패를 기록했다. LG 선발투수 임찬규는 7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10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9승(6패)을 수확했다. 구속은 최고 142km/h, 최저 134km/h를 찍었다. 총 81구를 던져 커브 29구, 직구 24구, 체인지업 19구, 슬라이더 9구를 구사했다. 10탈삼진은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기록이다. 앞서 임찬규는 2018년 10월 13일 10탈삼진을 기록한 바 있다. 상대는 공교롭게도 SSG의 전신인 SK 와이번스였다. SSG 선발 오원석은 2이닝 4피안타 3사사구 1탈삼진 4실점 2실점으로 시즌 9패(6승)를 당했다. 구속은 최고 148km/h, 최저 140km/h를 찍었다. 총 66구를 던져 직구 42구, 커브 15구, 체인지업 5구, 슬라이더 4구를 구사했다. <@1> LG가 상대의 실책을 틈타 선취점을 냈다. 1회 선두타자 홍창기가 안타를 치고 나갔다. 오지환이 유격수 땅볼에 그치며 홍창기와 자리를 바꿨다. 오스틴 타석에서 오지환이 2루를 훔쳤고, 오스틴은 3루 방면 땅볼을 쳤다. 이때 3루수 박지환이 홈으로 송구, 3루 주자 오지환을 런다운으로 몰고 갔다. 포수 이지영이 3루 쪽으로 다시 송구했는데, 백업을 들어온 김성현이 이를 포구하지 못했다. 이 틈을 타 오지환이 홈을 밟았고, 오스틴은 3루까지 들어갔다. 공식 기록은 박지환의 야수선택과 김성현 포구 실책. 계속된 2사 3루에서 문보경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박동원의 유격수 땅볼로 3루 주자 오스틴이 홈을 밟았다. LG의 공세는 계속됐다. 2회 주자 없는 2사에서 박해민이 몸에 맞는 공으로 1루를 밟았다. 최원영 타석에서 박해민은 2루를 훔쳤고, 최원영이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쳤다. 홍창기도 중전 1타점 적시타를 뽑아내 LG는 4-0의 리드를 잡았다. <@2> 잠잠하던 LG는 대포로 다시 간극을 벌렸다. 5회 2사에서 문보경이 송영진의 높게 들어온 3구 포크볼을 통타했다. 이 타구는 163.0km/h의 속도로 125.5m의 거리를 비행해 우중간 담장을 넘어갔다. 문보경의 시즌 18호 홈런. 임찬규도 타선의 지원에 화답했다. 임찬규는 3회와 5회에만 안타를 맞았을 뿐, 나머지 5이닝을 모두 삼자범퇴로 막았다. 특히 1회와 6회는 세 타자를 모두 탈삼진으로 솎아냈다. 염경엽 감독은 8회부터 이종준을 마운드에 올리며 불펜진을 가동했다. 이종준은 볼넷과 번트 안타를 내줬지만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9회 김유영이 마운드에 올라 아웃 카운트 3개를 잡아내며 LG가 5-0으로 승리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홍명보호, 팔레스타인전 앞두고 마지막 담금질 "승리가 가장 중요"(종합) [서울월드컵경기장=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한국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과 주장 손흥민이 팔레스타인전을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최종) 예선 1차전에서 팔레스타인과 맞붙는다. 한국은 3차 예선에서 이라크(55위), 요르단(68위), 오만(76위), 팔레스타인(96위), 쿠웨이트(136위)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각 조 1, 2위는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며, 3, 4위는 플레이오프로 향한다. 5, 6위는 탈락이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은 서전인 팔레스타인전을 승리로 장식하고, 기분 좋게 3차 예선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팔레스타인전은 10년 만에 다시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홍명보 감독의 데뷔전이기도 하다. 홍명보 감독의 선임 절차에 대한 비판 여론이 여전히 큰 가운데, 부담 속에 데뷔전을 치르게 된 홍명보 감독이 팬들에게 어떤 축구를 보여 줄 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홍명보호는 지난 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첫 소집훈련을 진행했으며, 3일에는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 유럽파 선수들이 모두 합류해 완전체로 첫 훈련을 실시했다. 4일에는 결전지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공식 기자회견과 공식훈련을 실시하며 팔레스타인전에 나설 준비를 마쳤다. <@1> 홍명보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전체적으로 선수들에게 피로감이 있긴 하지만 부상 선수는 전혀 없다. 하루 더 휴식과 훈련을 하면 내일은 좀 더 나은 컨디션을 유지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대표팀 상황을 전했다. 이어 "첫 경기이고, 많은 분들의 기대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득점이 이뤄지기를 바라지만 기본적으로 승리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팔레스타인전 출사표를 던졌다. 팔레스타인에 대해서는 "스트라이커의 움직임이 위협적이다. 조직적인 면도 우리가 생각하는 팀 이상의 능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한 뒤 "하지만 반대로 거기에서 나오는 허점이 있다. 그 부분을 우리 선수들이 득점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생각"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주장 손흥민은 "(3차 예선이 진행되는) 1년 동안 많은 홈, 원정경기를 치르며 좋을 때도, 나쁠 때도 있을 것"이라며 "재밌는 최종예선을 준비하고 있고, 내일 좋은 결과로 스타트를 잘 끊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어 "다른 이야기 할 것 없이 이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경기에 뛰는 선수들, 교체로 들어오는 선수들, 뛰지 않는 선수들 모두 영향력이 크다. 모든 선수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경기를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팬들에게 재밌는 경기,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 한편 팔레스타인 대표팀의 마크람 다부브 감독은 "아시아 최고의 팀이라고 할 수 있는 한국과 겨루게 됐다. 한국은 월드컵에 10회 연속 진출했고, 우수한 선수들이 많다"면서 "우리는 월드컵 진출이라는 큰 꿈을 가지고 있다. 한국전에서 좋은 결과를 얻고 우리의 꿈을 이루겠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을 가장 경계하지만, 우리의 투지와 열정, 조직력으로 막겠다"고 다짐했다. 팔레스타인 대표팀의 공격수 웨사 아부 알리는 "3차 예선까지 올라온 만큼 월드컵 진출이 목표"라며 "월드컵에 진출한다면 고통 받는 팔레스타인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유산 가져간다"…日 방송, 故 구하라 사건 향한 조롱 논란 [ST이슈] 일본 현지 방송이 故 구하라 사건을 소재로 한 방송을 예고했으나 자극성 논란으로 세간의 공분을 자아내고 있다.
  • '메기남' 엄보람 "브라질에서 여의도 2배 크기 커피 농장 운영"…이수경 '심쿵' [텔리뷰]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공개연애-여배우의 사생활' 메기남 엄보람이 역대급 스펙을 자랑했다. 3일 밤 방송된 TV조선 '여배우의 사생활'에서는 브라질에서 온 4번째 남자 '메기남' 엄보람의 등장이 그려졌다. <@1> 이날 엄보람은 "저는 브라질에서 커피 사업을 하고 있고 제 이상형은 커피를 좋아하고, 운동도 좋아하고, 여성스러운 분을 찾고 있다. 제 파트너는 이수경"이라고 인사했다. 이어 "브라질에서 태어났다. 국적도 브라질"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수경의 기존 파트너였던 강호선은 "잠을 제대로 못 주무셨겠다"며 견제를 시작했다. 그러나 엄보람은 "체력이 좋다. 원래 많이 다녀서 비행기에서도 잘 쉰다. 한국은 5월에 왔었다. 커피 수출을 해서 왔다 갔다 하고 있다"고 응수했다. 강호선은 "내가 생각했던 것과 전혀 상관없는 전개로 흘러가고 있다"고 씁쓸함을 드러냈다. 이들의 눈치를 보던 오윤아는 "갑자기 춥다"고 웃음을 보였다. 이에 강호선은 "추워졌다. 여름이 추운 적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엄보람은 "엄청 더운데요 한국이. 브라질보다 더 덥다"고 응수했다. 이를 지켜보던 이동준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강호선이 "되게 재밌어하신다"고 말하자 이동준은 "저는 지금 축제"라고 환하게 웃었다. 노성준은 "침착하라"고 조언하면서도 "(저였으면) 썩었다"고 웃음을 참지 못했다. 강호선은 "썩은 티가 나요? 아직 없죠? 안 썩은 거다. 괜찮다 진짜. 편하게 환영한다"고 애써 웃음을 보였다. 2023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 우승자라고 자신을 소개한 엄보람은 "저는 지금 브라질에서 커피 수출 회사와 카페, 로스터리를 같이 운영하고 있다. 커피 농장은 600헥타르(여의도 면적 2배) 정도 된다. 좀 더 스위트한 남자로 어필할 생각이다. 사실 챙겨주는 걸 좋아한다. 챙겨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한 엄보람은 "일 때문에 브라질에서 사람을 만나기 힘들고, 한국 분을 만나보고 싶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 '15㎏ 감량' 솔비 "탁재훈 '벌크업' 발언·소개팅남 다이어트 약 선물 때문에 살빼" [텔리뷰]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신발 벗고 돌싱포맨' 솔비의 다이어트 전말이 밝혀졌다. 3일 밤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왕자님 공주님 특집'으로 꾸며져 솔비, 노민우, 홍수아가 출연했다. <@1> 이날 이상민은 솔비에게 "예전에 출연했을 때 이 모습 아니었다"고 말했다. 홍수아 역시 "살이 너무 많이 빠졌다"고 감탄했다. 솔비가 "지난번 출연했을 때에 비해 15㎏정도 뺐다"고 밝히자 탁재훈은 "이슈 만드려고 쪘다 뺐다 하는 거냐"고 농담했다. 이와 함께 솔비는 "이번엔 건강을 위해서 다이어트를 했다. 10년 동안 제가 미술에 집중하면서 저보단 그림에 집중했는데 40대는 '저'라는 작품에 집중하고 싶었다"며 "운동도 열심히 했다. 필라테스, 테니스, 골프, 등산 등 아침에 일어나서 동네 트레킹도 했다"고 말했다.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 솔비는 "탁재훈이 계기였다. 제가 탁재훈 유튜브에 나갔는데 저한테 '벌크업 됐다'고 했다. 굳이 그걸 짚어서 얘기했다. 사람들이 저만 보면 '벌크업 많이 되셨네요'라고 하더라. 제가 탁재훈한테 인정받아서 정말 한 번 붙고 싶었다. 스파링 붙어보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이를 들은 탁재훈은 "둘 중에 하나다. 너무 열심히 운동해서 뺐거나, 아니면 차였거나"라고 물었다. 솔비는 "소개팅을 했는데 그 남자가 저한테 집 주소를 물어보길래 '왜 그럴까' 했는데 다이어트 약을 선물로 보냈더라. 그런 계기도 있었지만, 여러 이유가 있었다"며 "살 빠지고 연락이 왔었다. '왜 연락 안 했냐'고 하더라. '요즘엔 저 남자 만날 생각이 없는데요?'라고 했다. 통쾌한 말을 했다"고 고백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 김수찬, '물어보살' 자식 앞길 막는 父 사연 주인공 "용기내어 말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 유명 현직 가수 사연이 화제인 가운데, 사연 주인공이 가수 김수찬으로 밝혀졌다. 2일 김수찬은 자신의 팬카페에 "용기내어 공유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김수찬은 "요 며칠 마음이 편치 않아 잠을 설쳤던 날의 연속이었던 것 같다"며 "대중들 앞에 서서 행복한 에너지를 전달하는 것이 사명인 가수로서 밝은 내용을 적지 못하게 되어 개인적으로 많이 안타깝다"고 적었다. 이어 "하지만 사실은 외면한다고 사라지는 게 아니고, 부친에 의한 피해자들이 현재진행형으로 생겨나는 것을 막아야 하기 때문에 여러분께 가장 먼저 이 내용을 공유한다"고 글을 쓴 이유를 밝혔다. 김수찬은 "오늘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마지막으로 나온 출연자는 제 어머니이고, 제 이야기"라며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엄마는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고 홀로 촬영장에 나서셨고, 촬영이 끝난 뒤에도 끝까지 제 이름을 익명 처리해 줄 것을 약속받고 오셨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1> 그러면서 "아들 된 입장으로 마음이 미어진다"며 "더 이상 묵인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언제나 한결같이 응원해 주시고 제 곁에 계셔주시는 팬분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런 여러분들 덕분에 제 안에 남아있던 상처도 많이 씻겨나갔다고 생각했지만, 조금 더 솔직해져도 괜찮다는, 용기 내라는 말씀에 힘을 내본다"고 전했다. 앞서 2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현직 가수의 친모가 출연해 고민을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 사연자는 "이혼한 지 14년이 됐는데도 전남편이 자꾸 허위 사실을 유포해 아들 앞길을 막고 있다"고 고백했다. 전남편의 폭언과 폭행이 심해 위자료 없이 아이 셋을 데리고 이혼한 사실, 아들이 방송에 출연하자 전남편이 매니저 역할을 자처하고 기획사 대표 행세를 이어간 사연, 아들 이름으로 대출을 받거나, 친인척과 팬들에게 돈을 빌린다는 등 답답함도 토로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 '398홈런' 박병호·'394홈런' 최형우, KBO 리그 통산 400홈런 달성 눈앞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삼성 박병호와 KIA 최형우가 KBO 리그 400홈런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다. 398홈런의 박병호와 394홈런의 최형우는 400홈런까지 각각 홈런 2개, 6개를 남겨두고 있다. 지금까지 KBO 리그 400홈런을 달성한 선수는 전 삼성 이승엽과 SSG 최정 뿐이다. 박병호와 최형우 중 먼저 400홈런 고지를 밟는 선수가 역대 세 번째 400홈런 달성 선수가 된다. 박병호는 KBO 리그를 대표하는 홈런 타자다. 시즌 홈런 1위 기록을 6차례나 수상한 박병호는 이 부문 역대 최다 기록을 가지고 있다. 또한 2012시즌부터 2015시즌까지 KBO 리그에서 유일하게 4시즌 연속 홈런 1위라는 기록도 세웠다. 2011시즌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두 자리 수 홈런을 기록하고 있는 박병호는 빠른 속도로 홈런 개수를 올렸다. 특히 2014시즌 52개, 2015시즌 53개로 2년 연속 50홈런 이상을 달성하는 괴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2012시즌부터 2022시즌까지 9시즌 간 20홈런 이상을 기록하며, KBO 리그 최장기간 연속 시즌 20홈런 기록을 가지고 있는 등 KBO 리그 홈런 관련 기록에 빠지지 않고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 시즌 아쉽게 20홈런 달성에 실패해 연속 시즌 20홈런은 끊겼지만, 이번 시즌 2개의 홈런을 추가하면 시즌 20홈런 복귀와 동시에 400홈런을 완성하게 된다. <@1> KIA 최형우는 꾸준하게 홈런을 기록하며 400홈런까지 다가섰다. 본격적으로 1군 무대에서 활약하기 시작한 2008시즌 이후로 최형우는 단 한 번도 두 자리 수 홈런을 놓치지 않았다. 2011시즌에는 데뷔 첫 30홈런 고지에 오르며 KBO 리그 홈런 1위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2014시즌부터 2016시즌까지는 각각 31홈런, 33홈런, 31홈런으로 3년 연속 30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최형우는 올해 6월 11일 문학 SSG 전에서 10홈런을 완성하며 이른 시점에 17시즌 연속 10홈런을 달성하기도 했다. 19시즌 연속 10홈런을 기록하고 있는 SSG 최정에 이어 이 부문 2위 기록이다. 또한 이번 시즌에는 현재까지 21홈런을 기록해 4년만에 20홈런 고지에 복귀하며 통산 394홈런까지 기록을 늘렸다. KBO는 박병호와 최형우가 400홈런을 달성할 경우 표창 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3G 3패 ERA 18.56' 문동주, 천적 두산 맞아 한화 가을 불씨 살릴까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화 이글스가 가을야구를 향한 운명의 1주일에 돌입한다. 그 시작은 문동주다. 문동주는 3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16차전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현재 한화는 5위 KT에 2.5경기 차 뒤처진 6위다. 한때 1경기 차까지 접근했지만, 최근 2연패를 당하며 간극이 벌어졌다. 이번 주 4위 두산을 시작으로 한화는 1위 KIA 타이거즈, 3위 LG 트윈스를 차례로 만난다. 이번 주 결과에 따라 가을야구 진출이 결정되는 셈. 첫 단추를 꿰기 위해 문동주가 나선다. 두산은 최원준을 선발로 예고했다. <@1> 하지만 문동주는 두산 상대로 유달리 약했다. 이번 시즌 두산전 3경기에 출전해 무승 3패 평균자책점 18.56으로 무너졌다. 2022년 데뷔 시즌 두산전 2경기에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18.00을 기록했고, 작년 4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1.19로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나 올해 다시 약점을 잡힌 것. 길고 짧은 것은 대봐야 한다. 올 시즌 두산전 3경기는 모두 문동주가 흔들렸던 전반기에 있었다. 문동주는 전반기 13경기 3승 6패 평균자책점 6.92로 부진했지만, 후반기 7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2.77로 달라졌다. 특히 8월은 작년 모습을 완벽하게 회복했다. 5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67을 기록, 전 경기 5이닝 2자책 이하 피칭을 펼쳤다. 27이닝 동안 탈삼진 32개를 뺏었고, 볼넷은 겨우 5개에 그쳤다. 김재환과 상대가 가장 중요하다. 김재환은 문동주 상대로 8타수 7타수 5안타 3홈런 1볼넷 9타점 타율 0.714 출루율 0.750 장타율 2.143으로 매우 강했다. 김재환과의 맞대결 결과에 따라 이번 경기 결과가 갈릴 가능성이 크다. 정수빈(타율 0.600)과 허경민(타율 0.571)도 주의해야 한다. <@2> 두산의 최근 흐름은 좋지 않다. 현재 3연패를 포함해 최근 10경기 3승 7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 1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연장 12회 동안 투수 8명을 쏟아붓는 물량전을 펼쳤지만, 3-4로 패하며 큰 내상을 입었다. 게다가 지난 8월 23~25일 잠실 3연전에서 두산에 스윕승을 거뒀다. 한화의 두산 3연전 싹쓸이는 2005년 6월 4~6일 청주 3연전 이후 7020일 만이다. 또한 13년 만에 상대 전적 우위를 확정 지었다. 양 팀은 총 15경기를 치렀고, 한화가 9승 6패로 우위를 점했다. 마지막 경기에서 한화가 패하더라도 9승 7패로 한화의 우세가 확정됐다. 한화의 두산전 우위는 2011년 10승 9패 이후 처음이다. 두산 입장에서는 최원준의 어깨가 무겁다. 최원준은 올 시즌 21경기에 출전해 5승 6패 평균자책점 6.54의 성적을 쓰고 있다. 한화 상대로 2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6.30을 기록했다. 2018년 준플레이오프를 마지막으로 한화는 6년 동안 가을 무대에 서지 못했다. 한화는 22경기를 남겨놓은 상태다. 문동주를 시작으로 한화가 가을의 기적을 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3>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다승왕 노리는 이예원, 메이저+후원사 대회서 시즌 4승 도전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예원(21, KB손해보험)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이자 후원사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1600만 원)에서 시즌 4승 사냥에 나선다. 이예원은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예선 6689야드, 본선 6668야드)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올 시즌 3승을 기록 중인 이예원은 이번 대회에서 4승에 도전한다. 지난 2022년 신인상을 거머쥐었던 이예원은 2023년 3승을 수확하며 대상, 상금왕, 평균타수상을 싹쓸이했다. 다승왕 타이틀만 임진희(4승)에게 내줬을 뿐이었다. 하지만 이예원은 다승왕 타이틀을 가져오지 못한 것에 대해 여러 차례 아쉬움을 드러냈다. 때문에 올 시즌 가장 욕심나는 타이틀로 다승왕을 꼽았다. 다승왕을 목표로 설정한 이예원은 지난 3월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더니,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6월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가장 먼저 시즌 3승 고지를 밟았다. 올해야말로 다승왕 타이틀을 가져오는 듯 했다. 하지만 이예원은 이후 여러 차례 우승 경쟁을 펼쳤음에도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그사이 박현경(24, 한국토지신탁), 박지영(28, 한국토지신탁), 배소현(31, 프롬바이오)이 차례로 3승을 달성하며 이예원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다승왕 타이틀을 목표로 하는 이예원에게는 승전보가 필요한 시점이다. 그 대회가 메이저대회이자 후원사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이라면 금상첨화다. 이예원은 "이번 대회가 일 년 중 가장 잘하고 싶은 대회"라면서 "블랙스톤 이천 코스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코스이기 때문에 열심히 준비해서 후회 없는 경기를 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평소에 더위에 약한데, 날씨가 조금씩 선선해지면서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고, 샷 감도 좋아졌다"면서 "이번 대회 코스 난도가 어려운 만큼, 욕심부리기 보단 단순하게 공략하면서 플레이하려고 한다"고 전략을 밝혔다. <@1> 한편 역시 3승을 기록 중인 박지영은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격해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박지영은 "많은 타이틀이 걸려 있는 대회지만, 그것을 의식하기보단 현재 샷 감이나 컨디션이 좋기 때문에 욕심부리지 않고 내 플레이에만 집중하려고 한다"면서 "다승 경쟁을 하고 있는 선수들과 워낙 친하기 때문에 치열하지만 어느 시즌보다 즐겁게 플레이하고 있다"고 다승 경쟁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지난주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시즌 3승 대열에 합류한 배소현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감사한 일"이라면서 "더헤븐 마스터즈 우승 이후에도 바로 메이저 대회가 펼쳐졌는데, 두 번째 기회가 온 만큼 더 집중해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 외에도 시즌 3승을 기록하며 대상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박현경, 지난주 휴식을 취하고 필드로 돌아온 윤이나(21, 하이트진로) 등도 우승 트로피를 노린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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