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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디아 김의 작품은 에너지에 대한 것이다 [스포츠투데이 김한길 기자] "나의 작품은 에너지에 대한 것입니다." 현대미술작가 아디아 김(ADIA KIM, 김도연)은 국내와 해외애서 행복에너지의 확산, 융합을 통한 팽창, 긍정 에너지의 파워풀함을 주제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다. 특히 아디아 김의 액션 페인팅 기법은 매우 역동적이며, 찬란한 색감을 자랑한다. 이 기법은 붓이나 주걱 등의 도구로 물감을 캔버스 위에 붓거나 뿌리고 흘리는데, 아디아 김은 액션 페인팅 기법을 통해 에너지의 폭발적 팽창과 끌어당김을 표현해낸다. 작은 점이 확장해 면이 되고, 각각의 형태가 축적되어 연결됨으로써 하나의 에너지로 수렴되는 모습을 작품 속에 담는다. 마치 천체 망원경 속 우주의 무한한 점들이 무질서하게 펼쳐진 것 같지만 에너지를 통해 서로 거대한 질서를 유지하는 듯한 모습이다. <@1> 아디아 김은 "온 우주에 존재하는 우리는 하나, 우리는 온 우주의 소중한 아름다운 존재들"이라며 "우리 삶에 늘 존재하는 에너지 즉, 보이는 세계가 있듯이 보이지 않아도 우리에게 작용하는 에너지들이 있고, 저는 이 에너지에 이끌리듯 모든 에너지의 근원 같은 그 세계를 그리게 되었다. 이 그림들이 저에게 정화와 치유를 안겨주었고 간절한 바람들을 이룰 수 있게 해주었다"고 말한다. 아디아 김은 그동안 동아미술대전, 중앙미술대전, 강원미술대전, 대한민국 미술대전을 비롯해 서울시의회 의장상, 예총상, 제27회 한국 미술가대상, ICAE 2030 Together 탑클래스 대표인물 대상 예술-미술부문 등을 수상했다. <@2> 지난 2023년 제7회 창화그룹전 창가의 혼을 담다(서울, 종로), ICAE 2030 Together 지구환경 국제 컨퍼런스 및 전시회(서울, 여의도), 미술, 일상으로 부터의 회복 Energy painting(경기, 파주), ADIA KIM 초대전 DIVINE ENERGY(서울, 종로 무우수갤러리), 마루아트센터 굿모닝새아침전(서울, 인사동), 월드 아트 액스포 인 서울(서울, 강남), LA 아트쇼(미국, 로스앤젤레스), 갤러리 엘림 그룹 봄의 소리(미국, 로스앤젤레스), 아트 캐피탈(프랑스, 파리) 등에 참여했으며, 지난해엔 부산국제아트페어(부산), AMIS 2024 아미 아티스트 그룹전(서울, 마루아트센터 그랜드관), 사랑, 꿈, 희망: 한국 현대미술 작가 5인의 전시회(InKo 센터 갤러리), 한•미 미술 교류 특별전(강원, 영월), 2024 3th 한국현대회화 100선(서울, 인사동), 한국작가국제미술전(오스트리아, 구스타프 클림트 빌라) 등에 참여해 주목을 받았다. 현재 그는 홍천군 화촌면에서 2025년 케이아트 우주의 신성한 에너지를 캔버스에 담는 시간 속에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한길 기자 ent@stoo.com]
  • '불륜 중 임신' 홍상수·김민희, 혼외자 호적은 누구에게로 [ST이슈]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10년째 불륜 행보를 이어오고 있는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2세 소식을 전했다. 매체 디스패치는 17일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지난해 여름 임신 사실을 알고, 올봄 출산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에서 연출과 주연 배우로 만났다. 지난 1985년 본처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둔 홍상수 감독은 김민희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고, 두 사람은 10년째 불륜을 이어오고 있다. 이에 대해 홍상수 감독은 2016년 본처를 상대로 이혼 조정 신청서를 냈다. 그러나 재판부는 혼인 파탄의 주된 책임이 홍상수 감독에게 있다고 판단, 2019년 해당 내용이 기각됐다. 이에 따라 홍상수 감독은 현재 법적으로 혼인 상태이며, 김민희는 그의 불륜녀가 됐다. <@1> 김민희는 홍상수 감독의 뮤즈가 됐다. 불륜 사태 이후 꾸준히 홍상수 감독의 영화에만 출연 중이며, 두 사람은 베를린국제영화제와 로카르노 영화제 등 유수 해외영화제에 동반 참석하며 건재한 관계임을 과시했다. 이어 두 사람은 지난 17일 임신 사실이 밝혀졌다. 다만 본처는 해당 소식을 접한 뒤 언론을 통해 "전혀 몰랐다"는 입장을 전했다. 문제는 출산 이후다. 두 사람의 자녀를 호적에 올리기 위해선 두 가지 선택지가 있다. 첫 번째는 생물학적 아버지인 홍상수 감독의 가족관계등록부에 혼외자로 올리는 것이다. 다만 이 경우 홍상수 감독이 혼인상태임에 따라 서류상 아이의 모친은 본처가 된다. 두 번째는 김민희가 단독으로 자신의 호적에 아이를 올리는 것이다. 어느 쪽을 택하든 결국 두 사람의 아이에겐 '혼외자'라는 꼬리표가 평생을 따라다닐 터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 송혜교, 강민경·수지도 따르는 이유 "난 인복 많은 사람"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송혜교가 '걍밍경'에서 솔직한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16일 공개된 다비치 강민경의 유튜브 채널 '걍밍경'에는 배우 송혜교의 브이로그 두 번째 편이 게재됐다. 강민경은 송혜교와 찐친으로 유명하다. 강민경은 "언니를 보고 많이 배운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자신 또한 배우고 있다는 송혜교는 "내가 정말 자랑할 수 있는 건 딱 하나다. 인복이 너무 많다, 좋은 선배와 동생들에게 배울 점도 많고, 감사하다"고 겸손함을 표현했다. <@1> 송혜교는 주변 사람을 잘 챙기는 것으로도 유명하다고. 그의 곁에는 20년이 넘도록 함께하는 스태프들이 있다. 강민경은 송혜교를 "인복을 부르는 좋은 사람"이라며 "계속 도전하고 발전하려는 점이 존경스럽다"고 칭찬을 이어갔다. 송혜교는 "열심히 하지만, 실력이 잘 따라줘야 한다. 근데 열심히 하는 사람은 많다. 내 주변에 선배 언니들도 매번 고민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 보면 당연한 것"이라며 연기가 아직 어렵다고 고백했다. 또한 이날 영상에서는 가수 수지가 송혜교의 모습을 찍어주는 모습이 깜짝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송혜교는 오는 24일 영화 '검은 수녀들' 개봉을 앞두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 정규 편성 '다 컸는데 안 나가요'…지조 "캥거루족은 소파 밑 효자손처럼 있어야" [ST종합]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따뜻한 웃음과 공감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캥거루족' 아들들이 더욱 리얼한 일상으로 다시 돌아왔다. 1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MBC에브리원·MBN '다 컸는데 안 나가요'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다 컸는데 안 나가요'는 높은 물가와 집값 상승으로 청년 2명 중 1명이 '캥거루족'이라는 요즘 시대에 부모님과 함께 살아가는 스타들의 일상을 통해 솔직한 웃음과 공감을 선사하는 캥거루족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0월 4부작 파일럿으로 방송돼 캥거루족 연예인들의 리얼한 일상으로 웃음을 줬던 '다 컸는데 안 나가요'가 정규 방송으로 돌아왔다. 18일 저녁 8시 2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진행된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3MC 홍진경, 하하, 남창희와 '캥거루 아들'로 출연하는 신정윤, 지조, 동우, 황성재, 그리고 연출을 맡은 전민경PD가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1> 먼저 MC를 맡은 홍진경은 캥거루족에 대한 질문에 "저는 같이 살든, 따로 살든 어떤 상황에서든 그 상황에 맞는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장점보다 단점이 더 많으면 같이 못사는 거고 장점이 더 많으면 같이 사는 거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인 것 같아 뭐라고 얘기하긴 어렵다"고 답했다. 이어 "딸 라엘이 같은 경우 지금은 애가 멀쩡한데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 그때 가봐야 알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지조 같은 자식이라면 얼마든지 같이 살 것 같다. 어떤 상황에서든 기죽지 않고 부모를 행복하게 웃게 만드는 효자다. 라엘이도 그렇다면 가능할 것 같다. 황성재를 보면 같이 못 살겠다. 너무 속깊고 효자인데 엄마의 공간에 고양이를 위한 캣타워를 설치하거나, 그런 걸 볼 땐 어머니 입장이 너무 이해가 가더라"라고 얘기했다. 하하는 "저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전까지 캥거루족에 약간 부정적인 게 있었다. 그래도 (아이들과) 함께 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며 "그런데 두 아들은 고등학교 때부터 기숙사에 넣어서 측은지심이 들게 만들고 더 사랑할 수 있는 상황을 연출할 수 있게 하려 했는데 떠나고 싶으면 언제든 보내줄 준비가 있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하지만 막내는 상상이 안 된다. 벌써 눈물이 날 것 같다. 함께 사는 게 저는 괜찮은 것 같다"고 말했다. 남창희는 "성인이 되면서부터 독립을 해서 살기 시작했다. 사실 부모님과의 시간이 그립기도 하고 돌아가고 싶기도 하다. 그런데 이분들의 생활을 보면서 다시 생각이 나는 것 같다. 부모님과 좋은 시간을 보내는 걸 생각하게 된다. 결혼적령기의 캥거루들이 잔소리를 듣는 걸 보면 나와서 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 만감이 교차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2> '캥거루 아들'로 출연하는 신정윤은 "제가 대중들한테 보여줄 수 있는 모습은 연기하는 배우로서의 모습밖에 없었는데 예능을 통해 저의 모습 자체를 보여줬던 것 같다. 주변 분들은 약간의 가식이 있다고, 본모습을 보여달라고 하시더라. 부모님께서는 죄송하다고 전하고 싶어하신다. 파일럿 때 이미 방귀를 텄다. 조카가 어머니를 '방귀할머니'라 부르더라. 어머니는 행복해하신다"고 말했다. 또한 "제가 셋째다. 그런데 네 명의 자식들이 아무도 결혼을 안 했다. 거기에 대한 부담이 있다"며 "큰형이 여자친구가 생겼는데 결혼을 못하면 부담은 여전히 있다. 저한테 결혼 얘기가 많이 들어온다. 이제는 어머니와도 각자 홀로서기를 해야 된다는 생각을 현실적으로 하게 된다. 이 방송을 통해 더 많이 느꼈다. 어머니와 그런 대화도 많이 나눴다"고 밝혔다. 지조는 파일럿 방송 이후 뜨거운 반응을 느꼈다며 "단골 고깃집에 가면 차돌박이도 몇 점 더 주시고 얼마 전에 피부과에 가서 슈링크를 받았는데 400샷이 아니라 600샷을 주시더라"라고 밝혔다. 그는 "성원에 힘입어 정규 편성 이후에도 멋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특히 "캥거루족 아들들은 어미 캥거루의 심기를 건드려선 안 된다. 소파 밑에 있는 효자손처럼 살면 된다. 손을 뻗었을 때 효자손이 있으면 된다. 괜히 쓸 데 없이 도우려고 하면 욕 먹고 가만히 있는 게 도와주는 거다. 장을 볼 때 스마트폰으로 알려주고 그런 것만 도와주면 된다"며 "부모님이 뭐라 하기 전에 먼저 효자손처럼 가 있으면 될 것 같다"고 캥거루족 아들로 살아남는 법을 전수해 웃음을 안겼다. 황성재는 지난 파일럿 방송 당시 가슴 아픈 가정사를 공개했다. 어머니 박해미가 전 남편이 음주 사망 사고를 내며 남긴 빚만 15억 원이라고 밝힌 바. 황성재는 "어머니와는 항상 돈독하다. 함께 출연한 다른 형님들이 효자였고, 딸 같은 아들 모습들이 보기 좋아서 그런 부분을 닮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인간적으로 성장해나가야겠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동우는 "어머니께서는 먼 친척 분들까지 연락이 오셔서 그런 걸 좋아하시더라. 저 같은 경우는 많이들 물어보시는 게 '잘 때 정말 다 벗고 자냐', '밥 먹을 때 왜 자꾸 영양제를 먹냐'였다. 저는 그게 원래 생활습관이라 하던 대로 한 것인데, 나중에 그게 특이하다는 걸 알았다. 제 삶에만 치중한 것 같다. 제 삶을 이기적으로 산 것 같더라. 그래도 독특하게 살고 있다"고 말했다. 전민경PD는 "지난번이랑 기획 의도는 크게 다르지 않다"며 "어떻게 하면 캥거루족을 희화화하지 않고 따뜻하게 풀어낼지를 연출 목표로 뒀다. 또 예능에서 희소한 소재를 다루다 보니 파일럿에서는 출연자들을 알리는데 목적을 뒀다면 이번에는 일반적인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정규 편성에 성공한 비결에 대해 "시대를 잘 타고 난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안타깝게도 집값이 많이 오르고 경제가 안 좋아지는 상황에서 정말 죄송스럽지만 한편으로 다행스럽게도 시대가 이렇기 때문에 더 공감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아무리 잘 만든다고 해도 관찰 대상에 대한 애정과 공감이 있어야 하는데 다행히 캥거루들을 예쁘게 봐주시고 투닥 거리는 모습도 공감해주시면서 봐주시는 것 같아서 시대를 잘 타고났다는 게 성공 이유 같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전 PD는 "지난번에도 제이팍을 언급했는데 한 번 더 얘기하고 싶다. 박재범 딱 기다려"라며 박재범에게 러브콜을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 수지, 독일서 작별 인사 "좋은 자극 받아…다시 작업하고파"(나라는 가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나라는 가수 인 독일'이 궁전에 입성한다. 오는 18일 방송되는 KBS 2TV 음악 여행 리얼리티쇼 '나라는 가수 인 독일'에서는 2천 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도시 레겐스부르크에서 셋째 날 버스킹을 펼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나라는 가수 인 독일' 팀은 500개가 넘는 방을 보유한 세계상 가장 큰 개인 거주 궁전인 성 에메람 궁전으로 향한다. 멤버들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웅장하면서도 신비로운 내부 분위기와 영화를 방불케하는 규모에 압도당한다. 또 실제 해당 궁전에 독일 공주와 왕자가 지내고 있다는 사실에 신기함을 표한다. <@1> 특히 독일 공주 글로리아의 환대 속 멤버들은 귀족 문화를 체험하며 과거 여행에 푹 빠져든다. 공주는 "저는 한국의 열렬한 팬"이라고 밝히며 K팝에 대한 공감대까지 나눴다고 해 이들의 특별한 만남에 궁금증이 더해진다. 궁전 안 무도회장에 들어선 멤버들은 왈츠를 추고 있는 사람들과 어우러진 역대급 스케일의 버스킹을 펼친다. 내부에 울려 퍼지는 '나라는 가수 인 독일' 팀만의 황홀한 라이브 무대와 아름다운 연주가 눈과 귀를 물들일 전망이다. 천년 역사의 올드 스톤 브릿지에선 로맨틱한 밤 버스킹이 열린다. 에이티즈의 종호와 선우정아는 오랜 명곡 '남과 여'로 고즈넉한 이별 감성을 선사한다. 선우정아는 종호의 보컬에 "진짜 잘 품어주는 목소리다. 누구랑 해도 잘 묻는 보이스를 가진 것 같다”라고 놀라워해 두 사람의 시너지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또 소향은 비욘세의 'Listen(리슨)'을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소화하고, 홍중과 종호는 '소녀'를 색다르게 재해석해 깊은 여운을 남길 예정이다. 한편 수지는 예정된 스케줄로 독일에서의 행복했던 여정을 마무리하고 아쉬운 작별 인사를 전한다. 수지는 "여기 오고나서 (음악) 작업을 하고 싶어졌다. 제가 너무 좋아하는 분들과 다니면서 엄청난 힐링과 좋은 자극들을 받았다"라는 소감과 함께 마지막 밤까지 멤버들과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독일의 또 다른 문화와 매력을 발견한 아티스트들이 이를 어떤 무대로 승화할지, 오는 18일 밤 10시 40분 방송되는 '나라는 가수 인 독일'에서 만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 "김소월 시와 독립 운동"…'어제의 시는 내일의 노래가 될 수 있을까', 뜨거운 울림 [ST종합]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김소월 시인을 소재로 한 뮤지컬 '어제의 시는 내일의 노래가 될 수 있을까'가 가슴 속을 뜨겁게 채운다. 16일 서울 마포구 서강대 메리홀 대극장에서 뮤지컬 '어제의 시는 내일의 노래가 될 수 있을까'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자리에는 연출 이강선, 음악감독 이율구, 배우 한수림, 성태준, 김우혁, 김진철, 고운지, 황시우, 백종민이 참석했다. '어제의 시는 내일의 노래가 될 수 있을까'는 김소월 시를 테마로 한 최초의 뮤지컬이다. 김소월 시 '초혼' '진달래꽃' '사노라면 사람은 죽는 것을' 등이 극 전개에 활용되며 노랫말로 사용된다. 이성준 작가의 '붉은 진달래'를 원작으로 둔 해당 작품은 1923년 간토대학살을 계기로 독립운동에 헌신한 조선의 독립 투사들과 일제 강점기 속에서 우리 선조들이 우리의 말과 글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운 투쟁의 이야기를 담는다. 연출 이강선은 "역사의 기억, 역사에 대한 시간 등이 담겨있다. 항상 기억되고 있고, 어쩔 때는 왜곡돼 밝혀질 때도 있고, 그 진실을 찾기 위해 시간을 지낸다고 생각한다. 역사 속 인물들이 항상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뮤지컬이 이 역할에 일조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해당 뮤지컬에는 김소월 시 '합장' '초혼' '진달래꽃' '사노라면 사람은 죽는 것을'이 노랫말로 사용된다. 이강선은 "김소월 시인의 시를 가지고 전개되고 있다. 1막에선 서정적인 의미를 갖고 있는 시들로 표현된다. 독립운동이 꼭 총만으로 하는 것이 아닌, 정신을 담고 하는 부분이 있지 않나 싶다. 그 당시 살았던 민족에 대한 감성을 잘 드러낼 수 있지 않을까 싶어 김소월 시로 표현하게 됐다"고 밝혔다. <@1> 이율구 음악감독은 김소월 시 9편을 곡으로 작곡했다. 그는 "시를 가지고 작곡하는 경우는 가곡을 만들거나, 성악가 작품을 만들 때 사용했다. 뮤지컬에서 시어를 가지고 만든다는 게 쉽진 않다. 배우들의 서사적인 전개, 캐릭터 특징을 시와 접목해서 봐야 하고, 함축적인 단어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으면 곡을 만들기 어렵다"며 "배우들과 같이 연습하면서 다시금 시어를 찾아보고 알아보며 뜻을 공부하면서 만들었던 기억이 있다. 뮤지컬에서 가지고 있는 특징적 요소들, 상대 배우와 대화 속 곡, 듀엣, 합창을 살릴 수 있도록 시어를 읽어내는 방식에 중점을 뒀다"고 얘기했다. 특히 '초혼'에 대해서 "망자에 대한 이야기, 삶과 죽음에 대한 철학적인 이야기를 품고 있다. 경성시대 속 젊은 청년들의 삶에 대한 고민, 사랑하는 사람이 신문사 동료들이라는 것으로 다가가고자 연출했다"고 말했다. 마침 올해 한일 수교 60주년이라는 점에서 해당 뮤지컬이 갖는 의미에도 주목된다. 이강선 연출은 "특별히 목표를 가지고 만든 것은 아니지만, 충분히 60주년 수교에 맞춰서 얘기할 수 있는 부분이 있지 않나란 생각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진달래꽃이 올해가 100주년이 된다. 이런 점에서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다. 34살에 돌아가셨는데, 그 당시 서러움을 시로 표현한 게 있지 않을까 싶어 찾아보면서 고민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스파이' '사의 찬미' 등에 출연한 성태준은 이번 작품에서 독립 운동가 하얀 달이자 이정익 역을 맡았다. 성태준은 "노래 배우기 전에 '진달래 꽃'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했다. 가수 마야의 진달래 꽃이 귀에 익숙하게 있어서. 다행히 다른 정서로 나왔다"며 "김소월 시로 음악을 하고 노래를 부를 때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정서가 생기는 것 같다. 운율과 노랫말과 무언가를 하지 않아도 이상한 감정이 생기더라. 사실 이 작품을 하기 전에 걱정은 됐다. 이질감이 생기는 게 없지 않아 있는데, 그것과 다르게 시와 붙었을 때 굉장히 잘 연결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2> 일본과 조선 사이에서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비밀 경찰 사언희 역은 한수림이 맡았다. 한수림은 "1시간 50분 동안 다양한 관계가 나온다. 과거의 관계, 비밀 경찰, 혼자 있을 때의 관계 등 말이다. 마지막에 선택이라는 넘버를 부른데, 과연 관객들에게 설득력이 있을까를 고민했던 같다"고 말했다. 재즈바 모던시티의 사장이자 신문사 먼데이 경성 발행인 박우혁 역에는 김우혁이 열연을 펼친다. 그는 "대본을 받고 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같은 우혁이라는 이름으로서 무게감을 가지고 있었다"고 밝혔다. 일본 경찰 유키치 역은 김진철이, 유쾌한 에너지의 한희수 역에는 고운지가 캐스팅됐다. 고운지는 "노래를 굉장히 사랑하고 열정 가득한 친구다. 시대 아픔 속에 꿈을 잃은 희생자로 보일 수 있지만, 희생자가 아닌 시대와 싸워나가는 인물로 보여지기를 원했다"고 얘기했다. 사실상 악역을 맡은 김진철은 "모든 불행의 원흉이다"라며 "한 때 음악을 사랑했던 자신의 과거와 현실에선 제국 주의자로 살아가는 것에서 괴리감을 느낀다. 단순히 악역으로 보여지는 인물이 아닌, 그가 가진 모순과 선택으로 만들어지는 결로써 돌아보게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먼데이 경성 기자 김동현 역에는 황시우, 독립군 역에는 백종민이 합류했다. 백종민은 "뮤지컬이 창작 초연인 만큼 모두들 부단히 노력하며 캐릭터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황시우는 "시대 상황으로 인해 꿈을 이루지 못한 청년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그 시대 분들의 아픔을 잘 전달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또 동현이라는 캐릭터가 1막에서는 밝고 엉뚱한 모습이 나오지만 단순한 엉뚱함이 아닌, 순수하게 꿈꿨던 모습들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고 얘기했다. 이어 "영화 드라마 통틀어서 독립운동을 다룬 작품이 많은데, 무장투쟁이 아닌 문화로써 뭔가를 해보려 하는 청년들의 모습을 다룬다. 시를 통해, 음악을 통해, 공연을 통해 보여드리는 만큼 김소월 시인의 시를 어떻게 보여질 수 있는지가 포인트 같다. 그 음악이 독립운동을 만났을 때 어떨까라는 점을 기대해 주시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어제의 시는 내일의 노래가 될 수 있을까'는 지난 10일 서강대 메리홀 대극장에서 개막해 오는 26일까지 공연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 '파리 3관왕' 김우진, 대한양궁협회 최우수선수상 수상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파리 3관왕' 김우진(청주시청)이 2024년도 대한양궁협회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대한양궁협회는 15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 그랜드홀에서 2025년도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정기 대의원총회는 매년 초 진행되는 최고 의사결정 기구의 공식 회의로 대한양궁협회 임원과 국내 각 지역을 대표하는 대의원들이 모여 대한양궁협회의 사업 및 결산 보고와 규정 재개정 등 주요 사안을 논의하고 결정하는 회의체다. 이번 총회에는 재적 대의원 20명 중 16명이 참석해 협회 정관 개정과 2024년도 사업 결과 및 결산, 임원 구성, 감사 선임의 건을 의결했다. 또한, 2025년도 사업 계획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다. 이번 총회를 시작으로 제14대 대한양궁협회장 6연임 임기를 시작한 정의선 회장은 "지난해, 2024 파리 올림을 통해 한국 양궁의 위상을 세계에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올해는 이러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도약하는 한국 양궁이 될 것"이라며 전 양궁인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해 주기를 당부했다. <@1> 공식 총회 종료 후 진행된 2024년도 대한양궁협회 유공자 시상식에서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3관왕을 기록하며 역대 한국 선수 올림픽 최다 금메달(5개) 보유자로 등극한 김우진이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김우진과 함께 파리 올림픽에서 3관왕을 차지한 임시현(한국체육대학교)은 우수선수상과 신기록상을 수상했고, 컴파운드 우수선수상에 오유현(전북도청), 최우수단체상에 대구체육고등학교 여자 양궁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지난 2009년 울산 이후 16년 만에 국내(광주)에서 개최되는 세계양궁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사업 계획 발표와 대회 홍보 영상 시청이 진행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또' 영화 망한 송중기의 눈물…아직도 '늑대소년'이 대표작 [ST이슈]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송중기 스크린 주연작이 또 한 번 고배를 마셨다. 배우 송중기는 이성민, 이희준과 함께 지난 12일 진행된 자신의 주연작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이하 '보고타') GV에 참석했다. 이날 이성민은 "오늘 극장 주차장이 텅텅 비어서 마음이 아팠다. 극장에 사람이 없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극장에 관객이 없을 때 배우들이 힘들다"며 "그런 기간에 영화를 개봉하면 정말 죽고 싶지만, 그래도 감당해야 하는 것이 배우"라고 말했다. 이어 송중기도 "요새 한국 영화가 너무 어려운 상황이다. 솔직히 영화가 극장에 걸리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상황"이라며 "한국 영화가 워낙 어렵다. 저도 저희 영화를 위한 것도 있지만,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홍보했다"고 끝내 눈물을 보였다. <@1> 앞서 송중기 주연의 영화 '보고타'는 지난달 31일 2024년의 마지막 영화로 극장가에 출격했다. 다만 '보고타'는 개봉 2주차 만에 박스오피스 5위 밖으로 밀려나는 쓴맛을 봐야 했다. '보고타'의 손익분기점은 약 300만명이지만, 현재 누적 관객수는 40만명(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15일 기준)을 턱걸이로 넘겼다. '믿고 보던' 송중기는 유독 스크린에서만 힘을 못 쓰고 있다. 송중기의 첫 칸 영화제 진출작이 된 영화 '화란'(2023)은 누적 관객수 26만에 그쳤다. 이어 넷플릭스를 통해 서비스된 영화 '로기완' 역시 10점 만점에 평점 6.44(네이버 기준)을 기록했다. '화란'이 6.90점, '보고타'가 6.93점임을 미루어보았을 때, '로기완'이 더욱 저조한 성적임을 알 수 있다. 무엇보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방영된 송중기 주연 드라마 tvN '빈센조'(최고 시청률 14.6%, 닐슨코리아 기준) JTBC '재벌집 막내아들'(최고 시청률 26.9%)과 비교했을 땐 터무니없을 정도로 흥행 참패다. 흥행 실패 요인으로 일각에선 송중기를 향한 대중의 시선을 꼽고 있다. 결혼과 출산 이후 송중기는 해외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남성 배우로서 경력 단절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다. 그러나 송중기는 초혼과 이혼 이후에도 '아스달 연대기' '빈센조' '재벌집 막내아들' '승리호' '화란' '로기완' '보고타' 까지 쉴 새 없이 작품활동을 이어왔다. 여기에 작품 홍보를 위한 방송 예능프로그램, 웹예능, 라디오 생방송, 해외 유수영화제까지 참석하며 바쁘게 활동해왔다. 올해도 새 드라마 '마이 유스'로 대중을 만날 예정이다. 그의 경솔한 '경력 단절' 발언은 역풍을 일으켰고, 비호감 이미지를 적립했다. 또한 송중기가 쌓아올린 '사랑꾼' 이미지 역시 잦은 예능프로그램 출연으로 오히려 반감을 사고 있다. 특히 송중기는 최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 출연해 아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를 '걔'라고 호칭하며 "기특하다" 등의 표현을 사용했다. 이어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도 아내를 "그 친구"라고 호칭했다. 이는 송중기가 아내에 대한 사랑을 표현, 금슬을 자랑하기 위함이었으나 적절하지 못한 언행들로 갑론을박을 유발했다. 아내를 향한 존중이 부족했다는 지적이다. 뿐만 아니라 하나의 작품 속 주인공을 맡은 송중기가 10대부터 20대, 30대 시절을 홀로 연기하며 몰입감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존재한다. 특히 '재벌집 막내아들' 당시 송중기가 20대 대학생을 연기하기 위해 과도한 피부 보정 효과를 넣으며 이질감이 느껴진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송중기는 '보고타'에서도 처음 콜롬비아 땅을 밟은 19세의 국희부터 20대, 30대까지 자신이 직접 연기했다. 그의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기 위함이었으나, 앞선 보정 논란과 겹쳐 미적지근한 반응만을 얻었다. 방송계에선 '흥행 보증 수표'로 불리던 송중기지만, 스크린에서만큼은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여전히 그의 영화 대표작이 2012년 작품 '늑대소년'에 머물러있을 위기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 위아이 '낫 이너프', "올해 가장 많이 들은 곡 1위" 예약 [ST종합]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그룹 위아이가 1년 7개월 만에 돌아왔다. 15일 서울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위아이(장대현 유용하 김준서 김동한 강석화)의 미니 7집 '더 필링스'(The Feelings)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진행은 유재필이 맡았다. 이번 신보는 위아이가 지난 2023년 6월 발매한 미니 6집 '러브 파트3 : 이터널리'(Love Pt.3 : Eternally) 이후 약 1년 7개월 만에 내놓는 새 미니 앨범이다. 멤버 김요한은 드라마 촬영 일정으로 이번 활동에 함께하지 못했다. 장대현은 "1년 7개월 만에 미니 7집으로 시작을 알리게 됐다. 떨리지만 열심히 하겠다"며 "공백 기간이 길었던 만큼 긴장되고 떨리고 설렘이 같이 공존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1> 이어 유용하는 "너무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 아쉽게도 멤버 요한이가 함께하지 못했는데 저희와 함께 하고 있다는 마음으로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석화는 "5인 체제로 준비했지만 이번 앨범에 요한이도 많은 의견을 냈다. 요한이 몫까지 5명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김준서는 "긴 시간동안 기다려준 팬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크다. 좋은 앨범, 좋은 활동으로 찾아뵙겠다"고 얘기했다. <@2> 신보에는 사랑하는 너로 인한 혼란, 설렘, 좌절, 불안 등 청춘이 느끼는 다양한 감정을 담아냈다. 타이틀곡 '낫 이너프'(NOT ENOUGH)를 포함해 '143 ILY' '페이크 러브'(FAKE LOVE) '톱 세이프'(Top Shape) '겁이나'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장대현은 타이틀곡 작곡에 참여했다. 그는 이번 앨범에 중점을 "위아이 곡을 쓸 때는 항상 멤버들이 하고 싶어하는 곡을 해야한다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3> 타이틀 곡 '낫 이너프'는 멤버들 만장일치로 채택됐다고. 김준서는 "처음 듣자마자 멤버들 만장일치로 정해졌다. 멤버들이 표현될 수 있다고 생각해 고르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유용하도 "모든 감정선이 가사로 정리돼 듣기가 좋았다. 많은 사람들이 이 노래를 듣고 공감하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얘기했다. 특히 김동한은 "손이 많이 탄 앨범이라 애정도가 크다"며 "벌써 데뷔 5주년을 맞게 됐다. 멤버들도 각자 하고 싶은 영역이 있다보니까 대현이는 곡을 써서 2곡이나 수록하게 됐다. 저도 안무 창작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4> 위아이는 이번 활동을 '청춘기록'이라고 정리했다. "아프니까 정춘이라는 말이 있지 않나. 사랑의 아픔을 이겨내고 한 단계 성장하는 위아이가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강석화는 "이모티콘으로도 표현하고 싶다. 이모티콘으로 사랑 표현을 많이 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유용하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는데 시간을 들인 만큼 애정이 간다. 노래가 너무 좋은 나머지 노래가 기억됐으면 좋겠단 생각이다. 노래에 대한 평가가 좋았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김동한은 "노래가 좋다보니까 마트, 백화점, 길거리에 많이 틀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목표도 얘기했다. 강석화는 "올해 가장 많이 들은 곡 중에 1위, 많이 들어주셔서 역주행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5> 곧 데뷔 5주년을 맞을 위아이다. 멤버들은 전보다 성장했음을 느꼈다. 장대현은 이번 앨범 작곡에 참여하며 "멤버들이 저를 자랑스러워해 줬으면 좋겠단 생각을 했다. 녹음했던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떠오른다"고 말했다. 김준서는 "무대 위 강약 조절을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보기로 하여금 여유가 생긴 것 같다"고 얘기했다. 장대현은 "김동한이 멋진 안무를 만들어주고 있다. 팀 멤버들 모두 성장하고 있는 것 같다"고 뿌듯해했다. 강석화는 "지금까지 많은 콘셉트, 주제를 이어왔다. 항상 타이틀을 중요시하는 이유가 대표하기 때문이다. '낫 이너프'는 새로운 느낌을 주려고 했고, 좀 더 위아이가 잘할 수 있는 모습을 담았다. 지금 완성된 위아이의 모습을 담았다고 생각한다. 이 노래를 들었을 때 '위아이다'라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얘기했다. <@6> 김준서는 "음악방송, 팬 사인회, 또 일본과 대만으로 해외 팬미팅이 예정됐다. 좋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유용하는 "끊이지 않고 저희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한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위아이의 '더 필링스'는 오늘(15일) 저녁 6시에 발매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 오승은, '무한걸스' 하차 이유는 임신…"밧줄로 비행기까지 끌어"(퍼펙트 라이프)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오승은이 '퍼펙트 라이프'를 통해 근황을 전한다. 15일 방송되는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배우이자 2000년대 '예능 퀸'이기도 했던 오승은이 인기 예능 '무한걸스'를 중도 하차할 수밖에 없던 사연을 공개한다. 이날 MC 오지호는 지난 2008년 방송된 '무한걸스' 활동 당시 사진이 공개되자 "갑자기 중도 하차하지 않았었냐"고 오승은에게 묻는다. <@1> 오승은은 "뱃속에 아기가 생겨서 하차하게 됐다"며, 당시 드라마 촬영 제의도 있었지만 활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전한다. '무한걸스' 시즌2 멤버였던 MC 현영도 "당시 미션이 거칠었다. 밧줄로 비행기(?)까지 끌었다"면서, 임신한 상태로 출연하기에는 엄청난 체력을 요구하는 힘든 미션들이 많았음을 이야기한다. 현재 서울살이를 정리하고 10년 전 고향 경북 경산에서 지내는 오승은은 댄스 학원을 찾아, 2000년대 예능을 휩쓸 당시 유행했던 댄스 삼매경에 빠지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현영은 "과거 예능에 출연하면 신고식으로 춤을 췄다"며 '강호동의 천생연분', 'X맨' 등에서 활약했던 시절을 떠올린다. 오승은도 "추억 돋는다"며 "당시 춤을 추는 상황이 부담스러웠다"고 전하면서도, 즉석에서 음악이 흘러나오자 눈빛이 돌변하며 녹슬지 않은 춤 실력으로 스튜디오를 깜짝 놀라게 한다. 오승은은 안무 연습과 노래 연습에 열중하며 트롯 신곡을 준비 중인 근황도 전한다. '미스트롯2'에 나왔던 오승은은 "누구에게나 흑역사가 있다. 김수희 선배님의 '너무합니다'를 불렀는데 예선 탈락했다"고 고백하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MC 현영은 "이번 신곡은 대박 날 것 같다"며 중독적인 가사가 매력적인 오승은의 신곡 '오케바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가수로 복귀를 앞두고 오승은은 2025년 새해 다이어트 전략을 공개한다. '퍼펙트 라이프'는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 '리틀 나훈아' 민수현, '한일톱텐쇼'서 신곡 최초 공개…장르 초월 감성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가수 민수현이 MBN '한일톱텐쇼'에서 정규앨범 수록곡 '옷 한 벌'을 최초 공개하며 앨범 발매에 앞서 먼저 팬들을 만난다. '불타는 트롯맨'에서 최종 3위를 차지하며 차세대 트롯 강자로 발돋움한 가수 민수현이 정규앨범 발매를 앞두고 13일 MBN 음악 프로그램 '한일톱텐쇼'에서 '옷 한 벌'을 깜짝 공개했다. <@1> 민수현 정규 2집 앨범 수록곡 중 한 곡인 '옷 한 벌'은 쿨의 '아로하'를 작곡했던 위종수 작곡가의 곡으로, 잠시 머물렀다 가는 짧은 인생의 덧없음을 초연하게 표현한 곡이다. 정통 트롯 강자의 면모를 보였던 민수현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는 트롯 발라드 곡으로, 장르를 초월한 민수현만의 감성을 담았다. 뿐만 아니라 진성의 '안동역에서'와 박우철의 '연모'를 작사한 김병걸 작사가가 참여한 '거문고와 기러기' 또한 선공개 곡으로 함께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2014년 정규 1집을 발표한 후 10년 만에 발표하는 민수현의 정규 2집은 2월 중 발매될 예정이며, 민수현의 대표곡 '홍랑'을 작곡한 이호섭 작곡가를 비롯해, 장민호의 '풍악을 울려라', '신발끈' 등을 작곡한 이동철 작곡가 등 작곡가 어벤져스 군단이 참여했다고 알려져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 '말할 수 없는 비밀' 도경수·원진아, 韓첫사랑 로맨스 맛집 될까 [ST종합]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첫사랑 로맨스의 바이블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온다. 여기에 한국 감성 한 스푼을 추가했다. 과연 설 연휴 극장가를 설렘으로 물들일 수 있을까. 14일 서울시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연출 서유민·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돼 현장에는 서유민 감독, 배우 도경수, 원진아, 신예은이 참석했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시간의 비밀이 숨겨진 캠퍼스 연습실에서 유준(도경수)과 정아(원진아)가 우연히 마주치면서 시작되는, 기적 같은 마법의 순간을 담은 판타지 로맨스 영화다. 배우 주걸륜, 계륜미가 출연한 동명의 대만 영화를 원작으로 한다. 주인공 김유준을 연기한 도경수는 "동명의 원작을 너무 좋아했다. 당연히 이 영화는 선택하게 됐다. 가장 끌린 점은 제가 피아노를 연주할 줄 모르는데 피아니스트인 유준이를 연기하기 위해 피아노 치는 모습을 연기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영화에서 멜로 장르를 해 본 적이 없어서 꼭 한 번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비밀을 간직한 유정아 역을 맡은 원진아는 "원작의 팬이라 좋은 기억이 많았다. 사실 그것 때문에 두려움도 있었다. 팬층이 탄탄했기 때문에 도전하는 것이 맞는가, 내가 잘할 수 있을지 고민도 있었다. 영화에서 멜로라는 소재가 한 부문으로 소비되는 경우도 많지 않냐. 이렇게 메인으로 사랑 이야기를 주로 다룰 수 있는 영화에서 사랑하고, 사랑받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 큰 기회이자 좋은 경험일 것 같았다"고 이야기했다. 바이올린 전공자인 장인희 역의 신예은은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저의 영화 데뷔작을 음악이 중심이 된 영화를 촬영할 수 있게 된다는 점이 뜻깊었다"며 "원작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우리나라에서도 어떻게 재탄생 될 수 있을지 기대감과 설렘이 있었다"고 전했다. 서유민 감독은 "저도 원작의 팬이었다. 저 혼자 대만 원작 촬영지를 찾아갈 정도였다. 재밌게 봤고, 좋아하고, 사랑하는 영화 중 하나였다"며 "저 역시 두려운 마음이 있었지만 좋은 건 많이 나누라고 들었기 때문에 한국으로 가져와서 우리에게 맞게 만들어서 관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드리고 싶다"고 연출 소감을 밝혔다. 또한 서유민 감독은 "원작의 엔딩을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기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 동시에 원작을 모르는 분들도 보러 오실 것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전제는 그분들을 대상으로 만든다는 생각이 있었다. 많이들 알고 계시지만, 그럼에도 재밌는 포인트를 넣기 위해 노력했다"며 "유준이가 정아의 정체를 궁금해하고, 의심하는 과정을 새로 추가해서 그런 멜로 과정을 그리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작이 감성 맛집으로 유명하다. 저희는 한국의 현재를 다루고 있어서 그만의 재미와 지금 느낄 수 있는 감정도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런 부분을 가장 고민했다. 잘 통했는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1> 도경수는 첫 스크린 로맨스 연기에 대해 "원진아와 연기할 때 합이 너무 좋았다. 그때 당시에 촬영할 때도 NG가 거의 난 적이 없다. 아무 일 없이 잘 흘러가도록 케미가 잘 맞게 촬영했다"며 "걱정됐던 부분은 멜로다보니 '널 위해 연주한다' 이런 대사들이 조금 보시는 분들이 오글거리지 않을까 걱정이 있었다. 다행히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나누면서 촬영했다. 그래도 잘 표현된 것 같아서 마음이 놓인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원진아 역시 "저도 완성본을 오늘 처음 봤다. 캐스팅 소식 듣고 촬영을 하면서도, 기대가 많이 된 건 배우마다 개성과 표현 방식이 다르다는 점"이라며 "막상 영화를 보니까 도경수의 강렬한 눈빛이 사랑을 맹목적으로 따라가는 시선을 잘 표현한 것 같다. 신예은도 어떻게 보면 삼각관계이면서도, 중간에서 방행하는 인물이 될 수 있는데 어떻게 해도 미워할 수 없었다"고 동료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 사이의 놓인 장인희를 연기한 신예은은 "유준과 정아의 사랑하는 눈빛과 시선, 행동들에 같이 설레면서 봤다. 인희가 두 관계를 방해 아닌 방해하는 기분이라 살짝 눈치가 보였지만 저도 저만의 상황이 있고, 저만의 감정이 있기 때문에 인희를 진심으로 응원하면서 봤다"고 웃음을 보였다. 특히 '말할 수 없는 비밀'은 피아노 전공생인 두 주인공이 '피아노'를 통해 소통하는 장면이 작품 속 백미로 꼽힌다. 이에 대해 도경수는 "캐릭터를 잡아가는 것에 부담을 느끼진 않았다. 그때 당시 매력과는 또 다르게 현재 감성으로 잘 표현할 거라고 생각했다. 저도 열심히 하려고 했다"며 "제가 걱정한 점은 피아노였다. 피아노를 칠 줄 모르고, 악보도 볼 줄 모른다. 얼마나 연습해야 이 정도로 할 수 있을까 말도 안 되는 생각을 했다. 그래도 '고양이 춤' 같이 짧은 부분이라도 연습해서 최대한 보시는 분들이 유준이가 진짜로 피아노를 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을 들게끔하고 싶었다. 피아니스트분들의 몸 움직임이나 액센트에서의 표현들을 열심히 연습했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원진아 역시 "저도 피아노를 제대로 배워본 적이 없어서 걱정이 많이 됐다. 피아노를 실제 빌려놓고 연습했다. 실력이 늘 거라곤 기대하지 않았다. 제가 전공생을 따라할 순 없었기 때문에 그냥 빌었다"며 "20년 전 연애 감성과 지금의 연애 감성이 많이 다르지 않냐. 어떤 배우가 연기하냐에 따라서도 인물의 해석이 다를거라 생각했다. 원작이 조금 더 차분하고 성숙한 매력이 있었다면, 저는 체구도 작고 발랄한 성격이 있으니 호기심 가득하고 천진난만한 정아를 표현해보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서유민 감독은 "저희 영화가 원작과 가장 큰 차별점은 유준이가 정아를 의심하고, 궁금해하다가, 실망하고, 배신감을 느끼고, 이별까지 먼저 선언하고, 괴로워하면서 결국 사랑을 깨닫고 돌아가게 되는 마음의 흐름"이라며 "정아도 후반부에 막연히 기다리기 보단 사랑을 찾아 용기를 낸다. 모든 걸 포기하고 달려가는 용감한 질주를 그려내고 싶었다. 그 부분이 가장 큰 차별점이 아닐까"라고 말했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은 28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 '런던 동메달 주역' 구자철 은퇴…"올림픽 시상식 가장 기억에 남아"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의 주역 구자철이 은퇴한다. 구자철은 14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은퇴 기자회견에서 그라운드를 떠나는 소회를 밝혔다. 구자철은 2010년대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스타플레이어 중 한 명이다.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 획득에 기여했으며, 특히 일본과의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승부를 결정짓는 쐐기골을 터뜨렸다. 또한 2014 브라질 월드컵과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했으며, A매치 79경기에 출전해 19골을 기록했다. 유럽 무대에서도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K리그 제주 유나이티드(현 제주SK FC)를 거쳐, 유럽 무대에 진출한 구자철은 독일 볼프스부르크, 마인츠, 아우크스부르크 등에서 오랜 기간 활약했다. 이후 카타르 리그 등을 거쳐 지난 2022년 친정팀 제주로 복귀했고, 친정팀에서 축구화를 벗게 됐다. 이날 은퇴 기자회견에서 구자철은 선수 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런던 올림픽 동메달 시상식을 꼽았다. 그는 "동메달을 따고 단상에 올랐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태극기가 올라가는 모습을 보며 메달을 걸었을 때 기억이 많이 난다"고 말했다. 반면 가장 아쉬웠던 순간으로는 2014 브라질 월드컵을 꼽았다. 당시 구자철은 주장으로 월드컵에서 팀을 이끌고 골까지 기록했지만, 한국이 16강 진출에 실패해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구자철은 "아쉬움을 떠나 그때는 내가 너무 어렸던 것 같다. 프로필에 '대표팀 최연소 주장' '월드컵 주장'이라는 타이틀이 붙지만 개인적으로는 자랑스럽지 않다"면서 "축구선수라면, 국가대표 선수라면, 월드컵에 나가는 선수라면 사회적 책임이 따른다고 생각한다. 당시에는 이런 생각을 하지 못했다. 그 경험을 통해 성장했지만, 나의 부족함 때문에 월드컵에서의 결과가 국민들에게 조금은 아쉽다"고 돌아봤다. <@1> 선수 생활을 마친 구자철은 제주 유스 어드바이저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구자철의 제주 유스 어드바이저 위촉식이 함께 진행됐다. 구자철은 "제주의 선수 구성을 탄탄하게 하고 선수를 키워내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좋은 선수들을 발굴하고 그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어드바이저 역할을 해야 한다"며 "그 선수들이 1군에서도 자리 잡고, 성장해서 한국 축구의 대들보가 되고, 유럽으로 가는 등 여러 일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하는 것이 중요한 목표일 것 같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율희, 최민환 폭로에도 '먹금' 유튜브 행보 [ST이슈]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전 남편 FT아일랜드 최민환의 이혼 사유 폭로에도 평범한 일상을 공개했다. 율희는 지난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에 '5년 만에 싸-악-뚜-욱! 숏-컷-!'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최민환이 매체 디스패치를 통해 이혼 사유를 추가로 폭로한 같은 날이다. 이날 율희는 머리를 자른 뒤 지인과 함께 평범한 일상을 보냈다. 특히 지인이 "산전수전 공중전 다 있다 보니 많이 강해졌다"고 말하자 율희는 "필요할 때 감정을 쏟고, 필요할 때 공감하고, 그런 방법이 생긴 것"이라고 답했다. <@1> 앞서 최민환은 같은 날 주요 이혼 사유 중 하나로 율희의 생활 패턴을 폭로한 바 있다. 최민환은 율희의 긴 수면 시간과 잦은 가출 등을 호소하며 육아 태만을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최민환의 유흥업소 출입이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올랐다. 율희는 지난해 11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민환의 과거 유흥업소 출입을 폭로했다. 이에 대해 최민환은 2022년 하반기 술집에 출입하며 스트레스를 푼 것은 사실이나, 해당 사유가 이혼에 결정적인 원인이 된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를 통해 최민환은 이혼의 전적인 책임을 전 아내 율희에게 돌렸다. 두 사람이 이혼을 결정하기 전, 이미 소속사 관계자에게도 고민을 토로하는 메신저 대화 내용도 공개했다. 다만 관계자는 율희의 수면 패턴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는 최민환에게 "피곤한가 보지. 영양제라도 사주든가 해야지 싸우면 어떡하냐"고 반응했다. 최민환은 성매매 의혹과 관련해 증거불충분으로 불송치 결정을 받았다. 이어 이날 추가 폭로로 결혼 과정에서의 율희의 사생활도 폭로했다. 작심폭로로 여론 반전을 노린 것으로 보이나, 이미 돌아선 대중에게 별다른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진흙탕 싸움에 대한 피로도만 높아지고 있다. 율희 역시 적극적인 반박 대신 브이로그를 통해 평온한 일상을 공개하며 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과연 양 측이 해당 사태에 대해 추가 입장을 밝히게 될지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최민환과 율희는 지난 2018년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두고 있었으나 2023년 12월 협의 이혼 소식을 전했다. 율희는 지난해 11월 최민환을 상대로 양육권 및 위자료·재산분할 소송을 제기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 '조선의 사랑꾼' 이경실, 子와 절연 "군대도 안가고 23살에 혼전임신…까마득했다" [TV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조선의 사랑꾼' 이경실이 아들에 대한 속앓이를 털어놨다. 1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코미디언 이경실이 아들 손보승과의 갈등을 고백했다. 이날 이경실은 "부모로서 이거는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아들과 절연한 사연을 말했다. 손보승은 23살에 혼전임신 소식을 알렸다. 이경실은 당시를 떠올리며 "군대라도 다녀왔으면 괜찮은데, 아이 낳고 군대도 안 갔는데 어떻게 하겠다는 생각이었다. 자기 하나도 책임 못 지면서"라고 답답해했다. 이어 "내가 그동안 겪은 어려움은 눈앞이 캄캄하진 않았다. 군대도 안 간 아들이 23살에 아이를 가졌다고 하는데 그건 어떻게 할 수 없더라. 까마득하더라"고 털어놨다. <@1> 이경실은 "왜 더 멀리 했냐면 엄마가 냉정해질 수밖에 없겠더라. 일은 벌어졌고, 일을 저지른다고 해서 부모가 다 받아주는 거 아니다, 책임감을 심어주기 위해 일부러 냉정하게 굴었다"고 얘기했다. 아들 손보승은 "엄마는 제가 못 미더웠던 것"이라며 "아기 생겼다고 말하고 나서 아기 태어나고 100일 지날 때까지 안 봤다. 거의 1년을 안 봤다. 힘든 상황인데 기사가 났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엄마 도움을 안 받으려고 하고 있다. 동대문에서 옷을 나르고 있다"며 "저는 제가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 하는 게 아닌 당연히 해야 하는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저는 아빠고 가장인데. 엄마가 저희 집 가장이 아니지 않냐"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 '톡파원25시' 판빙빙, 양세찬·전현무와 깜짝 인터뷰 "오빠 사랑해요" [TV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톡파원 25시' 전현무, 양세찬이 홍콩 탑스타 판빙빙을 만났다. 13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톡파원 25시'에서는 홍콩 파티원으로 나선 전현무와 양세찬이 매거진 주최 기념 파티에 참석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전현무, 양세찬은 유명 잡지사가 주관한 파티에 참석했다. 본격적인 파티가 시작되고 셀럽들의 포토타임이 이어졌다. <@1> 특히 전현무와 양세찬은 판빙빙과 인터뷰도 진행했다. 판빙빙은 "안녕하세요"라고 한국말로 인사해 눈길을 끌었다. 판빙빙은 "홍콩에 올 일이 많았는데, 영화 촬영도 있고 홍콩에서 행사도 많았다. 그래서 홍콩에 왔다"고 말했다. 전현무가 "한국에서 영화를 찍었는데 어땠냐"고 묻자 "정말 멋진 경험이었다. 한국 음식도 맛있었고, 영화 제작 팀도 좋았다. 다들 즐겁게 촬영했다"고 답했다. 전현무는 "함께 일하고 싶은 한국 감독이나 배우가 있냐"고 중국어로 물었다. 이에 판빙빙은 "있다. 많은데, 배우 안성기"라고 꼽아 흥미를 모았다. 양세찬이 "아는 한국어가 뭐 있냐"고 용기내 질문했다. 판빙빙은 곤란해하면서도 "오래돼서. 오빠 사랑해요"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 '먼로 더블-더블' LG, KT 꺾고 4위 도약…삼성, 4연승 질주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창원 LG가 수원 KT를 꺾고 4위로 도약했다. LG는 13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KT와의 원정경기에서 78-7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16승13패를 기록, KT(15승13패)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반면 3연패에 빠진 KT는 5위로 내려앉았다. LG 대릴 먼로는 18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양준석(16점)과 허일영(12점), 유기상(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레이션 해먼즈가 결장한 KT에서는 이스마엘 로메로(18점 9리바운드), 하윤기(14점), 허훈(11점 7어시스트) 등이 고군분투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LG와 KT는 1쿼터까지 23-23으로 팽팽히 맞섰다. 그러나 2쿼터 들어 LG가 코트의 분위기를 가져오기 시작했다. LG는 전성현의 외곽포 2방과 먼로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이를 벌렸고, 양준석의 3점슛까지 보태며 40-32로 달아났다. KT는 로메로의 득점으로 따라붙었지만, LG는 유기상의 3점슛과 먼로의 2득점을 추가하며 45-36으로 전반을 마무리 지었다. KT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KT는 3쿼터에서 로메로의 연속 득점과 문정현의 3점슛으로 추격에 나섰다. LG가 양준석의 3점슛과 먼로의 득점으로 다시 도망갔지만, KT는 문정현의 3점슛으로 따라붙었다. 3쿼터가 끝났을 때 LG는 60-56으로 KT에 단 4점 앞서 있었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팀은 LG였다. LG는 4쿼터 들어 양준석의 연속 3점슛으로 68-58로 도망갔다. 이후 LG는 KT의 추격을 저지하며 계속해서 리드를 유지했다. 경기는 LG의 78-70 승리로 막을 내렸다. <@1> 한편 서울 삼성은 부산 KCC를 81-69로 격파했다. 4연승을 질주한 삼성은 11승17패로 8위에 자리했다. 7위 KCC(12승17패)와의 승차는 0.5게임으로 줄어 들었다. 삼성에서는 코피 코번(20점 8리바운드)을 비롯해, 저스틴 구탕(12점 6리바운드), 이원석(12점), 이정현(11점) 등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KCC에서는 캐디 라렌(13점)과 리온 윌리엄스(10점)가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두산, 신규 BI·유니폼 공개…아디다스와 공식 후원 계약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신규 BI(Brand Identity)와 유니폼을 공개하며, 글로벌 스포츠 기업 아디다스와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산 베어스의 BI·유니폼 전면 교체는 2010년 이후 15년만이다. 신규 BI의 특징은 '팬 퍼스트'다. 먼저 엠블럼은 끈끈한 팀 플레이가 이뤄지는 내야 다이아몬드 위에서 구단과 연고지 서울, 그리고 '최강 10번 타자'가 하나로 묶인 '원 팀(One Team) 베어스'를 표현했다. 로고와 심볼 역시 프렌들리한 서체로 탈바꿈하여 구단의 팬 친화적 지향점을 담아냈다.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마스코트 '철웅이'도 BI 교체에 맞춰 새단장을 했다. 두산 베어스는 지난 2024년 2월부터 미국의 디자인 회사 '레어 디자인(Rare Design)'과 손을 잡고 BI 교체에 착수했다. 레어 디자인은 NBA 75주년 기념 로고는 물론 복수의 MLB 구단 BI를 작업한 경험이 있다. 변화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두산 베어스는 공식 후원사로 '글로벌 리딩 스포츠 기업' 아디다스와 손을 잡았다. 스포츠를 통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 아디다스의 경영 철학은 두산 베어스를 상징하는 '미라클'과 맞닿아있다. 아디다스와 함께 만든 유니폼의 키워드는 '경기력 향상'이다. 원단과 엠블럼 마킹 모두 경량화에 초점을 맞췄다. 아디다스는 기능성 소재 원단에다 승화전사 마킹 기술을 채택해 경기력 향상을 꾀했다. 또한 유니폼 옆면에 아디다스의 삼선 줄무늬(3-Stripe)를 새겼다. 두산 베어스 관계자는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베어스 DNA를 보존하면서 혁신 의지를 BI에 담았다"며 "새로운 파트너 아디다스와는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두산 베어스와 아디다스는 13일 서울 아디다스 본사에서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두산 베어스 고영섭 사장, 김태룡 단장과 아디다스 피터 곽 대표이사, 브라이언 컵스 본부장이 참여했다. <@1>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안세영, 中 왕즈이에 설욕하며 말레이시아 오픈 2연패…서승재-김원호 男복식 우승(종합)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2위 왕즈이(중국)에게 지난 패배를 설욕하며 말레이시아 오픈 2연패에 성공했다. 안세영은 12일(한국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말레이시아 오픈(슈퍼 1000)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왕즈이를 세트스코어 2-0(21-17 21-7)으로 완파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안세영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한 올해 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또한 새해 첫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2025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자존심 회복에도 성공했다. 안세영은 지난해 11월 덴마크 오픈 결승전과 12월 월드투어 파이널스 준결승전에서 왕즈이에게 0-2 완패를 당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반대로 2-0 완승을 거두며 지난 두 번의 패배를 설욕했다.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9승4패로 우위를 지켰다. 안세영은 1세트 초반 왕즈이에게 8-11로 끌려가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이후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순식간에 17-11로 역전했고, 21-17로 첫 세트를 따냈다. 기세를 탄 안세영은 2세트에서는 초반부터 멀찌감치 달아나며 우승을 예약했다. 세트 내내 큰 점수 차로 앞서 나간 안세영은 2세트를 21-7로 마무리 지으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1> 남자 복식 서승재-김원호 조도 중국의 천보양-류이 조를 세트스코어 2-1(19-21 21-12 21-1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승재-김원호 조는 첫 세트를 접전 끝에 19-21로 내줬지만, 이후 2, 3세트를 모두 손쉽게 따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5년을 기분 좋게 시작한 안세영, 서승재-김원호는 오는 14일 개막하는 인도 오픈(슈퍼 750)에서 두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90세 이순재, 눈물의 첫 대상 트로피 "살다보니 이런날도" [2024 KBS 연기대상 종합]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이순재가 'KBS 연기대상' 대상을 품에 안았다. 11일 방송된 '2024 KBS 연기대상'에서는 한 해 동안 시청자들을 웃고 울렸던 드라마, 이를 빛낸던 주역들이 함께했다. 이날 대상은 '개소리' 이순재가 수상했다. 이순재는 김용건, 최수종의 부축을 받으며 무대에 올랐다. 특히 이순재는 최근 건강 문제로 연극에서 하차, 회복을 위해 휴식을 취하는 중이었다. 이순재는 "살다보니 이런 날도 있다. KBS가 우리나라 방송의 역사를 시작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언젠가는 기회가 한 번 오겠지 늘 준비를 하고 있었다. 오늘 이 아름다운 상, 귀한 상을 받게 됐다. 그동안 대상을 하게 되면 이순신 장군, 역사적 인물을 하는 분에게 줄 수 있다. 얼마든지 중복해서 줄 수 있다"며 "연기는 연기로 평가해야지 인기나 다른 조건으로 평가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순재는 "이 상은 개인의 상이 아니다. '개소리'에는 수많은 개가 나온다. 한 몫, 한 파트를 했다. 최선을 다했다"며 "제가 거제를 4시간 반이 넘는다. 20회 이상을 왔다갔다가 하면서 찍은 드라마다"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감사할 학생들이 있다. 제가 아직까지도 가천대학교 석자교수로 13년 째 근무를 하고 있다. 작품을 정해서 한 학기동안 연습해서 발표하는 거다. 그런데 이번에 도저히 시간이 안 되더라. 학생들에게 정말 미안해서 교수 자격이 없다고 하니, '걱정하지 마셔라. 모처럼 드라마 하시니 잘 하고 오셔라'고 하더라. 눈물이 나왔다"며 "그 학생들을 믿고 최선을 다해 오늘의 결과로 온 것으로 알고 있다. 감사하다"며 눈물을 보였다. <@1> 최우수상 남자 부문은 배우 김정현, 지현우가 수상했다. 김정현은 "사실 몇 년 전만 해도 연기를 다시 못할 거로 생각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고 스스로도 그렇게 생각했는데"라며 "상을 받고 감사 인사를 드리는 게 응당 해야 하는 일인데, 개인적으로 진정한 감사는 과거에 대한 반성 없이 일어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과거 굉장히 못된 행동으로 상처 주고 눈살 찌푸리게 해 사죄드린다. 사죄 드렸다고 해서 끝이라 생각 안 한다. 용서 받았다고 생각 안 한다.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해준 팬분들께 감사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지현우도 "얼마 전 식당에 들어가는데 '다리미 패밀리'를 보더라. 우리 '미녀와 순정남'도 그렇게 보셨겠구나 싶었고, 우리가 중요한 일을 한다고 생각했다. 많이 춥고 마음이 아프다. 이런 시기에 연기로 시청자 영혼에 따뜻한 차를 내어줄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여자 최우수상은 박지영, 임수향이었다. 박지영은 "올해는 따뜻한 이야기로 웃으며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임수향도 "14살 때부터 연기를 꿈꿨고, 이 자리에 서길 갈망했다"며 감사를 전했다. 2025년 KBS 새 드라마 라인업도 공개됐다. 지진희 '킥킥킥킥', 오나라 '빌런의 나라', 이영애 '은수 좋은 날', 정은지 '24시 헬스클럽', 서현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마동석 '트웰브', 엄지원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가 안방 극장을 찾는다. 한편, 이번 '2024 KBS 연기대상'은 지난달 31일 생중계될 예정이었으나, 녹화 방송으로 대체했다. 시상식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를 애도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 이하 2024 KBS 연기대상 수상자(작) 명단. ▲ 대상 : 이순재(개소리) ▲ 최우수상(여자) : 박지영(다리미 패밀리), 임수향(미녀와 순정남) ▲ 최우수상(남자) : 김정현(다리미 패밀리), 지현우(미녀와 순정남) ▲ 우수상 미니시리즈(여자) : 연우(개소리), 한지현(페이스미) ▲ 우수상 미니시리즈(남자) : 박지훈(환상연가) ▲ 우수상 장편 드라마(여자) : 금새록(다리미 패밀리) ▲ 우수상 장편 드라마(남자) : 신현준(다리미 패밀리) ▲ 베스트커플상 : 지현우 임수향(미녀와 순정남), 김정현 금새록(다리미 패밀리), 백성현 함은정(수지맞은 우리), 박지영 신현준 김혜은(다리미 패밀리), 이순재 소피 연우(개소리) ▲ 인기상 : 김명수, 금새록 ▲ 우수상 일일드라마(여자) : 함은정(수지맞은 우리), 박하나(결혼하자 맹꽁아) ▲ 우수상 일일드라마(남자) : 백성현(수지맞은 우리), 오창석(피도 눈물도 없이) ▲ 조연상(여자) : 윤유선(미녀와 순정남) ▲ 조연상(남자) : 김용건(개소리), 최태준(다리미 패밀리) ▲ 작가상 : 서숙향 (다리미 패밀리) ▲ 드라마 스페셜상(여자) : 오예주 (발바닥이 뜨거워서) ▲ 드라마 스페셜상(남자) : 남다름(사관은 논한다) ▲ 신인상(여자) : 홍예지(환상연가), 한수아(미녀와 순정남) ▲ 신인상(남자) : 서범준(멱살 한번 잡힙시다), 박상남(결혼하자 맹꽁아) ▲ 청소년연기상: 문성현, 이설아(미녀와 순정남)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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