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CEO "민희진 회사 탈취 기도 명확, 뉴진스·아일릿 지킬 것" [전문]민희진 어도어 대표, 뉴진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하이브가 걸그룹 뉴진스가 소속된 산하 레이블 어도어에 대한 감사에 착수한 가운데, 박지원 하이브 CEO가 일련의 사태에 대해 직원들에게 직접 입장을 밝혔다. 박지원 CEO는 23일 사내 메일을 통해 하이브 구성원에게 "최근 우리 회사를 둘러싸고 많은 뉴스들이 쏟아지고 있다. 그동안 엔터테인먼트 선도 기업의 일원으로 자긍심을 가져온 구성원 여러분들께서 적잖은 당혹감과 혼란스러움을 느끼시리라 생각한다"며 "그런 와중에 이번 사안이 발생하게 돼 저 역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안은 회사 탈취 기도가 명확하게 드러난 사안이어서 이를 확인하고 바로잡고자 감사를 시작하게 됐다. 이미 일정 부분 회사 내외를 통해 확인된 내용들이 이번 감사를 통해 더 규명될 경우 회사는 책임있는 주체들에게 명확한 주체를 취할 것임을 밝힌다"며 "현재 책임있는 주체들은 회사의 정당한 감사에 제대로 응하지 않거나 답변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고, 그들이 주장하는 내용은 대부분 사실이 아니거나 근거없는 주장 일 뿐입니다.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건들은 아일릿의 데뷔 시점과는 무관하게 사전에 기획된 내용들이라는 점을 파악하게 되었고, 회사는 이러한 내용들을 이번 감사를 통해 더 구체적으로 확인한 후 이에 대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지원 하이브 CEO 특히 어도어 구성원에게는 "각자의 자리에서 본연의 업무를 성실히 수행해왔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그렇기에 이번 사안으로 누구보다 불안감이 크시리라 생각된다. 불안한 마음 갖지 마시고 현재와 같이 맡은 바 뉴진스의 컴백과 성장을 위해 업무에 최선을 다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 그리고 하이브는 늘 그래왔던 것처럼 아티스트와 구성원을 지키는데 최우선의 가치를 두고 있으며, 아티스트가 이번 일로 흔들리지 않도록 관계된 분들은 모두 각별히 애써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또 아일릿이 소속된 빌리프랩 구성원에게는 "아일릿의 데뷔를 위해 여러분들께서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갑자기 터져 나온 뉴스로 마음이 안 좋으실 것이겠지만, 사실이 아닌 내용에 마음 상하지 마시고 아일릿의 성공을 위해 매진해 주실 것을 부탁 드린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박지원 CEO는 "이러한 문제들은 저희가 추구하는 방향성을 진정성을 갖고 실행해 왔기에 발생할 수 있는 또 다른 시행착오라고 생각한다. 이번 사안을 잘 마무리 짓고 멀티레이블의 고도화를 위해 어떤 점들을 보완해야 할 것인지, 뉴진스와 아일릿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어떤 것들을 실행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 A씨 등에 대한 감사에 들어갔다.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 등이 투자자를 유치하려고 대외비인 계약서 등을 유출하고, 일부 투자자에게 하이브가 보유한 어도어 지분을 팔도록 유도한 정황이 확인됐다며 감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민희진 대표는 사태의 핵심은 '뉴진스 베끼기'라며 반발하고 있다. 하이브는 어도어 이사진을 상대로 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하고, 민희진 대표의 사임을 요구하는 서한을 발송한 상태다. ◆ 다음은 박지원 하이브 CEO 입장 전문 구성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박지원입니다. 최근 우리 회사를 둘러싸고 많은 뉴스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엔터테인먼트 선도 기업의 일원으로 자긍심을 가져온 구성원 여러분들께서 적잖은 당혹감과 혼란스러움을 느끼시리라 생각합니다. 우리 회사는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멀티레이블의 길을 개척해 나가면서 크고 작은 난관에 수도 없이 봉착해왔습니다. 그러나 이를 잘 극복하고 도약의 발판으로 삼으면서 성장해왔습니다. 그런 와중에 이번 사안이 발생하게 되어 저 역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안은 회사 탈취 기도가 명확하게 드러난 사안이어서 이를 확인하고 바로잡고자 감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일정 부분 회사 내외를 통해 확인된 내용들이 이번 감사를 통해 더 규명될 경우 회사는 책임있는 주체들에게 명확한 주체를 취할 것임을 밝힙니다. 구성원 여러분들께서는 현재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내용들에 너무 마음을 뺏기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현재 책임있는 주체들은 회사의 정당한 감사에 제대로 응하지 않거나 답변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고, 그들이 주장하는 내용은 대부분 사실이 아니거나 근거없는 주장 일 뿐입니다.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건들은 아일릿의 데뷔 시점과는 무관하게 사전에 기획된 내용들이라는 점을 파악하게 되었고, 회사는 이러한 내용들을 이번 감사를 통해 더 구체적으로 확인한 후 이에 대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입니다. 모쪼록 구성원 여러분들께서는 흔들림 없이 업무에 임 해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회사는 우리 구성원들이 혼신을 다해 이뤄온 IP의 가치, 업무의 성과들이 훼손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어도어 구성원 여러분들께 말씀 드립니다. 회사는 어도어 구성원 여러분들께서 각자의 자리에서 본연의 업무를 성실히 수행해왔다는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번 사안으로 누구보다 불안감이 크시리라 생각됩니다. 불안한 마음 갖지 마시고 현재와 같이 맡은 바 뉴진스의 컴백과 성장을 위해 업무에 최선을 다해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그리고 하이브는 늘 그래왔던 것처럼 아티스트와 구성원을 지키는데 최우선의 가치를 두고 있으며, 아티스트가 이번 일로 흔들리지 않도록 관계된 분들은 모두 각별히 애써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회사는 여러분들께서 안정감을 갖고 일하실 수 있도록 필요한 제도적, 인사적 방안을 고민한 뒤 다시 말씀 드리겠습니다. 빌리프랩 구성원 여러분들께 말씀 드립니다. 회사는 아일릿의 데뷔를 위해 여러분들께서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갑자기 터져 나온 뉴스로 마음이 안 좋으실 것이겠지만, 사실이 아닌 내용에 마음 상하지 마시고 아일릿의 성공을 위해 매진해 주실 것을 부탁 드립니다. 하이브는 멀티레이블을 완성해 오면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왔습니다만 이번 사안을 통해 의문을 가지시는 분들도 있으실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들은 저희가 추구하는 방향성을 진정성을 갖고 실행해 왔기에 발생할 수 있는 또 다른 시행착오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사안을 잘 마무리 짓고 멀티레이블의 고도화를 위해 어떤 점들을 보완해야 할 것인지, 뉴진스와 아일릿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어떤 것들을 실행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개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지원 드림.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하이브, 어도어]
ITZY, 남미 투어 성료[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그룹 ITZY(있지)가 두 번째 월드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ITZY는 15일(이하 현지시간) 멕시코 멕시코 시티의 펩시 센터 WTC, 18일 칠레 산티아고 무비스타 아레나에서 두 번째 월드투어 ‘ITZY 2ND WORLD TOUR ’(<본 투 비>)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 중 산티아고는 ITZY가 월드투어로는 처음 방문하는 지역이라 현지 팬들의 기쁨을 더했다. 이들은 2024년 첫 컴백작의 오프닝 트랙 ‘BORN TO BE’로 공연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렸다. 솔로곡 무대로 특별한 에너지를 뿜어냈고 ‘달라달라’, ‘WANNABE’(워너비), ‘LOCO’(로꼬), ‘Not Shy’(낫 샤이), ‘CAKE’(케이크), ‘SNEAKERS’(스니커즈) 등 대표곡 무대로 ‘K팝 퍼포먼스 퀸’의 기세를 드러냈다. 특히 멕시코 공연에서는 팬들과 멤버들이 류진의 생일을 맞아 깜짝 축하 파티를 마련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ITZY는 오는 24일 런던, 26일 파리, 28일 베를린, 5월 1일 암스테르담, 4일 마드리드, 5월 17일~19일 도쿄, 22일 오사카, 6월 6일 시애틀, 8일 미국 오클랜드, 11일 로스앤젤레스, 14일 슈거랜드, 16일 어빙, 18일 애틀랜타, 20일 페어팩스, 23일 뉴어크, 26일 시카고, 28일~29일 토론토, 7월 20일 타이베이, 8월 3일 마닐라, 10일 홍콩 등지에서 이어지는 전 세계 28개 지역 32회 규모의 두 번째 월드투어로 팬들과 만난다. 시애틀, 시카고, 토론토 1회, 타이베이, 홍콩 공연은 솔드아웃을 달성해 월드와이드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한편 ITZY는 오는 22일 미국 ABC의 간판 모닝쇼 ‘Good Morning America’(굿모닝 아메리카)에서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현지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는다. 5월 15일에는 일본에서 싱글 3집 및 동명 타이틀곡 ‘Algorhythm’(알고리듬)을 정식 발매하고 글로벌 행보에 박차를 가한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하이브 신사옥을 세븐틴이 올렸다? '놀뭐' 때아닌 자막 논란 [이슈&톡]놀면 뭐하니?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가 때아닌 자막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0일 방송된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 말미에는 멤버들이 하이브 신사옥을 방문하는 다음 방송 예고편이 보여졌다. 특히 배우 김석훈과 '놀뭐' 멤버들이 하이브 레이블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인 세븐틴의 호시, 도겸, 승관과 만나는 모습이 예고돼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런데 하이브 신사옥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방탄소년단(BTS)이 다지고 세븐틴이 쌓아 올린 하이브 신사옥'이라는 자막이 나왔고, 이는 논란으로 번졌다. 지난 2005년 빅히트엔터테인먼트로 설립된 하이브는 방탄소년단을 월드스타로 띄우며 중소 기획사에서 업계 주요 플레이어로 발돋움했다. 2020년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성공했으며, 2021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용산 트레이드센터로 사옥 이전과 동시에 사명을 하이브로 변경한 바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2020년에야 합류한 세븐틴이 '하이브 신사옥을 쌓아 올렸다'는 표현은 적절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물론 게스트인 세븐틴을 추켜세우려는 제작진의 의도였겠지만, 일부 누리꾼들의 반발을 일으킨 것. 놀면 뭐하니? 비판이 잇따르자 결국 '놀뭐' 측은 해당 자막을 변경했다. 'BTS가 다지고 세븐틴이 쌓아 올린 하이브 신사옥'이라는 자막은 현재 '멤버들 매료시킨 신사옥 클라스'로 수정됐다. 한편 김석훈과 멤버들의 하이브 방문기는 오는 27일 저녁 6시 30분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놀뭐']
유영재, 오늘(21일) 라디오 하차…중혼·삼혼 논란 노코멘트 [이슈&톡][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중혼설에 휩싸인 아나운서 유영재가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진행 중이던 라디오에서 하차했다. 유영재는 21일 방송을 끝으로 경인방송 '유영재의 라디오쇼'에서 하차했다. 그는 오프팅에서 "생방송은 19일로 아쉬운 작별을 전했고, 실질적으로 제 방송은 오늘로 마무리된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평소처럼 진행을 이어간 유영재는 엔딩 멘트에서 "그동안 이 프로그램을 아껴주신 여러분 고맙다. 사랑하고 건강해라"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유영재와 배우 선우은숙은 2022년 9월 인연을 맺고 만남 8일 만에 결혼을 약속, 혼인신고를 통해 부부의 연을 맺었으나 올해 4월 이혼했다. 이혼 사유는 성격 차로 알려졌지만 유영재가 선우은숙과 결혼하기 전 사실혼 사이인 연인이 있던 것으로 밝혀져 논란을 샀다. 한 유튜브 채널에서는 유영재가 결혼 전 사실혼 관계였던 A씨와 동거했다. A씨는 유영재의 매니저 역할을 했다. 선우은숙은 결혼 직전까지 유영재가 사실혼 관계의 여성과 교제 중이었다는 사실을 기사를 통해 접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후 선우은숙은 한 방송을 통해 "(유영재의) 사실혼 관계를 기사를 보고 알았다. 어쨌든 (나와) 결혼하기 전에 깊은 관계를 가진 거였다면, 내가 8일 만에 결혼 승낙도, 혼인신고도 하지 않았을 거다. 전혀 모르고 있던 상황들"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많은 분이 '삼혼'이라고 말하는데 맞다. 내가 세 번째 부인이었다. 법적으로 세 번째 부인으로 돼 있다"라며 중혼, 삼혼실이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유영재의 사생활이 밝혀진 후 그가 진행 중인 라디오 프로그램 청취자 게시판은 하차 요구로 가득찼고, 경인방송은 결국 유영재와 결별하기로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쇼박스 "'파묘', 실제 동물 사체 사용" vs 카라 "난도질 합당치 않아" [이슈&톡][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동물권단체 카라는 지난 20일 ‘파묘’ 제작사인 쇼박스에 동물 촬영 관련 질의서에 대한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카라는 지난달 12일 쇼박스에 ‘영화 촬영에 살아있는 동물이 사용됐는지’ ‘돼지 사체 5구에 칼을 찌르는 장면에 실체 사체를 사용했는지’ ‘실제 동물이 출연했다면 어디에서 섭외됐는지’ 등을 묻는 7개 사항의 질의를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카라는 지난 17일 쇼박스로부터 답변이 왔다고 밝혔다. 질의서 답변에서 쇼박스는 "‘파묘’ 대살굿 장면 속 사용된 돼지 사체는 실제 돼지의 사체였으며 주술을 위해 땅 위에 두는 은어의 경우 최대한 젤리로 만든 대체 소품을 사용하고자 했으나 일부는 살아있는 은어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쇼박스는 “축산물을 정상적으로 유통하고 거래하고 있는 업체를 통해 기존에 마련돼 있는 5구를 확보해 운송했다”며 “영화적 표현으로 필요한 부분은 미술 연출 등이 추가됐다. 촬영 이후에는 해당 업체에서 회수했다”고 했다. 쇼박스에 따르면 영화 속에 등장하는 동물 중 닭, 개(강아지), 축사 내 돼지 외 일부 동물들은 실제 생존해 있는 동물들이 출연했다. 모두 촬영 시 협조를 구하는 동물촬영 섭외 전문 업체 및 양식장, 그리고 해당 동물을 보유한 이들을 통해 섭외했고 촬영이 종료된 후에는 바로 관리 주체 및 업체로 반환됐다는 것. 은어 촬영에 대해서도 답했다. 쇼박스는 "최대한 젤리 대체 소품을 이용하려 했으나 “섭외 시 통상 생존 연한을 넘긴 은어들을 선별했고 특성상 외부 환경에 취약한 부분이 있다보니 물 밖 촬영 직후 수조에 옮겼으나 일부는 죽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단 어류나 야생 동물 촬영에 해당하는 일부 경우 대체재 내지는 CG(컴퓨터 그래픽)을 활용해 촬영이 진행됐다. 동물이 출연하는 장면에 있어서는 관리 주체의 지도 항 지시를 받고 촬영을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카라는 쇼박스의 답변을 공개하며 해외 영화 촬영 사례에 대해 언급했다. 카라는 “미국에서 동물 촬영 관리 및 승인 기관인 AHA는 촬영에 동물의 실제 사체가 사용될 경우 동물이 ‘영화를 위해’ 도축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문서를 제작사에게 요청한다. 제작사는 이를 증명하거나 처리가 어렵기 때문에 소품으로 대신한다”며 밝혔다. 또 “아무리 식용 목적으로 도축됐어도 오락적인 이유로 다시 칼을 난도질하는 것은 생명을 대하는 인간의 합당한 태도라 볼 수 없다”고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편파 의혹 '실화탐사대', '그알' 길 걷나…쏟아지는 시청자 질타 [TV공감]실화탐사대, 현주엽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다소 공평하지 않은, 한쪽의 의견에만 집중한 듯한 보도로 편파 방송 의혹에 휘말린 '실화탐사대'를 향한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하기까지 했으나 시청자들 사이에선 여전히 싸늘한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앞서 현주엽은 근무 태만 및 갑질 의혹에 휘말렸다. 지난 2월 서울시 교육청에 현주엽 감독에 대한 휘문고 농구부원 학부모의 탄원서가 접수된 것. 탄원서에 따르면 현주엽은 훈련에 제대로 참여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코치가 그의 역할을 대행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곧장 반박 입장이 나왔다. 현 감독의 의혹을 부인한 건 다름 아닌 휘문고 농구부 9명 전원의 학부모들. 이들은 "그 누구도 현주엽 감독에 대한 민원을 제기하지 않았다"라며 누군가 현 감독을 음해하기 위해 학부모를 사칭해 탄원서를 제기했다고 주장했다. 다른 이도 아닌 학부모가 직접 반박 입장을 내놓은 만큼, 진실은 미궁 속으로 빠졌다. 이와 관련 18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실화탐사대'에는 본인이 탄원서를 제출한 당사자라고 주장하는 인물이 등장해 제작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제보자 A씨는 현 감독이 학생들의 원정 대회에도 동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방송 활동에 대한 겸임 부분도 동의를 받은 적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화탐사대' 측은 현 감독이 자신의 두 아들이 있는 휘문중 농구부 업무에도 개입하려 했다는 의혹을 추가로 제기하며 현주엽에게 다소 불리한 여론이 형성되게 만들었다. 현주엽의 입장으로는 "조사를 착실히 받겠다"는 음성을 내보낸 게 전부였다. 이를 본 현주엽의 소속사 티엔엔터테인먼트는 "'실화탐사대' 측이 취재를 시작할 때부터 현 감독은 성실하게 협조했으나, '실화탐사대' 측은 입장을 100% 반영하지 않은 채 방송을 송출했다. 이에 현주엽 감독을 둘러싼 논란만 더욱 키우는 상황이 되어버렸다"고 억울함을 표했다. 이에 따르면 현주엽 측은 탄원서에 실린 내용이 허위임을 증명할 수 있는 관계자 증언, 메신저 대화 캡처본 등의 증거를 제공했으나 어떤 것도 방송에 담기지 않았다. 이어 소속사 측은 "서울시 교육청은 현주엽 감독 관련 의혹에 대한 감사를 지난 15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당사는 현주엽 감독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음해하려는 세력에 대해선 선처나 합의 없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라고 강조했다. '실화탐사대' 측의 편향된 보도에 뿔이 난 건 소속사만이 아니었다. 시청자들 역시 시청자 의견 게시판을 통해 분노 섞인 질타를 쏟아내고 있다. 한 시청자는 "방송을 보는 내내 짜인 각본대로 현주엽 죽이기를 하는 것 같아 보기 불편했다. 왜 인터뷰가 한쪽으로 치우쳐져 있냐"라고 지적했고, 학부모의 지인이라는 한 누리꾼도 방송이 중립적이지 않다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실화탐사대' 측은 논란을 의식한 건지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한 상태이지만, 방송을 향한 싸늘한 시선은 계속되고 있다. 한편 앞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역시 '빌보드와 걸그룹 - 누가 날개를 꺾었나' 편에서 피프티피프티와 더기버스 측에 기울어진 보도를 냈다가 30년 역사에 먹칠을 한 바 있다. 방송의 신뢰도는 바닥으로 추락했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중징계를 받기도 했다. 현재는 어트랙트 측으로부터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된 상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MBC]
'홈즈' 장동민, 독특 세모집에 "아이들과 살기엔 아쉬워" 솔직 평가 [TV온에어]구해줘! 홈즈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구해줘! 홈즈' 장동민이 매물을 향한 솔직하고 냉정한 평가를 아낌없이 쏟아냈다. 18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서는 삼 남매가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집 찾기에 나선 복팀과 덕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의뢰인은 아이들을 자연에서 키우고 싶다며 직장 출퇴근 시간도 포기하고 주택 이사를 결심했다 밝혔다. 도보 15분 이내에 초등학교가 있길 바랐고, 뛰어놀 수 있는 넓은 마당을 필요로 했다. 예산은 전세가 혹은 매매가로 7억 원대까지 가능했다. 양세찬은 인턴 코디 이무진, 게스트와 함께 덕팀의 매물이 있는 광주시 퇴촌면 도수리로 향했다. 차로 3분 거리에 퇴촌 시내가 있었으며, 도보 5분 거리엔 초등학교가 위치해 있어 아이들이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었다. 양세찬은 본격적인 매물 소개에 앞서 "이 집은 독특하다. 그리고 세모를 잘 살렸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건네 의문을 자아냈다. 이어 공개된 매물은 삼각형의 독특한 외관으로 시선을 끌었다. 이를 본 김숙은 "뉴욕 타임스퀘어에 있는 건물이랑 똑같이 생겼다"라고 평하기도. 그리고 평소와는 달리 집주인이자 건축가가 직접 코디들 앞에 등장했다. 집주인은 "주변에 빌라들이 많은데, 남은 세모난 자투리 땅을 활용해 만들었다"라며 "가족 구성원에 맞춰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리모델링을 해드릴 수 있다"라고 말했다. 매물 내부의 입구 쪽은 다소 좁아 보이는 면적으로 실망감을 선사했으나, 곧 넓게 뻗은 거실이 펼쳐졌다. 또 죽은 공간이 없다는 점 역시 장점이었다. 하지만 의뢰인이 요구한 넓은 마당이 없다는 점과 아이들과 살기엔 다소 불편함이 있을 것 같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꼽혔고, 장동민은 "의뢰 조건만 빼놓고 보면 나쁘지 않은 매물이지만 아이들에 초점을 맞추면 아쉬운 지점이 많다"라고 지적했다. 2층은 세모난 형태로 구성된 독특한 구조로 눈길을 끌었다. 이때 츄는 "2층까지 봤는데 왜 주방이나 거실이 없냐"라고 의문을 품었고, 양세찬은 "다 위로 올려놨다"라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들은 장동민은 다시 한번 "아이들만 아니면 주방 공간이 3층에 있는 것도 괜찮다. 음식물 냄새가 안 퍼지기 때문인데, 동선면에선 너무 안 좋을 것 같다. 케어하기가 어렵다"라며 아이 아빠다운 섬세한 면모를 뽐냈다. 한편 해당 매물의 가격은 매매가 5억2000만 원으로, 옵션 포함시 5억4000만 원이었다. 이에 코디들은 "새집이고 리모델링 서비스까지 있는데 가격은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구해줘! 홈즈']
'슈스케' 출신 가수들→ 허영지, 故 박보람 마지막 가는 길 함께 했다 [TD현장][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슈퍼스타K'출신 가수들과 동료들이 故 박보람의 마지막 길을 함께했다. 17일 오전 6시 故 박보람 발인식이 서울 풍남동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향년 30세. 장지는 춘천 동산공원이다. 이날 가수 허각을 비롯 '슈퍼스타 K'출신 동료들이 고인의 발인식에 참석했다. 로이킴과 박재정, 강승윤은 운구를 도왔고, 평소에 친분이 있던 래퍼 자이언트핑크와 카라의 허영지도 오열하며 슬픈 감정을 드러냈다. 고은아도 뒷자리에서 눈물을 흘리며 고인의 마지막을 지켜봤다. 허각은 최근 박보람의 데뷔 10주년을 맞아 지난 2월 박보람과 듀엣곡 '좋겠다'를 발매한 바. 그는 오열하며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故 박보람은 지난 11일 저녁 9시 55분경, 지인들과 모임 중 화장실에서 쓰러진 상태로 발견돼 한양대학교 구리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밤 11시 17분, 향년 30세의 나이로 숨졌다. 경찰은 그의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고, 부검 결과 타살 및 극단적 선택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2014년 '예뻐졌다'로 가요계에 데뷔, 이후 '연예할래' , '다이나믹 러브' ,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OST '혜화동(혹은 쌍문동)' ,' 애쓰지마요' 등의 곡으로 이름을 알렸다. 박보람은 30세라는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는 안타까움과 동시에, 데뷔 10주년을 맞아 왕성한 활동을 예고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안성후 기자]
악성루머 기승→부검→타살 흔적 無…故 박보람, 빈소 마련 [이슈&톡]故 박보람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슈퍼스타K2' 출신 고(故) 가수 박보람의 부검 결과, 타살이나 자살의 흔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족 측은 장례 절차에 돌입했다. 소속사 제나두엔터테인먼트는 15일 "박보람의 사망 원인을 명확히 확인하기 위해 이날 오전 부검이 진행됐다. 타살이나 자살의 흔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정확한 부검 결과는 추후 유가족에게 전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빌며, 큰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잘 배웅할 수 있도록 루머 유포 및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그동안 음악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으며 꿈을 키워간 박보람이 따뜻한 곳에서 편히 쉴 수 있도록 고인의 명복을 함께 빌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2일, 박보람이 갑작스럽게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안겼다. 박보람은 전날인 11일 밤, 지인과의 모임 중 화장실 앞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곧장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향년 30세. 안타까운 비보에 가요계와 팬들이 충격에 빠진 가운데, 일각에서는 박보람에 대한 악의적 허위 사실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유포되면서 논란을 양산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즉각 법적 조처를 예고했다. 소속사 측은 지난 14일 "박보람은 데뷔 후부터 확인되지 않은 사실 등으로 인해 악플에 시달려왔고, 고인이 된 지금도 가해지는 이러한 가짜뉴스는 고인을 두 번 죽이는 것과 다를 바 없는 명백한 범죄 행위다. 이를 접한 당사 및 유족들, 주변 지인들 또한 정신적으로 너무나 큰 충격과 고통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허위와 억측성 영상물, 게시글은 즉각 내려주실 것을 요청한다. 이후에도 이와 같은 행위가 지속될 경우 당사는 강력한 민·형사상의 조치를 취할 것이며, 장례 절차 후 엄중하게 법적 대응을 이어가겠다. 이 과정에서 어떠한 선처나 합의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한 바다. 故 박보람 한편 박보람은 2010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이후 솔로 가수로 데뷔해 '예뻐졌다' '애쓰지 마요' 등으로 인기를 끌었다.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아 신곡을 발표한 데 이어 정규 앨범도 준비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고인의 빈소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1호실에 마련되며, 발인은 17일 오전 6시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박보람 SNS, DB]
'눈물의 여왕' 병세 악화 김지원, 박성훈→김수현 착각까지 [TV온에어][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눈물의 여왕' 병세가 악화된 김지원이 박성훈을 김수현이라 착각했다. 지난 13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연출 장영우) 11회에선 뇌종양이 악화된 홍해인(김지원)이 윤은성(박성훈)과 백현우(김수현)를 착각하는 장면이 방송됐다. 이날 홍해인은 윤은성의 기자회견에서 시한부 판정을 밝혔다. 홍해인의 시한부를 알게 된 양가 가족들은 모두 놀라 병원으로 찾아왔다. 홍해인의 상태를 본 김선화(나영희)와 백현우에게 "알고 있으면서 왜 얘기 안 했냐. 그동안 뭘 했냐고. 어떻게든 말을 했어야 할 거 아냐. 또 속였잖아. 우리한테 말도 안 하고 애가 저 지경이 될 때까지 우릴 속이고 또 무슨 수작을 벌인 거냐"라고 말했다. 홍해인은 유은성(박성훈)을 병원으로 불러냈다. 그는 "너 곤란해진 거 안다. 언론 대응하기 힘들 거고 네 순수 지분으론 방어도 힘들 것"이라고 전했고, 유은성은 "네 덕분에 나 지금 좀 곤란하다. 지금 내 걱정해 주는 거냐"라고 비아냥댔다. 그러나 홍해인은 "아니. 안 미안하다는 얘기다. 그리고 또 날 건드리면 지금보다 더 큰걸 잃게 될 거란 얘기 하려고 불렀다"라며 유은성을 저지했다. 이날 그레이스는 퀸즈가 식구들을 홍만대의 비자금이 있는 곳으로 추정되는 창고에 찾아가 위장잠입을 했다. 이후 백현우와 홍해인은 창고에서 나왔다. 비가 오기에 백현우는 홍해인을 위해 차를 가지러 갔다. 홍해인은 자신을 데리러 온 백현우와 함께 차를 타고 이동했다. 이후 누군가 쫓아오는 것을 보고 경찰에 신고를 하려 했으나, 자신을 따라온 차에서 내린 사람은 백현우였다. 홍해인은 그제야 옆에 윤은성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홍해인의 뇌종양이 악화된 나머지 증세가 심해져 윤은성의 얼굴을 백현우로 착각하고 차를 탑승한 것이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tvN '눈물의 여왕']
'동치미' 임신 축하 받은 박수홍 "제 기운 받아 좋은 소식 들리길" [TV온에어][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동치미' 박수홍이 임신 축하를 받으며 좋은 기운을 나눴다. 지난 13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서는 MC 박수홍이 임신 축하를 받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동치미'의 주제는 '어머니, 애 낳으면 봐주실 거죠?'라는 주제로 배우 남능미, 선우은숙, 패션디자이너 김종월, 이인혜, 아나운서 최희, 임하룡, 야구해설위원 최경환 등이 출연해 속 시원한 속풀이에 나섰다. 최은경은 박수홍에게 "아버지 축하합니다. 무슨 일이냐. 이 나이에 지금. 50 중반에 무슨 아버지냐. 진짜 '동치미' 식구들이 다 응원했다. 바라는 기운들이 분명히 있었다"라며 박수홍 가족의 임신을 축하했다. 이에 박수홍은 "제가 정자 활동성이 떨어져 가지고, 힘들어한다는 걸 얘기했었는데, 요즘은 이게 흉이 아니다"라며 "제가 경험해 보니까 여성분들은 위대하고, 우리나라의 난임 극복 기술이 전 세계 1등"이라며 한국의 난임 기술력을 칭찬했다. 그는 두 손을 모으며 "우리나라가 저출산 국가 아니냐. 아기를 원하는 많은 분들이 저의 기운을 받으셔서 좋은 일 많이 생기시길 바란다"라며 응원했다. 박수홍은 "저출산 국가의 많은 일꾼들을 키워내겠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021년 결혼한 박수홍은 김다예와 23살 나이차이를 극복하고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들은 시험관 시술을 통해 부모가 됐다고 전하며 많은 축하를 받은 바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N '동치미']
'이혼' 선우은숙 "세 번째 부인 사실, 현재 힘든 시간 보내고 있다" (동치미)[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동치미' 영화배우 선우은숙이 이혼 사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서는 선우은숙이 출연해 이혼 심경을 전했다. 이날 '동치미'의 주제는 '어머니, 애 낳으면 봐주실 거죠?'라는 주제로 배우 남능미, 선우은숙, 패션디자이너 김종월, 이인혜, 아나운서 최희, 임하룡, 야구해설위원 최경환 등이 출연해 속 시원한 속풀이에 나섰다. 선우은숙은 "제가 이런 자리를 통해 여러분께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 정말 죄송하다"라며 "저도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여러 가지 충격적인 일들로 인해서 쓰러지기도 했고, 병원에 실려 가기도 했다. 회복은 안된 상태"라고 전했다. 그는 "짧은 시간에 결정을 할 수 있던건, 저에게 남은 시간도 소중하다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근거 있는 팩트는 사실혼 관계에 대해 기사를 보고 알았다. 결혼하기 전 사실혼 관계를 알았다면, 8일 만에 결혼을 승낙하지도 않았을 것이고, 혼인신고 역시 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게다가 선우은숙은 삼혼 여부에 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제가 세 번째 아내가 맞다. 기사를 보고도 함구했다. 시청자들에게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려했다. 저를 걱정해주시고 많은 격려를 해주신 시청자 분들에게 감사하고 걱정을 끼쳐서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N '동치미']
유료화-재방료, ‘나는 솔로’를 둘러싼 논란이 가진 일맥상통함 [윤지혜의 대중탐구영역][티브이데일리 윤지혜 칼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멤버십 개설 소식을 전했다가 호되게 혼난 후 잠정 보류한 바 있는 ‘나는 솔로’의 제작사 촌장엔터테인먼트가 또 한 번 뜨거운 감자가 되었다. 촌장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자 ‘나는 SOLO <나는 솔로>’(이하 ‘나는 솔로’)를 연출한 남규홍 PD를 두고 ‘갑질 논란’이 불일 듯 일어난 것이다. 그의 ‘갑질 논란’은 ‘작가 재방(송)료 가로채기’와 함께 이야기될 수 있겠다. 언론노조 방송작가지부 성명문에 따르면, 지난 2월 ‘나는 솔로’ 작가들이 재방료를 지급받기 위한 목적으로 남규홍 PD에게 그에 걸맞은 양식을 갖춘 용역계약서 작성을 요구했다가, 협회가 요구하는 저작권 관련 부분이 수정된 계약서만 받는 일이 발생했다. 이에 작가들은 항의했고 남규홍 PD는 ‘작가들이 한 게 뭐가 있다고 재방송료를 받냐’는 ‘막말’로 되받아쳤다고 한다. 그러다 그가 자신과 몇몇 PD들, 그리고 딸의 이름을 작가 명단에 올려놓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작가들이 받는 재방료를 노린 게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고 현재 한국방송작가협회가 진상조사에 나설 정도로 사안이 심각하다면 심각한 상태다. 남규홍 PD의 입장은 이러하다. 사실도 아닐뿐더러 자신의 딸이라서 작가 명단에 올린 게 아니라 실제로 자막을 쓰는 작가 역할을 했으며 창작자이자 원작자 역할을 한 PD들 또한 크리에이터로서 작가들처럼 정당한 보상을 받을 권리가 있다는 거다. 무엇보다 진짜 문제시되어야 할 대목은 ‘달라진 방송 환경은 고려하지 않고 지난 수십 년 동안 관례적으로 작가협회를 통해 창작자 재방료를 작가들만 독식한 데 있다’며 새로운 국면을 제시했다. 하지만 흥미롭게도 대중이 해당 사안에서 가장 크게 와닿는 바는, 비록 표면적인 것에 불과할 수 있으나, 앞서 일어났던 유튜브 채널의 유료화 논란과 ‘결국 돈 문제’라는 점에서 맥락을 같이 한다는 것이다. 멤버십 개설의 주된 목적이란 이러니저러니 해도 수익화 구조를 만드는 것일 테고, 오늘의 PD에게 주어져야 할 권익을 주장하고 있지만 어찌 되었든 자신의 이름을 작가 명단에 올려놓은 이유 또한 재방료니까. 그러니 지켜보는 이들로서는 의뭉스러울 수밖에 없는 게 당연지사. 물론 그가 보기에 작가들이, 선뜻 재방료를 받을 권한을 내주고 싶지 않을 정도로 시원찮게 일했을 수 있다. 오히려 함께 고생한 PD들이, 자신의 딸이란 이유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애석한 상황에 놓인 그 작가가 그러한 자격을 가지는 게 옳다 여겼을 수 있다. 어디까지나 그의 시선에서, 라는 전제 하다. 이것이 이번 논란의 숨은 쟁점으로,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시선에 입각한 것일 뿐인 평가를, 그 어느 때보다 객관적이어야 할 임금에 관한 영역으로 끌고 온다면, 돈과 접목한다면, 어떤 정당한 이유도, 그 이유가 표명하겠다는 가치도, 결국 돈 때문이네, 라는 한 마디에 묵살되고 퇴색되고 마는 까닭. 남규홍 PD가 주장하는 PD 크리에이터의 권익이란 게 현 시점에서 필요하고 중요한 이야기일 수 있음에도, 부각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그를 입증한다. 더욱이 유료화 논란으로 한차례 진정성을 의심받았고 이것이 아직 해소된 상태도 아니니 말 다 한 셈. 무엇이 진실인지 알 수는 없으나 남규홍 PD가 PD의 입장을 대변하며 ‘독식’이란 표현을 써가면서까지 작가와의 대립 구도로 갈등을 끌고 가기에는, 현재로서 그가 처한 상황 자체가 여러모로 불리하다는 사실 하나만큼은 분명하다 하겠다. [티브이데일리 윤지혜 칼럼니스트 news@tvdaily.co.kr, 사진 = DB, 촌장엔터테인먼트 유튜브, SBS Plus, ENA ‘나는 SOLO<나는 솔로>‘]
'크레이지 슈퍼 코리안' 곽튜브, 투어스 메이크업으로 청량돌 변신 [TV온에어][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크레이지 슈퍼 코리안' 곽튜브가 아이돌 메이크업을 통해 청량돌로 변신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크레이지 슈퍼 코리안'에서는 한국인들의 동안 외모에 대해 언급하는 4MC 들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곽튜브는 뷰티 유튜버 레오제이의 메이크업을 받으며 청량돌로 변모했다. 한 시간이 넘는 시간을 메이크업을 받고 오자 전현무는 "레오제이는 늙었다"라고 독설을 날리기도 했다. 이진호는 "레오제이는 힘이 많이 빠졌다"라며 허탈하게 웃었다. 자신의 가면으로 얼굴을 가리고 온 곽튜브는 "레오제이 님의 정성스러운 땀과 정성이 느껴진다. 웃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라며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그러나, 곽튜브의 얼굴이 공개되자 MC진들의 리액션은 실종됐다. 실종된 리액션 속 곽튜브는 청량감이 넘치는 투어스의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안무를 선보였지만 별 반응이 없었고, 키는 "의도는 뭔지 알겠다. 뭘 하려고 했는지 정말 잘 알겠다. 엄청난 노력이다"라며 감탄했다. 전현무는 "이 정도면 신축이다"라며 언급했고, 곽튜브는 "키랑 헷갈릴까 봐 걱정했다"라고 망언을 날려 웃음을 더했다. 피부 화장과 색조, 콧대와 입술까지 대공사를 거친 곽튜브는 "이 정도 난이도의 출연자가 있었냐"라고 물었고, 레오제이는 그저 웃었다. 그는 입술과 쉐딩을 강조하며 "체육 시간 후 땀에 젖은 청량감을 표현했다"라고 설명했다. 전현무는 "쉐딩을 이렇게 오래 하냐. 들어올 때도 하고 있더라"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곽튜브는 "너무 고생하셨다"라고 덧붙였다. 곽튜브가 메이크업을 하게 된 이유인 '한국인들이 왜 어려 보이는 걸 좋아할까?'에 대한 4MC들의 대답도 눈길을 끌었다. 이진호는 "잘 보이고 싶어서"라고 답했고, 전현무는 "어려지는 것도 경쟁"이라고 답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JTBC '크레이지 슈퍼 코리안']
'구해줘 홈즈' 김숙·손미나, 춘천 향해 떠난 무소유 임장 [TV온에어][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구해줘 홈즈'에 김숙과 손미나가 춘천으로 임장을 떠났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는 방송인 손미나가 출연, 김숙과 함께 춘천으로 귀촌한 부부의 집이 그려졌다. 이날 김숙은 임장을 떠나는 코너 '집 보러 왔는 대호'대신 자신의 코너 '집 보러 왔숙'을 소개했다. 이에 양세찬은 "다 뺏어간다. 큰일 났다"라며 걱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숙은 이날 소개할 집을 "다들 부러워할 집"이라고 표현했다. 이 집은 젊은 부부가 귀촌을 결심, 생계수단부터 생활 터전까지 차곡차곡 손수 가꾼 집이었다. 위치는 강원도 춘천, 자급자족을 꿈꾸는 젊은 부부의 사연에 손미나는 "쉽지 않은 일이다"라며 감탄했다. 부부의 집은 3개의 목조주택으로 이뤄져 있었고 그중 한 채는 직접 구운 빵을 파는 베이커리로 사용되고 있었다. 김대호는 "목조주택이라 주택에 빵과 커피 향이 스며들어 있을 것"이라고 말해 군침을 돌게 했다. 목조주택임에도 이 집은 오묘한 빛깔을 지닌 외관을 뽐냈다. 마감재를 바르지 않아, 회색빛을 띄는 유니크한 모습을 보였다. 집을 구경하던 손미나는 젊은 부부의 모습에 감탄하며 "남들이 사는 대로 살 필요가 없다. 자기 방법을 찾아 나만의 집을 짓고, 자신만의 일을 창조하고"라고 말했다. 이에 김숙은 "언니가 그렇지 않냐. 전화하면 스페인이라 그러고"라며 반박했고, 손미나는 "가슴이 시키는 대로 하고 있다. 나에게 세상은 아직도 좁다"라고 말해 패널들의 감탄을 이끌어냈다. 이어 손미나는 "지구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세 군데에 집을 사서 1/3씩 살고 싶다"라고 말했다. 장소는 한국, 스페인, 남미나 하와이를 선정했다. 김숙은 "노후에 외롭지 않겠냐"라고 걱정했지만 손미나는 "이제 취향이 맞는 사람끼리 사는 사회가 될 것"이라며 자신의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손미나는 짐이 적은 미니멀리티한 집을 구경하며, "산티아고 순례길을 다녀오니 무소유를 실천하게 되더라. 내려놓을수록 굉장히 사람이 행복해지더라"라고 밝혔다. 이에 장동민은 "지갑 좀 주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구해줘 홈즈']
엔시티 위시, 너와 나 우리의 위시리스트 [인터뷰]엔시티 위시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그룹 엔시티 위시(NCT WISH)가 위시의 아이콘이 되기 위한 여정을 시작했다. 너와 나, 그리고 우리의 소망으로 가득 채워질 엔시티 위시의 위시리스트는 이제, 시작이다. 엔시티 위시(시온 리쿠 유우시 재희 료 사쿠야)는 ‘위시 포 아워 위시(WISH for Our WISH)’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엔시티 위시의 음악과 사랑으로 모든 이들의 소원과 꿈을 응원하며 함께 이루어 가자는 포부를 지닌 팀이다. 지난 2월 21, 22일 양일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에스엠타운 라이브 2024 에스엠씨유 팰리스 @도쿄(SMTOWN LIVE 2024 SMCU PALACE @TOKYO)’에서 데뷔 싱글 타이틀곡 ‘위시(WHISH)’ 무대를 최초 공개하며 공식 데뷔했다. 이후 지난달 4일 한국 팬쇼케이스 ‘엔시티 위시스 위시리스트(NCT WISH's WISHLIST)’를 열고 본격적인 한국 활동에 돌입했다. 팬사인회, 팬미팅, 음악방송 등 다양한 형식으로 팬들과 만나며 함께 위시 리스트를 채워나갔다. 재희는 지난 한 달을 돌아보며 “한국 활동을 하면서 미니 팬미팅, 팬사인회 등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가졌다. 프리데뷔 투어 때 오신 분들이 음악방송에서 그때 들고 오셨던 MD를 똑같이 들고 오셔서 응원을 해주신다거나 팬사인회에서는 일본에서 직접 응원하러 와주신 분들을 만났다. 한국 음악방송에서는 팬분들의 응원 소리를 들으니 힘이 났고, 무대를 즐길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료는 “프리데뷔 기간에는 팬 분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투어밖에 없었는데, 데뷔하고 나서 3주 동안 음악방송활동을 하면서 팬분들이랑 만날 기회가 많아서 좋았다. 팬분들을 직접 만나니 힘이 났다”라고 말했다. 리쿠는 “한국 활동하면서 많은 팬분들이랑 의사소통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저희만의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다. 사쿠야는 “한국에서 활동한 지 한 달 정도 됐는데 처음 해보는 게 너무 많아서 신기했다. 팬분들 앞에서 노래하는 게 제일 재밌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특히 팀 내에서도 연습생 기간이 가장 긴 유우시와 시온은 유달리 감회가 남달랐다. 오랜 기간 꿈이었던 데뷔의 꿈을 이룬 만큼, 팬들과 만난 모든 순간들이 행복의 조각으로 남았다. 시온은 “저는 5년 정도 연습생 기간을 거친 뒤 데뷔를 한 만큼 팬 분들에게 저를 보여주는 것 자체가 재밌었고, 설蔑구庸#160;“한국 활동을 시작하면서 팬분들 앞에서 무대를 하니까 연습생 때보다 자신감도 많이 생겼다. 팬분들을 만난 순간들이 행복한 기억으로 남아 있어서 빨리 다음 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유우시는 “한 달이 너무 빨리 지나갔다. 처음 해보는 것들이 많아서 처음엔 많이 어색했지만, 이제는 앞으로 팬사인회나 음악방송 활동을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지난 한 달 동안 엔시티 위시에게 가장 기억에 남은 순간은 단연 데뷔를 알린 도쿄돔 무대였다. 재희는 “뭐든 처음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하지 않나. 선배님들이랑 컬래버레이션 무대한 것도 기억에 남는다. 그것뿐만 아니라 도쿄돔 무대가 전부 기억에 잘 남아있다”고 했다. 이제 막 데뷔했지만, 엔시티 위시는 데뷔 활동부터 음악방송 1위, 올해 데뷔한 K팝 그룹 초동 1위 등 벌써부터 기록을 써 내려가며 무서운 기세를 보이고 있다. 엔시티 위시는 기록에 어깨를 으쓱이기보다는 그 기록을 가능케 한 팬들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특히 시온은 “데뷔하자마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뜻이니까 팬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가장 크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이 사랑에 보답하고 싶다”라고 했다. 지난 2016년 데뷔한 엔시티(NCT)는 멤버들의 영입이 자유로운 ‘무한확장’ 체제로 K팝 신에 유일무이한 브랜드 명성을 구축해 왔다. 엔시티 위시는 엔시티의 ‘무한확장’ 종료를 알리는 팀으로, 엔시티는 엔시티 위시의 데뷔와 함께 새로운 모멘텀에 들어섰다. 엔시티 멤버들은 엔시티 위시의 같은 팀 동료이자 가장 든든한 지원군이기도 하다. 나아가 엔시티 위시 멤버들이 연습생 시절 가수의 꿈을 갖게 한 동경의 대상이기도 했다. 특히 료는 엔시티 127 콘서트에서 캐스팅됐을 정도로, 엔시티의 ‘찐팬’으로 유명하다. 재희도 고민의 시기에 재현을 보며 마음을 다잡았을 정도로, 엔시티 멤버들은 엔시티 위시에게 망망대해에서 길을 안내하는 등대와도 같은 존재들이었다. 또한 엔시티 멤버들 모두 엔시티 위시의 데뷔를 축하하며 조언과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특히 도영은 음악방송 대기실을 직접 찾아 엔시티 위시에게 응원을 전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엔시티만큼이나 엔시티 위시에게 큰 힘이 되어주는 존재가 있다. 바로 엔시티 위시의 프로듀싱을 맡은 가수 보아다. ‘아시아의 별’ 보아와 또 다른 '아시아의 별'이 될 엔시티 위시의 만남은 그 자체로 큰 화제였다. 시온은 보아에 대해 “저희가 처음 하는 것들을 어색해하는 편이라서 긴장을 많이 했다. 준비한 걸 잘해야겠다는 마음이 커서 평소 텐션보다 굳어 있었는데, 그럴 때마다 항상 보아 누나가 잘하고 있으니까 재밌게 하라고 말씀을 해주셔서 의심하지 않고 환신을 가지고 재밌게 무대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여타 신인들과는 달리 엔시티라는 브랜드 파워를 업고 데뷔한 만큼, 엔시티 위시는 데뷔 전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그 관심이 엔시티 위시에게는 이점이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만큼 대중의 더욱 엄격한 잣대를 넘어야 한다는 부담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유우시는 부담감보다는 엔시티 팬들이 자신들에게 보내주는 지지와 응원에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고 했다. 또한 기존 엔시티 멤버들이 지난 9년 간 퍼포먼스, 노래 등 모든 부분에서 올라운더 실력으로 증명해 왔던 ‘엔시티 다움’은 엔시티 위시가 해내야 할 과제 중 하나다. 시온의 고민도 이와 맞닿아있다. 시온은 “저희가 엔시티 마지막 그룹이기 때문에 엔시티 형들의 실력에 맞추려면 저희가 기준점을 어떻게 잡고 연습을 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한다”면서 “생각보다 호락호락하지는 않더라. 그래서 연습을 많이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온은 “저희도 엔시티답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엔시티가 엔시티 했다’는 말이 있지 않나. 저희가 엔시티 마지막 팀으로 들어온 만큼 이제 데뷔했더라도 실력적인 부분에서는 엔시티다운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데뷔 한 달 차, 엔시티 위시는 더 큰 무대에서 팬들과 만나고 싶다는 위시 리스트를 전하기도 했다. 리쿠는 도쿄돔뿐만 아니라 ‘엔시티 네이션’ 콘서트 사전 무대를 꾸몄던 일본 스타디움에서 단독 공연을 하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재희도 “최근 샤이니 선배님들 콘서트를 보러 갔다. 샤이니 선배님들이 도쿄돔이라는 큰 무대를 꽉 채우는 모습을 보고 저희도 그 무대를 꽉 채울 수 있는 팀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시온은 고척돔에서 단독 콘서트를 하고 싶다면서 “제가 연습생 때 엑소 선배님들 고척돔 콘서트 보러 간 적이 있다. 그때 함성 소리를 들었을 때의 느낌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어서 한국에서 공연한다면 그 무대에서 공연하고 싶다”라고 했다. 엔시티 위시가 함께 이뤄나가고 싶은 위시 리스트에는 어떤 꿈들이 들어가 있을까. 사쿠야는 멤버들과 더 가까워지고 팀워크를 다지자는 의미로 제주도로 다 함께 여행 가는 것을 위시 리스트로 꼽았다. 유우시도 멤버들과 함께 더 좋은 팀을 만들어가고 싶다며 팀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시온은 올해 위시 리스트로 한국과 일본 동시 신인상 수상을 언급했다. 리쿠는 한국과 일본에서 열심히 활동하며 팀의 매력을 보여주고 싶다는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료는 “개인적인 목표인데 보아 선배님처럼 한국과 일본에서 활동하면서 아시아의 별이 되고 싶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재희는 자신의 대표 이모티콘인 나무를 언급하며 “새싹인 제가 점점 성장해서 행복이라는 열매가 열리는 나무가 되고 싶다. 그 행복의 열매를 많은 분들에게 나눠주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며 위시 리스트를 전했다. “엔시티 위시라는 이름에는 저희의 음악을 통해 모든 이들의 꿈과 소망을 응원하고 같이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저희의 음악을 듣는 사람들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안성후 기자]
‘선재 업고 튀어’ 김혜윤, 교복 연기 장인 [TV온에어][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선재 업고 튀어’ 김혜윤, 전매특허 교복 연기로 호평을 이글었다. 8일 밤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연출 윤종호) 첫방송 1회에서는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 열성팬 임솔(김혜윤)의 팬심을 부각한 멜로가 시작됐다. 임솔은 어린 시절 불의의 사고로, 삶의 의욕을 잃었다. 그런 솔에게 살아갈 이유가 돼준 것은 라디오 속 밴드 보컬 류선재였다. 하지만 꿈 같은 시절은 잠깐, 2022년 연말 콘서트 이후 갑작스레 선재가 사망한다. 슬픔 속 솔에게 기적 같은 기회가 주어졌다. 자신의 삶의 희망이자 끈, 사랑이었던 선재를 살릴 수 있는 과거 회귀가 이루어진 것이다. 교복을 입은 임솔은 당시 남학우였던 선재와 마주했다. 이날 엔딩 장면은 빗속에서 솔이 선재를 바라보며 눈물을 쏟는 장면이었다. 배우 김혜윤은 앞서 ‘스카이 캐슬’ ‘어쩌다 발견한 하루’ 등에서 교복 입은 10대 연기로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후자 작품에서 그는 웹툰을 원작으로 한 만화 찢고 나온 소녀 감성을 십분 표출해내며, 교복 연기 장인으로도 불렸다. 그런 그가 잘하는 또 하나의 교복 멜로가 왔다. 변우석을 짝사랑하는 이 소녀,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까. 배우 김혜윤의 반짝이거나, 그렁그렁한 눈망울에 힘입어 달려보자.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눈물의 여왕' 김지원, 김수현과 첫만남 알고 "나 좋아하려고 태어난 남자냐" [TV온에어]눈물의 여왕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눈물의 여왕' 김지원이 김수현의 정체를 알게 됐다. 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 9회에서는 백현우(김수현)와의 과거의 인연에 대해 알게 된 홍해인(김지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백현우와 홍해인은 잠에 들기 전 서로를 향한 그리움을 표현하고 싶었지만 이혼한 상황이기에 차마 진심을 전하지 못했다. 마음이 담긴 문자를 썼다 지웠다를 반복할 뿐이었다. 그러다 홍해인은 "여기 mp3 있어서 거기 있는 음악 들으면서 자려고 한다"라고 전했고, "다 옛날 노래인데 들을만하냐"는 물음에 "딱 내 취향이다. 내가 좋아했던 노래가 다 있다"라고 답했다. 이에 백현우가 "내 거 아니다. 예전에 주은 건데 주인을 못 찾아줘서 어쩌다 보니 내가 갖게 됐다. 고등학교 때 학교 운동장에서 전학 가던 첫날 주웠다"라고 설명하자 홍해인은 깜짝 놀라며 mp3를 뒤집어봤다. 이어 자신의 이니셜이 적혀있는 걸 확인한 홍해인은 "그게 이거였다고? 그때 걔가 백현우였냐?"라며 놀라워했다. 백현우와의 만남을 운명처럼 느낀 홍해인은 툴툴거리면서도 애정 가득한 말투로 "백현우는 뭐 나 좋아하려고 태어난 남자냐. 그 짧은 순간에 딱 나한테 반해서 이걸 여태 간직하고 있던 거냐? 한눈에 반했던 여자가 나라는 거 알면 아주 기절하겠네"라고 되뇌었다. 홍해인은 "근데 이걸 왜 아직까지 갖고 있냐. 그 여자가 되게 예뻤나 보지?"라며 기대를 품고 백현우에게 문자를 보냈으나, 백현우는 곧바로 달려와 "난 기억이 안 난다"라고 해명했다. 이에 홍해인은 "그 여자가 준 임팩트가 그만큼 셌던 거 아니냐. 엄청 예뻤나 보지?"라고 떠봤지만 백현우는 혹시 오해가 생길까 "난 이거 주인이 선생이었는지 학생이었는지 수위 아저씨였는지 진짜 기억이 안 난다. 이것도 그냥 아무렇게나 처박아둔 거다"라고 해명했고, 이를 듣고 빈정이 상한 홍해인은 다시 차가워진 말투로 "나가"라고 외쳤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눈물의 여왕']
'남동엽' 남현승, 이소라 헌팅남으로 등장 "내 이상형이 연상" [TV온에어]SNL 코리아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SNL 코리아' 신동엽 닮은꼴 남현승이 이소라 헌팅남으로 등장했다. 6일 저녁 공개된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예능프로그램 'SNL 코리아'에는 이소라가 호스트로 출연, '젠지 포차' 코너를 진행했다. 이날 이소라는 김원훈에 반가운 인사를 건네며 클럽에 입장했고, 김원훈은 "여기는 소라 누나다. 우리 가게 컨설팅 도와주러 왔다. 업계 레전드니까 잘 배워보자"라고 소개했다. 이소라는 '프로젝트 런웨이' 때의 카리스마를 뽐내며 "주 고객인 젠지 세대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다 생각하냐. 난 고객뿐만 아니라 여기 있는 젠지 알바생들, 농협은행(너무 예쁜) 갓생(모범적인 삶) 디토(동의)한다. 오늘 억까(억지로 비하하는 행위) 안 할 테니까. 분깨미(분위기 깨서 미안) 기나죄(기분 나쁘셨다면 죄송)라 생각하지 마시고 언제나 무물(무엇이든 물어보세요)하세요"라고 손에 적어온 신조어를 섞어 인사말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컨설팅을 이어가던 이소라는 일하는 중에도 손님들과 묘한 핑크빛 분위기를 풍기는 아르바이트생들을 바라보며 "일하다 말고 연애질? 어린애들이 하여간"이라고 혀를 찼고, 이때 누군가 다가와 "혹시 혼자 오셨냐"라며 헌팅 멘트를 건네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리고 그의 앞에 등장한 건 신동엽 성대모사로 유명한 '남동엽' 남현승. 이소라는 "제 이상형이 연하보다는 연상인데, 혹시 나이가 어떻게 되시냐"라고 묻는 남현승에 "많다"라며 언짢은 표정을 지었으나, "마흔일곱 정도 되어 보인다"라는 그의 말에 "아따 기분 좋다"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이를 본 아르바이트생들은 "이걸 좋아한다고? 대체 몇 살이야"라며 의아해했지만 이소라는 기분이 좋은 듯 자리에서 일어난 채 "우리 춤추고 놀자"라고 소리쳤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사필귀정일지, 우연하여 더욱 기구한 타이밍일지 [윤지혜의 대중탐구영역][티브이데일리 윤지혜 칼럼] 터질 것은 언제고 터지고 만다. 타이밍을 잴 뿐. 원한이 오랠수록 가장 드라마틱한 순간을 기다리는데 어떤 경우에는, 기다리지 않았는데도 그러한 순간이 불쑥 찾아오기도 한다. 그리고 바로 그때, 즉 ‘이때다 싶은’ 순간을 놓치지 않고 겨누고 있던 총의 방아쇠를 당기면 백발백중이다. 이 드라마 같은 설정이 연예계에서는 심심치 않게 발생한다. ‘더 글로리’에서 학폭(학교 폭력) 가해자였다가 후에 지독한 결과로 되돌려받는 ‘이사라’를 실감 나게 연기해 낸 배우 ‘김히어라’, 본인조차 실감하기 어려울 정도로 대중에게 거대한 사랑을 받고 있던 바로 그 순간, 드라마 속 모습과 별반 다를 게 없었다는 과거가 폭로된다. 누군가가 위협을 느낄 수도 있을 위치에 있었다는 건 인정하지만 직접적인 위해나 폭력을 가한 적은 없다는 해명에도, 현재 그녀는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한 상태다. 이사라가 마주했던 완전한 몰락까진 아니나, 놀랍게도 작품과 어느 정도 결을 같이 하는 전개다. 아직은 진실 공방 중이지만 그녀를 둘러싼 이야기가 사실이라면, 존재하는 피해자들에겐 과거의 고통이 일정 부분 보상받는 상황이겠다. 그리고, 또 한 명의 배우가 조준되었다. 배우 ‘송하윤’, 그녀 역시 작품에서 겉으로는 가족만큼 짙은 관계를 맺었으나 이면에서는 온갖 음해와 모함을 해오며 가장 친한 친구의 삶을 망가뜨린 캐릭터,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정수민’ 역할을 맡아 완성도 높은 연기를 펼치면서 대중의 뇌리에 제대로 각인되었다. 비로소 오랜 무명의 시간을 벗어내는 순간이었다. 이에 대한 감격이 얼마나 컸는지 그녀는 마침 출연한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시간을 빌려 대중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연기자의 꿈은 연기를 하는 건데 꿈을 이루게 되었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연기해 보겠다며 눈물 고인 목소리로 외치는 모습에, 배우로서의 진정성을 한 움큼 느낀 대중의 마음은 한층 각별해졌더랬다. 그렇게 절정의 타이밍에 다다른 것일까. 기다렸다는 듯 여배우 S 씨, 그러니까 송하윤을 두고 꽤 구체적인 학폭 의혹이 터졌다. 그것도 시사 프로그램을 통해. 물론 그녀와 소속사는 바로, 의혹의 일부, 즉 전학을 간 사실을 제외하고는, 피해자로 추정되는 제보자가 주장하는 폭력의 내용은 일절 부인했다. 그러나 의심이 될 만한 정황이 계속 쏟아져 나오고 있으니, 현재 그녀가 처한 상황은 여의찮아 보인다. 아직 어느 쪽의 주장이 진실인지 정확히 알 수 없는 데다가, 더 큰 문제는 사안의 특성상 그 진면목을 제대로 대면할 가능성이 그리 높지 않다는 것이다. 그녀가 받고 있고, 받을 이미지의 타격은 상당할 수밖에 없겠다. 대중으로서는 당분간, 마치 드라마 속 인물, 정수민이 꾸며낸 꾸밈없는 눈빛과 표정에 홀딱 속아 넘어간 사람들의 연장선상에 놓여버린 듯한 기분을 지우기 힘들 테니까. 하고 많은 배역 중에 하필이면 학폭 관련 사연이 있는 캐릭터를 맡아서, 와중 또 연기를 잘하는 바람에 눈에 띄어서, 사필귀정인지 우연하여 더욱 기구한 타이밍인지, 숨어 있던 과거의 원한에 정조준될 계기를 마련한 꼴이 되어버렸다. 드라마도 잘 활용하지 않을 지나치게 드라마틱한 서사다. 어찌 되었든 얼마간의 진실이 포함되어 있어 더욱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니 어렵더라도 당사자인 배우가 직접 나서서 조금의 의구심도 남겨두지 않는 게 지금으로선 최선이 아닐까. 그렇지 못하다면 김히어라의 전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할 테다. [티브이데일리 윤지혜 칼럼니스트 news@tvdaily.co.kr, 사진 = DB, 넷플릭스 ‘더 글로리’,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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