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스틸러' 브아걸 제아, 가수 은퇴 고민했던 사연 [T-데이][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제아가 가수 은퇴를 고민했던 사연을 공개한다. 26일 방송될 MBC 예능프로그램 '송스틸러'에서는 브라운아이드걸스 제아가 인생의 원동력을 줬던 특별한 곡이라는 권진아의 '운이 좋았지'로 차원이 다른 감동을 선물한다. 권진아의 '운이 좋았지' 스틸에 도전한 브라운아이드걸스 제아는 음악에 싫증을 느끼던 자신을 붙잡아 준 소중한 곡이라고 밝혀 눈길을 끈다. 실제로 "다른 업을 찾아봐야 하나"라며 은퇴를 생각하던 시절 권진아의 노래를 듣고 위로를 받았다고. 전현무 역시 "옛날 일이니까"라며 권진아의 '운이 좋았지' 가사가 자신의 이야기라고 해 그 사연이 궁금해지고 있다. 인생의 새로운 터닝 포인트가 된 곡이기에 제아는 가사 한 구절마다 감정을 실어 부르며 혼신의 힘을 다한 무대를 선보인다. 제아의 진심이 여실히 느껴지는 무대에 러블리즈 케이는 "제가 안아드리고 싶었다"며 깊게 공감해 제아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제아에게서 시작된 눈물 주의보는 권진아와 키스 오브 라이프까지 전염될 예정이다. '운이 좋았지' 방어에 나선 권진아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에 관객들을 비롯해 키스 오브 라이프까지 눈시울을 붉히는 것. 특히 키스 오브 라이프는 "이런 무대에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연신 감탄을 쏟아낸다. 이에 경쟁을 잊고 서로를 응원하며 음악의 힘을 전달하는 아티스트들의 포근한 무대가 기대되고 있다. 관객들의 가슴속에 진한 여운을 남긴 제2대 베스트 송스틸러가 밝혀질 '송스틸러'는 이날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MBC]
"부모 반대→길거리 캐스팅" 아일릿의 평범치 않은 데뷔 스토리(아는형님) [TV온에어]아는 형님, 아일릿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아는 형님'에서 아일릿(ILLIT) 멤버들이 데뷔하게 된 과정을 들려줬다. 25일 밤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이 게스트로 출연해 '화성 봄 소풍' 특집을 꾸몄다. 이날 '아는 형님' 멤버들과 짝을 이뤄 케이블카를 탑승하게 된 아일릿은 대화를 나누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우선 강호동과 함께 케이블카를 탄 모카는 "풀네임이 사카이 모카다. 일본 이름이 모카다. 본명이다"라며 운을 뗀 뒤 "중학교 때 연습생을 시작했고 고등학생 때 한국으로 왔는데 처음엔 기대감만 갖고 왔던 것 같다. 그런데 막상 오니까 한국어도 못하고, 주변 연습생들은 다 잘하고 예쁘니까 무서웠다. 그래서 성격도 바뀌었다. 원래 MBTI가 E(외향적)였는데 한국에 와서 I(내향적)가 돼버렸다"라고 데뷔 과정을 들려줬다. 윤아는 "열다섯 살부터 연습생 생활을 시작해 지금 스물하나다. 거의 6년간 연습했다"라며 "원래 부모님이 내가 가수되는 걸 반대했다. 하지 말라고 하셨다. 그러다 부모님끼리 내가 지금까지 뭘 하고 싶다고 말한 적이 없는데 처음으로 가진 꿈이니 응원해 주자고 하셨고, 그렇게 데뷔라는 꿈도 이루게 됐다"라고 밝혔고, 민주는 "힘든 시기가 있었지만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좌우명을 떠올리며 버텼다"라고 말했다. 원희의 경우 평범하지 않은 캐스팅 과정을 들려줘 시선을 끌었다. "연습생이 된 지도 얼마 안 됐다. 고1 때 시작했는데 지금 고2다"라고 한 뒤, "서울에 올라와 지하철역을 찾고 있는데 어떤 아저씨가 오셔서 연락처를 물어보더라. 처음엔 명함을 안 주셔서 사기인 줄 알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계속 내 전화번호만 달라고 하시길래 '내가 연락할 수 있는 방법은 없냐'라고 되물었고, 그분이 'SNS 같은 데 올리면 안 돼요'하며 주시길래 받아왔다. 처음엔 서바이벌 프로그램 한다 해서 이걸 할 수 있을까 진지하게 고민했는데, 결국 출연하게 됐다"라고 '알유넥스트'에 나가게 된 비하인드까지 들려줬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아는 형님']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오만석에게 다가오는 검은 손길 [TV온에어]히어로는 아닙니다만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오랜 시간 동안 고두심에게 무시당하며 살아온 오만석에게 검은 손길이 향했다. 25일 밤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극본 주화미·연출 조현탁) 7회에서는 복만흠(고두심)의 존중 없는 말에 상처를 받은 엄순구(오만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엄순구는 그간 복귀주(장기용)의 새로운 능력에 대해, 사라진 복이나(박소이)에 대해, 도다해(천우희)에 대해 솔직하게 말하려 했으나 복만흠은 "잠을 방해하지 말라"라며 무시로 일관했다. 모계 중심의 가정 탓에 자식들에게도 존중받지 못하는 하루하루를 살아갔고, 엄순구의 자존감은 바닥으로 향했다. 그리고 그의 곪은 속은 복동희(수현) 추락 사고 이후 터지게 됐다. 뒤늦게 복귀주의 새 능력에 대해 알게 된 복만흠이 "처음부터 진작에 얘기하지 그랬냐"라며 엄순구를 꾸짖었기 때문. 엄순구는 "당신이 잠을 못 잘까 봐 그랬다. 귀주 능력이 불안정한 상태라 더 명확해지면 말하려 했다"라고 설명했으나, 복만흠은 "당신이 뭘 안다고 왜 당신이 그걸 판단하냐. 조용히 생각 좀 하게 나가"라고 소리쳤다. 이어 복만흠은 "그래요. 당신한테 난 아무것도 모르는 무능력자겠죠. 평생을 당신 그림자로 봐도 못 본 척 알아도 모른 척 살아왔으니까. 그게 지금까지 당신을 지켜온 방식이라 생각해 말하지 못했다"라고 풀이 죽은 채 속내를 털어놓는 엄순구에게도 "지금 당신 신세 한탄 들어줄 여유 없다"라고 차갑게 답했다. 엄순구는 상처를 받았음에도 끝까지 복만흠이 찾던 문서를 찾아 건네준 뒤 "당신이 모든 걸 알아야 할 필요는 없다. 다 알 수도 없고"라며 서재를 떠났다. 이후 홀로 방 안에서 쓸쓸히 창밖을 바라보던 엄순구는 평소 스트레스를 풀러 다니던 클럽으로 향했다. 그리고 홀로 술을 들이켜던 그의 어깨엔 의문의 여성이 손을 얹어 시선을 끌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히어로는' 박소이. 천우희 찾아갔다 "눈 보는 게 무섭지 않은 유일한 사람" [TV나우]히어로는 아닙니다만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박소이가 천우희를 찾아갔다. 25일 밤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극본 주화미·연출 조현탁) 7회에서는 조절할 수 없는 능력 탓에 힘든 하루를 보내게 된 복이나(박소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준우(문우진)는 복이나에게 다가와 "마라탕 먹으러 가자"라고 했지만, 고혜림(김수인)과 있었던 일 탓에 "너랑은 싫다"라고 답했다. 하나 한준우는 "고혜림하고도 안 가냐. 혜림이가 걱정하더라"라고 해 복이나를 의아하게 했다. 고혜림은 마치 전날 있었던 일이 없었던 일인 것 마냥 살갑게 복이나에게 다가와 "너 무슨 일 있냐. 어디 아프냐"라고 걱정하며 안경을 벗겼고, 복이나는 어쩔 수 없이 그의 속마음을 들여다보게 됐다. 그리고 고혜림은 속으로는 "따라오지 마. 꺼져 버려"라고 생각하고 있어 복이나에게 다시 상처를 줬다. 충격을 받은 복이나는 안경도 챙기지 못한 채 학교 밖으로 뛰쳐나갔다. 그런 복이나가 찾아간 곳은 도다해(천우희)가 있는 곳이었다. 복이나는 "겁도 없이 여기가 어디라고 오냐"라고 묻는 도다해에 "안경 잃어버리고 생각나는 사람이 아줌마밖에 없었다. 눈 보는 게 무섭지 않은 사람은 아줌마뿐이었다"라고 답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아는 형님' 아일릿 민주 "악플에 많이 상처받아…깊이 빠지는 편"아는 형님, 아일릿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아는 형님'에서 걸그룹 아일릿(ILLIT) 멤버 민주가 악플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25일 밤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이 출연해 최근 갖고 있는 고민에 대해 들려줬다. 이날 아일릿 원희는 최근 고민이 있냐는 물음에 "아무래도 연습생 기간이 짧아 약간 눈치를 많이 보게 되는 것 같다. 실수할 때도 많아 고민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미주는 "난 멘탈이 조금 약해서 댓글 같은 걸 보면 깊이 빠지는 것 같다"라는 고민을 털어놓자, 이수근은 "안 봤으면 좋겠다. 100개 칭찬해도 1개 안 좋은 얘기 있으면 거기에 꽂히지 않냐. 칭찬과 응원의 댓글에 더 의미를 뒀으면 좋겠다"라는 조언을 건넸고, 선배인 김희철과 신동은 "사람이라 그러기 어렵다. 수만 명이 하트를 그리고 있어도 한 명이 욕하고 있으면 그것만 보인다"라며 "일부러 사인회 와서 침을 뱉고 간 사람도 있고, 사인받고 뒤로 가서 찢은 사람도 있다. 그런데 거기에 신경 쓰면 본인이 무너진다"라고 안타까움 모카 역시 악플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내곤 한다 들려줬다. 모카는 "댓글 자체에 상처를 받진 않는데 무대에 섰을 때 가끔 그 댓글들이 생각나 힘들 때가 있다. 그럴 때 어떻게 극복하면 좋을지 고민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신동은 "실력으로 보여주는 수밖에 없다. 열심히 준비해서 잘 하는 모습 보여주면 된다"라는 진심 어린 조언으로 감동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아는 형님']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천우희, 장기용에 거짓 고백하고 눈물 글썽 [TV나우]히어로는 아닙니다만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천우희가 장기용에게 진심을 숨겼다. 25일 밤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극본 주화미·연출 조현탁) 7회에서는 복귀주(장기용)에게 자신의 정체를 고백한 도다해(천우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도다해로부터 진실을 들은 복귀주는 몇 번이고 과거로 되돌아가며 도다해와 나눈 마지막 대화를 바라봤다. 도다해가 사기꾼이라는 말을 듣고도 이를 믿을 수 없던 복귀주는 "혼인 신고서도 꾸며낸 거냐. 그럼 13년 전 화재는? 그것까지 거짓말이냐"라고 의심했다. 이어 "과거에서 유일하게 닿을 수 있는 사람이 당신이었다. 너한테만 갈 수 있고 너한테만 닿았다. 13년 전 그날 내가 도다해를 구할 거다, 그게 내 운명이다 말한 것도 다 거짓말이었냐. 그것까지 다 사기일 순 없지 않냐"라고 물었으나, 도다해는 "내 장사 밑천이었다. 화재에서 살아남은 가엾은 여고생 생존자. 사람 마음 녹이는 데 그만한 필살기가 없더라. 말하지 않았냐. 세 번째라고. 차이는 좀 있었다. 그전엔 '날 구해준 사람이랑 닮으셨네요'였다"라고 거짓말해 복귀주에게 상처를 줬다. 미래에서 온 복귀주는 도다해 앞에 등장해 그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도다해는 잠시 논란 눈으로 현재의 복귀주와 미래의 복귀주를 번갈아 바라봤고, 두 복귀주가 눈앞에서 사라지자 그제야 눈물을 글썽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아는형님' 아일릿 민주 "내 좌우명? '이 또한 지나가리라'"아는 형님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아는 형님'에서 아일릿(ILLIT) 민주가 자신의 좌우명에 대해 말했다. 25일 밤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이 게스트로 출연해 '화성 봄 소풍' 특집을 꾸몄다. 이날 이상민은 민주와 함께 케이블카를 타고 이동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민은 우선 "나이가 어떻게 되냐"라고 물었고, 민주가 "04년생, 만 20살이다"라고 하자 "엄마 아빠한테 물어보면 나에 대해 많이 알 거다"라고 답하며 가까워지려 했다. 이어 "인생 좌우명 같은 게 있냐"라고 질문하자, 민주는 "'이 또한 지나가리라'가 내 좌우명이다. 어릴 적부터 이 좌우명 생각하며 힘든 시간을 버텼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를 들은 이상민은 "내 좌우명도 비슷하다. 도덕경에 나오는 '표풍부종조 취우부종일'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 또한 지나가리라'와 같은 뜻이다. 아무리 강한 태풍도 아침 내내 불지 않고, 하늘에서 내리는 강한 소나기도 종일 내리진 않는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좌우명이 비슷하다"라며 놀라워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아는 형님']
침착맨, 민희진 해임 반대 탄원서 냈나?…"제출자 이름은 이병건 아닌 이병견"[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유튜버 침착맨(본명 이병건)이 민희진 어도어(ADOR) 대표의 해임 반대 탄원서를 냈다는 주장이 나와 화제다. 24일 스포츠경향은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대표를 비롯해 뉴진스 팬덤과 뉴진스와 작업한 적이 있는 국내외 스태프들이 민희진 대표의 해임을 반대하는 탄원서를 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뉴진스 'OMG' 뮤직비디오 출연한 적 있는 침착맨 역시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해 시선을 끌었다. 하나 25일 기준 대한민국 법원 사건 진행 내용에 따르면 신우석 대표와 함께 탄원서를 제출한 인물의 이름은 침착맨 본명인 '이병건'이 아닌 '이병견'으로 적혀있다. 탄원서 제출시 오타가 날 가능성은 극히 적기에 침착맨의 팬들은 이름이 비슷한 사람이 탄원서를 낸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하고 있는 중이다. 그도 그럴 것이 침착맨은 절친한 관계인 주호민이 특수교사 고소 사건과 관련해 논란이 됐을 당시에도 침묵을 유지했을 정도로 주변에서 일어나는 이슈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기에 그가 직접 입을 열때까진 확신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현재 침착맨은 이와 관련해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 한편 하이브는 지난달 22일 민희진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에 대한 감사에 착수, 같은 달 25일엔 민 대표를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고발했다. 이와 함께 하이브는 민 대표 해임을 위한 임시주주총회 개최를 요청했고, 어도어 경영진은 31일로 주주총회 날짜를 잡으면서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하이브를 상대로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어도어 최대주주(지분 80% 보유)인 모회사 하이브가 민희진 대표의 해임안건에 대해 찬성 의결권을 행사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이에 지난 5월 17일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소송 심문기일이 진행됐으나, 재판부는 "24일까지 소명 자료를 받은 뒤 주주총회 전까지 가처분 신청 인용 또는 기각을 결정하겠다"라고 밝힌 상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유튜브 채널 '침착맨' 캡처]
'미녀와 순정남' 지현우, 임수향에 '생명의 은인' 핑계 대며 데이트 제안 [TV나우]미녀와 순정남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미녀와 순정남' 지현우와 임수향에 저녁 데이트를 제안했다. 25일 밤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 19회에서는 저녁 데이트에 나선 김지영(박도라, 임수향)과 고필승(지현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필승은 오전에 한 카풀 약속을 지키기 위해 김지영의 퇴근까지 회사 앞에서 기다렸다. 김지영은 그런 고필승이 반가웠으나 "그냥 말로만 그런 거다. 난 카풀이 뭔지도 모른다"라고 했고, 고필승은 그런 김지영을 붙잡으며 "그럼 한 달 버스비의 반만 줘라. 내가 기름값 아끼고 싶어서 그런 거다"라고 설득해 차에 태웠다. 그러나 고필승은 집과는 다른 방향으로 향해 김지영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그런 김지영에 고필승은 "우리 저녁 먹고 들어가자"라고 데이트를 제안했고, 김지영이 "둘이서요?"라고 물어보자 "어제 지영 씨가 나 구해주려다 다치지 않았냐. 생명의 은인인데 그냥 넘어가기 뭐 해서 감사하다는 의미로 쏘겠다"라고 답했다. 이어 고필승은 "냉장고에 음식 채워준 정도로 때우는 건 마음이 불편하다. 지영 씨한테 맛있는 거 쏘고 싶어서 그런다. 은혜 입었으면 갚아야 하지 않겠냐"라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미녀와 순정남']
'음악중심' 에스파, 아이브·지코 꺾고 1위 "앞으로의 활동도 기대 부탁"쇼! 음악중심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쇼! 음악중심'에서 에스파(aespa)가 1위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음악프로그램 '쇼! 음악중심'에서는 아이브(IVE)의 '해야(HEYA)', 에스파의 '수퍼노바(Supernova)', 지코(ZICO)의 '스팟(SPOT!)'이 1위 후보에 올랐다. 이날 공개된 결과에 따르면 에스파가 최종합계 7161점(음원+음반 4126, 동영상+방송 1200, 사전투표 900, 생방송 투표 941)으로 1위를 차지했다. 카리나는 "저희 '수퍼노바' 활동 내일이 마지막인데 이렇게 상 주셔서 감사하다. 고생한 우리 멤버들, 원프로덕션 식구들에게 고생했다 말해주고 싶다'라는 소감을 전했고, 윈터는 "우리 마이분들, 너무 고맙다. 앞으로도 저희 지금처럼 많이 사랑해 주시고, 앞으로의 활동도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선공개곡 '수퍼노바' 활동을 마친 에스파는 오는 27일 첫 정규 앨범 아마겟돈(Armageddon)'을 발매할 예정이다. 한편 '쇼! 음악중심'에는 에스파를 비롯해 원어스, 제로베이스원, JD1, MCND, JO1, NEXZ, 조혜련, E'LAST, Kik5o, 트리플에스, 판타지 보이즈, WHIB, 다이몬, NOWADAYS, 정혜린 등이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쇼! 음악중심']
'세상에 이런 일이' 오늘(25일) 종영, 지난 26년 추억한다 [T-데이]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가 26년 만에 잠시 휴지기를 갖는다. 25일 방송되는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는 지난 26년을 추억하는 특별한 이야기들로 꾸며진다. 이날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는 26년 역사 속, 프로그램과 함께 자란 스타들을 조명한다. 그 첫 번째 주인공은 서채연 선수. 11년 전, 열정의 열한 살 '스파이더 걸'로 소개된 바 있는 그는 그로부터 한참의 시간이 지나 지금은 꿈을 이룬 상태. 당시 목표로 말했던 월드컵 우승은 물론이고 지난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가 하면, 같은 해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1위를 하며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두 번째 스타는 출연자 대기실 안에 있었다. 신나는 노랫가락에 깜찍한 안무까지 소화하는 주인공은 바로 7살의 나이에 무려 '춘향가'를 완벽 소화했던 김태연 양이다. 당시, 국악밖에 모르는 모습으로 이모, 삼촌들 미소를 절로 짓게 했었는데 그로부터 3년 후. 한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에서 최종 4위를 거두며 이제는 트로트까지 섭렵해 이제는 어엿한 트로트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믿기 힘든 노익장을 과시했던 주인공들도 있었다. 2007년 여름, 무더운 날씨보다 핫한 몸매를 자랑했던 당시 70세의 정화천 할아버지가 17년 후, 87세의 나이로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를 다시 찾아왔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을 몸소 증명하듯 여전히 탄탄한 근육질의 몸매로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 할아버지만의 '전매특허' 가슴 근육 움직이기부터 담당 피디와의 팔씨름 대결까지, 운동에 대한 여전한 열정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이 밖에 나이가 다르게 태어난 세 쌍둥이의 근황부터, 439g의 초극소 미숙아로 세상과 인사했던 희망이와 소망이, 시청자들을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로 감동케 했던 피아니스트 모재민 군의 이야기도 공개된다. 26년 역사의 상징과도 같았던 MC들의 활약상도 빼놓을 수 없다. 1998년부터 2024년까지 26년간 한결 같이 우리 곁을 지켜준 MC 임성훈과 박소현, 그리고 마지막까지 함께하게 된 또 다른 가족 이윤아와 딘딘까지 그들이 말하는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와 함께해온 추억이야기를 소개한다. 또 그동안 미처 말하지 못했던 순간포착 MC들의 숨겨진 이야기와 시청자들에게 건네는 진심 어린 작별 인사를 시청자들에게 공개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박훈 변호사 “강형욱 직원 감시, 인격 말살”[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박훈 변호사, 직원 감시 논란에 시달리는 강형욱 해명에 분노했다. 25일 박훈 변호사는 "CCTV가 감시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강형욱 부부 인터뷰를 보다 열 받아 제안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무료로 모든 것을 대리하고 어떠한 성공보수금도 받지 않을 테니 강형욱 부부에 고용됐던 분들 중 억울한 사람들은 연락하라"며 "어떤 거짓도 없어야 하며 저의 살벌한 반대 신문도 견뎌내야 할 것"이라는 강경 태도를 고수했다. 이어 그는 "CCTV가 업무 공간을 비추는 것은 인격 말살"이라며 "2001년 최초로 CCTV 감시가 불법하다고 소송을 제기했지만 그때는 패소했다"며 비화를 전했다. 24일 강형욱과 와이프 수잔 엘더는 각종 논란 해명 영상에서 CCTV 직원 감시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강형욱은 "감시의 용도가 아니다. 우리는 사람들이 있는 곳이고 용품을 갖고 있는 곳이기 때문에 언제든 누구든 들어와서 있을 수 있고 저희 개들도, 훈련사님들의 개도 와있던 곳이기 때문에 CCTV는 꼭 있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 분들이 불쾌했다고 느낀 것은 사무실이 열릴 때 CCTV도 같이 (설치)했어야 했는데 그걸 몰랐다. 일을 하는 중간에 CCTV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느낀 것이다. 일하는 중에 달려고 하니 그 때 직원들이 '우리 감시용이냐'라고 따진 것이다. 딱 한 두 분 정도가 불만을 제기했던 건 사실"이라 해명한 바 있다. 강형욱은 반려견 스타 훈련사이며 KBS2 '개는 훌륭하다'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놀면 뭐하니?’ 샤이니 16주년 심경 [T-데이][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놀면 뭐하니?’ 그룹 샤이니가 16주년 우정을 과시한다. 오늘(25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놀뭐 축제’에 합류한 반짝반짝 빛나는 게스트 샤이니와의 만남이 공개된다. 휴식기를 가졌던 온유의 활동 복귀 후 한자리에 모인 샤이니의 모습이 전파를 타는 것. 10대부터 30대까지 오랜 시간을 함께한 샤이니는 특별하고 애틋한 우정을 자랑해 눈길을 끈다. 故종현의 것까지 16주년 우정반지를 제작하기로 한 것. 태민은 “다른 팀들이 우정 아이템을 맞추더라”라고 부러워하며, “저희는 그런 거 낯간지러워했는데 사실 내심 맞추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속마음을 밝힌다. 이때 누군가 “우정반지 아이디어는 내가 먼저 냈다”라며 “종현 형까지 5개 하자고 했는데, 태민이가 바로 SNS 라이브를 켜서 팬들한테 말하더라”라고 태민의 아이디어 인터셉트를 주장한다. 이에 샤이니 멤버들끼리 우정반지 아이디어의 원조가 누구인지 티격태격해, 그 전말을 궁금하게 한다. 또 다른 멤버는 “맞추는 건 좋은데 추진은 아무도 안 해요. 제가 해야 해요”라고 투정을 부려 웃음을 자아낸다. 여기에 우정 반지를 혼자 계산하겠다고 나선 멤버와 각자 계산하자고 하는 멤버가 있었다고. 각자 역할 분담이 확실한(?) 16주년 우정반지 제작에 얽힌 비하인드에 기대가 더해진. 오늘 오후 6시30분 방송.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뉴진스 ‘하우 스위트’, 음반 차트 휩쓴 저력[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뉴진스(NewJeans)가 새 더블 싱글 ‘How Sweet’로 음원 시장을 장악했다. 25일 한터차트에 따르면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더블 싱글 ‘How Sweet(하우 스위트)’는 발매 당일에만 81만 1843장 팔려 일간 음반 차트(5월 24일 자) 정상을 밟았다. 이러한 추이라면 이들의 네 번째 ‘밀리언셀러’ 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다. 음원 부문에서도 뉴진스가 강세다. 타이틀곡 ‘How Sweet’는 25일 오전 11시 기준 멜론 ‘톱 100’ 차트 2위를 차지했다. 이 곡은 공개된지 1시간 만에 ‘톱 100’ 7위로 진입한 뒤 점차 순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수록곡 ‘Bubble Gum’도 벅스 2위, 멜론 5위, 지니 10위 등 최상위권에 랭크돼 쌍끌이 인기를 끌고 있다. 멜론 ‘톱 100’(08시~24시 기준)은 다른 음악 사이트의 실시간 차트와 달리 24시간 이용량과 최근 1시간 이용량을 50%씩 합산 반영해 순위를 매긴다. 뉴진스의 대중적 인기와 폭발적인 영향력을 가늠할 수 있다. 뉴진스의 글로벌 호성적도 예상된다. 더블 싱글 ‘How Sweet’는 25일 일본(4위), 호주(10위), 미국(11위), 캐나다(20위) 등 20여 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앨범’ 상위권에 올랐다. 타이틀곡 ‘How Sweet’는 25여 개 국가/지역, 수록곡 ‘Bubble Gum’은 20여 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 순위권에 들었다. ‘How Sweet’ 뮤직비디오 인기 또한 뜨겁다. 이 뮤직비디오는 사람과 동물의 시점으로 바라보는 감각적인 촬영 구도와 미감, 뉴진스의 힙한 바이브를 잘 살렸다는 호평과 함께 유튜브 ‘24시간 내 가장 많이 본 동영상’ 1위에 올랐다. 퍼포먼스 역시 화제다. 뉴진스는 25일 0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How Sweet’ 퍼포먼스 비디오를 공개했다. 코-크 스튜디오를 배경으로 촬영한 이 퍼포먼스 영상에서 멤버들은 힙합 댄스 동작을 접목한 ‘멋쁨’ 퍼포먼스와 그루브한 움직임이 돋보이는 문워크를 완벽 소화해 글로벌 팬들을 홀렸다. 이 영상은 한국(4위), 캐나다(17위), 영국(19위), 미국(23위) 등 여러 국가/지역에서 인기 급상승 동영상 상위권에 오르며 유튜브 트렌딩 월드와이드 2위를 차지했다. 챌린지도 유행할 조짐이다. 앞서 24일 오후 KBS2 ‘뮤직뱅크’에 출연한 뉴진스는 포인트 안무로 코러스 부분에서 올드스쿨 힙합 동작 중 하나인 ‘프렙(prep)’이라는 동작을 선보였다. 손을 닦듯 앞뒤로 손을 뒤집는 동작인데, 힙합은 어렵다는 인식을 깨기 위해 춤을 재미있게 풀어낸 뉴진스만의 세련된 스타일이 돋보여 화제를 모은다. 한편 뉴진스는 내일(26일)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음악방송 활동을 이어간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첫방 ‘커넥션’, 지성 힘입어 시청률 1위[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SBS 새 금토극 ‘커넥션’이 시청률 1위를 거머쥐었다. 지난 24일(금) 첫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커넥션’(극본 이현, 연출 김문교, 제작 스튜디오S, 풍년전파상, 쏘울픽쳐스) 1회는 닐슨 코리아 기준 수도권 6.1%, 순간 최고 8%까지 치솟으며 동시간대 1위에 등극했다. 2049 시청률 역시 2.1%를 기록, 동시간대 드라마 중 1위를 차지하며 한번 보면 놓칠 수 없는 중독성 있는 출발을 알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안현경찰서 마약팀 에이스 형사 장재경(지성)이 자신도 모르게 마약에 중독되어 엄청난 핸디캡을 갖게 되는 과정과 비리 기자였던 오윤진(전미도)이 우연히 목격한 마약 관련 사건으로 인해 특종의 촉을 세우며 취재 열기를 불태우는 내용이 담겼다, 먼저 안현경찰서 마약팀 형사 장재경은 인정사정없는 검거 작전을 펼치며 마약 판매책과 자금책은 물론 수배 중이던 경기 남부지역 마약조직 오거미파 두목까지 체포하며 일망타진했다. 장재경은 오거미파 두목을 잡는 과정에서 비리 기자가 된 고등학교 동창 오윤진(전미도)이 ‘기레기’라고 공개 망신을 당하는 것을 목격했고, 이후 몸싸움을 벌이던 오거미파 두목이 항복하자 그에게 후배가 공격당한 곳과 같은 곳인 왼쪽 아킬레스건을 총으로 쏜 뒤 검거했다. 한 달이 흘러 총기 남용으로 감사를 받았던 장재경은 경기 남부지역 거대 마약 조직을 소탕한 공을 인정받아 경감으로 특별 승진했다. 그날 밤 20년 전 뭔가의 일로 얽힌 고등학교 동창 박준서(윤나무)가 찾아왔고, 장재경은 과거의 일을 사과하는 박준서에게 “그게 네 죄값이라고 생각해라”라는 차가운 독설을 날렸다. 그렇지만 박준서는 “이제라도 해볼 거야. 다시 제 자리로 돌려놓겠다고”라는 말을 남기고 떠나 의문을 자아냈다. 이후 장재경은 마약팀 동료들과 경감 특진 기념 회식을 가졌고, 기분 좋게 취한 장재경은 닥터, 1882가 적힌 의문의 문자를 받은 다음 화장실에서 괴한에 습격 돼 3일간 감금당했다. 힘겹게 눈을 뜬 장재경은 자신이 의문의 문자 속 장소에 와 있음을 확인한 후 지하철에서 발견한 마약상을 쫓았지만, 급격히 힘들어진 몸 상태로 인해 마약상을 잡는 데 실패했고, 자신의 총까지 뺏기고 말았다. 게다가 타는듯한 갈증을 느낀 장재경은 편의점에서 물을 사 먹던 중 주머니에서 노란색 알약을 발견했고, ‘닥터’라는 사람이 보내준 동영상으로 인해 자신이 그 노란 알약을 먹고 중독됐음을 알고 경악했다. 곧바로 아무도 없는 경찰서로 간 장재경은 혼란스러워하며 몸부림쳤지만, 이내 “지금은 아무도 알아선 안 돼”라고 다짐하며 후배 김창수(정재광)에게 의문의 문자를 보낸 번호를 추적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때 장재경은 고등학교 시절 자신과 박준서의 SOS 싸인이 ‘1882’ 였던 것을 떠올렸고, 박준서에게 전화를 걸었다가 박준서의 휴대폰을 가지고 있던 형사팀 경찰로부터 박준서가 추락사했음을 들었다. 충격으로 몸 상태가 더욱 악화된 장재경은 택시를 타고 선광종합병원으로 향했지만 곧바로 혼절했고, 의식을 차린 후 자신의 피가 채혈됐음을 알게 되자 필사적으로 채혈한 피를 찾아 문을 잠근 후 자신의 피를 꿀꺽 삼켰다. 그리고는 “할 수 있어”라고 외친 뒤 주머니에 있던 노란 알약을 밟아 박살냈다. 하지만 마지막 장면에서 장재경이 잠긴 문이 강제로 열리는 순간, 입에 삼키지 못한 피가 흥건한 채 죽기 살기로 도망치는, 사상 초유 ‘흡혈 도주’ 엔딩을 펼쳐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그런가 하면 징계를 받았던 오윤진은 복귀 출근길에 이웃이 신종 마약에 중독돼 교통사고를 당해 즉사한 것을 목격했고, 이를 편집장에게 알리며 취재 열정을 보였다. 더불어 에필로그에서는 고등학교 시절 장재경(조한결), 박준서(이현소), 오윤진(김민주)의 몽글몽글한 첫 만남이 펼쳐졌고, 예고편에서는 박준서의 장례식장에 20년 만 친구들이 모두 모이는 장면이 예고돼 긴장감을 높였다. 무엇보다 ‘커넥션’은 작가, 감독, 배우 드림팀의 힘을 증명했다. 이현 작가는 ‘강제로 마약에 중독된 마약팀 형사’라는 센세이션한 소재를 촘촘한 구성 그리고 캐릭터의 성격과 심리상태가 엿보이는 생동감 넘치는 대사를 통해 팍 꽂히는 집중력 최강의 롤러코스터 서사를 선사했다. 또한 김문교 감독은 주인공의 감정선과 액션, 혼란의 증폭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감각적인 연출로 몰입감을 높였다. 장재경의 납치 3일은 시공간을 알 수 없지만 위험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몽타주 씬을 중심으로 그려졌다. 울리는 음성효과와 뿌연 화면효과로 장재경의 몽롱한 상태를, 장재경의 표정이 돋보이는 타이트샷 등으로 대혼란의 감정을 표출했다. 마지막으로 지성은 한 회안에서만 갖가지 얼굴을 드러내는 소름 끼치는 열연을 벌였다. 지성은 장재경으로 분해 범죄자와 맞짱 뜨는 강인한 면모를 비롯해 과거 사연으로 등을 지게 된 박준서를 향한 냉정한 독설, 마약에 중독돼 피폐해진 모습까지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며 대체 불가 장악력을 뽐냈다. 여기에 첫 장르물에 도전한 전미도는 뻔뻔하게 돈을 요구하는 오윤진의 능글맞음과 이혼 후 따로 사는 딸을 향한 애틋함, 신종 마약 관련 사건을 목격한 후 취재 본능을 발동시키는 예리함을 유연하게 소화하며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더욱이 2회 예고편에서는 냉정한 공표로 시선을 집중시킨 박태진 역 권율과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군림 포스를 자랑한 김경남 등이 파격 변신을 기대케 하며 앞으로 증폭될 연기 맛집을 알렸다. 2회는 오늘 밤 10시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생기발랄 주현영[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나 혼자 산다’ 주현영, 가식 없는 여배우였다. 지난 24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배우 주현영 싱글 일상이 클로즈업 됐다. 이날 Z세대 이미지로 이름을 알린 주현영의 집, 야무진 싱글 생활이 드러났다. 여느 아가씨들과 별다를 바 없는 상황이었다. 아침에 일어나 마스크팩으로 피부를 관리해주고, 청소를 하며 소셜커머스 사이트에서 생활 용품을 주문해 청소에 몰입하기도 했다. 오랜만의 휴일, 그는 진부에 있는 본가에 들렀다. 홀로 서기 중인 딸을 위해 엄마는 삼계탕을 준비했다. 그는 엄마가 해준 집밥을 누구보다 맛있게 먹으며, 시청자들에게 훈훈한 기운을 선사했다. 가식 없는 그의 평범한 Z세대 삶이 공감대를 형성하기 충분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선재 업고 튀어' 송건희 "좋은 배우보다, 좋은 사람이 될게요" [인터뷰][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선재 업고 튀어'의 배우 송건희는 김태성을 만나며 새로운 출발선에 도착했단다. 그는 좋은 배우보다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신념을 갖고 연기한다고. 차분한 음성 속 올곧은 신념이 돋보이는 송건희의 이야기다. '선재 업고 튀어'(이하 '선업튀')는 웹소설 '내일의 으뜸'을 원작으로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 줬던 유명 아티스트인 류선재(변우석)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송건희는 극 중 날티나는 밴드부 베이스 김태성 역할을 맡았다. 이날 송건희는 '선업튀'의 화제성에 대해 먼저 언급했다. 그는 "저희가 꽤 길게 촬영하면서 저희는 너무 재밌게 촬영했지만, 기대를 하진 않았다.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을 거라 생각하지 않았다. 감사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마지막까지 잘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도 그는 침착했다. 송건희는 "느낄 때도 있지만, 집 밖에 잘 안 나간다. 지금은 주로 못 만났던 친구들을 만난다"라며 "부족한 부분을 메우려고 연습하고 있다. SNS나 이런 부분에서 인기가 많이 보이고 있다"라고 대답했다. 그런 송건희는 시청률은 매일 아침 찾아본단다. 그는 "시청률이 좋아야 잘 되는 드라마는 아니겠지만 더불어 오르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매일 확인하고 있다"라고 솔직하게 답변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건희의 실제 모습은 영락없는 모범생이었다. 실제로 '도전 골든벨' 3인에 남을 정도로 모범생이던 그가 극 중 날티남이 될 수 있던 방법은 무엇이었을까. 그는 "영화나 드라마나 날스러운 연기를 많이 참고했다. 어떤 식으로 표현해야 할지 참고하려 노력했다"라며 "주변 핫플도 많이 갔다"라고 설명을 더했다. 이어 그는 담백한 모습과 달리 느끼한 대사들에 대해서도 말했다. "쳐다보는 눈빛이나 모먼트를 녹여냈다. 보면서 느끼한데, 싶었던 부분도 있었고 관전자의 마음으로 봤던 게 있었다. 어떻게 하면 여성분들께 08년도 모습이 담백하게 다가갈 수 있을지 고민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송건희는 "갑자기 그런 장면이 나왔을 때 '동떨어져 보이는 거 아닐까', '녹아들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 진정성을 위주로 생각했다"라며 "진짜로 북받쳐서 했을 때 덜 느끼하고 어색하지 않았을 것 같다. 인터넷 소설 같은 모습을 실제로 보여줄 수 있는 모습이지 않았을까 했다"라고 말했다. 김혜윤과의 호흡에 대해서 송건희는 "감히 평가할 건 아니지만, 더 능숙해졌더라"라며 "여전히 현장에서 에너지가 제일 넘치고 어디서도 힘든 내색을 하진 않는다. 진짜 힘든 스케줄이었다. 연기적으로도 리액션이 정말 좋다. 그걸 보면서 더 큰 시너지가 났던 것 같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간간히 연락을 하면서 지냈었다. 그전에는 가끔 보면서 술자리도 하고 그랬었다. 태성이가 더 잘 나올 수 있던 이유였다. 같이 있으면 마음이 편하다"라고 밝혔다. 송건희는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선재가 이클립스 마지막 공연에 게스트로 초대된 장면을 꼽았다. 그는 "솔이가 선재를 보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는 제 뒷모습이 있었는데, 짧은 장면이었는데 현장에서 그 모습을 실제로 보니 너무 가슴이 아프더라. 좋아하는 사람의 우는 모습을 지켜봐야만 하는 안타까운 마음을 저도 느꼈던 것 같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서브 남자 주인공의 역할을 맡아본 것에 대한 소감도 전했다. 송건희는 "서브의 역할을 해보는 것도 처음이었고, 이런 캐릭터를 맡아보는 것도 처음이었기 때문에 두려움도 많았다. 모험적인 도전이었다. 잘할 수 있을지 고민도 했다. 그렇기에 저에게 애착이 더 생겼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대본을 보면서도 그렇지만 제 짝사랑도 그렇지만 솔이와 선재의 조력자가 되어가는 것들, 도와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게 됐다. 그런 것들이 잘 담겼으면 했다. 태성이란 캐릭터가 굉장히 여유롭고 자유롭다. 이런 자신감을 제가 갖고 싶었던 모습이었다. 여유가 없었고, 여러 가지 생각들이 많아 자유롭지 못했다. 저에겐 여유롭게 , 유연한 사고를 갖게 해 준 작품이다. 그렇기에 너무나 많은 애착이 생긴 작품이다"라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송건희는 능글맞고 재밌는 캐릭터를 원한 이유로 "20대에 할 수 있는 연기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청춘일 때 연극으로 더 쌓아서 나중에 데뷔를 하려고 했다고. 그는 "매체나 드라마 쪽에 빨리 뛰어들게 됐던 이유가 20대의 모습을 남기고 싶어서였다. 나중에는 후회가 될지도 모르지만, 그 순간마저 저에겐 하나의 기록이라고 생각했다. 제가 20대 때 청춘물에 대한 갈망이 있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또래들과 촬영하면서 더 많은 원동력을 느꼈다는 송건희다. 그는 "다 같이 말한다. 현장에서 더 많은 얘기를 했고 만나면 반갑더라. 저에게 좋은 인연들이 생긴 것 같아서 좋았다"라고 말했다. 송건희의 SNS를 보면 소개글에 '좋은 배우보다 좋은 사람이 되겠습니다'라고 적혀있다. 그는 그 프로필을 근 10년간 유지했단다. 송건희는 "제가 연기를 잘하고 훌륭한 배우가 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인간 송건희가 좋은 사람이 되길 바랐던 것 같다. 여러 가지 소통을 하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그가 생각하는 좋은 배우란 뭘까. 송건희는 "최근 4월에 그런 고민을 하게 됐다. 생각을 해봤는데 결국에는 보시는 시청자분들께도 너무 중요하지만 제가 있는 현장이 중요하더라. 사랑받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는 말이 있다. 편하게 아침에 와서 스태프들과 커피 한잔하고 인사하고 치열하게 촬영하고 그날의 따뜻한 현장을 만들고 싶었다. 그런 부분에 일조할 수 있다면 그게 좋은 배우가 아닐까 생각했다. 감독님들, 작가님들이 함께 하고픈 배우가 되고 싶다. 가장 큰 숙제인 거 같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는 '선업튀'를 또 다른 출발선이라 말했다. 조금 쉬려던 찰나에 합류한 '선업튀'를 통해 태성이를 만났고, 송건희라는 사람의 마인드까지 건강해졌다. 또 다른 출발선을 만난 송건희는 "차기작을 열심히 잘 준비해 보겠다"라고 다짐하며 눈을 반짝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안성후 기자]
‘우리, 집’ 유효한 김희선 존재감 [TV온에어][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우리, 집' 김희선, 원톱 존재감은 유효했다. 23일 오후 MBC 금토드라마 '우리, 집'(극본 연출) 첫 방송 1회에서는 등장인물 노영원(김희선)의 가정사가 드러났다. 노영원은 어린 시절 아버지를 잃었다. 영원 부친은 억울한 성추행 죄를 누명으 뒤집어쓰게 됐고, 집에 귀가한 영원은 최 검사(권해효)에게 압박을 받는 아빠의 모습을 봤다. 부친은 억울한 나머지 딸에게 “난 아니다. 아빤 그런 짓 안 했다”고 말했지만, 딸은 부친을 믿지 못했다. 이후 부친은 결국 극단적 선택을 했다. 이후 최 검사는 검찰총장 자리까지 올라가면서 영원의 부친을 자신이 죽음으로 몰았다는 가책을 가졌다. 그는 영원을 자기 며느리로 삼으며 이를 회개하려 했지만, 영원의 상처는 오래도록 아물지 않았다. 배우 김희선은 이날 한층 깊어지고 차분한 눈빛 연기를 선보이며, 안방극장 주부 연기의 정석을 증명했다. 오랜만에 가정 스릴러로 돌아온 그의 원톱 매력과 연기력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더해졌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편스토랑’ 김재중, 럭셔리 집 공개 [TV온에어][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편스토랑’ 아시아 스타 김재중 집 내부가 공개됐다. 24일 저녁 방송된 KBS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배우 강율 꿀오리스테이크 레시피가 공개됐다. 슈퍼 스타 그 자체였다. 그는 기상하자마자 모던한 침실의 침구를 정리했고, 상의를 탈의하고 옷을 갈아 입었다. 그는 86년생임에도 여전한 동안을 과시했다. 그는 “좀 말랐죠? 저 몸 포기한 건 오래 됐다”라며 부끄럽게 웃었다. 이 가운데 공개된 그의 널찍한 집은 부티크 호텔, 갤러리를 연상케 했다. 그는 무려 20년 간 자신의 보금자리를 자기 힘으로 꾸민 것으로 드러났다 평소 소품을 좋아하는 감각적인 그는 조명, 각종 소품들로 집을 꾸몄다. 그는 “팬 분들이 주신 것도 있다”라며 팬 사랑을 드러냈다. 그는 여전한 해외 스타로 아시아의 별로 불리고 있다. 그는 “비행기 많이 탈 땐 한 달에 14번 탄다”고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자취 새내기…‘나혼자산다’ 주현영 집 공개[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나 혼자 산다’ 배우 주현영, 예상대로 야무졌다. 24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배우 주현영 집, 자취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주현영은 자취 새내기로 이사한 집을 공개했다. 깔끔하게 정리된 그의 집은 약 20-30평 대로 정돈돼 있었다. 고양이를 키우는 그는 아침부터 부지런히 집안을 청소하며 “아무래도 이사한지 얼마 안 돼서 그런지, 치워야 한다는 마음이 있다”고 웃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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