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브걸·로켓펀치·아이브·케플러·이즈나의 ‘황금연휴’ 추천곡 [설에 뭐 듣지?][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최장 9일. 예년보다 길어진 구정 연휴에 명절 계획을 더 알차게 세우기 위한 이들의 움직임도 분주했다. 긴 연휴의 즐거움을 배가시키는데 필요충분조건이 될 음악. 그룹 브브걸, 로켓펀치, 아이브, 케플러, 이즈나가 ‘황금연휴’에 빠져서는 안 될 추천곡들을 티브이데일리에 보내왔다. ◆ 브브걸 유나 – 포스트 말론 & 스웨 리 ‘선플라워’(Sunflower) “시작하는 순간부터 기분 좋아지는 노래라서 최장 9일이라는 황금연휴에 딱 맞는 것 같습니다.” 은지 – 브브걸 ‘운전만 해’ “명절에 차 밀리고 힘들 때 ‘운전만 해’가 딱이죠! ‘넌 그렇게 운전만 해 에~~~^^’ 이 노래와 함께 즐거운 설 명절 보내세요♥” 민영 - 카니예 웨스트 ‘패밀리 비즈니스’(Family Business) “가족의 소중함에 대한 가사라 선곡했습니다.” ◆ 로켓펀치 수윤 – 아이브 ‘레블 하트’(REBEL HEART) “설 연휴, 황금연휴라면 신나는 노래가 빠질 수 없죠! 요즘 자주 듣는 아이브의 ‘레블 하트’를 추천드립니다! 가족 만나러 멀리 가거나 혹은 여행을 갈 예정이시라면 가는 길에 듣는 것을 추천드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즐거운 연휴 보내세요 여러분 ~!<3” ◆ 아이브 아이브 – 아이브 ‘레블 하트’ “이번 명절에는 가족들과 함께 서로 ‘공감’하는 시간을 보내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레블 하트’를 추천해 드리고 싶다. 위로를 건네는 노랫말을 들으며 힘들었던 일, 행복했던 일 등 가족들과 서로 이해하는 그런 마음을 가지고 따뜻한 명절 보내셨으면 좋겠다.” 레이 – 시저(SZA) ‘디 아더 사이드’(The Other Side) “들으면 무조건 신나게 놀 수 있는 곡입니다.(웃음)” 장원영 – 투이(thuy) ‘걸스 라이크 미 돈 크라이’(girls like me don’t cry) “울 일 없는 한해를 보내기 위해서 추천해요!” 리즈 – 아이브 ‘레블 하트’ “듣자마다 당차고 리드미컬한 느낌의 곡이므로 연휴에 가족분들과 함께 들으시면 한 해의 시작을 힘차게 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 케플러 유진 – 케플러 ‘하트 서프’(Heart Surf) “제가 요즘 자주 듣고 있는 저희 케플러 노래인데요. 들으면 힐링이 되고 어딘가로 여행을 가는 기분이 들어요. 장시간 운전하실 때 이 노래 들으시고 설날 행복하게 보내시면 좋겠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샤오팅 – 아이유 ‘좋은 날’ “가사도 멜로디도 다 좋아요. 노래처럼 ‘좋은 날’ 들으면서 행복한 연휴 보내시길 바랍니다.” 휴닝바히에 – 태연 ‘레터 투 마이셀프’(Letter To Myself) “이번 연휴를 보내시는 동안 아침마다 모닝송으로 듣기에 좋은 노래인 것 같습니다!” ◆ 이즈나 이즈나 – 제로베이스원 ‘닥터! 닥터!’(Doctor! Doctor!) “이 곡은 ‘사랑은 결국 모든 심각한 고뇌들을 치유할 수 있는 유일한 힘’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서 추천 드립니다.” 이즈나 – 로이킴 ‘내게 사랑이 뭐냐고 물어본다면’ “이 노래를 들으면 사랑의 소중한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는 것 같아요. 사랑하는 가족, 친구들과 함께 따듯하고 행복한 설 연휴 보내시길 바랍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티브이데일리DB, 소속사 제공]
김혜연·신유·박군·민수현·한여름·장송호·오유진의 ‘황금연휴’ 추천곡 [설에 뭐 듣지?][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최장 9일. 예년보다 길어진 구정 연휴에 명절 계획을 더 알차게 세우기 위한 이들의 움직임도 분주했다. 긴 연휴의 즐거움을 배가시키는데 필요충분조건이 될 음악. 가수 김혜연, 신유, 박군, 민수현, 한여름, 장송호, 오유진이 ‘황금연휴’에 빠져서는 안 될 추천곡들을 티브이데일리에 보내왔다. ◆ 김혜연 김혜연 – 김혜연 ‘병풍’ “‘병풍’은 환상적인 하모니와 피아노, 바이올린 솔로 연주로 잔잔하지만 인상적인 사운드를 들려주는 곡으로 힘든 시기에 서로 의지하고 기댈 수 있어 좋다는 따뜻한 가사로 귀성길에 듣기 좋습니다.” ◆ 신유 신유 – 나훈아 ‘고향으로 가는 배’ “설 하면 생각나는 게 고향 생각이 먼저 나고 고향이라고 하면 생각나는 게 ‘고향역’과 ‘고향으로 가는 배’ 두 곡이 떠오릅니다. 그래서 가족과 함께 하는 고향으로 가시면서 꼭 들어주셨으면 하는 필청곡으로 추천합니다.” ◆ 박군 박군 – 박군 ‘아침밥상’ “가족들이랑 도란도란 모여 앉아 맛난 음식 먹으면서 훈훈한 연휴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제 노래 ‘아침밥상’을 추천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민수현 민수현 – 민수현 ‘까치’ “설날에 고향을 내려가시는 분들도 있고 올라가시는 분들도 있고 못 가시는 분들도 있을 거예요. 못 가시는 분들에게 위로가 되는 노래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까치’란 노래가 부모님께서 고향에서 설날에 자식들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듣는, 부르는 그런 느낌이거든요. 이 곡으로 아쉬운 마음을 조금 위로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한여름 한여름 – 나훈아 ‘건배’ “황금 설 연휴에는 고향 친구들과 오랜만에 만나 좋은 자리에 술 한 잔 하며 들었으면 하는 곡이어서 추천합니다.” 한여름 – 김충훈 ‘나이가 든다는 게 화가나’ “설 연휴에 떡국을 먹으며 드는 생각 ‘벌써 한 살을 더 먹네’ 싶지만 나이가 든다는 건 좀 더 멋져지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싶어서 추천합니다.” 한여름 – 한여름 ‘삶은 계단’ “작년 한 해를 되돌아보며 새로 맞이할 2025년의 인생 계단을 미리 그려볼까요?” ◆ 장송호 장송호 – 장송호 ‘동글동글’ “가요계의 레전드 ‘전영록’ 선생님이 저를 위해 프로듀싱 해주신 곡입니다. ‘우리 삶이 동글동글하잖아. 너와 나는 동글동글 살자구’하는 가사가 있는데, 긍정적으로 동글동글한 자세로 올 한해를 살아가자는 마음가짐을 이 노래를 들으며 한 번 더 되새겨보자는 의미에서 골랐습니다.” ◆ 오유진 오유진 – 오유진 ‘예쁘잖아’ “새해에 예쁜 것도 많이 보고 기분 좋은 일이 가득하셨으면 좋겠어서 제 노래인 ‘예쁘잖아’ 추천 드립니다. 예쁜 유진이도 많이 많이 사랑해주세요!”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티브이데일리DB, 소속사 제공]
[TD한복인터뷰+] 민수현 '다가오는 새해에는 꽃길만 걷자'[티브이데일리 송선미 기자] 가수 민수현(본명 문준용·30)이 설 명절을 맞아 티브이데일리 독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민수현은 구정 명절을 앞두고 진행한 티브이데일리와의 한복 인터뷰에서 명절 계획과 새해 소망 등을 전했다. 오는 2월 중 정규 2집 발매를 앞둔 민수현은 명절 연휴 동안에도 “앨범 준비를 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했다. 그는 “정규 앨범이다 보니 여러 노래를 준비하고 있다. 늦어지면 기다리시는 팬들께서 힘들 수 있기 때문에 연휴를 반납하고 일하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민수현의 정규 2집은 지난 2014년 낸 데뷔 앨범 이후 10년여 만에 나오는 정규 앨범이다. 국악 전공자이면서 정통 트로트를 하는 가수인 그가 경연 무대를 통해 얻은 노하우까지 담아 이 앨범을 준비 중이다. 최근 방송 등을 통해 국악풍 빠른 템포의 트로트 곡인 ‘거문고와 기러기’, 인생을 덧없음을 초연하게 표현한 트로트 발라드 곡인 ‘옷 한 벌’을 선공개해 앨범에 대한 기대를 끌어 올렸다. 새 앨범으로 2025년을 시작하는 민수현은 “앨범이 발매되면 한 곡 한 곡이 다 내 새끼이기 때문 모든 곡을 다 띄운단 마음으로 열심히 활동을 하겠다”라고 했다. 또 “지난해 10월 첫 단독 콘서트를 했는데 그때 많은 사랑을 주셔서 올해도 기회가 된다면 콘서트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란 계획을 전했다. 2014년 데뷔한 민수현은 지난 2022년 출연한 MBN ‘불타는 트롯맨’에서 최종 3위에 오르며 유명세를 얻었다. 발매를 앞둔 정규 2집에는 총 10곡이 실릴 전망이다. 그의 대표곡 ‘홍랑’을 작곡한 이호섭 작곡가를 비롯해 장민호의 ‘풍악을 울려라’ ‘신발끈’ 등을 작곡한 이동철 작곡가, 쿨의 ‘아로하’를 작곡한 위종수 작곡가, 진성의 ‘안동역에서’와 박우철의 ‘연모’를 작사한 김병걸 작사가 등이 민수현의 새 앨범에 참여한다. [티브이데일리 송선미 기자 news@tvdaily.co.kr/한복=박씨네우리옷]
이지아, 180도 달라진 얼굴 "다양한 모습 보여드릴 것" [화보][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배우 이지아가 팔색조 매력을 뽐냈다. 최근 매거진 더블유 코리아는 이지아와 함께한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에는 화려한 드레스부터 민소매에 청바지까지 다양한 패션을 소화하는 이지아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그는 콘셉트와 분위기에 따라 달라지는 얼굴로 대체불가한 아우라를 발산했다. 화보와 함께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지아는 '2024년에 가장 잘한 일'을 묻자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린 것"이라며 "특히 마마 어워즈에서요.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게 목표였는데 성공한 것 같아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어릴 때부터 힙합을 좋아해서 녹음도 해보고 따라도 했는데, 회사에서는 대중이 원하는 이미지와 다르다고 안 좋아했다. 과도기도 있었지만, 이제는 저를 찾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지아는 자신의 이미지에 대해 "‘다양한 색깔이 있는 친구구나’라고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레스토랑에 가면 '접시는 30도로 데워주시고요' 이렇게 말하고 마치 샐러드만 먹을 것 같은 이미지가 있나 보더라. 그런 이미지가 가장 큰 오해 아닐까 싶다. 물론 감사한 일이다. 하지만 저는 그런 사람이 아니니까 불편할 때도 있다"고 우아한 이미지에 대한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특히 이지아는 자신의 숨겨진 모습에 대해 "10 중 5 정도 보여드린 것 같다"며 "놀라실까 봐 차근차근 꺼내고 있다"고 또 다른 변신을 예고해 기대를 더했다. 더불어 차기작을 기다리는 이지아는 유튜브를 하고 있다며 저라는 사람에 대해 더 많이 오픈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쓰복만, 尹 비상계엄 지지자 옹호 비판에 '과일 사과' 사진[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성우 겸 유튜버 쓰복만(김보민)이 한국사 강사 전한길의 부정 선거론을 지지하는 행보를 보였다. 쓰복만은 25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선관위는 투명해야 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전한길이 개인 채널에 공개한 '2030세대 국민들께 드리는 호소문'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유했다. 영상 속 전한길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두둔하고, 선관위(중앙선거관리위원회)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했다. 전한길은 지난 19일 있었던 서부지방법원 난동 사태에 연루된 청년들이 체포되자 "부디 선처를 베풀어달라"라고 호소하는 모습이다. 쓰복만이 전한길의 공개 지지한 사실이 알려지자 일부 누리꾼들은 음모론을 제기한다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연이어 비판글이 게재되자 쓰복만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그러면서도 '사과'와 땅콩버터가 담긴 사진과 함께 "자유"라는 글을 남겼다. 누리꾼의 비판을 사과 사진으로 수용하면서도, 개인의 생각을 표현하는 건 자유라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2021년 개인 계정을 통해 쓰복만은 "난 백신 미접종자인데 안 맞았다고 하면 이상하게 보거나 놀라는 사람들이 있다"라며 "생각이 다를 수 있지 않나, 난 그냥 끝까지 안 맞을 거다"라고 남긴 바 있다. 한편, 쓰복만은 지난 2018년 EBS 성우극회 25기로 입사해, 2019년부터 프리랜서 성우로 활동 중이다. 현재는 개인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고, 방송에도 출연하며 활약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원어스 “‘디어 엠’은 찐찐찐 완전 최종본, 자랑스러워” [인터뷰][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스페셜 앨범으로 돌아온 그룹 원어스가 앨범에 대한 스페셜한 이야기들을 털어놨다. 원어스(서호 이도 건희 환웅 시온)는 지난 14일 발매한 스페셜 앨범 ‘디어 엠’(Dear. M)을 시작으로 2025년을 열었다. 팬들을 위해 준비한 선물 같은 앨범으로 건희는 “선물은 준비하는 사람만이 가지는 행복이 있다고 생각한다. 준비할 때 행복해서 받는 팬들도 행복했으면 좋겠다 하는 설렘이 있는 것 같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타이틀곡 ‘아이케이유케이’(IKUK)는 원어스가 지난해 엠넷 ‘로드 투 킹덤 : 에이스 오브 에이스(ACE OF ACE)’ 출연 당시 파이널 생방송 경연곡으로 선보인 ‘아니 노우 유 노우’(I KNOW YOU KNOW)를 편곡한 버전이다. 펑키하고 그루브한 사운드와 어우러진 수려한 보컬이 특징인 곡으로 피할 수 없는 뱀파이어의 치명적인 유혹을 그려냈다. 건희는 “경연 때는 경연에 맞는 무대를 보여주려고 소품 등을 활용했다. 경연 특성상 화면 전환도 사용해 경연을 위한 무대를 꾸몄다면 평면적으로도 그 아이덴티티를 잊지 않으려고 많은 구성을 했다. 새 퍼포먼스에 맞는 편곡고 있고 새 비트나 새 악기 소리가 추가됐다. 조금 다른 것을 팬들도 느끼지 않을까 싶다”라고 했다. 이어 “찐찐 최종, 완전 최종이란 말을 하는 데 그 중 최종본을 자랑스럽게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뱀파이어’를 콘셉트로 잡은 이유도 털어놨다. 환웅은 “어떻게 보면 이 곡 자체를 처음 만났을 때 우리가 굉장히 반겼었다. 아직 우리가 못 해봤던 콘셉트, 장르의 곡이라 생각했다. 한층 성숙해진 우리의 매력을 온전히 보여드릴 수 있는 곡이라 아꼈던 곡이다. 경연을 하면서 계속 욕심이 생기고 파이널 무대에서도 완벽한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곡을 여기서 보여줘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었다”라고 말했다. 또 “어떻게 보면 섹시한 분위기를 보여주는데 있어서 뱀파이어 콘셉트가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의상이나 무대를 그리는데 있어서 완성도가 올라가서 뱀파이어 콘셉트가 잘 맞다는 생각이었다”라고 강조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외에도 끝나지 않은 청춘을 써 내려가는 ‘위 아 영’(We Are Young), 발버둥 칠수록 더 깊이 빠져드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데빌리시 러브’(DEVILISH LOVE), 늘 그 자리에서 함께해 주는 고마운 이를 향한 마음을 섬세하게 그린 ‘더블유’(W) 등 신곡 4곡과 팬송 ‘루퍼트의 눈물 (Rupert's drop)’, 역대 타이틀곡의 재녹음 버전까지 총 17곡이 수록됐다. 이도는 “수록곡을 넣는 과정에서 이 곡은 진짜 아닌 것 같다. 이 곡은 아닌 것 같다 하는 의견 충돌이 있었다. 항상 완벽한 앨범을 내고 싶다는 생각 때문에 수록곡도 앨범 색깔에 맞게 어울렸으면 좋겠고 비슷한 느낌의 곡이 나왔으면 좋겠단 생각에 의견 충돌이 일어나는 것 같다”라며 “감사하게도 멤버들 의견이 반영되고 대표님 의견도 존중된 곡들이 담겼다. 확고하면서도 서로 이해하고 받아들인 결과”라고 했다. 촉박한 녹음 스케줄을 소화하는 게 불가피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역대 타이틀을 재녹음한 이유는 ‘팬들을 위함’이었다. 환웅은 “활동을 하며 아쉬웠던 점이 있었다. 그 점들을 보완해서 온전히 5명의 목소리로 타이틀을 녹음하고 싶다는 열망이 있었다. 팬들의 니즈도 알았다”라면서 “스페셜 앨범을 구성하면서 지금 이 타이밍에 발매한다면 우리에게, 팬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거란 확신이 들어서 다시 작업을 하게 됐다. 지난 번에는 1~2주 걸릴 정도로 타이틀곡 녹음이 오래 걸렸는데 어떻게 보면 수월하게 잘 녹음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멤버들의 확고한 의견이었다. 어떻게 보면 급하게 준비하는 과정 내 실무진들이 힘드실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이 간절하게 요청을 드렸다. 이번 앨범에 수록되면 의미, 타이밍상으로 완벽한 앨범이 될 것 같다고 했다. 감사하게도 열심히 작업을 해주셔서 온전히 잘 담긴 것 같아서 너무 만족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원곡과 가장 다르게 느껴진 곡은 데뷔곡인 ‘발키리’라고 했다. 환웅은 “계속 음악 활동을 해왔다 보니 음색이나 이런 것들이 바뀐 것을 못 느꼈는데 오랜만에 멤버들 목소리와 내 목소리를 듣다 보니 목소리도 달라지고 실력이 늘어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 당시 앳된 목소리가 들리기도 해서 감회도 새로웠다. 지금 녹음하는 발성이나 사운드적으로 이질감 없게 생각하며 녹음했다. 그 전 목소리가 섞여 기분 좋은 변화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스페셜 앨범으로 2025년을 시작한 원어스는 올해 그룹을 더 많이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했다. 서호는 원어스의 현 위치에 대해 “지인들은 다 원어스를 알게된 것 같다. 아이돌을 좋아하는 분들도 조금씩 ‘원어스 알지’ ‘걔네 노래 좋더라’ 정도”라며 겸손을 보였지만, ‘로드 투 킹덤’ 등을 하며 확실히 긍정적 댓글을 많이 확인하고 있다고 했다. 음악방송 활동 등을 진행한 후 오는 2월 1일~2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두 번째 월드투어의 파이널 공연인 ‘라 돌체 비타’(La Dolce Vita) 파이널 인 서울 공연을 열고 팬들을 만난다. 건희는 “매 지역, 매 도시를 갈 때마다 그 지역에서 기다릴 팬들을 위해 스페셜한 무대를 준비했다. 투어와 함께 성장한 느낌”이라며 “파이널 서울 공연을 무사히 마치고 싶다. 최초로 솔로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공연도 스페셜이다. 얼마나 발전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환웅은 “파이널이자 한국에서 여는 단독 콘서트이니만큼 어떤 점으로 놀래킬지 고민이 많았다. 이전에는 한 번도 시도한 적 없는 형태의 무대를 고민 중이고 미발매곡도 공개 예정”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알비더블유(RBW)]
비비 "트리플에스 멤버 24명 다 외워, 최애 나경 아냐" (아는 형님)[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아는 형님'이 설 가족 특집으로 특급 게스트들이 뭉친다. 오는 25일 방송되는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설을 맞아 연예계 대표 세 가족 박남정X스테이씨 시은, 심신X키스오브라이프 벨, 비비X트리플에스 김나경이 출연한다. 이들은 화려한 입담과 넘치는 끼로 '찐 가족' 케미를 뽐낼 예정이다. 이날 벨은 "아빠 심신에게 스타성이 있는 것 같다"라고 발언해 형님들을 놀라게 한다. 형님들은 "우리 시절엔 심신이 실제로 톱스타였다"라며 격세지감을 표해 모두를 폭소케 한다. 또한, 비비는 "7살 때 나경이와 호기심에 개밥을 먹어본 적이 있다"라며 육아 난이도 최상이었던 자매의 어린 시절 에피소드를 전해 웃음을 자아낸다. 비비와 김나경은 "우리 둘 다 잘돼서 아빠가 좋아하시는데, 특히 트리플에스 팬이라 멤버 24명 이름을 다 외운다. 하지만 최애는 나경이 아니다"라고 폭로하며 매력 넘치는 가족 일화를 공개한다. 시은은 "아빠 박남정이 엄마와 결혼하기 위해 외할아버지와의 술자리에서 '윈드밀'을 했다고 들었다"라며 박남정의 비밀을 전한다. 이에 박남정은 "윈드밀이 아니라 헤드스핀이었다"라고 정정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 밖에도 심신X벨의 '그대 슬픔까지 사랑해', 'Sticky' 듀엣 무대부터 박남정X시은의 '박남정X스테이씨 히트곡 댄스 메들리', 그리고 비비X김나경의 블락비 '닐리리맘보' 듀엣 무대까지 오직 '아는 형님'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무대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세 가족의 티키타카 케미와 어디로 튈지 모르는 특급 에피소드들은 이날 저녁 8시 50분 방송되는 '아는 형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JTBC]
민희진은 누구를 위하여 '발작 버튼'을 누르나 [이슈&톡][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뉴진스 멤버 큰아빠 A씨, 상장사 다보링크 회장 B씨. 두 인물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첫째,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다. 둘째 민희진이 침묵하는 존재들이라는 점이다. A와 B씨의 존재가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대형 K팝 기획사, 갑의 불합리에 대항하던 뉴진스, 을의 독립 투쟁은 템퍼링 의혹으로 단숨에 전환됐다. K팝 종사자들로 구성된 단체들이 목소리를 낸 시점도 이들이 등장하면서다. A, B씨는 법리적 다툼 보다 더 큰 영향력을 미치는 어도어와 뉴진스의 여론전에 새 국면을 가져왔다. 무엇보다 뉴진스의 템퍼링 의혹을 공식화시킨 트리거가 됐다는 점에서 다섯 멤버들에게 A와 B씨는 누구보다 불편한 존재들이다. 어찌된 일인지 민희진은 A, B씨와 관련된 의혹에서만 침묵을 지키고 있다. 가장 궁금한 부분인데 가장 말을 아낀다. 상대의 치부를 샅샅이 찾아내, 낱낱이 폭로하던 민희진의 사자후가 들리지 않는다. 두 사람의 존재를 세상에 알린 언론사에 대한 으름장만 내놨을 뿐이다. 예전의 민희진이라면 의혹을 제기하는 자들의 주장에 어떤 허위가 있고, 어떤 음모가 있으며 그로 인해 자신은 얼마나 억울한 지경인지 3차 기자회견을 가졌을 터다. 민희진이 최근 입을 연 것은 의아하게도 '하니의 고용노동부 신고 사주 의혹'에 대한 보도가 나오면서다. 활동 중인 걸그룹 멤버가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하는 전례를 찾기 힘든 사례의 배후에 자신이 있다는 주장이 무척 불쾌했던 것일까. 이전의 민희진에게서 볼 수 있던 사자후가 속사포랩처럼 (글로) 쏟아졌다. 하니에게 그런 부탁을 한 바가 전혀 없었다는 게 요지. 그러면서 최초 보도를 한 매체가 하이브의 사주를 받은 게 아니냐는 강도 높은 말들도 던졌다. 뉴진스가 '뉴진즈'가 된 이후 민희진이 한 논란에 이토록 장문의 글을 남긴 건 실로 오랜만의 일이다. 흔히 '발작 버튼'이라고 부른다. 누군가 나의 트라우마 혹은 예민한 부분을 건드렸을 때 본능적으로 나오는 반응을 속된 말로 일컫는 표현이다. 민희진의 사자후는 누군가 그 발작 버튼을 눌렀을 때 작동된다. A, B씨 관련 보도 후 침묵으로 전략을 바꾸는 것으로 보였던 민희진의 ‘발작 버튼’은 다소 엉뚱한 부분에서 재작동됐다. 하니의 고용노동부 신고 관련 보도다. 물론 당사자의 입장에서는 불쾌할 일이다. 그러나 A, B씨의 존재가 뉴진스와 민희진에게 행사할 파괴력만큼 큰 논란 거리는 아니었다. 지금 뉴진스를 위협하는 건 하니가 고용노동부에 어도어를 신고한 이유가 누군가의 사주를 받아서인지, 자발적인 선택에 기인한 것인지와 같은 지엽적인 문제 따위가 아니다. 일시적 논란은 될 수 있지만 분쟁의 핵심 쟁점은 아니다. 민희진은 왜 A,B씨를 둘러싼 의혹에만 발작 버튼이 작동되지 않을까. A, B씨는 어도어와 전속계약 소송 중인 뉴진스에게 불리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들이지만, 민희진은 가슴을 넘어 배 아파 낳았다는 다섯 딸들을 위해 그 어떤 항변도 하지 않고 있다. 모든 사자후, 모든 싸움은 뉴진스를 위한 것이라던 민희진의 말들이 무색해진다. 지난해 4월 민희진이 하이브와 방시혁 의장을 서슴없이 비판하던 때 그는 적어도 누군가의 눈에는 여전사로 비춰졌다. 연예계 인사들에게 유독 보수적 성향을 보이는 한국의 대중이 민희진의 욕설 섞인 비판에 관용적인 태도를 보인 건 그가 급격히 성장한 K팝 시장의 공룡, 하이브의 부조리를 고발한 용감한 ‘내부 고발자’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한동안 하이브와 어도어는 뉴진스의 활동을 방해하는 기업으로 인식됐다. 혹자들은 여전히 그렇게 인식하고 있다. 민희진의 전방위적인 공세는 '하이브가 왜 어도어 매출 1위 효녀인 뉴진스의 활동을 제대로 지원하지 않았을까'에 대한 근본적 질문을 던지지 못하게 만들었다. 그 사이 뉴진스에게는 어떤 일이 생겼을까. 멤버들은 통보하는 것만으로 전속계약이 해지가 됐다고 믿는 순진무구한 그룹이 됐고, 공개 석상에서 함부로 제 이름을 부를 수도 없게 됐다. 해외 국적자 하니는 불법체류자 신고를 당했고 큰아빠 A씨를 둔 또 다른 멤버는 “친인척과 관련된 소문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고 팬들에게 거짓말을 한 스타가 됐다. 민희진은 배 아파 낳은 딸들을 진정 위하고 있는 게 맞을까. 길 잃은 어린양 신세가 된 뉴진스를 미래를 더 나은 길로 인도하고 있는 것일까. 현 시점에서 본 민희진의 발작 버튼은뉴진스가 위험에 노출될 때 보다 자신이 공격에 노출됐을 때 작동하는 것처럼 보인다. 가장 확실한 건 뉴진스 보다 뉴진즈가 더 위태로워 보인다는 사실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아이브, '아이유의 팔레트' 출연... 이번 앨범 만족도? "너무 좋아"[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아이브(IVE)가 달콤한 라이브를 선사했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이지금'에는 ''아이'가문과 함께 쏘아 올려 (With IVE) Ep.31'라는 제목의 '아이유의 팔레트' 새 에피소드가 게재됐다. 이날 아이브는 '아이유의 팔레트'의 게스트로 등장, 다양한 토크와 한층 성장한 음악적 역량을 선보였다. 화사한 비주얼을 자랑하며 등장한 아이브는 아이유와 인사를 나눈 뒤 근황 토크를 시작했다. 지난해 월드 투어를 성료한 아이브는 비슷한 시기 월드 투어를 진행 중이던 아이유와 몇 주 간격으로 공연장이 겹쳤던 것에 대해 언급하며 "한국에서 공연을 하셨지 않냐. 저희도 공연이 있어서, 그때 너무너무 가고 싶었는데 타이밍이 안 맞았다"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아이유 역시 "게스트로 아이브를 너무 모시고 싶었는데, 그때 또 아이브의 공연 일정과 겹치더라. '아 아이브도 공연 있구나. 게스트 없이 할래' 해서 데뷔하고 처음으로 게스트 없이 공연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유는 "혹시 옷 갈아입거나 머리 바꿀 시간이 필요하다면 저를 (게스트로) 갖다 써라. '아이'가문끼리 그 정도는 할 수 있다"고 얘기했고, 아이유의 깜짝 발언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던 아이브는 이내 "저희가 지원 사격을 나가겠다"고 화답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후 아이브는 11개월 간의 첫 번째 월드 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소감을 전했다. 무사히 월드 투어를 마치고, 해냈다는 것에 쾌감을 느끼는 멤버들이 있는가 하면, 가을은 "다 끝나면 속이 시원할 줄 알았다. 그런데 마지막 한 곡을 남겨두고 팬분들을 가까이에서 보는데, '온 세상에서 오늘 하루만큼은 내가 제일 행복해'라는 표정으로 저를 보시더라. 그 미소를 보면서 눈물이 났다"며 시원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진 월드 투어 관련 에피소드들이 즐거움을 선사한 가운데, 아이브는 지난 13일 발매된 세 번째 EP 앨범 '아이브 엠파시(IVE EMPATHY)'의 선공개 타이틀곡 '레블 하트(REBEL HEART)'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멤버들은 쭉쭉 뻗어나가는 고음과 풍부한 성량을 자랑하며 월드 투어로 쌓은 음악적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했고, 밴드 사운드 위로 펼쳐지는 폭발적인 라이브는 듣는 이로 하여금 시원한 해방감까지 느끼게 만들었다. 이에 아이유는 "긴장된다고 하더니 너무 잘하잖아!"라며 "노래가 참 좋은 것 같다"고 연신 극찬했다. '레블 하트' 첫 라이브를 무사히 마친 아이브는 오는 2월 3일 공개될 신보 '아이브 엠파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장원영은 "직전까지는 '러브 다이브(LOVE DIVE)'도 그렇고 셀프 러브나 주체적인 자기에 관해 얘기했다면, 이번엔 조금 더 나아가서 '공감'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고, 레이는 이번 앨범 만족도에 대해 "저는 너무 좋다. 이전과 다른 표정이나 제스처를 쓰는 무대를 준비해서 그런 것들을 많이 기대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컴백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지난해 각종 SNS에서 장안의 화제를 모은 '롤라팔루자 시카고(Lollapalooza Chicago)'(이하 '롤라팔루자') 무대의 비하인드도 공개됐다. 아이유가 헤어 피스가 떨어졌는데 퍼포먼스인 것처럼 대처하는 안유진의 모습이 멋있었다고 얘기하자, 안유진은 "원래 머리를 세게 돌리는 걸 좋아해서 항상 피스 붙일 때 체크를 한다. 그날도 머리를 돌려보고 안전하다고 생각했는데도 핀을 더 꼽고, 고정을 엄청 했는데 그게 떨어진 걸 안 순간, 우리가 공들인 무대인데 우스워 보일까 봐 화가 났다"며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그러나 안유진은 이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우습게 안 보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 가사가 '댓츠 마이 스타일(That's my style)'이어서 '이게 내 스타일이야'"하고 짧아진 머리카락을 돌렸다며 얘기했다. 아이유는 "진짜 천재다"라며 안유진의 판단력과 순발력에 감탄했고, 안유진은 "지금도 머리가 짧아서 묶을 때마다 멤버들이 "어? 롤라팔루자"다 하고 놀린다"고 덧붙이며 현장에 폭소를 안겼다. '롤라팔루자' 당시 '배디(Baddie)'의 폭풍 저음 래핑으로 호평을 받은 장원영 역시 "항상 랩을 해보고 싶었던 마음이 있었는데, 처음을 보컬로 시작해서 랩을 할 기회가 없었다. 그런데 '배디'라는 곡에서 유일하게 그 파트가 싱잉 랩 같은 파트였어서 '이건 축제고, 해외니까, 한국 음악방송과는 다르게 내가 원하는 스타일대로 해보자' 하고 했는데, 다른 모습을 좋게 봐주셔서 뿌듯했다"고 밝히며 '본업 천재'의 면모를 과시했다. 다채로운 이야기로 보는 재미를 선사한 아이브와 아이유는 각자의 곡을 재해석해 부르는 '컬러 스위치' 시간을 가졌다. 아이유는 아이브의 '일레븐(ELEVEN)'을, 아이브는 아이유의 '홀씨'를 재해석했고, 아이브는 '홀씨'를 여섯 멤버들의 환상적인 음색 합과 유니크한 싱잉 랩으로 소화해 내며 역대급 귀 호강을 선사했다. 아이유와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한 아이브는 마지막으로 "선공개된 '레블 하트' 많이 많이 들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리고, 2월 3일에 전체적으로 앨범이 공개되니, 그때 나오는 곡들도 많이 사랑해 주시길 바라겠다. 그리고 '아이유의 팔레트'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며 당부의 말을 남겼다. 한편, 아이브는 오는 2월 3일 세 번째 EP 앨범 '아이브 엠파시(IVE EMPATHY)' 및 더블 타이틀곡 '레블 하트(REBEL HEART)', '애티튜드(ATTITUDE)'로 컴백한다. 아이브는 지난 13일 타이틀곡 '레블 하트'를 선공개, 현재 각종 방송과 콘텐츠에 출연하며 컴백 전 열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유튜브 '이지금 [아이유 오피셜]']
아일릿 데뷔일 틀린 민희진 변호인, 법원서 드러난 치명적 오류 [이슈&톡][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측 법률대리인이 표절 관련 소송에서 아일릿의 데뷔 시점과 관련해 오류를 범한 사실이 확인돼 논란이 예상된다. 민희진 전 대표는 아일릿이 뉴진스를 표절했다고 주장하며 아일릿의 빠른 데뷔 시점이 그 근거라고 밝히고 있다. '아일릿, 뉴진스 표절 논란'은 민희진 전 대표와 하이브의 갈등을 촉발한 사건인 만큼 시시비비를 정확히 가리는 게 중요하다. 지난해 민희진 전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아일릿의 티저 사진이 발표된 후 '뉴진스인 줄 알았다'는 반응이 폭발적으로 온라인을 뒤덮었다"라며 하이브를 상대로 아일릿의 표절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촉구했다고 밝혔다. 당시 민희진 전 대표는 아일릿이 헤어, 메이크업, 의상, 안무, 사진, 영상, 행사 출연 등 연예활동의 모든 영역에서 뉴진스를 카피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일릿이 일명 '민희진 풍' '민희진 류' '뉴진스의 아류' 등으로 평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민희진 전 대표 측은 아일릿이 뉴진스 데뷔 8개월 만에 데뷔한 이유는 뉴진스를 급히 카피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이브 레이블이자 아일릿 소속사인 빌리프랩은 해당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며 소송전에 나섰고, 해를 넘긴 현재까지 다툼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10일 서울지방법원에서 진행된 변론기일은 빌리프랩과 쏘스뮤직이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20억 원 상당, 5억 원 상당 손해배상 소송이다. 이날 민희진 전 대표 측 법률대리인 세종 측은 아일릿의 표절 논란과 관련해 "뉴진스 데뷔한 후, 8개월 뒤 아일릿이 데뷔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아일릿이 데뷔한 직후부터 대중, 언론에 의해 표절 문제가 제기됐고, (멤버들) 부모님들로부터도 문제 제기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민 전 대표가 하이브에 이러한 문제를 제기하자 위법한 감사와 언론의 포화가 있었고, 이를 설명하기 위해 입장문 발표와 기자회견을 하게 됐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그러나 본지 취재에 따르면 아일릿의 데뷔 시기는 이와 다르다. 데뷔 앨범 발매 시점만 봐도 뉴진스는 2022년 8월, 아일릿은 2024년 3월이다. 뉴진스 데뷔 이후 8개월이 아닌, 1년 7개월 뒤 아일릿이 데뷔한 것이다. 이는 민희진 측이 첫 변론기일부터 재판부에 허위 사실을 적시한 셈이다. 빌리프랩 측 법률대리인은 민희진 전 대표가 표절이라는 단어로 아일릿을 좌표찍기 했다며 강한 불쾌감을 표했다. 아일릿 측은 "좌표찍기를 통해 엄청난 걸그룹이 막 데뷔한 소녀들에게 엄청난 상처를 줬다. 그 부분은 반드시 바로잡아야 할 요소라고 생각한다"고 호소했다. 그러자 민희진 측 법률대리인은 "감성에 호소하는 변론"이라고 받아쳤다. 그러면서 "뉴진스 데뷔 이후 8개월 후에 아일릿이 데뷔했다"고 지적했다. 한 그룹을 론칭하기까지 긴 시간이 소요되는데, 불과 8개월 만에 데뷔를 시킨건 콘셉트를 베끼지 않고서야 불가능하다는 주장이다. 아일릿의 데뷔 시기는 아일릿이 뉴진스를 표절했다고 주장하는 민희진 전 대표 측의 핵심 주장이다. 이는 당시 재판을 참관한 다수의 언론사들을 통해 고스란히 보도됐다. 일각에서는 민희진 측의 단순 착각이라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으나, 실수라고 하기엔 매우 중대한 팩트 오류라는 지적이 많다. 아울러 재판부 시각에선 아일릿이 뉴진스를 단기간에 카피해 나옴으로써 상당한 손해를 끼쳤다고 볼 수 있는 여지가 있기에 반드시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그간 민희진 전 대표 측은 불리한 상황이 보도될 때 마다 언론사 고소를 운운하며 구체적 해명을 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뉴아르에서 뉴 버리고' 논란이 대표적이다. 이 단어는 뉴진스가 전속계약해지 첫번째 사유로 꼽은 하이브의 '음악산업리포트(내부 모니터링 문건)'내용에 등장하는 것으로 뉴진스는 내용증명을 통해 "'뉴아르'란 하이브 산하 레이블에서 데뷔한 여성 아이돌 그룹인 '뉴진스, 아일릿, 르세라핌'을 일컫는 말이고, 여기서 '뉴'를 버리겠다는 것은 뉴진스를 버리고 새로 판을 짜겠다는 계획으로 해석된다"고 주장했다. 이 역시 본지 취재에 따르면 뉴진스 주장과는 사뭇 다르다. '뉴아르'에서 '아'는 아일릿이 아닌 아이브다. 이미 팬들 사이에서 4세대 걸그룹 중 가장 두각을 나타낸 뉴진스, 아이브, 르세파림을 묶어 사용되고 있는 용어로 확인됐다. 실제로 해당 문구가 작성된 건 2023년 5월. 이때는 아일릿이 존재하지도 않을 시기다. 아일릿 데뷔 멤버를 결정하는 공개 오디션 '알유넥스트(R U Next?)'는 2023년 6월 첫 방송돼 그해 9월 종료된 바다. 객관적인 시점에 비춰볼 때 '뉴아르'의 '아'가 아일릿을 지칭하는 것은 아니다. 이처럼 아일릿의 표절을 주장하는 민희진 전 대표의 근거는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 민희진 전 대표는 막대한 자본이 투입된 신예 걸그룹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표절 논란을 제기하면서 아일릿의 출발에 제동을 걸었다 아티스트에게 표절 논란은 생명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예민하다. 민희진 전 대표의 주장은 그 만큼 논리적이고 정확했어야 했다. 그러나 데뷔 시점부터 틀렸다. 치명적인 오류가 아닐 수 없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尹옹호' 노현희·최준용, 서부지법 시위 참여 '경찰에 욕설' [이슈&톡][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배우 노현희와 최준용이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과 함께 서울서부지법을 찾았다. 최준용은 지난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최준용은 김흥국, JK김동욱과 더불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공개 지지하는 연예계 대표 인사 중 하나다. 노현희는 최준용의 유튜브 채널에 등장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 영장을 기각하라고 주장했다. 최준용은 노현희를 "애국보수"라고 소개하며 인터뷰를 진행했다. 노현희는 "오늘 낮부터 종일 있다가 잠시 다른 곳에 있다가 다시 왔다"며 "목이 다 쉬었다"고 말했다. 최준용은 노현희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 탄핵 때부터 태극기부대로 유명했던 친구"라고 소개했고, 노현희는 최준용에게 "진짜 용기 있는 애국자"라고 치켜세웠다. 또한 남성 지지자들을 가리키며 "2030들이 우리나라를 일으켜 세울 거다"며 "너무 밝은 빛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노현희는 "오늘 여기서 밤새운다"고 덧붙였다. 최준용과 노현희는 윤석열 대통령 구속 영장을 기각하라고 외쳤다. 또 경찰을 보며 "온갖 X새가 날아든다"며 "눈 딱 감고 기각시켜줘라. 왜들 그럴까? 서부지법은 완전히 좌로 물든 거야?"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후 최준용은 카메라 장비 배터리 방전을 이유로 라이브 방송 종료를 알렸다. 방송에서 노현희는 밤을 샐 것이라고 밝혔지만, 노현희와 최준용이 격해진 시위에 실제로 밤샘 항의를 한 것인지 진위 여부는 파악되지 않았다. 12·3 비상계엄을 선포,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9일 구속됐다. 현직 대통령이 구속된 건 헌정 사상 처음이다. 이날 밤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은 서울서부지법 앞에 모여 영장 기각을 촉구하는 농성을 벌였다. 농성은 일부 지지자들에 의해 점차 폭력 사태로 번졌다. 이들은 서부지법 정문과 유리창 등을 깨고 건물 내부에 진입, 영장을 발부한 판사의 이름을 외치며 기물을 파손하는 등 폭력 시위를 벌였다. 경찰은 기동대와 인접 경찰서 인력 등 병력 1400명을 투입해 진압했고, 폭력을 행사한 86명을 체포했다. 최준용은 윤 대통령의 후보 시절부터 윤 대통령 지지 의사를 밝혀오다가, 최근 12·3 비상계엄 및 탄핵 정국에서 특히 윤 대통령 지지를 강력하게 표명해오고 있다. 윤 대통령이 체포된 지난 15일에는 "우리 대통령이 무슨 죄가 있냐"면서 눈물을 보였다. 노현희 역시 박근혜 정권 시절부터 보수 성향을 보여 온 인물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피의 게임2' 미국인 윤비, 윤 대통령 찬양 '윤비어천가' 공개 논란 "종북좌파 개딸X들" [이슈&톡]윤비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피의 게임2' '더 커뮤니티'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래퍼 윤비가 내란수괴 혐의로 구속된 윤석열 대통령 찬양 노래를 공개해 논란이 되고 있다. 윤비는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윤비의 불편한 진실'에 '윤비어천가'라는 제목의 노래를 공개했다. 해당 노래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를 찬양하면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을 부르는 멸칭 단어인 '개딸X'이 가사로 삽입돼 있다. 특히 윤비는 "종북좌파 개딸X들이 개 같이 나대서 멸공" "우리 대통령 지켜야 돼 멸공" 등 자극적인 가사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을 적극적으로 옹호했다. 윤비의 '윤비어천가'가 공개된 이후 찬반 여론이 이어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은 윤비를 지지하고 나섰다. 해당 노래가 게재된 유튜브 게시글에 달린 몇 안되는 댓글 모두 윤비의 정치적 성향을 지지하는 내용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누리꾼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정치 성향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자신과 다른 정치 성향의 사람들을 비하하는 윤비의 태도에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심지어 일각에서 공개 후 10시간이 지났음에도 조회수가 1000을 넘지 않은 것을 두고 윤비의 없다시피한 화제성과 파급력에 대해 지적하면서 윤비의 '윤비어천가'가 웃음거리로 전락하는 모양새를 보이기도 했다. 특히 윤비의 국적이 논란에 기름을 붓는 모양새다. 윤비는 미국 시민권자다. 앞서 캐나다 시민권자인 JK 김동욱도 윤석열 대통령을 옹호하는 게시글을 수차례 올렸다가 외국인 정치활동금지 위반 사유로 한 누리꾼에게 고발을 당한 바 있다. 이에 윤비 역시 고발 당할 여지가 충분한 상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유튜브 캡처]
"멋없는 무대 안 해"…'더 모멘텀' 엔시티 127, 우리칠의 변화와 도전은 계속된다 [리뷰]엔시티 127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그룹 엔시티 127(NCT 127)이 데뷔 10년 차에도 변함없는 열정으로 변화와 도전의 키워드를 되새겼다. 팀의 성장 동력인 팬들과 함께 ‘더 모멘텀’을 채워나가며 지난 10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10년을 약속한 엔시티 127이다. 엔시티 127(태용 쟈니 유타 도영 재현 정우 마크 해찬)의 네 번째 월드 투어 ‘엔시티 127 4TH 투어 ‘네오 시티 – 더 모멘텀(NCT 127 4TH TOUR ‘NEO CITY – THE MOMENTUM’)’(이하 ‘더 모멘텀’)의 서울 공연 2일차 공연이 19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됐다. 이날 공연은 글로벌 플랫폼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와 위버스를 통해 생중계됐다. 이번 월드 투어 ‘더 모멘텀’은 타이틀 그대로 강렬한 추진력을 중심으로 멤버들이 서로의 원동력이 되어 원팀(One Team)으로 나아간다는 콘셉트를 담고 있다. 더불어 시즈니(팬덤 애칭)와 함께하는 지금의 시간을 추진력 삼아서 앞으로도 계속 성장하고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엔시티 127의 각오를 담은 공연이기도 하다. 다만 이번 공연에는 멤버 태용과 재현이 군 복무 중인 관계로 6명의 멤버만이 무대에 올랐다. 먼저 이날 공연은 레이저를 이용한 카운트다운과 함께 시작됐다. 이날 오프닝 곡은 ‘가스(Gas)’로, 위기에 맞서 전투를 시작하는 멤버들의 모습을 담은 오프닝 VCR 영상 속 모습을 그대로 무대 위로 옮긴 듯 엔시티 127과 방독면을 쓴 댄서들의 대규모 퍼포먼스가 공연장을 압도했다. 이어 엔시티 127은 ‘패스터(Faster)’ ‘브링 더 노이즈(Bring The Noize)’ ‘질주(2 Baddies)’ 등의 무대를 연달아 펼치며 ‘공연의 신’다운 역대급 퍼포먼스로 오프닝 섹션을 소화했다. 잠시 숨 고르기에 나선 엔시티 127은 돌출 무대에 천막이 내려온 사이, 옷을 정비하고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엔시티 127은 돌출 무대 위 16m 길이의 거대한 리프트 무대 위에서 ‘스카이스크레이퍼(Skyscraper(摩天樓; 마천루))’ 퍼포먼스를 펼치며 공연의 열기를 달궜다. 이어 ‘체인(Chain)’ 무대까지, ‘퍼포먼스 강자’ 엔시티 127의 진면목을 여실히 느낄 수 있는 오프닝 섹션 무대들이 전율을 자아냈다. 총 6곡의 무대로 채워진 오프닝 섹션이 끝난 뒤, 엔시티 127은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우는 “오늘이 마지막 공연인데, 마지막 공연답게 저의 모든 것을 불태우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도영은 “이 큰 장소를 우리가 가득 채웠다는 게 너무 꿈만 같은 일이 아니지 않을까 싶다”며 고척돔에서 공연을 펼치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도영은 “어제 공연 후기를 찾아보니까 3, 4층의 만족도가 높은 공연이라고 하더라. 이 공연이 멀리서 봐도 하나의 작품처럼 잘 만들어졌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우리 멤버들을 비롯해 연출 감독님이 뿌듯해하셨다”라고 했다. 이를 듣고 있던 해찬은 최근 도영이 한 시상식에서 한 수상 소감을 인용해 “저희는 멋없는 무대 안 하지 않나”라고 엔시티 127의 자신감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인사를 마친 엔시티 127은 ‘디자이너(Designer)’ ‘오렌지색 물감’ ‘터치(TOUCH)’ 무대를 펼치며 2부 공연을 시작했다. 특히 ‘디자이너’ 무대에서는 마치 의상 디자인실을 찾아 옷을 재단하는 듯 곡의 콘셉트를 살린 퍼포먼스로 팬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또한 엔시티 127의 청량한 매력을 느낄 수 있었던 ‘터치’ 무대에서는 플로어 객석 위로 초록색 볼이 띄워져 장관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어 VCR 영상 속 마크의 마지막 대사인 “NO CLUE”와 이어지듯 ‘노 클루(No Clue)’의 무대가 펼쳐졌다. 각각 방에 감금돼 있던 VCR 영상 속 멤버들의 모습을 그대로 무대 위로 옮긴 듯한 무대 연출로 무대와 VCR 영상 간의 스토리텔링이 돋보인 무대였다. ‘프라이시(Pricey)’ ‘레귤러(Regular)’ ‘스티커(Stciker)’ 무대에서는 본무대를 꽉 채운 LED 전광판을 십분 활용한 다채로운 무대 효과들이 몰입감을 더하기도 했다. 이후 엔시티 127은 ‘위플래시(Whiplash)’ ‘레모네이드(Lemonade)’ ‘레인 드롭(Rain Drop)’로 공연의 열기를 이어갔다. 특히 ‘레모네이드’ 무대에서는 재현이 영상으로 등장, 곡의 킬링 파트인 도입부를 소화해 팬들의 반가움을 더했다. 더불어 ‘레인 드롭’ 무대에서는 우산을 사용한 퍼포먼스와 공연장을 가득 메우는 레이저쇼가 보는 맛을 더하기도 했다. 엔시티 127의 감성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들도 이날 공연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샤막 원판을 이용한 무대 연출이 인상적인 ‘영화처럼(Can’t Help Myself)’, 레이저 효과를 이용해 고척돔 천장을 반짝반짝 빛나는 윤슬로 채운 ‘윤슬(Gold Dust)’, 멤버들의 하모니와 호소력 짙은 보이스가 압권인 ‘나의 모든 순간(No Longer)’ 무대들이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하기도 했다. 감성이 가득했던 섹션이 지나고, 다시 엔시티 127만의 멋을 확인할 수 있었던 무대들이 이어졌다. 엔시티 127은 거대 석고상을 이용한 무대 장치와 깃발 퍼포먼스로 전율을 자아낸 ‘파(Far)’, 엔시티 127의 근본과도 같은 곡인 ‘영웅(英雄; Kick It)’, 고척돔을 거대한 노래방으로 만든 ‘팩트 체크(Fact Check(불가사의; 不可思議))’ 무대들을 통해 공연의 열기를 최고조로 이끌었다. 본 공연의 마지막 무대인 ‘팩트 체크’ 떼창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 팬들은 ‘터치’를 떼창 하며 무대 아래로 내려간 엔시티 127에게 잊을 수 없는 선물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어 각종 ‘밈’과 주접 멘트들로 가득했던 팬들의 전광판 타임이 지나고, 앙코르 무대가 이어졌다. 엔시티 127의 지난 역사가 담긴 영상이 앙코르 무대의 시작을 올렸다. 8명의 멤버들이 함께 지나온, 결코 쉽지 않았던 여정이 영상을 통해 재생돼 짙은 여운을 더하기도 했다. 이어 엔시티 127은 팀의 지난 길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걸어갈 길 역시 두려움 없이 마주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인트로: 월 투 월(Intro: Wall to Wall)’ 무대를 통해 고척돔을 가득 채운 팬들에게 변치 않는 맹세를 전하기도 했다. 특히 ‘인트로: 월 투월’ 무대 말미에는 전광판 위로 군입대로 자리를 비운 태용과 재현을 포함한 멤버 전원의 그림자가 떠올라 뭉클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두 번째 앙코르 곡인 ‘삐그덕(Walk)’ 무대까지 마친 엔시티 127은 짧은 소감을 마친 뒤 다시 앙코르 무대를 펼쳤다. 엔시티 127은 토롯코를 타고 이동, ‘사랑한다는 말의 뜻을 알아가자(Meanig of Love)’와 ‘드림스 컴 트루(Dreams Come True)’를 부르며 팬들과 더욱 가깝게 소통했다. 또한 엔시티 127은 이날 공연장을 가득 채워준 팬들과 추억을 남기기 위해 사진을 촬영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과정에서 팬들이 ‘웰컴 투 마이 플레이그라운드(Welcome To My Playground)’ 반주에 맞춰 떼창을 펼쳐 엔시티 127 멤버들을 감동케 했다. 이에 엔시티 127 멤버들도 ‘웰컴 투 마이 플레이그라운드’를 부르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시간을 선사했다. 이날 팬들은 지난 이틀 동안 최고의 무대로 역대급 공연을 선사한 엔시티 127을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하기도 했다. 전날 “우리칠과 시즈니의 이야기 끝이 없게”에 이어 이날 공연에서는 “영원을 알려준 우리칠과 영원을 믿어볼래”라고 적힌 플래카드 이벤트로 엔시티 127을 감동케 했다. 마지막 앙코르 무대를 앞두고 엔시티 127은 지난 이틀 동안 진행된 ‘더 모멘텀’ 서울 공연 소감을 전했다. 먼저 쟈니는 “‘웰컴 투 마이 플레이그라운드’가 우리 첫 콘서트 때 했던 곡 아닌가. 그래서 잠시 우리는 그때 무슨 생각으로 무대를 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런데 그때 무슨 생각을 했는지가 중요하지 않고 우리는 여기까지 왔고, 여러분들과 지금 이 자리에 있고 계속 나아가는 엔시티 127이 되어가고 있다. 오늘 이 자리를 채워줘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해찬은 “이번 공연이 정말 저희 멤버들에게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공연이었고, 개인적으로는 떨리고 걱정되는 공연이었다. 언제나 그랬듯 형들 덕분에 공연 하나를 멋있게 만들 수 있었던 것 같다. 멤버들에게 감사하다”고 멤버들에게 고개 숙여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해찬은 “앞으로 엔시티 127의 모습에 있어서 감히 예상할 수 없고,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적어도 저는 늘 열심히 하던 대로 최선을 다할 거다. 그러니까 여러분들도 저희 옆에서 항상 응원해 주시면서 같이 달려갔으면 좋겠다. 엔시티 127에게 시즈니는 너무나 큰 힘이니까 여러분들이 많이 웃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마크는 “오늘 귀한 일요일에 자리를 다 채워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면서 “이번 무대를 준비하면서 무대만큼은 폼 떨어지지 말자고 우리끼리 이야기를 많이 했다. 멤버들이 너무 자랑스럽다. 또 이틀이나 고척돔을 채워주신 여러분들이 있어서 기쁘다. 힘든 순간에도 우리를 이끌어줬던 도영이 형이 ‘우리는 멋없는 무대 안 한다’고 하지 않았나. 그 타이틀에 맞는 팀이 되겠다”는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유타는 “우리 팀이 정말 많은 일이 있는 팀이 아닌가. 그래서 지칠 때가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여기까지 따라와 주셔서 감사하다. 콘서트를 할 때마다 우리에게 예쁜 미소를 보내주는 시즈니를 보면 생각이 달라지는 것 같다. 팀이라는 것에 대해서 정말 많은 생각을 했다. 팀의 의미와 나의 미래에 대해 생각하며 불안한 적도 있었지만, 여섯 명이서 무언가를 해냈다는 것 자체가 저에게 자신감이 생기는 일이었다. 항상 나를 도와주는 멤버들 고맙다”라고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우는 “짧은 준비 기간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열심히 도와주신 스태프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스태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정우는 “또 묵묵히 그 길을 같이 걸어준 멤버들에게 다시 한번 수고했다고 박수를 쳐주고 싶다. 엔시티 127로서 앞으로의 방향성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엔시티 127은 영원할 것”이라고 말해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도영은 “‘영웅’ 무대 할 때 뒤에서 멤버들을 보는데 너무 멋있더라. 각자 서로 얼굴 쳐다보면서 웃으며 즐기고 있더라. 이 사람들과 무대를 한다면 진짜 오래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 사람들이라면 내가 겁 없이 음악을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감사하다”라고 멤버들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도영은 팬들에게 “정말 정말 오래 무대 하고 싶으니까 우리 오래오래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엔시티 127은 팬들에게 다음 만남을 약속하며 ‘다시 만나는 날(Promise You)’를 마지막 앙코르 곡으로 부르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공연이 끝난 뒤 깜짝 쿠키 영상이 공개, 군복무 중인 재현이 깜짝 등장해 팬들에게 큰 선물을 남기기도 했다. 마지막 VCR 영상과 함께 공연이 마무리 됐음에도 팬들은 아쉬움에 자리를 떠나지 못하며 연신 앙코르를 외쳤다. 이에 화답하듯 엔시티 127이 무대에 올라 ‘터치’로 깜짝 무대를 펼쳤다. 이어 엔시티 127은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삐그덕’으로 마지막 무대를 선물했다. 이에 팬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엔시티 127과 같이 ‘삐그덕’을 부르며 ‘더 모멘텀’ 서울 공연의 마지막을 함께 장식했다. 이처럼 데뷔 10년 차에도 변하지 않은 초심으로 최고의 작품을 위한 변화와 도전을 계속하겠다는 엔시티 127의 다짐을 여실히 느낄 수 있었던 ‘더 모멘텀’이다. 지금의 시간들을 동력 삼아 앞으로 나갈 엔시티 127의 앞날을 응원하는 이유다.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NCT 127은 자카르타, 방콕, 덜루스, 뉴어크, 토론토, 로즈몬트, 샌안토니오, LA, 오사카, 타이베이, 후쿠오카, 나고야, 마카오 등 전 세계 14개 도시에서 네 번째 월드 투어를 이어간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10주년' 시간 달려온 여자친구, 뉴런 울리는 벅찬 아련함 [리뷰][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시간을 달려온 그룹 여자친구가 팬들에게 벅찬 아련함을 선사했다.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여자친구 데뷔 10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 '시즌 오브 메모리즈(Season of Memories, 이하 '메모리즈')의 3회 차 공연이 진행됐다. 이번 공연은 첫 단독 콘서트가 개최된 올림픽홀에서 열려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메모리즈'는 팬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고 싶다는 여자친구의 바람이 모여 성사됐다. 이번 공연은 여자친구의 수많은 히트곡을 비롯해 버디(팬덤명)와 함께 걸어온 발자취를 되짚어보는 자리가 됐다. 여자친구는 여전했다. 벅찬 음악과 여전한 칼군무로 팬들을 마주했다. 이날 여자친구는 파워 청순의 1부와 격정 아련 콘셉트로 나눠진 2부로 구성해 무대를 펼쳤다. 1부의 시작과 동시에 여자친구는 걸그룹 최초 1억 스트리밍 달성곡 '오늘부터 우리는 (Me gustas tu)'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너 그리고 나 (NAVILLERA)', '귀를 기울이면 (LOVE WHISPER)'를 펼치며 여전히 때 묻지 않은 청순함을 과시했다. 지난 16일 알려진 유주의 성대 염증 진료 소식에 가창의 아쉬움이 있진 않을까 우려되기도 했지만, 이는 기우였다. 평소 같지 않은 컨디션이었지만 유주는 모든 파트를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이어진 '타로 카드'와 '물꽃 놀이' 무대에서 여섯 멤버들은 직접 팬들을 찾으며 선물을 증정하는 등 가까이서 소통했다. 10주년을 맞이한 만큼 팬들과의 유대감은 두터웠고, 토크 타임에서도 여유로운 진행 실력을 보였다. 이어지는 무대는 '바람'을 키워드로 한 묶음 메들리였다. '바람 바람 바람'으로 시작해서 '바람의 노래', '바람의 날려'로 이어지는 메들리가 팬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바람의 노래'에선 예린의 프리스타일 댄스가 즐거움을 선사했다. 유주는 '바람의 날려'의 고음 애드리브 파트에서 성대 염증의 여파를 느낀 듯 보였다. 시원한 고음은 최대한 자제하는 모습이었다. 여자친구는 '여름비'와 '봄비' 그리고 '드림캐쳐(Dreamcatcher)'로 1부의 파워청순 메들리를 완성했다. 앞서 1차 콘서트 17일에는 'TRUST' 18일에는 '그루잠 (FALLING ASLEEP AGAIN)'을 선보인 여자친구는 19일에는 '드림캐쳐'로 다양한 무대를 관람하는 경험까지 선사했다. 2부의 시작은 '마고(MAGO)'였다. 격정 아련의 콘셉트를 더한 여자친구는 이어 '애플(Apple)'을 선보이며 앞선 파워 청순과 다른 면모를 선보이며 보는 맛을 더했다. 팬들과의 케미도 돋보였다. 10주년을 맞이한 만큼 여자친구는 버디들과의 친밀한 소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신비는 특유의 털털한 말투로 소통해 웃음을 줬고, 예린은 재치 있는 유머로 이목을 끌었으며, 은하는 애교 있는 말투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이어 '레인보우(Rainbow)', '플라워(FLOWER Korean Ver.), '온리원(Only 1)'을 차례로 선보인 뒤, VCR을 통해 10주년 스페셜 앨범 수록곡 '올웨이즈(Always)' 리릭 비디오를 최초 공개했다. 이어지는 무대에선 '시간을 달려서'와 '교차로'를 순차적으로 선보였다. 특히, '시간을 달려서' 무대는 10년이란 시간을 함께 달려온 버디들에 대한 고마움이 담겨 더욱 짙은 감동을 전했다. 유주와 은하는 차례대로 고음 파트를 소화해 내며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어진 토크 타임에 은하는 "그동안 즐거운 마음으로 임했다면, 오늘은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여자친구는 감사한 이들을 소개한 뒤 "이제 벅차오를 준비가 됐냐. 마지막까지 힘내보자"는 메시지를 던졌다. 여자친구는 '유 얼 낫 얼론(You are not alone)', '해야 (Sunrise)', '밤 (Time for the moon night)'을 연이어 선보이며 변치 않은 칼군무와 가창력을 과시했다. 여자친구는 앞서 "이날 앙코르가 없다. 내일 월요일인데 힘내셔야 하지 않냐"라며 앙코르가 없다고 전했다. '밤'의 무대가 마무리되자 팬들은 연신 앙코르를 외쳤고, 여자친구는 손편지와 인터뷰 영상이 담긴 VCR을 공개하며 버디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멤버들은 나중에 10주년 콘서트가 어떻게 기억될 것 같냐는 물음에 "내 생에 잊지 못할 기억, 정말 대단했고 뜨거웠던 공연, 가요계의 한 획을 그은 멋진 그룹"이라는 대답을 전했다. 앙코르 무대로는 여자친구의 데뷔곡 '유리구슬 (Glass Bead)'가 펼쳐졌다. 엄지는 "'유리구슬'을 아껴두고 있었다. 종소리에 이어 안 하는 느낌으로 장난을 쳐보려고 했다. 등장을 안 하려고 했었다. 여자친구 앙코르의 등장을 안 하는 최초의 모습을 보이려 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멤버들은 "이 시간에 맞는 노래가 있다"라며 '히얼 위 아(Here we are)'를 펼쳤다. 이어진 멤버들과의 토크 타임에선 진솔한 마음이 버디들을 울리기도 했다. 이날 마무리는 10주년 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하는 '우리의 다정한 계절 속에 (Season of Memories)'와 '올웨이즈'였다. 콘서트와 동명의 부제를 가진 '우리의 다정한 계절 속에'는 함께 했던 계절은 영원히 모두의 기억 속에 남아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한편, 여자친구는 오는 3월 9일 오사카, 3월 11일 요코하마, 3월 14일 홍콩, 3월 29일 타이베이 등 아시아 4개 도시에서 팬들과 만나며 단독 콘서트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쏘스뮤직]
강혜원‧오우리 포착, ‘선의의 경쟁’ 첫 스틸[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선의의 경쟁’ 강혜원 오우리, 긴장감 넘치는 첫 스틸이 공개됐다. 17일 STUDIO X+U 드라마 ‘선의의 경쟁’이 주예리와 최경의 스틸컷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오는 2월 10일 첫 공개되는‘선의의 경쟁’은 살벌한 입시 경쟁이 벌어지는 대한민국 상위 1% 채화여고에 전학 온 '우슬기(정수빈)'에게 각자의 욕망을 드러내는 친구들, 그리고 수능 출제 위원이었던 아버지의 의문사를 둘러싼 미스터리 걸스릴러다. 그간 공개된 포스터와 티저 영상 등을 통해 유제이(이혜리)와 우슬기의 경쟁 속 특별한 관계성이 예고돼 많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번 작품에는 유제이와 우슬기 외에도 주목해야 할 또 다른 관계가 있다. 바로 상위 1%만 모인 채화여고에서도 유달리 공부보다는 외모에 더 관심을 갖는 주예리(강혜원)와 전형적인 모범생으로 모든 일에 열심이지만 매번 유제이에게 밀리는 최경(오우리)이 그 주인공이다. 공개된 스틸컷에는 먼저 셀카봉을 들고 미소를 지으며 사진을 찍고 있는 주예리가 눈길을 끈다. 예쁜 사진을 남기는 데 누구보다 진심인 것 같은 주예리의 모습이 그의 관심사를 짐작하게 한다. 이어진 스틸컷에는 책상에 앉아 샤프를 손에 쥐고 비장한 눈빛을 발산하고 있는 최경이 담겨있다. 이는 쪽지 시험을 앞둔 교실 풍경을 포착한 것으로, 독기 가득한 최경의 아우라가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처럼 관심사도, 성격도 극과 극으로 다른 주예리와 최경이지만 이들은 극 중 둘도 없는 절친으로 그려진다는 설명이다. 누구보다 서로를 못마땅해 하면서도, 누구보다 가깝게 지내는 주예리와 최경의 관계는 어떤 색깔일까. ‘선의의 경쟁’은 오는 2월 10일 U+모바일tv, U+tv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오징어게임2' 최승현 "빅뱅 멤버들에 평생 미안, 현재 연락 안 해" [인터뷰①]오징어 게임2 최승현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그룹 빅뱅 출신 배우 최승현이 대마초 흡연 이후 각종 논란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지난달 26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이하 ‘오징어 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을 그린 작품으로, 최승현은 극 중 코인 투자로 빚을 지고 게임에 참가하는 래퍼 타노스를 연기했다. 최승현은 지난 2017년 의경으로 복무하던 당시 대마초 흡연으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형을 선고받았다. 해당 사건으로 최승현은 의경 재복무 ‘부적합’ 판정을 받고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마쳤다. 이후 최승현은 거센 비난에 ‘봄여름가을겨울’ 발표를 끝으로 빅뱅에서 탈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도 떠나면서 활동도 중단했다. 하지만 대마초 흡연 논란 이후 SNS로 팬들과 설전을 벌이는 등 계속해서 논란을 재생산하면서 자숙의 의미를 스스로 퇴색시키기도 했다. ‘오징어 게임2’로 약 8년 만에 연예계 복귀를 알렸지만, 대중의 반응은 여전히 냉담하기만 하다. 이 가운데 최승현은 영화 ‘타짜 2’ 이후 약 11년 만에 취재진과의 인터뷰 자리를 마련하며 본격적인 복귀 활동에 나섰다. 최승현은 인터뷰 시작 전 “11년 만에 이렇게 인터뷰를 하게 됐다. 정말 신중한 마음으로 적절한 시기를 고민하다 용기 내서 인터뷰를 하게 됐다. 그동안 송구스러웠던 점도 많았고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한 뒤 자리에 착석했다. 이어 최승현은 지난 8년의 시간들에 대해 “20대 때 굉장히 찬란하고 영광스러웠던 순간들을 보내면서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그 이후에 저의 과오로 인해서 추락과 몰락을 하게 됐고, 저 조차도 가본 적이 없었던 길이었기 때문에 어둠 속에 있었다”라고 조심스레 말했다. 그러면서 최승현은 “그 기간 동안 정신도 굉장히 피폐해져 있었고 이성적인 판단도 내리기 힘들었다. 자기 혐오감도 많이 있었다. 그러다 보니 조금 판단력이 없어서 그런 실수들을 저질렀던 것 같다. 아직도 너무 크게 후회하고 있다”라고 팬들과의 SNS 설전에 대해 후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최승현은 팬들과의 설전 중 은퇴를 언급했던 것에 대해 “2020년에 라방에서 그런 뉘앙스의 이야기가 잘못 전달이 됐던 것 같다. 그 당시엔 제가 너무 무너져 있었고 일어설 힘조차 없었기 때문에 정말 모든 것을 그만두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현재 최승현은 빅뱅에서 탈퇴한 상태다. 이 가운데 최근 빅뱅이 ‘2024 MAMA’ 무대로 뭉치면서 최승현의 재합류에 대한 여론도 슬그머니 고개를 들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최승현이 앞서 빅뱅 사진과 영상 게시물에 자신의 아이디를 태그 한 팬들의 계정을 차단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여론은 더욱 악화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최승현은 “그동안 소통의 창구가 없었기 때문에 단추가 한 번 잘못 꿰어지면 너무 잘못 가게 되더라. 오해 아닌 오해를 받았던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최승현은 “정말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제가 저지른 과오에 대해서 빅뱅이라는 팀에 씻을 수 없는 피해를 줬다. 제가 앞으로 혼자 해나가는 것에 있어서는 저 혼자서 감내하면 되지만, 빅뱅이라는 팀으로 들어갔을 경우에는 팀에 저의 과오로 인한 꼬리표까지 줄 수 없다고 생각해서 2020년도부터 멤버들과 소속사에 팀을 떠나겠다고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승현은 “그렇게 시간이 지나왔고, 아직까지도 멤버들에게 미안한 마음 박에 없다. 시간이 흘러 지나오면서 계약 기간이 끝나갈 즈음에 ‘봄여름가을겨울’ 프로젝트를 하자는 제의를 받아서 저로서는 이게 마지막 빅뱅 프로젝트라고 생각하고 참여했고, 최선을 다해서 곡 작업까지 했다”고 했다. 최승현은 “그런데 사실 저는 확실한 걸 좋아하는 사람이다. 제가 미안해서 팀을 떠난 사람인데 재결합을 원하는 팬분들께 희망고문하고 싶지 않았다”면서 “저의 너무 찬란하고 아름다운 20대를 함께 한 빅뱅 멤버들이 저에게 가족 같은 존재들이었기 때문에 헤어진 가족의 사진을 보는 게 괴로운 것도 사실이다. 아무래도 재결합을 원하시는 팬 분들이나 과거 빅뱅 모습을 그리워하는 분들이 태그 해줘서 사진이 올라오는데 그 사진들을 보는 게 괴로웠던 것 같다”라고 팬 계정을 차단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최승현은 “멤버들에게 상처를 주려고 했던 마음도 전혀 아니었다. 그냥 헤어진 가족사진을 바라보는 것이 힘든 마음에 그랬던 것인데 오해가 확산된 것 같다. 또한 최승현은 현재 빅뱅 멤버들과 연락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최승현은 “저는 평생 멤버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살 것 같다. 염치가 없어서 떠난 사람이기 때문에 (멤버들과) 연락을 안 한지는 조금 됐다”면서 “이별의 아픔이 시간이 조금 지나고 마음에 여유가 저도 생기면 그때는 다시 연락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최승현은 최근 빅뱅의 무대를 봤다면서 “너무나도 멋있게 서는 걸 보고 뿌듯하면서도 미안한 마음도 컸다. 저는 응원하는 마음뿐이다”라고 했다. 재합류 여부에 대해서는 “제가 저지른 실수가 너무 큰 실수였기 때문에 저는 거의 10년 간 멈춰있었다. 그 시간 동안 너무 많은 생각을 해봤지만 제가 염치가 없어서 돌아가기에는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난 것 같다”라고 선을 그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더 씨드]
김민희 혼외자 임신, 이혼 도장 못 찍은 홍상수 어쩌나 [이슈&톡][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배우 김민희(42)가 영화 감독이자 연인 홍상수의 아이를 임신, 올해 봄 출산할 예정이다. 생명의 탄생이라는 경사지만 두 사람을 향한 세간의 시선은 곱지 않다. 17일 디스패치는 "김민희가 홍상수 감독의 아이를 임신했다"라며 "두 사람은 지난해 여름 임신 사실을 처음 알게 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지난 15일 홍상수, 김민희 함께 산부인과를 방문한 모습을 담은 사진도 함께 실었다. 9년 째 공개 열애 중인 만큼 주변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았다. 이들은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인연을 맺은 후 9년째 불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홍상수 감독은 김민희와 사실상 사실혼 관계에 있지만, 법적 아내는 김민희가 아닌 A씨다. A씨는 홍상수 감독의 이혼 요구를 거부하고 있다. 홍상수 감독은 2016년 아내 A씨를 상대로 이혼 조정을 요청했다. 하지만 A씨는 이혼 조정에 관한 서류를 일절 받지 않았다. 이혼을 원치 않았기 때문이다. 당시 A씨는 여러 매체를 통해 "남편이 언젠가 가정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믿는다"며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대중은 홍상수, 김민희의 행보를 질타했지만, 두 사람의 사랑은 여론이 부정적으로 형성될수록 더 불타올랐다. 홍상수 감독은 이혼을 거부하는 아내에 대해 "그 사람에 대해서는 얘기하고 싶지 않다"며 불만을 토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들이 주변의 시선을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는 걸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그러나 홍상수 김민희의 '그들만의 사랑'은 더 이상 두 사람만의 사랑이 아니게 됐다. 홍상수는 현재 A씨의 남편이고, 결국 김민희는 혼외자를 출산하는 셈이다. 혼외자가 출생하면 아버지가 인지 신고를 통해 자신의 호적에 입적시켜야 한다. 불가피한 상황에서는 엄마의 호적으로 출생 신고가 가능하다. 어찌 됐건 홍상수 감독은 아직 이혼 도장을 찍지 못한 '유부남'이고, 그로 인해 태어날 아이는 '혼외자'로 불려질 수 밖에 없다. 김민희는 33살, 55세 노장 홍상수 감독과 사랑에 빠지면서 많은 걸 잃었다. 2017년 홍상수 감독의 작품으로 한국 여배우 최초로 베를린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지만, 국내에서는 박수를 받지 못하는 절반 뿐인 명예에 그쳤다. 김민희는 홍상수 감독의 여자가 된 후 어떤 작품에도 눈을 돌리지 않고 오직 연인의 뮤즈로만 활동하고 있다. 이젠 혼외자를 출산을 앞둔 여배우로서는 평탄치 않은 길을 걷게 됐다. 두 사람에게 아이가 생기면서 이들의 사랑은 더 이상 그들만의 것이 아니게 됐다. 앞으로 태어날 아이는 부모의 사랑을 어떻게 이해할까. 아이는 세간의 편견으로부터 상처받지 않을 수 있을까. 김민희, 홍상수의 숙제가 더 많아졌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오징어게임2' 최승현 "빅뱅 멤버들에 평생 미안, 현재 연락 안 해" [인터뷰①]오징어 게임2 최승현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그룹 빅뱅 출신 배우 최승현이 대마초 흡연 이후 각종 논란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지난달 26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이하 ‘오징어 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을 그린 작품으로, 최승현은 극 중 코인 투자로 빚을 지고 게임에 참가하는 래퍼 타노스를 연기했다. 최승현은 지난 2017년 의경으로 복무하던 당시 대마초 흡연으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형을 선고받았다. 해당 사건으로 최승현은 의경 재복무 ‘부적합’ 판정을 받고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마쳤다. 이후 최승현은 거센 비난에 ‘봄여름가을겨울’ 발표를 끝으로 빅뱅에서 탈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도 떠나면서 활동도 중단했다. 하지만 대마초 흡연 논란 이후 SNS로 팬들과 설전을 벌이는 등 계속해서 논란을 재생산하면서 자숙의 의미를 스스로 퇴색시키기도 했다. ‘오징어 게임2’로 약 8년 만에 연예계 복귀를 알렸지만, 대중의 반응은 여전히 냉담하기만 하다. 이 가운데 최승현은 영화 ‘타짜 2’ 이후 약 11년 만에 취재진과의 인터뷰 자리를 마련하며 본격적인 복귀 활동에 나섰다. 최승현은 인터뷰 시작 전 “11년 만에 이렇게 인터뷰를 하게 됐다. 정말 신중한 마음으로 적절한 시기를 고민하다 용기 내서 인터뷰를 하게 됐다. 그동안 송구스러웠던 점도 많았고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한 뒤 자리에 착석했다. 이어 최승현은 지난 8년의 시간들에 대해 “20대 때 굉장히 찬란하고 영광스러웠던 순간들을 보내면서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그 이후에 저의 과오로 인해서 추락과 몰락을 하게 됐고, 저 조차도 가본 적이 없었던 길이었기 때문에 어둠 속에 있었다”라고 조심스레 말했다. 그러면서 최승현은 “그 기간 동안 정신도 굉장히 피폐해져 있었고 이성적인 판단도 내리기 힘들었다. 자기 혐오감도 많이 있었다. 그러다 보니 조금 판단력이 없어서 그런 실수들을 저질렀던 것 같다. 아직도 너무 크게 후회하고 있다”라고 팬들과의 SNS 설전에 대해 후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최승현은 팬들과의 설전 중 은퇴를 언급했던 것에 대해 “2020년에 라방에서 그런 뉘앙스의 이야기가 잘못 전달이 됐던 것 같다. 그 당시엔 제가 너무 무너져 있었고 일어설 힘조차 없었기 때문에 정말 모든 것을 그만두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현재 최승현은 빅뱅에서 탈퇴한 상태다. 이 가운데 최근 빅뱅이 ‘2024 MAMA’ 무대로 뭉치면서 최승현의 재합류에 대한 여론도 슬그머니 고개를 들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최승현이 앞서 빅뱅 사진과 영상 게시물에 자신의 아이디를 태그 한 팬들의 계정을 차단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여론은 더욱 악화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최승현은 “그동안 소통의 창구가 없었기 때문에 단추가 한 번 잘못 꿰어지면 너무 잘못 가게 되더라. 오해 아닌 오해를 받았던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최승현은 “정말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제가 저지른 과오에 대해서 빅뱅이라는 팀에 씻을 수 없는 피해를 줬다. 제가 앞으로 혼자 해나가는 것에 있어서는 저 혼자서 감내하면 되지만, 빅뱅이라는 팀으로 들어갔을 경우에는 팀에 저의 과오로 인한 꼬리표까지 줄 수 없다고 생각해서 2020년도부터 멤버들과 소속사에 팀을 떠나겠다고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승현은 “그렇게 시간이 지나왔고, 아직까지도 멤버들에게 미안한 마음 박에 없다. 시간이 흘러 지나오면서 계약 기간이 끝나갈 즈음에 ‘봄여름가을겨울’ 프로젝트를 하자는 제의를 받아서 저로서는 이게 마지막 빅뱅 프로젝트라고 생각하고 참여했고, 최선을 다해서 곡 작업까지 했다”고 했다. 최승현은 “그런데 사실 저는 확실한 걸 좋아하는 사람이다. 제가 미안해서 팀을 떠난 사람인데 재결합을 원하는 팬분들께 희망고문하고 싶지 않았다”면서 “저의 너무 찬란하고 아름다운 20대를 함께 한 빅뱅 멤버들이 저에게 가족 같은 존재들이었기 때문에 헤어진 가족의 사진을 보는 게 괴로운 것도 사실이다. 아무래도 재결합을 원하시는 팬 분들이나 과거 빅뱅 모습을 그리워하는 분들이 태그 해줘서 사진이 올라오는데 그 사진들을 보는 게 괴로웠던 것 같다”라고 팬 계정을 차단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최승현은 “멤버들에게 상처를 주려고 했던 마음도 전혀 아니었다. 그냥 헤어진 가족사진을 바라보는 것이 힘든 마음에 그랬던 것인데 오해가 확산된 것 같다. 또한 최승현은 현재 빅뱅 멤버들과 연락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최승현은 “저는 평생 멤버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살 것 같다. 염치가 없어서 떠난 사람이기 때문에 (멤버들과) 연락을 안 한지는 조금 됐다”면서 “이별의 아픔이 시간이 조금 지나고 마음에 여유가 저도 생기면 그때는 다시 연락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최승현은 최근 빅뱅의 무대를 봤다면서 “너무나도 멋있게 서는 걸 보고 뿌듯하면서도 미안한 마음도 컸다. 저는 응원하는 마음뿐이다”라고 했다. 재합류 여부에 대해서는 “제가 저지른 실수가 너무 큰 실수였기 때문에 저는 거의 10년 간 멈춰있었다. 그 시간 동안 너무 많은 생각을 해봤지만 제가 염치가 없어서 돌아가기에는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난 것 같다”라고 선을 그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더 씨드]
'솔로지옥4', '1박 2일' 정유진→'프듀48' 이시안… 화제의 출연자 [이슈&톡][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솔로지옥4'가 공개된 가운데, 익숙한 얼굴들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4일 첫 공개된 넷플릭스 예능프로그램 '솔로지옥4'는 커플이 돼야만 나갈 수 있는 외딴섬, '지옥도'에서 펼쳐질 솔로들의 솔직하고 화끈한 데이팅 리얼리티쇼다. 이번 '솔로지옥'의 4번째 시즌에는 선남선녀들이 출연해 이목을 끌었다. 남성 출연자는 패션모델 겸 배우 김태환, 회계사 국동호, 배우 장태오, 베이커리 카페 대표 김정수, 미술작가 겸 배우 육준서가 등장했다. 여성 출연자는 모델 이시안, 배지연, 무용수 정유진, 배우 김민설, 미스코리아 김혜진, 김아린이 출연했다. 남성 출연자 육준서는 예능프로그램 '강철부대'를 통해 얼굴을 알린 인물이다. UDT 출신인 덱스는 '솔로지옥4'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육준서 씨는 저랑 현역 때 실제로 같은 부대에서 스치듯 생활했다. 그분은 그때부터 얼굴로 유명했다. 'UDT는 얼굴 보고 뽑냐'는 말이 그분을 통해, 저를 통해 많이 나왔다"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더불어 덱스는 "제 이상의 매력을 갖고 있다. 저보다 뛰어난 피지컬, 얼굴이 있고 제게 없는 무언가를 갖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시안은 지난 2017년 Mnet 예능프로그램 '아이돌학교'에 출연해 정채연을 닮은 외모로 주목받으며 최종 16위를 기록했다. 이어 2018년 '프로듀스48'에서도 활기찬 무대로 주목받으며 최종 30위에 올랐고, 이후 모델로 전향해 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이번 '솔로지옥4'를 통해 대중 앞에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에 더해 이시안은 당당한 태도로 더욱 주목받았다. 이시안은 "연애를 끊임없이 해왔지만, 지금은 남자친구가 없는 귀한 타이밍이라 지원했다"며 "내면이 단단한 사람과 뜨겁고 감정이 휘몰아치는 연애를 해보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에 더해 "고양이 같은 눈매, 뽀뽀하고 싶은 입술, 몸매 라인"이라며 자신의 매력포인트를 짚기도 했다. 정유진의 과거도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지난 2016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1박2일' 대학교 특집 이화여대 편에 출연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무용과 출신인 그는 '이화여대 설현'이라는 수식어로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다. 그는 2023년 유튜브 '근황올림픽'에 출연해 "아이들 무용을 가르치고 무용 활동을 하고 있고, 대학원을 다니고 있고 가끔 모델 일도 하고 있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정유진은 "배우 분들 많은 소속사로 계약을 했었다. 1년 정도 유지하다가 졸업 작품을 준비하다가 무용이 너무 좋아진 거다. 인생을 말하면 무용밖에 없다"라며 무용에 전념하겠다 밝혔기에 이번 '솔로지옥 4' 출연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넷플릭스 유튜브, KBS2, Mnet]
'4월 결혼' 김종민, 예비 신부 '히융'에게 공개 고백 "잘 이겨내 보자" (신랑수업2) [T-데이][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신랑수업’ 김일우가 박선영과 축구장 데이트에 나선다. 15일 밤 9시 30분 방송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47회에서는 김일우가 현재 여성 축구팀 선수로 활약 중인 박선영을 응원하기 위해 직접 축구장을 찾아가는 것은 물론, 지인들과도 인사를 나누며 어필하는 현장이 공개된다. 이날 ‘교장’ 이승철은 김일우, 박선영의 소식에 앞서 “드디어 우리 종민 학생이 장가를 간다”고 4월 20일로 결혼 날짜를 잡은 김종민의 소식을 깜짝 발표한다. ‘연애부장’ 심진화는 “축하한다. 예식장에 만 명이 넘게 온다는 소문이 있다”며 너스레를 떨고, 이승철은 “(하객들 면면이) ‘연예대상’급이라”며 치켜세운다. 문세윤 역시 “상암 월드컵 경기장을 알아보고 있다는데?”라면서 “예비 신부에게 영상 편지 좀 띄워 달라”고 청한다. 김종민은 쑥스러워 하면서도 “부족한 나와 함께 해주는, 큰 마음을 가진 ‘히융’(예비 신부 애칭)씨에게 항상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살다 보면 좋은 일도, 안 좋은 일도 있겠지만 잘 이겨내 보자. 사랑한다!”라고 외친다. 모두의 박수가 쏟아지는 가운데, 김일우와 박선영의 축구장 데이트가 펼쳐진다. 이른 아침, 추운 날씨에도 축구장을 찾아간 김일우는 몸을 풀고 있는 박선영을 보자 “멋지다!”라고 감탄한다. 이어 박선영에게 파스와 피로회복제 등을 선물하고, 박선영은 오히려 피로회복제를 바로 따서 김일우를 챙겨준다. 그러면서 “오빠는 내가 되게 예뻐 보이겠다”라고 장난스럽게 말하는데, 김일우는 곧장 “너무 예뻐”라고 화답해 박선영을 활짝 웃게 만든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김일우는 박선영의 동료 선수들과 인사를 나눈다. 동료 선수들은 김일우에게 “남자친구?”라고 묻는데, 김일우는 “네!”라고 박력 넘치게 답한다. 이에 “형부 생기는 건가?”라는 반응이 나오자 김일우는 또 다시 “넵!”이라며 광대승천 미소를 폭발시킨다. 현장이 후끈 달아오른 가운데, “결혼식 가겠다!” “혹시 결혼하면 축구 못하게 하는 건 아닌지?”라는 질문이 나온다. 이에 김일우는 파격 발언을 내놓는다. 과연 김일우가 어떤 말을 했을지 궁금증이 쏠리는 가운데, 김일우와 박선영은 축구장 일정을 마친 뒤 찜질방에서 오붓한 시간을 보낸다. 그러던 중 김일우는 새해 소망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데, “올 새해 목표는…”이라며 솔직한 바람을 꺼내놓는다. 이어 “2025년은 특별한 새해가 될 수도 있으니까”라고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어 ‘스튜디오 멘토군단’의 환호성을 자아낸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채널A '신랑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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