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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스센스' 유재석, '감자골 사태' 언급… "당시 방송사 옮기면 변절" [TV온에어]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식스센스' 유재석이 '감자골 사태'에 대해 언급했다. 20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식스센스: 시티투어'에서는 수원 핫플레이스 속 숨은 가짜를 찾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김치폭탄통닭을 먹고 행궁동으로 이동하는 택시 안에서 유재석, 송은이, 조혜련이 과거 방송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유재석은 조혜련에게 '형'이라고 불렀고, 송은이는 "너 왜 자꾸 혜련 언니한테 형이라 그래?"라고 물었다. 유재석은 "옛날부터 혜련 누나한테 왜 이렇게 형이라고 많이 하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고, 조혜련은 "형 같은 느낌이 있는 거지. 난 괜찮다. 형이라고 해도 된다. 너한테만 허락할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조혜련은 "'옥탑방의 문제아들' 나갔을 때 은이가 처음 고백했다. 언니가 혼자 MBC로 말도 없이 갔을 때 섭섭했다더라"라고 말했고, 송은이는 "언니랑 아이디어 회의 가장 많이 하고 친했으니까. 지나 보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왜 나한테 얘기를 안 했지?'싶더라. 사람들이 '너 알았어?'라고 하는데 몰랐다"라고 털어놨다. 송은이는 당시의 섭섭했던 마음을 토로했지만, 그는 "알았으면 곤란했을 수도 있겠다"라고 덧붙이며 이해했다 당시 유재석은 KBS 소속이었고, 그는 "불러주는 곳이 없어 죽으나 사나 KBS에 있어야 했다"라고 자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재석은 감자골 사태도 언급했다. 감자골 사태는 코미디 크루 감자골의 멤버 김국진, 김수용, 김용만, 박수홍이 KBS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뒤 MBC로 이직하며 생긴 사태다. 감자골 사태에 유재석은 "선배님들이 잡으러 갔다"라고 말했고, 조혜련은 "넌 어느 편에 섰냐"라고 물었다. 이에 유재석은 "어디에 선 게 아니라 선배님들 따라잡으러 갔다.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야 했는데 그때 뭘 아냐"라고 답했다. 유재석은 "그 당시 방송사를 넘어가 뭘 하는 걸 상당한 배신이나 변절로 여기는 분위기였다"라고 설명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tvN '식스센스']
  • 김민희, 만삭의 몸으로 홍상수 감독과 동반 베를린 출국 [무비노트]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배우 김민희가 만삭의 몸으로 홍상수 감독과 함께 출국했다. 지난 19일 불교방송 BBS 보도에 따르면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이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독일 뮌헨으로 출국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의 혼외자를 임신 중인 김민희는 코트로 몸을 가렸지만 만삭인 모습이었다고. 홍상수 감독은 33번째 장편 영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로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 또 다시 베를린의 초대를 받았다.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는 20일 관객들에게 첫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작품은 30대 시인 동화가 그의 연인 준희의 집에 우연히 방문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작품으로, 홍상수 감독의 연인인 김민희도 제작실장으로 참여했다. 홍상수 감독은 지난 2008년 ‘밤과 낮’을 시작으로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밤의 해변에서 혼자’ ‘도망친 여자’ ‘인트로덕션’ ‘소설가의 영화’ ‘물안에서’ ‘여행자의 필요’까지 총 8개의 작품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의 초청을 받았다. 또한 홍상수 감독은 지난 2022년 ‘소설가의 영화’로 은곰상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 당시 김민희와 함께 동반 참석해 수상의 기쁨을 나누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여행자의 필요’로 한 번 더 초청을 받았고 혼자 참석했다. 김민희는 지난 2017년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한국 여자 배우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수상, 베를린국제영화제와 각별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이 가운데 앞서 지난달 17일 디스패치는 김민희가 홍상수 감독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민희는 지난해 여름 홍 감독의 아이를 자연 임신해 현재 임신 후기 상태로 알려졌다. 예정일은 올봄으로 전해졌다. 이에 김민희가 만삭인 몸으로 홍상수 감독과 개막식 레드카펫에 오를지 관심을 모았지만, 불참했다.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은 지난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인연을 맺고,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불륜설이 제기된 이후인 2017년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기자간담회에서 공식적으로 연인 관계임을 인정했다. 홍상수 감독은 지난 2016년 11월, 아내와 이혼하기 위해 소송을 제기했으나 2년 7개월 만에 법원으로부터 기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홍 감독이 결혼 생활 파탄에 책임이 있는 만큼 이혼소송을 제기할 수 없다고 본 것. 이에 두 사람은 9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불륜 꼬리표를 떼지 못하고 있다. 불륜 꼬리표에도 두 사람은 계속해서 함께 영화 작업을 해나가며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수상 기록을 쌓아갔다. 또한 꾸준히 결별설이 제기됐지만,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은 이에 보란듯이 해외 공식 석상에 참석해 여전한 애정 전선을 과시하기도 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 베이비복스 '완전체' 화보…'뚝딱이' 된 이희진 "직캠 존재 전혀 몰랐다" [화보]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패션,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코스모폴리탄'이 그룹 베이비복스와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20일 코스모폴리탄에 따르면 이번 화보는 한 시절을 풍미했던 베이비복스의 화려하고 멋진 귀환을 기념하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다섯 멤버 모두 오랜만의 화보 촬영이 무색하리만큼 다양한 포즈와 표정을 능숙하게 해내며 현장 스태프들의 열렬한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화보 촬영 후에는 인터뷰가 진행됐다. 먼저 지난 연말, 뜨거운 관심과 세간의 주목을 받았던 완전체 무대 에 대한 이야기부터 시작됐다. 심은진은 "14년 만의 무대인데, 이왕 하는 거 제대로 하고 싶다는 마음이 저희 모두에게 있었어요. 오로지 무대에 집중하느라 그 외의 것들은 신경쓸 여력이 없었는데, 방송 다음 날부터 이렇게 이슈화될 줄은 상상도 못했죠"라고 했다. 이번 무대를 통해 '뚝딱이' 캐릭터로 수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게 된 이희진도 이어 소감을 전했다. 이희진은 "직캠의 존재도 전혀 몰랐어요. 사실 제가 무대 위에서 그렇게 많이 틀린 줄도 모른 채 세상 긴장하면서 무대를 하고 내려왔는데, '뚝딱이'라는 새로운 별명이 생겼더라고요. 그 모습을 보고 좋아해주시는 새로운 팬분들도 생기고요"라며 웃어 보였다. 연말 무대의 화제 속 '완전체' 활동을 계속해가고 있다는 베이비복스는 앨범 활동 계획도 전했다. 심은진은 "가장 먼저 보여드릴 수 있는 건 저희의 목소리로 다시 녹음한 앨범이에요. 저희가 활동했던 음악 중 '우연' '겟 업'(Get Up) '킬러'(Killer) '야야야' 등 10곡을 골랐고, 녹음은 했지만 앨범에 싣지 못했던 한 곡을 더해 총 11곡 이 나오게 될 거예요. 특히 '나 어떡해'라는 곡은 2025년 버전으로 편곡했죠"라고 말하며 앞으로의 활동에 기대감을 갖게 했다. 당시 '걸 크러시'라는 수식어와 함께 '한류'를 이끈 1세대 걸그룹이었던 베이비복스. 1999년 중국 진출을 시작으로 태국, 베트남,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전역에서 공연을 하는 아티스트로 성장하며 명실상부 K-팝 의 원조 걸그룹의 커리어를 쌓았던 멤버들은 당시 활동했던 때를 회상하기도 했다. 윤은혜는 "타지에서 받는 사랑이 어떻게 보면 낯설기도 하지만, 그만큼 느껴지는 감동 또한 컸어요.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싶 다는 의지를 다질 수도 있었죠"라고 말했고, 심은진은 "한국에서 승승장구하던 시기에 중국으로 가서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했잖아요. 처음엔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어느 순간 변화가 느껴지더라고요. 공항을 가득 메운 팬분들이 저희를 맞이해주셨을 땐 그간의 고생을 보상받는 것 같았어요"라고 떠올렸다. 이희진과 김이지는 "데뷔하고 첫 1위 했을 때" "그리고 최다 1위 기록이 이어졌 을 때"를 활동 중 가장 행복했던 순간으로 꼽기도 했다. 앞으로의 삶은 어떻게 꾸려가고 싶은지 묻는 질문에 윤은혜는 "예상하지 못했던 베이비복스의 일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미뤄뒀던 일들이 있는데, 그 일들을 하나하나 해나가며 제 삶을 개척해가려고 해요. 지금 까지 해왔던 것처럼요”라고 했다. 이희진은 "하루하루 저 자신에게 칭찬을 해줄 수 있는 일을 만들어가고 싶어요. 힘 들고 스트레스 받는 순간에도 그 안에서 스스로 웃음을 찾을 수 있는 포인트를 잃지 않고 싶어요. 여러분도 삶에서 그런 순간을 꼭 찾으시길 바라요"라고 말하며 성숙한 면모를 보여줬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코스모폴리탄]
  • 베일 벗는 '쓰리웨이 프로젝트', 소속사 "지속적 육성 시스템 갖출 것"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3WAY 프로젝트가 베일을 벗는다. 오는 27일 쓰리웨이(3WAY, 정윤, 시호, 우석, 료, 린타로, 동현, 혜천, 레노, 아오이)는 데뷔를 앞두고 '쓰리웨이 데뷔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최근 쓰리웨이는 공식 SNS를 통해 스케줄러를 업로드하며 컴백 일정을 공개했다. 이번 쇼케이스는 팬들과 공식적으로 처음 만나는 자리이며, 신곡 '음' 첫 공개와 무대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팬 쇼케이스 예매는 오는 21일 앨범 예약판매와 함께 오픈된다. 이번 '쓰리웨이 데뷔 쇼케이스'는 이들의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시작을 알리며 1년간 프로젝트를 꾸준히 응원해 주신 전 세계 팬들을 위한 자리가 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앨범 수록곡에는 멤버 린타로가 직접 프로듀싱하며 아티스트 강온(KANG ON)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곡 '모노크롬(Monochrome)'도 함께 발매 예정이다. 소속사 나인투 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쓰리웨이를 기점으로 중소회사에서 한 번의 기적이 아닌 지속적인 아티스트 육성 시스템을 갖춰 서포트를 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며 다양한 아티스트를 만들어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나인투 엔터테인먼트]
  • 韓 연예계서 퇴출된 박유천, 日서 밝은 근황 [이슈&톡] 박유천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근황이 공개돼 화제다. 최근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박유천이 일본 팬들과 만남을 갖는 모습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노메이크업의 박유천이 일본어로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또 팬들과 셀카를 찍고, 사인을 하는 등 밝은 모습이다. 팬에 따르면, 지난 10일 도쿄 타워에서 만남이 이뤄졌다. 팬은 "박유천은 팬들을 가까이서 만나 너무 행복해했고, 미소와 말로 감사함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박유천 앞서 박유천은 마약 투약 논란 등으로 국내 연예계에서 퇴출된 바다. 박유천은 지난 2019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기소돼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박유천은 마약 투약 의혹을 부인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눈물로 결백을 주장했으나, 거짓으로 드러나 질타를 받았다. 또한 연예계 은퇴 선언을 했으나, 이를 번복하고 활동을 재개해 비판을 받았다. 현재는 일본에서 앨범을 내고 공연을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국세청이 공개한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오르기도 했다. 그는 2016년 양도소득세 등 총 5건의 세금 4억 900만 원을 체납한 것으로 드러났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 봉준호, 손석희도 못 말린 축구광 "덕배 보고파" (질문들) [TV온에어]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손석희의 질문들'에 출연한 봉준호 감독이 축구의 팬이라고 전했다. 지난 18일 밤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손석희의 질문들'에서는 최근 영화 '미키 17'로 돌아온 봉준호 감독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손석희는 봉준호가 맞이하고 있는 변화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봉준호는 "놀거나 쉬지 못했다. 일의 양을 줄이고 싶다. 저보다 워커 홀릭이시지 않냐"라고 말했다. 이에 손석희는 "일을 안 해보니까, 제 체질이 일을 안 하는 거더라"라고 대답했다. 봉준호는 "그 방법을 전수해 달라. 전 너무 일을 많이 해 왔다. 8편의 영화만 만들었지만, 육체와 정신을 갈아 넣었었다. 이제 육체의 복수를 마주하고 있다. 요즘 일을 줄이려고 하고 있다. 일을 줄이니 보이는 게 있더라"라고 말했다. 봉준호는 "축구를 좋아한다. 축구 유튜브에도 출연하고 싶었는데, 제가 출연한다니 홍보팀이 말렸다. 가면 17이라고 쓰여있는 티셔츠를 입고 축구 얘기를 하고 싶었다"라며 EPL의 맨체스터 시티의 17번인 케빈 더 브라위너의 팬임을 밝혔다. 봉 감독은 "맨시티라는 팀을 아시냐. 제가 초청을 받았었다"라고 자랑했다. 그는 "제가 케빈 더 브라위너 팬인데, 그 친구를 한국에선 덕배라고 부른다. 여행 비용을 지원해 줘서 가려고 했는데, 팬데믹이 터졌다. 그 이후엔 연락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봉준호는 "토트넘 구장은 방문한 적 있다. '미키 17'을 런던에서 찍었다. 북런던 큰 스타디움이 있지 않냐"라고 자랑했다. 이어 "축구만큼 아름다움을 가진 스포츠는 없다고 본다. 야구는 비할바가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봉 감독의 자랑이 이어지자 손석희는 "전 야구팬이다. 선 하나를 넘느냐 안 넘느냐를 따라서 인생이 바뀌는 걸 야구를 봐야 알 수 있다"라고 말했고, 봉준호는 "요즘 오프사이드 판정을 할 때 VAR(Video Assistant Referee)을 긋는 운명의 선을 보면"이라고 말하자 손석희는 "졌습니다"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손석희의 질문들']
  • '흑염룡' 초코우유 언급에 긁힌 최현욱 "주제를 알아라" [TV온에어]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그놈은 흑염룡' 최현욱이 문가영에게 제대로 긁혔다. 지난 18일 저녁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 2회에서는 반주연(최현욱)과 백수정(문가영)의 말다툼이 방송됐다. 이날 술자리를 가지던 반주연과 백수정은 얼큰하게 취했고, 직장인으로서 서로의 마음을 털어놨다. 팀장인 백수정은 서운함을 토로했다. 그는 "저를 눈엣가시처럼 여기고 계시지 않냐. 저는 밟을수록 꿈틀대는 지렁이고, 뽑으려고 할수록 깊이 뿌리내리는 잡초다. 제가 그렇게 살아왔다. 본부장님이 뭐라 하던 하던 대로 열심히 일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반주연은 "안 싫다. 열심히 일하는 게 싫은 상사가 있냐. 강한 게 싫은 건 나약해서고, 잘하는 게 싫은 건 본인이 못해서다. 정확히 말하자면 그쪽이 싫은 게 아니라 제거하고 싶은 것"이라고 말해 백수정을 당황하게 했다. 이어 인사불성이 될 정도로 취한 반주연은 "초콜릿우유가 먹고 싶다"라고 어리광을 부렸고, 백수정은 그런 그에게 초콜릿우유를 손에 쥐어주며 집으로 택시를 태워 보냈다. 다음 날, 회사에서 백수정은 지난날 밤 본부장과의 술자리를 자랑하며 "취하니까 초콜릿우유를 달라더라"라고 말했고, 이 말을 들은 반주연은 "일 안 하냐"라며 직원들을 일갈했다. 그는 "지렁이랑 잡초가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아냐. 인간이 봐줘서다. 지렁이는 밟으면 죽고, 잡초도 밟으면 끝인데, 손 발이 더럽히기 성가셔서 살려둔 것이다. 본인이 잘해서 여기 있는 것 같냐. 주제 파악 좀 잘해라. 분리수거당하고 싶지 않으면"이라고 독설을 날렸다. 이에 분노한 백수정은 반주연을 찾아가 "본부장이면 다냐"라고 따졌다. 그는 "밖에 나가면 다 똑같은 사람이다"라고 따졌고, 반주연은 "각오하고 한 거 아니냐. 잘라드리냐"라고 대들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tvN '그놈은 흑염룡']
  • '체크인 한양' 정건주, 걱정보단 기대감으로 맞이한 서른 [인터뷰]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중·고등학생 시절부터 연기하는 시스템이 있는지도 몰랐단다. 그만큼 순박하던 청년이 연기에 뜻이 생겨 20대를 쉼 없이 달려왔다. 30대를 맞이한 95년생 정건주의 눈엔 걱정보단 기대감이 가득해 보였다. 최근 종영한 채널A 드라마 '체크인 한양'은 '손님은 왕'이라는 무엄한 기치를 내건 조선 최대 객주 용천루와 그곳에 교육 사환으로 입사한 조선 꽃청춘들의 이야기를 다룬 파란만장 성장 로맨스 사극이다. 정건주는 조선 최고의 여각 용천루의 유일한 상속자 역할인 천준화 역을 맡았다. 정건주는 종영을 맞이하며 "제가 생각한 대로 결말을 맞이해 다행인 것 같다"라며 "자신감 있게 연기를 했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그는 '체크인 한양'에서 초반 천진난만했던 모습과는 달라지는 모습을 선보였다. 4인방의 우정과 사랑을 지키기 위해 흑화하는 감정을 표현하는 새로운 모습을 연기했다. 이에 대해 정건주는 "어렵다기보단 설레고 재밌었다. 입체적인 캐릭터를 만들고 싶었다. 거울을 보며 연습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정건주는 흑화하는 연기가 자연스럽지 않다는 평에 대해서도 "인지하고 있었다. 이해하는 부분이다. 작가님이 알려주셔서 '준화가 흑화를 하는구나'하는 인지를 가지고 있었다. 덕수(김지은)를 향한 마음 때문이지 않냐. 자연스러운 빌드업이 필요했다. 납득이 안 됐다면 저의 부족함 때문이지 않았을까 싶다"라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아버지 역할을 맡은 악역전문배우 김의성에게 흑화에 대해 조언을 듣진 않았을까. 정건주는 "그런 부분까지도 조심스러워하시는 분이다. 제가 틀렸다고 생각할까 봐 고민하신다. 생각이 깊으신 선배님이시다. 제가 여쭤봤고, '이렇게 하는 게 어때'하면서 절 존중해 주셨다"라고 전했다. 이전 사극 '꽃선비 열애사'를 비롯해 전작들에서 모두 짝사랑만 하다 끝난 정건주는 이번에도 김지은과 이어지지 못했다. '왜 더 적극적으로 대시하지 않냐'는 물음에 그는 "저도 그 생각을 했다 '야 이 답답아' 하기도 했다. 저도 준화가 답답했다"라며 "다만, 준화는 도화지 같은 아이였다. 그 순수한 청년이 처음 사랑이란 감정을 갖게 되고 어쩔 줄을 몰라하고 서툰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더 준화의 매력을 살리는 점이 아닐까 생각했다"라고 설명을 이어갔다. 그러나 정건주는 외사랑에 대해 "제가 짝사랑역할을 많이 하긴 했다. 전 작품들은 나도 이뤄지는 사랑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라며 "그런데 이 작품은 짝사랑으로 인해 내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았다"라고 자신했다. '꽃선비 열애사'와 배경이 비슷해 느낀 점이 다르진 않았을까. 정건주는 "'꽃선비 열애사'는 이화원이라는 장소에서 일어나는 소재도 있지만 부가적인 게 컸다. '체크인 한양'은 용천루에서 일어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 차이가 굉장히 컸다. 남장여자의 소재도 컸다"라고 덧붙였다. 정건주는 현대극과 사극을 모두 소화하며 각각의 매력을 더 실감했단다. 그는 "사극은 그 풍경 속 제가 놓이면 저절로 말투가 나올 정도다. 현대극은 우리 일상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일상들을 연기할 수 있는 게 매력인 것 같다"라며 각 극의 매력을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체크인 한양'은 채널A 토일드라마 중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정건주는 "채널에서 저희에게 믿음을 주셨던 것 같다. 저희 하오나즈 4인방이 뭉쳐야 잘된다고 생각했고, 더 으›X으›X 했던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후속작 '마녀'에 대해서도 "저희 이후에도 잘 돼서 이 산업이 잘 됐으면 좋겠다. 이 힘든 상황에 보탬이 된다면 좋겠다"라는 소신을 전했다. 정건주는 늦은 나이에 연기를 시작했다. 21살까지 대학교를 다니고 군입대를 했다고. 그는 "중, 고등학교부터 연기하는 시스템이 있는 걸 몰랐다. 저는 그냥 단지 제 적성을 찾으려 배웠던 것들인데, 하다 보니 연기에 뜻이 생기고 재미가 붙었다"라며 "연습생을 시작하고 나서 욕심도 생기고 뜻도 많이 생긴 거 같다"라고 밝혔다. 자신의 장점 또한 명확하게 이해하고 있었다. 그는 "선한 인상을 가지고 있다고 들었다. 누군가가 어떤 말을 해도 미워 보이지 않다고 말씀해 주셨다. 아마 덕수에 대한 이기적인 짝사랑일 수 있는데 그런 모습을 순화시켜줄 수 있었던 매력이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라고 자신의 장점을 수줍게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1995년생인 정건주는 올해 30대를 맞이하게 됐다. 그는 "20대를 쉼 없이 달려왔다. 저의 20대는 전혀 후회되지 않는다. 고생했다고 얘기하고 싶고, 30대가 되면서 더 기대된다. 걱정보다는 기대감이 크다. 이후 다른 매력을 더 어필하고 표현하고 싶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사람엔터테인먼트]
  • '오징어게임2' 최승현 "자숙기간 동안 사회생활 단절, 억울하다는 생각 절대 NO" [인터뷰③] 오징어 게임2 최승현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그룹 빅뱅 출신 배우 최승현이 자숙 기간 동안의 근황과 앞으로의 활동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달 26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이하 ‘오징어 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을 그린 작품으로, 최승현은 극 중 코인 투자로 빚을 지고 게임에 참가하는 래퍼 타노스를 연기했다. 최승현은 지난 2017년 의경으로 복무하던 당시 대마초 흡연으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형을 선고받았다. 해당 사건으로 최승현은 의경 재복무 ‘부적합’ 판정을 받고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마쳤다. 이후 최승현은 거센 비난에 ‘봄여름가을겨울’ 발표를 끝으로 빅뱅에서 탈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도 떠나면서 활동도 중단했다. 이 가운데 최승현은 자숙을 마치고 ‘오징어 게임2’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하지만 대중들은 최승현의 캐스팅 소식에 반감을 보였고, 작품 공개 이후에도 최승현의 연기력에 대해 비난을 쏟아내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영화 ‘타짜2’ 이후 약 11년 만에 취재진과의 인터뷰로 공식 석상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최승현은 인터뷰를 하기로 결심한 이유에 대해 “정말 다른 것은 없고 제가 그동안 있었던 일들에 대해서 사죄드리고 싶은 마음도 컸다”면서 “이제 저도 많이 스스로 정신적으로도 많이 단단해지고 건강한 모습을 다시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했다. 최승현은 대마초 흡연 논란 이후 자숙하는 기간 동안의 근황에 대해 “무너져서 힘이 없었을 때 저는 사회생활을 단절하고 집과 제 음악 작업실만 왔다 갔다 하면서 음악 만들기에만 몰입했다”면서 “지난 7~8년 동안 그 시간을 겪으면서 제가 듣고 싶은 음악을 만들어왔다. 제 음악 작업실 앞에 있을 때 숨통이 트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 이어 최승현은 “저라는 사람의 존재 이유에 대해서 깨닫게 된 부분들도 있다. 음악을 만들면서 되살아났던 것 같다. 그게 아니었다면 일어서지 못하지 않았을까”라면서 ‘어둠’의 시간을 이겨낼 수 있었던 원동력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한 최승현은 활동 중단 기간 동안 자신에 대해 많이 성찰했다면서, 그 시간들이 자신에게 꼭 필요했던 시간이라고 털어놓았다. 그는 “저는 그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겪었어야 할 어둠의 시간을 겪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어두운 그늘을 지나오며 조금 더 성장한 제 자아를 표현할 수 있는 배우가 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승현은 길었던 자숙 기간에 대한 억울함은 없었는지에 대해서는“억울하다는 생각은 단 하나도 없다. 잃어버린 30대지만 영광스러운 20대 때 너무나도 많은 사랑을 받았고, 그로 인해 영광스러운 시간들을 보냈다. 그 받았던 사랑에 비해서 정말 많은 분들께 실망과 아픔을 드렸기 때문에 그런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징어 게임2’로 복귀하긴 했지만, 최승현에 대한 대중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하다. 이에 대해 최승현은 “그것 또한 제가 풀어나가야 할 숙제라고 생각한다”라고 덤덤히 대중의 반응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최승현은 “그동안 저의 실수들이 있었기 때문에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리 오래 걸린다고 한들 제가 감내해야 할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가수 활동 재개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정확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없다. 만들어 놓은 결과물들은 많다. 그동안의 과오에 대해 사죄를 드리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더 씨드]
  • [TD포토+] ▶◀ 故 김새론을 추모하며 '하늘에선 행복하길..' [티브이데일리 송선미 기자] 지난 16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배우 김새론은 2001년 잡지 ‘앙팡’ 아역 모델로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김새론은 2009년 영화 '여행자'로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창동 감독의 한국•프랑스 합작 영화인 '여행자'가 칸국제영화제 초청을 받으면서 칸 레드카펫을 밟은 우리나라 최연소 배우로 기록되기도 했다. 이듬해엔 영화 '아저씨'로 본격적으로 대중에게 얼굴과 이름을 알렸다. 이후에도 영화 ‘도희야’,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 ‘엄마가 뭐길래’, ‘여왕의 교실’ 등에 출연했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성인 연기자로 완벽하게 자리 잡은 김새론의 생전 사진을 모아봤다. 영화 '아저씨'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아역배우 김새론 (2010.7.8) 영화 '이웃사람' 제작표회에 참석한 아역배우 김새론 (2012.6.18) 영화 '도희야' 통해 두 번째 칸 국제영화제 참석할 예정인 김새론이 소감을 전했다. (2014.5.12) 칸 국제영화제 초청 받아 프랑스로 출국 하는 김새론의 공항패션 (2014.05.18)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에 참석한 김새론 (2014.10.02) 2014KB연기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김새론 (2014.12.31) 2015년 2부작 드라마 '눈길'을 통해 시대극에도 도전한 김새론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영애 역으로 호평 받았다. (사진은 눈길 제작발표회 2015.2.06) 브랜드 행사에 참석해 환하게 웃는 김새론 (2015.4.20) 웹드라마 '투 비 컨티뉴드'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새론 (2015.8.18) 전년도 수상자만 참석할 수 있는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에 참석한 김새론은 '도희야'로는 제35회 청룡영화상에서 역대 최연소 신인여우상 트로피를 가져갔다. (사진은 핸드 프린팅 행사 2025.11.05) JTBC 금토드라마 '마녀보감'에서 저주 받은 공주이자 마녀 연희, 서리 1인 2역을 맡은 배우 김새론이 티브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7.07.31) 해외 일정 참석차 출국 하는 김새론 (2017.11.30) 영화 '동네사람들' 제작보고회와 쇼케이스에서 참석해 환하게 웃는 김새론 (2018.10.08) 경기 안성시 한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유기견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김새론 (2020.07.05) 어엿한 숙녀로 변신한 김새론은 2021KBS연기대상에 참석했다 (2021.12.31) KBS2 드라마 스페셜 2021 - '딱밤' '비트윈' '그녀들' 제작발표회에서 러블리한 모습을 보인 김새론 (2021.11.19) [티브이데일리 송선미 기자 news@tvdaily.co.kr]
  • 김신영, "플레이브 현타 와" 발언에 라디오 하차 요구 봇물 [이슈&톡] 김신영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코미디언 김신영이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 관련 발언으로 팬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김신영은 지난 16일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오의 희망곡')에서 게스트 행주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플레이브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김신영은 플레이브의 '대시'를 들은 뒤 "플레이브가 데뷔한 지 2년이 됐는데 난 아직 적응이 안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신영은 "얼마 전에 너무 열 받았던 게 고영배 씨가 플레이브 멤버랑 사진을 찍었더라. 깜짝 놀랐다. 고영배 씨는 '어떻게 녹음 했지? 어떻게 방송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행주는 "합성이다. 이분들이 이곳에 다녀갈 수는 있는데, 고영배 씨가 그 자리에 가서 사진을 찍은 것"이라고 설명한 뒤 "내가 버추얼 아이돌과 친하지 않느냐. 일단 그분들은 다른 세계에 살아서 만날 수 없다. 소통할 수 있는 건 오직 SNS상(으로만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신영은 "솔직하게 말씀 드리자면 (플레이브는) 우리 방송 못 나온다. '현타' 제대로 올 것 같다. 안 보이는데 어딜 보냐. 그래도 우리가 이런 문화는 받아들여야 하는대. 아직 나는...."이라고 했다. 김신영의 발언을 접한 플레이브 팬들은 해당 발언이 버추얼 아이돌 문화를 존중하지 않는 발언이라며 불쾌감을 쏟아내고 있다. 이에 플레이브 팬들은 김신영의 SNS에 비난 댓글을 게재하며 분노를 표현하기도 했다. 급기야 김신영이 진행 중인 '정오의 희망곡' 게시판에 항의글을 남기며 김신영의 하차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플레이브는 지난 2023년 3월 데뷔한 버추얼 아이돌 그룹이다. 예준과 노아, 밤비, 은호, 하민으로 구성된 5인조 그룹으로, 지난해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 전석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블래스트]
  • '소속사 인연' 서예지, 고 김새론 추모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배우 서예지가 故 김새론을 추모했다. 서예지는 지난 16일 자신의 SNS에 국화꽃 이미지를 올리며 고 김새론에게 조의를 표했다. 서예지는 지난 2020년 김수현, 김새론이 소속된 골드메달리스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2023년 11월까지 해당 소속사에 몸담았다. 고 김새론은 2020년 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골드메달리스트 소속 배우로 활동했다. 김새론은 16일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4세. 김새론과 만나기로 한 친구가 그를 발견하고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이날 "김새론 씨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2000년생인 김새론은 2001년 잡지 '앙팡' 표지 모델로 데뷔했다. 2009년 영화 '여행자'로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됐으며, 2010년 영화 '아저씨'로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도희야', '하이스쿨-러브온', '마녀보감' 등에 출연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 '체크인 한양' 정건주, 걱정보단 기대감으로 맞이한 서른 [인터뷰]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중·고등학생 시절부터 연기하는 시스템이 있는지도 몰랐단다. 그만큼 순박하던 청년이 연기에 뜻이 생겨 20대를 쉼 없이 달려왔다. 30대를 맞이한 95년생 정건주의 눈엔 걱정보단 기대감이 가득해 보였다. 최근 종영한 채널A 드라마 '체크인 한양'은 '손님은 왕'이라는 무엄한 기치를 내건 조선 최대 객주 용천루와 그곳에 교육 사환으로 입사한 조선 꽃청춘들의 이야기를 다룬 파란만장 성장 로맨스 사극이다. 정건주는 조선 최고의 여각 용천루의 유일한 상속자 역할인 천준화 역을 맡았다. 정건주는 종영을 맞이하며 "제가 생각한 대로 결말을 맞이해 다행인 것 같다"라며 "자신감 있게 연기를 했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그는 '체크인 한양'에서 초반 천진난만했던 모습과는 달라지는 모습을 선보였다. 4인방의 우정과 사랑을 지키기 위해 흑화하는 감정을 표현하는 새로운 모습을 연기했다. 이에 대해 정건주는 "어렵다기보단 설레고 재밌었다. 입체적인 캐릭터를 만들고 싶었다. 거울을 보며 연습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정건주는 흑화하는 연기가 자연스럽지 않다는 평에 대해서도 "인지하고 있었다. 이해하는 부분이다. 작가님이 알려주셔서 '준화가 흑화를 하는구나'하는 인지를 가지고 있었다. 덕수(김지은)를 향한 마음 때문이지 않냐. 자연스러운 빌드업이 필요했다. 납득이 안 됐다면 저의 부족함 때문이지 않았을까 싶다"라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아버지 역할을 맡은 악역전문배우 김의성에게 흑화에 대해 조언을 듣진 않았을까. 정건주는 "그런 부분까지도 조심스러워하시는 분이다. 제가 틀렸다고 생각할까 봐 고민하신다. 생각이 깊으신 선배님이시다. 제가 여쭤봤고, '이렇게 하는 게 어때'하면서 절 존중해 주셨다"라고 전했다. 이전 사극 '꽃선비 열애사'를 비롯해 전작들에서 모두 짝사랑만 하다 끝난 정건주는 이번에도 김지은과 이어지지 못했다. '왜 더 적극적으로 대시하지 않냐'는 물음에 그는 "저도 그 생각을 했다 '야 이 답답아' 하기도 했다. 저도 준화가 답답했다"라며 "다만, 준화는 도화지 같은 아이였다. 그 순수한 청년이 처음 사랑이란 감정을 갖게 되고 어쩔 줄을 몰라하고 서툰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더 준화의 매력을 살리는 점이 아닐까 생각했다"라고 설명을 이어갔다. 그러나 정건주는 외사랑에 대해 "제가 짝사랑역할을 많이 하긴 했다. 전 작품들은 나도 이뤄지는 사랑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라며 "그런데 이 작품은 짝사랑으로 인해 내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았다"라고 자신했다. '꽃선비 열애사'와 배경이 비슷해 느낀 점이 다르진 않았을까. 정건주는 "'꽃선비 열애사'는 이화원이라는 장소에서 일어나는 소재도 있지만 부가적인 게 컸다. '체크인 한양'은 용천루에서 일어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 차이가 굉장히 컸다. 남장여자의 소재도 컸다"라고 덧붙였다. 정건주는 현대극과 사극을 모두 소화하며 각각의 매력을 더 실감했단다. 그는 "사극은 그 풍경 속 제가 놓이면 저절로 말투가 나올 정도다. 현대극은 우리 일상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일상들을 연기할 수 있는 게 매력인 것 같다"라며 각 극의 매력을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체크인 한양'은 채널A 토일드라마 중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정건주는 "채널에서 저희에게 믿음을 주셨던 것 같다. 저희 하오나즈 4인방이 뭉쳐야 잘된다고 생각했고, 더 으›X으›X 했던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후속작 '마녀'에 대해서도 "저희 이후에도 잘 돼서 이 산업이 잘 됐으면 좋겠다. 이 힘든 상황에 보탬이 된다면 좋겠다"라는 소신을 전했다. 정건주는 늦은 나이에 연기를 시작했다. 21살까지 대학교를 다니고 군입대를 했다고. 그는 "중, 고등학교부터 연기하는 시스템이 있는 걸 몰랐다. 저는 그냥 단지 제 적성을 찾으려 배웠던 것들인데, 하다 보니 연기에 뜻이 생기고 재미가 붙었다"라며 "연습생을 시작하고 나서 욕심도 생기고 뜻도 많이 생긴 거 같다"라고 밝혔다. 자신의 장점 또한 명확하게 이해하고 있었다. 그는 "선한 인상을 가지고 있다고 들었다. 누군가가 어떤 말을 해도 미워 보이지 않다고 말씀해 주셨다. 아마 덕수에 대한 이기적인 짝사랑일 수 있는데 그런 모습을 순화시켜줄 수 있었던 매력이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라고 자신의 장점을 수줍게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1995년생인 정건주는 올해 30대를 맞이하게 됐다. 그는 "20대를 쉼 없이 달려왔다. 저의 20대는 전혀 후회되지 않는다. 고생했다고 얘기하고 싶고, 30대가 되면서 더 기대된다. 걱정보다는 기대감이 크다. 이후 다른 매력을 더 어필하고 표현하고 싶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사람엔터테인먼트]
  • ‘에드워드리의 컨츄리쿡’ 신시아·고아성, 따뜻한 여배우들 [TV온에어]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컨츄리쿡’이 따스한 휴먼 예능 감성으로 시작됐다. 14일 저녁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에드워드리의 컨츄리쿡’ 첫 방송 1회에서는 미국 교포 에드워드리 셰프, 배우 변요한, 고아성, 신시아 등의 전국 시골 밥상 미식 여행기가 포문을 열었다. 이날 에드워드리와 배우로 일하는 세 사람의 첫 만남 현장이 공개됐다. 영어를 잘하는 배우들은 셰프와 전혀 어렵지 않게 대화를 나눴다. 특히 친절한 성격을 가진 고아성은 “배우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언제든 필요하실 때 요리하는 것을 시키시면 저는 돕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변요한, 신시아 역시 마찬가지였다. 막내인 신시아의 엉뚱함과 귀여움이 폭발했다. 그는 생각보다 음식을 많이 먹는 대식가였다. 새벽부터 닭발로 배를 채운 그는 “라면, 치킨을 진짜 좋아한다”고 흥분했다. 이들의 첫 여행지는 강원도 강릉 주문진항이었다. 이들은 신나게 주문진항에서 횟감, 오징어 등을 주문하며 담소를 나눴다. 이 과정에서 당연히 에드워드리의 식재료 지식이 폭발했다. 그는 미국에선 대개 냉동 오징어만 먹는다며, 이 싱싱한 주문진의 오징어회 수급 상황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여배우들은 셰프를 삼촌처럼 아빠처럼 따르며 서서히 친밀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강원도 주문진은 신시아가 소개하는 여행지로, 그는 셰프에게 대왕 문어 등을 소개하며 열띤 먹거리, 요리 열정을 드러냈다. 각자 영역에서 열정적으로 일하는 배우와 셰프들이 전국 각지 지방에서 펼치는 정겨운 미식 여행기가 금요일 저녁을 따뜻하게 채우기 시작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유퀴즈’ 샤이니 키 “故 종현, 늘 꿈에 나와” [TV온에어]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유퀴즈’ 샤이니 키, 故 종현을 언급했다. 12일 저녁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MBC ‘나 혼자 산다’ 멤버이자 샤이니 멤버로 인기를 모으는 키, 간호사 어머니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키는 샤이니 멤버이자 리더였던 故 종현을 서슴없이 언급했다. 그는 형이 늘 자기 마음 속, 다섯 명으로 함께 있다고 토로했다. 특히 그는 “늘 연습하고 콘서트 준비할 때 꿈에 형이 자주 나온다”고 토로했다. 키는 “나와서 무슨 계시 같은 것을 하는 게 아니다”라며 “그냥 저희 미팅, 콘서트 한 자리에 조용히 앉아있다”라며 “꿈 속에 형이 늘 있고 본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그는 “저는 그냥 형이 다섯 명으로서 함께 한다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며 덤덤하게 그의 존재를 늘 상기한다고 전했다. 그런 키를 버티게 하는 힘은 가족이었다. 그는 부모에 대해 “제가 모든 명예, 재산, 일, 다 잃는다고 해도 절대 변하지 않는 게 한 개 있다고 생각한다. 그게 엄마, 아빠다”라는 감동적인 말을 서슴지 않았다. 그는 부모의 외동 아들이며 대구 출신이다. 그는 “그게 저를 버티게 하는 힘이다. 절대 변하지 않는 엄마, 아빠”라며 “저는 다시 태어나도 엄마, 아빠와 함께 하고 싶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날 키는 간호사 어머니를 향한 무한 존경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간호사로 일하는 어머니가 늘 손에서 쉴 때도 의학 서적을 놓지 않는다며, 자신의 20년 성실함의 기반에는 엄마의 태도가 있다는 사실을 암시했다. 똑똑한 모자는 이날 최종 퀴즈였던 정답 ‘대단원’까지 시원하게 맞히며 따뜻하게 퇴장했다. 두 모자의 무사한 일상과 행복을 염원하게 되는 순간이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BTS 완전체 임박 하이브, 관세 무풍 맞물려 강세 [이슈&톡] 방탄소년단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엔터 대장주' 하이브 주가가 고공행진 중이다. 12일 하이브는 전일 대비 4500원(1.83%) 오른 25만0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52주 신고가다. 하이브는 주력인 방탄소년단(BTS)의 완전체 복귀에 대한 기대감이 날로 커지면서 강력한 상승 모멘텀을 형성했다. 진과 제이홉이 전역한 가운데, RM과 뷔가 오는 6월 10일, 지민과 정국은 다음 날인 11일 전역한다. 또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 중인 슈가는 6월 22일 소집해제된다. 제이홉은 이번달 말부터 첫 솔로 월드투어에 나선다. 2월 28일~3월 2일 서울 송파구 KSPO DOME에서 포문을 열고, 브루클린, 시카고, 멕시코 시티 등 북미를 비롯해 마닐라, 사이타마, 싱가포르, 자카르타, 방콕, 마카오, 타이베이, 오사카까지 총 15개 도시에서 31회 공연으로 전 세계 팬들과 만난다. 앞서 제이홉은 위버스를 통해 "올해는 저에게도 굉장히 중요한 한 해가 될 것 같다. 많은 것들을 보여드릴 것"이라는 당찬 포부를 전한 바다. 방탄소년단 또한 트럼프 발(發) 관세 우려가 확대되고 있으나, 엔터주가 관세 리스크 무풍지대로 평가받으면서 탄력을 받는 모양새다. 여기에 한한령 해제 조치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면서 호조세를 그리고 있다. 증권가 전망 역시 낙관적이다. 증권가는 방탄소년단 활동을 통해 하이브의 매출과 이익 증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상향한 상황이다. 여기에 세븐틴(SEVENTEEN),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 르세라핌(LE SSERAFIM), 투어스(TWS),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 등 하이브 소속 주요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행보도 기대 포인트다. 이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가시적인 성과를 낸다면 시너지는 극대화될 전망이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 ‘원경’ 차주영과 조선, 기품 어린 사극 (종영) [TV나우]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원경’이 조선의 시작점과 부흥을 견인했던 이방원과 원경의 이야기를 인상 깊게 그리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11일 밤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원경'(극본 이영미·연출 김상호) 최종회 12회에서는 원경(차주영)과 이방원(이현욱)의 부부 사이 왕궁 스토리가 막을 내렸다. 실제 태종의 아들이었던 성녕이 이날 마마두로 인해 결국 세상을 떠났다. 그는 역사 속에서 요절한 인물로 남았다. 특히 어머니였던 원경의 애달픈 울음과 상실감이 마지막회를 묵직하게 장식했다. 더불어 부부는 세자 양녕대군, 충녕 등을 둘러싸고 조선의 미래를 위해 부모로서 세상을 다스리는 통치자로서 깊이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드라마는 조선시대 태종 이방원, 그의 옆에서 어깨를 견주며 궁정을 이끌었던 국모, 대모 원경의 스토리를 담아냈다. 부부의 뜨거운 치정, 때론 라이벌처럼 성장하며 복잡다단했던 궁정과 국정을 이끌었던 이들의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 조용한 울림을 선사했다. 애초 19금 베드신 등으로 마케팅을 견인했으나, 극은 중후반부로 갈수록 묵직한 부부의 국정에 대한 책임감, 인간으로서의 한계와 성장통을 그려냈다는 인상이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너건 내 거, 내 것도 내 거" 뉴진스 아니, NJZ의 희한한 계산법 [이슈&톡]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팀 명을 NJZ(엔제이지)로 변경한다고 밝힌 걸그룹 뉴진스가 "공식 팀 명을 써 달라"는 어도어의 요청에 '동물 그림'으로 답했다. 어도어는 지난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뉴진스 멤버들이 어도어와 협의하지 않은 그룹명으로 활동할 계획을 밝혀 혼란스러운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라며 "뉴진스 멤버들과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은 법적으로 유효하며, 해지됐다는 것은 (멤버들 측의)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도어는 "현재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는 중이라며 "적법한 계약에 기초한 '뉴진스'라는 공식 팀 명을 사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어도어는 이번 보도자료에서 'NJZ'라는 단어를 일절 사용하지 않았다. 그간 뉴진스 멤버들은 어도어가 공식입장을 발표할 때 마다 격앙된 모습을 보이며 어도어를 강력히 비판하는 태도를 보여왔다. 이번 대처는 사뭇 다르다. '원 팀 명을 써달라'는 어도어의 당부에 심리 싸움을 벌이는 듯 동물 그림 영상을 공개하는 것으로 자신들의 의지를 피력했다. 영상에는 고양이 혹은 토끼로 보이는 동물의 얼굴 그림이 담겼다. 그림은 이들이 새 팀 명으로 발표한 'NJZ'로 구성돼 있다. 멤버들의 이니셜도 새겨져 있다. 어도어의 요청에 기싸움으로 화답한 뉴진스다. 눈길을 끄는 건 뉴진스라는 팀 명을 포기한 게 아니라던 멤버들의 대응이다. 어도어는 지난해 11월 뉴진스가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자 "어도어를 통하지 않은 모든 행보는 위법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어도어가 제기한 전속계약유효확인 소송은 전속계약이 가진 법적 통제력를 확인하기 위함이다. 그간 어도어는 자사를 통하지 않은 다섯 멤버들의 모든 활동은 뉴진스든,뉴진즈든, NJZ든 위법이라고 주장해 왔다. 반면 10일 공개된 어도어의 뉘앙스는 사뭇 다르다. 멤버들의 독자적 활동에 대한 위법성을 여전히 경고하면서, 멤버들에게 원래 팀 명을 써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어도어의 이번 경고성 당부는 소송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뉴진스의 독자적 활동을 막을 수 있는 강제력이 부재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역으로 뉴진스와 민희진 입장에서는 현 시점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인 셈이다. 어도어를 박차고 나온 뉴진스는 팬들에게 수차례 팀 명의 중요성에 대해 직,간접적으로 말해왔다. 자신들은 여전히, 앞으로도 계속 '뉴진스'로 불리고 싶지만 팀 명의 지적재산권(IP)이 어도어에 있는 탓에 어쩔 수 없이 쓸 수 없다는 뉘앙스였다. 그러면서도 멤버들은 '뉴진스'라는 이름을 포기한 건 아니라고 강조했다, 공식 팀 명, '뉴진스'라는 이름에 강한 애착을 드러냈던 NJZ 멤버들은 의아하게도 '원래 팀 명을 써 달라'는 어도어의 요청에 히죽거리는 듯 여유로운 태도다. 뉴진스는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는 과정에서 그 어떤 법적 절차도 밟지 않았다. 하이브와 어도어에 대한 비판은 강력히 피력하면서도, 양 측이 결국 강제적으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법적 절차를 거치는 일은 되도록 피하는 눈치다. 이들의 당당한 행보는 마치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분쟁이 모두 종결된 것 같은 인상을 심어준다. 멤버들에게는 애초 분쟁이 아니었다. 자신들의 통보 선언으로 진정 계약이 해지 됐다고 믿는 듯 하다. 전속계약의 법적 구속력에 대한 이해가 전무해 보이는 뉴진스, 아니 NJZ의 믿음은 신념에 가까워 보인다. K팝 업계가 멤버들의 이러한 행보를 두고 '의아하다 못해 순진해 보일 정도'라고 평가하는 건 이들의 주장이 그만큼 현실성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NJZ의 현 행보는 더 이상 순진해 보이지 않는다. 뉴진스에 대한 대부분의 IP를 보유하고 있는 어도어에게 모든 것을 포기하라고 요구하면서도, 정작 '뉴진스'라는 팀 명은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하는 이들의 주장이 그렇다. 실제로 이들의 새 팀 명은 뉴진즈에서 NJZ로 바뀌었다. 첫 팀 명은 뉴진스라는 단어에 점 하나 찍은 꼴이고, 두 번째 팀 명은 뉴진스의 알파벳 이니셜 버전에 불과하다. NJZ와 민희진은 뉴진스라는 공식 팀 명이 창출하는 부가 가치를 너무 잘 알고 있는 것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 ‘결혼지옥’ 절망 부부, 술독 빠진 남편 ‘추태’ [TV온에어]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결혼지옥’ 절망 부부, 남편의 술독에 빠진 삶이 모든 것을 망가뜨렸다. 10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에서는 절망 부부 사연이 소개됐다. 남편은 실상 알코올 중독이었다. 절제 못해 망가진 삶 그 자체였다. 아내는 “딸이 차를 사 줬다. 그런데 남편이 3일 만에 술을 마시고 차를 몰고 나간 적이 있다”라며 남편의 음주운전 범죄 상황을 방송에서 솔직하게 토로했다. 결국 남편은 주차장에서 차를 세우고 잠이 들었고, 경비는 그런 남편을 수도 없이 집에 데려다 줬다고. 아내는 “딸이 저 없을 때 술 취한 남편을 집에 데리고 와서 눕혀놓은 적도 있고..”라며 “아이들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다”라며 그간의 고충을 전했다. 소유진은 “너무 힘드셨을 것 같다”고 말했다. 늘 밖에서 일을 하는 아내 탓에 만취한 남편 케어는 자식들의 몫이었다. 오은영은 “술을 못 하게 카드나 돈을 가져가기도 했냐”고 물었다. 아내는 “당연하다. 다 안 주기도 했지만, 그러면 남편은 온 집안을 다 뒤졌다. 슈퍼마켓이나 술집 가서 늘 외상으로 술을 마셨다”라며 “늘 외상하기에 좋은 슈퍼마켓을 알아두더라. 제가 사장님 찾아다니면서 ‘이 사람한테 술 팔지 말라’고 당부하기도 했다”고 한숨을 쉬었다. 아내는 “아무리 술 마시지 말라고 사정해도 안 되더라”라고 전했다. 남편은 “직장 다닐 때는 퇴근하고 마셨다”라고 답했다. 아내는 “늘 술 마신 사람이니까 아침에 출근할 때 늘 제가 남편을 사무실에 데려다줬다. 늘 사무실에 밀어넣고, 바깥으로 나올까 봐 대기하고 있었다. 집에만 오면 또 술을 마셨다”고 남편의 심각한 삶을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나완비' 김혜진, 피플즈 인수하나… "한지민 해임이 조건" [TV온에어]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나의 완벽한 비서' 피플즈가 커리어웨이에게 인수될까. 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11회에서는 피플즈를 인수하려는 커리어웨이의 검은 속내가 방송됐다. 이날 강지윤(한지민)은 우철용(조승연)을 찾아갔다. 우철용은 "회사 꼴이 말이 아니다. 이게 어떻게 된거냐"라고 물었고, 강지윤은 "조사 결과가 나오면 정상화 시킬 것"이라고 대답했다. 그러나 우철용은 "사업은 팩트로 하는게 아니라 신용으로 하는 것이다. 한 번 잃은 신용이 어떻게 회복되냐"라고 말했다. 그는 "강 대표가 그러지 않았냐. 헤드헌터 회사가 신뢰와 공정성을 잃으면 더 이상의 서치폼으로서의 가치가 없다고. 진실은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는다. 회사의 대표라면 애초에 일이 이렇게 되도록 두지 말았어야지"라고 강조했다. 우철용은 이어 강지윤에게 대표 자리 해임을 제안했다. 게다가 스스로 물러나지 않으면 이사회를 통해 해임 안건을 올리겠다고 협박했다. 강지윤은 "이렇게 물러날 수 없다"라는 입장을 전했고, 우철용은 "피플즈를 인수하겠다는 곳이 있다. 직원들의 고용을 보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지윤은 "혹시 그곳이 커리어웨이냐. 제가 물러나는 것이 조건이냐"라고 물었고, 우철용은 "피플즈 시장가치는 이미 상실됐다. 직원들은 먹고 살아야지. 어떤 게 피플즈를 위한 결정인지 잘 생각해봐라"라며 자리를 떠났다. 커리어웨이는 김혜진(박보경)이 대표로 있는 헤드헌터 회사다. 김혜진은 커리어웨이 회의에서 피플즈 인수를 선언했다. 그는 "조만간 강지윤 대표 해임되고 본격적 인수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전했다. 주주들의 반대에도 개인 돈으로 매수하겠다는 입장을 전한 김혜진은 "피플즈는 이 업계에서 완전히 사라지고 커리어웨이에 흡수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나의 완벽한 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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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보다 비싸게 영입한 미드필더, 바이에른 뮌헨 '실패한 영입' 판정…한 시즌 만에 방출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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