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혜원‧오우리 포착, ‘선의의 경쟁’ 첫 스틸[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선의의 경쟁’ 강혜원 오우리, 긴장감 넘치는 첫 스틸이 공개됐다. 17일 STUDIO X+U 드라마 ‘선의의 경쟁’이 주예리와 최경의 스틸컷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오는 2월 10일 첫 공개되는‘선의의 경쟁’은 살벌한 입시 경쟁이 벌어지는 대한민국 상위 1% 채화여고에 전학 온 '우슬기(정수빈)'에게 각자의 욕망을 드러내는 친구들, 그리고 수능 출제 위원이었던 아버지의 의문사를 둘러싼 미스터리 걸스릴러다. 그간 공개된 포스터와 티저 영상 등을 통해 유제이(이혜리)와 우슬기의 경쟁 속 특별한 관계성이 예고돼 많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번 작품에는 유제이와 우슬기 외에도 주목해야 할 또 다른 관계가 있다. 바로 상위 1%만 모인 채화여고에서도 유달리 공부보다는 외모에 더 관심을 갖는 주예리(강혜원)와 전형적인 모범생으로 모든 일에 열심이지만 매번 유제이에게 밀리는 최경(오우리)이 그 주인공이다. 공개된 스틸컷에는 먼저 셀카봉을 들고 미소를 지으며 사진을 찍고 있는 주예리가 눈길을 끈다. 예쁜 사진을 남기는 데 누구보다 진심인 것 같은 주예리의 모습이 그의 관심사를 짐작하게 한다. 이어진 스틸컷에는 책상에 앉아 샤프를 손에 쥐고 비장한 눈빛을 발산하고 있는 최경이 담겨있다. 이는 쪽지 시험을 앞둔 교실 풍경을 포착한 것으로, 독기 가득한 최경의 아우라가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처럼 관심사도, 성격도 극과 극으로 다른 주예리와 최경이지만 이들은 극 중 둘도 없는 절친으로 그려진다는 설명이다. 누구보다 서로를 못마땅해 하면서도, 누구보다 가깝게 지내는 주예리와 최경의 관계는 어떤 색깔일까. ‘선의의 경쟁’은 오는 2월 10일 U+모바일tv, U+tv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오징어게임2' 최승현 "빅뱅 멤버들에 평생 미안, 현재 연락 안 해" [인터뷰①]오징어 게임2 최승현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그룹 빅뱅 출신 배우 최승현이 대마초 흡연 이후 각종 논란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지난달 26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이하 ‘오징어 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을 그린 작품으로, 최승현은 극 중 코인 투자로 빚을 지고 게임에 참가하는 래퍼 타노스를 연기했다. 최승현은 지난 2017년 의경으로 복무하던 당시 대마초 흡연으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형을 선고받았다. 해당 사건으로 최승현은 의경 재복무 ‘부적합’ 판정을 받고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마쳤다. 이후 최승현은 거센 비난에 ‘봄여름가을겨울’ 발표를 끝으로 빅뱅에서 탈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도 떠나면서 활동도 중단했다. 하지만 대마초 흡연 논란 이후 SNS로 팬들과 설전을 벌이는 등 계속해서 논란을 재생산하면서 자숙의 의미를 스스로 퇴색시키기도 했다. ‘오징어 게임2’로 약 8년 만에 연예계 복귀를 알렸지만, 대중의 반응은 여전히 냉담하기만 하다. 이 가운데 최승현은 영화 ‘타짜 2’ 이후 약 11년 만에 취재진과의 인터뷰 자리를 마련하며 본격적인 복귀 활동에 나섰다. 최승현은 인터뷰 시작 전 “11년 만에 이렇게 인터뷰를 하게 됐다. 정말 신중한 마음으로 적절한 시기를 고민하다 용기 내서 인터뷰를 하게 됐다. 그동안 송구스러웠던 점도 많았고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한 뒤 자리에 착석했다. 이어 최승현은 지난 8년의 시간들에 대해 “20대 때 굉장히 찬란하고 영광스러웠던 순간들을 보내면서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그 이후에 저의 과오로 인해서 추락과 몰락을 하게 됐고, 저 조차도 가본 적이 없었던 길이었기 때문에 어둠 속에 있었다”라고 조심스레 말했다. 그러면서 최승현은 “그 기간 동안 정신도 굉장히 피폐해져 있었고 이성적인 판단도 내리기 힘들었다. 자기 혐오감도 많이 있었다. 그러다 보니 조금 판단력이 없어서 그런 실수들을 저질렀던 것 같다. 아직도 너무 크게 후회하고 있다”라고 팬들과의 SNS 설전에 대해 후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최승현은 팬들과의 설전 중 은퇴를 언급했던 것에 대해 “2020년에 라방에서 그런 뉘앙스의 이야기가 잘못 전달이 됐던 것 같다. 그 당시엔 제가 너무 무너져 있었고 일어설 힘조차 없었기 때문에 정말 모든 것을 그만두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현재 최승현은 빅뱅에서 탈퇴한 상태다. 이 가운데 최근 빅뱅이 ‘2024 MAMA’ 무대로 뭉치면서 최승현의 재합류에 대한 여론도 슬그머니 고개를 들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최승현이 앞서 빅뱅 사진과 영상 게시물에 자신의 아이디를 태그 한 팬들의 계정을 차단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여론은 더욱 악화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최승현은 “그동안 소통의 창구가 없었기 때문에 단추가 한 번 잘못 꿰어지면 너무 잘못 가게 되더라. 오해 아닌 오해를 받았던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최승현은 “정말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제가 저지른 과오에 대해서 빅뱅이라는 팀에 씻을 수 없는 피해를 줬다. 제가 앞으로 혼자 해나가는 것에 있어서는 저 혼자서 감내하면 되지만, 빅뱅이라는 팀으로 들어갔을 경우에는 팀에 저의 과오로 인한 꼬리표까지 줄 수 없다고 생각해서 2020년도부터 멤버들과 소속사에 팀을 떠나겠다고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승현은 “그렇게 시간이 지나왔고, 아직까지도 멤버들에게 미안한 마음 박에 없다. 시간이 흘러 지나오면서 계약 기간이 끝나갈 즈음에 ‘봄여름가을겨울’ 프로젝트를 하자는 제의를 받아서 저로서는 이게 마지막 빅뱅 프로젝트라고 생각하고 참여했고, 최선을 다해서 곡 작업까지 했다”고 했다. 최승현은 “그런데 사실 저는 확실한 걸 좋아하는 사람이다. 제가 미안해서 팀을 떠난 사람인데 재결합을 원하는 팬분들께 희망고문하고 싶지 않았다”면서 “저의 너무 찬란하고 아름다운 20대를 함께 한 빅뱅 멤버들이 저에게 가족 같은 존재들이었기 때문에 헤어진 가족의 사진을 보는 게 괴로운 것도 사실이다. 아무래도 재결합을 원하시는 팬 분들이나 과거 빅뱅 모습을 그리워하는 분들이 태그 해줘서 사진이 올라오는데 그 사진들을 보는 게 괴로웠던 것 같다”라고 팬 계정을 차단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최승현은 “멤버들에게 상처를 주려고 했던 마음도 전혀 아니었다. 그냥 헤어진 가족사진을 바라보는 것이 힘든 마음에 그랬던 것인데 오해가 확산된 것 같다. 또한 최승현은 현재 빅뱅 멤버들과 연락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최승현은 “저는 평생 멤버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살 것 같다. 염치가 없어서 떠난 사람이기 때문에 (멤버들과) 연락을 안 한지는 조금 됐다”면서 “이별의 아픔이 시간이 조금 지나고 마음에 여유가 저도 생기면 그때는 다시 연락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최승현은 최근 빅뱅의 무대를 봤다면서 “너무나도 멋있게 서는 걸 보고 뿌듯하면서도 미안한 마음도 컸다. 저는 응원하는 마음뿐이다”라고 했다. 재합류 여부에 대해서는 “제가 저지른 실수가 너무 큰 실수였기 때문에 저는 거의 10년 간 멈춰있었다. 그 시간 동안 너무 많은 생각을 해봤지만 제가 염치가 없어서 돌아가기에는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난 것 같다”라고 선을 그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더 씨드]
김민희 혼외자 임신, 이혼 도장 못 찍은 홍상수 어쩌나 [이슈&톡][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배우 김민희(42)가 영화 감독이자 연인 홍상수의 아이를 임신, 올해 봄 출산할 예정이다. 생명의 탄생이라는 경사지만 두 사람을 향한 세간의 시선은 곱지 않다. 17일 디스패치는 "김민희가 홍상수 감독의 아이를 임신했다"라며 "두 사람은 지난해 여름 임신 사실을 처음 알게 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지난 15일 홍상수, 김민희 함께 산부인과를 방문한 모습을 담은 사진도 함께 실었다. 9년 째 공개 열애 중인 만큼 주변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았다. 이들은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인연을 맺은 후 9년째 불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홍상수 감독은 김민희와 사실상 사실혼 관계에 있지만, 법적 아내는 김민희가 아닌 A씨다. A씨는 홍상수 감독의 이혼 요구를 거부하고 있다. 홍상수 감독은 2016년 아내 A씨를 상대로 이혼 조정을 요청했다. 하지만 A씨는 이혼 조정에 관한 서류를 일절 받지 않았다. 이혼을 원치 않았기 때문이다. 당시 A씨는 여러 매체를 통해 "남편이 언젠가 가정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믿는다"며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대중은 홍상수, 김민희의 행보를 질타했지만, 두 사람의 사랑은 여론이 부정적으로 형성될수록 더 불타올랐다. 홍상수 감독은 이혼을 거부하는 아내에 대해 "그 사람에 대해서는 얘기하고 싶지 않다"며 불만을 토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들이 주변의 시선을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는 걸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그러나 홍상수 김민희의 '그들만의 사랑'은 더 이상 두 사람만의 사랑이 아니게 됐다. 홍상수는 현재 A씨의 남편이고, 결국 김민희는 혼외자를 출산하는 셈이다. 혼외자가 출생하면 아버지가 인지 신고를 통해 자신의 호적에 입적시켜야 한다. 불가피한 상황에서는 엄마의 호적으로 출생 신고가 가능하다. 어찌 됐건 홍상수 감독은 아직 이혼 도장을 찍지 못한 '유부남'이고, 그로 인해 태어날 아이는 '혼외자'로 불려질 수 밖에 없다. 김민희는 33살, 55세 노장 홍상수 감독과 사랑에 빠지면서 많은 걸 잃었다. 2017년 홍상수 감독의 작품으로 한국 여배우 최초로 베를린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지만, 국내에서는 박수를 받지 못하는 절반 뿐인 명예에 그쳤다. 김민희는 홍상수 감독의 여자가 된 후 어떤 작품에도 눈을 돌리지 않고 오직 연인의 뮤즈로만 활동하고 있다. 이젠 혼외자를 출산을 앞둔 여배우로서는 평탄치 않은 길을 걷게 됐다. 두 사람에게 아이가 생기면서 이들의 사랑은 더 이상 그들만의 것이 아니게 됐다. 앞으로 태어날 아이는 부모의 사랑을 어떻게 이해할까. 아이는 세간의 편견으로부터 상처받지 않을 수 있을까. 김민희, 홍상수의 숙제가 더 많아졌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오징어게임2' 최승현 "빅뱅 멤버들에 평생 미안, 현재 연락 안 해" [인터뷰①]오징어 게임2 최승현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그룹 빅뱅 출신 배우 최승현이 대마초 흡연 이후 각종 논란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지난달 26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이하 ‘오징어 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을 그린 작품으로, 최승현은 극 중 코인 투자로 빚을 지고 게임에 참가하는 래퍼 타노스를 연기했다. 최승현은 지난 2017년 의경으로 복무하던 당시 대마초 흡연으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형을 선고받았다. 해당 사건으로 최승현은 의경 재복무 ‘부적합’ 판정을 받고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마쳤다. 이후 최승현은 거센 비난에 ‘봄여름가을겨울’ 발표를 끝으로 빅뱅에서 탈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도 떠나면서 활동도 중단했다. 하지만 대마초 흡연 논란 이후 SNS로 팬들과 설전을 벌이는 등 계속해서 논란을 재생산하면서 자숙의 의미를 스스로 퇴색시키기도 했다. ‘오징어 게임2’로 약 8년 만에 연예계 복귀를 알렸지만, 대중의 반응은 여전히 냉담하기만 하다. 이 가운데 최승현은 영화 ‘타짜 2’ 이후 약 11년 만에 취재진과의 인터뷰 자리를 마련하며 본격적인 복귀 활동에 나섰다. 최승현은 인터뷰 시작 전 “11년 만에 이렇게 인터뷰를 하게 됐다. 정말 신중한 마음으로 적절한 시기를 고민하다 용기 내서 인터뷰를 하게 됐다. 그동안 송구스러웠던 점도 많았고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한 뒤 자리에 착석했다. 이어 최승현은 지난 8년의 시간들에 대해 “20대 때 굉장히 찬란하고 영광스러웠던 순간들을 보내면서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그 이후에 저의 과오로 인해서 추락과 몰락을 하게 됐고, 저 조차도 가본 적이 없었던 길이었기 때문에 어둠 속에 있었다”라고 조심스레 말했다. 그러면서 최승현은 “그 기간 동안 정신도 굉장히 피폐해져 있었고 이성적인 판단도 내리기 힘들었다. 자기 혐오감도 많이 있었다. 그러다 보니 조금 판단력이 없어서 그런 실수들을 저질렀던 것 같다. 아직도 너무 크게 후회하고 있다”라고 팬들과의 SNS 설전에 대해 후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최승현은 팬들과의 설전 중 은퇴를 언급했던 것에 대해 “2020년에 라방에서 그런 뉘앙스의 이야기가 잘못 전달이 됐던 것 같다. 그 당시엔 제가 너무 무너져 있었고 일어설 힘조차 없었기 때문에 정말 모든 것을 그만두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현재 최승현은 빅뱅에서 탈퇴한 상태다. 이 가운데 최근 빅뱅이 ‘2024 MAMA’ 무대로 뭉치면서 최승현의 재합류에 대한 여론도 슬그머니 고개를 들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최승현이 앞서 빅뱅 사진과 영상 게시물에 자신의 아이디를 태그 한 팬들의 계정을 차단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여론은 더욱 악화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최승현은 “그동안 소통의 창구가 없었기 때문에 단추가 한 번 잘못 꿰어지면 너무 잘못 가게 되더라. 오해 아닌 오해를 받았던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최승현은 “정말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제가 저지른 과오에 대해서 빅뱅이라는 팀에 씻을 수 없는 피해를 줬다. 제가 앞으로 혼자 해나가는 것에 있어서는 저 혼자서 감내하면 되지만, 빅뱅이라는 팀으로 들어갔을 경우에는 팀에 저의 과오로 인한 꼬리표까지 줄 수 없다고 생각해서 2020년도부터 멤버들과 소속사에 팀을 떠나겠다고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승현은 “그렇게 시간이 지나왔고, 아직까지도 멤버들에게 미안한 마음 박에 없다. 시간이 흘러 지나오면서 계약 기간이 끝나갈 즈음에 ‘봄여름가을겨울’ 프로젝트를 하자는 제의를 받아서 저로서는 이게 마지막 빅뱅 프로젝트라고 생각하고 참여했고, 최선을 다해서 곡 작업까지 했다”고 했다. 최승현은 “그런데 사실 저는 확실한 걸 좋아하는 사람이다. 제가 미안해서 팀을 떠난 사람인데 재결합을 원하는 팬분들께 희망고문하고 싶지 않았다”면서 “저의 너무 찬란하고 아름다운 20대를 함께 한 빅뱅 멤버들이 저에게 가족 같은 존재들이었기 때문에 헤어진 가족의 사진을 보는 게 괴로운 것도 사실이다. 아무래도 재결합을 원하시는 팬 분들이나 과거 빅뱅 모습을 그리워하는 분들이 태그 해줘서 사진이 올라오는데 그 사진들을 보는 게 괴로웠던 것 같다”라고 팬 계정을 차단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최승현은 “멤버들에게 상처를 주려고 했던 마음도 전혀 아니었다. 그냥 헤어진 가족사진을 바라보는 것이 힘든 마음에 그랬던 것인데 오해가 확산된 것 같다. 또한 최승현은 현재 빅뱅 멤버들과 연락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최승현은 “저는 평생 멤버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살 것 같다. 염치가 없어서 떠난 사람이기 때문에 (멤버들과) 연락을 안 한지는 조금 됐다”면서 “이별의 아픔이 시간이 조금 지나고 마음에 여유가 저도 생기면 그때는 다시 연락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최승현은 최근 빅뱅의 무대를 봤다면서 “너무나도 멋있게 서는 걸 보고 뿌듯하면서도 미안한 마음도 컸다. 저는 응원하는 마음뿐이다”라고 했다. 재합류 여부에 대해서는 “제가 저지른 실수가 너무 큰 실수였기 때문에 저는 거의 10년 간 멈춰있었다. 그 시간 동안 너무 많은 생각을 해봤지만 제가 염치가 없어서 돌아가기에는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난 것 같다”라고 선을 그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더 씨드]
'솔로지옥4', '1박 2일' 정유진→'프듀48' 이시안… 화제의 출연자 [이슈&톡][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솔로지옥4'가 공개된 가운데, 익숙한 얼굴들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4일 첫 공개된 넷플릭스 예능프로그램 '솔로지옥4'는 커플이 돼야만 나갈 수 있는 외딴섬, '지옥도'에서 펼쳐질 솔로들의 솔직하고 화끈한 데이팅 리얼리티쇼다. 이번 '솔로지옥'의 4번째 시즌에는 선남선녀들이 출연해 이목을 끌었다. 남성 출연자는 패션모델 겸 배우 김태환, 회계사 국동호, 배우 장태오, 베이커리 카페 대표 김정수, 미술작가 겸 배우 육준서가 등장했다. 여성 출연자는 모델 이시안, 배지연, 무용수 정유진, 배우 김민설, 미스코리아 김혜진, 김아린이 출연했다. 남성 출연자 육준서는 예능프로그램 '강철부대'를 통해 얼굴을 알린 인물이다. UDT 출신인 덱스는 '솔로지옥4'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육준서 씨는 저랑 현역 때 실제로 같은 부대에서 스치듯 생활했다. 그분은 그때부터 얼굴로 유명했다. 'UDT는 얼굴 보고 뽑냐'는 말이 그분을 통해, 저를 통해 많이 나왔다"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더불어 덱스는 "제 이상의 매력을 갖고 있다. 저보다 뛰어난 피지컬, 얼굴이 있고 제게 없는 무언가를 갖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시안은 지난 2017년 Mnet 예능프로그램 '아이돌학교'에 출연해 정채연을 닮은 외모로 주목받으며 최종 16위를 기록했다. 이어 2018년 '프로듀스48'에서도 활기찬 무대로 주목받으며 최종 30위에 올랐고, 이후 모델로 전향해 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이번 '솔로지옥4'를 통해 대중 앞에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에 더해 이시안은 당당한 태도로 더욱 주목받았다. 이시안은 "연애를 끊임없이 해왔지만, 지금은 남자친구가 없는 귀한 타이밍이라 지원했다"며 "내면이 단단한 사람과 뜨겁고 감정이 휘몰아치는 연애를 해보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에 더해 "고양이 같은 눈매, 뽀뽀하고 싶은 입술, 몸매 라인"이라며 자신의 매력포인트를 짚기도 했다. 정유진의 과거도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지난 2016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1박2일' 대학교 특집 이화여대 편에 출연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무용과 출신인 그는 '이화여대 설현'이라는 수식어로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다. 그는 2023년 유튜브 '근황올림픽'에 출연해 "아이들 무용을 가르치고 무용 활동을 하고 있고, 대학원을 다니고 있고 가끔 모델 일도 하고 있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정유진은 "배우 분들 많은 소속사로 계약을 했었다. 1년 정도 유지하다가 졸업 작품을 준비하다가 무용이 너무 좋아진 거다. 인생을 말하면 무용밖에 없다"라며 무용에 전념하겠다 밝혔기에 이번 '솔로지옥 4' 출연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넷플릭스 유튜브, KBS2, Mnet]
'4월 결혼' 김종민, 예비 신부 '히융'에게 공개 고백 "잘 이겨내 보자" (신랑수업2) [T-데이][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신랑수업’ 김일우가 박선영과 축구장 데이트에 나선다. 15일 밤 9시 30분 방송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47회에서는 김일우가 현재 여성 축구팀 선수로 활약 중인 박선영을 응원하기 위해 직접 축구장을 찾아가는 것은 물론, 지인들과도 인사를 나누며 어필하는 현장이 공개된다. 이날 ‘교장’ 이승철은 김일우, 박선영의 소식에 앞서 “드디어 우리 종민 학생이 장가를 간다”고 4월 20일로 결혼 날짜를 잡은 김종민의 소식을 깜짝 발표한다. ‘연애부장’ 심진화는 “축하한다. 예식장에 만 명이 넘게 온다는 소문이 있다”며 너스레를 떨고, 이승철은 “(하객들 면면이) ‘연예대상’급이라”며 치켜세운다. 문세윤 역시 “상암 월드컵 경기장을 알아보고 있다는데?”라면서 “예비 신부에게 영상 편지 좀 띄워 달라”고 청한다. 김종민은 쑥스러워 하면서도 “부족한 나와 함께 해주는, 큰 마음을 가진 ‘히융’(예비 신부 애칭)씨에게 항상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살다 보면 좋은 일도, 안 좋은 일도 있겠지만 잘 이겨내 보자. 사랑한다!”라고 외친다. 모두의 박수가 쏟아지는 가운데, 김일우와 박선영의 축구장 데이트가 펼쳐진다. 이른 아침, 추운 날씨에도 축구장을 찾아간 김일우는 몸을 풀고 있는 박선영을 보자 “멋지다!”라고 감탄한다. 이어 박선영에게 파스와 피로회복제 등을 선물하고, 박선영은 오히려 피로회복제를 바로 따서 김일우를 챙겨준다. 그러면서 “오빠는 내가 되게 예뻐 보이겠다”라고 장난스럽게 말하는데, 김일우는 곧장 “너무 예뻐”라고 화답해 박선영을 활짝 웃게 만든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김일우는 박선영의 동료 선수들과 인사를 나눈다. 동료 선수들은 김일우에게 “남자친구?”라고 묻는데, 김일우는 “네!”라고 박력 넘치게 답한다. 이에 “형부 생기는 건가?”라는 반응이 나오자 김일우는 또 다시 “넵!”이라며 광대승천 미소를 폭발시킨다. 현장이 후끈 달아오른 가운데, “결혼식 가겠다!” “혹시 결혼하면 축구 못하게 하는 건 아닌지?”라는 질문이 나온다. 이에 김일우는 파격 발언을 내놓는다. 과연 김일우가 어떤 말을 했을지 궁금증이 쏠리는 가운데, 김일우와 박선영은 축구장 일정을 마친 뒤 찜질방에서 오붓한 시간을 보낸다. 그러던 중 김일우는 새해 소망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데, “올 새해 목표는…”이라며 솔직한 바람을 꺼내놓는다. 이어 “2025년은 특별한 새해가 될 수도 있으니까”라고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어 ‘스튜디오 멘토군단’의 환호성을 자아낸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채널A '신랑수업']
'나는 솔로' 남규홍 PD, 언론사 '솔로나라뉴스' 창간[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나는 솔로'를 연출하는 남규홍 PD가 언론사를 차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3일 스포티비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SBS 예능프로그램 '나는 솔로',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의 연출 남규홍 PD는 인터넷 언론사 '솔로나라뉴스'를 창간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솔로나라뉴스'는 '나는 솔로' 공식 언론사로, 해당 프로그램 화제의 출연자의 근황과 청춘에 관련된 이슈를 다루는 솔로 전문 언론사다. 이들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방송에서 미처 보여주지 못한 출연자들의 진솔한 모습과 배경을 상세히 소개하고, 대한민국 청춘 남녀 이슈를 탐색 보도함으로써 심각한 저출산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한다"라며 "대한민국의 비혼 저출산문제를 화두로 정치, 경제, 문화 전반에 걸친 솔로 이슈를 다루겠다"라고 소개했다. 게다가 "청년 문제에 대한 정치권의 정책 개발 소식부터 각종 솔로 맞춤형 경제 트렌드와 문화계소식도 전하면서 대한민국 솔로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겠다"며 "대한민국 청춘 남녀가 가정을 꾸리고 자녀를 낳아 기르며 당연히 노려야 할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솔로나라뉴스의 사명"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남규홍 PD는 '솔로나라뉴스'의 발행인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는 솔로'의 힘을 등에 업고 언론사까지 창간한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나는 솔로']
김종민→김준호, 2025년 백년가약 맺는 스타들 [이슈&톡][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2025년 사랑의 결실을 맺을 스타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2일 저녁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 김종민은 자신의 결혼 날짜를 발표했다. 그는 자신에게 가장 의미있는 프로그램 '1박 2일'을 통해 결혼 사실을 알렸다. 김종민은 '1박 2일'이 첫 방송한 2007년 8월부터 현재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는 '1박 2일' 역사의 산증인이기도 하다. 그는 KBS 본관 앞에서 "오늘이 그날이 될 줄 몰랐다. KBS 앞에서 이걸 발표할 줄은 상상도 못 했다"라며 "저 결혼한다. 날짜를 정확히 발표하려 한다. 4월 20일이다. 저녁 6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김종민은 발표에 이어 결혼식은 1부와 2부가 나눠져 있으며 1부 사회는 유재석이, 2부 사회는 문세윤과 조세호가 마이크를 잡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소식을 들은 문세윤은 "'1박 2일'을 그렇게 하고 사회를 '런닝맨'에게 맡겼다"라고 농담을 덧붙이기도 했다. 앞서 유재석은 지난 12월 2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 하니'를 통해 김종민이 참가한 연말 파티에서 "수유리 후배다. 결혼식 사회는 제가 보겠다"라고 전한 바 있다. 단칼에 약속을 지킨 유재석과 김종민의 의리에도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이어 김종민은 같은 날 방송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도 예비 신부와 통장을 합친 사실, 두 사람의 맑은 애정전선을 과시하며 김희철의 부러움을 한 몸에 사기도 했다. 배우 이장우도 지난 12월 11일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시골마을 이장우'에서 결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그는 '장가 안 가냐'는 홍석천의 질문에 "내년에 준비하고 있다"라고 대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앞서 이장우는 2018년 KBS2 '하나뿐인 내 편'에 함께 출연한 8세 연하의 조혜원과 인연을 맺고 공개 열애 중이다. 다만 그는 지난 '2023 MBC 연예대상'에서 "결혼을 조금 미뤄야 할 것 같다. 나 '나 혼자 산다' 조금만 더 해도 될까"라고 말할 정도로 '나 혼자 산다'에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정확한 날짜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2025년 결혼은 예정된 것으로 보인다. 코미디언 김준호도 2025년 결혼 행렬에 합류한다. 그는 지난 12월 22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에서 프러포즈 장면을 직접 공개하며 공개 연인인 김지민과 결혼을 약속했다. 두 사람의 결혼 날짜는 공개되지 않았다. 김준호는 김지민을 회사로 불러 노래를 부르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진심을 전달했다. '담배를 끊겠다'는 다짐과 함께 전한 그의 진심은 김지민에게 닿았고, 두 사람은 백년가약을 약속했다. 두 사람을 지켜보던 MC 신동엽은 "또렷이 기억나는 게, 지민이 아버님이 돌아가셨을 때 준호가 빈소를 지키는 모습이 듬직하고 든든했다"라고 전했고, 김지민의 어머니도 "참 마음이 고마웠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가족이 될 김준호에게 "건강 관리를 부탁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후 김준호는 김지민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방송을 봤는데 너무 민망하다. 사실 지민이는 방송을 끼지 말라고 해서 미안했는데, 그래도 기뻐해 줘서 고맙다"라고 밝혔다. 김지민은 "그 얘기를 해서 미안하다"라고 말했고 김준호는 "솔직히 자료를 남기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미운 우리 새끼' 팀과 유튜브 팀한테 같이 준비해달라고 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냉부해' 케이티♥송중기의 아들은 어떤 언어를 구사할까 [TV온에어][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 송중기가 아들을 위해 이탈리아어를 공부 중이라 밝혔다. 지난 12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에선 배우 송중기의 냉장고를 통해 요리하는 셰프들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송중기는 지난 2024년 11월 둘째를 득녀한 소식을 전하며 축하받았다. 그는 딸 아빠가 된 것이 실감이 나냐는 질문에 "그렇게 실감 안 나고 이제 둘째가 태어난 지 2주 됐다. 그냥 너무 행복하다. 너무 좋다. 연년생인데 딸은 확실히 이렇게 팍 안기더라. 포근하게. 그 기분을 잊을 수 없더라. 저만 그런 거 아니죠?"라고 딸바보 면모를 보였다. 송중기는 첫째 아들은 말을 하냐는 김성주의 질문에 "하기 시작했다. 입이 트이니까 너무 예쁘다. '아빠 잘 자, 사랑해'라고 한국말로 한다. 안아달라고 할 때는 '콜로'라고 한다. '목'이라는 뜻이다. 목 쪽으로 안아달란 뜻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와이프가 이탈리아에 살다 보니 첫째가 말을 시작했는데 이탈리아말로 얘기하는데 제가 못 알아들어서 큰일 났다고 느꼈다. 언어 공부에 좀 더 집중하고 반대로 와이프는 아기가 가끔 한국말할 때도 있다. 그럴때 와이프는 반대로 한국어 공부를 한다"라고 밝혔다. 송중기는 아내와는 영어로 대화한다고 전했다. 그는 "아내가 영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프랑스어를 다 할 줄 알아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고 저는 영어, 이탈리아어를 좀 더 배우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탈리아에서 선수 생활을 한 바 있는 안정환은 "이탈리아 어디 쪽에 있냐"라고 물었고, 송중기는 "토스카나주에 살고 있고, 한국과 이탈리아를 오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권성준 셰프는 나폴리에서 요리를 배워온 일화를 전하며 "나중에 나폴리 투어를 시켜드리겠다"라고 전했다. 송중기는 지난 2023년 1월 영국 배우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의 혼인 신고 및 임신 소식을 알렸다.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의 고향은 로마로 알려졌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미우새' 진태현 "마라톤 하는 이유, 유산된 아이와의 약속" [TV온에어][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미운 우리 새끼' 배우 진태현이 유산의 아픔에 대해 언급했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선 진태현이 마라톤을 하는 이유를 전했다. 이날 신동엽은 진태현을 사랑꾼으로 소개했고, 그는 "전 약간 부담스럽다. 최수종 선배님이나 차인표 선배님, 션 형님 그분들을 잇는 사랑꾼이라고 하는데 그쪽 분들과는 다르다. 그분들은 천상계고 저는 인간계다"라고 겸손히 대답했다. 신동엽은 "아내와 떨어져 있으면 불안해한다는데 진짜냐"라고 물었고, 진태현은 "내가 비정상인가 생각할 정도로 떨어져도 그냥 기다리면 되는데 혹시 교통사고라도 날까 봐 걱정이 된다"라고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진태현은 마라톤을 하게 된 계기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벌써 2년이 됐다. 출산 열흘을 앞두고 딸을 하늘나라로 보냈다. 아이가 뱃속에 있을 때 기념으로 마라톤 완주를 하겠다고 했었다. 하늘나라로 떠나서 사실 안 달리려고 했는데 왔다 간 아이니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달리게 됐다"라며 최근 마라톤을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진태현은 "당시 아내를 잘 챙겨줬냐"라는 물음에 "병실에 있으면서 아내가 했던 말이 아직도 생각난다. 갑자기 일어나서 막 걷더니 '나는 회복해야 돼'라고 하더라. 복도를 걷는 모습을 보며 '내가 정말 이 여자를 끝까지 지켜야겠구나' 싶었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입양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말씀을 안 드려서 그런데 사실 아이들이 더 있다. 품을 아이들이 더 있다. 우리 딸과 똑같은 거기 출신 아이들이 우리를 엄마, 아빠라고 부르며 공부하고 있다"라며 많은 아이들을 보살피고 있다고 밝혔다. 진태현은 아내 박시은과 지난 2010년 드라마 '호박꽃 순정'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2015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2019년 10월 대학생 딸을 입양했고, 이후 2022년 2세를 임신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출산을 20일 앞두고 유산한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하이브 1호 걸그룹'·'표절', 민희진 vs 쏘스뮤직·빌리프랩 소송 쟁점 정리 [이슈&톡][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뉴진스 어도어 사태'의 시발점이 된 사건과 관련된 소송이 오늘(10일) 열린다. 서울서부지방법원 제12민사부는 이날 오후 하이브 레이블 쏘스뮤직과 빌리프랩이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25억 상당의 손해배상소송(손배소)의 첫 변론 기일을 진행한다. 쏘스뮤직 vs 민희진 쟁점 - 누가 뉴진스 데뷔를 미뤘나 민희진 전 대표를 둘러싼 쏘스뮤직과 빌리프랩의 갈등 쟁점에는 차이가 있다. 먼저 쏘스뮤직과의 갈등은 민희진이 하이브와 쏘스뮤직이 뉴진스의 데뷔를 미뤘다고 주장하면서 시작됐다. 앞서 민희진 전 대표는 하이브가 뉴진스를 '하이브 1호 걸그룹'으로 데뷔시키겠다고 약속했지만 이를 지키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이브가 자신 몰래 쏘스뮤직 소속인 르세라핌을 '하이브 1호 걸그룹'으로 만들어 줬다는 것. 또 르세라핌을 마치 '민희진 걸그룹'인 것으로 착각하게 만들었다고도 주장했다. 반면 쏘스뮤직은 뉴진스 데뷔를 미룬 건 오히려 민희진 전 대표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민희진 전 대표가 현 뉴진스, 당시 쏘스뮤직 소속 연습생이었던 뉴진스(당시 N팀) 멤버들을 쏘스뮤직으로부터 빼오기 위해 의도적으로 미팅을 미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언론을 통해 공개된 양 측의 문자를 살펴보면 민희진 전 대표는 N팀 브랜딩과 관련된 미팅에 적극 참여해 달라는 박지원 전 하이드 대표의 요구에 "내 레이블 정리가 우선"이라는 답변을 보냈다. 민희진 전 대표가 타임라인을 지켜주지 않아 뉴진스 브랜딩이 지연되고 있다는 방시혁 의장의 문자도 공개됐다. 그는 박지원 전 대표에게 "희진 님이 브랜딩 해주시기로 했는데 그걸 기다리다 거의 8개월이 지나갔다"라며 "타임라인을 지켜주지 않아 뭔가 진행할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빌리프랩 vs 민희진 쟁점 - 아일릿 표절 주장에 대한 명예훼손 여부 빌리프랩의 소송은 민희진 전 대표가 아일릿이 뉴진스를 카피했다고 주장하면서 시작됐다. 지난해 4월 초 민희진 전 대표는 하이브에 아일릿이 뉴진스와 자신의 아이디어를 차용, 표절했다며 이에 대해 항의하는 내용의 이메일을 발송했다. 아일릿 데뷔 7일 차에 벌어진 일이다. 어도어 전 부대표 A씨도 아일릿의 표절을 주장하며 하이브와 빌리프랩의 답변을 촉구하는 이메일을 보냈다. 같은 달, 민희진 전 대표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그는 현장에 모인 취재진에게 "하이브에게 아일릿 표절과 관련한 문자를 보냈으나, 하이브가 문제에 대한 해결 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희진과 하이브, 하이브 레이블즈의 갈등이 본격화된 시점이기도 하다. 빌리프랩은 즉각 항의했다. 이들은 "민희진 (전) 대표가 택한 하이브 압박 수단 중 하나가 같은 하이브 레이블의 신인그룹을 '아류'나 '짝퉁'으로 폄훼하는 것"이라며 "저작권 침해 요소에 대한 합당한 근거 제시조차 없이 공식적인 자리에서 표절 문제를 제기하는 건 문제"라고 비판했다. 또 "본인(민희진 전 대표)의 사익 확보 수단으로 표절을 주장함으로써 대중문화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라며 "본인이 만든 길도 아니면서, 심지어 본인도 선배들이 개척한 길을 이용했으면서 자기 외에는 누구도 그 길을 가면 안 된다는 듯 길을 막아서는 안된다"라고 지적했다. 결국 빌리프랩은 민희진 전 대표를 상대로 20억 원 규모의 손배소를 제기했다. 민희진은 맞고소로 대응했다. 그는 빌리프랩이 거짓을 말하고 있다며 50억 원 상당의 손배소를 제기했다. 오늘(10일) 진행되는 변론 기일은 쏘스뮤직과 빌리프랩, 민희진 측의 주장을 전면 검토하는 날이다. 민희진 전 대표는 올해 줄 소송을 앞두고 있다. 불과 나흘 전인 지난 6일에는 어도어 전 직원 B씨가 제기한 손배소 조정이 진행됐다. B씨는 부대표 A씨에게 성희롱을 당했다고 주장하고는 인물이다. B씨는 민희진 전 대표가 사건을 은폐하는 것은 물론 A씨를 두둔했다고 주장했다. 조정은 결렬됐다. 이날 조정에 직접 참석한 B씨는 민희진 전 대표의 법률대리인 측이 단 하나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 조정이 결렬됐다고 밝히며 결국 양측의 갈등이 정식 재판을 거치게 될 것임을 예고했다. 한편 지난 9일 상장사 다보링크 박정규 회장은 지난해 10월 민희진 전 대표와 함께 뉴진스를 어도어에서 데리고 나올 계획을 세웠다고 폭로해 파장이 일었다. 민희진 전 대표는 관련 보도에 대해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해명할 게 산더미…탑(최승현), 마약·연기력·인맥캐스팅 논란 정면돌파 나선다 [이슈&톡]탑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2016년 마약 논란 이후 9년 만의 첫 인터뷰다. 오랜 공백만큼 해명할 부분도 산처럼 쌓여있는 가운데, 탑(최승현)이 다음 주 있을 인터뷰에서 어떤 이야기를 꺼낼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넷플릭스 측은 10일 오전 공식입장을 통해 "탑이 오는 15일 서울 모처에서 취재진들과 인터뷰를 진행한다"라고 밝혔다. 탑이 취재진과 만나는 건 2016년 마약 논란 이후 9년 만이다. 탑은 지난 2016년 자택에서 수차례 대마초를 흡입한 혐의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재판 당시 의무경찰로 복무 중이었지만 해당 사건으로 직위해제 절차를 받았고, 형이 확정된 이후엔 용산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재복무했다. 군 복무 이후 탑은 마치 연예계에서 은퇴한 듯한 행보를 보여줬다. 가요·방송 활동과는 거리를 둔 채 미술과 관련된 일정을 통해서만 근황을 밝혀왔고, 본인 역시 SNS 등을 통해 국내에서 활동할 마음이 없다는 의사를 밝혀왔기 때문. 팬들 역시 사실상 탑이 연예계에서 은퇴한 것이라 보고 있었다. 하지만 돌연 탑의 방송 복귀 소식이 전해졌다. 그것도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킨 '오징어 게임'의 후속편을 통해서 말이다. 탑은 배우로 왕성한 활동을 펼쳤을 당시에도 인상적인 연기력을 보여주진 못했기에 많은 이들이 캐스팅 소식에 의문을 품었고,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탑과 평소 친분이 있던 이정재가 작품에 꽂아준 게 아니냐는 '인맥 캐스팅' 의혹을 제기하기 시작했다. 이에 이정재가 직접 "작품의 캐스팅은 감독과 제작사의 권한"이라며 해명에 나섰지만, 누리꾼들은 이번엔 탑을 캐스팅한 넷플릭스와 황동혁 감독에 대한 쓴소리를 쏟아내기 시작했다. 이번 캐스팅이 부정적 선례를 남길 수 있다는 이유였다. 하지만 넷플릭스 측은 "캐스팅에는 변동이 없다"라는 입장을, 황 감독은 작품 공개를 앞두고 "결과물로서 증명하겠다"라는 강력한 자신감을 표해 팬들을 실망케 했다. 막상 작품이 공개된 후에도 논란은 계속됐다. 캐스팅 라인업 공개 때부터 언급된 연기력이 문제였다. 극의 전반적인 톤과는 섞이지 않는 과장된 표정 연기와 말투가 다소 어색해 보인다는 비판이 쏟아진 것이다. 더욱이 그가 내뱉는 '빨주노초 I'm a legend 타노스 푸르뎅뎅 녹색 빛깔 내게 밝혀줘 green light'와 같은 랩 대사가 호불호 갈리는 평가를 받으며 각종 커뮤니티에는 탑의 연기를 질타하는 글들이 잇따랐다. 이런 부정적 반응을 의식했는지 탑은 제작발표회, 글로벌 쇼케이스 등 '오징어 게임' 시즌2의 공식 홍보 일정에 참석하지 않았고, 이정재와 이병헌 등 무려 11명의 이름이 적힌 인터뷰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그저 자신의 SNS에 티저 영상이나 홍보물 등의 사진을 올릴 뿐이었다. 하지만 돌연 '오징어 게임' 시즌2 공개 2주 만인 오늘, 채경선 미술감독, 정재일 음악감독, 김지용 촬영감독과 함께 추가 인터뷰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동안 침묵으로 일관했지만 9년 만에 각종 논란들에 대해 정면으로 맞설 것임을 예고한 것. 이에 과연 탑이 인터뷰에서 어떤 이야기를 꺼낼지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
'콩콩밥밥' 이대로 괜찮나… 이광수, 소금으로 탕후루 제조 [TV온에어][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콩콩밥밥'의 어려운 난관이 예상된다. 지난 9일 첫 방송한 tvN 예능프로그램 '콩 심은 데 콩 나고 밥 먹으면 밥심 난다'(이하 '콩콩밥밥')에서는 사장 이광수와 본부장 도경수가 구내식당을 개업해 첫 식사 준비에 돌입하는 장면이 방송됐다. 이날 프로그램 첫 방송에 앞서 영업 2일 차의 모습이 선공개됐다. 식당 내에서 도경수는 바쁘게 움직이는 이광수를 뒤에 두고 나영석 PD에게 "저 키 큰 사람이 너무 탕후루에 집착하고 있다. 한 40분 동안 탕후루만 한다. 농담이 아니다. 근데 손이 느려서 그걸 어떻게 하고 놔두고 하면 40개 금방 하는데 1개 하는데 '이거 어떻게 해야 돼?'하고, 10개 하는데 설탕이 타서 아무것도 못하고 다시 또 한다"라고 호소했다. 이광수는 이 말을 하고 있는 와중에도 또 탕후루를 만들고 있었다. 도경수는 "벌써 3번째다"라며 혀를 내두르며 황당해했다. 탕후루에 집착하며 설탕물을 끓이던 이광수는 "이거 왜 이러냐. 또 안 되는 것 아니냐. 냄비가 이상한 것 아니냐. 아무것도 만지지 않았다"라고 물었다. 설탕물이 타면 노란 기운이 돌아야 하는데, 이광수의 냄비 안에는 하얀 가루만이 남아있던 것. 도경수는 이광수의 주변에 소금통이 있는 걸 발견했다. 그는 이광수에게 "근데 저거 맛소금 아니냐"라고 물었고, 이광수는 "그게 왜 여 냐. 소금이 왜 여기에 있냐"라며 당황했다. 이광수가 소금으로 설탕물을 만들고 있던 것. 도경수는 "와 이 형 진짜 대박이다. 아니 잠깐만 맛소금으로"라며 황당해했고, 이광수를 향해 "아 그만해 이제 탕후루"라고 화내 폭소를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tvN '콩콩밥밥']
'미스터트롯3' 이정, 천록담으로 등장… "행복 나누고자 출연" [TV온에어][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미스터트롯 3'에 가수 이정이 천록담으로 출연했다. 지난 9일 방송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미스터트롯 3'에선 마스터 예심의 타장르부 천록담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지난주 뜨거운 화제를 일으킨 천록담이라는 가수가 등장했다. 그의 정체는 가수 이정이었다. 이경규는 "정이야, 네가 왜 거기에 있어"라고 깜짝 놀라기도 했다. 앞선 방송에서 이정은 신장암으로 투병했던 사실을 언급하며 "이제 괜찮다"라고 전한 바 있다. 이정은 암 투병 후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며 "인생에서 소중한 게 무엇인지, 매사에 감사하라는 말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 그래서 용기내 참가했다"고 털어놨다. 천록담은 "20년 넘게 이정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지금부터는 트로트 가수 천록담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름까지 버리며 그가 트로트에 도전하게 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그는 "트로트를 부를 때 제가 좀 행복하고,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을 받았다. 이 행복을 나누고자 무대에 오르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나훈아의 '어매'를 선곡해 사연 깊은 목소리를 구슬픈 멜로디와 어우러지게 불렀고, 이경규는 노래를 듣고 눈물을 흘렸다. 천록담은 총 하트 17개로 예비합격자 명단에 올랐다. 단 한 사람, 영탁이 하트를 누르지 않았고, 그는 "조금 끊기는 느낌이 들었다. 호흡 조절이 다양하길 바랐다. 끊어지는 느낌이 들었다"라고 이유를 댔다. 주영훈은 "트로트 가수들의 단골 곡이다. 그런데 처음 들어보는 노래 같았다. 소리를 짜내서 부르는 게 신선했다"라고 평가했다. 이경규는 천록담에 대해 "천록담이란 이름을 지은 것부터 각오가 된 것이다. 보통 의지가 아니다"라고 칭찬했고, 천록담은 "천록담으로 살 것이다"라고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이날 마스터 예심에서 진선미를 발표했다. 미는 대학부의 최재명, 선은 직장부의 박지후 진은 손빈아의 몫으로 돌아갔다. 이후 본선 1차 합숙을 진행하며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3']
美LA 덮친 역대 최악의 산불, 할리우드도 직격타 [이슈&톡]LA 산불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시작된 산불이 할리우드도 덮쳤다. 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ABC 방송 등에 따르면 산불은 전날 오전 10시 30분께 LA 서부 해안가 부촌 지역인 퍼시픽 팰리세이즈 지역에서 시작됐다. 산불은 LA 일대에서 불고 있는 국지성 돌풍 샌타애나로 인해 순식간에 확산됐고, 캘리포니아주 이튼과 허스트, 우들리 등 LA 인근 지역에서도 대형 산불이 동시에 발생하며 진화 작업은 더 힘겨워지고 있다. 퍼시픽 팰리세이즈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은 여의도 면적의 14배에 달하는 1만6000에이커(약 60㎢)의 땅과 300여 개의 건물을 불태웠으며, 1만3300개 이상의 건물이 위험에 놓여 있다. 또 이튼에서 난 산불은 1만600에이커(약 43㎢) 이상 면적을 불태우고 최소 5명의 목숨을 앗아갔고, 비교적 작은 규모로 여겨지던 허스트 산불도 현재 확산돼 700에이커(약 2.83㎢)를 집어삼켰다. 이 밖에우들리 산불은 30에이커(약 0.12㎢), 올리바스 산불은 11에이커(약 0.05㎢), 리디아 산불은 80에이커(약 0.32㎢)를 각각 태워버린 상태다. LA 당국은 현재까지 15만여 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대피령을 발령했다. 이미 캘리포니아주 전역에 엄청난 손실을 끼쳤지만 피해 규모는 앞으로 더 커질 전망이다. 리디아 산불만 30%의 진화율을 기록했을 뿐, 나머지 산불은 손도 못 쓰고 있기 때문. 이번 산불은 1994년 노스리지 지진 이후 LA에서 발생한 최악의 자연재해로 평가받으며, 경제적 손실은 최소 500억 달러(한화 약 72조 원) 이상으로 추산되고 있다. 갑작스러운 화재 사태에 할리우드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ABC 방송은 ‘그레이 아나토미’, ‘닥터 오디세이’, ‘지미 키멀 라이브’ 등 대표 프로그램들의 촬영을 중단하거나 연기했고, 워너브라더스는 버뱅크 스튜디오의 문을 닫았다. 유니버설 픽처스는 모레 예정됐던 회장 주최 파티를 취소했다. 또 오스카상(아카데미 시상식)을 주관하는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는 투표 시한과 후보 발표를 각각 이틀 씩 미룬 14일과 19일로 연기했다. 그러면서 아카데미 측은 "캘리포니아 전역에서 발생한 치명적인 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은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 많은 회원과 업계 동료들이 LA 지역에 거주하고 일하고 있으며, 늘 여러분들의 안위를 생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산불로 인해 다른 지역으로 대피한 할리우드 스타들도 있었다. '스타워즈'로 유명한 배우 마크 해밀과 오스카상 여우조연상에 빛나는 제이미 리 커티스를 비롯해 빌리 크리스탈, 맨디 무어, 제임스 우즈, 하이디 몬테그 등 팰리세이즈 지역에 거주 중이던 스타들이 대거 인근 지역의 호텔 등으로 대피한 상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뉴시스, 제이미 리 커티스, 맨디 무어, 제임스 우즈 인스타그램]
'살림남' 이희철, 갑작스러운 사망 비보…절친 풍자 "믿기지 않아"[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살림남'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이희철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40세. 지난 7일 유튜버 풍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 글을 쓰면서도 믿어지지 않지만, 오빠를 사랑해 준 분들, 지인들 중 아직 소식을 접하지 못한 분들 위해 글 남긴다"라며 이희철의 소식을 전했다. 그는 "너무나도 사랑하는 서울살롱 이희철 오빠가 오늘 하늘의 별이 됐다. 부디 좋은 곳 갈 수 있길 기도해 달라"라고 애도했다. 이어 풍자는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라 아직 연락이 닿지 않는 지인들이 많다"면서 "내 연락처, DM 주면 장례식장 안내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빈소는 순천향서울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0일 오전 5시다. 장지는 수원시연화장이다. 풍자와 절친한 사이인 이희철은 사진작가 출신 인플루언서 겸 사업가로 풍자의 추천으로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합류해 얼굴을 알렸다. 불과 일주일 전 지난달 31일 이희철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래도 되나 싶을 만큼 너무나 힘들었던 아홉수 2024년. 사실 저에게는 건강도 마음도 지치고 참 정말 힘든 한 해였다"라며 "아픈 만큼 배우고 성장한다는 걸 잘 알아서 겸허하고 단단하게 잘 이겨 내리라 믿고 기꺼이 감사하게 잘 보내주려 한다. 이 또한 고마웠다고! 2024년의 어려움 들은 꼭 건강한 내 밑거름으로 잘 쓰겠다고"라며 한 해를 보내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더해 "2025년 새해에는 우리 꼭 보다 더 건강하게!! 유연한 삶을 유지하며 매 순간 감사로 넘치는 한 해가 되길 바라고 소망합니다"라고 새해소망을 전한 바. 이로 인한 안타까움을 더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2 '살림남2', 풍자 SNS]
아이브, '아이브 엠파시' 트레일러 포토 공개... '따로 또 같이'[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그룹 아이브가 새 앨범의 콘셉트가 돋보이는 트레일러 포토를 공개했다. 지난 6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아이브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아이브의 세 번째 EP 앨범 '아이브 엠파시(IVE EMPATHY)'의 트레일러 포토를 게재했다. 사진 속 아이브는 몽환적이면서도 자연스러운 매력이 돋보이는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멤버들은 저마다의 표정으로 다양한 감정을 표현했고, 따뜻한 색감과 콜라주 편집, 낙서 등이 더해져 여섯 청춘의 순간을 그려냈다. 안유진은 청재킷에 가죽 바지를 매치해 펑키한 무드를 자아냈고, 웃음을 짓거나 장난기 섞인 표정을 보였다. 가을은 크롭티와 트레이닝 팬츠를 입고 다양한 표정을 지으며 캐주얼한 매력을 보여줬다. 레이는 수트 착장으로 우산을 들고 무표정을 짓거나 눈을 감는 등 '콘셉트 장인'의 면모를 뽐냈다. 장원영은 볼캡에 프릴 원피스, 퍼 재킷으로 힙하면서도 걸리쉬한 비주얼을 자랑했다. 리즈는 금발과 잘 어울리는 핑크 컬러의 후드집업을 입고 카메라를 응시했고, 마지막으로 이서는 가죽 조끼와 유니크한 원피스, 롱부츠로 더욱 성숙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유닛 사진은 안유진·장원영, 가을·리즈, 레이·이서로 나뉘어 공개됐다. 서로 기대거나 손을 잡고, 바라보며 웃는 등 서로의 감정을 주고받는 듯한 포즈로 이번 앨범의 주제인 '공감'을 녹여내는 동시에 탁월한 표정 연기가 더해져 보기만 해도 미소를 유발하는 '특급 케미'로 팬들의 반가움을 불러일으켰다. 단체 사진에서는 아이브만의 팀 색깔이 더욱 돋보였다. 함께 카메라를 응시하며 비주얼을 뽐내기도, 커다란 하트 오브제를 끌어안아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했다. 멤버들의 뒷모습이 담긴 사진은 팔짱을 낀 채 한 명씩 뒤를 돌아보는 듯한 연출을 보여주며 새 앨범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더욱 끌어 올렸다. 한편, 아이브의 새 앨범 '아이브 엠파시(IVE EMPATHY)'는 오는 2월 3일 발매된다. 발매에 앞서 콘셉트 포토와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며 오는 13일에는 선공개 타이틀곡 '레블 하트(REBEL HEART)'로 컴백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윌 스미스, '매트릭스' 신작 합류하나…의문의 티저 게재 [TD할리웃]윌 스미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할리우드 배우 윌 스미스가 의문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윌 스미스는 7일 아무런 설명 없이 한 영상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은 "1997년, 워쇼스키 자매(전 형제)는 윌 스미스에게 '매트릭스'의 네오 역을 맡아줄 것을 제안했지만 윌 스미스는 이를 거절했다.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가 그에게 더 맞는 역할이라 생각했기 때문인데, 여전히 질문이 남는다. 만약 윌 스미스가 네오 역을 맡았으면 어땠을까?"라는 텍스트로 시작된다. 이어 "일어나 윌" "'매트릭스'는 널 붙잡고 있어"라는 글귀가 이어지며 궁금증을 높였다. 하지만 이에 대해 미국 매체 데드라인은 "관계자 등에 따르면 윌 스미스는 새 '매트릭스' 영화와 전혀 관련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모든 티저는 영화가 아닌 윌 스미스의 새 음악 프로젝트와 관련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윌 스미스는 지난 2019년에도 인터뷰를 통해 "'매트릭스' 출연 제안을 받았지만 '인디펜던스 데이' 이후 외계인이 나오는 영화는 하고 싶지 않았기에 거절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윌 스미스 인스타그램]
송중기가 '보고타'를 선택한 이유 [인터뷰][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영화를 선택함에 있어서 송중기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무엇일까. 송중기의 대답은 "자신이 전하고 싶은 현실에 닿아있는 이야기를 다루는 것"이었다. 자칫 마이너해 보일 수도 있지만 그것이 송중기가 '보고타'를 선택한 이유였다. 31일 개봉한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이하 '보고타')은 IMF 직후, 새로운 희망을 품고 지구 반대편 콜롬비아 보고타로 향한 국희(송중기)가 보고타 한인 사회의 실세 수영(이희준), 박병장(권해효)과 얽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송중기는 '보고타'가 끌린 점에 대해 "대단한 이야기가 있는 건 아니다. 현지에 정착해서 모여사는 한인 사회에서 별것도 아닌 걸로 시기 질투 이간질하고 싸우는 얘기다"라며 "한국 사람들끼리 남 잘되는 꼴 못 보는, 우리만의 색깔이라고 해야 할까. 그걸 해외에서 찍는 게 좀 지루하지 않고 새롭게 느껴졌다. 한국적 이야기를 현지에서 찍어 새로운 그림을 만드는 게 신선했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그간 송중기는 유독 사회의 약자로 시작하는 작품을 많이 참여해 왔다. 그런 이야기에 끌림을 느끼냐는 질문에 그는 미소를 띠며 "그렇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다. 전 촌스러운 영화를 좋아한다. 긍정적인 촌스러움이다. 붕 떠 있는 얘기 말고 현실에 발붙인 사람들의 이야기를 좋아한다"라며 "드라마에선 시청자분들에게 판타지를 줘야 하다 보니 그게 빠질 수밖에 없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예를 들면 '늑대소년'이라는 영화도 사람의 얘기는 아닐 수도 있지만, 남녀의 진실된 사랑이야기가 들어가다 보니까 달라붙는 느낌이 들었다. '화란'이란 영화도 마찬가지고, '로기완'도 마찬가지고 사람 느낌 물씬 나는 영화를 좋아한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송중기는 이번 극에선 빠진 부분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고 싶은 얘기를 담았으나, 빠졌다고 느껴지실 수도 있다. 국희가 살아남기 위해 왜 이렇게 행동하는지에 대해 빠진 부분이 있다. 국희가 살아남아 내 사람들을 지켜야 한다는 것을 표현하려 했다"라고 전했다. 어떤 부분이 빠졌을까. 그는 "국희 가족에 대해 빠진 부분이다. 국희는 현지 콜롬비아 여자와 가정을 이룬 내용도 있다. 그래서 제가 스페인어 연습을 했던 것이다. 그 지점이 빠졌다. 편집한 결정을 동의하기도 한다. 그것까지 있으면 저는 좋을 수 있어도 관객분들이 보시기엔 영화가 쳐져 보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며 "촬영한 부분이 빠져서 아쉽지만, 저희는 관객분들의 니즈를 맞추는 게 최고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그렇게 스페인어를 직접 배우는 노력까지 덧붙인 송중기다. 그는 "제가 스페인어를 배운 친구가 대여섯 살 어린 남자였다. 콜롬비아에서 30년을 넘게 산 친구다. 이게 성에 안 차서 콜롬비아 스태프들과 친하게 지내며 현지 느낌을 더했다. 국희가 잘 스며들어 잘 살고 있다는 걸 표현하고 싶은 욕심이 컸다"라고 말했다. 송중기는 이에 더해 "이 친구가 현지에서 몸싸움하는 걸 봤는데, '이거다'라고 느껴서 국희에 많이 접목시켰다. 그 친구랑 지내며 국희에 투영된 부분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빈센조'에선 이태리어를 '보고타'에선 스페인어를 소화하며 느낀 점은 없었을까. 송중기는 "두 언어가 모두 라틴어에서 와서 발음이나 구조가 비슷하다. 이태리어가 훨씬 어려웠다. 스페인어의 리듬감이 재밌던 지점이 있었다. 언어 때문에 작품을 선택한 건 아니고, 작품에 짜인 베이스가 좋으면 도전해 보자는 마음이 생긴다. 제가 좋아하는 타입의 작품을 새로 만나서 또 다른 언어가 있다면 선택할 수도 있을 것 같다"라고 도전 의식을 전했다. 10대부터 30대를 모두 직접 본인이 소화한 것에 대해서 그는 "코로나가 터지면서 마음처럼 안 됐다. 중간에 1년 반이 넘는 텀도 생겼고, 장소를 다시 갈 수 있는 것도 아니었다. 국희가 적응한 상황을 잘 표현하고 싶어 귀도 뚫어봤다"라고 설명했다. 어려 보이는 분장에 대해선 "워낙 동안이라"라고 농담하며 "햇빛이 강해서 현지 꼬마들 중 주근깨가 많이 난 애들이 많다. 그걸 분장팀에서 애들이 이게 많은데 어떠냐고 하더라. 아이디어를 받아서 주근깨를 분장하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송중기는 지난 '보고타' 제작보고회에서도 너스레를 떨며 현장 분위기를 책임졌다. 그는 촬영 현장에서도 분위기를 책임지는 스타일이라고. 송중기는 "주인공을 맡으니까, 당연히 해야 한다고 하는 부분이다. 전체적인 것을 다 신경 써야 한다고 하는 부분이 생기는 것 같다. 칭찬해 주려 이쁘게 말해주신 것 같다"라고 머쓱한 듯 대답했다. 2024년 두 아이의 아버지가 된 송중기는 삶에서 달라진 부분도 언급했다. 그는 "촬영을 하는데, 옛날에 비해선 꽂히는 단어가 확실히 다른 게 있더라. 자연스럽게 오는 것 같다. 앞으로도 작품을 선택할 때 제 인생에 많은 변화가 있던 것처럼 제가 관심사를 두고 있는 것도 타이밍이 있기에 자연스럽게 변화하지 않을까 싶다. 그에 대한 기대감도 있다"라고 말했다. 송중기는 최근 힘든 상황을 맞이하고 있는 극장가에 대해서도 소신을 전했다. 그는 "잘됐으면 좋겠다. 예전엔 같은 시기에 경쟁하는 작품들을 언급하는 것도 조심스럽고 그랬는데, 그게 중요한 게 아닌 것 같다"라며 "업계에 있는 사람들끼리, 영화에선 한국 사람들끼리 싸우지만 현실에선 모든 작품들이 잘 됐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하이지음스튜디오]
'데뷔 22주년' 노을 전국투어 성료 "음악의 가치 다시 한번 되새겨"[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노을이 전국투어 콘서트 '노을이 내린 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노을은 지난해 12월 31일 부산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에서 '노을이 내린 밤'의 마지막 무대에 올랐다. 22주년을 맞아 더욱 각별했던 이번 노을 콘서트는 지난해 11월 대전을 시작으로 창원, 대구, 청주, 서울, 전주, 부산까지 6개 도시 관객들을 만나며 따뜻한 연말을 장식했다. '노을이 내린 밤'은 매년 연말 노을만의 겨울 감성으로 팬들에게 감미로운 하루를 선사해 왔다. 이에 노을은 올해도 변함없이 관객들을 찾아 압도적 공연을 선보이며 기대를 제대로 충족시켰다 관객들의 환호 속 노을은 '그리워 그리워'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오랜 기간 사랑받은 노을의 시그니처 발라드곡들로 그들의 음악적 정체성을 다시 한번 각인, OST 메들리로 관객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사랑의 시작과 끝을 담은 노래들을 선보이며 깊은 울림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후 멤버들의 연말을 맞아 주변의 소중한 '인연'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주제로 사연 이벤트를 진행했다. 미래의 남자 친구에게 축가는 노을 담당이라며 미리 선언한 유쾌한 사연부터 대학교 동아리 첫 공연 때 불렀던 노을의 '인연'을 사연자가 직접 선보인 시간까지, 관객들과 가까이서 교감한 노을은 멤버들의 사인이 새겨진 무드등을 사연자들에게 선물하며 따스한 추억을 선사했다. 특히 노을의 깜짝 댄스 무대는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강균성과 이상곤이 정국의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로, 나성호와 전우성이 각각 '슈퍼노바'(Supernova)와 '하우 스위트'(How Sweet)로 무대에 올라 완벽한 안무를 선보였고 예상치 못한 퍼포먼스에 관객들은 함성과 박수갈채를 보내며 화답했다. 끝으로 노을은 "우리가 하는 일이 실제로 누군가에게 힘이 될 수 있음에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우리도 여러분들로부터 정말 많은 힘과 위로를 얻고 있기에 음악의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되었다. 정말 멋진 2024년의 마침표를 찍어주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관객들에게 진심 어린 인사를 전했다. 이어 앙코르를 외치는 청중들에 노을은 이번 콘서트 테마와 딱 맞는 '인연'을 부르며 분위기를 무르익게 했고, 직접 관객석으로 내려가 마지막 인사를 나누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씨제스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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