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PG사, 카드결제 거래 취소 요청 거부시 여전법 위반"금융감독원은 결제대행업체(PG사)들이 카드회원의 거래 취소 요구를 거부할 시 여신전문금융업법(여전법) 위반 소지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박상원 금감원 중소서민부원장보는 29일 오후 금감원 브리핑실에서 열린 '티몬·위메프 관련 PG사의 결제 취소 브리핑'에 참석해 "PG사는 여전법 제19조에 따라 카드회원의 거래 취소 요구를 따라야 할 의무가 있다"며 "카드결제 거래 취소 요청 거절은 여전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여전법 상 PG사는 카드사와 계약에 따라 물품판매·용역제공자의 카드거래를 대행하면서, 물품판매·용역제공자로부터 수수료…
비트코인이 美 대선 캐스팅보트?...양당 '구애' 작전 돌입미국 대통령 선거(11월5일)가 9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가상자산이 캐스팅보트로 부상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스스로 '가상자산 대통령'으로 칭하는 한편, 그동안 별다른 입장을 보이지 않았던 유력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도 가상자산 투자자들의 표심을 붙잡기 위해 움직이는 모양새다.29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7일(현지시간)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에 기조연설자로 국가 전략 자산으로의 비트코인을 강조했다. 카멀라 해리스는 해당 콘퍼런스에 불참했지만 최근 가상자산 업체에 …
의왕시, 내손동 도시재생사업 '내손愛(애) 가득' 추진경기 의왕시는 내손 다·라구역 등 주변 재개발지역과 원도심 간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내손 나구역(내손동 666번지 일원)에 본격적인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내손동 정주 환경 개선을 위해 생활권 내 도로 등 기초 기반 시설을 갖추고 있으나 인구 유출, 주거지 노후화로 활력을 상실한 주택 밀집 주거지역을 대상으로 추진한다.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83억원을 확보했으며, 사업은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개년간 추진될 예정이다.내손동 도시재생 사업명은 '내손愛(애) 가득'으로, 작지만 …
"이재명이 쓰면 무법카드, 이진숙이 쓰면 법인카드냐?" [이진숙 공방 말말말]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공방이 청문회 이후에도 계속되고 있다.지난 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에선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청문회를 이례적으로 3일간 실시하며 난타전을 벌였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현·노종면·이정헌·황정아 의원은 27일 이 후보자가 사장으로 재직했던 대전MBC를 찾았다. 이후 이 후보자의 대전MBC 사장 시절 법인카드 유용 관련 의혹에 더해 무단결근·해외여행 정황도 드러났다며 공세의 고삐를 좼다.하지만 국민의힘은 이를 '위력에 의한 갑질'이라고 깎아내렸다. 국민의힘은 "법인카드 주요 사용 …
에버랜드, '세계 호랑이의 날' 맞아 얼음 장난감·케이크 전달'세계 호랑이의 날'인 29일 에버랜드는 동물원 사파리월드 호랑이들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해 얼음 인리치먼트(행동풍부화)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세계 호랑이의 날(7월 29일)은 2010년 호랑이가 서식하는 13개국이 모여 '호랑이회담'을 열고 밀렵과 서식지 파괴 등으로 점차 사라져가는 야생 호랑이 보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의미로 지정했다.에버랜드 동물원 사파리월드에서 진행된 이날 활동에서는 호랑이들에게 영양보충을 위한 비타민과 전해질이 첨가된 '영양제 얼음'과 더위 해소를 위한 단백질 소재 '젤라틴 아이스크림 케이크'가 제공…
너도나도 '속도조절' 하는데…삼성 SDI 최윤호, 공격 투자 '고? 스톱?'국내 이차전지(배터리) 업계가 설비투자(CAPEX) 및 생산 목표치를 줄이는 계획을 연이어 발표하고 있다. 전방 산업인 전기차 시장의 캐즘(일시적 수요둔화) 현상이 길어지면서다. 업계는 올해 초 공격적인 투자 의지를 드러냈던 삼성SDI까지 속도조절에 나설지 주목하고 있다.29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포스코퓨처엠 등 국내 배터리 및 소재 업체들은 투자 계획 수정을 공식화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5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는 운영 효율성과 투자 유연성을 극대화해 급변하…
'하반신 마비' 패럴림픽 선수, 두 발로 걸으며 성화 봉송 '감동'하반신 마비 프랑스 패럴림픽 선수가 두 발로 걸으며 성화 봉송에 나서 감동을 선사했다.2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프랑스 패럴림픽 테니스 선수인 케빈 피에트(36)는 이날 성화 봉송을 위해 외골격 로봇을 착용했다.피에트는 11년 전 오토바이 사고로 척추가 부러져 하반신이 마비됐다. 그는 장애 진단 후에도 역경을 딛고 패럴림픽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피에트는 '사이배슬론(Cybathlon)' 선수로도 활약 중이다. 사이배슬론은 인조인간을 의미하는 '사이보그'와 경기를 의미하는 '애슬론'의 합성어다. 로봇 등 …
日 언론 "파리 올림픽, 한국 침몰 상징" 조롱일본 언론이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이 '침몰하는 한국 상징'이라고 조롱하자 논란이 일고 있다.일본의 대표적 극우 인사인 무로타니 카츠미는 산케이신문의 자매지인 주간후지에 지난 28일 "파리 올림픽 보도가 적은 한국, 선수단은 도쿄 올림픽의 60%, 단체 종목은 여자 핸드볼뿐"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기고했다.무로타니는 "한국에 파리 올림픽은 침한(침몰하는 한국)의 상징"이라 비난했다. 이번 올림픽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단 규모는 144명으로 지난 2020 도쿄 올림픽 당시 232명의 60%인 셈이다.무로타니는 "올림픽…
"잠은 제대로 자야지" 스웨덴 선수, 매트리스 직접 교체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스웨덴 여자 핸드볼 대표팀 선수들이 직접 선수촌에 새로운 매트리스를 구입, 교체한 것으로 밝혀졌다.27일(현지시간) 일간 르피가로와 쎄뉴스 등은 스웨덴 핸드볼 대표팀이 올림픽 선수촌 골판지 침대에서 하룻밤을 지낸 후 매트리스를 교체했다고 보도했다.자미나 로베르트 등을 포함, 상대적으로 나이가 많은 일부 선수는 "잠을 못 자는 건 참을 수 없다"며 교체를 이유를 밝혔다.로베르트 선수는 현지 매체 인터뷰에서 "문제는 골판지 침대 틀이 아니다"라며 "매트리스가 딱딱하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새 제품이라 부드…
‘이제는 어엿한 효자 종목’ 사격 역대 최다 메달?한국 사격이 진종오 은퇴 후 다시 한 번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사격 종목 일정이 이틀째 마무리된 가운데 한국은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로 3개의 메달을 수집 중이다.27일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공기소총 10m 혼성 경기에서 박하준-금지현이 은메달로 포문을 열더니 다음날에는 공기권총 10m에서 오예진(IBK기업은행)과 김예지(임실군청)가 나란히 금, 은메달을 합작했다.역대 최고 성적이 기대되는 사격 대표팀이다.한국 사격은 1988년 서울 올림픽서 차영철이 남자 50m 소총 복사에서 은메달을 따낸 것을 시작으로 1992년 바르셀…
‘논란 속 취임’ 홍명보 감독, 90도 사과 “어떤 질책과 비난도 겸허히 수용”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기 않겠다고 했다가 돌연 입장을 번복해 논란을 일으켰던 홍명보 감독이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이며 팬들에 미안함을 전했다.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을 맡은 홍명보 감독은 29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울산 HD 팬들과 K리그 팬들을 향해 고개를 숙였다.홍 감독은 이날 공식 기자회견에 앞서 준비해 온 입장문을 통해 “지난 5개월 간 여러 논란으로 국민에 심려를 끼쳐 드려 축구인의 한사람으로서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울산 HD, K리그 팬들과의 약속을 저버린 것에 대한 미안한 마음과 책임감을 갖…
KERI, 양극활물질에 고체전해질 부분 코팅한 복합소재 개발한국전기연구원(KERI)은 양극활물질에 고체전해질을 부분 코팅한 복합소재를 개발했다고 29일 발혔다.전기연구원에 따르면 하윤철 차세대전지연구센터 박사는 김병곤 경희대 응용화학과 교수팀, 문장혁 중앙대 에너지시스템공학부 교수팀, 이승기 부산대 재료공학부 교수팀과 함께 전고체전지(황화물계)용 양극활물질과 고체전해질을 최적으로 혼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전고체전지는 화재나 폭발 위험이 극히 낮아 차세대 전지로 주목받고 있지만, ‘고체’라는 키워드 특성상 기존 ‘액체전해질’ 기반의 전지보다 기술력이 훨씬 요구되고, 제조가 어렵다.특히…
과기정통부, 톱-티어 사업 4개 연구과제 선정…지원 본격화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 간 포괄적이고 지속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Top-Tier 연구기관 간 협력플랫폼 구축 및 공동연구지원(톱-티어)’ 사업 4개 연구과제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지원을 시작한다.29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톱-티어 사업은 그동안 공동연구, 인력교류 등 유형별로 분리돼 있던 국제공동연구 지원 체계를 벗어나,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과 최고‧최초 연구개발 수행, 인력 및 정보 교류를 통한 국내 연구역량 강화를 지향하며 지속적인 협력체계(플랫폼)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선정된 4개 연구과…
비대면으로도 우편물 수령…맞벌이 부부 등 불편 해소“집에 사람이 없어도 등기우편물 수령 걱정마세요. ‘선택등기’나 ‘준등기’ 우편서비스로 편리하게 우편물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우체국이 고객 맞춤형 배달 시스템을 도입해 1인 가구, 맞벌이 부부 등 주거지 부재로 등기우편물 수령에 어려움을 겪던 국민 불편을 해소하고 있다. 등기우편은 ‘수취인 대면’ 배달이 원칙이지만, 부재 가구가 급증하는 국민 생활패턴 변화에 맞춰 쉽고 편리하게 우편물을 배달하는 것이다.29일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선택등기 우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선택등기’ 우편은 기본적으로 ‘일반등기…
크라운해태제과, 한음영재 발굴 경연대회 성료한국 전통음악의 미래를 이끌 주인공을 찾기 위해 민간기업이 주최하는 최대 규모의 어린이 국악 경연 대회가 열렸다.경연을 거쳐 선발된 국악 영재들에게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우리 전통음악의 멋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크라운해태제과는 지난 26일에 ‘제15회 한음(국악)꿈나무 경연대회’와 27일에 ‘제12회 모여라!! 한음(국악)영재들 경연대회’를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개최했다.‘제15회 한음(국악)꿈나무 경연대회’는 개인 경연으로 현악(가야금, 거문고, 아쟁), 관악(해금, 대금, 피리, 태평소)등 전통음악 16개…
올해 하반기 일자리 조선·반도체 '활짝'…섬유·건설 '우울'올해 하반기 주요 업종 가운데 조선과 반도체의 일자리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반면 섬유와 건설 업종은 감소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측이다. 나머지 기계·전자·철강·자동차·디스플레이·금융 및 보험 업종은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한국고용정보원은 29일 2024년 하반기 주요 업종의 일자리 전망을 발표했다.전망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대비 조선·반도체 업종 일자리는 증가하는 반면 섬유·건설 업종 일자리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조선의 경우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이 소폭 증가하는 …
상반기 ABS 발행 전년比 8.2%↓…주택저당증권 축소 영향올 상반기 등록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금액이 주택저당증권(MBS) 발행 축소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2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상반기 등록 ABS 발행 실적’에 따르면 올 상반기 등록 ABS의 발행금액은 27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2조4518억원) 감소했다.등록 ABS는 자산유동화법에 따라 발행하며 금융위원회와 금감원에 계획등록신청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유동화자산별로 MBS·고정이하여신(NPL)·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대출채권 기초 ABS …
1인 가구, 4인 이상 가구 2배↑…3집 중 1집은 ‘나 혼자 산다’혼자 사는 1인 가구 수가 4인 이상 가구의 2배가 넘는 수준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우리나라 10집 중 1곳은 65세 이상 고령자가 혼자 사는 ‘독거노인’ 가구로 조사됐다.다문화 가구는 지난해 처음으로 40만가구를 넘어섰다.1인 가구 비중 35.5%…평균 가구원 수 2.21명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인구주택 총조사(등록센서스 방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총가구는 2273만가구로 1년 전보다 1.5%(34만가구) 증가했다.일반가구가 2207만가구로 총가구 대부분을 차지했다. 외국인가구 및 집단가구는 2.9%(66만가구)…
농협은행, 침수피해 농가 찾아 일손돕기NH농협은행 여신심사부문 임직원들은 최근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경기도 평택 소재 방울토마토 농가를 찾아 수해복구 작업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농협은행 임직원들은 침수된 농지의 북구 작업 및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토사 제거 ▲피해작물 운반 ▲지주대 제거 ▲비닐하우스 시설물 정비 작업 등으로 구슬땀을 흘렸다.김길수 여신심사부문 부행장은 "기록적인 폭우로 전국 각지에서 피해를 입은 농가에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피해 농가가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폐배터리 활성화 위한 ‘이차전지 순환이용 지원단’ 신설환경부 30일부터 사용 후 배터리(폐배터리) 순환이용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전주기 관점에서 관련 산업계 지원을 위한 ‘이차전지 순환이용 지원단(이하 지원단)’을 신설한다고 밝혔다.환경부는 “지원단 운영은 전 세계 이차전지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우리나라 산업계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환경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이차전지 산업은 핵심 광물·소재 해외 의존도가 높아 원료 공급망 다각화와 내재화가 시급하다. 또한 유럽연합(EU) 등 해외 주요국은 재생 원료 사용 의무화 등 사용 후 배터리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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