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찬의 치기(稚氣)와 박찬대·조국의 추임새광복절 경축식을 정부가 주최·주관하고 대통령이 주도하는 것은 이날의 의미를 국가적으로 되새기면서 독립운동가들의 거룩한 희생정신과 국권 회복의 공적을 기린다는 뜻이다. 그런데 광복회가 15일 광복절 행사를 따로 열었다. 이종찬 광복회장이 이를 주도했고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이런 당명을 정한 것으로 봐도 이 사람은 아주 교활하다) 같은 사람들이 추임새를 넣었다.이 회장의 심사를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 그 단체의 상징성이나 존립의 의의를 생각하더라도 국가적 기념식에 적극 참여하고 협조하…
종반부 野 전대 관전포인트…서울 경선서 김민석 1위 수성 vs 정봉주 반격 [정국 기상대]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기 위한 8·18 전당대회 지역 순회 경선이 오는 17일 마지막으로 서울에서 치러진다. 17곳 중 마지막 마지막 지역 경선지 서울에서, 남은 관전 포인트는 이재명 당대표 후보가 연임을 넘어 '구대명(90% 득표로 당대표는 이재명)'을 현실화 할 수 있을 지다.'이재명 2기 지도부'가 일극 체제에 기반해 당권 장악을 넘어 2027년 대선까지 바라보고 있는 만큼, 이재명 후보의 러닝메이트이자 '집권 준비'를 강조 중인 김민석 최고위원 후보의 선전이 계속될지도 관전 포인트다. 반대로 '이재명팔이 척결'을 …
영희~철이~크로스! 영화 ‘크로스’ 2편 내놔! [홍종선의 신스틸러⑱]영희↗ 철이↖, 크로스(X)는 1980년대 완벽한 합일체의 구호였다. 2024년 배우 황정민X염정아이 영화 ‘크로스’에서 쿵하면 짝하는 호흡을 자랑한다.여자주인공 영희가 자신의 이름을 외치며 왼팔을 먼저 뻗어 올리고, 남자주인공 철이가 역시나 이름을 외치며 오른팔을 영희의 왼팔 위에 X자로 겹쳐 뻗은 뒤, 함께 크로스를 외치는 ‘영희~, 철이~, 크로스!’는 1979년 4월에서 이듬해 2월까지 KBS에서 방영된 애니메이션 ‘어린이 특공대’에서 나왔다.애니메이션도 아니고 만화영화라고 불렀던 시절, 일본 애니메이션 ‘공룡대전쟁 아이젠버…
윤 대통령 지지율, 소폭 하락한 32.0% [데일리안 여론조사]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0%대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12~13일 이틀간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2.0%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64.6%, '잘 모름'은 3.3%였다.2주 전 진행된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평가는 4.0%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2.3%p 상승했다.구체적으론 국정운영을 "매우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이 과반(53.4%)을 기록했다. 그밖에는 "매우 잘하고 있다" 16.7%, "잘하는…
국민 48.6% "금투세 폐지 혹은 세율 인하해야"…전기차 구매 의향 13.2% 불과 [데일리안 여론조사]내년 1월 시행 예정인 금융투자소득세를 두고 여야의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국민 48.6%는 금융투자소득세를 폐지하거나 세율을 인하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12~13일 이틀간 100% 무선 ARS 방식으로 '주식·채권·펀드·파생상품 등에 투자해 얻은 소득에 부과하는 금융투자소득세'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국민 25.3%가 "폐지해야 한다"고 답했다. "세율을 낮추는 방향으로 수정해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23.3%다. "현행대로 유지해야 한다"고 답한 응답…
국민 54% "민주당 채상병 특검법 재발의 적절하다" [데일리안 여론조사]국민 과반이 더불어민주당의 '채상병 특검법'(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재발의에 대해 적절하다고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70대 이상과 대구·경북,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우세했다.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12~13일 100% 무선 ARS 방식으로 '채상병 특검법이 민주당 주도로 국회에서 재발의됐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물어본 결과, 54.0%가 "적절하다"고 답했다."부적절하다"는 응답은 35.3%에 그쳤으며,…
'차기 대권' 김경수 5.4% 데뷔…이재명 28.5% 한동훈 19.8% [데일리안 여론조사]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이재명 전 대표가 차기 대권주자 호감도 1위를 기록했다. 이번 광복절 사면을 통해 친문재인(친문)계의 새로운 구심점이자 '이재명 일극체제 타파'의 기대주로 부상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는 6위로 데뷔전을 치렀다.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12~13일 이틀간 100% 무선 ARS 방식으로 차기 대선후보 호감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8.5%가 이 전 대표를, 19.8%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꼽았다. 직전 조사 대비 이 전 대표와 한 대표의 호…
민주당 최고위원, '선두' 김민석 제외 '대혼전 양상' [데일리안 여론조사]8·18 전당대회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적합도를 설문한 결과 정봉주·김민석 후보가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후보의 격차는 단 0.1%p로 거의 차이가 없는 걸로 나타났지만,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만 합친 수치만 놓고보면 '명픽(이재명 당대표 후보의 픽)' 김민석 후보가 단독으로 20%대를 넘겼다.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12~13일 100% 무선 ARS 방식으로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1006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인터뷰] 김용만 "윤 대통령 '매국' 행위에 분노 치민다"집권 3년차를 맞은 윤석열 정부, '5년만의 정권교체'라는 수식어가 무색하게 크고 작은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야권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에 남은 3년의 임기는 너무 길다"며 급기야 '탄핵'까지 거론한다. 국민의 반감은 총선 참패라는 결과로 나타났다.엎친데 덮친격, 최근 대통령의 '일본관(日本觀)'이 정치권의 단두대에 올랐다. 우리 정부가 8·15 광복절을 앞두고 '사도광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적극 반대하지 않았다는 논란과 최근 김형석 고신대 석좌교수를 신임 독립기념관장으로 임명하면서 불거진 논란이다."우리 정부가 국민…
"투표로 도려내자" 정봉주 '명팔이' 장군에 개딸 '욕설 집회' 멍군'이재명 팔이를 하는 무리들의 척결'을 외치는 정봉주 최고위원 후보를 향한 일부 강성 당원들의 비난이 확산하고 있다. 자진 사퇴를 촉구했던 목소리는 '전략투표를 해서 당선권 밖으로 끌어내리자'는 여론으로 불붙었고, 당사 앞은 "주인을 무는 개는 필요 없다"는 강성 당원들의 막말로 얼룩졌다.14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팬 카페 '재명이네 마을'과 당원 커뮤니티 등에는 정봉주 최고위원 후보에 대한 원색적 비난과 함께, 오는 17일 서울지역 마지막 순회경선과 18일 전당대회 '경선 전략 투표 방법'에 대한 일부 강성 지지자들의 게시글이 …
“메이플스토리와 즐거운 코딩 시간”…넥슨, 블록 코딩 플랫폼 선보인다넥슨이 오는 9월 블록 코딩 플랫폼 ‘헬로메이플’을 정식 출시한다.헬로메이플은 인기 IP(지식재산권)인 ‘메이플스토리’의 아바타, 맵, 몬스터, 미니게임 등 다양한 게임 환경 요소를 활용해 프로그래밍에 관심을 가진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기초 코딩 원리를 배울 수 있도록 제작됐다.그간 넥슨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디지털 격차 해소와 창의적인 코딩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청소년 코딩 경진대회 ‘NYPC(Nexon Youth Programming Challenge)’와 융합 교육 프로젝트 ‘하이파이브 챌린지(High-5ive challe…
'무색무취' 野 당대표 토론회…'여유만만' 이재명 "우린 식구들"'이재명 일극체제'를 놓고 8·18 전당대회 기간 첨예한 공방을 벌이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김두관 당대표 후보가 금투세와 당 지지율 정체를 두고 형식적 이견만 보인 채 마지막 토론회를 마무리했다.권리당원 누적 득표율 90%에 육박한 이 후보는 토론회를 마무리하며 "우리는 민주당이란 그릇에 담긴 식구들"이라고 경쟁자들을 되레 '격려'하는 모습까지 보였다.이재명 후보는 13일 오후 11시 20분부터 열린 MBC '100분 토론' 민주당 당대표 후보 5차 TV 토론회에 출연해 '금투세를 완화 또는 폐지해야 하는가'라는 O·X 질문에 'O…
이종찬·박찬대의 독립기념관장 몰아내기 연대이종찬 광복회 회장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등이 정부 주도의 8·15광복절 기념행사 참가를 거부했다. 김형석 고신대 석좌교수가 독립기념관장으로 임명된 데 대해 항의하는 뜻이라고 한다. 광복회와 주변 독립 관련 단체들에다가 제1야당까지 나서서 투쟁대열을 형성한 것을 보면 김 관장의 위상이 대단하긴 한가 보다.얼마나 힘이 센 자리이고 영향력이 큰 인사이기에 그 사람을 쫓아내려고 거대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 6개 정당이 임명 철회 요구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정도라는 것인가. 광복절을 기리는 것보다 김 관장을 몰아…
'사도광산 협상' 두고 평행선…외교부 "최선의 결과" 野 "외교 참사"우리 정부와 일본 간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협상과 관련해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외교부를 상대로 야당 의원들의 맹공이 전개됐다. 외통위 소속 야당 의원들이 '강제성' 표현 누락을 두고 대통령실 지시 의혹을 펼치는 것과 동시에 외교 참사라고 규정하며 비난하자, 조 장관은 협상에서 최선의 결과를 끌어냈단 입장을 고수하며 현안질의는 평행선을 달렸다.조태열 장관은 13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외통위가 자료제출 및 협상 과정과 내용을 모두 공개하라고 하자,…
머스크 "트럼프 인터뷰 직전 디도스 공격 당했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공화당 대선 주자 도널드 트럼프 후보와의 대담 전 엑스(X)에 대규모 디도스 공격이 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12일(현지시간) 머스크와 트럼프는 오후 8시(한국시간 13일 오전 9시) 엑스 스페이스 서비스에서 대담을 갖기로 했다.그런데 이날 대담은 예정 시간보다 40여 분 지연된 오후 8시 42분께 시작됐다.당초 미국 동부시간 오후 8시부터 엑스를 통해 실시간 중계가 이뤄질 예정이었지만, 라이브 스트리밍이 되지 않는다는 네티즌들의 메시지가 잇달아 엑스에 올라왔다.머스크는 자신의 엑스…
민주당, 정봉주發 '명팔이' 내홍 심화…"지도부 입성해도 걱정"더불어민주당 8·18 전당대회가 막바지에 접어든 시점에서 정봉주 최고위원 후보의 '명팔이 척결' 폭탄 발언이 경쟁자들과 강성 당원의 분노를 촉발시켰다. 당내에선 현재까지 정 후보가 얻은 누적 득표를 봤을 때 당선은 무난하다곤 하지만, 당선 이후 정 후보의 스탠스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민주당 전당대회가 닷새 앞으로 다가온 13일, '명심'(이재명의 의중)을 자처하는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들은 정 후보의 "내부 암 덩어리인 '명팔이'(이재명 팔이)를 도려내야 한다"는 발언을 두고 파상공세에 나섰다.정 후보와 1·2위를 다투다 최근 …
플레이오프 티켓 거머쥘 팀은 어디?...LCK 서머 9주 차 예고지난 6월 막을 올린 2024 LCK 서머 정규 리그가 마지막 일정만을 남겨 놓은 가운데 세 장 남은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놓고 네 팀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는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 LCK 서머 9주 차에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세 팀이 결정된다고 13일 밝혔다.8주 차까지 일정을 소화한 가운데 서머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팀은 젠지, 한화생명e스포츠, 디플러스 기아다. 서머 전승을 노리던 젠지는 KT 롤스터에게 패하며 제동이…
'광복절 복권' 김경수 "더 성찰하고, 사회 보탬 역할 고민하겠다"8·15 광복절 특사 명단에 포함돼 복권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우리 사회를 위해 보탬이 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인지 잘 고민하겠다"고 밝혔다.김경수 전 지사는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내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 드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더 성찰하는 시간을 보내겠다"고 전했다.이어 "복권을 반대했던 분들의 비판에 담긴 뜻도 잘 헤아리겠다"며 "우리 사회를 위해 보탬이 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인지 잘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의결…
정봉주 '이재명 뒷담화' 회견 후폭풍…진화는 커녕 강성 친명들과 '전면전' 양상8·18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막판으로 치닫는 가운데 정봉주 최고위원 후보와 친명계 후보들 사이에 전면전 국면이 전개되고 있다. 정 후보가 '명픽(이재명 당대표 후보의 픽)' 김민석 최고위원 후보에게 밀려 경선 누적 득표 순위가 밀려나고, '이재명에 격앙' 발언 전언(傳言) 논란에까지 휘말린 상황에서 "당 내부의 암덩어리인 '명심팔이'를 잘라내야 한다"라고 돌연 타깃을 전환하면서다.이면에는 '순위 하락에 대한 반전의 계기 마련'이란 포석이 깔린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하지만 모호한 해명과 아울러 내부로 총구를 돌리면서 '동지들을 …
한동훈, '김경수 복권 반대' 선명한 입장 세운 의도는…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복권 반대 의사를 여러 경로를 통해 대통령실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당내 중진 의원들과 최고위원들 사이에서도 한 대표의 입장에 힘을 싣는 반응이 나왔다. 김 전 지사의 복권 자체는 곧 결론이 나지만, 정치권에서는 한 대표가 '당정 갈등' 점화로 해석될 수 있는 부담을 무릅쓰고 김 전 지사 복권 문제와 관련해 선명한 입장을 세운 의도에 주목하는 분위기다.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서울 여의도의 한 중식당에서 4선 중진 의원들과 오찬 회동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김경수 전 경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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