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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회장, 클린스만 경질 사퇴는 안한다 #텐 혼자서 채울 무대 #15년만에 돌아온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 [D:주간 사진관]
연예, 문화, 스포츠 현장에서는 늘 새로운 소식들이 대중들에게 전해집니다. <주간 사진관>은 일주일 동안 현장에서 펼쳐진 다양한 스타들의 모습 중 특히 주목받은 사진을 한 번에 독자들에게 전달하려 마련했습니다. <편집자 주> 위르겐 클린스만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자리에서 결국 경질 되자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의 사퇴에 대해서 궁금증이 모아진다. SM엔터테인먼트의 남자 아이돌 그룹 NCT의 멤버 텐이 솔로 앨범을 들고 팬들에게 돌아왔다. 사랑과 이별이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가 15년 만에 무대로 돌아왔다. <감독은 경질...협회장은?> 정몽규 회장을 비롯한 대한축구협회(KFA) 임원진은 16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대표팀 사안 관련 임원회의를 진행했다. 오후 2시 20분 회의실 취재진 앞에서 직접 입장 발표자로 나선 정 회장은 "먼저 이번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으로 축구팬, 축구인, 국민들께 실망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조직의 수장으로서 비판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드리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경질을 발표한 정 회장은 (나의)연임에 대해서도 (언론에서)관심이 있는 것 같다. 2018년도 총회 때 3연임으로 제한하도록 정관을 바꾸기로 한 바 있다. 당시 문체부에서 이 조항을 승인하지 않았다. 그것으로 대답을 갈음하겠다”고 답했다. NCT 텐이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첫 솔로 미니 앨범 '텐'(TEN) 발매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 곡 '나이트워커'(Nightwalker)를 포함해 다채로운 장르의 총 6곡으로 구성됐다. 텐은 "1년 전부터 준비한 앨범이다. 대중들께 저의 매력을 각인 시키기 위해 많이 고민 해 왔다. NCT 활동은 곡에 나를 맞췄다면, 이번 솔로 앨범은 나를 찾아가는 과정이었다"라며 "6곡 모두 장르가 다른 이유는 내 안에 다양한 능력이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라고 첫 솔로 앨범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췄다. <15년을 기다렸다>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 프레스콜이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열렸다.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는 사랑과 이별을 마주한 두 남녀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로 두 남녀 제이미와 캐시가 사랑에 빠지고 결혼하고 헤어지기까지 5년 간의 시간을 담았다. 최재림, 이충주, 박지연, 민경아가 출연하는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는 오는 4월 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손절 당한 클린스만, 위약금 챙기고 '축협 언팔' 정의당 시당대변인 분리 조치에 '정치공세' 올라탄 민주당…국민의힘 "비호 말라" ‘주먹질 의혹’ 이강인 징계 여론 확산…정몽규 회장 “시시비비 따지는 것보다” "男女나체가 너무 적나라해서…" 경주 그 조각상 기어이 "공 잘 차도 싸가지 없으면…" 홍준표, 이강인 저격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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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임종석 송파갑 검토…박정훈 "송파주민 좋아하겠나"
송파갑서 임종석 넣고 여론조사 실시 최근 두 차례 총선 여야 격차 3%p 이내 임종석 출마 땐, 불확실성 더 커질 듯 與 박정훈 자신감 "文 실정 책임론 커" 더불어민주당이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서울 송파갑에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 전 실장의 서울 중·성동갑 공천 신청을 두고 내홍이 커지는 상황에서 험지 출마 권유로 돌파구를 마련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16일 데일리안의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5일부터 송파갑 지역에서는 국민의힘 공천이 확정된 박정훈 후보를 상대하는 민주당 후보로 임 전 실장과 조재희 전 청와대 국정과제비서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각각 상정해 경쟁력을 묻는 여론조사가 진행됐다. 이날도 같은 여론조사 전화를 받았다는 주민들이 적지 않았다. 이는 민주당 소속으로 송파갑 예비후보에 등록한 조 전 비서관과 비교해 임 전 실장과 추 전 장관의 지역 경쟁력을 알아보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여론조사 실시 여부에 대해 민주당 관계자는 공식 인정은 하지 않았지만 "경쟁력을 확인하기 위해 돌려볼 수 있는 게 아니냐"며 부정하지도 않았다. 송파갑은 전통적으로 국민의힘 계열 후보들이 대부분 승리해 일견 강세 지역으로 판단하기 쉽다. 하지만 최근 점점 격차가 줄어들어 여권 내에서는 '격전지로 봐야 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도 없지 않다. 실제 지난 21대 총선에서 김웅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후보의 득표율은 51.2%, 조재희 민주당 후보 48.02%로 격차는 3%p가 채 되지 않았다. 지난 20대 총선 역시 박인숙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후보 43.98%, 박성수 민주당 후보 41.66%로 3%p 이내의 격차를 보였다. 전국적으로 보수정당 바람이 불었던 18대 총선 당시 25%p 이상 격차로 승리했던 과거와 비교하면 변화는 분명하다. 이런 상황에서 운동권과 친문이라는 민주당 전통적 주류의 상징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임 전 실장이 출마한다면 판을 흔들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과거 민주당은 강남 3구 지역 정서를 고려해 이념적 색채가 약하고 전문성을 갖춘 후보들을 보내는 선택을 했었다. 하지만 임 전 실장이 출마한다면 과거와 달리 이 지역에서 이념전쟁이 강하게 벌어질 수 있어 경험해보지 못한 선거가 전개될 가능성도 있다. 화려한 정계 복귀를 꿈꾸는 임 전 실장 입장에서도 나쁘지 않은 선택지라는 분석이다. 험지로 여겨지는 송파갑에서 승리에 국회에 입성한다면, 단번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강력한 대항마로 부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 안팎에서는 임 전 실장의 국회 복귀가 성공한다면 오는 8월 민주당 전당대회에 도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상황이다. 1호 단수공천을 확정 짓고 지역을 누비고 있는 박정훈 국민의힘 후보는 누가 오더라도 자신이 있다는 입장이다. 이날 KBS라디오 '뉴스레터K'에 출연한 박 후보는 "임종석 전 비서실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핵심 중의 핵심이었던 분으로 여러 가지 책임론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분"이라며 "그래서 당도 중·성동갑을 주지 못하겠다고 해서 송파로 오겠다는 것인데, 송파 주민들은 좋아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동행취재] '與대권주자' 원희룡에 쏟아진 환호…"왜 이제야 왔나" 계양을 들썩 與 공천 62명 중 대통령실 출신 1명…'전략적 역차별' 분석도 여야, 천안 을·병 '교통정리' 고심 [총선 민심 픽미업 ⑫] 정의당 시당대변인 분리 조치에 '정치공세' 올라탄 민주당…국민의힘 "비호 말라" "대장동식 공천" 발언 민주당 사과요구에…한동훈 "고발하려면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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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이후 처음’ 손흥민 vs 황희찬 어색한 맞대결
지난 아시안컵에서 대표팀 한솥밥 먹은 뒤 소속팀 맞대결 손흥민은 리그에서 12골, 황희찬 역시 10골로 최고 컨디션 지난 아시안컵에서 팀 내분 사태를 겪었던 축구대표팀 주전 공격수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튼)이 어색한 만남을 갖는다. 토트넘과 울버햄튼은 18일 오전 12시(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3-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앞서 두 팀은 지난해 11월 시즌 첫 대결을 벌였고 손흥민과 황희찬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다. 아쉽게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으나 후반 막판 2골을 퍼부은 울버햄튼이 2-1 역전승하며 황희찬이 웃은 바 있다. 손흥민과 황희찬은 불과 몇 주 전까지만 하더라도 대표팀서 한솥밥을 먹으며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하지만 기대했던 우승은 물거품 됐고 급기야 손흥민, 이강인을 둘러싼 팀 내분 사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런 상황 속에 서로 적으로 만나게 돼 분위기는 더욱 어색할 수밖에 없다. 일단 손흥민은 이번 사태에 대해 입장을 표명하고 있지 않지만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황희찬과의 맞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팬들 덕에 저희가 프리미어리그에서 대한민국을 널리 알릴 수 있다. 그런 기회를 만들어주신 것에 대해 너무나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축구로 받은 아픈 상처들, 많은 분들의 위로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저희가 다시 웃음을 찾을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여러분 덕분이다. 응원해주신다면 저도, 희찬 선수도 책임감을 갖고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손흥민과 황희찬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내에서 뜨거운 득점 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에서 12골-6도움을 기록하며 생애 두 번째 득점왕 도전에 나선 상황이다. 득점 선두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 16골로 달아나 있지만 아직 4골 차라 추격 가시권이다. 특히 손흥민은 아시안컵에서 복귀하고 곧바로 출전한 지난 브라이튼전에서 종료 직전 결정적인 도움을 올리며 경기 감각에 아무 문제가 없음을 알렸다. 황희찬 또한 10골로 득점 랭킹 공동 7위에 위치해있다. 무엇보다 프리미어리그라는 세계에서 가장 큰 무대서 자신의 기량이 충분히 통한다는 것을 입증한 시즌을 보내고 있기에 분위기는 최고조다. 또한 아시안컵에서 돌아온 뒤 약 2주간 푹 쉬었기 때문에 컨디션 면에서 큰 문제가 없다. 이들 팀들 역시 승점 3 획득이 간절하다. 손흥민이 빠진 3경기서 1승 2무를 기록했던 토트넘은 주장 복귀 후 곧바로 승리를 따내며 4위 자리를 되찾았다. 울버햄튼전까지 거머쥔다면 승점 5 차이의 3위 아스날 추격에 고삐를 당길 수 있다. 울버햄튼 역시 황희찬 공백을 실감했다. 황희찬이 아시안컵으로 떠나고 치른 리그 4경기서 1승 1무 2패를 기록, 리그 11위의 순위는 변동 없으나 상위권 도약을 위한 동력이 줄어들었다는 평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팬 마음도 멍들게 한 주먹질 의혹’ 이강인, 그날의 함성을 잊었나 [기자수첩] 축구 아닌 수영 황금세대, 카타르서 단체전 첫 메달 ‘최고 성적’ ‘주먹질 의혹’ 이강인 징계 여론 확산…정몽규 회장 “시시비비 따지는 것보다” 손절 당한 클린스만, 위약금 챙기고 '축협 언팔' ‘우려대로’ 무능한 클린스만, 1년도 못 채운 유일한 외국인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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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들의 경이적인 존재감 [하재근의 이슈분석]
최근에 걸그룹 (여자)아이들이 정규 2집으로 복귀했다. 이들의 복귀가 각별한 주목을 받는 것은 이들의 케이팝 내 위상이 매우 특별하기 때문이다. 리더인 전소연이 총괄 프로듀서를 맡는 등 자신들의 노래와 전체적인 방향성을 스스로 결정한다. 타이틀곡은 대부분 전소연이 만들고, 그밖에 민니와 우기도 곡 작업에 가세한다. 이렇게 스스로 곡을 만들고 총괄 프로듀싱까지 하면서 상업적 성공까지 이뤄낸 케이팝 걸그룹은 (여자)아이들이 유일하다. 그래서 존재감이 압도적이다. 물론 더 상업적으로 성공한 그룹들이 있지만 자신의 음악과 방향성을 스스로 결정하는 아티스트의 관점에선 그렇다는 이야기다. 특히 남성에 비해 여성 싱어송라이터의 입지가 상대적으로 좁은 편이기 때문에 (여자)아이들의 존재가 더욱 빛난다. 이들이 케이팝의 지평을 대폭 넓혀주고 있는 것이다. 서구권에선 아티스트의 진정성을 중시하는데 (여자)아이들의 음악은 그들이 직접 만들기 때문에 진정성 그 자체다. 사실 아이돌에게 음악 작업을 스스로 하라고 요구하는 건 무리다. 케이팝 스타급 아이돌의 일정은 살인적이라고 널리 알려졌다. 그런 일정을 소화하면서 언제 음악 작업을 한단 말인가? 케이팝 아이돌은 세계적인 퍼포먼스 전문가들이다. 그런 퍼포먼스 전문가가 음악 작업이라는 부담까지 짊어질 필요가 없다. 노래 만드는 건 그쪽 전문가들이 해도 된다. 이런 식으로 활동해도 문제는 없는데, 다만 그렇다 하더라도 대단히 특별한 존재가 기적적으로 나타나서 아이돌 활동도 하면서 음악 작업까지 잘 수행해낸다면 그건 금상첨화가 될 것이다. 걸그룹계에서 그 금상첨화의 전범을 보여주고 있는 경이적인 팀이 바로 (여자)아이들이다. 이들은 공백기를 이겨내고 2022년에 ‘톰보이’이라는 기념비적인 히트곡으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걸그룹과 거친 전기기타 록사운드는 서로 맞지 않는다는 고정관념이 있었지만 이들이 그걸 깼다. 전소연의 작품이었다. 이 노래에서 이들은 자신들이 톰보이라고 규정하며, 톰보이는 남자도 여자도 아닌 (여자)아이들 자기 자신이라고 했다.(팀 이름에 (여자)가 들어간 건 소속사의 아이디어다. 전소연은 ‘아이(I=주체)들’이라고만 했다) 그러한 자기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누드’로 표현했고, ‘Allergy’에서 외모 콤플렉스에 빠진 주인공이, ‘퀸카’에서 자신감의 의미를 깨달아, 이번 앨범 타이틀곡인 ‘Super Lady’(슈퍼 레이디)를 통해 마침내 슈퍼 레이디로 각성한 것 같은 느낌이다. ‘슈퍼 레이디’는 대중성이 아주 크지는 않지만 충분히 강렬하다. 요즘은 보는 음악의 시대라서 뮤직비디오도 중요한데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대단히 놀라운 수준으로 만들어졌다. 절로 경탄이 나올 정도로 시청각을 압도한다. 이 노래의 록 편곡 버전을 별도로 발표해도 좋을 것 같다. 이번 앨범의 선공개곡인 ‘와이프’는 선정성 논란에 휩싸이면서 국내에서 질타를 받았다. ‘우렁각시처럼 가사일을 하고 요부처럼 성적 만족도 주는 그런 와이프는 안 할 거야’, 또는 ‘너와 성관계 등 많은 걸 할 수 있지만 니 와이프는 안 될 거야’ 이런 정도 의미로 해석되는 노래다. 그런 속에서 어느 정도는 성적 욕망이 표현된 듯한 느낌도 있다. 이미 ‘톰보이’에서 하고 싶은 대로 하는 톰보이라고 선언한 터다. 성적인 부분도 당연히 포함되는 것이고, 또 한국의 여성에게 성적인 억압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반발로 성적인 표현이 들어갔을 수 있다. 그러면서 가장 큰 주제는 전통적인 아내상에 대한 풍자인 것으로 보인다. 상업적 고려도 있었을 것이다. 가사만으로 이 곡이 매도되는데 가사가 음악의 모든 것이 아니다. 멜로디, 리듬, 또 보는 음악의 시대이니 뮤직비디오와 퍼포먼스 등도 모두 중요하다. 이런 부분들을 종합적으로 봤을 때 ‘와이프’는 걸작이다. 뮤직비디오를 통해 성적인 표현도 많이 상쇄된다. 이에 대해 KBS에서 방송불가 판정을 내렸다. KBS가 할 일을 한 것이다. 이런 식으로 19금 판정 같은 심의로 대처하면 되는 것이지, 인터넷상에서 (여자)아이들 자체에 대해 비난이 쏟아진 건 너무했다. 이 팀은 ‘톰보이’ 이후 국제적으로 활동하는 팝스타이기 때문에 표현이 훨씬 자유로운 서구팝의 현황도 고려해야 한다. 이 팀이 한국의 일반적인 걸그룹과는 또 다른 지평을 열어주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이제는 우리나라가 이 정도 도발적인 팝스타도 포용할 수준이 되지 않았을까? 톰보이라면서 실제로 내보이는 모습은 결국 아이돌의 예쁜 여자 스타일 아니냐는 비판도 있는데, 이들의 정체성은 원래 아이돌이다. 성공적인 케이팝 아이돌인데 그 영역을 뛰어넘는 음악역량과 메시지까지 동시에 성취해내니 그게 놀라운 것이다. 이들은 메시지에만 매몰되는 것이 아니라, 적당한 수준의 메시지와 상업적인 아이돌 스타일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며 대단한 성취를 이뤄왔다. 메시지를 따지기 이전에 노래 자체가 일단 좋다. ‘톰보이’ 신드롬 이래로 ‘말리지마’, ‘Allergy’, ‘Change’, ‘I DO’, ‘I Want that’ 등 명곡 행진을 이어왔고 이번 ‘와이프’, ‘슈퍼 레이디’에까지 이어졌다. 다음 방향성이 가장 궁금한 아티스트 중의 한 팀이다. 이번에 ‘슈퍼 레이디’ 선언까지 마쳤으니, 다음엔 대중성을 높여서 보다 쉬운 방향으로 가는 것도 방법일 듯하다. 방탄소년단도 ‘다이너마이트’부터 가벼운 팝으로 가서 대성공을 거뒀었다. 하지만 한편으론 (여자)아이들만의 강렬한 사운드가 기대되기도 한다. 결국 팀이 스스로 결정할 일이다. 뭐가 나오건 이들로 인해 케이팝은 더욱 풍부해질 것이다. 바라는 게 있다면 부디 '슈퍼 레이디' 록 버전만은 내주길... 글/ 하재근 문화평론가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손절 당한 클린스만, 위약금 챙기고 '축협 언팔' "공 잘 차도 싸가지 없으면…" 홍준표, 이강인 저격했나 "男女나체가 너무 적나라해서…" 경주 그 조각상 기어이 "대장동식 공천" 발언 민주당 사과요구에…한동훈 "고발하려면 하라" ‘주먹질 의혹’ 이강인 징계 여론 확산…정몽규 회장 “시시비비 따지는 것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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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미뤘던 ‘빚잔치’ 시작…소상공인 40만명, 손실보상금 1조원 토해내야
코로나19 손실보상 선지급금 상환 시작 대상자 36만명…총 상환액 1조300억원 지난해 대출 연채 급증 상황에 부담 가중 정부 “상환 연장·새출발기금 활용 하시라” 36만 소상공인들이 1조원이 넘는 빚을 갚아야 하는 어려움에 놓였다. 지난 2022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당시 정부가 내놓았던 ‘소상공인 손실보상 선지급금’ 상환 시기가 도래했기 때문이다. 개인별로 부담해야 할 금액 자체는 크지 않지만 코로나19를 지나면서 폐업 등 어려움에 부닥친 소상공인에겐 상당한 부담이 될 수도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진흥공단은 오는 26일부터 손실보상 선지급 거치기간 종료에 따른 상환을 시작한다. 손실보상 선지급은 코로나19 당시 거리 두기 등 정부 조처로 손해를 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보상 제도다. 긴급 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에게 정부가 보상금을 먼저 지급하고 향후 피해 정도에 따라 보상금 차액을 돌려받는 형태다. 예를 들어 거리 두기 강화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게 정부가 500만원을 먼저 지급하고, 이후 실제 피해액이 150만원으로 산정되면 나머지 350만원을 돌려받는다. 손실보상 선지급은 모두 세 차례에 걸쳐 지급했다. 1차 500만원, 2차 250만원, 3차 100만원이다. 1·2차에서 선지급 대상 일부는 3차에서도 손실보상을 받았다. 다만 1차 대상자는 2차 선지급은 못 받았다. 이 때문에 최대 손실보상 액수는 1·3차 합쳐서 600만원이다. 손실보상 선지급을 받은 소상공인은 약 36만명(건)이다. 손실보상 선지급금은 2년 거치 3년 분할상환 형태로 손실보상액 확정 때까지 무이자, 이후 1% 금리를 적용해 왔다. 중도상환수수료는 없다. 손실보상 1차 선지급액 26일부터 상환 시작 오는 26일부터 1차 손실보상 선지급액 상환을 시작한다. 1차 총상환액은 약 8340억원이다. 대상은 25만8000건(계좌 수)이다. 2차 상환은 3월 말 시작하며, 총금액은 1490억원(9만8000건)이다. 3차는 7월 초 상환을 예정하며 490억원(4만9000건)이다. 손실보상 선지급액 가운데 정부에 상환해야 하는 금액은 모두 1조300억원이다. 계좌별로는 평균 약 361만원 정도다. 향후 3년간 매달 이자 포함 원금을 분할 상환하면 된다. 개인별 상환액만 보면 금액은 많지 않다. 코로나19 때도 손실이 없어 선지급금을 다 반환해도 600만원을 넘지 않는다. 다만 코로나19 과정을 겪으며 상당수 소상공인이 폐업 등 경제 기반을 잃었다는 사실이 문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손실보상 선지급금을 받고 나서 폐업한 경우가 상당하다. 정확한 수치는 집계 중인데, 폐업자 가운데 일부는 아직 경제 활동을 재개하지 못해 소득이 없다. 이런 경우 소액이라 할지라도 손실보상금 상환이 부담스럽다. 자영업자 상당수가 기존에 진 빚을 갚지 못하는 상태라 어려움은 더 크다. 지난달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코리아크레딧뷰로(KCB)·NICE(나이스)평가정보로부터 받은 ‘자영업자 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자영업자 가운데 금융사 대출을 90일 이상 연체한 부실 차주는 지난해 11월 말 기준 6만3649명에 달한다. 전년(3만 3390명) 대비 3만 259명(90%)이나 늘었다.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한국은행으로부터 받은 ‘시도별 자영업 다중채무자 대출 현황’ 자료에서도 지난해 2분기 말 기준 자영업자 다중채무자(대출 상품 수의 합이 3개 이상인 경우)의 전체 금융기관 대출 잔액은 743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2022년 2분기 말(700조6000억원) 대비 6.2% 늘어난 역대 최대 기록이다. 손실보상 선지급금으로 총 500만원을 받아 350만원을 이번에 상환해야 하는 A 씨(46)는 지난해 경영 악화로 7월 가게 문을 닫았다. A 씨는 “많은 금액은 아니고 대출금이니 갚아야 하는 건 당연하지만 폐업 후 이래저래 갚을 돈이 밀리다 보니 적은 금액이라도 좀 부담된다”며 “일단은 상환 추가 연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A 씨처럼 당장 상환이 부담되는 사람을 위해 거치 기간을 6개월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상환예정일 전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6개월 연장에도 빚을 갚기 힘든 경우 ‘새출발기금’을 통한 채무액 조정을 권했다. 새출발기금은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개인사업자·소상공인이 보유한 금융권 대출에 대해 상환 기간을 늘려주고 금리 부담은 낮추는 제도다. 채무상환이 어려운 차주에게는 원금 조정으로 채무 부담도 낮춰준다.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애초 대출금 형태의 지원책이었던 만큼 약정 기간에 따라 상환을 시작하게 됐다”며 “현재 일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위해 6개월 상환 연장, 새출발기금 지원 등도 함께하고 있으니 필요한 제도를 잘 활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금쪽이' 된 이강인, 인스타 악플 4만개 '도배' 한동훈 "조국·창원간첩단도 국회의원 되는 준연동형…이게 말이 되는가" 박홍근은 조국 선 그었는데…'강성 친명' 민형배 "이재명은 문 열어놓은 듯" "프랑스로 돌아가" 이강인 응원 불똥...파비앙에 악플 테러 [인터뷰] 이용호 "국민의힘은 집권당이지만, 아직 대한민국 대표하는 정당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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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천안 을·병 '교통정리' 고심 [총선 민심 픽미업 ⑫]
최근 3차례 모두 이긴 민주당 전략선거구…지역당원 반발 국민의힘, 경선 가능성에 무게 선거구 획정 이후 매듭짓기로 오는 4월 치러지는 22대 총선을 앞두고 여야가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충청남도 '천안을' '천안병' 지역구를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여야 모두 전략공천 카드를 만지작대면서도 불협화음 최소화 방안을 고심하는 모양새다. 천안을은 보좌관 성추행 혐의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박완주 무소속 의원의 지역구다. 박 의원이 천안을에서만 내리 3선을 한 만큼, 야권 지지세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사실상 무주공산이 됐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민주당에선 4선 의원 출신으로 충남지사까지 지낸 양승조 예비후보, 천안갑 국회의원 출신인 이규희 예비후보 등 5명이 표밭을 갈고 있다. 당내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민주당이 이재관 전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을 전략공천할 수 있다는 전망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이 위원은 지난 7일 충청권 인재영입으로 소개됐지만, 지역 정가에선 잔뼈가 굵은 인물로 통한다. 이에 일부 당원들은 기자회견을 자청해 강하게 반발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천안시장 후보 공천을 받아 낙선한 이 전 위원을 또다시 전략공천하는 것은 "전례 없는 특혜"라는 주장이다. 더욱이 민주당이 양승조 예비후보를 '험지' 홍성·예산으로 옮겨 투입하는 방안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져, 교통정리까진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양 예비후보는 페이스북 계정에 남긴 글에서 "끓어오르는 분노와 자괴감으로 몸과 마음을 가누기 힘들지만 이것도 극복해야 할 일"이라며 불쾌감을 표했다. 민주당은 천안병 공천에 대해선 교통정리를 마쳤다. 앞서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해당 지역 현역 의원인 이정문 의원과 김연 전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의 경선을 예고했다. 천안 3석의 탈환을 꿈꾸는 국민의힘도 이론상으로는 전략공천 카드를 꺼내들 수 있는 상황이다. 앞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최근 국회의원 선거에서 3번 연속 패한 지역을 우선추천(전략공천) 대상지로 분류한 바 있다. 해당 기준에 따르면, 천안 을·병 모두 전략공천이 가능하다. 지역 정가에선 윤석열 정부 초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지낸 정황근 천안을 예비후보가 단수공천을 받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하지만 천안 갑·을·병에 각각 윤석열 정부 초대 국방부 차관, 초대 농식품부 장관, 대통령실 행정관 출신 인사가 출사표를 던진 만큼, 불필요한 오해와 잡음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국민의힘이 '시스템 공천'을 강조해 온 만큼, 예비후보 및 당원들이 납득할 수 있는 공천이 이뤄져야 한다는 취지다. 실제로 국민의힘 공관위는 4년 전 21대 총선부터 천안갑을 관리해 온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에 대한 공천만 확정하고, 천안 을·병에 대한 결론은 유보했다. 국회가 논의 중인 천안 일대 선거구 획정 결과 등을 지켜보고 최종 결론을 내리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추후 전략공천 가능성이 남아있긴 하지만, 천안 을·병 모두 경선을 통한 교통정리에 무게가 실린다. 이에 따라 천안을에선 정황근 예비후보와 해당 지역구 당협위원장을 맡았던 이정만 예비후보 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천안병에선 대통령실 행정관으로 일했던 신진영 예비후보와 천안병 당협위원장을 지낸 이창수 예비후보 간 경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선거구 획정이 마무리되지 않은 지역구와 관련해 "추후 본회의에서 선거구 획정안이 의결되면 재논의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탈환" vs "사수"…여야, 분당서 '빅매치' [총선 민심 픽미업 ⑪] 천안갑 재대결…신범철 vs 문진석, 희비 가를 변수는 [총선 민심 픽미업 ⑩] '명·낙·문' 총집합 '부천을'…민주당 수도권 '총선 축소판' 평가 받는 이유 [총선 민심 픽미업 ⑨] 564표에 갈린 운명…이명수 vs 복기왕, 아산갑 리턴매치 [총선 민심 픽미업 ⑧] 탈환이냐 수성이냐…달라진 '의왕·과천' 유권자 표심 두고 진검승부 [총선 민심 픽미업 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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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아닌 수영 황금세대, 카타르서 단체전 첫 메달 ‘최고 성적’
남자 계영대표팀 800m 은메달..세계선수권 단체전 최초의 메달 황선우-김우민-양재훈-이호준 등 역영..1위 중국과 불과 0.1초 차 2023 카타르 아시안컵서 실망만 안긴 축구대표팀과 사뭇 다른 행보 한국 수영의 '황금 세대'가 세계선수권대회 최초 단체전 메달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황선우(21)-김우민(23)-양재훈(26·이상 강원특별자치도청)-이호준(23·제주시청)으로 구성된 한국 수영대표팀은 17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펼쳐진 ‘2024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계영 800m 결선에서 7분01초94를 기록, 판잔러가 출전한 중국(7분01초84)에 불과 0.1초 차로 2위에 오르며 금메달은 놓쳤다. 3위는 미국(7분02초08). ‘수영 강국’ 호주가 빠진 가운데 2위로 결선에 오른 한국의 출발은 썩 좋지 않았다. 초반 8위에 그쳤던 한국은 김우민이 구간기록 1분44초93로 역영하며 3위로 올라섰다. 이호준이 구간기록 1분45초47로 3위 자리를 지켰고, 마지막 영자 황선우가 뛰어들었다. 선두권과 2~3초 뒤진 상황에서 황선우는 폭발적인 스피드를 자랑하며 선두 중국까지 위협했다. 일부 관중들이 황선우 역영에 박수와 환호를 보낼 정도였다. 아쉽게 0.10초 차로 2위에 만족해야 했지만, 황선우의 역영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결승에 나선 총 32명의 선수 중 황선우의 구간 기록이 가장 좋았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을 때의 아시아기록(7분01초73)보다 0.21초 느렸지만, 한국 수영의 ‘황금 세대’는 사상 첫 세계선수권 단체전 메달이라는 큰 목표를 달성했다. 2022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 6위(7분06초93), 2023 후쿠오카 세계선수권대회 6위(7분04초07)에 오르며 희망을 키웠던 남자 계영 대표팀은 지난해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아시아 기록을 경신하며 아시안게임 경영 첫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은 데 이어 세계선수권에서도 단체전 메달 시상대에 올랐다. 예선에 출전했던 이유연(23·고양시청)도 은메달을 받는다. 황선우는 경기 후 대한수영연맹을 통해 "0.1초 차로 중국에 진 것은 아쉽지만 0.1초 차이에 불과하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더 잘 다듬으면 파리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우민은 "팀원들에 피해가 가지 않게 죽을힘을 다했다"며 "마지막에 지쳤는데 팀원들을 생각하면서 끝까지 잘 버틴 것 같아 뿌듯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계영 800m 은메달은 이번 대회서 한국이 차지한 다섯 번째 메달이다. 앞서 김우민이 남자 자유형 400m, 황선우가 남자 자유형 200m에서 정상에 등극했고, 다이빙에서 김수지가 여자 3m 스프링보드 동메달, 김수지-이재경이 혼성 싱크로 3m 스프링보드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마린보이’ 박태환 등 특출한 스타 하나에 의존했던 과거와 달리 지금은 에이스들은 최정상급에 있고, 뒤를 따르는 대표팀 선수들의 기량도 큰 차이가 없을 정도로 선수층이 두꺼워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결과 세계수영선수권 참가 이래 역대 최고 성적까지 거뒀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진행 중인 이곳 카타르에서 펼쳐졌던 ‘2023 AFC 아시안컵’에서 역대 최고 전력이라는 평가 속에도 역대급 졸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무능과 무책임, 손흥민-이강인 등 선수단 내 분열 등으로 국민들에게 실망만 안긴 한국 축구대표팀 앞에서 진정한 ‘국가대표팀’의 모습을 보여준 한국 수영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손절 당한 클린스만, 위약금 챙기고 '축협 언팔' ‘주먹질 의혹’ 이강인 징계 여론 확산…정몽규 회장 “시시비비 따지는 것보다” 최윤 대한럭비협회장 “한국 럭비, 자생력 있는 지속 가능한 체계 갖춰야” 클린스만 경질 발표한 정몽규 회장, 사퇴 여부·위약금 질문에… 그래도 달려야 하는 한국 축구…월드컵 예선 이끌 소방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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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수입 9000억 그 남자…"난 부자 아님" 파격 발언 왜
2억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미국 유튜버 '미스터 비스트'(Mr Beast)가 연간 9000억원 안팎의 수입을 올리면서도 "나는 부자가 아니다"라는 발언을 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5일(현지시각) 미스터비스트는 미 시사주간지 타임과의 인터뷰를 통해 연간 수입이 약 6억∼7억달러(약 7992억∼9324억원)라고 밝혔다. 그의 본명은 지미 도널드슨(25). 그는 "언젠간 부유해질 수 있지만, 지금 당장은 아니라는 뜻"이라며 "버는 돈을 모두 재투자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우리가 성공할 것이라고 믿으면서 바보 같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모든 것을 재투자했다"며 "그리고 그것은 통했다"고 부연했다. 타임지에 따르면 그가 만드는 동영상은 대부분 대규모 세트를 매번 맨땅에서 새로 제작해야 해 비용이 많이 든다. 15분짜리 영상을 만들기 위해 1만2000시간 동안 촬영할 정도로 장시간의 노력이 투입되기도 한다고. 일명 '어그로(관심 끌기)'없이 솔직하고 파격적인 영상들을 만들어낸 덕분에 그는 현재 세계 1위 유튜버다. 그의 동영상 중 최다 조회수를 기록한 것은 2년 전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모방해 촬영한 영상이다. 상금 45만6000달러(약 6억원)를 걸고 일반인들을 모아 진행한 이 게임 영상은 조회수가 현재까지 5억7000만회에 이른다. 그의 어머니 패리셔는 도널드슨이 만성 장 질환인 크론병 덕분에 유튜브로 성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고교 시절까지만 해도 촉망받는 야구선수였던 그가 크론병 때문에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없게 되자 동영상 제작으로 진로를 바꾼 것. 패리셔는 "아주 힘들었다"며 "하지만 지금 돌아보면 그것이 유튜브의 문을 열어줬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도널드슨은 수백명의 직원을 거느리고 있다. 콘텐트 제작팀에 300명, 자체 브랜드 상품을 만드는 '피스터블'(Feastables) 팀에 200명 넘게 불어나면서 성장통도 있다고 전했다. 그의 회사에서 일하다 그만둔 이들은 그가 영상 촬영 과정에서 세세한 안전 문제에 신경 쓰지 않는 경향이 있으며 이에 따라 일부 부상자가 발생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또 성과에 대한 부담을 지나치게 지워 직원들이 오래 버티기 어려운 여건이라고 주장했다. 도널드슨은 자선사업으로 제작한 영상이 논란이 되기도 했다. 1000건의 백내장 수술 비용을 지원했고, 아프리카에 우물 100개를 파는 등 대규모 자선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 일각에서는 그가 "근본적인 불평등을 해결하는 대신 영웅처럼 보이기를 원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런 비판이 아프다고 인정하면서도 자선사업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도널드슨은 "아이들이 '오, 멋지다'라고 말할 수 있는, 존경할 만한 사람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술을 마시거나 마약을 하는 대신 따를 수 있는 본보기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男女나체가 너무 적나라해서…" 경주 그 조각상 기어이 "공 잘 차도 싸가지 없으면…" 홍준표, 이강인 저격했나 등 돌린 이강인 팬들 "어린X이 싹수없어, 유니폼 판다" 女배구 경기인데…男성기 달린 트랜스젠더 줄줄이 출전 "나랑 살고 싶으면 죽여" 불륜女 요구에 15층서 자식들 던진 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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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L 인정 못한다는 김정은…신원식 "NLL 이남 도발시 초토화"
"확고한 대비태세와 결전 의지 전쟁 막고 평화 지키는 확실한 방법"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북 간 실질적 해상 경계선인 북방한계선(NLL)을 인정할 수 없다고 밝힌 가운데,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NLL 이남 도발 시 단호히 응징할 것'을 지시했다. 16일 국방부에 따르면, 신 장관은 이날 육군지상작전사령부를 찾아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신 장관은 작전현황을 보고받은 뒤 "북한은 내부 체제결속을 강화하고 남남갈등을 조장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제1적대국' '주적'으로 지칭하고 의도적으로 전쟁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 장관은 "(김 위원장이) 어제는 우리 군의 변치 않는 해상 경계선인 NLL을 '유령선'이라고 비난하며 우리 군에 대한 무력행사를 협박했다"고도 했다. 그는 "이러한 엄중한 안보상황에서 지작사의 임무와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확고한 대비태세와 대북 우위의 군사력을 바탕으로 적을 압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적이 군사분계선(MDL) 및 NLL 이남에 대해 도발할 경우, '즉·강·끝(즉시·강력히·끝까지) 원칙'으로 단호하게 응징하고, 도발세력과 지원세력 모두를 완전히 초토화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우리 군의 확고한 대비태세와 결전 의지가 전쟁을 막고 평화를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부연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정은의 '꿈'…14년 전 '서해 악몽' 재현? 위협의 '디테일'…북한, 순항미사일 세분화 윤재옥 "북한과 궤 같이하는 민주당…'北도발 유도' 허위주장" 중동 '잭팟' 또 터지나…신원식 "다수의 방산협력 사업 논의" "김정은 전쟁 일으키면 北지도부 제거"…신원식, 스텔스 전투기 F-35 현장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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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절 당한 클린스만, 위약금 챙기고 '축협 언팔'
위르겐 클린스만이 경질 통보를 받은 직후 ‘대한축구협회’ SNS 공식계정을 언팔로우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1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으로 축구팬, 축구인, 국민들께 실망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조직의 수장으로서 비판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드리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를 열어 논의했고, 오늘 오전 협회 집행부 임원진들과 이러한 내용을 보고받고 논의를 진행했다. 대표팀 감독에 대한 평가가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종합적으로 논의한 끝에 최종적으로 대표팀 감독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며 “클린스만 감독은 대표팀의 경쟁력을 이끌어내는 경기 운영, 선수 관리, 근무 태도 등 우리가 대표팀 감독에게 기대하는 지도 능력과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대한축구협회 측은 공식 발표 전 미리 클린스만에게 전화로 경질 사실을 통보했다. 클린스만은 경질된 뒤 가장 먼저 개인 SNS에서 ‘언팔’로 한국 축구와의 팔로우 관계를 끊었다. KFA, K리그 등을 팔로우하고 있었던 클린스만은 경질 소식을 접하자마자 한국 축구 관련 팔로우를 모두 취소했다. 클린스만의 X(옛 트위터) 계정 소개도 변경됐다. 기존 소개 문구는 '현 한국 감독, 전 미국과 독일 감독'(Coach of Korea, formerly USA and Germany)이었는데 현재는 '독일과 미국, 한국을 지휘했다'(Managed Germany, USA and Korea)라는 문구로 바뀌었다. 공식 발표 직전 경질을 암시하는 글도 올렸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날 SNS를 통해 "모든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그리고 한국 축구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아시안컵 준결승까지 지난 12개월 동안 13경기 연속 무패라는 놀라운 여정에 대한 성원에도 감사하다"며 “계속 파이팅”이라고 적었다. 부임 당시부터 큰 우려를 낳았던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 축구 역사상 최단 기간 내 경질된 외국인 사령탑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그래도 거액의 위약금은 챙기게 됐다. 지난해 2월27일 파울루 벤투 전 감독 후임으로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클린스만 감독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본선까지 계약이 되어 있었다. 2년6개월 이상의 임기를 남기고 ‘손절’ 당한 클린스만 감독은 잔여 연봉 및 위약금으로 약 70억 원을 챙길 것으로 추정된다. 위약금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8년 전 미국 축구대표팀 감독 시절에도 계약기간 1년8개월을 남겨놓고 경질, 80억 원 이상의 위약금을 받았다. 일부 축구팬들은 “모든 언행이 위약금을 받기 위한 것 같다”고 비꼬기도 한다. 감독으로서 수명을 다했다는 평가를 받았던 클린스만 감독 영입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정몽규 회장을 향한 사퇴 여론은 클린스만 경질 이후 더 뜨거워지고 있다. 이에 대해 정 회장은 "오해가 있는 것 같다. 파울루 벤투 전 감독 선임 과정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했다"고 해명하며 중도 사퇴에는 선을 그었고, 위약금에 대해서는 "변호사와 상의해야 할 부분이다"라면서 "혹시 금전적인 부담이 생긴다면 회장으로서 재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우려대로’ 무능한 클린스만, 1년도 못 채운 유일한 외국인 감독 클린스만 경질 발표한 정몽규 회장, 사퇴 여부·위약금 질문에… 클린스만 경질!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 “대단히 죄송하다” 그래도 달려야 하는 한국 축구…월드컵 예선 이끌 소방수는? 최윤 대한럭비협회장 “한국 럭비, 자생력 있는 지속 가능한 체계 갖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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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 대한럭비협회장 “한국 럭비, 자생력 있는 지속 가능한 체계 갖춰야”
럭비 100주년 기념행사서 럭비 발전 위한 제언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 “좋은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힘 보태겠다” 최윤 대한럭비협회장이 한국 럭비가 자생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윤 회장은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럭비 100주년 기념 럭비인의 밤’ 행사에서 럭비 발전을 위한 제언을 했다. 그는 기념사를 통해 “우리는 100년의 역사를 지나 새로운 100년을 열어가는 출발점에 섰다”며 “오늘의 자리는 끈질긴 생명력과 크나큰 풍파에도 굴하지 않는 불굴의 정신이 있었기에 존재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저의 인사말은 찬란했던 과거에 대한 찬사이자, 어두웠던 과거에 대한 고별사이자 밝은 미래를 기대하는 환영사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특히 최 회장은 한국 럭비 발전을 위해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는 “대한민국 럭비는 1995년 프로화 선언 이후 국제 럭비가 비약적인 발전을 이어가고 있는 흐름에 따라가지 못하고 과거의 영광과 엘리트스포츠 정책의 성공에 취해 변화의 시기를 놓친 것은 아닌지 반성하게 된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2002년 아시안게임 2연패라는 위대한 성과 후부터 우리는 목표를 잃었다”며 “국제대회에서 그 이상의 경기력 성과를 이뤄내지도 못하고 일본과의 격차는 상상할 수 없는 수준으로 벌어졌다”고 강조했다. 최윤 회장은 “이제 대한민국 럭비는 새로운 100년의 역사에 첫 발을 내딛었다. 100년의 대한민국 럭비 역사 속에서 상속받은 자산과 부채를 계승, 발전, 보완해 나가야 한다”며 “한국 럭비의 미래 100년은 자생력이 있는 지속 가능한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럭비를 경험한 사람들이 럭비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럭비를 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사회에서 당당한 구성원으로서 역할과 인정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자리는 지난 1923년 한국 럭비가 처음 도입된 지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리에 참석한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한국 럭비는 일제강점기에 시작돼 어렵고 힘든 시기에 우리 국민을 하나로 똘똘 뭉치게 해주고 저항 정신의 역할을 해줬다. 해방 이후에도 큰 수고와 열정으로 성과를 이뤘다 생각한다”며 “도쿄올림픽 첫 출전과 항저우 아시안게임 좋은 성과를 낸 럭비인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 문체부는 더 나은 환경에서 좋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윤 회장 전폭 지원’ OK금융그룹 럭비단, 2024년 첫 해외 전지훈련 돌입 최윤 대한럭비협회 협회장 신년사 “지속 발전 가능한 생태계 활성화 주력” 최윤 OK금융그룹 회장, '아시아 럭비 어워드'서 최고 공로상 수상 클린스만 경질!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 “대단히 죄송하다” 클린스만 경질 발표한 정몽규 회장, 사퇴 여부·위약금 질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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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에 이렇게 당했다"…키 190㎝에 57㎏ 된 우크라 포로
전쟁 중 러시아군에 포로로 잡혀갔다가 풀려난 한 우크라이나 병사의 최근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병사였던 볼로디미르 체마부르소프(41)는 지난달 양측 포로 교환 협정에 따라 석방됐다. 그는 우크라이나군 제56독립차량화보병여단 소속으로 전쟁에 참전했다가 2022년 4월 12일 러시아군에게 포로로 잡혀 약 20개월간 구금돼 있었다. 포로로 붙잡히기 전 키 189㎝, 몸무게 95㎏ 정도로 매우 건장했던 체마부르소프는 이전 모습은 오간 데 없이 달라져 있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체마부르소프의 얼굴은 눈가와 광대 부분이 음푹 패어있다. 몸무게는 무려 38㎏가량이 빠져 57㎏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갈비뼈가 하나하 다 보일 정도로 살가죽 밖에 남지 않은 앙상한 몸이다. 포로 기간 심각한 기아 상태에 빠졌던 것으로 알려진 체마부르소프는 현지 언론에 "현재 내 건강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좋지 않다"며 "만성 위염과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 위식도 역류 질환, 소화기 질환, 만성 전립선염 등 여러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 점령지인 우크라이나 루한스크 및 러시아 본토 내 구금 시설 등 여러 장소에서 포로 생활을 했으며, 이 과정에서 고통스러운 고문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체마부르소프는 "한 포로시설에서는 왼쪽과 오른쪽에 러시아군이 서 있고, 포로를 그 가운데에서 달리게 하는 고문이 있었다"며 "이 러시아 군인들은 금속 막대나 채찍 등으로 포로들이 달리는 동안 마구 때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러시아군)은 포로의 옷을 벗기고 이런 고문을 했는데, 이 과정에서 많은 포로들이 큰 부상을 입었다"면서 "내가 석방됐을 때 혼미한 정신 탓에 우크라이나로 돌아왔다는 사실조차 깨닫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의 아내는 남편을 다시 만난 기쁨도 잠시, 이전과는 몰라보게 달라진 그의 모습에 오열했다. 아내는 "러시아 감옥에 갇힌 우크라이나 포로들에게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남편의 모습을 통해) 사람들이 알길 바란다"고 밝혔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손흥민 손가락 탈구됐는데…물병놀이 즐기는 '이강인 3인방' 밤만 되면 술집 접대부…20대女 어린이집 교사의 이중생활 男직원 지시에 '리얼돌' 공항 전시…발칵 뒤집힌 지자체 시신 처리하다 빼돌렸나…화장장서 발견된 '금니' 무더기 女배구 경기인데…男성기 달린 트랜스젠더 줄줄이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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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의정부를 경기북부 중심으로"…경기분도 원샷법 추진 공약
의정부 '캠프 레드클라우드' 방문 "경기분도 필요…적극 추진하겠다" "규제 해제로 지역민 이익에 앞장" 원샷법 공약하며 총선 지지 호소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경기 분도를 통해 새로운 삶을 원하는 분들에 맞춰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경기도 일부 지역의 서울 편입과 함께 경기도를 남도와 북도로 나누는 분도를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한동훈 위원장은 16일 경기도 의정부시 주한미군 반환공여지 '캠프 레드클라우드'를 둘러본 뒤 "경기도는 남과 북의 이해관계와 생각, 그리고 규제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하나로 묶여 있었기 때문에 제대로 된 시민의 삶을 개선하는 방식을 선택하기 어려운 면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은 특히 "의정부를 비롯한 경기 북쪽 지역은 군사 관련 그리고 수도권이라는 중첩적인 규제로 제대로 발전하기 어려웠다"며 "미군이 빠져나가고 있고 그 부분(규제)이 해결되고 있다. 미군이 있어 가질 수 있었던 상권적 이점이 있었지만 그것과 차원이 다른 발전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 전체의 문제가 아니라 경기북부와 의정부의 관점에서 해결할 때가 됐다"며 "70년 동안 희생을 당해 온 관점에서 벗어날 때가 됐고 지역민의 이익과 삶의 질을 높일 때가 됐다. 우리가 앞장서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위원장은 그러면서 "22대 국회가 개원하자마자 아직 이름은 정하지 않았지만 서울편입과 경기분도 원샷법을 발의해 추진할 것"이라며 "4월이 되면 김포가 서울이 될 수 있게 하고, 이곳 의정부는 경기북부의 새로운 산업과 주거, 문화의 중심으로 다시 태어나게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행사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난 한 위원장은 '원샷법'과 관련해 "큰 규모의 정책은 법적 근거가 없이 추진하면 안 되기 때문에 추진의 강도와 방식 등 기본 사안에 대한 법률을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그저 말로만 하는 약속으로는 흐지부지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정책이 대단히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전희경 전 대통령실 정무비서관이 참석해 관심을 모았다. 22대 총선 경기도 의정부갑 출마 의사를 밝혔던 전 전 비서관은 전날 국민의힘 공관위로부터 단수추천을 받아 후보로 확정된 상태다. 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행정구역 재편을 위해 당 차원에서 발족한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TF'에 팀원으로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고, 전 후보는 흔쾌히 수락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與, 서울 동대문갑·양천갑·강동갑 충북 청주상당 등 22곳 경선 확정 대통령실, 카이스트 졸업식 소란에 "경호원칙 따른 불가피한 조치" 민주당 '위성정당' 창당 착수…'조국 신당' 글쎄 "저질 정치공작" 걸려든 정우택, '돈봉투' 언급 이재명에 "허위사실 법적조치" '정진석·김학용·성일종·송석준' 단수 공천…국민의힘 경기·충청 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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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우리은행과 상생·협력 MOU…물 기업 저금리 금융 지원
중소기업 해외사업 진출 지원도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는 우리금융그룹과 지난 15일 서울 우리은행 본점에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두 기관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상생·협력하고,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실천에 전략적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했다. 주요 협력 분야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상생 지원 ▲·탄소중립 이행 및 ESG 실천 ▲해외사업 협력 ▲자금조달 및 운영 4개 분야다. 두 기관은 앞으로 세부 협력과제를 구체화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2018년부터 물 산업 분야 지원·육성을 위해 혁신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창업·펀딩부터 해외 판로 개척까지 맞춤형 성장지원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지원 대상 기업 누적 수출액은 1425억원에 달한다. 계약 선금 보증 수수료 지원 등 상생 계약 제도도 운용 중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리금융그룹이 함께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물 분야 협력 기업에 대출금리 및 한도 우대 등 금융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혁신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에 해외사업 진출 지원, ESG 컨설팅과 같은 비금융지원도 제공한다. 기후 위기에 대응해 신재생에너지 보급·확산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서로 다른 분야에 있는 기관이 각자 강점을 살려 힘을 모은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우리금융그룹과 파트너십을 강화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조력자가 되고, 국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동훈 "조국·창원간첩단도 국회의원 되는 준연동형…이게 말이 되는가" '금쪽이' 된 이강인, 인스타 악플 4만개 '도배' "프랑스로 돌아가" 이강인 응원 불똥...파비앙에 악플 테러 박홍근은 조국 선 그었는데…'강성 친명' 민형배 "이재명은 문 열어놓은 듯" 국민들은 싸늘하고 냉담한데…전국의 의사들, 가운 벗고 거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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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4원 오른 1335.4원 마감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4원 오른 1335.4원으로 마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금쪽이' 된 이강인, 인스타 악플 4만개 '도배' 한동훈 "조국·창원간첩단도 국회의원 되는 준연동형…이게 말이 되는가" 박홍근은 조국 선 그었는데…'강성 친명' 민형배 "이재명은 문 열어놓은 듯" "프랑스로 돌아가" 이강인 응원 불똥...파비앙에 악플 테러 [인터뷰] 이용호 "국민의힘은 집권당이지만, 아직 대한민국 대표하는 정당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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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성비 뜨자‘ 쇼츠로 틱톡 따라 잡은 유튜브 [2024년 유튜브 그리고 유튜버③]
쇼츠, 유튜브 성장의 주역 드라마를 유튜브 요약본으로 숙지하고, 읽고 싶은 책이 있다면 책 리뷰 영상을 시청한다. 또 사고 싶은 화장품이 있다면 뷰티 크리에이터가 리뷰한 영상들을 찾아보고 비교 분석한다. 좋아하는 아이돌 멤버의 무대를 집중적으로 보고 싶으면 유튜브 직캠을 찾아본다. 이를 두고 최근에는 '시성비'라는 신조어가 붙었다. '시간'과 가격 대비 성능을 뜻하는 '가성비'가 합쳐진 신조어로 효율적인 시간 활용을 의미하는 시간 대비 성능이란 뜻이다. 이제 우리 일상에서 시성비는 중요한 키워드가 됐다. 일본에서도 시성비를 중시하는 신조어 타이파'라는 단어가 일본의 출판사 산세이도 선정 2023년 신조어 대상으로 뽑혔다. 가성비를 따지는 ‘코스파(코스트 퍼포먼스·Cost Performance)’에서 ‘코스트(비용·가격)’ 대신 시간을 뜻하는 ‘타임(Time)’을 넣어 만든 일본식 신조어다. 우리가 유튜브를 통해 나에게 필요한 정보만 빠르게 습득해 시간을 아끼는 행동이 모두 여기에 해당한다. 여기에 최근에는 10분 이상의 영상도 길다며 10초에서 15초 분량의 숏폼 영상을 시청하는 문화가 자리잡았다. ‘핵심만 알고자 하는 최근 소비자 경향’과 숏폼의 형식의 형식과 어우러진 결과물이다. 콘텐츠가 감상의 대상이 아닌 소비의 대상이 됐다는 의미다. 숏폼 선두주자인 틱톡에 이어 유튜브도 2020년 쇼츠 서비스를 시작, 2023년 2월에는 쇼츠의 수익화 전환을 시작했다. 쇼츠에 광고도 붙이기 시작했으며 쇼츠에 쇼핑 기능을 붙여 본격적으로 기능을 강화했다. 이후 쇼츠 콘텐츠 업로드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2분기 유튜브 쇼츠의 월간 이용자가 20억명을 돌파한 것. 이는 2022년 구글의 월간 이용자수(15억명)보다 25% 증가한 수치이며, 틱톡의 2022년 월간 이용자수 16억 명을 넘은 수치다.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유튜브 지난해 12월 국내 월 이용자 수(MAU)가 4564만 5347명으로, 처음으로 카카오톡을 앞질렀다. 2위 카카오톡의 MAU는 4554만 367명으로 유튜브보다 약 10만 5000명 적었다. 지난해 1월에만 해도 두 앱의 MAU 격차는 125만 명 이상이었지만 1년 새 격차가 급격히 줄어들었는데, 여기에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이 쇼츠였다고 분석된다. 규제 사각지대 속에서 유튜브의 파급력이 점점 커지고 있는 가운데 쇼츠 시장을 발판으로 유튜브가 플랫폼의 절대강자가 되어가고 있다는 지표다. 이 조짐은 지난해부터 예고됐다. 크리에이터 전문 스타트업 콜랩아시아가 지난해 발표한 1500여개 보유 채널을 대상으로 시청자 데이터 분석 결과 유튜브 시청의 84%가 모바일에서 일어났으며, 10명 중 7명은 쇼츠로 처음 채널에 접근했다. 또 시청자 뷰의 88.2%가 쇼츠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측정됐다. 실제로 쇼츠를 집중적으로 만들고 있는 ‘쇼츠 크리에이터’가 생기는가 하면, 쇼츠로 단기간에 많은 구독자를 유입시킨 사례도 있었다. ‘1분 요리 뚝딱이형’은 채널 시작한 지 2개월 만에 쇼츠 영상으로 10만 명을 모았으며, 요리 레시피 ‘요리용디’, 반려견의 일상을 기록한 ‘진솔쓰’ 등도 같은 간결하고 재미있는 쇼츠로 인기덤에 올랐다. 쇼츠가 유튜브의 성장의 동력인 걸 부정할 순 없지만, 변화에 익숙하고 트렌드에 민감한 이용자들의 특성이 늘 고려 대상이 되어야 한다는 의견이다. 크리에이터 업계 종사자는 “유튜브, 쇼츠를 보는 사람들의 종류는 시간이 없는 사람과 주어진 시간 안에서 더 많은 영상을 소비하고 싶은 사람으로 나뉜다. 즐거움을 감동을 얻는 것이 진짜 목적이 있는 사람이 존재하는 반면, 무언가를 소비한 상태가 되는 것이 목표로 삼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다. 사람마다 시간의 가치가 다르다는 걸 영상에 반영해야 한다. 유튜브는 재생속도를 0.25배속부터 2배속까지 8단계로 나눠져있다. 이용자의 다양한 감상 스타일을 맞춘 것이다"라고 전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밤만 되면 술집 접대부…20대女 어린이집 교사의 이중생활 "나랑 살고 싶으면 죽여" 불륜女 요구에 15층서 자식들 던진 男 "조국의 강 되돌아가는 꼴"…민주당, 조국 신당 창당 선언에 난감 클린스만 계약조건 따져보니…"경질 위약금은 축구협회가 부담할 것" [법조계에 물어보니 330] 축구 경기 중 진짜 '날벼락'…영상 속 선수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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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관광, '대한항공 직항 전세기' 봄 시즌 유럽 여행상품 출시
그리스, 코카서스, 북유럽 노르웨이 등 힐링·역사·문화 체험 등 콘텐츠 다각화 한진관광(대표이사 안교욱)은 그리스, 코카서스, 노르웨이 오슬로 등 유럽을 배경으로 한 대한항공 직항 전세기 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고객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고,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여행 상품을 통해 기쁨과 감동을 모두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한진관광은 인천·아테네 대한한공 직항편에 의해 떠나는 그리스 전세기 상품을 최근 선보이며 고객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이미 지난 2016년, 2019년 그리고 지난해 그리스 전세기 여행 상품을 출시하며 완판 기록을 세운 바 있다. 그리스 여행 상품은 4월 12일, 19일, 26일, 5월 3일, 10일 매주 금요일 5회 출발 스케줄로 편성됐다. 또한 산토리니, 크레타, 미코노스, 자킨토스 등 아름다운 그리스 섬 관광 중심 콘텐츠로 전개되며 디럭스 호텔 숙박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tvN ‘벌거벗은 세계사’, MBN ‘그리스 로마 신화’ 등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김헌 교수가 동행하는 문명기행 테마 여행 상품도 출시하여 인기리에 판매 중에 있다. 이번 여행의 가장 큰 특징은 품격 플러스 상품(크레타, 산토리니, 미코노스 숙박)을 예약할 경우,스냅촬영의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 한진관광은 코카서스를 관광하는 대한항공 직항 전세기 여행 상품도 런칭했다. 이미 한진관광은 지난 2018년과 2019년 두 차례에 걸쳐 대한항공 코카서스 전세기 여행 상품을 선보인 바 있다. 오는 5월 22일부터 6월 12일까지 매주 수요일, 4회 출발 일정으로 편성된 가운데 5월 22일, 6월 5일은 인천에서 조지아 트빌리시로, 아르메니아 예레반에서 인천으로 왕복 이동하는 전세기 직항 일정이다. 5월 29일, 6월 12일은 인천에서 예레반으로, 트빌리시에서 인천으로 왕복 이동하는 일정으로 편성됐다. 여행 일정은 조지아와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으로 구성됐다. 전 일정 4~5성급 호텔 투숙 스케쥴이 포함돼 있을 뿐 아니라 전문 인솔자 및 가이드 동행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대자연의 힐링 여행,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역사 여행, 낭만 체험 여행 등 다양한 콘셉을 지닌 코카서스 여행 상품이다. 이와 함께 노르웨이 오슬로 전세기 여행 상품도 런칭해 판매 중에 있다. 6월 19일부터 8월 21일까지 매주 수요일 10회 출발 일정으로 이뤄진다. 이 상품은 노르웨이 수도인 오슬로를 비롯하여 게이랑에르 피오르, 겨울왕국 배경인 베르겐, 덴마크 왕실 주거지인 아말리엔보그 궁전, 안데르센 동화에 등장하는 인어공주 동상, 중세 분위기가 물씬 피어나는 스웨덴 감라스탄 구시가지, 스톡홀름 시청사, 핀란드의 헬싱키 대성당, 아이슬란드 명소인 키르큐펠산과 키르큐펠 포스, 푸른 빛의 지열 온천 명소인 블루라군, 발트 3국 등 광활한 북유럽 여행 콘텐츠를 담고 있다. 엄선하여 선택한 북유럽 체인 호텔 및 피오르 지역 호텔 숙박 일정이 포함돼 있다. 또한 인솔자 및 지역별 현지 가이드 동행 아래 발트해 럭셔리 크루즈 숙박, 게이랑에르 피오르 유람선 탑승, 로맨틱 플롬 열차 탑승 등의 경험도 누릴 수 있다. 한진관광 관계자는 “다가오는 봄, 유럽 여행을 준비하는 여행객을 위해 그리스의 역사와 전통, 코카서스의 대자연, 북유럽의 낭만과 여유를 체험할 수 있는 대한항공 직항 전세기 여행 상품을 출시했다”라며 “팬데믹 위기 동안 해외여행 갈증에 빠져 있던 고객들에게 니즈에 맞춰 만끽할 수 있는 이번 한진관광의 봄 유럽 직항 전세기 여행 상품은 최고의 선택지로 다가갈 것”이라고 전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홍근은 조국 선 그었는데…'강성 친명' 민형배 "이재명은 문 열어놓은 듯" "시너지 통합하겠다"던 이준석…탈당 러시에 '류호정 때문' [인터뷰] 이용호 "국민의힘은 집권당이지만, 아직 대한민국 대표하는 정당 아냐" '금쪽이' 된 이강인, 인스타 악플 4만개 '도배' 소통 강화하겠다던 정몽규 회장, 이제는 입 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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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달려야 하는 한국 축구…월드컵 예선 이끌 소방수는?
국내파 가운데 홍명보, 최용수, 황선홍 등 하마평 외국인 감독 영입 시 선임 과정에 긴 시간 걸려 예상대로 위르겐 클린스만(60) 감독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자리에서 경질됐다. 정몽규 축구협회장은 1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대표팀 사안 관련 임원회의를 진행, 감독 경질을 결정했다. 정 회장은 "먼저 이번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으로 축구팬, 축구인, 국민들께 실망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조직의 수장으로서 비판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드리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차기 대표팀 감독에 관해서는 국적 등 상의된 바 없다. 전력강화위원회를 꾸린 뒤 조속히 알아보겠다"고 말했다. 다시 앞을 향해 달려가야 하는 한국 축구다. 특히 다음달에는 당장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을 앞두고 있어 정식 감독이든 임시 감독이든 사령탑 선임 작업에 착수해야 한다. 일단 클린스만 사단은 모두 물러나게 된다. 수석코치를 맡았던 안드레아스 헤어초크 역시 클린스만 감독의 일원이었기 때문에 더는 한국 축구와 인연을 맺을 수 없다. 결국 새로운 사령탑을 임명해야 하는데 국내파와 해외파라는 선택지가 축구협회에 주어질 전망이다. 국내파에서는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과 김기동 FC서울 감독, 최용수 전 FC서울 감독, 그리고 황선홍 U-23 대표팀 감독들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홍명보 감독의 경우 이미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이끌었던 경험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대회 본선을 앞두고 긴급하게 구성되었던 터라 팀이 완성되지 않았고 홍 감독 본인도 준비가 덜 된 상황이었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없었다. 이후 홍 감독은 울산의 지휘봉을 잡으며 지도력을 인정받았고 지금은 한국 대표하는 명장으로 거듭났다. 하지만 클럽을 맡고 있다는 것이 걸림돌이다. 특히 울산은 최근 ACL 16강에 참가하는 등 벌써 2024시즌 일정에 돌입한 상황이다. 클럽을 끌어가기도 벅찬 상황에서 대표팀까지 떠안는 것은 상당한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이는 올 시즌부터 FC 서울을 맡게 된 김기동 감독에게도 해당되는 사항이다. 외국인 감독의 경우 선임 작업에 상당한 공을 들어야해 당장 데려올 수 없다. 지급해야 할 연봉도 만만치 않을 전망인데 클린스만에게 줘야할 위약금까지 감안하면 이 또한 축구협회의 부담으로 다가온다. 축구대표팀은 지금까지 9명의 외국인 감독들과 인연을 맺었다. 이 가운데 아나톨리 비쇼베츠와 거스 히딩크, 딕 아드보카트, 파울루 벤투는 계약 만료 후 팀을 떠났고 나머지는 자진 사퇴 또는 경질 수순을 밟았다. 외국인 감독들이 계약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물러난 경우에는 국내파 감독들이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 2004년 움베르트 코엘류 감독이 물러나고는 박성화 대행이 4경기를 이끈 뒤 조 본프레레를 데려왔고, 핌 베어벡이 물러난 2007년과 울리 슈틸리케가 경질된 2017년에는 각각 허정무, 신태용 감독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허정무, 신태용 감독의 경우 정식 감독으로 선임돼 제법 긴 기간 팀을 이끌며 월드컵 예선 및 본선까지 책임지며 뒷수습을 잘한 사례로 남았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클린스만 경질!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 “대단히 죄송하다” 대한축구협회, 클린스만 감독에게 전화로 경질 통보 '발표 전' 클린스만 감독 , SNS 통해 경질 암시 "13경기 연속 무패라는 놀라운 여정..." 손흥민 손가락 탈구됐는데…물병놀이 즐기는 '이강인 3인방' 성명 발표한 붉은악마 “정몽규 회장 및 지도부 전원 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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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연구자 지원 대폭 확대"…윤 대통령, 젊은 과학자들 만나 격려
내년부터 '대학원생 연구생활장학금' 도입 윤석열 대통령이 "정부 장학금 규모를 계속 늘려서 우리 청년들의 꿈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16일 대전 유성구 ICC호텔에서 열린 '미래 과학자와의 대화' 행사에서 "우리 과학자들의 꿈과 도전을 가장 잘 뒷받침하는 대통령으로 기억되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대통령과학장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생 110여 명과 국제올림피아드 수상자인 중·고교생 50여명 등 총 200여명이 참여했다. 윤 대통령은 "과학기술이 발전한 나라들이 선진국이고 강대국이 되는 세상"이라며 "작년 12월 네덜란드 순방길에 반도체 장비 생산 기업 ASML을 방문했다. 이 회사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EUV(극자외선) 노광 장비를 생산한다. 이 장비가 없으면 첨단 나노 반도체를 만들 수 없다. 장비 한 대 가격이 7000억원이나 하는데 한국·미국·중국 등 반도체 강국들이 줄을 서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도 이런 과학기술을 가지고 있어야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가 될 수 있는 것"이라며 "미래 과학자들이 쑥쑥 성장해서 ASML을 능가하는 신기술을 개발하고, 세계 과학기술을 선도해 나가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나와 정부는 미래 과학자 여러분이 마음껏 탐구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올해 30억원의 예산을 책정해 석박사 과정 120명이 장학금을 받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공계 17개 분야의 대학원생을 선발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내년부터 '대학원생 연구생활장학금'을 도입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국가연구개발에 참여하는 이공계 대학생들이 학업과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힘을 보태겠다는 취지다. 실제로 정부는 국가 R&D 사업에 참여하는 이공계 대학원생에게 매달 최소 80만원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학업을 마친 뒤에도 연구를 이어가고, 세계적인 과학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신진연구자에 대한 지원도 대폭 확대할 것"이라며 "정부 장학금 규모를 계속 늘려서 우리 청년들의 꿈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세상을 향해 과감히 도전해 여러분의 꿈을 만들어 가시기 바란다"며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연구로 대한민국과 세상에 새로운 미래를 열어주기 바란다. 항상 여러분 곁에 서서 누구보다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밝혔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 대통령 "이공계 대학원 생활장학금…月 석사 80만원·박사 110만원 지원" 윤 대통령, 석종건 신임 방사청장 임명안 재가 윤 대통령 독일·덴마크 순방, 여러 요인 검토 끝에 순연키로 [尹 민생토론] 윤 대통령 "부산특별법 제정…부·울·경 기업 금융지원 확대" 윤 대통령, 부영 '1억원 출산장려금' 지급에 "세제 혜택 강구하라"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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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마약’ 상호 뗀다…대체 이름 놓고 ‘고심’
오는 7월 관련 용어 사용 중지 권고 및 제재 외식업계, 대안없어 냉랭한 반응…“부담도 커” 전문가 “젊은 친구들에게 부정적 영향 불가피” 외식업계가 하반기 간판 교체를 앞두고 고민에 빠졌다. 올해 7월부터 마약 김밥, 마약 떡볶이 등 음식 메뉴에 마약과 관련된 용어 사용이 전면 금지되면서다. 해당 표시를 변경하지 않으면 영업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으나 당장 마땅한 이름을 찾지 못해 조급해 하는 분위기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대마, 마약 등 문구를 활용해 소비자를 현혹하는 표시·광고를 하지 않도록 영업자에 주의를 당부했다. 앞서 정부는 관련 용어가 긍정적, 친화적으로 보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이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올해 1월 식품 표시광고법을 개정하기도 했다. 그동안 ‘마약떡볶이’, ‘마약옥수수’, ‘마약김밥’ 등의 명칭은 외식업계를 중심으로 “중독될 만큼 맛있다”는 의미로 흔히 사용됐다. 최근에는 음료까지 ‘대마리카노’ ‘대마라테’ 등으로 광고하는 업체가 등장하면서 ‘마약 마케팅’이 더 심화되는 추세였다. 그러나 오는 7월부터 영업자가 영업소의 간판, 메뉴, 제품 등에 마약, 대마, 헤로인, 코카인 등 마약과 관련된 용어를 사용하면 제재받게 된다. 식약처는 이런 홍보 행위에 대해 식품표시광고법상 부당광고 위반 여부를 점검하고,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일상에서 마약이 긍정·친화적으로 보이는 것을 차단하고 마약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함이다.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인허가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상호에 ‘마약’ 혹은 ‘대마’란 단어가 들어간 음식점은 총 275곳에 이른다. 하지만 외식업계 상인들은 굳이 바꿀 필요가 있냐며 냉랭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심각한 마약범죄를 생각하면 필요한 조치라는 의견도 있지만 지나친 간섭이라는 이유에서다. 대안이 가장 큰 문제다. 당장 간판 교체 비용만 수백만원에서 1000만원을 호가한다. 여기에 오랜 기간 마약 관련 단어를 이용해 이름이 알려졌는데 대체할 이름이 없다는 점도 고민이다. 때문에 상인들은 간판 교체 비용 지원 등도 필요하지만 ‘마약’이라는 단어를 대체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상호나 제품명에 마약이라는 단어를 뺀다고 기대하는 효과가 날 지 여부에 대해 의문이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고물가에 소비침체까지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잘 나가던 음식 이름까지 바꾸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크다. 강서구에서 분식집을 운영하는 A씨(40대)는“비유적으로 드는 이름 마저 규제하는 것은 과도한 규제인 것 같다”며 “세상엔 다양한 수식어와 비유가 있는데 ‘마약김밥’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판매한다고 해서 실제 마약범죄로 이어진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코메디”라고 말했다. 이어 “가뜩이나 소비침체로 갈수록 매출이 떨어져 고민이 많은데, 메인 메뉴명을 변경하는 것에 대한 부담이 크고, 해당 브랜드로 쌓은 인지도와 단골이 있는데 하루 아침에 이를 잃게 되는 셈”이라며 “간판 교체 역시 100% 지원이 아니고서야 부담이 된다”고 덧붙였다. 프랜차이즈업계는 더 고민이 크다. 개인 매장이라면 지원받아 상호를 바꿀 수 있겠지만 전국 단위 프랜차이즈는 그럴 수 없기 때문이다. 마약범죄를 유발한다는 근거 없이 하루아침에 마약범죄를 부추기는 낙인을 찍는다는 이유에서 골치가 아프다는 반응이다.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가맹점이 한 두 개도 아니고 상호명 변경과 관련해 본사 차원에서 고민이 많을 것”이라며 “특히 본사 지원을 요구하는 가맹점이 많을텐데 그것도 골치 아픈 노릇이고, 향후 간판갈이를 하지 않으면 가맹점 모집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다만 외식업계 반응과 달리 시민들의 반응은 나뉘었다. 직장인 B씨(30대)는 “요즘 마약 문제가 심각해져 뭐라도 해야 한다는 생각에만 급급해 내놓은 미봉책이 아닌가 싶다”며 “마약범죄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으면 보여주기식 ‘쇼’에 불과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또 다른 직장인 C씨(30대)는 “그간은 마약 청정국이었으니 웃으며 넘길 수 있었던 표현이지만 지금은 사회적 문제가 된 만큼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상호명에 불필요하게 ‘마약’이라는 자극적인 단어를 집어넣을 필요가 있나 싶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상품명에 마약을 쓰면 호기심에서 친숙함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무심코 사용한 ‘마약김밥’이란 표현이 마약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낮춘 건 아닌지, 고민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이은희 인하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는 “성인들이 보기에는 이 정책이 ‘쓸데없는 호들갑’으로 보일 수 있고 자영업자 입장에서도 간판 비용 등 부담이 될 수 있겠지만, 인지 발달이 성숙되지 않은 젊은 친구들에게 음식과 같은 긍정적인 매개체를 통해 마약이라는 단어를 접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성인들은 비유적인 표현에 대해 잘 이해할 수 있지만 어린 친구들은 그렇지 않을 수 있다”며 “특히 마약의 경우 40대 이후 중독되는 경우보다 어릴 때 중독되는 경우가 많다. 호기심에 노출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교체돼야 하는 작업”이라고 조언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손흥민 은퇴 시사, 이강인 주먹질 때문이었나 "나랑 살고 싶으면 죽여" 불륜女 요구에 15층서 자식들 던진 男 ‘손흥민과 멱살잡이’ 이강인 없이 월드컵 예선? ‘주먹질 논란’ 이강인, 챔피언스리그 명단서 제외…구보와 맞대결 무산 [인터뷰] 장예찬 "개혁신당·민주당 위성정당은 '진보좌파 잡탕밥'…조국신당은 '잡탕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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