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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Author at 뉴스벨 - 623 중 526 번째 페이지

데일리안 (12449 Posts)

  • 고물가에 김밥 상품군에 '힘'…이마트24, ‘김밥맛집’으로 거듭 편의점 이마트24는 이달부터 토핑을 차별화한 김밥 상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고물가에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인기를 얻고 있는 김밥 상품군에 힘을 준다. 김밥은 2~3000원대 가격으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고, 컵라면을 곁들여도 5천원이 채 안 되는 가격으로 푸짐한 식사가 가능해 고물가에 더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김밥 상품군은 전년대비 34% 증가하며, FF(Fresh Food)상품군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또한, 지난해 김밥 상품의 월별 매출 지수에 따르면, 따뜻한 날씨와 함께 신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 100대 지수를 기록하며 연 평균 이상 매출을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매출지수란 해당 상품군 각 월의 매출을 연 평균 매출로 나눈 것으로, 100 이하는 연 평균보다 낮은 달, 100 이상은 연 평균 매출보다 높은 달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지수를 일컫는다. 이에 이마트24는 개학과 개강이 있는 3월을 앞두고 발 빠르게 차별화 김밥 상품을 선보이고, 향후 다양한 김밥 관련 할인 행사와 마케팅을 진행해 ‘이마트24=김밥맛집’ 이미지를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이마트24는 이달 27일(화)부터 ‘오삼불고기김밥’을 판매한다. 오삼불고기김밥은 통통한 오징어와 고소한 삼겹살로 만든 매콤한 오삼불고기를 메인 토핑으로 해 단무지, 당근, 계란, 무쌈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3500원이다. 또한, 오는 3월 5일(화)부터 초저가를 콘셉트로 한 2200원 ‘힘내용김밥’을 판매한다. 이 김밥은 고물가에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해 1년 내내 2200원이라는 가격으로 가성비를 극대화한 상품이다. ‘힘내용김밥’은 우엉, 당근, 맛살, 어묵조림, 단무지 등 기본 김밥 재료에 오독한 식감의 박고지를 넣어 맛과 식감을 한 층 더 살렸다. 이마트24는 이번 상품을 시작으로 기존 편의점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이색적인 김밥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이마트24는 오는 3월 1일부터 15일까지 모든 줄 김밥을 2200원에 제공하는 임팩트 있는 이벤트를 진행해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고객들은 카카오페이로 줄 김밥 상품을 구매 시, 2200원을 제외한 차액을 카카오페이포인트로 페이백 받을 수 있다. (기간 내 계정당 5000원 한도) 모든 줄 김밥 상품에 대해 가격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2200원이라는 파격적인 금액으로 제공하는 만큼 고객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 3월 16일부터 31일까지는 줄 김밥 상품을 대상으로 스탬프 이벤트를 진행한다. 고객들은 줄 김밥을 구입하면서 이마트24 APP바코드를 스캔하면 스탬프를 받을 수 있다. 스탬프 1개를 모으면 ‘아임e 하루e리터500ml’ 생수를 제공하며, 스탬프 2개를 모으면 김밥 1000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이마트24는 고객들에게 ‘이마트24=김밥맛집’이미지를 각인시키기 위해 ‘별별김밥이 다 있는 여기가 김밥맛집’이라는 메시지 하에 오는 3월 ‘김밥 오픈런’ 영상을 공개하고, 이색 김밥 상품을 알리는 온∙오프라인 이벤트 개최 등 김밥맛집 스토리텔링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마트24는 김밥 최성수기인 나들이 시즌이 도래하기 전부터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마케팅을 발빠르게 진행함으로써 ‘김밥맛집’ 이미지를 각인시켜 하반기까지 꾸준히 고객들이 이마트24를 찾도록 하려는 전략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고물가에 가성비 좋은 먹거리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맛에 대한 만족감을 높임으로써 ‘이마트24=김밥맛집’으로 포지셔닝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상 투혼’ 김민아, 결승전 최고애버·최단시간으로 스롱 꺾고 통산 3승 한국 오는 저커버그 메타 CEO, 이번주 LG 조주완 사장과 회동 추진 로또1108회당첨번호 '7·19·26·37·39·44'…1등 당첨지역 어디? 부부 갈등도 전시되는 시대…SNS ‘인민재판’이 불러올 결과 [D:이슈] 전국 253개 중 67개 지역구 여야 대진표 완성…최대 '격전지'는 [정국 기상대]
  • 외인·개인 엇갈리는 매매...시총 상위 종목 중 동반 매수 삼전 유일 현대차·SK하이닉스·삼성물산·삼성전자우·기아 등 기업 밸류업 내용 발표 이후 주목…美·日 증시 강세 변수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 발표로 증시가 반등하고 있지만 외국인 상위 순매수 종목이 개인 상위 순매도 종목들과 일치할 정도로 개인과 외국인 매매는 엇갈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삼성전자에서만 유일한 동반 순매수가 나타나고 있는데 프로그램 세부 내용 발표 이후에도 이같은 양상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23일까지 외국인 순매수 상위 5개 종목들은 개인 순매도 상위 5개 종목과 정확히 일치한다. 외국인은 현대차(1조5836억원)와 SK하이닉스(1조458억원)를 1조원 넘게 사들인 것을 비롯, 삼성물산(5086억원)·삼성전자우(4767억원)·기아(4013억원) 등에서 강한 순매수세를 보였다. 이 기간 중 개인 투자자들은 현대차(-2조63억원)를 2조원 넘게 팔아치운 것을 비롯, SK하이닉스(-7383억원)·삼성물산(-5146억원)·삼성전자우(-4268억원)·기아(-4170억원) 등에서 강한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네이버(5006억원)도 외국인은 2064억원 순매도로 엇갈림이 뚜렷한 양상이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들 중에서는 삼성전자만 동반 매수세가 나타나고 있다. 개인이 4387억원, 외국인은 25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의 경우, 최근 3거래일(21~23일) 3186억원어치를 순매도했지만 아직까지 플러스(+)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국내 증시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시총 상위 종목들의 매매는 엇갈리고 있는 것이다. 이달 들어 코스피지수는 6.83%(2497.09→2667.70) 상승하며 2500선과 2600선을 연이어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도 8.67%(799.24→868.57) 오르며 800선을 넘어 900선을 바라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국내 증시에서 7조225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이때문에 향후 개인 투자자들의 증시 복귀로 시총 상위 종목들에서도 동반 순매수가 나타날지에 이목이 쏠린다. 다만 국내 증시 회복세보다 미국과 일본 증시가 높은 상승세를 구가하고 있다는 점은 변수다. 미국 뉴욕 증시 대표지수인 다우지수(23일 종가 기준·3만9131.53)가 사상 최초로 3만9000선을 돌파했고 S&P 500지수(5088.80)와 나스닥지수(1만5996.82)도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일본 증시의 대표 주가지수인 니케이225지수(22일 종가 기준·3만9098.68)도 지난 1989년 말 버블 경제 시절에 세웠던 최고점을 34년 만에 갈아치우며 고공 행진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을 발표하면서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종목들을 중심으로 투자금이 유입되고 있지만 증시 전체적으로 보면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은 미약하다”며 “26일 세부 내용 발표 이후 변화가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국 253개 중 67개 지역구 여야 대진표 완성…최대 '격전지'는 [정국 기상대] 기업 밸류업? 금융사는 '헛웃음' [부광우의 싫존주의] 밸류업 기대는 외인에만? 개인 순매도 지속되나 [주간 증시 전망] 다시 뜨는 성장株...코스피 2600~2720P 한국 오는 저커버그 메타 CEO, 이번주 LG 조주완 사장과 회동 추진
  • 한투운용,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 개인 30거래일 연속 순매수 빅테크 ETF 중 개인순매수 지속 유일 수익률도 최상위권…연초 이후 17%↑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상장지수펀드(ETF)를 향한 개인투자자 순매수세가 30거래일 넘게 지속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은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23일까지 31거래일 연속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를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누적 순매수 금액은 391억원이며, 국내 상장된 빅테크 ETF 11개 중 같은 기간 개인투자자 순매수가 꾸준히 유입된 상품은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가 유일하다.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는 지난해 9월 상장한 상품으로, 기초지수는 Solactive US Big Tech Top7 Plus Price Return Index(이하 SOLUST7P) 원화환산 지수다. 해당 ETF는 미국 나스닥 거래소에 상장된 빅테크 기업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 투자한다. 특히 10개 종목 중 '매그피니센트7(M7)'으로 불리는 상위 7개 종목에 투자하는 비중을 약 95%로 높게 가져가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ETF는 수익률 또한 우수하다. 해당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17.09%로, 빅테크 ETF(레버리지 제외) 중 가장 높다. 레버리지 상품을 포함한 빅테크 ETF 수익률 1위는 해당 ETF의 레버리지 버전인 ACE 미국빅테크TOP7 Plus레버리지(합성) ETF(35.81%)이다.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는 지난해 10월 레버리지형 및 인버스형 상품과 함께 동시 상장한 바 있다.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담당은 "인공지능(AI) 산업의 경쟁 구도가 심화하며 빅테크 기업들의 경쟁 우위 강화 기조 역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빅테크 기업들의 장기 성장성을 고려하면, 상위 기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는 좋은 투자 수단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 외에도 ACE 미국빅테크TOP7 Plus레버리지(합성) ETF와 ACE 미국빅테크TOP7 Plus인버스(합성) ETF 상품도 갖추고 있다"며 "시장 변동성에 맞춰 다양한 선택지로 미국 빅테크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셈"이라고 덧붙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상 투혼’ 김민아, 결승전 최고애버·최단시간으로 스롱 꺾고 통산 3승 한국 오는 저커버그 메타 CEO, 이번주 LG 조주완 사장과 회동 추진 로또1108회당첨번호 '7·19·26·37·39·44'…1등 당첨지역 어디? 부부 갈등도 전시되는 시대…SNS ‘인민재판’이 불러올 결과 [D:이슈] 전국 253개 중 67개 지역구 여야 대진표 완성…최대 '격전지'는 [정국 기상대]
  • TSMC 공장에 지원금 11조 부은 日…반도체 장악 확대 나서 TSMC, 구마모토 1공장 개소식…4Q 상업생산 日, TSMC 1·2공장에 1조2000억엔 지원 대만 TSMC의 일본 구마모토 1공장이 가동을 시작했다. 지난 24일 진행된 개소식에는 TSMC 창업자를 비롯해 일본 정부 관계자, 소니·토요타 회장 등이 총출동해 눈길을 끌었다. 26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트렌드포스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현지에서 TSMC 구마모토 1공장 개소식이 열렸다. 1년 365일 하루 24시간 공사로 5년 공기를 20개월로 단축해 반도체업계를 깜짝 놀라게 한 이 공장은 당분간 시험생산에 돌입한 뒤 올 4분기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공장에서는 자동차, 산업 기기 등에 활용되는 12~28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공정의 제품을 한 달에 약 5만5000장(300㎜ 웨이퍼 기준) 가량 제조한다. 일본 소니와 덴소, 도요타는 이 공장을 운영하는 TSMC 자회사 JASM에 출자했다. 개소식에서는 TSMC 측은 모리스 창(사진) 창업자와 류더인 회장 등이 참석했고, 일본 측에서는 사이토 겐 일본 경제산업상, 요시다 겐이치로 소니그룹 회장,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 회장 등이 자리했다. 모리스 창 창업자는 "일본 반도체 제조의 르네상스(재생) 시작이 될 것으로 믿는다"며 "대만과 일본의 공급망 협력을 세계에 보여주게 됐다"고 말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첨단 연산 반도체가 생산되는 것을 일본 반도체산업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고 언급했다. 닛케이는 일본과 대만이 손잡고 완성한 TSMC 구마모토 공장이 중국 반도체를 견제하고 공급망을 안정화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닛케이는 "이곳에서 생산하는 성숙기 반도체는 중국이 세계 생산량의 20~30%를 점유하고 있어 공급 시 중국을 견제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반도체 재도약을 꿈꾸는 일본과 파운드리 장악력 확대를 원하는 TSMC간 협력은 더욱 공고화될 전망이다. 일본과 TSMC는 구마모토 1공장에 이어 5나노급 생산 2공장을 2027년 가동을 목표로 지을 예정이다. 1·2 공장 총 투자액은 3조엔 규모이며 일본 정부는 1공장에 4760억엔의 보조금을 지급했고, 2공장에는 약 7300억엔의 보조금을 집행할 예정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해 글로벌 파운드리 매출은 1174억7400만 달러이며 이중 TSMC 비중이 59%라고 전했다. 올해는 1316억5500만 달러로 TSMC 비중은 2%p 늘어난 62%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이 기간 11%에서 10%로 1%p 줄어들 것으로 봤다. 매출 선두인 TSMC가 전략적으로 세계 곳곳에 파운드리 깃발을 꽂으면서 경쟁자들을 제치고 장악력을 무섭게 확대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일본은 TSMC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 유치 외에 라피더스를 통해 파운드리 장악력 확대를 꾀하고 있다. 라피더스는 신규 공장을 통해 2nm 공정 반도체를 2025년 시험 생산하고 2027년부터 양산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1년 뒤 라피더스의 기술이 입증된다면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은 대만·한국 양강 구도에서 대만·한국·미국·일본 4강 체제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상 투혼’ 김민아, 결승전 최고애버·최단시간으로 스롱 꺾고 통산 3승 한국 오는 저커버그 메타 CEO, 이번주 LG 조주완 사장과 회동 추진 로또1108회당첨번호 '7·19·26·37·39·44'…1등 당첨지역 어디? 부부 갈등도 전시되는 시대…SNS ‘인민재판’이 불러올 결과 [D:이슈] 전국 253개 중 67개 지역구 여야 대진표 완성…최대 '격전지'는 [정국 기상대]
  • 부동산 PF 공포…지방부터 부도·폐업 줄줄이 [건설사 악전고투①] 고금리·자잿값 급등·미분양 적체 등 악재 자금난 허덕, 지방 중소규모 건설업체 직격탄 유동성 확보 어려워…건설경기 위축 장기화 전망 갑진년 새해가 밝았지만, 건설사들의 표정은 밝지 않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다시 들썩이면서 상반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한풀 꺾였고, 자잿값 급등과 자금시장 경색에 따라 안정적으로 일감을 챙기기도 여의치 않다. 일각에선 4월 총선을 기점으로 유동성 부족에 처한 건설사들이 줄줄이 문을 닫을 거란 흉흉한 소문까지 도는 중이다. 건설경기가 크게 가라앉은 가운데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 중인 건설업계 전반을 들여다봤다.<편집자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리스크가 심화하고 있다. 미분양은 늘어난 데다 자금난까지 더해져 지방을 중심으로 건설사들의 위기감이 고조되는 모습이다. 26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현재 공식적으로 알려진 부동산 PF 대출 규모는 지난해 9월 말 기준 134조3000억원이다. 이는 금융위원회가 직접적인 감독권한을 보유한 6개 금융업권이 보유하는 PF 직접대출 잔액이다. 건산연은 이 외 새마을금고 등에서 실행된 PF 대출잔액과 유동화된 금액을 모두 포함하면 실제 부동산PF 규모는 202조6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실행됐던 부동산 PF 규모가 100조20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것을 고려하면 2배 이상이다. 과거보다 규모가 확대된 만큼 시장에 미칠 충격도 더 클 수 있단 의미다. 부동산 PF 위기에 따른 건설업계 부실은 점차 가시화하고 있다. 지방을 중심으로 자금난에 시달리던 업체들이 하나둘 문을 닫으면서 업계 전반으로 부정적 영향이 확산하는 모습이다. 국토교통부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KISCON)에 따르면 새해 들어 지난 21일까지 폐업한 건설사는 종합건설사 71곳, 전문건설사 540곳 등 611곳에 이른다. 2월 들어서만 194개 업체가 문을 닫았다. 새해 들어 부도 처리된 건설업체는 벌써 5곳이다. 모두 광주, 울산, 경북, 경남, 제주 등 지방 소재 전문건설사들이다. 건설업을 자진해서 포기하는 업체들도 늘었다. 대한주택건설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주택건설업 등록 자진반납 건수는 834건으로 협회가 관련 집계를 시작한 1995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시장에 새롭게 진출한 신규 등록업체는 2022년 1086건에서 60.5% 쪼그라든 429곳에 그쳤다. 상반기 금리 인하를 점치기 힘들어졌고 자잿값 및 인건비는 여전히 상승세다. 매수심리가 얼어붙으면서 미분양 물량도 증가하고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물량은 6만2489가구로 한 달 전 대비 7.9% 확대됐다. 일명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도 1만857가구에 이른다. 대형건설사들도 청약 미달을 피하지 못하는 가운데 자금난에 더 취약한 지방 중소규모 건설사들부터 직격탄을 맞은 셈이다. 건설사들은 부동산경기 침체로 불어난 부동산 PF 대출이자 부담을 감당하기 힘들다는 반응이다. 한국경제인협회가 모노리서치를 통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국내 매출 500대 건설기업(102개사 응답) 가운데 76.4%는 현재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충당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전문가들은 올 하반기 금리 인하가 이뤄지면 지금의 건설경기 불확실성은 다소 해소될 수 있다고 진단한다. 다만 과거와 달리 자금조달 방식이 복잡해졌고, 건설원가의 급격한 인상, 미분양 적체로 유동성 확보가 여의치 않은 만큼 전반적인 위축 분위기는 지속될 거란 전망이다. 김정주 건산연 연구위원은 “PF의 부실 문제가 1차적으로 건설사 부실에서 촉발되는 만큼 회생 가능성이 큰 건설사에 유동성을 공급할 직접적 지원장치를 고민해야 한다”며 “미분양 물량을 해소하기 위해 세제혜택을 강화하거나 미분양리츠, 임대사업 활성화 등 정부의 실효성 있는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장 필요한 건 부동산시장의 회복이지만 단기적으로 이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자금시자에서 불안이 촉발되는 것을 얼마나 조기에 포착해 대응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희룡, 홍영표 뺀 지역 여론조사에 "해괴한 이재명표 시스템공천" ‘이재명의 심장’ 그 자신이 버렸다 이강인 사과 받아들인 손흥민 “똑같은 상황 처해도 팀 위해 행동” 민주당, '통진당 후신 의혹' 진보당에 지역구 내주며 위성정당 끌어들였다 예전만 못한 트롯 오디션…송가인 임영웅 만한 ‘스타’ 나올까 [D:가요 뷰]
  • 지방금융 잠재 부실 자산 4조 육박…고금리 리스크 확대 우려 지난해에만 요주의여신 1조 넘게 증가 부실채권 잔액도 2조…전년比 48%↑ 대손충당금 2조 쌓으며 부실 관리 사활 지방금융 지주사의 보유 자산에서 부실화 가능성이 큰 대출 규모가 지난해에만 2조원 가까이 불어나면서 4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와 경기 침체 속 대출자들의 빚 상환 여력이 크게 악화한 탓이다. 특히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금융지원 조치가 종료된 만큼 잠재 부실 위험이 확대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DGB·JB금융 등 3개 지방금융지주의 지난해 말 기준 요주의여신 잔액은 3조9192억원으로 전년 대비 86.7%(1조8204억원) 증가했다. 대출채권의 건전성은 정상·요주의·고정·회수의문·추정손실로 분류된다. 이중 요주의여신은 1~3개월 미만으로 연체돼 고정이하여신으로 잡히기 전 단계에 놓여 있어 부실화 가능성이 큰 채권으로 볼 수 있다. 지주사별로 살펴보면 DGB금융지주의 요주의여신 잔액이 1조3492억원으로 전년 대비 140.8% 늘어나며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BNK금융지주와 JB금융지주도 각각 1조4751억원과 1조949억원으로 67.3%, 66.7% 증가했다. 이처럼 잠재 부실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배경에는 고금리 환경이 자리하고 있다. 앞서 한국은행은 지난 2021년 8월 0.50%였던 기준금리를 지난해 1월까지 10차례 연속 인상해 3.50%로 급격히 끌어올렸다. 지난해 1월 마지막 인상 이후 9차례 연속 기준금리가 동결됐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차주들이 원리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자 지주사들의 보유 대출채권에서 부실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미 3개월 이상 연체돼 사실상 떼인 돈으로 볼 수 있는 고정이하여신도 크게 늘어난 상태다. 3개 지방금융지주사의 지난해 말 기준 고정이하여신 잔액은 1조9544억원으로 전년 대비 47.6%(6299억원) 증가했다. 이같은 상황 속 잠재 부실이 더 크게 확대되고 있어 우려가 가중되고 있다. 특히 정부가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한 대출 원금·이자 상환 유예 조치가 지난해 9월부터 종료된 만큼 부실 규모가 확대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금융지원 대상 대출자들의 분할 상환이 시작됐는데 유예 기간 동안 금리가 치솟았기 때문이다. 이같은 상황 속 지방금융지주들은 충당금을 대거 적립하며 부실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들은 대출채권의 회수 가능성 정도에 따라 은행업감독규정에서 정한 최소적립률 이상으로 대손충당금을 적립해야 한다. 요주의는 기업과 가계 대출채권에서 각각 7%, 10% 이상을 충당금으로 쌓아야 한다. 고정(각 20%), 회수의문(50%·55%), 추정손실(각 100%) 등도 기준에 맞춰 적립해야 한다. 이에 따라 3개 지방금융지주가 지난해 충당금으로 적립한 금액은 2조18억원으로 전년보다 72.7%(8426억원) 증가했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금융 지원으로 유예됐던 원리금 상환이 시작됐기 때문에 잠재적 부실이 확대될 수 있다”며 “고금리에 경기도 좋지 못한 만큼 대출자들의 연체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부, 모든 병원 비대면진료 전면 허용…의사 집단행동 종료 시까지 "의사 30% 3월이면 사라져…데이트 몇 번 했다고 성폭행 하나" [정부 비웃는 의사들 3] 외인·밸류업으로 과열 조짐 증시, 고(Go)냐 스톱(Stop)이냐 日 증시, 사상 최고치 뚫었다…34년 만에 3만 9000 돌파 한파 속 '테슬라 무덤'…현대차‧기아 EV는 멀쩡했던 이유
  • [주간 증시 전망] 다시 뜨는 성장株...코스피 2600~2720P 26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세부안 발표 ‘가치주 조정 vs 추가 상승’ 전망 엇갈려 이번주 국내 증시는 주초 발표되는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세부 내용에 크게 영향을 받을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에 따른 여파와 함께 은행주 배당락 이슈로 인해 시장의 관심이 가치주에서 성장주로 옮겨갈 가능성을 주목했다. 이번 주 코스피지수 밴드로는 2600~2720선을 제시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3포인트(0.13%) 오른 2667.70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2월 19~22일) 코스피지수는 5거래일 중 3거래일 상승 마감하며 0.72%(2648.76→2667.70) 올랐다. 지난주 코스피는 정부의 증시 저평가 해소 대책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에 따라 주가 부양 기대감이 지속됐다. 또 인공지능(AI) 대장주인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SK하이닉스가 연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증권업계는 오는 26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세부방안이 발표되는 만큼 관련 내용이 증시에 미칠 파급력에 주목하고 있다. 다만 이미 정책에 대한 많은 예상이 나왔고 그동안의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됐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NH투자증권은 이같은 밸류업 정책 발표 이후의 분위기와 은행주의 배당락으로 인해 가치주 테마가 단기적으로 약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배당락은 배당기준일이 지나 배당 권리가 사라지는 것을 뜻한다. 통상 배당락일에는 배당을 노리고 투자했던 투자자들의 매물이 출회돼 주가가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 반면 AI 분야에 대한 기대감은 커지고 있어 주식 시장의 관심이 성장주 테마로 쏠릴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른 종목 간 차별화와 함께 코스피지수가 2500~262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NH투자증권은 예상했다. 반대로 밸류업 수혜를 누리고 있는 가치주의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는 전망도 나온다. 최근 미국 시장금리 상승세가 성장주의 주가 회복을 저지한 반면 국내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주인 가치추는 상승 추세로 돌아섰다.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물가 상승 둔화에 대한 기대감 축소에 따라 금리 인하가 지연되면서 시장금리 상황이 성장주보다 가치주에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평가 가치 및 실적 측면에서도 제조업 경기 개선 구간에서 가치주의 실적 개선 가능성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이에 증권사들은 밸류업 정책에 따른 투자자들의 눈치게임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강재현 SK증권 연구원은 “금융권뿐만 아니라 재계 등에서도 관심이 많은 만큼 실망스러운 방안을 제시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고 실망 매물이 대단히 많이 쏟아지기도 어려울 것”이라며 “그럼에도 정책 발표 후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 셀온(고점 매도)이 나온다면 오히려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분석했다. 밸류업 프로그램 이후의 정책 상승 동력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김대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26일 공개되는 세부안이 시장의 기대치를 뛰어넘어야 한다는 점에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정책 모멘텀 약화를 고려해야할 때가 왔다”며 “총선이 50일도 안남은 시점으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이후 대두될 정책 모멘텀(상승 동력)도 탐색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동훈, 김종인 가리켜 "모든 선거 등장하는 분…매번 편 바뀌어" 與 비례정당 국민의미래 창당…조혜정 대표 "운동권 정치 반드시 심판" [단독] "하위 명단, 어디서 유출된듯"…이재명 '0점' 발언에 임혁백도 의구심 "의사 30% 3월이면 사라져…데이트 몇 번 했다고 성폭행 하나" [정부 비웃는 의사들 3] 연정훈♥한가인 아들 최초공개…'이목구비 무슨 일이야' [텐트밖은유럽]
  • 세종 청주 천안 등 충청권 인구 ‘쑥’, 신축 아파트 수요도↑ 지방도시 50곳 중 충청권 인구 상승 강세 수도권 인접, 대기업·공공기관 일자리 풍부 최근 10년 간 지방 지역에서 세종, 충청을 비롯한 충청권이 인구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국 인구는 5131만3912명으로 2014년 1월(5115만6168명) 대비 15만7744명이 증가했다. 권역별로는 같은 기간 수도권이 2527만1171명에서 2602만29명으로 74만8854명이 늘었고, 지방광역시는 1019만2696명에서 962만8013명으로 56만4683명이 줄었다. 기타 지방도시(광역시 제외, 세종·제주·포함)는 1569만2301명에서 1566만5870명으로 2만6431명이 감소했다. 수도권은 서울이 대폭 감소했고 인천과 경기는 상승했으며, 지방광역시는 5개 시가 모두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도시는 세종을 포함한 충청권이 주도했으며 제주특별자치도도 인구가 상승했다. 반면 강원특별자치도, 경상도, 전라도 지역은 모두 인구가 감소했다. 특히 지역별로 살펴보면, 지방도시(시단위 기준) 50곳 중에서는 세종시가 26만3142명이 증가하며 가장 많은 인구가 늘었고, 청주시(17만8621명), 양산시(7만4575명), 천안시(6만3992명), 아산시(5만9802명) 순으로 인구가 늘어 상위 5개 중 4곳이 충청권 도시로 나타났다. 반면 창원시 7만 4,668명이 줄며 가장 많은 인구 감소폭을 보였고, 이어 익산시, 목포시, 포항시, 여수시, 통영시 등 순으로 인구 감소가 컸다. 하락폭을 보인 지역들과 달리 충청권이 상위권에 자리한 이유는 수도권과 인접해 있는 지리적 이점과 더불어 공공기관의 이전 및 대기업들의 투자로 인해 창출되는 풍부한 일자리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일례로 천안시의 경우 삼성SDI 천안사업장과 삼성디스플레이 천안캠퍼스가 위치한 천안제3일반산업단지 등의 첨단산업단지들이 대거 위치해 있는 데다, 지난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등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천안아산역(KTX·SRT)을 통한 광역 교통망이 형성돼 있는 것은 물론, 지난달 GTX-C연장 노선에 천안·아산 지역이 포함되면서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란 전망까지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전국 많은 지방도시들의 인구 감소세 속 결국 인구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기 위해선 일자리 확보가 필수다”라며 “특히 천안, 청주 등 수도권과 인접한 충청권 지역의 경우 대기업들이 속속 들어가면서 일자리의 창출로 인구가 늘어나 지역가치도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구 증가하는 충청권 지역 중 풍부한 수요를 누릴 수 있는 신규 분양 단지들이 공급을 계획하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먼저 천안 두정동에서는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두정역’의 견본주택을 23일 열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단지는 서북구 두정동 37-1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동, 전용면적 84㎡~170㎡, 총 99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희망초, 1호선 두정역이 도보거리에 위치해 있는 등 입지여건이 탁월하다. 특히 전용 148㎡~170㎡ 타입의 펜트하우스 30가구는 두정동 일대 처음으로 선보여지는 최상층 복층형 구조의 펜트하우스로 더 넓고 차별화된 공간을 희망하는 수요, 고품격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수요 사이 높은 선호도가 예상된다. 오는 26일 특별공급, 27일 1순위, 28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고, 다음달 6일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충북 청주에서는 현대건설, 금호건설 컨소시엄이 이달 ‘힐스테이트 어울림 청주사직’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26개동, 전용면적 39~114㎡, 총 2330가구 규모로, 이중 1675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올해 하반기 천안시에는 문화동 일대에 중흥토건이 재개발을 통해 791가구를, HDC현대산업개발이 성성동 일대에 1167가구의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벡스코에 울린 “대~한민국”, “짜요” 외친 중국과 치열한 응원전 [부산세계탁구선수권] ‘고려거란전쟁’ 현종, 신하들의 눈물 속 거란行 결심 트렌스젠더, 여학생 경기 출전 금지 "이러니 이재명 주변인들이 자살을 했구나"…'저격수' 거듭난 이수진 양산을에 보수의 깃발 꽂으러 간 김태호, 수성하는 김두관…누가 웃을까 [총선 민심 픽미업 ⑯]
  • [컨콜] 한화에어로 "올해 방산 수출 비중이 절반 차지할 것"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3일 2023년 4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갖고 "올해 방산 매출 중 수출 비중은 50% 정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수 수출 각각 절반 씩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며 폴란드 K9, 천무 인도도 지속할 계획이다"라며 "올해는 과거보다 한 분기에 집중됐던 현상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하며, 특정분기에는 작년 폴란드 K9, 천무 인도했던 분기보다도 매출이 더 높은 분기들도 있을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세계 최고 수준의 의사들 연봉, 얼마인지 아십니까? "아주 급하면 외국 의사 수입해라…40살 개원의 2억8천, 많지 않아" [정부 비웃는 의사들 2] 연정훈♥한가인 아들 최초공개…'이목구비 무슨 일이야' [텐트밖은유럽] 한파 속 '테슬라 무덤'…현대차‧기아 EV는 멀쩡했던 이유 "32세 어린 금발女 만나는 71세 푸틴…완벽한 그의 취향"
  • 원·달러 환율 2.3원 오른 1331원 마감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3원 오른 1331.0원으로 마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세계 최고 수준의 의사들 연봉, 얼마인지 아십니까? "아주 급하면 외국 의사 수입해라…40살 개원의 2억8천, 많지 않아" [정부 비웃는 의사들 2] 연정훈♥한가인 아들 최초공개…'이목구비 무슨 일이야' [텐트밖은유럽] 한파 속 '테슬라 무덤'…현대차‧기아 EV는 멀쩡했던 이유 "32세 어린 금발女 만나는 71세 푸틴…완벽한 그의 취향"
  • [주간분양] 전국 5499가구 청약…지방에 90% 집중 모델하우스 오픈 8곳, 당첨자 발표 4곳, 정당계약 16곳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2월 넷째 주에는 전국 9곳에서 총 5499가구(공공지원민간임대, 주상복합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방 지역에서 전체물량의 약 90%가 집중됐다. 지방에서는 경북 울진군 '울진후포 오션더캐슬'(123가구)이 청약에 나선다. 광주 남구 '송암공원 중흥S-클래스 SK VIEW'(1575가구)의 청약이 예정돼 있으며 전북 전주시 '서신 더샵 비발디'(1225가구)가 청약을 앞두고 있다. 서울에서는 은평구 '서울은평뉴타운 디에트르 더 퍼스트'(공공지원민간임대, 47가구)가 추가 임차인 모집에 나서며 경기 고양시 '휴먼빌 일산 클래스원'(529가구)이 청약을 앞두고 있다. 모델하우스 오픈 예정은 8곳이며 당첨자 발표는 4곳, 정당 계약은 16곳에서 이뤄진다. 27일 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과 SK에코플랜트는 광주 남구 송하동 일원에 짓는 '송암공원 중흥S-클래스 SK VIEW'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3층~지상 27층, 17개 동, 전용면적 84~108㎡ 총 1575가구 규모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송암근린공원)을 통해 조성되는 아파트로, 효천중학교와 인성고등학교 등의 학군이 도보권에 위치한다. 같은 날 포스코이앤씨와 HL디앤아이한라는 전북 전주시 서신동 일원에 짓는 '서신 더샵 비발디'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28개 동, 전용면적 59~120㎡ 총 1914가구 규모로 이 중 1225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롯데백화점, 이마트 등 대형마트가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다. 이날 현대건설은 충남 천안시 두정동 일원에 짓는 '힐스테이트 두정역'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 동, 전용면적 84~170㎡ 총 997가구 규모다. 수도권전철 1호선 두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GTX-C노선(예정)이 지나는 천안역 이용이 가능하다. 29일 성남시·성남도시개발공사·금호건설은 경기 성남시 야탑동 일원에 짓는 '분당 금호어울림 그린파크' 사이버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1층, 4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242가구 규모다. 민간건설시공의 공공분양 아파트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며 분당테크노파크, KETI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같은 날 GS건설과 제일건설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일원에 짓는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47층, 23개 동, 전용면적 84~208㎡ 총 3270가구 규모며 이 중 아파트 2728가구, 오피스텔 542실이 공급된다. 단지 옆에 유치원과 초·중교 부지가 계획돼 있으며, 연세대 국제캠퍼스, 인천글로벌캠퍼스가 인접해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주 급하면 외국 의사 수입해라…40살 개원의 2억8천, 많지 않아" [정부 비웃는 의사들 2] '사자와 셀카' 허세남 최후 '영정 사진' 먹이주던 남성 물어죽인 맹견…핏불테리어 어떤 견종? 호주 한인 일가족 3명 피살…용의자는 태권도 사범 LG이노텍, 협력사와 동반성장 및 공정거래 협력 다짐
  • [주간부동산시황] 부동산R114, 서울 아파트값 매매·전세 동반 '보합' 서울 아파트값이 1월 중순(1/19, 0.00%)이후 가격 움직임을 멈췄다. 강남4구 재건축단지는 2달째(23/12/22, 0.00%) 정체된 가격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금주 일반아파트도 준공 20년 이상 기축아파트가 소폭 등락을 보였을 뿐, 여전히 매도매수자간 희망가격의 간극이 유지되며 시세 변동이 없는 상황이다. 반면 1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2000건 이상을 기록하면서 거래 및 매수심리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10~12월보다 거래량이 다소 증가했지만 여전히 미진한 수준이고 고금리 부담, 금융 규제 강화 등의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매수 회복에 대한 판단은 좀더 추세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2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6주 연속 보합세(0.00%)를 나타냈다. 재건축과 일반아파트도 별다른 가격 변동이 없었고,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보합을 기록했다. 서울은 ▲동대문(-0.02%) ▲성북(-0.02%)이 하락한 반면 나머지 23개구는 모두 보합(0.00%)을 나타냈다. 신도시는 ▲산본이 0.01% 떨어졌다. 경기·인천 개별지역은 ▲의정부(-0.03%) ▲고양(-0.02%) ▲파주(-0.02%) ▲이천(-0.02%) 등이 떨어졌고 ▲인천(0.02%) ▲화성(0.01%) ▲평택(0.01%)은 올랐다. 전세시장은 직전 주 약세 전환됐던 서울이 보합(0.00%)을 기록한 가운데 신도시도 6주 연속 가격 변동이 없었다. 경기·인천은 지난해 12월 중순(12/15, -0.01%)이후 10주 만에 0.01% 떨어지며 마이너스 변동률을 나타냈다. 서울은 동북권 위주로 상승이 두드러졌다. 지역별로는 ▲성북(0.02%) ▲노원(0.02%) ▲광진(0.02%) ▲서대문(0.02%) ▲관악(0.02%) 등이 오른 반면, ▲송파(-0.01%)는 2주 연속 떨어졌다. 신도시는 ▲일산이 0.03% 올랐다. 경기·인천 개별지역은 ▲의정부(0.06%) ▲인천(0.05%) ▲수원(0.03%) ▲고양(0.02%) 등이 오른 가운데 ▲이천(-0.06%) ▲안양(-0.04%) ▲과천(-0.02%) ▲파주(-0.02%) 등은 떨어지며 지난주 3곳에 불과했던 하락지역이 7곳으로 늘었다. 오는 26일부터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에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이 적용된다. 백새롬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변동금리 대출차입자는 미래의 금리변동 위험을 감안한 수준에서 대출을 이용하게 됨에 따라 과도한 상환부담과 대출금 연체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만 대출 가능금액이 줄어드는 만큼 현금자산에 대한 여력을 갖춰야 하기 때문에 아파트 매수결정을 관망하는 시장 분위기가 심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주 급하면 외국 의사 수입해라…40살 개원의 2억8천, 많지 않아" [정부 비웃는 의사들 2] '사자와 셀카' 허세남 최후 '영정 사진' 먹이주던 남성 물어죽인 맹견…핏불테리어 어떤 견종? 호주 한인 일가족 3명 피살…용의자는 태권도 사범 LG이노텍, 협력사와 동반성장 및 공정거래 협력 다짐
  • 1월 외화예금 58억 달러↓…넉 달 만에 감소 전환 지난달 우리나라 거주자 외화예금이 58억 달러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981억 달러로 전월 대비 57억8000만 달러 줄면서 감소 전환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 진출 외국 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 주체별로 살펴보면 기업예금(828억7000만 달러)과 개인예금(152억3000만 달러)이 각각 53억9000만 달러, 3억9000만 달러 감소했다. 통화별로는 미국 달러화 예금(804억 달러)과 엔화 예금(94억 달러)이 각각 53억9000만 달러, 3억 달러 줄었다. 반면 유로화 예금(58억9000만 달러)은 9000만 달러 증가했다. 달러화 예금은 원·달러 환율의 추가 상승 기대 약화에 따른 기업의 달러화 확보 유인 축소 등으로 감소했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엔화 예금은 엔화 절하로 인한 달러화 환산액 감소로, 유로화 예금은 일부 기업의 수입결제대금 일시 예치 등으로 증가했다. 은행별로 보면 국내은행(865억6000만 달러)과 외은지점(115억4000만 달러)이 각각 52억 달러, 5억8000만 달러 감소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자와 셀카' 허세남 최후 '영정 사진' 먹이주던 남성 물어죽인 맹견…핏불테리어 어떤 견종? 호주 한인 일가족 3명 피살…용의자는 태권도 사범 "아주 급하면 외국 의사 수입해라…40살 개원의 2억8천, 많지 않아" [정부 비웃는 의사들 2] LG이노텍, 협력사와 동반성장 및 공정거래 협력 다짐
  • 한파 속 '테슬라 무덤'…현대차‧기아 EV는 멀쩡했던 이유 배터리 히터 방식 승온 기술로 혹한 대응에 유리 영하 30도 혹한에서도 충전 가능하도록 로직 구성 '배터리 컨디셔닝 모드'도 혹한 속 배터리 성능 유지에 도움 지난달 미국 일부 지역에서 영하 30도 내외의 ‘북극 한파’로 인해 방전된 테슬라 전기차들이 무더기로 방치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하지만 테슬라를 제외하고 미국 내에서 전기차 판매량이 가장 많은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시리즈와 기아 EV6 등 현대차그룹 전기차들은 상대적으로 ‘혹한의 무덤’에서 자유로웠다. 시장에 공급된 물량 자체에서 테슬라 전기차가 압도적이라 한파에 따른 전기차 방전 사태에서 더 크게 부각된 부분도 있지만, 배터리 승온(昇溫) 방식의 차이가 희비를 갈랐다는 시각도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의 전기차들은 모터와 인버터로 냉각수 온도를 높이는 기술을 채택한 경쟁사들과 달리 별도의 배터리 히터로 냉각수를 가열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이 기술은 효율성과 에너지 소비 측면에서 장단점이 있지만 혹한의 상황에서도 문제없이 배터리를 충전하는 데는 유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든 전기차는 겨울에 취약하다. 엔진 폐열(廢熱)로 히터를 가동하는 내연기관차와 달리 전기차는 차내 온도를 높이기 위한 별도의 에너지 소모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이보다 더 큰 문제는 배터리 자체가 저온에 취약하다는 점이다. 추위가 심할 때 야외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배터리가 평소보다 빨리 닳는 것처럼 전기차 배터리도 혹한에서는 1회 충전 주행거리가 급격하게 줄어든다. 전기차에 일반적으로 쓰이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내부의 전해질 속에서 리튬이온이 양극과 음극을 오가며 충전과 방전을 거듭한다. 하지만 온도가 낮아지면 전해질의 저항이 커지며 리튬이온의 양‧음극 이동 속도가 더뎌진다. 결국 배터리는 제 성능을 내지 못해 충전 속도도 느려지고 평소보다 빠르게 소모된다. 전기차 배터리는 보통 25~35도 부근에서 최적의 성능을 낸다. 이 영역에서 충전 속도도 가장 빠르고, 주행 가능 거리도 최대화된다. 이 때문에 전기차 제조사들은 항상 최적의 배터리 성능을 내기 위해 적정 온도 수준을 유지하는 열관리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이를테면 추운 날씨에 차가워진 배터리를 난방하거나, 지나치게 뜨거워진 배터리는 냉각 시스템을 이용해 열을 낮춘다. 겨울철에 배터리를 최적의 온도로 끌어올리기 위해 제조사별로 직접 배터리 팩에 히터를 달아 배터리 온도를 높이거나, 기존 모터와 인버터의 작동으로 냉각수 온도를 높여 배터리를 승온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모터와 인버터로 냉각수 온도를 높이는 방식은 별도의 히터를 장착하지 않아 효율적이지만, 배터리 승온에 필요한 에너지가 배터리 히터를 사용하는 방식 대비 2배 가량 큰 편으로 알려져 있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미디어 채널인 ‘HMG저널’을 통해 혹한 조건에 대응하기에는 자사가 채택한 배터리 히터 방식의 승온 기술이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 전기차의 배터리 승온 기술은 배터리 팩의 온도 조절을 위해 흐르는 냉각수의 유입구에 배터리 히터를 배치하고, 냉각수를 가열해 배터리의 온도를 높이는 방식이다. 에너지 소모를 줄이기 위해 열효율이 높은 히터를 사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영하 30도 수준의 혹한에서도 충전이 가능하도록 충전 관련 로직을 구성했다. 승온 중에 배터리가 방전되는 불상사를 사전에 방지하는 설계다. 특히 배터리가 완전히 바닥난 상태에도 충전 케이블만 장착하면 배터리로 전류를 흘려보내 충전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덕분에 혹한의 날씨에도 승온과 동시에 충전이 가능하다. 현대차그룹 고유 기술인 ‘배터리 컨디셔닝 모드’도 겨울철 혹한 환경에서 전기차 배터리 성능을 유지하는 데 크게 기여한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 설정할 수 있는 이 기능은 내비게이션에서 급속 충전소를 경유지나 목적지로 설정시 동작하며, 주행 중 미리 배터리 온도를 제어해 최적의 충전 속도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주행 측면에서의 배터리 승온 제어는 주로 저온 상황에서 작동한다. 가령 주차 중 원격 혹은 예약 공조 기능과 연동하거나, 배터리 출력 성능의 최적화를 통해 냉간(파워트레인의 열이 적정 수준으로 오르지 않은 상태)에서의 주행 성능을 향상시킨다. 운전자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 배터리 온도 상태를 모니터링해 해당 기능을 직접 끄고 켤 수도 있다. 다만, 배터리 컨디셔닝 모드는 차종의 특성에 따라 각각 상이한 조건에서 작동되도록 설정돼 있어, 충전과 주행 성능의 최적화를 위해 작동 상태로 설정하는 것을 권장한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시장의 다양한 환경에서도 최적 성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차량 개발시 다양한 온도 조건의 챔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혹한 상황에서의 전기차 배터리 성능 시험도 여기에 포함된다. 남양연구소 환경차개발시험장에서 이뤄지는 해당 테스트에서는 영하 30도 이하의 극저온 환경에서 충전 성능을 시험하며, 배터리 열관리를 통한 충전 시간 최적화 등 다양한 배터리 성능 시험을 진행한다. 한편, 현재의 전기차 열관리 기술은 전기차 자체의 에너지만을 사용하고 있어 주행거리에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현대차그룹은 충전 스테이션의 외부 에너지를 활용하는 혁신적인 방법을 고안하고 있다. 쉽게 말해 충전 스테이션에 뜨거운 냉각수와 차가운 냉각수를 모두 구비해 놓고, 배터리 온도 상태에 따라 필요한 냉각수를 직접 주입하는 기술이다. 해당 기술을 적용하면 내부 전력을 활용한 배터리 승온 단계가 없어 배터리 잔량은 고스란히 보존하면서, 배터리 온도를 조절해 충전 속도를 최대로 높일 수 있게 된다. 현재 콘셉트 단계에 있는 기술이지만, 현대차그룹은 냉각수를 식히거나 데우는 시간을 절약함에 따라 충전 속도를 최대 40%가량 줄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선 가상대결 '한동훈 46.4% VS 이재명 40.2%'…오차범위 내 최대차 [데일리안 여론조사] "민주당 대선 패배 최대 책임자는 이재명" 32.8%…이낙연보다 5.5%P↑ [데일리안 여론조사] "동맹휴학 가담 의대생, 복학 거부당하면…학교와 소송 벌여야" [법조계에 물어보니 356] '사자와 셀카' 허세남 최후 '영정 사진' 한동훈 "이재명, 변호인단 공천으로 자기 변호사비 대납 중"
  • 정의선의 '벌크업' 전략…동남아‧중동 이어 중남미 겨냥 중남미 경제 중심지 브라질 방문, 룰라 대통령 면담하고 전동화 전략 점검 세계 3대 시장 인도, 동남아 최대 시장 인니, 중동 경제대국 사우디, 혁신 중심지 싱가포르 이어브라질까지…글로벌 핵심 거점 두루 챙겨 중국‧러시아 대체시장 확보, 전동화 시대 유망 시장 선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성장시장을 중심으로 한 ‘벌크업’ 전략이 새해에도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인도, 동남아와 중동을 챙겼다면 올해는 중남미다. 정 회장은 22일(현지시간) 호세 무뇨스 사장(COO)을 대동하고 브라질 브라질리아 대통령 집무실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 제랄도 알크민 부통령 등 브라질 정부 관계자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면담에서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 브라질 공장에 대한 브라질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직원과 지역사회를 위한 현대차 브라질 공장의 다양한 노력을 소개했다. 정 회장은 특히 브라질 정부의 다양한 친환경 정책에 깊은 공감을 나타내고 “수소 및 친환경 모빌리티 분야에서 현대차그룹이 기여할 부분이 있으면 적극 참여하겠다”고 제안했다. 또, 현대차 브라질 법인과 현지 파트너사들이 수소 등 친환경 분야, 미래기술 등에 2032년까지 11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브라질은 지난해 12월 브라질 탈탄소 부문에 투자하는 자동차 제조업체들에게 총 190억 헤알(약 5조1000억원) 규모의 감세 및 보조금 혜택을 부여하는 ‘그린 모빌리티 혁신(MOVER) 프로그램’을 발표했고,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브라질 투자계획이 잇따르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그룹은 탄소배출 제로 달성을 위해 전기차, 수소차를 아우르는 빠른 전동화 전략을 추진중이며, 수소 에너지는 기후변화 대응의 핵심 수단이자 전동화를 보완하는 중요한 자원”이라고 언급했다. 정 회장은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 리더십 확보의 일환으로 시장 확대 및 기술 경쟁력 우위 확보를 추진중인 AAM(미래 항공 모빌리티)과 안정적인 발전원으로 현대차그룹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SMR(소형모듈원전)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AAM이 브라질 교통환경에도 적합한 미래의 교통수단이라고 확신하며, SMR 분야에서도 협력방안을 모색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브라질 정부도 정의선 회장의 방문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룰라 대통령은 정 회장과의 면담 직후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하며 “현대차가 2032년까지 11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을 발표했다. 미래가 있는 안정적인 국가에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현대차는 우리나라에서 성장하는 기업 중 하나”라고 썼다. 브라질은 세계 7위의 인구(2억1000여명)를 보유한 인구대국이자 국내총생산(GDP) 세계 11위(1조9200억 달러)의 중남미 최대 경제국이다. 현대차그룹의 중남미 생산거점이기도 하다. 현대차는 지난 2012년 11월 브라질 상파울루주 피라시카바에 연간 21만대 규모 완성차 공장을 준공해 운영 중으로, 준공 당시 정몽구 명예회장이 직접 현장을 챙기며 각별한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현대차는 중남미 권역본부도 브라질에 두는 등 브라질을 중남미 시장 공략의 전초기지로 활용하고 있다. 정 회장의 방문은 현대차그룹이 브라질 시장에 아이오닉 5, 코나 일렉트릭(이상 현대차), EV5(기아) 등 전기차를 잇달아 투입하는 시점에서 이뤄졌다. 친환경 모빌리티 경쟁이 격화될 브라질 시장에서 전동화 선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이는 지난해 성장 시장을 중심으로 이뤄졌던 글로벌 경영행보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정 회장은 지난해 8월 인도를 방문해 현대차·기아 인도기술연구소와 현대차 인도공장을 둘러보고, 현지 전기차 전략을 비롯한 중장기 성장 전략을 점검한 데 이어, 9월에는 인도네시아를 찾아 LG에너지솔루션과의 배터리셀 합작공장을 살피고 아세안권역본부 임직원들과 현지 전동화 전략 등을 논의했다. 정 회장은 이후 10월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국빈방문에 동행해 현지에서 사우디 국부펀드와 합작해 연간 5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는 CKD 공장을 건설하는 내용의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11월에는 싱가포르로 날아가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제조혁신 전초기지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 준공식을 챙겼다. 세계 3대 자동차 시장으로 떠오른 인도를 시작으로, 동남아 최대 경제국 인도네시아, 중동 최대 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 전세계 인재들이 모인 혁신 중심지 싱가포르에 이어 중남미 경제중심지인 브라질까지 핵심 지역들을 두루 챙긴 것이다. 이는 현대차그룹이 과거 고속성장의 발판으로 삼았던 중국에서 더 이상 의미 있는 성과를 기대하기 힘들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에서조차 철수한 상황과도 연계해볼 수 있다. 이들의 대체 시장이자, 전동화 시대 유망 시장으로 떠오른 지역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재계 한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이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고, 전동화 전략도 순조롭게 풀어나가고 있지만, 지속가능성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성장 시장을 발판으로 한 ‘벌크업’이 필수적”이라며 “최근 정의선 회장의 해외 현장경영 행보는 각국의 탈탄소 정책과 연계해 해당 지역에서의 전동화 리더십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주 급하면 외국 의사 수입해라…40살 개원의 2억8천, 많지 않아" [정부 비웃는 의사들 2] '사자와 셀카' 허세남 최후 '영정 사진' 먹이주던 남성 물어죽인 맹견…핏불테리어 어떤 견종? 호주 한인 일가족 3명 피살…용의자는 태권도 사범 LG이노텍, 협력사와 동반성장 및 공정거래 협력 다짐
  • 거래소, 주식테마·해외 채권형 ETF 6종목 신규 상장 한국거래소는 NH-아문디자산운용, 현대자산운용, 삼성액티브자산운용, KB자산운용 및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 6종목을 오는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NH-아문디자산운용의 ‘HANARO 반도체핵심공정주도주’는 반도체 제조 공정 관련 국내 상장종목 중 주가, 매출액 등을 기초로 주도주를 선별해 투자하는 상품이다. 인공지능(AI) 기술 발전과 함께 후공정 등 반도체 제조 공정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반도체 제조 공정별 주도 기업에 투자한다. 현대자산운용의 ‘UNICORN 포스트IPO액티브’는 국내 상장종목 중 신규상장된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를 비교지수로 삼아 액티브 전략을 수행한다. 신규상장 종목만을 주된 투자대상으로 하며 상장 직후 비교적 높은 주가 변동성 및 상승 기대감에 따른 투자 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KoAct 배당성장액티브’는 인컴형 상품 수요 확대에 따라 배당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에 투자하는 ETF다. 안정적인 배당수익뿐만 아니라 주가성장에 따른 과실도 공유할 수 있도록 배당수익률과 함께 자기자본이익률(ROE), 잉여현금흐름 등의 지표도 고려해 배당성장주에 투자한다. KB자산운용의 ‘KBSTAR 버크셔포트폴리오TOP10’은 워렌버핏의 투자회사인 버크셔헤서웨이 및 버크셔헤서웨이의 주요 투자대상 기업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버크셔헤서웨이가 투자하는 상위 10종목은 버크셔헤서웨이 전체 투자비중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워렌버핏의 장기 가치투자 철학을 공유할 수 있다. KB운용의 또 다른 상품인 ‘KBSTAR 글로벌비만산업TOP2+’는 비만치료 관련 산업을 비만치료제와 신체활동(운동) 관련 산업으로 구분하고 즉각적인 효과가 큰 비만치료제 생산 상위 2개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현재 글로벌 제약회사들은 비만치료제 개발에 활발하게 참여 중이며 해당 ETF는 비만치료제 관련 7종목 및 신체활동 관련 3종목으로 구성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30년국채프리미엄액티브(H)’는 미국 장기채권 ETF 커버드콜 전략을 수행하는 전략형 상품이다. 미국 장기국채 ETF에 투자하면서 액면금액 대비 일부 비중만 콜옵션(ATM)을 매도해 채권가격 변동에 따른 투자기회를 제공하고 옵션 프리미엄을 통해 매월 분배금도 지급한다. 거래소는 “ETF는 투자 시 운용비용과 구성종목 교체 등에 따라 지수성과와 운용성과 간의 괴리가 발생할 수 있으며 기초지수 등 고유의 상품구조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주 급하면 외국 의사 수입해라…40살 개원의 2억8천, 많지 않아" [정부 비웃는 의사들 2] '사자와 셀카' 허세남 최후 '영정 사진' 먹이주던 남성 물어죽인 맹견…핏불테리어 어떤 견종? 호주 한인 일가족 3명 피살…용의자는 태권도 사범 LG이노텍, 협력사와 동반성장 및 공정거래 협력 다짐
  • 정의선 회장, 룰라 대통령 면담…"브라질에 11억 달러 투자" 친환경 모빌리티, 수소 생태계, 미래 신사업 등 협력 논의 룰라 대통령 "현대차는 브라질에서 성장하고 있는 중요한 기업"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새해 첫 해외 현장경영으로 중남미 최대 경제국 브라질을 챙겼다. 브라질에는 현대차그룹의 유일한 중남미 생산거점이며 중남미 시장 공략의 첨병인 현대차 브라질 법인과 중남미 권역본부가 위치해 있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22일(현지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 대통령 집무실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면담했다. 이날 면담에는 제랄도 알크민 브라질 부통령 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현대차 호세 무뇨스 사장(COO) 등이 동석했다. 룰라 대통령은 1975년 브라질 금속노조 위원장에 선출되며 본격적인 사회활동을 시작했고, 지난 2022년 대선에서 승리해 브라질 역사상 최초의 3선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이날 면담에서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 브라질 공장에 대한 브라질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직원과 지역사회를 위한 현대차 브라질 공장의 다양한 노력을 소개했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은 단순히 자동차 판매뿐만 아니라 브라질과 함께 동반 성장해 나가고자 한다”며 “무료 치과치료, 재식림 프로그램 등 브라질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근로자들의 행복을 최우선하는 현대차 브라질 공장은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했고, 노사합동 세미나 및 간담회 등을 정기적으로 시행하며 11년 연속 임금협상 무분규 타결을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 직원 친화적인 제도가 자리잡으며, 현대차 브라질 공장은 상파울루주 고용노동관계국(SERT)에서 수여하는 양질의 일자리 우수 기업 인증을 받았다. 정의선 회장은 브라질 정부의 탈탄소 정책에 대해 “친환경 에너지원을 연구하고 발전, 적용시키기 위한 브라질 정부의 노력을 잘 알고 있다”며 브라질 정부의 다양한 친환경 정책에 깊은 공감을 나타내고 “수소 및 친환경 모빌리티 분야에서 현대차그룹이 기여할 부분이 있으면 적극 참여하겠다”고 제안했다.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 브라질 법인과 현지 파트너사들이 수소 등 친환경 분야, 미래기술 등에 2032년까지 11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브라질은 지난해 12월 브라질 탈탄소 부문에 투자하는 자동차 제조업체들에게 총 190억 헤알(약 5조1000억원) 규모의 감세 및 보조금 혜택을 부여하는 ‘그린 모빌리티 혁신(MOVER) 프로그램’을 발표했고,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브라질 투자계획이 잇따르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그룹은 탄소배출 제로 달성을 위해 전기차, 수소차를 아우르는 빠른 전동화 전략을 추진중이며, 수소 에너지는 기후변화 대응의 핵심 수단이자 전동화를 보완하는 중요한 자원”이라고 언급했다. 정 회장은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 리더십 확보의 일환으로 시장 확대 및 기술 경쟁력 우위 확보를 추진중인 AAM(미래 항공 모빌리티)과 안정적인 발전원으로 현대차그룹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SMR(소형모듈원전)에 대해 설명했다. 정의선 회장은 “AAM이 브라질 교통환경에도 적합한 미래의 교통수단이라고 확신하며, SMR 분야에서도 협력방안을 모색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의선 회장은 이날 오후 예정된 상파울루대학 카를로스 길베르토 칼리로티 주니어 총장 면담과 관련해 “브라질 대학들과의 공동 연구 및 인재 육성을 위해서도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룰라 대통령은 브라질 정부의 세제 개혁과 투자환경 개선 등을 강조하면서 “친환경 수소분야와 기술 등에 투자할 현대차는 브라질에서 성장하고 있는 중요한 기업”이라고 말했다. 브라질 정부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5년 대비 50% 감축하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 아래 다각적인 친환경 정책을 펼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친환경 모빌리티 경쟁이 격화될 브라질 시장에서 전동화 선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동시에, 현대차그룹의 앞선 수소 기술을 활용한 사업기회를 모색하는 등 브라질 시장에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성장 방안을 적극 추진한다. 현대차그룹은 구체적으로 2022년 세계 올해의 차에서 3개 부문을 석권한 현대차 아이오닉 5와 코나 일렉트릭 등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받고 있는 그룹의 전동화 차량을 투입해 브라질 시장에서 전동화 리더십 강화에 나선다. 올해 양산 예정인 기아 전용전기차 EV5도 출시하며 브라질 전동화 라인업을 지속 확대한다. 또한 그린 모빌리티 혁신 프로그램에 대한 대응의 일환으로 브라질 현지에 최적화된 하이브리드 FFV(혼합연료차량) 전용 파워트레인도 개발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이와 함께 중남미 지역 재생에너지 시장을 이끌고 있는 브라질을 중심으로 글로벌 수소 네트워크를 중남미까지 확장한다. 현대차그룹은 수소 상용차 신시장 개척 및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공급 등 신사업을 발굴하고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그룹사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브라질을 비롯한 중남미 지역에서 수소를 활용한 새로운 사업을 적극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말 브라질 현지에 중남미지역 수소사업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수소 시장을 적극 발굴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수소 밸류체인 전 단계에 걸쳐 다양한 기술 개발 및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며 글로벌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확산에 앞장서고 있고, 지난달 개최된 2024 CES에서 ‘수소와 소프트웨어로의 대전환 : Ease every way’를 주제로 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길 종합 솔루션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은 미래 모빌리티 리더십 확보를 위해 AAM 기술 내재화 및 시장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에 AAM 독립법인 슈퍼널을 설립해 운영 중이며, 2024 CES에서는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차세대 AAM 기체 'S-A2'의 실물 모형을 선보였다. 차세대 미래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SMR 분야에서도 독자 기술력 확보와 사업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미국의 원전 전문기업인 홀텍 인터내셔널과 손잡고 미국의 첫 상용화 SMR 설계에 참여 중이다. 현대차그룹은 브라질 지역 사회를 위해 현지에서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7만명 이상의 피라시카바시 지역 아동과 치안 공무원을 대상으로 무료 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리소 시다다오(Sorisso Cidadao) 프로그램을 10년간 운영 중이며, 피라시카바시 공립학교 학생들에게 과학 기술 및 코딩 수업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열대 우림을 복원하기 위해 아이오닉 포레스트 캠페인, 상파울루대학을 비롯한 현지 기관과 공동 연구 등도 진행하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이날 룰라 대통령 면담에 이어 카를로스 길베르토 칼리로티 주니어 상파울루대학 총장을 포함한 대학 관계자들을 만나, 친환경 분야 인재육성 및 산학협력 방안에 대해서 의견을 나눴다.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그룹은 수소 에너지를 통해 에너지 불평등을 해소하고, 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기고자 한다”면서 “다양한 친환경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한 상파울루대학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브라질의 청정 에너지 시장을 선도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1934년 설립된 상파울루대학은 개교 이래 12명의 대통령을 배출하는 등 브라질 사회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2016년 온실가스 혁신센터를 설립해 2세대 에탄올을 활용한 수소 생산을 비롯해 온실 가스 감축, 바이오 에너지 활용, 탄소 포집·저장 기술을 망라하는 다양한 친환경 관련 연구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해외 방문시, 시간을 할애해 현지 주요 대학 총장들과 직접 만나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눈다. 지난해에도 미국 조지아공대 총장, 베트남 하노이국립대 총장 등과 면담을 갖고 미래기술 확보, 해외 우수인재 육성 및 발굴, 신사업 분야 산학협력을 논의했다. 한편, 정의선 회장은 23일 타르치시오 드 프레이타스 상파울루주 주지사를 면담한 후, 현대차 브라질 공장을 찾아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중남미 사업 현황과 중장기 친환경 모빌리티 전략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자와 셀카' 허세남 최후 '영정 사진' 먹이주던 남성 물어죽인 맹견…핏불테리어 어떤 견종? 호주 한인 일가족 3명 피살…용의자는 태권도 사범 "아주 급하면 외국 의사 수입해라…40살 개원의 2억8천, 많지 않아" [정부 비웃는 의사들 2] LG이노텍, 협력사와 동반성장 및 공정거래 협력 다짐
  • 통안증권까지 쌓아둔 은행들…다가오는 '채권의 시간' 1년도 안 돼 7조 급증…55조 육박 금리 인하로 자산 가치 확대 '베팅' 국내 은행들이 품고 있는 통화안정증권이 1년도 안 돼 7조원 넘게 불어나면서 55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만간 금리가 내리막길로 접어들면서 채권 자산의 가치가 오를 것이란 관측에 국채는 물론 통화량 조절을 위해 쓰이는 통안증권까지 사들이는 모습이다. 금융권이 금리 인하에 대비하는 가운데 채권 자산 운용을 둘러싼 은행권의 셈법은 더욱 복잡해질 것으로 보인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말 은행 계정 기준 20개 전체 은행이 보유한 통안증권 자산은 총 54조6611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15.7%(7조4000억원) 늘었다. 통안증권은 한국은행이 통화량을 조절하기 위해 발행하는 단기채권이다. 주로 한은이 시중은과 사고파는 방식으로 유동성을 확대하거나 흡수하는 용도로 활용된다. 은행별로 보면 IBK기업은행의 통안증권 보유량이 12조4267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2.4% 줄었지만 여전히 최대를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 한국씨티은행이 7조2214억원으로, 신한은행이 6조4401억원으로 각각 26.9%와 0.2%씩 증가하며 해당 금액이 큰 편이었다. 이밖에 ▲KB국민은행(5조5430억원) ▲하나은행(4조9799억원) ▲SC제일은행(4조9779억원) ▲우리은행(4조3064억원) ▲KDB산업은행(2조9202억원) ▲NH농협은행(2조5987억원) ▲토스뱅크(2조370억원) 등이 통안증권 자산 규모 상위 10개 은행에 이름을 올렸다. 은행권이 통안증권 매입을 적극적으로 확대한 배경에는 금리 변화에 대한 전망이 자리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은행 입장에서 금리가 내려가기 전에 통안증권을 사두면 평가 이익을 기대할 수 있어서다. 채권 가격은 금리와 뚜렷한 반비례 관계를 보인다. 금리가 내려가면 채권 가격이 상승하고, 반대로 금리가 오르면 채권 가격은 하락하는 구조다. 그런데 최근 금융권에서는 현재의 시장 금리가 정점으로, 연내 인하 사이클에 돌입할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아직 신중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시기와 폭의 문제일 뿐 올해 안에는 본격적인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예측이다. 연준은 가장 최근 열린 지난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까지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해오고 있다. 지난해 9월과 11월, 12월에 이은 네 번째 동결이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상반기까지는 지금의 금리를 유지하겠지만, 올해 최대 6~7차례까지 금리를 지속적으로 내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연준은 지난해 12월 FOMC 정례회의 직후 발표한 전망에서 올해 말 기준금리가 현재보다 0.65~0.90%포인트 낮은 4.6%(중간값)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이를 두고 세 차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 때문에 은행들은 통안증권뿐 아니라 채권 보유량 자체를 전반적으로 확대하는 분위기다. 은행들이 보유한 국채 자산 역시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189조6197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11.3% 늘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결국 관건은 실제로 금리 인하가 언제, 어느 정도 폭으로 이뤄질지가 될 전망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사 입장에서는 금리가 내려가면 그 동안 쌓아둔 채권 가격이 오르면서 자산 가치 확대에 따른 평가 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며 "다만 금리 인하 시기가 미뤄지면 수익률이 다소 떨어지는 안전 자산의 단점이 부각될 수도 있는 만큼 타이밍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민주당 대선 패배 최대 책임자는 이재명" 32.8%…이낙연보다 5.5%P↑ [데일리안 여론조사] 대선 가상대결 '한동훈 46.4% VS 이재명 40.2%'…오차범위 내 최대차 [데일리안 여론조사] '시스템 공천' 누가 더 잘하나?…국민의힘 45.6%, 민주 35.4% [데일리안 여론조사] 국민의미래 39.7% vs 민주비례연합 26.8%…정당투표 與 우세 [데일리안 여론조사] 윤 대통령 지지율 45.1%…'의대 정원 증원 추진' 긍정평가 [데일리안 여론조사]
  • "환전하면 수수료 0원"…은행 외환서비스 경쟁 격화 토스·신한·하나 등 서비스 봇물 국민·카카오뱅크 등 상품 '만지작' 시중은행 수수료 수익 감소 불가피 은행권의 외환 서비스 경쟁이 치열하다. 토스뱅크가 지난달 '환전 수수료 평생 무료'를 선언하며 외환통장을 출시한 이후 시중은행까지 동참하면서 다양한 상품이 쏟아지고 있다. 해외여행 수요 증대에 따라 고객들이 받을 수 있는 혜택도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다만 수수료 출혈경쟁으로 은행의 비이자이익 부문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환전수수료 100% 면제를 앞세운 은행들이 늘어나고 있다. 가장 먼저 포문을 연 곳은 토스뱅크다. 토스뱅크는 지난달 금융권 최초 '평생 100% 무료 환전' 외화통장을 선보였다. 외화통장 하나면 개설하면 17종의 외화를 사고 팔 때 환전수수료를 한 푼도 내지 않아도 된다. 재환전 수수료도 없어 환테크 족에게 안성맞춤이라는 평이다. 기존 토스뱅크의 체크카드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세계 각국에서 ATM 이용시 발생하는 수수료도 모두 무료다. 파격 혜택으로 토스뱅크 외화통장은 출시 21만에 60만좌를 넘어섰으며, 외화통장과 체크카드를 연결한 고객도 50만명을 돌파했다. '외환 강자' 하나은행은 최근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를 지역별 주요 거점 61개 점포에서 즉시 발급할 수 있게 했다. 트래블로그는 하나카드가 2022년 7월 선보인 해외여행 특화 카드다. 지난해 말 기준 누적 환전액 1조원, 가입자는 300만명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달러, 유로, 엔화, 파운드 등 26종 외화에 대해서 100% 환율 우대를 해주며, 해외 가맹점 및 ATM 출금시 수수료가 무료다. 특히 하나은행 계좌와 연동을 통한 자동환전까지 할 수 있다. 신한은행도 'SOL 트래블 체크카드'로 맞불을 놓았다. 업계에서 가장 많은 30종 외화를 구매할 때 100% 환율 우대를 제공하며, 해외 결제·ATM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이 밖에 연 2회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 마스터카드 트래블 리워드 서비스, 일본 3대 편의점과 베트남 그랩 롯데카트, 미국 스타벅스 할인 등을 지원한다. 환전 후 전용 외화 계좌에 보유하고 있는 미국 달러와 유로에 대해서 각각 연 2%, 1.5%의 특별금리도 제공한다. 신한은행과 신한카드는 정상혁 신한은행장과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이 직접 출연한 SOL트래블 체크카드 홍보 영상까지 공개하며 공을 들였다. 정 행장은 "10년 내에 최고 히트할 상품이다. 혜택이 굉장히 많다"고 강조했으며 문 사장은 "기존에 존재하는 상품 중에서는 이만한 상품이 없다는 것을 우리 둘의 직(職)을 걸고 약속한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리딩뱅크' KB국민은행도 환전 수수료 전쟁에 참전했다. 국민은행은 KB국민카드와 협업해 오는 4월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환전 고객을 대상으로 '매일매일 환율우대 100% 쿠폰 증정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다음달 18일까지 ▲문자 마케팅 동의 ▲KB스타뱅킹 혜택 알림 동의 ▲계열사 정보제공 마케팅 동의 등 마케팅 동의 3종을 완료하면 KB스타뱅킹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환율우대 100%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매일 1회씩 참여할 수 있으며 달러, 엔화, 유로 3개 통화 중 1개 대상이다. 나머지 은행들도 외환 서비스 출시를 검토중이다. 우리은행은 상반기 중으로 해외이용수수료 전액 면제 카드를 내놓을 계획이다. 이달 중에는 '우리 외화바로예금'에서 달러 100% 환율 우대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농협은행도 환전수수료 우대 카드를 연내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도 관련 상품 출시 채비에 나섰다. 은행권은 무료 환전으로 신규 고객 유입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환전수수료 감소가 예상되는만큼, 추가적인 비이자이익 확보 및 발굴이 불가피하다. 지난해 3분기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은행의 전체 수수료 수익(3조6505억원)에서 외환 관련 수수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13.8%(6052억원) 수준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선 가상대결 '한동훈 46.4% VS 이재명 40.2%'…오차범위 내 최대차 [데일리안 여론조사] "민주당 대선 패배 최대 책임자는 이재명" 32.8%…이낙연보다 5.5%P↑ [데일리안 여론조사] 윤 대통령 지지율 45.1%…'의대 정원 증원 추진' 긍정평가 [데일리안 여론조사] '시스템 공천' 누가 더 잘하나?…국민의힘 45.6%, 민주 35.4% [데일리안 여론조사] "동맹휴학 가담 의대생, 복학 거부당하면…학교와 소송 벌여야" [법조계에 물어보니 356]
  • 같은 10%여도 실상은 '천차만별'…적금 금리 '허와 실' 신협 플러스정기적금 우대조건 변경 “은행권 ‘미끼’ 상품 주의해야” 금융사들이 연 10%대에 달하는 금리를 앞세워 적금 영업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수많은 미션을 통과해 우대금리 조건을 채워야하는 상품이 대부분인 탓이다. 하지만 별다른 허들 없이 10%에 달하는 높은 이자율을 주는 곳도 있는 만큼, 적금을 고를 때는 보다 꼼꼼한 옥석가리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협중앙회는 최근 플러스정기적금의 특약 중 우대조건을 변경했다. 이 상품은 신한카드연계형으로, 우대조건을 모두 충족하면 최고 연 10%대의 이자를 받을수 있도록 설계됐다. 그러나 지난 20일 신협은 계약 기간에 따른 우대조건 허들을 높인다고 공지했다. 기존에는 가입 기관에 상관없이 신한 제휴카드를 발급하고, 3개월 동안 총 10만원 이상을 2회 이상 사용하면 5%의 이자를 추가로 제공했다. 그러나 내달 8일부터는 이 우대조건을 4%대로 낮출 예정이다. 또 가입 기간별 조건도 구분했다. 앞으로 4%의 추가 금리를 받기 위해선 6개월 가입자는 신협 신한제휴카드를 신규 발급한 후 4개월 동안 총 10만원 이상을 월 3회 이상 써야 한다. 12개월 가입자의 경우 신한카드를 7개월 동안 10만원 이상을 월 6회 이상 써야 받을수 있다. 문제는 이 같은 조건을 충족하더라도 최고 연 10%대의 이자는 기대하기 어렵다. 신협이 우대조건 금리를 낮춰 최고 연 9%대의 이자가 제공되기 때문이다. 신협은 앞서 추가 우대금리 적용 대상을 ▲신협과 신한카드의 제휴카드를 발급한 적이 없는 자 ▲카드발급일 기준 기존 신한카드의 유효기간이 만료한 자 ▲기존 신한카드 무실적 기간이 6개월 이상인 자 ▲신한카드를 탈회한 자 중 탈회일로부터 90일이 경과한 자로 한정했다. 신협이 시중은행의 평균 적금 금리를 훨씬 웃도는 적금을 판매하고 있음에도 ‘돈을 써야 돈을 주는’ 까다로운 조건으로 인해 미끼성 상품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신협뿐만 아니다. 그간 금융권에선 은행들이 높은 이자를 내세우며 고객을 끌어들이는 등 비슷한 마케팅을 펼쳐왔던 터였다. 실제 우리은행의 경우 기본금리 연 1%에 최고 11%의 이자를 제공하는 데일리 워킹 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다만 11%의 이자를 받기 위해선 마케팅 동의를 해야 하며, 만보기 서비스에 가입하고 매일 1만보씩 걷고 은행 앱에서 성공 버튼을 눌러야 나머지 금리가 추가된다. KB국민은행은 기본이율 연 2.5%에 우대금리 연 5.5% 적용 시 최고 연 8.0% 금리를 제공하는 KB차차차 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 역시 KB스타뱅킹에서 가입하고 적금 가입자가 개인소유 차량의 개인용, 업무용 자동차보험 계약자이면서 적금 만기 5영업일 전까지 해당 보험 계약을 취소·해지하지 않은 경우 제공하는 조건이다. 반면 케이뱅크의 경우 특별한 조건을 부여하지 않고 있어 눈길을 끈다. 케이뱅크의 코드K 자유적금은 신규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본금리 연 3.6%에 연 6.4%의 파격적인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10%의 이자를 제공한다. 금융권은 광고에서 나오는 최고금리 보다 가입 기간과 조건을 꼼꼼하게 따져야 한다는 조언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적금 상품에 가입하기전 가입 기간과 우대 금리 조건 등을 주의깊게 살펴보고 실속 있는 선택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선 가상대결 '한동훈 46.4% VS 이재명 40.2%'…오차범위 내 최대차 [데일리안 여론조사] "민주당 대선 패배 최대 책임자는 이재명" 32.8%…이낙연보다 5.5%P↑ [데일리안 여론조사] "동맹휴학 가담 의대생, 복학 거부당하면…학교와 소송 벌여야" [법조계에 물어보니 356] '시스템 공천' 누가 더 잘하나?…국민의힘 45.6%, 민주 35.4% [데일리안 여론조사] 윤 대통령 지지율 45.1%…'의대 정원 증원 추진' 긍정평가 [데일리안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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