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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Author at 뉴스벨 - 623 중 524 번째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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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포시, 야간도시 브랜딩으로 ‘밤이 더 아름다운 도시’로 탄생 빛으로 물든 특화거리 조성, 수변산책로·공원·상업지구 문화공간 등 김병수 시장 “빛과 물, 색이 조화를 이룬 밤이 있는 김포 브랜드화에 총력 다할 것” 경기 김포시가 밤이 더 아름다운 특별한 야간도시로 거듭난다. 김포시는 야간에 안전히 여가를 즐기고 문화·관광·쇼핑·운동이 가능한 도시를 조성해 시민들이 밤까지 머무르고 싶고 밤에도 안전한 야간도시로 나아갈 계획이다. 우선 이달 중 야간도시 조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야간도시정책 전담TF팀을 구성하여 본격적인 야간도시 정책을 개발하고 구체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앞으로 ‘야간도시’ 김포를 타 도시와 차별화하여 심야 관람 문화상품 개발, 평생학습센터·도서관 야간강좌, 야간·주말 체육시설을 운영하는 한편, 야간에 걷고 싶은 수변 산책로·공원 조성과 구래동 문화의거리, 라베니체 등 상업지구와 문화공간을 결합하여 특화거리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야간경관이 아름다운 빛의 도시 이미지를 부각해 지역상권과 결합한 다양한 야간경관 관광사업을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무엇보다도 이용자 중심의 안전하고 쾌적한 야간도시를 조성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시로 나아가겠다는 민선8기 ‘야간도시’ 조성 정책추진 방향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한강과 한강지천을 잇는 안전하고 아름다운 생태길로 밤이 더 아름다운 도시로 브랜딩하겠다. 빛과 물, 색이 조화를 이룬 특별한 밤이 있는 김포가 시민 일상에 활력이 될 수 있도록 야간도시TF를 필두로 김포야간도시 브랜드화에 총력을 기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강과 한강지천을 잇는 안전하고 아름다운 도시 ‘김포’ 김포시는 야간도시팀 신설까지 야간도시TF팀을 구성해 운영할 방침이다. 2월 중 야간도시 TF를 꾸리고 3월에 야간도시 육성을 위한 협업체계를 구축한 후, 올해 하반기 전 야간도시팀을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야간도시팀은 우선 야간경관의 브랜드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김포시의 컨셉은 야간경관이 아름다운 빛의 도시로, 한강 중심 도시를 표방하는 야간경관 랜드마크를 조성하는 한편, 한강과 한강지천을 잇는 안전하고 아름다운 야간경관을 갖추는데 우선 목표를 둔다. 이밖에도 노을 야경명소와 한강을 대표하는 빛 축제 랜드마크 미디어파사드 육성에도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다. 시민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거리 조성에 힘쓴다. 셉테드(CPTED: 범죄예방 환경설계)기법을 활용한 도시디자인으로 산책로와 보행로, 수변길 주요 공원 등에 안심등, 로고젝터, 안심반사경, 노면도색을 정비해 불안감을 해소하고 더욱 안전한 거리로 만들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지역 상권과 결합한 다양한 야간경관 관광사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라베니체, 걸포중앙공원 등을 대표적인 아름다운 빛의 관광명소로 육성하고, 김포한강을 대표하는 빛 축제 및 랜드마크 미디어파사드 수립으로 찾고 싶은 도시로 나아가겠다는 목표다. 은하숲길이 있는 김포, 공원도 특별하게 김포시에 이미 조성된 차별화된 야간관광 명소도 있다. 마송중앙공원 은하숲길은 은하수와 숲이 어우러진 감성적인 공간을 연출했다. 넓게 펼쳐진 ‘숲빛광장’을 중심으로 은하존과 치유존, 놀이존 등 힐링공간을 조성하고 야간에 주민이 안전하게 산책을 할 수 있도록 빛나는 밤길을 조성했다. 특히, 토탄농경유물전시관 파사드를 이용한 미디어맵핑과 LED 디스플레이, 인터렉티브 조명, 밤빛존 등을 설치해 찾는 시민들이 밤마실에 즐거움을 더했다. 은하숲길은 밤하늘 별빛이 은하수처럼 반짝이는 숲길을 담아내고자 다채롭고 감성적인 빛으로 디자인했다. 미디어 조형물은 은하숲 샘 힐링을 중심으로 은하숲띠와 물빛분수, 은하숲 돛단배, 빛나는 별길, 별빛터널 등 MZ세대를 겨냥한 인스타그래머블 공간으로 구성됐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영웅에 박살나봐라" 이찬원, 예능감 터졌다…'1박 2일' 대활약 자식 둘 39세女, 독일 '최고 미인' 차지했다 "업소女 출신은 출마도 못하냐" 전직 아나운서 오열 너도나도 손 벌린 현대차 '특별성과금'의 최후 [박영국의 디스] "조국 딸 조민에게 유독 공격적? 장난하나" 정유라 발끈
  • LG전자, AI 에이전트·UP가전으로 스마트홈 미래 선봬 美 전시회서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고효율 에너지 기술 소개 LG전자가 27일(현지시간)부터 2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KBIS(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2024’에 참가해 주택과 일상생활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혁신적인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인다. LG전자는 1022m2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해 차별화된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고효율 에너지 기술, 공감AI 기반 스마트홈 솔루션을 통한 주택의 진화와 통합적인 맞춤형 고객경험을 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60주년을 맞는 KBIS는 주방·욕실 분야의 북미 최대 박람회다. 이 박람회에는 500여 개의 글로벌 주요 가전업체들이 참가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과 솔루션을 전시한다. 지난해에는 5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갔고, 주로 건축가, 인테리어 전문가, 주방 디자이너 등이 참여한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 등을 통해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궁극적으로 ‘가사 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Zero Labor Home, Makes Quality Time)’를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양한 고객 라이프스타일 위한 맞춤형 공간·제품 솔루션 제시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북미 B2B 및 빌트인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한 고객 맞춤형 패키지를 제안한다. 주택이나 상업용 건물 등을 건설하는 ‘빌더(Builder)’ 시장에서 고려하는 고객 프로필 기반의 패키지와 초(超)프리미엄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SIGNATURE KITCHEN SUITE)’ 등 다양한 빌트인 라인업을 선보이며 주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가구 구성, 가격대, 공간 활용도 등을 고려한 맞춤형 전시존들을 마련해 각각에 어울리는 패키지를 전시한다. 고객은 이번 전시에서 처음 선보이는 욕실 솔루션을 비롯해 미국 현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올인원 세탁건조기 ‘워시콤보’, 프리미엄 정수 가습기 ‘하이드로타워’ 등 다양한 혁신제품을 살펴볼 수 있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전시존에서는 ‘요리에 진정성을 담다(True to Food)’라는 브랜드 철학 기반의 차별화된 초프리미엄 빌트인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무광(無光) 스테인리스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완성하는 신규 라인업, 오븐 내부의 카메라가 식재료를 파악해 다양한 맞춤형 레시피를 추천하는 ‘고메 AI(Gourmet AI)’ 기술이 적용된 오븐 등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넷제로 및 전기화에 대응하는 고효율 솔루션 LG전자는 ‘지속가능한 집(Sustainable Home)’을 콘셉트로 한 별도 전시존에 넷제로(Net Zero) 및 전기화에 대응하는 고효율 에너지 솔루션을 선보인다. 대부분의 전시 제품들은 미국 환경청이 고효율 제품에 부여하는 ‘에너지스타(Energy Star)’ 인증을 받았다. 전시 제품 중 하나인 인버터 히트펌프가 적용된 ‘워시콤보’는 한 번의 조작으로 세탁부터 건조까지 완료하는 올인원 세탁건조기다. 올 초 미국에 출시된 이후, 한 달 새 기존 드럼세탁기 대비 50% 이상의 초기 판매량을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사용 편의성은 물론, 탄소 배출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가스식 건조기를 대체할 제품으로 현지에서 각광받고 있다.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온수기는 외부 공기로부터 제품 동작에 필요한 70% 이상의 에너지를 얻는다. 실제 사용하는 전기량은 전기를 이용해 물탱크를 직접 가열하는 기존 히터 방식 온수기의 30% 이하 수준이라 에너지 효율이 높다. 인버터 히트펌프는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력인 ‘코어테크’가 반영된 대표 사례다.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와 스마트 제어 기술을 결합해 일반 정속형 컴프레서와 달리 가변 속도로 작동하며 에너지 소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공감AI 기반 ‘스마트홈 AI 에이전트’ 앞세워 가사해방 가치 전달 LG전자는 전시장에 설치된 대형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스마트홈 AI 에이전트와 UP가전을 통해 더욱 초개인화된 스마트홈의 미래 모습을 상영한다. 영상 속에서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는 LG전자가 추구하고 있는 공감AI를 잘 보여준다. 두 바퀴로 자유롭게 이동하며 생활 전반에 도움을 주는 만능 가사생활도우미 역할을 수행한다. 예를 들어, 홈트레이닝 중인 고객에게 세탁 종료를 알리고 고객이 바로 이동하기 어려운 경우 ‘종료 후 세탁물 케어’ 코스 사용을 제안해 방치된 세탁물의 구김을 줄일 수 있도록 돕는다. 파티를 준비하려는 고객에게 냉장고 내부에 있는 식재료를 영상으로 보여주고, 해당 식재료로 만들 수 있는 메뉴를 추천한다. 고객이 조리법을 물어보면 냉장고 화면에 조리법을 띄워 편리하게 요리할 수 있게 한다. LG전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전략적 파트너십를 맺고 스마트홈 AI 에이전트가 고객과 보다 원활하게 소통하도록 진화시킬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전시의 데모 시연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의 음성인식 및 음성합성 기술 기반의 ‘애저 AI 스피치 서비스(Azure AI Speech Service)’, 생성형 인공지능을 구현하는 ‘애저 오픈AI(Azure OpenAI)’ 등을 스마트홈 AI 에이전트에 적용한다. 이를 통해 스마트홈 AI 에이전트가 시끄러운 전시장 환경에서도 정확하게 고객의 음성을 구별하고 다양한 억양이나 발음, 구어체적 표현까지도 파악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영웅에 박살나봐라" 이찬원, 예능감 터졌다…'1박 2일' 대활약 자식 둘 39세女, 독일 '최고 미인' 차지했다 "업소女 출신은 출마도 못하냐" 전직 아나운서 오열 "조국 딸 조민에게 유독 공격적? 장난하나" 정유라 발끈 너도나도 손 벌린 현대차 '특별성과금'의 최후 [박영국의 디스]
  • HBM이 얼마 벌어다줄까…높아지는 SK하이닉스 눈높이 AI용 반도체 수요에 삼성·SK·마이크론 HBM3E 출격 엔비디아 수혜 누린 SK하이닉스 물량·가격 프리미엄 누릴 지 관심 AI(인공지능) 시대에 발 맞춰 고부가가치 HBM(고대역폭메모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들간 전쟁이 심화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이 그 주인공으로, 이들은 AI용 초고성능 D램 신제품인 HBM3E 개발에 나란히 성공, 올 상반기 양산에 나선다. 일반 D램 가격 보다 배로 비싼 HBM 선점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HBM '큰 손'인 엔비디아의 선택에 관심이 쏠린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메모리 반도체 3사는 차세대 HBM을 두고 지난해에 이어 '불꽃 경쟁'을 이어간다. 지난해에는 HBM3로 전쟁을 치렀다면 올해는 HBM3E가 주 경쟁 대상이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기존 D램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혁신적으로 끌어올린 고부가가치, 고성능 제품을 말한다. 1세대(HBM)-2세대(HBM2)-3세대(HBM2E)-4세대(HBM3)-5세대(HBM3E) 순으로 개발된다. HBM3E는 HBM3의 확장(Extended) 버전이다. 먼저 마이크론은 26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HBM3E를 올 2분기부터 출하한다고 밝혔다. 마이크론의 HBM3E는 8단으로 D램을 쌓은 것으로 24GB(기가바이트) 용량을 구현한다. 수천 개의 미세 구멍을 뚫은 D램 칩을 수직으로 쌓아 적층된 칩 사이를 전극으로 연결하는 기술인 TSV 기술을 적용했다고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12단으로 쌓은 D램인 HBM3E을 공개하며 뜨거운 경쟁을 예고했다. 경쟁사와 달리 12단까지 적층해 업계 최대 용량인 36GB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은 HBM3E 샘플을 고객사에게 제공중으로, 상반기 내 양산에 돌입하겠다고 했다. HBM 수요에 힘입어 가장 빠르게 흑자 전환한 SK하이닉스가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경쟁 우위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글로벌 시장에서 80%에 달하는 지배력을 확보한 '큰 손' 엔비디아가 늘어나는 AI 가속기 주문을 소화하기 위해 HBM 공급망을 다변화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그간 많은 HBM을 공급해온 SK하이닉스에게는 위기이고 경쟁사들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되겠지만, 결과적으로 탄탄한 수율(양품 비율)을 갖춘 기업이 가장 많은 물량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SK하이닉스가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것으로 업계는 진단한다. 경쟁사 중 가장 먼저 HBM3E 공급을 시작하면서 가격 프리미엄 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이라는 판단이다. SK하이닉스는 8단·24GB HBM3E를 지난 1월 초기 양산을 시작했고 가까운 시일 내 고객사(엔비디아) 인증을 받아 양산을 시작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양산 시점에 대해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은 전날 열린 '민·관 반도체 전략 간담회'에서 "올해 상반기"라고 밝혔지만 업계는 3월 가능성을 높게 본다. 엔비디아의 AI 가속기 'H200'이 당장 2분기부터 출시되기 때문이다. 고객사 양산 일정을 고려하면 적어도 내달부터는 HBM3E가 공급돼야 한다. HBM 수혜를 극대화하기 위해 SK하이닉스는 올해 HBM 생산에 '올인'하기로 했다. 지난달 가진 실적설명회에서 SK하이닉스는 "HBM은 일반 D램 제품 대비 동일 생산량 양산을 위해 요구되는 케파가 최소 2배 이상 증가한다"면서 TSV 생산능력을 2배 확대해 HBM 투자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HBM 생산을 위한 SK하이닉스의 TSV 생산능력이 유의미하게 늘어남에 따라 전체 D램에서 차지하는 HBM 매출 비중이 처음으로 2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작년 12.9%였던 비중이 2배 뛸 것이라는 관측이다. HBM 일반 D램 보다 3~5배 비싼 HBM 공급이 가팔라지면 SK하이닉스의 매출·이익도 수직 증가할 전망이다.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의 올 1분기 1조원대 영업이익을 기록, 경쟁사들을 압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쟁사인 삼성전자 DS(반도체) 부문이 상반기 중 흑자전환을 예상한 것과 비교된다. 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추정치 평균)는 1조1144억원이며, 연간 영업이익은 기존 10조원에서 11조원으로 상향됐다. 하이투자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의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는 13조원, 12조원이다. 다만 HBM 수혜에 따른 SK하이닉스의 실적 고공행진이 기대 많큼 가시화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모바일, PC, 서버 등 매스마켓(대량 판매에 의해 대량 소비가 일어나는 시장) 수요가 AI용 제품처럼 드라마틱하게 증가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시장 과열을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AI칩은 몇 개의 '큰 손' 외에 소비자가 많지 않다. 매출 대부분을 차지하는 PC, 모바일, 일반 서버 시장과 비교하면 비중이 크지 않다는 것"이라며 "매스마켓을 제외한 특정 산업군만 조명하며 반도체 띄우기에 나서는 것은 아닌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영웅에 박살나봐라" 이찬원, 예능감 터졌다…'1박 2일' 대활약 자식 둘 39세女, 독일 '최고 미인' 차지했다 너도나도 손 벌린 현대차 '특별성과금'의 최후 [박영국의 디스] "업소女 출신은 출마도 못하냐" 전직 아나운서 오열 "조국 딸 조민에게 유독 공격적? 장난하나" 정유라 발끈
  • 한은 "주요국 물가 둔화세 주춤…피벗 시점 차별화 예상" 글로벌 주요국들의 물가 둔화세가 주춤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라스트 마일(목표에 이르기 직전 최종 구간)'에서 각국의 '피벗(pivot·통화정책 전환)' 시점이 차별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7일 한국은행은 '최근 한국·미국·유로지역의 디스인플레이션 흐름 평가' 보고서를 통해 "최근 주요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둔화 추세가 크게 완만해졌다"며 "올해 1월 미국 소비자물가상승률(CPI)이 예상을 상회하면서 '라스트 마일' 과정에서 물가가 목표 수준으로 순조롭게 수렴할지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진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실제 미국의 지난달 CPI는 3.1%로 전월(3.4%) 대비 둔화했지만, 근원서비스물가의 상승 모멘텀이 확대되면서 시장 예상(2.9%)를 상회했다. 유로지역은 지난해 11월 2.4%까지 낮아졌으나 올 1월 2.8%로 반등했다. 우리나라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역시 지난해 10월 3.8%를 기록한 이후 지난달 2.8%로 낮아졌지만, 여전히 지난해 7월(2.4%)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들 국가에서 인플레이션 둔화 흐름은 공통적으로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에너지 가격 상승과 국별로 차별화한 동인이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은은 "국제유가가 최근 중동발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면서 다시 80 달러를 상회하는 등 글로벌 디스인플레이션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에너지 가격 이외 요인은 국가별로 다소 차별화되는데, 미국의 경우 지난해 말 이후 근원상품이 디플레이션에 진입했지만, 견조한 고용 상황이 지속되면서 근원서비스물가 상승 모멘텀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달 미국의 CPI는 집세 상승률이 여전히 높은 가운데 이를 제외한 근원서비스물가의 상승 모멘텀도 상당 폭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우리나라는 내수 압력 약화 영향으로 근원서비스물가의 상승 모멘텀이 주요국 대비 낮은 수준에서 꾸준히 둔화하고 있다. 다만 주요국과 달리 농산물 가격이 높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8~10월 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큰 폭 상승(1.4%포인트)한 데는 농산물 가격의 급등이 크게 작용(3개월간 상승률의 3분의 1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한은은 "한국, 미국, 유로지역의 물가 둔화 흐름은 에너지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지난해 중반까지 대체로 순조롭게 진행됐다"면서도 "최근 그 속도가 더뎌진 가운데 앞으로는 인플레이션의 동인과 경기 흐름에 따라 둔화 흐름이 달라질 수 있으며, 이는 각국의 통화정책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봤다. 이어 "팬데믹 이후 지금까지의 통화긴축 정도의 차이는 대체로 국별 누적 물가상승률 차이에 비례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앞으로는 지정학적 위험 고조에 따른 국제 유가 상방 리스크뿐 아니라 미국의 견조한 경기 및 노동시장 상황, 우리나라의 높은 농산물 가격 수준과 누적된 비용 압력, 유로지역의 높은 임금 오름세 등이 향후 물가 둔화 흐름을 더디게 할 수 있다"고 짚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영웅에 박살나봐라" 이찬원, 예능감 터졌다…'1박 2일' 대활약 자식 둘 39세女, 독일 '최고 미인' 차지했다 "업소女 출신은 출마도 못하냐" 전직 아나운서 오열 너도나도 손 벌린 현대차 '특별성과금'의 최후 [박영국의 디스] "조국 딸 조민에게 유독 공격적? 장난하나" 정유라 발끈
  • 작년 IPO 건수 전년比 17% 증가…수요예측 참여기관 최대 지난해 중소형 IPO만 10건 증가 LG엔솔 제외 공모액 전년比 16%↑ 지난해 금리 인상과 물가 상승(인플레이션)에도 기업공개(IPO) 건수가 전년 대비 1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IPO 시장동향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IPO에 나선 기업은 82사로 전년(70사) 대비 17.1%(12개사) 증가했다. 중소형 IPO가 52건에서 62건으로 늘어난 영향이다. 시가총액 1000억원 이상 1조원 미만의 대형 IPO는 4개사에 불과했고, 시총 1조원 이상의 초대형 IPO는 1건도 없었다. IPO 공모금액은 3조3000억원으로 전년(15조6000억원) 대비 78.8% 감소했다. 단 2022년 초대형 IPO였던 LG에너지솔루션(12조7000억원)을 제외한 공모금액과 비교하면 16.0%(4000억원) 증가했다. 수요예측 참여기관수는 1507사로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는 운용사 참여 증가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수요예측 참여기관 수(976사→1507사·54.4%↑)와 수요예측 경쟁률(836대 1→925대 1·10.6%↑) 모두 전년 대비 증가했다. 수요예측시 상단초과 희망가격 비중 증가로 밴드상단 이상 공모가 확정 비중은 74.4%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0.2%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공모가 대비 상장일 시초가 수익률은 30%에서 82%로 올랐고, 종가 수익률도 28%에서 72%로 전년 대비 상승했다. 의무보유 확약 물량 우선배정 제도 도입 영향 등으로 기관투자자 배정물량 중 의무보유 확약 비율은 26.4%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22.7%) 대비 3.7%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일반 청약경쟁률은 934대 1로 전년(775대 1) 대비 20.7% 증가했다. 청약증거금은 총 295조원으로 LG에너지솔루션 증거금(114조)을 제외한 전년도 청약증거금(총 207조원)과 비교해 42.5%(93조원) 증가했다. 금감원은 IPO 공모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나 주가변동 위험도 확대하고 있다며 공모주의 높은 가격 변동 위험을 고려해 신중히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금감원은 시장소통을 활성화 하고 투자자보호 원칙 하에 심사 업무를 지속할 계획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영웅에 박살나봐라" 이찬원, 예능감 터졌다…'1박 2일' 대활약 자식 둘 39세女, 독일 '최고 미인' 차지했다 너도나도 손 벌린 현대차 '특별성과금'의 최후 [박영국의 디스] "업소女 출신은 출마도 못하냐" 전직 아나운서 오열 "조국 딸 조민에게 유독 공격적? 장난하나" 정유라 발끈
  • 태국 2연전 앞둔 축구대표팀, 최적의 임시 감독은 박항서? 27일 전력강화위원회 통해 '임시 감독' 확정 발표 가능성 현 시점에서는 동남아축구에 정통한 박항서 감독 유력 대한축구협회(KFA)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경질 이후 차기 대표팀 감독을 물색 중인 가운데 ‘임시 사령탑’으로 박항서(65) 전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급부상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6일 "27일(화) 축구회관에서 제3차 전력강화위원회를 개최한다. 회의 종료 후 결과가 도출된다면, 당일 회의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라고 알렸다. 지난 16일 정몽규 회장이 클린스만 감독 경질을 발표한 이후 정해성 위원장 중심으로 새로운 전력강화위원회가 구성됐다. 예상과 달리 3월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을 앞두고 정식 감독을 선임하려는 듯했지만, “또 급하게 서두르다 클린스만 사태를 또 불러올 생각이냐”라는 비판이 쏟아지자 방향을 선회했다. 지난 24일 비공개로 2차 회의를 연 전력강화위원회는 '임시 감독'을 선임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태국과의 월드컵 예선이 한 달도 남지 않은 현 시점에서 차분하고 꼼꼼하게 정식 감독을 선임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태국전을 마친 뒤 다음 일정은 6월(싱가포르전)에나 있어 시간적으로도 여유가 있다. 이때는 외국인 감독도 후보군에 올려놓고 접근할 수 있다. 태국과 월드컵 예선을 위해 3월3일까지는 FIFA에 지도자 등록을 해야 하는 만큼, 임시 감독은 이르면 이날 3차 전력강화위원회를 통해 확정 발표될 수도 있다. 3월1일 개막을 앞두고 있는 K리그 감독들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홍명보(울산HD)-김기동(FC서울)-김학범(제주 유나이티드) 감독은 현실적으로 선임이 어렵기 때문에 배제되는 분위기다. K리그 팬들의 거센 반발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 임시 감독 물망에 올랐던 황선홍 감독도 오는 4월 카타르에서 올림픽 최종예선(U-23 아시안컵)을 앞두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묵직하게 떠오르고 있는 이름 중 하나가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다. 박항서 감독은 1년여 휴식기를 마치고 이달 초 베트남 박닌FC(3부리그)의 고문으로 취임했다. 축구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태국과의 2연전을 이끌 임시 사령탑으로는 박항서 감독이 최적의 인물”이라고 입을 모은다. 우선 동남아시아 축구에 정통한 감독이다. 박항서 전 감독은 2017년 10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베트남 U-23 대표팀과 A대표팀을 동시에 이끌었다. 재임 기간 베트남을 동남아시아의 정상급으로 올려놓았다. 또 베트남의 오랜 라이벌인 태국과 맞대결도 많이 가졌다. 현 시점에서 누구보다도 태국(피파랭킹 101위) 축구를 잘 파악하고 있는 인물이 박항서 감독이다. 박항서 전 감독은 과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2002 한일월드컵 코치, 2002 부산 아시안게임 감독 등을 지낸 이력도 있다.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 김민재 등 정상급 유럽파들이 버틴 대표팀에서 화려한 전술이나 지략을 뽐내는 것보다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선수들을 하나로 묶고,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지도자라는 평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항서 감독 다시 베트남으로, 박닌FC 고문 취임 ‘라스트 댄스’ 클롭이 안겨준 EFL컵 10번째 트로피 ‘린가드 효과?’ FC서울, 돌풍 넘어 3강 후보 부상 [K리그 미디어데이] ‘흔들린 경기력’ 피치에서도 실망 안긴 이강인, 조기 교체아웃 육류↓설탕↓ 메시 살린 ‘지중해식 식단’이 주는 메시지
  • "날 풀리니 물살 즐겨볼까" 에버랜드, 급류 어트랙션 재가동 아마존익스프레스·썬더폴스 동계 운휴 마치고 손님 맞이 신학기 맞아 학생 대상 '솜' 포인트 증정 등 프로모션 진행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동계 운휴에 들어갔던 아마존익스프레스, 썬더폴스 등 에버랜드 대표 급류 어트랙션들을 재가동했다고 27일 밝혔다. 아마존익스프레스와 썬더폴스의 재가동으로 본격적인 봄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캐스트들이 대기동선에서 특유의 흥겨운 댄스 공연을 선보이는 연출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아마존익스프레스의 재가동으로 에버랜드는 활기를 더하고 있다. 아마존익스프레스는 10인승 원형보트를 타고 580미터 길이의 수로를 따라 거친 물살을 즐길 수 있는 워터라이드 어트랙션이다. 썬더폴스는 급류 어트랙션 중 최고의 스릴을 즐길 수 있는 래프팅 어트랙션으로 보트를 타고 수로를 이동하며 급류타기와 급강하를 즐길 수 있다. 유속이 수시로 변하는 구불구불 수로를 따라 약 6분간 래프팅 체험을 할 수 있는 썬더폴스는 20미터 아찔한 높이에서 떨어지는 빅드롭(Big-drop)과 뒤로 떨어지는 백드롭(Back-drop)까지 짜릿한 스릴을 경험할 수 있다. 에버랜드는 겨울 운휴 기간 동안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짜릿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어트랙션별 시설 점검을 철저히 진행했다. 에버랜드는 신학기를 맞아 다음달 4일부터 키즈와 중·고·대학생 대상 패키지를 구매하면 에버랜드 통합 멤버십 프로그램인 '솜사탕'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솜' 5000 포인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3월 한달간 급류 어트랙션과 허리케인, 콜럼버스대탐험 등 스릴 어트랙션을 기다리지 않고 즐길 수 있는 패키지도 만나 볼 수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영웅에 박살나봐라" 이찬원, 예능감 터졌다…'1박 2일' 대활약 자식 둘 39세女, 독일 '최고 미인' 차지했다 "업소女 출신은 출마도 못하냐" 전직 아나운서 오열 너도나도 손 벌린 현대차 '특별성과금'의 최후 [박영국의 디스] "조국 딸 조민에게 유독 공격적? 장난하나" 정유라 발끈
  • 순대외금융자산 7799억 달러…서학개미 폭풍 매수에 '역대 최대' 지난해 '서학개미(해외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의 투자에 힘입어 우리나라의 순대외금융자산이 7799억 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의 순대외금융자산(대외금융자산-대외금융부채)은 7799억 달러로 전년 대비 85억 달러 증가하며 3년 연속 역대 최대치를 새롭게 썼다. 대외금융자산은 2조2871억 달러로 전년보다 1184억 달러 늘었다. 이중 거주자의 해외 증권투자는 지분투자를 중심으로 1174억 달러 증가했다. 주식·채권 투자 확대 등 거래 요인이 450억 달러, 글로벌 주가 상승 등의 비거래 요인이 724억 달러로 집계됐다. 박성곤 한은 경제통계국 국외투자통계팀장은 "지난해 글로벌 주가 상승과 금리 인하 기대 등으로 해외주식 투자가 지속되고, 채권 투자도 확대됐다"며 "주식 평가이익도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거래·비거래 요인 모두 플러스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대외금융부채는 1조5072억 달러로 전년 대비 1099억 달러 늘었다.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는 1395억 달러 증가했는데, 주로 국내 주가 상승(지난해 중 코스피 18.7%)에 따른 평가잔액 증가 등(비거래 요인 1076억 달러)의 영향이다. 우리나라의 대외채권은 1조278억 달러로 61억 달러 증가했다. 중앙은행의 준비자산이 30억 달러 감소했음에도 비금융기업의 관계기업 대출 등으로 기타 부문이 98억 달러 늘어난 영향이다. 대외채무는 6636억 달러로 16억 달러 줄었다. 장기외채가 287억 달러 늘었지만 단기외채가 303억 달러 더 크게 감소하면서다. 단기외채의 큰 폭 감소는 예금취급기관의 차입금과 현금·예금(부채) 감소, 외국인의 단기 부채성증권 투자 축소에 따른 영향으로 한은은 분석했다. 대외채권에서 대외채무를 뺀 순대외채권은 3642억 달러로 77억 달러 증가했다. 우리나라 대외지급능력을 나타내는 단기외채비율(준비자산 대비)은 지난해 말 기준 32.4%로 전년 대비 6.9%포인트(p) 하락했다. 같은 기간 외채 건전성을 보여주는 단기외채 비중(대외채무 대비)은 20.5%로 4.5%p 떨어졌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영웅에 박살나봐라" 이찬원, 예능감 터졌다…'1박 2일' 대활약 자식 둘 39세女, 독일 '최고 미인' 차지했다 너도나도 손 벌린 현대차 '특별성과금'의 최후 [박영국의 디스] "업소女 출신은 출마도 못하냐" 전직 아나운서 오열 "조국 딸 조민에게 유독 공격적? 장난하나" 정유라 발끈
  • ‘고공행진’ 가공식품 소비자물가…지난해 2월 이후 하향 안정세 농식품부, 가격안정 위해 업계와 소통 그동안 고공행진을 이어온 가공식품 가격이 지난해 2월 고점을 찍은 이후 하향 안정세로 돌아섰다. 정부는 업계와 꾸준한 소통으로 가격 안정을 이끌어 냈다는 판단이다. 27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에 따르면 가공식품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2월을 정점으로 상승폭이 지속 둔화되고 있다. 실제로 가공식품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2월 전년동월대비 9.9%까지 치솟았다. 이후 7월 6.6%, 11월 5.1%, 12월 4.2%, 올해 1월 3.2%로 내려 앉았다. 농식품부는 지난 2023년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식품 및 유통업체 현장을 20회 방문하고, 장·차관 주재 식품업계 물가안정 간담회 개최(3회) 등 추진했다. 식품업계 원가부담 완화 과제를 발굴하고 가격 모니터링을 강화하며 업계에 물가안정 협조를 지속 요청해 왔다. 이 기간 식품업체가 제기한 11개 건의사항 중 9개 과제는 완료했다. 2개 과제는 추진중에 있다. 식품 원재료에 대한 할당관세 적용 품목을 확대해 달라는 업계 의견을 수렴해 올해 식품 원재료에 대한 할당관세 적용 품목은 15개에서 27개로 확대했다. 아울러 용도별 차등가격제에 신규로 참여하는 유업체에 대해서도 가공유 사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식품기업의 대미 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기업이 K-Food 로고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 말 미국에 K-Food 로고 상표권 등록을 마쳤다. 올해는 생산자-수요자와 협의를 통해 음용유·가공유로만 분류한 현재 원유 용도를 아이스크림용, 치즈용, 분유용 등으로 세분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리브유 국제가격 상승에 따른 업계 비용부담 완화 요청에 대해 관계부처와 지원방안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인건비·에너지비용 상승에도 불구하고 식품업계의 적극적인 협조로 물가상승률이 둔화세로 이어지고 있다. 다만 최근 국제유가, 환율 및 원당 등 가격 반등에 따라 물가상승 요인은 상존하고 있다는 것이 농식품부 설명이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서민 물가안정을 위해 업계 및 협회 등과 더욱 소통하며 식품업계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발굴・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영웅에 박살나봐라" 이찬원, 예능감 터졌다…'1박 2일' 대활약 자식 둘 39세女, 독일 '최고 미인' 차지했다 너도나도 손 벌린 현대차 '특별성과금'의 최후 [박영국의 디스] "업소女 출신은 출마도 못하냐" 전직 아나운서 오열 "조국 딸 조민에게 유독 공격적? 장난하나" 정유라 발끈
  • [코인뉴스] 네오핀, 한 달 만에 TVL 1000만 달러↑…"멀티체인 확장 전략 통해" 네오핀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의 이더리움 호환 자산의 예치총액(TVL)이 한 달 만에 1174만 달러(약 156억원) 증가했다. 클레이튼과 핀시아의 통합 생태계 공략 전략이 성공했다는 평가다. TVL은 블록체인 서비스에서 규모와 성장성 등을 판단하는 대표적인 지표로 활용된다. 탈중앙 크립토 뱅크 네오핀은 27일 클레이튼과 핀시아 생태계의 통합안이 발표된 지난 1월16일 기준 TVL이 2355만 달러(약 314억원)에서 2월25일3529만 달러(약 470억원)로 1000만 달러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TVL 성장 배경으로는 클레이튼, 핀시아의 통합 코인 '프로젝트 드래곤 토큰'(이하 PDT) 생태계 선점을 위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발 빠르게 단행하고, 관련 디파이 상품을 가장 빠르게 선보인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네오핀은 현재 모든 블록체인 서비스를 통틀어 유일하게 이종 메인넷인 클레이튼과 핀시아 네트워크 간 자산 전환을 지원하는 브릿지와 디파이 상품을 제공 중이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클레이튼과 nFNSA(클레이튼으로 전환된 핀시아)의 페어 예치 상품의 경우, 블록체인 커뮤니티의 주목을 받으며 상품 TVL이 10배 이상 성장했다. 네오핀이 선보인 디파이 상품 중 가장 빠른 규모로 TVL이 증가한 케이스다. 이외에도 2월 메이저 업데이트 이후 거래 건수를 기준으로 클레이튼 디파이 1위를 기록하는 등 좋은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네오핀 김용기 대표는 "네오핀의 비전과 실행력, 초기 성과 등이 한국을 넘어 중화권 등 아시아와 중동, 유럽시장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블록체인 생태계를 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빠르게 선보이고, 안전하고 사용하기 쉬운 디파이 상품을 더욱 공격적으로 출시해 아시아 1등 디파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영웅에 박살나봐라" 이찬원, 예능감 터졌다…'1박 2일' 대활약 자식 둘 39세女, 독일 '최고 미인' 차지했다 너도나도 손 벌린 현대차 '특별성과금'의 최후 [박영국의 디스] "업소女 출신은 출마도 못하냐" 전직 아나운서 오열 "조국 딸 조민에게 유독 공격적? 장난하나" 정유라 발끈
  • 보험사 유동성 반년 새 22조 '증발'…고금리 속 '줄타기' 석 달 내 현금화 가능 자산 5.9%↓ 자금 조달 불리한 여건 지속 '촉각' 국내 보험사들이 석 달 안에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 자산이 반년 동안에만 22조원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기조가 생각보다 길어지며 금융권의 자금 조달 여건이 여의치 않은 와중 보험사의 유동성도 몸집이 쪼그라드는 모양새다. 보험업계로서는 아직 충분한 여유가 있다는 입장이지만, 지금의 높은 금리가 당분간 더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유동성 확보에 보다 신경을 써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보험사들이 3개월 내에 현금화할 수 있는 유동성 자산은 총 353조2176억원으로 같은 해 1분기 말 대비 5.9%(22조2663억원) 감소했다. 보험사별로 보면 우선 생보업계에서는 삼성생명의 유동성 자산이 78조1207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7.3% 줄었다. 한화생명 역시 38조7336억원으로, NH농협생명은 29조7180억원으로 각각 2.9%와 4.0%씩 해당 금액이 감소했다. 교보생명도 25조3075억원으로, 신한라이프생명은 16조7195억원으로 각각 13.0%와 3.8%씩 유동성 자산이 줄었다. 손보업계에서는 삼성화재의 유동성 자산이 13조9367억원으로 8.1% 감소했다. KB손해보험 역시 8조9925억원으로, 현대해상은 8조6799억원으로 각각 2.6%와 12.7%씩 관련 액수가 줄었다. DB손해보험의 유동성 자산도 8조8133억원으로 7.9% 감소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지급하는 보험금 규모와 비교한 비율 지표로 봐도 보험업계의 유동성 지표는 악화 흐름이다. 보험사들의 유동성 비율은 지난해 3분기 말 평균 785.4%로 반년 전보다 26.6%포인트(p) 낮아졌다. 보험업계의 유동성 비율은 최근 1년 간 월평균 지급보험금의 3개월 치 금액인 평균지급보험금 대비 잔존 만기 3개월 이하인 유동성 자산의 비중으로 측정한다. 다만 보험업계는 이같은 수치로 높고 봤을 때 부족함이 없는 유동성이라고 설명한다. 100%를 기준으로 이 비율이 높을수록 유동성이 양호한 보험사를 의미해서다. 하지만 지금의 유동성 비율만 놓고 안심해서는 안 된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1년여 년 전부터 느슨한 규제가 적용되고 있어서다. 이로 인해 보험사의 유동성 비율이 높아지는 착시효과가 생기고 있다는 얘기다. 금융당국은 2022년 말 금융시장의 유동성을 둘러싼 위기감이 커지자, 보험사의 유동성 자산에 시장에서 거래 가능한 만기 3개월 이상 자산까지 포함할 수 있도록 했다. 자금시장의 변동성과 불확실성에 대비해 유동성으로 인정되는 자산의 범위를 넓혀준 것이다. 문제는 고금리가 장기화하면서 금융사들의 어려운 자금 조달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은행은 2022년 4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사상 처음으로 일곱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이중 7월과 10월은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p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했다. 이에 따른 한은 기준금리는 3.50%로, 2008년 11월의 4.00% 이후 최고치다. 이런 흐름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계속 미뤄지면서, 한은도 올해 하반기나 돼야 손을 댈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고금리가 유지되는 동안은 금융사의 보수적 유동성 관리가 필요할 것"이라며 "보험사의 경우 규제 변경에 따른 유동성 비율 상승효과가 크게 작용하고 있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영웅에 박살나봐라" 이찬원, 예능감 터졌다…'1박 2일' 대활약 자식 둘 39세女, 독일 '최고 미인' 차지했다 너도나도 손 벌린 현대차 '특별성과금'의 최후 [박영국의 디스] "업소女 출신은 출마도 못하냐" 전직 아나운서 오열 "조국 딸 조민에게 유독 공격적? 장난하나" 정유라 발끈
  • 현대모비스,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미래 모빌리티 시장 주도권 쥔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미래 모빌리티 분야로 체질 전환을 가속화하면서 시장 주도권 경쟁이 격화하고 있다. 전동화와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커넥티비티 등 분야에서 기술 우위를 점하기 위한 각축전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고, 차량의 전장화와 시스템 고도화에 따라 사용자에게 안전과 품질 측면에서 믿음을 주는 기술의 중요성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올해 현대모비스는 이같은 미래 모빌리티 시장 변화에 대응해 새로운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혁신과 도전을 지속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다양한 고객사에 최적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라는 미래 비전에 따라 올해도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 확보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현대모비스 측은 "전동화와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등 미래 성장과 수익 다변화에 기여할 고부가 가치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과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전사 차원의 리소스와 연구개발 역량을 효율화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새로운 모빌리티 생태계 주도권 확보를 위한 1등 제품군을 키워낸다는 계획이다. 모든 것을 다 잘할 수는 없기 때문에 선택과 집중을 통해 현대모비스 만의 '대표 선수'를 육성한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분야가 전동화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글로벌 메이저 완성차 업체인 폭스바겐으로부터 수조원 대 배터리시스템 수주에 성공하면서 전동화 분야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실제 현대모비스의 전동화 사업 부문 매출은 해를 거듭할수록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 전동화 매출은 1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모비스는 앞으로도 전동화 분야를 중심으로 글로벌 수주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현대모비스는 '품질'과 '안전'을 또 다른 경쟁력으로 재정립해 나갈 방침이다. 회사측은 "미래 모빌리티에서 강조되는 것은 현재와는 다른 사용자 경험인데 사용자 입장에서 모빌리티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며 "참신하고 첨단 사양을 집약한 기술이라도 품질과 안전 측면에서 완성도와 신뢰성이 떨어진다면 시장에서 외면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현대모비스는 이 같은 경영 전략을 기반으로 글로벌 수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미래 성장과 수익성을 동시에 강화한다. 현대모비스는 이미 제동과 조향, 전자현가, 에어백, 램프 등 차량 핵심 부품 분야에서 독자적인 노하우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핵심 부품 경쟁력에 소프트웨어 중심의 미래 기술을 융합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라며 "정통 기계공학 역량이 결집된 핵심 부품 분야 요소 기술 경쟁은 전기차 등 미래 모빌리티에서도 핵심적이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탄탄한 모빌리티 요소 기술 경쟁력에 차세대 신기술을 접목해 고객이 원하는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영웅에 박살나봐라" 이찬원, 예능감 터졌다…'1박 2일' 대활약 자식 둘 39세女, 독일 '최고 미인' 차지했다 "업소女 출신은 출마도 못하냐" 전직 아나운서 오열 너도나도 손 벌린 현대차 '특별성과금'의 최후 [박영국의 디스] "조국 딸 조민에게 유독 공격적? 장난하나" 정유라 발끈
  • NH아문디운용, HANARO 반도체핵심공정주도주 ETF 상장 관련 기업 중 20개 투자 NH아문디자산운용은 HANARO 반도체핵심공정주도주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했다고 27일밝혔다. HANARO 반도체핵심공정주도주 ETF는 반도체 생산의 핵심이 되는 전공정, 후공정 단계의 핵심 주도주에 투자할 수 있는 ETF이다. 국내 반도체 공정 관련 기업 중에서도 성장성이 부각되는 20개 종목에 선별 투자한다. 반도체 공정은 웨이퍼를 가공하고 칩을 생산하는 전공정과 완성된 칩을 테스트하고 패키징하는 후공정으로 구분할 수 있다. 최근 첨단 반도체에서 요구되는 집적도와 사양이 높아짐에 따라 각 생산공정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추세에 있다. 최근 전 세계 반도체 기업들은 인공지능, 로보틱스 등 첨단 미래 산업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세계 등지에 반도체 공장 설립 등 대규모 투자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대규모 투자 사이클은 반도체 장비 수요로 이어질 전망이다. 첨단 기술의 격전지인 나노 단위의 선단 공정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공정의 난이도가 급격히 상승하게 된다. 구조적으로 반도체 장비와 공정 기업의 중요성이 커지는 시점이 된 것이다. 인공지능 GPU의 핵심 요소인 HBM, 온디바이스 칩 등을 생산하기 위한 반도체 후공정의 중요성도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경쟁력을 갖춘 국내 반도체 장비 기업의 역량이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 HANARO 반도체핵심공정주도주 ETF는 'FnGuide 반도체핵심공정주도주 지수'를 기초지수로 하여 국내 반도체 공정 관련 20종목에 투자한다. 구성 종목은 피에스케이홀딩스, 두산테스나, 하나마이크론, 한미반도체, HPSP 등이 있다. HBM 생산의 핵심 공정이라고 평가되는 반도체 후공정 장비 및 OSAT 관련 기업이 절반 이상 포함되어 있다. 이 ETF의 특징은 반도체 공정 관련 첨단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한 국내 알짜 기업에 다수 투자한다는 것이다. 시가총액 대형주로 ETF를 구성하기보다, 규모는 작지만 성장성이 부각되는 종목을 선별하여 우수한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국내 반도체 ETF에 퀀트 솔루션을 도입한 최초의 상품이라는 점도 돋보인다. 이 ETF가 추종하는 FnGuide 반도체핵심공정주도주 지수는 종목 선정 방법에 주도주 스코어 방식을 차용했다. 주도주 스코어 방식은 NH-Amundi자산운용의 고유 퀀트 모델로서, 성장성지표 및 주가모멘텀 지표를 계량화해 산출한 값을 활용한다. 김현빈 NH아문디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인공지능 시대에 반도체 생산의 핵심인 공정 기업의 중요성은 점점 부각될 것”이라며 “HANARO 반도체핵심공정주도주 ETF는 성장성 있는 첨단 반도체 공정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으로 차별화된 성과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영웅에 박살나봐라" 이찬원, 예능감 터졌다…'1박 2일' 대활약 자식 둘 39세女, 독일 '최고 미인' 차지했다 "업소女 출신은 출마도 못하냐" 전직 아나운서 오열 너도나도 손 벌린 현대차 '특별성과금'의 최후 [박영국의 디스] "조국 딸 조민에게 유독 공격적? 장난하나" 정유라 발끈
  • 원·달러 환율 0.9원 오른 1332원 출발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9원 오른 1332.0원으로 출발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영웅에 박살나봐라" 이찬원, 예능감 터졌다…'1박 2일' 대활약 자식 둘 39세女, 독일 '최고 미인' 차지했다 "업소女 출신은 출마도 못하냐" 전직 아나운서 오열 너도나도 손 벌린 현대차 '특별성과금'의 최후 [박영국의 디스] "조국 딸 조민에게 유독 공격적? 장난하나" 정유라 발끈
  • 野공천파동 중대기로…'임종석 중·성동갑 결론'에 달렸다 趙 "이재명이 불출마 권유했단 것 사실 아냐" 최고위 보이콧 고민정 "任 공천 않으면 안돼" 추미애는 견제…"통합이 발목 잡을 땐 혁신" 임종석·여전사 3인방 거취 27일 결론 전망 친문(친문재인) 및 비명(비이재명)을 겨냥한 더불어민주당 공천 갈등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면서, 이에 대한 수습책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민주당은 3시간가량 진행된 심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도 공천 파동에 대한 대책을 도출하지 못했다. 친명(친이재명계)에서 꼬리자르기를 할 희생양으로 공천 작업을 책임져 온 조정식 사무총장이 거론됐다는 설(說)이 나왔다 잦아들기도 했다. 이제 친문·친명 계파 갈등의 화약고가 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 대한 공천 문제가 어떻게 흘러갈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됐다. 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총선이 40여 일 남은 만큼 서울 중·성동갑에 대한 결정을 27일 내린다는 방침이다. 민주당 공천 내홍은 현역 의원의 이름이 배제된 정체불명의 여론조사 의혹, 비명계가 대거 포함된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논란 등으로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여기에 더해 친명 현역은 대거 단수공천을 받은 반면, 비명 현역은 경선을 향하게 되며 심사 결과에 대한 반발 역시 만만치 않다. 이런 상황과 맞물려 나온 조정식 사무총장의 불출마 논란에 대해선, 조 사무총장이 곧바로 "명백하게 사실이 아니다"며 강한 부정을 했다. 조 사무총장은 '이 대표가 자신에게 총선 불출마를 권유했다'는 내용의 보도를 "사실이 아닌 내용"이라며 "민주당 총선준비 전체를 흔들려는 보도"라고 맞받았다. 이 같은 조 사무총장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불출마설에 군불이 떼어진 것 자체가 이번 공천 파동이 심상치 않다는 것, 당에 출구 전략이 필요하단 것을 의미하는 것이란 해석도 나오고 있다. 대신 이번 공천 파동의 국면을 전환할 계기는 '명문(이재명 대표와 문재인 전 대통령)' 갈등을 상징하는 임 전 실장의 거취 쪽으로 쏠리는 모습이다. 임 전 실장의 중·성동갑 지역구 전략공천이 결정될 경우 표면적으로나마 '통합'을 내걸어 공천 잡음을 조금이나 잠재울 수 있는 상황이다. 반대의 경우 임 전 실장마저 내쳤다는 '명문내전'이 전개되며 당 내홍이 더 악화될 가능성이 상당하다. 전략공관위는 최근 임 전 실장에게 송파갑 출마를 타진했지만, 임 전 실장은 옛 자신의 지역구였던 중·성동갑 출마 의지를 고수 중이다. 임 전 실장은 과거 중·성동갑에서 재선을 지냈다. 당내에서는 임 전 실장이 윤석열 정부 탄생론의 책임론에서 자유롭지 않은 문재인 정부 인사란 점, 친명그룹인 97 운동권을 필두로 임 전 실장이 속한 '86 운동권에 대한 세대교체' 요구가 나오고 있다는 점, 또 애초 중·성동갑은 전략지역이었다는 점에서 그에 대한 컷오프(공천배제)가 불가피하다는 것이 대체적 기류였다. 하지만 공천 파동 수습을 위해 이해찬 상임고문까지 나서 이재명 대표에게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공천을 줘야 한다'는 주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명문정당'으로 선거를 치러야 한다며 결속와 포용을 당부했다는 것이다. 이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이 상임고문의 특별 당부에도 불구하고 이렇다 할 입장 표명은 하지 않고 있다. 친문 및 비명계에선 임 전 실장이 중·성동갑에서 컷오프될 경우 더욱 거센 반발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날만 해도 5선 중진 설훈 의원은 탈당을 시사하고, 고민정 최고위원이 공천 갈등에 대한 불만으로 최고위원회의를 보이콧하기도 했다. 이날 고 최고위원은 YTN라디오에서 "(임 전 실장을) 공천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까지 왔다고 생각한다"며 "중· 성동갑은 내가 있는 광진을과 바로 옆 지역구이기 때문에 그곳의 기류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본선이 어렵다"고 했다. 이어 "임종석이라는 인물로 보지 말고 그 지역에서 누가 이길 수 있는가를 보고 판단해야 하는 것이 야당인 민주당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고 최고위원은 "지금은 (계파갈등이) 팡 터져버리기 일보 직전까지 와버렸고, 그 좋은 기회들을 뭔가 조정할 수 있는 기회들을 다 실기했다"라며 "지금이라도 빨리 (임 전 실장을) 공천을 함으로 인해서 이 문제를 일단락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임 전 실장의 기사회생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이에 대한 견제도 강화되고 있다. 임 전 실장의 거취와 맞물려선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이언주 전 의원 이른바 '여전사 3인방'의 수도권 접전지 전략공천 여부도 큰 관심을 받는 중이다. 3인의 총선 역할이 주목되는 가운데 이들 중 중·성동갑 전략공천 대상자가 나올 가능성이 남아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추미애 전 장관이 내놓은 메시지는 사실상 임 전 실장을 겨냥, 불출마를 종용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당내에선 임 전 실장과 추 전 장관이 중·성동갑을 두고 경선을 치러야 한다는 목소리도 분출되고 있다. 추 전 장관의 공천 지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날 추 전 장관은 페이스북에 "통합도 혁신을 받쳐 줄 때 중요한 것이지 통합 그 자체가 목적이 될 수 없다"며 "거꾸로 통합을 내세워 혁신의 발목을 잡을 때는 과감하게 혁신을 살려야 하는 것"이라고 적었다. 아울러 추 전 장관은 "나는 혁신을 위해 정치를 하는 것이라고 오늘도 새긴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안규백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기자들을 만나 "시간적으로나 전략적 판단을 했을 때 더 이상 (중·성동갑 공천) 지체할 이유가 없다"면서 "내일 정도면 결론 내지 않을까. 결론을 내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중·성동갑 공천 쟁점에 대해선 "거명되는 여러 후보들이 있고, 그 후보들과 새 후보들이 있지 않느냐"며 "여러 가지 특장점과 후보들의 경쟁력을 놓고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여전사 3인방의 전략공천에 대해서는 "내일 정도는 심도 있는 논의가 있지 않을까 한다"고 답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줍줍' 나선 새로운미래…민주당 현역 확보 성공할까 '오렌지 옷' 입은 김종인, 인재영입 더딘 개혁신당에 '기호3번' 선물할까 이재명에 쓴소리 하면 '무차별 총질'…강성 친명, 홍익표도 예외없다 "아직 이기지 않았다"…한동훈도 나경원도 총선 승리 분위기 엄중경계 [정국 기상대] [단독] '차은우보다 이재명'…안귀령 '낙하산 공천'에 도봉갑 민주당원 탈당러시
  • '강남·TK' 텃밭 뇌관 여는 국민의힘…공관위가 꺼내들 묘수는 與 공관위, 28일 'TK 6곳' 경선 결과 발표 강남·서초구엔 '국민추천제' 꺼내들기도 당내선 '지금까지 합격점' 평가 나온 만큼 "잡음 최소화에 방점찍어야" 한단 평가도 국민의힘이 이번 주 발표할 대구·경북(TK)과 서울 강남권 공천 방향을 두고 당내에서 긴장감이 감지되고 있다. 이른바 보수진영의 '텃밭'으로 불리는 곳인 만큼 현역 의원 컷오프와 전략공천 여부에 따라 여태 잡음이 없었던 이번 공천 정국에서 유일한 뇌관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서다. 이 같은 우려를 의식한 듯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국민추천제를 비롯한 다양한 방식의 공천 방식을 활용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공천심사의 범위를 국민으로 확대해 발생할 수 있는 후보자들의 반발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강원 원주에서 열린 공약발표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서울 강남 등 우세지역에 국민추천제 도입 검토 여부'에 대한 질문에 "격전지가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많이 사랑해 준 곳이라면 국민들이 정말 원하는 분들을, 국민의 시각에서 선택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어떠냐는 아이디어"라고 말했다. 앞서 공천관리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장동혁 사무총장도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강남 등 우세지역 공천과 관련해 "어느 지역구를 어떻게 할지는 아직 말하기 어렵지만 여러 고민을 하고 있다. 국민추천제도 검토하고 있는 방안 중 하나"라고 언급한 바 있다. 두 사람이 언급한 '강남 우세지역' 중 남은 곳은 현재 서울 강남갑·을·병과 서초을 지역이다. 해당 네 지역구의 공천 여부는 현재 보류된 상태다. 이들 지역에 기존 공천 신청자 외에 후보를 추가 추천받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해당 지역 현역 의원들과 공천 신청자들의 반발 여부다. 서초을과 강남병은 현역인 박성중·유경준 의원이 버티고 있는 지역이다. 아울러 서초을엔 현역인 지성호 의원(비례)과 영입인재인 신동욱 전 TV조선 앵커가 공천을 신청했다. 강남병은 유 의원을 포함해 무려 7명의 예비후보(이인실·이지영·도여정·신연희·김창훈·김민경)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만약 특별한 이유 없이 이들 지역을 전략 지역구로 선정하거나 국민추천제로 전환한다면 공천 신청자들의 반발이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배경이 마련된 셈이다. 강남권과 마찬가지로 보수의 텃밭인 TK엔 조금은 다른 기류가 흐르고 있다. 앞서 공관위는 TK 지역 대부분을 경선 지역으로 선정해 경쟁 구도를 이미 짜놓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공관위는 오는 경북 포항시 북구·남구울릉군·경주시·김천시·구미갑·상주문경 등 TK 지역 6곳의 2차 경선 결과를 오는 28일 발표할 예정이다. 발빠른 경선 체제 완성으로 총 25개에 달하는 TK 지역 가운데 공천 심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곳은 대구 동갑(류성걸), 대구 북갑(양금희), 대구 달서갑(홍석준), 경북 안동·예천(김형동), 경북 구미(김영식), 경북 영주·영양·봉화·울진(박형수) 등 6곳에 불과하다. 문제로 떠오른 건 해당 지역구가 모두 현역 의원이 있는 곳이라는 점이다. TK 지역은 앞서 공관위가 제시한 현역 의원 평가 방법에서 서울 강남·서초구와 함께 4권역으로 묶여, 하위 10% 이하의 점수를 받은 의원 2명이 컷오프 되는 규칙을 적용받게 된다. 하위 10~30%에 해당할 경우엔 경선 득표율에서 20%를 깎는 페널티를 받게 된다. 앞서 지난 24일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윤두현 의원(경북 경산)과 공천 신청을 하지 않은 김희국 의원(경북 군위·의성·청송·영덕)이 하위 10% 명단에 포함됐다면, 인위적인 컷오프는 예상보다 적을 수 있지만 공관위의 확실한 발표가 있기 전까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는 점이 지역 정가의 분위기다. 특히 최근 현역 의원들이 줄줄이 컷오프를 피해가면서 '현역불패'라는 비판이 고개를 들고 있는 만큼 TK 지역 의원들의 컷오프 공포는 점점 커져가는 모양새다. 이 같은 상황에 당내 시선은 공관위가 강남과 TK를 향해 어떤 공천 결정을 내릴지에 집중되고 있다. 지금까지 잡음을 최소화한 공천을 해온 공관위가 텃밭 공천에서 파열음을 낼 경우 현재 수직 상승 중인 지지율로 대표되는 당을 향한 긍정적인 시각에 해를 끼칠 가능성이 있어서다. 국민의힘 한 관계자는 "감동없는 공천이란 얘기가 나오는데 저쪽(민주당)의 공천 상황과 비교하면 국민들이 우리를 감동없이 볼지 몰라도 비겁하게 보진 않을 것"이라며 "그래서 남은 TK와 강남 공천에서 공관위가 최대한의 주의를 기울여가며 잡음을 최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성공적인 마무리가 가능해진다"고 예상했다. 일각에선 지도부와 공관위가 전략공천설과 국민추천제 등을 띄우는 것 역시 두 지역에서 일어날 반발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편일 것이란 의견을 내놓고 있기도 하다. 국민의힘 한 의원은 "강남과 TK는 말 그대로 '내면 되는 지역'인 만큼 어떤 공천을 해도 반발이 생길 가능성이 높은데 심사의 기준을 국민으로 넓힌다면 수긍할 명분이 더 높아지지 않겠느냐"라며 "여러 번 공천을 봐온 입장에서 지금까지 큰 반발이 없었던 신기하리만큼 정확한 시스템 공천이 우선돼야하는 건 당연하지만, 후보 간 경쟁력이 크게 다르지 않다면 이런 (국민추천제) 방법을 써도 괜찮아 보인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선 상대 드롭' 이철규·강승규 단수공천…강남 '국민추천제' 검토 與, '강릉' 권성동 단수 '용인갑' 이원모 전략공천…박성민·박민식 경선행 한동훈 "내가 차은우보다 낫다고 말하는 분, 공천 못 받아" 민주당 "국힘 공천은 '사천'"…한동훈 "불법정치자금 김민석, 우리였으면 공천 못 받아" '비명 횡사' 논란 확산하는데…이재명 "시스템 공천하고 있다"
  • KB금융 BIS비율 16%대 '유일'…자본력도 '리딩뱅크' 보수적 지표인 CET1도 최고 고금리 충격 리스크 와중에도 순이익까지 '두 토끼' 잡았다 금융사의 자본력을 보여주는 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BIS 비율)에서 KB금융이 국내 5대 금융그룹들 중 유일하게 16%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더해 이른바 알짜 자본만 갖고 금융사의 건전성을 평가하는 보통주자본비율(CET1)에서도 선두를 차지하며, KB금융은 실적뿐 아니라 자본력 면에서도 리딩뱅크의 면모를 뽐내게 됐다. 고금리 충격파로 리스크가 쌓이며 금융사 자본력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KB금융이 보다 경쟁력 있는 행보를 가져갈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KB·신한·하나·우리·NH농협금융 등 5개 금융그룹들의 BIS 비율은 평균 15.98%로 전년 말보다 0.19%포인트(p) 올랐다. BIS 비율은 금융사의 자본력을 평가할 때 주로 쓰이는 지표로, 이 수치가 높을수록 자본 건전성이 좋다는 의미다. 금융그룹별로 보면 KB금융의 BIS 비율이 16.71%로 같은 기간 대비 0.55%p 높아지며 최고를 기록했다. 신한금융의 BIS 비율은 15.92%로 0.19%p 낮아졌지만 KB금융 다음으로 높았다. 농협금융은 15.87%로, 우리금융은 15.77%로 각각 0.14%p와 0.47%p씩 해당 수치가 상승했다. 하나금융의 BIS 비율은 15.65%로 0.02%p 떨어졌다. 더욱 보수적으로 평가하는 성적표로 봐도 금융그룹들의 자본력은 개선 흐름을 보였다. 조사 대상 금융그룹들의 지난해 말 CET1은 12.95%로 1년 전보다 0.26%p 올랐다. CET1은 은행권의 자본력을 평가하는 글로벌 기준인 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 중 하나로, 위기 상황에서 금융사가 지닌 손실 흡수 능력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다. CET1 역시 KB금융이 13.58%로 같은 기간 대비 0.34%p 높아지며 최고치를 나타냈다. 하나금융도 13.22%로, 신한금융은 13.13%로 각각 0.06%p와 0.34%p씩 CET1이 상승했다. 이밖에 금융그룹들의 CET1은 농협금융이 12.88%, 우리금융이 11.94%로 각각 0.17%p와 0.37%p씩 높아졌다. CET1은 은행의 손실을 가장 먼저 보전할 수 있는 순수한 자본력을 보여준다. 금융사의 자본은 크게 보통주자본과 기타기본자본, 보완자본으로 구성되는데, CET1은 이들 중 순정 자본만을 활용해 산출한 수치다. 반면 BIS 비율은 모든 종류의 자본을 합해 도출한다. 이 때문에 BIS비율에는 신종자본증권과 후순위채권 등 실상은 채권이지만 자본으로 인정받는 자본형 채권까지 포함된다. 특히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하면서 자산에 담긴 부실 위험이 급격히 커지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KB금융의 여유로운 자본력 관리에는 더욱 시선이 쏠린다. 한국은행은 2022년 4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사상 처음으로 일곱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이중 7월과 10월은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p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했다. 이에 따른 한은 기준금리는 3.50%로, 2008년 11월의 4.00% 이후 최고치다. KB금융은 지난해 순이익에서도 남다른 성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주요 금융그룹들 중 유일하게 실적이 불어나면서 리딩뱅크를 탈환한 상태다. 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그룹이 지난해 거둔 순이익은 총 14조9682억원으로 전년 대비 3.6% 줄었다. 다만 KB금융의 순이익은 4조6319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11.5% 늘었다. 4대 금융그룹들 중 유일하게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최대 순이익을 나타냈다. 금융권 관계자는 "높은 금리로 인한 여신 건전성 악화가 지속되면서, 자본력 관리가 금융사 재무 지표 관리에서 갖는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며 "충분한 자본력을 확보한 금융사일수록 실적 방어 측면에서도 여유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상 투혼’ 김민아, 결승전 최고애버·최단시간으로 스롱 꺾고 통산 3승 한국 오는 저커버그 메타 CEO, 이번주 LG 조주완 사장과 회동 추진 로또1108회당첨번호 '7·19·26·37·39·44'…1등 당첨지역 어디? 부부 갈등도 전시되는 시대…SNS ‘인민재판’이 불러올 결과 [D:이슈] 전국 253개 중 67개 지역구 여야 대진표 완성…최대 '격전지'는 [정국 기상대]
  • 금융그룹 신종자본증권 금리 4%대 재진입…이자 부담 완화 희망금리보다 0.3~0.41%P 낮춰 금리 인하 기대 반영에 조달비용↓ 국내 금융지주사들이 자본확충을 위해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속속 나서는 가운데 5%대까지 치솟았던 발행금리가 4%대로 떨어지면서 이자 부담이 완화됐다. 올해 금리 인하가 본격 시작될 것이란 기대로 우호적 발행 여건이 조성되자 조달비용이 크게 낮아진 모습이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KB금융은 4000억원 규모의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신종자본증권·5년 콜옵션물) 발행 조건을 지난 22일 확정했다. 이번 달 20일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1300억원이 증액됐다. 발행금리는 연 4.39%로 당초 공모희망금리(연 4.00~4.80%) 상단보다 낮은 수준으로 결정돼 조달비용을 크게 낮췄다. 신종자본증권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계산 시 자본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 금융사들의 자본확충 수단으로 활용된다. 일반 무보증채권·후순위채 등보다 변제 순위가 뒤로 밀려 환금성이 떨어진다. 발행사가 부실 금융사로 지정되면 원리금 전액을 상환받지 못할 위험이 따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높은 이자율로 발행된다. 앞서 하나금융도 지난 19일 4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 조건을 확정했다. 하나금융도 당초 2700억원 규모로 모집했는데, 7670억원의 자금이 몰리면서 1300억원을 증액 발행할 수 있었다. 발행금리는 연 4.45%로 결정됐는데, 공모희망금리(연 4.20~4.80%) 상단보다 0.35%포인트(p) 낮은 수준이다. 우리금융 역시 이달 1일 4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 조건을 확정했다. 지난달 31일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9350억원의 자금이 몰리면서 기존 모집 금액(2800억원)보다 1200억원 증액 발행됐다. 발행금리는 공모희망금리(연 4.20~4.80%) 상단보다 0.31%p 낮은 연 4.49%로 결정됐다. 신한금융도 지난달 4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연 4.49% 이율로 발행했다. 수요예측에서 9490억원의 자금이 몰리면서 당초 모집액(2800억원)보다 1200억원 증액됐다. 이에 따라 이자율은 공모희망금리 상단(연 4.80%)보다 0.31%p 낮은 수준으로 결정됐다. 지방금융지주사 중에서는 BNK금융이 이번 달 초 2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연 4.90% 이율로 발행하게 됐다. 수요예측에서 기존 모집액(1350억원)의 270%에 해당하는 3650억원의 자금이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발행금리는 공모희망금리 상단(연 5.20%) 이내로 결정됐다. 금융지주사들이 최근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잇달아 나서는 가운데 자금 조달 비용이 크게 낮아진 모습이다. 신종자본증권 발행금리를 결정할 때 최근 시장금리 추세가 반영되는데, 연내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이란 기대가 반영돼 지난해보다 시장금리가 하락한 영향이다. 앞서 금융지주사들은 지난해 채권시장의 높은 변동성 탓에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비싼 값을 치러야 했다. 실제 KB금융이 직전에 발행한 신종자본증권의 이율은 연 4.90%로, 이번 달 발행 증권보다 0.51%p나 높은 수준이었다. 이 밖에도 ▲BNK금융(지난해 9월·연 5.70%) ▲신한금융(지난해 7월·연 5.40%) ▲하나금융(지난해 8월·연 5.25%) ▲우리금융(지난해 9월·연 5.04%) 등으로 모두 5%대의 고이율을 나타낸 바 있다. 앞으로도 발행 여건은 우호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내달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기대가 옅어지고 있지만, 오는 6월부터 연말까지 세 차례 인하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아직까지 유효한 것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실제 금융채(무보증·AA-) 5년물 평균 금리는 지난해 3분기 말부터 5%대에 진입했지만, 이달 22일 기준 4.427%로 크게 하락한 상태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말부터 이어졌던 기준금리 인하 시기를 둘러싼 연준과 시장 간의 인식 격차가 1월 FOMC를 통해 재확인됐다"며 "하지만 금리 정책 기조가 인하로 전환됐음을 종전보다 명확하게 밝혔다는 점에서 시장의 인하 기대에 전적으로 위배되진 않았다"고 평가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 오는 저커버그 메타 CEO, 이번주 LG 조주완 사장과 회동 추진 전국 253개 중 67개 지역구 여야 대진표 완성…최대 '격전지'는 [정국 기상대] ‘부상 투혼’ 김민아, 결승전 최고애버·최단시간으로 스롱 꺾고 통산 3승 로또1108회당첨번호 '7·19·26·37·39·44'…1등 당첨지역 어디? "32세 어린 금발女 만나는 71세 푸틴…완벽한 그의 취향"
  • 저축은행 '건전성 위협' 비업무용 부동산 1300억…부실 '그림자' 제재 기준 없어 사실상 ‘방치’ 부동산 시장 침체로 매각 주저 해외 부동산 투자 부실화 우려 저축은행들이 업무용 이외로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 자산이 1300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이 유동성 우려 등으로 매각을 권고하고 있지만 마땅한 제재 기준 없이 공회전만 거듭하는 모양새다. 이런 와중 최근 금융권의 부동산 투자를 둘러싼 부실 가능성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저축은행이 안고 있는 비업무용 부동산 자산을 향한 우려도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전체 79개 저축은행이 보유한 비업무용 부동산 자산은 1320억원으로 집계됐다. 현행 상호저축은행법상 저축은행은 비업무용 부동산을 보유할수 없다. 부동산 투기 등 금융기관으로서 지닌 고유 업무가 아닌 곳에 돈을 묶어놔 자원이 허비될 우려가 있다는 점에서다. 쉽게 말해 유동성 리스크가 확대될 수 있어 금지한다는 것이다. 만약 비업부용 부동산을 보유하면 해당 부동산 취득가액의 30% 이내로 과징금이 부여된다. 하지만 79개 저축은행중 29개사가 여전히 비업무용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 이는 규정에 달린 예외 조항 때문으로, 차주가 대출금을 갚지 못해 저축은행이 담보물로 취득한 경우에는 비업무용 부동산 소유가 허용된다. 다만 이 경우도 저축은행중앙회의 표준 규정에 따라 취득 후 5년 내에 처분해야 한다. 물론 비업무용 부동산 자산 규모는 꾸준히 감소세다. 최근 5년간 자산 규모 추이를 살펴보면 2018년 9월 말 2490억원에서 2019년 6월 말 1823억원을 기록하며 1000억원대로 내려왔다. 이후 ▲2020년 9월 말 1706억원 ▲2021년 9월 말 1651억원 ▲2022년 9월 말 1304억원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여전히 수백억원 대의 비업무용 부동산을 갖고 있는 저축은행들도 상당수다. 가장 많이 소유한 5대 저축은행을 살펴보면, OSB저축은행이 293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우리저축은행 200억원 ▲조흥저축은행 125억원 ▲스마트저축은행 115억원 HB저축은행 114억원 순이었다. 저축은행업계의 비업무용 부동산 자산이 해소되지 않는 이유는 이에 대한 법적 근거가 마련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이 행정지도로 비업무용 부동산 매각을 유도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은행의 경우 은행법 제39조에서, 상호금융은 신협법 시행령 제18조3항에서 처분을 의무화하고 있는 것과 대비된다. 저축은행업계는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지면서 부동산 경기가 급격히 침체됨에 따라 비업무용 부동산 매각이 쉽지 않다고 입을 모은다. 비업무용 부동산은 이미 차주의 미상환으로 원금 손실이 확정된 후 취득하기 때문에 업계 입장에서 손해를 보면서까지 무리해서 처분하긴 어렵다고 강조한다. 문제는 금융권의 부동산 투자에서 부실 조짐이 일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고금리 충격파가 더욱 큰 미국을 중심으로 해외 부동산 투자에서의 위기감이 빠르게 확산되는 분위기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금융사들의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규모는 56조4000억원에 달하고, 이 가운데 손실 우려 규모는 2조4600억원으로 파악됐다. 올해 중 만기가 도래하는 규모는 12조7000억원(22.5%)으로, 2030년까지 만기 도래하는 규모는 43조7000억원(77.5%)이다. 이에 저축은행을 향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저축은행의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규모는 전(全) 금융권 중 가장 적은 1000억원(0.2%) 이지만, 업계 상황을 고려할 때 안심할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다만 금감원은 우려할만한 상황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사 투자에서 전액 손실이 발생한다고 할 수 없다”며 “앞으로 투자자 간 대출 조건 조정, 만기 연장, 대주 변경 등을 통해 기한이익 상실 해소가 가능하며, 자산매각 시에도 배분 순위에 따라 전액 또는 일부 투자금 회수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왜 자살하는지 알겠다”…이재명의 ‘보복 사천’ 로또1108회당첨번호 '7·19·26·37·39·44'…1등 당첨지역 어디? 한국 오는 저커버그 메타 CEO, 이번주 LG 조주완 사장과 회동 추진 "얼굴이 벌써 완성형?"…750만명 거느린 10세 여아의 진짜 비결 전국 253개 중 67개 지역구 여야 대진표 완성…최대 '격전지'는 [정국 기상대]
  • 이재명에 쓴소리 하면 '무차별 총질'…강성 친명, 홍익표도 예외없다 洪, 지도부회의서 '김우영 경선' '여론조사' 비판 친명 원외 더민주혁신회의 "월권 안돼, 자중해야" 고민정 최고위회의 불참에…"총선 인질극" 비난 개딸, "이재명 지지 후회" 탈당 이수진에 맹비난 더불어민주당에 불거진 '편파적 여론조사' '공천 과정의 공정성' 논란을 두고 이재명 대표에게 비판을 제기한 당내 인사들이 친명 원외 조직과 이 대표 강성 지지자들의 집단 표적이 되고 있다. 26일 야권에 따르면 친명 원외 모임 더민주전국혁신회의는 최근 이 대표에게 공천 여론조사 과정 등의 문제를 제기한 홍익표 원내대표에게 "자중하라"고 경고했다. 앞서 홍 원내대표는 지난 22일 지도부 회의에서 이 대표의 성남시장 재직 시절 성남시 여론조사를 대행한 여론조사 업체 '리서치디엔에이'가 당 공천 관련 여론조사 업체로 참여한 데 대해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홍 원내대표는 김우영 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전 은평구청장)이 아직 위원장직 사표가 수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서울 은평을 지역 경선에 참여하는 건 '해당행위'라고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은평을은 비명계로 알려진 강병원 의원(재선)의 지역구인데, 이곳에 도전장을 던진 김우영 위원장은 더민주전국혁신회의의 좌장 출신이다. 강 의원은 공관위의 결정에 반발해 재심을 신청했으나, 공관위는 이를 기각했다. 이에 혁신회의는 전날(25일) 논평을 내고 "최근 홍 원내대표는 시스템 공천 결과를 부정하는 발언을 했다"며 "민주당 공천의 신뢰를 무너트릴 부적절한 개입이자 월권"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홍 원내대표 행동은 특정 인물을 공천하기 위한 모습처럼 보인다"며 "사적 관계로 공천에 개입하는 것이 바로 사천(私薦)"이라고 주장했다. 혁신회의 관계자는 이후 '특정 인물'로 임종석·강병원·이광재 등을 가리킨다고 부연했다. 고민정 최고위원에 대한 날선 비판도 이어졌다. 고 최고위원은 26일 YTN라디오에서 최근 민주당의 공천 잡음에 대해 "뇌관이 되는 지역구와 인물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최고위에서) 얘기했는데 논의조차 전혀 안하고, 거부하는 상황이라 답답할 노릇"이라고 밝혔다. 이후 고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인천 남동구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했다. 당 안팎에서는 민주당내 논란의 중심에 선 공천 시스템에 대한 문제의식과 공천 파동과 관련한 친명 주류 쪽 인식의 변화 자체가 없는 상황에 대한 답답함을 드러내는 차원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이에 혁신회의는 고 최고위원의 최고위 불참을 '당무 거부'로 규정하고, 총선 승리를 담보로 한 '인질극'이라며 맹비난했다. 이들은 논평을 내서 "고 최고위원만의 문제가 아니다. 홍 원내대표를 비롯해 본인들의 뜻대로 되지 않으면 불공정하다는 몽니를 부리고 있다"며 "만약 이런 공천과정이 불공정하다고 느낀다면 본인들이 받은 단수 공천부터 내려놔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근 "이재명을 지지했던 것을 후회한다"며 탈당을 선언한 이수진 의원(서울 동작을)에 대한 이 대표 강성 지지층의 문자 폭탄 논란도 있다. '문자 폭탄'은 주로 이 대표에 쓴소리를 가한 비명계 의원에 대한 개딸(개혁의 딸)의 집중 공격 수단 중 하나다. 이 의원은 지난 24일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표 지지자들이 열거할 수 없는 막말 문자를 보내고 있다"며 "이러니 이재명 주변사람들이 극단 선택을 했구나"라고 썼다. 그러면서 "이재명 지지자들은 자신들의 폭언과 막가파식 호위가 이재명을 더 고립시키고 위험하게 만들고 다름 사람들을 죽음에 이르게 하고 있음을 언제쯤 알게 될까"라고 했다. 한편 판사 출신인 이 의원은 최근 민주당내 '태풍의 눈'으로 자리매김했다. 탈당 선언 후 그간 억눌러 온 이 대표와 친명 인사들의 비위를 폭로하기 시작하면서다. 이 의원은 이 대표가 '백현동 재판'에서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고, 공천관리위원회 간사인 인접 지역구의 한 의원이 출마 희망자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내용의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해당 의원은 "돈 받은 일은 결코 없다"고 반박했지만, 이 의원은 "돈을 줬다는 인사들의 진술서가 있다"고 받아쳤고, 공방전은 결국 형사 고소로 번졌다. 이와 관련, 민주당 관계자는 "총선 과정에서 지금까지 이런 조잡한 광경은 전례가 없다"고 개탄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직 이기지 않았다"…한동훈도 나경원도 총선 승리 분위기 엄중경계 [정국 기상대] [단독] '차은우보다 이재명'…안귀령 '낙하산 공천'에 도봉갑 민주당원 탈당러시 [현장] "확 밀어줘부러"…호남인 인요한, '인천의 호남' 계양을서 원희룡 지원 '이재명 아첨 논란' 안귀령…"한동훈, 예능을 다큐로 받아들여" 친명 지도부의 '공천 갈등 외면' 계속되자…고민정, 최고위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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