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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Author at 뉴스벨 - Page 517 of 608

데일리안 (12157 Posts)

  • "감독 찾고 있죠?" 클린스만이 가볍게 던진 농담, 진지하게 받은 정 회장 국가대표 축구팀 감독에서 경질된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이 "(카타르)월드컵이 끝난 뒤 내가 먼저 농담처럼 대표팀 감독을 먼저 제안했는데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진지하게 받아들여 몇 주 후 연락이 왔다"는 감독 선임 과정 뒷얘기가 담긴 독일 언론과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아시안컵 대회 기간이었던 지난달 21일, 독일 주간지 슈피겔이 진행한 클린스만과의 인터뷰에는 자신의 한국 대표팀 선임 과정을 자세하게 설명한 내용이 담겨있다. 클린스만은 “2017년 정몽규 회장과 처음 만났다”고 밝혔다. 클린스만은 아들이 2017년 한국서 개최한 ‘U-20 월드컵’에 출전했을 때다. 이후 2022 ‘FIFA 카타르월드컵’이 펼쳐진 경기 중 VIP 구역에서 정 회장과 재회했다. 한국이 16강에서 패한 뒤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이 사임을 발표한 때다. 당시 클린스만은 “반가워요. 코치를 찾고 계시죠?”라고 가벼운 농담을 던졌다. 그런데 정 회장이 “진심이세요?”라고 되물었고, 다음날 현지에서 만나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몇 주 뒤 정 회장은 클린스만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우리는 매우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고 했다. 클린스만이 절차를 밟기 전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에게 직접 제안했고, 정 회장이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는 내용이다. 클린스만의 인터뷰 내용이 사실이라면, 이는 정몽규 회장이 지난 16일 해명했던 것과 배치된다. 당시 정 회장은 “클린스만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해 오해가 있다”면서 “전임 벤투 감독 선임 때와 같은 프로세스”라고 밝혔다.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대한축구협회 산하 기구인 전력강화위원회에서 후보군을 정한다. 최종 후보군을 5명 정도로 추려 심층면접 등을 거쳐 축구협회장의 승인을 받는다. 전력강화위원회가 감독 선임 절차에 들어간 것은 지난해 1월, 클린스만과 정 회장이 만나 감독직을 놓고 대화한 것은 지난해 12월이다. 한편, 클린스만은 또 아시안컵 참가 전 정몽규 회장이 열었던 만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당시 클린스만은 선수단 환송 만찬에서 “만약 우리가 아시안컵에서 우승한다면 축하 행사를 열 준비가 됐나”고 물었다. 우승은커녕 손흥민-김민재-이강인-황희찬 등 역대 최고 전력을 보유하고도 ‘강제 좀비축구’를 하다 4강에서 다시 만난 ‘피파랭킹 87위’ 요르단을 상대로 굴욕적인 졸전 끝에 0-2 완패하고 탈락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또 빼가기? 클린스만 후임 선정도 골머리 경질에도 당당한 클린스만 “경기 면에선 최고”…코치는 손흥민·이강인 탓 육류↓설탕↓ 메시 살린 ‘지중해식 식단’이 주는 메시지 황선우 앞세운 한국 수영, 세계선수권 역대급 성과…파리서 일낼까 ‘25골 해리 케인’ 지독하게 따르지 않는 우승 기운
  • “신메뉴 개발에 AI 도입” 배스킨라빈스, 차세대 혁신매장 ‘워크샵’ 오픈 고객 의견 청취 등 R&D 센터 기능 수행 브랜드 스토리텔러 ‘닥터’ 운영 SPC 배스킨라빈스가 인공기술(AI)을 포함해 차세대 제품 연구개발(R&D) 역량을 선보이는 실험과 창조의 공간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Workshop by Baskin Robbins, 이하 워크샵)’를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배스킨라빈스 본사 사옥인 SPC2023(강남구 논현로 201) 1층에 위치한 111㎡, 99석 규모의 ‘워크샵’은 지금까지의 배스킨라빈스 기술력의 정수가 담긴 직제조 제품들은 물론 본사 기획자와 연구원들의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제품들을 가장 먼저 선보이는 곳이다. 앞으로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고 의견을 청취해 가맹점 확대 적용을 테스트하는 등 R&D 센터로서의 기능을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오픈AI가 개발한 챗GPT를 통해 신제품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생성형 AI로 제품 비주얼까지 그려내는 차세대 상품 개발 모델 ’배스킨라빈스 AI NPD(New Product Development) 시스템’을 최초로 시범 운영한다. 워크샵 매장에서만 접할 수 있는 제품 라인업으로서 빅데이터 딥러닝 기술 기반 인공지능(AI)을 접목해 신제품 ‘딥 플레이버(Deep Flavor)’를 매달 선보이고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며 기술혁신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워크샵 매장은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브랜드 스토리텔러 ‘닥터’를 운영한다. ‘닥터’는 소비자들에게 취향에 맞는 아이스크림 플레이버를 추천하고, 배스킨라빈스 브랜드 스토리를 일대일로 설명해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배스킨라빈스는 상반기 중 닥터와 함께하는 ‘아이스크림 도슨트’ 프로그램을 선보여 소비자들에게 아이스크림에 대한 전문적이고 프라이빗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배스킨라빈스는 SPC그룹의 마케팅 솔루션 계열사 섹타나인과 협업해 2300만 회원을 보유한 멤버십 서비스 '해피포인트'의 고객 빅데이터를 토대로 선호 플레이버를 분석, 반영한 제품을 워크샵 매장에 새롭게 출시했다. ‘와사비’와 ‘크렘브뢸레’ 같이 실험적이고 창조적인 플레이버를 포함해 기존 ‘그린티’ 플레이버를 깊게 파고들어 다양하게 변주한 ‘그린티 오렌지 자스민’, ‘그린티 얼그레이’ 등의 플레이버를 만나볼 수 있다. 동물, 과일, 캐릭터 등을 달걀 모양의 케이크로 형상화해 케이크의 무궁무진한 변신을 담은 워크샵 매장만의 시그니처 ‘에그 케이크’ 라인업도 최초로 공개한다. 한편, 워크샵 매장은 3가지 콘셉트의 공간으로 구분해 브랜드 체험을 강화했다. 먼저 워크샵에서만 만날 수 있는 플레이버를 포함해 베스트 셀러 플레이버 등 총 48종의 플레이버가 풍부한 스토리와 함께 준비된 △스토리 존 △ 매장에서 쉐프가 직접 제조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선보이는 △케이크 존 이탈리안 정통 스타일의 젤라또 12종과 나만의 토핑을 조합해 즉석에서 즐길 수 있는 ‘젤라또 라이브 스테이션’이 마련돼 있는 △버라이어티 존 등이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워크샵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분석 등 차세대 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신제품을 가장 먼저 선보여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고 배스킨라빈스의 미래를 제시하는 R&D센터 기능을 담당할 것”이라며 “워크샵 매장에서 아이스크림을 매개로 소비자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로또1107회당첨번호 '6·14·30·31·40·41'…1등 당첨지역 어디? 이강인 또 때린 홍준표 "좀 떴다고 안하무인, 마음은 콩밭에" 연정훈♥한가인 아들 최초공개…'이목구비 무슨 일이야' [텐트밖은유럽] ‘날림집’ 개혁신당, 국고 털어 50일 살고 마나? 황선우 앞세운 한국 수영, 세계선수권 역대급 성과…파리서 일낼까
  • 아파트값 떨어지는데 전셋값은 ‘쑥’…깡통전세 주의보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하고 전세가격이 오르면서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이 오르고 있다. 특히 지방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세보증금이 매매가격의 80% 이상인 깡통전세 거래 비중이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1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은 54.3%로 지난해 7월 21일 기준 53.9%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조사됐다. 전세가격과 매매가격 격차도 좁아지고 있다.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통해 분기별로 같은 아파트(동일단지 및 면적)에서 매매와 전세계약이 1건 이상 체결된 사례를 찾아 실거래 최고가 격차를 확인했는데, 전국 아파트 매매와 전세가격 격차가 지난해 3분기 이후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분기 6847만원에서 3분기 1억1587만원으로 확대됐다가 4분기 5325만원으로 줄었고, 지난달에는 4332만원으로 축소됐다. 특히 지난해 4분기 기준 서울에서는 매매와 전세가격 격차가 4억6592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크게 나타난 반면, 경북(427만원), 전북(922만원), 충북(1541만원) 등은 작았다. 이에 따라 깡통전세가 의심되는 거래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 깡통전세 의심 거래 비중은 지난해 2분기 19.4%(2만4152건 중 4691건)에서 4분기 25.9%(2만1560건 중 5594건)으로 6.5%p 늘었다. 지역별로 지난해 4분기 기준 전세가율이 80%가 넘는 거래 비중은 전북(57.3%), 충북(55.3%), 경북(54.2%), 경남(48.1%) 등 지방 위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서울(5.1%), 세종(7.5%), 제주(12.9%), 경기(19.0%), 인천(19.9%) 등은 낮게 나타났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실거래가로 살펴본 깡통전세 비중은 실제보다 과다하게 계산될 수 있다. 매매는 시세 대비 저렴한 급매물 위주로, 전세는 이전 대비 오른 가격으로 계약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도 “아파트값 하락, 전셋값 상승으로 전세가율이 상승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방 소도시 중심으로 깡통전세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주택은 전세금보증보험 가입이 제한되거나 보증금 반환이 어려울 수 있어 거래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로또1107회당첨번호 '6·14·30·31·40·41'…1등 당첨지역 어디? 연정훈♥한가인 아들 최초공개…'이목구비 무슨 일이야' [텐트밖은유럽] 이강인 또 때린 홍준표 "좀 떴다고 안하무인, 마음은 콩밭에" 선거 때마다 등장하는 ‘부동산 정치’ [기자수첩-부동산] "男女나체가 너무 적나라해서…" 경주 그 조각상 기어이
  • MWC 일주일 앞으로...이통3사 키워드는 ‘AI’ SKT·KT, 다양한 LLM 적용사례 공개 국내 통신사표 LLM 성능 주목 LGU+, AI 트렌드 살피고 파트너사 물색 SK텔레콤과 KT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생성형 AI의 기반이 되는 LLM(대규모언어모델)의 다양한 적용 사례를 공개하기로 해 더욱 이목이 쏠린다. 부스를 따로 꾸리지 않는 LG유플러스는 황현식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참관단들이 현장을 방문해 AI 트렌드를 살핀다. SKT, 통신 특화 LLM 공개...의료·미디어 관련 AI 기술도 19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오는 26일부터 29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024의 핵심 전시장인 ‘피라 그란 비아’ 3홀 중앙에 992㎡(약 300평) 규모의 대형 전시장을 꾸미고, ‘새로운 변화의 시작, 변곡점이 될 AI’를 주제로 텔코(통신사) 중심의 AI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체 전시의 핵심 키워드는 ‘텔코 LLM(거대언어모델)’이다. SK텔레콤은 통신 사업에 특화한 LLM을 개발하고 이를 다양한 분야에 적용함으로써 사업자와 고객의 효용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전시에서 텔코 LLM을 바탕으로 ▲챗봇이 구현된 버추얼 에이전트(가상 비서) ▲AI 기반의 스팸·스미싱 필터링 시스템 ▲AI 콜센터(AICC) 등 다양한 적용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더불어 텔코 LLM을 활용해 ▲AI 기반 실내외 유동인구 데이터 분석 시스템 ‘리트머스 플러스’ ▲로봇·보안·의료 등 여러 분야에 적용되는 ‘AI 퀀텀 카메라’ 기능 등 기존 기술들을 강화하기 위한 구상도 공개할 계획이다. 통신뿐 아니라 미디어와 의료 등 생활 속에서 활용되는 다양한 AI 기술도 선보인다. 반려동물 AI 진단보조 서비스 ‘엑스칼리버’를 비롯해 미디어 가공 및 콘텐츠 품질향상 플랫폼 ‘AI 미디어 스튜디오’, 비전 AI를 활용한 바이오 현미경 ‘인텔리전스 비전’ 등이 SK텔레콤 전시관에 마련된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올해 MWC 현장을 직접 찾아 ‘글로벌 AI 컴퍼니’로 진화하는 SK텔레콤의 미래 전략을 세계에 알리고,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7월 공식 출범한 세계 통신사들간 동맹인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와 관련한 논의도 이번 MWC 무대에서 한층 구체화할 계획이다. 유영상 사장은 “이번 MWC는 SK텔레콤이 보유한 핵심 AI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적용 사례를 소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더불어 세계적 기업들과의 초협력을 통해 ‘글로벌 AI 컴퍼니’로 빠르게 변모하겠다”고 말했다. KT, LLM 협력 모델 선봬...AI 반도체, 소버린 AI 등 KT는 ‘미래를 만드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 KT'를 주제로 ▲넥스트(NEXT) 5G ▲AI 라이프(LIFE) 총 2개 테마존으로 구성해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과 AI 혁신 기술을 소개한다. 특히 AI LIFE 존에서는 초거대 AI가 적용된 다양한 사례를 공개한다. ‘생성형 AI 얼라이언스’ 코너에서는 LLM이 적용된 AI 반도체, 소버린 AI(빅테크에 종속되지 않고 온전한 데이터 주권을 확보하기 위해 국가별 자체 LLM을 구축하는 것) 사례 등 초거대 AI 협력 모델을 확인할 수 있다. ‘AI 맥락 광고’ 코너는 나스미디어와 공동 R&D(연구개발)로 개발한 KT LLM을 통해 광고 문맥을 분석해 최적의 광고를 타겟팅 할 수 있는 AI 문맥 맞춤 광고 서비스를 선보인다. ‘온디바이스 AIoT(지능형 사물인터넷)’ 코너는 공유 킥보드, 전기차 충전기, 택시용 스마트 사이니지 등에 적용된 온디바이스 AIoT 블랙박스(EVDR) 기술 체험이 가능하다. 김영섭 KT 대표는 취임 이후 처음으로 MWC 현장을 찾는다. KT는 GSMA 이사회 멤버로서 대표가 기조연설을 맡아왔는데 이번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대신 오승필 기술혁신부문장(CTO)이 발표 세션에 참여한다. 오 CTO는 김 대표가 영입한 인물로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야후,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을 거쳐 지난해 KT에 합류했다. 김 대표는 취임 이후 AI 등 IT 역량 강화를 강조해 온 만큼 이번 MWC에서 관련 사업 파트너 기업들과 만남을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LGU+, 올해도 부스 마련 無...임직원 참관단, AI 트렌드 살핀다 LG유플러스는 별도의 부스를 마련하지 않는다. 과거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을 할 당시에는 LG전자의 MWC 부스 한 편에 서비스를 전시했으나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을 접은 후 별도의 부스를 차리지 않고 있다. 대신 임직원 참관단을 구성했다. 황현식 대표(CEO)와 함께 정수헌 Consumer부문장, 권준혁 NW부문장, 권용현 기업부문장, 황규별 최고디지털책임자(CDO), 이상엽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주요 경영진이 이번 MWC 현장을 방문해 5.5G·6G, AI 등 핵심 기술과 트렌드를 집중적으로 탐색한다. 아울러 고객경험 혁신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구글(빅테크), 아마존웹서비스(IT서비스), 해외통신사 등 다양한 영역의 파트너사들과 미래 협력 방안을 의논할 계획이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혁신기술을 적극적으로 탐색하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해 플랫폼 신사업의 기반과 차별적 고객가치에 기반한 성장기회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로또1107회당첨번호 '6·14·30·31·40·41'…1등 당첨지역 어디? 연정훈♥한가인 아들 최초공개…'이목구비 무슨 일이야' [텐트밖은유럽] 이강인 또 때린 홍준표 "좀 떴다고 안하무인, 마음은 콩밭에" 선거 때마다 등장하는 ‘부동산 정치’ [기자수첩-부동산] ‘날림집’ 개혁신당, 국고 털어 50일 살고 마나?
  • 해수부, 내달 3일까지 국제박람회·무역상담회 참여 수출기업 모집 참가비 지원·1대1 상담 등 해양수산부는 ‘2024년 국제박람회 및 무역상담회’에 참여할 수산식품 수출기업을 19일부터 내달 3일까지 모집한다. 해당 사업은 국내 수산식품 수출업체가 해외 주요 국제박람회에 참가해 우수성을 홍보하고, 수출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이다. 사업대상자가 되면 부스임차비, 장치비, 기본 비품 임차비를 전액 지원받는다. 운송통관비, 통역비, 냉장 비품임차비 등도 일부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상반기에 참가기업을 모집하는 국제박람회는 태국 방콕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박람회다. 하반기 모집은 5월에 추진할 예정이다. 무역상담회 참가 지원은 해외 무역지원센터(7개국, 10개소)와 연계해 현지 바이어(구매자)와 수산식품 수출기업 간 1대1 수출 상담을 한다. 사업대상자로 선정하면 업체별로 숙박비, 통역 서비스를 전액 지원한다. 이번에 참가기업을 모집하는 무역상담회는 베트남 호찌민, 미국 LA와 뉴저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하는 무역상담회다. 하반기 모집은 6월에 추진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올해 국제박람회 참가 지원기업 수를 2023년 86개 사보다 34개 사 많은 120개 사로 확대했다. 무역상담회 개최 횟수와 참여기업 수도 2023년 7회, 115개 사에서 올해 12회, 210개 사로 늘렸다. 국제박람회와 무역상담회 지원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수산식품 수출지원 플랫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내가 성관계 거부하자…지적장애 딸 추행한 친부 '집행유예' 이재명, '노인 비하' 유감 표명이 전부?...'무책임한 태도' 도마에 "수영하다 어딜 만져" 부산 해수욕장서 한 달간 벌어진 성범죄들 초6에 구타당해 팔 깁스한 女교사에 "고발서 자필로 다시 써라" '파열음' 잼버리, 플랜B로 '환호' 이끌까
  • “귀여운 얼굴 그대로”...삼성, ‘갤버즈2 프로 쌍둥바오 패키지’ 출시 오는 21일부터 삼성닷컴서 한정수량 판매 삼성전자는 '갤럭시 버즈2 프로'와 국내 최초 쌍둥이 판다 '쌍둥바오' 케이스를 함께 만날 수 있는 '갤럭시 버즈2 프로 쌍둥바오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에버랜드와 협업한 이번 패키지는 2종으로 ▲갤럭시 버즈2 프로 화이트 모델과 후이바오 케이스 ▲갤럭시 버즈2 프로 그라파이트 모델과 루이바오 케이스이다. 해당 패키지는 오는 21일부터 삼성닷컴에서 한정 수량으로 단독 판매하며, 가격은 19만5000원이다. 쌍둥바오 케이스만 별도로 구매도 가능하며, 가격은 4만2900원이다. 갤럭시 버즈2 프로를 비롯해 갤럭시 버즈 FE, 갤럭시 버즈2, 갤럭시 버즈 라이브, 갤럭시 버즈 프로와 호환된다. 에버랜드 판다월드의 마스코트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쌍둥바오를 모티브로 한 이번 케이스는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귀여운 얼굴이 그대로 담겼다. 등 부분의 줄무늬부터 미간, 코 모양 등 쌍둥이 판다 자매의 생김새를 섬세하게 반영하고, 동그랗고 앙증맞게 귀를 표현해 귀여움을 돋보이게 했다. 아이보리 색상의 부드러운 솜털 재질로 마감해 손에 쥐었을 때 포근한 느낌도 준다. 갤럭시 버즈2 프로 쌍둥바오 케이스는 ▲삼성 강남 ▲부천중동 ▲스타필드하남 ▲더현대서울 ▲광교갤러리아 ▲판교현대 ▲AK분당 등 주요 삼성스토어에서 21일부터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케이스 단품 구매도 가능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패키지는 갤럭시 버즈2 프로와 쌍둥바오의 사랑스러움을 두 배로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며 "쌍둥바오의 콘셉트에 맞춰 친구 또는 연인과 커플템으로 활용하는 것도 추천한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로또1107회당첨번호 '6·14·30·31·40·41'…1등 당첨지역 어디? 선거 때마다 등장하는 ‘부동산 정치’ [기자수첩-부동산] 연정훈♥한가인 아들 최초공개…'이목구비 무슨 일이야' [텐트밖은유럽] 이강인 또 때린 홍준표 "좀 떴다고 안하무인, 마음은 콩밭에" "男女나체가 너무 적나라해서…" 경주 그 조각상 기어이
  • "정부·공공·민간 손잡고 낡은 주택 고쳐 드려요" 2024년 '새뜰마을사업' 본격화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 업무협약 체결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새뜰마을사업)을 위해 정부와 공공기관, 기업, 비영리단체가 손을 잡는다. 새뜰마을사업은 달동네 등 도시 내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지역에 대해 생활 인프라, 집수리, 돌봄, 주민역량강화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5년부터 2024년까지 169개의 사업을 선정했다. 19일 국토교통부는 지방시대위원회, 청주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KCC, ㈜코맥스, KCC신한벽지㈜, ㈜경동나비엔, (사)한국해비타트와 함께 2024년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3년 사업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준공식은 새뜰마을사업 지구로 선정된 청주시 상당구 방서동마을로 오는 20일 오후 2시 열린다. 정부는 기본적인 생활여건이 확보되지 않은 도시 내 낙후지역을 지원하는 도시 새뜰마을사업('15∼현재)이 재정지원 중심으로 시행되는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2018년부터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을 함께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 사업은 20일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시 새뜰마을사업 지역을 대상으로 한 신규 대상지 공모(2월말 선정예정)를 거쳐, 선정된 200가구 내외 노후주택에 대해 추진할 예정이다. 도시 새뜰마을사업의 집수리는 최대 900만원/가구를 지원하되 자부담이 50%(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은 자부담 면제)이나, 민관협력사업이 연계될 경우 자부담이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 HUG는 후원금을, ㈜KCC는 창호 등 에너지 효율·화재예방 건축자재, ㈜코맥스는 스마트홈 보안자재, KCC신한벽지㈜는 벽지, ㈜경동나비엔은 난방시설을 지원하고, (사)한국해비타트는 집수리공사 등 실제 사업시행을 담당한다. 2023년도에는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을 통해 청주 상당구 방서동 마을, 부산서구 남부민2동 마을, 충남서천 교촌지구, 경북청도 뒷마지구 4곳에서 총 116채의 노후주택을 수리했다. 준공식을 개최하는 청주 상당구 방서동마을은 택지개발에서 소외된 지역으로, 선정 당시 주택 80%가 30년 이상 노후주택이고, 슬레이트지붕이 설치된 주택은 약 30%, 외부 재래식화장실이 설치된 주택은 약 21%에 해당하여 주거여건 개선이 시급했다. 이 마을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창호 교체, 현관문 보수, 도어락 교체, 내벽 및 바닥 보수, 옥상개선, 외벽 개선 등 집수리가 성공적으로 완료됐고, 열악한 환경이 안락한 보금자리로 바뀌어 주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김기훈 국토부 도시활력지원과장은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은 사회의 각 영역이 취약지역 노후주택 개선을 위해 역할을 분담, 각자의 전문성을 발휘해 지속 협력해왔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국토부는 올해도 취약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될 수 있도록 후원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로또1107회당첨번호 '6·14·30·31·40·41'…1등 당첨지역 어디? 선거 때마다 등장하는 ‘부동산 정치’ [기자수첩-부동산] 연정훈♥한가인 아들 최초공개…'이목구비 무슨 일이야' [텐트밖은유럽] 이강인 또 때린 홍준표 "좀 떴다고 안하무인, 마음은 콩밭에" "男女나체가 너무 적나라해서…" 경주 그 조각상 기어이
  • 통계청, 복지부·과기정통부 등 신규통계 개발 지원 ‘사회서비스산업현황·사이버보안인력수급실태조사’ 지원 통계청은 올해 보건복지부 ‘사회서비스산업현황’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이버보안인력수급실태조사’ 등 통계 개선·개발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통계청은 지난해 국정과제 120개 중 60개를 대상으로 필요한 통계를 총 203종을 발굴해 정책부처에 통계활용 안내서와 통계 개선·개발기획서를 보냈다. 복지부와 과기정통부 등은 통계청에 국정과제에 필요한 해당 통계 개선·개발을 지원했다. 사회서비스산업현황은 사회서비스 혁신을 통한 복지·돌봄서비스 고도화라는 국정과제 실현을 뒷받침하기 위한 필요통계다. 지난 2013년 제정된 사회서비스산업특수분류 개정을 통해 현실 반영도를 높여 이를 기반으로 통계를 작성할 예정이다. 또 사이버보안인력수급실태조사는 세계 최고 네트워크 구축 및 디지털 혁신 가속화라는 국정과제에 필요한 통계다. 국내 사이버보안 전문인력의 양성, 수급, 활용 관련 정책에 활용될 예정이다. 국가통계 개발사업은 국가통계 확충과 품질 제고를 위해 정책적으로 통계가 필요하나 통계 기반이 약한 기관이 통계 개선·개발을 할 때 통계청에서 예산, 통계 기술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6종의 통계가 최종 과제로 선정됐다. 통계청은 올해도 통계기반 정책지원사업을 통해 작년에 이어 나머지 60개 국정과제에 필요한 통계를 발굴해 정책부처에 통계활용 안내서 및 통계 개선·개발 기획서를 제공할 계획이다. 해당 부처 요청이 있는 경우 국가통계 개발사업을 통해 국정과제에 필요한 통계의 개발·개선을 직접 지원할 예정이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고품질 통계가 적시에 제공돼 정책부처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국정과제가 통계에 기반해 수행돼 성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로또1107회당첨번호 '6·14·30·31·40·41'…1등 당첨지역 어디? 선거 때마다 등장하는 ‘부동산 정치’ [기자수첩-부동산] 연정훈♥한가인 아들 최초공개…'이목구비 무슨 일이야' [텐트밖은유럽] 이강인 또 때린 홍준표 "좀 떴다고 안하무인, 마음은 콩밭에" "男女나체가 너무 적나라해서…" 경주 그 조각상 기어이
  • 태림포장 “골판지 보냉상자 사용해 신선제품 친환경 포장하세요” 글로벌세아 그룹 계열사인 국내 1위 골판지 상자 제조 전문 기업 태림포장이 자체 개발한 '친환경 골판지 보냉상자(이하 TECO BOX)'를 앞세워 신선제품 포장 시장 공략에 나선다. 태림포장은 최근 진행한 연구 결과 'TECO BOX'가 스티로폼(EPS) 상자와 비교해 손색없는 보냉 성능을 갖추면서도 적재성과 보관성은 스티로폼 상자보다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고성능 ‘TECO BOX’의 냉장육 보관 테스트 결과 21시간 동안 10도(℃) 이하(아이스팩 사용)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냉장 시간을 유지했다. 이는 스티로폼 상자가 같은 조건에서 기록한 21시간 20분의 냉장 시간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는 우수한 성능이다. 고성능 ‘TECO BOX'는 경제적인 이점 또한 크다. 운송 측면에서 보면 같은 용량을 담을 수 있는 ‘TECO BOX’와 스티로폼 상자 각각 5만개(이하 상자 내경 280x220x180mm 동일)를 5톤급 화물차를 이용해 운송할 경우 스티로폼 상자는 38대가 필요하다. 반면, 고성능 ‘TECO BOX’는 화물차 26대면 5만개의 상자를 운송할 수 있어 운송 비용을 최대 30%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상자를 쌓는 적재성의 경우에도 스티로폼 상자 5만개를 높이 4.5m 규모의 창고에 적재할 경우 500㎡(50m*10m)의 면적이 필요하지만, ‘TECO BOX’는 250㎡(25m*10m)의 면적이면 5만개를 보관할 수 있어 창고 보관 면적을 최대 50%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TECO BOX’의 높은 경제성은 골판지만을 사용해 일반 골판지 상자처럼 평평한 상태로 배송이 가능하고, 두께를 조절할 수 있어 다양한 보냉 성능을 가진 제품군으로 제작이 가능해서다. 이 때문에 최적의 성능을 갖추면서도 배송 조건, 가격 등 소비자의 다양한 조건에 맞출 수 있다. 이 제품의 또 다른 특징은 상자 표면에 고퀄리티 인쇄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태림포장의 선도적인 고성능 프린트(Pre-Printing) 설비를 활용하면 스티로폼 상자에선 볼 수 없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보냉상자를 제작할 수 있어 제품 홍보 또는 기업 홍보에 활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특허 2건 출원, 디자인 4건 등록해 혁신적인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으며, 친환경 산림 인증제 FSC(Forest Stewardship Council) 인증을 받았다. 태림포장 관계자는 “고성능 친환경 ‘TECO BOX’가 개발되면서 ESG 경영이 화두인 이커머스 업계의 문의 전화가 급증하고 있다”며 “대량 조립 시스템이 구축되면 스티로폼 상자를 완전히 대체할 수 있어 신선제품 포장 시장의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림포장은 지난해 골판지 포장 업계 최초로 ESG 경영활동을 위한 지속 가능 경영 보고서를 발간한 바 있다. '사람과 푸른 환경의 공존을 추구하는 친환경 기업'이라는 ESG 비전에 걸맞게 앞으로도 친환경 기술 연구와 개발을 지속해 발전시킬 계획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로또1107회당첨번호 '6·14·30·31·40·41'…1등 당첨지역 어디? 연정훈♥한가인 아들 최초공개…'이목구비 무슨 일이야' [텐트밖은유럽] 이강인 또 때린 홍준표 "좀 떴다고 안하무인, 마음은 콩밭에" 선거 때마다 등장하는 ‘부동산 정치’ [기자수첩-부동산] "男女나체가 너무 적나라해서…" 경주 그 조각상 기어이
  • 건설사 76.4% "기준금리 임계치 넘어...이자 감당 어렵다" 자금사정 현황 "곤란" 38.3% > "양호" 18.6% 하반기 자금수요 지속..."협력업체 공사대금" 32.4% 자금조달 시 최대 애로사항 "높은 대출금리" 75.5% 고금리가 장기화되면서 상당수 건설기업들의 자금사정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에 따르면,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 500대 건설기업 자금사정 조사(102개사 응답)'를 실시한 결과 응답기업 10곳 중 4곳은 현재 자금사정이 어려우며, 올해 하반기에 자금사정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는 기업은 10곳 중 1곳에 그쳤다. 구체적으로 최근 기업들의 자금사정은 ▲평년과 비슷(43.1%) ▲곤란(38.3%) ▲양호(18.6%) 순으로 나타나, ‘곤란’ 응답이 ‘양호’의 약 2배였다. 하반기 자금사정 전망도 ▲비슷(52.9%) ▲악화(33.4%) ▲호전(13.7%) 순으로 조사돼 한경협은 연말까지 건설업종 자금난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자금사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원자재 가격 및 인건비 상승’ (31.4%)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높은 차입 금리(24.5%), ▲신규계약 축소(16.7%) 순으로 응답해 고물가와 고금리가 자금사정을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기준금리 임계치를 묻는 질문에서 응답기업의 76.4%는 현재 기준금리 수준(3.50%)에서 이미 임계치를 넘었다고 응답했다. 현 기준금리 수준에서 여유가 있는 기업은 17.7%에 그쳤다. 올해 연말 우리나라 기준금리 수준에 대한 전망을 묻는 질문에서 응답기업들은 ▲3.50%(32.4%) ▲3.25%(30.4%) ▲3.00%(15.7%) ▲3.75%(15.7%) 순으로 꼽았다. 한경협은 건설기업들 사이에서는 현재 3.50%인 기준금리가 올해 내내 동결되거나 연내 0.25%포인트(p) 인하 전망이 우세하다고 설명했다. 응답기업의 65.7%에 해당하는 기업들은 올해 하반기 기업들의 자금수요가 현재와 비슷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자금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응답한 기업(26.4%)이 감소할 것으로 응답한 기업(7.9%)보다 3배 이상 많았다. 자금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부문은 ‘협력업체 공사대금 지급(32.4%)'이 가장 많았고 ▲선투자 사업 추진(17.6%) ▲원자재‧장비 구입(16.7%) 등의 순이었다. 건설기업은 주로 금융기관 차입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며, 자금조달 시 높은 대출 금리와 수수료로 인해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기업들은 주된 자금조달 방식으로 ▲금융기관 차입(72.5%) ▲내부유보자금 활용(17.6%) ▲회사채 발행(4.9%) 등을 꼽았다. 자금 조달 시 최대 애로사항으로는 ▲높은 대출금리 및 각종 수수료(75.5%) ▲과도한 연대보증 및 담보 요구(10.8%) 등을 지적했다. 기업들은 안정적인 자금관리를 위한 정책과제로 ▲금리부담 및 수수료 수준 완화(39.2%) ▲공급망 관리를 통한 원자재 가격 안정화(16.7%) ▲부동산시장 연착륙을 위한 규제완화(16.7%) 등을 지목했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고물가‧고금리 장기화, 부동산 경기 침체 등 복합적 요인으로 건설기업들의 금융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자금사정이 악화되고 있다”며 “건설업계가 한계상황을 이겨낼 수 있도록 금리‧수수료 부담 완화, 원자재 가격 안정화, 준공기한의 연장 등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로또1107회당첨번호 '6·14·30·31·40·41'…1등 당첨지역 어디? 백원국 2차관 “경원선 장애 조속 규명…운행 재개 적극 노력“ 정부 "전공의 715명 사직서 제출…24시간 비상진료체계 철저 운영" 손흥민·황희찬, 코리안더비서 침묵…최종 승자는 울버햄튼 MBC 제3노조 "편파의 칼날, 김종배의 시선집중…이대로 방치할 것인가?"
  • 원·달러 환율 1.9원 내린 1333.5원 출발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9원 내린 1333.5원으로 출발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로또1107회당첨번호 '6·14·30·31·40·41'…1등 당첨지역 어디? 선거 때마다 등장하는 ‘부동산 정치’ [기자수첩-부동산] 연정훈♥한가인 아들 최초공개…'이목구비 무슨 일이야' [텐트밖은유럽] 이강인 또 때린 홍준표 "좀 떴다고 안하무인, 마음은 콩밭에" "男女나체가 너무 적나라해서…" 경주 그 조각상 기어이
  • 키움證 “2월 금통위 만장일치 금리 동결…중립 입장 유지” 물가 둔화 속도 불확실성 여전 키움증권은 19일 한국은행이 2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3.50%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물가 둔화 속도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만큼 현재의 긴축적인 정책 환경을 유지시킬 필요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월 금통위에선 지난 달 비둘기(통화 완화 선호) 스탠스가 더 강화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한은은 이번 회의에서 경제 전망을 함께 발표하는데 지난 11 월에 발표했던 2024년 경제성장률(2.1%)과 물가 상승률(2.6%)전망치를 크게 변화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월 금통위는 오는 22일 열린다. 이날 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이 이뤄질 경우 9회 연속 동결이다. 키움증권은 한은의 통화정책 방향이 지난 1월에 낮춘 톤을 유지시키는 가운데 향후 인하 가능성은 여전히 열지 않는 중립적인 입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안 연구원은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으며 과도했던 인하 기대를 되돌리는 과정을 겪고 있다는 점에서 금리 상승시 채권 매수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상반기를 지나면서 물가 둔화와 고금리 여파 등에 따른 내수 부진 등으로 금리 인하 기대가 다시 확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로또1107회당첨번호 '6·14·30·31·40·41'…1등 당첨지역 어디? 선거 때마다 등장하는 ‘부동산 정치’ [기자수첩-부동산] 연정훈♥한가인 아들 최초공개…'이목구비 무슨 일이야' [텐트밖은유럽] 이강인 또 때린 홍준표 "좀 떴다고 안하무인, 마음은 콩밭에" "男女나체가 너무 적나라해서…" 경주 그 조각상 기어이
  • 급기야 '다수결로 가자' 말까지…개혁신당 내홍 중대국면 총선 정책 주도권, 배복주 거취 놓고 주말휴일 동안 내내 당내 충돌 이어가 이준석~배복주, SNS 성명 맞부딪혀 19일 최고위서 다수결 강행? 중대국면 개혁신당이 제3지대 대통합 합의로부터 불과 열흘만에 '내홍 중대국면'에 돌입했다. 총선 정책의 주도권과 배복주 전 정의당 부대표의 당원자격 및 정치적 거취를 둘러싸고 주말휴일 내내 당내 제세력이 이견을 좁히지 못한 가운데, 급기야 19일 최고위원회의 에서 '다수결 처리'가 강행될 것이라는 관측까지 나온다. 이 와중에 내홍의 중심에 선 배복주 전 부대표는 이준석 대표를 향해 "자신의 권력을 이용해 내게 정치적 폭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공개 '저격' 했고, 이 대표도 지지 않고 "우스꽝스러운 행보"라고 맞받는 등 충돌은 최고조로 치닫는 모습이다. 배복주 전 부대표는 18일 페이스북에서 자신을 '전장연 박경석 대표의 배우자'라고 지목해온 이준석 대표 측의 거부 움직임을 거론하며 "이준석 대표와 솔직한 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 지난 13일 입당 사실을 알리고 '만나서 말씀을 나누고 싶다'는 취지의 문자를 보냈다"고 했다. 이어 이튿날 개혁신당 최고위에서 이준석 대표가 '배복주의 문자를 받았고, 이는 도발이자 선전포고'라는 식의 언급을 했다는 소식을 전해들었다고 했다. 배 전 부대표는 "박경석은 장애인 인권운동 활동가이며, 배복주는 정치인"이라며 "두 사람이 부부이고 지향하는 가치가 같다고 해서 반드시 그 문제 해결 방법이나 입장들이 모두 같을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또 "이준석 대표는 지금 자신의 권력을 이용해 내게 일종의 정치적 폭력을 행사하고 있다"며 "양당 내부의 패권 세력이 해왔던 행태와 별반 다르지 않은 행동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준석 대표는 곧바로 자신의 SNS와 당 공보본부를 통해 입장을 냈다. 이 대표는 "배 전 부대표는 스스로 주체적인 정치인임을 강조하면서 전장연의 불법적인 시위를 옹호해왔고, 스스로도 전장연의 반성폭력위원회 위원장이라는 주요 직위를 역임했다"며 "지난 2022년 전장연의 지하철 시위를 옹호하며 공개적인 발언으로 그에 대한 지적을 장애인 혐오로 몰면서 정의당에서 활동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물론 정치적 상황으로 개혁신당에 들어오게 될 것이라고 꿈에도 생각 못했기에 그런 발언을 했겠지만, 그렇다면 (개혁신당에서) 함께 하려면 생각을 정정하거나 과거 발언에 대해서 책임지고 설명해야 하는 주체는 배 전 부대표"라고 주장했다. 또 "이재명 대표에게 사법리스크를 외치면서 민주당에 꼭 들어가야 한다면 얼마나 우스꽝스러운 행보겠느냐"며 "전장연은 과거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 석방대회와 반미자주대회에도 참여하던 단체인데, 왜 그 단체의 핵심간부가 뜻하는 바를 펼치기 어려운 개혁신당에 들어오고 비례대표 국회의원에 지원하겠다고 인터뷰 하면서 입당하겠다는 것인지 상식적인 수준에서는 이해가 어렵다"고 받아쳤다. 개혁신당은 19일 오전 최고위원회의 소집을 예고한 가운데, 최고위에서는 주말휴일 내내 당내 세력이 이견을 좁히지 못한 총선 정책 주도권과 배복주 전 부대표 등 '문제 인사'의 당원자격심사 등을 둘러싸고 '다수결 처리'가 강행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준석 대표는 전날 SNS에서 "합당 합의에는 병목을 해소하는 절차적 안전장치가 있으니, 월요일(19일)에 병목 지점을 해소하겠다"고 전의를 불태웠으며, 이준석 대표 측 김용남 정책위의장도 "이견을 좁히지 못해 월요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다수결로 표결을 하기로 한 상황"이라고 뒷받침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재명 "떡잎 져야" 타깃 어디까지…노웅래·송갑석·이인영·홍영표 제외 여론조사 [정국 기상대] '용핵관' '윤핵관' 특혜 차단 주력…공천 전쟁은 이제 시작 송파병 김성용, 국토부장관 만나 '송파구 투기과열지구 해제' 건의 개혁신당 내홍 격화..."선거운동 전권 이낙연에"·"부적절한 처신" [단독 영상] 이재명-원희룡, 지역 행사장에서 만났다…6초간 악수
  • ‘날림집’ 개혁신당, 국고 털어 50일 살고 마나? 깜짝 통합, 깜짝 영입…돈 때문이라면 “날 샜다” 정당 보조금, 특권 폐지-축소 차원 손질해야 이준석, 비판자들 예측대로 분탕질 시작 지지율 급락, 이대로면 ‘자민련’도 어려워 제3지대 표방 4개 신당이 어느 날 갑자기 개혁신당이란 이름으로 날림 합당했다. 야바위 판 같았다. 각 당 당원들 포함 지지자들과 일반 유권자들에게 보여 준 논의, 협상 과정이 전혀 없었다. 이념과 가치, 정책에 관한 얘기도 아예 하지 않기로 하거나 할 내용 자체가 없었다. 4개 정파는 그러니까 정강정책도 없이 보따리만 싸 들고 각각 거리를 배회하다 어떤 꿍꿍이속으로 돌연 ‘위장결혼’한 셈이다. 여당 비대위원장 한동훈이 그렇게 비유했다. “일종의 영주권을 얻기 위한 위장결혼 비슷한 것 아닌가 한다. (각 신당이) 생각이 다르고 생각을 같이 모을 생각이 없지 않은가? 일반적인 정당 형태는 아니라 생각한다.” 그들의 전격 합당 선언 다음 날 신문에 난 ‘합의문’은 놀라운 것이었다. 중소기업들 합병은 고사하고 친구들 간에 돈 빌리고 빌려줄 때 쓰는 차용증보다 못한, ‘간이 영수증’ 같은 형식과 내용이라서 그렇다. <제3지대 통합신당 합당 합의문> 첫째, 당명은 개혁신당으로 한다. 둘째, 지도부 명칭은 최고위원회로 한다. 공동대표는 이낙연 대표, 이준석 대표가 맡는다. 최고위원은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새로운선택, 원칙과 상식이 각 1인씩 추천하여 구성한다. 얼마나 급했으면, 첫째와 둘째 다음 셋째와 넷째란 말이 실종돼 버렸다. 정강정책은 물론이고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총선에 관한 원칙적 합의 사항도 없다. 닥치고 합해서 일단 국고 보조를 두둑이 받아 각자 창당하느라 지게 된 빚 먼저 갚고 공천 등 현안들은 차차 생각해 보기로 하자는 것 아니면 달리 이유가 없다. 돌이켜보면, 한국 정당들의 이합집산이 다 이렇게 깜깜이로 진행됐다. 겉으로는 아닌 척하면서 바람만 잡고 속에서는 머리 맞대고 열심히 주판알을 두드렸다. 1990년 1월 노태우-김영삼-김종필의 3당 합당은 그날 9시 뉴스에 발표되기 전까지는 극소수 관계자 외에 아무도 몰랐다. 1997년 11월 DJP 연합도 비슷했다. 이번 개혁신당 깜짝 쇼의 하이라이트는 이준석 당 허은아의 ‘소외’다. 그녀는 “뉴스 보고 알았다”라고 했다. 엊그제까지 금배지를 달고 있었고, 아나운서 출신의 유명 여성이기에 그 고백이 ‘충격적’이다. 핵심 인사들조차 몰랐을 정도로 허겁지겁 합치게 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보도된 대로, 큰 이유 중 하나는 지지율 폭락이다. 신당들의 태동 전후에는 중도 또는 반(反) 양당 국민의 지지세가 꽤 높았다. 이준석 당의 경우 10%를 훨씬 넘었다. 거품이 사그라들고 이준석의 지하철 노인 이용 무료 폐지, 여성 공무원 병역 의무화 같은 노이즈 마케팅 목적의 갈라치기 공약이 많은 국민 눈살을 찌푸리게 하면서 제3지대 전체 지지도가 5%도 안 되는 수준으로 떨어졌다. 그래서 설 밥상에 합당 얘깃거리가 올라가도록 서둘러 날림 집을 지었다? 그게 아니고 진짜 속 사정은 돈 문제였다는 분석이 더 설득력 있다. 이 가설을 입증한 또 하나 깜짝 쇼가 무소속 의원 양정숙의 영입이다. 그녀 입당 뉴스가 나기 전까지 양정숙의 양 자도 개혁신당 기사에는 보이지 않았다. 중앙선관위의 올 1분기 정당 경상보조금 지급 기준(의원 5명 이상) 시한(15일) 1시간 전에 부랴부랴 그녀 이름을 개혁신당 소속으로 올리려고 물밑 작업을 부지런히 하고 있었다. ‘젠더 갈등’이 트레이드 마크인 반페미니스트 이준석은 정의당 출신 ‘페미니스트’ 류호정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련) 시위 지도부 배복주에게는 적대감을 보이면서도 부동산 의혹으로 ‘내로남불’ 민주당에서조차 쫓겨났던 양정숙에 대해서는 말이 없다. 6억원 돈벼락을 안겨 준 ‘천사’여서인가? 정당 보조 혈세 낭비도 총선 후 정치 개혁 차원에서 국회의원 특권 폐지/축소와 함께 반드시 손을 봐야만 한다. 국회의원 0석, 보조금 때문에 당을 지킨다는 무명 인사들만 남아 있는 민생당이 21대 총선 득표율 2.02%로 2% 이상 기준을 채웠다고 해서 보조금을 한 해에 10억원씩이나 받는 게 말이 되나? “홍보-정책 전권을 달라”고 요구했다가 이낙연으로부터 거절당한 이준석의 분탕질과 내홍이 신당 출범 1주일 만에 벌써 시작됐다. 이준석에 비판적인 보수우파 지지자들이 익히 예견한 대로다. 그는 비명-친문계 공천 탈락자들이 신당으로 대거 밀려 들어오면 이낙연 측에 의해 축출되거나 스스로 ‘가출’할 수도 있다. 양당 구도를 타파해서 나라와 국민을 위해 어떤 개혁 정치를 실천할 것인지를 고민하기보다 큰집에서 뛰쳐나와 새로 셋방살이하느라 들었던 돈부터 챙기려 했다면, 그들의 말로는 뻔하다. “날 샜다”라는 말을 들어도 싸다. 국민 혈세로 50일 잘 먹고 끝나려고 신당 했나? 이준석과 이낙연 신당은 국고 터는 데는 성공했을지 모르나 이대로 가면 호남과 수도권에서 비례 포함 10석 안팎에 그쳐 ‘자민련’ 타이틀도 못 다는 대실패로 막을 내리게 될 가능성이 크다. 글/ 정기수 자유기고가(ksjung7245@naver.com)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로또1107회당첨번호 '6·14·30·31·40·41'…1등 당첨지역 어디? 선거 때마다 등장하는 ‘부동산 정치’ [기자수첩-부동산] 연정훈♥한가인 아들 최초공개…'이목구비 무슨 일이야' [텐트밖은유럽] 이강인 또 때린 홍준표 "좀 떴다고 안하무인, 마음은 콩밭에" "男女나체가 너무 적나라해서…" 경주 그 조각상 기어이
  • 토스뱅크 남다른 '국채 쇼핑'…금리 내리막 앞두고 '선견지명' 홀로 10조 육박…인터넷은행들 중 최대 이자 마진 축소 상쇄할 히든카드로 주목 토스뱅크가 국내 인터넷전문은행들 가운데 국채 자산을 가장 많이 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터넷은행들 가운데 막내 격으로 전체 자산의 사이즈가 아직 그렇게 크지 않은 현실을 감안하면 더욱 두드러지는 규모다. 이제 금리가 본격적인 내리막길에 접어들 것으로 보이면서 은행권의 이자 마진 축소가 점쳐지는 가운데, 토스뱅크의 남다른 국채 쇼핑이 수익성 악화를 상쇄할 선견지명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말 은행 계정 기준으로 카카오·케이·토스뱅크 등 3개 인터넷은행이 보유한 국채 자산은 총 16조4555억원이었다. 인터넷은행별로 보면 토스뱅크의 국채 자산이 9조3312억원으로 최대였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해당 금액은 각각 5조2234억원과 1조9009억원에 그쳤다. 각 은행의 전체 자산의 파이를 놓고 보면 토스뱅크의 국채 보유량은 한층 눈에 띈다. 총 자산은 카카오뱅크의 절반을 밑돌고 있음에도 국채만큼은 오히려 두 배 가까이 많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조사 대상 시점 인터넷은행들의 은행 계정 총 자산은 ▲카카오뱅크 53조21억원 ▲토스뱅크 24조6973억원 ▲케이뱅크 19조5544억원 순이었다. 실제로 토스뱅크의 은행 계정 자산 중 국채가 차지하는 비중은 37.8%에 이른다. 운용하는 자산 가운데 3분의 1 이상을 국채 투자에 배분하고 있다는 얘기다. 반면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국채 자산 비율은 각각 9.9%와 9.7%에 그쳤다. 흥미로운 대목은 토스뱅크의 이런 국채 확보가 앞으로 메리트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는 점이다. 조만간 시장 금리가 인하 사이클로 접어들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채권 가격은 금리와 뚜렷한 반비례 관계를 보인다. 금리가 내려가면 채권 가격이 상승하고, 반대로 금리가 오르면 채권 가격은 하락하는 구조다. 즉, 향후 금리가 내려가면 그 동안 쌓아둔 채권의 가격은 점차 오르게 될 가능성이 크다. 금리 변동에 따른 효과만으로 자산 가치를 키울 수 있는 셈이다. 그런데 최근 금융권에서는 현재의 시장 금리가 정점으로, 조만간 내리막길을 걸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아직 신중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시기와 폭의 문제일 뿐 올해 안에는 본격적인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예측이다. 연준은 가장 최근 열린 지난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까지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해오고 있다. 지난해 9월과 11월, 12월에 이은 네 번째 동결이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르면 3월부터 금리를 인하하고, 올해 최대 6~7차례까지 금리를 지속적으로 내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연준은 지난해 12월 FOMC 정례회의 직후 발표한 전망에서 올해 말 기준금리가 현재보다 0.65~0.90%포인트 낮은 4.6%(중간값)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이를 두고 세 차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리가 낮아지게 되면 은행 실적의 핵심인 이자 마진은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런 와중 적극적으로 확대해 둔 채권 자산이 평가 이익을 내면서 완충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뷰] 이용호 "국민의힘은 집권당이지만, 아직 대한민국 대표하는 정당 아냐" [인터뷰] 서지영 "이준석 개혁신당? 보수정당 대표하던 이가 가는 길 맞나" 박홍근은 조국 선 그었는데…'강성 친명' 민형배 "이재명은 문 열어놓은 듯" "시너지 통합하겠다"던 이준석…탈당 러시에 '류호정 때문' 허리띠 졸라매도 나랏빚 76조원↑…세입 확충 방안 시급
  • 선거 때마다 등장하는 ‘부동산 정치’ [기자수첩-부동산] 與도 野도 내놓은 철도 지하화 공약 실현 가능성‧실효성 의문…“정치 아닌 정책 나와야” “철도·도로 지하화 사업비 규모는 약 65조2000억원 수준이다. 이 중 50조원이 철도 지하화에 해당한다.”(1월25일 교통 분야 민생토론회) “도심 단절을 초래하는 철도를 지하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1월31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철도·광역급행철도(GTX)·도시철도 도심 구간을 지하화하겠다. 그러면서 지하화 부지에 주거복합 시설을 개발하겠다. 이를 위해 약 80조원의 예산이 필요하다.”(2월1일 더불어민주당 총선 공약) 총선이 다가오면서 각종 부동산 공약들이 쏟아진다. 이중 정부·여(與)당에 이어 야(野)당도 ‘철도 지하화’를 대표적인 공약으로 내걸은 게 눈에 띈다. 지난달 9일 여야는 ‘철도 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안’(철도 지하화 특별법)을 국회에서 처리했다. 특별법은 철도를 지하화함으로써 확보하게 되는 지상의 철도 부지와 주변지역을 용적률·건폐율 특례 적용·부담금 감면 등을 통해 주거복합시설로 개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 특별법이 국회 문턱을 넘자, 정부·여당과 야당 모두 철도 지하화를 밀어붙이며 경쟁에 나선 것이다. 하지만 실현 가능성과 실효성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크다. 여야 모두 국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민자 유치를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으나, 사업비 인상 요인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 민자 유치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란 점이다. 또 수도권 일부 노선을 제외하면 철도 이용객 규모를 고려했을 때 사업성이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사업이 추진되더라도 사업성이 높은 수도권 쏠림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이란 지적도 있다. 이 특별법은 국회를 통과하면서 제도적 걸림돌이 사라졌으나, 대부분의 공약들은 법 개정 사항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끝날 수도 있다. 만약 통과되더라도 실질적인 시행 역시 중요한 문제다. 지난 2020년 치러진 21대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선거공약으로 1가구1주택 ‘종부세 인하’를 언급한 적이 있다. 당시 문재인 정부가 2019년 고가 주택에 대한 세 부담을 확대하기 위해 종부세법 개정을 추진하던 와중에 나온 공약이었다. 결국 문 정부 집권 후반기 종부세 과세기준을 9억원에서 11억원 상향하는데 그쳤고, 이후 지난 대선에도 종부세 완화를 공약으로 내걸었으나 대선에 지자 법 개정안에 대해 ‘부자 감세’라며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부동산 정책은 선거철 마다 쏟아지는 핵심 공약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처럼 매표를 위한 수단으로만 이용되고 만다. 이번 총선에는 ‘부동산 정치’가 아닌, ‘부동산 정책’다운 실현 가능한 공약이 나오길 기대해 본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홍근은 조국 선 그었는데…'강성 친명' 민형배 "이재명은 문 열어놓은 듯" '금쪽이' 된 이강인, 인스타 악플 4만개 '도배' 한동훈 "조국·창원간첩단도 국회의원 되는 준연동형…이게 말이 되는가" [인터뷰] 이용호 "국민의힘은 집권당이지만, 아직 대한민국 대표하는 정당 아냐" "프랑스로 돌아가" 이강인 응원 불똥...파비앙에 악플 테러
  • NH證, 올해도 공개매수 시장 주도…IB 수익 다각화 효과↑ 수수료에 이자수익까지…성장 가능성 주목 향후 인수금융 주관 등 ‘패키지 딜’ 효과도 NH투자증권이 작년에 이어 올해 첫 공개매수를 주관하는 등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업계에서는 최근 증권사 기업급융(IB) 부분이 위축된 가운데 공개매수 주관이 새로운 수익 창구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이 주관 중인 한앤컴퍼니(한앤코)의 쌍용C&E 공개매수가 성공적으로 끝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수수료는 물론 차입금에 대한 이자 비용까지 챙길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앤코는 지난 5일부터 오는 3월 6일까지 쌍용C&E 주식 1억25만4756주(총 발행주식수의 20.1%)를 공개매수할 예정이다. 현재 한앤코의 특수목적법인인 한앤코시멘트홀딩스의 쌍용C&E 보유지분은 78.48% 쌍용C&E는 1.41%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이번 공개매수로 각각 88.99%, 11.01%까지 지분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앤코가 제시한 매수 가격은 주당 7000원이다. 쌍용C&E의 주가는 지난 16일 기준 6950원에 거래를 마감하는 등 제시 가격 아래를 유지하고 있어 공개매수가 큰 차질 없이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공개매수가 마무리될 경우 NH투자증권의 공개매수 시장의 선점효과가 클 것이라는 분석이다. 앞서 작년에도 NH투자증권은 전체 13건의 공개매수 중 오스템임플란트와 루트로닉 등 8건을 주관하면 존재감을 키운 바 있다. 업계에서는 NH투자증권이 공개매수를 통해 ‘패키지 딜’ 확보 성공 사례를 쌓고 있다고 보고 있다. 패키지 딜은 기업의 자금조달의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전 프로세스에 걸쳐 조달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실제 쌍용C&E의 공개매수 주관을 통해 NH투자증권이 얻을 수 있는 수수료 수익은 11억원, 수수료율은 0.16% 수준이다. 이는 통상적 회사채 인수수수료(0.20%)와 비슷하지만 쌍용C&E와 한앤코시멘트홀딩스 양쪽에 모두 차입을 제공하면서 이자수익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NH투자증권은 쌍용C&E에 1800억원, 한앤코시멘트홀딩스에 2800억원을 각각 빌려 줄 예정이다. 각각 최소고정금리는 5.9%, 6.9%다. 차입 기간은 6개월로 각각 53억원, 96억원 등 총 150억원을 버는 셈이다. 아울러 NH투자증권은 올해 의무공개매수제도가 도입되는 만큼 업계 최초로 공개매수 온라인 청약 시스템을 선보아는 등 관련 시장 성장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제도 도입시 회사 주식 25% 이상을 보유한 최대주주가 인수합병(M&A)을 진행할 때 일반주주를 대상으로 공개매수 청약 의무를 부과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NH투자증권에서 한앤코의 지난 2015년 한온시스템, 2016년 쌍용C&E의 인수금용을 주선하는 등 꾸준한 관계를 맺어온 것이 공매개수 등으로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이후에도 자문·자금조달을 총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침제된 IB부문의 수익 다각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종 앞두고 경영권 분쟁 증가 조짐…백기사 확보 활발 [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사자’ 3거래일 만에 상승…2648.76 마감 [특징주] 쌍용C&E, 한앤코 공개매수에 52주 신고가 국민들은 싸늘하고 냉담한데…전국의 의사들, 가운 벗고 거리로 한동훈 "조국·창원간첩단도 국회의원 되는 준연동형…이게 말이 되는가"
  • 첨단바이오 기술개발의 허브 ‘한국생명공학연구원’ [D:로그인] 4차 산업혁명 핵심 분야로 떠올라 ‘세포치료제’로 난치성 암 치료 개발 ‘디지털 바이오 혁신’에 주력 “국가전략 기술 확보·해외 네트워크 구축할 것” 최근 세계는 급변하는 물결 속에 다양한 생존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 등 자연재해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 중립, 디지털 첨단기술을 접목한 4차 산업혁명 등 저마다 시장 선점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공공기관 역시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 중입니다. 데일리안이 기획한 [D:로그인]은 공공기관의 신사업을 조명하고 이를 통한 한국경제의 선순환을 끌어내고자 마련됐습니다. 네트워크에 접속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로그인]처럼 공공기관이 다시 한국경제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조명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편집자 주> 과학기술이 국가 안전과 번영을 담보하는 이른바 ‘팍스 테크니카(Pax Technica)’ 시대가 도래했다. 팍스 테크니카란 과학기술이 지배하는 기술 패권 시대를 의미한다. 바이오는 기술 발전, 경제 성장뿐만 아니라, 환경, 고령화, 감염병 등 글로벌 난제 해결의 핵심 열쇠로 부각되고 있으며, 기술 패권 경쟁과 기술 블록화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바이오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의 기술이 활용되면서 신약 개발 같은 연구와 사업화 과정에 드는 시간과 비용이 크게 절감되고 있다. 과거에는 불가능했던 새로운 기술 개발과 이전에는 없었던 신산업 창출도 가능해졌다. 정부도 바이오헬스 산업을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보고 여러 육성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바이오 경제 시대에서 글로벌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첨단 바이오를 국가 전략 기술로 선정했다. 나아가 미국, 영국 등을 방문해 합성생물학, 첨단 바이오의약 분야에서 기술 선도국과의 협력을 도모하고 있다. 합성생물학 기술 확보에 매진…‘바이오파운드리 통합 플랫폼’ 오는 2029년 구축 우리나라 유일의 바이오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이러한 첨단 바이오 기술을 구현하는 곳이다. 생명연은 1985년 개원한 이래 39년간 바이오 분야의 기초 연구에서부터 보건 의료, 식량 증산, 바이오 신소재와 신에너지 개발에 이르기까지 국가 바이오 분야 경제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첨단바이오는 합성생물학, 감염병 백신·치료, 유전자·세포 치료, 디지털 헬스 데이터 분석·활용 기술 등 4대 중점기술 분야로 이뤄져 있다. 합성생물학이란 생명과학에 공학적 개념을 도입해 DNA, 단백질, 인공세포 등 생명시스템을 설계·제작하는 기술이다. 기존 석유화학 중심의 제조산업을 친환경 바이오 제조 기반으로 대체해 미래의 바이오 경제를 이끌어갈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생명연은 10여 년 전부터 합성생물학 분야에 전문 연구 조직을 운영하며 원천 기술을 확보에 매진해 왔다. 장(腸) 내 염증 진단 스마트 미생물, 온실가스인 메탄을 고부가가치 친환경 소재로 바꿔주는 인공미생물 등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시험용 바이오파운드리를 운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 합성생물학 인프라의 협력 플랫폼인 글로벌바이오파운드리연맹(GBA)에도 참여해 관련 연구 개발을 이끌어 가고 있다. 지난 1월 바이오파운드리 인프라 구축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하면서 2029년까지 바이오파운드리 통합 플랫폼 구축이 추진될 예정이다. 생명연은 코로나19 당시 국가적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다. 코로나19 영장류 감염모델을 세계에서 네 번째로 개발하고 위험도 높은 감염병 연구를 할 수 있는 특수 시설인 ABSL-3 시설을 활용해 국내 기업에서 개발한 백신·치료제 후보 물질에 대한 효능 평가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SK바이오사이언스, 셀트리온을 비롯한 치료제용 물질과 백신용 물질이 임상에 진입할 수 있었다. 나아가 앞으로 발생할 감염병에 대비하기 위해 미국과 협력, mRNA 기반 백신 플랫폼과 원천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mRNA는 유전 정보를 체내 세포로 전달하는 매개체다. 또 감염병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필수적인 전임상시험을 상시 지원하는 ‘국가전임상시험지원센터’도 운영 중이다. 생명연은 ABSL-3 시설 확충과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체계도 지속해서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유전자 가위, NK세포 기술 개발에 주력 유전자·세포 치료제는 의약품 시장에 새로운 지평을 연 혁신 기술로 이목을 끌고 있다. 유전자 치료제란 비정상 유전자를 정상 유전자로 바꿔 유전적 결함을 치료하는 의약품이다. 현재는 치료제가 없는 희귀난치성 질환까지 유전자가위를 이용해 치료할 수 있다고 알려져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유전자가위 기술은 유전 정보가 들어있는 유전체에서 특정 염기 서열을 인식한 후, 해당 부위 DNA를 제거 또는 삽입하거나 대체하는 기술이다. 유전자가위 기술로는 지난 2020년 노벨화학상을 받은 크리스퍼(CRISPR) 기술이 가장 대표적이다. 생명연은 대표적 유전자가위인 CRISPR-Cas9 보다 획기적으로 작고 다양한 유전질환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초소형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CRISPR-Cas12f1 기술을 2021년 개발했다. 크기가 큰 탓에 Cas9 기술로는 도달할 수 없던 신체 장기까지도 이 기술을 이용하면 유전자 편집이 가능하다. 또한 2022년에는 DNA를 절단하지 않고도 교정이 가능한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이로써 기존에 유전자가위로 접근할 수 없는 염기변이에 의한 유전 질환까지도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였다. 해당 기술의 개발자인 김용삼 박사는 생명연 창업 지원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았다. 이후 김 박사는 유전자가위 기술을 활용한 유전자 치료제 벤처기업인 진코어를 창업했다. 2022년 말에는 유전자 치료제 개발을 위해 글로벌 제약회사와 최대 3억 5000달러 규모의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생명연은 세포치료제 기술 개발을 통해 부작용 없는 난치성 암 치료도 개발하고 있다. 사람 또는 동물 세포를 체외에서 물리, 화학, 생물학적으로 조작해 제조한 의약품을 가리켜 세포치료제라고 한다. NK세포는 인체 혈액 면역세포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는 면역세포다. 다른 자극 없이 암세포를 최전선에서 바로 살상하는 대표적 항암 면역세포다. 이런 NK세포를 치료제로 활용하기 위해선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충분한 세포 수를 얻고, 항암 능력이 뛰어난 NK세포를 만드는 기술이 중요하다. 최인표 생명연 박사 연구팀은 조혈줄기세포로부터 활성이 뛰어난 NK세포를 분리·분화, 대량 증식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후 서울아산병원과 공동으로 임상 연구해 난치성 백혈병 등에서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 해당 기술은 다양한 암 치료제로 개발될 가능성을 인정받아 2021년 면역치료제 전문 바이오 스타트업 기업에 1500억원이 넘는 조건으로 기술 이전됐다. 기존 바이오가 가지던 한계에 데이터를 활용해 극복한 것을 ‘바이오 디지털 대전환’이라고 한다.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NGS) 등 유전체 해독 기술이 급격하게 발전하고, 유전체·임상 데이터 등이 축적하면서 바이오와 첨단 디지털 기술의 융합이 가속화하고 있다. 이런 추세에 맞춰 생명정보 데이터를 관리하는 플랫폼은 필수적이다. 생명연은 범부처 바이오 데이터 공유 플랫폼인 ‘국가바이오데이터스테이션(K-BDS)’을 운영하고 있다. 공유 플랫폼으로 국가 연구개발(R&D)에서 생산하는 데이터를 수집, 관리해 연구자들이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 밖에도 빅데이터 기반으로 질환 발생을 전 주기적으로 대응하고자 디지털바이오혁신센터를 신설해 디지털바이오 혁신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생명연은 첨단바이오 분야의 국가 R&D 거점을 구축하고 글로벌 기술 주도권 확보를 위해 전략적 신약개발 협력 네트워크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기초과학연구원(ibs)을 비롯한 기초 연구기관, 여러 대학과 협력할 계획이다. 생명연은 원천 R&D 성과와 임상 R&D를 결합해 첨단바이오 의약품 분야의 기술성숙도(TRL)를 끌어올릴 수 있도록 서울대학교병원 등과 협력하고 있으며, 미국(로렌스버클리국립연구소), 영국(케임브리지 대학교) 등 해외 연구 단체와도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바이오경제 시대에 발맞춰 첨단바이오 기술 확보, 해외 네트워크 구축할 것” [김장성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 인터뷰] 김장성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은 4차산업혁명 핵심으로 첨단바이오를 꼽았다. 바이오경제 시대에 발맞춰 생명연이 나아갈 방향은 첨단바이오 국가전략기술 확보와 해외 선진기관과의 네트워크라고 언급했다. 김 원장은 “바이오는 국민 삶의 질 향상과 국가 혁신성장을 동시에 성취할 수 있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이자 바이오경제 시대를 주도할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글로벌 강대국 간 패권경쟁으로 비롯된 공급망 대전환, 생성형 AI가 가속화한 데이터 기반 디지털 대전환, 저출산·고령화와 저성장 고착화와 같은 대내외적 요인들로 인해 연구 현장 역시 많은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고 배경 설명을 했다. 김 원장은 “생명연은 국내 바이오 연구의 구심체로서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와 과학기술, 그리고 정부 정책 등의 다양한 요구에 앞장서 대응해 나가고 있다”며 이를 위해 “합성생물학, 첨단·디지털 신약, 디지털 트윈 등 디지털 융복합 연구를 통해 데이터 기반의 첨단바이오 전략기술을 확보했다고”고 자신했다. 이어 “국가 R&D에서 생산되는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K-BDS 플랫폼을 운영해 연구 데이터를 생산, 공유, 활용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생명연은 중개 연구와 바이오인프라 운영 등을 통해 기초 연구 아이디어가 매몰되지 않고 응용 연구나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결하는 협력 파트너”라며 “각 연구 주체를 잇는 가교로서의 정부 출연연이 되기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다”고 했다. 끝으로 “앞으로도 우리 연구원은 첨단바이오 국가전략기술 확보와 세계적 난제 해결을 위해 산·학·연·병의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며 “해외 선진기관과의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이를 고도화해 세계에서 인정받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글로벌 연구 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금쪽이' 된 이강인, 인스타 악플 4만개 '도배' 한동훈 "조국·창원간첩단도 국회의원 되는 준연동형…이게 말이 되는가" 박홍근은 조국 선 그었는데…'강성 친명' 민형배 "이재명은 문 열어놓은 듯" "프랑스로 돌아가" 이강인 응원 불똥...파비앙에 악플 테러 [인터뷰] 이용호 "국민의힘은 집권당이지만, 아직 대한민국 대표하는 정당 아냐"
  • 해외사업 넓히는 건설업계…“올해는 400억 달러 수주 목표” 주택시장 위축에 해외 일감 확보 나서 지난해 333억 달러 수주했지만…목표액 350억 달러 못 미쳐 박상우 국토장관 “과거 패턴 벗어나 해외 도시개발사업 관심 가져야” 국내 대형 건설사들을 필두로 해외사업 비중 확대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다만 지난해에도 정부가 목표로 했던 수주액을 달성하지 못한 만큼, 올해 건설사들이 우수한 해외 실적을 거두기 위해서 민관 협력이 두텁게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해외건설통합정보서비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321개 건설사가 95개국에서 33억1000만 달러를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 수주액 대비 7.5% 증가했다. 중동과 북미·태평양 지역에서 상당 규모의 수주 성적을 올렸다. 지역별로 중동에서 114억 달러(34%) 규모의 수주 물량을 확보했고 그 뒤를 이어 북미·태평양에서 103억 달러(31%), 아시아에서 68억 달러(20%), 유럽에서 21억 달러(6%)를 기록했다. 개별사업 별로 현대건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사우디에서 아미랄 석유화학플랜트 PKG1·4 사업으로 50억7600만 달러를 수주했는데, 지난해 사업을 통틀어 최대 규모다. 현대엔지니어링과 함께 지난해 12월 23억6900만 달러 규모의 자푸라 가스 플랜트 2단계 확장 공사 PKG2 사업을 수주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삼성물산이 대만에서 가오슝 아오디지 복합개발 프로젝트(6억1200만 달러), GS건설이 사우디에서 아람코 얀부 정유 플랜트황회수 설비(SRU) 업그레이드 공사(1억9000만 달러) 등을 수주했다. 올해도 건설업계에서는 주택시장 침체와 부동산 PF 부실 우려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해외사업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그러나 해외건설 수주 여건도 녹록지는 않다. 올해 정부가 목표하고 있는 수주액은 400억 달러 수준인데 달성 여부도 불투명하다. 지난해에도 해외건설 수주액이 증가세를 이어가긴 했지만 정부가 목표로 했던 350억 달러는 달성하지 못했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올해 대규모 공사를 발주할 수 있는 나라는 많지 않다. 올해도 사우디를 중심으로 대형 공사 발주가 이뤄질 것 같다”며 “요즘 해외사업 비중을 넓히는 것이 필수적이지만 중국 등 다른 국가들과의 가격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쉽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국가별 실적을 살펴보면 미국에서 거둬들인 수주액이 100억 달러(30%)로 가장 높았는데, 이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국내 기업이 현지에 자동차, 배터리, 반도체 등 공장을 설립한 데 따른 실적이다. 이를 제외한 수주 실적은 233억 달러 수준에 불과하다. 이에 정부도 올해 400억 달러 수주 목표를 달성하고자 적극적인 지원사격에 나서는 한편, 해외건설 사업의 패러다임을 스마트시티 등 도시개발사업으로 전환해 보다 더 많은 기회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16일 해외건설 업계 및 건설사와 진행한 타운홀미팅에서 “주로 플랜트 공사를 수주하면 수출입 은행에서 도와주고 정부에서 나서서 지원해주는 등 기업 중심으로 개별 공사를 수주하는 형태로 진행돼 왔다”며 “50년 동안 우리나라는 성장했는데 해외건설은 과거 패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원팀 코리아로 흩어진 역량과 힘을 모아 세계에서 무궁무진하게 펼쳐질 도시개발 수요를 우리 걸로 만들어 보자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용광 해외건설협회 글로벌사업지원실장도 “고금리, 고물가, 물류망 위기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지정학적인 리스크로 인해 글로벌 투자가 감소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전망하면서 “다각적인 수주 활동과 원팀코리아를 통해 민관 협력을 다한다면 올해 연간 수주 금액 400억 달러 달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금쪽이' 된 이강인, 인스타 악플 4만개 '도배' 한동훈 "조국·창원간첩단도 국회의원 되는 준연동형…이게 말이 되는가" "프랑스로 돌아가" 이강인 응원 불똥...파비앙에 악플 테러 "저질 정치공작" 걸려든 정우택, '돈봉투' 언급 이재명에 "허위사실 법적조치" 박홍근은 조국 선 그었는데…'강성 친명' 민형배 "이재명은 문 열어놓은 듯"
  • '말하지 않아도' 런던서 껴안은 손흥민-황희찬…한국인 관중 대거 입장 EPL 25라운드 토트넘-울버햄프턴전 킥오프 앞서 포옹하며 한마디씩 주고받아 '코리안 더비'에 평소 보다 배 이상 많은 4000여 한국 팬들 입장해 응원 아시안컵 피로 여파로 손흥민-황희찬, 공격 포인트 없이 마쳐 피치에서 승리를 놓고 경쟁해야 하는 사이로 만난 손흥민(32·토트넘)과 황희찬(28·울버햄프턴)이 킥오프에 앞서 껴안았다. 18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토트넘-울버햄프턴전에서 손흥민과 황희찬이 재회했다. 각각 팀에서 올 시즌 최다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12골)과 황희찬(10골)은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경기 시작에 양 팀 선수들이 인사를 나누는 과정에서 황희찬은 손흥민과 껴안으며 짧게 한마디씩 주고받았다. ‘2023 AFC 아시안컵’ 후폭풍 속에서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코리안 더비’라고는 하지만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는 평소보다 2~3배 이상 많은 4000여 한국인 관중이 입장해 태극기를 흔들며 손흥민과 황희찬을 연호했다. “축구 인생 중 가장 힘든 한 주를 보냈다”고 말한 손흥민에게는 황희찬 보다 더욱 뜨거운 응원과 위로가 필요한 시점에 찾아온 관중들이다. 한국 축구는 격랑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4강 탈락으로 간절히 바랐던 우승에 실패했고,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무능에 이어 무책임한 행보로 국민적 공분을 사면서 결국 경질됐다. 어느 누구 못지않게 아픈 것이 ‘캡틴’ 손흥민이다. 4강 요르단전 전날 저녁 식사 자리에서 벌어진 ‘탁구 게이트’ 과정에서 후배 이강인의 주먹질 의혹이 담긴 하극상 보도까지 터지면서 손흥민은 축구 인생 중 가장 힘든 한 주일을 보냈다. 여파는 이날 경기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문제의 손가락에 붕대를 감고 출전한 손흥민은 풀타임 활약했지만, 공격 포인트 없이 1-2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경기 내내 표정이 밝지 않았던 손흥민은 피로가 누적된 듯 정상 컨디션이 아닌 것으로 보였다. 1개의 슈팅도 시도하지 못했고, 스피드를 앞세운 날카로운 침투도 보기 어려웠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손흥민의 울버햄튼전 활약에 대해 평점 6.7점을 매겼다. 토트넘 선발 출전 선수 중 최저 평점이다. 손흥민 보다는 나았지만 황희찬도 공격 포인트 없이 후반 43분 교체 아웃됐다. 경기 후 손흥민은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어 “한국 팬들이 경기장에 정말 많이 오셨다. 이런 성원을 받아서 너무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고, 황희찬은 원정경기임에도 경기 후 경기장을 거의 한바퀴 돌며 곳곳에 자리한 한국 축구팬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한편, 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14승5무6패(승점47)로 EPL 순위 5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4위 아스톤 빌라(승점49)와는 2점 차. 토트넘 원정을 승리로 장식한 울버햄튼은 10승5무10패(승점35)로 EPL 순위 11위에 자리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KIA 외국인 투수 크로우·네일, 첫 라이브 피칭 미국 월드컵 2골·먹튀 논란…한국 축구 두 번 울린 클린스만 ‘승점2+’ 현대건설, 어렵사리 지킨 불안한 선두…2위 흥국생명 턱밑 ‘손흥민과 불화설’ 이강인, 아시안컵 이후 PSG서 첫 출전 류현진이 한화 복귀한다면? 역대 최고액 계약 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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