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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청년·약자 앞으로"…與, 비례대표는 누구?
국민의미래, 7일까지 비례대표 후보 접수 실시 젊은 인재에 지역분배 고려한 '공천' 실시 예정 한동훈發 열풍에 '與 비례정당' 지지율 급상승 당 일각선 "후보들 사이 과도한 경쟁 조절해야" 국민의힘의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출마할 비례대표 후보 접수를 시작했다. 지역구 공천 과정에서 배제된 여성·청년·사회적 약자들을 우선적으로 살피겠단 기조 아래 전문성과 대표성을 갖춘 인재를 선별하는 작업이 시작된 셈이다. 당 안팎에선 넓어진 후보 범위와 높아지고 있는 당선가능성 때문에 후보 간의 과도한 경쟁을 주의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미래는 오는 7일 오후 5시까지 국민의힘 중앙당사 4층 '22대 국회의원 선거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신청 공고'를 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신청 자격은 공직선거법상 피선거권이 있는 만 18세 이상이다. 책임당원 요건도 갖춰야 한다. 아울러 국민의미래 후보 등록자들도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서 △국회의원 세비 전액 반납 서약서 △출판기념회 정치자금 수수 금지 서약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후보 공천 방향성은 명확하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4일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젊은 인재들을 많이 국회로 보낼 수 있는 공천이 필요하지 않냐고 국민이 지적하고 있고 나도 거기에 수긍한다"며 "비례대표에서도 그런 방향이 필요하다고 내부에서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실상 비례대표 공천에 있어서 젊은 인재를 우선적으로 들여다보겠다고 말한 것이다. 윤재옥 원내대표도 지난 3일 오후 국회본청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여성·청년·소외된 약자들 등 미흡하다고 듣고 있는 부분을 비례대표 공천을 통해 보완해야 되지 않겠느냐"라며 "각 분야의 비례대표 성격상 전문성을 확실히 어떤 분야에서 갖고 계신 분들, 이런 분들 위주로 결국 인물 경쟁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당 안팎에선 비례대표로 나설 인물의 범주를 크게 4가지로 나눠보고 있다. 첫 번째는 지속해서 강조돼 온 '청년'이다. 이 가운데 대부분은 국민인재로 국민의힘에 영입된 인재들로 채워질 것으로 보인다. 탈북민 출신인 박충권 현대제철 선임연구원이 대표적인 인사로 거론된다. 여성인재도 대거 비례대표 출마를 노릴 것으로 전망된다. 충청권 출신에다 청년·여성·장애인으로서의 대표성을 내세워 비례대표에 도전장을 던진 국민의힘 소속인 이소희 세종시의원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이번 총선에서 경기 동두천·연천에 공천을 냈던 손수조 리더스클럽 대표 역시 여성·청년 인재라는 점을 앞세워 비례대표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상황이다. 세 번째는 지역분배다. 국민의힘 입장에서 지역대표성이 약한 호남 지역을 기반으로 한 인사들이 대거 비례대표로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국민의힘 주기환 광주시당위원장과 김화진 전남도당위원장은 비례대표 후보 신청을 위해 지난 4일 국민의힘 탈당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두 사람은 호남이란 지역 대표성을 앞세워 국민의미래 합류와 비례대표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아울러 김기현 지도부에서 최고위원을 지냈던 김가람 전 최고위원도 호남을 대표할 수 있는 인물로 거론되고 있다. 전문성을 지닌 인사들도 대거 중용될 방침이다.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국민의힘에 영입된 총 49명의 영입인재 중 지역구 출마 의사를 밝히지 않은 16명이 비례대표로 대거 포진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대표적으로 과학기술 분야 영입 인재로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MIT) 대학원 원자핵공학과에서 석·박사를 취득한 뒤 의료기기 상용화 제품 개발로 91건의 특허를 출원한 이레나 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원 의공학교실 교수, 체육계 영입 인재인 '사격 황제' 진종오 대한체육회 이사, 국방·안보 분야 영입 인재로 여군 최초로 소장(투스타)에 진급한 강선영 전 육군항공작전사령관 등도 비례대표 후보로 거론된다. 언론·방송 분야에서는 김장겸 전 MBC 사장이 방송과 언론, 미디어 분야 전반에 관한 깊은 식견을 바탕으로 공영방송 정상화를 주도할만한 인물인데다, MBC 정치부장~보도국장~보도본부장을 역임하면서 정무적 경륜도 갖췄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문제는 경쟁이 과열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뉴스토마토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2~3일 100% 무선 ARS 방식으로 총선 비례대표 정당투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39.4%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25.1%에 그친 민주당 주도의 '비례연합정당'과의 격차는 14.3%p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국민의힘 한 의원은 "지금 분위기가 19대 때 비례를 25석 가져왔던 때와 같이 긍정적인 분위기가 흐르고 있는 만큼 비례대표 경쟁도 거세질 수 있다"며 "국민의미래 공관위에서 이런 부분을 충분히 감안하겠지만, 과도한 경쟁은 총선 정국에서 좋은 면이 없는 만큼 유의해서 공천을 실시해야 할 것"이라고 주의를 환기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장] "김태호 친구 안철수입니다~"…PK '잠룡' 安, '낙동강 벨트' 지원사격 [인터뷰] '그 심재철' 돌아왔다…"올드보이? 신경 안 써, 한동훈 '운동권 청산' 맞는 말" 조국혁신당까지 나왔는데…개혁신당 지지율 3% 타개 방안은 '아직' [현장] 부산 후보 총출동한 서병수 선거사무소 개소식…"북구, 내 손때 안 묻은 곳 없다" [르포] '누가 왔대요?' '한동훈이라니까!'…비 젖은 청주 달군 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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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망하지 않는 3류정치 기업으로부터 국회 구출해야
한동훈, 정치개혁 속도 "민심은 국회의원 특권 축소" 국회의원, 불체포 등 60개 특권…의원실 당 연간 세금 7억원 4월 총선서 스스로 바뀔 준비가 된 후보 뽑아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1월 25일 정치개혁 긴급좌담회에 참석해 "정치인이 대한 여러 가지 직업적 매력도가 너무 높기 때문에 이걸 하향하는 것이 정치개혁을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불체포특권 포기 ▲금고형 이상 확정시 세비 반납 ▲당 귀책 재보선시 무공천 ▲의원 정수 축소 ▲출판기념회 정치자금 수수 금지 외에도 국민들이 제안하면 과감하게 시행할 것이며, 더불어민주당 동의가 없어도 정치개혁을 하겠다고 공약했다. 박수를 보내며, 공약을 꼭 실천해 주기를 바란다. 대한민국이 정치권에서 이런 공약을 내뱉어야 하는 반면 영국 하원의원은 별도의 교통비 지원이 없어 기사 딸린 승용차를 타고 다니는 의원은 전혀 없고, 대부분 대중 교통수단을 이용한다. 초선 의원들은 일정을 관리하고 전화를 받는 수행 비서도, 단독 보좌관도 없다. 중진 의원쯤 되어야 비로소 1~2명의 보좌관이 배치된다. 초선 의원들은 중진 의원의 보좌관 하면서 일을 배운다. 단독 사무실도 없다. 4~5선쯤 되어야 보좌관과 사무실이 주어진다. 웨스트민스터 의사당 옆에 의원회관이 있긴 하나, 하원 의원 650명 중 213명만 이곳에 사무실을 배정받는다. 3선쯤 되어도 동료 의원들과 공동 사무실을 쓴다. 영국 하원 의사당 중앙 홀에는 여야 의원석이 분리되어 있긴 하지만 개인 지정 좌석은 없어 어깨가 맞붙을 정도로 뺵빽히 앉는다. 자리가 없어 서 있는 의원도 있다. 한동훈, 정치개혁 속도 "민심은 국회의원 특권 축소" 스웨덴 국회의원들 역시 보좌관이 없다. 당연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택시비 지원 같은 것은 없다. 스톡홀름 출신이 아닌 의원들은 숙소를 지원 받을 수 있으나, 그 숙소라는 것이 5평 정도의 원룸이다. 국회의원 개인 보좌관이나 비서가 제공되지도 않고, 정당이 보조금을 받아서 의원을 보좌하는 인력의 급여를 주고 있다. 스위스 국회의원들은 우리 돈으로 8000만원 정도의 연봉을 받지만, 물가를 감안하면, 거의 무보수에 가깝다. 비서를 쓰면 그 월급이나 자신의 출장비 등도 월급 내에서 지출해야 하고, 교통비 등 혜택도 일절 없다. 의원들은 보통 ‘생업’을 따로 가지고 있고, 정치는 ‘부업’이다. 덴마크 국회의원들도 전체의 3분의 1 정도가 자전거를 타고 국회에 출근한다. 한국 국회의원을 보자. 국회사무처 조사에 따르면 국회의원의 법적 권한과 특혜는 60개 가량 된다. 가장 중요한 특권은 불체포특권(헌법 제44조) 및 면책특권(헌법 제45조)이다. 불체포특권이란 국회의원이 범죄를 저질렀어도 현행범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회기 중엔 국회의 동의 없이 체포 또는 구금되지 않는 특권이다. 면책특권은 국회에서 직무상 행한 발언과 표결에 관해 국회 밖에서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것으로 국회에서 가짜뉴스를 퍼뜨려도 형사처벌로부터 면책된다. '2024년도 국회의원 수당 등 지급기준'에 따르면 의원들은 2023년보다 1.7% 인상된 1억 5700만원의 세비를 받게 된다. 한국 직업군 평균으로 볼 때 기업 CEO 다음으로 많은 금액이다. 세비는 심지어는 감옥에 앉아서도 계속 받아 챙긴다. 의원 한 사람이 둘 수 있는 보좌 인력은 9명인데, 이들의 인건비까지 합하면 의원실 당 지원되는 세금은 연간 7억원에 이른다. 초선이든 중진이든 국회 의원회관 내 큼지막한 사무실을 하나씩 가지고 있다. 지정석이 있는 본회의실은 넓고 쾌적하다. 입법 및 정책 개발비, 차량 유류비와 유지비, 문자 발송비 등 의정활동지원비가 약 1억 1200만원 정도 된다. 웬만한 중소기업 규모인데,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므로 절대 망할 수가 없는 기업이다. 일본은 국회의원이 법안을 제출해 국회를 통과하는 경우는 10%도 안 된다. 대부분의 법률은 정부가 만든 각법(內閣法)이다. 국회의원들이 직업공무원 또는 법조인보다 법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하여 부실한 법률이 되기 쉽기 때문에 의원들 스스로 법안 제출에 소극적이다. 그러나 한국 국회의원들은 법안 만들기 경쟁에 동참하여 매년 수천 건의 엉터리 법안을 만들어 내고, 4년 회기 동안 총 2만건 이상의 법안이 제출된다. 20대 국회에서 2만 1594건, 21대 국회 임기(2020~2024)가 끝나는 2024년 5월 말에는 의원발의 법안은 2만 5000건이 넘을 것으로 예측된다. 1인당 발의 법안 수도 80.5건(20대 국회 기준)인데, 같은 대통령제 국가인 미국(40.6건)의 2배이고, 프랑스(3.5건)나 독일(1.2건), 일본(1.3건)에 비해서도 압도적으로 많다. 4월 총선서 스스로 바뀔 준비가 된 후보 뽑아야 그 결과 졸속·과잉 입법이 나라를 망칠 지경이 됐다. 당리당략에 눈이 먼 국회의장을 등에 업고 위장탈당과 야합과 반칙으로 검수완박법을 만들어 검찰의 수사권을 무력화했고, 적절한 사법서비스를 받을 국민의 권리를 침해 또는 박탈했다. 상법과 공정거래법을 개정해 대기업 발목잡기에 열을 올렸고, 중대재해처벌법을 입법해 기업인을 죄다 잠재적 범죄자로 만들었으며, 소상공인들을 겁박했다. 강사법을 만들어 강사 자리를 아예 없애버려, 강사가 교수로 될 수 있는 길을 막아버렸다. 노동법을 개정해 2년 만에 반드시 잘라야 하는 임시직 수를 폭발적으로 늘렸다.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한 지방공항을 짓고 또 지어서 국고를 낭비하는데 앞장섰고, 포퓰리즘 법률을 만들어 1000조원의 국가부채를 쌓는데 크게 기여했다. '타다법'을 만들어 혁신을 죽이고, 공수처법을 만들어 연간 수 백억원을 낭비하면서 아무런 기능도 하지 못하는 기관을 창설했다. 위성 정당까지 만들어 국회의원이 되는 데 골몰한다. 이런 비생산적 구조를 깨뜨릴 수 있는 주체는 아이러니하게도 국회의원 자신들이다. 그러므로 스스로를 바뀔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을 우리가 선택해야 한다. 4월 총선은 우리가 3류정치의 구렁텅이에서 국회를 구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모든 것은 우리에게 달렸다. 글/ 최준선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동훈 "이재명, 종북세력 원내 진입시켜 안위 보장…무서운 상황" "국회 출근 전 불륜男과 호텔서…" 증거사진까지 나와 '발칵' "전쟁 난 줄…차 날아가" 14명 사상자 은평구 CCTV '경악' 조국혁신당 창당, 대표 조국 만장일치 추대…"윤석열의 강 넘자" [속보] '컷오프' 임종석 "공천배제 당 결정 수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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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청년 후원자' 자처하며 각종 지원책 약속…野 "관권선거 행위"
경기도 광명서 17번째 민생토론회…청년 지원책 대거 발표 국가·근로장학금 대폭 확대…기업 출산지원금 전액 비과세 尹 "청년들, 중요한 국정 동반자…든든한 후원자 되겠다" 대통령실, 민생토론회 총선용 비판에 "선거와 전혀 무관해" 윤석열 대통령은 5일 "누구보다 중요한 국정 동반자가 바로 청년들"이라며 '대학생 장학금 3대 패키지'와 기업 출산지원금 전액 비과세, 한부모 가족 양육비 선지급제, 생활체육시설 소득공제 등 각종 청년 지원책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도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청년의 힘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17번째 민생토론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뛰어난 우리 청년들이 자신들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바로 국가와 정부의 책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경제적 여건 때문에 공부할 기회를 놓치는 청년이 없도록 국가장학금 제도를 대폭 확대할 것"이라며 '대학생 장학금 3대 패키지'를 실시하겠다고 했다. 대학생 장학금 3대 패키지에는 200만명 대학 재학생 가운데 현재 100만명이 받는 국가장학금 수혜 대상을 150만명까지 확대하는 것과 근로장학금 대상자 12만명에서 20만명까지 확대, 연간 240만원 지원 주거장학금 신설 등이 포함됐다. 윤 대통령은 "청년들이 미래를 위해 목돈을 모을 기회도 늘리겠다"며 "가입 기간이 5년인 청년도약계좌를 3년만 유지해도 정부가 지원하도록 해 청년의 자금 활용도를 높이겠다"고 했다. 군에 복무했던 청년들도 전년도 장병 급여를 근거로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할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 "기업이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출산지원금은 전액 비과세하여 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고, 더 많은 근로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할 것"이라고 했다. 청년 양육자들을 위해선 "홀로 아이를 키우는 한부모 가정이 많이 늘었다"며 "양육비 선지급제를 조속히 도입하겠다"고 했다.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도입될 예정인 양육비 선지급제는 양육자가 비양육자로부터 양육비를 지급받지 못하는 경우, 정부가 먼저 양육자에게 양육비를 주고 비양육자로부터 환수받는 제도다. 윤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공약했던 '생활체육시설 소득공제'를 추진해 수영장과 헬스장 시설이용료에 대한 문화비 소득공제를 적용하겠다고 했다. 청년 정신건강 상담 지원 등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가) 조금만 투자하면 청년들은 거기에 힘입어 훨씬 더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며 "투자 효과가 엄청나게 크다. 그야말로 돈 되는 장사"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부모의 지위가 자녀에게 세습되는 사회가 아니라 각자의 능력에 따라 자기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는 사회를 지향하고, 시스템을 만드는 게 첫 번째"라며 "그다음은 정부가 조금만 도와주면 되는 청년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해 투자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여러분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했다. 야당은 윤 대통령의 민생토론회에 대해 '불법 선거 운동'이라며 맹비난을 쏟아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대통령을 포함한 공무원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고 선거에 부당한 영향을 줘선 안 된다"며 "그런데 이번 총선에선 국가 권력을 이용해서 불법 선거 운동을 자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평소에도 하지 않던 온갖 간담회 명목으로 여기저기 다니면서 사실상 공약이나 다름없는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며 "정치 중립 의무 위반이고,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관권선거 행위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 기자들과 만나 '최근 민생토론회가 선거용이며 대통령의 정치 중립 의무 위반이라는 주장이 나온다'는 질문에 "선거와 전혀 무관하다"고 반박했다. 이 관계자는 이날 발표된 청년 정책의 예산 규모와 관련해선 "생각하는 이상으로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큰 예산은 소요하지 않으면서 국민들이 '이런 게 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해 드리려고 한다"고 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마, 한번 바까보겠습니다"…尹, 대구서 '혁명적 변화 위한 지원' 약속 박정희 띄우고 육영수 생가 찾은 尹, 보수 결집 잰걸음 '의대 증원' 국민 지지 등에 업은 대통령실, 미복귀 전공의들에 "법·원칙대로" 대통령실, 3월 중 민생토론회 중간점검…건의사항 정책화 확인 차원 윤 대통령 "국가장학금 100만명→150만명…근로장학금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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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역도연맹 최성용 회장 “서천 동아시아선수권, 북한 참가 위해 최선의 노력”
대한역도연맹은 4일 서천군과 서천군청에서 ‘제1회 2024 동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및 한중일 친선역도대회’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기웅 서천군수와 오세영 서천군체육회장, 대한역도연맹 최성용 회장과 박인태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최성용 회장이 이끄는 동아시아역도연맹은 지난 2월2일(한국시각)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아시아역도연맹(AWF) 집행위원회에서 '동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의 서천 개최'를 보고하고 승인받았다. 오는 9월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서천군민체육관(장항읍)에서 펼쳐지는 ‘제1회 2024 동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에는 8개국 2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동아시아역도연맹 회원국은 한국을 비롯해 중국, 북한,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 몽골 등 8개국이다. 대한역도연맹은 북한의 대회 참가도 추진 중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만난 최성용 회장은 데일리안과의 인터뷰에서 추진 과정과 배경을 설명했다. 1~2대 동아시아역도연맹 회장을 겸하고 있는 최성용 대한역도연맹 회장은 “2020년 서울에서 개최 진행 중이었는데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됐다. 2022년과 2023년에도 서천에서 개최를 추진했으나 코로나19 등으로 잠정 연기됐는데 드디어 올해 9월 개최키로 결정됐다”고 말했다. 서천이 개최지로 결정된 것에 대해서는 “충남 서천은 역도전용훈련장 및 경기장을 갖추고 14개 전국대회 개최했다. 2018년 국제친선역도경기대회(한·중·일) 개최 등 동아시아대회 개최에 공감하며 합의해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북한의 대회 참가 여부에 대해서는 “북한은 동아시아역도연맹 회원국으로 출전 자격이 있다. 북한이 코로나19 이후 항저우 아시안게임부터 국제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아시아역도연맹과 상호 협조하여 북한이 참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역도도 서천”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서천군의 빅픽쳐 [인터뷰] “류현진은 개막전” 못 박은 최원호 감독, 엔스와 좌완 맞대결 임박 '방문객으로 북적북적' 스포츠 마케팅으로 파고 넘는 양구군 ‘지자체 정보시스템’ 활용한 고향사랑기부제 성과와 과제 토론회 성료 폭주하는 아스날 우승 경쟁 이상 무 ‘역대 최다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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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지니버스’ 초등생에 도로명주소 알려준다
행안부 합작 초등 교육용 디지털교과서 개발 KT가 행정안전부와 함께 인공지능(AI) 메타버스 ‘지니버스’를 활용한 초등학교 교육용 도로명주소 디지털교과서를 개발했으며 올 하반기 교육 현장 도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지니버스는 가상 세계에 나만의 공간을 꾸미고 생성형 AI로 아바타 메시지,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AI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KT와 행안부는 여기에 도로명주소를 배울 수 있는 교육장을 추가해 디지털교과서를 개발했다. 학생은 지니버스 안에서 ▲도로 유형(대로, 로, 길)별 도로 건설 및 건물 건축 ▲건물 유형별 번호판과 도로 방향용 도로명판 제작·설치 ▲시설물에 설치된 사물 주소 확인 등을 수행한다. 직접 시설을 만들고 도로명주소를 붙이는 참여형 교육이다. 교사는 지니버스에서 실습 과제와 퀴즈를 제시해 학생의 이해도를 확인한다. 도로명주소 부여 원리 등 일부 이론은 지니버스에 탑재된 AI NPC(Non Player Character)가 교육을 맡아 교사의 수업 준비 부담을 낮춘다. 행안부는 2014년 도로명주소 전면 사용 이후 보다 효과적인 교육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KT와 협업했다. 학생들은 메타버스에서 교사와 소통하고 시설물을 만들며 더욱 쉽게 도로명주소를 익히고 창의성을 기른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보는 “가상공간인 메타버스와 인공지능을 융합한 실습형 교육을 초등교육에 제공해 교육 효과를 높이겠다”며 “주소를 기반으로 하는 생활 편의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는 만큼 정부도 디지털 교육 환경 조성을 통해 어린이들이 주소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 부사장은 “기존 교과서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학습 보조 AI NPC와 창의 실습에 최적화된 메타버스 교육장을 활용하는 교육 분야 디지털 혁신이 기대된다”며 “지니버스를 교육 현장의 니즈를 해결하는 교육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는 행안부와 5일부터 전국 6개 권역에서 프로그램 운영 교육을 포함한 순회 설명회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하반기부터는 실제 교육 현장에서 도로명주소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첫 설명회는 5일 인천광역시 인재개발원 정보화교육장에서 오전, 오후 2회 진행됐다. 수도권 지자체 도로명주소 담당자 90여 명이 참석했으며 디지털교과서 개발 경과와 교육 현장 활용 방안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영표 "이재명은 자질이 없는 저질 리더" 빈예서, '미스트롯3' 전국투어 불참선언 "아동가수 보호차원" "마, 한번 바까보겠습니다"…尹, 대구서 '혁명적 변화 위한 지원' 약속 추미애 전략공천에…하남갑 與당원들 '反철새 릴레이' 돌입 [르포] "한동훈! 희망이야 희망!"…천안에 불어닥친 '한동훈 신드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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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證, 차기 대표 ‘윤병운·유찬형·사재훈’ 삼파전…내외부 인사 ‘저울질’
정영채 사장, SNS로 4연임 포기 의사 오는 12일 이사회에서 최종 1인 결정 ‘IB 경쟁력 유지·독립 경영’ 관건 지목 NH투자증권이 차기 대표이사 후보 3인으로 구성된 ‘숏리스트’를 확정했다. 리더십 교체가 확정된 가운데 내부인사 승진과 외부인사 영입을 두고 저울질에 돌입할 예정이다. 정영채 사장의 존재감이 컸던 투자은행(IB) 부문에서 경쟁력 유지와 중앙회로부터 독립 경영권 확보는 새 수장의 선결과제로 지목된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이날 이사회 내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소집해 윤병운 NH투자증권 IB1사업부 대표(부사장)와 유찬형 전 농협중앙회 부회장, 사재훈 전 삼성증권 부사장 3명을 차기 사장 후보 숏리스트로 꾸렸다. 정 사장은 당초 1차 ‘롱리스트’에 이름을 올렸으나 4연임 포기 의사를 밝히며 숏리스트에선 빠졌다. 그는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달 말 주주총회까지 대표이사로서 역할을 한 뒤 회사를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차기 대표 후보 중 윤병운 부사장은 숏리스트 내 유일한 내부인사다. 1993년 NH투자증권 전신인 LG투자증권에 입사한 그는 20년 가까이 정 사장과 호흡을 맞추며 회사의 IB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윤 부사장은 지난해 IB2사업부 대표도 겸직하며 사내 존재감을 과시했다. 유찬형 전 부회장은 농협중앙회에서 상호금융마케팅국장·충남지역본부장·기획조정본부장·농협자산관리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상호금융·기획부문 전문가다. 자본시장 영역에서도 농협 출신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는 중앙회 내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강호동 신임 농협중앙회장의 신임이 투터운 인물로 알려져 있다. 사재훈 전 삼성증권 부사장은 숏리스트 내 유일한 비농협 출신이다. 사 전 부사장은 삼성증권 홀세일본부장·자산관리(WM)본부장을 거쳐 채널영업부문장을 역임한 WM 분야 전문가다. 사 전 부사장 취임 기간 동안 삼성증권은 예탁자산 규모가 300조원을 돌파하며 WM 명가로 거듭난 바 있다. 최종 후보는 오는 7일 강호동 신임 농협중앙회장 취임 이후 구체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임추위 진행 과정이 당초 계획보다 늦춰진 점도 강 회장 취임과 연관있다는 관측이다. NH투자증권은 오는 12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최종 후보 1명을 발표하고 이후 이달 26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차기 대표이사를 공식 선임할 계획이다. 업계는 정 사장 취임 기간 동안 확고했던 IB 경쟁력과 수익성을 이어갈지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정 사장은 국내 IB 1세대로 NH투자증권이 IB ‘톱티어(Top-Tier)’ 자리에 올린 일등 공신으로 평가 받는다. 1963년생인 정 사장은 1988년 대우증권으로 입사해 자금부장과 IB부장, 기획본부장, IB담당 상무 등을 역임하며 IB 전문가로서 경력을 쌓았다. 지난 2005년 NH투자증권 전신인 우리투자증권 IB사업부 대표로 자리를 옮겨 당시 7~8위에 머물렀던 IB순위를 1위로 올려 놓기도 했다. 정 사장은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 합병 이후 2018년 첫 사장으로 임명돼 매해 회사를 성장시키며 리더십을 발휘했다. 특히 IB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꾸준한 수익성이 호평을 받아왔다. NH투자증권은 정 사장의 지휘 아래 지난해에도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5564억원을 내 전년 동기 대비 83.7%(2535억원) 증가한 성적을 냈다. 이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려로 국내외 대체투자 평가손실이 높아진 가운데 낸 성과다. ‘포스트 정영채’ 체재에서 독립 경영 기조가 이어질지도 관건으로 지목된다. NH투자증권은 구조상 중앙회 입김을 완전히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동안은 정 사장의 존재감으로 독립경영 기조를 유지할 수 있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NH투자증권이 농협금융의 주요 수익창출 창구 역할을 해왔기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증권은 외부에서 보는 것과 달리 전문성이 굉장히 중요한 업종”이라며 “차기 대표가 누구냐에 따라 여러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영표 "이재명은 자질이 없는 저질 리더" 빈예서, '미스트롯3' 전국투어 불참선언 "아동가수 보호차원" "마, 한번 바까보겠습니다"…尹, 대구서 '혁명적 변화 위한 지원' 약속 추미애 전략공천에…하남갑 與당원들 '反철새 릴레이' 돌입 [르포] "한동훈! 희망이야 희망!"…천안에 불어닥친 '한동훈 신드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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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사 임직원 소통 어플 ‘SKON’ 독일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임직원 소통용 어플리케이션 ‘SKON’이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커뮤니케이션 부문 앱·소프트웨어 본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iF(International Forum)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 독일에서 시작된 세계 최고 권위의 글로벌 디자인 공모전이다. 독일 ‘레드닷(Red Dot)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올해 공모전에선 전 세계 56개국 1만1000여개의 출품작이 경쟁했다. 133명의 심사위원단은 UI·UX(사용자 환경·경험), 제품, 패키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디자인 등 총 9개 부문에서 출품작의 디자인 차별성과 영향력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모바일 앱 카테고리에서는 총 32개의 수상작이 선정됐고 이중 임직원을 위해 개발된 앱은 SKON이 유일했다. SKON은 사내 업무 처리 및 임직원 소통을 위한 그룹웨어로 전자결재, 시설예약, 복리후생 신청, 커뮤니티 활동 등 임직원들의 업무 편의성과 근무 만족도를 높여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SKON은 SK에 ON(접속)하다는 의미를 담아 이름 붙여졌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 개발한 SKON은 지난해 국내 최고 권위의 우수 모바일 앱 평가 시상식인 ‘스마트 앱 어워드’에서 업무관리 분야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 iF 디자인 어워드까지 품에 안으며 우수성과 편의성, 활용성을 검증받았다. 특히 SK바이오사이언스는 디지털 혁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바탕으로 선제적인 디지털 전환(DT, Digital Transformation)을 지속 추진해왔다. 이를 통해 회사 조직 내 모든 구성원에게 편리하고 효율적인 업무 프로세스와 즐거운 업무 경험 제공이 가능했고 이번 수상까지 이어질 수 있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향후에도 업계 선도적인 디지털 리더의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다양한 창구를 활용해 임직원 간, 그리고 대중과의 소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황재선 SK바이오사이언스 디지털혁신실장은 “SKON이 차별화된 디자인과 뛰어난 이용 편의성을 바탕으로 임직원들에게 다방면의 혜택을 제공한다는 점을 글로벌에서 공인받은 것"이라며 "디지털과 플랫폼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디지털 경험을 향상하고 디지털 및 인공지능(AI) 활용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영표 "이재명은 자질이 없는 저질 리더" 빈예서, '미스트롯3' 전국투어 불참선언 "아동가수 보호차원" "마, 한번 바까보겠습니다"…尹, 대구서 '혁명적 변화 위한 지원' 약속 추미애 전략공천에…하남갑 與당원들 '反철새 릴레이' 돌입 [르포] "한동훈! 희망이야 희망!"…천안에 불어닥친 '한동훈 신드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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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 갑질' 겨눈 공정위... bhc·메가커피 현장조사
공정위 직권 조사 본격화 공정거래위원회가 사모펀드 소유 프랜차이즈의 '갑질'을 엄단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bhc·메가커피 가맹본부를 상대로 현장 조사에 나섰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서울 송파구 bhc 본사와 강남구 메가MGC커피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가맹사업 운영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공정위는 이들 업체가 가맹점주의 동의 없이 필수품목을 과도하게 지정하거나, 판촉 행사 비용을 전가하는 등 ‘갑질’을 했는지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bhc는 2018년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투자자로 참여한 이후 납품 단가와 소비자 가격을 동시에 올려 비판을 받았다. 특히 모바일 상품권 수수료를 가맹점주에게 떠넘기고, 12시간(낮 12시~밤 12시) 영업을 강요하는 내용이 담긴 '상생 협약서'를 체결하려 한 사실도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우윤파트너스와 프리미어파트너스 등 사모펀드가 소유한 메가커피 역시 광고비를 가맹점주에게 전가했다는 등의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육성권 공정위 사무처장은 지난해 12월 외식업 브랜드 가맹점 사업자 협의회 대표들과 간담회에서 "사모펀드 소유 가맹본부를 중심으로 단기에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가맹점주에게 각종 비용을 전가하는 행위에 대한 우려를 알고 있다"며 "내년 중 이에 대한 직권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공정위는 올해 업무 추진 계획에서도 부당수취 우려가 큰 가맹본부의 불공정 행위 유형을 점검·시정하고, 거래 관행의 개선을 유도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바 있다. 공정위는 "조사 중인 사안에 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면서도 "법 위반 사항이 있다면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영표 "이재명은 자질이 없는 저질 리더" "영웅이 또 영웅했네"…임영웅, 누적 기부액 7435만원 빈예서, '미스트롯3' 전국투어 불참선언 "아동가수 보호차원" "국회 출근 전 불륜男과 호텔서…" 증거사진까지 나와 '발칵' "마, 한번 바까보겠습니다"…尹, 대구서 '혁명적 변화 위한 지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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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정부, 합성생물학 연구에 1263억원 투입…‘바이오파운드리’ 구축
5일 생명연 베타 시설 설명회 ‘DBTL 사이클’ 자동화 장비 15종 마련 이종호 장관 “합성생물학, 산업 확장성 강해…산·학·연 협력 중요” 정부가 내년부터 본격 추진하는 국가 바이오파운드리 인프라 구축을 앞두고,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운영 중인 베타 시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5일 열린 설명회에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포함한 김장성 생명연 원장, 이상엽 카이스트(KAIST) 연구부총장 등이 참석해 합성생물학 자동화 장비를 둘러봤다. 정부는 합성생물학 육성을 위해 2022년 12월 ‘국가 합성생물학 육성 전략’을 발표했다. 이어 지난해 10월 기술경쟁력 확보와 신시장 창출 전략을 담은 ‘합성생물학 핵심기술개발 및 확산 전략’을 마련하고 현재 국가 차원의 종합적 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29년까지 총 1263억원 예산을 투입해 국가 바이오파운드리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첨단바이오의 중점 기술인 합성생물학은 생명과학에 공학적 개념을 도입해 DNA, 단백질, 인공세포 등 생명 시스템을 설계·제작하는 기술이다. 인공지능(AI)·로봇 등 디지털 기술과 융합해 바이오 연구의 속도·규모·경제성을 극대화함으로써 미래 바이오 경제를 이끌어갈 신흥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앞서 미국, 영국, 일본, 중국 등 세계 주요국은 합성생물학을 국가 차원의 전략기술로 채택하고 기술 주도권 확보를 위해 투자와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도 12대 국가 전략기술로 첨단바이오를 선정했다. 첨단바이오 중 핵심기술은 바로 합성생물학이다. 생명연은 카이스트와의 협력을 통해 지난 10년 동안 합성생물학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생명연은 2013년 바이오 합성 연구센터를 설립했다. 이후 연구 활동에 보다 집중하기 위해 센터를 합성생물학 전문 연구단으로 승격했다. 현재는 김장성 원장이 합성생물학 연구소로 승격하면서 합성 생물학과 바이오파운드리뿐만 아니라 바이오 제조 자동화와 디지털 바이오를 선도하기 위한 ‘합성생물학 연구소’로 운영되고 있다. 바이오파운드리는 반도체 바이오파운드리에서 그 개념을 가져왔다. 반도체 바이오파운드리는 철저히 전문화된 분석 시스템으로, 표준화된 부품을 통해 정밀한 제품을 만든다. 문제는 바이오로 넘어갈 경우 어려움이 생긴다는 것. 생명체는 복잡하고 다양한 구조로 이뤄졌기 때문에 표준화 작업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합성생물학은 이러한 도전적인 과제를 AI 또는 정보기술(IT) 기술을 접목해 극복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생겨났다. 합성생물학을 자동화하는 플랫폼이 바로 바이오파운드리 베타다. 국내에서는 합성생물학의 작동하는 원리인 ‘DBTL 사이클’(Design-설계, Build-구축, TEST-평가, Learn-학습 사이클)을 그동안 평가와 학습에 중심을 뒀다. 여기에 맞춰 제품 생산도 평가, 학습 중심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생명연은 설계와 구축 부분에 더욱 무게 중심을 둬 합성생물학을 육성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바이오파운드리 베타 공간이 마련된 것이다. 현재 바이오파운드리 베타는 설계와 구축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바이오파운드리 베타는 크게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워크플로(workflow) 세 가지로 구성된다. 이곳에는 약 15종의 자동화 장비가 놓여 있었다. 기존에 사용하던 장비들을 연계해 구축한 것이다. 여기에는 DBTL 단계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장비가 있었다. 생명연은 현재 개발 단계를 넘어 소프트웨어 등록까지 마친 상태라고 설명했다. 자동화 작업에선 앞서 수동으로 진행했던 실험을 ‘정밀화’하는 기술이 가장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선 정밀 프로토콜을 만들고 해당 프로토콜을 바탕으로 장비들을 연결해 작업을 이어가야 한다. 이러한 작업이 바로 워크플로다. 생명연은 공공 바이오파운드리를 구축하기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사업에서 약 38종의 워크플로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기존에는 수동으로 하루에 약 24개의 DNA 샘플을 처리했다면 바이오파운드리 베타 도입 후 10배가량 속도가 빨라졌다. 베타 시설 우측에는 웰플레이트(well-plate) 장비도 놓여 있었다. 웰플레이트는 디자인이 끝난 DNA를 테스트하는 과정에서 처리량을 높이는 장비다. 기존에는 하나씩 처리하던 작업을 로봇 팔이 한꺼번에 96개의 DNA를 만들고 실험까지 한다. 또 리키드 핸들러(liquide-handler) 장비는 플레이트를 기반으로 사람이 할 수 있는 파이펫(일정량의 액체를 옮기는 것) 실험을 대신하고 있다. 리키드 핸들러는 나노리터 수준의 볼륨까지 액체를 처리하고 있었다. 고가의 시약이나 다루기 어려운 고급 시약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해 비용과 속도 측면에서 효율성을 높였다. 김한성 박사는 “연구·개발의 속도를 높이는 것은 DBTL 사이클을 빨리 돌리거나 좋은 곳(연구 시설)에서 시작하는 것인데 그게 바로 AI가 하는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지껏)생명연 내부 또는 용역을 통해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며 “중요한 것은 실험자와 개발자의 협업 혹은 둘 다 할 수 있는 인력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라며 현재 연구·개발에 있어 인력 부족을 호소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베타 시설을 둘러보고 “합성생물학은 바이오 분야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로의 확장성이 강한 기술이므로 기술 개발의 전주기를 아우르는 산·학·연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5년 후에 구축될 국가 바이오파운드리가 합성생물학 기술 혁신을 위한 인프라로서의 역할과 동시에 산·학·연의 역량을 결집해 다양한 혁신을 촉진하는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날 바이오파운드리 베타 시설 참관 이후 생명연 도서관 라운지에선 합성생물학 전문가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이종호 장관을 비롯한 노경원 연구개발정책실장, 황판식 기초원천연구정책관, 김장성 생명연 원장, 이상엽 KAIST 연구부총장과 양영렬 대상 연구소장, 김동명 충남대 교수, 조병관 KAIST 연구처장, 서상우 서울대 교수, 임현의 한국기계연구원 연구부장 등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합성생물학 기술 개발과 국제 협력, 바이오파운드리 구축·운영과 핵심 장비 개발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영표 "이재명은 자질이 없는 저질 리더" 빈예서, '미스트롯3' 전국투어 불참선언 "아동가수 보호차원" 추미애 전략공천에…하남갑 與당원들 '反철새 릴레이' 돌입 "마, 한번 바까보겠습니다"…尹, 대구서 '혁명적 변화 위한 지원' 약속 [르포] "한동훈! 희망이야 희망!"…천안에 불어닥친 '한동훈 신드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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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산업, 아파트 층간소음 잡는 고성능 몰탈 개발
삼표산업이 아파트 층간소음 저감을 위한 기술 개발을 통해 바닥구조 성능을 최고 수준으로 높인 몰탈을 개발했다. 몰탈은 일반 시멘트와 달리 물만 부으면 바로 사용이 가능한 건설 자재로, 최근 층간소음 문제가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면서 향후 현장 적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표그룹 주력 계열사인 삼표산업은 층간소음 저감을 위한 고성능·고밀도 몰탈 제품 2종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21년부터 소음 저감을 위한 바닥 재료 연구를 진행해 온 삼표산업은 층간소음 저감 기술을 다수 보유 중이다. 이번에 개발한 고성능 몰탈은 기존 바닥 구조에서 기포 콘크리트 층을 없애고 몰탈 층의 두께를 강화(기존 40mm→70mm)한 제품이다. 물을 흡수하는 기포 콘크리트면에서 물을 전혀 흡수하지 않는 완충재로 변화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일반 몰탈은 완충재 위에 몰탈을 직접 시공하면 균열이 많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고성능 몰탈의 경우 물이 분리되는 현상을 획기적으로 저감시켜 균열 저항성이 우수하고 견고한 마감이 가능하다. 고밀도 몰탈은 밀도가 높은 골재를 사용해 단위 면적당 몰탈의 밀도를 증가시킨 제품으로, 기존 몰탈을 대체해 시공(40mm)하거나, 몰탈 층의 두께를 증가(70mm)시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다. 밀도가 높은 골재를 사용하는 만큼, 진동과 충격 저항으로부터 소음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고 일반 몰탈 대비 물 사용량도 적어 내구성과 균열 저항성이 우수하다. 삼표산업은 인천, 화성, 김해에 이어 2021년에는 연간 85만t의 몰탈 생산이 가능한 세종공장을 건립하는 등 전국 공급망 확대를 통해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있다. 특히 몰탈사업부문은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고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담 조직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삼표산업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몰탈은 콘크리트 분야에서 삼표산업만의 독자적인 기술 경쟁력과 노하우가 집약된 결과물로 층간소음 저감과 시공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품질 향상과 친환경 기술 개발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영표 "이재명은 자질이 없는 저질 리더" 빈예서, '미스트롯3' 전국투어 불참선언 "아동가수 보호차원" 추미애 전략공천에…하남갑 與당원들 '反철새 릴레이' 돌입 "마, 한번 바까보겠습니다"…尹, 대구서 '혁명적 변화 위한 지원' 약속 [르포] "한동훈! 희망이야 희망!"…천안에 불어닥친 '한동훈 신드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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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3.2원 오른 1334.5원 마감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2원 오른 1334.5원으로 마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영표 "이재명은 자질이 없는 저질 리더" 빈예서, '미스트롯3' 전국투어 불참선언 "아동가수 보호차원" "마, 한번 바까보겠습니다"…尹, 대구서 '혁명적 변화 위한 지원' 약속 추미애 전략공천에…하남갑 與당원들 '反철새 릴레이' 돌입 [르포] "한동훈! 희망이야 희망!"…천안에 불어닥친 '한동훈 신드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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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사수" 경제 성장 방점 둔 中, 韓 반도체 수혜는?
中,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GDP 5% 안팎 제시 반도체 등 소비 증가에 삼성·SK 수익 개선 기대감 중국이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치를 지난해와 같은 '5% 수준'으로 책정, 이에 상응하는 경제 부양 정책을 펼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내 기업 수혜로 이어질지 관심이다. 그간 움츠러들었던 소비가 살아나는 등 중국 경제가 활력을 되찾게 되면 한국의 대중국 수출도 덩달아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이날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회식에서 올해 국내총생산(GDP) 목표치를 작년과 동일한 5% 수준으로 제시했다. '위드 코로나' 원년이었던 지난해 중국은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을 본격화했음에도 기대 보다 낮은 회복 동력을 보였다. 주 요인으로는 부동산 시장 금융 불안, 내수 소비 위축, 산업 생산 및 수출 둔화 등이 지목된다. 그럼에도 중국은 작년 5.2%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며 당초 목표했던 계획(5.0% 안팎)을 달성했다. 지난해 중국 경제 성장 발목을 잡았던 요인들은 여전하지만, 중국은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해 올해 보다 강력한 부양책을 꺼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얼어붙은 국민의 지갑을 열게 하기 위한 다양한 소비 촉진 정책을 제시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리 총리도 "올해 우리나라 발전이 직면한 환경은 여전히 전략적 기회와 리스크가 병존해 있고, 유리한 조건이 불리한 요소 보다 강하다"며 목표 달성 자신감을 표출했다. 중국 정부는 올해 경제·산업 정책 키워드로 ▲신(新)질적생산력 제고 ▲투자 활성화 및 소비 촉진 ▲청년 고용 안정화 ▲디지털 인프라 투자 확대 ▲권역별 경제 발전 추진 ▲농촌 발전 추구를 제시했다. 중국이 자국 경제 성장에 초점을 두고 추진할 글로벌 투자 촉진 방안, 내수 부양 조치 등이 힘을 얻으면 반도체, 유통, 항공 등 국내 사업도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난해 극심한 부진을 겪었던 국내 반도체는 IT 제품 수요 회복으로 메모리 반도체 매출 반등이 예상된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메모리 반도체의 중국 수출은 41%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한다. 시스템 반도체 역시 중국에 대한 한국 수출 비중은 33%를 나타냈다. 특히 중국의 반도체 제조 경쟁력은 글로벌 선두 기업과 견줘 낸드 플래시 2년, D램 5년, 로직 반도체 5년 정도의 기술 격차가 발생하고 CPU(중앙처리장치), D램, 낸드 등 국산화율도 한 자릿수에 불과해 DDR5,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첨단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국 반도체 수입을 지속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김양팽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중국의 경제성장을 뒷받침할 산업들은 사실상 ICT가 될 것"이라며 "첨단 반도체 생산은 중국이 아직 불가능하기 때문에 한국산 수입이 늘어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스마트폰, PC, 서버 등 소비가 많이 발생하는 매스 마켓도 지난해 보다는 회복될 것으로 예상돼 반도체 수요 증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구체적으로 전자 제품 교체 주기 도래 및 스마트폰 신규 수요 등이 반도체 업황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관측이다. 김 전문연구원은 "글로벌 생산 공장이 중국에 많기 때문에 세계 수요가 살아나면 1차적으로 중국향 수출이 늘어나게 되며, 2차적으로는 중국 내수 증가에 힘입어 국내 반도체 소비가 늘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반도체 수요 증가는 삼성·SK 매출에 긍정적 영향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올해 실적 반등을 통해 극심했던 지난해 적자를 만회할 계획이다. 이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중국 시장이 어느 정도 따라줘야 한다. 장상식 한국무역협회 동향분석실장은 "중국이 올해 정책 중 하나로 제시한 신질적생산력은 첨단 제조, 과학 기술 혁신 등을 의미한다"며 "중국 내 반도체를 포함한 다양한 산업 수요 증가를 의미하는 것으로, 한국의 대중국 수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미국의 대중국 견제에 맞서 중국이 추진하는 전략 산업 자급률 확대 정책 등은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국은 자국 기업을 중심으로 AI(인공지능) 반도체·클라우드 등에서 기술 고도화를 꾀하고 있다. 최근 화웨이 AI 반도체 '어센드910B'의 경우 엔비디아의 GPU(그래픽처리장치) A100과 견줄 수준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 같은 중국의 추격을 저지하려면 국내 반도체 제조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차세대 기술 개발에서 속도전을 펼쳐야 한다는 지적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영표 "이재명은 자질이 없는 저질 리더" 빈예서, '미스트롯3' 전국투어 불참선언 "아동가수 보호차원" "마, 한번 바까보겠습니다"…尹, 대구서 '혁명적 변화 위한 지원' 약속 추미애 전략공천에…하남갑 與당원들 '反철새 릴레이' 돌입 [르포] "한동훈! 희망이야 희망!"…천안에 불어닥친 '한동훈 신드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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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과기정통부, 반도체 소부장 기업 현장 점검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소부장 경쟁력 강화 지원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반도체 생태계 강화를 위해 반도체 소부장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공동으로 지원한다. 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강경성 산업부 1차관과 이창윤 과기정통부 1차관은 경기도 용인시에 소재한 반도체 장비 기업 '테스'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반도체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정책지원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현장방문은 지난 1월25일 반도체 인재양성 현장(KAIST) 방문에 이어 양 부처가 함께하는 두 번째 공동 행보이다. '테스'는 플라즈마 CVD(웨이퍼 위에 화학물질을 기화시켜 박막을 증착하는 장비) 증착과 건식세정 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유한 반도체 장비 기업이다. 용인·화성에서 생산·연구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정부는 차세대지능형반도체기술개발사업(2020~2029년)과 나노종합기술원 소부장 테스트베드를 통해 테스의 차세대 증착·세정장비 개발을 지원했다. 이에 힘입어 지난 2022년 매출이 2019년 대비 2배 이상 상승했고 현재 신규 연구시설 구축을 위한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 1500억원 이상의 규모로 소부장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개발된 기술이 양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공공팹의 소부장 테스트베드 서비스 강화와 미국 NY Creates 등의 글로벌 첨단팹 연계를 통한 소부장 테스트 지원 등을 추진한다. 이와 더불어 칩 제조기업과 함께 ‘소부장 양산 실증 테스트베드(미니팹)’를 구축할 계획이다. 소부장 양산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은 올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2027년 개소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 차세대반도체장비 원천기술 개발사업을 신규로 착수하고 반도체 소부장 기업의 스케일업과 자립화를 위한 금융지원도 확대한다. 지난해 결성된 3000억원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 펀드를 올해부터 본격 집행하고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대출·보증 프로그램도 지난해 대비 20% 이상 확대된 연간 8조원 규모로 지원할 예정이다. 강경성 산업부 1차관은 "반도체 공급망 리스크에 흔들리지 않는 튼튼한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국내 소부장 기업이 세계적인 역량을 보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진보당, 2012년 통진당 부활의 완벽한 재연 [현장] '큰절' 올린 '한동훈 영입인재 1호' 정성국 "시대와 국가가 나를 불렀다" "국회 출근 전 불륜男과 호텔서…" 증거사진까지 나와 '발칵' '광주 출마' 이낙연 "부족한 제가 돌아왔다…어머니 같은 마음으로 받아달라" '물갈이' 공천이 혁신?…현역교체율 '50%' 21대 국회 평가 최악 [정국 기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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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한동훈! 희망이야 희망!"…천안에 불어닥친 '한동훈 신드롬'
550m 남짓한 거리, 41분간 걸어 천안시민들 한동훈에 기대감 표출 "이렇게 많은 인파는 처음 대통령 나와도 될 분" "한동훈! 희망이야 희망!" 지난 월요일 오후 5시 19분. 평소 같으면 한산해야 할 천안중앙시장 일대가 스탠딩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다. 오는 4월 총선 관련 지역 '동료시민' 방문 첫 일정으로 충남 천안을 찾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천안 시민들 앞에서 연신 주먹을 불끈 쥐었다. 주요 선거마다 '스윙보터' 역할을 해온 충청 민심에 가장 먼저 지지를 호소하자 천안 시민들은 환호와 기대감으로 화답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윤석열 대통령이 방문했을 때보다 사람이 더 많았다"고 귀띔했다. "동훈이형, 여기 20대 있어요!" "싹쓸이! 싹쓸이!" "사진 좀 찍어주세요!" 한 위원장의 천안중앙시장 방문 일정은 상인회 간담회와 시장 방문 순으로 이어졌다. 간담회를 마친 한 위원장은 550m 남짓한 거리를 41분간 걸으며 시민들과 직접 소통했다. 시민들은 저마다 목소리를 높이며 한 위원장 곁으로 다가가려 애썼다. 예상보다 많은 인파가 몰린 탓에 안전사고 우려를 배제할 수 없었다. 사고 방지를 위해 스크럼을 짠 경호 인력들의 얼굴엔 땀이 주룩주룩 흘러내렸다. "밀지 마시라" "다치지 않게 조심하시라"는 외침이 이어졌지만, 시민 환호성에 파묻혔다. 일부 주민들은 시장 상가 계단이나 가판대 위로 올라가 스마트폰을 들이밀기도 했다. 혼란스러움에 혀를 찰 법도 했지만, 시민들 얼굴엔 기대감이 가득했다. 한 위원장이 차량에 탑승해 자리를 떠나자 시장을 가득 메웠던 인파도 썰물처럼 빠져나갔다. 여느 전통시장의 월요일 저녁이 다시금 찾아온 모습이었다. 한산해진 시장에서 마주한 상인 및 시민들은 한 위원장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했다. 시장에서 30년 넘게 근무했다는 이창열(70)씨는 "내가 볼 때 대통령 나와도 될 분"이라고 말했다. 시장 상인으로 40년가량 살아왔다는 김종훈(68)씨는 여야 공천 상황과 관련해 "민주당은 좀 시끌시끌한데 국민의힘은 좀 잘 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비호감이라 (민주당 출마자들도) 같이 도매금으로 넘어가는 것 같다"고 밝혔다. 시장에서 30년 넘게 장사를 해왔다는 변영옥(69)씨와 신영숙(65)씨도 "이렇게 많은 인파는 처음 본다"며 "기대감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선거 때만 와서 말만 어쩌니 저쩌니하면 뭣하느냐"며 지속적인 관심을 촉구했다. 지난 총선에서 천안 3개 지역구를 모두 차지한 민주당에 대한 평가를 묻자, 변 씨는 "민주당이고 국민의힘이고 한쪽으로 쏠리면 안 된다"며 "(의석수) 많다고 자기들끼리 무조건 통과시키고 그러면 정치가 안 된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윤석열 정부의 정책 추진력에 따라 지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도 했다. 의대 증원도 관철시키지 못하는 정부에겐 힘을 보태줄 수 없다는 취지다. 신 씨는 "의대 증원은 너무 잘한 것 같다"며 "박수쳐주고 싶다. 정부가 그걸 못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 대처를 보고 선거도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변 씨 역시 "의사를 늘려야 한다"며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천안중앙시장 상인과 이용객 대부분은 중장년층이었지만, 젊은 세대들의 목소리도 들을 수 있었다. 시장 내 유일한 30대 상인이라는 A씨(익명 요구)는 한 위원장을 "말씀을 잘하시는 분"이라고 평가하며 "인기가 정말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분식집 인근에서 마주친 성모(18)씨는 "한 위원장을 지지하는 편은 아니다"면서도 "비리도 없고, 지금 상태로는 깨끗한 이미지라 지켜보게 된다. 새로운 개혁안을 제시해 주면 그때 지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 씨와 함께 시장을 찾았다는 이모(18)씨는 "4~5살 때부터 할머니 손을 잡고 시장에 다녔다"며 "자기 밥그릇 챙기기에 급급한 게 아니라 소상공인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힘쓰는 국회의원이 나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동훈 '첫 지역 동료시민 일정', 왜 충남 천안이었나 [인터뷰] 정황근 "천안 바꾸려면 능력있는 사람으로 바꿔야" "김어준 사회 봐도 상관없다"…한동훈, 이재명에 거듭 1대1 토론 압박 [현장] '큰절' 올린 '한동훈 영입인재 1호' 정성국 "시대와 국가가 나를 불렀다" 김영주, 국민의힘 공식 입당…한동훈 "더 유능·유연한 당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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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 과방위에 듣보잡 안 된다 [양창욱의 야단법석(野壇法席)]
민주당·조국혁신당, 4월 총선에 신장식·고민정·노종면·안귀령 등 미디어 저격수 전진 배치 언총, 22대 국회 과방위에 민노총·언론노조와 투쟁할 수 있는 적임자 반드시 입성해야 김건희 특검법과 용산-여의도 신경전 등으로 여권 공천도 '아사리판'…과방위만큼은 한마음 필요 능력·경륜·신망 가지고 미디어 전장의 선봉서 여권 결속 다질 인물 필요…이름 석 자에 무게 있어야 언총의 우려는 옳다. 지난달 29일 사단법인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이하 언총)는 성명을 통해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이 2027년 대선을 앞두고 언론과 미디어 활용 선전전을 진두지휘할 수 있는 가장 전투력 있는 인사들을 발탁해 4월 총선 수도권 후보로 집중 배치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들이 포진해 있는 22대 국회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를 상상해보면 아찔하다고 토로했다. 실로 면면이 화려하다. 우선 작금의 노영방송 MBC를 불공정 편파방송의 독보적 위상으로 한층 더 끌어올렸다는 신장식 변호사(조국혁신당 1호 인재)가 눈에 뛴다. 이제는 전직 아나운서라기보다는 막말 싸움닭 이미지가 더 견고한 고민정 의원도 민주당 후보로 서울 광진을에 일찌감치 낙점됐다. 아직도 24시간 바람 잘 날 없는 YTN을 견인했던 민주노총 언론노조 지부장 출신의 노종면 기자와 역시 같은 회사 앵커 출신인 안귀령 민주당 부대변인도 각각 인천 부평갑과 서울 도봉갑에 민주당 전략공천으로 안착했다. 진영 특유의 가식과 위선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 결국 자신들의 궁극적인 지향은 이 배지에 있었음을 노골적으로 자인하듯 서둘러 여의도행 열차에 올라탔다. 최민희 전 의원이 관심사이다. 민주당의 대표적인 대여(對與) 스피커로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민주당 추천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내정자직까지 사퇴했다던 그였기에 남양주갑 경선이 주목되고 있는데,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만약 민주언론시민연합 출신의 최 전 의원이 고비를 다 넘겨 민노총 엄마를 둔 자식들과 손잡고 22대 국회 과방위를 밤낮으로 휘젓고 다니면 그 공세와 화력이 간단치 않을 성 싶다. 지난 대선 이후 잠만 자고 있는 방송·미디어 관련 중요 법안들을 깨워보지도 못하고 폐기처분해야 할 지 모를 일이다. 하여, 언총의 소망은 하나다. 민노총은 물론 산하의 언론노조와 투쟁할 수 있는 적임자가 22대 국회 과방위에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공영방송을 안정화 시킬 방송법 개정과 포털뉴스 개혁을 위한 관련 법 제정, 방통위 구조 개선 입법 등 산적한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저들과 직접 싸워 본 경험이 있는 인사가 원내에 입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권 어디에도 방송언론 문외한들만 들끊는 작금의 현실에서 참으로 타당한 주장이다. 본디 율사의 DNA에는 주군도 진영도 없다. 그저 끝까지 내가 쥐고 이기려고만 할 뿐이다. 그래서 전문가도 쓴 소리도 품을 줄을 모른다. 용산과 여의도의 만성적 인재 기근과 뭘 해도 잘 안 풀리는 아마추어리즘이 여기서 기인한다. 이번 총선 공천에서도 여실히 나타나고 있다. 야당의 막장사천과 이전투구로 상대적으로 좀 나아보일 뿐 여권도 아사리판이다. ‘김검희 특검법’ 때문에 다 꼬인 듯한데, 특검법을 부결시키기 위해 살찐 현역들을 모두 살릴 수밖에 없었고 여기에 학원강사 자객공천 등 뜬금포까지 보태지니 감동과 쇄신은 아주 물 건너 가버렸다. 용산과 여의도의 공천 신경전은 지금부터인데, 강남과 영남 등 텃밭에 이른바 ‘찐윤’을 꽂고 싶은 용산으로서는 여의도가 이곳에 실시하려는 국민추천제 따위가 마음에 들 리 없다. 이런 식이면 임기 말 대통령의 호위 무사들은 없어지고 한동훈에게 업혀서 잔여 임기를 마쳐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더라도 과방위는 다르다. 달리 생각해야 한다. 이곳의 파수꾼은 오직 한 마음으로 뽑아야 한다. 이제 방송언론 영역은 정가(政街)의 모든 공방과 투쟁의 시작이자 진영의 존폐를 좌우하는 마지막 보루가 됐다.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잡고 미디어 전장의 선봉에 서서 여권의 결속을 다져야 한다. 매일 매일 마지막 날처럼 울려 퍼지는 ‘공영방송 정상화’의 목소리를 민의의 전당에서 가장 두렵고 절실하게 전달해야 한다. 능력은 물론 경륜과 신망이 필요하다. 이름 석 자에 실린 무게 하나로 능히 지난 세월을 짐작할 수 있어야 한다. 상왕 뒤에 숨겨놓고 허수아비 노릇이나 하려는 듣보잡이나 오갈 데 없는 뒷방 늙은이 신세 한 번 면해보자는 노욕 가지고는 결단코 저들을 당해낼 수 없다. 더욱이 이 와중에 영부인과 친분 운운하는 거간꾼들이 세치 혀로 옹립한 무지렁이나 평생을 정치적 이문(利文)에만 매달려 주접스럽게 옮겨 다닌 철새들이 용케 얻어걸려 대신 입성하면 그것으로 22대 국회는 그냥 끝나는 것이다. 웰빙 정당의 덕담과 적선만으로는 지난 7년 세월을 위로할 수 없다. 인생 막바지의 7년 아니라 가장 찬란했어야할 4~50대의 7년을 가장 비루하고 참혹하게 보낸 자들의 겨울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이제는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아 가야한다. 눈 푸른 납자(衲子)까지는 바라지 않는다. 여법한 도반(道伴) 한 명이면 충분하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양창욱의 야단법석(野壇法席)] 이강인, 한동훈의 서초동 사투리 [양창욱의 야단법석(野壇法席)] "의사도 검사나 외교관처럼 국가에서 뽑아라" [양창욱의 야단법석(野壇法席)] 나는 평양에 갔다 [양창욱의 야단법석(野壇法席)] 강남 8학군을 아시나요? 정치인 한동훈 [양창욱의 야단법석(野壇法席)] MBC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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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반도체 협력방안 논의…통상차관보, 미국 반도체협회장 면담
반도체산업 동향공유…민관 협력방안 논의 산업통상자원부는5일 방한 중인 존 뉴퍼(John Neuffer)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 회장을 면담했다. SIA는 미국 반도체 업계를 대변하는 주요 협회로 삼성, SK하이닉스 등 우리 기업이 국제회원사로 가입해있다. 산업부와 그동안 반도체 생산국 정부간 연례 회의(GAMS), 한미 공급망산업대화(SCCD) 등 다양한 양·다자 협의 채널을 통해 반도체 산업 분야 민관협력을 지속해왔다. 양병내 산업부 차관보와 뉴퍼 회장은 이번 면담을 통해 미국 반도체법 등 주요 정책 추진현황, 한미 간 공급망 등 반도체 분야 통상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양 차관보는 "지난해 한미·한미일 정상회담 등을 통해 한미 정부 간 반도체 분야 협력이 긴밀히 추진됐다"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해 올해 중 개최 예정인 제1차 한미일 산업장관회의 계기 민관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양 차관보는 또 "올해 AI칩 등 반도체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양국 반도체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민관협력을 더욱 밀도 있게 추진해 '슈퍼 선거의 해' 등 통상환경 불확실성에 대응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진보당, 2012년 통진당 부활의 완벽한 재연 '광주 출마' 이낙연 "부족한 제가 돌아왔다…어머니 같은 마음으로 받아달라" [현장] '큰절' 올린 '한동훈 영입인재 1호' 정성국 "시대와 국가가 나를 불렀다" "국회 출근 전 불륜男과 호텔서…" 증거사진까지 나와 '발칵' '머스크 74조원 승소' 변호인단, 테슬라에 "7조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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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R, 전기차충전기 독일 수출 교두보 확보
유럽 대표 검정기관 NMi와 협약 기업 MessEV 형식승인 획득 협력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전기자동차 충전기 독일 수출에 필수적인 형식승인(MessEV) 획득 지원을 위해 유럽 인증기관 NMi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TR은 4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소재 유럽 대표 계량검정기관인 NMi와 국내 전기차충전기 기업의 독일 형식승인(MessEV) 평가 지원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KTR은 독일 형식승인 지정기관인 NMi와 협력해 국내 전기차충전기 제조업체들에게 독일 수출에 필수적인 MessEV 취득 관련 서비스를 보다 빠르고 편하게 제공한다. 독일에 수출하는 전기차충전기는 CE인증은 물론 계량성능, 구조안전, 신뢰성 등에 대한 형식승인(MessEV)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현재 EU 국가 중에서는 독일이 유일하게 전기차충전기 형식승인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KTR은 독일 이외 EU 국가에 수출하는 전기차충전기에 대해서는 유럽 내 협력기관들과 협력해 CE 안전인증 관련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또 정부 과제 공동참여, 공동 세미나, 기술교류 등을 통해 독일과 유럽 진출기업 지원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KTR은 지난 해 6월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전력량계와 전기자동차 충전기 형식승인과 검정기관으로 지정받아 계량성능, 구조안전, 전자파적합성 등 형식승인 및 검정 시험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김현철 KTR 원장은 "자동차 강국인 독일의 전기차 생산 확대에 맞물려 전기차충전기 수요도 급증하고 있는 만큼 이번 협약은 독일 수출을 모색하는 관련기업에게 실질적인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17세기부터 계측·계량업무를 시작한 NMi와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우수한 우리 제품의 유럽 시장 진출을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진보당, 2012년 통진당 부활의 완벽한 재연 '광주 출마' 이낙연 "부족한 제가 돌아왔다…어머니 같은 마음으로 받아달라" [현장] '큰절' 올린 '한동훈 영입인재 1호' 정성국 "시대와 국가가 나를 불렀다" "국회 출근 전 불륜男과 호텔서…" 증거사진까지 나와 '발칵' '머스크 74조원 승소' 변호인단, 테슬라에 "7조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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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유망시장 무역사절단 첫 개시…수출테크기업과 중동 미래산업시장 선점
22개사 선정…중동 핵심 프로젝트 발주처 수출 상담회 정상외교·한-GCC FTA·한-UAE CEPA 타결 수출성과 창출 연결 정부가 역대 최대 7000억 달러 수출 달성을 목표로 전략적 시장 개척을 위해 10대 유망시장 무역사절단을 개시한다. 10대 유망시장 무역사절단은 중앙 정부가 전략적 방향성을 토대로 공급망 재편, 탄소중립, 디지털, 인구구조 변화 등 4대 메가트렌드 중심의 유망시장과 품목을 선정한다. 이후 정상외교 등 경제협력·현지 대형 전시회 등과 연계해 우리 기업의 수출 계약 체결을 지원하는 신규 프로그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그 시작으로 6~7일 이틀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2024 중동 미래 파트너십 사절단'을 파견한다고 5일 밝혔다. 글로벌 사우스벨트 구축의 핵심 지역인 중동은 최근 산업 대전환 추진에 따라 석유화학, 신재생, 도로교통 등 다양한 부문의 기반 시설(인프라) 투자가 진행 중인 유망 시장이다. 향후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요충지로 손꼽힌다. 2023년 기준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 중 중동이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약 3% 가량에 불과하지만 지난해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빠르게 증가(전년 대비 7.3%)하며 우리 기업의 유망 수출시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정상순방과 한-UAE CEPA(10월), 한-GCC FTA(12월) 연속 타결 등으로 신(新) 중동 붐이 가시화되며 중동으로의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번 사절단에는 미래 유망산업의 핵심 기술력을 보유한 수출테크기업들이 대거 참여하여 중동의 미래기술협력 수요를 집중 공략한다. 우리 측에서는 교통통제시스템, 그린수소, 로봇, 사물인터넷(IoT), 디지털솔루션 등 유망 협력분야의 테크기업 22개사가 참여한다. 중동에서는 두바이 교통국·수전력청 등 주요 기반 시설(인프라) 프로젝트 발주처와 Kanoo Group 등 대표 투자그룹 등이 참석해 이틀간 밀도있는 수출, 투자유치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근 중동 주요국들은 사우디(네옴시티), UAE(아즈반 태양광 발전), 쿠웨이트(압둘라 스마트시티) 등의 초대형 인프라 프로젝트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위한 사물인터넷(IoT), 청정에너지 등 미래기술협력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사절단을 계기로 탄탄한 제조업과 연구 개발역량을 가진 우리 기업과, 중동·아프리카 지역의 중개 허브 역할을 하는 중동 기업인들이 만나 새로운 시너지가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2월 들어 우리 수출은 설 연휴에도 불구하고 5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하고 대중국 무역수지도 흑자 전환에 성공하는 등 수출 7,000억 불 달성을 위한 청신호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중동 무역사절단은 지난 정상외교, 한-UAE CEPA, 한-GCC FTA 등 경제협력 성과를 실제 수출성과로 연결하는 촉매제가 되어 최근의 수출 상승 모멘텀을 공고히 하는 데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는 앞으로 중동을 시작으로 10개 유망시장에 순차적으로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새로운 시장 트렌드에 따른 수출 기회를 선제적으로 발굴,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진보당, 2012년 통진당 부활의 완벽한 재연 '광주 출마' 이낙연 "부족한 제가 돌아왔다…어머니 같은 마음으로 받아달라" [현장] '큰절' 올린 '한동훈 영입인재 1호' 정성국 "시대와 국가가 나를 불렀다" "국회 출근 전 불륜男과 호텔서…" 증거사진까지 나와 '발칵' '머스크 74조원 승소' 변호인단, 테슬라에 "7조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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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개막전” 못 박은 최원호 감독, 엔스와 좌완 맞대결 임박
류현진 KBO리그 개막전 선발 다시 한 번 공식화, LG 상대로 등판 LG도 올 시즌 1선발로 낙점된 좌완 외국인 투수 엔스로 맞불 놓을 전망 개막전부터 수준급 좌완 투수들의 치열한 자존심 대결 예고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귀국한 최원호 한화 이글스 감독이 다시 한 번 류현진을 개막전 선발투수로 못 박았다. 최원호 감독은 4일 일본 오키나와현에서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선수단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자리에서 “(류현진이) 라이브 피칭 이후 나흘 쉬고 7일 청백전에 등판할 예정”이라면서 “나흘 텀으로 시범 경기에 두 번 정도 들어가고 마지막에 닷새를 쉬고 개막전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류현진은 예정대로 오는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서 열리는 LG트윈스와 시즌 개막전에 선발로 나선다. 당초 한화와 계약이 늦어지며 다소 늦게 몸 상태를 끌러 올린 류현진이 무리하지 않고 3월 29일 kt위즈와의 홈 개막전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선수 스스로는 개막전 등판에 자신감을 보였고, 코칭스태프 역시 이를 공식화했다. 류현진은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기 전 ‘LG킬러’였다. 2006년 LG를 상대로 프로 데뷔 첫 승을 기록했던 류현진은 KBO리그 통산 98승 중 무려 21승을 LG를 상대로 수확했다. 또한 한 경기 최다 탈삼진(17) 기록도 LG전에서 달성했다. 비록 전성기가 지났다 해도 LG 입장에서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한화가 류현진을 내세운다면 LG도 1선발로 내정된 디트릭 엔스를 내보내 맞불을 놓을 예정이다. 엔스는 LG가 1선발로 점찍은 선수다. 염경염 감독은 지난 시즌을 마친 뒤 리그 경험이 풍부한 효자 외인 케이시 켈리보다 강력한 외국인 선발 투수를 원했고, 그래서 데려온 투수가 바로 엔스다. 미국 국적의 엔스는 2012년 드래프트에서 뉴욕 양키스의 지명을 받고 입단했다. 이후 미네소타 트윈스와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활약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11경기에서 2승 무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3.40, 마이너리그(AAA) 통산 85경기에서 32승 24패 평균자책점 4.26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후 2022년부터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즈로 무대를 옮겨 2년간 35경기에 등판하여 11승 17패 평균자책점 3.62를 기록했다. 엔스는 첫 실전 등판이었던 자체 청백전에서 2이닝 3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지난 1일 열린 NC와 연습경기에서는 선발로 나와 3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부진했다. 다만 개막전에 맞춰 몸 상태를 끌러 올리고 있는 과정이기 때문에 연습경기 성적이 큰 의미는 없다. 리그 개막전부터 한화와 LG는 류현진과 엔스라는 수준급 좌완 투수들의 치열한 자존심 대결 예고돼 있기 때문에 일찌감치 팬들의 큰 관심을 불러 모을 전망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엇갈린 류’ 현진·중일, 프리미어12서 결합할까 한화, 스프링캠프 마치고 4일 귀국…7일 선발 류현진 vs 문동주 ‘레벨업 김하성·루키 이정후’ 재미 배가될 2024 메이저리그 잘 치는 이정후, 마침내 첫 도루 성공…SF 1번 자리 이상무 이정후 5G 연속 안타·김하성 2루타, 식을 줄 모르는 타격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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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국민추천제' 논의 시작…당내선 "확실한 시스템 확보" 목소리
정영환 "국민추천제, 방법상 문제 때문에 고민 중" 공관위, 5일 브리핑서 적용 지역 및 방식 발표 예정 '서울 강남·영남권' 중 최대 3곳 적용 가능성 높아 "신인·청년 혜택과 국민의견 반영 방식 마련 필수" 국민의힘이 최대 3곳 지역구 공천에 적용할 국민추천제에 대한 논의에 돌입했다. 국민추천제가 적용될 지역은 국민의힘에 텃밭으로 분류되는 서울 강남권과 영남권(TK·PK)으로 좁혀졌다. 이에 당 안팎에선 공천관리위원회가 국민추천제를 도입해 긍정적인 효과를 얻기 위해선 지역구에 도입해야 할 확실한 명분과 국민의견 수렴 방식을 갖춘 시스템을 꼭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4일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 출근길에서 국민추천제와 관련한 질문에 "그걸 오늘 본격적으로 해야 된다. 여러가지 길을 열어두고 있다"며 "주말 내내 생각했는데 방법상 문제 때문에 고민 중"이라고 말하면서 본격적인 제도 도입 가능성을 내비쳤다. 공관위는 오는 5일 브리핑을 열고 '최대 2~3곳'으로 못 박은 국민추천제 도입 지역구와 방식을 발표할 계획이다. 국민추천제는 현역 의원 교체 비율이 적다는 지적이 나온 이후 공관위가 이를 보완하기 위해 검토한 아이디어다. 이날까지 국민의힘 지역구 현역 의원 90명 중 13명만이 교체가 확정되며 총 교체율은 14.44%에 기록했다. 교체율이 능사는 아니지만 앞서 4년전 국민의힘의 전신인 미래통합당이 공천 과정에서 19명의 현역 의원을 물갈이하며 기록한 40%에 달하는 교체율과는 차이가 큰 수치다. 문제로 떠오른 건 국민추천제를 어느 지역에 적용하느냐다. 현재 공관위가 공천의 방식조차 결정하지 못한 지역구는 서울 강남갑·을·병, 서초을, 대구 동갑, 북갑, 달서갑, 경북 안동·예천, 구미을, 부산 서구동구, 울산 남갑 등이다. 지난달 29일 국회를 통과한 선거개편안의 결과로 쪼개진 부산 북을 역시 아직 공석이다. 이날 정 위원장이 직접 "결론이 났는데 아무래도 경선으로 갈 것 같다"고 밝힌 안동·예천을 제외하면 나머지 지역구는 모두 직간접적으로 국민추천제가 적용될 수 있는 대상으로 거론된 바 있다. 안동·예천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비서실장을 맡고 있는 김형동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지역구다. 해당 지역구의 공통점은 모두 국민의힘에 있어 '텃밭'이라는 것이다. 또 현역 의원이 모두 국민의힘 소속이라는점 역시 같다. 강남병은 유경준 의원(초선)의 지역구이며, 대구 동갑과 북갑은 각각 류성걸(재선), 양금희(초선) 의원이 지난 21대 총선에서 당선된 곳이다. 달서갑은 홍석준(초선) 의원이, 구미을은 김영식(재선) 의원의 지역구다. 부산 서구동구는 안병길(초선) 의원이 울산 남갑은 이채익(3선) 의원이 현역으로 있다. 국민의힘 한 의원은 "한동훈 위원장이 공개적인 장소에서 국민추천제의 운을 띄운데다 공관위가 논의에 들어간다고 선언했기 때문에 어쨌든 하긴 할 것으로 보인다"며 "국민에게 추천권을 준다는 큰 명분은 있지만 멀쩡히 현역 의원이 있는 지역에 국민추천제를 무작정 했을 때의 반발을 고려한다면 확실한 명분은 필수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에 당내에선 예외로 적용되는 두 지역구에 국민추천제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지역구는 강남갑(태영호)과 강남을(박진)이다. 태영호(초선) 의원과 박진(4선) 의원이 각각 국민의힘에 험지로 분류되는 구로갑과 서대문을에 출마해 공천을 확정지으면서 두 지역구는 사실상 무주공산이 돼 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한 관계자는 "강남갑과 을에 공천을 신청한 경쟁자들이 있지만 현역 의원이 희생을 한 만큼 국민추천제가 도입되기에 반발이 덜할 것"이라며 "오픈 프라이머리(완전 국민 경선제)를 해보자는 얘기는 여럿 있어왔듯 지금의 상황과 명분을 활용해 도입을 해보는 것도 좋은 방안이라는 당내 의견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다만 정치권에선 국민추천제가 도입되더라도 방식의 유려함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국민추천제 등 공천 과정에서 청년 세대가 정치를 효율적이고 실질적으로 참여할 기회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4일, 천안 백석대학교 간담회)"거나 "실력 있는 분들이 여러 이유로 도전하기 어렵다면 우리 입장에서 국민들의 선택을 받기 좋은 곳, 잘 봐주신 곳을 그냥 비우겠단 것(3일 중앙당사 백브리핑)"이라고 국민추천제의 도입 명분을 언급한 만큼 청년과 정치신인에게 혜택이 가고 국민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시스템을 확보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주장이다. 또 다른 국민의힘 한 의원은 "국민추천제를 도입하고도 신선한 인물이 올라오지 않는다면 결국 하나마나하단 비판을 받지 않겠느냐"라며 "공관위가 고민하는 점도 그 지점으로 보이는데 100% 공감 가능한 시스템은 없겠지만, 최소한 상식적이라는 인상은 심어줄 정도(의 시스템)는 돼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추천제는 이번 공천과 총선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을 높여서 바람을 일으키기 위한 하나의 수단임이 명백하기 때문에 되도록 많은 국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거기에 오디션과 같이 참여한 국민들이 던진 다수의 의견이 꼭 반영될 수 있는 방식이 도입되지 못한다면 흥행과 바람 모두 잃을 수 있는 만큼 확실한 시스템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선 상대 드롭' 이철규·강승규 단수공천…강남 '국민추천제' 검토 '강남·TK' 텃밭 뇌관 여는 국민의힘…공관위가 꺼내들 묘수는 與, '창원진해' 이종욱·'계양갑' 최원식 전략공천…'중랑갑·대전중구' 경선 與, '강릉' 권성동 단수 '용인갑' 이원모 전략공천…박성민·박민식 경선행 與, 운동권 출신 함운경 '마포을' 전략공천…정청래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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