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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Author at 뉴스벨 - 623 중 515 번째 페이지

데일리안 (12449 Posts)

  • 농산물값 ‘초비상’ 434억 투입한다지만…농식품부 “3월 이후 개선 전망” 기상재해·일조량 부족 과일·채소류 강세 정부, 생산자 납품단가·소비자 할인 지원 할당관세 등 해외 공급 확대 수단 집중 농림축산식품부는 3월 이후 농축산물 물가 상황이 점차 개선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과일 가격발(發) 물가 급등에 다음 달까지 434억원을 투입하고 농축수산물 할인을 지원해 물가 상승률을 다시 2%대로 끌어내리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으나 땜질 처방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농축산물 소비자 물가 지수는 전월 대비 2.9%, 1년 전보다 12.8% 상승했다. 지난해 이상저온·태풍 등 기상재해로 생산이 전년보다 30%가량 감소한 사과·배 등 과일류의 물가가 전년보다 40.6% 상승하면서 전체 농산물의 물가 상승을 주도했다. 채소류도 지난달 잦은 강우와 작년보다 40% 이상 감소한 일조량 등의 영향으로 토마토, 대파 등 가격 강세가 나타났다. 엽근 채소인 배추는 주산지인 전남에 1월 하순 한파와 2월 중·하순 잦은 강우로 수확량이 감소해 3~4월 공급량은 전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농식품부는 공급량 감소에 대응해 1월 상순에 비축했던 5000t 중 3800t을 2월 말까지 방출해 평년 수준으로 가격안정에 도움을 줬다. 3~4월에는 2월에 추가 비축한 2000t을 활용해 가격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방출할 계획이다. 다만, 지난해 생산과잉에 따른 기저효과로 4월까지 전년보다 높은 가격을 형성할 것으로 보여 대형마트 납품단가 인하를 지원(500원·포기)해 소비자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대파는 지난달 하순 주산지 강우로 출하량이 감소해 가격이 강세지만 이달 초부터 기상 호전으로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도매가격이 하락세로 전환 중이다.오는 5월 본격 출하되기 전 3000t에 대해 관세를 낮춘다. 축산물은 수급 상황이 비교적 양호해 2월 물가는 전월 대비 1.5% 하락했다. 지난해 2~3월 물가지수가 연중 최저 수준을 보임에 따라 기저효과가 발생해 전년 대비 상승률은 1.1%를 기록했다. 또 수입소고기 물가가 1년 전보다 4.9% 상승하면서 축산물 물가 상승에 큰 영향을 미쳤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농업관측에 따르면 3월 이후에는 기온이 상승하고 일조량이 늘어나는 등 기상여건이 개선되고 출하지역도 확대돼 시설채소를 중심으로 농산물 수급 상황이 2월보다는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축산물도 소·돼지·닭고기의 안정적인 수급상황이 유지되고, 계란도 산지가격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사과‧배는 저장량 부족으로 햇과일 출하 전까지 가격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물가 급등의 선봉장인 사과 대체 수입 과일이 없어 가격 안정세로 뒤바뀔 효과는 미지수다. 이에 농식품부는 농산물 가격 폭등세를 안정시키기 위해 기존 수급상황실을 ‘비상수급안정대책반’으로 개편해 가동한다. 매일 과일과 채소류 등을 점검하는 회의를 열고 농축산물 수급 동향과 물가 상황을 확인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농산물 납품단가 지원예산을 당초 15억원에서 204억원으로 확충하고, 할인지원 예산도 230억원을 투입해 체감 가격을 낮출 계획이다. 또 사과·배 등 국내 공급이 부족한 품목에 대한 수요를 수입산 대체과일로 분산한다는 계획이다. 만다린(500t), 두리안(1300t), 파인애플주스(관세율 50→10%·수입전량) 등 할당관세 적용 품목도 확대한다. 상반기 물량이 신속하게 국내 유통될 수 있도록 업체별 수입 실적에 따라 물량을 추가 배정하는 등 인센티브를 도입한다. 박수진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장바구니 물가가 빠른 시일 내 안정될 수 있도록 참외 등 대체 과일이 본격 출하되기 전까지 과일‧채소를 중심으로 생산자 납품단가 지원, 소비자 할인지원, 할당 관세 등을 통한 공급 확대 등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정책수단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마'했던 의사들…면허정지 절차 밟자 당황 "진짜 할 줄이야" 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 3.5%p↓…與 지지율도 하락세 반전 [데일리안 여론조사] '비례 투표' 국민의미래 38.6%, 민주연합 22.7%, 조국신당 20.3% [데일리안 여론조사] 총선 지휘 "한동훈 잘하고 있다" 48.9%…"이재명 잘하고 있다"는 40.2% [데일리안 여론조사] "국회 출근 전 불륜男과 호텔서…" 증거사진까지 나와 '발칵'
  • “고물가에 외식 대신 간편식” 홈플러스, 인기 RMR 매출 최대 380%↑ 계속되는 경기 불황과 물가 상승 탓에 외식비 부담이 날로 커지고 있다. 지출을 줄이고자 평범한 집 밥으로 한 끼를 때웠던 과거와 달리, 집에서도 외식 수준의 특별함을 추구하는 이들이 늘며 ‘외식의 내식화’ 트렌드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최근 간편식과 밀키트 시장에서는 맛집 또는 레스토랑 셰프의 메뉴를 집에서 간편하게 즐기는 ‘RMR(레스토랑 간편식, Restaurant Meal Replacement)’이 각광받고 있다. 일명 ‘셰프의 대체제’라 불리며 집에서도 수준 높은 한 끼를 즐길 수 있고, 유명 맛집의 검증된 메뉴를 시공간 제약 없이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홈플러스는 1000여종의 밀키트와 냉장·냉동 간편식을 총망라한 특화매장 ‘다이닝 스트리트’를 통해 유명 맛집과 협업한 120여 개의 RMR 상품을 판매 중이다. 특히, 올해 2월1일~26일 기준 ’냉동/냉장 RMR’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9%, 176% 신장하며 내식족 사이에서 RMR 상품의 인기를 입증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2월 출시한 ‘채선당 샤브샤브(845g)’는 지난달 1일~26일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80% 신장하며 홈플러스 대표 RMR로 등극했다. 채선당에서 먹는 맛 그대로 재현했으며, 오는 13일까지 할인가 9990원에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지난해 5월 첫 선을 보인 돈까스계 명가 하코야의 ‘하코야 통 치즈 돈까스(350g)’는 지난달 26일 기준 누적 판매량 21만개를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밖에도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내 중식 레스토랑인 ‘남풍’의 요리를 재현한 ‘파라다이스 호텔 남풍 칠리새우(350g)’와 투다리의 두 가지 대표 메뉴를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투다리 김치오뎅전골(653g)’도 인기 상품으로 꼽힌다. 홈플러스는 올해도 유명 외식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RMR이 포함된 각종 밀키트, 디저트 등을 내놓으며 내식족 입맛 잡기에 나선다. 30년 역사 놀부 부대찌개의 맛을 그대로 적용한 ‘홈플러스 시그니처 홈밀 깔끔하게 맛있는 놀부 부대찌개(1042g)’를 이달 13일까지 8990원에 선보인다. 12시간 우린 진한 우골 육수가 들어간 특제소스와 함께 프리미엄 햄/소시지를 가득 넣어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밀키트 전문 기업 마이셰프의 비법 레시피가 담긴 ‘홈플러스 시그니처 홈밀 푸짐한 밀푀유나베(1079g)’를 동기간 5000원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성수동 아이스크림 맛집 뵈르뵈르의 자매 브랜드인 블랑제리뵈르 ‘뵈르 파인트 아이스크림 3종(쿠키앤버터/딥초코/리얼스트로베리)’도 홈플러스에서 단독 선론칭한다. 심호근 신선가공MD&상품개발 팀장은 “최신 외식 트렌드에 맞춰 숨은 맛집과 연계한 RMR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계속해서 고민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명 맛집들의 개성이 담긴 다양한 콜라보 상품들을 출시해 일상 속 특별한 미식의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마'했던 의사들…면허정지 절차 밟자 당황 "진짜 할 줄이야" 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 3.5%p↓…與 지지율도 하락세 반전 [데일리안 여론조사] '비례 투표' 국민의미래 38.6%, 민주연합 22.7%, 조국신당 20.3% [데일리안 여론조사] 총선 지휘 "한동훈 잘하고 있다" 48.9%…"이재명 잘하고 있다"는 40.2% [데일리안 여론조사] ‘춘추전국시대’ 중저가 침대 시장, 쏟아지는 경쟁자에 1위도 흔들
  • KOTRA, 멕시코·콜롬비아서 스마트시티·ICT 분야 수출상담회 개최 중남미 스마트시티 시장진출 기회의 장 열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이달 5일과 7일 각각 멕시코와 콜롬비아에서 '2024 중남미 스마트시티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중남미 시장진출을 희망하는 ICT 분야 국내기업 7개사와 멕시코, 콜롬비아의 바이어·발주처 40개사가 참가했다. ▲시장설명회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 ▲비즈니스 네트워킹 등으로 구성됐다. 5일에 진행된 멕시코시티 행사에서는 딜로이트 멕시코 법인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전문가가 참여해 멕시코 ICT·스마트시티 시장 현황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멕시코 최대 자동차 제조사 중 하나인 폭스바겐 멕시코 등 바이어 20여개사가 참여해 40여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7일에 개최된 보고타 행사에서는 콜롬비아 ICT 시장설명회와 함께 50여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됐다. 보고타, 메데진, 카르타헤나, 파스토, 마니살레스 등 콜롬비아 주요 시정부 관계자들도 참여해 우리 ICT 기업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멕시코는 브라질에 이은 중남미 2위의 스마트시티 시장으로 지난해 기준 스마트시티 시장은 9억 달러 규모다. 향후 5년간 평균 15% 성장해 2028년엔 16.4억 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번 행사에는 누에보레온주 등 멕시코 지방 정부 인사들도 초청해 스마트 CCTV, 3차원 지하 시설물 정보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멕시코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참여 가능성을 타진했다. 아울러 콜롬비아는 지난해 12월에 5G 주파수 경매를 진행했다. 최근 정보통신부가 인공지능(AI) 육성 로드맵을 발표하는 등 향후 민간·공공분야에서 사물인터넷, AI, 빅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솔루션이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수출지원사업과 연계해 진행됐으며, 민관 협업을 통해 ▲보안 ▲스마트 수처리 ▲스마트 가로등 등 유망분야에서 우리 수출 경제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김상순 KOTRA 중남미지역본부장은 "멕시코는 북부와 중부의 산업 도시 위주로 각 주 정부가 관할하는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들이 추진되고 있다'며 "콜롬비아는 기존 도시에 ICT 솔루션을 접목하는 형태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KOTRA는 더 많은 우리 기업이 중남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스마트시티 관련 바이어들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마'했던 의사들…면허정지 절차 밟자 당황 "진짜 할 줄이야" 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 3.5%p↓…與 지지율도 하락세 반전 [데일리안 여론조사] '비례 투표' 국민의미래 38.6%, 민주연합 22.7%, 조국신당 20.3% [데일리안 여론조사] 총선 지휘 "한동훈 잘하고 있다" 48.9%…"이재명 잘하고 있다"는 40.2% [데일리안 여론조사] "국회 출근 전 불륜男과 호텔서…" 증거사진까지 나와 '발칵'
  •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 "내 집 마련 하반기에…거래량 확인해야"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기준금리 인하가 기대되는 하반기에 주택 거래량이 회복되면 매수에 나설 것을 권고한다"고 강조했다. 우리은행이 7일 개최한 '자산관리 기자간담회'에서 함 랩장은 "올 상반기까지 집값 하향 조정이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날 '우리은행이 제시하는 2024년 부동산 5대 투자전략'을 발표했다. 우선 서울 지역 아파트 매수를 희망한다면 한강변과 강남권을 관심 대상에 포함할 것을 권고했다. 그는 "시장 회복기에 맞춰 교통망이 개선되고 정비사업 규제가 완화되는 용산구와 강남3구에 수요가 몰릴 것"이라며 "강남3구가 너무 버겁다면 한강변 용산구나 마포구도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인구회자(人口膾炙) 지역을 노리는 것도 전략이 될 수 있다고 함 랩장은 조언했다. 그는 "연초부터 GTX 개통 시작, 1기 신도시 재건축 등이 부동산 시장의 주요 이슈로 떠올랐다"며 "이달 말 개통하는 GTX-A노선의 경우 용인시 기흥구 주변 역세권을, 노후계획 도시 특별법이 적용되는 1기 신도시의 경우 분당을 우선 추천한다"고 말했다. 또한 "저출생 대책의 일환으로 우대하고 있는 신혼부부 특별공급과 청약제도를 잘 활용 하면 재테크에 성공할 수 있다"며 "신혼부부 가입 기간을 합산 적용함에 따라 미혼보다 유리하기 때문에 서울지역 등 요지에 꼭 청약 신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전세 수요자에게는 올 하반기 열릴 대형 입주장을 노릴 필요가 있다"며 "아파트 입주 물량 감소로 전세가격이 오를 전망이지만, 하반기 대규모 입주 예정 단지에서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전세 물건이 나올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마'했던 의사들…면허정지 절차 밟자 당황 "진짜 할 줄이야" 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 3.5%p↓…與 지지율도 하락세 반전 [데일리안 여론조사] '비례 투표' 국민의미래 38.6%, 민주연합 22.7%, 조국신당 20.3% [데일리안 여론조사] 총선 지휘 "한동훈 잘하고 있다" 48.9%…"이재명 잘하고 있다"는 40.2% [데일리안 여론조사] "국회 출근 전 불륜男과 호텔서…" 증거사진까지 나와 '발칵'
  • 산은, 1억달러 '캄보디아 기후금융 지원 프로그램' 승인 받아 한국형 개발·녹색금융 경험 전수 산업은행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아프리카 르완다에서 개최된 녹색기후기금(GCF)의 제38차 이사회에서 1억 달러 규모의 '캄보디아 기후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산은은 캄보디아에 1억 달러 규모의 대출을 실행한다. GCF는 개도국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 지원을 위해 인천 송도에 설립된 UNFCCC(유엔기후변화협약)의 재정운영기구이다. 현재까지 전 세계 120여개 인증기구를 승인했으며, 인증기구는 GCF자금이 개도국에 효율적으로 지원되도록 기후변화 대응사업을 발굴, 제안 및 집행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캄보디아 기후금융 지원 프로그램은 캄보디아 국책은행인 농업은행(ARDB)내 기후금융 전문부서를 설립해 1억 달러 규모의 녹색 대출을 취급하고, 캄보디아 내 다른 현지 기관에서도 녹색대출을 취급할 수 있도록 기후금융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산은은 한국 산업 및 경제발전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획득한 경험 및 지식을 활용해 상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ARDB가 국가 기후은행으로 전환하기 위한 장기전략 수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GCF 이사회는 이같은 계획을 높게 평가하며, 개도국 기후사업의 모범사례로 볼 수 있다는 극찬과 함께 만장일치로 사업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산은은 2021년부터 현지 정부 및 산업계의 기후금융에 대한 수요를 파악해 사업 및 금융구조 설계, 참여기관 협상 등을 진행했다. 정부 내 GCF 담당 부처인 기획재정부는 GCF 이사진으로서 GCF 사무국 및 타국 이사, 시민사회단체 등과 긴밀히 협의하며 본 협력사업을 적극 지원했다. 산은 측은 "이번 GCF 협력사업 승인을 통해 글로벌 기후금융기관으로서 사업 구조화 능력과 금융자문 역량을 입증했다"며 "특히, 캄보디아에 진출해있는 한국계 기업 및 금융기관 등의 다양한 현지 녹색사업 참여를 지원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본건 승인의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산은은 승인 과정에서 축적한 기후금융 노하우를 활용하여 신규 GCF 협력사업을 지속 추진함과 동시에 다양한 분야에 대한 한국 금융·산업계의 해외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마'했던 의사들…면허정지 절차 밟자 당황 "진짜 할 줄이야" 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 3.5%p↓…與 지지율도 하락세 반전 [데일리안 여론조사] 총선 지휘 "한동훈 잘하고 있다" 48.9%…"이재명 잘하고 있다"는 40.2% [데일리안 여론조사] '비례 투표' 국민의미래 38.6%, 민주연합 22.7%, 조국신당 20.3% [데일리안 여론조사] [인터뷰] TSMC 떠나 삼성 지원군으로...에이디테크놀로지 "모든 준비 마쳤다"
  • 죽어서도 구경거리…뼈·내장까지 전시된 푸바오 외할머니 한국에서 태어난 1호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다음달 3일 중국행을 앞둔 가운데 푸바오의 외할머니 판다인 '신니얼'의 충격적인 근황이 공개됐다. 쓰촨 온라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은 신니얼을 청두 생명의 신비 박물관에 박제해 전시하고 있다. 외형뿐만 아니라 근육 표본, 내장 표본, 뼈 표본 4가지로 나뉘어 전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7년생인 신니얼은 푸바오의 엄마 아이바오를 낳은 판다다. 아들 '신바오'의 야생적응훈련을 돕다 지난 2016년 2월 장폐색에 걸려 사망했다. 판다 나이로는 7살로, 사람 나이로는 약 25~26살 정도였다. 이후 딸 아이바오는 엄마 신니얼의 죽음 약 2주 후인 같은 해 3월 3일 러바오와 함께 한국으로 왔다. 신니얼의 근황이 공개되자 푸바오의 팬들은 중국행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죽은 동물을 교육용 표본으로 박제하는 경우는 종종 있지만, 죽은 후에도 사람들의 구경거리가 된다는 건 비인도적인 처사라는 이유에서다. 또한 아이바오 역시 과거 중국의 사육사로부터 학대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걱정을 더하고 있다. 푸바오는 2016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 상징으로 보내온 판다 아이바오와 러바오 사이에서 낳은 암컷으로, 2020년 7월 태어났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자연 번식한 판다이기에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다만 푸바오는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 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 따라 만 4세가 되기 전 중국에 돌아가야 한다.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지내던 푸바오는 4월 초 중국 쓰촨성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로 보금자리를 옮기기에 앞서 약 한 달간 내실에서 비공개 상태로 건강관리와 검역관리 등을 받는다. 이후 오는 4월 3일 인천공항에서 청두솽류공항으로 2400여㎞를 비행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마'했던 의사들…면허정지 절차 밟자 당황 "진짜 할 줄이야" "국회 출근 전 불륜男과 호텔서…" 증거사진까지 나와 '발칵' "남의 발가락을 혀로…" 고등학교서 벌어진 역겨운 행사 "아줌마들 조만간 사고치겠네" 고속도로 2차로서 벌어진 일 "이런 사람 멀리해라" 117살 할머니의 장수비결
  • LG전자, 업계 최초 토출구 2개 갖춘 벽걸이 에어컨 신제품 공개 업계 최초 정면과 하단으로 바람이 나오는 토출구 2개 갖춰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탑재해 뛰어난 냉난방, 유럽 에너지등급 중 최고인 A+++ LG전자가 벽걸이 에어컨 최초로 바람이 나오는 토출구가 정면과 하단 2개인 신제품을 공개한다. LG전자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현지시간 12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유럽 최대 공조전시회 ‘모스트라 콘베뇨 엑스포(Mostra Convegno Expocomfort) 2024’에 참가해 벽걸이 에어컨 ‘듀얼쿨(DUAL COOL)’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신제품은 집 안 어느 곳에 설치해도 잘 어울리는 인테리어 가구 같은 심플한 디자인이다. 이 제품은 토출구가 하나인 기존 벽걸이 에어컨보다 더 빠르게 실내를 냉난방한다. LG전자가 20.9제곱미터(m2)의 룸에서 자체 테스트한 결과, 33도(℃)의 실내 온도를 5도 낮출 때 기존 제품 대비 20% 이상 시간이 빨랐다. 또, 12도의 실내 온도를 5도 올릴 때 시간이 6% 정도 단축됐다. LG전자는 에어컨 사용 고객들의 페인포인트(pain point: 고객이 불편을 느끼는 지점) 조사를 통해 실내가 시원해졌을 때는 에어컨 바람이 몸에 직접 닿는 것을 불편해한다는 것을 확인, 이를 해소하기 위해 ‘소프트 에어’ 기능을 새로 개발했다. 소프트 에어 기능은 2개의 토출구 중 정면에서만 바람이 나와 몸에 직접 닿는 것을 최소화하고 시원함은 유지한다. 고객은 개인의 선호에 맞춰 소프트 에어의 바람 온도와 풍량을 맞춤형으로 설정 가능해 실내 온도만 설정하던 기존 제품에 비해 더욱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신제품은 하단 토출구에 투명한 날개인 두 개의 에어가드가 적용돼 바람의 방향을 정밀하게 조절해준다. 이번에 유럽에 공개한 신제품은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를 탑재해 뛰어난 냉난방 성능은 물론 차별화된 에너지 효율을 자랑한다. 이 제품은 유럽 ErP(Energy-related Products) 에너지등급 중 가장 높은 A+++를 만족한다. 신제품은 내장된 레이더 센서로 사용자 위치를 실시간 파악해 최적의 냉난방을 제공한다. 움직임이 없을 때는 절약모드로 동작해 에너지를 절감한다. 또, 냉난방 중 창문이 열렸을 경우 등 갑작스런 온도 변화 시 에너지가 낭비되지 않도록 절전모드로 전환되는 기능도 갖췄다. 신제품의 절전 플래너 기능도 에너지 절약에 한 몫 한다. 고객이 LG 씽큐(LG ThinQ) 앱에서 원하는 기간 동안 목표 에너지 사용량을 입력하면 목표 사용량을 넘기지 않고 에어컨을 사용하도록 지속적으로 알려 준다. LG전자는 최근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에 따라 유럽 에어컨 보급률이 늘어나는 점에 주목했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지난해 지구 연평균 기온이 역대 가장 따뜻했다고 발표했으며, 올해는 더 뜨거워질 것으로 예측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유럽 에어컨 보급률은 2000년 10%에서 2022년 19%로 증가했으며 지난해에는 더 늘어났을 것으로 추정한다. LG전자는 급증하는 유럽의 에어컨 수요에 대응하면서 화석연료를 대체하기 위해 진행되는 전기화 및 친환경 트렌드에 부합하는 벽걸이 에어컨 ‘듀얼쿨’을 4월 출시한다. 같은 달 국내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이 최적화된 냉방 전용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업계 최초 두 개의 토출구로 맞춤형 바람을 제공하는 새로운 벽걸이 에어컨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냉난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마'했던 의사들…면허정지 절차 밟자 당황 "진짜 할 줄이야" 김재섭, 만삭 아내 앞 욕설·폭행 비프리에 "비통하지만 선처" 고장난 '시스템 공천'…與, 유경준 및 '오세훈계' 이창근 컷오프 [정국 기상대] "국회 출근 전 불륜男과 호텔서…" 증거사진까지 나와 '발칵' "집단행동 전공의, 면허 취소되면 재발급 힘들고 최소 1년 이내 면허정지" [법조계에 물어보니 364]
  • 삼성운용 KODEX 미국반도체MV, 순자산 2천억 돌파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반도체MV’ 상장지수펀드(ETF)의 연초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가 516억원으로 국내 상장 반도체 ETF 32개 중 최대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연초 이후 44영업일 중 2일을 제외한 나머지 기간 동안 개인 순매수가 이어졌고 이러한 순매수에 힘입어 순자산도 2000억원을 넘어 227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말 이후 글로벌 AI반도체 기업에 대한 투자 수요가 지속되면서 반도체 ETF의 성과도 차별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대표적인 AI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가 시장 지배력은 물론 향후 실적 전망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면서 ETF내 엔비디아 투자 비중이 상품 수익률 차이를 결정하는 모습이다. 실제로 KODEX 미국반도체MV는 엔비디아 투자 비중이 26.8%로 국내 상장 반도체 ETF중 가장 높다. 이에 힘입어 최근 1년 수익률이 89.7%로 최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2021년 6월 설정 이후 수익률은 104.1%로 레버리지를 제외한 ETF 중 1위 성과를 보여주며 중단기 수익률에서 모두 최고 수준의 성과다. 이러한 현상은 미국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다. 엔비디아 편입비중이 현재 26.8%에 달하는 ‘MV반도체 지수’ 수익률이 또다른 반도체 지수인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SOX)를 크게 앞서는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MV반도체 지수’는 KODEX 미국반도체MV가 추종하는 기초지수로 약 171억 달러(약 23조원) 규모에 달하는 미국 최대 반도체 ETF인 SMH(반에크 반도체 ETF)의 기초지수다. 이 지수는 미국에 상장된 팹리스, 파운드리, 메모리는 물론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 및 장비, 차세대 전력 반도체 등 반도체 산업 전반의 글로벌 대형 반도체 기업 25종목을 편입하고 있다. 한동훈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SMH ETF가 우수한 수익률을 바탕으로 미국에서 최대 규모의 글로벌 반도체 상품이 된 것처럼 KODEX 미국반도체MV 또한 장단기 뛰어난 성과를 거두면서 국내 투자자들로부터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며 “포스트 AI반도체 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하기 원하는 투자자들에게도 좋은 투자상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마'했던 의사들…면허정지 절차 밟자 당황 "진짜 할 줄이야" 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 3.5%p↓…與 지지율도 하락세 반전 [데일리안 여론조사] '비례 투표' 국민의미래 38.6%, 민주연합 22.7%, 조국신당 20.3% [데일리안 여론조사] 총선 지휘 "한동훈 잘하고 있다" 48.9%…"이재명 잘하고 있다"는 40.2% [데일리안 여론조사] "국회 출근 전 불륜男과 호텔서…" 증거사진까지 나와 '발칵'
  • 원·달러 환율 3.7원 내린 1330.8원 출발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7원 내린 1330.8원으로 출발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마'했던 의사들…면허정지 절차 밟자 당황 "진짜 할 줄이야" 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 3.5%p↓…與 지지율도 하락세 반전 [데일리안 여론조사] '비례 투표' 국민의미래 38.6%, 민주연합 22.7%, 조국신당 20.3% [데일리안 여론조사] 총선 지휘 "한동훈 잘하고 있다" 48.9%…"이재명 잘하고 있다"는 40.2% [데일리안 여론조사] "국회 출근 전 불륜男과 호텔서…" 증거사진까지 나와 '발칵'
  • 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 3.5%p↓…與 지지율도 하락세 반전 [데일리안 여론조사] 데일리안·여론조사공정㈜ 여론조사 윤 대통령 부정평가 다시 56%로… 국민의힘 지지도 3.4%p 하락 '41.6%' 국힘 2회 연속 하락, 민주 0.9%p 반등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41.6%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3.5%, 국민의힘이 41.6%로 나타났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4~5일 이틀간 전국 남녀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1.6%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6%로 나타났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3.5%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7%p 상승했다. 구체적으로는 △매우 잘함 24.6% △잘하는 편 17.0% △잘못하는 편 8.1% △매우 잘못함 47.9% △잘 모름 2.4% 등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인천·경기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지지율 하락세가 확인됐다. 대구·경북을 제외한 권역에서는 부정평가가 과반을 기록했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강원·제주(25.8%, 13.9%p↓) △광주·전남북(18.2%, 13.3%p↓) △대전·세종·충남북(39.1%, 12.7%p↓ ) △부산·울산·경남(47.7%, 7.6%p↓ ) △서울(37.9%, 3.1%p↓) △대구·경북(64.7%, 0.2%p↓) 순으로 하락 폭이 컸다. △인천·경기(44.1%, 4.7%↑)는 오름세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60대와 70대 이상에서 긍정평가가 과반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연령대에선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40대(32.5%, 0.8%p↑)가 상승했다. △20대 이하(28.2%, 8.7%p↓) △60대(51.6%, 7.4%p↓) △50대(39%, 3.4%p↓) △70대 이상(63.2%, 1.2%p↓) △30대(37.8%, 1.1%p↓) 순으로 하락세가 컸다. 이번 조사에서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33.5%(0.9%p↑), 국민의힘 41.6%(3.4%p↓)로 나타났다. 다른 정당은 △조국신당 8.3% △개혁신당 4.2% △새로운미래 2.7% △녹색정의당 1.4% 등의 순으로 파악됐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서울(민주 31.7%·국힘 36.3%) △인천·경기(민주 37.2%·국힘 41.5%) △대전·세종·충남북(민주 33.1%·국힘 46.7%) △광주·전남북(민주 51.3%·국힘 15.8%) △대구·경북(민주 15.2%·국힘 66.9%) △부산·울산·경남(민주 26.4%·국힘 48.4%) △강원·제주(민주 39.4%·국힘 30.3%) 등으로 확인됐다. 연령별로는 △20대 이하(민주 38.3%·국힘 28%) △30대(민주 32.7%·국힘 37.9%)△40대(민주 41.8%·국힘 32.4%) △50대(민주 33.0%·국힘 43.8%) △60대(민주 32.6%·국힘 49.3%) △70대 이상(민주 20.4%·국힘 59.5%) 등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4~5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 ARS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4.6%로 최종 1000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 3.5%p↓…與 지지율도 하락세 반전 [데일리안 여론조사]
  • 대선 가상대결 '한동훈 43.2% VS 이재명 42.3%'…오차범위 내 초접전 [데일리안 여론조사] 데일리안·여론조사공정㈜ 여론조사 한동훈, 2월 조사부터 이재명 연속 앞서 개혁신당·새로운미래, 한동훈 > 이재명 차기 대선 가상대결 조사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오차범위 내 격차로 소폭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4~5일 전국 남녀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동훈 위원장과 이재명 대표 중 누가 차기 대통령으로 더 적합하다고 생각하시느냐'라고 물은 결과, 응답자의 43.2%가 한 위원장을 꼽았다. 이 대표라는 응답은 42.3%로 집계됐다. 없다는 12.4%, 잘 모르겠다는 2.2%로 나타났다. 양자 간 격차는 0.9%p로 오차범위(±3.1%p) 내 위치했다. 직전(2월 20일) 조사보다 한 위원장은 3.4%p 하락했고, 이 대표는 1.9%p 상승했다. 데일리안은 신년부터 격주로 '한동훈·이재명 양자 대결' 여론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1월까지는 이 대표가 한 위원장보다 오차범위내 우위에 있었지만, 2월부터는 판도가 바뀌어 한 위원장이 이 대표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3주 연속 앞서고 있다. 한 위원장과 이 대표의 이번 양자대결 결과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한 위원장은 서울, 대전·세종·충남북,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에서 앞섰다. 이 대표는 인천·경기, 광주·전남북, 강원·제주에서 우위를 보였다. 세부적으로는 △서울 '한동훈 40.7%, 이재명 39.5%' △인천·경기 '한동훈 43.4%, 이재명 45.0%' △대전·세종·충남북 '한동훈 45.2%, 이재명 41.0%' △광주·전남북 '한동훈 22.3%, 이재명 60.1%' △대구·경북 '한동훈 66.3%, 이재명 24.2%' △부산·울산·경남 '한동훈 46.8%, 이재명' 37.3%' △강원·제주 '한동훈 29.8%, 이재명 54.9%'로 기록됐다. 연령별로는 한 위원장은 6070세대에서 과반 넘게, 이 대표는 40대에서 과반 넘게 지지했다. 세부적으로 △20대 이하 '한동훈 34.3%, 이재명 47.2%' △30대 '한동훈 41.0%, 이재명 39.2%' △40대 '한동훈 36.0%, 이재명 55.8%' △50대 '한동훈 41.8%, 이재명 44.6%' △60대 '한동훈 50.5%, 이재명 37.2%' △70대 이상 '한동훈 57.0%, 이재명 26.4%'다. 지지 정당별로 분류하면 국민의힘 지지층의 89.9%는 한 위원장을, 민주당 지지층 89.8%는 이 대표를 선호했다. 녹색정의당은 47.1%가 이 대표를, 21.3%가 한 위원장을 지지했다. 조국 대표의 조국혁신당은 82.4%가 이 대표를 지지했다.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은 26.8%가 한 위원장을 13.1%가 이 대표를 선호했다. '잘 모르겠다'나 '없다'는 답변은 60.2%였다. 이낙연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는 27.2%가 한 위원장을, 14.5%가 이 대표를 지지했다. '잘 모르겠다'나 '없다'는 답변은 58.4%였다. '지지정당이 없다'는 응답자의 26.1%는 한 위원장을, 30.0%는 이 대표를 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5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 ARS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4.6%로 최종 1000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 3.5%p↓…與 지지율도 하락세 반전 [데일리안 여론조사] '비례 투표' 국민의미래 38.6%, 민주연합 22.7%, 조국신당 20.3% [데일리안 여론조사] 총선 지휘 "한동훈 잘하고 있다" 48.9%…"이재명 잘하고 있다"는 40.2% [데일리안 여론조사] 대선 가상대결 '한동훈 43.2% VS 이재명 42.3%'…오차범위 내 초접전 [데일리안 여론조사]
  • 소액주주 결집에 행동주의펀드 공세 강화...변화 조짐도 [주총 2024-②] 밸류업 기조에 기업들 배당정책 개선 바람 주주제안 전략 변화·개인투자자 결집 부각 단기성과 치중 우려도...“중장기 관점 필요” 올해도 어김없이 정기 주주총회 시즌이 돌아왔다. 연초부터 화두로 대두된 코리아 디스카운트(국내 증시 저평가 해소)에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 발표로 주주환원과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이다. 이에 올해 주총에서도 소액주주들의 결집과 행동주의펀드들의 공세 강화로 뜨거운 열기를 예고한 상태다. 올해 주총에서 나타날 이슈들과 주목할 점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3월 정기 주주총회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맞물린 가운데 소액주주 및 행동주의 펀드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 이에 상장사들이 주주환원 정책을 고민하면서 공격적인 행동주의 행보가 완화되거나 최대주주·연기금 등과 단합하는 등 전략의 변화도 나타나고 있어 주목된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3월 주총 시즌을 맞아 소액주주와 행동주의 펀드가 주주가치 제고에 뛰어들면서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행동주의 펀드들이 서로 연대해 목소리를 키우는 이른바 울프팩(wolf pack·늑대 무리) 전략도 눈에 띈다. 오는 15일 주총을 앞둔 삼성물산이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영국계 자산운용사 시티오브런던과 미국계 화이트박스어드바이저스, 국내 안다자산운용 등 5개 행동주의 펀드 연합은 올해 주총 시즌을 앞두고 삼성물산에 50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과 보통주 1주당 4500원(우선주 4550원) 배당 등을 요구했다. 이는 삼성물산 이사회가 제시한 보통주 1주당 2550원(우선주 2600원)보다 75% 많은 규모다. 업계는 지난달 26일 금융당국이 일본을 벤치마킹한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을 발표한 것을 발단으로 행동주의 펀드의 영향력이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상장사들의 저평가 해소를 정부가 천명한 만큼 주주 환원에 명분이 생긴 것이다. 그동안 행동주의 펀드의 제안에 소극적으로 응대해온 기업들이 최근 배당을 늘리고 자사주를 소각하고 있는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상장사들이 앞다퉈 주주친화 정책을 수립하면서 기업들과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행동주의 펀드들도 등장하고 있다. 지난해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분쟁에서 목소리를 낸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은 올해 들어 7개 금융지주사를 상대로 주주환원책을 요구했지만 별도 주주제안은 하지 않았다. 해당 금융지주사들이 얼라인파트너스의 요구사항을 어느 정도 수용한 데 따른 것이다. 얼라인파트너스는 JB금융지주에 대해서만 이사 후보 추천과 증원 요구를 한 상태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의 경우 태광산업을 상대로 이사 후보를 추천하는 주주제안을 했지만 타 기업에 대해선 주주제안을 하지 않았다. 대신 태광산업을 비롯한 캠페인 대상 기업들과 요구 사항을 대화로 풀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종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 사례처럼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행동주의 펀드들의 주주제안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업들이 무조건적인 방어적 자세보다 소통을 통한 기업가치 증가를 목표로 대화하거나 행동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과거 기업들에게 큰 위기의식을 주지 못했던 주주 행동주의가 성장하면서 최대주주와 연기금 등과 연대해 다변화된 전략을 펼치는 곳들도 늘어나고 있다. 싱가포르계 행동주의 펀드 플래시라이트캐피탈피트너스(FCP)는 차기 사장 선임 문제를 놓고 KT&G와 맞붙으면서 국민연금에 의결권 행사로 대표 선임 과정에 적극 개입할 것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KCGI자산운용의 경우 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이 오는 19일 주총을 앞둔 가운데 배당·정관 변경 등 안건에서 대주주 영풍의 손을 들어주기로 했다. 금호석유화학은 129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는데 이는 개인 최대주주인 박철완 전 상무와 차파트너스자산운용 측 요구를 받아들인 것이다. 차파트너스는 박찬구 금호석화그룹 회장의 조카인 박 전 상무로부터 주주제안권을 위임받은 행동주의 펀드다. 올해부터 주총에서 소액주주들의 입김이 거세질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소액주주들의 의견을 결집하는 플랫폼들이 등장하면서 이들이 뜻을 모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소액주주연대 플랫폼 ‘액트’를 보면 올해 이 플랫폼 한 곳에만 20여곳의 기업에 주주제안이 제출됐다. 상장폐지 위기에 처한 이화전기, 이아이디, 이트론 등 이화그룹 3사를 비롯해 DB하이텍, DI동일, DMS, 강스템바이오텍, 뉴지랩파마, 대양금속, 디에스케이, 삼목에스폼, 아난티, 알파홀딩스, 오로라, 캐스텍코리아, 코나아이, 포인트모바일, 한송네오텍, 휴마시스 등이다. 상법상 의결권이 있는 지분을 전체의 3% 이상 확보하거나 1% 이상의 지분을 6개월 이상 보유한 주주는 ‘주주제안권’을 행사할 수 있다. 그간 소액주주들은 지분이 많은 이른바 ‘슈퍼개미’ 없이는 지분을 모으는 것이 쉽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소액주주 플랫폼들을 통해 주주인증과 전자 위임이 간편해지자 각 회사의 소액주주연대가 뭉치면서 이들의 지분율이 높아지기 시작했다. 밸류업 정책을 계기로 기업들이 소액주주들의 요구를 과거보다 심도 있게 검토할 것이란 기대감도 작용했다. 다올투자증권 최대주주 이병철 회장 측과 경영권 분쟁 중인 2대주주 김기수 프레스토투자자문 대표는 15일 주총을 앞두고 주주 행동주의 플랫폼 ‘비사이드코리아’에서 전자위임을 촉구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회사 정상화 전까지 최대주주와 함께 배당을 받지 않겠다며 소액주주들의 참여를 권하고 있다. 다올투자증권의 소액주주 지분율은 약 62%에 달한다. 소액주주들과 회사 경영진의 법적 공방도 늘고 있다. DI동일 소액주주연대는 주주제안권을 행사했지만 사측이 주총 안건으로 상정하지 않자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상황이다. 대양금속 소액주주연대와 삼보판지 소액주주들도 사측 경영진을 상대로 소송까지 불사하면서 주주가치 제고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다만 상장사들은 주주환원 확대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기업 활동의 위축을 우려하고 있다. 단기 주가 상승에만 초점을 맞춘 주주 제안이 많아지고 있는 데다 행동주의 펀드의 과도한 요구가 경영권 불안을 야기할 수 있어서다. 재계 한 관계자는 “기업들이 주주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겠지만 행동주의 펀드가 단기 차익실현이나 성과에 치중하는 것은 우려가 크다”며 “기업들이 경영권을 보호할 수 있도록 안전장치를 두고 중장기에 걸쳐 설득·변화시키는 방향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밸류업에 주주환원 강화 조짐...올해 이슈 및 관전 포인트는 [주총 2024-①] 기아 등 국내 상장사 31곳, 3월 둘째주 주총 개최 ‘밸류업 지원’에도 자사주 취득 소극적…주총 앞두고 환원책 늘까 막 오른 주총 시즌…‘밸류업’ 속 행동주의펀드 행보 ‘주목’ 돌아온 주총 시즌…커진 변동장 대응 전략은 [진주 in 재테크]
  • 국민 10명 중 7명 "전공의 집단사직 공감하지 않아" [데일리안 여론조사] 데일리안·여론조사공정㈜ 여론조사 전공의 집단행동 장기화에 '냉랭' 국정 수행 평가에는 부정적이어도 공감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50%대 우리 국민 10명 중 7명은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해 집단사직한 전공의들에 대해 '공감하지 않는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병원을 떠나는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이 장기화를 맞으며 의료공백이 현실화 되는 가운데, 의료인들을 향한 국민들의 시선 또한 냉랭한 모습이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4~5일 전국 남녀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집단사직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은 결과, 65.6%가 '공감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이어 '공감한다' 25.1%, '잘 모르겠다' 9.3%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정부가 내년도 대학입시 의과대학 입학정원을 2000명 늘리기로 결정하면서 의사단체가 동시다발적으로 집회를 열고 100개 수련병원 소속 전공의 가운데 8945명(71.8%)이 이탈한 바 있다. 지난달까지 복귀한 전공의는 565명에 그치면서 의료공백이 장기화 되자 의사를 향한 여론도 차가워지고 있는 상황이다. 조사 결과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공감하지 않는다'고 답변한 응답률은 △대구·경북(73.1%)에서 가장 높았으며 △부산·울산·경남(69.3%) △대전·세종·충남북(68.4%) △인천·경기(66.8%) △서울(62.2%)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강원·제주(53.0%), 광주·전남북(57.3%)은 50%대에 그치며 공감한다는 의견도 다른 지역 대비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에서 '공감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가장 많이 제시됐다. △30대 74.1% △40대 69.6% △60대 67.8% △20대 이하 63.6% △70대 이상 63.1% 순이었다. 단 50대에서는 57.0%로, '공감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36.6%로 가장 많았다. 정부 정책과 관련해 벌어진 사태인만큼 국정 수행 평가와도 연관이 있었다. 국정 수행 평가에 긍정적으로 평가(매우 잘하고 있다·잘하는 편이다)한 응답자 중 대다수인 82.6%는 '공감하지 않는다'고 했다. 다만 국정 수행 평가를 부정적으로 평가(매우 잘못하고 있다·잘못하는 편이다)하거나 '잘 모르겠다'고 답변한 응답자들 중 절반 가량도 '공감하지 않는다'고 답변하며 비교적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실제로 부정평가자 53.8%는 '공감하지 않는다', 35.6%는 '공감한다'고 답했다. 국정 수행 평가에 대해 '잘 모르겠다'고 답변한 응답자의 경우 46.5%는 '공감하지 않는다'라고 답했고 24.0%만이 '공감한다'고 응답했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답변한 응답자 중 82.0%는 '공감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이어 △새로운미래(71.2%) △지지정당 없다(59.7%) △기타정당(57.4%) △조국신당(55.4%) △더불어민주당(53.4%) △개혁신당(50.1%) 지지자도 과반수가 공감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밖에 △녹색정의당(29.0%) 지지자나 △잘 모르겠다(20.1%)는 응답자의 경우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20%대로 낮게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4~5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 ARS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4.6%로 최종 1000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 3.5%p↓…與 지지율도 하락세 반전 [데일리안 여론조사] '비례 투표' 국민의미래 38.6%, 민주연합 22.7%, 조국신당 20.3% [데일리안 여론조사] 총선 지휘 "한동훈 잘하고 있다" 48.9%…"이재명 잘하고 있다"는 40.2% [데일리안 여론조사] 대선 가상대결 '한동훈 43.2% VS 이재명 42.3%'…오차범위 내 초접전 [데일리안 여론조사] 국민 10명 중 7명 "전공의 집단사직 공감하지 않아" [데일리안 여론조사]
  • 결국 '뇌관' 된 與 영남 공천…'비대위 대응'에 쏠리는 눈길 '달서갑' 컷오프 홍석준 "시스템공천 깨져 …유영하 단수추천 큰 오점될까 우려된다" 국민추천제 도입 울산 남갑 이채익, 무소속 출마…컷오프 안병길 "비대위, 결론내달라" 국민의힘이 석연치 않은 영남권 공천 발표로 인해 내홍을 겪고 있다. 텃밭인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의 현역들이 대거 컷오프(공천배제) 되는 과정에서 공천관리위원회의 심사 기준을 납득하지 못하겠단 주장들이 고개를 들면서다. 이에 당내 눈길은 공관위의 심사 의결을 하루 앞둔 비상대책위원회로 쏠리고 있다.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초선·대구 달서갑)은 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날 달서갑에 유영하 변호사를 단수공천한 공관위를 향해 "지금까지 잘해온 '공정한 시스템공천' 대원칙이 깨졌다"며 당의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최측근인 유 변호사의 단수공천으로 인해 컷오프됐다. 홍 의원은 공관위에 경선을 요구할 방침이다.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홍 의원은 "시스템 공천의 대원칙은 현역의원 교체에 있어 과거 같은 밀실공천, 사천이 아니라 평가할 때 (현역 평가 하위) 10~30% 이하는 감점, 도덕적 결함 있을 때 경선에서 배제 한다는 것"이라며 "나는 대원칙에 어긋난 게 하나도 없다. (그런데도) 배제됐다는 것은 (공관위의) 정무적 판단이라는 미명 아래 이뤄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관위의 유 변호사 단수공천 결정이 박 전 대통령의 측근 챙기기를 위한 정무적인 판단이라는 주장이다. 특히 홍 의원은 "유 변호사 단수추천 의결이 큰 오점으로 작용해 국민의 신뢰와 믿음을 잃어버려 22대 총선의 악재가 되는 것은 아닌지 심히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박 전 대통령의 측근인 유 변호사의 공천으로 인해 과거 탄핵정국이 오버랩돼 이번 총선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조심스레 전달한 셈이다. 전날 공관위가 정당 최초로 도입한 '국민추천제'의 적용 지역구로 선정된 울산 남갑의 현역 의원인 이채익(3선) 의원도 반발 의사를 내비쳤다. 이 의원은 경선을 요구한 홍 의원과 달리 탈당한 뒤 남갑에 아예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실제로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오늘 국민의힘이 나를 버렸다"며 "절대 좌절하지 않겠다. 잠시 떠나더라도 승리해서 복귀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이 의원은 "국민추천제라고 하는 게 사실 깜깜이, 밀실(공천) 아니냐. 무조건 꽂으면 다 찍어준다는 오만한 생각을 당 지도부나 공관위에서 하는 것 같다"며 "당 지도부나 공관위에 정치를 제대로 오래 한 사람이 거의 없다. 그 결정(국민추천제)을 국민이 당원이 동의해줄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공관위는 지난 5일 서울 강남권과 대구·울산 등 5개 지역구에 '국민공천'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대구 동·군위갑(류성걸)·대구 북갑(양금희)·울산 남갑(이채익) 등 3곳은 현역 의원이 있는 지역구다. 이들은 국민공천을 신청할 수 있지만 당내에선 사실상 컷오프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 의원의 탈당도 같은 의미에서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부산 서구·동구의 3자 경선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지역구 현역 안병길(초선) 의원도 공관위의 결정에 반발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언론 공지를 내고 "나의 공천배제에 대한 공관위 결정에 아무런 흠결이 없는 것인지, 정치적 파장이 우려돼 배제됐다는 논리가 당에서 표방한 시스템 공천에 있는 기준인지 비대위에서 결론을 내달라"고 호소했다. 전날 공관위는 부산 서구·동구 현역인 안 의원을 컷오프하고 곽규택 변호사, 김인규 전 대통령실 행정관, 이영풍 전 KBS 기자의 3자 경선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영남 지역은 발표 이전부터 이번 공천 정국에서의 유일한 뇌관으로 꼽히던 곳이다. 가장 늦게까지 컷오프(공천 배제)나 경선 여부가 정해지지 않으면서, 출마가 불발된 인사들의 반발이 크게 터져나올 수 있단 우려가 감지된 바 있어서다. 국민의힘 한 의원은 "이미 영남 공천이 문제가 될 것이란 얘기가 여러 차례 있었음에도 현역에게 경선조차 실시하지 않거나 아예 빼버린 건 납득하기 어렵다"며 "공관위 측에서 납득할만한 근거를 제시하거나 하지 않는다면 여태 잘해왔던 이번 공천에서 유일한 흠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당내 일각에선 지난달 29일 쌍특검법이 재표결(김건희 여사·대장동 특검법)에서 부결된 지 5일 만에 현역 의원들이 대거 컷오프되면서 막판 물갈이에 나섰다는 시각도 있다. 표 이탈 우려가 사라지자 미뤄뒀던 영남권 현역 컷오프를 현실화한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실제로 지난달 29일 쌍특검 표결 전까지 컷오프된 지역구 현역은 전봉민(부산 수영)·이주환(부산 연제)·김용판(대구 달서병) 의원 등 3명에 불과했다. 이들 세 의원도 모두 경선에서 패배하면서 공천 탈락의 고배를 마신 사례다. 반면 전날 컷오프된 홍 의원과 이 의원, 안 의원에겐 경선 기회조차 없었다는 점이다. 이에 당내 시각은 공관위를 넘어 비대위로 쏠리고 있다. 컷오프된 현역들도 공관위의 결정에 대한 반발과 함께 최종 결정권을 가진 비대위를 향해 재고를 부탁하고 있어서다. 안 의원은 "(공관위에) 이의신청을 한다고 하더라도 자신들의 결정을 번복할 리 만무하니 별도의 이의신청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 한동훈 비대위원장께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도 "국민의힘 공관위와 당 비상대책위원회가 나의 진심을 헤아려 합리적인 판단을 해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며 "내일(7일) 있을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의 최종 결정전에 절차에 따라 이의를 제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한 관계자는 "이미 김현아 전 의원에 대한 공관위의 단수공천 결정을 비대위에서 재고할 것을 요청하면서 뒤바뀐 적이 있지 않느냐"라며 "이의를 받아들이고 심사하는 건 공관위의 몫이지만 이번 결정에 변수를 만들 수 있는 곳이라면 비대위다. 얼마 남지 않은 공천을 잘 마무리하는 게 중요한 만큼 이제 비대위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가 중요해진 것"이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與 현역 교체율 35% 안팎…정영환 "시스템공천 의미" 與, '대구 달서갑' 유영하 단수추천…'강남병' 고동진 '전략공천' 與, '서초을' 신동욱 단수추천…'강서을' 박민식·'영등포갑' 김영주 '전략공천' '물갈이' 공천이 혁신?…현역교체율 '50%' 21대 국회 평가 최악 [정국 기상대] 與, '인천남동갑' 손범규·'남양주갑' 유낙준·'청주흥덕' 김동원 공천…지역구 200곳 공천완료
  • [인터뷰] '무결점 정치인' 김선동 "힘 있는 도봉시대 열겠다" 與 험지 서울 도봉을에서 '3선' 도전장 비위·말실수·계파 3無 정치인 평가 사무총장·여연원장 등 당직 두루 거쳐 "도봉 발전 위한 힘 있는 의원 필요" 김선동 국민의힘 서울 도봉을 후보는 '무결점 정치인'으로 통한다. 20년 가까이 정치를 하고 국회의원을 두 번이나 지냈지만, 논란이 된 말실수도 없고 도덕성에서 흠결 하나 발견되지 않았다. 무엇보다 보수 정당 내 계파 갈등이 극심했던 시절에도 계파 정치와 거리를 뒀던 인물로 통한다. 이념과 진영으로 양극화된 요즘 정치권에서 찾아보기 힘든 인물이라는 평이 나오는 이유다. 뚝심 있는 추진력도 강점으로 꼽힌다. 당에서도 김 후보의 능력을 인정해 현역 의원일 때에는 원내수석과 사무총장, 여의도연구원장 등 요직에 배치했다. 낙선 후 원외에 있을 때에는 서울시당위원장을 두 차례나 맡기며, 서울 전체 총괄 임무를 부여했었다. 험지라 할 수 있는 도봉을에서 16년을 버티며, 어려움 속에서도 두 차례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던 원동력이기도 하다. 이번 22대 총선은 김 후보 개인적으로나 도봉구에 있어 중대한 변화의 시기다. 먼저 서울 외곽에 위치한 도봉구는 '메가 서울' 트랜드 속 도약과 도태의 기로에 놓여 있다. 이미 남양주까지 지하철이 뚫리며 도봉은 '중심부로 가기 위한 거쳐가는 길' 정도의 위치다. 주거 기능은 경기도보다 낙후됐고, 경제·문화적 역할은 중심지에 미치지 못하고 교통만 포화상태다. 이런 혼란한 시기 도약을 위해서는 '힘 있는 집권여당 의원이 필요하다'는 게 김 후보의 주장이다. 대통령뿐만 아니라 서울시장과 도봉구청장, 서울시의회와 도봉구의회까지 국민의힘이 라인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지역 국회의원만 배출되면 지역의 숙원을 풀 수 있는 마지막 퍼즐이 완성되는 되는 셈이다. 윤석열 정부 수립 후 GTX-C 노선 지하화와 도봉구 고도제한 완화를 통해 '여당' 효능감을 느낀 주민들이 많아진 것이 기대요인이다. 김 후보 개인적으로는 이번에 당선이 된다면 3선 고지에 오르게 된다. '3선 의원'은 상징적인 의미가 큰데, 국회 내에서는 중진급으로 예우 받으며 상임위원장은 물론이고 당대표와 원내대표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더구나 국민의힘에서는 귀하디 귀한 '서울 강북지역 험지 3선'이다. 주요 당직을 맡은 의원의 지역구에 상당한 특혜가 제공됨은 물론이다. 김 후보도 '힘 있는 도봉시대'를 선거 슬로건으로 정하며 야심을 숨기지 않는다. 다음은 김선동 국민의힘 서울 도봉을 국회의원 후보와의 일문일답 Q. 1호 단수공천으로 빨리 후보를 확정 지었다. 총선에 임하는 각오부터. "첫째, 도봉 발전을 위해 필히 당선돼야 한다는 생각으로 뛰고 있다. 대통령도 서울시장도 구청장도 우리 당 소속이어서 이제 국회의원만 당선되면 완벽히 일하는 퍼즐이 완성된다. 3선 국회의원이 되면 도봉 발전을 진두지휘하는 위치에 서게 된다. 둘째는 이제 우리 정치도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수도권 3선 중진의원이 돼서 무한대립, 무한갈등의 정치를 청산하는 진면목을 보여드리겠다." Q. 선거 슬로건이 '힘 있는 도봉시대'다. 어떤 의지를 담은 것인가. "'힘 있는 도봉'과 '힘 있는 도봉시대'는 다른 말이다. 발전하고 도약하는 도봉을 넘어서서 도봉이 서울의 자존심이 되고 도봉이 서울의 발전을 선도하는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표현이다. 집권여당 3선 중진의 힘 있는 국회의원이면 할 수 있는 일이다." Q. 도봉구의 핵심 현안은 무엇인가 "도봉 갑·을 국회의원이 모두 민주당 소속이었다. 그런데 문재인 정부 때 GTX-C가 도봉 구간만 지상화로 결정됐다. 그걸 윤석열 정부 들어서 지하화로 변경했다. 그 주역이 김선동이다. 도봉구 발전의 최대 암초가 될만한 것을 해결했다. 고도제한 완화 역시 큰 과제였다. 33년 만에 작년에 합리적으로 개선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산에서 가장 가까운 지역부터 혜택을 볼 수 있도록 1종 주거지역 주택재정비 시 최대 45미터까지 건물을 올릴 수 있게 수정 의결을 해냈다. 우이·방학 경전철은 15년 동안 말로만 한다고 했는데 진전이 없었다. 민주당 후보는 지난 총선 때 대통령과 서울시장, 구청장에 국회의원까지 주면 조기 착공한다고 공약했는데 그대로다. 작년에야 서울시가 동부지역 입장을 반영해 사업을 진행 중이다. 오는 3월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 일괄발주방식으로 내년에 착공에 들어간다. 지역 핵심 현안들이고 실질적으로 내가 해냈다." Q. '힘 있는 국회의원'으로 임기 내 반드시 해내겠다는 공약이 있다면. "도봉산은 세계적인 명산이다. 수도가 있는 공항에서 한 시간 이내 이런 산이 없다. 단위 면적당 인구이동이 가장 많은 국립공원으로 기네스북에도 올라 있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전략이 있어야 한다. 안성맞춤으로 추진하고 있는 게 국기원이다. 태권도의 종주국을 찾아온 분들에게 도봉산을 보여준다면 사시사철 사람이 넘쳐나는 곳으로 만들 수 있다. 그것 외에도 '도봉대박프로젝트'로 주민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비전을 곧 내놓을 것이다." Q. 18대 총선 때 처음 이곳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이른바 '퐁당퐁당'으로 당선과 낙선을 반복했다. 이번에는 당선될 차례인데, 지역 분위기는 어떠한가. "선거를 여러 번 치러봤지만, 이번에는 정말 분위기가 좀 다르다. 어떤 정당, 어떤 후보의 승패 문제를 넘어서서 정치개혁을 바라는 큰 민심이 깔려있는 분위기가 있는 듯하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정치개혁 화두가 공감대를 얻어가고 있는 것 같다." Q. 구체적으로 주민들은 주로 어떤 부탁이나 당부의 말씀을 하시는가. "도봉구를 좀 발전시켜달라는 이야기가 주류다. 사실 참 가슴 아픈 이야기다. 국회의원을 하면서 당선과 낙선을 반복하다보니 추진 계획이 지체되고 맥이 끊기고 일이 많아 늘 아쉬워했다. 이번에 당선되면 정말 원 없이 일해볼 작정이다." Q. 국민의힘이 가장 어려운 시기에 서울시당위원장을 역임했다. 서울시 전체 선거판도 중요한데 현재 분위기는 어떻고, 시당위원장으로서 목표 의석 수가 있다면 몇 석인가. "서울 의석의 절반인 25석이 목표다. 쉽지 않겠지만 최선을 다해 목표를 달성할 것이다. 당에서 서울시당위원장을 다시 맡아달라는 요청도 큰일을 해달라는 요청이었다고 믿는다." Q. 복수의 여론조사를 보면 국민의힘의 상승세가 나오고 있지만 서울은 여전히 험지다. "먼저 도봉구는 내부에서나 외부 조사에서 갑·을 모두 우리 당이 승리할 것이라고 기대되는 지역이다. 또한 서울 전반적인 분위기도 국민의힘의 상승이 계속 진행형이다. 그런 측면에서 선전하는 결과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우리 당이 여당일 때 (서울에서) 승리한 기록이 아주 드물어서 분위기는 좋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할 것 같다." Q. 서울지역 국민의힘 공천이 거의 마무리됐는데, 당내 잡음이 없진 않다. 서울시당위원장으로서 어떤 입장인가. "서울은 크게 한강·동부·서부·강남벨트로 나눌 수 있다. 강남벨트같이 비교적 좋은 지역에서 새로운 인물을 내보내고 다선은 어려운 곳으로 보낸 것이다. 새 인물을 수혈하면서도 전반적으로 안정감을 가져간 드물게 본 좋은 공천이다. 걱정했던 용산 공천이나 검사 공천이 있었느냐. 없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온 뒤 화두로 던진 정치개혁에 맞는 공천이 내실 있게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한다." Q. 이력을 보면 '무결점 정치인'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을 것 같다. 발언 실수나 도덕성 시비도 없고 계파에서도 자유롭다. 심지어 동료의원들 평판도 좋더라. 비결이 무엇인가. "'무결점 정치인'은 참 얻기 힘든 평이라 생각하고 감사한 마음이다. 바르고 깨끗하게 정치하려고 노력했고, 도덕성 논란이나 계파 정치에 휘말린 적이 없다. 요즘 정치가 갈등 지향형인데 지난 정권 때 생겨난 아주 나쁜 풍토다. 정치 본령에 어긋난다고 생각한다. 정치는 갈라진 국민을 통합하고 목표를 정해서 달성하기 위한 에너지를 만드는 것이다." Q. 한편으로는 무색무취하다는 평가도 있다. "얼핏 보면 호인 혹은 그저 좋은 사람 같지만 나는 '정치는 국민을 통합하는 것이어야 한다'는 원칙과 중심이 분명한 사람이다. 전에 진영정치를 하지 않는 분들과 인터뷰 형태 다큐멘터리를 기획했다가 '동문동답'이라는 책을 냈다. 거기에 '태산 같은 중심, 한결같은 진심'이라는 표현이 나오는데 그런 우직하고 변하지 않는 원칙의 정치인이 되려고 노력한다." Q. 끝으로 국민과 도봉구민께 드리고 싶은 말. "야당에서는 정권심판론을 이야기한다. 그런데 도봉은 정권심판의 덕을 본 적이 없다. 이제 도봉도 발전해야 한다. 지금이 그 적기다. 일할 수 있는 퍼즐을 완성해 달라고 말씀드린다. 있는 정답, 김선동이 답이라 호소 드린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장난 '시스템 공천'…與, 유경준 및 '오세훈계' 이창근 컷오프 [정국 기상대] 결국 '뇌관' 된 與 영남 공천…'비대위 대응'에 쏠리는 눈길 오밤중의 '비명횡사'…박광온·강병원·윤영찬 무더기 공천 탈락 [현장] 김두관, 평산마을 찾아 文과 차담회…'문심'으로 '김태호 바람' 차단 시도 탈당 현역들, '민주당 재건' 의지…'민주연대' 띄워 총선 이후 노린다
  • 탈당 현역들, '민주당 재건' 의지…'민주연대' 띄워 총선 이후 노린다 친문 좌장 홍영표 탈당…컷오프 현역으론 6번째 "태극기·개딸 '극단 정치' 아닌 새희망 만들어야" 친낙 좌장 설훈 "많은 현역 의원, 탈당 고려 중" 탈당 현역들 모인 '민주연대', 이르면 7일 출범식 하위 20% 통보에 더해 전략지역 선정으로 경선 기회까지 박탈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현역 의원들이 이재명 대표 체제로 치러지는 총선 이후를 벼르고 있다. 이들은 이른바 '이재명 사당'의 총선 참패는 불가피하다고 보고 '민주연대'(가칭)를 꾸려 '진짜 민주당 재건'에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친문(친문재인)계 좌장인 홍영표 민주당 의원(인천 부평을·4선)은 6일 국회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 민주가 사라진 가짜 민주당을 탈당한다"며 "거친 광야의 길, 초심으로 돌아가 부당한 권력의 사유화·사당화에 맞서 당당하게 싸우겠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지난주 탈당한 설훈 의원이 구상하는 '민주연대'로의 합류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또 이낙연 공동대표가 있는 '새로운미래'와의 연대 가능성도 열어뒀다. 다만 현재로선 창당보다 무소속 출마나 새로운미래 입당을 통해 현재 자신의 지역구에 출마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그는 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의 총선 패배 이후를 염두에 둔 민주연대 출범인지'를 묻자 "태극기나 개딸 같은 극단적 팬덤정치와 선동정치로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다"며 "선동정치가 아닌 대한민국의 새로운 비전과 희망을 함께 모색하고 만들어가는 토대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가 합류할 현역 의원'에 대해선 "현재 함께 할 수 있는 분이 4명(김종민·박영순·설훈·홍영표)으로 일단 우리가 주축이 될 수밖에 없다"며 "새로운미래와도 당연히 같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친낙(이낙연)계 좌장으로 꼽히는 설훈 의원은 부천시청에서 열린 총선 출마회견에서 "지금 민주당이 처한 상황을 보면 이번 총선 종료 후 민주당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며 "많은 의원들이 (탈당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가 탈당 가능성을 전망한 것으로 이 대표 체제로 총선에서 패배할 만일의 상황을 염두에 둬야한다는 취지다. 실제 이 대표 체제 2년 동안 민주당을 탈당한 현역 의원들만 10명에 달한다. 21대 국회 초기 180석으로 출발한 민주당은 현재 157석으로 범죄 혐의 등으로 탈당해 무소속이 된 인사들을 제외한 상당수가 이 대표 체제에 반발해 당을 나간 것이다. 특히 비명계라는 이유로 하위 평가 20%에 속했다고 평가받는 의원들이 향후 공천에서 최종 탈락할 경우, 추가 탈당이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설 의원은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어떤 방식으로든 민주연대를 개문발차해야 할 것"이라며 "시기는 오는 7일로 예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연대 구상을 논의 중인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통화에서 "신중하게 조율 중에 있고, 현재 많은 이들과 논의를 나누고 있다"고 했다. 한편 지난해 '이재명 사당화' '개딸당'을 비판하던 이상민 의원(현재 국민의힘 소속)이 선두로 탈당했고, 곧이어 △이원욱 △김종민 △조응천 의원이 같은 이유로 탈당 후 제3지대로 당적을 옮겼다. 이후 총선 시즌에 접어들어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으로부터 가장 먼저 하위 20% 통보를 받아 사실상 '컷오프'(공천배제) 된 김영주 국회부의장(탈당 후 국민의힘 입당)이 "모멸감을 느낀다"며 탈당했고, 같은 이유로 △이수진(초선·서울 동작을) △박영순(초선·대전 대덕) △설훈(5선·경기 부천을) △이상헌(재선·울산 북구) △홍영표(4선·인천 부평을) 의원이 추가 탈당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가짜 민주당 나락으로 추락"…친문 좌장 홍영표, 비통함 안고 '탈당' 이재명, 공천 논란에 언론 탓…"허위 사실 공표로 선거 개입 행위" 이재명 "권성동·김영주 공통점은?"…권성동 "이재명·이석기는?" 되치기 [현장] 설훈 "'새미래' 합당 후 '민주연대'로 출마…승리해 민주당 복귀" 홍익표 "설훈·박영순 탈당 의사, 나로선 말리고 싶다"
  • [현장] 김두관, 평산마을 찾아 文과 차담회…'문심'으로 '김태호 바람' 차단 시도 민주당 경남 후보들과 평산책방 및 사저 방문 文 "크게 단결해 총선에서 승리하라" 주문 金 "낙동강벨트 사수…PK서 두 자릿수 당선자"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경남 양산을 의원 등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경남 지역 예비후보들이 문재인 전 대통령과 만났다. 이번 문 전 대통령 사저 방문은 국민의힘이 김태호 의원 등 중진을 전격 배치하는 등 강공을 펼치자, 주요 격전지로 떠오른 '낙동강 벨트'의 보수세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김두관 의원 등 민주당 경남지역 총선 출마 예비후보들은 6일 오후 양산시 평산마을에 위치한 평산책방과 문 전 대통령 사저에서 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이 자리에는 경남도당위원장인 김두관(양산을) 의원을 비롯해 허성무(창원성산), 김지수(창원의창), 강석주(통영고성), 이옥선(마산합포), 송순호(마산회원), 이재영(양산갑), 황기철(창원진해), 갈상돈(진주갑), 김기태(거창함양산청합천), 변광용(거제), 우서영(밀양창녕의령함안) 예비후보가 참석했다. 문 전 대통령은 평산책방에서 이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문 전 대통령은 "경남지역 총선 후보들이 출정식을 가지고 결의를 모은 데 대해 축하드리며 여러분의 결단에 주춧돌이 돼 같은 마음으로 함께 하겠다. 여러분의 결단을 온 마음으로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국민들이 살기가 너무 어렵다. 민주·민생·평화의 3대 위기 때문에 너무 힘이 들다"며 "이번 선거는 거꾸로 가는 대한민국을 바로세울 아주 중차대한 선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 나라를 다시 세워주길 바라는 간절한 염원이 민주당에 대한 기대와 희망으로 모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후보자 여러분이 국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가슴에 새기고 온몸과 온 마음을 갈아 넣는다는 열의로 있는 힘을 다해 개인적으로도 당선되고, 크게 민주당의 승리를 일구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주길 기원한다"고 조언했다. 김두관 의원은 "22대 총선 가운데 '낙동강 벨트'가 가장 관심이 많다. 민주당은 '낙동강 벨트'를 사수하고, 그것에 더해 강고한 지역주의를 극복해야 한다"라며 "총선이 35일 정도 남았는데 마지막 공천도 잘 마무리되고, 새로운 진용을 갖췄다. 부산·울산·경남에서 두 자릿수 이상 당선자를 내도록 결의를 다지겠다"라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평산책방을 찾은 각 예비후보들에게 '경제신문이 말하지 않는 경제 이야기'라는 책을 한 권씩 선물하며 격려했다. 이어서 이들은 문 전 대통령과 차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문 전 대통령은 당내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원팀'이 되어 총선에서 승리할 것을 주문했다. 김두관 의원은 차담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문 전 대통령이) 공천 파동으로 지지율이 좀 떨어진 부분에 대해 염려가 많으셨고 이제는 공천이 가닥이 잡힌 만큼 크게 단결해서 이번 총선에서 꼭 승리했으면 좋겠다는 요지의 말씀을 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친문(친문재인계)' 의원들의 잇따른 탈당에 대한 언급 여부에 대해서는 "그런 이야기는 전혀 없었다"며 "오히려 허성무 후보가 문 전 대통령께서 지원 유세를 하면 좋겠지만, 직접 나오기는 힘드니 김부겸 전 총리나 정세균 전 총리 이런 도움이 되는 분들이 지원 유세를 하면 좋겠다고 말했고, 대통령이 웃으며 '그러면 좋겠다' 이런 말씀을 하셨다"고 했다. 한편 경남지역 민주당 예비후보들은 앞서 이날 오전 창원 마산 김주열 열사 시신 인양지를 찾았다. 이들은 평산마을에 이어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 뒤 노무현 기념관 다목적홀에서 출정식을 했다. 이 자리에서 김두관 위원장은 "무도한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막고 거꾸로 가는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는 '사즉생'의 각오로 총선에 임해, 승리해야 한다"라며 "대한민국 유일의 대안, 정책정당인 민주당이 승리할 수밖에 없는 선거지만, 그러나 결코 자만해서는 안 된다. '이만큼 하면 됐다'고 우리끼리 스스로 안주할 때, 국민들은 늘 우리 민주당을 향해 회초리를 드셨다"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르포] '누가 왔대요?' '한동훈이라니까!'…비 젖은 청주 달군 한동훈 수원 다시 찾는 한동훈…국민의힘의 '탈환 지원사격' 뜨겁다 [과수원 사람들] 최기식 의왕과천·김영진 수원병·김승원 수원갑 후보 결국 '뇌관' 된 與 영남 공천…'비대위 대응'에 쏠리는 눈길 고장난 '시스템 공천'…與, 유경준 및 '오세훈계' 이창근 컷오프 [정국 기상대]
  • [단독] “제값 받아야 공사한다”…부동산원, 정비사업 증액 검증 올해만 ‘3건’ 2019년 2건→2023년 30건, 공사비 검증 건수 ‘껑충’ 표준계약서 배포…조정안에 재판상 화해 효력 부여 추진 “사업장 별 예상 위험요소 차단 방안까지 논의돼야” 전국적으로 정비사업 관련 공사비 증액 다툼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건설업계에서도 자재값과 인건비가 지속적으로 오르자 보다 적극적으로 적정 공사비를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올해에만 3건의 정비사업 공사비 증액 검증이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원은 지난 2019년부터 공사비 검증 의뢰를 받기 시작했는데, 당시 2건에 불과하던 검증 완료 건수가 2020년 13건, 2021년 22건으로 확대되더니 2022년과 지난해 각각 32건, 30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공사비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사업장이 확산되자, 정부에서도 정비사업 속도를 높이기 위해 공사비 갈등을 신속하게 봉합할 수 있는 장치들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지난 1월에는 공사비 산출 근거와 설계변경 및 물가변동에 따른 공사비 조정기준 등의 내용을 담은 ‘정비사업 표준공사계약서’를 배포했다. 그동안 모호했던 공사비 산출 및 증액 기준을 명확히 제시해 불필요한 분쟁을 줄인다는 취지다. 이외에도 지난해 10월 ‘공사비 분쟁 정비구역 전문가 파견제도 운용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며 갈등 사업장에 지자체가 전문가를 파견하고 관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다만 현장에서는 해당 제도들에 강제성이 없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된다. 사적인 계약에서 비롯된 문제인 만큼 공공이 개입할 수 있는 범위는 한정적일 수밖에 없다. 또 부동산원의 공사비 검증은 조합과 시공사가 의뢰한 증액분 중 의뢰를 하기로 합의를 한 부분에 대해서만 진행된다. 지난해 둔촌주공의 경우 추가 공사비 1조1385억원 중 1630억원에 대해서만 공사비 검증이 이뤄져 검증 제도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공사비 검증이 불가능한 항목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증액하려는 공사비 중 조합과 시공사가 합의한 항목과 금액에 대해서만 검증이 실시된다”며 “합의가 되지 않은 부분은 의뢰가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검증이 이뤄질 수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정부에서는 분쟁조정위원회에서 도출된 결정에 재판상 화해 효력을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29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으며, 개정안에는 국토부에 중앙도시분쟁조정위원회를 두고 당사자가 조정안을 수락할 경우 재판상 화해와 동일한 효력을 가지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분쟁이 우려되는 사업장은 모니터링하고 지자체를 통해 전문가를 파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도시정비법 개정안도 최대한 빨리 통과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전문가는 분쟁 조정 제도가 효과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당장 닥친 공사비 증액 문제뿐 아니라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갈등 요소까지 관리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조주현 건국대 부동산학과 명예교수는 “객관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협의를 하고 분쟁조정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전문 기관으로부터 분양가 원가 예측 자료 등을 받아 이를 기초로 합리적인 결론이 나오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개별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예상 위험요소에 대한 논의도 필요하다”며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시공사와 조합이 어떻게 부담을 분담할 수 있을지 등을 미리 합의해 이를 계약에 담도록 조정한다면 훨씬 구체적인 협상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마'했던 의사들…면허정지 절차 밟자 당황 "진짜 할 줄이야" [르포] '누가 왔대요?' '한동훈이라니까!'…비 젖은 청주 달군 한동훈 "영웅이 또 영웅했네"…임영웅, 누적 기부액 7435만원 "가짜 민주당 나락으로 추락"…친문 좌장 홍영표, 비통함 안고 '탈당' "스마트시티는 차세대 수출품"…이에이트, 세계 1위 3D 모델링 기업과 기술공유
  • 김포시, 악성 댓글로 극단적 선택 공무원 관련 ‘강력 대응’ 예고 김병수 시장 “김포시 전 공무원 충격과 슬픔…재발방지책 마련” 지난달 29일 김포 도로 포트홀 공사 관련 정체 유발 비난 글로 고통 시청 본관 앞 추모공간…6일부터 8일까지 애도기간 김포 한강로 포트홀 보수 공사를 담당하던 김포시청 공무원이 5일 악성 댓글로 인한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한 것과 관련, 김포시가 해당 커뮤니티에 대한 법적 대응과 함께 추모공간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6일 “일어나서는 안될 안타까운 일이 우리 김포시에서 발생했다. 젊은 나이에 안타깝게 숨진 고인은 김포시와 시민을 위해 애써온 우리 가족이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한 공간에서 함께 일해 온 가족이 허망한 죽음을 맞이한 것에 대해 김포시 전 공무원은 충격과 슬픔 속에 잠겨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포시는 고인을 추모할 수 있는 공간을 즉각 마련하고, 유가족과의 대화에 나서 고인에 대한 예를 갖출 것이다. 김포시 공무원도 검은 리본과 검은색 착장으로 애도를 표하고자 한다. 또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불법적이고 악의적인 공격에 법적대응할 것이다. 나아가 강력한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포시는 우선 시청 본관 앞에 애도의 뜻을 전할 수 있는 추모공간을 마련하고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시민이 함께 할 수 있도록 공간을 열어둘 방침이다. 또한 공무상 재해 인정 등이 성립될 수 있는 방안을 신속 검토하는 한편, 유가족과의 위로와 소통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시에서는 유가족 및 공무원 노조와 함께 강력한 법적 대응을 위한 진상조사 및 경찰고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공무원 민원 대응 매뉴얼을 보강하고 종합대책 마련 및 중앙정부 건의에 나설 방침이며, 시행 중인 민원대응공무원 트라우마 치료를 위한 심리상담 프로그램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김포시 공무원 노동조합도 이날 성명서를 발표하고, 노조 차원의 재발방지책과 공무원 인권보호에 나설 것임을 예고했다. 노조는 성명서에서 “정당한 공무집행은 비난의 대상이 아니다”라며 “개인 신상 좌표 찍기 악플과 화풀이 민원에 생을 마감한 지금의 상황이 참담할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포시청 노조는 유족의 의견을 존중하고 법적 대응 등 유족의 결정에 따라, 시와 힘을 합쳐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지난 5일 오후 3시 40분쯤 인천시 서구 도로에 주차된 차량에서 김포시 9급 공무원인 3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발견 당시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으며 차 안에서는 극단적 선택을 한 정황이 확인됐다. 앞서 경찰은 "A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유족 측 실종 신고를 받고 동선을 추적하다가 A씨 위치를 파악한 겻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달 29일 밤 9시 40분쯤 김포 도로에서 진행된 포트홀(도로 파임) 보수 공사와 관련해 차량 정체가 빚어지자 한 온라인 카페에 항의성 민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한 누리꾼이 공사를 승인한 주무관이 A씨라며 그의 실명과 소속 부서, 직통 전화번호를 공개하자 A씨를 비난하는 글이 빗발쳤다. 온라인 카페에서는 '집에서 쉬고 있을 이 사람 멱살 잡고 싶네요', '정신 나갔네요. 2차로를 막다니', '참 정신 나간 공무원이네' 등 A씨를 성토하는 글이 잇따랐다. A씨 사망 사실이 알려진 뒤 해당 카페 운영진은 공지글을 올리고 "안타까운 소식에 저희 카페가 관련돼 있다는 점에 뭐라 말할 수 없는 죄책감과 슬픔이 밀려온다"며 "단순한 민원성 게시물로 판단해 신상 털기와 마녀사냥식 댓글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사건을 조사 중인 인천 서부경찰서는 유족 조사 과정에서 민원인들의 항의와 A씨 사망 간 인과관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유서는 따로 발견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일단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마'했던 의사들…면허정지 절차 밟자 당황 "진짜 할 줄이야" [르포] '누가 왔대요?' '한동훈이라니까!'…비 젖은 청주 달군 한동훈 "영웅이 또 영웅했네"…임영웅, 누적 기부액 7435만원 "가짜 민주당 나락으로 추락"…친문 좌장 홍영표, 비통함 안고 '탈당' "스마트시티는 차세대 수출품"…이에이트, 세계 1위 3D 모델링 기업과 기술공유
  • 과일·채솟값 치솟자 ‘비상수급안정대책반’ 가동…농식품부, 물가 매일 살핀다 기존 수급상황실 개편해 농축산물 물가 대응 ‘납품단가 인하·할인 지원’ 등 총 434억 투입 ‘귤 78%·사과 71%’ 껑충…물가 상승률 견인 정부가 농산물 가격 폭등세를 안정시키기 위해 기존 수급상황실을 ‘비상수급안정대책반’으로 개편해 가동한다. 매일 과일과 채소류 등을 점검하는 회의를 열고 농축산물 수급 동향과 물가 상황을 확인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한훈 농식품부 차관 주재로 관계기관과 협회, 유통업체 등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비상수급안정대책반 첫 대책회의를 열었다. 농식품부는 물가상승 압력이 커지자 지난해 11월부터 농식품 물가를 잡기 위해 차관을 물가안정책임관으로 하는 농식품 수급상황실을 설치했다.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농산물 가격은 20.9% 올라 2월 전체 소비자물가(3.1%)를 0.80%p(포인트) 끌어올렸다. 이는 2011년 1월(24.0%) 이후 13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신선식품지수는 신선과실이 41.2% 오른 영향으로 20.0% 상승했다. 신선과일은 1991년 9월 43.9% 오른 뒤로 32년 5개월 만에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신선채소도 12.3% 올랐다. 지난해 3월 13.9% 오른 뒤 11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이다. 품목별로는 사과가 71.0% 올랐다. 귤도 사과 대체재로 소비가 늘어난 영향으로 78.1% 껑충 뛰었다. 농식품부는 이 같은 농식품 물가 불안에 대응하고자 수급상황실을 비상수급안정대책반으로 즉시 개편했다. 이에 차관 주재 점검·대책회의를 수시로 진행하며 식량정책실장 주재로 매일 회의를 열고 물가 상황을 집중 점검한다. 지난해 이상기후와 병해충 영향으로 생산이 감소한 사과·배 등 과일류와 최근 잦은 강우·일조량 부족으로 출하량이 감소한 배추·대파·토마토 등 채소류를 중심으로 전방위 대책을 추진한다. 한 차관은 이날 “사과, 대파 등 13개 품목을 대상으로 남품단가 인하를 지원해 유통업체 판매가격을 낮추도록 하겠다”며 “할인지원 사업도 전·평년대비 30% 이상 가격이 상승한 모든 품목을 대상으로 최대 40% 할인이 적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농산물 납품단가 지원예산을 당초 15억원에서 204억원으로 확충하고, 할인지원 예산도 230억원을 투입해 체감 가격을 낮출 계획이다. 할당관세 적용 품목을 확대하고 수입과일 공급도 늘린다. 대파·건고추 할당관세 물량과 저율관세율할당물량(TRQ)을 신속 도입하는 등 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대책도 병행한다. 또 사과·배 등 국내 공급이 부족한 품목에 대한 수요를 수입산 대체과일로 분산한다는 계획이다. 만다린(500t), 두리안(1300t), 파인애플주스(관세율 50→10%·수입전량) 등 할당관세 적용 품목도 확대한다. 상반기 물량이 신속하게 국내 유통될 수 있도록 업체별 수입 실적에 따라 물량을 추가 배정하는 등 인센티브를 도입한다. 한 차관은 “오렌지와 바나나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직수입을 추진해 저렴하게 시장공급이 이뤄질 수 있게 하겠다”며 “대파는 봄대파가 출하되는 5월 이전까지 할당관세 물량을 3000t 추가하고, 건고추는 TRQ 비축분 760t을 최대한 신속하게 방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교적 안정적 수급상황을 유지하고 있으나 물가 가중치가 높은 소고기와 돼지고기는 자조금을 활용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가공식품 물가 안정을 위해서도 국제 원재료가격 하락분이 식품가격에 반영될 수 있는 방안도 업계와 함께 강구할 계획이다. 한 차관은 “농식품부는 납품단가 인하 지원, 할인 지원, 해외 공급 확대 등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정책적 수단을 활용해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며 “관계 부처, 관련 업계, 소비자단체 등과 협업하겠다”고 강조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회 출근 전 불륜男과 호텔서…" 증거사진까지 나와 '발칵' "영웅이 또 영웅했네"…임영웅, 누적 기부액 7435만원 작년 4분기 글로벌 D램 매출 30% 늘어…삼성 점유율 45.5% 의료대란, 일개 필부도 말 좀 합시다 '설마'했던 의사들…면허정지 절차 밟자 당황 "진짜 할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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