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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Author at 뉴스벨 - Page 511 of 608

데일리안 (12157 Posts)

  • ‘혁신가’ 이순신에게 한국의 차기전투함을 묻는다면 미래를 내다보는 전략 수립과 적을 압도할 첨단기능 못지않게 군율을 바로 세우는 절차에 한 치의 빈틈도 용납하지 않을 것 이순신 장군의 생애를 압축할만한 하나의 단어를 고른다면 어떤 말이 가장 어울릴까. 강렬한 이미지들이 너무 많이 겹쳐있어 절대 쉽지 않다. 국내외 정세변화를 읽어낸 정치인인 동시에 억울한 고초를 당하고도 대의를 위해 백의종군한 사상가였고, 두려움에 떠는 군사들에게 ‘생즉사, 사즉생’을 외친 웅변가였다. 왜구 침략에 대비해 판옥선과 거북선 구조를 맞춤형으로 개조한 공학자이자 지형-해류-기후를 습관적으로 관찰한 과학자였다. 한산섬 달 밝은 밤에 홀로 깨어 시조를 읊고 노량에서 숨을 거두는 순간까지 드라마 같은 장면을 만들어낸 예술가의 면모도 빼놓을 수 없다. 본업인 군인으로서의 전투력과 용맹성 역시 남달랐다. 서애 류성룡의 ‘징비록’에는 “순신은 담력과 지력이 있고 말타기와 활쏘기를 잘하였다”라는 기록과 함께 젊은 시절의 일화가 남아있다. 이순신이 함경북도 조산 마을에 근무할 때 북쪽 오랑캐들의 사변이 많았는데 본보기로 우을기내(于乙其乃)라는 자를 잡아 공개 처형하자 단숨에 잠잠해졌다. 또 순찰사 정언신의 지시로 군량 조달용 둔전(屯田)을 관리하던 당시에는 군사들이 벼를 거두러 성채를 비운 사이 오랑캐 기병의 습격을 받은 일이 있었다. 이순신이 성채 문을 닫고 수십 명을 활로 쏘아 말에서 떨어뜨리자 놀란 오랑캐들이 밖으로 도망쳤는데 혼자 쫓아가 약탈당한 곡식을 모두 되찾아왔다. 요즘으로 치면 거의 어벤저스급 전사였음에도 유독 줄 대기 능력은 형편없던 탓에 무과에 오른 지 10년이 되도록 승진을 못 하다가 간신히 정읍 현감 자리를 얻었다. 때마침 왜적이 준동하자 선조가 인재를 급히 구하는 과정에서 류성룡의 추천으로 늦깎이 장수가 됐는데 이때부터 그의 진가가 빛을 발한다. 다재다능 속에 공통으로 내재해있던 핵심역량은 바로 ‘혁신가’ 기질이었다. 난중일기는 성격상 개인 비망록이지만 혁신을 위해 끝없이 고민한 흔적이 곳곳에 드러난다. 그 혁신의 결과는 알파고를 능가하는 전승 신화만으로 넉넉히 입증되지만, 역설적 방법으로도 설명된다. 16세기 말 왜란 때 활약했던 판옥선이 300년 후 조선왕조가 멸망할 때까지 주력 함선이었다는 사실은 놀라우면서도 한심하다. 그 참혹한 전란을 겪고도 이순신의 죽음과 함께 조선해군의 혁신은 실종됐다는 뜻이다. 추측건대 당파싸움으로 되돌아온 조정은 “이순신의 전적에 비춰볼 때 함선엔 아무 문제가 없으니 또다시 해전이 터지면 제2의 이순신이 해결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물론 제2의 이순신을 키워낼 궁리를 했다는 말은 어디에도 없다. 오히려 류성룡이 통렬한 참회를 담아 써 내려간 징비록마저 조선에서는 외면받고 일본에서 훨씬 많이 읽혔다는 황당한 기록만이 전해진다. 판옥선 같은 목선이 함선의 전부인 줄 알았던 조선은 훗날 앞바다에 등장한 서구 열강의 거대한 철선 앞에 경악했다. 이순신이 되살아나도 어려운 상황임을 깨달았지만, 너무 늦었다. 그 후 온갖 우여곡절을 거쳐 도달한 종착지는 왜란보다 더 치욕스러운 1910년 일제강점기의 시작이었다. 성찰과 비전 대신 눈앞의 이익에 집착하는 권모술수, 침략자를 향해 분노의 죽창가나 부르는 나태한 감성주의는 더 큰 재앙을 초래한다는 사실을 역사는 반복적으로 보여준다. 우리 해군은 지금 중대한 국면을 지나고 있다. 21세기 신해양시대를 주도할 해군 전력을 획기적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한국형 차기구축함 사업(일명 KDDX)이 진행 중이다. 선체는 물론 전투체계, 다기능 레이더 등 무장시스템을 모두 국내 기술로 건조해내는 사업이다. 한국 해군 전력의 최정점에 있는 전함을 마침내 우리 손으로 만든다는 사실엔 이순신 장군도 흐뭇한 미소를 짓고 계실 것이다. 다만 한국 해군의 미래를 판가름할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할 때 ‘혁신가 이순신’의 눈높이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상황이다. 만약 이순신 장군에게 차세대 전투함 제작 방향을 묻는다면 어떤 대답을 주실까. 사실 정보와 기술이 넘치는 오늘날 미래지향적 전략과 비전을 세우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기능을 구상하는 데에는 굳이 장군의 노고가 필요하지 않다. 한국은 이미 세계 최강의 선박건조 기술을 갖췄고 첨단 무기체계에서도 손꼽히는 방산 강국에 올라가 있다. 장군이 홀로 분투하던 열악한 시절과는 환경이 다르다. KDDX에 동원될 첨단장치만 해도 다기능 위상배열 레이더와 탄도탄 탐지 및 추적 기능 등 미국 이지스함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그래서 ‘미니 이지스함’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장군과 다른 시대, 다른 환경에 사는 우리가 시사점을 얻는 방법은 ‘장군이라면 무엇을 할 것인가’가 아니라 ‘장군이라면 절대 용납하지 않았을 일은 무엇인가’를 상정해보는 일이다. 난중일기 속 장군은 지인이나 부하들과 먹고 마시며 활을 쏘는 등 고락을 함께하며 단합에 애썼지만, 군율을 흐트러뜨리거나 본연의 업무를 소홀히 한 자들에게 얼마나 엄했는지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예컨대 병선을 수리하지 않거나 점검을 게을리한 군관들에게 곤장 팔십 대를 친 뒤 “공무를 어쭙잖게 여기고 제 몸만 살찌우려 드니 앞날의 일을 알만하다”라고 일기에 적었다. 우리 해군 전력의 업그레이드는 한국이 신해양시대의 주역으로 나아가기 위한 기본토대다. 국가안보 수호는 물론 세계 해양 질서의 변화를 내다보는 비전과 전략 못지않게 혹시라도 사악한 잔꾀가 끼어들 여지가 없는지 빈틈없는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 이순신의 혁신은 끝없는 성찰과 고뇌의 산물인 동시에 그 바탕에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강직한 신념이 두껍게 깔려있음을 우리는 너무도 잘 알고 있다. 글/ 이동주 한화오션 고문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선 가상대결 '한동훈 46.4% VS 이재명 40.2%'…오차범위 내 최대차 [데일리안 여론조사] "민주당 대선 패배 최대 책임자는 이재명" 32.8%…이낙연보다 5.5%P↑ [데일리안 여론조사] "동맹휴학 가담 의대생, 복학 거부당하면…학교와 소송 벌여야" [법조계에 물어보니 356] '시스템 공천' 누가 더 잘하나?…국민의힘 45.6%, 민주 35.4% [데일리안 여론조사] 윤 대통령 지지율 45.1%…'의대 정원 증원 추진' 긍정평가 [데일리안 여론조사]
  • 3분기 코리아 밸류업 지수 나온다…“PBR·ROE 등 고려” 금융위,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운영 방안 발표 기업가치 우수 기업 중심 편입…ETF는 4Q 출시 의무화보다 자율 유도…가치 제고엔 세정지원도 올해 3분기 ‘코리아 밸류업 지수’가 자산운용업계와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오는 3분기 중 구성된다. 상장지수펀드(ETF)는 4분기 중 출시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26일 기업가치 제고 지원을 위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운영 방안을 발표하며 지속적 수익 창출 및 주주 환원을 통한 기업가치 성장이 예상되는 상장기업으로 구성된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개발해 3분기 중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코리아 밸류업 지수는 주가순자산비율(PBR)·주가수익비율(PER)·자기자본이익률(ROE)·배당성향·배당수익률·현금흐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성된다. 기업가치 우수 기업을 중심으로 하되 계량·비계량 항목에 대한 종합평가를 통해 기업가치 제고가 기대되는 기업도 편입할 방침이다. 코리아 밸류업 지수는 ETF·펀드 등 금융상품 출시에 활용될 수 있으며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도 벤치마크 지표로 참고·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리아 밸류업 지수는 일본의 ‘JPX 프라임(Prime)150지수’를 모티브로 했으나 국내 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차별화한다. JPX 프라임150은 도쿄거래소가 상장사의 체질 개선을 위해 지난해 7월 선보인 주가지수다. 이 지수는 PBR이 1배 이상이며 ROE가 자기자본비용(COE)을 넘어서는 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업종으로 구성된다. 금융위는 “한국거래소가 자산운용사·기관투자자·전문가 등의 의견 수렴을 거쳐 시물레이션을 토대로 지수를 9월까지 개발할 것”이라며 “ETF 출시·상장은 12월까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기업이 스스로 가치를 제고하고 기업이익의 주주환원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세제지원에도 나선다. 우선 목표설정의 적절성과 계획수립의 충실도, 이행 및 주주와의 소통 노력 등을 종합평가해 매년 5월 ‘기업 밸류업 표창’을 시상한다. 또 표창이 실질적 유인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모범납세자 선정 우대 등 세정지원과 ‘코리아 밸류업 지수’ 편입 우대 등 혜택을 제공한다. 수상 기업은 거래소 홈페이지와 증권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등을 통해 홍보하고 거래소 공동 기업설명회(IR) 개최시 우선 참여 기회를 제공받는다. 금융위는 각 기업의 주요 투자지표를 비교 제공해 투자자의 투자판단도 지원한다. 거래소 홈페이지에 분기별로 PBR·PER·ROE를 5월 초와 6·9·12월 말 공표하도록 하고 연간 배당성향 및 배당수익률은 5월 초 연 1회 공표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금융위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이 자율적으로 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이행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기본원칙은 상장기업 스스로가 중·장기적 관점에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각 기업에 적합한 계획을 수립해 공시·이행하는 것이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권고로서 자율적 사항이다. 가이드라인은 종합적 작성 지침에 해당하며 각 기업이 특수성과 경제여건, 업종상황 등을 반영해 탄력적으로 수립해 공시해야 한다. 기업은 연 1회 상장기업 홈페이지 및 거래소를 통해 가치 제고 계획을 자율 공시한다. 연 1회가 기본이며 2년차부터는 전년도 계획·이행 평가를 포함해야 한다. 자율적 권고로 실효성이 약화되는 것 보다는 공시 의무화와 상장폐지 등 패널티 강화가 오히려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것이 금융당국의 판단이다. 공시 등을 의무화할 경우 오히려 기업들의 의미 없는 형식적 계획 수립 및 공시만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금융위는 오는 5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2차 세미나를 거쳐 상반기 중 가이드라인을 확정하고 올 하반기부터 계획을 수립한 상장기업부터 자율 공시가 가능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기업 밸류업의 성패는 기업이 얼마나 진정성을 갖고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수립해 시장과 소통하는지 여부에 달려있다”며 “인센티브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시장의 평가와 투자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기업 참여를 독려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국 253개 중 67개 지역구 여야 대진표 완성…최대 '격전지'는 [정국 기상대] "차은우보다 이재명" 전략공천에 3선 도봉구청장 "내리꽂기" 반발 의대 졸업생들까지 '임용 포기…"아직 절망적 상황은 시작도 안 됐다" 금융당국 “밸류업, 기업 자율 노력에 의한 시장 변화 지원” 금융위,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1차 세미나 개최
  • 올해 반도체 투자 60조원·수출1200억 달러 달성 추진…24조원 정책자금 공급 업계, 투자보조금 신설·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기반시설 지원 확대 건의 대외 여건 변화 선제 대응 위한 정부·기업 원팀 협력 필요성 강조 올해 반도체 투자 60조원, 수출 1200억 달러 달성을 위해 정부와 반도체 기업이 힘을 모은다. 이를 위해 총 24조원의 정책자금을 공급하고 지난주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된 소부장 양산 테스트베드(미니팹)를 조속히 추진해 나가기 위해 민관 합동 실증팹 추진기구를 마련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반도체 기업인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글로벌 반도체 시장경쟁 격화에 따른 우리 반도체 산업에 대한 영향을 진단하고 이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와 기업들은 우리 반도체 산업이 당면하고 있는 위기 극복을 목표로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 선점 등을 위해 민관이 원팀으로 공동 대응키로 했다. 참석 기업인들은 예정된 투자를 차질 없이 진행하여 올해 반도체 투자 60조원, 수출 1200억 불 달성을 위해 정부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투자보조금 신설,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기반시설 지원 확대, 소부장 테스트베드 구축 등 지속적인 투자환경 개선을 건의하기도 했다. 산업부는 정부 출범 직후부터 투자세액공제 대폭 상향, 반도체 국가산단 최초 조성, 15만 명의 반도체 인력양성 등 파격적인 반도체 지원정책을 도입해 왔다. 앞으로도 국내 기업들이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경쟁하지 않도록 지원책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전력·용수 등 필수 인프라 구축을 정부가 책임진다는 방향하에 지난해 말 확정된 용인산단 전력공급계획을 신속히 이행하기 위한 한국전력, LH, 발전사, 수요기업, 정부 간 양해각서를 27일 체결할 예정이다. 또한 반도체 등 첨단산업에 대한 추가적인 투자 인센티브 확대 방안을 마련해 3월 발표될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종합 지원방안'에 반영한다. 아울러 세계 일류 소부장·팹리스·인재를 키우기 위해 총 24조원의 정책자금을 공급하고 지난주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된 소부장 양산 테스트베드(미니팹)를 조속히 추진해 나가기 위해 민관 합동 실증팹 추진기구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밖에 최첨단 패키징 기술개발 지원을 위해 올 4월 중 198억원 규모의 기술개발사업에 착수해 시급한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금년 중 대규모 예타사업을 추가로 추진할 예정이다. 팹리스 경쟁력 제고를 위해 올해 '반도체설계검증센터'를 설치하고 반도체산업 협회내에 'AI 반도체 협업 포럼'을 신설하는 한편 상반기 중에는 한국형 엔비디아 탄생을 위한 '팹리스 육성방안'을 상반기 중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기업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산업정책 수립이 중요하다"며 "정부와 기업이 원팀이 되어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조성 중인 반도체 산단들의 사업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관련 인·허가를 신속히 추진하고, 기업의 투자 촉진을 위한 인센티브를 대폭 확대하겠다"며 "산업부 내에 반도체 특화단지 추진 전담반(TF) 설치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 오는 저커버그 메타 CEO, 이번주 LG 조주완 사장과 회동 추진 전국 253개 중 67개 지역구 여야 대진표 완성…최대 '격전지'는 [정국 기상대] ‘부상 투혼’ 김민아, 결승전 최고애버·최단시간으로 스롱 꺾고 통산 3승 로또1108회당첨번호 '7·19·26·37·39·44'…1등 당첨지역 어디? "32세 어린 금발女 만나는 71세 푸틴…완벽한 그의 취향"
  • [MWC2024+포토] 스페인 ‘핫플’된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 삼성전자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중심지 카탈루냐 광장(Plaza de Catalunya)에서 갤럭시 S24 시리즈의 다채로운 체험이 가능한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Galaxy Experience Space)'를 이달 15일부터 29일까지 운영하고 있다. 체험관은 갤럭시 AI를 체험하기 위해 방문한 현지 관람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현지시간 25일에는 스페인 유명 게임 인플루언서의 사인회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돼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한편, MWC24 기간을 맞아 갤럭시 S24 시리즈와 갤럭시 AI를 소개하는 옥외 광고가 카탈루냐 광장 등 바르셀로나 시내에 설치됐으며, 갤럭시 S24 시리즈 랩핑 버스가 바르셀로나 시내 곳곳을 누비며 현지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상 투혼’ 김민아, 결승전 최고애버·최단시간으로 스롱 꺾고 통산 3승 한국 오는 저커버그 메타 CEO, 이번주 LG 조주완 사장과 회동 추진 로또1108회당첨번호 '7·19·26·37·39·44'…1등 당첨지역 어디? 부부 갈등도 전시되는 시대…SNS ‘인민재판’이 불러올 결과 [D:이슈] 전국 253개 중 67개 지역구 여야 대진표 완성…최대 '격전지'는 [정국 기상대]
  • ‘진지’ 오스틴 버틀러, ‘유머’ 스텔란 스카스가드…‘듄2’ 내한 5인 5색 말맛➁ [홍종선의 연예단상㊶] 커피도 말도 ‘다정하게’ 티모시 샬라메…‘듄2’ 내한 5인 5색 말맛①…에 이어서 영화 ‘듄2’(감독 드니 빌뇌브, 수입·배급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홍보 차 한국을 찾은 5인방은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내한 기자회견에서 한국인들의 환대와 영화를 향한 관심에 깊이 감사했다. 드니 빌뇌브 감독과 배우 티모시 샬라메, 젠데이아 콜먼, 오스틴 버틀러, 스텔란 스카스가드(당시 착석한 왼쪽부터의 순서)가 자리한 가운데, 한국어 사회자와 영어통역사가 참석자들에게 질문을 전하고 동시통역사가 배우들의 대답을 실시간 전하는 방식으로 회견이 이뤄졌다. 같은 언어로 원활히 의사를 주고받는 게 아님에도, 한 사람의 동시통역사에 의해 전달되는 것임에도 내한한 ‘듄2’ 주역들, 5인 5색의 말맛은 사뭇 달랐다. 젠데이아 콜먼은 ‘영광’과 ‘책임’이라는 말을 많이 썼다. 한국에 처음 온 자신을 반겨주신 것도, 자신 이외의 대단한 분들과 함께 온 것도, 자랑스럽게 내세울 수 있는 영화로 올 수 있었던 것도 너무나 기쁘고 감사한데 그 정도가 ‘영광’에 이를 만큼 높고 크고 그래서 책임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표현이 구체적인 것도 눈에 띄었다. “공항에서 너무 따듯하게 맞아주셔서 감사해요. 직접 그린 그림을 비롯해 선물들도 감사해요. 한국에 와서 기뻐요, 이분들과 와서 기뻐요, 자랑스러운 작품을 가지고 오게 돼서 매우 기쁩니다.” “주신 편지들을 아직 다 읽지 못했어요. 드디어 마주할 수 있다, 생각하고 있고요. 그분들에게 ‘저를 만난다는 게 의미 있는 일인 것’ 같은 게 제게도 의미 있어요. 특별한 유대감을 느낍니다. 손 편지, 맛있는 한국 과자, 다 기뻤고 그 정도로 따뜻했어요. 이런 팬들 세상 어디에도 없어요, 우리 엄마 집에 가도 이러지 않아요. 한국에 더 오래 있고 싶습니다.” “원작 소설을 어렸을 때부터 읽고 자라진 않았지만, 이 책에 대한 감독님의 애정이 느껴졌어요. 대본에도, 영화에도 드러나 있어요. 제가 이런 팬덤, 유니버스의 일원인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감독님 덕분에 들어온 유니버스에 저도 사랑에 빠졌어요. 이런 큰 유니버스의 일원인 것에 감사해요, 아름다운 채널(영화 ‘듄’)을 통해 이 세계에 들어와 행운이에요. 감독님의 열쇠로 문을 따고 이 안에 들어오니 내 인생에도 ‘듄’과 관련된 레퍼런스가 있었는데 몰랐구나, 역시 아는 만큼 보인다는 걸 알게 됐어요. 제가 몰랐던 새로운 세상에 들어온 게 영광스럽지만, 원작 팬들이 계시니 책임감도 지니고 있어요. 그래도 팬 분들을 생각하면 (제가 ‘듄’에 출연하고 이 세계관의 일원이 된 것에) ‘영광’이라는 단어 제일 먼저 떠올라요. 팬분들도 영화를 보시고 충분히 존중받는 느낌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이 유니버스의 일원이 된 걸 즐기듯 팬분들도 즐기시면 좋겠습니다.” 관객 기준에서 젠데이아 콜먼은 1편부터 출연한 배우지만, 콜먼 본인은 원작을 읽고 자란 세대가 아니고 뒤늦게 승차한 자신 이전에 소설 팬들이 있음을 중요하게 의식하고 있음이 보였다. 챠니 역에 본인이 캐스팅된 것을 비롯해 영화 내의 모든 표현 요소와 결과들이 원작 팬들에 마음에 들고, 부족하게 만들어지지 않은 영화에서 팬들이 ‘우리를 존중하고 있구나’ 느끼기를 바라는 마음이 보였다. 원작 소설 팬들에까지 책임감을 느끼는 자세가 숙연해 보였다. 가장 깊이 있는 표현으로 본인이 맡은 캐릭터와 노력에 대해 진지하게 설명한 것은 배우 오스틴 버틀러였다. 영화 ‘엘비스’(2022)에서 했던 엘비스 프레슬리 분장도 인상적이었는데, 이번엔 그 특유의 목소리가 아니면 언뜻 알아보기도 힘들게 눈썹조차 없는 민머리 분장으로 폴(티모시 샬라메 분)과 황제의 명운을 건 일대일 대결을 펼치는 적장 페이드 로타로 등장한다. “공항에 내리자마자 환대해 주셔서 감사했어요. 전 세계에서 좋아하는 영화에 한국영화도 있어서 한국에 와 보고 싶었습니다.” “캐릭터 준비 과정은 감독님과의 대화에서 시작했습니다. 물론 소설을 읽었죠. 저에 대한 감독님의 바람은 외적인 것부터 있었습니다. 해서, 체중을 늘렸고 칼릭이라고 필리핀 전통 무술을 연습했어요. 티모시도 그렇고 저도, 부다페스트 촬영 수개월 전부터 훈련받았습니다. 첫 촬영부터 티모시와의 대결이었어요, 그게 제 캐릭터 연기에 기본이 돼 주었습니다.” 티모시 샬라메는 “오스틴이 이걸 해낸 것은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오스틴, 또 스텔란 스카스가드(하코넨 남작 역, 혼자 걷는 게 힘들 만큼의 거구로 분장)의 외모 변화는 제게도 영감을 불어넣어 줬습니다. 캐스팅 테이블에서 오스틴의 이름을 보자마자 ‘나도 잘해야겠다’ 생각했어요(웃음). 오스틴의 에너지가 큰데, 나도 그만큼 에너지를 넣어야겠다 생각했어요”라는 극찬으로 동료의 캐릭터에 대한 설명을 보탰다. 계속해서 오스틴의 얘기를 소개하면. “15세 때 처음 소설을 읽었습니다. 작가 허버트가 만든 세상에 몰입해 즐거웠어요. 감독님을 만났으나 출연할 줄 몰랐어요, 출연을 앞두고 다시 읽으니 새롭더라고요. 이미 1편을 본 뒤 참여해서, 뛰어난 멤버들과 일원이 돼서 기쁩니다. 1편을 팬으로서 여러 번 봤어요. 참여한 게 영광이에요, 진짜로 닭살이 돋울 만큼요. 그동안 (영화를 하며) 여러 도전이 있었지만, 여러분들께서 제가 이번에 이겨내며 해냈다고 생각해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한국 팬들에 감사함이 가득해요, 영광이고요. 오늘 이 자리에 와 주셔서 기쁘게 생각하고요. 제게 이러한, 깊이 영광스럽게 대해 주신 분들께서 ‘듄2’를 보실 거 생각하니 가슴 벅차게 기대됩니다.” 배우 오스틴 버틀러는 영화 ‘엘비스’ 인터뷰 당시에도, 캐릭터의 시작을 ‘바즈 루어만 감독과의 대화’로 설명했었다. 한두 번도 아니고 수개월 동안, 여러 도시에서 감독을 만나 엘비스에 관한 얘기를 나눴다고. 두 번 연이어 들으니, ‘아, 이 사람은 출연할지 말지 모르면서도 감독을 만나 얘기 나누는 배우’라는 상상과 추측이 펼쳐졌다. 회견이고 인터뷰가 아니다 보니 이번에도 여러 차례 만났는지 되물을 수 없었지만, 적어도 영화를 신중하게 고르고 영화는 결국 감독의 생각을 펼치는 작품이라는 생각으로 감독의 얘기를 듣고 내 생각도 전하는 시간을 갖는 배우다. 함께할 수 있는 접점이 있는지를 보고, 결국 감독의 선택으로 자신이 출연하게 되면 ‘출연 미정의 시간’에 나눴던 얘기들부터가 캐릭터의 시작과 바탕이 되는 것이다. 어떤 배우보다 작품 일부가 되어 영화 속에 박히는 느낌을 주는 오스틴 버틀러의 캐릭터 레시피 중 하나다. 내한 기자회견에서 가장 큰 웃음을 준 이는 배우 스텔란 스카스가드였다. 박찬욱 감독의 영국 드라마 ‘리틀 드러머 걸’의 주연 배우 알렉산더 스카스가드가 그의 장남이다. 알렉산더와 함께 연인 역으로 주연한 배우 플로렌스 퓨도 ‘듄2’부터 시리즈에 참여한다. 아들 셋이 모두 아버지의 길을 따라 배우를 업으로 택했다. 본론으로 돌아와, 72세의 관록과 여유 덕분인지 스텔란 스타스가드는 짧은 발언 하나로도 웃음을 유발했다. “이렇게 오게 돼 기쁩니다. 평소 한국 음식을 좋아해요. 3일만 머무른다니 안타까워요, 계속 먹어야 해요.” 코미디의 기본엔 자신을 낮추는 비법이 있다. 후배 배우들이 공항을 환대를 말하고, 젠데이아 콜먼과 함께 한국 디자이너 준지(정욱준)가 만든 한복을 연상시키는 의상을 입고 회견에 참석한 티모시 샬라메가 “준 제이, 우리는 준지라고 말하는데요. 준지 디자이너의 의상입니다. 현지 디자이너를 지원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라는 말로 복장을 설명할 때는 가만히 있었던 그가. 엉뚱한 타이밍에 그 얘기들을 연상시키는 얘기를 갑자기 꺼낸다. “저는 다른 분들보다 조금 늦게 왔어요, 공항이 텅텅 비어 있었어요. 저는 스스로 한복을 입고 있지는 않은데 그래도 행복해요.” 선배의 돌발 발언에 ‘진지맨’ 오스틴 버틀러는 얼른 “죄송해요, 공항이 비어 있다니. 스태프가 밥 먹으러 갔나 봐요”라고 말하는가 싶더니 역시 유머였다. “그림을 받아서만은 아니고 저도 스텔란처럼 행복해요”. 공항 환영인파가 없었다거나 나도 한국을 좋아하는데 한복을 받지 못했다고 불평하는 소리로 들리지 않게, 그러나 한국에 대한 사랑은 충분히 드러나게 표현하는 센스에 후배들도 회견장의 참석자들도 다 함께 웃었다. 스카스가드의 말에는 당연히 살아온 세월에 걸맞은 깊은 안목도 담겨 있었다. “‘듄친자’라는 표현, (다른 나라의) ‘듄’ 팬클럽들이 좋아할 것 같아요. 전 세계적 현상 같지만, 한국이 가지고 있는 영화에 대한 사랑 덕분입니다.” “‘듄’은 좋은 영화입니다. 무엇보다 ‘영화’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영화관에서 보세요, 아이폰으로 보자면 별로고요.” 보통 언론인이 참석하는 행사에서는 감독에게 가장 많은 질문이 간다. 이번엔 내한 배우들이 워낙 세계적 유명인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덜했다. 그러나 드니 빌뇌브 감독은 가장 중요한 관람 포인트이자 주제의식에 대해 선명하게 밝혔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말하길, ‘듄’은 이 시대 ‘(스타워즈:) 제국의 역습’이다. 공감합니다. 원작 소설의 작가 프랭크 허버트는 책을 통해 맹목적 지도자에 대해 경고합니다. 허버트의 원작에 충실하게 만들려 했습니다, 경고의 메시지도 충실히 담고요. 카리스마 넘치는 지도자에 대한 경고, 컬트 집단이 생기게 되고 국민이 컬트 집단이 되면 위험하다는 원작 메시지에 충실했습니다. ‘듄’ 시리즈는 젊은 청년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자기 길을 찾아가는, 유전(DNA)을 버리고 교육 등 훈련을 통해 자유를 찾아가는 과정, 인생을 찾아가는 이야기입니다. 모든 게 책에 담겨 있습니다.” “한 남성이 다른 문화에서 온 여성을 사랑하게 되는 것에 큰 영감을 받아 시작한 영화입니다. 파트 2는 전편에 비해 훨씬 더 강력합니다. 평생 했던 작업 중 가장 힘들었습니다, 액션신이 정말 많아 저로서도 겸손해지는 작업이었습니다.” 서기 102세기 말을 미래로, 낯설고도 드넓은 우주 환경에 새로운 제국을 건설하고, 그 거주 환경에 맞춰 또 지역별 민족별 서로 다른 옷들을 입혀, 생경한 괴생명체와 우주선과 무기 등을 고안한 뒤, 특이한 에너지원을 둘러싼 전쟁과 그럴싸한 전설을 바탕으로 한 메시아를 출현시켜 현재의 우리에게 어떻게 살 것인가, 무엇이 중요한가의 문제를 다시금 제시하는 영화 ‘듄’. 당연히 한 편의 영화로 담아질 수 없는 거대 서사시이기도 하지만, 간단히 글로 적기에도 쉽지 않은 이야기를 영상으로 우리 눈앞에 생생하게 펼치려니 얼마나 많은 이이의 아이디어와 공력이 필요했을지 영화를 보면 알 수 있다. 제작비를 얼마 투입했다, 무려 이 배우가 주연이다, 그보다 관객을 감동하게 하는 건 ‘공’이다. 영화 몇 편 흥행하면, 시리즈 좀 잘되면 잊기에 십상인 ‘공들인’ 결과물을 한국영화로 다시 보고 싶다. 어려울 때일수록 기본 바탕이 중요하다는 걸 보여주는 영화 ‘듄’ 시리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971·2005 이전, 2024 윌리 웡카의 ‘초콜릿 진심’ [홍종선의 명장면⑦] ‘성난 사람들’ 스티븐 연의 영어가 한국어로 들릴 때 [홍종선의 연예단상㊵] 김태리 발견했을 때의 설렘, 배우 정이서…공통점 2가지 [홍종선의 신스틸러⑦] ‘시민덕희’ 패셔니스타 염혜란, 유창한 중국어 실화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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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은우보다 이재명" 전략공천에 3선 도봉구청장 "내리꽂기" 반발 안귀령 부대변인 공천에 도봉갑 '술렁' 이동진 "도봉과 인연 없는 후보를…" 인재근 반발에 돌고돌아 공천된 측면도 李 "너희는 표나 찍어라? 오만한 모습"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불출마한 서울 도봉갑의 민주당 전략공천을 놓고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안귀령 상근부대변인의 전략공천에 도봉구에서 3선 구청장을 한 이동진 예비후보가 반발하는 등 '공천 기준'을 둘러싼 논란이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다. 이동진 민주당 서울 도봉갑 예비후보는 25일 페이스북에서 "후보들 간의 어떤 경쟁력 조사도 없이, 도봉구와는 아무런 인연도 없는 후보를 일방적으로 내리꽂는 전략공천 방식의 결정에 속수무책"이라며 "당선가능성을 최우선적인 공천 기준으로 삼겠다는 당의 공식적 언급은 허언에 불과했다"고 개탄했다. 실제로 서울 도봉갑 민주당 후보가 결정되는 과정을 돌이켜보면 석연치 않은 부분이 적지 않다는 분석이다. 서울 도봉갑은 1996년 총선에서 고 김근태 전 열우당 당의장이 당선된 이래, 김 전 의장이 3선을 했다. 이후 2011년 김 전 의장이 별세하자, 고인의 배우자이자 '민주화의 대모'인 인재근 의원이 나서 이듬해 총선부터 다시 내리 3선을 하며 지역구를 지켜왔다. 이런 인재근 의원을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직접 만났다. 항의와 불쾌감 토로가 오가는 등 회동은 좋지 못한 분위기에서 파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고 인 의원은 지난달 14일 지역구 지지자들의 눈물 속에 불출마 선언을 했다. 인 의원의 불출마 선언을 전후해 서울 도봉갑에 '이재명지키기 범국민대책위' 소속 김모 변호사가 전략공천을 받을 것이라는 소문이 정치권 안팎에 파다하게 유포됐다. 인 의원은 불출마 회견에서 그러한 공천 방안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명시적으로 밝혔다. 이후 김 변호사 전략공천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다른 친명 핵심 의원이 "김○○ 변호사는 김근태의 사회경제적 민주화를 계승할 적임자"라며 여론 조성에 나섰지만, 되레 이는 인 의원의 '역린'만 건드린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이 된 배우자의 명의까지 끌어들여 도봉갑 공천을 좌우하려는 모습에 인 의원은 격노한 것으로 알려졌다. 1996년부터 인 의원 부부가 지켜온 지역구에 당사자가 강력히 반발하는 후보를 공천하기 어려웠던 '이재명 민주당'은 결국 안귀령 부대변인을 전략공천하기에 이르렀다. 안 부대변인은 1989년생 YTN 앵커 출신의 '청년 신인' 정치인으로, 이 지역구에서 단수공천을 일찌감치 확정지은 1987년생 김재섭 국민의힘 서울 도봉갑 당협위원장을 겨냥한 포진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안규백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안 부대변인의 전략공천 사실을 발표하면서 "상대당 후보(김재섭 국민의힘 서울 도봉갑 후보)와도 젊은 매치가 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1998년 지방선거에서 도봉구에서 서울시의원으로 당선된 이래, 2010년·2014년·2018년 지방선거에서 내리 도봉구청장으로 당선되며 구청장 3선에 도봉구에서만 26년째 풀뿌리정치를 하고 있던 이동진 예비후보가 일방적으로 배제된 게 사달을 낳고 있다. 게다가 안귀령 부대변인은 이날 현재까지 서울 도봉갑에는 예비후보로 등록하지도 않았다. 안 부대변인은 경북 경주 출신으로 고등학교도 울산에 있는 삼산고등학교를 나와, 도봉구와는 내세울만한 아주 특별한 연고나 인연이 있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다보니 안 부대변인의 전략공천 배경을 놓고 설왕설래가 이어지는 가운데, 안 부대변인이 지난해 채널A 유튜브 채널에 등장해 촬영한 영상의 한 대목이 새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안 부대변인은 지난해 2월 채널A 유튜브 '복수자들' 코너에서 "외모 이상형, 이재명 대 문재인"이라는 질문을 받자 "이재명"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대 조국"이라는 질문에서도 "이재명"이라고 답했다. 뒤이어 "이재명 대 차은우"라는 질문에도 "이재명"이라고 답해나갔다. 이와 관련, 민주당 의원실 관계자는 "당 핵심 관계자가 인재근 의원 불출마는 이재명 대표의 '올드보이' 청산 의지를 실행에 옮긴 것이라고 설명하지 않았느냐"라며 "'올드보이' 청산하고 그 자리에 대신 꽂히는 사람의 기준은 '이재명 대 차은우'에서 바로 '이재명'이라고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하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이동진 예비후보는 안귀령 부대변인의 전략공천과 관련해 "'후보는 우리가 결정할테니 너희는 표나 찍어라'는 오만한 모습으로 비쳐지지 않을까 걱정"이라며 "과정이 공정하지 못하면 결과를 납득시키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국 253개 중 67개 지역구 여야 대진표 완성…최대 '격전지'는 [정국 기상대] [현장] 윤곽 드러난 수원 대진표…김승원·김영진 개소식 '인산인해' [경선 승리] 정우택 "청주상당서 충북 전역 압승의 첨병 역할 하겠다" [인터뷰] 나경원 "추미애와 정식으로 일합 겨뤄도 좋을 것" 민주당 "국힘 공천은 '사천'"…한동훈 "불법정치자금 김민석, 우리였으면 공천 못 받아"
  • [MWC 2024] 130년 통신 업력의 힘… KT, UAM 하늘길도 안전하게 수많은 시뮬레이션 위해 디지털트윈·AI 접목 항공망 통신 기술 공개...UAM에 안정적 5G 서비스 제공 가까운 미래 '하늘을 나는 자동차들'이 비행하는 도중 위성항법장치(GPS)가 마비되거나 통신이 끊기면 어떻게 될까? 탑승한 사람뿐만 아니라 추락하는 곳의 인명 피해를 일으킬 수도 있다. 실제 비행의 위험성을 충분히 고려해야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가 가능하단 얘기다. KT가 이같은 우려를 덜기 위한 차별화된 UAM 교통관리시스템과 항공망 관련 기술을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4에서 26일 선보였다. UAM은 도심 교통 체증을 해결할 미래 교통 수단이다. 영화 속에서 미로와 같이 복잡한 초고층 빌딩들 사이를 자유 자재로 날아다니는 유ㆍ무인 비행 자동차들이 그 예다. 교통체증이 없는 하늘길을 이용할 수 있어 혁신적인 교통 서비스로 기대를 받고 있다. 예컨대 승용차가 1시간 걸리는 거리를 단 20분 만에 도달할 수 있다. 특히 헬기와 유사하게 낮은 고도로 비행하지만, 전기동력을 활용해 탄소배출이 없고 소음도 줄여 친환경적인 교통수단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UAM이 미래 교통수단으로 주목받는 이유다. 하지만 본격적인 상용화를 위해서는 대중에게 UAM이 안전한 교통 수단임을 증명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KT는 'UAM 교통 트윈(Twin)'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UAM 교통관리시스템(UATM, Urban Air Traffic Management)을 공개했다. UAM 교통 Twin 기술은 현실의 UAM 운항 상황을 디지털 환경에 옮겨 주는 것이다. 이곳에서 수행한 수많은 데이터 분석과 시뮬레이션 경험을 기반으로 UAM 운항 전 과정의 안전을 강화할 수 있다. 실제 KT UATM은 노선 별 최적 하늘길 경로를 제시한다. UAM 이착륙 지점(버티포트) 사이에는 다수의 비행 경로가 존재할 수 있다. KT는 이 중 도심지의 고층빌딩, 비행금지구역(군시설 등), 유동 인구 등 데이터를 종합 고려해 최적의 경로를 찾는 알고리즘을 확보했다. 공군사관학교와 협력해 비행 데이터를 공유하고 숙련된 조종사의 가상 비행을 거치며 운항 난이도 및 안전성을 검증한 결과다. 수도권 지역에서 먼저 검증이 진행됐고 해당 경험과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전국으로 역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비행 승인 단계에서는 UAM 교통 Twin이 운항사가 제출한 비행 계획을 실시간 시뮬레이션으로 분석한다. 버티포트 가용성, 상공 혼잡도, 기체 상태, 기상 등 여러가지 요소를 고려해 충돌과 같은 위험한 상황이 예측되면 비행 스케줄을 조정해 사고 발생 위험을 낮춘다. 비행 중에 응급 환자 및 돌풍 등 비상 상황이 발생한 경우에는 119 등 응급 관리 체계, 운항사, 버티포트에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한다. 또한 최적의 비상 착륙 위치를 추천해 골든타임 안에 응급 상황을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는 다양한 비상 상황을 가정해 시험 데이터를 축적하고 대응 매뉴얼을 마련해온 결과다. KT는 여러 전문 기관과 함께 응급 매뉴얼을 지속 보강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에서 KT는 UAM에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술 '스카이패스'(Skypath)도 선보였다. Skypath는 UAM 비행 경로인 회랑(고도 300~600m. 폭100m)에 5G 항공 통신 서비스를 제공한다. ▲항공망 커버리지 최적화 솔루션 ▲UAM 회랑 특성에 맞춘 특화 안테나 ▲항공망 커버리지를 동적으로 보완할 수 있는 기지국 원격 제어 기술로 구성됐다. KT는 Skypath와 함께 5G와 위성 통신을 동시에 연결하는 '5G-위성 듀얼-링크D' 기술도 선보였다. 이를 통해 항공 통신망 커버리지를 회랑 외 지역까지 확대할 수 있다. UAM 기체가 정상적인 비행 경로를 이탈하거나 5G 통신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위성 통신을 활용해 안정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 것이다. KT 기술혁신부문 서비스테크랩장 홍해천 상무는 "KT는 안전한 UAM 운항 환경 제공을 위해 UAM Twin기반의 UAM 교통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며 신뢰성 있고 안전한 UAM 특화 항공망이 구축되도록 기술 개발을 강화하고 있다"며 "올해 3월 그랜드 챌린지 1단계 실증 사업 참여를 시작으로 UAM의 실질적인 신(新) 도심 교통 체계로서 안전성 입증과 성공적 상용화를 위해 지속 기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로또1108회당첨번호 '7·19·26·37·39·44'…1등 당첨지역 어디? ‘3타 부족’ 김세영·최혜진…혼다 타일랜드 공동 3위 한파 속 '테슬라 무덤'…현대차‧기아 EV는 멀쩡했던 이유 윤 대통령, 삼일절 기념 예배 참석…"더 낮은 자세로 따뜻한 국정 펼칠 것" ’스키 김소희 MVP’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결산
  • 원·달러 환율 1원 내린 1330원 출발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원 내린 1330.0원으로 출발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상 투혼’ 김민아, 결승전 최고애버·최단시간으로 스롱 꺾고 통산 3승 로또1108회당첨번호 '7·19·26·37·39·44'…1등 당첨지역 어디? 한국 오는 저커버그 메타 CEO, 이번주 LG 조주완 사장과 회동 추진 부부 갈등도 전시되는 시대…SNS ‘인민재판’이 불러올 결과 [D:이슈] 한파 속 '테슬라 무덤'…현대차‧기아 EV는 멀쩡했던 이유
  • 고물가에 김밥 상품군에 '힘'…이마트24, ‘김밥맛집’으로 거듭 편의점 이마트24는 이달부터 토핑을 차별화한 김밥 상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고물가에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인기를 얻고 있는 김밥 상품군에 힘을 준다. 김밥은 2~3000원대 가격으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고, 컵라면을 곁들여도 5천원이 채 안 되는 가격으로 푸짐한 식사가 가능해 고물가에 더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김밥 상품군은 전년대비 34% 증가하며, FF(Fresh Food)상품군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또한, 지난해 김밥 상품의 월별 매출 지수에 따르면, 따뜻한 날씨와 함께 신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 100대 지수를 기록하며 연 평균 이상 매출을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매출지수란 해당 상품군 각 월의 매출을 연 평균 매출로 나눈 것으로, 100 이하는 연 평균보다 낮은 달, 100 이상은 연 평균 매출보다 높은 달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지수를 일컫는다. 이에 이마트24는 개학과 개강이 있는 3월을 앞두고 발 빠르게 차별화 김밥 상품을 선보이고, 향후 다양한 김밥 관련 할인 행사와 마케팅을 진행해 ‘이마트24=김밥맛집’ 이미지를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이마트24는 이달 27일(화)부터 ‘오삼불고기김밥’을 판매한다. 오삼불고기김밥은 통통한 오징어와 고소한 삼겹살로 만든 매콤한 오삼불고기를 메인 토핑으로 해 단무지, 당근, 계란, 무쌈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3500원이다. 또한, 오는 3월 5일(화)부터 초저가를 콘셉트로 한 2200원 ‘힘내용김밥’을 판매한다. 이 김밥은 고물가에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해 1년 내내 2200원이라는 가격으로 가성비를 극대화한 상품이다. ‘힘내용김밥’은 우엉, 당근, 맛살, 어묵조림, 단무지 등 기본 김밥 재료에 오독한 식감의 박고지를 넣어 맛과 식감을 한 층 더 살렸다. 이마트24는 이번 상품을 시작으로 기존 편의점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이색적인 김밥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이마트24는 오는 3월 1일부터 15일까지 모든 줄 김밥을 2200원에 제공하는 임팩트 있는 이벤트를 진행해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고객들은 카카오페이로 줄 김밥 상품을 구매 시, 2200원을 제외한 차액을 카카오페이포인트로 페이백 받을 수 있다. (기간 내 계정당 5000원 한도) 모든 줄 김밥 상품에 대해 가격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2200원이라는 파격적인 금액으로 제공하는 만큼 고객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 3월 16일부터 31일까지는 줄 김밥 상품을 대상으로 스탬프 이벤트를 진행한다. 고객들은 줄 김밥을 구입하면서 이마트24 APP바코드를 스캔하면 스탬프를 받을 수 있다. 스탬프 1개를 모으면 ‘아임e 하루e리터500ml’ 생수를 제공하며, 스탬프 2개를 모으면 김밥 1000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이마트24는 고객들에게 ‘이마트24=김밥맛집’이미지를 각인시키기 위해 ‘별별김밥이 다 있는 여기가 김밥맛집’이라는 메시지 하에 오는 3월 ‘김밥 오픈런’ 영상을 공개하고, 이색 김밥 상품을 알리는 온∙오프라인 이벤트 개최 등 김밥맛집 스토리텔링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마트24는 김밥 최성수기인 나들이 시즌이 도래하기 전부터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마케팅을 발빠르게 진행함으로써 ‘김밥맛집’ 이미지를 각인시켜 하반기까지 꾸준히 고객들이 이마트24를 찾도록 하려는 전략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고물가에 가성비 좋은 먹거리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맛에 대한 만족감을 높임으로써 ‘이마트24=김밥맛집’으로 포지셔닝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상 투혼’ 김민아, 결승전 최고애버·최단시간으로 스롱 꺾고 통산 3승 한국 오는 저커버그 메타 CEO, 이번주 LG 조주완 사장과 회동 추진 로또1108회당첨번호 '7·19·26·37·39·44'…1등 당첨지역 어디? 부부 갈등도 전시되는 시대…SNS ‘인민재판’이 불러올 결과 [D:이슈] 전국 253개 중 67개 지역구 여야 대진표 완성…최대 '격전지'는 [정국 기상대]
  • 외인·개인 엇갈리는 매매...시총 상위 종목 중 동반 매수 삼전 유일 현대차·SK하이닉스·삼성물산·삼성전자우·기아 등 기업 밸류업 내용 발표 이후 주목…美·日 증시 강세 변수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 발표로 증시가 반등하고 있지만 외국인 상위 순매수 종목이 개인 상위 순매도 종목들과 일치할 정도로 개인과 외국인 매매는 엇갈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삼성전자에서만 유일한 동반 순매수가 나타나고 있는데 프로그램 세부 내용 발표 이후에도 이같은 양상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23일까지 외국인 순매수 상위 5개 종목들은 개인 순매도 상위 5개 종목과 정확히 일치한다. 외국인은 현대차(1조5836억원)와 SK하이닉스(1조458억원)를 1조원 넘게 사들인 것을 비롯, 삼성물산(5086억원)·삼성전자우(4767억원)·기아(4013억원) 등에서 강한 순매수세를 보였다. 이 기간 중 개인 투자자들은 현대차(-2조63억원)를 2조원 넘게 팔아치운 것을 비롯, SK하이닉스(-7383억원)·삼성물산(-5146억원)·삼성전자우(-4268억원)·기아(-4170억원) 등에서 강한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네이버(5006억원)도 외국인은 2064억원 순매도로 엇갈림이 뚜렷한 양상이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들 중에서는 삼성전자만 동반 매수세가 나타나고 있다. 개인이 4387억원, 외국인은 25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의 경우, 최근 3거래일(21~23일) 3186억원어치를 순매도했지만 아직까지 플러스(+)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국내 증시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시총 상위 종목들의 매매는 엇갈리고 있는 것이다. 이달 들어 코스피지수는 6.83%(2497.09→2667.70) 상승하며 2500선과 2600선을 연이어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도 8.67%(799.24→868.57) 오르며 800선을 넘어 900선을 바라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국내 증시에서 7조225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이때문에 향후 개인 투자자들의 증시 복귀로 시총 상위 종목들에서도 동반 순매수가 나타날지에 이목이 쏠린다. 다만 국내 증시 회복세보다 미국과 일본 증시가 높은 상승세를 구가하고 있다는 점은 변수다. 미국 뉴욕 증시 대표지수인 다우지수(23일 종가 기준·3만9131.53)가 사상 최초로 3만9000선을 돌파했고 S&P 500지수(5088.80)와 나스닥지수(1만5996.82)도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일본 증시의 대표 주가지수인 니케이225지수(22일 종가 기준·3만9098.68)도 지난 1989년 말 버블 경제 시절에 세웠던 최고점을 34년 만에 갈아치우며 고공 행진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을 발표하면서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종목들을 중심으로 투자금이 유입되고 있지만 증시 전체적으로 보면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은 미약하다”며 “26일 세부 내용 발표 이후 변화가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국 253개 중 67개 지역구 여야 대진표 완성…최대 '격전지'는 [정국 기상대] 기업 밸류업? 금융사는 '헛웃음' [부광우의 싫존주의] 밸류업 기대는 외인에만? 개인 순매도 지속되나 [주간 증시 전망] 다시 뜨는 성장株...코스피 2600~2720P 한국 오는 저커버그 메타 CEO, 이번주 LG 조주완 사장과 회동 추진
  • 한투운용,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 개인 30거래일 연속 순매수 빅테크 ETF 중 개인순매수 지속 유일 수익률도 최상위권…연초 이후 17%↑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상장지수펀드(ETF)를 향한 개인투자자 순매수세가 30거래일 넘게 지속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은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23일까지 31거래일 연속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를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누적 순매수 금액은 391억원이며, 국내 상장된 빅테크 ETF 11개 중 같은 기간 개인투자자 순매수가 꾸준히 유입된 상품은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가 유일하다.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는 지난해 9월 상장한 상품으로, 기초지수는 Solactive US Big Tech Top7 Plus Price Return Index(이하 SOLUST7P) 원화환산 지수다. 해당 ETF는 미국 나스닥 거래소에 상장된 빅테크 기업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 투자한다. 특히 10개 종목 중 '매그피니센트7(M7)'으로 불리는 상위 7개 종목에 투자하는 비중을 약 95%로 높게 가져가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ETF는 수익률 또한 우수하다. 해당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17.09%로, 빅테크 ETF(레버리지 제외) 중 가장 높다. 레버리지 상품을 포함한 빅테크 ETF 수익률 1위는 해당 ETF의 레버리지 버전인 ACE 미국빅테크TOP7 Plus레버리지(합성) ETF(35.81%)이다.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는 지난해 10월 레버리지형 및 인버스형 상품과 함께 동시 상장한 바 있다.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담당은 "인공지능(AI) 산업의 경쟁 구도가 심화하며 빅테크 기업들의 경쟁 우위 강화 기조 역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빅테크 기업들의 장기 성장성을 고려하면, 상위 기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는 좋은 투자 수단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 외에도 ACE 미국빅테크TOP7 Plus레버리지(합성) ETF와 ACE 미국빅테크TOP7 Plus인버스(합성) ETF 상품도 갖추고 있다"며 "시장 변동성에 맞춰 다양한 선택지로 미국 빅테크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셈"이라고 덧붙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상 투혼’ 김민아, 결승전 최고애버·최단시간으로 스롱 꺾고 통산 3승 한국 오는 저커버그 메타 CEO, 이번주 LG 조주완 사장과 회동 추진 로또1108회당첨번호 '7·19·26·37·39·44'…1등 당첨지역 어디? 부부 갈등도 전시되는 시대…SNS ‘인민재판’이 불러올 결과 [D:이슈] 전국 253개 중 67개 지역구 여야 대진표 완성…최대 '격전지'는 [정국 기상대]
  • TSMC 공장에 지원금 11조 부은 日…반도체 장악 확대 나서 TSMC, 구마모토 1공장 개소식…4Q 상업생산 日, TSMC 1·2공장에 1조2000억엔 지원 대만 TSMC의 일본 구마모토 1공장이 가동을 시작했다. 지난 24일 진행된 개소식에는 TSMC 창업자를 비롯해 일본 정부 관계자, 소니·토요타 회장 등이 총출동해 눈길을 끌었다. 26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트렌드포스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현지에서 TSMC 구마모토 1공장 개소식이 열렸다. 1년 365일 하루 24시간 공사로 5년 공기를 20개월로 단축해 반도체업계를 깜짝 놀라게 한 이 공장은 당분간 시험생산에 돌입한 뒤 올 4분기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공장에서는 자동차, 산업 기기 등에 활용되는 12~28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공정의 제품을 한 달에 약 5만5000장(300㎜ 웨이퍼 기준) 가량 제조한다. 일본 소니와 덴소, 도요타는 이 공장을 운영하는 TSMC 자회사 JASM에 출자했다. 개소식에서는 TSMC 측은 모리스 창(사진) 창업자와 류더인 회장 등이 참석했고, 일본 측에서는 사이토 겐 일본 경제산업상, 요시다 겐이치로 소니그룹 회장,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 회장 등이 자리했다. 모리스 창 창업자는 "일본 반도체 제조의 르네상스(재생) 시작이 될 것으로 믿는다"며 "대만과 일본의 공급망 협력을 세계에 보여주게 됐다"고 말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첨단 연산 반도체가 생산되는 것을 일본 반도체산업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고 언급했다. 닛케이는 일본과 대만이 손잡고 완성한 TSMC 구마모토 공장이 중국 반도체를 견제하고 공급망을 안정화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닛케이는 "이곳에서 생산하는 성숙기 반도체는 중국이 세계 생산량의 20~30%를 점유하고 있어 공급 시 중국을 견제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반도체 재도약을 꿈꾸는 일본과 파운드리 장악력 확대를 원하는 TSMC간 협력은 더욱 공고화될 전망이다. 일본과 TSMC는 구마모토 1공장에 이어 5나노급 생산 2공장을 2027년 가동을 목표로 지을 예정이다. 1·2 공장 총 투자액은 3조엔 규모이며 일본 정부는 1공장에 4760억엔의 보조금을 지급했고, 2공장에는 약 7300억엔의 보조금을 집행할 예정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해 글로벌 파운드리 매출은 1174억7400만 달러이며 이중 TSMC 비중이 59%라고 전했다. 올해는 1316억5500만 달러로 TSMC 비중은 2%p 늘어난 62%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이 기간 11%에서 10%로 1%p 줄어들 것으로 봤다. 매출 선두인 TSMC가 전략적으로 세계 곳곳에 파운드리 깃발을 꽂으면서 경쟁자들을 제치고 장악력을 무섭게 확대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일본은 TSMC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 유치 외에 라피더스를 통해 파운드리 장악력 확대를 꾀하고 있다. 라피더스는 신규 공장을 통해 2nm 공정 반도체를 2025년 시험 생산하고 2027년부터 양산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1년 뒤 라피더스의 기술이 입증된다면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은 대만·한국 양강 구도에서 대만·한국·미국·일본 4강 체제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상 투혼’ 김민아, 결승전 최고애버·최단시간으로 스롱 꺾고 통산 3승 한국 오는 저커버그 메타 CEO, 이번주 LG 조주완 사장과 회동 추진 로또1108회당첨번호 '7·19·26·37·39·44'…1등 당첨지역 어디? 부부 갈등도 전시되는 시대…SNS ‘인민재판’이 불러올 결과 [D:이슈] 전국 253개 중 67개 지역구 여야 대진표 완성…최대 '격전지'는 [정국 기상대]
  • 부동산 PF 공포…지방부터 부도·폐업 줄줄이 [건설사 악전고투①] 고금리·자잿값 급등·미분양 적체 등 악재 자금난 허덕, 지방 중소규모 건설업체 직격탄 유동성 확보 어려워…건설경기 위축 장기화 전망 갑진년 새해가 밝았지만, 건설사들의 표정은 밝지 않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다시 들썩이면서 상반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한풀 꺾였고, 자잿값 급등과 자금시장 경색에 따라 안정적으로 일감을 챙기기도 여의치 않다. 일각에선 4월 총선을 기점으로 유동성 부족에 처한 건설사들이 줄줄이 문을 닫을 거란 흉흉한 소문까지 도는 중이다. 건설경기가 크게 가라앉은 가운데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 중인 건설업계 전반을 들여다봤다.<편집자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리스크가 심화하고 있다. 미분양은 늘어난 데다 자금난까지 더해져 지방을 중심으로 건설사들의 위기감이 고조되는 모습이다. 26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현재 공식적으로 알려진 부동산 PF 대출 규모는 지난해 9월 말 기준 134조3000억원이다. 이는 금융위원회가 직접적인 감독권한을 보유한 6개 금융업권이 보유하는 PF 직접대출 잔액이다. 건산연은 이 외 새마을금고 등에서 실행된 PF 대출잔액과 유동화된 금액을 모두 포함하면 실제 부동산PF 규모는 202조6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실행됐던 부동산 PF 규모가 100조20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것을 고려하면 2배 이상이다. 과거보다 규모가 확대된 만큼 시장에 미칠 충격도 더 클 수 있단 의미다. 부동산 PF 위기에 따른 건설업계 부실은 점차 가시화하고 있다. 지방을 중심으로 자금난에 시달리던 업체들이 하나둘 문을 닫으면서 업계 전반으로 부정적 영향이 확산하는 모습이다. 국토교통부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KISCON)에 따르면 새해 들어 지난 21일까지 폐업한 건설사는 종합건설사 71곳, 전문건설사 540곳 등 611곳에 이른다. 2월 들어서만 194개 업체가 문을 닫았다. 새해 들어 부도 처리된 건설업체는 벌써 5곳이다. 모두 광주, 울산, 경북, 경남, 제주 등 지방 소재 전문건설사들이다. 건설업을 자진해서 포기하는 업체들도 늘었다. 대한주택건설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주택건설업 등록 자진반납 건수는 834건으로 협회가 관련 집계를 시작한 1995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시장에 새롭게 진출한 신규 등록업체는 2022년 1086건에서 60.5% 쪼그라든 429곳에 그쳤다. 상반기 금리 인하를 점치기 힘들어졌고 자잿값 및 인건비는 여전히 상승세다. 매수심리가 얼어붙으면서 미분양 물량도 증가하고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물량은 6만2489가구로 한 달 전 대비 7.9% 확대됐다. 일명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도 1만857가구에 이른다. 대형건설사들도 청약 미달을 피하지 못하는 가운데 자금난에 더 취약한 지방 중소규모 건설사들부터 직격탄을 맞은 셈이다. 건설사들은 부동산경기 침체로 불어난 부동산 PF 대출이자 부담을 감당하기 힘들다는 반응이다. 한국경제인협회가 모노리서치를 통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국내 매출 500대 건설기업(102개사 응답) 가운데 76.4%는 현재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충당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전문가들은 올 하반기 금리 인하가 이뤄지면 지금의 건설경기 불확실성은 다소 해소될 수 있다고 진단한다. 다만 과거와 달리 자금조달 방식이 복잡해졌고, 건설원가의 급격한 인상, 미분양 적체로 유동성 확보가 여의치 않은 만큼 전반적인 위축 분위기는 지속될 거란 전망이다. 김정주 건산연 연구위원은 “PF의 부실 문제가 1차적으로 건설사 부실에서 촉발되는 만큼 회생 가능성이 큰 건설사에 유동성을 공급할 직접적 지원장치를 고민해야 한다”며 “미분양 물량을 해소하기 위해 세제혜택을 강화하거나 미분양리츠, 임대사업 활성화 등 정부의 실효성 있는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장 필요한 건 부동산시장의 회복이지만 단기적으로 이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자금시자에서 불안이 촉발되는 것을 얼마나 조기에 포착해 대응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희룡, 홍영표 뺀 지역 여론조사에 "해괴한 이재명표 시스템공천" ‘이재명의 심장’ 그 자신이 버렸다 이강인 사과 받아들인 손흥민 “똑같은 상황 처해도 팀 위해 행동” 민주당, '통진당 후신 의혹' 진보당에 지역구 내주며 위성정당 끌어들였다 예전만 못한 트롯 오디션…송가인 임영웅 만한 ‘스타’ 나올까 [D:가요 뷰]
  • 지방금융 잠재 부실 자산 4조 육박…고금리 리스크 확대 우려 지난해에만 요주의여신 1조 넘게 증가 부실채권 잔액도 2조…전년比 48%↑ 대손충당금 2조 쌓으며 부실 관리 사활 지방금융 지주사의 보유 자산에서 부실화 가능성이 큰 대출 규모가 지난해에만 2조원 가까이 불어나면서 4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와 경기 침체 속 대출자들의 빚 상환 여력이 크게 악화한 탓이다. 특히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금융지원 조치가 종료된 만큼 잠재 부실 위험이 확대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DGB·JB금융 등 3개 지방금융지주의 지난해 말 기준 요주의여신 잔액은 3조9192억원으로 전년 대비 86.7%(1조8204억원) 증가했다. 대출채권의 건전성은 정상·요주의·고정·회수의문·추정손실로 분류된다. 이중 요주의여신은 1~3개월 미만으로 연체돼 고정이하여신으로 잡히기 전 단계에 놓여 있어 부실화 가능성이 큰 채권으로 볼 수 있다. 지주사별로 살펴보면 DGB금융지주의 요주의여신 잔액이 1조3492억원으로 전년 대비 140.8% 늘어나며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BNK금융지주와 JB금융지주도 각각 1조4751억원과 1조949억원으로 67.3%, 66.7% 증가했다. 이처럼 잠재 부실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배경에는 고금리 환경이 자리하고 있다. 앞서 한국은행은 지난 2021년 8월 0.50%였던 기준금리를 지난해 1월까지 10차례 연속 인상해 3.50%로 급격히 끌어올렸다. 지난해 1월 마지막 인상 이후 9차례 연속 기준금리가 동결됐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차주들이 원리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자 지주사들의 보유 대출채권에서 부실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미 3개월 이상 연체돼 사실상 떼인 돈으로 볼 수 있는 고정이하여신도 크게 늘어난 상태다. 3개 지방금융지주사의 지난해 말 기준 고정이하여신 잔액은 1조9544억원으로 전년 대비 47.6%(6299억원) 증가했다. 이같은 상황 속 잠재 부실이 더 크게 확대되고 있어 우려가 가중되고 있다. 특히 정부가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한 대출 원금·이자 상환 유예 조치가 지난해 9월부터 종료된 만큼 부실 규모가 확대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금융지원 대상 대출자들의 분할 상환이 시작됐는데 유예 기간 동안 금리가 치솟았기 때문이다. 이같은 상황 속 지방금융지주들은 충당금을 대거 적립하며 부실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들은 대출채권의 회수 가능성 정도에 따라 은행업감독규정에서 정한 최소적립률 이상으로 대손충당금을 적립해야 한다. 요주의는 기업과 가계 대출채권에서 각각 7%, 10% 이상을 충당금으로 쌓아야 한다. 고정(각 20%), 회수의문(50%·55%), 추정손실(각 100%) 등도 기준에 맞춰 적립해야 한다. 이에 따라 3개 지방금융지주가 지난해 충당금으로 적립한 금액은 2조18억원으로 전년보다 72.7%(8426억원) 증가했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금융 지원으로 유예됐던 원리금 상환이 시작됐기 때문에 잠재적 부실이 확대될 수 있다”며 “고금리에 경기도 좋지 못한 만큼 대출자들의 연체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부, 모든 병원 비대면진료 전면 허용…의사 집단행동 종료 시까지 "의사 30% 3월이면 사라져…데이트 몇 번 했다고 성폭행 하나" [정부 비웃는 의사들 3] 외인·밸류업으로 과열 조짐 증시, 고(Go)냐 스톱(Stop)이냐 日 증시, 사상 최고치 뚫었다…34년 만에 3만 9000 돌파 한파 속 '테슬라 무덤'…현대차‧기아 EV는 멀쩡했던 이유
  • [주간 증시 전망] 다시 뜨는 성장株...코스피 2600~2720P 26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세부안 발표 ‘가치주 조정 vs 추가 상승’ 전망 엇갈려 이번주 국내 증시는 주초 발표되는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세부 내용에 크게 영향을 받을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에 따른 여파와 함께 은행주 배당락 이슈로 인해 시장의 관심이 가치주에서 성장주로 옮겨갈 가능성을 주목했다. 이번 주 코스피지수 밴드로는 2600~2720선을 제시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3포인트(0.13%) 오른 2667.70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2월 19~22일) 코스피지수는 5거래일 중 3거래일 상승 마감하며 0.72%(2648.76→2667.70) 올랐다. 지난주 코스피는 정부의 증시 저평가 해소 대책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에 따라 주가 부양 기대감이 지속됐다. 또 인공지능(AI) 대장주인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SK하이닉스가 연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증권업계는 오는 26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세부방안이 발표되는 만큼 관련 내용이 증시에 미칠 파급력에 주목하고 있다. 다만 이미 정책에 대한 많은 예상이 나왔고 그동안의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됐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NH투자증권은 이같은 밸류업 정책 발표 이후의 분위기와 은행주의 배당락으로 인해 가치주 테마가 단기적으로 약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배당락은 배당기준일이 지나 배당 권리가 사라지는 것을 뜻한다. 통상 배당락일에는 배당을 노리고 투자했던 투자자들의 매물이 출회돼 주가가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 반면 AI 분야에 대한 기대감은 커지고 있어 주식 시장의 관심이 성장주 테마로 쏠릴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른 종목 간 차별화와 함께 코스피지수가 2500~262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NH투자증권은 예상했다. 반대로 밸류업 수혜를 누리고 있는 가치주의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는 전망도 나온다. 최근 미국 시장금리 상승세가 성장주의 주가 회복을 저지한 반면 국내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주인 가치추는 상승 추세로 돌아섰다.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물가 상승 둔화에 대한 기대감 축소에 따라 금리 인하가 지연되면서 시장금리 상황이 성장주보다 가치주에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평가 가치 및 실적 측면에서도 제조업 경기 개선 구간에서 가치주의 실적 개선 가능성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이에 증권사들은 밸류업 정책에 따른 투자자들의 눈치게임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강재현 SK증권 연구원은 “금융권뿐만 아니라 재계 등에서도 관심이 많은 만큼 실망스러운 방안을 제시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고 실망 매물이 대단히 많이 쏟아지기도 어려울 것”이라며 “그럼에도 정책 발표 후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 셀온(고점 매도)이 나온다면 오히려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분석했다. 밸류업 프로그램 이후의 정책 상승 동력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김대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26일 공개되는 세부안이 시장의 기대치를 뛰어넘어야 한다는 점에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정책 모멘텀 약화를 고려해야할 때가 왔다”며 “총선이 50일도 안남은 시점으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이후 대두될 정책 모멘텀(상승 동력)도 탐색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동훈, 김종인 가리켜 "모든 선거 등장하는 분…매번 편 바뀌어" 與 비례정당 국민의미래 창당…조혜정 대표 "운동권 정치 반드시 심판" [단독] "하위 명단, 어디서 유출된듯"…이재명 '0점' 발언에 임혁백도 의구심 "의사 30% 3월이면 사라져…데이트 몇 번 했다고 성폭행 하나" [정부 비웃는 의사들 3] 연정훈♥한가인 아들 최초공개…'이목구비 무슨 일이야' [텐트밖은유럽]
  • 세종 청주 천안 등 충청권 인구 ‘쑥’, 신축 아파트 수요도↑ 지방도시 50곳 중 충청권 인구 상승 강세 수도권 인접, 대기업·공공기관 일자리 풍부 최근 10년 간 지방 지역에서 세종, 충청을 비롯한 충청권이 인구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국 인구는 5131만3912명으로 2014년 1월(5115만6168명) 대비 15만7744명이 증가했다. 권역별로는 같은 기간 수도권이 2527만1171명에서 2602만29명으로 74만8854명이 늘었고, 지방광역시는 1019만2696명에서 962만8013명으로 56만4683명이 줄었다. 기타 지방도시(광역시 제외, 세종·제주·포함)는 1569만2301명에서 1566만5870명으로 2만6431명이 감소했다. 수도권은 서울이 대폭 감소했고 인천과 경기는 상승했으며, 지방광역시는 5개 시가 모두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도시는 세종을 포함한 충청권이 주도했으며 제주특별자치도도 인구가 상승했다. 반면 강원특별자치도, 경상도, 전라도 지역은 모두 인구가 감소했다. 특히 지역별로 살펴보면, 지방도시(시단위 기준) 50곳 중에서는 세종시가 26만3142명이 증가하며 가장 많은 인구가 늘었고, 청주시(17만8621명), 양산시(7만4575명), 천안시(6만3992명), 아산시(5만9802명) 순으로 인구가 늘어 상위 5개 중 4곳이 충청권 도시로 나타났다. 반면 창원시 7만 4,668명이 줄며 가장 많은 인구 감소폭을 보였고, 이어 익산시, 목포시, 포항시, 여수시, 통영시 등 순으로 인구 감소가 컸다. 하락폭을 보인 지역들과 달리 충청권이 상위권에 자리한 이유는 수도권과 인접해 있는 지리적 이점과 더불어 공공기관의 이전 및 대기업들의 투자로 인해 창출되는 풍부한 일자리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일례로 천안시의 경우 삼성SDI 천안사업장과 삼성디스플레이 천안캠퍼스가 위치한 천안제3일반산업단지 등의 첨단산업단지들이 대거 위치해 있는 데다, 지난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등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천안아산역(KTX·SRT)을 통한 광역 교통망이 형성돼 있는 것은 물론, 지난달 GTX-C연장 노선에 천안·아산 지역이 포함되면서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란 전망까지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전국 많은 지방도시들의 인구 감소세 속 결국 인구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기 위해선 일자리 확보가 필수다”라며 “특히 천안, 청주 등 수도권과 인접한 충청권 지역의 경우 대기업들이 속속 들어가면서 일자리의 창출로 인구가 늘어나 지역가치도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구 증가하는 충청권 지역 중 풍부한 수요를 누릴 수 있는 신규 분양 단지들이 공급을 계획하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먼저 천안 두정동에서는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두정역’의 견본주택을 23일 열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단지는 서북구 두정동 37-1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동, 전용면적 84㎡~170㎡, 총 99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희망초, 1호선 두정역이 도보거리에 위치해 있는 등 입지여건이 탁월하다. 특히 전용 148㎡~170㎡ 타입의 펜트하우스 30가구는 두정동 일대 처음으로 선보여지는 최상층 복층형 구조의 펜트하우스로 더 넓고 차별화된 공간을 희망하는 수요, 고품격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수요 사이 높은 선호도가 예상된다. 오는 26일 특별공급, 27일 1순위, 28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고, 다음달 6일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충북 청주에서는 현대건설, 금호건설 컨소시엄이 이달 ‘힐스테이트 어울림 청주사직’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26개동, 전용면적 39~114㎡, 총 2330가구 규모로, 이중 1675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올해 하반기 천안시에는 문화동 일대에 중흥토건이 재개발을 통해 791가구를, HDC현대산업개발이 성성동 일대에 1167가구의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벡스코에 울린 “대~한민국”, “짜요” 외친 중국과 치열한 응원전 [부산세계탁구선수권] ‘고려거란전쟁’ 현종, 신하들의 눈물 속 거란行 결심 트렌스젠더, 여학생 경기 출전 금지 "이러니 이재명 주변인들이 자살을 했구나"…'저격수' 거듭난 이수진 양산을에 보수의 깃발 꽂으러 간 김태호, 수성하는 김두관…누가 웃을까 [총선 민심 픽미업 ⑯]
  • [컨콜] 한화에어로 "올해 방산 수출 비중이 절반 차지할 것"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3일 2023년 4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갖고 "올해 방산 매출 중 수출 비중은 50% 정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수 수출 각각 절반 씩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며 폴란드 K9, 천무 인도도 지속할 계획이다"라며 "올해는 과거보다 한 분기에 집중됐던 현상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하며, 특정분기에는 작년 폴란드 K9, 천무 인도했던 분기보다도 매출이 더 높은 분기들도 있을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세계 최고 수준의 의사들 연봉, 얼마인지 아십니까? "아주 급하면 외국 의사 수입해라…40살 개원의 2억8천, 많지 않아" [정부 비웃는 의사들 2] 연정훈♥한가인 아들 최초공개…'이목구비 무슨 일이야' [텐트밖은유럽] 한파 속 '테슬라 무덤'…현대차‧기아 EV는 멀쩡했던 이유 "32세 어린 금발女 만나는 71세 푸틴…완벽한 그의 취향"
  • 원·달러 환율 2.3원 오른 1331원 마감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3원 오른 1331.0원으로 마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세계 최고 수준의 의사들 연봉, 얼마인지 아십니까? "아주 급하면 외국 의사 수입해라…40살 개원의 2억8천, 많지 않아" [정부 비웃는 의사들 2] 연정훈♥한가인 아들 최초공개…'이목구비 무슨 일이야' [텐트밖은유럽] 한파 속 '테슬라 무덤'…현대차‧기아 EV는 멀쩡했던 이유 "32세 어린 금발女 만나는 71세 푸틴…완벽한 그의 취향"
  • [주간분양] 전국 5499가구 청약…지방에 90% 집중 모델하우스 오픈 8곳, 당첨자 발표 4곳, 정당계약 16곳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2월 넷째 주에는 전국 9곳에서 총 5499가구(공공지원민간임대, 주상복합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방 지역에서 전체물량의 약 90%가 집중됐다. 지방에서는 경북 울진군 '울진후포 오션더캐슬'(123가구)이 청약에 나선다. 광주 남구 '송암공원 중흥S-클래스 SK VIEW'(1575가구)의 청약이 예정돼 있으며 전북 전주시 '서신 더샵 비발디'(1225가구)가 청약을 앞두고 있다. 서울에서는 은평구 '서울은평뉴타운 디에트르 더 퍼스트'(공공지원민간임대, 47가구)가 추가 임차인 모집에 나서며 경기 고양시 '휴먼빌 일산 클래스원'(529가구)이 청약을 앞두고 있다. 모델하우스 오픈 예정은 8곳이며 당첨자 발표는 4곳, 정당 계약은 16곳에서 이뤄진다. 27일 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과 SK에코플랜트는 광주 남구 송하동 일원에 짓는 '송암공원 중흥S-클래스 SK VIEW'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3층~지상 27층, 17개 동, 전용면적 84~108㎡ 총 1575가구 규모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송암근린공원)을 통해 조성되는 아파트로, 효천중학교와 인성고등학교 등의 학군이 도보권에 위치한다. 같은 날 포스코이앤씨와 HL디앤아이한라는 전북 전주시 서신동 일원에 짓는 '서신 더샵 비발디'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28개 동, 전용면적 59~120㎡ 총 1914가구 규모로 이 중 1225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롯데백화점, 이마트 등 대형마트가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다. 이날 현대건설은 충남 천안시 두정동 일원에 짓는 '힐스테이트 두정역'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 동, 전용면적 84~170㎡ 총 997가구 규모다. 수도권전철 1호선 두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GTX-C노선(예정)이 지나는 천안역 이용이 가능하다. 29일 성남시·성남도시개발공사·금호건설은 경기 성남시 야탑동 일원에 짓는 '분당 금호어울림 그린파크' 사이버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1층, 4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242가구 규모다. 민간건설시공의 공공분양 아파트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며 분당테크노파크, KETI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같은 날 GS건설과 제일건설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일원에 짓는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47층, 23개 동, 전용면적 84~208㎡ 총 3270가구 규모며 이 중 아파트 2728가구, 오피스텔 542실이 공급된다. 단지 옆에 유치원과 초·중교 부지가 계획돼 있으며, 연세대 국제캠퍼스, 인천글로벌캠퍼스가 인접해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주 급하면 외국 의사 수입해라…40살 개원의 2억8천, 많지 않아" [정부 비웃는 의사들 2] '사자와 셀카' 허세남 최후 '영정 사진' 먹이주던 남성 물어죽인 맹견…핏불테리어 어떤 견종? 호주 한인 일가족 3명 피살…용의자는 태권도 사범 LG이노텍, 협력사와 동반성장 및 공정거래 협력 다짐
  • [주간부동산시황] 부동산R114, 서울 아파트값 매매·전세 동반 '보합' 서울 아파트값이 1월 중순(1/19, 0.00%)이후 가격 움직임을 멈췄다. 강남4구 재건축단지는 2달째(23/12/22, 0.00%) 정체된 가격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금주 일반아파트도 준공 20년 이상 기축아파트가 소폭 등락을 보였을 뿐, 여전히 매도매수자간 희망가격의 간극이 유지되며 시세 변동이 없는 상황이다. 반면 1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2000건 이상을 기록하면서 거래 및 매수심리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10~12월보다 거래량이 다소 증가했지만 여전히 미진한 수준이고 고금리 부담, 금융 규제 강화 등의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매수 회복에 대한 판단은 좀더 추세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2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6주 연속 보합세(0.00%)를 나타냈다. 재건축과 일반아파트도 별다른 가격 변동이 없었고,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보합을 기록했다. 서울은 ▲동대문(-0.02%) ▲성북(-0.02%)이 하락한 반면 나머지 23개구는 모두 보합(0.00%)을 나타냈다. 신도시는 ▲산본이 0.01% 떨어졌다. 경기·인천 개별지역은 ▲의정부(-0.03%) ▲고양(-0.02%) ▲파주(-0.02%) ▲이천(-0.02%) 등이 떨어졌고 ▲인천(0.02%) ▲화성(0.01%) ▲평택(0.01%)은 올랐다. 전세시장은 직전 주 약세 전환됐던 서울이 보합(0.00%)을 기록한 가운데 신도시도 6주 연속 가격 변동이 없었다. 경기·인천은 지난해 12월 중순(12/15, -0.01%)이후 10주 만에 0.01% 떨어지며 마이너스 변동률을 나타냈다. 서울은 동북권 위주로 상승이 두드러졌다. 지역별로는 ▲성북(0.02%) ▲노원(0.02%) ▲광진(0.02%) ▲서대문(0.02%) ▲관악(0.02%) 등이 오른 반면, ▲송파(-0.01%)는 2주 연속 떨어졌다. 신도시는 ▲일산이 0.03% 올랐다. 경기·인천 개별지역은 ▲의정부(0.06%) ▲인천(0.05%) ▲수원(0.03%) ▲고양(0.02%) 등이 오른 가운데 ▲이천(-0.06%) ▲안양(-0.04%) ▲과천(-0.02%) ▲파주(-0.02%) 등은 떨어지며 지난주 3곳에 불과했던 하락지역이 7곳으로 늘었다. 오는 26일부터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에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이 적용된다. 백새롬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변동금리 대출차입자는 미래의 금리변동 위험을 감안한 수준에서 대출을 이용하게 됨에 따라 과도한 상환부담과 대출금 연체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만 대출 가능금액이 줄어드는 만큼 현금자산에 대한 여력을 갖춰야 하기 때문에 아파트 매수결정을 관망하는 시장 분위기가 심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주 급하면 외국 의사 수입해라…40살 개원의 2억8천, 많지 않아" [정부 비웃는 의사들 2] '사자와 셀카' 허세남 최후 '영정 사진' 먹이주던 남성 물어죽인 맹견…핏불테리어 어떤 견종? 호주 한인 일가족 3명 피살…용의자는 태권도 사범 LG이노텍, 협력사와 동반성장 및 공정거래 협력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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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리석만 해도 금액이 무려…여대 둘러본 청소전문가, 혀를 내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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