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데일리안, Author at 뉴스벨 - Page 502 of 608

데일리안 (12157 Posts)

  • "SKT, 통신업계 ESG경영 관심도 1위"…빅데이터도 최태원식 '가치창출' 인정 데이터앤리서치, 23만개 사이트 빅데이터 분석결과 KT·LGU+ 뒤이어 국내 빅데이터 분석결과, SK텔레콤이 지난해 국내 통신 3사 중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에 가장 많은 관심을 쏟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기저에는 모든 이해관계자의 행복추구라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경영철학이 있다는 분석이다. 6일 데이터앤리서치가 지난해 1~12월까지 국내 통신3사에 대해 ESG경영 정보량을 분석한 결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뉴스, 커뮤니티, 블로그, 카페, 트위터,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지식인, 기업/단체, 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임의 선정했다. SKT는 지난해 1년간 총 1만1955건의 ESG경영 정보량을 기록하며 통신 업계 ESG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실제 지난해 5월 SKT는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과 장애학생들의 정보화 교육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 양천구 양강초등학교의 특수학급을 대상으로 장애학생용 무인정보단말기 프로그램 활용 교육을 실시했다. 이를 위해 SKT 국립특수교육원이 운영하는 '찾아가는 상상 체험버스' 사업에 맞춤형 교육 콘텐츠용 무인정보단말기를 지원한 사실이 여러 언론 뉴스를 통해 거론됐다. 6월에도 SKT는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전국의 디지털 교육을 접하기 어려운 환경에 있는 초·중·고교 학생들과 장애 청소년들을 찾아가 AI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코딩의 개념을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행복코딩스쿨'을 진행했다. 지난해 12월엔 SKT가 식스티헤르츠와 항공사진, 위성영상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미계량 태양광 발전소를 탐지하는 기술을 개발한 것이 화제가 됐다. 이 개발은 전력 소비가 있는 지역 근처에 분산, 배치하는 소규모 발전 시설인 분산형 전원 확대에 따른 전력망 관리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식스티헤르츠가 SKT ESG 코리아와 기술 결합 프로그램에 선정됨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K그룹은 그동안 ESG 경영 내재화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SK 각 관계사는 최태원 회장이 주도해온 ESG 경영방침에 따라 2018년부터 사회적가치(SV) 창출액을 측정해 발표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6월 발표한 2022년 SK 그룹 멤버사가 창출한 사회적 가치 총액은 전년 대비 1조6278억원(약 8.6%) 증가한 20조5566억원으로 집계됐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영웅이 또 영웅했네"…임영웅, 누적 기부액 7435만원 "국회 출근 전 불륜男과 호텔서…" 증거사진까지 나와 '발칵' 작년 4분기 글로벌 D램 매출 30% 늘어…삼성 점유율 45.5% '설마'했던 의사들…면허정지 절차 밟자 당황 "진짜 할 줄이야" 현대차 美딜러, 아마존서 '직접' 차 판다… 판매 新모델 될까
  • 소비자물가 3% 재진입… 과실 32년 만에 최대폭 상승 소비자물가 상승률 3.1% 지난달 2%대로 내려갔던 소비자물가 지수가 3%대로 다시 반등했다. 떨어질 줄 모르는 과일값이 물가 상승에 주요한 영향을 미쳤다. 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2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1%로 집계됐다. 전월 상승률(2.8%)보다 0.3%p 오른 수치다. 지난해 11월 3.3%, 12월 3.2%, 올해 1월 2.8%로 내림세를 보이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에 재진입한 모습이다. 국제유가·농축수산물 등 신선식품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 탓에 벌어진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0% 뛴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신선과실은 41.2%로 가장 크게 상승했다. 1991년 9월(43.9%) 이후 32년 5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한 수치다. 신선채소와 신선어개는 각각 12.3%, 1.4%씩 올랐다. 석유류 가격은 1년 전보다 1.5% 감소했다. 그러나 하락 폭이 1월(-5.0%)보다 축소하며 전달 대비 물가가 오르는 데 영향을 미쳤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영웅이 또 영웅했네"…임영웅, 누적 기부액 7435만원 "국회 출근 전 불륜男과 호텔서…" 증거사진까지 나와 '발칵' 작년 4분기 글로벌 D램 매출 30% 늘어…삼성 점유율 45.5% '설마'했던 의사들…면허정지 절차 밟자 당황 "진짜 할 줄이야" 현대차 美딜러, 아마존서 '직접' 차 판다… 판매 新모델 될까
  • [인터뷰] '그 심재철' 돌아왔다…"올드보이? 신경 안 써, 한동훈 '운동권 청산' 맞는 말" 80년 '서울의 봄' 이끈 서울대 총학생회장·국회부의장 출신 4년 만에 현역 이재정 민주당 의원과 '안양동안을 리턴매치' "안양 발전 시계, 4년간 멈춰…국회 가면 할 일 잘 안다" 1980년 민주화운동의 주역·서울의 봄 주인공·전 국회부의장으로 알고만 있다면 오산이다. 지역구를 맡는 동안 170개가 넘는 안양 발전의 성과를 이뤘다. 중앙당에서는 넘치는 성실함으로 필모그래피를 쌓았고, 5선의 중진이어도 대단히 유연한 캐릭터를 구축했다. 심재철 전 국회부의장이 22대 총선을 앞두고 안양 동안을 국민의힘 후보 도전장을 얻었다. 당내 중진 거리두기에도 지역 민심이 반영된 경선을 거쳐 쟁취했다. 동안을은 지난 2020년 총선에서 이재정 민주당 후보가 탈환에 성공한 바 있다. 지난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이어 4년 만에 다시 대결을 펼치게 되는 '리턴매치'가 성사됐다. 5일 호계동 캠프 사무소에서 만난 심재철은 화려한 역사의 주인공도 거물도 아니었다. 4년 만에 운동화 끈을 고쳐매고 겸허한 자세로 지역민 앞에 선 모습이었다. 심재철의 남은 한 달여는 안양동안을, 그리고 운동권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나. 재탈환이라는 쉽지 않은 재도전으로 안양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게 한 후보 심재철에게 물었다. Q. 올드보이의 귀환이다. 노하우라는 장점과 부정적인 평가도 있을 듯하다. 이에 대한 생각은. "개의치 않는다. 총선은 누가 현장에서 더 일을 잘하느냐, 또 예전에 그 사람이 어땠었느냐 두 가지 기준으로 판단될 거다. 4월을 목전에 둔 상황에서 중앙정치의 흐름에 따라 정치 지형이 시시각각 변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의 모양이 안 좋으면 유권자의 표심은 우리를 향할 것이고, 그 반대면 국민의힘에 결판이 날 거다. 올드보이 또한 언론의 표현일 뿐이다. 괘념치 않는다." Q. '중진'을 경계하고 있는 공천 흐름에서 경선을 치렀다. 역차별을 받고 있다는 평도 있었다. "역차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아무리 잘났어도 상대와 비교해 한 표 모자라면 떨어지는 것이고, 못나도 한 표라도 많으면 이기는 시스템이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미리미리 지역민들의 현안을 살피는 데 답이 있다고 생각했다. 예전처럼 중앙에서 내려와서 반짝 낙하산 성공을 이룰 수 있는 시대가 아니다. 지역 유권자들은 저 사람이 옛날에 무슨 일을 했는지가 아닌, 철저히 유권자 이익의 관점에서 평가한다. 경선 과정에서 다선 등 여러 가지 마이너스 요인이 있었다. 그런데도 승리할 수 있었던 건 지역민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고, 중앙당도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필두로 한 긍정적 흐름이 관측됐기 때문이라고 본다." Q. 서울의 봄이 화제였다. 당시 상황의 주인공인데, 서울역 회군은 회군이 아니라고 이야기했다. 어떤 기억으로 남아 있나. "회군은 '위화도 회군'이 정권 찬탈을 목적으로 방향을 돌린 것이다. 우리는 민주화를 앞당기기 위한 요구를 했던 것이고 그러므로 엄밀히 말하면 '회군'이 아닌 '철수'다. 당시의 우리는 옳은 결정을 했다고 생각한다. 큰 비극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매우 크고, 이후 광주에서 벌어진 사건으로 충분히 유추해 볼 수 있다. 당시 버스에서 철야를 지새우며 싸울 것이냐 말 거냐를 가지고 학생회장단들이 치열하게 논쟁을 했다. 어떤 사람은 기분에 따라 그냥 하자라고 얘기할 수 있지만, 이미 숙대 운동장에 공수부대가 진주해 있다는 소식이 들어왔었다. 서울의 봄과 민주화가 좌절되면 안 된다, 계속 꽃을 피워 잘못을 고쳐야 한다는 생각이었다." Q.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운동권 청산론을 강조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운동권의 대부'인데, 이에 관한 생각은. "70년대 학번들을 '긴조(긴급조치) 세대'라고 명명한다. 70년대 유신헌법 반대 데모를 주도했던 긴조세대는 민청학련 세대와 70년대를 같이 살았지만, 정치적으로 커다란 조명을 받지 못했다. 유신체제에 저항한 주축이었지만 '실종된 역사'라고 부르는 것도 이 때문이다. 박정희 정권 후반부터는 '긴조 세대'에 들어갈 수 있는 70년대 학번과 80년대 중반 이후 학번과 이른바 주사파(주체사상파)가 장악하게 되고, NL 세력이 주 흐름이 되어갔다. 당시 우리는 어떠한 '이념'이라는 것이 없었다. 국가의 민주화와 자유의 회복, 이게 가장 중요한 모토였기 때문에 호응을 받았고 데모를 하더라도 사람들이 도와줬다. 그러나 80년대 이후 NL 세력과 PD 세력으로 나눠지면서 이른바 삼민투(민족통일·민주쟁취·민중해방 투쟁위원회)가 나오고 북한의 주장들이 스며들면서 점차 학생운동이 소외받고, 대중들로부터 유리되면서 현재 민주화라는 개념이 오염된 상황까지 이르게 된 것이다." Q. 80년대 중반이 넘어가면서 흐름이 달라졌지만, 심 후보가 있었던 세대는 궤가 다르다는 이야기인가. "586 운동권은 타락하고 부패한 기득권이 돼버렸다. 운동권 경력 하나로 20~30년씩 우려먹는 대표적인 타락상이 광주 5·18 전야제에서 술판을 벌인 정치인들이다. 그런 모습들, 기득권화되고 타락한 모습을 보이니까 사람들이 손가락질하는 것이다. 운동권이 대한민국 민주화에 이바지했다는 점은 무시하지 못한다. 그런데 이후 새롭게 변화된 상황에 맞게 자기 자신을 변화시키지 않고 구태에 갇혀 타락한 모습, 부패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잘못된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운동권 청산을 들고나온 것은 적절하다고 본다." Q. 지역구 이야기를 해보겠다. 1호가 교도소 이전인데, 지역민들의 답답함이 크다. 가장 큰 문제가 뭐였나. "2015년 정부 10개 부처와 합의해 안양 교도소 완전 이전을 정부에 제안·추진했었다. 안양 교도소·서울소년분류심사원·서울 구치소·서울소년원 등을 의왕 지지대고개 부지로 통합 이전하는 것으로, 이른바 '경기남부법무타운'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당시 일부 시민들이 혐오시설 유입을 이유로 반대했다. 의왕시장의 반대도 있었고, 문재인 정부가 집권하면서 최종 무산됐다. 지금은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안양 교도소 부지가 예전에는 허허벌판이었다. 지금은 도시 한복판으로 들어와 있으므로 이전을 해야 할 필요성이 당연하다. 당시에는 비판에 초점을 맞췄지만, 전체적인 개편 작업을 하면서 조성책을 준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Q. 지난 21대 국회에 대해 평가한다면. 안양과 중앙당 두 갈래로 평해달라. "흔히들 안양 발전의 시계가 4년간 멈춰 섰다고 한다. 아마 이재정 의원도 느끼고 있을 텐데 지역 발전을 위한 예산을 끌어오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그렇다고 중앙정치를 잘했느냐? 그것도 아니다. 처음부터 문재인 정권 코로나 정국에서 민주당과 이재명의 외압으로 만들어진 국회였고 민생을 뒷전으로 한 '다수의 횡포' 때문에 엉망이 된 국회라고 평가한다. 상당수가 국민의힘은 '한동훈 공천' '시스템 공천'이지만, 민주당은 '이재명 공천' '방탄 공천'이라고 말한다. 이재정 의원이 얼마 전에 공천관리위원회를 사퇴했는데 이 또한 "셀프공천, 다시 말해 선 공천, 후 사퇴"를 비판하고 있다. 이재정 의원은 지역사회에 기여한 바가 없다며 민주당에서부터 잡음이 나오고 있다. 얼마나 잘했느냐를 평가하기도 전에 공정한 과정을 거쳤느냐에서부터 태클이 걸리고 있는 것이다. 안양 지역 여러분께서 평가해주실 것이라고 본다. 이재정 의원에게 3선은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지만, 나는 국회에 들어가면 제가 해야 할 일을 잘 알고 있다." Q. 안양동안을은 최근 호계동 인구 유입이 변수로 꼽힌다. 선거판에 어떤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하나. "신규 입주민들이 정치적으로 어떤 성향을 보일지 모르겠지만 내가 알기로 호계동으로 오신 분들은 지난 선거 때 재개발로 잠시 떠난 분들이 대다수다. 오랫동안 나와 함께 호흡하신 분들이 많으므로 내게 유리하게 작용한다고 생각한다. 새로 들어온 사람들도 기존에 계시던 주민들의 평판, 이미지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으므로 신규 입주민들이 크게 늘었다고 해서 나쁘다고는 볼 수 없다." Q. 이번 선거의 관건은 무엇이 될 거라고 보나. "중앙정치에 대한 유권자들의 이미지는 양당의 대표, 곧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이재명 대표에 대한 평가가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재명 방탄을 위한 지금 같은 사천은 일찍이 본 적 없는 일이어서 유권자들이 다들 이재명식 공천에 대해 비판적이다. 전국적인 수준에서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도덕성 차이'가 관건이 될 것이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사당화가 됐고, 국민은 이제 어느 당이 더 나라의 발전을 위해서 노력하는지 평가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지역적인 측면에서는 지난 4년의 지역 발전의 성과와 의정활동을 비교해 보면서 평가하리라 본다. 내가 20대 국회 때 해왔던 일들과 이재정의 21대 국회를 비교해 보시면 답이 나올 것이다. 리턴매치의 묘미라고도 할 수 있겠다." Q. 스스로 민주당에 어떤 후보인 것 같나. "한 마디로 민생진심 후보로 보일 것이라 생각한다. 나는 지역주민들 일에 관해서는 좌우를 가리지 않았다. 인동선 성공과 GTX 인덕원역 정차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Q. 핵심 공약을 키워드로 간단히 말해준다면. "△안양 교도소 완전이전 △평촌신도시 재건축 부담금 폐지, 선도지구 지정 △안양의 교육 특구화 △경수대로 호계 구역 지하화 △인동선 조속 완공 △중앙공원 관리동 재건축(주민편의시설)이다. '일 큰 일꾼'이 해낸다고 생각한다. 대부분이 정부·여당과 협조가 필요한 부분, 심재철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일들이다." Q. 22대 국회에서 이루고 싶은 것은.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등 특권 폐지와 무노동 무임금 원칙의 정립이다. 구속돼도, 회의에 참석 안 해도 세비가 나오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바로잡겠다. 재정준칙 법제화도 시급하다. 나라의 재정상태가 좋지 않다. 예전의 IMF는 그나마 재정상태가 좋아서 쉽게 극복할 수 있었지만 지금 재정상태에서 위기가 닥치면 헤쳐나가기가 매우 힘들 것이다. 재정을 바로 잡아야 한다. 국가 유공자의 공적과 명단을 공개해야 한다. 왜 숨기나. 국가에서 인정할 정도의 유공자라면 무슨 공적을 세웠고, 누구인지 투명하게 공개해야 마땅하다. 청년들의 군 복무 경력도 인정하도록 제도화해야 한다. 사병의 경우 18개월을 국가를 위해 복무했으면 그 경력인정이 지나쳐서도 안 되지만 적절하게 당연히 인정되어야 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번주가 분수령" 심상찮은 안양동안을 판세…금배지 가져올 카드는 안양동안을 '신도시 민심 vs 원도심 강세'…與野 운명 가를 격전지 [총선 민심 픽미업 ②] [인터뷰] 임재훈 "'중앙정부 네트워크' 갖췄다…안양동안갑에 새로운 탄력" [인터뷰] 정황근 "천안 바꾸려면 능력있는 사람으로 바꿔야" [인터뷰] 유제홍 "부평갑도 세대교체 바람…피 토하는 심정으로 바꿀 것"
  • 198조 ‘기후테크’ 시장 들여다본다…공정위, 경쟁촉진방안 모색 ‘시동’ 공정위, 기후테크 산업 시장분석 ‘주요 규제에 대한 경쟁영향평가’ 해외 주요국 사례 중심 결과 도출 EU·日 규제 살펴 가이드라인 마련 정부가 2차전지·신재생에너지 등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기후테크 산업 시장을 분석하고 주요 법·규제에 대한 경쟁영향평가를 실시하기로 했다. 기업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를 발굴하고 경쟁법 위반 여부를 살펴보기 위한 대책도 마련한다. 6일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나라장터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후테크 산업 시장분석 및 주요 규제에 대한 경쟁영향평가’ 용역을 발주했다. 제안요청서에 따르면 이 사업은 기후테크 산업 5개 분야별 시장현황과 경쟁상황을 파악하고 시장구조, 법·규제 현황 및 주요 사안 등을 모니터링하는 내용을 바탕으로 한다. 기후테크란 온실가스 배출 감소와 기후 위기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는 모든 범위의 기술을 지칭한다. 한국무역협회가 지난달 발표한 ‘기후테크 산업 동향 및 우수기업 사례를 통해 본 성공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16년 169억 달러(약 23조원)에서 2032년 1480억 달러(약 198조원)로 10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한국 기후테크 기술 수준은 이 분야를 이끌어온 미국과 비교했을 때 격차(2020년 기준)가 3년가량 벌어져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이는 미국 대비 일본(2.0년), EU(0.5년)에 비해서도 1년 이상 뒤처진 수준이다. 특히 한국의 기후테크 기술력은 1999∼2021년 기준 연평균 25% 성장해 주요국 대비 높은 성장률을 보이지만, 특허 보유 점유율은 7%대로 저조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주요국의 기후테크 기술 특허 보유 점유율은 일본 42%, 미국 20%, 독일 12% 등이다. 아울러 2022년 기준 한국 기후테크 민간 투자 규모는 13억 달러로 집계됐다. 민간 투자 상승률은 2021년 대비 337% 증가해 투자 시장도 활성화하고 있다. 공정위는 이 같은 기후테크 산업 분야를 살피기 위해 미국과 유럽연합(EU), 일본, 중국 등 주요국 기후테크 산업의 시장상황과 경쟁정책, 규재개선 동향을 들여다보고 이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만들 계획이다. 앞서 조홍선 공정위 부위원장은 지난달 정부세종청사에서 백브리핑을 열고 ‘2024년 공정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하며 기후테크 분야 규제를 발굴·개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조 부위원장은 “기후테크와 관련해 단계별로 승인을 받아야 할 대 기술을 개발·활용하기 위해 장애가 되는 규제가 있다”며 “실태조사를 해서 규제를 개선하고 관련 산업이 좀 더 활성화할 수 있게 하는 취지이며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은 찾겠다”고 밝혔다. 해외에서도 기후테크 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일본은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과정에서 발생하는 경쟁 제한적 행위를 예방하고 녹색 사회를 지향하는 기업활동에 대한 경쟁법 적용기준을 제시하기 위 해 ‘그린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EU도 수평적 행위 가이드라인 내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를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이와 반대로 우리나라는 기후테크 관련 규제로 인해 사업화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아산나눔재단과 스타트업얼라이언스 등이 발표한 ‘2023 스타트업코리아’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상위 100 기후테크 스타트업이 한국에 진출할 경우 34%는 규제로 인해 사업화가 불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 주도의 지원책과 규제 일관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공정위는 이번 연구 용역 결과를 기후테크 산업 분야 불공정행위 모니터링 등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해외 경쟁법 사례를 분석해 주요 규제에 대한 개선 방안도 제시할 방침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국가 간 비교 등을 통해 기후테크 분야 신규진입, 혁신을 제한하는 경쟁제한적 규제 개선 과제를 도출할 것”이라며 “국내 실정에 맞는 개선안을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을 도출해 낼 것”이라고 밝혔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영웅이 또 영웅했네"…임영웅, 누적 기부액 7435만원 "국회 출근 전 불륜男과 호텔서…" 증거사진까지 나와 '발칵' [현장] '큰절' 올린 '한동훈 영입인재 1호' 정성국 "시대와 국가가 나를 불렀다" "이미 승부는 났다"…이재명, 영등포갑 채현일 찾아 지원사격 '설마'했던 의사들…면허정지 절차 밟자 당황 "진짜 할 줄이야"
  • 밸류업에 주주환원 강화 조짐...올해 이슈 및 관전 포인트는 [주총 2024-①] 내주 본격 시작해 이달 20일 이후 절정 자사주 소각 및 배당 확대 등 관심 증대 행동주의 펀드·소액주주 공세 결과 주목 올해도 어김없이 정기 주주총회 시즌이 돌아왔다. 연초부터 화두로 대두된 코리아 디스카운트(국내 증시 저평가 해소)에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 발표로 주주환원과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이다. 이에 올해 주총에서도 소액주주들의 결집과 행동주의펀드들의 공세 강화로 뜨거운 열기를 예고한 상태다. 올해 주총에서 나타날 이슈들과 주목할 점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3월 정기 주주총회 시즌이 본격적인 막을 올리면서 주주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상장사들의 행보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주총에서는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로 ‘밸류업’이 화두로 떠오른 상황에서 주주환원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상장사들의 대응과 함께 행동주의펀드들과 소액주주들의 행보가 관심사다. 여기에 큰 손 역할을 하는 국민연금의 선택도 주목되고 있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내주부터 상장사들의 정기 주주총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가운데 이달 하순 절정이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매년 20일 이후 주총이 집중됐던 것을 감안하면 2주전 주총 일정을 공시해야 하는 것을 감안하면 앞으로도 주총 일정을 잡는 상장사들은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해에는 3월에만 2800여 개사가 주주총회소집공고를 공시한 바 있다. 정부는 연초부터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증시 저평가) 해소를 천명하고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을 발표한 상태다. 지난달 26일 세부 내용이 발표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은 상반기 중 최종 방안을 확정해 시행할 계획이다. 강제성 없이 기업의 자율적 참여를 독려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배당 확대 등 주주 환원정책에 얼마나 호응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이번 주총을 앞두고 주주환원과 주주가치 제고 등에 대한 주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상장사들의 대응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삼성물산과 SK이노베이션 등 주총을 앞두고 자사주 소각에 나선 기업들이 등장했고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주요 상장사들은 이번 주총에서 이사 보수총액 한도를 축소하는 안건을 상정해 놓은 상황이다. 이와 맞물려 행동주의 펀드들의 움직임도 관전 포인트다. 이들은 주총을 앞두고 상장사들에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배당 확대 등 강력한 주주 환원정책을 요구하고 나섰는데 주총에서 요구가 받아들여질지가 관심사다. 영국계 자산운용사인 시티오브런던, 미국계 화이트박스어드바이저스, 한국계 안다자산운용 등 5곳의 행동주의 펀드 연합이 삼성물산에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보통주 1주당 4500원(우선주 4550원) 배당 등을 요구하는 주주제안을 한 상태다. 이들의 제안에 영국 행동주의펀드 팰리서캐피탈이 지지 의사를 밝혔고 의결권 자문사 ISS와 글래스 루이스도 이에 앞서 보고서를 통해 주주들이 주주제안에 ‘찬성’ 할 것을 권고해 어떤 결과로 귀결될지 주목받고 있다.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은 이른바 ‘조카의 난’으로 경영권 분쟁이 펼쳐진 금호석유화학에서 박찬구 회장의 조카인 박철완 전 상무와 손을 잡고 자사주 소각과 사외이사 선임 등을 주주 제안하며 현 경영진 압박에 나섰다. 또 태광산업 지분 5.8%를 보유한 2대 주주인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사외이사 후보자 2명과 사내이사 후보자 1명 추천을 제안하며 이사회 진입을 추진하는 등 경영 참여 의지를 드러냈다. 아울러 플래쉬라이트 캐피탈 파트너스(FCP)는 KT&G가 방경만 수석부사장을 차기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 낙점한 데 비판의 목소리를 제기하는 한편 KT&G 전현직 이사들에 대해 자사주 활용 감시에 소홀해 1조원대 손해를 끼쳤다는 취지의 주주 대표 소송을 추진해 주목받고 있다. 소액주주들도 주주행동을 위한 플랫폼을 중심으로 뭉치고 있어 파워를 발휘할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액트와 헤이홀더 등 소액주주연대 전용 플랫폼을 통해 의견을 공유하고 의결권 행사를 위한 결집에 나서는 등 영향력을 키우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그동안 소액주주들은 뿔뿔이 산재해 있어 단일대오를 형성하기 어려워 행동주의펀드와 달리 영향력을 행사하기 어려웠는데 이번엔 다를지 주목된다. 이와함께 오너가의 경영권 분쟁으로 발생한 주주제안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OCI그룹과의 통합을 놓고 오너가 사이에 의견이 엇갈린 한미그룹에서는 통합에 반대하는 임종윤·임종훈 한미약품 사장은 자신들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주총에 상정할 계획이다. 또 과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맞섰던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은 롯데알미늄의 물적분할에 반대하는 주주제안을 제출했다. 국민연금의 선택도 주목된다. 국민연금은 상장사들의 임원보수에 대해 2년 연속 반대시 일정한 기준에 따라 비공개 대화를 진행하는 등 지속적인 주주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포스코(지분 6.71%)와 KT&G(지분 6.2%) 주총에서는 차기 대표이사 회장 선임 안건이 올라와 있어 주요 주주인 국민연금의 선택이 큰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와 별도로 주총이 특정일에 몰리는 현상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정기 주주총회(주총)이 가장 몰린 날은 오는 28일로 코스피·코스닥 상장사 319개사가 주총을 개최한다. 이어 29일(223곳), 26일(144곳), 21·22일 (각 122곳) 등에도 많이 몰려 있어 월말 집중 현상은 올해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영웅이 또 영웅했네"…임영웅, 누적 기부액 7435만원 "국회 출근 전 불륜男과 호텔서…" 증거사진까지 나와 '발칵' [현장] '큰절' 올린 '한동훈 영입인재 1호' 정성국 "시대와 국가가 나를 불렀다" "이미 승부는 났다"…이재명, 영등포갑 채현일 찾아 지원사격 '설마'했던 의사들…면허정지 절차 밟자 당황 "진짜 할 줄이야"
  • “4만 천장 뚫었다” 日 증시 초강세…쏟아지는 일학개미 러브콜 전월 거래액·건수 최고 수준…엔저 등 대내외 요인 多 상승장 지속 전망…임금·통화정책 등 변수도 존재 올 들어 일본이 주요국 중 가장 높은 증시 상승률을 보여주며 초강세를 이어가자 일본 주식에 투자하는 ‘일학개미’의 투심과 믿음이 굳건해지고 있다. 일본 증시를 둘러싼 호재가 장기간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투자자들은 적극 러브콜을 보내는 상황이다. 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투자자의 일본 증시 거래액(매수액+매도액)은 7억7448만달러(약 1조320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예탁원이 관련 통계치를 제공하기 시작한 지난 2011년 이후 월간 거래액 기준 역대 수치다. 이 기간 매수액은 4억3957만달러(5857억원)로 나타난 가운데 순매수액은 1억466만달러(1395억원)로 파악됐다. 지난해 8월(1억1041만달러·1471억원)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큰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 달 투자자들이 일본 주식을 1779만달러 순매도했던 상황과도 비교하면 1년 만에 1억달러 이상 순매수로 전환됐다. 일학개미의 거래건 수도 최고 수준이다. 총 거래건 수(2만8277건) 중 매수·매도건수는 각각 1만7945건, 1만332건으로 모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매수·매도건수가 나란히 1만 건 이상을 기록한 것 역시 이번이 처음이다. 이처럼 일본 증시에 대한 투자자들의 평가가 긍정적으로 돌아선 배경에는 여러 요인이 꼽힌다. 최근 일본 증시는 디플레이션 탈출 기대감이 점차 커진 데 이어 워렌버핏의 선제적 투자, 반도체 호조, 일본 기업의 호 실적, 중국 경기 침체에 따른 반사이익 등 각종 대내외적 요인이 유리하게 맞물리면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일본 정부의 신자본주의 정책과 슈퍼 엔저(엔화 약세)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수혜 등을 중심으로 일본의 ‘좀비 경제’가 되살려지는 분위기다. 즉 굵직한 호재가 한 가지가 아닌 다양하게 쏟아지면서 투심이 몰릴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이같은 기세에 힘입어 지난 4일 일본의 대표 주가 지수인 ‘닛케이225’는 지수가 만들어진 지난 1950년 이후 사상 처음으로 4만선을 돌파했다. 지난달 22일 ‘거품경제’ 시절인 지난 1989년 12월 종전 최고가(3만8957)를 34년 만에 경신한 데 이어 2주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4만선을 넘어선 것이다. 업계에서는 일본 증시의 부활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본 정부가 글로벌 인플레이션 국면을 통해 ‘임금 상승’을 이끌고 엔저 현상으로 기업실적 개선과 투자 확대의 선순환적인 경제 구조 변화를 이뤄내려는 의지가 매우 강하다는 이유에서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 전체기업의 영업이익 추이를 살펴보면 성장률 부진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데 이는 엔화 약세가 일본 기업들의 이익에 기여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34년 전 일본 거품경제 직전 엔화 초약세가 일본 증시를 뒷받침했던 점을 고려하면 슈퍼 엔저 현상이 당분간 일본 경제 및 주식시장에 긍정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우려의 시선도 있다. 임금 인상 및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전환 등 추가 랠리를 위해서는 넘어야 할 장애물도 일부 존재하기 때문이다. 김진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디플레이션 탈피 노력에도 불구하고 실질임금은 아직 감소세이고 통화정책 정상화도 예고돼 있기에 이달 춘투(봄철 임금협상)에서의 임금인상, 일본은행의 금융정책결정회합(BOJ 회의)에서 정책 입안자들의 스탠스 확인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日 증시 장중 4만선 돌파…디플레 종료 선언 나오나 중학개미, '양회 기대감'에 컴백…드디어 봄날 맞을까 "마, 한번 바까보겠습니다"…尹, 대구서 '혁명적 변화 위한 지원' 약속 추미애 전략공천에…하남갑 與당원들 '反철새 릴레이' 돌입 [르포] "한동훈! 희망이야 희망!"…천안에 불어닥친 '한동훈 신드롬'
  • 의료대란, 일개 필부도 말 좀 합시다 의사들은 중증환자들과 논의했나 제네바 선언에 ‘파업’조항은 없다 의사 이익보다 국민 이익 더 중하다 의료 문외한이 이런 말을 해도 될지는 모르지만 ‘의사 선생님’들 정말 해도 너무한다. 도대체 무엇 때문에, 무엇을 위해 집단으로 일손을 놓고 의료 현장에서 떠났다는 것인지 도무지 이해가 안 된다. 정부가 의사들의 면허를 위협하는가? 의사들의 의료행위에 간섭하고 있는가? 의사들의 수입을 무리하게 제한한다고 여기는가? 제도상의 각종 규제가 있을 수는 있겠지만 정부의 자의적인 기준이나 판단에 따른 것은 아니다. 그런데 의사들은 정부와의 일전불사를 외치며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정부는 의사들을 이길 수 없다”라고 기염을 토하면서! 대한의사협회의 전 회장이 한 말이라는데 그렇다면 의사집단은 정부보다 상위의 조직인가? 의사들은 중증환자들과 논의했나 정부의 정당한 권한 행사 임무 수행을 막아서서 승리를 호언하는 조직이 있다면 정상 국가라고 할 수 없다. 특정 이익집단에 굴복하거나 대항을 포기하는 정부는 허수아비에 불과하다. 의사집단만 무서운 게 아니다. 의사의 승리가 선언되는 순간 다른 많은 이익집단도 정부의 항복을 받아내려 할 게 아닌가. 그런 나라에서 우리는 살고 있는 건가? 의사들은 그간 세 번의 대결에서 정부를 굴복시켰다고 해서 의기양양해라 한다고 들린다. 2000년 의약분업, 2014년 원격의료, 2020년 의대 증원을 이유로 한 의사들의 파업에서 정부는 이들의 요구를 대부분 수용했다. 거의 백기 항복 수준이었다고 평가됐다. 의사들은 그 경험을 믿고 정부의 의대 입학정원의 증원 계획을 취소시키려 실력행사를 하고 있다. 정부가 의료계와 충분한 협의가 없이 일방적으로 결정했기 때문에 수용할 수 없다고 한다. 그래서 묻고 싶어지는데 의사들은 환자 및 국민들과 어떤 협의를 얼마나 많이 했는가? “문외한이 뭘 안다고 그러느냐”고 따지지는 마시라. 아프면 병원에 가서 의사 선생님의 진료에 전적으로 의존할 수밖에 없는 일개 국민이다. 그걸로는 자격이 부족한가? 지난 3일 오후 서울 여의대로에서 ‘의대정원 증원 및 필수 의료패키지 저지를 위한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가 열렸다. 참여 의사들이 치켜든 피켓에 적힌 구호가 황당했다. “나는 노예가 아니다. 나는 공공재가 아니다. 나는 공무원이 아니다.” 그야말로 아무 말 대잔치다. 대한민국 모든 대입 준비생과 모든 학부모가 선망해 마지않는 학과가 ‘의학과’라고 한다. 초중고 학생들의 희망 직업 순위에서도 의사는 최상위급이다. 그런데 ‘노예’라니! “우리가 누구인데 정부가 시키는 대로 하라는 거냐”라는 뜻인가? ‘노예’는 커녕 정부의 행정절차 집행에도 꿈쩍 않는 권력자들 아닌가? 중환자, 응급환자들의 생살여탈권을 쥔! ‘공공재’는 또 뭔가? 의료 자체는 공공재다. 당연히 정부가 정책적으로 조정할 수가 있다. 의사는 물론 공공재가 아니다. 그렇지만 대표적인 공인(公人)이다. 국가가 면허 제도를 통해 신분과 사회적 지위에다 이익까지 보장‧보호해 주는 직업인 아닌가? 그렇다면 상응하는 사회적 책무가 따른다는 것도 알 텐데 이 점은 외면하고 싶은 건가? ‘공무원’ 운운도 듣기가 아주 거북하다. 공무원처럼 정부 지시에 따라 움직이는 사람들이 아니라는 뜻인 듯한데 남다른 사회적 평판과 지위를 누리는 사람들의 생각이 너무 고루하다. 공무원은 시키는 대로 해야 하는 사람들이고 자신들은 정부의 결정에 얽매일 필요가 없는 신분이라는 뜻인가? 그래서 정부의 의료정책까지도 집단으로 거부하면서 한판 뜨자고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다른 직역에 종사하는 사람들도 이런 인식을 갖고 행동한다면 우리 사회가 어떻게 될까? 의협의 전 회장은 여전히 기고만장이다. 그는 지난달 22일 페이스북에 다시 ‘정부와 의사들’의 관계에 대한 글을 올렸다. 제네바 선언에 ‘파업’조항은 없다 “내가 처음 ‘정부는 의사를 이길 수 없다’는 문장을 썼을 때는, 상식적인 정부를 전제한 발언이었다. 그러나 지금 정부는 의사를 악마화했다. 최소한의 양식과 양심은 있는 것으로 착각했다. 왜냐면, 노무현/문재인 때에도 이 정도는 아니었기 때문이다. 내 판단이 틀렸음을 인정한다. 의사가 이런 비상식적인 정부를 이기기는 힘들다. 언제나 정당하게 승부하는 사람은 반칙하는 상대를 이기기 힘들기 때문이다. 정부가 이겼다. 그런데 의사들이 진 것이 아니다. 정부가 이기고, 국민이 진 것이다. 의사는 지지 않는다. (후략)” 더 독한 표현도 이어졌지만, 이 정도만으로도 그가 주장하는 바를 짐작하기엔 부족함이 없다. 정부는 비상식적인 조직 혹은 집단이고 자신들은 정당하게 승부하는 사람들이라는 말이겠다. 의사가 질병과 승부한다면 말이 되지만 그 외에 누구와 승부를 한다는 것인가? 의사는 정부와 승부를 가리는 또 다른 정부인가? 정부가 이겼는데 진 사람은 의사가 아니라 국민이라고 한다. 국민이 언제 정부와 싸우자고 했나? 먼 훗날 의대 정원의 증원이 국민에게 끼칠 해악을 두고 하는 말인 것 같기는 하다. 그런데 의사들의 집단파업을 독려하고 있는 사람이 국민 걱정을 하다니! ‘악마화’는 ‘자격지심’으로 들린다. 정부가 응급환자, 중증환자의 처지를 걱정하며 전공의들에게 병원 복귀를 촉구하는 게 ‘악마화’인가? 상식적인 정부가 되려면 집단 사직하고 병원을 떠난 전공의 집단에 박수라도 보내야 한다는 건가? 수술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생사의 기로에 선 환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수술받지 못해 목숨을 부지하지 못한 환자도 없지 않을 것이다. 만약 그런 사람들이 있다면 집단파업을 하고 있는 전공의들은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행위에 가담한 것일 수 있다. 의업은 정부를 위해 있는 게 아니다. 환자를 치료하여 병을 낫게 하고 목숨을 구하는 성스러운 직업이다. ●나의 일생을 인류 봉사에 바칠 것을 엄숙히 서약한다. ●나의 의술을 양심과 품위를 유지하면서 베풀겠다. ●나는 환자의 건강을 가장 우선적으로 배려하겠다. ●나는 종교나 국적이나 인종이나 정치적 입장이나 사회적 신분을 초월하여 오직 환자에 대한 나의 의무를 다하겠다. ‘제네바 선언’ 11개 항 가운데 일부다. 의과대학을 졸업할 때 흰 가운을 입고 행하는 선서라고 들었다. 그 선언(혹은 히포크라테스 선서) 어디에 집단파업이 끼어들 틈이 있는가? 그런데 1만 명에 가까운 전공의들이 환자의 사정은 아랑곳없이 병원을 떠났다. “우리 없이 얼마나 버틸 수 있는지, 한 번 겪어보라”는 대정부 압박이다. 감당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면 의대정원 2000명 증원을 포기하라는 것이다. 지난달 19일부터 전공의들의 사직이 시작됐으니 보름이 지났다. 환자나 가족, 그리고 정부는 애가 타지만 의사들은 여유만만이다. 6개월도(의약분업 파동 때) 버텼는데 보름이 무슨 문제이랴 해서? 의사 이익보다 국민 이익 더 중하다 전공의들만이 아니라 수련의들도 동조 사직에 들어갔고, 의대생들은 집단 휴학으로 저항에 동참하고 있다. 전임의들이 가세하는가 하면 의대 교수들은 겸임 해제 카드를 만지작거리기 시작했다. 일부 교수는 “정부의 사법적 처리가 현실화된다면 스승으로서 제자를 지키기 위한 행동에 나설 수밖에 없다”라며 공동대응의 의지를 과시했다. 놀라워라! 교수들의 눈에 제자는 보이는데 환자와 국민은 보이지 않는다는 뜻 아닌가. 국민의료대책 마련, 국가 의료체계 구축, 의료인 확보 등은 정부의 정책에 따라 규모와 완급이 조정된다. 의사들의 영역이 아닌 것이다. 그런데 왜 의사들이 의대정원을 늘리는 것에 반대해서 집단파업을 벌이는가? 거창한 핑계나 명분을 내놓고 있지만 한 마디로 의대 정원이 늘면 의사들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희소가치와 수입이 줄어든다는 판단 때문이 아닌가? 얼마나 더 뻐기고 얼마나 더 벌어야 만족할 것인가? 교육부에서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4일까지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신청을 받은 결과, 총 40개 대학에서 3401명 증원을 신청했다고 한다. 증원을 요청하지 않은 대학은 없었다. 정부는 2000명을 늘리겠다는데 의대들은 1401명이나 더 늘려달라고 한 것이다. 그냥 신청한 게 아니라 평가인증기준 준수 등 의료의 질 확보를 전제로 한 증원 신청 규모가 그렇다. 면허증을 가진 사람들이 신규진입자를 제한하기 위해 내세우는 ‘의학교육 부실화’ 핑계가 별로 설득력을 갖지 못한다는 증거다. 설령 그럴 우려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건 정부와 대학 당국의 과제다. 왜 의사들이 파업의 핑계로 삼는가. 의료의 질이 떨어질 것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집단 사직으로 병원의 진료체계를 마비시키는 것은 무슨 경우인가. 정부는 또다시 백기를 들 때 의사들의 집단 이기주의에 영구히 발목 잡힌다는 점을 잊어선 안 된다. 고통 없이는 변화도 없다. 차제에 의사들이 본분을 망각하면 면허를 취소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집단행동으로 의사가 부족해지면 해외 의료인 유치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해야 한다. 의대생들의 집단휴학으로 교실이 비면 과감한 편입으로 학생들을 채우는 방안도 강구할 일이다. 국가 의료체계가 어떻게 부실해지든 ‘의사 면허의 가치’를 지키는 일이 우선이라고 여겨 의료 현장을 마비시키는 의사들은 ‘제네바 선언’의 그 의사가 아니다. 그들의 이익을 정부가 지켜줘야 할 까닭이 있을 리 없다. 의사들의 목소리가 있는 것처럼 국민의 목소리도 있다. 의사의 이익이 중하면 국민의 이익은 더 중하다. 과격 의사집단에 끌려가는 정부를 보고 싶지는 않다. 일개 필부의 생각이다. 글/ 이진곤 언론인·전 국민일보 주필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영웅이 또 영웅했네"…임영웅, 누적 기부액 7435만원 "국회 출근 전 불륜男과 호텔서…" 증거사진까지 나와 '발칵' [르포] '누가 왔대요?' '한동훈이라니까!'…비 젖은 청주 달군 한동훈 조국혁신당까지 나왔는데…개혁신당 지지율 3% 타개 방안은 '아직' "이미 승부는 났다"…이재명, 영등포갑 채현일 찾아 지원사격
  • [르포] '누가 왔대요?' '한동훈이라니까!'…비 젖은 청주 달군 한동훈 한동훈, 4일 충남 천안 이어 5일 충북 청주 방문 시민들과 일일이 '셀카' 찍으며 소탈한 소통 곳곳 인산인해…전통 약밥, 목도리 등 선물도 "정치하는 모든 사람들이 사랑 받고 싶은 곳" "누가 온 건데요?" "'한동훈'이라니까!" 한 시민이 인사인해 이룬 거리를 보며 묻자 또 다른 시민이 답답한듯 큰 목소리로 답했다. 마치 '어떻게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모를 수 있느냐'고 되묻는 듯한 태도였다. 한 비대위원장이 방문한 5일 한산했던 청주 거리를 그와 손 한번, 사진 한번 같이 찍으려고 몰린 시민들이 가득 메우고 있었다는 것을 보면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반응이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이날 오후 5시 충청북도 청주. 한 비대위원장이 등장하자 주위는 어두웠던 하늘과는 대비되게 금세 환해졌다. 시민들의 격렬한 환호는 한 비대위원장이 자리를 떠날 때까지 멈출 줄을 모르고 이어졌다. 한 비대위원장은 전날 충청남도 천안 방문에 이어 충청북도 최대 도시 청주시에 온 하루를 투자했다. 청주는 160만 충북 인구 중 과반인 85만 명이 몰려 사는 '중원의 심장'이자 국회의원 의석수 4석이 걸린 곳이다.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역대 총선에서 청주 4개 선거구 중 상당구를 제외한 흥덕·청원·서원 이 세 곳에서 연전연패를 거듭해 온 만큼 온갖 열정을 쏟아도 모자를 수밖에 없다. 특히 청주는 전통적인 '스윙보터' 지역으로 역대 총선, 대선 등에서 '전국 승패의 키'를 쥐었다고 평가돼왔다. 오전부터 한 비대위원장은 △육거리 종합시장 △서원대학교 △'육아맘 간담회' 등 빠듯한 일정을 거쳐 오후에는 △청원구 오창 올리브상가 사거리를 시작으로 △흥덕구 가경터미널 사거리 △상당구 상당공원사거리 △서원구 분평동 BYC 사거리에서 직접 시민들과 소통했다. 차디찬 비바람이 불던 궂은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가경터미널 사거리는 한 비대위원장이 도착하기도 전부터 그를 보기 위해 미리 기다리는 시민들을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었다. 어림잡아 20~30명은 돼 보였다. 이후 그가 도착하자 거리는 순식간에 인파로 가득 찼다. 한 비대위원장은 도착하자마자 시민들 한 명 한 명과 일일이 셀카(셀프카메라)를 찍어주는 등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갔다. 사진을 요청한 한 외국인에게는 "한국말을 저보다 더 잘해요"라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곳곳에서는 "잘생겼어요" "아유 멋있어" "살 좀 찌워" "나라 좀 살려주세요" 등 한 비대위원장을 향한 칭찬과 응원이 끊이지를 않았다. 한 시민이 같은 자리에 있던 청주 흥덕 후보인 '김동원 예비후보에게 관심을 가져달라'는 농담 섞인 발언을 할 정도였다. 이에 대해 김동원 후보는 "오늘은 '한동훈의 날' '내일은 김동원의 날'"이라며 함께 한 비대위원장에게 힘을 실어줬다. 다음 행선지인 상당공원사거리도 한 비대위원장을 응원하는 열기로 가득 차 있었다. 상당구 후보 정우택 의원은 도로를 향해 손을 흔들었고, 한 비대위원장은 또 다시 시민들과 셀카 삼매경을 이어갔다. 한 시민은 주위 사람들을 끌어모으며 "다같이 한동훈, 정우택을 외치는 거여!"라며 뜨거운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이어 한 비대위원장에게 '전통 약식'이 건네지는 등 한 비대위원장을 향한 격한 애정이 오갔다. 마지막 행선지인 BYC 사거리에서 한 비대위원장과 시민들의 사진 촬영만 30분 가량 이어졌다. 청주에서의 마지막 일정인 만큼 한 비대위원장은 자신을 기다렸던 시민 모두와 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그와 사진 촬영을 위해 줄 선 시민들의 연령대는 다양했다. 대부분은 5060세대였으나, 간간히 1020대 남성, 3040 여성도 한 비대위원장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자리에서도 선물 세례가 이어졌다. 한 여성은 바로 앞 가게에서 산 듯한 목도리를 한 비대위원장에게 건네주며 한 비대위원장에게 응원의 메세지를 전달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시민들과 사진 촬영을 하며 "많이 기다리셨죠.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학교 어디 나왔어요? 제가 운호국민학교를 나왔어요" 등 친근한 인사말을 건넸다. 이를 끝으로 한 비대위원장은 청주에서의 일정을 마쳤다. 한 비대위원장은 "오늘 여기가 마지막 여정이다. 아침부터 청주에 와서 이제 저녁이 됐다"며 "청주는 각별한 곳이다. 대한민국 정치하는 모든 사람들은 여기에서 사랑 받고 싶어한다. 어느 한 곳에 치우치지 않고, 항상 상식적인 판단으로 승패를 정해주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충북 마음, 청주 마음을 얻기 위해 낮은 자세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리가 부족한 점이 많을 거다. 많이 지적해주고 지적해주면 우리는 바로 바로 반응하고 고치겠다. 고맙다. 오늘 청주에 있으면서 너무 좋았다. 또 오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동훈 "충청의 '치우치지 않는 마음'으로 좋은 정치 하겠다" [르포] "한동훈! 희망이야 희망!"…천안에 불어닥친 '한동훈 신드롬' [현장] '큰절' 올린 '한동훈 영입인재 1호' 정성국 "시대와 국가가 나를 불렀다" 한동훈 '첫 지역 동료시민 일정', 왜 충남 천안이었나 "이미 승부는 났다"…이재명, 영등포갑 채현일 찾아 지원사격
  • "여성·청년·약자 앞으로"…與, 비례대표는 누구? 국민의미래, 7일까지 비례대표 후보 접수 실시 젊은 인재에 지역분배 고려한 '공천' 실시 예정 한동훈發 열풍에 '與 비례정당' 지지율 급상승 당 일각선 "후보들 사이 과도한 경쟁 조절해야" 국민의힘의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출마할 비례대표 후보 접수를 시작했다. 지역구 공천 과정에서 배제된 여성·청년·사회적 약자들을 우선적으로 살피겠단 기조 아래 전문성과 대표성을 갖춘 인재를 선별하는 작업이 시작된 셈이다. 당 안팎에선 넓어진 후보 범위와 높아지고 있는 당선가능성 때문에 후보 간의 과도한 경쟁을 주의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미래는 오는 7일 오후 5시까지 국민의힘 중앙당사 4층 '22대 국회의원 선거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신청 공고'를 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신청 자격은 공직선거법상 피선거권이 있는 만 18세 이상이다. 책임당원 요건도 갖춰야 한다. 아울러 국민의미래 후보 등록자들도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서 △국회의원 세비 전액 반납 서약서 △출판기념회 정치자금 수수 금지 서약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후보 공천 방향성은 명확하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4일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젊은 인재들을 많이 국회로 보낼 수 있는 공천이 필요하지 않냐고 국민이 지적하고 있고 나도 거기에 수긍한다"며 "비례대표에서도 그런 방향이 필요하다고 내부에서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실상 비례대표 공천에 있어서 젊은 인재를 우선적으로 들여다보겠다고 말한 것이다. 윤재옥 원내대표도 지난 3일 오후 국회본청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여성·청년·소외된 약자들 등 미흡하다고 듣고 있는 부분을 비례대표 공천을 통해 보완해야 되지 않겠느냐"라며 "각 분야의 비례대표 성격상 전문성을 확실히 어떤 분야에서 갖고 계신 분들, 이런 분들 위주로 결국 인물 경쟁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당 안팎에선 비례대표로 나설 인물의 범주를 크게 4가지로 나눠보고 있다. 첫 번째는 지속해서 강조돼 온 '청년'이다. 이 가운데 대부분은 국민인재로 국민의힘에 영입된 인재들로 채워질 것으로 보인다. 탈북민 출신인 박충권 현대제철 선임연구원이 대표적인 인사로 거론된다. 여성인재도 대거 비례대표 출마를 노릴 것으로 전망된다. 충청권 출신에다 청년·여성·장애인으로서의 대표성을 내세워 비례대표에 도전장을 던진 국민의힘 소속인 이소희 세종시의원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이번 총선에서 경기 동두천·연천에 공천을 냈던 손수조 리더스클럽 대표 역시 여성·청년 인재라는 점을 앞세워 비례대표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상황이다. 세 번째는 지역분배다. 국민의힘 입장에서 지역대표성이 약한 호남 지역을 기반으로 한 인사들이 대거 비례대표로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국민의힘 주기환 광주시당위원장과 김화진 전남도당위원장은 비례대표 후보 신청을 위해 지난 4일 국민의힘 탈당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두 사람은 호남이란 지역 대표성을 앞세워 국민의미래 합류와 비례대표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아울러 김기현 지도부에서 최고위원을 지냈던 김가람 전 최고위원도 호남을 대표할 수 있는 인물로 거론되고 있다. 전문성을 지닌 인사들도 대거 중용될 방침이다.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국민의힘에 영입된 총 49명의 영입인재 중 지역구 출마 의사를 밝히지 않은 16명이 비례대표로 대거 포진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대표적으로 과학기술 분야 영입 인재로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MIT) 대학원 원자핵공학과에서 석·박사를 취득한 뒤 의료기기 상용화 제품 개발로 91건의 특허를 출원한 이레나 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원 의공학교실 교수, 체육계 영입 인재인 '사격 황제' 진종오 대한체육회 이사, 국방·안보 분야 영입 인재로 여군 최초로 소장(투스타)에 진급한 강선영 전 육군항공작전사령관 등도 비례대표 후보로 거론된다. 언론·방송 분야에서는 김장겸 전 MBC 사장이 방송과 언론, 미디어 분야 전반에 관한 깊은 식견을 바탕으로 공영방송 정상화를 주도할만한 인물인데다, MBC 정치부장~보도국장~보도본부장을 역임하면서 정무적 경륜도 갖췄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문제는 경쟁이 과열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뉴스토마토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2~3일 100% 무선 ARS 방식으로 총선 비례대표 정당투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39.4%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25.1%에 그친 민주당 주도의 '비례연합정당'과의 격차는 14.3%p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국민의힘 한 의원은 "지금 분위기가 19대 때 비례를 25석 가져왔던 때와 같이 긍정적인 분위기가 흐르고 있는 만큼 비례대표 경쟁도 거세질 수 있다"며 "국민의미래 공관위에서 이런 부분을 충분히 감안하겠지만, 과도한 경쟁은 총선 정국에서 좋은 면이 없는 만큼 유의해서 공천을 실시해야 할 것"이라고 주의를 환기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장] "김태호 친구 안철수입니다~"…PK '잠룡' 安, '낙동강 벨트' 지원사격 [인터뷰] '그 심재철' 돌아왔다…"올드보이? 신경 안 써, 한동훈 '운동권 청산' 맞는 말" 조국혁신당까지 나왔는데…개혁신당 지지율 3% 타개 방안은 '아직' [현장] 부산 후보 총출동한 서병수 선거사무소 개소식…"북구, 내 손때 안 묻은 곳 없다" [르포] '누가 왔대요?' '한동훈이라니까!'…비 젖은 청주 달군 한동훈
  • 절대 망하지 않는 3류정치 기업으로부터 국회 구출해야 한동훈, 정치개혁 속도 "민심은 국회의원 특권 축소" 국회의원, 불체포 등 60개 특권…의원실 당 연간 세금 7억원 4월 총선서 스스로 바뀔 준비가 된 후보 뽑아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1월 25일 정치개혁 긴급좌담회에 참석해 "정치인이 대한 여러 가지 직업적 매력도가 너무 높기 때문에 이걸 하향하는 것이 정치개혁을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불체포특권 포기 ▲금고형 이상 확정시 세비 반납 ▲당 귀책 재보선시 무공천 ▲의원 정수 축소 ▲출판기념회 정치자금 수수 금지 외에도 국민들이 제안하면 과감하게 시행할 것이며, 더불어민주당 동의가 없어도 정치개혁을 하겠다고 공약했다. 박수를 보내며, 공약을 꼭 실천해 주기를 바란다. 대한민국이 정치권에서 이런 공약을 내뱉어야 하는 반면 영국 하원의원은 별도의 교통비 지원이 없어 기사 딸린 승용차를 타고 다니는 의원은 전혀 없고, 대부분 대중 교통수단을 이용한다. 초선 의원들은 일정을 관리하고 전화를 받는 수행 비서도, 단독 보좌관도 없다. 중진 의원쯤 되어야 비로소 1~2명의 보좌관이 배치된다. 초선 의원들은 중진 의원의 보좌관 하면서 일을 배운다. 단독 사무실도 없다. 4~5선쯤 되어야 보좌관과 사무실이 주어진다. 웨스트민스터 의사당 옆에 의원회관이 있긴 하나, 하원 의원 650명 중 213명만 이곳에 사무실을 배정받는다. 3선쯤 되어도 동료 의원들과 공동 사무실을 쓴다. 영국 하원 의사당 중앙 홀에는 여야 의원석이 분리되어 있긴 하지만 개인 지정 좌석은 없어 어깨가 맞붙을 정도로 뺵빽히 앉는다. 자리가 없어 서 있는 의원도 있다. 한동훈, 정치개혁 속도 "민심은 국회의원 특권 축소" 스웨덴 국회의원들 역시 보좌관이 없다. 당연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택시비 지원 같은 것은 없다. 스톡홀름 출신이 아닌 의원들은 숙소를 지원 받을 수 있으나, 그 숙소라는 것이 5평 정도의 원룸이다. 국회의원 개인 보좌관이나 비서가 제공되지도 않고, 정당이 보조금을 받아서 의원을 보좌하는 인력의 급여를 주고 있다. 스위스 국회의원들은 우리 돈으로 8000만원 정도의 연봉을 받지만, 물가를 감안하면, 거의 무보수에 가깝다. 비서를 쓰면 그 월급이나 자신의 출장비 등도 월급 내에서 지출해야 하고, 교통비 등 혜택도 일절 없다. 의원들은 보통 ‘생업’을 따로 가지고 있고, 정치는 ‘부업’이다. 덴마크 국회의원들도 전체의 3분의 1 정도가 자전거를 타고 국회에 출근한다. 한국 국회의원을 보자. 국회사무처 조사에 따르면 국회의원의 법적 권한과 특혜는 60개 가량 된다. 가장 중요한 특권은 불체포특권(헌법 제44조) 및 면책특권(헌법 제45조)이다. 불체포특권이란 국회의원이 범죄를 저질렀어도 현행범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회기 중엔 국회의 동의 없이 체포 또는 구금되지 않는 특권이다. 면책특권은 국회에서 직무상 행한 발언과 표결에 관해 국회 밖에서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것으로 국회에서 가짜뉴스를 퍼뜨려도 형사처벌로부터 면책된다. '2024년도 국회의원 수당 등 지급기준'에 따르면 의원들은 2023년보다 1.7% 인상된 1억 5700만원의 세비를 받게 된다. 한국 직업군 평균으로 볼 때 기업 CEO 다음으로 많은 금액이다. 세비는 심지어는 감옥에 앉아서도 계속 받아 챙긴다. 의원 한 사람이 둘 수 있는 보좌 인력은 9명인데, 이들의 인건비까지 합하면 의원실 당 지원되는 세금은 연간 7억원에 이른다. 초선이든 중진이든 국회 의원회관 내 큼지막한 사무실을 하나씩 가지고 있다. 지정석이 있는 본회의실은 넓고 쾌적하다. 입법 및 정책 개발비, 차량 유류비와 유지비, 문자 발송비 등 의정활동지원비가 약 1억 1200만원 정도 된다. 웬만한 중소기업 규모인데,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므로 절대 망할 수가 없는 기업이다. 일본은 국회의원이 법안을 제출해 국회를 통과하는 경우는 10%도 안 된다. 대부분의 법률은 정부가 만든 각법(內閣法)이다. 국회의원들이 직업공무원 또는 법조인보다 법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하여 부실한 법률이 되기 쉽기 때문에 의원들 스스로 법안 제출에 소극적이다. 그러나 한국 국회의원들은 법안 만들기 경쟁에 동참하여 매년 수천 건의 엉터리 법안을 만들어 내고, 4년 회기 동안 총 2만건 이상의 법안이 제출된다. 20대 국회에서 2만 1594건, 21대 국회 임기(2020~2024)가 끝나는 2024년 5월 말에는 의원발의 법안은 2만 5000건이 넘을 것으로 예측된다. 1인당 발의 법안 수도 80.5건(20대 국회 기준)인데, 같은 대통령제 국가인 미국(40.6건)의 2배이고, 프랑스(3.5건)나 독일(1.2건), 일본(1.3건)에 비해서도 압도적으로 많다. 4월 총선서 스스로 바뀔 준비가 된 후보 뽑아야 그 결과 졸속·과잉 입법이 나라를 망칠 지경이 됐다. 당리당략에 눈이 먼 국회의장을 등에 업고 위장탈당과 야합과 반칙으로 검수완박법을 만들어 검찰의 수사권을 무력화했고, 적절한 사법서비스를 받을 국민의 권리를 침해 또는 박탈했다. 상법과 공정거래법을 개정해 대기업 발목잡기에 열을 올렸고, 중대재해처벌법을 입법해 기업인을 죄다 잠재적 범죄자로 만들었으며, 소상공인들을 겁박했다. 강사법을 만들어 강사 자리를 아예 없애버려, 강사가 교수로 될 수 있는 길을 막아버렸다. 노동법을 개정해 2년 만에 반드시 잘라야 하는 임시직 수를 폭발적으로 늘렸다.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한 지방공항을 짓고 또 지어서 국고를 낭비하는데 앞장섰고, 포퓰리즘 법률을 만들어 1000조원의 국가부채를 쌓는데 크게 기여했다. '타다법'을 만들어 혁신을 죽이고, 공수처법을 만들어 연간 수 백억원을 낭비하면서 아무런 기능도 하지 못하는 기관을 창설했다. 위성 정당까지 만들어 국회의원이 되는 데 골몰한다. 이런 비생산적 구조를 깨뜨릴 수 있는 주체는 아이러니하게도 국회의원 자신들이다. 그러므로 스스로를 바뀔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을 우리가 선택해야 한다. 4월 총선은 우리가 3류정치의 구렁텅이에서 국회를 구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모든 것은 우리에게 달렸다. 글/ 최준선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동훈 "이재명, 종북세력 원내 진입시켜 안위 보장…무서운 상황" "국회 출근 전 불륜男과 호텔서…" 증거사진까지 나와 '발칵' "전쟁 난 줄…차 날아가" 14명 사상자 은평구 CCTV '경악' 조국혁신당 창당, 대표 조국 만장일치 추대…"윤석열의 강 넘자" [속보] '컷오프' 임종석 "공천배제 당 결정 수용합니다"
  • 尹, '청년 후원자' 자처하며 각종 지원책 약속…野 "관권선거 행위" 경기도 광명서 17번째 민생토론회…청년 지원책 대거 발표 국가·근로장학금 대폭 확대…기업 출산지원금 전액 비과세 尹 "청년들, 중요한 국정 동반자…든든한 후원자 되겠다" 대통령실, 민생토론회 총선용 비판에 "선거와 전혀 무관해" 윤석열 대통령은 5일 "누구보다 중요한 국정 동반자가 바로 청년들"이라며 '대학생 장학금 3대 패키지'와 기업 출산지원금 전액 비과세, 한부모 가족 양육비 선지급제, 생활체육시설 소득공제 등 각종 청년 지원책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도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청년의 힘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17번째 민생토론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뛰어난 우리 청년들이 자신들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바로 국가와 정부의 책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경제적 여건 때문에 공부할 기회를 놓치는 청년이 없도록 국가장학금 제도를 대폭 확대할 것"이라며 '대학생 장학금 3대 패키지'를 실시하겠다고 했다. 대학생 장학금 3대 패키지에는 200만명 대학 재학생 가운데 현재 100만명이 받는 국가장학금 수혜 대상을 150만명까지 확대하는 것과 근로장학금 대상자 12만명에서 20만명까지 확대, 연간 240만원 지원 주거장학금 신설 등이 포함됐다. 윤 대통령은 "청년들이 미래를 위해 목돈을 모을 기회도 늘리겠다"며 "가입 기간이 5년인 청년도약계좌를 3년만 유지해도 정부가 지원하도록 해 청년의 자금 활용도를 높이겠다"고 했다. 군에 복무했던 청년들도 전년도 장병 급여를 근거로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할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 "기업이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출산지원금은 전액 비과세하여 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고, 더 많은 근로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할 것"이라고 했다. 청년 양육자들을 위해선 "홀로 아이를 키우는 한부모 가정이 많이 늘었다"며 "양육비 선지급제를 조속히 도입하겠다"고 했다.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도입될 예정인 양육비 선지급제는 양육자가 비양육자로부터 양육비를 지급받지 못하는 경우, 정부가 먼저 양육자에게 양육비를 주고 비양육자로부터 환수받는 제도다. 윤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공약했던 '생활체육시설 소득공제'를 추진해 수영장과 헬스장 시설이용료에 대한 문화비 소득공제를 적용하겠다고 했다. 청년 정신건강 상담 지원 등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가) 조금만 투자하면 청년들은 거기에 힘입어 훨씬 더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며 "투자 효과가 엄청나게 크다. 그야말로 돈 되는 장사"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부모의 지위가 자녀에게 세습되는 사회가 아니라 각자의 능력에 따라 자기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는 사회를 지향하고, 시스템을 만드는 게 첫 번째"라며 "그다음은 정부가 조금만 도와주면 되는 청년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해 투자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여러분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했다. 야당은 윤 대통령의 민생토론회에 대해 '불법 선거 운동'이라며 맹비난을 쏟아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대통령을 포함한 공무원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고 선거에 부당한 영향을 줘선 안 된다"며 "그런데 이번 총선에선 국가 권력을 이용해서 불법 선거 운동을 자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평소에도 하지 않던 온갖 간담회 명목으로 여기저기 다니면서 사실상 공약이나 다름없는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며 "정치 중립 의무 위반이고,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관권선거 행위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 기자들과 만나 '최근 민생토론회가 선거용이며 대통령의 정치 중립 의무 위반이라는 주장이 나온다'는 질문에 "선거와 전혀 무관하다"고 반박했다. 이 관계자는 이날 발표된 청년 정책의 예산 규모와 관련해선 "생각하는 이상으로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큰 예산은 소요하지 않으면서 국민들이 '이런 게 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해 드리려고 한다"고 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마, 한번 바까보겠습니다"…尹, 대구서 '혁명적 변화 위한 지원' 약속 박정희 띄우고 육영수 생가 찾은 尹, 보수 결집 잰걸음 '의대 증원' 국민 지지 등에 업은 대통령실, 미복귀 전공의들에 "법·원칙대로" 대통령실, 3월 중 민생토론회 중간점검…건의사항 정책화 확인 차원 윤 대통령 "국가장학금 100만명→150만명…근로장학금도 확대"
  • 대한역도연맹 최성용 회장 “서천 동아시아선수권, 북한 참가 위해 최선의 노력” 대한역도연맹은 4일 서천군과 서천군청에서 ‘제1회 2024 동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및 한중일 친선역도대회’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기웅 서천군수와 오세영 서천군체육회장, 대한역도연맹 최성용 회장과 박인태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최성용 회장이 이끄는 동아시아역도연맹은 지난 2월2일(한국시각)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아시아역도연맹(AWF) 집행위원회에서 '동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의 서천 개최'를 보고하고 승인받았다. 오는 9월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서천군민체육관(장항읍)에서 펼쳐지는 ‘제1회 2024 동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에는 8개국 2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동아시아역도연맹 회원국은 한국을 비롯해 중국, 북한,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 몽골 등 8개국이다. 대한역도연맹은 북한의 대회 참가도 추진 중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만난 최성용 회장은 데일리안과의 인터뷰에서 추진 과정과 배경을 설명했다. 1~2대 동아시아역도연맹 회장을 겸하고 있는 최성용 대한역도연맹 회장은 “2020년 서울에서 개최 진행 중이었는데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됐다. 2022년과 2023년에도 서천에서 개최를 추진했으나 코로나19 등으로 잠정 연기됐는데 드디어 올해 9월 개최키로 결정됐다”고 말했다. 서천이 개최지로 결정된 것에 대해서는 “충남 서천은 역도전용훈련장 및 경기장을 갖추고 14개 전국대회 개최했다. 2018년 국제친선역도경기대회(한·중·일) 개최 등 동아시아대회 개최에 공감하며 합의해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북한의 대회 참가 여부에 대해서는 “북한은 동아시아역도연맹 회원국으로 출전 자격이 있다. 북한이 코로나19 이후 항저우 아시안게임부터 국제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아시아역도연맹과 상호 협조하여 북한이 참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역도도 서천”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서천군의 빅픽쳐 [인터뷰] “류현진은 개막전” 못 박은 최원호 감독, 엔스와 좌완 맞대결 임박 '방문객으로 북적북적' 스포츠 마케팅으로 파고 넘는 양구군 ‘지자체 정보시스템’ 활용한 고향사랑기부제 성과와 과제 토론회 성료 폭주하는 아스날 우승 경쟁 이상 무 ‘역대 최다골?’
  • KT ‘지니버스’ 초등생에 도로명주소 알려준다 행안부 합작 초등 교육용 디지털교과서 개발 KT가 행정안전부와 함께 인공지능(AI) 메타버스 ‘지니버스’를 활용한 초등학교 교육용 도로명주소 디지털교과서를 개발했으며 올 하반기 교육 현장 도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지니버스는 가상 세계에 나만의 공간을 꾸미고 생성형 AI로 아바타 메시지,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AI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KT와 행안부는 여기에 도로명주소를 배울 수 있는 교육장을 추가해 디지털교과서를 개발했다. 학생은 지니버스 안에서 ▲도로 유형(대로, 로, 길)별 도로 건설 및 건물 건축 ▲건물 유형별 번호판과 도로 방향용 도로명판 제작·설치 ▲시설물에 설치된 사물 주소 확인 등을 수행한다. 직접 시설을 만들고 도로명주소를 붙이는 참여형 교육이다. 교사는 지니버스에서 실습 과제와 퀴즈를 제시해 학생의 이해도를 확인한다. 도로명주소 부여 원리 등 일부 이론은 지니버스에 탑재된 AI NPC(Non Player Character)가 교육을 맡아 교사의 수업 준비 부담을 낮춘다. 행안부는 2014년 도로명주소 전면 사용 이후 보다 효과적인 교육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KT와 협업했다. 학생들은 메타버스에서 교사와 소통하고 시설물을 만들며 더욱 쉽게 도로명주소를 익히고 창의성을 기른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보는 “가상공간인 메타버스와 인공지능을 융합한 실습형 교육을 초등교육에 제공해 교육 효과를 높이겠다”며 “주소를 기반으로 하는 생활 편의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는 만큼 정부도 디지털 교육 환경 조성을 통해 어린이들이 주소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 부사장은 “기존 교과서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학습 보조 AI NPC와 창의 실습에 최적화된 메타버스 교육장을 활용하는 교육 분야 디지털 혁신이 기대된다”며 “지니버스를 교육 현장의 니즈를 해결하는 교육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는 행안부와 5일부터 전국 6개 권역에서 프로그램 운영 교육을 포함한 순회 설명회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하반기부터는 실제 교육 현장에서 도로명주소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첫 설명회는 5일 인천광역시 인재개발원 정보화교육장에서 오전, 오후 2회 진행됐다. 수도권 지자체 도로명주소 담당자 90여 명이 참석했으며 디지털교과서 개발 경과와 교육 현장 활용 방안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영표 "이재명은 자질이 없는 저질 리더" 빈예서, '미스트롯3' 전국투어 불참선언 "아동가수 보호차원" "마, 한번 바까보겠습니다"…尹, 대구서 '혁명적 변화 위한 지원' 약속 추미애 전략공천에…하남갑 與당원들 '反철새 릴레이' 돌입 [르포] "한동훈! 희망이야 희망!"…천안에 불어닥친 '한동훈 신드롬'
  • NH證, 차기 대표 ‘윤병운·유찬형·사재훈’ 삼파전…내외부 인사 ‘저울질’ 정영채 사장, SNS로 4연임 포기 의사 오는 12일 이사회에서 최종 1인 결정 ‘IB 경쟁력 유지·독립 경영’ 관건 지목 NH투자증권이 차기 대표이사 후보 3인으로 구성된 ‘숏리스트’를 확정했다. 리더십 교체가 확정된 가운데 내부인사 승진과 외부인사 영입을 두고 저울질에 돌입할 예정이다. 정영채 사장의 존재감이 컸던 투자은행(IB) 부문에서 경쟁력 유지와 중앙회로부터 독립 경영권 확보는 새 수장의 선결과제로 지목된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이날 이사회 내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소집해 윤병운 NH투자증권 IB1사업부 대표(부사장)와 유찬형 전 농협중앙회 부회장, 사재훈 전 삼성증권 부사장 3명을 차기 사장 후보 숏리스트로 꾸렸다. 정 사장은 당초 1차 ‘롱리스트’에 이름을 올렸으나 4연임 포기 의사를 밝히며 숏리스트에선 빠졌다. 그는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달 말 주주총회까지 대표이사로서 역할을 한 뒤 회사를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차기 대표 후보 중 윤병운 부사장은 숏리스트 내 유일한 내부인사다. 1993년 NH투자증권 전신인 LG투자증권에 입사한 그는 20년 가까이 정 사장과 호흡을 맞추며 회사의 IB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윤 부사장은 지난해 IB2사업부 대표도 겸직하며 사내 존재감을 과시했다. 유찬형 전 부회장은 농협중앙회에서 상호금융마케팅국장·충남지역본부장·기획조정본부장·농협자산관리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상호금융·기획부문 전문가다. 자본시장 영역에서도 농협 출신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는 중앙회 내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강호동 신임 농협중앙회장의 신임이 투터운 인물로 알려져 있다. 사재훈 전 삼성증권 부사장은 숏리스트 내 유일한 비농협 출신이다. 사 전 부사장은 삼성증권 홀세일본부장·자산관리(WM)본부장을 거쳐 채널영업부문장을 역임한 WM 분야 전문가다. 사 전 부사장 취임 기간 동안 삼성증권은 예탁자산 규모가 300조원을 돌파하며 WM 명가로 거듭난 바 있다. 최종 후보는 오는 7일 강호동 신임 농협중앙회장 취임 이후 구체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임추위 진행 과정이 당초 계획보다 늦춰진 점도 강 회장 취임과 연관있다는 관측이다. NH투자증권은 오는 12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최종 후보 1명을 발표하고 이후 이달 26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차기 대표이사를 공식 선임할 계획이다. 업계는 정 사장 취임 기간 동안 확고했던 IB 경쟁력과 수익성을 이어갈지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정 사장은 국내 IB 1세대로 NH투자증권이 IB ‘톱티어(Top-Tier)’ 자리에 올린 일등 공신으로 평가 받는다. 1963년생인 정 사장은 1988년 대우증권으로 입사해 자금부장과 IB부장, 기획본부장, IB담당 상무 등을 역임하며 IB 전문가로서 경력을 쌓았다. 지난 2005년 NH투자증권 전신인 우리투자증권 IB사업부 대표로 자리를 옮겨 당시 7~8위에 머물렀던 IB순위를 1위로 올려 놓기도 했다. 정 사장은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 합병 이후 2018년 첫 사장으로 임명돼 매해 회사를 성장시키며 리더십을 발휘했다. 특히 IB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꾸준한 수익성이 호평을 받아왔다. NH투자증권은 정 사장의 지휘 아래 지난해에도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5564억원을 내 전년 동기 대비 83.7%(2535억원) 증가한 성적을 냈다. 이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려로 국내외 대체투자 평가손실이 높아진 가운데 낸 성과다. ‘포스트 정영채’ 체재에서 독립 경영 기조가 이어질지도 관건으로 지목된다. NH투자증권은 구조상 중앙회 입김을 완전히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동안은 정 사장의 존재감으로 독립경영 기조를 유지할 수 있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NH투자증권이 농협금융의 주요 수익창출 창구 역할을 해왔기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증권은 외부에서 보는 것과 달리 전문성이 굉장히 중요한 업종”이라며 “차기 대표가 누구냐에 따라 여러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영표 "이재명은 자질이 없는 저질 리더" 빈예서, '미스트롯3' 전국투어 불참선언 "아동가수 보호차원" "마, 한번 바까보겠습니다"…尹, 대구서 '혁명적 변화 위한 지원' 약속 추미애 전략공천에…하남갑 與당원들 '反철새 릴레이' 돌입 [르포] "한동훈! 희망이야 희망!"…천안에 불어닥친 '한동훈 신드롬'
  • SK바사 임직원 소통 어플 ‘SKON’ 독일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임직원 소통용 어플리케이션 ‘SKON’이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커뮤니케이션 부문 앱·소프트웨어 본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iF(International Forum)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 독일에서 시작된 세계 최고 권위의 글로벌 디자인 공모전이다. 독일 ‘레드닷(Red Dot)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올해 공모전에선 전 세계 56개국 1만1000여개의 출품작이 경쟁했다. 133명의 심사위원단은 UI·UX(사용자 환경·경험), 제품, 패키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디자인 등 총 9개 부문에서 출품작의 디자인 차별성과 영향력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모바일 앱 카테고리에서는 총 32개의 수상작이 선정됐고 이중 임직원을 위해 개발된 앱은 SKON이 유일했다. SKON은 사내 업무 처리 및 임직원 소통을 위한 그룹웨어로 전자결재, 시설예약, 복리후생 신청, 커뮤니티 활동 등 임직원들의 업무 편의성과 근무 만족도를 높여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SKON은 SK에 ON(접속)하다는 의미를 담아 이름 붙여졌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 개발한 SKON은 지난해 국내 최고 권위의 우수 모바일 앱 평가 시상식인 ‘스마트 앱 어워드’에서 업무관리 분야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 iF 디자인 어워드까지 품에 안으며 우수성과 편의성, 활용성을 검증받았다. 특히 SK바이오사이언스는 디지털 혁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바탕으로 선제적인 디지털 전환(DT, Digital Transformation)을 지속 추진해왔다. 이를 통해 회사 조직 내 모든 구성원에게 편리하고 효율적인 업무 프로세스와 즐거운 업무 경험 제공이 가능했고 이번 수상까지 이어질 수 있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향후에도 업계 선도적인 디지털 리더의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다양한 창구를 활용해 임직원 간, 그리고 대중과의 소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황재선 SK바이오사이언스 디지털혁신실장은 “SKON이 차별화된 디자인과 뛰어난 이용 편의성을 바탕으로 임직원들에게 다방면의 혜택을 제공한다는 점을 글로벌에서 공인받은 것"이라며 "디지털과 플랫폼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디지털 경험을 향상하고 디지털 및 인공지능(AI) 활용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영표 "이재명은 자질이 없는 저질 리더" 빈예서, '미스트롯3' 전국투어 불참선언 "아동가수 보호차원" "마, 한번 바까보겠습니다"…尹, 대구서 '혁명적 변화 위한 지원' 약속 추미애 전략공천에…하남갑 與당원들 '反철새 릴레이' 돌입 [르포] "한동훈! 희망이야 희망!"…천안에 불어닥친 '한동훈 신드롬'
  • '사모펀드 갑질' 겨눈 공정위... bhc·메가커피 현장조사 공정위 직권 조사 본격화 공정거래위원회가 사모펀드 소유 프랜차이즈의 '갑질'을 엄단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bhc·메가커피 가맹본부를 상대로 현장 조사에 나섰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서울 송파구 bhc 본사와 강남구 메가MGC커피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가맹사업 운영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공정위는 이들 업체가 가맹점주의 동의 없이 필수품목을 과도하게 지정하거나, 판촉 행사 비용을 전가하는 등 ‘갑질’을 했는지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bhc는 2018년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투자자로 참여한 이후 납품 단가와 소비자 가격을 동시에 올려 비판을 받았다. 특히 모바일 상품권 수수료를 가맹점주에게 떠넘기고, 12시간(낮 12시~밤 12시) 영업을 강요하는 내용이 담긴 '상생 협약서'를 체결하려 한 사실도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우윤파트너스와 프리미어파트너스 등 사모펀드가 소유한 메가커피 역시 광고비를 가맹점주에게 전가했다는 등의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육성권 공정위 사무처장은 지난해 12월 외식업 브랜드 가맹점 사업자 협의회 대표들과 간담회에서 "사모펀드 소유 가맹본부를 중심으로 단기에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가맹점주에게 각종 비용을 전가하는 행위에 대한 우려를 알고 있다"며 "내년 중 이에 대한 직권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공정위는 올해 업무 추진 계획에서도 부당수취 우려가 큰 가맹본부의 불공정 행위 유형을 점검·시정하고, 거래 관행의 개선을 유도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바 있다. 공정위는 "조사 중인 사안에 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면서도 "법 위반 사항이 있다면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영표 "이재명은 자질이 없는 저질 리더" "영웅이 또 영웅했네"…임영웅, 누적 기부액 7435만원 빈예서, '미스트롯3' 전국투어 불참선언 "아동가수 보호차원" "국회 출근 전 불륜男과 호텔서…" 증거사진까지 나와 '발칵' "마, 한번 바까보겠습니다"…尹, 대구서 '혁명적 변화 위한 지원' 약속
  • [현장] 정부, 합성생물학 연구에 1263억원 투입…‘바이오파운드리’ 구축 5일 생명연 베타 시설 설명회 ‘DBTL 사이클’ 자동화 장비 15종 마련 이종호 장관 “합성생물학, 산업 확장성 강해…산·학·연 협력 중요” 정부가 내년부터 본격 추진하는 국가 바이오파운드리 인프라 구축을 앞두고,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운영 중인 베타 시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5일 열린 설명회에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포함한 김장성 생명연 원장, 이상엽 카이스트(KAIST) 연구부총장 등이 참석해 합성생물학 자동화 장비를 둘러봤다. 정부는 합성생물학 육성을 위해 2022년 12월 ‘국가 합성생물학 육성 전략’을 발표했다. 이어 지난해 10월 기술경쟁력 확보와 신시장 창출 전략을 담은 ‘합성생물학 핵심기술개발 및 확산 전략’을 마련하고 현재 국가 차원의 종합적 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29년까지 총 1263억원 예산을 투입해 국가 바이오파운드리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첨단바이오의 중점 기술인 합성생물학은 생명과학에 공학적 개념을 도입해 DNA, 단백질, 인공세포 등 생명 시스템을 설계·제작하는 기술이다. 인공지능(AI)·로봇 등 디지털 기술과 융합해 바이오 연구의 속도·규모·경제성을 극대화함으로써 미래 바이오 경제를 이끌어갈 신흥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앞서 미국, 영국, 일본, 중국 등 세계 주요국은 합성생물학을 국가 차원의 전략기술로 채택하고 기술 주도권 확보를 위해 투자와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도 12대 국가 전략기술로 첨단바이오를 선정했다. 첨단바이오 중 핵심기술은 바로 합성생물학이다. 생명연은 카이스트와의 협력을 통해 지난 10년 동안 합성생물학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생명연은 2013년 바이오 합성 연구센터를 설립했다. 이후 연구 활동에 보다 집중하기 위해 센터를 합성생물학 전문 연구단으로 승격했다. 현재는 김장성 원장이 합성생물학 연구소로 승격하면서 합성 생물학과 바이오파운드리뿐만 아니라 바이오 제조 자동화와 디지털 바이오를 선도하기 위한 ‘합성생물학 연구소’로 운영되고 있다. 바이오파운드리는 반도체 바이오파운드리에서 그 개념을 가져왔다. 반도체 바이오파운드리는 철저히 전문화된 분석 시스템으로, 표준화된 부품을 통해 정밀한 제품을 만든다. 문제는 바이오로 넘어갈 경우 어려움이 생긴다는 것. 생명체는 복잡하고 다양한 구조로 이뤄졌기 때문에 표준화 작업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합성생물학은 이러한 도전적인 과제를 AI 또는 정보기술(IT) 기술을 접목해 극복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생겨났다. 합성생물학을 자동화하는 플랫폼이 바로 바이오파운드리 베타다. 국내에서는 합성생물학의 작동하는 원리인 ‘DBTL 사이클’(Design-설계, Build-구축, TEST-평가, Learn-학습 사이클)을 그동안 평가와 학습에 중심을 뒀다. 여기에 맞춰 제품 생산도 평가, 학습 중심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생명연은 설계와 구축 부분에 더욱 무게 중심을 둬 합성생물학을 육성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바이오파운드리 베타 공간이 마련된 것이다. 현재 바이오파운드리 베타는 설계와 구축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바이오파운드리 베타는 크게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워크플로(workflow) 세 가지로 구성된다. 이곳에는 약 15종의 자동화 장비가 놓여 있었다. 기존에 사용하던 장비들을 연계해 구축한 것이다. 여기에는 DBTL 단계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장비가 있었다. 생명연은 현재 개발 단계를 넘어 소프트웨어 등록까지 마친 상태라고 설명했다. 자동화 작업에선 앞서 수동으로 진행했던 실험을 ‘정밀화’하는 기술이 가장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선 정밀 프로토콜을 만들고 해당 프로토콜을 바탕으로 장비들을 연결해 작업을 이어가야 한다. 이러한 작업이 바로 워크플로다. 생명연은 공공 바이오파운드리를 구축하기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사업에서 약 38종의 워크플로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기존에는 수동으로 하루에 약 24개의 DNA 샘플을 처리했다면 바이오파운드리 베타 도입 후 10배가량 속도가 빨라졌다. 베타 시설 우측에는 웰플레이트(well-plate) 장비도 놓여 있었다. 웰플레이트는 디자인이 끝난 DNA를 테스트하는 과정에서 처리량을 높이는 장비다. 기존에는 하나씩 처리하던 작업을 로봇 팔이 한꺼번에 96개의 DNA를 만들고 실험까지 한다. 또 리키드 핸들러(liquide-handler) 장비는 플레이트를 기반으로 사람이 할 수 있는 파이펫(일정량의 액체를 옮기는 것) 실험을 대신하고 있다. 리키드 핸들러는 나노리터 수준의 볼륨까지 액체를 처리하고 있었다. 고가의 시약이나 다루기 어려운 고급 시약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해 비용과 속도 측면에서 효율성을 높였다. 김한성 박사는 “연구·개발의 속도를 높이는 것은 DBTL 사이클을 빨리 돌리거나 좋은 곳(연구 시설)에서 시작하는 것인데 그게 바로 AI가 하는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지껏)생명연 내부 또는 용역을 통해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며 “중요한 것은 실험자와 개발자의 협업 혹은 둘 다 할 수 있는 인력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라며 현재 연구·개발에 있어 인력 부족을 호소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베타 시설을 둘러보고 “합성생물학은 바이오 분야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로의 확장성이 강한 기술이므로 기술 개발의 전주기를 아우르는 산·학·연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5년 후에 구축될 국가 바이오파운드리가 합성생물학 기술 혁신을 위한 인프라로서의 역할과 동시에 산·학·연의 역량을 결집해 다양한 혁신을 촉진하는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날 바이오파운드리 베타 시설 참관 이후 생명연 도서관 라운지에선 합성생물학 전문가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이종호 장관을 비롯한 노경원 연구개발정책실장, 황판식 기초원천연구정책관, 김장성 생명연 원장, 이상엽 KAIST 연구부총장과 양영렬 대상 연구소장, 김동명 충남대 교수, 조병관 KAIST 연구처장, 서상우 서울대 교수, 임현의 한국기계연구원 연구부장 등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합성생물학 기술 개발과 국제 협력, 바이오파운드리 구축·운영과 핵심 장비 개발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영표 "이재명은 자질이 없는 저질 리더" 빈예서, '미스트롯3' 전국투어 불참선언 "아동가수 보호차원" 추미애 전략공천에…하남갑 與당원들 '反철새 릴레이' 돌입 "마, 한번 바까보겠습니다"…尹, 대구서 '혁명적 변화 위한 지원' 약속 [르포] "한동훈! 희망이야 희망!"…천안에 불어닥친 '한동훈 신드롬'
  • 삼표산업, 아파트 층간소음 잡는 고성능 몰탈 개발 삼표산업이 아파트 층간소음 저감을 위한 기술 개발을 통해 바닥구조 성능을 최고 수준으로 높인 몰탈을 개발했다. 몰탈은 일반 시멘트와 달리 물만 부으면 바로 사용이 가능한 건설 자재로, 최근 층간소음 문제가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면서 향후 현장 적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표그룹 주력 계열사인 삼표산업은 층간소음 저감을 위한 고성능·고밀도 몰탈 제품 2종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21년부터 소음 저감을 위한 바닥 재료 연구를 진행해 온 삼표산업은 층간소음 저감 기술을 다수 보유 중이다. 이번에 개발한 고성능 몰탈은 기존 바닥 구조에서 기포 콘크리트 층을 없애고 몰탈 층의 두께를 강화(기존 40mm→70mm)한 제품이다. 물을 흡수하는 기포 콘크리트면에서 물을 전혀 흡수하지 않는 완충재로 변화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일반 몰탈은 완충재 위에 몰탈을 직접 시공하면 균열이 많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고성능 몰탈의 경우 물이 분리되는 현상을 획기적으로 저감시켜 균열 저항성이 우수하고 견고한 마감이 가능하다. 고밀도 몰탈은 밀도가 높은 골재를 사용해 단위 면적당 몰탈의 밀도를 증가시킨 제품으로, 기존 몰탈을 대체해 시공(40mm)하거나, 몰탈 층의 두께를 증가(70mm)시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다. 밀도가 높은 골재를 사용하는 만큼, 진동과 충격 저항으로부터 소음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고 일반 몰탈 대비 물 사용량도 적어 내구성과 균열 저항성이 우수하다. 삼표산업은 인천, 화성, 김해에 이어 2021년에는 연간 85만t의 몰탈 생산이 가능한 세종공장을 건립하는 등 전국 공급망 확대를 통해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있다. 특히 몰탈사업부문은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고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담 조직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삼표산업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몰탈은 콘크리트 분야에서 삼표산업만의 독자적인 기술 경쟁력과 노하우가 집약된 결과물로 층간소음 저감과 시공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품질 향상과 친환경 기술 개발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영표 "이재명은 자질이 없는 저질 리더" 빈예서, '미스트롯3' 전국투어 불참선언 "아동가수 보호차원" 추미애 전략공천에…하남갑 與당원들 '反철새 릴레이' 돌입 "마, 한번 바까보겠습니다"…尹, 대구서 '혁명적 변화 위한 지원' 약속 [르포] "한동훈! 희망이야 희망!"…천안에 불어닥친 '한동훈 신드롬'
  • 원·달러 환율 3.2원 오른 1334.5원 마감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2원 오른 1334.5원으로 마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영표 "이재명은 자질이 없는 저질 리더" 빈예서, '미스트롯3' 전국투어 불참선언 "아동가수 보호차원" "마, 한번 바까보겠습니다"…尹, 대구서 '혁명적 변화 위한 지원' 약속 추미애 전략공천에…하남갑 與당원들 '反철새 릴레이' 돌입 [르포] "한동훈! 희망이야 희망!"…천안에 불어닥친 '한동훈 신드롬'
  • "5% 사수" 경제 성장 방점 둔 中, 韓 반도체 수혜는? 中,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GDP 5% 안팎 제시 반도체 등 소비 증가에 삼성·SK 수익 개선 기대감 중국이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치를 지난해와 같은 '5% 수준'으로 책정, 이에 상응하는 경제 부양 정책을 펼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내 기업 수혜로 이어질지 관심이다. 그간 움츠러들었던 소비가 살아나는 등 중국 경제가 활력을 되찾게 되면 한국의 대중국 수출도 덩달아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이날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회식에서 올해 국내총생산(GDP) 목표치를 작년과 동일한 5% 수준으로 제시했다. '위드 코로나' 원년이었던 지난해 중국은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을 본격화했음에도 기대 보다 낮은 회복 동력을 보였다. 주 요인으로는 부동산 시장 금융 불안, 내수 소비 위축, 산업 생산 및 수출 둔화 등이 지목된다. 그럼에도 중국은 작년 5.2%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며 당초 목표했던 계획(5.0% 안팎)을 달성했다. 지난해 중국 경제 성장 발목을 잡았던 요인들은 여전하지만, 중국은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해 올해 보다 강력한 부양책을 꺼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얼어붙은 국민의 지갑을 열게 하기 위한 다양한 소비 촉진 정책을 제시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리 총리도 "올해 우리나라 발전이 직면한 환경은 여전히 전략적 기회와 리스크가 병존해 있고, 유리한 조건이 불리한 요소 보다 강하다"며 목표 달성 자신감을 표출했다. 중국 정부는 올해 경제·산업 정책 키워드로 ▲신(新)질적생산력 제고 ▲투자 활성화 및 소비 촉진 ▲청년 고용 안정화 ▲디지털 인프라 투자 확대 ▲권역별 경제 발전 추진 ▲농촌 발전 추구를 제시했다. 중국이 자국 경제 성장에 초점을 두고 추진할 글로벌 투자 촉진 방안, 내수 부양 조치 등이 힘을 얻으면 반도체, 유통, 항공 등 국내 사업도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난해 극심한 부진을 겪었던 국내 반도체는 IT 제품 수요 회복으로 메모리 반도체 매출 반등이 예상된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메모리 반도체의 중국 수출은 41%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한다. 시스템 반도체 역시 중국에 대한 한국 수출 비중은 33%를 나타냈다. 특히 중국의 반도체 제조 경쟁력은 글로벌 선두 기업과 견줘 낸드 플래시 2년, D램 5년, 로직 반도체 5년 정도의 기술 격차가 발생하고 CPU(중앙처리장치), D램, 낸드 등 국산화율도 한 자릿수에 불과해 DDR5,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첨단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국 반도체 수입을 지속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김양팽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중국의 경제성장을 뒷받침할 산업들은 사실상 ICT가 될 것"이라며 "첨단 반도체 생산은 중국이 아직 불가능하기 때문에 한국산 수입이 늘어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스마트폰, PC, 서버 등 소비가 많이 발생하는 매스 마켓도 지난해 보다는 회복될 것으로 예상돼 반도체 수요 증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구체적으로 전자 제품 교체 주기 도래 및 스마트폰 신규 수요 등이 반도체 업황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관측이다. 김 전문연구원은 "글로벌 생산 공장이 중국에 많기 때문에 세계 수요가 살아나면 1차적으로 중국향 수출이 늘어나게 되며, 2차적으로는 중국 내수 증가에 힘입어 국내 반도체 소비가 늘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반도체 수요 증가는 삼성·SK 매출에 긍정적 영향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올해 실적 반등을 통해 극심했던 지난해 적자를 만회할 계획이다. 이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중국 시장이 어느 정도 따라줘야 한다. 장상식 한국무역협회 동향분석실장은 "중국이 올해 정책 중 하나로 제시한 신질적생산력은 첨단 제조, 과학 기술 혁신 등을 의미한다"며 "중국 내 반도체를 포함한 다양한 산업 수요 증가를 의미하는 것으로, 한국의 대중국 수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미국의 대중국 견제에 맞서 중국이 추진하는 전략 산업 자급률 확대 정책 등은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국은 자국 기업을 중심으로 AI(인공지능) 반도체·클라우드 등에서 기술 고도화를 꾀하고 있다. 최근 화웨이 AI 반도체 '어센드910B'의 경우 엔비디아의 GPU(그래픽처리장치) A100과 견줄 수준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 같은 중국의 추격을 저지하려면 국내 반도체 제조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차세대 기술 개발에서 속도전을 펼쳐야 한다는 지적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영표 "이재명은 자질이 없는 저질 리더" 빈예서, '미스트롯3' 전국투어 불참선언 "아동가수 보호차원" "마, 한번 바까보겠습니다"…尹, 대구서 '혁명적 변화 위한 지원' 약속 추미애 전략공천에…하남갑 與당원들 '反철새 릴레이' 돌입 [르포] "한동훈! 희망이야 희망!"…천안에 불어닥친 '한동훈 신드롬'
1 497 498 499 500 501 502 503 504 505 506 507 608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직접 만들어 먹는 호텔 크리스마스 케이크, 제주 해비치에서는 가능
  • 요리왕 비룡 속 음식 실제 모습
  • 싱글벙글 할배의 늦은 귀가로 궁팡루틴 깨져서 왕 삐진 털바퀴
  • 참치캔 따고 바로 먹으면 안되는 이유
  • “거기서 전화를 하면 어떡하냐” 사고 나면 제발 좀 나가세요!
  • “사람 죽었는데 무죄!” 억울한 오토바이 운전자, 겨우 살았다!
  • “세금으로 살면서 포르쉐를 탄다고?” LH 임대 아파트서 억대 외제차 줄줄이 발견
  • ‘한국인들 X구 맞네?’.. 화재 논란 벤츠, 한국 판매량 충격 그 자체

추천 뉴스

  • 1
    "국내시장 정체"…해외서 뛰는 대형 로펌들

    뉴스 

  • 2
    '트럼프 2기' 내각은 1조원 클럽? 미국 이끄는 초갑부 억만장자들

    뉴스 

  • 3
    '무한도전' 20주년, 버텨 보니 나오는 것들

    연예 

  • 4
    진정한 고수는 한파에 '이 아우터'를 입는다

    연예 

  • 5
    따뜻한 겨울여행, 양평 빙송어축제 개최... 올겨울, 양평에서 빙어 한마리 잡아가세요

    여행맛집 

지금 뜨는 뉴스

  • 1
    영하 150도부터 영상 25도까지… 페덱스 생명과학센터 24시 [르포]

    뉴스 

  • 2
    "이 가격이면 바로 완판될 듯"…역대급이라는 XC60 한정판, 얼마?

    뉴스 

  • 3
    [여명] 뉴진스의 트로이메라이(Träumerei)

    뉴스 

  • 4
    "강철!" '다승왕' 원태인 군복 입고 등장 '눈길', 안방마님 잊지 않았다 "민호 형 특히 감사드린다" [MD잠실]

    스포츠 

  • 5
    한전MCS 순천 사회봉사단, 취약계층 찾아 사회공헌활동 펼쳐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