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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기 국세청장, 지방 세무서 방문해 기업 세정 지원 당부
부산 지역 돌며 현장 애로 청취 김창기 국세청장은 3월 법인세 신고 기간을 맞아 20일 김해세무서와 부산강서세무서를 방문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적극 지원할 것을 당부했다. 김 청장은 복합 경제위기 등 어려운 여건을 고려해 법인세 신고 과정에서 납세자가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세심하게 배려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건설·제조·수출 중소기업 등 법인세 납부 기한을 직권으로 3개월 연장한 부분에 관한 내용을 잘 안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외에도 사업에 현저한 손실이 발생한 법인 등이 납부 기한 연장을 신청하는 경우 적극 검토해 세정 지원할 것을 주문했다. 세무서 방문에 이어 김 청장은 신평장림일반산업단지에서 철근을 제조하는 대한제강(주)을 방문 세무 애로사항 등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김 청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지역기업을 위해 세정 지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K-99 후속 초전도체 검증 ‘설왕설래’…특허 출원하자 관심 ‘재점화’ 조회수 폭발한 '노브라 산책'…女유튜버 정체에 '시끌' 이재명, 박용진 네 번 욕보였다…'朴 득표율' 공개, 개딸들은 환호 "몸에 정액 좀 닿았다고 바로…" 고통받는 여자들 '쇼크'까지 메인비즈협회, 김명진 회장 취임 후 첫 '굿모닝CEO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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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하·배당 확대 기대감...다시 볕드는 리츠 ETF
美 통화정책 전환 예상·규제 개선에 투심 개선 신규 상품 출시에 삼성·미래 보수 인하 경쟁도 부동산 경기 침체로 외면받았던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가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과 리츠 배당 확대법 통과로 다시 부상하고 있다. 자산운용사들의 상장지수펀드(ETF) 출시와 수수료 인하 경쟁에도 불이 붙은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의 자금 유입 흐름도 주목된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에 상장된 리츠 중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모은 ‘KRX 리츠 TOP 10’ 지수는 이날 806.94로 마감해 지난해 연말(774.70)와 비교해 4.16% 상승했다. 리츠주와 인프라 종목 10개로 구성된 ‘KRX 부동산리츠인프라’ 지수도 이날 종가 1424.82로 작년 (1367.15) 대비 4.22% 오른 상태다. 리츠는 다수의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집해 부동산을 매입·개발한 뒤 발생하는 임대료 수익 등을 배당하는 상품이다. 올들어 관련 주가에 화색이 도는 것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전망으로 실물 부동산 대출 금리가 내려간 영향이다. 자본 조달 비용이 줄어드는 만큼 부동산 투자심리가 호전된 것이다. 리츠의 배당 기준을 개선한 부동산투자회사법 개정안이 지난달 국회 문턱을 넘어선 것도 투자 매력을 높였다. 리츠의 배당 한도에서 기초자산의 평가손실을 반영하지 않도록 한 이른바 ‘리츠 배당 확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되면서 배당 확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금리 인하 시기와 인하 폭에 대한 기대는 다소 퇴색됐더라도 금리 정점 인식이 강화되고 있다”면서 “국내 리츠의 지원 정책들도 과거처럼 선언적이거나 지나치게 장기적인 내용에서 벗어나 현실적인 도움을 주는 내용으로 전환됐다”고 평가했다. 운용사들은 국내외 상장 리츠에 분산 투자하는 신규 ETF를 출시하면서 시장 수요에 대응하는 모습이다. 이 중에서도 리츠의 반등에 베팅하면서 매월 배당금을 지급하는 월배당형 부동산 리츠 상품으로 연금 투자자들을 유치하고 있다. 지난달 20일 상장한 KB자산운용의 ‘KBSTAR 글로벌리얼티인컴’은 세계 최대 상업용 리츠인 미국 리얼티인컴과 국내 유일한 상장 공모 인프라 펀드인 맥쿼리인프라, 해외 리츠 등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이어 이달 5일에는 삼성자산운용이 국내 인프라 자산·상장 리츠에 투자하는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를 상장시켰다. 특히 삼성운용의 ETF가 연간 총보수 0.09%로 국내 최저 수준이라는 점을 내세우면서 보수율 인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날인 19일 월배당형 리츠 ETF인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의 총보수를 기존 연 0.29%에서 0.08%로 인하하는 것으로 맞불을 놨다. 지난 2019년 7월 출시된 미래에셋의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는 순자산총액 3840억원 규모로 국내 부동산 리츠 ETF 부문에서 사실상 독주 체제를 이어왔다. 이 시장에 삼성·KB자산운용이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세도 유입되고 있다. 코스콤 ETF 체크에 따르면 이날 기준 최근 한 달 개인 순매수 상위 종목에는 ‘KBSTAR 글로벌리얼티인컴’(139억원)과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126억원),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91억원)’가 나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업계에선 최근 SK리츠가 회사채 발행 수요예측에서 흥행하고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도 9개 주유소 매각과 110억원의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하는 등 실제 우호적인 시장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내 주요 리츠들의 자금 재조달(리파이낸싱)에서 긍정적인 조짐이 확인됐고 전반적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양상”이라며 “글로벌 리츠는 신규 자산 편입이 재개되는 하반기에 상승 여력이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미래에셋, 리츠부동산인프라 ETF 총보수 인하 은행 '高 LTV' 주담대 급증…부동산 규제 완화 '후폭풍' 등기정보 공개했더니…부동산 교란행위 방지 효과 ‘톡톡’ 삼성운용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 개인 순매수 100억돌파 [총선 D-30] 짙어진 부동산 관망세…전세 위주로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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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불공정 약관심사에 AI 활용한다…공정위, 3년내 적용
공정위, ‘약관심사플랫폼’ 개발·실증 AI 모델 ‘Bert·Lama’로 약관 분석 “불공정약관 자진시정 지원 유도” 3개년 로드맵 구성…정확도 95%↑ 공정거래위원회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사업자의 거래상 지위를 남용해 불공정한 내용의 약관 등을 심사하는 시스템을 개발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데일리안 취재를 종합하면 공정위는 AI·빅데이터 등 IT 기술을 접목한 약관심사를 3년 내 가동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공정위 약관심사는 약관조항 자체 불공정성을 심사해 효력 유무를 결정한 후 필요한 경우 특정 약관조항 삭제 및 수정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한다. 최근 공정위는 지난 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한 ‘2024년 부처협업 기반 AI 확산’ 사업에 접수한 뒤 10개 신규과제 중 하나로 선정됐다. 공정위가 신규 추진하는 사업은 ‘AI 융합 약관심사플랫폼 개발 및 실증’ 과제다. 공정위는 AI 기술 모델 중 언어 모델인 Bert(챗GPT 기반이 된 자연어처리 모델)와 라마(Lama) 등을 이용할 예정이다. 특히 약관심사플랫폼은 업무자동화(RPA)를 도입해 약관심사 등 단순·반복 업무를 AI에 맡겨 업무량을 크게 줄일 것으로 보인다. 우선 약관심사플랫폼 개발을 위해 공정위가 보유한 민원신고서(국민신문고), 약관(시정 전/후), 표준약관, 검토보고서, 심사보고서 자료 등 2만건에 달하는 학습데이터를 수집·가공할 계획이다. 약관심사 데이터에 AI를 융합해 데이터 수집·관리 자동화, AI모델 관리, AI 재학습 등 약관심사 업무를 전문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멀티모달(복합정보처리) 데이터를 본격적으로 구축한다. 또 고성능 신규 AI 모델을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표준화된 개발환경, 소프트웨어(SW) 구조, 데이터베이스(DB) 구조를 적용할 예정이다. 민원 신고 지원 해결에도 나선다. 민원인이 약관 관련 민원을 전자적으로 접수하는 시스템을 설치해 추가학습데이터를 수집하고 AI 모델 재학습에 활용하는 체계도 구현할 계획이다. AI 분류 모델을 적용해 신고내용과 유사한 사례를 추천하고 신고 요건을 충족한 신고를 유도해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를 방지하고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내용은 신청하지 않도록 한다. 또 심사결과를 회신하는 기능을 추가해 심사 결과에 대한 피드백을 받아 학습데이터로도 활용한다. 사건처리시스템과 연계해 심사결과 사건으로 처리해야 하는 건은 사건처리시스템으로 이송하는 기능도 구현한다. 공정위는 불공정한 약관을 신속하게 심사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AI 심사 활성화 약관심사 전 접수된 약관 민원을 담당자가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모델을 적용한 약관심사시스템을 설치하기로 했다. 신고내용과 심사대상 약관을 유형별로 분류하고 불공정한 조문과 문장을 탐색한 뒤 개선 문장을 생성하는 모델을 적용할 계획이다. 연간 5000여건에 달하는 금융약관 심사를 전자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금융위원회와 공정위 간 연계시스템을 구축하고 약관심사 지원 솔루션을 금융약관 심사업무에 활용한다. 법령개정 또는 산업의 변화에 따라 변경되는 사항을 보고서작성지원 모델에 적용해 최신성을 유지하고 문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새로 작성된 문서를 벡터화한 DB로 저장해 이용한다. 사업자가 자신의 약관에서 공정성을 스스로 점검하고 불공정한 조문이나 문장을 자진 시정하도록 유도하는 기능을 구현할 방침이다. 더불어 개선된 문장을 생성해 사업자가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점감한 약관과 유사한 민원 및 처분사례를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약관심사플랫폼 개발은 3개년에 걸쳐 연간 16억원 규모로 개발부터 현장 실증까지 착수할 예정이다. 올해는 민원인용 약관분류 정확도 90% 이상을 목표로 추진한다. 내년에는 민원인용 약관분류 정확도 95% 이상, 심사지원용 분류 정확도 90% 이상, 2026년에는 심사지원용 분류정확도 95% 이상, 기업용 약관분류 및 추천 정확도 95% 이상을 목표로 둔 것이 로드맵의 구체적인 내용이다. 아울러 공정위는 약관심사플랫폼 개발 방향과 사업 성과제고 추진을 위해 공정거래·AI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약관심사플랫폼 개발을 통해 양질의 데이터를 구축하고 활용도를 높일 것”이라며 “데이터 분석으로 민원과 약관심사 처리 과정의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공정위, 액화탄산가스 입찰 담합한 ‘태경케미컬·어프로티움’ 제재 KDI, ‘시장의 힘’에 의한 노동시장 개혁 제안…“韓 중장년 임시고용, OECD 최고” 이재명 인성 바닥 드러난 잠재 도전자 싹 자르기 이재명, 박용진 네 번 욕보였다…'朴 득표율' 공개, 개딸들은 환호 [속보] 개혁신당 비례대표 2번 천하람·4번 곽대중·6번 이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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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표율 30% 바라보는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5석' 성공 가능성 있나
'목표 높인' 조국혁신당, 10석→15석으로 "거품 꺼질 것" vs "호남 민심 변화" 전망 갈려 평론가들, 대체로 10석 안팎 확보 예상 조국혁신당의 질주가 심상치 않다. 상승세를 제대로 탄 지지율에 목표 의석수를 당초 예상보다 확대 전망하는 등 내부적으로 기대감을 날로 키워가는 분위기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조국혁신당은 비례대표 목표 의석수를 기존 10석에서 최대 15석으로 확대했다. 황운하 의원은 전날 BBS 라디오 '아침저널'에 출연해 "12~13석에서 14~15석 정도, 이 정도가 우리 조국혁신당의 현실적인 목표"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조국혁신당의 자신감의 근원지는 나날이 치솟는 지지율에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100% 무선전화면접으로 비례대표 정당투표 의향을 조사한 결과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은 19%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34%), 더불어민주당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24%)의 뒤를 이어 3위를 차지했으며, 민주연합과는 고작 5%p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조사에 따라서는 조국혁신당이 민주연합을 제치고 비례대표 정당투표 의향 2위를 차지한 조사도 나오고 있다. 여론조사는 '지지 정당 없음' '잘 모르겠다' '무응답' 등이 포함된 수치이지만, 실제 투표에서는 이러한 응답은 없고 지지율이 비례적으로 확대돼 득표율이 된다. 따라서 정당투표 의향에서 20% 중반대의 지지율이 나온다면, 실제 득표율은 30%를 달성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조국 대표가 당을 만들겠다며 돌아다닐 때만 해도 여야 거대 양당은 물론 여의도 기성 정치권 관계자들은 코웃음을 쳤지만, 이제는 달리 바라보고 있다. 정치평론가들은 조국혁신당의 뜻밖의 지지율 상승 배경으로 내외부에서 민주당보다 정권심판론에 대해 더욱 더 선명하고 자극적인 메시지를 던지고 있단 점을 꼽는다.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은 △민주당에 대한 실망 △윤석열 정권에 대한 선명한 메시지 행보 △민주당 강성 지지층의 관심을 끌만한 인물 집합 등 세 가지를 지지율 상승을 견인하는 요인으로 지목했다. 또 윤석열 정권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각각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리스크, 민생 문제 등과 '공천 파동'으로 인해 민심을 잃으면서, 조국혁신당이 반사적 이익을 누리고 있다는 점도 꼽힌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조국혁신당 지지율이 오르는 이유는) 이 대표보다 조 대표가 윤석열 정권 심판에 더 적합하다고 (유권자들이)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그것 말고는 (설명이 안된다). 조 대표가 위대한 인물도 아니고 흠결이 없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앞으로의 지지율은 둔화될 수 있단 가능성이 제기된다. 조 대표 역시 '사법 리스크'에서 자유롭지 못하단 점에서다. 앞서 조 대표는 자녀 입시비리 혐의 등으로 2심까지 실형을 선고 받았다. 이 평론가는 "상대적으로 그야말로 윤석열 대통령이 미운 나머지 조 대표의 흠결이 보이지 않고 일시적으로 가려진 것"이라며 "조국 사태 때 '조국의 적은 조국'이란 말도 나오고, 발언 논란도 굉장히 많았다. 이중성 이런 것 때문에 논란이 많았던 인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아직 확정 판결은 아니지만 실제 실형 선고까지 받았다. 이 대표와 비교했을 때 '사법 리스크'가 덜하다고 하더라도, 리스크가 적지 않다"며 "아마 이제까지는 타겟이 안됐기에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숨겨졌는데, 국민의힘 측에서나 민주당 측에서 (사법 리스크에 대해) 얘기가 나올 수도 있고, 그러면 조금 지지율이 떨어질 수도 있겠다"고 내다봤다. 다만 '민주당 심장부'로 꼽히는 호남 지역에서 민심 변화가 예상보다 크게 일어나면서, 조국혁신당의 지지율 상승세가 계속 유지될 수 있을 것 같단 전망도 나온다. 남도일보·광주매일·광남일보·전남매일 등 광주·전남 지역 4개 매체가 공동으로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15~16일간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에서 100% 무선ARS 방식으로 비례정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은 40.1%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연합은 34.5%에 그쳤다. 여론조사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장 소장은 "(호남에서) 비례대표 지지율이 민주당 위성정당보다도 굉장히 높게 집계됐다"며 "호남 민심도 움직이고 있다. 호남에서 기대감이 높아진 게, 전체적인 여론조사에서의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진단했다. 이어 "'조국신당 지지세가 꺾이지 않을 수 있다'고 전망할 수밖에 없는 게 지지율이 높아진 부분을 눈여겨 봐야된다"며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의 대항 세력으로 조국 대표와 조국혁신당에 기대를 갖고 있다는 호남 민심 변화(가 감지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비례대표 15석 확보'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전반적이다. 이 평론가는 "최근 지지율이 리얼미터에서 아주 높게 나오면서 '15석'이 나온건데 거품은 꺼질 것"이라며 "최대 10석(예상한다), 민주연합과 반반 각각 10석씩 (확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 소장은 최대 10~12석을 예상했다. 그는 "(15석을 확보하려면) 정당 득표 30%를 받아야 하는데 과연 나올까, 그런 생각이 든다"면서도 "다만 두 자리 숫자의 의석 수를 확보할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재명, 박용진 네 번 욕보였다…'朴 득표율' 공개, 개딸들은 환호 [동행취재] '초통령 되고 싶다'던 원희룡에 초등학생 다가와 한 말은… 민주당, 연일 '정권심판' 호소…이재명 "국민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줘야" 개혁신당 비례대표 2번 천하람…이준석 "이견 조정 어려워, 김종인 원안 위주" 개혁신당 비례대표 '후폭풍'…양향자·김철근 반발 수면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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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춘식이도 봐주세요" 이모티콘 무한 조합에 푹 빠졌다
카카오가 출시한 '미니 이모티콘' 3종이 출시 하루 만에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카카오는 19일 춘식이의 귀여운 모습이 담긴 '춘식이의 하루' 러블리한 어피치가 모여있는 '핑크핑크 어피치' 다양한 도구 이미지가 포함된 '미니 문방구' 총 3종을 무료로 선보였다. 미니 이모티콘은 카카오톡 대화 말풍선 안에서 텍스트와 함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미니 이모티콘을 조합해 재미있는 대화 콘텐츠로 사용할 수도 있다는 점이 인기를 끄는 요소다. 예를 들어 '춘식이 얼굴' 미니 이모티콘에 '춘식이 다리' 미니 이모티콘을 조합하는 방식으로, 온라인상에서는 이 점을 활용해 만들어 낸 콘텐츠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제가 만든 춘식이도 봐주세요" "고구마 쫓아가는 춘식입니다" "제 춘식이는 수영도해요" "너무 귀여워서 전부 복사해 갑니다" 등 직접 만든 콘텐츠를 서로 공유하며 함께 즐기고 있다. 한편 카카오는 미니 이모티콘을 통해 카카오톡 대화 경험을 확장하고, 기존 창작자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해 창작자 생태계를 확장할 계획이며 오픈 후 이용자 반응 및 창작자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나갈 예정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멀쩡한 男성기 달고 女수영 우승자라니…" 타이틀 삭제 소송 시작 "누굴 위한 고소? 안산 응원한다…선량한 자영업자 끌어들이지 마" 조회수 폭발한 '노브라 산책'…女유튜버 정체에 '시끌' '가난하지만 예쁜 산골처녀의 일상'…결말은 사기꾼의 감옥행 "남편 보는데도 성추행" 허경영, 집단고소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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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시장의 힘’에 의한 노동시장 개혁 제안…“韓 중장년 임시고용, OECD 최고”
韓, 미국보다 고용불안정성 높아 임시고용 男 33.2%·女 35.9% ‘정규직’ 노동수요 자체가 부족해 女 경력단절 장기화 저출산 유발 우리나라 중장년층 임시고용 비중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에 인구 고령화 시대 노동시장 구조개혁을 위해 제도적 힘보다는 시장의 힘에 의한 안정성을 확대해 장기 재직과 정년의 추가적 연장을 유도하자는 국책연구원 제안이 나왔다. 노동시장 구조개혁 핵심과제로는 정규직 임금의 연공성 완화 및 해고 과정의 예측 가능성 제고, 비정규직 보호 및 고용 안전망의 강화 등을 꼽았다. 한국개발연구원(KDI) 노동시장연구팀 한요셉 팀장은 이 같은 내용의 KDI 포커스 ‘중장년층 고용 불안정성 극복을 위한 노동시장 기능 회복 방안’을 20일 발간했다. 미국보다 중장년층 근로자 고용불안정성↑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근로자의 삶은 높은 불안정성에 노출돼 있다. 특히 중장년층 근로자가 겪는 고용성 불안정성은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미국에서는 민간부분의 경우 임의고용이 원칙으로 고용상 차별이 아니라면 노동시장은 해고가 자유롭다. 하지만 남녀 모두 임금근로자의 중위 근속연수가 연령과 함께 안정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 노동 이동이 활발하지만 연령이 증가하면서 1년 이하 근속자 비중은 지속 감소한다. 한국 노동시장을 보면 중년이후로 고용 안정성이 급격하게 하락하는 현상이 관측된다. 각 연령별로 임금근로자의 중위 근속연수를 살펴보면 남성 임금근로자의 경우 40대 중반 이후 중위 근속연수의 증가가 멈추고 50대부터는 급락한다. 여성은 30대 중반 이후로 중위 근속연수가 더 증가하지 않는다. 이러한 차이는 남녀 모두 현재 제도적 최소정년인 60세 이후 더욱 분명하게 나타난다. 즉 우리나라에서 중년 이후로 같은 직장에서 재직하기가 미국보다 어렵다는 것이다. 1년 이하 근속자 비중을 연령별로 보면 남성은 40대 중반, 여성은 30대 중반 이후 증가세를 보였다. 청년층에서도 1년 이하 근속자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우리나라는 대학 진학률이 높아 노동시장 진입 연령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을 감안해야한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韓, 5060 임시근로자 OECD 최고 수준 우리나라 중장년층(55~64세) 근로자 임시고용 비중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이다. 중장년층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 비중은 남자 33.2%, 여자 35.9%로 2위인 일본과도 10%포인트(p) 차이가 난다. OECD 평균은 남자와 여자 각각 8.2%, 9.0%다. 중년 이후 나타나는 고용 불안정성의 근본적 원인은 중장년층 근로자에 대한 정규직 노동수요 자체가 부족해서다. 더불어 저임금·저숙련 일자리 외 고임금·고숙련 일자리는 부족한 상황이라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우리나라 인구 대비 정규고용 비중은 2019년 기준 55~64세 남성이 32.2%, 25~54세 여성이 43.1%에 불과해 같은 시기 OECD 평균(자료가 없는 이스라엘, 멕시코는 제외)인 47.2% 및 50.3%를 크게 하회한다. 연구진은 중장년층 정규직 노동에 대한 우리나라 사용자 수요가 낮은 이유에 대해 정규직 임금의 경직성, 과도한 연공서열형 임금구조가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는 대기업 및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근속연수에 따른 임금 증가가 가팔랐다. 근속연수가 10년에서 20년으로 증가할 때 평균적인 임금상승률은 비교 가능한 국가 중 우리나라가 가장 높은 것으로 연구진은 추정했다. 이처럼 연공서열에 따른 임금상승 기울기가 가파를수록 기업들이 중장년 근로자의 조기퇴직을 유도하려는 경향이 증가했다. 두드러진 정규직 임금 연공성 보고서에 따르면 정규직 임금의 높은 연공성은 단독으로 나타나지 않았다. 다만, 높은 임금 연공성은 강한 고용보호 및 이른 정년을 포함하는 장기 계약의 일부로서 존재했다. 생산성 대비 임금이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에서는 근로자 연령이 증가할수록 사측의 해고 유인이 강화되기에 강한 제도적 보호장치 없이는 이와 같은 임금구조가 성립되거나 유지되기 어렵다. 또 생산성을 초과하면서 보호받는 기간이 언제까지나 이어질 수는 없으므로 계약의 합법적 해지 사유로서의 정년도 필수적으로 요청된다. 고용 보호와 정년을 전제로 연공서열적 임금을 지급하는 장기 계약은 근로자의 이직을 억제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노력을 끌어 낼 수 있어 개별 기업 수준에서는 효율적인 측면도 있다. 높은 임금 연공성과 결합된 강한 고용 보호와 이른 정년은 개별 기업 차원에서는 효율적일 수 있으나, 노동시장에서는 중장년 정규직 노동수요를 전반적으로 낮추는 부작용을 초래한다. 특히 정규직 고용보호는 중장년 정규직 채용수요를 낮추는 방향으로 작용한다. 비록 실직의 사회적 비용을 고려해 사용자가 해고를 가급적 피하도록 할 필요성은 있지만, 해고가 지나치게 어려우면 채용도 감소한다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일부 재직자(내부자)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비용을 구직자 전반(외부자)이 부담하게 된다. 정규직 고용보호지수(OECD v4)가 전체 인구 대비 정규고용 비중은 물론 55~64세 남성 및 25~54세 여성의 인구 대비 정규고용 비중과도 부정적 상관관계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낮은 중장년 노동수요는 노동시장 이중구조로 이어진다. 가령 재취업의 어려움을 인식하는 근로자들이 이직을 피하려 하면서 한번 형성된 이중구조는 시간이 지날수록 분절성을 보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에서 비정규직 근로자가 1년 뒤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비중은 2010년대 이후 뚜렷한 하락세라며 이중구조는 사회적 불평등 핵심요인이자 노동력 재배치를 막고 기업 역동성 하락을 초래하는 등 비효율성을 유발한다고 주장했다. 여성 경력단절 장기화…저출산 위기 초래 현재 노동시장 구조에서 법적 강제로 정년을 연장할 경우, 인력 활용 효율성 제고 측면의 효과성은 미미하고 여성 고령 인력 조기퇴직, 청년고용 감소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연구진은 미국에서 일찍 정년을 폐지할 수 있는 배경에는 제도적 힘에 의한 안정성보다 시장의 힘에 의한 안정성이 중심이 돼 정년 연장 부담이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여성 경력단절 현상은 심각한 문제이며 출산·육아의 전 생애적 기대비용을 높여 저출산을 초래한다고 강조했다. 여성은 남성보다 조기퇴직이 30대 후반부터 나타나는데 이는 출산·육아와 관련이 깊다며 정규직 직장에서 떠나면, 다시 복직하거나 정규직으로 재취업하기 어려워 경력단절이 길어지기 쉽다고 설명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 따르면 15~54세 기혼 미취업 여성 302만7000명 중 139만7000명(46.2%)이 출산·육아 등의 사유로 인한 경력단절 여성인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진은 경력단절 이후의 복직이나 정규직 일자리로의 재취업만 수월하더라도 현재와 같은 과도한 저출산으로까지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장의 힘에 의한 개혁…“연공형 임금 깨야” 노동시장 구조개혁을 위해선 제도적 힘보다는 시장의 힘에 의한 안정성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선 연구진은 대기업 및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정규직 임금의 연공성을 완화해야 한다고 했다. 연공서열에 의한 임금상승을 원칙적으로 제한하고 직무와 성과에 따른 임금상승이 이루어지도록 할 필요가 있으며 공공부문 직무급 확대 정책을 민간기업으로의 확산 등으로 실질적으로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대다수 OECD 국가처럼 사용자 금전보상 신청을 허용하고 노동위원회 직권 판단 여지를 확대해 보상 해결 비중을 높이고 해고 과정 예측 가능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부당해고 시 금전보상액의 경우 해외사례와 유사하게 근속연수에 따라 비례적으로 증가하지만 일정한 상하한을 두는 방식(근속 1년당 2개월분 평균임금, 최소 4개월분 및 최대 24개월분)이 적절해 보인다고 했다. 아울러 비정규직 보호를 현재보다 강화해 고용 불안정성을 줄이고 기간제·파견 등의 사용규제는 바람직 않다고 했다. 이 밖에도 비정규직을 중심으로 사회보험 간 정합성 제고, 조세-사회보험 행정 간 연계성 강화, 소득 파악 체계 정교화 등을 통해 사각지대를 축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K-99 후속 초전도체 검증 ‘설왕설래’…특허 출원하자 관심 ‘재점화’ 제2의 코로나 되나?…日서 '치사율 30%' 감염병 급속 확산 이재명, 박용진 네 번 욕보였다…'朴 득표율' 공개, 개딸들은 환호 조회수 폭발한 '노브라 산책'…女유튜버 정체에 '시끌' 이재명 인성 바닥 드러난 잠재 도전자 싹 자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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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현장] 경계현 사장 "작년 반도체 사업 못했다…올해 전 영역 성과 매진"
주주와의 대화 통해 작년 사업 반성 및 올해 쇄신 의지 올해 DS 매출 2022년 수준 회복 전망…HBM 경쟁력 제고 "(지난해) 저희가 사업을 잘 못했다. 다시는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 20일 열린 삼성전자 주주총회 현장에서는 작년 15조원에 가까운 적자를 낸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 사업을 지적하는 주주들의 날카로운 질문이 이어졌다. DS부문장을 맡고 있는 경계현 사장은 작년을 통렬히 반성하면서 올해를 근원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는 쇄신의 해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한종희 DX부문장(부회장), 경계현 사장이 각 사업부문별 경영전략을 설명한 뒤 주주들의 질의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경 사장은 반도체 재도약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한 부회장은 AI온디바이스 계획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이어 진행된 Q&A 시간에서 경 사장은 지난해 반도체 부진을 묻는 질의에 대해 "업황 다운턴(하강국면)이 있었고 우리가 준비를 못하기도 했다. 근원적인 경쟁력이 있었더라면 시장에 무관하게 사업을 잘 할 수 있었을 텐데 그러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답했다. 다만 DS 사업은 지난 1월부터 적자를 벗어나 흑자로 돌아섰으며, 올해를 잘 준비해 내년부터는 훨씬 나은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략적 투자와 생산 관리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는 주주도 있었다. 경 사장은 "다운턴에서 하는 투자가 부담일 수는 있으나 과거의 경험을 보면 다운턴 때 투자를 잘 해놓지 않으면 업턴 때 그 이익을 향유하지 못하는 일도 항상 경험했다. 우리는 다운턴이라고 해서 너무 투자를 줄이거나 업턴이라고 너무 많이 해 반대 사이클을 불러오는 일들을 지양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장기적으로 비교적 균등한 투자를 하는 방향으로 결정을 내렸다. 올해 경쟁력 우위를 필히 달성해 올해 말 또는 내년부터는 원활하게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양자컴퓨팅에 대한 질의도 있었다. 경 사장은 "SAIT(삼성종합기술원)에서 연구를 한다. 양자컴퓨팅을 본격 개발하는 단계는 아니고, 기본 원리 및 구동 시스템을 연구중이다. 양자컴퓨팅을 미래 중요 사업으로 생각해 기초 연구를 충실히 하는 단계"라고 언급했다. 한 소액주주는 메모리 사업에 비해 부진하다며 팹리스(반도체 설계) 및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등 비메모리 사업 전략을 따져물었다. 경 사장은 "파운드리는 먼저 기술이 앞서야 한다. 기술 자체의 특성이 우수해야 하고, 수율과 생산능력도 충분히 수반돼야 한다. 이 3가지 조건을 잘 준비해 경쟁력 측면에서 앞서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팹리스는 AP(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 포함 SoC(시스템 온 칩), CMOS 이미지센서(CIS), 시스템 LSI사업 등 세 가지 사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 사장은 "LSI사업은 매년 1조5000억원 이상 수익을 내는 안정적인 사업"이라며 "CMOS 이미지센서는 개발부터 판매까지 한 사업 구조를 이루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라고 봤지만 올해 들어 사업 구조조정을 했다. 진입하지 못한 시장까지 진출해 의미있게 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SoC라고 했다. 경 사장은 "우수한 경쟁력과 신사업군 형성이 중요하다. 경쟁력과 신사업 준비를 차근차근히 해 5~10년이 지났을 때 의미있는 삼성 사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파운드리 가동률은 올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 사장은 "작년에 비해 가동률 향상이 이뤄지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의미 있는 숫자로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주 고객 확보를 위해서는 제품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그는 "수율은 4나노의 경우 성숙 수율 구간에 들어와있다. 3나노 1세대는 2022년 하반기 GAA 공정으로 양산을 시작했고 현재 안정적으로 고객들에게 공급중이다. 하반기에는 3나노 2세대가 생산되며, 내년에는 2나노를 순차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주 고객사 확보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회사명은 밝힐 수 없으나 현재 협의가 진행중이라고 했다. IP(설계자산) 및 디자인 하우스 보완에 대해서도 파트너 구축을 위한 준비를 병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텔이 1.4나노 양산 계획을 밝히며 삼성전자를 저격한 것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의도 있었다. 최 사장은 "1.4나노는 우리와 TSMC 모두 로드맵상에 갖고 있는 내용이다. 인텔과 비교해 우리는 CPU, 모바일AP 등 각종 SoC, GPU를 포함해 오토모티브, RF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공급한 필드 레코드를 갖고 있다. 여기에 GAA 통한 선단 공정을 잘 준비해 주주 우려를 잘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파운드리 만큼 중요한 패키징 기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경계현 사장은 "지난해 처음으로 AVP 사업팀을 만들어 운영을 시작했다. 올해는 2.5D 패키징에서 하반기부터 투자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1억 달러 이상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 일본에 패키징 연구소를 개설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K-99 후속 초전도체 검증 ‘설왕설래’…특허 출원하자 관심 ‘재점화’ 제2의 코로나 되나?…日서 '치사율 30%' 감염병 급속 확산 이재명, 박용진 네 번 욕보였다…'朴 득표율' 공개, 개딸들은 환호 이재명 인성 바닥 드러난 잠재 도전자 싹 자르기 조회수 폭발한 '노브라 산책'…女유튜버 정체에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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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덕 동두천시장, "의대 정원 증원 적극 환영" 단체장 처음 밝혀..의대 신설해야
박형덕 경기 동두천시장이 20일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에 따른 '의과대학 정원 2000명 확대'를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여당 소속 기초 단체장이 의대 정원 증원 정부 방침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힌 것은 처음으로 전공의 집단행동과 의료공백으로 비상진료체계에 들어간 다른 지자체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그러면서 박 시장은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경기북부에 의과대학을 신설하고 경기도가 약속한 경기동북부 권역 경기도의료원 조기 설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박 시장은 상급종합병원이 없는 경기북부지역에서도 동두천이 의료혜택이 거의 없는 지역임을 지적하고 있다. 동두천은 수도권임에도 불구하고 보건복지부가 고시로 지정한 응급의료 분야 의료취약지이다. 동두천은 의료 수요가 매우 높지만 열악한 의료환경이 지속되고 있어 의료인프라 구축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 경기 남부와 경기 북부의 의료격차도 계속 벌어지고 있다. 경기 북부지역에는 4235곳의 의료기관이 있지만 경기 남부에는 북부보다 3배 많은 1만 2870곳의 의료기관이 있다. 경기도 내 상급종합병원이 5곳 있지만 모두 경기 남부에 있다. 그나마 경기 북부에 소재한 종합병원 18곳은 대부분 서울과 가까운 고양시, 의정부시에 몰려 있어 지역 편차가 크고, 동두천과 포천,연천 지역은 의료 분야에 철저히 소외돼 있다. 동두천시는 대진대학교, 포천시와 함께 대진대학교 의과대학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포천시에 예과를, 동두천시에 본과 캠퍼스를 두고 부족한 의료진을 양성해 경기 북부 의료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대진의료재단은 분당제생병원을 성공적으로 운영해온 경험이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동두천과 고성에 종합병원을 건립 중이다. 또한, 지난 2021년부터 의과대학 유치위원회를 발족하고 본격적으로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 북부 10개 시·군 인구는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 중 서울, 경기 남부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하지만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전국 평균 2.2명을 밑도는 1.6명에 불과하다. 원활한 의료인력 수급과 경기 북부 의료체계 개선을 위해 의과대학 유치가 꼭 필요하다. 정부의 의대 정원 발표 후 전국 각지의 의료 불모지에서 의과대학 설립 촉구 운동이 국립대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다. 사립대인 대진대는 각종 의료 인프라 조건에서 다른 대학들보다 월등히 앞서고 있다. 정부의 재정 지원 없이도 운영할 수 있으며, 이미 3000여 병상에 가까운 의료인프라를 확보했다. 또한, 필수 진료과, 지역 의사제, 군의관 양성 등 정부 정책에 부합하는 맞춤형 계획까지 가지고 있는 대진대가 공공의료 개선의 본보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동두천시는 지난해 12월 지역발전 범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와 시민 800여 명이 용산 국방부 청사 앞에서 동두천 지원대책 이행을 촉구하는 대정부 시민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정부 투쟁을 통해 여러 가지 현안과 더불어 경기 북부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의과대학 신설을 촉구했다. 지난 2월 2일에는 대진대학교 의과대학 설립 추진단 주관으로 동두천, 포천, 강원도 고성 지자체장과 기초의회 의장 등이 '경기 북부 의과대학 신설 촉구'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동두천시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공약한 경기 동북부'혁신형 공공의료원' 유치에도 필사적인 노력을 다하고 있다. 감염병과 응급진료가 가능한 4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급 공공의료원 경기 동북부 설치를 대표 의료 공약으로 내세운 것에 대응하고, 의료취약지로 지정된 동두천 의료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구축하기 위해서이다. 박 시장은 지난해 3월 경기도청에서 김동연 지사를 만나‘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 설립’방안으로 제생병원 건물 무상 임대 활용을 공식 제안했다. 경기도가 지난해 6월 실시한 공모에도 제안신청을 했으나 경기도는 공모한지 1년이 다돼 가는데도 동북부 공공의료원 입지 결정을 계속 미루고 있다. 김 지사의 오랜 침묵에 동두천시와 동두천시의회, 범대위는 지난해 5월 동두천 9만 시민의 염원을 담은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 동두천 유치 범시민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동두천 인구를 훌쩍 넘는 11만 명이 서명에 동참했다. 박 시장은 지난해 6월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김 지사를 만나 동두천시민과 각계각층의 염원을 담은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 동두천 유치 서명부를 전달했다. 이와 별도로 범대위에서는 경기도의회 의장, 보건복지위원장을 차례로 만나 공공의료원 동두천 유치 당위성을 담은 건의문을 전달했다. 이어 지난해 7월에는 동두천시와 대진의료재단이 동두천 제생병원 무상 임대 협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이러한 계속된 노력에도 불구하고 김동연 지사는 동두천을 계속 외면했다. 결국 인내심에 한계를 느낀 범대위는 지난해 10월 경기도청 광교 신청사에서 공공의료원 동두천 유치를 위한 시민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범대위를 비롯해 시민 등 700여 명이 생업을 포기한 가운데 궐기대회에 동참하여 공공의료원 동두천 유치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줬다. 다른 경기동북부 지자체들도 후보지 선정 방식이나 추진 일정 등 경기도의 구체적인 공공의료원 설립 계획안이 마련되기 전부터 유치 경쟁에 나섰다. 동두천시는 가장 적극적이면서도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전략을 수립하여 공공의료원 유치 경쟁을 벌여왔다. 그 전략으로 동두천시와 대진의료재단은 이미 지어진 제생병원 본관 건물 무상 임대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공공의료원 건축비용 2000억 원을 절감할 수 있으며, 코로나19와 같은 대규모 전염병 발생 시 집중 관리 병동으로 즉시 활용할 수 있어 강점이 뚜렷하다. 지리적으로도 응급의료 분야 의료취약지로 지정된 가평·동두천·연천의 중심에 동두천이 있고, 공공의료원 설립 결정 후 2년 이내 신속한 개원이 가능해 지역 간 의료체계 붕괴를 막을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공사 중단으로 장기방치된 건축물을 활용한 전국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다며 동두천이 공공의료원 설립의 최적지임을 내세우고 있다. 인구가 감소하는 동두천에 영리를 추구하는 민간 병원보다는 공공의료원을 설립한다면 지역 간 의료서비스 격차 해소는 물론 운영의 안정성도 확보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현재 경기 동북부권인 포천과 의정부에 공공의료원이 운영 중이지만 연천과 동두천지역을 관할하기에는 역부족이다. 동두천시는 대진대 의과대학 신설과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 유치 등 두 마리의 토끼를 잡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박 시장은 기존 의대 정원 증원만으로는 의료 문제를 해결할 수 없고 ‘필수 의료 전공’과‘지역 의사’배출로 의료진이 정주할 수 있도록 지역 공공의료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의대 신설과 공공의료원 유치가 서로 맞물려 있는 핵심 정책이기때문이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대진대에 의대가 신설되고 동두천에 공공의료원을 유치하면 경기 북부 의료체계 개선과 지역 간 의료서비스 격차가 한꺼번에 해소될 것이라 확신한다. 의과대학이 신설되고 경기도의료원이 유치될 수 있도록 대진대 및 대진의료재단을 비롯한 범대위와 협력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K-99 후속 초전도체 검증 ‘설왕설래’…특허 출원하자 관심 ‘재점화’ 제2의 코로나 되나?…日서 '치사율 30%' 감염병 급속 확산 이재명, 박용진 네 번 욕보였다…'朴 득표율' 공개, 개딸들은 환호 조회수 폭발한 '노브라 산책'…女유튜버 정체에 '시끌' 이재명 인성 바닥 드러난 잠재 도전자 싹 자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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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지재권 무역수지 흑자 1억8000만 달러 '역대 최대'
지난해 우리나라의 지식재산권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연간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저작권 흑자 폭이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지재권 무역수지 흑자는 1억8000만 달러로 연간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산업재산권 적자 폭이 축소된 가운데 저작권 흑자 폭이 확대되면서 흑자 전환한 것으로 한은은 분석했다. 지재권 무역수지를 유형별로 보면 산업재산권 무역수지 적자 규모는 지난 2022년 26억2000만 달러에서 지난해 18억6000만 달러로 축소됐다. 저작권의 흑자 규모는 같은 기간 17억4000만 달러에서 22억1000만 달러로 확대됐다. 산업재산권 중 특허 및 실용실안권 적자 규모는 18억5000만 달러에서 7억 달러로 축소됐다. 자동차, 2차전지 관련 해외 현지법인에 대한 수출이 증가한 영향이다. 상표 및 프랜차이즈권 적자는 6억5000만 달러에서 11억7000만 달러로 늘어났다. 해외 라이센스 의류와 잡화 브랜드 수입이 증가하면서다. 저작권 중 문화예술저작권은 8억8000만 달러에서 11억 달러로 증가했다. 이는 연간 기준 역대 최대 흑자 규모다. 이중 음악·영상 저작권의 흑자는 7억8000만 달러에서 9억5000만 달러로 늘어났다. 국내 엔터테인먼트사의 수출이 증가하면서 연간 기준 흑자 폭 1위를 기록했다. 연구개발 및 SW 저작권도 8억6000만 달러에서 11억1000만 달러로 흑자 규모가 확대됐다. 연구개발 및 SW 저작권의 경우 컴퓨터프로그램의 적자 폭이 22억1000만 달러에서 21억2000만 달러로 축소됐다. 데이터베이스의 흑자 규모는 29억8000만 달러에서 31억 달러로 늘었다. 기관 형태별로 보면 국내 대기업의 흑자 규모는 40억5000만 달러에서 60억7000만 달러로 확대됐다. 특허권, 상표권, 소프트웨어 저작권 수출이 증가하면서 연간 기준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면 국내 중소·중견기업은 7억5000만 달러 흑자에서 3억3000만 달러로 적자 전환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은 27억7000만 달러 흑자를 냈지만, 서비스업은 27억1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거래 상대방 국가별로는 영국(-32억3000만 달러)과 미국(-20억9000만 달러) 등에서 적자를 보인 반면 중국(25억2000만 달러)과 베트남(13억6000만 달러) 등에서 흑자를 기록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K-99 후속 초전도체 검증 ‘설왕설래’…특허 출원하자 관심 ‘재점화’ 제2의 코로나 되나?…日서 '치사율 30%' 감염병 급속 확산 이재명, 박용진 네 번 욕보였다…'朴 득표율' 공개, 개딸들은 환호 조회수 폭발한 '노브라 산책'…女유튜버 정체에 '시끌' "몸에 정액 좀 닿았다고 바로…" 고통받는 여자들 '쇼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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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비례대표 공천 두고 '찐윤' 파동…'윤한 갈등' 재연 우려 고개 [정국 기상대]
'이철규 반발'에 한동훈 "사천은 이상한 프레임" 李, 재차 "당직자 안 들어가 안타까워 조정하길" 당내선 "갈등이 총선에 도움될 것 없다" 목소리 일각선 '호남 홀대론' 풀기 위한 조정 필요 주장도 국민의힘이 비례대표 후보 순번으로 인해 내부 갈등을 겪고 있다. 친윤(親尹)계가 비례대표 순번을 공격하기 위해 당직자·호남 출신이 홀대를 받았다는 주장을 꺼내들면서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친한계는 즉시 진화에 나섰지만, 이종섭·황상무 논란으로 이미 윤한 갈등이 고개를 들고 있는 만큼 내홍이 격화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당내에선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당이 흔들려 좋을 것이 없다는 차원에서 '한동훈 원팀 체제'로 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일각에서는 사천 프레임을 또 가져다가 씌우고 그러던데 지역구 254명, 비례대표 명단 중에 단 한 명이라도 내가 추천한 사람은 없다. 내 친분을 가지고 들어간 사람도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원하는 사람, 추천하는 사람이 안됐다고 해서 그걸 사천이라고 얘기하는 건 굉장히 이상한 프레임 씌우기"라며 "특정한 내 개인적 생각이 개입될 여지가 전혀 없다. 사천이라고 말하는 건 우스운 얘기다. 시스템에 따라 공천하는 것"이라는 뜻을 피력했다. 이는 전날 비례대표 후보 명부에 처음으로 문제를 제기한 이철규 의원의 메시지를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이 의원은 전날 비례대표 후보 발표 직후 페이스북에 "아쉬움이 크다. 당 지도부는 후보 등록일 전까지 바로잡기를 바란다"는 반발의 메시지를 올렸다. 이 의원은 강세원 전 대통령실 행정관, 이시우 전 총리실 서기관으로 해석되는 '생소한 이름의 공직자' 2명이 명단에 포함된 점과 당직자·호남 인사들이 배제된 것을 문제 삼았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이 의원의 메시지에 '대통령실의 의중이 담겨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내놨다. 이 의원은 당내 대표적인 친윤 핵심 인사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 의원이 '비대위원 2명 포함(한지아)' '비례대표 연속 두 번 배려(김예지)' 등 특정 인사를 콕 짚은 것을 두고 한 위원장에 대한 불만을 간접적으로 드러낸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됐다. 이에 정치권에선 이번 사태가 윤-한 갈등 또는 친윤-친한 갈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의원은 일단 선을 그었다. 이 의원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누가 사천이라고 했느냐. 글자 그대로 봐달라. 틀린 말 한 게 아니다"라며 "호남이 안돼서 안타깝고, 당직자들이 하나도 안 들어가서 안타까우니 가능하면 조정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천을 주장한 게 아니라 당직자와 호남 출신 홀대론을 제기한 것이라는 뜻이다. 아울러 '대통령실의 의중이 반영된 것이냐'는 질문에 이 의원은 "내가 하수인인가"라고 답하기도 했다. 갈등의 여파로 이날 오후 결국 비례대표 후보자 한 명이 공천을 취소 당하기도 했다. 국민의미래는 이날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비례대표 17번에 내정했던 이시우 전 서기관의 공천을 취소했다. 표면적으로는 이 전 서기관이 지난해 '골프접대' 의혹으로 4급 서기관에서 5급 사무관으로 강등됐던 사실이 국민의 시각에 맞지 않다는 설명이지만, 이 의원의 강한 반발이 영향을 끼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온다. 당 안팎에선 더 이상의 내홍은 없어야 한다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인천 동·미추홀을의 윤상현 의원은 공천자대회 후 기자들에게 "수도권 상황이 아주 심각하다"며 "대통령실에서는 민심의 따가움을 아직 제대로 인식 못한 것 같다"고 했다. 윤 의원은 "선거는 기본적으로 당이 치르는 것이지 대통령실이 치르는 것이 아니다"라며 "지금은 당의 시간이다. 당이 전면에 나서서 싸워서 이겨야 한다"고 한 위원장에 힘을 실었다. 국민의힘 의원은 "이철규 의원의 말이 사실 틀린 부분은 없다. 하나하나 다 맞는 얘기"라면서도 "당 사무총장까지 했고, 지금 공관위에까지 들어가 계신 분이 굳이 총선이 코앞인데 이런 방법으로 논란을 일으킨 건 적절치 않아 보인다. 이의제기는 할 수 있지만 굳이 여론을 흔들어야 했나 싶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지금 당의 총선을 지휘하는 건 한동훈 위원장 아니냐. 한 위원장의 이미지가 빨리 소비되고 있단 얘기가 나오면 오히려 서포트하고 힘을 실어줘야지 지금 와서 힘을 빼는 소리를 하면서 어떻게 총선에서 이기겠다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대통령실이 개입되지 않았다는 상황으로 보면 이 건은 이철규 의원이 자기 사람을 꽂아넣기에 실패한 것으로밖에 읽히지 않는다. 지금 이런 주장이 무슨 도움이 되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다만 당내 일각에선 호남 홀대론에 대한 수정은 필요하다는 얘기가 나온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헌·당규에 (취약지역 인사 25% 규모 추천이) 돼 있는데 이걸 반영 안하면 어떻게 되는지 취재해 보면 답이 나온다"며 "국민과의 약속은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또다른 국민의힘 의원은 "호남 인사가 없다는 건 문제가 된다. 주기환 위원장이 거슬렸다면 다른 호남 인사를 당선권에 배치하는 게 옳았다"며 "저번(21대)에는 비례대표 명단이 완전히 뒤집힌 적도 있는 만큼 이번에도 약간만 수정해서 호남 인사를 배려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한 관계자도 "이 의원이 이렇게까지 큰 이슈를 만들어가면서 주도해나가는데 따라오는 이야기들이 없는 걸 보면 대통령실까지 개입된 갈등은 아닌 것 같다"면서도 "호남 쪽에서 벌써 불출마 같은 배수진을 치고 나오는데 호남을 배려하는 부분은 당에서 좀 챙겨주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與, 이시우 비례 공천 취소…한동훈~이철규, "생소한 공직자" 비판 놓고 2R 與 비례대표 잡음 지속…'친윤' 이철규 비판에 '친한' 장동혁 "납득 불가" '쐐기' 박은 한동훈…"이종섭 복귀·황상무 거취, 입장 변화 없다" 칼 빼든 한동훈 "이종섭 즉각 귀국하고 황상무 거취 결정하라" 주기환, 與 비례대표 전격 사퇴…24번 배정에 "광주 배려 아예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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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맞나…춘분에 내린 폭설, 대관령 24cm 눈 쌓여
동해·삼척 '대설주의보'…강릉, 출근시간 한때 우박 쏟아져 20일 오후까지 동해안 산지를 중심으로 1∼5㎝ 눈 더 내릴듯 절기상 춘분(春分)인 20일 백두대간 산간과 동해안에 폭설이 내려 최대 24㎝의 눈이 쌓였다. 20일 오전 8시까지 적설량은 대관령 24.1㎝, 강릉 왕산 24㎝, 구룡령 22.6㎝, 삼척 12.3㎝, 동해 9.6㎝, 북강릉 5.1㎝, 간성 3.1㎝이다. 19일 밤 11시 10분 속초·고성지역을 시작으로 내려진 대설주의보는 20일 새벽 2시10분 강릉, 3시 20분 동해·삼척으로 확대됐고, 현재는 남부 동해안 일원에만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이다. 아침 출근시간 대에는 북서풍과 북동풍이 만나는 수렴대가 해안가를 중심으로 형성되면서 한때 작은 우박을 방불케하는 굵은 눈발이 강릉 동부권 시내에 쏟아져 삽시간에 쌓이기도 했다. 눈은 20일 오후까지 동해안과 산지를 중심으로 1∼5㎝가 더 내릴 것으로 강원기상청은 전망했다. 기온도 큰 폭으로 떨어져 대관령의 경우 20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8.1도, 북강릉도 영하 0.2도를 기록하는 등 '꽃샘추위'가 찾아왔다. 대관령과 북강릉의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전날 영상권을 기록했던 아침 최저기온보다 6∼8도가 낮은 것이다. 폭설이 쏟아지자 시·군과 국토관리사무소, 한국도로공사 등은 밤샘 제설 작업을 벌여 차량 소통을 도왔다. 봄기운이 완연해지는 3월 하순에 이처럼 폭설이 내린 것은 북쪽에서 발달한 저기압대를 타고 찬 공기가 내려와 강수대가 발달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20일 아침 출근시간대 강릉시 포남동 일원에는 작은 우박을 방불케하는 크기의 굵은 눈이 쏟아지기도 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국 날씨 흐리고 강원 산지 폭설…'꽃샘 추위' 시기와 마시면 좋은 차 폭설로 서울 시내 곳곳에서 사고…지하철 5호선 현재 복구 중 “수도권 폭설”…인천교통공사 , ‘임시열차 추가 편성’ 강원 영동 폭설로 사고속출…버스 고립으로 80명 차 안에 갇혀 박상우 국토부 장관 "폭설·한파 대비, 제설대책 철저히 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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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KOTRA, '아세안·인도 수출시장 설명회' 개최
산업부 상무관-KOTRA 해외전문가 협업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20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2024 주요 수출시장(아세안·인도) 설명회'를 개최했다. '2024년 상무관 회의(3월18~20일)'와 연계해 개최된 이번 설명회는 해외 상무관과 KOTRA 직원이 연사로 참여해 우리 주력 수출시장인 아세안(ASEAN)과 '글로벌 사우스'를 대표하는 인도 시장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우리 기업 100여 개가 사전 참가를 신청하며 아세안·인도 시장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첫 번째 발표를 맡은 김준한 KOTRA 구미CIS팀 팀장은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통해 수집한 이슈와 권역별 동향을 소개했다. 동남아시아는 공급망 재편에 따른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으며 소득 증가에 따라 가성비에서 가치소비로 바뀐 현지 트렌드에 주목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서남아는 전자상거래의 발달과 한류 확산을 수출 기회로 활용할 것을 제시했다. 조성중 주인도 상무관은 "인도 시장은 바짝 다가온 거대시장"이라며 "인구의 절반 이상이 35세 미만인 젊은 인도 시장을 이제는 화장품 등 수출 품목 다변화로 접근할 시기"라고 말했다. 아울러 민문기 주베트남 상무관은 "미국·중국·유럽 기업들의 베트남 공급망 확대 진출은 지속될 전망"이라며 글로벌 핵심 생산기지로써 베트남의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에 주목했다. 아울러 김준성 KOTRA 전 수라바야무역관장은 "인도네시아는 'Making Indonesia 4.0' 등 제조업 육성 정책으로 선진국 도약을 꿈꾸는 나라지만 동시에 수출물량 쿼터제 등 현지 비즈니스 관행이 복잡한 나라"라며 "인니 진출 시 나라보다는 지역을 먼저 공략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서 김일경 KOTRA 전 방콕무역관 부관장은 태국의 디지털 정부 추진 등 디지털 전환 기조를 활용해, 스마트 시티 기술·에듀테크 등 한국의 IT 강점을 이용한 현지 진출 노하우를 소개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아세안·인도 시장진출 설명회 자료는 추후 KOTRA 해외시장뉴스 (news.kotra.or.kr)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K-99 후속 초전도체 검증 ‘설왕설래’…특허 출원하자 관심 ‘재점화’ 제2의 코로나 되나?…日서 '치사율 30%' 감염병 급속 확산 이재명, 박용진 네 번 욕보였다…'朴 득표율' 공개, 개딸들은 환호 조회수 폭발한 '노브라 산책'…女유튜버 정체에 '시끌' "몸에 정액 좀 닿았다고 바로…" 고통받는 여자들 '쇼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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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채현일 "영등포갑, 윤석열·김영주 심판 이뤄낼 가장 상징적인 총선 핫플레이스"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서울 영등포갑 후보 인터뷰 "정치실력과 콘텐츠,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진짜 정치'할 것" "행정뿐 아니라 정치에서도 '탁 트인 영등포' 실현하겠다" "'반드시 심판해달라, 제대로 싸워달라'는 구민 목소리 강해" 2018년 민선 7기 서울 구청장 중 최연소 구청장(1970년생)으로 취임하며 '탁 트인 영등포'를 실현했던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서울 영등포갑 후보. 1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만난 채현일 후보는 '탁 트인 영등포를 만들었듯 탁 트인 정치를 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피력했다. 그가 말하는 탁 트인 정치란 정치실력과 콘텐츠,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진짜 정치'를 말했다. '현장에서 함께 발로 뛸 수 있는 젊고 참신한 인물'이 그를 향한 하나의 수식어인 것처럼, 영등포 발전을 위한 큰 동력들을 계속해 발굴해 나가겠다는 것이었다. 채 후보는 영등포구청장 재임 시절 영등포역 앞 불법노점 정비와 쪽방촌 공공주택사업, 성매매 집결지 재개발 추진 등을 통해 검증된 실력과 문제해결력을 증명했다. 하지만 채 후보가 추구하는 진짜 정치란 '일을 잘하는 실행력'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행정을 넘어 정치에서도 탁 트인 영등포를 실현하기 위해선, 결국 4월 10일 총선에서 '심판'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가 말하는 심판 대상에는 윤석열 정권 뿐 아니라 맞대결을 펼치는 김영주 국민의힘 후보도 포함됐다. 채 후보에게 영등포는 대학 졸업 이후 첫 직장을 국회로 잡으면서 자연스럽게 뿌리를 내리게 된 곳이다. 또 딸이 성인이 될 때까지 이곳에서 성장하는 등 영등포는 채 후보와 그의 가족들의 터전이 됐다. 인생의 절반을 보낸 제2의 고향이자 정치적 고향이 된 셈이다. 최근 영등포갑에서는 김영주 의원이 민주당에서, 허은아 전 의원이 국민의힘에서 탈당해 각각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후보로 출사표를 던지는 등 기존 정치지형의 지각변동이 전개돼 대대적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채 후보는 '격전지'란 표현을 신중히 지양하면서, 대신 '총선 핫플레이스' '급관심 지역구'라고 지칭했다. 아울러 이럴 때일수록 본연의 책무인 "민심을 대변해야 한다"는 것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고 방점을 찍었다. 채 후보는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 또 당을 갑자기 이적한 배신의 정치에 대한 심판도 필요하다"며 이번 총선에 임하는 포부를 전했다. '3자 구도'에 대해서도 "나는 양자 구도로 본다"며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채 후보는 '진짜보수 vs 가짜보수' 논쟁을 하고 있는 보수정당 후보들의 행보를 정조준하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다"라고 비판했다. 대신 채 후보는 "중요한 것은 국민에게 진짜 희망이 되고 비전이 될 수 있는 정치를 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 2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영등포를 찾아 채 후보를 지원 사격한 것을 두고는 "윤석열 정권을 향해 치열하게 싸웠느냐 아니냐'에 대한 당원들과 국민들의 평가"라며 "심판의 가장 상징적인 핫플레이스는 결국 영등포갑"이라고 역설했다. 끝으로 지난 12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영등포를 찾은 것에 대해선 "민심의 어떤 심판, 민심의 어떤 방향을 틀기에는 너무 미미했다"라는 평가를 내놨다. 다음은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서울 영등포갑 국회의원 후보와의 일문일답이다. ― 김영주 후보와 경선이 아닌 본선에서 맞대결 상대로 만나게 됐다. 영등포갑 대진을 어떻게 수식할 수 있을까. "영등포갑이 전국 총선 지역구 중 가장 관심을 받는 곳 중 하나가 됐다. 민주당의 이름으로 비례대표로 시작해 지역에서 3선을 하고, 그리고 장관과 국회부의장까지 한 분이 어느날 갑자기 상대당으로 갔다. 아무도 예상을 하지 못했다. 그것에 대해 구민과 당원들은 놀라움과 당혹감, 나아가 배신감까지 느끼고 있다. 나도 민주당원이자 전직 영등포구청장을 지냈다. 이번엔 민주당의 국회의원 후보가 됐다. 지역이 처한 그와 같은 특수한 상황과 관련해 나는 민심을 대변해야 한다. 이번 총선은 '심판'에 키워드가 있다. 심판은 그분에 대한 심판일 수 있다. 나아가 경제와 정치·외교안보·민생·민주주의에 이르는 모든 분야가 지금 뒷걸음치고 있다. 여러 가지 국정운영의 난맥상에 더해 검찰 정권이라 할 정도로 정치가 형해화됐다. 국민들이 2년 동안의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심판을 하지 않으면 민생도 민주주의도 없다고 본다. 민주당이 대안야당이자 강한 제1야당으로 반드시 총선에서 압승해야 한다. 우리 영등포갑에서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 또 당을 갑자기 이적한 배신의 정치에 대한 심판도 필요하다." ― 양당 당대표 모두 영등포를 방문해 각 정당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영등포갑은 수도권 한강 벨트 사수를 위한 중요 전략지이다. 이재명 대표가 종로의 곽상언 후보 지원 유세에 이어 영등포를 두 번째로 찾았다. 한강 이북에서는 종로, 한강 이남에서는 영등포를 선택한 이유는 그만큼 이번 공천 과정에서 민주당이 나름대로 혁신공천을 한 것으로, '윤석열 정권을 향해 치열하게 싸웠느냐 아니냐'에 대한 당원들과 국민들의 평가라고 본다. 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영등포에 왔었다. 그분 나름대로 메시지를 전달했지만 별로 설득력이 없는 것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민주당 출신의 김영주 의원도 영입하고 이상민 의원, 김윤식 전 시흥시장 등 민주당의 혁신공천에 반발하는 분들을 국민의힘이 영입했다. 하지만 최근 여러 가지 지표나 민심의 방향은 냉랭하다. 그것으로 평가가 다 끝날 것 같다. 영등포갑에서는 (인터뷰 시점까지) 아직 구체적인 여론조사 지표는 안 나왔지만 대체적으로 체감은 하고 있다. 그것(배신의 정치)에 대한 심판 여론이 아주 강하고, 한동훈 위원장으로선 본인 정치를 한 것 같다. 이재명 대표에 대한 어떤 견제와 공격을 위한 하나의 영입과 어떤 쇼라고 해야 할까. 그동안 국민의힘에서 열심히 뛰었던 보수 후보들을 어떻게 보면 기만을 한 것이다. 이번에 한 위원장이 영등포에 왔다고 하지만 민심의 어떤 심판, 민심의 어떤 방향을 틀기에는 너무 미미했다고 본다." ― 허은아 개혁신당 후보까지 참전했다. 3자 구도는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 것으로 전망하나. "개혁신당도 보수이기 때문에 큰 틀에서는 양자 구도다. 본인들끼리 '진짜보수(김영주) 가짜보수(허은아)' 논쟁을 하고 있지 않나. 결국은 '진짜 민생과 진짜 정치, 그리고 가짜 민생과 가짜 정치의 싸움'이 아닌가란 생각이 든다. 두 분 다 기존 당에서 탈당을 했지 않나.기존에 있는 당에서 본인이 정치를 시작했으면, 그곳에서 정치를 마무리하는 게 정치인의 가장 바람직한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특별한 상황이 있을 순 있지만, 정치라는 것의 가장 중요한 것은 명분이다. 그런데 실리를 찾아 김영주 후보도 허은아 후보도 탈당했다. 서로 보수의 대표라고 그렇게 비판하는 모습이 국민들의 눈높이에 과연 맞을까라는 생각이 들고, 기존 당원들에게도 상처가 되지 않겠나. 중요한 것은 국민에게 진짜 희망이 되고 비전이 될 수 있는 정치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 민주당, 그리고 나 채현일은 이 영등포갑에서 진짜 정치실력과 콘텐츠,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진짜 정치'를 할 것이다. 그동안 탁 트인 영등포를 만들었듯이 탁 트인 정치를 하겠다는 것이다. 그런 부분에 대해 나는 자신이 있다." ― 지역의 핵심 현안은 무엇인가. 영등포 발전을 위한 주요 공약을 설명해 달라. "영등포역 앞 불법노점 정비, 쪽방촌 공공주택 사업 및 성매매 집결지 재개발 추진 등 3대 구민숙원사업을 추진하며 '탁 트인 영등포'의 토대를 만들었다. 이러한 성과를 중단 없이 이어갈 자신이 있다. 영등포갑은 영등포역이 있어 교통과 경제, 문화의 중심지임에도 구도심의 이미지가 강하다. 영등포역 앞 불법 노점 정비를 시작으로 '영등포구' 관문에 대한 이미지를 바꿨듯 영등포역 앞을 기점으로 새로운 영등포, 으뜸 도시 영등포를 만들 예정이다. 영등포 발전을 위해선 서남권 메가교통 허브로의 도약, 회색빛 공장 도시에서 다채로운 문화도시로의 변화가 필요하다. 먼저 영등포역 경부선 및 당산역 2호선 철도 지하화를 통한 철도 주변환경 개선과 KTX영등포역 호남선 정차 신설과 경부선 열차 증설, 영등포로터리고가 등 노후한 고가차도의 단계적 철거를 통한 도심환경개선이 주요 공약이다. 또 문래동 기계금속단지 및 영등포동 기계공구상가를 비롯한 준공업지역의 도심환경개선, 안양천 국가정원화 및 복합문화공간 조성 추진과 대선제분 문화발전소 조속 건립, 문래창작촌 활성화 지원을 통한 문화도시 영등포의 위상도 강화해야 한다. 이와 함께 쪽방촌과 성매매집결지 재개발 조기 완공 추진 등 '탁 트인 영등포'의 중단 없는 도약을 해낼 것이다." ― 지역 유권자들을 만나면 어떤 부탁과 당부의 이야기를 많이 하는가. "출·퇴근 인사를 하며 주민을 만나면 대부분 환영과 격려를 해주신다. 그리고 '이제 제대로 싸워달라' '구청장 때 일을 잘했듯이 국회에 가서 또 열심히 해달라' '선거 때만 이렇게 찾지 말고, 당선돼도 초심을 잃지 말고 지역을 잘 살펴달라'는 말씀을 하신다. 나는 그렇게 말한다. '영등포구에 여의도 국회가 있다는 것은 중앙정치도 잘하고 지역 정치도 잘하는 의미라고 생각한다. 구청장을 할 때처럼 바로 차로 오면 10분 거리, 걸어와도 30분이면 다 갈 수 있다. 국회에서 열심히 뛰겠다. 내가 구청장일 때 최연소 구청장이었듯이 발로 뛰고 또 체력이 좋다.' 나는 발로 뛰고, 열심히 뛰고, 구민들을 이야기를 많이 듣고 현안도 구청장처럼 열심히 일하겠다고 이처럼 약속을 드렸다. 탁 트인 영동포를 행정에서 보여줬듯이 이제 탁 트인 정치를 여의도에서 보여주겠다고 약속을 드렸다. 최근 우리 영등포갑이 핫플레이스가 됐다. '반드시 이겨달라. 반드시 심판해달라'는 목소리도 아주 강하다." ― 22대 국회에 입성하게 된다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기후위기와 저출생, 초고령화와 같이 국가적으로 시급한 현안에 적극 대처하는 입법과 제도마련을 중점적으로 실행하고 싶다. 또 하나가 윤석열 정권에 들어와 민주주의와 민생, 외교안보가 뒷전이고 결국 권력구조가 책임을 지지 않는다. 이에 권력구조 개편과 책임정치 부활을 위해선 지금까지 미뤄놓았던 개헌 문제가 있는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87년 헌정 체제'를 극복해야 한다. 개헌이 시급하다. 또 하나가 인공지능(AI)과 4차 산업혁명 시대 흐름에 맞는 새로운 기본권과 사회적 의제의 헌법 편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영등포갑 원팀(이재명 대표와 채현일 후보), 이기는 민주당으로 하나돼 정권 심판의 선봉에 서겠다. 그리고 향후에 21대 대선(2027년) 때 정권교체의 토대를 마련하는 서울의 진앙지가 되겠다. 무너진 민생과 민주주의 정치를 반드시 복원하겠다. 이번 선거는 심판이다. 심판의 가장 상징적인 핫플레이스는 결국 영등포갑이다. 4월 10일에 심판해야 바뀐다. 탁 트인 정치 그리고 한결같은 초심의 정치로 찾아뵙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민주당, '막말 파문'에도 총선 목표 '151석'…"지역+비례로 1당" 하다하다 출마지까지 비하?…野양문석 '안산 막말' 뭐길래 장예찬, 무소속 '용산 교감' 여부에 "말씀드리는 것 도리 아냐" '운명의 날' 박용진 향해 "이왕 바보 될꺼면 썩어없어지는"…"이렇게 조롱하나" [현장] "여의도 쓰레기 치우자" "개딸은 개집으로"… 하루만에 '경의선 숲길' 공수 뒤바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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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범철·문진석, 이정만·이재관 '접전'…이정문 '천안병'서 우세 [D-21 천안]
16~17일 충청신문·조원C&I 여론조사 '천안갑' 신범철 42.2% 문진석 41.2% '천안을' 이재관 43.3% 이정만 39.6% '천안병' 이정문 48.4% 이창수 35.1% 22대 총선이 21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천안 지역구 3곳 중 1곳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우위를 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2곳에선 오차범위 내 접전으로 확인됐다. 충청신문이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6~17일 이틀간 100% 무선 ARS로 실시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충남 정치 1번지' 천안갑에선 윤석열 정부 초대 국방부 차관 출신인 신범철 국민의힘 후보(42.2%)가 현역 의원인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후보(41.2%)를 오차범위 내에서 미세하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제3지대 후보인 허욱 개혁신당 후보는 5.0%를 기록했다. 해당 지역에선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원을 위해 여당인 국민의힘에 투표해야 한다(국정 지원론)'는 응답이 41.2%로 나타났다. '정권 심판을 위해서 제1야당인 민주당에 투표해야 한다(정권 심판론)'는 답변은 38.4%로 확인됐다. 천안을에서는 이재관 민주당 후보(43.3%)가 이정만 국민의힘 후보(39.6%)에게 오차범위 내 우위를 보였다. 해당 지역 유권자 가운데 '정권 심판론' 응답은 42.7%, '국정 지원론' 응답은 35.7%로 조사됐다. 천안병은 현역 의원인 이정문 민주당 후보가 48.4%를 기록하며 이창수 국민의힘 후보(35.1%)를 13.3%p 격차로 크게 앞섰다. 이성진 개혁신당 후보와 한정애 녹색정의당 후보는 각각 4.6%, 2.0% 지지율로 확인됐다. 천안병 유권자들은 국정지원론(34.2%)보다 정권심판론(46.1%)에 힘을 실었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범철 "수조원 드는 공약 계획은?"…문진석 "계획 필요한가" [천안·아산 토론회①-천안갑] '거친 입' 이재명, 천안에서 외친 "이채양명주" 무슨 뜻? 익숙한 얼굴·뒤바뀐 구도·한동훈 바람…천안 총선 대진표 완성 '미래' 김영석·'현안' 복기왕…'아산갑' 유권자의 선택은 [인터뷰] 김영석 "아산의 미래, 인기 위주 정책 펴는 세력에 맡겨선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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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현장] 600여명 몰린 삼성전자 주총, 차분한 분위기 속 송곳질문 이어져
제55기 정기 주총 20일 수원컨벤션센터서 개최 온라인 중계까지 800여명 참석…주가 제고 방안 등 송곳 질문 이어져 삼성전자 주주총회가 차분한 분위 속에서 진행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600여명의 주주가 주총장을 찾았다. 온라인 중계로는 200여명이 참여해 총 800여명이 주주총회를 지켜봤다. 2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5기 삼성전자 주주총회에는 시작 시간인 오전 9시 보다 이른 오전 8시 전부터 주주들이 속속 발걸음했다. 삼성전자는 예상보다 많은 주주들이 참석하는 상황을 대비하고 늦게 도착하는 주주들의 편의를 위해 3층 총회장 1000석 외에도 1층에 2500석의 중계실을 추가로 마련했다. 주주 출입 과정은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다. 주주들은 입장할 때 주주확인표를 받고 표에 적힌 좌석대로 안내를 받았다. 참석 규모는 600여 명 수준으로 지난해 규모와 비슷했다. 다만 다른 대기업들의 주총 규모에 비하면 여전히 많은 주주들이 관심을 나타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주주총회에서는 안건 심의 및 표결, 경영현황 설명 등이 순서대로 진행됐다. 안건은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신제윤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조혜경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유명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 상정됐으며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SK하이닉스 보다 주가 왜 낮아?" 주주 불만 속출 주총 안건 심의에 앞서 40분 가까이 소액주주들의 질문 공세가 이어졌다. 여러 주주들은 이날 의장을 맡은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에게 경쟁사인 SK하이닉스 보다 주가가 낮다며 다양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물었다. 구체적인 인수합병(M&A) 계획과 노조 파업 우려에 대한 대책도 질의했다. 주총에 참석한 소액주주 A씨는 "SK하이닉스는 주가가 상승중인데 삼성전자는 7만원대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HBM(고대역폭메모리) 사업 경쟁력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물었다. 한 부회장은 "주가가 주주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부분에 대해 경영진의 한 사람으로서 사과 말씀드린다"면서 "올해 반도체 시장과 IT 수요 회복이 기대되는 만큼 AI용 반도체에 적극 대응하고 AI 탑재 스마트폰 판매 확대 등으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해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그룹이 노조가 생긴 뒤 파업 우려가 번지고 있다는 보도를 놓고 대처방안을 묻는 소액주주 질의도 있었다. 한 부회장은 "당사는 언제나 대화의 창을 열어두고 성실하게 소통에 임해 노조가 파업에 가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도 "당사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노동조합이 파업을 할 경우 당사는 노동 관계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가용한 노동 수단을 동원해 경영 생산 차질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M&A(인수합병)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 계획에 대해서는 "작년 미국 XR 기업 이매진을 인수했고, 국내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 주식을 (사들여) 보유했다. 기대하시는 큰 M&A는 없었으나 스타트업 200곳에는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미래를 위해 더 투자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달라"고 말했다. '주주와의 대화' 신설, 상생마켓/CSR 전시 등 주주체험 강화 기존에 주주총회 행사장에서 주주들이 본 행사 외에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이 별로 없었으나, 올해는 주주들이 삼성전자의 대표 사회공헌 및 상생 활동을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주주총회장에는 삼성전자의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통해 제조 및 기술 노하우를 전수받은 중소기업 12개사의 제품 전시 및 판매를 위한 '상생마켓'이 들어섰다. ▲산업용 보호구를 만드는 '오토스윙' ▲비누를 제조하는 '크리오디엔에스' ▲저자극 두피진정 샴푸를 제조하는 '에코바이오 의학연구소' 등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통해 작업효율이나 생산성이 향상된 업체들이 소개됐다. 또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운영 중인 C랩이 육성한 스타트업 7개사를 소개하는 전시 공간도 선보였다. ▲CES 2024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AI 기반 커머스 콘텐츠를 제작하는 '스튜디오랩' ▲AI 기반 맞춤형 탈모 관리 솔루션을 개발하는 '비컨' ▲투명도를 조절하는 스마트 윈도우 '뷰전' ▲불안 증세를 완화해주는 스마트 조끼 '돌봄드림' ▲생성형 AI 기반 웹툰 창작 플랫폼 '툰스퀘어' ▲토너 없는 점착 메모 프린터 '망고슬래브' ▲디지털 타투 솔루션 '프링커' 등 C랩의 우수 스타트업들이 소개됐다. 이외에도 청년들의 SW 교육을 지원하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와 자립준비청년들의 홀로서기를 돕는 '희망디딤돌' 등 삼성전자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부스도 마련됐다. 또 주주총회장에는 삼성전자의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희망별숲' 쿠키 및 마들렌을 제공했다. '희망별숲'은 삼성전자가 2023년 3월 발달장애인들의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설립한 곳으로, 희망별숲에서 제작한 쿠키를 주주총회의 케이터링으로 활용하면서 주주총회장에서 상생의 의미를 다시 한번 재조명했다. 이번 삼성전자 주주총회장에서는 현악 4중주의 클래식이 계속 흘러나오며 분위기를 더했다. 주주총회 시작 전과 인터미션에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하트하트'가 여인의 향기, 캐논 등 주주들을 위한 아름다운 연주를 이어갔다. '하트하트' 오케스트라는 전세계 발달장애인 최초로 뉴욕 카네기홀, 워싱턴 D.C. 존 F.케네디 센터 등 전 세계적인 공연장에서 공연을 하며 장애인 인식 개선에 앞장선 오케스트라로 2022년 삼성 호암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종희 "AI, 고객 경험, ESG 혁신으로 신제품·신사업 발굴"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은 의장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주주환원 정책을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 2023년 기준으로 연간 9조8000억원의 배당을 지급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주주중시 경영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사업의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면서 미래 핵심 키워드인 AI, 고객 경험, ESG 측면의 혁신을 이어가고, 다양한 신제품과 신사업,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조기에 발굴할 수 있는 조직과 추진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주주들에게 지지와 응원을 당부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K-99 후속 초전도체 검증 ‘설왕설래’…특허 출원하자 관심 ‘재점화’ 제2의 코로나 되나?…日서 '치사율 30%' 감염병 급속 확산 이재명, 박용진 네 번 욕보였다…'朴 득표율' 공개, 개딸들은 환호 조회수 폭발한 '노브라 산책'…女유튜버 정체에 '시끌' "몸에 정액 좀 닿았다고 바로…" 고통받는 여자들 '쇼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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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에서 적으로’ 마침내 성사된 오타니 vs 다르빗슈
니혼햄 선 후배 사이, ML서 역사적인 첫 맞대결 지난해 WBC에서는 일본대표팀 우승에 크게 기여 일본을 대표하는 두 야구 선수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와 다르빗슈 유(38, 샌디에이고)가 마침내 역사적인 첫 맞대결을 벌인다. 샌디에이고는 2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메이저리그 서울시리즈’에서 개막전 선발로 다르빗슈 유를 내세운다. 2021시즌부터 샌디에이고에서 뛰고 있는 다르빗슈는 명실상부 일본이 배출한 역대 최고의 투수. 일본에서 뛴 7시즌간 93승 38패 평균자책점 1.99라는 초특급 성적을 기록한 다르빗슈는 2012년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빅리그 11시즌 동안 103승 85패 평균자책점 3.59라는 걸출한 성적을 남겼고 이제는 빅리그에서도 ‘리빙 레전드’로 대접받는 중이다. 다르빗슈가 상대하게 될 LA 다저스는 일본을 넘어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로 발돋움한 오타니 쇼헤이가 버티고 있다. 오타니는 올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10년간 7억 달러라는 역대 최고액에 계약했고, 그의 일거수일투족은 언론과 팬들의 관심사항이 됐다. 이번 서울 시리즈를 앞두고 열린 두 차례 평가전서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으나 일발장타가 있는 만큼 다르빗슈와의 맞대결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사실 두 선수는 매우 친한 사이로도 유명하다. 특히 일본에서는 니혼햄 파이터즈에서 같은 유니폼을 입고 뛰었던 것. 다르빗슈가 2005년부터 2011년까지 니혼햄에서 뛴 뒤 빅리그로 진출했고 그로부터 2년 뒤 오타니가 선배인 다르빗슈의 등번호 11번을 물려받으며 대를 이었다. 메이저리그에 진출해서는 맞대결이 이뤄지지 않았다.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텍사스에 몸담았던 다르빗슈는 오타니가 LA 에인절스에 입단한 2018년 시카고 컵스로 이적하며 만날 기회가 없었던 것. 대신 두 선수는 일본 야구대표팀에서 끈끈한 우정을 쌓았고, 마침내 지난해 열린 WBC에서 우승을 합작하기에 이르렀다. 다르빗슈는 개막전을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서 “오타니는 지금까지 함께 훈련도 많이 했고 그와 여러 일들도 많이 겪었다. 이제는 적이 되어 만나게 됐다. 사적인 감정은 넣지 않겠다. 열심히 맞서 좋은 대결 펼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오타니 또한 “어린 시절부터 정말 좋아하고 존경하는 선배지만 아직 맞붙어 본 기억은 없다. 마침내 대결할 수 있게 돼 기대된다”고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선발은 무리?’ 웃으며 들어온 이강인, 태국전 얼마나 뛸까 5관왕 김가영·4관왕 조재호, PBA 최고의 별 등극 깁스 한 박지원 “말씀드릴 부분 없다”…황대헌 “고의 아냐” 전 야구 국가대표 오재원,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 ‘허벅지 근육통’ 이정후, 20일 재검진 후 복귀시기 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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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대출 가산금리 최대 20배 격차 '엿장수 마음대로'
지방銀 4~7%…인뱅은 0%대 "영업 비밀" 산정 방식 '깜깜' 국내 은행들이 가계대출에 매긴 가산금리 격차가 최대 스무 배 넘게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이자율은 기준금리에 이같은 가산금리를 더해 결정되는데, 은행들은 영업 비밀을 이유로 산정 방식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물론 우대금리 혜택에 따라 최종 이자율이 낮아질 수도 있지만, 은행 재량으로 정해지는 가산금리가 높을수록 소비자 입장에서는 불리할 공산이 큰 만큼 꼼꼼한 비교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1월 국내 은행들이 신규 취급한 가계대출에 적용한 가산금리는 평균 2.99%였다. 대출 상품의 최종 이자율은 시장 원가에 해당하는 기준금리에 각 은행이 붙이는 영업비용과 마진을 담은 가산금리를 더한 뒤, 이른바 우대금리로 불리는 가감조정금리를 빼서 정해진다. 은해별로 보면 전북은행의 가계대출 가산금리가 7.41%로 최고를 기록했다. 이어 광주은행(4.15%)과 DGB대구은행(4.13%), BNK부산은행(3.61%) 등 지방은행들의 해당 이자율이 높은 편이었다. 시중은행들 중에서는 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의 가계대출 가산금리가 각각 3.44%, 3.36%로 3%대를 나타냈다. 우리은행(2.97%)과 SC제일은행(2.59%), 신한은행(2.23%) 등의 관련 수치는 2%대로 은행권 평균을 밑돌았다. 인터넷은전문은행들의 가계대출 가산금리가 유독 낮은 편이었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해당 이자율은 각각 0.33%, 0.34%에 그쳤다. 이어 IBK기업은행의 가계대출 가산금리가 1.96%로 1%대에 머물렀다. 가산금리와 최종 대출 이자 사이의 연관성도 어느 정도 확인됐다. 가계대출 가산금리가 비싼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의 최종 가계대출 이자율은 각각 10.21%, 6.81%로,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가산금리가 높다고 해서 꼭 대출 이자가 비싼 건 아니었다. 대표적으로 국민은행은 시중은행들 중 가계대출 가산금리가 제일 높았지만, 최종 대출 이자율은 3.97%로 은행권 내 최저를 기록했다. 이는 가감조정금리의 영향이다. 가감조정금리는 급여 이체나 카드이용 실적, 비대면 여부 등에 따라 감면받을 수 있는 우대금리를 가리키는 표현이다. 아울러 지점장 전결 권한으로 할인되는 금리도 여기에 포함된다. 그렇다고 해도 은행이 책정하는 가산금리가 비쌀수록 전반적인 대출 이자율은 상승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다. 문제는 은행들이 이 기준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은행은 인건비를 비롯한 경영비용과 시장금리 변동 현황, 다른 금융기관과의 경쟁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산금리를 산정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차주 입장에서는 우대금리 요건을 채우기 힘들 경우 가산금리의 영향을 보다 크게 받게 되는 만큼, 양쪽을 함께 감안한 꼼꼼한 계산이 필요하다"며 "다만 은행별, 상품별로 이를 한 눈에 비교하기 어려운 면이 있는 현실은 소비자로서 불리한 대목"이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K-99 후속 초전도체 검증 ‘설왕설래’…특허 출원하자 관심 ‘재점화’ 조회수 폭발한 '노브라 산책'…女유튜버 정체에 '시끌' 이재명, 박용진 네 번 욕보였다…'朴 득표율' 공개, 개딸들은 환호 "몸에 정액 좀 닿았다고 바로…" 고통받는 여자들 '쇼크'까지 메인비즈협회, 김명진 회장 취임 후 첫 '굿모닝CEO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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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AI·고객 경험·ESG 혁신…신사업 조기 발굴"
제 55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지속가능한 미래 위한 노력 지속"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AI(인공지능), 고객 경험, ESG 혁신을 이어가고 다양한 신제품과 신사업,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조기에 발굴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9시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주주, 기관투자자, 경영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한종희 부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2023년은 고금리와 인플레이션, 지정학적 이슈 등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된 가운데 메모리 업황 둔화와 경쟁 심화 등으로 경영 여건이 매우 어려웠다"면서 "연간 실적은 매출 258조9000억원, 영입이익 6조6000억원에 그쳤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는 지속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연구개발(R&D)과 선제적 시설투자를 확대하고, 제품 경쟁력과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속가능경영과 주주가치 제고에도 힘썼다고도 덧붙였다. 메모리 사업경쟁력 지속 강화 그는 지난해 삼성의 주요 경영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한 부회장은 "메모리 사업은 현존 최대 용량 1b나노급 32Gb DDR5 최초 개발, 고대역폭메모리인 HBM3 양산 본격화 등 고용량·차세대 메모리 시장을 선도할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파운드리 사업은 평택과 테일러 공장 투자를 통한 적기 공급능력 확대와 함께 HPC(고성능컴퓨팅) 및 차량용 반도체를 중심으로 연간 기준 최대 수주를 달성하는 등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졌다고 강조했다. 시스템LSI 사업은 시스템온칩(Soc) 경쟁력 향상에 집중했으며, 디스플레이 사업은 고부가 제품 분야에서 성능과 기술이 차별화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공급을 통해 안정적인 시장 점유율과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모바일 사업은 시장 수요가 감소하는 가운데서도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역량을 집중해 제품 구성을 개선하고, AI(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제품 혁신을 선도했다고 설명했다. 태블릿/웨어러블 등을 연계한 멀티 디바이스 경험도 지속 강화했다. 네트워크 사업은 해외 5G 사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 기반을 강화하면서, 신규시장 진입을 지속 추진중이다. TV 사업은 Neo QLED와 OLED, Micro LED 중심으로 프리미엄 시장을 선도하면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제품군을 지속 발굴해 업계 리더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고 강조했다. 가전 사업은 최고의 품질과 성능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친환경 혁신 가전 발굴, 스마트 가전 차별화 경쟁력 향상에 주력했으며, 하만은 차량 내 경험 역량을 강화하고, 소비자 오디오 제품 판매 확대 및 삼성전자와의 시너지 강화를 통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전사적인 차원에서 다양한 제품에 AI 기술 적용을 확대하고 스마트싱스(SmartThings) 기반의 기기간 연결 강화를 통해 차원이 다른 고객 경험 제공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규모 시설 투자도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 중장기 수요 대응 및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약 53조1000억원의 전략적 시설투자를 집행했으며 R&D 투자는 28조3000억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주주중시 경영 지속 그는 삼성전자가 2021년 1월에 발표한 3개년(2021~2023년)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2023년에도 연간 9조8000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하겠다고 했다. 주주환원정책 대상 기간인 지난 3년간 총 29조4000억원의 배당을 지급하게 되는데, 이 금액은 3년간 총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의 157%와 총 주주환원 재원의 313%에 해당한다. 한 부회장은 "메모리 시황의 급격한 위축과 글로벌 경기 둔화 등 현금흐름 측면에서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약속 드린 주주환원 정책을 충실하게 이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업경쟁력 강화와 주주중시 경영 노력 등으로 회사 주가는 지난 한해 42% 상승해 주주 가치 제고에 기여할 수 있었다"면서 "주주중시 경영 강화 노력은 앞으로도 지속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그는 "2024년에도 거시경제 불확실성은 높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AI 시대 본격화 등 차세대 기술 혁신을 통한 새로운 기회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면서 미래 핵심 키워드인 AI, 고객 경험, ESG 측면의 혁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신제품, 신사업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조기 발굴할 수 있는 조직과 추진 체계를 갖춰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삼성전자 주주총회에서는 한 부회장 인사에 이어 안건 심의 및 표결, 경영현황 설명 등이 진행됐다. 안건은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신제윤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조혜경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유명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 상정됐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K-99 후속 초전도체 검증 ‘설왕설래’…특허 출원하자 관심 ‘재점화’ 조회수 폭발한 '노브라 산책'…女유튜버 정체에 '시끌' 이재명, 박용진 네 번 욕보였다…'朴 득표율' 공개, 개딸들은 환호 "몸에 정액 좀 닿았다고 바로…" 고통받는 여자들 '쇼크'까지 메인비즈협회, 김명진 회장 취임 후 첫 '굿모닝CEO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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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證 “美 물가 우려 부각…리스크 관리 필요”
올해 금리 인하 사이클 도래 전망은 유효 하이투자증권은 20일 시장이 물가 우려에 주목하고 있어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강달러·고유가·고금리 환경에서 공격적인 베팅보다 베타를 낮추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신희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코스피 2700이라는 가격 레벨 부담, 주도섹터였던 인공지능(AI) 관련 반도체 및 밸류업 모멘텀이 소진되고 있음은 증시에 부정적인 상황”이라며 “증시 상승을 견인하던 주체인 외국인 수급이 지난 14일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 이후 순매도로 전환되고 있음도 고려해야 할 부분”이라고 진단했다. 하이투자증권은 2월 미 소비자물가지수(CPI)와 PPI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시기 및 횟수에 대한 기대감이 축소될 수 있다고 봤다. 다만 올해 인하 사이클 도래라는 전망 자체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 연구원은 “고려해볼 점은 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이 크게 늦춰질 여지가 있는가 여부”라며 “경기가 매우 견조하거나, 물가가 재차 상승 기조로 추세전환을 할 가능성이 있는가를 살펴봐야 하는데 둘다 가능성은 낮아보인다”고 설명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K-99 후속 초전도체 검증 ‘설왕설래’…특허 출원하자 관심 ‘재점화’ 조회수 폭발한 '노브라 산책'…女유튜버 정체에 '시끌' 이재명, 박용진 네 번 욕보였다…'朴 득표율' 공개, 개딸들은 환호 "몸에 정액 좀 닿았다고 바로…" 고통받는 여자들 '쇼크'까지 메인비즈협회, 김명진 회장 취임 후 첫 '굿모닝CEO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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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3원 내린 1338.5원 출발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3원 내린 1338.5원으로 출발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K-99 후속 초전도체 검증 ‘설왕설래’…특허 출원하자 관심 ‘재점화’ 조회수 폭발한 '노브라 산책'…女유튜버 정체에 '시끌' 이재명, 박용진 네 번 욕보였다…'朴 득표율' 공개, 개딸들은 환호 "몸에 정액 좀 닿았다고 바로…" 고통받는 여자들 '쇼크'까지 메인비즈협회, 김명진 회장 취임 후 첫 '굿모닝CEO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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