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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7명 "전공의 집단사직 공감하지 않아" [데일리안 여론조사]
데일리안·여론조사공정㈜ 여론조사 전공의 집단행동 장기화에 '냉랭' 국정 수행 평가에는 부정적이어도 공감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50%대 우리 국민 10명 중 7명은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해 집단사직한 전공의들에 대해 '공감하지 않는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병원을 떠나는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이 장기화를 맞으며 의료공백이 현실화 되는 가운데, 의료인들을 향한 국민들의 시선 또한 냉랭한 모습이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4~5일 전국 남녀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집단사직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은 결과, 65.6%가 '공감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이어 '공감한다' 25.1%, '잘 모르겠다' 9.3%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정부가 내년도 대학입시 의과대학 입학정원을 2000명 늘리기로 결정하면서 의사단체가 동시다발적으로 집회를 열고 100개 수련병원 소속 전공의 가운데 8945명(71.8%)이 이탈한 바 있다. 지난달까지 복귀한 전공의는 565명에 그치면서 의료공백이 장기화 되자 의사를 향한 여론도 차가워지고 있는 상황이다. 조사 결과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공감하지 않는다'고 답변한 응답률은 △대구·경북(73.1%)에서 가장 높았으며 △부산·울산·경남(69.3%) △대전·세종·충남북(68.4%) △인천·경기(66.8%) △서울(62.2%)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강원·제주(53.0%), 광주·전남북(57.3%)은 50%대에 그치며 공감한다는 의견도 다른 지역 대비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에서 '공감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가장 많이 제시됐다. △30대 74.1% △40대 69.6% △60대 67.8% △20대 이하 63.6% △70대 이상 63.1% 순이었다. 단 50대에서는 57.0%로, '공감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36.6%로 가장 많았다. 정부 정책과 관련해 벌어진 사태인만큼 국정 수행 평가와도 연관이 있었다. 국정 수행 평가에 긍정적으로 평가(매우 잘하고 있다·잘하는 편이다)한 응답자 중 대다수인 82.6%는 '공감하지 않는다'고 했다. 다만 국정 수행 평가를 부정적으로 평가(매우 잘못하고 있다·잘못하는 편이다)하거나 '잘 모르겠다'고 답변한 응답자들 중 절반 가량도 '공감하지 않는다'고 답변하며 비교적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실제로 부정평가자 53.8%는 '공감하지 않는다', 35.6%는 '공감한다'고 답했다. 국정 수행 평가에 대해 '잘 모르겠다'고 답변한 응답자의 경우 46.5%는 '공감하지 않는다'라고 답했고 24.0%만이 '공감한다'고 응답했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답변한 응답자 중 82.0%는 '공감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이어 △새로운미래(71.2%) △지지정당 없다(59.7%) △기타정당(57.4%) △조국신당(55.4%) △더불어민주당(53.4%) △개혁신당(50.1%) 지지자도 과반수가 공감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밖에 △녹색정의당(29.0%) 지지자나 △잘 모르겠다(20.1%)는 응답자의 경우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20%대로 낮게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4~5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 ARS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4.6%로 최종 1000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 3.5%p↓…與 지지율도 하락세 반전 [데일리안 여론조사] '비례 투표' 국민의미래 38.6%, 민주연합 22.7%, 조국신당 20.3% [데일리안 여론조사] 총선 지휘 "한동훈 잘하고 있다" 48.9%…"이재명 잘하고 있다"는 40.2% [데일리안 여론조사] 대선 가상대결 '한동훈 43.2% VS 이재명 42.3%'…오차범위 내 초접전 [데일리안 여론조사] 국민 10명 중 7명 "전공의 집단사직 공감하지 않아" [데일리안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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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뇌관' 된 與 영남 공천…'비대위 대응'에 쏠리는 눈길
'달서갑' 컷오프 홍석준 "시스템공천 깨져 …유영하 단수추천 큰 오점될까 우려된다" 국민추천제 도입 울산 남갑 이채익, 무소속 출마…컷오프 안병길 "비대위, 결론내달라" 국민의힘이 석연치 않은 영남권 공천 발표로 인해 내홍을 겪고 있다. 텃밭인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의 현역들이 대거 컷오프(공천배제) 되는 과정에서 공천관리위원회의 심사 기준을 납득하지 못하겠단 주장들이 고개를 들면서다. 이에 당내 눈길은 공관위의 심사 의결을 하루 앞둔 비상대책위원회로 쏠리고 있다.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초선·대구 달서갑)은 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날 달서갑에 유영하 변호사를 단수공천한 공관위를 향해 "지금까지 잘해온 '공정한 시스템공천' 대원칙이 깨졌다"며 당의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최측근인 유 변호사의 단수공천으로 인해 컷오프됐다. 홍 의원은 공관위에 경선을 요구할 방침이다.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홍 의원은 "시스템 공천의 대원칙은 현역의원 교체에 있어 과거 같은 밀실공천, 사천이 아니라 평가할 때 (현역 평가 하위) 10~30% 이하는 감점, 도덕적 결함 있을 때 경선에서 배제 한다는 것"이라며 "나는 대원칙에 어긋난 게 하나도 없다. (그런데도) 배제됐다는 것은 (공관위의) 정무적 판단이라는 미명 아래 이뤄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관위의 유 변호사 단수공천 결정이 박 전 대통령의 측근 챙기기를 위한 정무적인 판단이라는 주장이다. 특히 홍 의원은 "유 변호사 단수추천 의결이 큰 오점으로 작용해 국민의 신뢰와 믿음을 잃어버려 22대 총선의 악재가 되는 것은 아닌지 심히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박 전 대통령의 측근인 유 변호사의 공천으로 인해 과거 탄핵정국이 오버랩돼 이번 총선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조심스레 전달한 셈이다. 전날 공관위가 정당 최초로 도입한 '국민추천제'의 적용 지역구로 선정된 울산 남갑의 현역 의원인 이채익(3선) 의원도 반발 의사를 내비쳤다. 이 의원은 경선을 요구한 홍 의원과 달리 탈당한 뒤 남갑에 아예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실제로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오늘 국민의힘이 나를 버렸다"며 "절대 좌절하지 않겠다. 잠시 떠나더라도 승리해서 복귀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이 의원은 "국민추천제라고 하는 게 사실 깜깜이, 밀실(공천) 아니냐. 무조건 꽂으면 다 찍어준다는 오만한 생각을 당 지도부나 공관위에서 하는 것 같다"며 "당 지도부나 공관위에 정치를 제대로 오래 한 사람이 거의 없다. 그 결정(국민추천제)을 국민이 당원이 동의해줄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공관위는 지난 5일 서울 강남권과 대구·울산 등 5개 지역구에 '국민공천'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대구 동·군위갑(류성걸)·대구 북갑(양금희)·울산 남갑(이채익) 등 3곳은 현역 의원이 있는 지역구다. 이들은 국민공천을 신청할 수 있지만 당내에선 사실상 컷오프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 의원의 탈당도 같은 의미에서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부산 서구·동구의 3자 경선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지역구 현역 안병길(초선) 의원도 공관위의 결정에 반발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언론 공지를 내고 "나의 공천배제에 대한 공관위 결정에 아무런 흠결이 없는 것인지, 정치적 파장이 우려돼 배제됐다는 논리가 당에서 표방한 시스템 공천에 있는 기준인지 비대위에서 결론을 내달라"고 호소했다. 전날 공관위는 부산 서구·동구 현역인 안 의원을 컷오프하고 곽규택 변호사, 김인규 전 대통령실 행정관, 이영풍 전 KBS 기자의 3자 경선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영남 지역은 발표 이전부터 이번 공천 정국에서의 유일한 뇌관으로 꼽히던 곳이다. 가장 늦게까지 컷오프(공천 배제)나 경선 여부가 정해지지 않으면서, 출마가 불발된 인사들의 반발이 크게 터져나올 수 있단 우려가 감지된 바 있어서다. 국민의힘 한 의원은 "이미 영남 공천이 문제가 될 것이란 얘기가 여러 차례 있었음에도 현역에게 경선조차 실시하지 않거나 아예 빼버린 건 납득하기 어렵다"며 "공관위 측에서 납득할만한 근거를 제시하거나 하지 않는다면 여태 잘해왔던 이번 공천에서 유일한 흠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당내 일각에선 지난달 29일 쌍특검법이 재표결(김건희 여사·대장동 특검법)에서 부결된 지 5일 만에 현역 의원들이 대거 컷오프되면서 막판 물갈이에 나섰다는 시각도 있다. 표 이탈 우려가 사라지자 미뤄뒀던 영남권 현역 컷오프를 현실화한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실제로 지난달 29일 쌍특검 표결 전까지 컷오프된 지역구 현역은 전봉민(부산 수영)·이주환(부산 연제)·김용판(대구 달서병) 의원 등 3명에 불과했다. 이들 세 의원도 모두 경선에서 패배하면서 공천 탈락의 고배를 마신 사례다. 반면 전날 컷오프된 홍 의원과 이 의원, 안 의원에겐 경선 기회조차 없었다는 점이다. 이에 당내 시각은 공관위를 넘어 비대위로 쏠리고 있다. 컷오프된 현역들도 공관위의 결정에 대한 반발과 함께 최종 결정권을 가진 비대위를 향해 재고를 부탁하고 있어서다. 안 의원은 "(공관위에) 이의신청을 한다고 하더라도 자신들의 결정을 번복할 리 만무하니 별도의 이의신청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 한동훈 비대위원장께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도 "국민의힘 공관위와 당 비상대책위원회가 나의 진심을 헤아려 합리적인 판단을 해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며 "내일(7일) 있을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의 최종 결정전에 절차에 따라 이의를 제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한 관계자는 "이미 김현아 전 의원에 대한 공관위의 단수공천 결정을 비대위에서 재고할 것을 요청하면서 뒤바뀐 적이 있지 않느냐"라며 "이의를 받아들이고 심사하는 건 공관위의 몫이지만 이번 결정에 변수를 만들 수 있는 곳이라면 비대위다. 얼마 남지 않은 공천을 잘 마무리하는 게 중요한 만큼 이제 비대위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가 중요해진 것"이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與 현역 교체율 35% 안팎…정영환 "시스템공천 의미" 與, '대구 달서갑' 유영하 단수추천…'강남병' 고동진 '전략공천' 與, '서초을' 신동욱 단수추천…'강서을' 박민식·'영등포갑' 김영주 '전략공천' '물갈이' 공천이 혁신?…현역교체율 '50%' 21대 국회 평가 최악 [정국 기상대] 與, '인천남동갑' 손범규·'남양주갑' 유낙준·'청주흥덕' 김동원 공천…지역구 200곳 공천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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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무결점 정치인' 김선동 "힘 있는 도봉시대 열겠다"
與 험지 서울 도봉을에서 '3선' 도전장 비위·말실수·계파 3無 정치인 평가 사무총장·여연원장 등 당직 두루 거쳐 "도봉 발전 위한 힘 있는 의원 필요" 김선동 국민의힘 서울 도봉을 후보는 '무결점 정치인'으로 통한다. 20년 가까이 정치를 하고 국회의원을 두 번이나 지냈지만, 논란이 된 말실수도 없고 도덕성에서 흠결 하나 발견되지 않았다. 무엇보다 보수 정당 내 계파 갈등이 극심했던 시절에도 계파 정치와 거리를 뒀던 인물로 통한다. 이념과 진영으로 양극화된 요즘 정치권에서 찾아보기 힘든 인물이라는 평이 나오는 이유다. 뚝심 있는 추진력도 강점으로 꼽힌다. 당에서도 김 후보의 능력을 인정해 현역 의원일 때에는 원내수석과 사무총장, 여의도연구원장 등 요직에 배치했다. 낙선 후 원외에 있을 때에는 서울시당위원장을 두 차례나 맡기며, 서울 전체 총괄 임무를 부여했었다. 험지라 할 수 있는 도봉을에서 16년을 버티며, 어려움 속에서도 두 차례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던 원동력이기도 하다. 이번 22대 총선은 김 후보 개인적으로나 도봉구에 있어 중대한 변화의 시기다. 먼저 서울 외곽에 위치한 도봉구는 '메가 서울' 트랜드 속 도약과 도태의 기로에 놓여 있다. 이미 남양주까지 지하철이 뚫리며 도봉은 '중심부로 가기 위한 거쳐가는 길' 정도의 위치다. 주거 기능은 경기도보다 낙후됐고, 경제·문화적 역할은 중심지에 미치지 못하고 교통만 포화상태다. 이런 혼란한 시기 도약을 위해서는 '힘 있는 집권여당 의원이 필요하다'는 게 김 후보의 주장이다. 대통령뿐만 아니라 서울시장과 도봉구청장, 서울시의회와 도봉구의회까지 국민의힘이 라인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지역 국회의원만 배출되면 지역의 숙원을 풀 수 있는 마지막 퍼즐이 완성되는 되는 셈이다. 윤석열 정부 수립 후 GTX-C 노선 지하화와 도봉구 고도제한 완화를 통해 '여당' 효능감을 느낀 주민들이 많아진 것이 기대요인이다. 김 후보 개인적으로는 이번에 당선이 된다면 3선 고지에 오르게 된다. '3선 의원'은 상징적인 의미가 큰데, 국회 내에서는 중진급으로 예우 받으며 상임위원장은 물론이고 당대표와 원내대표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더구나 국민의힘에서는 귀하디 귀한 '서울 강북지역 험지 3선'이다. 주요 당직을 맡은 의원의 지역구에 상당한 특혜가 제공됨은 물론이다. 김 후보도 '힘 있는 도봉시대'를 선거 슬로건으로 정하며 야심을 숨기지 않는다. 다음은 김선동 국민의힘 서울 도봉을 국회의원 후보와의 일문일답 Q. 1호 단수공천으로 빨리 후보를 확정 지었다. 총선에 임하는 각오부터. "첫째, 도봉 발전을 위해 필히 당선돼야 한다는 생각으로 뛰고 있다. 대통령도 서울시장도 구청장도 우리 당 소속이어서 이제 국회의원만 당선되면 완벽히 일하는 퍼즐이 완성된다. 3선 국회의원이 되면 도봉 발전을 진두지휘하는 위치에 서게 된다. 둘째는 이제 우리 정치도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수도권 3선 중진의원이 돼서 무한대립, 무한갈등의 정치를 청산하는 진면목을 보여드리겠다." Q. 선거 슬로건이 '힘 있는 도봉시대'다. 어떤 의지를 담은 것인가. "'힘 있는 도봉'과 '힘 있는 도봉시대'는 다른 말이다. 발전하고 도약하는 도봉을 넘어서서 도봉이 서울의 자존심이 되고 도봉이 서울의 발전을 선도하는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표현이다. 집권여당 3선 중진의 힘 있는 국회의원이면 할 수 있는 일이다." Q. 도봉구의 핵심 현안은 무엇인가 "도봉 갑·을 국회의원이 모두 민주당 소속이었다. 그런데 문재인 정부 때 GTX-C가 도봉 구간만 지상화로 결정됐다. 그걸 윤석열 정부 들어서 지하화로 변경했다. 그 주역이 김선동이다. 도봉구 발전의 최대 암초가 될만한 것을 해결했다. 고도제한 완화 역시 큰 과제였다. 33년 만에 작년에 합리적으로 개선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산에서 가장 가까운 지역부터 혜택을 볼 수 있도록 1종 주거지역 주택재정비 시 최대 45미터까지 건물을 올릴 수 있게 수정 의결을 해냈다. 우이·방학 경전철은 15년 동안 말로만 한다고 했는데 진전이 없었다. 민주당 후보는 지난 총선 때 대통령과 서울시장, 구청장에 국회의원까지 주면 조기 착공한다고 공약했는데 그대로다. 작년에야 서울시가 동부지역 입장을 반영해 사업을 진행 중이다. 오는 3월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 일괄발주방식으로 내년에 착공에 들어간다. 지역 핵심 현안들이고 실질적으로 내가 해냈다." Q. '힘 있는 국회의원'으로 임기 내 반드시 해내겠다는 공약이 있다면. "도봉산은 세계적인 명산이다. 수도가 있는 공항에서 한 시간 이내 이런 산이 없다. 단위 면적당 인구이동이 가장 많은 국립공원으로 기네스북에도 올라 있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전략이 있어야 한다. 안성맞춤으로 추진하고 있는 게 국기원이다. 태권도의 종주국을 찾아온 분들에게 도봉산을 보여준다면 사시사철 사람이 넘쳐나는 곳으로 만들 수 있다. 그것 외에도 '도봉대박프로젝트'로 주민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비전을 곧 내놓을 것이다." Q. 18대 총선 때 처음 이곳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이른바 '퐁당퐁당'으로 당선과 낙선을 반복했다. 이번에는 당선될 차례인데, 지역 분위기는 어떠한가. "선거를 여러 번 치러봤지만, 이번에는 정말 분위기가 좀 다르다. 어떤 정당, 어떤 후보의 승패 문제를 넘어서서 정치개혁을 바라는 큰 민심이 깔려있는 분위기가 있는 듯하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정치개혁 화두가 공감대를 얻어가고 있는 것 같다." Q. 구체적으로 주민들은 주로 어떤 부탁이나 당부의 말씀을 하시는가. "도봉구를 좀 발전시켜달라는 이야기가 주류다. 사실 참 가슴 아픈 이야기다. 국회의원을 하면서 당선과 낙선을 반복하다보니 추진 계획이 지체되고 맥이 끊기고 일이 많아 늘 아쉬워했다. 이번에 당선되면 정말 원 없이 일해볼 작정이다." Q. 국민의힘이 가장 어려운 시기에 서울시당위원장을 역임했다. 서울시 전체 선거판도 중요한데 현재 분위기는 어떻고, 시당위원장으로서 목표 의석 수가 있다면 몇 석인가. "서울 의석의 절반인 25석이 목표다. 쉽지 않겠지만 최선을 다해 목표를 달성할 것이다. 당에서 서울시당위원장을 다시 맡아달라는 요청도 큰일을 해달라는 요청이었다고 믿는다." Q. 복수의 여론조사를 보면 국민의힘의 상승세가 나오고 있지만 서울은 여전히 험지다. "먼저 도봉구는 내부에서나 외부 조사에서 갑·을 모두 우리 당이 승리할 것이라고 기대되는 지역이다. 또한 서울 전반적인 분위기도 국민의힘의 상승이 계속 진행형이다. 그런 측면에서 선전하는 결과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우리 당이 여당일 때 (서울에서) 승리한 기록이 아주 드물어서 분위기는 좋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할 것 같다." Q. 서울지역 국민의힘 공천이 거의 마무리됐는데, 당내 잡음이 없진 않다. 서울시당위원장으로서 어떤 입장인가. "서울은 크게 한강·동부·서부·강남벨트로 나눌 수 있다. 강남벨트같이 비교적 좋은 지역에서 새로운 인물을 내보내고 다선은 어려운 곳으로 보낸 것이다. 새 인물을 수혈하면서도 전반적으로 안정감을 가져간 드물게 본 좋은 공천이다. 걱정했던 용산 공천이나 검사 공천이 있었느냐. 없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온 뒤 화두로 던진 정치개혁에 맞는 공천이 내실 있게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한다." Q. 이력을 보면 '무결점 정치인'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을 것 같다. 발언 실수나 도덕성 시비도 없고 계파에서도 자유롭다. 심지어 동료의원들 평판도 좋더라. 비결이 무엇인가. "'무결점 정치인'은 참 얻기 힘든 평이라 생각하고 감사한 마음이다. 바르고 깨끗하게 정치하려고 노력했고, 도덕성 논란이나 계파 정치에 휘말린 적이 없다. 요즘 정치가 갈등 지향형인데 지난 정권 때 생겨난 아주 나쁜 풍토다. 정치 본령에 어긋난다고 생각한다. 정치는 갈라진 국민을 통합하고 목표를 정해서 달성하기 위한 에너지를 만드는 것이다." Q. 한편으로는 무색무취하다는 평가도 있다. "얼핏 보면 호인 혹은 그저 좋은 사람 같지만 나는 '정치는 국민을 통합하는 것이어야 한다'는 원칙과 중심이 분명한 사람이다. 전에 진영정치를 하지 않는 분들과 인터뷰 형태 다큐멘터리를 기획했다가 '동문동답'이라는 책을 냈다. 거기에 '태산 같은 중심, 한결같은 진심'이라는 표현이 나오는데 그런 우직하고 변하지 않는 원칙의 정치인이 되려고 노력한다." Q. 끝으로 국민과 도봉구민께 드리고 싶은 말. "야당에서는 정권심판론을 이야기한다. 그런데 도봉은 정권심판의 덕을 본 적이 없다. 이제 도봉도 발전해야 한다. 지금이 그 적기다. 일할 수 있는 퍼즐을 완성해 달라고 말씀드린다. 있는 정답, 김선동이 답이라 호소 드린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장난 '시스템 공천'…與, 유경준 및 '오세훈계' 이창근 컷오프 [정국 기상대] 결국 '뇌관' 된 與 영남 공천…'비대위 대응'에 쏠리는 눈길 오밤중의 '비명횡사'…박광온·강병원·윤영찬 무더기 공천 탈락 [현장] 김두관, 평산마을 찾아 文과 차담회…'문심'으로 '김태호 바람' 차단 시도 탈당 현역들, '민주당 재건' 의지…'민주연대' 띄워 총선 이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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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당 현역들, '민주당 재건' 의지…'민주연대' 띄워 총선 이후 노린다
친문 좌장 홍영표 탈당…컷오프 현역으론 6번째 "태극기·개딸 '극단 정치' 아닌 새희망 만들어야" 친낙 좌장 설훈 "많은 현역 의원, 탈당 고려 중" 탈당 현역들 모인 '민주연대', 이르면 7일 출범식 하위 20% 통보에 더해 전략지역 선정으로 경선 기회까지 박탈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현역 의원들이 이재명 대표 체제로 치러지는 총선 이후를 벼르고 있다. 이들은 이른바 '이재명 사당'의 총선 참패는 불가피하다고 보고 '민주연대'(가칭)를 꾸려 '진짜 민주당 재건'에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친문(친문재인)계 좌장인 홍영표 민주당 의원(인천 부평을·4선)은 6일 국회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 민주가 사라진 가짜 민주당을 탈당한다"며 "거친 광야의 길, 초심으로 돌아가 부당한 권력의 사유화·사당화에 맞서 당당하게 싸우겠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지난주 탈당한 설훈 의원이 구상하는 '민주연대'로의 합류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또 이낙연 공동대표가 있는 '새로운미래'와의 연대 가능성도 열어뒀다. 다만 현재로선 창당보다 무소속 출마나 새로운미래 입당을 통해 현재 자신의 지역구에 출마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그는 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의 총선 패배 이후를 염두에 둔 민주연대 출범인지'를 묻자 "태극기나 개딸 같은 극단적 팬덤정치와 선동정치로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다"며 "선동정치가 아닌 대한민국의 새로운 비전과 희망을 함께 모색하고 만들어가는 토대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가 합류할 현역 의원'에 대해선 "현재 함께 할 수 있는 분이 4명(김종민·박영순·설훈·홍영표)으로 일단 우리가 주축이 될 수밖에 없다"며 "새로운미래와도 당연히 같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친낙(이낙연)계 좌장으로 꼽히는 설훈 의원은 부천시청에서 열린 총선 출마회견에서 "지금 민주당이 처한 상황을 보면 이번 총선 종료 후 민주당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며 "많은 의원들이 (탈당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가 탈당 가능성을 전망한 것으로 이 대표 체제로 총선에서 패배할 만일의 상황을 염두에 둬야한다는 취지다. 실제 이 대표 체제 2년 동안 민주당을 탈당한 현역 의원들만 10명에 달한다. 21대 국회 초기 180석으로 출발한 민주당은 현재 157석으로 범죄 혐의 등으로 탈당해 무소속이 된 인사들을 제외한 상당수가 이 대표 체제에 반발해 당을 나간 것이다. 특히 비명계라는 이유로 하위 평가 20%에 속했다고 평가받는 의원들이 향후 공천에서 최종 탈락할 경우, 추가 탈당이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설 의원은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어떤 방식으로든 민주연대를 개문발차해야 할 것"이라며 "시기는 오는 7일로 예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연대 구상을 논의 중인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통화에서 "신중하게 조율 중에 있고, 현재 많은 이들과 논의를 나누고 있다"고 했다. 한편 지난해 '이재명 사당화' '개딸당'을 비판하던 이상민 의원(현재 국민의힘 소속)이 선두로 탈당했고, 곧이어 △이원욱 △김종민 △조응천 의원이 같은 이유로 탈당 후 제3지대로 당적을 옮겼다. 이후 총선 시즌에 접어들어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으로부터 가장 먼저 하위 20% 통보를 받아 사실상 '컷오프'(공천배제) 된 김영주 국회부의장(탈당 후 국민의힘 입당)이 "모멸감을 느낀다"며 탈당했고, 같은 이유로 △이수진(초선·서울 동작을) △박영순(초선·대전 대덕) △설훈(5선·경기 부천을) △이상헌(재선·울산 북구) △홍영표(4선·인천 부평을) 의원이 추가 탈당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가짜 민주당 나락으로 추락"…친문 좌장 홍영표, 비통함 안고 '탈당' 이재명, 공천 논란에 언론 탓…"허위 사실 공표로 선거 개입 행위" 이재명 "권성동·김영주 공통점은?"…권성동 "이재명·이석기는?" 되치기 [현장] 설훈 "'새미래' 합당 후 '민주연대'로 출마…승리해 민주당 복귀" 홍익표 "설훈·박영순 탈당 의사, 나로선 말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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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김두관, 평산마을 찾아 文과 차담회…'문심'으로 '김태호 바람' 차단 시도
민주당 경남 후보들과 평산책방 및 사저 방문 文 "크게 단결해 총선에서 승리하라" 주문 金 "낙동강벨트 사수…PK서 두 자릿수 당선자"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경남 양산을 의원 등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경남 지역 예비후보들이 문재인 전 대통령과 만났다. 이번 문 전 대통령 사저 방문은 국민의힘이 김태호 의원 등 중진을 전격 배치하는 등 강공을 펼치자, 주요 격전지로 떠오른 '낙동강 벨트'의 보수세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김두관 의원 등 민주당 경남지역 총선 출마 예비후보들은 6일 오후 양산시 평산마을에 위치한 평산책방과 문 전 대통령 사저에서 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이 자리에는 경남도당위원장인 김두관(양산을) 의원을 비롯해 허성무(창원성산), 김지수(창원의창), 강석주(통영고성), 이옥선(마산합포), 송순호(마산회원), 이재영(양산갑), 황기철(창원진해), 갈상돈(진주갑), 김기태(거창함양산청합천), 변광용(거제), 우서영(밀양창녕의령함안) 예비후보가 참석했다. 문 전 대통령은 평산책방에서 이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문 전 대통령은 "경남지역 총선 후보들이 출정식을 가지고 결의를 모은 데 대해 축하드리며 여러분의 결단에 주춧돌이 돼 같은 마음으로 함께 하겠다. 여러분의 결단을 온 마음으로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국민들이 살기가 너무 어렵다. 민주·민생·평화의 3대 위기 때문에 너무 힘이 들다"며 "이번 선거는 거꾸로 가는 대한민국을 바로세울 아주 중차대한 선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 나라를 다시 세워주길 바라는 간절한 염원이 민주당에 대한 기대와 희망으로 모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후보자 여러분이 국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가슴에 새기고 온몸과 온 마음을 갈아 넣는다는 열의로 있는 힘을 다해 개인적으로도 당선되고, 크게 민주당의 승리를 일구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주길 기원한다"고 조언했다. 김두관 의원은 "22대 총선 가운데 '낙동강 벨트'가 가장 관심이 많다. 민주당은 '낙동강 벨트'를 사수하고, 그것에 더해 강고한 지역주의를 극복해야 한다"라며 "총선이 35일 정도 남았는데 마지막 공천도 잘 마무리되고, 새로운 진용을 갖췄다. 부산·울산·경남에서 두 자릿수 이상 당선자를 내도록 결의를 다지겠다"라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평산책방을 찾은 각 예비후보들에게 '경제신문이 말하지 않는 경제 이야기'라는 책을 한 권씩 선물하며 격려했다. 이어서 이들은 문 전 대통령과 차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문 전 대통령은 당내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원팀'이 되어 총선에서 승리할 것을 주문했다. 김두관 의원은 차담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문 전 대통령이) 공천 파동으로 지지율이 좀 떨어진 부분에 대해 염려가 많으셨고 이제는 공천이 가닥이 잡힌 만큼 크게 단결해서 이번 총선에서 꼭 승리했으면 좋겠다는 요지의 말씀을 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친문(친문재인계)' 의원들의 잇따른 탈당에 대한 언급 여부에 대해서는 "그런 이야기는 전혀 없었다"며 "오히려 허성무 후보가 문 전 대통령께서 지원 유세를 하면 좋겠지만, 직접 나오기는 힘드니 김부겸 전 총리나 정세균 전 총리 이런 도움이 되는 분들이 지원 유세를 하면 좋겠다고 말했고, 대통령이 웃으며 '그러면 좋겠다' 이런 말씀을 하셨다"고 했다. 한편 경남지역 민주당 예비후보들은 앞서 이날 오전 창원 마산 김주열 열사 시신 인양지를 찾았다. 이들은 평산마을에 이어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 뒤 노무현 기념관 다목적홀에서 출정식을 했다. 이 자리에서 김두관 위원장은 "무도한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막고 거꾸로 가는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는 '사즉생'의 각오로 총선에 임해, 승리해야 한다"라며 "대한민국 유일의 대안, 정책정당인 민주당이 승리할 수밖에 없는 선거지만, 그러나 결코 자만해서는 안 된다. '이만큼 하면 됐다'고 우리끼리 스스로 안주할 때, 국민들은 늘 우리 민주당을 향해 회초리를 드셨다"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르포] '누가 왔대요?' '한동훈이라니까!'…비 젖은 청주 달군 한동훈 수원 다시 찾는 한동훈…국민의힘의 '탈환 지원사격' 뜨겁다 [과수원 사람들] 최기식 의왕과천·김영진 수원병·김승원 수원갑 후보 결국 '뇌관' 된 與 영남 공천…'비대위 대응'에 쏠리는 눈길 고장난 '시스템 공천'…與, 유경준 및 '오세훈계' 이창근 컷오프 [정국 기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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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제값 받아야 공사한다”…부동산원, 정비사업 증액 검증 올해만 ‘3건’
2019년 2건→2023년 30건, 공사비 검증 건수 ‘껑충’ 표준계약서 배포…조정안에 재판상 화해 효력 부여 추진 “사업장 별 예상 위험요소 차단 방안까지 논의돼야” 전국적으로 정비사업 관련 공사비 증액 다툼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건설업계에서도 자재값과 인건비가 지속적으로 오르자 보다 적극적으로 적정 공사비를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올해에만 3건의 정비사업 공사비 증액 검증이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원은 지난 2019년부터 공사비 검증 의뢰를 받기 시작했는데, 당시 2건에 불과하던 검증 완료 건수가 2020년 13건, 2021년 22건으로 확대되더니 2022년과 지난해 각각 32건, 30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공사비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사업장이 확산되자, 정부에서도 정비사업 속도를 높이기 위해 공사비 갈등을 신속하게 봉합할 수 있는 장치들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지난 1월에는 공사비 산출 근거와 설계변경 및 물가변동에 따른 공사비 조정기준 등의 내용을 담은 ‘정비사업 표준공사계약서’를 배포했다. 그동안 모호했던 공사비 산출 및 증액 기준을 명확히 제시해 불필요한 분쟁을 줄인다는 취지다. 이외에도 지난해 10월 ‘공사비 분쟁 정비구역 전문가 파견제도 운용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며 갈등 사업장에 지자체가 전문가를 파견하고 관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다만 현장에서는 해당 제도들에 강제성이 없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된다. 사적인 계약에서 비롯된 문제인 만큼 공공이 개입할 수 있는 범위는 한정적일 수밖에 없다. 또 부동산원의 공사비 검증은 조합과 시공사가 의뢰한 증액분 중 의뢰를 하기로 합의를 한 부분에 대해서만 진행된다. 지난해 둔촌주공의 경우 추가 공사비 1조1385억원 중 1630억원에 대해서만 공사비 검증이 이뤄져 검증 제도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공사비 검증이 불가능한 항목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증액하려는 공사비 중 조합과 시공사가 합의한 항목과 금액에 대해서만 검증이 실시된다”며 “합의가 되지 않은 부분은 의뢰가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검증이 이뤄질 수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정부에서는 분쟁조정위원회에서 도출된 결정에 재판상 화해 효력을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29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으며, 개정안에는 국토부에 중앙도시분쟁조정위원회를 두고 당사자가 조정안을 수락할 경우 재판상 화해와 동일한 효력을 가지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분쟁이 우려되는 사업장은 모니터링하고 지자체를 통해 전문가를 파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도시정비법 개정안도 최대한 빨리 통과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전문가는 분쟁 조정 제도가 효과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당장 닥친 공사비 증액 문제뿐 아니라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갈등 요소까지 관리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조주현 건국대 부동산학과 명예교수는 “객관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협의를 하고 분쟁조정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전문 기관으로부터 분양가 원가 예측 자료 등을 받아 이를 기초로 합리적인 결론이 나오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개별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예상 위험요소에 대한 논의도 필요하다”며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시공사와 조합이 어떻게 부담을 분담할 수 있을지 등을 미리 합의해 이를 계약에 담도록 조정한다면 훨씬 구체적인 협상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마'했던 의사들…면허정지 절차 밟자 당황 "진짜 할 줄이야" [르포] '누가 왔대요?' '한동훈이라니까!'…비 젖은 청주 달군 한동훈 "영웅이 또 영웅했네"…임영웅, 누적 기부액 7435만원 "가짜 민주당 나락으로 추락"…친문 좌장 홍영표, 비통함 안고 '탈당' "스마트시티는 차세대 수출품"…이에이트, 세계 1위 3D 모델링 기업과 기술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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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악성 댓글로 극단적 선택 공무원 관련 ‘강력 대응’ 예고
김병수 시장 “김포시 전 공무원 충격과 슬픔…재발방지책 마련” 지난달 29일 김포 도로 포트홀 공사 관련 정체 유발 비난 글로 고통 시청 본관 앞 추모공간…6일부터 8일까지 애도기간 김포 한강로 포트홀 보수 공사를 담당하던 김포시청 공무원이 5일 악성 댓글로 인한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한 것과 관련, 김포시가 해당 커뮤니티에 대한 법적 대응과 함께 추모공간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6일 “일어나서는 안될 안타까운 일이 우리 김포시에서 발생했다. 젊은 나이에 안타깝게 숨진 고인은 김포시와 시민을 위해 애써온 우리 가족이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한 공간에서 함께 일해 온 가족이 허망한 죽음을 맞이한 것에 대해 김포시 전 공무원은 충격과 슬픔 속에 잠겨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포시는 고인을 추모할 수 있는 공간을 즉각 마련하고, 유가족과의 대화에 나서 고인에 대한 예를 갖출 것이다. 김포시 공무원도 검은 리본과 검은색 착장으로 애도를 표하고자 한다. 또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불법적이고 악의적인 공격에 법적대응할 것이다. 나아가 강력한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포시는 우선 시청 본관 앞에 애도의 뜻을 전할 수 있는 추모공간을 마련하고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시민이 함께 할 수 있도록 공간을 열어둘 방침이다. 또한 공무상 재해 인정 등이 성립될 수 있는 방안을 신속 검토하는 한편, 유가족과의 위로와 소통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시에서는 유가족 및 공무원 노조와 함께 강력한 법적 대응을 위한 진상조사 및 경찰고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공무원 민원 대응 매뉴얼을 보강하고 종합대책 마련 및 중앙정부 건의에 나설 방침이며, 시행 중인 민원대응공무원 트라우마 치료를 위한 심리상담 프로그램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김포시 공무원 노동조합도 이날 성명서를 발표하고, 노조 차원의 재발방지책과 공무원 인권보호에 나설 것임을 예고했다. 노조는 성명서에서 “정당한 공무집행은 비난의 대상이 아니다”라며 “개인 신상 좌표 찍기 악플과 화풀이 민원에 생을 마감한 지금의 상황이 참담할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포시청 노조는 유족의 의견을 존중하고 법적 대응 등 유족의 결정에 따라, 시와 힘을 합쳐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지난 5일 오후 3시 40분쯤 인천시 서구 도로에 주차된 차량에서 김포시 9급 공무원인 3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발견 당시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으며 차 안에서는 극단적 선택을 한 정황이 확인됐다. 앞서 경찰은 "A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유족 측 실종 신고를 받고 동선을 추적하다가 A씨 위치를 파악한 겻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달 29일 밤 9시 40분쯤 김포 도로에서 진행된 포트홀(도로 파임) 보수 공사와 관련해 차량 정체가 빚어지자 한 온라인 카페에 항의성 민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한 누리꾼이 공사를 승인한 주무관이 A씨라며 그의 실명과 소속 부서, 직통 전화번호를 공개하자 A씨를 비난하는 글이 빗발쳤다. 온라인 카페에서는 '집에서 쉬고 있을 이 사람 멱살 잡고 싶네요', '정신 나갔네요. 2차로를 막다니', '참 정신 나간 공무원이네' 등 A씨를 성토하는 글이 잇따랐다. A씨 사망 사실이 알려진 뒤 해당 카페 운영진은 공지글을 올리고 "안타까운 소식에 저희 카페가 관련돼 있다는 점에 뭐라 말할 수 없는 죄책감과 슬픔이 밀려온다"며 "단순한 민원성 게시물로 판단해 신상 털기와 마녀사냥식 댓글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사건을 조사 중인 인천 서부경찰서는 유족 조사 과정에서 민원인들의 항의와 A씨 사망 간 인과관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유서는 따로 발견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일단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마'했던 의사들…면허정지 절차 밟자 당황 "진짜 할 줄이야" [르포] '누가 왔대요?' '한동훈이라니까!'…비 젖은 청주 달군 한동훈 "영웅이 또 영웅했네"…임영웅, 누적 기부액 7435만원 "가짜 민주당 나락으로 추락"…친문 좌장 홍영표, 비통함 안고 '탈당' "스마트시티는 차세대 수출품"…이에이트, 세계 1위 3D 모델링 기업과 기술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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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채솟값 치솟자 ‘비상수급안정대책반’ 가동…농식품부, 물가 매일 살핀다
기존 수급상황실 개편해 농축산물 물가 대응 ‘납품단가 인하·할인 지원’ 등 총 434억 투입 ‘귤 78%·사과 71%’ 껑충…물가 상승률 견인 정부가 농산물 가격 폭등세를 안정시키기 위해 기존 수급상황실을 ‘비상수급안정대책반’으로 개편해 가동한다. 매일 과일과 채소류 등을 점검하는 회의를 열고 농축산물 수급 동향과 물가 상황을 확인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한훈 농식품부 차관 주재로 관계기관과 협회, 유통업체 등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비상수급안정대책반 첫 대책회의를 열었다. 농식품부는 물가상승 압력이 커지자 지난해 11월부터 농식품 물가를 잡기 위해 차관을 물가안정책임관으로 하는 농식품 수급상황실을 설치했다.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농산물 가격은 20.9% 올라 2월 전체 소비자물가(3.1%)를 0.80%p(포인트) 끌어올렸다. 이는 2011년 1월(24.0%) 이후 13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신선식품지수는 신선과실이 41.2% 오른 영향으로 20.0% 상승했다. 신선과일은 1991년 9월 43.9% 오른 뒤로 32년 5개월 만에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신선채소도 12.3% 올랐다. 지난해 3월 13.9% 오른 뒤 11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이다. 품목별로는 사과가 71.0% 올랐다. 귤도 사과 대체재로 소비가 늘어난 영향으로 78.1% 껑충 뛰었다. 농식품부는 이 같은 농식품 물가 불안에 대응하고자 수급상황실을 비상수급안정대책반으로 즉시 개편했다. 이에 차관 주재 점검·대책회의를 수시로 진행하며 식량정책실장 주재로 매일 회의를 열고 물가 상황을 집중 점검한다. 지난해 이상기후와 병해충 영향으로 생산이 감소한 사과·배 등 과일류와 최근 잦은 강우·일조량 부족으로 출하량이 감소한 배추·대파·토마토 등 채소류를 중심으로 전방위 대책을 추진한다. 한 차관은 이날 “사과, 대파 등 13개 품목을 대상으로 남품단가 인하를 지원해 유통업체 판매가격을 낮추도록 하겠다”며 “할인지원 사업도 전·평년대비 30% 이상 가격이 상승한 모든 품목을 대상으로 최대 40% 할인이 적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농산물 납품단가 지원예산을 당초 15억원에서 204억원으로 확충하고, 할인지원 예산도 230억원을 투입해 체감 가격을 낮출 계획이다. 할당관세 적용 품목을 확대하고 수입과일 공급도 늘린다. 대파·건고추 할당관세 물량과 저율관세율할당물량(TRQ)을 신속 도입하는 등 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대책도 병행한다. 또 사과·배 등 국내 공급이 부족한 품목에 대한 수요를 수입산 대체과일로 분산한다는 계획이다. 만다린(500t), 두리안(1300t), 파인애플주스(관세율 50→10%·수입전량) 등 할당관세 적용 품목도 확대한다. 상반기 물량이 신속하게 국내 유통될 수 있도록 업체별 수입 실적에 따라 물량을 추가 배정하는 등 인센티브를 도입한다. 한 차관은 “오렌지와 바나나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직수입을 추진해 저렴하게 시장공급이 이뤄질 수 있게 하겠다”며 “대파는 봄대파가 출하되는 5월 이전까지 할당관세 물량을 3000t 추가하고, 건고추는 TRQ 비축분 760t을 최대한 신속하게 방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교적 안정적 수급상황을 유지하고 있으나 물가 가중치가 높은 소고기와 돼지고기는 자조금을 활용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가공식품 물가 안정을 위해서도 국제 원재료가격 하락분이 식품가격에 반영될 수 있는 방안도 업계와 함께 강구할 계획이다. 한 차관은 “농식품부는 납품단가 인하 지원, 할인 지원, 해외 공급 확대 등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정책적 수단을 활용해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며 “관계 부처, 관련 업계, 소비자단체 등과 협업하겠다”고 강조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회 출근 전 불륜男과 호텔서…" 증거사진까지 나와 '발칵' "영웅이 또 영웅했네"…임영웅, 누적 기부액 7435만원 작년 4분기 글로벌 D램 매출 30% 늘어…삼성 점유율 45.5% 의료대란, 일개 필부도 말 좀 합시다 '설마'했던 의사들…면허정지 절차 밟자 당황 "진짜 할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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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美 싱크탱크 CSIS 대표단 접견…"한미동맹 지지 구심점 돼달라"
햄리 CSIS 회장 "尹 리더십 아래 한미동맹 한층 도약"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존 햄리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회장을 포함한 CSIS 대표단을 접견하고, 한미관계 발전 방안과 주요 지역 및 글로벌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오찬을 겸해 열린 CSIS 대표단 접견에서 "CSIS가 미 주요 싱크탱크 최초로 한국 석좌직을 설치하고 한미 연례 포럼을 개최하는 등 그간 한미동맹의 든든한 후원자로서 많은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70주년을 맞이한 한미동맹이 세계의 자유, 평화, 번영을 위해 더욱 힘차게 전진하기 위해서는 미 조야의 변함없는 지지가 중요하다"며 "그 과정에서 CSIS가 구심점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에 햄리 회장은 "윤 대통령의 리더십 아래 한미동맹이 한층 도약하고 있다"며 "특히 지난해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와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는 한미동맹의 성공과 발전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이정표가 됐다"고 했다. 햄리 회장은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책임과 기여를 다하는 대한민국의 글로벌 중추 국가 비전에 대한 미 조야의 지지가 확고하다"며 "CSIS 차원에서도 한미동맹의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날 접견에는 빅터 차 CSIS 한국 석좌, 매튜 포틴저 전 미 국가안보부보좌관, 앨리슨 후커 전 미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 등이 함께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尹, '청년 후원자' 자처하며 각종 지원책 약속…野 "관권선거 행위" "마, 한번 바까보겠습니다"…尹, 대구서 '혁명적 변화 위한 지원' 약속 박정희 띄우고 육영수 생가 찾은 尹, 보수 결집 잰걸음 '의대 증원' 국민 지지 등에 업은 대통령실, 미복귀 전공의들에 "법·원칙대로" 대통령실, 3월 중 민생토론회 중간점검…건의사항 정책화 확인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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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삼양식품 밀양 2공장 착공식 참석…수출 확대 논의
지난해 라면 수출 ‘9.5억’ 달러 미주 시장 겨냥 전초기지 활용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6일 삼양식품 밀양 2공장 착공식에 참석해 수출 성과를 격려하고 수출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6일 삼양식품 밀양 2공장 착공식에 참석해 수출 성과를 격려하고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해 농식품부 수출은 91억6000만 달러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그중 라면 수출은 9억5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24% 상승했다. 밀양 2공장이 내년 상반기에 완공되면 연간 5억6000만개 라면이 추가로 생산된다. 연간 최대 생산량은 현재 19억개에서 23억6000만개로 늘어난다. 삼양식품은 기존 밀양 1공장을 통해 중국 시장 기반 수출을 확대하고 밀양 2공장은 미주 시장을 겨냥한 전초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권 실장은 “밀양 2공장이 삼양식품 수출 확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요 수출기업들이 더 넓은 운동장에서 도전하고 활약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K-푸드 플러스 수출 목표 135억 달러를 달성하기 위해 수출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민·관 및 부처 간 협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회 출근 전 불륜男과 호텔서…" 증거사진까지 나와 '발칵' "영웅이 또 영웅했네"…임영웅, 누적 기부액 7435만원 의료대란, 일개 필부도 말 좀 합시다 작년 4분기 글로벌 D램 매출 30% 늘어…삼성 점유율 45.5% [르포] '누가 왔대요?' '한동훈이라니까!'…비 젖은 청주 달군 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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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반도체·2차전지' 기회, '공급망'은 리스크… 챗GPT가 분석한 韓산업은?
대한상의, 챗GPT 활용해 韓 기업 경영메시지 분석 '기회'는 탄소중립, '리스크'는 공급망… AI는 기회이자 리스크 국내 주요 기업의 올해 경영 메시지를 챗GPT를 통해 분석한 결과, 우리 기업들에게 탄소 중립과 디지털 전환이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고성능 반도체, 2차전지 등 업종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반영됐다. 반면 공급망 재편 및 고물가, 고환율, 고유가의 3고(高) 현상은 여전히 리스크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00대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2024년 경영메시지를 챗GPT를 활용해 전체 및 업종별 기회 요인과 리스크 요인, 경영전망을 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도출됐다고 6일 밝혔다. 챗GPT가 분석한 우리기업들의 ‘기회 요인’은 ▲디지털 전환 및 AI 도입에 따른 경쟁력 강화 ▲탄소중립 기조 강화 ▲글로벌 시장 확장이었다. ‘탄소중립 및 ESG 기조 강화’는 신재생에너지, 그린 수소, 2차전지 등 업종에서 새로운 사업기회가 될 수 있으며, 전통 산업군에서도 관련 기술을 고도화하면 시장에서 앞서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을 바탕으로 기회 요인으로 꼽혔다. ‘글로벌 시장 확장’은 고부가가치 해외사업에 대한 역량을 결집해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고, 장기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이유로 기회 요인으로 분석됐다. 글로벌 시장 중에서는 동유럽, 중동, 인도, 동남아 등 신흥시장이 주로 언급됐다. ‘리스크 요인’에는 ▲공급망 재편 및 지정학적 리스크 ▲고물가, 고환율, 고유가의 3고(高) 현상 ▲디지털 전환 및 AI 도입의 지체가 꼽혔다. 코로나 사태 이후 세계 경제가 겪고있는 문제점들이 올해도 주가 됐다. 주목되는 점은 ‘디지털 전환 및 AI 확산’이 우리기업의 기회이자 리스크 요인으로 꼽혔단 점이다. 기업이 디지털 전환과 AI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면 현재의 경쟁력마저 상실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 한편, 기업 인프라와 고객 서비스 등에 신기술을 성공적으로 적용한다면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공존한다는 의미로 보인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챗GPT가 분석한 기회요인들은 최근 글로벌 경제·산업 지형이 급변하는 과정에서 우리 기업들이 기술에서는 AI와 탄소중립을 주목해야 하고 시장에서는 중국을 대체할 신흥시장을 찾아야 한다는 점을 명확히 제시하고 있다”며 “동시에 공급망 재편 등의 리스크 요인들을 보여주면서, 우리 정부와 기업이 이를 간과하지 말고 적극 대응해야 함을 우회적으로 말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세대 신제품·서비스 '기회'된다... 반도체, 2차전지 등 주목 기회와 리스크를 업종별로 분석했을 때는 보다 구체적인 요인들이 제시됐다. 기회 요인의 경우 해당업종의 차세대 신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먼저 반도체 업종에서는 ‘고성능 반도체의 시장수요 증가’가 나왔는데, 이는 AI 등 발전에 따라 HBM(고대역 메모리)같은 처리속도가 높은 반도체의 필요성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2차전지에서는 ‘신기술의 개발 및 고도화’가 기회 요인이었는데, 2차전지에 니켈의 비중을 높여 성능을 향상시킨 하이니켈 배터리 및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는 전고체 배터리에 대한 기술경쟁력을 통해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거란 분석이었다. 조선업에서도 메탄올, 암모니아, 수소 등을 연료로 하는‘차세대 친환경 선박에 대한 수요 증가’를 기회요인으로 꼽았다. 금융업에서는 ‘디지털, 비대면 채널 확대’였는데,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차전지 전문가 황경인 산업연구원 박사는 “올해 2차전지의 화두는 성장둔화와 혁신이다. 최대 수요분야인 전기차가 캐즘 구간에 진입하며 성장세가 위축될 우려가 큰 만큼 차세대 전지 상용화 등 혁신으로 위기를 극복해야 하는 숙제가 있는데 AI가 이를 잘 잡아낸 것 같다”며 “향후 분석대상 자료의 양적, 질적 수준을 높여 분석을 수행한다면 더욱 심도 깊은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리스크는 업종별로 대내외 시장 및 글로벌 환경 변화, 고령화 등 인구구조, 환경 규제 등이 다양하게 제시됐다. 먼저 반도체 업종에서는 코로나 이후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커지며 비용 증가 및 전략적 관리의 필요성이 커졌다는 설명이다. 2차전지에서는 ‘전기차의 캐즘(Chasm) 영역 진입’이 리스크로 제시됐는데, 캐즘이란 신제품이나 기술이 대중화되기 이전에 일시적으로 수요가 정체하거나 후퇴하는 현상을 말한다. 전기차 시장이 캐즘으로 진입하며 수요가 부진해지면 2차전지 수요에 직접적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조선업에서는 외국인 근로자 역량 향상 필요성 등 수주한 ‘선박의 생산능력’에 관한 부분이 리스크가 될 것으로 봤다. 금융업은 저출산 고령화 같은 ‘인구구조의 변화’가 리스크였는데, 고객층의 변화가 금융 상품의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치는 업종의 특성인 것으로 보인다. 챗GPT는 올해 절반에 가까운 24곳(49%)의 경제가 작년보다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긍정적일 것이란 응답은 25.5%에 그쳤으며, 메시지에 경제상황에 대한 언급이 부족해 전망을 알 수 없다는 응답도 25.5%로 나타났다. 대한상의 김현수 경제정책팀장은 “이미 해외에서는 대형언어모델(LLM)인공지능을 경제, 금융 등 분야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며 “최고 경영자의 메시지와 같은 비정형 데이터를 AI를 통해 가공해 경제 분석에 활용한다면 숫자 기반 통계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회 출근 전 불륜男과 호텔서…" 증거사진까지 나와 '발칵' "영웅이 또 영웅했네"…임영웅, 누적 기부액 7435만원 작년 4분기 글로벌 D램 매출 30% 늘어…삼성 점유율 45.5% 의료대란, 일개 필부도 말 좀 합시다 '설마'했던 의사들…면허정지 절차 밟자 당황 "진짜 할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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電기 지배해야 全부 갖는다…국가 대항전으로 확대된 이 기술
생성형 AI 가동하려면 막대한 전력 필요…핵융합·SMR에 민·관 투자 나서 AI(인공지능) 시대가 열리면서 글로벌 빅테크들이 자체 AI칩 개발에 나서는 등 대규모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샘 올트만 오픈AI CEO와 저커버그 메타 CEO는 기술 동맹군 확보를 위해 연달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경영진을 찾기도 했다. AI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는 이에 상응하는 기술 투자 뿐 아니라 전력 확보가 전제돼야 한다. AI가 제대로 기능을 하려면 1개 국가가 사용하는 만큼의 전력량이 요구된다.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MS)가 핵융합, SMR(소형모듈원자로) 투자에 뛰어든 가운데 SMR 얼라이언스를 구축한 한국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열릴지 주목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 15~19일(현지시간) 각국 정상 및 주요 기업인들이 한 자리에 모인 세계경제포럼(WEF), 이른바 다보스포럼에서는 'AI'와 '에너지'가 함께 언급돼 눈길을 끌었다. 샘 올트만 CEO는 이 자리에서 "미래 AI에서는 사람들이 예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많은 전력을 소비하게 될 것"이라며 "에너지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핵융합, 태양광 발전 및 저장 기술이 AI를 위한 길이라고 했다. 올트만 CEO는 가파르게 성장하는 생성형 AI 시장에 대비하기 위해 가장 종횡무진하는 기업인 중 하나다. 그는 자체 AI 반도체 공급망 구축을 위해 글로벌 전역을 두루 다니며 투자자와 생산업체를 찾고 있다. 자본 조달 규모는 5조~7조 달러(약 6600조~9300조원)로 그의 계획이 현실화된다면 사상 처음으로 반도체 투자 '1경' 시대를 여는 셈이다. 말도 안되는 금액이라는 주장이 지배적이나, 일각에서는 그가 그리는 AI 청사진에서 에너지 인프라가 포함된다면 터무니없는 수치는 아니라고 본다. 빅테크들의 초점은 AI 사용이 늘어날수록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전력 소비를 어떻게 감당하느냐에 맞춰져 있다. AI는 대규모 데이터 연산, 학습, 추론, 공유로 이뤄지는 과정에서 전기를 다량으로 소비하기 때문이다. 특히 AI 서버를 돌리는 데이터센터는 수천 개의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와 프로세서 등이 데이터를 처리·저정하는 과정에서 엄청난 열을 발생시키는 데, 이를 냉각하는 과정에서도 많은 전기를 쓴다. 서버 구동 뿐 아니라 유지를 위해서도 막대한 에너지가 사용되는 셈이다. 이에 뉴욕타임즈는 지난해 10월, 3년 뒤인 2027년 AI 서버가 1년에 85~134테라와트아워(Twh)를 사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아르헨티나, 네덜란드, 스웨덴이 1년에 사용하는 전력량과 맞먹는 수준이다. 생성형 AI 수요가 가팔라지는 가운데, 글로벌 전역 곳곳에서 AI를 사용하게 되면 전력 수요는 감당하기 힘들어질 정도로 폭발한다. 이를 효과적으로 관리·제어하려면 그만큼 막대한 에너지를 확보해야 하는 데, 글로벌 기업과 각국에서는 핵융합 발전, SMR에서 방법을 찾고 있다. "획기적인 돌파구가 필요하다"고 언급한 올트먼은 핵융합 발전 투자에 적극적이다. 그는 2021년 미국 민간 핵융합 회사 헬리온 에너지(Helion Energy)에 3억7500만 달러(약 5000억원)를 투자했다. 헬레온 에너지는 MS와 핵융합 전력 공급계약을 맺기도 했다. MS 창업자 빌 게이츠도 소형 핵융합 발전을 연구하는 미국 코먼웰스퓨전시스템에 투자했다. 캐나다 핵융합 개발 업체 제너럴 퓨전은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로부터 투자를 받기도 했다. 국가 차원에서도 기술 개발을 추진중이다. 영국은 잉글랜드 북부 지역에 2040년 가동을 목표로 핵융합발전소 프로젝트(STEP)를 가동중이며, 미국 역시 핵융합발전소(FPP)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핵융합 발전은 태양에서 일어나는 핵융합과 유사한 반응을 지상에서 일으켜 전기를 얻는 기술로, '인공 태양'으로도 불린다. 바다의 삼중수소를 원료로 사용하므로 원료 고갈 걱정이 없어 '꿈의 청정 에너지'로 여겨진다. 특히 핵분열 반응을 이용하는 기존 원자력 발전 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생산하면서도 방사성 물질 오염 위험이 적다는 평가를 받는다. 장점이 많은 에너지원이나 상용화 시기가 문제다. 헬리온 등이 의욕적으로 나서는 것과 달리 핵융합 발전 상용화까지는 수십 년의 연구가 더 필요하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SMR(소형 모듈 원자로)도 차세대 에너지원 대안으로 평가받는다. 무탄소 전원으로 대형원전 보다 뛰어난 안전성과 운전 유연성이 장점으로 꼽힌다. 미국, 프랑스, 영국 등 주요국의 SMR 개발에 한창인 가운데, 전세계 80여 종의 SMR이 개발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늘어나는 SMR 수요에 힘입어 이 시장은 2035년까지 4800억 달러(약 640조원)로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국내에서도 삼성, 두산, HD현대, GS 등 대기업을 중심으로 SMR 비즈니스 모델을 갖고 있다. 최근 정부는 SMR 얼라이언스를 통해 에너지 선도 국가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독자 모델 개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총 6년간 3992억원이 투입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회 출근 전 불륜男과 호텔서…" 증거사진까지 나와 '발칵' "영웅이 또 영웅했네"…임영웅, 누적 기부액 7435만원 의료대란, 일개 필부도 말 좀 합시다 작년 4분기 글로벌 D램 매출 30% 늘어…삼성 점유율 45.5% [르포] '누가 왔대요?' '한동훈이라니까!'…비 젖은 청주 달군 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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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기 적발액 작년 1조1164억…전년比 3.2%↑
적발인원 약 11만명…6.7% 늘어 보험사기 적발 규모가 지난해 1조1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금액이 1조1164억원으로 전년 대비 3.2% 늘었다고 6일 밝혔다. 적발인원 역시 10만9522명으로 같은 기간 대비 6.7% 증가했다. 사기유형별로는 사고내용 조작이 59.3%(6616억원)를 차지했고, 그 외 허위사고 19.0%(2124억원), 고의사고 14.3%(1600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허위사고는 11.0%, 고의사고는 3.0%가 각각 증가한 반면 사고내용 조작은 1.0% 감소했다. 보험종목별로는 자동차(49.1%·5476억원) 및 장기보험(43.4%·4840억원)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그외 보장성(3.9%·438억원), 일반보험(3.7%·409억원)이 뒤를 이었다. 자동차보험은 운전자·피해물 등 조작, 고의충돌 증가 등으로 전년 대비 16.4% 증가한 반면, 장기보험은 허위 입원·수술·진단이 줄면서 같은 기간 6.5%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적발인원 기준 50대(22.8%), 60대 이상(22.6%), 40대(20.1%), 30대(18.3%), 20대(14.9%), 10대 이하(1.3%)를 차지했다. 30대(14.5%)와 40대(10.3%) 증가율은 평균 증가율(6.7%)을 상회했다. 또한 20대는 자동차 관련 사기가 많은 반면 60대 이상은 병원 관련 사기가 빈번했다. 직업별로는 회사원(21.3%), 무직·일용직(13.2%), 주부(9.3%), 학생(5.0%) 순으로 나타났다. 이중 무직·일용직(26.4%), 회사원(18.6%), 보험업 종사자(9.7%)의 증가율이 평균(6.7%)을 상회했다. 금감원은 최근 증가하는 렌터카를 이용한 고의사고 대응 강화를 위해 자배원·렌터카공제조합과 긴밀히 협조해 기획조사를 추진하고, 브로커와 병원이 연계된 조직형 보험사기에 대한 기획조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경찰청·건보공단·생손보협회 등과 공동으로 공·민영 보험사기 예방을 위한 교육 및 홍보계획도 수립·추진할 계획이다. 금감원 측은 “보험사기는 조직적으로 은밀하게 진행되므로 적발을 위해 내부자 제보가 중요하다”며 “따라서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제안을 받고 구체적 물증을 갖고 계신 분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비자들은 보험사기에 죄의식 없이 가담하는 경우 보험금 반환은 물론 형사처벌까지 받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현재 금감원과 보험업계는 보험사기 혐의 병원 및 브로커에 대한 특별신고기간 운영중에 있다. 기간은 오는 4월 30일까지로 특별포상금은 최대 5000만원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영표 "이재명은 자질이 없는 저질 리더" 빈예서, '미스트롯3' 전국투어 불참선언 "아동가수 보호차원" "영웅이 또 영웅했네"…임영웅, 누적 기부액 7435만원 추미애 전략공천에…하남갑 與당원들 '反철새 릴레이' 돌입 "마, 한번 바까보겠습니다"…尹, 대구서 '혁명적 변화 위한 지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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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교육 도시로 도약
경기 동두천시가 최근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에 선정됐다. 이는 박형덕 동두천시장의 교육에 대한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박 시장은 취임 초기부터 동두천 발전을 위해 교육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다양한 교육정책을 집중 추진했다. 시민들의 교육열이 높아진 가운데 인구 감소를 막기 위해 박 시장은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된 맞춤형 교육정책을 펼치고 역대 민선 어느 때보다도 교육에 대한 투자를 아낌없이 쏟아 붓고 있다. 이에 대해 박 시장은 "학부모와 학생 모두 만족하고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된 맞춤형 교육정책 추진을 통해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교육 도시 동두천, 시민이 계속 살고 싶은 동두천을 만들어‘위기를 기회와 결실’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교육부는 저출산 고령화의 여파로 발생한 인구구조 변화와 인구 유출로 인해 지역 소멸이 우려됨에 따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추진을 발표했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역의 공교육 발전을 통해 저출산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지역의 교육 발전을 통한 국가 균형발전을 추구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에 동두천시는 발 빠르게 참여를 결정하고 경기도교육청, 동양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시에 교육발전특구 지역협력체 설명회와 실무협의체를 개최하며 폭넓은 의견을 청취했다. 관내 학교장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하여 수렴한 내용을 공모 기획안에 반영, 신청한 결과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시는 교육발전특구 운영 청사진도 마련했다.‘꿈이룸 글로컬 동두천’이라는 슬로건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글로벌 인재 양성 도시, 미래산업 인재 양성 도시를 3대 비전으로 삼아 지역 경쟁력을 높여 인구 증가를 이뤄낸다는 전략이다. 세부적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성공적인 유보 통합 안착을 이루는‘유보 통합 모델 개발’과 공백없는 돌봄체계 구축에 필요한‘DDC새싹키움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도시의 일환으로는‘경기북부권역 다문화 학생의 한국어집중교육 거점센터를 조성’하고,‘내외국 학생들이 함께하는 거점형 글로벌인재교육센터와 다국어교육과정 특화학교’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미래산업 인재 양성 도시 조성을 위해서는‘동양대 연계 SW·AI 교육 선도 학교를 운영’하며,‘지역 인재 육성에 필요한 폴리텍대학 교육원 유치와 협약형 특성화고 지정 추진, 문화콘텐츠 창업자 양성’에도 힘쓸 방침이다. 향후 교육발전특구 운영에 필요한 지방교육재정 특별교부금이 지원되며, 선정된 지역의 제안 사항을 반영한 교육발전특구 특별법이 연내 제정된다. ◆교육 예산, 226억 원 편성= 동두천시는 올해 교육 분야에 예산 226억 원을 편성했다. 이는 전년 120억 원 대비 60.3% 증가한 것이다. 대표적으로 2024년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관내 학교에 교육경비 43억 원, 학교급식 지원 23억 원, 애향장학기금 20억 원, 청소년보호 및 육성에 21억 원을 집중 투입한다.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 건립에도 104억 원을 투자하는 등 미래를 열어주는 배움의 도시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인터넷 수능방송 지원 및 애향장학금 지급= 시는 올해부터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누구에게나 평등한 교육 기회 제공을 위해 관내에 거주하는 중·고등학생 500명에게 인터넷 수능방송 연간 수강료를 지원한다. 이를 계기로 학습권 보장 및 교육격차 해소와 동시에 학생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교육의 선택 수강이 가능해져 자기 주도적 학습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른 한편으로는 내 고장에서 더욱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우수한 장학생을 선발하여 애향장학금을 지급한다. 또한, 부모님과 떨어져 기숙사에 입소하거나 자취하는 대학생들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연간 200만 원을 지원하는 주거지원 장학생도 선발할 계획이다. 시는 애향장학기금 선발인원과 조성액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청소년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 학생들의 다양한 관심과 재능을 발전시킬 수 있는 학교 내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먼저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와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자 인공지능 코딩 교육을 관내 9개 학교를 대상으로 3월부터 일 년 동안 진행한다. 이와 함께 초-중-고 연계 오케스트라 프로그램을 통해 음악과 악기에 재능 있는 학생을 지원하여 미래 예술인으로 양성할 예정이다. 오는 4월부터는 학생 자치 축제 지원 사업을 운영하여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축제를 기획, 운영, 평가함으로써 주체성과 자기결정 능력을 키우고,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휘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동두천시와 국제 자매도시 간 학생들이 교류하고 새로운 언어와 문화를 체험하는 학생교류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청소년 동아리.진로체험지원센터 운영=지난해 신규사업으로 큰 호응을 얻은‘동두천 꿈이룸 동아리’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한다. 해당 사업은 학생들이 직접 사전·사후 활동을 기획하고, 진로와 연계되는 특기와 적성을 개발하며 해당 분야에 대한 국내외 견학을 통해 견문을 넓힐 수 있도록 돕는 학생 중심의 연수 프로그램이다. 특별히 작년에는 3개팀 21명을 선발·운영했는데 올해에는 5개팀 40명으로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시는 진로체험센터도 확대 운영한다. 진로체험센터는 청소년들에게 진로 설계 및 현장 중심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그뿐만 아니라 진로체험박람회 개최, 진로체험 캠프와 진로체험 네트워크 진로체험지원단을 운영하여 다양한 분야의 진로 탐색을 지원할 계획이다. ◆초등생 입학 축하금, 무상교복 지원= 시는 올해에도 초등학생 입학 축하금을 지원한다. 이는 교육 복지의 보편화와 교육 복지 실현을 목표로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동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초등학교 입학을 축하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지원 대상은 동두천에 주소를 둔 초등학교 1학년 입학생이며, 지역화폐로 1회 10만 원을 지급한다. 무상교복 지원 사업도 마찬가지이다. 관내 중·고등학교 2학년 재학생과 전입생에게 교복 구입비를 지원한다. 기존의 신입생 무상교복은 3년의 재학기간 동안 한 벌씩만 지원됨에 따라 교복을 추가로 구매해야 하는 실정이다. 시는 추가 교복비 구입 부담을 완화하면서도 학생들이 차별받지 않고 평등하게 교육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해당 사업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 청소년특화도서관 .청소년 문화의 집=올해 하반기 개소 예정인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 내 4층~6층에 동두천시 청소년특화도서관을, 3층에는 청소년 문화의 집을 조성한다. 청소년특화도서관이 개관되면 청소년들이 스스로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돕고, 특기와 적성에 맞는 프로그램 연계와 상담이 연중 가능해지며 청소년 문화의 집과의 시너지 효과도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청소년 문화의 집은 그동안 부족했던 청소년들의 문화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자유로운 재능 발굴과 청소년 간 교류를 통해 시설 이용 만족도가 향상될 전망이다. 동두천시가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된 교육정책을 추진하고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됨으로써 전국 최고의 교육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회 출근 전 불륜男과 호텔서…" 증거사진까지 나와 '발칵' "영웅이 또 영웅했네"…임영웅, 누적 기부액 7435만원 작년 4분기 글로벌 D램 매출 30% 늘어…삼성 점유율 45.5% 의료대란, 일개 필부도 말 좀 합시다 '설마'했던 의사들…면허정지 절차 밟자 당황 "진짜 할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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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영국서 '3800만 달러' 초고압 전력망 공급... 경쟁력 고공행진
발포어 비티와 영국 북부 지역에 전력망 구축 AI 및 반도체, 신재생 증가 등으로 글로벌 전력망 호황기 도래 대한전선이 유럽, 미주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글로벌 인프라 그룹인 발포어 비티(Balfour Beatty)에 초고압 전력망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전체 금액은 약 3800만 달러 규모다. 해당 프로젝트는 영국 북부 지역에 132kV급 신규 초고압 전력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노후되어 있는 가공선을 지중선으로 변경해 전력 공급의 안정화와 송전 용량 확대를 도모한다. 대한전선은 지난해 11월에 발포어 비티와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상호협력해 왔다. 이번 프로젝트 역시 이 MOU의 일환이다. MOU를 통해 양 사는 2030년까지 영국 내에서 진행되는 2억 2000만 파운드(약 2억 8000만 달러) 이상의 송배전망 프로젝트 입찰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기술 공유 및 제품 개발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대한전선은 발포어 비티와의 MOU 직후 약 2700억 달러 규모의 400kV급 초고압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를 계약하며 첫 성과를 낸 바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그 이후 두번째 성과로, 양 사는 향후에도 긴밀한 협력 관계를 통해 지속적인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발포어 비티는 영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인프라 그룹으로, 연 매출이 15조 원에 달하는 대규모 회사다. 대한전선이 400kV급 전력망 일체를 공급하는 LPT2(London Power Tunnels 2) 프로젝트를 포함해, 대규모 전력망 사업의 EPC(설계, 조달, 시공)를 수행하고 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영국을 포함해 유럽 전역은 신재생에너지 확대 및 전기 사용량 증가 등으로 신규 전력망에 대한 공급 기회가 많은 지역"이라고 설명하며 "유럽 뿐 아니라, 미국, 중동 등 인구 증가 및 AI(인공지능)와 반도체 성장에 따라 신규 전력망이 부족한 국가들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영업력을 강화해 수주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회 출근 전 불륜男과 호텔서…" 증거사진까지 나와 '발칵' "영웅이 또 영웅했네"…임영웅, 누적 기부액 7435만원 작년 4분기 글로벌 D램 매출 30% 늘어…삼성 점유율 45.5% 의료대란, 일개 필부도 말 좀 합시다 '설마'했던 의사들…면허정지 절차 밟자 당황 "진짜 할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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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표는 3, 체감은 30… 국민 ‘물가 안정’ 못 느끼는 이유 [물가가 왜 이래①]
1월 2.8%까지 떨어진 소비자물가 농수산물·공공요금 인상에 체감 안 돼 5년마다 가중치 개편해도 간극 여전 “소비자 체감 100% 반영할 순 없어”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10월 전년동월대비 3.8%까지 오른 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에는 2%대(2.8%)까지 떨어지면서 정책당국이 한시름 놓는 분위기다. 그런데 체감물가는 다르다. 소비자물가가 3%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실제 ‘소비자’들이 느끼는 물가는 차이가 크다. 한국소비자원 농수산물가격정보 사이트에 따르면 사과 경우 ‘후지’ 품종(상품)은 지난해 10개 기준 2만2784원이던 가격이 지난 3일 기준 27.7% 오른 2만9088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설 명절 때는 4만원을 찍기도 했다. 이른바 ‘금사과’ 논란이 나온 이유다. 뱃값은 더 올랐다. ‘신고’ 상품 기준 지난해 같은 시기 10개 2만8431원했던 가격이 3일 기준 4만3334원으로 52.4% 올랐다. 설 무렵엔 6만99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달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소바지물가동향’에 따르면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4.4% 뛰었다. 지난해 10월부터 4개월 연속 두 자릿수 상승세다. 사과와 배 등 과일류 가격 급등세가 계속되면서 농산물 물가는 15.4% 올랐다. 농산물만 오른 게 아니다. 대중교통 요금과 병원비 인상 등으로 공공서비스 물가가 2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4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1월 공공서비스 물가는 1년 전보다 2.2% 올랐다. 2021년 10월 6.1% 오른 뒤 27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이다. 1월 공공서비스 물가는 12월과 비교해도 1.0% 상승했다. 전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 폭(0.4%)을 웃도는 수준이다. 지난해 ‘폭탄’ 논란을 낳았던 난방비도 다시 급등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시가스와 지역난방 비용은 각각 전년 대비 21.7%, 27.3% 올랐다.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아껴 썼는데도 난방비가 30% 이상 더 나왔다”는 하소연이 줄을 잇는다. 이처럼 소비자 체감물가를 보여주는 생활물가지수는 2020년 이후 3년 동안 꾸준히 상승해 13.7% 올랐다. 생활물가지수는 일상에서 소비자들이 자주, 많이 구매하는 생활필수품(114개 품목)을 대상으로 작성한 소비자물가지수의 보조지표다. 생활물가지수 가운데 소비자들이 전통시장이나 마트 등에서 주로 사는 신선과실·신선채소·신선어개(생선·해산물) 품목 55개로 구성한 신선식품지수 역시 1월 대비 2월 14.4% 상승하며 두 달 연속 14%대 상승률을 유지했다. 기준·관점의 차에서 발생하는 ‘괴리’ 소비자물가와 체감물가가 차이를 보이는 이유는 여러 가지다. 한국개발연구원(KDI) 분석에 따르면 먼저 물가 포괄범위 차이에서 발생한다. 정부가 소비자물가를 통해 측정하려는 것은 전체 가구의 평균적인 물가 변동이다. 일반 가구가 소비생활을 위해 구매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모두 포함한다. 반면 개별 가구는 그중 일부에 해당하는 상품과 서비스만을 소비한다. 정부 공식 물가와 체감물가에는 차이가 생기기 마련이다. 다음으로 가중치 차이다. 소비자물가는 전체 가구 월평균 소비지출액 비중을 근거로 대표품목의 가중치를 정해 산출한다. 개별 가구는 그 특성에 따라 전체 평균과는 다른 지출구조를 보일 수 있다. 예를 들어 1인 가구는 주택·수도·전기 지출이 많은 대신 교육 부문 지출이 전체보다 낮을 수 있다. 반대로 자녀를 기르는 가정에서는 교육 부문 지출 비중이 클 수밖에 없다. 개별 가구에 따라 지출구조가 달라 체감하는 물가는 공식 물가와 괴리가 발생한다. 품목별 구매 빈도에서 오는 차이도 있다. 사람들은 본인이 자주 구매하는 상품 가격 흐름에 영향을 받기 마련이다. 1년에 한두 번 구매하는 상품의 경우에는 가격 흐름에 둔감한 게 당연하다. 반대로 자주 구매하는 상품의 가격이 상승하면 비록 금액이 적더라도 가격 상승을 쉽게 인지한다. 체감물가에 대한 영향력이 커진다는 의미다. 일반적으로 구매 빈도가 높은 신선식품, 생활용품 등이 체감물가에 큰 영향을 주는 이유다. 상승에 민감한 심리도 원인 가운데 하나다. 사람들은 심리적으로 가격이 내리는 것엔 둔감하고 오르는 것엔 더 큰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KDI는 물가 상승과 지출액 증가에서 오는 혼돈도 물가 격차의 이유 중 하나로 꼽았다. 소비자물가지수는 가격변동만 측정하지만, 체감물가는 소비지출액이 늘어나는 것까지 ‘물가’로 인식하려는 경향이 있다는 의미다. KDI에 따르면 가계는 생활 수준 향상, 가족 구성원 증가 등으로 지출이 늘어난다. 소비자는 이를 물가 상승으로 인식할 수 있다. 대형 자동차를 살 때 소형 자동차와 비교해 자동차보험료와 연료비가 늘어나는 데 이를 물가 상승으로 인식한다는 것이다. 자녀 수가 늘거나 자녀 성장에 따른 식비, 의류비 등 생활비 증가를 물가가 오른 것으로 혼동할 수도 있다. 통계청은 소비자물가 체감 개선을 위해 정기적으로 지표별 가중치 개선 작업을 한다. 소비자물가지수 품목과 작성 방식, 가중치는 원래 5년 주기로 조정하는데, 2013년부터는 물가 현실 반영도를 높이기 위해 정기 개편 사이에 끝자리가 2, 7인 해를 기준으로 가중치만 변경하는 개편을 추가했다. 통계청은 지난해 소비자 물가지수의 품목별 가중치를 2020년 기준에서 2022년 기준으로 바꾼 바 있다. 당시 통계청은 “지표 물가와 체감물가 사이 괴리를 최대한 줄이려고 노력하는 건 통계청 역할”이라며 “가구 소비지출구조 변화를 보다 빠르게 물가지수에 반영하는 가중치 개편과 외식 배달비 지수 작성 등을 통해 통계 체감도를 높이고, 물가당국의 정책 수립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만원 사과’…30% 오른 농수산물, 수입으로 잡겠다는 정부 [물가가 왜이래②]에서 계속됩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진보당, 2012년 통진당 부활의 완벽한 재연 '광주 출마' 이낙연 "부족한 제가 돌아왔다…어머니 같은 마음으로 받아달라" [현장] '큰절' 올린 '한동훈 영입인재 1호' 정성국 "시대와 국가가 나를 불렀다" "국회 출근 전 불륜男과 호텔서…" 증거사진까지 나와 '발칵' '머스크 74조원 승소' 변호인단, 테슬라에 "7조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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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證, ‘미국 부동산 투자 세미나’ 개최
롯데월드타워WM센터 주관 이달 8일 오후 6시 하나증권 롯데월드타워WM센터는 오는 3월 8일 금요일 오후 6시부터 롯데월드타워WM센터에서 2024년 미국 부동산 시장을 전망하고 투자솔루션을 제공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참석 희망하는 손님은 롯데월드타워WM센터에 문의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롯데월드타워WM센터에서는 국내·미국 부동산 투자부터 종합자산관리 프리미엄 서비스 상담 등도 받을 수 있다. 양경식 하나증권 롯데월드타워WM센터장은 “하나증권 롯데월드타워WM센터는 금융자산관리와 국내외 부동산 관리를 아우르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는 손님들이 미국 부동산 시장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고 맞춤형 투자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회 출근 전 불륜男과 호텔서…" 증거사진까지 나와 '발칵' "영웅이 또 영웅했네"…임영웅, 누적 기부액 7435만원 작년 4분기 글로벌 D램 매출 30% 늘어…삼성 점유율 45.5% '설마'했던 의사들…면허정지 절차 밟자 당황 "진짜 할 줄이야" '입조심 경계령' 또 내렸다…한동훈 "낮은 자세로, 국민 눈높이 맞는 언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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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2원 오른 1335.7원 출발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2원 오른 1335.7원으로 출발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회 출근 전 불륜男과 호텔서…" 증거사진까지 나와 '발칵' "영웅이 또 영웅했네"…임영웅, 누적 기부액 7435만원 작년 4분기 글로벌 D램 매출 30% 늘어…삼성 점유율 45.5% '설마'했던 의사들…면허정지 절차 밟자 당황 "진짜 할 줄이야" '입조심 경계령' 또 내렸다…한동훈 "낮은 자세로, 국민 눈높이 맞는 언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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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까지 나왔는데…개혁신당 지지율 3% 타개 방안은 '아직'
갓 태어난 조국혁신당 지지율이 3배↑ 친문 세력 모으며 '세 불리기' 하는데 개혁신당은 이탈 당원 회복세도 더뎌 인재 영입·이슈 메이킹에 속도 가해야 조국혁신당이 총선을 40일도 남기지 않고 창당되며 제3지대 주도권 다툼이 치열한 가운데, 개혁신당은 여전히 기대에 못 미치는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두 정당 모두 거대 정당에서 파생돼 나왔지만 탄탄한 지지층 유무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다. 개혁신당이 지지율 제고 방안에 대해 뚜렷한 계획을 발표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공약과 이슈 메이킹으로 화두에 오르기엔 내부 인적 자원과 시간적 여유가 부족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근 여러 여론조사 결과에서 개혁신당의 지지율은 여전히 지지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지난 3일 중앙당 창당을 마친 조국혁신당의 경우 이른바 '제3지대 신당' 중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8∼29일 유선 3%·무선 97% 혼합 ARS 방식으로 정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개혁신당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2%p 내린 3.1%로 조사됐다. 한국리서치가 KBS 의뢰로 지난달 25~27일 100%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이번 총선 때 비례대표 선거에 투표할 정당'을 묻자 '조국신당(가칭, 현 조국혁신당)'을 선택한 응답자는 9.0%로 나타났다. 이는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3.0%)보다 3배 높은 수치다. 여론조사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처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과 같은 거대 양당에서 갈라져 나온 두 신당이 각기 다른 상황에 처해진 이유는 지지 기반의 차이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문재인 정부 시절 법무부 장관을 지낸데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직접 "조 전 장관이 지금까지 겪었던 고초만으로도 나는 크게 마음의 빚을 졌다"고 말한 적이 있어, 친문(친문재인) 지지자들의 표심을 끌어들이고 있다. 이에 최근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이나 방향에 불만을 품은 야권 지지자들의 차선책으로 떠오르게 된 것이다. 다만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경우 2030 남성의 열렬한 관심을 받고 있었지만,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와의 합당 과정에서 이들이 떠나면서 지지층이 흔들린 바 있다. 이후 합당은 결렬됐지만 당초 5만8000명에 육박했던 당원수가 5만6000명대까지 떨어지면서 회복세가 더딘 상태다. 이러한 가운데 이준석 대표와 김종인 공천관리위원장 모두 지지율 제고 방안에 대해서는 뚜렷한 계획을 말하지 못하고 있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뉴스쇼'에서 현 지지율 상황에 대해 "굉장히 안타까운 부분"이라며 "합당이나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초기 한 달 정도 되는 시간을 비효율적으로 보낸 기간이 있었지만 앞으로 선거가 한 달 이상 남았기 때문에 우리가 최대한 약진해서 좋은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반등하기 위한 노력에 대해서는 "결국엔 열심히 싸우는 모습 그리고 이슈를 만들어내는 모습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아마 이번에 선거에서 내가 대장격으로 싸우게 될 텐데 동탄 지역에서 유의미한 성과들이 나와야 된다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종인 위원장은 전날 영입인재 발표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선거가 30일밖에 안 남았는데 선거라는 것은 15일 사이에도 상황이 바뀌어서 당선될 수 있는 것이 선거의 결과"라며 기회를 노려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공약과 이슈 메이킹으로 화두에 오르겠다고 청사진을 세웠지만 내부 인재와 시간적 여유가 부족한 만큼 서둘러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이와 관련 신율 명지대학교 교수는 "보수 정당에서 이준석(의 개혁신당)을 대안으로 인정해 주지는 않는 것 같다"며 "한 여론조사에서 대구·경북 지역에서 개혁신당 (지지율)이 0%가 나왔는데 이 얘기는 보수 지역에서 전혀 (개혁신당이 보수정당의) 대안으로서 의미가 없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국민의힘이 좀 막 시끄러워야 하는데 국민의힘 (공천 등)이 잘 돌아가고 있어 (개혁신당이) 반사이익을 받을 것도 없다"며 "반대로 (더불어)민주당에 있던 친문 세력들은 조국혁신당의 친문 상징성을 보고 넘어올 수 있다"고 언급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장] 부산 후보 총출동한 서병수 선거사무소 개소식…"북구, 내 손때 안 묻은 곳 없다" [르포] '누가 왔대요?' '한동훈이라니까!'…비 젖은 청주 달군 한동훈 "이미 승부는 났다"…이재명, 영등포갑 채현일 찾아 지원사격 이재명 "홍영표, 불이익 받더라도 인내해야…탈당, 사실 아니길" 한동훈 "충청의 '치우치지 않는 마음'으로 좋은 정치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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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발가락을 혀로…" 고등학교서 벌어진 역겨운 행사
미국 오클라호마주의 한 고등학교가 모금 행사를 위해 '발가락 핥기 챌린지'를 진행해 교육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4일(현지시간) 더 오클라호만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미국 오클라호마주 디어 크릭(Deer Creek) 고등학교는 지난달 29일 장애인을 고용하는 지역 커피숍을 위한 모금 행사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서로의 발가락을 핥는 챌린지를 진행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일부 참가자들은 맨발을 앞으로 뻗고 있으며 다른 학생들이 체육관 바닥에 엎드려 상대방 발가락에 묻은 땅콩버터를 핥아 먹는다. 학생들은 참가비용을 지불하고 참여했으나 교직원 및 직원은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는 이 모금 행사를 통해 15만2830달러(한화 약 2억원)가 모였다고 밝혔다. 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동학대' 혹은 '성 학대'라며 해당 모금 행사를 비판했다. 한 누리꾼은 "아이를 이용한 역겨운 방법"이라며 "모든 교직원을 해고하고 다시는 가르치지 못하도록 면허를 박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테드 크루즈 미 공화당 상원의원도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이것은 아동 학대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지역 정치인도 "앞으로 모금 행사에 감독을 더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따. 오클라호마 당국도 해당 학교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라이언 월터스 오클라호마주 교육감은 '발가락 핥기' 행사 영상을 공유하며 "역겹다"며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회 출근 전 불륜男과 호텔서…" 증거사진까지 나와 '발칵' '설마'했던 의사들…면허정지 절차 밟자 당황 "진짜 할 줄이야" 김대호, 과거 연애사 낱낱이 폭로…듣던 김구라 '경악' "성인男 넷, 무인점포서 무릎 꿇더니…" 주인은 그저 놀랐다 "아줌마들 조만간 사고치겠네" 고속도로 2차로서 벌어진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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