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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Author at 뉴스벨 - Page 499 of 608

데일리안 (12157 Posts)

  • 원·달러 환율 11.1원 내린 1319.8원 마감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1원 내린 1319.8원으로 마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마'했던 의사들…면허정지 절차 밟자 당황 "진짜 할 줄이야" 익혀도 안 죽는다…봄철 '이것' 잘못 먹으면 기억상실 [인터뷰] TSMC 떠나 삼성 지원군으로...에이디테크놀로지 "모든 준비 마쳤다" '팬들도 히어로' 임영웅 팬클럽, 장애인 가정에 선한 영향력 "인마 여길 왜 와!" 주진우, 한동훈 유세장 갔다 망신
  • [주간부동산시황] 수요 몰린 전세시장…매매시장은 관망세 지난달 말 금융권 스트레스DSR 시행과 함께 시중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상승흐름을 나타내면서 수요층 매수 움직임이 관망세로 돌아선 분위기다. 이에 실수요가 상대적으로 풍부한 임대차시장 위주로만 가격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 변동률 상에서 최근 2~3개월 연속 하락세인 서울과 수도권 매매가격과 달리 전세가격은 5~7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서울 전세시장은 지난달 기준 25개구 중 19곳에서 가격이 올랐다. 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매매가격이 8주 연속 보합(0.00%)을 기록했다. 재건축과 일반아파트도 보합(0.00%)로 나타났으며 신도시는 0.01% 떨어졌고 경기·인천은 7주 연속 보합세를 유지 중이다. 서울은 ▲용산(-0.04%) ▲구로(-0.03%) ▲성북(-0.03%) ▲은평(-0.02%) ▲송파(-0.01%) 순으로 하락했고 ▲광진(0.01%) ▲강남(0.01%) 등은 상승했다. 신도시는 ▲평촌(-0.03%) ▲중동(-0.03%) ▲산본(-0.01%) 등이 내렸다. 경기·인천은 ▲고양(-0.02% ) ▲안양(-0.02%) ▲의정부(-0.02%) ▲파주(-0.02%) ▲화성(-0.02%) 등이 떨어진 반면 ▲인천(0.01%)이 올랐다. 전세시장은 봄 이사철 영향과 매매시장으로 이동하지 못한 수요층이 더해지면서 시세 대비 저렴한 임대차 물건들이 대부분 소진됐다. 서울이 0.01% 상승했고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보합(0.00%)을 유지했다. 서울은 9개 구에서 전셋값이 올랐으며 하락한 지역은 2곳이었다. 지역별로 ▲은평(0.05%) ▲용산(0.05%) ▲성북(0.04%) ▲양천(0.03%) ▲송파(0.02%) ▲구로(0.02%) 등이 올랐다. 신도시는 ▲중동(0.02%)이 ▲동탄(0.01%)이 올랐고 ▲산본(-0.04%) ▲일산(-0.02%) ▲평촌(-0.01%) 등은 떨어졌다. 경기·인천은 ▲의정부(0.05%) ▲군포(0.04%) ▲안산(0.01%) ▲수원(0.01%) ▲인천(0.01%) 등이 상승했으나 ▲안양(-0.04%) ▲의왕(-0.01%)은 떨어졌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마'했던 의사들…면허정지 절차 밟자 당황 "진짜 할 줄이야" 익혀도 안 죽는다…봄철 '이것' 잘못 먹으면 기억상실 [인터뷰] TSMC 떠나 삼성 지원군으로...에이디테크놀로지 "모든 준비 마쳤다" '팬들도 히어로' 임영웅 팬클럽, 장애인 가정에 선한 영향력 "인마 여길 왜 와!" 주진우, 한동훈 유세장 갔다 망신
  • [주간분양] “올해 가장 많은 물량 쏟아진다”…17곳, 8613가구 공급 리얼투데이는 3월 둘째 주 올해 들어 가장 많은 물량이 분양된다고 8일 밝혔다. 이달 둘째 주에는 전국 17곳에서 총 8613가구(오피스텔·민간임대·공공분양·도시형생활주택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청약홈 개편 전 입주자 모집공고를 낸 건설사들이 물량을 쏟아낼 전망이다. 서울에서는 강동구 ‘더샵 둔촌포레’(74가구) 등이 청약에 나선다. 또 경기 안양시 ‘e편한세상 평촌 어반밸리’(458가구), 평택시 ‘지제역 반도체밸리 해링턴 플레이스’(1209가구)가 청약을 앞두고 있으며 인천 연수구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아파트 2728가구, 오피스텔 542실)의 청약이 진행된다. 지방에서는 대전 동구 ‘대전 성남 우미린 뉴시티’(776가구), 울산 남구 ‘e편한세상 신정 스카이하임’(158가구), ‘더폴 울산신정’(168가구) 등이 청약에 나설 예정이다. 모델하우스 오픈은 청약홈 개편의 영향으로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며, 당첨자 발표는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 등 12곳, 정당 계약은 ‘경희궁유보라’ 등 3곳에서 이뤄진다. 12일에는 서울시 강동구 둔촌동 일원 둔촌현대1차를 리모델링해 공급하는 ‘더샵 둔촌포레’의 1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시공사는 포스코이앤씨다. 지하 2층~지상 14층, 전용 84~112㎡의 총 572가구 규모다. 이중 일반분양은 74가구로 별동 신축으로 공급한다. 서울 지하철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이 도보 5분 거리의 역세권 아파트다. 단지 바로 앞 둔촌중을 비롯해 선린초, 둔촌고 등 초·중·고교가 가깝다. 또 단지 도보거리에는 중앙보훈병원이 위치하며, 현대백화점, 이마트, 롯데시네마, 강동성심병원 등도 인근에 있다. 같은 날 효성중공업은 경기 평택시 가재지구 도시개발사업 공동 3블록 일원에 짓는 ‘지제역 반도체밸리 해링턴 플레이스’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동, 전용 84~103㎡ 총 120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가구가 중대형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단지 주변으로는 장안천과 수변공원(조성예정)이 위치해 있어 쾌적한 주거 환경이 기대된다. GS건설과 제일건설도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일원에 짓는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 아파트의 1순위 청약 접수를 같은 날 진행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45층, 21개동, 전용 84~208㎡ 총 2728가구다. 피트니스클럽, 사우나, 실내골프연습장, 게스트하우스, 독서실, 북카페 등을 비롯해 다양한 커뮤니티가 들어설 예정이다. 14일에는 DL건설이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533-3번지 일원에 짓는 ‘e편한세상 평촌 어반밸리’의 1순위 청약을 접수 받는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6개동, 전용면적 59~98㎡ 총 458가구로 공급된다. 구(舊) 안양LG연구소 이전 부지에 지어지는 단지로 총 458가구가 모두 일반분양된다. 중도금 무이자, 발코니 확장 무상 등 분양혜택이 제공된다. 지하철 1·4호선 및 향후 GTX-C노선(예정)이 지나게 될 금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예정) 호계역(가칭, 예정) 이용도 가능하다. 호원초와 인접한 초품아 입지를 갖췄고, 평촌학원가도 이용할 수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마'했던 의사들…면허정지 절차 밟자 당황 "진짜 할 줄이야" 익혀도 안 죽는다…봄철 '이것' 잘못 먹으면 기억상실 [인터뷰] TSMC 떠나 삼성 지원군으로...에이디테크놀로지 "모든 준비 마쳤다" '팬들도 히어로' 임영웅 팬클럽, 장애인 가정에 선한 영향력 "인마 여길 왜 와!" 주진우, 한동훈 유세장 갔다 망신
  • 금투협, ‘부동산신탁사 신입사원’ 과정 개설 오는 27일까지 교육생 모집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은 8일 부동산신탁사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부동산신탁사 신입사원’ 집합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마감일은 오는 27일이고 개강일은 4월22일이다. 이 과정은 부동산신탁 개요·사업성 분석·신탁관련 세제·리츠 등 부동산개발사업및 부동산 신탁 전반에 대한 실무지식을 쌓을 수 있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됐으며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 강사가 생생한 현장 노하우를 전할 예정이다. 또한 이 과정을 통해 직무에 대한 사전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신입사원으로서 필요한 기초 직무역량을 확보함으로써 업무에 조기 적응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기간은 4월22일부터 25일까지 총 4일 간 28시간이며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월~목 주 4일 주간교육으로 진행된다. 수강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융투자교육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마'했던 의사들…면허정지 절차 밟자 당황 "진짜 할 줄이야" 익혀도 안 죽는다…봄철 '이것' 잘못 먹으면 기억상실 [인터뷰] TSMC 떠나 삼성 지원군으로...에이디테크놀로지 "모든 준비 마쳤다" 임종석의 회군, ‘엄중 낙연’ 닮은 ‘쫄보’ 행보 '팬들도 히어로' 임영웅 팬클럽, 장애인 가정에 선한 영향력
  • 바이든이건 트럼프건 韓 반도체는 영향권 바이든-트럼프 '리턴 매치'…누가 되던 韓 반도체 영향권 리스크 제거하기 위해 중장기 '탈중국'·韓 중심 투자 주장 제기 미국 국정운영 향방을 가늠케 할 대선에서 전·현직 대통령이 맞붙게 됨에 따라 국내 산업 정책에도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바이든 2기가 열리든, 트럼프가 재당선 되든 미국 중심의 공급망 기조는 가속화될 것이라는 데 무게를 둔다. 이는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미·중 갈등이 더욱 심화될 것임을 의미한다. 중국에 반도체 사업장을 두고 있는 삼성과 SK로서는 대외 리스크에 대응할 중장기 전략을 심도 있게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간 4년 만의 리턴매치(재대결)가 확정됐다. 트럼프의 경쟁자였던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가 후보 사퇴를 선언함에 따라 전·현직 대통령은 대선까지 8개월간 불꽃 경쟁을 펼치게 됐다. 시간이 아직 많이 남아 있는 만큼 양측 전략에 따라 지지율이 뒤바뀔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두 후보는 지지 세력 결집 뿐 아니라 경합주·중도 표심을 잡기 위해 다양한 구애 정책을 펼 것으로 보인다. 미국 대선은 미국 뿐 아니라 글로벌 각국의 정치, 경제, 안보, 외교 등 국정운영 방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초미의 관심사다. 한국으로서는 미국의 한반도 정책이 미치는 파급 효과가 상당히 크기 때문에 관심을 기울일 수밖에 없다. 각 후보가 승리할 경우를 가정해 정치·경제·외교 문제에 선제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다. 그간 미국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기술과 더불어 군사력, 경제력에서도 중국 보다 우위를 차지하겠다는 전략 아래 여러 견제 카드를 꺼내들었다. 오바마 정부부터 시작된 대중국 견제는 트럼프 정부에서 '관세 카드'로 노골화됐고, 바이든 정부 들어선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반도체와 과학법(CHIPS and Science Act) 등 제도화로 이어졌다. 특히 첨단전략물자로 떠오른 반도체를 두고 국가대항전이 심화되면서 추가 공약이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바이든 정부는 첨단 AI(인공지능) 반도체 설계역량·첨단 컴퓨팅 반도체 통제를 강화하고 반도체 제조장비 통제범위를 확대하는 방식으로 '중국 때리기'에 골몰해왔다. 이 과정에서 네덜란드, 일본 등 동맹국을 끌어들이는 등 공조 전략을 택했다. 동맹국들의 첨단 소재·부품·장비가 중국에 흘러들어가지 못하도록 막은 것이다. 바이든 2기가 열리면 동맹 및 파트너 국가들과 힘을 합쳐 중국을 압박하는 정책을 계속해서 구사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미 반도체 부흥을 위한 '메이드 인 아메리카' 전략도 강화했다. 아시아에 편중된 반도체 비중을 미국이 되찾겠다는 포부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에 속도를 내고 있는 인텔에 10조원대의 보조금도 지원키로 한 것이 대표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인텔에 AI칩 생산을 맡기며 '미국 우선주의' 기조에 힘을 보탰다. 삼성전자가 미 테일러시에 반도체 공장을 짓고 있지만 보조금 규모는 아직까지도 나오지 않았다. 팻 겔싱어 인텔 CEO는 지난달 "아시아가 80%를 차지하는 제조 비중을 서방 세계로 50% 가져와야 한다"고 언급해 미국산 반도체를 위해 정부와 기업 협력이 한층 노골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삼성, SK 등 국내 기업들은 바이든 재선 시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대중국 제재 참여'와 '미 생산시설 투자' 요구를 염두하고 긴밀히 대비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가 승리할 경우, 바이든 정부처럼 반도체나 전기차 등 특정 품목을 콕 짚어 제재를 가하기 보다는, 전체 국가를 대상으로 더 강력한 보호무역주의를 들고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모든 수입품에 10%, 중국 수입품에 대해서는 60%의 관세를 매기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그는 재임 시절 중국산 제품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고율 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그의 공약이 실현될 경우, 중국에도 타격이지만 대미 무역이 적잖은 한국으로서도 충격이 예상된다. 더욱이 강력한 보호무역주의를 관철하는 과정에서 기준과 원칙 없는 정책이 쏟아져 대외 리스크가 증폭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부정적 영향으로 거론된다. 반도체 중심축을 미국으로 가져오려는 바이든 정부나, 일방적 관세로 미·중 디커플링(탈동조화)를 꾀하는 트럼프나 한국 반도체로서는 영향권에 들게 되는 셈이다. 미국 우선주의 흐름에 대응해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중장기 전략 마련도 시급해졌다. 삼성과 SK 모두 중국 내 생산설비가 적지 않은 만큼 보다 빈틈없는 대응이 요구된다. 삼성전자가 중국 시안에서 낸드플래시 40%를, SK하이닉스가 우시와 다롄에서 D램과 낸드를 40%, 20% 생산할만큼 중국 내 생산 규모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장기적인 지정학적 리스크, 시장 수요, 팹 운영 효율성 등 종합적인 부분을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시장이 녹록지 않게 전개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한국 기업들이 '탈중국'과 '국내 중심 반도체 투자' 전략을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산업연구원은 '미국 대중 경제 제재 진화에 따른 전망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민·관이 미국 무역통제 조치에 대비해 국내 투자 및 리쇼어링(제조업 본국 회귀)·프렌드쇼어링(우호국과 공급망 구축)을 염두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바이든이든 트럼프든 중국에 사업장을 둔 국내 기업들은 영향권에 들게 되는 만큼 리스크를 분산을 위해 이 같은 전략을 검토해볼만 하다는 것이다. 다만 이렇게 되면 국내외 시장이 미치는 파급 효과가 상당해 정부의 지원 정책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 조재한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원은 "미국과 중국 모두 반도체 등 첨단 산업 자국화를 위해 노력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에게 최적의 판단을 고려한다면 리쇼어링을 검토할 만 하다"며 "국내 선도 기업들이 한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정부 지원 역시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중국 리스크를 감안해 중국 외 지역을 중심으로 수출 다각화하는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중국 외 지역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견조할 것으로 예상돼 발 빠르게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마'했던 의사들…면허정지 절차 밟자 당황 "진짜 할 줄이야" 익혀도 안 죽는다…봄철 '이것' 잘못 먹으면 기억상실 '3중 고발' 당한 이재명…선거전 본격화에 '입'이 리스크 [인터뷰] TSMC 떠나 삼성 지원군으로...에이디테크놀로지 "모든 준비 마쳤다" 임종석의 회군, ‘엄중 낙연’ 닮은 ‘쫄보’ 행보
  • [르포] "이번엔 2번입니다" 수원 일대 '마비' 시킨 한동훈, 민심 곳곳 찍었다 '험지' 수원 찾아 지원유세…"민주당이 해준게 뭔가" 진입로 마비·차량 통제…가는 곳마다 인파로 북새통 "우리 동훈이 왔나·민주당 심판해달라" 지지층도 결집 "사진 위원장님과 같이 찍었어요?" "웬일이야~! 부러워" 7일 오후 1시경 방문한 수원 매탄동 ㄱ은행 인근 사거리. 한동훈 비대위원장 도착 예정 시간이 한 시간 넘게 남았는데도 손모(55)씨는 지지자들과 붉은색 점퍼, 목도리를 입고 삼삼오오 모여 담소와 환영 준비에 나서고 있었다. 근처 카페들은 대부분 지역 정가 관계자, 지지자들로 차 있었고, 유튜버들이 인근을 돌아다니고 있었다. 손 씨는 "오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힘을 실어준다길래 지역구 이수정 후보랑 같이 보려고 왔다"며 "98년도부터 매탄동에 살았다. 당연히 (국민의힘으로) 바뀌어야 한다. 나로서는 오늘 한 위원장에게 너무 고맙다"며 웃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수원을 다시 찾았다. 취임 이후 벌써 세 번째다. 어렵게 영입한 '인재' 김현준·방문규·이수정 후보 등 중량급 인사도 총집결했다. 21대 총선에서 수원의 5개 의석을 모두 더불어민주당에 내줬던 국민의힘이다. 경기도의 수부 도시인 데다 전국에서 시(市) 단위로는 최다 의석인데도 한 석도 얻지 못했다. 시민들과의 스킨십을 강화하고, 새롭게 달라진 국민의힘이 시민들을 위해 어떤 일을 해줄 수 있는지 보여주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그가 도착하자 거리는 순식간에 인파로 가득 찼다. 시민들은 "멋있다" "이겨달라"며 연신 이름을 연호했다. 셀카 촬영과 사인 요청도 쇄도했다. 지지자들은 '한동훈'이라고 적힌 피켓을 손에 쥐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현장에서 이수정 후보는 △반도체 메가시티 특별법 제정 △서울 지하철 3호선 수원 연장 △영통구 복합청사 신축 등 공약을 한 위원장에게 설명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 4년간 민주당이 수원을 석권했다. 그동안 민주당은 뭘 했나. 할 수 있는데 하기 싫어서 안 한 건가. 능력이 안돼서 안 한 건가"라며 "우리 (윤석열) 정부에는 3년이라는 시간이 있고 그 시간 동안 우리가 의회권력을 되찾아 와 수원시민들이 원하는 것을 반드시 해내겠다"고 소리 높였다. 발언이 끝나자 지지자들은 종이컵에 마리골드 차를 건네주며 연신 한 위원장을 불렀다. 한 위원장은 인파 속에서 '73년생 한동훈' 책을 내밀자 사인에도 응했다. 아기 엄마가 아기 사진을 요청하자 아이 시선에 맞춰 앉아서 사진을 함께 찍은 뒤 "잘생겼네요. 잘 커~안녕"이라고 격려하기도 했다. 한 위원장은 이후 수원 못골지동시장을 방문, 상인연합회 간담회에 참석했다. 9명의 전통시장 상인회 간부들은 저마다 관할하는 시장을 소개하고 한 비대위원장에게 고충을 토로했다. 한 상인회 간부는 "코로나19 여파와 금리, 물가가 오르면서 모든 시민이 힘들겠지만, 상인 중에서도 대형마트 백화점 상인들보다 전통시장 재래시장이 제일 직격탄을 맞았다"며 "같은 일반 상인들끼리 경쟁해도 재래시장 손님의 주 연령층은 50~60대다. 젊은 사람들을 따라갈 수가 없다"고 토로했다. 한 위원장은 인근 관광지 연계 등 대안을 논의하고 "지역을 갈 때마다 전통시장을 빼놓지 않고 있다. 삶을 개선해야 하는 바로미터를 전통시장으로 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나는 전통시장에서 상인들과 만날 것이고 그분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서 여기 계신 모든 분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더라도 시장 내 주차장과 화장실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 위원장은 간담회에 참석한 수원지역 영입 인재 후보들을 '중앙정부 스타'로 소개하기도 했다. 간담회 도중 상인회장들이 한 위원장에 "(수원 화성을 쌓은) 정조 대왕이 시장을 만들어준 것처럼 왕이 돼 상인들을 위한 정책을 펴달라"고 격려하자 한 위원장은 "분위기 이상하다"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이후 한 위원장은 상가들을 방문하며 민심 청취에도 나섰다. 편한 차림으로 경동시장과 정자애누리시장 상인과 시민들을 만난 한 위원장은 가는 곳마다 인파로 북새통을 이루면서 화제성을 스스로 입증했다. 한 위원장과 수원 지역 후보들은 "우리가 더 열심히 잘하겠다. 국민의힘이 정말 잘하겠다" "이번엔 2번"이라고 다짐했다. 시장 곳곳에서 군것질거리를 현금으로 구매하고 지지자들의 선물 세례를 받기도 했다. 말티즈에 붉은 리본 붉은 옷을 입혀 나온 중년 지지자와 "동훈이 형"을 연호하는 청년층, 한 위원장과 셀카에 성공한 동행에 "좋겠다"며 호응하는 젊은 여성 무리도 눈에 띄었다. 인근은 진입로가 마비돼 한동안 도로의 차량 통행이 통제되기도 했다. 수원 금곡 주공 5단지 앞 사거리 마지막 수원 일정에서도 한 위원장의 인기는 계속됐다. 곳곳에서는 "피곤하겠다" "우리 동훈이 왔나" "너무 멋있다" "민주당 심판해달라" 등 한 비대위원장을 향한 걱정과 지지가 끊이지 않았다. 한 위원장은 "오늘 와주신 분들 너무나 감사하다"며 "정말 끝까지 최선 다하겠다. 국민의힘 수원 후보 5명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 찾은 한동훈 "중앙정부가 지방 직접 지원하는 법률 발의할 것" 수원 다시 찾는 한동훈…국민의힘의 '탈환 지원사격' 뜨겁다 [르포] '누가 왔대요?' '한동훈이라니까!'…비 젖은 청주 달군 한동훈 [르포] "한동훈! 희망이야 희망!"…천안에 불어닥친 '한동훈 신드롬' 한동훈 "충청의 '치우치지 않는 마음'으로 좋은 정치 하겠다"
  • 예탁원에 도전하는 삼성證...기업 전자투표 서비스 경쟁 ‘케이-보트’ 대항마로 ‘온라인 주총장’ 부상 저렴한 수수료 vs 공공기관 신뢰도 내세워 3월 정기 주주총회 시즌을 맞아 국내 전자투표 시스템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한국예탁결제원과 삼성증권의 경쟁 구도에 관심이 모인다. 삼성증권은 저렴한 수수료와 전담 서비스를, 예탁원은 공공기관으로서의 신뢰도를 각각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어 주목된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이 전자투표 시장에서 예탁원의 대항마로 부상하면서 올해 치열한 서비스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삼성증권의 주총 전자투표 서비스인 ‘온라인 주총장’의 계약 기업 수는 올해 현재 902개를 기록하고 있다. 2020년 280개사에서 지난해 820곳으로 192.9% 늘어난 뒤 꾸준히 증가 추세다. 삼성증권의 ‘온라인 주총장’을 이용한 기업 수도 2020년 200곳에서 작년 609곳으로 204.5% 급증했다. 같은 기간 예탁원의 전자투표 시스템 ‘케이-보트(K-VOTE)’를 이용한 기업은 약 30.2%(659곳→858곳) 증가했다. 2022년(974곳)과 비교하면 작년에는 수치가 오히려 줄었다. 가장 많은 기업들이 이용하고 있지만 그간의 입지를 감안하면 힘이 다소 떨어진 양상이다. 예탁원은 K-VOTE를 이용하는 회사 중 일부가 지난해엔 전자투표를 채택하지 않았거나 다른 회사를 이용했기 때문이라고 감소 이유를 설명했다. 전자투표제는 주주가 인터넷이나 모바일을 통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제도로 2010년 5월부터 시행됐다. 2010년부터 2018년까지는 예탁원의 ‘K-eVote’가 유일했지만 이후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이 뛰어들면서 독점 체제가 무너졌다. 그러나 현재까지 전자투표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 증권사는 삼성증권 1곳뿐이다. 앞서 증권사들은 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전자투표 플랫폼을 무료로 제공했으나 법인 가입이 저조하고 서비스 제공에 한계를 느끼면서 모두 시장에서 철수했다. 이후 삼성증권은 본격적인 서비스를 위해 올해부터 전자투표 서비스를 유료화로 전환했다. 유료화 진행에도 수수료는 여전히 저렴한 수준이다. 수수료 정책은 주주총회 기준일 기준 상장사의 자본금 규모에 따라 표준수수료를 책정하고 전자투표권자 수에 따른 적용률을 곱해 산정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자본금 320억원, 전자투표권자수 12만명의 기업의 경우 예탁원 서비스를 이용하면 투표 420만원, 투표·위임 서비스는 546만원이고 삼성증권은 투표 187만원, 투표·위임 187만원이다. 자본금 150억원, 전자투표권자수 2만명 기업일 경우 예탁원 서비스는 투표 250만원, 투표·위임 325만원이며 삼성증권은 투표 108만원, 투표·위임 108만원이다. 수수료 할인 제도도 있다. 예탁원은 고용노동부 지정 일자리 으뜸기업 및 사회적 기업 100% 감면 혜택이 있고 삼성증권은 예탁 자산(연간 평균 잔고) 및 거래 실적에 따라 30~100% 할인(전년도 기준 1년 단위로 할인율 갱신)을 제공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거래 실적과 예탁 자산 등에 따라 수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실제 계약 기업 상당수가 할인 혜택을 받고 연장하고 있다”면서 “수수료도 시스템 관리 등을 위한 실비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예탁원은 주총 전 과정의 디지털화도 추진하고 있다. 상법 개정 시 2026년 정기 주총부터 전자주총 서비스가 개시될 전망이다. 다만 상대적으로 높은 전자투표 수수료에 대해 업계 일각의 시선이 곱지 않은 만큼 수익화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이순호 예탁원 사장은 “관련 수수료를 높이거나 감면해주는 것은 금융위원회 산하 시장효율화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민수 예탁원 전략기획본부장은 “정부 정책 사업이기 때문에 수익보다는 정책에 우선을 둘 것 같고 일단 모델을 분석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마'했던 의사들…면허정지 절차 밟자 당황 "진짜 할 줄이야" 한동훈 "이재명에게 신원보증 받아 이번 국회에 간첩 입성" "국회 출근 전 불륜男과 호텔서…" 증거사진까지 나와 '발칵' 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 3.5%p↓…與 지지율도 하락세 반전 [데일리안 여론조사] 죽어서도 구경거리…뼈·내장까지 전시된 푸바오 외할머니
  • 4월 코엑스 호주유학 박람회, 호주유학 및 어학연수 전문 상담 제공 제38회 호주유학 박람회가 서울 코엑스에서 4월6일부터 7일까지, 토요일과 일요일 양일간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에는 호주의 현상황, 호주이민성 발표등의 정보를 통해 성공적인 호주유학 및 어학연수, 호주워킹홀리데이, 개인별 맞춤 호주대학교 입학과 호주 의대, 약대 입학 성공전략과 더불어 호주영주권유학 취득까지, 호주대사관 인가 공인 카운슬러 (QEAC)를 통해 1:1 맞춤 상담이 제공된다. 특히 이번 코엑스 호주유학박람회에서는 영어실력향상과 호주 경험을 위한 호주 워킹홀리데이 및 호주어학연수를 준비하는 많은 학생들에게 호주영어학교에서 제공하는 스페셜 프로모션 장학혜택 뿐아니라 호주유학 박람회 한정 '특별 박람회혜택'이 제공된다. 호주 전지역에 위치한 호주영어학교 어학연수 기관 및 대학부설 영어학교 비교분석, 지역별 특징에 대한 안내를 통해 박람회 참석자들이 개인에 맞는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명문대학교 진학을 위한 8대 명문 호주대학교인 ANU 호주국립대학교, UNSW 뉴사우스웨일즈 대학교 및 맥쿼리대학교, UTS 시드니공과대학교, 그리피스대학교, 시드니대학교 USFP 등의 호주 국립대학교들에 대한 입학정보 및 장학금신청 정보를 학교관계자 또는 호주대사관 공인 교육플래너 (QEAC)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근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는 호주대학교 약대, 의대, 간호, IT, 회계, 호텔경영 분야에 대한 개인별 입학 상담 및 입시전략 정보를 받아볼 수 있어 많은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호주요리학교 및 호주호텔학교에 대한 호주 지역별 전문상담도 진행될 예정이다. 호주국립 윌리엄앵글리스, QCA, 그리니치컬리지 등 호주요리학교들에 대한 비교 분석을 통해 개인별 맞춤 상담을 받아볼 수 있고 호텔리어 또는 승무원이 되기위한 학사과정 중 호텔유급실습이 제공되는 ICMS호텔대학교, 그리피스대학교 등에 대한 맞춤상담도 가능하다. 4월6일과 7일, 38번째로 개최되는 코엑스 호주유학 박람회에서는 사전접수를 통해 상담 내용을 미리 제공하면 현장 상담에 용이할 뿐 아니라 어학연수 특별혜택, 학교수속, 비자신청, 숙소알선, 픽업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코엑스 호주유학박람회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참가신청을 통해 코엑스 박람회장에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마'했던 의사들…면허정지 절차 밟자 당황 "진짜 할 줄이야" 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 3.5%p↓…與 지지율도 하락세 반전 [데일리안 여론조사] 총선 지휘 "한동훈 잘하고 있다" 48.9%…"이재명 잘하고 있다"는 40.2% [데일리안 여론조사] '비례 투표' 국민의미래 38.6%, 민주연합 22.7%, 조국신당 20.3% [데일리안 여론조사] [인터뷰] TSMC 떠나 삼성 지원군으로...에이디테크놀로지 "모든 준비 마쳤다"
  • 원·달러 환율 5.9원 내린 1325원 출발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9원 내린 1325.0원으로 출발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마'했던 의사들…면허정지 절차 밟자 당황 "진짜 할 줄이야" 익혀도 안 죽는다…봄철 '이것' 잘못 먹으면 기억상실 '3중 고발' 당한 이재명…선거전 본격화에 '입'이 리스크 "국회 출근 전 불륜男과 호텔서…" 증거사진까지 나와 '발칵' [르포] "이번엔 2번입니다" 수원 일대 '마비' 시킨 한동훈, 민심 곳곳 찍었다
  • 유안타證 “코스피 장기상승 국면 진입…환율 추이 주목” "장기적으로는 매수세 강화 중" 유안타증권은 코스피 지수가 장기 상승 국면의 분기점에 진입했다는 분석했다. 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8일 보고서를 통해 “코스피는 중요한 분기점에서 정체되고 있다”며 “1월 초 고점대가 위치한 2650~2700포인트의 저항을 넘지 못하고 약 2주 정도 횡보 중”이라고 진단했다. 정 연구원은 “좀 더 큰 그림으로 보면 작년 10월 저점에 비해 1월 저점이 높아졌고, 작년 9월에서 11월까지 200일 이동평균선(이평선)을 이탈한 폭보다 올해 1월에 이탈한 폭이 작아서 장기적으로는 매수세가 강화되는 모양”이라고 했다. 그는 “작년 10월과 올해 1월 저점을 연결한 추세선은 중요한 지지대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2700포인트 돌파를 위해서 단기 내지 중기적인 조정이 있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시장은 장기적으로 상승 국면으로 전환되는 과정에 있다고 정리할 수 있다”며 “단기 상승 탄력이 둔화되더라도 그리 나쁘게 볼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단기적으로 다소 우려스럽게 보이는 변수는 원·달러 환율이다. 정 연구원은 “1월 중반 이후 주가 상승 과정에서 환율은 하락하지 않고 횡보했다”며 “60일 이평선은 지금도 지지대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환율 추세는 60일 이평선을 기준으로 판단할 수 있다”며 “현재 원달러 환율은 박스권 상단선 부근에 있다고 볼 수 있지만 이전 고점대까지 폭이 좀 더 남아 있다고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하방 경직성이 확보된 상황이라 단기 상승세가 나타나면 주식 시장에 부담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코스피의 장기 상승 추세가 유효해도 이런 단기적인 부담이 존재한다는 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마'했던 의사들…면허정지 절차 밟자 당황 "진짜 할 줄이야" 익혀도 안 죽는다…봄철 '이것' 잘못 먹으면 기억상실 '3중 고발' 당한 이재명…선거전 본격화에 '입'이 리스크 "국회 출근 전 불륜男과 호텔서…" 증거사진까지 나와 '발칵' [르포] "이번엔 2번입니다" 수원 일대 '마비' 시킨 한동훈, 민심 곳곳 찍었다
  • 소비자물가 상승 두 배 웃도는 식료품…도미노 인상 우려 [물가가 왜 이래③] 2월 소비자물가 우유 등 4.9%↑ 지난해 9% 상승 이어 증가세 계속 연평균 5%씩 오르는 우윳값에 커피·빵 등 ‘밀크플레이션’ 이어져 2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동월대비 3.1% 오른 가운데 우유 등 일부 식료품 가격이 급등하면서 관련된 다른 제품 가격도 연쇄적으로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 통계청이 6일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1% 상승했다. 1월 2.8%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이 가운데 식료품과 비주류음료는 전체 물가 상승률을 두 배 이상 웃도는 상승 폭을 보였다. 전년동월대비 6.9% 오른 식료품·비주류음료는 1월과 비교해도 1.4%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다. 구체적으로 우유와 치즈·계란이 전년동월대비 4.9% 올랐다. 아이스크림은 10.9% 상승했다. 우윳값은 지난해 이미 9.9% 오르며 14년 만에 최대 폭 상승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국산 흰우유 가격은 ℓ당 3081원으로 전년(2879원)대비 7.0% 올랐다. 평년 가격(2603원)을 18.4% 웃도는 수준이다. 우윳값은 1985년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후 30년 동안 연평균 5%씩 오르는 중이다. 소비자들이 ‘대체유’로 눈길을 돌리는 이유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멸균우유 수입량은 전년 대비 18.9% 증가한 3만7000t로 집계됐다. 우유와 치즈, 달걀 가격 상승이 충격인 이유는 이들 상품이 빵이나 커피, 과자를 만드는 주요 재료 중 하나라는 점이다. 우유·치즈·달걀값이 오르면 커피와 빵, 과자, 아이스크림도 따라 오를 수밖에 없다. 이른바 ‘밀크플레이션’이다. 커피 경우 이미 원두 가격마저 1년 전보다 10% 이상 오르면서 최근 프랜차이즈 업체를 중심으로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커피빈’은 지난해 12월 24일부터 라떼, 아이스 블랜디드 음료 등 일부 제품 가격을 약 100원 인상했다. ‘더 리터’ 역시 지난 1월 15일부터 메뉴 평균 가격을 400원가량 올렸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서울 시내 파리바게뜨 ‘후레쉬 크림빵’ 가격은 1700원으로 1년 전(1400원)에 비해 21.4% 올랐다. 같은 기간 파리바게뜨의 ‘달콤한 연유바게트’는 3100원에서 3400원으로 9.7% 상승했다. 뚜레쥬르 ‘슈크림빵’ 역시 1700원에서 1900원으로 11.8% 올랐다. 아이스크림은 지난 2월 기준 전년 대비 10.9% 올랐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서 지난해 아이스크림 가격을 조사했을 때 4분기 기준 전년보다 21.2% 늘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소비자에겐 상당한 부담일 수밖에 없다. 이 밖에도 지난 1월 기준 요구르트 같은 발효유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5% 상승해 42년 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치즈 가격 또한 19.5% 치솟았다. 밀크플레이션 영향은 생각보다 장기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축산 사료로 이용하는 수입 곡물 가격이 오르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 최대 밀 수출국 중 하나인 우크라이나는 여전히 러시아와 전쟁을 이어가고, 홍해를 통해 들어오는 수입처도 불안 요소가 가득하다. 사룟값 인상은 원윳값 상승으로 이어지고, 이는 밀크플레이션을 강화하는 요인이 된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기획재정부와 농림축산식품부 등을 중심으로 14개 부처 차관급이 모여 '범부처 특별물가안정대책반'을 꾸려 대책을 마련 중이다. 정부 관계자는 “지표와 체감 물가 갭(차이)이 큰 게 가장 문제”라며 “우유나 설탕처럼 다른 제품 가격에도 직접 영향을 미치는 것들은 좀 더 신경 써서 관리를 할 수밖에 없다. 기업들 협조도 구하고 유통과정도 좀 챙겨서 인상 폭을 최소화하려 한다”고 말했다. ▲“아껴 썼는데 왜…” 속수무책 난방비에 ‘꿀팁’ 찾는 서민들 [물가가 왜 이래④]에서 계속됩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표는 3, 체감은 30… 국민 ‘물가 안정’ 못 느끼는 이유 [물가가 왜 이래①] ‘1만원 사과’…41% 오른 농수산물, 수입으로 잡겠다는 정부 [물가가 왜 이래②] 과일·채솟값 치솟자 ‘비상수급안정대책반’ 가동…농식품부, 물가 매일 살핀다 70% 넘게 치솟은 과일값에 물가 다시 3%대…“농산물 가격 안정이 관건” 소비자물가 3% 재진입… 과실 32년 만에 최대폭 상승
  • 저스템, 2세대 반도체 습도제어장치 'JFS' 수주 가속화…"매출 증대 기대" 글로벌 종합반도체 기업 M사로부터 200시스템 추가 수주 올들어 두 번째 수주, 글로벌 습도제어 시장의 선두기업입지 공고화 향후 양산라인에서 본격적인 횡전개 및 그에 따른 매출 증대 기대 반도체 습도제어 솔루션 글로벌 선두기업인 저스템(대표 임영진)은 종합반도체 기업로부터 2세대 습도제어장치인 'JFS'(Justem Flow Straightener)를 추가로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첫 수주를 받은 이후 한달 만에 받은 두번째 수주다. 회사측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반도체 양산라인에서 습도제어와 수율향상을 위해 JFS가 본격적으로 장착되는 횡전개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그에 따른 매출증대도 기대하고 있다"며 "1세대 제품인 N2 PURGE는 현재 세계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JFS는 저스템이 세계 최초로 만든 솔루션으로 반도체 웨이퍼가 보관돼 있는 FOUP내 습도를 1% 이하까지 낮춤으로써 수율 향상을 높이는 저스템의 2세대 습도제어 시스템이다. 저스템은 수주 이전 2년여라는 장기간의 양산평가과정을 거치며 JFS의 효용성과 완성도 등 제품의 우수성과 강점을 검증받은 바 있다. 양산평가 이전에 저스템은 이미 3년여의 기술개발과정을 거쳤다.FOUP내 습도를 상시적으로 제어하도록 독자적으로 개발한 수직층류(Laminar flow)제어기술을 적용해 효과를 최적화했고 나아가 기존 EFEM(Equipment Front End Module) 장비에 추가적인 장착만으로도 습도제어와 수율제고의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설계해 가성비 높은 제품을 구현했다. 수직층류 제어기술은 지난 1월에 열린 세미콘 전시회에서도 국내외업체들의 큰 관심을 끌었던 솔루션이다. 저스템 임영진 대표는 "습도제어 솔루션의 최강자 저스템이 공급하는 JFS가 1 세대 제품인 N2 PURGE 솔루션의 세계시장 점유율과 수익을 상회하는 대표적인 상품으로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본격적인 횡전개가 기대되는 만큼 JFS의 추가수주와 시장확대를 위해 글로벌 시장을 지속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마'했던 의사들…면허정지 절차 밟자 당황 "진짜 할 줄이야" 익혀도 안 죽는다…봄철 '이것' 잘못 먹으면 기억상실 '스파이 패밀리'·'유미의 세포들'·'쿵푸팬더4'…팬덤 애니의 박스오피스 대결 [D:영화 뷰] '3중 고발' 당한 이재명…선거전 본격화에 '입'이 리스크 임종석의 회군, ‘엄중 낙연’ 닮은 ‘쫄보’ 행보
  • 높아지는 경기 회복 기대감… 수출 강화·내수 활력 ‘관건’ 소비 대응책 마련·수출 회복세 강화 “수출 경기, 가계소득 증대로 이어져야” 고금리·고물가·고유가 3중고(高) 상황 속 경기 불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올해 한국 경제가 저점을 지나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내수 부진에도 불구하고 수출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경기 부진이 완화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에 따라 수출 증가가 고용 창출·가계소득 증대 등 내수 회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어떻게 정착하느냐가 관건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최근 ‘2024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국내 총수출이 기존 전망(3.8%)보다 높은 4.7%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도체 경기 반등과 세계 경제성장률 상향 조정을 반영한 수치다. KDI는 또 지난해 우리나라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세(전년 동기 대비 2.2%)가 확대한 점을 꼽으며 경기 부진 완화를 시사했다. 국내 경제를 둘러싼 대외 여건도 나아지는 추세다. 중국과 미국의 경착륙 위험이 줄어들면서 글로벌 경기 전망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다소 완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경제는 부동산발 경기 부진이 지속하고 있으나, 정부 부양책으로 경기 둔화가 완만한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미국 경제는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함에 따라 한국 입장에서 수출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졌다. KDI는 이러한 대내외 여건을 고려해 향후 한국 경제는 수출을 중심으로 경기가 완만히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경제연구원 또한 지난달 발표한 경제주평에서 올해 한국 경제가 경기 저점을 지나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경기순환주기 상 2024년은 제12순환기의 수축 국면을 지나 제13순환기의 확장 국면 중 회복기에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현경연은 주요 부문별로 경기판단지수를 산출하고 이를 통해 현재 경기 위치를 판단했다. 경기판단지수는 0p가 저점이다. 1p를 상회할 경우 2022년 기록한 정점을 웃도는 강한 회복세로 진단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생산은 지난해 말 1.36p 경기판단지수를 보이며 안정적인 회복 국면에 들어섰다고 분석했다. 설비투자는 0.52p로 회복 국면으로 진입 중이라고 봤다. 반면 소비와 건설투자는 작년 12월 기준 각각 0.02p, 0.00p로 저점 부근에 머무르거나 수축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소비와 건설투자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내수 경제를 어떻게 회복할지가 정부 과제로 남는다. KDI는 내수는 고금리 기조가 유지됨에 따라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상태라고 진단했다. 민간 소비가 낮은 증가세를 지속하고 투자는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설비투자에서 건설투자는 부동산경기 하락 등을 반영하면 기존 전망(-1.0%)보다 0.4%P 떨어진 –1.4%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KDI는 “대내적으로 부실 건설업체의 구조조정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할 경우, 건설투자 부분에서 신용경색이 발생하고 실물경기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경기 회복을 위해서는 소비와 건설투자 등 내수에 초점을 둔 정책 운용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내수와 달리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는 수출 경기가 전체 경기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수출 회복세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현경연은 “공공부문의 주택 공급 확대와 부동산 금융 지원 등 건설투자 활성화 정책을 통해 건설 경기가 조기에 반등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소비의 경우 소득공제 대상 확대, 할인 쿠폰 발행, 개별소비세 인하 등 소비 대응책을 지속 추진해 내수 시장 전반의 활성화를 도모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수출은 “미국과 중국 등 주요 수출시장에 대한 공략 강화 및 불확실성 차단을 통해 회복세를 강화해야 한다”며 “장기적으로는 수출 증가가 고용 창출 및 가계소득 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할 수 있도록 근본적 체질 개선을 위한 노력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획재정부도 이같은 지적에 동의했다. 김귀범 기재부 경제분석과장은 “양 기관 말에 동의하는 바로, 정부 역시 민생·내수 등 취약 부문 지원을 강화하고 상반기 재정 신속 집행 및 건설투자 보강 등을 통해 체감·지역 경기 개선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며 “수출 회복 온기가 내수 경기까지 확산할 수 있도록 수출·투자·일자리로의 체계적 연계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마'했던 의사들…면허정지 절차 밟자 당황 "진짜 할 줄이야" 한동훈 "이재명에게 신원보증 받아 이번 국회에 간첩 입성" "국회 출근 전 불륜男과 호텔서…" 증거사진까지 나와 '발칵' 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 3.5%p↓…與 지지율도 하락세 반전 [데일리안 여론조사] 익혀도 안 죽는다…봄철 '이것' 잘못 먹으면 기억상실
  • 1월 경상수지 30억5000만 달러 흑자…9개월 연속 반도체 등 수출 호조에 경상수지가 9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 경상수지는 30억5000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지난해 5월 이후 9개월 연속 흑자가 이어졌다.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가 42억4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 증가 폭(80억4000만 달러)은 축소됐다. 수출은 54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0% 늘었다. 품목 중 반도체(52.8%), 승용차(24.8%), 기계류·정밀기기(16.9%) 등의 증가세가 지속됐다. 지역별로는 미국(27.1%)과 동남아(24.4%) 등으로의 수출 증가세가 확대됐다. 중국(16.0%)과 유럽연합(5.2%) 등으로의 수출도 증가 전환했다. 수입은 543억7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7.9% 줄었다. 에너지 가격 하락과 내수 부진 등으로 원자재(-11.3%), 자본재(-3.8%), 소비재(-4.2%) 모두 감소세가 지속됐다. 원자재 중 가스(-42.3%), 화공품(-16.3%), 비철금속(-12.95) 등이 줄었다. 자본재 중에서는 정보통신기기(-16.1%), 전기·전자기기(-5.5%) 등이 감소했고, 소비재에서는 승용차(-44.6%), 내구소비재(-9.4%) 등이 줄었다. 서비스수지는 26억6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11월(-22억1000만 달러)과 비교해 적자 폭이 커졌다. 출국자 수가 증가하면서 여행수지가 14억7000만 달러 적자가 지속됐다. 지적재산권수지도 5억2000만 달러 적자를 봤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13억5000만 달러)을 중심으로 16억2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마'했던 의사들…면허정지 절차 밟자 당황 "진짜 할 줄이야" 익혀도 안 죽는다…봄철 '이것' 잘못 먹으면 기억상실 임종석의 회군, ‘엄중 낙연’ 닮은 ‘쫄보’ 행보 "국회 출근 전 불륜男과 호텔서…" 증거사진까지 나와 '발칵' "집단행동 전공의, 면허 취소되면 재발급 힘들고 최소 1년 이내 면허정지" [법조계에 물어보니 364]
  • 증시에 내려진 ‘포모 주의보’…쏟아지는 투자처에 ‘버블 경고’ 각종 강세장에…빚투 한달새 7333억원 급증 몰빵 풀베팅 아닌 장기·분산투자 필요성 제기 올 들어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로 꼽히는 엔비디아를 필두로 미국 증시와 각국의 반도체주가 급등하는 동시에 일본 증시, 비트코인, 금 등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 자산의 상승 흐름이 지속되면서 상승장에서 소외될 것을 우려해 뒤늦게 매입에 나서는 포모(FOMO·Fear Of Missing Out) 증후군이 확산되고 있다. 빚투(빚내서 투자)까지 감행하는 투자자들이 속출하자 버블(거품)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거듭 제기된다. 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날인 7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18조5594억원을 기록했다. 한 달 전인 2월7일(17조8261억원)과 비교하면 빚투 규모가 약 7333억원(4.11%)가량 불어난 수준이다. 올해 신용거래잔고는 17조원선에서 등락을 반복했으나 지난달 19일 이후 18조원대에서 꾸준히 상승 폭을 넓히고 있는 상황이다. 이 때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투자자들이 증권사에 돈을 빌려 주식을 산 뒤 아직까지 갚지 않고 남은 돈을 의미한다. 글로벌 주식시장에서 특정 투자처를 두고 과도한 투자 열풍이 불면서 ‘한탕’을 노린 단타 투자자들이 급속도로 증가해 빚투까지 감수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온라인 투자 게시판에서는 “전세금을 빼서 투자했다”, “아파트 중도금으로 한 방을 노리고 있다”, “20대 때는 잃을 게 없으니 비트코인 도박에 올인한다” 등 무모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투자 행태는 포모 증후군에서 비롯됐다. 우리말로는 ‘소외불안 증후군’이라 불리는 포모 증후군은 타인에게 느끼는 시기심과 질투심, 불안감 등에서 야기된다. 특히 단기 투자자가 증가할수록 포모 증후군에 빠진 투자자들의 투심을 유도하게 되는 데 이 과정에서 가장 위험한 것이 빚투로 꼽힌다. 앞서 지난 2020년 발생한 ‘부동산 영끌 빚투’ 사태를 비롯, 2000년대 초반 닷컴버블, 2017년·2021년 비트코인 광풍 때 포모 증후군은 소수에게만 ‘대박’을 선사하고 다수에게는 ‘쪽박’을 안겼다. 당시 소수의 투자 성과에만 집중한 채 주식장에 달려든 투자자들에게는 결국 빚과 패닉만이 남았다. 이에 전문가들은 과열된 투자처에 대한 투자 비중을 줄여야 한다고 지적한다. 한 곳에 풀베팅 하는 것이 아닌 장기·분산투자 관점에서 접근해야 의미 있는 수익률을 거둘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나아가 버블(거품)에 유의할 필요가 있으며 스스로 수익에 대한 확신이 있을 때 투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식시장 분위기와 트렌드에 이끌린다는 이유만으로 투자할 경우 단기 변동성에 대응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현재 심리상담 전문가로 활동 중인 김선희 전 단국대학교 교수는 “무작정 투자장에 뛰어드는 것이 아닌, 한 번의 투자로 자산이 100배가량 불어날 수도 있지만 0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며 “사회적인 트렌드에서 뒤쳐지는 게 아닌 손실을 두려워하는 투자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도 “심리적으로 안정된 상태여야 근거 있는 투자 전략을 세우고 안목을 키울 수 있는 데 트렌드를 쫓고자 빚투를 감행하게 될 경우 불안정한 마음가짐으로 주식시장에 달려드는 것”이라며 “기대감에 사로잡혀 앞이 보이지 않는 선택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일갈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뷰] TSMC 떠나 삼성 지원군으로...에이디테크놀로지 "모든 준비 마쳤다" “4만 천장 뚫었다” 日 증시 초강세…쏟아지는 일학개미 러브콜 금값 고공행진에 투자자 늘었지만…골드뱅킹은 '제자리걸음' '설마'했던 의사들…면허정지 절차 밟자 당황 "진짜 할 줄이야" '컷오프 반발'에 강수?…한동훈 "무소속 복당 불허" 장동혁 "데이터 공개 가능"
  • ‘밸류업·반도체’ 기대감, 외인은 반응하는데...개미는 여전히 외면 저PBR株 현대차·삼성물산…외인 ‘사고’ 개인 ‘팔고’ SK하이닉스도 매매 엇갈려…삼성전자만 동반 매수 국내 증시 주도력 지속 전망…외인 수급 지속 ‘주목’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에 이목이 쏠리고 있지만 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 투자자들의 온도 차는 여전히 작용하고 있다. 외국인은 향후 가치 향상에 초점을 맞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는 반면 개인은 상대적으로 미지근한 반응이다. 인공지능(AI) 이슈와 함께 최근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의 상승 랠리 구가로 주목받고 있는 반도체주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어 향후 이같은 양상이 지속될 지 여부가 관심사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2.8~3.7) 외국인의 순매수 상위 5개 종목은 SK하이닉스(1조4273억원), 현대차(7726억원), 삼성전자우(4162억원), 삼성물산(3774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2804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현대차(PBR 0.71배)와 삼성물산(PBR 0.79배)은 저PBR 이슈로 주목받고 있는 대표적인 종목들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이슈와 맞물리며 이목이 쏠리고 있는 반도체주다. 결국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제외하면 최근 화두로 떠오른 저PBR·반도체주에 해당되는 종목들이다. 이같은 양상은 이달 들어서도 지속되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순매수한 상위 5개 종목은 SK하이닉스(2752억원), 현대차(1886억원)·KB금융(1620억원)·우리금융지주(1034억원)·LIG넥스원(976억원) 등으로 LIG넥스원을 제외하면 모두 반도체 및 저PBR주들이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높은 반도체주와 저PBR주의 비중과 달리 개미들은 이를 차갑게 외면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이 최근 한 달간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현대차(-9671억원)로 SK하이닉스(-8162억원), 한국전력(-3571억원), 삼성전자우(-3335억원), 삼성물산(-3234억원) 등으로 모두 저PBR주와 반도체주들이다. 최근 이들 종목에서 주가 상승세가 나타나면서 이를 기회로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물이 출회된 영향이기는 하지만 외국인 투자자들과는 분명 다른 분위기다. 같은기간 삼성전자(1조750억원)를 1조원 이상 순매수하고 있지만 시총 1위 종목의 특수성을 감안해야 한다. 외국인과 개인은 올 들어 지난 7일까지 삼성전자 주식을 각각 2조2507억원과 1조9966억원어치를 사들이는 등 강한 동반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앞으로도 저PBR과 반도체주에 대한 높은 주목도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어 외인과 개인간 온도 차가 계속 지속될지 주목된다. 저PBR주는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최종 방안이 확정되는 6월까지 모멘텀이 지속될 수 있고 반도체는 AI와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의 이슈로 올 한 해 계속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2월 이후 주식시장을 좌우하고 있는 세 가지 분야는 반도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 저PBR주, 성장주로 이는 모두 외국인들이 사고 있는 주식들로 3월에도 이들에 대한 선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 이유를 “미국발 AI 관련 이벤트와 한국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 정책 모멘텀, 중장기 금리하락 기대감이 작용할 전망”이라고 설명하면서 “향후에도 이들 세 분야가 주식시장의 핵심 테마로 작용하고 외국인 수급도 꾸준히 유입될지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 3.5%p↓…與 지지율도 하락세 반전 [데일리안 여론조사] 죽어서도 구경거리…뼈·내장까지 전시된 푸바오 외할머니 소액주주 결집에 행동주의펀드 공세 강화...변화 조짐도 [주총 2024-②] ‘취임 1주년’ 이순호 예탁원 사장 “주총 전 과정 디지털화 추진” 오상헬스케어, 침체된 바이오株 ‘부활’ 신호탄 되나
  • '제4인뱅 도전' 김성준 유뱅크 대표 "생성형 AI 기반 은행으로 금융 약자 포용" 스타트업과 전통 기업 협력 모델 대주주 구성 등 자본력 확보 과제 제4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이 추진되면서 금융권의 새로운 얼굴들이 잇따라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현대해상과 핀테크 업체로 구성된 유뱅크 컨소시엄이 떠오르는 차세대 주자로 떠오르고 있어 주목된다. 유뱅크 컨소시엄은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노년층은 물론 소상공인‧중소기업‧외국인 등 제도권 금융회사가 접근하기 어려웠던 금융 약자를 다방면으로 포용하는 은행을 만들겠다는 포부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유뱅크 컨소시엄은 소소뱅크·KCD뱅크 에 이어 제4인터넷은행 설립을 준비 중이다. 소소뱅크는 소상공인·소기업 관련 35개 단체 연합으로 구성됐으며, KCD뱅크는 KCD가 소상공인 특화은행을 만들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중 유뱅크는 현대해상을 주축으로, 자비스앤빌런즈(삼쩜삼), 트래블월렛, 렌딧, 루닛 등이 손을 잡았다. 이들은 금융권에 접근하기 어려웠던 금융 소외계층을 포용하는 금융 서비스 개발이 가능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현대해상이 참여해 인터넷은행이 갖춰야할 사업적‧재무적 안정성을 더했다는 평가다. 김성준 유뱅크 컨소시엄 대표는 “시니어, 소상공인‧중소기업, 외국인들까지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모두를 위한 은행을 추구하고 있다”며 “은행의 일부 업무가 아닌 모든 분야를 제공하는 일반적인 은행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뱅크 컨소시엄이 제시하는 포용 금융 어젠다는 ▲시니어 ▲소상공인・중소기업 ▲외국인 등 세 가지다. 최근 급속히 변화하고 있는 우리 사회가 지닌 문제점을 금융 관점에서 풀어내 보겠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특히 외국인 근로자 증가와 지역 경제 발전에 관한 부분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지난해 12월에 통계청이 발표한 ‘이민자 체류 실태 및 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5월 현재 국내 체류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 중인 지역은 ▲경기(49만4000명) ▲서울(28만6000명) ▲충청권(17만명)순이며, 전년 말과 비교하면 서울을 제외하고 모든 지역에서 증가했다. 이는 제조업, 숙박업, 요식업 등 지방의 중・소기업 및 자영업을 지탱하는 취업 인구가 외국인 거주자 또는 체류자들로 채워져 가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 김 대표는 “이러한 증가 추세는 고령화와 맞물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사회 현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를 구성하는 한 축으로 대두되고 있는 외국인들이 편리하고 안정된 금융 생활을 영위하는 것은 지역 경제의 유지와 발전에 매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외국인 포용금융 뿐만 아니라, 시니어, 소상공인‧중소기업도 같은 맥락에서 포용금융을 추구한다”고 덧붙였다. 유뱅크 컨소시엄은 참여 기업들이 보유한 AI・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초개인화 금융 서비스 개발을 지향하고 있다. 세분화된 분석을 통해 시니어, 소상공인・중소기업, 외국인 등 기존의 금융 기업들이 세밀하게 다가가지 못했던 금융 소외 계층을 발굴해 맞춤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이들은 앞으로 점점 더 우리 사회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주요 구성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뱅크 컨소시엄은 이들 고객군에 대한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더욱 정교하게 분석해 제도권 금융으로 포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유뱅크 컨소시엄은 생성형 AI 기반의 은행을 만들것이라는 전략이다. 유뱅크 컨소시엄에 참여 중인 테크 기업들의 기술력과 인재를 통해 이종 산업간 융합 등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 내겠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등 1세대 인터넷은행들이 비대면 거래 등 사용자 편의성과 새로운 금융 상품 개발로 은행 혁신의 포문을 열었다면, 앞으로 등장할 2세대 인터넷은행은 AI 기술과 빅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금융의 초개인화 시대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권은 제4인터넷은행이 시장에 안착하기 위한 주요 과제로 자본력을 갖추고 있는 주주 구성이라고 입을 모은다. 인터넷전문은행특례법상 인터넷은행은 최소 250억원의 자본금이 필요한데, 결국 대주주의 안정적인 자금조달이 관건이라는 의미다. 현재 인터넷은행 3사인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토스뱅크에는 우리은행과 KB국민은행, 하나·SC제일은행 등이 각각 주주로 참여해 있다. 금융권은 유뱅크에 대형 보험사인 현대해상이 있지만 현대해상 한 곳의 자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 금융당국은 앞서 2015년 인터넷은행 첫 예비인가 때도 시중은행의 인터넷은행 참여를 독려한 점을 미뤄 이번에도 이를 중요하게 볼 것이라는 시각도 지배적이다. 김 대표는 “인터넷은행은 특화은행과 달리 은행이 수행해야 하는 업무 전반을 다뤄야 하므로, 1금융권의 은행이 갖뤄야 할 재무건전성, 리스크 관리 체계, 내부 통제 및 준법 감시 체제, 소비자 보호 체계 등에서도 소홀함이 없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뱅크 컨소시엄의 예비인가 신청 제출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다방면으로 사업 계획의 퀄리티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유뱅크 컨소시엄은 ICT 스타트업과 전통적인 금융 기업이 각자가 보유한 강점을 융합해 앞으로 다가올 세상에 필요한 새로운 은행을 만들어 보자는데 공감한 기업들이 참여했다”며, “스타트업과 전통적인 대기업의 새로운 상생 협력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마'했던 의사들…면허정지 절차 밟자 당황 "진짜 할 줄이야" [인터뷰] TSMC 떠나 삼성 지원군으로...에이디테크놀로지 "모든 준비 마쳤다" 총선 지휘 "한동훈 잘하고 있다" 48.9%…"이재명 잘하고 있다"는 40.2% [데일리안 여론조사] 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 3.5%p↓…與 지지율도 하락세 반전 [데일리안 여론조사] 국민 10명 중 7명 "전공의 집단사직 공감하지 않아" [데일리안 여론조사]
  • "골프와 선거, 고개 쳐들면 진다"는데…與 '공천 진통'에 우려 점증 [정국 기상대] '친윤 생존·친박 귀환' 공천에 당내 긴장감↑ 비대위·공관위 "시스템 공천의 결과" 일변도 비례대표 공천에까지 영향 미칠지 우려 섞인 시각 커져…"갈등 분위기 확실히 잡아놔야" 국민의힘이 내부에서 돌출한 공천 관련 이상기류로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경선 기회가 선별적으로 주어진단 내부 반발에도 불구하고 당 비상대책위원회와 공천관리위원회가 '시스템 공천'의 결과라는 주장을 되풀이하면서 우려가 커져가는 모양새다. 당 일각에선 친윤 중심의 공천 정국에 대한 반성 없이 비례대표 공천 정국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재연될 경우 본선 자체에 암울한 그림자가 드리울 수 있단 걱정을 내놓고 있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2대 총선 지역구 254곳 가운데 240곳의 공천 심사를 마무리했다. 이 가운데 지역구 현역 의원들은 3명 중 2명꼴인 90명 중 60명(66.6%)이 공천을 확정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이 밝힌 현역 교체율 전망치인 35%를 맞춘다고 가정하면 65%의 현역이 살아남은 셈이다. 문제는 현역들이 선별적으로 살아남았다는 당내 반발이 감지되고 있단 점이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과 가깝다는 친윤계 의원들이 대거 생존한 점에 대한 불만이 커지는 모양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12일 불출마를 선언한 장제원 의원을 제외하면 컷오프(공천배제) 된 친윤 핵심 의원은 한 명도 없다. 앞서 공관위는 원조 친윤으로 꼽히는 권성동(강원 강릉)·윤한홍(경남 마산회원) 의원에게 단수공천을 확정했다. 찐윤으로 분류됐던 이철규(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 의원은 경선을 치르는 듯 했지만 경선 상대가 포기를 하면서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고, '신핵관'으로 불린 박성민 의원은 울산 중구에서 3인 경선을 치른다. 당 안팎에선 중구청장까지 지낸 박 의원의 경선 승리가 확실시 된다고 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정진석 전 비상대책위원장, 김기현 전 대표 등 당을 이끌었던 친윤 지도부도 공천을 확정했다. 당내 친윤 모임인 '국민공감'을 이끌던 유상범·김정재·박수영 의원 등도 대거 본선에 올랐다. 윤 대통령 '호위무사'를 자처한 이용 의원은 하남갑에서 3자 경선에 이름을 올렸다. 오세훈 서울시장 측근인 이창근 전 서울시 대변인이 하남갑에서 경선 기회조차 받지 못한 점을 고려하면 친윤에 기울어진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비윤계가 공천에서 불이익을 당하고 있단 주장이 나오는 이유는 또 있다. 유승민 전 원내대표와 KDI 시절에 인연이 있던 유경준(서울 강남병) 의원의 컷오프가 대표적이다. 유 전 원내대표의 지역구를 물려받으며 유승민계로 분류되는 강대식 의원(대구 동·군위을)이 5자 경선을 치러야 하는 상황도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옛 이준석계로 분류되는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이 경기 포천·가평에서 5자 경선을 치르는 것도 비슷하다. 비슷한 계파로 분류되던 김병욱 의원을 비롯한 일부 현역 의원들이 경선에서 패배한 점을 고려하면 김 전 최고의 본선행 역시 쉽지만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또 박근혜 전 대통령과 가까운 이른바 친박 세력들의 귀환에 공천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단 비판도 나온다. 가장 큰 논란은 당 공관위가 박 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이자 심복인 유영하 변호사를 지난 5일 대구 달서갑에 단수공천한 것이다. 해당 지역 현역인 홍석준(초선) 의원은 경선조차 치러지지 않은 컷오프 사실에 반발하며 공관위에 이의를 제기했다. 탄핵 정국에서 최서원(최순실) 태블릿PC 조작설을 제기하며, 당시 수사 책임자였던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과 각을 세웠던 도태우 변호사는 경선을 거쳐 대구 중남구에 공천을 받았다. 아울러 '친박 좌장'으로 평가받던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도 경북 경산 지역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상황이다. 박근혜정부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을 지낸 3선의 김재원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이 경북 의성·청송·영덕·울진 선거구에서 현역인 박형수 의원과의 경선에서 살아돌아올 경우 옛 친박계가 단숨에 4명까지 늘어나는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당 안팎에선 아직 탄핵정국이 국민들에게서 채 잊히지 않은 만큼 옛 친박계의 정치일선 복귀가 본선에 큰 도움이 되겠느냐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당 비대위와 공관위는 지속된 공천 관련 지적에 반발하고 나섰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중앙당사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단 의사를 밝힌 이채익(울산 남갑) 의원을 향해 "출마는 본인의 선택이지만 과거처럼 당의 입장에 반발해서 나갔다가 당선된 다음 다시 복당한다, 이런 생각이라면 그런 것을 절대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컷오프에 반발한 유경준 의원에 대해서는 "반발하는 분도 계신데 강남·서초에서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두 번 재임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시스템 자체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부정하는 분을 재배치할 필요는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공천관리위원을 겸직하고 있는 장동혁 사무총장도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공천 탈락에 반발하는 의원들에 대해 "왜 경선에 포함되지 않았는지 구체적으로 데이터를 언론에 공개하라고 하면 즉시 공개하겠다"며 "기계적으로 계산기로 공천할 것 같으면 공관위가 필요 없다"고 일축했다. 이 같은 공천 잡음을 잡아내지 못한다면 국민의힘이 향후 국민추천제 운용과 비례대표 선발 과정에서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단 지적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20년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골프와 선거의 공통점은 고개를 쳐들면 그 순간 지는 것"이라며 "국민이 결정하기 때문에 국민을 하늘로 모셔야 한다"고 언급한 대로 일방적인 공천을 지속할 경우 문제가 생길 수 있단 우려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국민의힘 한 의원은 "지역구 공천에서도 솎아낸단 얘기가 나오게 되면 비례대표 선발 과정에서는 더 심한 전횡이 벌어질 수 있다"며 "비례대표 공천조차 이미 깔린 판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지금 이런 갈등 분위기를 제대로 정리하지 않으면 더 큰 문제가 될 것이라 우려하는 내부 목소리도 상당하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도 이 같은 우려가 확산되는 모양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국민의힘의 시스템 공천이라는 것도 결국은 비윤계를 골라내는 그런 시스템으로 설계가 된 것이다. 민감한 공천들을 다 뒤로 미뤄놨지 않나"라며 "이제서야 비윤계 잘라내기를 본격적으로 시작을 하면서 불만이 터져나오는 상황인 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시스템 공천이라고 이야기를 한다는 게 일반 국민들이 생각하기에 어떨지 잘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도 "시스템이라는 게 사람이 어떻게 적용하느냐의 문제다. 국민의힘의 공천에도 상당히 정치적인, 정무적인 판단이 들어가 있다고 본다"며 "지금까지 조용한 것 같은데 탄핵 이야기가 또 나올 수도 있다. 대구 지역이 아닌 유권자나 중도 성향의 유권자들, 그리고 민주당을 이탈해서 국민의힘도 한번 쳐다보겠다 했던 유권자들이 (유영하 변호사 공천을 보고) 탄핵을 또 시작하네 이렇게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결국 '뇌관' 된 與 영남 공천…'비대위 대응'에 쏠리는 눈길 '강남·TK' 텃밭 뇌관 여는 국민의힘…공관위가 꺼내들 묘수는 고장난 '시스템 공천'…與, 유경준 및 '오세훈계' 이창근 컷오프 [정국 기상대] 與 현역 교체율 35% 안팎…정영환 "시스템공천 의미" '컷오프 반발'에 강수?…한동훈 "무소속 복당 불허" 장동혁 "데이터 공개 가능"
  • 임종석의 회군, ‘엄중 낙연’ 닮은 ‘쫄보’ 행보 총선 참패 후 이재명 실각 예상해 차기 도모? 망나니 사천에 한마디 말도 못 한 기회주의 “이 대표는 저질 리더” 맹공 홍영표와 비교돼 이낙연, 이준석-임종석에 배신 연타 “2패” 임종석의 ‘전 전대협(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의장’ 타이틀이 무색해졌다. 공천에서 첫 오프됐을 때 재고를 요청한다는 둥 순한 양처럼 굴 때 벌써 이상했다. 그 요청이 일언지하에 거절당해 사람들 이목이 쏠린 일주일 후 거취 표명에서 의외의 ‘백기’를 들었다. 그의 재고 요청은 거의 애걸이었고 읍소였다. “왜 이렇게까지 하는지 도무지 납득이 되질 않는다. 의결을 재고해달라. 총선 승리 반전의 계기를 마련해달라.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이재명을 지지했던 마음들을 모두 모아달라.” 임을 향한 ‘일편단심’을 이토록 구구절절 읊어댈 때 진작 알아봤어야 했다. 특히 이낙연이 그렇다. 그는 ‘전두환 독재 타도’를 외치던 35년 전의 결기와 기백을 이재명 맹비난과 탈당, 호남 출마 선언으로 보여 주길 기대했다. 그러나 임종석은 결단의 순간에 이낙연 자신과 매우 흡사한 면을 보이고 말았다. 좌고우면하다 꼬리를 내려 버리는 것…. 두 사람은 공통점이 적지 않은데, 관운이 좋다는 게 으뜸이다. 임종석이 전대협 3기 의장이 된 건 운동권 수뇌부의 전략적 판단에 의해서였다. 그리고 1980년대 후반 학생운동은 1960~70년대 유신 때와 달랐다. 즉, ‘데모 자율화’ 시대였다. 운동권 배후 핵심들이 ‘대중화’(요즘 말로 외연 확장)를 위해 서울-연세-고려 대신 한양대 총학생회장을 일부러 찍은 것이다. 임종석도 그래서 밀입북 결행 대학생으로 중앙대 재학 임수경을 골랐다. 당시 학생 운동권에서 공공연히 얘기됐던 사실이다. 임종석은 이 전대협 의장 훈장을 달고 33세에 국회에 들어왔다. 김대중-이해찬의 스카우트에 의해서였다. 이낙연도 김대중 키즈다. 정치부 기자를 하다 국회의원이 된 뒤 승승장구, 총리까지 지내면서 별 어려움 없이 컸다. 온실에서 자란 ‘엄중 낙연’이 역시 온실에서 거물로 성장한 임종석에게 전날 밤까지 탈당 약속을 하다 다음 날 ‘페이스북 회군’으로 뒤통수를 맞았다. 신당 세 확장 과정에서 이준석에게 쿠데타를 당한 데 이은 연타에 2패를 기록했다. “당의 결정을 수용합니다.” 임종석이 좋은 소리를 못 듣는 건 이재명 욕을 하며 탈당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다. 반독재 투쟁의 선봉에 섰다는 그의 정의감과 용기에 의문 부호가 달아졌기 때문이다. 그는 이재명의 공천이 민주당을 자신의 사법적, 정치적 이득을 위한 사당으로 만들기 위한, 정당사에 전례가 없는 사천을 자행하고 있는데 대해 한마디 말도 하지 않았다. ‘재고’를 향한 미련이 있어서 그랬을 것이다. 기회주의다. 이런 이중적 태도는 임종석 직전 전대협 의장 출신 이인영(고려대)도 이하 동문이다. 구로에 공천을 받은 상황이니 더더욱 말을 할 필요가 없다. 운동권들의 위선, 이중 기준을 드러낸 상징적 사건이다. 일찍이 탈당한 이상민이 이들을 ‘공범자’로 부른 말은 필자가 지난 칼럼(3월 1일자, 이상민의 탁견, “민주당 저 지경은 기득권 공범자들 탓”)에서 소개했었다. 임종석은 공범자가 되려다 못 되었을 뿐이다. “민주당 내부에 있는 구성원들이 지금 아우성치고 있는 건 사실 민주당이라는 거대 정당의 기득권에서 뛰쳐나오기가 싫었던 것이다. 수수방관하며 자기만은 살아날 수 있다고 기대한 공범자들 때문에 민주당이 그 지경이 된 것이다.” 임종석은 또 호남 출마도 겁을 냈다. 전남 장흥 출신이나 어렸을 때 안양-서울로 이사 왔다. 높은 지명도로 출신 대학 지역에서는 쉽게 당선됐지만, 광주나 장흥-고흥에서는 민주당 후보와 싸워서 이길 자신이 없었다. 이래서 겁쟁이란 말을 듣는다. 그가 돌연 말 머리를 집(당)으로 돌리자 이재명의 입이 가장 크게 벌어졌다. “어려운 결단이었을 텐데 당 결정을 존중하고 수용해 준 데 대해서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 당의 전략적 판단에 따라서 본인이 원하는 공천을 해드리지 못했으나 정권 심판 과제를 해결하는 데 모두가 힘을 합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임종석의 ‘쫄보’ 회군은 이재명의 사당이 된 민주당을 ‘가짜 민주당’이라고 하며 뛰쳐나온 친문계 좌장 홍영표와 비교됐다. 학생운동으로 병역 면제를 받은 전 전대협 의장보다 만기 전역 육군 병장 출신이 훨씬 더 낫다. “당내 어떠한 반대 세력도 싹을 남기지 않겠다는 독한 리더십을 보면서 이 대표는 민주당은 물론 대한민국을 이끌 자질이 전혀 없는, 저질 리더라는 생각이 든다.” 임종석이 당내에서 차기를 도모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여당 비대위원장 한동훈이 그런 ‘포석’을 슬쩍 꼬집었다. “민주당에 계신 분들은 바둑을 두듯 포석을 두는 것 같다. 왜 이렇게 계산이 많은지….” 그러나 임종석이 8월 전당대회에서 표를 많이 얻는 건 불가능하다. 민주당은 총선에 참패하더라도 친명들 세상이 되어 있을 것이고, 해야 할 때 할 말을 하지 못하는 비겁한 기회주의자에게 친문-비명계가 전폭적인 지지를 절대로 보낼 리 없다. 글/ 정기수 자유기고가(ksjung7245@naver.com)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마'했던 의사들…면허정지 절차 밟자 당황 "진짜 할 줄이야" 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 3.5%p↓…與 지지율도 하락세 반전 [데일리안 여론조사] "국회 출근 전 불륜男과 호텔서…" 증거사진까지 나와 '발칵' K콘텐츠 날아다니는데…예산 감액에 발목 잡힌 영화인들 [영진위 예산 칼질①] "집단행동 전공의, 면허 취소되면 재발급 힘들고 최소 1년 이내 면허정지" [법조계에 물어보니 364]
  • [과수원 사람들] 이수정 수원정·방문규 수원병·민병덕 안양동안갑 후보 이수정, 한동훈 비대위원장 만나 지원 요청 방문규 '화성행궁 지하주차장 건립 추진' 약속 민병덕, 총선 예비후보 등록…'재선 도전' '과수원 사람들'이 총선 한 달여를 앞두고 잰걸음을 딛고 있다. 과연 '과수원 사람들'이 누구이길래…사실 '과수원 사람들'은 특정 인물이 아니다. 그저 △과천 △수원△의왕 △안양 지역 후보들을 일컫는 말이다. 경기도를 잡기 위한 여의도의 셈법은 △과천 △수원△의왕 △안양 표심이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만큼 해당 지역은 수도권의 민심을 보여주는 사활이다. 그리고 지금도 양당 후보들은 수없이 지역민들을 만나며 현장을 뛰어다니고 있다. 유권자들의 표심을 움직이게 하는 오늘의 후보들 소식을 알아보자. 오늘의 이야기 주인공 △이수정 △방문규 △민병덕 후보. 이수정, 영통구청 앞으로 한동훈 비대위원장 초대해 현장 설명 이수정 국민의힘 경기 수원정(매탄·광교·원천·영통1) 후보가 7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삼성전자 본사 인근에 있는 영통구청 앞에서 거리유세를 하며 현장 설명회를 진행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깜짝 수원 일정을 계획하며 각 후보에게 방문장소를 추천받았다. 이수정 후보는 직접 현장에서 지역현안을 설명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인접한 영통구청 부근을 요청했고,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직전에 경기남부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구축을 강조한 만큼 두 사람은 영통구청 맞은 편에서 삼성전자 본사가 있는 쪽으로 거리유세를 이어가며 현안 논의를 함께 했다. 이수정 후보 측에 따르면 한동훈 위원장에게 수원시 재정자립도는 2019년 55.9%를 시작으로 꾸준히 하락하고 있고 코로나가 끝난 직후인 2023년에도 46% 수준에 머물러 있으므로, 국민의힘이 국가전략 차원에서 추진하는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구축에 있어 반도체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기관만큼은 삼성전자 본사가 있는 수원정 지역구에 꼭 설립해서 삼성전자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방문규 '화성행궁 지하주차장 건립 추진' 약속 방문규 국민의힘 경기 수원병 후보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수원특례시 시민들에게 '새 희망'의 메시지를 던졌다. 원도심 부활, 지하철 연장 등 집권 여당이 나서 수원시민들의 염원을 풀어주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방문규 후보는 7일 수원을 찾은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함께 수원 팔달구 지동못골시장 상인연합회 간담회에서 주차장 문제, 온누리 상품권 활성방안 등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했다. 이 자리에서 방문규 후보는 원도심을 살리기 위한 일환으로 '화성행궁 지하주차장 건립 추진'을 약속했다. 이에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화성행궁은 고즈넉하고 운치 있는 곳"이라며 "우리가 주차난 해소를 함께 해결하자"고 말했다. 방 후보는 "수원 시민들이 원하는 것은 수원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할 새로운 희망"이라며 "힘 있는 여당 후보로서 실천을 통해 수원시민들이 그토록 원했던 수원과 팔달의 비전을 만들어나가겠다"고 했다. 민병덕, 총선 예비후보 등록…'재선 도전'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경기 안양동안갑 의원이 7일 4·10 총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뛰어들었다. 민 의원은 이날 안양동안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안양에서 터를 잡고 살아온 지 20년이 돼 가는데, 최근 4년 동안 눈부신 발전과 성과가 있었다"며 "안양 발전의 시작과 완성을 책임지겠다는 각오로 더 많은 성과를 시민들에게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민 의원은 21대 국회에서 '코로나손실보상특별법'을 대표 발의한 것을 시작으로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 담당 국회의원으로서 은행의 부당한 가산금리 항목 2건을 없애는 등 금리 부담을 완화한 바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 3.5%p↓…與 지지율도 하락세 반전 [데일리안 여론조사] '비례 투표' 국민의미래 38.6%, 민주연합 22.7%, 조국신당 20.3% [데일리안 여론조사] 총선 지휘 "한동훈 잘하고 있다" 48.9%…"이재명 잘하고 있다"는 40.2% [데일리안 여론조사] 대선 가상대결 '한동훈 43.2% VS 이재명 42.3%'…오차범위 내 초접전 [데일리안 여론조사] 국민 10명 중 7명 "전공의 집단사직 공감하지 않아" [데일리안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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