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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훈 농림차관 “물가 안정 협조…가공식품 담합 시 조사”
농식품부, 가공식품 물가안정 협조요청 국내 주요 식품기업 19개사와 간담회 ‘그리드플레이션’ 지적…식품값 조정해야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13일 “식품업계는 국제 원재료가격 변화를 탄력적으로 가격에 반영해 물가안정에 협조해달라”고 밝혔다. 한 차관은 이날 한국식품산업협회에서 19개 주요 식품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원자재 가격 상승기에 인상된 식품 가격이 주요 곡물·유지류 가격하락에도 유지되는 것에 대해 기업의 과도한 이윤 추구(그리드플레이션·Greedflation)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제기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한 차관은 “현재 코스피 상장 식품기업 37개사 중 23개사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률이 전년보다 개선된 상황을 감안했을 때 그간 원재료가격 상승을 이유로 식품 가격을 인상했다면 하락 시기에는 합리적인 수준에서 식품 가격을 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CJ제일제당, 오뚜기, 롯데웰푸드, 농심, 동원F&B, SPC삼립, 매일유업, 동서식품, 오리온, 삼양식품, 해태제과식품, 풀무원, LG생활건강, 대상, 빙그레, 샘표식품, 사조동아원, 대한제분, 삼양사 등이 참석했다. 농식품부는 식품업계 원가 부담 완화를 위해 원당·커피생두·감자·변성전분 등 7개 품목을 포함한 총 27개의 식품 원재료에 대해 올해 1월부터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있다. 지난해 말 종료 예정이었던 면세농산물 등의 의제매입세액 공제 한도 상향과 공제율 확대, 커피·코코아에 대한 부가가치세 면세 등도 연장을 추진 중이다. 업계 애로 해소를 위한 제도 개선과제도 발굴 중이다. 유업체 부담 완화를 위해 용도별 차등 가격제에 신규로 참여하는 유업체에 대해서도 가공유 원유를 낮은 가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가공유 원유 용도를 치즈용·아이스크림용·분유용 등으로 세분화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또 K농식품 인지도를 높이고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국·일본·유럽연합(EU) 27개국 등 총 48개 국가에 K푸드 로고 상표권 등록을 완료했다. 올해는 55개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밖에 농식품부는 가공식품을 포함해 국민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민생 품목과 관련된 담합 발생 가능성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제보 등을 통해 구체적인 혐의가 포착될 경우 신속하게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마'했던 의사들…면허정지 절차 밟자 당황 "진짜 할 줄이야" "몸에 정액 좀 닿았다고 바로…" 고통받는 여자들 '쇼크'까지 [인터뷰] 與 '경제통 1호' 영입인재 강철호 "민주당 앗아간 '용인의 8년' 되찾겠다" "부부싸움만 하면 시모 가슴 만지며 자는 남편"…충격의 '마마보이' 與, 국민의미래로 의원 이동 착수…비례 투표지 두 번째 칸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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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C, KIMES 2024에서 K-의료기기 수출 견인
의료기기 토털 시험인증서비스 소개 중국 의료기기 시험·NMPA 등록 세미나 개최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에서 열리는 '제39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2024)'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더 나은 삶, 더 나은 미래'를 주제로 국내외 1350여개 제조사가 참가하고 3만5000여점의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며 융복합 의료산업의 미래를 보여줄 KIMES 2024에 참가해 국내 의료기기 기술 경쟁력 제고와 수출 활성화 지원을 위한 상담을 개최한다. KTC는 국내 의료기기 분야에서 토털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1호 시험·검사기관으로 이번 전시회에 독립부스를 개설하고 참여를 통해 제조업체 및 해외수출업체에게 ▲의료기기 인허가 절차 안내 ▲의료기기 해외인증 상담 ▲바이오헬스 분야의 다양한 시험·인증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KTC는 14일 오후 2시30분부터 4시30분까지 KIMES 세미나룸 311호에서 중국 광전계량검사그룹 의료기기시험소(GRG TEST)와 함께 중국 의료기기 시험 및 NMPA 등록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K-의료기기의 수출 진흥을 위한 중국 등 해외 시장에 대한 최신 인증 정보 제공 및 중국 의료기기 규제정보, 시험인증 절차, 임상 관련 내용 등 실무적인 내용을 소개한다. 또한 질의·응답을 통해 기업들의 중국 진출 애로사항에 대한 상담이 이뤄진다. 안성일 KTC 원장은 "첨단IT 산업과 디지털헬스케어가 맞물려 의료기기 산업은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성장중"이라며 "의료기기 최신동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국내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위해 시험·인증 서비스 지원을 강화해 나갈 뿐만 아니라 의료기기 수출 증대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마'했던 의사들…면허정지 절차 밟자 당황 "진짜 할 줄이야" "몸에 정액 좀 닿았다고 바로…" 고통받는 여자들 '쇼크'까지 "이재명은 와서 욕만…" 한동훈, 영등포 찾아 '철도 지하화' 실천 강조 "란제리만 입은 일본 AV배우를…" 성인엑스포에 여성단체 발끈 민주당 경선 '슈퍼 수요일'…비명횡사냐 전해철 극적 생환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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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3.5원 오른 1314.5원 마감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5원 오른 1314.5원으로 마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마'했던 의사들…면허정지 절차 밟자 당황 "진짜 할 줄이야" [인터뷰] 與 '경제통 1호' 영입인재 강철호 "민주당 앗아간 '용인의 8년' 되찾겠다" 이산화탄소 잡아라…국내 기업, CCUS 사업 드라이브 "몸에 정액 좀 닿았다고 바로…" 고통받는 여자들 '쇼크'까지 나경원 50% vs 류삼영 37%…오차범위밖 13%p 격차 [D-28 동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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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 vs 증권사, 불법 공매도 의혹 격론…당국 “철저히 조사”
박순혁 “신한證, 불법 공매도 온상” 맹폭 특별검사 촉구 의견도…회사 해명엔 반발 금감원 “시장 신뢰 회복 위해 점검 지속” 개인 투자자들이 제기한 불법 공매도 의혹에 대해 해당 증권사가 직접 해명에 나섰지만 투자자들은 납득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투자자들은 유동성공급자(LP)의 시장 교란에 불만을 쏟아냈고 당국은 불공정거래에 대해 엄정 대처 입장을 거듭 밝혔다. ‘배터리 아저씨’로 유명한 박순혁 작가는 13일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에서 열린 ‘개인 투자자와 함께하는 열린 토론회’에 참석해 이동채 전 에코프로그룹 회장의 계좌에서 주식이 대량 매도된 사건에 대해 신한투자증권의 불법 공매도 때문이라는 의혹을 재차 제기하며 불법은 수사·처벌 대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에코프로는 지난해 10월16일부터 19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이동채 전 회장이 보유 중인 주식 2995주를 제 3자가 임의로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당시 이 회장은 미공개 정보 이용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아 복역 중인 상황이었다. 이에 대해 당국은 이 전 회장의 분실 면허증으로 핸드폰을 개설한 후 이 전 회장 명의 위탁 계좌에 접속해 해당 주식을 매도한 범죄행위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선 이 전 회장 계좌 해킹이 신한투자증권 계좌에서 발생한 점과 2차전지 종목에 대한 매도 주문이 신한투자증권 계좌에서 집중되고 있는 점을 들어 불법 공매도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박 작가는 이 자리에서 “(금감원이) 이 전 회장이 잃어버린 운전면허증을 (제 3자가) 습득해 주식 계좌를 만들어 이 전 회장의 주식을 산 걸로 알고 있다는 식으로 얘기했다”며 “1987년 박종철 고문 치사 사건과 도대체 뭐가 다르냐”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증권 계좌를 만들어보신 분은 알겠지만 본인 인증 절차가 당연히 따른다”며 “팔려나간 인터넷프로토콜(IP)을 추적해보니 중국인가 홍콩인가 그랬는데 운전면허증을 훔친 사람이 중국이나 홍콩에서 팔았다는 거냐”고 지적했다. 정의정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대표는 신한투자증권이 직접전용주문(DMA·Direct Market Access)을 통해 무차입 공매도를 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당국에 특별검사를 촉구했다. 정 대표는 “외국인과 기관은 속도가 엄청나게 빠른 DMA 전용 선으로 알고리즘을 이용한 프로그램 매매와 고빈도 단타매매, 심지어 무차입 공매도까지 자행해 수익률을 높이고 있다”며 “신한투자증권에서 발행한 DNA를 보면 일반 주문은 원장을 통해 모든 유효성을 체크하나 DMA 주문은 간소화된 주문 적정성만 체크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신한투자증권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이 공매도의 주범이라는 주장도 오해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남궁태형 신한투자증권 준법감시인은 이동채 전 회장 주식 매도 건에 대해 “알뜰폰을 통해 휴대폰 명의가 도용된 다음 거래 계좌로 주식매매가 소량 일어난 것에 대해선 보유된 주식이 불법으로 매도됐기 때문에 공매도 자체가 발생한 것이 아니다”며 “해당 건은 이미 서울 사이버수사대에서 조사 중인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신한투자증권에서 DMA 주문이 몰리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선 “정확한 수치를 모른다”며 “나중에 수치를 말씀드리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개인투자자들은 유동성 공급자·시장조성자(MM)들의 공매도가 증가했다며 이들의 공매도까지 전면 금지할 것을 주장했다. 박 작가는 “MM·LP의 공매도 관련해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제기되고 있는 점은 결국 이들의 불법성과 부당성, 편파성이 있는지 여부에 달린 문제”라며 “이 사안을 두고 토론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도 “개인투자자 여러 불만 중 MM·LP의 공매도 이슈는 늘 상위에 있었다”며 “반쪽 짜리 공매도라는 불만이 계속 쏟아져 나오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금융당국은 이날 토론회에서 나온 의혹들에 대해 점검하고 사실로 확인될 경우 엄벌에 처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공매도 제도 개선 관련 시장 의견을 듣는 자리를 다시 마련해 적극 반영하겠단 입장이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의혹을 그대로 방치하면 시장 신뢰가 훼손되고 투자자금이 이탈한다”며 “점검 활동을 계속 이어나갈테니 업계에서도 자기 회사에 의혹이 제기되면 조사하고 결과를 시장에 적극 알려 신뢰를 회복하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뷰] 與 '경제통 1호' 영입인재 강철호 "민주당 앗아간 '용인의 8년' 되찾겠다" 이산화탄소 잡아라…국내 기업, CCUS 사업 드라이브 "몸에 정액 좀 닿았다고 바로…" 고통받는 여자들 '쇼크'까지 나경원 50% vs 류삼영 37%…오차범위밖 13%p 격차 [D-28 동작을] 증권사는 ‘잠잠’…기본 배상 없어 더 줄어든 책임 [홍콩 ELS 후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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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도 나왔다…일반형 세탁건조기 449만원 "미니워시 프로모션"
시작 버튼 누르면 세탁물 꺼내지 않고 건조까지 완료 세탁건조기 전용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모듈 자체 개발 LG만의 4kg 용량 통돌이 미니워시 하단에 추가해 3-in-1으로 사용 가능 LG전자는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구현한 100% 히트펌프 건조 기술과 편리함으로 무장한 올인원 세탁건조기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콤보’를 내놓았다. 삼성전자가 내놓은 '비스포크 AI 콤보'와 경합을 벌일 전망이다. 13일 LG전자에 따르면 트롬 워시콤보는 세탁과 건조 용량이 각각 25kg, 15kg인 올인원 세탁건조기다. 시작 버튼만 한 번 누르면 세탁 후 세탁물을 꺼내지 않고 건조까지 마치는 올인원 제품이다. 제품 높이와 깊이가 커져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다른 국내외 동종 제품들과 달리, 기존 동급 트롬 세탁기 한 대와 동일한 컴팩트한 사이즈가 장점이다. 덕분에 좁은 장소에도 설치가 가능하다. LG전자는 제품 크기를 유지하면서 충분한 건조성능을 확보하기 위해 세탁건조기 전용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모듈을 새롭게 자체 개발했다. LG전자는 “가전은 역시 LG”라는 명성에 걸맞게 국내 세탁건조기 중 유일하게 과거 방식인 히터를 전혀 쓰지 않고 100% 히트펌프 기술만으로 옷감손상은 줄이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건조를 구현했다. LG전자의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 건조기술은 건조기를 필수가전 반열에 올린 일등공신이다. 이 기술은 냉매를 순환시켜 발생한 열을 활용해 빨래가 머금고 있는 수분을 빨아들이는 저온 제습 방식이어서 옷감보호에 유리하다. 모터 속도를 조절해 상황에 따라 필요한 만큼만 작동하는 인버터 기술까지 적용돼 에너지 효율이 높다. 신제품은 히터식 세탁건조기와 대비하면 50% 에너지가 절감된다(세탁물 5kg 기준). 국내에 판매 중인 동종 세탁건조기의 건조 소비전력이 1000W를 훌쩍 넘는 것과 달리 트롬 워시콤보의 건조 소비전력은 570W에 불과하다. 고객은 트롬 워시콤보의 인공지능 모드로 3kg의 세탁물(면 50%, 폴리에스터 50%)을 세탁부터 건조까지 99분에 마무리할 수 있다. LG 씽큐(LG ThinQ) 앱에서 원하는 시간에 건조가 끝나도록 예약을 설정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딥러닝 AI DD모터가 옷감 손상 줄이는 6모션으로 세탁·건조 트롬 워시콤보에는 LG전자 세탁기와 건조기의 차별화된 핵심부품 기술력인 코어테크(Core Tech)를 상징하는 딥러닝 인공지능(AI) DD모터가 탑재됐다. 딥러닝 AI 기술을 통해 옷감 손상을 줄여주는 6모션으로 맞춤 세탁·건조한다. 트롬 워시콤보는 하단에 4kg 용량의 통돌이세탁기인 ‘미니워시’를 추가로 설치해 드럼세탁기·건조기·미니워시를 3-in-1으로 사용하면 더욱 편리하다. 업계에서 유일하게 LG전자에만 있는 미니워시는 워시콤보로 세탁·건조를 진행하면서 동시에 섬세한 의류나 속옷, 아이옷 등을 분리 세탁할 수 있어서 고객들의 활용도가 높다. LG전자는 필터 관리와 세제함 위치 등 트롬 워시콤보를 사용하는 고객을 위한 디테일한 사용 편의성도 강화했다. 새로운 ‘슬라이드 먼지 필터’는 슬라이딩 방식으로 필터 내 먼지를 밀어 먼지를 간편하게 제거한다. ‘자동세제함’이 상단에 있어 허리를 굽히지 않고 편하게 세제나 섬유유연제를 투입할 수 있다. 고객은 집안 인테리어에 맞춰 네이처 베이지, 네이처 그린, 스페이스 블랙, 모던 스테인리스, 릴리 화이트 5가지 오브제컬렉션 컬러 중에서 워시콤보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신제품은 LG 씽큐 앱으로 원하는 기능을 필요할 때 업그레이드로 추가할 수 있는 UP가전이다. ▲미세플라스틱 케어 코스 ▲종료 후 세탁물 케어 등 혁신적인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고객의 페인포인트를 해결하는 다양한 업그레이드를 지속 추가하고 있다. 트롬 워시콤보의 출하가는 449만원이다. 하단에 미니워시나 수납함을 함께 구매해 추가할 수도 있다. LG전자는 출시를 기념해 더 많은 고객들이 편리하게 신제품을 이용하도록 트롬 워시콤보 구입 시 20만원의 캐시백을, 미니워시와 함께 세트 구입 시 60만원의 캐시백을 제공한다. 즉, 미니워시를 반값에 추가 구매하는 셈이다. 또 LG전자 온라인브랜드샵(OBS)에서 제품을 구매하고 포토리뷰를 남기는 고객에게는 5만원 상당의 멤버십 포인트를 제공한다. 구매 고객에게는 4월 8일부터 제품을 순차 배송한다. LG전자는 워시콤보 출시로 고객이 입맛대로 선택할 수 있는 세탁·건조 솔루션 풀라인업을 완성했다. 고객은 ▲대용량 빨래를 자주한다면 세탁기 위에 건조기를 결합한 원바디 제품 워시타워를 ▲공간에 따라 세로나 가로 모두 설치할 수 있는 트롬 세탁기와 건조기 세트를 ▲설치 공간이 좁거나 한 번에 세탁부터 건조까지 끝내고 싶다면 새로운 올인원 세탁건조기 워시콤보를 선택하면 된다. 백승태 H&A 사업본부 리빙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워시콤보는 버튼 한 번만 눌러 일상 속 빨래를 끝내고 싶은 고객들을 위해 개발된 솔루션”이라며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차별화된 고객경험 제공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마'했던 의사들…면허정지 절차 밟자 당황 "진짜 할 줄이야" [현장] '나경원 개소식'에 땡벌 '강진' 온 사연 [과수원 사람들] 민주당 수원 후보들·방문규 수원병·박재순 수원무 후보 서울의대 교수들, 정부에 "증원 규모 정하지 말라"…의협에 "전면 재검토 접어라" 의석 퍼주고 생떼 듣기?…'불안한 동거' 더불어민주연합 [정국 기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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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重, 정도대왕함 후속 차세대 이지스함 2번함 기공
8200t급 이지스 구축함 2번함 건조 본궤도 올라 내년 진수 거쳐 오는 2026년 말 해군에 인도 예정 HD현대중공업이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 해상전력이 될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광개토-III Batch-II) 2번함’ 건조를 본격화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12일 울산 본사 특수선 야드에서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2번함의 기공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기공식은 선박에 사용되는 첫 번째 블록을 도크 안에 거치하면서 성공적인 건조와 안전을 기원하는 행사로, 선박 건조가 본궤도에 올랐음을 의미한다. 대한민국 해군은 총 3척의 8200t급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을 도입할 계획으로, HD현대중공업이 3척 모두 건조를 맡았다. 선도함인 ‘정조대왕함’은 올해 하반기 인도를 앞두고 시험평가가 진행 중이며, 2번함은 이날 기공했고 마지막 3번함은 올해 말 착공할 예정이다.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은 길이 170m, 폭 21m, 경하톤수 8200t 규모로, 최대 속력 30노트(약 55㎞/h)로 운항할 수 있다. 기존 세종대왕급 이지스구축함과 대비해 탄도미사일 요격 능력이 추가되고 대잠(對潛) 작전 수행 능력이 획기적으로 향상된다. 주요 무장으로는 함대지탄도유도탄과 장거리함대공유도탄을 비롯, 장거리대잠어뢰와 경어뢰 등이 탑재되고, 최신 이지스 전투체계, 다기능 위상배열 레이더, 전자광학추적장비, 통합소나체계 등을 갖춰 막강한 전투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이외에도 1.7MW급 추진용 전동기 2대로 구성된 연료절감형 보조추진체계를 탑재해 연료를 절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날 기공한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2번함은 내년 진수를 거쳐 2025년부터 시운전을 실시하고, 2026년 말 해군에 인도 예정이다. 전력화되면 탄도미사일 탐지, 추적, 요격을 포함해 다양한 위협에 대응할 수 있어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 해상전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은 7600t급 이지스함(광개토-III Batch-I)과 8200톤급 차세대 이지스함(광개토-III Batch-II)의 설계 및 건조 역량을 바탕으로 지난해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기본설계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녹색산업 수출 힘 쏟는 정부, 뒷걸음질 치는 환경 정책 [환경은 어쩌고①] 대통령이 쏟아낸 수백조원 개발 공약…‘건전재정’은 어쩌고 '설마'했던 의사들…면허정지 절차 밟자 당황 "진짜 할 줄이야" 의석 퍼주고 생떼 듣기?…'불안한 동거' 더불어민주연합 [정국 기상대] 삼성전자, MCE 2024서 EHS·시스템에어컨 신제품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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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세이지가 뽑아낸 디캐프리오의 낯선 표정 in 플라워 킬링 문 [홍종선의 신스틸러⑨]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두 페르소나가 한 영화에 로버트 드 니로 VS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 릴리 글래드스톤 시상식에서 상을 받지 않았다고 해서 아니, 후보에 오르지 않았다고 해서 그 배우의 연기가 부족하거나 훌륭하지 못한 건 당연히 아니다. 지난 10일(미국 현지시간) 열린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5명의 후보 명단에서 이름을 찾을 수 없었던 리어나도 디캐프리오도 마찬가지다. 한 해 동안 개봉한 숱한 영화의 남자 주연배우 가운데 고작 5명만이 선정된 것이니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영예인 건 분명하다. 그 5명 외에도 많은 배우가, 주·조·단역 배우가 작품의 완성도에 기여하고 우리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안겼다. 후보 선정 시 논의됐으리라 생각되는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의 호연은 영화 ‘플라워 킬링 문’에서 이뤄졌다. ‘플라워 킬링 문’은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두 페르소나가 처음으로 만난 영화다. ‘비열한 거리’ ‘택시 드라이버’ ‘분노의 주먹’ ‘코미디의 왕’ ‘좋은 친구들’ ‘케이프 피어’ ‘카지노’ ‘아이리쉬 맨’에 이어 10번째 함께한 로버트 드 니로. ‘킹스 오브 뉴욕’ ‘에비에이터’ ‘디파티드’ ‘셔터 오브 아일랜드’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에 6번째 함께했으며, 차기작 ‘더 웨이저’까지 함께할 리어나오 디캐프리오. ‘각자’ 스코세이지 감독의 페르소나가 되어 영화 안으로 들어갔던 두 배우가 ‘함께’ 스코세이지와 만나 어떤 작품을 만들어낼지 기대를 모았다. 1920년대 오클라호마 인디언 보호구역에서 석유가 터져 부자가 된 아메리카 원주민 오세이지족, 그들의 재산을 노리는 백인 커뮤니티가 벌이는 배신과 연쇄살인의 이야기에서 두 배우는 삼촌(윌리엄 킹 해일, 로버트 드 니로 분)과 조카(어니스트 버크하트,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분)로 등장한다. 31년의 나이 차와 상관없이 데뷔 이후 죽 세계 영화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배우로서의 에너지를 최고치로 채운 두 배우의 만남은, 누가 더 마틴 스코세이지의 페르소나일까를 궁금해하는 호사가들의 관심과 달리, 피 튀기는 카리스마 대결이 아니었다. 성공한 삼촌이 아직 입지를 다지지 못한 조카를 가스라이팅 하다시피 정신적으로 압도하고 지배한다. 로버트 드 니로 앞에서 마치 기가 죽은 고양이나 충직한 강아지 같은 표정으로 충성과 존경을 보이는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의 모습은 새로운 만큼 짜릿하다. 신사의 가면을 쓴 악마 삼촌, 이름(어니스트)처럼 정직함을 완전히 버릴 수 없었던 조카, 영화 말미 전복의 반전이 있기는 하나 심리적 서열은 유지된다. 새롭다 못해 낯선 디캐프리오의 표정은 드 니로가 아니라 오세이지족 인디언 몰리 카일리 역의 릴리 글래드스톤과의 장면에서 발견할 수 있다. 택시(자가용으로 영업하는 ‘우버’ 느낌)를 모는 어니스트는 몰리를 손님으로 태운다. 아무 말 하지 않아도 우아함과 차분함이 풍기는 숙녀 몰리에게 반한 것인지, 순혈 인디언과 결혼해 유산으로 땅을 받는 게 ‘빠르게’ ‘크게’ 부자가 되는 법이라는 삼촌의 조언을 따르는 것인지, 영화 끝까지 봐도 헷갈릴 만큼 디캐프리오의 연기는 다층적이다.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아내가 된 몰리가, 죽다 살아난 아내가 남편 어니스트에게 내게 무엇을 주사 놓았는지 묻는 장면에서 나온다. 거짓말을 하면 무엇을 얻을지 소중한 ‘누구들’과 함께할 수 있을지 뻔히 알면서도, 주저하고 갈등하던 어니스트는 “으읍…인슐린이지”라고 말한다. 아! 이 말을 하는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의 얼굴 근육 움직임, 눈빛, 시선의 방향, 손짓, 굽은 등에는 천사와 악마가 양쪽 귀에서 소근 대는 ‘정반대’의 소리가 ‘동시’ 노출된다. 향후 인생 행로가 걸린 한마디의 답변, 그 불안과 기절할 것 같은 어지러움의 복잡다단한 심경 속에 결국은 ‘절망을 부르는 정직’을 말하는 모습이라니! 인간이 인생 전체에서 지을 수많은 표정과 감정을 단 몇 초 사이에 얼굴에 쏟아내는 단지 연기력에 감탄이 인 건 아니다. 남자든 여자든 보자마자 반할 ‘신화 속 미소년’ 같은 외모로 등장했을 때부터 삶과 죽음을 넘나드는 중년 사내의 고독과 격렬한 인생의 맛을 연기하고 있는 요즘까지…이토록 현실적 표현을 디캐프리오에서 본 적이 있던가! 싶은 발견에 탄성이 나왔다. 배우가 잘생기면 인기를 얻기는 상대적으로 쉬우나 연기를 호평받기는 꽤 어렵다. 잘생긴 외모가 걸림돌이 된다, 연기의 리얼함을 떨어뜨리고 ‘가짜’임을 상기시키기 때문이다. 리어나도 디캐프리오는 때로는 외모를 넘어서는 뜨거운 감성으로, 때로는 외모를 가리는 극적 표현으로. 때로는 미모를 장점으로 살리는 정밀히 계산된 연기로 외모와 연기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아 왔다. 얼굴 천재, 연기 천재인 그도 못 하는 게 있으니 ‘날 것 같은’ 표현이었다. 그런데 ‘플라워 킬링 문’에서 배우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의 것 같지 않게 낯선, 극이 아니라 현실인 것처럼 날 것의 연기를 만난 것이다. 디캐프리오 자신이 잘한 건 두말하면 입 아프고, 두 명에게도 공을 나누고 싶다. 먼저, 표정과 몸짓으로 인상적 연기를 하는 게 아니라 작품의 공기를 만들어 영화에 기여한 릴리 글래드스톤이라는 걸출한 배우다. 오랜 세월 대중에게 받은 사랑이라는 든든한 ‘백’(back, 배경)을 지닌 로버트 드 니로와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의 에너지에 전혀 밀리지 않았을 뿐더러 보듬고 품었다. 디캐프리오는 글래드스톤이라는 ‘비빌 언덕’ 앞에서, 모든 걸 다 받아 흡수하는 상대역 앞에서 명장면을 훔쳤다. 다음은 예상하듯,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이다. 배우 하정우가 넷플릭스 드라마 ‘수리남’ 공개 후 언론 인터뷰에서 “윤종빈 감독에게는 ‘가짜’가 통하지 않는다. 대학교 시절부터 나를 봐왔기에, ‘형, 진짜 빡 칠 때 이 표정 아니잖아요’ 말하면 꼼짝없이 다시 해야 한다. 저는 제 일상 표정을 본 적이 없기에 감독이 원하는 딱 그 표정이 뭔지 알 수 없고, 단지 진짜 감정을 저 심연에서 끄집어내야 했다”고 말한 바 있다. 같은 맥락으로, 이미 다섯 개 작품을 함께하고 여섯 번째로 만난 스코세이지 감독이기에 디캐프리오의 현실 표정을 아는 그이기에 ‘진짜’를 끄집어낸 건 아닐까. 새로이 이목을 집중시키는 배우의 등장도 매우 즐겁지만, 익숙한 배우에게서 발견하는 낯섦은 ‘아니, 아직도 또 보여줄 새 얼굴이 있다고?’라는 놀라움을 일으키며 제법 큰 기쁨을 안긴다. 웃을 일 만들기도 쉽지 않은 세상, 투자하기에 아깝지 않은 206분이다. 게다가 헐리우드 자본의 힘 속에서도 자신의 영화적 개성을 흔들림 없이 지키며, 세상의 속성과 인간의 본성을 탐구해온 마틴 스코세이지의 작품 아닌가. 이제 한두 작품만 더하면 더는 신작이 나오지 않을 수 있다는데, 늦어서 후회할 일 없게 챙겨봄 직한 명화다. Apple TV+에서 볼 수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명장면 5’…로다주에서 이선균 [홍종선의 명장면⑧] ‘마의 계단’에서 만난 예수정 어머니, 배우 정애란 [홍종선의 신스틸러⑧] ‘파묘’ 최민식 “말랑말랑 오컬트? 배신자? 장 감독 믿었다” [홍종선의 연예단상㊷] 커피도 말도 ‘다정하게’ 티모시 샬라메…‘듄2’ 내한 5인 5색 말맛① [홍종선의 연예단상㊶] 아카데미 7개 부문 후보작, 미화 없는 거장의 사생활 [OTT 내비게이션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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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올해 삼성에 TV용 OLED 80만대 공급"
옴디아 컨퍼런스…태블릿용 OLED 상당수 애플향 올해 삼성전자 VD(영상) 사업부에 대한 LG디스플레이의 WOLED 공급 규모는 70~80대 수준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삼성-LG간 동맹이 두터워지면서 삼성은 프리미엄 TV 장악력 확대를, LG디스플레이는 실적 반등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Omdia)의 정윤성 상무는 13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코리아 디스플레이 컨퍼런스'에서 '2024년 대형 디스플레이 산업 전망' 발표를 통해 이 같이 말했다. 그는 LG디스플레이와 삼성 VD사업부간 WOLED TV 장기공급계약(LTA) 결론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예상 출하량을 70~80만대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55인치, 65인치, 77인치, 83인치 등 4개 OLED TV 라인업을 두고 있다. 올해는 LG디스플레이로부터 83형 외에 42인치, 48인치를 추가한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40인치~80인치를 아우르는 OLED TV를 시장에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DSCC는 앞으로 5년간 삼성전자가 LG디스플레이로부터 500만대의 OLED 패널을 공급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 상무는 삼성디스플레이(QD-OLED)의 경우 110만대를 삼성전자에 공급할 것으로 봤다. 이렇게 되면 삼성전자는 올해 양 디스플레이업체로부터 약 200만대의 TV용 OLED 물량을 확보할 전망이다. 삼성전자향을 포함해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전체 TV용 OLED 출하량은 각각 140만대, 600만대로 전년 대비 각각 33.6%, 421.% 늘어날 것으로 봤다. 정 상무는 "LG디스플레이 600만대 중 350~400만대는 LG전자향으로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니터용 OLED의 경우 삼성은 138만대, LG는 45만대로 전년과 견줘 155.6%, 58.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노트북 PC는 각각 삼성 600만대, LG 10만대로 46.7%, 3233.3%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봤다. LG디스플레이는 LG전자 외에 글로벌 브랜드 한 곳과도 신규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라고 정 상무는 말했다. 애플의 OLED 아이패드 출시로 태블릿 시장은 올해 가장 뜨거울 것으로 전망했다. 정 상무는 "850만대가 OLED 아이패드 프로로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며 LG디스플레이 물량의 반은 아이패드 물량이라고 보면 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삼성디스플레이의 물량 350만대는 아이패드 물량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플 등 OLED 태블릿 PC 성장세에 힘입어 LG디스플레이는 전체 530만대, 삼성디스플레이는 600만대의 출하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의 경우 전년 보다 200.2% 급증한 수치다. LG디스플레이의 경우 올해부터 노트북과 태블릿 PC 출하량이 반영된다. 올해 OLED 성장세로 삼성과 LG 수혜가 예상되지만 LCD(액정표시장치)를 앞세운 중국 업체들의 공세는 리스크 요인이라고 정 상무는 지적했다. LCD 제조업체들은 올해 전년 보다 87.1% 많은 120만대의 100인치 이상 LCD TV 출하를 계획하고 있다. BOE는 110인치와 100인치를, 차이나 스타는 98인치와 115인치를, HKC 디스플레이는 100인치를 준비하고 있거나 출시했다. 심지어 하이센스는 100인치 LCD TV를 올 1분기 1999달러에 출시하며 업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앞서 이 회사는 작년 3분기 4999달러에 같은 모델을 내놓은 바 있다. 100인치 LCD TV 오픈 셀 가격은 65인치 OLED TV와 비슷한 수준이다. '거거익선' TV 트렌드와 가격 이점을 내세운 중국업체들이 TV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OLED 패널 및 제조사들은 주의해야 한다고 정 상무는 당부했다. 실제 BOE는 올해 98인치 이상 LCD를 35만장, CSOT는 42만3000장, HKC 디스플레이는 30만장 출하할 계획이다. 이에 반해 LG디스플레이는 2만장으로 상대적으로 적다. 다만 기회요인도 있는 만큼 국내 디스플레이업체들이 이를 충분히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채용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AI(인공지능) PC 등은 전력 효율을 갖춘 고사양 디스플레이를 필요로 해 OLED를 더 채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정 상무는 "AI 등 고급 사양으로 가게 되면 소비자들에게 비싼 가격이어도 어필할 수 있는 판매 포인트를 줄 수 있다"며 "OLED 노트북 채용은 늘어날 것이고 업계는 그런 기회요인을 살펴야 한다"고 덧붙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통령이 쏟아낸 수백조원 개발 공약…‘건전재정’은 어쩌고 이산화탄소 잡아라…국내 기업, CCUS 사업 드라이브 나경원 50% vs 류삼영 37%…오차범위밖 13%p 격차 [D-28 동작을] [인터뷰] 與 '경제통 1호' 영입인재 강철호 "민주당 앗아간 '용인의 8년' 되찾겠다" '설마'했던 의사들…면허정지 절차 밟자 당황 "진짜 할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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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용직·노인 등 속여 수십 배 이익…국세청, 기획부동산 등 탈세 혐의 96명 세무조사
일용직 등 서민 뒤통수친 기획부동산 ‘알박기’로 150배 이익 챙기고도 탈세 국토부·지자체 자료 공유로 단속 강화 국세청이 기획부동산과 ‘알박기’로 이익을 취하고도 세금을 내지 않은 96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나선다. 국세청은 13일 “부동산 경기가 침체한 가운데도 시장 상황을 틈타 양도소득세 등을 탈루하는 지능적이고 악의적인 탈세가 누적되고 있다”며 “서민 생활 피해를 주고 폭리를 취하면서 탈세 행위까지 저지르는 부동산 거래 행태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96명에 대해 세무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세청이 밝힌 사례를 살펴보면 먼저 기획부동산 법인 A는 개발가능성이 없는 임야를 경매 등을 통해 저가로 사들였다. 이후 텔레마케터를 통해 개발 호재가 있고, 소액 투자로 큰돈을 벌 수 있다고 피해자를 현혹해 해당 임야를 고가에 지분 양도했다. 하지만 해당 임야는 개발 가능성이 작고, 지분으로 나눠 소유함에 따라 재산권 행사도 어렵다. 특히 피해자 가운데 연 소득이 최저생계비에도 못 미치는 사람이 수백 명에 이른다. 70세 이상 고령자도 수십 명이다. A는 양도차익을 줄이기 위해 타지역 거주자는 타 근무처 상시근로자에게 사업소득을 지급한 것처럼 위장해 세금을 탈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다른 사례로 지난해 기획부동산 법인 B는 임원 C 씨 이름으로 법인이 취득할 수 없는 경기도 화성시 농지를 평당 수백만 원에 사들였다. 이후 일용직 근로자, 60세 이상 노인 등 6명에게 접근해 공유지분으로 매입 가격 3배에 달하는 가격에 해당 농지를 되팔았다. 이 과정에서 법인 B는 C 씨로부터 양도차익의 84%를 컨설팅비 명목으로 받은 후 세금을 탈루했다. 2021년 4월 E 씨는 부동산 개발업체 D가 토지개발을 위해 용지 매입을 진행하자 사촌 동생이 보유한 대지를 수천만 원에 구입했다. 이후 E 씨는 알박기를 통해 토지개발을 지연시키다 취득가액 150배에 달하는 수십억 원을 받고 D 개발사에 해당 토지를 되팔았다. E 씨는 이 과정에서 발생한 이익 모두를 ‘용역비’ 명목으로 지급받았다. E 씨는 용역비를 자기 형제가 대주주로 있는 법인을 통해 우회 수령하면서 양도소득세를 탈루했다. 국세청은 이 외에도 재개발 지역 내 무허가 건물 거래 때 등기가 되지 않는 점을 악용하거나, 거래 과정에 부실 법인·무자력자 등을 끼워 양도소득세를 탈루하는 행태도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은퇴 계층 노후 자금을 노리고 소액 투자를 유도하는 기획부동산 사기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주거 낙후 지역 재개발을 방해하는 ‘알박기’ 투기 후 세금을 탈루하는 행태도 반복하고 있다”며 “부동산 거래 신고 자료, 등기 자료, 지방자치단체 보유 자료 및 기타 과세자료 등 연계분석을 통해 탈루혐의자 96명을 선정하고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국세청은 기획부동산은 확정 전 보전 압류와 현금징수를 통해 조세채권을 조기에 확보하고, 조세포탈 혐의가 확인되면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또한 ‘바지 사장’을 내세워 영업하는 기획부동산은 금융 조사를 통해 실소유주를 추정해 추징한다는 계획이다. 국세청은 “부동산 거래 과정에서 특이 동향을 지속 관찰해 탈루 사실을 확인하면 세무조사를 하는 등 엄정하게 대응할 예정”이라며 “서민 생활에 피해를 주고 주거 안정을 저해하는 부동산 탈세에 대해 국토부·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신속히 관련 자료를 공유하고 협업해 검증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나경원 50% vs 류삼영 37%…오차범위밖 13%p 격차 [D-28 동작을] 대통령이 쏟아낸 수백조원 개발 공약…‘건전재정’은 어쩌고 이산화탄소 잡아라…국내 기업, CCUS 사업 드라이브 녹색산업 수출 힘 쏟는 정부, 뒷걸음질 치는 환경 정책 [환경은 어쩌고①] '설마'했던 의사들…면허정지 절차 밟자 당황 "진짜 할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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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18일부터 소상공인 저금리 대환 확대 시행
대환대출 기간 1년 확대, 금리 0.5%p↓ 금융위원회는 오는 18일부터 소상공인 이자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금융위와 신용보증기금은 2022년 9월 30일부터 개인사업자와 중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프로그램 시행 후 지난 11일까지 개인사업자 등의 7% 이상 고금리 사업자대출 약 2만5000건(약 1조3000억원)이상이 연 5.5%이하 저금리 대출로 전환됐다. 연간 약 4.42%포인트(p) 수준의 이자부담을 경감했다. 그러나 금융권은 고금리가 장기화되면서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을 확대키로 했다. 우선 대환 프로그램에서 고금리 대출의 최초 취급시점 요건을 2022년 5월 31일에서 2023년 5월 31일 취급된 대출까지 1년 확대한다. 이에 따라 2023년 5월 31일까지 최초 취급된 개인사업자 등의 사업자대출과 2020년 1월 1일부터 2023년 5월 31일 사이에 최초 취급된 개인사업자의 가계신용대출은 신청시점에 금리가 7% 이상이라면 저금리 대환을 할 수 있다. 1년간 대환 이후 대출금리도 현행 최대 5.5%에서 최대 5.0%로 0.5%p 인하하고, 보증료 0.7%를 면제한다.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개인사업자 등의 비용부담을 최대1.2%p 추가로 경감한다. 이로써 저금리 대환 금리상한은 1년차 5.0%, 2년차 5.5%, 3∼10년차 은행채AAA(1년물)+가산금리 2.0%p 이내가 되며, 보증료는 1년차 0%, 2∼3년차 0.7%, 4∼10년차 1.0%가 된다. 현재 저금리 대환을 이용 중인 개인사업자 등도 최초 취급시점 요건이 확대됨으로써 새롭게 추가된 대환 프로그램 대상 대출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저금리 대환 이용한도(법인소기업 2억원, 개인사업자 1억원)가 확대되는 것은 아니므로, 한도 내에서만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제도개편 시행일인 오는 18일 이전에 이미 저금리 대환을 이용한 차주에도 최대 1.2%p의 비용부담 경감혜택을 제공한다. 다만, 이미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방안’에 따라 이자환급 대상에 포함된 2023년 12월 20일까지 취급된 개인사업자의 대환대출은 제외한다. 최대 0.5%p의 금리인하 혜택은 각 은행에서 전산상황 등을 고려해 향후 1년 간 최대 5.0% 금리적용 또는 이자차액 환급 등의 방법 중 선택해 지원한다. 보증료 0.7%p 감면 혜택은 차년도 보증료 납입시점에 보증료 0.7%p를 면제하는 방법으로 지원한다. 저금리 대환을 이용하려는 개인사업자 등은 신보 홈페이지를 통해 대환 프로그램의 대상이 되는 대출 보유 여부와 자세한 신청절차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대환 대상 대출을 보유한 개인사업자 등은 연말까지 전국 15개 은행을 통해 신청 및 상담이 가능하다. 국민, 신한, 우리, 하나, 기업, 농협, 수협, 부산, 대구, 광주, 경남, 전북, 제주, SC, 토스뱅크다. 다만, 토스뱅크는 영업점 부재로 가계신용대출 대환이 불가능하다. 가계신용대출을 대환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사업용도지출금액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제출과 함께 대면으로만 가능하다. 이미 가계신용대출을 대환한 개인사업자가 추가로 가계신용대출을 대환하려는 경우에는 기존에 대환을 진행한 곳과 동일한 은행지점을 통해서만 할 수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나경원 50% vs 류삼영 37%…오차범위밖 13%p 격차 [D-28 동작을] 대통령이 쏟아낸 수백조원 개발 공약…‘건전재정’은 어쩌고 이산화탄소 잡아라…국내 기업, CCUS 사업 드라이브 녹색산업 수출 힘 쏟는 정부, 뒷걸음질 치는 환경 정책 [환경은 어쩌고①] '설마'했던 의사들…면허정지 절차 밟자 당황 "진짜 할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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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14일부터 이틀간 글로벌 의료기기 수출상담회 개최
40개국 143개사, 국내 320개사 참가 1000만 달러 규모 수출계약 18건 현장서 체결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14일부터 이틀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4)’와 연계한 ‘2024 글로벌 의료기기 수출상담회(GMEP 2024)’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수출 확대를 통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상담회에는 전 세계 40개국에서 온 의료기기 분야의 유망바이어 143개사와 320여개의 국내기업이 참여, 총 1800여 건의 수출 상담이 진행된다. 또한 로봇 수술기기, 영상진단기기 등 다양한 품목에서 총 1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18건이 현장에서 체결된다. 아울러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과 협업해 상담장에 마련한 '혁신의료기기 기업 쇼케이스'에서는 한국의 첨단 의료기술과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바이어에게 선보인다. 인공지능(AI) 기반 진단기기, 디지털 헬스케어 상용화 등 과학기술정보통신부·보건복지부·산업부·식품의약품안전처의 연구개발 지원 과제에 선정된 혁신기업들의 제품과 기술로 구성돼 있어 바이어들의 이목을 끌 전망이다. 정외영 KOTRA 혁신성장본부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디지털 전환, 인구구조 변화 등으로 국내 의료기기산업의 성장 기회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며 "KOTRA는 국산 의료기기의 수출 기회 확대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와 KOTRA는 이번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국내기업을 대상으로 해외무역관을 활용해 후속 상담회와 사절단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수출 성과 창출을 지원한다.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K-바이오데스크' 7개소를 통해 바이오헬스 분야 해외 인증·규제, 통관, 수출마케팅 등 현장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통령이 쏟아낸 수백조원 개발 공약…‘건전재정’은 어쩌고 녹색산업 수출 힘 쏟는 정부, 뒷걸음질 치는 환경 정책 [환경은 어쩌고①] '설마'했던 의사들…면허정지 절차 밟자 당황 "진짜 할 줄이야" 나경원 50% vs 류삼영 37%…오차범위밖 13%p 격차 [D-28 동작을] 생명 경시하는 의사의 면허 거둬들이는 게 정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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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금리로 지프·푸조 사세요" 스텔란티스, 우리금융캐피탈과 전속 계약
스텔란티스코리아가 우리금융캐피탈과 손잡고 지프와 푸조 브랜드의 금융 서비스를 출범한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지난 12일 국내 우리금융캐피탈과 전속 금융 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지프 파이낸셜 서비스’와 ‘푸조 파이낸셜 서비스’를 공식 출범한다고 13일 밝혔다. ‘지프 파이낸셜 서비스’ 및 ‘푸조 파이낸셜 서비스’는 브랜드별 고객층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설계한 브랜드 전용 금융 서비스다. 스텔란티스코리아와 우리금융캐피탈은 상호 협력을 통해 브랜드 강화와 더불어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고금리 시대 더 많은 고객들이 아이코닉한 두 브랜드를 부담 없이 경험할 수 있도록 초저금리 및 무이자 상품 등 고객을 위한 맞춤 상품 및 서비스를 강화하는 포괄적 파트너십을 통해 동반 성장을 도모하기로 했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스텔란티스코리아와 우리금융캐피탈은 혁신을 통해 미래 가치를 창출한다는 의지, 그리고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업계 선도 기업이 되겠다는 포부와 방향성을 같이 하고 있다”면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고객 부담은 줄이고 만족도를 높여가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녹색산업 수출 힘 쏟는 정부, 뒷걸음질 치는 환경 정책 [환경은 어쩌고①] 대통령이 쏟아낸 수백조원 개발 공약…‘건전재정’은 어쩌고 '설마'했던 의사들…면허정지 절차 밟자 당황 "진짜 할 줄이야" 의석 퍼주고 생떼 듣기?…'불안한 동거' 더불어민주연합 [정국 기상대] 삼성전자, MCE 2024서 EHS·시스템에어컨 신제품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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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피, 2년여 만에 장중 2700선 회복...반도체株↑
미 2월 CPI 발표로 불확실성 해소 코스피지수가 약 2년 만에 장중 2700선을 회복했다.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로 불확실성이 해소된 가운데 미국 증시에서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가 강세를 보이면서 국내 증시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13일 오전 10시 1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54포인트(0.47%) 오른 2694.3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12.90포인트(0.48%) 상승한 2694.71에 개장해 장중 한때 2700선을 돌파하며 2701.45까지 오른 뒤 오름폭을 좁혔다. 코스피지수가 장중 2700선을 웃돈 것은 2022년 5월 3일 이후 처음이다. 종가 기준으로 27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22년 4월 22일(2704.71)이 마지막이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기관이 495억원, 외국인은 29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은 836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선 LG화학(1.78%), 현대차(0.83%), 삼성전자(0.68%), 삼성전자우(0.64%) 등 삼성전자를 비롯한 4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앞서 미국 뉴욕 증시가 엔비디아의 급등세로 상승 마감한 것이 국내 반도체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2% 오른 5175.27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지난 7일(5,157.36)의 고점 기록을 3거래일 만에 갈아치웠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61% 오른 3만9005.49에, 나스닥지수는 1.54% 상승한 1만6265.64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2월 CPI가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돌았지만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이를 소화하면서 다시 상승 흐름을 탔다. 시장은 이번 지표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존 금리 인하 전망을 크게 흔들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가 7.16% 오르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2.66%), 메타(3.34%)도 상당 폭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3.04포인트(0.34%) 높은 892.75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이 1450억원을 사들이고 있으나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32억원, 441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4원 오른 1312.4원에 개장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통령이 쏟아낸 수백조원 개발 공약…‘건전재정’은 어쩌고 녹색산업 수출 힘 쏟는 정부, 뒷걸음질 치는 환경 정책 [환경은 어쩌고①] '설마'했던 의사들…면허정지 절차 밟자 당황 "진짜 할 줄이야" 나경원 50% vs 류삼영 37%…오차범위밖 13%p 격차 [D-28 동작을] 생명 경시하는 의사의 면허 거둬들이는 게 정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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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그룹-ECCO 합작 ‘에코 골프 어패럴’ 론칭, 4개 매장 어디?
종합 패션·라이프스타일 기업 ‘에스제이그룹’과 덴마크 슈즈 기업 ‘에코 글로벌’이 합작한 신규 골프 웨어 ‘ECCO GOLF Apparel(에코 골프 어패럴)’이 국내에서 첫 론칭됐다. 캉골, 헬렌카민스키 라이선스 사업을 전개하는 에스제이그룹(대표 이주영)은 덴마크 프리미엄 슈즈 브랜드 에코(ECCO)를 운영하는 에코 글로벌과 함께 ‘에코 골프 어패럴’을 론칭, 지난 8일 오픈한 신세계 강남점을 비롯해 롯데백화점 잠실과 수원, 현대백화점 판교까지 4개 매장을 오픈한다고 12일 밝혔다. ‘에코 골프 어패럴’은 한국과 덴마크의 두 패션, 슈즈 기업이 골프 의류의 세계화를 겨냥해 합작한 브랜드로서,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국내에서 론칭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에스제이그룹은 지난 2022년 에코글로벌과 글로벌 최초 라이선스 계약을 시작으로, 올 초 신규 골프 어패럴 사업에 대한 공동 투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에코 골프 어패럴이 추구하는 차별점은 ‘스타일리쉬 퍼포먼스(Stylish performance)’다. 편안함과 기능성으로 골프화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와 고객을 보유한 에코의 브랜드 헤리티지를 골프 의류에 녹여, 활동성과 디자인을 모두 잡는다는 전략이다. 이번 SS(봄여름) 시즌에 아우터, 티셔츠, 스웨터, 스커트, 팬츠 등 총 370여 종의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오프라인 매장은 3월 8일 신세계 강남점과 롯데백화점 잠실(3/12) 및 수원(2/23), 현대백화점 판교(4/8) 등 4곳에 오픈한다. 공식 온라인몰(eccogolfapparel.com)에서도 동시 판매되며, 올 하반기 안으로 주요 백화점을 중심으로 매장 수를 10여 곳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에코 골프 어패럴의 매장은 시간, 장소의 경계 없이 일상과 필드를 연결하는 에코만의 세계관, ‘ECCOVERSE’를 담았다. 안과 밖이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도록 북유럽의 박공 지붕을 모티브로 따뜻하고 편안한 무드를 연출했다. 론칭을 기념해 오프라인 매장 구매 고객들에게 에코백 등 스페셜 기념품을 증정한다. 에스제이그룹 에코 부문대표 임노상 전무는 “다가오는 골프 시즌과 함께, 에코 특유의 디자인적 감성 뿐 아니라 가벼움과 통기성 등 기능적 요소가 모두 담긴 ‘퍼포먼스 골프웨어’로 주목받길 기대한다”며 “이번 론칭을 시작으로 에코 차이나와의 협업을 통해 연내 중국 유통 확대와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에코 매장 전개를 3개년 목표로 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에스제이그룹은 2008년부터 ‘캉골’, ‘헬렌카민스키’ 등 해외 주요 패션 브랜드 및 미국의 선구적 항공사 ‘팬암’의 독점 라이선스 사업을 비롯해, 성수에 위치한 공간 플랫폼 ‘LCDC 서울’, PB브랜드 ‘LCDC TM(엘씨디씨 티엠)’과 뷰티까지 다양한 비즈니스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패션·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그룹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녹색산업 수출 힘 쏟는 정부, 뒷걸음질 치는 환경 정책 [환경은 어쩌고①] '설마'했던 의사들…면허정지 절차 밟자 당황 "진짜 할 줄이야" [현장] '나경원 개소식'에 땡벌 '강진' 온 사연 의석 퍼주고 생떼 듣기?…'불안한 동거' 더불어민주연합 [정국 기상대] 의협, 정부 의료개혁 광고 비판 "여론 불리해지자 혈세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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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삼성전자알파혼합형, 연초 이후 퇴직연금 자금 순유입 1위
연초 이후 112억원 유입 삼성전자+채권투자라는 컨셉 신한자산운용은 ‘신한삼성전자알파혼합형’ 펀드가 연초 이후 퇴직연금 채권혼합형 유형 중에서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됐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안정적인 노후준비를 위해 퇴직연금에 관심을 갖는 투자자가 늘어남에 따라 퇴직연금계좌에서 적극적인 펀드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인플레이션 상황은 낮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음에 따라 보다 나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채권혼합형 상품으로 투자자들의 자금이동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신한삼성전자알파펀드’ 로 연초 이후 112억원의 자금이 유입되며 동일 유형(채권혼합형) 상품 중 유일하게 100억원 넘게 증가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이해하기 쉬운 상품구조와 함께 1년 성과 7.67%로 예금보다 나은 성과를 원하는 투자자들의 니즈에 부합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신한삼성전자알파펀드’는 삼성전자+채권투자라는 컨셉으로 주식에는 삼성전자 단일 종목에만 투자하며 그 비중을 운용역의 판단에 따라 적극적으로 조절한다.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 비중은 운용역의 철저한 분석과 시장 전망에 따라 시가총액 비중 내(최대 30%)에서 탄력적으로 조절하고 채권은 국공채•지방채•특수채 및 투자등급 A- 이상인 회사채•금융채 등에 투자함으로써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채권의 이자와 삼성전자의 배당 그리고 삼성전자의 주가변화라는 알파를 더하는 구조가 매력적인 상품인 것이다. 또한 퇴직연금 적립금의 100%까지 투자가 가능하여 퇴직연금계좌에서 편리하게 투자가 가능하다. 올해 삼성전자의 메모리 반도체 영업이익은 6분기만에 흑자전환이 예상되는 등 실적개선과 함께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다. 전문가들도 최근 반도체 업황을 둘러싼 환경이 긍정적인 만큼 주가 반등을 내다보고 있다. 상당수의 전문가 역시 지금 삼성전자를 매수해 나가는 것이 투자 적기라고 입을 모은다. 정성한 신한자산운용 알파운용센터장은 “AI 산업의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삼성전자 실적에서도 긍정적인 낙수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삼성전자는 메모리 및 비메모리 반도체의 수혜뿐 아니라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 판매량까지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 반도체 경기가 좋았던 시기 및 경쟁사 대비 저평가를 받고 있으며, 과거보다 높은 채권 금리의 안정성 창출과 저평가된 삼성전자 투자에서의 알파를 동시에 창출할 수 있는 좋은 투자기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녹색산업 수출 힘 쏟는 정부, 뒷걸음질 치는 환경 정책 [환경은 어쩌고①] 대통령이 쏟아낸 수백조원 개발 공약…‘건전재정’은 어쩌고 '설마'했던 의사들…면허정지 절차 밟자 당황 "진짜 할 줄이야" 의석 퍼주고 생떼 듣기?…'불안한 동거' 더불어민주연합 [정국 기상대] 삼성전자, MCE 2024서 EHS·시스템에어컨 신제품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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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4원 오른 1312.4원 출발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4원 오른 1312.4원으로 출발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녹색산업 수출 힘 쏟는 정부, 뒷걸음질 치는 환경 정책 [환경은 어쩌고①] 대통령이 쏟아낸 수백조원 개발 공약…‘건전재정’은 어쩌고 '설마'했던 의사들…면허정지 절차 밟자 당황 "진짜 할 줄이야" 의석 퍼주고 생떼 듣기?…'불안한 동거' 더불어민주연합 [정국 기상대] 삼성전자, MCE 2024서 EHS·시스템에어컨 신제품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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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투 “연준, 디스인플레 정체에도 상반기 내 금리인하 여건 마련”
근원 CPI, 6월까지 3%대 초반까지 둔화 DB금융투자는 13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 속도가 두 달째 정체된 모습을 보였음에도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상반기 내 금리인하 여건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성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1~2월 물가상승 둔화(디스인플레이션) 정체로 상반기 중 물가상승(인플레이션)이 둔화되는 모습은 나타나기 어려워졌다”며 “헤드라인 CPI는 상반기 내내 3%대 초반에서 울퉁불퉁한 궤적을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근원 CPI는 6월까지 3%대 초반까지 둔화될 것”이라며 “근원 PCE는 좀 더 나은 궤적을 보여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2월 CPI가 전년 동기 대비 3.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월 3.1%에서 0.1%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근원 CPI는 전년 동기 대비 3.8% 올라 1월과 연간 상승폭이 같았다. 이에 대해 DB금융투자는 전반적으로 지난달에 이어 인플레 둔화 속도가 정체된 모습이라며 인플레 모멘텀 측정 지표로 활용할 수 있는 전월 대비 근원지수 연융 환산 상승률의 6개월 이동평균 값이 CPI 기준 3개월 연속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2월 CPI가 연준을 더 매파적으로 변화시킬 만큼 인플레 리스크를 키웠다고 보지는 않는다”며 “인플레 궤적은 예측 범위 내에서 움직였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녹색산업 수출 힘 쏟는 정부, 뒷걸음질 치는 환경 정책 [환경은 어쩌고①] '설마'했던 의사들…면허정지 절차 밟자 당황 "진짜 할 줄이야" [현장] '나경원 개소식'에 땡벌 '강진' 온 사연 의석 퍼주고 생떼 듣기?…'불안한 동거' 더불어민주연합 [정국 기상대] 의협, 정부 의료개혁 광고 비판 "여론 불리해지자 혈세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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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갑, '큰그림' 김영석 vs '디테일' 복기왕
김영석, 충남도가 추진하는 아산 발전 청사진 직접 관여 복기왕, 병원·교육 시설 등 생활 밀착형 공약에 초점 여야 지역구 공천 작업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격전지인 충남 '아산갑'에선 '새 얼굴'과 '붙박이' 인사 간 대결이 성사됐다. 아산 발전 청사진에 직접 관여한 여권 정치 신인이 행정 경험을 앞세워 변화를 예고했다면, 지역에서 잔뼈가 굵은 야권 인사는 주민들이 간지러워하는 곳을 콕 집어 긁어주는 디테일로 표심을 흔들고 있다. 우선 국민의힘에선 현역 의원인 이명수 예비후보가 경선을 앞두고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해양수산부 장관을 역임한 김영석 예비후보의 본선행이 확정됐다. 아산갑에서 내리 4선을 한 이 예비후보가 백의종군에 나선 만큼, 김 예비후보로선 일찍이 '원팀'을 꾸려 본선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김 예비후보는 정치 신인이지만, 지역 발전 청사진에 대한 이해가 누구보다 깊다는 평가다. 그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승리한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가까운 관계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일례로 김 예비후보는 '힘쎈 충남 준비위원회(인수위)' 위원장을 맡이 김태흠호(號)의 '항해사' 역할을 맡은 바 있다. 총선 출마 전까진 '베이밸리 메가시티' 민관합동추진단 공동단장으로 일하기도 했다. 충남도가 추진 중인 베이밸리 메가시티는 아산만 일대를 반도체, 수소경제 등 4차 산업의 글로벌 경제 거점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골자로 한다. 김 예비후보는 아산 발전 '큰 그림'에 깊이 관여한 만큼, 경제 발전 적임자라는 점을 강조하며 표심 구애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실제로 김 예비후보는 총선 첫 번째 공약으로 베이밸리 메가시티의 선도적 추진을 제시했다. "아산을 4차 산업의 글로벌 메가시티 중심도시로 육성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을 견인해 나가겠다"는 설명이다. 그 밖에도 그는 △친환경 및 친수 특화 도시 추진 △명품 온천도시 조성 △GTX-C 노선 아산 연장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의 경쟁자인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아산에서 오랫동안 뿌리를 내려온 정치인이다. 지난 2004년 17대 총선 당시 아산 지역구에서 승리하며 여의도에 입성했지만,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고 의원직을 상실했다. 복권 이후엔 아산시장을 두 차례 역임하며 정치적 체급을 불렸다. 지난 2018년 시장직에서 중도 하차한 뒤 충남지사 선거에 나섰으나 당내 경선에서 양승조 후보에게 패했다. 이후 문재인 정부 청와대 정무비서관으로 일하다 21대 총선에 출마했다. 당시 아산갑 지역구에 출마했지만 564표 차로 석패했다. 지역 주민들과의 꾸준한 스킨십을 자랑하는 그는 생활 밀착형 공약에 공을 들이고 있다. 우선 충남 지역에 의과대학이 없다는 점을 감안해 의대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핵심 현안 중 하나인 경찰병원 아산 분원과 관련해선 550병상 이상을 확보해 상급종합병원 수준에 준하는 의료 시스템을 확충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아이들이 다양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공공형 키자니아'를 중부권 최초로 설립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이기도 한 복 예비후보는 △홍성·예산으로의 공공기관 이전 로드맵 마련 △서해선 복선전철과 KTX 간 연결 △제2서해대교 설립을 위한 국비지원 확보 등 아산을 넘어 충남 전체를 아우르는 공약에 대한 관심도 촉구하고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거친 입' 이재명, 천안에서 외친 "이채양명주" 무슨 뜻? "이재명은 와서 욕만…" 한동훈, 영등포 찾아 '철도 지하화' 실천 강조 이재명의 숨가쁜 하루…여의도→동작을→법원→인천 서을→연수갑 익숙한 얼굴·뒤바뀐 구도·한동훈 바람…천안 총선 대진표 완성 한동훈 '원픽 지역구' 천안갑, '청룡'이 당락 좌우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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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벨트 완성한 개혁신당, 공약 실현 가능성은 '의문부호'
안산 추가 인재영입으로 벨트 추가 삼성전자 방문 등 공약 필요성 강조 이준석 "정치적 중량감 있다" 자신 개혁신당이 수도권 위주로 지역구 후보를 채워 넣으면서 용인-화성 반도체 벨트에 이어 추가 인재영입을 통한 각 선거구 벨트 구성에 한창이다. 최근 개혁신당에 이혜숙 전 국민의힘 안산병 예비후보가 합류하면서 안산에 다른 후보들도 추가적으로 입당 예정인 상태다. 다만 개혁신당이 제시하는 공약의 가치를 떠나 실질적인 실현을 위해서는 충분한 의석 수가 확보돼야 할 뿐더러 벨트를 구성한 각 후보들이 당선돼야 수월한데 현 상황에서는 물음표가 달린다는 지적이다. 개혁신당은 13일 오후 동탄 롯데백화점 인근에서 이준석 대표와 이원욱 의원이 공동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연다. 두 후보는 함께 준비한 문화·의료 관련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화성을과 화성정에 나란히 출사표를 던진 이준석 대표와 이원욱 의원은 양향자 의원이 출마하는 용인까지 이어 '반도체 벨트'를 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들이 내놓은 '반도체 벨트' 공약 중 핵심은 교통과 교육이다. 앞서 양향자 의원은 "용인을 중심으로 동탄·수원·평택·이천·성남 등 경기 남부권은 이제 하나의 반도체 생활권이 되는 만큼 용인 남사·이동읍 반도체 특화단지를 기준으로 북쪽으로는 기흥, 서쪽으로는 동탄, 동쪽으로는 원삼면과 이천, 남쪽으로는 평택 반도체 캠퍼스의 교통망을 연결 시키겠다"고 전했다. 또 "반도체 고속도로와 경기남부권 철도망 연결을 통해 첨단산업 생태계를 유기적으로 잇고, 용인을 실리콘밸리를 뛰어넘는 글로벌 반도체 수도로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준석 대표는 △첨단 기업 연계형 마이스터 중·고등학교 △과학기술 영재 고등학교 △군 간부·경찰·소방 공무원 자녀 대상 자립형 사립고등학교 설립에 대한 의지도 보였다. 전날에는 이준석 대표와 양향자 의원, 이원욱 의원이 삼성전자 화성캠퍼스에 방문해 반도체 벨트 공약의 필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반도체 산업에 있어서 필요한 생산시설과 연구시설을 필요한 시점에 만들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존의 반도체 클러스터도 있고 여러 가지 사업장도 있지만 막힌 곳이 있으면 뚫어내는 것이 정치의 역할"이라고 반도체 클러스터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양향자 의원은 "용인 같은 경우 반도체 인프라 구축이 가장 중요한데 이미 내가 K-칩스법 시즌2에 (이러한 내용들을) 다 담아놨다"며 "이를 당론으로 채택해서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삼성전자 임원진에) 말씀드렸다"고 첨언했다. 이원욱 의원도 "평택 산업단지가 4개의 라인이 만들어져 있고 2개의 라인이 더 만들어질 수 있는 여유 부지가 있어 남사 산업단지가 빨리 조성돼야 하는데 기타의 절차들이 아예 진행이 안되고 있어 정부의 조속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출마가 정해진 각 선거구를 연결해 벨트를 구축하는 전략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퍼져나가는 모습이다. 특히 지난 11일 이혜숙 전 국민의힘 안산병 예비후보가 인재영입되면서 안산에도 벨트를 구성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혜숙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인재영입 기자회견에서 "안산시에 유력 주자인 (국민의힘 후보) 분들이 전략공천이나 컷오프로 인해 다 공천을 못 받았다"며 "서로 긴밀히 의논하던 터에 안산시에서 서로 각 지역 벨트를 형성해서 한번 바람을 일으켜보자는 의견이 합의가 돼 내가 먼저 스타트를 끊어 개혁신당에 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추가적으로 안산에 3개 지역구가 있으니 2명이 더 합류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수도권을 위주로 한 벨트 구성에 진심을 보이고 있지만 문제는 공약 실현가능성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준석 대표가 동탄지역 출마를 밝힌 이후 여러 채널로 주민들의 공약 제안이 이뤄지고 있어 실질적으로 주민들이 가장 필요하다고 여기는 교통·교육 부문에서의 공약이 개혁신당에서 많이 발표되고 있다. 그러나 법안을 통한 공약 달성은 충분한 의석 수가 마련돼야 실현이 가능하다. 법안 발의를 하려면 일단 국회의원 중 10명이 신청을 해야 하고 이후 본회의 표결에 들어가도 출석 의원 과반이 찬성을 해야하는 과정 때문이다. 소수정당은 거대 양당 사이에서 캐스팅보트의 역할을 주로 수행할 뿐 적극적인 법안 발의를 하기엔 쉽지 않은 위치라는 것이다. 게다가 여러 지역구가 묶여있는 공약인만큼 동시에 당선이 이뤄져야 협의가 수월하겠지만 현재 3%에 불과한 정당 지지율로는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다만 이준석 대표는 정치권에서 공약을 풀어나가는 능력에 대해서 자신하고 있는 상태다. 그는 같은 지역구에 출마하는 한정민 국민의힘 후보와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해 "두 분 다 기업에 있으셨는데, 내가 비교우위 가진 부분이 있다면 교통·교육과 관련한 동탄의 주요 중차대한 사안들 같은 경우에는 정치권에서 풀어나가는게 중요하다는 것"이라며 "교육 문제만해도 교육감이나 여러 행정당국과의 소통이 가능해야 하는데 임태희 경기교육감은 지금 (나와) 친분 관계가 있는 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덩어리진 여당, 야당에 속해있는 것보다 중요한건 인물의 중량감에 따라 인프라 예산이 달라질 것이고 캐스팅보트의 역할을 하게 된다면 가장 강한 협상력을 가진 정당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3지대 지지율 '흡혈귀' 조국혁신당…유일한 승자 될까 [정국 기상대] 정봉주, 유튜브 콘텐츠 삭제?…與 "저급한 막말 얼마나 많기에" 의석 퍼주고 생떼 듣기?…'불안한 동거' 더불어민주연합 [정국 기상대] 송갑석도 당했다…'비명횡사', '비명궤멸'로 마무리 단계 [단독] 양산을 김태호, PK 권역 선대위원장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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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망진창 KBO리그 중계’ 티빙에 주어진 시간은 열흘
주말 시범경기서 자막 오류 등 야구에 대한 몰이해 "문제점 인지, 정규 시즌 개막 때 제대로 중계" 사과 지난 4일 KBO(한국야구위원회)는 CJ ENM의 OTT 서비스인 티빙(TVING)과 KBO리그 유무선 중계방송권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 3년이며 계약 규모는 역대 최고액인 1350억원(연평균 450억원)에 달한다. 소식을 접한 야구팬들은 기대보다 우려의 목소리를 더 크게 냈다. 과연 프로야구 중계 경험이 없는 티빙이 잘 해낼 수 있을까의 여부와 이제는 돈을 주고 야구를 시청해야 한다는 부담이다. 우려는 현실이 됐다. 지난 9일 시작된 2024시즌 KBO리그 시범경기는 믿기 힘들 정도의 조악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자막 오류는 기본이며 특정 선수, 팀에 대한 비아냥거림, 하이라이트 영상에서의 메인 스폰서 로고 삭제, 하이라이트 영상의 부실함과 느린 업데이트 등 총체적 문제점이 한꺼번에 불거졌다. 그러자 티빙은 곧바로 해명에 나섰다. 티빙의 최주희 대표를 비롯해 이현진 최고전략책임자(CSO), 전택수 최고제품책임자(CPO) 등 KBO리그 중계를 이끌어갈 책임자 3명은 12일 서울 상암 CJ ENM 사옥에서 ‘K-볼 서비스 설명회’를 열고 문제점과 개선 방안 등에 대해 발표했다. 먼저 최주희 대표는 기대 이하의 서비스 품질을 제공한 부분에 대해 “송구스럽고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문제점을 인지하고 있다. 바로 해결 가능한 부분들은 조치를 취했고, 나머지 부분들을 개선해 정규 시즌 개막 때 제대로 찾아뵙겠다”라며 사과했다. 근본적인 문제인 편집자들의 야구에 대한 몰이해는 즉각 조치할 것을 천명했다. 최 대표는 초보 중계라는 지적에 대해 “무료보다 못하다는 뼈아픈 지적을 받아들인다”며 “다양한 파트너와 합을 맞추는 프로세스가 미진했다. 이런 실수는 절대 없어야 한다. 검수와 프로세스를 강화해 야구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야구팬들은 여전히 걱정 어린 시선으로 티빙을 바라본다. 그도 그럴 것이 정규시즌 개막(3월 23일)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열흘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야구에 대한 이해도를 갖춘 편집자 확보는 물론 팬들에게 익숙한 촌철살인과 같은 하이라이트 영상 제작, 품질 높은 문자 중계 서비스 등을 동시에 해결해야 한다. 티빙 측은 이날 설명회에서 40초 이내 숏폼 영상 제작 및 배포를 허용한데 이어 VOD 콘텐츠 재판매의 여지도 뒀다. 하지만 가장 기본적인 ‘중계 품질 향상’이 이뤄지지 않고서는 언감생심일 뿐이다. 티빙은 4월 30일까지 구독료를 받지 않고, 5월부터 유료화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즉 티빙에 주어진 시간은 짧게는 개막전까지이며, 좀 더 길게 보더라도 마지노선은 4월말이다. 이때까지도 문제점이 개선되지 않은 채 실수투성이라면 팬들의 분노는 더욱 커질 것이고, 유료 고객 확보는커녕 프로야구판 자체의 공멸을 초래할 수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BS도 문제 없다' 제구 과시한 류현진, KIA전 4이닝 1실점 LA 다저스·샌디에이고, MLB 서울시리즈 원투펀치 투입 ‘슈퍼 매치·쇼츠 영상 공유’ 팬심 달래줄 티빙 서비스는? 티빙, 야구팬들에 사과 “시범경기 중계 미흡, 정규시즌은 제대로” “야구 고팠어요” 시범경기 인기 폭발…티빙 중계에는 분노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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