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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A 8.34' 또 난조 야마모토, 5회 중 강판 "아직 완벽하지 않다"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차전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25·LA 다저스)가 2경기 연속 난조에 빠졌다. 야마모토는 14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캐멀백 랜치에서 펼쳐진 ‘2024 MLB’ 시범경기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선발 등판, 4.2이닝 8피안타 7탈삼진 1볼넷 4실점으로 부진했다. 시범경기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29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는 2이닝 3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역시 야마모토!”라는 탄성을 자아냈지만, 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3이닝 6피안타 3볼넷 5실점에 이어 이날도 부진한 투구로 우려를 낳고 있다. 평균자책점은 8.38까지 치솟았다. 다저스가 시애틀에 1-8로 패하면서 야마모토는 시범경기 첫 패전을 기록했다. 출발은 좋았다. 1회초 세 타자 연속 삼진 처리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야마모토는 2회초에도 볼넷 1개 내줬지만 삼진 1개를 잡고 무실점으로 마쳤다. 3회초에는 안타 1개 맞았지만 실점 없이 마운드를 내려왔다. 타순이 한 바퀴 돌고 맞이한 4회부터 야마모토는 흔들렸다. 3명의 타자에게 연속 안타를 얻어맞은 야마모토는 무사 만루 위기에서 프랭스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계속된 무사 1,2루 위기는 삼진과 땅볼을 잡으며 모면했다. 결국 5회를 넘기지 못했다. 안타와 폭투로 1사 2,3루 위기를 자초한 야마모토는 가버에게 2타점 2루타를 얻어맞았다. 네 번째 실점을 한 야마모토는 다음 타자를 땅볼 처리한 뒤 5회를 마치지 못하고 내려왔다. 야마모토는 경기 후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아직 완벽하지 않다”면서도 “빅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1~2회는 좋았는데 3~5회 변화구가 좋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야마모토는 최근 3년 연속 일본프로야구 투수 4관왕(다승·평균자책점·승률·탈삼진) 및 퍼시픽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다. 일본에서는 통산 172경기(897이닝) 70승29패 1세이브 32홀드 평균자책점 1.82를 기록했다. 오타니 쇼헤이와 도쿄올림픽 금메달,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우승 주역으로 꼽힌 야마모토는 지난해 12월 다저스와 MLB 투수 최대 규모 계약(12년 3억2500만 달러)을 맺었다. 한편, 야마모토와 서울시리즈 2차전에서 샌디에이고 선발투수로 맞대결을 펼칠 조 머스그로브는 이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 선발 등판, 4.1이닝 2피안타 2볼넷 1실점의 무난한 투구를 선보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3이닝 5실점' 뭇매 맞은 야마모토…포수 반즈 "그도 사람" 선발 보강! 샌디에이고, 서울행 직전 ‘사이영상 2위’ 영입 시도민 구단 한계? 붉은 유니폼 입은 충남아산FC, 억울한 김태흠 도지사 류현진 벌써 148km, 출격 준비 완료…떨고 있나 LG ‘이번에는 카드게이트?’ 해이함 그 자체였던 클린스만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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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박용찬 "전과4범 당대표 당 '1당' 되고, 조국은 교도소 아닌 국회 가게 생겨"
'300명 운집' 선대위 발대식 개최하고 선거전 본격화 "돌아가는 상황 보면 정말 방심할 때 아니다" "위험한 세력, 정치 주요무대 등장할까 위기감" "막중한 역사적 사명 띠고 영등포서 활동하고 있어" 박용찬 국민의힘 서울 영등포을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선전을 저지하는 것이 이번 선거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역사적 사명'이라고 천명했다. 박 후보는 이들을 '위험한 세력'이라고 규정하면서, 한미연합훈련과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이들이 국회 입성을 노리는 데 맞서 오는 4월 총선에서 국민의힘의 승리를 이끌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다졌다. 박용찬 후보는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열었다. 그는 영등포을 선대위·지역 관계자 약 300명이 운집한 현장에서 야권의 이재명·조국 대표를 싸잡아 비판했다. 이날 박 후보는 빨간 당 점퍼를 입고 등장, '영등포 동료구민과 함께 가면 길이 된다'는 백드롭(뒷걸개) 앞에 섰다. 현장에 모인 이들은 국민의힘의 총선 승리를 위해 5년간 지역에서 신발끈을 동여매고 뛴 박 후보를 박수로 환영했다. 박 후보는 이들을 향해 "전과 4범이 당대표로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다시 또 대한민국 국회 제1당이 되게 생겼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더욱 위험천만한 것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교도소에 가야 할 사람이 지금 국회로 가게 생긴 것"이라고 했다. 그는 "최소한 이것은 아니다"라며 "한미연합훈련에 반대하고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에 반대하고, 국가보안법에 반대하는 분들이 내년에 국회에 대거 들어올 수 있다. 정치 상황이 지금 이상하게 흘러가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조국혁신당이 막 뜨고 민주당 지지율이 올라가는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서 '정말 방심할 때가 아니구나' '이대로 그냥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선거운동만 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했다. 이날 박 후보의 발언은 '사법 리스크'에 연루돼 있는 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를 각각 비판하는 것뿐 아니라, 범야권 비례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의 한 축인 연합정치시민회의가 반미·연북(連北) 활동 전력이 있는 인사를 잇달아 비례대표 후보로 추천하고 있는 것을 겨냥한 것으로 읽힌다. 또한 통합진보당의 후신으로 알려진 진보당은 민주당과 후보 단일화를 지속해 모색하고 있다. 조국혁신당의 경우, 민주당계 계열 비례정당을 자처하면서 사법 리스크에 연루된 이들이 속속 합류, 비례대표를 노리는 플랫폼 역할을 하는 중이다. 이와 관련해 박 후보는 "지역 곳곳을 다니면서 가장 절실하게 느낀 부분이 '이번 선거에서는 우리 국민의힘이 압승을 해야 되겠다'는 말씀들을 정말 많이 하신다"며 "그 열망이 어찌나 대단하던지 이제 압승해야 한다는 압박감까지 받을 정도"라고 했다. 또한 박 후보는 경쟁 상대인 서울대 총학생회장 출신 김민석 민주당 후보를 겨냥해 "586 운동권을 이제 퇴장시키려고 준비하고 있었다"고도 말했다. 다만 "지금 그것이 문제가 아니라 더 위험한 세력들이 지금 대한민국 정치 주요 무대에 등장할 수도 있다. 정말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다"면서 이번 총선에 더 큰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내가 한 몸이 아니구나, 내가 참 막중한 역사적 사명을 띠고 지금 영등포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것을 많이 느끼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양창영 전 의원, 박용찬 선대위 의장 위촉 이재명·조국 대표 향해서 '십자포화' "죄수들이 통치하는 나라와 같은 상황… 그런 분들이 의회권력 가지면 나라 망해" 이날 부로 박용찬 캠프는 19대 비례대표 국회의원이자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시절 영등포을 당협위원장을 지낸 양창영 전 의원을 선대위원회 의장으로 위촉했다. 이를 비롯해 △김춘수 부의장 △최병열 선대위원장 △김지향·도문열 선대본부장 △ 우경란·이성수·차인영 선대본부본부장 등 4·10 총선을 대비한 선대위 주요 진용을 구축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일 박 후보가 공천 확정된 후 열리는 캠프 차원의 첫 대외 행사이자, 앞서 1월 '왁자지껄 축제 개소식'이 성료한 후 약 2개월 만의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앞서 지난 12일에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영등포를 찾아 경부선 지하화 공약을 발표하며 박 후보를 지원사격, 박 후보가 금주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간 모습이다. 이날 선대위원회 의장으로 위촉된 양창영 전 의원은 "의회 권력을 쟁취하지 않으면 나라가 위태롭다"면서 선거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양 전 의원은 "지금 이 시점처럼 절박한 때가 없다"면서 "비록 권력은 잡았다고 하지만, 제대로 뒷받침이 되지 않으니 어떻게 죄수들이 통치하는 나라와 같다"고 했다. 이어 "그런 분들이 집권을 한다든가, 그런 분들이 의회 권력을 갖게 되면 나라가 망한다"고 우려했다. 끝으로 "박 후보는 언론계의 중진으로서 역할을 하고, 앵커로서도 많은 역할이 있었고 당에서도 그동안 기여한 바가 많다"며 "이번에는 정말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우택, '돈봉투 의혹'에 끝내 공천 취소…'용산 출신' 서승우 전략공천 고민정, '진보당 박대희'와 광진을 단일화…"尹 폭정 심판" 정봉주, 거짓 해명 사실상 인정…선거운동·방송 중단 이재명 "정봉주 '목발' 발언 심각성 인지…윤리감찰 사안은 아냐" 이재명 "2번 찍든지, 집에서 쉬라…쉬는 것도 2번 찍는 것과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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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3.1원 오른 1317.6원 마감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1원 오른 1317.6원으로 마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재명, "2찍" 발언 이어 또 사과…무슨 말실수 했길래 비명소리마저 끊긴 민주당, 눈물 흘릴 비명조차 안 남겼다 [정국 기상대] '설마'했던 의사들…면허정지 절차 밟자 당황 "진짜 할 줄이야" "몸에 정액 좀 닿았다고 바로…" 고통받는 여자들 '쇼크'까지 번갈아가며 비키니 백인女 만지작…촬영까지 한 중년 남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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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단 제약·바이오, ETF도 고공행진…수익률 상위권
톱10 중 3개 …순위권 내 유일한 산업 투자 상품 지수·개별 종목도 초강세…금리인하 기대감↑ 의료대란·공매도 재개 의한 변동성 주의 필요 올해 시작부터 반등 조짐을 보이던 제약·바이오 업종의 주가가 ‘강세 굳히기’에 돌입했다. 제약·바이오주들이 연일 상승 랠리를 이어가자 해당 종목들을 담은 상장지수펀드(ETF)는 수익률 상위권을 차지하며 강세를 입증하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한 달(2.8~3.12) 동안 국내 834개 ETF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은 ‘TIGER 코스닥150바이오테크’다. 해당 상품은 한 달간 31.09%의 수익률을 자랑했다. ‘TIGER 코스닥150바이오테크’와 함께 ‘TIMEFOLIO K바이오액티브’(26.69%),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22.32%)도 수익률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ETF를 제외하면 수익률 상위권을 자랑한 상품들이 코스닥 지수 추종형이라는 점에서 산업군 내 바이오 업종의 긍정 흐름이 확실시된다는 분석이다. 수익률 톱10에는 들지 못했으나 ‘KODEX 헬스케어’, ‘TIGER 헬스케어’, ‘KBSTAR 헬스케어’ 등이 나란히 신고가를 기록한 점도 제약·바이오 업종의 훈풍을 재확인했다. ETF와 함께 지수도 고공행진하고 있다.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종목들을 포함한 KRX300헬스케어와 KRX헬스케어 지수는 최근 한 달 동안 각각 16.55%(2639.06→3075.72), 14.68%(3017.37→3460.47) 상승해 전체 지수 상승률 1~2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2.80%(2620.32→2693.57) 오른 것에 그친 것을 감안하면 높은 수준이다. 개별 종목들의 상승세도 눈에 띈다. 연초 제약·바이오주를 이끌었던 HLB는 올해 첫 거래일인 1월 2일부터 전일까지 91.32%(5만700→9만7000원) 급등했다. HLB의 바통을 이어받아 최근 제약·바이오주 섹터를 주도한 알테오젠 역시 올해에만 104.06%(9만8500→20만1000원) 수직 상승했다. 이 외에도 시노펙스·바이넥스·에스텍파마 등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그동안 제약·바이오 업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종식 이후 좀처럼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으나 글로벌 금리인하 기대감, 신약 개발·해외 계약 등과 같은 개별 기업의 호재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상 사이클을 종료하는 듯한 입장을 밝힌 영향이 크다. 최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가 멀지 않았다는 점을 시사하면서 글로벌 시장에는 금리 인하 시점이 멀지 않았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때 제약·바이오 산업은 초기 자금 투입이 많아 금리 인하가 호재로 작용한다. 이와 더불어 세계 3대 암학회로 불리는 국제 학술행사 ‘미국암연구학회(AACR)’와 ‘미국임상종양학회(ASCO)’가 각각 4월, 6월 개최를 앞둔 만큼 제약·바이오주의 강세가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제약·바이오주는 위험자산 선호와 학회 이슈 등 작은 호재에도 민감하게 반영되는 경향이 있다”며 “소외 불안 증후군(FOMO·포모) 현상으로 주가가 과열 국면에 진입해 상승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전공의 집단사직으로 촉발된 의료 대란의 장기화 가능성, 하반기 공매도 재개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나온다. 현재 주가가 급격히 상승한 종목들의 대다수가 가치 평가가 아닌 단순 투자심리에 의해 상승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허 연구원은 “제약·바이오주는 순환매, 대외환경 등에 따라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공매도 재개 이후 변동 폭이 커질 수 있고 의료 대란과 관련해서는 제약사의 영업활동에 차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글로벌 금리 인하 기대감 ‘물씬’…국채 ETF 인기↑ 심상찮은 美·中 갈등 속 '틈새' 노리는 K-제약바이오 "이재명은 와서 욕만…" 한동훈, 영등포 찾아 '철도 지하화' 실천 강조 민주당 경선 '슈퍼 수요일'…비명횡사냐 전해철 극적 생환이냐 주총 시즌 개막…배당 외 ‘주주환원’엔 미온적인 증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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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익 미끼 ‘연금형 달러 펀드’ 사기 확산…‘주의 등급’ 발령
‘블로그·지식인·카페’ 등 홍보 30~40대 주로 피해 발생 우려 외국 금융회사를 사칭해 ‘연금형 달러 펀드’로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사기 행위가 확산하고 있어 당국이 소비자경보 ‘주의 등급’을 발령했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금융회사인 S사를 사칭해 연금형 달러 펀드로 안정적으로 고수익을 낼 수 있다는 불법 투자자금 모집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불법업자는 연금형 달러펀드가 환율상승으로 국내 펀드 대비 높은 월 2.0%~월 2.8% 수익을 가져올 수 있다며 투자자를 유인하고 있다. 이들은 채팅방을 통한 투자 권유 없이 블로그·지식인·카페 포털 사이트 등에 단기간 집중적으로 홍보 영상 등을 게시하거나 유명 유튜브 계정을 도용하는 방법으로 교묘하게 투자자를 현혹하고 있다. 금감원은 이들이 소액의 수익금을 지급해 정상적으로 운용되는 것처럼 꾸미고 있으나 불법 금융투자업자로서 약정기간 6개월 후 투자금을 편취할 가능성이 높다며 금융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온라인을 통한 정보습득에 익숙한 30~40대에서 주로 피해가 발생할 우려를 제기하며 주의할 것을 요청했다. 소비자 유의사항 및 대응요령으로 ▲온라인에 게시된 재테크 관련 동영상‧게시글을 함부로 믿지 말 것 ▲해외 금융회사라도 법률상 인허가 없이 국내에서 영업하는 것은 불법임을 명심할 것 ▲타인명의 계좌로 입금을 유도하는 업체와는 어떤 금융거래도 하지 말 것 ▲불법업자로 의심되면 즉시 거래를 중단하고 신속하게 신고할 것을 강조했다. 제도권 금융회사가 아님에도 금융업을 영위하거나 거래 과정에서 사기가 의심될 경우 경찰에 신고하거나 금감원에 제보하면 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몸에 정액 좀 닿았다고 바로…" 고통받는 여자들 '쇼크'까지 번갈아가며 비키니 백인女 만지작…촬영까지 한 중년 남성들 '설마'했던 의사들…면허정지 절차 밟자 당황 "진짜 할 줄이야" 비명소리마저 끊긴 민주당, 눈물 흘릴 비명조차 안 남겼다 [정국 기상대] "호텔서 노출 女댄서 만지고…" 청년 의원들 퇴폐모임 영상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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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정책금융 축소에…가계대출 증가세 한풀 꺾인다
금융권 가계대출의 가파른 증가세가 한풀 꺾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해 가계대출을 확대했던 정책금융 공급이 올해 들어 축소되고, 고금리 장기화로 신용대출 수요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이에 따라 국내총생산(GDP) 대비 높은 가계부채 비율도 완만한 하락 추세를 보일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통화신용정책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권 가계대출은 11조5000억원 늘었다. 2022년 6조6000억원 감소에서 증가 전환했지만, 연간 증가율은 0.7%에 그쳤다. 이는 2022년을 제외하면 관련 통계 집계(200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이 견인했다. 주택매매 거래량이 과거 평균을 하회할 정도로 부진했음에도 주택담보대출의 증가 규모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한은은 "대출 규제 완화로 차주별 대출 한도가 크게 확대됐다"며 "주택담보대출이 신용대출에 비해 대출 한도와 금리 측면에서 유리해지면서 주택 구입 시 주택담보대출을 통한 자금조달이 확대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증가한 가계대출에서 정책금융상품도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정책금융상품을 통한 가계대출은 낮은 금리 수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적용 배제 등의 이점을 바탕으로 꾸준히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반면 전세대출과 신용대출은 가계대출 증가세를 억제하는 방향으로 작용했다. 전세대출은 전세가 하락으로 신규 대출 수요가 줄었고 역전세 등으로 만기 도래한 대출도 일부 상환되면서 감소했다. 신용대출은 높은 금리 수준, DSR 규제 등의 영향으로 기존 대출 상환이 이어지고, 신규 대출 수요도 위축돼 감소세가 지속됐다. 비은행권 가계대출은 지난 2022년 11월 이후 15개월 연속 감소세가 지속됐다. 상호금융 등 신용협동기구를 중심으로 줄었는데, 높은 금리 수준과 DSR 규제, 지방 부동산 경기 부진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올해 가계대출 증가세는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정책금융상품 공급 규모가 지난해보다 축소된다. 정부는 올해 보금자리론과 디딤돌대출의 공급 규모를 지난해(59조5000억원)보다 19조5000억원 줄어든 40조원 내외로 관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주택금융공사는 특례보금자리론 공급 중단과 서민·실수요자 중심의 대출 요건 강화를 통해 지난해보다 공급을 축소하기로 했다. 주택도시기금은 신생아 특례대출을 추가 출시하면서 공급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전세대출 수요도 역전세 상황이 점차 완화되면서 다소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진단이다. 다만 신용대출은 여전히 높은 금리를 감안할 때 크게 확대될 가능성은 제한적으로 분석된다. 올해 비은행권의 가계대출도 크게 증가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누적된 미분양 물량 등을 고려할 때 지방 부동산 시장의 회복이 지연될 가능성이 크고, 고금리와 DSR 규제 등의 영향도 계속될 것으로 분석되면서다. 한은은 "가계대출 여건을 종합적으로 감안할 때, 금융권 가계대출은 당분간 낮은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이에 따라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도 완만하게나마 하락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향후 주택시장의 전개 양상 등 가계대출 흐름에 대한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며 "가계대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여건들을 수시로 점검하면서 우리나라의 가계부채 비율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몸에 정액 좀 닿았다고 바로…" 고통받는 여자들 '쇼크'까지 번갈아가며 비키니 백인女 만지작…촬영까지 한 중년 남성들 '설마'했던 의사들…면허정지 절차 밟자 당황 "진짜 할 줄이야" 비명소리마저 끊긴 민주당, 눈물 흘릴 비명조차 안 남겼다 [정국 기상대] "호텔서 노출 女댄서 만지고…" 청년 의원들 퇴폐모임 영상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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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美 국제 수산박람회서 수출 실적 100억 달성
노동진 수협 회장 "수출업체 판로 다양화 박차" 수협중앙회가 미국 보스턴 국제 수산박람회에서 100억원이 넘는 수산물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0일부터 3일간 열린 이번 박람회에서 수협중앙회는 해외 지사인 미국 현지 무역지원센터를 통해 해외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실시한 결과 811만5천 달러의 계약과 업무협약이 이뤄졌다. 원화로 환산하면 100억 원이 넘는 규모로 전년보다 10%가량 증가한 수치다. 수협중앙회는 박람회에 참여한 20개의 수출업체와 해외 바이어 간 1:1 매칭 심층 상담을 실시한 것이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상담 실적도 지난해 박람회보다 13% 증가한 3543만3000달러를 달성해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샀다. 수협중앙회는 해양수산부로부터 지원을 받아 박람회장 안에 한국관을 개설하고 김, 멸치훈연액젓, 붉은대게, 가정간편식(HMR)제품 등을 선보이며 홍보 활동을 적극 지원했다. 박람회 기간 중 김재휘 주보스턴총영사, 최종욱 주미대사관 해양수산관 등 재외공관 관계자들도 한국관을 방문해 수출업체를 격려하고, 수출업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미국 수산식품 수출에 대한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협의했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해양수산부 해외시장 개척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국제박람회 사업의 경우 해외 바이어와 수출업체 간 직접적인 비즈니스 상담이 가능해 수출업체들의 만족도가 높은 사업"이라며 "새로운 판로 개척을 통한 수산물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박람회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원사업으로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제42회째를 맞은 보스턴 국제수산박람회는 바르셀로나, 칭다오 수산박람회와 함께 세계 3대 수산박람회 중 하나로 꼽힌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몸에 정액 좀 닿았다고 바로…" 고통받는 여자들 '쇼크'까지 비명소리마저 끊긴 민주당, 눈물 흘릴 비명조차 안 남겼다 [정국 기상대] '설마'했던 의사들…면허정지 절차 밟자 당황 "진짜 할 줄이야" 번갈아가며 비키니 백인女 만지작…촬영까지 한 중년 남성들 "호텔서 노출 女댄서 만지고…" 청년 의원들 퇴폐모임 영상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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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피, 기관 순매수에 장중 2700선 회복
美 생산자물가지수(PPI) 등 관망 심리↑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에 이어 장중 2700선을 기록하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02포인트(0.19%) 오른 2698.59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4.80포인트(0.18%) 상승한 2698.37에 개장해 장중 한때 2700선을 돌파하며 2704.04까지 오른 뒤 오름폭을 좁혔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기관이 홀로 134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127억원, 207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0.27%), 현대차(0.60%), 기아(0.64%), 셀트리온(0.56%)등은 오르고 있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에서는 미 소매판매, 생산자물가지수(PPI) 지표 대기 심리가 유입되면서 지수 상단은 제한되겠다“며 ”반도체, 이차전지 관련주의 투심 약화 및 개별주 순환매 장세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8포인트(0.22%) 내린 887.95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포인트(0.04%) 내린 889.53으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이 636억원을 사들이고 있으나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33억원, 42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3원 하락한 1314.2원에 개장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몸에 정액 좀 닿았다고 바로…" 고통받는 여자들 '쇼크'까지 번갈아가며 비키니 백인女 만지작…촬영까지 한 중년 남성들 '설마'했던 의사들…면허정지 절차 밟자 당황 "진짜 할 줄이야" 비명소리마저 끊긴 민주당, 눈물 흘릴 비명조차 안 남겼다 [정국 기상대] "호텔서 노출 女댄서 만지고…" 청년 의원들 퇴폐모임 영상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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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차관, 농산물 도매시장 방문… 물가현장 점검
가격 동향·수급 상황 등 과일값 고공행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농산물 가격 동향과 수급 상황 점검에 나섰다. 14일 기재부에 따르면 김 차관은 이날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방문해 사과·배 경매 현장을 참관했다. 현장 관계자들과 만나 과일·채소 등 농산물 가격 동향과 수급 상황도 점검했다. 김 차관은 가락동 농산물도매시장이 전국 과일·채소 생산량의 52%가 경유하는 곳인 만큼, 농산물이 원활히 유통되고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주요 농산물 반입물량을 집중 점검했다. 점검 결과 사과는 11~12일 하루평균 110톤이 반입돼 지난주(4~9일) 76톤 대비 44.7% 증가했다. 배는 일 평균 41톤 반입돼 전주 35톤 대비 17.1%가 늘었다. 배추는 일 평균 379톤 반입돼 지난주 322톤 보다 17.7% 증가하는 등 공급물량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관계자들은 “과일 가격이 지난해 작황 부진에 따라 생산량 감소로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채소류의 경우 지난달 일조량 부족과 잦은 강우 등으로 일부 시설채소 가격이 상승했으나, 이달 들어 기상여건이 나아지면서 수급여건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 차관은 “최근 농산물 가격 상승으로 물가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는 물가 안정을 정책 최우선 순위에 두고 비축물량 방출을 통한 농산물 공급 확대와 납품단가 지원을 통한 할인공급을 추진 중”이라며 “도매시장에서도 유통비용 절감 등을 통해 물가 안정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몸에 정액 좀 닿았다고 바로…" 고통받는 여자들 '쇼크'까지 번갈아가며 비키니 백인女 만지작…촬영까지 한 중년 남성들 '설마'했던 의사들…면허정지 절차 밟자 당황 "진짜 할 줄이야" 비명소리마저 끊긴 민주당, 눈물 흘릴 비명조차 안 남겼다 [정국 기상대] "호텔서 노출 女댄서 만지고…" 청년 의원들 퇴폐모임 영상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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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시즌 개막…배당 외 ‘주주환원’엔 미온적인 증권사
예년 대비 배당 규모 확대…자사주 소각은 저조 미래·NH·키움 등 3곳뿐 …자본 감소 부담 영향 3월 정기 주주총회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주총 핵심 키워드로 ‘주주환원’이 꼽히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에 역대급 주주환원책을 내놓는 기업들이 속속 등장하자 증권사들 역시 배당 확대에 나서고 있지만 이를 제외한 주주환원책에는 소극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의 주총이 다가오면서 주주환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증권사들은 배당확대에만 집중하고 자사주 소각은 외면하고 있는 분위기다. 증권사들은 배당 확대에는 중소형사부터 대형사까지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국내 증권사들은 정기 주총을 앞두고 잇달아 배당 지급안을 결의하고 있는데 다수의 증권사가 예년보다 확대된 규모로 배당에 나서고 있다. 실제로 삼성증권은 2023년 결산 배당금을 보통주 1주당 2200원으로 작년 1700원에서 29.4%(500원) 올렸다. 배당금 총액은 1964억6000만원으로 오는 21일 주총을 거쳐 확정될 시 배당성향은 35.8%를 기록하게 된다. 대신증권도 2023년 회계연도 기준 보통주 1주당 1200원, 우선주 1250원, 2우B 1200원의 현금 배당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해 결산배당금 총액은 821억원 규모다. 이 외에도 교보증권과 한양증권 등이 차등배당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배당 확대와 함께 대표적인 주주환원책으로 꼽히는 ‘자사주 소각’에 대해서는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으면서 주주들의 아쉬움은 커지고 있다. 자사주 소각은 회사가 시중에 유통되는 주식을 취득한 뒤 이를 소멸시키는 것으로 이 경우 발행 주식 수가 감소해 주당 주가가 상승하는 효과가 있다. 이를 통해 기존 투자자의 이익을 키울 수 있어 대표적인 주주환원책으로 평가된다. 이같은 효과에도 국내 상장 증권사 23곳 중 미래에셋증권·NH투자증권·키움증권 등 3곳만이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 특히 삼성증권과 대신증권은 배당 확대에 적극 나선 것과 달리 최근 10년간 자사주를 소각한 경우는 없다. 앞선 연도 수차례 자사주를 취득한 바 있으나 소각까지 이어지진 않은 것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대신증권에 대해 “자사주 보유 비중이 높은 편에 속해 이번에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한 ‘자사주 소각 의무화’ 등을 언급하면서 주가 수혜를 입었으나 자사주 소각까지 이어지지 않았다”며 “최근 자사주 소각이 아닌 처분을 통해 마련한 재원을 임직원 성과급 지급에 활용한 점도 주주들의 불만을 야기하지 않을까 싶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다수의 증권사들이 자사주 소각에 미지근한 반응을 보이는 이유로는 ‘자본 감소’와 ‘업무 복잡성’이 거론된다. 자본 감소시 추후 사업 확장 등에 투입되는 비용이 줄어들고 배당 확대 대비 이행하기까지의 과정이 번거롭다는 설명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앞으로도 증권사들의 자사주 소각이 활발히 이뤄질지 미지수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주총 전후로 자사주 소각에 대한 입장을 나타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 의지에 일시적으로 자사주 소각을 고려하는 것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김우진 서울대학교 교수는 “자사주 매입 시 추후 처분 등과 같은 불확실성이 있으나 소각 시에는 그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긍정적인 주가 반응이 크게 나타난다”며 “국내 관행상 자사주를 매입한 즉시 시가총액에서 제외되지 않기에 자사주 매입이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시장에서 평가받기 위해서는 단순 매입에 그치는 것이 아닌 최종 소각까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거래소 한 관계자는 “자사주 소각이 의무화는 아니지만 적극적인 주주환원책으로 꼽히고 밸류업 정책과도 맞물려 있어 상장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분명하다”며 “각 사가 제시하는 주주환원책의 구체안에 따라 주주 반응과 주가 흐름이 좌지우지될 수 있기에 신중히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밸류업에 주주환원 강화 조짐...올해 이슈 및 관전 포인트는 [주총 2024-①] 증권사 주총 스타트…새 CEO 선임에 주주제안 ‘주목’ 대통령이 쏟아낸 수백조원 개발 공약…‘건전재정’은 어쩌고 이산화탄소 잡아라…국내 기업, CCUS 사업 드라이브 [인터뷰] 與 '경제통 1호' 영입인재 강철호 "민주당 앗아간 '용인의 8년' 되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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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0.3원 내린 1314.2원 출발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3원 내린 1314.2원으로 출발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몸에 정액 좀 닿았다고 바로…" 고통받는 여자들 '쇼크'까지 번갈아가며 비키니 백인女 만지작…촬영까지 한 중년 남성들 '설마'했던 의사들…면허정지 절차 밟자 당황 "진짜 할 줄이야" 비명소리마저 끊긴 민주당, 눈물 흘릴 비명조차 안 남겼다 [정국 기상대] "호텔서 노출 女댄서 만지고…" 청년 의원들 퇴폐모임 영상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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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카드게이트?’ 해이함 그 자체였던 클린스만호
아시안컵 전지훈련 당시 선수와 스태프 돈 걸고 카드게임 대표팀 내내 방관에 가까운 자율성 부여, 결국 조직력 와해 파도 파도 괴담이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침몰한 클린스만호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대한축구협회는 13일, 지난 아시안컵 당시 대표팀 일부 선수와 협회 지원 스태프가 돈을 걸고 카드 게임을 한 부분에 대해 인정했다. 이들은 지난 1월 2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아랍에미리트 전지훈련기간 도중 카드 게임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칩당 1000~5000원으로 설정하고 카드놀이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협회 측은 ‘도박’이라는 말에 선을 그었다. 축구협회는 “월드컵과 아시안컵 등 소집기간이 긴 대회에에서는 선수들이 자유롭게 숙소 내에서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휴게실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휴게실에는 카드, 바둑, 보드게임, 윷놀이, 플레이스테이션, 노래방 기기 등을 비치했다”라며 “음료내기 등을 위해 돈 계산을 하는 등 소액의 내기성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다수가 있다. 도박성 행위와는 엄연히 다른 부분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선수들만 사용할 수 있는 공간에 스태프가 함께 한 점은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지원스태프가 휴게실에서 선수들과 카드놀이를 진행한 부분에 대해서는 조사결과 사실인 것으로 파악됐고 적절하지 않은 행동으로 판단하고 있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축구대표팀은 카타르에서 열린 AFC 아시안컵에 출전했다. 역대급 멤버라는 기대감 속에 60여년 만의 우승에 도전했으나 졸전이 거듭됐고 결국 4강서 탈락하며 격한 후폭풍에 휩싸였다. 대표팀을 이끌었던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은 사실상 ‘전술 없음’으로 팀을 이끌었고 이로 인해 조별리그서부터 기대 이하의 경기력이 펼쳐졌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대회 기간 벌어진 이른 바 ‘탁구 게이트’ 논란이다. 이강인은 4강전을 앞두고 탁구를 그만 두라는 ‘주장’ 손흥민과 마찰을 일으켰고 급기야 몸싸움으로까지 번지며 팀 분위기가 와해되는 지경에 이르고 말았다. 그리고 이번 ‘카드 게이트’까지 수면 위로 떠오른 축구대표팀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있을 당시 자율성을 선수단에 부여했다. 하지만 기본적인 기강조차 서지 않은 방임에 가까웠고, 느슨해 질대로 느슨해진 선수들은 자멸하고 말았다. 파도 파도 악담만 나오는 클린스만호가 이상하지 않은 이유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애버 2.444’ 김가영, 스롱·이미래 등과 월드챔피언십 16강 진출 ‘창단 첫 2연승’ 페퍼저축은행, 현대건설 발목 잡나 ‘샷감 최고조’ 김재희, 내친김에 2주 연속 우승 도전 끝나지 않은 아시안컵 후폭풍…협회 직원과 선수, 카드 도박 논란 ‘태국전 보이콧 없다!’ 붉은악마 “존재 이유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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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첫 2연승’ 페퍼저축은행, 현대건설 발목 잡나
정관장 상대로 승리 거두며 창단 3년 만에 첫 2연승 정규리그 1위 노리는 현대건설과 6라운드 최종전서 맞대결 프로배구 여자부 최하위가 일찌감치 확정된 페퍼저축은행이 창단 이래 감격의 첫 연승을 기록했다. 페퍼저축은행은 1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6라운드 정관장과 원정 경기서 세트 스코어 3-1(25-17 25-21 14-25 25-19)로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 8일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1로 꺾었던 페퍼저축은행은 첫 연승에 성공했다. 페퍼저축은행이 연승을 기록한 것은 창단 3년 만에 처음이다. 2021년 출범한 페퍼저축은행은 2021-22시즌 3승(28패·승점 11), 2022-23시즌 5승(31패·승점 14)을 거두는 동안 연승을 한 번도 달성하지 못했다. 물론 이미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 지은 정관장이 주전 멤버들에게 휴식을 준 영향이 컸다. 이날 정관장은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와 지오바나 밀라나(등록명 지아)를 비롯해 정호영, 박은진, 노란, 염혜선 등 주전 자원들에게 모두 휴식을 줬다. 비록 주전 자원들이 빠진 정관장을 상대로 거둔 승리이긴 하나 창단 첫 연승을 내달린 기세는 무시할 수 없다. 무엇보다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반드시 페퍼저축은행을 잡아야 하는 현대건설 입장에서는 더욱 그렇다. 2위 흥국생명에 승점 1이 앞선 불안한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현대건설은 오는 16일 열리는 6라운드 최종전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상대한다. 흥국생명이 15일 열리는 GS칼텍스와 홈경기서 승리를 거둘시 선두 자리를 내주게 되는 현대건설은 반드시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승점 3을 가져와야 정규리그 1위를 달성할 수 있다. 다만 최근 페퍼저축은행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페퍼저축은행은 6라운드서 선두 경쟁을 벌이는 흥국생명을 상대로 제대로 고춧가루를 뿌렸다. 특히 6라운드에만 IBK기업은행, 흥국생명에 이어 정관장까지 잡아내며 시즌 5승 가운데 절반 이상을 쓸어담았다. 페퍼저축은행이 자랑하는 야스민과 박정아 쌍포는 정관장을 상대로 무려 48득점을 합작하며 여전한 위력을 과시했다. 페퍼저축은행 또한 시즌 마지막 경기가 광주서 홈경기로 치러지는 만큼 베스트 멤버를 꾸려 현대건설을 상대할 가능성이 높다. 객관적인 전력상 올 시즌 다섯 차례 맞대결서 모두 승리를 거둔 현대건설 쪽으로 승리의 추가 기우는 것이 사실이지만, 페퍼저축은행이 흥국생명을 잡을 것이라곤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것처럼 또 한 번 의외의 결과가 나오지 말라는 법은 없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과일 바구니라도..’ 페퍼저축은행에 달린 정규리그 1위 주인 김연경 포효 “안 끝났어!”...흥국생명, 벼랑 끝에서 현대건설 발목 끝나지 않은 아시안컵 후폭풍…협회 직원과 선수, 카드 도박 논란 ‘태국전 보이콧 없다!’ 붉은악마 “존재 이유 없어진다” ‘샷감 최고조’ 김재희, 내친김에 2주 연속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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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호주산 최대 반값 소고기 20톤 판매…"축산물 물가안정"
SSG닷컴은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 간 축산물 물가안정을 위해 호주산 소고기 40여개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수입육 가격이 오름세인 상황에서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고자 호주축산공사(MLA)와 협업해 20톤 특가 물량을 준비했다. 집에서 간편히 즐길 수 있으며 캠핑용 먹거리로 활용하기 좋은목초비육 소고기, 곡물비육 소고기, 와규 등 다양한 상품을총망라해 선보인다. 행사 상품은 수도권 중심(네오센터 출발) ‘쓱배송’ 및 ‘새벽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 ‘호주청정우 채끝 스테이크 300g’과 ‘와규 바로구이 400g’을 각각 50% 할인해 판매한다. ‘호주청정우 안심 스테이크 300g’, ‘호주청정우 부채살 구이 300g’, ‘블랙앵거스 꾸리살 샤브샤브 300g’을 각각 40% 할인해 선보인다. 쓱닷컴은 호주산 양고기 4종도 최대 35% 할인가에 함께 준비했다. ▲‘호주산 양고기 샤브샤브 600g’, ‘호주산 램양꼬치 280g’, ‘호주산 양갈비 구이용 300g’ 등이 마련됐다. 이호종 SSG닷컴 축수산팀장은 “고물가 상황 속에서 관계기관과 협업해 자체 반값 할인행사를 준비했다”며 “신선식품 물가안정에 도움이 되고자 합리적인 가격의 축산물을 고객에게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몸에 정액 좀 닿았다고 바로…" 고통받는 여자들 '쇼크'까지 "이재명은 와서 욕만…" 한동훈, 영등포 찾아 '철도 지하화' 실천 강조 '설마'했던 의사들…면허정지 절차 밟자 당황 "진짜 할 줄이야" "갑질 현주엽…먹방 찍느라 농구부 파행까지" 폭로나온 탄원서 번갈아가며 비키니 백인女 만지작…촬영까지 한 중년 남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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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전이 키운 '경제통' 윤창현 "민관 자본 끌어 지역격차 없앨 것"
윤창현 국민의힘 대전 동구 후보 인터뷰 지난 4년간 인구·국비예산 감소로 후퇴 "중앙-지방정부 원팀돼 현안 해결할 것" 금융네트워크 살려 경제 부흥 기회 모색 "대전동구는 가능성의 땅이다. '지역을 잘 아는 일꾼', '창의력 있는 일꾼'이 필요하다. 금융·경제분야에서 30년 간 다져온 전문성·네트워크로 내 고향 대전의 발전을 견인하고 싶다." 충청북도 청주시에서 태어나 대전시에서 학교생활을 하며 '경제통'으로 자라난 윤창현 대전 동구 후보가 데일리안과 만나 4·10 총선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했지만 다시 동 대학 경제학과에 편입 후 석사 과정까지 수료하고 시카고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따낸 금융·경제 전문가다. 지난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돼 국회에 입성한 뒤 전문 영역인 금융·경제뿐만 아니라 교육과 토지 개발 등 다양한 사안들을 공론화하고 풀어나가며 굵직한 의정활동 성과를 내고 있다. 이어 당협위원장으로 선임된 2023년에는 천동중학교 개교 승인, 한국거래소 충청본부 유치 등을 성공적으로 진행시키면서 지역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이에 국민의힘은 일찍이 윤 후보를 대전 동구에 단수공천하며 힘을 실어줬다. 이어 이장우 대전시장이 윤 후보를 든든히 지지하면서 훈훈한 브로맨스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종호·윤종명 전 대전시의원과 박민자 전 동구의장, 신은옥 전 동구의원 등 전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구의원들이 국민의힘 윤창현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하면서 세는 더 불어나고 있는 모습이다. 다음은 윤창현 국민의힘 대전 동구 후보와의 일문일답이다. Q. 민주당 공천 잡음이 이어지고 있는데 비교적 조용했던 국민의힘 공천 상황을 평가하자면? 의회는 국민의 뜻을 결집하는 장소다. 의회를 채울 인물을 추천하는데 당대표 입맛대로 공천한다는 것은 국민의 뜻을 무시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오로지 사익을 위해 의원직을 이용하겠다는 당대표가 이끄는 당이 민심과 민주주의를 운운할 수 있는지 의문이다. 특히 민주당의 숙원이자 21대 민주당 최다의석 확보 1등 공신인 홍영표 의원의 공천 배제는 충격적이기까지 했다. 국민의힘 역시 일부 공천 과정에서 다소간의 소란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다만 대체로 후보자 자질에 대한 내용이었을 뿐 '사천' 논란은 거의 없었다. 앞으로도 참고될만한 공정한 공천이 이뤄졌다고 생각한다. 특히 민주주의는 다수의 횡포가 아니라 다수의 화합을 위한 제도다. 민주주의라는 측면에서도 국민의힘 공천이 국민의 동의를 받을만한 공천이었다고 생각한다. Q. 그 와중 단수공천으로 빠르게 후보로 확정됐는데 총선에 임하는 각오는? 단수공천은 당의 '신뢰'가 깔려있다고 생각한다. 나를 동구를 견인할 적임자로 지명한 것이니 두 어깨가 무겁다. 내가 유년시절을 보낸 동구 거리를 걸어보니 변하지 않은 곳이 많았다. 다른 구들과 비교해보면 동구는 여전히 봉우리만 맺힌 채 꽃을 피우지 못했다. 동구에는 인물 경쟁력이 아니라 확실한 실력 경쟁력이 필요하다. 현재 동구에는 대전역세권 개발, 경부·호남선 대전철도 지하화, 대청호 규제 완화 등 굵직한 지역 현안이 넘치고 있다. 국비 확보가 관건이다. 사업 승인부터 국비 확보까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국회의원이 원팀이 되어 해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정부여당의 협력 없이는 아무것도 이뤄낼 수 없다. 동구가 여당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는 최적의 때다. 지난 4년간 대전 국비는 증가했는데, 동구가 받은 국비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연평균 44억원씩 줄어들었다. 그나마 내가 당협위원장을 맡은 1년간 동구 국비를 4년 만에 전년 대비 569억원 증액시키는 데 성공했다. 동구의 미래를 위해 책임지고 민관의 자본을 동구에 끌어오겠다. Q. 비례대표에서 지역구 후보로 바꿔 출마한 소감 대전 중앙초·대전중·대전고(58기), 유년 시절을 대전에서 보냈다. 지금도 동구는 어릴 적 기억 그대로인 골목이 많다. 변하지 않은 것이 정겹다가도 대전 내 동서발전 속도가 달라 지역격차가 커졌구나 싶다. 동구 발전에 대한 강한 책임감을 느낀다. 동구는 가능성의 땅이다. 대전의 과학기술 역량에 인재·자본·아이디어만 더해진다면 더 큰 도약을 이끌 수 있다고 생각한다. 도로·건물·땅만 다져서는 미래를 준비하기에 부족하다. 정책도 창의적이어야 할 시기가 왔다. 특히 원도심 개발은 새 건물 지을 궁리만 해서는 안 된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같이 가야 한다. 케이팝, 케이푸드의 성공은 소프트웨어의 성공이다. 나는 금융·경제분야에서 30년 간 다져온 전문성·네트워크로 하드웨어는 물론 소프트웨어까지 채울 수 있는 사람이다. Q. 대전 동구가 정치권과 국민의힘에게 갖는 의미는? 수도권 못지않은 정치적 격전지다. 중원을 얻는 자가 세계를 얻는다는 고언이 들어맞는 곳이 바로 동구다. 동구민의 민심을 얻느냐 못얻느냐에 따라 전체 선거 판세가 달라진다. 지난 10년간 있었던 12번의 주요 선거에서 보수정당은 7번, 진보정당은 5번 선택받았다. 그 정도로 '민심을 담는 정치'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지역이다. 동구는 대한민국 산업화의 심장과 같았던 대전역을 품고 있어, 사람과 자본·물자가 몰려들었던 곳이었다. 서울·지방 할 것 없이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사람들이 한밭으로 불리던 마을을 대전광역시로 성장시켰던 곳이기도 하다. 때문에 출신 지역에 따른 다양한 정치적 견해가 공존한다. 한동훈 위원장이 언급한 '민심의 바로미터'는 바로 이런 점에서 기인한다고 본다. Q. 이번 총선에서 대전·충청권 판세를 어떻게 보고 있는가. 여론조사 결과지들을 종합해보면, 여전히 충청은 '치우치지 않는 민심'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어느 정당 똑부러지게 우세라고 할만한 지역이 없다. 결국 각 정당별 우호표심과 잠재지지자들을 어떻게 끌어올 것인가에 승패가 달려있다는 생각이다. 쉬운 판세가 절대 아니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다만 긍정적인 것은 정당 지지도 면에서 사천 파동과 각종 정쟁에 집중한 더불어민주당에 비해 국민의힘이 국민의 기대심리를 많이 반영받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자만해서 안된다고 생각한다. 선거는 유권자의 마음을 얻기 위해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가지고 발로 뛰는 자가 이긴다. Q. 현역 비례대표 의원과 현역 지역구 의원 간의 빅매치가 성사됐는데 최근 현장 분위기는 어떻다고 느끼는가. "지난 4년간, 현역 의원이 동구를 위해 뭘 했는지 전혀 모르겠다" "코로나 핑계로 얼굴 한번 비친 적이 없다" 이처럼 현장에 가면 현역 지역구 의원에 대한 불만을 성토하시는 동구 주민분들이 많다. 선거가 목전에 와서야 처음 얼굴을 봤다는 분들도 계실 정도이다. 실제 데이터로 보아도 동구는 후퇴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4년간 대전 동구의 인구는 약 5400여명 감소했고, 국비 예산 역시 2020년 대비 2023년 예산은 약 132억원(4.1%) 감소했다. 말 뿐인 공(空)약을 내세우는 정치꾼이 아닌 제대로 된 공(公)약을 실행할 수 있는 새로운 인물에 대한 갈증을 느낄 수 있다. Q. 장철민 현 의원과 정구국 후보에 대한 생각은? 장철민 후보는 운동권 키즈다. 젊음을 내세웠지만 정치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기엔 운동권 기성 정치인들과 너무 닮아있다. 명분만 찾는 '말' 정치를 한다. 장 후보가 자주 민주주의를 언급했다. 그런데 지금 그 당의 비명횡사 공천에 입을 꾹 다문 것을 보며 민주주의를 빛 좋은 개살구처럼 내놓았다고 생각했다. 민주당 경선 당시 황인호 전 구청장을 도왔던 민주당 소속 전 시·의원 분들이 장철민 후보 캠프에 합류하지 않았다는 얘기를 들었다. 장 후보를 곁에서 보니 불통의 정치, 편가르기 정치를 하며 동구 주민의 민생은 뒷전이었다는 것이다. 얼마 전 장 후보와 페이스북으로 경제 문제를 놓고 설전을 벌인 적이 있다. 상식 수준의 이해도 없었다는 것보다 더 놀라웠던 것은 상대를 대하는 장 후보의 태도였다. 장 후보의 주장에 '대안을 내놓으시라'고 했더니 되려 '헛소리 그만하라'고 하더라. 더 이상의 논리적 대응이 어려울 것 같아 응수하지 않았다. 공개적인 논쟁에서도 존중이 없는데 하물며 보이지 않는 내부에서는 어땠겠나. 같은 당 식구도 품지 못하는 인물이 정치를 바꿔 더 큰 일을 하겠다는 말이 맞는지 모르겠다. 지금 동구의 미래는 연합에 있다. 여당 소속도 아닌데 소통까지 안 되는 분이 국민의힘 이장우 시장, 박희조 구청장과 힘을 모아 동구 경제를 견인할 수 있겠나. 정구국 후보는 무소속으로 여러 번 선거에 출마하셨던 분이다. 동구에 대한 그분의 애정은 높이 살만하다. 하지만 의아한 것은 정구국 후보가 개혁신당 후보로 거론된다는 점이었다. 정구국 후보의 정치 이력과 개혁신당의 방향성이 일치하는가에 대해서는 물음표가 아직 남아있다. Q. 대전 동구 지역의 민심을 잡을 방안은? 휘황찬란한 미래나 정치적 담론에 바탕을 둔 약속이 아니라 '지금 당장 즉시' 할 수 있고 해야만 하는 실천 계획을 말씀드리고 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누구와 어떤 방법으로 실행할 것인지에 대한 국회의원 윤창현의 계획을 말씀드리고 싶다. 말이 앞서는 정치가 아니라 행동하는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당협위원장이 되고 난 뒤 비례대표 의원이라는 꼬리표를 달고도 예산확보·공공기관 유치·민원해결·법안통과 등으로 낸 성과들이 증거다. Q. 대전 동구 핵심 현안은 무엇이고, 당선되신다면 임기 내 반드시 달성하고 싶은 공약은? 대전의 GRDP는 2021년 기준 약 47조원 규모이다. 동구의 GRDP는 약 3조7000억원 규모로 대전 전체의 10분의 1이 채 안된다. 서구와 비교하면 4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동구를 둘러싼 다양한 분야의 격차를 실질적으로 해소해 나가는 것이 동구 성공시대를 여는 바른 길이자 빠른 길이라는 생각이다. 지역 격차를 해소하는 일에 사력을 다할 것이다. 대전-금산간 통합을 1호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미 동구와 금산은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여있다. 행정구역의 차이로 동구민과 금산군민이 겪고 있는 지역격차와 교통격차를 해소하고 동서 간 격차 문제해결에 가장 집중할 예정이다. Q. 경제 전문가로서 대전 동구에 경제적 이점을 가져올 수 있는 정책은? 도심융합특구 내 IBK기업은행 등 공공기관 유치와 핀테크 디지털자산 규제프리존을 지정해 공기업과 민간기업이 모이고 청년 일자리가 늘어나도록 유인할 것이다. 이미 도심융합특구 입주 기업, 창업 기업에 제공하는 세제 혜택 등을 담은 '조세법' '지방세법'을 대표 발의했다. 내가 가진 금융기업 네트워크를 발휘할 찬스다. 기업이 모여야 일자리가 생기고 일자리가 생겨야 인재가 모인다. 판암IC 인근 산업단지를 판암동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할 예정이다. 지정학적으로 판암은 장점이 많은 지역이다. 수도권까지 1시간 소요되며, 판암IC 인접이라는 최적의 지리적 강점을 활용할 생각이다. 화물운송 특화산업인 푸드테크 산업의 산실이자 대덕 바이오메디컬 혁신지구의 연구 결과물 실증, 시제품 생산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바이오 실증사업 규제특구 지정을 추진할 것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비명소리마저 끊긴 민주당, 눈물 흘릴 비명조차 안 남겼다 [정국 기상대] 이재명, "2찍" 발언 이어 또 사과…무슨 말실수 했길래 유죄 확정으로 의원직 상실시 승계 안되도록…주호영 "조국·황운하 방지법 대표발의" [현장] 권영세 개소식에 인요한도 떴다…용산 들썩들썩 [인터뷰] '청주서원' 김진모 "'사심' 없이 제2의 커리어 도전…악순환 고리 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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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정면돌파' 홍영표 "어려움 반드시 이겨내고 '부평을'서 승리"
새미래 소속으로 5선 도전…"새 정치 씨앗 뿌릴 것" "부평 지리도 잘 모르는 후보에게 지역 맡길 순 없어" "안정적인 정당·'진짜 민주정당'으로 성장해 갈 것" 홍영표 새로운미래 인천 부평을 후보의 선거 행보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상식과 연대' 그리고 '정면돌파'다. 홍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친문(친문재인)계 좌장으로서, 4선 중진으로서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아왔지만 경선 기회도 얻지 못하고 공천 배제(컷오프)됐다. 민주당 안팎에서는 홍 후보의 컷오프를 '비명(비이재명) 횡사' '이재명 사당화 과정'의 대표적 사례로 꼽는다. 홍 후보는 공천의 부당함을 이겨내기 위해 상식과 연대하고,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홍 후보는 선거 캠프의 상징을 '흰수염고래'로 정했다. 착안은 윤도현밴드(YB)의 '흰수염고래'에서 했다. '두려움 없이 이 넓은 세상 살아 갈 수 있길' 등의 가사에서 주는 위로와 격려가 회복되지 않은 민생경제와 후퇴하는 민주주의에 힘겨워하는 국민에게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흰수염고래가 지구상에서 가장 큰 생물이라는 점, 강력한 힘을 가졌지만 작은 물고기와 플랑크톤만 먹고 살아간다는 점을 통해 부평을에서 5선에 도전하는 홍 후보의 '중량감', 평화를 중시하고 온순한 이미지를 부각하겠다는 취지도 있다. 홍 후보는 "어느 때보다 쉽지 않은 선거가 되겠지만, 지금 이 어려움을 반드시 이겨내고 승리하겠다, 그런 의지도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민의힘 이현웅·민주당 박선원 후보와 '3파전'으로 치르는 부평을 선거에서 승리하고, 새미래의 의미있는 의석 확보를 통해 양 극단의 정치를 종식하고 비판과 반대 의견도 수용할 수 있는 제대로 된 민주주의를, '새로운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새미래의 낮은 지지율은 정치개혁을 위한 정책과 비전 등을 국민에 제시하고, 안정적인 정당 운영으로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정당'으로 자리매김해 상승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나는 우리 미래를 위해서 새로운 정치의 토대, 새로운 비전과 희망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새미래에서 작은 씨앗이라도 뿌리고 토대를 만들 것이다". 홍 후보와의 인터뷰는 13일 오후 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그의 선거사무소에서 진행됐다. 다음은 홍영표 새로운미래 인천 부평을 후보와의 일문일답. Q. 새로운미래 소속으로 인천 부평을에서 5선 도전을 선언했다. 일각에선 홍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었는데, 새로운미래 후보로 출마를 결심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 "무소속으로 나올 수 있었고, 지역에서도 오히려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게 더 낫지 않겠냐는 의견도 있었던 게 사실이다. 새미래가 만들어진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이다. 그런데 나는 윤석열 검찰 독재의 심판, 이재명 사당화에 대한 반대, 이걸 넘어서서 한국 정치가 새로운 비전과 희망을 만들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총선이 이제 한 달도 남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가 그런 새로운 토대를 만드는 일이 그렇게 쉽게 되지는 않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는 정치를 다시 바로 세우고, 희망을 만들어가야 한다.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이 필요하고, 내 역할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그 속에서라도 내가 작은 어떤 '씨앗'이라도 뿌려야 되겠다 이런 심정으로 새미래에 들어갔다. 새미래의 상임선대위원장이 돼서 나를 중심으로 앞으로 새미래가 총선을 치르게 될 것이다. 고심했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다 하기로 했다." Q. 민주당 후보가 최근 박선원 전 국가정보원 차장으로 결정됐다. 이에 부평을은 국민의힘 이현웅 후보까지 '3파전'으로 치러지는데, 판세는 어떻게 전망하나. "지역을 다녀보면 민주당의 밀실·비선·사천, 사당화를 위한 공천에 대해 분노하는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자들이나 당원이 많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민주당 공천이 잘못됐다' '홍영표는 굉장히 부당하고 억울하게 당에서 쫓겨났다' 이런 이야기들을 하고 있다. 그래서 많은 사람은 '이번에 반드시 이겨서 다시 민주당에 들어가서 민주당을 바로 세워야 된다'는 말씀을 하신다. 우리 부평 주민들께서 내가 지금까지 노력해 왔던 군부대 이전이라든지 한국GM의 정상화 같은 성과들을 굉장히 긍정적으로 봐주시고, 앞으로 캠프마켓, 3보급단 등 해야 될 대형 프로젝트들이 있다. 그것을 할 수 있는 건 홍영표밖에 없다(고 생각하신다). 그런 여론을 바탕으로 열심히 뛰다 보면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수월한 싸움은 아니겠지만 반드시 이길 것이다. 부평 지리도 잘 모르는 후보들에게 부평을 맡길 순 없다." Q. 민주당의 '정권 심판론' 프레임에 대해선 어떻게 평가하나. "윤석열 정권의 무능, 정치 보복 등 검찰을 통한 독재가 계속되고 있지 않나. 그래서 정말 국민이 거의 절박한 심정으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된다, 이것은 많은 국민의 외침이라고 생각한다. 민생은 파탄 나는데도 대책을 마련하진 않고 장밋빛 전망만 내는데 어떻게 국민이 좋아할 수 있겠나. 정권심판론이 나오는 건 매우 당연하다. 그런데 윤석열 정권 심판론에 숨어서 70년 전통과 역사를 갖고 있는 민주당이 '이재명의 사당'이 돼버렸다. 그것이 이번에 공천과 경선 과정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났다고 생각한다. 정권 지지율이 바닥인데 그 이탈층이 민주당으로 오지 않고 다 흩어지고 있다. 민주당의 이번 총선 목표는 윤석열 정권 심판보다 이재명 대표의 사당을 완성하는 것으로 변질됐다. 강성 지지층만 보고 극단으로 향하니 중도층이 민주당을 외면하고 있는 것이다." Q. 그렇다면 홍 후보가 강조하는 '새로운 정치'란? "민주주의는 어떤 투쟁, 대결 이런 게 아니라고 본다. 민주정당의 기본 정신은 다양성을 존중하는 것이다. 반대와 비판 이런 의견도 포용해서 통합할 수 있는 그것이 민주정당이다. 전체주의나 또는 나치 정당 등에선 그런 걸 기대하기가 어렵지 않나. 비판과 반대를 허용하자는 게 내 새로운 정치의 한 축이다. 지금의 대한민국은 '골든타임'을 놓치고 있다. 지난해 실질 GDP 성장률 잠정치가 1.4%였다. 외환위기나 경제 위기 이런 때를 제외하고 가장 낮은 수준이다. 검찰 독재로 민주주의도 위협받고 있고, 남북관계도 굉장히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지속가능한 국가를 위해서는 저출생·고령화, 균형발전 문제 등 구조적 문제들은 지금처럼 상대를 적으로 규정하고 선동과 보복을 통해 갈등과 대립을 부추기는 정치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본다. 양 극단의 정치를 끝내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고 생각한다. 사회의 다양한 이해관계들을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조정하고, 어떤 합의를 도출하고, 그 토대 위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이런 통합의 정치가 필요하다. 그러나 지금의 국민의힘이나 민주당만으로 그게 가능하겠나. 나는 우리 미래를 위해서 새로운 정치의 토대, 새로운 비전과 희망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총선이 얼마 안 남았지만 새미래에서 그런 작은 씨앗이라도 뿌리고 토대를 만들겠다는 생각이다." Q. '새로운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선 새미래의 존재감이 더 부각돼야 할 것 같다. 그러나 새미래의 지지율은 한자릿수에 머물러 있다. 어떻게 지지율을 상승시킬 것인가. "내가 지난 11일에 입당해서 공동대표이자 상임선대위원장이 됐다. 지도체제가 새롭게 출범한 셈이다. 나를 비롯해 현역 의원들이 합류하면서 신뢰할 수 있는 정당, 안정적인 정당으로의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한다. 그리고 이제부터는 국민에게 우리가 무엇을 할 것인지 설명하고,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고 그걸로 국민으로부터 평가받아야 한다. 대한민국 정치를 개혁하려면 법적·제도적인 개선이 필요한지, 중요한 사회적 과제들에 대해서 우리는 어떤 비전을 가지고 있는지, 외교안보 분야와 관련해서도 새로운 세계 질서와 환경에 맞서서 앞으로 나아갈 방향들을 제시하는 게 지지율 상승을 위한 과제라고 생각한다. 특히 개혁신당과 합당했다가, 다시 나눠지고 이런 과정들이 제3지대에 대한 국민적 실망감을 키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총선에서 새미래가 많은 지역구에서 후보를 내기보다도 정말 '새로운 정치'를 상징할 수 있는 분들이 후보로 나서고, 우리가 집중적으로 그 지역은 서로 지원도 하고 연대해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필요하다." Q. 비명계 현역 의원들의 새미래 추가 합류 상황은? "조만간 깜짝 놀랄 현역 의원이 새로운 미래에 합류할 것이고, 1~2명의 의원이 합류를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현역 의원 확보에 연연하진 않을 생각이다. 민주당 사당화에 숨 막혀버린 분들, 진짜 민주정당을 원하는 의원들이 언제든 올 수 있는 정당이 존재한다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성장해 갈 것이다." Q. 마지막으로 이재명 대표의 독주가 가능한 게 친문계와 비명계의 대권주자가 전무해서라는 해석이 많다. 새미래의 이낙연 상임고문이 대권주자로 꼽히는기는 하지만 영향력이 아직은 미미하다. 새미래가 이러한 한계를 어떻게 뛰어넘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지금 한 달도 안 남은 선거 국면에서 우리가 거기까지 나가기는 어렵다고 본다. 남은 선거 기간 동안 최대한 우리가 총선에서 확보할 수 있는 의석을 달성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대선까지는 3년이 남았다. 민주진영의 후보를 더욱 단단하고 굳건하게 키워내는 건 새미래뿐 아니라 우리 민주진영 전체의 과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해낸 사람이 또 해낼 수 있다"…홍영표, 인천 부평을서 '5선 정조준' 野, 홍영표 컷오프 부평을에 박선원·현역 양기대 광명을에 김남희 공천 "가짜 민주당 나락으로 추락"…친문 좌장 홍영표, 비통함 안고 '탈당' 민주당 공천 갈등의 진원지 '부평을'…홍영표 거취가 변수 [인천 바로미터 이곳 ④] 홍영표, 인천 부평을 전략지 지정에 "내가 경쟁력 부족? 누가 믿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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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청주서원' 김진모 "'사심' 없이 제2의 커리어 도전…악순환 고리 끊겠다"
'신인 정치인' 김진모, 고향 청주에 도전장 "오랜 공직생활 등 다양한 경혐·역량 쌓아" "'청주 '어벤져스'와 각자 매력으로 시너지" "민주당, '친명 공천'에 후보 다양성 없어" 일찌감치 도내 8개 선거구 중 유일하게 단수 공천을 받아낸 '신인 정치인' 김진모 국민의힘 청주 서원 예비후보. 그가 오랜 기간 더불어민주당이 집권한 청주 서원에 도전장을 날렸다. 전직 검사 출신 변호사이자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비서관으로 재직했던 김 후보는 화려했던 이력들을 뒤로 하고 제2의 커리어를 펼쳐보겠다며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나섰다. 김진모 후보는 13일 오후 청주 서원 선거사무소에서 진행한 데일리안과 인터뷰에서 한국 정치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 '마지막 봉사를 해보자. 마지막으로 내 삶의 의미를 찾아보자'라는 마음으로 출마했다며 소회를 밝혔다. 그는 "정치가 제일 중요한 직업인데 어떻게 보면 희화화됐고, 국민들로부터 외면을 당하고 그러다보니 정말 유능하고 좋은 사람들이 정치권에 덜 진입하게 된다. 그렇게 정치권의 역할이 제대로 안 돌아가면 나라와 국민에게 그 피해가 돌아간다"고 지적했다. 꿈을 위한 발판은 자신이 나고 자란 청주로 선택했다. 1966년생인 김 후보는 청주에서 태어나 주성초등학교, 세광중학교, 청주신흥고등학교 등 유년시절을 청주에서 보냈다. 1987년에는 사시 29회 합격 후 대검 기획조정부장, 인천지검장, 서울남부지검 검사장 등을 거쳐 2017년 검찰에서 물러났다. 도중 2009년에는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비서관으로 재직했다. 김 후보는 "우리가 살면서 이제 옛날을 돌아보게 된다. 그것은 그리워한다는 뜻이 있다는 것이다. 내가 세상을 위해 뭔가 하고자 한다면 내가 태어나고 자란 곳에서 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있었다)"라고 했다. 무언가 새롭게 시작할 때 적다고 할 수 없는 나이 만 58세. 하지만 김 후보는 이 덕분에 '사심' 없는 마음으로 세상을 위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공직자 생활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은 만큼 출세 욕심이나 먹고 사는 문제에 발목을 잡힐 이유가 없단 점에서다. 그는 "예전 같으면 60세에 가까이 되는 나이가 사실 인생을 정리해야 할 나이였는데, 이제는 70세까지도 활동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제2의 커리어 또는 제3의 커리어까지 선택했을 때 더 사심 없이 일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여러 부담이 없는 상태에서 선택의 기회가 오고 변호사의 길도 있었지만 공적인 일을 한 번 더 다른 분야에서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청주 서원은 지난 17~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단 한 차례도 주도권을 내주지 않던 지역이다. 그럼에도 시간이 갈수록 민주당과 국민의힘 표 차이가 크게 주는 등 민심의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이처럼 지역 민심이 반으로 갈려 결과를 쉽게 예측할 수 없을 만큼 팽팽한 접점이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김 후보는 최근 민주당 '공천 파동' 을 지적하며 "국민들이 과연 (이런 상황들을) 좋게 볼 거냐. 공천 받는 과정이 너무 자의적이고 비민주적이었다. '민주당에 과연 민주가 있느냐' 이렇게 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판단은 유권자들이 할텐데, 우리가 보기에 유권자들이 그런 것을 잘했다고 평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정우택(청주 상당)·김수민(청주 청원)·김진모(청주 흥덕) 후보로 구성된 청주 원팀 내에서는 특유의 친화력으로 '허리 역할'을 돈독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김 후보는 "내가 조직 관리를 해봤고, 친화력이 있는데 주변에 사람들이 많이 머무른다"며 "현직 검사들에게 물어보면 '김진모'를 싫어하는 사람이 많지가 않다"고 자부했다. 다음은 김진모 국민의힘 충북 청주서원 예비후보와의 일문일답이다. Q. 어린 시절을 청주에서 보냈다고 들었다. 청주 지역에 대한 각별한 애정이 있나. "(대학교 시절부터) 외지에서 살았지만, 그래도 고향의 덕을 보고 고향 사람들과 어울리고 알게 모르고 충북 사람으로, 청주 사람으로 살았는데 기왕 정치를 한다면 고향 가서 하자(고 결심했다). 내 고향이 민주당이 5번 연속 당선한 곳이 4곳 중 세 곳이다. 그래서 어떤 정치적인 계산을 다 하면 안 왔을 수도 있지만 이거는 나중에 생각하기로 하고 일단 가자는 생각을 했다. 서원구는 부모님이 살아 계신다거나 내가 자랐거나 하는 명분은 없지만 청주는 사실 어느 구에서 태어나고 어느 구에서 학교를 다닌 게 중요하지 않다. 청주는 그냥 '하나의 청주'다." Q. △명품주거 지역 조성 △청주교도소 이전 △서원구발전 위한 비전 20설계 △지역인재 양성 지원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배경과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다. "처음 출마 선언할 때 내세운 공약들인 △명품주거 지역 조성 △청주교도소 이전 △서원구 발전 위한 비전 20설계 △지역인재 양성 지원 등은 아웃라인이었고, 지금은 비슷하지만 추가된 게 있다. 우선 청주의 '중부권 광역철도'가 있다. 흥덕구 오송읍을 지나 우리 서원 사거리를 그리고 상당구로 갔다가 청주공항으로 가는 철도다. 그런데 청주 분평사거리에 분평2지구가 생기니 이곳이 되게 밀집 지역이다. 그래서 이쪽을 통하는 지선을 만들겠다는 공약을 추가했다. 서원구가 어떻게 보면 발전의 계기가 없었다. 이제 인구는 앞으로 늘어날 테고, 늘어나는 인구에 맞춰 도입되는 광역철도의 지선을 연결해야겠단 생각을 했다. 또 분평사거리에 역을 세우는 생각도 하고 있다. 이외에도 서원구가 인구 밀집지역인데 지은지 4~50년 오래된 체육관이 낙후되고 시설이 열악해 이를 공식 경기를 위한 스포츠 시설로 쓸 수 없다. 그럼에도 도심에 있어 이를 외곽으로 이전하고 그 공간을 문화·체육·예술 또는 녹지 공간으로 활용하겠단 공약을 교도소 이전 공약을 포함해 내세우고 있다." Q. 이번 총선에 있어 본인의 경쟁력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대학을 서울로 간 후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오랫동안 공직 생활을 했다. 검사 생활을 했는데 단순히 수사만 하는 게 아니라 예를 들면 법무부에서 법을 만들고, 그 다음 청와대에서 국정 운영에 참여해보고 서울남부검찰청, 인천지방검찰청 같은 큰 조직도 운영하고 관리하는 등 다양한 경험이 있다. 즉 행정 경험과 국가 운영 노하우를 직접 경험해 보니 큰 틀에 있어 정치에서 풍부하고 많은 경험이 있다. 그리고 이에 따른 여러 가지 지식과 역량 이런 것들이 있다. 공직 생활을 하면서 업무 능력을 의심받거나 그런 적도 없다. 늘 일 잘한다는 소리를 듣고 살아왔다. 그 자리에서 필요한 문제를 찾고 해결하는 소위 말하는 기획 업무에 특화됐다." Q. 일명 '청주 어벤져스'로 정우택(청주 상당)·김동원(청주 흥덕)·김수민(청주 청원)와의 원팀을 선언했다. 이를 통한 시너지와 정우택·김동원·김수민 후보가 각각 어떤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나. "오늘도 회의를 하고 나왔는데 이런 장점이 있다. 보통 지역구를 4개로 나누면 어떤 공약을 하거나 뭔가 계획을 세울 때 자꾸 자신의 지역구만 생각하게 된다. 사실 청주는 큰 틀에서 생각해야 하는데 이로 인해 시야가 좁아지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정책·공약 등을 하는 데 방해 받는 측면이 있다. 하지만 각자의 공약을 만들어 같이 만들어 내놓으니 서로 연결되는 게 있다. 예컨데 어떤 시설을 유치한다, 또는 시내에 있는 어떤 시설을 외곽으로 이전한다던가 도로를 놓는다 할 때 경제성이나 효율성이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내 지역구를 지나도록 하거나 내 지역구에 놔야 내 공약이 되지 않느냐'는 폐단이나 부작용이 확 해소되는 게 있다. 그러니 정치인으로서 유권자들을 상대로 무언가를 약속할 때 더 현실감 있고 규모가 큰 약속을 할 수 있게 된다. 이게 굉장히 큰 장점 같다. 특이하게 모두 다 다른 매력이 있다. 정우택 후보는 장관도 하고 기획재정부 공무원 출신에 5선 의원이다. 그러다보니 행정도 정치도 많이 알고 경험과 노하우가 오래 축적되다보니 우리 같은 정치 신인들이 몰려들 때 구심점이 된다. 우리가 무언가를 하려고 할 때 그것들을 현실적으로 중앙 무대에서 펼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해줄 수 있다. '김수민'이란 사람은 홍보 전문가에다 젊은 엄마다. 어찌 보면 당에서 잘 만들어지지 않은 이미지다. 관료 출신도 아니고 홍보전문가인 30대의 젊은 여성이다. 그 자체로 굉장히 활력을 불어 놓고 우리 당이 필요하는 여성층, 젊은층 표심을(끌어 모을 수 있다), 그리고 감성적인 측면에서의 역할도 해줄 수 있다. 김동원 후보는 서울대 경영대를 나오고 기자 생활을 오래 했다. 삼성에서도 근무했는데 이런 경력에 비춰 경제전문가라 할 수 있다. 그러니 삼성 기업을 (청주에) 유치하겠다 하고 있다. 청주가 사실 4차 산업의 중심이다. 바이오 셀트리온, 배터리 에코프로, 반도체 SK하이닉스, 첨단소재 LG화학 등 소위 말하는 중부권 첨단산업의 중심이다. 그런데 이제 경제 전문가가 한 명 있으니 전체적으로 충북 발전에 어떤 역할을 하지 않을까 싶다. 나 같은 경우 법률가다. 다양한 국정 운영과 관련된 경험을 쌓았다. 우리가 공약이라는 것과 정치 모두 다 법이다. 이런 점에 있어 내가 내실 있게 추진할 수 있고 이 전체를 하나로 묶어 허리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거다. 조직 관리도 해봤기 때문이다. 내가 친화력이 있고 또 주변에 사람들이 많이 머무른다. 현직 검사들에게 물어보면 김진모를 싫어하는 사람은 많지가 않다. 관리자로서 또 사람과 사람을 업무적으로 엮고, 인간적인 관계를 맺고, 단합된 힘을 끌어내는 매개자의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청주 발전을 위한 '드림팀'이 될 수 있을 거다." Q. 총선에서의 경쟁이 팽팽할 것 같다. 그간 청주가 민주당 텃밭이긴 했지만, '스윙보트' 지역으로 꼽히는 만큼 판세가 불분명하다는 관측이 많다. 이에 대한 생각은 어떤가. "여기가 50대 50 지역이다. 많이 차이가 나도 55대 45 지역인데, 어떻게 민주당 출신 의원들이 이 (청주의) 3개 지역을 석권해 왔느냐. 그분들 면면을 보면 전부 전형적인 운동권이 아니라 관료 출신이다. 정치적인 성향이 진보나 좌파가 아닌 그분들이 관료로서 오랫동안 어떤 일을 하고 그와 관련된 경험과 역량을 갖고 정치일선에 뛰어들어 나름대로 개인적인 역량을 통해 선거에 이겨온 것이다. 거기다 민주당이란 조직이 더해졌다. 민주당의 조직력이 어떤 정치적 조직력보다 상대적으로 더 결집이 강하다 보니 소위 말하는 충성도가 강하다. 거기에 관료 출신의 이미지가 괜찮은 사람들을 후보로 앉혔다. 우리 쪽 후보들은 대체로 지역 정치를 하던 분들이 계셨다. 그러다 보니 조금씩 조금씩 밀리다 졌다. 젊은 사람들이 많이 유입되는 지역으로서 과거의 어떤 보수적 지형에서 이제 중도 또는 중도진보적 지형으로 변해가는 과정도 있었다. 그런데 이제는 조금 다르다. 지금 '친명(친이재명)계' 민주당 후보들에게 다양성을 찾아볼 수 없다. 이재명 대표랑 친하다는 것을 말고는 내세우는 게 없다. 공천 과정도 보면 같은 도시 내 경선 기준을 달리 하고 아무런 설명도 없다. 그러다 보니 민주적 절차에 의해 운영이 되는 정당이 아니고 이미 사당화됐다. 그걸 국민들이 과연 좋게 보겠느냐. 현역 의원 3명을 다 교체했는데, 신뢰하기 어려운 경선 절차를 밟아 외부 사람을 꼽았다. 공천을 받는 과정이 자의적이고 비민주적이었다. '민주당에 과연 민주가 있느냐' 이렇게 볼 수 있다. 이거는 이제 유권자들이 판단할 일인데 우리가 보기에는 유권자들이 잘했다고 평가하긴 어렵다(고 본다)." Q. 이번 선거를 통해 22대 국회에 입성한다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은. "중부 내륙 특별법이 개정됐으면 좋겠다. 지역 정치인으로서 지역 발전을 위해 이를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외로는 이민과 관련된 부분이라던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얘기하는 '인구부 설치 및 기능' 관련된 법이라던지, 반도체 산업의 지원 등 특별법들의 규제 개혁 이런 것들을 고민하지 않을까 싶다." Q. 마지막으로 청주 서원 유권자에게 한 말씀 부탁드린다. "서원구를 대표해서 지역의 문제를 찾아서 해결하고 지역민들과 소통하는 사람이자 정치인, 이게 첫 번째다.두 번째는 지금 유권자들, 우리 국민들이 참 싫어하는 것이 맨날 과거의 이념에 발목이 잡혀서 서로 헐뜯고 싸우느라 날을 지새우고, 자기가 좋은 일을 해 표를 얻으려고 하지 않고 상대방을 욕해 주목을 받아 정치적인 이익을 챙기려고 하는 구태 정치다. 구태 정치 또는 과거지향의 이념을 가진 정치인을 뽑을 건지, 아니면 미래지향적이고 문제 해결의 통합의 정치인을 선택할 건지에 대한 중요한 선거가 4월 10일 총선이다. 당이나 이념적인 색깔을 볼 게 아니고 사람을 봐야 한다. 지금 사실 이념의 시대는 갔다. 그러면 어떤 사람이 과연 그런 정치를 할 사람이냐를 보고, 그리고 그런 정치를 하겠다 하면 약속을 지킬 사람이 누구인지, 누가 진정성이 있는 정치인인지를 세심히 살펴 신성한 한표를 꼭 행사해 주길 바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청주서원' 김진모 "정우택, 공약 105개 중 76개 완료…외롭게 싸워왔다" '청주서원' 김진모, '천군만마' 오제세 업었다…총괄선대위원장 위촉 [본선 직행] 충북 청주서원 김진모 "변화되는 서원, 지금부터 시작" 비명소리마저 끊긴 민주당, 눈물 흘릴 비명조차 안 남겼다 [정국 기상대] 이재명, "2찍" 발언 이어 또 사과…무슨 말실수 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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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원 사람들] 홍윤오 수원을·김승원 수원갑·김영진 수원병 후보
홍윤오, 후원회장으로 안대희 전 대법관 위촉 김승원 "3월말 창훈사거리에서 동인선 공사 시작" 김영진, 총선 비전 '교통·안전·교육·경제·행복 신도시' 제시 '과수원 사람들'이 총선 한 달여를 앞두고 잰걸음을 딛고 있다. 과연 '과수원 사람들'이 누구이길래…사실 '과수원 사람들'은 특정 인물이 아니다. 그저 △과천 △수원 △의왕 △안양 지역 후보들을 일컫는 말이다. 경기도를 잡기 위한 여의도의 셈법은 △과천 △수원 △의왕 △안양 표심이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만큼 해당 지역은 수도권의 민심을 보여주는 사활이다. 그리고 지금도 양당 후보들은 수없이 지역민들을 만나며 현장을 뛰어다니고 있다. 유권자들의 표심을 움직이게 하는 오늘의 후보들 소식을 알아보자. 오늘의 이야기 주인공 △홍윤오 국민의힘 수원을 후보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수원갑 후보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수원병 후보. 안대희 전 대법관, 국민의힘 홍윤오 후보 후원회장 맡기로 안대희 전 대법관이 올해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수원을' 선거구에 전략공천한 홍윤오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기로 했다. 홍윤오 후보는 13일 캠프 소식지를 통해 후보 후원회장으로 대법관을 지낸 안대희 변호사를 모시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안 전 대법관은 새누리당 정치쇄신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최고위원을 지냈다. 현재 이원모 후보 등 공천 확정자 7명의 후원회장을 맡고 있다. 홍 후보는 "어렵게 요청을 드렸는데 명망 있는 안 전 대법관께서 기꺼이 후원회장직을 수락해주셔서 큰 힘이 된다"며 "대한민국의 정치를 바꾸고 수원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분골쇄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 후보는 오는 23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한다. 그는 이 자리에서 수원 발전 10년의 비전을 선포하고 깨끗한 정치 실현과 총선 필승의 의지를 밝힐 계획이다. 김승원 "3월말 창훈사거리에서 동인선 공사 시작 예정" 더불어민주당 수원갑 김승원 예비후보는 13일 "장안구가 포함되는 동인선 6공구 구간이 이번 달 중으로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최근 동인선 예정지 현장을 찾아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준비가 순조롭게 이뤄진 결과, 마침내 3월 말께 공사가 시작된다는 계획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관계기관이 영화동 창훈사거리 부근에 국유지 점용허가 등 인·허가 절차를 완료했고, 오는 3월 말 가설펜스 설치와 수목제거부터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김 후보 측은 설명했다. 앞서 김 후보는 21대 국회에서 동인선 조기 착공을 공약으로 내세웠고, 관계기관에 동인선 조속 착공을 요구한 바 있다. 김 후보는 올해 총선에서 △동인선·신분당선·수원발 KTX·GTX-C 등 철도 교통망 조기완공 △철도 노선과 연계된 BRT 구축 및 버스 운송 연계 체계 고도화 △수원 화성, 스타필드, 만석공원, 전통시장 구간을 운행하는 문화관광형 트램 구축 △장안발 광역급행버스, 교통신호 운영체계 개편 등 교통공약을 발표했다. 민주당 김영진, 총선 비전 '교통·안전·교육·경제·행복 신도시' 제시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국회의원(수원병)이 13일 '22대 총선 비전'을 발표했다. 지난 10일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한 김 의원이 총선 비전을 발표한 것은 본격적인 선거운동 행보를 알리는 신호탄으로 풀이된다. 김영진 의원은 수원의 중심인 수원병 지역(팔달구와 세류1동)을 '살기 좋은 신도시'로 만들겠다는 비전과 함께 이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교통 신도시 △안전신도시 △교육 신도시 △경제 신도시 △행복 신도시 5대 전략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교통에 있어 '사통팔달 수원'을 완성하고 '365일 안전한 수원' '아이 키우기 좋은 수원' '경제 활력이 넘치는 수원' '함께 행복한 수원'을 만들어 수원의 중심을 살기 좋은 신도시로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과수원 사람들] 민주당 수원 후보들·방문규 수원병·박재순 수원무 후보 [과수원 사람들] 염태영 수원무·강득구 안양만안·최기식 의왕과천 후보 [과수원 사람들] 김현준 수원갑·백혜련 수원을·안양 민주당 후보들 [과수원 사람들] 이수정 수원정·방문규 수원병·민병덕 안양동안갑 후보 [과수원 사람들] 최기식 의왕과천·김영진 수원병·김승원 수원갑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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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갈아가며 비키니 백인女 만지작…촬영까지 한 중년 남성들
홍콩의 한 유명 해변에서 비키니 차림의 여성을 강제 추행하는 중년 남성들의 모습이 공개돼 중국 현지에서 공분이 일고 있다. 최근 틱톡 중국판인 더우인 등 소셜미디어(SNS)에 확산한 동영상에 따르면 최근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홍콩 리펄스베이 해변에 앉아 있는 한 서양인 여성을 발견하고는 접근했다. 중년 남성 관광객들은 비키니 차림의 이 여성에게 막무가내로 들이댔다. 이 중 한 남성은 여성 옆에 바짝 붙어 앉아 거침없이 어깨에 손을 올린 뒤 일행에게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어달라고 요구했다. 여성은 곧바로 남성의 손을 치우며 거부 의사를 밝혔지만, 남성은 전혀 아랑곳하지 않은 채 여성의 어깨를 붙잡고 사진을 찍고 만족한 듯 웃으며 일어났다. 문제의 남성이 사라지자 이번엔 또 다른 중년 남성이 여성의 옆을 비집고 들어왔다. 여성은 몸을 피하며 불쾌감을 표했지만, 이 남성 역시 여성의 등을 더듬으며 사진을 찍었다. 영상을 촬영한 이는 "할아버지가 외국인과 함께 사진을 찍고 싶어 했다. 할아버지는 기회를 틈타 외국인을 괴롭혔고, 외국인은 내키지 않아 했다"고 전했다. 중년의 남성들은 중국 허난성에서 온 관광객들로 알려졌다. 해당 영상이 확산하면서 홍콩은 물론 중국 언론과 SNS에서는 이들의 무례한 행태를 비판했다. 특히 누리꾼들은 "쓰레기 같은 행동" "분명한 성추행이다" "국제적 망신" 등 비난을 쏟아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몸에 정액 좀 닿았다고 바로…" 고통받는 여자들 '쇼크'까지 "란제리만 입은 일본 AV배우를…" 성인엑스포에 여성단체 발끈 "레깅스 입고 활보하는 60대 시모, 놀림받은 손주는 울고불고 난리" "호텔서 노출 女댄서 만지고…" 청년 의원들 퇴폐모임 영상 폭로 47세 男시의원, 본회의 도중 갑자기 "결혼해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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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현환 국토1차관,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후보지 현장점검
진현환 국토교통부 1차관은 13일 용인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를 방문해 사업 추진경과를 보고 받고 향후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민생을 살찌우는 반도체 산업'을 주제로 열린 세 번째 민생토론회(1.15) 후속조치다.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는 지난해 3월 후보지로 발표된 이후 같은해 11월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확정 짓고, 현재 산업단지 공식 지정·고시를 위한 산업단지계획을 수립 중이다. 진 차관은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사업 현황을 보고받고 직접 후보지 현장을 점검하며 "격화되는 글로벌 반도체 패권경쟁에서 우리나라가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는 기업의 수요에 맞는 입지 공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의 투자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용역 통합발주, 예타 면제, 농지 전용 등 각종 인·허가 사전협의, 환경영향평가 절차 단축 등 과정에서 범정부 협력을 통해 후보지 선정 이후 7년 이상 걸리던 부지조성 기간을 3년 6개월로 단축해 2026년 부지조성 공사를 착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 차관은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서 근무할 IT인재들의 정주 지원을 위해, 지난해 11월 발표한 용인 이동 공공주택지구(1.6만가구) 후보지 현장도 방문해 사업계획을 보고받은 바 있다. 진 차관은 "2027년 상반기 최초 사전청약 및 주택 사업계획 승인을 목표로 이동 공공주택지구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산업기능에 더해 근로자의 정주여건까지 보장할 수 있는 반도체 클러스터로 거듭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몸에 정액 좀 닿았다고 바로…" 고통받는 여자들 '쇼크'까지 '설마'했던 의사들…면허정지 절차 밟자 당황 "진짜 할 줄이야" "이재명은 와서 욕만…" 한동훈, 영등포 찾아 '철도 지하화' 실천 강조 "란제리만 입은 일본 AV배우를…" 성인엑스포에 여성단체 발끈 민주당 경선 '슈퍼 수요일'…비명횡사냐 전해철 극적 생환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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