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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아문디, ‘글로벌 금 채굴기업 ETF’ 해외주식형 중 월간 수익률 1위
주간 수익률 7.5%…레버리지 상품 제외 시 선두 金, 美 금리인하 기대감·中 금 수요 증가에 상승세 미국·캐나다·호주 등 관련 기업 51곳에 분산투자 NH아문디자산운용이 ‘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 상장지수펀드(ETF)가 해외주식형 ETF 중 월간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의 월간 수익률은 24.9%다. 주간 수익률도 7.5%로 상장된 해외주식형 ETF 중 레버리지 상품을 제외하면 1위다. 지난 1월 상장된 ‘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은 국내 최초 글로벌 금 채굴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NYSE Arca Gold Miner Index’를 기초지수로 추종하며 미국·캐나다·호주·남미 등 글로벌 금 채굴 관련 51개 종목에 분산 투자한다. 최근 금 가격은 온스당 2200달러를 돌파하는 등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자 금 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은 금리 하락기에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데 현재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감과 중국의 금 수요 증가가 금 가격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금 채굴 기업 주가는 금 채굴·가공에 따르는 고정비 등의 요인으로 금 현물 대비 변동성이 높아 금 가격 상승 시 좋은 투자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이에 ‘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 ETF는 정기적으로 배당에 따른 분배금을 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김현빈 NH아문디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최근 금 가격 상승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 ETF는 금값 상승 시 동반 상승하면서 배당금까지 받을 수 있기에 투자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나경원의 분노…"내가 건물 팔아 십수억 차익? 류삼영 TV토론 허위" 초일류기업 배 갈라 나눠먹자는 삼성전자 노조 [박영국의 디스] 이정헌 45.5% vs 김병민 45.0%…광진갑 '소수점' 초박빙 [데일리안 격전지 여론조사 ⑦] [현장] 도봉 뒤흔든 지지자 함성…김재섭 집중유세 "도봉 승리로 판 뒤집자" 이재명 "국민 현혹해" 원희룡 "2년간 뭐했나"…70분간 날선 공방 [계양을 TV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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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태 "尹정권 심판하자" 김경진 "이재명·조국에 대한민국 못 맡겨" [동대문을 TV토론]
장경태·김경진 후보 동대문을 토론회 상대방 '공약'에 대해 날카롭게 비판 4·10 총선 서울 동대문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후보와 국민의힘 김경진 후보가 각각 '윤석열 정권 심판' '이재명 리스크'를 부각하며 공방을 벌였다. 아울러 두 후보는 상대방의 '공약'에 대해 날카롭게 비판을 가했다. 3일 동대문구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CMB동대문방송에서 방송한 '22대 총선 동대문을 후보자 토론회'에서 장경태·김경진 후보는 '마을 버스 노선 증설 공약' '면목선 조기착공 공약' 등을 놓고 논쟁했다. 장 후보는 김 후보의 '출퇴근 시간 마을버스 노선 증설 공약'을 두고 서울시 조례를 들어 "시내버스와 마을버스가 중복운행 구간, 버스정류소 4개 이상이 중복돼선 안 된다"며 "마을버스는 배차간격을 25분보다 늘릴 수 없어야 한다. 나도 왜 생각을 안해봤겠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김 후보는 "분명한 것은 회기역에서 경희대병원 가는 마을버스는 5분에 한 대씩 다니고 있다. 25분에 한 대씩 다닌다는 조례가 어디 있는지 모르겠지만 만약에 그 조례가 있으면 서울시의원들을 통해서 바꾸겠다"고 맞받아쳤다. 장 후보는 힘자랑을 하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그는 "25개 구에 다 적용되는 마을버스 관련된 서울시 조례를 동대문구 그리고 특정 사안 때문에 고치겠다는 것이냐"며 "말자랑인지 힘자랑인지 잘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김 후보는 장 후보의 '면목선 조기착공 공약'에 대해 압박했다. 장 후보가 4년 전에 수인분당선을 연장해 전농역·장안역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한 인터뷰 등을 거론했다. 김 후보는 "(4년 전 공약한) 전농역·장안역이 면목선의 일부인지 수인분당선의 일부인지 분명하게 답변해달라"고 질문했다. 이에 장 후보는 "당연히 면목선"이라며 "지금 제2차 도시철도망 계획과 제4차 국가철도망 기본계획에 면목선에 전농역과 장안역이 표시되어 있지, 수인분당선에 증설 연장 계획은 없다"고 못박았다. 그러자 김 후보는 "나도 어떻게 해서든지 면목선 예타를 통과시킬 것"이라며 "그런데 (장 후보가) 4년 전에 수인분당선 일부로 전농역·장안역을 만들겠다고 한 내용들이 인터넷에 몇 군데가 검색이 된다. 이 TV토론회가 끝나고 나서 한 번 찾아보시라"고 응수했다. 마무리 발언에서 장 후보는 '윤석열 정권 심판론'을 부각했다. 그는 "대명천지의 길을 가다가 시민들이 압사 당하는 사고가 있어도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 억울하게 유명을 달리하신 해병대원 채 상병의 범죄 혐의자가 호주 대사가 돼 외국으로 도피하는 일까지 발생했다"며 "양평고속도로는 왜 김건희 여사 땅으로 휘는지, 김 여사는 디올백을 어떻게 받게 됐는지, 과연 우리나라가 지금 제대로 된 나라로 운영되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이렇게 무너질 수 있는지 잘 모르겠다. 정치는 정치인이 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하는 것"이라며 "동대문구 주민 여러분 4월 10일은 정권 심판의 날이 돼야 한다. 그리고 국민 승리의 날이 되길 바란다. 4월 10일 꼭 투표하셔서 정권 심판을 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는 '이재명 리스크 비판'과 '중도·실용·통합'의 정치를 강조했다. 김 후보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일주일에 두 번, 세 번씩 재판을 받고 있고, 2년 실형을 선고받고 감옥에 아직 들어가지 않은 조국씨 같은 분은 비례대표 정당을 만들어서 당대표를 하겠다고 한다"며 "이런 정당들에게 대한민국의 운명을 맡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 김경진은 중도 정치, 실용 정치, 통합의 정치 이 세 가지 가치를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정치를 앞으로 이끌어 가겠다"며 "동대문갑의 김영우 후보, 이필형 동대문구청장과 함께 협업해서 동대문을 발전시키겠다. 대한민국의 제2의 번영을 만들어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장] 도봉 뒤흔든 지지자 함성…김재섭 집중유세 "도봉 승리로 판 뒤집자" 이정헌 45.5% vs 김병민 45.0%…광진갑 '소수점' 초박빙 [데일리안 격전지 여론조사 ⑦] 나경원의 분노…"내가 건물 팔아 십수억 차익? 류삼영 TV토론 허위" 장경태 47.5% 김경진 44.0%…격차 3.5%p 초박빙 접전 [데일리안 격전지 여론조사 ⑤] [인터뷰] 김경진 "윤 대통령의 진심 어린 눈물과 공감 필요한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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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D-1…범야권 '200석 압승론' 속, 국민의힘 '개헌선 저지' 총력 [정국 기상대]
지역구 민주당 '110+α' 국민의힘 '90~100' 점쳐 조국혁신당 '지민비조' 공세에 혼전 가중되고 수도권 승부처 '계양을' '동작을' 결과 주목 속 與 "분위기 개선…양박공식 여론 영향 끼친 듯" 4·10 총선 사전투표가 4일 기준 단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투표가 임박함에 따라, 여당인 국민의힘이 22대 총선에서 전체 의석수 300석 중 개헌저지선인 '101석'이 넘는 의석을 달성할 수 있을지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힘 전신 미래통합당은 '개헌저지선이 위협받고 있다'는 위기감 속에도 총 103석(지역구 84·비례 19석)을 확보, 가까스로 개헌저지선을 넘겼다. 여권에서는 "개헌저지선이 뚫리면 대통령 탄핵은 물론이고 개헌 등을 통해 국가 체제가 완전히 바뀔 수 있다"는 호소를 이어가고 있다. 반대로 야권에서는 '범야권 200석' 전망이 부상하는 압도적인 '낙관론'이 형성된 상태다. 민주당과 '따로 또 같이' 행보를 보이고 있는 조국혁신당까지 돌풍을 일으키며 강한 야세를 수치로 입증하고 있고, 비례대표 지지율 역시 '더불어민주연합' '국민의미래' '조국혁신당'의 3강 구도로 가며 '범야권 200석 압승론'이 더욱 힘을 받는 상황이다. 당장 민주당의 목표는 조국혁신당과 별개로 '민주당 단독'으로 '과반인 151석'을 넘기겠단 것이다. 현재 비례대표 의석(46개)을 제외, 민주당 내부의 의석 '전망치'는 지역구 254개 의석 중 '110석+α'이다. 국민의힘 내부에선 지역구 의석 수를 '90~100석'으로 점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의 입장에서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2대 1 공격'이 지속되며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은 물론, 전통적으로 여당 지지세가 강한 부산·울산·경남(PK)에서까지 혼전을 거듭하는 양상이다. 특히나 조국혁신당이 '지민비조(지역구는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를 내세우며 지역구 후보들을 내놓지 않음에 따라, 조국혁신당 지지층 표심이 민주당 소속 지역구 후보에게 향하는 양상도 이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국민의힘으로선 101석 이상을 무조건 확보함과 함께, 수도권에선 '서울 동작을' '인천 계양을'은 반드시 탈환해야 한다는 관측이다. '마포갑'을 40여 년 만에 가져올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대통령실이 있는 '용산' 지역구도 지켜내야 하는 것도 과제다. 계양을은 이재명 대표가 현역으로 있는 지역구에다, 2010년 보궐선거(이상권 한나라당 후보 당선)를 제외하면 모두 민주당 계열 후보가 승리를 거둔 텃밭이다. 이 대표의 입장에서도 자존심과 정치생명을 걸고 반드시 수성을 해야 하는 곳이다. 한강벨트 중 동작을과 마포갑에는 이재명 대표가 '검찰독재 심판'을 기치로 내걸고 류삼영·이지은 전 총경을 각각 전략공천 하고, 여러 차례 지역을 찾아 직접 지원사격 하는 등 총력을 쏟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여야는 당의 명운을 가를 총선 '경합 지역구'의 숫자를 유사하게 제시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55개라고 언급하며 "그 중 수도권이 26곳이다. 결코 안심하거나 포기할 수 없는 절박한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전국 49개 지역구가 1000표 차 안팎의 박빙 지역"인 점을 강조하면서 지지층 결집을 당부했다. 다만 국민의힘은 "현재 각 시·도당이나 언론, 지역구 판세 여론조사 등에서 전반적으로 전체 국민의힘 분위기가 개선되고 좋아지고 있는 것은 분명한 것 같다"는 진단을 내놓기도 했다. 홍석준 국민의힘 선대위 종합상황부실장은 전날 "민주당 후보들의 과거 막말이나 재산 문제점들이 언론을 통해 많은 국민들이 알게 돼 여론에 영향을 많이 끼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으로선 압승 분위기 유지를 위해 '돌발 변수' 줄이기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상황이다. 최근 정치권에는 야권 후보들의 도덕성을 직격하는 신조어 '양박공식'이 부상하기도 했다. △양문석 후보가 대학생 딸을 사업가로 변신시켜 11억원 대출을 받은 '둔갑술' △조국혁신당 비례후보 1번 박은정 전 검사의 배우자가 1년에 사건 160건을 수임해내는 '분신술' △공영운 후보는 문재인 정권 시절 부동산 규제 발표 전날 아들에게 땅과 건물 기습 증여해 수익을 창조해낸 '증여술' △이상식 후보는 배우자의 탈세 의혹과 사기 혐의 등으로 피소를 당했음에도 어떤 해명도 하지 않는 '몰염치'를 아우르는 것이다. 경기 용인갑에 출마한 이원모 국민의힘 후보가 사용하면서 확산된 용어다. 또한 여권 내부에서 당정관계에 대한 '원팀' 메시지가 계속해 나오고, 총선을 앞두고 최대 현안인 의사와 정부의 '의정 갈등 해소'까지 이뤄질 경우 국민의힘에 조금 더 고무적인 상황이 전개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대통령실은 지난 2일 "윤석열 대통령이 전공의들을 만나고 싶어 한다"고 공지했다. 수도권에서 민주당, 국민의힘 압도하고 있어 승부처 '한강벨트~명룡대전' 곳곳 경합지 각당 전통적인 텃밭 TK·호남에선 각각 우세 정치권과 지역 정가에 따르면 122석이 걸려 있는 수도권에서는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압도하는 양상이다. 정통적인 양당의 텃밭인 호남과 대구 지역을 제외하면 이번 총선 최대 경합지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이다. 국민의힘은 무소속 최경환 후보가 출마한 경북 경산, 무소속 도태우 후보가 활동 중인 대구 중남을 제외한 대구·경북(TK) 지역에서, 민주당은 호남 전 지역구에서 승리를 점치고 있다. 2020년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은 서울 49개 지역구 중 41석을 석권, 국민의힘의 전신인 미래통합당은 단 8석 만을 건지는 데 그쳤다. 이번에도 서울 지역에서는 국민의힘이 10개 의석수를 간신히 넘길 것이라는 게 대체적 분석이다. 서울 지역구 대부분은 국민의힘의 열세이거나, 거대 양당의 박빙 구도가 전개되는 중이다. 22대 총선 서울에서는 선거구 통합으로 노원구의 의석 수가 하나 줄어들어 48개 의석이 걸려 있다. 이번 서울에서 국민의힘은 강남갑(서명옥)·강남을(박수민)·강남병(고동진)·서초갑(조은희)·서초을(신동욱)·송파갑(박정훈)·송파을(배현진) 등 '강남 3구' 우세가 점쳐진다. 서울 중에서도 승부처 '한강벨트(종로·중성동·용산·마포·광진·동대문·양천·영등포·동작·강동)'에선 동작을(나경원) 탈환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영등포을(박용찬)도 비교적 훈풍을 이어가는 양상이다. 한강벨트 경합지역 가운데는 마포갑(조정훈)·용산(권영세) 승리 여부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경기도에서 의석수가 가장 많은 이른바 '반도체 벨트'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거대 양당이 반도체 관련 공약을 잇따라 내놓은 데 이어 제3지대 정당까지 경쟁에 가세했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수원·용인·화성·평택 등 경기남부를 아우르는 '반도체 벨트' 17곳 중 13곳을 민주당이 차지한 바 있다. 이번 총선에서는 인구 유입으로 신설 분구된 곳을 포함해 총 19곳에서 승부가 펼쳐진다. 이번엔 여당이 절반을 가져갈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대표적으로 화성을에서는 민주당 공영운·개혁신당 이준석·국민의힘 한정민 후보가, 용인갑에서도 민주당 이상식·국민의힘 이원모·양향자 개혁신당 후보가 3자 구도를 형성했다. 다만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의 총력 공세에도 민주당의 굳건한 수성이 이어지는 양상이다. 특히 반도체벨트의 시작점인 수원에선 '이화여대 김활란 초대 총장이 이대생들을 미군에게 성 상납시켰다'고 말하는 등 막말 파문을 일으킨 민주당 김준혁 후보와 이른바 '대파 논란'의 국민의힘 이수정 후보가 '수원정'에서 맞붙은 가운데, 각 이슈마다 선거 흐름이 요동치면서 어느 당이 승리할지 가늠하기가 힘든 상황이다. 반도체 벨트를 제외한 경기 지역에서는 '성남분당'에서의 결과도 주목된다. 민주당 이광재·국민의힘 안철수 후보가 뛰고 있는 분당갑, 민주당 김병욱·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피 말리는 대결을 펼치고 있는 분당을 모두 경합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두 정치 거물이 대결을 펼치고 있는 인천 계양을의 '명룡대전'도 유권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과거 총선에서 단 한차례를 제외, 민주당이 모두 승리한 곳이자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 유리한 판세가 조성된 계양을에서는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가 맹추격을 이어가고 있다. 남은 기간 원희룡 후보가 반전 기록을 쓸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로, '미니대선'급으로 판이 커진 만큼 여야 모두 한 치의 양보가 없는 총력을 쏟아붓고 있다. 인천 동미추홀 민주당 남영희·국민의힘 윤상현 후보와 연수갑 민주당 박찬대·국민의힘 정승연 후보도 경합 양상이다. PK '낙동강벨트'는 혼전 거듭되고 장예찬 무소속 출마 수영 표심 분산 조해진 출마 김해을도 민주당세 강해 부산·울산·경남(PK)에는 40석의 의석이 걸려 있다. 우선 낙동강 하류에 인접한 부산 서부권과 경남 김해·양산을 묶은 지역으로 10석이 걸린 '낙동강 벨트'에서는 야당세가 약진하며 혼전이 거듭되고 있다. 과거 보수 진영의 강세 지역이었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김해 봉하마을과 양산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가 인접해 있어 진보세가 만만치 않아진 지역이다. 낙동강 벨트는 지난 총선에선 9석이었으나 이번에 부산 선거구 조정으로 1석이 추가, 총 10석으로 늘어났다. 지난 총선에선 민주당이 9석 중 5곳을 가져갔다. 민주당이 우세인 것으로 평가되는 부산 사하갑, 국민의힘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는 부산 사하을을 제외한 대부분의 곳에서는 여야 후보 간 접전이 펼쳐지고 있다. 사하갑에서는 민주당 최인호 후보와 국민의힘 이성권 후보가 경쟁을 펼치고 있다. 사하을에서는 국민의힘 조경태 후보와 민주당 이재성 후보가 맞붙었다. 민주당 전재수 후보와 국민의힘 서병수 후보가 대결하는 부산 북갑의 경우 상황이 국민의힘에 유리하지만은 않다. 민주당 김두관 후보와 국민의힘 김태호 후보가 출마한 경남 양산을에선 여야에서 서로 우위를 주장하는 상황이라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6석이 있는 울산에서는 국민의힘이 4곳에서 우세한 것으로 분류된다. 울산남을(김기현)·중구(박성민)·남갑(김상욱)·울주(서범수) 등이다. 이외 국민의힘은 부산에서 부산진을(이헌승)·금정(백종헌)·동래(서지영)·사하을(조경태)·서구동구(곽규택)·해운대을(김미애)·강서(김도읍) 등을 우세 또는 경합우세로 보고 있다. 부산 수영에선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공천 취소 후 무소속 출마를 강행하면서 표심이 분산돼 민주당의 선전이 두드러진다. 국민의힘은 경남에선 대체로 긍정적인 판세를 점치고 있다. 다만 조해진 후보가 출마한 김해을은 민주당 지지세가 강하다는 분석이다. 민주당은 김해을(김정호) 외에도 김해갑(민홍철)·창원성산(허성무)·창원진해(황기철)·거제(변관용) 등을 경합우세 지역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28개 의석이 걸려있으며 캐스팅보트 지역구로 불리는 충청권 중 충북에선 충주(이종배)·보은옥천영동괴산(박덕흠)·제천단양(엄태영)을 경합 우세로 분류했다. 민주당은 청주상당(이강일)·청주서원(이광희)·청주흥덕(이연희)·청주청원(송재봉)·증평진천음성(임호선)을 우세 지역으로 보고있다. 충남에선 공주부여청양(정진석)·서산태안(성일종)·보령서천(장동혁)·홍성예산(강승규)이 국민의힘이 판단한 우세 지역이다. 민주당은 아산갑(복기왕)·아산을(강훈식)·천안갑(문진석)·천안을(이재관)·천안병(이정문)·당진(어기구) 등을 비교적 당선 안정권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세종의 경우 2곳 모두 경합 열세로 봤다. 7석이 걸린 대전에서도 우세 지역구를 딱히 예상하지 못했다. 강원도 8개 지역구 가운데 국민의힘은 강릉(권성동)·춘천철원화천양구을(한기호)·동해태백삼척정선(이철규)·속초인제고성양양(이양수)·원주갑(박정하)·홍천횡성영월평창(유상범) 등 6곳에서 승리 가능성을 엿보고 있다. 반대로 민주당은 원주갑(원창묵)·원주을(송기헌)·춘천철원화천양구갑(허영) 등 3곳을 경합 우세로 꼽았다. 민주당은 제주 3개 지역구 가운데는 전 지역구의 우세를 예상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창원서 '큰절' 올리며 지지 호소한 이재명…한동훈 "나는 서서 죽겠다" 이재영 "'김혜경 실장' 했던 이해식…강동을 주민 부끄럽게 한 책임져야" 손학규, 부평을 깜짝 방문…"유능한 정치인 홍영표 일으켜 세워달라" 한동훈 "이재명은 일베 출신…제주 아픔 이용만 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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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서 '큰절' 올리며 지지 호소한 이재명…한동훈 "나는 서서 죽겠다"
4·10 총선 D-6, 사전투표 D-1 李, PK 찾아 "이제부턴 동원전…한표 한표 모아달라" 韓 "범죄자와 싸우는데 큰절 왜…진흙밭 구르겠다" PK를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현 판세를 지역구 49~50석에서 박빙 승부가 전개되고 있는 것으로 예측했다. 이 대표는 큰절을 올리며 지지층 결집을 요청했다. 이에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나는 서서 죽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는 3일 오후 창원 성산구에서 열린 허성무 후보 지원 유세에서 "전국 49~50곳 정도를 박빙 선거구로 보는데 여론이 2~3%p 이내에서 오르락내리락할 때마다 50석이 이쪽으로 갔다가 저쪽으로 갔다 한다"며 "몇십, 몇백 표, 많아 봐야 천몇백 표로 결판이 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이어 "이제부터는 전쟁으로 치면 백병전이다. 지금부터는 여론조사가 의미가 없다. 누가 더 많이 동원해 실제로 투표하러 가느냐에 따라서 결판이 난다"면서 "지금부터는 선전전도 아니고 동원전이다. 한표 한표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경남 창원의창 지역구에서는 유세를 마친 뒤 김지수 창원의창 후보, 송순호 마산회원 후보와 함께 시장 바닥에서 큰절을 하기도 했다. 사전 투표를 이틀 앞둔 시점에 투표를 적극 독려해 지지층 결집을 도모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후 부산으로 넘어온 이 대표는 이날 저녁 부산의 대표적인 번화가인 서면에서 열린 집중 유세에서 부산 시민들에게 '한 표'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정치인이) 주인의 머리 꼭대기에서 주인을 능멸하면 내쳐야 한다"며 "확 마 디비뿔(뒤집어버릴) 자신 있느냐. 부산에서 확실하게 선수교체 해달라"라고 심판론을 설파했다. 그는 "일부 악성 언론이 '정치는 나쁜 거야' '정치 관심 갖지 마' '정치 더러워' 하며 정치 무관심과 정치 혐오를 조장한다"며 "정치적 무관심으로 투표하지 않게 된 포기한 주권이 다 자기들 몫에 들어온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게 바로 1인 1표의 민주공화국에서 압도적 다수의 의지에 반하는 권력 행사가 가능한 이유"라며 "이를 막는 것은 딱 하나, 투표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읍소' '큰절' 전략을 쓰지 않겠다며 이 대표와 차별화를 시도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충북 제천과 강원 원주에서 시작된 유세에서 "누가 나한테 '옛날에 국민의힘 계열(정당)이 했던 것처럼 선거 막판에 큰절을 하자'고 하더라"면서도 "범죄자와 싸우는 데 왜 큰절을 하느냐. 서서 죽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그냥 '읍소하는 절을 하자'는 사람들에게 나는 '시민들이 원하면 절이 아니라 뭐든지 할 수 있는데, 범죄자와 싸울 때는 절하는 것보다 서서 죽을 각오로 진흙밭에 구르며 끝까지 시민을 위해 싸우는 게 맞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강원 원주·춘천과 파주·동두천·고양 등 경기 북부 지역을 반시계방향으로 순회한 한 위원장은 이 대표 본인도 실언임을 인정하고 사과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경기북도가 강원서도로 전락' 발언을 강하게 질타했다. 한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는 '경기북도'를 언급하면서 '강원서도로 전락할 것'이라고 강원도에 대해 명백한 비하를 했다"며 "강원도를 정말 우습게 보고 강원도민을 무시하는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지금 강원에서 '표를 달라'고 나서는 민주당 후보들이 거기에 대해 말한 게 있느냐. 비판을 했느냐"라며 "그 사람들도 똑같은 생각인 것이다. 그런 사람들을 여러분의 대표, 강원의 대표로 밀어줄 것이냐"고 물었다. 이날 마지막 일정인 고양 유세에서는 한 위원장이 후보들 이름을 한 명씩 부르며 "한창섭(갑)을, 장석환(을)을, 김종혁(병)을, 김용태(정)를 국회로 보내주면 일산이 서울이 된다. 고양이 서울이 된다"며 "먼 얘기가 아니다. 3, 4, 5일 안에 결정이 된다"고 필사적으로 지지를 호소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나경원의 분노…"내가 건물 팔아 십수억 차익? 류삼영 TV토론 허위" 이정헌 45.5% vs 김병민 45.0%…광진갑 '소수점' 초박빙 [데일리안 격전지 여론조사 ⑦] [현장] 도봉 뒤흔든 지지자 함성…김재섭 집중유세 "도봉 승리로 판 뒤집자" 한동훈 "이재명은 일베 출신…제주 아픔 이용만 해와" [현장] "대통령·지자체장 배출한 與 공약은 현금"…국힘 천안·아산 후보, '원팀'으로 추진력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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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폭 32개 위력" 대만 25년 만에 강진…9명 사망·930명 부상
대만 동부 해안에서 3일 오전 규모 7.4 강진이 발생해 일부 건물이 무너지고 정전이 일어나는 등 인적·물적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대만에서 규모 7이 넘는 강진이 발생하기는 25년 만이다. 특히 대만 전역은 물론 상하이에서도 진동을 느낄 만큼의 강진이었으며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업체인 대만의 TSMC도 한때 직원 대피령을 내리기도 했다. 대만 중앙통신사 등에 따르면 대만 중앙재해대응센터는 이날 발생한 강진으로 최소 9명이 사망하고 934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강진으로 인해 붕괴된 터널과 건물 내에는 127명의 주민들이 고립돼 있어 사상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무너진 건물도 최소 120채가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날 오전 7시 58분쯤 대만 동부 화롄시 인근에서 규모 7.4(유럽지중해지진센터· 미국 지질조사국 기준)의 지진이 발생했다. 대만 기상국은 규모 7.2라고 밝혔다.진앙은 인구 35만 명인 화롄에서 남쪽으로 약 25㎞, 타이베이에서 138㎞ 떨어진 해역이다. 우젠푸 지진예측센터장은 "진앙이 육지와 상당히 가까운 얕은 층이어서 대만 전 지역에서 지진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도 타이베이와 신베이, 지룽, 타오위안 등에서도 피해가 줄을 이었다. 대만 케이블뉴스방송인 TVBS는 "대만 섬 전역에서 강한 진동을 느낄 정도였다"고 보도했다. 타이베이와 가오슝 지하철 운행은 1시간가량 멈췄고, 모든 고속철도 노선도 한때 모두 중단됐다. 대만과 가까운 중국 푸젠성을 비롯해 800㎞ 떨어진 상하이에서도 지진이 감지됐다. 대만 언론들은 이번 강진이 원자폭탄 32개를 한꺼번에 터뜨린 수준의 엄청난 위력을 지니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만 동부 해안은 유라시아판과 필리핀판이 서로 부딪치면서 지질활동이 활발해 지진이 자주 발생한다고 미 CNN방송은 전했다.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자리 잡은 대만에서는 1901년부터 2000년 사이 사망자를 초래한 대형 지진이 48차례나 있었다. 이날 강진은 약 2400명이 숨지고 건물 5만채가 파손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던 1999년 9월 21일 규모 7.6의 강진 이후 최대 규모다. 그렇지만 대만은 1982년 건축법이 강화해 내진설계를 의무화하고, 1999년 강진 이후 부실 공사를 막기 위해 더욱 노력하면서 건물 대다수가 완전히 붕괴하는 상황을 맞지는 않았다. 화롄시의 톈왕싱 빌딩처럼 기울어지기만 하거나, 멀쩡한 모습을 보인 건물도 많았다. AFP통신은 “엄격한 건축 규제와 광범위한 재난 안전의식 덕분에 큰 재앙은 피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TSMC 상황에도 관심이 쏠렸다. 애플과 엔비디아, 퀄컴 등에 반도체를 공급하고 있는 세계적인 기업인 만큼 이번 지진이 반도체 공급망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TSMC는 일부 팹(반도체 생산시설) 가동을 최대 6시간 동안 중단하고 직원들을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신주과학단지와 가오슝 신규 공장 건설도 잠정 중단했다. TSMC 측은 "직원 안전을 위해 회사 내부 절차에 따라 (지진 발생 직후) 일부 공장 직원을 대피시켰다"고 전했다. TSMC의 주난 공장 등 일부 반도체 생산 시설은 피해 예방 차원에서 폐쇄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인 점은 TSMC 공장들이 지진이 발생한 동쪽 해안이 아닌 서쪽에 주로 몰려 있어 직접적인 피해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만 매체 공상시보는 "현재까지의 추산에 따르면 (지진의 영향을 받은) 작업 시간은 대략 6시간으로, 2분기 실적에 미칠 영향은 6,000만 달러(약 809억 원) 수준으로 제한적"이라고 예상했다. 그렇지만 지진 여파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에만 규모 3.3~6.5인 여진 60회가량 일어났다. 대만 중앙기상국은 앞으로 3~5일 안에 규모 6.5~7.0의 여진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대만은 지진활동이 활발한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속해 있다.1901년부터 2000년 사이 사망자를 초래한 대형 지진은 48차례나 있었다. 이번 강진에 중국 정부는 대만에 손을 내밀었다.주펑롄 중국 대만사무판공실 대변인은 "(중국) 대륙은 큰 우려를 표하며 이번 재해로 인해 피해를 본 대만 동포들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한다"며 "재해와 후속 상황을 긴밀히 예의주시하면서 재난 구호를 위한 필요한 지원을 기꺼이 제공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만 7.4 강진에 TSMC 직원 대피…韓 반도체 영향은 대만 규모 7.4 강진 발생…"최소 4명 사망·97명 부상" 바이든-시진핑 전화 통화…"대만·무역 현안 놓고 설전" 美, 대만에 군사 무기 판매 승인…中 "주권 침해" ‘中 어민 사망’ 대만해협에 격랑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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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터지는 ‘홈런왕’ 오타니, 불법 도박 스캔들 여파?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 홈런포가 개막 8경기 째 터지지 않고 있다. 오타니는 3일(한국시각)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1볼넷의 성적표를 받았다. AL MVP(만장일치)에 선정된 지난 시즌 홈런왕(44개)에 등극했던 오타니는 올 시즌 8경기를 치렀는데 아직까지 홈런이 1개도 없다. 개막 후 홈런이 가장 늦게 터진 때가 2022시즌. 당시에도 30타석 만에 홈런이 나왔다. 올 시즌은 무려 개막 후 37타석 동안 홈런이 없다. 무키 베츠(5홈런)-테오스카 에르난데스(4홈런)가 연일 홈런포를 가동하는 것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시즌 타율도 0.242(33타수 8안타)로 만족스럽지 않다. 최근 5경기로 좁히면 타율은 0.200(20타수 5안타)에 그친다. 지난해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로 인해 올 시즌 투수가 아닌 타자로만 나서는 오타니는 초조할 수 있는 상태다. 지난해 12월 프로 스포츠 사상 최고액인 10년 총액 7억 달러(9446억원)를 퍼붓고 오타니를 영입한 다저스도 표현은 하지 않지만, LA 현지언론들은 고개를 갸웃한다. 일본 언론들은 “타구 속도는 괜찮았는데 발사 각도가 좋지 않아 홈런이 터지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오타니의 큰 타구가 잡힌 경우도 몇 차례 있었다. 우려의 목소리가 더 커지고 있는 배경에는 역시 ‘통역사 불법도박 스캔들’이 자리하고 있다. 오타니와 가족처럼 지냈던 전 통역사 미즈하라는 지난달 미국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불법 도박을 했다. 이 사실을 오타니에게 털어놓았다. 그러자 오타니가 ‘다시는 도박을 하지 말라’고 하면서 내 도박 빚을 대신 갚아줬다”고 밝혔다. 오타니가 불법 도박 세력에게 돈을 건넸다(이체)는 것 자체가 심각한 문제가 된다는 것을 파악한 미즈하라는 또 다른 인터뷰를 통해 “오타니 몰래 계좌에서 내가 송금했다”고 말을 바꿨다. 현실적으로 60억 가까이 되는 돈을 오타니 본인 모르게 송금했다는 말은 설득력이 떨어졌고, 오타니를 향한 의구심도 커졌다. 오타니는 질의 응답 시간 없이 취재진 앞에서 “결코 불법 도박을 하지 않았다”고 결백을 주장했다. 그러나 의혹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오타니가 미즈하라의 도박 사실을 인지했고, 이를 알고 대신 갚아줬다면 징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일각에서는 “오타니가 (계좌 송금에 대해)알았든 몰랐든 지금 심경은 매우 복잡할 수밖에 없다. 그 여파가 성적으로 나타나는 것 같다”는 분석도 내놓았다. 한편, 오타니와 타격 맞대결을 펼친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는 이날도 안타를 뽑았다. 삼진은 2개 당했지만, 마지막 타석에서 다저스 마무리 에반 필립스의 커터(시속 150km)를 때려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정후는 5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6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 0.292(24타수 7안타).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나균안 10K·김원중S’ 롯데, 한화 8연승 저지…대전 5경기 연속 매진 오랜만의 주중 경기, 400경기 출전서 무거웠던 손흥민 이정후, 다저스전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6경기 연속 출루 ‘외인 교체만 두 번’ 대한항공, 탄탄한 선수층 앞세워 통합 4연패 '개막 로스터 제외' 고우석, 더블A에서 2024시즌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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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취재] '보정동 중통령' 향해 고3 "저도 유권자!"…강철호, '찐 용인사람' 인증
단국대 총장 만나 '마북동 현대연구단지'를 대학교와 연계하는 '혁신벨트' 조성에 합심 주민반응 '핫', 명함 1000장 닷새만에 소진 쓴소리·응원교차…姜 "일 잘하는 후보 선택" "와, 강철호다! 아저씨, 사진 찍어주세요!" 벚꽃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3일 오후 3시, 아직은 우중충한 날씨 속 경기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에 거주하는 한 50대 아저씨의 웃음꽃이 만개했다. 22대 총선 경기 용인정에 출사표를 던진 강철호 국민의힘 후보를 목격한 중·고등학생들의 촬영 세례가 빗발치면서다. 사진 요청 대부분은 중학생이었지만, 이에 질세라 고3 학생들은 "우리도 유권자인데!"라며 촬영 행렬에 동참했다. 강철호 후보는 "도보유세에 나가보면 자신도 고등학교 3학년 유권자라면서 후보자 명함을 달라는 친구들이 많다"며 "일찍이 주권자로서의 의식을 가지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 많은 칭찬을 한다"고 말했다. 보정로사거리엔 중·고등학생을 비롯해 인근 단국대학교 점퍼를 걸친 학생들도 눈에 띄었다. 이날 강철호 후보는 도보유세에 앞서 단국대학교 총장과의 면담을 가졌다. 강철호 후보는 면담 종료 직후 데일리안 취재진과 만나 "단국대와 현대차·현대건설·현대중공업 등이 속한 마북동 현대연구단지를 산학연계하는 '혁신벨트' 구상과 죽전역의 신분당선 연결 공약을 제안했다"며 "총장도 화답했다"고 전했다. 그는 곧장 단국대 창업보육센터를 찾아 관계자들로부터 지역 청년들이 처한 창업 여건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센터 단장은 "우리나라의 청년 창업 구조는 국내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상당히 후진적"이라며 "한 번 실패하면 나락으로 빠지는 현실"이라고 토로했다. 이에 강철호 후보는 "마북동에서 6년간 현대로보틱스 대표를 지낸 만큼, 이번 공약에 단국대와 마북 현대연구단지를 연계하는 혁신벨트 조성을 꾀하고 있다"며 "마북 현대연구단지로 향하는 유휴토지에 길을 뚫어 산학을 연계하는 사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자 센터 단장은 "학교 후문 쪽 1000평 정도의 부지에 학생 창업센터를 지으려던 참인데 논리가 맞다"며 "이 계획안을 학교와 경기도에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 하던 참에 후보의 논리를 들으니 이것을 주요 안으로 제시해야겠다"고 화답했다. 용인 지역 현안을 마친 뒤 기존 보정사거리 도보유세 일정에 나선 강철호 후보는 차량에서 내리자마자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성의 사진 촬영을 요청 받았다. 보정동은 강철호 후보가 6년째 거주하고 있는 곳이다. 이 일대에서 강철호 후보를 향한 주민들의 반응은 예상보다 뜨거웠다. 그간 지역민들과 깊은 스킨십을 나눠왔다는 방증이다. 특이한 점은 동별로 분류해 제작한 그의 명함으로, 여기엔 각각의 동에 맞는 맞춤형 공약이 적혀있었다. 강철호 후보 캠프 관계자는 "지난달 30일 (동별로) 1000장의 명함을 제작했는데 닷새만에 소진됐다"고 말했다. 도보유세 중 눈에 띈 점은 하굣길 강철호 후보를 향한 학생들의 반응이었다. 보정사거리 횡단보도 반대편에서부터 학생들은 이미 그에게 손을 흔들며 "강철호다!"를 외치는 모습도 보였다. 신호가 바뀌자 학생들은 무리지어 강철호 후보를 에워싼 뒤 함께 촬영을 요청했다. 그야말로 '중통령'(중학생 대통령)의 모습이었다. 고등학생들의 촬영 요청도 이어졌다. 자신을 고등학생 3학년이라고 소개한 두 명은 "저도 유권자예요. 이번에 투표장 가는데 꼭 투표할게요!"라고 말했다. 또 고2라고 소개한 두 명은 사진 촬영 직후 "기호 2번! 내년에 선거권 생기면 바로 그냥!"이라고 응원했다. 이후 강철호 후보는 보정동 일대 직선거리 500여m 길이에 달하는 수십여개 상가 점포와 지나가는 주민들에 일일이 허리 숙여 인사했다. 자신의 단골 김밥 가게라고 소개한 곳에선 강철호 후보를 보자마자 사장 내외가 "정치 하는 게 얼마나 힘든지 살이 너무 빠졌다"며 "그래도 조금만 버티고 열심히 하라"고 독려했다. 주민들의 쓴소리도 이어졌다. 단골 가게를 나와 도보인사를 재개하자 강철호 후보를 알아본 70대 여성 강 씨는 "요즘 한동훈이가 말을 너무 가볍게 한다"며 "적당히 좀 하라고 하라. 아주 대통령이나 당 지지율을 다 깎아 먹는다"고 지적했다. 이에 강철호 후보는 여성의 손을 잡고 "저만 믿고 투표하시면 된다"고 했다. 거리유세를 지켜보던 주민의 코칭도 있었다. 주차관리원 60대 남성은 "얼마 전에 이언주(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와서 인사를 하는데 거기 조직력에 비해 강철호 조직력이 못해 보여서 내가 한 마디 한다'며 "어쨌든 이언주를 이겨야 하는 것 아니냐. 그 양반(이언주) 참 철새라고 하기에도 아까운 표리부동의 대명사"라고 분개했다. 총선 시계가 빨라지고 있지만, 수도권 판세는 현재로선 민주당에 기울어 있다. 특히 용인정의 경우 지금까지 총 2회에 걸친 여론조사가 실시됐다. 접전지로 분류되는 타 선거구에 비해 낮은 횟수다. 앞서 친야(親野) 성향 유튜버 김어준씨가 운영하는 여론조사업체 '여론조사꽃'이 지난 6~7일 이틀간 100% 무선전화면접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언주 후보가 40.3%, 강철호 후보는 22.7%를 기록해 두 후보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17.6%p로 나타났다. 이후 경인일보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달 29~30일 이틀간 100% 무선전화면접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언주 후보가 50.7%, 강철호 후보는 40.6%의 지지율을 기록해 두 후보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10.1%p로 나타났다. 지난 3주간 이언주 후보 지지율은 10.4%p 오른 반면, 강철호 후보 지지율은 17.9%p 상승해 직전 조사 대비 약 두 배의 오름세를 나타냈지만, 결과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와 관련 강철호 후보는 "정치 신인의 입장에서 이번 총선은 어려운 부분이 많지만, 남은 일주일이라도 정부에서 국민에게 좀 더 기대나 희망을 줄 수 있는 변화의 조치들이 나올 것이라 기대한다"며 "용인정은 과거 8년동안 집권한 민주당이 지역 발전 문제에 분명히 소홀했던 부분이 있는 만큼, 주민들께서 우리 지역 발전을 위해 일 잘하는 후보를 선택하실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강철호 후보는 이번 22대 총선에 △신분당선 죽전·마북·청덕·동백 구간 조기 착공 △SRT 구성역 신설 추진 △광역버스·마을버스 대폭 확충 △플랫폼시티내 삼성전자·하이닉스 유치 △경찰대 부지에 반도체·AI R&D(인공지능 연구개발) 센터 조성 △보정동 차량기지에 문화·산업·업무·복합단지 조성 △24시간 진료 소아전문병원 개설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철호·이기한, '이재명 대장동 범인' '상속세 누락 의혹' 파상공세…이언주 '진땀' [용인정 TV토론] 이언주 50.7% vs 강철호 40.6%…與, 오차범위밖 '추격' [D-9 용인정] [단독] 정치권 거리두던 정몽준, 10년만에 등판…'용인정' 강철호 힘 실었다 [르포] "기껏 뽑았더니" 野 불출마 잇따른 '용인정', 이언주 vs 강철호 표심 향방은 [인터뷰] 與 '경제통 1호' 영입인재 강철호 "민주당 앗아간 '용인의 8년' 되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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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맞춤형 노인복지인프라 구축 강화
동·서·남·북부 권역별 노인복지관 및 시립요양원·시니어플러스센터 조성 정명근 시장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복지도시 화성 만들겠다” 경기 화성시가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풍요로운 노후생활 지원을 위한 맞춤형 노인복지 인프라 구축으로 노인 복지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먼저 오는 12일 정식 개관을 앞둔 ‘정조효노인복지관’을 끝으로 어르신들의 문화·체육·교육 등 여가생활을 위한 화성시 동·서·남·북부 권역별 노인복지관 구축을 마무리한다. 정조효노인복지관은 시에서 운영 중인 노인복지관 중 가장 큰 규모의 노인복지관으로, 송산동 190-7번지 일원 태안 3지구 근린공원 내에 부지 3500㎡, 연면적 7962㎡,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다. 총사업비 211억 원을 들여 지난 2022년 6월 착공해 2023년 11월 준공 후 지난 1월부터 시범 운영 중이다. 상담실, 물리치료실, 경로식당, 당구장, 탁구장, 노래방, 장기·바둑실, 대회의실, 프로그램실, 서예미술실, DIY 공예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춰 화성시 북부권역 어르신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고령화 사회에 대응해 입소자 및 보호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시립노인요양시설 조성을 목표로 ‘시립화성 실버드림센터’ 건립도 추진 중이다. 시립화성 실버드림센터는 향남읍 하길리 1513번지 일원에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6537㎡ 규모로 들어서며 입소 정원은 100명이다. 지난해 11월 당선된 설계공모안을 바탕으로 오는 6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진행 중이다. 실버드림센터는 유니트 형태의 생활공간이 모여 있는 구조로, 중앙정원 주변으로 산책 공간을 배치하고 부지 바로 인근에 있는 오음공원 치유산책로와 연계해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동탄1신도시 반송동 634-2번지 일원에는 동부·동탄지역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활동을 돕기 위한 ‘화성시 시니어플러스센터’도 들어선다. 화성시 시니어플러스센터는 노인 일자리지원기관인 시니어클럽과 동부권 노인회관의 복합시설로, 연면적 4843㎡,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조성된다. 오는 7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 중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시는 여가생활 공간, 안심돌봄 환경 제공, 일자리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빈틈없는 노인 복지 인프라 확충에 힘을 쏟고 있다”며 “노인복지시설 건립 사업을 적극 추진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어르신들이 행복한 포용적 복지도시 화성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현장] 도봉 뒤흔든 지지자 함성…김재섭 집중유세 "도봉 승리로 판 뒤집자" 문재인 자신은 5년 동안 뭘 했는데? 이정헌 45.5% vs 김병민 45.0%…광진갑 '소수점' 초박빙 [데일리안 격전지 여론조사 ⑦] 웨스트햄 vs 토트넘 ‘결승골 사나이 손흥민’ [팩트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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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리턴매치' 송파병…김근식 "일꾼 바꾸자" vs 남인순 "정권 심판"
金, 3일 거여역 집중유세…南, 2일 '우상호·유은혜' 지원유세 "12년 된 일꾼 바꾸자" vs "민생파탄 尹 정권 심판" 주장 갈려 고령층선 '김근식' 지지세 높아…'물가타격층'은 심판론 우선 서울 송파병은 이번 4·10 총선에서 보수와 진보진영 모두가 주목하고 또 기대하고 있는 지역이다. 표면적으로 보면 송파병은 송파구의 한 지역구다. 소위 강남3구 중 하나에 포함되는 지역인 만큼 송파병 역시 보수의 텃밭으로 보는 일반적인 시각이 있다. 그래서 보수진영에서 송파병은 매 선거때마다 바람만 한 번 잘 불어준다면 충분히 해볼 만한 지역으로 꼽혀왔다. 하지만 실상은 다르다. 송파병은 강남3구라는 타이틀이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진보세 특히 민주당세가 강한 지역이다. 1996년 분구 이후 제19대 국회의원으로 새누리당 소속의 김을동 전 의원이 당선된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5번의 의석은 민주당 소속 의원에게 돌아갔다. 이번에도 현역의원인 남인순 후보가 세 번째로 지역구 수성에 나서 탈환이 만만치 않은 지역으로 평가된다.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유세 현장에서는 치열한 경쟁 상황임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총선 구도는 남인순 민주당 후보가 지역구 현역 의원으로 김근식 국민의힘 후보를 도전자로 맞이하는 형태다.두 후보는 4년 전인 21대 총선에서도 같은 지역에서 같은 구도로 맞대결을 치른 바 있다. 한 차례 패배의 쓴 맛을 본 김 후보에겐 4년 동안의 과오를 되돌아볼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그는 그 시간 속에서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그 결과가 3일 오전 11시 거여역에서 실시된 집중유세였다. 김 후보는 총선을 1주일 앞둔 이날 지역구 내 현수막을 전면 교체했는데, 새로 걸린 현수막엔 "12년째 국회의원, 이제 지역 일꾼 바꿉시다"라고 적혀있었다. 이어진 김 후보의 유세에는 절박함이 묻어 났다. 그는 비를 맞는 것도 신경 쓰지 않고 유세차 아래에서 지나는 주민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건넸다. 그 행인이 송파병 주민이 아니어도 상관 없었다. 그만큼 절박하게 그는 모든 행인들이 주민이자 시민이라는 생각으로 간절하게 인사를 건넸다. 마이크를 잡고 지지를 호소하는 김 후보의 말에서도 간절함은 느껴졌다. 그는 "이 지역의 남인순 의원은 12년째 국회의원을 하고 있다. 남 의원이 12년 동안 여러분이 필요할 때 전화 걸면 전화 받아줬나"라며 "12년째 국회의원 하면서 남 의원이 송파를 위해서 할 일이 뭐가 있나. 현대3차 아파트 앞길에 정류장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지만 모른채하고 유치 안 했지 않나. 아닌 건 아닌 것이다"라고 소리쳤다. 이어 그는 "이재명과 조국은 이번 총선에서 정권심판을 얘기하고 있다. 그 둘은 심판을 주장할 사람들이 아니라 심판을 받아야 할 사람"이라며 "심판을 하려거든 우리보다 더 부유하고, 이중적이고, 겉과 속이 다른 그리고 국정의 발목을 잡고 있는 저 부도한 민주당을 심판 해달라"고 외쳤다. 끝으로 "정말 민주당을 심판하고 싶은데 아직 결정을 못한 분들, 민주당은 정말 싫은데 지금 정권 때문에 결심을 못하는 분들은, 이재명이 싫고 구속시켜야 하는데 대통령의 고집 때문에 고민하는 분들은 저를 보고 저를 선택해달라"며 "이 김근식은 할 말은 하는 사람이다. 저는 우리 당에서 잘하는 건 잘했다, 못하는 건 못했다 이야기하고 대통령에게도 잘하는 건 잘했다,못하는 건 못 했다 이야기한다. 저를 보내주시면 제가 직접 해결하겠다"고 호소했다. 김 후보에 대한 주민들의 생각은 김 후보와 다르지 않았다. 거여역 인근에서 만난 거여2동에 거주하는 60대 남성 노모씨는 "김근식 후보는 방송에서 많이 봐서 잘 알고 있는데 말을 시원하게 잘해서 좋다"며 "저런 전투력이 있는 사람이 국회에 들어가야 이재명이도 잡아넣고 민주당이랑 싸우고 할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날 김 후보와 악수를 하고 돌아가는 60~80대 사이의 고령층 역시 비슷한 이유로 김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이보다 하루 앞선 2일 가락본동의 먹자골목에서 집중유세를 펼친 남인순 후보는 관록과 부드러움으로 도전에 맞섰다. 정권심판론을 강력하게 외치는 남 후보는 우상호 의원과 유은혜 전 교육부장관 겸 사회부총리의 지원을 등에 업고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먼저 마이크를 잡은 우 의원은 "이번 선거는 심판을 위한 날이다. 2년 동안 살기 좋지 않았다고 느낀 분들은 여기 놓치기 아까운 인재 남인순을 뽑기 위해 5일이든 6일이든 10일이든 투표소로 가 달라"며 "남 후보는 내가 여태 본 정치 후배 중 탑 10위 안에 들어가는 실력 있는 정치인이다. 절대 놓치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 뒤이어 연단에 오른 유 전 부총리는 "지금 우리는 기후변화와 인구변화 그리고 디지털 변화라는 예전과는 완전히 다른 시대에 직면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 변화들에 맞춰 새로운 정책 대안을 만들고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대한민국을 책임져 나갈 것"이라며 "그 중심에는 남인순 후보가 가장 앞장서 일할 것이다. 민주주의와 국격을 다시 세우고 미래 비전을 만들어서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대한민국에서 살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거들었다. 마지막으로 마이크를 잡은 남 후보는 "선거를 하다 보면 좋은 얘기도 듣고 또 많이 또 안 좋은 얘기도 듣지만 이번에 선거하면서 들은 얘기 중에 우리 유권자들이 저한테 하신 말은 '힘들다' '못 살겠다' 그 두 가지였다"며 "이처럼 민생이 파탄 나고 있는데 윤석열 대통령은 엉뚱한 얘기를 하고 있다. 이 상황에서 입법권력까지 주게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 수가 없게 된다"고 주장했다. 남 후보에 대한 평가도 좋은 편이었다. 가락본동 유세현장 인근 먹자골목에서 요식업을 하는 40대 남성 박모씨는 "지금 정권이 너무 제멋대로 하고 있다. 뽑아주고 싶어도 손이 안 간다"며 "식당을 하다보면 여기 바로 앞 가락시장에서 물건을 떼오는데, 재료들 가격이 너무 많이 올랐다. 이게 누구 탓이라고 하긴 힘들지만 대통령이 잘 알지도 못하고 그렇게 말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우리가 그를 뽑아주고 싶은 마음이 사라지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적지 않은 부동층 및 투표 미참여층의 향배가 송파병의 최종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장지동에 거주하는 30대 후반 남성 권모씨는 "사람들이 송파에 산다고 하면 잘 산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이 동네에만 10년을 살았는데 생활수준이 하나도 나아지지 않았다"며 "저번 정부에서 집값을 미친 듯이 올려놔서 살기 어렵게 해서 윤석열을 뽑았더니 지금도 별로 나아진 게 없다. 그래서 투표도 안 할 예정"이라고 했다. 가락본동 오피스텔에 거주한다고 밝힌 30대 남성 김모씨는 "직장 때문에 여기로 옮겨온 지 얼마 되진 않아 여기 출마하는 사람이 남인순인 것도 처음 알았고, 김근식이라는 사람이 나온다는 것도 (기자한테) 처음 들었다"며 "지지하는 당은 없고 지금 얘기하는 후보들이 어떤 혜택을 주는 지를 잘 보고 당일에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동훈 비대위원장 '박정훈 송파갑-배현진 송파을-김근식 송파병 지원 유세' [동행취재] '송파병' 김근식 "이번엔 꼭 바꿔주세요"…주민들 "마천동 뒤집어주세요" 남인순 45.7% 김근식 39.2%…6.5%P 차 접전 [D-15 송파병] [현장] 김근식 "바꾸겠다, 잘하겠다"…1000명 지지자와 '송파병' 재탈환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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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FTA 10년…무협 “대중 수출기업 전략적 활용 필요”
우리나라와 중국 간 FTA(자유무역협정)가 발효된 지 10년차를 맞는 가운데, 우리 기업들이 중국 수출 시 FTA를 보다 전략적으로 활용해야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FTA 종합지원센터는 3일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타워에서 ‘한·중 FTA 10년, 중국시장 변화에 따른 우리 기업의 기회 및 리스크 대응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중 FTA 발효 10년 차를 맞이해 열렸다. 최근 중국 시장 환경 변화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국내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 시 한-중 FTA,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활용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승찬 중국경영연구소 소장은 ‘중국 소비시장 트렌드 변화와 대응 전략’ 발표를 통해 “코로나 이후 중국 소비시장은 Z세대를 중심으로 강렬하고 튀는 색상을 접목해 소비자에게 기쁨을 주는 도파민(多巴)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며 “건강과 웰빙(well-being)에 대한 높아진 관심으로 아웃도어캠핑용품 소비가 급증하는 등 소비 패턴이 변화하고 있어 우리 기업들의 발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유영 한국무역협회 차이나데스크 전문관세사는 ‘한-중 FTA 발효 10년 차, 우리 기업의 협정활용 전략’ 발표를 통해 “한중 FTA 발효 10년 차를 맞이해 올해 추가로 무관세가 적용되는 품목은 전체 양허대상 품목(8210개)의 약 30%인 2650개에 달한다”며 “한중 FTA 활용에 대한 기업의 지속적인 관심과 전략적 활용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채지영 중국검험인증그룹 한국법인(CCIC KOREA) 본부장은 ‘중국 진출 리스크 대응 포인트’ 발표에서 “중국 의약품관리국(NMPA)은 2022년부터 화장품 제조기업 심사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중국 경내책임자를 대상으로 사후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있다”며 “국내 기업은 위생허가 취득 이후에도 관련 입증 서류를 철저히 보관해 사후 관리에 대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강일 한국무역협회 FTA종합지원센터 실장은 “우리 기업들은 중국 시장 진출 시 FTA, RCEP 등 중국과 체결한 자유무역협정을 면밀히 비교해 기업에 유리한 협정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초접전 명룡대전…이재명 47.7% 원희룡 44.3% [D-7 계양을] 권성동 50.1% 과반…민주당 후보와 격차 더 벌렸다 [D-7 강릉] 한동훈 "전국 55곳에서 박빙…말 그대로 살얼음판" 文에 격분한 이재명 지지자들 "잊혀진다며, 책방 할배 제정신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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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일류기업 배 갈라 나눠먹자는 삼성전자 노조 [박영국의 디스]
반도체 15조 적자에도 "특별성과급 200% 달라" 강성노조 투쟁판 삼성전자 반도체사업장서 재현 "반도체는 무조건 잘 받아야 하는 특권의식" 타 사업부문 불만도 막무가내식 임금인상 요구, 고성의 노동가를 곁들인 투쟁집회, 사장실 점거, 폭언과 협박... 과거 노동판의 스탠더드였던, 그리고 최근까지 자동차, 중공업 등 일부 강성노조가 득세하는 사업장에서 볼 수 있었던 장면이다. 그런데, 이 장면이 초일류 기업이자 상위 1% 직장이라는 삼성전자에서 재현됐다. 전국삼성전자노조에 소속된 반도체 사업장 조합원들은 지난 1일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부품연구동(DSR) 1층 로비에 모여 고성으로 노동가를 부르고, 집행부 수십 명이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DS부문)의 수장인 경계현 사장 집무실에 진입하려다 사측 인원과 물리적 충돌을 빚었다. 이후에는 올해 임금인상안을 결정한 노사 임금협의기구인 노사협의회 사무실로 몰려가 “발표를 철회하면 살려줄 수 있다, 파업에 돌입하면 협의회를 가장 먼저 공격하겠다”며 근로자위원들을 협박했다. 대체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삼성전자는 오랜 기간 최고 연봉과 복지로 모든 직장인들에게 선망의 대상이었다. 기본급도 높은데다, 계속되는 실적 호조 속에 실적과 성과에 연동되는 성과급과 특별상여금까지 더해지며 삼성전자는 줄곧 최고 수준의 연봉을 자랑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주력 사업부문인 반도체 부문에게 연봉의 50% 수준의 성과급은 일상이었다. 성과가 좋았던 2022년은 특별상여금으로 기본급의 300%까지 지급했다. 하지만 성과급과 상여금은 기본급과는 엄연히 다르다. 실적이 악화되면 기본급 이외의 보수는 깎이는 게 상식이다.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은 지난해 15조원에 가까운 적자를 냈다. 도저히 성과급을 지급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올해도 반도체 업황 회복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임금 인상폭을 놓고 회사측의 고민이 많을 상황이지만 평균 임금인상률을 5.1%로 결정했다. 지난해 임금인상률보다 1%포인트 높고, 올해 물가인상률(2.6%)과 비교하면 두 배 수준이다. 회사 실적이 안 좋다고 고성과자까지 허리띠를 졸라매라고 강요하는 것도 아니다. 직원들 가운데서도 성과가 좋은 직원들은 임금인상률이 8~1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노조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강성노조가 득세하는 일부 사업장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투쟁판을 삼성전자에다 재현했다. 노조는 임금 6.5% 인상에 더해 200%의 특별성과급까지 지급할 것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고 실적을 바탕으로 최고의 성과급을 받던 이들이라면, 실적이 안 좋아져도 계속해서 성과급을 챙기는 게 당연한 것일까. 대체 어떤 ‘성과’를 근거로 성과급을 요구하는 것일까. 반도체 사업장에서 발생한 소란은 과거 두둑한 성과급을 챙기던 반도체부분 직원들을 부러워하던 다른 사업부문 직원들에게 더 큰 박탈감을 안겨주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사업부문 직원들 사이에서는 “반도체는 무조건 잘 받아야 하는 특권의식이 있는 것 같다”는 볼멘소리도 나온다고 한다. 지난해 15조원의 적자를 낸 삼성전자 반도체가 앞으로도 계속해서 부진에 허덕일 것으로 보는 이는 없다. 당장 올해 큰 폭의 흑자를 내긴 힘들겠지만, 불황의 늪을 벗어나면 조만간 전성기의 실적을 회복하고 두둑한 성과급과 상여급도 지급하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모습을 되찾을 것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그 날을 위해서는 구성원의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 메모리반도체는 올 1분기 적자를 면할 수준의 실적 회복을 기대할 수 있지만 시스템반도체는 적자탈출까지는 갈 길이 멀다. 2019년 44%까지 좁혔던 대만 TSMC와의 격차는 올 1분기 51%까지 벌어졌다. 잘 보살피면 다시 황금알을 낳을 수 있을 거위의 배를 당장 한푼이 아쉽다고 가르는 게 옳은 일인 것인지, 나아가 오랜 기간 내부 잡음 없이 일류기업으로 성장한 삼성전자가 노조 설립 이후 투쟁판으로 변질되는 모습이 과연 노조 구성원들에게 바람직한 것인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초접전 명룡대전…이재명 47.7% 원희룡 44.3% [D-7 계양을] 권성동 50.1% 과반…민주당 후보와 격차 더 벌렸다 [D-7 강릉] 한동훈 "전국 55곳에서 박빙…말 그대로 살얼음판" 文에 격분한 이재명 지지자들 "잊혀진다며, 책방 할배 제정신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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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7.4 강진에 TSMC 직원 대피…韓 반도체 영향은
삼성·SK, 대만 지진에 촉각…영향 없지만 모니터링하며 예의주시 3일 오전 대만에서 규모 7.4의 강력한 지진으로 현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기업 TSMC가 직원 대피령을 내린 가운데 한국 반도체에도 영향이 미칠지 업계가 예의주시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현지시간 8시) 대만 화롄현 남남동쪽 23km 해역에서 규모 7.2의 지진이 발생했다. 2시간 뒤인 11시에는 화롄현 동북동쪽 38km 해역에서 규모 6.2의 여진이 이어졌다. 로이터는 지진으로 4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한 때 일본 남부와 필리핀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고 보도했다. 대만 TSMC는 지진 발생 후 생산라인 직원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회사측은 "현재 영향에 대한 세부 사항을 확인중"이라고 했다. 대만 당국은 지진 발생 지점과 거리가 있어 TSMC 공장에는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TSMC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지배력이 높은 파운드리 제조업체다. 작년 4분기 기준 점유율은 61%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대만에 판매법인 외에는 사업장이 없어 별다른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TSMC의 피해 상황과 반도체 업계에 미칠 영향은 예의주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TSMC는 파운드리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주요 경쟁 업체다. 만일 TSMC 생산 차질이 발생할 경우 도미노 여파가 예상된다. 애플, 엔비디아 등 반도체 '큰 손'들의 칩을 생산하는 TSMC 팹이 멈춰서면 AI칩을 비롯해 주요 제품 양산이 줄줄이 밀릴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는 모바일, 서버 등 주요 전자 기기 생산·판매와도 직결된다. TSMC는 엔비디아의 GPU(그래픽처리장치)를 위탁 생산하는 데, 메모리 제조사가 만든 HBM(고대역폭메모리)를 GPU에 붙여 패키징하는 과정을 거친다. 대만으로 건너가는 제품에는 SK하이닉스 HBM이 포함된다. 다만 SK하이닉스는 현재까지 자사에 미치는 영향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작년 한국은 대만에 30억 달러(약 4조원)어치의 메모리 반도체를 수출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초접전 명룡대전…이재명 47.7% 원희룡 44.3% [D-7 계양을] 권성동 50.1% 과반…민주당 후보와 격차 더 벌렸다 [D-7 강릉] 문재인 자신은 5년 동안 뭘 했는데? [현장] 도봉 뒤흔든 지지자 함성…김재섭 집중유세 "도봉 승리로 판 뒤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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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3.2원 내린 1348.9원 마감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2원 내린 1348.9원으로 마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초접전 명룡대전…이재명 47.7% 원희룡 44.3% [D-7 계양을] 권성동 50.1% 과반…민주당 후보와 격차 더 벌렸다 [D-7 강릉] 문재인 자신은 5년 동안 뭘 했는데? [현장] 도봉 뒤흔든 지지자 함성…김재섭 집중유세 "도봉 승리로 판 뒤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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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향기와 서해안 명품 일몰 즐기러 이번 주말 시흥 어때?”
시흥시, 시흥시티투어 4일부터 운영… ‘오이도거북섬 선셋’ 등 3개 코스 임병택 시장 “시티투어 이용자들이 다양한 즐거움을 느끼도록 최선 다하겠다” 경기 시흥시는 4일부터 매주 목, 금, 토요일에 시흥시티투어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시흥시티투어는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시흥의 주요 관광지를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밝은 전문 가이드와 함께 여행하는 ‘가이드형 투어’다. 지난해에는 총 145회를 운영해 3299명이 시흥 여행을 즐겼다. 주제별로 운영되는 정기코스로는 △서해안의 아름다운 일몰을 즐길 수 있는 ‘오이도거북섬 선셋 코스’와 △갯골생태공원과 연꽃테마파크 등 계절별로 다양한 즐길 거리가 가득한 ‘관곡지 꽃향기 코스’ △트래킹을 통해 시흥의 역사적 장소와 생태를 탐험할 수 있는 ‘트래킹 역사 코스’가 구성돼 있다. 또한, 시흥 여행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15인 이상의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코스와 운영시간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수시 투어도 운영해 다채로움을 더한다. 이 외에도 수도권과 가까운 서해를 즐길 수 있는 거북섬과 시화호 특별코스가 운영되며, 다채로운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해양레저 활동인 서핑과 딥다이빙 등을 연계한 투어 상품과 함께, 서해안의 아름다운 일출과 일몰을 즐기며 풍성한 체험을 만끽하는 체류형 상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여행객들이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시흥시티투어 운영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모든 코스가 서울 사당역에서 출발해 시흥시청역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구성돼 있어 관외 관광객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28인승 리무진 버스를 제공해 여행객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시는 전용 누리집을 통해 자세한 코스 설명과 함께 예약시스템을 운영해 여행 예약 과정을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은 환경오염을 극복하고 생태계의 보고가 된 시화호와 수도권 근거리 해양레저 활동의 메카인 거북섬을 품고 있는 다채로운 매력이 있는 도시”라며 “시티투어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즐거움과 여유를 전하고, 지역사회에 생생한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문재인 자신은 5년 동안 뭘 했는데? [현장] 도봉 뒤흔든 지지자 함성…김재섭 집중유세 "도봉 승리로 판 뒤집자" 이정헌 45.5% vs 김병민 45.0%…광진갑 '소수점' 초박빙 [데일리안 격전지 여론조사 ⑦] 권성동 50.1% 과반…민주당 후보와 격차 더 벌렸다 [D-7 강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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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차관 “배당소득세 부담 경감 등 세제상 인센티브 구체화”
기재부, ‘뉴욕멜론은행’ 국제 총괄 만나 외환시장 구조개선·벨류업 프로그램 소개 정부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뒷받침하기 위해 주주 환원 증가액의 일부에 대해 법인세 부담 완화하고 배당 확대 기업 주주의 배당소득세 부담 경감하는 등 세제상 인센티브를 구체화하기로 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하니 카블라위 뉴욕멜론은행(Bank of New York Mellon) 국제 총괄과 만나 세계 경제 전망에 대해 논의한 후 한국의 외환시장 구조개선 및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 뉴욕멜론은행은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240년 역사를 지닌 글로벌 금융기관이다. 작년 말 기준 47조8000억 달러의 수탁고와 자산 관리, 2조 달러 규모의 자금을 운용 중이다. 김 차관은 뉴욕멜론은행에 측에 한국 정부의 외환시장 구조개선 노력에 발맞춰 해외외국환업무취급기관(RFI) 등록 등 외환거래에 선제적으로 참여해준 것에 대해 감사를 전했다. 향후에도 글로벌 투자자의 한국 외환시장 및 자본시장 접근성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특히 김 차관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뒷받침하기 위해 주주 환원 증가액 일부에 대해 법인세 부담 완화, 배당 확대 기업 주주의 배당소득세 부담 경감 등 세제상 인센티브를 조속히 구체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오는 7월 외환시장 구조개선 정식 시행을 앞두고 시범운영을 차질 없이 진행하는 등 한국의 외환·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후속 조치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카블라위 국제 총괄은 “한국 정부의 외환시장 구조개선 및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등 외환·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을 환영한다”며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업해 한국 시장의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뉴욕멜론은행에게 중요한 시장으로 한국의 자본시장 접근성과 유동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문재인 자신은 5년 동안 뭘 했는데? [현장] 도봉 뒤흔든 지지자 함성…김재섭 집중유세 "도봉 승리로 판 뒤집자" 이정헌 45.5% vs 김병민 45.0%…광진갑 '소수점' 초박빙 [데일리안 격전지 여론조사 ⑦] 권성동 50.1% 과반…민주당 후보와 격차 더 벌렸다 [D-7 강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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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의 ‘고자극’ 매력 [D:PICK]
‘회당 출연료 8억’ ‘김새론 자작 열애설’ 배우 김수현을 둘러싼 확인되지 않은 잡음들이 쏟아지는 와중에도 ‘눈물의 여왕’은 순항 중이다. 첫 방송에서 5.8%(이하 닐슨 전국기준) 로 시작한 ‘눈물의 여왕’은 4회 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달성했고, 가장 최신 회차인 8회(3월31일 방송)는 16%를 넘기면서 역대 tvN 토일 드라마 시청률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눈물의 여왕’은 시청률과는 별개로 아쉬운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신데렐라 이야기를 뒤튼 것 외에는 기존의 드라마들과 차별점이 없다는 평가, 재벌가를 너무 허술하게 표현하면서 몰입을 떨어뜨린다는 평가가 잇따랐다. 오죽하면 ‘도민준(’별에서 온 그대‘ 김수현 캐릭터)과 유라헬(’상속자들‘ 김지원 캐릭터), 전재준(’더글로리‘ 박성훈 캐릭터)이 나오는 드라마’라는 우스개 섞인 비아냥까지 나왔다. 혹평 속에서도 시청률을 끌어올린 건 배우들의 연기력이다. 그중에서도 김수현은 평가가 엇갈렸던 전작 ‘어느날’을 발판 삼아, 이번엔 자신의 매력이 가장 잘 드러날 수 있는 로코물을 선택하면서 로맨스와 코믹 연기를 자유자재로 넘나들고 있다. 자칫 ‘손발이 오그라든다’고 표현하는 유치하고 애교 섞인 대사도 김수현 특유의 맛깔나는 연기로 살려낸다. 퀸즈 그룹 재벌 3세 홍해인과 퀸즈 그룹 신입사원이자 용두리 이장 아들인 백현우가 세기의 결혼 후 3년 차 부부가 되어 겪게 되는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하게 되는 사랑 이야기를 다룬 이 작품에서 김수현은 명문대 출신 변호사라는 고스펙 직업을 가졌지만, 평범한 시골 출신으로 재벌 처가의 눈치를 보며 사는 사위 백현우를 연기한다. 박지은 작가와 김수현은 이미 증명된 흥행 조합이긴 하다. 최고 시청률 28.1%의 ‘별에서 온 그대’(2014), 최고 시청률 17.1%의 ‘프로듀사’(2015)에 이은 세 번째 만남이다. 박지은 작가는 김수현이 ‘가장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조세호는 김수현을 캐스팅한 이유로 “제일 잘하지 않냐”고 답한 박지은 작가의 말을 대신 전하기도 했다. 김수현의 캐릭터 소화력에서 가장 놀라운 부분은, 상대 배우를 돋보이게 한다는 점이다. ‘별에서 온 그대’에서 전지현, ‘사이코지만 괜찮아’ 서예지 그리고 이번 ‘눈물의 여왕’ 김지원까지 김수현의 든든한 서포트 속에서 그 매력이 더 극대화 됐다. 동시에 그 안에서 자신의 매력도 함께 어필한다. “자꾸 슬로우 걸어서 회상하지 말라구!” “한밤중에 너무 고자극이다”라는 극중 홍해인(김지원)의 말들은 시청자의 마음을 대변한다. 로맨스물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훈훈한 외모와 여주인공을 로맨틱하게 지켜주는 멜로 남주인공의 전형적인 모습을 바탕으로 반전을 주는 설정들을 김수현만큼 잘 표현할 수 있는 배우가 있을까. ‘눈물의 여왕’이라는 제목에 따라 앞으로 숱하게 흘릴 눈물을 통해 “김수현이 울면 드라마가 대박 난다”는 속설을 또 한 번 증명할 것으로 보인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웨스트햄 vs 토트넘 ‘결승골 사나이 손흥민’ [팩트체크] 김병욱 "바이든=날리면, 입장은?" vs 김은혜 "상가쪼개기 알박기 의혹은?" [분당을 TV토론]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현장] 도봉 뒤흔든 지지자 함성…김재섭 집중유세 "도봉 승리로 판 뒤집자" 재개발 공약해놓고 "아파트명 외우질 않아서"…이재명, 계양을 토론회 준비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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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경제 전문가 만난 최상목…“HBM 수요 대폭 증가, 반도체 호황 가능”
崔, 거시 경제 전문가 간담회 개최 “균형잡힌 성장‧체감되는 성장” 정부와 주요 거시경제 전문가들이 3일 수출 호조에 따른 경기회복세가 확산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요 투자은행(IB) 및 연구기관 거시경제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갖고 경제 상황을 점검했다. 간담회에는 도이치뱅크, JP모건, SC제일은행, BNP파리바, SG증권, KB금융, 삼성증권,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거시경제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에 대해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라 우리나라가 강점이 있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이라며 “반도체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반도체 장기 호황의 시나리오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올해 경상수지 흑자 규모도 기존 정부 전망치(500억 달러)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참석자들은 “최근 밸류업 프로그램 등으로 외국인 자본유입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원화 가치가 하반기에는 강세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고물가·고금리 영향으로 생산·수출과 비교해 내수회복 속도에 차이가 있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개선될 것”이라며 “경기회복세가 내수로 확산할 수 있도록 조속한 시일 내 임시투자세액공제 연장 등 경제 활성화 법안들의 국회 통과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연착륙, 가계부채 비율의 하향 안정화 등 리스크 관리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내수 부문 적기 보강 및 민생법안 입법 추진 등을 통해 우리경제가 균형잡힌 성장, 체감되는 성장의 본궤도에 조속히 진입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경제 전반의 역동성 제고를 위해 혁신 생태계 강화, 공정한 기회 보장, 사회 이동성 제고 등 3대 정책과제에 주력해 잠재성장률도 지속 확충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문재인 자신은 5년 동안 뭘 했는데? [현장] 도봉 뒤흔든 지지자 함성…김재섭 집중유세 "도봉 승리로 판 뒤집자" 이정헌 45.5% vs 김병민 45.0%…광진갑 '소수점' 초박빙 [데일리안 격전지 여론조사 ⑦] 권성동 50.1% 과반…민주당 후보와 격차 더 벌렸다 [D-7 강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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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자체 고정금리 주담대 목표비율 30% 신설…분활상환 비율도 상향
은행권의 자체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목표비율이 신설되고, 분할상환 목표 비율도 상향 조정된다. 고금리 시기 차주의 금리 변동 리스크와 가계부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고정금리 대출을 확대하는 등 체질개선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은 3일 은행 자체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목표비율을 30%로 설정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은행권 주기형 대출비중 및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도입에 대출 확대 유인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인정 기준은 현행 순수고정형, 주기형, 혼합형에서 은행 자체 주담대(정책모기지 제외) 중 약정만기 5년 이상의 순수고정 또는 주기형(금리변동 주기가 5년 이상) 주담대다. 다만 정책모기지를 포함한 전체 주담대의 올해 고정금리 목표비율은 향후 금리 여건 등을 고려해 은행‧보험 모두 동결하기로 했다. 금감원의 이 같은 조치는 차주의 금리변동 리스크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은행 자체 순수고정금리 대출 비중 확대를 유도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따른 것이다. 순수고정금리는 만기까지 금리가 계속해서 고정되는 대출이며, 주기형 대출은 일정한 금리변동주기 동안에는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상품이다. 우리나라는 현재 장기 고정금리 주담대는 정책모기지 시장에 한정돼 취급되고 정책모기지를 제외한 은행권의 자체 고정금리 대출비중은 매우 낮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금리 상승기 차주의 이자부담 완화와 가계부채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순수·주기형 은행 자체 장기 주담대를 늘리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아울러 기존 분할상환 목표비율을 소폭 올려 은행의 일반주담대는 +2.5%포인트(p), 상호·보험 +5%p 상향 조정키로 했다. 올해 목표비율은 ▲은행 일반주담대 62.5% ▲장기주담대 85.0% ▲보험 77.5% ▲상호금융 55.0%다. 다만 은행 장기주담대는 현재 분할상환 비중이 82.8%에 달하는 점을 고려해 목표비율을 현행으로 유지키로 했다. 금감원은 주택담보대출 질적 구조 개선을 위해 2014년부터 고정금리·비거치식 분할상환 대출 비중을 확대하도록 행정지도를 하고 있다. 행정지도 실시 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 및 비거치식 분할상환 비율은 크게 개선됐지만 정책모기지를 제외하면 은행 자체 고정금리 비중은 여전히 낮다고 판단했다. 특히 은행 자체 고정금리 상품 중에서도 순수고정금리보다는 혼합형(5년 고정 후 변동) 금리 대출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점은 한계라는 지적이다. 금감원은 이번 행정지도를 통해 은행 자체 고정금리 대출 확대 등 금융권 가계대출 질적 구조 개선을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행정지도 목표 달성시 각종 출연료 우대 등 유인체계 강화방안을 추진하고, 은행권 장기 고정금리 확대를 위한 장기 자금조달 여건 개선을 위해 커버드본드 활성화 등 제도 개선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웨스트햄 vs 토트넘 ‘결승골 사나이 손흥민’ [팩트체크] [현장] 도봉 뒤흔든 지지자 함성…김재섭 집중유세 "도봉 승리로 판 뒤집자"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문재인 자신은 5년 동안 뭘 했는데? 이정헌 45.5% vs 김병민 45.0%…광진갑 '소수점' 초박빙 [데일리안 격전지 여론조사 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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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채소류·축산물 물가 전월比 각각 0.1%·0.6%↓…4월 긴급 가격안정 대책 추진 박차
4월부터는 공급 여건 개선…정책효과 본격화로 물가 개선 전망 정부가 장바구니 체감 물가 안정을 위해 4월에도 긴급 가격안정 대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3월 채소류와 축산물 소비자물가가 전월 대비 각각 0.1%, 0.6% 하락한 가운데 4월부터는 공급 여건 개선, 정책효과가 본격화로 물가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한훈 차관 주재로 '농식품 비상수급안정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겨울 역대 최고 수준 강우와 2~3월 일조량 감소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납품단가 지원 및 할인지원 확대 등 긴급 가격안정대책을 추진했다. 그 결과 3월 채소류, 축산물 물가는 전월 대비 하락했다. 생산 감소로 저장량이 부족한 과일류도 소비자 체감가격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4월부터는 시설채소 생육에 필수적인 일조시간 증가 등 기상 여건이 개선되고 참외·수박 등 대체과일이 본격 출하되기 시작함에 따라 농산물 공급 여건이 더 좋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소비자들의 체감 물가를 빠르게 낮추기 위해 4월에도 계속해서 긴급 가격안정대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우선 유통업체의 판매 정상가격을 낮추기 위한 납품단가 지원 관련 정부는 3월 18일부터 대상품목과 지원단가를 확대하되(품목별 최대 2배), 품목별 수급 여건과 가격 상황에 맞추어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3월 하순부터는 지원 대상을 기존의 대형유통업체에 농산물을 납품하는 업체(농협·영농법인 등)에서 중소형마트·온라인쇼핑몰과 전통시장에 납품하는 업체로 지속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소비자가격을 직접 낮추기 위한 할인지원 관련 4월에도 전국 대형·중소형마트, 하나로마트, 친환경매장, 온라인몰 등 유통업체의 할인율을 기존 20%에서 30%로 상향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소비자의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오는 6일부터 12일까지 전국 50개 전통시장에서 '4월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추가로 개최할 예정이다. 또 전통시장에서 이용 가능한 제로페이 농할상품권을 지난달 21일부터 4월 말까지 총 600억원 규모(국비 180억원)로 6차례 발행하고 있다. 1인당 월별 최대 10만 원까지 구매 가능하다. 과일 직수입 할인 공급 관련, 국내 과일 수요분산 차원에서 지난달 21일부터 시행중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를 통한 과일 직수입의 경우 대상품목을 11개로 대폭 확대해 6월 말까지 총 5만t 이상, 최대 20% 할인 공급할 계획이다. 소비자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소형슈퍼마켓 연합회와 연계해 4일부터 전국 1만2000여개 골목상권 점포를 대상으로 오렌지 1만3000t을 할인 공급할 계획이다. 축산물의 경우 한우와 한돈은 긴급 가격안정자금을 투입, 기존의 자조금을 활용해 시행 해오던 할인행사를 각각 연중 10회에서 25회, 6회에서 10회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닭고기는 3월에 이어 4월에도 계열업체에서 대형마트 등에 납품하는 단가를 지원(마리당 1000원 이상)하고 계란은 납품단가 할인 폭, 물량, 대상업체를 확대해 지원할 계획이다. 한훈 농식품부 차관은 "4월부터는 일조시간 증가 등 기상여건이 개선되고 지난달18일부터 투입중인 긴급 가격안정자금의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농축산물 체감 물가가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농식품부는 국민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더욱 빠르게 낮추기 위해 앞으로도 긴급 가격안정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웨스트햄 vs 토트넘 ‘결승골 사나이 손흥민’ [팩트체크] [현장] 도봉 뒤흔든 지지자 함성…김재섭 집중유세 "도봉 승리로 판 뒤집자"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문재인 자신은 5년 동안 뭘 했는데? 이정헌 45.5% vs 김병민 45.0%…광진갑 '소수점' 초박빙 [데일리안 격전지 여론조사 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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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사기 당한 박세미 "돌려받은 전세금 기부합니다"
유튜브 채널에서 신도시 엄마 '서준맘' 캐릭터로 인기몰이한 개그우먼 박세미가 최근 전세 사기를 당했다며 피해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미'에는 '경매에 집주인 개명까지. 진짜 포기하고 싶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박세미는 "사실 전세 사기를 당했다. 과거형이 맞겠다. 전세 사기를 당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렇게 해결하라고 말씀은 못 드린다. 상황이 다 달라서. 이런 기관과 이런 과정과 이런 실패가 있었구나(정도만 참고하시라)"며 "처음에 전세 사기라고 인지한 건 이사하고 두 달 후쯤이었다. 대출받은 은행에서 전화가 왔다"고 설명했다. 박세미는 "은행에서 '집주인이 바뀌었다. 바뀐 집주인의 서류 계약서를 우리가 갖고 있다'길래 대수롭지 않게 '네'하고 넘겼다"고 회상했다. 이후 박세미는 법원으로부터 '권리 신고 및 배당 요구 신청서' 우편을 수령했고, 작성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이어 "집이 경매로 넘어갔다고 했다. 살고 있는데, 이 집이 경매로 넘어간 상태였다. 제가 집을 사면 1순위로 더 저렴하게 사게 해주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박세미는 은행에서 전세 대출을 연장해야 하는데 대출 기간과 전세 계약 날짜가 달라지면서 연장을 못 할 위기에 처하기도 했었다고 전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절차를 밟는 과정에서는 집주인이 개명한 사실을 알게 돼 서류 준비에 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고. 그는 "은행에서 집주인이 개명했냐고 묻더라. 몰랐다. 건물을 샀던 이름과 계약자 이름이 달라서 보니 개명했다더라. (확인) 하려면 집주인의 주민등록등본을 떼야 한다더라. 연락이 안 되는데 어떻게 떼오냐. 그때 진짜 저 폭발하는 줄 알았다"고 토로했다. 다행히도 박세미는 경매가 취하됐다는 소식을 들었고, 반환보증 이행청구 심사 결과 보증금 반환 이행이 승인됐다는 결과를 받았다. 그는 "운이 좋게 저는 전세금을 받았다. 그 돈을 허튼 데 쓰지 않고 주거 지원사업에 기부하기로 마음먹었다. 나머지 돈은 유기견 봉사를 위해 쓸 것"이라고 밝혔다. 박세미는 영상 댓글을 통해 "전세보증보험 100% 보장이 되는 (상품에) 가입했었다. 일부 보장도 많아 확인해야 한다"며 "특약 추가 등 많이 찾아보고 알아보신 다음 결정하셔야 안전하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애미애비 죽여버린다 XX아'…"초3 딸이 받은 메시지, 신고해야 할까요" "층간소음이 뭐 어쩐다고 XX하지마"…40대女 흉기들고 쫓아오더니 누이 목 조르고 촬영한 형제…父는 지켜보기만 했다 "숏컷 女알바 돕다 구타당해…직장 잃고 생활고에 시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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