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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Author at 뉴스벨 - Page 484 of 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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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축은행, 작년 5559억 적자…"부동산PF 충당금 적립" 연체율 6.55%…전년比 3.14%P↑ 저축은행의 순이익이 적자로 돌아섰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관련 대규모 충당금 적립 때문이다. 고금리 장기화로 연체율과 고정여신비율도 지난해보다 늘어났다. 2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저축은행 및 상호금융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 5559억원 손실로 전년(1조5622억원)대비 적자 전환했다. 금감원은 "조달비용 증가 등에 따른 이자손익 감소(1조3000억원), PF대출 관련 선제적 대손충당금 적립 등으로 인한 대손비용 증가(1조3000억원)에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PF대출 미래 예상 손실 등에 대비한 4000억원의 충당금 추가 적립으로 4분기 적자 폭이 확대됐다. 분기별는 1분기 527억원, 2분기 432억원, 3분기 446억원 손실을 기록했으나, 4분기 4154억으로 손실폭이 커졌다. 저축은행의 총자산은 126조6000억원으로 전년말(138조6000억원) 대비 8.7%(12조원) 감소했다. 고금리 지속, 경기 회복 지연 등으로 기업대출 위주로 대출자산이 감소(11조원)했다는 분석이다. 기업대출은 2022년말 68조7000억원에서 지난해 말 58조9000억원으로, 가계대출은 같은 기간 40조2000억원에서 38조9000억원으로 줄었다. 수신은 107조1000억원으로 대출 감소 등의 영향으로 10.9%(13조1000억원) 감소했다. 자기자본은 14조8000억원으로 자본 확충(5000억원) 등으로 지난해 말(14조5000억원)보다 2%(3000억원) 증가했다. 연체율은 6.55%로 전년말(3.41%) 대비 3.14%포인트(p)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5.01%로 전년말(4.74%) 대비 0.27%p, 기업대출은 8.02%로 전년말(2.90%) 대비 5.12%p 뛰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7.72%로 전년말(4.08%) 대비 3.64%p 올랐다. 감독규정상 요적립액 대비 충당금적립률은 113.9%로 같은 기간 0.5%p 상승하는 등 모든 저축은행이 규제비율(100%)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4.35%로 전년말(13.15%) 대비 1.20%p 상승했으며, 규제비율(7%, 자산1조이상:8%)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금감원은 "지난해말 연체율은 고금리 및 경기 회복 지연 등으로 차주의 채무상환능력이 약화되면서 전반적으로 상승했다"며 "이러한 연체율 상승은 코로나 위기이후 금리 인상, 자산 가격 조정 등 경제가 정상궤도로 회복하는 과정에서 수반되는 현상으로, 저축은행의 경우 과거 위기시(2011년 12월말, 20.3%)와 비교할 때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축은행 및 상호금융 업권 모두 자본비율이 규제비율을 크게 상회하는 등 손실흡수능력은 양호한 수준"이라며 "영업실적이 상대적으로 부진한 저축은행 업권의 경우에도 모든 개별 저축은행이 규제비율 대비 3%p 수준을 상회하는 등 높은 자본비율을 유지 중"이라고 언급했다. 금감원은 부동산 경기 회복 지연 등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에 대비해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 자본확충 등을 통해 손실흡수능력을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가는 한편, 경·공매, 캠코 및 자체 PF펀드 등을 통한 재구조화 등 다양한 방식의 매각, 채무 재조정 등을 통해 연체채권을 정리하는 등 건전성 관리를 지속할 예정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비례정당투표' 국민의미래 34.2% 조국혁신당 29.2% 민주연합 18.7% [데일리안 여론조사] [동행취재] '국민의힘 점퍼' 입고 호남향우회 찾자 박수… '마포갑' 조정훈 따라다녀봤더니 차기 대통령감 묻자 '이재명 45.3% VS 한동훈 37.6%'…2개월새 뒤집혀 [데일리안 여론조사] 복통 느낀 81세 할머니, 뱃속에서 태아 나왔다 툭하면 '재판 불출석' 변호사 이재명, 사법부부터 존중하라 [기자수첩-사회]
  • 상호금융, 지난해 순익 2조407억…전년比 34.8%↓ 연체율 2.97%, 1.45%p↑ 경제사업부문 적자 확대 지난해 농협, 신협 등 상호금융조합의 순이익이 전년보다 35% 감소한 2조원대에 그쳤다. 경제사업 부문의 손실이 확대되면서 순이익 감소로 이어졌다. 2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저축은행 및 상호금융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상호금융조합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조407억원으로 전년(3조1276억원) 대비 34.8%(1조869억원) 감소했다. 이중 신용사업부문 순이익(5조6669억원)은 대손비용 증가, 순이자마진 감소 등으로 전년(6조20억원)대비 5.6%(3351억원) 줄었다. 경제사업부문은 국내 경기 부진 등으로 적자 규모가 2조8744억원에서 3조6262억원까지 확대됐다. 상호금융조합의 총자산은 726조5000억원으로 전년말(687조9000원) 대비 5.6%(38조6000억원) 늘었다. 총여신은 510조4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2.4%(12조1000억원) 증가했다. 가계대출은 8.8%(21조3000억원) 감소한 반면, 기업대출은 13.3%(31조7000억원) 늘었다. 총수신은 619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말(588조5000억원) 대비 5.2%(30조7000억원) 불어났다. 연체율은 2.97%로 전년 말(1.52%) 대비 1.45%포인트(p)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1.53%로 같은 기간 0.62%p, 기업대출 연체율은 4.31%로 2.08%p 올랐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3.41%로 전년말(1.84%) 대비 1.57%p 뛰었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28.7%로 전년말(140.0%) 대비 11.3%p 하락했으나, 요적립률(100%)을 여전히 상회하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순자본비율은 8.13%로 전년말(8.26%)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최소규제비율(2%, 농협 5%)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동행취재] '국민의힘 점퍼' 입고 호남향우회 찾자 박수… '마포갑' 조정훈 따라다녀봤더니 '비례정당투표' 국민의미래 34.2% 조국혁신당 29.2% 민주연합 18.7% [데일리안 여론조사] 차기 대통령감 묻자 '이재명 45.3% VS 한동훈 37.6%'…2개월새 뒤집혀 [데일리안 여론조사] 尹·국민의힘 지지율 동반 하락…'이종섭·황상무 논란' 여파 [데일리안 여론조사] 툭하면 '재판 불출석' 변호사 이재명, 사법부부터 존중하라 [기자수첩-사회]
  • '비온 뒤 땅 굳는다' 저축은행 적자에도 이유 있는 '자신감' 2015년 이후 8년 만에 적자 전환 고금리에 불어난 이자 비용 5조 부동산PF 위기 대응 충당금 4조 과거와 다른 자본력·유동성 '튼튼' 저축은행업계가 지난해 5000억원 대의 적자를 기록했다. 저축은행 실적이 적자로 돌아선 것은 2015년 이후 8년만이다. 고금리로 이자 비용이 급격히 불어난 가운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에 대비하기 위한 리스크 대응이 결정적 원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당사자인 업계는 물론 금융당국 역시 10여년 전 부실 사태 때와 비교하기엔 상황이 확연히 다르다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위기설을 일축했다. 자기자본과 대손충당금 적립 규모를 감안하면 충분히 감내할 수 있다는 분석으로, 과거의 경험이 기초체력을 강화시켜 온 자양분이 된 모습이다. ◆ 고금리·부동산PF '직격탄'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저축은행중앙회는 전날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설명회를 열고, 79개 저축은행이 지난해 총 5559억원 적자를 냈다고 밝혔다. 2011년 저축은행 사태 이후 2014년까지 적자 행진을 이어가다 줄곧 흑자를 냈지만, 2022년 1조6000억원 당기순이익을 기록하고 다시 적자의 늪에 빠진 것이다. 손익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말 이자이익이 5조3993억원으로 1년 전보다 1조3411억원 급감했다. 이자수익(10조7501억원)은 1조920억원 늘어났지만, 이자비용(5조3508억원)도 고금리 수신 유치에 따라 2조4000억원 증가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대손충당금 전입액도 1조3000억원이나 늘었다. 2022년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2조5731억원이었으나, 지난해 말 부동산PF 부실 여파에 대비하기 위한 금융당국의 주문으로 충당금 전입액이 3조8731억원까지 증가했다. 지난해 말 연체율도 6.55%로 전년말(3.41%) 대비 3.14%포인트(p) 올랐다. 저축은행의 주거래 대상이 경기침체시 가장 먼저 타격을 받는 취약계층인 서민, 중소상공인이고 부동산 경기 침체 등에 따라 연체율이 상승했다는 설명이다. 연체여신 증가(분자)와 더불어 위험자산 축소로 인한 전체 여신감소(분모)도 연체율을 끌어올렸다. ◆BIS 역대 최고…7조6000억 유보금 확보 저축은행업계는 수익성 악화를 겪고 있지만, 건전성을 비롯해 정상적인 영업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재무건전성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지난해 말 14.35%로 전년말(13.15%)대비 1.25%p 올랐다. 당기순손실에도 불구하고 자본확충을 위한 증자와 리스크 관리를 통한 위험자산이 줄어들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모든 저축은행도 법정기준 BIS비율을 3%p 초과해 유지하는 상황이다. 업계의 유동성 비율은 192.70%로 법정기준(100%)을 훌쩍 초과했다. 한국은행의 유동성 지원도 가능한 상황이다. 대손충당금적립률도 113.89%로 법정기준 100%를 넘겼다. 모든 저축은행이 이를 충족했다. 최근 몇 년간 흑자를 달성해 온 만큼 '총알'도 넉넉하다. 저축은행업계는 2015년 이후 당기순이익의 약 80% 이상을 유보금으로 쌓았다. 7조6000억원 규모다. 자기자본도 14조8000억원으로 저축은행 사태가 마무리된 2015년 대비 약 3배 증가했다. 자기자본과 대손충당금 적립규모는 약 21조원 수준이다.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은 "건전성 문제는 높은 자본충실도, 선제적 대손충당금 적립 및 안정적 유동성 관리 등을 감안시 충분히 관리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 "올해 저점…연체관리 지원은 필요" 저축은행업계는 올해 건전성 강화를 위해 금융당국과 함께 자체 PF부실채권 정리 펀드, 캠코 및 경공매 등을 통한 다각적인 매각, 대주단 협약 등을 통한 채무 조정을 진행할 방침이다. 수익성 개선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오 회장은 "부동산경기 침체 등에 따른 관련 리스크 증가, 경기회복 둔화에 따른 연체율 상승 등 부정적 요인이 시장안정화 시점까지 일정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 돼 빠른 수익성 개선을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시장금리 하향 안정화에 따라 이자비용이 감소돼 관련 손익은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금융당국이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호소했다. 오 회장은 "저희가 부실채권을 활발하게 매각하고 싶어도 정부의 정책 보호 등 제약조건이 많다"며 "채권가격을 싸게 내놓아도 시장은 더 나빠질 것으로 생각해 더 낮은 가격을 기다리고 있다. 시장 갭이 있어 매각이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부동산 시장 경착륙 확률이 높아졌다"며 "여태까지 주식이나 채권 등 피해가 생길 때 안정화 펀드를 만들어서 연착륙을 유도했던 것처럼 이런 조치가 필요하지 않겠나 당국에 제안드리고 싶다"며 "저희도 매각에 관한 노력을 해야겠지만 이런것들이 이뤄진다면, 올해 저희가 현재 시점에서 볼 때 더 나빠지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금융당국 역시 이날 이례적으로 설명회를 열고 "저축은행이 5000억원 적자를 냈지만 최근 3~4년간 영업실적을 보면 2조원대 수준의 실적을 매년 달성해왔다"며 "내부유보금은 물론 BIS도 높은 수준으로 저축은행 사태 이후 손실흡수능력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차기 대통령감 묻자 '이재명 45.3% VS 한동훈 37.6%'…2개월새 뒤집혀 [데일리안 여론조사] '비례정당투표' 국민의미래 34.2% 조국혁신당 29.2% 민주연합 18.7% [데일리안 여론조사] [동행취재] '국민의힘 점퍼' 입고 호남향우회 찾자 박수… '마포갑' 조정훈 따라다녀봤더니 尹·국민의힘 지지율 동반 하락…'이종섭·황상무 논란' 여파 [데일리안 여론조사] 천하람 "비례 3번, 양향자 쪽이 추천"…梁 "일면식도 없다"
  • ‘팬들은 늘 옳다’ 이유 있는 정몽규 아웃 함성 축구대표팀 태국과의 월드컵 예선서 1-1 무승부 붉은 악마 서포터석에서는 정몽규 회장 사퇴 요구 아직도 성난 축구팬들의 민심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에게로 쏠렸다.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3차전 홈경기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2연승 후 무승부를 기록한 대표팀은 2승 1무(승점 7)를 기록, C조 선두 자리를 지켰고 한국 원정서 귀중한 승점 1을 챙긴 태국(승점 4)은 2위에 자리했다. 사실 이날 경기는 결과만큼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사안이 있었다. 바로 축구대표팀 내홍 수습이었다. 이번 태국과의 2연전만 맡기로 한 황선홍 23세 이하 대표팀 감독은 소집 명단에 이강인을 포함시키는 정면돌파 수를 선택했다. 이에 이강인은 귀국 후 취재진 앞에 따로 서 국민들께 사과의 입장을 전했다. 그리고 또 하나.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향한 성토였다. 경기 전부터 심상치 않은 기류가 흘렀고 공식 서포터인 붉은악마가 위치한 관중석에 하나 둘 플래카드가 걸리기 시작했다. 플래카드의 내용은 매우 험악했다. “정몽규 나가”를 시작으로 “협회는 몽규의 소유물이 아니다”, “선수들은 방패막이” “정몽규의 몽청행위 규탄한다” 등의 메시지가 전해졌다. 이날 VIP석에 모습을 드러낸 정몽규 회장은 별다른 입장 표명 없이 경기를 지켜봤다. 이유 있는 팬들의 분노 폭발이다. 한국 축구는 지난달 60여 년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했으나 기대에 훨씬 못 미치는 경기력만 거듭하다 4강서 탈락했다. 무능과 외유의 아이콘이 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물론 이강인과 손흥민의 다툼, 협회 직원의 카드 게임 논란 등이 대표팀 부진의 이유로 꼽힌다. 여기에 축구협회 내적으로는 천안축구센터 건립의 지연과 눈덩이처럼 불어난 협회 부채 등의 몸살을 앓고 있다. 팬들은 모든 논란과 문제의 중심에 정몽규 회장이 있다 지적하고 있다. 실제로 정몽규 회장은 대표팀이 시끄러울 때면 슬그머니 뒤로 빠지고, 팬들의 지지를 받는 분위기라면 또 슬그머니 앞장서는 모습을 반복해왔다. 축구팬들은 이러한 정 회장의 행보를 책임지지 않는 모습이라 비판하고 있다.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팬들은 구단을 오로지 돈벌이 수단으로만 여긴 구단주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맨유의 홈경기가 열린 올드 트래포드에는 ‘글레이저 아웃’이라는 플래카드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을 정도였다. 방만했던 경영은 잉글랜드 최고 명문 구단을 나락으로 떨어뜨렸고 우승 등의 영광은 과거의 일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함성유발자’ 이강인, 6만 관중 들었다 놨다…부족했던 2% 아쉬운 무승부 황선홍 감독 “선수들, 100% 하나 된 마음으로 경기” ‘3년 8개월만’ 신지애의 특별한 국내 무대 출전 일본, 북한에 1-0 진땀승…26일 평양 원정 무산? 빛바랜 손흥민, 홀로는 역부족이었나…황선홍호, 태국과 충격 무승부
  • 하이證 “3월 나타난 가격조정에도 저가매수 지속” 주식·채권형 ETF 자금유입 꾸준 ‘성장주’ 반도체 상품에도 동일 적용 “지수 하방 지킬 것…소외株에도 주목” 하이투자증권은 이달 들어 증시 가격 조정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지수 등의 테마 중심으로 저가매수 심리가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윤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보고서를 통해 “물가 부담으로 개인·기관의 투자심리가 낮아지면서 자산 전반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개인투자자협회(AAII)에 따르면 강세장을 점치던 미국 개인 투자자의 투심은 최근 52%에서 43%까지 떨어졌다. 하락·중립에 대한 시각 대비 우세하지만 지수 부담을 느끼는 시각이 증가한 것이다. 하지만 가격 조정에도 저가매수 흐름은 계속해서 관찰되고 있다는 게 그의 분석이다. 그는 “높아진 지수 가격 부담에 투심은 하락했으나 저가매수 심리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대표 종합 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의 경우 유출되던 자금이 재차 유입 반전되기 시작했고 대표 주식형 ETF에도 자금 유입은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특히 반도체 업종은 높아진 금리 부담에 큰 낙폭을 보였으나 관련 ETF에는 자금이 대거 유입됐다. 이는 저가매수 흐름이 성장 스타일 ETF에도 동일하게 적용되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러면서 박 연구원은 “가격 조정 시 지수·반도체 등과 같은 주요 테마에 대한 저가매수가 지속돼 지수 하방을 지키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주요 테마가 가격 부담에 부딪칠 경우 가격 상승의 온기가 그간 소외됐던 테마·업종으로 퍼질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와 관련해서는 “지난해 10월 국채금리 하락에 따른 유동성 랠리에서도 당시 주도 테마였던 빅테크 보다 바이오·홈빌더 등 금리인하 수혜 관련 테마의 상승폭이 컸던 바 있다”고 부연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동행취재] '국민의힘 점퍼' 입고 호남향우회 찾자 박수… '마포갑' 조정훈 따라다녀봤더니 [인터뷰] '정권교체 길잡이' 함경우 "경기 광주 위한 여의도 대표선수 되겠다" [단독] 미래에셋證, 이달 말 다이렉트인덱싱 시장 진출 [시승기] 스타리아 하이브리드 "학원차 말고 '아빠차' 될래" [르포] "투표는 할건데…" 박찬대-정승연 리턴매치 연수갑 민심은 '안갯속'
  • 원·달러 환율 10.6원 오른 1333원 출발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6원 오른 1333.0원으로 출발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몸에 정액 좀 닿았다고 바로…" 고통받는 여자들 '쇼크'까지 "女직원 엉덩이 만지고 당당한 40대男, 참교육 어떻게 할까요" [동행취재] '국민의힘 점퍼' 입고 호남향우회 찾자 박수… '마포갑' 조정훈 따라다녀봤더니 인도서 '집단 성폭행' 부부 유튜버 "후회 없어, 또 떠날 것" [인터뷰] '정권교체 길잡이' 함경우 "경기 광주 위한 여의도 대표선수 되겠다"
  • ‘함성유발자’ 이강인, 6만 관중 들었다 놨다…부족했던 2% ‘탁구게이트’ 논란에도 여전한 팬 사랑 확인 후반 18분 교체투입 되자마자 아쉬운 패스 미스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 올렸지만 공격 포인트 실패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탁구게이트’ 논란에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여전히 뜨거운 인기를 과시했다. 이강인은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3차전 홈경기서 후반 18분 그라운드를 밟았다. ‘탁구게이트’ 논란의 중심에 서며 많은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긴 이강인은 우여곡절 끝에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태국과 홈경기에 나섰다. 이강인을 대표팀에 뽑지 말아야 한다는 여론도 있었지만 우려와는 달리 이강인은 공항 입국장에서부터 많은 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대표팀에 합류했다. 전날 사과문까지 발표하며 고개를 숙인 이강인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대표팀 훈련을 소화하며 경기에 나설 준비를 했다. 하지만 한국에 들어온 지 불과 이틀 밖에 되지 않았던 이강인은 이날 태국전 선발 명단서 제외됐다. 경기에 나서지 않았지만 이강인의 인기는 여전했다. 경기 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선수들 중 이강인의 이름이 호명되자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모인 6만 관중의 큰 함성이 쏟아졌다. 중계 카메라가 벤치에 앉아 있는 이강인의 모습을 잡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이날 한국은 전반 42분 손흥민(토트넘)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지만 후반 16분 만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이했다. 그러자 황선홍 감독도 벤치에 머물던 이강인을 투입할 수밖에 없었다. 상암벌을 가득 채운 관중들의 환호성을 등에 업고 그라운드에 투입된 이강인이지만 몸이 덜 풀린 듯 곧바로 치명적인 패스 미스를 범하며 결정적 위기를 헌납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내 안정을 빠르게 되찾고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비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에서 번뜩이는 드리블 돌파 능력을 보여줬고,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를 수차례 문전으로 올렸지만 아쉽게 공격 포인트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구름 관중들은 이강인이 코너킥을 시도할 때마다 이름을 외치며 기운을 불어 넣었다. 경기 종료 직전 시도한 코너킥은 홍현석(헨트)의 머리로 정확하게 배달됐지만 아쉽게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결국 고대했던 역전골은 터지지 않았고, 이강인도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완벽한 컨디션이 아닌 탓에 분명 2% 아쉬운 활약상이었지만 그럼에도 팬들의 변함없는 사랑만큼은 제대로 확인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빛바랜 손흥민, 홀로는 역부족이었나…황선홍호, 태국과 충격 무승부 선수들은 대가리 박고 뛰라는 붉은악마 “정몽규 나가” 외쳤다 아쉬운 무승부 황선홍 감독 “선수들, 100% 하나 된 마음으로 경기” 일본, 북한에 1-0 진땀승…26일 평양 원정 무산? 90도 고개 숙인 이강인, 마침내 팬들에 사과 “실망시켜드려 너무 죄송”
  • 작년 말 금융권 부동산PF 연체율 2.70%…전분기比 0.28%P↑ 지난해 말 전(全) 금융권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연체율이 전분기 대비 소폭 상승했다. 금융당국은 PF 부실로 인한 위험은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며 시장상황에 대해 면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겠다는 계획이다. 2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12월 말 기준 금융권 부동산PF 대출 현황’에 따르면 금융권 PF대출 연체율은 2.70%로, 9월 말(2.42%) 대비 0.28%p 상승했다. 전금융권의 부동산PF 연체율은 ▲2020년 말 0.55% ▲2021년 말 0.37% ▲2022년 말 1.19% 등 꾸준히 오름세다. 업권별로 보면, 저축은행이 1.38%p, 은행이 0.35%p, 여전 0.21%p 은 상승한 반면 상호금융은 1.06%p, 증권은 0.11%p, 보험은 0.09%p 하락했다. 이에 대해 김병칠 금감원 전략감독부문 부원장보는 “기본적으로 은행은 조금 올라간다고 해도 큰 차이는 없다”며 “안전한 PF대출 중심으로 취급했기 때문에 연체율 변동폭은 눈에띄는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상호금융과 증권, 보험사들이 연체율이 소폭 하락한 건 신규 취급한 PF 잔액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PF 연체율 상승폭은 지난해 1분기 0.82%p, 2분기 0.17%p, 3분기 0.24%p로 꾸준히 상승세다. 다만 금감원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며 과거 저축은행 사태가 있었던 2012년 위기 대비 연체율 및 미분양이 크게 낮다는 설명이다. 미분양 자체는 건설업의 전반적인 위기를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중 하나다. 건설사는 통상 금융사로부터 부동산 PF 대출을 통해 자금을 마련해 공사를 시작한다. 이후 수분양자가 입주하면서 낸 돈으로 PF 대출을 상환하고 시공업체들에게 공사비를 지급한다. 따라서 준공 후 미분양이 증가하게 될 경우 건설업계와 금융업계가 타격을 입을 수 있다. 실제 지난 2012년 말 전 금융권의 PF 연체율은 13.62%로, 같은 기간 미분양은 16.6%였던 반면 지난해 9월 말 전 금융권의 PF 연체율은 2.7%로 미분양은 6.2%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말 전 금융권 부동산PF 대출 잔액은 135조6000억원으로 9월 말 대비 1조4000억원 증가했다. 은행은 1조8000억원, 증권은 1조5000억원 증가한 반면, 보험은 –1조3000억원, 상호금융은 –3000억원, 저축은행‧여전사는 각각 2000억원씩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그간의 건전성 강화 조치 등으로 금융회사가 PF 부실에 대한 충분한 손실흡수 및 리스크관리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정부는 PF 시장 안정 등을 위한 다양한 정책수단을 마련‧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PF 리스크가 시스템 전반으로 확대되지 않도록 시장상황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면서, 부실 위험에 상응하는 충분한 충당금 적립 유도 등 금융업권의 손실흡수능력 확충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동행취재] '국민의힘 점퍼' 입고 호남향우회 찾자 박수… '마포갑' 조정훈 따라다녀봤더니 '비례정당투표' 국민의미래 34.2% 조국혁신당 29.2% 민주연합 18.7% [데일리안 여론조사] 차기 대통령감 묻자 '이재명 45.3% VS 한동훈 37.6%'…2개월새 뒤집혀 [데일리안 여론조사] 尹·국민의힘 지지율 동반 하락…'이종섭·황상무 논란' 여파 [데일리안 여론조사] 툭하면 '재판 불출석' 변호사 이재명, 사법부부터 존중하라 [기자수첩-사회]
  • “장 보기 무섭네” 생산자 물가 석 달째 상승 전월比 0.3%↑…농산물 역대최고 감귤 1년 전보다 154.9% 올라 감귤과 사과 등 과실류를 중심으로 농산물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2.21로 전월 대비 0.3% 올랐다. 농림수산품과 공산품등이 오른 영향이다. 생산자물가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지난해 7월(0.3%)부터 8월(0.9%)과 9월(0.5%) 3개월 연속 반등했다. 다만 유가 내림세에 10월(-0.1%)과 11월(-0.4%) 하락한 후 12월(0.1%)에 다시 반등해 3개월 연속 상승세다. 생산자물가는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 등의 가격 변동을 나타내는 것으로 소비자물가지수의 선행지표로 활용된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5% 올라 7개월 연속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생산자물가의 전년 대비 상승률은 지난해 6월 -0.3%로 31개월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한 후 7월(-0.3%)에도 하락했지만, 8월(1.0%)부터 상승 전환했다. 부문별로는 농림수산품 지수가 152.48을 나타내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축산물(-2.4%)이 내렸지만, 농산물(2.6%)과 수산물(2.1%)이 오르면서다. 세부적으로 감귤은 전월 대비 31.9%, 배추는 26.3% 올랐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사과가 121.9%, 감귤 154.9% 올랐다. 수산물의 경우 냉동오징어와 우럭이 각각 6.1%, 57.9% 상승했다. 공산품은 석탄및석유제품(3.3%), 화학제품(0.9%), 제1차금속제품(0.6%) 등이 올라 전월 대비 0.5% 상승했다.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은 산업용도시가스(-9.2%) 등이 내려 전월 대비 0.9% 하락했고, 서비스는 금융및보험서비스(0.6%), 부동산서비스(0.4%) 등이 올라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생산자물가와 수입물가지수를 결합해 산출한 2월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5% 상승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서는 1.2% 올랐다. 원재료(1.7%), 중간재(0.3%)와 최종재(0.5%)는 모두 상승했다. 국내 출하를 제외한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 기준으로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한 총산출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5% 상승했다. 공산품(0.8%), 서비스(0.2%), 농림수산품(0.8%) 등이 올랐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차기 대통령감 묻자 '이재명 45.3% VS 한동훈 37.6%'…2개월새 뒤집혀 [데일리안 여론조사] '비례정당투표' 국민의미래 34.2% 조국혁신당 29.2% 민주연합 18.7% [데일리안 여론조사] [동행취재] '국민의힘 점퍼' 입고 호남향우회 찾자 박수… '마포갑' 조정훈 따라다녀봤더니 尹·국민의힘 지지율 동반 하락…'이종섭·황상무 논란' 여파 [데일리안 여론조사] 천하람 "비례 3번, 양향자 쪽이 추천"…梁 "일면식도 없다"
  • [르포] "투표는 할건데…" 박찬대-정승연 리턴매치 연수갑 민심은 '안갯속' 현역 박찬대 수성이냐, 삼수생 정승연 탈환이냐 판세는 불투명…대체로 "아직 잘 모르겠다" "그래도 하던 사람이" vs "이번엔 바꿔야" 분위기도 "투표는 하긴 할 건데, 누구 찍을지 아직 못 정했다." "썩을 X들, 믿을 X 하나 없다. 이번에 투표 안할 생각이다." 22대 총선 후보 등록이 시작된 21일, 여야 후보의 방문이 없었던 시간에 인천 연수구 옥련시장 인근에서 만난 주민들은 대체로 이번 선거에 대해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연수갑은 이 지역에서 재선을 지낸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정승연 국민의힘 후보의 세 번째 리턴매치가 펼쳐져 관심지로 떠오른 선거구 중 하나다. 하지만 연수갑 민심은 접전 양상인 여론조사 결과만큼 안갯 속이었다. 연수구는 송도국제도시 건설로 인구가 증가하면서 2016년 20대 총선 때 분구된 지역이다. 1기 신도시 시절 조성된 연수·선학지구와 옛 송도역 일대 등 원도심이 연수갑으로 묶였다. 이번 총선에선 옥련1동과 동춘1·2동이 연수갑에 편입됐다. 박 후보는 분구 직후 치러진 20대 총선에서 민주당계 정당 최초로 국회의원 배지를 달고, 이번 총선에서 3선 고지에 오르기 위해 뛰고 있다. 박 후보가 3번 연속 총선에 출마할 때마다 경쟁했던 상대가 바로 정 후보다. 정 후보는 20대 총선에선 박 후보에 0.29%p차로 석패했고, 21대 총선에선 약 15%p차로 패배했다. 두 차례 민주당에 승리를 안겨줬던 연수갑은 이번 총선에선 보수세가 이전보다 강해지고 있다는 게 정치권의 관측이다. 실제 인천투데이가 리서치뷰에 의뢰해 15~16일 100% 무선ARS 방식으로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41.0%, 민주당이 40.9%로 팽팽했다. 정당 지지율만큼 박 후보와 정 후보의 지지율도 혼전 양상이다. 같은 조사에서 박 후보는 47.5%, 정 후보는 44.9%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2.6%p로 오차범위 내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옥련시장 입구에서 만난 80대 A씨는 "투표는 하긴 할 건데 누구 찍을지 아직 못 정했다"고 말했다. A씨와 시장에 동행한 B씨는 "이제까지 투표 안 했고, 이번에도 안 할 생각"이라며 "썩을 X들, 믿을 X 하나 없다"고 격분했다. 이 지역에서만 40년 이상 거주했다는 70대 C씨는 "투표는 해야 하는데 아직 관심이 없어서 들여다보질 않았다"라며 "이제 찬찬히 생각해 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40대 D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생각 안해봤다"며 더 이상 말을 이어나가지 않았다. 옥련시장 인근 거리에서 만난 50대 김모씨는 "얼마 전에 이재명(민주당 대표)도 박 후보 지원하러 오고, 정 후보도 이곳을 자주 찾아서 둘 다 누군지는 알고 있다"며 "우리 지역이 상대적으로 옆 지역구(연수을)보다 낙후돼 있는 만큼 정당이 아닌 공약을 보고 뽑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정권 심판론'과 '정책 연속성'에 중점을 두고 박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주민도 있었다. 30대 남성 최모씨는 "현 정부가 하는 게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아서 민주당이 주장하는 정권 심판론에 동의하는 편"이라며 "박 후보에 투표할 생각"이라고 언급했다. 50대 E씨는 "그래도 하던 사람이 하는 게 낫지 않느냐"고 했다. 지역 발전을 위해 여당 후보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분위기도 감지됐다. 옥련초등학교 앞에서 만난 한 60대 여성은 "이번에는 좀 바뀌어야 한다. 제대로 된 게 없다"고 했고, 40대 남성 김모씨는 "시장도 구청장도 다 국민의힘 사람인데, 지역 국회의원도 국민의힘이 돼야 지역이 좀 발전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옥련시장에서 꽈배기 장사를 하고 있는 한 상인은 "원래 정 후보 인기가 더 많았는데, 지난번에 이 대표가 여기(옥련시장) 쓸고 가서 분위기가 좀 많이 바뀐 것 같다"며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면 또 분위기가 바뀔 것 같다"고 귀띔했다. 박찬대 "더 살기 좋은 연수, 시작도 완성도 내가" 정승연 "난 확실한 지역 일꾼…원도심 재도약" 박 후보는 '더 살기 좋은 연수를 위해 시작도 완성도 박찬대가 하겠다'는 슬로건으로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4시 30분께 연수구선거관리위원회에 직접 방문해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에 돌입했다. 박 후보는 △제2경인선, 민자 대안노선 추진으로 공기단축 △GTX-B 수인선 환승역 설치 △인천도시철도 2호선 주안-연수-송도 연장 △연수지구 및 인접지 '노후계획도시 정비선도지구' 지정 △재건축 입주권 규제완화, 중과세 면제 추진 △심야 진료 '달빛 어린이 병원' 지정 의료기관 확대 등을 약속했다. 정 후보의 슬로건은 '연수 원도심 재도약 지금! 정승연이 합니다'다. '확실한 지역 일꾼' '힘 있는 여당 후보' 이미지를 부각해 소외된 원도심 민심에 구애하겠다는 의도다. 정 후보는 이날 연수구 지역 모든 후보 중 가장 먼저 정식 후보로 등록하고 승리를 다짐했다. 정 후보는 3대 혁신·5대 활력·4대 거점을 통해 올해를 '연수 원도심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며, 최근 '연수활력 3-5-4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그는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법에 옥련동 등 원도심 전체 포함 △GTX-B 원도심 추가 정차역 신속 추진 △인천발 KTX 조기 완공 및 복합환승센터 건립 △승기천 꽃 그늘길 조성 및 승기천 랜드마크 건립 등을 공약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장] 정승연, 가장 먼저 '인천 연수갑' 후보 등록…"반드시 승리할 것" 박찬대 "내게 주시는 한 표가 정권심판 회초리"…연수갑 후보 등록 '세 번째 격돌'…박찬대 47.5% 정승연 44.9% '초접전' [D-23 연수갑] [인터뷰] '국힘 연수갑' 정승연 "박찬대, 민생경제 맞짱 토론하자" 박찬대-정승연, 연수갑 '리턴매치' 성사될까…보수 강세 회귀도 주목 [인천 바로미터 이곳 ③]
  • [인터뷰] 안규백 "전체 판을 보고, 적합한 후보 내는 것 원칙 삼았다" 4·10 총선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 "친명이라고 모두 공천받은 것 아니다" 총선 무패 행진…서울 동대문갑 5선 도전 "배봉산 군부대 이전…홍준표도 못했다" 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을 맡은 안규백 의원이 서울 동대문갑에서 5선에 도전한다. 그가 전략공관위원장으로 발탁된 것은 계파색이 옅고, 국회 내에서 성품이 훌륭하고 신사적이라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안규백 의원은 20일 서울 동대문 선거사무소에서 데일리안과의 인터뷰에서 전략공관위원장으로서 이번 총선 공천을 주도한 소회에 대해 "어느 한 지역만을 보고 일희일비한 것이 아니고 전체 판을 보고 각 자리에 적합한 후보를 내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다"며 "전체 판을 보며 우리 당이 유리한 구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와 가까운 이들에게 공천권이 몰려 '비명횡사 친명횡재'라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선 "하나의 조어를 만들어 낸 것일 뿐이다. 민주당은 2015년도 김상곤 혁신위원장 때 만든 공천 시스템에 준거해서, 공천이 상당히 시스템화·제도화 돼있다"며 "친명이라고 다 공천을 얻은 것도 아니고, 비명이라고 소외된 것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서울 강북을 경선에서 최종 탈락한 박용진 의원에 대해선 "의정활동과 대외활동은 잘하셨지만 크게 4개, 세부적으로 31개로 나뉘는 민주당 공천 평가기준에 미치지 못했다"며 "작위적으로 조정할 수 없는 평가였다"고 했다. 조국혁신당의 높은 지지에 대해선 "사람은 새로운 곳에 기대감을 갖기 마련"이라면서도 "민주당을 지지하는 분들은 결국은 민주당 비례정당에 힘을 실어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1961년생, 전북 고창 출신의 안 의원은 옛 SK(정세균)계로 18대 통합민주당 비례대표를 지낸 후 19~21대 내리 세 번 동대문갑에서 당선됐다. 그는 지금껏 출마한 총선에서 패배해 본 적이 없다. 국회 국방위에서 오랫동안 활동했고, 국방위원장을 역임한 국회 내에 드문 민간인 출신 국방통으로 평가받는다. 국방위에서 전문성과 인맥을 쌓은 경험으로 수십년간 동대문 숙원사업이었던 '배봉산 군부대 이전'을 해결했다. 배봉산 군부대는 1968년 북한 무장군이 청와대를 기습한 '김신조 사건'으로 서울 안보 강화차원에서 설치됐다. 안 의원은 "군부대는 지난 40년간 고도제한 문제 등으로 동대문 주민 재산권을 제약 했지만 군부대 특성상 이전이 쉽지 않았다"며 "동대문을 지역구로 뒀던 김영구·홍준표·장광근 등 여당 유력인사들도 해결하지 못한 것을 내가 해결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해 전국 253개구 선거중에서 동대문갑에서 2030세대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것을 꼽으며 "청년세대가 늘어나는 것은 교통을 비롯한 정주여건 등이 뛰어나다는 뜻이다. 그만큼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지역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음은 안 의원과 일문일답. Q. 전략공천관리위원장으로서 이번 민주당 총선 공천에 대해 평가한다면? "천신만고 끝에 우리 당 전략공천을 마무리했다. 전략공관위원장으로서의 소회부터 말씀 드리면, 어느 한 지역만을 보고 일희일비한 것이 아니고 전체 판을 보고 각 자리에 적합한 후보를 내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다. 전술이 개별 전투에서 승리하는 방법이라면, 전략은 각각 전투가 벌어질 판을 짜는 것이다. 전체 판을 보며 우리당이 유리한 구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Q. 이번 총선의 시대정신은? "이번 총선 시대정신은 정권 심판이다. 무능·무책임·무도함으로 규정되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것이다. 그래서 독선과 오만, 무능한 정권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 잠재 역량이 있는 후보를 발굴하고 배치하는 데 중점을 둔 것이다. 예컨대 '여전사 3인방(추미애·전현희·이언주)'의 경우는 한강벨트를 중심으로 한 Y축선 등 여러 가지 전략적 고려를 해서 배치했다." Q. 민주당 공천에 대해 '비명횡사 친명횡재'라는 비판도 나온다. "하나의 조어를 만들어 낸 것일 뿐이다. 민주당은 2015년도 김상곤 혁신위원장 때 만든 공천 시스템에 준거해서, 공천이 상당히 시스템화 제도화 돼 있다. 친명이라고 다 공천을 얻은 것도 아니고, 비명이라고 소외된 것도 아니다. 이를테면 친명으로 분류되는 변재일(충북 청주청원)·안민석(경기 오산) 의원은 공천을 받지 못했다. 비명인 이인영(서울 구로갑) 의원은 텃밭에서 단수공천을 받았고, 이광재 의원도 분당갑에 공천 받았다. 부분을 보고 전체를 평가할 것이 아니고, 전체를 보고 부분을 평가해달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Q. 박용진 의원의 경선 탈락에 대해선 어떻게 보고 있나. "박 의원 같은 경우는 의정활동과 대외활동은 잘하셨다. 그러나 우리가 후보의 가치 기준을 놓고 볼 때 4개의 큰 과제, 31개의 부제에 대한 평가 기준이 있다. 이것은 작위적으로 조정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이를테면 초선은 초선끼리 재선은 재선, 3선은 3선끼리 평가 기준이 있고, 그 평가 기준에 후보가 적합한지를 보고 있다. 또한 후보를 평가할 때 모습과 태도 또한 보게 되는데, 당원들에게 후보의 여러 모습들이 납득이 되었느냐. 나는 이런 부분들을 안타깝게 보고 있다." Q. 국민의힘 공천은 어떻게 평가하는지. "남의 집 평가를 할 필요가 있겠는가? 우리는 오직 국민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겸허하게 결과를 기다리겠다는 마음 뿐이다. 그에 대한 평가는 국민이 할 것이다." Q. 조국혁신당이 민주당의 비례정당보다 높은 지지를 얻고 있다. "사람은 새로운 곳에 기대감을 갖지 않나.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민주당을 지지했던 분들은 결국엔 민주당 비례연합 후보를 찍을 것이다. 민주당 지지자분들은 민주당의 비례연합 후보를 찍을 것이다. 아니 찍어야 한다. 찍지 않으면 당선이 안된다. 그런 차원에서 봤을 때 민주당 지지자 분들과 조국혁신당 지지자분들과는 같으면서도 조금씩 다른 생각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결국엔 민주당의 비례정당으로 몰리지 않을까 생각한다." Q. 서울 동대문갑에서 5선에 도전하게 된다. 2012년부터 지역을 지켰는데, 그간 해결한 지역구 숙원사업이 있다면? "배봉산 군부대 이전을 첫 손에 꼽겠다. 1968년에 '김신조 사건'이 일어났고 1973년에 서울 안보 강화 차원에서 배봉산 군부대가 설치됐다. 이 군부대는 40년간 동대문 주민의 재산권을 제약했지만, 군부대의 특수성 때문에 이전이 쉽지 않았다. 그동안 '김영구(여당 국방위원장)·홍준표(여당 대표)·장광근(여당 사무총장)' 등 동대문을 지역구로 정치인들도 사실상 손 놓고 있을 밖에 없었던 일을, 이 안규백이 국방부·합동참모본부·수도방위사령부 등 군과 협의해 2015년 배봉산 군배 이전을 확정했다. 그 결과 배봉산 인근 고도제한이 7부 능선까지 완화됐다. 청량리역 수인분당선 연장도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성과다. 당초 왕십리에서 끝날 분당선을 청량리역까지 어렵게 끌고 왔다. 이제 분당선 증편까지도 안규백이 확실하게 마무리 할 것이다." Q. 지난 12년 동안 이끌었던 동대문 발전상을 설명한다면? "사통팔달 동대문, 사람의 삶이 오가는 전통시장 현대화, 관내외 대학을 중심으로 청년의 삶과 문화·일자리를 키워가는 동대문 발전 기본전략을 구상하고 실현해왔다.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통계에 따르면 동대문은 전국 253개 선거구가운데 유일하게 2030세대 인구가 증가한 지역이다. 청년세대가 늘어나는 것은 교통을 비롯한 정주여건 등이 뛰어나다는 뜻이다. 또한 현재 동대문 관내는 23개 재건축·재개발이 진행중이다. 그만큼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지역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Q. 이번 총선 대표공약은? "사통팔달 동대문의 완성이다. 동대문이 갖고 있는 지리적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지상·지하는 물론 드론택시 승강장 유치로 하늘까지 연결되는 교통망을 구축하겠다. 또한 지상·지하는 17개 노선을 개통하고 GTX-C노선 완공시점에 SRT를 연결해 동대문을 수도권 교통 중심지로 만들겠다. 이를 위해 일찌감치 국토부·서울시 이를 주도하는 기업들과 긴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또한 동대문은 관내 4개 대학을 비롯해 노장청이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 하드웨어 부분이 집중 발전한 동대문에 소프트웨어와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인 AI와 바이오·문화콘텐츠를 채워 넣을 비전을 갖고 있다." Q. 당선되면 5선 중진이 된다. 22대 국회 민주당에서는 어떤 역할을 고민하는가? "지역적으로는 지속가능한 동대문 발전, 국가적으로는 한반도 평화체제 정착과 교류협력, 유라시아시대를 열어가는 것이 내게 주어진 소임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의정활동 대부분을 국가안보와 국민안전을 보장하는 데 집중해 왔다. 지금 우리는 일극 체제의 외교의 펼치고 있는데 이제는 다극 체제의 외교가 필요하다. 러시아·중국·NATO(북대서양조약기구)와의 긴밀한 관계가 필요하다. 나는 NATO의원연맹 한국 대표의원이다. 외교는 곧 경제다. 다극 체제의 외교로 전환해서, 지금 도탄 위기에 빠져 있는 서민의 삶을 활성화시키고 싶은 마음이 늘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동행취재] "이재명 꼴 나지 말어!" "전과 4범과 달라요"…안철수, 분당 누비며 주민 신뢰 한몸에 [르포] "투표는 할건데…" 박찬대-정승연 리턴매치 연수갑 민심은 '안갯속' 양향자와 봉합했지만 선대위 '아직'…이준석 리더십 '도마 위' 조국 "이제 고마 치아라, 마"…야권, 막나가는 '선명성 경쟁' [정국 기상대] "광주 잘 들어. 몽둥이로 대가리 깨진 것 봤지"…이재명, 황상무 발언 '5·18' 소재로 패러디
  • [동행취재] "우리 손님이 팬이래"…'연수갑 삼수생' 정승연 향한 응원 22대 총선 후보 등록 첫날 옥련시장 방문한 鄭 "경제전문가로서 민생경제 꼭 살릴 것" 약속 "이번엔 좀 됐으면 좋겠다" 덕담…주먹 인사 상인들, 이재명 언급하며 한동훈 방문 요청도 "오늘 우리 손님이 계산하려고 지갑을 열었는데, 거기에 후보님 명함이 있더라고. 정 후보 팬이래. 내가 너무 반가웠어." 4·10 총선을 20일 앞둔 21일 오후 4시 20분, 인천 연수구 옥련시장 내 생선가게 상인이 정승연 국민의힘 인천 연수갑 후보를 만나자마자 이같은 후일담을 풀어놨다. 정 후보는 "여기가 옥련시장에서 가장 잘 되는 곳인데 (생선) 때깔이 좋다"라며 "다음에 와서 많이 사 가겠다"고 화답했다. 정승연 후보가 연수갑 주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일주일에 최소한 1번은 방문한다는 옥련시장은 아파트 단지와 상가 사이에 자리 잡고 있어 다른 전통시장에 비해 규모가 작은 편이다. 옥련시장 입구에 위치한 빵집에서 출발해 옥련초등학교 방향으로 나오기까지 성인 걸음으로 400걸음 남짓한 규모다. 그러나 정 후보가 이곳을 전부 둘러보고 나오기까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다. 정 후보가 국민의힘의 연수갑 후보로 나선 건 이번이 세 번째다. 2016년 20대 총선, 2020년 21대 총선 모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패배했다. 이번 총선에서도 박 후보와 겨루게 되면서, 정 후보의 각오는 남달랐다. "죽어도 서서 죽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그는 이번 선거를 마지막 기회로 여기고 연수갑 주민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그를 마주한 주민들은 "이번에는 좀 됐으면 좋겠다"라고 덕담을 하거나, 말없이 정 후보와 주먹 인사를 나누는 방식으로 응원했다. 한 남성은 정 후보의 "건강하시라"는 인사에 "우리 모임 있는데 나오시라"고 초대하기도 했다. 정 후보는 총선 삼수생답게 상인·주민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가는 모습도 보였다. 그는 과일가게 상인에게 "장사가 잘되셔야 하는데, 경기가 너무 안 좋아져서 걱정"이라며 "나는 인하대 국제경제 교수고, 경제학을 전공한 전문가다. 민생경제를 꼭 살려서 상인 분들의 장사가 잘되게 하겠다. 꼭 해결하겠다"라고 호소했다. 정 후보는 어묵을 먹고 있던 초등학생들에게 다가가 조언을 하기도 했다. 정 후보는 "휴대전화로 게임 많이 하면 안 된다. 특히 걸어갈 때 게임하면 위험하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초등학생들은 웃으면서 "네"라고 답했다. 정 후보를 향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옥련시장 방문을 성사시켜달라고 요청하는 상인들도 있었다. 지난 12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박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이곳을 찾으면서 분위기 반전이 일어났다고 보고, 정 후보가 한 위원장과 동행해 다시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만두가게 상인은 정 후보에게 "이재명 여기 와가지고 손도 잡아줬는데 거기(한 위원장)도 잡아줘야지"라고 말했다. 꽈배기 가게 상인은 "원래 정 후보 인기가 더 많았는데, 지난번에 이재명이 여기 쓸고 가서 분위기가 좀 많이 바뀐 것 같다"며 "한동훈이 오면 또 분위기가 바뀔 것 같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소상공인 보상 이런 것들 하나도 못받았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정 후보는 웃으면서 "알겠다"고 한 뒤 "피부에 와닿는 정책을 많이 하겠다"라고 답했다. 정 후보는 옥련시장 방문을 마친 뒤 취재진에 "옥련시장이 활성화되려면 주차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연수 원도심에 5000면의 주차 공간 확보가 목표"라며 "소상공인에 도움 되는 정책을 만들고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장] 정승연, 가장 먼저 '인천 연수갑' 후보 등록…"반드시 승리할 것" '세 번째 격돌'…박찬대 47.5% 정승연 44.9% '초접전' [D-23 연수갑] [현장] 연수갑 정승연 "이번이 마지막 도전…반드시 봄 찾아오겠다" [인터뷰] '국힘 연수갑' 정승연 "박찬대, 민생경제 맞짱 토론하자" 박찬대 "내게 주시는 한 표가 정권심판 회초리"…연수갑 후보 등록
  • [과수원 사람들] 안양 국민의힘 후보들·백혜련 수원을·이수정 수원정 후보 국민의힘 안양 후보들 "안양발전의 시계 다시 돌게 하겠다" 민주당 백혜련, 119안전센터·경찰지구대 격려 방문 국민의힘 이수정 "서울 지하철 3호선 연장 이뤄낼 것" '과수원 사람들'이 총선 한 달여를 앞두고 잰걸음을 딛고 있다. 과연 '과수원 사람들'이 누구이길래…사실 '과수원 사람들'은 특정 인물이 아니다. 그저 △과천 △수원 △의왕 △안양 지역 후보들을 일컫는 말이다. 경기도를 잡기 위한 여의도의 셈법은 △과천 △수원 △의왕 △안양 표심이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지금도 양당 후보들은 수없이 지역민들을 만나며 현장을 뛰어다니고 있다. 유권자들의 표심을 움직이게 하는 오늘의 후보들 소식을 알아보자. 오늘의 이야기 주인공 △안양 국민의힘 후보들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수원을 후보 △이수정 국민의힘 수원정 후보. 최돈익·임재훈·심재철 '필승' 다짐 4·10 총선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안양시 3곳 당협의 만안구 최돈익 후보, 동안갑 임재훈 후보, 동안을 심재철 후보는 21일 안양시청 현관에서 필승을 다짐하는 합동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최 후보는 "만안은 30년 가까이 민주당의 독식이 이어졌으나 무엇 하나 제대로 이뤄놓은 것이 없이 그들은 다시 안양시민 앞에 나섰다"면서 "이번 총선에서 더 이상 구호만 외치는 국회의원은 필요 없으니 만안구 주민들은 이를 심판해 오직 민생만을 생각하는 최돈익이 당선될 수 있도록 지지를 부탁한다"고 했다. 임 후보는 "동안갑은 20여년간 민주당이 독점해온 지역으로 민주당에 맡긴 20여년간 안양발전의 속도가 늦어졌다"면서 "동안구민만을 바라보며 정직하게 열심히 일하는 힘 있는 여당 국회의원이 돼 압도적인 속도의 발전을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심 후보는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이 미래로 나아가느냐 아니면 거짓과 반칙과 불법의 세계로 타락하느냐를 결정하게 되는 선거로써 대한민국의 자유시장경제라는 정체성을 단단히 지켜나가고 민생 최우선의 모범이 되겠다"며 "깨끗하고 정직한 그리고 일을 제대로 할 줄 아는 힘 있는 큰 일꾼 심재철이 잃어버린 안양의 봄을 되찾아 멈춰버린 안양발전의 시계가 다시 돌 수 있도록 헤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21일 후보 등록을 마친 국민의힘 만안구 최돈익 후보와 동안갑 임재훈 후보, 22일 후보 등록 예정인 동안을 심재철 후보는 합동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표심 가꾸기에 나선다. 백혜련, 119안전센터·경찰지구대 격려 방문 수원을 지역구에서 3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이 경찰·소방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현장 애로사항과 민원을 청취했다. 백혜련 의원은 후보 등록 첫날인 21일 권선구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마치고 지역구 경찰지구대와 119안전센터를 방문해 경찰·소방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앞서 백혜련 의원은 사회 안전 증진을 위해 안전한 밤길 조성, CCTV 설치 확대, 보행자도로 조명 시설 개선, 보행자 안전 우선의 교통체계 구축, 교통약자 보호 강화, 교통사고 예방 교육 확대 등을 공약했다. 이 밖에도 범죄경력자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 청소년 범죄에 대한 예방체계 강화, 범죄예방특별법 제정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수호하는 의정활동을 약속한 바 있다. 백혜련 의원은 "민생 현장 최일선에서 밤낮없이 고생하시는 경찰·소방 관계자 덕분에 지역사회가 안온할 수 있다"며 "더 자주 소통하면서 현장의 어려움에 귀 기울이고, 근무 환경과 처우 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이수정 "서울 지하철 3호선 연장 이뤄낼 것" 이수정 국민의힘 경기 수원정 후보는 이권재 오산시장과 '서울 지하철 3호선 경기남부 연장' 방안을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수정 후보는 지난 19일 오산시청에서 이 시장과 만나 "수원을 포함한 경기남부의 교통격차 해소를 위해 지하철 3호선 연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특히 "구체적으로는 수서~광교~원천~매탄으로 이어지는 지하철 3호선 연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오산 세교지구에 3만1000호가 공급될 예정에 있는데 수원과 같이 교통수단 부족 현상을 마주할 것"이라며 "오산시도 지하철 3호선을 연장을 원하는 입장"이라고 답했다. 이 후보는 이 시장의 요청에 "하겠다"고 답한 뒤 "나아가 어떻게 할 것인지 제시하겠다. 집권여당의 후보로서 지하철 3호선을 유치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앞서 국토교통부 장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 서울시장 등과도 지하철 3호선 연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한편 성남·용인·수원·화성시는 지난해 11월 지하철 3호선 연장을 위한 공동용역에 착수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과수원 사람들] 이수정 수원정, 염태영·박재순 수원무 후보 [과수원 사람들] 최돈익·강득구 안양만안 후보·김현준 수원갑 후보 [과수원 사람들] 염태영 수원무, 최기식·이소영 의왕과천 후보 [과수원 사람들] 수원 국민의힘 후보들·수원 민주당 후보들·임재훈 안양동안갑 [과수원 사람들] 홍윤오 수원을·김승원 수원갑·김영진 수원병 후보
  • 이정문·이창수·한정애, '젊은 천안'의 교육 이슈 주목 [천안·아산 토론회③-천안병] 과밀학급 해소 필요성 공감 현실적으로 어려운 학교 신축 협의체 구성 통한 합의 도출 '모듈러 교실'도 대안으로 거론 22대 총선 대진표가 확정된 가운데 충남 천안병 지역구에 출마하는 여야 후보들이 21일 방송된 TV토론회를 계기로 상호 공약 검증을 진행했다.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창수 국민의힘 후보, 한정애 녹색정의당 후보는 교육 이슈를 중점적으로 논의하며 유권자 구애에 나섰다. 지역구 특성상 아이를 키우는 젊은 유권자가 많은 만큼, 각 후보가 관련 현안에 힘을 싣는 분위기다. 이번 토론회는 천안시기자회와 SK브로드밴드 중부방송이 주관·주최했으며 전날 녹화가 진행됐다. 현역 의원인 이정문 후보는 지역구 내 초등학교, 중학교의 "과밀 문제는 전국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재선의원이 된다면 가장 우선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21대 국회의원 초창기 때 청당동 지역의 숙원사업이었던 능수초등학교를 천안시교육청, 교육부 등과 원만한 협의를 거쳐 개교토록 한 경험이 있다"며 "이러한 경험을 살려 과밀 학교 문제 해소를 (차기) 의정 생활의 주안점으로 두겠다"고 밝혔다. 그는 "제일 좋은 방법은 학교를 신축하는 문제"라면서도 "공간 등 여러 문제로 인해 현실적으로 신축은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다. 가장 최적의 대안은 학급 증축"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육부의 교육 특별 교부금 등을 최대한 많이 확보하겠다"며 "'천안 학생 배치 정책 협의회'와 교육공동체 합의를 이끌어내 어떤 방안이 학생들의 수업권을 잘 보장할 수 있는지 세밀하게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한정애 후보는 "천안 지역의 과밀학급 문제는 사실 난개발이 가장 큰 원인"이라며 "건축 시행사들이 법을 교묘히 악용해 4000세대 미만으로 아파트를 건립하면서 지속적으로 과밀 학급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교육부의 학교 신설 기준에 따르면, 초등학교는 4000~6000세대, 중·고등학교는 6000~9000세대 기준을 충족해야 신설이 가능하다. 한 후보는 "지난 10년간 천안시 초등학생 수가 꾸준히 줄었다"며 "2028년까지 중·고등학교의 학생 수도 현저히 감소할 것이다. 그렇다 보니 교실을 신축하거나 증축하는 것에 대한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학령 인구 감소가 본격화될 경우, 신축·증축된 학교 활용 방안이 골칫덩이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 후보는 "수도권에서 모듈러 교실 증축을 한 방안으로 보고 있다"며 "우리 (천안시) 서북구에도 여러 어려움이 있긴 하지만, 모듈러 교실을 활용할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모듈러란 골조, 실내 설비, 마감재 등을 규격화한 '단위 모듈'을 블록처럼 조립해 레고처럼 쌓아 올리는 것을 뜻한다. 조립만큼 해체도 간편해 일정 기간 사용 후 철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창수 후보는 과밀 학급 문제와 관련해 "답이 없는데 답을 만들어야 된다"며 "답을 만들어야 하는 관련 부처 그리고 정치인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그는 "책임을 져야 할 위치에 있는 기관, 단체 등이 한자리에 모여 실현 가능한 대안부터 중장기적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며 "당선 즉시 충남도청과 도의회, 천안시청과 시의회, 충남도 교육청 등 유관 기관 및 학부모들과 함께 협의 거버넌스를 구축하겠다. 지혜를 모으고 대안을 마련해 문제해결에 가장 앞장 서고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범철·문진석·이재관·이정문 등 천안 총선 후보 등록 '착착' '천안갑' 신범철·문진석 청년 공약, 어떻게 다를까 신범철 "수조원 드는 공약 계획은?"…문진석 "계획 필요한가" [천안·아산 토론회①-천안갑] [현장] '형님 먼저 아우 먼저'…김영석·복기왕 '아산갑' 후보 공동 등록 [인터뷰] 김영석 "아산의 미래, 인기 위주 정책 펴는 세력에 맡겨선 안돼"
  • '내조의 여왕' 소개한 윤재옥 "집사람에게 늘 감사하다" 윤재옥 원내대표 개소식…대구 달서을 4선 도전 한동훈 "정치 경륜 절반 이상, 윤재옥에게 배워" "우리 집사람 잠깐 나오시죠. 선거 때마다 고생이 많은데, 여러분, 박수 한번 쳐 주십시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1일 대구 달서구 상인동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부인 박혜숙씨를 단상 앞으로 불러 고마움을 표했다. 박씨는 앞으로 나와 별다른 발언 없이, 내빈과 지지자들을 향해 환한 웃음으로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윤 원내대표는 "정치를 하는 사람을 남편으로 가급적 만나지도 말고 결혼도 안 하는 게 좋다"며 "그 정도로 힘들다"고 부인에게 미안함도 전했다. 이어 "지역구를 남편 대신 챙기는 일도 많은데, 정치하는 사람들을 내조하는 아내들은 다 그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말을 오늘 이 자리를 빌려 드린다"면서 "내 아내에게, 12년 동안 내조를 열심히 해준 아내에게 감사의 표현을 한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대구 달서을에서 4선에 도전한다. 그는 "개소식은 통상 지역 주민한테 선거에 출마한다는 신고를 하는 자리이기도 하고, 때로는 경쟁이 치열한 경우에는 세를 과시하는 자리이기도 하다"며 "나는 오늘 이 개소식이 스스로에게 내가 과연 새로 출마하면서 초심으로 돌아갈 마음의 자세가 돼 있는지 또 더 낮은 자세로 한결같이 열정적으로 일할 마음의 자세가 돼있는지를 돌아보는 시간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는 당에서 원내대표로서 또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다. 다른 후보들 도와주러 가기도 해야한다. 공동선대위원장인 안철수·나경원·원희룡 후보는 자기 지역 선거에 집중해야 될 상황이기 때문에 내가 중앙선대위를 거의 챙겨야 될 상황"이라며 "지역주민 여러분께 한 가지 양해를 부탁드리는 것은 내가 지역 선거 기간 중에도 자리를 비울 때가 많을 것이지만, 딴 데 가서 놀지 않고 큰 선거를 이기기 위해서 희생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여러분들이 좀 도와주시라"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윤 원내대표는 "이번 선거가 참 중요한 선거다. 원내대표를 하면서 절절히 느끼는 것이 국민을 위해 민생에 집중해야 될 국회가 늘 정쟁에 매달리고 또 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로 인해서 방탄국회 하느라고 늘 국민들 눈살 찌푸리게 한다"며 "우리 달서가 국회 교체의 중심이 돼달라. 그래서 달서에서 일어난 바람이 태풍이 돼 대구를 넘어서 대한민국 전체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함께 뛰어주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개소식에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대구·경북(TK) 총선 후보자들인 유영하 변호사, 이인선 의원, 권영진 전 대구시장, 정희용 의원 등이 참석했다. 한 위원장은 축사에서 "나는 정치를 선의를 가지고 최선을 다해 하고 있다. 내가 하고 있는 정치적인 학습이라든가 정치적인 경륜 절반 이상은 바로 한 사람한테 배운 것"이라며 "바로 여러분의 윤재옥"이라고 윤 원내대표를 치켜세웠다. 이어 "여러분들은 복 받은 당원들이다. 나는 오랫동안 정치인들을 많이 만나봤지만, 이렇게 신중하고 사려 깊은 판단을 하고 그럼에도 추진력 있는 정치인을 본 적이 없다"며 "우리는 인재의 산실인 대구·경북에서, 전국으로 우리의 상식 있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우리가 반드시 이겨야 하는 이유를 퍼져나가게 할 것"이라고 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동행취재] '국민의힘 점퍼' 입고 호남향우회 찾자 박수… '마포갑' 조정훈 따라다녀봤더니 '파란 넥타이' 윤재옥의 묘수…일단 '명분·실리' 다 잡았다 나경원, 선대위원장 수락 배경은?…"윤재옥이 여러 번 전화" '악재 털었다'…한동훈, 보수 심장서 "걱정마라 우리가 이긴다" [동행취재] "우리 손님이 팬이래"…'연수갑 삼수생' 정승연 향한 응원
  • 미래에셋證, 해외부동산 펀드 800억 평가 손실 '미래에셋맵스미국 9-1호' 동일 자산 편입 펀드 '반토막' 청산 편입 자산 20% 손실 매각 등 악재 미래에셋증권이 해외 부동산 침체에 800억원 수준의 평가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출시한 3000억원 규모의 해외 부동산 공모 펀드가 큰 손실을 기록한 가운데 미래에셋증권도 같은 자산을 편입한 펀드에 투자했기 때문이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미래에셋맵스미국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9-1호(9-1호)’에 1340억원을 투자한 가운데 858억원을 손실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손실률은 마이너스(-) 64% 수준이다. 해당 상품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위치한 프라임 오피스빌딩 4개 동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문제는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가 늘면서 오피스 공실률이 높아지고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상업용부동산 가치가 급락했다는 것이다. 현재 미국 도심업무지구 오피스 가격은 2022년 고점 대비 40%가량 하락한 수준이다. 무디스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미국 주요 도시 상업용부동산 평균 공실률은 19.6%로 197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이에 같은 자산을 편입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맵스미국9-2는 투자자들에게 자산 매각 및 펀드 조기 청산에 따른 상장폐지 사유로 이날 상장폐지를 결정하기도 했다. 해당 펀드의 최근 1년 수익률은 -49.77%다. 9-1호의 경우 아직 청산이 이뤄지지는 않았지만 일정 부분의 원금 손실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운용이 만기 연장이나 신규 대출 등 리파이낸싱이 아닌 손실을 보더라도 매각하는 안을 택했기 때문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해 10월 매입 가격(9786억원)보다 약 20% 낮은 7879억원에 자산을 매각했다 업계에서는 해외 부동산 공모펀드 부실로 인한 손해가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개인투자자가 투자한 임대형 해외 부동산 공모펀드는 총 21개로 설정액은 2조 2835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1조 원가량이 올해 만기를 맞는다. 실제 18일 기준 ‘이지스글로벌부동산투자신탁 229(파생형)’의 1년 수익률은 -81.83%를 기록했고 ‘하나대체투자나사부동산투자신탁 1(-42.35%)’ ‘미래에셋맵스미국부동산투자신탁 11(-36.84%) 등도 큰 손실을 기록 중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미국 및 유럽의 오피스 공실률이 높아지면서 이에 투자한 상품들에 손해가 막심한 상황"이라며 "공실률 정상화 시점을 알 수 없다는 점에서 펀드 만기 연장도 해결책이 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차기 대통령감 묻자 '이재명 45.3% VS 한동훈 37.6%'…2개월새 뒤집혀 [데일리안 여론조사] [동행취재] '국민의힘 점퍼' 입고 호남향우회 찾자 박수… '마포갑' 조정훈 따라다녀봤더니 '비례정당투표' 국민의미래 34.2% 조국혁신당 29.2% 민주연합 18.7% [데일리안 여론조사] 한동훈, 선거운동기간 시작 앞둔 내주 박근혜 예방하기로 양향자 개혁신당 탈당 취소?…향후 거취 관심 커져
  • R&D 예산 삭감 ‘후폭풍’ 거세자…정부, 총선 앞두고 ‘일보후퇴’ 26조5000억원, 작년보다 14.7% 줄어 과기계 ‘네이처’ 학술지 기고 등 반발 5일 대통령실 “2025년 예산 대폭 증액” 과기계 관계자 “총선용 수습으로 보여” 33년 만에 삭감된 연구개발(R&D) 예산과 관련, 후폭풍이 거세자 정부가 논란을 진화하는 모양새다. 일각에선 4·10 총선을 앞두고 표심을 의식한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지난 20일 “4대 과학기술원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연구 중심 대학으로 여타 대학과 차별화돼야 한다”며 “현장에서도 주도적으로 혁신 방안을 논의하고 제언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차관은 지난 20일 4대 과기원(카이스트·지스트·디지스트·유니스트) 총장들과 만나 R&D 예산 혁신안을 논의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이 차관은 참석자들과 이공계 대학원생 연구 생활 장학금 제도와 연구 장비 신속 도입, 자율적인 예산 편성·집행 등을 논의했다. 앞서 정부는 올해 R&D 예산을 전년보다 4조6000억원(14.7%)가량 삭감해 논란을 빚었다. 특히 1991년 후 첫 R&D 예산 삭감인 만큼 파장은 컸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과학 대통령으로 남고 싶다”던 기존 메시지와는 다른 행보를 보여 과학기술계의 공분을 샀다. 국내 교수진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산기협)는 기고문과 특별법 제정 촉구 등으로 반발을 표했다. 지난달 20일 국내 교수진들은 세계적인 과학 학술지 ‘네이처’에 ‘한국의 R&D 예산 삭감은 젊은 과학자들에게 결정타가 될 수 있다’는 제목의 기고문을 싣고 투쟁에 나섰다. 이들은 기고문을 통해 “14.7% 삭감된 R&D 예산은 전반적으로 연구자들의 삶을 어렵게 만들 것”이라고 비판했다. 산기협은 R&D 인력 확보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현재 과기계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들은 지난 15일 ‘22대 국회에 바란다’는 10대 정책 과제 발표를 통해 ▲국가적 혁신 체제 구축 및 혁신 투자 확대 ▲과감한 인력 및 세제 지원 ▲기업 규제 및 무역 환경 개선 ▲기술 기업 육성 지원 등을 요구했다. 산기협은 “중소기업 또한 올해 정부 R&D 예산 삭감으로 과제가 중단되고, 연구원이 퇴사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잇단 과기계 반발…대통령실 “내년도 R&D 예산 대폭 증액하겠다” 잇단 과기계의 반발에 정부는 내년 R&D 예산을 증액한다는 입장이다. R&D 예산 삭감 후폭풍이 예상보다 거세자, 정부는 일보후퇴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일각에선 이를 두고 다가오는 총선을 의식한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대통령실은 지난 5일 ‘2025년도 R&D 예산’에서 혁신 선도형 R&D 부분을 대폭 증액하겠다며 공식적으로 못을 박았다.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 수석비서관은 “혁신 선도형 R&D 사업에 내년부터 큰 폭으로 늘어난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라며 “내년도 정부 R&D 투자 방향을 과학기술혁신본부, 재정 당국과 협의해 수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4·10 총선이 채 20일 남은 시점에서 표심잡기 정책이 아니냐는 질문에 과기정통부는 고위 관계자는 “총선용이라고 본다면 할 말은 없지만, 성과가 날 수 있는 R&D를 추진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이라며 “총선용이라고는 생각 안 한다”고 선을 그었다. 이 같은 주장에는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 출신인 황정아 박사가 총선 출마 선언 자리에서 정부의 R&D 예산 삭감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더욱 힘이 실렸다. 지난달 22일 황정아 국회의원 후보(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 을)는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R&D 예산 삭감 여파로 연구 현장은 쑥대밭”이라고 힐난했다. 이후 같은 달 23일 윤석열 대통령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급 자리를 모두 교체하는 파격 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과학혁신본부장에 기획재정부 출신인 류광준 전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조정관을 임명해 R&D 예산 증액 움직임을 보이는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과기정통부 고위 관계자는 “(류 본부장이)기재부에서 왔고, 과기정통부에선 R&D 예산과장을 지냈기 때문에 아무래도 기재부와 소통이 잘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다”고 답했다. R&D 예산 확대 발언에 관해 익명을 요청한 한 과기계 관계자는 “예산을 대폭 삭감할 땐 언제고, 4월 총선이 다가오니 이달부터 증액한다고 발표해 당황스럽다”며 “여론이 안 좋아지니 누가 봐도 총선용 수습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비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차기 대통령감 묻자 '이재명 45.3% VS 한동훈 37.6%'…2개월새 뒤집혀 [데일리안 여론조사] [동행취재] '국민의힘 점퍼' 입고 호남향우회 찾자 박수… '마포갑' 조정훈 따라다녀봤더니 '비례정당투표' 국민의미래 34.2% 조국혁신당 29.2% 민주연합 18.7% [데일리안 여론조사] 尹·국민의힘 지지율 동반 하락…'이종섭·황상무 논란' 여파 [데일리안 여론조사] 복통 느낀 81세 할머니, 뱃속에서 태아 나왔다
  • [주총현장] '조용히 치열했던'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의 3개월 여정 후보 시절 잇단 구설수…국민연금, 소액주주 동향에 촉각 '배터리 소재 등한시' 논란에…취임 확정 후에야 "초일류 육성" 약속 "위기 때마다 회사 성장시킨 임직원 믿고 간다"…신뢰의 리더십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후보가 21일 ‘후보’ 딱지를 떼고 10대 회장 자리에 올랐다. 회장 취임까지 마지막 관문이었던 이날 포스코홀딩스 주주총회는 일사천리로 진행됐지만, 그 이전까지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다. 2023년 12월 19일 포스코홀딩스 이사회에서 차기 회장 선임 절차의 일환으로 새로운 지배구조 개선안을 내놓을 때까지만 해도 고문으로 현직에서 물러나 있었던 장인화는 유력한 후보로 언급되지 않았다. 전임 최정우 회장이 거취 표명을 하지 않으면서 그가 3연임을 노린다는 의혹이 일었고, 곳곳에서 비난의 목소리가 나왔다. 급기야는 회장 선임 절차를 주관하는 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 위원들이 포함된 사내외 이사진이 최 회장과 함께 해외에서 두 차례나 호화 이사회를 진행했다는 의혹이 일면서 고발 대상이 됐다. 최정우 회장이 3연임을 노리고 이사진을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호화 이사회를 기획했다는 의혹이었다. 최정우 회장이 CEO 후추위가 추린 차기 회장 후보에서 탈락한 이후에도 논란은 계속됐다. 심지어 지난달 8일 장인화 회장이 최종 1인의 후보로 결정된 후에도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다. 장 회장을 최종 후보에 올린 후추위 전원이 호화 이사회 명단에 포함되면서 회장선임 절차 자체의 정당성이 문제시됐고, 장 회장 본인도 고문으로 물러나기 이전 한 차례 해외 이사회에 참여한 이력이 있다는 점에서 비난의 대상이 됐다. ‘외풍(外風)’을 포스코에 직접 전달하는 최대주주 국민연금의 입에 시선이 집중됐다. 보유 지분의 규모를 떠나 국민연금의 입장에는 정부의 의중이 반영되고, 이는 회장 후보 낙마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지난해 KT CEO 선임 과정에서 증명됐다. 하지만 지난 14일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수책위)가 장 회장 선임안에 대해 찬성을 결정하면서 가장 큰 위협 요인이 사라졌다. 장인화 회장을 마뜩치 않아하는 소액주주들도 있었다. ‘철강맨’으로 이름난 장 회장이 포스코그룹의 미래 성장동력인 배터리 소재 사업을 등한시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에 그의 회장 선임을 반대하고 나선 것이다. 포스코홀딩스 소액주주인 김모 씨는 한국거래소에 “장인화 회장 후보 포함 이사선임을 반대한다”는 내용의 의결권대리행사 권유 공시를 냈다. 의결권 대리를 통해 지분 0.5%를 확보해 주주제안에 나서겠단 계획도 밝혔다. 결국 그들도 장인화 호(號)의 출범을 막진 못했다. 포스코홀딩스 주주총회는 어떤 이의제기도 없이 장 회장의 선임안을 포함한 모든 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한 채 마무리됐다. 그동안은 본인이 전면에 나서 반박하거나 해명할 입장이 아닌 ‘후보’ 신분이었기에, 대외적으로는 조용했으나 속으로는 치열했던 3개월이었으리라 짐작된다. 장 회장은 주총 이후 기자들과 마주한 뒤에서야 시원하게 입을 열었다. 그는 “철강과 소재사업을 쌍두마차로 똑같이 초일류로 가져가겠다”며 일각의 ‘배터리 소재사업 경시론’을 일축했다. 10년 넘게 공을 들여왔고, 그동안 발을 들였던 신사업들 중 가장 잘 된 사업인데, 왜 등한시하겠냐고 반문했다. 배터리 시장이 캐즘(시장 대중화 이전 청체기)으로 일시적인 정체에 빠져 있지만, 배터리와 전기차는 ‘지구의 운명’이라며, 위기를 기회 삼아 더 적극적으로 사업을 키우겠다고도 했다. 리더로서 가장 소중하게 여겨야 할 구성원들을 챙기는 것도 잊지 않았다. 포스코 임직원들에 대해 “위기 때마다 똘똘 뭉쳐 극복하고, 나아가 회사를 더 성장시킨 유능한 분들”이라고 추켜세운 그는, 앞으로 100일간 전국의 사업장을 돌며 임직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 뒤 그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조직 혁신과 경영전략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취임 소감을 밝히는 기자간담회로서 30분 남짓한 시간은 짧았지만, ‘내 식구’들을 챙기러 간다는 장 회장의 뒷모습을 기자들은 아무 불만 없이 축복해줬다. 100일 뒤 훌륭한 해답을 찾아 돌아오길 기대하며.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인화 포스코 회장 "철강, 배터리 소재 쌍두마차 초일류로" [주총현장] 장인화 포스코 회장 "철강 초격차 경쟁우위, 배터리 성장엔진 육성" [주총현장] 장인화 포스코 10대 회장 취임…이의제기 없이 '일사천리' [속보]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선임 의결 포스코 장인화號 오늘 출범…철강‧배터리 균형점 제시할까
  • 인도서 '집단 성폭행' 부부 유튜버 "후회 없어, 또 떠날 것" 인도에서 여행 중 남성들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한 스페인 여행 인플루언서 부부가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9일(현지시간) 여행 인플루언서 커플 비센테(63)와 페르난다(28)와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페르난다와 비센테는 지난 1일 인도 동부 자르칸드주 둠카 지역에서 캠핑을 하던 중 괴한들의 습격을 받았다. 괴한들은 부부의 목에 흉기를 들이밀고 페르난다를 성폭행했다. 그리고 돈을 빼앗고선 달아났다. 현재 3명의 용의자가 체포됐고 나머지 5명은 추적 중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현재 스페인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들은 인도 여행 도중 인적이 드문 곳에 텐트를 친 이유에 대해 "인도는 어디에나 사람이 많다"면서 "그들은 우리가 오토바이를 타고 여행하는 방식에 매우 관심을 보였다. 우리가 멈출 때마다 우리 주위에 몰려들었다. 때로는 혼자 있고 싶어 불편했다. 그래서 사람이 없는 곳을 찾아다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집을 나섰고 위험을 무릅썼지만 후회하지 않는다"며 "인도에 간 것도 후회하지 않는다. 사고는 어디서든 일어날 수 있다. 안전한 집에서도 사고는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비센테는 "우리는 항상 이런 식으로 캠핑했고, 그날 밤 캠핑을 했던 장소는 그리 먼 곳이 아니었다. 이른 아침에 몇몇 농부들이 들판에 지나가는 것을 봤고, 고속도로에서 불과 500~600m 떨어진 곳이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라이딩과 길에서 사람을 만나는 일을 여전히 좋아하며, 앞으로도 계속 세계를 여행하겠다는 계획이다. 페르난다는 '인도 여행을 고려하고 있는 여성들에게 조언을 해달라'는 요청에 "사람들은 내가 '인도에 가지 말라'라고 말하길 기대하는 것 같다. 하지만 삶은 복잡하다. 인도에서 내게 일어난 일은 다른 곳에서도 일어날 수 있었던 것이다. 얼마 전 중앙아메리카의 벨리즈에서 여행하던 커플도 똑같은 일을 겪었다"고 답했다. 이어 "집에서 나와 두려움 없이 여행을 하라고 조언하고 싶다. 다만 캠핑을 할 때는 쉽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고 휴대전화 신호가 있는 도로에서 멀지 않은 곳에 머물러야 한다"고 했다. 두 사람은 지난 6년 동안 오토바이를 타고 67개국을 여행해 왔다. 비센테는 "우리 오토바이가 있는 네팔로 갔다가 중국, 라오스, 캄보디아를 거쳐 티베트까지 갈 것이다. 그리고 태국에서 서너달을 보낸 다음 인도네시아, 호주, 뉴질랜드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는 일본, 한국, 러시아, 몽골을 거쳐 중앙아시아 지역을 여행한 뒤 잠시 유럽으로 돌아왔다가 아프리카 전체를 여행할 것"이라며 "우리의 계획은 남은 삶 동안 계속 라이딩을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트남男 선택한 한국女 늘고 있다"…그 배경에는 복통 느낀 81세 할머니, 뱃속에서 태아 나왔다 "몸에 정액 좀 닿았다고 바로…" 고통받는 여자들 '쇼크'까지 계부에 강간당한 15세 딸…친모 "낯선 놈보단 낫잖아" 번갈아가며 비키니 백인女 만지작…촬영까지 한 중년 남성들
  • "밥상물가 잡자" 위메프, 최대 40% 할인 '푸드특가' 진행 위메프는 21일 단 하루 초특가 행사 ‘푸드특가데이’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우선 인기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54종을 최대 40% 초특가 판매한다. 주요 상품으로 ▲부사 사과 5kg(소과 가정용 20~28과) ▲완숙 찰 토마토 3kg(소과) ▲썬키스트 오렌지(중소과 20과) ▲두레식품 제주 순살족발(290g+청양간장마요소스) ▲쿡솜씨 해물오꼬노미야끼 등을 특별 할인가에 전한다. 위메프 대표 특가 매장인 ‘타임특가’에서도 먹거리 상품을 집중 소개한다. 이날 저녁 8시 소상공인 라이브커머스 ‘위 메이크 라이브(WE MAKE LIVE)’에서 ▲닥터안스에그 무항생제 햇달걀(중란 2판 60알)을 최대 10% 할인쿠폰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물가안정 프로젝트’ 특별전도 이달 31일까지 연장한다. 특히 과일을 중심으로 쌀, 배추김치 등 인기 신선식품으로 품목을 확대하고 산지 직송을 기본으로 유통 과정을 축소해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태국 골드망고 5kg(중과16과 내외) ▲감숙왕 고당도 파인애플(개당 1kg 내외 3수) ▲성주 고당도 꿀 참외 2kg ▲건담지 당일생산100% 국산 배추김치 10kg ▲23년산 당진해나루 삼광미 10kg 특등급 등이 특가다. 박진석 위메프 식품유아동실장은 “가계 주 소비품목인 식품의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고객 장바구니 부담을 최대한 덜기 위해 다양한 식품 행사를 벌이고 있다”며 “과일을 비롯해 수요가 많은 먹거리 상품을 특가로 마련해 전하니 위메프에서 알뜰하게 장을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비례정당투표' 국민의미래 34.2% 조국혁신당 29.2% 민주연합 18.7% [데일리안 여론조사] [동행취재] '국민의힘 점퍼' 입고 호남향우회 찾자 박수… '마포갑' 조정훈 따라다녀봤더니 차기 대통령감 묻자 '이재명 45.3% VS 한동훈 37.6%'…2개월새 뒤집혀 [데일리안 여론조사] 복통 느낀 81세 할머니, 뱃속에서 태아 나왔다 툭하면 '재판 불출석' 변호사 이재명, 사법부부터 존중하라 [기자수첩-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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