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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Author at 뉴스벨 - Page 483 of 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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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 김종민, 지지자 성원에 울컥 "'노무현 꿈' 이룰 것"…양자대결 임박 새로운미래 세종갑 후보 개소식 金, '왜 사서 고생하냐'는 질문에 "민주주의 제대로 하기 위해서" 직후 민주당 공천취소, 구도 급변 세종갑에서 출마를 선언한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후보자들의 열렬한 성원에 눈시울을 붉히며 감사의 인사를 보냈다. 유난히 따뜻해진 봄 날씨에도 나들이 대신 김종민 대표를 택한 지지자들이 삼삼오오 모여들어 개소식이 열리는 사무소를 가득 메웠다. 23일 오후 2시 열린 김종민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하기 위해 모여든 인파는 건물 앞에서부터 대기하고 있던 김 후보를 둘러싸고 사진을 찍고 인사를 나누며 훈훈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오영환 새로운미래 총괄선대위원장 △이훈 새로운미래 사무총장 △박원석 새로운미래 선임대변인 △최상임 전 민생당 세종시장대표 △전갑길 국기원 이사장 등 내빈이 참석해 축사를 발표했다. 이어 자리에 선 김 후보는 "확실히 '김종민' 바람이 불고 있다"며 "이 바람이 밑바닥에서 쭉 흐르고 있는데 바람이 엄청 세게 불어가지고 엊그제는 사무소의 현수막이 날아갔다"고 너스레를 떨자 사무소에는 웃음이 번졌다. 이후 지지자들에 대한 감사함과 민주주의, 노무현의 꿈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내가 오늘 개소식을 하면서 여러 가지 마음가짐이 교차한다. '정치인은 뭐 하는 거지' '정치하는 사람은 뭘 해야 되지' 이런 생각을 하는데 오늘은 생각나는 키워드 하나가 있다"며 입을 열었다. 김 후보는 "'정치는 감사하는 거다' 이런 생각이 든다. 여기서 한 분 한 분 얼굴 뵈니 정말 다 감사투성이다. 해드린 것도 없는데 이렇게 와서 응원해주시고 또 후원해주시고 문자·전화해 주시고 어떨 때는 꾸짖어주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울컥한 김 후보는 잠시 말을 멈추더니 이내 "내가 당선이 되면 '저 분들에 꼭 보답해야지'하며 4년 내내 (보답) 한다고 하는데 나중에 또 얼굴 뵈면 '내가 저분한테 진짜 4년 동안 한 게 아무것도 없다' 그런 분들이 많다"며 현재 본인이 적을 두고 있는 논산·계룡·금산에서 맺은 인연들에 감사함을 표현했다. 이어 그는 "주변인들로부터 '왜 이렇게 어려운 길을 가느냐' '왜 사서 고생을 하느냐'는 질문을 많이 듣고 있다"며 "우리가 정권심판도 해야 되고 또 우리 민주당도 바로잡아야 되고 뭐 여러 가지 할 일이 많지만 그냥 민주주의 한번 제대로 해보려고 하는 것"이라고 민주주의에 대한 각별한 의지를 표했다. 그러면서 "익숙한 미래, 낯익은 미래는 별로 어렵지 않을 것이다. 근데 새로운 미래를 향해서 가니까 어려운 것은 당연하다. 다같이 새로운 미래가 열리면 이에 모두가 감사해 하는 날이 올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십 년 넘게 바뀌지 않는 국민의 삶을 바꾸기 위해 권력 투쟁의 정치에서 벗어나 민생 정치를 해야겠다며 여러 다양한 목소리를 하나의 길로 가는 민주주의를 그리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내부하고 좀 다른 목소리를 낸다고 '내부총질'한다고 하고, 이런 패권정치 하지 말고 민주의 정치 해보기 위해 나왔다"며 "민생 정치하고 미래 정치하고 민주 정치 해보자고 탈당도 하고 신당도 하고 이렇게 어렵게 사서 고생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지역구였던 논산·계룡·금산이 아닌 세종에 출마하게 된 이유로는 정권을 심판하고 노무현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라고 전했다. 김 후보는 "여기 계신 공무원분들 말씀을 들어보니 대한민국 공무원은 세 가지로 분류된다고 한다. 첫 번째가 검찰 수사 받는 공무원, 두 번째가 감사원 감사 받는 공무원, 세 번째가 아무것도 안 하고 그냥 침묵하는 공무원들"이라며 "정권의 정치 소나기, 권력 소나기에 공무원들이 일을 하고 싶지 않다는 것 아니냐. 나는 이 권력, 이 정권에 대해서 심판 한다면 이 세종에서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언급했다. 또 '세종대망론'을 언급하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꿈을 '이어달리기'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노 전 대통령이 '부산에서 변호사 해봐야 서울 가니까 그냥 2등 국민 취급 받았다' '아무리 부산이라 그래도 서울 가면 취급 안해준다'며 세종에 행정수도를 만든 것"이라며 "그래서 내가 세종에 특별히 파견돼서 수도권과 지방 상생을 이루고 세종의 꿈, 노무현의 꿈을 이루고자 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리고 "노무현 정부 청와대 5년, 충남부지사 2년, 국회의원 8년, 여당의 최고위원, 새로운미래 당대표까지 이 수많은 정치 경험과 고민들을 녹여 만들어낸 공약을 곧 발표해 세종을 살리고 지방 소멸 시대의 대한민국을 살리는 '세종의 일꾼' 김종민이 되겠다"며 "익숙하고 낡은 것 벗어나서 내일은 새로워야 한다. 그 꿈 안고 같이 가자"며 소리쳤다. 한편 이날 김종민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열린 직후 몇 시간 지나지 않아 더불어민주당이 이곳 세종갑의 공천 후보 제명과 공천 취소를 선언하면서, 세종갑 총선 구도가 급변하게 됐다. 민주당은 당초 '4자 경선'을 통해 선출됐던 이영선 후보의 당 제명과 공천 취소를 이날 저녁 전격 발표했다. 이 후보는 후보 등록 과정에서 선관위에 등록한 재산 내역과, 당초 공천을 받을 때 검증을 위해 당에 제출한 재산 현황이 전혀 다른 것으로 전해졌다. 선관위에 등록한 재산 내역에는 다수의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포함돼 있어 '갭투기 의혹'이 있다는 것이다. 이에 민주당은 긴급 윤리감찰을 거쳐 이 후보의 제명과 공천 취소를 결정했다. 정당의 후보가 등록을 한 뒤 당으로부터 제명의 징계를 받으면 후보등록은 무효가 된다. 이같은 징계와 후보등록 무효가 그대로 확정될 경우, 이미 후보등록기간은 끝났기 때문에 세종갑에서는 김종민 새로운미래 후보와 류제화 국민의힘 후보 간의 양자 대결로 구도가 급변할 전망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세종갑' 이영선 개소식날, 민주당 공천 취소…"재산현황 허위 제시, 갭투기 의혹" 이재명, 의정부서 "분도시 '강원서도' 전락"…권성동 "명백한 강원 비하" [현장] "정직한 정치 심으러 왔다"…원희룡, 1000여명 응원 속 계양을 출사표 [현장] "민주당 독점, 바꿔야 한다" 임재훈 개소식…'안양 원팀' 결의 [현장] 도봉갑 안귀령 개소식…우상호·정청래 등 野 핵심 지원사격
  • 3040세대 아파트 거래 비중 52%, 학세권 입지 관심 ↑ 최근 아파트 시장의 분위기가 실수요자 중심으로 개편되자, 학세권 아파트의 인기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주택 실구매자의 연령대가 학령기 자녀를 둔 3040세대에 집중돼 있어 교육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24일 한국부동산원의 ‘월별 매입자 연령대별 아파트 매매 거래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매매된 아파트는 총 41만1182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30·40대의 거래량은 총 21만5801건으로, 전체의 52.40%에 달했다. 학세권 아파트의 정주환경이 우수하다는 점 역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단지 인근에 학교가 있을 경우 유흥업소 및 숙박업소 등이 들어설 수 없다. 최근 분양시장에서 학세권 입지를 갖춘 아파트는 위축된 시장 속에서도 선방을 이어갔다. 이달 서울 강동구 둔촌동에서 분양한 ‘더샵둔촌포레’는 반경 300m 내에 선린초, 둔촌중, 둔촌고 등이 있는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춰 분양 당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 결과 1순위 청약에서 93.0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방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12월 청약을 받은 충남 아산시 배방읍에서 분양한 ‘탕정대광로제비앙센트럴’도 도보권에 초·중·고교가 있는 배방읍 대표 학세권 단지로 평균 70.23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에 성공한 바 있다. 한 업계 전문가는 "학세권 아파트는 자녀의 안전한 통학,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유해시설이 적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학세권 입지를 갖춘 단지들이 분양시장에서 관심 받고 있다. GS건설과 한화 건설부문은 이달 광주광역시 북구 운암3단지 주택재건축사업을 통해 ‘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59~84㎡, 총 3214가구 중 119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바로 앞에 경양초와 운암중이 있는 학세권이고 금호중앙중, 금호고, 금호중앙여고 등 반경 1km 내 교육시설이 다수 위치하여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GS건설은 다음 달 경기도 이천시 송정동 산 31번지 일원에서 ‘이천자이 더 레브’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25층 7개동 전용면적 84~185㎡ 총 635가구 규모다. 단지에서 약 300m 거리에 송정초와 송정중 등이 위치해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은 물론 자녀들의 안전통학이 가능하다. 롯데건설은 다음 달 경기도 광명시 광명 9R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1509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 39~59㎡ 총 53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광명서초를 비롯해 광명남초, 광남중, 광문중, 명문고, 경기항공고, 광문고 등 학교가 도보거리에 있고 철산학원가도 가까워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현대건설은 다음 달 전라남도 여수시 소라면 죽림리 일원에 ‘힐스테이트 죽림더프라우드’를 분양할 예정이다. 도보권에 유치원 및 초등학교 예정 부지가 위치해 있어 어린 자녀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속보] 국민의미래, 선대위원장에 인요한 임명 "몸에 정액 좀 닿았다고 바로…" 고통받는 여자들 '쇼크'까지 다시 숨어버린 북한 축구…결국 일본과 홈경기 취소 정부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 애도…배후 명백히 밝혀져야” 남의 식당 앞에서 오줌싼 女…CCTV에 더 충격적 장면이
  • [현장] "민주당 독점, 바꿔야 한다" 임재훈 개소식…'안양 원팀' 결의 지지층 600여 명 참석, 행사장 밖까지 인산인해 "민주당 20여 년간 독점…'적절한 긴장감' 필요" 만안 최돈익, 동안을 심재철 '일심단결' 자리 지켜 임재훈 국민의힘 경기 안양 동안갑 후보가 23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4·10 총선 필승을 다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지역주민과 지지자 등 600여명이 참석해 행사장 밖까지 인산인해를 이루며 임재훈 후보의 선전과 22대 국회 입성을 기원했다. 호남에서 태어나 충청과 안양에서 자라난 뒤 20대 국회의원과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을 지낸 임 후보는 민주당이 20여 년간 독점했던 안양동안갑에는 적절한 긴장감이 필요하며 새로운 변화를 위해서는 한 마디로 "바꿔야 한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지난 1년여 동안 출퇴근 인사와 거리에서 만난 시민분들의 속마음과 애로사항 등을 경청하면서 안양 시민분들의 염원을 익히 잘 알고 있다. 20년 민주당 독점으로 인해 정체된 안양을 위해 초심(初心)과 항심(恒心)을 잊지 않고 시민분들을 섬기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인제 전 상임고문, 조은희 국회의원, 최명길 전 국회의원, 김민전 경희대 교수가 참석해 현장에서 축사했고, 한동훈 비대위원장, 윤재옥 원내대표, 정진석·윤상현·이철규·이용호 국회의원과 나경원·원희룡·김은혜·최원식 전 국회의원 및 배우 유동근·최명길·조수빈 아나운서가 축사 영상을 보내왔다. 임 후보는 지지자들에게 "진심 정치하겠다. 진실한 정치로 거짓말하지 않겠다. 투명하고 깨끗한 정치를 하겠다. 2004년 아래로 지금까지 민주당 독점 지역이 이곳이다. 이번에 반드시 탈환하겠다. 죽기를 각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새벽 4시에 일어나 자정에 잔다. 이 지역을 탈환하면 우리 당이 대승을 거둔다. 성공한 정부가 될 수 있다"며 "나라의 국운을 걸고 온몸을 던지겠다는 걸 여러분들에게 호소한다"고 소리 높였다. 같은 안양의 만안 최돈익 후보, 동안을 심재철 후보는 개소식 마무리까지 자리를 지키며 필승을 거듭 다짐했다. 최돈익 안양만안 후보는 "임재훈 후보는 안양의 민주당, 국민의힘 후보를 합쳐 유일한 신성고 출신"이라며 "셋 후보의 힘을 합쳐 안양에 빛을 내리고 싶다"고 호소했다. 심재철 안양동안을 후보는 "여러분께서 반드시 꿈을 이루어달라. 그래야 동안갑·동안을·만안에서 우리 안양이 발전할 수 있다"고 힘을 실었다. 임 후보는 안양 신성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1995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권유로 정치에 입문, 20대 국회의원과 국회 교육위원회 간사, 바른미래당 사무총장 등을 거쳤다. 2021년 7월 이재율 전 경기도 부지사, 권영규 전 서울시 부시장과 함께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으로 임명됨과 동시에, 경기 안양동안갑 당협위원장으로도 활발히 활동해왔다. 윤석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 비서실장,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 등도 역임했다. 정치권에서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의 '복심'이자 최측근으로 알려져 있기도 한 임 후보는 일생을 중앙정치 무대와 함께 하면서 풍부한 네트워크와 지역 토박이 정서를 합한 다층적 표심 확장력을 갖췄다는 평을 받는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동행취재] "제발 당선 좀"…'중랑의 아들' 이승환 도전, 지지층이 더 절실 '강북 출마 한민수, 투표는 송파에'…與, 野 '무연고 벼락공천' 직격 '세종갑' 이영선 개소식날, 민주당 공천 취소…"재산현황 허위 제시, 갭투기 의혹" 이재명, 의정부서 "분도시 '강원서도' 전락"…권성동 "명백한 강원 비하" [현장] "정직한 정치 심으러 왔다"…원희룡, 1000여명 응원 속 계양을 출사표
  • 4대 은행 해외 투자 50조…'비둘기' 연준에 운용 '가속페달' 외화 유가증권 평잔 48조 한 해 만에 6조 넘게 증가 금리 인하 전망에 '청신호' 국내 4대 시중은행이 해외 채권과 주식에 투자해 운용하고 있는 자산 규모가 지난해에만 6조원 넘게 불어나면서 5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주요국들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사실상 마무리됐다고 판단해 해외 투자를 확대해온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올해는 정책금리 인하가 본격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은행들의 해외 투자 행보는 계속될 전망이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은행의 지난해 외화 유가증권 평균 잔액은 48조2778억원으로 전년 대비 14.3%(6조494억원) 늘었다. 은행은 가계와 기업에 대출을 내주고 남은 여유자금을 채권 등 유가증권에 투자해 리스크를 분산한다. 은행별로 살펴보면 우리은행이 9조2093억원으로 17.6% 늘어나며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국민은행(14조2340억원·14.7%) ▲신한은행(10조4808억원·13.8%) ▲하나은행(14조3537억원·12.3%)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은행들이 외화 유가증권 투자를 확대한 배경엔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주요국들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사실상 마무리됐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 앞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 2022년 3월부터 정책금리 인상을 본격화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이후 제로(0) 수준에 머물던 금리를 5%대까지 끌어올렸다. 하지만 이후 지난해 9월부터 이달까지 다섯 차례 연속 금리 동결 기조가 지속됐다. 이에 시장에서는 미 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마무리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 속 은행들도 높은 이자율과 향후 매매 차익을 기대하고 채권 중심의 해외 투자를 확대한 것으로 풀이된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시장에서 새로 발행되는 채권 금리가 내려가면 기존에 보유한 채권값은 오르게 된다. 앞으로도 은행들의 이 같은 투자 행보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달 개최된 미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가 '비둘기(통화 완화 선호)'적으로 해석되면서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연준은 점도표(dot plot)를 통해 올해 말 금리 전망 중간값을 4.625%로 제시했다. 이는 기존 전망과 같은 수준으로, 연내 정책금리가 0.25%포인트씩 세 차례 인하될 것이란 예상이다. 정원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월 FOMC에서 금리 자체는 예상대로 동결됐다"면서 "올해 금리 인하 폭이 어느 정도인지를 인지할 수 있게 한 회의였던 만큼 중요한 고비는 넘긴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연초 이후 엇갈리는 지표로 인해 올해 금리 인하 횟수에 대한 논란이 있었지만, (이번 회의를 통해) 3회 인하로 종결됐다"며 "이와 같은 의구심으로 형성된 불확실성은 당분간 사라진 것으로 해석된다"고 평가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몸에 정액 좀 닿았다고 바로…" 고통받는 여자들 '쇼크'까지 "女직원 엉덩이 만지고 당당한 40대男, 참교육 어떻게 할까요" [동행취재] '국민의힘 점퍼' 입고 호남향우회 찾자 박수… '마포갑' 조정훈 따라다녀봤더니 인도서 '집단 성폭행' 부부 유튜버 "후회 없어, 또 떠날 것" [인터뷰] '정권교체 길잡이' 함경우 "경기 광주 위한 여의도 대표선수 되겠다"
  • 원희룡 "제 생과 사 계양주민께 던질 것…말로만 하는 정치 심판해달라" 4·10 총선 인천 계양을 출마 선언 기자회견 "범죄 혐의 피하려 탄핵한다는 정치 퇴장해야" "25년 해먹은 민주당이 지역 방치 책임져야" "평소에 주민과 늘 함께하는 정치할 것" 약속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3년이나 남은 정권을 자기들의 범죄 혐의를 피하기 위해서 탄핵시키겠다는 정치는 퇴장시키고 부끄럽지 않은 정치, 계양에서 만들어달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원희룡 전 장관은 23일 오후 인천 계양구 임학동 자신의 선거사무소 앞 사거리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야당의 거짓말 정치, 일 안하는 말로만 하는 정치, 주민들을 무시하는 정치를 여러분이 엄숙히 심판해달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원 전 장관이 출마한 인천 계양을은 인천 14개 선거구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민주당 텃밭이다. 2004년 17대 총선을 앞두고 계양구가 갑·을로 분리되면서 신설된 이후, 유권자는 2010년 재·보궐선거를 제외한 선거에서 모두 민주당 후보에 힘을 실어줬다. 민주당 후보와 경쟁 후보 간 득표율 차는 적게는 약 5%p, 많게는 약 20%p까지 났다. 이 지역구 현역은 이재명 대표다. 원 전 장관은 이를 겨냥해 "계양에 온 이후 (민주당이 당선된) 25년 동안 아무것도 발전된 게 없고 해놓은 게 없다는 얘기를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다. '정치인들 다 똑같지 않나, 우리도 25년 동안 똑같은 얘기 듣고 속아왔다'(고 하더라)"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가 하는 정치는 바른 정치, 정직한 정치, 약속을 지키는 정치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지금 하는 약속들을 100% 지킬 것이지만, 1%라도 부족한 게 있으면 있는 그대로 정직하게 이야기하고, 미안하다고 하고, 그것을 어떻게 보완할지 국민들에게 정직하게 보고하는 그런 정치할 것을 약속드리겠다"고 했다. 원 전 장관은 "지금 다들 살기 어렵다고 하신다. (국민이) 살기 어려운 것의 가장 큰 책임은 현 정부에 있는 게 맞다"라면서도 "하지만 계양의 경우에는 25년 동안 (민주당이) 방치했는데 왜 그것을 2년밖에 안된 정부 탓을 하느냐. 이 지역에서 25년 동안 해먹은 그 당과 국회의원들이 책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왜 (지역을) 안 바꾸냐 물어봤더니, 일 안해도 (유권자들이) 찍어주니까, 지역 바꾸겠다고 손댔다가 제대로 결과 못 만들어내고 무능력한 거 드러내면 괜히 긁어 부스럼이니까"라며 "유권자 중에는 변화를 바라지만 지레 포기해서 해도 안될 것 같다는 생각 때문에 굳어지다 보니 유권자들은 정치의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 우리 소중한 주권자의 표값을 못 받고 있는 것이 바로 이곳이고 바로 이곳은 민주주의가 앞선 게 아니라 버림받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원 전 장관은 "정직하면 손해 보는 게 아니라 정직하면 인정받는다는 것을 계양주민께서 이번에 만들어달라. 열심히 일하면 인정받고 보상받는다는 것을 계양주민들이 보여달라"며 "선거 때만 나타나서 잡아놓은 고기, 맡겨놓은 물건 찾으러 오듯이 표를 받아가려는 국민을 이용하는 정치가 아니라 평소에 주민들과 늘 함께하는 정치를 하겠다"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계양은 저의 마지막 지역구가 될 것이고, 저의 마지막 제2의 고향이 될 것이고, 저는 저의 생과 사를 계양주민들에게 던질테니까 계양주민들은 저와 함께 정직한 정치가 꽃피고 살아나는 것을 만들어달라"며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지금 당을 선택하는 게 아니다. 정직한 정치와 거짓말 정치 중에서 선택하는 것이고, 일하는 정치와 말로만 속이는 정치 중에서 선택하는 것이고, 늘 주민과 함께 생활하는 정치와 선거 때만 주민 이용하는 정치 중에서 선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선거구 조정에도 '명룡대전' 접전…이재명 48% 원희룡 43% [D-19 계양을] 원희룡의 맹추격…이재명 46% vs 元 40% [D-19 계양을] [동행취재] '초통령 되고 싶다'던 원희룡에 초등학생 다가와 한 말은… 與공동선대위원장 맡은 원희룡 "계양서 큰 걸림돌 치우고 인천 승리 이끌 것" "계양을 역세권도시로"…원희룡, GTX-D 작전서운역 신설 공약
  • #'탁구 게이트' 이강인, 결국 사과 #열애 인정 후 여유로운 한소희 #류준열의 하트 즈는 아직인가 [D:주간 사진관] 연예, 문화, 스포츠 현장에서는 늘 새로운 소식들이 대중들에게 전해집니다. <주간 사진관>은 일주일 동안 현장에서 펼쳐진 다양한 스타들의 모습 중 특히 주목받은 사진을 한 번에 독자들에게 전달하려 마련했습니다. <편집자 주> '탁구 게이트'로 논란 중심에 있던 파리 생제르맹 FC 소속 선수이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이강인이 결국 사과에 나섰다. 류준열과의 열애를 인정한 한소희의 여유로운 입국 모습으로, 반대로 류준열은 첫 공식석상인 포토 행사에서 하트 포즈로 인해 화제를 모았다. <좋은 선수이자 좋은 사람> 이강인은 2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태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3차전 경기 전 공식 훈련에 앞서 사과를 전했다. 취재진 앞에서 90도로 인사한 이강인은 “이번 기회로 너무 많이 배웠다. 모든 분들의 쓴소리가 나한테 앞으로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많은 반성을 하고 있는 시간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이강인은 “앞으로는 좋은 축구 선수뿐만이 아니라 더 좋은 사람 그리고 팀에 더 도움이 되는 모범적인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한국 축구에 많은 관심,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당당함 그 자체> 배우 한소희가 18일 오후 해외 일정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했다. 앞서 한소희는 16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좋은 감정을 가지고 관계를 이어 나가는 사이는 맞다"라고 류준열과의 열애를 인정했다. <하트는 아직 안됩니다> 배우 류준열은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서울 옥션 강남센터에서 열린 랄프 로렌 스프링 2024 프레젠테이션 포토콜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류준열은 웃음기 없는 얼굴로 입장해 취재진의 하트 포즈 요청도 거부하며 포토월을 빠져나갔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동훈 "조국·황운하·이재명, 감옥 안 가려 몸부림치며 손잡아" “북한이 북한했네” 돌연 개최불가 통보...일본 부전승? '채상병' 찾는 이재명의 가증스러움 [기자수첩-정치] '조수진 들불' 이재명에 번진다…"李도 모녀살인범 '데이트폭력'이라 변호" 외제차 산 조민 "비굴하게 설득해서 샀다"
  • [인터뷰] 김영우 "동대문은 내가 중·고등학교를 다닌 청춘의 고향" 4·10 총선 국민의힘 서울 동대문갑 후보 21대 총선 '정치적 책임감'으로 불출마 선언 "의회민주주의 무너져…서울 1석이라도 보태야" "22대 국회에서 내가 정치개혁에 앞장설 것" 김영우 국민의힘 전 의원이 4·10 총선에서 서울 동대문갑 후보로 나섰다. 그는 18대 국회에서부터 20대까지 고향 경기 포천에서 당선되며 3선을 지낸 경력을 갖고 있다. 21대 총선에서 스스로 '불출마'를 선언한 김 의원은 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에 험지로 여겨지는 동대문갑으로 지역구로 바꿔 출마한다. 김 전 의원은 지난 20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진행한 데일리안과 인터뷰에서 "21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의 폭주로 의회민주주의가 무너지는 상황 속에서 국민의힘도 무기력했다"며 "서울에서 1석이라도 더 보태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국민의힘에 험지인 강북, 동대문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동대문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선 "내가 중·고등학교를 다닌 내 청춘의 고향이고 그래서 이 지역을 변화시켜야겠다는 마음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김 전 의원은 경기 포천 출신으로 YTN 기자를 거쳐 2008년 총선에서 고향인 경기 포천연천에서 당선되며 정계에 입문했다. 18대 국회에선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의 대변인·제1사무부총장을 지냈으며, 19대 국회에선 당 수석대변인으로, 20대 전반기 국회에선 국회 국방위원장을 지내며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그가 21대 총선을 앞두고 돌연 불출마 선언을 한 것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과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으로 인한 정치적 책임을 나눠지기 위해서였다. 당내 개혁적인 목소리를 내며, 중도적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김 전 의원은 22대 국회에선 정치개혁에 앞장설 계획이다. 그는 "이번 22대 총선 공천장 안에는 7가지 내용의 서약서가 있다"며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출판기념회 정치자금 수수 금지·금고형 이상 확정시 세비 반납 등의 서약 내용은 굉장히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서약서대로, 또 그동안 나의 소신대로 정치개혁에 앞장 설 생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음은 김영우 국민의힘 서울 동대문갑 후보와의 일문일답. Q. 험지 '동대문'으로 지역구를 바꿔 출마한다. 총선에 임하는 각오는? "각오는 물론 '진인사대천명'이다. 나는 지난번 총선 당시 자진해서 지역구였던 경기 포천·연천에서 불출마를 선언한 사람이다. 이번 총선 출마에 정말 고민이 많았다. 그러나 동대문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애착이 있다. 내가 중·고등학교를 다닌 내 청춘의 고향이고 그래서 이 지역을 변화시켜야겠다는 마음이 강하다. 작년 일이기는 하지만, 당 지도부에서 내게 다른 지역 출마를 권하기도 했다. 그런데 나는 동대문갑 아니면 가지 않겠다고 했다. 나의 연고가 있는 곳이고, 내가 자란 곳이고 내 모교가 있는 곳이다. 그래서 작년부터 일찌감치 동대문으로 와서 지역주민들을 만났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Q. 지난 21대 총선에서 자진해서 불출마를 선언했다. 22대 총선에서 왜 다시 출마를 결심했나. "21대 총선에서 불출마한 것은 잘못된 정치상황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는 마음에서였다. 그런데 21대 국회 여러 상황을 보면서 실망이 컸다. 민주당은 다수당이라는 명분을 가지고 거의 '입법독재'를 했고, '방탄국회'를 만들었다. 여야간 협상과 타협이 없었고 서로가 서로를 적대시하는 정치가 계속됐다. 의회민주주의가 무너지는 이런 상황에서 국민의힘도 무기력했다. 그래서 서울에서 1석이라도 더 보태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국민의힘에 험지인 강북에 출마한 것이다. 그 중에서도 동대문갑은 나의 고향이기 때문에 출마를 결심한 것이다." Q. 동대문이 '험지'라는 말을 체감하나? "처음에는 힘들었다. 작년 6월에 왔었는데 쉽지 않았다. 상대 후보가 12년 동안 가꿨던 지역구이니 당연했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오히려 민주당을 지지했던 분들조차도 이번에 바꾸고 싶다고, 김영우를 도와주고 싶다고 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았다. 여기에 그간 방송 활동도 하고 방송앵커 출신으로 인지도도 있고 하니 그런 부분이 굉장히 도움이 됐다. 나는 중학교·고등학교·대학교, 군대 가기 전까지도 여기서 살았기 때문에 '진짜 동대문 사람'이다. 지역 내에 '김영우는 굴러 들어온 돌이 아니다' 라는 분위기가 있다. 그래서 이번 총선에서 정말 해볼만 하다고 보고 있다." Q. 현역 민주당 안규백 후보 세가 만만치 않다. 본인의 강점은? "일단 내 장점은 중도확장성이 분명 있다는 점. 또한 나는 당내 개혁적 목소리를 내온 사람이다. 민주당의 안규백 의원이 이 지역에 뿌리내린 것은 사실이지만, 12년 동안 별로 한 게 없다는 민심이 있다. 그래서 내 선거 캐치프레이즈도 "바꿀사람 일할사람"이다. 이제는 바꿔야 한다 이런 민심이 있다. 여기에 상대 후보는 민주당 전략공관위원장으로서 이번에 굉장히 엉망으로 민주당 전략공천을 주도하지 않았는가. 중도층에 마이너스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중도층과 무당층을 중심으로 변화 바람이 일어날 것으로 믿는다. 또한 나는 당선되면 여당의 4선이다. 옆 동네 동대문을에 국민의힘 김경진 후보,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오세훈 서울시장까지 모두 고려대 동문으로 손발 맞춰 일하기 너무 좋은 골든타임이다. 그리고 중·고등학교를 다 동대문에서 나와 지역에 뿌리가 있기에 상당히 네트워크도 좋다고 할 수 있다." Q. 이번 국민의힘 총선 공천에 대해 평가한다면? "난 이번에 4번째로 국민의힘 공천을 지켜봤는데, 과거에도 경선도 해보고 다 해봤지만 이번 공천이 가장 '시스템 공천'이었다. 놀랍게도 과정이 투명했다. 과거에는 경선을 해도 언제 무슨 경선을 어떻게 하는지, 여론조사를 언제하는지 알려주지 않았다. 당 지도부와 가까운 사람들은 조금 알았는지 모르겠지만 대체로 모든 후보들이 깜깜이 경선을 했었다. 이번엔 완전히 공개하지 않았는가. 그래서 선거운동은 언제까지 하고, 여론조사는 며칟날 몇시에 하고, 그리고 경선이 끝나고 나서도 결과까지 개인에게 통보해 줬다." Q. 민주당 공천과는 어떻게 달랐나. "나는 지금까지 국민의힘에서 이렇게 투명한 절차를 거쳐서 한 경선은 없었다고 본다. 그렇게 봤을 때 완전히 이상한 공천을 한, 사천을 한 민주당과는 정말 차별화됐다고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강북을에 박용진 의원 같은 경우도 무슨 전당대회나 당대표 뽑는 선거가 아닌데, 강북을 경선이 전 당원이 투표를 하고, 이건 정말 기이한 현상이다. 완전히 이재명식 사천이다. 원칙도 없고 오로지 목표는 이재명 방탄 정당을 만드는 것 아닌가. 이에 비하면 국민의힘은 물론 부족한 점이 있겠으나 상당히 기획을 잘했다고 볼 수 있다. 다선의원도 정치신인도 아주 큰 불만은 없었다." Q. 동대문 핵심 현안은 무엇이고, 당선되신다면 임기 내 반드시 달성하겠다는 공약은? "공약이라는 게 과거 경험상 임기 내 달성하겠다고 못박기는 힘들다. 4년이라는 세월이 굉장히 짧다. 일단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철도 지하화다. 윤석열 정부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했고, 국회에서도 통과가 됐지만 철도 지하화는 완전히 동대문갑을 위한 맞춤형 공약이라고 생각한다. 또 하나는 전통시장을 통합 개발하는 것이다. 전통시장이 굉장히 많긴 한데 이제 쾌적하게 쇼핑하고 관광해야 한다. 지금은 이게 불가능하고 주차난도 심하다. 교육 문제도 심각하다. 교육 환경을 바꿔줘야 한다. 동대문에 대학교도 많고 중·고등학교도 많이 있지만 청소년들이 즐길 만한 청소년 복합 문화시설이 거의 없다. 갈 곳이 없다. 그래서 대학생들도 홍대나 신촌 건대 앞쪽으로 다 빠져나가 놀지 않는가." Q. 그런데 동대문갑은 지난해 전국 253개구 선거 중에서 2030세대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했다. 상대 후보도 이 점을 강조하고 있다. 어떻게 분석하고 있는가. "진짜 이유를 알아야 한다. 전세사기 문제 때문에 그렇다. 학생들이 얼마 안되는 보증금이라도 건지려고 전입신고를 한 것이다. 정치인들이 정치를 잘해서, 교통을 잘 만들어서 그렇다고 하는데 절대 아니다. 얼마전에 외대에서 이필형 구청장이 전세사기 방지 간담회도 했다. 학생들은 절박하다. 그런데 그냥 단순히 인구가 늘었다고 하면 큰 오산이다." Q. 주요 공약 소개를 더 한다면? "내 대표공약은 교육혁신·주거혁신·공간혁신·교통혁신을 통한 새로운 동대문을 만드는 것이다. 먼저 미래교육도시 동대문을 위해 서울형 키즈카페 동별 유치, 청소년 복합 문화시설 조성, IB 교육(스위스식 학생 참여 중심 수업)을 도입하겠다. 또한 출근길 시원한 동대문을 위해 청량리역-석계역 지상 철도 지하화, 이문로 일대 지하차도 등 건설 추진, 수인분당선을 증차하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무엇보다 행복동행도시 동대문을 위해 모든 대학의 천원의 아침밥을 전면 시행하고, 청년 월세 지원을 강화하겠다. 또한 경로당· 노인복지관 주7일 점심 제공, 에너지취약계층 냉난방 필수전력 지원 확대, 반려동물 놀이터와 유기견묘 보호를 하겠다." Q. 당선되면 4선 중진이다. 22대 국회에서 어떤 역할을 고민하는가. "19일에 국회에 가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에게 공천장을 받았다. 내가 놀란 것이 공천장을 폈더니 오른쪽엔 공천장, 왼쪽엔 서약서가 있더라.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출판기념회 정치자금 수수 금지·금고형 이상 확정시 세비 반납 등의 서약 내용은 굉장히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서약서대로 또 그동안 나의 소신대로 정치개혁에 앞장 설 생각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동훈 "조국·황운하·이재명, 감옥 안 가려 몸부림치며 손잡아" '채상병' 찾는 이재명의 가증스러움 [기자수첩-정치] '조수진 들불' 이재명에 번진다…"李도 모녀살인범 '데이트폭력'이라 변호" [르포] "속 시커먼 정치인 사절!" 임종성이 할퀸 '경기 광주' 민심 들어보니… 이재명 "총선은 新한일전" vs 한동훈 "법카로 일제샴푸 쓰면서"
  • ‘이변 없었다’ 흥국생명, 정관장 잡고 PO 1차전 승 윌로우-김연경-레이나 삼각 편대 위력적인 공격 PO 1차전 승리팀 100% 확률로 챔피언결정전행 지난 시즌 아쉽게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던 흥국생명이 봄 배구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정상 등극 재도전에 나선다. 흥국생명은 22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서 정관장에 세트 스코어 3-1(22-25 25-13 25-23 25-23)로 승리했다. 정규 시즌 2위를 차지했던 흥국생명은 다가올 원정 2차전서 승리한다면 1위 현대건설이 기다리고 있는 챔피언 결정전으로 향한다. 특히 역대 17차례 여자부 여자부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팀의 챔피언 결정전 진출 확률은 무려 100%에 달한다.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승부였다. 정규 시즌 막판 무서운 상승세를 보였던 정관장은 1세트를 따내며 또 한 번 흥국생명을 먹어 치울 기세로 전진했다. 흥국생명은 1세트 한 때 15-9로 앞서며 손 쉽게 세트를 가져오는 듯 했으나 주포인 김연경과 윌로우의 공격이 계속해서 막혔고 결국 연속 실점이 역전으로 이어지며 충격에 빠진 모습이었다. 하지만 침체된 분위기를 빠르게 수습한 흥국생명이었다. 특히 1세트서 크게 부진했던 김연경과 레이나의 공격이 살아나기 시작했고 공격 성공률 또한 덩달아 높아지면서 상대 수비벽을 뚫는데 성공했다. 승부처는 세트 스코어 1-1로 맞선 3세트였다. 흥국생명은 16-22로 밀리며 큰 위기에 봉착했으나 김연경이 침착하게 팀을 안정시켰고 상대의 공격 범실을 유도해내며 따라붙기 시작했다. 결국 23-23 동점 상황에서 윌로우의 공격으로 역전을 만든 흥국생명은 긴 랠리 끝에 윌로우가 다시 한 번 강력한 샷으로 정관장 진영에 공을 꽂아넣었다. 4세트에서 피 말리는 접전이 이어졌다. 흥국생명은 집요하게 상대 약점을 공략했고, 메가의 공격을 철저하게 봉쇄하며 살얼음판 리드를 잡아나갔다. 결국 24-23에서 레이나가 오픈 공격을 성공,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흥국생명은 윌로우가 팀 내 최다인 25득점을 퍼부었고, 김연경이 23점, 레이나가 18점으로 뒤를 받쳤다. 반면, 정관장은 지아와 메가가 69점 중 절반이 훨씬 넘는 51점을 합작했으나 토종 선수들의 힘을 쓰지 못하며 무릎을 꿇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영 김우민, 남자 자유형 1500m 올림픽 출전권 확보 KLPGT, 국내외 최초 2024시즌 정규투어 시즌권 판매 신임 감독들 우승의 꿈, 롯데 김태형 “3년 내”·KIA 이범호 “올해” “다른 팀에 없는 류현진” 12년 만에 한화 개막전 선발 윤이나 전격 복귀, 본격 펼쳐질 장타퀸 경쟁
  • 크레딧코인, 이더리움 가상머신(EVM)과 호환되는 테스트넷 론칭 크레딧코인(Creditcoin·CTC)이 이더리움 가상머신(EVM)과 호환되는 테스트넷을 론칭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말까지는 EVM 호환 메인넷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글루와는 21일 "크레딧코인의 EVM 테스트넷이 공식적으로 출시돼 프로토콜 진화의 다음 시대가 시작됐음을 알리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글루와는 지난해 4월 크레딧코인3.0 제안서를 공개하면서 크레딧코인을 EVM과 완전히 호환되는L1 블록체인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VM과 호환된다는 것은 누구나 이더리움 블록체인과 같은 개발 언어와 기술로 크레딧코인 블록체인 위에서 탈중앙화금융(디파이·DeFi), RWA(Real World Asset), 게임파이(GameFi), 소셜파이(SocialFi), 디핀(DePIN·분산형 물리적 인프라) 등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을 만들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크레딧코인 입장에서는 이더리움 생태계의 수많은 개발자 풀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는 점이 강점이다. 크레딧코인은 설립 이후 427만건, 약 8000만 달러의 실제 신용거래를 기록하고 전 세계 신흥시장에서 33만7000명 이상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글로벌 신용 산업을 재편하는 실물연계자산(RWA) 네트워크다. 글루와는 최근 나이지리아 CBDC(eNaira) 핵심 파트너로 선정되고, 가나와 라이베리아를 방문하여 CBDC에 대해 논의하는 등아프리카에서 활동을 넓혀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EVM 호환 테스트넷 론칭이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글루와는"아프리카 정부 파트너와 기술통합을 겸손하게 탐구해나갈 것"이라며 "세계에서 블록체인 도입이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아프리카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루와는 이어 올해 연말을 목표로EVM 호환 메인넷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커뮤니티에서 크레딧코인에서 구축됐으면 하는 프로젝트에 대한 투표를 거쳐 수요가 많은 댑(DApp) 프로젝트에 2만달러를 지원하고 적극적인 온체인 활동 등에 보상 포인트를 지급하는 등 생태계 구축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오태림 글루와 대표는 "금융 시장의 매일같이 증가하는 복잡성으로 인해, 스마트한 금융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상승하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EVM과 호환되도록 네트워크를 업그레이드 하고 더 나아가 크레딧코인 블록체인에서 위에서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이 직접 활성화되도록 했다"며 "크레딧코인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는 글로벌 시장 전반에 걸쳐 금융 포용성을 달성하려는 글루와의 사명을 지원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진전"이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몸에 정액 좀 닿았다고 바로…" 고통받는 여자들 '쇼크'까지 "女직원 엉덩이 만지고 당당한 40대男, 참교육 어떻게 할까요" '채상병' 찾는 이재명의 가증스러움 [기자수첩-정치] [동행취재] '국민의힘 점퍼' 입고 호남향우회 찾자 박수… '마포갑' 조정훈 따라다녀봤더니 인도서 '집단 성폭행' 부부 유튜버 "후회 없어, 또 떠날 것"
  • 윤이나 전격 복귀, 본격 펼쳐질 장타퀸 경쟁 2022시즌 압도적인 비거리로 평균 드라이버 1위 자리 비운 지난해에는 방신실이라는 장타자 등장 KLPGA 투어 복귀가 확정된 윤이나(21, 하이트진로)는 좋은 의미든, 안 좋은 의미든 이번 시즌 투어 대회를 뜨겁게 달굴 이슈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매너를 중시하는 골프 종목 특성상 ‘오구 플레이’는 결코 용납될 수 없는 반칙임에 분명하다. 윤이나가 대한골프협회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로부터 3년 출전 정지라는 중징계가 내려진 이유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두 협회는 나란히 윤이나의 징계를 절반으로 감경 조치했다. 이로 인해 윤이나는 당장 2024시즌부터 투어 대회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윤이나의 복귀를 좋은 쪽으로 해석할 경우 역시나 흥행을 논하지 않을 수 없다. 실제로 화끈한 장타력과 과감한 공격적인 플레이, 여기에 수려한 외모까지 두루 갖춘 윤이나는 징계 전 많은 팬을 확보했던 인기 스타였다. 특히 압도적인 비거리를 자랑하는 드라이버 샷을 다시 볼 수 있다는데 적지 않은 팬들이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윤이나가 자리를 비운 사이, 장타 퀸의 자리를 차지한 방신실(20, KB금융그룹)과의 맞대결도 관전 포인트다. 방신실은 지난해 262.4734야드(약 240m)의 평균 드라이버 거리를 기록, 전체 선수들 가운데 1위에 올랐다. 그렇다면 윤이나는 어땠을까. 윤이나는 2022시즌 징계 전까지 263.4517야드(약 241m)라는 환상적인 비거리를 자랑했다. 이 기록이 더욱 대단한 이유는 투어 평균과 상당한 격차를 보였기 때문이다. 당시 윤이나는 투어 평균(235.546야드)보다 무려 27.9야드(약 25.5m)나 더 멀리 공을 보냈고, KLPGA 투어 역사상 평균과의 격차가 가장 큰 기록으로 남았다. 지난 시즌 방신실은 윤이나와 비슷한 비거리를 나타냈으나 투어 평균이 237.666야드로 소폭 상승해 체감의 온도 차가 살짝 달랐다. 현재 KLPGA 투어에는 방신실 외에도 지난 시즌 장타 부문 2~3위인 황유민(257.1697야드, 약 236m)과 문정민(257.1337야드, 약 235m)도 버티고 있다. 과연 약 2년 만에 돌아오는 윤이나가 이들과의 장타 경쟁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북한·일본 아시아 예선 4차전…중립 지역서 개최 뵐클 테니스 코리아 정식 론칭…독일 엔지니어링 라켓 한국에 소개 제3회 2024 스마트스코어 에이지슈터 챌린지 대회 개최 KPGA 투어, 10억원 규모 렉서스 마스터즈 신설 ‘사상 첫 평균 상금 10억 시대’ 2024 KLPGA 정기총회 개최
  • '당정관계 이상없다'…尹·한동훈, 천안함 앞에서 "민심에 순응하자" 결의 서해수호의날 기념식 나란히 참석한 뒤 천안함 앞에서 "모욕·조작·왜곡·선동 세력 반드시 막아내자" 한뜻으로 뭉쳐 이재명은 불참…조한기 후원회장 자청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북한의 어뢰 습격으로 폭침당한 천안함 앞에서 '민심에 순응하자' '서해 영웅들에 대한 모욕·왜곡·선동을 막아내는 정치를 하자'는 결의를 함께 다진 것으로 전해졌다. 국운이 걸린 4·10 총선이 1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각 행정부와 집권여당의 영수인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 사이의 틈을 벌리려는 이간 시도가 노골화되고 있지만, 서해수호의 날을 맞이해 두 사람이 호국영웅 앞에서 결의를 새로이 다지면서 당정관계가 이상없이 봉합됐다는 것을 보여줬다는 관측이다. 한동훈 위원장은 22일 오후 경기 안성 서인사거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은 서해 영웅을 기리는 날"이라며 "그들에 대한 모욕·왜곡·선동이 절대 있어서는 안되고, 그런 부분을 막아내는 정치를 해야 한다는 뜻을 대통령, 최원일 (천안함) 함장과 나눴다"고 전했다. 앞서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은 이날 서해수호의 날을 맞이해 경기 평택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기념식에 나란히 참석한 뒤, 최원일 함장과 셋만 따로 이동해 피격된 천안함 앞에 섰다. 현장에서 최 함장으로부터 천안함 피격 당시 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들은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은 "우리 국가를 이렇게 위협하는 세력으로부터 이 나라를 굳건히 지켜야 한다"는 취지로 대화를 나눴다. 한 위원장이 먼저 "영웅들을 이렇게 모욕하고 조작하고 선동하고 왜곡하는 세력들이 계속 그런 일을 하고 있다. 반드시 막아내야겠다"고 분개하자, 윤 대통령도 즉각 "이렇게 명백하게 도발과 공격을 받았는데도 자폭이라느니 왜곡·조작·선동해서 희생자를 모욕하는 일이 있다"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명, 하필 서해수호의 날에 '천안함 음모론 논란' 조한기 후원회장 힘실어 윤 대통령·한동훈, 정치 현안 관련해선 "민감한 시기, 민심에 순응" 입장 공유 이날 국민의힘에서는 한 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이 모두 기념식에 참석했으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불참했다. 대신 이 대표는 같은날 충남 서산을 찾아 서산태안 총선 후보로 출마한 조한기 민주당 후보의 후원회장이 되겠다고 자청했다. 조 후보는 천안함 폭침 직후였던 지난 2010년 7월에 "'1번 어뢰'에 대해 아무런 의문을 제기하지 않는 언론"이라며 "집단적 담합이자 심각한 여론 왜곡"이라고 음모론에 가세해 논란이 되고 있는데, 이 대표가 서해수호의 날에 이러한 조 후보의 후원회장이 되겠다고 자처해 되레 힘을 실은 셈이다.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이 북한에 의해 피격된 천안함 앞에 서서 "우리 국가를 이렇게 위협하는 세력으로부터 이 나라를 굳건히 지켜야 한다" "서해 영웅에 대한 모욕·왜곡·선동이 절대 있어서는 안되고, 그런 부분을 막아내는 정치를 해야 한다"는 결의를 다진 것은 이러한 측면에서 의미심장하다는 분석이다. 이 자리에서 최근 총선 악재가 된 정치 현안 문제에 대해서는 윤 대통령이 '민심에 순응해야 한다'는 한 위원장의 입장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수긍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위원장은 윤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이종섭 주호주대사 문제가 논의됐다는 질문에 "(이종섭 대사가) 귀국했다"며 "민감한 시기에 민심에 순응하자는 입장을 가진 것은 서로가 같다"고 답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동훈 "조국·황운하·이재명, 감옥 안 가려 몸부림치며 손잡아" '채상병' 찾는 이재명의 가증스러움 [기자수첩-정치] '조수진 들불' 이재명에 번진다…"李도 모녀살인범 '데이트폭력'이라 변호" [동행취재] '국민의힘 점퍼' 입고 호남향우회 찾자 박수… '마포갑' 조정훈 따라다녀봤더니 이재명, 한민수 '친명 공천' 질문에 발끈…"참 한심한 얘기"
  • 조달청 수출지원…기업 수요 맞춰 더 다양해진다 수출바우처 신설 등 조달청은 22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 기업(이하 G-PASS 기업)을 대상으로 지정서 수여식과 함께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분기에 신규로 지정된 G-PASS 기업은 총 52개로 해외인증, 국제 산업 재산권 등을 갖춰 해외조달시장 진출이 유망한 조달기업이 다수 포함됐다. 이들 기업은 앞으로 국내 조달시장과 조달청 수출지원 사업 참가 우대, 해외조달 입찰 정보 실시간 제공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됐다. 제도 도입 첫해인 2013년 95개 기업으로 출발한 G-PASS 기업은 이번 지정을 통해 총 1293개사로 13배 이상 증가했다. 이번 분기에는 미국 내 2000여 개 공급망을 갖춘 ‘인공지능(AI) 진단기기’ 생산기업과 지난해 공적 개발원조(ODA) 사업을 통해 우크라이나, 나이지리아 등에 ‘마개형 살균기’를 수출한 기업 등이 대거 지정됐다. 이날 수여식과 함께 열린 간담회에서는 조달기업이 수출 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과 해외조달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미국 CES 2024 혁신상과 제21차 세계한인 비즈니스 대회 대상을 받고 누적 65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받은 ㈜반프, 정부 수출 지원사업의 도움을 받아 지난해 수출 실적이 증가한 ㈜케이에스아이가 선배 기업으로 참여해 해외 진출 성공사례와 경험을 공유했다. 조달청은 간담회에서 올해 처음 도입하는 바우처 형태의 ‘해외조달시장 진출 종합지원 사업’과 해외 조달시장에 대한 맞춤형 정보 제공, 전문인력 양성 확대 등 지원방안을 설명했다. 또 해외조달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혁신적 기술기업이 해외시장에서도 실제 진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내실 있고 실효성 있는 수출 지원정책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우리 기업들이 가진 기술력과 역량에 비해 국내 시장은 좁다”며 “민생과 경제의 어려움을 타개하는 확실한 구원투수는 역시 수출로, 조달청과 조달기업들이 수출 최전선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북한이 북한했네” 돌연 개최불가 통보...일본 부전승? '채상병' 찾는 이재명의 가증스러움 [기자수첩-정치] "광주 잘 들어. 몽둥이로 대가리 깨진 것 봤지"…이재명, 황상무 발언 '5·18' 소재로 패러디 한동훈 "조국·황운하·이재명, 감옥 안 가려 몸부림치며 손잡아" 원희룡의 맹추격…이재명 46% vs 元 40% [D-19 계양을]
  • 원·달러 환율 16원 오른 1338.4원 마감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6원 오른 1338.4원으로 마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북한이 북한했네” 돌연 개최불가 통보...일본 부전승? '채상병' 찾는 이재명의 가증스러움 [기자수첩-정치] "광주 잘 들어. 몽둥이로 대가리 깨진 것 봤지"…이재명, 황상무 발언 '5·18' 소재로 패러디 한동훈 "조국·황운하·이재명, 감옥 안 가려 몸부림치며 손잡아" 원희룡의 맹추격…이재명 46% vs 元 40% [D-19 계양을]
  • [주간부동산시황] “전셋값 계속 오르네”…갭투자 ‘꿈틀’ 봄 이사철과 수급불균형에 따른 전세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이를 레버리지로 활용한 갭투자가 늘어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전세 매물량과 입주물량, 월세 추이 등 여러 지표들이 전세가격 상승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 여기에 스트레스DSR 도입 등 정부의 대출규제 강화로 대출한도가 줄어든 수요자들이 금융권 대출을 우회하기 위한 수단으로 전세를 활용하면서 알짜 매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매매가격 상승세 여부는 선행지표인 전세시장의 상승세 유지에 따라 연동될 전망이다. 2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하락에서 0.00% 보합 전환했다. 재건축과 일반아파트 모두 보합세를 보였고 신도시는 0.01% 내렸다. 경기·인천은 9주 연속 가격 움직임이 없었다. 서울 개별지역은 ▲노원(-0.03%) ▲송파(-0.02%) ▲구로(-0.01%) ▲양천(-0.01%) ▲중랑(-0.01%) 순으로 떨어졌으며 ▲중구(0.01%) ▲은평(0.01%) ▲강남(0.01%) 등은 올랐다. 신도시는 ▲광교(-0.04%) ▲평촌(-0.03%) ▲산본(-0.03%) 등이 하락했다. 경기·인천 개별지역은 ▲시흥(-0.02%) ▲구리(-0.01%) ▲화성(-0.01%) 등에서 떨어졌지만 나머지 지역은 보합으로 나타났고 하락지역 숫자가 한 주 전 대비 절반으로 축소됐다. 수도권 전셋값은 4주 연속 0.01% 올랐다. 서울은 0.02% 상승해 오름폭이 확대됐고 경기·인천도 0.01% 상승했다. 신도시는 0.00% 보합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구로(0.07%) ▲성북(0.06%) ▲송파(0.05%) ▲노원(0.05%) ▲강서(0.05%) ▲강남(0.02%) 등은 올랐으나 중랑구가 유일하게 0.02% 떨어졌다. 신도시는 ▲일산(0.02%) ▲판교(0.01%) 등이 올랐고 산본은 0.05% 떨어졌다. 경기·인천 개별지역 중 하락지역은 없었으며 ▲의왕(0.03%) ▲인천(0.03%) ▲시흥(0.02%) ▲안양(0.01%) ▲부천(0.01%) ▲과천(0.01%) 순으로 올랐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북한이 북한했네” 돌연 개최불가 통보...일본 부전승? '채상병' 찾는 이재명의 가증스러움 [기자수첩-정치] "광주 잘 들어. 몽둥이로 대가리 깨진 것 봤지"…이재명, 황상무 발언 '5·18' 소재로 패러디 한동훈 "조국·황운하·이재명, 감옥 안 가려 몸부림치며 손잡아" 원희룡의 맹추격…이재명 46% vs 元 40% [D-19 계양을]
  • [주간분양] 아파트 청약 ‘일시 정지’…공공지원민간임대 1곳 분양 22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3월 넷째 주에는 전국 1곳에서 총 243가구(공공지원민간임대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청약홈 개편 완료를 앞둔 넷째 주 분양 시장은 또 한번의 휴식기를 맞이할 예정이다. 이달 4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청약홈 개편 영향으로 신규 아파트 입주자 모집공고는 잠시 중단됐다.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21호 2항에 따르면 ‘입주자 모집공고는 최초 청약 신청 접수일 10일 전에 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사실상 개편 직전 마지막으로 모집공고를 낸 단지는 이달 둘째 주(3월 11일~15일)에 분양을 모두 마쳐 이후 민간임대를 제외한 분양 물량은 없다. 청약홈 개편 이후인 25일부터는 새롭게 개편된 청약제도가 반영될 예정이다. 새 청약제도에는 다자녀 특별공급 대상을 기존 3명 이상에서 2명 이상으로 완화하고 미성년자 통장 가입기간 5년으로 확대, 부부간 중복청약 허용 등이 적용된다. 한편, 인천 중구에서 ‘영종 유승한내들 스카이2차’(243가구)의 청약이 진행된다. 모델하우스 오픈은 경남 김해 ‘김해 구산 롯데캐슬 시그니처’ 등 3곳, 당첨자 발표는 충남 당진 ‘당진 대덕수청 중흥S-클래스’ 등 3곳, 정당 계약은 서울 강동구 ‘에스아이팰리스 올림픽공원’ 등 10곳에서 이뤄진다. 26일 유승종합건설은 인천 중구 운서동 일원에 건립되는 ‘영종 유승한내들 스카이2차’의 청약을 진행한다. 지하 2층~지상 20층, 4개동, 전용면적 83㎡ 총 243가구로 공급되는 공공지원민간임대 아파트다. 단지는 주변에 비해 낮은 시세로 임대료가 책정되고 임대료 상승률이 연 5%로 제한돼 임대료 부담이 적으며 최대 10년간 거주가 보장된다. 29일 DL건설은 대전 중구 문화동 일원에 ‘e편한세상 서대전역 센트로’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749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59~73㎡ 45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동문초, 동산중, 동산고 등이 도보거리에 위치한 학세권 입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채상병' 찾는 이재명의 가증스러움 [기자수첩-정치] “북한이 북한했네” 돌연 개최불가 통보...일본 부전승? "광주 잘 들어. 몽둥이로 대가리 깨진 것 봤지"…이재명, 황상무 발언 '5·18' 소재로 패러디 [동행취재] '국민의힘 점퍼' 입고 호남향우회 찾자 박수… '마포갑' 조정훈 따라다녀봤더니 원희룡의 맹추격…이재명 46% vs 元 40% [D-19 계양을]
  • ‘규제’ 대신 택한 ‘자율’…갈 길 잃은 일회용품 사용 규제 [환경은 어쩌고⑥] 일회용 컵 보증금제 사실상 폐지 이어 플라스틱 빨대 규제도 ‘자율’에 맡겨 연이은 제도 퇴행에 환경부 비판 쇄도 “정부, 환경정책 책임 저버린 것” 자율(自律). 남의 지배나 구속을 받지 아니하고 자기 스스로의 원칙에 따라 어떤 일을 하는 일. 또는 자기 스스로 자신을 통제하여 절제하는 일.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자율’을 이같이 정의한다. 핵심은 ‘구속’을 받지 않고, 스스로 ‘선택’한다는 점이다. 이번 정부 들어 환경부는 ‘자율’을 강조하고 있다. 자연 보전을 위해 규제 업무를 중심으로 하던 과거 환경부와는 많이 달라진 모습이다. 강제성을 갖기보다는 소비자 자발적 선택을 존중해 제도 안착을 도모한다는 계획인데, 사실상 환경 규제의 퇴행이라는 비판이 이어진다. 환경부는 지난해 9월 2025년까지 전국에서 의무 시행하기로 한 일회용 컵 보증금제를 지방자치단체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 3년간 두 차례 연기한 제도를 사실상 철회한 것이다. 일회용 컵 보증금 제도는 커피전문점 등에서 음료를 살 때 일회용 컵을 쓰는 경우 보증금(300원)을 부과하는 내용이다. 보증금은 일회용 컵을 반납하면 돌려준다.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는 것과 동시에 쓰레기를 줄이고 플라스틱 자원 회수율을 높여 재활용을 늘리기 위한 목적이다. 앞서 환경부는 2002년 패스트푸드 7개 업체, 커피전문점 24개 업체 등과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협약을 맺고 일회용 컵 보증제를 추진했다가 2008년 3월 폐지한 바 있다. 업계 부담과 준비 부족 등이 이유다. 이후 정부와 정치권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논의를 이어오다 2020년 5월 자원재활용법을 개정해 일회용 컵 반환제를 다시 도입하기로 한 것이다. 최종적으로 환경부가 일회용 컵 보증금제를 자율에 맡기기로 하면서 제도 준비와 시범 운영에 들어간 예산 낭비는 물론, 정부 정책의 신뢰성에 치명상을 입었다. 당시 녹색연합은 “환경부는 ‘국가는 환경오염 및 환경훼손과 그 위해를 예방하고 환경을 적정하게 관리·보전하기 위하여 환경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할 책무를 진다’라는 환경정책기본법에 따른 국가의 책임을 지지 않겠다는 입장을 명확하게 발표했다”며 “대한민국 국민은 오늘, 11월 7일을 환경부가 환경정책의 책임을 저버린 날로 기억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환경운동연합 역시 “플라스틱 오염과 일회용품 문제에 대한 사안의 심각성을 간과하고 스스로 가진 규제 권한을 자진해서 반납한 무능한 환경부라는 것을 스스로 인정한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일회용품 규제 정책이 시행 유예, 축소, 계도에 이르기까지 반복되어 완화돼 왔다. 명확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지 못하고 이행하지 못한 환경부를 국민은 신뢰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일회용 컵 보증금제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지난해 10월 ‘일회용 컵 보증금제도 운영실태와 개선 과제’를 통해 제도 정착과 활성화를 위한 개선 과제로 대상 가맹점 확대, 수수료 지원 등을 제안한 바 있다. 당시 입법조사처는 “커피전문점에서 발생하는 사용 후 음료 컵은 생활폐기물 중 하나로 지자체 플라스틱 폐기물 종합계획과 연관돼 있어 생활폐기물로 버려지지 않고 컵 보증금제를 통해 별도로 회수, 재생 원료로 재활용하기 위해서는 대상 가맹점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플라스틱 빨대·종이컵 규제마저 ‘자율’ 환경부는 일회용 컵 보증금제를 지자체에 맡긴 데 이어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 규제도 2년간 유예하면서 논란을 야기했다. 환경부는 지난해 11월 종이컵과 플라스틱 빨대 등 일회용품 사용 규제 시행을 보름가량 앞두고 백지화했다. 소상공인 비용 부담과 소비자 불편을 이유로 들었는데, 이는 사업 전부터 예견했다는 점에서 정책 퇴행이라는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환경부는 당시 편의점과 음식점 등에서 사용하는 비닐봉지, 종이컵, 플라스틱 빨대, 접시, 나무젓가락, 이쑤시개 등 일회용품 사용을 규제할 예정이었다. 2022년 제도 도입을 추진하다 현장 혼란을 우려해 지난 1년간 계도기간을 가졌음에도 ‘자발적 참여’란 이름으로 제도 시행을 미룬 것이다. 환경부는 당시 “일회용품 품목별 특성을 고려해 규제를 합리화하고 일회용품 관리 정책을 과태료 부과에서 자발적 참여에 기반하는 지원 정책으로 전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소비자는 종이 빨대가 음료 맛을 떨어뜨리고 쉽게 눅눅해져 사용하기 불편하다는 입장”이라며 “일부 사업자는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가격이 2.5배 비싼 종이 빨대를 구비했으나 고객의 불만을 들어야 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자발적 참여로 제도 성격을 바꾼 이유를 밝혔다. 이번 환경부 결정은 결과적으로 친환경 정책이 퇴보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1년간 계도기간까지 가지면서 애써 추진한 정책을 ‘자발적’이란 이름으로 전면 백지화했기 때문이다. 특히 사업 시행 전부터 예견된 문제임에도 해법 대신 제도 백지화를 선택한 환경부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자원순환사회연대에서는 성명을 통해 “대형 커피전문점에서도 사용한 일회용 종이컵 회수 비율은 약 15%밖에 되지 않고, 제대로 된 회수 시스템이 없는 종이컵은 종이와 함께 섞여 들어가 재활용되지 않는 상황”이라며 “일회용 종이컵 사용을 허용하는 것은 또 다른 사회적 혼란(쓰레기 처리, 재활용 시 비용 증가로 경쟁력 저하 등)을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도 연간 약 100억 개가 사용된다고 추정되고 있다. 빨대 계도기간 연장은 쓰레기 증가에 한 몫을 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선진국에서 우수하다고 따라 하는 우리나라 폐기물 정책이 후퇴하는 것에 매우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환경부도 지난 1년간 대안 마련에 실패했다는 지적을 인정했다. 임상준 환경부 차관은 “그동안 준비하지 못했던 것은 환경부 불찰이고 그것에 대해 드릴 말이 없다”며 “애초에 제도를 도입할 때보다 철저하지 못했던 점을 반성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자율적 선택에 맡기기로 한 대책이 실효성을 가질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환경부는 결국 플라스틱 빨대 경우 계도기간을 연장했고, 종이컵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면서도 향후 소비 축소를 위한 대책은 내놓지 않았기 때문이다. 녹색연합과 환경운동연합 등 전국 321개 환경단체는 당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과 소비자, 소상공인 모두 정부정책을 더 이상 신뢰할 수 없다”며 일회용품 규제를 원안대로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1년간 계도기간을 거쳤지만, 충분한 준비에 이르지 못했다는 환경부 발표는 준비 의지가 없었다는 무책임한 선언”이라며 “일회용품 감축을 규제 대신 자발적 참여로 실현한다는 계획은 국민에게 책임을 전가하겠다는 말”이라고 꼬집었다. ▲“친환경이 돈 되냐고? 안 하면 먹고살기 힘든 시대 온다”[환경은 어쩌고⑦]에서 계속됩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녹색산업 수출 힘 쏟는 정부, 뒷걸음질 치는 환경 정책 [환경은 어쩌고①] 뉴욕의 선택…노른자위 땅에 ‘빌딩’ 대신 ‘공원’을 [환경은 어쩌고②] “주민이 원하면 한다”…대통령이 불붙인 ‘제2의 오색케이블카’ 논란 [환경은 어쩌고③] 27차례 만나고도 대책 ‘無’…택배 포장 규제 결국 연기 [환경은 어쩌고④] “홍수·가뭄에 최적”…댐 건설 늘리는 정부, 찬반 ‘팽팽’ [환경은 어쩌고⑤]
  • [현장] 김영진·방문규 후보등록 마무리…'정권 심판' vs '현역 심판' 예고 김영진 "지난 2년 윤 정부 국정 평가·심판 이뤄질 것" "수원 재정자립도 20년만 반토막" 방문규, 대책 논의 22대 총선 후보 등록이 22일까지 이틀 간 진행되는 가운데 4·10 총선에서 경기 수원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후보와 국민의힘 방문규 후보가 후보 등록을 마쳤다. 국민의힘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김영진 국회의원이 출마를 선언한 수원병은 경기도 내 60개 선거구 중 유일하게 후보들이 전날 등록하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수원병 후보는 22일 오전 9시께 수원시 팔달구선거관리위원회의 문이 열리자마자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의 첫발을 내디뎠다. 김 후보는 등록 접수를 담당하는 선관위 관계자와 담소를 나누며, 서로 격려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서류를 제출한 김 후보는 데일리안과의 문답에서 "이번 총선은 지난 2년 윤석열 정부가 했었던 국정에 대한 평가와 심판의 성격이 강하다"며 "무능력하고 무도한 정권에 대해서 국민의 준엄한 평가와 심판이 있는 선거가 될 것이다. 팔달구와 세류1동 지역구를 둔 국회의원으로서 수원병이 더 발전하고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민심은 배를 띄울 수도 있고 배를 엎을 수도 있다. 그 사이에 어떤 상황들이 전개될지 모르기 때문에 국민의 목소리와 국민의 시각에서 겸허하게 선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출신 방문규 후보는 오전 중 후보 등록과 함께 '갤럭시 신화'의 주인공인 서울 강남병에 출마한 삼성전자 사장 출신 고동진 후보와 수원 매탄동에 위치한 삼성전자를 찾아 수원시 재정자립도 향상 등을 위한 대책에 관한 논의를 했다. 이수정 경기 수원정 후보는 "수원시 재정자립도가 20년 만에 반 토막이 났다. 동시에 채무 비율은 상승해 지방채 상환 부담이 늘어났고 인건비, 공공기관 출연금, 민간위탁 및 보조금 등 경상적 경비까지 감안하면 가용 예산이 굉장히 적어져 현상 유지도 어렵다"고 설명했다. 방문규 경기 수원병 후보는 "수원을 중심으로 한 반도체메가클러스터가 조성된다면 346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650조 규모의 생산유발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수원 재정자립도 등 재정 여건 향상의 모멘텀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고동진 서울 강남병 후보는 "삼성전자 사장 시절 살펴보니 수원 세입에 삼성 등이 납부하는 법인세가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다"며 "많은 기업이 수원을 떠났는데 반도체메가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고 호응했다. 한편 등록을 마친 후보자들은 오는 28일부터 4월 9일까지 13일간의 공식선거운동에 돌입하게 된다 .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장] 영등포갑 후보등록 완료…채현일 "심판" vs 김영주 "민생" vs 허은아 "진짜 보수" [현장] '송파을 후보 등록' 배현진 "모두가 행복한 송파 꼭 만들고파" [현장] '형님 먼저 아우 먼저'…김영석·복기왕 '아산갑' 후보 공동 등록 [현장] "대한민국, 위기 빠져 있다" 野 김승원, 수원갑 후보자 등록 [현장] 빅매치 '수원 레이스' 총성…김준혁·이수정 줄줄이 후보등록
  • [주총현장] 박철완측 자사주 소각 등 제안 부결…금호석화 ‘완승’ 자사주 소각, 사외이사 선임 등 차파트너스의 주주제안 모두 부결 금호석유화학과 박철완 전 금호석유화학 상무의 표 대결이 회사 측의 완승으로 끝났다. 박 전 상무가 손잡은 행동주의 펀드의 주주제안인 자사주 소각과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등은 모두 주주들의 지지를 받지 못했다. 22일 서울 중구 시그니쳐타워에서 열린 금호석유화학 제2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차파트너스자산운용(차파트너스)의 주주제안이 모두 부결됐다. 앞서 박 전 상무에게 권리를 위임받은 차파트너스는 이번 주총 안건으로 ▲자사주 소각에 관한 정관변경의 건(제2-2호 의안) ▲자사주 소각의 건(제3호 의안)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제4-2호 의안) 등을 제안했다. 이날 주총에는 금호석유화학이 상정한 ▲재무제표 승인 ▲자사주 처분 관련 이사회 권한 명확화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최도성 선임과 차파트너스의 주주제안 3건이 표결에 부쳐졌다. 그 결과 금호석유화학의 안건이 모두 승리했다. 자사주 처분에 대한 안건은 회사 측의 제안이 74.6% 찬성으로 통과됐다. 제2-2호 의안이 부결돼 이와 연계된 제3호 의안도 자동 부결됐다. 제2-2호 의안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이사회 결의 뿐만 아니라 주총 결의에 의해서도 자사주 소각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차파트너스의 주장에 따라 표 대결이 진행됐다. 투표에 앞서 김형균 차파트너스 상무는 “약 18.4%의 자사주를 향후 3년간 소각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소각 이후에 한 10%의 자사주가 남는다”며 “10% 자사주 규모도 우리나라 전체 상장사와 비교하면 엄청나게 많은 비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사주를 마음대로 처분하는 것은 글로벌 스탠다드와 전혀 맞지 않고 우리나라에서만 통용되는 방식”이라고 비판하며 주주들에게 해당 안건에 찬성할 것을 호소했다.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1명 선임의 건은 회사 측의 최도성(현 한동대 총장) 선임 안건이 76.6%의 찬성률로 통과됐다. 차파트너스가 제안한 김경호(KB금융지주 이사회 의장) 선임은 부결됐다. 사외이사 안건 표 대결이 진행되기 전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 사장과 차파트너스의 날 선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차파트너스는 김경호 후보자 선임 배경 설명을 위한 발언시간에서 최도성 후보자에 대한 비방을 이어갔다. 이에 백 대표는 김경호 후보자가 아닌 발언은 주총장 진행을 방해하는 것이라며 강력하게 제지했다. 백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코로나19는 종식됐지만 지정학적 리스크가 증가돼 불확실성은 지속되고 글로벌 수요 회복 지연 및 중국의 자급률 상승으로 석유화학 업계 대외 여건은 더욱 어려웠다”며 “어려운 대외 환경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당사 연결 기준 매출은 1조3223억원, 영업이익 3590억원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어 “재무 안전성을 우선으로 경영 활동에 집중하고 내부 급격한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위기를 기회로 삼아 더욱 성장해 나가겠다”며 “특히 회사의 3대 성장 방향성인 전기차 솔루션, 친환경 바이오 등 중심으로 핵심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몸에 정액 좀 닿았다고 바로…" 고통받는 여자들 '쇼크'까지 "女직원 엉덩이 만지고 당당한 40대男, 참교육 어떻게 할까요" '채상병' 찾는 이재명의 가증스러움 [기자수첩-정치] [동행취재] '국민의힘 점퍼' 입고 호남향우회 찾자 박수… '마포갑' 조정훈 따라다녀봤더니 인도서 '집단 성폭행' 부부 유튜버 "후회 없어, 또 떠날 것"
  • 금투협, ‘부동산신탁 실무’ 과정 개설 내달 11일까지 수강생 모집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은 22일 부동산신탁 관련 업무 실무자를 위한 ‘부동산신탁 실무’ 집합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마감일은 내달 11일이고, 개강일은 5월8일이다. 이 과정은 부동산 신탁 관련 시장 현황·신탁업무·부동산 개발사업·부동산 금융 신탁 활용 등 실무지식을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학습목표는 부동산신탁·개발·금융 등에 대한 사례연구를 통해 국내외 부동산 시장 트렌드를 분석하고 실무능력을 향상 시키는 것이다. 교육기간은 5월8일부터 31일까지 총 10일 간 34시간이며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월·수·금 주 3일 야간교육으로 진행된다. 수강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융투자교육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몸에 정액 좀 닿았다고 바로…" 고통받는 여자들 '쇼크'까지 "女직원 엉덩이 만지고 당당한 40대男, 참교육 어떻게 할까요" [동행취재] '국민의힘 점퍼' 입고 호남향우회 찾자 박수… '마포갑' 조정훈 따라다녀봤더니 인도서 '집단 성폭행' 부부 유튜버 "후회 없어, 또 떠날 것" [인터뷰] '정권교체 길잡이' 함경우 "경기 광주 위한 여의도 대표선수 되겠다"
  • 은행 신용대출 금리 한껏 낮아졌지만…더 높아진 '커트라인' 5대銀 이자율 1년 만에 0.89%P↓ 차주 신용등급 926점까지 높아져 고금리 속 부익부 빈익빈 가속화 국내 5대 은행의 개인 신용대출 금리가 한 해 동안에만 1%포인트(p) 가까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동시에 대출이 가능한 커트라인은 더 높아지면서 고신용자들의 전유물이 된 모습이다. 생각보다 길어지고 있는 고금리 충격 속 은행들이 리스크 관리를 위해 한껏 몸을 움츠리면서, 신용대출을 둘러싼 부익부 빈익빈 현상은 더욱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1월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개 은행이 신규 취급한 개인 신용대출의 평균 금리는 5.61%로 전년 동월 대비 0.89%p 떨어졌다. 은행별로 보면 신한은행의 개인 신용대출 이자율이 5.27%로 같은 기간 대비 1.05%p 하락하며 조사 대상 은행들 중 최저를 기록했다. 우리은행 역시 5.39%로, 하나은행은 5.46%로 각각 1.04%p와 0.90%p씩 해당 수치가 낮아졌다. 농협은행도 5.79%로, 국민은행은 6.13%로 각각 0.93%p와 0.52%p씩 개인 신용대출 금리가 떨어졌다. 이처럼 신용대출 이자율이 하강 곡선을 그린 배경에는 점차 금리가 낮아질 것이란 시장의 기대감이 깔려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기준금리 인하가 가시화할 것이란 관측에 대출 이자율의 기반이 되는 각종 채권 금리가 미리 떨어지고 있는 영향이다. 특히 최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금리 인하가 멀지 않았다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이런 흐름에는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파월 의장은 이번 달 7일(현지시간) 상원 청문회에서 금리 인하를 시작하는 데 필요한 확신을 가지기까지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문제는 대출을 받기가 어려워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자가 저렴해져도 이런 이익을 실제로 누릴 수 있는 소비자는 오히려 더 적어졌을 수 있다는 얘기다. 실제로 5대 은행에서 지난 1월 신용대출을 받아간 개인들의 신용점수는 코리아크레딧뷰로 기준 평균 926점으로 1년 전보다 11점 높아졌다. 은해별로 봐도 상황은 대부분 마찬가지였다. 우리은행은 939점으로, 하나은행은 932점으로 각각 19점과 23점씩 개인 신용대출 차주의 신용점수가 상승했다. 신한은행 역시 930점으로, 농협은행도 922점으로 각각 14점과 32점씩 해당 점수가 올랐다. 국민은행의 개인 신용대출 차주 신용점수가 907점으로 34점 낮아졌다. 이는 대출 연체에 따른 위험을 축소하려는 은행권의 움직임 때문으로 풀이된다. 높은 금리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돈을 갚는데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많아지자, 대출 문턱을 높이는 방식으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내 은행들이 가계 일반대출에 대해 예상한 올해 1분기 신용위험 지수는 28에 달했다. 이 수치가 플러스(+)면 관련 대출의 신용위험이 늘어날 것으로, 마이너스(-)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는 뜻이다. 이에 대해 한은은 "가계의 신용위험은 대출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부담 증대 등으로 높은 수준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대출 이자율이 낮아지고 있지만, 누적된 고금리 여파가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당분간 은행들이 대출 태도를 눈에 띄게 완화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몸에 정액 좀 닿았다고 바로…" 고통받는 여자들 '쇼크'까지 "女직원 엉덩이 만지고 당당한 40대男, 참교육 어떻게 할까요" [동행취재] '국민의힘 점퍼' 입고 호남향우회 찾자 박수… '마포갑' 조정훈 따라다녀봤더니 인도서 '집단 성폭행' 부부 유튜버 "후회 없어, 또 떠날 것" [인터뷰] '정권교체 길잡이' 함경우 "경기 광주 위한 여의도 대표선수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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