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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Author at 뉴스벨 - Page 482 of 609

데일리안 (12174 Posts)

  • BRT 활성화…지자체 대중교통 편의성 높인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27일 세종시에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활성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교통 담당자(트램, BRT 등)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BRT는 전용주행로, 간선급행버스체계교차로, 정류소 등의 체계시설과 전용차량을 갖춰 운영하는 교통체계다. 이번 설명회는 대통령 주재로 열린 여섯 번째 민생토론회(1.25)에서 발표한 '교통분야 3대 혁신 전략'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대광위에서 직접 BRT 사업에 대한 정책 방향성을 설명하고 세종시와 인천교통공사에서 각 지역별 BRT 우수사례를 발표한다. 이를 통해 BRT 사업에 대한 지자체의 이해도를 높이고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려 한다. BRT는 가장 경제적으로 도시 교통망을 구축할 수 있는 수단으로써 BRT 전용주행로 설치 이후에는 신속성 및 정시성이 최소 10% 이상 증가하는 등의 효과가 있으나, 그동안 도시철도 등 타 교통수단에 비해 사업 규모가 작고, 사업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 사업이 활성화되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대광위에서는 BRT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재정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지역별로 BRT 브랜드를 도입하여 사업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나가는 한편, 올해 7월 착공 예정인 제주BRT 사업을 시범사업으로 지정하고 이와 같은 특화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또 전용형과 고급형(S-BRT)으로 사업유형을 제시, 지역 여건에 맞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제공한다. 법 개정 등을 통해 개발·실시계획에 대한 수립·승인권자를 확대해 사업시행자의 주체적인 사업 추진기반을 마련하고, 행정력을 절감해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이용자 만족도가 높은 세종BRT(세종교통공사)와 인천 청라~강서BRT(인천교통공사)의 사업 계획 수립 단계부터 운영 단계까지 사업 추진 전반의 경험을 다른 지자체와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인천 청라~강서(가양역) BRT는 상습 정체 발생 구역('화곡~가양")을 제외한 '청라~화곡' 구간으로만 단축·운영하고, 만차가 자주 발생하는 출근 시간대에 전세버스를 4대 투입해 이동시간 20% 단축(75분→60분) 및 도착예정시간 대비 20초 이내로 정시성을 확보했다. 세종 BRT는 세종시 행복도시 택지개발과 더불어 교통 통행패턴 분석 및 도로계획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로 5개 노선을 도입(광역BRT 3개, 도시BRT 2개)해 일 평균 2만7000여명이 이용(’23)하고 있다. 추가로 '공주~세종' BRT는 2025년 7월에 개통될 예정이다. 안석환 국토부 대광위 광역교통운영국장은 "타 교통시설에 비해 사업 기간이 짧고, 경제성이 높은 BRT가 전국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자체 협의 및 컨설팅 등을 통해 신규 BRT 사업을 발굴하고, 대도시권 내 대중교통 이용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의 식당 앞에서 오줌싼 女…CCTV에 더 충격적 장면이 “중국에 셰셰만 하자”라니... 이재명의 ‘저급한 외교관’ "몸에 정액 좀 닿았다고 바로…" 고통받는 여자들 '쇼크'까지 걸그룹 24세 BJ "대표가 성폭행"…CCTV엔 '살랑살랑' 신나는 발걸음 배우 김형자, ‘호랑이’ 박선주에게 100점 받은 노래 [홍종선의 연예단상㊼]
  • 삼성전자, 필터 교체 필요 없는 공기청정기 출시…104만9천원부터 물세척·UV 재생으로 주기적 교체 없이 사용 가능한 '인피니트 라인 필터'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비스포크 큐브 에어 인피니트 라인'에 신규 필터를 적용한 모델을 25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4way 서라운드 청정 ▲맞춤 청정 AI+ ▲고급스러운 인피니트 디자인에 ▲주기적으로 교체할 필요 없는 '인피니트 라인 필터'로 혁신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물세척·UV 재생으로 교체 없이 사용 가능한 '인피니트 라인 필터' 인피니트 라인 필터는 공기 청정·탈취에 특화된 워셔블 살균 집진 필터와 광분해 탈취 필터로 구성되며, 주기적으로 필터를 교체할 필요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워셔블 살균 집진 필터는 실내 미세먼지를 99.999% 제거하고, 촘촘한 전기장으로 세균까지 포집해 99%의 높은 살균 능력을 구현했다. 한국오존자외선협회의 'PA(Pure Air) 인증'을 획득하며 부유 세균 및 바이러스 제거 효과를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 집진부는 물세척이 가능해 필터를 평균 2개월에 1회 물로 세척해서 재사용할 수 있다. 광분해 탈취 필터는 기존의 활성탄 방식 대신 광촉매와 UV(자외선)를 활용해 냄새 물질을 흡착, 분해해 냄새를 효율적으로 제거한다. 주기적인 UV 재생을 통해 탈취 효율을 구입 초기의 80% 수준까지 유지하면서 사용할 수 있다. 4면 흡입·토출 '4way 서라운드 청정', 공기질 학습해 맞춰주는 '맞춤청정AI+' 비스포크 큐브 에어 인피니트 라인은 '4way 서라운드 청정' 기술을 적용해 4면 360도 방향으로 오염된 공기를 흡입하고 깨끗해진 공기를 공간 전체에 내보낸다. 100㎡ 모델의 경우 넓은 면적을 대상으로 빠른 청정과 순환이 필요할 때는 '팝업 청정 부스터'를 작동시켜 최대 거리 11m까지 빠르게 깨끗한 공기를 보낼 수 있다. '맞춤 청정 AI+' 기능으로 실내외 공기질을 비교∙학습해 공기질이 나빠질 것으로 예측되면 미리 실내 공기를 정화해준다. 이 기능은 한국표준협회에서 국제표준을 기반으로 인증하는 'AI+인증'을 받았다. 이외에도 빅스비(Bixby)를 통해 실내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 농도 등을 음성으로 안내받거나 음성 명령으로 제어할 수 있어서 더욱 편리하다. 비스포크 큐브 에어 인피니트 라인은 어느 곳에서든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디자인으로 에센셜 베이지, 에센셜 블루 그레이 색상으로 선보이며, 인피니트 라인 필터 적용 모델의 출고가는 청정 면적 100㎡ 모델 189만 9천원, 33㎡ 모델 104만9000원이다. 이무형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비스포크 큐브 에어 인피니트 라인은 주기적 교체가 필요 없는 필터 기술을 탑재해 폐기물을 줄여주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차세대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환경 부담을 줄이는 제품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의 식당 앞에서 오줌싼 女…CCTV에 더 충격적 장면이 "몸에 정액 좀 닿았다고 바로…" 고통받는 여자들 '쇼크'까지 걸그룹 24세 BJ "대표가 성폭행"…CCTV엔 '살랑살랑' 신나는 발걸음 “중국에 셰셰만 하자”라니... 이재명의 ‘저급한 외교관’ 배우 김형자, ‘호랑이’ 박선주에게 100점 받은 노래 [홍종선의 연예단상㊼]
  • 동탄 경부고속도로 직선·지하화, 28일 개통…도심 단절 해소 경부고속도로 동탄JCT~기흥동탄IC 구간이 직선·지하화 공사를 마치고 이달 28일 오전 5시 개통한다. 25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17년 3월부터 7년 동안 총 사업비 4906억원을 투입한 동탄JCT~기흥동탄IC 경부고속도로 직선·지하화 공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도로 선형을 개선(곡선→직선, 2.7km)해 주행성을 높이고 도심 구간 고속도로를 지하화(경부동탄터널, 1.2km)해 상부공간을 공원으로 활용함으로써 도시 단절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터널 내에는 자동·전동 제연시설, 분무시설, 고온 내화보드, 12개의 피난연결통로 등 방재시설을 대폭 확충해 안전 성능을 높였다. 앞으로도 도심 단절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고속도로 지하화 구간 상부에 동서연결도로와 도심공원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터널 상부 공간에 동탄 1, 2신도시를 연결하는 동서 간 연결도로 6개소를 추가 개통해 동탄역 접근성을 높이고 친환경 커뮤니티 공간으로 도심공원을 조성한다. 동서연결도로는 주간선 2개 도로가 올해 6월, 보조간선 4개 도로가 12월 개통할 예정이며 도심공원은 올해 5월부터 2026년 11월까지 30개월에 걸쳐 공사를 진행한다. 주종완 국토부 도로국장은 “본 사업은 교통시설과 도시공간의 조화로 도로 이용자들은 보다 안전하고, 지역 주민들은 보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도로 지하화를 통한 도시 공간 이용 효율성 제고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의 식당 앞에서 오줌싼 女…CCTV에 더 충격적 장면이 "몸에 정액 좀 닿았다고 바로…" 고통받는 여자들 '쇼크'까지 걸그룹 24세 BJ "대표가 성폭행"…CCTV엔 '살랑살랑' 신나는 발걸음 “중국에 셰셰만 하자”라니... 이재명의 ‘저급한 외교관’ 배우 김형자, ‘호랑이’ 박선주에게 100점 받은 노래 [홍종선의 연예단상㊼]
  • 고양시, 수소차 157대 보급 나서..‘수소 모빌리티 선도도시’ 로 고양특례시가 친환경 수소차의 보급을 확대하고, 수소충전소와 수소연료전지발전소를 늘려나가는 등 수소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다. 25일 고양시에 따르면 정부의 탄소중립 녹색성장 계획에 따라 고양시는 지난 2019년부터 수소차 구입 시 보조금을 지원, 지난해까지 매년 연평균 80여 대씩 총 수소차 375대를 보급한 바 있다. 올해는 수소차 구입 시 보조금 3250만 원 지원, 취등록세 140만 원 감면 등과 더불어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5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올해 총 142억 원의 예산을 들여 수소승용차 125대, 광역버스와 마을버스 등 수소버스 32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1,000여 대를 보유한 고양시 공영버스에 전기버스 외 수소버스를 순차적으로 늘린다. 약 1050억 원의 예산을 들여 2024년 32대, 2025년 35대, 2026년 30대, 2027년 40대 등 2030년까지 30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수소전기 시내버스가 연간 8만 6000㎞를 달린다고 가정할 경우, 성인 85명이 1년 동안 마실 수 있는 양의 깨끗한 공기가 만들어진다고 알려져 있다. 한편 시청을 비롯한 산하기관 차량을 전기·수소차로 순차적으로 전환하고, 공공기관 관용차 구입 시 일정 비율을 수소차로 구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 내 공공기관에도 수소차로 전환 협조를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고양시에는 수소차에 연료를 공급하는 수소충전소가 덕은동, 원당동 등 2곳에 마련돼 있다. 올해 대화버스공영차고지에 설치될 액화수소충전소는 국비 70억 원, SK E&S(에스케이이엔에스) 40억 원 등 총 110억 원이 투입되고, 고양시는 충전소 부지를 제공한다. 또한 민간 기업에서 2개소를 개설하는 등 수소충전소 3곳이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다. 올해 안으로 수소충전소 5개소가 확보되면 하루에 수소승용차는 1200대를, 수소버스는 275대를 각각 충전할 수 있어 충전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오는 2026년까지 원당버스공영차고지에 4기 수소충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수소충전소 6개소를 기반으로 하루에 수소승용차는 1560대, 수소버스는 410대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수소연료전지발전소는 수소와 산소의 반응을 통해 전력을 생산하는 등 친환경 발전 방식으로 알려져 있다. 고양시에는 지난 2018년부터 한국동서발전이 설립한 5.3MW(메가와트) 급 수소연료전지발전소가 운영 중이다. 올해는 민간 투자 방식으로 폐업한 주유소를 활용하여 중산동에 330kW(킬로와트) 급, 대자동에 450kW(킬로와트) 급 등 소규모 수소연료전지발전소 2기가 생길 예정이다. 이는 700여 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또한 2026년에 10MW(메가와트) 급과 30MW(메가와트) 급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립이 추진 중이며 도시가스 공급과 함께 7만 2000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경제자유구역 예정지에도 40MW(메가와트) 급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 고양시는 2030년까지 수소연료전지발전소 6개소 확충을 목표로 에너지 자족도시 구현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수소가 미래를 바꾸는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고양시에서도 수소 생태계 조성을 가속화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건강하고 깨끗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의 식당 앞에서 오줌싼 女…CCTV에 더 충격적 장면이 “중국에 셰셰만 하자”라니... 이재명의 ‘저급한 외교관’ "몸에 정액 좀 닿았다고 바로…" 고통받는 여자들 '쇼크'까지 걸그룹 24세 BJ "대표가 성폭행"…CCTV엔 '살랑살랑' 신나는 발걸음 배우 김형자, ‘호랑이’ 박선주에게 100점 받은 노래 [홍종선의 연예단상㊼]
  • KAIST “화합물 생성 AI 기술로 신약 개발 앞당겨” 예종철 교수 연구팀 개발 다중 모달리티 학습 도입 양방향 생성 가능한 모델 개발 국내 연구진이 화학반응이나 독성 예측, 화합물 구조 설계 등 다양한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했다. 카이스트(KAIST)는 김재철 AI대학원의 예종철 교수 연구팀이 분자 데이터에 다중 모달리티 학습(multi-modal learning) 기술을 도입, 다양한 화학적 과제에 광범위하게 활용할 수 있는 AI 기술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AI 발전 후, 심층신경망 기술을 통한 분자와 특성값 관계를 파악하려는 시도는 꾸준히 이뤄져 왔다. 최근 비지도 학습(unsupervised training)을 통한 사전학습 기법이 떠오르면서 분자 구조 자체로부터 화합물의 성질을 예측하는 AI 연구들이 제시됐다. 이러한 시도에도 기존 화합물의 특성 예측이 동시에 가능한 기술은 개발되지 못했다. 연구팀은 화학 특성값의 집합 자체를, 분자를 표현하는 데이터 형식으로 간주해 분자 구조의 표현식과 함께 둘 사이의 상관 관계를 동시에 학습하는 AI 학습 모델을 제안했다. 연구팀이 제안한 모델은 유용한 분자 표현식 학습을 위해 컴퓨터 비전 분야에서 주로 연구된 다중 모달리티 학습 기법을 도입, 다른 형식의 데이터를 통합하는 방식이다. 연구팀이 제안한 모델은 50가지 이상 특성값 입력에 따라 분자 구조를 예측하는 등 분자의 구조와 특성을 이해하는 해결 능력을 보였다. 이러한 두 데이터 정보 공유를 통해 화학반응, 독성 예측과 같은 다양한 문제에도 기존 AI 기술을 뛰어넘는 성능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KAIST는 “독성 예측, 후보 물질 탐색처럼 많은 산업계에서 중요하게 다뤄지는 과제를 포함해, 더 광범위하고 풍부한 분자 양식과 고분자, 단백질과 같은 다양한 생화학적 영역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예종철 KAIST 교수는 “새로운 화합물의 생성과 화합물의 특성 예측 기술을 통합하는 화학분야의 새로운 생성 AI기술의 개척을 통해 생성 AI 기술의 저변을 넓힌 것에 자부심을 갖는다”고 말했다. 예종철 교수 연구팀의 장진호 석박통합과정이 제1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의 지난 14일 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AI데이터바이오선도기술개발사업으로 지원됐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의 식당 앞에서 오줌싼 女…CCTV에 더 충격적 장면이 "몸에 정액 좀 닿았다고 바로…" 고통받는 여자들 '쇼크'까지 걸그룹 24세 BJ "대표가 성폭행"…CCTV엔 '살랑살랑' 신나는 발걸음 “중국에 셰셰만 하자”라니... 이재명의 ‘저급한 외교관’ 배우 김형자, ‘호랑이’ 박선주에게 100점 받은 노래 [홍종선의 연예단상㊼]
  • 원·달러 환율 5.4원 오른 1343.8원 출발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4원 오른 1343.8원으로 출발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의 식당 앞에서 오줌싼 女…CCTV에 더 충격적 장면이 "몸에 정액 좀 닿았다고 바로…" 고통받는 여자들 '쇼크'까지 걸그룹 24세 BJ "대표가 성폭행"…CCTV엔 '살랑살랑' 신나는 발걸음 “중국에 셰셰만 하자”라니... 이재명의 ‘저급한 외교관’ 배우 김형자, ‘호랑이’ 박선주에게 100점 받은 노래 [홍종선의 연예단상㊼]
  • 국내 최대 ‘GPU 팜’ 구축한 NHN클라우드 “AI 인프라 시장 선도” 광주서 NHN클라우드 전략 2.0 간담회 작년 10월 개소한 ‘국가 AI 데이터센터’ 현존 최고 AI 칩 엔비디아 H100 1000장 보유 그래프코어, 사피온 등도 결합해 서비스 최적화 NHN클라우드가 생성형 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AI 인프라 청사진을 공개했다. 회사는 ‘국가 AI 데이터센터’에 ‘GPU(그래픽처리장치) 팜’을 국내 최대 수준으로 구축해 작년 말부터 가동하고 있으며, 각기 다른 종류의 GPU를 결합해 서비스를 최적화하는 역량을 활용해 누구나 쉽게 AI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최상의 환경을 지속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NHN클라우드는 지난 21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광주광역시와 협업해 건립한 국가 AI 데이터센터의 특장점을 소개하고 향후 운영 계획을 밝혔다. 이날 발표는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와 윤용수 NHN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엔지니어링실 기술리더(이사)가 맡았다. 국가 AI 데이터센터는 이름 그대로 국가와 협력해 만들었다. 광주광역시는 부지를 제공하고 건물을 세웠다. NHN클라우드는 건물 내 AI 데이터센터 운영을 위한 기반시설과 주요 컴퓨팅 자원을 구축했다. 정부는 AI 산업 육성이라는 목표 아래 AI 기업에 GPU를 제공하기 위한 AI 데이터센터를 필요로 했으며, 민간기업 중 NHN클라우드가 AI 데이터센터 건립에 적합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해 협력 대상으로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GPU는 AI 학습과 추론에 활용되는 장치다. NHN클라우드에 따르면 국가 AI 데이터센터는 국내 최대 규모의 GPU 팜을 구축하고 있다. GPU 종류는 현존 최고 성능의 GPU인 엔비디아 ‘H100’를 비롯해 그래프코어, 사피온 ‘X200’ 등이 있다. 특히 엔비디아의 H100 수는 1000장 이상으로, 국내 최대 규모다. NHN클라우드는 성능과 연산 정확도를 향상시킨 사피온 X200의 후속 모델 ‘X300’이 올해 출시되면 X300도 탑재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최근 AI 산업의 급격한 성장으로 CPU 기반 컴퓨팅에서 GPU 기반 가속 컴퓨팅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GPU 기반의 다양한 생성형 AI 서비스에 대비하지 않으면 이 산업에서 성장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AI 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가장 큰 이점은 다른 데이터센터보다 GPU를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때로는 무상에 가깝게도 제공한다”고 했다. 국가 AI 데이터센터는 NHN클라우드의 다년간의 데이터센터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설립됐다. 윤 리더는 “엔비디아 H100은 최대 10키로와트(kw)를 소비하는데 국내 데이터센터의 랙당 평균 전력 제공량은 4.8~5kw다. H100 한 대도 못 돌리는 수준이다. 최근에 만들거나 내년에 개소되는 DC들도 랙당 평균 10kw 정도만 제공하고 있다”며 “국가 AI DC는 랙당 최대 15kw를 공급한다. H100에 전력을 제공하기 위해 고밀도로 설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도 “15kw를 제공하는 데이터센터는 현존하지 않는다”며 “AI 인프라 설계를 감안한 데이터센터는 우리가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AI DC는 ‘전기 먹는 하마’로 불릴 만큼 막대한 양의 전력을 소비한다. 회사는 쓰이는 에너지를 최소화하기 위해 찬 공기와 더운 공기가 섞이지 않도록 차폐환경을 조성하는 랙을 자체 설계했다. 기존 데이터센터보다 층고를 더욱 높여 서버 열기를 식히기에 충분한 풍량이 공급될 수 있도록 했다. 김 대표는 “액침 냉각 기술, 수냉식(차가운 물로 실내 온도를 조절하는 방식) 시스템 등 여러 방식들이 시장에서 나오고 있지만 전부 POC(기술검증) 단계”라며 “공냉식(공기를 순환시켜 열을 시키는 방식)은 액침 냉각 기술처럼 효율적이지는 않지만 신기술들의 과도기 단계에서는 굉장히 경쟁력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완전 무정전’을 실현하기 위한 설비도 갖췄다. 1000kw 용량의 비상전원공급장치(UPS)는 4대, 비상발전기는 2000kw 용량이 4대 설치됐다. 정전 시 먼저 UPS가 한 대당 15분 이상 전력 백업을 하고, UPS가 백업 가능한 시간이 넘어가면 비상발전기가 최대 72시간동안 가동된다. 여기에 유류 공급업체와 계약까지 체결해 현재 구축 중인 유류 공급망을 통해 AI DC가 끊임없이 가동할 수 있도록 했다. AI DC 수익은 내년부터 확대될 전망이다. 김 대표는 “현재는 정부가 GPU 전체를 임차한 상태”라며 “이 기간이 올해 말 끝나면 내년부터 우리가 직접 임차할 수 있는 구조다. 그때부터는 정부가 일정 물량을 구매해 민간 기업들한테 지원할 예정이다. 그래도 다른 데이터센터보다 저렴하게 가격을 책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진출 계획에 대해서는 “그동안 CPU 기반 서비스나 플랫폼은 아마존웹서비스(AWS)나 MS 애저가 선도했으나 GPU로 넘어오면서 람다 등 새로운 클라우드 업체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NHN클라우드도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지코어와 함께 국내 및 일본 사업을 함께 추진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속보] 국민의미래, 선대위원장에 인요한 임명 "몸에 정액 좀 닿았다고 바로…" 고통받는 여자들 '쇼크'까지 다시 숨어버린 북한 축구…결국 일본과 홈경기 취소 정부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 애도…배후 명백히 밝혀져야” 남의 식당 앞에서 오줌싼 女…CCTV에 더 충격적 장면이
  • SK證 박정림, DB금투 황영기...증권사 사외이사 ‘주목’ 두 중소형사 주총서 대형사 CEO 출신 선임 예정 높은 업권 이해도에도 소송 이슈·이해충돌 논란 긍정적 의견 속 거수기 역할 우려 목소리도 ‘상반’ 이달 증권사들의 정기 주주총회가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SK증권과 DB금융투자 등 두 중소형 증권사들이 사외이사 선임 추진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형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두 인사를 선임하는 안건을 주총에 상정한 것인데 통과가 유력하다. 금융투자업계에서의 경험으로 높은 경제적 식견과 업권에 대한 이해도가 강점이지만 사외이사들의 거수기 역할이 매년 주총의 단골 메뉴로 나오고 있는터라 이목이 쏠리고 있다. SK증권은 25일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개최되는 제 70기 정기주총에서 지난해 실적 재무제표 승인, 사내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의결한다. 이번 주총에서 눈에 띄는 것은 사외이사 선임 안건에 박정림 전 KB증권 대표이사가 이름을 올렸다는 점이다. 회사측은 사외이사 후보 추천 당시 다양한 경험과 식견이 회사의 성장, 발전 및 내부통제 시스템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후보자도 공시를 통해 “주주 및 금융소비자의 보호를 위해 투명하고 객관적인 업무 수행을 실천하겠다”고 직무수행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박 후보자가 KB증권 대표이사 시절 발생한 라임펀드 불완전판매 사태와 관련해 지난해 금융위원회로부터 직무 정지 3개월 중징계 처분을 받은 상태여서 이번 사외이사 선임에 이목이 쏠린다. 박 후보자가 금융위 처분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한 상태여서 주총서 사외이사로 선임되더라도 향후 법적 판단 결과에 따라 활동에 제약이 생길 수 있는 상황이다. 금융회사 임원이 중징계를 받으면 금융사 취업이 3~5년간 제한되는데 일단 박 후보자가 신청한 집행정지 가처분을 법원이 인용하면서 금융위의 처분 효력은 본안 소송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연기된 상태다. 본안 소송 결과에 따라 징계 여부가 확정되면 이에 따라 사외이사 자격 유무가 결정되는 상황으로 회사의 지분 구조상 이날 주총에서 선임 안건은 무난히 통과할 전망이다. 다음날 열리는 DB금융투자 정기주총에서는 황영기 한국자선단체협의회 이사장(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의 사외이사 선임 안건이 상정돼 있다. 황영기 후보는 삼성증권 대표이사, 우리금융지주 회장, KB금융지주 회장, 금융투자협회 회장 등을 지낸 바 있다. 회사측은 “사외이사로서의 역할과 함께 원활한 대관 업무를 수행하며 DB금융투자의 투자자 보호 및 건전성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후보자로 추천했다. 황 후보자도 “회사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투자자 보호 및 건전성 제고 등 회사의 중요 경영 사항에 대해 객관적 시각으로 의미 있는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활동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의결권 자문사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CGCG)는 DB금융투자의 황영기 사외이사 선임 안건에 대해 이해 충돌을 우려해 반대를 권고했다. 현재 황 후보자가 아이트러스트자산운용 비상임이사도 맡고 있는데 증권회사의 사외이사를 겸직하는 것은 이해충돌의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다. 연구소는 “자산운용사는 은행ㆍ증권사 등의 금융회사를 통해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며 “거래 관계가 있거나 동종업계의 임원을 겸직하는 등 이해충돌의 우려가 있는 후보에 대해 반대를 권고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러한 반대 권고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지분 구조상 황 후보자의 사외이사 선임 안건도 무난히 통과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경제와 증권업에 대한 이해가 높은 이들이 사외이사로 회사의 경영 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영향력은 제한될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경영진에 독립적이지 못한 이사회와 사외이사의 성격상 좋은 제언 보다는 거수기 역할만 하게 된다는 점을 우려한다. 이는 지난해 국내 대형 증권사 사외이사의 이사회 안건 찬성률이 100%인 것에서도 잘 나타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023년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미래에셋·NH투자·삼성·하나·키움·대신증권 등 6곳의 사외이사 30명가량이 한 해 10여 차례 열리는 이사회의 중요 의결사항에 대해 단 하나의 반대표도 행사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국회에서 상법 개정안 등을 통해 강제성을 부여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사회가 주주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창구가 되어야 하지만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이라며 “이사회와 이사가 주주들의 이익에 따라 직무를 수행하도록 하는 것을 법으로 규정하지 않는 이상 변화는 미미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 대통령, 한동훈 요청에 "전공의 면허정지 유연하게 처리" 복지부 “전공의 행정처분 유연하게…의료계와는 빠른시간 내 대화” [주간 증시 전망] 실적 개선 기대감...코스피 2690~2810P 대신證, 견고해진 양홍석-오익근 체제…종투사 넘어 초대형 IB까지? 끝내버린 티빙, 9초 6-6 진행 중 “종료된 경기입니다”...이번엔 송출사고
  • 선거운동기간 28일 '총성'…총선 여야 대진표는 [정국 기상대] 서울 '한강벨트' '동북벨트'에 이목 쏠려 경기 '수부도시' 수원과 분당이 승부처 인천 계양을, 경남 양산을 잠룡 맞대결 충남 공주부여청양, 충청 최대 빅매치 4·10 총선이 16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주 목요일인 28일부터 공식선거운동기간이 시작된다. 거리마다 자원봉사자가 늘어서고 로고송이 흥겹게 울려퍼지며, 지원유세와 집중유세를 통해 유세차에서 후보들의 연설 대결이 불을 뿜는 본격 선거전이 막을 올리는 것이다. 내달 5~6일 이틀 동안에는 사전투표가 진행된다. 여론조사는 사전투표 이틀 전인 3일까지 설문한 조사만 공표·보도할 수 있다. 대체로 3일까지 조사한 내용이 이튿날인 4일 언론지상과 방송에 보도되고, 이를 접한 유권자들이 이튿날 사전투표에 돌입할 전망이라 각 캠프에서는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여야 정당은 사전투표 전 주말·휴일인 이달 30~31일, 그리고 본투표 전 마지막 주말·휴일인 6~7일에 총력유세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발걸음도 바빠질 전망이다. 서울에서는 기존의 '정치 1번지' 종로를 대신해 대통령실이 이전한 용산이 최대 승부처 중 하나로 부상했다. 5선에 도전하는 권영세 국민의힘 후보를 상대로 강태웅 민주당 후보가 재차 도전장을 냈다. 권 후보와 강 후보는 4년 전에도 맞대결을 펼쳐, 권 후보가 890표 차로 신승한 적이 있다. 용산과 한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는 동작도 '핫플레이스'다. 동작을에서는 국민의힘 서울 지역 후보 중 최대 정치적 거물인 나경원 후보가 4년 간의 와신상담 끝에 원내 재진입을 노린다. 민주당에서는 총경 출신 류삼영 후보를 저격수로 배치했다. 동작갑에서는 김병기 민주당 후보와 장진영 국민의힘 후보, 전병헌 새로운미래 후보의 3파전 양상이다. 동대문갑은 '관록의 대결'로 이목을 끌고 있다. 5선을 노리는 안규백 민주당 후보에 맞서 국민의힘은 전직 3선 김영우 후보를 전진배치했다. 두 사람 모두 국회 국방위원장을 지낸 경륜 있는 정치인이라, 이들 간의 맞대결 결과가 주목된다. 동대문을은 '친명 대 친윤'의 맞대결이다. '이재명 지도부'의 일원이자 친명 핵심으로 꼽히는 장경태 민주당 후보에 맞서 윤석열 대통령 '이마빌딩 개국공신'인 김경진 국민의힘 후보가 나섰다. 서울 '동북벨트'는 국민의힘이 젊은 청년 후보들을 집중배치한 지역이다. 중랑을에서는 1983년생 이승환 국민의힘 후보가 '86운동권'의 일원으로 4선에 도전하는 박홍근 민주당 후보 상대로 나섰다. 강북갑에서는 1979년생 전상범 국민의힘 후보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비서실장인 천준호 후보를 상대한다. 도봉갑에서는 1987년생 김재섭 국민의힘 후보가 인재근 의원의 지역구를 넘겨받은 1989년생 안귀령 민주당 후보와 대결한다. '한강벨트' 서울시계의 출발점인 광진·강동·송파에서는 국민의힘이 7080년대생 위주로 스크럼을 짰다. 광진갑은 1982년생 김병민 국민의힘 후보가 이정헌 민주당 후보를, 광진을에서는 최연소 교섭단체대표 출신인 오신환 국민의힘 후보가 고민정 민주당 후보를 상대한다. 강동갑·을에서는 민주당 진선미·이해식 후보에 맞서 국민의힘에서는 전주혜·이재영 후보가 나선다. 송파 갑·을·병 3개 지역구는 갑·을은 국민의힘이, 병은 민주당이 수성하는 입장이다. 송파갑에서는 불출마한 김웅 국민의힘 의원을 대신해 선수로 나선 박정훈 후보가 조재희 민주당 후보와 맞붙고, 송파을에서는 배현진 국민의힘 후보가 송기호 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재선에 도전한다. 송파병에서는 4선에 도전하는 남인순 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김근식 국민의힘 후보가 리턴 매치를 벌인다. '한강벨트'의 시작점이 광진·강동·송파라면 '마무리 지점'은 마포·영등포·강서다. 노웅래 의원이 자리를 비운 마포갑은 이지은 민주당 후보와 조정훈 국민의힘 후보가 맞붙어 서울 지역 최대 승부처 중 한 곳으로 꼽힌다. 마포와 한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는 영등포도 들썩거리고 있다. 당초 민주당 당내 경선 대결 구도였다가 김영주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로 옷을 바꿔입으면서 채현일 민주당 후보와의 본선 대결로 비화된 영등포갑은 세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영등포을에서 펼쳐지는 김민석 민주당 후보와 박용찬 국민의힘 후보의 리턴매치도 흥미진진하다. 강서는 강남·송파와 함께 병 지역구까지 있는 서울시내 3개 자치구 중 하나다. 갑·을·병 모두 민주당 현역 의원들이 스크럼을 짜고 지키는 가운데 국민의힘 후보들이 돌격하는 양상이다. 강서갑은 현역 강선우 후보를 상대로 구상찬 후보가, 강서을은 현역 진성준 후보를 상대로 박민식 후보가, 강서병은 현역 한정애 후보를 상대로 김일호 후보가 돌진하고 있다.  18석이 걸린 부산은 민주당 현역 의원 3명의 향배가 소용돌이의 중심이다. 그 중에서도 선거구 합구로 현역 의원간 맞대결을 피할 수 없게 된 남구가 주목받고 있다. 박재호 민주당 후보와 박수영 국민의힘 후보가 물러설 수 없는 외나무다리 승부를 펼친다. 북갑도 부산 최대 승부처 중 한 곳이다. 현역 전재수 민주당 후보에 대항해 부산광역시장을 지낸 5선 거물 서병수 국민의힘 후보가 투입됐다. 사하갑의 민주당 현역 최인호 후보와 이성권 국민의힘 후보 간의 대결도 관심을 끈다. 부산진갑은 정성국 국민의힘 후보를 상대로 부산진구청장을 지낸 서은숙 민주당 후보가, 북을은 박성훈 국민의힘 후보를 상대로 북구청장을 지낸 정명희 민주당 후보가, 사상은 김대식 후보를 상대로 총리비서실장을 지낸 배재정 민주당 후보가 나섰다. 민주당 후보들이 체급을 높여 국민의힘 후보를 상대로 거세게 부딪혀오는 곳들이다. 인천에서는 인천을 넘어 전국 최대의 승부처로 부상한 계양을이 단연 관심을 끈다. 민주당의 자타공인 대권주자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의 대권주자인 원희룡 후보 간의 맞대결이다. 연수갑은 '이재명 지도부'의 일원인 친명 박찬대 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정승연 국민의힘 후보가 리턴 매치에 나선다. 부평을은 박선원 민주당 후보, 이현웅 국민의힘 후보, 홍영표 새로운미래 후보 간의 3파전 양상이다. 대전은 '대전 정치 1번지' 동구에서 장철민 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현역 비례대표 의원인 국민의힘의 금융·경제전문가 윤창현 후보가 나섰다. 대전역세권과 원도심 경제 활성화 등 과제가 즐비한 가운데, 윤 후보의 출사표가 관심을 끌고 있다. 세종에서는 세종갑 이영선 민주당 후보의 공천 취소로 구도가 출렁이고 있다. 이 후보는 민주당 공천 신청 때 사실과 다른 재산현황을 제출했다가 선관위 재산신고 때 이 사실이 드러나 당으로부터 전격 제명을 당하고 공천이 취소됐다. 후보 등록이 무효화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류제화 국민의힘 후보와 김종민 새로운미래 후보 간의 양자대결로 구도가 압축될 경우 민주당 지지자들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주목된다. 60석으로 전국 최대 광역단체이자 여야의 총선 승패를 가를 경기도에서는 역시 '수부 도시'이자 5석으로 전국 시·군·구 중 최다 의석이 걸린 수원의 승패가 핵심이다. 영입인재가 투입된 수원갑(장안)·수원병(팔달)·수원정(영통)의 승부에 이목이 쏠린다. 민주당 현역 김승원·김영진 후보를 상대로 국민의힘은 각각 국세청장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지낸 김현준·방문규 후보를 투입했다. 수원정은 민주당 현역 박광온 전 원내대표를 경선에서 꺾고 올라온 김준혁 후보와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로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이수정 국민의힘 후보 간의 승부다. 한때 '천당 아래 분당'이라 불렸던 분당갑·을은 두 군데 모두가 전국적 관심 지역구로 부상했다. 분당갑은 국민의힘 대권주자 안철수 후보를 상대로 역시 민주당의 잠재적 대권주자로 분류되는 이광재 후보가 나섰다. 분당을에서는 이재명 대표 '7인회'의 일원인 '친명' 김병욱 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대통령실 홍보수석 출신 '친윤' 김은혜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단순 2석 이상의 의미를 가지는 피말리는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안양·의왕·과천은 남으로는 수원, 동으로는 성남분당과 인접한 기초단체들이다. 경기남부 전체의 표심과 함께 출렁일 수 있는 곳들이다. 3석 안양은 동안갑·을에서의 승부가 주목된다. 안양동안갑은 현역 민병덕 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호남 출향민이자 안양 신성고 출신인 임재훈 국민의힘 후보가 강력하게 부딪혀가고 있다. 안양동안을에서는 3선에 도전하는 이재정 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당선시 6선 고지에 오르는 심재철 국민의힘 후보가 나섰다. 이소영 민주당 후보와 최기식 국민의힘 후보가 맞대결을 펼치는 의왕과천은 승패를 예단하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강원은 '정치 1번지' 춘천철원화천양구갑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허영 후보를 상대로 김진태 도지사의 간접적 응원을 등에 업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김혜란 후보가 나섰다. 춘천철원화천양구갑은 김 지사의 지역구였기도 하다. 영동의 제1도시 강릉에서는 권성동 국민의힘 후보가 김중남 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강릉 정치 사상 전무후무한 '스트레이트 5선' 도전에 나섰다. 충북은 '충북의 맹주' 5선 중진 정우택 국회부의장이 정치공작에 걸려들면서 끝내 불출마해 대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정 부의장의 큰 존재감이 일순 공백이 되면서 충북 8석 중 절반인 4석이 걸린 청주 전체 판도에 큰 영향이 미칠 전망이다. 청주상당에서는 이강일 민주당 후보와 서승우 국민의힘 후보, 청주서원에서는 이광희 민주당 후보와 김진모 국민의힘 후보, 청주흥덕에서는 이연희 민주당 후보와 김동원 국민의힘 후보, 청주청원에서는 송재봉 민주당 후보와 김수민 국민의힘 후보가 대결한다. 이 중 서원구 이광희 후보와 김진모 후보 간의 대결이 가장 관심을 끈다는 관측이다.  충남은 세 번째 맞대결이 펼쳐지는 공주부여청양이 최대 빅매치다. 정진석 국민의힘 후보는 박수현 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승리할 경우 6선 고지에 등정한다. 정치적 의미가 공주부여청양이 가장 크다면 의석 수로는 단연 최대 도시인 천안 갑·을·병의 승부가 중요하다. 특히 천안은 아산과도 최근 생활권이 점차 일체화되고 있어 아산 갑·을까지 합한다면 총 5석이 된다. 천안갑·을·병은 민주당 문진석·이재관·이정문 후보를 상대로 국민의힘 신범철·이정만·이창수 후보가 도전장을 냈다. 아산갑은 아산시장 출신 복기왕 후보와 해양수산부 장관 출신 김영석 국민의힘 후보 간의 대결이다. 전북은 전주을에서 '반윤 검사'의 대명사인 이성윤 민주당 후보가 '5인 경선'를 치를 때 지역에서 계속 정치를 해오던 경쟁자들을 1차에서 과반으로 제압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이러한 이 후보를 상대로 '험지 개척 전문가'인 재선 의원 정운천 국민의힘 후보와 현역 강성희 진보당 후보가 어우러져 3파전 양상이다. 경남은 양산을이 PK 권역을 넘어 단연 전국적인 주목을 끌고 있다. 김두관 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국민의힘은 김태호 후보를 투입했다. 두 사람은 각각 남해군수와 거창군수를 거쳐 앞서거니 뒷서거니 경남도지사를 하며 이를 발판으로 여야 대권주자로 올라섰다. 대권주자 반열에 오른지 한참 됐는데도 정치적 정체기를 겪고 있는 점도 동일하다. 피차 이번 기회에 상대를 잡고 도약해야 하기 때문에 '눈터지는 반집 승부'가 예상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의사 출신' 안철수, 정부 의료개혁 일침…"졸속·미봉책, 단계적 증원 논의해야" "마포는 정말 따뜻한 곳"…'마포갑' 조정훈 배우자 김경희씨 영상편지 '쇠락한' 청주 서원…김진모-이광희, "민주당 책임" vs "집권여당이 나서야" [인터뷰] '천안병' 이정문 "젊은 천안, 경험 갖춘 젊은 생각으로 도약" [인터뷰] 박용찬 "나는 철저한 현장주의자…신길뉴타운엔 '미니경전철·신길제2중' 만들겠다"
  • [인터뷰] 박용찬 "나는 철저한 현장주의자…신길뉴타운엔 '미니경전철·신길제2중' 만들겠다" 박용찬 국민의힘 서울 영등포을 후보 인터뷰 "고향 낙후 이대로 방치할 수 없단 절박함이 원동력" "필승공약엔 오세훈도 '훌륭한 아이디어'란 반응해" "책상 아닌 '현장'에 답 있다…'생활정치'로 돌아가야" '정치 1번가' 국회의사당을 품고 있는 서울 '영등포을'엔 최근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영등포을은 19~20대 총선에선 신경민 전 의원이, 21대에선 김민석 의원이 당선되며 민주당계가 내리 3선을 지낸 곳이다. 국민의힘에 '험지'라는 수식어가 종종 따라붙었지만 "지난 4년간 거의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지역구에서 모든 것을 바쳤다"는 박용찬 후보의 말처럼, 최근에는 "나의 삶을 업그레이드 시켜달라"는 영등포구민들의 바람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선거사무소에서 박 후보를 만났다. 앞서 공천 확정 직후 박 후보는 데일리안에 "오는 4월 벚꽃이 피면 새로운 영등포구가 열리게 될 것"이라며 "모든 정책적 준비를 완료했다"는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이날도 그는 절실함이 묻어나오는 목소리와 함께 '현장주의' 정신으로 지역의 과제를 제대로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을 잘살게 하는, 국민을 살리는 정치'의 중요성을 거듭 피력했다. '리턴매치' 상대인 김민석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종합상황실장을 맡고 있는 등 '정책적 수행력'을 기반으로 한 상당한 무게감을 가지고 있다. 그동안 김 후보가 내세운 경쟁 우위는 '국가와 영등포에 산적한 과제를 제대로 해낼 수 있는 역량을 숙성했다'는 실행력과 정책선명성이었지만, 박 후보는 이날 인터뷰에서 이를 단번에 일축했다. 박 후보는 이번 총선에 임하는 포부 중 하나를 "고향 영등포의 총체적 낙후성을 이대로 방치할 수 없다는 절박함이 나의 활동을 치열하게 이끌었던 크나큰 원동력이었다"고 꼽았다. 박 후보는 신길뉴타운과 관련해서는 기반시설 확충이 부족한 것에 대한 해결 의지를 보였고, 대림동과 관련해서는 "재개발·재건축이 추진되고 있으나 속도가 너무 느리고 양적으로 재개발 건수가 취약한 상태"라며 '속도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그의 필승 공약인 신길뉴타운에 '미니경전철'과 '신길 제2중학교'를 유치하는 것은, 그가 직접 버스와 지하철을 타고 다니며 현장에서 온몸으로 체험을 한 결과물이라고 했다. 신길뉴타운의 인구밀집지역에 따른 교통정체 등에 대해 '선제적 대응'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도 '훌륭한 아이디어'라는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박 후보의 현장주의를 증명하는 대표적인 사례는 도림천을 악취에서 탈출시키려는 노력이 결실을 본 것이다. 지난 2022년 박 후보가 악취의 원인 파악을 위해 여러 차례 현장을 찾고, 이후 두 달 동안 무려 3만4000t의 하천 퇴적물 제거 작업이 이뤄져 악취가 사라진 일이다. 악취가 사라진 도림천엔 청둥오리도 돌아왔다. 박 후보는 정치의 방향을 "일하는 국회, 일하는 정치, 성과를 내는 정치가 돼야 한다"라고 제시했다. 끝으로 "최진석 서강대 교수가 '생활정치'란 용어를 사용했었다"라며 "이제 생활정치로 돌아가자. 하루빨리 돌아가야지, 그렇지 않고선 대한민국의 성장은 물론이고 고통을 받는 민생을 치유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음은 박용찬 국민의힘 서울 영등포을 국회의원 후보와의 일문일답이다. ― 신경민(19~20대) 전 의원, 김민석(21대) 의원에 걸쳐 최근 3번의 총선에서 민주당계가 내리 지역구를 장악해 왔다. 여기에 대한 평가부터 내린다면. "그것이 바로 내가 두 번째 도전에 나선 이유다. 영등포에서 초·중·고등학교를 나왔고 50년간 거주해 왔다. 지금도 영등포에서 정치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안타까운 사실은 고향 영등포가 여전히 '총체적 낙후성'에 직면해 있다는 점이다. 그동안 영등포을을 거쳐간 수많은 정치인들이 도대체 뭘 했느냐는 자괴감이 들 정도로 전혀 성장과 발전·변화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영등포의 총체적 낙후성을 이대로 방치할 수 없다는 절박함이 나의 활동을 치열하게 이끌었던 크나큰 원동력이었다. 이번 영등포을 선거는 현상유지와 변화 중 하나를 선택하는 선거이다. 지역을 '이대로 둘 것인가, 아니면 변화의 바람이 불게 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선거라는 것이다. 변화를 하려면 시스템과 함께 사람을 바꿔야 하지 않겠는가." ― 영등포의 '총체적인 낙후'에 대해 지적했는데. "여의도는 밖에서 보면 선망의 도시다. 그러나 박원순 시장 체제 10년 동안 재건축을 전혀 진행시키지 못했다. 수도꼭지를 틀면 녹물이 나온다. 비가 많이 오면 천장에서 물이 콸콸 쏟아질 정도로 누수 현상이 심각하고 엘리베이터는 수시로 멈춰선다. 많은 어르신들이 아예 계단을 이용하는 극단적인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다. 여의도는 속으론 골병이 들어있다. 다행히 4·7 재보궐선거에서 오세훈 시장이 당선된 이후부터 여의도 재건축에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신길동의 경우, 70~90년대에는 대림동보다 훨씬 낙후된 동네였지만 지금은 뉴타운이 많이 들어섰다. 뉴타운 아파트는 들어섰지만 기반시설이 부족한 반쪽짜리, 미완성 뉴타운이다.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무척 많다. 대림동은 80년대에 그대로 머물러있다. 변화라고는 하나도 찾아볼 수 없는, 아마 서울 도심에서 스타벅스가 들어오지 않은 유일한 동네가 대림동일 것이다. 그만큼 이곳이 상권으로서 매력과 수익성이 없고, 대림동 엑소더스가 시작됐다고 이야기를 할 정도다. 인구는 계속 빠져나가고, 찾아오는 사람은 없고 초·중학생을 둔 학부모들은 일정한 시점이 되면 대림동을 떠나간다." ― 그렇다면 '대림동 엑소더스'라 불리는 현상에는 어떻게 접근하고 문제를 해결할 것인가. "재개발·재건축에 하루빨리 시동을 걸고 진도를 나가야 한다. 그래야 교육문제도 해결되고 기반시설과 주차·쓰레기 문제도 다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신길동이 대림동보다 훨씬 낙후된 지역이었지만 지금은 완전히 역전 현상이 일어나지 않았나. 신길동의 삶의 수준과 교육·복지 수준이 대림동보다 지금 훨씬 우위에 있다. 대림동도 재개발·재건축이 추진되고 있으나, 속도가 너무 느리고 양적으로 대림동 재개발 건수가 취약한 상태이다." ― 이번에도 민주당의 김민석 후보와 맞붙는다. 상대 후보에 견줘 박용찬만의 강점으로는 어떤 것을 꼽을 수 있을까.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준비돼 있다'라는 점이다. 지난 (입당 후) 5년간 구석구석 현장을 살피며 거의 모든 사안을 파악하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다. 내가 기자 생활을 통해 체득한 철저한 현장주의 정신을 한껏 살려 지역구 활동을 했다. 나는 무조건 현장으로 달려갔고, 현장에 답이 있단 생각을 하고 있다. 예를 들어 도림천의 오랜 숙제와 현안으로 대두된 악취 문제와 관련 현장을 4~5번 가서 그 원인을 파악해냈다. 그냥 책상에서 페이퍼를 보고 공무원들을 상대로 취재해 파악한 것이 아니라 현장에 찾아가 이 악취가 어디서 나온 것이냐를 파악했다. 악취의 원인은 도림천 지천 하상에 깔려있는 퇴적물이란 사실을 알게 됐고, 서울시의회 의원을 통해 서울시를 움직이게 했다. 그래서 3만4000t의 퇴적물을 걷어냈다. 2022년도의 일이다. 악취가 사라진 후에는 청둥오리까지 도림천에 돌아왔다. 또 대림중학교 현장을 가서 살펴봤더니 화장실 변기가 서양식이 아닌 쪼그려 앉는 변기로 돼있던 적도 있다. 서울시의원과 예산을 신청해 지난해 변기를 다 교체했다. 결국 현장에 가야 문제점이 보정되고 대안도 모색할 수 있다." ― 영등포 발전을 위한 주요 공약은 어떤 것인가. "필승 공약은 신길뉴타운에 '미니경전철'과 '신길 제2중학교'를 유치하겠다는 공약이다. 신길동 지역은 인구 10만 명에 육박하는 인구밀집지역으로 교통정체가 극심하다. 특히 중학교는 점심급식을 3교대로 할 정도로 과밀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문제는 이 같은 현상은 더욱 심각해진다는 점이다. 앞으로 신길뉴타운 1·2·4 구역에 재개발이 실행되고 10·13 구역에 조만간 재건축되면 2300여 세대 즉 인구가 5000명 이상의 인구가 신길뉴타운에 유입될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신길뉴타운은 교통지옥 우려가 크고, 학교는 더욱 과밀화될 것이다. 선제적으로 대책을 세워야 한다. 이를 위해 신길뉴타운에 '미니경전철'과 '신길 제2중학교'를 유치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하는 것이다. 미니경전철은 신풍역~사러가사거리~영등포농협~신길역까지 연결할 생각이며 오세훈 서울시장도 '훌륭한 아이디어'라는 반응을 보였다. 신길 제2중학교는 재개발단지 기부채납부지를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 두 공약은 신길뉴타운 주민들과 충분하고도 허심탄회한 소통 과정을 거치며 더욱 정교하게 가다듬을 계획이다." ― 21대 총선과 지금의 지역 민심은 어떻게 다르다고 보는가. 최근 지역의 분위기를 어떻게 체감하고 있는지도 궁금하다. "4년 전과 지금의 민심은 확연히 달라졌다. 21대 총선 때는 길바닥에 버려진 명함이 수북했지만 지금은 그 같은 경우는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4년 전엔 명함을 받지 않는 20~30대가 허다했지만 지금은 젊은 유권자들이 별다른 거부감 없이 명함을 받아들인다. 가장 크게 주목해야 할 대목은 '나의 삶을 업그레이드 시켜달라'는 유권자의 욕구가 무척 강력해졌다는 점이다. '지역정치인이 자신들의 삶에 얼마나 도움이 될만한 정책과 공약을 제시하고 실천하는가'라는 대목에 무척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선거는 수도권에서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만큼 향배는 후보들의 공약으로 판가름날 것으로 전망된다." ―22대 국회 입성시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은 어떤 것인가. "절치부심 4월 10일이 오기만을 기다려왔다. 이제 모든 준비는 끝났다. 후회는 없다. 구민의 평가를 받는 최종 관문을 향해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남은 기간 겸허한 자세로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다. 대한민국 국회의 문제는 일을 안한다는 것이다. 진영 정치, 패거리 정치에 갇혀있으면서 정치 싸움과 투쟁만 하고 있다. 이래서는 안 된다. 일하는 국회, 일하는 정치, 성과를 내는 정치가 돼야 한다. 그래서 '남을 죽이는 정치가 아니라 국민을 살리는 정치를 하자'는 것은 내 슬로건 중 하나이기도 하다. 최진석 서강대 교수가 '생활정치'란 용어를 사용했었다. 이제 생활정치로 돌아가자. 하루빨리 돌아가지 않고선 대한민국의 성장은 물론이고 고통받는 민생을 치유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동훈 "정부·의료계 중재 역할 할 것…의료계도 대화 준비돼 있다고 해" 대통령실 "22차례 민생토론회 4970km 이동"…28일부터 잠정 중단 추미애, 나경원에 "더 예뻐지세요…이재명이 차은우보다 잘생겨" 국민의힘, 이재명 선거법 위반 고발…"비례정당 지원·마이크 사용" 조국혁신당, '파란불꽃선대위' 출범…상임선대위원장에 조국
  • '의사 출신' 안철수, 정부 의료개혁 일침…"졸속·미봉책, 단계적 증원 논의해야" "국민 피해 입는 강 대 강 충돌 끝내야" "총선 염두한 '정치적 접근' 다름 아냐" 22일 분당 민심 현장서 '소아과 오픈런' 학부모 "힘들다" 토로 뒤 불과 이틀 만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경기 성남분당갑·3선)이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을 골자로 한 '의료개혁' 추진을 두고 졸속적·근시안적인 처방이라며 일침을 날렸다. 지난 22일 분당 민심 현장서 한 초등학생 학부모의 '소아과 오픈런' 토로가 있은 지 불과 이틀만의 메시지다. 의사 출신인 안철수 의원은 24일 페이스북에 "내일부터 전국 40개 의과대학에서 교수들의 사직서 제출이 시작된다. 우리 국민이 피해자가 되는 강 대 강 충돌을 여기서 끝내야 한다"고 적었다. 교육부의 2025학년도 의대 정원 대학별 배정에 서울시내 의대 정원 증원이 배제된 것을 두고서도 총선을 염두에 둔 '정치적 접근'이라고 꼬집었다. 안철수 의원은 "교육부는 2025학년도 의대 정원 대학별 배정을 하며 2000명 증원을 배치하면서 비수도권 82%, 경인 18%를 배치하고, 서울엔 신규 증원을 1명도 배정하지 않았다"며 "서울을 제외한 의대 정원 증원 방안은 그럴듯해 보이지만 교수진 준비, 교육 및 수련 인프라 준비도 없는 총선을 앞둔 정치적 접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의료현장의 수가문제 등 구조적 문제를 먼저 풀지 않는다면 미봉책 중의 미봉책이며, 졸속적이고 근시안적 처방"이라고 비판한 뒤, 근본적 해결책으로 △'내외산소'(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의사가 부족한 구조적 문제 해결 △의사과학자 증원 방안 마련 △지방 의료현장 발전방안 마련 등을 제시했다. 안철수 의원은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정부와 의료인 그리고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의료개혁의 걸림돌을 실제로 개혁해 나가면서 의대 정원 증원에 대한 로드맵을 재논의하자"며 "최근 의료계에서 제안된 '10년 동안 1004명안' 등을 살펴보며, 단계적으로 늘리는 방안을 책임 있게 논의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의료계 모두 국민의 생명과 삶을 중심에 놓고 대화하며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아내야 할 것"이라며 "끊임없이 정부·여당에 쓴소리를 전달하면서, 국민만을 바라보며, 미움받을 용기를 잃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안철수 의원은 지난 22일 데일리안과 함께 한 분당 현장 민심 청취 과정에서 한 초등학생 학부모로부터 "'소아과 오픈런' 때문에 새벽부터 기다려야 해 너무 힘들다"는 토로를 들었다. 최근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파업에 돌입한 의료계로 인한 불편 해소를 당부한 것이다. 이에 안철수 의원은 "정부에 지속해서 목소리를 내면서 해결하겠다"고 답한 뒤 질의응답에서 "정부가 정책과 예산을 어떻게, 얼마나 투입하겠다는 의지부터 보여야 한다"며 "정책 이행을 위해 의사 수가 얼마나 필요한지 등 정밀한 시뮬레이션을 거친 뒤 구체적인 의사 증원 수를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철수 의원의 이날 페이스북은 학부모의 토로가 있은 지 불과 이틀 만이다. 같은 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회장단과 만나 "정부와 의료계 간 건설적 대화를 중재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전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동행취재] "이재명 꼴 나지 말어!" "전과 4범과 달라요"…안철수, 분당 누비며 주민 신뢰 한몸에 [현장] '4선 도전' 안철수, 분당갑 후보등록…"지역 위상 걸맞게 능력있는 후보 될 것" 안철수 45% vs 이광재 40%…安, 오차범위내 리드 [D-19 분당갑] [인터뷰] 분당갑 '4선 도전' 안철수 "정치, 진심 어린 봉사정신 바탕 돼야" 한동훈 "정부·의료계 중재 역할 할 것…의료계도 대화 준비돼 있다고 해"
  • 울컥한 이천수 "강인이가 잘못했어도 이건 좀 아니지" 전 축구 국가대표 이천수가 하극상 논란을 빚은 이강인이 동료들을 배경으로 두고 사과하는 모습이 나오자 "잘못된 장면"이라고 속내를 밝혔다. 이천수는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리춘수'에 올린 영상에서 "카메라 앞에서 애들 뛰고 있는데 사과시키는 건 솔직히 아니었다"며 "강인이가 잘못한 건 인정을 했다. 그런데 선수들이 러닝하고 있는데 사과를 시키는 건 나 전남 때와 똑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9년 전남드래곤즈 소속이던 이천수는 경기 중 오프사이드 판정에 불만을 품고 부심을 향해 '주먹 감자' 시늉을 했다가 6경기 출장정지 징계와 기수 봉사활동 명령을 받은 바 있다. 이천수는 "그때 (홍)명보 형이 뭐라고 했나. '선수가 주먹 감자를 해서 징계를 받았지만 선수가 페어플레이 깃발을 들고 가는 것은 아니다'라고 인터뷰에서 이야기한 적이 있다. 그거랑 비슷한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강인이 사과는 내가 페어플레이 깃발을 들고가는 것과 똑같은 것"이라며 "이게 뭐하는 거냐. 애들 러닝하고 있는데. 강인이가 잘못한 건 잘못한 것이지만 그거 보면서 좀 울컥했다. 그 장면은 좀 아닌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선수들이 안 보이는 곳에서 하던지 아니면 선수들도 같이해야 했다"며 "강인이 잘못이지만 그래도 선배들이잖아. 선배들이 옆에 서서 있던지. 선수들이 운동하고 러닝 뛰고 있는 건 아니었다. 훈련 시작 전 회의실이나 기자회견장에서 하면 됐는데 그 부분은 잘못됐다"고 거듭 말했다. 앞서 이강인은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대표팀의 공식 훈련에 앞서 카메라 앞에 모습을 나타냈다. 그는 "응원에 보답하지 못해 죄송하다. 앞으로 좋은 선수이자 좋은 사람이 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몸에 정액 좀 닿았다고 바로…" 고통받는 여자들 '쇼크'까지 남의 식당 앞에서 오줌싼 女…CCTV에 더 충격적 장면이 "딸 시신 절대 보지 말라고"…여친 191번 찔러 죽인 29세男 신상공개 걸그룹 24세 BJ "대표가 성폭행"…CCTV엔 '살랑살랑' 신나는 발걸음 조회수 폭발한 '노브라 산책'…女유튜버 정체에 '시끌'
  • 현대차 이어 GM·아우디까지… 글로벌 내려 앉은 '소프트웨어 주의보' 현대차, GM, 아우디 CTO 잇단 경질 투자 규모 큰데 단기간 성과 어려워 글로벌 완성차 업체 최고기술책임자(CTO)들이 줄줄이 옷을 벗고 있다. 테슬라가 불러온 '휴대폰 같은 자동차'로의 도약을 꿈꾸며 너도나도 공격적으로 목표를 설정했지만, 예상보다 성과가 나지 않자 책임을 물게 된 것으로 보인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아우디의 소프트웨어 등 기술 부문 전반을 책임지던 올리버 호프만 CTO는 최근 아우디 AG의 포뮬러1 프로젝트 담당으로 자리를 옮겼다. 지난 2021년 아우디 CTO로 임명된지 3년 만이다. 호프만 CTO의 보직 이동은 사실상 경질 통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독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게르놋 될너(Gernot Döllner) 아우디AG 최고경영자(CEO)는 아우디 소프트웨어 관련 개발이 지연된 것과 관련해 호프만 CTO를 탐탁지 않게 여겨왔던 것으로 전해진다. GM(제너럴모터스)의 소프트웨어 조직 역시 수장이 물러났다. 마이크 애벗 GM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담당 부사장은 GM에 합류한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이달 초 사임했다. 애벗 부사장은 전직 애플 임원으로, GM의 소프트웨어 개발 전체를 책임져왔다. 표면적으로는 건강상의 이유로 알려졌으나, 일각에선 GM의 자율주행 및 소프트웨어 관련 계획 차질이 문제가 됐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GM은 지난해 전기차 생산 계획을 미뤘고, 산하 자율주행 업체인 크루즈는 인력을 대규모 감원하면서 사실상 로보택시 포기 수순에 들어갔다.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전환을 줄창 외쳐왔던 현대차·기아도 지난해 말 6개월 된 연구개발 수장을 과감히 쳐냈다. 현대차·기아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책임지던 김용화 CTO를 돌연 고문으로 위촉하면서다. 업계에서는 6개월만에 CTO를 쳐내고 대대적인 소프트웨어 조직개편을 실시한 것과 관련해 차량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 혼선에 따른 문책성 인사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앞서 지난 3월 신년사에서 ""품질은 결코 타협이 있을 수 없다. SDV전환을 전개하고 있지만, 소프트웨어와 품질을 모두 다 같이 잡아야한다. 소프트웨어에서 다소 뒤쳐지는 면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글로벌 완성차업체의 소프트웨어 수장들이 줄줄이 물러난 바탕에는 소프트웨어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목표치 대비 성과를 내지 못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SDV 영역에서 가장 중요한 기술로 꼽히는 자율주행 부문에서는 두각을 나타내는 업체가 사실상 없는 상황이다. 많은 업체들이 지난해 출시를 목표로 했던 레벨3(특정 상황에서 운전자의 개입 없이도 차량이 돌발 상황 및 주변 사물들을 모두 인식하고 대응할 수 있는 단계) 자율주행 차량은 결국 한대도 출시되지 못하고 일정이 밀렸다. 소프트웨어 문제로 인해 신차출시가 지연되기도 한다. 폭스바겐그룹은 소프트웨어 개발 차질로 아우디 Q6 e-트론과 포르셰 마칸 일렉트릭의 출시를 늦췄고, 볼보 역시 소프트웨어 문제로 대형 전기 SUV EX90의 양산 일정을 미뤘다. 업계 관계자는 "자칫 기술 고도화가 완벽히 이뤄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섣불리 선보였다가 문제가 불거질 경우 투자 및 미래 방향성에 차질이 생길 수 있어 기술 출시 시점에 대한 고민도 컸을 것"이라며 "내부에서 기술 개발이 다 됐다 하더라도 출시 시점이 미뤄지면 회사에서는 가시적인 성과가 없었다고 판단해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했다. 다만, 그럼에도 업계에서는 앞으로 자동차업체에서 소프트웨어 담당 수장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아직까지 기술 고도화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만큼 수익성을 기대할 수는 없어도, 향후 핵심 경쟁력이 돼줄 것은 분명하다는 점에서다. 업계 관계자는 "테슬라가 업계에서 가장 앞섰다는 평가를 받는 것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완전한 분리 개발이 이뤄졌다는 점"이라며 "전체적인 개발 속도가 늦어지긴 했어도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경쟁은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동훈 "조국·황운하·이재명, 감옥 안 가려 몸부림치며 손잡아" “북한이 북한했네” 돌연 개최불가 통보...일본 부전승? '조수진 들불' 이재명에 번진다…"李도 모녀살인범 '데이트폭력'이라 변호" '채상병' 찾는 이재명의 가증스러움 [기자수첩-정치] 오재원의 루틴, 완전범죄 꿈꿨나…"토치 구비하고 온 몸 제모에 탈색까지"
  • 한동훈, 이재명 '셰셰' 발언에 "중국 굴종 재확인…머리 조아리면 국익 좋아지나" 韓, 李 '경기분도 추진하면 강원서도 전락' 발언에 "망언" 금투세 폐지 관련해 "민주당이 반대…반드시 해내겠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중국 셰셰' 발언에 대해 "민주당의 대(對)중국 굴종 의식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이 대표가 그냥 웃기려고, 아니면 피곤해서 실수한 것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한 위원장은 "이 대표는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문제'에 대해 '그냥 구경만 하면 된다'고 했는데 블록화되는 세계 정세에서 그걸 구경만 할 수 있느냐. 국익에 반하는 행동"이라며 "전 세계에서 힘에 의한 현상 변경을 지지하는 세력, 국가는 중국, 북한, 그리고 이 대표의 민주당뿐"이라고 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2일 충남 당진전통시장 지원 유세에서 "윤석열 정권이 가장 크게 망가뜨린 게 외교"라며 "중국인들이 한국이 싫다고 한국 물건을 사질 않는다. 왜 중국에 집적거리나"라고 했다. 이 대표는 두 손을 맞잡는 동작을 해보이며 "그냥 '셰셰'(謝謝·고맙습니다), 대만에도 '셰셰' 이러면 되지"라며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문제에 우리가 왜 개입하나. 대만해협이 뭘 어떻게 되든 우리가 뭔 상관있나"라고 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해 6월 이 대표가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와 면담한 일도 언급했다. 한 위원장은 "이 대표는 지난 여름에도 이해할 수 없는 굴종의 모습을 보였다"며 "(이 대표는) 주한 중국대사관을 직접 찾아가서 외교부 국장급에 불가한 싱하이밍 대사에게 훈시에 가까운 일장연설을 15분간 고분고분 듣고 왔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같은 시기에 법무부 장관이었던 저는 싱 대사로부터 만찬 요청을 받고 적절하지 않다고 봐서 사양한 바 있다"며 "어떤 것이 국격을 지키는 행동이고 어떤 것이 국익에 부합하는 행동인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머리를 조아려 주면 국익이 좋아지는 게 있나. 무시해도 된다는 신호를 주는 것 아니냐"고 했다. 한 위원장은 이 대표의 ''경기분도를 추진하면 강원서도로 전락한다'는 발언에 대해선 "망언"이라며 "경기특별자치도민에게 사죄를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법안(소득세법 개정안)을 제출했지만, 거대 야당인 민주당이 반대해 통과되지 않고 폐기될 상황"이라며 "국민의힘이 1,400만 개인 투자자의 힘이 되겠다. 금투세 폐지를 반드시 해내겠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회의 전 취재진과 만나 정영환 당 공천관리위원장의 '최대 170석' 전망과 관련해 "장동혁 사무총장 말씀으로 갈음하겠다"고 했다. 정 위원장이 지난 22일 "최대 170석은 돼야 않겠나"라고 말하자, 장 사무총장은 "당의 상황 인식과는 괴리가 있고, 공천을 마무리한 공관위원장으로서의 희망 사항"이라고 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통령실 "미복귀 전공의 면허정지, 절차대로…2,000명 증원, 변경 없다" 한동훈 "오늘 전국의대교수협의회 간부들과 만나 현안 논의" 尹·韓, 총선 19일 앞 '천안함 화해'…'종북세력 응징' 공감대 속 당정 갈등 일축 尹 "北, 도발 시 반드시 더 큰 대가…한미동맹·한미일 안보 협력 더욱 강화" 尹, 분양형 실버타운 부활·노인 공공임대주택 年 3000호 약속
  • 한기대,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클린룸' 장비 확대 6종 추가…공정 통합 실습 가능 한국기술교육대는 반도체 제조공정, 장비교육과 실습 공간인 '클린룸(clean room)'에 6종의 장비를 추가 구축, 재직자와 직업훈련교·강사 등 대상으로 보다 체계적인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추가된 장비는 반도체소자 제조를 위한 FAB 공정 핵심 장비인 융복합장치(PECVD/PEALD), 전기로(Furnace), 복합 스퍼터(Sputter), 노광기(Aligner System), 습식세정장비(Wet-Station), 공기조화기(AHU System) 등이다. 교육생들이 기존 장비와 연계해 공정 전체를 통합 실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클린룸이란 반도체소자나 집적회로 등 정밀 전자부품을 제조하기 위해 미세먼지를 제거한 청정실을 말한다. 한기대는 지난 2010년 신성장 동력산업 인력양성을 위해 클린룸을 건립했으며 양산용 PECVD, PVD 등 50여종의 100억원 상당의 장비가 초기 가동돼 당시만 해도 국내 대학 중 몇 안 되는 반도체 제조 공정실습 전문시설로 주목을 받았다. 250평 면적의 한기대 클린룸은 CLASS 1000 등급(0.5마이크로 이상 크기의 입자 수가 1입방 피트 중 1000개 이하인 청정 공간)이다. 반도체제조공정실, 솔라셀제조공정실, Utility실, 공조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클린룸은 2010년 설립 당시부터 학부생( 메카트로닉스공학부, 전기·전자·통신공학부, 에너지신소재화학공학부 등) 대상으로 반도체 관련 교과목 수업을 진행했다. 직업훈련교·강사, 특성화고 교사, 산업체 재직자를 대상으로도 반도체 및 솔라셀(태양전지) 제조공정 및 장비에 대한 교육을 운영해 왔다. 현재 연간 1000여명이 클린룸에서 교육을 받고 있으며 반도체 관련 교육수요는 점차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진구 한기대 능력개발교육원장은 "연구 동향에 따르면 국내 반도체 인력은 2031년 30만4000명이 필요하지만 실제로는 5만4000여명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반도체 인력 양성은 중요한 사회적 과제"라며 "한기대가 개발한 반도체 기술교육 로드맵(TTR)을 기반으로 클린룸을 적극 활용해 재학생뿐 아니라 직업훈련기관, 직업계고, 재직자 등 대상으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더욱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연경, 대전서 끝낼까…정관장은 홈에서 반격 준비 헐값 공습 퍼붓는 중국 기업들을 막아라 [현장] "정직한 정치 심으러 왔다"…원희룡, 1000여명 응원 속 계양을 출사표 3040세대 아파트 거래 비중 52%, 학세권 입지 관심 ↑ '강북 출마 한민수, 투표는 송파에'…與, 野 '무연고 벼락공천' 직격
  • 하림 찾은 농식품부…“삼계탕 수출 전폭 지원” 축산물 물가 안정 협조 요청 관련 산업 수출 애로사항 논의 농림축산식품부가 삼계탕 수출에 대한 지원과 국내 축산물 가격 안정을 위한 기업 방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전북 익산시 소재 ㈜하림 생산공장을 삼계탕·라면 수출 관계자를 격려하고 수출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2월 말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K-Food+ 수출혁신 전략에 따라 수출기업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해소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2월 말 기준 우리 농식품 수출은 14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0% 상승한 수치다. 국내 닭고기 가공 1위 기업인 하림은 2014년 처음으로 미국 시장에 삼계탕을 수출한 이래, 미국 시장 삼계탕 수출의 4분의 3을 맡고 있는 선도 기업이다. 2023년 우리나라 삼계탕의 전세계 대상 수출액 기준으로 1억6600만 달러 중 하림이 7400만 달러를 차지(44.5%)하고 있다. 명실상부한 삼계탕 수출 1위 기업인 셈이다. 최근에는 삼계탕 이외에 라면 수출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림 관계자는 “주요 수출 품목인 삼계탕의 대부분을 미국 시장에 수출 중이다. 지난해 12월 유럽연합(EU) 시장으로 삼계탕 검역 협상이 타결된 점은 시장 다변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림은 5월 초 EU에 삼계탕 초도수출을 준비하고 있다. 향후에도 안정적으로 수출이 이뤄지도록 위생기준 충족 노력 등에 정부가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라면 또한 다양한 시장으로의 진출을 준비 중이다. 고기 성분이 포함된 가공식품도 미국으로 수출될 수 있도록 정부에 요청했다.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수출 판촉, 해외 시장 정보 제공, 현지 유력 구매업체 발굴 등 지원과 관심은 물론 정부 간 검역 이슈 등 수출 현장 애로사항을 적극 해소해 나가겠다”며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현지화 제품 개발, 주요 유력 매장 입점 확대 등 신시장 개척 노력과 동시에 국내 축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2월 축산물 소비자물가는 전월비 1.5% 하락하고, 전년 동월비 1.1% 상승에 그치는 등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3월 중순 현재 계란 소비자가격은 6167원(특란 30구), 닭고기는 6016원(생닭 1kg), 돼지고기는 2251원(삼겹살 100g)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1월 대형마트 계란 판매액과 판매량은 전년 대비 각각 7.1%, 12.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권 실장은 “지난해 축산농가와 계열사 중심 책임 방역을 통해 가축전염병 발생이 크게 감소했고 축산물 물가 안정에도 기여했다”며 “올해도 축산물 물가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하림도 노력해달라”고 덧붙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연경, 대전서 끝낼까…정관장은 홈에서 반격 준비 헐값 공습 퍼붓는 중국 기업들을 막아라 [현장] "정직한 정치 심으러 왔다"…원희룡, 1000여명 응원 속 계양을 출사표 3040세대 아파트 거래 비중 52%, 학세권 입지 관심 ↑ '강북 출마 한민수, 투표는 송파에'…與, 野 '무연고 벼락공천' 직격
  • 북한 일방적 불가 통보, 단호한 FIFA "0-3 몰수패 처리할 것" 국제축구연맹(FIFA)이 북한축구협회에 몰수패 처리를 예고했다. FIFA는 24일(한국시각)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4차전(북한-일본)은 취소됐다. 새로운 일정의 변경도 없을 것”이라고 알리면서 “북한축구협회는 대체 홈 경기장을 확정하지 못했다. 일정상 여유도 없어 4차전을 백지화했다. 이 사안과 관련해 경기 결과는 FIFA 징계위원회에 회부돼 결정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북한과 일본은 오는 26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맞대결할 예정이었다. 일본 축구대표팀도 22일 중국으로 출국한 뒤 경기 전날 평양에 들어가는 일정을 잡았다. 그러나 북한 측은 경기 개최 4일을 앞두고 돌연 “평양에서 경기를 개최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를 놓고 일본 언론들은 “일본에서 감염자가 늘고 있는 연쇄상구균독성쇼크증후군(STSS)을 경계한 방역상 조치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북한의 일방적인 불가 통보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달 여자축구 올림픽 최종예선을 앞두고도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제시한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채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의 개최 불가를 통보했다. 결국 AFC가 중립지역 사우디아라비아에서 ‘2024 파리올림픽 여자축구’ 예선 1차전 일정을 잡았는데 이번에는 촉박한 일정 속에서 중립지역 경기장을 찾지 못했다. AFC는 일정 조정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지만, FIFA가 두 팀의 경기를 ‘취소’ 결정했다. FIFA는 갑작스러운 일방적 불가 통보에 대체 장소도 마련하지 못한 북한축구협회에 “징계위원회에서 북한의 0-3 몰수패가 선언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FIFA의 몰수패 징계가 확정되면 북한은 승점3(1승3패)으로 3위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득실차도 0으로 바뀌어 2차 예선에서 험난한 길을 걷게 된다. 반면 일본은 승점12(4승)를 챙기면서 남은 2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연경, 대전서 끝낼까…정관장은 홈에서 반격 준비 ‘태국보다 20배’ 황선홍호 몸값 가장 비싼 선수는? [머니볼] '생존의 문제' 반대에 밀린 피치클락, 내년엔 꼭 스타트! [기자수첩-스포츠] 한화 수비에 혼쭐난 류현진…낯선 0탈삼진+조기 강판 ‘자기관리 왕’ 6끼 먹는 호날두도 절대 입에 대지 않는 것은?
  • ‘태국보다 20배’ 황선홍호 몸값 가장 비싼 선수는? [머니볼] 바이에른 김민재가 727억원으로 대표팀 전체 1위 2위 손흥민은 2020년 9000만 유로까지 치솟아 안방에서 다소 아쉬운 경기를 펼쳤던 황선홍호가 태국에서 설욕을 다짐한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27일 태국 방콕에 위치한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태국과의 조별리그 4차전 경기를 벌인다. 앞서 지난 21일 태국과의 홈경기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던 대표팀이다. 두 팀의 객관적 전력 차를 감안하면 매우 아쉬운 결과가 아닐 수 없다. 그럼에도 황선홍호는 전열을 재정비해 원정서 반드시 승리를 따낸다는 각오다. FIFA 랭킹 22위의 한국은 태국(101위)보다 무려 79계단 앞선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선수단 몸값에서도 매우 큰 차이를 보인다.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먼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전체 몸값은 1억 6830만 유로(약 2448억원)로 전 세계 38위, 아시아에서는 28위의 일본(2억 2770만 유로) 다음이다. 반면 태국 선수단의 전체 몸값은 963만 유로(약 140억원)로 전 세계 112위에 위치, 대표팀과 약 20배 가량 차이를 보인다. 태국 대표팀에서 가장 몸값이 비싼 선수는 태국을 넘어 동남아 레전드로 추앙 받는 차나팁 송크라신(30)으로 100만 유로로 책정되어 있다. 여기에 지난 시즌 태국 리그 득점왕 수파차이 차이디드(25)로 마찬가지로 100만 유로로 매겨져있다. 황선홍호에서 몸값이 가장 높은 선수는 현재 바이에른 뮌헨서 뛰고 있는 김민재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나폴리 이적 당시만 해도 2500만 유로로 평가 받았으나 팀을 우승 시킨 진가를 발휘하며 1년 만에 6000만 유로(약 872억원)로 폭등했다. 김민재 다음은 역시나 대표팀 캡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다. 어느덧 30대 나이에 접어든 손흥민은 여전한 기량을 발휘하며 5000만 유로(약 727억원)의 몸값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고점은 손흥민이 훨씬 높다. 손흥민은 전성기 기량을 내뿜었던 지난 2020년 12월 9000만 유로까지 몸값이 치솟으며 월드클래스 반열에 접어든 바 있다. 대표팀 빅4 중 하나인 이강인의 몸값은 2200만 유로(약 320억원)다. 10대 후반이었던 발렌시아 시절 이미 2000만 유로를 찍었던 이강인이었으나 마요르카 이적 후 오히려 몸값이 뒷걸음질 쳤고 다시 반등에 성공하며 커리어 하이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번 대표팀에서는 이강인이 김민재, 손흥민에 이어 3위에 올랐으나 실제로는 4번째로 몸값이 높다. 부상으로 대표팀 소집이 불발된 황희찬이 있기 때문이다. 울버햄튼서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황희찬은 이강인보다 높은 2500만 유로(약 363억원)로 매겨져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연경, 대전서 끝낼까…정관장은 홈에서 반격 준비 PO 1차전 잡은 OK금융그룹…챔프전 진출 확률 88.9% 획득 ‘전 구장 매진’ 2024시즌 KBO리그 개막전, 기록도 풍성 롯데 골프단, 2년 연속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도전 다시 숨어버린 북한 축구…결국 일본과 홈경기 취소
  • [르포] '보수의 텃밭' 부산은 옛말? 진보당에도 밀리는 국힘…'민심'에 '본심'을 묻다 야당, 4곳서 우위…6곳선 '초박빙' 승부 중 연제구서 진보당 후보 우세 '이변' 민심은 "보수 지지하지만, 민주 후보 친숙" 4·10 총선 여론조사에서 부산 18개 지역구 중 4곳에서 야권이 오차범위내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부산 정치권이 술렁이고 있다. 국민의힘 후보가 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따돌리고 있는 8곳을 제외한 10개 지역구 중에서는 0.3%p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지역도 나와 국민의힘의 입이 바싹 마르고 있다. 이에 대해 민심은 국민의힘이 그간 부산을 '보수의 텃밭'이라고 생각해 안일하게 대처했다고 지적했다. 부산일보·부산MBC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18~19일 100% 무선 ARS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부산 18곳 중 △사하갑 △북구갑 △남구 3곳에서 민주당 후보가 오차범위 안팎의 우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제구에서는 민주당과 단일화를 이룬 진보당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 사하갑에서는 최인호 민주당 후보가 51.3%의 지지율을 얻으며 이성권 국민의힘 후보(40.8%)에 10.5%p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북구갑에서는 전재수 민주당 후보가 서병수 국민의힘 후보와의 가상대결에서 49.9%의 지지율을 얻어 서 후보(42.8%)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남구에서는 박재호 후보가 48.9%, 박수영 후보가 43.9%의 지지를 얻었다. 연제구에서는 노정현 진보당 후보가 47.6%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38.3%를 기록한 김희정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따돌렸다. 이밖에 6곳의 지역구는 오차범위 내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힘겹게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배재정 민주당 후보와 김대식 국민의힘 후보가 맞붙은 사상에서는 김 후보가 46.3%로 배 후보(46.00%)에 오차범위 내인 0.3%p의 아주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다. 북을의 경우 박성훈 국민의힘 후보가 45.6%로 44.1%인 정명희 민주당 후보에 역시 오차범위 내인 1.5%p차로 이기고 있다. 부산일보·부산MBC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8~9일 100% 무선 ARS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부산진갑도 정성국 국민의힘 후보가 45.7%, 서은숙 민주당 후보가 43.8%로 초접전 양상이다. 기타 여론조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여론조사 결과처럼 부산에서의 보수 진영의 입지가 예전만 못하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에 데일리안은 지난 21일 부산 북구·남구·연제구 등 민주당 후보가 앞서거나 박빙의 승부가 벌어지고 있는 지역을 찾아 민심을 들었다. 일부는 정권심판론을 그 원인으로 꼽기도 했으나, 대부분은 '인물론'에 방점을 찍었다. 우선 부산의 핵심 격전지로 불리는 북구를 찾았다. 북구갑에 속하는 구명역 근처에서 만난 60대 택시 기사 A씨는 "전재수 의원이 참 겸손하더라. 옛날에 전 의원 전에 있던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몇 번 하더니 좀 거만해지는 것도 같고 그러더니 전 의원은 다르더라"고 말했다. 구포시장에서 작은 식당을 하고 있다고 소개한 50대 여성 B씨는 "나는 원래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사람"이라면서도 "서 의원은 오래 하기도 했고, 전 의원이 항상 지역에 찾아왔던 기억이 있어서 전 의원을 이번엔 뽑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격전지 부산 남구는 정치 성향에 따라 다소 견해차가 있었지만, 지역에서 오래 정치를 한 '박재호'라는 이름이 친숙하다는 반응이었다. 교육계에서 일을 하고 있다는 60대 남성 C씨는 "정권교체 여론이 꽤 높은 것 같다. 생각했던 것보다 윤석열 정부가 외교나 민생 부분에서 나라를 많이 어렵게 만들어놨다고 생각한다"며 "박재호 의원도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해 박 의원을 뽑으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청한 20대 남성 D씨는 "아직 누구를 지지할지 정하지는 못했다"면서도 "박재호는 몇 번 떨어지고 붙어서 남구 주민들이 이를 다 기억하고 있고, 그래서 뭔가 응원하게 되는 것도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박재호라는 이름을 오래 들어서 찍게 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다만 택시 기사 E씨는 "나는 박수영 후보를 찍을 것"이라며 "이재명이 하면서 대통령이 아무것도 못하게 만들었고, 나라를 이따위로 만들어놨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진보당 후보가 우위를 점하고 있는 연제구의 민심에도 질문을 던져봤다. 연제구에 거주하는 70대 여성 F씨는 "진보당 후보가 더 높게 나온다는 것을 나는 이해할 수가 없다. 내 주변에는 없는 것 같다"면서도 "국민의힘 후보가 하면서 해놓은 게 없었다는 인상은 있다"고 평가했다. 대학원생 20대 남성 G씨는 "진보당이 꽤 오래 자주 눈에 띄었던 기억이 있어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이런 현상에 대해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22일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국민의힘이 그간 '보수의 텃밭'이라고 생각하고 안일했던 측면도 있다"며 "그런 면에서 국민의힘 공천도 잘못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정권교체에 대한 여론이 다소 높은 상황에서 공천 또한 갑자기 등장한 인물들로 채워지면서 지역 조직이 화합이 안 됐고, 이런 상황에서 야당은 구청장 등을 하며 지역 기반을 다진 후보들로 전열을 가다듬어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분석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재명, 의정부서 "분도시 '강원서도' 전락"…권성동 "명백한 강원 비하" [현장] "정직한 정치 심으러 왔다"…원희룡, 1000여명 응원 속 계양을 출사표 [현장] "민주당 독점, 바꿔야 한다" 임재훈 개소식…'안양 원팀' 결의 [현장] 도봉갑 안귀령 개소식…우상호·정청래 등 野 핵심 지원사격 [현장] 김종민, 지지자 성원에 울컥 "'노무현 꿈' 이룰 것"…양자대결 임박
  • [주간 증시 전망] 실적 개선 기대감...코스피 2690~2810P FOMC 결과 소화...삼전 등 반도체 훈풍 ‘주목’ 외인 ‘바이 코리아’ 흐름...국내 증시 유입 지속 이번 주 국내 증시는 국내 기업들의 올해 1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 등을 주시하며 반등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가에서는 코스피가 미국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소화한 가운데 물가 관련 이벤트와 기업 실적 전망, 외국인 수급 등을 주시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주 코스피지수 밴드로는 2690~2810선을 제시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30포인트(0.23%) 하락한 2748.56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3월 18~22일) 코스피지수는 5거래일 중 3거래일 상승 마감하며 2.34%(2685.84→2748.56) 올랐다. 지난주 코스피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연내 3회 기준금리 인하 전망을 유지하면서 2년 만에 2750선을 넘어서는 강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지난 21일 전장보다 64.72포인트(2.41%) 오른 2754.86에 마감했는데 이는 지난 2022년 4월 5일(2759.20) 이후 23개월 만에 최고치였다. 또 국내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가 고대역폭 메모리(HBM) 사업 기대와 미국 메모리 칩 생산업체 마이크론의 호실적 발표 등으로 ‘8만전자’에 다가선 것도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증권가는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가 지난해 1분기부터 1년간 이어진 적자를 탈출해 올해 1분기에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1개월 내 발표된 증권사 실적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를 집계한 결과,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추정치는 4조9272억원이다. 작년 1분기의 6402억원 대비 약 8배 가까이(669.6%) 늘고 직전 분기의 2조8257억원과 비교해도 약 74.4% 증가한 수준이다. 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 등 국내 기업들의 1분기 실적 전망에 긍정적인 신호들이 감지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증시의 추가 상승 여력이 확충되면서 다음주 코스피지수가 2600~281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에선 미국 1~2월의 물가 불안이 앞으로도 지속될지 여부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오는 29일(현지시간)은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인 미국 2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공개된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일차적으로 예정된 이벤트는 2월 PCE 물가 발표인데 이미 최근 발표된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로 대략적인 윤곽이 파악됐다는 점에서 주목도가 아주 높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SK증권은 FOMC 마무리로 불확실성이 해소됐고 올해 금리 인하에 대한 연준의 기조는 유지되면서 외국인이 다시 ‘바이 코리아’에 나설 환경이 만들어졌다고 판단했다. 당장 주식시장을 불편하게 할 만한, 즉 물가에 대한 부담을 직접적으로 높일 만한 지표 발표가 부재하다는 점에서다. 반면 이익에 대한 기대감은 이제부터 추정치에 반영돼 증시 추가 상승도 가능할 것으로 SK증권은 기대했다. 다만 FOMC 직후인 21일 증시가 급등한 만큼 상승 탄력 자체는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강재현 SK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외국인 자금의 국내 증시 유입은 이어질 것”이라며 “대형주, 고(高) 베타(높은 시장 민감도), 경기민감 업종의 성과 우위를 예상한다”고 진단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외인 코스피 시총 비중 34%…2년 2개월 만에 최대 KB운용, 코스피 200 ‘위클리커버드콜 ETF’ 개인 누적 순매수 100만주 돌파 거래소, 지난해 코스피 우수 IB에 미래에셋證 선정 증시 반등에 서서히 고개 드는 빚투…5개월만에 19조원 돌파 日증시 17일 만에 사상 최고치…美금리 3차례 인하 유지에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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