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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Author at 뉴스벨 - Page 479 of 609

데일리안 (12174 Posts)

  • ‘언성히어로’ 이재성, 빛나는 활약에 위기 넘긴 한국 축구 태국과 2연전서 1골-1도움 활약 경기 내내 헌신적인 플레이로 존재감 드러내 화려하진 않지만 대표팀서 궂은일 도맡아 자칫 위기를 맞이할 뻔했던 한국 축구가 황선홍 임시 사령탑 체제로 태국과 2연전을 무사히 넘긴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이재성(마인츠)의 헌신을 꼽을 수 있다. 이재성은 지난 26일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4차전에서 선발로 나와 전반 19분 조규성(미트윌란)의 도움을 받아 귀중한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앞서 한국은 지난 21일 열린 홈경기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원정서 쉽지 않은 승부를 예고했다. 5만 관중이 가득 들어찬 원정 경기서 자칫 선제골을 내줬다면 태국의 페이스대로 끌려갈 수 있었는데 다행히 이재성의 선제골이 터지면서 주도권을 잡은 끝에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선제골 장면에서는 이재성의 부지런함과 집념이 돋보였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절묘한 스루패스를 받은 조규성이 골키퍼까지 제친 뒤 날린 슈팅이 다소 빗맞는 바람에 득점을 장담할 수 없었는데 끝까지 공을 쫓은 이재성이 태국 수비수를 이겨내고 툭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대표팀 선수들 가운데 가장 많은 활동량을 과시하는 선수 중 한 명인 이재성의 장점이 빛난 장면이었다. 이재성은 손흥민(토트넘)이나 이강인처럼 플레이가 화려하진 않지만 그라운드 위에서 묵묵히 뛰며 궂은일을 도맡아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다. 공수 가담 능력이 탁월한 그는 그라운드 곳곳을 누비며 몸을 던지는 헌신으로 소리 없이 강한 ‘언성히어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재성은 앞서 열린 1차전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좌우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고 많은 활동량을 보여준 그는 전반 42분 태국의 왼쪽 측면을 파고 든 이후 손흥민에게 컷백을 내줘 선제골을 도왔다. 한국의 유일한 득점포를 안긴 이재성의 어시스트가 나오지 않았다면 한국은 홈에서 더 큰 망신을 당할 수도 있었다. 아시안컵 우승 실패와 내분 논란으로 뒤숭숭했던 축구대표팀은 황선홍 임시 사령탑 체제로 3월 태국과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을 준비했는데 이재성의 헌신이 있었기에 위기를 잘 넘어갈 수 있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은퇴라니..’ 손흥민, 예선 4경기 연속골 기염…여전히 대체불가 ‘캡틴의 품격’ 손흥민, 태국전 득점 이후 “웰컴백 준호!” 외쳤다 박항서 감독과 다른 트루시에, 신태용호에 패하고 경질 임무 완수한 황선홍 임시 감독 “겸직? 생각해 본 적 없다” U-23 대표팀, 황선홍 감독 없이도 WAFF 챔피언십 우승
  • 제22대 국회, 서슬퍼런 복수 정치만 보이는 최악 될 듯 ‘역대 최악’ 민주당 1당 주도 사법기능 무력화 2027년 대선 두고 정쟁만 몰입 선동 국회될 듯 민주당 승리시 이재명 방탄 정당 더 단단해 질 듯 독선 정치만 살아남고 피해는 국민만 받는 형태 현재 국회에 실망한 많은 국민은 이번 총선에 의해 구성될 제22대 국회는 정쟁을 자제하고 민생을 챙기는 국회가 되기를 기대할 것이다. 하지만 지금의 선거상황으로 미루어 보면 그럴 것 같지도 않다. 돌이켜 보면 ‘역대 최악’이라는 평가까지 받는 현 제21대 국회는 사실상 더불어민주당 일당 국회였다. 21대 총선에서 180석을 차지한 민주당(위성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 포함)은 국회의 모든 상임위원장 자리를 독차지하고, 국민 삶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주택임대차보호법, 부동산 3법, 그리고 공수처법 등 여러 쟁점 법안들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였다. 그런 민주당의 독선에 실망한 민심이 돌아서며 정권을 빼앗기는 결과까지 초래하고 말았지만, 야당이 된 후에도 힘자랑은 여전했다. 양곡관리법 등을 일방적으로 통과시키고, 툭하면 공무원들을 탄핵 또는 해임하겠다는 겁박을 서슴지 않았다. 실제로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가결하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의결하기도 했다(이 탄핵소추안은 헌재에서 재판관 전원일치로 기각됐다). 이 두 사례 모두 우리나라 헌정사에서 처음이었다. 이재명 대표를 위해 ‘방탄 국회’를 소집하는 등 사법기능을 무력화시키는 도구로 활용하기도 했다. 4.10 총선 13일 정도 남은 현재 선거상황을 보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이 2강 1중의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아직 단언할 수는 없지만, 여소야대의 정국이 되어 야권에서 국회를 주도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그리고 향후 2027년 3월에 실시될 대통령선거를 염두에 두고 3년 내내 정쟁에만 몰입하는 대립과 선동의 국회가 될 것이다. 먼저 민주당을 보면, 공천과정을 거치며 철저하게 친명 위주로 재편됐다. 당연히 22대 국회에서 민주당은 현 국회에서보다도 이재명 체제가 더욱 공고화될 것이 분명하다. 총선에서 이 대표가 당선된다면 차기 당 대표가 돼 지금까지 보다도 더욱 강력하고 일사불란하게 대여 공세에 나설 것이다. 이는 최근 이 대표 발언을 보면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 “차라리 (대통령이) 없었으면 낫지 않았겠나!”, “야단쳐서 안 되면 회초리 들고, 그것도 안 되면 해고해야”, “서슬 퍼런 박근혜 정권도 힘을 모아 권좌에서 내쫓지 않았나!” 등등 사실상 탄핵을 시사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고 있다. 민노총, 친야 성향의 시민단체, 그리고 위헌 정당인 통진당 후신 세력 등과 손잡고 위성 비례정당을 창당한 것을 보면 앞으로 국회를 어떻게 운영할지 짐작할 만하다. 조국혁신당은 민주당보다 더 강경한 대여 공세를 취하고 있다. 조국 대표는 2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뒤 “검찰 독재의 횡포”라며 검찰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그리고 “비법률적 방식으로 명예를 회복하겠다”라며 정당을 창당했다. 말하자면 조국혁신당은 검찰총장이었던 윤 대통령과 검찰 등에 대한 복수심과 증오에서 비롯된 정당이라 할 것이다. ‘3년은 너무 길다’라는 당의 공식 슬로건에서도 그의 창당 의도를 읽을 수 있다. 조 대표는 지난해 연말에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범(凡) 민주 진영’이 총선에서 200석을 얻게 된다면 개헌을 할 수 있다며, “개헌하면서 대통령의 임기를 단축하는 부칙 조항을 넣으면 사실상 탄핵 효과를 얻을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내년 12월에 대선을 하는 걸로 헌법에 넣으면, 대선을 그때 할 수 있다”라며 구체적인 내용까지 언급했다. 선거 국면에 접어들면서 더욱 강경한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을 ‘데드덕(dead duck)으로 만드는 게 목표”라거나, 총선 후 “(당의) 첫 번째 과제는 윤석열 대통령 등 핵심 권력자들의 비리와 범죄혐의를 밝히고 처벌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윤 대통령의 당무 개입 의혹 논란과 이종섭 호주대사의 임명 및 출국 등과 관련해 “탄핵의 사유가 될 것”이라며 직접적으로 ‘탄핵’을 언급하고 있다. 이런 야당의 공세를 선거용으로만 치부하기엔 너무나 서슬이 퍼렇다. 총선에서 야권이 몇 석을 확보하느냐에 따라 그 정도가 달라지겠지만, 22대 국회가 개원되면 민생을 팽개치고 정쟁의 늪으로 빠져들 게 뻔하다. 어쩌면 현 국회보다도 더 못한, 최악의 국회가 될 수도 있다. 그리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이 떠안게 될 것이다. 국민의 현명한 선택이 절실한 이유다. 글/ 이기선 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장] 野 강세 '경기광주' 찾은 한동훈…"시민의 종, 함경우·황명주 선택을" 계약직 여교사 컵에 '체액 테러' 남고생…"선처에도 반성은커녕" [단독] 문재인, 총선판 직접 뛰어든다…29일 '사상' 배재정 지원 출격 남의 식당 앞에서 오줌싼 女…CCTV에 더 충격적 장면이 ‘전공의 처분 유예’ 한발 물러서자 ‘尹사과·장차관 파면’ 카드 꺼낸 의협
  • 사업성 고민 NO!…“강북 아파트 재건축 물꼬 트인다” 서울시, 재개발·재건축 지원방안 등 발표 용적률 인센티브는 확대하고 공공기여 부담은 낮추고 노원구 등 강북권 일대 아파트 4만2000가구 혜택 서울시가 사업성이 떨어지는 노후 주거지를 지원하고자 인센티브 및 규제 완화책을 내놓으면서 강북권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 26일 ‘강북권 대개조 구상’에 이어 27일 ‘재개발·재건축 2대 사업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용적률 관련 인센티브는 늘리고 공공기여 부담은 낮춰 사업성이 떨어지는 곳의 정비사업 물꼬를 터준다는 것이 골자다. 우선 사업성이 부족한 곳은 사업성 보정계수를 적용하고 10~20% 수준인 허용용적률 인센티브 범위를 20~40%까지 늘린다. 높은 분양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지역에서 지가, 기존 주택규모, 과밀 정도 등을 보정해 사업성을 높인다는 것이다. 허용용적률은 지구단위계획이나 재개발 등을 통해 정해지는 인센티브 용적률이다. 기존용적률 210%에 허용용적률 20%인 제3종 주거 지역에 보정계수를 최대(2)로 적용하면 허용용적률이 40%까지 확대되고 분양주택이 늘어날 수 있다. 사업성 보정계수를 활용해 상대적으로 낮은 분양수익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노원구의 상계주공 5단지 등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상계5단지는 소형평형이 상당히 많다. 재건축 후 넓은 평형으로 이동하고 싶어도 분양하게 되면 분양수익이 다른 단지에 비해 집값 수준이 낮아 상당히 낮은 분양 수익을 낼 수밖에 없다”며 “이런 지역에서 사업성 보정계수를 적용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지하철역 350m 내 역세권 아파트는 제3종 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종상향해 최대 용적률을 300%에서 500%까지 늘려준다. 혜택은 늘려주지만 공공기여는 기존 15%에서 10% 수준으로 조정해 부담은 낮춰준다. 이는 서울 전체에 적용되는 내용이지만 노원역, 광운대역 일대 아파트에 수혜로 작용할 수 있다. 또 역세권이 아닌 강북권 재건축 아파트에 대해서는 용적률 최대치의 1.2배까지 용적률을 높여준다. 제3종 주거지역의 경우 비역세권이더라도 최대 360%까지 용적률이 늘어나는 셈이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이미 높은 용적률로 지어져 재건축이 어려웠던 강북권 일대의 65개단지, 4만2000여가구가 혜택을 볼 것으로 보고 있다.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허용 용적률을 넘는 부분의 절반은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해야 한다. 사업 주체 입장에선 공공임대주택을 짓게 되면 서울주택도시공사(SH)나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건축비 수준으로 매입하기 때문에 공공임대주택이 많을수록 수익성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판단을 할 수 있다”며 “허용 용적률을 높여 공공임대주택 공급 비중을 낮추면 사업성이 크게 향상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물론 최근 급등한 공사비 이슈가 있긴 하지만, 사업성에 한계가 있어 정비사업에 어려움을 겪는 한계 사업지는 추진 동력을 얻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장] 野 강세 '경기광주' 찾은 한동훈…"시민의 종, 함경우·황명주 선택을" 계약직 여교사 컵에 '체액 테러' 남고생…"선처에도 반성은커녕" [단독] 문재인, 총선판 직접 뛰어든다…29일 '사상' 배재정 지원 출격 남의 식당 앞에서 오줌싼 女…CCTV에 더 충격적 장면이 "한동훈 끌고 가발 벗기기"…소나무당 '선 넘은 공약' 누구 입에서
  • [현장] '0시의 가락시장' 찾은 한동훈 "생활인 대변하는 정당되겠다" 28일 공식선거운동 개시 맞춰 가락시장서 출정식 韓 "사람을 대변하기 위한 정치하러 여기에 왔다" "정치·민생 위해 이재명·조국 세력 꼭 심판할 것" 송파을 배현진 "솔직한 사람, 정직하게 일하겠다" 모두가 잠든 자정,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가락시장 앞은 100명이 넘는 인파로 북적였다. 서울 동남권 최대 농수산물 종합 유통 도매시장인 가락시장에서 농수산물을 집하·유통·관리·경매하기 위해 상인들이 몰린 것이 아니었다. 이곳에 몰린 이들은 하나 같이 빨간 옷을 입고 있었다. 28일 0시를 기점으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할 수 있게 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그 첫걸음을 내딛을 장소로 고른 곳이 가락시장이었고, 이들은 한 위원장의 일성을 듣기 위해 모인 것이었다. 가락시장 북문으로 오후 11시 54분께 들어온 한 위원장은 우선 송파구에 출마한 세 후보를 찾았다. 옆에는 인요한 국민의미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함께인 채였다. 그 옆으로 배현진 후보(송파을), 박정훈 후보(송파갑), 김근식 후보(송파병)가 나란히 서서 진용을 갖춰진 것을 확인한 한 위원장은 스스럼없이 농산물이 집하된 장소로 향했다. 이곳에서 한 위원장은 가락시장을 방문한 첫 목적이자 이유인 농산물의 물가와 수급 동향을 점검하기 위해 관계자의 말을 경청했다. 그의 발이 가장 먼저 멈춰선 곳은 배추가 산더미처럼 쌓인 곳이었다. 이곳에서 한 위원장은 가락시장 내에서 농산물 도매업자와 만났다. 해당 도매업자는 "시설이 현대화됐다고 하지만 아직까지 가락시장은 옛날 모습이 그대로 있어 많이 노후화된 상태"라며 "일하는 직원들의 나이도 계속 늘어가는데 젊은 인력이 유입되지 않아 시장 자체가 늙어가고 있다"고 한탄했다. 이어 도매업자가 한 위원장에게 정부에서 신경을 써달라고 부탁하자 한 위원장은 "오늘 0시부터가 사실 이번 선거에서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다. 이렇게 땀 흘려서 일하시는 생활인이 있는 현장에서 시작하는 것에서 의미를 찾고 싶었다"며 "우린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 생활인들 대변하는 공당이다. 국민들께 진심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려 한다"고 화답했다. 뒤이어 한 위원장의 발걸음은 경매장 안 커피 가판대로 향했다. 이 곳에서 한 위원장은 율무차를 사서 주변 후보들 및 관계자들과 나눠 마시기도 했다. 여기서 한 위원장이 가판대 주인분을 향해 "사람들을 대변하기 위한 정치를 하기 위해 여기에 왔다"고 하자, 주인은 "앞뒤가 정직한 사람들이 뽑히면 좋겠다"고 소망을 전했다. 이를 들은 배현진 후보는 "좋은 말씀이다. 솔직한 사람, 정직하게 일하겠다"고 약속했다. 경매장을 조금 벗어난 곳에서 한 위원장은 이날 출정식을 가락시장에서 가진 이유와 13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에 대한 마음가짐을 밝히기도 했다. 한 위원장은 "이 나라의 운명을 좌우할 중요한 선거운동 기간이 바로 지금부터 시작됐다. 우리 국민의힘은 땀 흘려 일하는 생활인을 대변하는 정당이고, 그런 분들이 더 잘 살기를 바라는 정당"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오늘 이 가락시장에서 첫날을 시작한다. 정말 열심히 하겠다. 저희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고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이 전진할 것이냐 후진할 것이냐, 융성할 것이냐 쇠퇴할 것이냐, 공정해질 것이냐 불의해질 것이냐를 결정하는 대단히 중요한 선거"라며 "우리 국민의힘이 정치개혁 민생개혁을 내걸고 전진하겠다. 그리고 그 전제로서 범죄 세력을 심판하겠다"고 소리 높였다. 한 위원장은 "이(재명)·조(국) 세력을 심판하겠다.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 정말 일하고 싶다"라며 "정말 잘할 수 있다. 오늘부터 지금부터 배현진과 박정훈·김근식과 함께 가락시장에서 출발한다. 꼭 지켜봐달라"고 강조했다. 이후 한 위원장은 과일 경매장으로 이동하면서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한 상인은 시장 예산이 너무 부족하다면서 대대적인 개·보수를 요구하기도 했고, 한 위원장은 지켜보겠다고 화답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동행취재] '송파병' 김근식 "이번엔 꼭 바꿔주세요"…주민들 "마천동 뒤집어주세요" [동행취재] "대한민국 1등 의원이시네"…'송파에 올인' 배현진의 하루는 [동행취재] '인지도·신뢰감' 갖춘 박정훈…'송파갑' 돌며 "일하러 왔어요" [현장] '현진이네 집들이' 연 배현진 "송파를 대한민국 1등으로" [현장] '송파갑' 박정훈, 선거사무소 개소…"'송파 발전' 도구 되겠다"
  • [동행취재] '빨간색의 남자' 강서병 김일호…"불편함 참고 사는 것? 내가 깨부술 과제" 김일호 국민의힘 서울 강서병 후보, 데일리안 동행 취재 백석초 통학로 안전 우려와 어울림플라자 활성화 의지 보여 "지역발전 정체…'달라지는 것 없다' 불편함 감수하지만 필요한 것 정치인에 적극 얘기하고 비판, 회초리 들어야" 4·10 총선 공식 선거 운동을 하루 앞둔 27일, 이튿날이 되면 서울 강서병에선 거리거리마다 피켓을 든 자원봉사자들이 늘어서고 '유세차'가 골목골목을 누비며 흥겨운 로고송으로 '파란색의 여자(한정애 더불어민주당 후보)' '빨간색의 남자(김일호 국민의힘 후보)' 단 두 명 만을 가열하게 홍보하게 된다. 곧 부착될 벽보에도 단 두 후보의 얼굴과 이력만이 실린다. 자연스럽게 양자 대결의 한 축인 '정치 신인'의 인지도도 급상승할 법하나, 김일호 국민의힘 서울 강서병 후보는 이날까지도 '뚜벅이' 모드로 계속해 걸었다. 양당의 콘크리트 지지층, 고정층이 아닌 나머지 구민들을 한 명이라도 더 만나겠다는 것이 그의 신조였다. 김 후보는 "결국 주민들은 파란색의 여자와 빨간색의 남자, 둘 중에 한 명을 고르실 것이 아니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나던 사람들만 계속해 만나면 안 된다"고도 강조했다. 전통적인 양당 지지층이 누구에게 투표할지 이미 마음을 굳혔다면, 남은 것은 중도층과 정치무관심층의 표심이 둘 중 누구에게 향할지다. 결국 결과는 '투표날 열어봐야 알 수 있다'는 의미로 읽혔다. 이날 오후 12시 30분부터 김 후보와의 동행취재를 시작했다. 백석초등학교 인근 공사장에서 공사 현황 체크를 할때, 또 경로당에 잠시 들러 어르신들을 만날 때를 제외하곤 계속해 후보를 따라 걷는 것만 반복했다. 김 후보는 길을 걷다 만나는 구민 한 명 한 명에게 "제가 후보입니다"라는 인사를 건넸다. 지금이야 후보를 먼저 알아보는 사람들이 늘어났지만 초반에는 "대체 누구냐"란 반응들이 돌아왔다고 했다. 그러다 김 후보가 지역의 화곡초·백석중·마포고를 나왔다는 소식을 들으면, 경계심을 푸는 이들이 많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었다. 김 후보는 "아직까진 나를 모르는 게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이는 동시에, 강서구에서 "새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의지를 계속해 피력하기도 했다. 김 후보와는 등촌역 1번 출구 인근에서 만나 함께 걷기 시작했다. 백석초로 향하기 위해선 횡단보도부터 건너야 했다. 빨간색 점퍼를 착용하고 있다 보니 김 후보가 총선 후보임을 인지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한 여성은 길을 건너는 중에 굳이 명함을 달라고 하더니 "당선되세요"라고 하고 길을 지나갔다. 김 후보의 "안녕하세요"라는 인사에도 구민 대부분은 호응을 하는 분위기였다. 다만 낮에는 이미 다른 지역으로 출근을 한 이들이 있다 보니 학부모 등을 제외하곤 지역 주민을 많이 보기는 쉽지 않다고 했다. 길을 걷다 드문드문 만난 사람들 중 "구민이 아니다"라고 한 이들 외엔, 전부 김 후보의 명함을 거부감 없이 받아갔다. 김 후보는 지나가는 남성에게 "나도 두 아이의 아빠"라고 인사하기도 했다. 자녀를 키우고 있는 입장에서 부모로서 동질감을 많이 느낀다는 것이었다. 인사를 하자 "내일 또 비가 온다"라고 우려를 해주는 이도 있었다. 김 후보는 "우비를 입고 (선거운동을) 해야겠네요"라고 답했다. 또 다른 이에게서는 "응원하겠다"는 메시지도 돌아왔다. 이날 일정은 김 후보의 인지도가 지역에서 어느 정도로 자리 잡았는지를 살피기 위한 것만은 아니었다. 김 후보와 백석초 정문 앞에 도착했는데, 학부모총회를 맞아 학부모 대상 인사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데려간 것이 아니었다. 김 후보와 함께 발걸음을 멈춘 곳은 백석초 바로 옆의 어울림플라자 '공사장'이었다. 김 후보는 공사현장 관계자에게 "아이들이 등교하는 시간에 맞춰 1시간 이상을 사고가 없도록 살피고, 또 신호수들이 배치됐다"는 설명을 들었다. 김 후보는 "공사가 완공될 때까지 끝까지 잘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김 후보는 "그동안 백석초의 학부모와 학생들이 불편을 호소했지만, 민주당에서 응답을 하지 않아 할 수 없이 국민의힘과 강서구가 지역구인 김경훈 서울시의원이 나서 학부모와 교육청·서울시와 간담회를 많이 했다"고도 전했다. 정문으로 통행을 하는 아이들은 공사현장을 지나야만 학교를 갈 수 있다. 이에 공사현장 인근에서 만난 한 남성은 "꼭 당선돼서 여기 공사 진행이 빨리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해달라"라고 김 후보에게 요청했다. 김 후보는 공사장을 둘러본 뒤 "안전시설을 좀 더 보강해 아무 문제 없이, 빨리 끝나야 할 것 같고 어울림플라자 역시 주민들과 같이 활용할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어울림플라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복지문화복합시설이다. 김 후보는 백석초 인근 공사장을 잠시 둘러본 후 또 다른 곳으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김 후보는 길을 걷던 중 보이는 전신주 인근에서 "강서구는 양천구와 다르게 전선줄이 엄청 복잡하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지중화사업, 지하화 사업을 우리가 이번에 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정비소 등이 있는 인근 준공업지역에 들어서서는 "주택도 있고 빌라도 있고 하다 갑자기 딱 건너가는 순간 지역 자체가 발전이 정체돼 있다. 이 부분도 조금 바꿔야하지 않을까, 지역발전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번엔 백석초 '후문'에 도착했다. 김 후보는 후문 계단을 가리키며 "여기도 미끄럼 방지가 안돼 있었는데, 예산을 (국민의힘이) 서울시에서 가져와 미끄럼방지패드를 새로 다 깔았다"라고 했다. 그는 "예전에는 이것도 없어 막 미끄러지곤 했는데 이것이라도 생겨 다행"이라면서도 "여기로는 별로 다니지 않는다. 아까 그 공사하는 곳 인근이 아이들의 주 통학로이다. 이 지역이 낙후되고 전혀 발전이 안돼 있고, 하다못해 아이들의 통학로조차도 안전이 보장 안 된 그냥 찻길"이라고 우려를 거두지 않았다. 통학로를 살펴보는데, 인근 경로당 근처에 있던 노년 남성이 김 후보에게 "자꾸 (사람들을 만나러) 다녀야 돼!"라는 말을 건넸다. 일정에 없던 경로당 인사를 하기 위해 들어가자 "TV를 보면 힘들어. 이번엔 이겨야지. 잘됐으면 좋겠어. 힘으로 할 수 있는 일도 아니고"라고 말하며 한 여성이 그를 격려했다. 김 후보는 쪼그려 앉아 어르신들의 말을 경청했다. 경로당에 있던 이들은 김 후보에게 "인사를 많이 하고 다니라"는 말과 함께 "발전이 잘 안 된다"는 이야기를 주로 했다. 누군가는 "커피를 한 잔 하고 가라"라고 김 후보의 발걸음을 잠시 묶어두려고도 했지만, 김 후보는 이곳을 나와 또 다음 장소로 발길을 재촉했다. 김 후보가 인사를 마치고 경로당을 나올 때는 "합격해야 한다"는 어떤 이의 당부도 이어졌다. 이날 김 후보는 막간을 이용해 진행한 인터뷰에서 "나는 왜 정치를 해야 하나. 나의 정치적 의미는 무엇이냐, 이것의 의미를 하나하나 찾아가고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국민과 강서주민에 대한 미안함이었다"고 했다. 그 미안함에 대해선 "정치인들이 주민의 삶에 허락도 안 해줬는데, 막 우격다짐으로 끼어들어가는 것이었다"라고 부연했다. 이어 "화곡역에 가서 아침 인사를 하는데 사람들이 인사도 안 받고, 굉장히 짜증 섞인 얼굴에 피로감을 줬다. 나만 그런 줄 알았는데 상대편 후보도 똑같이 그런 모습을 취하고 있었다"고 했다. 김 후보는 "정치인은 (유권자를) 바라보며 '좋은 하루 되세요'라고 하지만, 과연 내가 한마디 했다고 저분들에게 좋은 하루가 될까. 도리어 이 말을 하는 것 자체가 아침에 쓰린 속을 부여잡고 머리도 말리지 못하고, 화장도 하지 못하고, 어저께 과음해서 숙취가 덜 깬 분들에게 과연, 우리 정치가 위로가 될까라는 미안함이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엔 가장 아쉬운 점을 묻자 "지역의 가장 문제점은 발전이 안 됐다는 것"이라며 "나는 항상 사람들을 만나 '뭐가 제일 불편하세요?'라고 여쭤본다. 그럼 불편한 걸 이야기를 하시다가 마지막에 '그냥 참고 살아요'란 답이 돌아온다"고 답했다. 김 후보는 "'왜요?'라고 물어보니 '어차피 말해도 달라지는 건 없다'라고 하시더라. 그 불편함을 바꾸고 싶지 않은 것이 너무 아쉽고 마음이 아팠다"라고 했다. 끝으로 김 후보는 "내가 그걸 하나하나 깨어가고 극복해야 한다"며 "주민들은 정치인에게 자기가 필요한 걸 적극적으로 얘기하고 그리고 비판하고 회초리를 드셔야 한다. 정치인들은 4년에 한 번씩 그냥 선거 때만 돼서 만나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고 힘줘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장] 인천 찾은 국민의힘…한동훈 "민주당 외교 정책으론 강대국에 셰셰" 검찰 이어 '감사원' 겨냥한 조국…부동산 통계조작 감사 뼈아팠나 천하람 "양향자 단일화 추진할 생각 없어…류호정은 말조심해야" 성남·분당 與후보 4명, 28일 1000명 규모 '합동 출정식' 열어 '필승 다짐' [단독] 문재인, 총선판 직접 뛰어든다…29일 '사상' 배재정 지원 출격
  • [동행취재] 등장하자 '덩실덩실'…'압승' 노리는 박성훈과 북을 한바퀴 박성훈 국민의힘 부산 북을 후보 동행 및 인터뷰 '김도읍 텃밭' 금곡동 돌며 지지 호소 "기획재정부 출신…예산 확보해 숙원 사업 신속 추진" 박성훈 국민의힘 부산 북구을 후보의 아침은 이른 시간부터 분주했다. 보슬보슬 내리는 비 탓에 새벽 유세 후 온몸이 다 젖었다던 박 후보는 양말만 잠깐 말린 채 다시 금곡동에 위치한 금곡종합사회복지관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26일 오전 9시 50분경 복지관에 도착한 박 후보는 우선 금곡종합사회복지관 직원들에게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시작했다. 이후 박 후보는 노인복지대학 수업이 열리는 강의실을 찾아 금곡동 어르신들과 만났다. 이날 강의실에는 150여명의 시민이 모였다. 박 후보의 등장에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일순간 화색이 돌았다. 한 노인은 "잘생겼다!"고 탄성을 내지르기도 했다. 다만 일부 노인들은 "김도읍이 어디 갔노! 지역구가 바뀌었나?"라고 묻기도 했다. 이에 박 후보는 다소 생소해하는 어르신들을 향해 자신에 대한 소개를 이어갔다. 박 후보는 자신의 이력을 열거하며 "공직 생활 대부분을 기획재정부라고 하는 우리나라 예산을 편성하고 내려보내는 부처에서 일을 했기 때문에 지역이 필요로 하는 사업들을 차질 없이 가져오고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는 힘이 있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4·10 투표날이 굉장히 중요하다. 그동안 우리 국민의힘이 하고자 했으나 야당의 발목에 잡혀서 일하지 못한 게 많다"며 "이번에는 꼭 국민의힘에 다수당의 표를 몰아주셔서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힘을 한번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발언을 끝마친 박 후보는 강의실을 찾은 노인 한명 한명의 손을 잡고 인사를 나눴다. 박 후보와 인사를 나눈 일부 노인들은 덩실덩실 춤을 추기도 했다. 이들은 "빨간 옷을 보니까 기분이 좋다!"고 외치기도 했다. 그렇게 한 명씩 인사를 끝마친 박 후보는 금곡 제일종합시장 인근으로 다음 발걸음을 옮겼다. 주차장에서 만난 한 사장님을 향해 다가간 박 후보는 "사장님 몇 번?"이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사장님은 "당연히 2번이지!"를 외치며 응원의 뜻을 밝혔다. 박 후보는 일대 상인들과 시민들을 만나며 표심 흡수에 주력했다. 여러번 이곳을 찾은 듯 박 후보는 상인들을 향해 "또 왔습니다~"를 외쳤고, 상인들은 익숙한 듯 그를 맞이했다. 시민들을 향해서도 서스럼없이 다가가던 그는 유세 중간 중간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거동을 돕기도 했다. 시민들은 박 후보를 향해 조언과 당부를 아끼지 않았다. 떡집을 운영하는 한 상인은 박 후보를 향해 "절대 상대 비난하고 그런 거 하지 마이소! 여기는 그런 거 싫어합니다!"라고 말했고, 박 후보는 고개를 끄덕이며 약속을 해 보였다. 과일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또 다른 상인은 "잘될 겁니다"라고 덕담을 건넸고, 박 후보는 그를 향해 "이곳이 보수세가 강한 곳인 만큼 꼭 압승해야 한다"며 확실한 지지를 호소했다. 거리 인사를 끝마친 박 후보는 이후 선거사무실에서 데일리안과 간단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박 후보는 '왜 부산인가'를 묻는 질문에 "태어나고 자란 곳이고, 어렸을 때 꿈을 키웠던 곳이기 때문에 출마 선언을 하면서도 그동안 쌓은 경험을 태어나고 자란 부산에서 쓰고 싶다"며 "과거의 부산과 지금 부산은 다르다. '노인과 바다'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 부산을 다시 한번 도약시키기 위해 출마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1971년인 박 전 차관은 부산 부산진구 지역에 위치한 전포초·항도중·부산동성고를 졸업했다. 박 전 차관은 제37회 행정고시, 제43회 사법시험을 모두 합격했다. 주요 이력으로는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 부산광역시 경제특별보좌관,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 등을 지낸 바 있다. 다음은 박 후보와의 인터뷰 일문일답이다. Q. 경선 기간에 통화를 하셨을 때 '부산을 위해 일하고 싶다'는 말씀하셨다. 박성훈 후보에게 부산은 어떤 의미인가? 태어나고 자란 곳이고 어렸을 때 꿈을 키웠던 곳이기 때문에 출마 선언을 하면서도 그동안 쌓은 경험을 태어나고 자란 부산에서 쓰고 싶다는 말을 했다. 그렇기 때문에 부산을 떠날 수 없었고, 서울대 진학 이후로 서울에서 생활을 하면서도 고향에 대한 생각을 잊은 적이 없었다. 과거에 어렸을 때 봤던 부산과 지금의 부산은 다르다. 당시에는 공업도 많고 우리나라 제2도시로서 위상을 가지고 있었다고 하면 이제는 인구 규모조차도 인천에 밀리고 '노인과 바다'라는 오명을 쓴 부산을 다시 한번 도약시키기 위해 출마를 하게 됐다. Q. 정명희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상대 후보로 나왔다. 본인만의 강점은 무엇인가? 인물 경쟁력을 내세우고 있다. 지역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인물이 되고 싶다. 특히 거리를 다니면서 인사를 드리면서 이야기를 나눠보면 그런 말씀을 한다. 부산에는 경제 전문가가 필요하다. 기획재정부 출신이 예산을 가져와야지 사업을 할 수 있다. 부산은 18개 선거구 중에 기재부 출신이 한 명도 없다. 특히 북구처럼 재정 자립도가 낮은 지역은 기재부 출신이 필요하다. 이런 강점을 살려서 지역이 필요로 하는 예산 지원을 확실하게 추진하고 그동안 얽혀 있는 많은 숙원 사원들을 신속하게 해결하도록 하겠다. Q.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다는 결과가 나왔다. 앞으로 전략은 어떻게 되나? 일주일이라는 짧은 선거운동 기간이었다. 후보로 결정이 되고 아마 이틀 후에 여론조사가 실시됐을 것이다. 그래서 아직은 인지도가 낮은 편이긴 한데 나의 강점을 지역 주민들에게 알리고 또 내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지역 주민들에게 진정성 있게 진솔하게 말씀드리고 절박하고 절실하게 선거운동을 하면 분명히 압승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Q. 현재 부산 민심이 조금 심상치 않다는 여론조사가 나오고 있다. 사실 연제구 같은 경우에는 진보당에게 밀린다는 조사도 나오는데, 왜 이런 결과가 나오는 것 같은지, 앞으로 어떻게 타개하는 게 좋을지 복안이 궁금하다. 결국은 민생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을 한다. 먹고 사는, 지역 주민들의 삶에 좀 더 효과적으로 다가가는 아젠다를 선제적으로 제시하지 못했던 것이 문제인 것 같다. 이런 여론이 여과 없이 전달되는 과정이어서 많은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나는 당과 대통령과 운명공동체로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석열 대통령과 깊은 신뢰 관계가 있기 때문에 신속하게 해결하고 다시 지지율 상승을 끌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사실 이런 결과가 나온 게 정권심판 여론이 있다는 분석도 있는데. 야당의 프레임은 정권심판론으로 가고자 할 것이다. 그러나 정권심판론을 이야기하기에는 과거에 민주당이 했던 것을 한번 되돌아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대표가 그동안 해왔던 부분들을 너무나 잘 알고 있지 않나. 지금도 재판을 받으면서 계속 현 정부를 향해 공격을 하고 있는데 남을 비난하는 본인들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Q. 22대 국회에서 이루고 싶은 게 있다면 무엇인가? 일단 북구의 발전을 이끌고 싶다. 해운대로 대표되는 동부산에 비해 낙후돼 있다. 발전을 이끌기 위해 교통·교육·주거 등 다양한 공약을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기회의 사다리를 다시 복원시킬 것이다. 결국 가장 핵심적인 것은 민생이다. 먹고 사는 문제인 민생 안정을 뒷받침하고 중장기적으로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올바른 방향을 정립하는데 그 힘을 보태고 싶다.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 Q. 사실 부산과 같은 경우는 저출산 고령화가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대한 구체적 복안이 있나? 내가 내세운 공약 중에 하나가 '아빠 육아휴직 1개월 의무화' 법제화다. 결국 저출산 문제는 국가의 책임이고 사회의 책임이라고 생각을 한다. 너와 나의 잘못을 따지기 전에 공동체가 함께 풀어가야 될 과제다. Q. 왜 본인을 지지해야 하는가? 유권자들에 한 말씀. 북구에 일하러 왔다. 현재 당면하고 있는 여러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많은 부족함이 있겠지만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아주 낮은 자세로 절실하고 절박하게 느끼겠다. 반드시 박성훈을 선택해주시면 북구의 미래를 바꿔놓도록 하겠다. 특히 주거 문제는 화명에서 서면까지 직결 도시철도를 건설해 15분만에 갈 수 있도록 만들어 드리겠다. 또 북구의 아파트 가치가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이 저평가돼 있다. 그래서 노후 아파트를 신속하게 재건축·재개발 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 그리고 교육에 관심이 많으신데, '명문 자율형 공립 고등학교'를 설립하겠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단독] 문재인, 총선판 직접 뛰어든다…29일 '사상' 배재정 지원 출격 [단독] 정치권 거리두던 정몽준, 10년만에 등판…'용인정' 강철호 힘 실었다 [르포] "기껏 뽑았더니" 野 불출마 잇따른 '용인정', 이언주 vs 강철호 표심 향방은 [단독] 웨딩업체에 황당 '입당문의'…소나무당 이름에 사업주 고통 호소 [단독 영상] 안귀령 또 선거법 위반 논란…마이크로 "믿고 도와달라" 지지 호소
  • 영화표·출국세 등 ‘깜깜이’ 부담금 22년 만에 손질…국민 부담 2조원↓ 정부, 부담금 정비·관리체계 강화 발표 법 제정 22년 만에 일제 정비 추진 18개 폐지·14개 축소…4개는 旣 정비 영화표·여권발급·출국세 등 줄어들어 정부는 영화관람료(영화표)에 부과하는 ‘입장권 부과금’과 전기료에 포함된 ‘전력기금 부담금’을 폐지·인하하기로 했다. ‘부담금관리기본법’ 도입 22년 만에 처음으로 목적에 부합하지 않거나 효용성이 떨어지는 제도를 전면 정비한 것이다. 부담금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공익사업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려는 목적으로 걷는 돈이다. 어떤 사업으로 이익을 얻는 기업이나 집단, 개인이 이익 일부를 해당 산업 발전 또는 피해 보상(예방) 등의 목적으로 내는 일종의 준조세다. 정부는 2002년 부담금관리기본법 도입 후 지금까지 91개 부담금 제도를 운용 중이다. 기획재정부는 27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개최한 제23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부담금 정비 및 관리체계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기재부는 이날 “관계 부처가 함께 91개 부담금에 대한 전수조사와 원점 재검토를 거쳐 마련한 정비 방안은 2002년 부담금 관리체계 도입 이후 최초의 전면 정비”라며 “국민건강, 환경보전, 원인·수익자 부담원칙에 부합하는 부담금을 제외한 32개 전체 부담금을 폐지·감면해 연간 2조원 수준의 국민·기업 부담을 경감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18개 부담금은 폐지하고 14개 부담금은 금액을 줄인다. 앞서 정비한 부담금 4개를 포함해 총 36개 부담금을 손본다. 이들 가운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는 해외여행을 갈 때 내는 출국납부금이다. 기재부는 그동안 만 2세 미만이던 면제 대상을 만 12세 미만으로 확대하고 납부액은 1만1000원에서 7000원으로 줄이기로 했다. 영화표에 부과하는 입장권 부과금도 폐지한다. 영화관 입장권 부과금은 그동안 한국 영화 발전과 영화·비디오물 산업 진흥을 위해 영화표 가액의 3%를 관람객에게 부과해 왔다. 기재부는 “영화 산업 등 진흥에 대한 영화 관람자의 책임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폐지 사유를 설명했다. 여권을 만들 때 내는 ‘국제교류기여금’도 줄어든다. 현재 여권을 발급하면 복수여권에는 10년짜리 1만5000원, 5년짜리 1만2000원의 기여금을 내야 한다. 단수여권은 5000원, 여행증명서는 2000원이다. 기재부는 민간 기부금 성격의 부담금을 활용해 공공외교를 하는 필요성을 일부만 인정해 복수여권을 대상으로만 10년짜리 1만2000원, 5년짜리 9000원으로 인하하기로 했다. 단수여권과 여행증명서는 기부금 대상에서 제외한다. 전력산업기반기금 부담금도 인하한다. 전력산업 발전과 기반조성을 위해 전기료의 3.7%를 사용자에게 부과해 왔는데, 오는 7월부터는 3.2%로 낮춘다. 내년 7월 이후에는 2.7%까지 줄일 계획이다. 하반기 법 개정 통해 내년부터 본격 시행 기재부는 제도를 전면 폐지하는 18개 부담금에 대해서는 하반기 국회에 관련법 개정안을 제출하고, 금액을 조정하는 부담금은 시행령을 고쳐 오는 7월 이전에 제도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기재부는 이번 부담금 정비를 통해 약 2조원에 달하는 국민 부담을 경감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윤상 기재부 제2차관은 앞서 지난 26일 진행한 사전 브리핑에서 “일부 부담금은 국민·기업에 과도한 부담이 되거나 여건 변화에 따라 타당성이 약화했음에도 존치돼 민간 경제 활동을 저해한다는 비판이 지속 제기되어 왔다”며 “제도 도입 이후 최초의 전면 개편으로서 국민 부담 완화, 기업 경제 활동 촉진, 관행적 부담금 일제 정비에 역점을 두고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김 차관은 “정부는 이번 정비에 그치지 않고 존치하는 69개 부담금에 대해서도 부과 타당성과 부과 수준 적정성 여부를 지속 점검하겠다”며 “불합리한 국민 부담 방지를 위해 부담금 신설 타당성평가 제도 도입, 부담금 존속 기한 의무 설정, 신속한 권리구제 등 부담금 관리체계를 지속 보완·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에 폐지하는 부담금은 ▲연초경작지원 등의 사업을 위한 출연금(기재부) ▲학교용지부담금(교육부) ▲출국납부금(외교부) ▲지방자치단체 공공시설 수익자 부담금(행안부) ▲영화상영관 입장권 부담금(문체부) ▲관광지 등 지원시설 이용자 분담금(문체부) ▲관광지 등 지원시설 원인자부담금(문체부) ▲광물 수입 부과금 및 판매 부과금(산업부) ▲집단에너지 공급시설 건설비용 부담금(산업부) ▲수질개선부담금(환경부) ▲댐건설법에 따른 수익자 부담금(환경부) ▲원인자부담금(국토부) ▲공공시설 설치비용 부담금(국토부) ▲산업단지 시설 부담금(국토부) ▲물류단지 시설 부담금(국토부) ▲수산자원 조성금(해부수) ▲해양 심층수 이용 부담금(해수부) ▲운항관리자 비용 부담금(해수부)로 총 18개다. 금액을 줄이는 부담금은 ▲국제교류 기여금(외교부) ▲출국납부금(문체부) ▲전력산업기반기금 부담금(산업부)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의 수입·판매부담금(산업부) ▲특정물질 제조·수입 부담금(산업부) ▲농지보전 부담금(농식품부) ▲폐기물 부담금(환경부) ▲환경개선부담금(환경부) ▲폐기물처분 부담금(환경부) ▲장애인 고용부담금(고용부) ▲개발부담금(국토부) ▲자동차 사고 피해지원사업 분담금(국토부) ▲방제 분담금(해수부) ▲대체 산림자원 조성비 및 분할납부이행보증금(산림청) 14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레인보우로보틱스,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서 이동형 양팔로봇 최초 공개 조회수 폭발한 '노브라 산책'…女유튜버 정체에 '시끌' [단독] 문재인, 총선판 직접 뛰어든다…29일 '사상' 배재정 지원 출격 남의 식당 앞에서 오줌싼 女…CCTV에 더 충격적 장면이 '엉덩이 때리고 뽀뽀'…女직원 상습성추행 시의원 기습 사퇴
  • [단독] 웨딩업체에 황당 '입당문의'…소나무당 이름에 사업주 고통 호소 사업주 A씨 "같은 이름으로 영업 피해" 당 관계자 "죄송하지만 방법이 없다" 선관위 "정당법 '유사명칭' 위배 안돼"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으로 구속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옥중 창당한 소나무당의 당명 탓에 이 정당과는 전혀 무관한 소상공인이 극심한 피해를 입고 있는 사연이 전해졌다. 27일 웨딩사진 보정업체 '소나무당'을 운영하고 있는 사업주 A씨는 "최근 소나무당이라는 정당이 생겼는데 지난 2018년에 개업한 우리 업체와 같은 이름"이라며 "이 때문에 홈페이지에 게재된 상담번호와 개인 휴대전화로 입당·탈당·후원 문의가 늦은 밤에도 계속 오고 있다"고 토로했다. 해당 업체는 최근 창당발기인대회와 중앙당 창당대회를 마치고 정식 정당으로 출범한 송 전 대표의 소나무당보다 약 4년 앞서 개업한 셈이다. A씨는 "웨딩업계에서 자부심도 있고 온라인에서도 신랑·신부들의 좋은 이용후기가 많지만, 소나무당이 생긴 뒤 그 당명으로 인해 고객들이 우리를 그 당 소속으로 오해할까 걱정된다"며 "당 관계자들은 '정당 이름을 내고 나서 알았다'는 등의 답변으로 일관하고 있다. 2주 남은 총선이 끝날 때까지 마냥 기다려야 하느냐"라고 망연자실했다. 실제 소나무당 지지자들이 송 전 대표의 소나무당으로 오인해 A씨에게 보낸 카카오톡 대화 캡처 내용을 보면 자정에 가까운 밤 늦은 시간까지도 계속 '지지선언' '입당문의' '지지선언' '후원문의' 등을 보내고 있었다. 이와 관련, A씨는 "새벽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을 때 '손님일까' 하는 기대감으로 받았다가 또 정당 얘기가 나오면 정말 한숨만 나온다"며 "소나무당 때문에 항상 노심초사하는 이 상황이 답답하기만 하다"고 말했다. 다만 정당법 제41조 3항은 '정당의 명칭(약칭을 포함한다)은 이미 등록된 정당이 사용 중인 명칭과 뚜렷이 구별되어야 한다'고만 규정하고 있다. 즉 정당끼리에 한해 서로 같거나 비슷한 당명을 사용할 수 없다는 의미로, 일반 사업체와 당명이 같다는 이유는 법의 규제 대상이 아닌 것이다.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통화에서 "어느 정당이 다른 사업체와 이름이 같다는 이유로 선거법 위반을 적용할 수 없다"며 "피해를 입은 부분에 대해선 사업주 개인이 소송 등으로 처리할 문제"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소나무당 관계자는 통화에서 "피해를 입고 있는 사업주에 죄송한 마음이지만, 이미 총선이 돌입한 마당에 지금으로선 방법이 없다"고 해명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민주당, '돈봉투 의혹' 송영길 구속에 거리두기…"탈당한 개인" [단독] 정치권 거리두던 정몽준, 10년만에 등판…'용인정' 강철호 힘 실었다 [단독] 문재인, 총선판 직접 뛰어든다…29일 '사상' 배재정 지원 출격 [단독 영상] 안귀령 또 선거법 위반 논란…마이크로 "믿고 도와달라" 지지 호소 문재인, 파란옷 찾아입고 고향서 野후보 변광용 '지원 산행'
  • 혼자 온 손님 도촬하고 "웬 청승"…만천하에 조롱한 카페 사장 뭇매 카페 손님 사진을 몰래 찍은 것도 모자라 이를 온라인상에 공개하고 조롱까지 한 사장의 행태가 알려지면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지난 5일 인천의 한 카페에서 친구를 위해 종이 꽃다발을 만들고 있었다. 시간이 오래 걸릴 것까지 고려해서 음료 3잔을 주문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 모습을 본 카페 사장이 A씨를 도촬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한 것. 카페 사장은 "멀쩡하게 잘생긴 남성분이 들어오셨는데 차 한 잔 주문 후 가방에서 무언가를 꺼내더니 열심히 만들기 시작하더라"며 "여친이든 여사친이든 멋있게 배달해주면 될 것을 커피숍에서 저리 몇 시간 째…좀 청승맞아 보인다"고 조롱글을 남겼다. 이 글은 우연히 A씨의 지인이 보게 됐고 이 사실을 결국 A씨도 알게 됐다. A씨는 항의하자 카페 사장은 "일단 죄송한데요. 죄송합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그는 이내 다시 조롱하기 시작했다. A씨가 "당신에게 내가 뭘 잘못했냐. 그냥 못 넘어간다. 정말 미안해서 차 3잔을 주문했다"고 따져 묻자 "근데 전 청승맞다는 뜻이 멋있게 배달시켜 주면 더 멋있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에서 말한 거다"며 "그러고 몇 시간 동안 그 모습 정성스럽긴 하지만 한편으론 좀 없어 보였다"고 말했다. 화가 난 A씨가 "사진 지워라, 초상권 침해"라고 하자, 카페 사장은 "날 괴롭히러 온 거냐, 어이없다"면서 "같이 신고하자"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이 일자 카페 사장은 게시물을 삭제하고 다음날 사과문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A씨는 카페 사장의 사과를 받아들이지 않고 경찰에 신고한 상태다. 사연을 접한 박지훈 변호사는 "손님에 대한 명예훼손죄가 성립되기는 어렵지만 얼굴을 공개했다면 초상권 문제가 될 수 있다"며 "모욕죄까지 될 수 있을지는 판단을 받아봐야 하는데 법적 문제가 되긴 어려워 보인다"고 내다봤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계약직 여교사 컵에 '체액 테러' 남고생…"선처에도 반성은커녕" 남의 식당 앞에서 오줌싼 女…CCTV에 더 충격적 장면이 "한동훈 끌고 가발 벗기기"…소나무당 '선 넘은 공약' 누구 입에서 "생후 8일 아들, 조리원서 뇌출혈" 충격의 CCTV에 산모 눈물 "딸 시신 절대 보지 말라고"…여친 191번 찔러 죽인 29세男 신상공개
  • 원·달러 환율 9.2원 오른 1348.7원 마감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9.2원 오른 1348.7원으로 마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장] 野 강세 '경기광주' 찾은 한동훈…"시민의 종, 함경우·황명주 선택을" 계약직 여교사 컵에 '체액 테러' 남고생…"선처에도 반성은커녕" [단독] 문재인, 총선판 직접 뛰어든다…29일 '사상' 배재정 지원 출격 남의 식당 앞에서 오줌싼 女…CCTV에 더 충격적 장면이 전공의 처분 유예’ 한발 물러서자 ‘尹사과·장차관 파면’ 카드 꺼낸 의협
  • “반도체 가고, 첨단바이오 뜬다”...정부, 200조원 시대 ‘개막’ 尹 이니셔티브 방향 제시 합성생물학 바이오파운드리 구축 R&D 확대·규제 개선 등 혁신 충북에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정부가 2035년까지 국내 첨단바이오 생산 규모를 200조원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반도체에 이어 첨단바이오를 차세대 주력 산업으로 키운다는 취지에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부가 스물네 번째 민생토론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첨단바이오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6일 개최된 민생토론회에선 첨단바이오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윤석열 대통령의 첨단바이오 이니셔티브 방향이 제시됐다. 이 자리에는 정부, 지자체, 첨단바이오 산·학·연 전문가, 충북도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 삶의 질을 높이고 복지를 확대하기 위해 정서 불안과 불면증 같은 질환을소프트웨어로 치료하는 등 디지털 마음 건강 시대를 열겠다”며 “뇌 연구를 통해 공황 장애, 조울증 같은 정신 질환 치료법을 찾고, 뉴로모픽칩도 개발해 AI 반도체 혁신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앞으로 첨단바이오 분야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해 첨단바이오를 반도체에 이은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키울 방침이다. 이를 위해 2035년까지 국내 바이오산업 생산규모 목표를 200조원으로 잡았다. 먼저 정부는 인공지능(AI) 활용 신약 개발과 디지털치료제, AI 융합 첨단 의료기기 등 디지털 기술과 바이오가 결합한 디지털바이오에 투자한다. 아울러 양질의 바이오데이터를 연구자, 기업 등이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 플랫폼도 구축한다. 또 합성생물학에 기반한 바이오파운드리 구축을 통해 인공 세포와 유용 바이오 소재를 저비용으로 신속 제작하고 활용하게 해 바이오 기반의 제조 패러다임 전환을 추진한다. 이로써 환자 맞춤형 정밀 의료가 가능한 혁신적 의약품을 개발해 난치병을 치료하고, 치매와 같은 노인성 질환 진단과 치료 기술을 개발해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한다. 이와 함께 바이오 연료와 에너지 기술 개발, 스마트팜, 차세대 감염병 대응 등 기후변화, 식량 부족, 감염병 등과 같이 인류가 직면한 난제 해결을 위한 핵심기술도 지원한다. 또 충북 오송 바이오 클러스터를 세계적인 바이오 클러스터로 만들기 위해 ‘K-바이오 스퀘어’를 조성한다. 뿐만 아니라 바이오소부장 기업 육성,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혁신특구 규제특례 등도 지원한다. K-바이오 스퀘어 조성은 윤 대통령 공약 사항이었다. 기존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를 교육·연구기관, 바이오 기업, 병원 등이 입주하는 세계적 수준의 첨단바이오 클러스터로 혁신하기 위한 사업이다. 정부는 앞으로 전국적인 부가가치 유발 규모가 약 2조1000억원에 달하며, 고용 창출은 약 2만 900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첨단바이오 분야 핵심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KAIST 오송캠퍼스 조성도 우선 추진한다. 충북 오송에 신설 예정인 KAIST 부설 ‘AI BIO 과학영재학교’도 2027년 개교를 목표로 잡았다. 정부는 KAIST 오송캠퍼스·AI BIO 과학영재학교 간의 연계·협력 등을 통해 K-바이오 인재 양성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이외에도 앞으로 10년간 계획된 바이오소부장 분야의 1조원 규모 민간투자를 뒷받침하기 위해 2030년까지 3000억원 규모의 R&D를 지원한다. 나아가 바이오소부장 특화단지인 충북에 실증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바이오소부장분야 슈퍼 기업을 육성한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3월부터 첨단재생바이오 규제개선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지난달 ‘첨단재생바이오법’이 개정됐다. 특히 충북이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혁신특구로 지정되면서 제도 시행에 앞서 선제적으로 수요가 높은 영역에서 실증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정부는 특구 내 첨단재생의료에 대해선 신속한 특구 맞춤형 심사 절차 특례를 부여할 예정이다. 특례의 구체적 내용은 다음 달 중 규제자유특구위원회(총리주재)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윤 대통령은 “세제 지원과 규제 개선을 통해 혁신 기술이 신속하게 출시할 수 있게 지원해 우리 기업이 시장과 산업을 선도하며 성장할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정부는 충북의 관광·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해 ▲동서트레일을 전국 숲길의 허브로 육성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를 활용한 관광 자원 개발·활성화 ▲청주공항을 중심으로 한 교통 인프라 확장 등을 언급했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대통령의 ‘첨단바이오 이니셔티브’ 방향을 바탕으로 산·학·연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첨단바이오 기술을 전략적으로 육성할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장] 野 강세 '경기광주' 찾은 한동훈…"시민의 종, 함경우·황명주 선택을" 계약직 여교사 컵에 '체액 테러' 남고생…"선처에도 반성은커녕" [단독] 문재인, 총선판 직접 뛰어든다…29일 '사상' 배재정 지원 출격 레인보우로보틱스,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서 이동형 양팔로봇 최초 공개 남의 식당 앞에서 오줌싼 女…CCTV에 더 충격적 장면이
  • 대구은행 '소상공인 저금리 대환대출' 고객 금융비용 지원 DGB대구은행은 소상공인 저금리 대환대출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 비용 경감 지원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소상공인 저금리 대환대출은 연 7% 이상 고금리 사업자대출을 연 5.5% 고정금리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상품이다. 이번 지원은 신용보증기금 대상 반기별 특별출연한 재원을 통해 보증료가 감면된다. 저금리 대환대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신용보증기금 1년치 분납 보증료의 0.7%포인트(p)를 지난 18일 이후 납부분부터 지원한다. 이달 중으로 1년 납부 이자의 0.5%p를 환급한다. 신규 고객의 경우 보증료 지원을 포함해 향후 1년간 0.5%p 인하된 5.0%의 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다. 세부 지원 대상에는 올 2월 실시된 이자환급과의 중복수혜를 방지하기 위해 기존 이자환급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법인사업자의 대환대출과 지난해 12월 21일 이후 취급된 개인사업자의 대환대출이 포함된다. 황병우 행장은 "대구은행은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과 고통을 나누고자 이번 지원안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장] 野 강세 '경기광주' 찾은 한동훈…"시민의 종, 함경우·황명주 선택을" 계약직 여교사 컵에 '체액 테러' 남고생…"선처에도 반성은커녕" [단독] 문재인, 총선판 직접 뛰어든다…29일 '사상' 배재정 지원 출격 레인보우로보틱스,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서 이동형 양팔로봇 최초 공개 남의 식당 앞에서 오줌싼 女…CCTV에 더 충격적 장면이
  • [현장] 한동훈, 인천 청년 표심 공략…"여러분 마음 헤아리는 정책할 것" 韓, 심재돈·윤상현과 인하대 앞 거리 인사 나서 대학생 포함 수백명 앞서 "저희 선택해 주실 때" "저희 정책은 청년의 미래를 책임지는 정책입니다. 여러분들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는 국민의힘을 선택해주십시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찾은 인천 미추홀구 인하대학교 앞 거리는 그야말로 인산인해였다. 점심식사를 하러 나온 인하대학교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이 한 위원장 방문 소식에 몰려들었고, 한 위원장은 이들을 향해 국민의힘 지지를 호소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4·10 총선을 14일 앞둔 27일 오후 인하대 앞 인하문화의거리에서 거리 인사에 나섰다. 한 위원장이 도착하자 지지자들은 한 위원장의 이름을 연호했고, 학생들은 "우와 신기하다" "대박" "잘생겼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위원장이 거리 중앙에 마련된 연단에 오르기까지 학생들의 사진 촬영 요청이 이어졌다. 이에 한 위원장은 웃으며, 이 자리에 동행한 심재돈 동미추홀갑·윤상현 동미추홀을 후보와 함께 학생들의 요청에 응했다. 한 위원장은 두 후보와 함께 연단에 올라 연신 "고맙다"라는 말을 하며 허리를 숙였다. 그는 "저희가 주로 시민들을 뵐 때 낮 시간에 뵙다보니까 시장이나 이런 곳에 가게 되는데, 여기 오니까 확실히 다르다"라고 말했다. 평일 낮 시간대에 대학가에 온 만큼, 이전의 거리 유세에 참석했던 시민들보다 연령대가 한층 낮아졌다는 점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저희가 자주 청년 여러분을 찾아뵙고 청년 마음을 헤아리는 정책을 하겠다"라고 말하는 한 위원장을 향해 지지자들은 "기죽지 말고 잘해요" "사랑해" 등의 발언을 덧붙여 응원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말을 마친 뒤 윤상현 후보를 소개했다. 윤 후보는 "인하대가 인천의 심장"이라며 "인하대 연구교수 출신의 윤상현이다. 특별연구원이었다. 인하대와 나하고는 동지적인 관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는 인하대 정치학과 학생을 연단에 오르게 했다. 그는 이 학생과 손을 잡고 "인하대의 발전은 윤상현의 발전이다. 인하대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심 후보도 "한 위원장과 함께 인천을 가장 역동적인 도시로 만들어가겠다. 인천을 가장 힘차게 발전하는 곳으로 만들겠다"며 "우리 한동훈과 윤상현·심재돈이 같이 만들어가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후보들 소개를 마친 한 위원장은 "드디어 봄이 왔다. 여러분이 저희를 선택해 주실 때가 됐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천 발전을 책임지겠다. 지금까지 인천이 발전해 왔나. 인천이 가진 역사와 전통, 대한민국에 해온 일들에 걸맞은 대접을 받지 못했다"라며 "저희가 바꾸겠다. 윤상현과 심재돈이 인천을 위해서 뛰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인하대 앞 거리 유세에 앞서 인천 남동구 모래내시장에 방문해 손범규 남동갑·신재경 남동을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 자리에서 한 위원장은 "지금의 구조로는 전통시장 지원하는 방법은 우리가 지자체에 협조를 구하는 방법 밖에 없다"며 "우리는 열심히 해서 그때그때 해결하는 방편을 말씀드리는 게 아니라, 중앙정부가 직접 전통시장 지원 근거를 만들겠다고 약속드렸다. 그게 되면 직접 도와드릴 수 있게 되는 획기적인 변화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장] 인천 찾은 국민의힘…한동훈 "민주당 외교 정책으론 강대국에 셰셰" '의대 증원 규모' 중재 가능성 열어둔 한동훈…"의제 배제 안 해" 한동훈 "국회 세종 완전 이전…여의도·마포 등 규제 풀어 적극 개발" [인터뷰] '세 결집 가속도' 정연욱 "수영에 뼈 묻겠다…한동훈이 꼭 이기라 해" [단독] 문재인, 총선판 직접 뛰어든다…29일 '사상' 배재정 지원 출격
  • 경기장 한 바퀴 돈 손흥민…월드클래스 선수의 위엄 황선홍호 태국과의 2연전 1승 1패 성공적 마무리 손흥민 태국팬들에게 일일이 인사하며 특별함 선사 한국을 넘어 아시아 역대 최고의 선수로 평가 받는 손흥민(31, 토트넘)이 태국 축구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끈 축구대표팀이 26일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4차전에서 태국에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승점 3을 더한 대표팀은 3승 1무(승점 10)를 기록, C조 선두 자리를 지키며 사실상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9분 이강인의 패스를 받아 벼락같은 움직임으로 수비수를 제친 뒤 태국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홈에서의 조별리그 3차전에 이어 태국전 2경기 연속골이다. 손흥민의 존재감은 경기가 끝난 뒤에도 밝게 빛났다. 경기 종료 직후 진행된 방송사와의 인터뷰를 마친 손흥민은 라커룸으로 향하는 대신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손흥민을 보기 위해 운집한 태국 홈팬들에게 인사하기 위해서였다. 천천히 발걸음을 옮기며 관중석을 향해 박수로 화답한 손흥민은 한 바퀴를 모두 돈 뒤 인사를 마치고 그제야 라커룸으로 향했다. 이 모습을 포착한 태국의 한 방송사 중계진은 “손흥민을 존경한다. 아마 맞상대한 홈팬들에게 이렇게 감사의 뜻을 표현한 첫 번째 선수일 것”이라며 “이렇게 까지 하지 않아도 되는데 정말 존경할만한 대한민국의 주장이다. 태국 팬들이 손흥민을 사랑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놀랍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태국에서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인기는 한국 못지않다. 따라서 같은 아시아권 선수이자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던 손흥민의 인지도 또한 매우 높을 수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 21일 서울서 열린 태국과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는 태국에서 직접 날아온 축구팬들이 손흥민의 사인을 받기 위해 줄을 서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손흥민이 태국에 입성한 뒤에는 열기가 더욱 고조됐다. 경기가 열린 라자망갈라 스타디움 5만석은 일찌감치 매진이 됐고 암표의 가격이 10배까지 치솟았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태국 선수들 사이에서도 손흥민은 그야말로 ‘넘사벽’ 인지도를 자랑하고 있었다. 경기가 끝난 뒤 태국 선수들이 약속이라도 하듯 줄을 서 손흥민과 하이파이브 인사를 나누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에 손흥민은 함께 땀 흘린 선수들에게 특유의 훈훈한 미소와 함께 손을 맞잡아주며 잊지 못한 하루를 선사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은퇴라니..’ 손흥민, 예선 4경기 연속골 기염…여전히 대체불가 ‘원 팀’ 되돌린 황선홍 감독…내일 약속하고 제 자리로 이강인 꼭 품은 손흥민 “오랜 만이라 귀여웠다” ‘이강인이 주고 손흥민 골’ 비로소 얼싸안은 한국 축구 ‘이것이 야구의 낭만’ 문학에 울려 퍼진 김강민 찬가, 그리고 배려
  • 소액주주 규합하는 임종윤 형제…‘우군’ 신동국도 거들었다 가처분 기각으로 불리해진 형제, 소액주주에 ‘호소’ 신동국 “개인주주가 외면받지 않는 선례 남기자” 소액주주연대, 2%가량 결집, 합산 지분 ‘비등’ 한미그룹과 OCI그룹 통합 저지를 위해 제기했던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소’가 기각되면서 임종윤·임종훈 형제가 수세에 몰렸다. 국민연금까지 형제와 돌아서면서 형제는 도합 16.77%의 의결권을 가진 소액주주에게 사활을 거는 모습이다. 형제는 이날 주주들에게 ‘화해와 희망, 전진의 메시지가 담긴 형제의 주주제안을 선택해 달라’는 내용을 담은 주주서한을 발송했다고 27일 밝혔다. 주주서한은 “어제(26일)는 저희에게 매우 가슴 아픈 하루였다”며 “수원지법은 저희의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고 국민연금은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저희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상대방의 손을 들어줬다”는 내용으로 운을 뗐다. 형제는 같은 날 발표된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의 소회문에 대해 “저희는 어머니 말씀처럼 철없는 아들들일지 몰라도 선대회장님의 경영 DNA를 이어가고 고(故)임성기 회장님의 자랑스러운 아들들이 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이번 일을 겪으면서 아버님의 불꽃 같은 의지를 되살릴 뿐 아니라 더 크게 활활 타오르게 하겠다는 의지를 공고히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법원은 한미사이언스를 OCI그룹에 편입하는 결정이 합리적이고 적정하다고 결정한 것은 아니며 이에 대해 주주들이 주총에서 평가해야 한다고 한 것”이라며 “현 경영진의 잘못된 판단을 주주들이 바로잡아 주실 기회가 남아있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형제 편에 선 또 다른 대주주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도 형제의 소액주주 규합을 거들고 나섰다. 신 회장은 “지난 한미 50년을 바라봐 온 결과 지금같은 입장을 낼 수 밖에 없었음을 주주분들이 더 잘 알 것”이라며 “소액주주께서 장기적 차원에서 무엇이 본인을 위한 투자와 한미의 미래, 더 나아가 한국경제 미래에 도움이 될지 좋은 결정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저를 포함한 개인주주들이 외면받지 않는 선례를 남기고 싶다”며 “소액주주 분들도 제 판단을 믿고 확신을 갖고 지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체 한미사이언스 지분 중 16.77%%를 차지하고 있는 소액주주들은 삼삼오오 연대를 꾸려 의결권의 무게를 더하고 있다. 형제를 지지한다고 밝힌 소액주주 연대 플랫폼 ‘액트’에서 규합한 의결권은 이날 오후 1시 35분 기준 총 주식수 134만8051주, 주주 수 975명, 총 지분율은 1.93%다. 형제 측이 확보한 우호 지분은 40.57%, 모녀 측이 확보한 우호 지분은 42.66%로 해당 소액주주연대의 의결권이 행사될 경우 형제 측의 합산 우호 지분은 42.5%로 양 측의 지분율은 비등해질 전망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레인보우로보틱스,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서 이동형 양팔로봇 최초 공개 [단독] 문재인, 총선판 직접 뛰어든다…29일 '사상' 배재정 지원 출격 [현장] 野 강세 '경기광주' 찾은 한동훈…"시민의 종, 함경우·황명주 선택을" 남의 식당 앞에서 오줌싼 女…CCTV에 더 충격적 장면이 계약직 여교사 컵에 '체액 테러' 남고생…"선처에도 반성은커녕"
  • SK하이닉스 5조원대 美 반도체 패키징 공장 지을까…곽노정 사장 "검토중" WSJ "2008년 가동 시작" 보도 SK하이닉스가 미국 인디애나주 서부 웨스트 라피엣에 첨단 반도체 패키징 공장을 건설한다는 외신 등의 보도에 대해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은 "검토 중이나 확정되지 않았다"고 27일 밝혔다. 그는 이날 오전 10시 경기도 이천 SK하이닉스 본사에서 열린 제 76기 정기주주총회 직후 기자들의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앞서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SK하이닉스가 이 공장 건설을 위해 40억 달러(약 5조3000억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가동 시기는 2028년이다. 이 공장 건설로 800∼1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며, 연방과 주 정부의 세금 인센티브 등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고도 했다. 패키징은 웨이퍼 형태로 생산된 반도체를 자르고 전기 배선 등을 연결해 전자 기기에 탑재할 수 있는 형태로 조립(패키징)하는 반도체 생산의 마지막 단계다. SK하이닉스는 현재 국내에서 HBM 칩을 생산해 패키징하고 있다. 미국에 신규 공장이 들어서게 되면 이 중 일부를 처리하게 될 전망이다. HBM은 여러 개의 D램 칩을 TSV(실리콘 관통 전극)로 쌓아 올려 데이터 처리 속도를 혁신적으로 끌어올린 고부가가치 제품을 말한다. 현재 제조사들은 1세대(HBM)-2세대(HBM2)-3세대(HBM2E)-4세대(HBM3)-5세대(HBM3E) 순으로 개발·양산중이다. HBM3E는 HBM3의 확장형 모델로, 속도부터 발열 제어, 고객 사용 편의성 등 모든 측면에서 현존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가격도 기존 제품 보다 5~7배 비싸기 때문에 팔수록 이득이다. SK하이닉스는 HBM3E도 이달부터 엔비디아에 공급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회사측은 “HBM3에 이어 현존 D램 최고 성능이 구현된 HBM3E 역시 가장 먼저 고객에 공급하게 됐다”며 “HBM3E 양산도 성공적으로 진행해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경쟁우위를 이어 가겠다”고 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레인보우로보틱스,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서 이동형 양팔로봇 최초 공개 [단독] 문재인, 총선판 직접 뛰어든다…29일 '사상' 배재정 지원 출격 남의 식당 앞에서 오줌싼 女…CCTV에 더 충격적 장면이 조회수 폭발한 '노브라 산책'…女유튜버 정체에 '시끌' '비동의간음죄' 총선 쟁점 부상?…한동훈 "野 다수당 되면 통과" [정국 기상대]
  • 교역조건 9개월째 개선…반도체 회복 영향 반도체 가격 상승에 힘입어 우리나라의 교역 조건이 9개월 연속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87.19로 전년 동월 대비 4.3% 오르며 9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품 1단위 가격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의미한다. 소득교역조건지수도 같은 기간 105.9로 8.3% 오르며 9개월 연속 상승세다. 이 지수는 수출 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전체 상품의 양을 의미한다. 이처럼 교역 조건이 개선된 것은 수입가격이 수출가격보다 더 크게 내렸기 때문이다. 지난달 수출금액지수는 124.24로 3.7% 오르며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화학제품(-7.4%)과 제1차금속제품(-13.3%) 등이 감소햇지만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35.9%)와 기계및장비(1.5%) 등이 증가한 영향이다. 수출물량지수도 121.46으로 3.8% 오르며 6개월 연속 상승세다. 운송장비(-7.1%)와 제1차금속제품(-8.0%) 등이 감소했으나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29.9%) 등이 증가하면서다. 반면 수입금액지수는 133.33으로 13.5% 내리며 1년째 하락세다. 기계및장비(2.2%) 등이 증가했지만 광산품(-19.4%)과 화학제품(-22.4%) 등이 감소했다. 수입물량지수도 113.65로 9.7% 내리며 8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기계및장비(5.2%) 등이 증가했지만 광산품(-13.8%)과 화학제품(-14.2%) 등이 감소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회수 폭발한 '노브라 산책'…女유튜버 정체에 '시끌' 남의 식당 앞에서 오줌싼 女…CCTV에 더 충격적 장면이 '엉덩이 때리고 뽀뽀'…女직원 상습성추행 시의원 기습 사퇴 [단독] 문재인, 총선판 직접 뛰어든다…29일 '사상' 배재정 지원 출격 '비동의간음죄' 총선 쟁점 부상?…한동훈 "野 다수당 되면 통과" [정국 기상대]
  • 국민은행 대출 이자 저렴한 비결은 '원가 절감' 자금 조달 금리 4대銀 중 최저 돈 빌린 고객 입장에서도 유리 금융비용 부담 속 경쟁력 부각 KB국민은행이 영업에 필요한 자금을 끌어 모으기 위해 부담한 금리가 국내 4대 시중은행들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덕에 대출에 매긴 이자율도 제일 저렴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은행이 돈을 굴릴 때 들어가는 원가를 절감할수록 대출 고객에게도 유리할 수 있다는 얘기로, 고금리 속에서 이같은 자금 조달력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는 모습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개 은행의 자금 조달 금리는 평균 2.53%였다. 이는 은행들이 영업 자금을 마련하면서 부담한 이자율을 의미한다. 은행은 고객으로부터 받은 예·적금을 비롯해 양도성예금증서과 같은 채권 발행이나 차입 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다. 은행별로 보면 국민은행의 자금 조달 금리가 2.41%로 최저였다. 나머지 은행들의 해당 금리는 ▲하나은행 2.54% ▲신한은행 2.56% ▲우리은행 2.61%를 기록했다. 국민은행이 이처럼 원가 측면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었던 배경에는 대규모의 예·적금이 자리하고 있다. 안정적인 자금 조달원인 예금과 적금에서의 비교 우위가 영업비용을 낮추는 효과를 내고 있다는 의미다. 실제로 국민은행이 확보한 예수금은 지난해 평균 잔액 기준 331조2282억원으로 조사 대상 은행들 중 유일하게 300조원을 웃돌았다. 다른 은행들의 같은 기간 예수금 평균 잔액은 ▲신한은행 282조3858억원 ▲하나은행 270조6729억원 ▲우리은행 261조8076억원 순이었다. 비교적 싼 원가는 대출 이자에도 반영됐다. 국민은행이 지난해 원화대출금 평균 금리는 4.62%로 4대 은행 평균인 4.75%를 0.13%포인트(p) 밑돌았다. 은행별 수치와 봐도 ▲우리은행 4.73% ▲신한은행 4.75% ▲하나은행 4.91% 등보다 낮은 편이었다. 은행권의 효율적인 자금 조달 능력은 고금리 시기와 맞물려 한층 주목을 받고 있다. 자금 조달 금리와 대출 이자율이 동시에 치솟는 와중, 그나마 조금이라도 자금 조달 비용을 축소할 수 있는 은행이 상대적으로 대출 금리를 덜 올릴 수 있어서다. 한국은행은 2022년 4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사상 처음으로 일곱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이중 7월과 10월은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p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했다. 이에 따른 한은 기준금리는 3.50%로, 2008년 11월의 4.00% 이후 최고치다. 이에 지난해 4대 은행의 자금 조달 평균 금리는 1년 전에 비해 1.23%p나 높아졌다. 원화대출금 평균 이자율 역시 같은 기간 1.33%p 급등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시중 금리 인상은 은행 입장에서도 자금 조달 비용 확대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부담 요인"이라며 "고금리로 유동성이 부족한 시기일수록 그에 따른 역량이 자금 운용에 미치는 영향력도 커지게 된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의 식당 앞에서 오줌싼 女…CCTV에 더 충격적 장면이 급소에 잔혹 고문, 신체 일부도 절단…테러범 처참히 만든 후 공개한 러 "몸에 정액 좀 닿았다고 바로…" 고통받는 여자들 '쇼크'까지 "불륜男女가 찾던 사탕, 무엇이길래 한 알에 10만원일까요" 위니아 ‘딤채’ K-BPI 및 대한민국 브랜드스타 선정 25년 연속 1위
  • 기아 카림 하비브‧EV9, 뉴스위크 '파괴적 혁신가' 선정 기아 글로벌디자인담당 카림 하비브 부사장, ‘올해의 디자이너’ 로 선정 기아 대표 대형 전동화 SUV EV9, ‘올해의 연구개발’ 부문 수상 2022년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을 ‘올해의 혁신가(Visionary of the Year)’로 선정했던 뉴스위크(Newsweek)가 이번엔 기아 글로벌디자인담당 카림 하비스 부사장과 기아의 대형 전기 SUV EV9을 ‘파괴적 혁신가’로 뽑았다. 기아는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세계무역센터에서 진행된 뉴스위크(Newsweek)의 ‘2024 세계 자동차산업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들(The World’s Greatest Auto Disruptors 2024)’ 시상식에서 2개 부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카림 하비브 부사장은 ‘올해의 디자이너(Designer Disruptor of the Year)’ 부문에서, EV9은 ‘올해의 연구개발(Research and Development Disruptor of the Year)’ 부문에서 각각 수상했다. 하비브 부사장은 2019년 기아에 합류한 이래 기아 브랜드 디자인 철학인 ‘Opposites United(오퍼짓 유나이티드,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기반으로 디자인 전략과 방향성을 수립해 ▲차량 내·외장 디자인 ▲컬러 ▲소재 등 전 영역에 걸쳐 기아의 디자인 혁신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기아의 대형 전동화 SUV EV9은 미래지향적이고 독창적인 내·외장 디자인이 호평을 받아 레드 닷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 등 세계 주요 디자인 시상식에서 다수의 상을 받기도 했다. 하비브 부사장은 “기아 디자인이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아 기쁘다”면서 “디자인은 위험을 감수하고 지속적으로 창의성을 발휘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또 “기아는 앞으로도 고객에게 의미 있는 제품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혁신적이고 미래를 생각하는 사고방식을 바탕으로 브랜드 가치에 걸맞은 디자인을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올해의 연구개발(Research and Development Disruptor of the Year)’ 부문을 수상한 기아 EV9은 ▲3열 대형 전동화 모델이 제공하는 실내공간 ▲99.8kWh 대용량 배터리·400/800V 멀티 초급속 충전 시스템 ▲무선(OTA, Over-the-air)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다양하고 혁신적인 기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무선 통신망을 통해 EV9의 차량 제어 시스템, 내비게이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빌트인 캠 등의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는 기술이다. 고객은 시간, 장소에 상관없이 새로운 차량 소프트웨어를 설치해 항상 최신 기능의 차량을 경험할 수 있다. EV9은 올해 기아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되는 첫 현지 생산 전기차로 그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아 ‘2024 북미 올해의 차 (NACTOY, The North American Car, Truck and Utility Vehicle of the Year)’ 유틸리티 부문에 최종 선정되기도 했다.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양희원 사장은 “EV9은 기아 연구 개발 기술의 우수성과 혁신성을 잘 보여주는 기아의 플래그십 대형 전동화 모델”이라며 “혁신적인 상품성과 합리적인 가격을 바탕으로 3열 대형 SUV로서 패밀리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아 북미권역본부장 윤승규 부사장은 “이번 뉴스위크 수상으로 고객의 삶을 풍요롭게 하려는 기아의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아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유력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2022년부터 매년 ‘세계 자동차산업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들’ 시상식을 열고 총 9개 부문에 걸쳐 자동차산업에서 획기적이고 창의적인 변화를 이끈 인물이나 단체, 제품을 선정하고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회수 폭발한 '노브라 산책'…女유튜버 정체에 '시끌' 레인보우로보틱스,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서 이동형 양팔로봇 최초 공개 남의 식당 앞에서 오줌싼 女…CCTV에 더 충격적 장면이 [단독] 문재인, 총선판 직접 뛰어든다…29일 '사상' 배재정 지원 출격 '엉덩이 때리고 뽀뽀'…女직원 상습성추행 시의원 기습 사퇴
  • 결전의 날 하루 앞둔 한미 오너 일가…소액주주 손에 달린 경영권 주요 ‘캐스팅보터’ 신동국·국민연금 엇갈려 모녀 ‘42.66%’·형제 ‘40.57%’ 확보…근소한 차이 가처분 기각되면서 한미-OCI 통합 ‘청신호’ 갈팡질팡 16.77% 소액주주…양측 “끝까지 설득” 한미그룹 오너 일가의 경영권 분쟁이 결전의 날을 하루 앞둔 가운데 큰 손들이 양 진영으로 갈라지면서 그야말로 ‘박빙’의 상태에 접어들었다. 이사회 장악을 위한 표 대결 승기의 향방이 ‘16.77%’의 소액주주 손에 달린 가운데 양 진영은 남은 하루의 시간 동안 소액주주 설득에 온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국민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28일 열리는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사장 모녀의 손을 들어주기로 결정했다. 수책위는 “모녀 측이 제시한 이사 선임 안건에 모두 찬성, 임종윤·종훈 형제 안건에는 모두 반대하겠다”며 “(모녀 측 안건이)장기적인 주주가치 제고에 더 부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미사이언스 지분 7.66%를 가진 국민연금이 모녀 측에 서면서 모녀는 총 42.66%의 우호 지분을 잠정 확보하게 됐다. 앞서 지분 12.15%를 가진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형제 쪽의 손을 들어주면서 형제는 총 40.57%의 지분을 확보했다. 이번 국민연금의 모녀 지지로 양 측의 우호 지분 차이는 단 ‘2%p’로 좁혀졌다. 이에 따라 한미그룹 경영권 분쟁의 향방은 16.77%의 지분을 가진 소액주주들의 손에 달렸다. 소액주주들은 현재 삼삼오오 연대를 구성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모녀를 지지하고 나선 한미사우회와 임 형제를 지지하는 소액주주연대 플랫폼 ‘액트’ 연대가 있다. 현재까지 양 쪽에 집결된 의결권은 1% 남짓이라 실제 결과는 주총 현장에서 가닥이 잡힐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소액주주들의 표심을 흔들 가처분 결과가 모녀 쪽에 힘을 실어주면서 모녀의 승리를 점치고 있다. 형제가 한미그룹과 OCI그룹의 통합을 저지하기 위해 제기한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이 지난 26일 법원에서 기각되면서 모녀가 그리는 한미의 미래가 법적 타당성을 얻었다. 한미그룹 관계자는 “연구개발(R&D) 명가, 신약개발 명가라는 한미그룹의 정체성을 지키면서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OCI그룹과의 통합 외에는 현실적 대안이 없는 절박한 상황에 대해 재판부가 깊이 고심하고 공감해서 나온 결정이라고 본다”며 “이로써 한미그룹이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할 수 있는 길이 활짝 열리게 됐다”고 밝혔다. 형제 측은 재판부의 결정에 곧바로 항고 절차를 밟았다. 형제는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지만 이는 신주발행과 관련한 의사결정과정에만 집중한 것으로 이 행위가 초래할 한미의 중장기적 미래까지 고려하지 않은 점은 매우 아쉽다”며 “결정 이유에도 납득이 되지 않는 부분이 많아 즉시 항고를 통해 다시 한 번 법원의 현명한 결정을 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미사이언스 정기주주총회는 28일 오전 9시 경기도 화성시 라비돌호텔에서 열린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회수 폭발한 '노브라 산책'…女유튜버 정체에 '시끌' 남의 식당 앞에서 오줌싼 女…CCTV에 더 충격적 장면이 '엉덩이 때리고 뽀뽀'…女직원 상습성추행 시의원 기습 사퇴 [단독] 문재인, 총선판 직접 뛰어든다…29일 '사상' 배재정 지원 출격 '비동의간음죄' 총선 쟁점 부상?…한동훈 "野 다수당 되면 통과" [정국 기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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