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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박선원 "부평을 주민과 반드시 승리"…출정식 현장은 '한산'
공식선거운동 첫날 갈산역 사거리서 출정식 정권심판론 강조…"이제 완전히 바꿔야" 궃은 날씨·유동인구 적은 시간대에 진행돼 "잘했으면 상을 주고, 못했으면 물러나는 것이 민주주의 아니냐. 이제 완전히 바꿔야 한다. 검증된 국정경험과 문제해결능력으로 기호 1번 박선원이 확실히 바꾸겠다."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오전,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인천 부평을 후보의 연설이 인천 부평구 갈산역 일대에 울려 퍼졌다. 박 후보는 비가 오는 궃은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윤석열 정권 심판론'을 외쳤다. 다만 박 후보의 출정식은 유동인구가 적은 시간대에 이뤄진 탓에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박선원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갈산역 사거리에서 13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 승리를 다짐하며 '원(ONE) 캠프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박 후보의 배우자 조은경씨와, 유길종 박선원 캠프 총괄선거대책위원장, 민주당 소속 손대중·허정미 부평구의원 등이 참석했다. 박 후보는 유세차량에 올라 마이크를 잡고 "대통령 하나 잘못 뽑아 이렇게 힘들었는데 국회마저 뺏기면 법안도, 예산도, 윤석열 마음대로, 국민의힘 마음대로 하면 대한민국은 송두리째 무너져내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 안보전략 비서관으로 일하며 북핵 문제 해결, 남북 정상회담, 한미동맹을 다뤘다. 문재인 정부의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과 제1차장으로 국정원 개혁과 국익 보호를 위해 일했다"라며 "노무현 대통령도, 문재인 대통령도 나를 한 번 요직에 임명하면 그 뒤 계속해서 더 중요한 자리를 맡겼다. 그 능력과 실력을 인정받아 민주당 영입인재로 선택됐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공약으로 △1113 공병대 복원 부지 복합쇼핑문화시설 유치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 △조속한 재개발·재건축 리모델링 △한국지엠 생산 정상화 등을 내세웠다. 그러면서 "사랑하는 부평을 주민 여러분, 다가올 4월 10일은 '더욱 새로운 부평'이 시작되는 날"이라며 "부평을 주민들과 함께 반드시 승리하겠다.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망가진 민생경제를 살리겠다. 오직 민주주의의 승리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후보가 부평을 지역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강조하고, 정권 심판론을 띄웠지만 출정식 현장에는 30여명의 박 후보 측 관계자들과 선거운동원 외에 일반 주민들의 모습은 많이 찾아볼 수 없었다. 출정식에 동행한 박 후보의 배우자 조씨는 갈산역 사거리를 지나는 차량에 일일이 허리 굽혀 인사하면서 박 후보 지원에 열중했다. 박 후보가 출마한 인천 부평을은 2009년 재·보궐선거를 통해 국회에 입성한 홍영표 새로운미래 후보가 내리 4선을 하며 지역 기반을 닦은 곳이다. 호남 출신 이주민이 많이 거주하는데다, 한국GM 부평공장이 위치해 있는 특성 때문에 민주당의 텃밭으로 불려왔다. 박 후보의 경쟁 후보는 홍 후보, 이현웅 국민의힘 후보, 김응호 녹색정의당 후보다. 출정식을 마친 박 후보는 오후엔 부평역 앞에서 진행되는 민주당 인천시당 출정식 및 공약발표회 등에 참여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선원 오차범위밖 우세…朴 46.3% 이현웅 30.4% 홍영표 11.2% [D-13 부평을] 與이현웅, 부평을 총선 출정식…"부평 미래 향한 행보 함께해달라" [동행취재] "당이 뭐가 중요?" "하던 사람이 해야"…홍영표 향한 '부평을' 기대 여전 [동행취재] '팬미팅' 방불케한 부평을 박선원의 저녁 인사…여기저기 '따봉' [인터뷰] 이현웅 "부평을, 새 인물 필요…소홀한 민주당 아닌 국힘 선택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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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수원 5명 다 당선돼야 尹 확실히 심판"…민주당 수원 합동 출정식
수원 민주당 후보 5명 팔달문서 합동 출정 '정권심판' 다짐…지지자 "민주당 몰빵" 연호 박광온 "끝까지 겸손하게 시민들과 소통해야" "수원 원팀이 모두 당선돼야 수원·경기 남부·경기도 지킬 수 있습니다. 힘 모아주실 거죠!" 4·10 총선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수원 지역 더불어민주당 후보 5명이 합동 출정식을 열고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이들은 "수원에서 다섯 명이 다 당선돼야 윤석열 정권을 확실하게 심판할 수 있다"며 정권심판 의지를 전면에 드러냈다. 민주당 수원 지역 다섯 후보들은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이날 봄비가 내리는 수원 팔달문 앞에서 합동 출정식에 나섰다. 후보자들이 도착하기 전부터 지지자들은 파란 모자와 재킷을 입고 "민주당 몰빵" 등 구호를 연호했고, 캠프 관계자들은 각자 피켓을 들고 시장 가운데 대열을 형성해 지나가는 시민들의 동선을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발길을 잡아끌기 위해 여념이 없는 모습이었다. 중앙에 있는 민주당 김영진 수원병 후보 유세차량에서는 가수 영탁의 '찐이야' 노래가 선거 로고송으로 탈바꿈해 크게 울려퍼졌다. 캠프 관계자들은 음악에 맞춰 피켓을 흔들거나 율동을 연습했다. 속속 도착한 후보자들은 지지자들과 지나가는 시민을 향해 인사를 건넸다. 후보자들이 거리 중앙에 마련된 김영진 후보 유세차량에 오르자 지지자들의 환호가 이어졌다. 후보자들은 미소를 보이며 깊게 허리를 숙였다. 연설 첫 순서로 나선 김승원 수원갑 후보는 "수원시 갑 복덩이 김승원"이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김 후보는 "지금 내리는 봄비가 우리 마음 속에서도 촉촉이 와닿았으면 좋겠다"며 "지난 윤석열 정부 2년간 봄이 아니라 얼어붙은, 어두운 겨울과 같은 시기였다고 생각하는데 여러분 어떻냐"고 지지자들의 환호를 끌어냈다. 김 후보는 "경제가 얼어붙었다. 서민 고금리로 대출 이자에 허덕이고 사업하는 분들이 파산 지경에 몰려 있는 상황"이라며 "이렇게 민생과 경제가 어려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파 한 단에 875원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한다. 이 어둠, 이 겨울, 지금 내리는 봄비와 함께 없애버리고 4월 10일 여러분께서 우리나라의 진정한 주권자임을 보여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고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온다, 국가는 곧 국민이라는 것을 무도한 윤 정부에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백혜련 수원을 후보는 "지금 민주당 구호가 '못살겠다 심판하자'"라며 "1950년대 장기 집권한 이승만 정권에 분노해서 나왔던 문구다. 윤석열 대통령은 2년 임기를 수행했는데 그때의 분노를 뛰어넘고 있다"고 외쳤다. 또 "반도체 벨트, 경기남부 벨트 하는데 우리 수원 원팀이 모두 당선돼야 수원을 지키고 경기남부를 지키고 경기도를 지킬 수 있다"며 "여기 있는 다섯 후보 다 당선되도록 힘을 모아달라. 아직 남은 날들이 많다. 마지막날까지 우리 다섯 명의 후보들 최선을 위해서 뛰겠다"고 강조했다. 김준혁 수원정 후보는 "이곳(팔달문)이 어떤 지역이냐. 영동시장·남문시장·지동시장·못골시장이 있는 수원의 가장 대표적인 전통시장으로, 정조가 기득권 세력들의 온갖 방해에도 백성들의 민생을 위해 개혁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또 "정조가 화성을 건설한 진짜 이유는 이곳에서 개혁을 실험하고 개혁을 성공시키고 성공한 개혁을 팔도에 보급해 조선의 모든 백성을 부유하게 하기 위함"이었다며 "윤석열 정부가 무너뜨린 대한민국을 우리 원팀 다섯 명이 혁신해서 다시 세계로 나가는 대한민국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염태영 수원무 후보는 "수원을 꼭 지켜서 윤석열 정부에게 매서운 맛, 국민을 무시하고 시민을 도외시했던 따가운 맛을 한번 보여줘야 한다"며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민생이다. 민주주의가 내일로 나가느냐 역사의 뒷걸음치느냐 우리 시민의 선택으로 확실히 보여달라"고 다짐했다. 김영진 수원병 후보는 "무능한 윤석열 정부, 무능한 정부에 대해서 여러분이 투표로 심판해달라"며 "신분당선의 조속한 개통, 광주와 부산으로 가는 수원발 KTX를 내년에 개통하겠다. 또 영통에서 권선까지 지하철 3호선 연장하겠다. 후보들의 공통공약으로 수원의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를 향해 지지자들은 "잘생겼다" "민주당 몰빵" 등의 발언을 덧붙여 응원했다. '민주당 원팀' 일원으로 김준혁 수원정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고문을 맡아 선거 지원에 나선 박광온 전 원내대표도 연단에 섰다. 박 전 원내대표는 "간절하고 확실한 마음으로 윤석열 정권을 분명하게 심판해서 국민이 무섭다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달라"며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끝까지 겸손하게 시민들과 소통하는 것이다. 우리가 잠시라도 고개를 드는 순간 또 다른 일들이 벌어질 수 있다. 끝까지 절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장] "개딸대장 이재명 수호대 의원 '소각시키자'"…정청래 사무소 맞은편서 與 집중유세 [현장] 한동훈 첫 집중유세…"불안해 말라, 문밖 나와 함께하면 이긴다" 김진모 "민주당, 청주 4개 선거구 '운동권 일색'으로 만들어" 이재명 "야권 200석 불가능한 얘기…역결집 노리는 국민의힘이 위기 조장" 이재명 "배현진 돌 맞은 건 난리뽕짝"…배현진 "형수님 잔인하게 능욕하던 그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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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어머니, 또 왔심다!"…배재정, 김부겸과 시장 한바퀴로 공식선거운동 개시
소나기 속 사상역~덕포시장 첫 유세 활동 "기본부터 강한 사상 만들겠다" 호소 민주당 부산 후보들, 큰절 올리며 지지 요청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오전 8시,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사상역에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과 배재정 부산 사상 후보가 모습을 드러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부산 방문의 첫 일정으로 사상을 찾았다. 이들은 시민들에 "기본부터 강한 사상을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두 사람은 배 후보가 국무총리비서실장으로 활동하던 당시 돈독한 인연을 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사상역에서 시작해 덕포시장까지 유세차로 함께 이동하며 시민들과 만났다. 이들은 연신 지나가는 차들을 향해 고개를 숙였다. 배재정 후보와 나란히 유세차에 올라탄 김부겸 위원장은 이내 마이크를 잡아들고 배 후보에 대한 지원 유세를 시작했다. 김 위원장은 "배재정이 진국이라는 것을 여러분이 잘 알 것"이라며 "배재정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주신다면 배재정의 당선과 함께 민주당이 부족한 것을 확실히 고쳐내고 대한민국을 똑바로 가게 윤석열 정권에 혼을 내고 22대 국회에서 정말로 서울공화국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새로 태어날 수 있는 모습을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배 후보는 "그동안 우리 사상의 정치 세력들은 무엇을 했느냐. 이제 사상도 바뀌어야 하지 않겠느냐"라며 "떠나고 싶은 도시가 아니라 머무르고 싶은 도시, 와서 살고 싶은 그런 곳으로 여기 계신 분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배재정은 기본부터 강한 사상을 만들겠다. 간절함으로 호소드린다"며 "함께 해달라. 이제 13일 길지 않은 여정이 남아 있다. 10년 달려온 배재정, 이제 13일의 여정으로 여러분과 함께 달려서 반드시 사상을 변화시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서 김 위원장과 배 후보는 덕포시장으로 향했다. 8시 30분경 덕포시장 입구에 도착한 배 후보는 곧바로 시장 앞 야채 노점상으로 향했다. 배 후보가 "어머님! 저 또 왔심더!"를 외치며 살갑게 다가가자, 상인은 이미 여러 번 만나 익숙한 듯 배 후보를 반기며 포옹을 나누기도 했다. 김 위원장과 배 후보는 분식집과 과일가게를 나란히 들렀고, 상인들은 "어머~김부겸 총리님 아닌교!"를 외치며 반갑다는 듯 인사를 나눴다. 두 사람은 이후에도 야채가게, 건어물 가게 등 점포 하나하나를 들러 인사를 나누었고, 상인들은 환한 미소로 이들을 맞이했다. 그렇게 8시부터 40여분간 이어진 첫 유세는 이렇게 마무리됐다. 이들은 덕포시장 앞에서 '파이팅!'을 외치며 남은 13일간 승리를 쟁취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배 후보는 공식선거유세가 끝난 이후에도 시장을 벗어나기까지 상인들과 계속 소통하며 진한 스킨십을 이어갔다. 한 어묵집에 들러서는 "이 집 어묵이 참 쫀득쫀득하고 맛있더라!"고 말했고, 어묵집 사장은 신난 듯 "배재정! 배재정!"을 외치기도 했다. 또 다른 가게에서는 가게 사장을 향해 손하트를 날렸고, 해당 사장도 미소로 화답하며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한편 배 후보는 이후 유엔평화공원에서 열린 합동 출정식에 참석해 승리를 다짐했다. 민주당 부산 총선 후보 일동은 시민들을 향해 큰절을 올리며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자신했다. 이들은 "물가 폭등과 민심 외면, 윤석열 정부의 실정과 국민 무시가 도를 넘었다. 입틀막으로 상징되는 오만한 정권의 폭주를 멈추게 해야 한다. 민생을 내팽개친 집권여당에 따끔한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부산을 비롯한 지역의 위기는 더욱 심각하다. 그런데도 지역을 살리기 위해 추진했던 부·울·경 메가시티는 내팽개쳤다"며 "이제 부산시민들께서 나서주셔야 한다. 부산이 이제 특정 정당의 텃밭이 아님을 보여주시기를 간절히 호소드린다"고 요청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혁신당, 지역구 후보 이탈에 단일화 가능성까지 '꺼지지 않는 불씨' [정국 기상대] [현장] "개딸대장 이재명 수호대 의원 '소각시키자'"…정청래 사무소 맞은편서 與 집중유세 [현장] 한동훈 첫 집중유세…"불안해 말라, 문밖 나와 함께하면 이긴다" "이조심판 하고 민생개혁으로"…한동훈, 첫날 마포서 "범죄자 세력" 격렬 성토 이재명 "야권 200석 불가능한 얘기…역결집 노리는 국민의힘이 위기 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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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개딸대장 이재명 수호대 의원 '소각시키자'"…정청래 사무소 맞은편서 與 집중유세
공식선거운동 첫날 서울 마포을 현장 유세 '1+1 소각장 반대' 시민들 참여해 목소리 내고… 함운경 "마포구민은 호구 아니다" 역설하면서 "줄서기에 바쁜 정청래, 20년 동안 마포 썩게 해" 4·10 총선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28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조정훈 서울 마포갑 후보가 함운경 마포을 후보의 출정식에 모여 '원팀'으로서 마포의 발전을 약속했다. 이날 민생개혁을 약속하는 목소리와 함께 '이·조(이재명·조국)'를 정조준한 "파렴치한 정당이 판을 치고 살아나려 하고 있다" "무능하고 부끄러운 세력" "권력을 잡으면 복수와 자기 방어에 그것을 활용할 사람들"이라는 목소리도 마이크를 타고 쩌렁쩌렁 울려 퍼졌다. 출정식이 열린 곳은 망원역 2번 출구 앞, 규탄의 목소리는 공교롭게도 길 건너편에 위치한 마포을 지역 현역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선거사무소, 또 그곳에 걸린 대형 현수막의 정 후보 면전을 향했다. 함운경 국민의힘 후보와 정청래 민주당 후보의 유세차도 대로를 사이에 두고 나란히 자리해 있었다. 빨간색의 함운경 후보의 유세차 뒷배경 문구로 '함운경의 살리는 정치 파닥파닥 살리는 마포'가 보이는 가운데, 파란색 유세차와 파란색 현수막 등에 적힌 '마포의 대표일꾼 마포는 정청래'라는 글씨가 곳곳에서 맞섰다. 이날 오전 망원역 인근에서 열린 국민의힘 현장 유세는 함운경 후보의 출정식이자 한동훈 위원장이 선거전에서 첫 마이크를 잡은 일정이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0시 송파에서 선거운동의 개막을 알리는 출정식을 시작, 이후 마포에서부터 서대문~용산~성동~광진 등 서울을 돌며 국민의힘 후보들에 대한 지원 유세에 나섰다. 일찍이 함 후보의 출정식 현장에 자리해 있던 자원봉사자들이 든 피켓은 '서민과 중산층을 살리겠다' '대부는 왔다 쩌리는 가라' 등이었다. 이들 사이에서 '1+1 마포 추가소각장 절대 반대' 피켓을 든 시민들도 다수 볼 수 있었다. 조정훈 마포갑 후보에 이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환호 속에 현장에 도착했고, 한 위원장이 지원 유세를 시작하기 직전이었다. 출정식 사회자가 갑자기 "인사말을 하기 전 마포구 유치원의 학부형, 학부모 어머님께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에게 편지를 전달해드리겠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유세차 앞에 등장한 여성은 "마포에서 어린이를 키우고 있는 마포의 아줌마"라며 "한동훈 위원장님, 제발 서울시의 위법행정으로부터 우리가 잘 살 수 있도록 막아달라"라고 호소했다. 그는 "여기서 아이를 키우고 싶은 엄마의 마음을 담은 편지"라며 "우리가 3년 동안 서울시를 상대로 위법행정과 소각장 백지화를 위해 일을 해왔지만, 계란으로 바위치기다. (편지를)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아름다운 난지도와 노을공원·하늘공원을 지켜달라"고 했다. 편지를 받은 한 위원장은 "우리가 함운경·조정훈과 함께 잘 챙기겠다. 고맙다"라고 답했다. 이날 '1+1 마포 추가소각장 절대 반대' 피켓을 든 시민들은 출정식 중간중간 '소각장 백지화!'를 외쳤다. 함운경 후보는 이어진 출정사에서 "법치라고 하는 것이 법치를 무너뜨리는 세력에 의해 오히려 거꾸로 이용 당하고 있다. 이걸 어떻게 해야 하느냐"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파렴치한 범죄 정당이 판을 치고 살아나려고 하는데 이곳 마포에서는 개딸(개혁의 딸) 대장 이재명 수호대, 한편으로는 조국도 지키겠다고 나서는 국회의원이 마포을 국회의원 후보로 나서고 있다. 이걸 어떻게 해야 하느냐"라고 재차 물었다. 함 후보가 "(이·조와 정청래 후보를) 물리쳐야 한다. 막아야 한다"라고 하자 모인 이들이 환호로 화답했다. 여기에 대해 한 남성은 "소각시키자"라고 소리쳤다. 함 후보는 "소각시키자는 이야기도 나오는군요"라면서 "줄서기에 바쁜 정청래는 20년 동안 마포을을 고이고 상하고 썩게 했다. 나 함운경이 싱싱한 정치를 하겠단 이유는 바로 이것"이라며 "고이고 상하고 썩은 정치를 깨끗하고 싱싱하게 하겠다"라고 외쳤다. 사람들이 함 후보의 이름을 연호하는 가운데 함 후보는 "마포구민은 호구가 아니다"라는 격렬 성토를 하기도 했다. '1+1 소각장 반대'를 외치는 시민들의 목소리도 더욱 힘을 받았다. 함 후보는 이번엔 "마포 하면 30년 동안 생각나는 게 무엇이냐. 난지도 쓰레기"라며 "이 난지도 쓰레기를 걷어치워야 마포가 국제도시, 전 세계 문화를 선도하는 도시로 나아갈 수 있다. (마포가) 30년 쓰레기를 안고 살았고 앞으로 얼마나 쓰레기를 안고 살아야 한단 말이냐"라고 역설했다. 또한 함 후보는 "마포을을 20년 동안 변화가 없었다. 어떻게 생각하느냐"라고 물으면서 "그 변화를 내가 만들어내겠다"라고 했다. 이어 함 후보는 "이번 선거는 마포가 미래로 갈 것이냐, 아니면 선동과 거짓의 사기정치, 정치꾼의 호구로 남을 것인가를 결정하는 선거"라면서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이 미래로 갈 것이냐, 일본보다 2배 더 사는 나라로 갈 것이냐, 아니면 잘못 (발목을) 잡혀 과거세력에게서 나라가 절단날 것인지 결정하는 선거"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우리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조정훈·함운경이 마포에서 (선동과 거짓을) 막아내고 대한민국을 바꾸겠다"라고 재차 다짐했다. 마포 집중 유세를 마친 한동훈 위원장은 함운경 후보와 조정훈 후보를 차례로 포옹하고 다음 장소로 향했다. 한편 이날 망원역 집중 유세 현장에선 '범죄자' '썩은 물'이란 단어가 계속해서 등장했다. 함 후보가 "파렴치한 범죄 정당"을 언급한 가운데, 한동훈 위원장도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을 싸잡아 "(다가오는 총선은) 대한민국이 전진할 것인가, 후진할 것인가. 융성할 것인가, 쇠퇴할 것인가. 공정해질 것인가, 범죄자들의 지배를 받을 것인가를 결정하는 선거"라고 했다. 이어 "우리는 정치개혁과 민생개혁, 그리고 범죄자들을 심판한다는 각오로 이번 선거에 나섰다"고 했다. 지역에서 플로깅(산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조정훈 마포갑 후보도 "'고인 물은 반드시 썩는다'는 마포 정치도 예외가 아니었다"며 "이제 여기 있는 함운경 후보와 나 조정훈이 마포를 깨끗하게, 마포 정치를 깨끗하게, 대한민국 정신을 깨끗하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세종갑' 류제화 "신행정수도법 시즌2로 국회 완전 이전할 것" 원희룡 43.6% 이재명 47.2%…3.6%p차 초접전 [D-13 계양을] 인요한 "윤 대통령, 실수도 했고 안 좋은 일 있었지만 고쳐나갈 용기 있어" 민주당 후보 없는 '세종갑' 김종민 "정권심판 위해 범민주진영 단결 절실" "딩동~용인 예산폭탄이요" 이원모, 선거운동 첫날 우체국 찾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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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규 한투운용 사장 “도약 앞둔 반도체, 최고의 투자처”
AI 고성장으로 산업 규모·수요 확대 전망 ‘ACE 글로벌반도체 TOP4 Plus’ ETF 추천 “최신 트렌드 반영…각 영역별 1위 기업 투자”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사장이 기술의 변화를 실현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요인이 ‘반도체’인 만큼 적립식 투자를 행하기에 용이하고 향후 수익률이 보장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챗GPT 이후 인공지능(AI) 시대가 도래에 따라 반도체 산업이 또 한 번의 도약기를 거치며 산업 규모와 수요가 꾸준히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배재규 사장은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4 ACE 반도체 기자간담회’에서 “세계 변화는 기술주가 이끌어 가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는 반도체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며 반도체 투자를 적극 추천했다. 전 세계 주식시장 투자 환경을 살펴보면 20여년 전과 비교하면 현재 큰 변화가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배 사장은 “과거에는 전통적인 제조업이 대세였으나 점점 기술주로 트렌드가 옮겨졌다”며 “10년 전 세계 주식시장 시가총액 10위권 내 테크 기업은 3개였으나 현재는 8개에 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투자란 미래의 특정 시점에 수익을 얻기 위해 현재의 소비를 양보하는 행위”라며 “지금이 아닌 미래에 투자하는 만큼 반도체 분야에 적립식으로 투자할 경우 향후 돈이 필요한 시점에 좋은 수익을 안겨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날 행사에서 영상으로 등장한 칩워(Chip War)의 저자인 크리스 밀러(Chris Miller) 역시 반도체가 글로벌 지형을 재편하는 핵심 트렌드라고 재차 강조했다. 밀러는 “AI를 활용하기 위한 경쟁의 중심에는 AI 시스템을 구축·강화하려는 글로벌 기업들의 움직임이 있다”며 “AI 발전을 뒷받침하는 고성능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이 같은 기조는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상장지수펀드(ETF)컨설팅담당은 AI반도체 시장이 매년 고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시장조사 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AI 반도체 시장은 오는 2030년까지 연평균 18%의 고속 성장이 예상된다. 현재 AI반도체 시장에서는 고성능칩을 제작할 수 있는 글로벌 최상위 기업들에 수혜가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김승현 담당은 “앞으로도 AI 그래픽처리장치(GPU) 점유율을 94%가량 차지한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AI반도체 생태계가 형성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처럼 빠르게 성장하는 반도체 산업에서는 급변하는 트렌드를 반영한 ETF가 수익률을 얻는 데 유리하다는 것이다. 한투운용의 ‘ACE 글로벌반도체 TOP4 Plus’는 최신 반도체 시장 트렌드를 모두 반영해 챗GPT 출시 이후 모든 기간 수익률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김 담당은 “현재 국내에 상장된 반도체 ETF가 30개 이상인 가운데 대다수 상품들이 가장 오래된 기초지수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를 따르고 있다”며 “이와 달리 ‘ACE 글로벌반도체 TOP4 Plus’는 종목 구성과 방법론이 최신 반도체 트렌드 및 투자 흐름을 따르고 있는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 산업은 크게 메모리·비메모리·파운드리(위탁생산)·장비 등 4가지로 구분되는 데 각 영역별 1위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전략이 유효했다는 진단이다. 앞서 배 사장이 강조한 ‘반도체 전체를 아우르는 투자’에 ‘ACE 글로벌반도체 TOP4 Plus’가 충족되는 셈이다. 끝으로 김 담당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국·대만·일본 등 동맹 국가들이 반도체 핵심 공급망을 재편해 세계 각국과 기업들이 각기 다른 독보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며 “ACE 글로벌반도체 TOP4 Plus는 미국을 비롯한 반도체 동맹 국가들의 대표 기업에 투자함으로써 반도체 핵심 공급망 재편이라는 현 트렌드를 쫓을 수 있는 상품”이라고 부연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뷰] '尹의 복심' 이원모…"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정부 원팀으로 '예산폭탄' 실현" 개혁신당, 지역구 후보 이탈에 단일화 가능성까지 '꺼지지 않는 불씨' [정국 기상대] [현장] 한동훈 첫 집중유세…"불안해 말라, 문밖 나와 함께하면 이긴다" 이재명 "야권 200석 불가능한 얘기…역결집 노리는 국민의힘이 위기 조장" “AI 반도체 투심 잡아라”…핵심 공정 ETF 경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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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 제네시스 'GV80' 헤드램프에 와이캅 적용
서울반도체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제네시스의 SUV 차량인 ‘GV80’의 헤드램프에 와이어(Wire) 없는 광반도체 ‘WICOP (와이캅)’ 기술을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GV80의 상징인 두 줄의 하이빔(High beam), 로우빔(Low beam)에는 서울반도체의 신기술 ‘WICOP UHL’ 고휘도 제품이 적용됐다. ‘WICOP UHL’은 기존에 양산 중인 와이캅 제품 대비 휘도를 200% 개선해 슬림한 램프 디자인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자동차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GV80의 주간주행등(DRL), 방향지시등(Turn signal) 등 모든 전면 라이트 기능에 와이캅을 적용했다. 제네시스 MLA (Mirco Lens Array) 헤드램프에 적용된 WICOP UHL은 초소형, 고효율 LED 기술 와이캅을 기반으로 개발된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일반 제품 대비 방열 성능이 40% 우수해 헤드램프의 방열 구조물을 최대 75%까지 줄일 수 있다. 따라서 램프 설계의 중요 요소인 사이즈와 무게를 줄이고, 슬림하고 정교한 디자인 구현이 가능하다. 박인흠 서울반도체 자동차사업본부 부사장은 “와이캅 기술은 서울반도체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기술로, 전 세계 자동차 메이커에 연 100모델 이상 꾸준히 채택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차별화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전장용 LED 기술 개발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의 식당 앞에서 오줌싼 女…CCTV에 더 충격적 장면이 계약직 여교사 컵에 '체액 테러' 남고생…"선처에도 반성은커녕" 에코프로씨엔지, 폐배터리 재생원료 인증 시범사업 참여 "한동훈 끌고 가발 벗기기"…소나무당 '선 넘은 공약' 누구 입에서 LG CNS, 인니에 JV 설립…데이터센터·클라우드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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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이 물가 못 따라가”…1월 실질임금 11.1% 감소
1월 실질임금 379만1000원 2월 사업체종사자 수 1983만1000명 올 1월까지 근로자 월평균 실질임금이 1년 전보다 11.1%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28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1월 기준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근로자 1인당 임금총액은 428만9000원으로 1년 전보다 8.6%(40만5000원) 감소했다. 올해 1월 물가수준을 반영한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실질임금은 379만1000원으로 1년 전(426만5000원)대비 11.1%(47만4000원) 줄었다. 고용부는 임금총액 감소와 실질임금 감소가 전년에 1월이었던 설 명절이 올해 2월에 포함돼 설 상여금 등 특별급여가 줄어든 영향이라고 고용부는 설명했다. 2월 기준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종사자는 1983만1000명으로 1년 전(1959만9000명)대비 23만2000명(1.2%) 증가했다. 상용근로자는 1년 전 보다 11만7000명(0.7%), 임시일용근로자는 9만명(4.9%), 기타종사자는 2만5천명(2.2%)씩 각각 늘었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9만7000명, 4.3%),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3만명, 2.3%), 도매 및 소매업(1만6000명, 0.7%) 순이었다. 감소한 산업은 숙박 및 음식점업(6000명, 0.5%), 전기·가스·증기 및 공기조절 공급업(1000명, 0.8%) 등이었다. 전 산업 중 종사자 수 비중이 가장 큰 제조업(약 19%)은 1만4000명 늘었다. 2월 중 입직자는 89만7000명으로 1년 전보다 5만4000명(5.7%), 이직자는 88만4000명으로 3만6000명(3.9%) 줄었다. 입직 중 채용은 80만1000명으로 1년 전보다 5만3000명(6.2%) 감소했다. 기타 입직은 9만6000명으로 1000명(-0.8%) 줄었다. 이직 중 자발적 이직은 29만9000명으로 1년 전보다 4만5000명(13.1%) 감소했다. 비자발적 이직은 48만명으로 1만3000명(2.7%) 증가, 기타 이직은 10만5000명으로 4000명(3.3%) 줄었다. 채용(80만1000명) 중 상용직은 33만6000명으로 6만4000명(16.0%) 감소했다. 임시일용직은 46만5000명으로 1만1000명(2.3%) 증가했다. 증가한 산업은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행정(5000명), 운수 및 창고업(4000명) 순이었고 감소한 산업은 제조업(1만8000명), 건설업(1만1000명) 순이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의 식당 앞에서 오줌싼 女…CCTV에 더 충격적 장면이 계약직 여교사 컵에 '체액 테러' 남고생…"선처에도 반성은커녕" 에코프로씨엔지, 폐배터리 재생원료 인증 시범사업 참여 "한동훈 끌고 가발 벗기기"…소나무당 '선 넘은 공약' 누구 입에서 LG CNS, 인니에 JV 설립…데이터센터·클라우드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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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조심판 하고 민생개혁으로"…한동훈, 첫날 마포서 "범죄자 세력" 격렬 성토
마포을 함운경 후보 망원역 출정식 찾아 지원 유세 "4·10 총선, 대한민국 전진과 후퇴 가르는 선거" "우리는 일 잘할 결기 갖고 있어…일하고 싶다" "이·조 권력 잡으면 복수하고 자기방어만 할 것" 4·10 총선의 공식선거운동이 막을 올린 가운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범죄자 세력이 선량한 시민을 지배하게 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이·조(이재명·조국)' 세력 심판과 민생개혁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28일 오전 서울 마포구 망원역에서 열린 함운경 서울 마포을 후보 출정식을 찾아 총선 첫 마이크를 잡고 "이·조 심판은 민생"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현장에 자리한 조정훈(마포갑)·함운경(마포을) 후보에 대한 지원 유세를 하면서 "정치를 시작한 이래 선거운동 하면서 첫 마이크를 잡는데, 그곳이 바로 마포"라고 운을 뗐다. 이어 "다가오는 선거는 대한민국 역사상 1987년 대선 이래 가장 중요한 선거가 될 것이고, 우리 대한민국과 동료시민의 운명을 좌우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정말 절실하게 생각해주셔야 한다"며 "대한민국이 전진할 것인가, 후진할 것인가. 융성할 것인가, 쇠퇴할 것인가. 공정해질 것인가, 범죄자들의 지배를 받을 것인가를 결정하는 선거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대한민국을 전진시키는) 그 일을 제대로 해낼 것이란 결기를 갖고 있다"며 "우리는 준비돼 있다. 정말 일하고 싶다. 힘을 모아달라. 우리가 정말 잘하겠다"라고 피력했다. 또한 한 위원장은 전날 여의도의 구태정치를 종식시키는 상징으로 여의도 국회를 완전히 세종으로 이전하고, 그 자리를 시민에게 돌려주겠다는 약속을 한 것을 언급했다. 한 위원장은 이에 대해 "단지 국회를 이전하는 문제가 아니다"며 "이곳을 비롯해 서울 전 지역의 새로운 개발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 위원장은 "여러분들의 삶을 방해하는 불합리한 규제를 모두 해소하기 위해 이 자리에 나섰다"며 "민주당에서는 마치 이것이 '그냥 하면 되는 것'이라는 식으로 퉁치려고 넘어가려 하는데 그건 거짓말"이라고도 정조준했다. 이어 "국회법을 바꿔야 하는 문제기 때문에 우리가 국회에서 승리해야 가능하다"면서 "민주당은 다수당이면서도 국회를 완전히 이전하는 법안을 만들지 않았다. 우리가 그걸 해내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우리는 이런 정치개혁을 할 진심을 갖고 있다. 그 정치개혁을 통해 여러분의 민생을 개혁하고 규제를 혁파할 진심을 갖고 있다"면서 "그 전제조건으로서 범죄자 세력이 여러분과 같은 선량한 시민을 지배하게 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아가 "그것(이·조 비판)은 네거티브가 아니다. 민생"이라며 "그분(이·조)들은 권력을 잡으면 민생을 챙기지 않고 그 권력으로 복수를 하고, 권력으로 자기들의 잇속을 채우고, 자기들의 (사법) 방어만 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힘줘 말했다. 또 한 위원장은 "여러분, 조정훈이 어떤 사람이냐. 우리가 자랑할만한 경제전문가이고 실천가다. 나는 지난 국회에서 조정훈만큼 비전 있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라고 했다. 이어 "바로 그 조정훈이 마포에 집중하고 있다"며 "그것은 우리 국민의힘이 마포에 집중할 것이라는 것을 말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함운경은 여러 가지 인생 역경을 가진 분"이라며 "함운경은 선동가가 아니라 진짜 실천가이고 생활인이다. 마포에 필요한 사람은 함운경"이라고 했다. 이어 "그동안 정말 많은 사람들이 함운경을 우리의 후보로 내기 위해 삼고초려하려고 노력했었다"며 "드디어 국민의힘이 함운경과 같이 할 준비가 됐다. 여러분, 함운경을 기억해달라"라고 했다. 한 위원장은 "함운경은 재건축과 재개발에 명분을 가지고 실속 있는 추진을 할 준비가 돼 있다"며 "우리 국민의힘이 중요정책으로 반드시 실천하겠단 걸 말씀드린다"라고 역설했다. 한 위원장의 뒤를 이어 마이크를 잡은 함운경 후보는 "입시 비리 부정으로 법의 심판을 받은 사람이 거꾸로 독재정권이라고, 이를 (윤석열 대통령) 탄핵하겠다고 나서고 있다. 얼마나 황당한 일이냐"라며 "이런 무도한 일이 지금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고 법치라는 것이 오히려 거꾸로 이용당해, 법치를 무너뜨리는 세력이 다시 국회에 등장하려 하고 있다. 이걸 어떻게 해야 하냐. 막아야 한다. 물리쳐야 한다"라고 호소했다. 앞서 인사말을 한 조정훈 후보도 "이번 선거는 중요한 선거다. 그냥 이기고 지는 운동경기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려있는 경기"라고 했다. 조 후보는 "여러분, 한쪽은 무슨 세력이냐. 무능하고 신뢰가 없고 자기가 부끄러운 걸 아무것도 모르는, 그리고 부끄러움을 잃어버린 그런 세력들"이라며 "(이들이) 대한민국을, 다시 운전대를 잡으려 하는데 이게 말이 되느냐"라고 외쳤다. 그러면서 "반대엔 누가 있냐. 우리가 있다"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하고 어떻게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고민하고 실력을 갖춘 세력이 우리"라고 자처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다음 장소인 서대문구 신촌 유플렉스 앞 집중유세를 위해 이동하기 전 다시 한번 마이크를 잡았다. 한 위원장은 마무리 발언으로 "떠나기 전 한 말씀만 부탁드리겠다"며 "이번 선거는 대단히 쉽다. 투표장에 들어가서 그냥 국민만 보고 찍으면 세상이 바뀐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그럼 함운경이 국회에서 할 일을 하고 조정훈이 마포를 더욱 멋지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딩동~용인 예산폭탄이요" 이원모, 선거운동 첫날 우체국 찾은 이유는 與이현웅, 부평을 총선 출정식…"부평 미래 향한 행보 함께해달라" '천안갑' 신범철, 공식선거운동 첫 일정은 '민생' [현장] 이재명, 공식선거운동 첫날 출근인사에 계양역 '대혼잡' 박선원 오차범위밖 우세…朴 46.3% 이현웅 30.4% 홍영표 11.2% [D-13 부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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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글로벌 베스트셀러' 투싼 들고 뉴욕 갔다… 북미 첫 공개
현대차, 뉴욕오토쇼 참가 ‘더 뉴 투싼’ 북미 최초 공개 ‘2025 싼타크루즈’ 세계 최초 공개 현대차가 뉴욕오토쇼에서 글로벌 베스트셀러 모델인 투싼의 부분변경 모델을 첫 공개했다. 북미 현지 전략형 모델인 싼타크루즈도 미국 출시 이후 처음으로 상품성 개선 모델이 등장했다. 현대차는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4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더 뉴 투싼’을 북미에 처음 공개하고 본격 출시를 알렸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차가 새롭게 선보인 투싼은 ▲역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대폭 개선된 넓고 스마트한 실내 공간 ▲HEV, PHEV, 내연기관에 이르는 다양한 라인업 ▲차급을 뛰어넘는 최고 수준의 상품 경쟁력 등이 주요 특징이다. 강인하고 역동적인 외장 디자인과 신차 수준의 변화로 고급감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내장 디자인을 구현했으며,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한 XRT 모델 및 N 라인 모델을 함께 운영한다. 또한 첨단 주행 신기술을 적용하고 정숙성을 강화해 주행감성을 높였으며, 2열 사이드 에어백 추가 및 차체 보강을 통해 전반적인 충돌 안전 성능을 향상시켰다.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구동 모터를 활용해 주행성능과 승차감을 향상시키는 한 차원 진보된 하이브리드 시스템 ‘E-모션 드라이브’가 적용됐다. 이 밖에도 12.3인치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매끄럽게 연결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디지털 키 2 ▲실내 지문 인증 시스템 ▲현대 카페이 등 고객이 선호하는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및 편의사양을 적용해 전반적인 상품성을 대폭 끌어올렸다. 호세 무뇨스 북미권역본부장(사장)은 “투싼은 북미 고객들이 선호하는 준중형 SUV로서 디자인 우수성 뿐만 아니라 다양한 도로 조건 및 기상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는 성능을 고루 갖췄다”며, “친환경 모델을 포함한 다양한 라인업을 운영해 고객들에게 다채롭고 매력적인 주행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미 전용 픽업트럭 ‘싼타크루즈’ 상품성 개선 모델도 최초로 선보였다. 싼타크루즈는 현대차가 2021년 북미시장에 출시한 이후 처음으로 공개하는 상품성 개선 모델로, 세련된 디자인과 다양한 첨단 편의사양이 적용돼 상품성이 대폭 향상됐다. 현대차는 싼타크루즈에 더욱 대담하고 강인한 외장 디자인과 더불어 실용성과 기술력이 강조된 내장 디자인을 구현했다. 또, 오프로드 스타일의 디자인 요소가 반영된 싼타크루즈 XRT 모델을 함께 운영한다. 이밖에도 첨단 주행 신기술을 적용하고 안전 성능을 강화했을 뿐만 아니라,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디지털 키 2 ▲실내 지문 인증 시스템 ▲현대 카페이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을 새롭게 적용했다. 호세 무뇨스사장은 “새롭게 선보이는 싼타크루즈는 보다 대담하고 강인한 디자인을 목표로 개발됐다”며, “견고한 인상을 주는 디자인적 변화 외에도 오프로드 기능 등의 주행성능이 향상되고 다양한 안전·편의사양 등이 새롭게 적용돼 진정한 스포츠 어드벤처 차량으로 거듭났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다음달 7일(현지시각)까지 진행되는 이번 뉴욕 오토쇼에서 4433m2(약 1341평)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투싼과 싼타크루즈 외에도 ▲아이오닉 6 ▲아이오닉 5 ▲아이오닉 5 N ▲코나 EV ▲싼타페 HEV 등 총 26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의 식당 앞에서 오줌싼 女…CCTV에 더 충격적 장면이 계약직 여교사 컵에 '체액 테러' 남고생…"선처에도 반성은커녕" LG CNS, 인니에 JV 설립…데이터센터·클라우드 사업 추진 신유빈, 안방서 첫 열린 WTT탁구 여자 단식 조기 탈락 "한동훈 끌고 가발 벗기기"…소나무당 '선 넘은 공약' 누구 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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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R, 중화권 수출 지원 네트워크 확대
홍콩 HKCC와 환경분야 업무협약 중국 CVC와 미래산업 협력 강화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중화권 수출을 돕기 위해 홍콩과 중국 시험인증 기관들과 네트워크 확대에 나섰다. KTR은 홍콩의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인 HKCC의 씨케이 창(CK TSANG) 이사와 현지에서 친환경 제품의 홍콩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KTR은 친환경 제품의 홍콩 수출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에 HKCC와 현지 인증인 에코마크 획득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토양·해양 생분해 시험평가 등 친환경 제품 시험인증 등의 분야에서 상호 기술교류를 수행한다. 에코마크(Eco Mark)는 가구 및 기타 소비재 등에 대한 홍콩 친환경 인증으로 환경보호를 위해 제품 생산부터 사용, 폐기 단계에서의 환경 영향을 파악해 부여한다. KTR은 중국 국가 공인 시험인증기관인 CVC와 ESS 배터리 및 탄소중립 분야 기술 교류 등에 대한 상호 협력 확대를 논의한다. KTR은 CVC와 2015년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양 기관은 업무협의를 통해 소프트웨어, 전기차충전기 등 미래 산업을 중심으로 수출기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양국 강제인증인 한국의 KC 및 중국 CCC 인증 획득 지원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김현철 KTR 원장은 “친환경, 미래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 기업의 중화권 수출을 돕기 위해 협력 관계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특히 필수 인증 분야에 대한 KTR의 권한 확대로 우리 기업 수출 확대를 위해 더욱 활발히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의 식당 앞에서 오줌싼 女…CCTV에 더 충격적 장면이 계약직 여교사 컵에 '체액 테러' 남고생…"선처에도 반성은커녕" LG CNS, 인니에 JV 설립…데이터센터·클라우드 사업 추진 "한동훈 끌고 가발 벗기기"…소나무당 '선 넘은 공약' 누구 입에서 에코프로씨엔지, 폐배터리 재생원료 인증 시범사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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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부동산투자자문인력’ 과정 개설
내달 17일까지 교육생 모집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은 28일 부동산투자자문인력 등록을 위한 ‘부동산투자자문인력’ 집합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마감일은 내달 17일이고 개강일은 5월8일이다. 이 과정은 투자권유자문인력 자격 3종(펀드·증권·파생상품)을 모두 보유한 자가 부동산투자자문업에 종사하고자 하는 경우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의무교육과정으로 부동산시장, 부동산 상품, 부동산투자 관련 법규, 세제에 대한 기본 지식과 부동산 가치평가 및 부동산 투자자문 관련 실무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단 부동산운용경력을 갖춘 자는 별도의 증빙서류(부동산운용경력확인서)를 제출하고 교육과정 중 ‘부동산 투자자문 업무와 사례 교육과목(4시간)’만 이수하면 된다. 교육기간은 5월8일부터 31일까지 총 10일 39시간이며,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월·수·금 주 3일 야간교육으로 진행된다. 수강신청 및 부동산운용경력확인서 제출방법 등의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융투자교육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의 식당 앞에서 오줌싼 女…CCTV에 더 충격적 장면이 계약직 여교사 컵에 '체액 테러' 남고생…"선처에도 반성은커녕" LG CNS, 인니에 JV 설립…데이터센터·클라우드 사업 추진 "한동훈 끌고 가발 벗기기"…소나무당 '선 넘은 공약' 누구 입에서 에코프로씨엔지, 폐배터리 재생원료 인증 시범사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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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KODEX AI반도체핵심장비’ 연초 이후 수익률 32%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반도체 장비 기업에 투자하는 ‘KODEX AI반도체핵심장비’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이 31.8%로 국내 반도체 ETF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작년 11월에 상장한 KODEX AI반도체핵심장비 ETF는 일명 ‘AI반도체의 꽃’이라 불리는 HBM(고대역폭메모리, High Bandwidth Memory) 관련 장비주 뿐만 아니라 차세대 AI 테마로 주목 받고 있는 온 디바이스 AI(On-Device AI) 관련 종목에도 집중투자하고 있는 ETF다. 연초 이후 국내 반도체 장비업체의 주가 상승을 견인한 요인으로는 엔비디아를 필두로 한 HBM 수혜와 온 디바이스 AI의 개화 기대감이라 할 수 있다. 이에 HBM의 대표주인 한미반도체 뿐만 아니라 온 디바이스 AI의 대표주인 리노공업에 집중투자 한 KODEX AI반도체 핵심장비 ETF가 연초 이후 31.8%의 수익률을 달성하며 국내 반도체 ETF 총 14개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KODEX AI반도체핵심장비 ETF는 높은 수익률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으며 순자산은 2363억원을 기록 중이다. KODEX AI반도체핵심장비 ETF는 전공정과 후공정, 패키징까지 AI 반도체 공정 전반을 아울러 혁신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장비 기업인 한미반도체(26.4%), ISC(13.7%), 대덕전자(5.8%) 등과 온 디바이스AI 관련 장비주인 리노공업(17.1%), HPSP(9.1%) 등을 편입하고 있다. 기초지수는 ‘iSelect AI반도체 핵심장비’를 추종하며 총 보수는 연 0.39%다. 마승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AI는 클라우드에서 탄생하고 엣지(모바일)단에서 개화한다는 말이 있다”며 “모바일 기기에서 자체적으로 구동되는 AI 기술에 대한 수요가 커지며 관련 기업들의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어 해당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협력사와 혼연일체로 경쟁력 확보" 삼성證, 유튜브서 ‘ETF 찍먹 시즌3’ 공개...투자법 공유 [특징주] 삼성전자, 실적 기대감에 52주 신고가 경신 삼성생명, 부유층 고객 대상 예술자산클래스 ART 개최 "스피커 예술이네" 가전 명가 삼성 야심작 '뮤직 프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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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농협중앙회장, 농축산물 물가안정 현장 행보
농협하나로마트, 내달 12일까지 할인 행사 농협중앙회는 강호동 회장이 지난 27일 동서울농협 하나로마트를 방문해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출범을 맞아 진행 중인 특별할인행사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농협은 내달 12일까지 전국 2272개 농협하나로마트에서 농축산물 가격안정을 위해 마련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새봄맞이 초특가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농협은 이번 행사에서 천혜향, 대저 토마토, 한우 불고기(앞다리, 설도, 우둔), 돈육 목심, 오징어채 등 주요 농축수산물을 농협 자체할인, 정부할인에 신용카드 할인 등을 적용해 최대 45% 할인 판매한다. 또한 딸기, 감자, 달래, 한우 안심 등은 NH농협카드와 연계해 최대 33% 할인 판매한다. 이 외에 김치, 라면, 밀가루, 햇반 등 가공식품과 부탄가스, 세탁세제, 위생용품 등 생활용품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강 회장은 “물가 불확실성에 대응하여 농축산물 가격·수급동향을 상시 점검하는 등 현장에 기초한 물가안정 노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에게 제값주고, 소비자에게 양질의 상품을 공급하며 농산물 가격안정에 기여하는 농협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전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의 식당 앞에서 오줌싼 女…CCTV에 더 충격적 장면이 계약직 여교사 컵에 '체액 테러' 남고생…"선처에도 반성은커녕" LG CNS, 인니에 JV 설립…데이터센터·클라우드 사업 추진 신유빈, 안방서 첫 열린 WTT탁구 여자 단식 조기 탈락 "한동훈 끌고 가발 벗기기"…소나무당 '선 넘은 공약' 누구 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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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이재명, 공식선거운동 첫날 출근인사에 계양역 '대혼잡'
계양역 출근인사 나서자 지지자들 '셀카' 요청 "이재명입니다" 인사에…'손하트'에 '셀카줄' 취재진까지 몰리면서 "바빠 죽겠는데" 불만도 이재명 "비켜달라. 길막 마십쇼" 두 차례 언급 공석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오전 7시 30분께, 인천 계양구에 위치한 계양역 개찰구 앞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사진을 찍으려 지지자들이 줄을 서기 시작했다. 지지자들은 이 대표와 사진을 찍은 뒤 "파이팅" "이길 수 있습니다" 등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부터 '민주당 인천 계양을 후보'로 공식 등판한 이 대표는 당대표로서 타 지역 지원 유세에 나서기 전, 자신의 지역구이자 총선 출마지인 계양주민들과 출근 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7시 출근인사를 하기 위해 계양역에 도착했다. 도착하자마자 선거운동복으로 갈아입은 이 대표는 계양역 내부로 들어서기 전부터 밀려든 '셀카' 요청에 일일이 응했다. 이 대표는 자신과 사진을 찍은 뒤 "고맙습니다"라고 말하는 청년을 향해 세 손가락을 펴 보인 뒤 "모델료는 세 표 입니다"라고 농담을 던졌다. 이 대표는 계양역 개찰구 앞으로 와 '계양이 대한민국입니다'라고 적힌 피켓을 목에 걸었다. 그는 '계양역 혼잡도 완화 공항철도 증편! 고속화!' '계양역세권 복합개발' '그린벨트 군사보호구역 수도권정비법 규제 완화' 피켓을 목에 건 선거운동원 옆에 자리 잡고, 지하철을 타기 위해 바삐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 이 대표는 "1번 이재명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라는 선거운동원의 구호에 "이재명입니다"라고 덧붙여 인사했다. 이 대표는 자신을 향해 손을 흔드는 주민들에 "고맙다"라고 연신 고개를 숙였다. 여성 지지자 두 명은 계양역 입구에서부터 손 하트를 만들고 입장해 이 대표와 좌중의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출근길에 우연히 이 대표를 만난 주민들은 놀라면서도, 대부분 휴대전화로 이 대표를 촬영하고 지나갔다. 엄지손가락을 치켜 들고 '따봉' 포즈로 인사를 하는 이 대표를 향해 똑같은 포즈로 화답하는 지지자도 있었다. 한 남성은 지하철을 타기 위해 뛰어가다가 이 대표를 보고 급하게 이동을 멈춘 뒤 뒤로 돌아 이 대표에 악수를 청했다. 이 대표의 첫 공식 선거운동을 취재하기 위해 계양역을 찾은 수십명의 기자, 지지자들로 개찰구 앞이 북적이자, 주민 일부는 지나가면서 "바빠 죽겠구만" "왜 길을 막고 그러느냐"고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정작 주민들이 통행에 어려움을 겪자, 이 대표는 "다들 비켜주세요. 길 좀 막지마십쇼"라고 두 차례 언급했다. 이 대표는 이날 계양역에서 1시간 가량 출근 인사를 한 뒤 유세차를 타고 귤현동과 동양동, 계산4동을 순회했다. 이 대표의 경쟁자는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다. 이 대표는 해당 일정을 마친 뒤 서울로 이동해 용산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을 갖고 중·성동갑 전현희 후보 지지 유세에 나설 예정이다. 또 동작을 류삼영·동작갑 김병기 후보를 지원하고, 다시 인천으로 돌아와 인천시당 총선 출정식, 계양구 유세차 순회 및 도보 거리인사를 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재명, '계부·계모 비하 논란' 질문에 "정부·여당이 자꾸 말꼬투리를…" 이재명 46% 원희룡 42%…오차범위내 추격전 계속 [D-14 계양을] '1일 1설화' 이재명, 26일엔 재혼가정·입양부모 비하 논란 [현장] "정직한 정치 심으러 왔다"…원희룡, 1000여명 응원 속 계양을 출사표 원희룡 "제 생과 사 계양주민께 던질 것…말로만 하는 정치 심판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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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9원 오른 1350.6원 출발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9원 오른 1350.6원으로 출발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의 식당 앞에서 오줌싼 女…CCTV에 더 충격적 장면이 계약직 여교사 컵에 '체액 테러' 남고생…"선처에도 반성은커녕" LG CNS, 인니에 JV 설립…데이터센터·클라우드 사업 추진 신유빈, 안방서 첫 열린 WTT탁구 여자 단식 조기 탈락 "한동훈 끌고 가발 벗기기"…소나무당 '선 넘은 공약' 누구 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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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긴급 물가안정 프로젝트’…신선식품 최대 50% 할인
12Brix 블랙라벨 오렌지 특대 5개·특 7개 각 5990원 홈플러스는 3월28일부터 4월3일까지 밥상 물가에 영향을 끼치는 주요 신선식품을 파격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긴급 물가안정 프로젝트’와 ‘앵콜! 홈플런’을 진행한다. 먼저, ‘긴급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통해 각종 과일, 채소, 육류, 생선 등 신선식품들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마련했다. ‘12Brix 유명산지 부사사과(4~7입)’와 ‘단단 파프리카'는 마트에서 30% 할인가에 판매하며, ‘지리산 설향딸기’와 ‘새벽딸기’(500g)는 각 4990원, ‘12Brix 성주참외’(3~5입)는 9990원, 제주 은갈치(대)는 2900원, 동태(특)는 마리당 1700원, 행복대란(30구)는 3월28일부터 31일까지 4990원에 판매한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 할인 혜택도 풍성하다. ‘농협안심한우 전품목’을 최대 50% 할인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30일부터 31일까지는 마트에서 캐나다산 ‘보리먹고 자란 돼지(이하 보먹돼)’ 목심을 50%, 삼겹살은 40% 할인가에 제공한다. 28일부터 29일까지는 ‘국내산 애호박’을 마트에서 1470원에, 29일부터 30일까지는 ‘새벽수확 양상추’를 1990원에 판매한다. 오픈런을 이끌었던 홈플런 주요 인기 상품들은 1+1, 최대 50% 할인 등 강력한 조건으로 다시 찾아왔다. ▲컵라면은 20종 중 5개 구매 시 4490원 ▲봉지라면 멀티팩 10종 중 3개 구매 시 9900원 ▲비스킷/파이/음료 30여종 중 3개 구매 시 9900원에 판매한다. 또한 ▲피자 11종(9990원, 동일 브랜드) ▲국산 두부 10여종(2090원~, 동일 가격) ▲만두 14종(5990원~, 이하 동일 가격·브랜드) ▲핫도그 6종(6990원~) ▲파스타 소스 30여종(2990원~, 28~31일) ▲코인육수 10여종(7990원, 28~31일) 등을 1+1으로 만나볼 수 있다. 대표 수입과일인 오렌지를 합리적으로 즐길 수 있는 ‘오렌지 유니버스’도 동시 진행한다. ‘12Brix 블랙라벨 오렌지’는 특대 5개, 특 7개를 각 5990원, 1봉(1.8kg)을 799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카라카라 오렌지’(1.8kg, 미국산)는 7990원, ‘캘리포니아 밀감’(12입, 미국산)은 8990원, ‘맛난이 오렌지’(2.7kg)는 8990원에 판매한다. 수입포도는 전품목 4000원 할인한다. 이외에도 신제품 '오뚜기 파채라면(120g*4개입)'을 28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2000원 할인가에 홈플러스 단독으로 선보인다. 떠오르는 식재료인 대파와 마늘을 활용해 얼큰하고 개운한 맛이 특징이며, 파채블럭 내 대파 함량을 82.7%(생물기준)로 높여 진한 대파향과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더불어 홈플러스 카카오톡 채널 친구를 맺은 고객 대상으로 행사 카드 결제 시 대형마트 최대 15000원, 익스프레스 최대 8000원 할인 쿠폰팩을 선착순 발급한다. 김상진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은 “최근 식재료에 대한 물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밥상에 주로 오르내리는 상품에 할인 혜택을 집중해 고객들이 할인 혜택을 더욱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며 “더불어 지난 홈플런 당시 인기를 끌었던 상품들에 대해서도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고객들이 보다 합리적인 장보기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G CNS, 인니에 JV 설립…데이터센터·클라우드 사업 추진 [단독] 문재인, 총선판 직접 뛰어든다…29일 '사상' 배재정 지원 출격 “누가 와인 한물 갔다고 그래?” 프리미엄 시장 ‘쑥쑥’ [봄, 술 이야기①] 사각지대서 쑥쑥 크는 경쟁자들…“건강한 경쟁 유도해야” [빵집 규제 10년③] 출점 제한에 해외서 활로 모색…“소비자 편익도 고려해야” [빵집 규제 10년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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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반도체 투심 잡아라”…핵심 공정 ETF 경쟁 본격화
미래에셋, 시장 선점 성공…4개월만 순자산 2배↑ 신한·NH아문디, 편입종목 등 상품차별화 나서 최근 증시에서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바람이 불면서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투자자들의 잡기 위한 자산운용사들의 발걸음이 분주해지고 있다. 특히 기존의 반도체 업종 전반에 투자하는 것을 넘어 반도체 공정 관련주에만 집중하는 상품들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래에셋·신한자산·NH아문디자산운용이 연이어 반도체 공정 관련 ETF를 출시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지난해 11월 가장 먼저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 ETF’을 출시했고 신한자산운용과 NH아문디자산운용은 지난달 ETF를 출시하며 후발주자로서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 이처럼 운용사들이 반도체 공정 ETF에 집중하고 있는 까닭은 글로벌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 발(發) AI 반도체의 훈풍이 증시를 뜨겁게 달구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올해 글로벌 AI 반도체 매출이 671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2027년에는 1194억달러로 늘어나는 등 2배 이상 커질 것으로 내다보는 등 성장성도 충분하다는 평가다. 가장 먼저 반도체 공정 관련 ETF를 출시하면서 시장을 선점한 곳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이다. 지난 26일 종가 기준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 ETF’ 순자산은 1983억원이다. 11월 말 상장 당시 700억원 규모였던 순자산 규모가 4개월 만에 2배 이상 늘어났다. 특히 국내 상장된 AI 투자 ETF 15종 가운데 유일하게 연초 이후 순자산 규모가 1000억원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 신한자산운용과 NH아문디자산운용도 연이어 관련 상품을 출시했다. 신한자산운용은 반도체 전공정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SOL(쏠)반도체전공정’과 후공정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SOL 반도체후공정’ ETF를 동시에 출시했다. 해당 ETF는 반도체 섹터 안에서도 각각 웨이퍼를 제조하고 회로를 새기는 전공정과 인공지능(AI) 및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관련된 후공정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NH아문디자산운용의 ‘HANARO 반도체핵심공정주도주 ETF’는 중·소형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 해당 ETF가 담고 있는 상위 4개 종목은 다른 반도체 공정 ETF의 상위 10개 종목과 겹치지 않는다. 다른 ETF들이 대형주와 중형주 비율을 75대 25 수준으로 가져가는 것에 비해 각각 35대 65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형주에 더 무게를 뒀다는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고객들의 투자 수준이 높아지면서 세분화된 투자 상품을 찾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올해 AI 반도체 산업 성장이 본격화되면서 추가 상품 출시가 이어질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매크로와 수요에 대한 불안감으로 컸던 메모리 업사이클에 대한 의구심이 마이크론 실적 발표를 기점으로 해소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다”며 “아울러 공급 제한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D램 업사이클은 최소 올해 말에서 내년 초까지 유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단독] 문재인, 총선판 직접 뛰어든다…29일 '사상' 배재정 지원 출격 [단독] 정치권 거리두던 정몽준, 10년만에 등판…'용인정' 강철호 힘 실었다 "한동훈 끌고 가발 벗기기"…소나무당 '선 넘은 공약' 누구 입에서 [현장] '0시의 가락시장' 찾은 한동훈 "생활인 대변하는 정당되겠다" 조정훈 "'물가 높다' 부정 안돼…대파 한뿌리? 큰 꿀밤 맞을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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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PF 리스크가 바꾼 증권가...높아진 지점 PB 위상
고액 자산관리 부상으로 채용 확대·교육 강화 외부 베테랑 인재 영입도...“장기적 수익 기대” 증권업계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을 줄이고 자산관리(WM) 부문을 확대하면서 지점 프라이빗뱅커(PB)들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증권사들의 영업 전략이 바뀌고 있는 가운데 장기적으로 PB 인력을 육성하고 지원하려는 움직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증권사들은 PB 채용 규모를 늘리거나 관련 조직·제도를 개편하는 등 PB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이는 주요 수익원이었던 부동산 및 기업금융(IB) 사업의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는 반면 WM 시장이 성장하면서 고액 자산가들을 겨냥한 리테일 사업이 급부상한 영향이다. 자산가 고객들을 전담하는 PB의 영향력이 커진 만큼 증권사들은 인력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햔재 한국투자증권은 기존 공채 전형과는 별도로 PB 공채 전형을 신설하고 지난달 14일부터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대학교 금융투자동아리 활동자를 PB로 채용하는 전형도 도입했다. 이같은 과정을 통해 올해 PB 신규 채용 규모가 예년과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PB에 대한 사내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실시한 증권사도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달 사내 모든 PB를 대상으로 직원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는데 같은 달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된 PB교육팀이 이를 담당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신한투자증권은 PB 개인 평가에 ‘고객 수익률’ 과 ‘PB 교육’을 동시에 반영하는 것으로 제도를 손질했다. 고객들의 자산 관리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증권사들은 PB 인력을 교육하고 지원하는 데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삼성증권이 최근 자사 30억원 이상 고객을 주로 관리하는 초부유층 전담 PB 100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 PB에게 필요한 역량으로 가장 많이 꼽힌 것은 ‘시장 및 상품 관련 스터디’(40%)로 나타났다. 이어 ‘전문가 네트워크’(33%), ‘IB 등 법인영업 관련 지식’(16%), ‘부동산·세무 관련 지식’(7%) 순의 비중을 보였다. 과거 19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는 PB들 사이에서 ‘주식 트레이딩 역량’이 가장 중요하게 여겨졌지만 이번 설문 조사에서는 응답률이 0%에 그쳤다. PB 영업이 주식 중개에서 종합 자산 관리 영역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것을 한눈에 보여주는 결과다. 부동산 사업으로 크게 매출을 늘려온 중소형 증권사들의 영업 전략도 달라지고 있다. 중소형사들은 당장의 체질 개선이 시급한 만큼 역량을 갖춘 외부 인력을 수혈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다올투자증권은 지난 1월 한현철 전 메리츠증권 도곡금융센터장을 리테일금융센터 PIB 전무로 영입한 뒤 계속해서 우수 인재를 영입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한현철 전무는 지난 20여년간 리테일영업에서 많은 성과를 낸 PB로 미래에셋증권(옛 대우증권) 재직 시 최연소 지점장에 올랐고 NH투자증권 프리미어블루 대치센터장 등을 역임한 인물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WM을 담당하는 PB의 역할이 중요해지면서 증권사들이 이들을 영입하거나 육성하는 데 신경을 쓰고 있다”며 “고액 자산가 사업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수익 기여도 기대감이 있기 때문에 PB들의 입지가 더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미래에셋證 WM강남파이낸스센터, ‘금융&아트 세미나’ 개최 한투證, GWM 패밀리오피스 정기 만찬 개최 유진證, 2024년 '마스터PB' 선발…자산관리 경쟁력 강화 우리은행 "자산관리 영업 기준, '판매'에서 '고객' 중심으로 대전환" 이지스운용, ‘자산관리 분야’에 신입사원 배치…“전문가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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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테무 초대형 물류센터 물망 지역 어디? [C커머스 부동산 공습②]
알리, 연내 2억 달러 투자…대규모 물류센터 구축 공식화 서울 접근성·배편 이용 유리한 여주·이천·평택 등 거론 중국 초저가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익스프레스(알리)의 모기업 알리바바그룹이 한국 시장에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히면서 국내 상업·업무용 부동산시장 분위기가 술렁이는 모습이다. 연내 2억 달러(약 2632억원)를 투자해 약 18만㎡ 규모의 통합물류센터(풀필먼트센터·FC)를 구축하겠단 구상인데, 서울 접근성이 유리한 수도권 일대 지역이 후보지로 언급되고 있다. 28일 업계 등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한국에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앞으로 3년간 11억 달러(약 1조4470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관련 사업계획서도 우리 정부에 제출했다. 이 중 2억 달러(2632억원)를 우선 투입해 올해 국내에 축구장 25개와 맞먹는 수준의 풀필먼트센터를 짓겠단 구상이다. 아직 물류센터 위치나 가동 시기 등을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으나, 각종 인허가 절차나 공사기간 등을 고려하면 자체 물류센터를 신축하기보다 기존 물류센터를 사들이거나 임대하는 방식을 택할 거라는 데 무게가 실린다. 상업용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수도권 동남권 중에서도 여주나 이천, 용인 등 물류센터들이 집중된 지역을 염두에 두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또 배편 이용이 유리한 항구 근처, 인천이나 평택 등이 유력한 후보지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알리는 한중카페리 등을 활용해 물류를 운반하고 있다. 한중카페리를 이용하면 일반 컨테이너선 대비 운송 시간이 크게 단축된단 점이 특징이다. 국내에서 한중카페리 항로가 개설된 곳은 인천항과 평택항, 군산항 등 3곳인데 총 17개 항로 가운데 인천에 10개, 평택에 6개가 집중돼 있다. 고금리·공사비↑…물류센터 시장도 위축세 알리·테무 등 진출, 과잉공급 해소 ‘긍정적’ 부동산가격 상승 등 영향 ‘미미’ 알리가 국내 시장 확장을 본격화하면 유사한 중국 이커머스 업체인 테무와 쉬인 등도 속속 국내에서 입지를 넓혀갈 것으로 보인다. 테무는 지난해 7월 한국에 공식 진출을 알리고 두 달 만에 이용자 100만명을 기록하는 등 급성장 중이다. 쉬인 역시 여성 패스트패션 상품을 판매하며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에 따르면 쉬인은 지난해 국내 시장 앱 중 다운로드 증가율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우후죽순 생기기 시작한 물류센터는 고금리와 공사비 인상에 따른 개발비용 증가로 시장 분위기가 한풀 꺾인 상태다. 알스퀘어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수도권 물류센터 신규 공급량은 247만5000㎡로 2020년 하반기 이후 3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인허가 물량은 2020년 상반기 528만㎡ 최고점을 찍은 이후 1년째 하락세다. 전반적인 공급량은 줄었지만, 인허가 및 착공·준공 지연으로 해를 넘긴 사업장들이 상당해 당분간 대규모 공급이 지속될 예정인데 수요가 이를 받쳐주지 못하는 실정이다. 업계에선 중국 자본이 유입이 가시화되면 물류센터 시장 분위기도 살아날 것으로 내다본다. 알스퀘어 관계자는 "실제 중국 이커머스 업체의 성장으로 최근 둔화됐던 물류센터 수요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중국 수출입 물동량이 국내로 진입하는 관문인 서부권의 인천, 남부권의 평택을 중심으로 이커머스 및 3PL 업체가 대형 면적을 신규 임차하며 물류센터 상온면적 중심의 공실률 하락이 관측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각에서 우려하는 알리 등 중국 거대자본 유입에 따른 부동산가격 상승 등 부정적인 영향은 다소 적을 거란 견해다. 이 관계자는 "이미 오피스의 경우 싱가포르 자본이 대거 들어와 있고 물류센터 역시 외국계 사모펀드가 국내 업체들과 JV 방식으로 들어온 경우가 많다"며 "물류센터는 주택과 달리 외곽에 자리하고 있고, 이미 교통망을 갖춘 지역을 중심으로 구축되기 때문에 신규 물류센터가 공급되면 어느 정도 지가에 반영은 되겠지만 시장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다"고 말했다. 심형석 우대빵연구소 소장·美IAU 교수는 "알리나 테무가 국내에 물류센터를 구축한다면 아무래도 수도권이 중심이 될 것"이라며 "땅값에는 꽤 영향이 있겠지만 물류센터가 아무래도 기피시설에 가깝고 들어설 만한 지역이 어느 정도 정해져 있어서 아파트처럼 시장을 좌우할 정도의 영향은 주지 못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국내 물류센터는 공급 측면에서 단기간 과잉 투자된 부분이 있는데, 중국 업체들이 들어오면 이 부분이 해소될 것"이라며 "대부분 글로벌 이커머스 업체들이 자국을 비롯해 동남아 등 다른 나라에 물류 거점을 구축하는데, 이를 미뤄볼 때 알리 역시 단순히 한국을 겨냥하진 않았을 거다. 알리의 국내 진출을 발판으로 국내 이커머스 업체들이 미국이나 유럽을 바라볼 수 있는 방식으로 유도하면 가장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알리·테무 거대 자본에 지자체는 ‘들썩’, 주민들은 ‘기대 반 걱정 반’ [C커머스 부동산 공습③]>에서 계속 이어집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장] 野 강세 '경기광주' 찾은 한동훈…"시민의 종, 함경우·황명주 선택을" 계약직 여교사 컵에 '체액 테러' 남고생…"선처에도 반성은커녕" [단독] 문재인, 총선판 직접 뛰어든다…29일 '사상' 배재정 지원 출격 남의 식당 앞에서 오줌싼 女…CCTV에 더 충격적 장면이 "한동훈 끌고 가발 벗기기"…소나무당 '선 넘은 공약' 누구 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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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尹의 복심' 이원모…"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정부 원팀으로 '예산폭탄' 실현"
이원모 국민의힘 경기 용인갑 후보 "국민에 잘 못하면 한 순간에 끝장" "용인의 성공이 곧 대한민국 미래" '윤석열 대통령의 복심'으로 꼽히는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이 대규모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이 예정된 경기 '용인갑'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특수통' 검사 출신으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녀 입시비리와 월성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사건 등 굵직한 수사를 담당하며 검찰들 사이에선 소위 '똑 부러지는 녀석'이란 평가를 받던 인물이다. 특히 한 번 일에 빠지면 잠도 안 자는 성미에 응급실 직행만 수 차례였다고 한다. 하지만 문재인 정권 당시 추미애·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검찰 죽이기', 이로 인해 '무능한 상사'의 부임으로 정치권을 향한 분노가 치밀어 14년 간 신체의 일부처럼 입던 검사복을 스스로 벗었다. 이원모 국민의힘 경기 용인갑 후보 주변인의 전언에 의하면, 그는 권력자에 대한 두려움을 일체 찾아볼 수 없었다고 한다. "국민께 잘 못하면 한 순간에 끝장나겠다는 직감이 생겼다." 검사복을 벗어던지고 국민을 위하겠다는 포부로 정치 신인의 길을 선택한 이원모 후보가 27일 데일리안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 초대 인사비서관을 지내며 중앙정부와 쌓은 모든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용인의 비전이자 대한민국의 미래인 반도체 산업 발전에 사활을 걸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이원모 국민의힘 용인갑 후보와의 일문일답. Q. 문재인 정권 당시 국민의 관심이 쏠린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녀 입시 비리, 월성 원전 경제성 조작 사건 등 굵직한 사안을 다뤘다. '특수통' 검사에서 정치권으로 입문한 계기는 무엇인가. "2008년 부산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해 절도·강도·전세사기 등 일반 형사사건을 처리하다 가습기살균제 특별수사, 롯데그룹 비리 수사,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수사지휘 등을 담당하며 소위 특수통 검사로 불리게 됐다. 사건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하면 사회가 조금씩, 조금씩 나아질 거란 생각에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지난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실시된 월성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사건 수사와 조 전 장관 수사 과정에서 법과 절차가 무너진 대한민국 현실을 직시했다. 검찰 뿐만 아니라 정부 내 전 부처와 모든 사회 각 분야의 부당한 현실을 느껴 14년간 몸 담았던 검찰을 떠났다." Q.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위원장 모두 검사 시절 문재인 정부의 조국·추미애 전 법무장관과 대립각을 세웠다. 당시 검사들의 근무 환경이 어땠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문재인 정부 당시 대검찰청 반부패강력수사 부장이었고 나는 연구관이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오자마자 한동훈 당시 부장이 '검사 유배지'로 불리는 법무연수원으로 좌천됐고 새로운 부장이 부임했다. 운동권 출신이었던 그분이 오고 근무 환경이 180도 변했다. 부임하자마자 검사들에게 이렇게 말하더라. '뭘 이렇게 고생하고 있어!' 이후부터 정말 편하게 근무하도록 했다." Q. '편하다'는 뜻은 반어법인가. "그렇다. 다른 의미로 편한 거다. 정말 편했고 일도 없었다. 검사에게 일이 없다는 것은 검찰 조직이 완전히 망가졌다는 의미다. 반부패부는 모든 사건을 다 취합하는 곳이다. 취합하다가 무언가 더 수사해야 할 게 보이면 보강수사 지시를 하거나 또 언론에 어떤 의혹이 드러나면 적극적으로 액션을 취하는 부서다. 하지만 마치 아편(마약)을 주듯 검사들을 너무 편하게 만들어놨다. 특히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녀 입시비리 사건의 경우 (관련됐던) 단 한 명의 평검사도 법무부나 대검찰청에 들어가지 못하게 했다. 완전히 전멸시킨 것이다." Q.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이번 22대 총선에 '검찰정권 해체'를 목표로 조국혁신당을 만들고 비례대표로 출마한다. 비슷한 슬로건은 현재 소나무당을 만들어 '옥중 출마' 하는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마찬가지다. 두 사람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 "대한민국 정치사의 비극이다. 이곳 처인구 주민들께선 '마을 이장도 전과가 있으면 안 되는데 (국회의원들이) 뭣 하는 짓들이냐'라고 말씀하셨다. 여야 구분 없이 정치권 그 자체에 분노하신 것이다. 국민을 잘 먹고, 잘 살게 하기 위해 이해(利害)와 갈등을 조정하는 게 정치인데 지금 그 역할이 전혀 안 되고 있다. 특히 조국 전 장관은 현재 자녀 입시비리 혐의로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받았고, 그 사건이 단초가 돼 정권까지 교체되도록 만든 분인데 그런 분이 또 전과자들을 모아 정치 활동을 재개했다. 그야말로 증오의 정치, 대립의 정치의 상징적인 모습이다. 최소한 국민에 대한 예의가 있다면 대법원에서 다퉈서 무죄를 받은 다음 나서길 바란다." Q. 22대 총선에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주목받고 있다. 이곳에서 구상하는 후보의 발전상은 무엇인가. "첨단 반도체 클러스터는 국가 산업단지의 성공이 용인의 미래이자 국가의 미래다. 전 세계는 반도체 전쟁 중이고, 반도체 사업은 타이밍이 중요하다. 대만의 대표적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인 TSMC는 일본 정부의 유례 없는 파격적인 지원 하에 착공부터 완공까지 고작 20개월이 소요된 만큼, 우리도 지체할 수 없다. 22대 국회에 입성한다면 '반도체 특별법'을 제정해 반도체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역·지자체 간 유기적 지원 및 세제·금융지원·규제 완화 등을 실현하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교통·교육 등 부족한 인프라를 채워넣어야 처인구 주민들이 정책적 변화를 실감하리라 생각한다. 처인구 교통체증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만약 용인에 반도체 국가 산업단지가 조성된다면 더 심각한 교통체증이 우려되는 이유다.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선 경기 광주에서 남사읍까지 연결하는 △경강선 연장 △반도체 고속도로 신설 △GTX 용인역∼포곡을 연결하는 동서축 연결도로 신설 △주요 국도 및 지방도 조기 착공 등을 이뤄내겠다.이를 통해 반도체 국가 산업단지과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들 간 접근성이 높아지면 기업 간 물류 이동의 원활함은 물론 주민들의 교통 편의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처인구 주민들이 거듭 강조하고 있는 복합 쇼핑몰과 문화생활시설을 유치에 사활을 걸어 주민들의 생활 수준을 높이겠다. 경제와 생활, 교통과 문화의 틀을 반드시 확장하겠다." Q. 선거 캠프 개소식에서 '예산폭탄을 가져올 수 있는 후보'라고 스스로를 소개했다. 현재 용인시의 예산 규모와 향후 후보가 목표하는 예산 증액 규모 및 활용 방안은 무엇인가. "현재 용인시 예산 규모는 3조2377억원, 이 중 처인구엔 1119억원이 배정됐다.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으로 근무하면서 쌓아온 네트워크, 예를 들어 기획재정부나 예산실 등과 충분히 소통이 가능하다. 특히 처인구는 국가 명운이 걸린 반도체 사업을 맞이하는 곳인 만큼 예산 대폭 증액의 명분도 충분하다. 용인의 성공이 곧 국가의 성공과 직결되는 셈이다. 윤석열 대통령도 최근 용인을 찾아 500조원 투입을 약속했다. 예산 증액시 활용 방안은 우선 도로·철도 등 교통 인프라 구축이다. 경강선 40㎞ 연장시 2조3154억원, 국도 42호선 우회도로 신설시 5729억원의 예산이 필요해 시비나 도비 만으론 한계가 있는 사업이다. 중앙정부 관련 부처와 적극 협의를 통한 원팀으로 필요 예산 규모를 과감히 늘리고, 용인시와도 치밀한 협의에 나설 계획이다." Q. 경쟁자인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비해 이원모 후보의 강점은 무엇인가. "누군가 용인갑 선거구가 '검경 구도'로 치러진다는 얘기를 하던데, 총선과 전혀 관계 없는 프레임이다. 처인구 발전만 생각하면서 누가 처인구를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가가 중요하다. 최대한 빠르게 예산을 끌어오고 규제를 깨부숴야 한다. 정쟁 구도로 끌고 가는 건 옳은 방향이 아니다. 그저 국민이 보시기에 좋지 않은 모습으로 비쳐지지 않기만 바랄 뿐이다." Q. '이원모에게 정치'란 무엇인가. "처인구 주민들을 만나면서 국민의 무서움을 알게 됐다. 이원모를 왜 좋아해 주시는지 계속 고민하는 과정에 있다. 잘 못하면 한 순간에 끝장나겠다는 직감이 생겼다. 이원모에게 정치는 국민에 대한 두려움과 감사함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尹의 복심' 이원모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처인구민에 혜택 돌아가야" '검경구도' 新격전지 '용인갑', 與 이원모 vs 野 이상식…표심 향방은 [총선 민심 픽미업 ㉑] [현장] '尹사단 막내' 이원모 개소식…"범죄자 못 설치는 깨끗한 국회 만들 것" [단독] 웨딩업체에 황당 '입당문의'…소나무당 이름에 사업주 고통 호소 [단독] 정치권 거리두던 정몽준, 10년만에 등판…'용인정' 강철호 힘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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