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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조석래 별세] 10.14% 지분 어디로? 조현준-조현상 계열분리 가속화
효성 지주사 분할로 사실상 계열분리 수순 부친 별세로 '한 지붕 두 가족' 유지 명분 사라져 조현준 회장, 부친 유산 지분교환 재원으로 활용할 듯 1981년 효성-한국타이어 계열분리 상황 재현 29일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별세하면서 오너 일가의 그룹 지배구조에도 변화가 생길지 관심이다. 재계에서는 이미 지난달 효성 이사회에서 지주회사 인적분할을 결의하는 등 사실상 장남 조현준 회장과 3남 조현상 부회장이 각각 이끄는 두 회사로의 계열분리 작업이 추진되고 있다는 점을 들어 형제간 경영권 분쟁 등 혼란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조 명예회장이 보유했던 효성 지분이 큰 변수가 될 수 있는 만큼 유족들간 협의를 통해 지분을 포함한 유산 상속 문제를 원만하게 처리하는 게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 기준 효성의 주주구성은 조현준 회장 21.94%, 조현상 부회장 21.42%로 비등하게 1·2대 주주에 올라있다. 여기에 조 명예회장 보유지분이 10.14%로 세 번째로 많다. 조 명예회장의 부인인 송광자 여사가 0.48%를 보유하고 있고, 조 명예회장의 손자‧손녀 등 조씨 일가가 각각 0.1% 내외씩 도합 0.7% 수준을 쥐고 있다. 효성 일가는 이미 한 차례 내분을 겪은 바 있다. 조 명예회장의 차남인 조현문 전 부사장이 형제들과 마찰을 빚고 회사를 떠났다. 조 전 부사장이 보유 지분을 모두 팔고 효성과 사실상 연을 끊으면서 경영권 다툼까지는 번지지 않았지만, 2014년 7월부터 형 조현준 회장과 주요 임원진의 횡령·배임 의혹 등을 주장하며 고소·고발해 ‘형제의 난’을 촉발했다. 조 회장도 조 전 부사장이 자신을 협박했다며 2017년 맞고소해 법정 공방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런 전례가 있었던지라 재계에서는 효성에 남은 1남과 3남, 조현준 회장과 조현상 부회장 사이의 경영권 다툼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둘이 보유한 지주사 지분 규모가 비슷한데다, 경쟁적으로 주식을 사들이며 그런 우려는 더욱 증폭됐다. 그런 상황에서 일종의 제어판 역할을 하던 게 조 명예회장의 지분이었다. 경영권 다툼이 벌어지더라도 조 명예회장이 한쪽에 힘을 실어주면 싱겁게 끝날 상황이었기에 역설적으로 분쟁을 억제하는 요인이 됐다. 이런 가운데 조 명예회장 별세를 한달여 앞두고 지주사 효성의 인적분할 작업이 개시됐다. 효성첨단소재를 중심으로 6개사에 대한 출자 부문을 인적분할해 신규 지주회사 ‘효성신설지주(가칭)’을 설립하는 내용으로, 분할 뒤 존속회사는 조현준 회장이 이끌고, 신설회사는 조현상 부회장이 이끄는 구상이다. 일단은 효성그룹의 울타리 내에서 두 형제가 사업부문을 둘로 나눠 독립경영에 나서는 모양새를 갖췄지만, 재계에서는 이번 지주사 분할을 계열분리 작업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기업 자체를 분리해 경영권 분쟁 여지를 없애려 한다는 것이다. 다만, 완전 계열분리를 위해서는 두 형제간 지분교환이 필요하다. 조 회장과 조 부회장은 분할 이후 존속회사와 신설회사에 대한 지분율을 기존과 동일하게 21.94%, 21.42%로 유지한다. 각각의 기업집단을 온전하게 지배하려면 조 회장은 조 부회장으로부터 존속회사 지분을 넘겨받고, 조 부회장은 조 회장으로부터 신설회사 지분을 넘겨받아야 한다. 그 과정에서 걸림돌은 신설회사의 분할비율이다. 존속회사 0.82대 신설회사 0.18로 분할비율이 4대 1에 달해 단순 지분교환은 불가능하다. 조 회장이 조 부회장에게 추가로 상당 규모의 현금을 지불해야 두 형제가 서로의 기업집단으로부터 완전히 손을 뗄 수 있다. 조 명예회장이 별세하면서 남긴 10.14%의 효성 지분은 계열분리 작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10.14% 의 지분 자체만을 법정 상속분대로 나눌 경우 고인의 부인인 송광자 여사에게 3.38%, 조현준‧현문‧현상 형제에게 각 2.25%씩 돌아간다. 유족들이 이 비율로 지분을 나눠가질 경우 송 여사는 기존 보유지분 0.48%를 더해 총 3.85%의 지분으로 과거 조 명예회장이 했던 조정 역할을 이어받을 수 있다. 다만 조 명예회장의 재산이 효성 지분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유족들이 합의해 지분과 현금 부동산 등을 오너 일가의 기업 지배력 유지에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배분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물론 회사를 떠난 조현문 전 사장은 예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구광모 LG 회장도 선친이 별세했을 당시 다른 유족들이 고인의 유산 중 그룹 지배구조상 핵심 계열사 지분을 몰아주면서 총수의 자리를 물려받을 수 있었다. 효성의 경우 이미 두 형제가 보유한 지분이 경영권 방어에 큰 우려가 없을 정도로 높은 상태라, 상속 지분을 특정인에게 몰아줄 필요는 없다. 다만, 조현준 회장의 경우 동생인 조현상 부회장과의 계열분리를 위한 지분교환 과정에서 추가적으로 필요한 재원을 고인으로부터 받은 유산을 통해 확보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결국, 조 명예회장의 별세가 명분 측면에서나 현실적으로나 조현준-현상 형제의 연결고리를 약화시켜 효성의 계열분리를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게 재계 예상이다. 효성 창업자인 고 조홍제 회장도 1981년 경영에서 손을 떼면서 장남인 조석래 명예회장에게는 효성을, 차남 조양래 한국앤컴퍼니그룹 명예회장에게는 한국타이어를, 삼남 조욱래 DSDL(옛 동성개발) 회장에게는 대전피혁을 각각 물려줬다. 효성과 한국앤컴퍼니그룹은 타이어코드-타이어로 이어지는 소재-제품 공급망에서 핵심 파트너이며, 최근에도 재활용 PET 타이어 사업에서 협업하는 등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분할 후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화학을 이끄는 조현준 회장과 효성첨단소재를 중심으로 신사업 분야를 이끄는 조현상 부회장 역시 완전한 계열분리가 이뤄진 뒤에도 건강한 협력 관계를 이어갈 여지는 충분하다. 창업 2세대에 이어 3세대 역시 순탄한 계열분리와 그 이후의 공존을 기대해볼 만 하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의 식당 앞에서 오줌싼 女…CCTV에 더 충격적 장면이 우리산업, 샤오미 전기차 EV 전용 히터 공급으로 중국 전기차 시장 공략 본격화 "하이닉스냐, 삼성이냐" HBM 주도권 어디로 조회수 폭발한 '노브라 산책'…女유튜버 정체에 '시끌' 알리·테무 거대 자본에 지자체 '들썩', 주민들 '기대 반 걱정 반' [C커머스 부동산 공습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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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불허…부동산 개발 ‘급물살’
한전, 비(非)데이터센터 개발 전력 공급 재검토 한국전력이 수도권 데이터센터의 전력 사용 신청을 불허하고 일부 비(非)데이터센터 부동산개발 사업자들의 전력 공급을 재검토하면서 전력난에 멈췄던 부동산 개발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2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수도권 내 부동산 개발 중인 일부 시행사들이 한전의 전력 사용 신청 재검토 고지에 따라 전력난에 멈췄던 개발사업을 재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은 최근 데이터센터와 비데이터센터 모두 기존 신청 건은 공급 불허하는 대신, 비데이터센터인 수익형 부동산개발 사업지의 경우 용량·기간 등을 수정해 재신청하면 공급 허가를 긍정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전 경기본부 관계자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분산법) 시행을 앞두고 전기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기본부뿐만 아니라 수도권 내에 한시적으로 이렇게 안내했다”고 말했다. 한전 본사는 “데이터센터의 전력 사용 신청만 거부하는 게 아니라 1월 1일자로 대용량 고객의 전력 신뢰도 여부를 검토해서 공급 결정하라는 공문을 전국에 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3월 전기사업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5㎿ 이상 전력의 신규 사용 신청 시 전력 계통 신뢰도 등에 영향을 주면 전기 공급을 거부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 바 있다.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대용량 사업장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그러나 한전이 올 들어 데이터센터만 특정해 전기를 주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일부 데이터센터 사업자들의 무분별한 전기 사용 신청으로 인한 ‘전기알박기’ 등 부작용을 막기 위한 조치라는 평가가 나온다. 향후 수도권에 새로운 데이터센터 건설이 불가능해지자 전기 사용 신청에 발목 잡혔던 부동산 개발사업에 물꼬가 트이고 있다. 수도권 내 부동산개발 사업지들이 전력 공급을 허가받지 못해 사업 중단까지 우려한 상황에 반전이 기대되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한전이 그간의 업계 상황을 고려해 전기 사용 신청을 신속히 허가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현재 전력난으로 인해 차질을 겪고 있는 부동산 개발 사업이 많은데 건설부동산 시장에 큰 악영향을 주기 전에 전력 사용 재신청이 신속히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이닉스냐, 삼성이냐" HBM 주도권 어디로 한동훈, 영등포서 '이조' 때렸다…"조국의 검찰개혁? 22억 전관예우 양성화냐" 남의 식당 앞에서 오줌싼 女…CCTV에 더 충격적 장면이 양향자, 野 이상식 '배우자 리스크' 직격…"처인구 명예 먹칠, 후보 사퇴해야" 흥분한 40kg 대형견, 10년 길러준 주인 덮친 후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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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박찬대 '찐찐찐찐 박찬대~' 선거송 율동하며 "정권심판" 호소
'3선 도전' 朴, 인천 연수갑 선거운동 나서 "尹정부 일 제대로 안하면 국민이 혼내야" '투표해 투표해 1번 박찬대 연수 발전 책임질 사람~ 찐찐찐찐 박찬대~ 완전 찐이야~ 진짜가 나타났다 1번' 29일 오후 2시 30분, 인천 연수구 옥련동 옥련시장 인근 사거리에 때아닌 '춤판'이 벌어졌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인천 연수갑 후보는 유세 차량 위에서, 선거운동원들은 길 건너편에서 영탁의 '찐이야'를 개사한 선거송에 맞춰 춤을 췄다. 흥겨운 노래가 사거리에 울려 퍼지자, 이를 구경하기 위해 주민들이 삼삼오오 모였다. 일부 주민들은 박 후보의 춤에 맞춰 같이 춤을 따라 추기도 했다. 인천 연수갑에서 3선에 도전하는 박찬대 후보는 이날 옥련동 사거리에서 마이크를 잡고 '정권 심판론'과 '일의 연속성'을 주창했다. 박 후보의 경쟁 상대는 이번 선거까지 세 번째 맞붙게 된 정승연 국민의힘 후보다. 박 후보는 "지난 2년 동안 여러분 살림은 나아지느냐. 공정하다고 생각이 되느냐. 한반도의 평화는 정착되고 있다고 생각되느냐. 물가는 안정적이냐"라고 물은 뒤 "지금 2년 동안 우리의 삶이 많이 고단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파 발언' 논란을 언급하며 "우리 서민들의 삶, 먹거리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는 대통령이 어떻게 우리나라의 살림을 걱정하고 우리 살림을 살필 수 있을지 참으로 걱정이다. 나라 경제가 안 돌아가는 건 이렇게 상식이 없고 물가를 모르는 윤석열 정부의 무능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박 후보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는 날"이라며 "일 제대로 안하면 주인인 국민이 혼내야 된다. 대한민국의 주인인 국민이 일 못하는 대통령 정말 혼내줘야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이 제1야당이 돼야 살림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대통령에 대해서 꾸짖을 수 있다. 민주당에 투표해달라"며 "그래야 일 못하는 대통령을 투표로 심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나 박찬대가 연수 발전을 시작했으니 완성시키겠다. 연수를 가장 잘 알고 일할 줄 아는 박찬대, 주민께서 한번 더 표를 주신다면 당선 다음날부터 바로 뛰겠다"라며 "쾌적한 주거환경, 편리한 교통환경, 행복한 삶에 어우러지는 최고의 명소를 만들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연수 발전을 위한 공약으로 △제2경인선, 민자 대안노선 추진으로 공기단축 △GTX-B 수인선 환승역 설치 △인천도시철도 2호선 주안-연수-송도 연장 △연수지구 및 인접지 '노후계획도시 정비선도지구' 지정 △재건축 입주권 규제완화, 중과세 면제 추진 △심야 진료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의료기관 확대 등을 약속한 바 있다. 박 후보는 유세 연설을 마친 뒤 영탁의 '찐이야'와 박군의 '한잔해'를 개사한 선거송에 맞춰 춤을 췄다. 일부 주민은 춤을 따라 췄고, 춤 대신 노래를 따라 부르는 주민들도 있었다. 박 후보는 춤을 추다가 차 창문을 열고 인사하는 주민을 향해 답례 인사를 한 뒤 바로 또다시 춤으로 복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정권심판론'에 민주당 지지자가 유세 차량으로 와 즉흥 지지 발언을 하기도 했다. 한 중년 남성은 "나라가 이 모양이니까 찬대 좀 밀어주자"라고 호소했다. 70대 지지자는 선거운동원에게 다가가 "박찬대 씨가 두 번 했죠? 한 다섯 번은 (국회의원) 더 해야지"라며 "다섯 번 더 하게 열심히 홍보하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박 후보의 유세를 지켜보던 60대 여성은 취재진에 "(김건희) 여사가 명품백 (논란) 사과도 안 하고 지금 정권이 하는 게 썩 마음에 들지 않는다"라며 "내 친구들도 1번 뽑는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찬대, 오차범위 밖 선두…朴 48.2% 정승연 39.1% [D-14 연수갑] [르포] "투표는 할건데…" 박찬대-정승연 리턴매치 연수갑 민심은 '안갯속' 박찬대 "내게 주시는 한 표가 정권심판 회초리"…연수갑 후보 등록 [동행취재] "우리 손님이 팬이래"…'연수갑 삼수생' 정승연 향한 응원 [현장] 정승연, 가장 먼저 '인천 연수갑' 후보 등록…"반드시 승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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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봄바람 불어오면”…물왕호수ㆍ은계호수
‘물왕호수’…호숫가를 따라 펼쳐진 벚꽃길, 관곡지, 따오기공원 유명 ‘은계호수’…LED 수국꽃정원·토끼정원 야경, 4월부터 버스킹 공연 봄이 오면 도시는 색을 입는다. 벚꽃의 색, 대지를 뚫고 솟아오르는 풀잎의 색, 그리고 무거운 옷을 벗고 거리를 뛰노는 아이들의 웃음의 색으로 가득 찬다. 시흥시 호수도 몸단장을 하며 봄 맞을 준비를 마쳤다. 서해안을 접하고 있고 환경복원의 상징인 시화호가 있는 곳, 지역 곳곳에 물이 흐르는 물의 도시 시흥에서 이 봄, 꼭 만나봐야 하는 물왕호수와 은계호수의 매력을 살펴본다. 물왕호수는 시흥시 물왕동과 산현동에 걸쳐 있는 호수다. 총 면적 58만㎡, 둘레는 약 4km에 이른다. 시흥시 최대 담수호이자 대표적인 휴식처 중 하나다. 수도권에 자리 잡고 있고, 주위를 관무산과 마산, 운흥산이 둘러싸고 있어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포동 폐염전과 물왕호 사이에 자전거 도로가 조성돼 있어 그린웨이로서도 명성이 높고, 시흥 늠내길에 포함돼 있는 걷기 명소 중 하나다. 앞에는 물, 뒤에는 산이 접해있는 물왕호수의 전경은 이미 유명하다. 특히 물왕호수 주변에는 다양한 맛집이 즐비해 맛과 멋을 함께 즐기기에도 좋다. 넓게 펼쳐진 호수의 수면은 사계절 각기 다른 색으로 물든다. 특히 물왕호수는 호숫가를 따라 펼쳐진 벚꽃길로 유명하다. 호수를 따라 걷다보면 흩날리는 벚꽃잎이 바람을 타고 호수 위를 유영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시흥시에서 아름다운 벚꽃길로 손꼽히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물 위를 가르는 온순한 바람과 살랑이는 꽃잎이 봄의 물왕호수를 찾는 사람들의 마음속으로 소복이 쌓인다. 물왕호수는 그 자체만으로 아름답지만 근처에 있는 연꽃테마파크, 관곡지, 따오기 문화공원까지 들러본다면 더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시흥 연꽃의 아버지 강희맹 선생 탄생 600주년이다. 전당홍이라는 연꽃씨를 명나라로부터 가져와 시흥 관곡지에 심었고, 이는 이후 21만평 가량의 대규모 연꽃단지로 성장했다. 이곳 연꽃무리의 향과 아름다움의 기세는 봄부터 시작해 여름이면 절정에 달한다. 100종이 넘는 연꽃이 만들어 내는 고즈넉함은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이다. 은계호수공원은 은행동 일대에 약 17만444㎡ 규모로 조성된 공원이다. 시민들의 쉼터이자 각종 공연들이 개최되는 공공 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호수를 둘러싸고 깔끔한 산책로가 조성돼 있고, 호수 중앙으로 뻗은 수변덱도 호수를 좀 더 가까이서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특히 올해 봄 은계호수는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다. 호수 주변으로는 벚꽃길을 만들었다. 벚꽃나무에는 각각 조명을 설치해 낮과 밤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야외무대를 중심으로 양 옆에는 LED 수국꽃정원과 LED 토끼정원을 조성해 봄나들이 나오는 방문객들의 밤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봄을 맞아 지난 주말부터 다시 운영을 시작한 음악분수는 은계호수공원의 명물이다. 얼었던 수면이 봄을 타고 다시 흐르고, 그 위로 솟아오르는 물줄기는 음악에 따라 신나게 춤을 춘다. 밤에는 분수의 물줄기를 타고 오르는 조명이 운치를 더한다. 또, 날이 따뜻해지면 수변을 따라 펼쳐진 잔디 위에서 돗자리를 펴고 도시락을 즐기는 광경도 볼 수 있다. 잔잔한 은계호수나 봄이면 철쭉색으로 붉게 물드는 오난산 전망공원을 보며 망중한을 즐겨도 좋고, 음악과 함께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내는 음악분수를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완연한 봄기운이 만개하는 4월 둘째 주부터는 격주로 토요일 버스킹이 펼쳐진다. 지난해 봄부터 가을까지 진행돼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여름 밤 진행되는 물수제비 영화제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가을에는 클래식부터 록콘서트까지 다양한 음악공연이 호수 곳곳을 수놓았다. 오페라의 유령으로 유명한 뮤지컬배우 마이클리와 조요나밴드 등 실력파 인디밴드가 함께했다. 올해도 은계호수의 계절별 문화공연이 알차게 준비돼있다. 이 봄, 따뜻한 바람 불어오면 시흥의 호수로 나가보자. 자연과 사람이 있고, 음악과 낭만이 있는 봄을 만끽해 보자.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의 식당 앞에서 오줌싼 女…CCTV에 더 충격적 장면이 알리·테무 거대 자본에 지자체 '들썩', 주민들 '기대 반 걱정 반' [C커머스 부동산 공습③] "하이닉스냐, 삼성이냐" HBM 주도권 어디로 조회수 폭발한 '노브라 산책'…女유튜버 정체에 '시끌' 오죽하면 반대 성명까지…권위는 뒷전, ‘돈’만 쫓는 케이팝 시상식 [D: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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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식용유 가격 평균 5% 인하…“물가 안정 동참”
4월 부터 시행 오뚜기가 식용유 제품 가격을 다음 달에 평균 5% 내린다. 2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오뚜기는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을 완화하고 정부 물가안정 기조에 협조하고자 이같이 결정했다. 황성만 오뚜기 대표는 "국제 원재료 가격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제품 출고가를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라며 "종합식품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뚜기는 지난해 7월에도 라면 15개 제품 가격을 평균 5% 내린 바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동훈, 영등포서 '이조' 때렸다…"조국의 검찰개혁? 22억 전관예우 양성화냐" "하이닉스냐, 삼성이냐" HBM 주도권 어디로 남의 식당 앞에서 오줌싼 女…CCTV에 더 충격적 장면이 양향자, 野 이상식 '배우자 리스크' 직격…"처인구 명예 먹칠, 후보 사퇴해야" [현장] '광진구' 김병민·오신환, 한동훈과 손 번쩍…뒤집어진 중곡사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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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피, 美 물가지수 발표 앞두고 숨고르기…2746.63 마감
외인 7827억 순매수 하방 지탱 코스피가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 발표를 앞두고 숨고르기에 들어가며 강보합으로 마쳤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1포인트(0.03%) 오른 2746.63으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11.45포인트(0.42%) 오른 2757.27로 출발해 장중 오르내리며 혼조세를 보였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은 7827억원 순매수 하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4841억원, 2864억원 순매도 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1.98%)와 SK하이닉스(2.69%), 셀트리온(4.03%), 포스코홀딩스(0.24%) 등도 올랐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62%)과 삼성바이오로직스(-0.24%), 현대차(-1.69%), 기아(-1.61%), 삼성SDI(-1.36%), LG화학(-0.23%)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4.55포인트(0.50%) 오른 905.50으로 마쳤다. 이날 지수는 2.26포인트(0.25%) 오른 912.31로 출발해 장초반 혼조세를 보이다 오후 들어 낙폭을 키웠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은 가각 444억원, 347억원 순매수 했고 외국인은 730억원 순매도 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중 셀트리온제약(1.35%)과 레인보우로보틱스(1.13%), 삼천당제약(2.33%) 등은 올랐다. 반면 에코프로비엠(-1.26%)과 에코프로(-3.80%), HLB(-4.10%), 알테오젠(-4.87%), HPSP(-0.75%), 엔켐(-4.02%), 리노공업(-0.97%) 등은 내렸다. 환율은 내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0원 상승한 1347.2원으로 마감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별다른 모멘텀 부재에도 실적 기대감에 삼성전자가 52주 신고가를 재차 경신하며 지수 상승울 견인했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동훈, 영등포서 '이조' 때렸다…"조국의 검찰개혁? 22억 전관예우 양성화냐" [현장] '광진구' 김병민·오신환, 한동훈과 손 번쩍…뒤집어진 중곡사거리 남의 식당 앞에서 오줌싼 女…CCTV에 더 충격적 장면이 "하이닉스냐, 삼성이냐" HBM 주도권 어디로 양향자, 野 이상식 '배우자 리스크' 직격…"처인구 명예 먹칠, 후보 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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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원 오른 1347.2원 마감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원 오른 1347.2원으로 마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장] '광진구' 김병민·오신환, 한동훈과 손 번쩍…뒤집어진 중곡사거리 남의 식당 앞에서 오줌싼 女…CCTV에 더 충격적 장면이 한동훈, 영등포서 '이조' 때렸다…"조국의 검찰개혁? 22억 전관예우 양성화냐" "하이닉스냐, 삼성이냐" HBM 주도권 어디로 양향자, 野 이상식 '배우자 리스크' 직격…"처인구 명예 먹칠, 후보 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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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고속도로’에 안성 부동산 화색…‘해링턴 플레이스 진사’ 잔여가구 분양
최근 국토부가 경기 화성~용인~안성을 연결하는 길이 45Km의 ‘반도체 고속도로’를 건설하겠다고 발표한 후 안성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안성은 총 622조원을 투입해 조성되는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클러스터의 한 축으로 지난해에는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되기도 했다. 반면 반세권의 개발호재를 공유하는 용인과 평택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동산 가격은 저렴하다. 특히 평택과 지리적으로 맞닿아 있으면서도 경부고속도로 안성IC와 접한 안성 공도지역은 반도체 이슈가 있는 평택신도시 대비 도로망과 생활편의시설은 우위라는 평가다. 이곳에서 효성중공업이 중도금 전액 무이자 조건으로 ‘해링턴 플레이스 진사’ 992가구 중 잔여 가구를 분양 중이다. 경기도 평택대학교 바로 앞에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2개 블록 12개동, 전용면적 74~100㎡, 총 992가구(1블록 355가구, 2블록 637가구) 규모다. 만 19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거주지역, 청약통장, 주택소유와 관계없이 계약할 수 있다. 발코니 확장 시 주방 벽과 주방 상판 세라믹 타일, 광파오븐과 사각 싱크대, 거실과 주방 조명등, 복도와 거실 시트 패널 마감 등 다양한 옵션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현관 중문, 보조 주방가구 등 유상옵션 품목도 무상 조건이다. 또 스타필드 안성 및 이마트 트레이더스, 마트킹 등 생활 편의시설이 인접하고, 양진초와 양진중, 용죽지구 학원가, 진사시립도서관 등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주변에는 약 5700㎡ 규모로 공원이 조성되고, 소사지구 문화공원과 역사유적공원 등 녹지가 풍부하다. 단지 앞에는 안성과 평택을 관통하는 서동대로(38번 국도)가 지나가고 약 1.5Km 거리에 경부고속도로 안성IC가 있다. 광역버스 정류장 등 광역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으며, 제4차 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수도권 내륙선’과 ‘평택~부발선’이 들어설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구리~안성구간)와 평택동부고속화도로가 올해 개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분양 관계자는 “반도체 관련 정부 발표 후 4억원 대에 평택생활권 새 아파트를 장만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문의가 크게 늘었다”며 “반세권 호재 때문에 양질의 일자리를 바탕으로 고소득 인구가 유입되면서 주택시장이 더욱 뜨거워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의 식당 앞에서 오줌싼 女…CCTV에 더 충격적 장면이 우리산업, 샤오미 전기차 EV 전용 히터 공급으로 중국 전기차 시장 공략 본격화 [현장] '광진구' 김병민·오신환, 한동훈과 손 번쩍…뒤집어진 중곡사거리 "하이닉스냐, 삼성이냐" HBM 주도권 어디로 조회수 폭발한 '노브라 산책'…女유튜버 정체에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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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을' 진성준, 유세차 '우리찐카' 공개…"좁은 골목길 빈틈 없이"
"28일 첫 시동 걸고 13일 간 동고동락" "지나가다 보면 엄지 척 부탁드린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서을 후보가 4·10 총선 공식선거운동 기간을 함께 할 유세차 '우리찐카'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진성준 후보는 공식선거운동인 첫날이었던 전날 페이스북에 "우리찐카의 첫 시동을 걸었다"며 "방화사거리와 공진초등학교에서 공식선거운동 첫 출근 인사를 드렸다. 13일 간 동고동락할 유세차인 우리찐카도 함께 했다"고 밝혔다. 진 후보는 "우리찐카는 일반적인 유세차와 달리 골목골목에서 강서구민들을 좀 더 가까이서 뵙기 위해 제작됐다"며 "직접 올라타 연설이 가능하도록 엠프와 스피커도 갖췄다"고 설명했다. 이어 "덩치는 작아도 좁은 골목길도 빈틈없이 찾아뵐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나시다가 우리찐카를 보면, 엄지 척을 부탁드린다"고 적었다. 진 후보는 '우리찐카'를 타고 동네를 누빈 후 올린 게시물에선 "오후엔 방화1동 골목유세로 시작해 강서구상공회 총회도 찾았다. 양천향교역에서 퇴근인사 드리고, 발산 문화의거리도 돌았다"며 "강서구민들을 만나 뵐수록 확신이 커진다"고 했다. 나아가 "시민들께선 역사의 퇴행을 용납지 않는다는 사실"이라며 "조금만 더 힘과 용기를 나눠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공식선거운동이 개시된 전날 0시부터는 진 후보의 선거 슬로건인 '나라답게 살기좋게'가 적힌 현수막이 강서을 지역 곳곳에 걸리기도 했다. 진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둘째 날인 이날 아침은 가양역 종로약국 사거리 출근인사와 등현초등학교 등교인사로 시작했다. 이날 오후엔 방화동 상가 도보유세~지하철역 퇴근인사~먹자골목 보도 유세 등 일정을 이어간다. 한편 진 후보는 본격 선거전에 임하는 출정사를 통해선 "진성준을 다시 재신임해주신다면, 내가 약속한 '국제적 경제관문도시, 강서’를 완수하겠다"라며 "그 성과를 강서전역으로 확산시키겠다. 재개발·재건축도 신속히 추진해 도시·주거환경 현대화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끝으로 "당과 서울시, 청와대와 국회에서 입증된 실력, 네박자 일솜씨 진성준은 누구처럼 한 입으로 두말하지 않겠다. 더 낮은 자세로 강서구민과 국민을 위해 반드시 승리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장] '한동훈·나경원·장진영' 손맞잡고 "동작남매가 동작 천지개벽" 이종섭 호주대사 25일만에 사의…외교부 "본인 강력한 뜻 따라 수용" 박수영 46.5% vs 박재호 44.6%…지지율차 1.9%p로 좁혀졌다 [D-12 부산 남구] 양향자, 野 이상식 '배우자 리스크' 직격…"처인구 명예 먹칠, 후보 사퇴해야" 한동훈, 영등포서 '이조' 때렸다…"조국의 검찰개혁? 22억 전관예우 양성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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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오신환, 민주당 7선 광진을서 "고이면 썩기 마련…사람 바꿔 광진 바꿔달라"
吳, 시장 인사 직후 자양사거리 집중유세 댄스팀 오벤져스와 지역민 향해 지지 호소 체육문화센터, 어린이병원, 2호선 지하화 주요 공약 소개…"약속하면 실천 된다" 오신환 국민의힘 서울 광진을 후보가 29일 광진구 자양사거리에서 집중유세를 펼치며 구민들을 향해 "사람을 바꿔서 광진을 바꿔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광진을 지역구는 1996년 총선에서 처음 창설된 이래로 민주당계 정당 후보들이 내리 7선을 하며 28년째, 이전의 성동병 시절까지 포함하면 36년째 일당독점을 이어가고 있다. 오신환 후보는 4·10 총선을 12일 앞둔 이날 오후 12시 자양사거리에서 집중유세를 열고 광진구민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했다. 자양사거리는 평소에도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인 만큼 부슬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꽤 많은 인원이 유세를 구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특히 오 후보와 함께 집중 유세에 참석하는 댄스팀 '오벤져스'는 11시 40분께부터 궂은 날씨 속에서 3곡을 바꿔가며 칼군무를 선보였다. 이에 지나가던 행인들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오 후보의 유세차량에 한 번씩 눈길을 던졌다. 오 후보가 유세차량에 도착한건 예정된 시각보다 조금 늦은 12시 30분께였다. 지역구인 광진을에 위치한 노룬산시장에서 인사를 돌다가 너무 많은 주민들을 만나게 돼 지체됐다는 설명이다. 오 후보는 밝은 표정을 유지하며 조심스레 유세차에 올라 마이크를 잡았다. 그 자리에서 오 후보는 "36년 동안 민주당이 우리 광진 지역을 장악했다.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 변화가 필요하다"며 "기적 같은 변화를 힘있는 집권당 후보인 내가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경호 광진구정청과 함께 만들어내겠다. 꼭 손을 잡아달라"고 피력했다. 이어 그는 자신이 내건 핵심 공약들을 소개했다. 오 후보는 "지금 광진구청 자리에 체육문화복합 아쿠아센터를 만들어 주민들께서 원하는 수영장을 꼭 제공해드리겠다"며 "24시간 운영하는 어린이병원을 꼭 만들어 안전한 광진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제 4월 10일 총선이 불과 12일 앞으로 다가왔다. 우리 광진의 미래를 10년을 앞당기느냐 아니면 또다시 10년 뒤로 후퇴하느냐가 걸린 매우 중요한 선거"라며 "광진은 36년간 민주당이 독식한 지역이다. 고이면 썩기 마련이다. 사람을 바꿔서 광진을 바꿔주시기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오 후보는 "30년 전부터 민주당은 이 지상철 2호선을 지하화하겠다고 속여만 왔다. 이제 반드시 회초리를 들어서 심판하고 거짓말, 공약이 아닌 약속을 실천할 수 있는 진짜 일꾼 오신환을 꼭 선택해달라"며 "오세훈 서울시의 부시장을 역임했다. 내가 약속하면 곧 실천이 된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고 꼭 뽑아달라"고 힘줘 말했다. 이후에도 오 후보는 "오신환입니다. 직접 인사드립니다"거나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고맙습니다"라고 말하면서 시민들과의 인사를 이어갔다. 오 후보는 중간중간 들어오는 셀카 촬영 요청에 흔쾌히 응하기도 했다. 오 후보는 22대 총선에서 현역인 고민정 민주당 후보와 광진을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장] '광진구' 김병민·오신환, 한동훈과 손 번쩍…뒤집어진 중곡사거리 한동훈 "3년 너무 길다…이재명·조국 감옥 갈 때까지" 광진 지원유세서 일침 '광진갑' 김병민 "도시철도와 어린이병원 신설로 삶의 질 향상 이끌 것" 고민정 44% vs 오신환 38%…오차범위내 접전 지속 [D-15 광진을] 고민정 "尹정부 심판" vs 오신환 "민주당 독주 끝"…'한강벨트 광진대첩' 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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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부동산시황] 서울 아파트값 2주 연속 보합…전셋값은 상승세
전세가격은 과거보다 높은 가격에, 매매가격은 시세보다 저렴한 급매 위주로 거래되는 분위기다. 다만 매매시장과 임대시장이 서로 연결된 만큼 4월부터는 어느 방향으로든 움직임이 더 강한 쪽에 기울어질 전망이다. 2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2주 연속 보합(0.00%)을 나타냈다. 재건축과 일반아파트 모두 보합에서 움직임이 제한됐다. 신도시도 보합(0.00%), 경기·인천도 10주 연속 가격 움직임이 없었다. 서울 개별지역은 ▲송파(-0.03%) ▲관악(-0.01%) ▲양천(-0.01%) ▲영등포(-0.01%) 순으로 떨어진 반면 강서는 0.01% 올랐다. 신도시 개별지역은 산본이 0.01% 떨어졌고 나머지 지역은 보합(0.00%)을 나타냈다. 경기·인천 개별지역은 ▲오산(-0.04%) ▲고양(-0.01%) ▲의정부(-0.01%) ▲이천(-0.01%) 등에서 떨어졌지만 수원은 0.01% 올랐다. 3월 봄 이사철 영향 등이 겹치며 서울 전셋값이 5주 연속 올랐고 이번주는 0.01% 상승했다. 경기·인천과 신도시는 이번 주 보합(0.00%)을 나타냈다. 서울 개별지역은 ▲마포(0.04%) ▲관악(0.04%) ▲양천(0.03%) ▲영등포(0.02%) ▲서대문(0.02%) ▲구로(0.02%) ▲강서(0.02%) 등에서 상승한 반면 금천구가 유일하게 0.04% 떨어졌다. 신도시 개별지역은 파주운정이 0.03% 오른 반면 나머지 지역은 보합(0.00%)을 나타냈다. 경기·인천 개별지역은 ▲안산(0.04%) ▲화성(0.01%) 등이 상승한 반면, ▲인천(-0.01%) ▲고양(-0.01%) ▲의정부(-0.01%) ▲파주(-0.01%) 등에서 하락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의 식당 앞에서 오줌싼 女…CCTV에 더 충격적 장면이 우리산업, 샤오미 전기차 EV 전용 히터 공급으로 중국 전기차 시장 공략 본격화 [현장] '광진구' 김병민·오신환, 한동훈과 손 번쩍…뒤집어진 중곡사거리 "하이닉스냐, 삼성이냐" HBM 주도권 어디로 조회수 폭발한 '노브라 산책'…女유튜버 정체에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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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한동훈·나경원·장진영' 손맞잡고 "동작남매가 동작 천지개벽"
한동훈, 김병기 법카 의혹 첫 언급…"이재명·조국, 이런 사람들만 공천" 나경원 "동작만 다섯 번 온 이재명, 계양을이 아니라 동작이 지역구냐" 29일 오전 10시 30분,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씨에도 서울 동작구 신대방삼거리역 일대가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동작갑·을에 출마하는 장진영·나경원 후보를 보러온 주민들과 지지자들로 가득 찼다. 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성대시장 유세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동작갑 후보를 겨냥해 "장진영 후보가 있는 동작갑에 출마하는 상대 후보가 있다. 그분도 법인카드 관련 의혹이 제기되고 있지 않느냐"라면서 "이재명·조국 대표는 이런 사람들만 공천한다. 그 사람들보다 훨씬 더하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나는 원래 장진영을 잘 몰랐다. 그런데 장진영이 이곳에서 하고 있는 일들을 보고 장진영에 대해 확신했다. 장진영은 여러분의 삶을 바꿀 사람"이라며 "여러분은 비오는 평일 오전에 이렇게 모였다. 무엇이 불안하신가. 우리가 질 것 같은가. 절대 그럴 일 없다. 나를 믿어달라. 우리는 법을 지켜면서 사는 선량한 시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세를 구경나온 지지자들과 주민들은 "장진영" "장진영"을 연호하며 한 위원장 유세에 화답했다. 시장 안 좁은 길가에서 우산과 비옷을 쓰고 모인 사람들은, 한 위원장과 장진영·나경원 후보를 보기 위해 인근 낮은 건물의 옥상으로 올라가 삼삼오오 모여 유세를 듣기도 했다. 장진영 후보는 "나는 김병기 후보의 부패행위 신고를 통해 공직사회에서 공금을 사적으로 유용하는 행위가 '중범죄'임을 명확히 밝혔다"며 "김병기 후보가 떳떳하다면 법적 조치만을 운운하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고 하지 말고 진실을 밝혀달라"고 압박했다. 이어 마이크를 잡은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인 나경원 후보도 "여러분들 속이 시원하지 않느냐. 한 위원장 말을 들어보니 이겨야 하고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 그렇지 않느냐"며 "저런 범죄자 집단에게, 정의를 무너뜨리는 사람들에게 대한민국을 맡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진영 후보 손을 들어올리며 "우리 장진영 후보가 지난 4년간 얼마나 동작을 위해 열심히 동작주민을 만나며 동작을 위해 일했느냐. 우리가 동작 남매다, 동작 남매. 동작만 섬기고 그래서 동작 한 번 천지개벽하자고 이렇게 손잡았다"고 외쳤다. 그는 "엉터리 같은 민주당에 동작을 맡길 수 없다"며 "이재명 대표는 계양을이 아니라 동작이 지역구인가보다. 동작에 5번을 왔다. 동작주민을 우습게 생각하는 것 아니냐"고 질타했다. 동작을에 출마하는 민주당 류삼영 후보를 거듭 지원 온 이 대표 행보를 꼬집은 것이다. 이날 동작 유세에는 서울 송파을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대표적인 스피커 배현진 의원도 참석해 장진영·나경원 후보에게 힘을 보탰다. 배 의원은 한 위원장의 요청에 따라 이날 서울 영등포·동작과 경기 의왕과천 등의 유세일정을 함께 한다. 한 위원장도 이날 오후 경기도로 넘어가 안양·군포·안산 등 경기 서남부를 방문해 후보들 지원 유세에 나선다. 모두 민주당 현역들이 있는 지역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장] '한동훈·나경원' 뭉쳤다…'동작' 들썩들썩 [단독] 전병헌, 새로운미래로 동작갑 출마…구도 '출렁' [현장] '광진구' 김병민·오신환, 한동훈과 손 번쩍…뒤집어진 중곡사거리 양향자, 野 이상식 '배우자 리스크' 직격…"처인구 명예 먹칠, 후보 사퇴해야" 한동훈, 영등포서 '이조' 때렸다…"조국의 검찰개혁? 22억 전관예우 양성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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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아시아나 임원 퇴직금 줄이고, 티웨이는 책임경영 강화
아시아나항공, 티웨이항공 주주총회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따라 항공업계 관련 안건 통과 아시아나 임원 퇴직금 지급 배수 낮춰 티웨이 나성훈 부회장 사내이사 선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항공업계가 대비에 나섰다. 대한항공에 흡수합병 될 아시아나항공은 임원들의 퇴직금 지급 배수를 낮췄고, 양사 합병의 최대 수혜자로 꼽히는 티웨이항공은 나성훈 부회장이 처음으로 사내이사에 등재됐다. 아시아나항공은 29일 강서구 본사에서 제 36기 주주총회를 열고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 일부 변경의 건'을 가결시켰다. 이에따라 아시아나항공 사장의 퇴직금은 재임 1년에 대해 5배수이지만 이를 3배수로, 부사장은 4배수에서 3배수, 전무는 4배수에서 2배수, 상무는 3배수에서 2배수로 하향 조정한다. 아시아나항공이 퇴직금 관련 규정을 손보는 건 2009년 개정 이후 15년 만이다. 이는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합병이 눈앞으로 다가온 만큼 흡수되는 과정에서 발생할 임원 퇴직에 대비해 비용을 절감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원유석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이날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현재 진행 중인 대한항공과의 인수·통합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21년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을 신고한 14개 필수 신고국 중 현재 미국을 제외한 13개국의 승인을 받은 상태다. 미국의 심사에서도 올해 내로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같은날 주주총회를 연 티웨이항공 역시 양사 합병에 따른 관련 이슈가 주요 안건으로 상정됐다. 이날 티웨이항공은 나성훈 티웨이항공 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건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나 부회장은 앞으로 이사회에 참석해 중대한 사안을 결의하는 등 기업 경영을 전면에서 주도하게 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 대한항공으로부터 이관받는 인천~파리, 인천~프랑크푸르트, 인천~로마, 인천~바르셀로나 노선 등 저비용항공사(LCC) 최초 유럽 노선 진출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티웨이항공은 양사 합병의 최대 수혜자로 꼽힌다. 기업결합 심사 과정에서 유럽 당국이 제시한 조건부 승인 조건에 따라 티웨이항공으로 유럽 슬롯, 운수권이 이관 조치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는 이날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양대 대형 항공사의 합병으로 인해 재편될 시장 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한 체계적이고 정밀한 전략 수립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이에 당사 역시 전사적인 TF 조직 구성을 통해 적극 대응하며 제2의 도약을 위해 모든 임직원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속 성장을 위한 각 분야별 투자에도 소홀히 하지 않을 예정"이라며 "특히 안전 투자 확대를 통해 고객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항공사로 거듭나고자 하며, 뛰어난 인재 발탁과 체계적인 양성을 토대로 글로벌 선진 항공사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위치로 발돋움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아시아나항공 주총에서는 원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과 사내·사외이사 신규 선임,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 일부 변경 건 등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티웨이항공도 나성훈 부회장의 사내이사 신규선임건 외 사외 이사 재선임, 감사위원 재선임 건 등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의 식당 앞에서 오줌싼 女…CCTV에 더 충격적 장면이 알리·테무 거대 자본에 지자체 '들썩', 주민들 '기대 반 걱정 반' [C커머스 부동산 공습③] 우리산업, 샤오미 전기차 EV 전용 히터 공급으로 중국 전기차 시장 공략 본격화 "하이닉스냐, 삼성이냐" HBM 주도권 어디로 조회수 폭발한 '노브라 산책'…女유튜버 정체에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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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은행 주담대 금리 3.96%…4개월째 하락
은행채 등 시장금리가 내리면서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 금리가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넉 달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지난달 가계대출 평균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4.85%로 전월 대비 0.19%포인트(p) 내리면서지난해 12월(4.82%) 이후 3개월 연속 하락세다. 대출 종류별로 살펴보면 주택담보대출이 3.96%로 0.03%p 하락하며 4개월 연속 내림세를 나타냈다. 주택담보대출 동향을 금리 조건별로 살펴보면 변동형(4.04%)의 하락 폭이 0.05%p로 고정형(3.91%·-0.04%p)보다 컸다. 주택담보대출 중 고정금리 비중은 65.6%로 0.3%p 내렸고 변동금리 비중은 34.4%로 0.3%p 올랐다. 일반 신용대출도 6.29%로 0.09%p 하락했다. 지난해 12월(6.58%) 이후 3개월 연속 내림세다. 기업대출 금리도 5.03%로 0.19%p 하락했다. 차입 주체별로는 대기업 대출금리는 5.11%로 0.05%p 내렸고,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4.98%로 0.30%p 떨어졌다. 은행이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을 적극 취급하면서 대출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2009년 7월 이후 처음으로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대출금리가 역전됐다. 가계·기업 대출을 모두 반영한 전체 대출금리는 4.85%로 0.19%p 내렸다. 지난해 12월(5.14%) 이후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예금) 평균 금리도 3.63%로 전월 대비 0.04%p 내렸다. 지난해 12월(3.85%) 이후 3개월 연속 하락세다. 정기예금 등 순수저축성예금 금리(3.60%)가 0.04%p, 금융채 등 시장형 금융상품 금리(3.75%)도 0.01%p 내렸다. 대출 금리와 예금 금리의 차이를 보여주는 예대금리차는 1.22%p로 전월보다 0.15%p 내렸다. 예대금리차는 지난해 12월(1.29%p) 이후 3개월 만에 축소 전환했다.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2.50%p로 전월과 동일했다. 은행 이외에 금융기관들의 예금 금리(1년 만기 정기 예금·예탁금 기준)는 상호저축은행이 3.76%로 0.16%p 내리며 하락률이 가장 높았다. 상호금융(3.81%)과 새마을금고(4.09%)도 각각 0.13%p, 0.11%p 낮아졌다. 신용협동조합(4.03%)도 0.08%p 하락했다. 대출금리는 상호저축은행(12.46%)이 0.37%p 내리면서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신용협동조합(6.14%)과 상호금융(5.70%)도 각각 0.08%p, 0.04%p씩 내렸다. 반면 새마을금고는 5.97%로 0.01% 올랐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의 식당 앞에서 오줌싼 女…CCTV에 더 충격적 장면이 우리산업, 샤오미 전기차 EV 전용 히터 공급으로 중국 전기차 시장 공략 본격화 "하이닉스냐, 삼성이냐" HBM 주도권 어디로 조회수 폭발한 '노브라 산책'…女유튜버 정체에 '시끌' 알리·테무 거대 자본에 지자체 '들썩', 주민들 '기대 반 걱정 반' [C커머스 부동산 공습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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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협회, K-프랜차이즈 수출 애로 해소 위해 민·관 협력 강화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 및 관계 부처·기관과 간담회 업계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 모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이하 협회)가 K-프랜차이즈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해 민·관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 28일 협회는 서울 강서구 협회 회의실에서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이하 지원단)과 <프랜차이즈 분야 수출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나성화 지원단 부단장을 비롯한 농림축산식품부, KOTRA,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정부 관계 부처·기관 관계자들과 강석우 협회 상근부회장, 박호진 사무총장, 이종근 글로벌진출추진위원장(킹콩부대찌개 부사장) 등 협회 관계자, 명노용 고돼지 대표, 정경문 땅스부대찌개 대표, 양광모 청년다방 본부장, 최성용 피자먹다 이사 등 회원사들이 참여했다. 이종근 위원장은 “최근 해외에서 국내 외식 브랜드들에 대한 반응이 뜨겁고, 해외진출 희망 기업도 급증하고 있으나, 여전히 영세·중소기업들의 애로가 적지 않다”면서 “지원단 및 관계 부처·기관들과 협력하고 업계를 독려해 K-프랜차이즈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나성화 지원단 부단장은 “오늘 간담회가 프랜차이즈 업계 전체의 지원 시스템 개선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현재 정부에서 지원 중인 사업들을 더욱 널리 알리고 해외진출 과정에서 겪는 애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업계는 이날 간담회에서 ▲프랜차이즈 특화 해외진출 지원 확대 ▲초기 진출 중소업체 공동물류 지원 ▲해외 박람회 참가 지원 확대 ▲수출 전문인력 양성 교육 확대 ▲현지 파트너십 소통창구 마련 ▲국가별 통관·무역, 식품·원료 제도 정보 제공 ▲전문 멘토링 서비스 지원 등을 건의했다. 지원단 및 관계 부처 기관들도 기관별 해외공동물류지원사업, 해외 전시회 참여 지원 사업, 해외시장 및 정보 제공 사업, 맞춤형 지원(수출 바우처) 사업 등을 안내하고 추가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의 식당 앞에서 오줌싼 女…CCTV에 더 충격적 장면이 우리산업, 샤오미 전기차 EV 전용 히터 공급으로 중국 전기차 시장 공략 본격화 "하이닉스냐, 삼성이냐" HBM 주도권 어디로 조회수 폭발한 '노브라 산책'…女유튜버 정체에 '시끌' 알리·테무 거대 자본에 지자체 '들썩', 주민들 '기대 반 걱정 반' [C커머스 부동산 공습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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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상업용 부동산 투자 심화’ 과정 개설
내달 18일까지 교육생 모집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은 29일 부동산투자 관련 종사자를 위한 ‘상업용 부동산(물류센터) 투자 심화’ 집합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마감일은 4월18일이고 개강일은 5월14일이다. 이 과정은 상업용 부동산투자 관련 실무자를 대상으로 물류센터 투자에 필요한 실무지식 및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도록 심화과정으로 구성됐다. 특히 설계 및 건축, 운영관리, 사업성 검토 및 자금조달 등 물류센터 관련 각 분야 전문가의 현장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관련 종사자의 업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기간은 5월14일부터 30일까지 총 6일 22시간이며,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화·목 주 2일 야간교육으로 진행된다. 수강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융투자교육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의 식당 앞에서 오줌싼 女…CCTV에 더 충격적 장면이 우리산업, 샤오미 전기차 EV 전용 히터 공급으로 중국 전기차 시장 공략 본격화 "하이닉스냐, 삼성이냐" HBM 주도권 어디로 조회수 폭발한 '노브라 산책'…女유튜버 정체에 '시끌' 알리·테무 거대 자본에 지자체 '들썩', 주민들 '기대 반 걱정 반' [C커머스 부동산 공습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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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에코프로, 주식 5분의 1로 액면분할…"주주가치 제고"
내달 9일~24일 매매거래 정지, 25일 액면 분할된 형태로 거래 재개 그룹사 경영 로드맵 발표 ”연내 LFP 양극재 파일럿 라인 구축“ 에코프로는 지난 28일 충북 오창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주식을 5분의 1로 액면분할하는 내용의 정관 일부 변경 등의 안건을 승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액면분할은 무상증자와 같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통상적으로 고가의 주식을 액면분할해 소액 투자자들도 손쉽게 투자할 기회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주주 친화 정책으로 꼽힌다. 에코프로는 내달 9일부터 24일까지 매매거래를 정지하고 25일 액면 분할된 형태로 거래가 재개된다고 설명했다. 액면분할을 통해 주당 가격을 낮춰 주식 거래를 촉진하고 주주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추후 배당결정의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한 중간배당 제도를 정관상에 추가하는 내용의 안건도 승인됐다. 라인 증설 등 투자를 확대를 통한 시장지배력을 확보하게 굳힌 한편, 장기적으로 배당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이날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올해 실행할 그룹사 경영 로드맵을 발표했다. 먼저 송 대표는 "기술차별화 가속화 및 고객 다변화를 추진하겠다"며 "하이니켈 기술 차별화를 확대하고, 연내 LFP(리튬, 인산, 철) 양극재 파일럿 라인 구축을 통해 고객 다변화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송 대표는 향후 양극 소재 회사들의 경쟁력은 제조 코스트 인하에 달려 있다고 전망했다. 송 대표는 이를 위해 원가가 약 30%가량 절감된 포항캠퍼스의 ‘클로즈드 루프 에코 시스템 버전2’를 구축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 대표는 "클로즈드 루프 에코 시스템 버전 2는 환경 사업을 담당하는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친환경기술력을 접목해, 환경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원가를 대폭 절감해 부가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친환경적 양극소재 생산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송 대표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통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며 “개인 주주 및 시장과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의 식당 앞에서 오줌싼 女…CCTV에 더 충격적 장면이 우리산업, 샤오미 전기차 EV 전용 히터 공급으로 중국 전기차 시장 공략 본격화 "하이닉스냐, 삼성이냐" HBM 주도권 어디로 조회수 폭발한 '노브라 산책'…女유튜버 정체에 '시끌' 알리·테무 거대 자본에 지자체 '들썩', 주민들 '기대 반 걱정 반' [C커머스 부동산 공습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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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證 “신흥국 매수엔 ETF…대세 EMXC 주목해야”
미·중 갈등 속 중국 제외한 신흥국 테마 급성장 개인·기관 수요 지속…순자산총액만 17조원 장기적 측면서 ‘수익률 우상향’ 가능성↑ 하이투자증권이 신흥국 매수를 고려할 경우 상장지수펀드(ETF)가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조언했다. 박윤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 2021년 이후 미·중 갈등 속 중국을 제외한 신흥국 테마(EMXC) ETF가 가파르게 성장했다”며 “하나의 대표 자산군으로 자리잡은 신흥국 ETF에는 매수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개인 투자자뿐 아니라 기관의 수요도 자산배분 관점에서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개별 국가 혹은 개별 국가의 주식을 따로 매수하는 과정이 번거롭기에 비교적 투자가 간편한 ETF에 투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EMXC ETF의 순자산총액(AUM)은 현재 약 127억달러(한화 약 17조1450억원)에 육박한 상태다. 지난 2021년부터 자금이 유입되기 시작했고 1년 뒤인 2022년 들어서는 자금 유입의 각도가 더욱 가파르게 변했다. 특히 지난 2022년 10월 7일 이후 단 한 차례의 자금 유출 없이 자금이 유입됐을 정도로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자금 유입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수익률의 장기 우상향에 대한 믿음이 바탕이 되어야 하는 데 그 배경에는 미·중 갈등이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중국의 내수 부진과 함께 미·중 갈등 속 공급망 재편이 이뤄지는 과정에서 주가 차별화가 심화되기 시작했다”며 “장기적으로 이런 트렌드가 지속될 것이란 믿음이 EMXC 성장을 촉진시킨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신흥국 매수를 고려하는 투자자라면 EMXC ETF에 주목하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중국 내 부양기조로 지수가 저점에서 반등하고 있지만 자금 흐름을 고려하면 장기적으로 공급망 재편의 피해를 볼 것이란 생각은 굳건한 상황”이라며 의견을 뒷받침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알리·테무 거대 자본에 지자체 '들썩', 주민들 '기대 반 걱정 반' [C커머스 부동산 공습③] "하이닉스냐, 삼성이냐" HBM 주도권 어디로 오죽하면 반대 성명까지…권위는 뒷전, ‘돈’만 쫓는 케이팝 시상식 [D:이슈] 키움證, 밸류업 효과로 주가·실적 선순환 기대감↑ 증권사, 서학개미 급증에 양도세 신고 대행 채비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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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3.5원 오른 1349.7원 출발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5원 오른 1349.7원으로 출발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의 식당 앞에서 오줌싼 女…CCTV에 더 충격적 장면이 알리·테무 거대 자본에 지자체 '들썩', 주민들 '기대 반 걱정 반' [C커머스 부동산 공습③] "하이닉스냐, 삼성이냐" HBM 주도권 어디로 조회수 폭발한 '노브라 산책'…女유튜버 정체에 '시끌' 오죽하면 반대 성명까지…권위는 뒷전, ‘돈’만 쫓는 케이팝 시상식 [D: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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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비가 와도 바람이 불어도 계속된 유세…북갑 서병수 공식선거운동 개시
서병수 "일하러 왔다. 일 시켜달라" 호소 장대비 속에도 덕천~만덕동 상가 도보 유세 서병수 국민의힘 부산 북구갑 후보가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짓궂은 날씨에도 유세를 끝까지 완수하며 선거전에 임하는 첫 스타트를 끊었다. 28일 부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질 정도로 장대비가 내렸다. 서 후보는 이날 오후 4시 30분경 덕천지하상가를 돌며 시민들과 만났다. 서 후보는 많이 걸어다닌 탓에 다리를 다소 절뚝임에도 불구하고 기색 한번 내지 않고 시민들에게 다가갔다. 서 후보의 등장에 시민들은 "내 참 보고싶었습니데이~"를 외쳤고, 서 후보는 "아이고 그래서 제가 왔습니다. 꼭 부탁드립니데이~"라며 소중한 한 표를 요청했다. "어! 서 의원 아니냐"며 놀란 듯 소리를 내지르던 한 시민은 하던 통화도 끊고 사진을 요청하며 서 후보에 대해 지지를 약속하기도 했다. 지하철 의자에 앉아 있던 한 중년 남성 무리는 서 후보를 보자 반가운 듯 일어나 반겼고, 서 후보도 한명 한명 인사를 하며 지지를 당부했다. 사는 곳이 만덕1동이라는 한 시민을 향해서는 "그러면 내가 아니고 우리 박성훈 후보 잘 부탁드린다"며 중진으로서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그렇게 30분여를 상가를 배회하며 인사를 나누던 그는 이후 만덕역에서 유세차량에 올라 시민들에 지지를 호소했다. "비가 많이 와서 사람이 없을 것 같다"는 주변의 반응에도 "그럼에도 인사를 드려야 한다"던 서 후보는 시민들과 약속한 시각에 만덕동에 도착해 거듭 고개를 숙였다. 장대비 속에서 이루어진 유세였음에도 선거운동을 하는 선거운동원들도 지친 기색 하나 없이 열정적으로 춤을 췄고, 한껏 달아오른 분위기에 서 후보도 마이크를 힘껏 움켜잡고 유세를 시작했다. 서 후보는 유세 내내 자신의 공약을 소개하며 "서병수는 일을 하러 왔다. 일 시켜달라"고 말했다. 서 후보는 선거 내내 구포역을 중심으로 김해공항과 가덕신공항까지 일반 노선이 아닌 제대로 된 KTX 노선의 설치로 교통에 더욱 특화된 북구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비롯해 △(가칭)북구 글로벌 빌리지 유치를 통한 북구의 글로벌화 및 영어교육 발전 △수영장 등이 포함된 북구 체육·문화시설 유치 △어르신들의 구포시장 접근성 향상을 위한 에스컬레이터 설치 등 자신의 공약을 알렸다. 또 서 후보는 "이번 선거는 너무나 중요한 선거다. 사사건건 발목 잡는 민주당을 이번에 심판해야 한다. 우리 국민의힘이 당당하게 집권당으로서 일을 할 수 있도록 여러분이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이재명이라는 사람이 이번에 정치를 하고 공천을 주는 것을 보라. 전부 사천"이라며 "방탄 국회를 만들기 위해 전부 사천한 것 아니냐. 김대중도 나 몰라라, 노무현도 나 몰라라 자기 세상 만들겠다는 것이다. 민주당 사람들도 이제 정신 차려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만일 이재명의 민주당이 다시 국회를 장악한다면 나라 바로세우기는 물 건너간다"며 "이런 사람들에게 국회를 맡겨야 되겠느냐. 정말 중요한 선거다. 꼭 생각하셔서 기호 2번 국민의힘에 힘을 실어달라"고 촉구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장] '성남의 결의' 안철수·김은혜·윤용근·장영하…"압도적 총선승리" 이구동성 한동훈 "3년 너무 길다…이재명·조국 감옥 갈 때까지" 광진 지원유세서 일침 강서갑 구상찬, 우장산사거리서 총선 출정식…"사람 바꿔야 강서 바뀐다" "'정치 테러'를 '난리 뽕짝'이라 조롱한 이재명, 이런 이들이 '세비충'" 양문석 20대 자녀, 11억대 특혜 대출 의혹…與 "후보 자격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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