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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통합공사 합시다" 곽재선 한마디에… 똑똑해진 KGM 평택공장
KGM, 작년 12월 평택공장 조립3라인 통합공사 준공 모노코크 전기차+프레임바디 혼류생산… 국내 유일 "렉스턴 안팔리면 토레스EVX 만든다" 생산 유연성 확보 "어떤 사안이 결정되면 곽재선 회장은 그것을 신속하게 이행합니다. 이번 혼류공사는 마힌드라 때도 고민했던 문제지만, 그때는 엄두가 안나서 손도 못댔거든요." KG모빌리티(KGM) 평택공장의 생산을 총괄하고 있는 박장호 생산본부장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 평택공장 통합공사를 두고 이렇게 말했다. 마힌드라에 인수됐을 때 500억원의 비용에 눈치가 보여 엄두도 못냈던 이 통합공사는 KG그룹에 안긴지 불과 1년여만에 신속하게 이뤄졌다. 지난 23일 방문한 KGM 평택공장은 어렵게 이뤄진 통합공사 덕에 효율적으로 생산이 이뤄지고 있었다. 평택공장에는 자동차 부품을 조립해 완성차로 만드는 총 3개의 조립공장이 있는데, 과거 체어맨, 투리스모 등을 생산하다 멈춘 2공장을 3공장과 통합하면서 놀고 있는 장비 없이 공장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기존 모노코크(프레임+바디 일체형) 차량을 생산하던 2공장과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칸 등 바디온 프레임 차량을 전용으로 생산하던 3공장이 통합되면서 두가지 차량을 모두 생산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 게다가 이번 통합공사로 모노코크 구조 전기차(토레스 EVX)까지 3공장에서 모두 생산할 수 있게됐다. 모노코크 타입 내연기관, 전기차와 바디온 프레임 차량이 한 곳에서 생산되는 공장은 국내에서는 KGM이 유일하다. 덕분에 2공장과 통합공사가 이뤄진 조립 3공장에서는 다양한 차종의 조립과정을 한 곳에서 볼 수 있었다. 모노코크와 바디온 프레임 차량의 라인을 나눠 진행하는 방식이 아니라, 한 라인 안에 모든 차량이 섞여있었다. 시트, 인스트루먼트 패널 등을 끼워넣는 의장공정에서는 패널을 넣는 라인과 시트를 넣는 라인만 나눠진 채 토레스 EVX, 토레스, 렉스턴 스포츠칸 등이 골고루 섞인채 나란히 줄지어 작업자들을 맞았다. 바디온 프레임, 모노코크, 모노코크 전기차 차량의 혼류생산을 특히 잘 나타내는 공정은 시트, 엔진 등이 모두 장착된 차량 뼈대와 모노코크, 프레임 타입 등 바디를 결합하는 바디마운팅 공정이다. 바디마운팅을 기다리는 라인에는 토레스EVX, 렉스턴 등이 차례로 줄을 서 있고, 각 차량에 걸맞는 바디가 모두 다른 모습을 하고 기다리고 있었다. 덕분에 이 공정에서는 렉스턴이 도착하면 프레임바디를 끼워넣고, 토레스가 도착하면 모노코크 바디를 끼워넣는 장면을 볼 수 있었다. 전기차인 토레스EVX는 중앙부에 배터리가 장착되므로 이 공정에서 바디가 아닌 프론트 액슬과 리어액슬을 마운팅하게 된다. 제각기 다른 차량에 다른 바디와 샷시를 마운팅 하는 만큼 생산 시간이 늘어났을 법도 하지만, 기술적으로 문제를 해결한 덕에 기존과 생산 시간은 같아졌다. 박 본부장은 "바디마운팅 공정은 제일 큰 차이가 나는 부분이다. 하지만 그런 부분이 기술적인 해결 문제고, 현재 서로 다른 두 가지 차종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소했기 때문에 시간당 나오는 차량 대수는 똑같다"고 설명했다. 바디를 체결하고, 타이어까지 장착한 차량은 보통 테스트 구간으로 넘겨지지만, 이 곳에서는 다른 공정이 하나 더 남아있다. 바로 배터리 장착 공정이다. 전기차가 함께 생산되기 때문에 내연기관 차량의 경우 바로 테스트 공정으로 넘어가지만, 토레스 EVX의 경우 마지막에 배터리를 장착하는 라인으로 옮겨진다. 전기차 조립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덕에 향후 출시될 코란도 후속 전기차 KR10, 전기 픽업트럭 O100 등도 이곳에서 생산된다. 박 본부장은 "기술적으로 모노코크 전기차, 모노코크 내연기관차, 프레임바디 차량을 혼류 생산하는 것은 어려운일이다. 이것은 우리가 처음일 것"이라며 "KR10, O100 등 후속 차량들도 모두 이곳에서 생산될 것이며 추가적인 공정이 필요하지 않다"고 했다. 렉스턴 안 팔리면 토레스EVX 만들자… 유연성 높인 KGM 조립공장 통합공사로 KGM은 생산 유연성을 확보하게 됐다. 렉스턴과 렉스턴 스포츠칸 판매량이 저조하면 쉬어야했던 3공장은 토레스와 토레스EVX까지 생산할 수 있게 되면서 기존 모노코크 전용 공장이었던 1공장의 생산 부하를 줄여줄 수 있게 된 것이다. KGM 관계자는 "현대차·기아 만큼 판매량이 높지 않기 때문에 생산을 유연하게 조절하는 것이 우리에게는 꼭 필요했다"고 말했다. 통합공사 뿐 아니라 곽 회장의 열정과 결단력이 KGM 생산공장에 미친 영향도 컸다. 법정관리를 지나 자칫 회사가 없어질 위기에도 처했던 만큼 KG그룹 품에 안긴 후 곽 회장의 열정에 직원들의 마음도 하나로 뭉치면서다. 이들은 KGM이 지난해 흑자를 달성한 이유 역시 여기에 있다고 봤다. 박 본부장은 "특별히 제품이 바뀐것도, 사람이 바뀐것도, 설비가 바뀐것도 아니었다. 그런데도 작년 KGM은 턴어라운드를 이뤘다"며 "경영층에서부터 치열하게 토론을 통해 방안을 모색하고, 새로운 방향을 잡아준 결과다. 곽 회장은 토론 중에 해답을 찾고, 결정이 나면 즉시 실행에 옮긴다. 직원들도 기회가 주어졌을때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이 가득찼다고 본다"고 했다. 공장 개조를 위해 500억원을 투자한 만큼 공장 이전 계획이 미뤄졌을 법도 하지만, 평택공장 이전을 위한 노력도 여전히 진행 중이다. 올 하반기 출시될 픽업트럭 O100 모델은 평택공장에서 양산이 확정됐지만, 공장 이전을 위한 부지 선정 작업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 박 본부장은 "O100은 평택공장에서 양산일정을 준비하고있다. 하지만 그게 공장이전을 안한다는 시그널은 아니다"라며 "공장이전 필요성과 당위성은 저희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동감하고 있다. 하루빨리 조건만 맞으면 새로운 부지로 이전하고 싶지만, 현재 쉽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윤 대통령, 소 잃었어도 외양간은 고쳐야 "04년생 김XX, 부모도 개차반" 거제 폭행男 신상 털렸다 "난 레즈비언, 유부남과 성관계가 웬 말" 모텔 CCTV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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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분쟁 격화로 유가 급등시 4분기 물가상승률 최대 4.98%"
한경협, 국제 유가충격이 국내 물가에 미치는 영향 분석 보고서 최근 중동지역 정세불안으로 원유수급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향후 유가 급등의 충격이 발생할 경우 올해 4분기 물가상승률이 최대 4.98%까지 급등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24일 ‘국제유가 충격이 국내 물가에 미치는 영향 분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최근 중동지역 리스크 확산 우려로 국제원유 가격은 2023년 6월과 견줘 2024년 4월 현재(4월 1일~22일 일평균 가격 기준) 약 20% 상승했다. 유종별로는 브렌트유가 2023년 6월 배럴당 75.0 달러에서 88.8 달러로 18.4%, 같은 기간 두바이유가 74.7 달러에서 89.4 달러로 19.7%, 서부텍사스유(WTI)가 70.3 달러에서 84.8 달러로 20.6% 올랐다. 이스라엘-이란 전면전 발발시 배럴당 유가 109~157달러로 상승 우려 최근 이스라엘-이란 무력 충돌 등 중동지역 리스크 확대로 유가 충격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특히 이란과 이스라엘 간 군사공격이 본격화돼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으로 이어질 경우, 전면전 양상에 따라 유가 상승폭은 매우 가파르게 형성 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나라는 원유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자원 빈국으로, 원유가 급등은 생산자물가 뿐만 아니라 물류비, 공공요금 등에 대한 인상압력으로 작용해 소비자물가를 상승시킨다. 한경협은 “국내 소비자물가가 정책당국의 물가안정목표를 상회하는 상황에서, 유가 급등은 물가관리에 심각한 악영향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경협은 이스라엘-이란 분쟁에 따른 유가 변동 시나리오를 ➀현 수준의 긴장상태가 유지 ➁국지적인 공격과 반격이 이뤄지며 리비아 내전 수준의 원유수급 차질 발생 ➂전면전 발생으로 이라크전 수준의 원유수급 차질 발생 ➃전면전 발생으로 석유수출기구(OPEC)의 1973년 석유 수출금지 조치 수준의 원유수급 차질 발생의 4가지로 설정하고, 각 시나리오별로 올해 연말(4분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예측했다. 국제유가, 현 수준의 긴장상태 유지 시 연말 물가상승률 3.01% 한경협은 국제 유가가 전면전 없이 현재의 긴장상태를 유지해 배럴당 88.55달러에 머물 경우(시나리오➀, 미국 에너지정보청 전망), 2024년 4분기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3.01%로 추정했다. 이는 2024년 1분기 물가상승률 3.00%와 유사한 수준이다. 중동분쟁이 전면전에는 못 미치나 국지적인 공격과 반격이 이뤄지는 상황으로 전개돼 국제원유 가격이 배럴당 97.5달러까지 상승한다면, 2024년 4분기 물가상승률은 3.37%로 추정됐다. 현 수준 긴장상태 유지(시나리오➀)에 비해 0.36%p 증가한 수치다. 중동분쟁이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면전으로 확대될 경우, 물가 상승률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면전으로 무력 충돌이 본격화돼 국제원유 가격이 배럴당 115.0달러(시나리오➂)에서 배럴당 148.5달러(시나리오➃)까지 급등한다면, 2024년 4분기 물가상승률은 4.00%(시나리오➂)에서 4.98%(시나리오➃)까지 상승할 것으로 봤다. 이는 현 수준 긴장상태 유지(시나리오➀)에 비해 0.99~1.97%p 증가한 수치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로 중동 지역에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는 등 유가상승의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며 “유가급등 따른 물가 불안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원유 도입선 다변화, 비축량 확대, 가격 헤지 등 원활한 원유 수급대책을 사전에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04년생 김XX, 부모도 개차반" 거제 폭행男 신상 털렸다 한동훈, 전 비대위원들과 만찬서 "내공 쌓겠다" [오토차이나2024] 미리 만나 본 폴스타4…외모는 '쿠페', 실내는 '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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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예·적금 26개월來 최소…고금리 부담에 '숨고르기'
2월 말 기준 103조…5개월 연속↓ 적극적 영업 대신 건전성 관리 강화 저축은행의 예·적금 위축 흐름이 올해 들어 가속화되고 있다. 업계 불황과 고금리 이자비용 확대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속도조절에 나서면서다. 공격적인 영업을 펼칠 수 없는 환경이 필쳐지면서 수신 잔액이 2년여 만에 최저점을 찍은 가운데, 대출도 역성장하는 등 저축은행업계의 숨고르기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기준 국내 79개 저축은행의 수신 잔액은 103조7266억원으로 전월 대비 5360억원 줄었다. 이는 지난해 9월부터 5개월 연속 감소세로 수신잔액은 2021년 12월(102조4435억원) 이후 26개월만에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여신 잔액도 102조3301억원으로 2021년 말(100조5883억원)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해 2월부터 1년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이같은 저축은행의 여수신 잔액 추이는 외연 확장보다 건전성 관리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저축은행업계는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조달비용 확대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대비 충당금 압박으로, 8년 만에 적자 전환했다. 저축은행은 5000억원대 순손실을 냈는데, 지난해 이자비용만 5조3508억원으로 전년(2조9177억원) 대비 2배 가까이 늘었다. 반면 이자 수익은 1.5배 증가하는데 그쳤다. 대손충당금 전입액도 3조8731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50.5%나 늘었다. 연체율도 빠르게 높아졌다. 지난해 말 연체율은 6.55%로 2022년 말보다 3.14%포인트 올랐다. 경기침체 직격탄을 맞는 취약계층과 중·소상공인을 주거래 대상으로 하다보니 차주 상환 능력도 악화돼 연체율 상승이 불가피한 것이다. 이에 따라 저축은행의 예금금리도 계속 낮아지고 있다. 지난해 4~5%대에서 형성됐던 12개월 평균금리는 현재 3% 후반대로 주저앉았다. 일반적으로 저축은행들은 수신 확보를 위해 은행권보다 0.5~1%p 높은 금리를 제공해왔지만, 은행권과 저축은행권의 최고 금리는 연 4.05%로 동일하다. 신규 고객 유치보다 이자발생 비용을 줄이겠다는 전략이다. 저축은행은 당분간 신규 대출 영업을 자제하고 부실채권을 정리하며 정상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금융당국은 저축은행들이 연체 채권을 하루빨리 털어내도록 압박하고 있다. 건전성이 우려되는 10여곳 저축은행에 재무구조 관리와 비상시 자본조달 계획 등을 담은 자본확충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한 바 있다. 1분기 안으로 일부 저축은행을 방문해 부실채권 매각 현황도 살펴볼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자금조달 비용이 커지면서 수익성이 악화된 가운데, 법정 최고금리 제한으로 대출금리 상한마저 가로막혀 있다"며 "1분기에도 업황 개선 기대감이 크지 않아 여·수신 규모를 늘리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04년생 김XX, 부모도 개차반" 거제 폭행男 신상 털렸다 "이재명보다 조국이 정치 오래할 듯" 박지원 내다본 이유는 한동훈, 전 비대위원들과 만찬서 "내공 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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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득바득 임신 아니라더니…입사 40일만에 출산휴가 통보" 자영업자 눈물
누가 봐도 임산부인 여성 직원이 임신 사실을 잡아 떼더니 결국 입사 40일 만에 출산휴가를 쓰겠다며 뻔뻔한 태도로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경기도 외곽에서 식당을 운영 중이라는 자영업자 A씨는 온라인상에 "입사 40일차 직원이 임신 사실 숨기고 출산휴가 쓴다고 한다"며 사연을 전했다. 지난 주말 B씨로부터 메시지와 각종 서류 사진을 받은 A씨는 무척 황당했다고. A씨가 공개한 메시지에 따르면 직원 B씨는 자신의 출산 날짜가 6월 1일이니, 출산 예정일 앞뒤로 45일씩 총 90일 동안 출산휴가를 요청하더니 당장 월요일부터 쓰겠다고 통보했다. B씨가 보낸 사진에는 건강보험공단에서 발급받은 임신·출산진료비 지급 신청서와 출산 전후 휴가 신청서가 담겼다. 그러면서 B씨는 "동료 언니들이 임신이냐고 물어봤는데 맞다고 하면 일도 못 시키고 부담 가지실까 봐 아니라고 했었다. 이전 직장에서 임신 사유로 부당해고를 당해서 합의금을 받았는데 여기서까지 정신적, 신체적 스트레스 받고 싶지 않아 갑작스럽게 말씀드린 부분 이해 부탁드린다"며 "출산휴가 거부는 법적으로 안 되는데 그러시진 않겠죠?"라고 물었다. 또 "저의 출산휴가 90일 임금은 모두 고용보험에서 지급된다. 오히려 (사장님은) 대체인력 지원금을 받으실 수 있어 손해는 하나도 없다"며 "저번에 평일 매출 줄어서 한가하다고 평일 알바 시간을 줄인다고 했는데 오히려 이게 저랑 사장님한테 잘된 선택 아닐까 생각된다. 출산 기간 후 복귀할 거다"라고 말했다. A씨는 "저출산 시대에 임신은 축하받을 일"이라면서도 "이런 식으로 애초에 출산휴가를 쓸 목적으로 임신 사실을 숨기고 들어와서 입사 40일차에, 그것도 메시지로 통보성 내지는 협박을 하면 어떻게 웃는 모습으로 축하해드릴 수가 있을까"라고 하소연했다. 특히 '전 직장에서 부당해고로 합의금을 받았다'거나 '출산휴가가 법적으로 거부가 안 된다'는 게 모두 '반협박' 아니냐고 토로했다. 이어 "이 사람 얼굴 보기가 무섭다"며 "마주 보고 싶지도 않고 이런 사람과는 일 못한다. 그렇다고 강제로 해고하면 또 그걸 물고 늘어질 텐데 어찌해야 하나"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A씨는 "(B씨의) 메시지를 받은 게 주말이라 어디에도 상담할 수 없었고 몇 시간 인터넷 검색해 알아낸 거라곤 육아휴직은 입사 180일 이내에는 거부권이 있지만 출산휴가는 그런 게 없다는 것"이라며 "오늘에서야 세무사, 변호사, 노무사 연락해보니 다들 제가 질 나쁜 분한테 걸렸다고 방법이 없다고 하더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성관계 놀이 하자던 男초등생의 부모, 아파트 내놨다" "04년생 김XX, 부모도 개차반" 거제 폭행男 신상 털렸다 이상민 저격한 고영욱…"왜 그랬냐" 묻자 의미심장한 발언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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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백서 ⑪] "여론조사 없나요?"…깜깜이 선거가 초래한 '한 끗의 비극'
'당 씽크탱크' 여의도 연구원 發 판세 분석 보고서, 지역 출마 후보자들에게도 깜깜이 '한동훈 일원화' 인한 소통 부재도 문제점 "집단지도체제 전환이 해결책" 목소리도 잠깐 시간을 4·10 총선이 열리기 약 한달 반 전인 2월 26일로 돌려보자. 아직 추위가 기승을 부리던 시기였지만 국민의힘 내부는 따뜻했다. 그 따뜻함의 원인은 총선에 대한 장밋빛 전망에서 비롯됐다. 당시 당 안팎에선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지역구에서만 최소 150석의 의석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란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오죽했으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직접 "우리 국민의힘은 아직 국민들의 사랑과 선택을 받기에 많이 부족하고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며 내부 공지를 낼 정도였다. 한 위원장이 직접 경고문까지 내면서 입단속에 나섰지만 실제로 당시 국민의힘 내부는 희망에 가득 차 있었다. 근거 없는 희망은 아니었다. 당시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소위 '한동훈 효과'로 더불어민주당을 제칠 정도로 급상승한 상황이었다. 실제로 서울경제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월 22~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한 달 새 3%포인트(p) 오른 41%를 기록하며, 한 달 새 4%p 내린 36%에 그친 민주당과 '골든크로스'를 이뤄냈다. 당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 지지율을 앞선 건 지난해 8월 이후 6개월 만에 처음 있는 일이었다. 아울러 당시 국민의힘은 '내일이 총선일이라면 지역구 의원으로 어느 정당 후보에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서도 41%의 응답자에게 선택을 받으며 40%였던 민주당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 같은 당 지지율 상승 요인은 한동훈 효과만은 아니었다. 당시까지만 해도 의료대란이 시작됐지만 당시엔 국민들의 여론도 의료개혁에 첫 걸음을 내딛은 정부에 호의적이었다.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주호주대사 임명(3월 4일)과 황상무 전 시민사회수석의 언론인 회칼 테러 사건 언급(3월 14일)이 벌어지기 이전 시점이기도 했다. 지역구의 분위기도 좋았다. 바닥민심이 호전적으로 돌아서면서 승리의 기운이 국민의힘 후보들에게 조금씩 전파되고 있었다. 하지만 이 훈풍은 말 그대로 잠깐의 바람에 그치고 말았다. 여론조사와 같이 지역구에서 흐름을 이어갈 중앙당의 차원의 지원이 전무했기 때문이었다. 실제 기자가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를 취재하면서 국민의힘 후보들로부터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은 "혹시 여론조사 돌고 있는 것이 있느냐"는 것이었다. 선거철 여론조사는 언론사가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해 실시되는 것이 통상적인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한 가지 여론조사가 더 있다. 당 씽크탱크라고 불리는 여의도연구원이 자체적으로 돌리는 여론조사가 그것이다. 소속 당에서 실시했음에도 후보들이 여론 추이를 굳이 기자에게 묻는 이유는 여론조사 결과가 공유되고 있지 않기 때문이었다. 언론사가 여론조사를 돌리는 일부 지역은 한정돼 있다. 그래서 보통은 여의도연구원이 전국 모든 지역구의 판세 분석을 실시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자료는 통상 일반인에게는 공표가 금지되는 비공개 자료다. 문제는 이 자료가 지역구 출마 후보자들에게까지 비공개됐다는 점이다. 국민의힘 소속으로 수도권에 출마했던 인사 A씨는 "처음 공천이 확정되고 나서 한 차례 여론조사 결과를 받고 나선 당으로부터 한 번도 자료를 받지 못했다"며 "오히려 후보자가 다른 이들을 통해 소문으로 내용을 파악하거나 소위 얘기하는 썰로만 추이를 대충 파악할 수밖에 없었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수도권 출마자 B씨도 "제아무리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어도 지역구 현역이라면 알 수 없는 자료들이 있는데 이런 걸 취합해서 분석할만한 여력은 후보들에게는 없다"며 "지역의 민심이 어떻게 되고 특히 어떤 곳이 어떤 연령대가 강하다거나 약하다는 점을 알게 되면 그쪽에 집중하는 선거 운동이 가능한데 애초에 그런 판 자체가 깔리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여론조사의 부재는 후보가 그 지역에서 어떤 평가를 받고 있는지를 알기 어렵게 하는 장애물로 작용한다. 이 같은 선거를 깜깜이 선거라고 부른다. 이번 총선 과정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이 나선 지역 중 격전지로 분류된 상당수 지역조차 깜깜이 선거를 치른 곳에 포함되기도 했다. 수도권 판세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 예고된 한강벨트가 대표적이다. 역대 총선에서 늘 초박빙 승부를 펼쳤고, 이번 22대 총선에선 국민의힘의 강세가 예고됐던 강동갑의 여론조사는 4월 3일 '여론조사 꽃'이라는 조사기관 한 곳에서만 실시됐을 뿐이다. 역대급 깜깜이 선거를 펼친 강동갑에서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은 7만489표(47.88%)를 얻어 7만3791표(50.12%)를 얻은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3302표(2.24%p)차로 석패하고 말았다. 김근식 국민의힘 후보가 7만7072표(48.95%)로 8만358표(51.04%)를 얻은 남인순 민주당 후보에게 3286표(2.09%p)차로 석패한 송파병 지역의 여론조사 역시 이번 총선 기간 동안 여론조사 꽃(2월 26일), 리서치앤리서치(3월 25일), 조원씨앤아이(4월 4일) 등 3곳에서만 진행됐을 뿐이었다. 김병민 국민의힘 후보(4만8881표·47.46%)가 이정헌 민주당 후보(5만4105표·52.53%)와 5224표(5.07%p)차 승부를 펼쳤던 광진갑 지역도 이번 총선 기간 동안 여론조사공정(4월 2일), 케이에스오아이 주식회사(4월 3일) 등 2곳에서만 여론조사를 실시했을 뿐이었다. 이외에도 △중성동구을(3회) △중랑구갑·을(각1회) △영등포구을(4회) △동작구갑(5회) △양천구갑(4회) 등 지역도 5회 이하의 여론조사만을 거치면서 제대로 된 민심을 파악하기 어려웠던 지역으로 꼽힌다. 당 안팎에선 이 같은 상황이 벌어진 이유로 소통의 부재를 꼽는다. 당 지도부가 한 비대위원장에게 일원화 돼 있다 보니 '메시지 전달'에 집중했던 지도부가 다른 지원에 소홀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특히 지도부의 메시지가 '이·조(이재명·조국) 심판론'으로 흐르면서 실제 바닥민심이 달라지는 걸 느꼈음에도 이를 확인할 방법이 없어 아쉬움을 토로하는 후보들도 있었다. 다른 수도권 출마자 C씨는 "전략 자체가 없었다. 그건 괜찮다. 전략은 수정하면 되니까. 그런데 지원유세를 빼고 아무런 도움을 받을 수가 없으니 그건 한계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수도권 출마자 D씨도 "이미 (민주당 쪽으로) 바람이 한 번 불고 나니 뭘 어떻게 할 수도 없더라. 무슨 숫자라도 보여주면서 주민들을 설득해야 하는데 그런 게 없으니 진짜 뭘 어쩔 수 없더라"라고 답답함을 토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새로운 지도부의 체제가 '집단지도체제'로 가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국민의힘 한 의원은 "지도부 체제가 일원화 돼 있으면 의사결정 속도가 빠를 순 있지만 체계적으로 팀을 나눠 지역을 도와야 하는 총선과 같은 전국 단위 선거에선 오히려 소통이 잘 안 될 수밖에 없다. 사람의 몸은 하나뿐이지 않은가"라며 "이제부터라도 집단지도체제를 통해 확실히 분업할 수 있는 부분은 분업해서 소통을 확장시킬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총선백서 ⑩] '깜냥' 안 되는 참모가 선거 망친다 [총선백서 ⑨] 정권심판 바람 이겨낸 박수영…'선거 전략'이 '대역전극' 이끌었다 [총선백서 ⑧] 국민의힘은 왜 '김준혁 설화'에도 수원에서 참패했나 [총선백서 ⑦] 용산 뒤집은 '동부이촌동·한남동'의 힘 [총선백서 ⑥] '찻잔 속 태풍'이었던 與 캠페인과 한동훈의 정치적 향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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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재외공관장 대상 '대한민국 원전수출 현황과 미래 전략' 설명회 개최
원전수출 현황·미래전략 공유…한전-재외공관 협조체계 강화 한국전력은 외교부와 공동으로 23일 한전 아트센터에서 미국, 영국, 사우디 등 해외원전사업 관련 주요국재외공관장 25명을 대상으로 '원전 수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외교 최일선에서 활동하는 재외공관장들의 생생한 현지 동향정보를 반영해 발주국 맞춤형 수주전략을 종합적으로 재점검하는데 의의가 있다. 설명회에서는 재외공관장들에게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건설 현황, 해외 원전사업 개발 현황 및 혁신형 소형모듈원전(i-SMR) 등 원전 관련 현안 내용을 공유했다. 한전은 지난 2009년 우리나라 최초로 한전이 주계약자로서 수출에 성공한 UAE 원전 사업의 원동력과 건설 및 운영현황,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장기간 축적해온 경험과 신뢰자산을 토대로 현재 추진중인 후속 원전사업 개발 현황을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 에너지산업계 화두 중 하나인 혁신형 원자로에 대한 개발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공유하는 기회를 가졌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에너지안보 이슈와 탈탄소 위기는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제2 원전 수주를 위해서는 재외공관과 한전의 긴밀한 소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04년생 김XX, 부모도 개차반" 거제 폭행男 신상 털렸다 "이재명보다 조국이 정치 오래할 듯" 박지원 내다본 이유는 한동훈, 전 비대위원들과 만찬서 "내공 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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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말 은행 연체율 0.51%…가계·기업 동반 상승
전월 말 대비 0.06%P↑ 은행권 대출 연체율이 가계와 기업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올해 2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51%로 전월 말(0.45%) 보다 0.06%포인트(p) 상승했다. 전년 동월 말과 비교하면 0.15%p 올랐다. 2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2조9000억원)과 연체채권 정리규모(1조3000억원)는 전월과 유사했다. 같은기간 신규연체율은 0.13%로 전월과 동일했으며, 전년 동월 말과 비교하면 0.04%p 상승했다. 같은 기간 기업 대출 연체율은 0.59%로 전월 말(0.50%) 대비 0.09%p 상승했다. 대기업 대출 연체율은 0.18%로 전월 말 대비 0.06%p,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0.70%로, 0.10%p 올랐다. 중소법인 연체율은 0.70%로 전월 말 대비 0.14%p 상승했으며,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61%로 0.05%p 올랐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42%를 기록하며, 전월 말(0.38%) 대비 0.04%p 상승했다. 같은 기간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7%로 0.02%p,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은 0.84%를 기록하며 0.10%p 올랐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 연체율은 지난 2022년 하반기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코로나 이전 장기평균 대비로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국내은행의 손실흡수능력이 과거 대비 크게 개선돼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금감원은 취약차주에 대한 채무조정 활성화를 유도하고, 부실채권 상・매각 등을 통한 자산건전성 관리를 강화토록 하는 한편,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대손충당금 적립을 확대토록 하는 등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지속적으로 유도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안민석 '최순실 재산 수조원' 발언, 명예훼손 인정돼도 면책될 것" [법조계에 물어보니 393] HD현대일렉트릭, 1Q 영업익 1288억…전년비 178%↑ "04년생 김XX, 부모도 개차반" 거제 폭행男 신상 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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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6.3원 내린 1372원 출발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6.3원 내린 1372원에 개장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04년생 김XX, 부모도 개차반" 거제 폭행男 신상 털렸다 "이재명보다 조국이 정치 오래할 듯" 박지원 내다본 이유는 한동훈, 전 비대위원들과 만찬서 "내공 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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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컨셉, AI 추천 상품 구매전환율 20% '쑥'…초개인화 강화
W컨셉은 고객 5명 중 1명은 인공지능(AI) 기술 추천 상품을 구매하면서 AI 추천 상품 적중률이 높아졌다고 24일 밝혔다. W컨셉이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내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개인화 추천 영역의 구매전환율이 20%로 나타났다. 고객 5명 중 1명은 AI가 추천해준 상품을 보고 구매한 셈이다. 검색, 클릭, 구매 등 고객의 활동 이력을 기반으로 구매 가능성이 높은 브랜드와 상품을 추천하자 실구매로 이어지는 비율이 높아졌다. 고객이 가장 먼저 보는 앱 메인 화면에서 AI 추천 서비스를 강화하자 상품 매출은 2배로 늘었다. 브랜드 탐색, 관심도 등 수집된 고객 데이터에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하자 관심도 높은 상품의 추천이 늘어나면서 매출로 연결됐다는 분석이다. 이처럼 AI 기술의 추천 상품 적중률이 높아지면서 W컨셉은 올해 AI를 앱 전면에 적용하고 초개인화 서비스를 확대한다. 고객 개인별 맞춤 AI 추천을 확대해 쇼핑 편의성을 높이고, 2030세대 핵심 고객을 집중 공략한다. 초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플랫폼 내에서 체류 시간을 늘리고 매출과 연계해 브랜드와 플랫폼 모두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구조를 만든다는 전략이다. 허선희 W컨셉 테크담당은 “초개인화 시대에 맞춰서 고객이 관심 가질 만한 상품과 콘텐츠가 잘 발견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며 “올해 머신러닝 등 AI 기술을 적용한 추천, 검색 서비스 등을 확대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04년생 김XX, 부모도 개차반" 거제 폭행男 신상 털렸다 한동훈, 전 비대위원들과 만찬서 "내공 쌓겠다" "명품만 입는 김어준…좌파들이 돈 더 밝혀" 전여옥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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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날이 캄캄…갈 길 잃은 부동산시장 [기자수첩-부동산]
건설경기 침체 장기화, 쌓인 미분양도 ‘골머리’ PF 부실 리스크 여전, 공급가뭄 우려는 가중 4·10 총선 이후 부동산시장 불확실성이 더 커지고 있다. 야당이 압승을 거두면서 정부의 부동산 정책 추진에 대한 기대감은 한풀 꺾였고, 시장 침체가 계속되면서 갈 곳을 잃은 듯하다. 미국의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서 금리 인하 시기를 가늠하기 어려워진 데다 부동산 PF 부실 리스크도 여전하다. 24일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KISCON)에 따르면 올 1분기 부도난 건설사는 총 9곳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배 증가했다. 같은 기준 폐업 신고한 종합건설사는 134곳, 전문건설사는 864곳으로 1000곳에 육박한다. 1년 전과 비교하면 5.6% 늘었다. 건설사들의 부침은 회사 규모가 작을수록, 지방으로 갈수록 더 심하다. 미분양 물량은 계속 쌓이고 상대적으로 유동성이 부족해 지금과 같은 침체기에 더 휘청거린다. 국토교통부 집계를보면 지난 2월 기준 미분양 주택은 총 6만4874가구로 한 달 전 6만3755가구 대비 1.8%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지속 증가세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한 달 전보다 4.4% 늘어난 1만1867가구로 지난해 8월부터 7개월째 몸집을 불리고 있다. 다음 달 전국서 2만가구 이상 분양물량이 쏟아지면 그만큼 미분양 리스크는 더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공급 가뭄은 점차 현실화하고 있다. 지난해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은 38만8891가구로 1년 전(52만1791가구) 대비 25.5% 줄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5~2027년 향후 3년간 입주물량은 전국 45만여가구로 집계되는데, 이는 직전 3년 간 입주물량(103만여가구)과 비교하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그동안 부동산 관련 부정적 지표들을 보고도 총선 이후 괜찮아질 거라 ‘행복회로’를 돌리던 정부는 이제 방향키를 틀어야 한다. 1·10대책 등 정부가 총선을 앞두고 발표한 각종 부동산 정책은 사실상 추진 동력을 잃었다. 주요 과제들이 국회 입법 사안이 대부분인 탓에 야당의 협조 없이는 실행하기 어려워서다. 정책이 시행된다 하더라도 시장 여건이 녹록지 않아 실효성을 거둘지도 미지수다. 건설업계 안팎으로 돌던 ‘4월 위기설’은 이제 4월을 넘겨 5월, 6월까지 계속될 거란 불안감이 적지 않다. PF 부실 사업장은 조속히 정상화에 착수해야 하고 주택공급 부족에 따른 집값 불안을 잠재우기 위한 차선책 마련에도 속도를 내야 한다. 총선은 끝났고 결과를 뒤집을 순 없다. 그간 발표된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거둬야 한다면, 시장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이제는 움직여야 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HD현대일렉트릭, 1Q 영업익 1288억…전년비 178%↑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난 레즈비언, 유부남과 성관계가 웬 말" 모텔 CCTV 경악 정부 “국민이 10주 이상 참고 있다”…의료계는 여전히 ‘원점 재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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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소 잃었어도 외양간은 고쳐야
정부 만만하게 보기 시작한 의사들 환자 진료 외면하고 ‘정의’ 말하다니 밀면 밀린다는 학습효과 또 보태나 전국의대교수 비상대책위는 23일 “예정대로 오는 25일부터 사직이 시작된다는 것을 재확인했다”라고 밝혔다. 교수들이 그 직을 그만두겠다는 것이다. 정부가 학생 수를 늘리겠다고 했더니 그들을 가르쳐야 할 교수들이 “우리 정말 학교를 떠나버릴 거야”라고 을러대는 상황이 전혀 호전될 기미가 없이 계속되고 있다. 그야말로 ‘의사 왕국’이다. 정부 만만하게 보기 시작한 의사들 언제든 병원 신세를 질 개연성을 가진 일개 시민으로서 하는 말인데, 이왕 그럴 것이면 의사면허부터 내놓는 게 옳지 않을까? 의사면허는 국가가 부여하는 것이다. 그냥 국민들의 부러움을 사면서 높은 사회적 지위와 수입을 누리라고 주는 게 아니다. 국민의 질병을 치료해서 삶의 질을 높여주라는 뜻에서 특별히 부여하는 신분이고 권리다. 그런데 환자를 돌보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의사가 될 제자들을 가르치는 일도 외면하겠다고 한다. 면허의 효과를 유지해야 할 이유를 스스로 걷어차 버린 것이다. 그러면서도 면허를 지키겠다고 한다면 이는 정의의 원칙에 부합하지 않는다. 정부의 시책에 불만이 있다고 병원을 벗어나고 강단을 떠나는 행위를 무엇으로 정당화할 수 있겠는가. 의사들과 그들의 이익집단인 의사단체들(전부가 아니라 본업을 팽개치고 투쟁을 벌이고 있는 의사들과 그 단체들)은 자신들만이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특수신분이라는 조건을 사적이고 집단적인 이익 지키기에 이용하고 있다. “죽는 것은 의사가 아니라 국민이다”라고 공공연히 협박해 가면서…. 이런 사람들이 의과대학 졸업 때 왜 흰 가운을 입고 ‘제네바 선언’이라는 것을 복창했는지 궁금하다. 이미 부끄러움 따위는 내팽개쳐버렸는가? 의사들의 의료현장 이탈 투쟁을 부추기고 독려하는 의사단체의 책임자들은 대단히 무모하고 교활하기까지 하다. 이들은 4·10총선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참패하자, 이를 자신들의 승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12일 “국민이 정부에 내린 심판”이라며 정부에 “2000명 의대 증원 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원점에서 재논의하자”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총선에서 집권당이 궤멸적 패배를 당했으니 정권을 이끄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견인 동력은 거의 꺼져버릴 상황에 이르렀다고 계산하고 이참에 항복을 받아내겠다는 의도인 듯하다. “어때, 참패했지? 그게 의사에게 대든 정부의 말로야. 그러게 정부는 의사를 이기지 못한다고 했잖아.” 환자 진료 외면하고 ‘정의’ 말하다니 의협의 교만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과 박명하 전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이 3개월 면허정지 처분이 부당하다며 제기한 행정처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지난 11일 기각했다. 그러자 임현택 의협회장 당선인은 판사를 향해 대단히 모욕적인 발언을 퍼부었다. “정부의 푸들 노릇을 자처한 판사는 당장 법복을 벗고 정치에 나서라. 정의를 지켜야 할 판사가 보건복지부 하수인 역할을 자처한 데 대해 분노를 넘어 실소가 나온다.” 판사를 ‘푸들’ ‘보건복지부 하수인’으로 매도하며 ‘실소’한다는 이 사람의 이 무례는 어디서 비롯된 것일까? 의사직이 대단하다고 여긴다면 판사직도 중한 줄 알아야 할 텐데 예의는 어디다 던져버렸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 된다. 도대체 무슨 근거로 판사를 개에 비유한다는 것인가. 의료현장에서 의도적으로 집단 이탈하는 의사, 이들을 독려할 뿐 아니라 집단행동으로 이런 행동을 부추기는 의사들이 ‘정의’를 말하는 것이야말로 ‘실소’할 일이 아닌가? ‘원점 논의’라는 것은 ‘의대 정원 확대 시책 포기’의 다른 표현이다. 총선에서 압승한 야당이 그걸 요구한다면 또 모르겠다. 의사들에게는 그런 식으로 정부를 압박해 시책을 포기하게 할 명분도 권리도 없다. 임 당선인은 23일 페이스북에서 거듭 무례한 말을 쏟아냈다. “이 사태의 원흉 박민수(보건복지부 제2차관), 조규홍(보건복지부 장관) 그리고 김윤(서울의대 교수,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당선인)이 TV 화면에서 본인은 전혀 책임이 없다는 듯이 여전히 얄미운 앵무새처럼 설치고 있는 것이 사태 해결의 걸림돌이다. 사태를 조속히 해결하고자 한다면 이 자들부터 하루속히 치워야 할 것이다.” 아마도 이게 이 사람의 언어습관인 것 같다. 기고만장해서 아무 말이나 내지르고 본다는 식인데 이것이 의사 사회의 일반적인 행태는 아닐 것이다. 공격하더라도 의사답게, 협회의 차기 회장답게 품위를 지켜가며 할 수도 있지 않은가. 밀면 밀린다는 학습효과 또 보태나 의사들이 이처럼 더 기세등등해진 데는 ‘윤 대통령의 양보’가 한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어떤 형식이든 무슨 주제이든’ 논의할 수 있다고 함으로써 의사들의 투지를 자극하는 상황을 초래했다. 미니까 밀리더라는 과거의 학습효과를 이번에도 확인한 셈인데 왜 물러서겠는가. 계속 밀어붙이면 과거의 예처럼 결국 정부가 항복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일단 의대 증원 계획을 없었던 일로 하라. 그런 다음에 의료 개혁에 대해 협의를 하자.” 의사들의 요구가 이런 식이다. 윤 대통령이 이를 수용한다면 겁 없이 의사들을 건드렸다가 혼찌검이 나고 다시 원점으로 회귀하는 처지가 되고 만다. 왜 해내지도 못할 일한다고 많은 사람들에게 고통과 공포만 안기다가 손 털고 일어서느냐는 국민적 힐난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 총선은 끝났다. 설령 의대생 증원 파동이 총선 민심에 영향을 미쳤다고 해도 정부 여당은 이미 그 값을 톡톡히 치렀다. 이것이 더 미룰 수 없는 국가적 당면 과제라면 지금이야말로 소신껏 추진할 때다. 의사로서의 본분과 책임을 다할 생각이 없는 사람들에겐 다른 일을 할 기회를 주는 것도 한 방법이다. 총선에 지고, 정책도 무산되는 처지에 놓여서야 하겠는가. 의료 개혁이라는 고개가 얼마나 높은지는 진작 알았을 터이다. 그런데도 국민을 이끌고 오르기 시작했으면서 고갯마루를 넘어서지 못하고 “여기가 아니었던가봐”라며 도로 내려가는 정부를 누가 믿겠는가. 의대생 증원이 의료 개혁의 필수적 요소가 아니라면 국민에게 사과하고 아예 포기해 버릴 일이다. 그게 아니라 10년 15년 이후의 의료상황을 감안할 때 반드시 이뤄야 할 과제라고 확신한다면 만난을 무릅쓰고 그 고개를 넘어서야 한다. 윤 대통령은 총선에 이어 또 다른 리더십 시험대에 올랐다. 소는 이미 잃어버렸다. 그렇다고 외양간을 허물어진 채로 둘 수는 없다. 다시 소를 키우고, 그 소를 잃어버리지 않으려면 외양간을 제대로 고쳐야 한다. 좀 더 시간이 지나면 외양간을 고칠 기회마저 잃을 수가 있다. 서두를 일이다. 글/ 이진곤 언론인·전 국민일보 주필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04년생 김XX, 부모도 개차반" 거제 폭행男 신상 털렸다 한동훈, 전 비대위원들과 만찬서 "내공 쌓겠다" [오토차이나2024] 미리 만나 본 폴스타4…외모는 '쿠페', 실내는 '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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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변동장 불가피…월지급식 채권·ELB ‘각광’
JB금융·부산은행 등 月이자 내세워 자금조달 수익 매월 나눠 지급하는 ELB도 투자자들 겨냥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진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월이자 지급식’ 상품들이 부상하고 있다. 투자자들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매달 현금이 들어오도록 이자 지급 주기를 좁힌 채권 및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상품 발행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안정적인 이자수입으로 개인투자자에게 인기가 높은 월이자 지급식 채권을 발행해 자금을 흡수하려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JB금융지주는 지난 22일 최대 1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119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앞서 부산은행도 지난 18일 최대 1000억원치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기 위한 수요예측에서 3360억원의 자금을 확보한 바 있다. 두 곳은 모두 ‘월이자 지급’ 조건으로 상품을 구성했다. 신종자본증권은 주식처럼 만기가 없거나 만기가 통상 30년 이상으로 길며 채권처럼 일정한 이자나 배당을 주는 금융상품을 말한다. 회계상 부채가 아닌 자본으로 분류돼 기업들이 돈을 조달하면서도 재무 건전성 관리를 하기 수월하다. 신종자본증권도 공모채와 마찬가지로 3개월마다 정해진 이자를 지급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채권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른 개인투자자들이 매달 이자를 받는 방식을 선호하면서 월지급 조건을 제시하는 기업들도 늘고 있다. 금리 인하 지연과 중동 분쟁 등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고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월이자 지급 채권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8일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한 효성화학의 경우 재무 건전성 악화와 부채비율 증가 우려 등으로 미매각이 발생했지만 이후 개인투자자들이 물량을 대거 사들이기도 했다. 효성화학 역시 고금리 매력과 함께 월이자 지급 방식을 도입한 것이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된다. 개인투자자들에게 친화적인 월이자 구조의 채권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월지급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상품도 발행되고 있다. 올해 증권사들은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ELS의 대규모 손실 사태 이후 주가연계증권(ELS) 발행을 줄이고 ELB 발행을 확대하고 있는 추세다. ELB는 투자금 대부분을 국공채나 우량채권 등 안전자산에 투자해 ELS보다 수익률이 낮은 대신 원금 손실 가능성이 낮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1월2일~4월23일) 국내 증권사에서 발행된 ELS 규모는 공모와 사모를 합쳐 4조7406원으로 전년동기(9조4885억원)와 비교해 50.04%나 줄어든 반면 ELB 발행금액은 4조8029원으로 전년동기(3조4043억원)보다 41.08% 증가했다. 이에 월지급식 ELB를 통해 개인투자자들의 눈높이를 맞추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교보증권은 최고 연 6%대 수익을 매월 나눠 지급하는 월지급식 ELB(3년 만기)를 오는 26일까지 공모한다. ELS 대신 월지급식 수익을 추구하는 원금 지급형 ELB를 통해 수익률을 최대한 보존하길 원하는 투자자들을 유치하고 있는 것이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연초만 해도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증시 낙관론이 우세해 안정성이 강한 월지급식 상품의 인기가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며 “하지만 이후 다양한 변수들이 생기면서 시장에서도 월 고정 수익 상품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혜경 퇴정시켜 달라"…'법카 유용' 공익제보자, 심적 부담 호소 이젠 금리 인상론까지...3고(高)로 증시 반등 ‘난관’ 이창용 “금리인하, 통화정책보다 유가가 문제…1~2달 지켜봐야” 이창용 한은총재 “중동 확전 않을 시 환율 안정” 반대매매, 이틀 간 275억…중동사태 우려에 강제 청산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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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 투쟁' 벼르는 野 차기 지도부…'강성 발언' 쏟아내며 당파성 강조
국회의장 출마 앞둔 추미애·조정식·정성호 '중립성' 배제하며 '협의 정신' 김진표 비판 박찬대 원내대표 후보도 명심(明心) 강조 친명 민형배 "협치는 머릿속에서 지워야"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 인사들이 연일 강경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국회의장 후보들은 '민주당 편 드는' 의장이 되겠다거나 대통령 거부권(재의요구권) 무력화를 위한 '원포인트 개헌'을 주창하고 있다. 특히 정부·여당과의 협치는 아예 지워야 한다는 주장도 펴고 있다. 180석 안팎의 거대 의석을 몰아준 민심을 '대여(對與) 투쟁'으로 부응해야 한다는 게 이들의 논리다. 제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출마의 뜻을 밝힌 친명(친이재명) 좌장 정성호 민주당 의원(5선)은 23일 오전 CBS라디오에서 "여당과 야당 사이 기계적 중립은 아무 의미가 없다"며 "민주당 출신으로서 민주당의 다음 선거 승리 이런 것에 대해 보이지 않게 깔아줘야 한다"고 말했다. 친명 색채를 강조하는 조정식 의원은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국회 재표결 요건을 기존 200석에서 180석으로 낮추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통령 거부권을 무력화해 민주당이 입법 주도권을 장악하겠다는 의미로 당원이 원하는 '개혁 입법'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만약 민주당(161석)이 비례 위성정당 민주연합을 흡수할 경우 최종 의석수는 169~171석이 되고, 여기에 민주연합 진보당(2명)·기본소득당(1명)·사회민주당(1명)을 비롯해 조국혁신당 12석과 힘을 합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을 재표결 할 경우 180석은 가뿐히 넘길 가능성이 높다. 이와 관련 조정식 의원은 "지난 국회에서 보면 민주당이 배출한 의장인데 민주당 출신으로서 제대로 민주당의 뜻을 반영했느냐는 당원과 많은 지지자의 불만이 있었다"며 "당심이 민심이고, (그게) 국민의 뜻이라면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이재명 대표가 지난 19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민주당이 배출한 국회의장이 왜 민주당 편을 들지 않느냐 이런 불만이 사실 많았다"는 지적과 일맥상통하다. 가장 먼저 출마 의사를 밝히며 '국회의장은 중립이 아니다'라고 밝힌 추미애 하남갑 당선인은 '혁신의장'이란 신조어를 만들기도 했다. 추미애 당선인은 라디오에서 4·10 총선에서 여당발(發) 논란이 된 '대파 한 뿌리 가격'을 비꼬며 "대파가 좌파도 우파도 아니듯 국회의장도 물론 당연히 좌파도 아니고 우파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중립도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국회를 보면 서로 절충점을 찾으라는 이유로 각종 개혁입법이 좌초되거나 또는 의장의 손에 의해서 알맹이가 빠져버리는 등 안 좋은 일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아예 '민주당 편을 드는' 의장이 되겠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내비치며 국회의장은 더 이상 중립적이어서는 안 된다는 뜻을 명확히 하고 있다. 그러면서 당심을 받들겠단 선명성을 뒷받침 하기 위해 여야 간 협의를 중시해 온 21대 김진표·박병석 의장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전날 당 지도부는 국회의장 선출 방식을 기존 최고 득표자가 당선된 것과 달리 재적 과반 득표로 하고, 과반이 없을 경우 1, 2위간 결선투표를 도입하기로 했다. 국회의장 후보군 모두 명심(明心·이재명 대표의 의중)과 당심을 앞세워 당파성을 강조하는 가운데 경쟁 과열을 방지하기 위한 대안으로 풀이된다. 차기 원내대표 후보도 '명심' 선명성을 강조하면서 지난 국회에서 이루지 못한 개혁 과제들을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22대 국회 1기 원내대표는 각 상임위원회 소속 위원 및 간사 배분권을 갖는 만큼, 강경 인사를 상임위에 전면 배치할 가능성이 높다. 이 대표와의 강력한 '투톱 체제'를 강조하며 원내대표직에 출사표를 낸 박찬대 최고위원은 MBC라디오에서 "조금 과도한 표현일지 모르겠지만 이 대표의 마음을 상당히 많이 읽고 있다"며 "(민주당이) 그동안 주저하거나 실기하거나 또는 여러 이유로 하지 못했던 개혁 과제를 이번에 마저도 완수하지 못한다고 하면, (당원으로부터) 이제는 정말 돌이킬 수 없는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주요 당직자 중에선 아예 협치라는 발상 자체를 없애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전략기획위원장으로 임명된 강성 친명계 민형배 의원은 "협치를 자꾸 앞세우면 원래 저희가 가려고 하는 방향에서 자꾸 멀어지는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에 협치라는 것을 가능하면 머릿속에서 지워야 한다"며 "협치를 대여 관계의 원리로 삼는 건 192석 야권 압승의 총선 결과라는 민심에 배반하는 행위"라고 말했다. 4·10 총선 과정에서 대거 컷오프(공천배제) 된 비명(비이재명)계를 배신자로 규정하고 이 대표를 추켜 세우는 발언도 나왔다. 이는 당내 잔존한 비명계를 향한 우회적 압박 발언으로도 해석된다. 서은숙 최고위원은 전날(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권의 정치 검찰, 보수언론의 선동과 주장에 동조해 민주당을 배신했던 분들을 국민이 심판했다"며 "새로 임명된 주요 당직자는 물론이고, 민주당 구성원 모두가 이 대표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서 국민을 위한 민주당을 만들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무 요직 '친명' 대거 포진으로 완성된 '이재명의 당'…속내는 박찬대 원내대표 출마 선언…"이재명과 강력한 투톱체제, 개혁국회 만들 것" 국회의장 1순위 추미애 "의장은 중립 아냐" 국회의장 도전 조정식 "'명심'은 당연히 나 아니겠나…개혁국회 만들 것" 정성호, 국회의장 출마 시사…"여야 중재 능력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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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빠진 ‘물가 정점론’…최상목 경제팀 고삐 죈다 [긴급전망 물가]
고민 깊어진 기재부, 물가 ‘빨간불’ 중동사태에 고환율 공포 이어진다 崔 “지정학적 긴장…불확실성↑” 하반기 2%대 재진입 우려 커진다 그동안 정부가 호언장담했던 ‘3월 물가 정점론’에 힘이 빠지고 있다.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으로 중동 위기가 커지면서 최상목 경제팀에도 비상이 걸린 모습이다. 원/달러 환율이 급등세를 보이고 고유가까지 휩싸이며 물가 관리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94(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1%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1월 2.8%로 낮아졌다가 2월 3.1%로 올라선 뒤 2개월째 3%대를 이어갔다. 민생을 강조하는 정부가 상반기 내수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상황에도 고물가 장기화는 사실상 악재로 다가온다. 정부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올 하반기엔 2%대에 안착할 거라는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지만, 중동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물가 전망도 밝지 않은 실정이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1일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방문한 미국 워싱턴 D.C.에서 국내 기자단과 간담회를 통해 “지정학적 긴장이 올라가서 불확실성이 커진 것은 맞지만 (물가 상승률이) 상반기 3% 안팎에 머물러 있다가 하반기에 2%대 초중반으로 하향 안정화된다는 (기존) 전망은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정부의 물가 고민이 깊어지는 가운데 농산물 가격 고공행진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 정부는 1500억원 규모의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자금 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전반적인 먹거리 물가 급등세를 막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과일과 일부 채소류 가격이 높은 수준이다. 지난달 물가 상승률을 보면 물가 상승을 전반적으로 견인한 건 농축수산물(11.7%)이었다. 특히 사과의 상승률이 88.2%를 기록했다. 1980년 1월 이래 역대 최대 상승 폭이다. 배(87.8%), 귤(68.4%), 파(23.4%) 등도 크게 뛰는 등 천정부지로 물가가 오르고 있지만, 아직 끝은 보이지 않고 있다. 중동정세 불안과 원화값 급락까지 더해지면 물가 상승세는 올해 하반기까지 지속할 수 있단 우려도 제기된다. 환율은 올해 들어 7% 넘게 오르며 물가를 자극하는 양상이다. 고환율은 수입 원재료 가격을 끌어올려 가공식품 물가를 밀어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식품업계는 잇달아 가공식품 가격을 올리고 있다. 통상 식품기업들은 원재료 재고를 품목에 따라 1∼2개월 치에서 3∼4개월 치 보유하지만, 고환율이 이보다 길게 이어지면 비용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고유가도 문제다. 이스라엘의 시리아 내 이란 영사관 폭격과 이어진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공격으로 중동 지역 긴장이 최고조에 이르렀다가 확전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유가 하락이 나타났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다. 지난 19일 ICE 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87.29 달러로 전날 종가 대비 0.18 달러(+0.21%) 상승했다. 이에 정부는 지난 15일 유류세 인하 조치와 경유·압축천연가스(CNG) 유가연동보조금을 6월 말까지 2개월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현재 휘발유 유류세는 ℓ당 615원이다. 탄력세율 적용 전(820원)과 비교하면 ℓ당 205원(25%) 낮다. 경유와 LPG 부탄에 대해서는 37% 인하율을 유지하기로 했다. 기재부가 유류세 인하 조치를 시행한 것은 이번까지 합쳐 총 9차례다. 이처럼 물가 상승을 부추길 수 있는 ‘뇌관’들이 잇따르면서 낙관론에 대한 비판이 일고 있다. 전문가들도 중동 사태와 고환율 사태 등에 대해 높은 경각심을 가지고 봐야 한다고 제언했다. 정세은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는 “추가경정예산에 부정적인 정부가 농축수산물 긴급가격안정자금 등 예비비를 생각보다 빨리 소진하는 모양새다”며 “무제한으로 보조금을 지원하거나 유류세 인하 등의 대책은 실질적으로 체감하기도 어렵기에 유통구조 개선 등 본질적인 민생 대책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는 “세수가 줄고 재정에 여유가 없는 상태에서 유류세 지원을 지속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며 “적절한 (유류세 지원) 종료 시점을 논의해야 하며 고금리 장기화가 고개를 든 상태에서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윤석열의 소통 행보, 순서도 맥락도 없다 조국, 尹에 10가지 요구…"음주 자제·특검 수용·김 여사 인맥 정리 등" 윤 대통령, 신임 비서실장 정진석 직접 소개…"모든 부분 원만한 소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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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수출 발목 잡힐라…유가 상승에 무역수지·에너지요금 촉각 [긴급전망 중동정세]
이달 무역수지 11개월만에 적자 전환 우려 유가 급등에 전기·가스요금 인상 가능성↑ 중동 확전 가능성 낮지만 당분간 국내 경기 압박 반도체 경기 회복 등에 힘입어 6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한 수출이 중동발 변수에 발목을 잡힐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글로벌 공급망 위기가 지속되는 데다 14일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으로 중동 정세 불안이 커지면서 유가와 환율이 요동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10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온 무역수지의 적자 전환 우려와 함께 전기·가스 등 에너지 요금 상승 압박으로 국내 경기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견해도 제기되고 있다. 이달 중순 수입 증가에 무역수지 적자…11개월만 적자 전환 우려 2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수출은 지난해 대비 8.3% 증가하며 318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달 기준 수출 24개월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반도체 산업에 힘입어 6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도 10개월 연속 흑자를 낼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산업부는 이러한 수출 호조세를 이어가기 위해 반도체, 조선, 제조업 지원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방산·바이오 등 신산업 분야 수출 확장을 위한 각종 대책도 잇따라 내놓고 있다. 하지만 중동 정세가 요동치면서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상황에 빠졌다. 지난 14일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으로 중동 리스크가 커지면서 에너지 가격이 요동치면서 에너지원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 경제에 직격탄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중동 정세 악화에 따른 환율 급등도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실제로 관세청이 22일 발표한 '4월 1~2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수출은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11.1% 늘었지만 고유가·고환율에 수입이 6.1% 증가하면서 26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원유 수입액이 43%나 폭등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역별로 봐도 사우디아라비아(41.5%)나 미국(14.9%) 등 국내 주요 원유 수입국에서 수입액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원유·가스·석탄 등 전체 에너지 수입액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4.8%나 불어났다. 중동 지역 불안이 고조되면서 유가와 환율이 동시에 치솟았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반도체·자동차·석유제품 등의 호조로 이달 20일까지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했다"며 "최근의 중동 사태가 우리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가 급등에 전기·가스요금 인상 가능성↑ 에너지 수입액 증가에 따라 국내 에너지 요금에 대한 압박도 커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력·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도시가스 요금은 다음 달 1일자로 공급비 조정 결과를 발표한다. 공급비는 가스공사 등 공급업자의 제조시설·배관 등에 대한 투자·보수 회수액이다. 가스요금은 공급비와 원료비(기준원료비+정산단가)를 더한 것으로 결정된다. 공급비는 산업부의 천연가스 공급비 조정기준 관련 고시에 따라 매년 5월 1일 조정한다. 원료비는 짝수달 중순까지 정산해 제출하면 홀수달 1일자로 조정된다. 이에 따라 산업부가 공급비 조정 시 '인상'을 결정하면 정부 내 협의를 거쳐 이르면 다음 달부터 도시가스 요금이 오를 수 있다. 가스요금은 지난해 5월 이후 올리지 못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전후 인상한 국제 가스 가격이 반영되지 못해 민수용 도시가스 미수금이 지난해 말 13조7000억원 수준에 달한다. 미수금은 원가에 못 미치는 가격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면서 발생한 손해다. 지난해 가스공사 순손실은 연결기준 7474억 원으로 여기에 미수금을 더하면 손실 규모는 더욱 크다. 전기요금도 인상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22년과 지난해 총 5차례에 걸쳐 전기요금은 약 40%가 인상됐다. 하지만 한전의 부채는 여전히 202조원에 달하고 있다. 한전은 그동안 한전채 발행 등으로 재정난을 틀어막았다. 하지만 현재의 전기요금 수준으로는 경영 정상화가 어렵다는 우려도 나온다. 원가 이하로 전기를 팔아온 점을 감안했을때 한전의 재무상태 개선을 위해서는 추가 요금 인상을 통한 '전기요금 현실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중동 확전 가능성 낮지만 당분간 국내 경기 압박 다만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공방이 중동 전쟁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낮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조철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중동 정세에 따라 우리나라 경제에 어려움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라며 "실제로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공방으로 국제 유가 상승폭이 확대되고 환율이 급등하면서 경기 하방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위원은 "이스라엘과 이란 양측 모두 확전을 원하지 않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추가적인 보복이나 중동 전쟁으로 확산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며 "그래도 중동 정세가 불안정하면 유가 등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당분간 우리나라 경기에는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특히 중동으로부터의 우리나라와 달리 러시아 등에서 에너지를 수입하는 중국의 경우 영향이 적어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이 우리나라보다 강해질 수 있다"며 "해외시장에서의 중국과의 경쟁력 향상 방안 등에 대한 모색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04년생 김XX, 부모도 개차반" 거제 폭행男 신상 털렸다 윤 대통령, 신임 비서실장 정진석 직접 소개…"모든 부분 원만한 소통 기대" 윤석열의 소통 행보, 순서도 맥락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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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경상남도와 함께 '방산수출지원 카라반' 개최
방산수출 애로 해소 위해 민·관 '밀착 소통'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23일 경남도청에서 '방산 수출지원 카라반'을 개최했다. 국내 방산기업을 대상으로 방산 수출지원 정책을 설명하고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해소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다.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경상남도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방산기업 13개사를 비롯해 방사청, 한국무역보험공사 등에서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 산업부는 지난 17일 방위산업발전협의회에서 발표한 '방위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 대책'을 공유했다. 방사청은 방산물자 수출 허가 요청에 필요한 구비서류와 수출 시 주의 사항 등에 대해 발표했다. 아울러 경상남도는 지역 방산기업 성장 지원을 위해 올해 추진 예정인 방산기업 수출 활성화 사업을 소개했다. 이어서 KOTRA는 방산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의 글로벌 공급망 진입 지원을 위한 사업을 소개했다. 하반기에 부산과 경남에서 추진하는 방산 글로벌 파트너링 사업과 한국 방산·보안 수출상담회(KODAS)에 국내기업의 참여를 독려했다. 또한 무보와 신한·우리·경남은행이 함께 참여해 마련한 '방산수출 협력사 및 방산기업 전용 보증 제도'의 개선 사항 등을 공유했다. 이재식 KOTRA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 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방산기업들의 현장 목소리를 생생하게 듣는 계기가 됐다"며 "애로사항을 최우선으로 해결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방산 거점 지자체들과 협업해 방산수출지원 카라반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OTRA는 24일부터 27일까지 창원에서 개최되는 '2024 이순신방위산업전'에서 방산수출 상담부스를 운영하고 방산 글로벌 파트너링 사업 상담회와 신한·경남은행과 함께 수출금융 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HD현대일렉트릭, 1Q 영업익 1288억…전년비 178%↑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난 레즈비언, 유부남과 성관계가 웬 말" 모텔 CCTV 경악 정부 “국민이 10주 이상 참고 있다”…의료계는 여전히 ‘원점 재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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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금융, 실적 발표 앞두고 홍콩 ELS '몸살'…순위·제재·환율 '주목'
대규모 배상에 리딩금융 '지각변동' 강달러 환차손 등 줄줄이 악재 예고 실적 발표를 앞둔 4대 금융지주가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사태 후폭풍으로 순익이 1조원 가까이 증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대규모 손실 배상으로 리딩금융의 지각 변동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이에 대한 제재와 치솟고 있는 원·달러 환율 등 악재가 겹치면서 우려를 낳고 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25일 KB금융을 시작으로, 26일에는 신한·우리·하나금융이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금융권은 앞서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은행이 홍콩 ELS 관련 손실을 모두 1분기 실적에 반영키로 하면서 이번 1분기 4대 금융의 실적에도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4대 금융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3조9815억원으로, 전년 동기(4조9015억원) 대비 18.8%(9200억원)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은 6조3347억원으로 같은 기간(6조6520억원)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지만, 홍콩 ELS 관련 손실이 1분기 실적에 반영되면서 순이익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것으로 풀이된다. KB금융의 당기순이익은 1조200억원으로 31.8% 줄어들 것으로 집계됐다. 9000억원에 달하는 홍콩 ELS 배상액을 적용한 결과다. 영업이익은 2조5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은 ELS 배상액 3000억원이 반영되며 같은 기간 10.8% 감소한 1조237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영업이익은 1조8764억원으로 전년 대비 6.8%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하나금융은 90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8%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며, 우리금융도 8176억원으로, 10.5%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ELS 배상액이 큰 KB금융이 실적 악화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금융지주 내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짙다. 지난해 리딩금융 자리를 꿰찬 KB금융이 올해 1분기 신한금융에 1등 자리를 내줄 것이라는 것이다. 올해 은행권의 홍콩 ELS 예상 손실 규모는 약 5조원으로 추산된다. 기본 배상비율을 40%로 가정할 경우, 국민은행의 배상액은 약 1조원에 이른다. 신한은행은 3500억원, 하나은행은 2000억원, 우리은행은 약 100억원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금융당국이 홍콩 ELS 불완전판매에 대한 금융사 제재를 본격화하고 있는 점도 불안 요소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검사의견서를 5개 은행과 6개 증권사 등 판매사들에게 발송하는 동시에 제재 법리를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최고경영자 제재는 법리상 어려워, 금융사에 대규모 과징금을 부과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이밖에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환차손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 국내 은행들의 외환 운용 실적이 지난해 눈에 띄게 나빠지면서 적자를 겨우 면한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 곡선을 그리면서 악재가 된 것이다. 주요 시중은행별 흐름을 보면 신한은행은 888억원, 우리은행은 953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각각 70.7%와 48.0%씩 외환거래 손익이 줄었다. 하나은행의 해당 금액도 3250억원으로 2.5% 감소했다. 4대 은행 중에서는 국민은행의 외환거래 손익만 1283억원으로 62.4% 증가했다. 환율이 오르면 금융사의 외화채권 부채 규모가 커지면서 외화환산 손실이 커질 수 있다. 외화 부채와 자산 사이의 갭이 커지면서 그 만큼 손실이 늘어나는 구조다. 반대로 환율이 떨어지면 외화환산 이익은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 문제는 최근 들어 원·달러 환율이 다시 빠르게 오르고 있다는 점이다. 이렇게 되면 은행권의 외환 운용에도 또 다시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 한국은행이 지난 2022년 낸 하반기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환율 상승은 외화자산의 원화환산액 증가, 장외파생거래 추가증거금 납입 등을 통해 국내은행의 자본비율(BIS비율)과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원·달러 환율은 올해 7% 넘게 치솟음에 따라 일부 금융지주는 최대 800억원의 외화환산손실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홍콩 ELS 자율배상 관련 손실 인식 및 환율 상승 등으로 은행권 1분기 실적을 비롯한 자본비율이 모두 기대치를 하회할 공산이 크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1분기 실적 부진은 주로 홍콩 ELS 관련 일회성 요인에 기인하므로 2분기 이후의 이익 증익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HD현대일렉트릭, 1Q 영업익 1288억…전년비 178%↑ "안민석 '최순실 재산 수조원' 발언, 명예훼손 인정돼도 면책될 것" [법조계에 물어보니 393] 윤재옥 "이재명표 25만원 지원, 민노총도 표퓰리즘이라 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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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당 이어 새미래도 文 찾았는데…민주당은 '문재인 지우기' 본격화?
조국혁신당 이어 새로운미래도 文 예방해 '적통성 강조' 文, 새미래에 야권 공동 대응 당부…조국당에도 힘 실어 '이재명 일극 체제' 전환하는 민주당은 "예방 일정 없다" 조국혁신당에 이어 새로운미래도 4·10 총선 이후 문재인 전 대통령을 각각 예방했지만, 정작 문 전 대통령의 '친정'인 더불어민주당은 관련 일정을 잡지 않고 있다. 민주당계 정당들이 문 전 대통령 예방을 통해 적통성을 강조하고 있는 것과 대조되는 행보다. 정치권에서는 민주당이 '이재명 일극 체제'로 전환하고 있는 만큼, '문재인 지우기'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새로운미래 비상대책위원회는 23일 오후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비대위는 이에 앞서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만났다. 이석현 새미래 비대위원장은 해당 일정에 대해 통화에서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의 정치 철학과 정신을 계승하면서 우리의 정체성을 재확인하는 작업"이라며 "앞으로도 (문 전 대통령과) 긴밀히 협의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 비대위원장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은 새미래 비대위와 만난 자리에서 "새미래가 비대위를 중심으로 잘 뭉쳐서 확실하게 뿌리내리고 당이 성장했으면 좋겠다"라며 "새미래가 민주당, 조국혁신당과 공동으로 정부에 잘 대응하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앞서 조국혁신당도 지난 15일 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때 "조국혁신당이 창당할 때만 해도 많은 국민이 안쓰럽게 생각하기도 했다. 그 안쓰러움에 멈추지 않고 당당한 정당으로 우뚝 섰다"면서 "조국혁신당만의 성공에 그친 게 아니다. 정권 심판 바람 일으켰고 범야권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자부심 가져도 좋다"고 힘을 실었다. 또 "조국혁신당이 집단지성으로 새로운 정당의 리더십과 문화 보여줬듯이 한국 정치를 바꾸고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도 했다. 이처럼 제3정당이 잇따라 문 전 대통령을 찾고 있지만, 정작 민주당의 문 전 대통령 예방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이재명 대표의 문 전 대통령 예방은 총선을 60여일 앞둔 지난 2월 초 이후로 전무하다. 민주당 지도부의 한 인사는 통화에서 "아직까지 따로 일정을 잡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민주당이 '친명 정당'이 되면서 '문재인 지우기'를 본격화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주류 세력이었던 친문(친문재인)계는 지난 총선 공천 과정에서 '학살'로 불릴 만큼 대거 컷오프되면서, 헤게모니가 친명계로 넘어가기 시작했다. 총선 이후 이 대표를 지지하는 강성 당원들이 문 전 대통령의 탈당을 요구하고, 조국혁신당 견제를 강화하는 것과도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 친문계의 한 인사는 "이 대표가 문 전 대통령과 만나 '총선 승리를 위해 단결하자'고 해놓고 공천 과정에서 친문계를 쳐냈다"며 "이 대표가 '문재인 지우기'를 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대표는 당시 문 전 대통령에게 '단결' 의지를 드러냈고, 문 전 대통령도 "선거는 절박함과 간절함이 중요하고 그래서 단결해야 한다"고 화답했지만, 공천 결과는 '단결'이 아닌 '분열'이었다는 것이다. 다만 친명(친이재명)계 좌장으로 꼽히는 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최근 한 라디오방송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문 전 대통령 예방을 언제 할 계획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당연히 (일정을) 조율하고 있지 않겠느냐"라며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은 민주당이 배출한 대통령이다. 당의 최고 어른이기 때문에 당연히 찾아뵙고 인사드리는 게 맞다"고 말한 바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파란옷 입은 文, 창원 찾아 "총선 통해 진정한 봄 이뤄야" 문재인, 조국 만나 "새로운 리더십 보여줘…정치 바꾸길 기대" [사전투표] 문재인·김정숙 부부, 양산서 "투표해야 심판할 수 있다" 조국, 이재명에 공개 제안…"영수회담 전 범야권 연석회의 개최하자" 정무 요직 '친명' 대거 포진으로 완성된 '이재명의 당'…속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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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0.9원 내린 1378.3원 마감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0.9원 내린 1378.3원에 마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HD현대일렉트릭, 1Q 영업익 1288억…전년비 178%↑ "안민석 '최순실 재산 수조원' 발언, 명예훼손 인정돼도 면책될 것" [법조계에 물어보니 393] 윤재옥 "이재명표 25만원 지원, 민노총도 표퓰리즘이라 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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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외화예금 11억 달러↓…석 달째 감소
지난달 우리나라 거주자 외화예금이 11억 달러 넘게 줄어들면서 석 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950억10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11억2000만 달러 줄었다. 이는 지난 1월(-57억8000만 달러)에 이어 3달 연속 감소세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 진출 외국 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 주체별로 살펴보면 기업예금(800억5000만 달러)과 개인예금(149억6000만 달러)이 각각 7억 달러, 4억2000만 달러 감소했다. 통화별로는 유로화 예금(53억7000만 달러)이 7억 달러 줄었다. 달러화 예금(775억9000만 달러)과 엔화 예금(98억2000만 달러)도 각각 2억8000만 달러, 4000만 달러 감소했다. 달러화 예금의 경우 기업예금이 소폭 증가했지만 개인예금이 환율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등으로 줄었다는 설명이다. 유로화 예금과 엔화 예금은 일부 기업의 수입 결제 대금 지출등으로 감소했다. 은행별로 보면 국내은행(838억8000만 달러)이 16억6000만 달러 줄어든 반면, 외은지점(111억3000만 달러)이 5억4000만 달러 증가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안민석 '최순실 재산 수조원' 발언, 명예훼손 인정돼도 면책될 것" [법조계에 물어보니 393] "04년생 김XX, 부모도 개차반" 거제 폭행男 신상 털렸다 "尹 향해 요구한 조국, SNS 과다 사용 금지" 역공세 펼친 김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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