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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PF 부실 사업장 정리 본격화…건설업계 긴장감 고조
다음달 부동산 PF 정상화 방안 발표 예정 부실 PF 사업장 구조조정 작업 착수 미분양 리스크 떠안은 지방 중소건설사 타격 예상 정부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해 속도를 낸다. 금융당국은 다음 달 ‘부동산 PF 정상화 방안’을 발표하고 부실 사업장을 정리 및 재구조화한단 방침인데, 정부의 본격적인 관리가 예고되면서 건설업계도 긴장하는 모습이다. 29일 업계 등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이르면 다음 달 부동산 시장 연착륙을 위한 정상화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 금융권 부동산 PF 대출 잔액은 135조6000억원이다. 그해 9월 말 대비 1조9000억원 늘었다. 부동산 PF 연체율은 2.70%로 같은 기준 028%포인트 올랐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만기 도래하는 금액 14조원 가운데 절반 이상인 8조2000억원가량이 브리지론으로 나타났다. 이 중 6조4000억원 정도가 상반기 만기를 앞두고 있다. 브리지론은 부동산 시행사들이 사업 초기 자금을 빌리는 고금리 단기 차입금으로 착공 후 본 PF 대출로 넘어가게 된다. 통상 시공사들은 수주 과정에서 브리지론 보증을 제공하고 본 PF 조달 시 책임준공 약정을 맺는데 시장 침체로 사업에 차질을 빚으면서 건설사들의 PF 우발채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부동산시장 침체와 고금리, 미분양 증가 등으로 건설경기 전반의 부침이 계속되면서 일명 ‘4월 위기설’은 이제 달을 넘겨 5월 위기설로 확산하는 상황이다. 정부는 이 같은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부실 PF 사업장에 대한 본격적인 구조조정 작업을 예고한 상태다. 다음 달 발표될 정상화 방안에는 부실 PF 사업장의 속도감 있는 정리를 위해 경·공매를 활성화하고 사업성이 있는 양호한 사업장을 중심으로 신규 자금을 투입하는 방안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이 사업성 재평가를 추진 중인 국내 PF 사업장은 3000개가 넘는다. 5월 정상화 방안이 공개되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관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성이 떨어지는 곳은 정리하거나 재구조화하는 계획을 받아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악성 부실 사업장은 정리한다. 시장에선 이를 통해 전국적으로 수백여개 사업장이 정리 수순을 밟을 것으로 내다본다. 채권 회수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사업장들은 대거 경·공매 시장으로 나올 전망이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분양률이 저조한 지방에 PF 사업장을 여럿 둔 건설사들의 진통이 커질 것”이라며 “정부의 정상화 방안이 구체적으로 나와봐야겠지만, PF 지원이 끊기고 실질적인 구조조정이 이뤄지면 그로 인한 여파가 적지 않을 것. 자금 여력이 부족해 사업장을 정리해야 하는 기업들은 향후 신규 사업 추진 시 자금조달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랫동안 미분양을 들고 있거나 금융비용을 감당할 여력이 없는 사업장들이 경·공매로 넘어올 가능성이 크다”며 “문제는 부동산시장이 침체한 상황에서 경·공매로 넘어오더라도 매각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진형 광운대 부동산법무학과 교수(한국부동산경영학회장)는 “정부에선 사업성이 부족한 곳들을 중심으로 기업의 뼈를 깎는 자구 노력을 요구하거나 정리를 통해 PF 부실화를 파급효과가 더 커지기 전에 예방하는 게 바람직하다”면서도 “너무 엄격한 잣대보다 사업성을 장기적으로 보고 적정선에서 정리하도록 합의점을 찾아야 건설업계가 살아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중소형 건설사들은 자금이 부족해 리스크가 크더라도 사업을 할 수밖에 없는데, 이런 곳들을 한꺼번에 정리하게 되면 그만큼 시행사도 시공사도 더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며 “앞으로 폐업이나 부도를 신고하는 업체들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이상민 저격한 고영욱…"왜 그랬냐" 묻자 의미심장한 발언 "난 레즈비언, 유부남과 성관계가 웬 말" 모텔 CCTV 경악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이화영 '검찰 술접대 회유' 주장 거짓이라면…법정 최고형 내려야 [기자수첩-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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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렁이는 증시 대안책” 운용사, 금리형 ETF에 ‘주목’
변동성 장세 속 ‘자금 보관’ 수요 증가 안정성·수익성에 이익 지속 확보 가능 CD·RP금리 등 다양화…선택 폭 확대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 속 금리형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심이 몰리고 있다. 시장 예상과 달리 고금리·중동 전쟁 등의 장기화로 글로벌 주식시장에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되면서다. 이에 안정적이면서도 높은 수익률을 안겨주는 금리형 ETF를 투자 수단으로 택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는 분위기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첫 거래일인 1월 2일부터 지난 25일까지 순자산총액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상품은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다. 해당 ETF는 올 들어 순자산이 36%(5조9464억→8조846억원) 늘어난 결과 국내 상장 ETF 중 순자산 규모 1위에 이름을 올렸다.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에 이어 ‘KODEX KOFR금리액티브(합성)’도 올해에만 순자산이 18.5%(4조4758억→5조3018억원) 증가하면서 순자산 증가액이 큰 ETF 2위를 차지했다. 순자산 규모로는 전체 ETF 중 4위에 올랐다. 이 외에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TIGER KOFR금리액티브(합성),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 KBSTAR CD금리액티브 등에도 자금이 몰렸다. 특히 국내 상장된 ETF 853종목의 순자산 총액은 138조원 규모인데 금리형 ETF 16종목의 순자산총액은 약 26조원 가량으로 전체 시장에서 무려 18.8%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증시 변동성이 커지자 안정적으로 자금을 보관하기 위한 수요가 커진 결과로 풀이된다. 금리형 ETF는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1일물 등 무위험 혹은 은행양도성예금증서(CD)금리·91일물 등 AAA 이상의 낮은 신용위험을 가진 금리의 움직임을 따라가는 상품으로 매일 해당 금리의 이자율만큼 수익률이 쌓이는 구조를 가진다. 이에 금리가 마이너스로만 내려가지 않는다면 가격이 하락하는 경우가 없다. 예를 들어 금리가 전일 대비 하락할 경우 ETF 가격이 떨어지는 게 아니라 상승률이 둔화되는 것이다. 결국 타 금융상품들과 달리 원금 손실위험이 매우 낮아 꾸준한 이익이 가능한 게 금리형 ETF의 특징이다. 현재 기준금리 인하 기대 후퇴와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등 글로벌 악재가 쏟아지자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것을 우려한 투자자들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기대할 수 있는 금리형 ETF를 투자처로 활용하는 모양새다. 이같은 분위기에 자산운용사들은 다양한 금리형 ETF를 내놓고 있다. 91일물·1년물 금리 등을 추종하는 CD금리 상품부터 국채·통화안정증권 등을 담보로 하는 익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금리 상품까지 속속 등장해 투자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삼성자산운용이 금리형 ETF 중 처음 시도되는 수익 구조를 갖춘 ‘KODEX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를 상장했다. CD 1년물 하루치 금리를 매일 복리로 수익 반영하면서도 기존 금리형 ETF와 달리 코스피200지수가 하루 1% 이상 상승하면 연 0.5%의 하루치 수익을 추가로 지급하도록 했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ETF 시장에서는 주로 주식형 상품이 인기를 끌었는데 지난해부터 금리형 ETF가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며 “운용사들이 다양한 금리형 상품을 출시하는 만큼 선택지가 많아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리 움직임을 추종하는 상품이기에 매매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줄이면 보다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며 “운용 보수가 낮고 호가 등락률이 낮아 거래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상품이 용이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류분 제도 위헌, 공은 국회로…"형제자매에게 유산상속 강제, 개정될 것" [법조계에 물어보니 398] 윤석열, 정치는 물론 쇼도 필요할 땐 하라 5월 FOMC 매파 우려…불확실성 확대에 변동성 주의보 행동주의 펀드 때문에 경영권 방어 제도?…“필요성 부족” 금융사에게 고금리는 호재?…은행은 맞고 저축은행은 틀린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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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원장 기근 속 원내대표는 친윤?…與 내부 "반성 없다"
국힘, 29일 '제3차 당선자 총회' 개최 '비대위원장 선임' 여부에 '시선 집중' 당내 중진들, '부담감'에 연이어 거절 원내대표 겸직설에 외부 영입설까지 국민의힘이 4·10 총선 참패 수습을 이끌 비상대책위원장 선임에 난항을 겪고 있다. 고작 2개월 간 당을 이끌 뿐인데 전당대회 룰 개정이란 골치 아픈 숙제를 풀어내야 하는 등 과제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 와중에 5월 임시국회와 제22대 정기 국회에서 거대 야당과의 협상에 나설 신임 원내대표로 이철규 의원이 선출될 가능성이 높아지자 당내에선 우려를 넘어 걱정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은 오는 29일 오전 제22대 국회의원 3차 당선자 총회를 개최하고 비대위원장 선임에 대한 당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총회를 주최하는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다음 달 3일로 예정된 차기 원내대표 선출 전까지 비대위원장을 지명하기로 공언한 만큼 이날 당선자 총회에서 새 비대위원장 지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당 안팎에선 이날 비대위원장이 선임될지 여부가 확실치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비대위원장을 선뜻 맡길 만한 인물이 나오지 않아서다. 당초 당내에선 윤 원내대표에게 비대위원장직을 맡아달라는 요구가 있었지만, 총선 참패에 따른 당의 변화 의지를 고려해 거절한 만큼 당 내 중진 의원들에게 기회가 돌아갔다. 이에 당은 중진급 당선인들인 권성동·권영세·김기현·윤상현·나경원·조배숙 등 총선 당선인들과이번 총선에 출마하지 않거나 낙선한 4선 이상 중진인 박진, 서병수, 홍문표, 이명수, 김학용 의원 등에게 접촉했지만 하나 같이 비대위원장직을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비대위원장직에 유일하게 긍정적인 의사를 내비친 건 조경태(부산 사하을·6선) 당선인 뿐이다. 당대표직에 해당하는 비대위원장직이 인기를 끌지 못하는 이유는 권한은 없고, 해야 할 일은 많기 때문이다. 특히 차기 전당대회 룰을 놓고 친윤(친윤석열)계와 비윤(비윤석열)계가 충돌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 갈등을 중재해야 할 새 비대위원장의 책임은 무겁다는 분석이 나온다. 쟁점은 당대표를 선출하는 룰을 현재의 당원투표 100%에서 일반 여론조사를 포함하는 방향으로 수정하는 것이다. 친윤계 주류는 현행 당심 100% 룰 유지를 원하고 있고, 비윤·수도권 인사들은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부활시켜 50% 반영하라고 요구하는 상황이다. 자칫 잘못하면 경선 룰 문제로 주류와 비주류 간 힘겨루기 양상으로 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비대위원장 구인난이 계속될 경우 5월 3일 선출되는 새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겸임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 경우 차기 원내대표 출마가 유력한 '찐윤' 이철규 의원이 비대위원장직까지 겸임할 수 있다. 당내에선 이 같은 상황이 도래하면 국민들이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을 점을 우려하고 있다. 국민의힘 한 의원은 "지금과 같은 이런 상황이 아니어도 이철규 의원을 포함한 친윤계가 나서서 당직을 맡을 시기는 굉장히 많은데 굳이 왜 지금 이러는 건지 이해할 수 없다"며 "지금은 대립각을 세우기보단 협상하고 대화해서 최선을 다한 다음 그걸 국민들에게 알릴 때인데 그걸 친윤이 하겠다고 하면 보수 지지층조차 당연히 반성 없다고 생각하지 어떤 국민이 이 당이 바뀌고 있다고 생각하겠나"라고 꼬집었다. 당 외부에서도 이 의원의 원내대표 선출과 비대위원장 겸직에 대해 부정적인 기류가 강하다. 수도권에 국민의힘 소속으로 출마했던 한 낙선자는 "이철규 의원은 강서구청장 보궐 패배에 책임을 져야 하는데 오히려 인재영입위원장과 공관위원을 맡으며 부활하더니 지금은 총선 패배에 책임을 지기보다 더 큰 자리를 노리려 한다"며 "수도권에서 이런 행동들이 어떤 평가를 받고 있는지 직접 한 번 와서 깨달아 봤으면 좋겠다"고 소리 높이기도 했다. 이에 당 안팎에선 합리적인 이미지를 갖춘 외부 인사를 비대위원장으로 추대해야 한다는 대안도 제시된다. 국민의힘 한 관계자는 "지금 수도권에서 낙선해서 쉬고 있는 당의 자원들이 얼마나 많은가. 이 분들이야 말로 당이 수도권에 통하려면 뭐가 필요한지 정확하게 알고 있는 분들"이라며 "수도권 정당으로 거듭나고 싶다면 원외에서 비대위원장을 찾아 공정한 룰을 만들게 하는 게 옳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4선 중진' 김도읍 "국민의힘 원내대표 출마하지 않는다" "수도권 의원들 부정적"…박정훈, 친윤 이철규 원내대표 등판설에 견제구 안철수 "총선 패배 책임 커"…이철규 원내대표 출마 비토 '나경원 당대표-이철규 원내대표 연대설'…羅 "그저 웃지요" 새 비대위원장·원내대표로 친윤?…與 내부서 고개드는 우려·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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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100만 특례시 기념 '제15회 화성시 가족사랑축제' 개최
27일 동탄2신도시 호수공원…시민체험,플리마켓,축하공연 등 오감만족 축제 정명근 시장 "오늘보다 내일이 더 행복한 화성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경기 화성시가 100만 특례시 기념 ‘제15회 화성시 가족사랑축제’를 개최했다. 화성시가 주최하고 화성시문화재단이 주관한 이번 축제는 ‘가족과 함께 할 때가 됐나 봄, 사랑할 때가 됐나 봄, 축제 할 때가 됐나 봄’ 부제로 27일 동탄2신도시 호수공원 내 운답원 일원에서 정명근 화성시장과 주민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예술·먹거리 시장에서는 뜨개·패브릭 공예품, 베이킹, 자개 공예품, 액세서리, 차 등이 판매된 플리마켓이 운영됐고 푸드트럭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뛰어난 맛을 자랑하는 다양한 음식이 시민들을 맞았다. 또 예술시장에는 미니어처 아트, 칠보·유리·도자 공예, 레진아트 등이 전시돼 볼거리를 제공했다. 30여 개의 부스와 행사장 곳곳에서 진행된 시민체험프로그램으로 스템프 투어, 포토 이벤트, 전통 공예 체험, 페이스페인팅, 패션타투, 캐리커처, 장군 활·석궁 체험, 도장 만들기, 전통놀이·전통악기 체험, 우리가족 건강 체크 등도 가족이 함께 즐기는 ‘오감만족’ 체험으로 호평을 받았다. 메인 무대에서는 시민과 함께하는 풍물놀이, 레크레인션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은 물론 다채롭고 기발한 아이디어로 유쾌하게 그림 그리는 형제 ‘드로잉 서커스, 크로키키 브라더스’의 공연과 생동감 넘치는 음악을 선사하는 밴드 ‘몽돌’의 공연이 이어졌다. 또한 버스킹 공연으로 핑거스타일 기타 연주자 김나린씨의 공연과 조선마술을 현대적으로 각색한 한국형 마술 공연 극단 다채의 퍼포먼스, 스펙타클한 매직 저글링과 마술의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인 마술사 원태윤씨의 공연이 관람객들을 맞았다. 행사 대미를 장식한 공개방송에는 16년 동안 대한민국 최고의 자리를 지켜온 여성 듀엣 ‘다비치’와 남성 실력파 보컬 ‘먼테이 키즈’, 뮤지컬스타K 우승자 ‘아리현’, 밝고 청량한 분위기의 음악을 선사하는 ‘수조’ 등 다양한 장르 아티스트가 출연해 시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개막식에 참석한 정명근 시장은 "화창한 봄날의 날씨에 아름다운 자연을 담은 동탄호수공원에서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행사를 즐기시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며 "오늘보다 내일이 더 행복한 화성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로또 1117회 당첨번호 '3·4·9·30·33·36'번...1등 당첨지역 어디?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이상민 저격한 고영욱…"왜 그랬냐" 묻자 의미심장한 발언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미래권력' 한동훈에게 필요한 세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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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 슈퍼을 ASML의 슈퍼을 '자이스' CEO 만났다
독일 자이스 본사에서 칼 람프레히트 CEO 등 미팅 중장기 기술 로드맵 논의하고 자이스의 최신 반도체 부품·장비 살펴 자이스, 한국에 R&D센터 구축…양사 전략적 협력 강화 전망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이재용 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킹이 계속되고 있다. 파운드리 업계의 ‘슈퍼을(乙)’로 불리는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독점 제조사 ASML에 이어 ASML의 EUV 장비에 광학 시스템을 독점 공급하는 또 다른 슈퍼을 자이스(ZEISS)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협력 강화에 나섰다. 2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26일(현지시간) 독일 오버코헨 자이스 본사를 방문해 칼 람프레히트(Karl Lamprecht) CEO 등 경영진과 양사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자이스는 첨단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EUV 기술 관련 핵심 특허를 2000개 이상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광학 기업으로, ASML의 EUV 장비에 탑재되는 광학 시스템을 독점 공급하고 있다. EUV 장비 1대에 들어가는 자이스 부품은 3만개를 넘어설 정도로 기술적 기여도가 높다. 이 회장은 자이스 경영진과 반도체 핵심 기술 트렌드 및 양사의 중장기 기술 로드맵에 대해 논의했으며, 자이스의 공장을 방문해 최신 반도체 부품 및 장비가 생산되는 모습을 직접 살펴봤다. 이날 자이스 본사 방문에는 송재혁 삼성전자 DS부문 CTO, 남석우 삼성전자 DS부문 제조&기술담당 사장 등 반도체 생산기술을 총괄하는 경영진이 동행했다. 삼성전자와 자이스는 파운드리와 메모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향후 EUV 기술 및 첨단 반도체 장비 관련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EUV 기술력을 바탕으로 파운드리 시장에서 3나노 이하 초미세공정 시장을 주도하고, 연내에 EUV 공정을 적용해 6세대 10나노급 D램을 양산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자이스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차세대 반도체의 ▲성능 개선 ▲생산 공정 최적화 ▲수율 향상을 달성해 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이스는 2026년까지 480억원을 투자해 한국에 R&D 센터를 구축할 방침으로, 자이스가 한국 R&D 거점을 마련함에 따라 양사의 전략적 협력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재용 회장은 AI 반도체 시장을 선점하고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 회장은 2023년 12월 피터 베닝크 ASML CEO, 지난해 5월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올해 2월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등 글로벌 IT 기업 CEO들과 연이어 만나 미래 협력을 논의해왔다. 삼성전자는 메모리반도체에 이어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도 확고한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미래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2023년 역대 최대 파운드리 수주 잔고를 달성한 삼성전자는 ▲3나노 이하 초미세공정 기술 우위 지속 ▲고객사 다변화 ▲선제적 R&D 투자 ▲과감한 국내외 시설 투자 ▲반도체 생태계 육성을 통해 파운드리 사업을 미래 핵심 성장동력으로 키워나가고 있다. 전작에 비해 AI 성능이 약 15배 이상 향상된 모바일 AP '엑시노스 2400'은 삼성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돼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지센서 분야에서는 지난해 12월 출시한 '아이소셀 비전 63D' 등 다양한 제품을 양산하며 업계 1위 기업을 맹추격하고 있으며, DDI(디스플레이구동칩) 시장에서는 21년째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은 NPU(Neural Processing Unit, 인간의 뇌를 모방한 신경망처리장치) 사업도 본격적으로 육성하며 시스템반도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삼성 핵심사업 육성 고비마다 빛나는 이재용 글로벌 네트워크 빅테크 인력 감축 쓰나미에도…삼성 이재용 '인재 경영' 지속 1년 전 이재용과 스시 회동 엔비디아 젠슨 황…이번엔 최태원과 "AI 미래 함께" 이재용 회장, 저커버그 부부와 '승지원 만찬' 이재용 만나는 저커버그, 삼성 파운드리 '큰손'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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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우승? 토트넘 4위??’ 저지하려는 앙숙…북런던 더비 혈투 예고
프리미어리그 대표 라이벌, 중요 길목에서 맞대결 토트넘은 우승 저지, 아스날은 UCL 티켓 획득 방해 목표 3경기째 득점 침묵 손흥민, 아스날 상대로 10-10 재도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대 라이벌 토트넘과 아스날이 중요 길목에서 물러설 수 없는 ‘북런던 더비’를 치른다. 토트넘과 아스날은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3-24 EPL 3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어느 팀보다 강한 라이벌 의식을 갖고 있는 두 팀은 서로가 잘 되는 모습은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다. 이로 인해 이번 맞대결에서는 어느 때보다 승리에 대한 의지가 남다를 전망이다. 토트넘은 라이벌 아스날의 리그 우승만큼은 막아야 한다. 현재 아스날은 승점 77로 리그 선두에 올라 있다. 1경기를 덜 치른 맨체스터 시티보다 승점 1이 뒤져 있다. 아스날로서는 우승을 위해 매 경기 총력전을 펼쳐야 하는데 과연 토트넘이 발목을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반면 아스날이 승리한다면 토트넘의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 획득에 제대로 재를 뿌릴 수 있다. 현재 토트넘은 리그 5위에 자리하며 UCL 출전권 획득에 빨간불이 들어온 상태다. 4위 애스턴빌라(승점 66)보다 2경기를 덜 치른 가운데 승점 6이 뒤져 있는 토트넘(승점 60)은 일단 아스날을 잡고 격차를 좁힐 필요가 있다. 서로의 발목을 잡겠다는 목표 의식은 어느 때보다 확고한 가운데 관심은 토트넘의 에이스 손흥민의 발 끝에 쏠린다. 올 시즌 리그에서 15골 9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지난달 말 루턴타운과의 30라운드 맞대결 이후 3경기 째 침묵을 지키고 있다. 하지만 아스날을 상대로는 리그 포함 통산 19경기에 나와 7골 2도움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기 때문에 득점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해 9월 아스날과의 리그 9라운드 원정에서도 멀티골을 폭발시키며 2-2 무승부를 이끈 바 있다. 득점 대신 도움을 올리게 된다면 리그서 ‘10골-10도움’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과연 손흥민이 2019-20시즌(11골 10도움), 2020-21시즌(17골 10도움)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 ‘10골-10도움’을 아스날전에서 기록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별리그 희비 교차’ 한국과 일본, 퇴장에 엇갈린 운명 황선홍호 울린 신태용호, 우즈베키스탄과 4강서 격돌 고개 숙인 축구협회, 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 사과 “총괄적 책임 있다” 아시아 '종이' 호랑이? 클린스만호·황선홍호, 굴욕적인 카타르 참사 고개 숙인 황선홍 감독 “책임은 전적으로 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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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11호골·이강인 극장 도움, 기지개 켠 유럽파
황희찬, 루턴타운전 넉 달 만에 득점포 가동 이강인 역시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어시스트 잉글랜드 울버햄튼의 황희찬이 넉 달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울버햄튼은 28일(한국시간)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루턴 타운과의 35라운드 홈경기서 2-1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3을 더한 울버햄튼은 시즌 전적 13승 7무 15패(승점 46)째를 기록, 본머스와 브라이튼을 한꺼번에 제치고 리그 10위로 뛰어올랐다. 황희찬의 득점은 전반 39분 선제골로 작성됐다.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마테우스 쿠냐의 패스를 받은 황희찬은 수비수를 따돌린 뒤 파 포스트 구석을 정확히 노리는 오른발 감아 차기로 골망을 갈랐다. 황희찬의 득점은 지난해 12월 브렌트포드전 이후 무려 4개월 만이다. 황희찬은 마지막 득점을 올리고 난 뒤 올해 초 열린 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했고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달 중순까지 재활에 몰두했다. 리그 11호골에 성공한 황희찬은 프리미어리그 득점 랭킹 공동 12위로 올라섰다. 황희찬은 빅리그 이적 후 최고의 시즌을 이어가는 중이다. 황희찬은 리그컵 1골을 보내 이번 시즌 12골-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프랑스 리그에서는 이강인이 공격 포인트 소식을 전해왔다. 이강인은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르아브르와의 홈경기서 후반 시작과 동시에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교체 투입됐다. 휴식을 부여받은 두 선수가 동시에 나선 이유는 PSG가 패배 위기에 몰렸기 때문. 전반을 1-2로 마친 PSG는 후반 13분 다시 실점하며 1-3으로 끌려갔으나 후반 33분 아슈라프 하키미의 만회골이 나왔고 후반 종료 직전 이강인의 발이 번뜩였다. 추가 시간이 주어진 후반 50분, 이강인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 위치했던 하무스가 헤더로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다. 리그 3번째 득점을 올린 이강인은 지난달 몽펠리에전 득점 이후 다시 공격 포인트를 추가, 올 시즌 4골-4도움(챔피언스리그 포함)을 기록 중이다. 이와 함께 PSG는 2위 AS 모나코와의 승점 차를 12로 벌리며 사실상 우승을 확정했다. 이강인 역시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맛보는 우승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벌써 200만' 2024 KBO리그, 1000만 관중 찍나…한화 14경기 연속 홈 매진 신기록 ‘김범석 재역전 투런포’ LG, 엔스 조기 강판에도 KIA 상대 연승 ‘현대글로비스 우승 주역’ 정연식 “2030 아시안게임까지 쭉~” ‘프로농구 챔프전 첫 형제 대결’ 1차전은 허웅이 웃었다 고개 숙인 황선홍 감독 “책임은 전적으로 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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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증시 전망] 실적·매크로 둘다 챙겨야...코스피 2600~2830
이어지는 실적 시즌에 FOMC 변수 “공매도 재개 부담…가치주 주목” 5월 국내 증시는 실적 발표가 이어지면서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주에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예정돼 있어 투자심리가 다시 한번 흔들릴 가능성이 큰 가운데 실적 개선에 따른 업종·종목별 수급 확대가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증권가에서는 실적 확인에 따른 모멘텀 소멸과 통화정책 관련 관망 심리가 유입되는 가운데 이번 주 코스피지수 밴드로 2600~2830을 제시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71포인트(1.05%) 상승한 2656.3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이달 1일부터 26일까지 2769.87~2553.55 사이에서 움직이는 등 등락을 반복했다. 증권가는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발언을 보면 급하게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 반복되고 있어 금리 관련 기대감은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다만 5월 FOMC에서는 점도표가 발표되지 않기 때문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향후 물가 궤적 및 유가 변동성에 대해 어떤 언급을 하는지에 증시가 반응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NH투자증권은 테슬라의 1분기 실적이 부진했음에도 주가는 오히려 큰 폭으로 상승하고 메타는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주가가 급락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등 업종별 실적 눈높이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주에 발표되는 아마존·애플 등 빅테크 실적을 통해 시장 반등세가 이어질지 가늠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최근 금리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다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5월 FOMC에서는 기준금리 동결이 기정사실로 돼 있지만 향후 통화정책 방향성에 대한 힌트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투자전략 측면에선 순환매가 빠르게 나타나는 가운데 AI와 수출주 등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업종과 종목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5월에 본격적인 실적 시즌이 시작되면서 인공지능(AI) 기대감에 대한 눈높이와 주가 등이 재조정되는 국면으로 해석된다”며 “공매도 재개 가능성에 따른 주가 움직임을 염두에 두는 가운데 성장주보다는 가치주에 관심을 가질 시기”라고 말했다.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등 대형주들이 쉬어 가는 가운데 경기 민감주와 산업재들로 헤지에 나서는 선택도 가능하다”며 “AI가 여전히 증시를 주도하는 국면이 이어지면서 5월 말 엔비디아 실적이 반도체 상승의 트리거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부의 밸류업 의지에 저PBR株 재조명…실적·구체화 ‘관건’ “밸류업 성패, 이사회에 달려” 금투업계·학계 한 목소리 행동주의 펀드 때문에 경영권 방어 제도?…“필요성 부족” 증시 맴도는 단기자금...MMF·RP·단기채 ETF ‘뭉칫돈’ 반도체株 변심했던 외인, 호 실적에 마음 다시 바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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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독한 겨울 이어 꽃샘추위"…투자 동여맨 철강·석화·배터리
배터리·철강·석화기업 등 투자 계획 전면 검토 및 축소 '캐즘'으로 전기차 관련 업체 타격 예상보다 심화 "예측 힘든 올 한 해"…원가절감 등 '내실 다지기' 총력 주요 전방산업을 뒷받침하는 후방 제조업이 글로벌 경기 위축, 시황 악화 지속 등으로 지난해 혹독한 겨울에 이어 올 봄에는 지독한 꽃샘추위를 맞이했다. 최근까지만 해도 불황 속에서 미래를 위한 공격 투자에 나섰으나, 불투명한 앞날에 기존 투자 계획을 잇달아 거둬들이는 모습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부분의 기업들이 당초 계획했던 투자 규모를 축소하고, 신규 투자는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투자 계획 전면 수정에 나선 기업들 대부분은 B2B(기업간 거래) 제조업인 철강, 석유화학, 배터리 산업 등이다. 모두 글로벌 경기 침체 및 업황 회복이 더뎌지면서 1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장이 캐즘(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 침체 구간)에 진입한 전기자동차 관련 업계의 타격이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사업 투자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던 철강업계 '맏형' 포스코그룹은 올해 연결 투자계획을 10조 8000억원으로 수립하며, 지난해와 달리 보수적인 자세로 태세를 전환했다. 포스코그룹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7.3% 감소한 5830억원이다. 주력 사업인 철강사업과 신사업 배터리소재사업 부진의 영향이 컸다. 철강 산업 장기불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기차 캐즘으로 배터리소재사업이 크게 휘청했다. 포스코그룹의 올해 투자 계획 규모의 경우 지난해 투자 실적인 8조6000억원에 비해서는 2조2000억원 증가했지만, 지난해 투자 계획 규모인 1조3000억원 보다는 다소 줄었다. 특히 지난해 투자 계획 대비 집행률이 76%에 불과해 일부 투자가 올해로 이월 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투자에 대해 보다 신중한 태도가 취해졌음을 체감할 수 있다. 중장기적으로도 배터리 소재 사업은 최정우 회장 체제였던 지난해 7월 포스코 밸류데이 발표 당시보다 투자가 미뤄지거나 축소될 전망이다.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전략기획총괄 사장은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전기차 시장의 성장 둔화를 반영해서 일부 사업의 투자 시점은 합리적으로 순연을 하고 고수익 사업 중심의 포트폴리오로 집중할 계획"이라며 "예를 들어 전기차 보급 둔화와 원재료인 폐배터리의 수급 상황을 감안해 리사이클링의 해외 투자 중 일부는 순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1위 전기차 배터리 기업 LG에너지솔루션의 상황도 비슷한 형편이다. 1분기 실적 급락으로 투자 규모를 처음으로 축소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올해 초만 해도 연간 10조원 이상의 설비투자(CAPEX)를 단행한 지난해보다 투자 규모를 늘리겠다 단언했으나 금세 입장이 돌변했다. 그만큼 예상보다 타격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LG에너지솔루션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5.2% 감소한 1573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생산세액공제(AMPC)는 1889억원을 제외하면, 사실상 적자 전환이다. 이 AMPC 규모도 고객사 수요 감소와 미시간 법인의 신규라인 전환에 따른 일부 생산라인 중단으로 전 분기 2501억원 대비 줄었다. 이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 중장기 수요 대응이나 북미 생산능력(CAPA) 확보를 위한 필수적인 신증설 투자에는 선택과 집중을 하되 투자 집행 규모는 다소 낮추겠다고 밝혔다. 이창실 부사장은 "현시점에서는 당분간 대외환경과 전방 시장 수요 개선에 대한 가시성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고객사와의 긴밀한 협상을 통해 투자 적합성을 더 정밀하게 분석해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석유화학 사업이 가시밭길을 걸을 때 '태양광'으로 버텼던 한화솔루션도 기존사업 및 신사업 동반 부진으로 실망스러운 성적을 받아들었다. 1분기 영업손실 2166억원을 내며 적자전환한 것이다. 석화부문은 불황이 지속됐으며, 신재생에너지부문은 주력 시장에서의 공급 과잉 여파로 태양광 모듈 판매 감소 및 판매 가격이 하락하면서 실적 타격이 불가피했다. 결국 신규 투자 검토는 모두 보류하고, 현재 진행 중인 미국 태양광 투자에만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현재 신규 투자 검토는 다 보류하고 있다"며 "연내 마무리 될 미국 태양광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올해 하반기는 상반기 대비 상황이 그나마 나아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유의미한 실적 개선을 해내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판단 하에 올 한 해 내내 포트폴리오 재편, 원가절감 등 내실 다지기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올 한 해는 어떤 사업들 투자에 뛰어들기 보다는 갖고 있는 것들을 지키는 데 주력하는 한 해가 될 것 같다"며 "그만큼 상황이 좋지 못하고 가늠하기가 힘들다"고 토로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이상민 저격한 고영욱…"왜 그랬냐" 묻자 의미심장한 발언 "난 레즈비언, 유부남과 성관계가 웬 말" 모텔 CCTV 경악 'AI 날개' 단 HD현대일렉트릭, 2030년까지 '好好' (종합)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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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은행 발행 외채 30조 돌파…강달러에 환손실 '공포'
1년 전보다 2조 가까이 증가 원화 약세에 평가손실 확대 5대 은행이 외화로 발행한 채권 규모가 지난해에만 2조원 가까이 증가하면서 3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 조달을 다변화하고 국내 기업들의 해외 투자 등 외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발행을 늘린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올해 들어 환율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환손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이 보유한 외화채는 지난해 말 기준 31조6175억원으로 1년 전보다 6.3%(1조8792억원) 늘었다. 은행은 외화 표시 채권을 발행해 국내 은행이나 해외 금융기관에 매각함으로써 외화 자금을 조달한다. 은행별로 살펴보면 국민은행이 8조5704억원으로 12.4% 늘어나며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우리은행(5조2098억원·8.4%) ▲하나은행(6조2133억원·6.1%) ▲농협은행(3조2820억원·6.0%)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신한은행만 8조3420억원으로 0.2% 소폭 감소했다. 은행들은 자금 조달 다변화와 국내 기업들의 해외 투자 등 외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외화채 발행을 늘려온 것으로 보인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직접투자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해외직접투자액은 633억8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22.2% 줄었다. 글로벌 고금리에 더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 리스크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분기별로 보면 지난해 4분기 해외직접투자액은 151억4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0.6% 늘었다. 이는 2022년 3분기(4.7%) 이후 5분기 만에 증가 전환한 것이다. 문제는 올해 들어 달러 강세가 이어지면서 환손실 가능성이 커졌다는 점이다. 외화채의 경우 외화 금액을 기준으로 상각후원가를 계산한 후 사업 보고 기간 종료일의 환율을 적용해 원화로 환산하기 때문이다. 환손실은 금융비용에 포함돼 순이익을 줄인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26일 기준 1379.0원으로 마감했다. 이는 연초(종가 기준 1300.4원)와 비교하면 78.6원이나 오른 수준이다. 앞서 원·달러 환율은 이번 달 16일 장중 1400원을 돌파하면서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중동 분쟁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된 가운데 미국의 고금리 장기화 전망 등이 맞물리면서 달러 수요가 급증한 탓이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를 넘어선 것은 1997~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2022년 미국의 고강도 통화 긴축과 강원중도개발공사 회생 신청 사태 등을 포함해 이번이 네 차례에 불과하다. 한·미·일 재무장관이 공동 구두 개입에 나서면서 원화 약세는 다소 진정 국면에 접어든 모습이다. 다만 원·달러 환율이 연초 대비 여전히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어 은행의 환손실은 불가피할 것이란 예상이다. 앞으로도 원화 약세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6월 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결정과 중동의 확전 가능성 등 달러의 상방 압력을 확대할 수 있는 불확실성이 여전한 탓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미국 경제가 호황이어서 금리 인하 시기가 계속 지연되고 있어 환율이 다시 1400원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며 "달러 강세 국면에서는 외화부채의 평가손실이 발생하게 된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이상민 저격한 고영욱…"왜 그랬냐" 묻자 의미심장한 발언 "난 레즈비언, 유부남과 성관계가 웬 말" 모텔 CCTV 경악 'AI 날개' 단 HD현대일렉트릭, 2030년까지 '好好' (종합)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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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식 맹활약’ 현대글로비스, OK 읏맨 꺾고 코리아 슈퍼럭비리그 우승
OK 읏맨 럭비단 54-19로 제압, 통산 5번째 우승 달성 전반에만 트라이 2번 성공시킨 정연식, 경기 수훈선수 선정 현대글로비스가 ‘2024 코리아 슈퍼럭비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현대글로비스는 27일 인천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에서 열린 ‘2024 코리아 슈퍼럭비리그’ 3라운드 경기서 OK 읏맨 럭비단을 54-19로 꺾었다. 앞서 국군체육부대와 고려대학교를 연파하고 2연승을 내달린 현대글로비스는 역시 2경기서 2승을 거둔 OK 읏맨 럭비단을 제압하고 3연승으로 대회 정상에 올랐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우승으로 2015년 창단 이후 통합 5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었으며, 지난해 2023 코리아 슈퍼럭비리그 2차대회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반면 지난해 창단 이후 참가한 첫 대회서 고려대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던 OK 읏맨 럭비단은 2년 차인 올해 2승을 거두며 우승까지 바라봤지만 국내 최강 전력을 갖춘 현대글로비스의 벽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경기에서는 도쿄올림픽의 영웅 정연식(현대글로비스)이 맹활약했다.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럭비 대표팀의 첫 트라이를 성공시켰던 정연식은 OK 읏맨을 상대로 전반에만 트라이 2번을 성공시켰다.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은 현대글로비스는 9분 만에 정연식의 첫 트라이(5점)로 앞서나갔다. 이어진 컨버전킥을 남유준이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현대글로비스가 7-0으로 앞서나갔다. 계속해서 OK 읏맨을 몰아친 현대글로비스는 또 한 번 정연식의 트라이로 달아났다. 공을 잡은 정연식이 빠른 발로 상대 수비를 제친 뒤 여유 있게 두 번째 트라이를 성공시켰다. 14-0으로 승기를 잡은 현대글로비스는 전반 28분 혼전 상황에서 상대 수비의 빈틈을 놓치지 않은 신민수의 트라이와 이어진 컨버전킥 성공으로 21-0까지 달아나며 압도적인 전력 차이를 과시했다. 34분에는 양근섭의 트라이가 나오며 28-0까지 격차를 벌렸다. 이후 현대글로비스는 전반 종료 직전 OK 읏맨에 트라이와 컨버전킥으로 7점을 내주며 전반을 28-7로 마쳤다. 전반을 여유있는 점수 차이로 리드한 채 마친 현대글로비스는 후반 7분 문정호의 트라이로 격차를 더욱 벌렸다. OK 읏맨이 후반 19분 박근성의 트라이와 이어진 컨버전킥이 성공하며 14-35로 따라붙었지만 현대글로비스는 경기 종료 9분을 남기고 신민수의 트라이로 5점을 더해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전반에 맹활약을 펼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끈 정연식은 수훈 선수(MVP)로 선정됐다. 한편, 이날 양 팀의 맞대결이 열린 인천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에는 1000명이 넘은 관중이 찾아와 럭비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비인지 스포츠’ 럭비, 방송 타고 관심 늘어날까 달라진 럭비 위상, 윤계상 주연 SBS 드라마 ‘트라이’ 제작 확정 배재중·부산체고·연세대, 2024 전국 춘계럭비리그 우승 고개 숙인 황선홍 감독 “책임은 전적으로 나에게” 황선홍호 울린 신태용호, 우즈베키스탄과 4강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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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 ‘사랑과 우정사이’ [Z를 위한 X의 가요⑥]
1960년대 후반부터 1980년까지 태어난 이들을 지칭하는 X세대는 ‘절약’이 모토인 기존 세대와 달리 ‘소비’를 적극적으로 한 최초의 세대로 분석됩니다. 경제적 풍요 속에서 자라나면서 개성이 강한 이들은 ‘디지털 이주민’이라는 이름처럼 아날로그 시대에 성장해 디지털 시대에 적응한 세대이기도 하죠. 그만큼 수용할 수 있는 문화의 폭도 넓어 대중음악 시장의 다양성을 이끌었던 주역으로 꼽히는데, 이들이 향유했던 음악을 ‘가요톱10’의 90년대 자료를 바탕으로 Z세대에게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가요톱10’ 1994년 4월 4주 : 피노키오 ‘사랑과 우정사이’ ◆밴드 피노키오는, 베이스 김민철을 중심으로 결성돼 1985년 대학가요제에 참여하고 앨범을 발매하는 등 세션 밴드 위주의 활동을 해왔다. 이후 1992년 김성면을 보컬로 영입하면서 정규 1집 ‘다시 만난 너에게’를 발매하며 본격적인 데뷔를 알렸다. 사실상 당시 밴드의 주요 구성원이었던 보컬(김성면)과 기타(안정훈)가 이 앨범을 끝으로 팀을 떠나게 되면서 피노키오는 사실상 ‘기수제’를 도입하게 됐다. 김성면과 안정훈은 이후 각각 K2, 포지션이라는 이름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고 피노키오는 다른 멤버를 영입했다. 원년 멤버로는 리더 김민철(베이스)과 키보드 이은호를 제외하고 나머지 멤버 구성원은 계속해서 변화해왔다. 현재는 드럼에는 조한철이 2019년부터, 보컬에는 황가람이 2020년부터 함께 피노키오 멤버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긴 휴식기를 깨고 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이 콘서트에는 원년 멤버인 가수 김성면이 게스트로 출연해 피노키오 탈퇴 이후 처음으로 함께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사랑과 우정사이’는, 1992년 11월 발매된 ‘다시 만난 너에게’의 수록곡으로 ‘내사랑 내곁에’ ‘이별 아닌 이별’ 등으로 유명한 오태호가 작사, 작곡했다. 사실상 해당 앨범의 타이틀곡인 ‘다시 만난 너에게’가 크게 히트하지 못했는데 오히려 후속곡인 ‘사랑과 우정사이’가 예상치 못한 인기를 끌면서 데뷔 이후 첫 ‘가요톱10’ 1위에 올랐고, 피노키오라는 그룹을 인기그룹 반열에 올려놓게 된 계기가 됐다. 록 밴드였던 피노키오의 기존 음악색과는 달리 순수하게 느껴지는 도입부의 사운드가 아련한 감성을 자극하는 곡으로, 친구에서 연인이 될 수 없는 현실을 슬퍼하며 떠나기로 결심하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미니인터뷰 Q. ‘사랑과 우정사이’로 데뷔 첫 ‘가요톱10’ 1위를 했는데. (김민철) 앨범의 타이틀곡은 ‘다시 만난 너에게’라는 곡이었는데 상위권에 진입했지만 큰 호응은 받진 못했어요. ‘사랑과 우정사이’는 앨범 발매 후 1년이 지나서야 뒤늦게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얻게 된 케이스였어요. 지금 얘기로 하면 역주행인 셈죠. 당시 길거리 리어카에서 노래가 들리기 시작하더니 대한민국 어느 거리를 가도 들려오는 노래가 되었고 ‘가요톱텐’ 1위까지 올라가게 되더라고요. 피노키오가 밴드다보니 활동은 TV보다는 라이브 공연이나 라디오, 대학 축제 위주의 활동을 많이 해서 알아보는 사람도 많지 았았고요. 그래서인지 라이브 현장에서의 반응은 여느 유명 가수 못지않게 대단했었죠. 하하. Q. ‘사랑과 우정사이’는 어떤 곡인가. (김민철) 앨범 전체의 곡 중에서 유일하게 외부에서 받은 곡이었어요. ‘내사랑 내곁에’로 유명한 오태호 씨가 노래와 가사를 작업한 곡입니다. 원래는 ‘입영열차 안에서’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던 김민우 씨에게 주려고 만든 곡이라고 했는데 인연이 닿지 않았는지 돌고 돌아 우리에게 왔다고 들었어요(웃음). Q. 또 다른 에피소드도 있나. (김민철) 사실 피노키오의 음악적인 뿌리는 정통 록입니다. 그래서 맴버들 전체가 이 곡을 앨범에 수록하는 것에 반대를 많이 했죠. 우리 스타일의 곡은 아니라고요. 소속사 대표가 적극적으로 밀어붙여서 ‘우리 스타일의 어쿠스틱 버전으로 편곡된 것을 앨범에 더 수록하자’고 타협을 봤는데, 결국엔 소속사 대표의 느낌이 맞았던 거죠. 방송에 나가서 이 곡을 연주할 때 멤버들은 칭피해서 모자 눌러쓰고, 고개 숙이고 연주했던 기억이 있어요(웃음). Q. 황가람 씨는 어떻게 합류게 됐나. (황가람) 절친한 뮤지션인 신촌블루스의 보컬리스트 김상우에게 한 노래를 전달받고 매력을 느껴, 그 노래를 익혀 영상에 담아 보낸 적이 있습니다. 이후 그 노래가 피오키오의 신곡임을 알게 됐고요. 무려 300명 이상의 보컬리스트가 참여했던 오디션이었던 거죠. 마치 운명처럼 느껴졌어요. 사실 가요에 처음 매력을 느끼게 된 것도 라디오 속에서 우연히 듣게 된 ‘사랑과 우정사이’였고, 목사님이었던 외할아버지에게 선물 받은 테이프 속에서 처음으로 외운 가요도 ‘사랑과 우정사이’였거든요. 다행히 오디션에 합격했고 오디션 곡으로 불러 보냈던 그 노래가 제가 합류한 뒤 발매한 앨범의 타이틀곡인 ‘비의 기억’이었습니다. Q. 합류하면서 부담은 없었나. (황가람) 처음부터 지금까지 부담이 크지만, 그만큼 행복하고 즐겁기도 합니다. 이전까지 노래했던 선배 보컬리스트 분들이 너무나 훌륭하고 미성의 보컬들이다 보니, 허스키한 톤을 가진 저의 보컬적인 매력을 앞으로의 음악에 잘 어우러지게 만들고, 부르는 것이 저의 숙제라고 여겨집니다. Q. ‘사랑과 우정사이’를 직접 다시 부르기도 했는데. (황가람) 사실 많이 어려웠고, 부담이 되기도 했어요. ‘사랑과 우정사이’는 리메이크곡이 가장 많은 곡이기도 하고, 수많은 리메이크 중 유일한 재편곡 없는 김성면 선배님의 오리지널 편곡에 노래했기 때문에 라메이크라기보다 또 다른 원곡을 만드는 마음가짐이어서 더욱 고민이 깊었고 뜻깊었습니다, (김민철) 후배들에 의해 계속 불려지는 걸 고면, 너무 너무 고맙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노래는 그 노래 속에 자신의 이야기가 녹아 있기에 더 공감하고 애틋해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시대가 변하고 문화나 환경도 많이 변했지만 사람의 감정만큼은 늘 변하지 않기에 그 당시 이 곡이 대중에게 전해주었던 감정은 세월이 흐른 뒤 지금의 젊은 세대들에게도 충분히 전달되는 것 같아 너무 뿌듯합니다. Q. 음악적으로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면. (김민철) 거창한 건 없습니다. 음악인으로서 피노키오가 이루고 싶은 것은은 이미 많이 이룬 것 같습니다. 음반도 내고, 가요 프로그램에서 1위도 해보고, 많은 사랑과 인기도 얻었고. 이제 나이가 들어가다 보니 조금만 더 오래도록 대중 앞에서 연주하고 노래할 수 있게 멤버들 모두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대로 더 음악할 수 있게 해주세요, 이것뿐입니다(웃음).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이상민 저격한 고영욱…"왜 그랬냐" 묻자 의미심장한 발언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처형 성추행 의혹' 유영재, 정신병원 긴급 입원 "난 레즈비언, 유부남과 성관계가 웬 말" 모텔 CCTV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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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경영권 찬탈 의혹' 민희진과 갈등 / 선우은숙·유영재, 이혼 후 법적 다툼 [주간 대중문화 이슈]
에이핑크 윤보미·라도, 열애 유정, 브브걸 탈퇴 <편집자 주> 한 주간 대중문화계에 일어난 주요 이슈를 정리해 드립니다. ◆ 민희진 vs 하이브, 분쟁 격화 하이브와 자회사 어도어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기자회견부터 라디오 출연까지 감행하며 경영권 탈취 및 배임 의혹에 대해 반박했지만, 하이브는 고발장을 제출, 사임을 촉구하며 맞서고 있다. 하이브는 25일 어도어 대표이사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물증도 확보했다며 민 대표와 신 모 어도어 부대표 대해 업무상 배임 혐의로 서울 용산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했습니다. 민 대표는 해당 의혹을 부인하며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민 대표는 올해 초 '주주 간 계약' 내용을 수정하기 위한 논의 과정에서 갈등이 시작됐으며, 하이브가 내부고발을 한 자신을 내쫓기 위해 프레임을 씌운 것이라고 부인했습니다. 그러나 하이브는 다시금 "여러 달에 걸쳐 동일한 목적 하에 논의가 진행돼 온 기록이 대화록, 업무일지에 남아 있다"며 민 대표의 경영권 확보 시도은 사담이 아니라 몇 달에 걸쳐 전문가와 함께 구체적으로 이뤄졌다고 반박하며 갈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선우은숙 "친언니 강제추행" vs 유영재 "더러운 성추행 프레임" 배우 선우은숙이 전 남편 유영재가 자신의 친언니를 강제 추행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유영재는 이를 부인했습니다. 지난 23일 선우은숙의 법률 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존재 윤지상, 노종언 변호사는 "전날 유영재에 대해 2023년부터 5회에 걸쳐 선우은숙의 언니 A씨를 상대로 불미스러운 신체 접촉을 가하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로 분당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선우은숙은 지난 3일 조정을 통해 이혼한 뒤에야 유영재의 사실혼 사실을 알았으며, 이에 혼인 취소소송도 제기했다고 말했습니다. 유영재는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DJ유영재TV 유영재라디오'를 통해 해당 의혹에 대해 "죽어도 지워지지 않을 형벌과 같은 성추행이란 프레임을 씌웠다"며 "내가 이대로 죽는다면 더러운 성추행이 사실로 끝날 것임으로 법적 다툼을 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삼혼' 사실을 감춘 채 선우은숙과 결혼했다는 의혹, 사실혼 관계의 동거녀가 있었으며, 이 여성과의 관계가 완전히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선우은숙과 결혼을 했다는 주장도 부인했습니다. 이 가운데, 유영재가 심각한 우울증 증상으로 정신병원에 긴급 입원했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 에이핑크 윤보미·라도, 열애 인정 에이핑크의 윤보미와 블랙아이드필승의 작곡가 겸 음악 프로듀서 라도가 열애 중입니다. 23일 한 매체는 윤보미와 라도가 지난 2017년 4월부터 열애를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두 사람은 2016년 에이핑크의 타이틀 곡 '내가 설렐 수 있게'를 함께 작업하며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에이핑크 소속사 초이랩은 "본인 확인 결과, 윤보미는 기사에 보도된 대로 상대 측과 좋은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고 열애 사실을 인정했으며, 라도의 소속사 하이업 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은 현재 좋은 만남을 이어갈 수 있다. 두 사람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 브브걸 유정, 탈퇴…3인 체제 유정이 그룹 브브걸을 떠났습니다. 브브걸 측은 지난 22일 "워너뮤직코리아와 계약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상호협의했다"면서 "이후 브브걸은 ‘브브걸컴퍼니’에서 새롭게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정의 팀 탈퇴 소식도 전했습니다. 브브걸 측은 "심도 있는 논의 끝에 유정이 브브걸로서의 활동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며 "멤버들 역시 유정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다. 오랜 시간 브브걸의 멤버로 최선을 다해 활동한 유정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응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브브걸은 지난 2011년 브레이브걸스로 가요계에 데뷔했습니다. 지난 2017년 발매한 '롤린'이 역주행하며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후 2023년 기존 소속사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워너뮤직코리아에 새 둥지를 틀었지만, 1년 만에 워너뮤직코리아와 전속계약 종료 소식을 전하고 브브걸컴퍼니에서 새롭게 시작을 하게 됐습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이상민 저격한 고영욱…"왜 그랬냐" 묻자 의미심장한 발언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인천 송도서 출근하던 30대 여성 굴삭기에 참변 유류분 제도 위헌, 공은 국회로…"형제자매에게 유산상속 강제, 개정될 것" [법조계에 물어보니 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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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선언 6주년…'윤정부 탓' 文, '침묵' 북한
文 "지난 2년, 한반도 상황 악화 편향된 이념 외교로 어려움" 민주 "판문점 선언 의미 되새겨 북한과의 강대강 대치 멈춰야" 개성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하고, 각종 미사일 도발을 감행하며 남북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 관계'로 규정한 북한이 판문점 선언 6주년을 맞은 27일, 관련 보도를 삼가며 '침묵'했다. '민족적 특수관계'에 기초해 '상대방에 대한 일체의 적대행위를 전면 중지'키로 한 판문점 선언은 북한의 각종 위반 행위로 실효성을 잃고 사문화된 상태다. 다만 해당 선언을 추동했던 문재인 전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은 합의 정신을 강조하며 명맥 잇기에 안간힘을 쓰는 모양새다. 최민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27일 서면브리핑에서 "오늘은 판문점 선언 6주년"이라면서도 "남북의 평화를 향한 발걸음은 현재 멈춰 서 있다"고 말했다. 최 대변인은 "윤석열 정부는 지금이라도 판문점 선언의 의미를 되새겨 북한과의 강대강 대치를 멈춰야 한다"며 "강대강 대치와 계속되는 군사적 도발에 억눌린 남북의 현재를 평화라고 말할 수는 없다. 전쟁 위협이 없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기 위해 대화 복원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는 물론 미국 역시 '조건 없는 대화'를 촉구하며 북한에 대한 외교적 관여 의지를 피력하고 있지만, 북한은 핵보유국 인정이라는 '조건 있는 대화'를 요구하며 한미를 외면하고 있다. 윤 정부와 같은 입장을 피력했던 문 정부 시절에도 북한은 대화를 외면했다. 최 대변인은 "북한 당국에도 강력히 촉구한다"며 "우리 국민과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는 군사 도발을 전면 중단하고, 속히 대화의 장으로 나오시라. 민주당은 판문점 선언 정신을 계승해 전쟁 위기가 없는 한반도를 만드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전날 국회 도서관 강당에서 개최된 판문점 선언 6주년 기념식 및 토론회 기념사에서 "지난 2년 사이, 한반도 상황은 극도로 악화됐다"며 "대화 복원과 평화를 위한 진지한 노력은 사라진 반면, (남북이) 서로를 자극하고 적대하며 갈등만 키웠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급기야 한반도 평화의 안전핀인 9·19 군사합의까지 파기됐다"며 "편향된 이념 외교로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을 이끌어 내는데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도 했다. 윤 정부가 대북정책에 있어 '진지한 노력'을 하지 않고, '편향된 이념외교'만 펼쳐 정세가 더 나빠졌다는 주장을 편 셈이다. 실제로 문 전 대통령은 "이대로 가다간 언제, 어느 순간 군사적 충돌과 전쟁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실로 엄중한 위기 상황"이라며 "상대를 비난하기보다는 역지사지의 자세로 진심을 다해 노력할 때 평화의 결실을 맺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럴 때일수록 판문점 선언의 의미를 되새기고 다시 평화의 길로 돌아가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부연했다. 문 전 대통령은 북한을 향한 메시지도 내놨다. 문 전 대통령은 "최근 북한이 남북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관계'로 새롭게 규정하고, 통일과 민족 개념마저 부정하고 있다"며 "한반도 평화와 남북 공동 번영에 역행하는 길로 더 이상 나아가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6년 전 판문점에서 남북 정상이 합의한 남북관계의 발전과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은 남북이 지속적으로 함께 추구해야 할 역사적 사명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 '핵무장'에 트럼프는 '청신호'? 북한·중국·러시아에 '경고'…한미일 안보회의 개최 북한, 1년 만에 '핵반격훈련'…뭐가 달라졌나 북한 "미국이 새 제재판 펼치면 우리는 힘 상향조정" 북한·중국 보란듯…한미일, 공중 이어 해상에서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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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딸의 힘?…이재명, 한국 정치인 최초 유튜브 100만 구독자
강성 지지자 '개딸' 영향력 재확인 추미애 "바이든 구독자 84만명 이재명 100만명 돌파 의미 남달라" 국내 정치인 가운데 최초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유튜브 '골드버튼'을 받는다. 골드버튼은 미국 구글 본사가 구독자 100만명을 돌파한 유튜브 채널에 주는 상패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 유튜브 채널인 '이재명TV' 구독자가 전날 100만명을 넘어섰다. 국내 정치인 중 구독자 100만명은 이 대표가 최초다. 이 대표는 10년 전인 2014년 5월 14일 채널을 개설했다. 현재까지 업로드된 동영상 개수는 총 2711개로 조회수는 총 2억3000만회 이상으로 파악됐다. 이 대표 측은 구독자 100만명 달성 기념 이벤트를 기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추미애 민주당 경기 하남갑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글에서 "이재명 대표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 100만 돌파를 축하드린다"며 "한국의 정치인 중에는 처음이자 전 세계적으로 매우 드문 일"이라고 밝혔다. 추 당선인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약 84만 명이고, 버락 오바마는 약 59만 명"이라며 "그만큼 한국 정치인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 100만 돌파의 의미는 남다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 대표께서 기울어진 언론 환경에 굴하지 않고 대안 미디어로 국민과 소통하며 정치적 효능감을 높여온 결과"라며 "특히 22대 총선 기간을 거치면서 구독자가 급증했다는 점은 민심과 당심 모두 민주당과 이 대표에 대한 기대와 응원이 모인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22대 국회는 민심의 그 기대와 명령을 잊지 않고 확실한 개혁과 압도적 견제를 이뤄내는 '민치'를 이뤄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가 골드버튼을 거머쥐는 데는 '개딸(개혁의 딸)'로 일컬어지는 이 대표 팬덤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실제로 4·10 총선을 앞두고 진행된 이 대표 유세 현장에는 이 대표를 지지하는 중년 여성들을 쉽게 마주할 수 있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재명 "우선 만나자" 표면적 '통큰 결단'했다지만…'영수회담' 野 요구 어디까지 나오나 이재명 "尹, 영수회담 의제 조율 제쳐두고 먼저 만나자" 이재명·조국 전격 만찬 회동…"수시로 만나 허심탄회한 대화키로" 이재명, 채해병 특검 압박…"21대 국회 종료 전 통과시켜야" [총선백서 ⑫] 외교안보 자격 미달 이재명·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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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 업계, 저당·저탄수화물 ‘혈당 조절템’ 주목
운동과 식습관으로 건강하게 노화를 늦추며 몸을 관리하는 ‘헬스디깅족’들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체중을 줄이는 혈당 다이어트가 주목받고 있다. ‘혈당 스파이크’는 음식을 먹은 뒤 혈당이 급격히 높아지는 현상이다. 이때 우리 몸은 치솟은 혈당을 내리기 위해 인슐린을 과다 분비하는데, 이 과정이 반복되면 당뇨는 물론 관절염 등 노인성 질환이 생길 수 있다. 혈당 스파이크를 피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먹는 음식을 고단백, 저당, 대체면으로 바꾸기만 하면 된다. 이러한 식단 관리를 통해,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도 맛과 건강을 챙길 수 있다. ◇ 당 함량 낮은 그릭요거트, 고단백 아침식사 및 영양 간식으로 인기 요거트는 아침 식사로 가볍게 먹기 좋다. 이 중 과일 맛 플레인 요거트는 당 함량이 높아서 혈당 관리에는 좋지 않다. 반면 그릭요거트는 당 함량이 낮은 저탄수화물 식품으로 혈당 관리에 적합하다. 칼슘도 풍부해 시니어, 임산부들의 영양 간식으로도 제격이다. 스위트바이오의 ‘그릭데이’는 국내 1세대 그릭요거트 브랜드다. 꾸덕꾸덕한 제형의 시그니처와, 이보다 묽고 부드러운 제형의 라이트 두 종류가 있다. 두 제품 모두 설탕 등 감미료가 첨가되어 있지 않다. 시그니처는 100g당 칼로리 160kcal, 단백질 함량 11.42g이며, 라이트는 100g당 칼로리 100kcal, 단백질 6.75g이다. 시그니처는 단백질 함량이 높고 라이트는 칼로리가 낮아,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국내산 신선한 우유로 만들어 맛이 고소하며, 그릭데이만의 노하우로 조합된 복합 유산균을 넣어 장 건강에도 좋다. ◇ 밀가루 면 대신 두유, 두부로 만든 대체면 활용 밥을 대체할 수 있는 면은 우리 식탁에서 빠질 수 없는 메뉴다. 정제 밀가루로 만든 면은 혈당을 쉽게 높이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요즘에는 다양한 대체면이 등장해 소비자 선택의 한층 폭이 넓어졌다. 풀무원식품은 두부면에 이어 두유면을 출시해 식물성 건강면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식물성 지구식단의 ‘실키 두유면’은 풀무원식품이 앞서 출시한 두부면의 후속 제품이다. 두유면은 밀가루가 들어가지 않은 대체 면으로, 75kcal에 탄수화물 함량도 일반 밀가루 소면의 1/3에 불과하다. 콩을 갈아 즉시 제면해 식감도 부드럽다. 면을 별도로 헹구거나 삶을 필요 없이 바로 사용 가능해 조리하기도 편리하다. ◇ 커피 대신 톡 쏘는 시원한 콤부차로 갈증 해소 혈당 다이어트 중에는 마시는 음료도 꼼꼼히 골라야 한다. 무심코 마시는 과일 주스, 액상 음료가 혈당을 올리는 주범이기 때문이다. 콤부차는 차를 우린 물에 유익균을 넣어 발효시킨 음료다. 톡 쏘는 탄산과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으로, 혈압을 낮춰준다. 티젠은 2019년 국내 최초로 분말 스틱형 콤부차를 출시했다. 티젠의 콤부차는 당류 함량 0g, 칼로리는 15kcal이며, 세계 최초로 동결건조 방식의 콤부차를 만들어 유산균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티젠 콤부차는 스틱 형태로 가방 속에 넣어 다니며 언제든 물에 타 마실 수 있어 휴대가 간편하다. 레몬, 베리, 유자, 파인애플 등 여러 가지 맛으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 3월 출시한 콤부차 신제품 매실, 청귤라임, 스트로베리키위 3종은 출시 2주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스틱을 돌파했다. 이번 신제품에는 12종의 유산균뿐 아니라 유산균의 먹이인 프리바이오틱스가 들어있다. ◇ 설탕 대신 저당 조미료 사용 조리 시 설탕 대신 대체 조미료를 사용하는 것도 혈당 관리를 위한 대안이 될 수 있다. 비비드키친은 동원홈푸드가 2020년 출시한 식단 관리 전문 브랜드다. ‘저칼로리 데리야끼 소스’는설탕 대신 천연 감미료인 알룰로스를 사용해, 소스 본연의 맛과 감칠맛을 그대로 유지하고 열량을 낮췄다. 100g당 열량은 30kcal, 당 성분은 3g이다. ‘저당 굴소스’ 역시 100g당 열량은 30kcal이며 당 성분은 0g이다. 비비드키친은 이달 일반식의 당 함량이 부담스러운 소비자들을 위해 짜장 소스, 짬뽕 소스, 돈가스 소스 등 저당 소스 3종을 출시해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AI 날개' 단 HD현대일렉트릭, 2030년까지 '好好' (종합) 이상민 저격한 고영욱…"왜 그랬냐" 묻자 의미심장한 발언 "난 레즈비언, 유부남과 성관계가 웬 말" 모텔 CCTV 경악 '항문' 근처에도 뾰루지가?...평소 유심히 살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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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리그 희비 교차’ 한국과 일본, 퇴장에 엇갈린 운명
일본 제치고 조 1위로 8강에 오른 황선홍호, 인도네시아에 덜미 조 2위로 밀려난 일본, 상대 골키퍼 퇴장 호재 힘입어 개최국 카타르 제압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서 경쟁을 펼쳤던 한국과 일본의 운명이 8강전서 엇갈렸다. 양 팀의 희비를 가른 것은 퇴장이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26일 오전 2시 30분(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AFC U-23 아시안컵 8강전 인도네시아와 경기서 정규시간과 연장전까지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10-11로 패했다. 한국은 2024 파리 올림픽 최종 예선을 겸해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서 세계 최초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렸지만 인도네시아에 덜미를 잡히며 뜻을 이루지 못했다. 무엇보다 후반 21분에 나온 이영준(김천)의 돌이킬 수 없는 퇴장이 아쉬웠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이영준은 팀이 1-2로 끌려가던 후반 21분 인도네시아 페널티지역 모서리에서 경합 도중 저스틴 허브너의 정강이를 발로 밟아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당초 옐로카드를 받았다가 비디오판독(VAR) 끝에 판정이 퇴장으로 번복됐다. 수적 열세에 놓인 한국은 후반 39분 정상빈(미네소타)의 극적인 동점골로 한숨을 돌렸지만 역전까지는 성공하지 못했다. 남은 시간 동안 인도네시아의 공세에 내내 고전하다 경기를 승부차기까지 끌고 가는데는 성공했지만 끝내 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반면 8강전에서 개최국 카타르를 상대한 일본은 상대 퇴장으로 인한 수적 우위를 등에 업고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올라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일본은 1-1로 맞선 전반 41분, 공중볼 처리 과정에서 호소야 마오의 복부를 발로 찬 카타르 골키퍼 유수프 압둘 발리아데의 퇴장으로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극적인 역전승을 이뤘다. 수적 열세에도 전반 추가 시간 세트피스 상황서 역전골을 내줬지만 후반 22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연장전에서만 2골을 몰아치며 홈 어드밴티지를 등에 업은 카타르를 제압했다. 앞서 한국과 일본은 조별리그 B조에서 경쟁했는데 최종전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승점과 골득실이 모두 같은 상황에서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 승리한 한국이 일본을 따돌리고 조 1위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 인해 한국은 상대적 약체인 인도네시아와, 일본은 개최국 카타르와 8강서 격돌하게 됐다. 당초 조 1위를 차지한 한국이 일본보다 좀 더 4강 진출이 수월할 것으로 보였지만 예상치 못한 레드카드 한 장씩이 양 팀의 운명을 바꿔 놨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이렉트 퇴장’ 이영준, 득점왕 후보서 탈락 원흉으로 아시아 '종이' 호랑이? 클린스만호·황선홍호, 굴욕적인 카타르 참사 황선홍호 4강행 '일시' 환호, 왜 탄식으로 바뀌었나 고개 숙인 축구협회, 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 사과 “총괄적 책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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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주의 펀드 때문에 경영권 방어 제도?…“필요성 부족”
금융투자학계·업계, 기업거버런스포럼 세미나서 주장 “국내선 지배주주 견고해 효용성↓…적대적 M&A 전무” 대주주 지분 50% 넘는 곳 많고 기관투자자 비중도 적어 최근 행동주의 펀드의 등장에 기업들이 경영권 방어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이는 이론적으로나 현실적으로 설득력이 없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행동주의 펀드를 막기 위해 경영권 방어 제도가 도입될 경우 오히려 주주가치 제고에 걸림돌로 작용해 코리아 디스카운트(국내 증시 저평가)를 강화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지적이다. 송옥렬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한국기업거버런스포럼 주최로 개최된 ‘경영권 방어장치 도입 필요한가?’ 세미나에서 주제 발표자로 나서 “국내 자본시장처럼 투자자 보호가 미약한 상황에서 기업의 경영원 방어권 수단 강화는 자칫하면 경영진의 참호구축을 통해 사익추구가 가능하게 될 뿐”이라고 주장했다. 송 교수는 행동주의 펀드가 주주의 권리를 행사하고 다른 주주들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단기실적주의 등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을 훼손한다는 비판은 설득력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행동주의 펀드는 현재 국내에서 주주의 목소리를 회사 경영진에게 전달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통로”라며 “기업들이 국민연금과 기관투자자들에 스튜어트십을 요구하면서 실제 그런 역할을 하는 행동주의펀드에 부담감을 느끼는 것은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행동주의 펀드 등에서 주장하는 주주가치 확대는 회사의 경영권을 불안하게 하지 않으며 오히려 주가 상승과 주주환원 확대를 통해 경영권 안정에 기여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아직 국내에서는 경영권 탈취를 목적으로 적대적 기업인수를 시도한 사례도 전무하다는 점도 그 근거로 들었다. 송 교수는 “경영권 방어 수단은 모든 경영진을 항상 보호하는 것은 아니라 효율적인 경영진만을 보호해야 하지만 실제로는 기존 경영진에게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며 “이미 국내 기업들처럼 지배주주가 견고한 상황에서 효용성을 긍정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기업들에서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는 차등의결권(1주당 의결권을 0.5에서 1000 의결권에 이르기까지 차등 부여하는 제도)과 포이즌 필(기존 주주들에게 시가보다 훨씬 싼 가격에 지분을 매입하도록 권리를 부여하는 제도) 등도 필요성이 크지 않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차등의결권의 경우 미국 등에서도 기업공개(IPO)를 장려하기 위해 상장 이전에만 제한적으로 이용되며 상장 이후에는 발행이 불가능하다. 또 포이즌필은 도입이 되더라도 인수회사는 위임장 권유 등을 통해 대상 회사의 지배권을 충분히 취득할 수 있으며 채택 기준인 회사의 장기적 사업목적도 사실상 경영진 측에서 해석하기 나름이라는 것이다. 주제 발표에 이어 이남우 한국기업거버너스포럼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패널 토론에서도 기관투자자·학계·업계 전문가들은 경영권 방어장치 도입의 필요성이 낮다고 평가했다. 김규식 피보나치자산운용 변호사는 “(밸류업을 위해선) 주주가치와 기업가치 및 주주와 기업 간의 관계를 근본적으로 따져야 한다”며 “한국은 미국과 같은 투자자 보호 제도가 전혀 도입돼 있지 않은 상황에서 포이즌필과 차등의결권 등의 (경영권 방어) 장치도 완전히 왜곡돼서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 대표이사도 “국내처럼 지배주주가 견고한 상황에서 경영권 방어 제도까지 도입될 경우 사실상 주가에 신경 쓸 필요가 없어진다”며 “오히려 적절한 인수 사례가 계속 나와야 주주 보호는 물론 주주 가치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기업들이 이미 해외 기업 대비 경영권 지위가 너무 안정적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김형균 차파트너스 본부장은 일본 도쿄거래소 자료를 인용, 일본 내에서 지난 2018년부터 작년까지 6년간 총 15건의 적대적 인수 사례 나온 것에 이어 매년 60~70건의 일반 인수합병(M&A)도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도쿄거래소는 이를 M&A 환경이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아울러 국제 의결권 자문사인 ISS도 최근 주주총회에서 경영권 방어 수단 관련 의제에 반대하는 등 글로벌 스탠다드가 경영권 방어 수단을 없애는 쪽으로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황현영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지난해 9월 발표한 자료에서 국내 기업 중 대주주 3명이 지분 50%를 소유한 기업 비율이 34%로 영국(19%)·미국(15%)·일본(28%) 등과 큰 차이를 보였다는 점을 지적했다. 황 연구위원은 “우리나라는 기관투자자들이 50%를 보유하고 있는 경우가 15%에 그치는 데 반해 미국과 영국은 각각 70%와 영국 60%, 일본도 30%로 목소리를 크게 낼 수 있는 기관투자자들도 큰 차이를 보이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사 선임을 통해 경영권 방어가 가능한 지분 25%(자사주 포함)를 보유한 상장사는 코스피 89.05%, 코스피 76.64%로 사실상 경영권 공격이 불가능한 것이 현실”이라며 “과연 기업들이 추가적인 경영권 방어 수단이 필요한지 의문이 든다”고 덧붙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복현 금감원장, 취임 첫 행동주의 대면…밸류업 역할론 부상하나 이복현 “행동주의 무리한 요구 자본시장에 도움되지 않아” 韓 기업, 행동주의펀드 타깃으로 급부상…작년 77개사 공격 받아 “밸류업 성패, 이사회에 달려” 금투업계·학계 한 목소리 금투업계·학계 “기업 밸류업, 장기적·실질적 방안 고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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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분양]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 분양…전국 8곳 4745가구 청약
모델하우스 오픈 4곳, 당첨자 발표 6곳, 정당 계약 1곳 다음 달 첫째 주에는 1000가구 이상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들이 속속 청약에 나선다. 대단지에 브랜드까지 갖춘 아파트는 보통 두터운 실수요자층을 확보하는 만큼, 이번에 청약 접수를 받는 대단지들의 청약 성적에 귀추가 주목된다. 26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5월 첫째 주 전국 8곳에서 총 4745가구(공공지원민간임대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서울에서는 구로구 ‘개봉 루브루’(114가구)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평택시 ‘평택화양 서희스타힐스 센트럴파크 2차’(390가구)와 인천 계양구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2단지’(1089가구)가 청약을 앞두고 있다. 지방에서는 경남 창원시 ‘성산 삼정그린코아 웰레스트’(공공지원민간임대, 127가구)가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대전 중구 ‘문화자이SKVIEW’(1207가구)가 청약을 앞두고 있으며 강원 원주시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1273가구), 전북 익산시 ‘익산 부송 아이파크’(511가구)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모델하우스 오픈 예정은 ‘힐스테이트 황금역리저브’ 등 4곳이다. 당첨자 발표는 ‘일광 노르웨이숲 오션포레’ 등 6곳, 정당 계약은 ‘대구 범어 아이파크’ 1곳에서 이뤄진다. 이달 30일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은 대전 중구 문화동 일원에 조성되는 ‘문화자이SKVIEW’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4층, 19개동, 총 1746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52~84㎡ 120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 인근에 동문초가 위치해 있고 글꽃중과 동산고도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다. 또 보문산 대공원, 사정공원, 대전오월드, 대전보훈공원과 공공도서관인 한밭도서관이 단지 인근에 있다. 다음 달 2일 HDC현대산업개발은 전북 익산시 부송동 일원에 조성되는 ‘익산 부송 아이파크’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0층, 5개동, 전용면적 84~123㎡ 총 511가구로 구성된다. 익산시의 첫 번째 아이파크이자 영등생활권의 마지막 민간분양 아파트다. 도보 거리에 궁동초, 어양중과 부송도서관이 위치하고 영등학원가가 인접해 있다. 또 단지 인근에 홈플러스(익산점), 롯데마트(익산점), CGV 익산, 익산종합병원, 익산예술의전당 등이 있다. 3일 현대건설은 대구 수성구 황금동 일원에 조성되는 ‘힐스테이트 황금역리저브’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40층, 5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82·83㎡ 337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 전용면적 84·89㎡ 74실로 이뤄졌다. 대구 내에서 선호도가 높은 수성구에서도 교통 편의성과 생활인프라가 뛰어난 황금동에 위치하며 수성구의 우수한 교육환경을 온전히 누릴 수 있다. 전 가구(오피스텔 제외) 풀 빌트인 가전, 가구를 선보이며 음식물쓰레기 이송설비도 설치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이상민 저격한 고영욱…"왜 그랬냐" 묻자 의미심장한 발언 "난 레즈비언, 유부남과 성관계가 웬 말" 모텔 CCTV 경악 'AI 날개' 단 HD현대일렉트릭, 2030년까지 '好好' (종합)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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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부동산시황] 서울 매매거래량 4000건 돌파, 급매물 소화 중
매매가격 선행지표인 전셋값이 9개월 연속 오르면서 매매 거래량도 늘어나는 분위기다. 26일 서울시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4039건으로 4000건을 돌파해 2021년 8월(4065건) 이후 2년 7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공급(입주) 물량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임대차 가격 성격을 고려할 때 서울과 수도권 신축 아파트 감소 영향으로 전세가격 상승 추세는 앞으로도 상당기간 이어질 전망이다. 이러한 전세시장 분위기에 밀려 매매시장이 급매물 소화에 나서면서 상승세에 동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6주 연속 보합세(0.00%)를 이어가며 급매물을 소화 중이다. 재건축과 일반아파트도 별다른 가격 변동이 없었고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보합(0.00%)을 기록했다. 서울은 시세보다 저렴한 급매물 위주로 수요층이 유입되며 오히려 전주 대비 가격이 빠진 곳들이 많아졌다. 지역별로 ▲관악(-0.03%) ▲도봉(-0.03%) ▲노원(-0.02%) 등 9개 지역이 하락한 반면 양천구가 유일하게 0.01% 올랐다. 신도시는 ▲평촌(-0.02%) ▲일산(-0.01%) ▲산본(-0.01%) 등이 떨어진 반면 GTX 호재가 있는 동탄은 0.04%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이천이 0.01% 하락했으나 ▲화성(0.02%) ▲의정부(0.01%) 등이 올랐고 나머지 지역은 보합(0.00%)에 머물렀다. 전세시장은 상승흐름을 서울이 리드하며 신도시와 경기·인천 등 수도권 전체로 퍼지는 분위기다. 서울과 경기·인천이 0.01% 올랐고 신도시는 보합(0.00%)을 나타냈다. 개별지역과 아파트다니들 중심으로 전세물건 부족(초과수요) 움직임이 계속됐다. 서울 개별지역으로는 ▲강동(0.05%) ▲마포(0.03%) ▲광진(0.03%) ▲관악(0.03%) ▲송파(0.02%) ▲도봉(0.02%) 등 13개 구에서 오른 반면 양천이 유일하게 0.02% 떨어졌다. 신도시는 일산이 0.01% 올랐고 나머지는 모두 보합(0.00%)을 기록했으며 경기·인천 개별지역은 ▲안성(0.09%) ▲양주(0.04%) ▲안산(0.04%) ▲인천(0.03%) ▲의정부(0.02%) ▲수원(0.02%) ▲고양(0.02%) ▲광명(0.01%) 등에서 상승했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서울 주요 지역에서 신고가 기록이 조금씩 나오는 가운데 선도지역인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4000건을 돌파했다”며 “최근 2년 동안 시장에 쌓였던 급매물 위주로 조금씩 소진될 조짐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1년째 오르는 전월세 가격과 높아진 신축 분양가 부담이 커지면서 주거 공간에 대한 선택지가 줄어들고 있다”며 “그나마 부담이 덜한 수도권 중저가의 급매물을 중심으로 부담 가능한 수준(대출한도, 이자 비용 등)에서 전월세 시장에서 매매로의 갈아타기에 나설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이상민 저격한 고영욱…"왜 그랬냐" 묻자 의미심장한 발언 "난 레즈비언, 유부남과 성관계가 웬 말" 모텔 CCTV 경악 'AI 날개' 단 HD현대일렉트릭, 2030년까지 '好好' (종합)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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