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데일리안, Author at 뉴스벨 - Page 457 of 609

데일리안 (12176 Posts)

  • 하나證, 신용등급 하락전망…다시 켜지는 부동산 PF 경고음 하나증권 신용 전망 ‘안정적→부정적’ 조정 미래에셋·한투證 동반 하향에 업계 우려↑ 충당금 적립 필요성 대두…실적 저하 예상 하나증권의 신용등급 하락 전망으로 부동산 프로젝트(PF) 부실 현실화 우려가 재차 확산되는 분위기다. 증권사의 위험 관리에 대한 신용평가업계의 경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신용등급 하락과 수익성 위축 가능성이 제기된다. 23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최근 나이스신용평가는 하나증권의 선·후순위채 장기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부정적(Negative)’으로 하향 조정했다. 신용등급 전망은 국내외 경제변수·산업환경 변환 등으로 신용등급이 어떻게 조정될 지 보여주는 것을 말한다. 신용평가기관은 등급 조정에 대비해 등급마다 전망을 붙이는 데 총 3단계로 나뉜다. 상향 가능성이 있을 경우 ‘긍정적(Positive)’ 전망을 받는다. 현 상태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이면 ‘안정적(Stable)’, 등급이 내려갈 가능성이 높으면 ‘부정적(Negative)’으로 전망된다. 하나증권의 신용등급 전망 하향 조정은 투자은행(IB) 부문 이익창출력과 관련된 불확실성 확대가 배경으로 지목된다. 나신평은 하나증권이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한 수익성 저하로 작년 순영업수익 점유율이 1.3%를 시현하는 등 시장 지위 저하가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원하 나신평 책임연구원은 “(하나증권의) 수익기반 안정성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며 “국내외 대체투자 관련 추가 손실 발생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고 말했다. 하나증권의 신용등급 하락 전망은 대형사들도 부동산 PF 우려에서 안전하지 않다는 시그널로 읽히고 있다. 하나증권이 작년 자기자본 3조원 이상 대형 증권사 중 유일하게 손실을 기록하기는 했으나 부동산 PF 관련 불확실성은 업계 전반의 문제라는 인식이 확산 중이다. 실제로 최근 대형사들의 신용등급 전망 하향 조정이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달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S&P글로벌은 하나증권과 더불어 자기자본금 규모 상위 3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내렸다. S&P는 “국내외 부동산 시장의 둔화가 국내 증권 산업에 하방 압력을 가할 것”이라며 “향후 1~2년 동안 부동산 관련 리스크가 한국 증권사들의 자산건전성과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신용평가업계는 PF 시장이 연착륙에 성공하더라도 증권사의 추가 손실 부담이 여전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증권사의 부동산 PF 추가 손실 부담은 2023년 말 기준 총 1조4000억원이다. 손실 부담은 중소형사가 더 큰 것으로 평가된다. 대형사의 PF 추가 손실 부담은 4000억원 수준이나 중소형사는 1조원에 달한다. 신용 전망 하향 전망과 함께 충당금 추가 적립에 대한 필요성이 강조되며 증권업계 실적 우려는 지속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김예일 한신평 수석연구원은 “부동산 PF 시장 침체로 수익 기반이 크게 위축된 가운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수익원이 부재한 상황”이라며 “사업 안정성이 크게 훼손되거나 재무안정성이 저하된 업체의 경우 자본 확충 등 재무안정성 개선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는 한 당분간 신용도 하방 압력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석열의 소통 행보, 순서도 맥락도 없다 조국, 尹에 10가지 요구…"음주 자제·특검 수용·김 여사 인맥 정리 등" 윤 대통령, 신임 비서실장 정진석 직접 소개…"모든 부분 원만한 소통 기대" 고용장관 “조선업, 유례 없는 호황기…고질적 안전관리 문제는 숙제” 공공기관 절반, 중증장애인생산품 법정의무 우선구매 비율 1% 미달
  • 3월 생산자물가 0.2%↑…넉 달째 상승 지난달 농수산물 가격이 오르면서 생산자물가가 넉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22.46으로 전월 대비 0.2% 오르며 4달째 상승세를 나타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농림수산품(1.3%)과 공산품(0.3%) 등이 올랐다. 농림수산품 중에서는 농산물(0.4%), 축산물(2.0%), 수산물(1.6%) 등의 가격이 뛰었다. 공산품에서도 석탄및석유제품(0.5%), 화학제품(0.6%), 제1차금속제품(0.7%) 등이 상승했다. 전력·가스·수도·폐기물도 산업용도시가스(2.6%)가 오르면서 전월 대비 3.0% 상승했다. 서비스는 보합을 나타냈다. 운송서비스(-0.5%) 등이 내렸지만 음식점및숙박서비스(0.3%) 등이 오르면서다. 수입 상품과 서비스를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126.05로 전월 대비 0.6% 오르면서 석 달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품목별로 보면 최종재가 0.1%가 내렸지만, 원재료(0.8%)와 중간재(0.3%)는 올랐다. 원재료는 국내출하(1.2%)와 수입(0.8%)이 모두 상승했다. 중간재도 국내출하(0.3%)와 수입(0.2%)이 모두 올랐다. 반면 최종재 중 소비재가 0.2% 내렸다. 국내 출하에 수출품까지 더한 총산출물가지수는 122.55로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공산품(0.5%)과 농림수산품(1.1%) 등이 오르면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윤석열의 소통 행보, 순서도 맥락도 없다 조국, 尹에 10가지 요구…"음주 자제·특검 수용·김 여사 인맥 정리 등" 윤 대통령, 신임 비서실장 정진석 직접 소개…"모든 부분 원만한 소통 기대"
  • 커지는 강달러 공포…최악시 환율 1400원 대비 [긴급전망 환율] 최근 1400원 돌파 등 높은 변동성 양상 한·미·일 재무장관 구두 개입에 진정세 중동 확전·배당 이슈 등 불확실성 여전 원·달러 환율이 이달 들어서만 최대 50원 넘게 오르며 1400원을 돌파하는 등 강(强)달러 공포가 커지고 있다. 중동발(發)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의 고금리 장기화 전망 등으로 달러 수요가 급증한 탓으로 분석된다. 다만 한·미·일 재무장관이 공동 구두 개입에 나서면서 원화 약세 흐름은 다소 약해진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환율이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향후 중동 확전과 오는 6월 미국의 금리 동결 결정 시 1400원대를 재진입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한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전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0원 내린 1379.2원으로 마감했다. 앞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16일 장중 1400원을 기록하면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를 기록한 것은 1997~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2022년 미국발(發) 고강도 통화 긴축과 강원중도개발공사 회생 신청 사태 등을 포함해 이번이 네 차례에 불과하다. 다만 지난 17일(현지시각) 한·미·일 재무장관들이 "최근 엔화와 원화의 급격한 평가절하(가치 하락)에 대한 일본과 한국의 심각한 우려를 인지했다"며 구두 개입에 나서자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실제 지난 22일 기준 원·달러 환율(1379.2원)은 이번 달 고점(1400.0원) 대비 21원가량 하락한 상태다. 이주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원·달러 환율의 상단은 확인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지난주 한·미·일 3국이 이례적인 정책 공조에 나서면서 환율은 1400원에서 고점을 형성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중동 확전 가능성과 오는 6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결정 불확실성,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국내 기업의 배당금 지급 이슈 등은 환율 변동성을 재차 확대할 수 있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배당금을 자국으로 송금하는 과정에서 달러를 매수해 원화 가치가 하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통상적으로 환율 상승(달러 강세·원화 약세)이 지속되면 달러를 원화로 바꿔서 투자하는 외국인들의 입장에서는 보유한 주식 가격이 상승하더라도 환차손 우려가 커지기 때문에 매도 심리가 강해질 수밖에 없다. 이주원 연구원은 “당분간 원·달러 환율이 1분기 수준으로 돌아가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의 통화정책 방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잔존해 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이어 “특히 원화는 이달 말까지 배당 송금 수요가 남아 있어, 원·달러 환율 하락 유인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최진호 우리은행 투자상품전략부 연구원은 "중동 확전 관련 이슈가 나오지 않고 있어 달러 강세 흐름이 둔화할 것으로 보인다"며 "미 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이 연초까지만 해도 3번이었는데, 최근 1~2번까지로 줄어든 만큼 달러 강세가 약해지기는 쉽지 않은 국면"이라고 봤다. 김찬희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1300원 중후반에서 박스권 등락을 보일 것”이라며 “미국의 견고한 펀더멘탈(기초체력)이 재확인되며 대외 강달러 압력이 잔존한 가운데, 중동발 지정학적 위험 역시 단기간에 해소되기 쉽지 않아 에너지 가격 변동성에 취약한 원화 강세는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이번 주 주요 기업들의 배당금 지급이 마무리되면서 역송금 수요는 점차 잦아들 것”이라고 진단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윤석열의 소통 행보, 순서도 맥락도 없다 조국, 尹에 10가지 요구…"음주 자제·특검 수용·김 여사 인맥 정리 등" 尹, 새 비서실장에 5선 정진석 낙점…오늘 발표
  • 중동 악재에 멀어진 금리 인하…유가·환율 ‘관건’ [긴급전망 금리] 하반기 물가 상승률 2%대 후반 예상 환율 1400원대 뛸 가능성도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로 중동 발(發) 먹구름이 덮치면서 국내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한 발짝 멀어진 모습이다. 고물가·고금리가 지속되고 있는 와중 국제유가가 들썩이자 환율까지 급등하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사그라들고 있기 때문이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기준금리 인하 시기를 빨라야 4분기로 보면서도 고물가·고환율이 지속될 경우 내년으로 미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18일 미국 워싱턴 D.C. 웨스틴호텔에서 조찬 기자간담회에서 기준금리 인하 시기에 대해 “환율도 영향이 있지만 직접적으로 유가가 90달러 밑에 머물지, 더 크게 오를 지가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제성장률 2.1%, 하반기 소비자물가 2.3% 전망 뒤에는 국제 유가가 80달러 후반에 머무른다는 전제가 있었다”며 “유가의 평균뿐 아니라 기간도 봐야 하는데 현재는 예상보다 4~5달러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금리인하 시기가 주요 국들의 통화정책 전환 즉, ‘피벗’보다 국제유가 변동성이 가장 큰 전제라는 의미다. 실제 최근 이스라엘-이란 확전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배럴당 100달러 전망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지난 19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보복 공격에 나서면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3.66% 올라 한 때 배럴당 85.76달러에 거래됐다. 브렌트유도 3.44% 상승해 90.11달러를 기록했다. 금융권은 확전 시 국제 유가 100달러 돌파는 시간문제라는 관측이다. 중동 정세 불안이 유가,와 환율이라는 두 갈래로 우리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서다. 한국은행은 앞서 지난 2월 경제 전망에서 국제 유가를 브렌트유 기준 배럴당 상반기 82달러로 전제하고 올해 물가 상승률을 2.6%로 예측했다. 이 총재는 하반기 물가 상승률이 월평균 2.3% 수준일 경우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를 검토할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문제는 이달 들어 브렌트유가 한은의 전제치 대비 배럴당 5~8달러 정도 높은 수준에서 등락하고 있다는 점이다. 유가가 출렁일 경우 국내 경상수지 흑자 폭이 줄게 되고 수출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유가 상승으로 환율이 급등하게 되면, 수입 물가가 올라 국내 물가를 자극할 수 있고 그 결과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을 더욱 지연시킬 수 있다. 시장은 한은이 기준금리를 7월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물가 하향 안정화 기조를 5월 이후 1~2개월 더 확인해야 한다는 이 총재의 신중론에 따라 8월로 기준금리 인하 기대 시점이 연기된 바 있다. 그러나 중동발 악재로 유가와 환율까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금리 인하의 전제 조건인 물가 상승률 2%대 수렴 시점은 더 뒤로 밀릴 수밖에 없게 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3.1%를 기록해 한 달 만에 3%대로 올랐고, 3월에도 3%대(3.1%)를 이어 갔다. 지난해 작황 부진과 기저효과 등에 따른 농산물 가격 급등세에 국제유가 상승세가 겹친 영향이다. 여기에 미국의 고금리 기조 장기화와 중동 리스크로 원·달러 환율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물가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지난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9원 오른 1389.9원에 개장해 오전 11시 31분께 1400.15원까지 올랐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00원을 돌파한 것은 2022년 11월 7일 이후 처음으로 ▲1997~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2022년 하반기 레고랜드 사태 등이 발생한 때를 제외하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향후 중동 확전 가능성과 오는 6월 미국의 금리 동결 결정 시 환율이 1400원대로 뛸 수 있는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이럴 경우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도 더 늦춰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김성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인하의 Key는 유가”라며 “지정학적 리스크가 감소하더라도 다가오는 미국 드라이빙 시즌, 중국 수요 회복 등 감안 시 유가가 순조롭게 하락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곧 기준금리와 물가의 하방 경직성 강화 요인으로 작용된다”고 강조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유가가 100달러까지 갔을 때 환율이 1400원을 돌파할 수 있고 이 경우 국내 무역수지에 악영향이 예상된다"며 "한은의 금리 인하도 쉽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권희진 KB증권 연구원은 “유가와 환율이 급등하면서 기존 물가 전망치를 벗어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4분기 들어서야 물가가 2% 후반으로 안착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윤석열의 소통 행보, 순서도 맥락도 없다 조국, 尹에 10가지 요구…"음주 자제·특검 수용·김 여사 인맥 정리 등" 윤 대통령, 신임 비서실장 정진석 직접 소개…"모든 부분 원만한 소통 기대"
  • 2024 재외공관장 회의 개막…'갑질 논란' 정재호 주중대사도 참석 대사·총영사 등 182명 26일까지 서울서 회의 조태열 "발로 뛰는 외교로 시대 변화…민첩 대응해야" 대통령과 만찬도…"원팀 정신으로 각오 다지는 계기 되길" 정 대사 "폭언도, 욕설도, 갑질도 없었다" 의혹 부인 세계 각국에 주재하는 공관장들이 한데 모여 외교 전략을 모색하는 재외공관장 회의가 22일부터 시작됐다. 26일까지 닷새간 진행되는 이번 회의에는 '갑질 논란'으로 현지 조사를 받고 있는 정재호 주중대사도 참석했다. 정 대사는 해당 논란을 부인했다. 대사, 총영사 등 182명의 재외공관장은 이날 오전부터 26일까지 진행되는 재외공관장 회의 참석을 위해 서울로 모여들었다. 재외공관장들은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들은 이후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개회식에 참석했다. 개회사에 나선 조 장관은 윤석열 정부가 기치로 내건 글로벌중추국가 비전을 두고 "지정학적 숙명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 국력과 위상에 걸맞은 더 큰 역할과 기여를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십년간 남북관계와 주변 강대국과의 관계를 관리하는 데 급급한 나머지 지정학적 환경을 숙명으로 받아들이고 그때그때 상황 논리에 따라 수동적으로 대처하는 데 익숙했다"며 "그런 자세로 외교를 다루기엔 지정학적 위기가 너무 복합적이고 우리의 국력과 위상, 국제사회의 기대가 너무 커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에서 국익을 수호하며 자유·평화·번영에 적극 기여하는 건 결코 쉬운 길이 아니다. 치열한 고민과 토론, 결단과 책임이 따른다"라며 "중대한 변화를 겪고 있는 시대적 전환기에 과거를 답습하는 외교는 설 자리가 없고,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사고와 발로 뛰는 외교로 시대 변화에 유연하고 민첩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 장관은 미국·일본·중국·러시아 등과의 외교 방향성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조 장관은 한미관계에 대해 "핵 기반 동맹으로 업그레이드한 '워싱턴 선언'에 따라 확장억제 실행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캠프 데이비드 합의'를 착실히 이행해 한미일 협력을 속도감 있게 제도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일관계에 관해서는 "양국관계 개선의 긍정적 흐름을 이어나가는 한편 민감한 현안을 안정적으로 관리해나가면서 내년 국교 정상화 60주년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도록 적극 협의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중관계는 내달 26일 즈음 서울 개최를 최종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진 한일중 정상회의에 기대를 걸었다. 그는 "중국과는 원칙 있는 외교 기조를 견지하는 가운데 경제·인문 교류 등 갈등이 적은 분야부터 성과를 축적해 상호 신뢰의 기반을 튼튼히 다질 것"이라며 "한일중 정상회의가 양국관계 발전을 추동토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러시아가 북한과 협력을 지속하며 역내 긴장감을 높이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기본적 제약 요소가 있지만 최대한 전략적으로 관리해나가고자 한다"며 "그 과정에서 러시아 진출 우리 기업과 교민들이 부당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한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팔레스타인의 유엔 가입을 권고하는 결의안에 찬성표를 던진 사실도 언급하기도 했다. 조 장관은 올해부터 2년간 맡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의 역할에 대해서 언급하며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라며 "팔레스타인 유엔 가입은 두 국가 해법에 기반을 둔 정치적 프로세스를 촉진해 항구적 평화를 가져오는 데 기여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재외공관장들은 외교부 업무 방향 발표와 첫번째 주제 토론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튼튼한 안보 외교'를 주제로 진행된 첫번째 토론일정은 총 2부로 구성됐는데, 1부 토의에서는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강연자로 나서기도 했다. 김홍균 제1차관이 주재한 2부 토의에서는 흔들림 없는 북한 비핵화와 자유로운 통일 한반도 추진, 미·일·중·러 등 주요국과의 관계 관리·강화 방안에 대한 토의가 이루어졌다. 이 자리에서 공관장들은 북한이 대화를 거부하고 핵 위협을 고조시키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의 핵위협을 억제하고, 핵개발을 단념시키며, 대화와 외교를 통해 비핵화를 추진하기 위해 국제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공관장들은 자유·민주주의 연대의 핵심 우방국인 미국·일본과 공조를 강화하여, '글로벌 포괄 전략동맹'으로서 한미동맹의 깊이와 외연을 확장하고, 한일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재외공관장들은 윤석열 대통령과 만찬도 가졌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익을 위해 활동하는 공관장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이번 공관장 회의가 우리 정부의 국정 방향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대통령과 모든 공관장, 그리고 외교부가 원팀 정신으로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또 "우리 정부가 국민 개개인의 자유에 초점을 두면서 북한 주민들의 완전한 자유를 실현하는 통일을 지향하고 북한 주민의 인권과 인도적 상황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라며 "재외공관에서도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외교적 보호와 지원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전례 없는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더 큰 대한민국으로의 도약을 위해 공관장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라며 "전 재외공관장들이 경제외교와 민생외교에 매진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해외를 방문하는 국민과 재외동포들을 적극 지원하고,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동향에 대한 정보 보고를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최근 직원 '갑질' 논란으로 내부 감사를 받는 정재호 주중대사도 이번 회의에 참석했다. 정 주중대사는 이날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개회식 후 기자들과 만나 "녹취록이 공개됐는데 폭언도 없고, 욕설도 없고, 갑질도 없다"며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석열의 소통 행보, 순서도 맥락도 없다 조국, 尹에 10가지 요구…"음주 자제·특검 수용·김 여사 인맥 정리 등" 윤 대통령, 신임 비서실장 정진석 직접 소개…"모든 부분 원만한 소통 기대" 윤 대통령, 신임 정무수석에 홍철호 전 의원 임명…"민생 목소리 잘 경청할 것" [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윤 대통령, 신임 정무수석에 홍철호 전 의원 임명…"민생 목소리 잘 경청할 것" 등
  • '정치하는 대통령' 약속한 尹, 비서실장·정무수석 인선 직접 발표 5선 정진석 비서실장·재선 홍철호 정무수석 임명 야당 협조 필수인 만큼, 여의도와 접점 늘리겠단 뜻 尹, 1년 5개월 만에 공식 석상에서 기자들 질문 받아 하늘색 넥타이·미소 띈 얼굴…협치·소통 의지 부각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신임 비서실장으로, 홍철호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을 신임 정무수석으로 임명했다. 여당의 4·10 총선 참패에 대한 책임으로 이관섭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해 안보실을 제외한 대통령실 고위급 참모진이 사의를 표명한 지 11일 만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과 오후 두 차례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신임 비서실장·정무수석 인선을 직접 발표했다. 윤 대통령이 대통령실 인사 발표를 직접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은 비서실장이 인사를 발표했었다. 윤 대통령은 정 신임 비서실장에 대해 "비서실장으로서 용산 참모진뿐만 아니라 내각, (여)당, 야당, 언론과 시민사회 등 모든 부분에서 원만한 소통을 하면서 직무를 잘 수행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15년간 기자로서 근무했고, 2000년도에 16대 국회에 진출해서 (충청 지역) 5선 국회의원을 했다. 청와대 정무수석을 비롯해 당에서도 비상대책위원장과 공천관리위원장도 했다"며 "(또) 국회부의장, 국회 사무총장과 같은 국회직도 했다. 정계에도 여야 두루 아주 원만한 관계를 갖고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홍 신임 수석에 대해선 "당의 많은 분들의 얘기를 들어 보니까 소통과 친화력이 아주 뛰어나다고 추천을 받았다"며 "무엇보다 자수성가한 사업가로서 민생 현장의 목소리도 잘 경청할 분"이라고 했다. 홍 수석은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치킨' 창업자로, 경기 김포에서 재선 의원을 지냈다. 윤 대통령이 5선 중진 정 의원을 신임 비서실장으로, 재선을 지낸 홍 전 의원을 정무수석으로 각각 발탁한 배경을 두고선 '여의도 정치'와 접점을 늘리려는 의중이 담겼다는 해석이 나온다. 여당의 총선 참패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소통 및 협치 부족이 꼽힌데다, 남은 임기 3년마저 여소야대 상황에 놓인 만큼, 야당의 협조 없이는 국정을 이끌어가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관섭 전 비서실장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잔뼈가 굵은 '정책통'으로, 한오섭 전 정무수석은 여권 핵심 '전략통'으로 꼽히지만, 두 사람 모두 의정활동 경험이 없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됐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인선 발표를 위해 두 차례 브리핑룸을 찾았을 때 모두 기자들로부터 현안 질문을 받으며 '소통' 의지를 재차 드러냈다. 윤 대통령이 공식 석상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은 것은 지난 2022년 11월 18일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윤 대통령이 기자회견 형식으로 질문을 받은 것은 2022년 8월 1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이 마지막이었다. 윤 대통령은 최근 참모들에게 '정치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취지로 말한 것과 관련해선 "대외적인 것보다 메세지라든지 이런 것을 할 때 평균적인 국민들이 이해하고 알기 쉽게 하자는 뜻"이라며 "지난 2년간 주요 국정과제를 정책으로 설계하고 집중하는 쪽에 업무의 중심이 있었는데, 지금부터는 국민에게 더 다가가 우리가 나아가는 방향에 대해 설득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책 추진을 위해 (여)당과의 관계뿐 아니라 야당과의 관계도 더 살피고 소통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뜻"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더불어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란색과 가까운 하늘색 넥타이를 착용하며 협치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고, 발언 중간중간 미소를 지으며 부드럽고 온화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관련해선 "이 대표의 얘기를 많이 들어 보려고 용산 초청이 이뤄진 것"이라며 "서로 의견을 좁힐 수 있고 합의할 수 있는 민생 의제들을 찾아 국민의 민생 안정을 위해 할 수 있는 몇 가지라도 하자는 그런 얘기를 하게 되지 않을까"라고 했다. 후임 국무총리 인선과 관련해선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의 소통 강화 행보는 앞으로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다. 대통령실은 내달 10일 윤 대통령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언론사 편집·보도국장 간담회와 출입기자 대상 기자회견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 대통령, 신임 비서실장 정진석 직접 소개…"모든 부분 원만한 소통 기대" [프로필] 정진석 비서실장, 대통령실 '소방수'로 투입…협치·위기관리 상징 尹, 새 비서실장에 5선 정진석 낙점…오늘 발표 윤 대통령, 신임 정무수석에 홍철호 전 의원 임명…"민생 목소리 잘 경청할 것" 정진석 비서실장 임명…與 "세심하게 민심 살피겠단 의지"
  • 신형 고속열차 'KTX-청룡' 국민 330명 싣고 첫 질주 320km/h 가장 빠른 고속열차…5월부터 하루 4회 운행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다음달 1일 KTX-청룡 첫 운행에 앞서 1200명 규모의 시승행사를 22일 열었다. 코레일은 2024년 청룡의 해에 탄생한 신형 고속열차가 더 높고 화려하게 비상하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아 'KTX-청룡'으로 명명했다. 이날 첫 시승 행사는 서울역을 출발해 대전, 동대구를 거쳐 부산까지 왕복하는 여정으로 국민 시승단 330여명과 언론 관계자 70여명이 참여했다. 코레일은 국토교통부와 함께 2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경부선, 호남선 각 2회씩 모두 네 차례 시승행사를 연다. 국민 시승단은 공모를 통해 열차 1대에 300명씩(일반 260명, 다자녀 40명) 선착순 선정했다. 다자녀 인증된 코레일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모집한 다자녀 시승단은 자녀를 포함한 가족수만큼 신청 가능해 이날은 총 330여명이 열차에 탑승했다. KTX-청룡은 100% 국내기술로 설계, 제작된 차세대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다. 국내에서 가장 빠르다. 앞뒤에 동력차가 잇는 동력집중식의 KTX나 KTX-산천과 달리 앞뒤 운전실을 제외한 나머지 객차 6칸에 모두 동력·제동장치가 배치돼 있다. 이는 가속·감속 성능이 우수해 출발과 멈출 때 걸리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짧다. 역 간 거리가 외국보다 가깝고 터널·교량이 많은 국내 철도 환경에 적합하단 설명이다. 차량의 설계속도는 352km/h, 영업속도는 320km/h로 국내에서 가장 빠르다. 총 길이는 199.1m이고 1대당 총 8칸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KTX-청룡 운행속도는 300km/h로 향후 평택-오성 2복선 완공 등이 이뤄진 2027년 이후 320km/h로 운행될 예정이다. 좌석수는 총 515석이며 두 대를 연결해 복합열차로 운행할 경우 1030석까지 확대돼 국내에서 가장 많은 사람을 싣고 달릴 수 있다. 300km/h 도달시간은 3분32초로 기존 KTX-산천(5분16초) 대비 1분44조 단축돼 가속 능력이 대폭 향상됐다. KTX-산천과 비교해 차폭과 좌석 간격이 넓어져 탁트인 공간감이 느껴진다. 좌석마다 개별 창문이 있고, 220V 콘센트, 무선충전기, USB포트도 마련돼 잇다. 객실 모니터 크기는 21.5인치로 시인성을 높이고 승강장 높낮이에 따라 열차 승강문 발판을 조정할 수 있도록 고·저상홈 겸용으로 제작됐다. 5월 1일 정식 운행하는 KTX-청룡은 주중 경부고속선 2회, 호남고속선 2회, 주말에는 두 대를 연결한 중련 운행 방식으로 경부고속선 4회 운행할 예정이다. 이 열차는 정차역을 최소화한 급행 고속열차다. 서울~부산 최단 2시간 17분, 용산~광주송정 최단 1시간 36분만에 주파가 가능하다. 노준기 코레일 여객마케팅처장은 "서울~부산까지 기존 KTX는 5~6개역에 정차하는 반면 KTX-청룡은 2개역만 정차한다"며 "정차역 수에 따라 다르겠지만 평균적으로 18~24분 정도 단축된다"고 말했다. 코레일은 5월 2대 운행을 시작으로 2027년 17대를 추가 도입해 총 19대까지 열차 편성을 늘린단 계획이다. 5월 1일부터 19일까지 예매율은 33.1%(1만7884명) 정도다. 노준기 처장은 "지난 20일동안 1만8000매가량 승차권 예매가 완료됐다"며 "일주일 전보다 예매율이 2배 높은 수준으로 국민들의 기대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윤석열의 소통 행보, 순서도 맥락도 없다 조국, 尹에 10가지 요구…"음주 자제·특검 수용·김 여사 인맥 정리 등" 尹, 새 비서실장에 5선 정진석 낙점…오늘 발표
  • 합참차장, 16년 만에 '4스타'가 맡는다… 군 "강호필, 최적임자" 육군중장을 대장으로 진급시켜 합참 차장에 내정 군 장성 인사가 조만간 이뤄질 전망인 가운데 국방부는 강호필 육군중장을 대장으로 진급시켜 합동참모본부 차장에 내정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22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합동참모차장에 대한 대장 인사를 단행했다"며 "현 합참 작전본부장인 강호필 육군중장을 대장으로 진급 및 보직했다"고 밝혔다. 합참차장직을 중장이 아닌 대장이 맡는 것은 2006∼2008년 합참차장을 역임한 박인용 전 국민안전처 장관(72·해사 28기) 이후 16년 만이다. 강 내정자는 내일(23일) 국무회의 심의와 국군 통수권자인 윤석열 대통령의 임명 절차를 거쳐 공식 임무수행에 나설 전망이다. 국방부는 "강 내정자가 제1군단장, 합참 작전부장, 제1보병사단장 등을 역임한 합동작전 및 위기관리 전문가"라며 "북한 핵·미사일 위협 등 안보 상황에서 군사대비태세를 확고히 할 군사 전문성과 추진력을 갖췄다. 합참의장을 보좌해 군심을 결집할 역량을 겸비했다"고 밝혔다. 강 내정자는 육사47기로 제1군단장, 제1보병사단장, 수방사 1경비단장 등 주요 경계·경비작전 담당부대 지휘관을 여러 차례 역임했다. 국방부는 "현행 작전 및 '싸워 이길 수 있는 군'을 육성할 역량을 구비한 장군"이라며 "합참 작전본부장, 작전부장, 작전1처장 등 합참 핵심 주요 직위 경력을 통해 북한의 다양한 도발에 대비해 최고 수준의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할 합동참모차장 최적임자"라고 밝혔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원식, 김정은에 '옐로카드'…"침략시 최단시간내 北정권 종말" "대북 억제력 완전성 제고"…신원식, 美국방장관과 공조통화 신원식 "北 불법도발 가능성 높아져…합법·불법 싸움서 승리해야" "한국 조선소 방문해 협력 가능성 확인"…신원식, 美해군성 장관 접견 NLL 인정 못한다는 김정은…신원식 "NLL 이남 도발시 초토화"
  • “의대에 인재 뺏기고, R&D 예산삭감”…정부, 갈 곳 잃은 이공계 ‘달래기’ 의대 증원 1000명 줄어도 SKY 이공계열 10명 중 6명 지원 가능 과기계 “연구 주제 포함 안돼”… 연구비 지원 어려움 호소 과기정통부 ‘이공계 활성화 대책 TF’ 2차 회의 진행 이창윤 차관 “건의사항 포함해 지원 강화할 것” 올해 연구개발(R&D) 예산 삭감과 의대 정원 확대로 이공계 인재 지원이 줄자, 정부가 이공계 활성화 대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있다. 22일 의료계에 따르면 정부가 2025학년도 의대 신입생 모집 규모를 대학별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게 하자 의사협회는 강력한 거부 의사를 표명했다. 정부가 2025학년도 의대 신입생 증원 규모를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게 해달라는 일부 비수도권 국립대의 건의를 수용하면서 2000명이었던 내년도 의대 증원 폭이 최대 1000명까지 줄어들 가능성도 생겼다. 하지만 올해와 비교할 경우 입학 정원이 늘어난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종로학원은 증원 인원이 1000명 줄어들면 합격선이 2.4점 하락하고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이공계열 합격자 10명 중 6명은 의대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 봤다. 의대 증원 규모가 1500명일 경우엔 67.7%, 1600명은 68.6%, 1700명은 69.1%까지 올라간다. 나아가 1900명일 경우 74.2%가 의대 지원이 가능한 셈이다. 의대 진학 광풍으로 이공계 인기가 사그라들자,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지난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 후 첫 브리핑을 열고 ‘이공계 활성화’ 방안에 대해 언급했다. 이 차관은 과기정통부 중장기 추진 현안 중 하나로 이공계 활성화를 꼽았다. 이에 대한 방안으로 장기적 관점에서 의사뿐만 아니라 과학자를 충분히 양성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공계 기피 현상이 국제통화기금(IMF) 이후 다시 한번 온 것 같다”며 이어 “단기적으로 우수한 인재들이 의대 쪽으로 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2030년이 되면 대학원생이 절반으로 준다는 연구 결과도 보고됐다”며 “장기적으로 충분한 의사와 과학자를 양성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대책 마련을 위해 과기정통부는 지난 18일 이공계 인재가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이공계 활성화 대책 태스크포스(TF)’ 2차 회의를 진행했다. 과기정통부는 학령인구 감소와 우수 인재 이공계 기피 현상에 대응하고자 교육부와 공동으로 TF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1차 회의에 이어 이번 회의에선 이공계 대학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최재경 고등과학원장은 예산 신청 시 어려움을 호소했다. 내년 정부 R&D 예산이 올해보다 4조6000억원(14%) 삭감돼 과학기술계는 기초과학 연구에 차질을 겪는다는 입장이다. 최 원장은 “국가는 12대 국가전략기술을 집중 지원하고 있지만 고등과학원이 호기심을 갖고 연구하는 주제는 여기에 들어갈 수 없다”고 토로했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최병호 고려대학교 교수는 이공계 대학·대학원의 연구 활성화를 위해 “신진연구인력양성과 우수 중견 연구자 확보로 대학을 세계적 수준의 연구 허브로써 육성할 필요가 있다”며 “대학의 연구경쟁력을 강화하고, 대학·기업·지방자치단체 등 다양한 국가 요소간 협력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기술을 선도해야 국가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공계 활성화 대책 TF 팀장인 이창윤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건의한 사항은 TF에서 준비하고 있는 대책에 포함해 청년이 과학기술인의 꿈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과학기술인의 성장을 위한 소중한 제언들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이런 기회를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윤석열의 소통 행보, 순서도 맥락도 없다 조국, 尹에 10가지 요구…"음주 자제·특검 수용·김 여사 인맥 정리 등" 윤 대통령, 신임 비서실장 정진석 직접 소개…"모든 부분 원만한 소통 기대"
  • 공정위 제재 억울한 네이버웹툰..."별도 계약 체결했다" 공정위, 네이버웹툰에 불공정 약관 시정 조치 웹툰 연재 계약 시 2차적 저작물 권리까지 설정 네이버웹툰, "대리중개계약 별도 체결하고 있어" 네이버웹툰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로부터 ‘2차적 저작물’에 대한 불공정 약관을 시정 조치를 받았다.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영상물 제작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가운데, 작가들에게 불리한 조건의 계약을 이어왔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네이버웹툰 측은 부당하게 창작자의 권리를 침해한 적 없다며 억울하다는 뜻을 표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26개 웹툰서비스 사업자가 사용하는 웹툰 연재계약서를 심사해 네이버웹툰, 넥스츄어코리아, 레진엔터테인먼트, 머들웍스, 서울미디어코믹스, 엔씨소프트, 투믹스 등 7개 사업자에게 시정 조치를 내렸다. 공정위가 문제를 제기한 불공정 약관 유형은 ▲웹툰 콘텐츠의 영화·드라마 제작 등 2차적 저작물 작성권을 사업자에게 일방적으로 부여한 조항 ▲2차적 저작물의 우선협상권을 설정하면서 우선협상 결렬 시, 저작자가 제3자와 거래하는 조건을 제한하는 조항 ▲웹툰작가의 고의·과실 없이도 손해배상책임을 부과하는 조항 ▲최고 절차가 없거나, 포괄적이고 추상적인 사유로 계약을 해지하는 조항 ▲부당하게 재판관할법원을 설정하는 조항 등 5개다. 이중 공정위가 중점적으로 들여다본 건 첫 번째 조항이다. 웹툰 콘텐츠 연재계약을 체결하면서 계약 내용에 2차적 저작물의 작성·사용권을 포함한 권리까지 설정했다는 것이다. 2차적 저작물의 작성·사용권이란 원저작물을 각색·변형해 웹툰, 드라마, 영화 등 2차 콘텐츠로 제작·이용할 권리를 말한다. 공정위는 2차적 저작물 작성권의 주체는 저작자로, 원저작물 사용권이 있는 사업자라 할지라도 2차적 저작물의 작성권을 얻기 위해선 별도 합의가 필요하다고 봤다. 공정위 측은 “원저작물 계약 시 사업자에게 2차적 저작물 작성권까지 포함해 설정하는 약관 조항은 웹툰 작가가 2차적 저작물을 언제 누구와 제작할지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제한하는 것”이라며 “저작자에게는 연재 계약을 체결한 사업자 외에도 다수의 상대방과 더 좋은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할 기회가 보장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공정위가 문제 삼은 네이버웹툰의 기존 약관은 ‘저작권자가 저작재산권(2차적 저작물 작성권 포함)에 대한 어떠한 이용 허락이나 양도, 담보 등 일체의 처분 행위를 한 사실이 없음을 진술 및 보증해야 한다’는 부분이다. 하지만 네이버웹툰은 연재 계약에 2차적 저작물 작성 권한을 무단으로 설정하고 있지 않고, 연재 계약과 동시에 2차적 저작물 작성권을 보유하지도 않는다며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계약서 내 약관은 네이버웹툰과 웹툰 작가 간에 콘텐츠 독점 제공 계약이 이뤄진 경우에만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웹툰은 2차적 저작물 사업에 대해서 대리중계계약을 별도 체결하고 있으며, 해당 계약에 따라 2차적 저작물 사업을 진행할 시에는 창작자에게 최종 의사 결정을 받아왔다고 밝혔다. 이번 공정위 조치에 대해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저작권자가 오해할 수도 있는 가능성을 고려해 해당 조항 등을 자진 시정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윤석열의 소통 행보, 순서도 맥락도 없다 조국, 尹에 10가지 요구…"음주 자제·특검 수용·김 여사 인맥 정리 등" 윤 대통령, 신임 비서실장 정진석 직접 소개…"모든 부분 원만한 소통 기대"
  • 엔시티 위시의 변하지 않는 ‘위시리스트’ [D:인터뷰] 엔시티 위시(NCT WISH)는 엔시티 세계관의 방점을 찍는 마지막 유닛으로 지난 2월 21일 일본 도쿄돔에서 개최된 SM타운 라이브 2024 SMCU 팰리스 @도쿄 무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일본 현지 음악방송을 시작으로 활동에 돌입한 이들은 3월부터 국내에서 데뷔 싱글 ‘위시’를 발매하고 활동을 이어왔다. “일본에서 음악방송을 할 때는 직접 팬들과 만날 기회가 없어요. 그러다 보니 한국 활동이 더 의미 있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 팬들과 직접 소통하고 응원을 받으면서 에너지를 얻고 있습니다. 엔시티 드림 형들도 직접 간식을 사주시면서 응원을 해주시기도 하고요. 팬들 앞에서 무대를 한다는 게 많이 떨리기도 하는데 그만큼 더 재미있는 건 사실이에요.”(재희) 이들은 ‘무한확장’ 아이돌을 표방한 엔시티의 마지막 그룹이라는 점에서 출발부터 크게 주목을 받았다. 당초 엔시티는 멤버 수 제한 없이 새 멤버를 자유롭게 영입하겠다던 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의 지휘 아래 탄생했다. 지난 2022년 이 전 총괄이 SM을 떠나고 새 경영진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엔시티는 이번 엔시티 위시를 끝으로 유닛 확장을 멈추게 됐다. “엔시티라는 그룹을 보고 아티스트의 꿈을 키워왔기 때문에 처음에 제가 엔시티가 됐다고 했을 때 몸이 굳었고 실감이 나지 않았어요. 이젠 제가 엔시티로서 활동을 하고 있으니까 그 이름에 걸맞게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무엇보다 엔시티 각각 유닛의 색깔이 모두 다른데 그들과는 다른 우리만의 색깔을 찾고, 성장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재희) “엔시티 형들이 라이브도 좋고, 퍼포먼스도 좋은 팀이기 때문에 우리 역시 잘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던 건 사실이에요. 지금도 마찬가지고요(웃음). 그런 부분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고, 리뷰하고 모니터링해왔던 것도 계속하면서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앞으로 ‘엔시티답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시온) ‘위시 포 아워 위시’(WISH for Our WISH)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이들이 내세운 엔시티 위시만의 초반 팀 컬러는 ‘네오’ 세계관에 ‘청량’을 더한 ‘청량&네오’다. 데뷔 앨범에 실린 타이틀 곡 ‘위시’와 수록곡 ‘세일 어웨이’(Sail Away) 역시 팀 색깔을 잘 표현하고 있다. 데뷔 싱글은 가수 겸 프로듀서 보아가 프로듀싱을 맡았다. 우유시는 “보아 선배님은 워낙 일본에서도 유명한 가수였기 때문에 프로듀싱을 맡아주신다고 했을 때부터 너무 좋았고, 노래도 우리의 색깔과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만 시온은 “지금은 영하고 퓨어한 콘셉트를 보여드리지만 우리는 이제 시작하는 단계다. 앞서 엔시티 드림, 엔시티 127 선배님들이 다양한 콘셉트를 보여주셨던 것처럼 우리 역시 앞으로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할 수 있도록 실력을 쌓으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다부진 각오를 내비치기도 했다. 이들의 데뷔 싱글 ‘위시’는 한국, 일본 선주문량 37만 장을 달성했고, 국내에서 초동(발매 후 첫 일주일 판매량) 28만 장을 돌파하며 올해 데뷔한 신인 중 초동 1위에 올랐다. 새로운 기록들을 써내려가는 와중에도 이들의 변하지 않는, 변하지 않을 ‘위시리스트’는 팬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그룹이 되는 것이었다. “데뷔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시기에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하고 그 사랑을 돌려줄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싶어요. 저희 타이틀곡 가사 중에서 ‘늘 바라왔던 작은 소원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어’라는 가사가 있거든요. 그 가사에 우리 엔시티 위시 팀의 방향성이 내포되어 있다고 생각해요. 팬들에게 받은 긍정적인 에너지를 그대로 돌려드리고 싶어요!”(시온)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GTX-A 개통 효과 '톡톡'…B·C노선 예정지 부동산시장 '들썩' 김영우, 洪 '폐세자 한동훈 당에 얼씬도 말라' 발언에…"尹·韓 갈라치기 비열한 흐름" ‘선발 복귀’ 김민재, 59분 뛰고도 다이어보다 높은 평점
  • 지난해 금융민원·상담 73만건 육박…전년比 0.8%↑ 보험·중소서민·은행·금융투자 순 대출금리·신규대출 관련 민원 급증 아파트 중도금 대출의 가산금리 책정이 과도하다며 금리조정을 요청하는 등의 대출금리 관련 민원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금융민원, 금융상담 및 상속인 조회가 총 72만6061건으로, 전년(72만590건) 대비 0.8%(5471건) 늘어났다고 22일 밝혔다. 금융민원은 9만3842건으로 전년(8만7113건) 대비 7.7%(6729건) 증가했다. 금융상담은 34만9190건으로 전년 대비 4.6%(1만7027건) 줄어든 반면, 상속인조회는 28만3029건으로 5.9%(1만5769건) 늘었다. 금융권역별로 보면 ▲은행 ▲비은행 ▲손해보험 민원은 전년 대비 증가했지만 생명보험과 금융투자 민원은 감소했다. 권역별 비중은 보험이 53%로 가장 많았다. 이중 손해보험 38.6%, 생명보험 14.4%로 집계됐다. 손보의 경우 지난해 3만6238건이 접수 돼 전년 대비 3.1%(1081건) 증가했다. 유형별로 보면 ▲보험금 산정·지급(53.8%) ▲면부책 결정(10.4%) ▲계약의 성립 및 해지(7.3%) 순으로 나타났다. 계약의 성립 및 해지, 고지 및 통지의무 위반 등의 유형이 증가한 반면, 면부책 결정과 보험금 산정 및 지급 유형의 민원은 감소했다. 생보의 경우 지난해 1만3529건의 민원이 접수됐다. 유형별 비중은 ▲보험모집(42.3%) ▲보험금 산정·지급(21.8%) ▲면부책 결정(13.6%) ▲계약의 성립 및 해지(6.2%) 순이다. 보험모집 대부분 유형에서 감소했으나, 계약의 성립 및 해지 유형 등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신계약 건수 감소 등에 주로 기인했다. 보험에 이어 ▲중소서민 21.9% ▲은행 16.7% ▲금융투자 8.4%으로 나타났다. 중소서민의 경우 2만514건으로, 신용카드 분할결제 제한 관련 민원이 크게 증가했다. 신용카드사(45.4%), 신용정보사(12.6%), 대부업자(12.0%), 신협(9.6%), 저축은행(8.5%) 순으로 나타났다. 은행 민원은 1만5680건으로 높은 대출금리에 대한 불만 등 대출금리 관련 민원(+2343건)과 신규대출․만기연장 등 여신취급 관련 민원(+1270건)이 크게 증가했다. 금융투자 민원은 7881건이며 증권(65.1%), 투자자문(19.4%), 부동산 신탁(12.1%), 자산운용(3.0%), 선물(0.4%)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투자자문 분야의 민원이 크게 감소(-1302건)했으나 부동산신탁(+449건), 자산운용(+84건) 분야의 민원은 증가했다. 연령별 연간 민원건수는 경제활동이 활발한 30대와 40대가 각각 286건, 223.8건으로 가장 많았고, ▲50대(143.1건) ▲20대(112.4건) ▲60대(99건) 순으로 나타났다. 불완전판매 유형의 민원 분석 결과, 환산 민원건수 기준 30대가 27.8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17.3건) ▲20대(13.3건) ▲50대(12.1건) 순으로 나타났다. 보험은 30대(26.9건), 40대(16건)의 민원은 많은 반면, 은행 및 중소서민, 금투는 50대, 60대 민원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20대의 경우 보험 권역 불완전판매 환산 민원건수가 타 권역 대비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민원처리건수는 9만7098건으로 전년(8만7450건) 대비 11%(9648건) 증가했다. 처리기간은 평균 48.2일로 전년 대비 1.1일 감소했다. 민원수용률은 36.6%로 전년(33.5%) 대비 3.1%포인트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분쟁 예방을 위한 정보제공 노력을 지속하겠다"며 "소비자 피해구제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분쟁처리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높은 금리에 대한 불만 등 대출금리 관련 민원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한 것과 관련해 "대출 이용과 관련해 소비자 유의사항 안내를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이상민 저격한 고영욱…"왜 그랬냐" 묻자 의미심장한 발언 태국 길거리서 대놓고 성행위, 한국男 2명 영상 찍혔다 "04년생 김XX, 부모도 개차반" 거제 폭행男 신상 털렸다
  • 고환율 대표 수혜주인데...반도체株 맥 못추는 이유는 전주 환율 급등에도 삼전·SK하닉 주가 하락 급등한 조선과 보합세 자동차와도 다른 양상 외인 매도세 속 일시적 부진 확대 해석 경계도 최근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를 터치하는 등 환율이 급등하고 있지만 고환율 대표 수혜주인 반도체주는 맥을 못 추고 있다. 조선과 자동차 등 같은 수출주로 분류되는 종목들과 다른 양상으로 글로벌 기업들의 부진한 실적이 발표되면서 관련 수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표 반도체주인 삼성전자 지난 한 주(15~19일)간 주가가 8만3700원에서 7만7600원으로 7.29%(6100원) 하락했다. 반도체 투톱인 SK하이닉스도 같은기간 주가가 7.52%(18만7400→17만3300원) 떨어졌고 대표 반도체 장비 주인 한미반도체도 6.25%(14만5500→13만6400원) 내렸다. 반도체는 대표적인 수출 품목이자 결제 통화도 달러로 이뤄져 고환율 대표 수혜 종목으로 꼽힌다. 최근 환율 급등 상황을 감안하면 이러한 주가 하락은 이례적인 모습이다. 지난주 1370원선이었던 원·달러 환율은 주 시작과 함께 1380원대로 올라서더니 지난 16일에는 장중 140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이후 이틀 연속 하락하며 다시 1370원선으로 회귀하나 싶었지만 19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시 장중에 1390원대로 치솟기도 했다. 이후 다소 안정돼 1382.2원에 한 주를 마감했지만 여전히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반도체주의 약세는 같은 수출주로 분류되는 업종들의 종목들과 비교해봐도 확연히 눈에 띄는 상황이다. 같은기간 HD현대미포가 16.31%(6만1300→7만1300원) 상승한 것을 비롯, 삼성중공업(8910→9630원)과 현대중공업(11만7900→12만3400원)도 각각 8.10%와 4.67% 오르는 등 조선주는 강세를 보였다. 국내 대표 자동차주인 기아(10만9800→11만400원)와 현대차(23만8000→23만5000원)도 보합세를 유지했다. 지난주 국내 증시가 요동을 치면서 변동성이 컸다는 점을 감안해도 반도체주의 하락은 두드러진다. 이같은 반도체주의 부진은 최근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잇따라 부진한 성적표를 발표하면서 향후 수요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이 투심에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1위 업체인 타이완 TSMC는 지난 18일 진행된 1분기 실적설명회에서 순이익이 2255억 타이완달러(약 9조5837억원)로 전년동기 대비 9%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파운드리 산업의 올해 성장률 전망을 당초 20%에서 ‘10%대 중후반’으로 하향 조정했고 메모리를 제외한 전체 반도체 성장률도 ‘10% 이상’에서 ‘약 10%’로 낮춰 잡았다. 앞서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생산기업 ASML이 예상보다 부진한 성적표를 내놓은 것도 국내 반도체주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반도체 생산용 노광장비(리소그래피) 제조기업인 ASML은 17일(현지시간) 1분기 실적으로 매출 52억9000만 유로(약 7조8000억원), 순이익은 12억2000만 유로(약 1조8000억원)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1.6%, 37.4% 급감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 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27%와 40% 감소한 것으로 1분기 신규 수주액도 전 분기 대비 61% 감소한 36억 유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 54억 유로를 크게 하회하는 수치다. 결국 환율 수혜 기대감보다 동일 업종 업체들의 실적 부진과 향후 수요 감소 우려가 더 크게 작용한 셈이다. 이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증시 수급에도 그대로 나타났다. 외국인들은 지난주 SK하이닉스와 한미반도체 주식을 각각 5351억원과 1396억원어치를 팔아치웠는데 이는 순매도 1·2위 종목이었다. 삼성전자도 407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는 대표 자동차주인 현대차를 1461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난주 순매수 1위 종목이었던 것과는 사뭇 다른 양상이다. 향후 반도체 수요에 대한 우려가 작용하고 있지만 현재의 일시적 부진을 확대 해석할 필요가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반도체주의 약세는 기술적 조정인 만큼 장기적으로는 반등 그래프를 그릴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미 반도체 수요가 바닥을 찍은 만큼 2분기에 주춤하며 실적 개선 속도가 다소 느려지더라도 하반기 수요 확대와 함께 우상향의 각도를 높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내달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주시하는 분위기다. 박승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자제품과 반도체 업황은 바닥을 통과하고 있는데 주식 시장이 앞서갔을 뿐으로 수요 회복은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라며 “국내 반도체 업종의 실적 전망도 꾸준히 상향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다만 속도는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칠 수 있는데 그럴 때마다 주가는 조정을 받겠지만 사이클이 뒤집어진 게 아니기 때문에 조정을 활용해 주식을 사모으는 건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안철수 "野 '25만원 지급' 포퓰리즘 공약 따라가는 것, 여당으로서 무책임" 환경부 정수장 실태점검 중 이천정수장 유충 발견 "그놈의 AI가 뭐길래"…뒤바뀐 판에 팔자 바뀐 기업들 이젠 금리 인상론까지...3고(高)로 증시 반등 ‘난관’ 비트코인 반감기 완료…증시 수급 변화 ‘주목’
  • 거래소, ‘美주식 테마형 TOP3’ ETN 4종목 신규 상장 미래에셋證, AI·방위산업 관련 상품 마련 한국거래소가 미래에셋증권의 ‘미국주식 테마형 TOP3’ 상장지수증권(ETN) 4종목을 오는 23일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신규 상장되는 종목은 ▲미래에셋 미국AI TOP3 ETN ▲미래에셋 레버리지 미국AI TOP3 ETN ▲미래에셋 미국 방위산업 TOP3 ETN ▲미래에셋 레버리지 미국 방위산업 TOP3 ETN 등이다. 미래에셋증권의 ‘미국주식 테마형 TOP3’는 해외 투자수요가 다양화되면서 미국 고성장 산업의 대표종목에 투자하는 업종 테마형 상품에 대한 투자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우선 ‘미래에셋 미국 AI TOP3’와 ‘미래에셋 레버리지 미국AI TOP3’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나스닥 상장 종목 중 AI 관련 상위 3종목으로 구성됐다. 일상생활에 활용되는 AI 서비스의 출현으로 투자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AI 반도체, 대화형 AI 서비스 및 AI 클라우드 등 AI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대표 기업에 투자한다. ‘미래에셋 미국 방위산업 TOP3’와 ‘미래에셋 레버리지 미국 방위산업 TOP3’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나스닥 상장 종목 중 방위산업 관련 상위 3종목으로 구성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및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미국 대선 이슈 등으로 방위산업에 대한 시장의 주목도가 높아지면서 미사일·군함·전투 시스템 등 방산 물자를 생산하는 주요 방위 산업체에 투자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ETN은 발행 증권회사의 신용위험이 있는 무보증·무담보 성격의 파생결합증권이기 때문에 투자시 발행사의 재무건전성 관련 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상민 저격한 고영욱…"왜 그랬냐" 묻자 의미심장한 발언 윤석열의 소통 행보, 순서도 맥락도 없다 거래소, 코스닥글로벌지수선물 거래 개시 거래소, 미국빅테크·우주테크 등 ETF 6종목 신규 상장 중동 위기·유가 압력...원자재 ETN·ETF ‘들썩’
  • [시황] 코스피, 기관 순매수에 장 초반 2600선 탈환 코스닥도 상승 출발…환율 1370원 대로 "중동 리스크 일단락에 대한 안도 심리 "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 초반 2600선을 탈환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전 9시26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25.91포인트(1.0%) 오른 2617.77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23.86포인트(0.92%) 오른 2615.72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키우며 2628.71까지 오르기도 했다. 투자주체별로 기관이 홀로 229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756억원, 623억원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오름세다. LG에너지솔루션(1.23%), 삼성바이오로직스(1.92%), 현대차(3.19%), 기아(2.36%),셀트리온(1.97%), 포스코홀딩스(2.20%) 등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삼성전자(-0.52%),SK하이닉스(-1.56%)등은 약세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9.83포인트(1.17%) 상승한 851.74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3.04포인트(0.36%) 오른 844.95로 출발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억원, 183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이 80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환율은 내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6.2원 하락한 1376.0원으로 출발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스라엘과 이란 간 지정학적 분쟁이 더 확산하지 않고 일단락되려고 하는 점은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듯하다”며 “이는 환율 상승을 제한시키며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관심을 키울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이상민 저격한 고영욱…"왜 그랬냐" 묻자 의미심장한 발언 태국 길거리서 대놓고 성행위, 한국男 2명 영상 찍혔다 "04년생 김XX, 부모도 개차반" 거제 폭행男 신상 털렸다
  • DB금투 “원화 약세에 수출 경쟁력 확보…외인, 증시 진입 가능성↑” 장기적으로 투자 유리한 상황 대형 수출주 매수 전략 유효 한국의 통화가치가 외부 요인으로 급락해 인위적인 노력 없이 수출 경쟁력을 확보한 상태에 이르렀다며 외국인이 환차익과 더불어 주가 상승을 겨냥해 국내 증시에 진입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전망이 나왔다. 강현기 DB금융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보고서에서 “단기적으로 예측 불가능한 요인이 즐비하므로 주가가 추가로 흔들릴 수도 있다”면서도 “장기적으로 보면 한국 주식시장은 투자하기에 매우 유리한 상황에 놓여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DB금융투자는 과거 데이터를 볼 때 원·달러 환율이 1380원 이상일 때 코스피를 매수해 1년 간 보유한다고 가정하면 수익률이 플러스(+)일 확률이 94.47%라고 분석했다. 또한 기대수익률은 50.43%이며 수익률의 최대값은 222.53%, 최소값은 -7.85%라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한국처럼 소규모 개방 경제의 특징을 보이는 국가에서 통화가치가 급락하면 수출 가격 경쟁력이 제고되며 향휴 펀더멘탈이 개선되는 효과를 누린다”고 말했다. 이어 “간단하면서도 강력한 투자 전략은 한국 주식시장의 대형 수출주 매수”라며 “대형 수출주는 펀더멘탈 개선과 더불어 해외 투자자의 수급이 집중될 수 있는 교집한 장소와도 같다”고 조언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04년생 김XX, 부모도 개차반" 거제 폭행男 신상 털렸다 더위에 의류 수요 급증…에이블리, 4월 쇼핑몰 거래액 260% '쑥' 신협, 3040 교수로 구성된 자문단 운영 삼성전자, 2024년형 스마트모니터 출시…AI프로세서 탑재
  • 원·달러 환율 6.2원 내린 1376원 출발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2원 내린 1376원으로 개장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이상민 저격한 고영욱…"왜 그랬냐" 묻자 의미심장한 발언 태국 길거리서 대놓고 성행위, 한국男 2명 영상 찍혔다 "04년생 김XX, 부모도 개차반" 거제 폭행男 신상 털렸다
  • '울컥 울컥' 하이브리드차, 혼다 어코드·CR-V에선 예외… 어떻게? 혼다, 어코드·CR-V 하이브리드 기술 설명회 엔진보다 전기모터 우선… 전기차 가까운 하이브리드차 "토요타·현대차보다 하이브리드 진보해" "토요타도 하이브리드 기술이 우수하지만, 하이브리드차가 전기차로 가는 길목에 있음을 고려하면 혼다의 기술이 더 앞서있는 것은 확실합니다." 지난해 국내 출시한 어코드, CR-V 하이브리드의 파워트레인을 개발한 모토하시 야스히로 총책임자의 말이다. 그는 토요타, 현대차 등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이 높은 경쟁사들의 기술이 훌륭하다고 말하면서도 전동화라는 큰 틀에서 보면 혼다가 가장 앞서있다고 자신했다. 혼다는 지난 18일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위치한 모빌리티 카페 '더 고(the go)에서 미디어 하이브리드 테크데이를 열고, 하이브리드 기술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난해 국내 출시된 어코드, CR-V 개발 담당자와 혼다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총책임자가 직접 참석했다. 최근 전기차 시장이 주춤하며 하이브리드차 인기가 높아진 가운데, 혼다 역시 지난해 어코드, CR-V 하이브리드를 출시한 후 판매량이 완연한 회복세에 올라탔다. 혼다의 올해 1~3월 판매량은 609대로, 전년 대비 무려 102.3% 늘었다. 이날 참석한 개발 담당자들은 혼다의 판매 회복 바탕에 '하이브리드 기술'이 자리한다고 봤다. 혼다의 강점인 부드러운 주행감을 가솔린차 뿐 아니라 하이브리드 차에서도 구현하면서 국내 소비자들에게 강점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평가다. 모토하시 총책임자는 "혼다의 강점은 빠른 응답성으로 인한 가속력과 편안한 주행감"이라며 "혼다는 오래 전부터 주행의 즐거움, 운전의 즐거움을 강조해온 회사다 보니, 고출력 모터를 채용해서 가솔린 차량의 매력을 충분히 어필하면서 주행의 즐거움도 잃지 않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전기차에 가장 가까운' 하이브리드… 연료효율 높이고, 주행감 살렸다 혼다의 CR-V, 어코드 하이브리드에 대한 자신감에는 혼다의 노하우가 결집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깔려있다. 두 차량에는 혼다의 4세대 HEV 시스템인 i-MMD(intelligent Multi-Mode Drive)가 적용됐는데, 차량 안에 2개의 모터 장착돼 운전 조건에 따라 엔진 구동 방식을 직렬식과 병렬식으로 자동 전환하는 것이 특징이다. 모터가 2개 장착된 만큼 혼다의 하이브리드차는 엔진보다 모터의 능력을 최대한 활용한다. 통상 하이브리드차가 내연기관차를 기반으로 하는 만큼 엔진이 우선이고 모터가 뒷받침하는 형태를 띠고 있지만, 혼다의 i-MMD는 모터가 중심이 된다. 엔진이 엔진 자체의 힘으로 달리는 경우를 최소화하고, 대신 엔진의 힘으로 배터리를 충전해 모터에 힘을 실어주는 방식이 우선된다. '하이브리드 명가' 타이틀을 두고 경쟁하는 토요타와 혼다의 가장 큰 차이도 여기에 있다. 토요타와 혼다 모두 모터가 두개지만, 토요타는 엔진이 중심이고 혼다는 모터가 중심인 구조다. 모토하시 총책임자는 "토요타 시스템의 경우 가장 큰 특징은 엔진과 발전용 모터 및 주행용 모터 사이에 동력 분할기구, 즉 유성 기어가 탑재돼 있다. 하이브리드 모드에서 엔진으로 직접 기계적인 동력을 전달하고 주행용 모터에서도 전기를 전달한다. 엔진이 주가 되고 주행용 모터는 보조를 하는 기존 전통적인 엔진 차량의 연장선상에 있는 하이브리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반면 혼다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주행용 모터가 메인이기 때문에 모터출력이 높다"며 "고출력 모터로 주행을 시켜 넓은 범위에서 하이브리드 모드 주행이 가능하고, 이전 세대 차량 대비 빠른 응답성을 실현할 수 있다"고 했다. 하이브리드차량의 단점 중 하나로 꼽히는 회생제동 시 울컥거림을 줄이기 위해 엔진과 모터를 오가는 충격도 최소화했다. 감속시에는 주행용 모터만 활용하게 되기 때문에 회생제동 이질감이 적다. 현대차의 하이브리드 차량이 엔진과 모터를 오갈 때 트랜스미션을 통해 제어하면서 울컥임이 발생하는 구조와는 차이가 있다. 모토하시 총책임자는 "혼다 내부적으로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발해온 지 20년이 넘었기 때문에 회생제동 부분 관련해서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등 제어적인 부분에서 많이 고심을 해왔던 것이 사실"이라며 "물리적인 브레이크에 대해서 모터 제어를 통해 회생제동 걸 때 이질감이 가급적 느껴지지 않도록 노력을 많이 했다"고 했다. 사토 아이스케 CR-V 개발 총책임자 역시 "모터에서 엔진으로 넘어갈 때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3가지 모두 심리스하게 구현하고자 노력했고, 엔진이 멈출 때의 진동감, 소음 등 소비자가 불편하게 생각하는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 강성을 높이고 소음을 낮췄다"며 "엔진이 걸리거나 모터가 돌 때 부드럽지 않으면 운전자가 불편하기 때문에 엔진과 모터의 리니어리티를 많이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모터가 우선시되는 특성은 배터리가 부족해졌을 때도 마찬가지다. 통상 하이브리드 차량은 EV모드로 차량을 주행하다가 배터리가 부족해지면 엔진에 시동이 걸리면서 엔진으로 주행하게 되는데, 혼다의 차량은 엔진에 시동이 걸려도 배터리 충전을 위한 발전기로만 이용되면서 즉각적으로 전기를 모터에 보내게 된다. 그는 "배터리가 굉장히 많이 줄었을 때 엔진에 시동이 걸리고 발전용 모터를 돌리면서 배터리를 충전하게 된다. 그러나 그 때에는 클러치 연결이 안 돼 있는 상태라 엔진에 시동이 걸려도 배터리 충전만 하게 된다"며 "하이브리드 모드에서는 기본적으로 엔진에 시동이 걸려도 발전기로만 이용이 된다"고 말했다. 다만, 2개의 모터를 비롯한 부품 가짓수가 늘어나면서 높아진 비용은 단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원가절감 보다는 주행감과 연비, 품질에 주력했다는 의미인데, 사실상 1모터 시스템을 활용하는 현대차의 하이브리드차도 연비면에서는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는 만큼 소비자들에게 시승 기회를 확대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모토하시 총책임자는 "단점이라면 가격적인 측면이 있을 것 같다. 1모터 시스템을 채용하고 있는 현대차와 비교하자면 현대차는 구조가 심플해서 비용 절감에 뛰어나다"며 "그러나 혼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연비와 주행을 모두 만족시키려고 하다 보니 들어가는 부품 자체가 많아 가격적인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약점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지하철 2호선 연장…인천계양, 부동산시장 '들썩'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이상민 저격한 고영욱…"왜 그랬냐" 묻자 의미심장한 발언 [단독] 故 이시우 군 친모에게서 온 편지…"계모·친부 형량, 시우 살아갈 인생의 절반도 안 돼"
  • 철도·고속도로 지하화 ‘시동’, “상부 공간 개발·교통난 해소 기대” 철도 지하화 선도사업 6월 공모, 지자체 준비 분주 경부·경인고속도로 예타 진행 중, 사고 예방 연구 병행 “노선 선정 시 경제성 중요하지만…형평성도 고려해야” 올해 철도와 고속도로 지하화 추진 방안의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난다. 정부 추진 의지는 물론 여야에서도 큰 이견이 없는 사안이어서 지하화 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6월부터 처도 지하화 선도사업 공모가 진행된다. 지하 고속도로의 경우 동탄 도심을 가로지르는 경부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지하화된 데 이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그동안 철도와 고속도로 지하화는 여러 지자체의 숙원사업이었다. 지상 철도의 경우 철로로 도심이 단절되고 인근 지역 주민들은 분진, 진동, 소음 등에 시달리는 등 문제가 지적돼 왔다. 고속도로 지하화 역시 교통량 분산을 통해 교통난을 해소하고 통행 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측면에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보다 적극적으로 절차를 밟고 있는 것은 철도 지하화 사업이다. 앞서 지난 1월 ‘철도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돼 사업의 법적 근거가 마련된 바 있다. 이와 함께 국토교통부는 이달 중으로 세부 사업 추진 계획 등이 담긴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올해 6월부터 10월까지 1차 선도사업을 공모한다. 지자체가 지하화 사업 구간을 제안하면 국토교통부가 완결성이 높은 노선을 올해 12월 선도사업으로 지정하며, 내년 상반기 기본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철도 지하화는 지상 철도를 지하로 옮기고 상부공간을 고밀 개발한다는 구상인 만큼 지자체에서도 선도사업 공모에 대한 관심이 크다. 경기도 경부·경인·경의·경원·경춘·중앙·경강·안산선 등 360km 구간을 비롯해 서울시 지상철도의 71.6km 구간이 지하화 사업 대상 노선으로 검토되고 있으며 인천시는 경인선 인천역~구로역(27km) 구간을 검토 구간으로 보고 있다. 이 밖에 부산(경부선), 대구(경부선), 광주(광주선), 대전(경부·호남·대전선), 경남(경전선) 등 철도 지하화를 고려하는 등 지자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고속도로 지하화는 기존 지상 고속도로 아래에 지하 고속도로를 뚫어 도로 용량을 높이거나 도로가 없던 곳에 지하도로를 신설하는 것을 비롯해 지상 도로를 일부 지하로 옮기고 상부 공간에 공원이나 업무시설 등을 조성하는 등의 다양한 유형이 고려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용인~서울, 15.3km), 경인고속도로(인천~서울, 26.1km),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구리~성남, 31.5km) 구간은 예비타당성 조사 진행 중이다. 민자로 추진 중인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서창~김포, 18.3km)와 부산 외곽순환선(사상~해운대, 21.7km)는 각각 2026년, 2028년 착공에 돌입한다. 고속도로 지하화는 철도와 달리 상부 공간을 개발하는 요소가 크지 않기 때문에 통행료 징수 등으로 사업비를 회수하는 식으로 운영된다. 또 한국도로공사 등에서 대심도 터널 내 화재, 침수 등 발생할 수 있는 사고 관련 안전성을 확보하는 연구를 병행할 계획이다. 강경우 한양대 교통물류학과 교수는 “사업의 우선순위를 논할 때 통상 경제성에 비중을 두고 평가해온 측면이 있다”며 “철도나 고속도로 지하화를 추진 시 경제성도 고려돼야 하지만 일부 경제성이 떨어지더라도 사업이 반드시 필요한 노선도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박지원 "박영선 내 전화 안 받아…총리 제안 받은 듯" [속보] 이스라엘, 이란 본토에 미사일 발사…"이라크·시리아도 폭발음"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윤석열 사법고시 9수(修)의 진짜 이유?
  • 웹툰 작가에 ‘저작권 갑질’…공정위, 네이버웹툰 등 7곳 불공정약관 시정 영화·드라마 제작 걸림돌 막는다 웹툰 사업자 7곳, 5개 유형 시정 ‘2차적 저작물’ 작성권 무단 설정 문체부 만화표준계약서 작업 협조 네이버웹툰, 엔씨소프트 등 웹툰 서비스 사업자가 사용하는 연재계약을 공정거래위원회가 점검한 결과 불공정약관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1990년대 인기만화였던 ‘검정고무신’의 고(故) 이우영 작가와 같은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2차 저작물 사업자’가 저작자와 연재계약 시 계약 내용에 사업자 작성권까지 포함하는 내용 등을 시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네이버웹툰·엔씨소프트·레진 등 7곳 불공정약관 시정 공정위는 21일 웹툰서비스 사업자 26곳이 사용하는 연재계약에서 5개 유형의 불공정약관을 시정했다고 밝혔다. 웹툰 작가에게 부당하고 불리하게 쓰인 유형의 약관으로 적발된 곳은 7개 사업자다. 네이버웹툰, 넥스츄어코리아, 레진엔터테인먼트, 머들웍스, 서울미디어코믹스, 엔씨소프트, 투믹스 등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 1월 공개한 ‘2023 웹툰 사업체 실태조사’·‘2023 웹툰 작가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웹툰 산업의 총매출액은 1조829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실적(1조5660억원)보다 16.8% 증가했다. 웹툰 산업 매출액은 2018년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관련 실태조사를 개시한 이후 5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매출액은 2017년까지만 해도 3799억원에 그쳤으나 2020년 1조538억원을 기록해 1조원의 벽을 넘었다. 이듬해엔 1조5000억원을 돌파했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 2018년 26개 웹툰 서비스 사업자가 사용하는 웹툰 연재 계약서를 심사해 웹툰 콘텐츠의 영화·드라마 제작 등 2차적 저작물 무단 사용, 장래에 발생할 내용까지 무한정 계약 내용으로 포함하는 조항 등 10개 유형의 불공정 약관을 적발해 시정하도록 했다. 이번 시정은 이들 사업자가 새롭게 추가한 불공정약관 5개 유형의 시정에 관한 것이다. 2차적 저작물 작성권은 원저작물을 번역과 각색, 변형해 웹툰, 드라마, 영화 등 2차 콘텐츠로 제작·이용할 권리다. 공정위는 2차적 저작물은 원저작물을 전제로 탄생하기에 2차적 저작물 작성권의 주체는 저작자라고 봤다. 연재물의 원저작물 사용권이 있더라도 2차적 저작물 작성권을 획득하려면 별도의 합의가 필요하다고 봤다. 원저작물 계약 시 사업자에게 2차적 저작물 작성권까지 포함해 설정하는 약관조항은 작가가 어떤 형태의 2차적 저작물을 언제 누구와 제작할지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제한한다고 판단했다. 사업자들은 해당 조항을 계약서에서 삭제하거나 2차적 저작물 관련 사업을 위해선 별도 명시적인 계약에 의한다는 내용을 신설하는 방식으로 자진 시정했다. 예컨대 네이버웹툰은 “저작권자가 저작 재산권(2차적 저작물 작성권 포함)에 대한 어떠한 이용 허락이나 양도, 담보 등 일체의 처분행위를 한 사실이 없음을 진술 및 보증해야 한다”가 있었다. 또 레진엔터테인먼트는 “작품의 저작권자인 작가가 레진에 작품 및 번역작품 관련 서비스권을 부여하고 레진은 해당 서비스권에 근거해 작품 및 번역작품을 서비스함에 있어서 필요한 양 당사자 간의 권리와 의무, 기타 제반사항을 규정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한다”고 명시했었다. ‘웹툰 저작권 갑질’…우선협상권 자진 삭제 사업자가 2차적 저작물 작성에 다른 사업자보다 우선 협상할 수 있는 권리를 설정한 약관도 시정했다. 시정 전에는 2차적 저작물 우선협상권을 설정하면서 협상이 결렬되는 경우 웹툰 작가가 제3자와 계약을 체결함에 있어 사업자에게 제시했던 조건보다 동등하거나 불리하게 계약하지 못하도록 규정했다. 우선협상권이란 사업자가 2차적 저작물에 관한 협의를 우선적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일 뿐 저작자는 우선 협상권자와 반드시 계약할 의무는 없다. 즉 2차적 저작물 형태와 범위, 거래상대방 등에 관한 결정권은 저작자에게 있으므로 저작자가 제3자와 체결하는 계약의 거래조건을 우선 협상권자가 제한할 수는 없다. 사업자들은 해당 내용을 자진 삭제해서 불공정성을 해소했다. 이 밖에도 저작자의 귀책사유 없이도 손해배상책임을 부과하는 조항과 불명확한 사유 또는 최고절차 없이 계약을 해지하는 조항, 부당한 재판관할 조항 등도 시정했다. 특히 상호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 경우 관할 법원은 민사소송법상 규정에 따른다고 자진 시정함으로써 부득이 소송이 제기된 경우 공평한 재판관할에 의하도록 했다. 공정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웹툰 표준계약서 제·개정 작업에도 적극 협조하고 있다. 김동명 공정위 약관특수거래과장은 “이번 시정에 이어 점검 중인 콘텐츠 분야 약관에 대해서도 엄정한 심사를 통해 불공정약관을 적극 시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태국 길거리서 대놓고 성행위, 한국男 2명 영상 찍혔다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목욕탕 소송 건 50대女 "싸구려 빗에 머리카락 뽑혔잖아" 홍준표 "한동훈, 더는 당 얼씬거리면 안 돼…총선으로 대권놀이 해"
1 452 453 454 455 456 457 458 459 460 461 462 609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정부·국회 합심해 방통위 합의제 기구 만들어야 [기자수첩-산업IT]
  • “2조씩 뜯긴다” 앱마켓 ‘갑질’ 언제까지…정부 관심 ‘절실’
  • 실패 없는 모자 공식 6
  • 전용 드라이버는 기본…스위스 뒤흔든 신상 호텔
  • “이것만 알아도 수백만원 아낀다” 블랙아이스 사고 막는 운전자 꿀팁
  • “현대차 오너들 오열” 기아 대박 신차, 500만원 더 싸게 출시!
  • “9년 연애 이동휘와 이별” 정호연, 차는 무조건 3억 벤틀리만 타는 이유
  • 타본 사람만 안다.. 아빠들 패밀리카, 기아 SUV ‘이 차’ 대박인 이유

추천 뉴스

  • 1
    한국보다 밥에 진심인 나라

    뿜 

  • 2
    계란밥의 3종류 당신은 무슨파입니까 ~

    뿜 

  • 3
    기안84가 뭇국 끓이는데 고기가 없어서 대신 넣은 거

    뿜 

  • 4
    염정아가 만든 감바스 사이즈

    뿜 

  • 5
    거제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아동권리 옴부즈퍼슨 회의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밀양시, 2028 대입 개편안 대비 중학생 진로 진학 입시설명회

    뉴스 

  • 2
    '허웅 클러치 3점포 폭발!' 완전체로 돌아온 KCC, 현대모비스 제압…SK는 LG에 4쿼터 대역전승 5연승 질주

    스포츠 

  • 3
    폭우·강풍에도 끄떡 없이… '한국 야구 미래'들 일본 대회서 일냈다

    스포츠 

  • 4
    한강 작가가 운영한다고 알려진 서촌 독립서점 ‘책방오늘,’ : 최근 변화가 생겼다

    연예 

  • 5
    유시민, '당게 논란'에 “기본 안된 한동훈 얼마나 가겠나”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