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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Author at 뉴스벨 - Page 428 of 610

데일리안 (12182 Posts)

  • 풀무원, 새롭게 개발한 종균 사용…"나또 전 제품 리뉴얼" 풀무원이 영양과 기능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나또 제품을 새롭게 선보이며 나또 시장 성장을 견인하는 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 풀무원식품은 새롭게 개발한 종균을 나또 전 제품에 사용하여 리뉴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의 핵심은 나또의 영양과 기능을 더욱더 강화해 건강한 식품인 나또의 매력을 높이고 소비자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것이다. 풀무원은 지난 2005년 ‘유기농 나또’를 처음 선보인 이후, 한국인 입맛에 잘 맞는 ‘한국형 나또’를 꾸준히 출시해 국내 나또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 2023년 기준 시장 점유율 89.3%를 차지하며 국내 나또 강자로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리뉴얼은 약이나 영양제 외에 일상식으로 건강을 챙기기 위해 나또를 취식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데 주목하여 영양과 기능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중점을 뒀다. 풀무원이 10년 이상 쌓아 온 나또 제조 노하우를 토대로 소비자 니즈에 맞는 제품을 선보여 만족도를 높여 나간다는 취지다. 새로워진 풀무원 나또는 전통 발효 식품 연구의 권위자인 경상국립대학교 김정환 교수와 풀무원이 8년간의 공동 연구한 신규 나또 종균을 사용하여 한국인의 입맛에 더욱 잘 맞게 만들었다. 신규 나또 종균을 발효하여 나또키나제와 비타민 K2 활성 효과가 기존 제품보다 높아졌다. 나또 관능 업그레이드와 함께 제품 패키지에도 변화를 줬다. 패키지 전면에 나또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 이미지를 삽입해 소비자가 쉽게 제품을 인식하고 맛있는 식품으로서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풀무원 나또는 ‘국산콩 생나또’ 기준 1팩(49.5g) 당 식이섬유 5.5g, 단백질 7g을 함유한 고식이섬유, 고단백질 제품으로 일상에서 간편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다. 여기에 0~2℃의 낮은 온도에서 48시간 동안 천천히 숙성하는 ‘빙온 숙성’ 방식으로 제조해 나또 특유의 쿰쿰한 냄새를 최대한 줄이고 깔끔한 맛을 구현했다. 영양은 물론 맛까지 고려한 설계로 나또를 처음 접하는 소비자들도 거부감 없이 나또를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또한, 특허 기술인 ‘CAS system(Controlled Air-stream Fermentation Room)’을 활용하여 제품 생산에서 영향을 주는 온도 편차를 최소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계절에 상관없이 보다 균등하게 발효된 높은 품질의 나또를 맛볼 수 있다. 특히 국산콩 나또 제품은 풀무원의 바른먹거리 원칙에 따라 엄격하게 선별한 특등급 국산콩만 발효해 사용했다. 특등급 콩은 국산콩에 매겨지는 평가 등급 중 가장 높은 품질의 콩으로, 종전 사용하던 1등급 콩에서 원료를 상향 조정했다. 풀무원식품 백혜정 나또PM(Product Manager)은 “일상에서 간편하게 건강을 챙기려는 소비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나또를 더욱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리뉴얼해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 영양과 맛을 동시에 잡는 나또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성형한 적 없고 이혼은 했다" 60세 미인대회 우승女 솔직 발언 예비신랑 몰래 11살 男제자와 관계…들통난 여교사 만행 이재명, 9일부터 일주일간 휴가…서울대병원 입원치료 돌입
  • 짙어진 럭셔리... 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출시 제네시스 브랜드는 럭셔리 중형 SUV ‘GV70 부분변경 모델(이하 GV70)’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20년 12월 출시된 GV70는 역동적이고 유려한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 다양한 편의사양의 조화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20만대 이상 판매되며 우수한 상품 경쟁력을 입증해왔다. 이번에 공개된 GV70는 약 3년 4개월여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로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바탕으로 정교하게 다듬어진 디자인과 강화된 상품성으로 재탄생했다. GV70는 ▲제네시스 디자인 철학을 기반으로 고급스러운 디테일을 더해 한층 세련된 내외장 디자인 ▲더욱 부드러운 승차감과 향상된 정숙성으로 강화된 주행감성 ▲편안한 이동 경험을 제공하는 감성ㆍ편의사양 등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크레스트 그릴을 이중 메쉬 구조로 정교하고 화려하게 다듬었으며, 제네시스의 상징인 두 줄 디자인이 반영된 헤드램프에는 MLA기술을 탑재해 첨단 기술과 우아한 디자인을 완벽하게 조화시켰다. 또한 전면 범퍼에 다부진 느낌을 주는 스키드 플레이트와 수평으로 확대된 에어 덕트를 적용해 SUV에 걸맞은 인상을 더했으며, 측면부는 새롭게 디자인된 19인치 다크 하이퍼 실버 휠을 적용해 고급감을 한층 높였다. 후면부는 기존 범퍼에 위치했던 방향지시등을 리어 콤비램프와 일체화 함으로써 두 줄 그래픽을 구현함과 동시에 시인성을 높이고, 리어 스포일러에 위치한 보조제동등의 형상을 직선화해 간결하고 깔끔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GV70의 실내는 한국적인 ‘여백의 미’와 타원형 요소 중심의 독특한 인테리어 테마를 계승하면서 하이테크한 감성을 더해 한층 럭셔리한 경험을 선사하는 공간으로 진화했다. 제네시스는 GV70에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하나로 합친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터치 타입 공조 조작계를 탑재해 진보된 느낌을 부각했다. 또한 ▲도어트림 상단부에서 센터페시아로 이어지는 무드 램프 ▲크리스탈 디자인의 전자식 변속 다이얼(SBW) ▲제네시스 신규 엠블럼이 부착된 혼 커버 ▲투톤 색상의 신규 스티어링 휠 ▲정교한 스티치 디테일 등으로 실내의 고급감을 향상시켰다. GV70의 외장 색상은 신규 색상인 ‘세레스 블루(유광/무광)’를 포함해 총 12종으로 운영되며, 내장 색상은 5종의 기본 색상과 4종의 스포츠 패키지 전용 색상이 운영된다. 제네시스는 GV70에 역동적인 내외장 요소를 더해 스포티한 이미지를 극대화한 ‘GV70 스포츠 패키지’도 운영한다. GV70 스포츠 패키지의 경우에는 전면부에 ‘더블 레이어드 지-매트릭스’ 패턴의 크레스트 그릴과 확장된 공기 흡입구(에어 인테이크)를 적용해 스포츠 SUV 이미지를 강조했다. 측면부는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된 두 종류의 휠을 통해 스포티한 느낌을 더욱 극대화했다. 21인치 다크 메탈릭 휠은 5개의 스포크가 림과 맞닿은 부위에 블랙 색상의 두 줄을 새겨 제네시스만의 존재감을 나타냈으며, 19인치 다크 메탈릭 휠은 마감을 다르게 처리한 스포크 2개를 교차시켜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후면부는 다크 크롬이 적용된 리어 디퓨저와 머플러 팁을 조화롭게 배치해 스포츠 패키지만의 차별화된 인상을 부여했다. 제네시스는 GV70 스포츠 패키지의 실내에 ▲전용 D컷 스티어링 휠 ▲오렌지 색상의 시트 벨트와 스티치를 새롭게 적용해 스포티한 매력을 한층 높였다. GV70는 더욱 부드러운 승차감과 향상된 정숙성을 바탕으로 럭셔리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제네시스는 GV70에 실시간으로 주행중인 노면을 판단해 최적의 주행 모드를 자동으로 선택하는 오토 터레인 모드를 탑재하고 전륜 서스펜션에 적용됐던 하이드로 부싱을 후륜 서스펜션에도 추가해 승차감을 개선했다. 또한 스티어링 최적화 튜닝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차체 거동이 가능하게 했으며, 4P 모노블럭 캘리퍼를 기본 적용하고 제동감을 최적화해 안정적인 제동 성능을 제공한다. 제네시스는 GV70를 2.5 터보 가솔린과 3.5 터보 가솔린 등 2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하며, 고객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기존 AWD 모델로만 운영했던 3.5 터보 가솔린 엔진에 2WD 모델을 추가해 모든 엔진 라인업에서 2WD, AWD 모델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GV70의 판매 가격은 ▲2.5 가솔린 터보 5380만 원 ▲3.5 가솔린 터보 5930만 원이며, GV70 스포츠 패키지는 ▲2.5 가솔린 터보 5695만 원 ▲3.5 가솔린 터보 6265만 원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GV70는 제네시스의 가장 인기있는 핵심 차종 중 하나로 함께하는 모든 순간동안 멋진 스타일을 느낄 수 있는 모델”이라며 “이번 부분 변경을 통해 더욱 많은 고객에게 사랑받는 럭셔리 SUV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성형한 적 없고 이혼은 했다" 60세 미인대회 우승女 솔직 발언 예비신랑 몰래 11살 男제자와 관계…들통난 여교사 만행 일곱째 낳아 1억 받은 고딩엄빠…후원금 전부 여기에 썼다
  • 면사랑, 어버이날 맞이 어르신 ‘따뜻한 한끼’ 나눔 봉사 면·소스 전문기업 면사랑은 어버이날을 맞이해 지난 7일 경기도 하남에 위치한 ‘벧엘나눔공동체’를 찾아 임직원 봉사단과 함께 지역 어르신들에게 무료급식 배식 봉사를 진행, 직접 준비한 카네이션과 선물을 전달하는 ‘어버이날 사랑 나눔 데이’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이웃과 나누는 삶을 실천하고 선한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는 면사랑 지역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은 면사랑 임직원들이 지난해 8월부터 주 1회 정기적으로 ‘벧엘나눔공동체’에서 진행하고 있는 무료급식 배식봉사 활동을 어버이날에 맞춰 특별한 시간으로 준비했다. 면사랑 임직원들은 무료급식소를 방문하시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대접하고 카네이션을 직접 달아드렸으며, 집에서 드실 수 있는 면사랑 실온제품을 선물로 드리며 어버이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벧엘나눔공동체’는 2004년에 설립되어 경기도 하남시 거주하는 어르신들에게 무료급식 지원과 함께폭넓은 나눔 활동을 전개하는 단체다. 면사랑은 지난 2023년 8월부터 첫 인연을 맺은 이후 주 1회 임직원 봉사를 통해 약 100여 명씩 급식 배식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예산이 풍족하지 않아 후원이 절실한 무료 급식소의 상황을 고려해 단순한 물품 기부가 아닌 배식 지원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도움을 직접 전하고 있다. 이 같은 면사랑의 무료급식소 대상 임직원 나눔 봉사는 본사가 위치한 충북 진천군 내 ‘생거진천 종합사회복지관’에서 2016년 12월에 처음 시작되었다. 현재 월 1회씩 저소득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급식소 지원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이후 무료급식 임직원 봉사는 하남과 청주지역까지 확대했으며, 현재 ▲생거진천종합사회복지관 ▲벧엘 나눔공동체 ▲청주 북부사회복지관 총 3곳에서 실시하고 있다. 월 평균 800여명의 취약계층에게 무료급식소 배식봉사와 식료품 지원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면사랑 커뮤니케이션팀 신보란 팀장은 “우리 주변에는 여전히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어르신들이 많다”며 ”식품기업으로서의 우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자 이웃과 따뜻한 한 끼를 나누는 자원봉사 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실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많은 어르신들에게 지속적으로 따뜻한 식사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성형한 적 없고 이혼은 했다" 60세 미인대회 우승女 솔직 발언 예비신랑 몰래 11살 男제자와 관계…들통난 여교사 만행 이재명, 9일부터 일주일간 휴가…서울대병원 입원치료 돌입
  • GS25가 충주 컬래버 상품 팔면, ‘충주맨’ 김선태가 홍보한다 지역 특산물 활용한 상품 개발, 도시 브랜드 이미지 제고 위해 협력 ‘충TV’의 김선태 주무관이 GS리테일과 홍보 콘텐츠 제작 유통사와 지방 도시가 차별화 상품 개발과 도시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협업에 나섰다. GS리테일과 충주시가 충주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오진석 GS리테일 부사장, 허치홍 GS리테일 전무, 조길형 충주시장, 김선태 충주시 주무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서를 체결하고, 이와 관련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업무 협약서는 △협업 상품 개발 및 판매를 통한 양 측의 브랜드 가치 제고 △온·오프라인 마케팅 수단을 활용한 홍보 협력 △충주시 지역 발전을 위한 판매 수익 일부의 기부 등을 주요 골자로 했다. GS리테일은 우선적으로 충주시 특산물인 사과와 밤을 활용한 냉장 디저트를 충주시와 협의해 2~3종 상품을 개발 중이며, 이르면 전국 편의점 GS25와 슈퍼마켓 GS더프레시 등을 통해 6월 중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한 양 측의 특별한 홍보 협력도 추진된다. 구독자 70만명을 넘긴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충TV’를 운영하는 것으로 유명한 ‘충주맨’ 김선태 충주시 홍보 담당 주무관이 GS리테일 본사와 매장에서 충주시 컬래버 상품을 홍보하는 콘텐츠를 직접 제작할 계획이다. GS25도 공식 유튜브 채널 ‘이리오너라’와 전국 매장을 통해 상품 홍보와 충주시의 도시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 콘텐츠를 기획 할 예정이다. GS리테일은 충주시 특산물을 활용한 컬래버 상품 등을 판매함으로 지역 농·특산물의 판로 확대에 기여하고, 수익금의 일부를 다시 충주시 지역 농가에 기부해 사회공헌 활동까지 수행키로 했다. 한편, GS리테일은 이 외에도 ‘23년부터 지역 명소 전국구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대구 모남희와 청주 카페노리 등 지역의 명소와 컬래버 상품들이 전국 지명도를 갖도록 지원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ESG 상생 경영을 실천해왔다. 오진석 GS리테일 플랫폼BU장(부사장)은 “GS리테일은 지역에서 발굴한 차별화 상품의 판로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쇼케이스들을 성공적으로 진행해왔다”며 “이번 충주시와의 제휴는 유명 인플루언서인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까지 함께 참여해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물하고 충주시 도시 브랜드 이미지도 제고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성형한 적 없고 이혼은 했다" 60세 미인대회 우승女 솔직 발언 예비신랑 몰래 11살 男제자와 관계…들통난 여교사 만행 이재명, 9일부터 일주일간 휴가…서울대병원 입원치료 돌입 롯데마트, 2990원 양배추‧990원 무 판매 1년 새 양배추 50%·참외 30% 급등…“지갑 열기 무섭다”
  • IRA 흑연 FEOC 규정 2년간 유예…배터리 기업 시장 경쟁력 2026년까지 안정적 확대 전망 배터리-완성차 업계와 IRA 관련 민관합동회의 배터리 셀·소재-완성차 업계간 긴밀한 협업 다짐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오전 안덕근 장관 주재로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관련 민관합동회의'를 개최하고 배터리와 완성차 업계와 함께 최종 규정의 영향과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는 지난 3일 IRA의 친환경차 세액공제 및 해외우려집단(FEOC)에 대한 가이던스 최종 규정이 발표에 따라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배터리와 완성차 업계는 흑연의 FEOC 규정 적용에 대한 2년간 유예된 것을 환영하고 그동안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며 대미 협의를 적극 추진해 온 정부에 사의를 표명했다. 그동안 흑연의 FEOC 규정은 흑연 공급망이 취약한 우리 업계의 북미 진출 확대에서 가장 큰 불확실한 요인이었다. 내년부터 FEOC 규정이 적용되면 IRA에 따른 미국의 친환경차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될 우려가 있었다. 이에 따라 우리 기업들은 리튬, 니켈 등 핵심광물 공급망의 다변화 노력을 적극 추진해왔다. 하지만 흑연의 경우, 단기간 내에 공급망 다변화가 어려워 FEOC 규정을 내년부터 적용할 경우 배터리에 대한 세액공제 혜택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범정부 차원에서 미국 측과 적극 협의하며, 흑연에 대한 FEOC 규정 적용이 유예될 수 있도록 요청해 왔다. 그 결과 이번 최종 규정에 요청이 반영됐고 우리 업계는 2026년까지 안정적으로 미국 시장 내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게 됐다. 한편 IRA 가이던스 최종 규정에서는 흑연의 2026년까지 적용유예와 함께 완성차 업계가 2027년 이후 흑연 공급망 다변화 계획을 제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세액공제 요건 충족을 위한 핵심광물 비중 산정시 정확한 부가가치 계산도 요구하고 있다. 정부와 업계는 우리 배터리 산업이 미국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IRA 가이던스 최종 규정에 맞게 흑연 등 핵심광물의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고 민관합동 배터리얼라이언스를 통해 지속 점검·보완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업계의 공급망 자립화 노력을 적극 뒷받침하기 위해 관련된 국내 투자에 올해 9조7000억원의 정책금융을 지원하는 등 금융·세제 및 인프라 지원을 강화한다. IPEF, MSP 등 정부간 협력채널을 통해 미국과의 FTA 체결 국가에서 광물 확보를 위한 기업의 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리튬메탈 배터리 및 실리콘 음극재 등 흑연 대체 기술개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민·관의 노력으로 2년이라는 귀중한 시간을 벌었다"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핵심광물 공급망 다변화 및 안정적 관리는 여전히 우리 기업이 이뤄내야 할 중대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성형한 적 없고 이혼은 했다" 60세 미인대회 우승女 솔직 발언 예비신랑 몰래 11살 男제자와 관계…들통난 여교사 만행 일곱째 낳아 1억 받은 고딩엄빠…후원금 전부 여기에 썼다
  • 삼성전자, OLED 모니터 판매 1년만 글로벌 1위 금액 기준 글로벌 시장 점유율 34.7%… 출시 1년만 글로벌1위 삼성전자가 글로벌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모니터 시장에서 1년만에 글로벌 판매 1위를 달성했다. 8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3년 글로벌 OLED 모니터 시장에서 금액 기준 34.7%, 수량 기준 28.3%를 기록하며 1위를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2023년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도 금액 기준 시장 점유율 20.8%를 차지하며, 2019년 이후 5년 연속 게이밍 모니터 업계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2022년 10월 첫 OLED 모니터인 34형 오디세이 'OLED G8 (G85SB)' 출시를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49형 오디세이 'OLED G9 (G95SC)'을 내세워 OLED 모니터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4'에서 OLED 모니터 신제품을 대거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대했다. 삼성전자는 ▲32형∙4K 해상도∙16:9 화면비∙최대 240Hz 주사율∙0.03ms(GTG 기준) 응답속도의 '오디세이 OLED G8(G80SD)' ▲27형∙QHD 해상도∙16:9 화면비∙최대 360Hz 주사율∙0.03ms(GTG 기준) 응답속도의 '오디세이 OLED G6(G60SD)' ▲기존 모델에 신규 기능을 탑재한 24년형 '오디세이 OLED G9(G95SD)' 등을 올해 새롭게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OLED 모니터는 글로벌 IT매체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북미 IT매체인 PC월드(PC World)는 "오디세이 0LED G8(G80SD)은 이번 CES에서 가장 중요한 모니터"라며 "높은 명암비와 풍부한 색상을 묘사하는 디스플레이 기술력과 인체공학적 디자인"이라고 했다. 디지털 트렌드(digitaltrends)는 "AI 프로세서가 탑재된 OLED G8(G80SD)은 콘텐츠에 따라 자동으로 화질을 설정해준다"며 "현재까지 CES에서 본 AI 기능 중에 제일 훌륭했다"고 평가했다. 오디세이 OLED G9(G95D)은 CES2024에서 컴퓨터 주변 기기 부문 '혁신상(Honoree)'을 수상하기도 했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OLED 모니터 시장 진출 1년 만에 글로벌 1위 달성은 게이머들이 뛰어난 화질과 압도적인 게이밍 성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술 혁신을 거듭한 결과"라며 "삼성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가 게이머들에게 최고의 게이밍 기기로 인정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성형한 적 없고 이혼은 했다" 60세 미인대회 우승女 솔직 발언 예비신랑 몰래 11살 男제자와 관계…들통난 여교사 만행 일곱째 낳아 1억 받은 고딩엄빠…후원금 전부 여기에 썼다
  • KB손보, 홀트아동복지회에 미혼 한부모 가정 후원금 1억 전달 KB손해보험은 지난 7일 한부모의 날(5월 10일)을 맞아 서울시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홀트아동복지회에서 미혼 한부모 가정 아동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KB손보가 홀트아동복지회에 전달한 사회공헌기금 1억원은 미혼 한부모 가정 영유아의 건강한 양육을 돕기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구본욱 KB손보 대표이사 사장 ▲신미숙 홀트아동복지회 회장 ▲윤택 홀트아동복지회 홍보대사 등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기금 전달식에 앞서 KB손보의 양육 지원사업으로 후원을 받았던 미혼 한부모로 구성된 서포터즈와 함께 직접 '365베이비케어키트'와 '365키즈키트'를 포장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365베이비케어키트'는 '미혼 한부모 가정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고, 아동을 365일 건강하게 지킨다'라는 취지 아래 ▲기저귀 ▲이유식 ▲물티슈 ▲장난감 ▲의류 등 출산 이후 영·유아 양육에 필요한 필수품을 아동 월령에 맞게 모은 육아용품이다. '365키즈키트'는 학령기에 접어든 아이들의 양육을 돕기 위해 ▲책가방 ▲신발주머니 ▲학용품 ▲학습교재 등으로 구성된 학습용품이다. KB손보는 지난 2014년 5월 홀트아동복지회와 처음 인연을 맺은 이후 현재까지 11년간 이 양육 물품 지원사업으로 미혼 한부모 가정의 아동 총 3348명을 후원했다. 구 사장은 "365베이비케어키트와 365키즈키트 지원 사업이 미혼 한 부모 가정의 자립을 위한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KB손보는 저출산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ESG경영으로 사회적 기업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성형한 적 없고 이혼은 했다" 60세 미인대회 우승女 솔직 발언 예비신랑 몰래 11살 男제자와 관계…들통난 여교사 만행 일곱째 낳아 1억 받은 고딩엄빠…후원금 전부 여기에 썼다
  • ‘50살’ 세정의 혁신…소통·젊음 앞세워 성장세 이어간다 2019년 박이라 대표 취임 후 젊은 조직·브랜드로 변신 고객과의 소통 강화에도 적극…100년 기업으로 도약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패션기업 세정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올드한 브랜드 이미지를 벗고 젊은 이미지로의 변신을 본격화하는 동시에 기업 문화도 세련되고 역동적인 조직으로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 세정은 올해를 100년 기업을 향해 나아가는 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내부 조직부터 소비자까지 내·외부 소통을 강화해 변화와 혁신을 이끌며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세정의 변화는 지난 2019년 박이라 세정 대표가 취임한 후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박 대표는 내부 조직과 브랜드 이미지를 젊게 바꾸기 위해 힘쓰고 있다. 장수 브랜드가 갖는 올드한 이미지를 탈피하고 젊은 소비자층을 유입시키기 위해서다. 세정의 사내 벤처로 시작한 온라인 남성 캐주얼 브랜드 WMC가 가장 대표적이다. WMC는 온라인에 친숙한 2030세대 팀원들이 모여 상품 기획 단계부터 디자인, 마케팅까지 원팀으로 움직이는 박 대표 직속의 애자일(Agile) 조직이다. MZ세대를 중심으로 트렌디하면서 품질이 좋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리비아로렌은 여성복 업계 최초로 제품 제작에 3D 버추얼 기술을 도입하고, 올해부터 실제 고객으로 구성된 서포터즈와 함께 스타일링 콘텐츠를 선보이며 고객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웰메이드의 경우 캐주얼 강세 트렌드를 반영해 지난해 3040 남성 타깃의 새로운 라이프 캐주얼 브랜드 ‘더레이블’을 론칭했다. 조직 내부 소통은 물론 근무 환경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박 대표는 평소 직원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신입 사원 환영회에 참석해 격의 없는 소통을 나눌 정도로 사내 소통에 거리낌이 없다. 또 지난해부터 시차출근제를 시범 운영 중인데 직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침·점심 식사 제공, 생일·이사 특별 휴가, 사내 동호회 지원 등 직원들의 휴식과 건강한 사람을 위한 복지도 지속 늘려가고 있다. 고객과의 접점 강화에도 적극적이다. 특히 박 대표가 전면에 나서 고객들과 적극 소통에 나서고 있다. 그는 유튜브 채널 ‘이라위크’를 통해 패션 코디 제안부터 일상생활까지 다양한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매스브랜드를 운영하는 패션기업의 오너가 직접 고객과 소통하는 이례적인 사례로 업계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왔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박 대표는 트렌디한 영상 콘텐츠를 통해 유익한 패션 팁과 스타일링 방법 등을 제안해 고객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최신 트렌드에도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박 대표는 신흥 K-패션 강자 김다인 대표와 함께 ‘다이닛(DEINET)’ 브랜드를 론칭하고 공동대표로 활약하고 있다. 다이닛은 론칭 약 한 달 만에 1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주목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지난 50년 간 안정적인 경영으로 업계 정상을 유지하고 있는 세정의 체계적인 시스템과 노하우에 인기 인플루언서이자 독보적인 감각을 가진 김다인 전 마뗑킴 대표가 만나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정 관계자는 “최근 박이라 대표의 유튜브가 화제를 모으면서 2030세대가 세정이라는 기업을 좀 더 친근하게 느끼는 것을 실감한다”며 “젊은 소비자가 추구하는 진정성 있는 소통이 통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정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올해는 이러한 긍정적인 변화를 바탕으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100년 패션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성형한 적 없고 이혼은 했다" 60세 미인대회 우승女 솔직 발언 의사들이 증원 두려워하는 진짜 이유 [기자수첩-사회] "뚱뚱하면 달려" 6세 아들 러닝머신에 옭아매 죽인 父
  • “K-커피 해외서 통할까”…국내 시장 포화로 눈 돌리지만 ‘허들’ 높아 한류 바람 타고 K-커피 세계 시장 진출 속도 해외 진입 장벽↑…저가‧대용량 만으론 어려워 “K-디저트‧특화매장 등 맞춤 전략 뒤따라야”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들이 잇따라 해외 시장 문을 두드리고 있다. 한류 바람을 타고 K-푸드가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카페 10만개’ 시대가 코 앞으로 다가온 만큼 치열한 국내 시장을 벗어나 해외에서 기회를 찾기 위한 행보다. 다만 이미 커피 문화가 발달해 있어 진입 장벽이 높은 해외 시장을 공략하려면 충분한 브랜드 경쟁력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국과 외국은 커피 음용 문화 자체가 다르고, 커피 본 고장인 유럽과 같은 해외 시장은 진입부터가 까다로울 수밖에 없어서다. 한국은 아시아 국가 중에서도 커피를 많이 마시는 국가로 꼽힌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는 작년 한국인 1명당 400잔이 넘는 커피를 마신 것으로 추정했다. 세계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152.7잔)의 2배가 넘는 수준이다. 하지만 국내 커피 전문점 브랜드는 너무 많고, 그만큼 경쟁도 치열하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국내 커피·음료점은 9만9000곳에 육박했다. 4년 만에 두 배 이상 급증해 치킨집 수를 앞질렀다. 신생 커피 브랜드들이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 점유율 1위 이디야커피가 약 350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후발주자 메가커피와 컴포즈커피가 각각 2000개, 1720개, 빽다방과 더벤티도 1000개 이상의 가맹점을 운영하며 빠르게 뒤쫓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는 과당경쟁을 우려하고 있다. 불과 2-3년 전까지만 해도 스타벅스, 투썸 등 대형 커피전문점이 생기는 것에 대해 극도로 경계했다면, 이제는 비슷한 저가커피 브랜드가 생기는 것이 업계의 공통적인 고민거리가 됐다. 매장 운영 지역마다 저가커피의 수요는 한정적이다. 문제는 자율 규약 도입 말고는 정부가 강제로 출점을 제한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공정위가 지난 2012년 ‘모범 거래 기준’을 설정해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에 대해 500m 출점 제한을 도입했다가 “기업 활동에 대한 과도한 제약”이라는 비판이 일면서 2년 만에 폐지한 전례도 있다. 할리스는 올해 상반기 일본에 진출했다. 일본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오사카 난바 마루이 백화점에 1호점을 열 계획이다. 일본은 세계 4위, 아시아 1위 커피 소비국이다. 최근 일본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국식 카페와 디저트가 인기를 얻고 있어 해외 진출 첫 국가로 결정했다. 탐앤탐스는 2009년부터 해외 진출을 꾀해 미국, 필리핀, 몽골, 미얀마, 중국 등에서 70개 이상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메가커피 등 저가 커피와의 경쟁에서 밀려난 데다 스타벅스 등 외국계 커피 전문점이 인기를 끌면서 수 년 전부터 수익성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이디야커피도 작년 12월 미국 괌에 가맹점을 열었다. 연내 괌 2호점을 오픈한다. 특히 이디야의 경우 이미 한차례 해외로 진출 했다가 철수한 전례가 있는 만큼 이번 괌 가맹점의 성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디야는 2005년 중국 베이징에 해외 가맹점 1호점을 오픈하며 해외사업을 시작했으나 3년 만에 정리했다. 전문가들은 커피 프랜차이즈들의 해외 진출 행렬을 두고 철저한 현지화 전략 수립이 우선돼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단순히 우리나라에서 통하는 ‘대용량·저가커피’ 콘셉트를 가져가서는 실패 확률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커피 브랜드 차원의 상생 전략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무분별한 출점 보다 함께 존속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는 것이다. 창업에 앞서 중요한 정보를 미리 제공해 시장을 충분히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업계가 선행해야 할 일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국내 시장의 경우 카페가 지속적으로 늘면서 포화 상태에 이르렀지만 해외는 아직 국내와 비교해 개척해야 할 시장으로 간주되고 있다”며 “해외 확장에 성공하면 브랜드 강화를 통해 국내 사업도 더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많은 한국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들이 해외에 진출하고도 쓴맛을 보고 후퇴한 만큼, 이번에는 단순히 저가나 대용량을 내세우기 보다는 K-디저트 메뉴를 개발하거나 특화 매장을 오픈하는 등 현지화 전략에 큰 공을 들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성형한 적 없고 이혼은 했다" 60세 미인대회 우승女 솔직 발언 의사들이 증원 두려워하는 진짜 이유 [기자수첩-사회] "뚱뚱하면 달려" 6세 아들 러닝머신에 옭아매 죽인 父
  • 어버이날, 관심 두고 봐야 할 부모님 건강 체크포인트 5월 8일은 ‘어버이날’로 아무리 감정표현 서툰 자녀라도 부모님 생각을 꼭 한번은 하게 되는 날이다. 특히 부모님 연세가 있으신데 떨어져 지내는 경우엔 아무래도 부모님 건강 상태가 걱정이다. 한의원에도 5월이 가까워져 오면 자식이 부모님을 모시고 한의원에 내원하는 경우가 많다. 여러 검사 결과를 토대로 부모님의 건강 상태를 진단하는 과정에서 옆에서 지켜보는 자녀분들이 놀라는 경우도 적지 않다. 부모님 건강 상태가 생각보다 안 좋으신데 괜히 자녀가 걱정할까 본인의 건강 상태를 숨기는 경우가 다분해서다. 특히 가장으로써 강인해야 하고 경제적인 부분을 책임져야 하는 우리나라 문화상 아버지들께서 불편한 점을 숨기고 계신 경우가 많다. 그래서 어버이날에 부모님께서 말씀해 주시지 않는 건강 상태를 관심을 두고 체크해 봐야 한다. 가장 먼저 체크해 봐야 하는 것은 부모님의 식사다. 먼저 식사 시기를 놓쳤는데 배고픔을 느끼지 않거나 식사량이 급격히 준 경우 치매나 우울증 초기를 의심할 수 있다. 우울증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이 식욕 같은 가장 기본적인 욕구를 잃어버리는 부분이다. 거기에 더해 방금 식사했는데 까먹고 다시 식사하려 한다면 치매도 의심해 봐야 한다. 또 공복 때나 식사 후에 기침이 잦으면서 목에 뭔가 걸려있는 느낌이 있다면 역류성 식도염 또는 매핵기(梅核氣)를 의심해 봐야 한다. 이비인후과 내원을 통해 인후에 이물감이 실체가 있는지 확인을 했을 때 실체가 없다면 매핵기라고 해서 스트레스로 인해 인후 이물감이 나타나는 증상으로 한의원에서 기를 풀어주는 침 치료와 의료보험이 되는 한약으로 치료할 수 있다. 보행하시는 부분도 잘 체크해 봐야 한다. 걷는지 얼마 안 돼 다리가 땅기고 내 다리 같지 않은 느낌이 드는지 여쭤보는 것이 좋다. 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이는 신경성 파행(跛行)이라 해 허리뼈 사이에 뼈가 자라서 신경을 압박하는 협착이 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다. 어르신들이 나이 탓으로 방치하기 쉬운데 보행이 힘들어지면 운동량이 줄면서 급격히 체중이 증가하고 성인병이 나타나기 쉬우므로 치료가 필요하다. 초기에 발견해 침 치료와 물리치료 같은 보존적 치료로 꾸준히 관리하고 지난달 29일부터 시작된 ‘첩약 의료보험 시범사업’을 활용하면 한의원에서 맞춤 한약을 의료보험의 보장을 받아 본인은 30%의 비용만 부담하고 한약을 처방받을 수 있다. 복용하시는 약은 얼마나 드시는지도 신경 써봐야 한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국내 70대 노인 중 5개 이상 약을 드시는 분이 70% 이상이다. OECD 평균이 48%인 점에 비교하면 10명 가운데 7명은 약을 5개 이상 복용하고 있다는 의미다. 특히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성인병으로 약을 오래 드시는 분들이 약의 부작용을 해결하기 위해 다른 약을 늘리는 경우가 많다. 혈압약을 오래 드시면 다리가 붓는 부작용이 나타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뇨제를 처방받고 이뇨제를 드시다 보면 요실금이 와서 요실금 치료제를 처방받으면 변비, 인지 저하의 부작용이 나타나고 그러면 치매나 뇌 영양제를 복용하다 보면 졸음이나 무기력으로 이어지게 된다. 문제는 한 분의 의사에게서 처방받는다면 이러한 약들을 상호작용과 건강 상태를 고려해서 처방받을 수 있지만 각각 다른 의사에게 따로따로 약을 처방받은 경우 상호작용을 고려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현재 처방받은 약이 많으면 점검을 받도록 해야 한다. 어버이날 선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건강에 대해 유심히 여쭤보고 관심을 둔다면 가족 간의 사랑이 더욱 돈독해질 것이다. 글/ 이한별 한의사·고은경희한의원 대표원장(lhb2@naver.com)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마약 ’양귀비’부터 영화에 나온 ‘국화’까지…꽃으로 된 한약재들 환절기 갑자기 틀어진 내 얼굴, 안면마비는 이렇게 치료하자 쉽게 완치되지 않는 건선과 아토피, 나에게 맞게 관리하자 ‘우리 아이도 설마?’ 새학기 증후군 이겨내는 법 명절 때 받은 공진단, 3가지만 체크하세요
  • 미뤘던 가족여행 올해는 떠나볼까…여행·항공株도 설레는 5월 코로나 팬데믹 종료에 수요 급증 최대 실적·개선 가능성에 주가↑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여행·항공주를 향한 투자 심리가 되살아나고 있다. 여행 성수기 진입과 맞물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종료 효과까지 시너지를 내는 모습이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표적인 여행주인 하나투어는 올 들어 전날까지 20.15%(5만2100→6만2600원) 상승했다. 같은 기간 또 다른 여행주들인 노랑풍선(13.24%)·모두투어(10.43%)·롯데관광개발(5.76%)·참좋은여행(4.33%) 등과 항공주로 분류되는 티웨이(22.8%)·진에어(18%) 등도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여행·항공주는 지난 2020년 발생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극심한 실적 부진을 겪은 대표적인 코로나 피해업종이다. 업계 1위인 하나투어는 코로나19 팬데믹 직전인 지난 2019년 7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나 팬데믹이 한창이던 지난 2020년 1149억원의 영업손실을 안았다. 이후 2021년 1273억원, 2022년 1012억원의 적자를 지속했다. 하지만 지난해 343억원의 흑자를 내면서 적자 탈출에 성공했다. 올해에는 해외여행을 비롯한 여행 수요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으로 회복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실적 개선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하나투어뿐 아니라 여행·항공주에 투심이 몰리며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한국관광공사·관광지식정보시스템 등에 따르면 올해 1~2월 국내 여행객 수는 528만명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직전인 2019년 같은 기간(550만명)과 유사한 수치에 근접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5월의 경우 어린이날·어버이날과 같은 기념일과 근로자의날·부처님오신날 등 공휴일이 비교적 많아 여행 수요가 많은 달로 꼽힌다. 국내 항공업체들에 의하면 이달 황금연휴(4~6일)를 맞아 근거리 여행지를 중심으로 예약이 몰려 사실상 만석에 가까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적인 여행 비수기로 분류되는 2분기에 긍정적인 분위기를 형성한 것을 고려하면 올해 여행·항공주의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하나투어를 비롯해 모두투어 등의 여행사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진에어·티웨이·제주항공 등과 같은 저비용항공사(LCC)의 개선폭이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폭발적인 성장세로 코로나19 후유증을 떨쳐내고 있으나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이었던 2019년과 비교하면 60% 정도 회복한 수준이기에 실적 성장 여력이 남아있다”며 “양적·질적 성장이 동반되는 행태로 꾸준한 수익성 유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도 “3월이 여행 비수기 시즌임에도 시장 예상보다 강한 수요가 지속됐다”며 “높은 탑승률을 기반으로 고운임 기조가 이어지고 있기에 항공사 전반에 걸쳐 실적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시 비둘기 된 美 연준에 밸류업까지...증시 훈풍 ‘주목’ “신흥국 투자는 인도” 흔들리는 글로벌 증시 속 ‘나홀로 질주’ 국민 10명 중 7명 “가족 여행은 2~3일 국내 여행이 제격” 노랑풍선·여행이지, 프리미엄 상품 라인업 확대 '승부수' 의사들이 증원 두려워하는 진짜 이유 [기자수첩-사회]
  • 증권채 흥행 속 발행 '온도차…중·소형사는 '몸 사리기' 대신·KB·키움·교보證 완판 뒤 목표액보다 2배 증액 단기채무 장기차입 전환...재무구조 개선 시도 이어져 PF 부실 우려·그룹 지원여력 없는 곳들은 차환부담↑ 대신·KB·키움·교보증권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려에도 불구하고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안정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 증권사 위주의 발행이 이어지면서, 대형사와 중·소형사 간 자금 조달의 양극화 우려도 감지된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증권업계가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줄줄이 흥행하면서 당초 목표액보다 2배 늘려 발행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대신증권은 1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목적으로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했지만 지난달 말 2000억원으로 증액해 발행했다. 수요예측에서 모집 금액의 8배를 넘는 총 8250억원의 매수 주문이 접수된 덕분이다. 통상 회사채 시장의 2분기는 기관이 자금을 집행하는 연초 효과가 사라진다는 점에서 계절적 비수기로 여겨진다. 그러나 올해는 채권 투자 열풍 속 회사채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고 있고 PF 부실 리스크가 다소 완화된 것이 증권채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올해 2분기 가장 먼저 회사채 발행에 나선 증권사는 교보증권으로 지난달 1일 1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 1조5000억원의 투자 수요가 몰렸다. 수요예측 결과에 힘입어 3000억원으로 증액 발행하는 것도 성공했다. 이어 다른 증권사들도 우호적인 시장 분위기를 타고 회사채 발행 대열에 합류했다. KB증권은 지난달 중순 2000억원 규모의 수요예측을 통해 1조3200억의 주문이 들어왔고 다음날 키움증권도 모집 금액 1500억원을 훌쩍 웃도는 1조15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최종적으로 KB증권은 4000억원으로, 키움증권은 3000억원으로 각각 증액해 발행했다. 다만 증권채의 견조한 수요에도 불구하고 중·소형사들은 회사채 발행에 여전히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번 회사채 발행에 나선 증권사들은 모두 안정성에서 비교적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부동산 PF 부문의 위험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고 모회사의 지원을 기대할 수 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어서다. 반면 신용 등급이 낮으면서 부동산 PF 부실의 우려가 남아있고 그룹의 지원을 기대하기 힘든 회사들은 동일 업종 내에서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상업용 부동산과 국내 부동산 PF, 중국 부동산부채 등은 고금리 상황이나 경기 둔화 시에는 언제든지 신용 위험을 자극할 것”이라며 “국내 신용 위험이 현실화될 가능성은 아직 낮지만 잠재적 위험 요인들을 주시할 필요는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중·소형사들의 자금 조달에 대한 고심도 깊어지고 있다. 최근 증권사들이 앞다퉈 회사채 발행에 나선 것은 모두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나 기업어음(CP) 상환을 위한 것으로 장기 차입 전환에 목표를 두고 있다. 기존 단기 채무인 CP와 전자단기사채(전단채)를 만기가 상대적으로 긴 회사채로 차환해 차입 구조를 개선하려는 것이다. 대신·KB·키움증권은 이번 회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올해 상반기 중 만기가 돌아오는 CP 차환에 사용할 예정이고 교보증권도 만기가 임박한 회사채 차환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증권사들은 부동산 PF 부실 우려가 커지면서 비교적 간편하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CP 등의 단기 자금으로 유동성을 확보했다. 하지만 CP는 일반 회사채보다 만기가 짧고 금리도 높아 채무 장기화를 통해 차환 부담을 줄여야 할 필요성이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아직 중소형 증권사들은 장단기 차입 균형을 맞추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장기적으로는 단기 차입금을 줄여 재무 안정성을 높여야겠지만 지금은 회사채 시장의 보수적인 투자심리를 의식해 관망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성형한 적 없고 이혼은 했다" 60세 미인대회 우승女 솔직 발언 의사들이 증원 두려워하는 진짜 이유 [기자수첩-사회] 대웅제약, 회사채 1950억 증액 발행…수요예측 1조 달해 키움證, 1500억 회사채 수요예측서 1조 자금 확보 미래에셋운용, ‘27-04회사채 액티브 ETF’ 신규 상장
  • 계속되는 전세사기…특별법은 국회 문턱 넘어도 ‘진통’ 전세사기 피해자 사망사례 8건에 이르러 ‘선 구제 후 회수’ 특별법 개정안 통과 가능성↑ 특별법 사각지대 및 제도 허점 여전 “급하게 밀어붙이기보다 촘촘한 제도 보완 필요해” 지난달 총선이 마무리되고 국회에서 야권을 중심으로 ‘선 구제 후 회수’를 핵심으로 하는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 통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형평성 문제 등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은 데다 특별법 개정안 역시 사각지대가 존재해 법이 통과되더라도 시장 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8일 전세사기·깡통전세피해자전국대책위원회 등에 따르면 최근 대구에서 전세사기 피해자 한 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전세사기 피해자 사망 사례는 8건에 이른다. 전세사기 관련 피해가 이어지는 만큼 피해자들은 정부와 국회가 특별법 개정 및 대책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대책위는 성명을 통해 “정부와 국회는 지금이라도 전 재산을 잃고 전세대출금 상환, 퇴거 압박에 시달리는 전세사기 피해자 구제를 위한 특별법 개정과 대책 마련에 모든 공적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며 “반쪽짜리 특별법의 금융지원대책, LH 공공매입 등 피해 구제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을 통과시킬 계획이다. 개정안은 그간 피해자들이 요구해온 ‘선 구제 후 회수’ 방안이 담겼다. HUG 등 공공이 전세사기 피해자의 보증금 반환 채권을 매입해 우선 구제하고, 향후 우선매수권·우선변제권 등을 보유한 상태로 경·공매를 통해 피해주택을 매각, 비용을 회수하는 내용이 골자다. 법 개정 전 전세사기 피해자로 인정받은 경우라면 모두 소급적용된다. 정부 여당은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은 데다 국민 세금을 투입해 전세사기 피해자에게 현금을 지원하는 건 형평성 문제에 어긋난다고 맞서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17일까지 전세사기 피해자로 인정된 사람은 1만5433명이다. 정부는 이 속도라면 내년 5월까지 피해자는 3만60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 이에 따라 최대 3조~4조원의 재원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야당의 의지로 특별법이 통과되면 1개월 내 법 효력이 발생해 바로 시행에 들어가게 된다. 다만 특별법이 통과되더라도 시장 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당장 개정안에는 전세사기 피해 사각지대로 꼽히는 놓인 다가구, 신탁사기, 근린생활시설 등 불법 건축물 관련 피해 구제 방안은 빠져있어 모든 피해자를 아우르지 못한다. 특히 다가구의 경우 권리관계가 얽혀있어 우선매수권 활용 및 경·공매 유예가 힘든 경우가 허다하다. 법률상 용어가 모호해 실효성을 떨어뜨릴 수 있단 우려도 적지 않다. 개정안은 매매대금 산정 및 지급방법의 핵심인 ‘가치 평가’ 기준을 ‘공정한 가치 평가’라는 추상적인 기준으로 규정하고 있다. 우선 변제를 받을 보증금의 비율이 ‘임차보증금의 일정 비율’을 의미하는지, ‘최우선변제금’인지도 명확하지 않다. 또 피해자를 우선 구제하는 데 드는 비용을 주택도시기금을 통해 충당할 수 있도록 했는데, HUG의 재정 상황이 녹록지 않다는 점도 발목을 잡는다. 선구제 채권의 경우 기존 전세보증채권 대비 가치가 떨어져 향후 얼마나 회수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하다. HUG에 따르면 최근 주택시장 위축으로 2021년 49조원에 달했던 HUG의 주택도시기금 여유자금은 지난 3월 기준 13.9조원까지 쪼그라들었다. 전문가들은 법이 통과되더라도 시장에 당장 적용하기에는 맹점이 많다고 입을 모은다. 실질적인 피해자 지원을 위해선 좀 더 촘촘한 제도 보완이 필요하단 지적이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은 “선 구제를 주택도시기금에서 바로 지원해주기보다 전세채권을 반환하지 못하는 집주인에게 저리 신용대출 형식으로 빌려줘서 집주인이 피해를 입은 세입자에게 전세금을 반환하게 하고 선 지원한 대출금에 대한 채권에 대한 책임은 집주인에게 채무로 남겨 장기적으로 갚거나 다른 자산을 매각 또는 경매를 통해 갚도록 하는 것이 맞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지원을 해주더라도 나중에 구상권으로 회수할 수 있는 돈은 극히 제한적일 수밖에 없고 제2, 제3의 사기는 계속 발생할 수 있다. 주택도시기금의 본래취지에서 벗어나 재정 건전성을 악화시킬 뿐만 아니라 영구적으로 지원을 해줌으로써 사기범들의 배만 불리는 결과가 나올 수 있다”며 “야당 주도로 급하게 밀어붙일 게 아니라 보완과 예방대책을 포함해 제대로 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성형한 적 없고 이혼은 했다" 60세 미인대회 우승女 솔직 발언 의사들이 증원 두려워하는 진짜 이유 [기자수첩-사회] "뚱뚱하면 달려" 6세 아들 러닝머신에 옭아매 죽인 父
  • 1년 새 양배추 50%·참외 30% 급등…“지갑 열기 무섭다” 토마토, 참외 등 과채료 가격 껑충 총선 직후 외식 가격도 도미노 인상 정부의 지속적인 물가 자제 요구에도 채소, 과일을 비롯한 장바구니 물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달 들어서는 치킨, 피자, 햄버거 등 주요 외식 메뉴 가격도 잇달아 인상되는 등 당분가 먹거리 물가 상승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형마트와 편의점을 비롯해 온라인 유통채널에서도 가성비 상품을 앞세워 물가 낮추기에 나서고 있지만 치솟는 물가를 막기엔 역부족인 상황이다. 8일 데일리안이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 가격 통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 가격 정보를 바탕으로 20개 주요 장바구니 품목의 1년 전 가격을 비교한 결과 8.9%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라면 등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 대부분 가공식품 가격이 오른 가운데 채소, 과일 등 신선식품은 전체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밀, 대두 등 주요 원재료 가격이 작년 대비 인하되면서 식품업계가 이를 반영해 일부 품목의 가격을 인하한 반면 신선식품은 작년 대비 더 큰 폭으로 인상하면서 가공식품과 신선식품 간 인상폭은 더 벌어지게 됐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토마토, 참외 등 과채류 가격의 상승폭이 크게 나타났다. 참외와 토마토는 각각 1년 전 대비 29.4%, 23.4% 올랐다. 이는 최근 金과일로 불리는 사과(10.0%)에 비해서도 2~3배 높은 수준이다. 또 중식 등 외식업계에서 많이 사용하는 양배추는 47.4%로 20개 품목 중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가공식품에서는 수입 원재료 비중이 높은 설탕, 케첩, 참기름, 주스 등이 대체로 많이 올랐고, 돈육과 원유 가격 상승 여파로 소시지와 우유, 발효유 등의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장바구니 물가 상승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총선 이후 한 동안 잠잠했던 외식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지난달 굽네치킨이 가격을 인상한 이후 이달 들어서는 피자헛, 미스터피자, 맥도날드, 파파이스 등 외식업체들이 가격을 올렸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최근 무섭게 가격이 치솟고 있는 김을 비롯해 식당에서 많이 쓰는 양파, 양배추, 고춧가루 등 가격이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며 “피자나 커피 같은 수입 비중이 높은 업종은 환율 부담도 있기 때문에 더 고충이 큰 상황”이라고 전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떡볶이·김밥' 외식 물가 상승률, 35개월째 전체 평균 상회 정부 “물가 2% 안착 총력 대응…‘시장 모니터링 전담팀’ 구성” 4월 소비자물가 2.9% 상승, 사과·배 ‘金값’ 여전…정부 “하반기 갈수록 안정화”(종합2보) 외식·선물·여행 전부 ‘부담’…외식업계, 5월 특수 사라지나 야당 밀어붙이기에 가맹사업법 본회의 직회부...가맹점 접는 외식 본사↑
  • 카드론 돌려막기 1조7000억…"일단 버티자" 위기의 서민들 대환대출 전년比 52.3%↑ 연체액 10년 만에 2조 돌파 카드론을 갚지 못해 다시 빚을 내 이를 돌려 막는 대환대출이 한 해 동안에만 6000억원 가까이 불어나면서 1조7000억원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불경기와 고금리가 맞물리면서 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이 많아지는 가운데, 카드 값조차 제 때 갚지 못하며 빚의 굴레에 빠지는 이들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8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하나·우리카드 등 국내 전업카드사 7곳의 카드론 대환대출 잔액은 1조74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3%(5993억원) 증가했다. 카드론 대환대출은 카드론을 제때 갚지 못한 차주가 카드사로부터 상환 자금을 재대출 받는 상품이다. 이 상품을 이용하면 당장 상환에 대한 부담은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기존보다 금리는 높아지고 신용등급은 하락하는 단점이 있다. 아울러 최근에는 카드사들이 대출 금리를 높이고, 카드론 취급도 줄이고 있다. 같은 기간 전업카드사 7곳 중 신용점수 500점 이하 차주에게 카드론 대출을 시행한 곳은 삼성카드뿐이었다. 신용점수 501~600점대 차주에게는 ▲신한카드 ▲삼성카드 ▲현대카드 ▲국민카드 ▲롯데카드 ▲하나카드 6곳에서 대출을 시행했으며, 우리카드의 경우 601점 미만 차주에게 카드론을 취급하지 않았다. 카드론 금리도 상승세다. 같은 기간 전업카드사 7곳의 카드론 평균 금리는 13.20~15.32%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대출금리 하단이 0.21%포인트 상승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불경기에 빚 내서 빚을 갚는 카드론 대환대출 잔액이 급증세를 보이면서 카드업계 전반적으로 건전성 관리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최근 들어 카드사들의 연체율도 급증하고 있어 장기적인 관점에선 카드론 취급을 줄일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들어 카드사들의 연체액도 크게 늘면서 카드사의 건전성은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해 말 전업카드사 7곳의 연체액은 2조34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8.6% 급증한 수치로 지난 2014년 이후 최대 규모인 2조원을 넘어섰다. 전문가들은 현 상황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 서지용 상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대환대출 금액이 늘고 있다는 것은 카드빚 연체가 심화하고 있다는 것을 뜻하는 상황"이라며 "정부가 정책금융을 통해 카드 빚을 못 갚는 취약 차주들을 지원한다면, 카드론 수요도 감소해 카드사의 건전성 부담도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성형한 적 없고 이혼은 했다" 60세 미인대회 우승女 솔직 발언 의사들이 증원 두려워하는 진짜 이유 [기자수첩-사회] "뚱뚱하면 달려" 6세 아들 러닝머신에 옭아매 죽인 父
  • 시중銀보다 낮아진 저축은행 예금 금리…그나마 4% 어디? 평균 3.71%로 은행권 밑돌아 조은·오투·CK·대백 등 4%대 저축은행 예금 금리가 계속 하강 곡선을 그리면서 일부 상품은 시중은행을 밑돌고 있다. 저축은행은 거의 고객 예금으로만 자금을 조달하다 보니 금리 경쟁력을 위해 제1금융권보다 정기예금 금리가 높은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고금리 이자비용을 줄이기 위해 여·수신 잔액을 지속 줄이면서 금리 역전 현상까지 발생한 것이다. 8일 저축은행중앙회 공시에 따르면 저축은행 정기예금(12개월) 평균 금리는 3.71%로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12개월 만기 정기예금 금리(3.5~3.90%)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최고 금리와 비교하면 0.21%포인트(p) 낮았다. 자산규모 상위 5곳 저축은행의 예금금리를 살펴보면 각각 ▲SBI 3.40% ▲OK 3.71% ▲한국투자 3.70% ▲웰컴 3.60% ▲애큐온 3.55%로 집계됐다. 시중은행의 예금 상품과 금리 차이가 없거나 SBI의 경우 이보다 낮은 금리를 제시했다. 저축은행의 예금금리는 올해 들어 지속 내려가는 중이다. 저축은행의 12개월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지난해 4.06%였으나, 올해 1월(3.96%), 2월(3.81%), 3월(3.72%) 4월(3.71%)로 하락세를 지속했다. 업계는 고금리에 따른 이자 부담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충당금 적립 등으로 영업 규모를 줄일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금리인하 시점이 지연되며 주요 고객층인 중저신용자 차주의 연체 위험이 계속 커지는 것도 부담이다. 연 20%로 묶여 있는 법정 최고금리 때문에 은행권에 비해 이자 수익을 내기 어려운 만큼, 여수신 규모를 줄여 건전성 관리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2월말 수신잔액은 103조7266억둰으로 2021년 12월(102조4435억원) 이후 2년 2개월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2월말 여신잔액도 102조3301억원으로 2021년 12월(100조5883억원) 이후 가장 낮았다. 업계 관계자는 "2022년 고금리로 유동성 위기를 겪은 뒤 지난해 상반기 이후 수신자금은 충분히 쌓아 자금 확보 필요성이 크지 않다"며 "시중은행들도 예금금리를 내리는 분위기여서 당분간 저축은행이 예금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낮다"고 분석했다. 다만, 일부 저축은행은 아직도 4% 예금을 제공하고 있다. 조은저축은행의 'SB톡톡 정기예금' 금리는 연 4.10%로 세전 이자율 기본 금리가 가장 높다. 단, 하루 20억원 한도로 판매되는 특판상품이다. 오투저축은행의 'E-정기예금'도 세전 이자율이 4.01%를 준다. 이 외 CK, 대백, 대한, 더블, 드림, 인천 저축은행이 연 4.00%의 정기예금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성형한 적 없고 이혼은 했다" 60세 미인대회 우승女 솔직 발언 의사들이 증원 두려워하는 진짜 이유 [기자수첩-사회] "뚱뚱하면 달려" 6세 아들 러닝머신에 옭아매 죽인 父
  • 신탁주택 전세사기 피하려면…"사전 동의 등 대출요건 확인" 전세대출을 받을 때 임차주택에 신탁등기가 설정돼 있다면 신탁사의 동의 여부 등 대출요건을 반드시 확인해야 전세사기를 피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주요 민원사례를 통해 은행 대출 이용 시 소비자가 유의해야 할 사항을 8일 안내했다. 우선 금감원은 주택의 원소유자가 주택을 신탁사에 신탁하는 경우 주택의 소유권이 신탁사로 이전되므로, 해당 주택을 임차하려 할 때에는 임대차계약에 대한 신탁사와 우선 수익자의 동의를 받아야 전세사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탁등기된 주택을 임차하는 경우 대출 실행일에 신탁등기를 말소하는 조건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 등으로부터 전세금안심대출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대출실행 시점에 신탁등기 말소가 이뤄지지 않은 경우 기한이익이 상실돼 보증사고로 간주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아울러 금감원은 주택담보대출 이자율에는 실행일의 기준금리가 반영되므로 실제 수준은 그와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은행은 대출금리 예상 조회화면과 심사결과 화면에서 금리변동 가능성을 안내해야 한다. 또 주담대를 받은 지 3년 경과 후 상환하는 경우에도 최초 대출금액을 증액했다면 중도상환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다. 이는 대출 기간 중 금액을 증액하는 경우 기존 계약과 사실상 동일한 계약으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금리‧만기조건 변경 등과 같이 주요 내용의 변경이 없는 재약정이라면 사실상 동일한 계약으로 볼 수 있으나, 대출금액이 기존 대출계약보다 증액된다면 계약의 주요 내용이 변경된 것이므로 신규 계약에 해당한다. 다만 대출금액 증액 시점부터 3년 경과 시 중도상환수수료 면제가 가능하다. 이밖에 해외 체류기간 중 대출만기가 도래하는 경우 만기연장 처리를 하지 않으면 대출금에 연체가 발생하므로 만기연장 여부를 미리 확인할 것을 추천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해외파견 근무 등으로 장기 해외체류 중 대출 만기일이 도래하는 경우 만기연장 여부 등을 은행에 사전 확인해야 연체발생‧신용도 하락 등의 불이익을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성형한 적 없고 이혼은 했다" 60세 미인대회 우승女 솔직 발언 "뚱뚱하면 달려" 6세 아들 러닝머신에 옭아매 죽인 父 의사들이 증원 두려워하는 진짜 이유 [기자수첩-사회]
  • 오너리스크에도 역대급 실적 낸 한미그룹…‘뉴한미’ 속도 낸다 지주사 1Q 영업익 373억…전년비 19%↑ 한미약품·북경한미 등 핵심 계열사 ‘호실적’ 뉴한미 순항…사업부 재편·파이프라인 확대 새해에 접어들자마자 오너 일가 내 경영권 분쟁으로 내홍을 겪은 한미그룹이 역대급 오너리스크에도 불구하고 호실적을 거뒀다. 그룹의 키를 거머쥔 임종윤 전 한미약품 사장은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뉴한미’ 구축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미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202억원, 영업이익 373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9%, 19% 늘어난 수치다. 호실적의 배경은 핵심 계열사들의 고른 실적 상승이다. 한미약품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037억원, 영업이익 766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8%, 19.0% 증가했다. 중국현지법인인 북경한미약품도 이번 분기 매출액 1000억원을 돌파한 1277억원을 기록했다. 이밖에도 의약품 자동화 시스템 전문기업 제이브이엠, 지주사 한미사이언스의 헬스케어 사업부문 역시 양호한 실적을 내면서 그룹 전체의 호실적을 견인했다. 탄탄한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한미그룹은 ‘뉴한미’로의 여정을 구체화하고 있다. 우선 사업부 재편이다. 지난 3월 열린 한미사이언스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그룹의 경영권을 잡은 임종윤·종훈 형제는 최근 조직 개편의 기틀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지난달 개최된 한미사이언스 이사회에서는 지주사의 경영진 재편이 있었다. 한미사이언스는 해당 이사회에서 임종훈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면서 기존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과의 공동 대표이사 체제를 확정했다. 한미약품은 장남인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가 키를 잡을 전망이다. 임종윤 사장은 한미약품을 ▲국내사업부 ▲제조사업부 ▲마케팅사업부 ▲개발사업부 ▲국외사업부와 같이 기존 본부 체제를 5개 사업부 체제로 재편할 계획이다. 연구센터는 임주현 한미그룹 부회장이 따로 총괄한다. 임종윤 사장은 사업부 중심 경영을 통해 그룹의 내실 개선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주총에 앞서 임 형제는 기자회견을 통해 한미약품그룹을 시가총액 50조원, 순이익 1조원으로 끌어올리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공격적인 사업 활동을 통한 매출 및 이익 확대로 목표 달성의 속도를 올리겠다는 목적으로 풀이된다. 새 파이프라인도 순항 중이다. 한미약품은 지난 3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차세대 비만 치료 삼중작용제의 임상 1상 진입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다. 해당 임상에서는 건강한 성인 및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HM15275의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 약력학 특성 등을 평가한다. HM15275는 한미약품이 현재 임상 3상 개발이 진행 중인 에페글레나타이드(GLP-1 단일제)의 혁신을 이어나갈 차세대 비만 신약이다.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와 위 억제 펩타이드(GIP), 글루카곤(Glucagon, GCG) 등 각각의 수용체 작용을 최적화해 비만 치료에 특화돼 있으며, 부수적으로 다양한 대사성 질환에 효력을 볼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최인영 한미약품 R&D 센터장은 “HM15275에는 한미가 인크레틴 분야에서 20년 이상 연구를 지속하면서 축적한 연구 지식과 노하우들이 집약돼 있다”며 “전 세계적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비만’ 영역에서 치료 효과를 혁신적으로 높인 차세대 신약 개발을 완수할 수 있도록 연구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성형한 적 없고 이혼은 했다" 60세 미인대회 우승女 솔직 발언 "뚱뚱하면 달려" 6세 아들 러닝머신에 옭아매 죽인 父 의사들이 증원 두려워하는 진짜 이유 [기자수첩-사회]
  • 한국바이오협회, 노보노디스크 보유국 덴마크와 손잡았다 한-덴 바이오산업 협력 MOU 체결 덴마크 바이오협회 첫 국제 MOU 한국바이오협회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에게 북유럽 제약 강국 덴마크를 향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한국바이오협회는 7일 덴마크바이오협회 ‘단스크바이오(Dansk Biotek)’와 한-덴 바이오산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덴마크 내수 협력만으로 운영되던 덴마크 바이오협회의 첫 국제적인 업무협약 체결이다. 앞서 양국은 지난 2월로 예정됐던 대통령 덴마크 경제사절단의 현지 일정 중 하나로 예정됐던 민간협력 절차다. 양국은 이번 MOU를 통해 바이오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파트너링을 모색하고자 한다. 지난해 전 세계를 들썩이게 한 원조 비만약 기업인 ‘노보노디스크’의 모국인 덴마크는 2020년 기준 생명과학 산업의 수출액이 연간 230억 달러 규모, 국가 총 수출의 19.5%에 달할 만큼 제약바이오 산업에 대한 집중도가 높다. 특히 민간 의약품 연구 및 개발에 가장 많은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는 국가 중 하나인 덴마크는 연구에 대한 민간투자는 전 세계 3위, 민간 자금지원 임상실험의 경우 유럽 2위를 차지할 정도다.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은 “덴마크는 글로벌 탑 제약사인 노보노디스크뿐만 아니라 여러 역사와 경험이 깊은 신약개발 생태계에서 중요한 서비스기업들이 특히 많다”며 “신약개발뿐만 아니라 바이오산업에서의 민간협력 또한 기대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요건 올슨 덴마크 바이오협회 사무총장은 “한국은 기술력이 있는 스타트업 수가 많은 것이 장점”이라며 “특히 아시아 국가 중에서도 언어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이 가장 용이한 나라인 만큼 앞으로 두 나라간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데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국 협회는 이번 MOU를 기반으로 각 회원사 간 연구개발(R&D)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사절단 운영을 통해 교류를 촉진할 계획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성형한 적 없고 이혼은 했다" 60세 미인대회 우승女 솔직 발언 "뚱뚱하면 달려" 6세 아들 러닝머신에 옭아매 죽인 父 "시신이 너무 커서…" 관에 못 들어가 장례도 못 치뤘다
  • 에너지공단 “국가 온실가스 감축 기여도 으뜸 기관 도약” 7일 기후행동 미래전략 선포식 한국에너지공단은 7일 KEA 기후행동 미래전략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공단 임직원의 기후행동 실천 의지를 대내외에 선포하고 공단 주요 업무의 혁신을 토대로 하는 KEA 기후행동 미래전략을 통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 기여도 으뜸 기관’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공단의 의지를 선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앞서 공단은 보다 적극적으로 기후행동에 동참하고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기 위해 기후행동 전담 부서인 기후정책실을 올해 신설했다. 이를 통해 기후행동 제도기반 마련, 산업계 온실가스 감축 지원, 소비자 주도 이행기반 마련, 기후산업 글로벌 진출 등 기후행동 의지와 전략을 담은‘KEA 기후 행동 미래발전 전략’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공단 임직원은 개개인의 생활 속에서도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환경을 보호하는 기후행동 실천에 적극 앞장서기 선언으로 끄고(OFF), 줄이고(DIET), 없애는(ZERO) KEA 임직원 생활실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공단 협력사 역시 이러한 기후행동 생활실천 프로그램에 동참하여 공단 모두가 함께하는 탄소중립 생활 실천 체계를 구축했다. 이상훈 이사장은 “이날 선포식은 공단 전체, 또 임직원 개개인의 기후행동 이행에 대한 사회적 선언”이라며 “탄소중립 시대의 주역이 될 미래세대에 기후 위기가 아닌 깨끗한 내일을 전달해 주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성형한 적 없고 이혼은 했다" 60세 미인대회 우승女 솔직 발언 "뚱뚱하면 달려" 6세 아들 러닝머신에 옭아매 죽인 父 의사들이 증원 두려워하는 진짜 이유 [기자수첩-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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